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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성구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네가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 (시편 128:1) 2016년 5월 16일 월요일 1519호 inews.ewha.ac.kr The Ewha Weekly 너이화함께대동제 지도 6~7면 5월 16일(월) 10시 5월 17일(화) 10시 5월 18일(수) 10시 11시 30분 5월 19일(목) 10시 11시 30분 5월 20일(금) 10시 의전원 채플 5월 16일(월) 12시 40분 역사채플 (인도: 양현혜 교목) ‘아무도 나를 막을 수 없다’, 이화인의 현란한 개인기 제3회 이화여자대학교 총장배 교내축구대회 예선전이 12일 오후6시45분 운동장에서 열렸다. FC콕에서 출전한 두 팀인 콕끼리팀과 콕뿔소팀이 멋진 경기를 보여주고 있다. 본선경기는 16일부터 시작되며 예선경기결과 승점에 따라 순서대로 토너먼트에 부여된다. 김혜선 기자 [email protected] 본교 프라임 사업 소형 선정 ELTEC 공대로 개편 프라임 사업 선정 후 총학-학생처 공방전 본교가 ‘산업연계교육 활성화 선도대학 (PRIME) 사업’(프라임 사업) 지원 대학으 로 최종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은 3일 프라임 사업 선정 대학을 발표했으 며, 프라임 사업에 지원한 75개의 대학 중 21 개 대학(대형 9개교, 소형 12개교)이 프라임 사업을 지원 받게 된다. 본교는 프라임 사업 소형에 지원했으며, 소형에 선정된 12개의 대학 중 수도권 대학 은 본교와 성신여대뿐이다. 이외에 소형에 선정된 대학은 경북대 상명대(천안) 호남대 등이 있다. 프라임 사업 대형은 대학 을 전면 개편하고, 소형은 큰 폭의 정원이동 은 없다. 프라임 사업 선정 결과 본교는 3년간 매년 약 50억원 내외로 지원받게 된다. 교육부에 서 발표한 사업 선정 결과에 따르면, 본교는 바이오헬스 소프트웨어 미래사회공 학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2017학년도부 터 약 193명의 정원이동이 있을 예정이다. 기 획처 관계자는 위의 세 분야를 중점 분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국내·외 각종 통계 및 분석 자료를 통해 미래산업인력 수요가 많 고, 우리 학교가 기존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분야와 연계성이 있기 때문이다”고 답했다. 본교의 프라임 사업 목표는 ‘창조경제 를 선도하는 바이오헬스 미래신산업분야 의 글로벌 여성공학인재 양성’이다. 이러한 목표에 따라 본교는 기존 공학교육 제도를 ‘ELTEC공과대학’(ELTEC공대)으로 개편 할 계획이다. ELTEC공대는 내년부터 먼기계바이오공학부 소프트웨어학부(컴 퓨터공학, 사이버보안) 차세대기술공학부 (전자전기공학, 화학신소재공학, 식품공학) 미래사회공학부(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 환경공학, 건축도시시스템공학, 건축학) 4개 학부에 9개 전공이 신설·개편될 예정이다. ELTEC공대에 개설된 휴먼기계바이오 공학부는 세부 전공 없이 단일 학부로 운영 될 예정이며 사이버보안과와 기후·에너지 시스템공학과가 신설된다. 또한, 현재 전자 공학과가 전자전기공학과로 개편되면서 전 기산업과 관련한 미래수요를 일부 반영하게 될 예정이다. 기획처는 기존 공대 학과의 경우 커리큘 럼 기본 틀은 유지하면서 신설 전공과 연계 된 융합전공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설·개편 없이 학부 이동이 있는 전공에 대해 기획처 관계자는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기존의 공대 전공을 묶어 학부로 구성하는 장점이 있다 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본교의 교육과정 혁신 계획으로 ELTEC공대에는 디자인 CUBE 텐츠 CUBE 인문학 CUBE로 이뤄진 ‘PRIME CUBE 교과영역’ 신설을 계획하 고 있다. 이는 공대 학생들에게 인문학적 소 양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디자인 CUBE 에는 ‘디자인 리서치’, ‘프로덕트 디자인’ 등 의 과목이, 콘텐츠 CUBE에는 ‘융합콘텐츠 의 이해’, ‘뉴미디어와 콘텐츠산업’ 등의 과 목이, 인문학 CUBE에는 ‘생명과학과 윤리’, ‘인지과학과 인문학’ 등의 과목이 개설될 예 정이다. PRIME CUBE는 2017년부터 일부 과목이 개설될 예정이며, 본격적인 시행은 신설전공의 학생이 3학년이 되는 2019년부 터 이뤄지게 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프라임분야 학생들에게 적용되 는 프로그램은 산학연계형 졸업요건으로 창 업(Start-up), 특허(Patent), 제품(Product) 중 하나를 졸업 성과물로 제출하는 ‘SuPP 졸업인증제’이다. 또한, 8학기에 추가로 2회 의 계절학기를 이수하는 ‘8+②학기제’도 있 다. 8+②학기제를 신청한 학생들은 추가로 이수하는 2회의 계절학기에 현장 산업체와 의료기관 등에서 산학연계인턴십과 글로벌 필드 트레이닝에 참여할 수 있다. 이 프로그 램들은 원칙적으로 2017년에 입학하는 프라 임분야 학생들에게 적용된다. 본교 프라임 사업은 공대 학생이 아닌 다 른 단과대학(단대)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프 로그램도 실시할 예정이다. 인문사회, 예체 능 등 비공학분야 학생이 공학교육을 받아 융복합 역량을 증대시키는 ‘PRIME+X’ 프 로그램이 있다. 또한, 새롭게 설치되는 ‘경력 개발사정관제도’가 있다. 경력개발사정관은 공대와 본교 경력개발센터에 1명씩 배치돼 산업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교수와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 취 업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 이다. 기획처 관계자는 앞으로 프라임 사업과 관련한 재학생과의 소통을 위해 “프라임 사 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학생추진단을 구 성하고, 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하는 등 학생들의 참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 고 입장을 밝혔다. 최은혜 총학생회장은 본교의 프라임 사 업 선정에 대해 “학생들의 거센 반대와 우 려에도 학교에서 졸속적으로 프라임 사업 에 지원하고, 교육부가 이를 용인해 우리 학 교를 선정한 것이 유감”이라며 “본교 내에 서는 프라임 사업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는 서명에 5000명이 넘는 이화인이 참가하고, 10일간 진행된 프라임 사업 반대 서명에도 2286명이 참가하는 등 학생들의 반대와 우 려가 컸다”고 말했다. 본교 프라임 사업 선정에 대해 강주연(의 류·13)씨는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현실적 인 방안으로 공대 인원을 늘리겠다는 것인 데 학교의 본질은 취업준비생을 키우는 곳 이 아니라 ‘배우는 곳’이라는 것을 잊지 않 았으면 좋겠다”며 “프라임 사업 준비과정에 서도 학생과의 합의 부분이 부족했다고 생 각한다”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email protected] 프라임 사업과 관련한 총학생회(총학)와 학교 본부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3일 본 교가 프라임 사업에 선정되자, 총학은 최경 희 총장과의 공개 면담을 요구하며 학교 본 부 측의 일방적인 사업 진행을 비판했다. 이 에 학교 본부 측은 총학이 추진한 일련의 공 동행동에 대해 공문을 보내 향후 활동에 대 해 제지하고 나섰다. 총학은 3일 이대총학 페이스북(facebook. com/ewha47)에 프라임 사업을 추진한 본교 와 본교를 선정한 교육부를 규탄하는 중앙 운영위원회(중운위)의 입장서를 게시했다. 이어 10일 총학은 이대총학 페이스북에 기획 처로부터 받은 공문을 공개했다. 총학이 공 개한 기획처 공문에 따르면 기획처는 “총학 주도의 도를 넘어선 집단행동이 학교의 명예 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사 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며 “총학이 학교 와 학생 간 갈등을 유발하는 추가적인 행동 을 계획·시도해 학교의 명예를 실추한다면 이는 해교 행위에 해당하며, 활동에 관여한 학생들은 책임을 지게 될 것임을 경고한다” 고 밝혔다. 기획처 관계자는 “미래에도 지속 가능한 이화를 위해 프라임 사업이 꼭 필요한 사업 이라고 판단해 신청한 것”이라며 “본교가 프라임 사업에 선정된 이상 이화의 미래에 도움이 되도록 학생들과 함께 마음을 모았 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최은혜 총학생회 장은 “학교 본부가 학생들과 소통하기보다 경고와 협박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 사 태를 외부로 알리기 위한 언론 인터뷰 등 학 생들의 행동을 명예 훼손으로 보는 것은 잘 못됐다”고 말했다. 대동제 준비과정에서도 프라임 사업을 두 고 본교와 총학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총 학은 10일 이대총학 페이스북에서 대동제 기간 동안 동아리, 학생회 등에서 운영하는 부스에 다는 ‘STOP PRIME EWHA’ 배너 를 신청 받는다고 공지했다. 최 총학생회장 은 “학교가 불통을 지속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동’의 의미를 살려 학생들이 함께 목소리 를 낼 수 있는 장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 다. 이에 학생처 학생지원팀은 11일 “총학이 대동제 본연의 목적을 벗어나 부스 운영에서 도를 넘어 학교 정책에 대해 일방적인 비방과 악의적인 선전 행위로 변질시키는 경우 학생 지원팀은 대동제 교비 지원을 제한할 수밖에 없다”고 공문을 통해서 의사를 밝혔다. 한편 11일 오후12시30분~2시10분 학생문 화관 학생처장실에서 총학 측과 학생처의 면 담이 열리기도 했다. 총학은 최경희 총장과 의 공개 면담을 요구하며 6대 요구안과 중앙 운영위원회의 입장서를 학생처 관계자에게 전달했다. 이에 학생처 측은 “채플 피케팅 및 근조화환 진열 등에 대해 총학이 사과한 후 면담이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해 의견이 대 립했다. 김서로 기자 [email protected] 역사채플 (인도: 양현혜 교목) 창립 130주년 기념 행사표 주최 내용 일시 장소 행사 총동창회 창립 130주년 기념 리마인드 채플 및 감사찬양제 5월30일 오후2시~3시30분 대강당 총동창회 창립 130주년 기념 동창의 날행사 - 총장 초대 오찬 5월31일 오후12시~1시30분 학생식당, 교직원 식당 총동창회 창립 130주년 기념 동창의 날행사 - 기념식, 올해의 이화인 추대, 합창제 5월31일 오후2시~3시30분 대강당 교목실/총동창회 개교130주년 기념 이화 리마인드 채플 5월30일 오후2시~2시40분 대강당 교무처 창립 130주년 기념식 - 이화학술상 및 자랑스러운 이화인상 시상, 근속교직원 표창 5월31일 오전10시~11시 대강당 이화리더십개발원 130주년 시니어 파트너즈: 동창생들을 위한 이화 앙코르 리더십 스쿨 미정 ECC 이삼봉홀 학술/연구 법학연구소 이화여자대학교 창립 130주년 기념 공동주최 학술대회 5월20일 오후1시30분~4시30분 법학관 405호 법학연구소 이화여자대학교 창립 130주년 기념 공동주최 학술대회 5월27일 오전10시~오후7시 법학관 403-1호, 405호 공연/전시 무용과 이화 창립 130주년 기념 <무용과 학생창작공연> 5월23일 오후5시 ECC 삼성홀 총동창회 창립 130주년 기념발레로 만나는 Messiah 5월16일~17일 오후8시~9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이화역사관 이화창립130주년 기념특별전 - Friends of Ewha와 세분의 스승 5월23일~2017년 5월 중 이화역사관 특별전시실 관현악전공 130주년 기념 교수 연주회 트리오 연주 5월31일 오후7시 음악관 김영의홀 박물관 이화창립 130주년 특별전 <목木공工> 5월31일~12월31일 오전9시30분~오후5시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 박물관 이화창립 130주년 특별전 <유물로 보는 130년의 기억> 5월31일~12월31일 오전9시30분~오후5시 박물관 지하1층 기증전시실 박물관 이화창립 130주년 특별전 <신 The Shoes> 5월31일~12월31일 오전9시30분~오후5시 박물관 지하1층 담인복식미술관 의류산업학과 개교 130주년 기념 의류산업학과 졸업작품 패션쇼 9월9일 ECC 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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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본교 프라임 사업 소형 선정 ELTEC 공대로 개편pdfi.ewha.ac.kr/1519/151901.pdf · 았으면 좋겠다”며 “프라임 사업 준비과정에 서도 학생과의 합의

오늘의 성구“하나님을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네가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 (시편 128:1)

2016년 5월 16일 월요일 1519호inews.ewha.ac.kr The Ewha Weekly

너이화함께대동제 지도 6~7면

5월 16일(월) 10시

5월 17일(화) 10시

5월 18일(수) 10시

11시 30분

5월 19일(목) 10시

11시 30분

5월 20일(금) 10시

의전원 채플

5월 16일(월) 12시 40분 역사채플

(인도: 양현혜 교목)

‘아무도 나를 막을 수 없다’, 이화인의 현란한 개인기 제3회 이화여자대학교 총장배 교내축구대회 예선전이 12일 오후6시45분 운동장에서 열렸다. FC콕에서 출전한 두 팀인 콕끼리팀과 콕뿔소팀이 멋진

경기를 보여주고 있다. 본선경기는 16일부터 시작되며 예선경기결과 승점에 따라 순서대로 토너먼트에 부여된다. 김혜선 기자 [email protected]

본교 프라임 사업 소형 선정 ELTEC 공대로 개편

프라임 사업 선정 후

총학-학생처 공방전

본교가 ‘산업연계교육 활성화 선도대학

(PRIME) 사업’(프라임 사업) 지원 대학으

로 최종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은 3일 프라임 사업 선정 대학을 발표했으

며, 프라임 사업에 지원한 75개의 대학 중 21

개 대학(대형 9개교, 소형 12개교)이 프라임

사업을 지원 받게 된다.

본교는 프라임 사업 소형에 지원했으며,

소형에 선정된 12개의 대학 중 수도권 대학

은 본교와 성신여대뿐이다. 이외에 소형에

선정된 대학은 ▲경북대 ▲상명대(천안) ▲

호남대 등이 있다. 프라임 사업 대형은 대학

을 전면 개편하고, 소형은 큰 폭의 정원이동

은 없다.

프라임 사업 선정 결과 본교는 3년간 매년

약 50억원 내외로 지원받게 된다. 교육부에

서 발표한 사업 선정 결과에 따르면, 본교는

▲바이오헬스 ▲소프트웨어 ▲미래사회공

학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2017학년도부

터 약 193명의 정원이동이 있을 예정이다. 기

획처 관계자는 위의 세 분야를 중점 분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국내·외 각종 통계 및

분석 자료를 통해 미래산업인력 수요가 많

고, 우리 학교가 기존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분야와 연계성이 있기 때문이다”고 답했다.

본교의 프라임 사업 목표는 ‘창조경제

를 선도하는 바이오헬스 미래신산업분야

의 글로벌 여성공학인재 양성’이다. 이러한

목표에 따라 본교는 기존 공학교육 제도를

‘ELTEC공과대학’(ELTEC공대)으로 개편

할 계획이다. ELTEC공대는 내년부터 ▲휴

먼기계바이오공학부 ▲소프트웨어학부(컴

퓨터공학, 사이버보안) ▲차세대기술공학부

(전자전기공학, 화학신소재공학, 식품공학)

▲미래사회공학부(기후·에너지시스템공학,

환경공학, 건축도시시스템공학, 건축학) 4개

학부에 9개 전공이 신설·개편될 예정이다.

ELTEC공대에 개설된 휴먼기계바이오

공학부는 세부 전공 없이 단일 학부로 운영

될 예정이며 사이버보안과와 기후·에너지

시스템공학과가 신설된다. 또한, 현재 전자

공학과가 전자전기공학과로 개편되면서 전

기산업과 관련한 미래수요를 일부 반영하게

될 예정이다.

기획처는 기존 공대 학과의 경우 커리큘

럼 기본 틀은 유지하면서 신설 전공과 연계

된 융합전공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설·개편 없이 학부

이동이 있는 전공에 대해 기획처 관계자는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기존의 공대

전공을 묶어 학부로 구성하는 장점이 있다

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본교의 교육과정 혁신 계획으로

ELTEC공대에는 ▲디자인 CUBE ▲콘

텐츠 CUBE ▲인문학 CUBE로 이뤄진

‘PRIME CUBE 교과영역’ 신설을 계획하

고 있다. 이는 공대 학생들에게 인문학적 소

양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디자인 CUBE

에는 ‘디자인 리서치’, ‘프로덕트 디자인’ 등

의 과목이, 콘텐츠 CUBE에는 ‘융합콘텐츠

의 이해’, ‘뉴미디어와 콘텐츠산업’ 등의 과

목이, 인문학 CUBE에는 ‘생명과학과 윤리’,

‘인지과학과 인문학’ 등의 과목이 개설될 예

정이다. PRIME CUBE는 2017년부터 일부

과목이 개설될 예정이며, 본격적인 시행은

신설전공의 학생이 3학년이 되는 2019년부

터 이뤄지게 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프라임분야 학생들에게 적용되

는 프로그램은 산학연계형 졸업요건으로 창

업(Start-up), 특허(Patent), 제품(Product)

중 하나를 졸업 성과물로 제출하는 ‘SuPP

졸업인증제’이다. 또한, 8학기에 추가로 2회

의 계절학기를 이수하는 ‘8+②학기제’도 있

다. 8+②학기제를 신청한 학생들은 추가로

이수하는 2회의 계절학기에 현장 산업체와

의료기관 등에서 산학연계인턴십과 글로벌

필드 트레이닝에 참여할 수 있다. 이 프로그

램들은 원칙적으로 2017년에 입학하는 프라

임분야 학생들에게 적용된다.

본교 프라임 사업은 공대 학생이 아닌 다

른 단과대학(단대)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프

로그램도 실시할 예정이다. 인문사회, 예체

능 등 비공학분야 학생이 공학교육을 받아

융복합 역량을 증대시키는 ‘PRIME+X’ 프

로그램이 있다. 또한, 새롭게 설치되는 ‘경력

개발사정관제도’가 있다. 경력개발사정관은

공대와 본교 경력개발센터에 1명씩 배치돼

산업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교수와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 취

업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

이다.

기획처 관계자는 앞으로 프라임 사업과

관련한 재학생과의 소통을 위해 “프라임 사

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학생추진단을 구

성하고, 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하는

등 학생들의 참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

고 입장을 밝혔다.

최은혜 총학생회장은 본교의 프라임 사

업 선정에 대해 “학생들의 거센 반대와 우

려에도 학교에서 졸속적으로 프라임 사업

에 지원하고, 교육부가 이를 용인해 우리 학

교를 선정한 것이 유감”이라며 “본교 내에

서는 프라임 사업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는

서명에 5000명이 넘는 이화인이 참가하고,

10일간 진행된 프라임 사업 반대 서명에도

2286명이 참가하는 등 학생들의 반대와 우

려가 컸다”고 말했다.

본교 프라임 사업 선정에 대해 강주연(의

류·13)씨는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현실적

인 방안으로 공대 인원을 늘리겠다는 것인

데 학교의 본질은 취업준비생을 키우는 곳

이 아니라 ‘배우는 곳’이라는 것을 잊지 않

았으면 좋겠다”며 “프라임 사업 준비과정에

서도 학생과의 합의 부분이 부족했다고 생

각한다”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email protected]

프라임 사업과 관련한 총학생회(총학)와

학교 본부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3일 본

교가 프라임 사업에 선정되자, 총학은 최경

희 총장과의 공개 면담을 요구하며 학교 본

부 측의 일방적인 사업 진행을 비판했다. 이

에 학교 본부 측은 총학이 추진한 일련의 공

동행동에 대해 공문을 보내 향후 활동에 대

해 제지하고 나섰다.

총학은 3일 이대총학 페이스북(facebook.

com/ewha47)에 프라임 사업을 추진한 본교

와 본교를 선정한 교육부를 규탄하는 중앙

운영위원회(중운위)의 입장서를 게시했다.

이어 10일 총학은 이대총학 페이스북에 기획

처로부터 받은 공문을 공개했다. 총학이 공

개한 기획처 공문에 따르면 기획처는 “총학

주도의 도를 넘어선 집단행동이 학교의 명예

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사

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며 “총학이 학교

와 학생 간 갈등을 유발하는 추가적인 행동

을 계획·시도해 학교의 명예를 실추한다면

이는 해교 행위에 해당하며, 활동에 관여한

학생들은 책임을 지게 될 것임을 경고한다”

고 밝혔다.

기획처 관계자는 “미래에도 지속 가능한

이화를 위해 프라임 사업이 꼭 필요한 사업

이라고 판단해 신청한 것”이라며 “본교가

프라임 사업에 선정된 이상 이화의 미래에

도움이 되도록 학생들과 함께 마음을 모았

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최은혜 총학생회

장은 “학교 본부가 학생들과 소통하기보다

경고와 협박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 사

태를 외부로 알리기 위한 언론 인터뷰 등 학

생들의 행동을 명예 훼손으로 보는 것은 잘

못됐다”고 말했다.

대동제 준비과정에서도 프라임 사업을 두

고 본교와 총학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총

학은 10일 이대총학 페이스북에서 대동제

기간 동안 동아리, 학생회 등에서 운영하는

부스에 다는 ‘STOP PRIME EWHA’ 배너

를 신청 받는다고 공지했다. 최 총학생회장

은 “학교가 불통을 지속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동’의 의미를 살려 학생들이 함께 목소리

를 낼 수 있는 장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

다. 이에 학생처 학생지원팀은 11일 “총학이

대동제 본연의 목적을 벗어나 부스 운영에서

도를 넘어 학교 정책에 대해 일방적인 비방과

악의적인 선전 행위로 변질시키는 경우 학생

지원팀은 대동제 교비 지원을 제한할 수밖에

없다”고 공문을 통해서 의사를 밝혔다.

한편 11일 오후12시30분~2시10분 학생문

화관 학생처장실에서 총학 측과 학생처의 면

담이 열리기도 했다. 총학은 최경희 총장과

의 공개 면담을 요구하며 6대 요구안과 중앙

운영위원회의 입장서를 학생처 관계자에게

전달했다. 이에 학생처 측은 “채플 피케팅 및

근조화환 진열 등에 대해 총학이 사과한 후

면담이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해 의견이 대

립했다. 김서로 기자 [email protected]

역사채플

(인도: 양현혜 교목)

창립 130주년 기념 행사표

주최 내용 일시 장소

행사

총동창회 창립 130주년 기념 리마인드 채플 및 감사찬양제 5월30일 오후2시~3시30분 대강당

총동창회 창립 130주년 기념 동창의 날행사 - 총장 초대 오찬 5월31일 오후12시~1시30분 학생식당, 교직원 식당

총동창회 창립 130주년 기념 동창의 날행사 - 기념식, 올해의 이화인 추대, 합창제 5월31일 오후2시~3시30분 대강당

교목실/총동창회 개교130주년 기념 이화 리마인드 채플 5월30일 오후2시~2시40분 대강당

교무처 창립 130주년 기념식 - 이화학술상 및 자랑스러운 이화인상 시상, 근속교직원 표창 5월31일 오전10시~11시 대강당

이화리더십개발원 130주년 시니어 파트너즈: 동창생들을 위한 이화 앙코르 리더십 스쿨 미정 ECC 이삼봉홀

학술/연구법학연구소 이화여자대학교 창립 130주년 기념 공동주최 학술대회 5월20일 오후1시30분~4시30분 법학관 405호

법학연구소 이화여자대학교 창립 130주년 기념 공동주최 학술대회 5월27일 오전10시~오후7시 법학관 403-1호, 405호

공연/전시

무용과 이화 창립 130주년 기념 <무용과 학생창작공연> 5월23일 오후5시 ECC 삼성홀

총동창회 창립 130주년 기념 발레로 만나는 Messiah 5월16일~17일 오후8시~9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이화역사관 이화창립130주년 기념특별전 - Friends of Ewha와 세분의 스승 5월23일~2017년 5월 중 이화역사관 특별전시실

관현악전공 130주년 기념 교수 연주회 트리오 연주 5월31일 오후7시 음악관 김영의홀

박물관 이화창립 130주년 특별전 <목木공工> 5월31일~12월31일 오전9시30분~오후5시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

박물관 이화창립 130주년 특별전 <유물로 보는 130년의 기억> 5월31일~12월31일 오전9시30분~오후5시 박물관 지하1층 기증전시실

박물관 이화창립 130주년 특별전 <신 The Shoes> 5월31일~12월31일 오전9시30분~오후5시 박물관 지하1층 담인복식미술관

의류산업학과 개교 130주년 기념 의류산업학과 졸업작품 패션쇼 9월9일 ECC 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