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월드 vip고객을 위한 명품교육매거진 2016 spring vol · 획.사진.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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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월드 VIP고객을 위한 명품교육매거진 Edutainment Magazine of Agaworld | 2016 SPRING VOL.89 오늘도 재미있는 3 3 3 3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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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월드 VIP고객을 위한 명품교육매거진

Edutainment Magazine of Agaworld | 2016 spring Vol.89

오 늘 도 재 미 있 는3 3 3 3

하 루

행복한 아이로 키우기 위해 꼭 필요한 게 무엇인지

행복한 아이로 자라기 위해 지금 놓치지 않아야 할 게 무엇인지

저는 매일 고민을 합니다.

아이에게 해주고 싶은 게 참 많거든요.

맛난 음식을 먹이고, 좋은 옷을 입히고,

근사한 곳으로 데려가 좋은 구경도 시켜주고 싶어요.

저와 함께하는 날들이 늘 재미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오늘도 마법의 주문을 걸어요.

“오늘도 재미있는 하루가 되길”

04 spECiAL THEME

아이에게 필요한 첫 번째 지능, 언어지능

12 몬테소리 이야기

Casa dei Bambini MONTESSORI

16 엄마, 아빠 교실

인생의 숲을 키우는 인성

18 오늘은 어디로? ①

인성 함양을 위해 부모와 함께하면 좋은 벚꽃여행

20 오늘은 어디로? ②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공연 <BIBAP(비밥)>

본격 응가 빙의 체험 <놀이똥산>

22 가족탐방 ① | 강원도 속초 현은빈·현승재

대체 뭘 가르친 거죠?

24 가족탐방 ② | 대전 서구 시윤채·시윤수

두 배로 사랑할게! 알콩달콩한 쌍둥이네

26 가족탐방 ③ | 경남 김해 최의인·최해인

자매는 예쁘다!

28 이래서 좋다 | 천안 동남구 김민서

재밌는 이야기가 쏙쏙, 상상력이 쑥~쑥 정서발달에 최고예요!

30 아가월드 교육센터 | 아가월드 부산 동래교육센터 이인경 지사장

아가월드 하나면 영양소 골고루 섭취할 수 있어요!

32 어린이집 탐방 | 속초 연꽃어린이집

더불어 사랑하며 자라거라

34 산후조리원 탐방 ① | 강릉 아이앤맘 산후조리원

행복에 겨워 산후우울증도 몰라요

36 산후조리원 탐방 ② | 군산 은혜 산후조리원

정情으로 더욱 건강해지는 곳

38 아가월드 뉴스

Play! Education

Play! Family

Play! Together

사외보 《아가월드》 통권89호

계간.비매품 www.agaworld.comⅠ발행 2016년 3월Ⅰ발행인 조

주묵Ⅰ발행처 (주)아가월드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357-74ⅠTEL

02-2191-2000Ⅰ문의 아가월드 홍보실ⅠTEL 02-2191-2131Ⅰ기

획.사진.디자인 (주)피그마리온ⅠTEL 02-516-3923

계간 <아가월드>는 (주)아가월드에서 발행하는 명품교육매거

진입니다. 글과 사진, 그림 등 모든 콘텐츠는 (주)아가월드의 사

전동의 없이는 무단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COPYRIGHT@AGAWORLD. All Right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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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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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2016 SPRING Vol.89agaworld

Campaign

아이에게 필요한 첫 번째 지능,

언어지능

linguistic competence

단어의 소리, 리듬, 의미에 대한

감수성이나 언어 기능에 대한

민감성과 관련된 능력.

언어지능이 높은 아이들은

토론 시간에 두각을 나타내고

끝말잇기, 낱말 맞히기 등을 잘한다.

이 지능은 글을 쓰는 능력과도 연관된다.

SPECIAL THEME

엄마, 아빠 사랑해요

엄마가 읽어주는 책과 엄마의 목소리가

제일 좋아요.

칙칙폭폭 엉금엉글

사물이나 사건을 스스로 구분하기 시작하고, 실제로 대상을

만지지 않고도 그 특성들을 기억하고 이해할 수 있는 복잡하

고 고차원적인 인지 능력이 발달한다. 또한, 어휘가 풍부해지

고 발음이 명확해지는 등 언어구사력이 발달하면서 타인과

원활하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밑바탕이 만들어지기 시작

한다. 어휘 수가 빠르게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말하기를 즐기

게 되는 나이다. 그러니 어휘력을 키워줄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생활동화, 전래동화 등을 읽어주는 것

이 좋고, 글이 없는 그림책을 보여주면서 아이가 직접 이야기

를 만들어내도록 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글자를 일찍 뗀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보여주면 아이들은 주로 글자를 따라

읽는다. 하지만 그림책에서 글의 분량은 그림이 담고 있는 내

용 중 아주 작은 부분에 불과하다. 문자에만 집중하다 보면 그

냥 문자를 그림 보듯 인식하는 것뿐이지 해석능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반면에 글자를 아직 모르는 아이들은 그림책을

접할 때 그림 자체를 경험하게 된다. 그래서 아이에게 그림책

을 읽어줄 때는 글자에 집착하기보다도 그림을 기반으로, 이

야기를 자유롭게 지어내기는 것이 좋다.

뇌의 전 영역이 왕성하게 발달하고, 이후부터는 전두엽이 두

드러지게 발달하는데 전두엽은 뇌의 종합적인 사고력과 판단

력, 창의력 등을 담당한다. 생후 10개월 정도가 되면 무언가를

효과적으로 배울 수 있게 되는데 이 시기에는 단순하고 그림

이 있는 책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 만 2세가 되면 책에 재미를

붙일 수 있도록 반복적이고 운율이 있는 짧은 스토리의 그림

책을 보여준다. 만 3세가 되면 생활 속에서 볼 수 있는 그림이

나오는 그림책을 보여주는 것이 두뇌활동과 언어영역 발달에

도움이 된다.

인지적으로는 다양한 사물을 직접 경험하면서 사물의 연관성

을 찾아 나가야 하는 시기인데 이 과정을 생략한 채로 글자에

집착하게 되면 아이들이 습득할 수 있는 능력의 최대치가 제

한될 수 있다. 생각하는 힘이나 생각의 깊이가 충분히 자라지

못하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아이가 글자에 집착을 하더라도

생각의 확장성에 도움을 줘야 한다. 어느 정도 말귀를 알아듣

고 사물의 쓰임, 음식의 맛을 이해하는 시기다. 아이가 단어를

하나씩 말하기 시작하므로 의미와 단어를 연결할 수 있도록

사물의 정확한 명칭을 얘기해준다.

유아기,

가장 의미 있는

언어 발달 영역

0~5세 아이에게 말은 단어만이 아니다. 부모의 몸짓, 목소리, 표정 모두가 아이에게는 언어라는 것. 아이의 몸짓, 표정을 보고

마음을 읽고 말로 표현해주는 것, 이것이 아이의 언어 발달을 돕는 스킬이다. 아이가 몸으로 표현하는 말을 관찰하고, 아이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다시 아이에게 말을 걸어보자.

유아기, 언어 발달에 특히 신경 써야 할 때

유아기에 부모가 신경을 쓰고 봐야 할 의미 있는 발달 영역은 학습이 아니라 언어영역의 발달이다. 이 영역에서 뚜

렷한 지연이 있을 때는 문제가 지속되는 경우가 많은데 언어 발달이 1년 이상 지연되거나 또래보다 현저히 늦어지

는 경우의 발달 지연은 성인기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이다. 현재 교육과정을 살펴보면 한글 학습은 유치

원 과정에서 교육을 시작한다지만 유아 교육에서 한글이나 수 학습은 여전히 중심적인 학습 목표는 아니다. 정서적

인 안정감의 획득, 사회적인 규칙과 관계 기술을 배우며 기본 인성을 확립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다.

유아기 자녀의 발달 속도는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고, 세분화된 발달 영역에 따라 어느 한 영역이 좀 더 뛰어나거나

혹은 조금 뒤처질 수도 있다. 아이의 나이에 따른 인지 발달 수준을 평가하는 지표가 있기는 하지만 아이가 어릴 때

는 목표나 평가 기준을 그리 중요하게 여기지는 않는다. 어린 시절에는 발달이 늦다가 나중에 빨라지는 경우도 많

고, 그 반대의 경우도 많아 현재의 발달 수준을 가지고 아이의 미래 모습을 예측할 수는 없다. 학습을 강요하기 전,

이러한 아이의 전반적인 발달 수준을 먼저 파악한 뒤 그에 맞는 방법으로 균형 잡힌 발달을 도와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다.

06 07Spring 2016

linguistic competence

SPECIAL THEME

언어지능 0~3세 만 3~5세

아이의 발달에 맞춰 부모가 해줄 수 있는 듣기 교육법이 있

다. 아이들은 주변에서 들려오는 말소리를 반복해서 듣고

말을 배운다.

엄마의 목소리를 자주 들려준다. 아이는 특히 엄

마의 목소리에 기분 좋게 반응한다. 태아 때 자

궁에서 들었던 소리와 주파수, 리듬이 같기 때문이다. 아이

가 잠에서 깨어났을 때, 기저귀를 갈아줄 때, 씻겨줄 때 아

이에게 말을 건네도록 하자. “우리 아가 좋은 꿈 꿨어?”, “오

늘도 따뜻한 물로 깨끗하게 씻자!” 등 계속 말을 걸어주면

된다. 엄마의 목소리를 자주 들려주는 것이 아이의 듣기 능

력과 언어를 발달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천천히, 반복해서 분명한 억양으로 말해주자. 어

려울 법 하지만 자연스럽게 자주 말을 들려주면

된다. 특히 같은 말을 천천히 반복해서 말하면 아이는 자주

듣는 단어를 익히고 정확한 발음을 터득해간다. 아이들이

‘엄마’라는 단어를 가장 먼저 말하는 게 이 이유다.

의성어와 의태어가 많은 그림책을 읽어주도록

하자. 반짝반짝, 동글동글, 칙칙폭폭, 엉금엉금

등 의성어와 의태어가 반복적으로 나오는 그림책을 읽어주

자. 그림책에 나오는 사물이나 동물의 실제 울음소리를 들

려주면 더 도움이 된다. 강약이 없는 단조로운 말투보다는

강약과 리듬이 있는 말투가 아이의 흥미를 끈다.

아이와의 상호작용

핵심 포인트

PoInT 1.

발달에 맞는 교구와 교재를 통해 상호작용할 것

아이와의 상호작용할 때 엄마 혼자 이끌어가면 아이가 집중력을 잃고,

그때부터 교육적인 효과는 반감된다. 아이 성장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는 아이 수준에 맞는 교재와 교구를 통해 엄마와 아이 간에 자연스러

운 상호작용을 끌어내야 한다.

PoInT 2.

아이가 지속적인 흥미를 느껴야 할 것

아이의 흥미를 자극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경쟁상대의 존재다. 아이

에게 ‘저 친구가 하니까 나도 할 수 있어’와 같은 흥미와 의욕을 이끌어

주는 인형이나 장난감 등 존재를 설정해 상호작용에 활용한다.

PoInT 3.

무조건 부모가 대신 말하지 말 것

아이가 적어도 자신의 요구는 구체적인 언어로 표현하도록 한다. 어

떤 말이든 두 단어 이상의 문장으로 의사소통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

인데, 아이는 이 과정을 통해 상대의 말을 제대로 듣고, 자신의 의사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방법을 배운다.

PoInT 4.

반대말을 알려줄 것

생후 31개월 이상의 아이들은 ‘크다/작다’, ‘밝다/어둡다’ 등 반대 개념

을 인지한다. 아이에게 이야기해줄 때 “우리 아가 손은 작은데, 우리

아빠 손은 크네?”, “낮에는 밝은데, 밤에는 어둡네?” 등 반대의 개념을

확실히 이해할 수 있는 문장으로 말을 해준다.

PoInT 5.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을 생각할 것

지금 시기 아이는 탐구 과정에서 기본적으로 물고 빨기 때문에 모서리

를 둥글게 처리해서 입에 들어갔을 때 위험이 적고 입에 넣어도 안전

한 잉크가 들어있는 펜을 사용해 아이와 부모 모두 걱정과 불안에서

벗어나 즐겁게 놀이에 집중하도록 한다.

08 09Spring 2016

아이를 잘 관찰하고, 아이가 들을 준비가 되어 있을 때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말을 걸어주는 것이 바로 ‘말하고 듣

기 육아법’이다. 그랬을 때 부모와 아이가 서로의 감정을 공유할 수 있고 애착도 생기기 때문이다. 언어 발달의 핵심

은 말을 잘하느냐 못하느냐가 아니라, 말을 얼마나 잘 이해하는 것이다. 대부분 아이는 생후 18~24개월에 두 낱말을

조합해서 이야기하고, 24~30개월에는 세 낱말을 조합할 수 있으며, 만 36개월 이후에는 기본 문법을 활용해서 이야

기할 수 있다고 한다. 그렇지만 유아기 언어 발달의 핵심은 언어표현력이 아니라 이해력이다. 다시 언급하지만, 또

래보다 아직 말이 트이지 않았다고 언어 발달 수준이 떨어지는 게 아니고, 또래보다 말문이 빨리 트였다고 해서 언

어 발달 수준이 높은 것도 아니다. 말이 늦게 트이는 아이도 얼굴 표정과 몸짓으로 자신의 의사를 분명히 표현한다.

자신의 몸짓과 표정으로 분명 의사를 표현했지만 무시당하는 경험이 쌓이면 온몸으로 거부하는 떼가 심해지는 것.

부모는 아이의 작은 움직임이 의미하는 게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한 예민함을 기르기 위해서는 아이

에게 말을 자주 걸어주는 방법이 있다.

linguistic competence

SPECIAL THEME

언어지능

첫째

둘째

셋째

엄마가

하는 말이

아이를 키운다

오늘 나의 하루

아이들은 자신의 모습을 사진으로 보는 것을 좋아

한다. 아이의 하루를 사진으로 찍어서 사진을 보

며 이야기하면 풍성한 대화거리가 생긴다.

준비물 스마트폰, 카메라

놀이방법

① 아침에 일어나서 잘 때까지 아이의 일상을 사

진으로 찍어 인화하거나 프린트한다. (아침에

이불 속에 누워 있는 모습, 아침 식사, 블록 놀

이, 책 읽기 등과 점심 식사, 낮잠 자기, 놀이터

에 나가서 놀기, 저녁 식사 등)

② 사진 뒤에 순서대로 번호를 적어둔다

③ 아이에게 사진 3~4장을 주고 아침부터 저녁까

지 순서대로 놓아보라고 한다.

④ “여기 사진이 있지? 이 사진을 보고 순서대로

놓아봐. 아침에 제일 먼저 찍은 사진을 첫 번째

에 놓고, 그다음에 찍은 사진을 두 번째에, 그

다음 사진을 세 번째에 이렇게 순서대로 놓아

봐.”라며 설명해준다.

⑤ 순서대로 놓인 사진을 보고 무엇을 하는 장면

인지 아이에게 설명하게 한다.

놀이효과

말하기 능력이 발달한다.

숫자를 인지한다.

순서에 대한 개념이 생긴다.

제 말 좀 들어주세요~

귓속말로 들은 내용을 그대로 전달하는 놀이로 참

여하는 사람이 많아지면 엉뚱한 말이 전달돼 더

재미있다.

준비물 없음

놀이방법

① 엄마가 먼저 아이에게 귓속말로 문장을 말

한다.

② 아이가 좋아하는 책의 한 줄을 말해준다. “악어

가 입을 크게 벌렸어요”

③ “엄마가 뭐랬지? 누가 말해볼래?”라고 질문

한다.

④ 아이와 엄마 둘뿐이면 아이가 들은 내용을 크

게 말하도록 한다.

⑤ 아빠나 다른 형제가 놀이에 참여하면 아이가

엄마에게서 들은 내용을 세 번째, 네 번째 사람

에게 귓속말로 전달해 맨 마지막 사람이 들은

내용을 크게 말한다.

놀이효과

말하기 능력이 발달한다.

숫자를 인지한다.

순서에 대한 개념이 생긴다.

이건 뭘까요?

힌트를 잘 듣고 상대가 생각하는 사물을 알아맞히

는 놀이다. 준비물 없이도 할 수 있어, 이동 중에

차 안이나 마트에서도 할 수 있는 놀이다.

준비물 장난감 3~4개

놀이방법

① 놀이를 익히기 위해서 처음에는 아이 앞에 3~4

개의 장난감을 놓고 시작한다.

② “ㅇㅇ야, 엄마가 이 장난감 중에 하나의 장난감

에 대해 말할 건데, 잘 듣고 엄마가 말하는 장

난감이 어떤 건지 알아맞혀 봐.”라고 놀이방법

을 설명해준다.

③ 엄마가 앞에 놓인 장난감 중 하나를 마음속으

로 정하고, 그 장난감의 특징을 하나씩 말한다.

빨간색 자동차일 경우 “문이 달려 있어”. “바퀴

가 달려있어”하는 식으로 한 가지씩 특징을 말

한다

④ 아이는 앞에 놓인 물건 중에 엄마가 어떤 것을

말하는지 알아맞힌다.

⑤ 아이가 익숙해지면 엄마와 역할을 바꾸어 아이

가 말하고 엄마가 맞힌다.

놀이효과

사물의 특징을 나타내는 어휘들을 익힌다.

주의 깊게 잘 듣는 능력이 발달한다.

사물들의 특징을 비교하는 능력이 발달한다.

10 11Spring 2016

linguistic competence

SPECIAL THEME

언어지능

유아기 중에서도 특히 만3~4세의 아이들은 인지와 사회 정서가 급속도로 발달한다. 종이에 뭔가 끄적거리거나 글자를 적고,

어느 정도 그림도 그릴 수 있다. 이 시기 아이들은 엄마의 생각보다 똑똑하다. 야단이 무서워 거짓말을 하기도 하고, 엄마의 표

정을 통해 기분을 유추하기도 한다. 엄마와 꼭 붙어 있다가 또래들과 함께 있으려고 하고 떼를 쓰거나 고집을 부려대니 하루에

도 ‘참을 인’ 자를 몇 번이나 써보지만 아이와의 관계 유지가 어렵게만 생각되는 이때, 아이와 함께 놀이를 해보자. 엄마와 아이

관계도 좋아질뿐더러 아이의 언어 발달에도 도움이 되는 놀이법을 소개한다.

언어발달에

도움이 되는

놀이법

01 02 03

아이의 언어 발달에 좋은 아가월드 교구

MIT언어

몬테소리언어

한글 모래글자

모래글자의 모양에 따라 손가락으로 더듬어 보면

서 쓰기를 위한 손의 근육을 발달시키고 각 글자의

소리를 익힐 수 있습니다. 또한, 시각·촉각·청각

을 통해 쓰기의 기초능력을 기르고 각 글자 소리를

익힐 수 있습니다.

문법상자

여러가지 문장을 접하고 문장 구성의 규칙을 찾아

낼 수 있습니다.

영어 모래글자

영어 모래글자의 모양에 따라 손가락으로 더듬어

보면서 쓰기를 위한 손의 근육을 발달시키고 각

글자의 소리를 익힐 수 있습니다. 또한, 시각·촉

각·청각을 통해 영어쓰기의 기초능력을 기르고

각 글자 소리를 익힐 수 있습니다.

문장분석세트

우리말의 문장 구성을 익히고 문장을 분석할 수 있

으며 언어적 논리력과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움직이는 영어

단어와 문장을 구성하면서 어휘력 및 읽기에 대한

준비가 되고, 하나의 단어가 자음, 모음의 조합이

라는 것을 알게 되며 단어를 읽고 말하기에 도움이

됩니다.

언어 카드

60개의 사물의 모양과 이름을 익히며, 한글과 영어

두 언어에 관심을 가지고, 그림카드와 글자 카드를

짝맞추어 봄으로써 언어 지능과 논리수학 지능을

기를 수 있습니다.

구성 그림 카드 60개, 글자 카드 60개, 세움대

훈민정음

한글을 다양한 무늬 모형의 나무 조

각으로 만든 훈민정음을 접하며 아이

의 흥미를 높입니다. 놀이와 결합한

훈민정음을 보며 글자와 단어를 배우

며 언어능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ABC 월드

28개의 조각의 놀이를 통해 영어를

익히고 다양한 기호와 그림을 함께

살펴보며, 영어 알파벳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습니다.

매쓰큐브

정육면체의 퍼즐에는 숫자와 다양한

기호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알맞을

퍼즐 조각을 맞추며 숫자 모형을 완

성해 보면, 놀이를 통해 숫자를 배울

수 있습니다.

패턴메모리

다양한 그림을 보며 여러 형태를 이

해하고 블록을 놓아보며 멋진 패턴도

만들어 봅니다. 완성 그림을 기억하

고 조각 패턴으로 전체 그림을 완성

해 보는 활동을 통해 논리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12 13Spring 2016몬테소리 이야기Play! Education

몬테소리 교육의 창시자, 마리아 몬테소리

마리아 몬테소리(Maria Montessori, 1870~1952)는 1870년 이탈리아 중부의 키아라발레에

서 태어났다. 이탈리아 여성 최초로 의대를 졸업한 그녀는 신경정신과 의사로 일하면서

정신지체아동을 돌보았는데, 그가 돌본 장애아들이 국가시험에서 비장애아들보다 더 높

은 성적을 올리면서 그의 교육법이 주목을 받았다고 한다. 장애아동교육에서 성공을 거

둔 몬테소리 여사는 로마 빈민가에서 <어린이의 집(Casa dei Bambini)>을 운영하면서 자

신의 교육법을 비장애아동에게도 적용하며 큰 성과를 얻게 되지만 무솔리니가 이끄는 파

시스트 정권이 들어서면서 이탈리아를 떠나게 된다. 스페인과 네덜란드, 인도 등으로 떠

돌아다니게 된 몬테소리 여사는 좌절하지 않고, 가는 곳마다 교육이론을 전파했다. 결국

그녀의 교육법은 교육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유럽과 미국, 아시아 등으로 빠르게 전

파되기에 이른다.

몬테소리는 교사가 주체가 되고 학생이 교사를 수동적으로 따르는 전통적인 교육을 거부

하고, 학생을 교육의 주체로 놓았다. 나아가 학생이 교육의 속도와 방법을 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몬테소리 학습법’에서 교사는 학생을 강제로 이끄는 지도자가 아니라 학생이

바른 길로 가도록 옆에서 조언해주는 안내자이고, 학생에게 동기부여를 함으로 스스로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그녀는 모든 학생이 교사를 바라보고 앉는 전통적

인 교실을 “움직이지 못하도록 핀을 꽂아 전시해놓은 나비들 같다”며 비난했고, 어린이가

주도 하는 교육을 하기 위해서는 어린이의 몸에 맞는 크기의 의자를 비롯해 어린이가 편

안하게 느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고 한다.

몬테소리 교육이 특별한 이유

마리아 몬테소리 여사의 교육 이론이 그대로 녹아 있는 몬테소리 교육은 추상적인 교육

이 아니라 실물과 구체적인 교재, 교구를 이용함으로써 아이들이 자신의 발달단계에 따

라 오감을 통해 실제로 경험해 보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따라서 단순히 교구 운영 방

법만을 터득하고 교육받는 것보다 교육의 효과가 높은 몬테소리 교육을 받은 아이들은

준비된 유아교육 환경 속에서 방황하거나 좌절감 없이 자발적인 선택 활동을 체계적으로

할 수 있다. 특히 구슬과 나뭇조각 등으로 이루어진 몬테소리 장난감은 지능발달을 도울

뿐 아니라 어린이의 내면에 질서를 부여해 무질서한 생활에 익숙한 어린이가 사회생활에

적응하도록 돕는다.

Casa dei Bambini MONTESSORI

영유아기는 가지고 있는 무의식적 흡수 정신을 바탕으로

의지적인 노력 없이 자발적으로 흥미를 갖고 주변 환경을

흡수하는 시기다. ‘Casa dei Bambini MONTESSORI’의 구성은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고 지식을 흡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세르게이 브린 Sergey Brin (1973. 8. 21.) &

래리 페이지 Larry Page (1973. 3. 26.)

구글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는,

스탠퍼드대 선후배 사이로 유명하지만 사실 이

둘은 같은 유치원을 나왔다. 이들은 자신의 성공

이 어린 시절 그들이 받았던 교육 덕분이라고 했

다. 몬테소리 교육의 영향으로 전통이나 구태의

연함을 뛰어넘어 혁신을 만들어 내는 문화를 경

험했기 때문이다.

제프 베조스 jeff bezos (1964. 1. 12.)

아마존의 창업자인 제프 베조스는 몬테소리 교

육을 분석적이고 직관적이며, 조심스러우면서도

대담한, 놀이 같으면서도 확고한 것이라고 자랑

스럽게 설명한 적이 있다. 여러 평론가는 다른 사

람들로부터 무언가 배움을 찾아내는 제프 베조

스의 특별한 재능을 몬테소리 교육의 전형적인

특징으로 주목한다.

죠슈아 벨 Joshua Bell (1967. 12. 9.)

그래미 어워드 수상자인 바이올리니스트이자 퓰

리쳐상을 수상한 미디어 스토리의 주인공. 세계

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인 조슈아 벨은 그의 음악

이 사회 안에서 맡고 있는 역할에 대해 매우 깊게

생각하는 뮤지션이다. 워싱턴 포스트의 한 기사

에는 ‘그의 연주가 영감을 주는 것은 바이올린 기

교가 아니라 그의 겸손함에 있다’고 언급된 적이

있다. 조슈아 벨은 작품의 진정한 의미를 탐색하

기 위한 깊은 해석에서 몬테소리의 사고를 잘 보

여주고 있다.

유명한 몬테소리 학생들

14 15Spring 2016

마리아 몬테소리에 의해 고안된 몬테소리 교구들 몬테소리 교구는 아이가 직접 선택하여 놀이를 통해 성취감과 기쁨을 느끼도록 해줍니다. 이를 통해 미래의 학습에도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고,

자유로운 놀이 속에서 즐겁게 학습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우리 아이가 몬테소리 교구를 마음껏 즐기며 몸과 마음이 쑥쑥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세요.

철판도형 활동을 통해 손가락 근육을 강화하고 쓰기활동에

필요한 눈과 손의 협응력 및 손목의 유연성을 길러, 쓰기연습

을 위한 간접적인 준비를 활 수 있습니다.

모래글자의 모양에 따라 손가락으로 더듬어 보면서 쓰기를

위한 손의 근육을 발달시키고 각 글자의 소리를 익힐 수 있습

니다. 또한, 시각·촉각·청각을 통해 쓰기의 기초능력을 기

르고 각 글자 소리를 익힐 수 있습니다.

1~10까지의 수의 양을 익히고, 수와 양을 연결할 수 있으며,

수의 연속성에 대한 이해를 도와 덧셈, 뺄셈의 연산활동을 준

비하고 집중력 및 정확성을 발달 시킬 수 있습니다.

1~10까지의 양과 수를 이해하고 숫자의 형태와 순서를 익히

며 홀수와 짝수의 개념을 이해하고 수학적 사고력 및 논리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촉감을 통해 온도 감각 능력을 향상시키고, 관찰 능력과 준거

에 의해 사물을 분류하는 능력을 기르며 집중력과 판단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다양한 기하입체의 모양과 특징에 관심을 갖고 탐색하며 각

각의 이름을 익히고, 기하입체를 구성하는 평면도형에 관심

을 갖고 평면도형과 기하입체의 관계를 알 수 있습니다.

시각과 감각으로 크기를 비교하고 서열화를 할 수 있으며 눈

과 손의 협응력을 기르고 크기, 높이, 무게 등에 따라 대상을

분류할 수 있습니다.

색의 이름을 소개하고 색깔을 구분하며 미적 감각과 색채 감

각을 발달시켜 색에 대한 집중력과 관찰력을 향상시킬 수 있

습니다.

영어 모래글자의 모양에 따라 손가락으로 더듬어 보면서 쓰

기를 위한 손의 근육을 발달시키고 각 글자의 소리를 익힐 수

있습니다. 또한, 시각·촉각·청각을 통해 영어쓰기의 기초

능력을 기르고 각 글자 소리를 익힐 수 있습니다.

옷을 입거나 벗을 때, 신발 끈을 맬 때 등 일상생활 속에서 자

주 접하는 활동을 연습해 보고 일상생활에 대한 적응을 도와

자립심을 길러 줄 수 있습니다.

숫자의 모양과 이름을 익히고 손의 근육과 의지력을 조절하

는 능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11~19까지의 수를 익히고 10단위 수가 10과 1단위 수들로 만

들어진다는 원리를 이해하며 수에 대한 자연스러운 감각을

인지할 수 있습니다.

소리의 강약을 변별하는 청각능력을 기르고, 강하다·약하

다의 개념 및 음의 강약에 대한 지각을 발달시키며 판단력,

집중력을 기르고 손목의 근육 및 손목의 유연성을 통해 쓰기

연습을 위한 간접적인 준비를 할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삼각형을 구성, 분해함으로써 전체와 부분의 관계

를 알고 여러 가지 삼각형으로 사각형을 만들며 사각형이 2

개의 삼각형으로 구성될 수 있음을 알고 다양한 기하도형의

이름을 이해합니다.

정육면체에 대한 시각적 감각과 변별력을 키우고 도형의 크

기를 비교하며 양과 높이에 대한 서열화 및 물체의 크기와 개

수에 따라 무게를 비교할 수 있습니다.

‘거칠다’, ‘매끄럽다’의 개념을 이해하고 촉각의 거친 정도 비

교 후 말로 표현하며, 쓰기를 위한 기초 감각을 기를 수 있습

니다.

단어와 문장을 구성하면서 어휘력 및 읽기에 대한 준비가 되

고, 하나의 단어가 자음, 모음의 조합이라는 것을 알게 되며

단어를 읽고 말하기에 도움이 됩니다.

지구의 모양과 지구를 구성하는 기본 요소에 관심을 가지며

물·땅물·대양물·대륙 등의 어휘를 익혀 세계 여러 나라

의 위치와 문화에 관심을 가질 수 있습니다.

숫자에 맞게 물레가락의 개수를 세어 담아 보며 수와 양의 관

계를 경험하고 집중력과 정확성을 길러줄 수 있습니다.

11~99까지의 양과 수, 연속수를 이해하고 연합시키며 명칭을

익힙니다. 일의 자릿수와 십의 자릿수의 관계를 이해하여, 수

학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기하평면의 모양을 소개하고 시각적으로 도형의 형태를 구

별하며, 촉각을 통한 근육의 협응력, 조절력이 발달하고, 쓰

기 및 기하에 대한 학습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부분과 전체의 개념을 알고 분할된 상자들을 통해 전체를 예

측하며 일상생활에서 크기와 모양이 다른 육면체를 인식하

고 수학적 사고력의 기초를 다질 수 있습니다.

크기(굵기)에 대한 시각적 변별력을 기르고 굵다·가늘다의

개념을 익히며 질서감, 근육의 협응력이 발달하고 집중력과

자신감을 기를 수 있습니다.

3개의 박스에는 각각 5개의 무게판이 들어있으며 색이 연할

수록 가볍고 진할수록 무겁습니다. 무게판 활동을 통해 무게

를 감지하는 능력을 기릅니다.

꼭지원기둥ⅠⅡⅢⅣ 색판Ⅱ

온각판 기하입체도형

수막대 숫자와 바둑알

철판도형과 받침 한글모래글자

분홍탑 촉각판

소리상자 직사각형 & 삼각형 구성상자

모래숫자 틴보드

영어 모래글자(소문자) 옷입기틀

갈색계단 무게판

기하도형서랍장 이항식상자

물레가락상자 텐보드

움직이는 영어 색지구본

16 17Spring 2016엄마, 아빠 교실Play! Education

아이의 성향과 발달 단계에 맞추고 부모가 먼저 모범을 보이자

바른 인성은 바른 생활 습관을 길러주는 것에서 시작된다. 생활 습관은 하루아침에 형성되는 게 아니라 끊임없이 반

복하는 훈련을 통해 이뤄진다. 올바른 인성은 아이가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행복하고 풍요로운 인생을 살기 위

해 꼭 필요하다. 특히 5세 이후는 자아가 급성장하는 시기로 자기주장이 강해져 아이에게 습관을 무조건 강요할 수

없다. 아이가 “왜 해야 해?”라고 질문한다면 근본적인 대답을 해주어 올바른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

이가 이해할 수 있도록 적절한 예를 들어주는 것도 좋다. 영화나 그림책을 통해서 바른 행동의 예를 알려주고, 내 것

과 네 것에 대한 소유 개념을 알려주는 것도 좋다.

가정은 인성과 기본 생활 습관을 길러주는 ‘최초’의 장소이고, 아이가 사회관계를 시작하는 데 가장 기본적인 조직이

된다. 고로 부모는 최고의 선생님이다. 부모의 평소 행동이 아이의 인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아이에게 가르치고 싶은 행동이 있다면 부모가 먼저 보여주고 따라 하게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친구를 때리면 안 돼.”, “맛있는 것은 친구들과 나눠 먹어야지.”, “줄을 서서 순서를 잘 지켜야 해”라며 부모들은 아

이에게 기본적인 인성을 가르친다. 하지만 아이 앞에서 바르지 못한 언행을 보이거나 기본적인 예절을 소홀히 한 적

은 없는지 되돌아보자. 인성은 아이를 가르치는 것보다 부모가 먼저 실천해야 한다. 가정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배려

교육이 있다. 가족과의 식사 자리야말로 절제하는 법, 배려 등을 자연스럽게 알려줄 수 있는 최고의 기회이다. 우선

가족이 밥상 앞에 다 모일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알려준다. 아이가 배가 고프다며 먼저 먹고 싶어 해도 기다리는

것이 예의라고. 모두 모이면 조부모님, 부모님 등 웃어른이 숟가락을 들 때까지 기다리게 한다. 별거 아닌 것 같아도

아이에게는 굉장한 자기 조절력이 필요한 일이니 이런 행동 후에는 꼭 칭찬을 해주도록 하자. 밥을 먹을 때는 함께

식사하는 사람들을 배려해 자기가 먹고 싶은 것만 골라서 먹거나 반찬을 휘저으면 안 된다는 것도 알려주자. 보통은

엄마가 “골라 먹지 말라.”고 잔소리만 하고 내버려두는데 그다지 좋은 행동이 아니다.

밥 먹이는 게 워낙 힘드니까 먹기만 해주면 다행이라는 심정으로 아이를 먼저 먹이기도 한다. 너무 안 먹으면 좋아하

는 것만이라도 먹이려고 하는데 모두 애를 망치는 행동이다. 어른들이 아이에게 무조건 양보하고 맞춰주는 것도 좋

지 않다. 예를 들어 4인 가족 식탁에 4개의 달걀프라이가 올라왔다면, 설령 더 먹고 싶어도 다른 사람도 먹어야 하니

네 몫은 1개라고 알려준다. 별것 아닌 것 같아도 중요하다. 부부 사이의 말도 조심해야 한다. 아이에게는 상냥하게 말

하면서 정작 부부끼리는 툭툭 내뱉는 경우가 많다. 그보다는 배려의 말을 많이 주고받자. “고마워.”, “잘 먹었어.” 같

은 말을 일부러라도 자주 하자. 아이는 자신에게 하는 언행으로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가정이라는 공간 안에서 더 많

이 습득한다.

올바른 인성은 아이가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행복하고 풍요로운 인생을 살기 위해 꼭 필요하다. 아직은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나 인성을 객관적으로 평가

할 잣대가 없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제기되고 있지만, 인성교육의 필요성은 인식하고 있다. 허나 어떤 방법으로 진행해야 할지 갈피를 못 잡고 있는 게 현실이

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인성의 중요성은 날로 커져 입시나 취업 시에도 인성평가의 비중이 점점 더 커질 것이라는 점이다. 한글이나 영어처럼 확실한 실체가

있는 게 아니라 오히려 더 어렵게 느껴지는 인성교육. 아이의 됨됨이를 키워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아이의 의사를 존중하는 태도

• 아이의 성취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격려하며 함께

기뻐하는 태도

•아이의 욕구를 이해하려는 태도

•자녀들을 편애하지 않는 태도

• 아이가 스스로 좋고 나쁜 일을 판단하게 하고,

좋은 일은 격려해주는 태도

• 적당한 고통과 욕구를 참는 것을 경험하게 하는 태도

• 자녀의 생각과 행동에 대해 이해하려는 태도

아이의 인성을 키워주는 부모의 태도

인생의 숲을 키우는

인성어린 시절부터 ‘인성’이라는 나무 한 그루 한 그루를 심고 가꾸면

언젠가 풍요로운 인생의 숲을 이룰 수 있다.

인성은 갑작스럽게 가르칠 수 있는 게 아니다.

아이의 마음속에 ‘인성’의 나무를 심고 가꾸는 방법을 알아본다.

18 19Spring 2016오늘은 어디로? ①Play! Education

인성 함양을 위해 부모와 함께하면 좋은 벚꽃여행

일본의 봄은 벚꽃으로 유명하다. 예로부터 벚꽃은 일본인의 마음을 사로잡아 왔으며 일본는 매년 벚꽃이 피는 계절이 되면 산

이나 공원 등 벚꽃명소를 찾아 꽃놀이 ‘하나미’를 즐기는 풍습이 있다. 활짝 핀 벚나무 아래에서 술잔을 기울이는 것을 멋으로 삼

아 즐겨왔다. 도쿄의 우에노 공원, 나라의 요시노 등이 볼만한 벚꽃 장소로 유명하다. 올해 봄 일본의 벚꽃은 3월 중순 규슈 지역

을 시작으로 개화하여 점차 북상하면서 일본 최북단 북해도에는 5월 초순경 벚꽃의 개화가 예상되어 약 2개월 동안 일본 전역은

벚꽃으로 뒤덮일 예정이다. 몬테소리투어에서는 “2016년 벚꽃엔딩 JAPAN”의 제목으로 일본의 여러 명소 중에서도 한국에서 접

근성이 우수한 후쿠오카, 오사카, 동경 3대 도시를 기준으로 벚꽃 명소를 소개하고 모두투어와 함께 해당 지역의 항공과 호텔을

묶은 에어텔 상품을 회원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문의 : 아가월드 몬테소리투어 www.montessoritour.co.kr, 02-1600-7008

니시공원(西公園) 후쿠오카 시 거의 중앙에 위치한 이 공원은 후쿠오카 현내에서 유

일하게 "일본 벚꽃 명소 100선"에 선정되어 있는 곳으로 봄에는 약 1,300여 그루의 벚

꽃이 만발하여 많은 상춘객들이 찾는다. 또 공원 내의 전망 광장에서는 하카타 만과

노코노시마, 시카섬을 바라 볼 수 있다.

마이즈루공원(舞鶴公園) 봄이 되면 약 1,000여 그루의 벚꽃이 피는 마이즈루 공원은

홍려관과 후쿠오카 성, 그리고 헤이와다이 야구장 등, 각 시대의 상징이 층층이 겹친

역사적으로도 매우 귀중한 의미를 지닌 공원이다. 후쿠오카성 벚꽃 축제 기간 동안에

는 벚꽃요리 포장마차도 등장하고 이 기간 동안 비춰지는 야간 조명은 벚꽃과 성벽을

더욱 아름답게 연출한다.

후쿠오카

개화예상일 3/23

만개예상일 4/3

후쿠오카 내에서도 접근성이 좋

으며 후쿠오카 현내 최고의 벚꽃

명소는 니시고엔(서공원)과 마이

즈루(무학) 공원의 벚꽃이다.

오사카성공원 (大阪城公園) 오사카 성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푸른 공원에서, 도시의

오아시스로 인기를 끈다. 중요 문화재로 둘러싸인 서의 마루 정원은 왕벚꽃을 중심으

로 약 300그루의 벚꽃나무가 만개하여 오사카 시내의 벚꽃 명소로서 가장 유명하다.

또한 1,270여 그루의 매화가 벚꽃과 동시기에 피어나 매화꽃과 벚꽃이 만개하는 장관

을 연출한다.

엑스포기념공원 (万博記念公園) 만박 기념 공원은 태양의 탑으로 유명한데 벚꽃의 명

소로도 알려지면서 ‘일본 벚꽃 명소 100선’에도 선정되었다. 벚꽃은 왕벚 나무, 산 벚

나무, 사토 자쿠라, 수양 벚나무 등 9종으로 약 5,500그루가 심어졌고, 히가시 오지의

벚꽃을 중심으로 만개하기 시작한다.

오사카 개화예상일 3/26

만개예상일 4/3

오사카 내의 벚꽃 명소로는 오사

카성공원과 약 5,500여 그루의 벚

꽃이 심어져 있는 엑스포기념공

원이 최고이다.

신주쿠교엔 (新宿御苑) 약 65종 1,300그루의 특색 있는 벚꽃이 심어져 있는 신주쿠 교

엔. 동경의 예상 만개 시기와는 별도로 벚꽃의 종류에 따라서 개화 시기가 다르므로

장기간 다양한 벚꽃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신주쿠교엔의 특징이다. 3월 하순~4월 상순

은 약 420그루의 왕벚 나무가 만개하고, 4월 상순~4월 하순은 약 20종 500그루의 겹벚

꽃이 만개한다.

우에노공원 (上野恩賜公園) 우에노 산에은 에도 시대부터 벚꽃의 명소로 알려지면서

사계절 내내 자연을 마음껏 만끽할 수 있다. 벚꽃은 아마미 스님이 요시노 산에서 이

식시킨 것으로 알려져 공원 내에 약 1,200그루의 벚꽃이 원내를 물들인다. 또 미술관

이나 박물관, 동물원 등도 있어서 아이부터 어른까지 즐길 수 있다.

도쿄 개화예상일 3/23

만개예상일 3/29

일본의 수도 동경에도 시내에 만

개한 벚꽃을 감상하기 좋은 곳이

많다. 그 중에서도 신주쿠교엔 과

우에노공원을 추천한다

2016 벚꽃엔딩 JAPAN

여행에도 유행이 있을까? 근래 들어 고객의 문의 중에 초등학생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여행, 역사여행, 인성여행과 같은 여행상품이 있는

지에 대한 문의가 많이 늘었다. 긴 시간 여행을 기획하고 현지의 여행상품을 개발해 오면서 이런 문의를 하는 고객에게는 먼저 상품을 소개하지 않

는다. 자녀가 여행의 경험이 있는지 또 부모님과 여행을 자주 가는지를 먼저 물어보게 되는데, 이러한 질문을 통해 자녀들과 소통이 잘 되는지를

파악해보려는 것이다.

교육적인 여행프로그램이건 인성함양을 목표로 하는 여행상품이건, 자녀의 바른 인성 교육에 가장 좋은 것은 부모와의 소통이 아닐까 한다. 가장

좋은 인성 교육 방법이 부모와 자녀 간의 소통이라고 한다면 이러한 소통을 위한 교두보나 감초의 역할로 여행이 주는 가치는 대단하다는게 여행

을 다녀온 고객들에게 보고 들은 소회이기도 하다.

소통을 위한 소품으로써 여행을 선택해보자. 어디를 갈지, 무엇을 할지 자녀와 부모가 처음부터 고민하고 함께 만들어 나가면서 상호 관심사의 이

해와 상대의 관심사에 대한 배려로 꽉 짜여진 여행의 목표와 계획이 잡히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만들어낸 종이 위의 목적지나 목표들이 실제로 눈

앞에 나타나고 만지고 느낄 수 있게 되는 그 순간, 소통이 완성되는 것이 아닐까.

여행은 부모와 자녀 사이의 소통을 이루어 주는 소품이다.

건조하고 메마른 겨울이 지나고 봄의 기운이 이제 물씬 느껴지고 있다. 요 몇 년 동안 봄만 되면 음원 순위 1위를 다투며 TV와 라디오 방송을 통해

흘러나오는 “벚꽃엔딩”의 노랫말처럼 자녀와 함께 벚꽃길을 걸어가 보는 것은 어떨까?

국내의 유명 벚꽃 관광지도 좋으나, 벚꽃을 국화(國花)로 하는 이웃나라 일본도 있다. 일본을 가는 데 오래 걸리지 않고, 어떤 도시든 만발한 벚꽃

길을 걸을 수 있고, 다양한 이야기 거리가 가득한 나라임이 틀림없다. 이번 봄에는 낯선 환경과 사람들, 도시의 풍경, 새롭고 다채로운 문화 속에서

소통을 위한 소품으로의 여행지로 일본의 각 도시를 추천하며 글을 마친다.

20 21Spring 2016오늘은 어디로? ②Play! Education

유쾌, 상쾌, 통쾌한 쾌감이 몰려온다!

놀이똥산은 유니버설하고 독특한 똥이라는 소재를 기반으로 똥은 더럽고, 숨겨야 하는 것

이라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여 똥이 주는 원초적인 재미와 실제 똥이 되어 시원하게 배출

되는 과정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전체 체험 공간은 2~4층으로 체험은 3층에서 시작된다. 똥

이 나오기 직전의 화장실을 배경으로 여러 색깔의 똥 모양 조명과 향기가 나는 똥 오브제,

방구 바람 등을 이용한 원초적인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 어려운 시절 휴지가 귀해 짚

이나 새끼줄 하나에 엉덩이를 닦았던 행위에 착안한 ‘똥줄 타기’도 체험할 수 있다.

4층으로 이동하려면 혀 계단을 통해 입으로 입장한다. 소화기관을 형상화한 소장의 대형

롤러, 음식물 찌꺼기가 굴러떨어지듯 거대한 공이 바닥에 붙어있는 대장을 지나 대형 변기

와 마주하게 된다. 이때 수직 미끄럼틀을 체험하게 되는데, 변기 속으로 빨려 들어가 배출

되는 똥 체험의 하이라이트 구간으로 체험자들에게 짜릿한 경험을 선사한다. 높이 5m, 70°

의 기울기로 제작된 이 미끄럼틀은 놀이기구인 롤러코스터나 바이킹을 타며 느꼈던 무중력

의 느낌을 전한다. 그렇게 배출된 체험자들은 마지막 체험 공간인 2층에서 세계 유일의 커

플 화장실을 만난다. 그 앞에서 사진을 찍어보고, 소원의 요강 탑에 소원을 빌어보는 등 여

러 전시 작품 앞에서 익살스러운 추억을 담아가게 된다.

주소 서울시 종로구 관철동 33-1

공연시간 월 20:00 / 화~토 17시, 20시 / 일 15시, 18시

티켓가격 VIP 6만 원, R석 5만 원, S석 4만 원

관람등급 36개월 이상 관람

대표전화 02-766-0815

홈페이지 www.bibap.co.kr

주소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 44(관훈동) 쌈지길 별관 2F

이용시간 11:00~20:00(입장마감 19:00), 설날/추석 당일 휴관

대표전화 02-2034-0601

홈페이지 www.playpoop.com

SNS 카카오스토리/페이스북 poopooland

INfORMATION

INfORMATION

본격 응가 빙의 체험<놀이똥산>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공연 <BIBAP(비밥)>

아가월드 E&T 업무제휴 ②

아가월드 E&T 업무제휴 ①

국내 유일, ‘똥’을 테마로 한 체험형 놀이 공간이 탄생했다. 본격 응가 빙의 체험 ‘놀이똥산‘은 이 세상 모든 만물,

만국 공통의 ‘똥’이라는 소재로 내가 직접 똥이 되어 즐거운 체험을 할 수 있는 신감각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개성 넘치는 셰프들이 최고의 요리를 탄생시키는 BIBAP(비밥) 레스토랑. 신나는 소리와 현란한 몸짓!

군침이 도는 소리는 비트박스와 아카펠라로, 식욕을 돋우는 모습은 비보잉과 아크로바틱으로 표현한다.

말이 필요 없는 넌버벌 퍼포먼스

‘BIBAP(비밥)’은 3~4세 어린이에서 청소년, 20~30대, 중장년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음식문화에 대한 특색을 배꼽 잡는 코미디 상황극으로 설정, 100%

라이브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특히 심장박동을 닮은 비트박스와 조화로운 하모니의 아카

펠라, 환호성을 자아내는 비보잉과 마샬아츠에 이르기까지 전문 배우들의 다채로운 무대가

공연이 끝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제작진은 코미디의 묘미를 적재적

소에 담아내며 한층 새롭고 다채로운 볼거리의 작품을 완성하는 데 주력하고, 입체적인 재

미를 더하기 위해 블랙라이트 장면 및 슬로우모션 등을 무대에서 구현, 마치 만화책을 보면

서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장면 하나하나에 심혈을 기울였다.

심장 소리를 닮은 비트박스의 재발견!

음식을 만드는 소리를 비트박스와 아카펠라로 해석, 리얼 사운드를 선보임으로써 관객들

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어떤 효과음이나 녹음이 아닌 100% 라이브로 만들어진 화

려하고 세련된 사운드와 음식과 공연이 만난 무대가 환상적인 하모니를 끌어내는 것을 공

연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공연은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아는 비빔밥과 일본의 스시, 중

국의 누들, 이태리의 피자를 소재로 음식을 만들 때 날법한 소리를 현대적이고 세련된 비트

박스로 나타냈다. 익숙한 것과 새로운 것의 만남, 국내 관객들에게는 친숙한 음식과 화려한

비트를, 해외 관객들에게는 아카펠라와 비보잉 등의 장르를 비빔밥처럼 맛있게 버무려 새

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태어난 날

2007년 8월

아가월드와 첫 만남

몬테소리 기본 세트

좋아하는 교구

몬테소리 분수핀

현은빈

태어난 날

2010년 4월

아가월드와 첫 만남

MIT

좋아하는 교구

몬테소리 색지구본

현승재

22 23Spring 2016Editor 박지혜 Photographed by 큐브릭 스튜디오가족 탐방 ① Play! Family

우애 좋은 남매의 놀이방

남매의 우애가 워낙 돈독해서 보는 사람마다 절로 기분 좋아지게 만드는 열 살 은빈이와 일곱

살 승재. 은빈이와 승재는 다락으로 향하는 나무 계단을 콕 콕 콕 뛰어올라 ‘교구방’으로 쏙 들

어갔다. 남매의 아지트는 바로 다양한 생김새의 교구들이 놓인 교구방. 은은한 자연 향이 나

는 편백나무로 된 방과 원목 교구들이 마치 한 세트처럼 놓였다. 남매는 이렇게 한번 교구에

빠지면 한참 동안 집중하기 일쑤인데 이날은 몬테소리 해시계를 사이좋게 만지작거리며 이렇

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면서 푹 빠졌다.

교구, 모른 척할 수 없어

교육사업 분야에 10년 넘게 종사해온 엄마 이재민 씨는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서라면 ‘외도(?)’

도 서슴지 않았다. “저는 교재 중심의 교육업종에 종사했는데 아가월드 교구를 보고는 모른

척하고 지나칠 수 없었어요. 교육 원리를 알고 나서는 거의 찬양 수준이라고 할까요? 은빈이

가 24개월 됐을 때 아가월드를 시작했는데 늦게 시작한 걸 정말 아쉬워했죠. 그래서 둘째 승재

는 더 일찍 시작했어요. 아이들한테 아가월드를 선물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든든한 일이죠.”

재민 씨는 아가월드 교구의 매력은 다름 아닌 정형화되지 않으면서 과학적인 원리가 숨어 있

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요즘 들어 한층 주목받고 있는, 좌뇌와 우뇌의 고른 발달을 가능하

게 하고 창의력과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는 것 같아요.”

엄마들이 탐하다

“영유아기 때 교구를 가지고 놀다 보면 호기심과 도전의식, 성취욕구를 자극하잖아요. 스스로

재미를 느끼면 누가 뭐라 하지 않아도 더 열심히 하게 되고요. 그렇게 교구를 통해 학습된 것

이 지금 자기 주도적인 학습을 가능하게 한 것 같아요.”

은빈이와 승재는 엄마, 아빠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알아서 책을 읽고 공부를 한단다. 초등

학교 3학년인 은빈이는 학교 성적도 우수한 편이고 과학과 수학, 언어는 물론 미술과 무용 등

다방면에 뛰어난 재능을 보이고 있다. 거실 벽에는 은빈이와 승재가 탄 상장과 그림 작품들이

걸려 있는데 무엇보다 아이들 스스로 뿌듯해하는 모습에 엄마, 아빠는 놀랍기도 하고 듬직하

기도 하다. “우리 상 계속 받아서 벽을 꽉 채울 거야. 상장 액자도 인터넷으로 미리 사두는 게

좋을 걸요?” 하고 말한 적도 있었다고. 주변에 일류대학 출신의 엄마들도 “도대체 아이한테

뭘 가르쳤기에?” 하고 육아 노하우를 물어오며 자신감 넘치는 은빈이와 승재를 ‘탐낼’ 정도다.

못해도 괜찮아

“제가 교육 쪽 일을 하다 보니 사람들은 엄마가 가르치는구나 하겠지만 우리 아이들 공부를

직접적으로 가르친 적은 없어요. 아이들과 함께하는 일이라고는 주말마다 뮤지컬 공연이나

박물관을 구경하거나 전국 곳곳 여행 다니는 일이 다죠. 그리고 아기 때부터 책을 읽어주고

아이가 다니는 동선을 따라 어디에나 책을 두어 책과 친해지게 했어요.”

엄마는 문화 활동과 여행 등 폭넓은 경험이 아이들에게 크나큰 자양분이 되고 있음을 믿고 있

다. 은빈이와 승재가 두려움을 모르고 도전을 잘하는 것도 그런 다양한 경험 때문일 거라고.

얼마 전 양양 장에 갔다가 그걸 다시 확인하는 기회가 있었단다. “한 외국인이 나이와 좋아하

는 색 등등 영어로 질문했는데, 물론 단순한 영어였지만 아이가 대수롭지 않게 한국말 하듯이

영어로 대답하는 걸 보고 전 깜짝 놀랐죠.”

은빈 승재 남매의 긍정성과 적극성, 그 끝은 어디쯤일까? 남매의 한없이 밝고 건강한 자신감

의 원천은 아마도 엄마의 이 두 마디 말에 있는 게 아닐까? “못해도 괜찮아.”

대체 뭘 가르친 거죠?퇴근하고 집으로 돌아온 아빠를 위해 “아빠 힘드시니까 쉬세요” 하며 즉흥적으로 각본을

짜서 공연을 선보이는 기특한 남매. 최근 만나본 아이들 가운데 가장 적극적이며 긍정의

에너지가 넘치는 은빈이와 승재를 영랑호와 동해 사이 남매의 집에서 만났다.

강원도 속초 ♥ 현은빈(여), 현승재(남)

아가월드 교구를 보고는

모른 척하고 지나칠 수 없었어요.

아이들한테 아가월드를

선물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든든한 일이죠.

태어난 날

2012.7.11

아가월드와 첫 만남

몬테소리 교구

좋아하는 교구

꼭지원기둥, 색원기둥

시윤채 시윤수

결혼 8년 만에 얻은 귀한 공주, 왕자님!

태몽으로 사과와 딸기를 하나씩 받았다는 쌍둥이의 엄마, 여정아씨. 알고 보니 결혼 8년 만에

얻은 귀한 아이들이었다. “사실 아이가 잘 생기지 않아서 하나만 낳아서 잘 기르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복을 받았는지 쌍둥이, 더구나 남매를 얻어서 기뻤어요.” 하지만 기쁨도

잠시, 아이들은 31주 만에 1.7kg, 1.4kg의 미숙아로 태어났다. 쌍둥이 엄마는 한동안 병원을 오

가며 힘든 시간을 보냈고 하던 일도 정리해야 했지만 그런 경험 덕분에 육아에 대한 가치관이

바뀌게 됐다고. “전에는 아이들이 똑똑하게 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아이를 힘

들게 갖고 보니까 그저 건강하고 착하게 커주길 소망하게 됐어요.”

1분 차이로 첫째가 된 윤채는 여자아이 특유의 새침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했다. 수다스럽

지는 않지만 시종일관 동생을 챙기는 모습에서 누나다운 침착함이 보였다. 반면 윤수는 누나

를 졸졸 따라다니는 막내였다. 여정아씨는 “윤채는 확실히 누나라는 표시가 나요. 동생도 챙겨

주고 심부름도 잘하거든요. 눈치도 빠르고 호기심도 많은 아이예요. 윤수는 누나한테 의지를

많이 해요. 반면에 나가면 경쟁자가 되기도 하더라고요. 그래도 쌍둥이라는 걸 아는지 책에 쌍

둥이가 나오면 ‘우리처럼 쌍둥이’라며 의미를 두더라고요. 이런 모습 볼 때마다 뿌듯하고 행복

하죠. 서로 의지하면서 좋은 친구, 남매가 됐으면 좋겠어요.”

“언제 이렇게 컸니?“ 폭풍 성장한 쌍둥이

엄마는 아이들을 볼 때면 “언제 이렇게 컸니?” 라며 대견하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 그도 그럴

것이 남매가 미숙아로 태어나 걱정되는 문제들이 많았다고. 하지만 아가월드를 접하면서 자연

스럽게 해결됐다. “20개월 때부터 아가월드를 시작했어요. 소근육을 발달시켜야 하는데 다른

장난감은 금방 싫증을 내더라고요. 아가월드 교구는 잘 갖고 놀았어요. 꼭지원기둥, 색원기둥

은 지금도 좋아해요. 서로 싸우기도 하지만 너 한 번 나 한 번 하면서 질서를 지키는 모습 보면

교구가 아이들에게 정서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쌍둥이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이춘옥 원장(아가월드 대전드림교육센터) 역시 쌍둥이의 변

화가 놀랍기는 마찬가지다. “남매가 병원에서 언어치료를 받아야 할 만큼 말이 느렸어요. 그런

데 아가월드 빙뱅붐을 만나면서 말이 트이기 시작했죠. 아이들 특성에 맞는 수준별 수업을 하

다 보니까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제가 이 집과 인연이 깊거든요. 쌍둥이 엄마

인 여정아씨가 저희 교육원 교사예요. 고객들이 기다릴 정도로 인기 많은 교사인데 육아 때문

에 한동안 쉬었죠.“

아가월드 교사이자 엄마가 전하는 활용 Tip!

엄마이자 아가월드 교사인 여정아씨는 교재와 교구를 어떻

게 활용하고 있을까?

여정아씨는 “저도 처음에는 다른 아이들 교육하듯이 지도

를 해봤어요. 그런데 아이들은 저를 엄마로만 보더라고요.

그래서 통제가 안 됐죠. 방법을 바꿔서 ‘엄마랑 놀자!’ 라고

했어요. 하루는 교구, 다른 날은 책을 가지고 노는 시간으

로 정했습니다.”

수업 진도보다 아이들과 교감하고 소통하는 쪽으로 방법을

바꾼 것이다.

“제가 미술을 전공해서 그런지 아이들도 색에 대한 호기심

이 강하거든요. 그런 면에서 아가월드 교구나 책은 활용도

가 높아요. 시각적인 자극을 줄 수 있고, 책들도 아이들 눈높

이를 잘 고려해서 구성돼 있어요. DVD도 적극적으로 활용

하면 효과가 있더라고요. 영상자료를 보여주는 것에 민감한

분들이 많은데, 잘만 활용하면 훌륭한 자료가 됩니다. 책읽

기는 아빠를 활용해 보세요. 나지막한 목소리 때문인지 저

희 쌍둥이는 아빠랑 책 읽을 때 질문이 더 많아지고, 한 권을

봐도 깊이 있게 이해하더라고요. 남편도 아이들과 함께 할

놀잇감이 생기니까 육아를 부담스러워하지 않아요.”

엄마의 정성스러운 보살핌 속에 무럭무럭 자라나는 아이들.

앞으로도 알콩달콩 즐거운 추억을 쌓길 바라며 집을 나섰다.

두 배로 사랑할게! 알콩달콩한 쌍둥이네엄마를 따라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달려 나오는 5살 쌍둥이 남매.

서로 닮은 듯 다른 아이들이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한다.

세상에 둘도 없는 친구이지만 때로 치열한 경쟁자가 된다는

쌍둥이. 이들 남매의 성장기를 들여다봤다.

24 25Spring 2016Editor 김민영 Photographed by 큐브릭 스튜디오가족 탐방 ② Play! Family

대전시 서구 ♥ 시윤채(여), 시윤수(남)

20개월 때부터

아가월드를 시작했어요.

아이들에게 정서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26 27Spring 2016Editor 김민정 Photographed by 큐브릭 스튜디오가족 탐방 ③ Play! Family

Design for kids

의인이와 해인이가 살고 있는 아파트에는 작은 다락방이 있다. 아담하지만 햇살이 잘 드는 그곳에서 자

매는 둘만의 이야기를 속삭이기도, 함께 꿈을 키워가기도 한다. 다락방에서 환히 내려다보이는 거실 역

시 자매에게 때론 놀이터가 되고, 때론 공부방이 되는 공간. 마주 보고 선 교구장에는 아가월드 교재와

교구가 빼곡 들어차 있었는데, 한 교구장의 키가 여느 집들의 그것보다 훌쩍 크다. 알고 보니 엄마 신윤

희 씨가 직접 주문한 맞춤 가구라고. 교구와 교재의 사이즈에 따라 손수 디자인까지 했단다.

“이전에 살던 집도 비슷한 구조였어요. (아이들에게 아늑하고 편안한 공간을 마련해줄 수 있어서) 복층

구조를 선호해요. 거실 역시 아이들이 머무는 시간이 많으니까, 자연스럽게 교구를 꺼내 놀고 책을 펼쳐

볼 수 있도록 했고요. 텔레비전은 안방으로 넣었어요.”

‘안방’이란 단어를 말하는 대목에서 엄마는 옆에 앉아 있는 아빠의 눈치를 살짝 살폈다. 이처럼 집 자체를 아

이들의 창의성과 감성이 무럭무럭 자라날 수 있도록 꾸밀 수 있었던 데는 아빠 최석준 씨의 ‘양보’가 컸다.

“저는 거실이란 커다란 소파에 몸 맡기고 텔레비전 보는 곳이라 생각했거든요. 근데, 아이들이 한창 클

때니, 뭐 별수 있나요? 양보해야죠! (웃음)”

엄부자모 아니라 엄모자부

아빠는 아이들 교육에 있어서도 전적으로 엄마의 선택을 믿고 맡긴다. 처음 아가월드를 시작할 때도 그

랬고, 지금도 마찬가지다.

“저는 잘 모르는데다 얘들 엄마가 워낙 잘하니까요. 엄마가 교육에 대한 열정이 많아요. 물론, 서로 의논

은 하죠. (아내의) 얘기를 찬찬히 듣고 ‘알았다’, ‘해봐라!’ 해요.”

아빠 최석준 씨는 경상도 사투리로 정겹게 답하다가 특유의 넉살 좋은 웃음을 지었다. 그 미소는 아이들

을 향할 때면 더욱 자주 나타났다.

“엄마가 얘들한테 무섭게 하거든요. 둘 다 무서우면 안 되니까. 저는 좀 자상하게 대하죠. 특히 큰 딸(의

인)이랑은 완전 친구처럼 지내요.”

가뜩이나 돈독한 부녀 관계는 최근 강아지가 새 식구로 들어오면서 더욱 가까워졌다. 강아지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마음으로 아빠와 딸들이 똘똘 뭉친 것. 함께 배변도 치워주고, 목욕도 시켜주고, 빗도 빗겨주면

서 아이들은 배려심과 책임감을 배워나가고 있다.

다양한 경험 쌓아주려 노력

엄마 신윤희 씨는 두 딸을 양육하는 데 있어 ‘자신의 삶에 주도성을 갖는 것’을 신체적·정신적 건강 다음

으로 중요하게 꼽는다. 그래서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해볼 수 있도록 기회를 가능한 한 많이 만들어주

려 애쓴다. 아가월드도 그렇게 만났다.

“아가월드는 몬테소리를 기반으로 수학, 언어, 과학, 미술, 역사 등 각종 영역을 고르게 발달시켜 줘서

마음에 들었어요. 두 아이 모두 돌이 갓 지난 13개월 즈음부터 시작했으니, 이젠 거의 생활이나 다름없

죠.(웃음)”

생활 속의 아가월드는 잠자리까지도 이어진다. 매일 밤, 엄마는 자매를 위해 책을 읽어준다. 요즘은 한국

사를 들려주고 있단다. 엄마의 책 읽는 낭랑한 목소리는 아이들에겐 습관이 된 모양이었다. 촬영을 위해

모녀가 나란히 앉아 엄마가 책을 낭독하자, 아이들의 얼굴이 금세 사분사분해졌다.

꽃피는 봄이 오면 의인이는 초등학생이 된다. 학교에 가니 좋으냐고 물었더니 아이는 눈을 빛내며 단숨

에 “좋아요!”했다가 이내 시무룩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고는 말했다. “그런데 유치원 선생님과 헤어지는

건 슬퍼요.” 그때, 불쑥 나타난 해인이가 언니의 손을 잡아 끌었다. 의인이는 못이기는 척 따라가 또 다시

동생을 살뜰히 챙겼다. 사랑스러운 두 소녀, 자매는 예쁘다!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해볼 수 있도록

기회를 가능한 한 많이

만들어주려 애쓰고 있어요.

자매는 예쁘다!여덟 살 의인이는 동생을 살뜰히 챙긴다. 책도 읽어주고, 귤도 입에 쏙 넣어준다.

그러나 네 살 해인이는 뭐든지 혼자서 잘하고 싶은 나이다. 스스로 하겠다고 아득바득

고집을 피운다. 그러다가도 언니 뒤만 졸졸 따라다니니, 의인이는 토라졌다가도

해인이를 보듬어줄 수밖에. 영락없는 아이들, 사랑스러운 자매의 집을 찾았다.

경남 김해 ♥ 최의인, 최해인

태어난 날

2013년 7월

아가월드와 첫 만남

토들러

좋아하는 교구

갈색계단, 일항식

최해인

태어난 날

2009년 4월

아가월드와 첫 만남

토들러

좋아하는 교구

우표놀이

최의인

태어난 날

2012년 5월

아가월드와 첫 만남

자연관찰책 <I am a little>

좋아하는 교구

노아의 방주, MIT

김민서

28 29Spring 2016Editor 김민영 Photographed by 큐브릭 스튜디오이래서 좋다 Play! Family

안녕하세요! 천안에 살고 있는 민서 엄마, 진송화입니다.

민서가 돌 때부터 아가월드를 접하기 시작했으니까 시간이 꽤 흘렀네요. 저는 지금까지도 아가월드를

100% 신뢰합니다. 남편도 시간이 지날수록 아가월드에 대한 확신을 가지면서 제 선택을 인정해줬습니

다. 제가 이렇게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이유는 민서 때문입니다. 아가월드를 만나기 전, 다른 회사 제

품을 사용한 적이 있는데요. 교구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서 아이가 혼자 조립하기도 어렵고 조각이

생길 경우 위험하겠더라고요. 민서도 재미가 없는지 흥미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육아박람회

에서 아가월드를 처음 접하게 됐어요. 교구들이 나무로 만들어져 있어서 아이 정서에 도움이 될 것 같

았습니다. 이음새 없이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표현된 것도 마음에 들었죠.

아가월드는 교구뿐만 아니라 교재도 훌륭한 것 같아요. 제가 책 욕심이 많아서 미리 읽어보고 구매를 하는 편인데, 아가월드의 자연

관찰 책 <나는 꼬마 토끼>를 보면서 “이거다!” 싶었습니다. 일단 색감이 기존 책에서 볼 수 없는 부드럽고 예쁜 느낌이었어요. 내용도

따뜻한 이야기들로 구성돼 있어서 아이한테 읽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I am a little> 자연관찰 책을 세트로 구

매했어요. 민서와 책 그림을 보면서 색깔공부도 하고 그림 속에서 뭔가를 찾아내는 놀이도 해봤죠. 민서도 아가월드 책을 좋아했어

요.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책으로 놀았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관찰력도 좋아져서 처음에 놓쳤던 작은 그림들도 찾아내더라고요.

이 책을 보기 시작하면서 동물원도 많이 다녔습니다. 책에서 본 동물을 직접 관찰하고 비교하면서 보는 거죠. 요즘은 민서가 글씨에

관심을 보이면서 책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됐습니다. 생각해보니 제가 아가월드 책을 구매할 때 즈음 박사과정 중이었어요. 그래서 민

서와 충분히 놀아주지 못했는데 아가월드 도움을 많이 받은 것 같습니다. 제가 공부할 때 민서가 옆에서 책을 보더라고요. 교구도

혼자 잘 가지고 놀았거든요. 특히 ‘노아의 방주’를 좋아하는데요. 장난감 촉감이 좋기도 하고, 노는 방법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기 때

문에 혼자서 규칙을 만들어서 즐겨요. 그 모습을 볼 때마다 뿌듯했습니다. 아빠도 민서랑 놀 때 노아의 방주를 많이 활용해요. 아빠

는 저와 또 다른 방법으로 놀아주거든요. 이제 노아의 방주는 저희 집 식구 모두가 좋아하는 장난감이 됐습니다.

제가 영어를 전공해서 영어교재에 대한 고민도 많이 했는데요. 책에 오류가 없는지 꼼꼼히 살펴보거든요. 아가월드는 표현이나 내

용구성이 잘 돼 있었습니다. 여기에 교구와 색깔 찰흙을 활용하면 영어 단어를 익히는 데 효과가 있어요. 이런 면에서도 소장 가치

가 있는 책들인 것 같습니다. 이런 습관이 도움된 걸까요?

유치원 선생님 말씀을 들어보면 민서가 책 줄거리를 잘 파악하고 내용 질문에도

답변을 잘한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해준 것은 그저 읽어달라는 책을 열심히 읽어

준 것뿐인데 말이죠. 민서는 잘 때도 미니북을 20권은 읽어줘야 잠에 들 정도로 책

사랑이 지극합니다. 엄마 입장에서 좀 힘들 때도 있지만, 아이가 좋아하고 성장하

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다면 해야겠죠. 저는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정서’

라고 생각하거든요. 정서는 가르칠 수 없으니까요. 우리 민서가 책을 통해서 긍정

적인 정서를 갖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마음과 현명함을 얻었으면 합니다. 아가월

드라는 훌륭한 도구를 얻었으니까 저희 부부가 열심히 노력하면 되겠죠. 민서야,

앞으로 도담도담 행복한 일상을 함께하자!

책사랑에 빠진 행복한 일상 온가족이 함께 누리는 즐거움이에요.

재밌는 이야기가 쏙쏙, 상상력이 쑥~쑥정서발달에 최고예요! 아장아장 꼬마 동물들의 이야기부터 위인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책을 벗하며 사는 5살 민서. 머리맡에 책을 두고 잠들 정도로 책의

매력에 푹 빠져 지낸다. 방 한 켠 깔끔하게 정리된 몬테소리 교구와 MIT도

빼놓을 수 없는 애장품이라니 민서의 아가월드 사랑이 열렬하다.

천안 동남구 ♥ 김민서

30 31Spring 2016Editor 김민정 Photographed by 큐브릭 스튜디오아가월드 교육센터Play! Together

아가월드와는 어떻게 만나셨나요?

내 아이에게 최적의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일이 무얼까 고민하다 선

택한 것이 몬테소리였어요. 두 아들을 몬테소리로 키웠으니까, 몬테

소리와 인연을 맺은 건 15년가량 돼요. 아가월드 부산 동래교육센터는

2009년부터 운영해 왔는데요. 정통 몬테소리를 우리 가정에서 일상적

으로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제겐 엄청난 매력으로 다가왔고, 지금까지

그 힘으로 일하고 있어요.

몬테소리를 향한 확실한 믿음에서 비롯된 것이군요.

살아가면서 습관이란 게 정말 중요하잖아요. 사소한 습관이 인생을 바

꾸기도 하니까요. 몬테소리는 수, 언어, 감각, 일상, 문화 다섯 가지로

나누어지는 데 그중 가장 선행되는 영역이 ‘일상’이에요. 사회인으로

서 살아가는데 적합한 생활양식을 체득하는 과정이죠. 아이들이 유치

원과 같은 어떤 기관을 통해 배우기 전에 가정에서 일상을 통해 몸에

익힐 수 있다는 것, 그래서 바른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것,

정말 매력적인 교육이라 생각해요.

몬테소리 교육으로 두 아들을

키우셨는데, 효과를 보셨나요?

자녀 교육에서만큼은 스스로 성공했다고 자부해요. 아이들이 어디를

가, 어떤 구성원이 되어도 ‘성실하다’, ‘예의 바르다’는 얘길 곧잘 들어

요. 습관 이야기를 했는데, 어른들을 뵙고 인사를 잘하면 주변 사람들

과 관계 형성을 잘할 수 있고 더불어 칭찬도 받아요. 그럼 아이들은 더

열심히 하려 하고, 자신감을 갖게 되죠. 자신감이란 게 삶을 사는 데

얼마나 중요하던가요? 작은 습관이 결국 큰 차이를 만드는 법이에요.

학교 성적도 좋은 편이에요. 어릴 적엔 다른 학원은 보내지 않고 오직

몬테소리만 했어요. 몬테소리는 수 역시도 교구를 통해 몸으로 흡수하

도록 도와요. 마치 자전거를 배우듯 말이죠. 어릴 적 몸으로 익힌 자전

거는 어른이 되어 타더라도 잊어버리지 않잖아요. 이렇듯 수를 의식적

으로 외우게 하지 않아요. 몸이 기억하게끔 해요.

혜택이라면 혜택이죠. 이런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은. 더 많은 아이

들이 경험할 수 있었으면 해요.

대학원 졸업 논문도 몬테소리 수 관련 연구를 하셨다고요.

2013년 <몬테소리 아동수학교육 프로그램에 관한 연구>를 졸업 논문

으로 썼어요. 교육은 정말 끝없이 노력해야 하는 일이에요. 계속 목마

름을 느껴요. 그래서 교육 대학원에 들어갔고 영재 교육학을 전공했어

요. 아이들이 가진 에너지를 더 크게 확장시켜줄 수 있는 힘, 아이들을

골고루 발달시킬 수 있는 상황에 대해 공부했죠.

그렇다면, 교육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얼까요?

제가 가장 중시하는 건 뱃속 태아 교육, 태어나서는 0~12개월이 중요

하고요. 6세면 인간으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요소를 다 배워요. 엄마

들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그만큼 중대해요. 요즘은 누구나 정보에

노출돼 있어요. 그에 비해 전문가는 적죠. 저희 센터는 저를 비롯한 모

든 선생님들이 유아교육과 출신이거나 홈스쿨링 경력이 있는 분들로

구성돼 있어요. 아이들이 무엇을 말하는지, 아이들의 행동 하나하나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러려면 부단히 훈련된 교사여야

하거든요. 전문 교사가 성실하게 관리하니 마니아 고객들이 많은 것에

도 자부심을 가지고 있어요.

영재 교육을 하면서 느낀 점은 밥이 교구라면 반찬은 책이라는 거예

요. 아가월드는 여러 가지 영양소를 골고루 먹을 수 있게 영역별로 최

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경험시켜주죠. 이보다 더한 축복이 있을까 싶

어요. 게다가 이런 정통 교육을 가정에서 받을 수 있다니, 정말 감사한

일이죠.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신지요?

저는 ‘Here&Now’, ‘여기, 지금’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선생님들에게

‘Change에서 한 글자만 바꾸면 Chance가 된다’는 말을 즐겨 강조해

요. 매 순간 최선을 다하되, 안주하지 않고 변화하려고 애써요. 올해는

‘연구의 해’로 잡았는데요. 기본을 다잡고, 부모 교육 행사도 좀 더 적

극적으로 마련할 계획이에요. 센터의 모든 직원과 고객들의 일과 삶이

건강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아가월드 하나면 영양소 골고루 섭취할 수 있어요!

이 지사장은 아가월드의 교구를 밥에, 책을 반찬에 비유했다. 아가월드가 영역별로 균형 잡힌 경험을

제공하는 일을 영양소에 빗대어 말한 것. 보태어 유아 시기의 이러한 교육은 ‘축복’이라고 말했다.

몬테소리에 대한 확실한 믿음으로 두 아들을 키워냈고, 8년째 지사를 내실 있게 운영해오고 있는

그이기에 더욱 설득력 있는 문장일 터. 이 지사장은 신념으로 교육 인생을 일구어가고 있었다.

아가월드 부산 동래교육센터 이인경 지사장

32 33Spring 2016Editor 박지혜 Photographed by 큐브릭 스튜디오어린이집 탐방Play! Together

차로 하는 인성 교육

강원도 속초시 교동 속초종합사회복지관 내에 있는 연꽃 어린이집은 대한불

교조계종 신흥사 복지재단의 시설로, 인성과 예절을 교육의 바탕으로 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인간상’을 강조하고 있다. 찻잔을 들 손힘을 가진 연령부터

는 다도茶道를 통한 인성 교육을 진행한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차를 처음 접해보는 아이도 다기에 차를 따라 주면 ‘맛있다’고 말하고, 장난기

많은 아이도 다기를 손에 쥐면 차분해져요. 다도를 하면 남을 배려하는 마음

도 절로 생겨나죠.” 평소 차에 조예가 깊은 이명숙 원장은 인성은 물론 2017년

부터 적용될 개정 교육과정에 발맞추어, 원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기초학

습을 터득해 나가도록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대가 요구하는 '통합' 프로그램

이명숙 원장은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는 개정 교육과정에 아

이들이 적응하도록 돕기 위한 프로그램을 물색하다 아가월드 문을 두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만 0세부터 만 5세까지의 시기는 많은 자극과 교감이 필요하

고 흥미를 끌어줄 프로그램이 요구되는데 아가월드가 바로 그랬어요. 연령별,

영역별 프로그램 안에 언어, 생활습관, 글로벌, 통합 감각, 탐구, 표현, 사회,

예술 경험이 있고, 이를 바탕으로 확장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만족스러웠

습니다. 아가월드 교재는 이미 언어, 수학, 과학 등이 스토리텔링(이야기) 방

식으로 되어 있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다음 단계의 통합교육

에도 쉽게 적응할 수 있겠구나 하는 확신이 섰죠.”

아이는 작지만 그림은 크게

유아기 때는 그 어느 시기보다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지녔기에 ‘아이에 대한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는 것이 이 원장의 지론이다. 그래서 예절교육(다도, 전통예절)이나 복지

관 산하 다른 시설과 연계한 1:3세대 프로그램(어른 공경), 숲체험(자연이 미래다), 체

육(인라인 타기) 등 다양한 활동 속에 아이가 호기심을 느끼며 성장하고 자아 정체감

을 바르게 가지도록 연꽃의 모든 교사가 힘을 합하고 있다고 이 원장은 말했다.

“아이 교육을 위해 학부모와 어린이집, 지역사회가 삼위일체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

해요. 그래서 저희 원에선 학부모님께 아이에 대한 과장된 칭찬보다는 있는 그대로

알려주고 부정적인 면도 솔직하게 풀어주어 가정에서도 아이를 교육하는 데 실질적

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간혹 기분이 상해 다른 시설로 옮

긴 학부모도 있지만 원장의 진심을 헤아리고 오히려 호의와 감사를 표하는 학부모들

이 더 많다고 한다.

더불어 사는 세상

연꽃 어린이집에선 아이들 개개인의 성향과 정서를 세심하게 관찰하고 이를 반영한

교육을 실천하는 점도 특별해 보인다. 언어·사고·행동 발달 등이 정상아동의 평균

보다 더딘 아이를 가려내 특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어린이집 등 교육현장에는

15~20명에 한 명 정도, 질병 상 장애 범주에 들진 않지만 보통 아이들과 확연히 다른

아동이 있게 마련이죠. 그런데 우리 사회는 그런 아이를 무리 속에 그냥 방치해두는

경향이 있어요. 아이가 사회의 일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려면 더 늦기

전에, 바로 지금 도와줘야 합니다.”

이 원장은 그러한 ‘특수’ 아동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위해 시에 사업계획서를 제출

해 시에서 처음이자 유일하게 ‘특수’반 운영에 대한 지원도 받게 되었다. 소수의 아이

들을 위해 별도의 프로그램을 새롭게 짜고 더욱 세심한 관찰과 배려를 해야 하는 교

사나, 자신의 아이가 장애아 취급받는 느낌이 들 수 있는 학부모나, 그리 달갑지 않

을 수 있다. 하지만 전적으로 아이만 바라본다면 미래 사회를 위한 투자인 셈이다.

이명숙 원장의 바람은, 연꽃의 아이들이 자아를 존중하며 건강하게 자라나는 것이

다. 그래서 교사들과도 서로 존중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래

야 교사가 아이들에게 사랑을 듬뿍 줄 수 있고, 사랑을 받아본 아이들이 스스로를 사

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사랑하며 자라거라더불어 사랑하며 자라거라. 연꽃 어린이집 이명숙 원장이 늘 아이들을

생각하며 마음으로 부르는 노래다. 하늘만큼 넓은 속초 앞바다와 멀지 않은

속초시 교동에 자리한 연꽃 어린이집에서, 하늘보다 맑은 아이들을 보았다.

속초 연꽃 어린이집

< 서 울 가 맹 원 ( 0 2 ) >

한울어린이집 325-9355

동화속어린이집 2247-0008

꼬꼬마어린이집 566-4275

솔로몬어린이집 387-0340

은평 솔로몬어린이집 353-0340

착한나라어린이집 324-0965

칼비테킨더가든어린이집 383-3201

아이조아어린이집 353-3201

< 경 기 가 맹 원 ( 0 3 1 ) >

꿈에어린이집 352-1694

아이꿈터어린이집 8013-0234

코코스어린이집 897-5807

라움어린이집 262-6063

용인 YMCA구갈어린이집 284-1003

햇살어린이집 635-6934

동아아가월드 636-5491

성우아가월드 694-0859

으뜸어린이집 637-3044

푸른나무어린이집 634-1446

그림나라어린이집 657-6977

이화어린이집 676-4893

덕이 킨더바움어린이집 925-3396

다엘어린이집 979-3696

꿈하늘어린이집 996-1004

해바라기어린이집 255-5221

아이린 키즈아카데미 967-7807

캐슬앤칸타빌 키즈아카데미 947-5279

< 인 천 / 부 천 가 맹 원 ( 0 3 2 ) >

아이젠어린이집 468-2241

둥근나무어린이집 551-7400

< 대 구 지 역 가 맹 원 ( 0 5 3 ) >

꼬마또래어린이집 523-5800

푸르지오캐슬어린이집 551-4556

숲속파브르어린이집 588-1258

보문어린이집 592-8815

스마일어린이집 556-7933

유진어린이집 311-4710

새나래어린이집 943-1627

맘드림어린이집 943-3322

가람어린이집 312-8277

< 경 산 지 역 가 맹 원 ( 0 5 3 ) >

영지어린이집 856-9983

압량중앙어린이집 818-5531

< 진 주 지 역 가 맹 원 ( 0 5 5 ) >

진주아가월드 742-7122

아이캐슬어린이집 747-9940

< 양 산 지 역 가 맹 원 ( 0 5 5 ) >

소주이팝어린이집 381-1119

<창원/함안/김해지역가맹원(055)>

세라어린이집 546-8744

새싹아트어린이집 582-1728

해피엔젤어린이집 313-5060

< 아 산 지 역 가 맹 원 ( 0 4 1 ) >

꿈이있는어린이집 531-7557

꿈나래어린이집 546-8281

샛별어린이집 911-1236

예크어린이집 911-3338

< 충 청 지 역 가 맹 원 ( 0 4 3 ) >

우미어린이집 288-5501

아가월드이엔티 267-0354

이안어린이집 253-2376

젤라어린이집 213-2451

키즈힐어린이집 291-3639

장미어린이집 848-0893

무지개숲어린이집 259-3344

녹지어린이집 241-3007

강남어린이집 274-0963

목화어린이집 285-0188

지오숲어린이집 273-0505

< 강 원 지 역 가 맹 원 ( 0 3 3 ) >

한슬어린이집 635-3884

꽃사슴어린이집 481-8756

신한예꼬어린이집 731-7951

비테에영재어린이집 734-7821

봉산(법인)어린이집 742-5408

토리어린이집 651-3340

꿈나무유치원 462-8635

프뢰벨어린이집 681-2333

연꽃어린이집 631-8762

< 전 라 지 역 가 맹 원 ( 0 6 1 ) >

꿈의땅어린이집 744-0010

< 부 산 지 역 가 맹 원 ( 0 5 1 ) >

봉래어린이집 412-2996

< 신 규 어 린 이 집 >

강 원 ( 0 3 3 )

금호 자연어린이집 633-0378

효림어린이집 455-6616

무지개어린이집 452-0251

강현어린이집 673-7942

경 기 ( 0 3 1 )

아이세상어린이집 681-2123

충 청 ( 0 4 3 )

나너우리어린이집 881-4279

경 북 칠 곡 ( 0 5 4 )

인성어린이집 977-1110

아이뜰어린이집 974-6957

가 맹 원 문 의 연꽃의 아이들이

자아를 존중하며

건강하게 자라나길

바랍니다.

이명숙 원장

34 35Spring 2016Editor 박지혜 Photographed by 큐브릭 스튜디오산후조리원 탐방 ①Play! Together

공주가 되는 시간

“산모들이 우울감을 느끼지 않고 ‘내가 대접받고 있구나’ 하며 호텔식 서비스

를 마음껏 누리도록 시설과 프로그램을 갖추는 데 최선을 다했어요.” 12개의

각 실에는 넓은 유리창으로 자연채광이 화사하게 들이치고, 간접조명의 은은

한 빛이 공기를 편안하게 만든다. 좌욕기와 비데, 무릎사우나기, 이동식 원목

아기 침대, 유축기 등을 실마다 갖춰 방에서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했다. 또한

같은 건물에 산부인과·소아과 등 병원이 있고, 산부인과 원장과 신생아 전

문 소아과 원장이 강의를 담당하고 있어 산모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산모들이 아이앤맘에 반하게 되는 또 한 가지는 산전·산후 총 4회 제공되는

전신 마사지. “연예인들의 산전·산후 관리 프로그램으로 소문난 ‘맘스뷰티’

관리를 진행하고 있는데, 한방팩 가슴 관리부터 전신 순환과 골반 이완, 얼굴

미백 관리까지 여성이라면 누구나 욕심나는 관리죠. 산모에게 제가 선물하는

마음으로 준비했어요.”

든든한 베테랑 간호사들

아이앤맘은 무엇보다 산모들에게 하나라도 더 주고 싶어 하는 넉넉한 품을

가진 김 원장과 원장과 서로 호흡이 잘 맞는 김영희 실장, 그리고 친절함이

몸에 밴 직원들이 있어 둘째 셋째 때에도 기약하게 되는 조리원이다. 9일 전

아들을 출산하고 입원한 30대 초반의 한 산모는 “원장님이 늘 웃고 애정이 많

으시고 직원 분들 모두 친절해 의지가 돼요. 첫 출산이라 부담도 있는데 많은

걸 배워가고 있고요. 밥도 정말 잘 나오고 아침마다 다른 종류로 나오는 생과

일주스가 정말 마음에 들어요”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조리원을 분주하게 보살피는 김영희 실장은 대형병원 근무 경험을 비롯해 산

후조리원 경력만도 15년 이상인 베테랑 간호사로, 눈이 매서워 한눈에 산모

들의 건강상태를 알아보고 조치를 취한다. 아이앤맘은 외부 신생아 중환자실

의 간호사들도 상담받으러 찾는 조리원이기도 하다.

“산모들이 울고 들어와 웃고 나갈 때 특히 감동 받고 보람을 느낍니다. 아이

앤맘의 편안함에 푹 빠져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하게 지내다 회복되어 돌아

간다면 그것으로 저와 저희 식구들은 보람되고 행복하답니다.”

산부인과 간호사의 꿈

오죽헌과 경포대의 고장, 역사와 자연이 유유히 살아 숨 쉬는 강릉의 옥천동

에 위치한 산후조리원 아이앤맘. 이제 일 년을 넘겨 걸음마를 갓 뗐지만 산모

들 사이에 인기는 이미 오죽헌의 푸른 하늘처럼 높다.

비결은, 김진경 원장의 꿈이 담긴 곳이기 때문이다. 김 원장은 20년 정도 산

부인과 수술·분만실에서 간호사로 일하면서 그리고 두 아이를 낳아본 엄마

로서 언제부터인가 산후조리원 운영을 꿈꾸었다고 한다. 산모가 처한 심신의

상태를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던 김 원장은 열악한 조리원 시설들을 볼 때

면 ‘이건 아니야’ 하고 느끼곤 했다. 그래서 산모가 고급 호텔 같은 시설과 서

비스를 누리며 대접받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아이앤맘 산후조리원을 만들게

된 것이다.

괜히 고품격일까

‘고품격 산후조리의 명가’라는 모토에 걸맞게 아이앤맘은 시설과 프로그램,

서비스 면에서 쉽게 말해 빈틈이 없다. 인테리어 자재와 데커레이션, 가구와

소품들까지 김 원장이 직접 전국으로 발품을 팔아가며 깐깐하게 선택했다고

한다. 산모들이 꿀잠을 자도록, 침대 매트리스도 고급 라텍스 소재까지 손수

골라 주문 제작한 것. 항온·항습·환기 등 쾌적한 공기 질을 유지하는 공조

기에도 아낌없이 투자했는데 신생아실에는 천장에 항균 미세먼지 필터기를

두 대나 설치했다. 조리원 입구에도 전신 소독 시스템(케어 게이트)을 설치해

항균·감염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2014년 실내 마감 공사를 할 때는 예비 산모들을 대상으로 공사 현장 투어를

진행했다고 한다. 재료를 붙이는 접착제 하나까지 악취가 나지 않는 고급의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아이앤맘에 대한 믿음을 갖도록 하

기 위해서였다. 실제로 당시 공사 현장 투어에 참여했던 산모들의 입원 예약

률이 높아 아이앤맘은 개원 직후에도 입원실이 만실일 정도였다고.

행복에 겨워 산후우울증도 몰라요“아이앤맘에서 가져오고 싶은 게 있어요. 침대랑 물살 좋은 샤워기랑 신생아실 선생님 그리고 요리사 선생님요.”

아이앤맘 산후조리원을 퇴원한 한 산모의 말이다. 산후우울증이 다 뭔가, 아이앤맘에서 대접받고 지내다 보면 그저 행복에 겨운걸.

강 릉 아 이 앤 맘 산 후 조 리 원 강원도 강릉시 옥가로 21번지 지산빌딩 6층 033-643-9600 www.iandmom.com

강릉 아이앤맘 산후조리원 김진경 원장

36 37Spring 2016Editor 박지혜 Photographed by 큐브릭 스튜디오산후조리원 탐방 ②Play! Together

마당에 만국기가 걸린 까닭

전북 군산에는 군산 ‘맘’뿐 아니라 전라 맘, 경기·서울 맘까지 사로잡은 산후조리원이 있다. 군산의 터줏대감 은혜

산부인과 부설 은혜 산후조리원이다. 기존에 14개 입원실을 보유하고 있던 은혜 산후조리원은 수요가 날로 급증하

는 데 대응하고 더욱 나은 시설로 서비스하기 위해 2013년 현재의 수송동으로 확장 이전했다. 입원실을 35개로 늘

리고 시설을 더욱 첨단화, 고급화했다.

시원스럽게 탁 트인 신시가지의 도로와 바로 연결되어 진입이 편리하고, 넉넉한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있는 은혜조

리원은 깔끔하고 단정한 흰색의 외관부터가 눈길을 끈다. 마당에 몇몇 국기들이 펄럭이는 모습이 이색적인데 송미

애 간호과장은 외국인 산모들도 찾는 시설이라서 산모들의 국기를 달게 되었다고 말했다. “낯설고 물 설은 타지에

서 출산하게 된 산모들에게 조금이라도 위안을 주고자 국기를 게양하게 됐습니다.” 이처럼 소소한 부분까지 산모

들의 입장을 헤아리려고 노력하는 분위기를 은혜 산후조리원에서 느낄 수 있었다.

정기 소독 관리, 백일해 안전지대

감염관리가 엄격하게 지켜지는 시설인 만큼 은혜조리원은 외부인의 출입이 가능한 공간을 1층에 제한적으로 배치

했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는데 신생아실도 전면 유리벽으로 설치해 가족이 유리벽을 통해서만 신생아를 볼 수 있도

록 했다. 수유실은 산모들에게 편리한 동선이 되도록 신생아실에서 아기를 안고 바로 옆으로 이동하면 되도록 배

치돼 있고, 수유실 입구에는 에어샤워기가 설치돼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은혜조리원은 소독 전문 업체의 정기적인 관리를 받고 있으며, 의료진들은 백일해·파상풍·디프테리아 예방 백

신인 티댑(Tdap) 백신을 접종해 호흡기계 전염성 질환인 백일해로부터 산모와 신생아는 물론 내원하는 모든 방문

객들을 보호하고 있기도 하다.

점심·저녁 식사가 제공되는 산모 전용 레스토랑 티파니는 마치 호텔 라운지를 연상시키는데 산모들이 쾌적하고

우아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호텔 조리실 출신의 셰프가 산모들의 건강식을 책임지고 있다.

여기가 천국, 스파월드

2층 ‘산모나라 스파월드’에는 산모들의 심신의 회복을 돕는 다양한 시설들이 갖춰져 산모들로 하여금 “천국이 따로

없다.”는 감탄을 짓게 한다. 편백나무의 은은한 향이 일품인 핀란드식 사우나, 고급스러운 스팀샤워실, 경혈 서비

스도 제공되는 에스테틱, 좌욕실, 카페, 족욕기, 안마의자 등이 산모들을 위해 늘 대기 중이다. 사우나실 뿐 아니라

병원과 조리원 건물에는 쾌적한 실내공기를 위해 편백나무와 산호석을 실내 마감재로 사용했다.

“이 지역에 산후조리원이 부족하다 보니 저의 조리원은 몇 개월 전부터 예약해야 할 정도로 많은 분들이 찾으세요.

중국, 필리핀, 베트남 등 외국인 산모들도 저희 원을 많이 찾아요. 고국을 떠나온 외국인 산모들은 여기를 친정처럼

생각하고 퇴원 후에도 아가들의 성장과정을 알려주며 계속 연을 이어가기도 하죠.” 송미애 간호과장이 하루도 빠

짐없이 영어공부를 하는 까닭이기도 하다. “또, 산모들끼리도 서로 육아 정보를 나누며 퇴원 후에도 친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면 저도 뿌듯하답니다.”

“더 더 더 있다 갈래요”

첫아들 출산 후 일주일째 조리원에 입원 중인 김은이(37) 산모는 “주변에서 프로그램이 좋다고들 하고 시설이 좋아서

익산에서 여기까지 왔어요”라고 말했다. 김 씨는 “간호사 선생님들이 아기를 돌보는 모습이나 직원 분들이 산모를

대하는 모습에 정말 감동 받았어요”라며 “첫아이라 아무것도 몰라 부담됐는데 지금은 어깨가 가벼워졌어요. 모두들

진짜 가족 같아서 집에서 엄마한테 하듯이 무례한 행동을 해도 괜찮을 것 같은, 정말 편한 곳이에요”라고 말했다.

송미애 간호과장은 “출산의 고통을 이겨내고 다 쓰러질 것처럼 찾아온 산모들이 영·혼·육이 치유되어 퇴원하는

모습을 볼 때면 큰 보람을 느낍니다. ‘더, 더, 더 있다 가고 싶어요’ 하는 산모들의 말을 들을 때마다 산모들에게 더,

더, 더 정성으로 대하겠다는 마음가짐이 간절해진답니다.”

군 산 은 혜 산 후 조 리 원 전북 군산시 수송동 52-6 063-471-2955 www.eunhyeobgyn.com

정情으로 더욱 건강해지는 곳“사랑하는 송미애 과장님, 항상 웃음 넘치시고 귀하게 섬겨주셔서 너무 푹 쉬고 재충전하고 들어가요 … 둘째 때 찾아뵐게요.” 아기를 낳고 일본으로 건너간 한 산모가 이런 내

용의 편지를 책 선물과 함께 은혜산후조리원으로 보내왔다. 군산시 수송동에 위치한 은혜산후조리원에는 특별한 정情이 넘쳐난다.

군산 은혜 산후조리원 송미애 간호과장

A g A w o r l d N E w S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블루레이 방식의 [3D입체 세계명작]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성을 키워주는 아가월드 세계명작

Big Books

Accordion Books

Mini Books

Guide Book

세계명작 A 구성 빅북(300X400mm) 21권, 미니북(120X160mm) 10권, 아코디언북(120X480mm) 4권, 가이드북 1권, 블루레이 디스크 4장(별도 판매)

세계명작 B 구성 빅북(300X400mm) 21권, 미니북(120X160mm) 10권, 아코디언북(120X480mm) 4권, 가이드북 1권

■10개국 이상의 세계 유명 그림작가들의 작품을 마주 대할 수 있습니다

볼로냐 아동도서전 초청 작가를 비롯하여 각종 권위 있는 상을 수상한 작가들의 그림은 아이들의 심미안을 크게 띄게 해 줄

것입니다. 한국 작가는 물론이고 일본, 이태리, 프랑스, 스페인, 영국, 이스라엘 등지에서 활동하는 그림 작가들은 명작을 재해

석하여 아이들에게 상상과 현실이 어우러진 멋진 세계를 선물하고 있습니다.

■저명한 아동 문학가들이 쓴 맛깔스런 글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저명한 아동문학가들이 재미있게 쓴 글에서는 읽어 주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이나 모두 즐거운 리듬감

을 느낄 수 있습니다.

■3D로 만나는 세계명작, 마법처럼 빠져듭니다

3D와 더불어하는 입체 체험은 유아의 타고난 학습본능을 자극해 기억력과 집중력을 향상시킵니다.

엄선된 세계명작시리즈는 유아에게 무한한 판타지 세상을 만나게 해 상상력과 창의성을 키워줍니다.

제품문의 :

1588-0202

아가월드 몬테소리,

국제몬테소리협회(AMI) 국내 유일 글로벌 인증 획득!

아가월드 몬테소리,

‘2016 대한민국 교육기업대상’

수상

아가월드 몬테소리는 올해 1월, 국제몬테소리협회(AMI)로부터 몬테소리 글로벌 인증을 받았다. 아가월드 몬테소리가

획득한 국제몬테소리협회의 몬테소리 인증은 몬테소리 교구를 생산 및 해외 수출이 가능한 글로벌 인증 획득이다. 36

년의 연혁 속에서 아가월드가 보여준 최고 수준의 교육 문화기업으로서의 역량과 품질관리 시스템에 대해 국제몬테

소리협회는 공식적인 몬테소리 글로벌 표준을 공인해 인증했다.

몬테소리 교구 생산 및 교육전문가 교육 등 몬테소리 글로벌 표준을 공인하는 국제몬테소리협회는 1929년 마리아 몬

테소리가 설립했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엄격한 심사와 마리아 몬테소리의 철학적 원리에 부합되는 교재와 교구를 통

해서만 교육하며, 국제몬테소리협회가 인증하는 교육센터에서 교육을 받은 교사들만이 몬테소리 교육을 전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는 교육학의 원칙과 고도의 교육을 거친 전문 교사들이 어린이의 개발을 전담하도록 승인한다는

교육철학에 바탕을 두고 있다.

아가월드 몬테소리는 세계 최고의 핀란드산 자작나무, 가문비나무로 제작된 Plywood를 수입해 한국에서 생산한다.

아가월드 몬테소리 교구는 최고급 원목을 사용해 아이들이 사용하기에 안전하도록 모든 교구를 해가 없는 재료로 생

산하고, 국가공인 시험기관인 한국생활용품시험연구원의 12종 인증과 2010년 통합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의

KC인증을 획득해 안전하고 즐거운 학습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아가월드 몬테소리는 교구 자체가 하나의 예술품이

라고 할 만큼 뛰어난 품질을 자랑하고 있는 동시에 어린이들의 무한한 잠재력을 깨울 교구의 소재와 모양, 내용 등을

교육현장에서 경험한 자료를 근거로 개발했으며, 현대 심리학 이론에서 증명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교육방법으로

다양한 영역을 골고루 경험할 수 있는 균형 있는 교구로 높게 평가받고 있다.

아가월드 관계자는 “이번 국제몬테소리협회의 몬테소리 글로벌 인증은 아가월드가 마리아 몬테소리의 교육철학을

이어가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며, 아이들에게 바른 교육을 하겠다는 의지의 열매다”라고 말했으며 “아이를 아이답게,

자발적이고 창의적으로 키우는 것이야말로 교육이 추구해야 할 지향점”이라고 전했다. 전 세계적으로 몬테소리 교구

를 이용해 교육을 받은 유명 인사들이 많다. 구글의 공동 창립자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 마이크로소프트 설

립자 ‘빌 게이츠’, ‘안네 프랑크’, 워싱턴 포스트지 경영자 ‘캐서린 그레이엄’ 등이 몬테소리 교육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

졌다.

아가월드는 지난 36년간 대한민국의 유아교육을 선도해 온 전문기업으로, 어린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한 순수한 제

품을 만들고자 다양한 영역에서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을 하고 있다.

몬테소리, 유아교육 교구프로그램부문 선정의 영예 안아…!

아가월드는 소비자에게 우수 교육 상품을 제공해 온 최고의 기업을 뽑는 ‘제9회 대한민국 교육기업대상’에서 유아교

육 교구프로그램부문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조선에듀케이션이 주최하고 조선일보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교육기업대상은 교육 기업(상품)에 대한 ▲품질 ▲서비

스 ▲브랜드 ▲추천 의향 ▲신뢰성 등 5개 영역을 온라인 소비자 리서치로 평가하고, ▲경영성 ▲교육 혁신 능력 ▲사

회적 여론 평가 ▲사회 공헌 활동 등을 전문 심사위원단이 평가해 최종 수상 기업을 선정하였다.

아가월드 몬테소리는 영유아가 가진 무의식적 흡수 정신을 바탕으로 의지적인 노력 없이 자발적으로 흥미를 갖고 주변

환경을 흡수하는 특수한 시기에 맞춰 '몬테소리 만남, 토들러, 기초, 기본, 자유, 심화, 향상, 통합' 등 8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아가월드 관계자는 “대한민국 교육기업대상을 선정하는 이번 시상식에서 유아교육 교구프로그램 부문 대상으로 선

정되어 대단히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아가월드는 마리아 몬테소리의 교육철학을 이어가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할 것이며, 아이들에게 바른 교육, 행복한 교육만을 생각하는 100년 교육전문회사로 거듭나는 계기로 삼겠다.”

고 전했다.

아가월드는 지난 36년간 대한민국의 유아교육을 선도해 온 전문기업으로, 어린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한 순수한 제

품을 만들고자 다양한 영역에서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을 하고 있다.

문의 : (전국) 1588-0202, (02)2191-2114 www.agaworld.com

서 울 지 역 교 육 센 터 ( 0 2 )서초직영교육국 2191-2187마포 7 0 2 - 2 9 3 3강동(고덕) 3427-5445목동 2604-2920은평(불광) 2235-4198은평 5 2 1 - 0 8 3 5

은평 5 9 8 - 7 8 8 0상계 9 3 2 - 4 2 3 3서초(교육) 5 9 7 - 2 1 2 2서초 5 6 4 - 3 2 3 2서초(하정) 5 8 6 - 7 6 9 1창동 2243-1405노원 9 3 9 - 4 1 2 4송파 5 2 1 - 3 8 6 8송파 2203-4766삼성 5 4 4 - 5 4 6 4영등포 2671-2245

도봉 9 0 3 - 2 0 8 5강남 5 0 1 - 7 4 8 0경기지역 교육센터(031)성남 7 5 8 - 6 6 4 1성남(중원) 7 3 6 - 2 2 3 4구리 5 1 5 - 3 1 7 9동탄 6 1 3 - 0 1 9 3용인 8091-0594용인 3 3 9 - 0 6 3 1남양주(금곡) 5 9 1 - 4 4 2 6일산(동구) 9 3 2 - 3 8 9 4

일산(서구) 9 1 5 - 1 1 0 1평택(합정) 6 5 7 - 4 5 3 7안산 4 0 1 - 1 1 1 0수원(영통) 2 0 4 - 3 7 5 0수원 8002-5740인천지역교육센터(03 2 )동암 5 2 4 - 8 3 1 2강원지역교육센터(03 3 )강릉 6 4 6 - 0 9 0 4속초 6 3 3 - 3 8 2 7춘천 2 6 3 - 4 3 5 5

원주(단계) 7 3 3 - 3 7 0 0원주(원동) 7 6 5 - 2 5 4 1충남지역교육센터(04 1 )천안(불당) 5 5 5 - 7 9 9 7천안(성정) 5 6 7 - 6 9 0 0아산 5 3 1 - 7 7 2 1당진 3 5 8 - 2 5 5 4세종지역교육센터(04 4 )세종 8 6 2 - 0 0 9 7세종 8 6 4 - 0 5 5 8충북지역교육센터(04 3 )

청주 2 8 8 - 2 0 3 6대전지역교육센터(04 2 )노은 8 2 5 - 3 5 4 9둔산 2 5 7 - 2 7 1 8드림 2 2 2 - 0 5 3 8중구 4 7 1 - 7 7 9 0선화 2 5 3 - 2 1 6 8서남부 8 2 4 - 8 9 8 0부산지역교육센터(05 1 )동래 5 5 7 - 0 0 6 6구서 9 3 6 - 1 0 2 0

정관 7 5 8 - 9 4 4 1해운대 7 5 2 - 3 8 3 7북구 3 6 3 - 3 2 8 0울산지역교육센터(05 2 )남구 2 5 8 - 1 3 4 5삼산 9 5 3 - 1 0 8 2구영 2 4 8 - 0 4 0 6언양 2 7 5 - 5 2 5 2북구 2 9 3 - 2 1 1 4대구지역교육센터(05 3 )수성 4 2 2 - 0 9 2 6

수성 2 1 9 - 1 0 4 0남구 7 4 1 - 3 1 4 9달서 5 2 6 - 0 7 2 5경북지역교육센터(05 4 )구미 4 7 5 - 2 1 2 0울진 7 8 1 - 3 0 6 6포항 6 1 4 - 1 0 5 1경남지역교육센터(05 5 )창원 6 0 0 - 5 5 2 2창원(마산) 2 3 8 - 7 7 7 5창원 9 8 0 - 8 8 1 4

진주 7 4 7 - 1 6 9 3진주(강남) 7 5 6 - 0 0 2 5진주 7 4 7 - 4 9 5 9양산 3 8 3 - 7 3 3 5거제 6 3 4 - 3 2 1 1거제 9 5 0 - 5 4 6 0김해(전하) 3 2 6 - 0 3 3 9김해(장유) 3 1 3 - 8 5 7 9통영 6 4 3 - 3 6 9 0전북지역교육센터(06 3 )전주 2 2 2 - 2 1 9 1

익산 8 3 1 - 6 3 4 6전남지역교육센터(06 1 )목포 2 8 3 - 2 0 5 5제주지역교육센터(06 4 )제주 7 1 2 - 8 9 3 4

지 역 별 구 입 문 의

• MIT(가드너의 다중지능 프로그램)

(0-0/1-0/2-0/3-0/통합/4-0/5-0)

• 톨민 통합논술 유아(주니어/시니어/프리스쿨)

• 창의국어

• 카사데이 밤비니 몬테소리

(만남/토들러/기초/기본/자유/심화/향상/통합)

• 노아의 방주

• The Castle

• 보조개 왕자

• 우리나라 옛이야기

• 톡톡 만화 한국사·세계사

• 학습만화 세계위인 A·B

•세계명작

•세계의 그림책 노블

•딕 브루너 그림책

•미피 그림책

•베이비 미피

• 한글 프로그램

(처음한글 1·2/처음한글 읽기/처음한글 쓰기)

•무지개 상자

•I’m a little...

•I’m a little...Ⅱ

•자연은 내친구

•AMAZING ANIMALS Ⅱ

•과학원리 이야기

•MATH STORY

•AR(증강현실) 과학만화

•빙뱅붐(하하/팡팡/붐붐)

•리딩 프로그램 1·2단계

•토론영어 주니어 TF C

•New My Friend Miffy

•미피영어놀이북

• 신의 선물

(기초/기본(네츄럴가베)/심화)

• 생각꿈틀

자연탐구영역

의사소통영역Ⅱ

사회관계영역

의사소통영역Ⅰ (언어)

예술경험영역

아가월드의 좋은 교재로 총명하게 키우세요!

통합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