온갖 장난감 무료 대여… “과천은 육아 천국~” · ‘이곳 장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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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에서 아이를 낳아 키우면서 필요한 장난감을 사주기 위해 백화점에 가는 엄마는 ‘뭘 좀 모르는 엄마’ 취급 받기 십상이다. 아이 잘 키우고 살림 잘하는 과천 엄마들은 부림 동에 위치한 과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 3층에 있는 장난감 도 서관으로 간다. 규모는 작지만 금방 싫증이 나거나 시시해서 가지고 놀 수 없는 장난감에 절대 돈을 쓰지 않는 엄마들에 게 인기 짱이다. 붕붕카 등 제아무리 인기 있는 장난감이라 도 최소 2~3주만 기다리면 2주간 빌려가서 물리도록 쓸 수 있다. 바로 옆에 키즈카페 같은 아늑한 분위기의 아이러브맘 카페도 있어 아이와 엄마가 함께 와서 놀기 ‘딱’이다. 지난 12 일 만난 한 30대 엄마는 아이가 가장 많이 밝게 웃는 공간이 ‘이곳 장난감 도서관’이라고 말했다. 그 현장을 찾아가봤다. ◇ 생후 100일~5세 장난감… 1회 두 점씩 2주 대여 지난 12일 오후 8단지 농협 건너편 가족여성프라자 3층 부림아이러브맘카페 안에 있는 장난감 도서관. 문을 열고 들어서자 40여 평쯤 되는 널따란 공간에 서 생후 1년 남짓한 아이들과 엄마들 10여 명이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었다. 마치 푸른 초원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양들 같았다. 이 공간은 엄마와 아이들 을 위한 놀이 공간 부림아이러브맘카페다. 장난감 도서 관은 이 카페 왼쪽에 따로 마련돼 있다. 카페에 비하면 옹색하기 그지없다. 공간자체가 작은 데다 양쪽 좌우 벽면과 중앙에 장난감 진열대가 들어가 있어서 더 답답 하게 느껴졌다. 진열대위에는 깨끗이 소독을 마친 장난 감들이 비닐 커버를 입고 누군가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 었다. 하지만 규모가 작다고 우습게보면 안 된다. 보유하고 있는 장난감이 무려 1천여 점이나 된다. 아이와 함께 수 시로 드나들며 실컷 놀고 원하는 장난감을 맘껏 빌려 쓰는 재미에 푹 빠져 지내는 회원들이 줄잡아 680명, 하루 평균 30~40명이 찾는다. 주로 100일 전후부터 6 세 미만 자녀를 둔 30~40대 엄마들이다. “저 혹시 카시트나 유모차에 달 수 있는 장난감 있나 요?”아이를 안은 한 엄마의 물음에 직원 한명이 재빠른 걸음으로 진열대로 가더니 장난감 하나를 들고 온다. “혹 시 이거 아니에요?” , “어, 맞아요! 어쩜 그렇게 빨리 찾 아오셨어요?” “척하면 척 아 니겠어요?(웃음)” , “오늘은 이거 빌 려가야겠다. 아 유~ 좋아라~”생 후 6개월 된 아 들 정호와 함께 온 이지원(35세 8단지)씨가‘장난감 선 생님’으로 불리는 지영미 보육교사로부터 타요 다기 능운전놀이대 장난감을 건네받고는 좋아 어쩔 줄 모른 다. 엄마 품에 안긴 아이도 덩달아 방긋방긋~. 지 교사 가“어머! 정호 웃는 것 좀 봐? 원하는 장난감 빌려가 서 너도 좋아?! 에구~ 예뻐라~”라고 하자 아이 엄마는 “제가 보기엔 장난감이 아니라 선생님이 좋아서 웃는 거 같은 데요.(웃음).”라고 즉각 응수한다. ◇ 돈 주고 산 장난감은 쏘서 하나뿐~ 이처럼 이곳은 늘 아이들과 엄마들의 웃음소리가 끊 이지 않는 곳이다. 카페에서 놀고 있는 엄마들도 대부 분 장난감 도서관의 열혈 팬들이란다. 장난감 선생님에게 그 이유가 뭐냐고 묻자 카페에서 놀고 있던 한 엄마가 이 순간을 기다렸다는 듯이“그건 제가 누구보다 잘할 수 있는데!”하며 나섰다. 완전 대~ 박! 이렇게 적극적으로 인터뷰를 하겠다고 나선 시민은 처음이었다. 13개월 된 아들 이환이를 키우면서 영어과 외를 하고 있다는 김선영(36세·래미안슈르)씨다. 김씨는“아이가 100일 될 무렵부터 이용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돈 주고 산 물건은 쏘서(saucer)밖에 없다”며 “붕붕카, 타요버스, 러닝홈, 덤블링 등 부피가 큰 장난 감들을 2주에 한 번 꼴로 교환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에 수많은 장난감 도서관이 있지만 과천만의 특· 장점에 대해서도 설명해주었다. 세 가지로 요약하면 첫 째, 인구수 대비 보유하고 있는 장난감이 많고 지역이 좁아 자동차로 10분, 걸어서 30분 정도면 장난감 도서 관에 올 수 있을 정도로 접근성이 좋다는 것. 둘째, 회 원들 대부분 장난감을 깨끗이 사용하고 있고 납기를 지 연하는 일도 거의 없어서 회전율도 빠르다는 것. 셋째, 제아무리 인기 있는 장난감도 최소 2~3주 정도만 기다 리면 된다는 것이다. 이 뿐 아니다. 그는 판교나 서울에 사는 친구 말에 따 르면 타 지역의 장난감 도서관 운영방식은 장난감수는 한정되어 있고 빌려가겠다는 사람이 많아서 추첨을 한 다는 얘기도 들려줬다. 또 안양이나 수원 등 큰 도시에 서 운영하는 장난감 도서관은 집에서 너무 멀어 가기 힘들고 맘먹고 가보면 원하는 장난감은 이미 다른 사람 이 다 빌려가고 없어서‘그림의 떡’이라고 했다. 강남 사는 돈 많은 부자 친구도 가끔 애 데리고 놀러 와서 하 는 말이‘과천 살아서 부럽다, 좋겠다’라는 둥, 남편 역 시 직장에서 장난감 많이 사는 아내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직원에게“요즘도 장난감 사서 노는 사람이 있느 냐”며 장난감 도서관을 추천하자“가봤는데 빌릴 게 없 더라”고 하기에“과천은 안 그렇다”고 하니까 완전 부 러워하더라는 둥 장난감 도서관에 대한 예찬론을 끝도 없이 펼쳤다. <2면으로 이어짐> 발행처 과천시 Ⅰ 편집 과천시청 기획감사실 Ⅰ 주소 13806 관문로 69(중앙동) 전화 02)3677-2062 Ⅰ 홈페이지 www.gccity.go.kr 시각장애인 음성변환 출력코드(보이스아이) 5 2016. 4. 25 Vol. 303 기획특집 찾아가봤습니다 과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 부림 아이러브맘카페 내 장난감 도서관 온갖 장난감 무료 대여… “과천은 육아 천국~” 육아 천국 과천 짱! 지난 12일 장난감 도서관을 찾은 엄마와 아이들이 인터뷰를 마치고 다함께 모여 ‘과천 육아 짱!’을 외치고 있다. ‘활기찬 과천 신나는 시민’현장을 찾아서 <4> 보육교사 지영미 씨와 정호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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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천에서 아이를 낳아 키우면서 필요한 장난감을 사주기

    위해 백화점에 가는 엄마는 ‘뭘 좀 모르는 엄마’ 취급 받기

    십상이다. 아이 잘 키우고 살림 잘하는 과천 엄마들은 부림

    동에 위치한 과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 3층에 있는 장난감 도

    서관으로 간다. 규모는 작지만 금방 싫증이 나거나 시시해서

    가지고 놀 수 없는 장난감에 절대 돈을 쓰지 않는 엄마들에

    게 인기 짱이다. 붕붕카 등 제아무리 인기 있는 장난감이라

    도 최소 2~3주만 기다리면 2주간 빌려가서 물리도록 쓸 수

    있다. 바로 옆에 키즈카페 같은 아늑한 분위기의 아이러브맘

    카페도 있어 아이와 엄마가 함께 와서 놀기 ‘딱’이다. 지난 12

    일 만난 한 30대 엄마는 아이가 가장 많이 밝게 웃는 공간이

    ‘이곳 장난감 도서관’이라고 말했다. 그 현장을 찾아가봤다.

    ◇ 생후 100일~5세 장난감… 1회 두 점씩 2주 대여

    지난 12일 오후 8단지 농협 건너편 가족여성프라자

    3층 부림아이러브맘카페 안에 있는 장난감 도서관.

    문을 열고 들어서자 40여 평쯤 되는 널따란 공간에

    서 생후 1년 남짓한 아이들과 엄마들 10여 명이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었다. 마치 푸른 초원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양들 같았다. 이 공간은 엄마와 아이들

    을 위한 놀이 공간 부림아이러브맘카페다. 장난감 도서

    관은 이 카페 왼쪽에 따로 마련돼 있다. 카페에 비하면

    옹색하기 그지없다. 공간자체가 작은 데다 양쪽 좌우

    벽면과 중앙에 장난감 진열대가 들어가 있어서 더 답답

    하게 느껴졌다. 진열대위에는 깨끗이 소독을 마친 장난

    감들이 비닐 커버를 입고 누군가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

    었다.

    하지만 규모가 작다고 우습게보면 안 된다. 보유하고

    있는 장난감이 무려 1천여 점이나 된다. 아이와 함께 수

    시로 드나들며 실컷 놀고 원하는 장난감을 맘껏 빌려

    쓰는 재미에 푹 빠져 지내는 회원들이 줄잡아 680명,

    하루 평균 30~40명이 찾는다. 주로 100일 전후부터 6

    세 미만 자녀를 둔 30~40대 엄마들이다.

    “저 혹시 카시트나 유모차에 달 수 있는 장난감 있나

    요?”아이를 안은 한 엄마의 물음에 직원 한명이 재빠른

    걸음으로 진열대로 가더니 장난감 하나를 들고 온다.“혹

    시 이거 아니에요?”,“어, 맞아요! 어쩜 그렇게 빨리 찾

    아오셨어요? ”

    “척하면 척 아

    니겠어요?(웃음)”,

    “오늘은 이거 빌

    려가야겠다. 아

    유~ 좋아라~”생

    후 6개월 된 아

    들 정호와 함께 온 이지원(35세 8단지)씨가‘장난감 선

    생님’으로 불리는 지영미 보육교사로부터 타요 다기

    능운전놀이대 장난감을 건네받고는 좋아 어쩔 줄 모른

    다. 엄마 품에 안긴 아이도 덩달아 방긋방긋~. 지 교사

    가“어머! 정호 웃는 것 좀 봐? 원하는 장난감 빌려가

    서 너도 좋아?! 에구~ 예뻐라~”라고 하자 아이 엄마는

    “제가 보기엔 장난감이 아니라 선생님이 좋아서 웃는

    거 같은 데요.(웃음).”라고 즉각 응수한다.

    ◇ 돈 주고 산 장난감은 쏘서 하나뿐~

    이처럼 이곳은 늘 아이들과 엄마들의 웃음소리가 끊

    이지 않는 곳이다. 카페에서 놀고 있는 엄마들도 대부

    분 장난감 도서관의 열혈 팬들이란다.

    장난감 선생님에게 그 이유가 뭐냐고 묻자 카페에서

    놀고 있던 한 엄마가 이 순간을 기다렸다는 듯이“그건

    제가 누구보다 잘할 수 있는데!”하며 나섰다. 완전 대~

    박! 이렇게 적극적으로 인터뷰를 하겠다고 나선 시민은

    처음이었다. 13개월 된 아들 이환이를 키우면서 영어과

    외를 하고 있다는 김선영(36세·래미안슈르)씨다.

    김씨는“아이가 100일 될 무렵부터 이용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돈 주고 산 물건은 쏘서(saucer)밖에 없다”며

    “붕붕카, 타요버스, 러닝홈, 덤블링 등 부피가 큰 장난

    감들을 2주에 한 번 꼴로 교환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에 수많은 장난감 도서관이 있지만 과천만의 특·

    장점에 대해서도 설명해주었다. 세 가지로 요약하면 첫

    째, 인구수 대비 보유하고 있는 장난감이 많고 지역이

    좁아 자동차로 10분, 걸어서 30분 정도면 장난감 도서

    관에 올 수 있을 정도로 접근성이 좋다는 것. 둘째, 회

    원들 대부분 장난감을 깨끗이 사용하고 있고 납기를 지

    연하는 일도 거의 없어서 회전율도 빠르다는 것. 셋째,

    제아무리 인기 있는 장난감도 최소 2~3주 정도만 기다

    리면 된다는 것이다.

    이 뿐 아니다. 그는 판교나 서울에 사는 친구 말에 따

    르면 타 지역의 장난감 도서관 운영방식은 장난감수는

    한정되어 있고 빌려가겠다는 사람이 많아서 추첨을 한

    다는 얘기도 들려줬다. 또 안양이나 수원 등 큰 도시에

    서 운영하는 장난감 도서관은 집에서 너무 멀어 가기

    힘들고 맘먹고 가보면 원하는 장난감은 이미 다른 사람

    이 다 빌려가고 없어서‘그림의 떡’이라고 했다. 강남

    사는 돈 많은 부자 친구도 가끔 애 데리고 놀러 와서 하

    는 말이‘과천 살아서 부럽다, 좋겠다’라는 둥, 남편 역

    시 직장에서 장난감 많이 사는 아내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직원에게“요즘도 장난감 사서 노는 사람이 있느

    냐”며 장난감 도서관을 추천하자“가봤는데 빌릴 게 없

    더라”고 하기에“과천은 안 그렇다”고 하니까 완전 부

    러워하더라는 둥 장난감 도서관에 대한 예찬론을 끝도

    없이 펼쳤다.

    발행처 과천시 Ⅰ 편집 과천시청 기획감사실 Ⅰ 주소 13806 관문로 69(중앙동) Ⅰ 전화 02)3677-2062 Ⅰ 홈페이지 www.gccity.go.kr

    시각장애인 음성변환 출력코드(보이스아이)

    5월2016. 4. 25 Vol. 303

    기획특집 찾아가봤습니다 과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 부림 아이러브맘카페 내 장난감 도서관

    온갖 장난감 무료 대여… “과천은 육아 천국~”

    육아 천국 과천 짱! 지난 12일 장난감 도서관을 찾은 엄마와 아이들이 인터뷰를 마치고 다함께 모여 ‘과천 육아 짱!’을 외치고 있다.

    ‘활기찬 과천 신나는 시민’현장을 찾아서

    보육교사 지영미 씨와 정호 엄마

  • 곁에 있던 문원동에 사는 생후 12개월 된 딸 비아

    엄마 배정은(35)씨도 거들었다. 배씨는“아이가 퍼피

    하우스를 너무 좋아해 2주 전에 빌려갔다 반납했는

    데 또 다시 빌리러왔다”며“애 낳고 기르는 데 과천

    만한 도시가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6단지에 사는 24개월 된 딸 진아 엄마 선경진(40)

    씨도 장난감 도서관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고. 그는

    “늦은 나이에 아이를 낳아서 어떻게 놀아줘야할지,

    무슨 장난감을 사야할지 막막했는데 이곳을 이용하

    면서 장난감 걱정을 덜게 됐다”고 말했다. 더욱이 다

    른 데 사는 친구들은 경쟁이 치열해서 추

    첨을 하거나 제한이 많은데 여기는 신청

    만 하면 거의 모든 장난감을 다 빌릴 수

    있어서 너무 좋다며“과천 육아 짱!”을

    외쳤다.

    ◇ 빌려간 장난감은 깨끗이 쓰고 정확히 반납

    한창 열혈 팬(?)들과의 대화가 무르익어갈 무렵 평

    화롭던 카페에 난데없이 엄마를 찾는 아이 울음소리

    가 들렸다. 놀란 다른 아이의 엄마와 직원들이 다가

    가 안고 달래도 소용없었다.“화장실 가셨나?”아이는

    엄마를 찾으며 울고, 직원들은 아이엄마를 찾으러 다

    닌 지 10여분 남짓, 아이엄마가 헐레벌떡 들어왔다.

    아이엄마는 아이가 장난감을 가지고 정신없이 놀고

    있는 틈을 타 잠깐 집에 갔다 오는 중이라고 했다.

    “한마디 말씀도 없이 갑자기 왜요?”

    직원들의 물음에 그는“이거 가져오려고요~”라며

    작은 공 하나를 내밀었다. 그 공은‘빅독’이라는 장

    난감 안에 들어 있는 부속품이었다. 빌려간 장난감을

    약속한 날짜에 아무 하자 없이 제대로 반납하는 일에

    대한 책임감을 엿볼 수 있었다.

    앞에서 인터뷰한 엄마들 말대로

    다들 약속도 잘 지키고 지연하는 일

    도 없어서 순번 기다리면 원하는

    장난감을 모두 가지고 놀 수 있

    을 만큼 회전율이 좋다는 것을

    입증해준 해프닝이었다.

    기획특집2016년

    4월 25일제303호

    02

    “실컷 놀고 맘껏 빌려 쓰고… 다들 부럽대요~”

    매주 월요일은 휴관

    과천시에 거주하는 0세~6세 미만

    취학 전 영유아와 부모들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현재 총 680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으며, 장난감 926점을 보

    유하고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하

    며 평일엔 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토

    요일엔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운영

    한다. 개인회원은 연회비 1만원만 내

    면 1회 2점에 한해 최대 2주까지 이

    용이 가능하다. 또 어린이집 등 단체

    회원은 연회비 3만원이며, 다문화 교

    재교구 포함 장난감을 1회 2점 14일

    까지 대여해준다.

    철저한 소독은 필수

    반납된 장난감은 무조건 소독실

    로 직행한다. 소독을 담당하는 직원

    이 건전지가 들어간 장난감인지 아닌

    지를 구분해 건전지가 들어간 장난감

    은 제균티슈와 솔로 깨끗이 닦고, 건

    전지가 들어가지 않은 장난감은 물로

    세척한 다음 자외선소독기를 사용해

    항상 청결한 상태로 점검을 마친 후

    대여한다. 소독기는 하루 3~4번 10

    개씩 돌린다. 가끔 자원봉사자가 와

    서 소독을 도와주기도 한다. 분기별

    로 연 4회 전문 업체에 위탁을 해 전

    문 소독 등을 통해 철저히 위생적으

    로 관리하고 있다.

    직원들의 팀웍도 짱!

    장난감 도서관에는 찡그리고 화난

    표정의 직원들을 볼 수가 없다. 보육

    교사와 보조교사 뿐이지만 이용자에

    게 친근하게 다가가 영유아의 연령에

    적합한 장난감을 추천해주고 친절하

    고 정확 신속한 업무처리로 이용자들

    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아이들 한

    명 한 명 이름도 기억했다 불러주고

    웃어주고 밝게 맞이한다. 집에서는

    웃지 않던 아이가 이곳에만 오면 신

    나서 웃고 노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

    이다. 취재 중에도 반납일정을 알고

    싶다는 전화, 필요한 장난감이 있는

    지 여부를 묻는 전화, 빗발치는 전화

    에도 인상 한 번 쓰지 않고 정성을 다

    해 임하는 직원들의 모습이 참 멋져

    보였다.

    한국장난감도서관협회와 업무협약

    과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난 7

    일 취학 전 영유아 및 학부모 대상의

    가정양육 지원 사업을 원활히 수행하

    기 위해 한국장난감도서관협회(숙명

    여자대학교 서영숙교수)와 업무협약

    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센터

    는 △아이러브맘카페 활성화를 위한

    놀이 프로그램 자문 및 개발 △아이

    러브맘카페 교직원 대상 교육 △아이

    러브맘카페 영유아놀이관찰 및 상담

    등의 업무를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아이 낳고 기르는데 과천이 최고

    살면서 느끼는 거지만 정말 과천은 아

    이를 낳고 기르는데 최고라고 생각해요.

    월 2회 꼬박꼬박 장난감 도서관에 올 정

    도로 잘 활용하고 있어요. 시부모님도

    작년에 저희 집 한 번 왔다 가시고는 아

    예 과천으로 이사 오셨어요. 노인복지관

    도 자주 가시고 매우 흡족하게 생활하

    고 계세요. 교육·문화·복지 모든 면에

    서 과천이 정말 으뜸인 거 같아요.

    앞으로 더 다양한 장난감 확보

    월령, 연령에 맞는 장난감을 비치하여

    부모와 영유아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빌려 쓰고 나눠 쓰고 공유하는 것들을

    배운다는 것은 아이들 발달에도 굉장

    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거라고 생각

    합니다. 앞으로도 더 다양한 장난감을

    확보하여 많은 과천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과천시민 되길 정말 잘했다 생각

    제아무리 비싼 장난감도 애들은 2주

    이상 못가지고 놀아요. 솔직히 10만원

    넘는 장난감은 절대 사지도 않겠지만

    살 필요가 없는 물건이죠. 오죽하면 돈

    걱정 없이 사는 부자 친군데도 저희 집

    에 와보고 너무 부러워하더군요. 양재

    동에서 태어나 학생 때부터 과천을 동

    경했는데 결혼하면서 과천시민 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장난감 도서관 옆 아이러브맘 카페에서 엄마와 아이들이 놀고 있는 모습(좌) 빌려간 장난감들을 깨끗이 소독해서 비닐 속에 담고 있는 모습(우)

    아이와 엄마 모두가 행복해지는‘장난감 도서관’

    아이가 가장 많이 밝게 웃는 공간

    집에서는 잠시도 떨어지지 않으려고

    떼쓰고 울다가도 여기만 오면 언제 그

    랬냐는 식으로 너무 잘 놀아요. 장난감

    도 많고 친구들도 많아서 그런가 봐요.

    밝게 미소 짓는 진아를 보면 저도 덩달

    아 기분이 좋고 행복해요. 아이들 이름

    일일이 다 기억하셨다가 다정하게 불

    러주고 어지럽혀도 늘 미소로 대해주

    시는 직원들에게도 감사드려요.

    이환이 엄마

    김선영씨(36·래미안)

    윤진희(육아종합지원센터장)

    진아 엄마

    선경진씨(40·6단지)

    비아 엄마

    배정은씨(35·문원동)

  • 말랑말랑 쫄깃쫄깃한 인절미와 김이

    모락모락 나는 시루떡 등 우리나라 고유

    의 전통떡을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떡 체험장이 과천에 생겼다.

    과천주민을 중심으로 지역주민의 건강

    한 식생활 회복 및 지역사회 공동체성 복

    원을 위해 결성된 과천떡만세협동조합은

    지난 9일 추사박물관 과지초당에 떡체험

    장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떡 체험장은 추사박물

    관 지하 1층‘떡카페 추사’와 함께 몸에

    좋고 맛있는 한국의 음청류와 떡을 판매

    함으로써 한국 전통문화 확산에 기여하

    게 된다.

    김왕자 대표는 누구?= 과천떡만세

    협동조합 김왕자(70) 대표

    는 3단지 래미안슈

    르 상가에 있는 홍익떡집 사장으로 지난

    2012년 농림수산식품부가 지정하는 우

    리나라 전통떡류 노티떡과 신과병 분야

    의 식품명인이다. 일반인들에겐 다소 생

    소한 노티떡은 수수와, 기장, 찹쌀가루를

    반죽해서 하룻밤 숙성시킨 후 다시 반죽

    해서 차가운 곳에 놔뒀다가 조금씩

    떼어 번철(지짐질을 할

    때 쓰는 무쇠로

    만든 그릇)에 부

    쳐 꿀에 잰 떡으로

    떡을 만드는 시간이 삼

    일 꼬박 걸릴 정도로 정성

    과 노력이 필요하다. 또 신과병은 멥쌀가

    루에 밤·대추·단감 등의 햇과실을 넣고,

    녹두고물을 두둑하게 얹어 시루에 쩌낸

    것으로 일명 햇과실떡이라고도 불린다.

    김 대표는 2007년부터 아들내외와 함

    께 떡으로 사람들을 널리 이롭게 한다는

    홍익인간 정신을 바탕으로 단순히 간식

    으로 먹는 떡이 아니라 밥 대용으로 먹을

    수 있는 몸에 좋은 떡을 만드는 데 평생

    을 바쳤다.

    어떤 프로그램이 있나= 이번 떡체험

    장 개소에 따라 조합에서는 대한민국식

    품명인 김왕자 대표와 함께 꽃산병, 매화

    떡, 송편, 잎새말이떡, 꽃바람떡, 오색구

    슬떡, 미니딸기떡케이크, 호박떡케이크 등

    다양한 전통떡을 만들어 보는‘몸에 좋은

    떡 만들기’체험 프로그램을 개설·운영하

    고 있다. 체험비는 1만원이다. 또 자연에

    서 채취한 쑥과 장미, 국화, 순무 등을 활

    용하여 차를 덖는‘차 향기 그윽하게 차

    덖기’프로그램도 있다. 체험비는 5천원이

    다. 이밖에 체험비 1만원으로 차와 가장

    어울리는 전통 다식을 만들면서 전통예절

    과 차분한 정서를 배울 수 있는‘다(茶)만

    세!’프로그램도 참여해 볼 만하다.

    과천떡만세협동조합 김왕자 대표는“앞

    으로 협동조합이 우리 떡과 차, 음료를 이

    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것을

    과지초당에서 운영·제공함으로써 과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사회 공동체성

    복원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프로그램에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과

    천떡만세협동조합 김왕자 대표(010-

    2414-3340)에게 직접 연락하면 된다.

    한편 추사박물관 지하 1층‘떡카페 추

    사’에서는 대추차, 생강차, 오미자차를

    비롯한 전통 음청류와 몸에 좋은 웰빙떡

    을 판매하고 있다.

    이슈2016년

    4월 25일제303호

    03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을 돕고 침체된

    상권을 살리기 위한‘과천시 창업지원센

    터-상권활성화센터’가 지난 15일 문을

    열었다.

    그레이스호텔 6층에 마련된 이 센터는

    ‘창업, 과천에서 시작하세요!’라는 슬

    로건으로 예비창업자의 신규 아이템 개

    발과 컨설팅을 지원한다. 또 침체되어 있

    는 지역 상권을 위한 전문적인 멘토링을

    지원하게 된다.

    총 283㎡(86평) 규모에 상담실, 교육

    실, 창업준비실 등 3개의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창업 매니저의 전문적인 지도 아

    래 △기초·전문 교육 △예비 창업 길라

    잡이 △각종 지원시책의 네트워크 제공

    등 원스톱 멘토링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관내 유관기관과 협력해 창업수요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함은 물론 지

    역 상권 활성화의 허브역할도 하게 된다.

    산업경제과 홍만기 과장은“창업자와

    상인들에게 전문 멘토링과 컨설팅 지원

    공간을 확보·제공하여 관내 창업 수요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개

    설했다”며 예비창업자와 상인들의 애정

    과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센터는 오는 5월 창업아카데미

    프로그램으로‘브런치 멀티 카페 창업’

    강좌를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창업 돕고 침체된 상권 살린다과천시 창업지원센터·상권활성화센터… 지난 15일 그레이스호텔 6층에 개소

    우리 전통 떡, 식품 명인에게 배워요~ 추사박물관 과지초당에‘떡 체험장’개설…‘몸에 좋은 떡 만들기’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

    5월 창업아카데미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

    프로그램명 브런치 멀티 카페 창업

    교육장소 과천시창업지원센터․상권활성화센터(그레이스호텔 602호)

    교육기간 5. 26.(목) ~ 5. 27.(금) 12:00~18:00(1일 6시간)

    교육대상 브런치 멀티 카페 창업에 관심있는 누구나 신청 가능

    교육내용 브런치 멀티 카페 창업 절차의 이해, 실습, 성공카페 견학 등

    교 육 비 무료(재료비 등의 자부담이 발생할 수 있음)

    신청접수 4. 25일부터 (선착순 20명)

    문의전화 02-507-7975

    *상기 일정은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을 돕고 침체된 상권을 살리기 위한‘과천시 창업지원센터-상권활성화센터’가 지난 15일 문을 열었다.

    지난 9일 추사박물관 과지초당에서 열린‘떡 체험장’개소식에서 김왕자 대표(오른쪽에서 네번째)를 비롯한 주요 참석인사들이 떡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개소식장에 마련된 떡 전시회 모습

    새로 생겼어요

  • 제248강 (제5회) 손에 잡히는 경제

    ● 일시 : 5월 4일 오전 10~12시 ● 장소 : 시민회관 소극장● 강사 : 엄 길 청

    ● 강사약력

    - 아태경제연구소 소장 / 씽크풀 대표이사

    - 대한부동산학회 학술위원

    - 방송진행 MBC 라디오“손에 잡히는 경제”

    KBS2 라디오“엄길청의 성공시대”

    - 現 경기대학교 서비스경영전문대학원 교수

    제249강 (제6회) 두뇌장수와 치매예방

    ● 일시 : 5월 18일 오전 10~12시 ● 장소 : 시민회관 소극장● 강사 : 서 유 헌

    ● 강사약력

    - 서울대학교 대학원 신경약리학 석사,박사

    - 대한신경퇴행성질환학회 회장

    - 서울의대 신경과학연구소 소장

    - 과기부 지정 치매정복 창의연구단 단장

    - 現 국제치매학회 이사

    정보마당2016년

    4월 25일제303호

    04

    과천아카데미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강연을 통하여 시민

    들에게 새로운 지식 및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시

    민 여러분들께서는 많이 참석하여 주시기 바란다.

    독서지도사 자격증 취득 과정 수강생 모집

    ● 자격증 (각 12주 과정/ 총 36주 과정) - 1 단계 : 독서토론지도사 (개강 5월) / 효과적인 독서 토론 교육

    2 단계 : 트리즈독서토론전문가 (개강 8월) / 문제해결과정 교육

    3 단계 : 독서지도사 (개강 11월) / 독서 및 글쓰기 지도 교육

    ● 운영기간 : 2016년 5월 ~ 2017년 1월 (매주 수요일 10:00-13:00)

    ● 신청마감 : 1단계 4월30일 / 2단계 7월30일 / 3단계 10월30일

    ● 대 상 : 과천시민 누구나 (외부도 가능)

    ● 강 사 : 황보현 문학박사(경기대초빙교수) ● 모집인원 : 24명

    ● 수 강 료 : 30,000원(각 자격증과정) ※ 교재료 30,000원, 응시료 및 자격증 발급비 80,000원 별도

    ● 접수방법 : 사무실 방문 (월-금 : 10:00 ~ 16:00), 팩스 02-503-0676, 메일 [email protected]

    ※ 위 자격증 취득자는 초·중·고 학교 방과후 수업교사로 취업 가능 (3년 경험이 있으면 평생교육원 강의 가능)

    ● 문의 02)3679-3900 / 010-6757-3013 (과천시민회관 2층 갤러리 아라 뒤쪽)

    지하철공연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과천문인협회”와 함께하는 힐링과 행복과천아카데미 5월 강연 안내

    2016 자원봉사 아카데미 교육 진행!

    과천식생활네트워크‘제철김치 담그기’제21기 역사문화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올해 21회를 맞는 역사문화아카데미에서는 내실

    있고 질 높은 문화정서 함양을 위하여 한국의 역사

    와 문화는 물론 다양한 강좌로 상·하반기 각10주 동

    안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오니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

    여를 바란다.● 강의기간 : 상반기 5. 12. ~ 7. 14.(10주)

    하반기 9. 1. ~ 11. 10.(10주) ● 강의시간 :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 4시 ● 장소 : 과천문화원 3층 영상강의실● 수강료 : 80,000원(상·하반기 각40,000원) (농협 211084-51-

    053237 예금주 : 과천문화원)

    ● 접수기간 : 선착순 모집 ● 접수장소 : 과천문화원● 접수방법 : 직접방문 또는 전화접수(02-504-6514)

    ※ 연1회 국내답사 예정 ※ 자세한 일정은 www.gccc.or.kr 참고

    제35기‘사랑의 수화교실’수강생 모집

    수화를 하나의 언어로 인식하고 배우며 수화로 농아인과

    자유로이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교육장소

    는 보훈종합회관 211호 과천시수화통역센터이며, 문의 및

    신청은 과천시수화통역센터(02-504-1142, 010-9355-

    8120)로 문의바란다.

    눈으로 듣고, 손으로 말하는 수화교실 모집 안내

    2016년 과천문화학교 인문학 강좌 수강생 모집(상반기: 조선의 전문가들, 하반기: 야사로 보는 조선 역사)

    조선시대는 지배계층이라 불리는 왕족과 양반 그리고 그들보

    다 훨씬 많은 일반 백성들이 살았다. 백성들 중 하층민들의 다양

    한 직업군을 통한 조선시대의 삶과 현대의 인기 있는 직업군을

    비교, 재조명해 본다.

    ● 강 좌 명 : 조선의 전문가들● 강의시간 : 상반기 4. 19. ~ 7. 26(15주) 10:00~12:00(화)

    하반기 예정 8. 9부터, 10:00~12:00(화)● 접수기간 : 3. 25.(금)일부터 선착순 20명 모집● 접수장소 : 과천문화원(02-504-6513), 홈페이지 www.gccc.or.kr

    구분 강의내용

    1주·내 직업은 우는 것, 哭婢 ·內外 술 집 - 손님이 왔으나 주인은 코빼기도 안 비친다.

    2주 ·성을 사고팝니다. 助幇꾼 ·매품팔이 - 몸으로 때워 드립니다.

    3주·茶母 - 조선시대 官司에서 차와 술대접 등 잡일을 맡아 하던 官婢가 있었다. ·推奴 - 노비에게 몸값을 징수하다.

    4주·譯官 - 허생전의 허생에게 1만 냥을 빌려준 사람은... ·其人- 조선시대에도 사설 인쇄업자가 있었다.

    5주 ·장빙업자 - 한강의 얼음으로 돈을 벌다 ·무뢰배 - 조선시대의 조폭들 검계

    7주·과거시험의 필수요건, 거벽과 사수 그리고 선접꾼 ·책 도매상, 책쾌 - 지식을 사고팔다.

    8주·外知部 - 조선의 변호사 + 법무사 + 세무사 ·列立軍 - 삐끼의 조상 (중개인)

    9주 ·전기수 - 이야기 들려주는 남자 ·멸화군 - 화마로부터 한양을 지키다.

    10주 ·한증승과 매골승 - 사우나를 운영하고 시체를 묻다.

    11주 ·시파치 - 매 잡는 공무원 ·오작인 - 죽음을 만지다

    12주 ·숙수 조선시대의 전문 요리사는 남자 ·침술의 달인, 백광현 - 줄을 서시오

    13주·과거 입시 전문 스타 강사 - 노비가 세운 서당에서 양반이 공부를 하다. ·미친 존재감 조선의 셀럽, 홍봉상 - 양반은 배가 고파도 일을 할 수 없다?

    14주·조선의 워터 소믈리에, 水仙 - 과천에 살던 물의 신선, 물만 먹고 목숨을 부지하다.·기부천사 떠돌이 망건장인, 갓과 망건을 팔아 가난한 이웃을 돕다.

    15주

    ·못생겨서 죄송한 조선의 이주일, 달문 - 조선 후기 천하제일의 광대이자 엔터테이너·성대모사의 달인, 뱁새와 황새 - 길거리에서 공연하며 백성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 모집요강

    날 짜 시 간 내 용

    5. 2. (월) 14:00 ~ 16:00 자원봉사 이슈와 동향

    5. 4. (수) 14:00 ~ 16:00 이미지 메이킹

    5. 9. (월) 14:00 ~ 16:00 공감하는 자원봉사

    5. 11. (수) 14:00 ~ 16:00 즐거운 자원봉사 공동체 만들기!

    문의 : 과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 담당자 허인혜 02-503-2238

    날 짜 공연시간 공연팀 공연내용

    5. 3. (화) 18:30 ~ 19:30 과천색소폰동호회 색소폰 연주

    5. 10. (화) 19:00 ~ 19:40 울타리강낭콩 아카펠라

    5. 17. (화) 18:30 ~ 19:30 소리벼리 오카리나 연주

    5. 31. (화) 19:00 ~ 20:00 사랑과하모니 기타연주, 노래

    ※ 공연은 재능나눔 신청으로 순차적 진행, 운영지원은 과천시시설관리공단

    (문지방봉사단) 재능나눔 활동으로 이루어집니다.

    문의 : 과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 담당자 허인혜 02-503-2238

    ● 장소:과천시청 대강당● 대상:자원봉사 100시간 ~ 500시간 이상 자원봉사자● 신청방법:홈페이지 신청서 다운 후 이메일([email protected])

    또는 방문제출

    ● 일시:5. 25. (수) 오전 10시 ● 교육장소:식생활교육장 (문원동 다목적센타)● 수업내용:제철김치 담그기(쪽파 김치, 열무열갈이 김치)● 모집인원:12명 ● 참가비:10,000원 (문자접수 후 입금) ● 신청:010-3834-1087

    청소년의 꿈과 끼, 재능을 일깨울 문예창작 한마당

    ● 모집기간: 3월 25일 ~ 4월 30일(토) ● 일시: 4월 22일 ~ 6월 24일(금) 매주 금요일 4:30~6:00

    ● 장소: 과천시민회관(과천 종합청사역 근처) ● 장르: 시창작, 수필 창작, 시낭송

    ● 대상: 달콤쌉싸름한 청소년(중·고등부) 문예창작반, 행복감 증진의 활기찬 소통의 시놀이반 개설

    ● 목적: 청소년의 꿈과 끼를 일깨울 문예창작 한마당, 전국 문학상 공모전 응모로 잠자는 재능을 개발 및 성취감 고취

    ● 지도교사: 한국문인협회 가입 등단 시인 및 수필가, 시낭송가, 중앙대국문과 이승하 교수 등 ● 신청: 최연숙 사무국장 010-6757-3013,“작은풀꽃”

    수업과정 기간 개강일 횟수 시간 비고

    초급(월/목)

    4개월

    5. 12. (목) 23회

    10:00 ~

    11:30

    3인이상시 개강

    중급Ⅰ(화) 5. 10. (화) 14회 3인이상시 개강

    중급Ⅱ(수) 5. 18. (수) 14회 5인이상시 개강

    고급(금) 5. 13. (금) 14회 5인이상시 개강

    통역(화) 2개월 5. 10. (화) 8회15:00

    ~ 18:00

    5인이상시 개강

    httphttpmailto:[email protected]

  • 정보마당2016년

    4월 25일제303호

    05

    숲에서 나를 찾다!! 休 참가자 모집 안내

    숲에서 오감자극 [산림치유] 과천의 숲길에서 진정한 나

    와의 만남을 가져 보자.● 일 정 : 5. 12.(목) ~ 6. 23.(목) 10시(4회) ● 장 소 : 관악산 및 청계산 ● 대 상 : 과천거주 시민 선착순 20명(무료)상해보험가입● 준 비 물 : 물, 간편한 복장 및 작은 돗자리● 신 청 : 과천시평생학습통합시스템,

    전화 신청(사무국) 02-503-8228● 상세안내 : www.gwacheonla21.or.kr ● 주관주최 : 과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 복지여성분과

    EM(유용미생물)활성액 무료 배포

    EM활성액은 생활환경에 유용한 미생물들을 이용한 발

    효액으로 음식물쓰레기 발효처리 및 악취제거, 화장실 청

    소, 수질정화, 찌든 때 제거 등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

    져 있다.

    「과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가정에서부터 배출되는

    생활오염물질 줄이기 위한 활동으로 EM활성액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무료로 나누어준다. 가급적 많은 시민이 사용

    할 수 있도록 1가정 1회 1리터로 제한한다. 많은 협조 바라

    며 공병(생수병)을 갖고 아래의 배포장소에서 받아 가기 바

    란다.● 배포 기간 : 3. 28. ~ 11. 30.● 배포 장소

    - 문원동, 갈현동, 별양동 주민센터

    - 기후변화교육센터(그레이스6층)

    - 과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과천회관2층)● 주관 : 과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환경보전분과 (문의:02-503-8228)

    ※사용방법 : 홈페이지 참조(www.gwacheonla21.or.kr)

    다누리센터 이용자 모집

    과천시장애인복지관

    주간보호시설이 시설

    의 강점 강화와 정체성

    확립을 위해 다누리센터로 이름을 변경했다. 다양한

    돌봄 및 맞춤형 프로그램과 누구나 안전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주간·단기보호 서

    비스 외에 다양한 욕구를 충족하기위해 성인과 학령

    기를 구분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학령기부터 성인까지 이용자를 항시 모집하고 있으

    니 주저없이 문의바란다.

    문의 : 과천시장애인복지관 02-2185-8030

    과천시장애인복지관에서는 5월 13일 오전 9시부터

    제2회 과천시장애인복지관장배 탁구대회를 진행하며

    이에 함께 할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탁구대회는 장

    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복식조를 이뤄 대회를 진행

    할 예정이어 더 활기차고 즐거운 대회가 될 것으로 기

    대하고 있다.

    대회 참여자는“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탁구대회이

    기에 함께 즐거운 탁구대회를 만들어가는 시간이 되

    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탁구대회 참여자 모집기

    간은 4월 25일부터 5월 6일까지이며, 참가신청 후 조

    추점은 5월 11일 실시 예정이다. 즐거운 탁구대회를

    함께 만들고 싶은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

    문의 : 과천시장애인복지관 02-2185-8019

    과천시와 과천시노인복지

    관(관장 송석하)은 5월 4일

    (수) 오후 2시에 지역 내 어

    르신과 유관기관 관계자들

    을 초청하여‘제44회 어버이날’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우리사회의 전통 미풍양속인 경로효친과 효행사상

    을 앙양시키기 위해 진행되는 이날 행사에는 어버이의

    은혜와 사랑에 감사를 표하고 경로효친의 의미를 되새

    기기 위한 기념식과 함께 어버이날 유공자 표창이 진

    행되며, 샌드아트 및 태권무 등 다양한 공연을 선사하

    여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 일 시 : 5. 4.(수) 14:00 ~ 15:30

    ● 장 소 : 과천시노인복지관 신관 4층 대강당

    ● 내 용 : 기념식, 유공자표창, 축하공연 등

    문의 : 과천시노인복지관 02-502-8500

    과천시가 시민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노후·불량

    주택에 대한 개량과 신축 자금을 장기 저리 융자로 지

    원한다.

    지원 대상은 도시지역의 20년 이상 된 노후불량 주

    택 소유자이며, 대출조건과 한도는 신축인 경우 단독

    주택 85㎡ 이하 6,000만원, 다가구주택 85㎡ 이하 1

    억 8,000만원(가구당 2,250만원), 다세대주택 85㎡

    이하 3,000만원이다. 개량은 대출 한도액의 2/1을 받

    을 수 있다. 금리는 연 2.7%로 상환기간은 1년 거치 19

    년 분할상환 또는 3년 거치 17년 분할상환이다.

    시 관계자는“이 사업은 우리은행과 함께하고 있다”

    며“우리은행에서 대출자격 및 대출가능 금액을 사전에

    상담한 후 과천시 건축과로 신청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 02-3677-2392

    과천시가 내달 1일부터 한 달 간 세차장 등 폐수 배

    출업소 8개소를 대상으로 정기 지도·점검을 실시한

    다. 이번 지도·점검은 수질오염 사고 예방을 위한 취약

    시설 특별점검으로 현장에서 배출 및 방지시설 정상여

    부 등을 확인하게 된다.

    또 무단방류 또는 비밀배출구 설치 여부와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 여부, 기타 환경관리 법규 준수 여부 등

    을 집중 점검한다.

    시는 점검을 통해 환경법령 중대 위반이나 반복적이

    고 고질적인 위반업체는 사법기관에 고발하는 등 강

    력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지난 해 환경오염

    배출시설 2곳을 적발하여 과태료를 부과한 바 있다.

    문의 : 02-3677-2392

    자녀들의 인성교육 함양을

    위한 참가자를 모집한다. 여유와 다양한 경험을 하도

    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 교육일정 : 5. 7. ~ 6. 25.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12시, 7회)

    ● 대 상 : 초등학생 3~6학년

    ● 신 청 : 010-2964-3479

    (선착순 문자접수)

    ● 수 강 료 : 50,000원

    ● 문 의 : 과천향교 02-502-2944

    ● 홈페이지 : 다음(daum)>과천향교>알림마당>공지사항

    ● 프로그램 : 고전으로 이해하는“효”이야기 / 선비정신

    과 노블리스 오블리제 / 나만의 보이스 코칭 / 옛 그림

    으로 감상하는 민물고기 열전 / 능행길을 걷고, 탁족

    도 하고 / 체험! 소년선비의 전통놀이 / 영웅들 이야기

    과천시장애인복지관을 이용하는 발달장애인 38명

    이 5월8일(일) 과천관문체육공원에서 열리는 2016

    과천마라톤대회에 참석한다. 발달장애가 있는 아동

    에서부터 성인, 가족단위로 참가하여 과천의 아름다

    운 봄길을 과천시민들과 함께 달릴 예정이다.

    매일 과천마라톤대회 참가를 위해 강도 높은 훈련

    을 하며 참여를 위한 강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장애인들의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에 긍정적인 효과 뿐 아니라 특별한 감

    동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으로 당일 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도 준비되어 있다. 발달장애인들의 과천마라

    톤대회 참여를 응원하고 싶은 경우 02-2185-8007

    로 문의바란다.

    ‘문원의 별 헤는 밤’

    과천시장애인복지관에서는‘제4회 문원의 별 헤는

    밤’축제를 진행한다. 문원의 별 헤는 밤은 과천지역 내

    장애인재활기금 마련을 위한 문원동의 마을 행사로서 모

    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축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과천시장애인복지관과 뜻을 함께하는 과천지역 내 여

    러 단체들과 문화공연·먹거리장터·나눔장터 등을 함께

    운영하며 지역 내 장애인이 지역사회 내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것을 목표로, 참여를 희망하는 동아리 및 지역

    단체 신청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 직접참여가 어려운분들의 자원봉사 신청도 함께 받고 있으니, 관심있

    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 문의 : 과천시장애인복지관 02-2185-8020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탁구대회 개최 제44회 어버이 날 기념행사 개최

    2016년 주택 개량자금 저리 융자

    5월 한달간 폐수배출업소 지도 점검

    “과천향교 호연지기 콘서트”

    2016 과천마라톤…‘발달장애인과 함께 달려요’

    자전거 활성화 및 마일리지제도 운영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 하여 에너지 절약, 온실가스 감축

    을 도모하는 저탄소녹색성장을‘자전거마일리지제도’를 운

    영한다.● 사업기간 : 4. 1.(금) ~ 10. 30.(일)● 신청방법 : 자전거 마일리지 홈페이지(gcbike.or.kr) →

    참여하기 → 안내 및 정보 →자료실 → 신청서, 서약서 작

    성 후 메일이나 팩스로 접수 → 참가비 5,000원 입금 →

    관내 자전거 대리점에서 거리계 설치 → 홈페이지 가입

    문의 : 02-503-8228 이메일 [email protected]

    우리가 함께 만드는 마을축제

  • 아동성폭력예방 인형극단‘나나극단(단장 송미

    령)’이 창단 10주년을 맞아 지난 달 25일 우리나라

    의 입법기관이자 상징이라 할 수 있는 국회에서 공

    연을 진행했다. 과천종합사회복지관과 (사)빅드림의

    주관으로 열린 기념발표회에는 영등포구 소재 국

    회제2어린이집 외 6개 어린이집 300여명의 아동과

    지도교사가 참석, 나나극단의 공연을 관람했다.

    이번 인형극은 친구들 사이에서 놀이와 장난으

    로 생각하는 성희롱 상황과 낯익은 사람들에 의해

    발생하는 성폭행과 올바른 대처방법, 낯선 사람들

    의 유괴 혹은 성폭행 형태와 대처방법 등 아이들이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꾸며졌다. 특히

    아이들이 주변 사람들로부터 쉽게 경험할 수 있는

    실제 상황들을 통해 올바른 대처방법을 전달하여

    공연을 관람한 아이들이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해 관심을 모았다.

    3월 26일 토요일 오전 10시 과천시청 대강당에서 코

    칭 청소년자원봉사단 7기 발대식이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2015년 6기 활동 영상보기, 마음열기, 자원봉

    사 기본교육 및 조별 프로그램을 통해 앞으로 활동을

    그려나갈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앞으로 이들은 과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 전문봉사단

    인 코칭지도봉사단 성인 멘토 9명의 지도하에 총 5개팀

    으로 나눠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2번째 주 토요일마

    다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과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난 3월 26일 자원

    봉사센터 교육장에서 16기 가족봉사단 발대식을 진행

    하였다. 이번 16기 가족봉사단은 과천시민 8가족 29명

    으로 구성되어 주말을 이용해 가족단위의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이날 발대식에는 가족봉사단 전체 활동 소

    개, 자원봉사 기본교육, 오리엔테이션 및 임원선출, 연

    간 활동계획 수립 등의 순서로 진행하였다.

    2001년부터 시작된 가족봉사단은 매년 신규 기수를

    모집하여 자원봉사센터에서 제공하는 봉사 프로그램

    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16기 가족봉사단은 매월 넷

    째 주 토요일에 도로입양사업, 어르신 사랑 발마사지

    봉사, 소외계층을 위한 연탄배달 봉사 등 다양한 활동

    에 참여할 계획이다.

    법무부 법사랑위원 과천지구협의회(회장 신희백)에

    서는 한식이자 식목일인 지난 5일 과천시 관내 전체

    학교에 튤립 구근 10,000구를 무상으로 기증했다.

    구근 식물은 영양분을 뿌리나 줄기 등에 저장하는

    식물로써 대표적으로는 튤립, 백합, 수선화 등이 있

    다. 이 날 기증한 튤립 구근은 과천시 관내 전체 학교

    에서 수요조사를 실시하여 학교별로 적게는 500구

    에서 많게는 2300구까지 기증됐으며, 각 학교에서는

    화단이나 운동장 한 켠에 튤립 구근을 식재하여 학교

    환경정화에 나설 계획이다.

    신희백 회장은“오늘 기증한 튤립 구근은 5월 초순

    이면 화려한 꽃을 피울 것”이라며,“과천시 청소년들

    이 활짝 핀 튤립처럼 활기차고 행복하게 생활하기 바

    란다”고 말했다. 한편 법무부 법사랑위원 과천지구

    협의회는 지난 2014년에는 백합, 2015년에는 소나무

    45주를 관내 학교에 기증했고, 과천시 청소년들이 건

    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과 법

    누리 청소년 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식목일을 앞둔 4월 2일(토), 관악산 등산로 앞에서

    는 과천에 사는 대학생들로 구성된‘과천 어벤져스’

    (전신 관악산 어벤져스)가 관악산 살리기 환경캠페인

    의 일환으로 산철쭉 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가족

    과 함께 참가한 50여명의 대학생들은 등산로 입구에

    산철쭉 350주를 심었다.

    과천 어벤져스 공동대표 조정민 학생은“하루 전날

    묘목 수가 갑자기 늘어나서 걱정했는데, 등산객, 시민

    여러분이 많이 도와주셔서 행사를 잘 마칠 수 있었

    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동혁 학생은“주변의 많은 분

    들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에 1년 동안, 그리고 오늘의

    행사가 잘 진행될 수 있었다.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

    을 일일이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이 분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대학생만의 힘으로 이런 큰 행사를 진행하

    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과천 어벤져스’팀은 지난 2015년 5월에 발생

    한 관악산 화재를 계기로 모인 대학생 청년조직으로,

    작년에도 8월부터 12월에 걸쳐 중앙공원에서 청소년

    음악회와 버스킹, 물풍선 던지기, 바자회 등의 이벤트

    로 지역주민에게 관악산 화재와 환경보호에 대한 경

    각심을 알리는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과천사람들2016년

    4월 25일제303호

    06

    과천문화원(원장 이용석)은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

    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2016 어르신 문화

    프로그램’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사업비 2천 3백만원을

    받게 되었다.

    어르신문화프로그램은 어르신 세대에게 다양한 문

    화 활동 기회를 제공,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 확대에 기

    여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과천문화원은 어르신

    문화활동가 양성 사업, 어르신 문화나눔봉사단 등 2가

    지 프로그램에 응모하여 선정되었다.

    먼저 어르신 문화활동가 양성 사업은‘승승장구 난

    타’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며, 60세 이상 어르신은

    누구나 3~10월 매주 목요일 14시~16시 과천문화원에

    서 스토리가 있는 난타를 배울 수 있으며, 참여 어르신

    들은 어르신프로그램 수료이후 어르신 문화봉사단, 동

    아리활동 등을 통해 재능기부와 사회활동에 참여하여

    적극적 문화향유자이자 창조자로서 활동할 계획이다.

    그리고 어르신 문화나눔봉사단 사업은‘사랑매듭나

    누미’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며, 60세 이상 어르신

    을 대상으로 3년 이상 교육 수료 후 관내 초등학교, 중

    학교, 지역축제 등에서 재능기부와 봉사활동을 통해

    어르신과 청소년 등 세대 간 이해를 증진시켜 나갈 계

    획이다. 특히 지역의 어르신들을 지역문화 활동가로 양

    성하는데 아낌없는 지원책을 마련함은 물론 앞으로도

    과천문화원은 지역의 어르신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

    한 문화예술사업을 적극 개발하여 어르신들의 문화향

    유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과천문화원 ‘어르신 문화 프로그램 사업’ 선정 법무부 법사랑위원 과천지구협의회,관내 학교에 튤립 구근 10,000구 기증

    과천 대학생들로 구성된‘과천 어벤져스’

    지난 2일‘관악산 살리기 환경캠페인’

    “나를 알고, 나를 사랑하자” 나나극단 창단 10주년 기념발표회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하겠습니다”과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 청소년·가족 봉사단 발대식

    법무부 법사랑위원 과천지구협의회가 문원중학교에 튤립 구근 1,000구 기증 후 교직원 및 학생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5월 3일(화) 5월 10일(화) 5월 17(화) 5월 24(화) 5월 31(화)

    국제시장 드래곤길들이기 2 토르 맨오브 스틸 마다가스카 3

    19:00∼21:06

    12세이상 관람가

    19:00∼20:41

    전체관람가/자막

    19:00∼20:52

    12세이상 관람가/자막

    19:00∼21:23

    12세이상 관람가/자막

    19:00∼20:24

    전체관람가/자막

    종합2016년

    4월 25일제303호

    07

    5월 과천시네마 상영 안내

    어릴 때 누구나 한번쯤은 소방관, 경찰관, 119구조대원이 되기를 꿈꾸어 보았을

    것이다. 위험에 처한 인명을 구조하는 일이기 때문에 존경도 많이 받는 직업이기도

    하다. 물놀이장에서 인명을 구조하는 체험을 하며 미래 직업에 대해 생각해 보고

    물놀이 체험도 하는 1석2조의 체험기회를 가져보자.

    ● 일 정 : 6. 25.(토) 09:00 ~ 17:00● 어디서 : 대명 오션월드(예정)● 대 상 : 관내 청소년 초등 4학년 ~ 중등 2학년(40명)● 참가비 : 추후공지● 모 집 : 5월 중 수련관 홈페이지 특화프로그램 수강신청※ 상기 일정 및 내용(참가비)은 사정에 의해 일부 변경 가능

    문의 : 과천시청소년수련관 02)2150-3933

    생존 경쟁력을 높여라! 청소년 인명구조대원 체험

    (매주 화요일 19:00 4층 공연장)

    ※ 주의사항 : 공연장내 음식물 반입 금지 문의 : 과천시청소년수련관운영팀 02-2150-3921

    < 잉글리시타운 중학교 영어체험 캠프 프로그램“Career Fair”진행 >

    매년 과천 시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던 중학교 영어캠프 프로그램을 발전

    시켜 작년에 이어 Job Fair의 테마로 영어체험캠프를 진행한다. 본격적으로 진로를 고

    민할 시기인 중학교 2학년 학생들과 영어몰입수업을 통해 다양한 직업에 대해 알아보

    고 흥미로운 활동으로 간접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학년단위로 신청한 학교에 한해

    학사일정에 따라 1일 또는 2일 캠프형으로 진행된다.● 캠프대상 : 문원중학교 2학년 14학급● 캠프일정 : 5. 17. ~ 6. 3. (2일 프로그램 진행)● 프로그램 내용 :“Career Fair”(다양한 직업군 체험)

    < 잉글리시타운 오픈 라운지 이용사항 한시적 변경 안내 >

    잉글리시타운 회원을 비롯하여 과천시민들의 편의와 정서함양을 돕고자 개설된 청

    소년 수련관 내 영어 도서관 겸 오픈 라운지의 이용이 활발한 가운데 5월 잉글리시타

    운의 학사일정에 맞춰 이용사항이 한시적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변경일 : 5. 16.(월) ~ 6. 3.(금)● 변경사항 : 라운지 내 선생님 근무 한시적 휴무

    (영어도서관은 그대로 오픈 운영, 회원들의 자율적 이용 권장)● 변경사유 : 잉글리시타운 학사일정 (중학교 영어체험캠프)

    문의 및 상담 : 잉글리시타운 사무실 02-502-1614

    잉글리시타운 5월 소식

    처음.. 시작이 어렵다? 초보 캠퍼를 위한 가족야영

    캠프! 혼자가면 재미없지? 함께하는 놀이로 구성된 가

    족캠프! 안전하고 자연친화적인 장소에서 여러 가족과

    함께하는 가족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 일 정 : 6. 18.(토) 09:00 ~ 6. 19.(일) 18:00 / 1박2일 ● 어디서 :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야영장)● 대 상 : 초등이상 10가족(40명 이내 / 1가족당 3인 이상)● 참가비 : 50,000원(1인당)● 모 집 : 자세한 모집 사항은 5. 9.(월)부터 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 될 예정※ 상기 일정 및 내용은 사정에 의해 일부 변경 가능

    문의 : 과천시청소년수련관 02)2150-3932

    가족야영캠프‘가족 愛 발견’참가자 모집

    과천시청소년수련관에서는 4.1.(금) ~ 6. 30.(목)까지 2분기 교육문화강좌를 청소

    년 문화창작영역, 생활건강영역, 음악감상영역, 치료프로그램, 성인특화 구분하여

    57여개 강좌를 운영한다. 모든 강좌의 교재비와 재료비는 수강료와 별도이며, 악기

    의 경우 드럼과 가야금을 제외하고는 수강생이 직접 준비해야 한다.

    ※ 자세한 내용은 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 참조(www.gcyc.go.kr)

    문의 : 교육청소년과 수련관운영팀 02-2150-3922

    조선시대 정치·경제·사회·문화 모든 분야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던 세종대왕의 일대기를 알아보는 1회기 이론수업과, 세종

    대왕릉, 신륵사 등 조상의 얼을 가까이 느끼고 전통문화를 배

    워보는 2회기 현장학습체험, 역사문화똑똑 2탄에 신청바란다.

    ● 일 정 : 5. 21.(토) 10:00~12:00 [1회기 이론강의 및 한글 에코백 만들기]

    5. 22.(일) 08:00~17:00 [2회기 세종대왕릉, 신륵사, 황포돛배 체험 등]● 어디서 : 청소년수련관 및 경기도 여주일대

    ● 대 상 : 관내 청소년 초등 4학년~6학년(30명)

    ● 참가비 : 37,000원

    ● 모 집 : 4. 27.(수) ~ 5. 1.(일) 수련관 홈페이지 특화프로그램 수강신청

    ※ 상기 일정 및 내용(참가비)은 사정에 의해 일부 변경 가능

    문의 : 과천시청소년수련관 02)2150-3931

    2016년 2분기 교육문화강좌 운영

    역사문화 똑똑 2탄‘세종대왕의 발자취’참가 청소년 모집

    토리아리아카데미, 문원중학교 영재학습 동아리와 함께 과학 탐구 능력 키우다!

    청소년 인성캠프‘Mind Up’참가 청소년 모집

    과천시청소년수련관 토리아리아카데미

    에서는 문원중학교 영재학습 동아리‘스폰

    지’,‘MMSCS’와 연계하여 과학적 호기

    심과 탐구능력을 높여가는 수업을 하고 있

    다. 이를 계기로 토리아리 학생들은 어렵게

    만 생각했던 과학의 세계를 쉽고 재미있게

    배움으로써 과학에 대한 재미에 푹 빠진 미래 과학자의 꿈을 키울 수 있게 되었다.

    현재 과학교실은 매월 1회 토요일 문원중학교 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청소년수련

    관을 방문하여 진행하고 있으며 과학교실을 진행하는 학생들이 충분히 사전에 연

    구하고 준비하도록 하여 개개인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토

    리아리아카데미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과학의 다양한 영역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창의적 사고력 향상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문의: 2150-3080~1 / [email protected]

    청소년들의 자신감 향상 및 공동체 의식, 리더십 배양을 도모하고 바른 인성함양

    을 위한 1박 2일 캠프에 참여바란다.

    ● 일 정 : 6. 11.(토) ~ 12.(일) [1박 2일]● 어디서 : 국립청소년수련원(충청북도 천안)● 대 상 : 관내 청소년 초등 4학년 ~ 6학년(40명)● 참가비 : 45,000원● 모 집 : 5월 중 수련관 홈페이지 특화프로그램 수강신청※ 상기 일정 및 내용(참가비)은 사정에 의해 일부 변경 가능

    문의: 과천시청소년수련관 02)2150-3931

    Gwacheon English Town 영어 도서관 이용시간

    월요일 오후 2:40 ~ 5:00

    ● 학사일정으로 매주 수요일은 4시까지 단축운영● 도서관 내 모든 도서들은 열람용으로 대여 불가● 라운지 운영시 40분마다 근무 선생님들의 10분간 휴식 및 교체시간 있음

    화요일 오후 2:40 ~ 5:00

    수요일 오후 2:40 ~ 4:00

    목요일 오후 2:40 ~ 5:00

    금요일 오후 2:40 ~ 5:00

  • 2016년4월 25일제303호

    08 어린이

    내달 5일 오전 11시~오후 5시

    중앙공원 분수대 일원에서 개최과천 어린이축제‘동물대소동’

    과천어린이축제 퍼레이드 공연 워크숍 참가자 모집

    과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 영유아 대상 문화공연

    어린이 뮤지컬‘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어린이 날,“동물 대소동”이라는 주제로 대형 인형들이 펼치는 퍼레이드

    공연에 함께 참여할 출연자를 모집한다.

    ● 일시 : 5. 5.(목) 오후 2시 ~ 4시 (약 2시간 소요 예정)

    ● 장소 : 중앙공원

    ● 선착순 모집 : 30명 (2인 이상 가족단위 또는 이웃)

    ● 내용 : 퍼레이드 공연 참가를 위한 공연물 제작 및 퍼레이드 연습

    ● 신청방법

    - 과천시청 홈페이지(www.gccity.go.kr) 신청서 다운로드 → 작성 → 메일

    발송 (메일주소 [email protected])

    - 전화 및 방문접수 가능(과천시민회관 2층 과천축제 사무처)

    ● 신청마감 : 4. 28.(목)

    ● 신청문의 : 재)과천축제 기획공연팀장

    서영희 02-504-0938

    어린이 베스트셀러 뮤지컬‘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가 과천시육아종합지

    원센터 주관으로 오는 5월 2일 월요일

    부터 5월 3일 화요일까지 과천시 청소

    년수련관 4층 공연장에서 공연된다.

    뮤지컬‘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는

    두더지가 여러 동물들을 만나는 과정에

    서 동물들의 생김새와 똥의 모양을 관

    찰할 수 있다. '네가 내 머리에 똥 쌌지?'

    하는 말이 반복되면서 아이들의 상상력

    을 키워주는 뮤지컬이다.

    유아기 어린이에게 가장 친숙한 사물

    은 무엇일까요? 똥이라고 하면 지나칠

    까? 방금 전까지만 해도 자신의 몸 안에

    있었으되, 나오자마자 더러운 것으로 교

    육되는 그것 그러나 유아들에게는 똥이

    더럽지 않을 수 있다.

    아이들이 호기심을 갖는 소재를 뮤지

    컬로 극화해 논리적인 추기와 판단을 하

    기 시작하는 어린이의 사고력, 판단력,

    관찰력을 키워주는‘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는 오는 5월 2일(월) ~ 5월 3일

    (화) 이틀동안 진행되는 공연으로 과천

    시 관내 미취학 어린이(24개월 이상)라

    면 관람 가능하다.

    공연 시간은 11시, 14시 2회에 걸쳐

    진행되며 11시에 진행되는 공연은 개인,

    14시는 어린이집 단체만 신청을 받는다.

    관람비는 개인과 단체 모두 무료이며,

    전화로 문의, 신청할 수 있다.

    전화신청 >>>

    부림아이러브맘카페 (02-6959-2646)

    / 문원아이러브맘카페 (02-6959-

    2645) / 중앙엄마랑아이랑 (02-6959-

    2647) / 과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 (02-

    6925-2526)

    제94회 어린이날을 맞아 과천어린

    이축제가 과천시 중앙공원 분수대 일

    원에서 개최된다. 과천시가 주최하고

    (재)과천축제가 주관하며 과천종합사

    회복지관이 협력하는 이번 축제는 어

    린이들이 좋아하는‘동물’이라는 소

    재로‘상상속의 동물’,‘실존하는 동물’,

    ‘멸종된 동물’들이 대형인형으로 변신,

    과천에 초대되어 아이들과 즐거운 하

    루를 보낸다는 줄거리로 진행된다.

    특히, 시민이 직접 인형 제작 워크숍

    에 참여하여 만든 대형 인형을 전문 공

    연단과 함께 직접 조정하며 피날레 퍼

    레이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거대 동물인형

    들이 펼치는 퍼레이드 공연‘동물 대소

    동’, 거대 신문지 공룡이 아이들을 만

    나러 나타나는‘밸롭시랩터의 탄생’,

    앵무새와 함께하는‘버드 일루젼 마

    술’, 신비한 인형극‘거리의 악사’,‘동

    물 음악대’가 어린이들에게 큰 즐거움

    과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또한, 유니콘과 페가수스가 만나 새

    로운 상상의 동물을 만들어 보는 설치

    체험전‘날아라! 유니콘’도 마련된다.

    부대행사로는 코끼리 슬라이드와 공

    룡 바운스 놀이기구로 구성된‘동물 놀

    이터’, 엄마 아빠와 앙증맞은 포니 말

    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아이들의 동심을 자극하며

    신나게 뛰어놀 수 기회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과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마련한 어린이 사생대회, 손가락 인형

    만들기·조물락 동물비누 만들기 등 다

    양한 만들기 체험행사와 먹거리 체험

    은 또 다른 즐거움이 될 것이다.

    5월 5일, 과천 중앙공원에서 개최되

    는 과천어린이축제에 참여하여 우리

    아이들과 온 가족이 함께 즐기며 행복

    한 추억을 만드는 어린이날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행 사 개 요

    ● 일시 : 5. 5.(목) 11:00 ~ 17:00

    ● 장소 : 과천시 중앙공원 분수대 일원

    ● 주최 : 과천시

    ● 주관 : (재)과천축제

    ● 협력 : 과천종합사회복지관

    ● 문의 : (재)과천축제 02-504-0938

    * 인원 제한이 있어 조기 마감될 수 있습니다.

    동물 대소동 퍼레이드

    거리의 악사(마리오네뜨 인형극)

    동물음악대(브라스 밴드)

    벨롭시랩터의 탄생

    앵무새 마술

  • 종합2016년

    4월 25일제303호

    09

    중앙동 ‘새마을부녀회 사랑나눔 바자회’

    ‘사랑과 효’란 무엇일까?한국효문화센터, 그림·백일장 공모전 및 무용대회

    장인의 마음은 곧 엄마의 마음

    솜씨있는 여성들이 정성껏 만들었어요~

    내달 19일 별양동 우물가에서

    친환경 천 커피필터, 세제 사용을 줄여주는

    삼베행주, 면생리대, 천연염색 스카프, 천연비누 등

    여성비전센터 나비마켓‘착한판매’행사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5월 19일 별양동 우물가에

    서 과천시여성비전센터 나비마켓‘착한판매’가 진행

    된다.

    나비마켓은‘나를 비약시키는 마켓’으로 솜씨 있는

    여성들이 한땀~한땀~ 장인정신이 깃든 매력적인 상

    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곳이다. 일 년에 두 번 야외에

    서 이루어지며 수익금의 일부는 불우이웃돕기 기금

    으로 기탁된다.

    이번에 판매되는 제품은 환경지킴이 친환경 천 커

    피필터, 세제 사용을 줄여주는 삼베행주, 면생리대,

    천연염색 스카프, 천연비누, 펠트소품, 생활소품, 압

    화악세서리 등 크게 다양하다.

    나비마켓 관계자는“장인의 마음은 곧 엄마의 마

    음”이라며“점심시간을 이용한 직장인들과 과천 중심

    가를 찾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문의 : 과천여성비전센터 나비마켓 3679-2007

    중앙동주민센터는 지난 15일 중앙동새마을부녀회(부

    녀회장 이순희) 주관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2016

    년 중앙동새마을부녀회 사랑나눔 바자회’를 내점길에서

    개최했다.

    이번 바자회에서는 잔치국수, 해물파전, 떡등 푸짐한

    먹거리와 각종 젓갈류, 김치류 등 신선한 농산물을 함

    께 판매하는 장터를 운영해 관심을 모았다. 행사에는

    중앙동 부녀회원, 중앙동 통장, 주민자치위원회 등 8개

    단체 회원들과 300여명의 동민들이 참석했다.

    바자회 수익금은 사랑의 김장·쌀 나눔 행사, 효 잔치

    등 지역에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전액 사용

    될 예정이다.

    이순희 중앙동새마을부녀회장은“중앙동 사회단체회

    원님들이 다 함께 참여하여 불우이웃돕기는 따뜻한 정

    을 나누는 계기가 되었다”며“앞으로도 지속적인 사랑

    나눔 이웃돕기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효문화센터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관내 어린

    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랑과 효를 주제로 가족과

    이웃을 되돌아보며 자신의 타고난 재능과 소질을 발

    휘하기 위한 글과 그림, 백일장, 공모전, 무용대회를

    개최한다.

    참가부문은 사랑과 효를 주제로 하는 글, 그림, 백

    일장, 엽서, 무용 등 5개 부문으로 내달 16일까지 한

    국효문화센터로 우편(우13828 경기도 과천시 문원로

    40-1) 또는 방문, 유선(503-2022)으로 접수하면 된

    다. 단 백일장은 홈페이지(www.hyo-culture.kr)로

    접수해야 한다. 또 무용대회는 내달 22일 오전 10시

    부터 오후 4시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시상은 3개 종목 장려, 입선은 참여인원의 각 5%

    범위 내에서 문화체육부장관상, 성균관장상, 경기도

    지사, 경기도교육감, 과천시장, 경기문화재단, 과천문

    화원, 과천예총 외 기관 단체 10곳의 훈격으로 진행된

    다. 수상자는 내달 23일 한국효문화센터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작년 수상자들 모습

    강의 콘텐츠를 가진 시민에게 강의 스킬 등 교육 시

    연을 위한 전문 강좌 운영 ● 교육기간 : 5. 24. ∼ 6. 30.

    매주 화, 목 19:00 ∼ 22:00● 신청기간 : 4. 25.(월) ~ 5. 13.(금) ● 신청대상 : 강의 콘텐츠가 있는 20세 이상의 과천시민

    중 평생학습강사로 활동을 하고 싶어하지만 자신감이

    나 강의 스킬이 부족한 시민 ● 신청방법 : 신청서 작성 후 과천시 평생학습센터 방문

    나르미 지식강사 양성과정 수강생 모집

    〉〉 과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사업 안내 〈〈〈

    지역 청소년의 고민과 갈등을 상담하고 학교, 가정, 사회에 건강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상담전문기관으로

    청소년 및 학부모들을 위한 상담과 심리검사 및 각종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사오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한다. ● 이용 대상 : 청소년, 학부모, 일반인등● 사업 안내

    사업명 일 시대상 및 인원

    수강료 장 소접수기간

    내 용

    상담사업

    개인 상담 및 심리검사

    09:00~ 20:00(월~금)

    09:00~13:00(매주2~4째주 토요일)

    무료청소년상담복지센터상담실

    상시 운영 (전화 예약)

    학업, 진로, 취업 교우관계, 정신건강, 이성, 가정, 성격,

    약물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해 상담

    학부모교육

    진로 진학 수리영역설명회

    5. 16.(월)10:00~12:00

    200명 무료수련관 4층

    강당

    4.11. ~ 선착순 마감(홈페이지

    팝업창 접수)

    수리영역 공부 방법 및 진학 지도

    청소년 공부법 및 진학지도

    6. 9.(목)10:00~12:00

    내신성적 관리 및 비교과 활동 지도,학생부의 이해 및 지도 방법

    진로 지도 및 활용

    6. 13.(월)10:00~12:00

    청소년기의 특성 및 어려움에 대한 이해와 지도

    다양한 진로 지도 활용법

    청소년 학습 지도

    6. 15.(수)10:00~12:00

    학습전략의 개념과 분류,학습상담 활용

    청소년 공부방법의 이해

    6. 20.(월)10:00~12:00

    청소년 집중력 높이기청소년 발달에 따른 공부 방법

    학습 지도 활용

    휴먼라이브러리

    휴먼북 모집 안내

    상시 과천시민

    누구나- - 전화 문의

    청소년들과의 만남과 소통을 해 주실 수 있는 휴먼북 모집

    학교밖사업

    청소년 전용공간샛뜨락

    평일 : 13:00~21:00

    주말 : 09:00~17:00

    관내청소년

    무료수련관청소년

    전용공간상시 운영 청소년들을 위한 활동공간

    3. 11. / 3. 25.4. 8. / 4. 22.

    (금) 18:00~20:00

    관내청소년선착순(10명)

    무료수련관청소년

    전용공간방문 접수

    커피강좌, 핸드드립 체험, 라떼 2종 시연

    ● 문의 전화 : 과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 02)502-1318● 홈페이지 : www.gc1318.or.kr

    공모합니다

    http

  • “가슴으로 보듬은 사랑”이라

    는 말이 있다.

    주부교실에서 그분을 처음 만

    난 건 3개월 전쯤이다. 단아하고

    온화하면서 항상 조용하게 강사

    님의 강의를 경청하시던 분. 보

    통 아줌마들이 모이는 주부교실

    에서는 쉬는 시간이 되면 아이들

    학교이야기나 아파트, 주식, 시댁

    이야기 등 그런 주제들로 수다를

    떨지만 이분은 그런 왁짜함에 휩

    쓸리지 않고 늘 고요한 분위기를

    풍기셨다.

    그러던 중 우연히 알게 된 그

    분의 한 가지 특이한 이력이 우리

    수다 떠는 주부들을 살짝 놀라게

    했다. 그분은 위탁가정의 어머니

    셨다. 고아원 같은데서 입양을 한

    뒤 친자식으로 키우는 가정과 위

    탁가정은 약간 다르다. 위탁가정

    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집의 아이

    를 데려다가 잘 키워준 뒤 다시

    그 부모에게 돌려주는 걸 말한

    다. 이건 정말 헌신 이라는 말 외

    에는 아무것도 댈 수 없는 천사

    같은 사랑이다.

    물론 이 아이들을 키워주는 위

    탁가정 부모들은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 않고 그저 자신의 사랑을

    남에게 베푸는 것 뿐이니 그 무

    슨 표현으로 이분들의 위대함을

    다 말할 수 있을까.

    그분은 고향이 경상북도 점촌

    인데 친정에 갔다가 우연히 그곳

    에서 한 가정의 어려운 사정을 듣

    고 부모에게 잘 키워주겠노라는

    약속을 한 뒤 두 아이를 데려왔

    다는 것이다.

    이야기를 들은 며칠 후 그분의

    초대로 우리 주부 4명이 집에 놀

    러갔다. 마침 집에 있던 자매 아

    이 둘은 그분에게 이모라고 불렀

    다. 원래 친딸이 하나 있는데 위

    탁가정을 하는 덕분에 딸만 셋이

    됐다며 웃으셨다. 아이들 3명 모

    두 친자매처럼 섞여 신나게 웃고

    떠들며 컴퓨터도 하고 공부도 하

    며 놀았다. 친딸의 성격이 약간

    소심하고 조용한 스타일이었는데

    두 언니들이 생기면서 상당히 밝

    고 명랑해졌다며 좋아하셨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어려움은

    없냐고 물었더니 그분은 애들이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고 항상

    웃는 소리가 집안에서 끊이지 않

    으니 그것만으로도 큰 행복이라

    며 맑게 웃으셨다.

    위탁가정 같은 천사표 이웃들

    덕분에 경제적으로 어려운 친가

    정이 해체되지 않고 버틸 수 있는

    것 같다. 얼마나 고맙고 아름다

    운 일인가. 그런 실천을 따라 하

    지 못하는 내가 부끄럽기만 했다.

    요즘 생활고를 견디지 못해 부

    모가 아이들과 함께 끔찍한 선택

    을 하는 경우도 가끔 신문에 나

    온다. 하지만 위탁가정이 더 늘어

    난다면 이런 일도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진정 숭고한 사랑의 정신

    을 실천하는 분을 만난 것도 내

    겐 행복이었다.

    갈현동주민자치위원과 갈현시립어린이집 어

    린이 20여명이 아름다운 꽃길 만들기 사업을 진

    행해 감동을 주고 있다.

    2016년 과천시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으로 선

    정된 이 사업은 갈현동 문화교육센터와 정보과

    학도서관으로 가는 길목에 주목, 꽃잔디, 데이

    지, 벌개미취 등을 심어 주민들에게 아름다움과

    여유로움을 제공했다. 이곳은 화단의 일부가 빈

    공간으로 방치되어 봄부터 가을에는 잡초만 무

    성했던 공간이다.

    이 곳을 지나던 한 시민은“삭막했던 길목이

    아름다운 꽃길로 변한 것을 보고 무척 감동했

    다”며“어서 빨리 여름이 되어 예쁜 꽃이 피었

    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피니언2016년

    4월 25일제303호

    10

    갈현동주민자치委

    꼬마주민들과 모퉁이꽃길 조성천사 같은 위탁가정의 아름다운 동행유 병 희(광명로 18)

    얼마 전 별양동에 사는 조카가 돌을

    맞이해 그곳 돌잔치 뷔페식당으로 가

    던 중 손세차를 하는 곳에 들렀다. 앗!

    장애인 두 분이 세차를 하고 있었다.

    솔직히“저분들이 과연 제대로 잘할

    수 있을까”하는 의구심이 들어 일하는

    모습을 유심히 지켜보았다.

    장애인 두 분이 한 팀을 이루어 세차

    일을 하고 있었는데 정상인 못지않게

    능숙했다. 책임자처럼 보이는 분이 뭔

    가를 지시하면서 물 뿌리고, 비누칠하

    고, 운전자가 내린 후 차 안쪽에 진공

    청소를 한 뒤 마른 걸레로 물기를 닦는

    일까지 아무 문제가 없었다. 이분들을

    한참 바라보고 있는데 고등학생 딸내

    미가“아빠, 뭐하세요. 같이 나가서 걸

    레질 좀 하세요.”라고 하는 게 아닌가.

    순간 어찌나 민망하고 아이 앞에서

    부끄럽던지. 즉시 양복 상의를 벗어 놓

    고 차 밖으로 나가 그분들과 함께 걸레

    질을 하면서 차의 물기를 닦자 이분들

    이 고맙다며 인사를 해 주셨다. 딸내미

    한테 어른으로서 부끄럽지 않게 행동

    한 게 그나마 다행이었다.

    그리고 나서 책임자한테“세차장을

    언제부터 하셨습니까”하고 물어봤더

    니 3년 조금 넘었다며 다른 장애인분

    들도 이런 일을 얼마든지 잘 할수 있으

    니 취직이 어려운 만큼 이런 거라도 할

    수 있도록 많이 지원해줬으면 좋겠다

    는 말씀을 하셨다.

    이미 이마에는 굵은 땀방울이 송글

    송글 맺혔는데 내가 가지고 있던 손수

    건으로 그분의 이마를 닦아드렸다. 그

    분은 손에 고무장갑을 끼고 있어서 땀

    을 닦기가 불편해 보였기 때문이다.

    고맙다는 인사를 하시며 환히 웃는

    하얀 치아가 아직도 생생히 떠오른다.

    그분들이 우리 과천에 거주하시는 분

    들인지, 아니면 다른 곳에 사시는 분들

    인지는 모르지만 이분들을 고용해 주

    는 시설이 있고, 장애인분들이 열심히

    일하며 자신감과 꿈을 가지고 있다는

    데 깊은 감명을 받았던 하루였다.

    우리 과천시 관내에도 많은 장애인

    분들이 살고 계신 걸로 안다. 물론 취직

    이 쉽지도 않을 것이다. 이럴 때일수록

    행정기관에서 아무리 지원을 해 준들

    일반 회사나 업소 같은데서 장애인분

    들을 홀대하거나 고용을 기피하면 이

    분들은 설 곳이 없으니 기업이나 업소

    들의 적극적인 마인드도 중요하다고 생

    각한다.

    그 장애인 두 분을 고용해 일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준 세차장 사장님의

    배려에도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다. 사

    람 사는 향기가 참 아름다운 우리 과천

    이다.

    사람 사는 향기가 나는 과천시 이 기 현(별양로 110)

    자신감과 꿈을 가지고

    열심히 세차하는

    장애인 두 분에게

    깊은 감명

    아이를 데려다 키운 후

    집안에 항상 웃음 소리가

    끊이지 않으니

    그것만으로도 큰 행복

  • 오피니언2016년

    4월 25일제303호

    11

    천국 가는 그 길을 함께!

    은퇴! 남겨 진 것은 점점 지쳐가는 몸! 주위에 나를 돌볼 수 있는 가족도

    없는 상황에 H님은 점점 더 힘들어 가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타국에서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은 H님을 더욱 힘들게 했습니다. 급

    기야 우울증상 까지 오게 되었고, 어느 날 부터인가 몸 전체에 통증이 생

    기기 시작하면서 외부 활동이 점점 어려워 지면서 경제적인 어려움이 발생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H님은 보건소를 방문하여 x-ray와 피검사를 하였고, 결과는

    종양이 있다는 소견과 혈액에 암지표가 높게 나와 정밀검사를 받아볼 것

    을 권유 받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대학병원으로 가서 정밀검사를 받

    기에는 당시의 경제 상황은 너무 비참했습니다. 하루 하루 시간이 지나면

    서 말할 때 숨이 차고 뼈에도 통증이 느껴질 정도로 힘들어 가고 있었습니

    다. 지금까지는 자존심으로 주위에 도움을 요청한 번 해 보지 못한 상황이

    었지만 그 보다 통증은 더 커가고 있었

    던 것입니다. 그때 언젠가 우편함에서

    가지고 온 무한돌봄 소식지를 보게 되

    었으며,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작은 희망을 가지고 동주민센터를 찾게

    되었습니다. 처음 요청을 접수한 동 주

    민센터에서는 너무 급한 상황으로 판단

    하여 빠른 입원 권유와 의료비 지원을

    위한 무한돌봄 사례서비스 연계를 실시

    하였습니다.

    H님은 S병원 암 병동에 바로 입원을

    시작하였고, 그 때부터 암과의 싸움이

    시작되었습니다. 불과 1주일도 채 되지

    않는 시간에 치료를 위한 모든 준비가

    끝날 정도로 동 주민센터와 무한돌봄센

    터의 네트워크는 잘 이루어졌습니다.

    그렇게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병원에서는 뇌로까지 암이 전이 되어 더

    이상 치료가 힘들다는 진단이 내려졌습니다.

    무한돌봄센터에서는 치료 중지에 대한 진단이 나온 상황에서 암으로 인

    해 몸도 마음도 지친 H님이 다른 걱정 없이 편안하게 치료 받고, 쉬실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사례관리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잠시 퇴원

    하고 집에 계시는 동안 자원봉사자를 통한 집안 청소와 식사 지원이 있는

    날 H님은 눈물을 흘리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제일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50대 후반 인생을 뒤로 하고, 지금은 천국으로 새롭게 찾은 보금자리에

    서 H님의 힘들었던 삶의 무게를 내려놓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이번 사례

    를 통해 무한돌봄센터에서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한 아쉬움과 혈육

    은 아니 지만 가족으로서 천국 가는 길에 함께 할 수 있었다는 큰 보람을

    가져 봅니다. 자료제공: 과천시 무한돌봄센터

    무한돌봄사례 이야기

    클래식연주회, 그곳에 가고 싶다!

    필자가 결혼식을 앞둔 무렵 아내의 오

    빠가 지인들에게 신랑 될 사람이 지휘

    를 한다고 하자 대부분의 사람들은 군

    인이냐고 되물었다고 한다. 지극히 개인

    적인 에피소드이지만 여전히 클래식음

    악에 대한 대중과의 거리는 가깝지 않

    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이 거리

    감을 좁히기 위하여 이번 칼럼도 지난

    회에 이어 클래식 입문자들을 위한 상

    식들을‘지휘자’중심으로 모아 보았다.

    Q. 오케스트라에서 지휘자는 왜 필요

    한가요?

    우선 지휘자의 역할을 알기 위해서는

    오케스트라의 특성을 알아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오케스트라의 구성 인원은

    수십 명에서 많게는 백 명이 넘기도 하

    는데 현악, 관악, 타악 등의 파트로 나

    누어지며 프로 오케스트라의 경우 오

    랜 기간을 공부한 전문 연주자들입니

    다. 대부분 개성이 강하고 음악에 대

    한 자기 주장이 뚜렷하기에 같은 악보

    를 연주하더라도 각기 다른 해석의 연

    주를 하게 됩니다. 또한 구성이 복잡한

    악보를 연주할 경우 연주자들의 시간

    (Tempo)을 맞추어줄 기준이 없다면 연

    주자체가 혼란에 빠질 수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곡 해석의 통일성과 단원들의

    구심점을 위해 지휘자가 필요한 것입니

    다. 초기의 지휘 행위는 단순히 박자만

    을 맞춰주는 교통정리에 불과하였지만

    르네상스 시대를 거치면서 지휘자들은

    음악을 해석하고 표현해내기 시작하였

    으며 19세기 베토벤 교향곡 이후 악단

    과 곡의 규모가 커지고 음악이 복잡해

    지면서 현재와 같은 전문적인 지휘자가

    생겨났습니다. 이 때부터 지휘자들은

    리더로서 악단을 통솔하게 됩니다.

    Q. 지휘자 없이 오케스트라 연주가

    가능한가요?

    오케스트라의 규모가 작고 음악이

    복잡하지 않을 때는 가능합니다. 하지

    만 이때에도 지휘자의‘역할’을 하는

    사람은 필요하며 일반적으로 악장이 담

    당합니다. 악장이 연주와 지휘의 역할

    을 동시에 하는 것이죠. 이 경우 연주자

    들은 더욱 견고한 집중력과 합주력을

    요합니다. 이런 대표적인 악단으로는

    이탈리아의 이무지치 실내합주단이나

    한국의 바로크 합주단(현 코리안 챔버

    오케스트라) 등이 있습니다.

    Q. 그럼 지휘자는 어떤 일들을 하나요?

    지휘자는 스스로 소리를 낼 수 없는

    유일한 연주가이며 악단을 통해서만 자

    신의 음악을 소리 낼 수 있습니다. 그러

    기에 음악과 악기에 대한 해박한 지식

    이 필요하며 오케스트라를 통해 자신

    만의 해석을 표현해 낼 줄 알아야 합니

    다. 작곡자의 역할이 새로운 음악을 창

    조하는 것에 있다면 지휘자는 그 작곡

    가의 의도를 청중에게 전달하는 메신저

    의 역할과 그 음악에 새로운 생명을 불

    러 일으키는 재창조에 있습니다. 이 과

    정에서 리허설이 중요한 역할을 하며

    지휘자는 리허설을 통해 자신의 해석

    을 단원들에게 설명하고 설득하여 음악

    적 공감을 얻어내야 합니다. 흔히들 지

    휘자를 마에스트로(Maestro)라는 존

    칭으로 부르는데 이 말은 이탈리아어의

    ‘선생’이라는 단어에서 나온 것으로

    결국 지휘자는 오케스트라의 선생과 같

    은 존재라야 합니다. 단원들을 이끄는

    리더십, 음악적 능력과 더불어 믿음과

    신뢰를 주는 인품 또한 지휘자의 중요

    한 덕목입니다.

    Q. 지휘자에 따라서 음악이 달라진다

    는 것은 무슨 뜻인가요?

    이것은 같은 재료가 있더라도 요리하

    는 사람에 따라 음식의 맛이 달라지고

    같은 대사라도 배우에 따라서 느낌이 달

    라지는 것과 비슷합니다. 결국 같은 악

    보로 연주하여도 주관적인 음악 해석으

    로 인해 다양한 연주가 가능한 것입니

    다. 이것은 단지 지휘자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클래식 연주 전반에 적용되는 것

    이며 이점이 바로 클래식 음악 감상의

    묘미입니다. 좋아하는 곡이 있다면 여러

    사람의 연주를 들어보십시오. 서로 다른

    셰프가 해주는 다양한 음악의 만찬을

    즐기실 수 있을 것입니다.

    글 김예훈 (과천시향 부지휘자)

    김예훈의 클래식 이야기

    ‘1901년 독일 주간지 에 실린 작곡가 겸 지휘자였던 구스타프 말러의 지휘모습’

    ‘독자의 소리’에 참여할 독자 여러분의 원고를 기다립니다.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이

    나 재미있고 감동적인 사연 등 그 어떤 원고나 사진 등 모두 환영합니다. 채택된 원고나 사진은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해 드립니다. 보내실 때는 꼭 집주소와 은행 계좌번호를 적어주시기 바랍

    니다.

    ·보내실 곳 : (우 427-714) 경기도 과천시 관문로 69 과천시청 기획감사실 홍보팀

    담당자 앞 또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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