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 설정 10주년 2014년 9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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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의정부교구(http://ucatholic.or.kr) •발행인 이기헌 •편집 문화미디어국 •제542호 주소 480-848 경기도 의정부시 신흥로 261(의정부동) 의정부교구청 •전화 031-850-1400(대표), 850-1433~5(문화미디어국) •팩스 850-1575 이메일 [email protected] 2_말씀의 향기 3_가정 제례 예식 4_혼인과 부부사랑 5_신자들의 신앙의식과 신앙생활 6_새로운 복음화를 향하여 7_교황님 방문 기념 8_청소년 11_세상과 교회 연중 제23주일 2014년 9월 7일 (가해) 교구 설정 10주년 “계절의 변화를 섭리하시는 하느님, 저희에게 수확의 기쁨을 주시니, 저희가 언제나 하느님께 오롯한 감사를 드리고, 조상을 공경하며 가족과 이웃과 화목하여, 이 세상에서 하느님 나라를 이루게 하소서.” (한가위 미사 본기도에서) 2011년 의정부1동 성당 _ 사진 진옥화 로사 입당송 시편 119(118),137.124 주님, 당신은 의로우시고 당신 법규는 바르옵니다. 당신 종에게 자애를 베푸소서. 제1독서 에제 33,7-9 화답송 시편 95(94),1-2.6-7ㄱㄴㄷ.7ㄹ-9( 7ㄹ과 8ㄴ) ⊙ 오늘 주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너희 마음을 무디게 하지 마라. 제2독서 로마 13,8-10 복음 환호송 2코린 5,19 참조 알렐루야. ○ 하느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세상을 당신과 화해하게 하시고, 우리에게 화해의 말씀을 맡기셨네. 복음 마태 18,15-20 영성체송 시편 42(41),2-3 사슴이 시냇물을 그리워하듯, 하느님, 제 영혼이 당신 을 그리나이다. 제 영혼이 하느님을, 생명의 하느님을 목말라하나이다. 우측 코드는 시각장애인용 음성변환 코드로 ‘보이스 아이’를 접촉하면 내용이 음성으로 변환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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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의정부교구(http://ucatholic.or.kr) •발행인 이기헌 •편집 문화미디어국 •제542호 •주소 480-848 경기도 의정부시 신흥로 261(의정부동) 의정부교구청

•전화 031-850-1400(대표), 850-1433~5(문화미디어국) •팩스 850-1575 •이메일 [email protected]

2_말씀의 향기 3_가정 제례 예식 4_혼인과 부부사랑 5_신자들의 신앙의식과 신앙생활 6_새로운 복음화를 향하여 7_교황님 방문 기념 8_청소년 11_세상과 교회

연중 제23주일 2014년 9월 7일 (가해)교구 설정 10주년

“계절의 변화를 섭리하시는 하느님, 저희에게 수확의 기쁨을 주시니,

저희가 언제나 하느님께 오롯한 감사를 드리고, 조상을 공경하며 가족과 이웃과 화목하여,

이 세상에서 하느님 나라를 이루게 하소서.” (한가위 미사 본기도에서)

2011년 의정부1동 성당 _ 사진 진옥화 로사

입당송 시편 119(118),137.124

주님, 당신은 의로우시고 당신 법규는 바르옵니다.

당신 종에게 자애를 베푸소서.

제1독서 에제 33,7-9

화답송 시편 95(94),1-2.6-7ㄱㄴㄷ.7ㄹ-9(⊙ 7ㄹ과 8ㄴ)

⊙ 오늘 주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너희 마음을

무디게 하지 마라.

제2독서 로마 13,8-10

복음 환호송 2코린 5,19 참조

⊙ 알렐루야.

○ 하느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세상을 당신과 화해하게

하시고, 우리에게 화해의 말씀을 맡기셨네.⊙

복음 마태 18,15-20

영성체송 시편 42(41),2-3

사슴이 시냇물을 그리워하듯, 하느님, 제 영혼이 당신

을 그리나이다. 제 영혼이 하느님을, 생명의 하느님을

목말라하나이다.

우측 코드는 시각장애인용

음성변환 코드로

‘보이스 아이’를 접촉하면

내용이 음성으로 변환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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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향기

이규섭 스테파노 신부

제주교구 파견

“미안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복음은 초대교회 신앙공동체의 상황을 보여주

고 있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살았던, 그래서 더 절실했

던 신앙공동체의 믿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공동체 안

에서 필연적으로 일어나는 갈등과 분열, 그리고 죄악을

정화하는 방법을, 예수님의 사랑으로 하나되는 공동체

의 열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 스스로는 자신의 잘못을 잘 알고 있습니다. 양

심이 우리를 일깨우고 괴롭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다

른 이로부터 지적을 받으면 흥분하고 자기방어를 합니

다. “미안합니다.”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하는 데 주저

합니다. 그리고 숨어버립니다. 예수님은 가르침에서 멀

어지고 등지는 이들을 모아들이고 이끌어주라고 하십

니다. 그들을 고발하고 모욕을 주라는 것이 아니라 합

리적이고 보편적인 방향으로 구성원의 잘못에 대해 관

심을 쏟으라고 하십니다. 믿음을 가진 우리들에게 사랑

으로 그들에게 다가가고, 함께 하고, 이끌어 주라고 하

시는 것, 이것이 주님의 가르침이고 명령입니다.

사물을 보면서 바로 보기도 하고 옆으로 또는 뒤에

서 보기도 합니다. 한쪽만 바라본다면 전부를 볼 수 없

습니다. 옆에서 뒤에서 보아야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

다. 바로 보기도 하고 삐딱하게 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모든 노력은 정확하게 보기 위한 노력이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늘 복음에서 지적하고 내쫓으라는 것

이 아니라 모아들이라고 하십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사랑과 자비를 따름으로만 가능해집니다.

우리는 교황님의 방한으로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

의 참 모습을 보았고 감사했습니다. 자랑스러워 했습니

다. 그것은 모든 이의 기쁨이었습니다.

바로 보든 삐딱하게 보든 궁극적인 지향은 정확하

게 보는 것입니다. 그 방법은 예수님의 사랑으로 보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시각만이 정확한 것입니다. 예수님

의 시대의 유대인들은 예수님의 가르침에 기뻐하기도

했지만 예수님을 모욕하고 쫓아내고 죽이려고도 하였

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가진 자, 권력자의 시각

이 아니라 없는 자, 빼앗긴 자, 불쌍한 자, 소외된 자의

관점에서 보시고 그들을 위로하시고 함께 하셨습니다.

죄인의 회개를 얻기 위해서는 사랑으로 다가가고, 사랑

으로 함께 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죄인을 부르시고 죄인의 회개를 기뻐

하십니다. 사랑으로 하나가 되기를 바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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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9. 7가정 제례 예식

가정 제례 예식- 주교회의 2012년 춘계 정기총회 승인 -

가정 제례의 준비

제례 전에는 고해성사를 통해 마음을 깨끗이 하며, 제례 때에

는 복장을 단정하게 갖추어 입는다.

상차림: 제례상은 음식을 차리지 않고 단순하게 추모 예절만

을 위한 상을 차릴 수도 있다. 상 위에는 십자가와 조상(고인)

의 사진이나 이름을 모시며, 촛불을 켜고 향을 피운다. 그 외

에 「성경」, 「가톨릭 성가」, 「상장 예식」(또는 「위령 기도」) 등을

준비한다. 음식상을 차릴 때에는 형식을 갖추려 하지 말고 소

박하게 평소에 가족이 좋아하는 음식으로 차린다.

시작 예식

제례 준비가 끝나면 가장은 다음과 같이 제례의 시작을 알리

며 예식을 진행한다.

지금부터 명절을 맞이하여 한가위 차례를 거행하겠습니다.

성호경

시작 성가: 「가톨릭 성가」 중에서 자유롭게 선택한다.

성가 50번(주님은 나의 목자), 54번(주님은 나의 목자), 227번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라), 436번(주 날개 밑), 462번(이 세상

지나가고)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시작 기도: 가장은 오늘 거행하는 제례의 취지를 설명한 후 가

족들의 마음을 모으는 기도를 바친다.

잠시 침묵 후에

✚ 주님, 이 세상에서 불러 가신 주님의 종 ( )를 받아들이시

어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하시며 성인들과 함께 주님을 찬미하

게 하소서. 또한 저희도 주님의 뜻 안에서 서로 화목하며 사랑

할 수 있게 해 주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말씀 예절

성경 봉독: 아래에 있는 성경 말씀 외에 다른 본문을 자유롭게 선

택할 수 있다. 마태 5,1-12(참 행복), 요한 14,1-14(아버지께 가는

길), 로마 12,1-21(그리스도인의 새로운 생활과 생활 규범), 1코린

13,1-13(사랑), 에페 5,6-20(빛의 자녀)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가장의 말씀: 가장은 조상(고인)을 회고하면서 가훈, 가풍, 유훈

등을 가족들에게 설명해 준다. 또한 성경 말씀을 바탕으로 가족

들이 신앙 안에서 성실하게 살아가도록 권고한다.

추모 예절

분향과 배례: 가장이 대표로 향을 피우고 참석한 모든 사람이

다함께 큰절을 두 번 한다.

위령 기도: (「가톨릭 기도서」 74-79면) 긴 위령 기도를 바치거나

노래로 부를 때에는 「상장 예식」(또는「위령 기도」)을 참조한다.

✚ 기도합시다.

주님, 세상을 떠난 조상님들을 생각하며 비오니 주님의 성인들

과 뽑힌 이들 반열에 들어 주님의 영원한 기쁨을 누리게 하소

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모두 무릎을 꿇고 ‘주님의 기도’, ‘성모송’을 각각 한 번씩 하고

다음 기도로 위령 기도를 마친다.

✚ 주님, ( )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 영원한 빛을 그에게 비추소서.

✚ ( )와 세상을 떠난 모든 이가 하느님의 자비로 평화의 안식

을 얻게 하소서.

◎ 아멘.

마침 예식

마침성가: 「가톨릭 성가」 중에서 자유롭게 선택한다. 성가 50번

(주님은 나의 목자), 54번(주님은 나의 목자), 227번(나는 부활

이요 생명이니라), 436번(주 날개 밑), 462번(이 세상 지나가고)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음식 나눔: 온 가족이 한자리에 앉아 음식을 나누며 사랑과 친

교의 대화 시간이 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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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과 부부사랑

“외로우세요?”

정재호 안드레아 신부, 안주영 젬마 연구원 | 가정사목부

어느 날, 지하철을 타고 서울에 올라갈 일이 있었습

니다. 성당에 있을 때야 누구나 신부인 저를 알아보았을

테지만, 막상 지하철을 타보니 그 많은 사람들 중에 저

를 알아보는 사람이 단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혹시나

하고 주위를 둘러보았지만 역시나 아무도 없었지요.

거리를 지나다 보면 많은 사람들이 스쳐 지나갑니다.

그 수많은 사람들 중에 우리를 아는 사람, 우리와 인연

이 있는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요? ‘군중 속의 고독’이라

는 말을 들어보신 적이 있을 겁니다. 우리는 도시 생활

을 하면서 군중 속에 살아가지만 그럼에도 외로움을 느

낍니다. 나를 사랑해주는 배우자와 가족들, 친구들이 없

다면 얼마나 이 세상이 외롭고 쓸쓸할까요? 우리가 혼

인을 한 까닭은 어찌 보면 외롭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께서도 우리의 외로움을 알고 계실까요? 성경

은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혼자 있는 것이

좋지 않으니, 그에게 알맞은 협력자를 만들어 주겠다”(창

세 2,18).

창세기 2장에 따르면 하느님께서는 먼저 아담을 창조

하셨습니다. 그런데 하느님께서 보시기에 아담이 ‘혼자

있는 것’이 좋지 않았습니다. 하느님께서 아담의 ‘외로움’

을 알고 계신 것이 아니었을까요? 하느님께서는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신 다음, 그의 갈빗대 하나를 뽑아 여자

(하와)를 창조하셨습니다.

아담의 갈빗대를 뽑아 하와를 창조하신 이야기는 남

자에게서 여자가 나왔으니, 남자가 더 우월하고 여자는

남자에게 종속되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여기

에서 강조하고 있는 바는 부부는 ‘한 몸’에서 나온 ‘동등

한 존재’라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 하느님께서 ‘알맞은

협력자’로 창조하시고 맺어주시는 부부는 태초에서처럼

‘한 몸’이 되라는 부름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다양한 관계를 맺고 살아갑니다. 부모, 형제,

자매, 친지, 친구... 그러나 그 중에서 나의 깊은 ‘외로움’

을 달래주는 ‘알맞은 협력자’는 내 배우자 밖에 없답니

다. 외로우세요? 사랑하는 배우자에게 다가가세요.

우러리창

그림·손글씨_구민정 엘리사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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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9. 7의정부교구 설정 10주년 기념

신자들의 신앙의식과 신앙생활

본당은 왜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해야할까?(1)

박문수 프란치스코 | 신학자, 천주교 의정부교구 사목연구소 초빙 연구원

2014. 9. 7

십년 전 일입니다. 당시 저는 ‘가톨릭교회가 20세기 한국사회의 근대화에 미친 영향’을 연구하고 있었습니

다. 이 때 저는 다른 연구자들과 함께 일반 국민은 물론 전문가 집단, 각 종단 성직자 양성 담당자들을 대상

으로 큰 사회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 궁금하시죠? 세 조사들의 결과는 한마디로 ‘가톨

릭교회가 지금 잘하고 있으니 과거도 잘 하였을 테고 미래에도 잘 할 것이다’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평가는 겉으로 보는 인상에 기초하고 있어 사

실과는 다소 거리가 있었습니다. 우리도 좋은 인상을 갖는

사람에 대해선 그가 무슨 일을 해도 다 좋게 보는데 비슷한

현상이었지요. 이 때 응답자들은 한국 천주교회가 1960년대

말에서 1980년대 말까지 담당하였던 대 사회적 역할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이런 경험에 비춰볼 때 그 이전 시

대에도 분명 잘 살았음에 틀림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한국 천주교회는 박해를 받던 때조차 가난한 이웃들을 먹이고 오갈 데 없는 고아들과 노인들을 돌볼 만큼

봉사정신이 투철하였습니다. 일제 강점기에는 모든 것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교육, 출판, 의료, 문화, 복지영역

에 큰 기여를 하였지요. 그 어느 때보다 한국교회가 실질적으로 가장 큰 기여를 한 시기는 한국 전쟁이 끝난

직후인 1953년에서 1961년까지 소위 해외원조시대라 할 수 있습니다.

당시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은 가톨릭 원조기구들을 통해 전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던 한국교회에 많은

물자를 보내주었습니다. 이 물자는 한국사회의 전후 복구와 빈민 구제에 요긴하게 쓰였습니다. 한국교회는 이

물자를 선교활동에 쓸 수 있었지만 자랑스럽게도 80% 가까이를 한국사회를 위해 사용하였습니다. 이 물자들

은 교회 재건은 물론 교회 사회복지의 기틀을 마련하는데도 큰 기여를 하였지요.

그러나 나라살림이 좋아져 국가가 사회복지 전면에 나서게 되는 1980년대부터는 교회의 사회봉사가 점차

국가의 보조 역할을 수행하게 되면서 봉사의 의미가 퇴색되기 시작합니다. 국가가 막대한 예산을 바탕으로

많은 복지시설을 짓고 운영비를 대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교회는 자신이 먼저 시작했고, 또 잘 해 왔던 일

들조차도 세금에 의존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변화된 상황은 신자들의 태도에도 영향을 주었습니다. 이제 신자들은 과거 자신들이 직접 보살피던

가난한 이들을 국가와 국가가 고용한 복지사들에게 맡기기 시작했습니다. 본당에서도 덩달아 이런 역할을 지

방자치단체에 맡기며 관심을 덜 갖기 시작했고요. 그래서 급기야는 본당의 이런 임무들을 빈첸시오회에 맡길

일이지 자신의 일은 아니라고 보는 상황에까지 이르렀습니다. 이 때문에 한국 천주교 역사상 가장 부유한 신

자들을 가진 요즘 사회봉사에는 가장 관심이 적은 역설적인 현상이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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門化惠門義昭

지난 주 토요일에 저는, ‘이산가족 위령미사’를 봉헌하

였습니다. 이 미사는 하느님께서 우리 의정부교구에 주

신 귀한 사명, 즉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원

천입니다. 그 동안 줄곧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해 오다

가 작년 추석부터는 ‘참회와 속죄의 성당’에서 이어가고

있습니다.

저는 이산가족을 생각할 때마다 말할 수 없는 아픔을

느끼게 됩니다. 많은 이산가족처럼 저희 가족 역시 1.4후

퇴 때 목숨을 걸고 남쪽으로 내려왔기 때문입니다. 그 당

시 저는 너무 어려서 기억이 별반 없지만, 고향이야기며

피난이야기는 워낙 많이 들어 아직도 생생합니다.

저희 집안은 구교집안이라서 종교의 자유가 없는 북

한에서 살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아버지께서 먼저

월남하시고, 그 다음으로 어머니께서 어린 저희 두 남매

를 데리고 피난길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부산 중앙 성당

에서 아버지와 상봉하였습니다. 그 당시 성당 마당은 피

난민들의 천막으로 물결치고 있었습니다. 그곳이 가족을

만나는 약속 장소였던 것입니다. 그렇게 저희의 남쪽 생

활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북에 두고 온 누나가 두 명이 더

있었습니다. 외가 식구들과 함께 오기로 했

다가 그만 나오지 못한 것입니다. 그래서 어

머니의 눈물이 마를 때까지는 꽤 오랜 세월

이 흘러야 했습니다.

저 역시 마음 깊은 곳에는 언제나 고향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신학교 입학 때도 평양교구 소속으

로 들어갔고, 사제가 되어서도 ‘민족화해위원회’에서 활

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평양을 다녀올 기

회가 주어졌습니다. 아버지는 이미 세상을 떠나고 난 후

의 일입니다.

북한 방문을 하는 동안 수소문하여 누나들의 소식을

알 수 있었습니다. “큰 누나는 이미 세상을 떠났고 작은

누나는 살아 있다”는 것입니다. 방문을 마치고 돌아와서

그 소식을 전해 드렸더니 누나와 어머니는 대성통곡을 하

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어머니와 누나마저 세상

을 떠났습니다. 그토록 보고 싶어 했던 딸들(언니)을 만

나지 못한 채….

남과 북의 정치인들이 가장 우선해야 할 일이 있습니

다. 그것은 남아 있는 이산가족의 상봉입니다. 그것은 정

치 · 경제적 실리보다 앞서는 인간본연의 인륜에 대한 호

소입니다. 그 호소에 먼저 응답할 때 남북 상호 신뢰의

기초가 놓이고, 그 기초 위에서 종교, 문화, 예술, 스포

츠, 경제, 정치 문제까지 점차적으로 해결될 것입니다.

이산가족의 상봉! 이산가족들이 편안하게 눈을

감을 수 있도록 해드리는 것, 저는 그것이야말로

남북문제를 푸는 실마리가 될 것이라고 확신

합니다.

이산가족의 마음으로

새로운 복음화를 향하여

교구장 이기헌 베드로 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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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9. 7

門化惠門義昭

門化惠門義昭

처음으로 도성 외곽지역의 도시변화를 학제적으로 조명하면서 국내외 관련

유물을 한자리에 모아 공개하는 역사상 최초, 최대 규모의 교회사 전시

서소문 동소문 별곡두 성문이 지켜본 천주교 230년의 이야기

신/간/안/내 천국의 문 전시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 기념

門化惠門義昭

지친 우리를 위로하며 무한한 사랑을 보여준

프란치스코 교황! 그가 남기고 간 메시지를 되새긴다!

천국의 문 (피렌체의 산 조반니 세례당 동쪽

에 설치된 제3청동대문으로 『구약성서』 이야

기를 부조로 나타냄)을 비롯한 바티칸박물관,

피렌체 메트로폴리탄박물관, 그리고 두오모

대성당 박물관에 소장된 성화, 조작, 성물 등

총 90여 점의 작품 전시

■ 전시 기간 : 8/8(금)~10/31(금) 관람료 무료

■ 문의: 02-724-0274~6 서울역사박물관

■ 장소: 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

종로구 새문안로 55 (신문로 2가 2-1)

■ 주최: 서울역사박물관, 천주교 서울대교구

성 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 성 베네딕도회 오틸리엔 수도원

순교역사 간직한 서소문과 선교사

발자취 남은 동소문 관련 유물 300여점

바티칸서 온 ‘황사영 백서’ 진본

안중근 유묵 ‘경천’, 103위 성인화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4위 복자화 ‘새벽빛을 여는 사람들’ 전시

이 사진집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인상적인 말씀과 사진들을

모은 책이다. 평신도 신학자인 주원준 박사가 교황이 전하

는 메시지들을 충실히 담으려 애썼다. 또한 전주대교구 이

병호 주교의 추천사가 담겨 있다.

■ 전시 기간: 8/15(금) ~ 11/14(금)

■ 장소: 국립고궁박물관(경복궁 내) 지하2층 특별전시실

■ 관람 시간: 9시~18시 /주말, 공휴일 19시

■ 관람료: 주보 지참시 성인 12천원 ☞ 9천원

청소년 1만원 ☞ 8천원, 어린이 8천원 ☞ 6천원

■ 문의: 02-780-8635 www.popekorea2014.co.kr

우리 곁의 교황

파파프란치스코

「천국의 문」평화와 위로의 선물

바티칸 문화 체험전

프란치스코 글 / 주원준 엮음

장석봉 기획 | 244면 | 2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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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캠페인에는 성찰을 해야 할 부분이 숨어있어요! ‘배아줄기세포’ 문제죠. 다음 주에 계속 알아볼까요̂ ^

갑자기 학교에서

9시 등교 안내장을나눠주는거에요.

9시등교 순간적으로 좋네 했는데

친구랑 얘기를 해보니 않좋다는거예요.

학원도 늦어지고 ㅠㅠ 지금도 힘든데

9시되면에 대한 고민이 많아요.

제가 해결할수있도록 도와주세요!!!!

(용현동성당 최○○)

나도 한마디!!! (카톡 ID: ppssam)

‘얼음물 샤워’라고 부르기도 하는 이 캠페인

은 루게릭병을 알리고 환우들을 돕기 위한 마

음으로 지난 8월에 시작되었어요. 얼음물을 뒤

집어 쓴 한 사람의 도전자는 세 명의 릴레이

주자를 지목한 영상을 페이스북이나 SNS에

올리는 형식으로 진행되는데, 지목 받은 사람

은 24시간 이내에 얼음물을 뒤집어 쓰거나, 기

부를 하거나 둘 다 하거나 반드시 하나를 선택

해야 하는 걸로 이어져왔어요.

미국의 야구스타 루게릭이 걸려 2년 만에 사

망하게 되면서부터 ‘루게릭병’이라고 불렸고,

세계적인 천체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도 이

병으로 투병중이죠.

10만명 당 2-3명이 발병하고, 현재 우리나라

에도 약 2,500여 명의 환자가 투병 중에 있어요.

우리 몸에서 운동신경세포만 점차 소실되어 근

력 약화와 근위축(근육이 점점 줄어드는)을 초

래하여 언어장애, 사지위약, 급격한 체중감소,

폐렴 등의 증세를 보이다가 결국에는 호흡장애

등으로 사망에 이르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차가운 얼음물을 뒤집어쓰게 되면 그 순간

온 몸의 근육들이 수축되는 현상이 루게릭병

의 근육수축의 현상과 비슷하다는 의미에서

캠페인에 참여한 사람들이 루게릭병 환우들의

꽁꽁 얼어붙은 몸의 느낌을 그 순간이라도 체

험해보는 캠페인이죠.

‘아이스 버킷 챌린지’무엇인가요?

루게릭병이란??

왜 얼음물을 뒤집어 쓰는거죠?

청소년

Page 9: 교구 설정 10주년 2014년 9월 7일 (가해)jubo.ucatholic.or.kr/files/20140903172809.pdf의정부교구 설정 10주년 기념 신자들의 신앙의식과 신앙생활 본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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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9. 7

교구소식

9월 11(목) 15시 지구장회의

16시 본당주임 파견예식(말씀전례) - 교구청 5층 경당

12(금) 11시 주교회의 시복시성주교특별위원회

14:30 주교회의 민족화해주교특별위원회

13(토) 11시 마리아수도회(고양시 토당동) 축복식

교구장 동정

2·4지구 사회사목국 하늘지기 미사4지구 9/10(수), 10시 장소: 덕정 성당

2지구 9/12(금), 10시 장소: 지금동 성당

의정부교구청 혼인교리일시: 매월 둘째 주(목) 19:30~22:30 (9/11, 11/13, 12/11)

장소: 교구청 지하 대회의실

문의: 가정사목부 031-850-1448

1,2지구 성소후원회 미사일시: 9/13(금) 14시 장소: 덕소 성당

의정부교구 사회교리학교 2단계 안내

일시: 9/15~11/10 19:30 매주(월) 수강비: 4만원

대상: 사회교리학교 1단계 이수자

장소: 의정부 신앙교육원 문의: 031-850-1501

주관: 교구 정의평화위원회 [email protected]

※1단계 안내: 운정성당 9/12~10/17 매주(금) 20시/개천절 휴무

주차 일정 주 제 강 사

1 9/15신앙과 이성으로 밝히는 온전한 인간 진리(사회교리의 기본원리)

박문수 박사가톨릭문화연구원

2 9/22‘하느님의 모습’인 존엄한 인간

(인간과 인권)이상윤 신부

성안드레아 병원장

3 9/29이웃과 사회에 봉사하는 경제 사회(경제 생활)

류달현 신부의정부교구 성소국

미사•피정

교구성령쇄신봉사회 철야기도회(미사와함께)

장소: 마두동 성당 매주(금)22시~2시

9/12 치유의밤: 천동욱(디모테오)

교구형제기도회: 능곡 성당 매월둘 · 넷째(토)

9/13 박징화(헤레나) 18:30~21시

문의: 010-8729-0025

한국외방선교회 후원회미사

일시: 9월13일(토) 오전10시

장소: 일산 후곡 성당, 의정부 주교좌 성당

문의: 02-3673-2525

하느님의 뜻 관상 기도회(예수의 성모 관상수도회)

일시: 9/11 매월 둘째주(목) 13:20부터

지도 및 미사: 문호영 신부 /회비없음

장소: 명동 가톨릭 회관 1층 대강당

문의: 032-933-7237, 010-5234-5483(안모이세)

상처 치유를 위한 희망기도 피앗피정

일시: 9/12(금) 9:30~17시, 명동가톨릭회관 3층

내용: 하느님의 뜻안에서의 희망기도강의(이성진 신부)

대상: 신자, 비신자 모두가능 /회비: 1만원(점심

김밥제공) /문의: 010-3278-2171

준비물: 희망기도책, 미사도구, 묵주, 개인컵

예수회 금요침묵피정(미사봉헌)

주제/강사: 아빠, 아버지 /김동일 신부

일시/장소: 9/12(금) 10시∼15:10/예수회센터

문의: 02-3276-7777(예수회 후원회), 무료

씨튼영성센터(개인피정 가능)

단체(자체, 위탁)피정 가능

향심기도 월침묵피정: 9/23(화) 9:40~16시

강사: 윤행도 신부(마산교구)

향심기도 소개피정: 10/14(화) 10시~16시

심리상담, 부부및가족치료전문(전문상담가 상주)

연락처: 02-744-9825, 홈페이지: setonsc. com

성경통독 효소단식 피정

일시: 30차 9/22(월)~25(목)

/31차 10/17(금)~20(월) /32차 11/24(월)~27(목)

장소: 서울 장충동 베네딕도 피정의 집

회비: 32만원(효소비 18만원, 5일분 포함)

문의: 피정의집 010-9363-7784/010-3806-7784

예수마음기도 영성수련 www.jesumaum.org

2박3일: 9/12(금)~14(일),10/3(금)~5(일)시작17:30

4박5일: 10/20(월)~24(금),11/17(월)~21(금)시작14시

8박9일: 9/22(월)~30(화),11/24(월)~12/2(화)시작14시

에니어그램 집중수련: 9/25(목)~27(토)시작15시

에니어그램 심화과정: 10/3(금)~4(토)시작14:30

※대상: 일반신자 및 성직자, 수도자

성심수녀회 예수마음배움터(031-946-2337/8)

말씀의성모영보수녀회 Fiat수도생활체험피정

일시: 9/27(토)~28(일) 문의: 010-8920-9423

대상: 34세 미만 미혼 남녀/ 회비: 2만원

일시: 매주 월요일 14시~16시

장소: 주교좌 의정부 성당 내 사적지 성당 고해소

상설 고해소는 9/15부터 재개됩니다.

생활영성 세미나

내 용 신앙과 일상생활을 연결시키는 영성적 훈련

강 사 강신모 프란치스코 신부

일 시 9/15~10/13, 매주(월) 14~16시

장 소 교구청 지하 대강의실

대 상 3 · 4지구 소속 30~40대 여성

(24명 선착순 마감)

수강비 2만원

문 의 선교사목국 031-850-1446

Page 10: 교구 설정 10주년 2014년 9월 7일 (가해)jubo.ucatholic.or.kr/files/20140903172809.pdf의정부교구 설정 10주년 기념 신자들의 신앙의식과 신앙생활 본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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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성경통독피정(욥기1)

일시: 9/19(금)∼20(토) 35세미만 미혼여성

장소: 수원 성 빈센트 드뽈 자비의 수녀회

회비: 1만원 /문의: 010-8833-8107

향심기도 피정

소개피정: 9/27(토)~9/28(일)

소개및심화피정: 10/3(금)~10/5(일)

소개피정: 10/24(금)~10/25(토)

문의: 씨튼영성의집 041-733-2992~4

예수고난회 우이동 명상의집 10월피정

월피정- 성모님과 함께

일시: 10/5(일) 피정비: 1인당 25,000원

준비물: 미사준비, 가벼운 마음

신심철야 기도(회비없음)

일시: 10/24(금) ~9/25(토)

일정: 21:10~4:30

준비물: 묵주, 미사 도구, 가벼운마음, 가벼운 복장

문의: 02-990-1004 /팩스:02-990-1011

12주 성경완독피정-작은예수수녀회

일시: 9/17~12/3까지 장소: 서울군자동

매주(수) 10시~17시 선착순: 20명

피정비: 20만원 연락처: 010-8915-5496

살레시오 수녀회 젊은이 피정

일시: 9/19~21 / 참가비: 사만원

장소: 광주 매월동 피정의 집

대상: 20세~35세 여성/신청: 010-3560-4658

주제: 너 어디 있느냐? (창세3,9)

교육•모집

고양시대화노인종합복지관 자원봉사 모집

일시: 월~금(10:00~14:00) 시간은 조정가능 함

장소: 고양시대화노인종합복지관

문의: 031-917-1352 내용: 경로식당 봉사

제2기 영성독서 지도사 과정 모집

내용: 신자들의 영적 성숙과 교회 내 여러 단체에서 독

서를 적용할 사목활동을 할 수 있는 지도사 양성 과정

때: 9/30(화)부터 매주(화) 19:30~21:3분

곳: 서울대교구 명동성당 범우관 701호

교육과정: 일반독서, 인문독서, 영성독서(각 과정 8주)

수강료: 각 과정 8만원

주관: 한국천주교주교회의 매스컴위원회, 가톨

릭신문사 /주최: 가톨릭독서아카데미

접수 및 문의: 02)460-7626(주교회의 매스컴위원회)

전진상 영성심리상담소

관계소통자아의 만남과 의사소통(저녁반):

9/17~10/29 매주(수) 19:30~22시

건강한 관계훈련: 9/24~11/12(8주)

매주(수) 10~13시

상처받은 내면아이를 돌보는마음여행:

9/26(금) 10시 ~ 9/28(일) 18시

전문심리치료-개인, 청소년(진로적성상담),

부부, 가족/주말상담가능, 종합심리검사

부산가톨릭대학교 2015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인간존중 · 생명사랑 부산가톨릭대학교

2015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원서접수: 9/13(토)~9/18(목)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cup.ac.kr) 참조

2015학년도 인천가톨릭대학교 신입학 수시모집 안내

수시모집 접수기간: 9/12(금)~9/18(목)

수시모집학과: 간호학과(학생부 및 면접 반영)

정시모집학과: 회화과, 환경조각과, 시각디자인학

과, 환경디자인학과, 문화예술콘텐츠학과, 간호학과

입학문의: 032-830-7012(송도캠퍼스입학홍보과)

내가변해야 아이가 변한다 예방교육영성강좌 제 22기

일시: 9/12~12/12 매주(금)주간9시~12:30/야간 19:20~21:30

장소: 우아청(살레시오수녀회) 7호선 신풍역 4번출구

문의: 02-832-2654, 010-3883-7004/ daum.cafe 우아청참조

걸어서 하느님을 만나는곳 순례자의 길

까미노 데 산티아고-스페인 도보 순례 14일

일시: 10/10, 10/14, 10/21, 10/24, 10/28출발

중장년층도 누구나 도전 가능한 도보

문의: 라파엘여행사(02-778-8565)

가톨릭상지대학교 2015학년도 신입생 모집

안동교구에서 운영하는 전국 유일의 가톨릭 전문대학

수시1차 모집: 9/3(수)~9/27(토)

모집요강은 대학 입시홈페이지 참조 (http://ipsi.csj.ac.kr)

입학문의: 입학홍보처 054-851-3021~2, 팩스 054-851-3009

예수회 학생 성소자 모임(이니고 모임)

건강한 인성과 신앙을 바탕으로 성소의 씨앗을

성장시켜 나갈 수 있도록 동반합니다.

대상: 중2~고3 남학생

일시 장소: 9/21(일) 오후 14~18시 예수회센터

문의: 010-6483-4008/010-9981-1208

관계 소통을 돕는 영성,심리 워크샵(4주,8시간)

강사: 황광우 신부(꼰벤뚜알 프란치스코 수도회)

일시: 2기 9/30, 3기10/28, (화) 14시, 20시

장소: 한남동 피정센터

인원: 인원제한(010-3749-2291) /회비: 40만원

제16회 대학생 필리핀 해외봉사&어학연수

기간: 3차 9/20 출발(8주,12주)

기타: 캐나다, 호주 연계연수 가능

해외봉사 인증서(학점인증 가능)

문의: 053-593-1273 대구청소년수련원

안내•기타

제주도 관광안내

제주기사사도회에서는가족,효도,단체

관광및성지안내차량,호텔,팬션예약가능

문의: 064-758-6476, 010-4566-6476

성가정의 시작은 마리아홀에서

서울역 뒷편에 위치(도보로 충정로역 3분, 서울역 7분)

주일 혼배 가능, 아름다운 성전, 2시간 반 간격 진행

정결한 연회장, 넓은 마당, 전화: 02-363-9119

www.catholicbook.kr

작은예수회‘유품 봉안시설(하늘로 가는 길목)’청약

시설: 고품격 설계와 시공, 넓은 공간의 안치단

과 친환경 재질의 십자가타입 봉안함(특허품)

위치: 가평 현리 작은 예수회 대성전 위 4, 5층

전례: 상시 위령미사 봉헌 및 기도의 전당

문의: 1599-8316 (www.하늘로가는길목.com)

성안드레아신경정신병원

대한민국인권상 수상, 서울대병원모자병원

특화된 단계별 개방지향 병동 운영

중독치료재활센터 운영(알코올/도박)

기초생활수급권자 입원 가능

설립 및 운영: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문의: 031-639-3700,639-3731-4

자원봉사문의: 031-639-3725, 010-7746-4252 박준현루카신부

인천교구 마리스텔라 실버타운 입주자 모집

총 264세대 실버타운 032-280-1500, 1600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한 만 60세 이상 어르신

성당, 헬스장, 사우나, 물리치료실 등의 부대시

설 및 등산로 시설 조성, 국제성모병원, 성모요

양원 연계, 인천시 서구 심곡동 위치 (서인천IC

자동차 5분거리)

수도회명 일 시 장 소 문 의

예수회 9/13(토) 14시 예수회 관구본부(서강대 옆) 010-9981-1208

성도미니코선교수녀회 9/14(주일) 14시 서울 본원(전철 4호선 미아역 5번 출구) 010-3100-0820

한국외방선교수녀회 9/14(주일) 14시 서울 보문동 수녀원 010-9319-1690

마리아의작은자매회 9/13(토) 15시~14(일) 16시 서울 용산구 후암동수녀원 010-8799-8790

말씀의성모영보수녀회 9/14(주일) 14시 과천본원 010-8920-9423

미리내성모성심수녀회 9/14(주일) 14시 서울 상도동 샛별 유치원 010-5208-6773

성프란치스코하비에르사도회 9/14(주일) 14시 서울 구기동 하비에르사도회 010-2360-5649

마리아의 딸수도회 매주 둘째주(일) 15시 목2동(본원) 010-6863-7134

성 소 모 임

Page 11: 교구 설정 10주년 2014년 9월 7일 (가해)jubo.ucatholic.or.kr/files/20140903172809.pdf의정부교구 설정 10주년 기념 신자들의 신앙의식과 신앙생활 본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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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9. 7

세상과 교회

천주교 탈핵학교 수강생 모집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이 상황은 개개인의 이득을 따지며 대안과 시기를 가늠할 문제가 아님니다. 우리 자

신 그리고 현재와 미래의 모든 인류를 위해 당장 결단해야 합니다. 닥쳐올 위험을 모르고 당장의 풍요루음에

만족하는 성경 속 어리석은 부자의 전철을 밟아서는 안됩니다.

-주교회의 2013년 추계 정기총회 담화에서-

■일정: 9월 17일 ~ 11월 5일(매주 수요일), 저녁 7시~9시

■장소: 명동 가톨릭회관 708호

■대상: 탈핵과 대안에너지에 관심 있는 누구나(사제, 수도자 포함)

■모집: 40명

■회비: 6만원(현장탐방비 포함)

■입금: 신협 132-075-762807 양기석

■ 문의: 010-5020-7622, [email protected]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환경소위원회 02-460-7622

날짜 주 제 강 사 비 고

9/17 개강미사, 생태문명과 신앙인의 책임과 실천 양기석 신부, 주교회의 환경소위원회 총무

9/24 생태 위기에 맞서는 새로운 논리와 실천 김종철 녹색평론 발행인

10/1 핵 발전의 원리와 구조 이준택 건국대학교 교수

10/8 세계 핵발전소 중대사고 김영희 탈핵변호사 모임

109/15 핵 발전을 둘러싼 차별과 불평등 이헌석 에너지 정의행동 대표

10/18-19 현장탐방: 밀양 송전탑 현장, 노후 핵발전소 김준한 신부, 부산교구

10/22 한국인의 피폭 경로 김익중 동국대학교 의대 교수

10/29 탈핵을 위한 에너지 대한, 지역 에너지 이유진 녹색당 공동정책위원장

11/5 종강미사, 핵기술과 교회의 가르침 박동호 신부, 서울대교구 정의평화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