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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9월 21일 금요일 vol.669 사보 사보 INSIDE | 2·3면 KBS, 한류 중심에 서다! 4면 KBS 추석특집 프로그램 소개 5면 <오늘밤 김제동> 제작 현장을 가다! 주관방송 KBS, 제작진 평양 파견 직접 생중계 평양 남북정상회담 주관방송 KBS는 지난 16일 정상회담 사전 준비를 위한 선발대에 포함돼 이틀 먼저 평양에 도착했다. 어느 때보다 촉박한 일정 속에서 중계차량 5대와 소수 정예인력 18명을 평 양으로 파견한 KBS는 그간 다양한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중계 방송한 경험을 바탕으로 남북정 상회담 소식을 성공적으로 생중계했다. 정상회담 하루 전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 문을 연 메 인 프레스센터 내에는 KBS 국제방송센터가 개설돼 정상회담 동안 북한에서 들어오는 모든 중계 와 촬영 화면을 국제 방송 신호로 제작해 전 세계로 송출했다. 특히 평양 정상회담의 주요 행사 일 부가 현지에 파견된 KBS 제작진 손에 의해 사상 첫 생중계되면서 주관방송 KBS의 역량이 더욱 빛 을 발했다. 첫! 첫! 첫! 방송 역사 새로 쓴 KBS 9월 18일,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평양 남북정상회담 첫날, 메인 프레스센터에는 세계 120여 매 체의 외신 기자를 포함해 2천 6백 명이 넘는 취재진들이 모였다. 프레스센터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KBS 중계진이 실시간으로 담아낸 평양 순안국제공항의 모습과 환영행사 준비 그리고 11년 만에 평양에서 만난 남북 정상이 공항에서 첫 인사를 나눈 뒤 포옹하는 장면과 백화원 영빈관으로 나란 히 들어가는 장면이 사상 처음 생중계돼 일제히 전 세계 주요 뉴스로 전해졌다. KBS는 정상회담이 열리는 동안 1TV 편성을 관련 뉴스와 특보를 전하기 위한 종일 방송 체제로 전환했고, KBS 모바일 플랫폼 ‘my K’를 통해서도 동시 방송했다. 새로운 한반도 평화시대를 열어가는 역사적인 순간에 국 민의 눈은 국가기간방송이자 평양 남북정상회담 주관방송인 KBS에 쏠렸다. 2018년 9월 18일, 역사의 새로운 페이지가 열렸다. 9월 18일 부 터 2박 3일간 평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지난 4월 열린 남북 두 정상의 ‘판문점 선언’의 결실을 이어가려는 이번 평양 정상회담에도 KBS는 주관방송으로서 역할을 맡아 한반도 평화시대의 디딤돌이 될 역사적인 순간을 평양에서 직접 생중계로 전 세계에 전했다. KBS, 한반도 평화시대 방송 역사 새 장을 열다 평양에서 사상 첫 생중계 국가기간방송 역할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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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방송 역사 새로 쓴 KBSpadmin.s3-website.ap-northeast-2.amazonaws.com/n... · 4면 kbs 추석특집 프로그램 소개 5면  제작 현장을 가다!

2018년 9월 21일 금요일

vol.669사보사보

INSIDE | 2·3면 KBS, 한류 중심에 서다! 4면 KBS 추석특집 프로그램 소개 5면 <오늘밤 김제동> 제작 현장을 가다!

주관방송 KBS, 제작진 평양 파견 직접 생중계 평양 남북정상회담 주관방송 KBS는 지난 16일 정상회담 사전 준비를 위한 선발대에 포함돼 이틀

먼저 평양에 도착했다. 어느 때보다 촉박한 일정 속에서 중계차량 5대와 소수 정예인력 18명을 평

양으로 파견한 KBS는 그간 다양한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중계 방송한 경험을 바탕으로 남북정

상회담 소식을 성공적으로 생중계했다. 정상회담 하루 전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 문을 연 메

인 프레스센터 내에는 KBS 국제방송센터가 개설돼 정상회담 동안 북한에서 들어오는 모든 중계

와 촬영 화면을 국제 방송 신호로 제작해 전 세계로 송출했다. 특히 평양 정상회담의 주요 행사 일

부가 현지에 파견된 KBS 제작진 손에 의해 사상 첫 생중계되면서 주관방송 KBS의 역량이 더욱 빛

을 발했다.

첫 ! 첫 ! 첫 ! 방송 역사 새로 쓴 KBS9월 18일,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평양 남북정상회담 첫날, 메인 프레스센터에는 세계 120여 매

체의 외신 기자를 포함해 2천 6백 명이 넘는 취재진들이 모였다. 프레스센터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KBS 중계진이 실시간으로 담아낸 평양 순안국제공항의 모습과 환영행사 준비 그리고 11년 만에

평양에서 만난 남북 정상이 공항에서 첫 인사를 나눈 뒤 포옹하는 장면과 백화원 영빈관으로 나란

히 들어가는 장면이 사상 처음 생중계돼 일제히 전 세계 주요 뉴스로 전해졌다. KBS는 정상회담이

열리는 동안 1TV 편성을 관련 뉴스와 특보를 전하기 위한 종일 방송 체제로 전환했고, KBS 모바일

플랫폼 ‘my K’를 통해서도 동시 방송했다. 새로운 한반도 평화시대를 열어가는 역사적인 순간에 국

민의 눈은 국가기간방송이자 평양 남북정상회담 주관방송인 KBS에 쏠렸다.

2018년 9월 18일, 역사의 새로운 페이지가 열렸다. 9월 18일 부터 2박 3일간 평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지난 4월 열린 남북 두 정상의 ‘판문점 선언’의 결실을 이어가려는 이번 평양 정상회담에도 KBS는 주관방송으로서 역할을 맡아 한반도 평화시대의 디딤돌이 될 역사적인 순간을 평양에서 직접 생중계로 전 세계에 전했다.

KBS, 한반도 평화시대 방송 역사 새 장을 열다평양에서 사상 첫 생중계 국가기간방송 역할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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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현지에서 울려 퍼지는 한류의 뜨거운 함성!

지난 9월 15일 1만 석이 넘는 공연장을 가득 채운 K-POP 팬들의 함성이 베를린을 들썩거리게 했다. 2012년 프랑스

이후 뮤직뱅크가 유럽을 찾은 건 6년 만. 티켓 판매 2시간 반 만에 1만 석이 매진되기도 했다. 현지 팬들은 ‘3일 동안 밤

새워서 앞줄에서 보게 됐다’, ‘K-POP 가수들의 라이브를 직접 본다니 믿을 수 없다’ 등의 반응을 남기며 뜨거운 관심

을 보였다. 엑소와 워너원, 샤이니 태민 등 K-POP 대표 스타들이 총출동한 이번 뮤직뱅크 베를린 무대는 유럽의 한류

팬들에게 오랜 기다림을 모두 잊게 해줬다. 또한 독일 동서 화합의 상징과도 같은 노래 스콜피온즈의 ‘wind of change

(변화의 바람)’노래를 선보인 엑소 찬열의 무대는 ‘분단’이라는 아픔을 겪어본 많은 사람들을 하나로 이어주며 큰 감동

을 전했다. 이 날의 감동은 특별 편성으로 10월 중 방송 예정이며 뒷이야기와 유럽 K-POP 팬들의 핫한 반응도 <다큐

3일>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다시 한류 중심에 선 KBS

뮤직뱅크 월드투어 인 베를린

01

2018 창원 K-POP 월드 페스티벌

02

“K-POP 스타와 한류 팬이 같은 무대에!!!”

지구촌 최대 규모의 K-POP 축제 <2018 창원 K-POP 월드 페스티벌>(이하 <월드 페스티벌>)이 10월 5일 창원 종합

운동장에서 개최된다. 8회째인 올해도 75개국 90개 지역에서 모두 175개의 보컬과 퍼포먼스 팀이 출전해 기량을 겨

뤘다. 그 가운데 한국에 최종 초대되는 팀은 단 12팀! <월드 페스티벌>은 대한민국의 대중문화를 사랑하는 한류 팬들

이 주인공인 행사로, 각 나라별 젊은이들이 그룹을 지어 K-POP 노래와 댄스 경연을 펼치고, 나라별로 최종 1위를 선

발한다. 그리고 최종 선발된 12팀은 창원에서 본인들의 춤과 노래를 선보인다. 한류 팬들의 본선 무대가 끝나면 화려

한 라인업의 K-POP 스타들이 본선 무대와 같은 무대에서 축하무대를 선물하는데 축제의 규모를 반영하듯 언제나 라

인업도 최고 수준이다. 이번 축하무대 라인업 역시 워너원과 레드벨벳, AOA, 모모랜드, 효린 등으로 화려하게 꾸려졌

다. <월드 페스티벌>은 KBS와 외교부, 해외문화홍보원이 주최하고 창원시 등이 후원한다. 한류와 K-POP을 사랑하는

지구촌 젊은이들의 도전기 <월드 페스티벌>은 3만여 현장 관객이 지켜보고 유튜브 등을 통해 전 세계로 라이브로 중계

한다. <월드 페스티벌> 공연은 10월 20일, 다큐멘터리는 10월 21일 2TV를 통해 방송할 예정이다. 또한 KBS WORLD

와 KBS WORLD 24 채널을 통해 해외 시청자들과도 만난다.

욘사마(배용준 분)에서 송송(송중기-송혜교)커플까지, 한류 스타의 탄생과 한류 열풍의 정점에는

KBS 콘텐츠가 함께였다. 한류의 전진 기지로서 전 세계에 한류를 뜨겁게 달구기 위한 KBS의 노력은

현재진행형이다. 한류 팬이 있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 콘서트를 여는 <뮤직뱅크 월드투어 인 베를린>,

전 세계 K-POP 팬들이 K-POP 스타처럼 춤추고 노래하는 경연 대회를 개최하는 <창원 K-POP 월드

페스티벌> 그리고 글로벌 시청자들이 출연자가 되어 보는 KBS 대표 예능 <1박 2일> 글로벌 시청자 투

어 편 등이 대표적이다.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어학연수

를 하며 유학을 준비 중인 학

생입니다. 베를린에서 KBS

<뮤직뱅크>가 열린다는 소식

에 반가운 마음에 한달음에 베

를린으로 향했습니다. 단순히

한국에서 열리는 <뮤직뱅크>

와 같을 줄 알았지만, 음악을 통해서 한국과 독일 간의

유사했던 분단 상황과 모두가 열망하는 통일에 대해 생

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또, 많은 유럽

인들과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고 춤을 추면서 비록 언어

가 통하지 않더라도 음악을 통해서 모두가 하나가 될 수

있고 문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한국 문화와 한국 음

악을 사랑하는 유럽인들이 많았고 그들의 열정은 한국

에 있는 팬들 못지 않았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한국 문

화가 뻗어나감에 있어서 KBS가 그 선두에 설 수 있었

으면 좋겠습니다.

뮤직뱅크 월드투어 인 베를린 현지 인터뷰

이종은/독일 유학생

2 제 669 호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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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는 여러 K-POP

무대가 있는데요. KBS가

주최하는 <창원 K-POP

월드 페스티벌>은 어떤

차이점과 특별한 의미가

있을까요?

유명 아티스트가 아닌

K-POP을 사랑하는 전

세계의 평범한 시민들,

K-POP 팬들이 주인공이란 사실이 가장 큰 차이점일 것

입니다. KBS는 물론 외교부와 해외문화홍보원이 함께 주

최하는 범국가적 이벤트이기도 하고요. 그런 위상 때문인

지 7월 인도 뉴델리 예선 때는 대통령 영부인 김정숙 여사

가 무대에 올라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캐나다에서 열린 현지 예선에도 심사위원으로 참석하셨

는데요. 해외 현장에서 본 K-POP, 어땠나요?

캐나다는 저스틴 비버를 비롯해 걸출한 아티스트를 배출

한 나라죠. 그런 캐나다에서도 K-POP은 젊은이들의 주

류 문화로 당당히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한국의 청년

들이 세계무대로 뻗어나가면서 활동의 경계가 사라져가

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고 또 자랑스러웠습니다.

올해 <창원 K-POP 월드 페스티벌>을 연출하면서 어떤

점에 각별히 관심을 갖고 힘을 기울이고 있으신가요?

결선에 오른 12팀의 무대를 멋지게 만들도록 노력하겠지

만요. 무대 뒤 이야기와 참가자들의 고국에서의 생활 모

습, 개개인의 스토리도 충분히 다뤄 관객과 시청자들이 참

가자들을 친근하게 느끼도록 할 계획입니다.

창원 K-POP 월드 페스티벌 연출자 인터뷰

TV 밖 시청자들을 TV 속으로! 글로벌 시청자와 함께한 1박~2일!

7년 만에 <1박 2일>의 시청자 투어가 부활했다. 그것도 글로벌! 시청자 투어다. 전 세계에 퍼져 있는 <1박 2일>을 좋아

하는 한류 팬들 가운데 선발된 외국인 시청자들이 직접 <1박 2일>의 멤버들과 함께 방송에 출연했다. 4개 국어를 하

는 능력자부터 뉴욕의 대학교 교수, 한류를 좋아하는 홍콩 친구, 필리핀에서 온 약사, 세계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

1등 수상자 등 다양한 전 세계 팬들이 <1박 2일>로 하나가 됐다. 이번 시청자 투어 특집에서는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등에 걸쳐 지원한 글로벌 시청자 중 뽑힌 18명이 함께 했으며, 자신이 좋아하는 <1박 2일> 멤버

와 팀을 이뤘다. 기존의 <1박 2일> 멤버 한 명과 글로벌 시청자 3명, 4명을 한 팀으로 총 6팀이 산(서울 남산), 바다(충

남 보령), 근교(춘천&가평)로 여행을 떠났다. <1박 2일> 시청자 투어 특집은 9월 2일부터 16일까지 3탄으로 3주간 방

송됐다.

03

1박 2일 글로벌 시청자 투어 편

‘한류의 힘’ 동남아에서

CNN을 뛰어넘은 KBS월드

KBS가 주도해온 한류는 대한민국 대중문화 발전과

관련 산업의 신성장 동력이 되어왔다. 전 세계 시청

자들과 700만의 해외동포들에게 한류 전파의 파이

프라인 역할을 하고 있는 KBS월드 채널의 시청률은

동남아 다수 국가에서 CNN을 훌쩍 넘어선지 오래다.

KBS월드 채널은 현재 108개 국가에 진출해 있다.

한류가 대한민국 소프트파워의 상징이 되면서 외교

부도 공공외교 차원에서 KBS의 <창원 K-POP 월드

페스티벌>, <퀴즈 온 코리아> 등의 프로젝트에 협력

하고 있다. 한류 콘텐츠 경쟁력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문화 전파와 KBS 브랜드 확산에 큰 힘을 쏟고 있다.

윤고운 PD

글로벌 시청자와 함께하다

사보 32018년 9월 2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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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달력 체크!’

를 풍요롭게 KBS 특집 프로그램 오랜만에 온 가족이 TV 앞에 모여 앉는 명절, KBS가 가족들과 도란도란 즐겁게 나눌 수 있는 추석특집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웃음과 감동이 있는 만학도들의

골든벨 도전부터 초특급 글로벌 퀴즈쇼, 신명 나는 노래자랑까지 한가위 보름달처럼 풍성한 KBS 추석특집 프로그램을 미리 살펴보자.

만학도들의 아주 특별한 도전 <도전! 골든벨>

“문제가 남느냐, 내가 남느냐” <도전! 골든벨>에 만학도가 떴다! <도전! 골든벨>은 추석을 맞아

‘만학도 특집’을 마련했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산하의 교육기관에서 공부하고 있는 평균연

령 70세 만학도 100인이 골든벨에 도전한다. 추석특집 <도전! 골든벨>의 촬영 현장은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전쟁 때문에, 저마다 눈물겨운 사연으로 학업을 중단해야 했던 만학도들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일찌감치 생업에 뛰어들어 일하느라 교복을 입어보지 못했던 서러

운 기억, 한글을 쓰는 게 자신이 없어 입대한 아들의 편지에 답장을 쓰지 못했던 어머니의 고

백은 현장의 출연자들과 제작진까지 눈물짓게 했다. 추석특집 <도전! 골든벨>은 늦은 학창시

절을 만끽하고 있는 100인의 도전자들과 함께 배움의 가치와 도전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

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이기연 PD는 “추석특집 <도전! 골든벨> 도전자들의 얼굴에

서 ‘배움이 삶을 즐겁게 한다’는 것을 보았다”며 “만학도 100인에게 도전은 곧 행복이다”라

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는 방송 촬영과 별도로 만학도 도전자들이 교복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타임이 마련되었고 제작진은 추후 이 사진들을 앨범으로 만들어 선물할 계획이다.

9월 23일(일) 저녁 7시 10분, 1TV

신구 X 김강우의 유쾌한 추석특집극 <옥란면옥> KBS와 함께 명절 느낌 UP! <퀴즈 온 코리아>·<전국노래자랑>

클래식과 함께하는 연휴, 추석특집 <KBS 음악실>

70년 동안 ‘평양냉면 외길 인생’을 살아온 아버지 달재(신구 분)와 아버

지의 가업만큼은 절!대!로! 물려받고 싶지 않은 노총각 아들 봉길(김강우

분)의 코믹 휴먼드라마가 찾아온다. 북에 두고 온 첫사랑 옥란을 잊지 못

해 평양냉면집 ‘옥란면옥’을 운영하며 살던 순정파 달재는 50이 넘어 하

룻밤 실수로 아들 봉길을 얻게 된다. 아들이 태어난 후에도 옥란을 만나

기 전엔 눈을 감을 수 없다며 통일만을 염원하는 달재와, 그런 아버지 때

문에 변변한 연애 한 번 못해본 아들 봉길. 서로를 인생의 걸림돌로 여기

며 살아가던 가운데 달재가 풍으로 몸져눕게 되고, 새벽 다섯 시부터 고

기 육수를 삶고 면을 뽑고 무를 절이고 양념을 만드는 일 모두 봉길의 몫

이 되었다. 아버지 냉면 맛의 반의, 반의, 반도 따라가지 못해 나날이 손

님이 줄고 아버지와 아들의 갈등은 더 깊어져 가는데…. 어느 날 이들 부

자 앞에 의문의 여인 영란(이설 분)이 나타난다. 추석특집극 <옥란면옥>

은 이름만으로도 존재감을 뿜어내는 신구, 믿고 보는 연기로 사랑받는 김강우의 호흡과 따뜻하고 유쾌한 스토리로

추석 안방극장에 푸근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9월 26일(수) 밤 10시 2회 연속방송, 2TV

KBS 클래식 FM <KBS 음악실>에서는 추석 연휴 동안 69

년 전통의 ‘이탈리아 페루치오 부조니 페스티벌’ 실황을 방

송한다. 올해 부조니 페스티벌은 ‘한국 클래식의 미스터리’

라는 주제로 최근 세계 유명 콩쿠르를 휩쓸고 있는 한국 클

래식 음악에 주목했다. 부조니 콩쿠르에서 수상했던 백건

우, 평창국제음악제 예술감독 손열음을 비롯해 선우예권,

손정범, 문지영 등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5인이 초

청됐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한국 피아니스트에 대

한 국제적인 관심을 읽을 수 있는 심포지엄도 함께 열렸다. 이 자리에는 KBS 클래식 FM <KBS 음악실> 진행자 신

윤주 아나운서가 참석했으며, ‘최근 한국 피아니스트들이 세계 콩쿠르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이유’에 대해 의

견을 나누는 등 한국 클래식 음악에 대한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다.

9월 24일(월)~26일(수) 오전 11시, 클래식 FM

명절하면 떠오르는 정겨운 프로그램! <2018 퀴즈 온

코리아>가 온다. 올해의 진행자는 ‘돌아온 슈퍼 MC’ 이

특과 한국 사람보다 한국을 더 잘 아는 ‘대한가나인’ 샘

오취리다. 두 MC의 재치 있는 입담과 찰떡 호흡이 <퀴

즈 온 코리아>에 대한 기대를 더 높이고 있다. <퀴즈 온

코리아>는 지난 4월부터 일찌감치 세계 예선을 시작했

다. 벨라루스, 카메룬, 이집트 등 21개국에서 치열한 경

쟁을 펼쳤으며 나라별 최후의 1인이 선정됐다. 21명의

각국 대표들은 9월 3일부터 4박 5일간의 한국 문화 체

험과 본선 무대를 치렀다. 과연 올해는 어떤 끼 넘치는

출연자들이 한국을 찾았는지, <퀴즈 온 코리아> 최종

우승은 누가 차지했는지, 24일 1TV에서 확인할 수 있

다. 38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국노래자랑>은 추석을

맞아 ‘재외동포 세계 대회’를 열었다. 선생님, 주부, 광

고제작자, 교수 등 다양한 직업과 연령대로 구성된 16

개 참가팀은 신나는 노래와 퍼포먼스로 모국의 음악을

함께 즐겼다. <전국노래자랑>의 터줏대감 송해와 트로

트 요정 홍진영이 공동 진행을 맡았고 현숙, 남진 등 화

려한 초대가수들이 흥을 돋웠다.

<퀴즈 온 코리아> 9월 24일(월) 낮 12시 10분, 1TV

<전국노래자랑> 9월 23일(일) 낮 12시 10분, 1TV

4 제 669 호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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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시청자와 직접 소통하는 시사

<오늘밤 김제동> 스튜디오에 들어서자마자 눈에 띄는 부

분은 팟캐스트 스튜디오처럼 구성된 생방송 세트였다. 국

내 방송 최초로 음악 감독이 생방송 내내 스튜디오 안에서

MC와 호흡을 맞추며 라이브의 묘미를 살리고 시청자와

직접 소통하기 위해 프로그램 전체 이미지부터 모바일 친

화적으로 만들려고 했다는 제작진의 의도가 묻어났다. <오

늘밤 김제동>은 지상파 방송과 함께 유튜브, 페이스북, my

K를 통해 동시 송출한다. 모바일 플랫폼에 올라오는 시청

소감 댓글은 방송에 실시간으로 반영되고 뉴스 사진에 제

목을 붙이는 ‘오늘밤 제목학원’이란 시청자 참여 코너도

매일 선보인다. 생방송을 3시간 여 앞두고 시작된 대본 리

딩 시간.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시사의 맥락을 쉽고 편안하

게 전달하기 위해 제작진과 MC 김제동, 강승화 아나운서

가 머리를 맞대고 진지한 표정으로 오늘의 중요 이슈들을

꼼꼼히 살폈다.

삶의 현장을 찾아 안부를 묻는 시사

<오늘밤 김제동>의 강점이자 가장 주목받는 코너는 ‘오늘

밤을 지키는 사람들’이다. 밤 11시 30분 생방송 시간에 대

한민국 삶의 현장과 사람들의 모습을 조명하는 코너다. 실

시간 모바일 영상 전화를 통해 MC 김제동이 직접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지난 10일 첫 방송에서 고공농성 중인 노

동자, 24시간 어린이집 보육교사, 심야 근무 중인 소방관을

만나 그들의 안부를 물었고 이날 방송에선 시민들이 고기

한 점에 술잔을 기울이는 삽겹살집 사장님과 진솔하고 푸

근한 대화를 나눴다. <오늘밤 김제동>은 공영방송 KBS가

젊은 시청자들과 함께 호흡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시사 콘텐

츠를 목표로 출발했다. 초반이지만 <오늘밤 김제동>의 총

시청자 중 3059세대 비율이 1회 35.7%에서 2회 43.8%

로 증가하며 그 목표에 한 발짝 다가섰다. 이 걸음들이 모여

<오늘밤 김제동>이 폭넓은 시청자 층과 함께 하루를 마무리

하며 서로 안부를 묻는 편안한 시사토크쇼로 자리 잡는 그

날이 기다려진다.

매주 월~목요일 밤 11시 30분, 1TV

하루의 안부를 묻는 편안한 시사 토크쇼

<오늘밤 김제동> 제작현장을 가다

INTERVIEW

| 현장 취재

‘오늘보다 내일 더 중요해질 이슈’ 새로운 KBS가 선보이는 새로운 형식의 시사 토크쇼 <오늘밤 김제동>의 모토다.

지난 12일, 방송 전부터 이어진 뜨거운 관심 속에서 3회 방송을 앞둔 <오늘밤 김제동> 제작현장을 찾았다.

자신의 이름을 내건 <오늘밤 김제동>의 진행을 맡

게 된 이유는?

제작진들이 많은 시간을 들여서 꼭 한 번 해보고 싶었던 프

로그램이라고 들었고 그 전달자로 제가 적합하다고 생각

하셔서 저를 캐스팅해주신 것 같다. 무엇보다 시민의 눈높

이에 맞춰 ‘우리의 이야기’를 전해주는 창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개인적으로 시민의 눈높이가 전문가

보다 이하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시민들은 뉴스의 소

비자가 아니라 궁극적으론 뉴스의 공급자다. 그들의 목소

리를 담는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있었기

에 <오늘밤 김제동>의 진행을 결심하게 됐다.

방송 전부터 10년 만의 KBS 복귀작으로서 주목

을 받았다.

굳이 복귀라고 하기보다는 오랜만에 하는 KBS 프로그램

이라고 하고 싶다. 다만 2002년 2TV <윤도현의 러브레

터>의 사전 MC부터 시작했고 KBS를 통해 데뷔를 했기

때문에 KBS 건물로 들어설 때 옛날 생각이 많이 났다. 서

울에 올라와서 처음 들어왔던 방송국 건물이기도 했고,

지금은 편의점도 들어서고 옛날보다 많이 새롭게 변했다

는 생각이 들었다.

관심과 더불어 형평성에 대한 우려도 쏟아졌다.

뉴스나 시사 프로그램이라면 우편향도 안되고 좌편향도

안 된다. 그렇다고 기계적 중립도 안 된다. 가장 말씀드리

고 싶은 것은 앞으로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는 것이다. 기

본적으로 저는 이 프로그램에서 설명자가 아니라 출연하

시는 전문가와 정치인 분들의 의견 그리고 제작진들이 만

든 영상을 잘 전달하는 ‘전달자’의 역할이다. 그 역할에 충

실할 수 있도록 중립에 대한 의미가 무엇인지 늘 지켜보

고 전문가나 주변에서 하시는 말씀을 듣고 잘 반영하겠다.

<오늘밤 김제동>에서 다루는 이슈들은 매일 어떻

게 선정하는지?

하루에도 수만 건의 뉴스들이 쏟아지고 시간에 따라서 중

요 이슈들도 바뀌기 때문에 제작진과 작가분들이 늦은 오

후까지 계속 아이템을 올리고 지우고 취재하기를 반복한

다고 알고 있다. 저는 그렇게 게이트키핑까지 통과된 이슈

와 최종 자료들을 대본 리딩 전에 받는다. 이 프로그램에서

저의 주된 역할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과 묻는 것이

기 때문에 오늘 밤 저와 이야기 나눌 일반인부터 전문가,

정치인 분들이 어떤 활동을 하셨는지 정보와 자료 등을 살

펴보고 생방송 전까지 이슈에 걸맞은 다양한 질문들을 생

각하고 정리하는 것이 주 임무다.

앞으로의 각오 및 <오늘밤 김제동>

시청자들에게 전할 말은?

시작 전부터 논란도 많았고 고민도

있었지만 이 프로그램을 꼭 하고 싶

었던 이유가 있다. 일기처럼 그날

하루를 잘 정리하고 시청자들에게

‘잘 주무시라’고 말하는 ‘밤 라디오’ 같은

프로그램이 하나 정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다른 나라

에서도 방송인이 뉴스 시

사 형식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에 논란이

있었지만 지금은 잘 자

리 잡고 있다. 뉴스는 뉴

스대로 이런 형식의 프

로그램은 이런 형식대

로 두 가지 모두 잘 돼

서 KBS를 통해 소식을

전달받는 시청자분들에게

도 후배들에게도 좋은 프로

그램으로 남을 수 있으면 하는 것

이 바람이다.

“우리 사는 이야기를 전하는 전달자가 되겠다”

방송인 김제동

<오늘밤 김제동> 진행자

를 풍요롭게 KBS 특집 프로그램

사보 52018년 9월 2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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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축제… 아이디어 있다면 도전하세요!

KBS는 오픈 이노베이션 사업 가운데 하나로 지난 8월

‘KBS 문화사업 파트너스(이하 파트너스)’를 출범했다. 파

트너스는 공연, 전시, 박람회, 축제, 관광, 교육 등 다양한

문화 사업을 다룬다. 파트너스는 직접 사업 주체가 되는 것

이 아니라 펀드 운용사의 역할을 맡게 되며, 개별 프로젝

트는 사업을 제안한 사람이 ‘문화사업전문회사(문전사)’

를 설립하여 추진할 수 있도록 투자와 지원이 이루어진다.

아이디어와 기획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본이나

인력에 대한 걱정 없이 사업을 제안하고 투자를 받을 수 있

다. 파트너스 프로젝트는 숨어있던 창의적 아이디어가 사

업화될 수 있는 문화사업 생태계를 구축할 뿐 아니라 KBS

가 시청자와 직접 소통하는 공간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파트너스의 가용재원은 30억 규모로, 현재

KBS 임직원 및 계열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업 제안을 받

고 있지만 외부 업체의 제안 기회도 열려있다. KBS와 함

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아이디어가 있다면 10월 2일까

지 신사업기획부를 통해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제

안 접수는 상시로 진행될 예정이다.

스타트업과 함께, NEW KBS 스타트!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콘텐츠 스타트업들과의 협업도 시

작했다. KBS는 9월 14일 ‘콘텐츠 스타트업 육성 및 협업

시범사업(이하 KBS랩)’ 사내 설명회를 통해 KBS랩의 취

지를 설명하고 사내 구성원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KBS랩

은 여러 분야의 콘텐츠 스타트업과 협업을 통해 KBS 콘텐

츠를 재해석하거나 스타트업의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서

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는 프로젝트다. KBS

랩은 적합한 협업 모델을 찾기 위해 지난 7월 한국콘텐츠

진흥원과 협약을 맺고 우수 스타트업을 선정했다. 9월 초

본관에 입주한 스타트업은 카카오톡 대화 형식으로 만들

어진 웹소설을 제공하는 콘텐츠 공급 플랫폼 ㈜베이글(대

표: 남성률), 움짤이라고 불리는 gif 파일 검색 서비스를 운

영하는 ㈜베리잼(대표: 박승일), 동영상 속 대화 내용을 따

라하는 쉐도잉을 통해 외국어를 학습할 수 있는 ㈜투미유

(대표: 구도영) 등 세 곳이다. 이들은 앞으로 6개월 동안

KBS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협업해 지상파와 모바일의 경

계를 넘는 융복합형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고 프로그램

홍보 효과도 함께 얻는다는 전략이다. 현재 <저널리즘 토

크쇼 J>, <오늘밤 김제동>, <회사 가기 싫어>, <천상의 컬렉

션> 등이 KBS랩과 함께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KBS랩은

앞으로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모든 사업 영역에서 스타트

업과의 협업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

“창의적 아이디어, KBS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KBS는 이 밖에도 ‘KBS 쿠킹스튜디오’ 사업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오픈 이노베이션 사업 발굴에 힘을 쏟고 있다.

KBS 쿠킹스튜디오는 음식과 관련된 방송 프로그램의 제

작 공간인 동시에 팝업 레스토랑, 요리 강연, 식음료 판매,

제작발표회 등 각종 이벤트가 열리는 다목적 공간으로 활

용된다. 9월 말 준공 예정인데 이미 예능, 다큐멘터리 등

녹화 일정이 잡혀있고 10월 말 열리는 세계공영방송총회

(PBI) 만찬 등의 행사도 부서와 협의 중이다. KBS는 ‘공유

와 협업’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투명하고 열린 KBS’

로 한 발 더 다가간다. 조현인 성장동력실장은 “사내외 창

의적 아이디어를 KBS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승화시키

는 것이 목표”라며 “파트너스나 KBS랩은 궁극적으로 건

전한 협업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참여자 모두에게 ‘윈-

윈(win-win)’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BS가 가진 방대한 리소스들이 새로운 아이디어와 만난다면? 최근 KBS는 ‘문화사업 파트너스’, ‘KBS랩’, ‘쿠킹스튜디오’ 등 다양한 오픈 이노베이션 사업을 시작했다.

오픈 이노베이션이란 기업이 기존에 가지고 있는 내부 자원들을 공개하고 외부의 아이디어와 기술을 적극 받아들여 새로운 혁신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이번에 새롭게 출발하는 사업들은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프로젝트들로, 열린 KBS·혁신적인 KBS를 향해 한발 더 나아간다.

KBS의 눈으로 세계를 바라보다 지구촌뉴스·글로벌24·News Today

KBS만의 시각으로 전 세계 소식을 전하는 국제 뉴스 프로그램들이 새롭게 단장했다. <지구촌뉴스>, <글로벌24>, 그리고 국제 위성 방송 채널인

KBS월드의 <뉴스투데이(News Today)>가 9월 17일부터 새로운 앵커와 함께 달라진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뉴스투데이> 새로운 얼굴, 한국인 최규연 앵커 발탁

KBS월드 채널의 <뉴스투데이>는 KBS에서

유일하게 영어로 제작하는 뉴스 프로그램으

로 전 세계 170여 개국에 방송된다. <뉴스투

데이>는 이번 개편에서 주로 백인 앵커가 진

행하던 기존 시스템에서 변화를 꾀해, 한국인

여성 앵커를 발탁했다. 앵커 오디션을 통해 선

발된 최규연 앵커는 “요즘처럼 한국의 정치,

경제, 문화가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던 적

이 없는 것 같다”며 “외국인 앵커들보다 한국

소식들을 더 빠르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금 더 깊은 이해로 뉴스를 전달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 이라고 말했다.

<지구촌뉴스> 조항리 앵커·<글로벌24> 김지원 앵커

글로벌 소식을 전하는 <지구촌뉴

스>는 조항리 앵커가 새롭게 평

일 매일 아침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조항리 앵커는 “새로운 얼

굴 즐겁게 봐주시고 부족한 부분

이 있으면 많이 알려달라”고 소

감을 밝혔다. <글로벌24>는 주말

<뉴스9>의 김지원 앵커가 함께 한

다. 김지원 앵커는 “<글로벌24>

가 2TV의 대표 뉴스쇼가 될 수 있

도록 새로운 각오로 뛰겠다”고 말

했다.

<뉴스투데이> 월~금요일 오후 4시 40분, KBS월드

<지구촌뉴스> 월~금요일 아침 10시 40분, 2TV

<글로벌24> 월~목요일 저녁 8시 30분, 2TV

당신의 아이디어가 KBS에서 현실이 됩니다

KBS형 오픈 이노베이션 사업 스타트

쿠킹스튜디오 조감도

NEW

6 제 669 호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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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와 한국전력이 주최하는 ‘제 25회 KBS·한전 음악콩쿠르’가 올해의 마지막 무대를 준비한다. KBS 교향악단과 협연

으로 진행되는 KBS·한전 음악콩쿠르 대상선정연주회는 지난 4개월간 예선과 본선을 거쳐 부문별 금상을 차지한 4명의

클래식 유망주들을 선정했다. 국제콩쿠르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떠오르는 신예 피아니스트 박재홍, 클래식 음악계의 주

목받는 차세대 스타 바이올리니스트 위재원, 화려한 테크닉의 클라리네티스트 박병호, 청중을 압도하는 음색의 소유자

바리톤 김건 등 금상 수상자 4명의 화려한 무대가 마련되며, 이 가운데 대상이 선정된다. 국내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와

신인 발굴을 위해 마련된 KBS·한전 음악콩쿠르는 올해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남녀 성악까지 모두 5개 부문에 총 285

명이 참가했다. 전석 무료공연으로 진행되는 제 25회 KBS·한전 음악콩쿠르 대상연주회는 10월 8일 오후 3시 KBS홀에

서 열릴 예정이다. 문의 : 시청자사업부 (02-781-2236, 2238)

시청자들의 목소리를 전해 온 1TV 시사프로그램 <시청자칼

럼 우리가 사는 세상>이 <디지털 시청자칼럼>으로 다시 태어

났다. <시청자칼럼 우리가 사는 세상>은 지난 1999년 12월 첫

방송 이후 20년 동안 시청자들의 가슴 절절한 사연을 전달하

면서 시청자 주권의 대변인 역할을 해왔으며 9월부터는 디지

털에서 시청자들과 만나게 됐다. <디지털 시청자칼럼>은 KBS

모바일 플랫폼 my K를 통해 매주 월요일 업로드 되며, KBS홈

페이지, 유튜브, 페이스북 등 다양한 채널로도 함께 운영될 예

정이다. 9월 10일 방송된 <디지털 시청자칼럼>의 첫 번째 이야

기로는 문화재 복원 사업으로 철거 위기에 몰린 경남 김해 구

봉 초등학교 이야기가 다뤄졌다.

세종대왕의 일대기를 담은

순수 창작 뮤지컬 <1446>

이 10월 5일 첫 선을 보인

다. 폐위된 형을 대신해 왕

위에 오르고 한글을 창제하

기까지 세종의 고뇌와 애민

정신을 그리고 있다. 제목

‘1446’은 세종대왕이 전 세

계적으로 우수하다는 평가

를 받는 한글을 반포한 해를 의미한다. KBS와 여주시, 국립

박물관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여주세종문화재단과 KBS 미디

어가 주관하는 뮤지컬 <1446>은 12월 2일까지 국립중앙박

물관 극장 ‘용’에서 진행되며 KBS와 계열사 직원에게는 30%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세종대왕이 뮤지컬을 만났을 때<뮤지컬 1446>

<저널리즘 토크쇼 J>,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저널리즘 토크쇼 J>가 9월 10일 세계자살예방

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 했다.

<저널리즘 토크쇼 J>는 지난 7월 ‘故노회찬 의원

의 자살사건’에 대한 한국 언론들의 보도 행태

를 지적하며 자살보도와 관련한 언론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재조명한 바 있다. 보건복지부는

“자살보도권고기준의 필요성과 함께 선정적인

자살보도의 문제점을 국민에게 알려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는데 기여했고, 언론들이 자성할

수 있는 좋은 선례를 남겼다.”고 평가했다. 보건

복지부는, 자살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자살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사회분위기 조성에 공헌한 기관 및 개인 총 70곳을 선정

했으며, <저널리즘 토크쇼 J>는 이 가운데 ‘생명존중문화형성’ 언론사에 선정됐다.

2018년 3분기 정년퇴임자 27명 명단

성명 부서명 성명 부서명 성명 부서명 성명 부서명

한혜수 심의실 심의부 유애리 아나운서실 아나운서1부 박선규 전략기획실 매체전략부 김태민 방송본부 1TV 제작투자

함삼엽 방송본부 광고기획부 임태원 방송본부 영상제작1 문관길 방송본부 영상제작4 변행철 유네스코세계유산 특별방송기획단

허서구 방송본부 영상제작2 김종석 미래사업본부 아카이브사업부 한문성 미래사업본부 아카이브사업부 박종미 미래사업본부 아카이브사업부

조규진 제작본부 TV프로덕션1 김광필 제작본부 TV프로덕션4 박영찬 네트워크센터 관악산송신소 김범규 제작기술본부 라디오기술2

이문갑 제작기술본부 기술지원부 이성자 시청자본부 강남사업지사 차근철 시청자본부 경기동부사업지사 김정래 시청자본부 건축기전부

이희탁 시청자본부 전력운영부 최한성 시청자본부 시설관리부 (안전관리) 한현숙 시청자본부 시설관리부 (안전관리) 정정훈 광주방송총국 기술국

홍홍식 광주방송총국 기술국 최선희 전주방송총국 방송문화사업국 범영철 대전방송총국 편성제작국

노고에 감사드리고 건강과 행복을 빕니다.27명의 사우들이 9월 30일자로 정년퇴임을 맞는다.

KBS는 지난 19일 본관 2층 시청자광장에서 2018년 3분기 정년퇴임식을 열고

선배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KBS 정년퇴임

KBS·한전 음악콩쿠르 대상선정연주회 디지털로 다시 태어난 시청자칼럼

사보 72018년 9월 2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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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보www.kbs.co.kr 〈KBS 사보〉는 KBS 홈페이지(www.kbs.co.kr)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편집인 김종명 취재 유승영 우수경 정환욱 김한나 한지연 김빈나 사진 이민규 장병희 홍정환 디자인·제작 김채원 도두커뮤니케이션

발행인 양승동 주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13 전화(문의 및 구독신청) 781-2824, 2828, 2817

세대공감 가족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올가을, 우리 가슴을 따뜻하게 해줄 가족드라마가 나타났다.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은 28년 만에 나타난 친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한 여자

김도란(유이 분)과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그녀의 아버지 강수일(최수종 분)이 세상 단 하나뿐인 내편을 만나며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는 과정을 그

리고 있다. 자신에게 씌워진 허물이 하나뿐인 딸의 인생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본인의 존재를 철저히 숨기고 살아가는 강수일의 가슴 시린 부성

애가 감성을 자극하며 순수한 낭만을 간직한 백만장자 미망인 나홍주(진경 분)가 어떤 계기로 인해 새로운 사랑의 불씨를 피워낼지 이를 향한 시

청자들의 궁금증을 키운다. 순탄치만은 않지만 가슴을 훈훈하게 달구는 좌충우돌 로맨스를 예고한 김도란♥왕대륙(이장우 분) 커플은 서로의 인

생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함께 성장해 나가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가슴 설레는 로맨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장다야(윤진이 분)♥왕이륙

(정은우 분), 김미란(나혜미 분)♥장고래(박성훈 분) 두 커플의 모습은 그 자체로 잠자던 연애세포를 깨우기에 충분해 보인다. 바라만 봐도 흐뭇한

미소가 절로 베어 나오는 이들 두 커플은 스토리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환기시키며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드라마 시청률의 제왕 최수종의 복귀

KBS와 유독 인연이 깊은 배우 최수종이 색깔 있는 캐릭터로 6년 만에 돌아왔다. 과거 <야망의 전설>, <태조 왕건>, <대조영> 등의 대히트를 이끌며

세 차례 KBS 연기대상을 수상한 최수종은 이번 작품에서 우발적인 사고로 범죄를 저지르고 27년 간 감옥 생활을 한 사연 많은 남자 강수일을 연

기한다. 그동안 대하사극 속 역사적 영웅과 선하고 밝은 이미지의 인물을 주로 연기해 온 그에게는 연기변신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 작품 선택이

다. 최수종은 “가정을 살리기 위해 벌어진 우발적 사건으로 인해 불행의 길로 접어든 아버지의 모습에 매력을 느꼈다”며 “작품에 녹아 있는 부성

애에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힘내요 미스터 김>, <완벽한 아내>, <란제리 소녀시대> 등을 연출

한 홍석구 PD와 <미우나 고우나>를 집필한 김사경 작가가 의기투합하여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하나뿐인 내편>은 안방극장에 새로운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KBS 주말극의 명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 55분, 2TV

8 제 669 호사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