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환경레짐의 대두과...

42
더 더더 더더더 더더 NGO더 더더 더더 더더 더더 더더더더더 번번 : 번번번 (번번번번 번번번 번번번번번 번번번번번) 번번 : 번번번번번(번번번번 번번번 번번번번번) 번번 번 번번번 번번번 번번번 번 번번번 번번 번번 번번번번번번 번번번번, 번번번번 번 번번번 번번번 번번번. 번번 번 번번, 번번번 번번번 NGO번번 번번 번번번 번번번번번번 번번번번 번번 번번번번번. 번번 번번번번번 번번, 번번번, 번번번번번 번번 번번번번번번 번번번번번번번 번번번번 번번번 번번 번번번 번번번 번번 번번번번번번 DMZ 번번번 번번번 번번 번번번번 번번번 번번번번번번 번번번번 번번번번 번번. 번번번번 번번번 번번 번번 번번번번 번번 번번 번 DMZ 번번번번번번 번번번 번번번 번번번번 번번번 번번 번번 번번번번번, 번번번번 번번번 번번번번번 번번번 번번 번번번 번번번 DMZ 번번 번번번번번 번번 번번번 번번 번 번번번 번번 번번번번 번번 번번 번번번번 번번 번번번 번번 번번. DMZ 번번번번번번 번번번번 번번번번 번번 DMZ 번번번 번번번번 번 번번번 번번 번번 번번번번 번번번번 번번번번 번번번 번번번 번번번 번번번 번번번 번번 3번번 번번 번번번번. 번번 9번 11번번 번번번 번번번 D.C.번번 번번번 번번번 번번 번번번 번번번 번번 번번번 번 번번 번번번번 번번번 번번 번번번번번 번번 번 번번번 번번번 번번 번번번번 번번번번 번번. 번번 번번 번번번번번 번번 번번번번 번번 번번번 번번번 번번 번번번번 번번번번 번번번번 번번 번번번번. Sierra Club번 번번번번 번번번번- 번번번 번번번번 번번번 번번 번번번, 번번, 번번, 번번, 번번번 번번 번번번 번번번 번 번번 번번 번번번 번번 번번번 번번번번 번번번 -번 번번번 번번번 번번번 번번번 번번 번번번번번. NGO번 번번 번번번번번 번번번 번 번 번번번, 번번번 번번번 NGO 번 (번번번 번번번번 번번번번번번 번번번번번 번번번번번 번번번 번번번번) 번번번 번번번 번번번번 번번 번번번번번 번번번번번. 번번 NGO번번 Sierra Club번번 번번번번번 번번 번번번 번번번번번 번 번번번 번 번번번번 번 번번번번 번번. 번번, 번번 Sierra Club번 번번번번번 번번 번번번 번번번 번번 번번 번번번 번번번 번번번 번번번. 번번번번번번 번번 Sierra 번번번 번번번 번번 John Muir번 번번 번번번 번번 Sierra 번번번 번번번번번 번번번번번번 번번번번 번번 번번번번 번번번번번번 번번번번번 번번, 번번, 번번번 번번번번 번번번번번번 번번번번번. 번번번 번번번 번번번번 번번 번번번번, 번번번번 번번번번 번번번번 번 번번번번 번번 번번번 번번번 번번번 번번번 번번 번번 번번 번번 번번번 번번 번번. 번번번 번번 번번번번 번번 번번 번번번 번번번 번 번번 번번번 번번번번 번번 번번 번번번번번 번번번 번번 번번 번번번 번번. 번번번 번번 NGO 번번번번번 번번 번번번 번번번 번번 6번번, “번번번 번번번번번번 번번번번” 번번번번 번번번 번 번번번 번번번번 번번번번번번 번번번번 번번번번번 번번 번번번번번번번 번번번 번번-번번 번번번번 번번번번 번번. 번번번번번번번 번번 번번번 번번 번번번번 번번, 번번번 번번번번번 번번번 번, 번번 번번 번번번번번 번번 번번번 번번 번번 번 번번번번 번번 번번 번번 번번번번. 번번 번번번번번번 번번 번번번 번번번 NGO번번 번번번 번번번 번번번번번, 번번 번번번번 번번번번, 번번 번번번번번 번번번 번번번 번번 번번번번 번번번번번번 번 번번번 번번번. 더더더 더더더 더더: 야야야야 야야 야야야야 야야야 야야 야야야야 야야 야야 야야야 야야 야야야 야 야야야 야야야 야야 야야야 야야 야 야야; 야야야 야야 야야야 야야 야야 야야 야야 야야 1

Upload: others

Post on 24-Aug-2020

0 views

Category:

Documents


0 download

TRANSCRIPT

Page 1: 동북아 환경레짐의 대두과 한일관계kfem.or.kr/wp-content/uploads/2001/11/data_envinfo_e… · Web view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규모가 큰 비영리

더 나은 세상을 위한 NGO의 역할

미셀 페로미국 시에라클럽

번역 : 황인화 (환경연합 활동처 국제연대팀 자원활동가)리뷰 : 김춘이팀장(환경연합 활동처 국제연대팀)

먼저 이 중요한 회의에 참석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신 한국환경부와 환경연합, 인천시에 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여러 해 동안, 우리는 한국의 NGO들과 함께 환경과 자연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많은 한국인들이 편지, 인터넷, 뉴스레터를 통한 교류만큼이나 시에라클럽으로 직접적인 방문도 많이 했는데 최근에 우리 시에라클럽은 DMZ 생태계 보전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서도 활동하고 있다. 이를테면 한국에 대한 다른 이슈들과 함께 한국 내 DMZ 자연보호지역 지정과 보존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미국 정책결정자, 정부기관 그리고 국제학회에 교육을 제안 등인데 우리는 DMZ 포럼 관계자들과 함께 우리가 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있고 또한 그들과도 계속 교류해 오고 있다. DMZ 보전활동관련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DMZ 포럼이 우리에게 이 지역에 대한 생물 다양성과 풍부함을 보여주는 놀라운 정보를 보내와 협력을 요청한 일은 3년도 전의 일이었다.

지난 9월 11일에 뉴욕과 워싱턴 D.C.에서 일어난 테러로 많은 나라가 영향을 받고 있거나 곧 받게 됨으로써 세계가 더욱 가까워지고 있는 이 민감한 시기에 나는 이회의를 참석하고 있다. 이는 다른 나라에서의 인명 손실만이 아닌 세계의 안전에 대한 안정성이 위태롭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Sierra Club의 멤버들은 한국인들- 테러의 근본원인 표출에 대한 안내와, 빈곤, 인권, 평화, 그리고 모든 사람이 의존할 수 밖에 없는 환경에 대한 관심의 필요성을 보여준 -이 보내준 위로와 격려의 말들에 대해 감사드린다.

NGO가 세계 환경문제를 어떻게 풀 수 있을지, 그리고 어떻게 NGO 간 (그리고 기업이나 정부만큼이나 시민사회의 대표자와의 관계도 포함해서) 협력을 강화할 것인가에 대한 기조발제를 부탁받았다. 다른 NGO들과 Sierra Club과의 공동작업을 통한 경험을 나눔으로써 이 주제를 잘 풀어나갈 수 있으리라 본다.

먼저, 아직 Sierra Club의 웹사이트를 보지 못하신 분들을 위해 우리 단체의 간단한 소개를 하겠다. 캘리포니아에 있는 Sierra 산맥의 이름을 따서 John Muir에 의해 창시된 이래 Sierra 산맥의 보호활동을 역점사업으로 두었으며 이를 기점으로 시에라산맥의 보호활동은 지역, 국가, 그리고 국제적인 수준으로까지 확대되었다. 우리는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여러단체, 협회들을 조직해서 활동하는 것 이상으로 미국 정부의 로비와 법적인 행동을 통한 압력 행사 등의 방법을 쓰고 있다. 동시에 여러 단체들과 함께 사회 변화를 일궈낼 수 있는 공동의 관심사에 대해 서로 협력하기도 하는데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본인은 다른 NGO 대표자들과 함께 클린턴 행정부 시절 6년간, “대통령 지속가능발전 자문회의” 일원으로 활동한 바 있으며 현재에는 시에라클럽을 대표하여 캘리포니아 주와 샌프란시스코만 지역의 국가-기업 협의체에 참여하고 있다. 기업자문위원회 또는 정부와 함께 일하는데 있어, 관련된 지역주민의 환경의 질,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우리의 근본 가치 를 타협하지 않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 다음 시에라클럽에 관한 내용은 어떻게 NGO들이 환경적 변화를 일구어내고, 어떤 전략들을 구사하고, 많은 환경사안에 영향을 미치고 다른 단체들과

1

Page 2: 동북아 환경레짐의 대두과 한일관계kfem.or.kr/wp-content/uploads/2001/11/data_envinfo_e… · Web view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규모가 큰 비영리

협력하는지를 잘 보여줄 것이다.

시에라 클럽의 목적:야생지역 보호 생태계와 자원에 대한 책임있는 사용 촉구 자연과 인간 환경의 질 보호와 회복을 위한 인간성 교육 및 협력;이러한 목적 수행을 위한 모든 법적 수단 동원

시에라 클럽의 배경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규모가 큰 비영리 풀뿌리 환경단체 1892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설립 현재 72만 5천명의 회원보유

+ 65개의 지부+ 396개의 지역 그룹

모든 수준에서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활동 전개: 백악관, 미국의회, 주입법부, 주법원과 연방법원, 학교, 선거활용

보존되고 있거나 보존될 필요가 있는 지역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하여 지역 또는 세계 야생지 기행

미국내외의 주요 환경 이슈들을 강조하기위한 책이나 기타 인쇄물 출판 불매운동 기획, 소액주주 후원 등을 통해 법인단체의 책임있는 행동을 요구하는 활동

다른 미국내 NGO들과의 연대를 통해 Sierra Club이 올린 성과 천만에이커의 땅을 공원과 야생지로 등록(1920-2001) 다음 기관들의 설립을 추친하여 성공함.

+ 환경보호청 설립 +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보호 법안 통과+ 깨끗한 물 법안 통과 + 북극 야생동물 보호소 설치 통과 + 그 외 다수

미국의 UN 인구기금에 대한 지원확대와 UN 회비 지불에 대한 압력

우리는 서로서로에게 의지하는 세상에 살고 있으며, 현재 지구의 자원이용 시스템은 환경자원을 망치고 있다. 미국을 포함한 세계 각 곳에 대기중의 미분자를 날려보내고 다른 나라의 사람들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즉, 한 나라의 에너지 선택과 사용이 대기를 통해 전세계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이다. 세계의 다른 지역은 물론 다른 지구자원인 바다에도 영향을 줌으로써 세계 식량 생산 및 조달에까지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 예를 들어, 멀리 떨어진 대륙에 있는 산업공해의 흔적이 알라스카의 해양생물의 지방량과, 바다표범과 해마의 고기를 먹는 전통적인 식사를 하는 원주민 어머니의 모유에서도 나타난다. 국내, 국제적인 경계의 연결과 환경 이슈가 밀접히 관련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몇가지 논점들 10억이 넘는 사람들이 오염된 식수를 마시고 있다. 수자원에 대한 공평한 접근은 복잡하고도 정치적으로 민감한 문제이다. 이 문제가 논의되지 않는다면 국가간의 분쟁이 심화될 것이다.

10억이 넘는 도시 거주자가 오염된 공기를 호흡하고 있고 적절한 거주지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거나 집이 없다. 더 많은 사람들이 불결한 하구시설을 가지고 있다.

세계 어장의 60% 이상에서 지나친 어획이 행해졌다. 유지 불가능한 지나친 어획은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2

Page 3: 동북아 환경레짐의 대두과 한일관계kfem.or.kr/wp-content/uploads/2001/11/data_envinfo_e… · Web view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규모가 큰 비영리

사막화, 토양 부식, 염화, 그리고 농업의 붕괴는 식량생산과 생계, 공동체 해체와 생태계 파괴를 야기시킨다.

11,000종이 넘는 식물과 동물이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지난 세기에 전세계적으로 9천만 헥타르의 숲이 소실되었으며 그 중 1천6백십만 헥타르가 지난 10년 동안 소실되었으며 이중의 1천5백2십만 헥타르가 열대림.

소비가 전 세계적으로 늘어가고 있고 특히 산업화된 국가에서 이러한 현상이 심하다. 이 현상은 지구 수용력의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

각 국가에서, 그리고 세계화 진행에서 비정부기구의 역할이 커져가고 있다. 환경운동은 환경과 개발의 관계에 대한 대중의, 그리고 정치적인 의식을 고양시키고, 지역공동체에서 국제무대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에서 더 나은 거버넌스를 위한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가장 성공적인 캠페인들을 이끌어왔다.

국제적으로 NGO 역할의 중점 활동 결과 아래를 포함하는 중요 UN 회의와 조약의 의제에 영향을 미쳤다;

+ 1970년 스톡홀름 회의+ 1992년 리우회의 (환경과 개발에 대한 지구정상회의)+ 인구, 인간정주, 사회개발 등에 대한 UN 회의

경제의 세계화로 인해 영향받는 인간의 삶에 대한 세계의 관심을 고취시켰으며 WTO와 같이 국제무역에 관계된 국제기구의 활동에 대해 대안 제시

지속가능한 수단으로써 산업계와 함께 독립숲인증서(Independent Forest Certificate) 설치

세계 최빈국들의 빚 탕감에 대한 대중의 의식을 고취시켰고 이에 대한 정부의 지원 확보

전세계의 정부와 시민들에게 미칠 수 있는 다자간 투자 협정(MAI :Multilateral Agreement on Investment)의 잠재적 파괴력을 투명성 있게 알림으로써 MAI의 타결 방지

세계은행이나 IMF같이 다국적인 기구의 개혁 -강력한 환경부의 출범, 사회적으로 환경적으로 더욱 책임있는 정책의 개혁. 해로운 프로젝트의 시행 중지를 포함한 -을 위해 수년간 노력해왔다(현재에도 진행중이다).

인권유린의 사례를 이슈화하고 환경보호에 인생을 걸고자하는 특정한 개개인의 서약에 관심을 집중하는 것에 협력했다.

기후변화에 관해 세계의 관심을 집중시킴. 각국 정부가 지구 온난화현상을 감소시키는 조약을 추진할 수 있도록 공헌.

화석연료 방출에 대한 사회, 환경 비용을 감소시키는 책임 있는 에너지 정책의 대안 제시

잔류성 유기오염 물질(POPs: Persistent Organic Pollutants)제거 관련 국제 POPS 제거 네트워크(International POPS Elimination Network)를 통해 POPS 조약에 공헌.

NGO의 역할 증대는 다음에서도 볼수 있다. NGO들은 변화하는 국제정세 및 세계정세에서 그들의 일을 계속 수행하고 있으며 다음의 경향이나 정세는 NGO의 활동에 계속적으로 영향을 줄 것이다.

NGO에 영향을 주는 경향들 세계 거버넌스에 막대하게 영향을 미치는 시장과 기업의 영향력 확대 인터넷을 포함한 부상하는 정보기술 집단/힘 국제적으로 다국적 기구를 능가하는 사금융(private financing)이 증가하고 있으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적절한 기준과 인센티브 결여

3

Page 4: 동북아 환경레짐의 대두과 한일관계kfem.or.kr/wp-content/uploads/2001/11/data_envinfo_e… · Web view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규모가 큰 비영리

경제, 환경, 그리고 사회적 활동간 교류에 대한 인지도 상승 지역공동체 단계에서 시민의 역량과 참여 증가 NGO에 의한 중재건수 증가 국제기구의 NGO와의 공동작업의 증가 및 NGO를 국제위원회와 자문(advisory) 및

협력의 파트너로 인정 많은 국가들이 NGO의 결성과 활동을 더 수월하게 함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NGO의 역할을 중요하게 하는 몇가지 힘들은 다음과 같다.

NGO의 힘 정당초월, 관료주의 극복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넓은 전망을 정부에 제공 관련사안에 시민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시민사회내 메커니즘 제공 및 소수의 목소리를 조직화함

원칙의 정확한 표명, 대안정책과 비젼의 공식화 체제의 체계적인 개혁과 더 나은 실행을 위한 압력 행사 정부가 법, 조약 등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지에 대한 모니터 활동 창조적이고 비판적인 정책 논쟁과 대화 촉구 보다 민주적인 거버넌스 촉구 시민 교육의 질 향상과 시민참여폭 확대 시민활동과 정치가들의 연결 시장의 확장 그로 인한 국가권력의 쇠퇴에 대한 균형조절 노동조합, 대학, 교회, 환경단체, 인권단체 등을 포함한 시민사회 네트워크 형성 기업의 관리자들이 “실리”를 떠나 더 책임있게 생각하도록 압력 새로운 정보와 분석 추가 거버넌스에 더 나은 투명성과 책임성 촉구 불평등과 배타성에 대해 정부가 시인하도록 압력 사회발전적이고 긍정적인 분위기가 형성할 수 있도록 협조 대중의 태도를 변화케 함 지역, 국가, 국제적 단계의 동시 행동 조직 특히 활동의 투명성을 기하기 위한 기구의 개혁

NGO는 NGO 활동의 몇몇 측면에서 이미 제기된 비판들을 스스로 인정함으로써 환경운동의 질을 더 확장할 수 있고 질적향상을 꾀할 수 있는데 NGO를 강화시키는 몇 가지 아이디어들은 다음과 같다:

NGO 활동 효과의 확장 및 강화 : 더 나은 네트워크 만들기 충실한 조사를 통한 견해의 입증; 지나친 단순화는 피함 시민사회내의 다른 단체, 그리고 정부들과 더 강한 유대 형성 지역사회 내 역량구축을 지원하고 지역공동체가 필요로 하는 협력 지원 국내단체간 연합체 구축 캠페인 진행시 다른 지역에서 제기되는 차이점에 대한 인정 다른 단체들과 함께 자원 접근 공유 적절한 경우 기업과 정부를 포함하여 공동의 의제에 대해 협력 대중 의사소통 기술의 개발 다양한 접근방법 및 다양한 결과 포용 기후변화나 무역과 같은 많은 단계(국내, 국제)에서의 전략과 결정을 효과적으로 채택할 수 있는 이슈에 대한 연합 캠페인 개발

단체 내에서의 민주적 절차의 모델 되기

4

Page 5: 동북아 환경레짐의 대두과 한일관계kfem.or.kr/wp-content/uploads/2001/11/data_envinfo_e… · Web view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규모가 큰 비영리

NGO의 관심이 필요한, 위험하고 복잡한 이슈들은 끝이 없다. 각국 내에서, 각 지역 내에서 그리고 국경을 넘어 진행되는 모든 일들은 전세계 시민들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현재 자연자원의 고갈이 전세계시민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 지가 바로 그 예다. 모든 국가에 무역, 부채탕감, 그리고 기후 변화와 같이 모든 국가에 강한 영향력을 미치는 국내외 정책도 그 좋은 예다. 이런 일들에 NGO의 관여와 참여는 지역적으로는 정부와 시민이 우리의 자원과 삶에 중요한 해를 입혀온 현실을 변화시킬 환경, 경제, 사회정책을 통합할 수 있도록 지도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더 나은 세계를 위한 더 나은 정치에 대한 끊임 없는 요구를 표현하는 것과 같이, NGO와 시민사회의 앞에는 많은 난관이 도사리고 있다. Michael Edwards와 John Gaventa가 저술한 새로운 책 “Global Citizen Action”에서는 다양한 생각과 역사를 잘 연결시켰는데 다음과 같다. “21세기에 힘의 세계화는 민주주의의 이론과 실재를 더욱 확장시킬 새로운 형태의 시민 활동을 요구한다. 세계 시민의 새로운 활동영역과 참여, 포함, 책임성을 위한 시민의 권한을 위한 시민들의 계속되는 투쟁이 전세계를 통해 발생하고 있다”.

우리가 기후 변화, 바다의 오염, 생태적 다양성의 결여, 도시 중심 지역 내 거주지 확장, 모든 생명체를 부양하는 환경과 인간 삶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이슈들과 같은 커다랗고 복잡한 논제들을 제기하고 협력을 논의하는 이 동북아환경협력회의에서 나는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기를 기대한다.

5

Page 6: 동북아 환경레짐의 대두과 한일관계kfem.or.kr/wp-content/uploads/2001/11/data_envinfo_e… · Web view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규모가 큰 비영리

동북아환경협력과 NGO

이시재

가톨릭대학교, 사회학

환경운동연합 정책위원장

1. 문제와 의의

동북아시아는 하나의 환경권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 지역의 월경성 대기오염, 사막화, 철새, 해양자원의 보전, 독성폐기물의 처리 등은 우리 세대가 당면하고있는 새로운 환경 문제이다. 동북아시아는 또한 정보통신, 커뮤니케이션의 발전과 상품교역, 자본투자와 노동이동으로

하나의 시장경제로 발전해가고 있다. 일본과 동북 아시아 국가들은 세계의 공업제품의 주요

공급자이다. 동아시아는 인구밀집과, 자원과 에너지의 대량소비를 하는 생산기지가 되고 있는

것이다. 한국, 중국, 그리고 동남아시아제국의 공업화로 인하여 동아시아는 지금 세계최대의

공장이 되어가고 있다. 한편 동아시아는 정치적으로 분열되어 있으며, 사회체제도 다양하여 상호간의 협력과 교류가

상대적으로 취약하다. 시민들간의 상호교류와 협력을 하기에는 조건이 매우 열악하다. 종전의

사회주의경제가 시장경제정책을 1980년대부터 취하기 시작하였다 하더라도, 국가간의

정치체제는 기본적으로 자본주의국가와 사회주의국가간에 큰 차이가 있다. 식민지지배의

유산은 일본과 중국, 일본과 한국사이에 장애로 남아 있다. 뿐만 아니라, 아시아 국가간의

경제적인 격차로 외국자본의 직접투자와 노동자의 이동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그러한 경제적인

격차는 대등하고 공정한 협력을 어렵게 하는 요인이기도 하다. 남북한간에는 최근의 남북대화에

중요한 진전이 있었지만 냉전이 완전이 사라지지 않았다. 이 지역에는 국민국가는 공업화의

중요한 견인차이며, 민족적인 감정을 동원하기도 하기 때문에 풀뿌리 수준의 초국적

커뮤니케이션과 교류가 방해를 받아 왔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동북아시아에는 1990년대 초부터 국가간의 환경교류와 NGO의 교류가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정부간의 교류와 NGO의 교류는 큰 테두리에서는 환경보전을 위한

새로운 질서형성을 지향하고 있지만, 그 내용, 지향은 상당히 다른 것 같다. NGO가 할 수 없는

일을 정부간의 협력으로 해결 가능한 것들도 있으며 정부간 협력이 할 수 없는 일들을 NGO의

협력을 통해서 가능한 일들도 있다. NGO는 국가 이익에 매달리지 않아도 되며, 경우에

따라서는 개발국가와 맞설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글에서는 NGO의 협력이 어떻게 가능하며, 그것이 국가간 협력체제와 어떻게 다른가, 그리고 NGO활동을 강화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지역환경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을 강조하고자 한다.

2. 초국가적 환경협력의 필요성

6

Page 7: 동북아 환경레짐의 대두과 한일관계kfem.or.kr/wp-content/uploads/2001/11/data_envinfo_e… · Web view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규모가 큰 비영리

첫째, 동아시아에는 국경을 넘어선 오염물질의 이동을 포함하여 여러 나라에서 공동으로

혹은 협력하여 대처해야 하는 환경문제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국경을 넘어서 이동하는 철새, 사막화에 따른 황사의 발생, 공업화와 관련된 산성비, 그리고 대기오염과 광역해양오염 등은

모두가 이 지역의 환경 문제들이다. 한국 서해안의 갯벌의 간척으로 시베리아와 남태평양사이를

이동하는 철새의 서식지가 피해를 입는다.둘째, 동아시아의 공업화가 계기적으로 전개되고, 이른바 수직적 국제분업으로 서로

엮어있어서, 공해도 또한 한 나라에서 다른 나라로 이전된다. 1970년대 초, 일본의

제조업자들은 그들의 생산기지를 공해규제가 약한 아시아 여러 나라로 옮겼다. 어떤 일본의

제철회사는 필리핀에서 공해물질을 대량 배출하여 비판을 받았다. 세 번째는 1990년대부터 국제적인 환경레짐이 제도화되기 시작하였다. 1992년의

기후변화협약, 생물종다양성 협약은 은 유엔환경개발회의에서 채결되었으며, 이것은 지구적인

환경레짐 형성의 기초가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람사협약, 몬트리올의정서, 바젤협약 등

환경관련국제협약은 매우 그 폭이 확대되고 강제성도 강화되었다. 특히 1997년 교토에서 열린

지구온난화방지를 위한 교토협정은 전세계적으로 그 실효성을 갖게 될 환경레짐의 출발점이다. 세계적인 환경레짐의 등장에 동아시아는 공동으로 대응하고 상호 협력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네 번째, 일본은 1990년대이후 중앙정부, 지방정부, 그리고 NGO 등이 나서서

국제화운동에 나서고 있다. 일본의 각 영역에서 국제화정책을 취하기 전에 이미 일본은

국내에서 국제화에 노출되어 있었다. 일본의 ODA는 크게 확충되었고, NGO의 해외활동을

지원하고, 지방정부의 노력을 지원하는 등 국제환경협력을 위해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일본의

국제화정책은 동북아시아 국가들과 NGO사이에서 환경협력을 증진시키는데 매우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다섯째, 중국은 환경문제에 관한한 매우 중요한 나라이다. 왜냐하면 중국의 환경문제는

매우 광범위하여 이웃 나라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예컨대 중국의 사막화는 급속한

공업화와 자원의 과잉사용에 때문이라고 생각되는데, 그것은 한국과 일본에 황사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것이 일본인들이 중국에 산림재생을 위해 원조와 협력을 하는 이유이다.

3. 동북아 국가간의 협력

3.1 양국간 협력

동북아시아에 있어서의 국가간 환경협력도 1990년대의 새로운 현상가운데 하나이다. 중국의

개혁개방정책과 시장경제의 도입으로 급속한 공업화를 추진한 것도 환경협력을 촉진시킨

요인이다. 한국은 일본(1992), 중국(1993), 그리고 러시아(1994)와 환경협력협정을 맺고

있으며 일본은 중국(1994)과 러시아(1991)와 환경협력협정을 맺고 있다. 일본과 한국이 중국, 러시아 등 동북아시아 국가들과 환경협력을 주도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한국 측에서 보면 이러한 양국간의 협정이 어떤 의미 있는 결과를 가져왔는지 의문스럽다.

중국에 대한 일본의 환경협력은 실로 현저하다. 일본은 중국에 산림재생, 철새보호,

환경개발모델도시, 환경정보네트워크, 기술지원, 교육 및 훈련프로그램, 등의 영역에 지원하고

있다. 일본의 ODA원조로 북경에 일중우호 환경보전 센터를 만들어, 일본과 중국과의

7

Page 8: 동북아 환경레짐의 대두과 한일관계kfem.or.kr/wp-content/uploads/2001/11/data_envinfo_e… · Web view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규모가 큰 비영리

환경협력이 이 기구를 통해서 행해지고 있다.일본정부, 기업, 지방정부, NGO는 서로 협력하여 중국에서의 협력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

일본정부는 ODA,자금을 사용하여 지방정부와 NGO를 동원하여 중국을 지원하고 있으며, 일본의 기업집단도 NGO에게 자금을 지원하여 자원봉사자로서 중국에 파견하여

산림재생운동을 하고 있다. 예컨대 키타큐슈시는 자매도시 대련시를 도시계획, 훈련을 위해

지원하고 있으며, 그 자금은 일본국제협력단에서 나왔다. 이온그룹환경재단은 중국의

환경협력을 하는 단체들에게 재정지원을 하고 있다.키타큐슈시이외에도 히로시마시, 도야마시, 니이카타현에서는 중국에 환경협력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

3.2 다자간 환경협력

1990년대에는 동북아시아국가간 다자협력을 위한 중요한 발전이 있었다. 동북아환경협력회의(Northeast Asian Conference on Environmental Cooperation: NEAC)는 그 좋은 사례이다. 동북아환경협력회의는 1992년10월 일본 니이카타회의 이후

조직되어 이번 인천회의까지 10차례의 회의를 거듭하였다. 참가국은 일본, 중국, 러시아, 몽골, 한국 등 5개국이었으며 이 회의는 환경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중심이 되어 구성되어 있었으나

2000년도의 울란바토르 회의에서부터 NGO의 참가도 허용하였다. 이 회의에서는 월경성 오염, 폐기물재활용네트워크, 산성비, 유해폐기물국가간이동, 이동성조류, 지하수보전, 지방정부간 환경협력, 기후변화대책 등을 논의하고 잇다. 또 ESCAP이 주관하여 동북아 환경협력 고위급회의(Meeting of Senior Officials on Environmental Cooperation on Northeast Asia: NEAREP)도 동북아시아의 국가간

환경협력체제를 구성하고 있다. 이 회의는 1992년부터 시작하였으며 참가국은 한국, 일본, 중국, 몽골, 러시아 북한(6개국) 등 6개국으로 회원 국가들의 환경능력형성(정보교환, 연수, 훈련, 공동연구)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에너지 및 대기오염, 능력형성을 목적으로 하는 제3차

시범사업이 진행중이다. 그 밖에도 1985년부터 시작한 ESCAP 환경과 개발각료회의가 열렸고, 제4차 회의가 2000년

9월 키타규슈시에서 열렸다. 여기에는 동북아에 한정하지 않고, 아시아태평양지역 47개

회원국의 환경장관이 참석한다. 또 일본환경청이 주관하는 아시아태평양환경회의(Environmental Congress for Asia and the Pacific:Eco-Asia)가 있다. 또 한국, 북한, 일본, 중국, 러시아 5개국이 참가하는

북서태평양보전 실천계획(Northwest Pacific Action Plan: NOWPAP)이 구성되어 주로

동북아의 해양오염을 방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한국, 중국, 일본의 3국의 환경장관회의(TEMM)가 지금 활발하다. 2000년 제3차 회의까지

열린 이 회의에서는 산성비 등 장거리이동대기오염물질조사, 동북아환경데이터센터 발족, 동북아 에코커뮤니티 공동프로그램 실시, 환경교육협력 등을 결의하였고, 일부는 실천하고

있다. 또 UNDP가 제안하여 추진하고 있는 두만강유역프로그램들이 있다. 두만강지역개발계획

(Tumin Regional Development Plan)의 추진과정에서 예상되는 생태계 파괴를 방지하기

위하여 UNDP 주관으로 TRADP환경양해각서를 만들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두만강지역에

8

Page 9: 동북아 환경레짐의 대두과 한일관계kfem.or.kr/wp-content/uploads/2001/11/data_envinfo_e… · Web view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규모가 큰 비영리

인접하고 있는 중국, 몽골, 러시아, 한국 등이 참여하는 환경협력사업을 한다는 것이다. 2001년에 열린 이 회의에는 환경부 등 정부기관대표이외에 NGO의 대표자들도 참여하였다.

다자간 환경협력과 교류는 회의를 거듭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실천에서 매우 빈약하다.

4. 동북아시아 민간 단체간의 환경협력

1980년대중반, 한국의 반핵 활동가들은 일본에 초청을 받았다. 또 일본의 학자들 몇몇은 한국에

일본의 공해수출을 조사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였다. 이러한 움직임은 한일환경협력의 초기

사례들이다. 한국의 민주화운동에 투신한 환경운동가에게 환경관련도서를 보낸 것도 일본의

인권운동 단체이었다. 그는 지금 한국의 대표적인 환경운동가가 되었다.

4.1 다원적 협력

반핵 아시아포럼(Anti-Nuke Asia Forum)은 1993년 일본에서 결성되어 한국, 일본, 대만,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지아, 인도, 태국 등의 반핵 단체들이 참가하고 있다. 2001년에는

한국에서 제9차 반핵 아시아포럼이 열렸다. 반핵 아시아포럼은 각국의 핵발전소가 갖고 있는

문제점을 토론하고 지역 주민들을 지원하고 있다. 1997년 타이완에서 북한으로 핵폐기물을

이송하겠다는 것을 발표하자, 한국과 타이완의 환경 단체들이 공동으로 이를 저지하는 운동을

전개하였다. 반핵 아시아포럼이 공동운동의 기초가 되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동아시아대기행동네트워크(AANEA: Atmosphere Action Network East Asia)는 1995년

서울에서 결성. 한국, 일본, 몽골, 중국 등 동아시아 국가들이 참가하여 월경성 대기오염문제를

다루고 있다. 이 회의는 지구온난화방지를 위한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자회의 등을 이용하여

아시아인들의 모임을 갖고 있으며, 중국, 한국, 일본에서 번갈아 가며 국제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환경NGO회의(Asian Pacific NGO Environmental Conference: APNEC)는

일본환경회의(JEC)가 중심이 되어 1993년 결성. 2년에 한번씩 대회, 2000년9월 제5차 회의(아그라,인도)를 열었다. 아시아태평양환경NGO회의 구성하여, 사무국을 서울에 두기로 하고

일본어로 아시아 환경백서 발간(1997, 이후 영문판, 한글판 출판)하였다. . 이 회의에는 일본, 한국, 태국, 싱가포르, 중국, 인도 등이 참가하고 있으며, 일본의 공해수출에

대한 일본의 책임문제와 동시에 일본의 교훈을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배우기를 바라고 있다. 일본환경회의는 한국환경전문가회의와도 교류를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으며, 아시아 여러

나라들의 환경문제를 현장을 방문하여 조사하고 있다. 1997년 교토에서 열린 기후변화협력 당사자회의(COP3)가 열렸을 때 일본의 환경 단체들은

Kiko Forum을 구성하여 NGO간의 교류를 추진하였다. 또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제4차

당사자회의에는 일본의 시민모금에 의해 아시아NGO대표들의 회의참가를 위해 비용을

마련하고 이들을 초청하였다.한국의 UNESCO는 2000년 7월 환경과 평화를 위한 NGO회의를 열고 Eco-Peace Network

for Northeast Asia를 구성하였다. 이 회의는 2001년 7월 중국연변에서 제2차 회의를

개최하였다.

4.2 양자간 협력과 교류

9

Page 10: 동북아 환경레짐의 대두과 한일관계kfem.or.kr/wp-content/uploads/2001/11/data_envinfo_e… · Web view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규모가 큰 비영리

1970년대 초 일본의 공해물질을 대량 배출하는 화학공장이 조업을 한국으로 옮기게 되자

일본의 학생들과 청년들은 <공해수출반대>를 내걸고 맹렬한 운동을 전개하였다. 그

화학공장은 독성 물질인 크롬복합물을 배출하여 일본에서 이미 비난을 받고 있었다. 그들은 ‘

공해 못 달아나게 하자’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그때는 한국에도 공해문제가 중요한 문제로

다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한일간에 실질적인 교류, 협력은 없었다. 1980년대 중반에는 한국의 온산 지역에서 공해병이 발생하자 한국의 환경 운동가들이 이를

문제 삼아 언론에 보도되었다. 이때 일본의 학자들과 운동가들이 일본의 화학, 비철금속기업이

다수 조업하고 있는 온산에 와서 한국의 환경 운동가들과 함께 공해상황을 조사하였다. 일본의

환경사회학자들은 1990년대중반부터 한국의 공해지역을 방문하여 조사를 진행하였고, 1999년에는 한국,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4개국의 시민들의 환경의식과 실천에 관련된

공동연구를 실시하였다. 한국의 습지연대와 일본의 습지연대(JAWAN)는 최근 서로 교류하고 협력하고 있다. 이

두개의 네트워크는 동아시아의 철새이동의 중개지로서 한국의 습지, 갯벌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1999년이래 지속적으로 공동조사를 전개하였다. 코스타리카에서 열린 제7차 람사 회의에서는

한일간의 습지연대 활동가들의 공동 워크샵, 결의안을 채택하였다. 대기와 지구를 구하기 위한 시민연대(Citizens' Alliance to Save the Atmosphere and the Earth: CASA)는 오사카지역의 대기오염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해 결성된 조직으로서 제3차

기후변화당사국회의(교토회의)에서 탄산가스배출삭감을 위해 대안을 제시하였다. CASA는

일본경제가 2010년까지 탄산가스배출을 23%줄일 수 있다는 시나리오를 발표하였다. CASA는

ANNEA의 중요 멤버이며, CASA는 한국의 환경운동연합과 기후회의에 대한 공동대응, 공동연구성과의 공유, 세미나 등을 하였다. 1999년 한국에서 열린 환경운동연합의 국제

댐회의에는 일본의 댐건설 반대운동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일본의 사례를 발표하였다. 1998년부터 한국에는 <평화의 숲> 운동이 일어나 5차례에 걸쳐 분무기, 비료 등을 북한의

산림복구를 위해 지원사업을 전개하였다. 또 동북아 산림 포럼(neaff)은 1998년에 창립하여

동북아지역의 사막화를 막기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2000년 4월 중국에 한중우의림을

조성하였다. 한국의 환경운동연합은 몽골, 인도네시아의 환경운동가를 한국에 초청하여 교류를 하였다. 또

1997년에는 대만의 핵폐기물을 북한에 반입하겠다는 발표가 있자 타이완환경보호연맹

(Taiwan Environmental Protection Union)과 한국의 환경운동연합, 녹색연합은 연대하여

이를 저지하는 운동을 전개하였다. 일본의 민간 단체들에 의한 대중국 환경협력도 매우 활발하다. 일본의 민단단체의 중국에 대한 환경협력은 산림재생 사업이 가장 많으며, 대기오염방지, 청정발전메카니즘, 공동이행 등 기후온난화와 관련된 사업 등이다. 그 밖에도 공동조사, 연구, 심포지엄 등 학술적인 행사도 포함된다. 그리고 재원별로 보면, 일본정부가 중심이 되는 지구환경기금(GEF), 경제단체연합회, 이온그룹환경재단 등 기업조직, 그리고 시민들의 회비, 모금에 의한 사업으로 나누어 진다. 일본의 NGO활동의 특징은 지구환경기금이나 이온그룹환경재단의 지원을 받아서 중국의 산림재생사업을 한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일본과 중국의 협력에 있어서 다양한 재단법인이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법인들은 일본정부, 기업계와 밀접하게 관계를 갖고 있다. 어떤 재단법인은 정부의 돈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또 다른 것들은 기업의 돈으로 운영되고 있다. 일본정부, 기업은 다같이 중국의 환경문제에 대단한

10

Page 11: 동북아 환경레짐의 대두과 한일관계kfem.or.kr/wp-content/uploads/2001/11/data_envinfo_e… · Web view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규모가 큰 비영리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이러한 협력은 한일간의 NGO협력과는 매우 다르다.한편 중국측에는 문자 그대로의 NGO는 매우 적다. 반(半)공식적인 청년집단, 지방자치단체, 연구소, 대학이 일본의 환경협력의 파트너가 되고 있다.

표1 일본,중국환경협력

일본환경성 홈페이지에서 발췌정리. http://www.env.go.jp/earth/coop/jcec/2000/datasheet

5. 토론

5.1 교류에서 협력으로

동북아시아의 NGO활동과 협력을 평가한다면, 일본과 한국의 NGO 들이 비교적 강하여

초국가적인 협력을 주도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그러나 NGO의 자원은 매우 한정되어 있어서, NGO협력이 괄목할 만 결과를 가져오지 못하고 있다. 아시아의 NGO는 아직 교류의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일본NGO의 중국에 대한 산림재생활동은 매우 인상적이며, 그들의

활동은 정부와 기업의 도움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중국, 몽고, 러시아와의 NGO활동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그 쪽의 NGO활동이 강화되어야 한다. 특히 중국의 NGO의 수가 늘어나야

하고, 정부나 당으로부터 독립적으로 되어야 한다.또한 정부간의 협력에도 한계가 있다. 정부 대표들은 국가 이해의 틀 속에서 활동하고 있다.

중국의 황무지나 사막에 나무를 심는 것은 물론 환경적으로 동기화 된 것이다. 그러나 일부

일본의 산림재생활동은 기후협약 체제 내에서 청정개발메카니즘(CDM)을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다. 정부간 협력에는 국가이해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된다는 것은 부정할 수가 없다.

사업명 일본측사업자 중국측파트너 사업내용 재원

일중환경협력프로그

이온그룹환경재단

환경정부고븍센터

중국환경과학학회

중국사회과학원일본

법연구센터

심포지엄

대기오염조사. 중국관계자 연수

기업출자

지구환경기금환경사업단지구환경

기금부

중국의 환경보전을

위한 일본 및 해외

NGO지원

민간과 정부의

공동출자

만리장성, 숲재생프로젝트

이온그룹환경재단 북경시98년부터2000년까지 식립 4200인

자원봉사자참가

기업출자

지구온난화CDM사업조사

지구환경센터 대동시청년연합 CDM, JI 가능성조사. 식림프로젝트

환경성

경제단체연합회

환경식림협력프로젝경단련 중국위원회 중화전국청년연합회 식림 경단련

중국환경보전지원위

원회

중국의

환경보전지원위원회

지구환경기금. 이온그룹, 등

중국내몽고홀친사막

사막화방지사업

일본바이오빌리지협

회울슨생태촌협회

삭람, 주환경, 농업, 임업, 축산업

지역종합계획

지구환경기금, 이온그룹환경재단

황토고원에 있어서

녹화협력사업그린지구네트워크 대동시청연연합회 식림 회비,기부금, 조성금

11

Page 12: 동북아 환경레짐의 대두과 한일관계kfem.or.kr/wp-content/uploads/2001/11/data_envinfo_e… · Web view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규모가 큰 비영리

일본정부를 제외하면 이 지역의 각국 정부는 정부간 환경협력을 위한 충분한 자원을 갖고 있지

못하다. 동북아시아의 개발국가의 환경 대표들은 그들의 정부안에서도 주변적인 위치에 있다. 이 지역에 있어서 정부의 환경기능은 아직 보조적인 것에 불과하다. 왜냐하면 정부가

경제성장의 가장 강력한 추진주체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정부간 협력은 개발협력에 비하면

역시 보조물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일본의 ODA는 아시아의 기초민중의 삶을 파괴하는 것으로

비난을 받은 적이 있다. 그러나 지금 그 일부가 환경협력을 위해 사용되고 있기는 하다 그러나

개발원조가 훨씬 우선 순위에서 앞서고 있다는 것은 두말할 것도 없다.

5.2 환경연대 vs. 개발연대

그러나 각국정부의 환경 대표들은 일반적으로 개발 이데올로기보다 환경주의 편에 서 있다. 그들은 개발부서와 대립해야 하고, 개발 지향적인 시민과 자본가들과 맞서지 않으면 안 된다. 그들은 그들의 의무를 수행하기 위해 NGO와의 협력을 하여야 한다. 그들은 개발 지향적인 정부

하에서 고립되어 있음에 틀림없다. 한편 환경NGO 들은 정부의 개발부서와 싸워야 한다. 한국의 환경단체는 동강댐

건설반대운동에서 건설교통부와 맞서서 싸웠다. 그들은 또 새만금 갯벌 매립반대운동을 위해

농림부와 맞서서 싸웠다

NGO와 정부의 환경 대표들 (나는 이들을 제도적 환경주의자로 부르고자 한다.)은 그들이

개발주의자들에 맞서 싸워야 한다는 의미에서 같은 배를 타고 있는 셈이다. 환경연대를 개념화해보면 다음과 같다. NGO와 제도적 환경주의자들은 일국내에서

환경연대를 구성한다. 이러한 환경연대가 국경을 넘어선 환경협력이 이루어질 때 지역수준으로

전개된다. 이러한 의미에서 NGO와 제도적 환경주의자들은 지역 수준에서 환경연대를

강화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이 동북아시아를 보다 친환경적인 것으로 바꿀 수가

있는 것이다. NGO와 제도적 환경주의자들은 동북아시아에서 이용 가능한 자원을 최대한 찾아

내어 환경연대를 강화해야 한다.

5.3 NGO의 세력화

NGO는 한때 정부정책에 반대자로 비쳐졌다. 이 지역의 정부 기관들은 NGO를 믿지 않았다. 그러나 오늘날 NGO는 지구환경문제를 해결하는데 중요한 행위주체라는 것이 널리 받아

들여지고 있다. 단순하게 이야기하면 NGO의 세력화는 지구기후변화와 같은 초국가적인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과제라는 것이다. 동북아시아의 환경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NGO들에게 모든 자원을 지원하여 NGO의 능력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 NGO는 초국가적인 협력을 하기에는 충분한 자원을 갖고 있지 못하다. 그래서 그들은 재정적, 교육적, 그리고 제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정부, 기업, NGO간에

이루어지고 있는 일본의 협력체제는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배워야 할 좋은 모델이다.

5.4 국민국가를 넘어서서

지역협력을 위한 NGO의 과제는 정부간 협력과는 다를지도 모른다. NGO는 정부의

개발정책에 직접 대항할 수 있다. NGO의 반핵운동은 정부간 협력이 다룰 수 없는 좋은

12

Page 13: 동북아 환경레짐의 대두과 한일관계kfem.or.kr/wp-content/uploads/2001/11/data_envinfo_e… · Web view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규모가 큰 비영리

사례이다. 유엔환경개발회의에서도 핵 문제를 다루지 않았다. 국가이익이 상충하기 때문이다. 지역 혹은 국제적인 NGO들은 한국NGO들이 동강댐 건설, 새만금 간척사업 반대에 연대를

표시하고 지원하였다. NGO는 정부간 협력에서는 다룰 수 없는 지역적 혹은 지구적인

환경과제를 제시할 수 있다. 지역환경협력에 참여하고 있는 친환경적인 기업도 많이 있다. 그들의 활동은 그들의

사업상의이해와 상충해서는 안되며, 그들의 사업상의 기초를 허물어서도 안 된다. 어떤

민국국가도 환경문제로 저개발국을 지원할 수 있으며, 그들의 의도가 과소 평가되어서는 안

된다. 그러나 그들의 협력은 국가이익으로부터 자유로울 수가 없다. 그러나 환경NGO는 그들이

국가적 이해나 기업적 이해로부터 보다 더 자유로울 수 있다는 특권을 갖고 있다. 대만핵폐기물을 북한에 이송하는 것에 반대한 대만의 NGO의 행동은 이것의 좋은 증거이다.

지역의 NGO가 매우 어려워 교류와 협력을 위한 자원동원을 할 수 없다 하더라도, 그들은

초국가적인 동북아 환경레짐의 형성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지방적, 국가적, 그리고 사적인 이해에서 보다 자유롭기 때문이다.

6. 결어

1992년 유엔환경개발회의에서 일부의 북유럽 국가들은 NGO지도자들을 국가대표에

포함시켜 NGO가 이 회의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하였다. 기후변화협약에서도 많은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NGO지도자들을 협상과정에 참여 시켰다. 지금 NGO는 유엔이 주제하는 국제회의에

발언권을 부여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동북아환경협력회의가 NGO를 초청한 것을 평가해야

한다 이 지역에 보다 강한 환경연대를 구축하기위해 NGO의 존재의 중요성을 정부 참가자들이

이해하고 있다는 중요한 징표이기 때문이다.

13

Page 14: 동북아 환경레짐의 대두과 한일관계kfem.or.kr/wp-content/uploads/2001/11/data_envinfo_e… · Web view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규모가 큰 비영리

필리핀 NGO와 환경

애너벨 E. 플랜틸라

하리본재단 사무총장

번역 : 오혜원 간사(환경연합 활동처 국제연대팀)

황인화 (환경연합 활동처 국제연대팀 자원활동가)

리뷰 : 김춘이팀장(환경연합 활동처 국제연대팀)

필리핀해와 베트남 동쪽 남중국해 사이에는 300,000 평방 킬로미터에 이르는 필리핀

군도와 36,289킬로미터 길이의 해안이 펼쳐져 있다. 약 7천5백만 인구 중 57%는

도시민, 38%는 영세민이다. 1999년 GNP는 1,050불이며 실제 경제성장률은 3.2%이다.(세계은행, 2000년 필리핀 환경조사). 이러한 경제성장은 자연자원의 현상유지에

막대한 악영향을 미치며, 다양한 환경문제를 야기하는 급격한 산업화와 인구 증가를

동반한다(연간 증가율 2%이상). 환경 문제는 다음과 같이 셋으로 분류할 수 있다.

a) 갈색 – 산업, 도시, 교통 에너지 각각 혹은 복합적 영향에 의한 오염

b) 녹색 – 농업, 벌채, 토지 이용 전환과 보호종 파괴에 의한 환경 파괴

c) 청색 – 수자원 관리와 관련된 모든 형태의 환경오염

이슈 경향 원인갈색 마닐라 도심 대기 악화

마닐라 도심 분진 증가, 최근 2회 이상 기준 초과

지난 5년간 꾸준히 납 기준이하로 감소

교통 산업과 전기 발전 황진 부유물질 쓰레기 소각

강과 연안 수질악화 49%의 하천 수질 오염수치가 국가 기준 초과

독성 폐기물 발생 증가

도심 하수 산업 폐수 농수 방류 고형 폐기물

쓰레기 증가, 독성 폐기물 발생, 그리고 부적절한 처리

고형 폐기물 발생율이 하루 22,000톤. 마닐라 도심에서 4분의 1이 발생

쓰레기 처리의 주된 방법은 여전히 소각과 매립

시골 지역에서는 재생 처리가 곤란

독성 폐기물 증가

인구 증가 고형 폐기물

처리시스템 부족 환경적으로 건전하게

처리하는 시스템 부족 공공인식과 지원 부족 독성 폐기물 처리

시설 부족

14

Page 15: 동북아 환경레짐의 대두과 한일관계kfem.or.kr/wp-content/uploads/2001/11/data_envinfo_e… · Web view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규모가 큰 비영리

이슈 경향 원인녹색산림 감소 연평균 탈산림화가 1970년대

300,000헥타르에서 1990년대 100,000헥타르로 감소

1994년부터 1998년까지 재식림율 감소

1960년부터 1985년 생존율이 26%이던 것이 1988년과 1992년 사이 76%로 향상됨

인구 팽창으로 인한 압력

부적절한 정책 자연자원에 대한

접근의 불평등

서식지와 종다양성 사라짐

284종이 멸종 위기 세계에서 가장 우수했던 다양한

생물종이 많이 사라졌음.

토지이용 변경 토지 잠식과 개발 파괴적 농경

토질 저하 토양 침식과 범람 횟수 증가 투입하는 양이 증가하는데 비해

수확하는 양은 증가하지 않음

농업, 주거 등을 위한 토지 이용 변경

특히 고산지대의 부적절한 농업 방식

토지 관리유지 문제청색수요를 감당할 수 없는 물 공급

국가적으로는 25년 안에 물 사용량이 두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

마닐라 도심에서는 16년안에 물수요의 200% 증가 예상

수자원의 관리 부족 조사와 집행 부족 부적절한 물 가격

강유역 수질 악화 토지 침식과 하류 퇴적 범람원 증가 강유역 90%의 수질악화가

예상됨

총체적 방책 미비 토지 관리 미비 제한된 자원 고산지대 인구 증가

연안과 해안 자원 쇠퇴

1918년부터 1993년까지 맹그로브의 76%가 사라짐 (75년간) ; 23년간 57% 사라짐 (1970 – 1993)

산호초의 4.3%만이 최적의 상태에 서식

해초의 30-50% 사라짐

기타 용도로 전용 도심, 산업 쓰레기와 폐수 방류

파괴적인 어로 인구팽창

인용: 필리핀 환경조사 2000 : 세계은행

정부는 환경 자연자원부를 통해 이러한 환경사안에 대해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최근의 몇 가지를 소개한다.

갈색 정책에 대한 답변대기 관리 1999년의 깨끗한 공기만들기 행동강령1

대기관리위원회는 대기의 특성화와 구역화에 노력 국가 대기관리체제가 지역의 대기관리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 대기관리 활동을 위한 재원마련 방출에 대한 요금 부과 디젤과 가솔린 질 향상과 대안 연료 모색 마닐라 도심의 대기 오염과 관련한 종합적 프로그램은 아시아 개발은행의 재정지원을 받음2

15

Page 16: 동북아 환경레짐의 대두과 한일관계kfem.or.kr/wp-content/uploads/2001/11/data_envinfo_e… · Web view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규모가 큰 비영리

갈색 정책에 대한 답변마닐라 도심에서의 가솔린 사용이 점진적으로 폐지3

디젤의 유황은 1999년 중반 0.50%이던 것이 2000년 12월 말 기준으로 0.20%까지 감소시켰으며, 2004년까지 0.05%로 줄일 예정

수질 관리 연안/해안 표층의 수질 기준은 1992년 개정5

물을 되살리기 위한 각계의 노력 시작 (라그우나의 파싱강, 바이난강, 로사강과 체부의 뷰투아논강)6

독성 폐기물 관리 공공 행동 2003 (고형폐기물 관리 행동강령 2001)

쓰레기 최소화와 자원 절약을 통해 고형폐기물 발생을 줄이는 가이드라인 제정

쾌적한 환경 유지를 가능케하는 쓰레기 분리, 수거, 이동, 저장, 처리와 폐기 (소각 제외)

자원 보존기술과 쓰레기 처리능력 향상을 위한 국가 프로그램 촉진

이러한 활동에 개인 단위의 참여 독려 폐기물을 좀 더 포괄적이고 생태적으로 처리하는 프로그램

개발과 시행에 대중의 참여 유도 고형폐기물 관리, 자원보존과 회복에 관한 내용을

제도권과 비제도권 교과과정에서 통합 1990년 공공행동강령 (독성물질과 핵폐기물 관리에 관한 행동) 현재 수입, 생산, 사용중인 화학물질 목록 조사 화학물질의 수입, 생산, 가공, 처리, 저장, 이동, 판매, 배달, 사용, 처리,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한 조사와 규제

위험에 대한 대중 교육과 공지 핵폐기물 저장과 처리는 물론 수송과 처리장 입장을 제한

1. 세계은행: 필리핀 환경조사 20002 Ibid.3 Ibid4 Ibid5 Ibid6 Ibid

녹색 정책에 대한 답변보호지역/종다양성 1992년 공공행동강령과 국가통합보호지역시스템

생태계 현상을 방해하지 않고, 유전적 다양성 보존하며, 지속가능한 자원과 자연 상태가 최대한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보호지역의 구분과 관리

국가통합보호지역시스템은 전체 국토의 9%인 2천7백만 헥타르를 281개 보호지역으로 선정한 바 있으나, 이렇게 선정된 모든 지역이 생태적으로 중요한 것은 아님

토지 관리 국토와 물자원의 분류, 사용, 관리, 개발을 위해 국토사용행동강령 제정이 의회에서 진행 중1

1997년 필리핀 농수산업 현대화에 대한 전문은 국가의 농수산업 발전을 위한 보호구역 네트워크 형성 (SAFDZ)에 기여했다. 이는 최근의 농경지 감소를 막고, 무차별적인 전용과 대수층과 강유역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2

16

Page 17: 동북아 환경레짐의 대두과 한일관계kfem.or.kr/wp-content/uploads/2001/11/data_envinfo_e… · Web view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규모가 큰 비영리

산림 관리 1990년 정부는 산림자원 개발과 관리를 위해 체계적인 산림관리 총괄계획을 수립했다.3

인간지향적 프로그램 개발과 법률장치(산림관리) 마련이 추진되어 왔다.4

2백5십만 헥타르에 대한 181건의 선조대대로의 일정 지역 요구 인증서(CADC)를 발행하고 74,500세대의 10,000헥타르에 대한 147건의 선조대대로의 토지 요구 인증서(CALC)를 발행함으로써 정부는 토착민의 조상대대로 내려오는 권리를 인정하기 시작했다

1 세계은행: 필리핀 환경조사 20002 Ibid3 Ibid4 Ibid 5 Ibid

청색 정책에 대한 답변수자원 관리 수자원 관리 강화를 위해 의회가 할 일 : 총괄적인 수질관리와

수자원 정책 수립을 위해 수자원관리분과위원회 조직대통령 산하 수자원개발과 관리 기획단은 지속가능하고, 안정적이고, 여유있는 물공급을 도울 것이다. .수자원국가위원회는 일반 자연수와 지하수 이용에 가격을 매기는 수자원법 시행령과 규제 개정을 촉구한다.

수산업과 양식업 관리 1998년 새로이 발효된 수산업법은 과거 해안으로부터 15킬로미터 이내의 지자체 수역에는 법의 적용이 미치지 않았으나 이법을 통해 가능하게 되었다. 연안자원관리는 융합과 분산, 지역공동체와의 연계를 통해 강화된다.

하천 관리 선정된 하천의 관리 계획과 그 시행을 지원하기 위한 장기 조사 프로그램다음과 같은 원칙 아래에서 더욱 통합적인 국가하천 관리 방책이 수용되었다. -전체적이고, 통합적인 접근-복합적 사용관리, -다중적 내부 훈련 계획-지속가능한 관리와 개발-동등하게 참여가능한 물관리- 효과적인 자원 이용

인용 : 세계은행: 필리핀 환경조사 2000

환경 NGO의 역할

Haribon 재단은 필리핀에서 가장 오래된 NGO로 1972년 조류탐조 모임에서 출발하여 1983년 자원보호에 대한 시민의 다양한 요구로 창립되었다. 그 이후로, Haribon재단은 과학적 조사를 실행해왔고 또한 수륙생태계의 공동체에 기초한 자원 관리 계획을 이행해오고 있다. 동시에, 이것은 공공 인식 증진, 교육 캠페인과 훈련을 통해 종다양성 보존 국가정책의 기초를 마련해오고 있기도 하다.

Haribon 재단이 출범한 이후 거의 30년의 세월동안, 우리 재단은 지역, 국제적인 NGO들과의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경험해왔다. Haribon은 영국에 있는 국제새보호재단의 필리핀 파트너단체로서 두 단체는 조류 서식지, 이들 서식지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와 보호를 통해

17

Page 18: 동북아 환경레짐의 대두과 한일관계kfem.or.kr/wp-content/uploads/2001/11/data_envinfo_e… · Web view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규모가 큰 비영리

조류의 보존과 종 다양성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그 중에는 중요한 조류 서식지의 등록, 신청 등과 같은 국가간의 협력을 통한 활동도 함께 하고 있다.

Haribon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회원이며, 환경자연자원부의 자연생태보호구역 및 야생동물보호국, 필리핀 환경재단(NGO로 인가가 났음), 그리고 국제새보호재단등과 함께 협력하여 보호 지역에 관한 회의를 개최해오고 있다. 보호지역 관리에 대한 가장 적절한 방법을 찾는 이 회의는 다음해에 필리핀에서 열리는 IUCN 지역 회의와 2003년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열리는 IUCN 세계 대회를 위한 준비 작업이기도 하다.

1990년대에 환경 NGO는 주목할만하게 증가하였는데 이것은 전세계의 환경에 대한 관심 때문이었다. 현재 모든 국가에는 거의 모든 환경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NGO들이 존재하고 있다. 쓰레기문제만 활동하는 단체가 있는가 하면, 살충제, 또는 핵이 없는 세계와 나라를 지지하는 단체들도 있다. 즉 갖가지의 환경이슈를 다루는 환경단체들의 출현은 NGO들이 주목받고 있음을 의미한다.

필리핀 정부는 환경문제에 대해 필요하고 적절한 자극을 주는 NGO의 영향력을 인식하고 있다. 예를 들어, 정부는 NGO가 정부를 위해 지역사회 조직사업이나 식수계획과 같은 일을 하도록 계약하고 있다. 그러나, 후자의 경우는 정부의 식수계획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지 목한 하루살이 NGO들과 관련 단체들만의 활동을 촉진시킬 뿐이었다. 어떤 NGO들은 환경문제에 관심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환경보호활동”이라는 유행에 동참하고 있기도 하다. World Wildlife Fund, Greenpeace, Conservation International, CARE and Plan International의 대규모 국제 환경단체들이 필리핀에 사무실을 열었고 프로젝트들을 실행중이다.

1992년의 리우 정상회담 이후에 필리핀은 지구정상회담에서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사회 각 부분의 대표들로 구성된 “필리핀 대통령 지속가능발전위(이하 PCSD)를 구성했다. PCSD는 공식적으로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국가의제로 NGO, 기업, 청소년, 건상, 노동, 도시 빈곤과 다른 문제들을 다룬 세계 정상회의 결과물 중 하나인 필리핀 판 의제 21을 다루고 있다. 이것은 필리핀이 한 많은 국제적인 약속들을 알 수 있는 최고의 개발 정책문헌으로 이 문헌을 통해 모든 정부 프로그램과 프로젝트에 환경문제가 우선시되어야 함을 천명하고 있다.

PCSD와 부속위원회는 정기적으로 만나고 지난 10년간에 이루어진 사업평가와 다음 해의 리우+10 회의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다. NGO간의 네트워크 구성과 적절한 이슈에 대한 정보의 전파과정은 성공적이었다.

1994년에 정부는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10개 지역의 보호와 개발을 위한 NIPAS프로그램을 이행하기 위한 단체인 “자연보호구역을 위한 NGOs(NIPA)”와 함께 협력하였다. 주요 보호지역을 위한 보존계획(CPPAP)라 불리는 이 프로젝트는 지구환경기금에서 2천만불의 자금을 지원받았는데 이것은 세계은행이 NGO와 함께 한 첫번째 프로젝트이다.

다음은 이 프로젝트에서 기대되는 결과이다.A. 10개 장소에 대한 의회의 선언 B. 관리계획 준비a. 10개 장소별 보호지역 관리위원회 출범b. 장래의 긍정적인 경제와 문화의 출발을 도울 생계 프로그램의 이행

NIPA는 20개이상의 단체로 구성되어 있으며(Haribon도 그 중 하나이다), 구성된 멤버단체들을 동등하게 대표하는 위원회에 의해 운영된다. 이 프로젝트는 2002년 6월에 끝날 예정이지만 벌써 목표 달성해가고 있고 영향평가분야는 현재 진행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정부와 NGO간의 동반자적 프로젝트 이행에 있어 매우 긍정적인 시험 케이스가 되었다.

18

Page 19: 동북아 환경레짐의 대두과 한일관계kfem.or.kr/wp-content/uploads/2001/11/data_envinfo_e… · Web view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규모가 큰 비영리

어장 재구성을 위한 NGO연합은 최근 1998년의 어장규례 이행을 주장하기 시작했다. 이 연합은 그들 독자적인 민중의 네트워크를 가진 10개의 NGO로 구성되었다. 현재, 이 그룹은 국내 광천수의 약도를 제공하는 DENR 행정명령 17의 이행을 위해 강력히 로비활동을 펴고 있다. 이 이슈는 중요한 것으로 상업목적적 어민들이 지역 어민의 어장 침입을 막고 상업목적용의 지나친 어획이 초래된데서 비롯되었다.

기후변화방지를 위한 필리핀 네트워크(The Philippine Network for Climate Change)는 정보, 교육과 의사소통, 캠페인, 교토 의정서의 문서 준비 등과 같은 기후 변화에 관한 활동을 조화시키는 곳으로 의정서에 대한 필리핀의 입장을 국내, 국제적으로 로비한다.

필리핀 NGO들은 매우 역동적인 매우 많은 수가 있음에도, 그들은 특히 정책주장과 관련된 난관을 직면할 때마다 매우 재치와 창의력이 돋보이곤 한다. 필리핀 NGO들은 대개 정부가 참패로 받아들이는 직접적인 지역사회과의 사업에서 많은 성공을 거두고 있다. 필리핀에는 지역공동체가 관리하는 많은 보호구역이 있으며 이들 보호구역은 공동체의 수입원이 되고 있다. 과학적 자료와 경험에 있어서 풍부한 정보가 있기 때문에 ( 출판예정), 필리핀 NGO들간에는 자료 공유와 향후 협력을 위한 첫걸음이 시작되었다. 이는 필리핀 NGO에게 있어 새로운 현상으로 이것이 어떻게 진행되어 갈지는 매우 궁금한 일이다.

NGO들간의 국제적 협력다른 국가의 NGO와의 협력과 네트워크는 매우 유용할 것이다. 우선 각국에서 활동하는 환경단체들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서로 정보를 주고 받고 상호가 방문하여 실질적인 프로그램들을 논의한다면 훨씬 더 의미있는 협력프로그램을 구사할 수 있을 것이다.

경험의 공유는 한 나라에서 무엇이 적절했고 그렇지 않았는가를 알아내는 매우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이런 이야기를 통해 기금마련이 될 수도 있으며 외부 사람의 견해는 실제로 유용한 도움이 될 것이다. 로비라는 측면에서 보면, 선진국의 NGO들은 많은 경험과 성공사례를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이 특별한 방법은 그들과 함께 조사할 가치가 있을 것으로 보여지며 다른 잠재적 협력의 분야는 잠재적인 재원확보를 통해 더욱 더 구체화될 것이다.

사람들이 웃으면 신들도 웃는다.

19

Page 20: 동북아 환경레짐의 대두과 한일관계kfem.or.kr/wp-content/uploads/2001/11/data_envinfo_e… · Web view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규모가 큰 비영리

아눙 카라디WHLHI 대외협력 부국장

번역 : 유은실(환경연합 활동처 국제연대팀 자원활동가) 리뷰 : 김춘이 팀장(환경연합 활동처 국제연대팀)

서론

1980년대 인도네시아의 제 2대 수하르트 대통령은 고도의 경제 발전 계획을 시행하면서 가장 막강한 권력을 행사하였다. 수하르토 대통령은 아사한강 유역의 자원을 가지고 펄프와 제지공장을 세워서 인도네시아가 장래에 펄프와 제지 산업에서 강력한 역할을 하게 되기를 꿈꾸고 있었다.

환경부 장관이었던 에밀 살림 교수가 물과 공기 오염에 영향을 주는 지역적인 문제들 때문에 그 프로젝트에 반대했으나 강력한 국가 연구와 기술의 지원을 받은 B.J. 하비비교수(3대 대통령이 되었음)와 산업부 장관이 1983년과 1984년 타협안을 바탕으로 1989년 수하르토 대통령의 대통령령으로 공장을 건립하였다.

국민들은 인티 인도레이욘 유타마(IIU) 회사가 소유하고 있었던 토지 취득과 산림채벌권에 항의했으나 강력한 정부와 군대 및 경찰은 항의하는 국민들이 회사의 이기적인 행동을 방해하지 못하도록 뒤를 봐주고 있었다.

일련의 사건들이 국민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농업과 어업으로 생계를 유지하던 사람들이 봉기하고 회사의 과잉 삼림채벌 때문에 발생한 산사태로 13명의 인명 피해를 낸 큰 사건에 대해 WALHI는 1989년에 합법적인 환경기구를 대표하여 대통령과 정부부처를 고발함으로써 최초의 법정 소송을 시작하였다.

공개적인 논의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민주화의 기운이 고조되었던 1998년 개혁 운동 기간 동안, 포르시아 사람들은 자신들의 저항을 재조직하고 지역이나 지방의 차원에서 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차원에서 자신들의 의견을 주장하였다. 수하르토 대통령이 실각한 후 국민들은 회사에 여러 차례에 걸쳐 더욱 강력하고 효과적인 압력을 가하였다. 수하르토 장군의 뒤를 이은 하비비 대통령이 공청회를 다시 열면서 공장 가동 중단이 결정되었으며 미래에 필요한 새로운 기준을 만들기 위하여 독립적인 감사기관이 환경피해를 감시하도록 하였다.

국민들의 항의의 규모가 더욱 커지고 참여의 폭도 넓어져서 파르바토, SBR, 북부 수마트라 지역 WALHI와 같은 3대 주요 그룹들이 이들을 지원하였다. 또한 전국의 전문가 다수도 이들을 지원하였다. 1999년 1월 구스 두르 대통령 정부는 수 천만 포르시아 사람들과 대화를 나눈 후, “인민당”의 환경부 장관인 소니 케라프박사가 공장의 가동을 중단할 것을 권하는 방안을 채택하였다.

이와는 반대로 심각한 경제위기와 강력한 외국 자본의 압력이 가중되는 가운데, 4대 인도네시아 대통령인 K.H. 아브두라크만 와히드는 공장 생산의 일부, 특히 레이욘 생산은 중단하지만 엄격한 환경정책을 펴면서 펄프 생산은 허락하는 윈-윈 전략을 구사하였다.

2년 후 농업과 민물 생선의 수확을 볼 때, 이러한 대통령의 결정은 국민들에게 실망을 안겨 주었다. 공장이 가동하지 않는 동안, 특히 심각한 대기오염과 산성비가 없는 동안에는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벼의 수확이 양호하였다. 수질 오염이 없을 때 아사한강의 어획고도 증가하였다. 그러나 공장가동이 된 이후는 주민들에게 직접적인 피해가 가해짐으로써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 못하였다.

20

Page 21: 동북아 환경레짐의 대두과 한일관계kfem.or.kr/wp-content/uploads/2001/11/data_envinfo_e… · Web view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규모가 큰 비영리

경제와 군사 발전 계획

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수카루노의 대통령자리를 이어받은 미소를 띤 장군 수하르토는 공산당 반대 운동을 근간으로 “서구 지역”, 특히 미국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32년 동안의 대통령 재임 기간 중에 경제 발전 전략을 시행하였다. 자신의 정책을 확실하게 수행하기 위해 티엔 수하르토 부인의 자바인 왕실 혈통의 강한 영향을 뒤로 업고 인도네시아 자바인 왕의 이미지를 가지고 확고한 군사 독재와 이기적인 관료 체제를 유지해 왔다.

1967년에 사회, 문화, 환경 등은 다른 분야의 정책은 없는 가운데 25년 동안의 강력한 경제 개발 계획이 시작되었다. 외국의 투자로 경제 발전을 이루고 투자자본이 자원과, 자연 자원, 국민이 원래부터 가지고 있던 자원, 심지어는 강의 자원마저도 경제적 잣대로 움직이도록 내버려 두었다.

80년대는 수하르토 대통령의 권력이 가장 강할 때였으며 고도의 경제 발전을 추구하면서 아사한강 유역의 상류 분지, 토바 계곡의 내부 지역에 위치하여 펄프와 종이 공장을 건설하여 이 분야에서 인도네시아가 강력한 역할을 하게 되기를 꿈꾸고 있었다.

최대 규모의 펄프, 종이 그리고 레이온 공장이 장기간의 자원 수급을 위해 269,060 헥타르의 산림채벌권을 포함하여 필요한 모든 정부 시설을 사용하는 허가를 처음으로 받아냈다. 그러나 회사는 12년 동안의 성장 기간을 필요하로 하는 아카시아 농장이 완성되기 전에 먼저 pinus mercusii 자연 산림을 모두 베어낼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다. 환경부가 공장부지 선정으로 인한 수질과 공기 오염에 미칠 영향을 고려하여 반대하였으나 강력한 국가 연구와 기술의 지원을 받은 B.J. 하비비(3대 대통령이 되었음) 와 산업부 장관이 1983년과 1984년에 타협안을 바탕으로 1989년 수하르토 대통령의 특별 대통령령으로 공장을 건립하였다.

프로젝트의 최초의 피해자인 여성

국민들은 인티 인도레이욘 유타마 (IIU) 회사가 소유하고 있었던 토지 취득과 산림 채벌권에 항의했으나 강력한 정부와 군대 및 경찰은 항의하는 국민들이 회사의 이기적인 행동에 어떠한 영향도 미칠 수 없도록 뒤에서 도와주고 있었다.

1987년에 자신들 소유의 토지에 대한 회사의 행동에 항의한 10명의 여성이 회사의 고발에 의해 경찰에 체포되었다. 재판도 불공평하여 10명의 여성들은 수개월 동안 수감되었다가 대통령령으로 석방되었다.

1988년 3개월 동안의 시범운용을 마치고 공식적인 가동이 있기 몇 개월 전에 폐수 늪이 부서지면서 강으로 폐수가 범람하였다. 수 천 마리 민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했으며 가정의 식단을 책임지는 여성들이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았다.

연속된 사건들이 국민들에게 영향을 미쳤으며 농업과 강에서 어업으로 생계를 유지하던 사람들이 봉기하게 되었다. 최초의 법정 소송이 WALHI에 의해 시작되었으며 이는 1989년에 환경단체의 법적 신분을 대신하여 대통령과 정부부처를 고발하였다. 당연히 WALHI은 패소했으나 환경 문제에 대한 그들의 법적 지위는 환경을 생각하는 사람들의 배려의 일환으로 인정을 받았다. 모든 환경 단체가 그들의 권리를 처음 인정 받았다는 점이 중요하다.

그 후로도 회사의 이기적인 행동은 계속되었다. 삼림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아카시아 망기움 농장은 관리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범람이 있었고 물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는 지역이 생겼다.

1993년에 클로라이드 가스를 공급하는 거대한 배관이 새서 가스가 대기에 누출되었다. 수 천

21

Page 22: 동북아 환경레짐의 대두과 한일관계kfem.or.kr/wp-content/uploads/2001/11/data_envinfo_e… · Web view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규모가 큰 비영리

명의 사람들이 공포에 떨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였으며 사태 수습과 주민피난에 대해서도 지식이 전무한 해당 지역의 총책임자는 어떤 것도 할 수 없었다. 조기 경보시스템이 없었기 때문에 전 국민이 더 큰 공포에 휩싸였다. 수백명의 사람들이 다쳤으며 호흡에 어려움을 호소하였다.

1994년에 다시 폐수 늪이 터져 강으로 직접 폐수가 방출되었으며 수 천 마리의 고기가 떼죽음을 당하였다. 강이 죽은 고기로 뒤덮였고 오랫동안 강물은 오염되었다. 이 최악의 상황은 강 생태계의 수질 오염이 국민과 환경의 문제로 확산되면서 더욱 악화되었다.

부패와 독재 정부에 맞선 개혁운동

더욱 공개적인 토론 분위기로 민주화의 기운이 고조되었던 1998년 개혁 운동 기간 동안 포르시아 사람들은 자신들의 저항을 재조직하고 지역이나 지방의 차원에서 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차원에서 자신들의 의견을 주장하였다. 그러나 회사가 군부와 부패한 관료 조직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오랫동안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만 행동했기 때문에 국민들은 전권을 휘두르는 회사의 간부들에게 대항하였다. 그들의 행동이 이기적이었으므로 폭력 시위가 불가피 하였다.

수하르토 대통령 하야 이후, 국민들의 힘은 더욱 강해지고 회사에 효과적인 압력을 가하였다. 수하르토 장군에 뒤를 이은 하비비 대통령이 공청회를 다시 열면서 공장 가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하였으며 미래에 필요한 새로운 기준을 만들기 위하여 독립적인 감사기관이 환경피해를 감시하도록 하였다.

국민들의 항의는 규모가 더욱 커지고 참여의 폭도 넓어져서 파르바토, SBR, 북부 수마트라 지역 WALHI와 같은 3대 주요 그룹들이 이들을 지원하였다. 또한 전국의 전문가 다수도 이들을 지원하였다. 1999년 1월 구스 두르 대통령하의 새 정부는 수천만 포르시아 사람들과 대화를 나눈 후, “인민당”의 환경부 장관인 소니 케라프박사가 공장의 가동을 중단할 것을 권하는 방안을 채택하였다.

이와는 반대로 심각한 경제위기와 강력한 외국 자본의 압력이 가중되는 가운데 4대 인도네시아 대통령인 K.H. 아브두라크만 와히드는 공장 생산의 일부, 특히 레이온 생산은 중단하지만 엄격한 환경정책을 펴면서 펄프 생산은 허락하는 윈-윈 전략을 구사하였다.

충분한 식량과 보장된 자유는 국민의 환한 미소의 척도가 된다.

국민들은 회사가 가동하지 않았던 2년 동안에 쌀 생산량이 더 높아졌고 식량 비축도 가능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러한 사실은 농사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고 강에서의 어획고도 마찬가지였다. 국민들의 단결은 더욱 강해졌다.

대통령의 펄프 공장을 재가동 결정 이후, 농산물의 수확과 어획고를 보고 국민들은 실망하였다. 공장이 가동하지 않는 동안, 특히 심각한 대기 오염과 산성비가 없는 동안에는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벼의 수확이 양호하였다. 수질 오염이 없을 때는 아사한강의 어획고도 증가하였다.

강력하게 항의하고 있는 국민들이 원료 산지에서 공장으로 연결된 도로를 막고 있는 관계로회사는 공장을 재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국민이 웃어야 신들도 웃는다.

참고문헌1. Academic Expose PT IIU, Bogor Agricultural Institute, 20002. Opini dan Fakta di sekitar Danau Toba: Edison TT Hasibuan, et all, 20003. Peduli Lingkungan Toba Samosir: Suara Rakyat Bersama, 2000

22

Page 23: 동북아 환경레짐의 대두과 한일관계kfem.or.kr/wp-content/uploads/2001/11/data_envinfo_e… · Web view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규모가 큰 비영리

4. Dampak Keberadaan PT IIU Terhadap Mutu Lingkungan Danau Toba dan Sekitarnya, 1999

5. Dampak Pencemaran Lingkungan Terhadap Status Kesehatan masyarakat di Porsea dan Sekitarnya: WALHI – FKM Universitas Indonesia, 1998

6. Media Clipings form 1983 – 2001

NGOs’ cooperation at the regional level and international level

Tilmann HeuserFriends of the Earth Germany, BUND

Introduction

Dear Ladies and Gentleman,

23

Page 24: 동북아 환경레짐의 대두과 한일관계kfem.or.kr/wp-content/uploads/2001/11/data_envinfo_e… · Web view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규모가 큰 비영리

First of all, I want to thank the Korean Ministry for Environment and the Korean Federation for Environmental Movement for the invitation to this conference. My name is Tilmann Heuser and I am currently working as Head of Department for Transportation Policy at the national Headquarter of the Bund für Umwelt und Naturschutz Deutschland – BUND is the german name, the english translation is German Federation for environmental and nature conservation. BUND is the german branch of Friends of the Earth. Before becoming a fulltime staff I worked as a voluntary activist since 1982 in BUND, beginning with the foundation of a youth group in my hometown. Later I worked in changing functions on regional, state, national and sometimes international level. Belonging to my history my personal concern is to improve the cooperation between all these levels – from local to global and viceversa. Only if you think global, you can act successful at the local level. And only if you know the concrete problems, you can develop successful strategies at national or global level. My other personal concern is to improve the relationship between German NGOs and North-East-Asian NGOs. I visited Korea two times before, in 1996 and 1998. For me it was always very impressive to stay in this wonderful country and to get known to the people of the Korean environmental movement. To work and talk and spend time with the activists of Korea give me a lot of motivation and new ideas for my own work in Germany. So it is a very great pleasure for me to take part in this conference and to discuss the possibilities of better cooperation not only in North-East-Asia but also between Germany and this Region or worldwide.

The invitee’s asked me, to share some of our experience in german environmental policy with you, to give you some information about our current strategy and to develop some ideas how to strengthen the international co-operation among environmental NGOs. So I will do/

Environmental organisations in Germany

The current environmental movement is characterized by an immense variety of environmental organisations. Overall there are some thousands of environmental citizen groups in Germany – especially at the local level (e.g. in the City of Freiburg with 200.000 inhabitants there are about 50 different citizen groups). At the local level one can distinguish:

Local nature conservation groups who focus on the conservation of a special natural conservation areas.

Citizen initiatives who are dealing with a certain kind of project (e.g. resistance against road building projects or waste disposals in their neighbourhood, improvement of environmental quality within a certain area), who often exists until the project is finished successful (or not successful – e.g. if the struggle against a road project or the conservation of a natural area.

Local groups of environmental organisations like BUND, Greenpeace or Naturschutzbund, (who choose their own main topics)

Local agenda 21 groups

Other environmental activists one can find in other organisations like trade unions, churches, farmer associations, business circles, student groups, and local administrations. The environmental groups and activists are mostly connected by personal contacts or because they are working on the same topic.

At the national or the federal state level one can observe the same variety of organisations. Together they have some million members (the exact number of members depends from the definition of environmental organisations). The German Nature Protection League (DNR) as umbrella organisation of about 100 NGOs (including user NGOs such as rambling clubs) represents over 5 million citizens.

The most important environmental organizations at the national level are Greenpeace (530.000 donators), WWF, BUND (365.000 members and donators) and Naturschutzbund (335.000). Besides them they’re a lot of umbrella organisations, where NGOs and experts work together at special issues (e.g. WEED, Forum Umwelt & Entwicklung). Single issue NGOs work in a certain policy field like sustainable transport (e.g. Transport & Environment Germany with 70.000 members, German Cyclist Federations with 100.000 members). Complementary to the broad environmental movement there is a broad range of private and public scientific institutions, which make research and offer policy consulting to institutions, NGOs and individuals in all topics.

24

Page 25: 동북아 환경레짐의 대두과 한일관계kfem.or.kr/wp-content/uploads/2001/11/data_envinfo_e… · Web view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규모가 큰 비영리

German Federation for Environment and Nature Protection (BUND)

The German Federation for Environment and Nature Protection (BUND) is the largest German environmental citizens organization. It has about 365.000 members. The federal organisation was founded in 1975. Some of the 16 member organisations at the federal state level have an even longer history such as the Bavarian branch of BUND, founded in 1913. BUND´s roots are both in the nature conservation practised in the twenties as well in the ecology-movement of the seventies.

While large, the organisation maintains a strong grassroots orientation: 2100 local groups, 250 groups for young people and 450 children’s groups, all of which are trying to solve environmental problems at local and regional levels. At least this is the particular strength of BUND. Not only that the groups trusted on the local level, they also allow the organisation to mobilize mass support. Parallel to this structure, there are 20 voluntary working groups at the national level, dealing with specific environmental issues, i.e. waste management, contaminated land, genetic engineering, energy, health, agriculture, nature conservation, chemicals, transport, water, peace, economics, environmental ethics, tourism, land use planning etc. These working groups – members are experts and activists from the federal state branches –prepare the position papers, discuss and evaluate the political strategy and coordinate the activities within BUND and the cooperation with other organisation. At the level of national policy they work together with the fulltime staff of the federal office, which have to influence the political decision-makers (federal ministries, German Parliament and other institutions). The federal office is also responsible for public relation and for the coordination of the national campaigns etc. For their detailed knowledge the experts of BUND take part in governmental and parliament hearings during the legislative process. Moreover they are often consulted by media and publish a lot of background information to all sections of nature and environmental topics.

In 2001 lobbying priorities are sustainable transport, fighting nuclear power, improving nature protection law, extension of renewable energies and greening the German tax system. Besides this BUND carries out specific topic-based campaigns every year in close cooperation with regional and local groups, in 2001 a wilderness campaign to promote nature protection, a campaign to show the practical merits of Germany’s ecological tax reform and one to promote the necessity to change agricultural policy.

The structure of BUND is democratic and reflects the federal structure of Germany. The delegates also elect the board members and the spokespersons of the working groups in a volunteer capacity.

International Cooperation

At the end of my lecture I will come to the question of cooperation among NGOs in different countries. First I want to say some words to international network organisations, then to trans-border and bilateral cooperation.

To international organisation: As I told before BUND is the national branch of Friends of the Earth. “Friends of the Earth International” (FoEI) is an international federation of over 55 independent, national organisations committed to the preservation, restoration, and rational use of the environment. Together with our partner organisations we are analysing the impact of Globalisation on the environment, responding to the activities of WTO and participating in international negotiations (climate treaty, Rio + 10 etc., Habitat) to influence the political decision makers (e.g. BUND has organised the live-boat-action at the climate negotiations in Bonn in July 2001). On the national level we as BUND are doing the lobbying of the FoE-issues to change the position of the German Government to the international negotiations (e.g. lobbying introduction of Tobin Tay, Cerosine Taxes, change of WTO). Miss Michelle Perraud introduced the general necessity and chances of international cooperation from Sierra Club. Therefore I will not repeat this.

I just want to add a personal view on international cooperation.

I, and not only I, have the feeling, that the environmentalists from the United States and the Europe

25

Page 26: 동북아 환경레짐의 대두과 한일관계kfem.or.kr/wp-content/uploads/2001/11/data_envinfo_e… · Web view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규모가 큰 비영리

dominate the international cooperation. My experience from different international events like the climate conference in Bonn is, that NGOs (or better to say people) who not belong to the core of the network will have some difficulties to become integrated. I believe that this is no intention but the nature of networks.Therefore I want to encourage you to act more self-confident within the international networks. And to bring in your own ideas and problem solutions into networks consultations.

Regional (Transborder) Cooperation

With this short appeal to strengthen the international cooperation I will come to regional or trans-border cooperation. As our experience in Europe shows, it is quite important to build a strong network with our neighbours. Not only because the European Union has great impact to national environmental policy and therefore we have the need to find a common strategy to influence the European Policy. But also there is a need for trans-border cooperation because – as you know -the environmental pollution has no borders. In Europe the youth campaign against acid rain in the 1980s was maybe one of the most important setting ups of a strong network between European environmentalist. Started from Sweden who suffered most from the environmental damages caused by acid rain, the campaign spread out all over the Europe - in west and east (as background information: the acid rain was especially caused by emissions from United Kingdom and Central Europe after they introduced higher chimneys to avoid local damages). The contacts and friendships that were made at the common actions like bus tours and bike tours at this time are now the base for a better cooperation in other environmental issues. If you look back to the “building a dyke action” of Friends of the Earth Europe at the climate conference in Den Haag, many organizers of this action have acquainted each other direct or indirect from the former actions.

So if you will share some of our experience in Europe: prepare some common campaigns in East Asia, where you travel together through East Asia. Because you will share a common experience and you will get known among yourselves very well, the participants of this kind of cooperation will surely be one backbone of the North-East-Asia cooperation.

Another point, why I wish you the best with the extension of your cooperation in North-East-Asia, is, that it will strengthen your role within the international networks. Not only because you will become a bigger group, but also because you will have more capacity and resources by sharing your work, information and contacts.

Bilateral Cooperation

Last but not least I will direct the view to bilateral cooperation between NGOs from different countries. I think at least it is the best way to learn from each other, the specific environmental, social and economic problems, and similiar and different political strategies of NGOs. Bilateral cooperation should not only be the transfer of information, but in particular the exchange of people. I think only through personal contacts and experiences one can get the understanding which kind of actions or strategies are transferable to the own country. And learn to scrutinize his or her own work, by confrontation with new views, thoughts, ideas and questions.

On my own I experienced it in 1996, when we organized the bilateral exchange programme between KFEM and BUND. I did not only learn a lot about Korea and its environmental policy, but also about my work and me. Especially when the members of KFEM were three month in Germany I was able to understand more than ever before about my activities, the role of environmental organisation and our political system. Because they asked me a lot of questions, we never would have asked ourselves because a lot of things were so obvious to us. And they forced us to think about our strategies.

I think there is a need to spend more resources to expand this kind of exchange between different countries. Not only between the national levels of the NGO but also regional branches and experts on the specific issues. And I really hope, that the governments will support this. And this is my conclusion: we will be only successful to save the Earth, if we are open to keep on learning - as we demand from politicians, companies and society. So I think, that we not only have to

26

Page 27: 동북아 환경레짐의 대두과 한일관계kfem.or.kr/wp-content/uploads/2001/11/data_envinfo_e… · Web view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규모가 큰 비영리

build up a powerful international network of environmental NGOs but also to develop an open culture of communication and learning from each other. We can be a model for intercultural exchange and by this bring the mankind forward to overcome the global problems of environmental destruction as well as poverty and war.

독일정책에서 환경NGO의 역할과 전략

독일 환경자문위원회(SRU)환경리포트 1996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이행

번역 : 김연지 간사(서울환경연합 시민참여팀)

3장 : 지속가능한발전 모델의 운영을 위한 환경단체의 중요성

27

Page 28: 동북아 환경레짐의 대두과 한일관계kfem.or.kr/wp-content/uploads/2001/11/data_envinfo_e… · Web view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규모가 큰 비영리

113. 환경단체들은 그들의 공공성 때문에 통합적 책임의 윤리를 발전시키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 위치에 있다. 윤리의 발전은 주로 사회와 그 제도에 의해서 실행되어 가야만 한다 : 국가는 단지 이러한 사회적 노력을 후원함으로써 보조적 수준에서 효과적이다. 과거에, 환경단체는 환경의식 즉 다시말하면 생태적인 위기가 있으며, 이것을 막기위해 예방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사실이 오늘날 대중속에서 점차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데 중요하게 공헌해 왔다. 독일 환경자문위원회는 앞으로 환경단체들의 임무가 더욱더 개별적, 사회적, 환경적으로 양립하는 조치를 통합하는 일을 해야만 한다는 의견이다. 환경단체들은 지속가능한 발전모델의 전파자로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가져야만 한다. 대중에게 생태학적 관계와 위기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더 이상 충분하지 않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지금 해야할 것은 사회적으로, 대화로 해결하는 능력의 습득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다. 따라서 사회전체에서 환경적으로 모순되지 않는 행동을 이행하기 위한 선결조건을 만드는 것이다. 환경을 보호하는데 헌신하는 사람들은 다른 각개의, 사회적 그리고 경제적 이익을 신중하게 고려할 기회가 주어져야만 하며, 또 다른 이해관계그룹의 대표와도 대화를 할 기회가 주어져야만 한다. 환경적으로 양립가능한 행동이 생활과 문화의 많은 다른 측면의 필수요소임을 경험하는 것은 중요한 것이다. 독일 환경자문위원회의 현안이슈는 더 이상 단지 환경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것이 아니다; 대신, 인간 문명화의 행위와 이러한 행위를 위한 생명줄인 환경사이의 관계의 이해를 전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지적한다. 이러한 학습과정은 단지 인식적인 것이 아니며 우선적인 경험에 의해서 뒷받침되어야 한다.

환경단체간의 조정과 협력

114. 사회적 차원의 변화에서 환경정책의 관심을 강화시키고, 이것을 정책결정과정에 도입하기 위한 환경단체의 전제조건은 가능한 연대(동맹)의 개별적, 사회적, 경제적 이익을 인식하는 것이며, 또한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에 의해 이익을 조정하려는 노력이다. 노동조합, 종교나 경제그룹과 같은 환경단체의 잠재적 동맹들은 그들 역시 고무된 혹은 보장된 사회적, 경제적 노력들을 본다면 그들과의 사회적 혹은 환경적 정책연합을 형성할 것이다. 독일 환경자문위원회의 의견에 의하면, 환경단체는 활동범위를 단순히 순수 생태학적 문제를 다룬 것으로부터 개별적, 사회적, 경제적 현황과 환경정책개혁의 결과를 고려하는 것으로 확대해야만 할 것이다. 이러한 재교육은 이미 환경단체의 정책결정자나 전문가들 사이에 광범위하게 일어나고 있다. 경제와 생태계는 서로에게 해로울 수밖에 없다는 양극 이론보다는 환경피해를 야기시키는것은 경제적 효율 그 자체가 아니라 잘못된 경제구조와 개별적 입장에서 취하는 부적절한 조치라는 이론이 점점 더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환경단체는 경제적 이익에 대한 그들의 비난을 점점 개선해 왔고, 동시에 경제적, 사회적으로 경제시스템의 건강한 개혁요구에 동참하기 시작하였다. 대규모 주요 환경단체들은 그들 자신의 행동에 기반하고 있는 발전으로 명백히 '지속가능한' 혹은 '미래지향적' 인 원칙을 정립해왔다.

115. 그러나 그러한 '네트워크화된' 접근은 아직 환경단체 모든 성원들의 지지를 받고 있지는 않다. 특별히, 그러한 단체의 일부회원들은 환경정책사안에 대한 그들의 실행의 결과로 사회적 측면을 거의 고려하지 않는다. 이것은 다른 것 중에서 지속가능성의 새로운 통합적 모델을 촉진시킬 수 있기 때문에 환경단체들에게 중요하다. 그들은 또한 환경적인 관심이 고립된 방법으로 옹호되어서는 안되며, 개인적, 사회적, 경제적인 관심 속에서 균형을 맞추도록 주장해야 한다. 환경단체들은 경제적으로 그리고 사회적으로 수용될 수 있는 방식으로 어떻게 환경정책을 수행할 것인가에 더욱더 직면하게 될 것이다.

116. 높아지는 사회의 환경적 관심의 원동력으로서 환경단체의 새로운 역할은 이들 단체들이 스스로를 보는 시각, 즉 정치적 저항자로서 역할의 결과로 대립의 시기동안 발전된 시각을 변화시키는 것이 요구될 것이다. 그러는 동안에, 국민 대다수에서 광범위하게 확산된 환경의식은 (위원회 의견으로는) 환경단체들이 그들의 전문성을 현재 사회전역에 존재하는

28

Page 29: 동북아 환경레짐의 대두과 한일관계kfem.or.kr/wp-content/uploads/2001/11/data_envinfo_e… · Web view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규모가 큰 비영리

환경적으로 관련있는 사안에 결합시킬 수 있도록 동기를 제공해 주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단체들이 대화를 지속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며, 그리고 무엇보다도 환경정책의 전문성과 다른 사회단체들(actors)의 우수성을 자발적으로 인정하고 스스로의 약점과 제한된 자원을 깨달아, 구태의연한 "동지 아니면 적"이라는 사고방식을 버리는 것이 무엇보다도 우선되어야할 것이다. 이해관계자에 대한 사회적인 협력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사회의 대다수와 다양한 관계자들이 합법적으로 인정되어야 할 것이고, 윤리적인 화해는 이러한 다양한 관계자들을 조화시키는 수단으로서 받아들여져야 할 것이다. 이것은 환경단체들이 환경정책에 대한 감시자로서의 이전의 역할을 계속할 수 없다는 것이 아니며 개별사안에 대해 환경정책관련 대표와의 논쟁에서 제외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117. 미래에 환경단체들의 중요한 공헌은 결집할 수 있는 대중의식과 지지외에도 내부의 투명화를 이루어 내는 것이다. 내부의 핵심적인 금기사항, 토론문제와 불명확한 적성배치문제는 극복되어야만 한다. 동시에 중재 활동과 관련있는 정부는 대중들에게 매우 유연한 스케줄과 연락을 유지할 수 있는 자격과 능력을 요구한다. 이러한 활동은 국가차원에서 그리고 그 이상에서, 단지 충분한 시간에 기반해서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며, 환경단체에서 광범위한 인원과 행정적 하부조직이 요구된다. 결론적으로, 중재 활동은 중앙집권화와 전문화의 필요성을 낳게 되고, 종종 환경단체들이 충분한 재원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실패하기도 한다. 더욱이 정부 계획과 정책결정과정의 참여는 일반적으로 상근직원과 명예직원 사이의 임무의 재배치에 기인하는 것인데, 단체를 대표하는 임무는 명예직에서 상근직원으로 점점 더 전환되고 있다. 정부의 계획 및 정책결정과정에서 환경단체의 대표자는 역시 절충안을 협상하기 위한 기회가 필요하며, 따라서 조직의 다른 성원으로부터 신뢰뿐만아니라, 적절한 권한의 위임이 주어질 필요가 있다. 이 조직에서는 중재적인 직업의식 뿐만아니라 내부적인 투명화와 참여의 균형이 필요하다. 독일 환경자문위원회의 의견으로는, 환경단체들이 사회속에서 자신들의 위치를 어떻게 보아야 하며 이에 맞는 전략으로 그들의 직원들을 교육시키는 방식에 방식에 대한 명확한 정의를 내리는 것이 현시점에서 중요하다 할 것이다.

118. 이익을 공고히 하기 위하여, 환경 단체들은 서로가 함께 집중적이고, 보다 등등한 협력을 해야만 할 것이다. 점증하는 환경 단체들의 다양성면에서, 점점 증가하는 요구들은 독일 정부의 연방 구조에 필요한 국가와 연방 차원의 밀접한 조정 뿐만 아니라 독일연방과 EU 차원의 중재인들에게 처한것이며, 또한 산하 단체들사이의 효과적인 협력에 대한 추가적인 필요인 것처럼 보일 것이다. 환경 단체들이 더 철저하고 보다 효과적인 협력을 위한 중요한 전제 조건은 이슈와 전략에 따라서 그들의 업무를 기꺼이 분할한다는 것이다. 어떤 특별한 단체도 모든 형태의 이슈들에 철저하게 대응할 수 없으며, 사회의 모든 영역으로부터 사람을 모집하거나 혹은 그것을 처리하기 위해 가능한 수단의 모든 것을 사용할 수는 없다. 따라서 위원회의 의견으로는 단체들은 그들 자신의 정책, 결점, 그리고 한정된 자원을 비평적으로 평가하고 그들의 협력이 필요한 범위를 결정해야 한다. 그러나, 협력은 성공과 인식을 기꺼이 공유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별단체들의 이미지와 업무는 차별화되어서 남아 있어야만 할 것이다. 왜냐면 그렇지않으면 그들의 책임에 대한 자극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독일환경자문위원회는 아래의 수단이 환경단체들의 협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의견이다. 29 국가와 지역차원에서 공식적인 접촉을 강화 29 토론을 위한 포럼과 전문가 워킹그룹에 참여29 지역 단체에 참여 (특히 연방자연보호법 제29장에 의해 인정된 자연보호단체를 위한 공동작업의 전문 성명서를 제공할 목적으로) 29 더 낳은 교육과정, 회의, 대회 등에 참여29 공동으로 추진하는 연대활동

119.* 환경단체활동의 대부분은 매우 헌신하는 명예직 활동가들에 의해 계속 되어질 것이다. 동시에 환경단체에서 전문화의 정도는 급격하게 증가한다. 결과적으로 환경단체는 상근직과 명예직의 관계를 재정립할 필요가 있을 것이고, 진행중인 전문화의 상황하에서 어디서 어떻게

29

Page 30: 동북아 환경레짐의 대두과 한일관계kfem.or.kr/wp-content/uploads/2001/11/data_envinfo_e… · Web view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규모가 큰 비영리

명예직의 봉사활동을 계속해서 활용할 것인가 하는 결정을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환경단체들이 상근직원과 명예직원사이의 관계, 예를 들어, 어떤 일이 상근직원에 의해 이루어져야 하고 어떤일이 명예직에 의해서 수행되어져야 하는지에 관해서 내부토론에 착수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결국, 환경단체들은 스스로를 전문화함으로써 그들의 모든 실무 행정직들을 상근직원들로 채우는 방식으로 다른 더 거대한 단체들의 전철을 밟을지, 아니면 어떤 특정한 행정직들은 반드시 명예직원들로 채우는 방식으로 상근직원들과 명예직원들이 협력하는 실행가능한 새로운 모델을 창출해낼지를 결정해야만 할 것이다. 후자는 명예직과 함께 시민들이 대부분 환경정책결정에 참여하는 것을 가능케하며, 더욱이, 명예직의 책임을 고양시키고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쪽으로 기여한다.

환경단체들에게 정부가 대하는 방법

120.*환경단체들은 최근 여러해 동안 저항적인 대리인에서 정부정책결정과정에, 그리고 사회의 환경적으로 관련된 이익을 줄수 있는 비판적 대중으로서, 중재적인 기관으로 발전하여 왔다. 이로인해 정책결정자들과 정부관리들은 환경단체들을 시기적절하게 포용력있는 방식으로 정책결정과정에 포함시키는 방법으로 지속가능성의 관점에서 사회적, 경제적, 생태학적인 요구조건들이 가능한한 서로 최대한 조화를 이루도록 노력할 수 있는 환경보호단체들에게 눈을 돌리게 되었다. 환경정책대립 시기동안의 경험과 생태학적인 관점에서 유발되는 방해행위들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정부와 행정관리들 중의 적지 않은 수의 환경정책결정자들이 환경단체의 대표들을 정책결정과정에서 제외시키고 싶어하는 경향이 지속되고있으며 아니면 너무 늦을때까지 최대한 미루다가 나중에야 포함시키기도 한다. 1980년대 중반 이래로 환경단체들이 그들 자신을 돌아보고 그들의 사업을 수행하면서 일어난 변화는 정부의 어디에서도 주목을 받지 못했다. 이러한 변화와 부대상황, 정부와 협력하기 위한 환경단체의 점점 더 증가하는 현저한 자발성에 의해 생기는 기회를 활용하기 위하여, 독일환경자문위원회의 의견으로는, 정부와 공공행정이 낡은 대립적인 인식의 패턴을 극복하고 환경단체들을 대하는 방법을 일반화하시켜 나가는 것이 적당하고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환경 단체들은 더 이상 지연세력 그리고 방해세력들로 보여져서는 안되며, 대신에 필요한 사회 이익의 합법적인 대표자들로 보여져야 한다.

정책결정에(decision making) 환경단체의 참여

121. 환경단체들의 고도의 전문적 능력은 입법결정이나 행정적 결정에 공헌되어 질 수 있다. 또 무엇보다도 그들의 참여는 환경적 이익들을 로비하는데 공헌하기도 하고, 특히 사회·경제적 요구와 생태적 요구사이에서의 강한 갈등 속에서 이뤄지는 결정에 관하여 적절히 고려할 기회를 얻는데 공헌한다. 이런 결과로 정치과정에서 경쟁적 왜곡이 상쇄되어진다. 환경단체들은 일반적으로 그들의 지위에 대해 넓은 대중적 지지를 얻어야 하기 때문에, 정책결정과정에 그들을 포함시키는 것은 입법·행정적 결정에 공공의 수용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수도 있다. 독일환경자문위원회의 의견 중에는, 환경단체들은 더 넓은 대중과 연계되어 있기 때문에 공공행정행위(the behaviour of public administrations)를 현대화하는 과정에서도 더욱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예를 들면, 환경단체는 중재과정과 라운드테이블(다양한 이해대표자들간 대화가 시작되는)에서 공공의 환경보호사안(public environmental protection interests)의 대표자로서의 역할을 한다. 라운드테이블은 공정한 중재자의 찬조하에 다양한 대표자들간의 대화가 시작되어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지지하는 공동타협점을 논의하는 장이다.

122.* 환경적 요구들이 다른 개발목표들 속에 통합되게 하기 위하여, 가능한 한 정책결정과정의 초기 단계에서 환경적 고려를 포함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게 하는 것이 기초 수준에서 대안적 선택을 심사숙고하게 하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환경적 요구들이 초기단계에서 고려되고, 구조적으로 다른 사안과 연결되거나 다른 사안들과

30

Page 31: 동북아 환경레짐의 대두과 한일관계kfem.or.kr/wp-content/uploads/2001/11/data_envinfo_e… · Web view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규모가 큰 비영리

비교평가 되면 될수록, 결정사안은 지속가능한 발전모델을 지켜나갈 것이다. 이런 이유로 독일환경자문외원회의 의견으로, 공공환경보호사안의 대표자로서 환경단체들은 가능한 한 초기에, 즉 환경영향평가를 요구하는 프로젝트와 함께 평가틀 결정, 초기 계획, 허가절차의 단계에서 뿐만아니라, 정책결정에 관련된 사실들이 수집되어지는 단계에서 부터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환경단체들은 환경영향평가를 받아야 하는, 혹은 자연과 경관에 간섭을 초래할 수 있는 모든 절차에 우선적으로 참여하도록 허가되어야 한다. 환경단체들의 참여는 예전에는 배제되어왔던 모든 분야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법으로 규정되어야 한다. 예를 들면, 대기오염억제와 소음감소에 대한 연방 법령(act)에 의해 환경영향평가를 요구하는 승인절차, 원자력에너지 법령, 연방 수자원 관리 법령, 삼림지역 사용에 있어 채광허가절차나 새로운 조림에서 기초적 변화를 최소화하는 것 등에 참여하도록 규정되어야 하며, 더 나아가, 투자촉진법과 주거건축토지법에 수반되는 환경단체 참여제한 등이 수정되어질 필요가 있다. 독일환경자문위원회는 최근에 계획되어 온 허가절차를 가속화시키는 것과 관련한 일에 참여를 제한하여 온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 어쨌든, 대중의 참여가 감소한 것은 통지절차를 도입하거나 환경회계감사에 대해 반드시 허가요구평가를 하는 것으로 선회했기 때문인데, 이것은 차후에 공식적으로 평가를 요구할 권리, 필요할 때는 공식적으로 개입을 요구할 권리를 허락함으로써 보상되어져야 한다. 환경영향평가를 요구하는 과제와 함께 독일환경자문위원회는 다음과 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단순히 환경단체가 참여하는 것보다는, 대기오염억제와 소음감소에 대한 연방 법령, 원자력에너지 법령 등의 모델을 유지하는데 있어서 일반대중의 참여를 도입하는 것, 혹은 적어도 더 큰 환경단체와 함께 일반 대중이 참여하는 것이 고려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환경영향평가를 요구하는 모든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에 관한 일관된 규정(환경영향평가법의 9장 1절 2항과는 상반되는)을 만들 것이다. 이렇게 하는 것은, 단지 프로젝트에 영향을 받는 사람들 즉 프로젝트에 가까이 사는 사람들의 참여를 규정하는 환경영향평가법의 최소한의 규정들을 활용하는 것 보다 환경영향평가지침의 참여 요구에 더 잘 응하게 하는 것이 될 것이다.

123. * 독일환경자문위원회는 환경단체가 환경보전지역에서의 중요한 프로그램이나 계획, 환경질의 기준을 결정하기 위한 준비에 참여하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는 의견이다. 사전 법적 보호를 제공하는 도구로써‘참여’의 개념이 역사적으로 발전했기 때문에, 독일환경법은 지역의 계획과 프로젝트에 대한 결정보다 환경보전의 질에 있어서 더욱 중요한 결정과정에서 법적 대중참여의 보장이 불충분하다. 현행법(대기오염억제와 소음감소에 대한 연방법령 51장, Closed Substance Cycle과 폐기물관리 법령의 60장, 화학물질법령의 17장)은 참여를 부분적으로 명시할 뿐이다. 따라서 기업이익집단의 강한 영향력을 상쇄하기 위해 가능하면 이슈들을 공개적으로 토론하도록 분명히 명시되고 수정되어져야 한다.

124.* 독일환경자문위원회는, 환경보호가 모든 지역사회 안으로 통합되는 일부분으로서 다음과 같은 의견을 제시한다. 환경단체 대표자들에게 자문, 감시, 의사결정을 하는 기구에 임명하는 것이 이치에 맞다. 그러나 그 기구는 전통적 자연보호나 기술적 자연보호, 예를 들면 방송운영위원회 교육위원회 같은 그런 기구들과는 관련이 없는 기구들이 될 것이다. 환경단체들은 또한 자문위원회에 임명되는 사람 중에서 더 큰 발언권을 얻어야 한다. 대중의 참여할 권리는 환경단체가 관심을 가질 수 있을 정도로 설정될 필요가 있고, 전문적 의견이 , 마지막 단계에서 저항으로 표출되는데, 이것은 종종 제도적 구조 때문에 생긴 사례들이므로, 대신에 그런 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기 위해 전문적 의견이 초기부터 계획과정에서 건설적인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 불필요한 갈등과 권리침해는 종종 사전에 분명하게 얘기함으로써 피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접촉을 하고 심지어 비공식적이고 사적 접촉일지라도 그것을 지속시키는 것이 점점 더 필요해지고 있다. 환경단체가 참여하기 위한 중요한 전제조건 중의 하나는 환경단체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데, 새롭게 발견된 자발성을 지속하는 것이다. 긴 관점에서 그들은 서로서로 조화롭고 친밀하게 일하기 시작한다. (예를들면 엄브렐러 조직에서)

31

Page 32: 동북아 환경레짐의 대두과 한일관계kfem.or.kr/wp-content/uploads/2001/11/data_envinfo_e… · Web view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규모가 큰 비영리

환경 단체 소송125. 독일자문위원회는 그들이 참여하기로 되어 있는 모든 지역에 환경단체 민사소송에 대비하는 연방법의 도입을 요청한다. 자연보호법에서는 두 지역(함부르크와 삭소니)은 비록 극히 제한을 두기는 했으나, 16지역 중 12지역이 환경단체에게 지위를 부여했다. 환경단체에 대한 지위를 삽입하는 것은 미리 법적 상환청구권을 가지지 않는 일반 이익을 보호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법규정과는 상반되게, 환경일반이익들이 행정 결정에서 충분히 고려되지 않았을 때 혹은 전혀 고려되지 않았을 때, 이런 이익에 대한 고려를 집행하기 위해 유해요소나 소유권으로부터 개인을 보호할 권리나, 권리의 사용이 포함되어져 있지 않는 한 아무도 소송을 제기할 수 없었다. 정부는 환경법에 따라야할지를 결정하기 위한 법정에서 행정결정의 재심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환경이익을 관련법의 목표에 따라 강화할 수 있고 또 그렇게 해야한다. 환경단체 민사소송은 환경단체에게 주어진 특권이 아니다. 오히려 환경보호의 이익 대신 환경의 사용을 찬성하는 현재 법적 재심 시스템에서 왜곡된 경쟁과 불균형을 제거하는 수단이다. 바로 이 때문에 무역단체 같은 곳에 민사소송을 제기하기 위한 유사한 권리를 줄 필요가 없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반의 이익을 대표하는 다른 시민모임들에 유사한 법적 소송을 취하게 하도록 주의 깊은 고려가 주어져야 한다. 이러한 환경단체 민사소송의 가장 중요한 효과는 그들이 실제로 환경적으로 유해한 사업의 계획을 막는 것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행정부가 환경적 이익들을 의사결정과정의 아주 초기단계부터 고려할 것을 촉구하기 위한 잠재성을 갖는 것이다. 환경단체의 민사소송을 헌법화하는 것에 반대 - 정부가 일상의 안녕과 주관적 권리의 법적 보호 시스템에 대해 최후의 책임을 진다는 개념에 근거한 반대 - 를 하는 것은 현재상태의 연합체의 이익을 보다 중시하는 것에 충분히 무게를 실어주는 것은 아니다. 허가절차를 가속화시킴으로써 얻는 이익은 다음에서 고려되어질 수 있다. 즉 소송으로부터 저절로 부수적으로 생기는 효과를 제한함으로써, 필요하다면 행정법원의 자유재량으로 절차상의 논쟁에 대해 중간 소송이 취해질 수 있는 효과를 언급한 행정법원 규칙 44a 장을 수정함으로써 고려되어질 수 있는 것이다.

단체에 대한 인식

126. 환경단체들을 1차적 단체 또는 2차적 단체로, 즉 기본 활자상의 분류가 사용되어야 하는가에 관한 고려가 있어야 한다. 이것은 정부가 이전에 연방자연보호법의 29장의 정의로 환경보전단체를 인식해 왔던 것보다 더 큰 범주로 고려하는 것이다. 2차적 환경단체들은 특정한 타입의 환경이 사용될 때의 회원들의 특별한 이익을 우선적으로 대표한다. 단지 2차적으로 그들은 일반적 환경 관련된 이익들을 대표하는 것이다. 특정한 사용에 대한 이익과 일반적인 환경관심사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갈등은 2차적 환경보호단체들을 연방 자연보호법 29장에 의해 환경보호단체로서 인식할 때 거의 고려가 되지 않아 왔던 것이다. 일반적 환경사안에 관련된 문제에서 참정권을 통해 정부에 의해 이제껏 대중을 대변하는 단체로서 허용되어 온 단체들은, 원칙적으로 다음과 같은 단체들에 국한되어야 한다. 즉 전체사회를 위해 환경관심사를 유일한, 적어도 1차적인 목표로 삼는 단체, 즉 환경을 개척하는데 그들 자신의 특정이익과 환경관련이익이 혼용됨으로써 환경관련이익을 잘못 대변하는 위험을 자초하지 않는 단체에 국한되어야 하는 것이다. 2차적 단체들이 헌장에서, 활동에서, "생태적인" 이익에 대한 단어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보증된다면 고려되어질 수도 있을 것이다. 이것은 또한 한층 더 증가하는 많은 이익집단들(교통, 경제, 소비자 단체들)이 지속가능한 발전모델을 채택할 정도에 이르기까지, 훨씬 더 많은 단체들이 합법적으로 "2차적 환경보호 단체"로서 지정되어질 정도에 이르기까지 고려되어져야 한다. 이런 이유로, 1차적 환경보호단체들과 한층 급격히 증가하는 2차적 환경보호단체들을 차별화하는 것에 대해 생각할 가치가 있는 것 같다.

재정127. 환경단체에 자금을 공급해 주는 것이 어려운 이유는 기본적으로 이들 단체들이

32

Page 33: 동북아 환경레짐의 대두과 한일관계kfem.or.kr/wp-content/uploads/2001/11/data_envinfo_e… · Web view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규모가 큰 비영리

환경적으로 당면한 문제와 관계되는 이익과 더불어 일반적 이익, 즉 공공선의 지위를 주장하며 모두에게 열려있으며 특별한 이익과는 상충하는 이익들을 대표한다는 사실 때문이다. 환경이슈를 대표하는 단체들에게 재정지원을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인센티브가 적다. 대표되는 환경 이슈들로부터 모든 사람들이 이익을 보는 반면, 아무도 화폐관계에서 직접적 이익을 이끌어 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특정한 상업적 이익을 대표하는 단체들과는 대조적으로(예, 무역협회, 상공협회등), 환경단체들은 그들의 회원들에게 회원들의 이익을 대표하는 것으로 화폐이익이 생긴다고 약속할 수 없으며, 그것으로 그 단체의 대의명분에 기부하거나 헌납하라고 동기를 유발하게 할 수가 없다.

128. * 독일환경자문위원회는, 하지만 이렇게 발생하는 재정적 어려움은 정부의 보조금으로 개선되어져서는 안된다고 말한다. 정부에 의해 보조를 받는 것은 환경단체의 창의성, 독창성, 독립성을 영구적으로 위험에 빠뜨리는 것이다. 하지만, 환경단체가 정책적 충고를 어디에 주건 간에(예를 들어 계획하는 절차 또는 계획된 법에 관한 성명), 이것은 정당한 기준에 따라 보상되어져야 한다.

129. * 게다가 적절한 법률적 조건을 만듦으로써 국가는 환경단체들에게 더욱 쉽게 독립재정이 기부되도록 하여야 한다. 이것은 미국처럼 스폰서들로부터 받는 기금 뿐 아니라 기부금을 환경단체들이 공제하게 하는 것으로 조세법을 변경하는 것, 재단에 관한 법률을 감소화하는 것(사립환경재단의 설립을 수월하게 하는 것), 복권수입과 같은 수입원을 개발하는 것을 포함할 것이다.

태국의 정치생태운동

크리사다 분차이태국 생태회복프로그램

번역 : 유은실(환경연합 활동처 국제연대팀 자원활동가)리뷰 : 김춘이팀장 (환경연합 활동처 국제연대팀)

서론

태국 환경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은 진실, 지식, 권력, 개발 등 여러 분야에서 찾아 볼 수 있는 “독점화”에 있다.

33

Page 34: 동북아 환경레짐의 대두과 한일관계kfem.or.kr/wp-content/uploads/2001/11/data_envinfo_e… · Web view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규모가 큰 비영리

100년 전 태국 정부 수립 이후, 과거에는 영국, 현재는 미국에 의한 서구화의 영향으로

태국 정부는 권력을 중앙집중화하고 현대화라는 패러다임에 맞추어 개발하기 위해

강력한 관료화를 추구하면서 국가를 경영해 왔다. 수출 주도 정책으로 인해 자연 자원은

상품화되었으며, 외국과 태국의 회사가 북부의 테악숲을 벌목하였고 대부분의 강

유역은 개발과 농지 확장을 위한 관개를 위한 댐 건설로 인해 파괴되었다. 넓은 땅은

엘리트 그룹이 소유하고 있고, 정부의 지원을 받은 농부들은 숲을 잠식해 가면서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정부는 농산물 수출에서 산업 성장으로 개발 방식을 바꾸었다.

자연 자원을 토대로 생계를 유지하는 지방 사람들이 자연자원을 관리할 힘을 잃고 소수 독점 시장에서 경제를 운용할 수 없게 되면서 “빈곤”은 시작되었다. 개발의 결과가 여러 형태로 나타났다. 1961년에는 전 농업 종사 인구가 80% 이상이던 것이 지금은 50% 이하로 급격하게 감소하였다. 벼를 심을 땅이 없는 농가가 80만 가구가 넘고 농가의 부채는 미화 9억 9천만 불에 이른다.

천만 명 이상이 산간지역에 불법 거주하고 있다. 고산 지역의 국경지대에 있는 많은 부족은 산림을 훼손하고 안전을 위협하는 존재가 되었다. 생태계는 파괴되었고 현재 전 국토의 20%만이 산림지역이며 여러 지역에서 수질과 대기 오염이 심각하다. 문화 다양성은 소비 문화로 변질되고, 자본주의화하였다.

이러한 가난은 수출주도의 성장 정책을 이용하는 지식층과 중산층의 부축적과 관련이

있다. 빈곤의 문제 대신 정부에게 현대화 개발 정책을 고려하도록 촉구하였으나 여전히

경제 성장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부는 신홍공업국가를 꿈꾸며 탈선과

통화침투설(역주 : 정부의 재정 지출은 복지사업 등에 직접 나가기보다는 대기업을

통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하는 설)에 관한 신자유주의 이론을 신봉하며 태국이

자유무역 세계화에 성공할 것으로 믿고 있다.

태국의 경제가 자유 무역이 될 것을 꿈꾸며 태국을 태국 주식회사로 바꾸려는 사람들은

과연 누구인가? 그것은 일반 국민들의 꿈이라고 할 수는 없다. 관료, 정치인, 거대

자본의 권력집단 또는 이익집단은 정부의 정책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대중은

정책 수립에 참여할 수가 없다. 대표 민주주의는 초국가기구와 상대하기에 역부족이다.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 국제통화기금 그리고 세계무역기구 등이 태국의 개발

주권을 직접적으로 조정하고 있다. 따라서 주민 권리 보호를 위해 지역 주민의 직접

민주주의나 주민 정치가 필요하다. 환경 NGO와 지역 주민 운동은 권력구조의 관계를

변화시키고 자연자원의 운용을 지역 주민에게 맡기고 신자유주의에 대항하여 대안적

개발을 위해 공동체의 권리를 강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자연자원시스템의 사유화로 인한 위기

1997년 이후, 잘못된 개발 방식의 결과로 경제 위기가 나타났다. 이는 태국 개발과

권력구

34

Page 35: 동북아 환경레짐의 대두과 한일관계kfem.or.kr/wp-content/uploads/2001/11/data_envinfo_e… · Web view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규모가 큰 비영리

조의 상호관계에 있어서 전환점이 되었다. 국제금융기금은 세계은행과 아시아

개발은행과 협조하여 프로그램 대여 조건에 따라 태국의 경제, 사회, 자연자원의 운용에

있어서 구조조정을 시작했다. 국제통화기금과 세계은행은 자원을 독점하고 있던

공기업을 민영화하여 민간 기업이 다시 자원을 독점하고, 사회복지 개념을 이윤

개념으로 바꾸도록 압력을 넣고 있다. 국제통화기금의 지원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태국

정부는 외국인이 자유롭게 토지를 매입하고 사업을 할 수 있도록 11개의 법안을

시행해야 했다. 아시아 개발은행은 농업부분 대출 프로그램(Agricultural Sector Program Loan, ASPL)에서 미화 6백만 달러를 대출 받아 태국 정부가 물과 관개시설을

관리하는데 시장 원리를 적용하도록 하고 있다. 더욱이 아시아개발은행은 물시장을

조성하고 비용 회수제도를 만들고 왕립관개부 (Royal Irrigation Department, RID)를

민영화하는 방법을 연구하기 위해 기술 원조 (Technical Assistanc, TA)를 지원하고

있다. 기술원조는 대출의 담보가 될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역 농부들은 관개비용

회수를 위해 돈을 내야하고 물값도 내야 한다. 세계은행은 챠오프라야 강 유역에서

물시장을 사용하기 위한 자연 자원 프로그램을 목적으로 같은 방식으로 일을 처리하고

있으며 태국 정부가 자연 자원을 관리하고 환경문제를 어떻게 수정할 것인지 조사하도록

자금을 빌려 주고 있다.

경제 위기는 지역 주민과 환경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태국 정부는 외자 유치를

통해 어떻게 하면 달러를 벌어들일 수 있을까, 그리고 빠른 시간 안에 달러를 벌어 들일

수 있는 것이라면 어떤 것이든 수출하기 위해서 그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 자연 자원을

개발 또는 착취하는 농업과 외국 투자는 그러한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태국 정부는 왜 WTO 협상에서 농업의 자유무역을 지지하였는가? 태국

정부는 농민의 참여를 배제시킨 가운데 아시아개발은행의 조건을 수락하였다. 또한

우돈타니 지방의 칼륨 광산에 외국 자본을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광산개발법이 주민의 재산권 침해와 환경 오염을 초래할 수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통과시켰다.

삼각경제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한 남부의 태국-말레이지아 가스 파이프선, 동부지역의

제 2 해안구, 프라츄켈레칸 지방의 냉각 발전소, 중국 정부와 태국 기업이 동부의 11만

2천

헥타르의 땅을 사용하는 유칼립투스 농장과 제지 산업 프로젝트, 북부의 수로 변환 사업

등 대규모 프로젝트가 진행중이다. 이러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안 정부, 주변 국가, 회사 그리고 지역 주민의 이해가 심각하게 충돌할 것이다.

태국의 환경 비정부기구과 지역 운동의 전략

35

Page 36: 동북아 환경레짐의 대두과 한일관계kfem.or.kr/wp-content/uploads/2001/11/data_envinfo_e… · Web view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규모가 큰 비영리

다양한 환경 NGO가 있으며 크게 셋으로 나눌 수 있다.

첫째가 환경기술그룹 (Environment Technique) 으로 국가와 함께 오염 방지 운동을

펴고 과학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 그룹들은 정책의 구조에는 관심이 없고 기술, 자금, 그리고 캠페인 등의 준비가 되면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둘째가 녹색환경그룹 (Dark Green Environmental Groups) 으로 야생동물, 수계보호에 중점을 둔다. 이들은 과학지식을 신봉하지만 특별히 보호해야 할 지역자원

관리에 있어 지역적 지식과 지방의 참여는 반대한다. 이들은 가난한 사람들보다는

자연자원보호에 더 신경을 쓴 강력한 정부와 다소 래디칼한 진보적인 환경단체들을

신뢰한다.

셋째는 생태정책그룹 (Political Ecology Group) 으로 정치 발전에 의문을 가지고 있는

지역 주민과 NGO들로 구성된 가장 큰 규모의 운동집단이다. 이들은 지역 주민들의

생활과 경험에서 얻어진 전통적인 지혜에 따라 자연 자원을 관리할 수 있도록 주력하고

있다,

힘의 논리를 재조정하고 정책을 수립하도록 하는데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생태정책그룹 은 자연자원 관리 네트워크 (Natural Resources Management Network, NRMNRT) 라는 연대체로서 여기에는 각 지역의 주민들과 함께 일하는 약

100여개의 지방 NGO들이 참여하고 있다.

우리의 경험에 의하면 자연 자원과 환경 문제는 기술이나 과학적 관리 또는 개인적

인식의 차원이 아니고 지식층이 공동의 자연 자원을 독점하고 착취하는 개발 패러다임과

권력의 상호관계 및 구조에서 기인한다. 권력 그룹은 정책을 독점할 뿐 아니라 그들의

권력을 합법화할 지식을 창출하여 공동의 자원을 움켜쥐고 지역 주민에게 외부압력을

행사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한다. “정치생태학” 이론에 의하면 이러한 현상을 이해할 수

있다.

자연자원 관리 네트워크(NRMNET)의 구조

1993년 NRMNET가 결성되기 전, 지역NGO들은 각 지역에서 개별적으로 주민들과

일했다. 북부NGO는 삼림 및 수로 관리, 수계관리, 그리고 벌목 특혜 투쟁에 지역주민이

직접 나설 수 있도록 지역주민의 역량강화에 운동을 집중하였고, 동북부 NGO들은 북부

NGO 들이 하는 운동이외에도 유칼립투스 농장 프로젝트의 영향에 대해 운동내용을

36

Page 37: 동북아 환경레짐의 대두과 한일관계kfem.or.kr/wp-content/uploads/2001/11/data_envinfo_e… · Web view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규모가 큰 비영리

집중하였다. 남부 NGO는 해양 자원을 관리하고 파괴적인 상업 어장에 반대하도록

어민들을 조직하였다. 그러나 정부 시책에 기인한 자연 자원 착취 문제는 주민이 지역

자원을 관리하도록 하는 것 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 지역 주민 고용을 위한 네트워크를

만들고 정부에는 정책을, 대중에게는 켐페인을 시작함으로써 서로의 경험을 배울

필요가 있다.

지역과 중앙의 100개 이상의 NGO가 삼림과 토지 정책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동캠페인을 조직함으로써 함께 연대하기 시작하였다. 그 이후, 물과 에너지

프로젝트를 감시하던 그룹이 NRMNET에 동참하였다. 산업 공해를 연구하는 그룹들도

NRMNET에 가입하였다. NRMNET는 거미줄과 같은 다소 느슨한 수평적 네트워크이다. 회원들은 지역 차원에서 독립적인 임무를 띠고 운동을 전개한다. 우리는 NRMNET라는

이름하에 전국적인 차원에서 운동을 전개할 것이다. 중앙 NGO의 하나인 PER(생태회복프로그램)은 MRMNET와 연계하여 지역에 정보를 보내고 지역 운동을

지원하고 정부와 중앙 여론에 정책을 독려하며 관계를 유지한다.

NRMNET 전략

1. 지역 주민들이 공동체 산림, 공동체기구에 의한 수로 관리, 대안 농경, 생물다양성에

대한 지역적 지식 등 그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지식을 이용하여 자원을 관리하도록

한다.

2. 지역의 지식을 종합하여 헌법에 지역공동체 권리 원칙, 8-9차 국가경제 및

사회발전계획에 지역공동체 산림 법안, 자급 경제와 지속 가능한 농업 정책 채택과 같은

대안 정책을 정부에 제안하고 대중에 알린다.

3. 자연 자원, 환경, 그리고 지역 주민에게 영향을 미치는 국가 및 국제 정책을 감시한다.

4. 지역 주민의 힘을 강화하고 주민 정책을 밀고 나갈 수 있도록 시민 단체들과 연대한다.

NRMNET의 임무와 활동

전략 1: 지역 주민의 역할 강화

1. 참여활동연구(PAR: Participatory Action Research) : 지역 NGO들이 학술 기관과

협력하여 PAR을 시작하였다. 자연자원의 지속적 관리에 지역 주민들의 지혜가 원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즉 지역 주민이 자원을 관리하는데 지역에서 얻은 지식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PAR로부터 많은 지원을 받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이러한

37

Page 38: 동북아 환경레짐의 대두과 한일관계kfem.or.kr/wp-content/uploads/2001/11/data_envinfo_e… · Web view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규모가 큰 비영리

협력과 지원아래 정부와 의견을 나누고 협상을 하는데 있어서 더 신뢰를 받게 되었고

PAR로부터 제공된 문서들이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지고 있다.

2. 대중 교육과정을 위한 포럼 설치(Create Forums for Public Learning Process) : NGO들은 정부, 지방중산층, 그리고 지역 주민들 사이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노력하며

교육 과정을 설치하기 위해 마을 단위에서 국가차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포럼을

구성하고 있다. 만약 대중이 민중운동을 이해하고 수용하고 지지한다면, 정책은 변화할

것이고 지역공동체 자치권이 합법화될 것이다.

전략 2: 지역의 지식이 대안 정책이 될 수 있도록 한다.

1. NRMNET은 시민 운동과 연계하여 특히 지방자치권에 의해 자연 자원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정책을 시행하도록 압력을 가한다. 이러한 개념을 새 헌법에 명문화한다면

성공하는 것이다. 지역 삼림, 대안 농업, 정부 정책과 다른 해안 관리를 위한 지역

양식장 과 같은 대중 정책을 밀고 나갈 수 있다.

2. NRMNET와 지역 주민들은 국회에 상정할 법안을 만들었다. 주민들이 만든 최초의

법안은 지역운동단체, NGO, 학술기관, 변호사들이 협력해서 만든 지역 산림 법안

(Community Forest Bill)이다. 두 번째 법안은 지역 양식 어장(Local Fisheries)이다. 요즘 NRMNET이 새로이 제안하고 있는 법안은 기존 각각의 산림법을 재조정하는

새로운 산림법안이다.

3. NRMNET은 다른 NGO단체와도 협력하고 있으며 “NGO 위원회(NGOs committee, NGOCOD)-약 200개의 NGO들로 구성된”라는 이름으로 경제위기발생 후인 2000년에

“민중의제”를 제안하였다. 여기에는 국가계획과 정부 정책에 관한 많은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전략 3: 정부의 국제 정책과 프로젝트를 감시한다.

1. NRMNET는 자연자원과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정부의 정책과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모니터하며 지역 주민과 일반인들에게 동부와 북동부에서의 유칼립투스 농장

프로젝트, 북부의 수로 변환, 북부와 남부의 냉각 발전소, 남부와 북동부의 산업계획과

국가 계획 등에 관한 정보를 주고받고 있다.

2. NRMNET는 세계은행, 국제통화기금, 아시아개발은행, 세계무역기구, 초국적기업

(TNC), 의제21, 생물다양성에 관한 회의, 교토 의정서와 같은 국제적으로 합의된

내용들을 감시한다. 세계화의 물결이 태국 정부의 경제와 자연자원 관리 정책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우리는 아시아개발은행 관련해서는 ASPL을, WTO체제내에서는 TRIPS와AOA, 그리고 몬산토의 유전자 조작식품을 감시하고 있다.

38

Page 39: 동북아 환경레짐의 대두과 한일관계kfem.or.kr/wp-content/uploads/2001/11/data_envinfo_e… · Web view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규모가 큰 비영리

감시 전략의 결과, 지역주민과 일반 대중은 정부 정책과 기밀하게 연관되어 있는 자유

무역 세계화에 의한 영향을 인식하게 되었으며 태국 정부가 국민의 참여 없이

국제적으로 동의한 어떠한 사항에 대해서도 반대하고 있다. 생태계에 영향을 주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재검토하거나 취소해야만 한다. 실제로 벌채 허가 정책을 무산시킬

수 있고 댐건설 프로젝트가 재고될 수 있어야 한다.

전략 4: 지역 주민의 힘을 키우기 위해 시민 단체와 협력한다.

각 지역단위 NGO는 지역 시민 단체와 민중운동진영과의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대중운동이 합법화되지 않으면, 지역운동은 국가, 자본과의 힘의 역학관계에서 균형을

이룰 수 없다. 태국의 시민운동분야는 지극히 사적이기 때문에 지역 문제에 관심이

없으며 풀뿌리 운동과 시민 운동이 연계되지 않기 때문에 태국의 시민운동은 취약하다. NRMNET의 일부에서는 사코나코른주, 송클라주의 시민 그룹과 같이 지역과 시민

운동에서 무엇인가 배우기 위한 포럼을 만들려고 하고 있다.

NRMNET는 캠페인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언론, 학술기관과 협조할 것이다. 우리는

정부와 논쟁을 벌이고 생태계와 지역 주민에 영향을 미치는 구조적 문제를 보여주는 등

어느 정도의 성공을 거두고 있다.

강점과 약점, 기회와 대책

NRMNET의 강점은 지역주민과 함께 일함으로써 든든한 기반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이러한 풀뿌리 기반에서부터 NRMNET는 정책을 모니터하고 대안 정책을

강력하게 제안할 수 있다. 우리는 이러한 운동을 위해 일반 대중으로 파고 들 수 있다. 풀뿌리 운동에서 자연 자원 관리에 관한 지역 공동체의 권한, 지속 가능한 농업, 그리고

지역의 지식을 통한 자립 경제 등을 주류화하려고 하고 있다. 우리는 법안을 만들 수

있다. (현재 지역 산림법안은 국회위원회에서 심의 중이다.). 모든 개념을 헌법과 국가

계획에 심을 수 있다.

NRMNET의 느슨한 수평적 구조 때문에 역동적 전략이 활성화되지만 반대로 지속성이

없다. 이것이 장기적으로는 역동적 활동에도 지장을 초래할 것이다. 왜냐하면

지역주민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민중운동의 도움을 받아서 지역 주민을

도와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캠페인을 위해 다양한 새로운 동반자를 찾고 지역

39

Page 40: 동북아 환경레짐의 대두과 한일관계kfem.or.kr/wp-content/uploads/2001/11/data_envinfo_e… · Web view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규모가 큰 비영리

문제를 공공 문제와 연계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지역에 기반을 둔 다양하고 강력한 시민

사회는 NGO와 지역 주민보다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

태국의 정치는 관료 제도에 의해 지배되어 왔다. 그리고 현재는 거대 자본이 정치

메커니즘을 지배하고 있으며 세계화 기구들이 태국 정부의 정책에 더 많은 영향을

행사하고 있다. 선거에 의해 뽑힌 정치인들은 국민의 이익과는 동 떨어진 그들의 이해

관계에 집착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마찰을 피할 수 없는 어려운 상황이다. 우리가

대중으로 파로 들고 국민들로부터 나온 정책을 밀고 나갈 수 있다 하더라도 많은

관료들은 그것을 인정하고 따르려고 하지 않는다. 새로운 헌법은 권력을 지방으로

분산하고 독립성을 보장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정부가 국민과 함께 하는 것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정치적인 생태운동은 주민의 이해에 기초하여 지속적인 자연 자원의 관리에

관한 지역공동체의 권한을 보장하고 개념과 메커니즘을 개발한다는 측면에서 우리가

더욱더 추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시아 그리고 국제협력

태국에서 세계화의 어두운 면이 환경과 지역 주민들에게 더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NGO운동의 상황은 다소 복잡하다. 문제 해결과 대중에 대한 캠페인을 위해 다양한

계층의 경험을 나누고자 한다.

아직까지 서로를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제안할 수는 없지만, 앞으로 한국, 일본 그리고 독일의 NGO와 함께 일하고자 한다는 것은 분명하다.

1. 다음과 같은 사항들에 관해 지속적으로 이-메일을 통해 정보를 교환하기를 바란다.

- 물, 토지, 산림, 그리고 생물다양성 등 자연 자원의 사유화의 영향

- 자연자원의 관리에 관한 경험, 대중 캠페인,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 지역 주민들이 환경 관리에 참여하도록 하는 법안화 정책

- 세계화의 상황, 국제 협상의 진행, RIO+10에 관한 NGO 정책

- 교토 의정서의 청정 개발 메카니즘(CDM)으로부터의 탄소무역과 재산림화와 같은

40

Page 41: 동북아 환경레짐의 대두과 한일관계kfem.or.kr/wp-content/uploads/2001/11/data_envinfo_e… · Web view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규모가 큰 비영리

각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정부와 기업 프로젝트

2. RIO+10의 지역화, 지역 공동체 권리와 지속 가능한 개발에 관한 공동 캠페인을 한다.

아시아 문화와 경제에 시민 사회의 영향을 증진시키는 방안

크리스티 마리 C. 노자와 국제새보호재단

번역 : 김남수 (환경대학원 환경교육 협동과정/ 환경연합 활동처 국제연대팀 자원활동가)

감수 : 김춘이 팀장(환경연합 활동처 국제연대팀)

서론전체 인구가 34억이 넘는 아시아에는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인구밀도가 높은 나라들이 모여 있으며, 많은 멸종 위기의 조류 종들이 발견된다. 최근에 발간된 아시아의 적색통계서(Asian Red Data Book)에서는 전 세계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325종의 새들이 멸종 위기에 있다고 추정했다( Collar et al 2001). 한편으로는 아시아의 국가들은 그들 국가에서 만연하고 있는 빈곤을 해결할 수 있는 발전 패러다임을 모색중이다. 발전과 보존이라는 두 가지 과제는 아시아 지역에서 매우 중요하다.

이 지역의 문화적인 다양성은 그것을 담고 있는 생물학적 다양성과 비슷하다. 자연을 보존하려는 사람들에게는 보존 의제들을 구체적인 것으로 전환하는 과제는 막중하며, 이러한 전환 과제들은 급격하게 발전하고 있는 아시아 국가에서 일반 대중들의 광범위한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 매우 중요하다. 점차 국가간의 경계가 없어지고 있는 아시아 경제에 의해서

41

Page 42: 동북아 환경레짐의 대두과 한일관계kfem.or.kr/wp-content/uploads/2001/11/data_envinfo_e… · Web view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규모가 큰 비영리

발생하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여러 비정부기구들과 봉사자들간의 원할한 지역적 네트워크가 필수적이다.

국제새보호재단의 파트너들을 포함, 아시아 전체에 걸쳐 있는 NGO들의 역량은 다양하며, 거의 같지가 않지만 각각의 NGO들 내에서는 비숫한 훈련 과정이 필요하다. 향샹된 의사 소통 기술과 전략들을 구축하는 역량들은 대부분의 NGO들에게 공통적이다. 이 지역에서 역량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훈련과 교육이 필수적이다.

국제새보호재단은 독립적이면서 민주적으로 운용되고 있는 전 세계의 비정부기구들의 국제적인 협력체이다. 국제새보호재단의 NGO 파트너들은 회원 중심제의 기구들이다. 이들 중 일부는 적게는 1명에서 많게는 1000명 정도의 유급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있고, 일부는 전적으로 자원 봉사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국제새보호재단의 아시아에서의 협력 아시아 지역은 전 세계에서 지리적으로나 인구통계상으로 가장 영역이 넒은 곳은 아니지만, 현재 국제새보호재단이 보존 작업을 가장 많이 하고 있는 지역이며, 포함되는 범위는 러시아 동부, 스리랑카 제도, 그리고 인도네시아 군도까지이다.

아시아 국가에서 보존 활동에 시민사회의 참여는 다양하나 불충분하다. 아시아의 국제새보호재단 파트너들의 일부는 회원 중심제의 기구이다. 전 세계의 국제새보호재단의 회원은 250만명이 넘는다. 또한 200만명이 넘는 아동들을 다양한 보존 교육 활동에 참여시키고 있다. 일본 파트너의 회원수는 5만명이고, 말레이시아는 4천 내지는 5천명, 싱가폴은 2천명, 태국은 1800명, 그리고 필리핀은 현재 900명 정도의 회원이 있으며, 앞으로 더 늘릴 계획이다. 대만의 파트너는 조류 학회들의 연합인데, 가장 큰 조류 학회는 1700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도의 파트너로 지명된 단체는 100년 이상 되었으며, 인구가 거의 10억이 넘는 이 지역에서 회원은 5천명 가량이다. 첨부된 표는 아시아의 파트너들의 회원수이다.

국제새보호재단의 계획국제새보호재단은 조류와 그들의 서식지와 전지구적인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고자 노력하며, 천연자원의 이용에 있어서는 지속 가능성을 위해 애쓰는 사람들과 함께 한다단체의 목적은

☞ 모든 조류종들의 멸종을 예방하고, 현재의 상태를 유지하고 향상시킨다☞ 조류의 서식지나 생활 장소의 질을 보존하고 향상시킨다☞ 조류와 그들의 서식지를 보호함으로써 생물 다양성을 보존한다☞ 조류 보존과 사람들의 생계가 조화를 이루게 한다.

이러한 목적들을 이루기 위해서 다음의 네 가지 항목에 중점을 둔다.·종·장소·서식지·사람

▶종종에 관한 전반적인 전략은 아시아 지역에서 멸종 위기의 새들을 구하는 데 주력하는 것이다. 현재 최근에 IUCN을 위해서 국제새보호재단이 최근에 발간한 아시아의 적색통계서는 여러 단계의 위협을 받고 있는 325종의 새들을 보고했다. 이것은 지역의 전문가들이 제공한 충분한 자료들로 만들어진 최초의 것이다. 5년간 진행된 이 프로젝트에는 이 지역의 조류 보전을 위해서 2천명이 넘는 아시아인들과 다른 지역의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서 작업을 했다.

42

Page 43: 동북아 환경레짐의 대두과 한일관계kfem.or.kr/wp-content/uploads/2001/11/data_envinfo_e… · Web view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규모가 큰 비영리

종에 주력하는 프로젝트의 한 사례인 검은 얼굴의 저어새(Platalea minor)의 보존 작업에는 이 새의 이동 경로 주변 지역 국가들의 국제새보호재단 파트너들의 합동 작업이 필요했다. 저어새에 대한 보존과 교육 작업에는 의사소통과 작업을 도와주는 아시아의 각 국에서 온 많은 관심 있는 사람들과 함께 했는데 대만에서 온 사람들은 베트남에서 온 사람들을 도왔고, 중국에서 온 사람들은 한국에서 온 사람들과 정보를 나누기도 했다.

▶장소 전지구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표준을 이용하여 중요 조류 지역(IBAs)을 결정하는 프로젝트가 진행중이다. 아시아의 IBAs는 2002년에 발간될 계획이다. IBAs를 결정하는 과정에는 IBAs내의 보호구역 범위에 대한 평가도 동시에 진행될 것이다. 현재 국제새보호재단의 지역 분과는 필리핀 파트너인 하리본 재단과 필리핀 환경 자원부와 함께 그 나라의 보호구역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자 한다. 이는 보호 구역 관리에 대한 주안점을 두는 동시에 2002년의 남동 아시아 지역 워크샵을 위한 준비이기도 하다. 아시아의 주요 습지 구역에 대한 작업에는 말레이시아와 파카스탄 그리고 베트남의 사례가 있다.

-말레이시아의 쿠알라 세랑오르 자연 공원현재 말레이시아의 국제새보호재단 파트너는 세랑오르주의 습지 구역을 관리하고 있다. 이들은 주정부가 그 지역의 개발을 중지하고 보존과 교육과 휴양을 위한 주립 공원으로 남겨 두게 했는데, 그 이후인 1986년부터 계속 해서 이 해안 습지를 관리해 오고 있다. 쿠알라 세랑오르 자연 공원은 말레이시아 반도의 맹그로브 서식지의 대부분을 포함한다.

-파키스탄의 조류 학회파키스탄의 지부 또한 파키스탄의 주요 습지 지역의 보존을 위해서 활동 중이다. 활동의 일환으로는 란글라 종합 습지의 여러 관계자들과 함께 관리 계획을 완성하기 위한 작업이 있다.

-베트남 프로그램FIPI와 공동으로, 국제새보호재단은 베트남에서 보호구역을 평가하고 그 범위를 2백만 헥타르까지 넓히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현재 이 베트남 프로그램은 적강삼각주(Red River Delta)와 후안쯔이와 같은 습지 구역에 대해서 진행 중이며 장소들은 첨부한 지도에 표시되어 있다.

▶서식지보호구역과 같은 중요한 장소에만 우리의 작업이 제한된다면 일부 종들의 멸종에 주요 원인은 서식지의 절편화가 될 것이다. 서식지가 절편화되면서, 삼림과 습지와 같은 중요한 생태계가 제공하는 생태적인 혜택은 점차 줄어들게 될 것이다. 일부 연구 기관에서는 회랑 지대(Corridors)를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으로 본다. 국제새보호재단에서는 삼림과 습지 구역과 같은 주요 서식지 유형과 관련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좀 더 폭넓은 정책 지지 전략을 이용한다.

아시아 문화권에서 효과적인 지지 전략들은 계속해서 발전하고 널리 알려져야 한다. 이는 특히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ASEAN), 아시아 개발은행(ADB), 아시아 태평양 경제 협력체(APEC) 등과 같은 지역 조직체들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는데 중요하다. 아세안이 남동 아시아 지역에 미치는 영향은 점차 커지고 있다. 생물 다양성을 위한 아세안 지역 센터와 같은 지역단위의 노력들이 진행 중이며, 이들은 파트너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아세안 등과 같은 지역 조직체에 대한 심도 깊은 이해는 아시아 지역의 보존 노력을 위해서 매우 유용할 것이다.

-습지 정책 지지국제새보호재단의 주요 파트너들은 람사협약과 같은 국제 협약에 대해서 매우 적극적이다. 국가적으로 중요한 습지의 람사 지역 선정과 토지 이용 계획의 합리화를 위해서 주요 습지의

43

Page 44: 동북아 환경레짐의 대두과 한일관계kfem.or.kr/wp-content/uploads/2001/11/data_envinfo_e… · Web view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규모가 큰 비영리

보존을 지지한다. 해안 지역의 변경은 아시아 지역의 심각한 문제이다. 국제적인 지지나 연대가 변경을 막은 곳으로는 일본에 있는 유따이호와 엑스포 예정지 등이다. 홍콩의 국제새보호재단인 홍콩 조류 관찰 학회는 홍콩에서 잘 알려진 마이포 지정 보호 구역의 보존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국제새보호재단은 국제습지본부와 같이 아시아에서 습지 보존을 위해서 일하는 단체들과 긴밀하게 협조하고 있다,

▶사람들 현재, 아시아의 파트너들은 각 국에서 보다 폭 넓은 일반인들의 지원을 얻기 위해서 연구 중이다. 일반인들을 보존 작업에 참여시키기 위해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다.

-세계 조류 축제사람들을 참여시키는 방안에는 현재 열리고 있는 세계 새 축제(새들과 문화)와 같은 국제 합동 행사들이 있다. 이번 10월에 대부분의 아시아 파트너들을 포함한 국제새보호재단의 파트너들은 새와 생물 다양성 보존을 사람들의 일상생활로 가져오기 위해서 국가적인 활동들을 조직하고 있는데, 일본 야생 조류 학회에 의해서 주관되는 NTT-세계 새의 수 세기(bird count) 등이 있다.

-쌍안경없는 조류 관찰습지로의 조류 관찰 여행은 사람들을 자연 세계로 이끄는 방법이다, 새를 관찰하는 사람들은 보통 비싼 기구인 쌍안경이 필요하다. 국제새보호재단의 스리랑카 지부인 스리랑카 야외 조류학 단체는 전국적으로 자연보존에 대한 관심을 확대하기 위해서 "쌍안경 없이 새 보기" 행사와 "2000년에는 2000개의 학교 프로그램"을 실시, 진행 중이다. 이들은 자국의 경제적인 상황에 꼭 맞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것이다.

-조류 박람회와 그 밖의 행사들대만의 조류 박람회는 6만여명이 넘는 대만인들이 주말에 야외로 나가서 새를 관찰하게 했다. 다른 습지 철새들과 같이, 맹금류들은 이동을 하는데 창후아 지역에서는 매년 10월에 500여명의 자원 봉사자들이 큰 매(honey buzzard)들이 그 지역을 통과하는 것을 보러 온 수 많은 사람들을 도와주고 있다. 철새의 이동 계절에 타이난 지역으로 검은 얼굴의 저어새들을 관찰하고, 사진을 찍고, 영상에 담고, 연구하러 오는 사람들의 규모가 가장 크다,

아시아의 엔지오들의 과제들-우선 사항의 결정부상하고 있는 아시아의 경제 속에서 생물 다양성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필요한 보전 작업들의 양은 매우 많아지고 있다.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해서 국제적으로 쓰이는 자금은 아마도 근래의 역사상에서 가장 많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증가하고 있는 문제들에 적절하게 대응하기 위해서 충분한 양은 아니다. 어떠한 과제에 대해서라도 우리의 작업에서 우선 순위를 매기는 것이 중요하다

-지역 주민들과 지역 공공 기관과의 공동 작업아시아의 국가들이 택한 발전 전략들에 의해서 생긴 과제들은 보존 기구로 하여금 좀더 혁신적인 활동을 요구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아시아 전체에서 통치기구의 지방분권은 보존 활동에 대한 많은 과제들을 준다. 지방 정부들과 함께 일하는 전국적인 NGO들은 보존 활동을 하는 새로운 방법을 요구하는 과제들이 주어진다. 지방 정부의 수준에서는 생물 다양성 보존은 지역 발전의 맥락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네트워크의 강화싱가포르, 필리핀, 홍콩 등의 비교적 자유로운 무역 국가에서 야생 생물과 천연자원 상품의 검열이 허용될 정도로 천연 자원 무역과 같은 쟁점들이 점차 복잡해짐에 따라서 생물 다양성

44

Page 45: 동북아 환경레짐의 대두과 한일관계kfem.or.kr/wp-content/uploads/2001/11/data_envinfo_e… · Web view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규모가 큰 비영리

보존 문제들은 국가들간의 경계를 넘어서고 있다. 이런 무역에서 무역업자들에게는 투자 자본의 300%이상의 이윤을 가져가는 데 비해서 지방의 사냥꾼이나 자원 채취자들에게는 거의 이익이 돌아가지 않는다. 철새들과 습지 문제들은 철새들의 이동 경로에 있는 나라들의 중요 습지의 토지 변경과 관련된다. 즉, 바다새의 포획과 지속 불가능한 조업들이 한국, 일본, 대만 등과 같은 어업 국가에서 계속되고 있으며, 심지어는 자국의 영해 밖에서도 이루어지고 있다. 이렇게 국경을 뛰어넘는 쟁점들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제적, 혹은 지역적인 활동들이 필요하다.

-전국적인 기구 조직국제새보호재단의 파트너가 되는 전국적인 기구를 강화하는 것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재정적인 지원과 인력 지원등과 같은 다양한 지원을 통해서 지속될 수 있는 전국적인 보존 작업 활동을 강화하는데 매우 중요하다. 조직적인 기반과 그런 국가적인 NGO들의 재정적인 지속 가능성을 구축하는 것은 생물학적 자원의 보존에 시민사회의 참여를 지속하는데 중요한 요인이다.

-더 많은 수의 일반 대중들과의 접촉회원 수의 증가는 아시아에서 재정적으로 지속 가능한 NGO로 발전하고, NGO들이 외국의 지원보다는 내부의 지원을 더 많이 받을 수 있게 한다. 이것은 지속 가능한 발전 의제에 대한 독립적인 일반 대중들의 지원을 늘리기 위해서 결정적인데도 불구하고 덜 강조되어 왔다. 이는 결국에는 시민사회를 위한 민주적인 공간을 확보하는 것에도 기여할 것이다. 특별히 천연 자원과 관련된 정부의 관리에 시민사회의 참여가 가능하기 위해서는 아시아의 문화와 경제에서 지지를 확보하는 역량이 발전될 필요가 있다.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