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석 제8대 공군참모총장 별세 본회 이영하 부회장 룕2015 ... · 2016. 1....
TRANSCRIPT
제8대 공군참모총장을 지낸 박원석 예
비역 중장이 지난해 11월 30일 별세했다.
향년 93세. 1923년 3월 충남 대덕(현 대전
광역시)에서 태어난 고인은 1948년 공군
학사사관후보생 2기로 임관했으며, 공군
사관학교장, 공군참모차장 등의 주요 보직
과 제8대 공군참모총장을 역임했다. 총장
재임시 F-5A/B전투기 도입, 공군군수사
령부창설 등 공군력 발전에 크게 기여하
였으며, 전역후 대
한석유공사 사장,
쌍용정유 회장 역
임 등 국내 석유화
학 발전에 공헌했
다. 영결식은 12월
3일 공군장으로 엄
수되었으며, 봉안식은 같은 날 국립서울현
충원 봉안관에서 거행됐다./
대한항공 재직 공군사관학교 동문회
는 12월8일 룏공군 하늘사랑 장학재단룑에
공군 순직 조종사 유자녀를 위한 장학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 공군회관에서 열
린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서 유충렬 동문
회장은 원인철 공군참모차장에게 회원들
의 정성으로 모은 장학금을 전달했고 원
차장은 동문회에 감사패를 전하며 고마움
을 표시했다.
룏하늘사랑 장학재단룑은 1982년 사고로
순직한 고(故) 박광수 중위의 부모가 28
년 동안 모은 1억 원의 유족 연금과 조종
사 2700여 명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2억여
원의 성금을 기반으로 2010년 9월 창립됐
다. 재단은 지금까지 약 38억 원을 모금했
으며 2012년 1월 첫 장학금 전달을 시작으
로 매년 12월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본회 김완용(예 준위, 준사관 58기, 국제
펜클럽 한국본부회원) 회원이 지난 10월
김완용 시집 제5권인 룕바람을 흔드는 숲룖
을 발간했다.
김 회원은 36년2개월의 군생활중에도
문학에 조예가 깊어 한국문인협회 회원
으로 활동하면서 충효백일장 일반부 금상
을 수상하는 등 시부문에서 다수의 입상
을 하였으며, 그간 룕들녘에 부는바람룖 룕그
리움은 쪽배타고룖 룕봄빛 여울룖 룕징검돌 놓
다룖 에 이어 최근 5집을 발간했다./
공군학사장교회(회장 강희성)는 12월 4
일 공군회관에서 회원 및 가족 1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도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만남의 장, 국민의례, 공로
패 수여, 2015년도 학사장교회 활동 내용
소개, 회장 인사, 건배에 이어 초청가수 미
니콘서트, 행운권 추첨 순으로 진행되었
다.
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룕우리 학사장
교회의 위상이 대외적으로 널리 알려지기
를 바라며, 후배장교들의 장교회 참여와
동기회 결성을 적극 권장한다룖고 말했다./
한국공군전공상유공자회(회장 박찬태)
회원 및 가족 20여명은 10월22일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세종대왕릉(영릉)을 찾아
참배했다. 영릉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경
내를 탐방하며 세종대왕의 위대한 업적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이어
여주 맛집에서 오찬을 함께하며 친목을
돈독히 다졌고, 신라 진평왕때 원효대사가
창건하였다는 신륵사를 들려 마음의 수양
도 실시하는 등 유공자회 설립목적에 있
는 룕행복한 삶의 질을 영위룖하는 행사를
통해 회원들의 마음을 힐링하였다.
또한, 전공상유공자회는 공군사랑회
(회장 서용길)와 함께 12월 15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수도 통합병원에 입원중인
공군장병들을 위문했다. 박회장은 입원중
인 장병들을 직접 격려하고 국가유공자
등록절차를 알려주었으며, 서회장은 준비
한 위문품을 전달하였다./
본회 이영하(공사22기, 예 중장) 부회장
이 11월5일 용산구 효창동 백범기념관에
서 개최된 룕2015년도 한국을 빛낸 자랑스
런 한국인 대상 시상식룖에서 룕사회복지발
전공로대상룖을 수상했다.
2015한국을 빛낸 자랑스런 한국인 대
상은 대한민국신문기자협회와 언론인연
합협의회 등이 해마다 마련하는 것으로,
2015 한국을 빛낸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
조직위원회가 엄격한 평가를 통해 각 부
문의 수상자들을 선정하는 상으로 다양한
분야에 걸쳐 40여 명이 함께 수상했다.
현재 이 부회장은 비영리 사업을 통해
일반청소년 가장과 결손 가정 및 다문화
가정의 청소년 가장을 발굴하고 그 가족
을 위한 일자리 정보제공 등을 지원하는
등 2014년 10월부터 룕사회공헌사랑월드룖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2016年 1月 15日( 金 ) 第 76 號 ( 5 )동정
박원석 제8대 공군참모총장 별세
대한항공 재직 공사동문회, 하늘사랑장학재단에 장학금 기부
김완용 회원 제5시집 발간
공군학사장교회 송년의 밤 행사
공군전공상유공자회, 英陵 참배 및 입원장병위문
본회 이영하 부회장 룕2015한국을 빛낸 자랑스런 한국인대상룖 수상
( 6 ) 2016年 1月 15日(金) 第 76 號안보소식
美 수출용 국산 훈련기 공개 기념식 보훈처, 11월 11일 11시 부산 향해 추모묵념턴투워드부산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행사
방사청-KAI, KF-X 개발 계약 체결
룏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관룑 건립 추진
경공격기 FA-50, 필리핀 첫 납품KAI, 수출용 2대 2482㎞ 직접 비행 …2017년까지 12대 인도
군사문제연, 피지에 힐링센터 시범운영룕예비역들이 가족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프로그램 마련룖
제6회 세계 군인체육대회
제3회 한미동맹상에 룏밴플리트 장군룑 수상
박근혜 대통령은 12월17일 미국 수출형
훈련기(T-X) 사업과 관련, 룕국가 안보적
인 측면에서 한미 동맹을 더욱 강화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며 한미 간 무기체계의
상호운용성 증대로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
를 유지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룖이라
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경남 사천에 있는 한
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룏T-X 공
개 기념식룑에 참석해 룕T-X의 미국 수출이
성공한다면 우리 항공산업과 국가경제 발
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룖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T-X는 미국 공군이 운용하는 T-38 노
후 고등훈련기를 교체하는 차세대 훈련
기 사업을 수주하고자 미국 방산업체인
록히드 마틴사와 공동 개발한 것으로, 지
난 2006년 개발한 다목적 국산 고등훈련기
(T-50)를 최신화한 것이다./
국가보훈처가 11월11일 오전 11시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룏턴투워드부산(Turn
Toward Busan)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
행사룑를 개최했다.
6굛25전쟁 당시 대한민국과 세계의 자
유굛평화를 위해 싸우다 생명을 바친 유엔
전몰장병의 희생과 넋을 기리는 이날 추
모식에는 박승춘 국가보훈처장과 행사 제
안자인 캐나다 참전용사 빈센트 코트니
씨 등 유엔참전용사 90명, 주한 외교사절,
국군 장병, 일반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
했다.
또한 국내 전역에서 나라사랑실천학교
학생과 군인 등 전 국민이 같은 시간에 유
엔군 전사자가 영면하고 있는 부산유엔기
념공원을 향한 추모 묵념에 참여하였으며,
유엔참전국인 미국굛캐나다굛호주굛뉴질랜
드굛남아프리카공화국굛인도굛필리핀 등 21
개 참전국 현지에서도 한국시간 또는 현
지시간 오전 11시쯤 추모행사가 함께 거
행됐다.
특히, 올해는 광복 70년, 유엔 70년을 맞
아 영국인 참전용사 고(故) 로버트 매코
터 옹의 유엔묘지 사후 개별안장식과 룏호
국보훈 퍼레이드룑가 연계 추진됐다. 메코
더씨는 지난 2001년 사망당시 룕전우들이
있는 유엔기념공원에 묻히고 싶다룖는 유
언을 남겼고, 14년만에 부산 유엔기념공원
에 안장됐다./
방위사업청이 12월28일 한국항공우주산
업(KAI)과 계약을 체결하고 한국형 전투
기(KF-X) 개발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
다.
KF-X 사업은 계약체결 후, 개발기간 10
년6개월을 고려해 2026년 전반기까지 체
계개발을 완료하고 후반기부터 전력화를
시작한다.
특히 공군의 전력 공백이 없도록 2028년
까지 초도양산을 완료하고 후속양산도 계
획대로 추진하게 된다. 방사청은 2016년 1
월 중 사업의 전반적인 개발계획과 지원
사항 협의를 위해 사업착수회의를 개최하
고, KAI는 사업에 동참하는 인도네시아
정부굛업체와 12월 22일 체결한 가계약을
본계약으로 전환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항공기 설계굛제작과 관
련해 200여 개의 국내 업체와 10여 개의
정부출연연구소, 15개 대학교 등이 참여함
으로써 기술적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방사청은 전망하고 있다.
특히 경제적 측면에서는 생산유발 효과
약 13조 원, 부가가치유발 효과 약 5조 원,
고용창출 효과 약 6만 명이 예상된다./
1919년 3굛1운동 이후 설립돼 광복운동을
주도하고 독립정신을 해외에 알린 대한민
국임시정부의 업적을 조명하는 기념관 건
립이 추진된다.
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관 건립추진위
원회(위원장 이종찬)는 11월23일 대한민
국역사박물관에서 창립총회와 학술회의
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건립추진위원회는 학술회의를 계기로
임시정부 설립 100주년이 되는 2019년까지
3굛1운동 100주년 기념 조형물과 기념관을
건립하기 위해 특별법 제정, 부지와 예산
확보, 전시자료 준비, 연구 작업 등을 수행
할 예정이다./
필리핀에 수출하는 국산 경공격기
FA-50이 룏직접 비행룑 방식으로 납품을 시
작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11월 룕필리
핀 수출용으로 생산한 FA-50PH 2대가 경
남 사천을 출발, 필리핀 클락까지 2482㎞
를 비행해 인도됐다룖고 밝혔다.
처음 인도된 FA-50PH는 지난해 3월 필
리핀 국방부와 4억2000만 달러 규모로 계
약한 12대 중 2대다.
KAI는 지난 6월 FA-50PH의 초도비행
에 성공했으며, 2017년까지 12대를 필리핀
에 인도할 예정이다. FA-50PH는 우리 공
군이 운용 중인 FA-50을 필리핀 요구에
맞춰 제작굛생산한 전투기다.
KAI는 현재까지 인도네시아굛터키굛페
루굛이라크굛태국에 기본훈련기 KT-1 계열
과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 계열의 국산
항공기를 133대(약 33억 달러) 수출함으로
써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군사문제연구원(원장 이명구굛 이하
군사문제연)은 11월부터 예비역이 가족
단위로 1개월 이상 휴양할 수 있는 프로그
램을 개설해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천혜의 자연경관과 휴양시설을 갖추고
있는 남태평양 피지에서 군사문제연이 주
택을 임차하고 차량, 취사도구 등을 마련
해 휴양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든 것.
군사문제연은 이 프로그램을 장기간 군
에 복무하면서 국가에 충성하고 전역한
예비역들이 1~6개월간 체류하며 휴식굛관
광굛레저를 통해 재충전하고 인생 2모작을
위한 준비의 시간을 갖도록 한다는 취지
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피지 힐링센터 이용자들은 현지에서 영
어공부는 물론 골프굛승마굛트레킹굛머드온
천을 비롯한 해양레포츠와 크루즈 여행
및 인근 국가로 관광이 가능하다.
피지는 기후가 연 평균 22~29℃이고, 생
활비가 저렴해 4인 가족이 월 200만여원으
로 생활이 가능하다.
희망자는 한국군사문제연구원으로 신
청하면 된다.
(☎031)727-8117)/
전 세계 117개국 7000여 명의 선수가 참
가한 제6회 세계군인체육대회는 지난 10
월2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문경을 비롯한
8개 도시에서 평화와 우정의 스포츠 축제
한마당으로 열렸다.
10월11일 경북 문경 국군체육부대 메인
스타디움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2019
년 중국 우한에서의 재회를 기약하며 제6
회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는 전 세계
군인들의 추억 속에 자리 잡았다.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은 금메
달 19개로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4위를
차지했다. 이 성적은 2011년 브라질에서
열린 5회대회때의 금메달8개의 역대 최다
메달 기록을 뛰어 넘은 것이다.
각국 간 화합을 다지고 인류애를 되새
기는 룏평화의 축제 한마당룑이 된 이날 폐
회식은 사전문화행사를 시작으로 공식행
사, 식후 문화행사, 마무리 순으로 진행됐
다.
이어 다음개최지인 중국 후베이(湖北)
성 우한시에 대회기와 성화램프가 전달됐
다./
6굛25 전쟁 당시 미 8군사령관으로 참전
했던 고(故) 제임스 밴플리트(James Van
Fleet) 예비역 대장이 제3회 백선엽 한미
동맹상을 수상했다.
국방부는 11월 1일 서울 하얏트호텔에
서 열린 한미 안보협의회의(SCM) 공식
리셉션에서 밴플리트 장군에게 상을 수여
했다. 시상식에는 밴플리트 장군의 외손자
이자 밴플리트재단 이사장인 조셉 맥크리
스천 2세(Joseph McChristian Jr.)가 참석
해 3만 달러의 상금과 한미동맹상 메달 등
을 받았다.
국방부는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그 의미
를 조명하기 위해 2013년 한미동맹상을 제
정했다. 밴플리트 장군은 한국군의 훈련체
계를 정비하고, 육군사관학교 창설 등에
관여해 룏한국군의 아버지룑로 불렸다.
그의 아들 지미 밴플리트 주니어도 미
공군 대위로 참전해 B-26 전폭기 조종사
로 활약했다. 밴플리트 장군은 아들이 북
한 순천 지역에서 임무를 수행하다 실종
되자 부하들의 안전을 고려해 수색작전을
중단시켰다. 전후에는 미국 경영자그룹과
방한해 한국의 경제성장을 지원했다./
2016年 1月 15日(金) 第 76 號 ( 7 )안보소식
성우회, 한굛일 예비역 장성 간담회
전쟁기념관, 유엔참전국 상징기념작품 제막
대한민국성우회 회장 이취임
제2회 공군역사재단 학술회의룕항공 선각자 발자취… 정통성 조명 계기룖
군 모집병 룕기술자격자룖위주로 선발
국방부, 여대에 학군단 추가 설치
국방부, 임무 중 다친 군인 치료 룏국가가 끝까지룑민간진료비 전액 지원 룏군인연금법 시행령룑 개정안 의결
룏대한민국 예비역 장교연합회룑 출범육굛해군 등 통일굛 국가안보 기여키로
대한민국성우회(회장
김홍래)가 10월28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룏제3
차 한굛일 예비역 장성 간
담회룑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성우
회 회장단 14명의 예비역
장성과 일본 안전보장간화회 이사장 등
12명의 회원이 참석해 한미, 미굛일 연합체
계에 대한 상호 이해의 시간을 가졌다.
안전보장간화회는 일본 예비역 장성들
과 기업, 경제인 등이 참여하고 있는 영향
력 있는 안보단체다.
이날 한국 측은 룏한미연합체계룑를, 일본
측은 룏미굛일안보협력체계 현황룑을 소개했
다. 한편 한굛일 예비역 장성 간담회는 매
년 양국에서 번갈아 가며 개최하며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고 있다./
2015년 성우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굛취임식이 12월 17일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열렸다.
김홍래 전 공군참모총장이
2년간의 성우회장을 역임하고
이날 이임했으며, 14대 신임
회장에는 김진영 전 육군참모
총장이 취임했다.
예비역장성들의 모임인 성우회 회장은
육군, 해군, 육군, 공군, 육군 순으로 선임
되고 각 군에서 추천하고 군 원로, 고문,
전 회장으로 구성된 자문단에서 심사한
후 운영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한다./
룏초기 항공선각자들의 항공사
상과 한인비행사들의 항일항공
독립활동 고찰룑을 주제로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11월19일 룏제2회
공군역사재단 학술회의룑가 개최
됐다.
공군역사재단이 주최하고 공
군 역사기록관리단이 후원한 학
술회의에는 정경두 공군참모총
장과 역대 공군참모총장, 김태영
전 국방부장관, 공군역사전문가, 언론인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구, 안창호, 노백린 등 주요 선각자들의
활동이 대한민국 공군 창군에 미친 영향
에 대한 다양한 연구결과가 제시됐다.
이 회의는 상해 임시정부의 군사선각
자들과 해외 각지에서 항일활동을 전개
한 한인비행사들의 숭고한 발자취를 통해
공군 창군의 역사적 정통성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군굛해병대와 공군 모집병을 선발할
때 고등학교 성적을 반영했던 제도가 완
전히 폐지된다. 또 육군에만 적용했던 맞
춤특기병제도를 해굛공군까지 확대해 시행
한다.
병무청은 10월26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
한 룏2016년 달라지는 현역병 모집제도룑를
공개했다. 병무청은 룕민원 편익 제고와
군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인력 충원을 위
해 현역병 모집 평가요소 중 일부를 개선
해 11월 또는 12월 접수자부터 적용한다룖
고 밝혔다.
해군굛해병대와 공군은 그동안 일반굛기
술 분야로 나눠 모집병을 선발했다. 그러
나 12월 접수자부터는 기술분야로 통합하
고 성적 반영을 폐지해 자격굛면허굛전공
등 특기별 전문성 위주로 선발하기로 했
다.
고교 성적 반영을 폐지한 것은 특정 군
(軍)에 성적 우수자가 몰리는 현상을 방
지하고, 기술 자격자 위주로 모집병을 선
발하기 위해서다./
국방부는 10월28일 룕우수 여성 인력
을 확보하고, 그들의 능력이 군에서 잘
발휘될 수 있도록 여자대학교에 학군단
(ROTC)을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룖고 밝
혔다.
현재 학군단을 운용하는 여자대학교는
숙명여대와 성신여대 2곳이다. 국방부는
광주여대굛덕성여대굛동덕여대굛서울여대굛
이화여대 등 5개 여자대학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굛현지실사굛최종심의를 거쳐 2월
중 선정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학군단 설치를 최종 승인받은 대학은 2
학년을 대상으로 후보생을 선발하며, 대학
총장과 육군학생군사학교장 공동 주관으
로 2016년 11월 1일 창설식을 개최한다.
여성 학군사관후보생은 2010년 처음으
로 60명을 배출했다.
현재는 숙명여대굛성신여대 학군단 각
30명, 학군단이 설치된 108개 대학에서
190명 등 총 250명의 여성 학군사관후보생
을 선발하고 있다.
국방부가 여자대학교에 학군단을 추가
설치하기로 결정한 것은 여자대학교 학군
단이 우수한 여군 장교를 육성하는 산실
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전투 또는 고도의 위험직무 수행 중 부
상굛질병을 얻은 군 간부가 자비 부담 없이
민간병원에서도 충분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국방부는 10월20일 룏공무상 요양비룑 지
급기간을 현행 최대 30일에서 룏최초 2년
이하, 필요할 경우 1년 이하 기간 단위로
연장룑하는 내용을 담은 룏군인연금법 시행
령룑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현재 공무수행 중 질병이나 부상을 얻
은 군인은 기본적으로 군 병원에서 치료
를 받는 것이 원칙이며, 군 병원에서의 진
료는 그 기간이나 금액의 한계 없이 해당
군인이 완치될 때까지 보장하도록 돼 있
다.
다만 응급상황이나 진료능력의 제한으
로 군 병원에서 치료할 수 없을 때에는 각
급 군 병원 룏민간병원 진료심의회룑의 심
의를 거쳐 민간병원에서 치료받는 길이
열려 있다.
민간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때 문제는
기존 시행령이 요양기간을 최대 30일까지
만 인정하고 있어 실제 요양기간이 30일
을 넘을 경우 다친 군인이 치료비를 부담
하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기존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군인연금법 시행령을 개정
함으로써 민간병원에서의 공무상 요양기
간을 실제 치료에 필요한 기간만큼 보장
해 치료비를 자비로 부담하는 상황을 원
천적으로 차단하게 됐다./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이 룏유엔참
전국 상징기념작품룑 건
립을 통해 6굛25전쟁 참전
국들에 감사의 뜻을 전
하는 성지로 거듭났다.
11월23일 제막식을 열
고 모습을 드러낸 23개
의 유엔참전국 상징기념
작품은 국기게양대와 가
로 1.2m, 세로 2.2m, 높이
2.7m 규모의 기념물이
결합된 모양으로, 유엔과 대한민국 국기를
가운데 두고 21개국 상징물이 반원 형태
로 배치됐다.
유엔기와 태극기가 게양된 상징기념물
에는 희생자에 대한 추모 글이 국문과 영
문으로 표기돼 있고, 21개국 상징기념물에
는 국가명, 월계관, 부대마크굛참전내용, 참
전용사에게 바치는 글 등이 새겨져 있다.
이와 함께 상징기념물 맞은편에는 베트
남전부터 오늘날까지 우리나라 해외파병
부대기 23개를 게양함으로써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로 성장해 국
제평화에 기여하는 대한민국의 모습을 보
여주게 된다./
대한민국 국군 장교 출신 예비역을 아
우르는 룏대한민국 예비역 장교연합회룑가
11월24일 출범했다.
이날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창립총회에는 한민구 국방부 장관을 비롯
해 정부 주요 인사와 예비역 장교 5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한민국 예비역 장교연합회는 육사총
동창회굛해사총동창회굛ROTC중앙회굛3사
총동문회굛국군간호사총동문회굛육군학사
장교총동문회굛기행사관총동문회 등 7개
예비역 단체가 연합한 것으로, 예비역 장
교들이 임관 구분을 떠나 한반도 통일과
국가안보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예비역 장교연합회 초대 회장에는 조
선기자재 업체 스타코 대표이사인 예비역
중위 이동형 씨가 임명됐으며, 오영우 전
1군사령관, 이남신 전 합참의장, 박광용
전 군수사령관이 명예회장에 선임됐다./
일이다. 또한 설날 아침에 가족들과 함께
떡국을 먹고 나면 비로소 자기의 나이에
한 살을 더 보태 인생의 경륜(經倫)을 쌓
게 된다. 이 내용은 설날 풍속을 다룬 경
도잡지(京都雜誌)에 실려 있다.
경도잡지는 2권이 하나로 엮어진 책이
다. 제1권은 옷, 음식, 주택 등 한양의 문물
제도(文物制度)에 대한 내용이 실려 있고,
제2권에서는 한양의 세시풍속(歲時風俗)
에 대한 것을 기록하고 있다. 경도는 서울
을 뜻하는 한자말이다. 경도잡지를 지은
이는 정조 때의 실학자 유득공이다. 그는
규장각(奎章閣) 초대 검서관(책을 교정하
거나 원본과 똑같이 베끼는 일을 맡는 벼
슬)을 지낸 인물이다. 서자(庶子) 출신으
로 어려운 가정 형편에서 열심히 공부해
시인(詩人)으로도 이름을 날렸으며, 정조
로부터 재능과 학식을 인정받아 20여년간
관직 생활을 했다.
경도잡지가 나온 후 설날 풍속을 다룬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와 열양세시기가
발간되었다. 동국세시기를 펴낸 홍석모는
정조 때인 1781년에 태어나 순조 때에 과
천 현감(縣監)과 남원 부사(府使) 등을 지
낸 인물이다. 젊어서 우리나라의 지방 곳
곳을 두루 여행하며 그가 본 풍경, 사물,
풍속들을 여러 편의 시(詩)로 남겨 놓았
고 우리나라의 풍속과 민속에도 큰 관심
을 가지고 기록해 뒀다가 책을 펴낸 것이
동국세시기다. 이 동국세시기는 달마다 풍
속을 왕실과 양반, 서민의 순서대로 기록
했고 각 달의 끝 부분에는 월내(月內)라
고 하여 그 달의 풍속 중 날짜가 분명하지
않은 것들을 담았다. 그리고 동국세시기가
나오기 약 30년 전에 이미 한 권의 세세
기가 편찬됐는데 그 책의 이름이 열양세
시기다. 지은이는 김매순이다. 순조 때인
1819년에 펴냈다. 한양에서 행해지는 궁중
및 관아(官衙), 민간의 풍속을 월별로 기
록했다. 열양이란 한양의 별칭으로 오늘날
서울이다.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안 시대적 변화
에 따라 자녀들이 성장하여 결혼하면 분
가해 부모와 떨어져 사는 핵가족 시대를
맞아 설날 풍속도 놀랍도록 바뀌었다. 그
래서 설이 다가오면 도회지 사는 자녀들
이 시골 고향의 부모들을 찾아뵙고 설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향 가는 열차와 고속
버스는 만원(滿員)으로 붐비고, 더욱이 대
부분의 이동 인구가 개인 승용차를 이용
하므로 고속도로는 한꺼번에 많이 몰린
차량들로 귀성(歸省)과 귀경(歸京)길이
많이 정체되어 민족대이동의 교통대란을
겪는 것이 오늘날 연례행사처럼 되어 버
렸다.
반면 직장과 생업에 바쁜 도회지 사는
자녀들의 고향 방문 부담을 덜어주기 위
해 시골 부모들이 도회지 자녀 가족들과
함께 설을 보내려고 역귀성(逆歸省) 붐도
오래전부터 일어나고 있는가 하면, 설 연
휴기간에 해외여행을 떠나는 가족들도 해
마다 늘어나는 추세다.(2014년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은 37만 8,000여명으로, 2013
년에 비해 20% 가까이 늘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매년 음력 1월 1일
새해 첫날 설 아침에 조상님들에게 차례
를 지내고 부모와 집안 어른들에게 세배
를 한 다음 가족들과 떡국 등 마련한 음식
을 먹으며 즐거운 하루를 보내는 풍속이
이어져 오다가 일제 강점기 때는 양력 1월
1일을 새해 첫날 신정(新正)으로 지내왔
다. 1945년 8월 15일 광복 후에도 정부에서
오랫동안 신정을 지내도록 장려했다. 그러
나 많은 사람들이 조상때부터 지내온 음
력 1월 1일을 설날로 지냈다. 1986년 당시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 국민들 80% 이상
이 음력 설을 지냈다고 한다. 그래서 정부
에서 1989년부터 음력 설 당일을 포함해
전후 3일간을 공휴일로 정해 명실상부(名
實相符)한 우리 민족 최대 고유 명절인 설
날로 자리매김 하게 된 것이다./
사람은 나이 들
수록 고향집과 어
머니에 대한 그리
움이 간절해진다고
한다. 일흔이 넘은
어느 작가는 고향
을 그리는 글에서
룕어머니가 계시지 않는 고향은 고향이 아
니다룖 라고 말한다. 고향집에는 어머니가
계시기 때문이다. 나는 룕어머니가 계시지
않는 집은 우리 집이 아니다.룖라고 말하고
싶다.
어릴 때 학교에서 곧장 집으로 달려오
는 것도 집에 어머니가 기다리고 계시기
때문이다. 집을 떠나 힘들고 외로울 때도
어머니가 계신 우리 집이 제일 먼저 생각
난다.
내 나이 열여섯 살 봄에 어머니가 돌아
가셨다. 그 후로 학교를 마치면 늦게까지
친구들과 어울리거나, 거리를 쏘다니거나
어두워져서야 집에 들어오곤 했다.
나에게는 어머니가 계시지 않는 집은
그저 잠자고 밥을 먹을 수 있는 곳일 뿐,
더 이상 전과 같은 우리 집이 아니었다.
우리 형제들 중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가
장 큰 아픔을 겪은 사람은 나와 누나다.
누나는 학교를 마치자 바로 직장 따라 집
을 떠났고, 나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
울로 왔다. 누나와 나는 그때 집을 나온
후 다시 우리 집으로 들어가지 못했다.
어떤 영화에서 중년의 어머니가 옛 연
인을 다시 만나 자식들에게 재혼하겠다고
하자, 대학생인 아들은 집을 뛰쳐나와 친
구가 일하는 공단의 숙소를 전전하며 탕
아가 되고 착한 딸도 마음을 잡지 못한다.
그들에게는 어머니 사랑의 한 자락이라도,
그들에게서 떨어져 나간다는 것이 견딜
수 없는 충격이었다. 그때는 마지못해 어
머니의 뜻을 받아들였던 자식일지라도, 세
월이 갈수록 가슴 한 쪽을 비워낸 듯 메울
수 없는 허전함으로 못
견더할 것이다. 그래서
어머니의 재혼이 종종
영화나 드라마의 소재
가 되기도 하지만, 나
도 노년이 되고 칠순이
얼마 남지 않았는 데도
사춘기에 잃어버린 어
머니와 집에 대한 서운
한 마음이 가시지 않는
다. 어렸을 때는 어머
니 품에 안겨 자랐지만, 어른이 된 지금은
내 가슴에 어머니를 품고 산다.
아버지가 어머니를 대신해준다는 말은
틀린 말이다. 먹여주고 입혀준다고 해서
역할을 다했다고 할 수는 없다.
그래서 자식에게 어머니처럼, 어머니를
대신해 줄 수 있는 사람은 세상 어디에도
없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홀로된 아버지는
되도록 빨리 새부인을 얻어 어머니 없는
자식이 되지 않도록 하려한다. 한편 룕세끼
밥만 먹을 수 있으면 자식 데리고 재가하
지 않는다룖라는 말도 있지만, 예로부터 홀
로된 어머니는 여간해서 재가를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요즘 젊은 사람들은 서로
쉽게 헤어지고 다시 시작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이런 일도 아이들이 어릴 때 말
이지, 자식들이 머리가 크면 어머니는 살
아온 그대로의 의연한 모습으로 집을 지
킨다.
자식들이 군이나 직장 때문에 멀리 나
가 있어도 외롭고 고달픈 생활에 흔들리
지 않고 잘 견디는 것은, 집에 어머니가
기다리고 계신다는 믿음 때문이다. 출가해
서 독립하더라도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마
음은 마찬가지다. 그래서 오두막이든 단
칸방이든 어머니가 계신 집은 자식에게는
대궐보다 크고 든든하게 마음속에 자리잡
고 있는 것이다. 온실 속에서 자란 식물이
바깥환경에 잘 적응하지 못하듯, 나처럼
사춘기에 어머니를 여의거나 헤어진 사람
은 가슴 속에 늘 아쉬웠던 어머니 사랑이
그늘져 남아있기 마련이다. 어른이 되어
가족과 함께 살면서도 모정이 깃든 옛집
을 그리워하는 마음은 늘 그대로이다. 사
람이 나이 칠순이 되거나 이 세상 어디에
있더라도 고향을 잊지 못하는 건, 마음속
에 어머니가 계셨던 그 집이 자리 잡고 있
는 때문이 아닐까. 내 나이 칠순이 곧 다
가오는 데도 어머니 살아생전에 함께 지
냈던 우리 집을 그리워 하는 것 처럼./
이 봉 길 (예 대령, 공사18기, 한국문인협회 회원)
( 8 ) 2016年 1月 15日( 金 ) 第 76 號회원기고
어머니가 계신집
높은 아파트 베
란다에서 오늘밤도
우리들의 도시를
바라본다. 분주한
삶의 모습들은 어
둠에 묻히고 불빛
만 반짝이는 도시
는 아름답고 평온하게만 보인다. 이런 풍
경 속에 살고 있는 사람들도 한없이 편안
하고 행복할 것만 같다. 그러나 슬픈 염원
으로 잠 못 드는 이들도 많으리라. 이루어
지지 않는 만남을 꿈꾸는 나처럼.
어릴 때 아버지를 여읜 나는 이승과 저
승 사이에 그리움으로 엮은 마음의 다리
를 걸어두었다. 그러고는 꿈에서나마 아버
지가 그 다리를 건너 한 번만이라도 나를
만나러 와주기를 바랐다. 아버지 없이 자
라온 서러움을 아버지를 만나면 모두 털
어버리고 싶어 그토록 기다린 것이다.
그런 삶 속의 어느 날 남편과 나는 휴전
선엘 갔다. 그곳 판문점의 중립국 사무실
에서는 땅따먹기 하는 아이들처럼 테이블
에 선(線) 하나를 그어 놓고 선의 이쪽은
남한 저쪽은 북한이라 했다. 하나의 선이
그렇게 기막히고 살벌한 의미를 내포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아들
우리 조상들은
옛날부터 매년 새
해 음력 정월 초하
룻날 설날은 큰 명
절로 여기고 온 가
족이 모여 떡국 등
마련한 푸짐한 음
식을 함께 먹으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설날에 남녀가 새 옷으로 갈아입는 것을
세장(歲粧)이라 하고, 부모와 집안 어른들
에게 절하는 것을 세배(歲拜)라 하며, 집
에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시절음식 대접하
는 것을 세찬(歲饌)이라 한다. 그때에 내
놓는 술을 세주(歲酒)라고 부른다. 설날
에는 술을 데우지 않고 마신다. 이 풍습은
새봄을 맞이한다는 뜻이다. 그리고 설날
빼놓지 않고 지내는 중요한 전통은 조상
님들에게 차례상을 차리고 세배를 올리는
채 낙 호 (예 준위, 준사관 28기, 광주지부 고문)
설 날
돌아오지 않는 다리
한 인 애 (황성회 김병환 회장가족, 수필가, 산영문학회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