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신학대학교 for jesus, change the world! 소식지 vol. 44 … · 하신 뜻이...

32
침례신학대학교 소식지 VOL. 44 2018 년 겨울호 For Jesus, Change the World! Korea Baptist Theological University / Seminary News Letter www.kbtus.ac.kr

Upload: others

Post on 12-Feb-2020

2 views

Category:

Documents


0 download

TRANSCRIPT

침례신학대학교소식지 VOL. 442018년 겨울호

For Jesus, Change the World!Korea Baptist Theological University / Seminary News Letterwww.kbtus.ac.kr

03 총장직무대행 메시지

영적 예배자들의 특징

총장직무대행 이형원

04 교수 칼럼

침신대, 평가에서 제외되다!

안희열 교수(기획실장)

06 동문 인터뷰

해병 장병들을 주님께 잘 인도하겠습니다

이예림 동문(신학과06, 신대원14, 해군 중위)

05 기획 칼럼

두 번째 인생을 산다고 생각하라

김용민 교수(침신대 겸임교수, MCI 대표)

08 동문 인터뷰

급변하는 대학 환경에 교단과 교회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박영진 동문(기독교교육학과90, 용인대학교 국제교류교육실장)

10 커피 에세이

에티오피아에서 태어나 세계를 점령한 커피

류수환(SCA Q-grader, (주)류니크컴퍼니 대표이사)

12 학생 칼럼

보령 정심요양원에서 나눈 사랑

김예지(사회복지학과1)

포항 오천침례교회를 다녀와서

이수연(기독교교육학과2)

14 침신in침신人

16 KBTUS NEWS&NEW BOOKS

2017년 군종사관후보 합격생 인터뷰

공이삭(신학과2), 박찬우(신학과2), 이선재(신학과2)

대학소식 및 신간안내

26 SUPPORT GUIDE

30 SUPPORT

후원 및 발전기금 안내

2017년 후원내역

KBTUS NEWS LETTER vol.44 2018 WINTER

KBTUSKorea Baptist Theological

University / Seminary

CONTENS

FOR JESUS, CHANGE THE WORLD !침례신학대학교는 진리, 중생, 자유의 교육이념과 교학유친(敎學有親)으로 복음주의 목회자 및 기독교지도자를 양육하여 세상을 변화시키겠습니다.

침신투데이 44호 발행일 2018년 1월 31일 발행인 이형원 발행처 침례신학대학교 기획실 TEL 042.828.3121~2

KBTUS NEWS LETTER vol.44

03

영적 예배자들의 특징

| 총장직무대행 메시지 |

황금개띠의 해, 무술년 새해를 맞아 모든 침신

가족 여러분들께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풍성

한 복이 한 해 내내 함께 하기를 기도하며, 올

한 해의 삶이 우리가 살아온 세월 중에 가장

보람 넘치고 선한 영향력을 많이 끼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한 해를 시작하는 즈음에 우리가 함께 묵상

하고 삶 가운데 실천했으면 하는 성경 말씀이

있습니다. 그것은 로마서 12장 1~13절입니다.

1절과 2절은 우리가 많이 들어 익숙한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형제

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

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이 말씀에 근거해 볼 때,

모든 침신 가족들이 새해를 시작하면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이 되는 한 해, 영적이고도 합당한 예배자로 살아

가는 한 해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목표를 이루어가는 데 있어서 필수적인 삶의 몇 가지 특징

들을 사도 바울이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 첫째는 이 세대를

본받지 않는 것입니다. 미국의 한 심리학자가 십대들 10명씩을

교실에 앉혀 놓고 칠판에 줄을 세 개 그려놓은 후에 어느 것이

가장 긴 것인지 질문을 했습니다. 그 심리학자는 10명 중에 9명과

미리 짜고 제일 길지 않은 줄을 가장 길다고 손을 들게 했습니다.

신기한 것은, 10명 중에 나머지 한 명은 자기가 볼 때 분명히 가장

길지 않은 줄인데도 9명이 손을 드니까 나머지 한 명도 손을

들었다고 합니다. 다른 그룹들에게 똑같은 실험을 했을 때, 76%

이상이 다수를 따라 손을 들었습니다. 우리도 무의식 중에 이

세대를 본받아 살아가고 있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올 한

해는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이끄심에 민감하여 이 세대를 본

받지 않고 늘 마음을 새롭게 하며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바르게 분별하며 살 수 있기 바랍

니다.

사도 바울은 영적 예배자의 또 하나의 특징

으로 겸손과 절제를 들고 있습니다: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신 믿음이 분량대로 지혜

롭게 생각하라.”(롬 12:3) 성숙한 영적 예배

자는 자신이 속한 교회와 학교와 직장 속에서 자신의 주장

만 내세우는 교만한 사람이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

들을 배려하며 그들 앞에서 겸손과 절제를 보일 줄 압니다.

영적 예배자의 특징 중 또 하나는 교회와 공동체의 화합과

하나 됨을 위해 힘쓰며, 공동체에 속한 다른 사람들의

가치를 인정할 줄 안다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한 몸에

많은 지체가 있다는 비유를 소개하고 10절부터 이렇게

강조를 합니다: “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며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환난 중에 참으며 기도에

항상 힘쓰며 성도들의 쓸 것을 공급하며 손 대접하기를 힘

쓰라.”(롬 12:10-13).

모든 침신인들이 올 한 해 사도 바울의 가르침처럼 영적 예배

자로 살아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이를 위해 영적 예배자

들의 몇 가지 특징들을 늘 기억하고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랍

니다. 이 세대를 본받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인도

하심에 따라 움직이고, 어디서나 말과 행동에 있어서 겸손과

절제를 보이며, 자신이 속한 공동체 구성원들의 하나 됨을

위해 그들을 사랑하고 존경하고 쓸 것들을 공급하고 손 대접

하는 한 해를 살아간다면, 한 해를 마칠 때 후회 없는 한 해

를 살았다고 하나님께 진정으로 감사하게 될 것입니다.

침례신학대학교 총장직무대행

KBTUS NEWS LETTER vol.44

04

침신대, 평가에서 제외되다!

| 교수 칼럼 |

안희열 교수(기획실장)

2018년 1월 22일(월) 교육부로부터 심히 기다리던 반가운 소식을 들었습니다.

침신대가 2018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2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 제외대학으로

선정되었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평가에서 제외되면 우리대학이 어떤 혜택을

받을까요? 학생들이 국가 장학금을 지원할 수 있고, 학자금 대출이 가능하며,

정원감축도 필수가 아닐 수 있습니다. 이는 필시 하나님께서 침신대를 천 길

낭떠러지에서 구해 주신 것입니다.

사실 우리대학은 작년에 국가 장학재단으로부터 약 60억 원이 넘는 장학금액을

지원 받은 ‘착한 대학’입니다. 이를 통해 매 학기 학부 학생의 약 700명이 교내

장학금을 포함해 100% 등록금 면제를 받았는데 이는 학부 학생 중 46%에

해당될 만큼 아주 높습니다. 더욱이 지난해 학부 학생 가운데 88%가 장학금을 받았습니다. 더욱 감사한 것은

우리대학이 2016년, 2017년에 ‘대학생 청소년 교육지원사업’의 ‘우수대학’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는 대전·

충남지역에서는 유일한 대학입니다. ‘기적’과도 같습니다. 따라서 이번 평가 제외로 우리대학의 학생들과

침례교 목회자 자녀들이 국가장학금을 받지 못하는 불상사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대학이 어떻게 평가에서 제외가 되었을까요? 평가 제외 사유는 침신대가「종교지도자 양성

대학법인 지정고시」된 대학이기 때문입니다. 교육부는 2008년에 침신대를 포함한 11개 대학(장신대, 총신대,

감신대, 서울신대 등), 9개 대학원대학, 1개 각종학교를 종교지도자 양성 대학법인으로 지정고시를 하였습

니다. 이번 평가 때 이들 대학이 종교사학의 특수성을 인정받아 평가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우리대학이 문제가

있어서 평가에서 제외된 것은 결코 아닙니다.

사실 기획실장으로 지난 1년간 평가를 대비하면서 매일 아침 출근하면 맷돌로 양쪽 어깨가 바스러지듯 갈리는

심정이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주여, 내가 평생에 주홍글씨를 달지 않도록 지켜주십시오. 그리고

길을 가르쳐 주십시오”라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다윗의 고백처럼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

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시 23:4)가 이제 나의 간증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하셨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요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리고 주님 말씀에 순종

하여 십자가를 지면 주님께서 버리지 않는다는 것을 뼈저리게 배웠습니다. 무엇보다 3,400개의 교단 목사님

들의 기도와 관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대학을 어려운 난국에서 지켜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침신 공동체가

이에 안주하지 않고 더 밝은 미래를 펼쳐 나가도록 기회주신 하나님께 새롭게 결단하였으면 합니다. 감사

합니다. 주님♡

두 번째 인생을산다고생각하라 김용민 교수(침신대 겸임교수, MCI 대표)

| 기획 칼럼 |119104는 프랑클(Viktor Emil Frankl, 1905-1997)의 수감자번호이다. 프랑클은 프로이트와

아들러에 이어 빈의 3대 정신치료학파 중 하나인 로고테라피(logotherapy)를 창시한 인물이다.

그는 1961년 하버드대학교에서 방문교수로 있을 때 강의실에 개가 들어오자 자신의 치료를

도고테라피(dogotherapy)라고 하여 웃음을 자아낼 정도로 유머감각이 있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의 인생은 그렇게 순탄하지 않았다. 2차 세계대전 당시 4개의 강제수용소를 거치며

홀로코스트에서 살아남은 인물이다.

프랑클은 히틀러가 빈에 들어왔을 당시 그곳을 떠날 수 있었다. 그러나 ‘부모님을 두고 떠날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하늘의 계시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마침 아버지가 폐허가 된 회당

에서 대리석 조각을 하나 가지고 오셨다. 거기에는 히브리어 알파벳 하나가 적혀 있었다. 아버지

에게 그것이 무엇인지 물으니, 그것은 십계명을 적어놓았던 것인데 그 글자가 들어가는 것은

한 계명밖에 없다고 하셨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프랑클은 이것을 하늘의 계시로 여기고 빈을 떠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프랑클은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빈으로 돌아와 그곳을 중심으로 92세까지 전세계를 돌아

다니며 많은 사람들에게 유익을 끼쳤다.

프랑클은 유대인이었지만 홀로코스트에 대한 연대책임을 반대했기 때문에 유대인들에게

그렇게 환영받지 못했다. 그는 ‘모든 사람은 자기가 한 행동에 대해서만 책임이 있다’고 주장

했다. 어느 공동체 안의 누군가가 잘못했을 때 그 공동체에 속해 있다고 해서 함께 책임을 물어

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이것은 프랑클이 나치당에 입당한 푀츨 박사와 함께 죽음에 처한 유대인

들을 구한 경험과 독일인 친구로부터 도움을 받았던 경험 때문이다. 프랑클은 “미래를 감당하는

것뿐만 아니라 과거를 간직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여기서 과거는 과거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가리키는 것으로, 프랑클의 과거는 연대책임에 대한 거부로 이어졌다.

프랑클의 로고테라피는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이 깊이의 심리학으로 불리는 것과 달리 높이의 심리

학으로 불린다. 깊이의 심리학은 감추어진 것(무의식)의 폭로를 목표로 한다. 리쾨르는 깊이의

심리학의 이러한 기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여 프로이트를 해석학자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그러나 프랑클은 이와 다른 입장이다. 프랑클은 감추어진 것을 폭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딘

가에서는 멈춰야 한다고 주장한다. 왜냐하면, “폭로를 멈출 수 없는 심리학에서는 인간의 진정

성을, 즉 인간의 인간적인 것을 평가절하하는 무의식적인 경향만이 폭로”되기 때문이다.

프랑클은 자신의 이론을 삶으로 증명한 사람이다. 그렇다고 프랑클이 항상 그렇게 살았던 것은

아니다. 프랑클은 섹스가 사랑의 표현이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결혼 전 그의 삶은 그렇지 않

았다. 그는 이러한 자기 위반적인 삶에 대해 양심의 가책을 느꼈다. 그래서 그가 이렇게 말했는

지도 모른다. “두 번째 인생을 산다고 생각하라. 첫 번째 인생을 잘못해서 모두 망쳤는데 두 번

째 인생을 살면서도 지난번의 과오를 되풀이하고 있다는 생각을 갖고 살아라.” 이러한 생각은

우리의 현재에서 과오를 저지르지 않는데, 그래서 미래를 더 밝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프랑클은 일자리가 없어서 우울한 청년들에게 ‘삶이 그들에게 무엇을 요구하고 있는지’ 물었다.

그리고 그러한 요구에 ‘책임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었다. 또한 자원봉사를 하게 함으로써 그들의

삶에 의미를 부여했다. 프랑클은 이렇게 말한다. ‘의사는 구원의 권력을 사용하며, 이때 환자는

도공의 손 안에 든 도기’이다. 우리는 구원의 권력을 사용하는 의사이기도 하고, 도공의 손 안에

든 도기이기도 하다. 앞으로 우리가 의사로 살지 환자로 살지는 지금 여기 서 있는 우리의 책임

있는 결단과 실천을 통해서 결정된다. 사진출처 : (CC BY-SA)Prof. Dr. Franz Vesely@Wikipedia

www.kbtus.ac.kr

05

KBTUS NEWS LETTER vol.44

06

해병 장병들을 주님께 잘 인도하겠습니다이예림 동문(신학과06, 신대원14, 해군 중위)

| 동문 인터뷰 |

2017년 군종장교 제 75기 임관식에서 해군 군목으로는 여성 최초로 임관

하는 이예림 중위(신학과 06, 신대원 14)의 인터뷰입니다.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고 강하고 담대하라

너희가 맞서서 싸우는 모든 대적에게

여호와께서 다 이와 같이 하시리라

예레미야 42:6

군종장교로서 임관을 축하드립니다. 소감을

전해 주세요.

먼저 소식을 듣고 축하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훈련 9주간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다양한

분들과의 만남도 있었고, 훈련 과정동안 힘든 일도

있었습니다. 입대 전 발목 인대 부분 파열로 부상을

입어 다 낫지 못한 상태로 훈련을 받아야 했습니다.

심적으로 많은 부담과 두려움이 있었지만 함께 한

분대 목사님들의 격려와 도움으로 무사히 훈련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일은 화생방 훈련입니다. 화생

방을 할 때 정화통 교체를 제대로 하지 못해서

가스를 다 먹고 있었는데, 제 옆에 같은 분대 목사

님께서 저의 정화통을 교체해주셨습니다. 덕분에

짧은 시간이지만 고통스러운 화생방 훈련을 무사히

마치게 되었습니다.

군종 장교로 결정하게 된 계기는 2015년 군종장교

선발 공고가 나왔을 때 부터였습니다. 그 때 저는

신대원 2학년이었기 때문에 지원할 수 없었지만

졸업 후 기회가 되면 꼭 지원해야 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3학년 졸업 후에 진로를

놓고 기도하면서 군종장교 지원이 나에게 주어진

기회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지원하게 되었습

니다.

먼저 교단에서 지원자 면접을 거치고 교단 대표로

선발되어 지원하게 됩니다. 우리 교단은 저 포함

하여 5명이 지원하였는데 전원 합격하였습니다.

www.kbtus.ac.kr

07

군종장교지원을 함께 준비한 목사님들이 서로

에게 힘이 되었습니다. 누군가 떨어질 수 있고

누군가는 붙을 수 있는 예측불허의 결과가 있었

지만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이 과정을 은혜로

지나갈 수 있도록 격려했던 시간들은 참으로

귀한 일이었습니다.

여성으로 최초의 해군/해병대군목 임관

입니다. 해군/해병대로 진로를 정한 계기가

있나요?

사실 제가 여성이지만 군에 대한 거부감 없이

군종장교를 지원하게 된 이유는 군인이셨던 할

아버지의 영향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해군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아마도 제가 자라온

환경이 섬마을 바닷가라는 영향 때문인 것 같습

니다. 아버지께서 침례교 목사로 목회를 하셨

던 곳 중에 하나가 울릉도였는데, 7년이라는

시간 동안 동해 바다의 깨끗한 자연환경 속에서

지냈던 것이 바다를 좋아하게 된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해군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해군과 해병대는 군종이 하나로 통합되어 있습

니다. 그래서 해군 인사에 따라서 함대 또는

해병대로 부임지가 구분됩니다. 저는 김포해병

대교회로 발령이 되어 해병대 장병들과 함께 주

님의 몸된 교회를 세워나가고 있습니다. 빨간

명찰에 팔각모, 워커를 신고 필승! 이라는 경례

구호를 외치는 해병대 장병들의 모습이 참 멋지고

씩씩하게 느껴집니다.

침신대 재학시절 추억이나 기억나는 동문이

있다면 어떤 것이 기억나는지?

저는 학부 신학과와 신학대학원에서 7년이란

시간을 보냈습니다. 학부, 대학원 동문들이

제가 군종장교에 지원한다는 소식을 듣고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냈습니다. 합격을 축하한다며

갖고 싶었던 책을 선물로 보내준 동기 언니도

있었습니다. 특히 저보다 학번이 1년 늦지만

동갑 친구로서 저의 군종장교 지원을 함께 지켜

보고 기도해주고, 훈련소 시설에 편지를 보내

주면서 함께 해준 귀한 친구도 있습니다. 외부의

연락이 제한되었던 기간 동안 답답한 마음이

많았는데, 편지를 받으며 위로와 격려를 많이

받았습니다.

마지막으로 군종장교로서 군선교에 임하는

각오 한마디와 군종장교 또는 학사장교로 임

관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

지가 있다면 전해주세요.

제가 군에 머무를 수 있는 기간이 얼마나 될지

알 수 없지만 주어진 직책과 맡겨진 소임을 포기

하지 않고 넉넉히 감당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이 땅에 많은 청년들이 힘들고 외로울 수 있는

군 생활 속에서 절망하고 허비하는 기간으로 군

복무를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군 교회를 통해

그리고 부족한 저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새

롭게 거듭나는 인생, 소망이 있는 대한민국 청년

들로 변화되는 일들이 더 많아질 수 있기를 기도

합니다.

끝으로 군종장교, 학사장교에 임관을 준비하는

후배님들께는 튼튼한 체력과 건강한 정신력을

준비하셨으면 좋겠다는 조언을 드립니다. 장교

훈련이 누구에게는 버틸 만하고 누구에게는

참으로 견디기 어려운 과정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까지 모든 훈련 과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는 원동력은 무엇보다 스스로 극복할

수 있다는 의지와 ‘나는 이 모든 기간을 마치고

명예롭게 임관할 것이다’라는 기대감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군종장교를 준비하는 후배님들께는 목회

자로서 갖춰야할 기본적은 소양을 미리부터

충분히 갖출 수 있도록 준비하시고 군종장교가

되어야 한다고 조언을 드리고 싶습니다. 왜냐

하면 임관 후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곤 바로 군

목회 현장에 투입되어 군교회의 담임목회가 시작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타종교에 대한 지식적,

경험적 이해를 어느 정도 갖고 계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까지 모든 훈련 과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는 원동력은

‘나는 이 모든 기간을 마치고

명예롭게 임관할 것이다’라는

기대감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진

출처

: ww

w.n

avy.mil.kr

KBTUS NEWS LETTER vol.44

08

급변하는 대학 환경에교단과 교회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박영진 동문(기독교교육학과90)

| 동문 인터뷰 |

용인대학교 국제교류교육실장으로 재직 중인 박영진(기독교교육학과90)

교수의 인터뷰입니다.

교수님 반갑습니다.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먼저 본교를 졸업하고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목회 현장에서 사역하고 계시는 동문들도 많은데, 부족한 제가 인터뷰를

하는 것이 적절한지 모르겠습니다. 1994년 기독교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중국의 베이징사범대학(北京師範大學)에

유학을 가서 비교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1995년, 처음 중국 유학을 가려고 했을 때, 너무나도 낯선 국가

였기에 만류하는 지인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남들이 가지 않는 곳에서 20대를 보낸 경험이

제 인생의 밑거름이 된 것 같습니다. 유학 기간 중에 외국인 최초로 조기졸업자격을 얻었다는 점과 만 27세에

인문학 베스트셀러를 출간했다는 점이 뒷받침 되어서 모 전문대 교수, 4년제 모 대학 교수를 거쳐 2006년, 비교적

젊은 나이에 용인대학교 교수로 임용되었습니다.

www.kbtus.ac.kr

0909

지혜 있는 자는 강하고

지식 있는 자는

힘을 더하나니

잠언 24:5

각종 대학 평가 업무에 전문가로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대학사회의 변화나 이에 우리 대학이 준비해야할 것들이 있다면 어떤 점들이 있는지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현재 대학은 고정적으로 받아야하는 각종 평가 때문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문제는 일련의 평가들이 대학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고 일률적인 잣대로 추진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침례신학대학교도 각종 평가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모든 교내외의 구성원

들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구체적으로 설명하기에는 지면이 부족하기 때문에 3가지만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째, 평가에 대비할

수 있는 예산이 필요합니다. 둘째, 평가에 대비할 수 있는 인력이 확충되어야 합니다. 셋째, 모든 구성원이 단합하여 평소에

평가 준비를 할 수 있는 분위기와 시스템이 요청됩니다. 예를 들어, 평가의 지표에 따라 교내에 CTL(교수학습센터)을 운영해야

할 경우 필요한 예산이 투입되어야 하며, 가동할 수 있는 인력이 확충되어야 합니다. 또한 CTL이 가동되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모든 구성원이 협조를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솔직히 현재 본교를 진단하면 각 평가를 대비하기에 매우 미흡한 상태입니다.

결국 대학의 명운을 가를 수도 있는 각종 평가에 충실히 대비하는 것이 본교가 발전하고 성장하는 또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요?

끝으로 침례교단과 침례교회가 강건하려면 본교가 건재해야 한다는 데에 이견이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대학이 평가의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하기 위해서 교단과 교회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재학시절 기억나는 추억이나 에피소드가 있다면 어떤 것이 있으신가요?

재학 시절에는 엘피스라는 노래패를 만들어서 이런저런 공연을 했던 기억이 남습니다. 당시 상당히 보수적이었던 목동과 하기동

캠퍼스에서 제법 강한 사운드의 음악과 퍼포먼스가 공연될 때 저항감을 가지고 있던 동문들도 제법 있었습니다. 물론 요즘은

보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찬양으로 만들어지기도 하지만 당시에는 너무 세속적인 음악이라고 취급받기도 했습니다. 또한 저의

대학생활은 우리 세대가 고민했던 민주주의와 맥락을 같이 했던 것 같습니다. 신학생으로서 피가 뜨거웠고, 고교 동창 강경대

등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가는 현실에 침묵하지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마지막으로 후배들에게 보다 나은 삶을 살아가기 위한 크리스천으로서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저는 특별한 능력이 없는 사람입니다. 목회와 가장 유사한 길을 가다보니 현재 교직에 있습니다만, 솔직히 저보다 뛰어난 후배

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끔 취업이 안 되는 이유를 대학 간판 때문이라고만 생각하는 학생들이 있어서 안타

깝습니다. 대학생은 취업을 하기 위해서 진로를 찾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직무경험을 해야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후배들에게

보다 나은 삶을 위해 현실적인 조언을 해 주자면 남이 가지 않는 길을 가고, 고전을 통해 학습능력을 기르라는 것입니다. 아직도

세상은 중동, 아프리카, 남미 등 미지의 세계가 많습니다. 저는 한국인의 진출이 적은 곳에 보다 많은 기회가 있을 거라고 확신

합니다. 또한 성서와 같은 고전을 다독하면서 학습능력을 기르면 요즘 주목받는 융복합적 사고가 확장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하나의 직업이 평생 간다는 생각을 버려야 할 때입니다. 우리 후배들이 새로운 시대에 가변적인 직종이 생성될 때마다 빠른

학습능력으로 적응하고 선도해 갔으면 좋겠습니다.

2007년 축제 콘서트

베이징

유학 시절

에티오피아에서태어나세계를 점령한 커피

류수환(SCA Q-grader, (주)류니크컴퍼니 대표이사)

커피의 고향은 널리 알려진 대로 에티오피아이다. 아라비카를 기준

으로 보면 그러하지만 로브스타는 에디오피아가 아닌 우간다와 콩고가

원산지이다. 또한 커피의 기원에 관한 전설은 칼디, 오마르, 모하메드

전설이 있는데, 그 중 가장 유명한 칼디 전설은 에티오피아에서 염소를

기르던 칼디라는 목동이 염소들이 빨간 열매를 먹고 춤추는 것을 보고

자기도 먹어보았더니 정신이 맑아지고 피곤함도 사라졌다는 이야기다.

그 후 커피는 이슬람 문화권에서 약용이나 종교의식에 사용되었으며

교리상 술을 마시는 것을 금했던 이슬람에서 커피는 이슬람의 와인

으로 불리울 만큼 와인의 좋은 대용품이었다. 터키가 세계최초의 커피

하우스로 유명해진 것도 오스만투르크 제국 시절에 커피 전파의 중심

지가 터키의 이스탄불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에티오피아를 비롯한 아프리카에서 야생으로 채취해서 마시던 커피는

예멘에서 경작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독점적으로 커피를 경작해서

판매했던 예멘은 모카항구를 통해 수출했는데 그 유명한 모카커피가

바로 그것이다. 고려 시대 목화씨 반출을 금지했던 원나라처럼 예멘은

커피빈의 반출은 물론 커피 농장방문조차도 금지했는데 커피계에도

문익점은 있었다. 인도와 네덜란드 사람들이 몰래 커피 씨앗과 커피

묘목을 훔쳐서 각각 인도지역과 네덜란드 식민지였던 인도네시아

자바에 커피를 심은 것이다.

| 커피 에세이 |

직접 로스팅하는 큐그레이더의 원두 컵노트

KBTUS NEWS LETTER vol.44

10

By Brian Lokker. Published March 6, 2013, last updated October 12, 2017.

Rwanda AA Natural

르완다는 주로 워시드가 수입되었는데 최근 내추럴이

한국에 상륙했다. 야르구르는 해발고도 1,600-

1,800m의 고산지대로 한국 커퍼스에서 직수입한

커피이다. 숙성된 건자두와 카라멜의 허니한 뉘앙스가

마치 에티오피아에 예멘 모카 마타리를 브랜딩한

느낌이 좋다.

Kenya AB Peaberry Micro Lot

보통 케냐AA를 선호하지만 빈의 사이즈로 등급을

정하기 때문에 맛의 기준이 모호한 면이 있어 오히려

고산지대의 소규모농장(Micro Lot)의 AB가 더 좋은

평가를 받기도 한다. 그 중에서도 피베리는 커피체리

한 개에 두 개의 빈이 아닌 하나가 들어있는 변종이다.

7%의 희소성이 주는 케냐 피베리만의 강한 향과 독

특한 산미, 부드러운 바디가 인상적이다.

www.kbtus.ac.kr

11

커피가 유럽에 전파된 것은 베니스상인을 통해서이다. 유럽에서 빠른

속도로 퍼지던 커피는 처음에는 이교도들이 즐기는 악마의 음료라고

불렸지만 교황 클레멘트 8세가 커피 향미에 반해 커피에 세례를 주면서

더 널리 펴지게 되었다. 지금도 영업 중인 베니스의 카페 플로리안이

1720년에 시작되어 현재까지 그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우리나라

에서는 처음 커피를 마신 사람이 고종황제라고 하는데 그전에 이미

마셨던 사람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고종은 서양에서 들어온 국물

이란 뜻으로 양탕국이라 불리던 커피 애호가로서 커피를 즐겼고 손탁

호텔에 우리나라 최초의 커피하우스가 생겼다. 현재 우리나라 커피

시장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인스턴트커피는 6·25전쟁 이후 주둔

하게 된 미군에 의해 보급되었다.

이렇게 전 세계로 퍼져나간 커피의 종은 약 60개가 넘는다. 그러나

크게는 3대 원종으로 분류되는데, 커피의 3대 원종은 ‘코페아 아라

비카’, ‘코페아 카네포라’, ‘코페아 리베리카’로 그중에서 아라비카와

로부스타로 불리는 카네포라, 두 개 종이 상업적으로 재배되고 있다.

Q-Grader(큐그레이더)는 ‘아라비카 커피감별사’이고 R-Grader(알

그레이더)는 로부스타 커피 감별사인데 아라비카의 품종이 더 다양

하고 향미도 다양하기에 이번에는 대표적인 아라비카 품종과 맛있게

추출하는 팁을 살펴보고자 한다.

아라비카 커피 중에서도 티피카(Typica) 계열이 원종에 가장 가까운데,

아프리카, 예멘, 중남미를 비롯한 아시아에서 재배가 되고 있다. 길쭉

하고 얇은 모양으로 좋은 향과 산미를 가지고 있지만, 재배가 어려워

비교적 고가로 거래된다. 다음으로 버번(Bourbon)은 품질이 우수한

품종이기는 하지만 둥글고 단단해 보이는 것과 달리 병충해에 취약한

편이다. 콜롬비아를 비롯한 중미와 브라질, 케냐에서도 재배되고

있다. 신맛이 깊은 카투라(Catura)는 브라질에서 발견된 돌연변이종

이다. 생산성이 좋아 다른 고급품종과의 품종개량에 많이 쓰인다.

또 브라질의 대표적인 품종인 문도 노보(Mundo novo)는 레드 버번과

티피카의 특성이 있는데 산미와 쓴맛의 밸런스가 좋은 편이다. 문도

노보와 카투라의 인공교배종인 카투아이(Catuai)는 문도 노보와

카투라의 단점을 보완하여 품질이 우수하고 생산성도 개선되었다.

그 외로 동티모르에서 발견된 아라비카와 로부스타의 자연교배종인

HDT(hibrido de Timor), 카투라와 HDT의 인공교배종인 카티모르가

있는데 한국인이 좋아하는 인도네시아 만델린이 그 대표적인 것이다.

<맛있는 커피를 내려 마시는 법>

홀빈으로 주문한 원두가 1차 크랙 직후 배출한 미디엄로스팅이라면

보관을 잘할 경우 한 달을 두고 마셔도 좋지만 2차 크랙 근처에서

배출한 다크로스팅이라면 웬만하면 2주 안에 마셔야 한다. 드립을

해서 마실 경우 맛있게 추출하는 비결이 3가지 있는데

첫째, 92도씨 안팎의 물 온도

둘째, 모래알 굵기의 원두의 분쇄도

셋째, 3분 안팎의 추출시간이 중요하다.

단, 커피의 품종이나 로스팅 정도에 따라 3가지 요소가 조금씩 바뀔

수 있다.

지면을 통해 소개한 컵노트의 원두 외에 더 다양한 커피를 맛보고

공부해 보고싶다면 류니크7의 커피수업에서 경험할 수 있다.

Ethiopia Sidamo G1 Mormora Natural

에티오피아 예가체프와 더불어 ‘커피의 귀부인’

으로 불리며 특유의 꽃향과 깔끔한 신맛이 뛰어

나다. 생두에서 조차 말린 사과향이 은은한 모모라

내추럴은 분명 에티오피아 시다모의 꽃이다.

Ethiopia Yirgacheffe G1 Aricha Natural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아프리카 커피 에티오

피아 예가체프 그중에서도 아리차는 상큼한 과일의

산미와 우유같은 부드러움, 바닐라의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Colombia Supremo Antioquia

콜롬비아는 마일드 커피의 대명사인 만큼 균형감

있는 맛으로 마우스필이 좋다. 안티오키아 수프

리모는 안데스커피조합에서 직수입하여 미디엄

다크로 로스팅하였다. 진한 초콜릿향과 견과류의

고소한 맛, 다소 강하지만 부드러운 산미와 미디엄

바디의 조화가 뛰어나다.

KBTUS NEWS LETTER vol.44

12

보령 정심요양원에서 나눈 사랑

2017년 사회봉사단 소감문

김예지(사회복지학과1)

| 학생 칼럼 |

우리 사회봉사단 39명은 10월 26일(목)부터 27일(금)까지 1박2일간

충남 보령에 위치한 정심요양원에서 봉사 활동을 했습니다. 정심요양

원은 1967년부터 지적장애인을 돌보는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복지

시설로 사회복지학과 95학번이신 권기은 관장님은 봉사기간 동안

우리를 세밀하게 챙겨 주신 덕분에 편안하게 봉사활동 할 수 있었습

니다. 이곳에는 지적장애 1급을 가지신 분들이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하게 계셨습니다.

첫날 건물을 다 같이 둘러본 후 기관 선생님께서 세 팀으로 할 일을

나누어 주셨는데 저는 방마다 상을 펴고 저녁 식사를 배분하는 식사

보조팀으로 배정받았습니다. 요양원에는 잘 씹지 못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셨기 때문에 가위로 반찬을 최대한 작게 자르고, 혼자서 드시기

힘든 분께 직접 먹여드리고 흘린 음식물이나 침을 닦아 드렸습니다.

음식을 가위로 잘게 자르는 일을 처음 해 봤는데 생각보다 힘들고

팔이 아팠습니다. 하지만 어떠한 거리낌이나 망설임 없이 먹다 흘린

음식을 닦고 또 침을 닦아 드리는 일을 척척해내는 제 모습이 스스

로도 기특했습니다. 비록 몸은 힘들고 지쳤지만, 나의 영혼에는

예수님에 대한 사랑이 넘치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저의 사랑이 크기가 그들보다 못하다는 사실도 깨닫게 하셨습니다.

우리를 보자마자 반기시는 모습을 보면서 그분들의 사랑은 삶속에

그대로 묻어나는데, 나의 사랑은 시간이 한참 흐른 뒤에서야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는 사실에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배고프면 밥을 먹고,

필요한 것이 있으면 말로 표현을 하고, 수업을 듣고, 마치면 집에

가는 발걸음 하나하나, 그 당연한 것들이 너무 감사했고 또 감사했습

니다. 짧은 봉사를 끝내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요양원 분들이 인사

해 주시고 손을 꼭 잡아 주시는데 너무 행복했고 따뜻했습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기뻐하실 일이라는 사실에 감사하며 제 마음으로 직접 깨

닫게 해준 하루였습니다.

둘째 날은 인근의 계양예술공원으로 나들이를 갔습니다. 이분들은

중증 장애를 겪고 있기에 단체로 외출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신기

하게도 이번 사회봉사단 인원과 중증 지적장애인이 각 39명씩 1대

1로 매칭되어 외출활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맡은 분은 몸도

약하시고 걷기도 어려우신 분이셨습니다. 워낙 몸이 약한데 날씨까지

추워서 그런지 걸으면서 계속해 딸꾹질을 하셨습니다. 딸꾹질이 멈

추지 않아 걱정 되어 저는 ‘주님의 따뜻한 손길로 딸꾹질이 멈추게 해

주세요’ 하며 그 분의 손을 꼭 잡고 기도드렸습니다. 그렇게 3~4분을

둘이서 걷던 중 신기하게도 건물 안에 의자 몇 개와 벽난로가 있었고,

장작도 잘 타고 있어 몸을 녹여 드릴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분을

의자에 앉혀 드리고, 옆에서 담요를 덮어 드렸습니다. 온기를 느끼다

보니 감사하게도 딸국질이 자연스레 멈추게 되었고 저의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어 주셨다는 생각에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 후에도

재미있는 보물찾기를 통해서 좋은 선물도 얻고, 우리 봉사단이 준비한

장기자랑을 보며 함께 웃고 즐기며 하나가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방문을 통해 그분들이 주신 따뜻함과 사랑으로 오히려 저에게

힘이 되고, 봉사를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이번

행사가 하나의 봉사를 시작하고 마치는 것으로 끝낼 수 있었지만,

앞으로 사회복지사로서의 진로와 비전에 대해 많은 것을 느꼈고,

영적으로도 성숙하게 하심에 너무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www.kbtus.ac.kr

13

19조(이수연(기과2), 문성일(기과2), 윤정훈(기과2), 박혜진(기과1),

배연직(신학1), 류제원(신학1), 천선정(신학1))가 다녀온 오천침례

교회는 정귀수 목사님이 경북 포항에 있는 개척한지 4년 된 교회입

니다. 오천교회는 목사님 사택을 개조해 예배가 드려지는 곳으로

노인사역을 중점으로 하는 교회입니다.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실버예배’로 주변 어르신을 초청해 성경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목사님은 그날 설교가 어떤 분에게는 마지막 설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시며 매 회 설교를 소중하게 생각하시고 어떠한 이야기를

들려드려야 하나님을 영접할까를 고민하시며 설교를 준비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오천교회의 전도 방법은 ‘발마사지’라는 낮은 섬김을 통해 어르신

들과 소통하며 삶으로 복음을 전하는 새로운 방법이라 낯설었지만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첫날 도착해 목사님께 직접 발마사지하는

방법을 배웠고, ‘발마사지’라는 무기를 들고 전도했습니다. 발마사

지를 배우면서 목사님께서 “어르신들은 가장 부끄럽고 가장 더러운

발을 내어놓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발을 내어 놓는 순간

사람들은 마음 문을 열게 됩니다.”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처음에는

그 말씀이 무슨 뜻인지 몰랐으나, 노인정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발을

주무르며 마사지를 해 드리면서 목사님 뜻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

습니다. 어르신들께서 처음에는 부끄럽다고 손사래를 치셨지만

옆에서 받으시는 모습을 보고 자신의 발을 내어주셨고 발마사지를

받으시면서 본인의 마음을 열어 주셨습니다. 그 때에 저희는 한 번

이라도 더 하나님을 말하고 예수님을 증거 할 수 있었습니다.

한분씩 봉사 할 때 마다 ‘한 영혼이라도 더 예수님을 알 수 있다면 더

없이 행복하겠지?’ 하는 예수님의 마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 영혼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리에게 전도는 어렵고

두렵고 힘든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목사님께서 한 사람 한 사람

에게 다가가 발을 만지고 마음을 만지시는 것을 보면서 ‘전도라는

것이 결코 어려운 것만이 아니구나 ’ 깨닫게 되었습니다. 평생

예배를 드리기 위해 세워진 교회, 지역사회에 밀알이 되어 작은

예수로 섬기기 위해 세워진 교회인 오천침례교회의 섬김을 통해 가장

큰 깨달음은 사랑이 많고, 사람들의 마음을 만져줄 수 있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지금 제가 있는 자리에서 작은 것부터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려고

합니다. 순종함으로 주변을 품기로 결단했고, 그 사랑의 마음을

구하는 기도를 멈추지 않겠습니다. 이번 3박4일 동안 전도단을

통해 우리에게 귀한 사랑을 경험할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포항 오천침례교회를 다녀와서 2017년 교회지원전도단 소감문

이수연(기독교교육학과2)

| 학생 칼럼 |

KBTUS NEWS LETTER vol.44

14

2017년군종사관후보 합격생 인터뷰

공이삭(신학과2), 박찬우(신학과2), 이선재(신학과2)

| 침신in침신人 |

2017년도 군종사관후보생으로

최종합격한 신학과 2학년 공이삭, 박찬우, 이선재 학생의 인터뷰입니다.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소감을 한마디

씩 전해주세요.

공이삭(이하 공) 먼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

니다. 기도로 후원해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립

니다. 지난 1년을 뒤돌아보면 ‘인간 공이삭’

으로는 절대 할 수 없던 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 하루를 거의 공부를 하며

보냈다는 것은 정말 내 힘으로는 할 수 없다는

것을 지금 뒤돌아보니 깨달았습니다. 내 뜻과 내

의지와 내 머리로만 한 것이 아니라 주님이 하셨

다는 것을 이제 와서 깨달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를 응원해주시고 기도해주신 부모님께 사랑

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선재(이하 이) 4년 반 동안 품었던 비전의

첫걸음을 내딛게 되어서 정말 감사할 따름

입니다. 에벤에셀 하나님께서 이 자리까지

이끌어 주셨기 때문에 온전히 주님만 영광

받길 원합니다. 항상 응원해준 가족들과 군에

계신 목사님, 후보생 선배들과 함께 공부한

친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이 모든

것이 주님이 하셨고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

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찬우(이하 박) 먼저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지지해 주시고 응원해주신 부모님, 친구들,

주변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준비하는 1년 반

동안 많은 노력을 했지만 분명 그거 하나 만으

로는 합격이 불가능 했을 것입니다. 많은 분

들의 지지와 지원 그리고 군 선교에 대한 관심과

열정 비전을 주신 하나님 덕분에 가능했던

일이기에 앞으로 군종장교로서 군 선교를 잘

감당하기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www.kbtus.ac.kr

15

군종사관 후보생 선발 시험에 응시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공 사실 신학대학교 입학 전까지 군종장교에

대해 잘 알지 못했습니다. 여름합숙을 시작하면

서도 사실 군종장교에 대해 큰 비전을 갖지 않았

습니다. 하지만 합숙을 진행하면서 마음속에 군

장병들을 섬기고 싶다는 마음이 점차 커졌고

결정적으로 군교회 탐방을 통해 군 선교에 힘

쓰는 사람이 되고싶은 소망이 생겨 선발시험에

응시하게 되었습니다.

이 고등학교 입학 전 겨울방학에 군 선교와

군목제도에 대해서 듣게 되었고, 복음을 한 번도

듣지 못한 청년, 교회만 다니는 신앙에 활력이

없는 청년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해야겠다는

비전이 생겼는데 기회가 되어 시험을 잘 준비

하고 응시하게 되었습니다.

박 저 역시 침신대에 오고 나서 군종장교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입학당시 뚜렷한

목회에 대한 비전이 없었는데 군종장교후보생을

알게 되었고, 주저 없이 응시했고 시험을 준비

하는 동안 여러 선배의 조언 및 군종장교와의

만남을 통해 군선교의 중요성을 깨달아 확고하게

군 목회에 비전을 두게 되었습니다.

군종사관 후보생 선발 시험을 준비하면서

기억나는 에피소드나 추억이 있다면?

공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너무 많아서 하나를

선택하기가 어렵습니다. 같이 공부했던 친구

들이 먹성이 워낙 좋다보니 아침에 먹을 음식을

평소에는 일주일에 한번 정도 시장을 보러갔는

데 저희는 거의 이틀에 한 번씩 장을 봐야할 정도

로 잘 먹었습니다. 그리고 항상 아침을 먹으면

점심메뉴를 고민하고 그 다음 저녁을 고민하던

저희가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저희끼리 항상

시험문제에 대해 밤늦게까지 이야기하고 서로

문제를 내주면서 실력을 키우던 장면들이 기억에

남습니다.

이 저를 포함한 4명의 친구들과 모의고사를

100일쯤 앞두고 두 가지 내기를 했습니다. 첫

째는 개인전으로 75점을 넘기지 못하면 무조건

머리에 삭도를 대는 것이고, 둘째는 2:2로 평균을

내서 진 팀이 소고기를 사기로 했습니다. 좋은

경쟁심 덕분에 서로 더 열심히 공부를 했던 것

같습니다. 머리에 삭도를 대진 않았는데 아직 소

고기를 못 먹었습니다.

박 다른 동기나 학생들은 대학생으로서 자유

롭게 사역과 자유시간을 만끽할 때 저는 군종

장교시험 때문에 고3때 보다 더 열심히 공부 했던

것 같습니다. 학교 도서관에 매일 밤늦게 까지

남아 공부하면서 모두 지쳐갈 때 쯤 서로에게

조금만 더 참고 공부하자고 다독이며 격려했던

것이 기억에 많이 남아있습니다.

자신이 꿈꾸는 군종장교로서의 앞으로의

계획이나 포부를 전해주세요.

공 장병들이 편안하게 다가올 수 있는 친구

처럼 함께 운동도 하고 생활을 함께 나누는 군종

장교가 되고 싶습니다. 또한 먼저 나를 찾아오기

보다는 내가 먼저 장병들을 찾아가 대화하면서

공감을 하고 이해하며 그 과정 속에서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육군

훈련소에서 병사들이 교회에 와서 신나게 찬양

하는 모습을 보고 꼭 군목이 된다면 육군에 복무

하여 육군훈련소에서 군목 생활을 하고 싶습

니다.

이 저는 서번트리더(servant leader)가 되어

예수님처럼 낮은 자리에서 장병들을 섬겨주고

싶습니다. 지치고 활력을 잃은 병사들이 있다면

말씀으로 일으켜 세워주고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

들일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저는 육군을 선호

합니다. 왜냐하면 공군과 해군에 비해서 육군은

야전훈련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행군을 할 때 현장에 나아가서 그들과 함께

하며 마음의 문을 열어주고 복음을 전하고 싶습

니다.

박 저는 병사들 및 간부들이 군 생활을 더욱

충실히 하는데 밑거름이 되는 군종장교가 되고

싶습니다. 또한 앞으로 통일이 된다면 북한선교

에도 이바지하는 것이 꿈입니다. 이런 제 꿈을 실현

하기에는 많이 부족하고 약하지만 기도와 하나

님과의 굳건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말씀에 충실한

주의 종이 되어 군선교를 잘 감당하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찬우

공이삭

KBTUS NEWS LETTER vol.44

16

대학소식

KBTUS NEWS

2017년도 2학기 종강예배

2018년 시무예배

2018년 시무예배가 1월 2일(월) 오

전 10시 글로벌비전센터 아가페홀

에서 열렸다.

노은석 학생실천처장의 사회로 교수,

직원 및 부속·부설·위탁기관 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시무예배는

이명희 대학원장의 대표기도 후

이형원 총장직무대행이 “행복한

공동체를 위하여”(롬 12:1-13)를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형원 총장

직무대행은 “사도 바울의 가르침처럼 우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기 위해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매사에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는 노력이 필요

하다(2절). 이어서 영적 예배를 드리는 이들의 특징이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않고 믿

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

하는 것인데(3절), 다시 표현하면

공동체 속에서 겸손한 모습,

절제하는 모습을 유지하는 것”

이라고 언급했다. 그리고 4절

부터 8절에 근거해서 “영적 예

배를 드리는 이들의 또 다른

특징은 공동체의 하나 됨을

위해 힘쓰며, 공동체에 속한

다른 사람들의 가치를 인정할

줄 아는 것이다. 끝으로, 올 한 해에는 우리 모두가 침신대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서로 칭찬하고 감사하며 섬기는 한 해가 되자”고 강조

했다. 예배 후 교직원들은 함께 새해 인사와 덕담을 서로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2017년 한해를 마무리하는 종강

예배가 11월 30일(목) 오전 11시

교단기념대강당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예배에 앞서 한국기드온 협회

양승태 전 국제회장이 성경 600권

기증식을 가졌다.

이형원 총장직무대행은 “성별된

봉사자들”(레 8:22-24)이라는 제목

으로 “우리대학의 건학 이념에 맞춰

우리는 목회자와 기독교사업 지도

자로 부름을 받았다. 이 사명을 이루기 위해 성별된 봉사자로 준비

해야한다. 모세가 제사장 역할을 하게 되는 아론과 아들들에게 오른쪽

귓부리, 오른손 엄지손가락에 피를 발라 성별되도록 한 것처럼, 주의

종들은 ‘귀’로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또한 주변의 어렵고 고통당한

이들의 아픔을 잘 듣는 성별된 귀를 가져야 한다. ‘엄지손가락’은 힘의

근원으로 상징되기에, 맡겨주신 나의 힘과 재능을 하나님께 드리고

손이 성별될 수 있도록 방학

동안 가치 있는 섬김을 하자.

또한 ‘엄지발가락’의 거룩함을

유지하기 위해 나의 발걸음이

유혹이나 쾌락의 장소 또는

환경에 가지 않도록 연단되어

우리학교 교가에 나온 가사대로

성별된 봉사자가 될 수 있는

침신인이 되자”고 권면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대학 도서관

(관장 김종걸)에서 2017년 한 해 동안 책(단행본, 전자책)을 많이 대여

하고 읽은 다독자 시상이 있었다. 총 10명이 선정되었으며 종합 1위

이예종(신학과4), 학부 1위 김가람(신학과2), 신대원 1위 차무엘 학생이

수상했고 종합 1위 15만원, 각 과정 1위 10만원씩의 문화상품권이

수여되었다.

www.kbtus.ac.kr

17

대학소식

KBTUS NEWS

교회지원전도단 및 사회봉사단 파송

2017학년도 영성수련회 성료

2017학년도 2학기 영성수련회가 “Again Pentecost(오순절로 돌아가자)”를 주제로 9월

12일(화)부터 13일(수)까지 대흥침례교회 조경호 목사와 중앙교회 고명진 목사를 초청하여

개최했다. 조경호 목사는 12일(화) 오전 10시 “홀연히”(행 2:1~4), 오후 2시 “어찌할꼬”(행

2:37~42)라는 주제로 “침례교단과 우리 한국교회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여러분을 만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성령의 거룩한 지배자’가 되어 더러워진 이 시대의 악행을 가슴

아파하며 ‘어찌할꼬’를 부르짖으며 말씀에 모든 것을 투자하여 이 시대를 변화시키는 사역자

들이 되길 눈물로 호소한다”고 전한 후 찬양과 기도의 시간을 함께 가졌다.

13일에는 고명진 목사가 “복음-예수그리스도”(롬 1:1-4), “신앙리셋”(마 21:1-11)이란

제목으로 “복음을 믿지 않고 천국에 갈수 없다. 복음을 ‘정확하게’ 전달하면 구원의 역사는

반드시 일어난다. 성경에는 3만 2천 가지의 약속이 있다. 이 시대에 구원의 역사가 일어

나지 않는 이유는 말씀을 읽지 않아서이다. 예수님은 가는 곳마다 ‘거룩한 소동’을 일으켰다.

현대 그리스도인의 비극은 ‘거룩한 소동’을 일으키지 않는데 있다. 성령의 사람으로 하나님께

순종하며 사는 침신인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7년 교회지원전도단 및 사회봉사단 파송식’이 10월 26일(목) 오전

11시 교단기념대강당에서 진행됐다. 31년째 맞는 이번 파송식을 통해

신학과, 기독교교육학과 학생 280명은 ‘교회지원전도단’으로 전국 40개

미자립 교회로 파송되었으며, 사회복지학과 230명 학생들은 ‘사회

봉사단’으로 교내 환경 봉사와 보령 정심원을 비롯한 지역 사회복지관

39기관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파송예배에서 박영철 명예교수는 “너희가 주어라(마14:13-21)”라는

주제로 “교회지원전도단과 사회봉사단 파송은 우리대학의 전통이자

큰 자랑이다. 7주 간 훈련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할 준비가

되어있는 여러분들에게 오병이어와 같은 기적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언제나 적은 것이지만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줄 수 있는 준비된 자세를

가지고 나아가길 바란다. 비록 가진 것은 없지만 순종하는 마음으로

모든 것을 먼저 내어 드리는 여러분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또한 오후 1시 30분 도서관 광장에서 열린 사회봉사단 출정식에서

이형원 총장직무대행은 “사회봉사단 활동을 통해 사랑을 실천하는

침신인이 되길 바란다. 그리스도인의 선함과 사랑을 어려운 이웃들

에게 베풀고 학창시절의 소중한 추억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KBTUS NEWS LETTER vol .44

18

대학소식

KBTUS NEWS

침신대 초대 한국인 학장 정진황 박사 천국환송예배

신학과 이명희, 교회음악과 송민호. 차수정 교수 정년퇴임예배

우리대학교 최초 한국인 학장이었던 정진황

박사가 8월 30일(수)(현지시각) 미국 LA 자택에

서 소천하였다.

천국환송예배에서 이형원 총장직무대행은

“헛되지 않은 수고”(고전 15:50~58)라는 제목

으로 “정진황 박사님은 우리 대학의 1회 졸업

생으로 42년간 침례신학대학교 교수와 명예

교수로 사역하시고 목회대학원장, 일반대학

원장, 신학대학원장을 역임하시고, 최초의 한국인 학장으로 활동하셨다.

정 박사님은 ‘신학생 한 명이 졸업하면 교회 하나가 세워진다’는 점을

강조하시면서 교회와 목사를 바로 세우기 위해 어떤 때에는 아주 엄하게,

또 어떤 때에는 눈물과 애정으로 수천 명의 제자들을 가르친 훌륭한

스승님이시다. 42년 동안 수많은 제자들의 삶에 도전을 주셔서 주님의

교회를 바로 세우는 목사들이 되도록 도전

하신 정 박사님의 수고가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설교했다.

유가족들은(미망인 이형선 사모, 장남 정

세영 목사, 차남 정성영 목사, 삼남 정대영)

고인이 일평생 몸담았던 침례신학대학교의

발전을 위해 10,000불을 이형원 총장직무

대행에게 기탁했다. 이형원 총장직무대행은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하며, 귀한 대학발전기금에 학교를

대신하여 깊은 감사를 드린다. 고인의 노고와 수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의 교육으로 최고의 목회자와 기독교지도자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신학과 이명희, 교회음악과 송민호, 차수정 교수의 정년퇴임예배가 11월

28일(화) 오전 11시 교단기념대강당에서 거행되었다. 교수협의회장

유재성 교수의 기도 후 퇴임하는 차수정 교수의 특송이 이어졌다. 차수정

교수는 “지난 17년간 침신대에서의 생활을 돌아보며, 여기까지 있게 한

여러 교직원, 학생들에게 감사드린다. 서울침례교회 성도현 목사님과

성도여러분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민호 교수도 “32년

간 이곳에서 감사하게 지내온 것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앞으로도 찬

양사역자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 후

교회음악과 동문 및 혼성합창단의 찬양을 지휘했다. 이어 이명희 교수가

“내 인생의 주어(창 45:8)”란 제목으로 “앞으로는 목회자로서 내 인생의

주인공, 주어(主語)가 되신 하나님을 위해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설교 후 이명희 교수는 이형원 총장직무대행

에게 대학발전기금 3천만 원을 기탁했다. 이어서 총동창회장 이종성

목사와 이형원 총장직무대행이 3명 교수의 지난날에 대한 업적과 앞날의

축복을 비는 축사가 이어졌고 공로패 증정, 교수, 직원, 학생의 꽃다발

증정 후 이정희 전 총장의 축도로 퇴임감사 예배를 마쳤다.

글로벌비전센터 내 아가페홀에서 열린 2부에는 교회음악과 동문회에서

송민호, 차수정 교수에게 감사패를 증정했으며, 정춘오 박사(기념문집

발행위원회장)가 이명희 교수에게 기념 논문집과 설교집을 헌정했다.

이날 정년퇴임식에서 조경호 목사(대전대흥침례교회 담임)는 “인생1막을

마치고 인생2막을 시작하시는 세 분 교수님의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

한다”고 전하며 축복기도 후 참석자들은 오찬을 함께 나누며 그 동안의

수고와 노고를 격려하고 앞날에 축복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www.kbtus.ac.kr

19

대학소식

KBTUS NEWS

신학과 김광수 교수 정년퇴임 예배

신학과 김광수 교수의 정년퇴임 예배가 5월 25일(목) 오전 11시 교단기념

대강당에서 열렸다. 신인철 교수(신학과)의 기도, 블리스 보컬 앙상블의

특송 후 김광수 교수는 “사도행전의 부흥을 재현하라(행 1:3~14)”라는

제목으로 “지금까지 23년 6개월 간 재직하고 퇴임하게 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이다. 2005년부터 수요정오기도회를 한 주도 빠지지 않고

진행하게 된 것도 하나님이 우리 대학교를 21세기 지구촌 대 부흥지의 진

원지로 만드셨다는 표시였다. 사도행전의 부흥을 재현하는 일꾼들이 되기

위해서 신학교 시절에 다음 세 가지를 준비하도록 부탁드린다. 첫째는

복음 전도의 사명을 받아라. 둘째는 성령의 능력을 받아라. 셋째는 합심

하여 지속적으로 기도하라. 이제 침신대에서 타오르기 시작한 성령과

부흥의 불이 이 땅과 열방으로 확산되어 나갈 것을 확신한다”라고 전했다.

축사에서 이형원 총장직무대행은 “옆 연구실과 함께 오랜 세월 함께 하며

좋은 기억들이 많은데 아쉽다. 교수님의 앞날에 더욱 좋은 일들이 가득

하길 기원한다”고 전했으며, 모영국 법인이사도 “12년을 거르지 않고

기도해 주신 김광수 교수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은혜롭게 종의 발자취를

남긴 것을 축하드린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후 이형원 총장직무대행의

공로패 증정과 교수, 직원, 학생 대표가 꽃다발을 수여하였다. 이에 학생

들은 감사의 박수로 퇴임하는 김광수 교수와 가족의 안녕을 기원했다.

배국원 전 총장 황조근정훈장 수상

우리대학교 제13대 배국원 총장의 황조근정훈장 전달식이 9월 26일(화) 오후 2시 총장실에서

거행되었다. 황조근정훈장은 교육계에 헌신봉사한 공로를 대한민국 정부가 인정하여 수여한

훈장으로, 정부를 대신하여 이형원 총장직무대행이 배국원 전 총장에게 전달하였다. 전달

식에서 배국원 전 총장은 “지난 28여 년 간 침례신학대학교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데

미력하나마 보탬이 되었고 정들었던 교편생활을 마치게 된 것에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앞으

로도 침신대를 위해 많은 기도와 관심을 갖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87학번 입학 30주년 기념예배 및 장학금 1,000만원 기탁

87동기회(회장 김진석 목사)가 10월 17일(화) 모교를 방문하고 입학 30주년

기념 대학예배를 드렸다. 백승혁 목사(봉정교회)의 사회로 김일하 목사

(죽림교회)의 대표기도와 동기생 26명이 ‘사노라면’을 개사하여 특송으로

불렀으며, 박희범 목사(성덕교회)의 성경봉독에 이어 전성수 목사(영등포

교회)가 “나와 함께 있으리라”(눅 23: 42~43)로 설교했다. 전성수 목사는

“모든 것이 하루아침에 이루어 질 수는 없다. 1만 시간의 법칙을 적용

한다면 지금 신학생 시절부터 사역을 위한 많은 기도와 노력을 해야 한다.

그리스도인에게 우연은 절대 없다. 무엇을 할지 고민하고 기도하면서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심을 믿고 주님이 쓰시기에 합당한 그릇이 되도록

하자”고 권면했다.

87동기 회장인 김진석 목사(열린문교회)가 동기회에서 마련한 장학금 1천

만 원을 노은석 학생실천처장에게 기탁했다. 노은석 처장은 “수 년 전

부터 동문들의 입학 30주년 기념 예배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음에

감사드리며, 오늘 87학번 동문들의 방문과 장학금 기탁과 재학생 및

교직원에게 귀한 점심을 제공한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김영재

목사(오라교회)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으며, 재학생들은 87학번 선배들의

입학 30주년을 축하하며 귀한 장학금과 식사대접에 박수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KBTUS NEWS LETTER vol .44

20

대학소식

KBTUS NEWS

개교 제63주년 기념식

77학번 동문, 입학 40주년 기념예배 및 장학금 기탁

77학번 동기회(회장 한상언 전도사, 총무

남병태 목사)가 5월 16일(화) 모교를 방문

하고 입학 40주년 기념예배를 드리고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하였다.

예배는 한상언 회장의 사회로 전용인

목사(한민교회)의 대표기도, 77학번 동기생

20여 명이 “나의 영원하신 기업” 찬양

특송 후 침례교 1호 여성 선교사인 이금주

선교사(말레이시아 침례신학교 교수)가 “선교지에서 만난 예수님”(요

13:34~35)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금주 선교사는 “1989년 인도네시아에서 선교를 시작하였고 28년이

지난 지금까지 하나님은 나를 사용하여 동남아시아의 선교를 위해 헌신

할 것을 말씀하셨다”고 전하며 선교사로서의 사역을 하며 겪었던 간증과

선교 경험 등을 재학생들에게 전했다.

이어서 한상언 회장이 이형원 총장직무

대행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한 회장

은 “현재 77학번 입학동기 중 약 20여

명의 동문이 활동하고 있다. 감사하게도

이형원, 양병모,(이상 침신대), 유장춘

(한동대), 김운용(장신대), 이금주(말레이

지아 침례신학대)등 5명의 동기가 교수

로 활동 중이며 기타 동기들도 교단에서

중진 목회자로 활동을 하고 있다”고 동기회를 소개했다.

헌신예배는 박경석 목사(우정 교회)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으며 예배 후

77학번 동기들은 교정에서 오찬을 함께 나누고 교정을 거닐며 학창

시절 추억을 회상하며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침례신학대학교 개교 제63주년 기념식이 5월 23일(화) 오전 11시 교단

기념 대강당에서 기독교한국침례교단 증경 총회장 및 전현직 임원, 총동

창회 임원, 학교법인 증경 이사장 및 교직원과 재학생 등 2,000여 명이 참

석한 가운데 거행되었다.

김광수 교수의 기도, 이동희 총학생회장의 성경봉독(역대상 29:13~17),

교회음악과 찬양대의 찬양 후 학교법인 한국침례신학원 증경 이사장인

구정환 목사가 “받은 은혜 감사”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구정환

목사는 “지금까지 학교를 성장 발전시킨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요,

사역을 도와주신 것도 하나님이시다. 3,300여 침례교회로 발전시킨

하나님께 우리는 앞으로 어떤 사역을 감당할 것인지 기도하길 바란다.

재학기간 중 신앙교육과 훈련을 통해 영혼을 구령하는 사역에 최선을

다하는 침신인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30년 근속한 이명희 교수(신학과), 이석철 교수(기독교

교육학과), 고성덕 주임(도서관)과 20년 근속한 장동수 교수(신학과), 김동국

부장(교무처), 이관훈 과장(사무처)에게 근속패를 수여했다. 이어 증경

총회장인 배재인 목사(서머나교회)와 이종성 총동창회장이 “개교 63주

년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교계에 귀감이 되는 훌륭한 사역자와

기독교 지도자가 많이 배출되길 소망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예배 후 이형원

총장직무대행은 목산제 개막식에 참석하여 “목산제를 통해 우리대학의

과거, 현재, 미래를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어 총학생회에서 대학 내에 환경미화 근로자 및 조경 근로자 19명에게

그간의 노고에 감사하는 의미로 꽃다발과 기념품을 전달하였다.

www.kbtus.ac.kr

21

대학소식

교수동정

제15회 With 마라톤대회

“장애인과 함께 하는 제15회 With 마라톤

대회”를 5월 24일(수) 개최했다. 15회째

를 맞게 된 'With 마라톤대회'는 대전·

세종·충청지역의 장애인, 군인, 경찰,

다문화 가정, 어르신, 학생, 지역주민

약 1,500여 명이 함께 참여하는 소통,

봉사, 화합의 축제로 진행되었다.

오후 1시부터 대강당에서 열린 식전행

사로 레크리에이션 및 육군 군악대, 대전 오카리나 앙상블, 생명복지관

사물놀이 등의 공연이 진행되었으며, 개회식을 통해 이형원 총장직무

대행, 허태정 유성구청장 등 지역 내빈들이 참석하여 축사와 격려사를

전했다. 이어 오후 2시 30분부터 장애인과 비장애인 6~7명이 한 팀을

이루어 노은 지구의 약 2km 구간을 함께

걷는 마라톤이 시작되었으며 서로 손을

잡고 한 마음 한 뜻으로 행진을 하였다.

이형원 총장직무대행은 “올해로 15년

째 맞는 With 마라톤 대회 중 한 번도

비가 내린 적이 없었다. 역시 올해에도

오전에만 비가 내림으로 인해 모든 먼지

들이 깨끗이 씻어지고 상쾌한 날씨 속

에서 행사를 이어갈 수 있게 됨을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섬김과 헌신

으로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대학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KBTUS NEWS

Professor NEWS

최원진 교수, 한국복음주의선교신학회 회장으로 추대

한국복음주의선교신학회는 2017년 12월 1일(금) 금천양문교회(예장)에서 제90차 정기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

하고, 신학과 최원진 교수를 회장으로 추대하었다. 최원진 교수는 동 학회 서기, 총무, 부회장을 거쳐 회장으로 피선

되었다. 최원진 교수는 “어려운 시기에 회장을 맡게 되어 책임이 무겁다. 그러나 우리가 서로를 배려하고 격려하는 학회가

되어, 한국교회 선교의 발전과 성숙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권지성 교수, LG연암문화재단 국제공동연구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

사회복지학과 권지성 교수가 LG연암문화재단(이사장 구본무)의 ‘국제공동연구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공동연구비 4만

달러를 지원 받게 되었다. 권지성 교수는 “가정위탁보호를 경험한 성인의 사회적응과 생활경험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미국 워싱턴대학교 교수와 공동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며, 연구기간이 종료된 후 2년 이내에 국내외 전문학술지에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논문을 게재하게 된다. 권지성 교수는 “오랜 전통과 권위를 가진 LG연암문화재단의 국제공동연구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매우 기쁘다. 사회복지 학문과 실천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준비하겠다. 또한 이번 기회를 통해 국제적인 연구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며 선정 소감을 밝혔다.

KBTUS NEWS LETTER vol.44

22

학과소식

교수동정

교회음악과

제1회「세종대학예술제」에서 “Vox Divina”(본교 여성중창단)가 대상 수상

여성중창단 “Vox Divina”(지도: 강진희 교수)가 9월 9일 세종시가 주최한 세종대학예술제에서 영예의

대상과 상금을 차지했다. 대전, 세종, 충남 소재 대학들이 참가한 가운데 “복스 디비나”는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청개구리”와 크로스오버 클래식 메들리곡을 레퍼토리로 관중과 심사위원단을 사로잡음

으로써 교회음악과(성악)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그동안 중고교, 교도소, 박물관 등에서 선교와 시민을

위해 성가와 클래식으로 섬겨 온 “Vox Divina”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단원들은 우리학교의 위상을 높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사명에 매진할 것을 다짐하였다.

Department NEWS

Professor NEWS

장은진 교수팀,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 대상자로 선정

상담심리학과 장은진 교수 연구 팀이 한국연구재단 일반공동연구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한국형 학교차원의 긍정적 행동지

원 모형 개발과 실행(Korean School-Wide Positive Behavior Support Model Development and Implementation)’의

연구를 수행하게 되었다. 이번 연구는 학생들의 문제행동들에 대해 적절한 대처 방안을 고심하던 한국의 교육현장에 ‘학교

차원의 긍정적 행동지원(School-Wide Positive Behavior Support: 이하 SWPBS)’이라는 대안을 제시하는 것으로,

2017년 11월부터 2년간 총 169,800,000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진행하게 된다.

한편, 장은진 교수는 2017년11월 4일 제9대 한국학교심리학회 회장으로 선출되어 임기를 수행하는데, SWPBS에 대한

연구와 실행과정을 학생들의 적응과 정신건강을 위해 노력하는 회원들과 함께 나눔으로써 실제적인 지원을 할 수 있을 것

으로 기대된다. 장은진 교수는 “현재 한국의 학교현실에서 학회장이 되어 매우 부담스럽다. 다른 운영위원 및 회원들과 함께

임상 및 상담심리를 비롯하여 학교현장에서의 심리학적 개입과 예방을 통해 학생들이 더 나은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권선중 교수, 한국연구재단 연구지원 대상자로 선정

상담심리학과 권선중 교수가 국립연구지원기관인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총 3년간 1억 5천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청소년 도박문제에 관한 종단연구’를 수행하게 되었다. 특히 권선중 교수는 ‘행동중독’ 분야에 관한 집중적인 연구를 통해

유관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내고 있으며, 2011년부터 4년간 연속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신진연구지원을 받은 바

있으며, 2017년까지 표준과학연구소와 함께 중독 문제 개선을 위한 공동연구를 수행한 바 있다. 권선중 교수는 “연구를

위해 함께 수고하는 김예나, 하지연(박사과정); 김에스더(석사과정) 학생에게 감사를 전한다. 이번 연구를 통해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청소년 도박문제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와 예방 및 치유를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라며 선정 소감을 밝혔다.

www.kbtus.ac.kr

23

학과소식

대학원소식

기독교교육학과 영어과 유아교육과

전국 기독교교육(학)과 연합회 학술제 참석

11월 10일(금)~11일(토)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열린 전국기독교교육(학)과 연합회(이하 전기련)에

18명의 학생이 참석하였다. 이번 전기련은 “미래

사회 변화에 따른 기독교교육의 방향성”이라는

주제로 각 대학의 학과에서 논문을 발표했으며

14개 대학의 기독교교육(학)과 약 500여 명의 재학

생들이 참석하여 서로 고민하고 해결책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전기련에 참석한 3학년 정지일 학생은

“이번 학술제를 통해 미래사회 변화에 따른 기독교

교육의 방향성을 향한 뜨거운 열기를 체험하는 시

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3회 중촌사랑 축제 한마당 참가

9월 15일(금) 중촌초등학교가 주최한 “제3회 중촌

사랑 축제한마당 행사”에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대전 지역의 중촌사회복지관, 중촌동 가정지역

아동센터, 중촌동 주민센터, 동부교육지원청, 굿

네이버스 등이 참가하였으며 영어과도 부스를 배정

받고 학교 및 학과를 홍보하는 계기가 되었다. 행사를

준비한 현숙경 교수는 “이번 행사는 ‘Love Your

Neighbors’(이웃을 사랑하라)라는 주제로 영어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행사를 준비한 영어과 학생들이 이웃 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 16회 침신 고운제 개최

9월 6일(수)부터 8일(금)까지 교단 기념대강당에서

제16회 “침신 고운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총

7회의 공연이 진행되었으며 7일(목) 저녁 공연은

지역주민을 위해 무료로 공연을 선보였다. 약 45분

간 공연이 펼쳐진 공연에 참석한 아이들과 주민들은

박수갈채를 보냈다. 유아교육과 이춘자 학과장은

“행사를 준비한 학생회 및 재학생들과 교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공연의 전 과정을 준비한

학생들이 예비교사로서의 역할을 경험하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되고 앞으로도 지역 아동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봉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Department NEWS

Seminary NEWS

칠산침례교회 선교역사 탐방

안희열 교수(선교학)와 선교대학원 학생들이 한국침례교 선교역사 수업의 일환으로 11월 6일(월) 충남 부여군

임천면에 위치한 칠산침례교회를 방문했다. 2016년 설립 120주년을 맞이한 칠산침례교회는 한국침례교회의 역사

이자 자랑인 교회로 초기 한국침례교회의 숭고한 선교정신을 이어가며 성장해온 교회다.

방문한 학생들은 역사관 관람을 통해 초기 한국침례교회 선교사들과 선조들의 사진 및 사료들 그리고 초창기 펜윅

선교사가 사용했던 성경과 복음찬미 등을 보면서 한국침례교단의 역사과 함께 믿음의 선조들의 신앙 정신을 되새

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칠산침례교회 19대 목회자인 조용호 목사는 교회의 역사와 ‘장기영-장석천-장일수’ 명맥을 잇는 초기 한국침례

교회 3대 목회자들의 업적을 정리하여 역사로 남기는 사역을 감당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칠산침례교회의 선교

정신과 장석천 목사의 신사참배 거부로 인한 순교 정신을 후대에 신앙 유산으로 남기겠다”고 본인의 소명을 밝혔다.

KBTUS NEWS LETTER vol.44

24

부속·부설기관 소식

Auxiliary lnstitutes NEWS

송강사회복지관세계선교훈련원

연말 맞아 ‘동행’ 자선음악회 및 바자회 진행

송강사회복지관(관장 김영미)은 년 12월 30일(금) 우리대학교 피아노과와

함께 ‘동행’이라는 주제로 연말 자선음악회 및 바자회를 ‘훈토스 커피’

(유성구 탑립동/이은진 대표)에서 진행했다. 이번 자선음악회는 피아노과

최현숙 교수와 제자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되었으며,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바자회 물품을 후원을 받아수익금 전액을 송강사회복지관에 기부

하였다. 이은진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

들이 조금 더 따듯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으며, 최현숙 교수는

“이런 뜻깊은 행사에 함께 동참하고 싶었고, 지역사회를 사랑으로 섬기고

실천하는 제자(이은진 대표)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김영미 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나눔 문화에 함께 동참하는 모습이 아름답고,

이번 행사에 협조해준 훈토스 커피와 침례신학대학교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2017년 선교축제, ‘선교의 온도 ℃를 높이다’ 주제로 진행

세계선교훈련원은 9월 26일(화)부터 9월 28일(목)까지 “선교의 온도”(행

20:24)라는 주제로 선교축제를 개최했다. 20여 명의 침례교해외선교회

(FMB) 시니어선교사, 안식년 선교사가 방문하여 2박3일간의 선교축제를

섬겼으며, 선교축제를 통해 선교강의, 선교채플과 저녁집회, 현지 선교사

와의 상담, 선교지사진전, 선교지 사진공모전, 선교지 음식체험, 중국

민족부스, 선교 시네마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신학생을 도전하고 선교

비전을 심어주었다. 특별히 26일(화) 저녁에는 선교사들과 학생들이 함께

교제하는 “선교인의 밤”으로 열려 학생들은 선교사를 직접만나 식사하면서

진솔한 이야기를 듣고 궁금했던 것들을 질문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선교축제 참가 선교사들은 젊은 신학생을 만나면서 한국교회에 아직 소망이

있음을 보았다고 말하면서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반드시 선교축제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침신유치원

침례신학대학교 부설 침신유치원(원장

송정원)이 ‘제3회 전국 50대 교육과정

우수 유치원’으로 선정됐다. ‘전국 50대

교육과정 우수유치원 선정사업’은 교육부

에서 누리과정의 기본 원칙에 충실하

면서도 지역적 특성과 각 유치원 고유의

교육철학이 잘 융합된 우수한 교육

과정을 발굴해 교육격차를 예방하고

교육력을 제고하기 위한 사업으로, 침신

유치원은 교육과정 계획, 교육과정 실행,

교육과정 평가, 교육과정 운영지원, 가정 및 지역사회 연계 등 5개 영역 10개

항목 25개 지표 심사 결과 전국의 9,000여개가 넘는 국공립, 사립 유치원

중 전국 50대 교육과정 우수 유치원으로

선정되어 유공자 표창 및 상금 500만원을

지원 받게 되었다. 송정원 침신유치원장은

“침신 유치원의 이번 선정은 설립 초기

부터 우수한 운영 및 교육철학이 바탕이

되어 전 교직원이 유아교육에 헌신한 결

과라고 생각한다. 대학 내 유아교육과와

연계하여 지역사회에 행복나눔을 실천

하는 교육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침신유치원 김선영

원감과 이명진 교사가 교육과정을 우수하게 운영하고 교육격차 예방 및 교육

력 제고에 기여한 공로로 각각 교육부장관 표창과 교육감 표창을 받았다.

전국 50대 교육과정 우수 유치원 선정

www.kbtus.ac.kr

25

신간안내

NEW BOOKS

“방향이 올바르지 않으면 속도는 무의미

하다.” 본서는 한국교회로 하여금 위기에

빠진 한국선교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

하여 회복시키려는데 있다. 그렇다 보니

본서는 이론서이면서도 동시에 한국교회가

적용할 수 있는 아주 실제적인 선교 책이다.

21세기 글로벌 선교

안희열 지음 | 침례신학대학교출판부

470 쪽 | 152×225 | 16,000원

선교학

이 책은 기독교 신앙의 기본 원리와 신앙에

근거한 실천적 행동원리를 제시하고자 집필

하였으며 삶의 현장에서 기독교 신앙을

견지하며 신앙적 실천을 이루어 가고자 하는

기독교인들과 기독교에 입문하는 새신자들

에게 유용한 지침이 되리라 기대한다.

기독교 신앙과 실천

이명희 지음 | 침례신학대학교출판부

454 쪽 | 152×225 | 16,000원

실천신학

악과 고통에 대한 담론은 우리의 삶과 동

떨어진 이야기가 아니라 한 번쯤 깊이

헤아려보아야 하는 현실적 주제가 된다.

이 책을 통해서 악과 고통으로 고민하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악과 고통의 담론

정승태 지음 | 침례신학대학교출판부

412 쪽 | 152×225 | 15,000원

종교철학

이 책에서는 교회와 목회 사역의 이해,

목회의 역사와 주요 기능의 변천, 목회자의

소명과 자질, 자기계발, 가정, 목회와 리더

십, 목회와 갈등관리, 교회갱신과 같은

다양하고 실제적인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

유기적 신앙공동체를 위한 목회학

양병모 지음 | 침례신학대학교출판부

360쪽 | 152×225 | 15,000원

실천신학

요한계시록」을 통해 저자는 예수 그리

스도를 통한 구원의 복음을 제시하며, 그

가운데서 하나님의 심판이 있다는 것을

포함시켜 하나님의 구원과 심판을 제시

했다.

요한계시록: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의 복음

김광수 지음 | 침례신학대학교출판부

747 쪽 | 152×225 | 26,000원

신약신학

신학자나 목회자가 주도하는 조직신학이

아니라 모든 그리스도인이 주체적으로

신학적 담론에 접근하도록 돕는 데 저술목

적이 있다.

회중주체적 조직신학

김용복 지음 | 하기서원

696 쪽 | 152×225 | 25,000원

조직신학

KBTUS NEWS LETTER vol.44

26

후원소식

SUPPORT NEWS

벧엘비전선교센터 김인수, 천인숙 목사 장학금 1천만 원 기탁

경북 칠곡에서 벧엘교회와 벧엘비전선교센터를 시무하는 김인수(침신대 89

학번), 천인숙 목사(침신대 91학번)가 12월 20일(수) 이형원 총장직무대행을

예방하고 장학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김인수, 천인숙 목사는 2016년에도

1천 만원을 장학금으로 후원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했다. 이형원

총장직무대행은 “김인수, 천인숙 목사 부부의 후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벧엘

비전선교센터를 통해서도 귀한 하나님의 사역의 열매들이 많이 맺어지길 소원

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신학과 이명희 교수, 대학발전기금 3천만 원 기탁

일반대학원장 이명희 교수(신학과)가 12월 4일(월) 이형원 총장직무대행을 예방

하고 대학발전기금 3천만 원을 기탁했다. 금년 2월 28일 정년퇴임하는 이명희

교수는 “그동안 교수, 직원, 제자들에게 받은 사랑을 이제 다시 돌려주고자

한다. 부족하지만 기탁한 발전기금이 학교의 발전에 작은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제 교수의 신분은 내려놓지만 목사의 직분으로 학교 발전을 위해

기도하고 협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전대흥침례교회, 대학발전기금 1억 원 기탁

대전대흥침례교회를 시무하는 조경호 목사가 7월 5일(수) 오후 이형원 총장

직무대행을 예방하고 대학발전기금 1억 원을 기탁했다. 2015년 2월 침례신학

대학교와 대학발전기금 후원을 위한 기관협력체결을 한 대흥침례교회는 매년

대학발전기금 1억 원을 기탁하고 있다. 조경호 목사는 “성도들의 기도와 헌금

으로 모은 발전기금 기탁이 대학과 지역교회가 상생하고 교단의 발전에 밑거름이

되는 협력 사업에 모범이 되는 롤 모델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 침례교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지속적인 협조와 기도를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침신대 교수협의회 1천 2백만 원 장학금 기탁

침례신학대학교 교수협의회(회장: 유재성 교수, 총무 : 이광호 교수)는 10월

31일(화) 장학금 1천 2백만 원을 이형원 총장직무대행에게 전달했다. 교수협의

회는 2004년부터 회원들이 급여에서 일정금액을 공제하여 적립한 장학금을

학생들에게 지급하고 있으며, 금년에도 학부 21명, 신학대학원 5명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급했다. 교수협의회 유재성 회장(상담심리학과)은 “학교가 대·내외

적으로 어려운 가운데 있지만 14년째 급여에서 마련한 장학금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학업에 더욱 정진하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27

www.kbtus.ac.kr

후원소식

SUPPORT NEWS

삼영기계(주) 대표 한금태 장로, 대학발전기금 5백만 원 기탁

삼영기계(주) 대표인 한금태 장로가 10월 24일(화) 침례신학대학교를 방문하고

대학발전기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창조과학이란”(롬1:20~22)을 주제로

한금태 장로는 “침신대에서 설교를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인사하고

학생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이형원 총장직무대행은 “매년 귀한 후원을 해

주심에 학교를 대표하여 깊은 감사를 드린다. 기탁하신 후원금이 목회자와

기독교지도자를 양성하는데 사용되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학생들은 박수로써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전국 침례교 사모회 장학금 기탁

전국 침례교 사모회(회장 이용비 사모, 총무 강근하 사모) 임원진이 9월 5일(화)

침례신학대학교를 방문하고 장학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정진황 전 학장 장례를

위해 출타중인 이형원 총장직무대행을 대신하여 안희열 기획실장과 노은석

학생실천처장이 이들을 맞이했으며, 이용비 사모회 회장은 “4년째 후원이 지속

되어 감사하다. 장학금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귀히 쓰여지길 바라며, 앞으

로도 학교를 위해 많은 후원과 기도를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북미한인침례교회 침신동문회 임원, 발전기금 기탁

북미한인침례교회 침신 동문회(회장:장영득, 총무:김영하)임원이 11월 9일(화)

침례신학대학교를 방문하고 대학예배 설교 및 대학발전기금을 기탁했다. 대학

채플에서 장영득 회장이 이형원 총장직무대행에게 대학발전기금을 기탁했으며

이형원 총장직무대행은 “미주지역에서 우리 침신 동문들의 사역에 늘 감사

드리며 귀한 발전기금 기탁에 학교를 대신하여 깊은 감사를 전한다.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교단과 대학발전에 이바지 하는 동문회가 되길 소망

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날로 새로워지는 대학교로

성장해 나갈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후원계좌 안내

해외입금 방법

대학발전기금

이 시대가 원하는 기독교 지도자를 양육

하는데 대학발전기금을 사용하고자 합니다.

장학기금

경제적으로 어렵지만 의욕과 능력을 갖춘

학생들이 차세대 크리스천 리더로 성장하고

계속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학금입니다.

지정발전기금

기금의 용도를 기부자가 지정하여 직접 기부

하는 기금입니다.

(예 : 교내 건물 및 시설 증축, 개·보수,

기자재 확보 등)

해외에 계신 분들 중 우리 대학교에 후원금을 보내실 분은 Personal Check에 아래와 같이 기재하시면 됩니다.

▶ PAY TO THE ORDER Lee, Hyung Won

▶ ADDRESS Korea Baptist Theological University / Seminary(190 Bug Yuseongdaero, Yuseong-gu, Daejeon, 305-358, KOREA)

미주지역의 동문 및 한인교회와 개인후원자 등이 대학발전기금 등을 후원할 때, 현지 소득세액 공제 등의 편의를 위해 미국 뉴욕에 학교

후원모금을 위한 비영리법인을 설립하고 계좌를 개설하였습니다.

▶ 비영리법인명 A FUND FOR KBTUS,INC

▶ 개설은행 우리아메리카 은행(Woori America Bank, Acc No:0227010535)

▶ 보내는 곳 개인수표(Check)를 보낼 경우 법인주소

A FUND FOR KBTUS INC. 35-70 160th Street flushing, NY 11358(전화 718-445-2575)

침례신학대학교 기획실 후원모금주임 ※ 홈페이지(www.kbtus.ac.kr)에서도 후원신청이 가능합니다.

우 34098 대전광역시 유성구 북유성대로 190 전화 042.828.3122 | 팩스 042.828.3125 | 이메일 [email protected]

국민은행

하나은행

농 협

우 체 국

예 금 주 학교법인 한국침례신학원

한 교회! 한 분!의 참여가

힘이 되고, 내일의 일꾼 양성을 위한

밑거름이 됩니다

461-25-0012-376

-

-

-

침례신학대학교

장학후원

461-25-0012-465461-01-0228-607

696-810003-60505696-810003-59505

453100-51-023219453100-51-023204

310177-01-002131310177-01-002113

동문 / 개인교회 / 단체

※ 무통장(On-Line)입금 시 교회명 혹은 담임목사명을 기재해 주시기 바랍니다.

침례신학대학교를 후원해 주십시오!

후 원문 의

「침례신학대학교 333 프로젝트」는 침례신학대학교와 총동창회가

침례신학대학교의 발전을 위해 매년 300개의 교회, 3,000명의 침신 동문,

30,000명의 성도들을 후원자들로 모집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여러분께서 동참하시는 후원금은 침례신학대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는 미래의 목회자들과

기독교 지도자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될 뿐만 아니라 학교의 발전을 위해

요긴하게 사용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많은 기도와 참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침례신학대학교 「333 프로젝트」에 함께 동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정보 동의 확인은 필수이며, 기재하신 내용은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법률』에 의거 기부자관리 용도로만 사용됩니다.

※ 약정방법안내 ① 위 기부(약정)서를 작성하신 후 팩스(042-828-3125) 또는 우편으로 발송하시면 됩니다. ② 약정서 작성 후 스캔하여 메일발송([email protected]) 또는 홈페이지의 온라인약정을 이용하셔도 됩니다. ③ 기타 문의사항은 침례신학대학교 기획실(042-828-3122)로 연락주시면 상세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침례신학대학교 발전기금 약정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약정서에 기재된 개인정보와 기부금 납입사항은 기금관리를 위하여 보존되며 기부금 영수증 발행과 기부자 관리 용도로만 사용됩니다.

또한, 기부자의 별도 요청이 있을 경우 자료를 홈페이지·소식지 등에서 비공개하여 드립니다. 이에 동의하여 주시면 아래의 표에 체크하여

주시고 서명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동의함 □ 동의하지 않음 서명: 인

구 분 □교회/단체 □재학생 □교인 □교직원 □일반

이름/단체명 성 별 □ 남 □ 여

연락처

자택

우편번호 :

주 소 :

전 화 : - - 이동전화 : - -

직장/우편

우편번호 :

주 소 :

전 화 : - - 이동전화 : - -

전자우편 E-MAIL : @

우편물 수신처 □ 자택 □ 직장/교회

기부(약정)액

교회 및 단체□ 월 30만원 또는 그 이상 기부 약정액: 원

□ 월 20만원 □ 월 10만원 □ 월 5만원

개인□ 월 5만원 또는 그 이상 기부 약정액: 원

□ 월 3만원 □ 월 2만원 □ 월 1만원

국내

후원계좌안내

교회 및 단체 국민은행 461-01-0228-607 농협 453100-51-023204 예금주

학교법인 한국침례신학원개인 국민은행 461-25-0012-465 농협 453100-51-023219

해외

후원계좌안내

미주지역의 동문 및 한인교회와 개인후원자 등이 대학발전기금 등을 후원할 때, 현지 소득세액 공제 등의 편의를 위해 미국

뉴욕에 학교 후원모금을 위한 비영리법인을 설립하고 계좌를 개설하였습니다.

비영리법인명 A FUND FOR KBTUS,INC

개설은행 우리아메리카 은행(Woori America Bank, Acc No:0227010535)

보내는 곳개인수표(Check)를 보낼 경우 법인주소

A FUND FOR KBTUS INC. 35-70 160th Street flushing, NY 11358 , 전화 718-445-2575)

기타※ 해당 은행에 자동이체를 신청하시면 편리하게 후원금을 납부하실 수 있습니다.

※ 후원자님의 후원금은 연말에 기부금영수증으로 소득공제를 해드립니다.

※ 해당되는 곳의 □에 “ ”로 표시하고 세부사항을 기재하여 주십시오.

KBTUS NEWS LETTER vol.44

30

침례신학대학교 후원자 명단

아낌없는 손길에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사랑과 정성이 담긴 소중한 기부금으로 침례신학대학교의 발전을 도모하겠습니다.

김영자 월드비전교회 120,000

박영철 침신대명예교수 120,000

김승진 침신대명예교수 240,000

김광수 침신대명예교수 240,000

오재선 전침신대교수 40,000

류수환 그리심대표 350,000

홍성표 침신대전직원 80,000

곽선애 침신유치원 240,000

강지연 침신유치원 240,000

이명진 침신유치원 240,000

황수민 침신유치원 240,000

장유리 침신유치원 240,000

배진주 침신유치원 240,000

송진희 침신유치원 240,000

노정선 침신유치원 240,000

이필재 동문 50,000

우진호 ㈜디지털s&j 30,000

유현근 월드비전 7,000

이아람 월드비전 24,000

오익균 월드비전 60,000

임종호 목산문학회 120,000

김학수 신안산교회 120,000

장길평 제이에스건설 1,200,000

김성구 무주예원교회 200,000

유현진 가능교회 600,000

故정진황 전침신대학장 11,289,191

한금태 ㈜삼영기계대표 5,000,000

합계 21,810,191

동문 및 개인 후원

후원자 소속 금액

강만희 외 67명 46,390,000

합계 46,390,000

교직원 후원

후원금 입금 시 교회명 혹은 목회자명으로 입금 부탁드립니다.

경주제일교회 김이태 11,000,000

교방교회 전무열 1,000,000

대전대흥교회 조경호 100,000,000

문지혜 신창교회(성도) 210,000

뿌리깊은교회 강현구 800,000

신창교회 최재희 1,200,000

온누리교회 문경도 2,400,000

이문현 770,000

정연홍 참빛교회 100,000

최재희 신창교회 360,000

평택교회 이명준 3,300,000

플라워마운드교회 김경도 2,243,811

현포교회 김영곤 2,200,000

홍성교회 최윤종 600,000

김은영 침신대교수 1,200,000

김정봉 침신대교수 250,000

오채선 침신대교수 200,000

윤원준 침신대교수 250,000

이춘자 침신대교수 400,000

임도균 침신대교수 220,000

허준 침신대교수 120,000

강현실 침신대직원 180,000

고성덕 침신대직원 180,000

김정수 침신대직원 180,000

안교범 침신대직원 160,000

이관훈 침신대직원 180,000

이은경 침신대직원 150,000

이지훈 침신대직원 180,000

최수환 침신대직원 180,000

합계 130,213,811

가능교회 유현진 500,000

갈보리교회 옥경곤 500,000

경산교회 정창도 400,000

공주중앙교회 박대선 424,000

광선교회 백영흠 300,000

동상제일교회 조수동 1,000,000

마성교회 최재룡 100,000

반석교회 이희한 150,000

반포교회 성백영 1,000,000

방촌교회 권청하 100,000

살림교회 안영섭 300,000

새누리2교회 안진섭 1,000,000

새중앙교회 안동찬 300,000

샘깊은교회 손석원 1,500,000

서울제일교회 김형윤 2,500,000

세종선한목자교회 문영호 1,000,000

세종수산교회 김태식 206,000

신기중앙교회 이희우 500,000

신원교회 주희분 500,000

신창교회 최재희 1,000,000

양평교회 이병리 100,000

영등포교회 전성수 420,000

예수마음교회 나상진 300,000

온고을교회 황의찬 100,000

원신흥교회 정재홍 1,000,000

원천교회 송윤구 350,000

인광교회 정종현 300,000

점촌교회 김위수 1,500,000

제성교회 조남인 200,000

주사랑교회 임택균 300,000

진해교회 강대열 2,000,000

테크노사랑의교회 남호 300,000

토치라이트교회 김차운 300,000

포항중앙교회 김중식 1,290,110

한민교회 전용인 1,000,000

화봉제일교회 서성룡 300,000

화평교회 김경섭 301,000

합계 23,341,110

신학생 입양 후원 신학대학 주일후원

후원자 담임목사 및 소속 금액 후원자 담임목사 금액

※모금기간 : 2017년 1월~2017년 12월 까지 납부기준

후원자 금액

www.kbtus.ac.kr

31

※모금기간 : 2017년 1월~2017년 12월 까지 납부기준

강북제일교회 황순규 600,000

강북중앙교회 최건석 1,200,000

경기중앙교회 안도엽 600,000

경동교회 권대영 600,000

공주중앙교회 박대선 600,000

광정교회 정희량 600,000

광주중앙교회 유상철 1,200,000

굳센교회 고반석 1,200,000

금천교회 이수길 1,000,000

기독교한국침 300,000

꿈꾸는교회 박창환 1,200,000

꿈의교회 안희묵 1,200,000

남가주남침례회협의회 562,538

노은대흥교회 안철정 600,000

녹산하나교회 김시현 1,200,000

늘사랑교회 정승룡 1,200,000

늘푸른교회 이명선 1,100,000

늘한결교회 김영선 230,000

대광교회 김일엽 600,000

대광교회 김영삼 600,000

대덕목양교회 박경근 150,000

대석교회 장대규 1,200,000

대전대흥교회 조경호 12,000,000

대천교회 조성훈 600,000

도덕교회 이삼희 33,000

도마동교회 장민석 1,200,000

동광교회 최덕관 600,000

동래제일교회 박원호 1,200,000

동부중앙교회 표대현 20,000

뚝섬교회 유종수 600,000

리즈빌한인교회 송준영 1,200,000

목산교회 윤창선 1,200,000

미라클랜드교회 이상래 559,000

미사강변교회 류익태 650,000

백석교회 김기식 120,000

권용도장로(겨자씨장학기금) 10,000,000

김삼태 3,000,000

김태진 1,400,000

백순실 200,000

설훈 200,000

윤미라(미리암) 400,000

이보영 500,000

임덕순 1,200,000

임정수 1,700,000

한성호(새하늘치과) 5,000,000

이재문 600,000

이명구 300,000

조천해 50,000

김광수 2,000,000

김난 1,200,000

노은석 5,977,923

신인철 16,300,000

이명희 5,467,000

이현모 5,460,000

이형원 4,114,800

정승태 4,057,227

조학래 1,000,000

차수정 600,000

허준 4,000,000

양병모 1,000,000

77동기회 10,000,000

87동기회 10,000,000

교회 및 단체 후원

장학금 후원

교회명 목회자 금액

후원자 금액

버밍햄한인교회 장영득 223,600

범일교회 최재훈 1,200,000

부산교회 김종성 2,750,000

북한산교회 이정만 1,200,000

블레싱샘터교회 이헌주 1,200,000

비전교회 임성도 1,300,000

사랑의교회 양애리 200,000

산성교회 김상갑 1,200,000

샬롬선교교회 김영하 859,660

살롬선교교회 이동준 223,600

삼호교회 안철웅 1,200,000

새길교회 김정호 480,000

새누리교회 유성한 2,160,000

새능력교회 김용철 600,000

새밝교회 강상원 1,200,000

새삶교회 안귀모 1,200,000

새실교회 신광식 250,000

새행로교회 장덕봉 800,000

샘물중앙교회 김운재 600,000

샘밭교회 차성회 600,000

생수교회 강신영 840,000

샬롬교회 김영하 226,750

서머나교회 배재인 600,000

서울교회 성도현 5,000,000

서울제일교회 김형윤 1,200,000

선린교회 양준호 165,000

세미한교회 최병락 3,590,284

세우리교회 김만천 240,000

세종선한목자교회 문영호 600,000

송천교회 임영식 600,000

송탄중앙교회 배국순 1,200,000

신은교회 임흥순 1,100,000

신촌중앙교회 고용남 1,200,000

신흥교회 최성섭 1,200,000

아름다운교회 김종포 3,600,000

안면제일교회 신정섭 240,000

양림교회 조성완 1,200,000

후원내역이 상이하거나 변경사항은 042-828-3122로 연락 바랍니다. 후원내역은 대학홈페이지(대학후원) 납부자현황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양일교회 양창우 200,000

얼바인교회 박경호 111,800

영광교회 이승기 600,000

예일교회 김동융 600,000

예향교회 이기영 600,000

옥산포교회 김기만 600,000

온누리교회 문경도 2,400,000

온누리교회 이상표 400,000

워싱턴한인교회 정영길 719,247

원주교회 정제훈 1,200,000

원천교회 방수현 5,000,000

은혜교회 오지수 600,000

인천교회 김기복 1,200,000

임마누엘교회 한충호 2,857,519

임마누엘교회 이희웅 550,000

좋은우리교회 양희형 600,000

주님의기쁨교회 박영철 1,800,000

중앙교회 도은남 600,000

중앙교회 김창석 600,000

진해교회 강대열 3,000,000

찬송교회 송희진 1,200,000

천안교회 신정범 1,100,000

천진교회 유현민 600,000

충만한교회 정윤봉 550,000

충무로교회 조현철 2,400,000

침례신학대학 60,000

침례신학대학교장학 100,000

큰빛교회 김선주 1,200,000

평화교회 김명식 550,000

한동선린교회 권택근 600,000

한민교회 전용인 1,300,000

함께하는교회 원로목장 1,100,000

해운대교회 안효원 550,000

화목케하는교회 하현철 550,000

국민은행 유성지점 30,000,000

합계 146,071,998

경원문화재단 2,500,000

교수협의회 15,450,000

여의도교회 4,000,000

한마음교회 1,000,000

사바나한인교회 668,677

괌아름다운연합교회 2,463,290

목대원장학회 5,000,000

라레도교회 1,102,672

세종선한목자교회 800,000

사랑교회 900,000

꿈의교회 22,500,000

2017원우회 1,050,000

뉴라이프교회 5,683,000

뚝섬교회 671,110

다운교회 1,200,000

샌안토니오한마음교회 4,066,030

(주)정일스톨트 18,000,000

세종샘교회 1,000,000

대전중앙교회 2,300,000

삼애장학금 3,318,004

세종송담교회 5,000,000

전국여성선교연합회 3,008,000

전국침례교사모회 4,000,000

교방교회 1,200,000

한민교회 6,000,000

웨인즈빌교회 5,702,811

늘사랑교회 48,000,000

대전대흥교회 8,807,680

광의교회 2,300,000

지구촌교회 16,000,000

찬양할렐루야 850,000

대리교회 1,100,000

김천은혜드림교회 600,000

범일교회 3,200,000

음성침교회 1,100,000

태성장학재단 60,250,000

강남비전교회 10,000,000

주님의교회 1,000,000

하나은행 3,000,000

목산교회 1,000,000

피노키오유치원 1,000,000

벧엘비젼센터 10,000,000

한국장학재단(국가1유형) 4,330,107,000

한국장학재단(국가근로) 1,346,385,000

한국장학재단(청소년교육지원사업) 304,000,000

한국장학재단(인문100년장학금) 5,593,200

한국장학재단(푸른등대대한LPG협회) 4,000,000

한국장학재단(푸른등대 삼성SOS ) 5,956,200

대전지방보훈청 29,715,400

부여소방서 1,141,920

옥천소방서 796,800

합계 6,410,213,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