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석유판매주유소해마다증가 울릉관광버스사고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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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2019년 9월 17일 화요일 제 3947 호 사회 불량석유 판매 주유소 해마다 증가 5년간 전국 1392개적발 중 14곳만 사업정지 처분 경북은 111곳 적발… 이용의원 철저한 감시 필요 경북지역 불량 석유 판매 주유소가 111개나 적발되는 등 불량 석유 판매 주유소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위 이용 주 국회의원이 16일 한국석유관리원으 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 년간(2014~2019.08 현재) 품질부적 합 석유를 판매해 적발된 주유소가 1392개 업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위반 업소 적발 현황을 연도별 로 살펴보면, △2014년에 110개 업소 가 적발됐으나, △2015년 216개 △ 2016년 249개 △2017년 266개 △ 2018년 339개 등 불량 석유를 판매하 다 적발된 주유소가 매년 증가하고 있 는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는 8월 현재까지 212개 업소가 적발됐다. 지역별로는 같은 기간 동안 △경기도가 393개 위반 업소가 가장 많 았고 △충남 1141개 △경남 113개 △ 경북 111개 △충북과 전남이 각 102개 순으로 나타났다. 석유사업법 시행규칙 행정처분 기준 에 따르면, 품질부적합 석유를 판매한 업체는 1회 적발 시 경고 처분을 하 고, 이에 1년 이내 2회 적발 시에는 업정지 3개월 처분 받고, 2회 위반 시 사업정지 3개월 또는 6개월 , 3회 위반 사업정지 6개월 또는 등록취소 및 영업장 폐쇄 처분을 받도록 하고 있어, 이들 위반 업체에 대한 처벌이 솜방망 이 수준이라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실제로 불량 석유를 판매해 적발된 주유소 1392개 업소 중 1378개 업소가 경고를 받았고, 14개 업소는 사업정지 3개월 처분을 받는 것에 그쳤다. 또한 올해까지 2회 이상 적발된 주유 소 주유소는 87곳(2회 84곳, 3회 3곳) 에 이르지만, 대부분 경고 또는 사업정 지 3개월로 솜방망이 처분에 불과했다. 이 의원은 불량 석유를 판매하는 비 양심적인 주유소로 인해 그 피해는 고 스란히 소비자에게 전가될 수밖에 없 면서 이들 주유소가 불량 석유를 판 매하다가 적발이 되더라도 대부분 경고 처분을 받는 등 솜방망이 처분에 그치 기 때문에 반복될 수밖에 없다 고 지적 했다. 이 의원은 전국에 분포된 주유소가 1만2000여개가 넘는 경쟁상황에서 불 량 석유로 인해 차량의 엔진손상이나 결함, 화재발생, 안전사고 등 차량 운전 자에게 큰 위협이 될 수 있다 이들 위반 업체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불량 석유 판매 근절을 위한 기술 장치마련 등 철저한 감시 체계를 갖춰야 한다 강조했다. 호기자 [email protected] 표창장 위조 정경심 교수, 내달 18일 첫 재동양대 표창장을 위조한 혐의로 재판 에 넘겨진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 대한 첫 재 판이 한 달 뒤쯤 열린다. 16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 사29부(부장판사 강성수)는 오는 10월 18일 오전 11시 정 교수에 대한 첫 공판 준비기일을 연다. 검찰이 정 교수에 대 한 소환조사 없이 공소시효 만료를 코앞 에 두고 전격 기소한 지 42일 만이다. 공판준비기일은 피고인의 출석의무 가 없어 정씨의 출석 여부는 불투명하 다. 이날 재판부는 정씨의 혐의를 놓고 검찰 측과 변호인들의 의견을 확인한 뒤 쟁점을 정리하고 증거조사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검찰은 당시 조 장관 후보자 국회 인 사청문회가 열리던 지난 6일 오후 10시 50분께 공소시효 만료를 1시간가량 앞 두고 정 교수를 소환조사 없이 사문서 위조 혐의로 전격 기소했다. 정 교수는 2012년 9월7일 조 후보자 의 딸 조모씨가 받은 동양대 표창장을 위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2014년 부산대 의학전문대학 원에 지원하면서 동양대 총장상을 받았 다는 점을 기재했다. 당시 부산대 의전원 은 총장과 도지사, 시장, 장관급 이상 수 상만 제출할 수 있도록 했다. 인사청문회 준비단과 조 후보자에 따르면 조씨는 동 양대교양학부산하영어영재프로그램에 서 학생들의 영어지도 등 봉사활동을 해 2012년9월7일자로 동양대에서 총장 명 의의 표창장(최우수 봉사상)을 받았다. 당시 조 후보자의 부인 정경심 교수는 동 양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었다. 그런데 최성해 동양대 총장이 각종 인 터뷰에서 총장 표창을 준 적도 없고 결 재한 적도 없다 , 일련번호가 다르다 , (표창장 수여를) 위임한 적이 없다 발언을 하면서 정 교수가 조작에 관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여객선편으로 중상환이송 조치 울릉서 장 큰 사고 속보=울릉도에서 지난 14일 발생한 관광버스 사고 환자 전원이 육지로 이 송 및 귀가조치 됐다. 16일 울릉군과 울릉군 의료원 등에 따르면 부상자 중 가슴 통증을 호소한 A(59 여)씨는 전날 헬기를 타고 포항 종합병원으로 이송했고 턱뼈와 무릎, 갈비뼈 골절상을 입은 3명은 정기여객 선편으로 육지에 있는 연고지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 중상자로 분류된 4명은 생명에 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고 또 비 교적 가벼운 부상을 입은 승객 30명은 치료를 받고 모두 귀가조치했다. 이 사고는 운전자만 탄채 내리막길을 내려오던 38인승 버스가 승객 37명을 태우고 울릉 봉래폭포로 올라가던 버스 와 충돌해 발생했다. 한편 이번 사고는 울릉도에서 일어난 가장 큰 규모의 교통사고로 기록됐다. 허영기자 [email protected] 양 조난사고 문신고하면 위치 뜬경, 알람서비스 시행 2G폰 사용이용 불가 앞으로 해양 사고 조난자의 휴대전화 위치 정보를 문자메시지(SMS)로 파악 해 구조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와 해양경찰청은 17일부 해양 사고 위치 문자 알림 서비스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앱) 설치 없이 신고자 휴대전화의 위 성항법시스템(GPS)를 활용해 위치 (위 경도)를 알아낼 수 있는 웹 기반의 앱(PWA) 서비스로, 양 기관이 공동 개발해 지난달 시범운영을 거쳤다는 것. 이 방식은 신고자가 해경 상황실에 조난 신고를 하면 신고자의 휴대전화에 인터넷주소(URL)가 링크된 문자메시 지를 보내게 되고 이를 클릭하면 자동 으로 신고자의 위치가 자동 해경에 전 송된다. 해상 안전 앱인 해로드(海 Road)와 같은 앱 설치 확인뿐 아니라 신고자의 이동통신사 가입 형태(이동통신 3사 알뜰 선불폰)와 스마트폰 운영체제(안 드로이드 iOS)에 상관없이 인터넷 통 신이 가능한 환경이면 이용이 가능하 다. 단 2G폰 사용자는 이용이 불가하 . 허영기자 [email protected] 대구, 추 연휴 교통사고 확 줄었 부상186명 사망 2명 지난比 건수 41.1%↓ 올 추석 연휴 기간 대구지역의 교통 사고가 지난해 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 로 나타났다. 16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 추 석 연휴 기간(9월11~15일) 대구에서 발 생한 교통사고 건수는 126건으로 2명이 숨지고 186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추석 연휴(9월 21~25 일) 기간 발생 건수 214건과 비교해 건 수는 88건(-41.1%), 부상자 수 173명 (-48.2%), 사망자 수는 1명(-100%) 각각 감소한 수치다. 이 같은 교통사고 감소는 경찰이 추 석 연휴 기간 경찰과 순찰차 등을 대거 투입해 혼잡구간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 고 예방을 적극 펼친 점이 주효했던 것 으로 풀이된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올 추석 연휴 기간 운전자들이 적극적으로 조심운전 을 한 것이 전년 대비 교통사고 발생 건 수 감소 효과를 가져온 것 같다 고 말했 다. 김무진기자 [email protected] 민원 결하라 달 만에 또 고공농성 60대 남성 같은 이로 대구 축구장 조명탑 올라 대구에서 상습 주취자 민원 해결을 요구하며 지난 6월 20여m 높이 축구장 조명탑에 올라가 고공농성을 벌인 60 대 남성이 석달 만에 같은 이유로 다시 이를 되풀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6일 대구 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0분께 동구 율하동 박 주영축구장에서 A(62)씨가 민원을 해 결해 달라며 22m 높이의 축구장 조명 탑에 올라 고공농성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조명탑 아래에 안 전매트와 구급차 등을 배치하고, A씨가 무사히 내려오도록 설득하고 있다. 축구장 인근 한 임대 아파트 주민인 A씨는 앞서 지난 6월 17일에도 일부 주민들이 아파트 단지 내에서 술을 마 시고 자주 행패를 부리지만 관할 행정 기관 등이 제대로 조치해주지 않았다 며 고공농성을 벌인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파트 내 주취자 문 제로 불만을 품고 이전에 고공농성을 했던 A씨가 자신이 제기한 민원이 제대 로 해결되지 않자 이 같은 행동에 나선 것 같다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 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김무진기자 [email protected] 불어동풍아 16일 포항시 남구 송동해수장에서 윈드핑회이 불어오는 동풍을타 고달. 울릉 관광버스 사고 부상전원 육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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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불량석유판매주유소해마다증가 울릉관광버스사고부상 전원육지로222.103.193.7/20190917/040101-17092019000.pdf · 한소환조사없이공소시효만료를코앞

4 2019년9월17일화요일 제3947호사회

불량석유판매주유소해마다증가5년간전국1392개소적발중14곳만사업정지처분

경북은111곳적발…이용주의원 철저한감시필요

경북지역 불량 석유 판매 주유소가

111개나 적발되는 등 불량 석유 판매

주유소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위 이용

주국회의원이16일한국석유관리원으

로부터제출받은자료에따르면최근5

년간(2014~2019.08 현재) 품질부적

합 석유를 판매해 적발된 주유소가

1392개업소인것으로나타났다.

이들위반업소적발현황을연도별

로살펴보면, △2014년에 110개업소

가 적발됐으나, △2015년 216개 △

2016년 249개 △2017년 266개 △

2018년 339개등불량석유를판매하

다적발된주유소가매년증가하고있

는것으로드러났다.

올해는 8월현재까지 212개업소가

적발됐다. 지역별로는같은기간동안

△경기도가393개위반업소가가장많

았고△충남1141개△경남113개△

경북111개△충북과전남이각102개

순으로나타났다.

석유사업법시행규칙행정처분기준

에따르면, 품질부적합석유를판매한

업체는 1회 적발 시 경고 처분을 하

고,이에1년이내2회적발시에는 사

업정지3개월 처분받고, 2회위반시

사업정지3개월또는6개월 ,3회위반

시 사업정지 6개월 또는등록취소및

영업장폐쇄 처분을받도록하고있어,

이들위반업체에대한처벌이솜방망

이수준이라는지적이꾸준히제기되어

왔다.

실제로 불량 석유를 판매해 적발된

주유소1392개업소중1378개업소가

경고를받았고, 14개업소는사업정지

3개월처분을받는것에그쳤다.

또한올해까지2회이상적발된주유

소주유소는87곳(2회84곳, 3회3곳)

에이르지만, 대부분경고또는사업정

지3개월로솜방망이처분에불과했다.

이의원은 불량석유를판매하는비

양심적인주유소로인해그피해는고

스란히 소비자에게 전가될 수밖에 없

다면서 이들주유소가불량석유를판

매하다가적발이되더라도대부분경고

처분을받는등솜방망이처분에그치

기때문에반복될수밖에없다고지적

했다.

이 의원은 전국에분포된주유소가

1만2000여개가넘는경쟁상황에서불

량 석유로 인해 차량의 엔진손상이나

결함,화재발생,안전사고등차량운전

자에게큰위협이될수있다며 이들

위반업체에대한강력한처벌과불량

석유판매근절을위한기술장치마련

등철저한감시체계를갖춰야한다고

강조했다.

손경호기자[email protected]

표창장위조 정경심교수,내달18일첫재판

동양대표창장을위조한혐의로재판

에넘겨진조국법무부장관후보자의

부인정경심동양대교수에대한첫재

판이한달뒤쯤열린다.

16일법원에따르면서울중앙지법형

사29부(부장판사강성수)는오는10월

18일오전11시정교수에대한첫공판

준비기일을연다. 검찰이정교수에대

한소환조사없이공소시효만료를코앞

에두고전격기소한지42일만이다.

공판준비기일은 피고인의 출석의무

가없어정씨의출석여부는불투명하

다. 이날재판부는정씨의혐의를놓고

검찰 측과 변호인들의 의견을 확인한

뒤 쟁점을 정리하고 증거조사 계획을

세울예정이다.

검찰은당시조장관후보자국회인

사청문회가열리던지난6일오후10시

50분께공소시효만료를1시간가량앞

두고정교수를소환조사없이사문서

위조혐의로전격기소했다.

정교수는2012년9월7일조후보자

의딸조모씨가받은동양대표창장을

위조한혐의를받고있다.

조씨는2014년부산대의학전문대학

원에지원하면서동양대총장상을받았

다는점을기재했다.당시부산대의전원

은총장과도지사,시장,장관급이상수

상만제출할수있도록했다.인사청문회

준비단과조후보자에따르면조씨는동

양대교양학부산하영어영재프로그램에

서학생들의영어지도등봉사활동을해

2012년9월7일자로동양대에서총장명

의의표창장(최우수봉사상)을받았다.

당시조후보자의부인정경심교수는동

양대교수로재직하고있었다.

그런데최성해동양대총장이각종인

터뷰에서 총장표창을준적도없고결

재한적도없다 , 일련번호가다르다 ,

(표창장수여를)위임한적이없다 등

발언을하면서정교수가조작에관여한

것아니냐는의혹이불거졌다.

헬기 정기여객선편으로

중상환자이송 귀가조치

울릉서가장큰사고기록

속보=울릉도에서지난 14일발생한

관광버스사고환자전원이육지로이

송및귀가조치됐다.

16일 울릉군과 울릉군 의료원 등에

따르면부상자중가슴통증을호소한

A(59 여)씨는전날헬기를타고포항

종합병원으로 이송했고 턱뼈와 무릎,

갈비뼈골절상을입은3명은정기여객

선편으로육지에있는연고지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중상자로분류된4명은생명에

는지장이없는것으로알려졌고또비

교적가벼운부상을입은승객 30명은

치료를받고모두귀가조치했다.

이사고는운전자만탄채내리막길을

내려오던 38인승버스가승객 37명을

태우고울릉봉래폭포로올라가던버스

와충돌해발생했다.

한편이번사고는울릉도에서일어난

가장큰규모의교통사고로기록됐다.

허영국기자[email protected]

해양조난사고문자신고하면위치뜬다

해경,알람서비스시행

2G폰사용자이용불가

앞으로해양사고조난자의휴대전화

위치정보를문자메시지(SMS)로파악

해구조할수있게된다.

행정안전부와해양경찰청은 17일부

터 해양사고위치문자알림서비스를

시행한다고밝혔다.

이 서비스는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앱) 설치없이신고자휴대전화의위

성항법시스템(GPS)를 활용해 위치

(위 경도)를알아낼수있는웹기반의

앱(PWA) 서비스로, 양 기관이 공동

개발해 지난달 시범운영을 거쳤다는

것. 이방식은신고자가해경상황실에

조난신고를하면신고자의휴대전화에

인터넷주소(URL)가링크된문자메시

지를보내게되고이를클릭하면자동

으로신고자의위치가자동해경에전

송된다.

해상안전앱인해로드(海Road)와

같은앱설치확인뿐아니라신고자의

이동통신사 가입 형태(이동통신 3사

알뜰 선불폰)와스마트폰운영체제(안

드로이드 iOS)에상관없이인터넷통

신이 가능한 환경이면 이용이 가능하

다. 단 2G폰 사용자는 이용이 불가하

다. 허영국기자[email protected]

대구,추석연휴교통사고확줄었다

부상자 186명 사망2명

지난해比건수41.1%↓

올추석연휴기간대구지역의교통

사고가지난해보다크게줄어든것으

로나타났다.

16일대구지방경찰청에따르면올추

석연휴기간(9월11~15일)대구에서발

생한교통사고건수는126건으로2명이

숨지고186명이다친것으로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추석 연휴(9월 21~25

일)기간발생건수214건과비교해건

수는88건(-41.1%),부상자수173명

(-48.2%), 사망자수는1명(-100%)

각각감소한수치다.

이 같은교통사고감소는경찰이추

석연휴기간경찰과순찰차등을대거

투입해혼잡구간을중심으로다양한사

고예방을적극펼친점이주효했던것

으로풀이된다.

대구경찰청관계자는 올추석연휴

기간운전자들이적극적으로조심운전

을한것이전년대비교통사고발생건

수감소효과를가져온것같다고말했

다. 김무진기자 [email protected]

민원해결하라 석달만에또고공농성60대남성같은이유로대구축구장조명탑올라

대구에서 상습 주취자 민원 해결을

요구하며지난6월20여m높이축구장

조명탑에 올라가 고공농성을 벌인 60

대남성이석달만에같은이유로다시

이를되풀이하는사건이발생했다.

16일 대구 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오전 8시 10분께동구율하동박

주영축구장에서A(62)씨가민원을해

결해달라며 22m 높이의축구장조명

탑에올라고공농성을벌였다.

경찰과소방당국은조명탑아래에안

전매트와구급차등을배치하고,A씨가

무사히내려오도록설득하고있다.

축구장인근한임대아파트주민인

A씨는앞서지난 6월 17일에도 일부

주민들이아파트단지내에서술을마

시고자주행패를부리지만관할행정

기관등이제대로조치해주지않았다

며고공농성을벌인바있다.

경찰관계자는 아파트내주취자문

제로 불만을 품고 이전에 고공농성을

했던A씨가자신이제기한민원이제대

로해결되지않자이같은행동에나선

것같다며 안전사고가발생하지않도

록최선을다하겠다고말했다.

김무진기자 [email protected]불어라동풍아

16일포항시남구송동해수욕장에서윈드서핑회원들이불어오는동풍을타

고달리고있다.

울릉관광버스사고부상자전원육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