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는 지켜야 할 사명 일부 교회 추태 사죄한다pdf.smaeil.com/3579/357904.pd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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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종교 4 2020년 8월 28일 금요일 유현우 기자 / 한국교회봉사단(이 사장: 정성진, 이하 한교봉)은 25일 전라남도 구례와 곡성 지역을 방문 해 구호물품과 폭우로 피해를 입은 교회 복구를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정부에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 한 구례군은 섬진강이 범람해 장날 에 읍내가 물에 잠기는 등 큰 피해 를 입었다. 한교봉은 이날 구례군 청을 찾아 피해 주민들을 위한 의류 3000벌을 김순호 구례군수에게 전 달했다. 한교봉은 별도로 곡성군기 독교연합회에도 의류 1500벌을 지 원했다. 이어 이번 폭우로 교회가 1층까지 모두 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었던 구 례실로암교회(서종수 목사)에서 구 례군기독교연합회(회장 한열 목사) 와 곡성군기독교연합회(회장 김기 철 목사) 임원단을 만나 피해 교회 복구를 위한 성금 2천만원씩을 각 각 전달했다. 구례군과 곡성군에서 는 10여개 교회가 이번 폭우로 침수 되는 피해를 입었다. 구례군기독교연합회장 한열 목사 는 “구례군에서 1200가구가 침수되 고 1500명 정도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컸고 이제 복구가 시작됐 지만 아직도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 하는 주민들이 많다”면서 “한국교 회봉사단이 이곳까지 찾아와 물품 과 성금을 전해 줘서 큰 힘이 됐다” 고 말했다. 한교봉 이사장 정성진 목사는 “교 회는 홍수, 지진, 산불과 같은 자연 재해로 피해를 당해도 종교시설로 분류돼 정부가 복구비를 지원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교회 는 교회가 도와야 한다는 심정으로 이곳까지 달려왔다. 여러분에게 큰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국교회봉사단은 지난 7일부터 수해 피해 교회와 이웃을 돕기 위한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문병원 기자 / 한국복음주의교 회연합(공동대표: 강호숙, 구교 형, 김의신, 이문식, 최갑주)이 ‘코 로나19 사태에서 보인 한국교회 의 추태를 부끄러워하며 사죄 한 다’는 것을 골자로 한 성명서 발표 했다. 25일 한국교회복음주의교회연 합은 성명을 통해 “일부 교계 지 도자들의 극우적 인식과 행태는 종교를 빙자해 정치적 선전선동 을 최우선시하는 반성경적 망동 이다”며 “이들은 행정당국의 정 당한 방역과 규제 명령을 의도적 으로 왜곡해 코로나 검사를 저지 방해하고 있으며, 대면 예배 강행 을 주장해 공공성을 파괴하는 반 사회적, 반생명적 선동을 서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들은 오직 직접 모이 는 교회만이 교회이며 대면 예배 만이 예배라고 고집한다”며 “신앙 을 몇 가지 종교적 의례로 축소시 켜 교회의 마땅한 사회적 책무를 소홀하게 한다. 이런 주장들은 문 명 전환의 기로에서 생명공동체 전체의 안위를 위해 헌신해야 할 교회의 존재와 사명을 망각한 것 이다. 우리는 이들의 종교 근본주 의적 무례함과 폭력성을 비판하 며 거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민 대다수가 인정 하는 정당한 공권력 집행을 지지 하며, 눈물겹도록 고생하며 애쓰 는 방역관계자들의 수고를 아낌 없이 치하한다”며 “한국교회 전 체가 사회 공동체에 대한 공공선 의 책무를 다하며, 시민들의 코로 나 상흔들을 보듬고 치유하기 위 해 자기 부인의 십자가를 앞장서 서 지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사태와 기후 위기 는 인간의 문명이 생태계 파괴를 당연시해왔던 인간중심적인 문 명의 결과였음을 가르쳐 준다”며 “인간 중심적인 문명을 지구 중심 적, 생명중심적 문명으로 바꾸어 야 함과 동시에 인간의 안녕이 자 연의 안녕과 직결돼 있다고 생각 하는 인식의 대전환을 가져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한국교회의 일원인 ‘한 국복음주의교회연합’은 이번 코 로나 사태 과정에서 보여준 일부 교회의 추태와 거짓 가르침에 대 해 부끄러워하며 시민들 앞에 깊 이 사죄 한다”며 “지금 교회를 향 해 들끓고 있는 한국사회의 비난 은 우리가 들어 마땅한 것으로 여 기며 깊이 참회한다”고 말했다. 일부 교회 추태 사죄한다한국복음주의교회연합 , 반사회적 선동 중단 촉구 문병원 기자 / 한국기독교지도자 협의회와 한국교회평신도지도자협 의회가 26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어떠한 희생이 따르더라도 예배를 드리겠 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선규 목사(예장합동 증경총회 장)는 “몇몇 교회들이 코로나를 확산 시키는 역할을 했다. 이들 교회로 인 해 예배가 차단된다면 있을 수 없다” 며 “비대면 예배로 가는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 정상적인 국민 생활과 한국교회 현장 예배 복귀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한국교회는 희 망찬 예배를 드리고 부흥으로 도약 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강무영 장로(한국교회 평신지도자협의 대표회장)는 “예배 는 하나님께 드리는 성도들이 의무 다”며 “목숨을 걸고 예배를 사수한 것 때문에 부흥됐다. 이 땅에 사는 동안 목숨을 걸고 지켜야 되겠다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교회 는 그간 방역 당국이 제시한 안전 수 칙을 지켰다”며 “한국교회는 그 어 느 때 보다 무거운 책임감으로 코로 나 종식을 위해 분발 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 사태에도 포기할 수 없는 것이 목숨과도 같은 것이 예배 다. 그 어떤 어려운 사항에서도 반드 시 드려야 할 사명이다”며 “일제 강 점기 박해와 6.25 전쟁속에서도 지 켜왔던 예배는 기독교의 핵심이다. 예배 금지는 교회 해체라고 할 수 있 다”고 덧붙였다. 특히 “정부는 현장 예배를 막아서 는 안된다”며 “예배를 지키기 위해 어떠한 희생이 따르더라도 행할 것 이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교회는 방역 조치에 잘 실행하겠다. 정부 시 책에 협조하고 지역 방역에도 섬기 겠다”며 “섬김과 나눔으로 이웃 돌 봄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끝 으로 “교회가 민족의 소망으로 서야 한다”며 “철저하게 회개하고 주께로 돌아서야 한다”고 말했다. 유현우 기자 / 정직한 인성을 함양 하고 건강하고 아름다운 미래 세상 을 만들어가고자 클린콘텐츠국민 운동본부, 한국정직운동본부, 국회 미래정책연구회, KBS미디어 공동 으로 ‘제12회 인성 클린콘텐츠 정직 UCC 전국공모전’이 9월 1일부터 전 국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클린콘텐츠국민운동본부(회장 안 종배), 한국정직운동본부(대표 박 경배), 국회미래정책연구회(공동 대표 노웅래 의원, 박진 의원, 성일 종 의원) 공동 주최로 금년에 12회 째로 진행되는 인성클린콘텐츠 정 직 UCC 공모전의 응모는 유치원생, 초·중·고등학생, 대학생, 일반인 및 단체 등 전 연령층이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정직 인성 가치와 아름다운 미래 만들기를 주제로 UCC 영상을 30초~3분 이내의 실사 동영상, 애 니메이션 또한 혼용으로 제작해 응 모가 가능하다. 공모전 세부주제는 △정직을 주 제로 정직한 인성 함양과 정직한 삶 의 중요성과 가치를 담은 내용 △건 전하고 아름다운 미래사회를 만들 어 가기 위한 방안을 담은 내용의 공 모주제 중 자유롭게 한 가지를 선택 해 출품작을 응모하면 된다. 공모전 접수기간은 2020년 9월 1 일부터 10월 31일까지이며, 응모양 식을 공모전 주관 사이트 클린콘텐 츠(www.cleancontents.org), 직운동본부(www.khonest.or.kr), KBS(www.kbsmedia.co.kr/ etc/2020clean) 에서 다운받아 응 모양식 및 UCC작품을 함께 이메일 [email protected] 로 송부 하면 된다. 안종배 클린콘텐츠국민운동본부 회장은 “12회 공모전은 최근에 중요 성과 사회적 필요성이 제고되고 있 는 정직 인성을 메인 주제로 삼아 우 리 사회에 정직 가치가 확산되고 신 뢰할 수 있는 아름다운 미래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 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국회의장상, 교육부 장관상, 문화 체육관광부 장관상, 과학기술정보 통신부 장관상, 행정안전부 장관상, 여성가족부 장관상, 방송통신위원 회 위원장상, 서울특별시 시장상, 경 기도 도지사상, 대전광역시 시장장, 서울시교육청 교육감상, 전라남도 교육청 교육감상, 대전시교육청 교 육감상 등의 12개 부처의 대상과 주 관기관인 클린콘텐츠국민운동본부 회장상과 한국정직운동본부 대표상 포함 40여개의 주요기관장상, 총장 상, 최우수상 등 총 50여개의 상과 3,000만원 상당의 시상품이 제공되 는 전국 최대 규모의 UCC 공모전으 로 개최된다. 공모전 시상식은 2020 년 12월 05일 오후3시 국회의원회 관 대강당에서 축제 형태로 열릴 예 정이다. 또한 코로나19 비상 상황에 따라 비대면 시상식으로 개최할 준 비도 되고 있다. 공모전 안내는 공동주관 사이트 (www.cleancontents.org,www. khonest.or.kr,www.kbsmedia. co.kr/etc/2020clean) 참조하고 공 모전 응모는 ucc@cleancontents. org 로 UCC파일과 응모양식을 10 월31일까지 송부하면 된다. 문의: 공모전 사무국 ( 02-501- 7234/ E-mail: admin@clean- contents.org ) 유현우 기자 / 새로남교회(담임 오 정호 목사)는 지난 25일 적십자 대 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정상철 회장)를 통해 ‘수해 피해 극복을 위 한 긴급재난 구호 성금 1억원’을 전 달했다. 수해 피해 등으로 인해 어려 움을 격고 있는 시민들에게 실제적 인 도움을 주기 위해 긴급재난 구호 성금을 쾌척한 것. 오정호 목사는 “지난 5월 코로나 19 위기 극복을 위해 대전시청을 통 해 대전세종적십자사에 2억원을 기 탁하며 이어진 인연을 계기로 구호 성금 기탁하게 됐다”며 “새로남교회 에서 전해드린 작은 정성이 수해 등 각종 재난으로 인해 고통 받는 이들 에게 도움이 되고 하나님의 위로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 정상 철 회장은 “지역 사회에 선한 영향력 을 끼치는 교회로 전국적으로 소문 난 새로남교회를 통해 귀한 구호성 금을 전달받게 돼 감사하다”며 “대전 관내 수해 피해자 지원을 물론 각종 재난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 다”고 말했다. 새로남교회(담임 오 정호 목사)는 지난 5월에도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전 시민들을 위해 부활절에 드려진 헌 금 2억원을 전달한 바 있다. 수해 극복 구호 성금 1억원 전달 새로남교회 , “ 고통 받는 이들에게 도움 되고 하나님 위로가 있었으면 좋겠다 한교봉, 구례 · 곡성 수해지역 교회 복구 위한 성금 전달 최성주 기자 / 홀트아동복지회(회 장 김호현)는 코로나19로 지친 우 리의 일상을 치유하고, 미혼한부모 가정의 정서 치유를 응원하기 위해 ‘치유 떡볶이’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치유 떡볶이’는 치즈가 들어있다 는 표면적인 의미와 함께 우리의 일 상을 치유하고, 미혼한부모의 마음 을 치유한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판매 금액의 10%를 미혼한부모 치 유모임에 지원하기 때문에 구매와 후원을 함께할 수 있다. 캠페인 진행과 더불어 홀트아동 복지회는 8월 25일부터 28일까지 홀트아동복지회 정기 후원자를 대 상으로 ‘집쿡! 해피홀트데이’를 실 시한다. 이는 분기마다 실시된 홀트아동 복지회 정기 후원자 소모임의 일환 으로 코로나19 상황 속 비대면 온라 인 소모임의 형태로 진행이 결정됐 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28일(금)까지 선착순 40명에 한해 신청을 접수받 는다. 이후 신청자는 치유 떡볶이가 포함된 활동키트를 배송받아 가족 및 친구들과 떡볶이를 만들어 먹으 며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이후 진행하는 다양한 모습 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 램에 업로드해 9월 30일까지 인증 하며 미션을 완수하게 된다. 장관상 12개 포함 50개 포상 제 12회 인성 클린콘텐츠 정직 UCC 전국공모전 개최 예배는 지켜야 할 사명 한국기독교지도자협-한국평신도지도자협 기자회견 열어 최성주 기자 / ‘생명이 먼저다’ 방 송인 장성규 씨가 사랑의장기기증 운동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장기기 증 희망등록에 참여한 후 남긴 소감 이다. 장 씨는 지난 24일, 인스타그 램을 통해 “사람을 살리는 사람이 되 는 것이 꿈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장 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한 화면을 캡쳐해 게재하며 생의 마지막 순간 모든 것을 나누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틀 간 545명 뒤이어 장기기증 희 망등록 참여해 평균 대비 5배나 증가한 수치 사후 각막기증, 뇌사 시 장기기증, 인체조직 기증 등을 신청한 장성규 씨의 나눔 행보는 많은 매체를 통해 보도됐고, 이 후 놀라운 일이 일어났 다. 장 씨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기 기증 희망등록 사실을 밝힌 24일과 25일 양일간 545명이 본부 홈페이 지를 찾아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 여한 것이다. 이는 지난 주 동기간 대비 무려 509%가 늘어난 수치이 다.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인해 오 프라인 장기기증 캠페인이 어려움 을 겪고 있는 가운데 장 씨의 장기기 증 희망등록 소식 이 후 온라인을 통 해 수많은 사람들이 장기기증을 약 속하며 희망을 전한 것이다. 본부 김동엽 사무처장은 “장성규 씨의 생명나눔 소식에 많은 이들이 공감하며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참 여하는 모습을 보고 유명인들의 선 한 영향력이 미치는 파급력이 얼마 나 큰지 다시 한 번 느끼게 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생명나눔에 뜻을 함께 해주길 기대해본다”는 소 감을 전했다. 장 씨는 “제 몸의 일부로 새 삶을 얻게 될 분들을 생각하면 벌써 행복 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장기기 증의 소중한 의미를 알리기도 했다. ‘언택트 생명나눔 챌린지’ 통해 더 많 은 사람들이 생명나눔 의미 되새기기를 한편, 본부는 다가오는 9월 9일 장기기증의 날을 맞아 SNS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장기기증의 의미 와 가치를 알리고자 ‘언택트 생명나 눔 챌린지’를 진행한다. 장 씨와 같 이 자신의 장기기증 희망등록 사실 을 SNS를 통해 인증하며 주변 사람 들에게 생명나눔의 가치를 알리고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할 수 있 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본부 박진탁 이사장은 “코로나19 속 더한 어려움에 처해있는 장기부전 환자들을 기억하며, 이들에게 희망을 전해준 장성규 씨의 사랑에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린다”며 “선한 영향력으 로 생명나눔의 진정한 가치를 전해준 장성규 씨와 같은 이들이 더욱 많아 지길 기대해본다”라고 전했다. 장기기증 희망등록 잇따라 장성규씨, 인스타그램 통해 희망 등록 참여 공유 치유 떡볶이 캠페인실시 홀트아동복지회 , 우리 일상과 미혼한부모가정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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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예배는 지켜야 할 사명 일부 교회 추태 사죄한다pdf.smaeil.com/3579/357904.pdf · 23 hours ago · 4 2020년 8월 28일 금요일 문화·종교 유현우 기자

문화·종교4 2020년 8월 28일 금요일

유현우 기자 / 한국교회봉사단(이

사장: 정성진, 이하 한교봉)은 25일

전라남도 구례와 곡성 지역을 방문

해 구호물품과 폭우로 피해를 입은

교회 복구를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정부에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

한 구례군은 섬진강이 범람해 장날

에 읍내가 물에 잠기는 등 큰 피해

를 입었다. 한교봉은 이날 구례군

청을 찾아 피해 주민들을 위한 의류

3000벌을 김순호 구례군수에게 전

달했다. 한교봉은 별도로 곡성군기

독교연합회에도 의류 1500벌을 지

원했다.

이어 이번 폭우로 교회가 1층까지

모두 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었던 구

례실로암교회(서종수 목사)에서 구

례군기독교연합회(회장 한열 목사)

와 곡성군기독교연합회(회장 김기

철 목사) 임원단을 만나 피해 교회

복구를 위한 성금 2천만원씩을 각

각 전달했다. 구례군과 곡성군에서

는 10여개 교회가 이번 폭우로 침수

되는 피해를 입었다.

구례군기독교연합회장 한열 목사

는 “구례군에서 1200가구가 침수되

고 1500명 정도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컸고 이제 복구가 시작됐

지만 아직도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

하는 주민들이 많다”면서 “한국교

회봉사단이 이곳까지 찾아와 물품

과 성금을 전해 줘서 큰 힘이 됐다”

고 말했다.

한교봉 이사장 정성진 목사는 “교

회는 홍수, 지진, 산불과 같은 자연

재해로 피해를 당해도 종교시설로

분류돼 정부가 복구비를 지원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교회

는 교회가 도와야 한다는 심정으로

이곳까지 달려왔다. 여러분에게 큰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국교회봉사단은 지난 7일부터

수해 피해 교회와 이웃을 돕기 위한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문병원 기자 / 한국복음주의교

회연합(공동대표: 강호숙, 구교

형, 김의신, 이문식, 최갑주)이 ‘코

로나19 사태에서 보인 한국교회

의 추태를 부끄러워하며 사죄 한

다’는 것을 골자로 한 성명서 발표

했다.

25일 한국교회복음주의교회연

합은 성명을 통해 “일부 교계 지

도자들의 극우적 인식과 행태는

종교를 빙자해 정치적 선전선동

을 최우선시하는 반성경적 망동

이다”며 “이들은 행정당국의 정

당한 방역과 규제 명령을 의도적

으로 왜곡해 코로나 검사를 저지

방해하고 있으며, 대면 예배 강행

을 주장해 공공성을 파괴하는 반

사회적, 반생명적 선동을 서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들은 오직 직접 모이

는 교회만이 교회이며 대면 예배

만이 예배라고 고집한다”며 “신앙

을 몇 가지 종교적 의례로 축소시

켜 교회의 마땅한 사회적 책무를

소홀하게 한다. 이런 주장들은 문

명 전환의 기로에서 생명공동체

전체의 안위를 위해 헌신해야 할

교회의 존재와 사명을 망각한 것

이다. 우리는 이들의 종교 근본주

의적 무례함과 폭력성을 비판하

며 거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민 대다수가 인정

하는 정당한 공권력 집행을 지지

하며, 눈물겹도록 고생하며 애쓰

는 방역관계자들의 수고를 아낌

없이 치하한다”며 “한국교회 전

체가 사회 공동체에 대한 공공선

의 책무를 다하며, 시민들의 코로

나 상흔들을 보듬고 치유하기 위

해 자기 부인의 십자가를 앞장서

서 지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사태와 기후 위기

는 인간의 문명이 생태계 파괴를

당연시해왔던 인간중심적인 문

명의 결과였음을 가르쳐 준다”며

“인간 중심적인 문명을 지구 중심

적, 생명중심적 문명으로 바꾸어

야 함과 동시에 인간의 안녕이 자

연의 안녕과 직결돼 있다고 생각

하는 인식의 대전환을 가져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한국교회의 일원인 ‘한

국복음주의교회연합’은 이번 코

로나 사태 과정에서 보여준 일부

교회의 추태와 거짓 가르침에 대

해 부끄러워하며 시민들 앞에 깊

이 사죄 한다”며 “지금 교회를 향

해 들끓고 있는 한국사회의 비난

은 우리가 들어 마땅한 것으로 여

기며 깊이 참회한다”고 말했다.

“일부 교회 추태 사죄한다”

한국복음주의교회연합, 반사회적 선동 중단 촉구

문병원 기자 / 한국기독교지도자

협의회와 한국교회평신도지도자협

의회가 26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어떠한

희생이 따르더라도 예배를 드리겠

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선규 목사(예장합동 증경총회

장)는 “몇몇 교회들이 코로나를 확산

시키는 역할을 했다. 이들 교회로 인

해 예배가 차단된다면 있을 수 없다”

며 “비대면 예배로 가는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 정상적인 국민

생활과 한국교회 현장 예배 복귀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한국교회는 희

망찬 예배를 드리고 부흥으로 도약

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강무영 장로(한국교회

평신지도자협의 대표회장)는 “예배

는 하나님께 드리는 성도들이 의무

다”며 “목숨을 걸고 예배를 사수한

것 때문에 부흥됐다. 이 땅에 사는

동안 목숨을 걸고 지켜야 되겠다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교회

는 그간 방역 당국이 제시한 안전 수

칙을 지켰다”며 “한국교회는 그 어

느 때 보다 무거운 책임감으로 코로

나 종식을 위해 분발 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 사태에도 포기할 수

없는 것이 목숨과도 같은 것이 예배

다. 그 어떤 어려운 사항에서도 반드

시 드려야 할 사명이다”며 “일제 강

점기 박해와 6.25 전쟁속에서도 지

켜왔던 예배는 기독교의 핵심이다.

예배 금지는 교회 해체라고 할 수 있

다”고 덧붙였다.

특히 “정부는 현장 예배를 막아서

는 안된다”며 “예배를 지키기 위해

어떠한 희생이 따르더라도 행할 것

이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교회는

방역 조치에 잘 실행하겠다. 정부 시

책에 협조하고 지역 방역에도 섬기

겠다”며 “섬김과 나눔으로 이웃 돌

봄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끝

으로 “교회가 민족의 소망으로 서야

한다”며 “철저하게 회개하고 주께로

돌아서야 한다”고 말했다.

유현우 기자 / 정직한 인성을 함양

하고 건강하고 아름다운 미래 세상

을 만들어가고자 클린콘텐츠국민

운동본부, 한국정직운동본부, 국회

미래정책연구회, KBS미디어 공동

으로 ‘제12회 인성 클린콘텐츠 정직

UCC 전국공모전’이 9월 1일부터 전

국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클린콘텐츠국민운동본부(회장 안

종배), 한국정직운동본부(대표 박

경배), 국회미래정책연구회(공동

대표 노웅래 의원, 박진 의원, 성일

종 의원) 공동 주최로 금년에 12회

째로 진행되는 인성클린콘텐츠 정

직 UCC 공모전의 응모는 유치원생,

초·중·고등학생, 대학생, 일반인

및 단체 등 전 연령층이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정직 인성 가치와 아름다운

미래 만들기를 주제로 UCC 영상을

30초~3분 이내의 실사 동영상, 애

니메이션 또한 혼용으로 제작해 응

모가 가능하다.

공모전 세부주제는 △정직을 주

제로 정직한 인성 함양과 정직한 삶

의 중요성과 가치를 담은 내용 △건

전하고 아름다운 미래사회를 만들

어 가기 위한 방안을 담은 내용의 공

모주제 중 자유롭게 한 가지를 선택

해 출품작을 응모하면 된다.

공모전 접수기간은 2020년 9월 1

일부터 10월 31일까지이며, 응모양

식을 공모전 주관 사이트 클린콘텐

츠(www.cleancontents.org), 정

직운동본부(www.khonest.or.kr),

KBS(www.kbsmedia.co.kr/

etc/2020clean) 에서 다운받아 응

모양식 및 UCC작품을 함께 이메일

[email protected] 로 송부

하면 된다.

안종배 클린콘텐츠국민운동본부

회장은 “12회 공모전은 최근에 중요

성과 사회적 필요성이 제고되고 있

는 정직 인성을 메인 주제로 삼아 우

리 사회에 정직 가치가 확산되고 신

뢰할 수 있는 아름다운 미래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

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국회의장상, 교육부 장관상, 문화

체육관광부 장관상, 과학기술정보

통신부 장관상, 행정안전부 장관상,

여성가족부 장관상, 방송통신위원

회 위원장상, 서울특별시 시장상, 경

기도 도지사상, 대전광역시 시장장,

서울시교육청 교육감상, 전라남도

교육청 교육감상, 대전시교육청 교

육감상 등의 12개 부처의 대상과 주

관기관인 클린콘텐츠국민운동본부

회장상과 한국정직운동본부 대표상

포함 40여개의 주요기관장상, 총장

상, 최우수상 등 총 50여개의 상과

3,000만원 상당의 시상품이 제공되

는 전국 최대 규모의 UCC 공모전으

로 개최된다. 공모전 시상식은 2020

년 12월 05일 오후3시 국회의원회

관 대강당에서 축제 형태로 열릴 예

정이다. 또한 코로나19 비상 상황에

따라 비대면 시상식으로 개최할 준

비도 되고 있다.

공모전 안내는 공동주관 사이트

(www.cleancontents.org,www.

khonest.or.kr,www.kbsmedia.

co.kr/etc/2020clean) 참조하고 공

모전 응모는 ucc@cleancontents.

org 로 UCC파일과 응모양식을 10

월31일까지 송부하면 된다.

문의: 공모전 사무국 ( 02-501-

7234/ E-mail: admin@clean-

contents.org )

유현우 기자 / 새로남교회(담임 오

정호 목사)는 지난 25일 적십자 대

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정상철

회장)를 통해 ‘수해 피해 극복을 위

한 긴급재난 구호 성금 1억원’을 전

달했다. 수해 피해 등으로 인해 어려

움을 격고 있는 시민들에게 실제적

인 도움을 주기 위해 긴급재난 구호

성금을 쾌척한 것.

오정호 목사는 “지난 5월 코로나

19 위기 극복을 위해 대전시청을 통

해 대전세종적십자사에 2억원을 기

탁하며 이어진 인연을 계기로 구호

성금 기탁하게 됐다”며 “새로남교회

에서 전해드린 작은 정성이 수해 등

각종 재난으로 인해 고통 받는 이들

에게 도움이 되고 하나님의 위로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 정상

철 회장은 “지역 사회에 선한 영향력

을 끼치는 교회로 전국적으로 소문

난 새로남교회를 통해 귀한 구호성

금을 전달받게 돼 감사하다”며 “대전

관내 수해 피해자 지원을 물론 각종

재난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

다”고 말했다. 새로남교회(담임 오

정호 목사)는 지난 5월에도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전

시민들을 위해 부활절에 드려진 헌

금 2억원을 전달한 바 있다.

수해 극복 구호 성금 1억원 전달새로남교회, “고통 받는 이들에게 도움 되고 하나님 위로가 있었으면 좋겠다”

한교봉, 구례·곡성 수해지역 교회 복구 위한 성금 전달

최성주 기자 / 홀트아동복지회(회

장 김호현)는 코로나19로 지친 우

리의 일상을 치유하고, 미혼한부모

가정의 정서 치유를 응원하기 위해

‘치유 떡볶이’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치유 떡볶이’는 치즈가 들어있다

는 표면적인 의미와 함께 우리의 일

상을 치유하고, 미혼한부모의 마음

을 치유한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판매 금액의 10%를 미혼한부모 치

유모임에 지원하기 때문에 구매와

후원을 함께할 수 있다.

캠페인 진행과 더불어 홀트아동

복지회는 8월 25일부터 28일까지

홀트아동복지회 정기 후원자를 대

상으로 ‘집쿡! 해피홀트데이’를 실

시한다.

이는 분기마다 실시된 홀트아동

복지회 정기 후원자 소모임의 일환

으로 코로나19 상황 속 비대면 온라

인 소모임의 형태로 진행이 결정됐

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28일(금)까지

선착순 40명에 한해 신청을 접수받

는다. 이후 신청자는 치유 떡볶이가

포함된 활동키트를 배송받아 가족

및 친구들과 떡볶이를 만들어 먹으

며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이후 진행하는 다양한 모습

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

램에 업로드해 9월 30일까지 인증

하며 미션을 완수하게 된다.

장관상 12개 포함 50개 포상

제 12회 인성 클린콘텐츠 정직 UCC 전국공모전 개최

“예배는 지켜야 할 사명”한국기독교지도자협-한국평신도지도자협 기자회견 열어

최성주 기자 / ‘생명이 먼저다’ 방

송인 장성규 씨가 사랑의장기기증

운동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장기기

증 희망등록에 참여한 후 남긴 소감

이다. 장 씨는 지난 24일, 인스타그

램을 통해 “사람을 살리는 사람이 되

는 것이 꿈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장

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한 화면을

캡쳐해 게재하며 생의 마지막 순간

모든 것을 나누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틀 간 545명 뒤이어 장기기증 희

망등록 참여해

평균 대비 5배나 증가한 수치

사후 각막기증, 뇌사 시 장기기증,

인체조직 기증 등을 신청한 장성규

씨의 나눔 행보는 많은 매체를 통해

보도됐고, 이 후 놀라운 일이 일어났

다. 장 씨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기

기증 희망등록 사실을 밝힌 24일과

25일 양일간 545명이 본부 홈페이

지를 찾아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

여한 것이다. 이는 지난 주 동기간

대비 무려 509%가 늘어난 수치이

다.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인해 오

프라인 장기기증 캠페인이 어려움

을 겪고 있는 가운데 장 씨의 장기기

증 희망등록 소식 이 후 온라인을 통

해 수많은 사람들이 장기기증을 약

속하며 희망을 전한 것이다.

본부 김동엽 사무처장은 “장성규

씨의 생명나눔 소식에 많은 이들이

공감하며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참

여하는 모습을 보고 유명인들의 선

한 영향력이 미치는 파급력이 얼마

나 큰지 다시 한 번 느끼게 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생명나눔에

뜻을 함께 해주길 기대해본다”는 소

감을 전했다.

장 씨는 “제 몸의 일부로 새 삶을

얻게 될 분들을 생각하면 벌써 행복

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장기기

증의 소중한 의미를 알리기도 했다.

‘언택트 생명나눔 챌린지’ 통해 더 많

은 사람들이 생명나눔 의미 되새기기를

한편, 본부는 다가오는 9월 9일

장기기증의 날을 맞아 SNS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장기기증의 의미

와 가치를 알리고자 ‘언택트 생명나

눔 챌린지’를 진행한다. 장 씨와 같

이 자신의 장기기증 희망등록 사실

을 SNS를 통해 인증하며 주변 사람

들에게 생명나눔의 가치를 알리고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할 수 있

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본부 박진탁 이사장은 “코로나19

속 더한 어려움에 처해있는 장기부전

환자들을 기억하며, 이들에게 희망을

전해준 장성규 씨의 사랑에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린다”며 “선한 영향력으

로 생명나눔의 진정한 가치를 전해준

장성규 씨와 같은 이들이 더욱 많아

지길 기대해본다”라고 전했다.

장기기증 희망등록 잇따라

장성규씨, 인스타그램 통해 희망 등록 참여 공유

‘치유 떡볶이 캠페인’ 실시

홀트아동복지회, 우리 일상과 미혼한부모가정 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