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로 승화시키는 고창 매력에 빠지다 · 유는 다름아닌 청소년들이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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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3일 수요일 고창=안병철 기자 포커스 문화로 승화시키는 고창 매력에 빠지다 남원시-LH 근로자행복주택건립 협약 완주군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 선정 전북서남상의,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 임실 방과후아카데미, 문화연계사업 선정 군산대 학생홍보대사 위촉 김제벽골제사업소 박물관 상설교육 진안 평생학습지도자 스마트폰 활용 교육 고창지역환경교육센터, 홈페이지 영상 환경교육 로타리재단 무주군에 글로벌 보조금 지원 장수군, 농업경쟁력 강화 품목별 전문교육 덕유산국립공원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만전 고창군건강가정-다문화지원센터, 비대면 프로그램 고창 모양 전국 국악경연대회 종합대상에 이정애 남원시는 노암산업단지 근로자 행복주택 건립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북지역본부와 2일 업 무협약을 체결했다. 근로자 행복주택건립사업은 남원시와 LH가 산업 단지 내 근로자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국토교통 부에 신청, 지난해 10월 선정돼 추진하고 있는 사업 으로 총 사업비 180억원을 투입해 지하2층 지상8층 규모의 임대아파트 120세대를 건립한다. /남원=박영규 기자 완주군립 둔산영어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길 위의 인 문학’ 공모사업에 8년 연속 선정됐다. 2일 완주군에 따르면 ‘길 위의 인문학’은 지역의 도서관을 거점으로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주민의 문화수요 충족 및 자생적 인문활동 확 산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완주=염재복 기자 전북서남상공회의소 김적우 회장을 비롯한 부회 장단은 2일 코로나19 최전선에서 혼신의 힘을 다하 고 있는 대한민국 의료진을 응원하는 덕분에 챌린 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김 회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상공인과 국민들을 위해 혼신을 다해 노력하 고 있는 의료진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여 러분들은 진정한 영웅 이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 다. 김 회장은 정읍시의회 최낙삼 의장의 지목을 받 아 챌린지에 동참했으며, 김 회장은 다음주자로 대 우전자부품 서준교 대표, 디에스앤피 이중태 대표, MG정읍새마을금고 김석주 이사장을 각각 지목했 다. /정읍=박기수 기자 임실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가 최근 한국청소년 활동진흥원(KYWA)에서 주관하는 문화연계사업에 선정됐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문화연계사업은 방과후아카데미 참여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를 접할 환경과 기회제공을 위한 사업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청소년들의 욕구와 트랜드에 부 합하는 지원사업이어서 사업신청이 쇄도했다. 그 이 유는 다름아닌 청소년들이 가장 좋아하는 방탄소년 단(BTS) 음반 4집을 전달 받기 때문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 사업에 전국 청소년 관련 시설 27개소가 선정되는데 그 중 임실군 청소년방과 후아카데미가 선정돼, 기부받은 방탄소년단 음반 앨 범 40장을 방과후아카데미 참여 청소년들에게 전달 했다고 전했다. /임실=박길수 기자 군산대학교는 2일 대학본부에서 군산대학교 학생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고 김가현(아동가족학과 2학 년) 등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올해 7기 홍보대사로 위촉된 학생은 김가현(아동 가족학과2), 최희정(식품영양학과4), 윤다빈(무역학 과2), 정지율(화학과1), 킨탄 바르다니(조선해양공학 과3), 허은정(무역학과4) 등 6명이다. 학생 홍보대사는 군산대학교 유튜브, 페이스북 등 공식 SNS를 통해 군산대학교 관련 홍보콘텐츠를 생 산 관리를 통해 온라인에서의 대학홍보 활성화를 위해 운영되고 있다. /군산=백용규 기자 김제 벽골제아리랑사업소는 이달부터 초등학생들 을 대상으로 ‘등(燈), 밝히다’를 주제로 박물관 어린 이 상설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박물관 상설교육은 8세부터 13세까지 초등 학생을 대상으로 총 1시간 가량 진행된다. ‘등(燈), 밝히다.’라는 교육으로 이뤄지는 이 상설 교육은 이달부터 12월까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특히 이번 교육을 통해 참가 교육생들은 전기가 없던 시절, 해와 달, 그리고 ‘등불’의 의미를 되새기고 스토리텔링 교육에 이어 청사초롱을 만드체험도 함 께한다. /김제=백용규 기자 진안군이 읍면 평생학습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스 마트폰 활용 동영상 제작 교육에 나섰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로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시 행하면서 평생학습·행복학습 프로그램 휴강으로 인 한 주민 평생 교육권 침해를 방지하고 미래형 온라 인 교육 플랫폼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군청 상황실에서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총 6회 진행된 다. 군은 평생학습지도자들의 스마트폰 활용 동영상 제작 교육을 시작으로 평생학습 프로그램 강좌별 강사에게도 순차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진안=양병채 기자 고창군과 고창군생태환경보전협의회가 코로나19로 대면 환 경교육이 어려워 지역환경교육센터 홈페이지에 지난 1일부터 영상교육을 시작했다. 지역환경교육센터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의 지속가능한 실천을 위해 지역환경교육센터 교육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 데 코로나19로 인해 현장강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없어 홈페 이지에 교육 동영상을 탑재한 것이다. 동영상은 풀공예학교, 곤충생태학교, 미디어학교, 지질생태학 교, 토우학교 체험프로그램이 1차 제공되고 점차 확대할 예정이 다. 임병대 회장은 “환경교육은 사람과 여러 생물, 주변환경 간의 상호관련성을 이해하고 올바르게 인식하는데 필요사항을 학습 하기 위한 과정이다”며 “앞으로 다양한 환경생태 교육이 진행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창=안병철 기자 국제로타리 3670지구 글로벌보조금 전달식이 2일 황인홍 군 수를 비롯해, 유송열 의장, 국제로타리 3670지구 오태식 총재, 남원로타리클럽 오일환 회장, 남원지리산로타리클럽 오병곤 회 장, 김인환 무주군자원봉사센터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국제로타리 3670지구 남원로타리클럽과 남원지리산로 타리클럽은 로타리재단 글로벌 보조금 37,500달러(한화 약 4, 600여 만원)을 무주군에 전달했다. 로타리재단 글로벌 보조금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남원 로타리클럽과 남원지리산로타리클럽이 적립한 금액에 국제로 타리 지원금을 매칭한 것으로 로타리클럽 관계자들은 무주지 역 내 어려운 이웃들의 건강주권 회복과 사회통합 프로그램 운 영 지원에 써줄 것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주=이형열 기자 장수군이 지역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경쟁력 있는 품목 을 중심으로 전문교육을 추진한다. 군은 지역의 주요 소득작목에 대한 농업인의 전문기술 습득 을 통한 경쟁력 향상을 위해 오는 5일~12일까지 수박, 오이 등 4 품목에 대한 전문교육을 작목별 주산지 읍면별로 진행할 계획 이다. 이번 교육은 경쟁품목에 대한 영농기술향상의 일환으로 유 통과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교육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장수=유기종 기자 덕유산국립공원이 여름철을 맞아 오는 8월 31일까지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대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공원내 계곡에 입수통제시설을 설치하고 안전감시 요원을 배치해 순찰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안전교육과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다각적인 예방 활동 으로 탐방객들의 안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물놀이 안전관리 대상지역은 설천지구 제2인월교-백련담, 수 심대-파회-만조탄-추월담, 가의암-함벽소-일사대-학소대-와 룡담, 두길교 일원-방재계곡 방향 50m 등 4개 구간과 안성지구 통안교상단-칠연계곡 1개 구간, 안전사고 우려지역으로 관리되 는 덕유대야영장 계곡 1개소 등이다. /무주=이형열 기자 고창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 되고 가족과 함께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가족 내 스트레스가 늘고 함께하는 시간을 어떻 게 보내야 하는지에 대한 욕구를 반영하여 비대면 통합가족프 로그램을 운영한다. 센터는 정시퇴근문화를 확산시키고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을 만들어 가족문화를 형성하자는 취지로 ‘가족사랑의 날’ 프로그 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가족체험 프로그램으로는 5월에 ‘가족사 진 퍼즐액자 만들기’ 6월에는 ‘DIY종이집 만들기’, ‘가족정원 만 들기’를 실시하여 고창군민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고창=안병철 기자 국악 명인·명창의 등용문인 ‘제11회 고창모양 전국국악경연 대회’가 지난달 29일 고창동리국악당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유능한 국악예술인 발굴을 통해 영예로운 등용 의 기회를 마련, 국악의 저변 확대와 전통문화예술의 진흥을 위 해 11년째 고창서 열리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일반부, 단체부로 나눠 판소리, 무용, 민요, 고법·기악·타 악 등 4개 분야로 진행돼 전국 각지에서 참여한 국악인들이 그 간 갈고 닦은 실력으로 열띤 경쟁을 벌였다. /고창=안병철 기자 제1회 고창농촌영화제 `속닥속닥' 참여해 데뷔 영화 `태백권' 제작 최상훈 감독 “무술 촬영에 있어서 대나무 숲을 찾 던 중에 2년전 고창모양성 대밭이 생각 났다” 촬영지 섭외는 영화 제작자들이 가 장 신경 쓰는 요소 중 하나로써 한 장 면을 위해 전국을 다 찾아가는 수고도 아끼지 않는 실정. 다음달 개봉을 앞두고 있는 ‘태백권’ 의 최상훈(46· 사진) 감독은 고창과의 인 연과 함께 전국 최고의 명당 대나무 숲 을 찾아 지난 1일 고창 모양성에서 촬 영에 한창이다. 그는 2018년 유기상 군수의 농촌을 테마로 한 전국 최초인 ‘제1회 고창농 촌영화제’에 ‘속닥속닥’으로 참여해 무 대토크까지 이뤄졌다. 그는 “당시에 장어와 복분자 술을 잊 을 수 없었다”며 “농촌의 다양한 소재 들을 문화로 승화시키는 고창군의 매 력에 빠졌다”고 말했다. 유 군수도 “농업과 농촌을 테마로 한 대한민국 최초의 농촌영화제가 농생 명문화 한반도 첫 수도의 희망이다”며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되새겨보는 계 기가 될 것 이다”고 희망했다. 최 감독은 2006년부터 ‘마음이’를 비 롯해 ‘아주 특별한 손님’ ‘나는 행복합 니다’ 등으로 연출 및 ‘백프로’와 ‘울언 니’ 조감독을 거쳐 2018년 고창에서 ‘속 닥속닥’ 감독으로 데뷔한 셈이다. 동아방송대 겸임교수로 근무하는 그 는 10년간의 연애 끝에 마침내 성공, 두 딸을 두고 있는 가장으로써 첼로리스 트인 아내를 차지하기 위해 미국 뉴욕 등지에서 6년간 영화학교 수업도 받은 경험이 있다. 때문에 연애 하듯이 영화를 만들고 스템과 호흡하고 있는 그는 한국영화 계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고창과의 첫 인연도 소중한 것이다. 이날도 최종인씨와 상희복분자 안문 규씨가 장어와 복분자로 손님을 맞이 하고 심원 연화리 이솔팜빌리지 이은 경대표가 무료 숙박도 제공하는 등 소 리 없는 후원도 이어졌다. 그가 낙점한 모양성 대밭은 항상 새 소리와 바람소리로 충만한 맹종죽림으 로써 1938년 유영하선사가 조경을 위 해 중국 관상용으로 죽순과 필통, 가구 등으로 쓰이기도 했으나 지금은 몰래 카메라가 설치돼 불법채취가 불가능 한 곳이다. 이와 함께 사적 제145호인 모양성은 1,684m의 자연석 성곽으로써 모량부 리 지명을 따라 지어졌으며 국난극복 의 전초기지이며 무병장수의 힘도 지니 고 있다. 따라서 이곳은 왕의 남자를 비롯해 황진이 등 자연성곽과 함께 촬영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20년 넘게 영화 제작을 하는 ㈜그노 스 송지환 대표로부터 3편의 감독을 맡 은 그는 “어려운 올해 여건에서도 제작 사의 물심양면 지원으로 설레는 현장 과 안방을 꿈꾸고 있다”라고 말했다. 태백권, 백두권, 금강권 등 정통무협 의 한국형 진화를 보여 줄 신작 ‘태백 권’은 초능력학교 유니버스의 시작을 알리는 단 하나의 정통무협 액션 코미 디의 탄생인 것이다. 나용국 총괄프로듀서는 “한국의 엑 스맨, 어벤져스 등을 꿈꾸고 있다”며 “코로나19사태로 전 가족이 안방에서 도 휴머니즘과 코믹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귀뜸했다. 극중에는 남자 주인공 강성준(오지 호)가 태극권 사형인 김진수(정의육)를 찾아 속세를 향해 나서면서 연상 여인 이보미(신소율)와 지압원을 차리고 ‘강 호를 떠난 태극권의 고수가 지압사로 전업, 태극권의 계승자는 오직 한 사람 뿐 근데 쓸데가 없다’라는 스토리 이다. 이들과 함께 스님 덕기역에 이재용씨 를 비롯해 장만웅, 이희원, 만가진, 박대 호, 문덕배 등이 출연하고 있다. 17년차 중년 명감독이 40명의 동료 들과 함께 다시 고창을 찾아 농생명문 화에 힘을 실어줄 귀인인 셈이다. 12 지난 1일 고창 모양성에서 촬영에 한창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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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문화로 승화시키는 고창 매력에 빠지다 · 유는 다름아닌 청소년들이 가장 좋아하는 방탄소년 단(bts) 음반 4집을 전달 받기 때문이다. 군

� �2020년�6월�3일�수요일

고창=안병철 기자

포커스

문화로 승화시키는 고창 매력에 빠지다

남원시-LH 근로자행복주택건립 협약

완주군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 선정

전북서남상의,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

임실 방과후아카데미, 문화연계사업 선정

군산대 학생홍보대사 위촉

김제벽골제사업소 박물관 상설교육

진안 평생학습지도자 스마트폰 활용 교육

고창지역환경교육센터, 홈페이지 영상 환경교육 로타리재단 무주군에 글로벌 보조금 지원

장수군, 농업경쟁력 강화 품목별 전문교육

덕유산국립공원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만전

고창군건강가정-다문화지원센터, 비대면 프로그램

고창 모양 전국 국악경연대회 종합대상에 이정애

남원시는 노암산업단지 근로자 행복주택 건립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북지역본부와 2일 업

무협약을 체결했다.

근로자 행복주택건립사업은 남원시와 LH가 산업

단지 내 근로자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국토교통

부에 신청, 지난해 10월 선정돼 추진하고 있는 사업

으로 총 사업비 180억원을 투입해 지하2층 지상8층

규모의 임대아파트 120세대를 건립한다.

/남원=박영규 기자

완주군립 둔산영어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길 위의 인

문학’ 공모사업에 8년 연속 선정됐다.

2일 완주군에 따르면 ‘길 위의 인문학’은 지역의

도서관을 거점으로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주민의 문화수요 충족 및 자생적 인문활동 확

산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완주=염재복 기자

전북서남상공회의소 김적우 회장을 비롯한 부회

장단은 2일 코로나19 최전선에서 혼신의 힘을 다하

고 있는 대한민국 의료진을 응원하는 덕분에 챌린

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김 회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상공인과 국민들을 위해 혼신을 다해 노력하

고 있는 의료진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여

러분들은 진정한 영웅 이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

다. 김 회장은 정읍시의회 최낙삼 의장의 지목을 받

아 챌린지에 동참했으며, 김 회장은 다음주자로 대

우전자부품 서준교 대표, 디에스앤피 이중태 대표,

MG정읍새마을금고 김석주 이사장을 각각 지목했

다. /정읍=박기수 기자

임실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가 최근 한국청소년

활동진흥원(KYWA)에서 주관하는 문화연계사업에

선정됐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문화연계사업은

방과후아카데미 참여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를

접할 환경과 기회제공을 위한 사업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청소년들의 욕구와 트랜드에 부

합하는 지원사업이어서 사업신청이 쇄도했다. 그 이

유는 다름아닌 청소년들이 가장 좋아하는 방탄소년

단(BTS) 음반 4집을 전달 받기 때문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 사업에 전국 청소년 관련

시설 27개소가 선정되는데 그 중 임실군 청소년방과

후아카데미가 선정돼, 기부받은 방탄소년단 음반 앨

범 40장을 방과후아카데미 참여 청소년들에게 전달

했다고 전했다. /임실=박길수 기자

군산대학교는 2일 대학본부에서 군산대학교 학생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고 김가현(아동가족학과 2학

년) 등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올해 7기 홍보대사로 위촉된 학생은 김가현(아동

가족학과2), 최희정(식품영양학과4), 윤다빈(무역학

과2), 정지율(화학과1), 킨탄 바르다니(조선해양공학

과3), 허은정(무역학과4) 등 6명이다.

학생 홍보대사는 군산대학교 유튜브, 페이스북 등

공식 SNS를 통해 군산대학교 관련 홍보콘텐츠를 생

산 관리를 통해 온라인에서의 대학홍보 활성화를

위해 운영되고 있다. /군산=백용규 기자

김제 벽골제아리랑사업소는 이달부터 초등학생들

을 대상으로 ‘등(燈), 밝히다’를 주제로 박물관 어린

이 상설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박물관 상설교육은 8세부터 13세까지 초등

학생을 대상으로 총 1시간 가량 진행된다.

‘등(燈), 밝히다.’라는 교육으로 이뤄지는 이 상설

교육은 이달부터 12월까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특히 이번 교육을 통해 참가 교육생들은 전기가

없던 시절, 해와 달, 그리고 ‘등불’의 의미를 되새기고

스토리텔링 교육에 이어 청사초롱을 만드체험도 함

께한다. /김제=백용규 기자

진안군이 읍면 평생학습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스

마트폰 활용 동영상 제작 교육에 나섰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로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시

행하면서 평생학습·행복학습 프로그램 휴강으로 인

한 주민 평생 교육권 침해를 방지하고 미래형 온라

인 교육 플랫폼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군청

상황실에서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총 6회 진행된

다.

군은 평생학습지도자들의 스마트폰 활용 동영상

제작 교육을 시작으로 평생학습 프로그램 강좌별

강사에게도 순차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진안=양병채 기자

고창군과 고창군생태환경보전협의회가 코로나19로 대면 환

경교육이 어려워 지역환경교육센터 홈페이지에 지난 1일부터

영상교육을 시작했다.

지역환경교육센터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의 지속가능한

실천을 위해 지역환경교육센터 교육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

데 코로나19로 인해 현장강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없어 홈페

이지에 교육 동영상을 탑재한 것이다.

동영상은 풀공예학교, 곤충생태학교, 미디어학교, 지질생태학

교, 토우학교 체험프로그램이 1차 제공되고 점차 확대할 예정이

다.

임병대 회장은 “환경교육은 사람과 여러 생물, 주변환경 간의

상호관련성을 이해하고 올바르게 인식하는데 필요사항을 학습

하기 위한 과정이다”며 “앞으로 다양한 환경생태 교육이 진행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창=안병철 기자

국제로타리 3670지구 글로벌보조금 전달식이 2일 황인홍 군

수를 비롯해, 유송열 의장, 국제로타리 3670지구 오태식 총재,

남원로타리클럽 오일환 회장, 남원지리산로타리클럽 오병곤 회

장, 김인환 무주군자원봉사센터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국제로타리 3670지구 남원로타리클럽과 남원지리산로

타리클럽은 로타리재단 글로벌 보조금 37,500달러(한화 약 4,

600여 만원)을 무주군에 전달했다.

로타리재단 글로벌 보조금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남원

로타리클럽과 남원지리산로타리클럽이 적립한 금액에 국제로

타리 지원금을 매칭한 것으로 로타리클럽 관계자들은 무주지

역 내 어려운 이웃들의 건강주권 회복과 사회통합 프로그램 운

영 지원에 써줄 것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주=이형열 기자

장수군이 지역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경쟁력 있는 품목

을 중심으로 전문교육을 추진한다.

군은 지역의 주요 소득작목에 대한 농업인의 전문기술 습득

을 통한 경쟁력 향상을 위해 오는 5일~12일까지 수박, 오이 등 4

품목에 대한 전문교육을 작목별 주산지 읍면별로 진행할 계획

이다.

이번 교육은 경쟁품목에 대한 영농기술향상의 일환으로 유

통과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교육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장수=유기종 기자

덕유산국립공원이 여름철을 맞아 오는 8월 31일까지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대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공원내 계곡에 입수통제시설을 설치하고 안전감시

요원을 배치해 순찰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안전교육과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다각적인 예방 활동

으로 탐방객들의 안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물놀이 안전관리 대상지역은 설천지구 제2인월교-백련담, 수

심대-파회-만조탄-추월담, 가의암-함벽소-일사대-학소대-와

룡담, 두길교 일원-방재계곡 방향 50m 등 4개 구간과 안성지구

통안교상단-칠연계곡 1개 구간, 안전사고 우려지역으로 관리되

는 덕유대야영장 계곡 1개소 등이다. /무주=이형열 기자

고창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 되고 가족과 함께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가족 내 스트레스가 늘고 함께하는 시간을 어떻

게 보내야 하는지에 대한 욕구를 반영하여 비대면 통합가족프

로그램을 운영한다.

센터는 정시퇴근문화를 확산시키고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을

만들어 가족문화를 형성하자는 취지로 ‘가족사랑의 날’ 프로그

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가족체험 프로그램으로는 5월에 ‘가족사

진 퍼즐액자 만들기’ 6월에는 ‘DIY종이집 만들기’, ‘가족정원 만

들기’를 실시하여 고창군민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고창=안병철 기자

국악 명인·명창의 등용문인 ‘제11회 고창모양 전국국악경연

대회’가 지난달 29일 고창동리국악당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유능한 국악예술인 발굴을 통해 영예로운 등용

의 기회를 마련, 국악의 저변 확대와 전통문화예술의 진흥을 위

해 11년째 고창서 열리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일반부, 단체부로 나눠 판소리, 무용, 민요, 고법·기악·타

악 등 4개 분야로 진행돼 전국 각지에서 참여한 국악인들이 그

간 갈고 닦은 실력으로 열띤 경쟁을 벌였다. /고창=안병철 기자

제1회 고창농촌영화제`속닥속닥' 참여해 데뷔

영화 ̀태백권' 제작 최상훈 감독

“무술 촬영에 있어서 대나무 숲을 찾

던 중에 2년전 고창모양성 대밭이 생각

났다”

촬영지 섭외는 영화 제작자들이 가

장 신경 쓰는 요소 중 하나로써 한 장

면을 위해 전국을 다 찾아가는 수고도

아끼지 않는 실정.

다음달 개봉을 앞두고 있는 ‘태백권’

의 최상훈(46·사진) 감독은 고창과의 인

연과 함께 전국 최고의 명당 대나무 숲

을 찾아 지난 1일 고창 모양성에서 촬

영에 한창이다.

그는 2018년 유기상 군수의 농촌을

테마로 한 전국 최초인 ‘제1회 고창농

촌영화제’에 ‘속닥속닥’으로 참여해 무

대토크까지 이뤄졌다.

그는 “당시에 장어와 복분자 술을 잊

을 수 없었다”며 “농촌의 다양한 소재

들을 문화로 승화시키는 고창군의 매

력에 빠졌다”고 말했다.

유 군수도 “농업과 농촌을 테마로 한

대한민국 최초의 농촌영화제가 농생

명문화 한반도 첫 수도의 희망이다”며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되새겨보는 계

기가 될 것 이다”고 희망했다.

최 감독은 2006년부터 ‘마음이’를 비

롯해 ‘아주 특별한 손님’ ‘나는 행복합

니다’ 등으로 연출 및 ‘백프로’와 ‘울언

니’ 조감독을 거쳐 2018년 고창에서 ‘속

닥속닥’ 감독으로 데뷔한 셈이다.

동아방송대 겸임교수로 근무하는 그

는 10년간의 연애 끝에 마침내 성공, 두

딸을 두고 있는 가장으로써 첼로리스

트인 아내를 차지하기 위해 미국 뉴욕

등지에서 6년간 영화학교 수업도 받은

경험이 있다.

때문에 연애 하듯이 영화를 만들고

스템과 호흡하고 있는 그는 한국영화

계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고창과의 첫

인연도 소중한 것이다.

이날도 최종인씨와 상희복분자 안문

규씨가 장어와 복분자로 손님을 맞이

하고 심원 연화리 이솔팜빌리지 이은

경대표가 무료 숙박도 제공하는 등 소

리 없는 후원도 이어졌다.

그가 낙점한 모양성 대밭은 항상 새

소리와 바람소리로 충만한 맹종죽림으

로써 1938년 유영하선사가 조경을 위

해 중국 관상용으로 죽순과 필통, 가구

등으로 쓰이기도 했으나 지금은 몰래

카메라가 설치돼 불법채취가 불가능

한 곳이다.

이와 함께 사적 제145호인 모양성은

1,684m의 자연석 성곽으로써 모량부

리 지명을 따라 지어졌으며 국난극복

의 전초기지이며 무병장수의 힘도 지니

고 있다.

따라서 이곳은 왕의 남자를 비롯해

황진이 등 자연성곽과 함께 촬영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20년 넘게 영화 제작을 하는 ㈜그노

스 송지환 대표로부터 3편의 감독을 맡

은 그는 “어려운 올해 여건에서도 제작

사의 물심양면 지원으로 설레는 현장

과 안방을 꿈꾸고 있다”라고 말했다.

태백권, 백두권, 금강권 등 정통무협

의 한국형 진화를 보여 줄 신작 ‘태백

권’은 초능력학교 유니버스의 시작을

알리는 단 하나의 정통무협 액션 코미

디의 탄생인 것이다.

나용국 총괄프로듀서는 “한국의 엑

스맨, 어벤져스 등을 꿈꾸고 있다”며

“코로나19사태로 전 가족이 안방에서

도 휴머니즘과 코믹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귀뜸했다.

극중에는 남자 주인공 강성준(오지

호)가 태극권 사형인 김진수(정의육)를

찾아 속세를 향해 나서면서 연상 여인

이보미(신소율)와 지압원을 차리고 ‘강

호를 떠난 태극권의 고수가 지압사로

전업, 태극권의 계승자는 오직 한 사람

뿐 근데 쓸데가 없다’라는 스토리 이다.

이들과 함께 스님 덕기역에 이재용씨

를 비롯해 장만웅, 이희원, 만가진, 박대

호, 문덕배 등이 출연하고 있다.

17년차 중년 명감독이 40명의 동료

들과 함께 다시 고창을 찾아 농생명문

화에 힘을 실어줄 귀인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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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고창 모양성에서 촬영에 한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