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성장글로벌공유경제…한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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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다른 상품에 같은 잣대 촉각 금융감독원이 모호한 약관으로 발된 즉시연금 사태 가 재발하지 않도록 집중 감리나섰. 특히 즉시연금처럼 보험금 이 산출방법서의해 산되는 상품 약관 을 전부 살펴보고 있. 업계 자들금융당국이 다른 상품에 대해서도 즉시연 금과 같은 잣대를 적용하진 않을까 촉각곤두세우고 있.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지난 달 전(全) 생명보험사들약관보험금 지급조건 현황 자료를 받았. 즉시연금 이 가입자게 지급되는 보험금이 산식의해 산출되는 경우의 상품들을 전 부 살펴보겠는 것이. 금감원이 이 같은 조치나선 건 즉시 연금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해서. 즉시연 금으로 인해 약관 논란이 일자 분쟁 소지 가 있는 다른 상품도 약관 개정을 추진하 려는 의도로 관자들보고 있. 현재 생보사와 금감원 즉시연금 약관 을 놓고 소송을 진행 중이 . 핵심 산출 방법서를 약관으로 볼 수 있는지 . 보험사 산식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복 잡하며, 약관 고스란히 넣는 는건 어렵 고 주장한 . 해당 약관 종신 연금형의 경우 보증 지급 횟수까지 지급되 지않 생존연금을, 확정기간연금형의 경 우 보험 기간 지급되지 않 연금을 산출 방법서 따라 공시이율로 할인하여 일시 금으로 선지급할 수 있 고 명시돼 있 . 이 때문 에 업계자들 즉시연금으로 생보사들과 날을 세우고 있는 금융당국이 다른 상품에 도 날카로운 잣대 를 들이 않을까 우려하고 있 . 보험 업계 자는 미리 방지하는 차원 이면 행이지만, 혹시 제출받 자료를 바 탕으로 또 다른 문제를 제기하면 어쩌나 우 려하는 분위기 라며 만약 약관을 근거로 문 제 삼는 면, 해당되지 않는 상품 이 없을 정 도로 애매한 부분이 많 고 말했 . 서지연 기자 sjy@ 4월 고가 대비 22% 재고 증가 고용부진 둔화 불안 더 커져 국제 원시장이 2017년 초 이후 세 번 째로 약세장접어드는 등 시 혼란의 소용돌이빠졌. 수요와 공급 측면의 전망이 엇갈리면서 올해 국제가가 갈 피를 잡지 못했. 그러나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장기전망 속글로벌 경기둔화 불안이 고조되 면서 원시장 관자들은유가하세가 올해 남기간 이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 5일(현지시간) 스트리트저널 (WSJ)이 보도했. 뉴욕상업거래소(NYMEX)서 이날 7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WTI) 가 전일 대비 3.4% 한 배럴당 51.68달러로 거래를 마쳤. WTI는 최근 고점인 4월 23일의 배럴당 66.30달러 이 후 이날까지 22% 해 약세장으로 진입 . 일반적으로 가격이 최근 고점 대비 20% 떨어지면 약세장들어선 것으 로 간주된. 영국 런던 ICE선물시장거래되는 브렌트도 약세장 진입 초읽기 들어갔. 브렌트가격이날 배럴 당 60.63달러로 마감해 4월 고점 이후로 약 18% . WTI와 브렌트모두 지난 1이후 최저치를 기록했. 이날 국제 가급 발한 것 미국 원 재고의 예기치 못한 증가 . 미국 너지 정보청(EIA) 지난주 원 재고가 전주보 약680만 배럴 증가했 고 발표했 . 이는 130만 배럴 감소했을 것 이라던 WSJ 집 전문가 예 치를 크게 벗어난 수치 . 여기 그동 견실한 모습을 보였던 미국 고용지표 도 부진의 늪 빠졌 .원 재고와 고용지 표는 미국 경기와 원 수요 모두 둔화 하고 는 시장의 불안 감을 부채질했 . 독일과 일본 등 세주요국의 지난달 제조구매관리자지수(PMI)가 기준인 50을 밑돌아 경기위축 태로 접어들면서 적 경기둔화 불안은 더. 배준호 baejh94@ 고로 추면 국 생태 계큰타 철강협회 정지 처분 철회 촉 철강 생산이 추면 철강을 사용하는 조선, 자동차, 가전 등 수요산이 매우 어려움직면하게 될 것입니.조정지 처분을 철회해야 합니. 관련사 10한국 철강협회 가 최근 현 이 쇳물을 만드는 고로(용광로)의 오염물질 배출 논 란으로 정지 10일 처분을 받 것과 관련, 6일 성명서를 고이 구했 . 철강은 의쌀 이라 릴 만큼 조 선, 자동차, 가전, 건설 등 수요산발전 의 근간 역할을 해왔기 때문고로가 추면 곧 철강 생산 중단과 함께 연의 동반 위기가 우려된는 것이. 실제 조 정지 기간이 4~5일을 초과하면 고로 안에 있는 쇳물이 굳어 고로 본체가 균 열될 수 있 . 이 경우 재가동 및 정 을 위해서는 짧게는 3개 , 길면 6개 소요될 수 있어 손실 규모도 어마어마하 . 만약 전국 있는 현 (3개), (9개)의 12개 고로가 모두 10일간 정지 돼 복구 100일가량 소요된 고 가정하면 최소 10조 원의 손실이 예 . 아울러 협회 이번 사태의 근간이 된 전밸브 개방 에대 고로의 폭발 방지 및 근로자의 전을 확보하기 위해 필수적 절 라고 주장했 . jscs508@ 대표전화 : 02)799-2600 / 구독 : 02)799-2684 I R 녀온 손태 M& A 속도 예고 최태원 트남 종 무진 …파 트너 2154호 EC O N O MY T OD AY 2019년 6월 7일 금요일 e tod ay.c o . kr 일요일 신문 니다 초고속 성장 글로벌 공유경제…한국은 나라 P2P 공유경제 3년간 10배 성장한 게 고작 1978억 숙박 스가 90 %자리 비앤비 인만 차량 6 째 갈등 선진 진출 타협 한제이나 공간을 여러 명이 돌아가 며 사용하는 협업인공경제가 기 술 발전과 함께 빠르게 성장하고 있. 2013년 150억 달러였던 전 세제가 2025년엔 3350억 달러로 질 것이 라는 전망(PwC)이 나오지만 한국갖 규제제자리걸음을 하고 있. 6일 한국따르면 지난해 개인 간(P2P) 디지털 경제 규모는 1978억 원이었. 2015년 204억원서 열 배 가까이 늘었지만 여전히 시장 규모는 산이라 말하기도 부끄러운 수 준이. 그마나 숙박90%에 달했. 경제에대한 수요는 날로 지고 . 지난해 11시작한 합차 공체인 는 6개에회원 수 50만 명, 차량 1000규모로 성장했. 비앤비지난해 이용자 290만 명 중69%에 달하는 202만 명이 국인 이라고 밝혔. 국민이미 공경제를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있. 그러나 정부는 택시 숙박 업계 등 기존 사자의 반발을 의 식해 기존 규제를 풀지 못하고 있.정 부가 기존 산의 생존권과 공경제를 통한 창일자리 창출 사이서 갈피 를 잡지 못하면서 공경제는 한계에 봉착했. 비앤비 붙인 숙박전세적으로 행하고 있지만, 국 내에선 일부만 합법이. 비앤비국인 손님만 받을 수 있는 반쪽짜리 스를 하고 있. 차량공을 둘러싼 갈등6년 속되고 있.세적 차량공체인 우버 는 한국 시장진출 한지 2년도 2015년 3사실을 접었. 지난 3택시업계와스 업계가 손잡고 규제 혁신형 플랫폼 택시사합의을 도출했지만, 지금까 지 새로운 운송 서스를 위한 움직임 없는 . 이런 서 택시 합차 공스인 가개 인택시 기사들의 생존권을 침해한반발하면서 퇴출을 요구하고 있. 전세계에서 우버와 P2P 차량 를 법률로 금지한 국가는 한국과 일본,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5개국 에불과하. 최근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공방서스도 주방 하나식당 하나 는식위생법 규정 탓조리시설을 하는 것이 가능하. 주방 한 곳 냉장고 싱크등을 여러 체가 공 하지 못해 자 주방을 마련해야 하 황이. 전문가들기존의 전통적 사영역 과는 규제와 제도를 만들어야만 공 경제가 성장할 수 있고 지적한. 5면에계세종=기자 pepe@ 배준호 기자 baejh94@ WTI 3. 4% …국제 가 약세장 진입 2 즉시연금 사태 막는 금감원 한 보험약관 전수조사 삼성 주서 이그라운드 주 시드 니에 열리고 있 글로벌 최대비비 드 시드 이그 운드 픈, 15일까지 갤럭 S10 5 G 등다 최신 품들을 선 인다. 비비 드 시드 디어 마로 람객 에게 상상 공하 트다. 사장 람객 갤럭 S10 5 G 자의 최신 품들을 체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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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초고속성장글로벌공유경제…한국은 나라pdf.etoday.co.kr/daily/pdf/detoday02154.pdf · 이를위해sk텔레콤은5g스마트오피 스의핵심요소인5g인프라,스마트오피

업계 다른상품에 같은잣대 촉각

금융감독원이모호한 약관으로 촉발된

즉시연금사태가재발하지않도록집중

감리에나섰다.특히즉시연금처럼보험금

이산출방법서에의해계산되는상품약관

을전부살펴보고있다. 업계관계자들은

금융당국이다른상품에대해서도즉시연

금과같은잣대를적용하진않을까촉각을

곤두세우고있다.

6일관련업계에따르면금감원은지난

달전(全)생명보험사들에 약관상보험금

지급조건현황 자료를받았다. 즉시연금

과같이가입자에게지급되는보험금이계

산식에의해산출되는경우의상품들을전

부살펴보겠다는것이다.

금감원이이같은조치에나선건즉시

연금사태재발을막기위해서다. 즉시연

금으로인해약관논란이일자분쟁소지

가있는다른상품도약관개정을추진하

려는의도로관계자들은보고있다.

현재생보사와금감원은즉시연금약관

을놓고소송을진행중이다. 핵심은산출

방법서를약관으로볼수있는지다.보험사

들은 계산식은이해하기어려울정도로복

잡하며, 약관에 고스란히 다 넣는다는 건

어렵다고주장한다. 해당약관에는 종신

연금형의경우보증지급횟수까지지급되

지않은생존연금을,확정기간연금형의경

우보험기간에지급되지않은연금을산출

방법서에따라공시이율로할인하여일시

금으로선지급할수있다고명시돼있다.

이때문에업계관계자들은즉시연금으로

생보사들과 날을 세우고 있는 금융당국이

다른 상품에도 날카로운 잣대를 들이대진

않을까우려하고있다.

보험업계관계자는 미리방지하는차원

이면다행이지만,혹시제출받은자료를바

탕으로또다른문제를제기하면어쩌나우

려하는분위기라며 만약약관을근거로문

제삼는다면,해당되지않는상품이없을정

도로애매한부분이많다고말했다.

서지연기자 sjy@

4월고가대비22%하락

美원유재고증가 고용부진

세계경기둔화불안더커져

국제원유시장이 2017년초이후세번

째로 약세장에 접어드는 등 다시 혼란의

소용돌이에빠졌다.수요와공급측면에서

의전망이엇갈리면서올해국제유가가갈

피를잡지못했다.

그러나미국과중국의무역전쟁장기화

전망속에글로벌경기둔화불안이고조되

면서원유시장관계자들은유가하락세가

올해남은기간이어질것을우려하고있

다고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WSJ)이보도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이날7

월인도분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가

격은 전일 대비 3.4% 급락한 배럴당

51.68달러로거래를마쳤다.WTI는최근

고점인 4월 23일의배럴당 66.30달러이

후이날까지22%하락해약세장으로진입

했다. 일반적으로가격이최근고점대비

20%이상떨어지면약세장에들어선것으

로간주된다.영국런던ICE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브렌트유도약세장진입초읽기

에들어갔다. 브렌트유가격은이날배럴

당 60.63달러로 마감해 4월고점이후로

약18%하락했다. WTI와브렌트유모두

지난1월이후최저치를기록했다.

이날국제유가급락을촉발한것은미국원

유재고의예기치못한증가다. 미국에너지

정보청(EIA)은지난주원유재고가전주보

다약680만배럴증가했다고발표했다.이는

130만배럴감소했을것이라던WSJ 집계

전문가예상치를크게벗어난수치다.여기에

그동안견실한모습을보였던미국고용지표

도부진의늪에빠졌다. 원유재고와고용지

표는미국경기와원유수요모두둔화하고

있다는시장의불안감을부채질했다.

독일과 일본 등 세계 주요국의 지난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기준인

50을밑돌아경기위축상태로접어들면서

세계적경기둔화불안은더욱커졌다.

배준호기자baejh94@

고로멈추면국내산업생태계큰타격

철강협회 현대제철 포스코조업정지처분철회촉구

철강 생산이 멈추면 철강을 사용하는

조선,자동차,가전등수요산업이매우큰

어려움에직면하게될것입니다.조업정지

처분을철회해야합니다. ▶관련기사10면

한국철강협회가최근현대제철이쇳물을

만드는고로(용광로)의오염물질배출논

란으로 조업정지10일 처분을받은것과

관련, 6일성명서를내고이같이촉구했다.

철강은 산업의 쌀이라 불릴 만큼 조

선, 자동차, 가전, 건설등수요산업발전

의근간역할을해왔기때문에고로가멈

추면곧철강생산중단과함께연계산업

의동반위기가우려된다는것이다.

실제조업정지기간이4~5일을초과하면

고로안에있는쇳물이굳어고로본체가균

열될수있다. 이경우재가동및정상조업

을위해서는짧게는3개월, 길면 6개월이

상소요될수있어손실규모도어마어마하

다.만약전국에있는현대체철(3개),포스

코(9개)의12개고로가모두10일간정지

돼복구에100일가량소요된다고가정하면

최소10조원의손실이예상된다.

아울러협회측은이번사태의근간이된

안전밸브개방에대해 고로의폭발방지및

근로자의안전을확보하기 위해 필수적 절

차라고주장했다. 하유미기자 jscs508@

대표전화 :02)799-2600 /구독 :02)799-2684

해외 IR다녀온손태승 M&A속도전예고 최태원 베트남종횡무진…파트너십강화

제2154호

ECONOMYTODAY

2019년6월7일금요일

etoday.co.kr

토 일요일신문쉽니다

초고속성장글로벌공유경제…한국은 딴나라P2P공유경제3년간10배성장한게고작1978억

숙박공유서비스가90%…규제에가로막혀 제자리

에어비앤비 외국인만허용…차량공유는6년째갈등

공유경제선진국 진출허용뒤사회적타협으로상생

한제품이나공간을여러명이돌아가

며 사용하는 협업소비인 공유경제가 기

술 발전과 함께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13년 150억달러였던전세계공유경

제가2025년엔3350억달러로커질것이

라는전망(PwC)이나오지만한국은온

갖규제에막혀제자리걸음을하고있다.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

간(P2P) 디지털 공유경제 규모는

1978억 원이었다. 2015년 204억 원에

서 열 배 가까이 늘었지만 여전히 시장

규모는산업이라말하기도부끄러운수

준이다. 그마나 숙박공유 서비스 비중

이 90%에달했다.

공유경제에대한수요는날로커지고

있다. 지난해 11월시작한승합차공유

업체인타다는6개월만에회원수50만

명, 차량 1000대 규모로 성장했다. 에

어비앤비는 지난해 이용자 290만 명

중 69%에 달하는 202만 명이 내국인

이라고밝혔다.

국민은이미공유경제를삶의일부로

받아들이고있다. 그러나정부는택시

숙박 업계 등 기존 사업자의 반발을 의

식해기존규제를풀지못하고있다. 정

부가기존산업의생존권과공유경제를

통한 창업 일자리 창출 사이에서 갈피

를 잡지 못하면서 공유경제는 한계에

봉착했다.

에어비앤비 가 불붙인 숙박공유업

은전세계적으로유행하고있지만, 국

내에선일부만합법이다.에어비앤비는

외국인 손님만 받을 수 있는 반쪽짜리

서비스를하고있다.

차량공유 사업을 둘러싼 갈등은 6년

째계속되고있다. 세계적차량공유서

비스업체인 우버 는한국시장에진출

한 지 2년도 안 돼 2015년 3월 사실상

사업을접었다. 지난3월택시업계와스

타트업계가손잡고규제혁신형플랫폼

택시사업합의안을도출했지만,지금까

지 새로운 운송 서비스를 위한 움직임

은없는상태다. 이런상황에서택시업

계는승합차공유서비스인 타다 가개

인택시기사들의생존권을침해한다고

반발하면서퇴출을요구하고있다.

전 세계에서 우버와 같은 P2P 차량

공유를 법률로 금지한 국가는 한국과

일본,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등 5개국

에불과하다.

최근트렌드로떠오르고있는공유주

방서비스도 주방하나에식당하나 라

는 식품위생법 규정 탓에 조리시설을

공유하는것이불가능하다. 주방 한 곳

에냉장고 싱크대등을여러업체가공

유하지 못해 각자 주방을 마련해야 하

는상황이다.

전문가들은 기존의 전통적 사업영역

과는다른규제와제도를만들어야만공

유경제가성장할수있다고지적한다.

▶5면에계속 세종=박은평기자pepe@

배준호기자baejh94@

WTI 3.4%급락…국제유가약세장진입

제2즉시연금사태막는다

금감원 모호한보험약관전수조사

삼성 호주서 플레이그라운드 오픈삼성전자가호주시드니에서열리고있는글로벌

최대빛축제 비비드시드니에 삼성일렉트릭플

레이그라운드를오픈, 15일까지 갤럭시S105G 등다양한최신제품들을선보인다. 비비드시드니

는빛음악아이디어세가지테마로관람객에게상상력을제공하는이벤트다.행사장을찾은관람객들

이 갤럭시S10 5G 등삼성전자의최신제품들을체험하고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Page 2: 초고속성장글로벌공유경제…한국은 나라pdf.etoday.co.kr/daily/pdf/detoday02154.pdf · 이를위해sk텔레콤은5g스마트오피 스의핵심요소인5g인프라,스마트오피

2019년6월7일금요일2 종 합

SKT-삼성전자-시스코 5G스마트오피스 공동추진

3無 3有 사무공간혁신 이끈다PC 전화 랜선없는환경구현

영상회의 가상업무공간제공등

모든업무스마트폰하나로해결

LGU+도中企맞춤솔루션출시

복잡한회사업무를스마트폰하나만있

으면가능해진다. 주 52시간근무제확대

와워라밸(Work-LifeBalance)확산등

근무환경에대한인식이변화하면서종전

과는완전히다른업무형태인 스마트오

피스가주목받고있다. 최첨단정보통신

기술(ICT)을앞세운이동통신사는5G네

트워크를활용해스마트오피스사업에속

도를내고있다.

6일관련업계에따르면 5G기술을앞

세운국내이통사들이스마트오피스사업

을추진하고있다.가장적극적인곳은SK

텔레콤이다. 삼성전자와 시스코 등 국내

솔루션대표기업들과 드림팀을꾸려통

합스마트오피스서비스를내놓겠다는각

오다 .

SK텔레콤은 5일을지로본사에서삼성

전자시스코와 5G 스마트오피스사업추

진을위한업무협약을체결했다. 3사는 5

G 스마트오피스 신규 서비스 기획개발,

각사제품서비스결합을통한통합패키

지구성,공동마케팅에나설예정이다.

3사는공동서비스기획개발과정을거

쳐하반기에스마트오피스통합패키지와

서비스를출시한다.통합스마트오피스서

비스는△모바일기업전화△협업솔루션

△모바일 중심 업무환경 △5G 네트워크

등이맞춤형으로제공된다.

이를위해SK텔레콤은 5G 스마트오피

스의핵심요소인 5G인프라,스마트오피

스솔루션, 클라우드,모바일기업전화서

비스 등을 공급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업무용단말과 KNOX(보안) DeX(모바

일기반업무환경)솔루션을,시스코는협

업솔루션과네트워크보안솔루션을제공

한다.

5G 스마트 오피스는 SK텔레콤이보유

한5G,AI, IoT,보안,AR,VR등첨단기

술이5G를통해사람과공간,디바이스,센

서등이거미줄처럼엮여데이터를주고받

으며,시공간제약없이업무가가능하다.

SK텔레콤은스마트오피스서비스를모

바일에지컴퓨팅(MEC), 빅데이터 기반

오피스운영시스템등과연계해지속해서

고도화해나갈계획이다.

SK텔레콤5G스마트오피스는5G네트

워크를 활용해 사무용 PC, 유선 기업전

화,랜선없는3무(無)환경을구현,모든

업무가스마트폰하나로가능하다.사무용

PC는클라우드모바일기반업무환경솔

루션맞춤형 5G네트워크가결합한모바

일 VDI(가상 데스크톱 환경)로 대체된

다. 좌석과관계없이VDI도킹패드에스

마트폰만꽂으면업무를볼수있다.모바

일기반영상회의솔루션, 클라우드기반

팀전용가상업무공간등도함께제공해

업무효율을높일예정이다.

SK텔레콤은올해초서울종로구소재

센트로폴리스빌딩에구축한 5G 스마트

오피스를공개했다. 5G와AI등 뉴ICT

를접목한스마트오피스가대중에공개

된첫사례다. SK텔레콤은센트로폴리스

3개층에 2000여개의센서를설치해5G

스마트오피스를운영중이다.

최일규 SK텔레콤 B2B사업단장은

5G스마트오피스는스마트폰하나로모

든업무가가능해지는초(超)업무공간

이라며 통신스마트폰협업솔루션대표

기업들이스마트오피스드림팀을만든만

큼,최고의혁신업무환경을만들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이대기업과중견기업을대상

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면, LG유플러스는

중소기업을타깃으로사업에나선다.

LG유플러스는지난달9일클라우드모

바일 연동 등을 기반으로 하는 중소기업

전용스마트오피스솔루션을출시했다.이

번에출시한솔루션은△U+근무시간관리

△U+클라우드문서관리△U+기업정보안

등이다. 투자 여력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중소벤처기업을목표로틈새시장을노리

겠다는전략이다.

LG유플러스 측은 대기업이나 중견기

업의경우스마트오피스솔루션을자체적

으로구축한경우가대부분이라며 실제

기업수요를파악한결과중소기업공략이

효율적이라는결론을내려상품을선보이

게됐다고설명했다. 김범근기자nova@

SK텔레콤직원들이서울센트로폴리스빌딩내 5G스마트오피스에서모바일VDI서비스를시연하

고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제프윌키아마존닷컴글로벌소비자부문최고

경영자(CEO)가 5일(현지시간) 미국라스베이거

스에서주최한 리마스(Re:MARS) 행사에서새

배송용드론을소개하고있다.

라스베이거스/AFP연합뉴스

세계최대온라인소매업체아마존닷컴

이무인항공기(드론)배송시대를연다.

5일(현지시간)미국경제지포브스에따

르면아마존은이날앞으로수개월안에자

율비행이가능한전기드론으로배송하는

서비스를시작할계획이라고발표했다.

아마존은미국라스베이거스에서4~7일

개최하는인공지능(AI)과로봇관련자체

행사인 리마스(Re:MARS) 에서 이 같

은계획을공개했다.

제프 윌키 아마존 글로벌 소비자 부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행사에서 우

리의새드론은최대 15마일(약 24㎞)까

지비행할수있다며 5파운드(약 2.3㎏)

이하의소포를고객에게30분이내에제공

할수있을것이라고말했다.

빠른택배는현재인터넷소매업계의최

대과제다. 아마존은 3일북미지역의유

료회원인프라임가입자들을대상으로구

매금액에상관없이 1000만개이상상품

에대해익일무료배송서비스를시작한

다고 밝혔다. 그동안 아마존은 35달러를

초과하는일부주문에만당일무료배송을

제공했다.

아마존은하늘을활용해물류효율을극

대화하려 한다. 만일 계획대로 진행되면

물류산업전반을크게변화시킬가능성이

있다. 5파운드라는 무게는 가벼워 보인

다. 그러나윌키CEO는 5파운드이하짐

이아마존소포의75~90%를차지한다고

언급했다.

아마존은급증하는물류네트워크를더

욱잘통제하고신속하고낮은비용으로제

품을배송하기위한투자를가속했다.최근

화물 트레일러와 화물 비행기, 배달 밴에

투자했으며자율주행차량을실험하기시작

했다. 올해초아마존은프라임회원을위

한익일배송서비스에8억달러(약 9424

억원)를투자한다고밝히기도했다.

앞서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는

2013년말처음으로드론배송시스템인

프라임에어 구상을밝혔으며영국에서

배송드론을테스트해왔다.

드론배송이시작되려면미국연방항공

청(FAA)등여러기관의규제승인을받

아야한다.윌키CEO는기자들에게 우리

는이미미국내몇몇지역에서FAA승인

을얻었다며 상용화승인을위해노력하

고있다고설명했다.

FAA는 포브스에 상업용이 아닌 1년

간의연구와테스트를위한 1년만기의승

인을했다고전했다. 윌키 CEO는 우리

의목표는 (실험이아닌)상용화라며 아

마존드론은충돌이나추락등각종안전

이슈를배려한설계가돼있는상태라고

강조했다. 배준호기자baejh94@

30분내드론배송…아마존發 물류新바람美 리마스서사업계획공개

수개월내정식서비스예고

PC 전화 랜선 혁신 협업 능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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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6월7일금요일 3빨간불 켜진韓경제

불황형흑자마저멈춰… 금리인하로내수불씨살려야수출급감하며-6억6000만달러

경제성장률환율방어어려워져

전문가들 수출회복이기본조건

통화정책추경으로경기부양해야

경상수지7년만에 적자쇼크

반도체호황종료에따른후폭풍이예상

보다거세다.수출감소와내수부진,외국

인배당지급이겹치면서월간경상수지는

7년 만에적자로전환됐다. 미중무역분

쟁장기화로환율변동성이확대되는상황

에경상수지적자는우리의통화정책여력

을떨어뜨릴수있다.

최근한국경제는총체적난국이다. 글

로벌경기둔화로인한반도체수요감소

와D램단가하락으로수출은지난해 12

월이후 6개월째감소(전년동월대비)했

다.내수는설비건설투자부진에더해소

비(소매판매)증가율둔화로회복이지연

되고있다. 이에따라 4월상품수지흑자

는 96억2000만달러에서 56만7000만달

러로 축소됐고, 서비스수지는 14조3000

억 달러 적자를 기록하며 부진을 이어갔

다.여기에외국인배당지급이4월에집중

돼본원소득수지가43억3000달러적자를

기록하며,경상수지(-6억6000만달러)는

7년만에적자로전환됐다.

정민현대경제연구원연구위원은 경상

수지는월간보단연간으로봐야겠지만, 4

월경상수지가적자로전환된근본적인원

인이수출부진이라는데는경각심을가져

야한다며 경상수지문제를넘어수출은

우리경제성장률을좌우하는가장큰변수

가될것인데,세계경제성장률둔화와수

출회복세지연을감안하면올해성장률을

긍정적으로전망하기어렵다고말했다.

특히미중무역분쟁이장기화하면서환

율변동성도커지고있다.상대적 안전자

산인미달러와금에수요가쏠리면서원

화 가치는 하락하고, 달러는 빠져나가는

상황이다.한국은행에따르면,5월외환보

유액은 4019억7000만 달러로 전월보다

20억6000만달러감소했다.경상수지적

자는이런상황을키우는악재가될우려

가있다.정연구위원은 경상수지적자라

는건달러공급이줄어든단의미인데,그

만큼환율변동에대응하기어려워진다고

지적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기준

금리를인하해달러공급이풀리면환율이

안정될순있으나,미중무역분쟁이격화

하면이역시무의미해진다.

이런대외리스크에는우리정부가직접

적으로영향을미치기쉽지않다. 따라서

적극적인재정정책과기준금리인하를통

해내수경기라도부양해야한다는목소리

가높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019년상반

기경제동향에서확장적인재정정책과완

화적인통화정책을통해낮은물가상승세

와경기부진에대응할필요가있다고조

언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도

현재경기상황을보면적극적인재정정

책과통화정책이모두필요하다며 단재

정정책은 생산성 향상과 연결돼야 하고,

통화정책은외환시장이 안정기에 접어들

었을때긍정적인효과를기대할수있다

고말했다.

물론재정통화정책만으론경기를부양

하는데한계가뚜렷하다. 기본적으로수

출이회복되지않으면비교적보수적으로

제시된KDI와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의성장률전망(2.4%)도달성이불투명

하다.추가경정예산안(추경)집행이지연

되는상황도부정적변수다.

정 연구위원은 최소한 정부가 내놓은

성장률목표를달성하려면수출이회복돼

야 한다며 여기에 기준금리 인하, 추경

집행등세가지요소가모두충족돼야한

다고강조했다. 세종=김지영기자 jye@

한경硏 올하반기수출도암울

반도체휴대폰20%감소전망

주력업종6개평균11%하락

반도체,무선통신기기등6개수출주력

업종의 하반기 수출이 평균 11% 감소할

전망이다.지난해12월부터6개월연속마

이너스를기록한수출이하반기에도위축

될것으로예상되며실물경제에도심각한

위기가올수있다는우려가나오고있다.

한국경제연구원은지난달 29일전경련

회관에서 6개수출주력업종별협회정책

담당부서장들이참석한가운데열린 하

반기수출전망및통상환경점검간담회

에서하반기수출은전년동기대비 11%

감소한다고 전망했다. 수출액 합계는

1207억 달러로작년하반기수출액합계

1356억달러보다149억달러줄어들것으

로보인다.

6개수출주력업종별협회는한국반도

체산업협회(반도체), 한국자동차산업협

회(자동차),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조

선), 한국철강협회(철강), 한국디스플레

이산업협회(디스플레이), 한국전자정보

통신산업진흥회(무선통신기기)다.

수출감소가예상되는업종은△반도체

(-20.0%) △무선통신기기(-20.0%) △

디스플레이(-6.1%)로나타났다. 수출증

가또는보합세가예상되는업종은△선박

(3.0%) △자동차(2.0%) △철강

(0.0%)이다.

반도체업종은지난해역대급수출호조에

따른기저효과에따라수출이감소할것으

로전망된다.무선통신기기업종은국내생

산공장의해외이전과미중무역분쟁격화

에따른대(對)중국무선통신기기부품판

매저조로인해, 디스플레이업종은 LCD

패널가격하락, 스마트폰수요정체등으로

인해수출이줄어들것으로예상된다.

반면 선박업종은 2017년 수주 선박의

본격인도,한국주력업종인LNG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수출호조등으로수

출이상승세를탈것으로전망된다. 자동

차업종은상반기부터시작된국내주요업

체의실적상승지속등으로인해수출호

조를보일것으로예상된다.

간담회에참석한대부분의업종별협회

는최근격화되고있는미중간무역전쟁

전망과관련해서현재의갈등수준이당분

간지속된이후완화될것으로예상했다.

6개업종중5개업종별협회가 당분간현

수준 갈등 지속 후 완화될 것을 예상했

고, 현재보다 갈등 심화를 전망한 곳도

있었다.미중간갈등이조만간완화될것

이라고전망한곳은단한곳도없었다.

미중무역전쟁이격화될경우업종별로

연간수출액은1%미만~10%가량감소영

향이 있을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반도체(-10%) △무선통신기기(-5%)

△자동차(-5%)△선박(-1%미만)이다.

다만, 철강은중국에대한수출물량이매

우작아미중무역전쟁이연간수출에큰

영향을주지는않을것으로보인다.

김유진기자eug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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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6월7일금요일4 경 제

환경급전첫발…1분기6300억적자한전 비상전기공급순서정할때경제성은물론환경비용까지반영

한전 비싼값으로전기사야…전기요금인상압력커질듯

LNG발전소급전순서↑…SKE&S GSEPS등수혜

전기공급순서를정할때경제성은물

론환경비용을반영하는환경급전제도가

첫발을내디뎠다. LNG 발전소가동률이

올라가는민간발전사엔호재이지만,비싼

값으로전기를사들여야하는한전은울상

이다.

6일 전력업계에 따르면, 한국전력거래

소는열량단가에환경개선비용을반영하

도록 1일 자로 전력시장운영규칙을 개정

했다. 열량단가는열 1Gcal(기가칼로리)

를만드는데드는연료비원가로,전력거

래소가발전소가동우선순위를정하는핵

심 지표다. 열량단가가 낮을수록 발전소

가동률이높아진다.

전력거래소는이번 개정안에서 대기오

염미세먼지 원인 물질인 황산화물(SOx

), 질산화물(NOx) 등을감축하는데드

는 비용을 열량단가에 포함하도록 했다.

이들물질을많이배출하는석탄발전소의

급전순서는낮아지고,미세먼지문제에서

자유로운LNG발전소의순서는높아지게

된다. 전력거래소는 늦어도 11월까지 구

체적인환경개선비용산정방법을내놓키

로했다.

이번조치는정부가추진하는환경급전

의첫단계다.전력정책주무부처인산업

통상자원부는올 하반기까지 환경급전을

도입하겠다고2017년밝혔다.환경개선비

용은물론온실가스배출권거래비용까지

전기 원가에 반영하는 게 산업부의 목표

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올

초보고서에서 환경급전이완전히도입되

면석탄과LNG사이의발전단가차이가

1kWh에 41.1원에서 8.7원으로줄것으

로예상했다.

환경급전도입은한국전력공사엔큰타

격이될수있다.발전원가가비싼LNG

발전비중이올라가면한전이사들이는전

력도매가격도올라가기때문이다.올1분

기6299억원적자를기록한한전은주요

적자원인으로LNG발전증가,석탄발전

감소를 꼽았다. 환경급전이 도입되면 이

같은경향은더심화할수밖에없다.김남

일에너지경제연구원선임연구위원은 발

전비용이올라가면전력도매시장에반

영되고, 한전의 비용 부담이 커질 수 있

다고지적했다.한전의재무부담이늘면

전기요금인상압력도커질수있다.

반면LNG발전소가동률이높아지는민

간발전사는환경급전도입이호재가될수

있다. 특히해외에서싼값에 LNG를직도

입하는SKE&S,GSEPS등이수혜를볼

것으로보인다. 세종=박종화기자pbell@

저물가에도여행물가 들썩

잇단연휴에여행수요증가

콘도4.9% 항공료2.9%↑

7~8월성수기엔급등할듯

저물가 추세에도 5월 여행물가는

크게오른것으로나타났다.근로자의

날과어린이날대체휴일등이징검다

리연휴로이어져여행수요가늘어난

결과로보인다.

6일통계청에따르면,지난달소비

자물가지수는전월보다 0.2%오르는

데그쳤다.서비스물가는전월과보합

세를보였다. 반면여행과관련된콘

도이용료는4.9%,국내단체여행비는

3.9%,호텔숙박료는3.5%,국내항공

료는 2.9%올랐다.

5월 여행물가가 다른 품목보다 높

은상승률을보인건올해만의특이한

상황이아니다.5월기준전월대비물

가상승률은 2017년에도콘도이용료

3.7%,국내단체여행비3.9%,국내항

공료 4.9%, 호텔숙박료는2.2%를기

록했다. 지난해엔콘도이용료 5.3%,

국내단체여행비 3.3%, 국내항공료

6.1%, 호텔숙박료 2.7%로상승률이

더높았다.

휴가철이 아닌 5월에 여행물가가

들썩이는건어린이날등이포함된징

검다리연휴에주요관광상품에성수

기요금이적용돼서다.올해엔어린이

날대체휴일(6일)이월요일, 근로자

의날(1일)은전주수요일에있었다.

목금요일휴가사용시6일까지휴일

이이어지는상황이었다.2017년에는

대선일까지겹쳐최장 11일까지연휴

가이어졌다.

단 모든 여행물가가 오른 건 아니

다. 올해 5월여객선료(0.6%), 여관

숙박료(0 . 1% ) , 국제항공료

(0.6%)등은전월에비해상대적으로

낮은상승률을보였다.해외단체여행

비는중국여행상품이내리면서2.6%

하락했다.

5월 여행물가가 예년과 비슷한 수

준의 상승 폭을 보였던 점을 고려하

면,앞으로여행물가는6월잠시안정

됐다가성수기인7 8월에급등할것으

로예상된다.

지난해7 8월전월대비여행물가는

콘도이용료가15.2 18.2%, 국내단체

여행비는 3.7 7.3%, 호텔숙박료는

8.8 3.2%, 국내항공료는 7.8 5.6%

각각올랐다.

세종=김지영기자 jye@

올겨울은사할린에서6일서울강남구삼성동코엑스에서열린 2019서울국제관광산업박람회에서러시아관광안내센터모델들이사할린을

홍보하고있다. 연합뉴스

경기수축언제부터?…정부 이달 경기정점 판정

GDP기준2017년3분기가정점

정부가이달안에경기정점을공식판

정한다.

6일통계청에따르면정부는 17일국가

통계위원회경제분과위원회를 열어 경기

기준순환일(정점)을설정할예정이다.

통계청관계자는 경제분과위원회이후

10여일간국가통계위원장(홍남기경제부

총리겸기획재정부장관)등의심의절차

를거쳐경기정점을공식확정할계획이

라고말했다.

통계청이 경기 정점을 공식 설정하면,

우리나라의경기가 언제부터 수축국면으

로전환됐는지가정해진다.

현재한국경제는 2013년3월저점에서

시작된제11순환기에속해있다.

통계청은경기기준순환일(정저점)을

현재경기상황을보여주는동행지수순환

변동치와 국내총생산(GDP) 지표, 주요

경기지표,전문가들의의견등을종합적으

로검토해결정한뒤국가통계위원회의심

의를거쳐공표한다.

제11순환기경기정점은현재의경기상

황을보여주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

기준으로보면 2017년 3∼5월(101.0)과

2017년 9월(101.0)이다.

전년동기대비GDP기준으로는 2017

년3분기(3.8%)가정점이다.

통계청은2016년 6월제11순환기가시

작되는경기저점을 2013년3월로잠정설

정했다.저점이후발표까지 3년 3개월이

걸렸다. 세종=김지영기자 jye@

온실가스배출권여유분다음해로이월제한

환경부 이월차입신청9월11일까지3개월연장

온실가스연간배출권잉여분의이월이

제한된다.거래시장의유동성확보를위해

아무리많은배출권을확보해도다음해로

넘길수있는물량을제한하는것이다.

환경부는 7일부터 제2차 계획기간

(2018~2020년) 국가배출권할당계획 2

단계 계획을 변경해 온실가스 배출권의

이월을제한한다고 6일밝혔다.

온실가스배출권거래제는기업에온실

가스배출권을할당해여유분또는부족분

을다른기업과거래하도록하는제도다.

계획기간(1차 2015~2017년, 2차 2018~

2020년)간배출권이월제한은있으나,계

획기간 내 이행연도 간 이월제한은 없었

다.

배출권거래제참여업체는 2018년배출

권의경우같은해순매도량의 3배, 2019

년배출권은같은해순매도량의 2배에해

당하는잉여배출권을다음연도로이월할

수있게된다.다만배출권소량보유업체

는잉여배출권의이월에제한을받지않는

다.

환경부는지난달업종별간담회와공청

회에서제기된배출권잉여업체의의견을

수용해,이번할당계획변경전업체의구

매물량에대해모두이월을허용하고, 배

출권의장외거래도매수매도량으로취급

하기로했다.

아울러 올해의 경우 배출권 이월차입

신청기간을당초이달 10일에서9월 11일

까지로 3개월연장해업체들이충분한시

간을갖고변경된규칙에따라거래할수

있도록했다.

배출권거래제참여업체는배출권등록부

시스템(etrs.gir.go.kr) 내의 배출권 거

래내역조회를통해현재까지의매수매도

량을확인할수있다.

세종=박은평기자pepe@

국민4명중1명 교통약자

여객선 버스정류장이용불편

국민4명중1명은일상생활에서이동에

불편을느끼는 교통약자로나타났다.이

들은여객선과버스정류장시설이용에어

려움을많이겪는것으로조사됐다.

국토교통부와한국교통안전공단은6일

이같은내용이담긴 2018년교통약자이

동편의실태조사 결과를발표했다.

2018년말기준우리나라교통약자인

구는전체인구의약 29%인 1509만명으

로2017년보다약26만명증가했다.

유형별로는 65세이상고령자가 765만

명으로가장높은비율(50%)을차지했고

어린이(21.9%), 영유아 동반자

(16.0%), 장애인(17.1%), 임산부

(2.2%)순이었다.

교통수단,여객시설,도로(보행환경)를

대상으로한 이동편의시설 기준적합률은

평균69.4%로2년전보다2.1%포인트(P

)높아졌다.

교통수단별 적합률은 철도(98.6%)가

가장높았고,버스(86.7%), 도시광역철

도(79.6%), 항공기(69.7%) 순이었다.

여객선(34.3%)은10년넘는노후선박이

대부분이라가장낮았다.

여객시설별은공공기관관리비율이높

은도시광역철도역사(83.2%)가가장높

았고, 공항(82 .3%) , 철도역사

(81.9%),여객선터미널(79.3%)순이었

다. 민간이 관리하는 버스터미널

(60.9%)과 관리대상이많은버스정류장

(32.8%)은상대적으로낮았다.

지난 1년간여객시설및교통수단을이

용한경험이있는일반인과교통약자를대

상으로이동편의시설만족도조사를한결

과 종합만족도는 67.0점으로 2년 전

(61점)보다 6점상승했다.

이동편의시설별 만족도는 여객시설

72.2점, 교통수단 66.6점, 도로(보행환

경) 63.3점이었다.교통수단중에는도시

광역철도(72.0점)가 가장 높고, 철도

(70.7점), 항공기(69.2점), 고속시외버

스(65.9점), 시내버스(65.2점), 여객선

(56.9점)순이었다.

세종=박은평기자pe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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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6월7일금요일 5정 치

문대통령 기득권매달린다면보수든진보든가짜현충일추념식서김원봉최초언급 국군창설뿌리 평가

한국당 대통령이北의전쟁공로자에헌사…귀의심케해

문재인대통령이6일국립서울현충원에서제64회현충일추념식에참석한황교안자유한국당대표와악수하고있다. 5 18민주화운동기념식때 황교안

패싱 논란을빚었던김정숙여사는이날밝은표정으로황대표와악수를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6일 기득권에 집착해

보수진보이념대립을부추기는일부정치

권을겨냥해 가짜진보수론을앞세워강

력비판했다.사실상자유한국당을겨냥한

작심발언으로보인다.

문대통령은이날제64회현충일추념식

에서 애국 앞에 보수와 진보가 없다며

기득권이나사익이아니라국가공동체의

운명을자신의운명으로여기는마음이애

국이라고강조했다. 그러면서 기득권에

매달린다면 보수든 진보든 진짜가 아니

다라며 사회를보수와진보,이분법으로

나눌수있는시대는지났다고지적했다.

문대통령은 스스로를보수라고생각하

든진보라고생각하든극단에치우치지않

고 상식의 선 안에서 애국을 생각한다면

우리는 통합된 사회로 발전해갈 수 있을

것이라며 그것이야말로이시대의진정

한보훈이라고믿는다고말했다.

문대통령의발언은정부가제출한추가

경정예산안이 43일째국회에서표류하자

한국당을 정면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7일오후로시한을제시한 문대통

령과 5당대표+일대일회동이사실상물

건너가는분위기로가자한국당에마지막

결단을촉구한것으로보인다.

문대통령은특히북한 6 25공훈자로

인정받아노동훈장을받은김원봉을처음

으로공개거론하며 임시정부가좌우합작

을이뤄광복군을창설했다 , 광복후대

한민국 국군 창설의 뿌리가 됐다고 평

가했다.

이에 한국당은 강력 반발했다. 전희경

대변인은 6 25 전쟁에서 세운 공훈으로

북한의훈장까지받고북의노동상까지지

낸김원봉이졸지에국군창설의뿌리,한

미동맹토대의위치에함께오르게됐다

면서 귀를의심케하는추념사라고비난

했다.전대변인은 6 25전사자들을뒤에

모셔두고, 눈물로 세월을 견딘 가족들을

앞에두고, 북의전쟁공로자에헌사를보

낸대통령이최소한의상식의선안에있

는지묻고싶다고말했다.그러면서 청와

대와집권세력이야말로가장극단에치우

친세력이라평가할만하다고주장했다.

차명진 전 한국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내가더이상이나라에서살아야하나라

며 한국당은뭐하나.이게탄핵대상이아

니고무엇인가라고글을올렸다.

지상욱바른미래당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정권의수립과발전에지대한

공을세우고자한김원봉에지금건국훈장

을수여하려는국가는대한민국이라고할

수없다고비판했다.

신동민기자 lawsdm@

최악의 식물국회 두달째

추경 역대최장기간계류?

사흘지나면역대최장

입장차커처리가능성없어

자동으로문을연6월임시국회도표

류하고있다. 여야가하루빨리6월국

회를정상화하지않으면국회에대한

비판여론은더욱거세질전망이다.

개점휴업국회는7일로두달째를

맞는다.4월임시국회가끝난4월7일

이후 국회는 단 한 건의 민생법안도

처리하지못했다. 여야 4당의패스트

트랙(신속처리안건) 추진 과정에서

대치국면이이어졌고, 5월엔문조차

열지못했다.탄력근로제확대를위한

근로기준법 개정안과 최저임금법 등

민생 법안은 이미 처리 시한을 넘긴

상황이다.

이번 20대 국회가 19대보다 더한

최악의식물국회가될것이라는우려

마저 제기된다. 현행 국회법상 짝수

달인 6월에는임시국회를열도록규

정된만큼여야가어떤형태로든국회

파행의돌파구를찾을것으로예상됐

다. 하지만 패스트트랙철회를선결

조건으로내건한국당과민주당의입

장차가커줄다기리가계속되고있다.

미세먼지와강원산불등재난대응

과 경기활성화를 위해 편성된 6조

7000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

경)은논의조차이뤄지지않고있다.

사흘뒤인이번주말을넘기면 2008

년이후국회에제출된추경안가운데

최장 국회 계류 기간을 경신하게 된

다. 앞서 문재인 정부 들어 2017년,

2018년제출된두차례의추경이 45

일만에처리된데이어같은전철을

밟는것이다.

추경안처리를위해서는여야가의

사일정을합의해시정연설,상임위원

회심사, 예결위의결,막판계수조정

작업을 거쳐 본회의 표결을 해야 한

다. 이런절차는아무리서둘러진행

한다고 해도 일주일 정도가 걸린다.

이를감안하면이번추경은아무리빨

라도60일가까이국회에계류할수밖

에없다.

이미추경집행을위한골든타임이

지났다는지적도나온다.민주당관계

자는 6일 추경은 타이밍이 생명인

데, 재해추경은 집행 시점과 속도가

더욱 중요하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사후약방문이 되지 않을까 우려된

다고말했다. 유충현기자 lamuziq@

▶1면서계속

성태윤연세대경제학과교수는 공유경

제를정부가주도한다는콘셉트에서벗어

나야민간이움직인다며 정부는공유경

제가이뤄지는과정에서기존산업이영향

받는부분을개선하는역할을해야한다

고말했다.

성교수는 공유를통해이익을얻는부

분들을공유할수있는체제를만들어가

야한다고강조했다.

지난해 한국경제연구원이 분석한

2018인터넷산업트렌드에따르면세계

20위인터넷기업(시가총액기준)명단에

는공유차량서비스기업인미국의 우버

와중국의 디디추싱이각각 15, 16위에

올랐다.모두 2013년명단에는없던기업

들이다.

대부분의국가는공유경제진출을허용

한뒤사회적으로타협할수있는길을모

색하는규제방식을채택하고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는차량공유사용자들로

부터일정금액의세수를걷어2억5000만

달러의펀드를조성, 택시업계를위해쓸

예정이다.

미국뉴욕시는우버와리프트등차량공

유업체의신규면허발급을제한하고있

으며핀란드는차량공유를허용하되택시

업체들이생존할수있도록택시관련규

제를대폭풀었다.

공유경제한국은 딴나라

Page 6: 초고속성장글로벌공유경제…한국은 나라pdf.etoday.co.kr/daily/pdf/detoday02154.pdf · 이를위해sk텔레콤은5g스마트오피 스의핵심요소인5g인프라,스마트오피

2019년6월7일금요일6 국 제

보잉,G2무역전쟁희생양되나중국과300억달러항공기수주협상무산위기

보잉이미국과중국의무역전쟁최대희

생양이될조짐이다.

보잉은미중무역긴장이고조되는중

에도중국항공사들과사상최대규모수

주협상을벌여왔으나갈등이악화하면서

협상이무산될위기에놓였다고 6일(현지

시간)블룸버그통신이보도했다.

사정에정통한소식통에따르면보잉은

중국항공사들과 787드림라이너와현재

개발중인최첨단여객기인777X등 트윈

아일(Twin-aisle 복도가 2개 있는 형

태) 제트기약100대판매를논의해왔다.

특히 가격이 4억4220만달러로, 보잉여

객기기종중에서가장고가인777-9가논

의의중심에있었다. 777-9는 777X기종

에속하며414명승객을싣고1만3936km

를주행할수있는장거리쌍발엔진여객

기다.이기종은이달말첫비행이예정돼

있다.

보잉은3월에티오피아에서일어난737

맥스8여객기추락사고로위기에직면한

가운데돌파구가절실한상황이다.

중국항공사들과의계약이성사되면그

규모는 300억 달러(약 35조 원)를 웃돌

것으로 보여 보잉의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항공사들과 수주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소식에 보잉 주가는 전날

뉴욕증시에서 장중 한때 최대 2.5%까지

급등하고나서 1.2%상승으로장을마쳤

다.여전히737맥스8추락사고여파로보

잉 주가는 최근 3개월간 약 18% 하락했

다.

그러나소식통들은보잉과중국측과의

협상이조만간타결될조짐은없으며미

중무역전쟁이라는문제가논의를복잡하

게하고있다고전했다. 중국항공사들이

협상을더진행하기전에자국정부의지

침을 기다리는 것이 논의가 정체된 주된

이유다.

미중 무역전쟁은 관세에 이어 이제는

상대방기업에제재를가하는새로운단계

에접어들었다. 도널드트럼프미국정부

는지난달화웨이테크놀로지와그계열사

68곳,중국감시카메라(CCTV)업체5곳

등을자국기업과의거래를금지하는블랙

리스트에올렸다.

중국 정부도 신뢰할 수 없는 기업개

인 목록제도를도입하고화웨이물품을

잘못배송한페덱스에대한조사에착수하

는등보복에나섰다.중국은전날포드자

동차의자국합작법인창안포드에대해반

독점 위반을 이유로 1억6280만 위안(약

277억원)의벌금도부과했다.

여전히항공기구매협상은양국모두의

국익과부합한다고블룸버그는강조했다.

중국은2020년대세계최대항공시장으로

부상할전망이다.

배준호기자baejh94@

구글, 17억달러규모 EU반독점과징금 항소구글이유럽연합(EU)에대해지난3월

반독점혐의로부과한 17억 달러(약 2조

2500억원) 규모의과징금에항소했다고

CNBC방송이5일(현지시간)보도했다.

EU 집행위원회(EC)는 당시 구글이

애드센스 사업부문을통해온라인광고

시장에서시장지배적위치를남용해경쟁

을 억제했다며 과징금을 물렸다. 온라인

검색광고시장에서경쟁자를가로막는구

글의사업관행이EU의반독점규제를위

반했다는이유다.

구글이 여기에 반발해 EU 일반법원에

항소를제기한것이다.

EU는이번과징금을포함해2017년이

후모두세차례에걸쳐구글에과징금을

부과했다.과징금액수는총 80억달러에

이른다. 2017년 6월에구글이온라인검

색때자사와자회사사이트가우선검색

되도록했다면서27억2000만달러의과징

금을부과했다.

작년 7월엔 구글이 안드로이드 스마트

폰운영체제(OS)로 시장 지배력을 남용

해EU의경쟁관련법규를위반했다며48

억3000만달러를물렸다.구글은이에대

해서도모두항소했지만향후더큰과징

금에직면할것을우려해구글쇼핑과유럽

내안드로이드일부기능을수정했다.

이번에 항소한 애드센스 건과 관련해

EC는 구글이 2006~2016년 검색광고와

웹사이트를연결하는 애드센스포서치

서비스에서경쟁사들의검색광고를제3자

웹사이트에싣지못하도록하는반경쟁적

계약제한을포함했다.

EC대변인은 법정에서우리입장을대

변할것이라고CNBC에밝혔다. 구글은

지난 10년간유럽에서약 70%의 시장점

유율을유지해왔다.

한편,구글은EU뿐아니라자국인미국

에서도 반독점 조사에 직면했다. 지난달

31일미법무부는구글의검색및다른사

업과관련해반독점조사를준비하고있다

고밝혔다. 김서영기자 0jung2@

美-멕시코,불법이민첫협상불발

트럼프 해결책못내면관세폭탄

10일부터멕시코産단계적인상

불법이민문제를두고벌인미국과멕시

코의첫협상이결론을내지못했다.

5일(현지시간) 미국 CNBC방송에 따

르면 미국과 멕시코 정부 고위 관리들은

이날워싱턴D.C.에서만나불법이민문

제 관련 논의를 벌였으나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합의 불발 이후 트위터에

글을올려 진전을이루고있지만충분하

지않다고밝혔다. 그는이어 합의는다

음날에도계속될것이라면서 그러나만

일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 10일부터 관세

부과가예정대로시행된다고강조했다.

마르셀로에브라드르 멕시코 외교장관

은기자들에게 이번논의테이블에관세

는없었다고협의가이민문제에집중됐

음을밝히며 양국대화는계속될것이라

고설명했다.

이번논의는트럼프대통령의관세부과

조치발표후, 멕시코정부가고위대표단

을급파하면서성사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6월10일부터미국으로들어오는모든멕

시코산제품에5%관세를부과할것이라

고발표했다.이어 멕시코를통해미국으

로 들어오는 불법 이민자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트럼프대통령은당시성명에서과테말라

등남미국가들로부터의이민이멕시코를

통해미국에유입되는현상을 긴급사태

로규정했다. 범죄자와불법약물이유입

돼미국인의생활에심각한영향을미친다

고보고, 멕시코에불법이민북상을멈추

도록대책을요청했다.

멕시코가불법이민자대책을세우지않

으면 10일을시작으로 7월 1일에 10%, 8

월 1일15%, 9월1일20%, 10월1일25%

로관세가단계적으로인상된다.미국은멕

시코가불법이민자유입을중단할때까지

최대25%의관세를유지한다는입장이다.

미국의관세부과방침발표이후, 멕시

코는 협상을 위해 고위 대표단을 급파했

다.

피터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

장은멕시코대표단이백악관에도착하기

수시간전에 멕시코가양보하는데동의

한다면 관세는 부과되지 않을 것이라며

관세철회여지를남겼다.

김서영기자0jung2@

시진핑(오른쪽)중국국가주석과블라디미르푸틴러시아대통령이5일(현지시간) 러시아모스크바에서

중국하발자동차현지공장이생산한 하발F7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서명하고있다.러시아를국

빈방문중인시주석은푸틴대통령과이날정상회담을했으며30여개경제협력방안에합의했다.두정상은도널드트럼프미국대통령의압박에맞서

국방과경제등여러방면에서유대관계를강화했다. 모스크바/EPA연합뉴스

트럼프보란듯…중러 밀월과시

佛정부日닛산 어깃장에

세계최대車업체탄생무산르노이사회합병안논의에서

닛산동맹유지이사직요구

FCA반발 합병철회 발표

프랑스 정부와 일본 닛산자동차의

몽니에세계최대자동차업체탄생이

무산됐다.

피아트크라이슬러오토모빌(FCA)

이 5일(현지시간) 프랑스 자동차회사

르노와의합병을전격철회했다고월스

트리트저널(WSJ)이보도했다.

WSJ에 따르면르노는이날이사회

를열어400억달러(약 047조 1200억

원) 규모의 합병안 수용을 논의했다.

르노의최대주주는프랑스정부로15%

지분을갖고있다.프랑스정부는이자

리에서합병승인의핵심조건으로수

십년간지속된르노-닛산연대가합병

후에도지속될수있어야한다고요구

했다.프랑스정부는또합병후에도현

재프랑스내르노의공장과일자리를

보장해야한다고강조했으며이사회자

리확보및전기자동차개발참여등도

제시했다.

닛산측두이사가투표에기권할의

사를밝히면서합병이진행돼도동맹을

유지하겠다는닛산약속에의구심을불

러일으켰다.결국르노이사회는수용

여부투표를실시하지않고계속검토

한다는결정을내렸다.

르노의대주주인프랑스정부는결정

연기방안을발표하며 협상을서두르

지않을것이며 모든것에합의할때

까지는어떠한결정도없을것이라고

말했다.이에FCA가반발하며전격철

회를발표했다.

FCA대변인은합병철회의주요원

인으로프랑스의정치상황을언급하며

프랑스의현정치상황에서는성공적

합병이 불가능하다는 점이 분명해졌

다고 불만을내비쳤다.

앞서FCA는지난달27일르노에50

대 50 비율의 합병을 제안했다. FCA

는당시성명에서 합병으로탄생하는

새로운사업체는FCA주주가50%,르

노주주가50%의지분을각각갖게될

것이라며 이번합병으로세계주요지

역과자동차각부문에서강한존재감

을과시할연간870만대신차판매규

모의 세계 3위 자동차업체가 탄생할

것이라고강조했다.

시장은 이번 합병으로 독일 폭스바

겐, 일본도요타에이어세계 3위자동

차업체탄생을기대했다. 여기에르노

의연합파트너인닛산과미쓰비시자동

차까지 고려하면 연간 판매량이 1500

만대가넘는세계최대자동차업체탄

생이예견됐다.

르노는 20여년간일본닛산,미쓰비

시와 자동차 3사 연합을 맺고 기술협

력, 전기자동차공동개발등을해왔다.

닛산은르노에지배지분이없는데다가

합병이양사운영합의에도어긋나지않

아이번합병을차단할수는없다.

하지만자사경영독립권과주도권이

약해질것을우려해통합논의에소극

적자세를보여왔다.여기에프랑스정

부가르노와닛산연합이유지되는것

을가장중시하면서세계최대자동차

업체탄생이결국수포로돌아갔다.

닛산과가까운한관계자는 20년파

트너와이야기하지않고합병을협상하

겠다는생각은절대적으로기이하다며

이는신뢰에관한것이며문제는여기

에있다고지적했다.사이카와히로토

닛산 최고경영자(CEO)는 3일 합병

제안이 실현되면 르노와 닛산의 기존

관계에대한근본적인검토가필요하게

될것이라고밝혔다.

합병 철회 소식에 뉴욕증시에서

FCA 주가가 1.1%, 프랑스 파리증시

에서 르노 주가는 0.7% 각각 하락했

다. 김서영기자 0jung2@

멕시코당국이5일(현지시간)치아파스주메타파에서과테말라국경을넘어미국으로가려는불법이

주민들을저지하고있다. 메타파/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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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6월7일금요일 7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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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6월7일금요일8 금 융

해외IR 마친손태승회장 증권사인수나선다

시중銀8곳지방銀6곳우선실시

금융당국이은행의일자리창출현황을

측정한다.

금융위원회와금융감독원은6일금융연

구원, 노동연구원과함께시중은행 8개사

와지방은행 6개사를대상으로일자리창

출기여도를평가한다고밝혔다.

산업은행,기업은행같은공공기관과인

터넷전문은행,외은지점은제외된다.결과

는 8월발표된다. 내년이후에는은행이

외다른금융업종으로분석범위를확대할

계획이다.

신진창금융위금융정책과장은 경제여

건변화에따른금융권의일자리창출흐

름과구조적변화를파악해일자리를늘리

기위함이라며 2007년이후추세적흐름

을 분석해 일자리 창출의 구조적 변화도

함께살펴볼예정이라고말했다.

측정 항목은 자체 일자리간접적 일자리

창출기여도다. 자체일자리기여도는금융

사가직접고용하거나아웃소싱을통해창출

하는일자리를의미한다. 이과정에서노동

시장의취약계층인청년여성비정규직채용

비율도살펴본다. 간접적일자리창출기여

도는은행이각산업에지원한자금규모와

이에따른고용유발효과를측정한다. 은행

이기업자영업자에게지원한자금이얼마나

고용을창출했는지를살펴보는것이다.

아울러고용부, 지자체등의인증을받

은고용우수기업및창업기업,자영업자에

게지원한자금을통한금융권의기여도도

측정대상이다.

신과장은 측정결과는개별은행단위

가아니라은행권전반의총괄적기여도

위주로 발표될 것이라며 측정 지표나

방식등은매년보완할예정이라고강조

했다. 박선현기자 sunhyun@

금융권BIS비율이슈탓지주사진용못갖춰아쉬움

해외투자자 긍정적평가 관치금융 규제우려공존

지주사출범후첫해외기업설명회(IR

)를 다녀온 손태승<사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인수합병(M&A)에 속도를 내겠

다는뜻을밝혔다. 해외투자자들은우리

금융에대한긍정적평가와함께관치금융

우려를전한것으로알려졌다.

6일금융권에따르면손회장은최근 IR

를마치고돌아온뒤최근임원들에게 해

외투자자들의우리은행에대한평가는좋

다면서도 아직 지주회사로서의 진용을

갖추지못한부분이좀아쉽다고밝혔다.

손회장은지난달 19일부터3박 4일일정

으로도쿄,홍콩에서해외IR를진행했다.

이번 IR일정동안그는국부펀드,글로벌

대형자산운용사,연기금해외투자자를만

났다.

앞으로 손 회장은 M&A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최근우리금융은롯데카드지

분인수등비은행부문확장에사활을걸

고 있다. 동양 ABL자산운용 인수에 이

어 국제자산신탁과도 경영권 지분 인수

를두고협의중이다.내년초에는아주캐

피탈저축은행도그룹내로편입할계획

이다.

가장아쉬운부분은증권사다.우리은행

고위관계자는 금융지주계열로보면증권

사가있어야하는데아직BIS(국제결제은

행)비율이슈로증권보험사인수를하지

못하고있다며 다음M&A대상은증권

업이라고말했다. 증권사를인수하면우

리종금과시너지를높일수있다.

IR현장에서해외투자자들은손회장에

게정부가과거우리은행지분을갖고있

던점을언급하며정부의금융기관규제,

관치금융등을궁금해했다는후문이다.우

리금융은외환위기당시상업은행과한일

은행등에공적자금 12조8000억원을투

입해 탄생했다. 정부 지분 100%에서

18.3%까지줄이는민영화과정을겪은배

경을염두에둔질문이다.

현재우리금융을둘러싼상황도해외투

자자들에게는자유로운 경영활동에 제약

이있어보일수있다. 신한KB하나금융

등3대지주가70%의외국인주주로구성

돼있는반면,우리금융은예보(18.3%)가

최대주주다. 그 다음이 국민연금

(9.29%), 우리사주조합(6.4%) 순이다.

예보가지분매각시기를저울질하고있지

만아직까지는정부입김을원천배제하기

는힘들다는분석이다.

한편 경쟁금융지주사수장들도 IR 행

보에박차를가하며해외투자자모집경

쟁에나서고있다. 조용병신한금융회장

은 2일부터 6일까지호주에서올해세번

째 IR를진행했다, 윤종규 KB금융회장

은3일부터4박5일일정으로프랑스파리

에서열리는 IMC에참석한다.손회장은

8월하순미국등북미지역 IR를계획하고

있다. 김보름기자 fullmoon@

나경연기자contest@

금융당국 은행권일자리창출점검

4년간국내외VC투자96건

인수합병은고작10%그쳐

확실한수익모델제시해야

한국 핀테크 기업이 금융사에 대한

의존도가 해외보다 높다는 분석이 나

왔다.

금융감독원은6일 글로벌핀테크10

대트렌드및시사점을통해이같이지

적했다. 자료에따르면글로벌핀테크

사들은 지난해 벤처캐피털, 사모펀드

(PE), 인수합병(M&A) 등으로 총

123조원을투자받았다. 2016년 70조

원과비교하면 2년새 75% 급증한것

이다.

특히 미국유럽 등에서는 지급결제

분야중심으로거래규모1조원이상의

메가딜이다수성사되고있다.반면국

내에서는소수의핀테크기업을제외하

면대부분이금융회사의직간접자금

지원에의존하고있다. 최근 4년간국

내외 벤처캐피털의 국내 핀테크 기업

투자는총 96건으로집계됐다. 이가운

데M&A는 10%에불과하다.

금감원관계자는 메가딜은사업초

기보다수익모델이검증된성장단계

에서많이이뤄진다며 국내핀테크기

업이 투자를 유치하려면 확실한 수익

모델을제시해야한다고제언했다.

아울러금감원은미국의구글아마존

페이스북애플,중국의알리바바텐센

트 등 비금융 플랫폼을 보유한 빅테

크 기업이지급결제, 온라인대출, 보

험등으로진출영역을확장하면서시

장지배력을키우고있다고진단했다.

한국에서는네이버와카카오가전자금

융업자로등록해간편결제와송금시장

에진출해있다.

금감원관계자는 빅테크의시장집

중도가지나치게높아질경우, 중국의

모바일결제시장처럼오히려시장경쟁

이저하될수있다고지적했다.

이 밖에 알리바바텐센트바이두징

동금융등중국기업들을중심으로활

발한인슈어테크(보험+첨단기술), 블

록체인기술확대,클라우드인프라전

환등이글로벌트렌드로소개됐다.

금감원관계자는 금융회사의핀테크

기업직접투자를허용하고모험자본의

핀테크투자활성화정책을병행하면서

스케일업펀드규모를확대하는등금

융시장에서의경쟁을촉진해야한다고

말했다. 정용욱기자dragon@

국내핀테크기업 금융사의존도높아

글로벌핀테크10대트렌드

<우리금융지주>

Page 9: 초고속성장글로벌공유경제…한국은 나라pdf.etoday.co.kr/daily/pdf/detoday02154.pdf · 이를위해sk텔레콤은5g스마트오피 스의핵심요소인5g인프라,스마트오피

총리와재계1 2위총수면담

지분인수이어파트너십강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베트남에서 재

계1 2위민영기업과잇따라회동을갖고

전략적파트너십강화에나섰다. SK그룹

이 베트남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기

위해현지기업의지분을인수하는등적

극적인 글로벌 파트너링에 나선 만큼 최

회장은이번회동을통해사업확대의협

력방안을강구했다.

6일SK그룹에따르면최회장은5일부터

2박3일간 베트남을 방문해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고베트남 1~2위민영기업과잇따라

만났다.이번현장경영에는최재원SK그룹

수석부회장,조대식SK수펙스추구협의회의

장,장동현SK㈜사장,김준SK이노베이션

사장,박정호SK텔레콤사장,유정준SKE

&S사장등그룹사최고경영진이동행하며

동남아사업에대한의지를보여줬다.

SK그룹은지난해부터적극적으로글로

벌파트너링에나서베트남민영 1위기업

인빈그룹, 2위기업인마산그룹의지분을

인수하는성과를거둔바있다. SK그룹은

지난해마산그룹지주회사지분9.5%를4

억7000만 달러(약 5300억 원)에 매입하

면서전략적파트너십을맺었으며지난달

에는빈그룹지주회사지분 6.1%를 10억

달러(약 1조1800억원)에사들였다.

최회장은5일베트남하노이총리공관

에서 응웬 쑤언푹베트남총리, 팜 브엉

빈그룹회장등과만났다. 또 6일오전에

는하이퐁경제특구를방문해베트남과의

추가협력방안을구상했고, 오후에는베

트남경제중심지인호찌민으로건너가응

웬당꽝마산그룹회장등주요경영진과

만났다. 김유진기자eugene@

2019년 6월 7일금요일 9산 업

차세대기술선점경쟁

삼성vsLG불꽃튄다

포스코인터 인도 아세안車부품사업진출검토

현지인력모아TF구성

포스코인터내셔널이인도와 아세안 등

신흥국자동차사업에진출하기위한태스

크포스(TF)를구성했다.

6일포스코인터내셔널에따르면부품소

재본부는인도아세안신흥국시장자동차

사업확대를위해 자동차사업신흥시장

진출확대TF를이달3일부터11월30일

까지운영한다.이번TF는부품관련부서

와베트남,인도법인등에서인력을차출

해총 6명으로구성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국내종합상사로는

유일하게자동차부품전문조직을보유하

고있다. 30년이상축적된거래노하우를

바탕으로전세계70여개국250개이상의

고객사들에부품및관련엔지니어링기술

을공급하고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인도,아세안등신

흥국에주목하고있는데는이지역자동

차시장이가파르게성장하고있기때문이

다.인도와아세안자동차시장은 20억명

에 달하는 인구를 기반으로 자동차 시장

규모가빠르게커지고있다.

이에따라완성차업계는물론부품업

체들도이지역에대한진출을적극검토

하고있다. 기존부품사들의타깃시장이

미국,유럽,중국등이었다면,이제는아세

안지역으로시장다변화를추구,현지진

출을적극추진하고있는상황이다.

인도자동차산업시장규모는 2017년

402만대로전통적자동차강국독일을제

치고세계 4위로도약할정도로성장세가

가파르다.내년에는일본을넘어중국,미

국에이은세계 3위시장으로부상할것으

로전망된다. 아세안역시자동차시장

규모가인도네시아,태국,말레이시아,필

리핀,베트남등5개국기준2017년321만

대에서내년 395만대로성장하며연평균

7%의성장세를이어갈것으로보인다.

김유진기자eugene@

안경무기자noglasses@

졸면죽는겁니다. 3월스페인바르셀

로나에서열린 MWC 2019 에서고동진

삼성전자사장이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

신부장관에게건넨말이다. 5G(5세대이

동통신)와인공지능(AI) 등끊임없이신

기술이등장하는IT업계에서단한순간도

방심할수없다는절박함이묻어났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차세대 기술 선

점을위해치열한경쟁을벌이고있다.남

보다한발앞서야미래시장을장악할수

있다는판단에서다.

두회사는인공지능(AI)과로봇, 자동

차전장부품, 차세대이동통신등 4차산

업주력분야에서주도권을쥐기위해기

술개발과협업,인재영입등다방면의노

력을기울이고있다.

6일관련업계에따르면삼성전자는최

근로봇제품디자인특허등록을완료하며

출시를준비중이다.삼성전자는올초미

국라스베이거스에서열린 CES 2019 에

서다양한삼성봇을선보인바있다. 다만

삼성전자관계자는 삼성봇의출시및상용

화일정은확정되지않았다고말했다.

앞서LG전자는지난달 16일가정용로

봇 클로이를 국내 출시하며 시장 선점에

나섰다. 클로이는 LG전자의 로봇기술과

인공지능플랫폼네이버클로바,주식회사

아들과딸의교육콘텐츠가결합해국내최

초인공지능교육용홈로봇으로출시한제

품이다.아이들에게교육용로봇이돼주고

어른들은인공지능스피커등으로다양하

게사용할수있다.

LG전자로봇사업센터장노진서전무는

고객의생활속에서새로운경험을제공

하고삶의질을높일수있는차별화된로

봇을지속해서선보일것이라고말했다.

인재영입전도치열하다.삼성전자는올

해들어서만AI, 빅데이터, 로봇등미래

신사업연구인력과마케팅디자인전문가

등 7명의 외부 석학을 영입했다. 이들은

아마존,애플,올세인츠,폭스바겐,아우디

등글로벌기업출신이다.삼성전자는AI

역량을끌어올리기위해국내600명,해외

400명등오는 2020년까지총연구인력

을 1000명이상으로늘릴계획이다.

LG전자는지난3월AI권위자다린그

레이엄을 토론토인공지능연구소 소장으

로선임했다.특히그레이엄은삼성전자의

토론토AI 센터책임자를지낸인물이다.

업계는 LG전자가 삼성전자보다 뒤늦게

AI센터를설립하는만큼AI생태계를잘

이해하고,학계와산업계에인맥이풍부한

그레이엄을영입한것으로분석했다.

뿐만아니라LG전자는최근자체AI칩

도 개발했다. 로봇청소기, 세탁기, 냉장

고, 에어컨등다양한제품에범용으로사

용할수있는AI반도체다.

이미 삼성전자는 AI칩을 자체 생산해

실제 제품에 상용화해 왔다. 삼성전자는

서울대, 카이스트, 포스텍등과산학협력

을통해AI 반도체를적극적으로연구하

고있다.

6G(6세대 이동통신) 연구 개발 경쟁

도뜨겁다.삼성전자의중장기연구개발

(R&D) 조직인삼성리서치는최근조직

개편을통해차세대통신연구센터를신설

했다.

차세대통신연구센터는6G연구팀을비

롯한선행솔루션팀과 표준연구팀으로 구

성됐다. 5G상용화와본격적인서비스확

대에발맞춰이동통신선행기술과표준을

연구하는조직의기능과역할을강화하기

위한것이란게삼성전자측설명이다.

LG전자 역시 올해 1월 LG전자-

KAIST 6G연구센터를설립하고, 6G원

천기술개발연구를시작했다.

재계관계자는 미국의화웨이제재사

태에서볼수있듯이, 핵심기술과부품경

쟁력을갖추는게중요한시대라며 기술

력선점을위한삼성전자와LG전자의경

쟁이더욱뜨거워질것이라고말했다.

송영록기자 syr@

삼성전자가 CES2019 에서공개한삼성봇케어(왼쪽)와LG전자가지난달16일출시한가정용로봇 LG클로이 .

삼성 로봇디자인특허등록

LG 지난달홈로봇먼저출시

AI 5G등인재영입가속도

삼성연구인력1000명목표

최태원(왼쪽) SK회장이5일베트남하노이총리공관에서응웬쑤언푹(가운데)베트남총

리와팜브엉빈그룹회장을만나전략적파트너십강화를협의했다. 사진제공SK

최태원회장 베트남서광폭행보

장기간제재로시름이깊었던진에어가

업계의주목을받고있다. 모그룹을이끄

는조원태한진그룹회장이저비용항공사

(LCC) 시장에대한과감한대응을예고

했기때문이다. 앞서조회장은 3일서울

삼성동코엑스에서열린제75회국제항공

운송협회(IATA)연차총회에마련된대

한항공 브리핑에서 그동안 LCC 약진을

수동적입장에서관찰했다면,앞으로는보

다 과감한 전략으로 공격적 대응을 펼칠

것이라고말했다.

진에어는 지난해 8월 국토부의 제재로

현재까지 신규 항공기 도입과 신규 노선

취항이제한된상태다. 이과정에서진에

어는 지난해 하반기 신규 항공기 도입이

제한된상황에서도신규인력 230명을채

용했다. 항공사의신규인력채용은통상

항공기도입대수에따라결정되지만, 제

재해지후곧바로인력투입이가능하도

록선제적으로대비하겠다는차원에서다.

조직문화도개선했다.국토부에약속한수

평적조직문화구축의일환으로새유니폼을

제작했다.지난해5월부터객실승무원직군

에대해포커스그룹을구성해유니폼제작

과정에직원들의의견을적극반영했다.

진에어관계자는 제재가풀리면항공기

도입과 노선 취항 전략을 빠르게 추진할

것이라고말했다.안경무기자noglasses@

김기송기자kissong@

진에어 제재끝나면공격투자

새항공기도입빨리추진할것

사측대우조선실사추진에

노조오늘특근금지등논의

이대론안돼 연대투쟁거론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하 노조)

이회사의대우조선해양인수반대를

위해연대투쟁등 특단의조치를취

할것이라는전망이나온다.

노조의파업에도물적분할등인수

작업이사실상회사가추진하는방향

으로흘러가고있기때문이다.

6일현대중공업에따르면노조는7

일에도 2시간 파업을 진행할 예정이

다.현대중공업노조는회사의물적분

할안주주총회통과에반발해3일전

면파업, 4일7시간부분파업, 5일2시

간부분파업을실시했다.

그러나계속된파업에도회사는인

수 작업 계획 변경은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있다.이날현대중공업관계

자는 계획대로14일까지대우조선옥

포조선소실사를마무리할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이 노조의 파업에도 아

랑곳하지않는것은철저한분업화등

조선업 특성상 여유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선박건조과정은순차적으

로이뤄지는자동차의컨베이어벨트

식(式)공정이아니어서조선현장인

력들은각자맡은부분을스스로처리

할수있다.

선박 건조기간이일반적으로 2~3

년에 달해 작업 목표치에 미달하면

특근으로만회할수있는시간적여

유도있다.

또하청업체인력은그대로유지되

고있다.현대중공업울산조선소에는

1만4000여명에달하는하청업체인

력들이일하고있다.

이같은이유로수일에그치는파업

은건조에큰문제가되지않는다.한

조선업계관계자는 한달정도전면

파업을실시하면그때야회사가파업

을문제로인식할것이라고말했다.

이에 노조 내부에서는 하청업체와

의연대투쟁과함께특근금지지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

노조원은 원청 직원만으로는 안 된

다며 하청직원이파업대오에합류

해야이길수있다고말했다.익명의

또다른노조원또한 특근금지지침

을공지하라며 지부장 (특근금지)

지침 나오면 적극 따르겠다고 말했

다.이에대해노조관계자는 7일쟁

대위에서(투쟁수위,방법등)결정할

것이라고말했다.

안경무기자noglasses@

현대重노조 하청직원도끌어들이나

Page 10: 초고속성장글로벌공유경제…한국은 나라pdf.etoday.co.kr/daily/pdf/detoday02154.pdf · 이를위해sk텔레콤은5g스마트오피 스의핵심요소인5g인프라,스마트오피

현대모비스가 CES2019 에서공개한미래차콘

셉트엠비전. 사진제공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미국 실리콘밸리에 이어

중국 스타트업 중심지인 선전에 엠큐브

(M.Cube)를열었다.엠큐브는미래차신

기술을보유한글로벌스타트업을발굴투

자하기위한현대모비스오픈이노베이션

센터의명칭이다.

현대모비스는중국선전에엠큐브를개

소했다고 6일밝혔다.작년 11월미국실

리콘밸리에 처음 선보인 이후 이번이 두

번째개소다.

비교적 이른 시기에 두 번째 엠큐브를

오픈한것에대해현대모비스측은 독립

적인조직운영을통해자율주행ㆍ커넥티

비티ㆍ전동화등으로대표되는미래차패

러다임전환에보다효율적이고능동적으

로대응하기위한차원이라고설명했다.

선전엠큐브는자율주행, 인공지능, 로

보틱스, 빅데이터 등 여러 혁신분야에서

두각을나타내는스타트업을발굴하는역

할을맡는다. 현대모비스는스타트업들이

보유한핵심부품포트폴리오의경쟁력을

강화할수있는방향으로파트너십을체결

하고,사후관리를통해기술력증진을이

끌어낸다는방침이다.

한영대기자 yeongdai@

2019년6월 7일금요일10 산 업

3대해운동맹 현대상선러브콜

강판생산줄어장기화대비해야

국내제철소가 조업정지 10일 처분을

받거나앞둔상황이라완성차업계도긴장

하고있다. 자동차용강판생산에차질이

생기면완성차제조에도영향을주기때문

이다.

6일 자동차업계에따르면 현대제철 당

진제철소조업정지행정처분탓에이곳에

서자동차강판을공급받는완성차업계의

생산차질이불가피해졌다.자동차소재를

전문으로생산하는 당진제철소는 지난달

30일충청남도로부터조업정지10일에해

당하는 처분을 받았다. 고로 3개를 갖춘

당진제철소는매년 500만톤의자동차용

강판을생산하는데,글로벌완성차업체에

납품되는극히일부를제외하면사실상전

량을현대기아차에공급한다.

현대제철은순천제철소에서도자동차용

냉연강판을생산하지만기본소재인열연

강판은당진에서만전량을만든다.자동차

제조에핵심적인강판이이곳에서생산되

는셈이다. 조업정지처분이내려진건 2

고로한곳이라자동차용강판생산은지

속될것으로보인다. 다만생산량감소는

피할수없을것으로전망된다. 산술적으

로생산량이3분의2수준으로줄어든다는

계산이 가능하지만, 제철이 모든 설비가

연결돼있는연속공정임을감안하면추가

적생산량감소도배제할수없다.

포스코 광양제철소도 전라남도로부터

조업정지10일처분을사전통지받은상태

다.광양제철소는포스코가만드는자동차

용강판의90%를책임지는사업장으로르

노삼성과쌍용차가주요고객이다.

완성차업계관계자는 이미확보한물

량이있어서즉각적영향은없겠지만, 장

기화할경우대책마련에나서야할것이

라고밝혔다.

앞서환경단체들은고로에서폭발위험

이생기면자동으로열리는안전밸브 브

리더로현대제철과포스코가대기오염물

질을배출한다고문제를제기한바있다.

이에지자체들이철강업계에조업정지처

분을내리거나사전통지한상태다.

유창욱기자woogi@

부산국제빌딩매각컨설팅계약

7대화학사목표로 실탄 마련

롯데케미칼이부산국제빌딩매각작업

에착수했다. 글로벌 7위화학사를목표

로공격적투자를공표한롯데케미칼이투

자재원을마련하기위해비핵심자산정

리에나선것으로풀이된다.

6일롯데케미칼에따르면지난달초부

산국제빌딩매각과관련한컨설팅계약을

체결한것으로확인됐다.아직까지매매가

등은책정되지않은것으로전해졌다.

앞서롯데케미칼은 2013년호텔롯데와

롯데제과로부터부산국제빌딩의토지,건

물 및 부대시설지분 47%를 284억 원에

매입한바있다. 당시롯데케미칼은양수

목적으로수익자산을매입해임대수익증

대효과를노린것이라고밝혔다.

6년여만에롯데케미칼이부산국제빌

딩매각에나선데는비핵심자산을정리

하는자산효율화작업을통해최근공격

적으로진행하고있는국내외투자재원

을마련하기위한것이라는해석이나오

고있다.

롯데케미칼은 2030년 매출 50조 원의

세계 7위화학사로성장하기위해미국루

이지애나에3조원을투입해에탄분해설

비(ECC)와에틸렌글리콜(EG)공장을설

립한 데 이어 2022년까지 국내에 3조

7000억원규모의투자를단행하기로결

정하는등공격적인행보를보이고있다.

대규모투자인만큼재원을마련하기위해

불필요한자산을매각하며현금확보에나

선것으로풀이된다.

특히이번부동산매각은롯데그룹사들

이진행중인자산효율화작업과도무관치

않아보인다. 롯데쇼핑등유통계열사들

은알짜부동산을현금화하며투자재원을

마련하고있다. 김유진기자eugene@

롯데케미칼 비핵심자산매각착수

제철소 조업정지처분 車생산차질불가피

현대모비스 中선전에 엠큐브 열어…혁신스타트업발굴

내년2M과협력관계마무리

초대형선박20척인수앞둬

회원사가입협상서우위

글로벌 해운동맹(얼라이언스) 재가입

이라는과제를안고있는현대상선에좋은

기류가흐르고있다. 회사사정이열악했

던과거와달리글로벌해운업계를주도하

는 3대해운동맹모두보다단단해진현대

상선의강점을높이평가하고있다.

6일해운업계에따르면,현대상선이내

년 4월세계최대해운동맹 2M과의협력

관계를마무리짓고새로운동맹을찾아야

하는상황에서, 2M을비롯한오션얼라이

언스, 디얼라이언스 등 글로벌 3대 동맹

모두현대상선과에관심을갖고있는것으

로알려졌다. 이중에서는러브콜을적극

적으로보내는곳도있다.

글로벌선사들은세계모든지역에서독

자적으로영업하기쉽지않아, 여러선사

들과동맹관계를맺으며서비스를제공한

다. 현재 세계 1 2위 선사 머스크라인과

MSC가 소속된 2M , 프랑스 CMA-

CGM과중국COSCO가주축이된 오션

얼라이언스 , 독일 하팍로이드와 일본

ONE등으로구성된 디얼라이언스 등 3

대해운동맹이전세계를움직이고있다.

현대상선은 현재 2M의 정식 회원이라기

보다는준회원성격인전략적협력관계를

맺고있는상태다.

과거와달리모든해운동맹이시장점유

율 2%에불과한현대상선에욕심을내는

이유중하나는급격히늘어난선복량(적

재용량)때문이다.실제현대상선은 2020

년 2분기부터 2만3000TEU(1TEU는 20

피트 컨테이너 1개)급 선박 12척, 1만

5000TEU급선박 8척등초대형선박 20

척을차례로인수할방침이다. 선박확보

가 끝나면 현대상선 선복 규모는 42만

TEU에서80만TEU수준으로2배가량확

대된다.

많은선복량은비용을절감하고노선을

효율적으로운영할수있어해운동맹가입

을위한좋은협상조건이될수있다.또

12척의초대형선박이확보된현대상선이

어느쪽에몸을담느냐에따라동맹순위

가바뀔수있다. 신규선박 20대에모두

(IMO)환경규제에대응하기위한스크러

버(황산화물저감장치)를설치한점도매

력포인트다.

이들선박상당수는유럽노선에투입될

예정으로 2M이욕심낼만하다. 2M입장

에서는더싼비용으로화물을운반할수

있는여력을갖춘현대상선이다른해운동

맹에가입할경우가격면에서위협요인

이될수있기때문이다.

오션얼라이언스의 입장에서도 현대상

선은반가운존재다.특히CMA-CGM의

경우자회사를통해아프리카, 호주에서

비스하고있어현대상선과의제휴로시너

지효과를기대할수있다.또몸집이커진

COSCO로인해상대적으로CMA-CGM

가휘둘렸던상황에서현대상선영입은전

체균형을맞추는기회가될수있다.아울

러디얼라이언스는선복규모가작은일본

선사등이현대상선을통해동맹전체규

모를키울수있다.

현대상선역시새로운동맹관계를맺기

위해여러변수를검토중이다. 해운동맹

가입여부는 7~8월께윤곽이드러날것으

로보인다. 하유미기자 jscs508@

<2M 오션얼라이언스 디얼라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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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6월7일금요일12 IT 중기

협력이익공유제 지지부진…반년동안위탁기업6곳뿐지난해11월시범사업돌입

재계반대부딪혀속도못내

올50곳 목표치크게못미쳐

시범사업이다보니관망분위기

하반기법제화되면힘받을것

문재인정부의100대국정과제로추진

되고있는협력이익공유제가제속도를내

지못하고있다.시범사업이실시된지반

년이지났으나협력이익공유제를도입한

위탁기업은6개에그친것으로확인됐다.

6일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산하인대

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협력재단)에

따르면현재협력이익공유제위탁기업수

는 6개이며,이들모두 1대 1협약을맺어

수탁기업도6개다.협약유형은6개기업

모두 인센티브형이다. 협력이익공유제는

△협력사업형△마진보상형△인센티브형

3가지로나뉜다.

협력이익공유제는지난해 11월 6일중

기부가시범도입을알리며시행됐다. 문

재인정부가 100대 국정과제로내세웠던

협력이익공유제는위수탁기업과협력관

계를맺고물품등을판매해발생한재무

적성과를사전약정에따라공유하는협

력모델이다.당시당정은협력이익공유제

시행을위해상생협력법개정안통과에협

력하기로했다. 법안통과에앞서중기부

는 곧바로 시범사업에 들어가고, 도입을

희망하는기업을중심으로먼저시행한다

고밝혔다.기획재정부(기재부)도올해 3

월 2019년기획재정부주요업무추진계

획에서협력이익공유제도입시범사업을

50개 업체 대상으로 벌이고, 하반기에는

법제화를추진한다고밝혔다.

하지만위탁기업수는도입7개월째인

현재6개에그치며,지난달에는협력이익

공유제가아닌기존성과공유제를활성화

하는법안이발의됐다.지난달 10일정갑

윤자유한국당의원이대표발의한 대중

소기업상생협력촉진에관한법률일부

개정법률안은협력이익공유제를둘러싼

우려가제기된다고지적하고있다. 해당

개정안은 협력이익공유제는이익은공유

하되손해는공유하지않으므로대기업의

재산권침해소지가있으며사실상기업

들에강제성을가진의무제도로운영될

가능성이크다는우려가제기되고있다

며 이의대안으로새로운제도를도입하

는대신현행법에따라시행중인성과공

유제를 활성화하는 방안이 대두되고 있

다고적시했다.

실제 정부가 협력이익공유제 추진안을

발표한 뒤 재계는 강력하게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대표적으로전국경제인연합산

하한국경제연구원은목표이익설정기여

도평가불가,기업혁신유인약화, 주주

재산권침해등을이유로반대했다.

성과공유제는사전에합의한비율에따

라원가절감분을위탁기업과수탁기업이

나누는제도다. 다만원가절감은제품이

더많이팔려도제품판매에따른이익은

공유할수없다는맹점이있었다. 협력이

익공유제는 이 같은 맹점을 보완한 것이

다.성과공유제는협력이익공유제와마찬

가지로주무부처는중기부이며운영주체

는중기부산하협력재단이다. 6일기준으

로성과공유제에참여하는위탁기업수는

396개이며, 수탁기업은 6700여개에달

한다.

중기부는지난해 11월협력이익공유제

법제화를추진하겠다고밝혔다.국회에계

류중인 대중소기업상생협력촉진에관

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4개 안을 묶어

해를넘기기전에입법화한다는방침이었

다. 그러나김경수, 심상정, 조배숙,정재

호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개정안들은

2016년 6~7월, 2017년 3월발의뒤지금

까지통과되지못하고있다.

협력재단관계자는 법제화되면힘을더

받을수있을것이라며 아직시범사업이

다보니관망하는기업들이많다고말했

다. 이어 취지에 공감하는 기업은 많지

만, 성과공유제보다성과공유범위가기

본적으로넓고, 성과목표를정하는것과

목표달성시성과를어떤비율로나눌지

정하는것이생각보다어려워주저하는것

같다고덧붙였다.

이지민기자aaaa3469@

한샘이대리점,제휴점과의상생협력을

위한한샘리하우스대형쇼룸안양점을열

었다. 6일한샘에따르면지난5일오픈한

안양점은한샘의22번째한샘리하우스대

형쇼룸으로총31개의대리점과제휴점이

입점해영업할예정이다.

한샘리하우스대형쇼룸은본사가직접

매장을임대해내부인테리어등제품전

시장을만들고여러대리점주가입점해영

업을하는곳이다.주요상권에대형매장

을내고싶으나비용과인력등제반여건

이따르지않는대리점과제휴점의현실을

감안한것이다.

한샘리하우스대형쇼룸에서는본사차

원의영업마케팅지원이이루어진다. 최

신트렌드에따른패키지공간연출과신

제품전시는물론홍보물제작과고객초

청행사등영업활성화를위한각종고민

거리도본사가해결해준다.

안양점은약380평(약 1250m²)규모

의대형전시장으로리모델링공사에필요

한부엌과욕실,창호,마루,벽지,조명등

다양한제품을제안한다.또집전체공간

을하나의콘셉트로꾸민 3가지의리하우

스패키지를모델하우스로전시해고객들

은 카탈로그가 아닌 실제 공간을 체험해

보며상담받을수있다.

비산동 삼성래미안 , 부흥동 관악타

운 등전시장근처에위치한아파트평면

을 그대로 반영한 모델하우스를 꾸몄다.

공간설계전문가 RD(Rehaus Designer

)는 3D 상담프로그램인 홈플래너를 이

용한 상담 서비스를 통해 리모델링 공사

후집의모습을가상으로보여준다.

또마루와도어,창호,조명,수전등샘

플제품을살펴볼수있는 건자재샘플존

도마련되어있어꼼꼼하게비교해보고선

택할수있다.

이영식한샘사장은 한샘은창사이래

대리점, 제휴점과함께성장한회사라며

업계대표기업으로서사회적책임뿐만아

니라회사의더큰도약을위해대리점,제

휴점과의 상생 방안을 지속적으로 찾을

것이라고밝혔다.

이지민기자aaaa3469@

이통3사 롤챔스 5G생중계 자존심대결

SKT, 12개시점으로동시시청 5GX멀티뷰 선봬

KT,전용앱 e스포츠라이브 통해멀티뷰생중계

LGU+,타임머신슬로비디오기능U+게임Live

KT의e스포츠멀티뷰생중계서비스.사진은

갤럭시S105G단말에서구현한e스포츠라이

브중계화면으로고객은최대 5개화면까지

선택할수있다. 사진제공KT

이동통신 3사가 5G기술을활용해 e

스포츠를보다생생하게중계한다. 5G

킬러콘텐츠중하나로꼽히는게임분야

에집중해수익원을다변화하겠다는전

략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는 8월

18일까지열리는e스포츠 리그오브레

전드챔피언스코리아(LCK)를멀티뷰

등새로운기능을활용하는방식으로생

중계에나섰다.리그오브레전드는월간

접속자가 1억명에달하고, 올해 LCK

스프링 2019 파이널은 국내에서만 약

150만명이생중계를시청할정도로인

기가높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미디

어서비스 옥수수(oksusu)에서국내

최다인 12개 시점으로경기를동시시

청할수있는 5GX멀티뷰 서비스를선

보인다.중계화면을화질저하없이최

대 4배까지 확대할 수 있는 핀치 줌

(Pinch Zoom) 기능을적용한중계도

제공한다.

박정호SK텔레콤사장은그동안5G

킬러 콘텐츠로 게임의 중요성을 강조

한바있다.박사장은올해1월미국라

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에

서 5G를비즈니스모델과연결할가

장좋은요소는게임이라고언급하기

도했다.

5GX 멀티뷰에는 복수의 영상을 스

마트폰 화면에 맞춰 순식간에 분리하

거나조합하는 에스타일(S-Tile) 기

술을적용해12개영상이오차없이정

확한타이밍으로중계된다. 관람시점

을 자주 바꿔도 지연시간이 발생하지

않는다.또, 데이터다이어트솔루션

을적용해화질저하없이데이터소모

량을최대 40%줄였다는게 SK측설

명이다.

KT는신개념e스포츠중계전용애플

리케이션 e스포츠라이브를통해LCK

를5G멀티뷰로생중계한다.멀티뷰기

능을5월배틀그라운드중계에5G멀티

뷰기능을적용한데이어리그오브레

전드로확대했다.

e스포츠라이브는국내최초 e스포츠

전용앱으로, 5G네트워크의초저지연

초고속특성을활용해배틀그라운드스

타크래프트등중계화면을최대5개까

지동시에볼수있다. KT는 7월 31일

까지타사고객과LTE가입자도 48시

간 동안 e스포츠라이브의 멀티뷰 생중

계서비스를경험할수있다.

LG유플러스는새로출시한5G게임

방송 서비스인 U+게임Live를 통해

LCK서머리그를생중계한다.

U+게임Live는 시청자가 보고 싶은

게이머의경기화면을선택해볼수있

는 멀티뷰 ,놓친장면이나빠르게지나

간장면을돌려보는 타임머신 , 슬로비

디오 기능이 특징이다. 종전보다 3배

이상 선명한 화질로 실감 나는 게임을

즐길수있다.

김범근기자nova@

中企 K-뷰티앞세워북미유통망 노크

중기중앙회美상담회개최

22만달러 수출계약성과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가 국내

중소기업의북미대형유통망진출을지원

하는데나섰다.

6일중기중앙회는2일부터6일까지5일

간미국서부캘리포니아주팜스프링스에

서미국대형유통망바이어들과의상담회

인 2019년북미DPBB수출컨소시엄을

진행했다고밝혔다.중기중앙회는약 175

만달러규모의상담을진행해향후약 22

만달러규모의수출계약성과가예상된

다고설명했다.

DPBB(Direct Presentation to Big

Buyer) 란 중소기업 제품을 월마트,

CVS, 베스트바이, 아마존 등 미국 대형

유통망바이어에게직접제품을소개하는

행사다. 특정장소를빌려제품을전시하

고 참여 기업(혹은 현지 수행사)이 미국

대형유통망 바이어들과 판매ㆍ상담하는

프로그램이다.

중기중앙회는2016년부터미국대형유

통망에 중소기업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DPBB 수출 컨소시엄을 운영하고 있다.

작년까지가전, 모바일및생활용품품목

을중심으로다뤘으나,올해는K-뷰티열

풍에힘입어처음으로헤어, 스킨케어등

뷰티품목만단독으로진행했다.

올해DPBB수출컨소시엄은 씨앤에프

코스메틱 등총 15개중소기업으로구성

하고 미국 주요 소비재 매장 바이어들과

상담을진행했다.

주요바이어들은이미다양한스킨케어

제품들이북미시장에진출해있기때문에

새롭고독창적인제품을입점하고싶다는

의견을내놓았다.

마스크 팩, 기초케어 제품을 제조하는

메디어스의 정재원 대표는 처음엔 미국

뷰티시장의경쟁이치열해우리제품이경

쟁력이있을까우려했으나,수출컨소시엄

사업을통해미국시장트렌트분석을거

쳐 차별화된 제품으로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할수있었다고말했다.

클렌징티슈를 취급하는 트라이코스의

박정선대표는 미국대형유통망의오프

라인채널과취급품의규모로볼때미주

지역은놓칠수없는매력적시장이라며

하지만중소기업이현지유통구조, 마진

율,디자인등사전시장조사없이대형유

통망바이어의요구사항을맞추기어려운

점이많아북미시장에대한이해도를높

이고자 DPBB 컨소시엄 사업에 참여했

다고밝혔다.

박미화중기중앙회무역촉진부장은 미

중무역분쟁등어려운대외여건속에서

도미주시장에서한국브랜드의인지도가

꾸준히성장하고있으며미국내한인마

트수출에그치던기존과달리,미국현지

인이주도하는대형유통망진출을지원하

기위해북미DPBB 수출컨소시엄파견

을추진했다고설명했다.

이지민기자aaaa3469@

대리점 제휴점과상생강화

한샘리하우스 안양점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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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6월7일금요일 13생활경제

블루보틀커피 미국보다비싸네

롯데슈퍼 전라남도손잡고신선식품판로늘린다

민어로몸보신하세요이마트는 6일부터 12일까지 1주일동안남해미조면양식장에서키운국산민어회 200g 1팩을 1만9800원에,민어서더

리탕감 1팩을 9900원에판매한다고6일밝혔다. 올해폭염특보가지난해보다보름가량일찍발령되는등 6월무더위가

기승을부릴것으로예상되면서이마트는예년보다이른6월에미리보양식행사를선보였다. 사진제공이마트

쥴 디바이스직구족겨냥

전용액상 팟보다먼저유통

비어있는팟에원하는액상충전

저렴하고니코틴함량도높아

쥴랩스코리아가한국시장론칭초기부

터암초를만났다.

액상형전자담배디바이스 쥴의전용

액상인 팟(pod) 짝퉁인일명 공팟(空+

pod)이기승을부리고있어서다.더욱이

쥴랩스코리아가한국에 본격적으로 진출

하기이전부터공팟이국내에유통되면서

팟판매에비상이걸렸다.공팟이쥴의공

식한국진출보다앞서시장에등장한배

경은해외직구등을통해쥴디바이스를

구입한이들을겨냥해발빠르게움직였기

때문으로보인다.

6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제한적으로

공급되는쥴디바이스는연일완판되고있

지만 전용 액상인 팟 수요는 디바이스에

비해 여유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액상의

경우디바이스보다공급량이많긴하지만

소모품인 점을 감안할 때 꾸준히 수요가

증가하게마련이다.그러나출시 1주일여

동안완판이연일지속되는상황에서팟의

판매량은크게늘지않았다는분석이주를

이룬다.

전자담배의 경우 디바이스 판매량보다

궐련또는액상등소모성제품의판매가매

출의주를이룬다.쥴랩스코리아의경우도

사실상캐시카우는디바이스인쥴이아니

라팟인셈이다.이때문에짝퉁팟은앞으

로쥴디바이스공급이늘어날수록쥴랩스

코리아에더큰부담이될가능성이높다.

공팟은 비어 있는 팟에 원하는 액상을

충전해사용하는것으로포털검색을통해

서도손쉽게제품을구입할수있다.팟하

나당50회가량충전이가능하지만가격은

7000원대부터 1만5000원내외에불과하

다.액상은별도로구매해야한다.짝퉁팟

들은 OO팟 , O팟 등쥴을연상시키는

브랜드 네임까지 적용하고 있다. 이들은

수차례재활용할수있는경제적인측면에

니코틴 함량까지 원하는 대로 조정할 수

있다는문구를앞세워소비자를현혹하고

있다.쥴의팟은국내규제로인해니코틴

함량을미국에서판매하는제품보다크게

낮췄다.팟의니코틴함량은 0.7㎎으로미

국에서주로판매되는 3㎎, 5㎎와는차이

가크다.

한국진출초기인만큼아직까지국내에

유통되는공팟에대한쥴랩스코리아의본

격적인대응은이뤄지지않고있다. 쥴랩

스코리아측은 국내시장상황을좀더살

펴보고세부적인방안을마련할방침이라

며 쥴디바이스는오직쥴디바이스만호

환될수있도록설계된전자담배 팟과함

께사용할것을권장한다고말했다.

그러나쥴랩스본사가미국과중국에서

짝퉁근절에나섰던사례를감안할때조

만간국내에서도대응에나설것으로예상

된다.

쥴랩스는미국에서 지적재산권을 침해

하고모조품을제조해청소년을대상으로

제품을판매하는업체들을색출했으며,중

국에서는30개모조품제조업체를대상으

로 지난해 8월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소한바있다.또중국, 미국,프랑스에

서쥴디바이스와유사한디바이스를제조

한 15개업체도 ITC에제소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쥴 디바이

스와호환되는팟이라고광고하며모조품

을판매한미국,중국,우루과이의24개업

체를추가로제소했다.이베이,알리바바,

아마존등전자상거래기업과공조해모조

품판매근절에도나섰다.

유현희기자 yhh1209@

농수축산물업무협약

롯데슈퍼가전라남도와 함께 농수축산

물판로확대에나선다.

롯데슈퍼는 5일 전라남도 도청에서 열

린 전라남도-롯데슈퍼 농수축산물 판로

확대업무협약을맺었다고 6일밝혔다.

협약식에는롯데슈퍼강종현대표와전라

남도김영록도지사, 한농연-한여농생산

자단체장등30여명이참석했다.

롯데슈퍼는이번업무협약을통해신선

식품의 안정적인 수급과 함께 로컬푸드,

전용농장등을확보할수있는기반을마

련했다.

이날협약식에서롯데슈퍼와전라남도

는△농수축산물의수급안정및적정가

격구매협력과함께△신선하고안전한

농수축산물의생산과공급체계구축△로

컬푸드직매장운영및홍보와마케팅사

업확대△청년농부와어부육성및지원

을중심으로상호유기적인협력약속과

함께 1년간 약 1000억 원의 구매약정도

체결했다.

이와함께롯데슈퍼와전라남도는상품

경쟁력강화를위해△농수축산분야롯데

슈퍼전용농장100만평조성과함께△광

주와전남의롯데슈퍼에 로컬푸드판매코

너 설치△제철농수산물 전국롯데슈퍼

점포에공동마케팅△온라인쇼핑몰 롯

데프레시에남도장터와남도미향브랜드

입점등추가적인협력사업을추진할계획

이다.

롯데슈퍼와업무협약을 체결한 전라남

도는정부의친환경농업육성정책과함께

웰빙환경을 위한 소비 트렌드에 힘입어

2015년 3만6000㏊였던친환경농업인증

면적을 2016년 3만7000㏊, 2017년 4만

2000㏊, 2018년 4만3000㏊로매년지속

적으로확대하고있다.추가적으로친환경

농업인증면적확대를위해과수와채소로

품목다양화를추진하고있다.

박미선기자only@

짝퉁 공팟 불티…전자담배 쥴시작부터골머리

국내상륙해외브랜드제품가격비교해보니

미국에서브랜드력을 입증받은 브랜드

들이 최근 국내에 속속 상륙하면서 국내

소비자들이장사진을치고제품을구매하

는등폭발적인관심을보이고있다.

그런데 이들 제품은 미국 현지와 어느

정도가격차이가날까.

스페셜티열풍으로국내커피업계 제3

의물결로불리는블루보틀의경우지난

달3일서울성수동1호점매장오픈당일

새벽부터줄서서오픈을기다리는소비

자들로화제를모았다. 스페셜티커피전

문점인 블루보틀에서는 뉴올리언스(아

이스 카페라테의 일종) 가 대표 메뉴다.

국내 판매 중인 뉴올리언스의 가격은

5800원으로, 미국 가격은 4.35달러

(5083원부가가치세8.75%미포함), 일

본가격은540엔(5663원부가가치세8%

포함)에비해200~300원가량비싸다.에

스프레소와 아메리카노는 5000원, 라테

는6100원이다. 에스프레소를비교하면,

미국 3.5달러(약 4075원), 일본 450엔

(약 4698원)으로역시한국이조금비싸

게책정됐다.

쥴링이란신조어까지생길정도로미

국청소년들이담배에손을대게만든액

상형전자담배 쥴도지난달 24일부터한

국판매를개시했다. 쥴의경우미국이나

유럽에서일반담배보다팟(전용액상)이

2배가까이저렴한편인반면한국에서는

일반담배나궐련형전자담배와가격차이

가없다. 국내에서제품가격은 3만9000

원으로해외가격(34.99달러)과큰차이

가없다. 팟가격역시 4개 1만8000원, 2

개 9000원으로, 미국 가격(4개 15.99달

러)과비슷한편이다.

쉐이크쉑버거와함께미국의대표수

제버거로꼽히는 인앤아웃버거는 지난달

22일서울역삼동에팝업스토어를열고햄

버거 250개를선착순으로판매했다.가격

은 더블더블버거가 5000원(미국 4.15달

러),치즈버거4000원(2.85달러),햄버거

3000원(2.55달러)으로2015년국내팝업

스토어당시판매가격과동일했다.

이꽃들기자 flowerslee@

뉴올리언스5800원…美5083원

전자담배쥴 인앤아웃버거는비슷

한그릇4만원 호텔빙수인기…비결이뭐길래?

올해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선보이는애플망

고빙수(5만7000원).

인터컨티넨탈5월빙수판매량지난해4배

가심비 스몰럭셔리트렌드맞물리며잘팔려

한그릇 4만원을넘는호텔빙수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이른 더위에

예년보다한달가량앞당겨출시된호텔

빙수는가심비,스몰럭셔리등의트렌드

에힘입어비싼가격에도 5월부터판매

호조를보이고있다.

삼성동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파

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평균가격 4만2000원에달하는빙수의

5월한달간판매량이지난해같은기간

보다 4배이상늘었다고 6일밝혔다.이

번판매량은호텔에서빙수판매를본격

적으로시작한 2013년이후5월판매량

중 역대 최대치다. 5월 한 달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서울파르나스1층로비라

운지에서는빙수판매가지난해판매량

의 두 배가 넘는 2.4배 이상 증가했고,

그랜드델리의테이크아웃빙수역시판

매량이약2배늘었다.인터컨티넨탈서

울 코엑스 1층 로비라운지에서는 빙수

판매량이약 4배이상상승해가장높은

증가율을보였다.이가운데그랜드인터

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판매되는

4만8000원짜리클라우드망고빙수,인

터컨티넨탈서울코엑스에서선보인4만

5000원짜리코튼캔디망고빙수가가장

높은판매량을기록했다.

평균가격 3만9000원에달하는파크

하얏트호텔의5월한달간빙수판매량

도 지난해보다 12% 성장했다. 국내호

텔에서판매하는빙수중가장높은가격

을자랑하는 5만7000원짜리그랜드워

커힐서울의애플망고빙수도판매호조

를이어가고있다.

호텔가에서판매하는빙수한그릇의

가격은 2만원초반대부터 5만원후반

대로한끼식사가격을훨씬뛰어넘는

수준이지만잘팔린다.호텔업계의한관

계자는 이른무더위의영향과함께가치

가있는상품에기꺼이비용을지불하는

가심비 소비트렌드,화장품이나먹을

거리등비교적작은제품으로사치를누

리는 스몰럭셔리 트렌드가맞물리며5

월빙수판매가역대최대를기록한것으

로보인다며 6월부터본격화할무더위

와함께 8월말까지선보일빙수프로모

션의 최대 매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호텔빙수는가격이비싼만큼양

도많아 2~3명이나눠먹는식이기때문

에가격이비싸긴하지만부담을나눠빙

수를맛보려는사람이많아졌다고덧붙

였다. 박미선기자only@

<空+pod 비어있는액상팟>

Page 14: 초고속성장글로벌공유경제…한국은 나라pdf.etoday.co.kr/daily/pdf/detoday02154.pdf · 이를위해sk텔레콤은5g스마트오피 스의핵심요소인5g인프라,스마트오피

유한양행 성균관대와신약개발MOU

유한양행이성균관대학교와 국가 바이

오산업발전및인류건강증진을위한포

괄적이고전략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업무협약을체결했다.

유한양행과 성균관대는 5일 성균관대

총장실에서협약식을갖고△뇌질환관련

공동연구개발등신약개발협력체계구축

△차별화된교육과정운영△유망벤처기

업발굴및육성△사회공헌산업공동개발

및 추진에 우선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더나아가중장기적으로포괄적이고전략

적인산학협력체계구축을통해바이오산

업글로벌선도기관으로도약한다는계획

이다.

이번산학협력은유한양행이적극적으

로진행하고있는연구개발(R&D)파이

프라인확보와신사업기회창출을위한

진일보된오픈이노베이션확대전략의일

환이다.올해부터유한양행과성균관대는

바이오산업분야의기술및인적교류를

활발히진행한다. 유혜은기자euna@

2019년6월7일금요일14 제약 바이오

주춤했던바이오새내기株…하반기돌파구찾을까

올해국내증시에입성한바이오기업들

의 상반기 주가 흐름이 다른 새내기주에

비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투자심리가얼어붙은 가운데 코오롱생명

과학의 인보사 사태가바이오종목전반

에대한불신을키운때문으로분석된다.

6일금융정보업체에프앤가이드에따르

면올해신규상장한바이오관련기업은

이노테라피와셀리드,이지케어텍,지노믹

트리, 수젠텍등5곳으로, 모두코스닥상

장사다. 이들 5개사의 공모가 대비 평균

수익률(4일기준)은 8.29%를기록했다.

올해신규상장사 16곳의공모가대비평

균수익률이 41.05%인것과비교할때바

이오기업의수익률은새내기주대비30%

P이상낮은셈이다.

지난해상장한바이오기업들은증시변

동성에도비교적양호한주가흐름을보였

다.하지만올해는2분기들어서자마자인

보사논란이 불거지면서 바이오기업들의

연구개발(R&D) 능력에대한시장의의

심을부채질했다.여기에검찰의삼성바이

오로직스분식회계조사,대웅제약과메디

톡스의보툴리눔톡신균주공방등이더

해지면서 1분기 상승세를 타던 기업들도

약세로돌아섰다.

신규 상장 바이오기업 중 공모가 대비

가장많이오른곳은 3월 22일상장한의

료정보시스템개발사이지케어텍이다.공

모가 1만2300원인이회사는 78.86%오

른2만2000원대를형성하고있다.이지케

어텍은상장첫날상한가를기록했으나이

후조정을거치며상승분을반납했다.

이지케어텍다음으로상승률이높은셀

리드도비슷한흐름이다. 2월20일코스닥

시장에이름을올린셀리드는약한달만

에 6만원대중반까지치솟는가싶더니현

재는 3만원중반대에거래되고있다. 공

모가(3만3000원)대비상승률은12.27%

이다.서울대학교의학대학연구실에서출

발한셀리드는2006년회사설립후약13

년만에기술특례로증시에입성했다.

3월 27일상장한지노믹트리는공모가

2만700원대비1.85%상승해체면치레하

고 있다. 지노믹트리는 DNA 생체지표

(바이오마커)를 이용한 대장암, 방광암,

폐암등의암조기진단기술을보유한기

업이다. 상장을발판으로글로벌체외암

조기진단시장에서매출 1000억원대기

업으로성장하는것이목표다.

바이오기업중올해가장먼저기업공개

에성공한이노테라피는공모가(1만8000

원)대비24.44%하락한1만3000원에머

물러있다.기술특례상장기업인이노테라

피는 의료용 지혈제 제조업체로, 지난해

하반기상장예정이었으나증시침체를이

유로상장시기를올해 2월로늦췄다. 그

러나상장후답보상태를보이던주가는

5월들어크게하락하면서마이너스수익

률로돌아섰다.

지난달28일상장한수젠텍도상황이녹

록지 않다. 공교롭게도 인보사의 식약처

허가취소가결정된날코스닥거래를시작

한 수젠텍은 6거래일 만에 공모가(1만

2000원)대비 27.08%떨어졌다.

일부바이오기업은올해기업공개(IPO

)를포기하기도했다. 진단키트제조기업

젠큐릭스는지난달29일코스닥이전상장

을철회했다.지난해4월코스닥상장예비

심사를청구한노브메타파마는심사지연

끝에 1년 만에 계획을 뒤집었다. 업계는

인보사사태가적잖은영향을미친것으로

짐작하고있다. 지난해8월기술특례상장

을신청한툴젠도특허권논란에휩싸이며

1월상장심사철회를결정한바있다.

그럼에도업계는하반기IPO시장을주

목하고 있다. 티움바이오와 SCM생명과

학,엔솔바이오사이언스등성장잠재력을

인정받은바이오기업들이연내상장을추

진중이다.

티움바이오는지난해 이탈리아 키에지

와860억원규모의폐섬유증치료물질기

술이전계약을체결하고, 400억원규모의

프리IPO에성공하는등주목받는기업이

다.SK케미칼에서혁신신약연구개발센터

장등을지낸김훈택대표가이끌고있다.

줄기세포치료제개발기업SCM생명과

학은줄기세포기술을토대로만성이식편

대숙주질환등난치성희귀질환치료제와

급성췌장염,아토피피부염치료제개발등

을추진하고있다. 지난해하반기국내투

자기관및말레이시아CCM듀오파마로부

터 441억원투자를유치했으며, 4일에는

한독이 40억원의지분투자를결정했다.

유한양행이 2대 주주로 있는 엔솔바이

오사이언스도하반기코스닥이전상장을

노린다. 엔솔바이오사이언스는 퇴행성질

환및알츠하이머치매치료제와제1형당

뇨병치료제등을개발중이다.이회사가

유한양행에기술이전했던 퇴행성 디스크

신약후보물질 YH14618 은지난해미국

스파인바이오파마에약2400억원규모에

기술이전됐다.

바이오업계관계자는 인보사사태는코

오롱이라는개별기업의사례일뿐업계전

반의문제점으로확대해석할경우기술력

을갖춘바이오기업들의사기를꺾는것이

라며 정부가바이오업계에대한전폭적인

지원을약속한만큼이와맞물려올해IPO

를결정한기업들이선전할수있을것으로

기대한다고말했다. 유혜은기자euna@

K제약바이오성장하려면

규제풀고공격적정책을

美 EU 日등정부가앞장서미개척분야연구지원

신약시장패권잡기위해규제도전략적접근필요

4차산업혁명시대에K제약바이오

가신약시장패권을갖기위해선 규

제완화와 규제과학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나오고있다.

2017년기준세계제약시장규모가

1조1400억달러(약1340조원)인데

비해국내시장은 22조632억원규모

로 1.8%수준에그치고있다.

특히미국,유럽,일본등해외선진

국들은 맞춤의학의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규제완화등정부의발빠른정

책대응에맞춰제약산업을성장시키

고있다. 이에국내제약업계도글로

벌신약시장에서경쟁하기위해서는

정부의전향적적인정책방향이필요

하다는목소리가높아지고있다.

전세계제약산업을이끌고있는미

국은정밀의학전략(PMI), 브레인이

니셔티브정책등이포함된ICT융합보

건의료산업을적극추진중이다.또인

공지능(AI) 기반신약개발이주목받

으면서지난해AI스타트업에2조3000

억원의펀드투자가이뤄지기도했다.

유럽도 10년간(2013~2023년) 10

억유로를투입해 ICT 기반뇌연구

프로젝트를진행하고있다.더불어정

부주도하에3중보안시스템인PHR

등개인정보사용에따른보호문제를

지속적으로 연구 중이다. 일본 역시

일본재부흥전략을 내세우며 첨단기

술,빅데이터,모바일서비스등관련

산업성장과경쟁력강화에힘을실어

주고있다.최근제약업계에서무섭게

부상중인중국도정부주도의인공지

능기업을지원중이다. 이는바이두

가선도하는대규모인공지능개발프

로젝트인 차이나브레인프로젝트로,

업계에선 2020년까지중국인공지능

시장규모가 1조5000억원까지성장

할것으로예측하고있다.

이처럼주요국가들이신약패권경

쟁에서주도권을잡기위해공격적인

정책을실행중인가운데전문가들은

국내시장의경우 규제가관건이라

고지적한다.

주철휘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

부센터장은 제약바이오산업의이해

도가높은미국의규제완화는희귀질

환치료제등의빠른임상허가로시장

을리드하고있다며 후발주자이지만

충분한잠재력이있는한국이전략적

으로적합한분야를선점해드라이브

를건다면리딩국가로자리잡을수

있을것이라고말했다.

특히 단순한 규제가 아닌 규제과

학이라는관점으로방향전환이필요

하다는주장도제기됐다.김태순신테

카바이오대표는 규제는어떻게만들

어지느냐에 따라 미래산업에 기업들

의투자가이뤄지고산업의방향이결

정되는규제과학이라며 정부정책이

나규제가일관성이없으면글로벌빅

파마들은절대모험을걸지않는만큼

우리도 신약 시장 패권을 잡기 위한

전략적인규제과학연구가필요하다

고조언했다. 노은희기자selly215@

용인생명과학연구소중심으로

중국 인도 미국 인도네시아

글로벌R&D거점구축운영

내년세계50위제약사진입

대웅제약이 2020년글로벌 50위제약

사진입을목표를적극적인글로벌연구

개발(R&D)네트워크에나섰다.

대웅제약은경기도용인에있는 대웅제

약생명과학연구소를중심으로중국, 인

도, 미국, 인도네시아등전세계5개국의

글로벌 R&D거점을 구성해 연구 네트워

크로운영중이라고 6일밝혔다.

대웅제약 생명과학연구소는 헤드쿼터

역할을하는컨트롤타워로,글로벌연구네

트워크가 모두 참여하는 R&D위원회를

개최해전체파이프라인의진행과정을오

픈논의한다.세계적으로가장큰약품공

급처중하나인인도에위치하고있는 인

도연구소는영어권국가라는지역특성을

기반으로의약품의해외인허가에강점이

있다. 메로페넴미국허가를획득한것도

인도연구소의성과다.현지의우수한연구

인력과경험으로의약품개발과허가지원

을함께맡고있으며제네릭파이프라인을

주도적으로발굴하고있다.

제약산업을국가경제성장동력으로삼

고있는중국에도대웅제약의연구소가자

리잡았다. 2013년 10월개소한 중국요

녕대웅연구센터는현지제약사인수합병

(M&A)을통해설립됐다.자체적으로중

국내수용건강기능식품개발까지연구영

역을확장하고동북3성내대웅의오픈컬

래버레이션기지로활약하고있으며,중국

시장니즈에맞는내용액제와경구용고형

제제의연구를담당하고있다.

신약개발가속화를위해대웅제약은미

국메릴랜드주에연구개발기능을갖춘현

지법인도 설립했다. 글로벌 연구 경쟁력

을갖추기위해중국과인도에이어세번

째로 설립된 연구소다. 미국연구소는 지

속적인외부기술과아이디어를적극적으

로도입하는개방형기술혁신모델인연계

개발(Connect & Development)을 맡

고있다.

바이오의약품의메카로떠오르는인도

네시아에서는바이오를 전문으로 연구하

는 대웅인피온연구소를운영중이다.대

웅제약의우수한바이오의약품기술을이

전받아바이오의약품의연구, 개발, 생산

기지로활용하는바이오의약품특화연구

소다. 현지에필요한바이오의약품을최

고전문가와손잡고신속히개발한다. 또

한성공한제품을한국등해외선진국에

역수출하는전략으로 활발히 연구개발을

추진하고있다. 노은희기자selly215@

올해상장5곳공모가대비평균수익률8.29%그쳐

수젠텍 -27.08% 이노테라피 -24.44%부진한성적

인보사사태로바이오종목전반에대한불신커져

티움바이오등연내상장추진…하반기IPO시장주목

글로벌도약노리는대웅제약 R&D 승부수

대웅제약 생명과학연구소모습. 사진제공대웅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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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6월7일금요일 15마켓뉴스

G20정상회담분쟁해소기대감G2분쟁합의잇단결렬영향

코스피한달새4.96%하락

美7~8월中관세부과확대예고

전문가 추가하락가능성낮아

美中무역전쟁언제끝나나

주식시장을견인할만한뚜렷한재료

가 부재한 상황에서 글로벌 이벤트에

시선이집중되고있다. 특히지난해부

터국내증시를짓눌러온무역분쟁해

소가능성에초점이맞춰지고있다.

6일한국거래소에따르면최근한달

간코스피지수는-4.96%(5일종가기

준)하락했다.미국과중국의무역분쟁

합의가잇따라결렬된영향이다. 증권

가는이번달예정된G20정상회담에서

분쟁해소의실마리가나오면반등세를

이어갈수있다고전망한다.

신환종NH투자증권리서치센터장은미

국과중국의무역분쟁에가장취약한것은

국내주식시장이라며 무역분쟁자체가해

소되지않으면우리증시에도움되는상승

모멘텀은찾기힘들다고설명했다.

국내증시에가장긍정적인시나리오

는 28일 일본오사카에서열리는 G20

정상회담 전까지 미중 양국이 실질적

인합의를도출한이후정상회담에서이

를최종승인하는것이다. 특히 7~8월

께미국이예고한대중국수입품관세부

과확대가예정돼있는만큼이번달최

종협상여부가중요할것으로보인다.

다만전문가들은당장무역분쟁이종

료될가능성은낮게보고있다.박희정

키움증권리서치센터장은 이번정상회

담에서트럼프대통령과시진핑주석이

만날지도확정되지않은상태라며 무

역협상스케줄만나와도시장은안도할

것이라고말했다.

양기인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

도 결과를예단하긴어렵지만무역분

쟁은단순히패권의문제만은아니다

라며 현재 미국이 중국에 이어 멕시

코, 인도까지통상마찰을확대하고있

는상황인만큼정상회담에서빠른타

결은어려울것으로예측했다.

한편G20정상회담전까지코스피지

수의추가하락가능성은낮다는전망

이우세하다.

이경수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

장은 하반기주식전망은지금보단회

복되리라고보는데무역협상이슈가진

행되고글로벌경기도지금보다는완화

세를보일것이라며 추가하락보다는

개선될가능성이더높다고내다봤다.

윤기쁨기자modest12@

이다원기자 leedw@

KRX금시장연초보다9.12%오른1g당5만430원

미중무역분쟁장기화로안전자산선호

심리가커지면서금값이최근 3년만에최

고치를기록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금시장

에서 5일 기준 금 1g은 5만430원(1돈당

18만9113원)에거래를마감했다.이보다

하루전인 4일에는 1g당금값(종가기준)

이 5만460원에 달했다. 이는 연초(4만

6240원)보다 9.12%오른수준으로브렉

시트(영국의유럽연합탈퇴)이슈가불거

졌던 2016년7월8일(5만500원)이후약

3년만의최고치다.

금거래량도늘어났다.5월KRX시장의

월간 금 거래량은 557㎏으로 작년 8월

(776㎏)이래최대를기록했다.

금값상승과거래량증가배경에는안전

자산선호심리가있다.

미중무역분쟁이격화되면서투자자들

사이에서불안심리가커진데따른것이

란게전문가들의설명이다. 여기에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통화완화적

스탠스시사도금값상승에영향을줬다.

다만무역분쟁관련불확실성이어느정도

누그러지면금값상승세도제한될것이란

관측도나온다. 김나은기자better68@

안전자산수요증가…금값3년만에최고치

금융감독원이 이달부터 메리츠종금증

권, 하나금융투자, 하이투자증권, 현대차

증권등 4곳을대상으로부동산금융관련

부문검사를진행한다.

6일금융투자업계에따르면금융감독원

은13일부터이들증권사에대한부동산금

융부문검사를실시한다.

하이투자증권과 현대차증권은 13일부

터21일까지,하나금융투자는26일부터7

월9일까지부문검사를시행한다.메리츠

종금증권의검사일정은미정이다.

금감원관계자는 그동안부동산익스포

저가큰증권사에대한건전성실태를상

시점검해왔다며 해당부분에대한위험

관리가필요하다고판단했고관련비중이

높은곳 4곳을선별해우발채무뿐만아니

라부동산금융전반을살펴볼계획이라

고말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증권사의우발채무규모는전년대비10조

1257억 원(36.1%) 증가한 38조1652억

원에달했다.

우발채무는 미래에일정한조건이되면

발생할수있는채무로우발채무가많으

면건전성측면에서는부정적인요소로인

식된다.

금감원에따르면국내증권사24곳의채

무보증잔액은작년말기준 38조1652억

원으로 2017년말(27조8091억원)대비

37.2%급증했다.

부동산금융검사를받게되는증권사 4

곳의지난해말우발채무비중을살펴보면

메리츠종금증권은자기자본 대비 우발채

무비중이 193.8%에달했고,하이투자증

권도 102.1%를 기록했다. 현대차증권과

하나금융투자는각각76.1%,64.2%를기

록했다. 오예린기자yerin2837@

고대영기자kodae0@

금감원 증권사4곳부동산금융검사

일평균4.7兆로전월대비11%↓

G2분쟁기업실적악화영향분석

인하폭 거래활성화엔미흡 지적

증권거래세인하를시행한지일주일이

지난가운데증시거래대금은오히려감소

한것으로나타났다.

6일한국거래소에따르면증권거래세가

인하된 5월 30일부터이달 5일까지유가

증권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4조

7993억원으로집계됐다.

이는거래세인하전한달간(4월 30일

~5월 29일)일평균거래대금(5조4360억

원)보다 11.71% 감소한수준이다.이기

간코스닥하루평균거래대금도인하직

전한달간4조3625억원에서인하이후로

는 3조7825억원으로 13.30%감소했다.

앞서증권거래세는 5월 30일거래분부

터유가증권시장과코스닥시장, K-OTC

주식의거래세율(코스피는농특세포함)

이 0.30%에서 0.25%로 0.05%포인트인

하적용됐다.

거래세인하로증시거래가활성화될것

이라는당초금융당국의기대와는달리아

직만족할만한효과는얻지못한셈이다.

물론거래세인하시행이일주일밖에되지

않아 효과를 단정하기는 이르지만, 일단

초기에뚜렷한변화를끌어내지는못한상

황이다.

이는 미중 무역분쟁과 기업실적 악화

등의여파로코스피가2100선에도이르지

못하는등증시가부진했기때문으로풀이

된다. 일각에서는거래세인하폭이미미

하기때문이라는반응을내놓고있다.

이번조치로 1000만원어치주식을팔

때인하되는세금은 5000원에불과하다.

세금이낮아졌다는이유로더많이거래할

정도는아니라는것이전문가들의분석이

다. 김나은기자better68@

증권거래세인하에도거래대금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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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6월7일금요일16 마켓뉴스

오너3세 미보기아로그룹지배…배당도쏠쏠

세코그룹

현대기아차등거래바탕성장

설립10년만에매출200억대

작년말잉여금216억쌓아

배기욱전무연3억~6억배당

<서진캠최대주주>

자동차부품제조전문중견그룹인세

코(SECO)그룹의 오너 3세가 그룹 내

계열사들과의거래를통해안정적인매

출을이어가고있다.오너3세는이를통

해얻은이익중일부를배당으로챙기면

서개인자산을늘리는것은물론그룹

전체를지배하고있다.

세코그룹은 기아자동차 창업주인 고

김철호회장의사위고배창수회장이장

인으로부터 부품회사를 물려받아 설립

한서진산업이모태다.이후오너2세인

배석두회장이1990년대표로취임한이

후2004년사임하기까지그룹을더성장

시켰다. 서진오토모티브와 에코플라스

틱 등 코스닥 상장사를 비롯해 서진캠,

아이아, 코모스등국내에14개, 해외에

6개계열사를두고있다.

사업영역은자동차부품제조에서경

영컨설팅,서비스, IT 컨설팅으로외연

을확장했다.서진오토모티브와에코플

라스틱등주요계열사는연매출이각각

1조원을웃돈다.인베스터유나이티드를

통해서는 오투저축은행, 흥국저축은행

등금융업으로까지영역이넓어졌다.금

융업을 제외하고도 그룹 총자산이 2조

원을넘어선상황이다.

세코그룹지배구조의정점에는미보기

아가있다.오너3세인배기욱서진캠전

무가지분 100%를가진회사다.세진그

룹의경영권승계는 7년전인 2012년에

이미이뤄졌다.당시미보는신주인수권

부사채(BW)의워런트를전부행사하면

서연초 1.31%에불과했던서진캠지분

율이 19.6%로늘면서최대주주가됐다.

미보기아의서진캠지분은올해 1분기

말 기준 27.3%까지 늘었다. 이어 연합

14.4%,SECOHoldingsLTD11.1%,동

화 7.5%, 인베스터유나이티드 5.9%, 배

회장이5.5%를갖고있다. SECOHold

ings는 미보기아의 100% 자회사이기도

해사실상배전무가미보기아를통해보

유한서진캠지분은38.4%로최대주주및

특수관계인지분의절반을웃돈다.

서진캠은서진오토모티브 21.3%를비

롯해에스제이홀딩스지분 100%를갖고

있다.

서진오토모티브는 세코글로벌

(100%)과에코플라스틱(40.8%)을지배

하고 있다. 또 에코플라스틱이 코모스

(69.5%)와아이아(100%)를,에스제이홀

딩스는 서진산업(62.5%)을, 서진산업은

영풍기계(100%)를계열사로두고있다.

그룹 정점에 있는 미보기아는 2003년

설립됐으며 2년뒤인 2005년(5.2억원)

부터매출발생이확인되는데작년까지단

한번의영업손실도내지않았다.현대기

아차라는안정된납품처는물론이고그룹

내계열사와의거래, 즉내부거래가밑바

탕에있었다. 2013년처음으로매출200

억원을돌파한이래꾸준하게200억원대

매출을유지하고있다.작년매출은229억

원이다.10여년사이매출이4300%늘어

난셈이다.매출의절반이상은내부거래

로발생하며서진캠이주매출처다.

매년흑자가쌓여작년말미처분이익

잉여금이216억원쌓여있다.재무안정

성도우수한편으로부채비율은100%안

팎에서관리되고있다.수익이나고재무

상태가좋아회사는다른계열사에돈을

빌려주는것은물론채무에대한연대보

증도서고있다.아울러배전무는 2012

년부터매년3억~6억원씩총 25억원의

배당금을받았다. 조남호기자spdran@

美이란제재강화지분정리

성장가능성높은국가집중

임플란트전문기업디오가잘나가던이

란법인의지분정리를결정했다. 이란법

인은 양호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데다

경쟁사의시장철수로인한반사이익으로

높은성장이전망되던곳이어서배경에관

심이쏠리고있다.

디오는 자사가 보유한 이란 계열사

(DIO PARS CO.,Ltd)주식총 7325만

7378주를처분한다고4일공시했다.처분

금액은95억4068만원규모로,처분후소

유주식수와지분비율은제로(0)이다.

이란계열사디오파르스는 2016년 7월

에 설립된 법인으로, 디오가 지분 51%를

소유하고있었다.실적은2016년설립이후

줄곧상승세를이어오며든든한해외법인

으로손꼽혔다.매출액은 2016년 51억원

에서지난해 183억원규모까지성장했으

며,당기순이익도 2016년 10억원에서지

난해44억원까지늘었다.

그러나회사측은 이란리스크를이유

로법인정리라는결정을내렸다. 디오관

계자는 미국이이란경제를제재하는상황

속에서선제적으로대응하기위해지분을

정리했다며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해

외영업시장을확대하는전략속에서걸림

돌이되지않기위한조치라고설명했다.

미국이이란에대한제재조치를전방위

로강화하고있는가운데시장성장가능

성이더높은국가에집중하겠다는의지를

보인것으로풀이된다.

주목할대목은아직디오의미국법인은

매출액이늘고있지만당기순손실이지속

되고있는상황이라는점이다.미국법인의

당기순손실은2017년11억원에서지난해

13억원으로확대됐다.

회사측은 미국법인은최근 3년간연

구개발(R&D) 투자와 영업 인력 확충을

위해노력했다며 올해부터는성과가나

올것으로기대하고있다고말했다.

디오는미국과중국을해외시장의전략

적요충지로삼을계획이다. 미국은대형

병원을 주요 타깃으로 설정했고, 중국은

디지털임플란트 디오나비 등을기반으

로한의료솔루션을제공할예정이다.

오예린기자 yerin2837@

디오 잘나가는이란법인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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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6월7일금요일 17건설 부동산

원룸들어서고청년들이사오더니…

핫플된 쌍리단길이달서울재개발 재건축분양큰장선다

여행하듯 캐리어이사…초소형 풀옵션공동주택인기

젊은1인가구주거편의추구

가전완비4평원룸도늘어

최근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등아

파트를제외한공동주택시장이큰폭으

로변화하면서 1인가구, 캐리어 이사

시대를맞고있는것으로나타났다.여

행가듯캐리어가방만끌고초소형풀

옵션공간으로이사하는시대가된것

이다.

5일피데스개발R&D센터가내놓은

비(非)아파트공동주택조사 결과다

가구,다세대,연립주택수요자들은안

전과사생활을중시하고초소형풀옵션

공간을선호하는혼자사는젊은1인가

구의전형적인특성을나타내는것으로

분석됐다.

피데스개발 R&D센터는 권주안 박

사(전주택산업연구원장),더리서치그

룹과조사팀을구성해2월부터5월까지

문헌조사와전문가를대상으로표적집

단심층좌담으로구성된 아파트외공

동주택현황조사를실시했다.

전문가대상표적집단심층좌담결과

비아파트공동주택수요는△젊은1인

가구△전용축소,공용확대△풀옵션

선호 △안전과 프라이버시 중시 등의

특성을보이는것으로응답됐다.

특히 전문가들은 전용면적 45㎡내

외의 투룸 실입주자도 2인에서 1인가

구로변화하고있다고분석했다. 실입

주자연령도젊어져대학생과사회초

년생이빠른속도를늘고있는것으로

집계됐다.

또한공간구성도달라져전용면적은

줄어들고커뮤니티공용공간은넓어지

고있다. 2016년이전에는전용면적23

~33㎡(약 7~10평) 정도 원룸이 주를

이뤘는데최근에는그절반인전용면적

13㎡~16㎡(약 3.8~4.8평)의 원룸도

늘어나고있다. 구성헌기자carlove@

상권살아난쌍문동르포

여기야,여기 아벌써꽉찼네.

서울도봉구쌍문동은평일임에도맛집

을찾아온사람들로붐볐다.소위 뜨는상

권을일컫는명칭인 ○리단길이쌍문동

에도있다.오피스텔,원룸,지방학사등이

인근에들어서며젊은층을겨냥한개성있

는 점포들이 주택가 골목에 줄지어 생겼

다. 그러자젊은이들이이길목을 쌍리단

길로부르기시작했다.

쌍리단길의 메인은 쌍문역 2번 출구를

나오면이어지는시장골목에있다. 이곳

은도봉로114길로개성있는식당과카페

가골목을마주하고들어서있다.

2년 전부터쌍리단길에서 카페를 운영

중인 A 씨는 쌍리단길이란말이들리기

시작한것은1년정도되는것같다며 이

길에는 먼저 특색있는 카페들이 있었고,

이어서 개성 있는 식당들이 계속 생겨났

다고말했다.

포털사이트에 쌍리단길맛집을검색하

면연관검색어로뜨는식당들대부분가게

를차린지1년조금넘었거나그미만인곳

들이다.사람들이주로음식사진을공유하

는인스타그램에 쌍리단길을검색하면5

일기준8389개의결과물이나타난다.

예스러운분위기때문에드라마 응답하

라 1988의촬영지로나온쌍문동은지역

민이출근하거나휴일여가활동을하기위

해동네를빠져나가는 베드타운 인식이

강했다.하지만오피스텔,원룸, 지방학사

등이들어서청년인구가유입되자동네도

함께젊어지며특색있는상권을형성하게

됐다. 실제점포대부분이상가주택에들

어서있으며, 주변에는빌라가빼곡히들

어서있다.

다른상권에비해비교적저렴한임대료

도상권부흥의원동력이됐다. 현장에따

르면상가주택1층에있는전용33㎡점포

월세가 100만원을넘지않는다.큰부담

없이가게를차릴수있어식당이계속해

서들어섰다. 기자가찾은날에도가게를

열기위해인테리어공사중인점포가여

러곳있었다.

상권이주목받다보니 ○리단길들에서

흔히발생하는젠트리피케이션문제에대

한우려도조금씩나타나고있다. 쌍리단

길인근에서편의점점포를운영하는B씨

는 임대료가여기서더오르면쫓겨날수

도있는상황이다며 쌍리단길은잘되는

편이지만, 쌍문동전체를놓고보면죽을

쑤는점포도많다고말했다.

한편도봉구청은쌍리단길맞은편인쌍

문역 3번 출구 주변과 쌍문시장 일대를

1980년대분위기를풍기는 쌍문역맛집

거리로꾸밀계획이다.

이신철기자camus16@

오피스텔 지방학사들어서며

외곽동네도함께젊어져

특색있는상권까지형성

저렴한임대료도한몫

5일이투데이가찾은 쌍리단길에서는젊은층의

수요를겨냥한특색있는점포들이눈길을끌었

다. 이신철기자camus16@

총12개단지1만423가구

강남 청량리등노른자위집중

이달서울서재개발재건축분양큰장이

선다. 교통과생활여건이좋은강남과서

초, 가재울뉴타운, 청량리 등의 노른자

위에서나오는물량으로실수요자들의관

심이집중될것으로보인다.

6일부동산업계에따르면 이달 서울에

공급되는 재개발재건축 단지는 12개 단

지,총1만423가구로이중조합원물량을

뺀 4708가구가일반에분양된다.

지역별로는△강남구 2개단지 1178가

구(일반 253가구) △서초구 2개 단지

1581가구(일반 227가구) △송파구 1개

단지 1945가구(일반 745가구) △동작구

1개단지514가구(일반 153가구)△서대

문구1개단지450가구(일반265가구)△

마포구 1개단지 1419가구(일반50가구)

△중구 2개단지 1612가구(일반 1612가

구) △동대문구 1개단지 1425가구(일반

1253가구) △양천구 1개 단지 299가구

(일반 150가구)등이다.

서울시내재개발재건축단지는신축아파

트에대한희소가치와이미완비된주변기

반시설로인해분양시장에서인기가높다.

금융결제원에따르면 올해 서울시내에

공급된17개의재개발재건축단지모두1

순위마감에성공했다.

실제로 올해초 동대문구 용두5구역을

재개발해분양에나선 e편한세상청계센

트럴포레는특별공급을제외한 249가구

모집에 8307명이몰리며 33.36대 1로전

주택형 1순위당해에서마감됐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서울시내재개발재건축단지는희소성과

주변시세보다저렴한분양가, 교통,학군

등이미검증된입지로인해청약시장에서

인기가높다며 분양시장최대어로꼽히

는강남3구와가재울뉴타운,청량리등에

서랜드마크단지가공급돼내집마련실

수요자라면자금계획을철저히세워청약

에나서는것이중요하다고말했다.

구성헌기자carlove@

HUG 도시재생활성화위해금융지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정부의도

시재생뉴딜정책을 지원하고자 주택도시

기금과보증상품으로도시재생사업에금

융지원을하고있다고 5일밝혔다.

대규모개발사업과 노후산단 재생사업

을지원하는복합금융지원부터가로주택

및자율주택사업등을지원하는소규모주

택정비사업융자까지사업유형별로금융

상품을출시해지원하고있다.

HUG는정보접근성을개선하고자정보

공유플랫폼을마련하기위해금융지원에

관심이 높은 지자체들과MOU를 체결해

△정보교류를통한신규사업발굴△뉴딜

사업자금조달방안등을협의하고있다.

또한, HUG는금융지원을받지못하는

지역에불이익이발생하지않도록전국각

처에서 찾아가는설명회를개최하고있

다. 더불어 HUG는청년문화기획자, 창

업가등과협업해멘토링체험형태의주

민 역량강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

다. 서지희기자 jhs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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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6월7일금요일18 사 회

서울시 SS존시범사업추진

여성1인가구 안전장치4종세트

1인점포50곳엔무선비상벨지원

양천 관악구10일부터신청접수

불안감이커지고있는나홀로족여성들

을위해서울시가여성1인가구에 불안해

소 4종세트를지원한다.

서울시는 여성 1인가구 밀집지역에 안

심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SS존(Safe

Singles Zone) 시범사업을양천구와관

악구2개자치구에서집중추진한다고6일

밝혔다.신청을통해여성1인가구총250

가구,여성1인점포총50개소등300곳에

설치를지원한다.

SS존 시범사업은여성1인가구밀집지

역을SS존지역으로선정해여성1인가구

와점포에안전장치설치를지원하고귀갓

길등여성안전환경을조성하는사업이

다.안심귀가서비스,여성안심택배같이기

존에서울시가추진해오고있는관련서비

스도집중제공한다. 불안해소4종세트는

△초인종을누르면집안에서모니터로외

부사람을확인가능하고순간캡처도되는

디지털비디오창△문이나창문을강제로

열면경보음과함께지인에게문자가전송

되는 문열림센서 △위험상황에서 112와

지인에게비상메시지가자동전송되는 휴

대용비상벨 △도어록외에이중잠금이가

능한 현관문보조키등이다.

서울시는특히CCTV등안심인프라가

부족한 반지하나 원룸, 주변환경이 외진

곳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

다.관악구에서는신림역일대반경700m

이내 4개동(신림동, 서원동, 신사동, 신

원동)이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 관악구

는 전국에서 1인가구(14만1083가구,

53.2%)와 여성 1인가구(6만6423가구,

25.1%)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특히 여성 청년 1인가구 거주 비중이 높

다. 시범지역인 신림역 일대는 유흥업소

등이밀집해있고관악구내에서범죄발

생률이가장높다.

양천구에서는지하철역을 중심으로 여

성1인가구비율이높게나타나는목2동,

목3동,목4동이시범지역으로꼽혔다.

우선집안팎에설치되는 4종세트는관

악구 150가구,양천구 100가구에지원한

다.여성1인점포에설치되는무선비상벨

은경찰서뿐만아니라구청CCTV관제센

터까지3자통화가가능한시스템이다.자

치구당 25개소씩총 50곳을선정해설치

지원한다.

서울시는 10일부터 7월 12일까지 사업

신청을받는다.1인가구의경우여성1인가

구, 30세미만미혼모모자가구중전월세

임차보증금이1억원이하인주택에거주하

는단독세대주면신청할수있다. 1인점포

는여성혼자점포를운영하는곳이신청가

능하며신청점포를대상으로심의위원회에

서현장실사후선정할계획이다.

박원순서울시장은 서울시는안전사각

지대, 특히취약계층을중심으로불안해

소정책을확대해나갈것이라며 SS존은

여성의생활속불안을실질적으로해소하

는 매우 구체적인 실천으로서 매년 확대

중인서울시여성안전정책에더해일상의

안전을강화하는계기가될것으로기대

했다. 김진희기자 jh6945@

1인가구집 강제로문열면경보음 지인에자동문자…

여성 나홀로족 불안없앤다

대입설명회열공중6일서울강남구진선여고대강당에서열린종로학원2020학년도대입

설명회에서수험생과학부모들이입시자료를살펴보고있다.

고이란기자photoeran@

재산조회6촌까지확대

호화생활을하면서 악의적으로 세금을

내지않을경우,최대30일간유치장에감

금된다.

또고액체납자에대한출국금지조치가

강화되고체납자재산조회범위를본인외

에친인척까지확대한다.

국세청 등 정부 부처는 이낙연 총리가

주재한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 같

은내용의 호화생활악의적체납자에대

한범정부적대응강화방안을확정했다

고 6일밝혔다.

국세청에따르면법원의결정으로최대

30일간 악성 체납자를 유치장에 가둘 수

있는감치명령제도가도입된다.

감치대상자는국세를3회이상체납하

고체납발생일부터1년이지났으며체납

국세의합계가1억원이상인경우등으로

정하는방안이검토되고있다. 체납자재

산조회범위도확대된다.

5000만원이상고액체납자의재산을

은닉한혐의가있는체납자의배우자, 6촌

이내혈족, 4촌이내인척까지금융조회를

할수있게된다.현행금융실명법은체납

자본인의금융거래정보조회만허용하고

있어친인척계좌를이용해재산을은닉한

경우추적조사가어렵다.

출국금지대상인체납자가여권을발급받

는즉시해외로도피하는것을막기위해여

권미발급자도출국금지대상에편입한다.

지금은체납자가여권이없는경우출국금

지할수없지만, 앞으로는 5000만원이상

세금을체납하고재산해외도피우려가있

는체납자는여권이없어도출국금지조치

를하게된다. 김면수기자 tearand76@

국세 3회 1억이상체납자

최대30일유치장감금한다

교통사고피해자의후유장애로인한손

해를배상할때과거병력이미친영향을

고려한 후 이를 공제한 금액을 지급해야

한다는대법원의판단이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A

씨가삼성화재해상보험을상대로낸손해

배상청구소송상고심에서원고일부승소

한원심판결을파기환송했다고 6일밝혔

다.

재판부는A 씨가일부승소한원심판

결은유지하면서손해액계산에잘못이있

다는취지로사건을수원지법항소부에돌

려보냈다.

A씨는2007년8월서울의한도로에서

비보험 차량 운전자가 추돌해 목 부위를

다치는사고를당했다.

A 씨는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

치료를받아오다 2009년 7월복합부위통

증증후군(CRPS) 진단을 받았다. 이후

CRPS가고착화해평생치료를받아야하

는등노동능력의 40%를영구적으로상

실한후유장해가인정되자치료비와간호

비, 위자료등 8억3000여만원을청구하

는소송을냈다. 장효진기자 js62@

대법 교통사고피해손해배상 과거병력고려해야

Page 19: 초고속성장글로벌공유경제…한국은 나라pdf.etoday.co.kr/daily/pdf/detoday02154.pdf · 이를위해sk텔레콤은5g스마트오피 스의핵심요소인5g인프라,스마트오피

국립발레단 보스턴발레단등13개단체 14개작품공연

18~30일까지예술의전당서 한국발레 모든것한눈에…

야외공연 발레클래스 사진전등다양한부대행사도마련

박인자조직위원장 대중성고려…모두가즐기는축제로광주시립발레단 라실피드

와이즈발레단 Intermezzo

◇고혹한 마타하리 , 낭만발레 지젤

=국립발레단은 마타하리와 지젤 두작

품을 초청공연으로 무대에 올린다. 마타

하리는18일과 19일, 지젤은22일과23

일예술의전당오페라극장에서공연된다.

마타하리는네덜란드출신의여성스

파이로더많이알려진마타하리가자유

와사랑을찾아무용수로살고자했던실

화를바탕으로그린작품이다. 2017년마

타 하리가 세상을 떠난 지 100년이 되던

해, 마타하리가친구와주고받은손편지,

신비로운 댄서라는 스포트라이트 기사와

이중스파이기사스크랩까지많은분량의

자료들이공개됐다.

세계를무대로활동을펼치고있는안무

가레나토자넬라가안무를맡았다. 1993

년 독일 슈투트가르트발레단에서 초연을

올린 바 있으나, 국립발레단만의 새로운

작품으로탄생해 2018년 10월세계초연

을올렸다. 레나토자넬라는이중스파이

라는의혹을받은불운했던여성이라는부

분에초점을맞춰, 무용수가되고싶었던

마타하리의삶을이야기한다.

마타 하리의 명장면은 베일의 춤이

다.동양의신비로움을고혹적으로자아내

며남성중심의시대적흐름속에서제삶

을지키면서주체적인여성이되기를갈망

한 마타 하리의 기구하고 비극적인 삶을

절절하게표현한것이압권이다.

낭만발레의대표작인 지젤은장코랄

리와쥘페로의안무,아돌프아당의음악

으로1841년6월28일파리오페라극장에

서 초연됐다. 시대적으로 암울했던 현실

세계를도피하고자하는욕구를환상적이

고몽환적분위기로표현했다.

국립발레단의 지젤은전파리오페라발

레단부예술감독인파트리스바르의 지

젤로 2011년초연돼, 공연한달전부터

전석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지

젤은국립발레단수석무용수김지영이발

레단에서마지막으로올리는전막작품이

기도하다.

◇한국을빛내는해외무용스타공연은

어떨까 = 외국의 직업무용단에서 프로페

셔널 무용수로 활약 중인 스타급 한국인

무용수들을엄선한스페셜갈라가관객을

만난다. 올해는대한민국발레축제와공동

주최로,축제의오프닝공연이된다.

초청된해외무용수로는미국보스턴발

레단의간판무용수인한서혜,수석무용수

인 채지영을 비롯해 조안나(독일 라이프

치히발레단),이루마(독일탄츠테아터에

어푸르트)가선정됐다.

카자흐스탄을대표하는 아스타나 발레

단의수석무용수인타티아나텐은아버지

와어머니모두중앙아시아로이주해태어

난고려인3세무용수다. 그는 말로만듣

던아버지와어머니가태어난나라를방문

하는설렘으로하루하루를보낸다라고심

정을밝혔다.

지난해에이어두번째시도되는 다시

만나고싶은해외무용스타로는네덜란드

국립발레단과노르웨이국립발레단,최근

까지폴란드국립발레단에서활동하고있

는권세현과김현웅(전워싱턴발레단)이

선정됐다.이들은마리우스프티파안무의

해적 침실장면파드되를춘다.

국제공연예술프로젝트의 한국을빛내는

해외무용스타스페셜갈라는18일과19일

예술의전당CJ토월극장에서공연된다.

◇진정한발레축제는이런것 기획공

연 들여다보기 = 올해기획공연은세작

품이다. 23일과24일예술의전당CJ토월

극장에서공연된다.

먼저와이즈발레단이 기획공연으로 다

시발레축제를찾았다. Intermezzo (인

터메조)는 미국 컴플렉션 발레단 부예술

감독으로활동하고있는안무가주재만이

와이즈발레단을위해만든작품이다.주재

만은1993년도미,미국을주무대로활동

해 한국에서는 관객과 만날 기회가 없었

다.지난해와이즈발레단기획공연W시리

즈 Play에서 본 작품을 선보이며 국내

활동의공식적인첫문을열었다.

Intermezzo는 간주곡이라는 뜻으로

중간에낀상태를표현한작품이다.현실

의힘든상황을뚫고나갈용기가없어자

기존재를잃어버린사람들이현실을외면

하고환상만을좇고있는심리상태를춤으

로표현한다.초연당시,주도적인동작스

타일에자기만의창의적인선형과연결성

을심어놓은안무, 움직임의고전적절제

미와현대적파격미가적절하게어우러졌

다는호평을받았다.

보스턴발레단의무용수들이발레축제를

위해내한한다. Pas/Parts (파스/파츠)

는미국출신의안무가윌리엄포사이드가

1999년파리오페라발레단에서초연한작

품이다.파리,샌프란시스코,보스턴,다시

파리를거쳐서울에상륙한다. 이번무대

는작품전체가아닌하이라이트구성으로

약 15분간진행된다. 한서혜, 채지영, 이

소정등보스턴발레단에서활약하는한국

인무용수와해외무용수총 8명이무대에

오른다.

광주시립발레단은 백조의 호수 , 지

젤과함께발레블랑(ballet blanc, 백색

발레)이라 불리는 라 실피드로 2012년

이후, 오랜만에발레축제관객과만난다.

광주시립발레단이 선보일 라 실피드는

오귀스트부르농빌의안무를러시아볼쇼

이발레단수석무용수겸안무가인볼로틴

안드레이와볼쇼이의유일한동양인발레

리나인배주윤이현시대관객들의니즈를

반영하여현대적으로재안무,연출했다.

최태지광주시립발레단예술감독은 라

실피드는낭만적인아름다움의극치를보

여주는환상적인작품이라며 이를통해

발레가선사하는일상속판타지를, 일상

속위로를느끼길소망한다고말했다.

◇완전과불완전사이…허용순프로젝

트 X 유니버설발레단 컬래버레이션 =

2016년발레축제의첫기획공연안무가로

초청됐던재독안무가허용순이3년만에

발레축제를다시찾는다.

Imperfectly Perfect (임퍼펙틀리퍼

펙트)는 완전함과 불완전함 사이를 끊임

없이 오가는 인간의 고뇌와 성장을 그린

작품으로 세계 초연으로 선보일 예정이

다.유럽에서활동중인원진영,사울베가

멘도사,마리오엔리코단젤로그리고강미

선,콘스탄틴노보셀로프외유니버설발레

단단원들이출연한다.

작품은세가지인간관계를상징하는군

무로시작한다.알바노토의일렉트로닉음

악 따로또같이의도입부는개개움직임

의조합이관점에따라완벽한군상이될

수있음을보여준다.이후올라후어아르날

드의음악을배경으로불완전함을상징하

는남자의독무가이어진다.에지오보소의

천둥과번개는환경,관계,감정의변화에

따라다소격정적인반전을보인다.

허용순 안무가는 이번 작품은 그동안

작업을통해고민해왔으며, 앞으로도계

속질문을던지게될현실적 삶의자화상

시리즈중하나가될것같다고했다.

올해 발레축제의 마지막 밤을 수놓을

마이너스7 은오하드나하린이유니버설

발레단과한국관객을위해서 아나파자 ,

마불 , 자차차의주요장면을조합한작

품이다. 오하드나하린은 무형식의형식

이라평가되는가가메소드를접목한작품

으로바체바무용단의정체성을구축하는

데결정적인역할을했다.

이작품을제대로즐기려면인터미션에

자리를지키는것이좋다. 검은슈트를차

려입은남자의우스꽝스러운독무가10분

정도 이어진다. 남자의 춤은 자연스럽게

군무로전환되어,관객이첫번째작품 아

나파자에몰입하게한다. 25명의무용수

가의자에앉아역동적인동작을반복하는

장면은강렬하다.

마불은1992년초연된75분분량의작

품이나,이번무대에는남녀무용수의2인

무만발췌해사용한다. 자차차는관객과

함께만드는즉흥공연이다. 중절모를눌

러쓴무용수들이 Somewhere over the

Rainbow의편곡에맞춰막춤으로분위

기를끌어올린다.

허용순 프로젝트 Imperfectly Per

fect 와유니버설발레단의 마이너스 7 은

29일과 30일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

서공연된다.

◇발레는여성?6개의작품, 6명의남성

안무가=매년엄격한심사를통해선정되

는공모공연은총여섯작품으로모두자

유소극장에 올라간다. 올해는 여섯 작품

모두남성안무가가선정됐다.

이번공모공연은다크서클즈컨템포러

리 댄스의 Into the Silence , 윤전일

DanceEmotion의 TheOne ,프로젝트

클라우드나인 더플랫폼7 ,김용걸댄스

씨어터 Le Baiser(키스) , 신현지 B

project 콘체르토 ,유회웅리버티홀 라

이프오브발레리노 등이다.

이밖에 대한민국발레축제는3년만에

돌아온야외공연과함께, 발레클래스, 사

진전등다양한부대행사가다채롭게열릴

예정이다. 김소희기자ksh@

2019년 6월7일금요일 19위크엔드

올해로 9회째를맞은 대한민국발레축제가 18일부터30일까지열린다. 클래식부터

모던까지대한민국발레의모든것을한자리에서볼수있는축제의장으로꾸며질예정

이다.이번발레축제는국립발레단,보스턴발레단,유니버설발레단을포함한13개단체

가14개작품을들고무대에오른다.이들단체는초청,기획,공동주최,공모등을통해

선정됐다. 4일서울서초구예술의전당에서열린 대한민국발레축제 기자간담회에서

박인자조직위원장겸예술감독은 대한민국발레축제는발레대중화를목표로대중성

과작품성을모두고려한작품들로이뤄져있어초심자부터애호가모두가다즐길수

있는명실상부한발레축제로자리잡았다라며 올해는프로그램에신경을써서2월에

작품을모두확정했다고밝혔다.

제9회대한민국발레축제

이몸짓…

발 알 못도

설렌다<발레를알지못하는사람>

국립발레단 마타하리

신현지BProject 콘체르토

유니버설발레단 마이너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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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6월7일금요일20 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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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6월7일금요일 21피 플

5G시대살아남는학회 결국 콘텐츠죠국제학회도약꿈꾸는김형문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장

곧VR로강의보는시대…회원들동영상논문제작지원

온라인학술지 임팩트 창간준비중 9~10월오픈예정

5G시대에살아남을수있는학회가되

려면 콘텐츠가생명이죠.

서울강남구 압구정동 메이린클리닉에

서 5일만난김형문<사진> 대한레이저피

부모발학회(이하대피모)회장은5G시대

학회의명맥을유지하기위한방안을이같

이밝혔다.

김회장은 앞으로 10년내에학회가사

라지고 의사들이 해외 학회를 찾는 것이

아닌가상현실(VR)을통해전세계의듣

고싶은강의를생생하게볼수있는시대

가열리게될것이라며이에대한대비가

필요하다고강조했다.

실제로대피모는 5000여명의회원중

99%가개원의들로구성돼있음에도불구

하고매년수준높은콘텐츠발표를통해

국내외에학회를알리는기회를마련하고

있다.

김회장은 매년진행되는학술대회에선

의학적근거를중심으로모두가배움의장

이될수있는강의와함께SCI급학회지

에회원들이 1년동안15편정도의논문을

발표할정도로피부미용에대한연구에매

진하고있다며 회원들의이러한노력들

이쌓여학회의성장을끌어올리고있다

고설명했다.

이와함께대피모는지속적으로논문을

내겠다는목표아래온라인학술지인 임

팩트(IMPACT) 창간도준비중이다.김

회장은 이미사이트구축은완료된상태

로9~10월오픈예정이라며 앞으로우리

학술지에매년 30~50개의논문이축적될

수 있도록 통계나 번역 등을 지원하면서

콘텐츠보강에힘쓸것이라고말했다.

특히대피모는전세계흐름에맞는동

영상 논문도 적극 수용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5년 전부터 SCIE SCI급 학술지에

서는동영상논문들이받아들여지고있는

데, 텍스트기반의논문보다직접피부미

용시술을눈으로확인할수있어훨씬더

효과적이라며 우리 학회지에도 양질의

동영상논문을많이축적하기위해의사들

의영상제작도지원할것이라고말했다.

이같은양질의콘텐츠로무장한대피모

는국제적인학회로도약을꿈꾸고있다.

세계 최대 미용성형학회인 임카스

(IMCAS)파리나 세계미용안티에이징

학회(AMWC) 등과같은위상높은학회

로 발전시켜 의료기기 등 관련 업종에도

이익이돌아갈수있도록국위선양의기

회를만들겠다는각오다.

김 회장은 대피모가 국내를 대표하는

피부미용학회로자리잡았지만아직해외

에선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며 300~

400명규모를목표로준비중인6월말레

이시아쿠알라룸프학회를기점으로퀄리

티를높일수있는양질의콘텐츠를축적

해한국미용기술에관심이많은세계의

사들에게대피모를알리는데최선을다할

것이라는포부를전했다.

노은희기자 selly215@

사진/고이란기자photoeran@

◆감사원◇고위감사공무원 가급전보

△제1사무차장유희상△제2사무차장최

성호△공직감찰본부장남궁기정

◆국토교통부△국토도시실장안충환

◆한국교통안전공단△기획본부장신양

철△경영지원본부장 양정훈△감사실장

고상철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부총

장김칠민△융합연구원장겸연구부총장

김호영△융복합대학장 이기준△기획처

장장재은△입학처장김대륜△학술정보

처장김민수△연구본부장최병대△산학

협력단장한상철△기초학부장이정아

◆한국일보△콘텐츠본부장 이성철△

편집국장이태규△디지털콘텐츠국장 이

영태△논설위원 양정대△편집국 뉴스1

부문장정진황△편집국 뉴스2부문장 박

일근△편집국뉴스3부문장조철환△IT

전문기자겸스타트업랩장최연진

◆서울미디어그룹◇이뉴스투데이△편

집국장김봉연△생활경제부장(정치사회

부장겸임)안중열

◆더스쿠프△편집인양재찬

▲조동근(이화금망 회장) 씨 별세, 임

옥자씨남편상,조경선(이화금망대표)

경수정현씨부친상 = 5일, 신촌세브란스

병원장례식장특1호실, 발인 8일오전 7

시, 02-2227-7550

▲성기자씨별세, 심안종(남남철강대

표)씨부인상,심정은(캐나다웬다빌리지

초등학교교사) 주헌(캐나다하나은행)정

민씨모친상, 허준규(캐나다세인트마이

클스병원)김범현(연합뉴스정치부차장)

씨장모상= 5일,강남성모병원장례식장2

호실,발인8일오전7시, 02-2258-5940

▲권영순(전 몽골주재 대사) 씨 별세,

이정희씨남편상, 권준민(쳄버Co.대표)

준혁(클리블랜드 클리닉 교수)지연(홍

익대교수)지민(렉스코드에디터)씨부

친상,김준기(연세대법대교수)황욱(경

북대경제통상학부교수)씨장인상,조경

란(전대항병원의사)씨시부상= 3일,삼

성서울병원장례식장,발인 8일오전 7시

30분, 02-3410-6901

▲최복균씨 별세, 안호원(한국열린사

이버대실용영어학과특임교수)호성(천

일엔지니어링사장)호순바오로호정씨

모친상 = 5일, 삼성서울병원장례식장 17

호실,발인 8일오전 7시 02-3410-6917

▲황문자씨별세,김진(전프로야구두

산베어스대표이사) 씨모친상 = 6일, 서

울아산병원장례식장22호실,발인8일오

전 9시20분 02-3010-2000

LG전자,유럽7개국서 세계환경의날 이벤트

LG전자는 5일 세계환경의날을맞아

대기오염물질을줄이는 이벤트를 마련했

다고 6일밝혔다.

세계환경의날을전후해독일, 네덜란

드,오스트리아, 스웨덴,헝가리등유럽5

개국의LG전자직원100여명은 자전거

타고출근하는날(BikeToWorkDay)

행사에참여했다.

행사는 세계환경의날의올해주제인

대기오염방지에맞춰대기오염물질을발

생시키는차량운행을줄이기위해자전거

로출퇴근하자는취지에서마련됐다.사무

실이교외지역에위치해이번행사에참

여하기어려웠던스페인, 포르투갈에서는

나무심는활동등을진행했다.

LG전자는이외에도3일부터런던피커

딜리 광장과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있는

LG전자 전광판에 환경보호 캠페인 영상

을상영하고있다.한영대기자 yeongdai@

장성화주제네바대표부1등서기관

WTO무역기술장벽委의장선출

장성화<사진> 주

(駐)제네바한국대표

부 1등 서기관이 4일

세계무역기구(WTO

)무역기술장벽(TBT

)위원회 의장으로 선

출됐다.

WTOTBT위원회는회원국간기술규

제문제를다루는WTO 상품무역이사회

산하위원회다. 장서기관의의장임기는

내년 5월까지 1년이다.

정부는 장 서기관의 의장 선출에 대해

전세계적인보호무역주의의확산으로주

요국의기술규제가크게증가하는시기에

우리나라의 TBT 위원회의장진출을통

해다자통상무대에서협정의준수와이행

강화를 위한 노력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평가했다.

2007년 외무고시 41회로 공직 생활을

시작한 장 서기관은 주필리핀대사관 1등

서기관, 주아르헨티나대사관 2등 서기관

등을 지냈다.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했

다. 세종=박종화기자pbell@

국제금융센터새원장에최재영씨

국제금융센터는 5일

사원총회에서 최재영

(54) 전 국민경제자문

회의 지원단장을 새 원

장으로선출했다고밝혔

다.최원장은서울대경

제학과를졸업하고행정고시 31회로공직

에입문했으며 기획재정부와 국민경제자

문회의등을거쳤다.세계은행에서시니어

스페셜리스트로 3년간 재직했다. 임기는

3년이다.

신장학회차기이사장에양철우교수

양철우서울성모병원

신장내과 교수가 최근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

서 열린 대한신장학회

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차기이사장인 17대 이

사장에선출됐다. 신장및췌장이식분야

권위자인양교수는서울성모병원연구부

원장 의과대학학과장등을지냈다.임기

는2020년 5월부터 2년간이다.

황창규 한국5G기술직접체험해보고협력하자

네덜란드 글로벌기업가정신정상회의서기조연설

황창규KT회장이4일네덜란드헤이그의 월드포럼에서열린GES 2019 미래산업: 5G,왜열광하

는가 세션에서 미래산업5G를주제로대표연설을하고있다. 사진제공KT

KT와함께 5G(5세대) 이동통신생태

계를조성해세상을바꿉시다.

황창규KT회장이 5G세일즈에본격

나섰다.KT는황회장이3일부터5일까지

네덜란드에서열린 글로벌기업가정신정

상회의(GES Global Entrepreneur

shipSummit)2019에서기조연설및관

계자면담에서 KT와의협력을타진했다

고 6일밝혔다.

GES는2010년부터시작됐다. 기업가,

창업가, 벤처투자가, 비영리기관및정부

관계자들이모여산업을비롯한다양한이

슈에관해토론하고혁신방안을논의하는

자리다.

황회장은 4일 미래산업: 5G, 왜열광

하는가(Industries of the Future: 5G,

Why the Hype) 세션의대표연설자로

나섰다.세계최초로5G상용화를시작한

KT의성과를소개하고, 5G서비스준비

과정과 5G의필요성, 5G B2B시장의잠

재력, 5G로 인한 기대효과 등을 설명했

다.

황회장은 5G혁신협력을주창했다.

5G가단순한통신네트워크가아니라 새

로운플랫폼으로, 생산성향상뿐만아니

라새로운일자리창출등지속가능한성

장을가져오고,대기업은물론중소기업도

그혜택을누릴수있다고강조했다.

그는연설을통해△이종산업간협력과

융합확대△기업의 5G투자에대한인센

티브확대등정부의지원△5G생태계조

성동참등세가지를제안했다.황회장은

예컨대한국의네트워크기술과네덜란드

의스마트팜,스마트시티가결합하면엄

청난시너지를창출할수있다고강조하

기도했다. 임기훈기자 shagger1207@

나카니시日게이단렌회장

림프종진단받아항암치료

일본최대경제단체

인게이단렌(經團連)

의나카니시히로아키

(73 사진)회장이림

프종진단을받았다고

교도통신이6일(현지

시간)보도했다.

통신에따르면나카니시회장은최근림

프종진단을받았으며현재항암치료에들

어갔다.앞으로1~2개월간입원치료를받

고올 9월쯤업무에복귀할예정이다.

히타치제작소회장이기도 한 나카니시

는작년 5월사카키바라사다유키(74)회

장 후임으로 게이단렌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4년이다.

게이단렌회장이질병으로장기공석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통신은 전했

다. 김서영기자0jung2@

두산연강재단,초중고교사120명 해외경제시찰

두산연강재단이4일부터25일까지초중

고교사 120명을대상으로 2019 교사해

외경제시찰을실시한다.

전국시도교육청의추천을받아선발된

교사들은총3개조로그룹지어,각 7박8

일일정으로시찰에나선다. 경남창원의

산업현장을 시작으로, 야스카와전기 공

장, 닛산자동차공장, 샤본다마공장, 도

요타산업기술기념관및브라더미싱뮤지

엄등일본의산업현장과관련시설을살

펴볼예정이다.

2005년취임이래매년교사해외경제시

찰에참석해온박용현이사장은 경제강

국일본의경제현장을둘러본선생님들의

경험이장차우리나라를이끌어갈인재를

키우는데밑거름이되기를바란다고말

했다. 하유미기자 jscs508@

Page 22: 초고속성장글로벌공유경제…한국은 나라pdf.etoday.co.kr/daily/pdf/detoday02154.pdf · 이를위해sk텔레콤은5g스마트오피 스의핵심요소인5g인프라,스마트오피

2019년6월7일금요일22 오피니언

관세무기화 흔들리는국제경제질서

전충남대무역학과교수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폴 크루그먼은

미국정부의안보를이유로내세운방

만한관세남발과무역협정파기등국

제적다자주의경제질서파괴에대해

매우심각한우려를표명하고있다.최

근뉴욕타임스칼럼에서현재미국의

모습이세계경제가엄청나게혼돈스러

웠던 1 2차세계대전간의전간기(戰

間期)의미국을연상시킨다고했다.

근래각종조치를동원한미중간무역

전쟁이확전되면서미국내외에서그간중

국의불공정한관행과정책이문제였다는

인식과미국의강경대응이불가피하다는

인식이설득력을얻는분위기였다.그런데

지난주트럼프미국대통령은멕시코에대

해관세를크게높일것임을발표하며그

간의정책이앞뒤를가늠한정책대응이었

을것이라는긍정적평가에찬물을끼얹었

다.멕시코에대한관세부과위협은경제

적이유가아니라중남미로부터유입되는

불법입국자들을통제하지않고있어괘씸

하다는것이그근거이기때문이다.

다음주초를기점으로 5%로시작해만

족할만한조치가없을경우 10월초까지

멕시코로부터의수입품에 관세율을 순차

적으로 25%까지높이겠다고한다. 이발

표가 뜬금없는 것이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1994년부터작동해온북미3국자유무

역협정(NAFTA)을폐기하고대신체결

한 3국자유무역협정의의회비준을추진

중인상황에서나왔다는것이다. 각국의

회의승인을촉진하기위해2주전멕시코

로부터수입되는철강과알루미늄에부과

했던25%의관세를철폐했다.

그동안금융시장에서점차격화되는미

중무역전쟁에대한우려가악재로상존

하며 자금 흐름과 주가의 등락에 영향을

미쳐왔다. 하지만멕시코관세에대한반

응은 더 즉각적이었다. 요즘 젊은이들이

쓰는 헐~!이라는표현이딱맞는상황인

데향후경기사정에대한기대를반영하

는장기국채금리가빠르게떨어졌다.미

국소비자들에게미치는부정적효과를쉽

게볼수있기때문이다.멕시코로부터수

입되는신선농수산물가격이오를뿐아

니라미국이나멕시코에서생산되는미국

의자동차부품이공정과정에서보통5회

정도국경을넘나들기때문에미국으로반

입될때마다5%의관세를내야하면그비

용이빠르게올라간다.

멕시코관세가미국경제전반과소비자

들에게미칠부정적영향이2년전에단행

되었던대폭감세의긍정적효과를상쇄할

것이라는분석결과들이빠르게나오고있

다. 조세효과를분석하는워싱턴의조세

재단(Tax Foundation)과 다른 연구소

들은 멕시코 관세 부과 계획이 실행되면

그 부정적 효과가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특히중산층과그이하소득계층에상당

히클것이라는분석결과를내놓았다.

이런 부정적 여파에 대한 우려 때문에

공화당정치인들도이번멕시코관세에반

대의사를표명하고있다.공화당소속상

원의원들은그동안트럼프골수지지층

이등을돌리면자신들의재선이어려워진

다는 공포감에 대통령의 정책에 이견(異

見) 표명을하지않았다. 하지만이번경

우예외적으로백악관참모진에반대의견

을전달했다고한다. 이번사안은연체동

물형정치인들에게도등뼈를키워줄만큼

부작용이큰일임을보여준다.

당장의득실을넘어서장기적으로트럼

프정부의관세무기화가역사적으로미국

이공들여쌓아놓은개방된국제경제질서

에 심대한 타격을 입힐 것이라는 걱정도

많다.노벨경제학상수상자폴크루그먼은

미국정부의안보를이유로내세운방만한

관세남발과무역협정파기등국제적다

자주의경제질서파괴에대해매우심각

한우려를표명하고있다. 최근뉴욕타임

스칼럼에서현재미국의모습이세계경제

가 엄청나게 혼돈스러웠던 1 2차 세계대

전간의전간기(戰間期)의미국을연상시

킨다고했다.당시미국은고립주의적,자

국이익우선을내세운무분별한관세인

상과보호무역조치로자국과세계경제의

공황을더악화시켰다.역사학자들은당시

의혼란이나치등극단적세력의등장을

초래했다고평가한다.

전간기혼란의재발을막기위해2차세

계대전종식과함께미국이주도해구축된

것이 브레턴우즈 체제이다. 국제적 규범

과협력에바탕을둔이체제는빠른전후

복구와 세계경제 번영의 초석이 되었다.

하지만현재미국정부는이런역사의교

훈을 애써 외면하려는 모습이다. 단기적

으로우리경제에는미중무역전쟁의직

접적영향이더클것이나,길게보면현재

진행중인멕시코관세사태의파장도클

것이기에어떤식으로전개될지주시할일

이다.

정보공개청구에응답하는5가지유형

김벼리 금융부/kimstar1215@

이해한다. 정보공개청구가뜨는순간

미간이찌푸려질것이다. 단지업무가하

나늘어짜증날수도있고, 공개하기곤란

한내용이있을수도있다.그만큼반응도

가지각색이다.

1. 명료형: 공개 또는 비공개 처리할

때.비공개처리란해당정보가있지만,특

정사유로공개하지않겠다는것.보통 업

무수행에현저한지장을초래할수있는

경우 , 관련절차가아직진행중인경우

등이근거. 그래도여기서는비공개사유

를두고논리적다툼을할여지가있음.

2. 찜찜형 : 종종 부존재 처리를하는

경우가있음. 부존재란해당정보가없어

서줄수없다는의미.청구자입장에서는

굉장히 미심쩍음. 정말 없을까 하는 의

심.실제로해당정보는있지만,가공을해

야한다는이유로부존재처리를하는경

우도. 하지만 공공기관도 부존재 처리를

하기에는부담. 소관업무에대한정보조

차제대로파악하고있지못하다 는비판

을받을가능성있음.

3. 읍소형 : 종종 먼저 연락이 오기도

함. 대부분 취하를부탁하는내용. 부담

감,절차등어려움호소.실무자A 아이,

김 기자님, 뭐 이런 걸 다 신청하셨어요.

그냥물어보면알려줄텐데. 이거하나하

나다업무예요.결재도받아야되고. 실

무자B 자료메일로보내드릴테니까취

하좀해주시면안되나요? 일부홍보담

당자는 살려달라며감정에호소하기도.

4.사전검열형 :기자라는걸숨기고청

구했는데도홍보실에서연락이먼저오기

도함.홍보담당자A 정보공개청구들어

오면홍보실을거치게돼있어요. 시민단

체나기자들이보통하는데기자분들이야

저희랑연락하고지내니깐. 그러고는어

김없이취하를부탁. 이럴땐희소성있는

이름이단점.

5. 협박형 : 홍보담당자 B 기자님, 저

희가뭐잘못했어요?이건선을넘는거예

요.저희끼리도리라는게있는데.암묵적

인합의란게있잖아요.이런건국회의원

들이요청해도안주는거예요.취하좀해

줘요. 예? 예? 모국책은행임원진의업

무추진비내역요청에돌아온답변.

☆폴고갱명언

나는보기위해눈을감는다.

프랑스후기인상파화가.인상파의회화

에서더나아가독자적화풍을창시했다.

평면적인채색으로장식적인그림을그린

그의 상징성과 내면성, 그리고 비(非)자

연주의적경향은20세기회화출현에기여

했다.오늘은그의생일. 1848∼1903.

☆고사성어 /화룡점정(畵龍點睛)

용을그리고마지막에눈을그려넣는다

는말로가장긴요한부분을끝내어완성시

킨다는 뜻. 원전은 수형기(水衡記). 양

(梁)나라장승요(張僧繇)가금릉(金陵:南

京) 안락사(安樂寺)에용두마리를그리

며눈동자를그리지않았다. 사람들이까

닭을묻자 눈동자를그리면용이날아가

버리기때문이다라고대답했지만믿지않

았다.그가용한마리에눈동자를그려넣

자용이벽을차고하늘로올라가버렸다.

☆시사상식/총요소생산성(total fac

tor productivity)

노동,자본,원자재등생산요소외에기

술개발이나 경영혁신 같은 눈에 안 보이

는 부문이얼마나많은상품을생산해내는

가를나타내는생산효율성지표. 근로자의

업무능력,자본투자금액등도반영한다.

☆신조어 /페이스펙

페이스(face)와 스펙(spec) 의합성

어로외모도스펙이라는의미.학점,자격

증등다양한스펙을쌓아도외모가좋지

않으면 탈락하거나, 반대로 스펙은 다소

낮더라도외모가뛰어나면합격가능성이

높아진다는현실을반영한신조어.

☆유머/교통사고난이유

교통사고로 입원한 친구 문병을 갔다.

운전을 하는데 미니스커트 입은 늘씬한

아가씨가갑자기나타나는바람에…라고

묻지도않았는데경위를설명했다.

한눈팔다 그랬구먼이라고 하자 전혀

뜻밖의대답을했다. 그런게아녀.조수

석에있던마누라가내눈을손으로확가

려버리잖아.

채집/정리:조성권국민대경영대학원객원교수,

멋있는삶연구소장

전자파공해가이드라인

한국과학저술인협회장

과학의발달로우리는전자파의바닷속

에서 살아간다. 전자파(Electromag

neticWaves)는전기와자기의주기적인

변화에의한진동이공간으로퍼져나가는

파동이자일종의에너지로0~1022㎐의넓

은 주파수 대역에 분포하며 빛의 속도로

진행한다.

전자파는전기의흐름이있는곳이면어

디나존재하며태양이나지구의자기장등

자연에서도 발생한다. 또한 X선, 사우나

에설치된적외선,전자레인지,휴대전화,

TV, 라디오는 물론 전기장판, 전기다리

미, 공기청정기등모두가전자파의발생

원이다.전자파는주파수대역이높을수록

위험도 높아지지만, 흔히 말하는 전자파

장애나전자파공해는일상에서사용되는

낮은주파수를의미하는데주파수가낮다

고해서안전한것은아니다.

전자파가인체에해로우냐아니냐로가

장큰논란이되는이유는현대문명의총

아인휴대전화를지구인거의대부분이상

시사용하기때문이다. 모든생물체내에

서의 생체 신호들이 전기적 작용을 통해

이루어지는데, 특히 극저주파, 초저주파

등 저주파는 매우 미약한 전자기 성분을

갖고있음에도인체에서세포막을이동하

는 칼슘, 나트륨, 염소 등의 이온 분포에

변화를주어호르몬분비에영향을미치는

것으로알려진다.

지금까지의많은연구에서전자파노출

이각종질병의발병과관련있다고지적

하지만정확한메커니즘이밝혀진것은거

의 없다. 미국의 국립 독성학 프로그램

(NTP)에 의하면 2G 및 3G 휴대전화에

서 쓰는 높은 수준의 무선 주파수 방사

(RFR)에 노출된 수컷 쥐들에게서 암성

심장종양이발견됐으며뇌와부신에종양

이생겼다는증거도일부발견됐다고발표

되었다.

또한 10년 이상휴대전화를사용한경

우뇌종양발생위험이두배정도높다는

발표도 있다. 일반적으로 인체의 온도가

갑자기 1도이상상승하면상당한부작용

이예상된다고알려지는데, 1996년강북

삼성병원은휴대폰사용전과사용 30초

후체열변화를측정한결과얼굴과옆이

마부분의온도가0.8도나상승한다고발

표했다.

세계보건기구(WHO)산하국제암연구

기구(IARC)는 휴대전화와 관련된 분야

인 무선주파수전자계를가솔린엔진배

기가스와나란히 인체발암성가능물질

2B군으로분류했다. 2B군은발암에관한

세번째등급으로,첫번째는비소벤진석

면등 발암물질 , 두 번째는포름알데히

드디젤엔진 배기가스 등 발암 추정 물

질이다.2B군은 실험동물에대한발암성

근거가충분하지못하며, 사람에대한근

거역시제한적이라고해석되면서도발암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물질로 단정하며,

절인채소와코코넛오일농축액등302개

가등재돼있다.

그러나이들전자파에대한연구를보

면일반인이휴대전화를사용할때경험

하는노출과직접비교될수없다는주장

도 제기된다. 실험 쥐의 경우 전신에

RFR를 노출시켰지만 사람들은 거의 휴

대전화를잡거나가까이하는특정부위

에만노출되므로, 실험동물의예를인간

의휴대전화사용에직접적용할수는없

다는설명이다.

그럼에도불구하고WHO는휴대폰전

자파를줄이기위한 휴대폰가이드라인

을제정했다.가이드라인은휴대폰을가능

하면몸가까이두지말고장시간통화할

때는유선전화를이용하며되도록문자메

시지를활용할것등이다. 특히어린이들

은긴급한경우를제외하고는휴대폰을사

용하지말것을권고한다. 또한휴대폰을

머리에서2㎝정도떼어10분이내로통화

할것을추천한다.

한편국립전파연구원은 시중에 유통되

는무선이어폰,즉몸에밀착하는이어폰

의전자파는휴대전화보다낮은수준으로

안심하고사용해도된다고발표했다.특히

무선이어폰으로음악을많이듣는데, 음

악데이터는휴대전화가전송하고이어폰

은수신만하므로전자파가발생하지않는

다는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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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6월7일금요일 23오피니언

황당한 제철소조업정지처분,즉각철회돼야

충남도와경북도, 전남도등지방

자치단체들이 포스코와 현대제철에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했다며 조업정

지처분을내려파문이커지고있다.

지자체가철강산업의특성을무시한

채분명치않은근거로제철소가동

을멈춰야할수있는무책임하고도

치명적인조치를내린데대해업계

가강력반발하고있다.전문가들또

한어이없는규제라는반응이다.

충남도는최근현대제철당진제철

소의 2고로에대해 7월 15일부터 10

일간조업정지를명령했다.당진제철

소가 고로(용광로)의 브리더

(breather)라는안전밸브를개방해

무단으로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했다

는이유에서다.환경단체들의고발에

따른것이다. 같은사안으로전남도

는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경북도는

포항제철소에조업정지10일의행정

처분을사전통지했다.

브리더는고로내부의일정한압력

유지를위해공기가드나들수있게

하는 필수적 안전밸브장치다. 사고

위험때자동으로열린다.공정이상

으로고로의내부압력이높아져폭

발하는것을막기위해가스가배출

되도록개방되는것이다.환경단체는

이과정에서대기오염물질이배출됐

다고주장한다.하지만세계어느곳

의제철소도같은방식으로운영되고

있고, 브리더의오염물질배출또한

문제되지않는다.현재로서는브리더

를대체할수있는기술이없다.

문제는10일간의조업정지처분이

사실상제철소가동을멈추라는얘기

와다름없다는데있다.철광석을녹

여쇳물을만드는고로는항상내부

온도가 1500℃ 이상으로 유지돼야

한다. 3∼4일만가동을멈춰도온도

하강으로쇳물이굳어져복구에 3∼

6개월이걸린다.최악의경우고로를

사용할수없게돼제철소운영을중

단해야하고,고로를다시짓는데만

24개월이소요된다. 3개월만조업이

중단돼도 손실이 8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철강을 원자재로

하는조선,자동차등연관산업에가

져오는피해는짐작조차어렵다. 이

번조치가황당하다는비판이나오는

이유다.

무엇보다브리더개방때배출되는

것은대부분수증기이고,대기오염물

질에대해서는아직제대로측정이나

분석도이뤄지지않은상태다. 고로

굴뚝꼭대기에설치된브리더가개방

되는시간도보수점검이이뤄지는2

달에한번,최대 1시간이내라고한

다.대기에미치는영향이거의없다

고볼수있다.

한마디로환경단체들의브리더문

제제기가처음부터잘못됐다는게전

문가들의설명이다.어떤과학적이고

전문적인조사와분석, 평가도이뤄

지지않았다. 사정이이런데도근거

없는환경논리에좌우돼기업의숨통

을 죄고 국가 기간산업을 위협하는

규제가남발되고있다. 이런엉터리

규제가어디한둘이겠나. 경제의발

목을잡는규제의현주소를드러내는

사례의하나일뿐이다. 제철소조업

정지처분은즉각철회돼야한다.

정운수 한국거래소코스닥시장본부장코스닥활성화대책1년반

작년21개사기술특례상장최대성과

정운수한국거래소코스닥시장본부장은3일이투데이와의인터뷰에서 코스닥은혁신성장기업들

의성장과함께커가는시장이라며 기관및외국인의장기안정적투자수요확대를위해다양한채

널을통해적극적으로마케팅을진행중이라고말했다. 고이란기자photoeran@

신규상장기업수100곳훌쩍

이익미실현기업도상장성공

혁신성장주역유니콘기업은

아직성과내지못해아쉬움

해외연기금 기관투자자대상

바이코스닥 홍보활동전개

지난달베트남도시돌며로드쇼

내년중코스닥상장1호나올것

코스닥은가장성공한신시장

일부부정적이슈가편견키워

코스닥은미국나스닥에이어가장성

공한신시장으로평가받고있다.그럼에도

일부기업의개별이슈가시장전체에부

정적으로 작용해 편견을 키웠다. 하지만

최근엔상장제도를개선하는등시장활성

화에역량을집중하면서시장은역동적이

고매력적인시장으로성장하고있다.

◇코스닥 IPO활성화 성과… 혁신기

업자금조달지원주력 =정부가 코스닥

활성화방안을내놓으며시장살리기에

나선지 1년여가지났다. 시장의평가는

아직엇갈리고있다.

하지만 코스닥 활성화 대책이 시행된

지난해신규상장기업수는 3년만에 100

개사를넘었으며기술특례상장도역대최

대를 기록했다. 일각에서는 혁신성장을

위한 모험자본 공급의 저변을 확대하지

못했다며아쉬움을나타내고있지만분명

시장은빠르게성장하고있다.

3일서울한국거래소에서만난정운수

한국거래소코스닥시장본부장은 작년초

코스닥활성화대책을통해성장트랙다

양화,시장친화적인상장프로세스등상

장제도를개선하고우량기업상장유치를

위해노력했다는점에서보람을느낀다

며 특히성장성, 사업모델, 기술특례등

이활성화된부분은주요한성과라고강

조했다.

실제지난해기술특례상장을통해무

려 21개사가상장한것은최대성과로꼽

힌다.이중셀리버리는성장성특례로상

장했고이익미실현기업인카페24도상

장에성공하며의미있는기록을남겼다.

정본부장은 과거외국기업상장이나

기술평가상장특례등새로운상장트랙이

시장에서작동하기까지최소 3년의시장

적응기가필요했다면서 현재다양한혁

신기업의상장이증가하는등성과가나

타나고있으며거래소는지속적으로제도

개선등에나서며적극적인지원에나설

계획이라고말했다.

물론아쉬움도있다.그는 혁신성장의

주역인유니콘기업의상장을위해열심

히뛰었지만아직성과로이어지지못한

점은부족했던부분이라며 앞으로혁신

기업의코스닥을통한성장자금조달지

원을위해노력하겠다고밝혔다.

◇바이오4차산업상장확대…해외기

업공략도 적극 =정부와거래소는올해

도혁신기업지원을위해적극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바이오 4차산업분야기

업의코스닥상장을가속하기위해상장

진입규제완화등을추진키로했다.

이에대해일각에서는이들기업의지

속가능한수익성과성장성등에회의감

을나타내기도한다.코스닥시장의건전

성을해칠수있다는우려까지제기되는

상황이다.

정본부장은이와관련해 2014년상장

된아스트는특례상장을통해상장한뒤

2018년우량기업부에편입되는등성공

사례로꼽힌다며 또 2005년제도도입

이후기술특례로상장한 70개사중상장

폐지된사례가없다고강조했다.

이어 코스닥은기술력있고,성공가능

성이있는기업이성장할수있도록기회

를주는것이주된역할이라며 그과정

에서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하는 기업도

있겠지만큰그림에서보면해당업종의

기업들이국가경제의패러다임을바꾸고

재도약을 이끌 것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고설명했다.

또한 바이오, 4차산업관련기업이라

고해서모두상장시키는것이아니라옥

석가리기를진행할계획이라며 기업정

보확대및상장기업의공시건전성제고

등을통해투자자보호에도최선을다할

것이라고말했다.

코스닥기업의다양성과개성을확보하

기위해해외우량기업도적극유치한다

는방침이다. 이에거래소는지난달 13~

17일베트남호찌민과하노이등주요도

시에서로드쇼를진행했다.

정본부장은 국내기업현지자회사의

독립적인자금조달에대한고민이커지는

상황에서 시의적절한 의미 있는 행사였

다며 내년중베트남상장기업 1호탄생

도기대한다고말했다.

◇시장제대로알리겠다 …정부지원

필요=코넥스시장활성화에도팔을걷어

붙였다. 올 초 코넥스 시장 활성화 방안

발표이후혁신기업지원과자금회수시장

으로서의 역할 강화를 위해 후속조치를

차질없이이행중이다.

다만코넥스시장활성화대책이시행

된지얼마되지않았고,일부는개정진

행중임에따라즉각적인성과를기대하

기는어렵다고설명했다.

그럼에도 기본예탁금인하이후1개월

의일평균활동계좌수가개정이전1개월

보다약6%가량증가하는등일부가시적

인 효과를 보이고 있다며 향후 개선된

제도가잘정착해실질적인효과가나타

날수있도록제도개선사항에대한홍보

및모니터링을지속적으로수행할것이

라고말했다.

이처럼코스닥은자본시장에모험자본

을공급하고기업이성장할수있는토대

를마련하는시장으로발전하고있다.그

럼에도여전히코스닥시장에대한평가

는박하다.

정본부장은 코스닥시장을제대로알

리겠다는각오를밝혔다. 개인투자자들

은물론안정적투자수요확보와기업성

장지원을위해기관외국인투자확대를

적극유인하겠다는구상이다.

정본부장은 기관및외국인의장기안

정적투자수요확대를위해다양한채널

을통해적극적으로마케팅을진행중이

다며 최근에는해외연기금등기관투자

자,국내자산운용사등을대상으로 코스

닥시장홍보(BuyKosdaq) 활동도펼쳤

다고말했다.

이와더불어연기금의기금운용벤치마

크로KRX 300등코스닥관련지수활용

지속건의하고있으며올해시행된연기

금코스닥차익거래면세제도를적극홍

보해연기금이코스닥시장에서도차익거

래에참여하도록유도하고있다.

정본부장은 작년기준코스닥시장상

장주식회전율은 537.9%로 코스피 시장

(203.3%)대비 2.6배가량높다며 그럼

에도불구하고일부투자자들이개별기

업에대한분석을소홀히하고테마주에

편승하거나 풍문 등에 의존해 매매하는

투자행태를보이며코스닥에대한부정

적인식을만들고있다고지적했다.

그는 코스닥은혁신성장기업들의성

장과함께커가는시장이기때문에앞으

로지금보다더커질것으로기대한다며

투자자도긴호흡으로코스닥시장의발

전을지켜봐주길바란다고말했다.

문선영기자moon@

보시오 의원님들

선거제개혁법안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후폭풍으로국회가두달째 개점휴업

상태다. 6조7000억원규모의추경과수많은민생입법들이산적해있어양보와협치

가어느때보다필요한시점이다.여야는국민이요구하는국회모습이어떤것인지직

시해야한다. 신태현기자holjj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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