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뢰 피해자 절반 이상 10대 이하 청소년하면 된다. 10개의 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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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 업사이클 링, 에코 라 이프스타일 상품을 주제 로 한 ‘경기 업 사이클 공모 전 2020’ 참가 대상을 모집한 다고 11일 밝혔 다. 이 공모전은 도를 대표하는 업 사이클 산업화 아이템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경기도가 주최하 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 관하는 대회로 올해로 3회째다. 공모 분야는 패션, 잡화, 가구, 조명, 인테리어, 생활 소품 등 품 목 제한은 없으나 기초 소재에 반드시 폐자원을 활용한 업사이 클링 상품이어야 한다. 참가 대상은 업사이클링 디자 ·제조 분야 기술력을 갖추었 으며 AK플라자 내 ‘경기 업사이 클 브랜드관’에서 매장 운영, 판 매가 가능한 개인 또는 단체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4월12일 자정까지 경기 도 업사이클 플라자 홈페 이지에서 참 가 신청서 및 상품 설명서, 상품 이미지 가 포함된 접수 서식을 다운받아 작성 후 이메일로 접수 하면 된다. 10개의 최종 수상작 은 1,2차 심사를 거쳐 5월 중 발 표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작품별로 백화점 MD, 디자인, 유통 분야 전문가들 에게 상품 개발을 위한 코칭과 200만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이후 9월 주말 중 도내 AK플라 자(분당, 수원, 평택 中)에서 개최 예정인 ‘경기 업사이클 브랜드관’ 에 참가 지원도 받는다. 백화점 운영, 판매를 마친 이후에는 최종 매출 순위별로 각각 △경기도지 사상 4작 △경기도경제과학진흥 원장상 6작을 수상한다. 신선영 기자 [email protected] 경기도가 올해 야간에도 차선이 잘 보이는 도로환경을 만들기 위해 ‘차선 도색 시인성(휘도) 확보 방안’을 추진 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방도는 차량 통행량이 많고 대형 차 등 공사차량 등이 많이 이용해 차선 도색 준공 후 반사성능을 유지하기 힘 들다. 더욱이 야간 우천 시에는 수막현상 으로 빛 굴절이 일어나 차선 구분이 어 렵다. 이에 도는 올해 4월부터 내년 3월까 지 도내 지방도 일부 구간을 선정, 차 선도색 시험시공을 실시한 후 모니터 링을 해 최적의 도색 방법을 찾는다. 구체적으로 교통량, 재포장·재도색 여부, 가로등 유무, 굴곡부·일반부 등 을 고려해 대상 도로를 선정하고, 융착 식, 상온경화형, 습윤형 유리알 등 다양 한 시공방법을 적용, 1~2년 간 모니터 링 후 차선도색 깨짐이나 재귀반사성 능을 측정하는 식으로 진행할 방침이 다. 또한, 지사가 관리하는 지방도 전 구간을 대상으로 예방적 차선도색 관 리를 함께 추진한다. 반사성능 측정장비를 탑재한 차량으 로 도내 지방도를 돌며 재귀반사성능 검사를 실시하고, 기준 미달구간은 우 선순위를 고려해 재도색을 실시한다. 배수불량 노선 등 취약 구간은 원인을 분석해 개선방안을 마련한다. 이어 차선도색 준공 데이터와 반사 성능 측정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축 적·관리해 차선 관리의 기초로 삼기로 했다. 또한 차선도색 견실 시공을 유도하 기 위해 ‘시공실명제’를 시행하고, 지난 2016년부터 도입한 ‘차선도색 반사성 능 보증제’를 지속 추진한다. ‘차선도색 반사성능 보증제’는 도내 국지도와 지방도에 노면표시 시공을 한지 6개월 후에도 반사성능이 유지되 도록 보증하는 제도를 말한다. 준공 후 2회 이상 검사를 실시, 반사 성능이 기준에 미달하면 시공사가 부 담해 재시공하도록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장기적으로 관련 기관· 단체 등과 논의를 통해 차선도색 성능 기준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제도개선 방 안도 함께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박성규 도로안전과장은 “차선의 반 사성능은 운전자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최적의 방안을 마련·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부실시공을 방지하고 안전 한 도로 이용 환경을 만드는데 주력하 겠다”고 밝혔다. 신선영 기자 [email protected] 지뢰나 불발탄으로 피해를 입은 경 기도 접경지역 주민 중 절반이 10대 이 하 청소년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는 지난해 9월2일부터 12월 27일까지 ㈔평화나눔회를 통해 파주, 연천, 김포 등 도내 접경지역에 거주하 는 도민 중 6.25 전쟁 이후 1950년대부 터 2010년대까지 지뢰·불발탄으로 피 해를 입었던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가장 많은 피해 연령대는 10대 이하 어린이·청소년( 51%·324명)이었다고 11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총 조사 대상자 637 명 중 지뢰사고 피해자는 291명(45. 7%), 불발탄 피해자는 346명(54.3%) 으로 확인됐으며, 이중 남성 피해자가 579명으로 약 91%를 차지했다. 사고발생이 잦았던 시기는 6.25 전쟁 이후인 5~60년대로 63%(321명)가 피 해를 입었고, 이어 70년대 15%(94명), 80년대 13%(86명), 90년대 3%(16명) 순으로 확인됐다. 전체 사고자의 47%(301명)는 사고 로 사망했으며, 53%(336명)의 생존자 역시 다리·손 절단, 실명, 청각장애 등 중상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뿐만 아니라 많은 생존자들이 우울 증(30%), 불면증(21%), 악몽(18%), 알 코올중독(6%) 등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고 가정의 48.8%가 생계곤 란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이 같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응답자의 54.6%가 생계비 지원, 37.9%가 의료비(의료 보 장구, 약물치료, 정신적 치료 등)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반면에 피해자의 99%(628명)가 사 고를 당했음에도 관련 절차를 몰라 보 상청구 또는 소송을 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많은 피해자들이 고령으 로 죽기 전 ‘안보’라는 대의를 위해 겪 어야만 했던 희생을 국가와 사회로부 터 인정받기를 원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실태조사가 특별 한 희생을 감내해온 지뢰·불발탄 피해 자들에 대한 보상방안 마련과 사각지 대 해소의 단초가 될 것”이라며 “다가 올 평화시대를 대비한 한반도 지뢰문 제 해결에 소중한 자료로 사용되길 바 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도내 지역별 데이 터, 문헌(신문 등)자료, 신고 및 제보 등 을 토대로 발굴한 637명의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전화 및 방문을 통한 면접·설 문을 실시, 사고원인이나 배상 및 소송 유무, 사고 후 생활환경 등 세부 피해 실태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선영 기자 [email protected] 경기도 지뢰 피해자 절반 이상 10대 이하 청소년 차선 도색 시인성 확보 방안 추진… 성능기준 향상 위해 제도개선 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지방도 시험시공 모니터링 후 방법 모색 NEWS STORAGE 2020년 3월 12일 목요일 3 경기도는 사회적경제조직 공공수 탁·이용지원사업 수행기관 5곳을 사회 적경제조직 선도 그룹인 ‘경기쿱’에 선 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경기쿱은 사회적경제조직 각 분야에 서 역량이 뛰어난 협동조합을 선정해 구성하는 그룹으로, 사회적경제조직의 공공수탁 역량 강화를 돕는다. 경기쿱으로 지정된 법인은 경기도 전역에서 사회적경제조직들과 파트너 십을 맺고 컨설팅, 맞춤형 교육, 공동 마케팅, 정책 제안 등의 사무 수행을 맡는다. 올해에는 총 10개의 경기쿱을 선정 해 운영할 예정으로, 사업이 연장된 기 존 경기쿱 3곳과 이번에 선정된 5곳 외 추가로 2곳을 공모해 선정할 계획이다. 신선영 기자 [email protected]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작년 3월부터 1 년에 걸쳐 진행한 ‘북한이탈여성 취업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1일 밝 혔다. 재단은 작년 3월 북한 이탈주민 정 착지원 사무소 (하나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북한이탈여성 761명을 대상 으로 총 14회에 걸쳐 취업 교육을 진행 했다. 교육 내용은 △재단을 비롯한 여성 새로일하기센터 등 취업지원 기관 안 내 △건전한 직업관 형성 및 다양한 취 업지원 강의 △개인별 취업설계에 필 요한 상담 및 컨설팅 등이었다. 신선영 기자 [email protected] 경기도 사회적경제조직 선도그룹 경기쿱 5곳 선정 역량 강화 지원 경기도 북한이탈여성 취업 교육 성료 경기도는 생활자금이 필요하지만 신용등급이 낮아 제도권 금융기관에 서 대출받기 어려운 도민들을 돕기 위 해 ‘경기 극저신용대출 사업’을 올 상반 기 중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11일 밝 혔다. 지원 대상은 긴급생계비가 필요한 신용등급 7등급 이하이며 경기도에 1 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도민이다. 300만원 한도, 연 1%의 이자로 3년 이내 상환하는 조건으로 대출이 진행 되며, 대상자의 재무 상태·소득 등 제 반 상황을 고려해 맞춤형 자율약정으 로 추진된다. 신용등급이 6등급이라 하더라도 기 초생활 수급자, 경기도 긴급복지 대상 자 등의 저소득층은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기존 사회보장 프로그램과 동 일사유(의료비, 학자금 등)로 중복신청 시 지원이 배제된다. 신선영 기자 [email protected] 경기도 극저신용대출 사업 시행 도내 접경지역 중심 피해주민 실태조사 결과 발표 637명 중 당시 청소년 324명… 사고가정 48.8% 생계 곤란 사고자 99% 관련 절차 몰라 보상청구 또는 소송 못해 경기도 “야간에도 차선 잘보이는 도로환경 만든다”… 안전도로 조성 ‘박차’ 업사이클 아이템 발굴 · 육성 앞장 경기 업사이클 공모전 2020 참가기업 모집 경기도가 올해부터 도내 31개 시군, 노동단체와 함께 지역 특성에 적합한 새로운 노동정책 발굴에 나선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의 ‘2020 지역참여 형 노동협업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참 여 시군을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일방향적 노동정책 추진 방식에서 벗어나, 노동자들에게 실질 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역 맞춤형 ‘민관 노동정책 협력모델’을 만들어 도내에 확산하는 것이 목적이다. 구체적으로 시군과 해당 시군 내 노 동관련 단체가 힘을 모아 지역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노동권 보호 및 증진 정 책·사업을 발굴할 경우, 이를 도가 지 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공모기간은 오는 16일부터 4월1일 까지다. 시군과 시군 노동관련 단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신청하면, 1 차 실무심사와 2차 전문가 선정심사위 원회 심의 등을 거쳐 최종 지원대상 사 업을 선정한다. 주요 공모분야는 소규모사업장 노동 자 대상 노동상담.권리구제 및 교육.컨 설팅, 노동자 건강권 및 휴식권 개선, 노동자 및 노동자 가족 지원, 산업단 지·건설현장 등 찾아가는 산업재해 예 방 교육, 소규모 건설현장 노동안전 지 킴이, 기타 지역별·산업별 노동환경 수 요를 반영한 특화형 사업들이다. 최종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사업 수행에 필요한 비용을 시군당 최대 5,000만원 이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고 2개 이상 컨소시엄 구성도 가능하다. 사업수행 기간은 올해 4월부터 12월 까지다. 손일권 경기도 노동정책과장은 “이 사업은 도내 시군과 노동단체가 힘을 합쳐 실효성이 높은 노동정책·사업을 발굴·시행하는 주춧돌이 될 것”이라며 “모범적인 노동정책 협력 모델로 정착 될 수 있도록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선영 기자 [email protected] 경기도는 논에 벼 대신 다른 소득 작물을 재배하는 도내 농업인과 법 인에게 지원금을 주는 ‘논 타작물 재 배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11일 밝 혔다. 대상 농지는 2018~2019년에 이 사업에 참여한 적이 있거나 2017 ~2019년 중 최소 1회 이상 벼가 재 배된 적이 있는 농지로, 최소 1000㎡ 이상 면적이어야 한다. 대상 품목은 수급 과잉 우려가 있 는 8개 품목(무, 배추, 고추, 대파, 마 늘, 양파, 감자, 고구마)을 제외한 1 년생 및 다년생 작물이다. 이 중 2018~2019년 마늘 양파, 감자, 고구 마 품목으로 본 사업에 참여했던 농 가는 올해도 동일 품목으로 사업 신 청이 가능하다. 지원 단가는 ha당 평균 326만 5 천 원으로 조사료 430만 원, 일반·풋 거름 270만 원, 두류 255만 원, 휴경 210만 원이다. 공익 직불금 미지급 농지는 작년 단가(조사료 430만 원, 일반·풋거름 340만 원, 두류 325만 원, 휴경 280만 원)로 지급한다. 신청은 품목별 세부 이행 조건을 확인한 후 오는 6월 30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가능 하다. 지원금은 7~10월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의 이행 점검 결과에 따 라 12월 중 지급될 예정이다. 신선영 기자 [email protected] 경기도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 실시 “지역 특성 반영한 노동정책 찾아요” 경기도 지역참여형 노동협업 공모사업 공모 내달 1일까지 접수 경기도농업기술원은 한국생활개선 회 경기도연합회가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를 구하기 힘든 취약계층을 위 해 면 마스크를 제작·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보급하는 마스크는 면을 직접 제단 해 만든 수제 마스크로 포천시 1000개, 용인시 1000개의 마스크를 각 해당 시 청 및 취약계층에 교체용 필터 3개와 함께 전달하고 있다. 앞으로 여건이 되 는 각 시군 생활개선회도 동참할 예정 이다. 윤종철 지도정책과장은 “생활개 선회 경기도연합회원들의 기부가 지역 취약계층에 큰 힘이 되고 코로나19의 조기종식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 했다. 생활개선회 경기도연합회는 이 번 면 마스크 기부 이외에도 지역의 취 약계층(다문화 가정 및 여성, 노인 등) 을 위한 교육, 봉사 및 재능기부 활동 을 해오고 있으며, 여성농업인의 지위 향상과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노력하 는 대표적인 단체이다. 신선영 기자 [email protected] “힘내라 대한민국”… 따뜻한 나눔 손길 한국생활개선회 경기도연합회 취약계층에 면마스크 제작 ·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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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경기도 지뢰 피해자 절반 이상 10대 이하 청소년하면 된다. 10개의 최종 수상작 은 1,2차 심사를 거쳐 5월 중 발 표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작품별로

경 기 도

가 업사이클

링, 에코 라

이프스타일

상품을 주제

로 한 ‘경기 업

사이클 공모

전 2020’ 참가

대상을 모집한

다고 11일 밝혔다.

이 공모전은 도를 대표하는 업

사이클 산업화 아이템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경기도가 주최하

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

관하는 대회로 올해로 3회째다.

공모 분야는 패션, 잡화, 가구,

조명, 인테리어, 생활 소품 등 품

목 제한은 없으나 기초 소재에

반드시 폐자원을 활용한 업사이

클링 상품이어야 한다.

참가 대상은 업사이클링 디자

인·제조 분야 기술력을 갖추었

으며 AK플라자 내 ‘경기 업사이

클 브랜드관’에서 매장 운영, 판

매가 가능한 개인 또는 단체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4월12일

자정까지 경기

도 업사이클

플라자 홈페

이지에서 참

가 신청서 및

상품 설명서,

상품 이미지

가 포 함 된

접수 서식을

다운받아 작성 후 이메일로 접수

하면 된다. 10개의 최종 수상작

은 1,2차 심사를 거쳐 5월 중 발

표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작품별로 백화점

MD, 디자인, 유통 분야 전문가들

에게 상품 개발을 위한 코칭과

200만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이후 9월 주말 중 도내 AK플라

자(분당, 수원, 평택 中)에서 개최

예정인 ‘경기 업사이클 브랜드관’

에 참가 지원도 받는다. 백화점

운영, 판매를 마친 이후에는 최종

매출 순위별로 각각 △경기도지

사상 4작 △경기도경제과학진흥

원장상 6작을 수상한다.

신선영 기자 [email protected]

경기도가 올해 야간에도 차선이 잘

보이는 도로환경을 만들기 위해 ‘차선

도색 시인성(휘도) 확보 방안’을 추진

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방도는 차량 통행량이 많고 대형

차 등 공사차량 등이 많이 이용해 차선

도색 준공 후 반사성능을 유지하기 힘

들다.

더욱이 야간 우천 시에는 수막현상

으로 빛 굴절이 일어나 차선 구분이 어

렵다.

이에 도는 올해 4월부터 내년 3월까

지 도내 지방도 일부 구간을 선정, 차

선도색 시험시공을 실시한 후 모니터

링을 해 최적의 도색 방법을 찾는다.

구체적으로 교통량, 재포장·재도색

여부, 가로등 유무, 굴곡부·일반부 등

을 고려해 대상 도로를 선정하고, 융착

식, 상온경화형, 습윤형 유리알 등 다양

한 시공방법을 적용, 1~2년 간 모니터

링 후 차선도색 깨짐이나 재귀반사성

능을 측정하는 식으로 진행할 방침이

다. 또한, 지사가 관리하는 지방도 전

구간을 대상으로 예방적 차선도색 관

리를 함께 추진한다.

반사성능 측정장비를 탑재한 차량으

로 도내 지방도를 돌며 재귀반사성능

검사를 실시하고, 기준 미달구간은 우

선순위를 고려해 재도색을 실시한다.

배수불량 노선 등 취약 구간은 원인을

분석해 개선방안을 마련한다.

이어 차선도색 준공 데이터와 반사

성능 측정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축

적·관리해 차선 관리의 기초로 삼기로

했다.

또한 차선도색 견실 시공을 유도하

기 위해 ‘시공실명제’를 시행하고, 지난

2016년부터 도입한 ‘차선도색 반사성

능 보증제’를 지속 추진한다.

‘차선도색 반사성능 보증제’는 도내

국지도와 지방도에 노면표시 시공을

한지 6개월 후에도 반사성능이 유지되

도록 보증하는 제도를 말한다.

준공 후 2회 이상 검사를 실시, 반사

성능이 기준에 미달하면 시공사가 부

담해 재시공하도록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장기적으로 관련 기관·

단체 등과 논의를 통해 차선도색 성능

기준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제도개선 방

안도 함께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박성규 도로안전과장은 “차선의 반

사성능은 운전자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최적의 방안을 마련·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부실시공을 방지하고 안전

한 도로 이용 환경을 만드는데 주력하

겠다”고 밝혔다.

신선영 기자 [email protected]

지뢰나 불발탄으로 피해를 입은 경

기도 접경지역 주민 중 절반이 10대 이

하 청소년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는 지난해 9월2일부터 12월

27일까지 ㈔평화나눔회를 통해 파주,

연천, 김포 등 도내 접경지역에 거주하

는 도민 중 6.25 전쟁 이후 1950년대부

터 2010년대까지 지뢰·불발탄으로 피

해를 입었던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가장 많은 피해

연령대는 10대 이하 어린이·청소년(

51%·324명)이었다고 11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총 조사 대상자 637

명 중 지뢰사고 피해자는 291명(45.

7%), 불발탄 피해자는 346명(54.3%)

으로 확인됐으며, 이중 남성 피해자가

579명으로 약 91%를 차지했다.

사고발생이 잦았던 시기는 6.25 전쟁

이후인 5~60년대로 63%(321명)가 피

해를 입었고, 이어 70년대 15%(94명),

80년대 13%(86명), 90년대 3%(16명)

순으로 확인됐다.

전체 사고자의 47%(301명)는 사고

로 사망했으며, 53%(336명)의 생존자

역시 다리·손 절단, 실명, 청각장애 등

중상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뿐만 아니라 많은 생존자들이 우울

증(30%), 불면증(21%), 악몽(18%), 알

코올중독(6%) 등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고 가정의 48.8%가 생계곤

란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이 같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응답자의 54.6%가

생계비 지원, 37.9%가 의료비(의료 보

장구, 약물치료, 정신적 치료 등)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반면에 피해자의 99%(628명)가 사

고를 당했음에도 관련 절차를 몰라 보

상청구 또는 소송을 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많은 피해자들이 고령으

로 죽기 전 ‘안보’라는 대의를 위해 겪

어야만 했던 희생을 국가와 사회로부

터 인정받기를 원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실태조사가 특별

한 희생을 감내해온 지뢰·불발탄 피해

자들에 대한 보상방안 마련과 사각지

대 해소의 단초가 될 것”이라며 “다가

올 평화시대를 대비한 한반도 지뢰문

제 해결에 소중한 자료로 사용되길 바

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도내 지역별 데이

터, 문헌(신문 등)자료, 신고 및 제보 등

을 토대로 발굴한 637명의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전화 및 방문을 통한 면접·설

문을 실시, 사고원인이나 배상 및 소송

유무, 사고 후 생활환경 등 세부 피해

실태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선영 기자 [email protected]

경기도 지뢰 피해자 절반 이상 ‘10대 이하’ 청소년

‘차선 도색 시인성 확보 방안’ 추진… 성능기준 향상 위해 제도개선

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지방도 시험시공 모니터링 후 방법 모색

종 합

NEWS STORAGE

2020년 3월 12일 목요일3

경기도는 사회적경제조직 공공수

탁·이용지원사업 수행기관 5곳을 사회

적경제조직 선도 그룹인 ‘경기쿱’에 선

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경기쿱은 사회적경제조직 각 분야에

서 역량이 뛰어난 협동조합을 선정해

구성하는 그룹으로, 사회적경제조직의

공공수탁 역량 강화를 돕는다.

경기쿱으로 지정된 법인은 경기도

전역에서 사회적경제조직들과 파트너

십을 맺고 컨설팅, 맞춤형 교육, 공동

마케팅, 정책 제안 등의 사무 수행을

맡는다.

올해에는 총 10개의 경기쿱을 선정

해 운영할 예정으로, 사업이 연장된 기

존 경기쿱 3곳과 이번에 선정된 5곳 외

추가로 2곳을 공모해 선정할 계획이다.

신선영 기자 [email protected]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작년 3월부터 1

년에 걸쳐 진행한 ‘북한이탈여성 취업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1일 밝

혔다.

재단은 작년 3월 북한 이탈주민 정

착지원 사무소 (하나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북한이탈여성 761명을 대상

으로 총 14회에 걸쳐 취업 교육을 진행

했다.

교육 내용은 △재단을 비롯한 여성

새로일하기센터 등 취업지원 기관 안

내 △건전한 직업관 형성 및 다양한 취

업지원 강의 △개인별 취업설계에 필

요한 상담 및 컨설팅 등이었다.

신선영 기자 [email protected]

경기도 사회적경제조직 선도그룹

‘경기쿱’ 5곳 선정… 역량 강화 지원

경기도

북한이탈여성 취업 교육 성료

경기도는 생활자금이 필요하지만

신용등급이 낮아 제도권 금융기관에

서 대출받기 어려운 도민들을 돕기 위

해 ‘경기 극저신용대출 사업’을 올 상반

기 중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11일 밝

혔다.

지원 대상은 긴급생계비가 필요한

신용등급 7등급 이하이며 경기도에 1

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도민이다.

300만원 한도, 연 1%의 이자로 3년

이내 상환하는 조건으로 대출이 진행

되며, 대상자의 재무 상태·소득 등 제

반 상황을 고려해 맞춤형 자율약정으

로 추진된다.

신용등급이 6등급이라 하더라도 기

초생활 수급자, 경기도 긴급복지 대상

자 등의 저소득층은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기존 사회보장 프로그램과 동

일사유(의료비, 학자금 등)로 중복신청

시 지원이 배제된다.

신선영 기자 [email protected]

경기도

‘극저신용대출 사업’ 시행

도내 접경지역 중심 피해주민 실태조사 결과 발표

637명 중 당시 청소년 324명… 사고가정 48.8% 생계 곤란

사고자 99% 관련 절차 몰라 보상청구 또는 소송 못해

경기도 “야간에도 차선 잘보이는 도로환경 만든다”… 안전도로 조성 ‘박차’

업사이클 아이템 발굴·육성 앞장

‘경기 업사이클 공모전 2020’ 참가기업 모집

경기도가 올해부터 도내 31개 시군,

노동단체와 함께 지역 특성에 적합한

새로운 노동정책 발굴에 나선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의 ‘2020 지역참여

형 노동협업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참

여 시군을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일방향적 노동정책 추진

방식에서 벗어나, 노동자들에게 실질

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역 맞춤형 ‘민관

노동정책 협력모델’을 만들어 도내에

확산하는 것이 목적이다.

구체적으로 시군과 해당 시군 내 노

동관련 단체가 힘을 모아 지역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노동권 보호 및 증진 정

책·사업을 발굴할 경우, 이를 도가 지

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공모기간은 오는 16일부터 4월1일

까지다. 시군과 시군 노동관련 단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신청하면, 1

차 실무심사와 2차 전문가 선정심사위

원회 심의 등을 거쳐 최종 지원대상 사

업을 선정한다.

주요 공모분야는 소규모사업장 노동

자 대상 노동상담.권리구제 및 교육.컨

설팅, 노동자 건강권 및 휴식권 개선,

노동자 및 노동자 가족 지원, 산업단

지·건설현장 등 찾아가는 산업재해 예

방 교육, 소규모 건설현장 노동안전 지

킴이, 기타 지역별·산업별 노동환경 수

요를 반영한 특화형 사업들이다.

최종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사업

수행에 필요한 비용을 시군당 최대

5,000만원 이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고

2개 이상 컨소시엄 구성도 가능하다.

사업수행 기간은 올해 4월부터 12월

까지다.

손일권 경기도 노동정책과장은 “이

사업은 도내 시군과 노동단체가 힘을

합쳐 실효성이 높은 노동정책·사업을

발굴·시행하는 주춧돌이 될 것”이라며

“모범적인 노동정책 협력 모델로 정착

될 수 있도록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선영 기자 [email protected]

경기도는 논에 벼 대신 다른 소득

작물을 재배하는 도내 농업인과 법

인에게 지원금을 주는 ‘논 타작물 재

배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11일 밝

혔다.

대상 농지는 2018~2019년에 이

사업에 참여한 적이 있거나 2017

~2019년 중 최소 1회 이상 벼가 재

배된 적이 있는 농지로, 최소 1000㎡

이상 면적이어야 한다.

대상 품목은 수급 과잉 우려가 있

는 8개 품목(무, 배추, 고추, 대파, 마

늘, 양파, 감자, 고구마)을 제외한 1

년생 및 다년생 작물이다. 이 중

2018~2019년 마늘 양파, 감자, 고구

마 품목으로 본 사업에 참여했던 농

가는 올해도 동일 품목으로 사업 신

청이 가능하다.

지원 단가는 ha당 평균 326만 5

천 원으로 조사료 430만 원, 일반·풋

거름 270만 원, 두류 255만 원, 휴경

210만 원이다. 공익 직불금 미지급

농지는 작년 단가(조사료 430만 원,

일반·풋거름 340만 원, 두류 325만

원, 휴경 280만 원)로 지급한다.

신청은 품목별 세부 이행 조건을

확인한 후 오는 6월 30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가능

하다. 지원금은 7~10월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의 이행 점검 결과에 따

라 12월 중 지급될 예정이다.

신선영 기자 [email protected]

경기도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 실시“지역 특성 반영한 노동정책 찾아요”

경기도 지역참여형 노동협업 공모사업 공모… 내달 1일까지 접수

경기도농업기술원은 한국생활개선

회 경기도연합회가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를 구하기 힘든 취약계층을 위

해 면 마스크를 제작·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보급하는 마스크는 면을 직접 제단

해 만든 수제 마스크로 포천시 1000개,

용인시 1000개의 마스크를 각 해당 시

청 및 취약계층에 교체용 필터 3개와

함께 전달하고 있다. 앞으로 여건이 되

는 각 시군 생활개선회도 동참할 예정

이다. 윤종철 지도정책과장은 “생활개

선회 경기도연합회원들의 기부가 지역

취약계층에 큰 힘이 되고 코로나19의

조기종식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

했다. 생활개선회 경기도연합회는 이

번 면 마스크 기부 이외에도 지역의 취

약계층(다문화 가정 및 여성, 노인 등)

을 위한 교육, 봉사 및 재능기부 활동

을 해오고 있으며, 여성농업인의 지위

향상과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노력하

는 대표적인 단체이다.

신선영 기자 [email protected]

“힘내라 대한민국”… 따뜻한 나눔 손길

한국생활개선회 경기도연합회 취약계층에 면마스크 제작·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