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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지도�배포용� 교안(1~7주)

언어지도 배포용 교안2 / 145

언어지도 강의계획서

과목명 언어지도운영

교·강사명이연실 연도/학기 2014년 1학기 학점/

이수시간3학점/

15주(45시간)

과목소개

- 본 과목은 유아 언어지도에 관한 실천적 지식을 개괄적으로 소개하려는 것으로서 영유아기 언어습득과정에 대한 제반 이론을 이해하고 유아의 언어능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언어교육 및 지도방법의 원리와 실제를 학습한다. - 또한 유치원 교육과정과 관련된 언어활동을 연구· 개발하고, 수업의 실제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재, 교구를 제작 평가하여 사용하는 방법을 모색한다. - 영유아의 언어획득과 언어발달에 관한 주요 이론과 영유아기 언어의 기능과 특성을 파악함으로써 영유아가 언어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타인과 상호작용하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지도방법에 대해 부모 및 교사의 역할과 물리적 환경의 구성으로 나누어 학습한다. - 따라서 영유아기 언어교육의 제반 원리와 방법을 익힘으로써 영유아기의 언어발달 특성에 적합한 지도안을 구성하고 지도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

수업목표

1. 언어교육을 중요성을 인식하고 영유아 언어지도의 중요성의 이해한다. 2. 영유아의 언어획득과 언어발달과정에 관한 주요 이론과 영유아기 언어의 기능과 특성을 설명할 수 있다. 3. 영유아기 언어습득과정에 대한 제반 이론을 알고 유아의 언어능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언어지도방법의 원리를 이해한다. 4. 유치원 교육과정과 표준보육과정의 의사소통영역을 살펴보고 각 연령별 언어지도 교수방법 및 평가방법을 모색하여 수업에 적용할 수 있다. 5. 언어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타인과 상호작용하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지도방법에 대해 부모 및 교사의 역할과 물리적 환경의 구성으로 나누어 설명할 수 있다. 6. 학습자들이 Q&A, 토론, 의견나누기 등 집합교육 수준의 다양한 학습활동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운영 교·강사의 지속적 관리/감독을 실시하여 학습자 전원이 언어지도 과목에 대한 전문가가 될 수 있다.

콘텐츠접속 URL http://www.koreahrd.org (범용공인인증서 로그인 필수)

평가기준 정기평가 : 60%(중간고사 : 30%, 기말고사 : 30%), 과제물 : 15%, 출석 : 15%, 수업참여도(자료실,Q&A 등) : 5%, 토론 : 5%

성적분포

총점 90점 이상(A ~ A+) : 총 정원의 20%이하 총점 80점 이상 90점 미만(B ~ B+) : 총 정원의 40% 이하 총점 70점 이상 80점 미만(C ~ C+) : 총 정원의 30% 이하 총점 60점 이상 70점 미만(D ~ D+) : 총 정원의 10% 이하 ※ 총점 60점 미만, 출석률 80% 미만은 과정 수료 불가(자동 F 처리)

평가기간

중간고사: 04월 25일 00시00분 ∼ 04월 28일 23시59분(4일간) 기말고사: 06월 13일 00시00분 ∼ 06월 16일 23시59분(4일간) 과제물: 04월 08일 00시00분 ∼ 05월 19일 23시59분(6주간) 토 론: 04월 08일 00시00분 ∼ 05월 26일 23시59분(7주간) 참여도: 03월 04일 00시00분 ∼ 06월 16일 23시59분(15주간)

성적이의신청기간 성적공시 및 확인 : 6월 21일 00시00분 ∼ 6월 23일 23시59분 (3일간)

주교재(저자,출판사,

출판년도 포함)

유아언어교육. 정남미. 창지사. 2013.영유아 언어교육. 오은순·강숙현·박해미·고은님·이진희 공저.양서원. 2013.

부교재(저자, 출판사, 출판년도 포함)

유아언어교육. 유민임·오성숙공저. 양서원. 2013.


주차 차시 월/일 차시별 강의내용수업방법

(원격/출석)학습자료

(과제 개요 및 제출기간포함)

1

103/04

~03/17

1) 강의제목: 언어의 기초와 이해12) 강의주제: 언어의 중요성과 언어학적 기초3) 강의세부내용 : (1) 언어의 정의와 중요성 - 언어란? - 학자들의 언어 정의 - 언어사용의 중요성과 영유아 언어발달의 중요성 (2) 언어학의 분야 - 언어학이란? - 상징을 이루는 기본 요소 - 언어학의 연구분야 (3) 언어의 구조와 구성요소, 특성, 형태, 기능 - 언어의 구조란? - 언어의 구성요소 - 언어의 특성 - 언어의 형태 - 언어의 기능

※개발 교·강사 이력 : 이연실 교수

<학력>-한양대학교 행정대학원 사회복지학 석사-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영유아교육학 석사-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아동복지학 박사

<경력>-(현)신경대학교 사회복지학 전임교수-(전)대원과학대학교 사회복지학 강사

원격

주교재 1장부교재 2장

동영상, 교안, MP4, MP3

203/04

~03/17

1) 강의제목 : 언어의 기초와 이해22) 강의주제 : 언어와 뇌의 관계3) 강의 세부내용 : (1) 뇌의 발달과 언어 - 두뇌 기반 학습 원리 (2) 인간의 뇌 구조 이해 - 뇌 세포의 구조 - 인간의 뇌 구조 - 브로커 영역과 베르니케 영역 - 뇌 발달

원격



2 103/11

~03/24

1) 강의제목 : 언어와 문자2) 강의주제 : 언어와 문자의 역사3) 강의 세부내용 : (1) 언어와 문자의 역사 - 언어와 문자의 유래 - 언어의 기원설 - 문자 언어 발달

원격







(2) 그리기에서 문자로의 발전과정 - 겔브(Gelb, 1963) - 문자의 발전과정 (3) 문자의 선행자와 쓰기의 재료 - 문자의 선행자 - 쓰기의 재료 발전 - 인쇄술 발명

203/11

~03/24

1) 강의제목 : 언어발달 개요2) 강의주제 : 언어발달에 대한 관점3) 강의 세부내용 : (1) 읽기 준비도 관점 - 언어발달에 대한 다양한 관점 - 읽기 준비도 관점 (2) 발생적 문해 관점 - 문해의 발달 - 발생적 문해란? (3) 언어 발달 관점의 변화와 의사소통 영역 - 교육과정의 변화 (4) 개인차의 이해 - 언어 발달의 개인차를 가져오는 요인:개인적 요인 - 언어 발달의 개인차를 가져오는 요인:가정환경 요인 - 언어 발달의 개인차를 가져오는 요인:교육환경 요인 - 언어 발달을 위한 이상적인 가정환경의 특성

원격



3

103/18

~03/31

1) 강의제목 : 언어발달이론12) 강의주제 : 행동주의 이론과 생득주의 이론3) 강의세부내용 (1) 행동주의 이론과 학자 - 행동주의 이론 - 행동주의 이론학자 (2) 행동주의 공헌과 한계점 - 스키너 이론 공헌과 한계점 - 반두라 사회인지학습 이론 공헌과 한계점 (3) 생득주의 이론과 촘스키 - Chomsky의 생득이론 - Chomsky의 언어습득장치(LAD) (language acquisition device) (4) 생득주의 이론의 학자 - Chomsky의 언어발달단계 - 생득주의 이론

원격



203/18

~03/31

1) 강의제목 : 언어발달이론22) 강의주제 : 생득주의 이론과 구성주의 이론3) 강의세부내용 (1) 생득주의의 렌네버그 이론 - 렌네버그 이론

원격







- 렌네버그의 가설 (2) 생득주의의 공헌과 한계 - 공헌점 - 한계점 (3) 구성주의 이론 - 구성주의의 정의 - 개인적 구성주의와 사회적 구성주의

4

103/25

~04/07

1) 강의제목 : 음성언어의 발달12) 강의주제 : 언어 이전 시기와 언어 시기3) 강의세부내용 (1) 언어 이전 시기 - 언어 이전 시기 (2) 언어 시기 - 언어 시기의 발달과정

원격



203/25

~04/07

1) 강의제목 : 음성언어의 발달22) 강의주제 : 음운, 단어, 의사소통 능력의 발달 3) 강의세부내용 (1) 음운발달 - 음운의 의미 - 최소대립어(最小對立語) - 우리나라 유아의 음운 발달 순서 (2) 단어발달 - 단어의 정의 - 수평적 발달, 수직적 발달 (3) 의사소통 능력의 발달 - 의사소통의 정의 - 의사소통 능력 발달 조건 - 의사소통 능력 발달 과정

원격



5

104/01

~04/14

1) 강의제목 : 문자언어의 발달12) 강의주제 : 글에 대한 개념의 발달 및 읽기 발달3) 강의 세부내용 : (1) 글에 대한 개념의 발달 - 글의 기능(쓰임새) - 글에 대한 개념 (2) 읽기 발달 - 초기 읽기 발달 특징 - 유아의 읽기능력 발달 단계 - 연령별 읽기능력의 특징 - 우리나라 유아 읽기 발달 단계

원격주교재 5장


204/01

~04/14

1) 강의제목 : 문자언어의 발달22) 강의주제 : 쓰기 발달3) 강의 세부내용 : (1) 쓰기 발달

원격주교재 5장






- 쓰기의 정의 및 의미 - 유아의 쓰기 발달 단계 - 유아의 연령별 쓰기 발달 단계 - 쓰기 발달의 원리 - 창의적 글자 쓰기 - 유아를 위한 언어교육 자료 - 쓰기지도의 기본원리 - 쓰기지도를 위한 관련활동 - 읽기와 쓰기 활동을 구성할 때 려해야 할 점

6 104/08

~04/21

1) 강의제목 : 이야기의 발달2) 강의주제 : 이야기의 발달과 내용3) 강의 세부내용 : (1) 이야기의 정의 및 특성 - 이야기의 정의 - 내러티브의 특성 - 내러티브의 3가지 유형 (2) 이야기의 구성요소와 구조 - 내러티브 구성의 3요소 - 내러티브 구성요소와 구조(이야기 문법) - 내러티브 기술 습득 - 내러티브 지도 방법 (3) 이야기의 구성능력과 이해력 및 이야기 짓기 - 이야기 구성능력 - 이야기 이해력 - 이야기 이해력 평가 도구 - 이야기 짓기

※ 과제물 제출 시 유의사항 1) 분량 A4 3매, 글씨 크기 10.0으로 통일 2) 과제는 hwp(한글), doc, docx(마이크로소프트 워드) 로 작성해서 제출 3) 파일명, 본문에 학습자 성함과 과목명을 반드시 기입 4) 제출기한 초과 시 제출 불가하므로 제출기한 확인(기한 내 수정/재업로드 가능) 5) 아래 사항을 반드시 숙지 - 똑같은 답안이 두 개 이상 나왔을 시 같은 답안 제출자 모두 0점 - 분량(10포인트 기준 A4 3매)이 90% 이하인 경우 (참고문헌 미포함)감점 - 참고문헌이 없을 경우 감점 - 인터넷 검색자료를 복사해 그대로 사용한 경우 감점 - 필수 기재사항(성명, 과목명) 미기재시 감점 ※ 주의 : 타인의 과제를 도용할 경우(모사답안) "0" 점 처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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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재 6장부교재 11장동영상, 교안, MP4, MP3

<과제>5월 19일까지

영유아기 언어지도를 위한 교사의 역할과 중요성을 실제 예를 들어 설명하시오.

<토론>5월 26일까지

영유아기의 언어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후천적인 것에는 무엇이 더 크다고 생각하십니까?





204/08

~04/21

1) 강의제목 : 언어교육·보육과정의 내용12) 강의주제 : 표준보육과정과 누리과정의 이해3) 강의 세부내용 : (1) 제3차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과 3~5세 누리과정 - 개요 - 주요 개정내용 - 의사소통의 성격 이해하기 - 의사소통의 교육∙보육의 목표 2) 의사소통의 교육·보육 내용 - 0~1세, 2세 의사소통 영역의 내용 범주와 내용 - 0~1세, 2세 의사소통 영역의 세부 내용 - 3~5세 의사소통 영역의 성격 - 3~5세 의사소통 영역의 목표 - 3~5세 의사소통 누리과정(보육과정) 영역의 내용 체계 - 3~5세 의사소통 누리과정(보육과정) 영역의 세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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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104/15

~04/28

1) 강의제목 : 언어교육 ․ 보육과정의 내용22) 강의주제 : 범주별 내용 및 지도 원리3) 강의 세부내용 : (1) 듣기 범주별 내용 및 지도 원리 - 듣기의 내용 범주 - ‘낱말과 문장 듣고 이해하기’의 연령별 세부 내용 - ‘낱말과 문장 듣고 이해하기’의 지도 원리 및 유의점 (2) 말하기 범주별 내용 및 지도 원리 - 말하기의 내용 범주 - ‘낱말과 문장으로 말하기’의 연령별 세부 내용 - ‘낱말과 문장으로 말하기’의 지도 원리 및 유의점 (3) 읽기 범주별 내용 및 지도 원리 - 읽기의 내용 범주 - ‘읽기에 흥미 가지기’의 연령별 세부 내용 (4) 쓰기 범주별 내용 및 지도 원리 - 쓰기의 내용 범주 - ‘쓰기에 관심 가지기’의 연령별 세부 내용 - ‘쓰기에 관심 가지기’의 지도 원리 및 유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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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15

~04/28

1) 강의제목 : 언어교육 ․ 보육과정의 내용3 2) 강의주제 : 교수학습과 언어발달의 평가 3) 강의 세부내용 : (1) 교수-학습 방법 - 교수-학습 방법 - 언어교육 방법 - 언어영역의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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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재 7장부교재 15장동영상, 교안, MP4, MP3,

중간고사 요약본 제공





- 언어활동 (2) 교사의 역할과 환경 구성 - 교사의 역할 - 환경 구성 (3) 언어발달의 평가와 평가방법 - 언어발달의 평가 - 평가방법

804/25

~04/28

<중간고사>- 시험범위 : 1주~7주차 강의내용- 문항수(배점): 객관식 20문항(각 1점), 주관식 5문항(각 2점) 총 30점으로 구성- 시험시간 60분 (장애인의 경우 90분)- 유의사항 1. 시험 응시 기회는 1회이며, 시험 제한 시간 내 응시 완료해야 합니다. 2. 시험 미응시 시 다른 대체방법은 없습니다. (단, 공결로 인한 미응시는 일주일 이내 재응시 1회 부여)- 기말고사 성적 공개

원격 -

9

104/29

~05/12

1) 강의제목 : 유아 언어지도 방법의 비교12) 강의주제 : 언어 접근법, 시각단어 제시, 분석적, 문학 활용방법3) 강의 세부내용 : (1) 언어 경험 접근법 - 언어 경험 접근법 - 언어 경험 접근법의 지도 방법 (2) 시각단어 제시에 의한 언어지도 방법 - 시각단어 제시에 의한 언어지도 방법 (3) 분석적 언어지도 방법 - 분석적 언어지도 방법 (4) 문학에 기초한 언어지도 방법 - 문학에 기초한 언어지도 접근의 원리 - 문학에 기초한 언어지도 접근법의 배경과 특성

원격


204/29

~05/12

1) 강의제목 : 유아 언어지도 방법의 비교22) 강의주제 : 발음 중심 및 총체적 지도방법3) 강의 세부내용 : (1) 발음 중심 언어지도 방법 - 발음 중심 언어지도 방법의 개념 - 발음 중심 읽기 지도의 유형과 방법 - 발음 중심 읽기 지도 프로그램의 특징 - 발음 중심 언어지도의 교수방법 - 발음 중심 언어지도의 장•단점 - 발음 중심 언어지도 방법의 개선점 (2) 총체적 언어지도 접근법

원격






- 총체적 언어지도 접근법의 개념 - 총체적 언어지도 접근법에 대한 관점 - 총제적 언어지도 원리 및 전략 - 총제적 언어지도 방법 - 총체적 언어지도 접근법의 장•단점 - 총제적 언어지도 접근법의 개선점

10

105/06

~05/19

1) 강의제목 : 언어 상호작용방법2) 강의주제 : 교사의 언어적 상호작용 방법3) 강의 세부내용 : (1) 교사의 언어적 상호작용 방법 - 교사의 언어적 상호작용의 원칙 - 교사의 상호작용의 유형 - 교사의 상호작용의 원리 - 안정된 애착형성을 위한 교사 상호작용 - 영유아의 기질과 교사 상호작용 (2) 교사의 반응적 언어와 제한적 언어 1) 반응적 언어 2) 제한적 언어 (3) 교사의 발문법 1) 교사의 발문법 2) 발문의 종류 (4) 대․소집단 시 언어적 상호작용 방법 - 대•소집단 시 언어적 상호작용 방법

원격


205/06

~05/19

1) 강의제목 : 언어지도 방법2) 강의주제 : 음성 언어 및 문자 언어 지도방법3) 강의 세부내용 : (1) 듣기 지도 - 듣기의 개념 - 듣기의 유형 - 듣기 지도 원리 - 영유아의 듣기 능력을 촉진할 수 있는 교사의 말 (2) 말하기 지도 - 말하기의 개념 - 말하기의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 말하기 활동을 계획할 때 - 영유아들의 말하기를 위한 활동 (3) 읽기 지도 - 읽기란? - 읽기 지도의 중요성 - 대집단을 이용한 읽기 활동 - 소집단을 이용한 책 읽기 활동 (4) 쓰기 지도 - 쓰기의 개념 - 쓰기 발달의 이론가 - 쓰기의 과정

원격


리포트 제출 마감

5월 19일





- 쓰기 방법

11

105/13

~05/26

1) 강의제목 : 유아 언어교육의 실제 12) 강의주제 : 유아교육기관의 일과를 통한 언어교육3) 강의 세부내용 : (1) 자유선택활동 - 자유선택 활동의 놀이 영역 - 자유선택 영역별 활동 - 각 활동영역에서의 언어활동 (2) 각 영역활동 - 언어 영역 - 도서 영역 - 미술 영역 - 수･ 과학 영역 - 쌓기 영역 - 조작적 놀잇감을 이용한 놀이 - 역할놀이 영역 - 요리 활동 (3) 언어 놀이를 위한 좋은 환경 - 언어 놀이를 위한 좋은 환경

원격


205/13

~05/26

1) 강의제목 : 유아 언어교육의 실제22) 강의주제 : 대․소집단 활동3) 강의 세부내용 : (1) 이야기 나누기, 동시 - 이야기 나누기 - 동시 (2) 현장학습, 극 놀이 영역 - 현장학습 - 극 놀이 영역 (3) 구연동화, 매체를 이용한 동화 감상 - 구연동화 - 매체를 이용한 동화 감상

원격


토론 제출 마감

5월 26일

12 105/20

~06/02

1) 강의제목 : 문학에 기초한 언어교육 12) 강의주제 : 문학 활동의 유형3) 강의 세부내용 : (1) 문학에 기초한 언어지도 교육 - 문학에 기초한 언어지도 교수법의 정의 - 문학에 기초한 언어지도의 목표 - 문학을 통한 언어지도의 특성 - 문학 활동의 유형 - 교사의 역할 (2) 문학에 기초한 언어지도 교수방법 - 구체적 교수과정 - 교수방법

원격







- 책 읽어주기 (3) 문학에 기초한 언어교육 프로그램 - 동화책의 중요성 - 동화책의 교육적 의의 - 책 읽기가 발달에 미치는 영향 - 동화를 통한 언어 발달의 효과 - 동화의 선정 기준과 지도 - 동화 들려주기 교육적 가치

205/20

~06/02

1) 강의제목 : 문학에 기초한 언어교육 22) 강의주제 : 문학에 기초한 언어교육 프로그램3) 강의 세부내용 : (1) 문학적 접근에 의한 언어교육 활동 - 좋은 그림책의 선정 조건 - 읽기 전 표지 그림을 보고 동화 내용 추측하기 - 표지 읽기 - 함께 읽기 및 감상하기 - 책을 읽은 후 느낌과 감정에 대해 이야기하기 - 동화 내용 인식하기 - 주제망 구성하기 (2) 언어 경험 활동 구성하기 - 생각 모으기 - 같은 점, 다른 점 찾기 - 주인공 이름 지어 주기 - 요리 순서표 만들기 - 단어 찾기 - 단어 이용하여 짧은 글 짓기 - 책 꾸미기 - 단어 연상하기 - 끝말 이어가기 -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기 - 동화의 사건을 이용한 문제 해결하기 - 등장인물에게 하고 싶은 말 표현하기 - 조사한 내용을 글로 쓰기 - 가상하여 꾸미기 - 동시나 노랫말 재구성하기 - 중간 이야기 또는 이야기 끝 짓기 - 동극 하기 - 이야기의 구조 이해하기 - 이야기 짓기 (3) 활동에 참여하기와 전시 및 평가 - 활동에 참여하기 - 전시 및 평가 (4) 문학적 접근에 의한 언어교육 활동의 실제 - 활동 단계

원격



13 1 05/27 1) 강의제목 : 신문을 활용한 언어교육 원격 주교재 13장





~06/09

2) 강의주제 : 신문을 활용한 언어교육3) 강의 세부내용 : (1) 신문 활용 교육 - NIE란? - 신문 활동 교육의 의의 - NIE 프로그램의 가치 (2) 신문 활용 교육방법 - 두 개 이상의 신문에서 같은 영역의 면을 비교해 보기 - 유아교육현장에서의 신문 활용 교육 - 신문 활용 교육의 교육적 효과 (3) 신문 활용 교육의 실제 - 놀이로 시작하기 - 그림 자료를 활용한 놀이 활동 - 글자를 이용한 언어 활동 - 신문 활용 교육의 기대 효과 - 신문 활용 교육의 수업에 필요한 교사의 준비 - 신문을 수업에 활용할 때의 문제점 및 참고사항

부교재 6장동영상, 교안, MP4, MP3

205/27

~06/09

1) 강의제목 : 유아교육기관과 가정과의 연계2) 강의주제 : 유아교육기관과 가정과의 연계3) 강의 세부내용 : (1) 가정과의 연계 - 부모와 동반자적 관계 형성하기 - 언어 발달을 돕기 위한 부모의 역할 - 언어 교육에 동참하기 (2) 유아 언어교육을 위한 부모, 가족의 역할 - 유아 언어교육을 위한 기본 지침 - 유아 언어교육을 위한 부모와 가족의 역할 - 언어교육에 대한 부모와 가족의 잘못된 이해 - 유아 언어교육을 위한 부모와 가족의 실천 방안 (3) 부모참여 활동 및 활동의 예 - 부모참여 활동 - 부모참여 활동의 예

원격



14 106/03

~06/16

1) 강의제목 : 외국의 언어지도2) 강의주제 : 외국의 언어지도 목표와 내용3) 강의 세부내용 : (1) 미국의 다양한 언어지도 방식 - 미국의 다양한 언어지도 방식 - 언어지도 방식의 예 (2) 미국 유아교육․보육기관에서의 영유아 언어지도 목표 및 내용 - 플로리다주 - 버지니아주 - 일리노이주

원격

주교재 14장부교재 6,7장동영상, 교안, MP4, MP3





(3) 영국의 언어와 문학교육 (4) 영국 유아교육․보육기관에서의 영유아 언어지도 목표 및 내용

206/03

~06/16

1) 강의제목 : 활동의 실제 2) 강의주제 : 언어활동의 실제3) 강의 세부내용 : (1) 듣기 언어활동의 실제 - 햄버거 만들기 - 무엇일까요? - 어떤 뜻일까요? - 어떤 공일까요? - 맷돌 돌리기 - 동네 한 바퀴 - 시장놀이 - 빨간 조끼 - 동물 농장 - 전화하기 - 동물찾기 (2) 말하기 언어활동의 실제 - 젓가락 인형극 - 인형 옷 입히기 - 김장 빙고 - 선물 상자 - 내 친구 곰돌이 - 앉기와 서기 - 나에게 물어보세요! - 상상하기 - 유치원(어린이집)가는 길 - 일기예보 - 무엇일까요? (3) 읽기․쓰기 언어활동의 실제 - 동물 이름 읽기 - 단어 따라쓰기 - 구슬 글자 - 단어 찾기 - 단어 은행 - 단어 빌딩 - 모래 글자 - 놀이 영역 꾸미기 - 다림이의 사과나무 - 톱니바퀴 돌리기 - 책 만들기 - 믈건 찾기

원격

주교재 14장부교재 6,7장동영상, 교안, MP4, MP3,

기말고사 요약본 제공

15 06/13 <기말고사> 원격 -





~06/16

- 시험범위 : 9주~14주차 강의내용- 문항수(배점): 객관식 20문항(각 1점), 주관식 5문항(각 2점) 총 30점으로 구성- 시험시간 60분 (장애인의 경우 90분)- 유의사항 1. 시험 응시 기회는 1회이며, 시험 제한 시간 내 응시 완료해야 합니다. 2. 시험 미응시 시 다른 대체방법은 없습니다. (단, 공결로 인한 미응시는 일주일 이내 재응시 1회 부여)- 기말고사 성적 공개

성적공시 및 확인 : 6월 21일 00시00분 ∼ 6월 23일 23시59분 (3일간)

<참여도 점수 최종 종합>- 1주~15주 수강기간동안 강의콘텐츠에 삽입된 오늘의 Mission 또는 생각해보기 내용을 작성 시 그 횟수를 산출하여 점수 반영- 단순 찬성, 반대 답변이나 30자 이하의 글은 횟수에 포함되지 않고 주제와 관련 없는 글은 임의 삭제- 채점기준 표

참여도 점수 기준 부여점수수강생 의견 나누기 평균 등록글 이상 5점

평균 등록글과 1개 이내 부족 4점평균 등록글과 2개 이내 부족 3점평균 등록글과 3개 이내 부족 2점평균 등록글과 4개 이내 부족 1점평균 등록글과 4개 초과 부족 0점

<특이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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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교안 : 동영상에 사용되는 학습 내용 교안을 별도로 다운로드 하여 출력 가능 2. 음성파일 : MP3 다운로드를 통해 음성으로 강의를 복습 하고, 학습 내용을 완전히 습득 가능 3. 교재 활용 : 교안 외 주 교재 및 부교재를 적절히 활용하여 학습의 질을 높임 4. 과제 : 정기 평가 외 과제를 통해 학습의 내용을 적절히 이해하였는지 평가(3배수 구성) 5. 토론 : 토론을 통해 학습 이해도 및 참여도 파악(3배수 구성) 6. 보충학습자료 : 각 주차별 또는 차시와 연관된 text, 동영상 등 제시 7. 강의 영상 제공 : MP4 실시간 영상 복습 제공 8. 강의 요약본 제공 : 중간고사, 기말고사 전주인 7주와 14주에 수업한 내용에 대한 Summary강의 제공


언어지도 1주차 1차시

1. 언어의 정의와 중요성

1) 언어란 무엇인가?

Ÿ 인간이 의사소통을 위해 음성이나 문자를 통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사회공동의

인습적인 상징체계이다.

■ 인간이 다른 종과 구별되는 특징

Ÿ 인간은 끊임없이 자기표현과 의사소통의 본능을 가지고 있고, 언어사용이 다른 종과 구별되

는 특징이 있다.

Ÿ 언어는 사고 과정의 필수적 조건

Ÿ 인간은 언어를 통해서 세계를 파악하고 그 언어에 의해서 삶의 태도와 정서, 정신을 형성하

고 인격체를 완성해 나간다고 볼 수 있다.

2) 학자들의 언어 정의

(1) 엥겔스(과학적 사회주의자) (Engels)

Ÿ 과학적 사회주의자 엥겔스는 언어란 사회적 생산 활동이 동인이 되어 다른 사람과의 교류에

대한 욕구와 필요에 의해 생겨나는 것으로서 인간을 무엇인가를 말하지 않으면 안 되는 존재

로 규정하였다.

Ÿ 동인: 변화시키는 직접적인 원인.

(2) 마틴부버(Martin Buber)(실존주의 교육철학자)

Ÿ 실존주의 교육철학자 부버(Buber)는 나와 그것은 독백(monologue)의 관계이고, 나와 너(I

and Thou)는 대화(dialogue)의 관계라고 하였다. 부버는 말없이 통하는 것이 참된 대화이라

고 했지만 but 언어교육에서는 말을 해야 함.

Ÿ 부버는 인간과 다른 존재의 만남은 대화가 중심이 되고, “교육은 학생과 교사의 만남과 대화

의 관계이다.”라고 규정하면서 교육에 있어서 언어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Ÿ 언어는 교육의 주체 : 언어는 기본적으로 교육의 주체가 되며, 언어를 매개로 교육이 이루어

지기 때문에 언어교육의 문제는 교육의 의미 전체를 포괄한다고 볼 수 있다.

(3) 비고츠키[vygotsky] 사회적인지이론 주장

Ÿ 언어는 인간의 사회•심리•문화•학문적 측면에서 주요한 역할 한다. 왜냐하면 ① 처음에 언어

는 의사소통과 사회적 접촉, 주변 사람에게 영향을 주는 사회적 도구로 사용되다가 ② 점차

적으로 개인의 생각과 행동을 조절하는 심리(정신)적 도구가 된다.

Ÿ 언어는 인간의 사고 발달에 중심적인 역할을 하며 인간의 존재 양식과 질에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언어는 문화의 생성과 발전, 계승의 수단이 되고, 학문의 존립과 발전하게 하고, 사회

적 관계 형성과 유지∙발전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언어라 할 수 있다.


Ÿ 또한 언어는 사람의 생을 결정하는 중요한 변인이 되기도 한다. 편하고 자유롭게 의사소통할

수 있는 사람은 세상을 살아가는 데 여러 가지 장점을 지니며, 자신감 있고 원만한 대인 관

계로 성공적인 삶을 영위한다. 반면 의사소통이 서툰 사람은 대인 관계가 좋지 못하고 그에

따라 실패와 좌절, 소외감을 느끼기 쉽다.

Ÿ 우리나라 말에 관한 속담을 살펴보면 :

․ 말이 씨가 된다.

․ 말 한마디에 천 냥 빚 갚는다.

․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 발 없는 말이 천리 간다.

(★ 이것은 언어의 중요성을 잘 나타내 주며, 우리의 삶은 말대로 이루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일상을 돌아보면 그렇지 못한 언어 사용의 경우가 많이 있다.)

Ÿ 이렇게 말대로 우리의 삶은 이루어지기 때문에 우리는 신중한 언어 사용하고, 올바른 언어의

정선이 필요하다.

Ÿ 언어 발달이 유아의 전반적인 발달을 이해하는 중요한 하므로 다음과 같이 중요성을 살펴보

기로 한다.

3) 언어사용의 중요성과 영유아 언어발달의 중요성

(1) 영유아기는 언어 발달의 결정적 시기

(2) 12세경 언어 발달 감소

(3) 언어와 사고의 밀접한 관련성

(4) 영유아기에 형성된 언어 습관과 태도는 변화시키기 어렵다.

(5) 말하기가 글의 이해나 표현에 영향을 준다는 점,

(6) 영유아기의 언어 학습이 초등학교에서의 문자 학습에 영향을 주고, 즉 학업 성취도와 관련

다른 교과목의 학습에 영향을 미치는 점이다.

(7) 언어를 통한 의사소통이 사회적 관계에 영향을 주고, 발달 전반에 연쇄적∙누적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8) 언어 발달이 유아의 전반적인 발달을 이해하는 중요한 발달 지표가 된다는 점에서 영유아

언어발달은 중요하다.

2. 언어학의 분야

1) 언어학이란?

Ÿ 언어에 대한 과학적인 연구를 하는 학문으로, 19세기 중엽 서양에서 발달.

Ÿ 언어 연구의 방법과 전통적인 문헌학이라는 연구방법의 차이를 강조하기 위해서 처음 사용.

Ÿ 문헌학 : 문헌 자료와 문화의 맥락 속에 나타나는 언어들의 역사적 발달에 관심을 갖는 데

언어학(linguistics)은 기호학(semiotics)의 일부 언어는 기호 체계 중 특히 우수한 것으로 간주

된다. 언어는 사물이나 생각, 느낌을 표현하고 전달하기 위한 상징(기호)이다.

Ÿ 기호가 무엇인가? : 소리나 문자, 영상 등의 물리적인 형태로 존재하면서 그 물리적인 형태와

는 다른 어떤 것을 가리키는 것. (예 우체국-빨간색 제비모양의 기호)


2) 상징을 이루는 기본 요소

① 기의(signified) : 나타내고자 하는 정신적 의미 (소는 네 발 달리고, 풀을 먹고, 몸이 크고 음

매 하고 우는 소의 이미지는 기의)

② 기표(signifier)

w 기의를 전달하기 위한 운반체로서 언어, 문자, 실물, 소리, 냄새, 몸짓 등

w ‘소’라는 글자는 기표이고, 음매 하고 우는 소의 이미지는 기의(signified)이다.

w 기표(소의 글자나 소의 사진)와 기의(실제 소)가 합쳐질 때

w 기호(우리의 머릿속에 떠올리는 소)가 만들어진다.

w 기호가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사회적 약속이 있어야 한다.

w 한국: 소, 미국:cow, 중국: 소(牛) (예를 들어 창 밖에서 밤마다 뻐꾸기 소리(기표)를 내면

나오기로 정한다. 이때 뻐꾸기 소리는 이들 둘만의 기호가 되는 것이다.)

③ 상징(symbol) : 기표와 기의의 의미 있는 결합을 통해 상징이 만들어지며, 표상적 사고가 작

용하게 된다. 기의와 기표를 결합시켜 만들어낸 것

3) 언어학의 연구 분야

Ÿ 언어학은 언어의 소리, 구조, 의미, 실제 활용을 연구하는 분야에 따라 세분화 됨

◎ 음운론(phonology): (정확하게 발음해 본다)

w 소리의 체계를 연구

w 특정 개별 언어 또는 여러 언어의 소리 체계를 연구하는 분야이다.

w 주어진 언어 내에서 또는 범언어적으로 소리가 어떻게 기능하는가를 연구하는 분야.

w 단어나 문장을 바르게 발음하고, 소리를 듣고 이해한 후 적절히 반응하기

(‘공을 가져다주겠니?’라는 문장을 듣고 적절하게 반응하기, ‘ 아니요’라고 말하기)

◎ 형태론(morphology): (새로운 어휘에 관심을 가진다.)

w 단어의 구조를 연구

w 단어의 형태와 그 내부 구조를 분석하는 연구하는 분야.

w 단어에서 접두사, 접미사, 복수형 등을 분석

◎ 구문론(통사론)(syntax): (문장으로 구성하여 말한다.)

w 문법 체계를 연구

w 의미를 무시하고 기호 사이의 형식적 관계를 취급하는 학문.

w 기호론의 한 분야.

w 문장의 형태나 구조를 지배하는 구문 규칙의 이해와 적용

w 발화시 구문 구조의 인식 및 올바르게 구성 된 발화의 산출

(주어＋목적어＋동사의 어순을 알고, 어순에 맞게 말하기


◎ 의미론(semantics):

w 사물이나 사건에 대해 정확하게 말한다.

w 일상생활과 관련 되 낱말과 문장을 듣고 이해한다.

w 언어의 의미체계의 이해를 연구

w 언어의 의미와 내용을 지배하는 규칙 체계를 이해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예) 의미에 대한 이해 (떠날 때‘안녕’이라는 단어와 의미 연결하기)

의미 있는 발화의 산출(트럭이 지나갈 때‘트럭’이라고 말하기)

◎ 화용론(pragmatics):

w 상대방 및 상황에 대한 인식과 그에 따른 적절한 표현 방법 또는 태도, 언어 사용에 관한 사

회적, 언어적 규칙의 이해하고 적절한 발화의 산출을 연구하는 학문.

예) ‘도와주세요’는 비상시 관심을 끌고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임을 알기

w 화자와 청자의 관계에 따라 언어 사용이 어떻게 바뀌는지,

w 화자의 의도와 발화의 의미는 어떻게 다를 수 있는지 등에 대한 연구하는 분야.

3. 언어의 구조와 구성 요소, 특성, 형태, 기능

1) 언어의 구조란

Ÿ 사회 구성원들이 합의하여 사용하는 말의 규칙, 소리와 단어의 조합, 문장을 구성하는 규칙을

말한다.

2) 언어의 구성 요소

① 자음과 모음

Ÿ 자음: 허파에서 나오는 숨이 목구멍·혀·입과 같은 발음기관에서 방해를 받아 나는 소리.

(ㄱ,ㄴ,ㄷ,ㄹ,….)

Ÿ 모음: 사람의 날숨으로 목청을 울려 입을 통하여 내는 소리.

단모음: ㅏ· ㅓ· ㅗ· ㅜ· ㅡ· ㅣ· ㅐ· ㅔ· ㅚ· ㅟ 등 10개

복모음:ㅑ· ㅕ· ㅛ· ㅠ· ㅘ· ㅝ· ㅒ· ㅖ· ㅙ· ㅞ· ㅚ· ㅟ 등 12개

② 음소(낱소리)

Ÿ 음성의 최소 단위 : 소리의 최소 단위로서 한 낱말을 다른 낱말과 구별해주는 말의 최소단위.

(예: 산, 감의 뜻을 구별해주는 것이 된다.)

③ 음절

Ÿ 자음·모음과 같은 분절음소가 이어져 만들어진 단위.

Ÿ 음절은 발음 가능한 최소의 단위이므로 더 이상 쪼갤 수 없다

Ÿ 초성, 중성, 종성으로 삼분되어 있다.


초성: 한 음절에서 처음소리의 기본이 되는 소리.

(‘감나무‘에서‘ㄱ, ㄴ ,ㅁ)

중성: 글을 완성하는 가운데의 모음.

(‘가, 나, 다에서 'ㅏ')

종성: 받침자로서 소리가 반응하는 도착점‘

(밤, 발, 박에서 ㅁ, ㄹ, ㄱ).

④ 형태소:

Ÿ 의미를 지니는 언어의 가장 작은 문법적 단위로 자유 형태소와 의존 형태소가 있다.

◎ 자유(자립, 어휘적) 형태소: 명사, 형용사, 동사, 부사와 같이 독립적이고 명백한 의미를 가지

고 단어로서 홀로 쓰일 수 있는 형태소를 말한다.

◎ 의존(문법적) 형태소: 명사 뒤의 격조사(에게, 을, 를)나 형용사와 동사의 어미변화(-었, -할, -

다, 까…….)와 같이 다른 형태소와 조합을 이루어 형태소 간의 문법적 관계와 의미를 명백히 해

주는 역할을 하는 형태소.

예) 나(자유 형태소)+는(의존 형태소)

밥(자유 형태소)+을(의존 형태소)

먹(자유 형태소)+었(의존 형태소)+다(의존 형태소)

⑤ 단어, 어휘 : 자유 형태소는 단독으로 또는 다른 형태소와 합쳐서 단어가 된다.

Ÿ 단어(word): 문장을 이루는 기본 단위로서 자립성과 분리성을 가진 말의 최소 단위이다.

Ÿ 어휘(vocabulary)란 : 일정한 범위 안에서 사용되는 단어의 집합을 말한다.

예) 단어‘가방’의 관련 어휘: 핸드백, 비치백, 여행 가방 등이다.

모자의 관련 어휘: 야구모자, 중절모, 밀짚모자, 털모자 등

⑥ 구(句)

Ÿ 둘 이상의 단어가 모여 절이나 문장의 일부분을 이루는 것을 말한다.

Ÿ 자체에 ‘주술의 관계’가 없는 말의 덩어리를 말합니다. 예) 명사구, 동사구, 형용사구, 관형사

구, 부사구 등이 있다.

⑦ 절(節) : 절은 주어와 술어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완전한 문장이 될 수도 있으며, 여러 절이

모여 하나의 문장, 즉 복문을 이룰 수도 있다.

⑧ 문장(sentence) : 단어가 일정한 문법적 규칙에 따라 연결되고 조직된 것으로 어떤 생각이나

느낌, 감정을 언어나 글자로 표현하는 완결 된 내용을 나타내는 최소의 언어 단위.

예) 문장의 끝에 온점, 느낌표, 물음표, 따위를 찍는다. ‘철수는 몇 살이니?’, ‘세 살.’, ‘정말?’ 따위

⑨ 문단(paragraph)이란 : 글에서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짤막한 단위. 즉, 하나의 요지를 설명하기

위해 전개한 문장들의 모임을 말한다.


3) 언어의 특성

Ÿ 언어의 체계성: 언어는 일정한 규칙에 의해 배열되어 일정한 체계성을 지닌다.

Ÿ 언어의 임의성: 말과 글의 형식과 의미가 사회공동의 합의와 관습에 따라 임의적으로 사용

하는 특성을 지닌다.

Ÿ 언어의 상징성: 언어는 사물이나 경험 자체가 아니라 인간의 표상적 사고에 의해서 의미가

부여 된다.

Ÿ 언어의 사회성: 언어는 사회 구성원 사이의 계약이므로 어떤 개인이 마음대로 바꾸거나 없앨

수 없다.

Ÿ 언어의 생산성: 언어와 문장의 조합에 의해 다양한 표현을 만들어 내는 기능이 있다.

4) 언어의 형태

Ÿ 이해언어: 듣기, 읽기는 외부에서 받아들이는 음성적, 시각적 기호 해석.

Ÿ 표현 언어: 말하기, 쓰기는 의미를 전달.(표현하는데 사용하는 언어)

Ÿ 음성언어: 말하기, 듣기

Ÿ 문자언어: 읽기, 쓰기

★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는 서로 연관되어 발달하고 상호 영향을 미친다.

- 언어는 인지과정이 기초가 되고

- 사고 없이는 효과적으로 듣고, 말하고, 읽고, 쓸 수 없다.

5) 언어의 기능

w 언어기능

① 도구적 기능: 언어는 인간의 욕구와 소망을 표현하고 충족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된다.

② 조정적 기능: 언어를 통해서 자신과 타인의 행동, 감정, 태도를 통제하고 조정한다.

③ 상호 작용적 기능: 언어는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는데 사용된다.

Ÿ 언어는 일상적 친교, 사회적 관계에 필요

예) “식사하셨어요?” “편히 주무셨어요?” “Good morning”


④ 개인적 기능: 언어를 통해서 인간은 자신의 감정이나 느낌, 생각을 표현하고 개인적 정체감을

인식하게 된다.

⑤ 발견적 기능: 언어는 정보를 찾고, 지식을 습득하고, 환경을 탐색하기 위한 수단으로써의 기

능을 갖는다.

⑥ 상상적 기능: 언어는 상상의 세계를 창조, 이를 통해서 창의적 활동과 자신의 세계 창조하는

기능을 한다.

⑦ 표상적 기능: 현실세계를 묘사하는 것, 정보를 전달하고 표현하는 기능을 한다.

★ 영유아들이 여러 가지 상황에서 언어 사용 경험의 결과는 다양한 언어 모형들 내면화하기 때

문에 영유아의 언어발달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영유아들이 언어의 기능적 사용을 성

공적으로 경험하는 것이다.



1. 뇌의 발달과 언어

1) 두뇌 기반 학습 원리

w 뇌신경 과학 분야가 90년도 후반에 급속하게 발전하여 자기공명 영상장치(MRI), 자기공명혈

관촬영(MRA) 등으로 뇌구조와 기능, 뇌의 학습 원리를 과학적으로 밝혀지고 있다.

■ 연구에 의해 밝혀진 두뇌 기반 학습 원리를 보면

① 위협이나 공포가 없는 정서적으로 안정된 분위기의 조성 해주어야 하고

② 개별 유아의 독특성과 다양성의 인정해야 하고,

③ 자발적인 참여와 풍부한 경험의 제공해야 한다.

④ 의미 탐색과 패턴 구축의 기회 제공이 강조되고 있다.

이것은 유아 교육 원리와 일치하는 내용이기도 하다.

2. 인간의 뇌구조 이해

1) 인간의 뇌 구조 이해

① 뇌 세포의 구조

Ÿ 뇌의 무게: 평균 남성이 1400g, 여성이1250g

Ÿ 인간은 출생과 동시에 140억 개의 뇌세포(neuron)를 가지고 태어나는데,

Ÿ 태어나는 순간 뇌세포의 수는 더 이상 증가하지 않고 세포와 세포를 연결 짓는 시냅시스

(synapsis)가 증가할 뿐이다.

■ 뇌 발달의 3단계

w 1단계: 태아 5개월부터 뇌세포의 분화로 뇌세포 수 증가

w 2단계: 태아5~9개월까지 뇌세포 수 증가, 뇌세포의 크기 증가

w 3단계: 출생~만2세 뇌세포 수의 증가는 멈추고, 뇌세포의 크기만 증가 성인의 90% 성장 (뇌

세포의 수 증가와 뇌세포의 크기의 증가로 인하여 인간의 세포 중 가장 빨리 발달한다고 볼

수 있다.)

w 뇌세포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서서히 파괴되고 다른 세포와 달리 재생되지 않음.(다른 세로

들은 제생 가능, 주름 개선기능성 화장 품 사용의 예라고 볼 수 있다.)

w 특히 영유아기에 자극 받지 못한 뇌세포는 중추신경으로부터 분리되고, - 한 번 죽은 뇌세

포는 이후에 아무리 자극을 주어도 되살릴 수가 없다.

■ 시냅시스(synapsis)

Ÿ 뇌세포(뉴런) 1개는 약 5천개~1만개의 스냅시스를 가지고 있다.

Ÿ 시냅시스의 수는 생후 2세에서 3세에 정점에 달한다.

Ÿ 스냅시스는 뇌세포의 세포와 세포를 연결 짓는 역할을 하는데

* 축색돌기: 수상돌기에서 활동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신경세포.

* 수상돌기: 외부로부터 흥분을 받아들이는 작용을 하는 신경세포.


Ÿ 경험과 학습을 많이 할수록 뇌세포 간 시냅스의 연결이 더욱 튼튼해지고 다양한 길을 만듦.

② 인간의 뇌 구조 : 인간의 뇌는 크게 3층으로 구분되어 있다.

■ 대뇌

Ÿ 대뇌피질과 대뇌변연계를 합쳐서 대뇌라 하는데

Ÿ 주름을 펼치면 신문지 1장 정도의 크기

■ 1층 뇌간: (파충류 뇌, 감정의 뇌)

Ÿ 무게는 약 200g

Ÿ 감각 수용, 생명유지, 생존 본능을 통제

Ÿ 뇌 전체의 몸통에 해당하는 부분,

Ÿ 모든 신경이 모여 있는 곳.

Ÿ 본능적 행위 담당

Ÿ 생명의 중추기관, 심장의 움직임 유지, 체온 조절, 호흡

Ÿ 대뇌피질의 신경세포의 움직임을 조정해서 수면과 각성의 리듬을 유지하는 역할


■ 2층 대뇌 변연계: 감정의 뇌(포유류의 뇌)

Ÿ 대뇌반구의 안쪽과 밑면에 존재하며, 감정과 기억 담당.

Ÿ 공격적 행동이나 동물적 행동이 나타나는 곳

Ÿ 자율신경, 호흡, 심장박동, 호르몬, 식욕, 성욕, 공포, 분노, 기쁨, 슬픔 등 감정을 일으키는 곳

Ÿ 변연계는 사람의 기억∙감정∙호르몬을 관장한다.

Ÿ 감정표현은 파충류에게는 발달하지 않은, 포유류만이 가진 고유의 행동이기 때문에 ‘감정의

뇌’ 또는 ‘포유류 뇌’라고 한다.

■ 3층 대뇌 피질: 이성의 뇌(인간의 뇌)

Ÿ 대뇌 반구의 표면을 덮고 있는 회색질의 얇은 층(層).

Ÿ 신경 세포가 모여 있으며,

Ÿ 감각의 종합 및 고도의 지적 기능을 담당.

Ÿ 언어 및 사고를 관장하며,

Ÿ 인간을 깨어 있게 하는 각성중추의 역할을 하고,

Ÿ 대뇌피질이 손상을 당하면 식물인간 됨.

Ÿ 인간의 ‘의식’은 바로 여기서 이루어지고

Ÿ 대뇌 피질에서 운동, 감각, 연합 활동이 일어남 .

Ÿ 문명, 예술, 과학, 음악 등의 창조적 활동을 하는 곳

Ÿ 학습이 일어나는 장소이고, 뇌의 약 80%를 차지한다.

★ 인간의 뇌 구조는 전체적으로 뇌간, 대뇌 변연계, 대뇌피질의 세 부위로 이루어져 있다. 인

간의 학습 과정에는 세 부위가 고루 작용하므로 전 뇌를 고루 발달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 대뇌 피질:

Ÿ 좌반구와 우반구로 나뉘어 있으며, 뇌량을 통해 정보를 교류한다.

Ÿ 좌뇌역할 : 논리∙분석적 사고와 수∙언어 능력과 관련이 있는 반면,

Ÿ 우뇌역할 : 시∙공간적 사고의 중추로서 감각적∙정서적 표현을 담당, 상상력과 창의력을 요하

는 예체능 분야에서 기능을 발휘한다.

■ 뇌의 측면화 현상 : 언어발달의 결정적 시기

Ÿ 신생아는 뇌가 좌, 우 분화되지 않다가

Ÿ 2세부터 기능 분화기 시작하여

Ÿ 12세 좌뇌, 우뇌 특수 기능이 고정화 되는 측면화 현상이 끝난다.

Ÿ 12세 이후 뇌 기능의 대체가 어려워지고 언어습득이 어려워짐.

★ 좌뇌와 우뇌는 서로 균형을 이루며 조화롭게 발달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③ 브로커 영역과 베르니케 영역: 언어에 관련하여 좌뇌의 중요한 언어역할이 있는데 그것은

브로커 영역과 베르니케 영역이다.


■ 브로커 영역(브로커 실어증)

Ÿ 폴 브로커(프랑스 신경해부학자) 1861년에 발견

Ÿ 좌뇌 앞 부분에 입술과 혀를 조절하는 운동부분 가까이에 있고,

Ÿ 좌뇌의 언어영역에서 처리된 정보를 입을 통해 표현하도록 통제하는 역할을 하는데

Ÿ 브로커 영역이 손상된 사람은 브로커 실어증

Ÿ 귀에 들리는 말은 잘 이해할 수 있으나 입으로는 말을 잘 하지 못하는 언어 장애

■ 베르니케 영역:

Ÿ 베르니케(독일 신경과의사) 1874년 언어장애 보고

Ÿ 좌뇌 뒤쪽 청각관련 부위 근처에 있는 베르니케 영역은 언어의 이해를 담당

Ÿ 베르니케 영역에 손강을 입으면 표현적 실어증이 나타난다.

Ÿ 발음이나 억양에는 전혀 문제가 없으나, 언어표현이 무의미하고, 빠른 속도로 유창하게 말하

지만 이해할 수 가 없고 의미 없는 여러 문장 나열한다. 또한 타인의 말을 알아듣지 못하고

수용적 실어증이 나타난다.

■ 브로카와 베르니케 영역

Ÿ 전두엽 : 대뇌의 앞쪽 부분, 인식기능과 언어중추의 역할도 담당하며 감정, 운동, 지적인 정

신적 황동 담당.

Ÿ 두정엽 : 전두엽 바로 뒤에 높여 있으며, 피부의 감각수용기로부터 감각(팔, 다리, 얼굴 등)

과 자세나 위치를 감지하는 부분을 포함. 두정엽이 손상되면 마비상태로 몸이 뒤틀리는 것

같은 감각을 초래

Ÿ 측두엽 : 대뇌의 양 측면에 붙어 있고, 언어정보처리 기능하며, 청각과 후각에 관계되는 감

각 부위로부터 정보 처리 역할

Ÿ 후두엽 : 대뇌의 뒤쪽에 붙어 있으며, 시신경에서 시각정보를 받아 시각 분석 역할

[그림] 뇌의 언어 영역


④ 뇌 발달 : 뇌의 발달에는

w 민감기(출생 전후에 뇌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가능성을 가진 시기)와

w 결정기(뇌의 구조와 기능을 발달시킬 수 있는 준비가 잘 이루어져 있는 시기),

w 최적기(뇌가 발달 할 수 있는 가장 알맞은 시기)가 있다.

■ 뇌의 발달과 관련된 특히 중요한 사항 :

Ÿ 뇌 발달에 민감기나 결정기가 한 번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영유아기 특히, 6세 이전이 언어

발달에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 뇌는

Ÿ 유연성, 가소성, 민감성이 있으며, 환경에 큰 영향을 받는다.

Ÿ 유연성(융통성)(딱딱하지 아니하고 부드러운 성질)

Ÿ 가소성(힘을 받아 형태가 바뀐 뒤 그 힘이 없어져도 본래의 모양으로 돌아가지 않는 성질)

Ÿ 민감성(발달이 잘 이루어 질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시기, 그 시기 전후에는 가능성이 감소)

■ 뇌 발달은

Ÿ 유전적인 차이도 있지만 환경에 의해서 개선 될 수 있다.

Ÿ 균형 있는 영양과 보살핌,

Ÿ 다양한 감각적 자극, 환경과 경험

Ÿ 여러 가지 의견과 관점을 경험하게 해주는 것이 두뇌 발달에 도움 된다.

■ 안정된 정서적 기반 위에 인지 발달이 가능

Ÿ 양육자와의 정서적 교류와 상호 작용의 질이

Ÿ 영유아의 언어 및 전반적인 성장과 발달에 영향을 미친다.

Ÿ 영유아에게 가장 바람직한 강화는 유아 스스로 독립적인 존재라는 느낌을 갖게 하는 것과

칭찬이다.

Ÿ 결정적 시기가 집중되어 있는 출생부터 10~12개월까지가 특히 중요하다.

■ 언어 발달을 위한 추천 사항

Ÿ 아기에게 자주 말하기와 모성어의 사용

Ÿ 아기를 자주 껴안아 주기 및 부모에 의한 양육

Ÿ 아기에게 안전한 환경에서 탐색할 자유 부여하기

Ÿ 탐색하고 조작할 수 있는 다양하고 안전한 놀잇감과 사물 제공하기

Ÿ 정기적 시력검사와 흥미로운 시각 경험 제공하기

Ÿ 정서 발달을 위한 사랑이 넘치고 스트레스 없는 보살핌

Ÿ 발달 초기의 경험이 성장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아는 사람에 의한 양육

Ÿ 다양한 경험과 언어적인 상호 작용의 기회 제공하기

Ÿ 연령에 맞지 않는, 의미 없고 과다한 활동 제공하지 않기



1. 언어와 문자의 역사

(1) 언어와 문자의

- 문자 이전은 기록이 없어서 신화나 전설에 관련 되어 지고 있다.

■ 언어가 생긴 이유

공동, 협력을 위해, 기술을 전수하기 위해 생겨났다고 학자들은 추정 하고 있다.

- 우리의 조상으로 정교한 도구를 사용했던 호모 사피엔스는 약 10~20만년 전 언어를

사용하였고, 인간의 언어는 도구를 사용하던 시기에 시작되었을 것이다.

■ 문자의 기원

기록은 기원전 4천년 경의 수메리안의 비문(설형 문자) 라고 보고 있다.

(2) 언어의 기원 설

① 의성설(멍멍설) .

- 언어는 동물의 울음소리를 흉내 내려는 데서 시작.

- 언어가 자연을 모방하는 소리에서 점차적으로 진화하였다는 주장.

- 그러나 의성어가 아닌 말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는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② 생득설(땡땡설)

- 종을 치면 "땡"하는 소리가 나고,

- 땅을 치면 "땅"하는 소리가 나고,

- 손벽을 치면 "짝"하는 소리가 나는 것과 같이

- 인간이 사물을 지각하는 대로 표현하려는 데서 언어가 시작되었다는 설.

③ 간투설(쯧쯧설)

- 슬픔, 무서움, 놀람, 고통스러움, 화가 났을 때

- "오오", "저런", "쯧쯧" 등과 같이 감정의 표현에서 내는 소리에서 시작되었다는 설

- 본능적, 정서적 외침에서부터 자연스럽게 발생 되었다는 감탄사 설.

④ 노동설(끙끙설)

- 협력이 필요해서 사람들이 공동 작업을 할 때, 그 작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힘을 쓰면서 나는 소리

⑤ 가창설(시적 표현설)

- 인간의 감정을 아름답게 노래로 표현하기 시작한 것이 언어의 기원이 되었다는 시적

표현설.

⑥ 신수설(신의 창조설)

- 언어는 신의 선물이라고 보는 종교적 신앙을 바탕을 둔 설

(3) 문자 언어 발달

- 어떤 생각이나 정보를 영구히 보존하고

- 후세에게 남겨 기록하고 싶을 때

- 동굴 벽이나 커다란 바위 면에 표시하거나 그림을 그렸는데

이것이 계기가 되어 문자언어가 발달되었을 것이라고 학자들은 추정.

(약 4만년 전에 그려진 동굴 벽화들은)


① 동굴 벽화

■ 인도의 동굴 벽화

(사진=베노이 K. 벨)

- 5세기 경 인도 화가들이 희미한 동굴 속에 놀라운 벽화들을 그려놓았다.

- 이 벽화들은 벨이라는 사진작가에 의해 세상에 빛을 보게 됐다.

- 왕관을 버리고 승복을 입으려는 마하자나카 왕(석가)이 깨달음을 찾기 위해 가족과 궁을

버리고 떠나기 전에 목욕재계하고 있는 그림.

■ 스페인의 알타미아 동굴 벽화

(120년 전, 선사 시대의 뛰어난 예술 작품이 우연히 발견되었다.)

- 고고학자인 사우투라는 5세 된 딸 마리아를 데리고 발굴 조사를 하고 있었다.

- 아버지가 동굴 입구 부분을 조사하고 있는 동안

- 마리아는 아버지의 작업에 실증을 느끼고 몰래 그 동굴 안으로 들어갔다.

- 천장에 기묘한 그림이 그려져 있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 그것은 몇 천 년 전 구석기 시대의 예술이 현대인의 눈에 뜨게 되었음.


고대 설형문자 설형문자 서체 수메르인 설형문자

■ 라코스 동굴벽화

- 이 동굴은 1940년 9월 12일 4명의 소년 등에 의해 우연히 발견.

- 소년들이 숲으로 개를 데리고 놀러 갔다가 개가 갑자기 사라져서

개를 찾다가 풀 덤불로 가려진 자그마한 굴을 발견.

- 현재까지 알려진 인류가 그린 최초의 회화는

라스코 동굴과 알타미라 동굴의 벽화.

- 라스코 동굴 벽화는 동굴 깊숙한 벽면에

- 질서 없이 무리 지어 그려져 있는데

- 이 동물 그림은 매우 능숙한 솜씨이고,

- 그 짐승들은 하나같이 아주 힘세고 살아있는 듯한 생동감을 주는 그림.

■ 설형문자(쐐기모양)

- 언어는 대략 10만 년 ~ 1만 년전 발생.

- 수메르인에 의한 설형문자를 문자의 시작이라고 보고 있다.

- 설형문자는

- 수메르인들이 기원전 3,000년경부터

- 메소포타미아를 중심으로

- 고대 오리엔트에서 광범위하게 쓰인 문자

*오리엔트는 라틴어로 동방의 일출(日出)을 해뜨는곳.

서방· 일몰(日沒)을 옥시덴스(occidens)는 해지는 곳이라는 것에서 유래.

- 회화 문자에서 생긴 문자로,

- 점토 위에 갈대나 금속으로 새겨 썼기 때문에 문자의 선이 쐐기 모양.

- 현재 알려진 것 중 가장 최초의 문자.

- 시간이 지나면서 상형 문자적인 요소는 줄어들고 점점 추상화되었다.

(*상형문자 : 물체의 형상을 본떠서 글자를 만드는 방법으로 해를 본떠서 ‘日’ 자를 만드는 것)


■ 문자의 존재 조건

- 문자를 사용하는 집단의 생각이나 느낌을 분명하게 재현할 수 있는

공식적인 기호나 상징체계가 있어야 하며,

- 이 체계는 여러 사람들 사이에 합의 된 것이라야 한다.

- 그래서 문자는 언어를 기록하기 위해 사용되는 기호체계라 할 수 있다.

② 초기의 문자의 역사를 살펴보면

■ 첫째,

- 문자는 배우기에는 너무 어려우므로 문자는 인간에 의해 창조되지 않고, 신에 의해 창조된

것이며, 오직 신과 가장 가까운 사람들, 즉 사제만이 그 신비한 코드를 다룰 수 있다는

생각하였고,

■ 둘째,

- 문자가 소수 계층의 특권이었던 문화에서 두드러진 특징으로, 문자가 강력한 사회적 통제의

도구가 되었다는 점이다(Coulmas, 1990).

■ 다시 말하면, 문자는 언어를 기록하기 위해 사용되는 기호 체계이다

- 인간은 문자의 발명으로 얻은 지식을 고정시켜

시간과 공간의 제한 없이 타인에게 전할 수 있게 되었다.

- 인간은 문자를 통해 기억력과 두뇌 정보 저장 능력의 한계를 극복하고,

- 선행 경험과 지식을 기록으로 남길 뿐만 아니라

- 앞선 시대의 문명을 이어 받아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문명을 창조할 수 있게 되었는 것이다.

- 문자의 발명으로 문자로 적혀진 정보는 새로운 고찰과 결론을 이끌어 낼 수 있고,

- 자료들을 집대성 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집대성: 여러 가지를 모아 하나의 체계를 이루어 완성함)

■ 이러한 힘 때문에

- 문자는 문명화에 의해 만들어진 산물이고,

- 문명화를 이룩하는 도구이고,

- 인류 문명의 주춧돌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 더욱이 인쇄술의 보급은 인류문화의 발전에서 매우 큰 역할을 하였다.

2. 그리기에서 문자로의 발전과정

(동굴 벽화가 왜 그려지게 되었는지 정확하게 알 수 는 없지만 학자들이 추정하기를)

- 동굴벽화의 그림은 그 시대의 사회ㆍ경제적 생활에 중요한 정보를 저장하여, 그 시대

생활의 한 단면을 축약적으로 묘사한 것,

- 의사소통을 의도하기보다는 심미적 표현이었을 수도 있고,

- 그러나 점차적으로 그리기가 시각적 상징에 의한 원시적인 의사소통 방법으로 사용되게

되었다.


- ‘아들아 집으로 돌아 와라.

내가 여행 비용으로 1000달러

를 보낸다. 아버지로부터’

- 이것은 그림으로 전달되는 메시지

이지만 언어적으로 전달되지 않기 때

문에 문자가 아니다.

(1) 겔브(Gelb, 1963)에 따르면,

- 인간이 최초로 자신의 사고와 감정을 그림이라는 수단으로 전달하고자 했던 기제들이며,

- 이러한 시각적, 회화적인 형태들은 언어적 매개 없이 직접 의미를 표현했는데, 이것을 두

가지 현태로 구분하였다,

■ 첫째 형태는

- 그리기를 통해 어떤 의미를 전달하고자 했던 것으로 이러한 쓰기 형태를 서술적 쓰기라

한다.

■ 두 번째 형태는

- 원시인들이 자신의 은신처에 그린 표범 그림처럼 어떤 힘을 상징하는 주술적인 목적에서

그린 그림이 후에 소유의 표시가 되었던 것으로, 표기의 목적이 실용성에 있던 것.

- 기하학적 기호나 상징, 무늬도 소유의 표시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러한 실용적

쓰기형태는 단어 창안의 계기가 되었으며, 문자 발달사에 중요한 단계로 평가되고 있다)

- 그림의 표현 기술이 발달하면서 그림을 통한 기록 방식이 문자 체계로 발전되었고, 소리의

표기법이 등장하여 글자로 음운을 표시하게 되었다.

(2) 문자의 발전과정

- 문자의 가장 원시작인 단계인 그리기→그림문자→문자로의 발전과정을 거친다.

→ 가장 원시적인 단계인 그리기 → 그림문자로 발전, → 표의문자

(상징적인 기호에 의해 의미를 표현하는 설형문자, 상형문자, 한자)

→ 표음문자로 발전된 것이다.

(추상적인 기호에 의해 음성을 표현하는 한글, 알파벳, 가나 문자, 셈 문자, 그리스 문자)

■ 그리기와 그림문자의 차이

- 그리기 : 단순한 진술(표현)인데 비해

- 그림문자는 정보 저장이나 의사소통을 목적으로 한 의도가 있는 이야기체(회화적 설명)라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들소 그림은 단순히 짐승의 육체적 외형만을 나타낸 것인데 무기를 가진

사람들이 들소 무리를 둘러싸고 있는 그림은 수렵하는 것을 말해 준다. 두 경우 모두 예술과

정보 저장의 요소가 혼합되어 있다)

■ 그림문자와 상형문자 차이

- 상형문자는 개개의 기호 형태가 상당히 높은 추상화와 성문화, 관용화 단계에 도달해 있다는

점이다

- 그림문자는 사고 과정 전체를 나타내는 반면,

(예: 그림을 매개로 부처의 전생에 대한 정보를 나타낸 이도의 동굴벽화)


[그림1-7]아메리카채니언

인디안의그림문자그림문자 (교재p-33)

상형문자

도선장 불빛아래

(시/ 강형철 시각디자인/ 한욱현)

밤하늘에

(시/김후란 시각디자인/한욱현)

[그림] 한글의 시각디자인

- 상형문자는 각 기호가 특정 언어의 한 단어와 대응하는 일정한 의미를 갖는다.

■ 문자 : 그림에 의한 내용 전달로 사고과정 전체를 나타냄

표의문자- 상징적인 기호에 의미를 표현하는 설형문자(쐐기), 상형문자(물체의 본을 떠서), 한자

등이 표의문자이다.

표음문자- 추상적인 기호에 의해 음성을 표현하는 한글, 알파벳, 가나문자, 셈 문자, 그리스

문자

(이처럼 역사적으로 살펴본 결과 문자 보다 그리기가 문자가 앞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세계 최초로 사용된 메소포타미아 지역의 설형문자, 이집트의 상형문자, 중국의 한자, 기타

다른 문자의 형태들도 그리기에서 기원한 것이다

■ 오늘날에는 그림과 기호가 다시 우리 일상생활의 큰 부분을 차지

- 건널목, 명소, 유적지, 해안, 도로 공사 표지판 등의 그림과 기호를 통해 필요한 정보를 입수

- 그림과 기호 중 어떤 것은 국제적으로 통용되기도 하며,

- 안전과 기술을 위해 과학, 의학, 약학, 컴퓨터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 문자는 그 자체가 그림이나 기호처럼 하나의 시각 경험이 되고

- 특히 한글의 경우, 시각 디자인과 패션 디자인 등의 예술 분야에서 독창적인 표현의 소재


3. 문자의 선행자

- 문자의 역사 초기에 의사소통을 목적으로 사용되었던 기제를 문자의 선행자라 한다

- 이것은 오늘날의 문자 체계 발전에 촉진적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

■ 기억을 환기하는 자연 돌: 죽은자를 기억하게 하는 무덤 위에 놓인 바위, 땅 소유 표시

바위, 방향을 알리는 나뭇가지 등

■ 부절막대: 막대기나 나무 봉에 홈을 파서 물건, 수, 사건 등의 사실이나 기억을 기록한

것이다

■ 전언막대:

- 오스트리아 원주민 사용 기억 보조물, 막대기에 메시지 기록

- 받는 사람이 그것을 읽을 수 없었다는 점에서 문자로 평가할 수 없고 단지 기억 보조기제로

평가

■ 매듭끈:

- 잉카 제국에서 사용된 것으로 수 세기 및 기록 체계

- 매듭의 길이나 색, 매듭의 숫자가 의미를 지녔다.

■ 기억 기제로 사용 된 물건:

- 자갈, 조개 껍질을 사물과 내용을 1:1연결시켜 기억기제 사용.

- 자갈이나 조개껍데기가 기억 기제로 사용되었다.

(예를 들면 10개의 자갈은 10마리의 염소를 뜻한다. 사물과 내용이 직접 연결되어 기억

기제로 사용된 경우이다.)

■ 그림문자 : 아메리카 인디언이 사용, 의사소통을 목적으로 그리기.

■ 도해적 기술 : 실제적∙물리적 외형의 묘사로 사물 또는 사물의 기능이나 메시지를 나타내며

오늘날에도 많이 사용된다.

■ 토큰: 수메르인들이 타원, 사면체, 다이아몬드 모양의 토큰을 사물과 대응해서 사용.

- 이것은 토큰이 단어의 기능처럼 사물의 상징으로 활용되었다는 점에서 문자 발달사에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것으로 평가(교재-38 그림 참조)

■ 리부스:

- 그림을 맞추어 어구나 문장을 만드는 수수께끼 그림 맞추기

- 문자의 발달사에 큰 의미를 지니는 것으로 평가

(예를 들면 어떤 물건‘4개’와 길이를 재는‘자’의 그림이‘사＋자＝사자 lion’를 의미)

- 이 과정은 표음문자의 표기 및 해독 과정과 유사하며, 이 원리를 기초로 음성적 요소의

도입이 이루어져 표음문자로 발전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4. 쓰기의 재료

1)쓰기의 재료 발전

- 정보의 저장을 위해서는 정보가 저장될 수 있는 재료를 필요로 한다.

- 문자는 어떤 종류의 쓰기 재료 위에 쓰였을 때 드디어 문자가 된다.

- 역사 초기에는 돌, 나무, 나뭇잎, 동물 가죽과 뼈, 조개껍데기, 점토, 밀랍, 도자기, 비단, 목면,

금속, 갈대붓, 깃촉펜 등이 쓰기의 재료로 사용

- 오늘날 쓰기의 재료인 종이는 서기 2세기경 중국에서 발명

- 종이의 보급과 독일의 구텐베르크에 의한 인쇄기의 발명은 인쇄 및 출판 기술의 발달을

가속화


직지심체요절

독일의 구텐베르크

2) 인쇄술 발명:

① 직지심체요절

-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

- 우리나라는 세계최초로 금속활자(1377년)를 이용할 정도로 인쇄술이 발달하였으나

- 78년이나 앞섰지만 인정을 받지 못했다.

- 우리나라의 <직지심체요절>은 10부정도 인쇄를 못했다.

- 하지만<직지심체요절>은 구텐베르크의 42행 성서보다 78년이나 앞섰다.

② 독일의 구텐베르크

- 독일의 구텐베르크(1440년) 인쇄술 발명은 인쇄 및 출판 기술의 발달 가속화.

- 구텐베르크는 초판에 180부를 인쇄하였다.

( 19세기 이래로 필기도구는 점점 개량되고 세련되어 좀 더 정확하고 빠르게 쓸 수 있는

금속펜, 만년필, 볼펜, 타자기, 워드 프로세서가 발명).



1. 읽기 준비도 관점

1) 언어발달에 대한 다양한 관점

- 영유아 교육에서 끊임없이 논의되어 온 주제 중의 하나가 ‘읽기’(reading)이다.

- 읽기는 인쇄된 자료로부터 상징적 해독체계를 이용하여 의미를 추출해 내는

고등정신과정으로서 말하기ㆍ듣기ㆍ쓰기와 더불어 중요한 의사소통의 수단이 된다.

- 읽기에 대한 논의는 주로 읽기를 언제ㆍ어떻게 가르쳐야할 것인가 하는 문제이다.

- 영유아의 언어발달에 따른 관점이 읽기 준비도의 관점에서 발생적 문해의 관점으로

전환되었고 이에 따라 언어 지도 방법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볼 수 가 있다.

- 읽기 준비도(reading readiness)관점은 읽기 준비도를 강조는 전통적인 관점이고

- 발생적 문해(emergent literacy) 관점은 언어학습의 사회심리 언어학적 측면 강조하는

관점으로 구분 할 수 있다.

- 1970년대 이후 사회심리 언어학의 영향으로 등장한 발생적 문해의 관점은 영유아기가 읽기,

쓰기 능력의 기반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임을 강조하고 있다.

-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의 언어능력은 동시에 발달하므로 어릴 때부터 풍부한 문해 환경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해를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 1980년대에 비고츠키 이론이 소개되면서 언어는 사회∙문화적 발달의 한 형태이며, 교육은

발달을 따르기보다는 주도해야 한다는 관점이 현대 언어교육에 많은 영향을 주게 되었다.

■ 사회적 상호작용주의 이론을 주장하는 Vygotsky를 살펴보면

- 비고츠키는 개인의 정신적 과정은 사회․문화적인 기원을 가지며, 개인의 변화는 역사적․ 사회적 변화의 영향을 받는다고 하였다.

- 그는 언어의 기원을 사회적 상호작용 속에서 탐구하였다.

■ 인간은 외적 도구를 사용하는데

- 인간이 사용하는 여러 가지 도구들 중에서 가장 특유한 도구가 바로 신호(signs)이다.

- 그 신호는 음성언어, 문자언어 그리고 수 체계 등은 바로 여러 신호들이 체계화된

신호체계들이다.

- 이러한 체계들은 필요에 따라 사회, 문화적 상황 속에서 창조된 것들이다.

- 비고츠키는 인간의 지적 기능이 처음에는 사회적 측면에서 일어나다가 나중에는 개인적

측면으로 전이되어 일어난다는 것이다.

- 인간의 고등정신기능은 언어에 의해 개인 간 심리기능이 개인 내 심리기능으로 전환된

것이다.

■ 근접발달영역(ZPD: Zone of Proximal Development)

- 비고츠키는 근접발달영역을 주장하였는데 유아가 혼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발달 수준과 성인이나 보다 능력 있는 또래의 도움과 지원을 받아 가면서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잠재적 발달 수준과의 간격인데

- 유아 개개인의 근접발달영역 즉 잠재적 영역이 다르기 때문에 교수활동은 유아들의

근접발달영역 내에서 일어나야 한다.

- 이 개념은 유아의 문해 발달에 미치는 성인의 역할을 분명하고 설득력 있게 설명해 준다.


■ 언어발달 관점에서 주목할 것은

- 교육은 발달을 따라야한다는 것과 발달수준에 맞는 학습의 제공을 권장하였던 피아제 이론은

주로 수∙과학교육에 영향을 주었지만 반면, 언어교육분야에서는 비교적 영향을 덜 미쳤다는

것이다(Spodek & Sara- cho, 1993).

- 읽기 준비도에 입각한 발달 관점이 계속 지배적이다가 1980년대에 비고츠키 이론이

소개되면서 언어는 사회∙문화적 발달의 한 형태이며, 교육은 발달을 따르기보다는 주도해야

한다는 관점이 현대 언어교육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발생적 문해 관점도 그와 맥을 같이

한다.

- 따라서 아래의 읽기 준비도의 관점을 살펴보기로 한다.

2) 읽기 준비도 관점

(1) 읽기 준비도(reading readiness) 란

영유아가 읽기를 성공적으로 배울 수 있는 준비가 어느 정도 되어있는가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 주로 발달에 있어서 성숙의 개념을 반영하며 교육의 적기성을 시사하는 것이다.

- 읽기 준비도 관점은 킬패트릭이 소개한 준비도(readiness)라는 개념과

- 1920~50년대 미국의 발달 이론과 영유아 교육 실제에 영향을 미쳤던 게젤(Arnold Gesell)의

성숙 이론에 영향을 받은 언어 발달의 관점이다

- 이 관점은 언어 학습에는 성숙이 전제 조건이라고 보는 성숙주의에 입각한 관점으로

영유아에게 학습준비도가 형성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 발달은 성숙의 결과이므로 읽기지도 또한 영유아가 읽을 준비가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다.

- 읽기 준비도 관점을 이해하기 위해서 우선 킬패트릭의 교육사상과 교육목적, 교육방을

살펴보기로 한다.

(2) 킬패트릭(William H. Kilpatrick, 1871~1965)

- 킬패트릭은 마사대학 시절에 신 헤겔의 관념철학에 관심을 기울이다가

- 듀이의 지도를 받으면서 경험주의 철학으로 전향하고 진보주의 교육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 듀이의 교육철학이 너무 추상적이고 개괄적이었기 때문에 일반인들에게는 이해가 어려웠는데

- 킬패트릭는 알기 쉽게 해명하고 체계화하여 발전시켜 듀이의 교육사상을 계승하여

구체화하여 듀이의 진정한 후계자라고 평가 받았다.

- 그의 이름이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된 것은 1918년에 발간한 「구안법」이라는 저서

때문이었다.

- 참고로 듀이의 교육사상은 경험과 이성을 대립시키지 않고 경험은 모든 관념의 근거로

보았다. 그러므로 인간은 지속적으로 경험을 갱신하며 성장한다고 하였다. 이것은 곧 생물학적

진화하고 보았다.


■ 킬패트릭의 교육목적

- 교육의 목적은 보다 나은 사고나 행동에 의하여 생활의 내용을 지속시키고 풍부하게 하는

것이다.

- 교육의 목표는 생활내용 가운데 현재에 살아가는 유아의 생활을 보다 풍부히 하는 것이다.

- 유아개인을 끊임없이 발달시켜 사회적, 개인적으로 원만하게 살아가도록 보다 충분히 좋은

자질을 배양해 가는 것이다.

- 그래서 유아가 사회적으로 잘 적응하게 되도록 한하는 것이다.

- 또한 교육은 생활의 과정이므로 듀이의 교육사상 처럼 경험의 끊임없는 재구성을 통해

유아를 성장시키는 것이 교육의 목표라고 볼 수 있다.

* 즉, 킬패트릭는 교육은 본질적 의미에 있어서 유아로 하여금 살기 좋은 생활을 배우게 하며

또한 그렇게 살게끔 이끌어 주는 것을 목적으로 삼았다.

■ 킬패트릭의 교육방법 : 구안법(자기 활동법)

- 구안(project)이란

- 구안법은 일의 계획과 수행 능력을 기르는 교육 방법으로, 학습자 마음속에 생각하고 있는

것을 외부로 구체적으로 표현하기 위해서 학습자 스스로가 계획을 세워 여러 가지 학습

활동을 수행하는 학습 방법이다.

- 즉 준비성의 법칙. 연습의 법칙. 효과의 법칙에 의거하여 구안법을 이론화하였다.

■ 킬패트릭에 의한 구안법의 단계를 보면

① 목적 단계 - 목적을 명확하게 파악시키는 단계이고

② 계획단계 - 계획을 잘 수립해야 한다.

③ 실행 단계 - 학습자 스스로 계획한 대로 실제로 전개해 보는 단계이고

④ 평가의 단계- 학습자 스스로 평가하는 단계이다.

■ 구안법 네 가지 형태

① 구성적 또는 창조적 구안이다

이것은 외적 형태면에서 어떤 이상이나 계획을 구체적으로 나타내려는 데 목적이 있다. 예를

들어 의자를 만들거나 편지를 쓴다거나 연극을 하는 것 등이다.

② 감상 또는 즐거움을 위한 구안이다.

이것은 심미적 경험을 향유하는데 목적이 있다. 예를 들어 이야기를 듣는다거나 교향곡을

듣는다거나 그림을 감상하는 것 이다.

③ 문제구안 있는데

이것은 지적인 문제를 해결하려는데 목적이 있다. 예를 들어 비는 왜 오는가, 인구의 도시집중

이유는 무엇인가 라는 것 등의 지적인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이다.

④ 연습 또는 특수화된 구안이다.

이것은 어느 정도의 기술이나 지식을 획득하게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예를 들어 글씨 쓰기

연습을 한다거나, 덧셈 연습을 한다거나, 자전거 타기 연습을 하는 것 등이다.

* 이제 다시 읽기 준비도의 관점을 살펴보기로 한다.


(3) 읽기 준비도 관점의 이해

- 읽기, 쓰기에 필요한 감각 운동이 성숙되는 6세 이후까지 문자 지도를 하지 않고 영유아가

읽고 쓸 준비가 될 때까지 기다리자 라는 것이다.

- 즉 읽기 쓰기에 필요한 선수 기술을 갖출 때까지 언어 교육을 늦춰야 한다.

- 영유아기에는 주로 듣기, 말하기 중심으로 교육이 이루어져야 하고 읽기, 쓰기는

초등학교에서 가르쳐야 한다는 관점으로 생각하였다.

■ 행동주의 관점으로 변화

- 읽기 준비도 관점은 1960년대 행동주의적 관점이 등장하면서 변화한다.

- 준비도가 형성되지 않은 영유아라 하더라도 학습 자료를 쉬운 것에서부터 어려운 것으로

적절히 배열하고 충분한 연습의 기회를 제공하면 읽기 학습을 할 수 있다고 보았다.

- 기다리지 말고 적극적 연습으로 준비도를 갖추자는 입장으로 변화된 것이다.

- 즉, 기계적 암기와 훈련, 반복 연습으로 배우는 행동주의 교수법을 채택하였다.

- 단계별로 적절한 연습의 기회를 제공하면 충분히 성숙되지 않은 영유아라 할지라도 준비도를

갖추게 되어 읽기 쓰기 학습을 할 수 있다고 보고 체계적인 언어 지도를 강조하였다.

■ 결과적으로

- 관점은 성숙주의에 입각하고, 방법은 행동주의를 채택하는 모순을 지니게 되었다.

- 이러한 언어지도 관점은 1920년대 이래로 지금까지 존속하고 있으며, 이러한 언어교육

실제는 지금도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서 찾아볼 수 있다.

2. 발생적 문해 관점

(1) 문해의 발달

① 문해란

- 음성언어와 문자언어 중 특히 문자 언어의 표상체계를 말하는 것으로 글을 읽고 쓸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 즉, 인쇄물의 사용과 직접적으로 연결된 활동과 기술을 언급하는 것으로 기본적으로는 읽기와

쓰기를 말하지만 단순히 기술적으로 글자를 해독 하고 표시하는 것 이상의 뜻이 내포되어

있다.

② 문해 기능

- 문해는 유아가 쓰기 활동을 통하여 의미를 구성하고 읽기 활동을 통해 글의 의미를

재구성하는 매우 복잡하고 높은 수준의 사고 과정이 요구되는 활동이다.

- 기초 수준의 기능은 글자와 말소리의 대응이고 고등 수준 기능은 글을 읽고 그

내용을 이해하며 분석하고 비판하는 것이다. 그리고 떠오르는 생각을 그대로 글자로 옮기는

것이다.

③ 문해 발달의 특성

- 음성 언어 습득과 더불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과정이다.

- 문해는 읽고 쓰는 단순 기능 뿐 아니라 높은 수준의 사고를 요구하는 인지적 과정이므로.

- 문해는 유아가 속한 사회, 문화적 환경의 영향을 받으며 관련 맥락 안에서 습득된다.

- 문자 언어와 음성 언어는 상호 영향을 미치며 발달을 촉진한다.


(2) 발생적 문해란

- 발생적 문해라는 용어는 뉴질랜드의 교육학자 클레이(Clay, 1966)에 의해 처음으로

사용되었으며,

■ 문해(literacy)는

- 읽기와 쓰기를 모두 포괄하는 용어로서,

- 읽기 준비도 관점에서 관심이 읽기에만 한정된 것과는 대조적이라고 볼 수 있다.

① 발생(emergent)이란

- 영유아에게 뭔가 새로운 능력이 형식적 교수 없이도 발달된다는 의미로

- 무엇인가 되어가는 과정, 계속적으로 성장하고 변화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 발생적 문해 관점에 의하면

- 유아들은 아주 어린 시기부터 나름대로 문해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 주변의 언어 환경에 능동적으로 상호 작용하면서 언어를 학습한다.

- 따라서 문자언어 학습은 6세 이후에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출생 후부터 시작된다.

- 또한,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는 순차적으로 발달하는 것이 아니라

- 거의 동시에 통합적으로 상호 연관되어 발달하므로 영아기 때부터 풍부한 언어 환경을

마련해 주어서 언어 발달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도록 해야 하며,

- 문어 발달은 구어 발달을 기초로 이루어진다는 것과, 실생활과 관련된 의미 있는 언어 학습을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 읽기 준비도 관점에서는 미숙하고 무의미하게 평가되었던 발달 초기의 읽기 쓰기 행동들이

■ 발생적 문해의 관점에서는 발달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현상으로 영유아의 읽기와

쓰기 표현 의도를 소중히 여기며, 격려하고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 발생적 문해 관점의 입장

- 발생적 문해 관점은 사회·심리 언어학적 측면을 중시하는 새로운 입장이다.

- 읽기의 처음이 읽기 준비도의 단계가 아니며 말하기 습득이 이루어진 후에 읽기가 학습되는

것이 아님을 강조하는 입장이다.

- 문해 발달은 개인의 활발한 사회적 상호작용을 전제로 하는 점진적 발달을 뜻한다.

② 발생적 문해 관점의 특징

- 문자언어로 의미를 전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한다.

- 읽고 쓰는 척하고, 책장을 넘기고, 그림이나 기억하고 있는 이야기를 이용하여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

- 글자와 말소리를 맞추기 시작한다.

- 낱자의 이름들을 알기 시작하고, 어떤 낱자는 상응하는 말소리를 연결시켜 본다.

- 상품에 있는 글자들이나 자주 보는 간판 글자들을 읽을 줄 안다. 그러나 글자만 제시했을

때는 잘 읽지 못한다.

- 쓸 수 있는 글자가 더러 있다. 예) 자기 이름, 가족 이름 등

- 간혹 글자의 방향을 반대로 쓰기도 한다.

- 글자 모양 같은 낙서, 뜻이 통하지 않는 글자들을 줄을 맞춰 쓰기, 단어 간 사이를 띄지 않고

죽 이어서 글자들을 연결하기도 한다.

- 어떤 단어는 한 글자만 써놓고 그 단어라고 우기기도 한다.

- 아무렇게나 써 놓고 의미를 부여해 가면서 읽기도 한다. 나중에 다시 읽을 때에는 못 읽는

경우도 있다.


■ 읽기 준비도 관점에서는 미숙하고 무의미하게 평가되었던

- 다음과 같은 발달 초기의 읽기 쓰기 행동들이 발생적 문해의 관점에서는 발달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현상으로 유아의 시도와 표현 의도를 소중히 여기며, 격려하고 지원한다.

■ 영유아의 초기 읽기 행동 :

- 책 이리저리 만져 보기,

- 읽는 척하기,

- 띄엄띄엄 읽기,

- 이야기 꾸며 읽기(마음대로 지어서 읽기),

- 소리 내어 읽기,

- 대강 훑어보기 행동 등 (이러한 행동을 초기 읽기 행동이라고 할 수 있다.)

■ 영유아의 초기 쓰기 행동 살펴보면

- 낙서하기,

- 그리기,

- 따라 그리기,

- 받아쓰기,

- 자모, 모음이 틀린 글자 쓰기,

- 글자 베껴 써보기,

- 키보드 치기,

- 창의적인 글자 쓰기

- 글자와 비슷한 형태 써보기,

- 글자의 방향이 틀린 글자 쓰기 등을 (영유아들의 초기 쓰기 행동이라고 볼 수 있다.)

※ 영유아의 언어 발달에 대한 두 가지 관점은 대조를 이루고 있지만, 그러나 영유아의 언어

발달을 이해할 때 성숙의 요인을 배제하지 않고, 두 관점의 견해를 절충하여

종합적(균형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다.)

3. 언어 발달 관점의 변화와 의사소통 영역

(1) 교육과정의 변화

- 7차 및 누리과정에 걸친 우리나라 유치원 교육과정 개정에서 언어생활 영역의 변화를

살펴보면 시기마다 언어 교육의 목표와 내용에 변화가 있었다.

■ 언어발달 관점의 변화와 연관하여 언어영역의 문자지도에 관한 개정 사항을 살펴보면

① 제1차(1969년) 교육과정에서는 ‘동화책 즐겨 보고 이야기하기’,

② 제2차(1979년)에는 관련된 개정사항에 언급이 없었다.

③ 제3차(1981년)에서는 ‘문자의 기초 기능 습득하기’,

④ 제4차(1987년)에서는

- ‘글자의 기초, 모양 익히기’라는 언급이 있지만

- 본질적인 측면에서 볼 때 문자 지도를 위한 내용으로 보기 어렵다.

- 이것은 유치원에서는 문자를 지도하지 않고

- 읽기 쓰기의 준비 활동을 강조하였던 읽기 준비도의 관점이

- 우리나라 제1차~제4차 교육과정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⑤ 제5차(1992년) 교육과정부터는

- ‘읽기 쓰기에 관심 가지기’라는 교육 목표 하에

- 문자언어 경험은 정서적 긴장 없이 즐겁게 일어나야 한다는 것과

-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에 관심 가지기는 통합적으로 일어나야 한다는 지침과 함께

- 글자에 관심 가지기,

- 말과 글의 관계 알기,

- 글자로 놀이하기,

- 읽어 주는 동화와 동시 즐기기,

- 책에 관심 가지기,

- 쓰기 도구에 관심 가지기’의 지도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⑥ 제6차(1998년) 교육과정은

- 5차와 큰 변화는 없으며, ‘글자로 놀이하기’는 삭제되고,

- 읽어 주는 동화와 동시 즐기기’가 ‘읽어 주는 글 이해하기’로 수정되었으며,

- ‘쓰기 도구에 관심 가지기’가 ‘쓰기에 관심 가지기’로 수정된 것을 알 수 있다.

⑦ 제7차(2007년) 교육과정은

- 초등학교 교육과정과의 연계성을 고려하여

- 읽기와 쓰기를 내용 체계에서 분리한 것이 특징이며,

- 읽기는 읽기에 관심 가지기, ‘책에 관심 가지기,

- 쓰기는 쓰기에 관심 가지기, 쓰기 도구 사용하기의 지도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 6차의 말과 글의 관계 알기, 읽어주는 글 이해하기, 글자에 관심가지기는 삭제된 것을 알 수

있다.

◎ 제1차(여성가족부, 2008) 표준보육과정은

- 듣고 말하는 것을 즐기고, 상황에 맞는 의사소통 능력과 기초적인 읽고 쓰는 능력을 익히는

데 필요한 올바른 언어생활 태도와 능력을 기르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 제2차(보건복지부, 2012) 표준보육과정은

- 만 0~5세를 대상으로 하였으나, 제2차 표준보육과정은 5세 누리과정을 도입함에 따라

교육과학기술부와 공통으로 5세 누리과정을 별도로 고시하였으므로 나머지 연령인 0~4세를

대상으로 변경 하였다.

의사소통 영역의 내용 범주는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로 이루어져

◎ 제3차 3~5세 연령별 누리과정(교육과학기술부∙보건북지부, 2013년)은

‘제2차 표준보육과정’에서 ‘제3차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으로 변경하였다.

제3차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에서는 3-5세 누리과정에서 강조한 바른 인성과 창의성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였고,

- 표준보육과정이 추구하는 인간상에 ‘자신과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인성’을 추가하고,

보육과정 전반에 자율과 창의를 강조하였다.

- 의사소통 영역에서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의사소통 능력과 바른 언어사용습관을 기른다.

의사소통 영역의 내용 범주는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에 따라 내용 및

세부 내용이 구성되어 있다.

(※ 이와 같은 사실에 기초할 때 우리나라 제5차 교육과정부터 1980년대 이후에 확산된 즉,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의 발달이 거의 동시에 통합적으로 상호 연관되어 발달한다고 주장하는

발생적 문해 관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 할 수 있다.)


■ 3~5세 누리관정은 다음과 같이 구성되었다.

4. 개인차의 이해

■ NAEYC & IRA(1998) 연구에 따르면

- 영유아 학급에는 적어도 5년의 문해 능력의 차이가 존재한다.

- 예를 들어 5세 학급이라면 3세에서 8세 정도의 능력을 가진 영유아에 이르기까지 개인차가

크게 벌어지기 때문에.

- 따라서 언어 지도에 임할 때 교사는 영유아의 전형적인 언어 발달 과정과 특징, 개인차를

인식하고 민감성과 융통성을 갖추고 수용적인 태도로 지도해야 한다.

(1) 언어 발달의 개인차를 가져오는 요인 : 개인적 요인

① 영유아의 사회∙정서 발달 정도

- 가정에서 부모, 형제, 다른 성인들과 그리고 유아교육기관에서 교사나 또래와 놀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언어적 상호작용을 활발히 하는 사회성이 발달한 영유아들은

- 그렇지 않은 영유아들에 비하여 언어발달을 촉진시키는 데 유리한 상황에 있다고 볼 수 있다.

② 영유아의 신체적 조건

- 신체적으로 건강한 영유아가 모든 발달 영역에서 뛰어난 성취를 이루듯이 언어 발달

측면에서도 유아의 신체적 조건은 많은 영향을 미친다.

- 영아가 주위 환경을 탐색하는데 필요한 시각, 촉각, 청각 능력의 발달, 발음기관의 발달, 손과

눈의 협응력 발달 또한 영유아의 언어 발달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③ 유아의 성별

- 여러 연구들의 결과에 따르면 여아가 남아에 비하여 말하기 시작하는 시기와 문장을

사용하기 시작하는 시기가 더 빠르며 조음과 언어의 유창성에서도 더 우수하다.

- 그리고 언어장애의 발생률에서도 남아보다 여아가 그 비율이 더 낮고 영유아기부터 사춘기에

이르기까지 어휘, 발음, 철자법, 문장 구성력, 문장 이해력, 언어적 추리력에서 여아가 남아보다

우수한 경향을 보인다.


④ 영유아의 지능

- 영유아기 언어 발달의 요소인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능력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지능과

관련된 사고 능력이 필수적으로 전제되어야 한다.

(2) 언어 발달의 개인차를 가져오는 요인 : 가정환경 요인

① 가정의 사회 경제적 수준,

- 16세 된 남학생들을 대상으로 토론을 시킨 내용을 분석한 결과 중류 계층에 속한 학생들과

노동 계층에 속한 학생들이 사용하는 언어에는 차이가 있었다.

- 노동 계층의 학생들은 제한된 어법이라고 명명된 상황에 종속된 언어를 중류 계층의

청소년들보다 더 많이 사용하였고 이에 비하여

- 중류 계층의 학생들은 정교한 어법으로 명명된 언어 표현 양식을 더 많이 사용하였다.

② 형제자매

- 영유아의 언어발달에 미치는 형제와 관련된 다양한 변인들의 영향력은 영유아의

언어적 상호작용의 대상이 어떠한가에 달려 있다.

- 영유아는 언어 능력이 비교적 많이 발달한 성인이나 형제들과 언어적 상호작용을 할 기회가

많을수록 언어 능력의 발달이 촉진되고

- 언어 능력이 미숙한 연령차가 거의 없는 형제자매들과 주로 상호작용하거나 쌍생아 형제들과

상호 작용한 기회가 많을수록 언어 능력 발달이 지체된다.

③ 부모의 양육태도

- 영유아가 최초로 언어적 상호 작용을 시작하는 대상은 대부분의 경우 가정에서 만나게 되는

부모다. 특히 영아의 주 양육자인 어머니는 영유아의 언어 발달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 가정에서 어머니는 영아기 자녀의 최초의 언어적 경험의 양과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영유아의 언어 발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3) 언어 발달의 개인차를 가져오는 요인 : 교육 환경 요인

① 교사

- 교사가 사용하는 언어가 거칠고 너무 커다란 음성으로 이야기하는 경우 유아의 정의적

측면에 영향을 미치게 되어 유아가 언어 표현을 자제하게 되므로 언어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 반면 교사가 부드럽고 잘 조절된 음성을 사용하여 유아와 상호작용 하는 경우 유아에게

좋은 언어 모델이 되어 언어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 그 외 교사의 경력, 학력 수준, 가치관, 연령 등 유아의 언어발달에 영향이 미칠 수 있다.

② 학급의 크기와 교수학습 방법

- 한 학급당 유아의 수가 적은 경우 유아의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친다.

- 학급의 크기가 증가할수록 유아와 교사, 유아와 유아 간에 대화가 줄어들고

- 유아의 학급의 크기가 유아교육기관에서 생활하는 유아의 언어적 상호작용을 통한 언어

발달에 긍정적, 혹은 부정정인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다.


③ 미디어 요인

- 너무 많은 시간 동안 시청은 유아들이 다른 사람들과 적극적인 언어적 상호 작용에 참여할

수 있는 시간을 제한하고

- 유아들이 풍부한 문해 환경에 접하는 것을 방해하고

- 유아들의 수동적 시청은 언어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 과도한 미디어 시청은 유아가 공격적이고 폭력적인 행동이 증가하고 타인과의 상호작용에서

상상력과 협력 성공적인 관계가 감소한다.

- TV와 비디오 시청 전에 명확한 제한을 하고, 자녀들이 좋은 프로그램을 시청하도록 격려한다.

* 그 외

④ 견학 및 여행 경험, ⑤친구, ⑥ 놀이 등이 언어발달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4) 언어발달을 위한 이상적인 가정환경의 특성(교육과학기술부(1995)

- 부모는 가능한 한 영유아와 대화를 자주 한다.

- 영유아의 의견을 존중하고, 영유아가 하는 말을 재미있게 들어 준다.

- 부모가 영유아의 언어 발달을 지지해 줄 책임의식을 갖는다.

- 부모가 영유아의 지식에 대해 민감하다.

- 영유아가 다른 사람들과 상호 작용할 기회를 많이 마련한다.

- 영유아에게 그림동화책을 자주 읽어 주며, 이야기를 들려준다.

- 영유아 프로그램을 함께 시청하면서 이야기를 나눈다.

- 영유아가 접근하기 쉬운 곳에 읽기 쓰기 자료를 마련해 둔다.

- 읽기 쓰기의 기능적인 사용이 이루어지도록 한다.

- 일상생활과 관련하여 읽기 쓰기가 이루어지도록 동기를 유발한다.

- 문어에 대한 대화를 나눈다(필요성, 목적, 방법 등) (문어 : 일상적인 대화에서 쓰는 말이 아닌,

문장에서만 쓰는 말)

■ 영유아 언어교육을 위한 부모와 가족의 역할

- 영아의 문해 출현 현상에 주의를 기울이고

- 유아의 언어 발달을 도와주기 위해 환경을 구성해주고

- 가정에서 언어 교사 역할하기

- 유아의 언어 학습을 지원하는 전문로서의 역할하기

- 유아 언어교육 분야의 결정과정에서 의사결정자 역할하기

- 언어 학습자 역할하기

- 언어 교육 자료의 제공자 역할을 해준다.

■ 영유아의 언어 발달을 극대화할 능력이 있는 부모와 가족들은

자녀를 면밀하게 관찰하고

가정을 비롯하여 영유아가 생활하고 있는 환경에서의 언어 발달을

지원할 수 있도록 구성하며

영유아의 언어 발달을 촉진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상호작용 하고

영유아가 언어를 숙달할 수 있도록 동기화하고 격려한다.



- 5~6세경이 되면 유아들의 언어 표현은 매우 다양해져서 거의 성인과 비슷해진다.

- 이러한 영유아기의 놀라운 언어 습득 과정의 신비를 풀기 위해 인간발달, 철학, 언어학,

사회학, 심리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연구자들이 노력해 왔으나 아직까지 연구에 의해

실증된 단 하나의 완전한 이론은 없다.

- 영유아의 언어 발달 과정을 설명하는 주요 이론들은 환경과 유전의 영향 중 어느 쪽에

비중을 두고 이해하느냐에 따라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된다.

- 첫째 행동주의 이론은 환경의 영향에 의해 언어 발달이 이루어진다고 보고,

둘째, 생득주의 이론은 생물이 나타내는 생명 현상의 하나로 선천적인 언어 능력에 의한

것이라고 보고 있다.

셋째, 구성주의 이론은 선천적인 언어 능력이 환경과 상호작용에 의해서 발달한다고 하는

구성주이 이론이다.

■ 복잡하고 신비한 언어 습득의 과정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언어 발달이론들을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 행동주의 이론과 학자

1) 행동주의 이론

- 행동주의 이론은 언어발달에서 환경의 역할을 강조한다.

- 20세기 초~1950년대에 지배적이었던 행동주의 이론은 환경의 영향, 즉, 주변 사람들의

언어 사용의 양과 질, 의사소통에 대한 태도가 유아의 언어 발달에 영향을 준다고 보는

이론이다.

- 언어는 자연스럽게 습득되는 것이 아니라 경험을 통해서 학습되어지는 것이다,

- 다른 행동의 발달과 마찬가지로 언어학습도 유아와 환경과의 관계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유아가 다양한 자극에 대하여 반응할 때 긍정적 또는 부정적으로 강화되어진다는 입장이다.

- 그러므로 주변 환경에서 제공된 언어 모델이나 언어 행동의 조건화, 모방, 강화가 언어

습득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 영유아의 언어발달이 학습과 모방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행동주의적 입장은 인간의 언어는

백지에 그려지는 그림처럼 생후에 어떠한 언어적 자극을 경험했는가에 따라 결정된다고

믿는다.

■ 행동주의에서 보는 유아의 언어발달은

- 부모들이 제공하는 강화에 의해 학습되어지는 것으로, 영아는 옹알이부터 언어를

시작하는데, 이 옹알이 속에는 모국어에서 사용되는 음소가 포함되어 있다.

- 부모들은 유아가 자신들이 사용하는 언어에 포함되는 음소를 발음하면 더 주의를 주거나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부모들의 긍정적 태도는 강화의 역할을 하여 영아가 모국어의

음소뿐 아니라 어휘 및 문법을 획득해 나간다는 것이다.


1) 행동주의적 입장의 언어발달 일반학습원리

- skinner 이론에 기초한 행동주의적 입장의 언어학습은

- 조작적 조건화(반응-자극), 모방, 강화 등의 개념에 의해 언어습득을 설명하는데

■ 조작적 조건화란:

- 자극 없이 자발적으로 유기체가 나타나는 반응에

- 결과(강화물)를 제시하여 통제 또는 조건 형성되는 행동이라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영아가 우연히 “마마마”라고 했을 때 “엄마라고 했네. 정말 잘 했어.”라고

칭찬(강화)했을 때 계속 “엄마”라고 말하는 조건이 형성 된다고 본다.)

■ 모방(imitation)

- 모방은 다른 사람이 행동한 것을 관찰하고 그 행동을 따라하는 것으로

- 다른 사람의 언어행동을 따라하므로 언어 학습이 일어난다.

■ 강화(reinforcement)

- 어떤 반응이 일어날 확률을 증가시키기 위해 반응과 자극을 짝 지우는 것.

- 영유아의 최초의 발성에 선택적인 강화를 통해 언어가 조성된다고 볼 수 있다.

2) 행동주의 이론의 대표적인 학자인 스키너(Skinner, 1957)

- 스키너(Skinner, 1957)는 언어 발달을 일반 학습 원리에 의해 설명하였는데

- 학습이란? 학습은 후천적인 경험으로 즉 연습이나 훈련에 의해서 습득되는 행동을 말한다.

- 행동주의 심리학자들에 따르면, 인간의 학습은 자극-반응, 모방, 강화 등과 같은 조작에

의해서 학습이 이루어진다고 보고 있다.

- Skinner는 조작적 조건화와 강화의 원리를 언어습득에 적용시켜 유아의 언어는 부모의

선택적 강화로 결정되며, 강화의 원리를 통해 유아가 언어를 획득하는 방법에는 Mand, Tact,

Echoic 등 세 가지가 있다고 주장한다.

① mand(Verbal Behavior) 반응: 말하는 행동

- 명령(command)과 요구(demand)라는 단어의 일부를 따서 만든 용어로,

- 영아의 요구나 필요의 충족을 뜻한다.

- 영아가 무엇인가 필요한 상황에서 영유아의 발성을 부모가 듣고 그 요구를 충족시켜 주면서

언어를 만들어 들려주는 강화 과정의 반복으로 단어가 습득된다는 개념을 뜻한다.

예를 들어 영아가 우연히 '무 무 무'하는 옹알이를 하면, 이를 물을 달라는 소리로 해석하고

물을 주면, 영아는 물이 먹고 싶을 때마다 '무, 무' 소리를 낼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② tact 반응: 감각적인 경험

- 접촉(contact)라는 단어를 따서 만든 용어. 물리적 접촉의 상황에서 언어를 배우게 되는

절차를 뜻한다. 예를 들어 영아가 목욕을 하면서 우연히 '무무무' 소리를 낼 경우, 엄마가 이를

'물'이라는 소리로 해석하고 적절한 보상을 해 주게 되면, 영아는 물을 접촉하면서 '무무무'

소리를 물이라는 낱말과 연결시켜 배우게 된다.

③ echoic 반응:

- 주위 사람들의 칭찬이나 소리 되받아주기인데

- 영유아가 주변 성인의 소리를 그대로 메아리처럼 반향 해낸다는 것이다.

- 어른의 소리를 그대로 흉내 냄으로써 언어 습득이 이루어진다.

- 영아는 '물'이라는 소리를 계속 듣고 자기도 무, 물이라고 엄마의 흉내를 내서 말하게

되었는데, 이때 엄마가 적절한 보상을 해 주게 되면 물이라는 단어를 배우게 된다.

■ 행동주의 학자들은 위 것에 의해서 언어습득이 이루어진다고 본다.


2) 행동주의 이론학자

(1) 스키너(Skinner, 1904~1990)

■ 스키너의 언어 학습원리

- 인간의 언어도 다른 행동과 마찬가지로 조건형성의 결과가 환경의 선택적인 강화를 받아

학습된 것으로 보고 언어의 획득과정을 자극과 반응의 연합으로 설명하였다.

- 이는 언어발달과정에서 환경의 역할을 강조하는 것으로, 영아가 주위사람들과 접촉하는

과정에서 강화의 원리에 의해 소리와 언어를 배우게 된다는 것이다.

- 또한 영유아가 바람직한 언어행동이 나타날 때 칭찬, 미소, 보상 등 긍정적 강화 제공.

- 바람직하지 못한 언어행동이 나타날 때 부정적 강화(무시, 훈육)를 주어 바람직한 언어행동

재발시키도록 하였으며,

- 스키너는 언어학습방법으로 강화(칭찬, 미소, 보상)를 강조였다.

2) 반두라(Albret Bandura, 1925~ )

■ 반두라의 학습원리

- 스키너가 언어 학습 방법으로 강화를 강조하였다면,

- 반두라는 모델이 되는 언어의 관찰과 모방을 강조하였다.

■ 사회학습이론은 인간학습의 많은 부분, 즉 지식, 규칙, 기능, 방략, 신념, 태도 등의 습득을

사회 환경 속에서 단지 다른 사람을 관찰함으로써 이루어낼 수 있다고 한다.

- 모델행동의 적절성과 기능적 가치의 행동결과를 관찰함으로써 배우며 기대되는 행동 결과에

대한 신념에 따라 행동에 옮긴다고 한다.

■ 반두라는 사람이 사회적 상황에서 다른 사람의 행동을 단순히 관찰만 하여도 행동을

학습할 수 있다고 하였다. 즉, 인간의 학습과정은 직접적인 강화에 의한 경험을 통해서

학습되기도 하지만 타인의 행동을 관찰만 하여도 이를 모방함으로써 새로운 행동을 학습할 수

있다고 보았다.

■ 반두라의 사회학습이론은 강화이론에 토대를 두고 있다.

- 유아가 보상이나 벌을 받는 것을 관찰함으로써 간접적으로 강화를 받기 때문에, 보상받는

행동은 학습하게 되고, 벌 받는 행동은 학습하지 않게 된다.

- 사회적 상황에서 직접적인 강화 없이도 새로운 행동을 학습하게 되므로 사회적 학습, 또는

모방이라고도 한다.

- 성 역할의 발달, 공격적 행위, 친사회적 행동 등은 다른 사람을 관찰하고 모방하여 획득될

수 있는 행동들이다.

- 또한 반두라는 관찰학습에서 중요한 인지적(정신적)요소를 강조함으로써 학습이론과

인지발달 이론 사이의 결함을 메우는 역할을 했다. ‘사회인지이론’이라고 하기도 한다.


■ 관찰학습은 모방(imitation)과 모델링(modeling)의 두 가지 형태를 취하는데.

- 모방은 유아가 타인의 언어행동을 그대로 따라 배우는 것이며,

- 모델링은 유아가 부모나 다른 모델의 행동을 관찰 하면서 다양한 강화를 통해 그들의

언어행동과 특성을 내면화시키며 자신이 마치 그 사람인 것처럼 행동하게 되는 동일시의

개념을 내포한다.

- 모델이 유아에게 얼마나 언어발달에 영향을 줄 것인가는 모델과 유아의 관계, 모델의 특성,

모델에 대한 지각 등에 달려 있다.

■ 관찰학습 과정

- 반두라의 관찰학습 이론에서는 인간의 외현적인 행동만을 관심의 대상으로 삼는 것이

아니고 학습에 있어서의 인지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반두라는 관찰학습의 과정으로

다음과 같이 4 단계를 제시한다.

① 주의집중 하는 단계

- 언어사용하는 성인의 모델을 주의집중

- 관찰에 의한 학습이 이루어질 경우, 먼저 모델의 행동에 주의를 기울이게 된다.

- 유아는 자기 또래나 힘이 세고 매력적인 대상을 모방하기를 좋아한다.

부모나 형제, 자매, 친구, 교사뿐 아니라 예인도 아이들의 중요한 모델이 되고 있다.

- 유아들은 모델을 모방하기 위해서 먼저 모델의 행동을 눈여겨본다. 모델 행동의 특징이나

뚜렷한 단서에 주시하거나 정확하게 지각하여 중요하지 않은 것은 걸러 낸다.

② 파지하는 단계

- 모델의 언어정보를 기억으로 저장

- 유아는 모델을 관찰한 후 관찰된 내용이 기억되는 과정으로 모델의 행동을 언어로

표현한다든가 또는 머릿속에 상상으로 부호화 한다.

- 즉 언어나 이미지로 상징화하여 기억하게 함으로써 이는 인지적으로 체제화 되어 기억,

재생하기 쉽다.

- 만일 모델이 행한 것을 기억할 수 없다면 모델 행동을 관찰해서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어떠한 지속적인 행동도 나타낼 수 없을 것이다.

③ 운동재생 하는 단계

- 관찰로 언어 학습한 것을 필요한 실생활에서 적용

- 모델의 행동을 상징적으로 부호화해서 기억한 것을 행동으로 전환하는 과정이다.

- 모방하려고 하는 언어행동은 잘 기억하는 것만으로는 불충분하다.

- 그것을 실행에 옮겨봄으로써 학습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

- 관찰한 행동은 많은 연습을 통하여야만 잘 재생될 수 있다.

④ 강화와 동기유발 단계

- 언어학습은 계속적으로 일어나기 때문에 어떤 측면을 행동으로 전환시킬 것인가를 결정짓는

과정인데

- 유아들이 모델을 관찰하여 새로운 지식을 얻고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기 위해서는 동기가

필요하다.

- 모델의 언어행동을 습득하고, 기억하고, 능숙하게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하더라도, 충분한 동기 없이는 행동을 수행하지 않을 것이다.


- 과거에 어떤 언어행동을 하고 칭찬이나 상을 받은 경험이 있거나 다른 사람이 그러한

언어행동을 하고 칭찬이나 상을 받는 것을 보면(대리적 강화) 유아는 자신도 해 보고 싶어

한다. (★ 반두라는 언어 행동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동기화가 필요한데 강화는 언어 행동을

수행할 여부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 유아의 관찰학습 과정은

첫째, 어떤 행동을 관찰할 때 행동의 특징 등을 유심히 주의해서 살펴보고,

둘째, 그 행동을 이미지나 언어로 기억해 두며,

셋째, 신체적으로나 운동적으로 그 행동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고,

넷째, 그 행동을 했을 때 받게 될 보상이 어떤 것인가에 대한 기대가 있어 그 행동을 하고자

하는 동기가 유발될 때 비로소 관찰한 행동을 수행하게 된다.

■ 대리적 강화 : 어떤 행동에 대해 강화하는 장면을 본 관찰자는 단지 본 것만으로 자기

행동을 강화하는 것이 대리학습이다.

예를 들어 다른 친구가 칭찬 받는 모습을 보고 자신도 칭찬받는 행동을 하는 것은 직접

강화를 받지 않아도 관찰을 통한 대리적 강화로 학습이 이루어진다.

■ 반두라는 그의 사회학습 이론에서

- 인간의 언어행동 발달이 칭찬이나 벌에 의해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관찰만으로도

가능하다고 주장함으로써 모델 대상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 유아들은 다른 사람의 언어행동을 관찰해 많은 것을 배운다.

- 성장해가면서 모델의 대상도 가족, 교사, 또래 친구, 유명인 등으로 확산된다.

- 그러나 유아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부모나 교사가 가장 중요한 모델일 것이다.

- 부모나 교사의 언어행동 하나하나를 유아가 관찰하고 모방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성인으로서 올바른 마음가짐과 언어행동을 할 때, 이것이 가장 확실한 언어교육법이라는 것을

항상 상기해야 할 것이다.

2. 행동주의 공헌과 한계점

1) 스키너의 이론 공헌과 한계점

① 유아의 언어획득에도 다른 학습원리와 마찬가지로 자극, 모방, 강화가 중요한 요소로서

작용한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② 언어습득이 학습의 결과라고 하면 언어발달은 유아의 지능 발달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언어 구사의 차이는 지능과의 관련이 매우 적다.

③ 행동주의 이론은 사회∙언어적 환경이 유아의 어휘를 확장시키고 문법적 규칙을 터득하게

하는 중요한 요인임을 분명히 하였으나, 모델링과 강화만으로는 복잡한 언어 습득 과정을

충분히 설명할 수 없다는 점에 한계가 있다.

④ 행동주의 이론은 영유아의 단어 학습 과정에 대한 설명력이 큰 반면, 문법 발달 과정에

대한 설명은 취약하다.

⑤ 또한 환경의 중요성만을 강조한 나머지 생물학적 영향력을 간과하였다는 점에 있다.

따라서 인간의 언어발달에 있어서 연령에 따른 자연적인 변화나 개인차 등을 충분히 설명해

주지 못하고 있다.

⑥ 유아의 언어 습득에 있어서 부모들이 강화를 사용하여 유아의 언어발달을 돕는 경우나,

강화를 통해 유아의 잘못된 발음이나 문법이 교정도 가능하지 않다.


2) 반두라는 사회인지학습 이론 공헌과 한계점

① 고전적 조건화와 조작적 조건화의 원리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던 현상에 대한 적절한

설명을 제시했다는 점이다. 즉 유아는 자극이나 보상이 없는 상황에서도 언어학습이 가능하며

그러한 사실은 기존의 행동주의 이론에서 간과되었던 관찰학습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② 반두라의 이론이 스키너의 조작적 조건화 이론과 피아제의 인지발달이론을 연결 지어 주는

가교의 역할을 하였다는 점이다. 즉, 주의, 파지, 재생, 대리적 강화, 자기강화 등의 개념을

사용하여 인지적인 학습과정을 효율적으로 설명하였다.

③ 유아는 성인들이 사용하는 언어를 반복,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유아 특유의 방법으로

단어를 조합하여 문장을 만든다는 것이다.

④ 학습이론은 외현적 행동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창의적 사고력, 독창적인 문제해결력,

감정 등의 고차원적인 정신활동을 설명하지 못한다.

⑤ 반두라의 사회학습이론은 초기 학습이론에 비하면 인간의 인지체계를 통해 연결된 환경과

행동을 강조하는 것이기 때문에 보다 완성도가 높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인지체계가

어떻게 발달하고 이러한 발달이 관찰학습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 하는 점은 규명되지

않았다는 점을 비판받고 있다.

⑥ 학습이론이 대부분 실험실에서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성립되었기 때문에 단편적인 행동은

설명되나 실험실 밖의 일상생활에 적용하는데 무리가 있다고 보고 자연환경에서 연구해야

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3. 생득주의 이론과 촘스키

- 1960년대에 광범위하게 수용되었던 생득주의 이론은 유아의 언어습득이 생득적인

언어능력에 의해 이루어진다고 보는 이론이다.

- 특히 문법 발달에 대한 행동주의 이론의 한계를 극복하는 데 기여했다.

- 생득주의 이론의 대표적인 학자 촘스키(Chomsky, 1968)에 의하면 인간은 누구나 선천적으로

언어습득장치(Language Acquisition Device) LAD라는 구조를 가지고 태어나며, 외부에서

언어적 자료가 입력되면 두뇌에 내장된 이 장치를 거쳐 모국어에 맞는 다양한 문장을

이해하고 산출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1) Chomsky의 생득이론

- 촘스키는 언어발달이 강화나 모방의 영향을 받는 것은 분명하지만 이들만으로는 언어발달을

충분히 설명해 주지 못한다고 생각했다.

- 촘스키에 의하면 언어발달에는 다소 선천적이라 할 수 있는 언어구조의 성숙적인 측면이

반영되며, 인간 특유의 언어를 공유한다.

- 유아가 어떤 특정언어를 말한다는 것은 그가 속한 문화에 따라 규정되지만, 어느 나이가

되면 누구나 말을 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 유아는 언어학습을 위해 언어습득장치(LAD)를 사용한다고 한다.

- 언어습득장치(LAD)는 언어재료를 처리하고, 가공하며 언어규칙을 구축하고 문법적 문장을

이해하게 만들어 주는 능력을 말한다.

- 그러므로 문화는 달라도 유아들의 언어발달 수준은 거의 동일하고, 짧은 기간 내에 말을

습득한다는 사실과 체계적인 훈련과 교육 없이 그렇게 쉽게 말을 습득하는 것이다.

- chomsky(1986)는 언어를 이해하고 생산하는 능력은 인간의 고유한 특성으로 인간의 뇌 속

에는 동일한 언어의 심층구조가 이미 구축되어 있다고 보았다.


환경으로부터의

언어적 정보

언어 습득

(문장 이해 및 산출능력)

(자료) (입력) (산출)언어습득장치(LAD):

보편문법(UG)

2) Chomsky의 언어습득장치(LAD) (language acquisition device)

- 언어의 습득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도록 하는 기제 때문에 두 살부터 사춘기까지의 인간의

언어 습득에 작용한다고 본다.

- 이는 모든 언어의 습득과정이 유사한 패턴을 가지는 것을 설명하는 근거가 되고 있다.

- 언어습득장치(LAD)의 존재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① 심층구조를 다양한 표면구조로 변형시킨다.

② 불완전한 언어자료를 투입 받아도 모국의 문법을 습득할 수 있다.

③ 지능에 관계없이 모국어를 습득할 수 있다.

④ 인위적인 훈련 없이도 언어를 쉽게 습득한다.

언어적 자료 투입→언어 습득장치(LAD)처리과정→문장 이해 및 산출능력

■ 심층구조와 표면구조

- chomsky(1957)는 언어를 언어의 의미인 심층구조와 문법적 구조인 표면구조로 구분하고

언어발달에서 문법보다는 의미를 강조했다.

★ 심층 구조를 만드는 규칙인 구절 구조 규칙과, 심층 구조를 표면 구조로 바꾸어 주는 변형

규칙에 의하여 문장 생성의 구조를 설명하고 있다.

- 심층구조: 말하고 싶은 내용 (의미를 관장하는 기제의 문법관계) 영아의 초기 언어발달은

언어습득 장치를 통해 심층구조 언어를 수용하다가 (예를 들어 “우유”라고 말하는 것은

“우유가 먹고 싶어요”라는 의미이다)

- 표면구조: 실제 보고 듣는 문장인 다양한 평태(문법적 구조의 표현 언어) 외부 환경으로부터

어떤 특정한 소리나 반응을 접하게 되면 서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적절한 형태와 동일한

언어를 산출하게 되며, 문법적 구조의 표현 언어가 나타나는데 이것이 바로 모국어의

학습이다.

★ 말하고 싶은 내용이(심층구조) 실제 다양한 형태로 말하는 (표면구조) 형태로 변형 된다.

인간은 이를 이용하여 문장을 변형시키는 변형문법의 사용으로 언어를 자유롭게 구사 할 수

있다고 본다.

■ 모든 영아들의 언어는 울음에서부터 옹알이, 한 단어에서 두 단어말의 순서로 거의 같은

과정을 거쳐서 발달하게 된다. 따라서 언어의 생득설을 주장하는 이론은 인간의 언어발달의

과정과 기제는 동일하며, 뇌의 성숙과 분화, 감각계통의 발달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고

보는 것이다.


4. 생득주의 이론의 학자

1) 촘스키 언어발달단계

① 초기언어: 울음, 옹알이

- 출생 2~3개월이 되면 영아는 옹알이를 시작한다. 초기 옹알이는 세계의 어느 곳을 막론하고

동일한 것같이 보인다. 이는 발달의 초기 단계에 있는 음성장치의 본질 때문인 것 같다는

것이다.

② 단어와 문장의 발달: 단일단어 문장 -> 두 단어 문장 -> 문장의 발달

- 출생 1세경이 되면 영아는 단일 단어(일어문자)로 말하기 시작한다.

- 영아는 전체 문장을 표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단일 단어들을 사용하려고 한다.

예를 들어맘마라는 말은 문맥에 따라좀 더 밥을 먹고 싶어혹은저기 밥 있어라는 의미가

될 수 있다(심층구조).

③ 문법의 발달: 문법적 형태소 발달, 복잡한 구문의 발달

- 유아들은 2~ 3세가 되면 문장구조에 대해 보다 명백한 감각을 보인다.

- 유아가 세 단어를 사용하게 되면 보통 두 단어 단계에서 심층구조의 말하고 싶은 내용들 즉,

함축되었던 부분들을 표현한다. 그리고 부정어를 사용한다.

④ 변형: 어휘와 문법의 확장

- 약 3~6세 사이에 유아들의 문법은 매우 급속히 복잡해진다.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변형을

만들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 유아들이 심층구조에 대한 표상들의 변형인 어디, 무엇, 왜 등의 의문문을 어떻게

만드는지에 대한 연구이다.

⑤ 문법 접근: 어휘와 문법의 확장

- 유아들은 5~6세경에 대부분의 문법을 숙지하는데 가장 복잡한 일부 변형들은 아직 파악하지

못한 채 있다.

- 7세 정도가 되어야 비로소 수동태를 다룰 수 있다.

- 5~10세 사이가 가장 미묘하고 복잡한 문법적 기술을 획득하는데 중요한 시기라는 것이다.

⑥ 보편성

- 다른 문화권에 있는 아이들은 각기 다른 언어를 학습하게 된다.

- 발달과정에 대한 어떤 보편성이 있다고 믿었다.

- 어느 곳에 있는 유아든지 처음에는 단일 단어에서 두 단어 표현으로 넘어가고 다음으로

굴절, 심층구조, 구(句)구조 단위, 그리고 다른 요소 등에 관한 규칙을 작동시키고 마지막으로

변형생성을 시작하게 된다는 것이다.

- 유아들이 변형을 다룰 수 있는 연령이 되면 언어에 따라 조금씩 다른 규칙들을 학습하게

된다. 촘스키는 보편적 제어장치가 학습과정을 촉진시킨다고 하였다.


2) 생득주의 이론에 의하면

- 세상의 모든 언어에는 공통적인 문법 구조, 즉 보편 문법(universal grammar: UG)이 있는데,

생득적인 능력에 의해 문장 변형 규칙을 적용함으로써 결코 들어보지 않은 복잡한 구문들을

문법 구조에 맞게 적절한 문법으로 산출하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 특별한 가르침이 없이도 때가 되면 아기가 옹알이를 한다거나, 어린 유아들도 직감적으로

주어와 목적어의 관계와 주어＋목적어＋동사의 구조를 파악한다는 점이다

■ 용어정리

◎ 보편 문법 : 인간은 출생 시 타고나는 보편문법의 원리에 의해 모국어를 습득, 예)

주어+목적어+동사의 구조 파악 (나는 엄마를 사랑한다.)

◎ 문장 변형 규칙 :

- 복잡한 문구를 문장구조에 맞게 적절한 문법으로 산출하는 능력

- 기본 의미를 문장으로 전환시키는 규칙들 여기에 변형이라는 문법을 적용시키는 것. 이 때

인간이 변형 문법을 적용시킬 수 있음은 생득적 언어습득장치(LAD)에 기인한다. 예를 들어

나는 사과를 좋아해. 변형규칙 적용: 나는 사과를 좋아하는가? 나는 사과를 싫어해.

◎ 변형 문법(변형생성문법)

- 변형규칙들의 체계 즉, 한 언어 안에서 가능한 문장들 사이의 관계를 인식하고 이 관계를

나타내기 위해 형식적 조작이나 규칙(이것의 일부를 변형이라 함)을 이용하는

언어분석체계이다. 예를 들어 변형문법은 (현수는 그 책을 읽었다) 능동태 문장을 (그 책은

현수에게 읽혔다) 수동태 문장으로 변형하는 문법

- 이처럼 출생 후의 5~6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놀라우리만큼 정확한 어순으로 다양한 문장의

변형과 산출이 가능하다는 점은 생물학적인 언어 능력에 의하지 않고서는 설명될 수 없다는

것이다.

★ 분류학적 가정 능력

- 유아기의 놀라운 언어적 성취는 유아들은 본능적으로 단어 사이의 포함 관계를 알며, 관련

있는 단어끼리 분류하고 범주화하는 ‘분류학적 가정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소, 돼지는 동물에 포함되고, 젖소는 우유와 관련이 있으며, 경찰과 경찰차가 관련이

있음을 아는 것).

★ 사물을 단순화시켜 생각하는 특성

- 유아들이 단어를 학습할 때는 한 사물에는 한 단어만 있다고 사물을 단순화시켜 생각하는

특성이 있으며 (�언어 습득 초기의 유아들이‘모자’의 종류에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모자’라는

단어에 집중해서 학습하는 것)

- 이로 인해 단어 폭발(naming explosion)(18개월경)이라고 할 정도의 놀라운 단어 습득이

가능하다.



1. 생득주의의 렌네버그(Lenneberg, 1967)이론

- 언어를 획득하고 산출해내고 이해하는 능력은 인간에게 있어서 타고난 특성이다.

인간의 뇌에 언어 발달을 통제하는 특정영역이 있다.

- 언어 습득은 유전적으로 이미 결정된다고 보고, 이는 유기체의 생물학적 성숙과 관련이

있으며, 언어 습득에는 결정적 시기가 있다고 보았다.

1) 렌너버그 이론

- 사람의 중추신경계에는 언어의 추상적 구조를 대표하는 생물학적 기제가 있으며, 언어의

습득은 단순히 사물에 대해 이름을 붙이는 것이 아니라 단어이든 문장이든 그 관계를 정립하기

위해 관계를 체계화하는 것이라고 보았다.

- 언어능력이 발달하게 됨에 따라 언어들을 서로 관련시키는 능력이 분화되고, 분화가 진전됨에

따라 언어들을 서로 관련시키는 능력이 분화되고, 통사구조가 발달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는

언어습득과정을 두뇌기능의 측면화로 설명한다.

* 통사구조: 언어의 반복

2) 레너버그의 가설

- 레너버그의 주장을 지지하는 학자들은 아버지에 의해 인간생활로부터 격리되어 언어자극을

받지 못하고 성장하다 13.5세 때 발견된 제니(Jenie)의 사례가 좌반구의 언어통제 능력이 상실

되었고 제니가 획득한 언어능력은 아주 미숙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예를 들어 언어학습에

있어서 선천적 능력과 결정적 시기가 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라고 주장한다.

- 이처럼 언어 발달의 결정적 시기가 6~7세 이전이라는 데 학자들의 의견이 일치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 시기의 유아가 어떤 언어적 자극에 노출 되는지가 중요하다

2. 생득주의의 공헌과 한계

1) 공헌점

- 생득주의 이론은 심리학이 행동주의 틀에서 벗어나서 인지심리학이 출발하게 된 결정적

계기를 마련하였다.

- 여러 학자들이 주장하는 언어 발달의 결정적 시기가 6~7세 이전이라는 것을 선천적

언어능력에 의한 언어습득의 보편성을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설명해 주었다.

- 즉, 언어 습득 장치(LAD)나 보편 문법(주어+목적어+동사의 구조 파악)에 의한 문장 변형

규칙의 적용(문장으로 전환시키는 규칙)하고, 분류학적 가정 능력(관련 있는 단어끼리 분류하고

범주화)을 가지고 있고, 단어 습득 초기의 사고 특성에 의해서 단어 폭발 현상 등이 있다는 것을

설명했다.

- 생득주의 이론은 확고한 경험적 증거에 기초한 이론이라기보다는 가설적인 이론이지만, 문법

발달에 대한 설명과 보편적인 언어 발달 단계를 개념화하고 언어 발달을 돕기 위한 준비도

활동을 제공하는 데 기여하였다(Machado, 1999).


2) 한계점

- 언어습득장치(LAD)가 어떻게 작용을 하는지, 구체적 유전방법에 대해 설명하지 못했다

- 언어습득장치(LAD)에 의해 습득 가능한 범위와 환경(학습)에 의해 습득 가능한 범위에 대한

부분이 모호하다.

- 사춘기 이후에도 여러 형태의 언어발달이 가능하다는 연구결과도 있어 ‘결정적 시기’가설에

도전 받고 있다.

- 구문론적 구조에만 치중해 설명한 나머지, 언어의 의미론적 발달과 어용론적 발달을 설명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 유아를 대상으로 언어발달을 연구한 것이 아니라 논리적인 논쟁을 통해서만 여러 쟁점들을

해결하려한 것이 한계점이라 하겠다.

★ 어용론(화용론): 말하는 사람, 듣는 사람, 시간, 장소 따위로 구성되는 맥락과 관련하여

문장의 의미를 체계적으로 분석하려는 의미론의 한 분야.

3. 구성주의 이론

- 구성주의 이론에서는 언어 학습이 강화나 모방에 의해 전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영유아 스스로 언어의 규칙을 발견하고 적용하는,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학습 과정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 1970년대 중반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수용되고 구성주의 이론은 언어 학습의

과정을 환경과 선천적인 언어 능력에 의한 능동적인 지식 구성의 과정으로 본다.

1) 구성주의 정의

① 구성주의란

- 인간의 지식이 무엇이며, 지식이 어떻게 구성되는지, 지식이 형성되고 습득되는 과정에 대한

인식론적 이론이다.

- 구성주의의 인식론은 지식을 감각이나 의사소통에 의한 수동적인 방법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인식 주체가 적극적으로 형성한다는 하나의 대안적 관점이다.

- 구성주의 학습이론의 출현은 기존의 행동주의에 기초한 객관주의적 입장의 수업 설계가 많은

제한점을 내포하고 있는 것에 대한 인식으로부터 부각된 학습이론이다.

- 또한 구성주의 인식론의 배경은 지식의 의미 구성에 있어서 맥락성을 강조한다는 점이다.

- 구성주의 인식론은 객관주의적 인식론에 대한 비판으로서 제기된 것이며, 교육에 본격적으로

도입된 것은 Piaget 및 Vygotsky의 인지심리학에 기초를 두어 이루어졌다.

② 구성주의에서의 지식과 진리

■ 객관주의 관점

- 지식은 개인의 정신과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어떤 객체로서 내부로 전달되는 것이다.

- 또한 학습은 교사에 의해 이미 존재하는 지식이 전달되는 것으로 모든 학습자들은 획일적인

방법으로 지식을 받아들이게 된다.

- 따라서 교수의 목적은 학습자에게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지식을 알리거나

전달하는 것이 된다.


■ 구성주의 관점

- 지식은 세계에 대한 개인의 경험의 재해석이라고 가정한다. 즉 객관적인 실체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 사회적 관계 속에서 끊임없이 구성과 재구성의 과정을 반복하며 진행되는 것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구성되는 지식 혹은 의미는 학습자 개인마다 개별적 의미를 지니게 된다.

- 지식과 기능은 그것이 사용되는 환경으로부터 고립되어 가르쳐질 때 그 지식과 기능의 전이는

방해를 받을 것이며,

- 학습내용이 유의미한 맥락에서 획득되었을 때는 맥락이 그것을 사용할 수 있도록 보조해 주기

때문에 보다 전이가 가능하게 된다.

- 지식은 단순히 수동적으로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이 지닌 이전의 지식과 경험에 의해

재창조된다.

- 그러므로 객관주의에서 진리관은 절대적 진리 인정하는 반면 구성주의에서는 절대적 진리를

인정하지 않는다.

③ 구성주의에서의 교육

- 지식은 단순히 수동적으로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이 지닌 이전의 지식과 경험에 의해

재창조된다. 즉 지식구조는 불완전한 것으로, 그것들은 인간의 인지구조를 통해 지식구조로

재창조된다.

- 구성주의는 인간이 지식 창조의 주체이며, 이러한 지식은 그 지식이 만들어진 상황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이므로 실제 상황에서의 학습자의 주체적인 능동적 경험을 통한 지식의 창조를

강조하고 있다.

- 구성주의는 지식의 사회적･문화적 성격을 강조하고 실제상황과 거의 유사한 상황을 통한

문제해결수업을 강조하며 학습은 학습자 스스로가 통제에 의해 유의미한 학습을 주장한다.

- 구성주의는 학습의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시하는 학습이다.

- 구성주의는 주어진 정보 없이, 또는 주어진 정보를 뛰어 넘는 학습이 이루어진다.

- 구성주의는 학습자를 강조하는 것으로 열린교육, 수요자 중심의 교육과 관련이 깊다고 볼 수

있다.

- 구성주의는 개인의 인지적 작용을 강조하느냐 또는 사회적, 문화적, 역사적 상황을

강조하느냐에 따라 크게

- Piaget 개인적 구성주의와 Vygotsky의 사회적 구성주의로 나눌 수 있다.

2) 개인적 구성주의와 사회적 구성주의

① Piaget(1896~1980)의 개인적 구성주의


■ 개인적 구성주의 기본관점

- 개인적 구성주의는 피아제의 발생적 인식론을 이론적 기초로 하여 인간의 지식의 본질과 그

형성 과정에 관하여 설명하고 있다. 개인이 구성한 지식은 실 세계나 다른 사람과의 상호작용,

자기의 경험세계, 자신의 선행지식과의 교류를 통하여 적합성, 효율성, 합리성 등의 관점에서

선택되거나 수정되어간다.

■ 피아제

- 지식은 감각이나 의사소통에 의한 수동적 방법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인식 주체의

경험이 능동적으로 구성한다고 보았다. 따라서 인지의 기능은 적응적이며 객관적인 실재를 발견

하는 것이 아닌 주체의 경험적 세계를 조직하는 것이라고 보았다.

- 학습은 인지적 재구성의 과정으로 학습을 통해 중요한 것은 인지적 갈등상태를 일으키는

것이다.

■ 동화와 조절

- 개인적 구성주의는 그 형성 과정을 동화, 조절, 평형화를 통한 반성적 사고의 과정으로

설명하였다.

- 동화란 : 환경 속의 변화하는 요소들이 유기체의 구조 속으로 새로운 정보가 들어왔을 때,

기존에 있는 도식이 잘 받아들여 새로운 정보를 융합하고 통합되는 과정이다.

- 조절이란 : 유기체가 새로운 정보를 잘 융합될 수 없을 때, 현재 가지고 있는 도식을 수정해서

새로운 정보를 기존의 도식과 융합시키는 과정이다.

- 상호작용 과정 중 갈등을 통해 인지적 발달이 이루어지고, 동화와 조절을 통하여 균형이

이루어진 상태가 평형상태이다.

- 심리구조 재구성 : 평형을 잊어버린 상태의 개인의 심리구조가 다시 평형화 되었을 때 보다

높은 차원의 인지발달 되어 진다. 심리구조의 재구성의 원리는 개인적 구성주의 주요 원리이다.

■ Piaget의 언어와 사고의 관계

- Piaget은 사고가 언어를 결정한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 Piaget 2세경(감각운동기) 생기는 표상능력이 그림이나 심상과 같은 다른 형태의 표상뿐만

아니라, 언어의 발달도 가능하게 만든다고 보았다.

- 언어의 발달로 인해 사고가 발달한다기 보다는, 언어의 발달이 인지발달에 의존한다고 보았다.

- Piaget은 영유아의 자기 지향적 대화를 자기중심적 언어라고 불렀다.

- 자기중심적 언어는 듣는 이의 요구나 관심을 고려하지 않고, 자신과 중요한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의미한다.

- Piaget은 인지발달이 언어의 발달에 선행하는 것으로 보기 때문에 자기중심적 언어의 원인을

인지적 미성숙으로 보고 있다.


② Vygotsky의 사회적 구성주의

■ Vygotsky(1896~1934)의 사회적 구성주의

■ 사회적 구성주의 기본관점

- Vygotsky의 지식에 대한 사회ㆍ문화적 접근을 가져옴으로서 연구되기 시작하였다.

- 사회적 구성주의에서는 개인은 사회적 관점에 따라 실재를 구성하고 해석한 다고 보았다.

- 사회적 구성주의 지식이 형성되는 과정은 인간이 자신의 주관적 지식을 사회와의 상호작용을

통하여 객관적 지식으로 수정해 간다고 본다.

- 사회적 구성주의에서는 사회적 상호작용을 지식의 중요한 본질로 보아, 지식이 사회 속에서

형성되는 구체적인 과정에 대한 연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 영유아의 지식･생각･태도는 타인과의 상호작용을 통하여 발달하므로 학습은 근접발달영역

개념에 의해 관련 분야에 좀 더 지식이 많은 성인과 사회적 관계를 통해 학습이 증진된다고

보았다.

■ Vygotsky의 언어와 사고의 관계

- 비고츠키는 언어와 사고는 서로 영향을 미친다고 보았으며, 언어와 사고는 독립적으로

발달하기 시작하나 2세경에는 서로 관련되기 시작하여, 그 이후에는 계속해서 서로 영향을

미친다.

- 영유아들은 세상에 대한 인지적 이해는 언어에서 점점 더 정확하게 표현되며, 언어는 사고와

활동을 점점 더 효과적으로 지시하게 된다. 궁극적으로 사고의 대부분은 내재화된 언어가 된다.

■ 자기 지향적 대화에 관한 견해

- 자기지향적 대화를 사적 언어(Private speech)로 보고 있다.

- 사회적 구성주의 사적 언어를 자신의 행동과 사고를 안내하기 위하여 자기 자신과

의사소통하는 것으로 본다.

- 따라서 사적 언어는 사고의 조절을 돕기 때문에 사용을 격려하여야 한다.

- 특히 어려운 문제를 풀고 있을 때 사적 언어는 도움이 된다.

- 언어의 발달이 사고의 발달을 촉진한다고 보기 때문에 사적 언어는 인지적 미성숙의

표시라기보다는 인지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것으로 본다.

■ 구성주의에 의하면

- 풍부하고 수용적인 언어 환경과 흥미롭고 다양한 활동의 마련과,

- 사랑과 보살핌에 대한 사회∙정서적 동인,

- 의사소통을 확장시키려는 유아들의 흥미와 욕구,

- 의미 있는 사회적 상호 작용 등이 언어 습득을 촉진한다.

- 그리고 언어는 사람들과 상호 작용하기 위한 수단이며, 성인들은 영유아들이 효율적인 의사

소통자가 될 수 있도록 사회적∙심리적 지지를 제공한다.


■ 구성주의 이론에서는

- 언어 학습이 강화나 모방에 의해 전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유아 스스로 언어의

규칙을 발견하고 적용하는,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학습 과정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 대표적인 예로

- 주축문법 사용: 18~20개월 두 단어를 결합해서 주축문법을 사용

예) 엄마 예뻐!, 엄마 우유, 엄마 쉬. 엄마(주축어)+ 예뻐(개방형)

- 과거시제 적용오류: 2세~2세반 주어와 과거 시제가 맞지 않는 경우

예) 어제 갈 거야, 내일 먹었어.

- 부정어의 적용: 부정문에는 부재, 부정, 금지의 표현이 있다. 불안전 신체 조절로 부정적

언어사용을 많이 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부정요소의 위치를 잘 못 두는 오류를 범하기도 한다.

예) 안 밥 먹어, 꽃이 안 노래 불러.

■ 앞에서 개인적 구성주의와 사회적 구성주의를 살펴본 결과

◎ 피아제는

- 인지가 발달함에 따라 언어가 발달한다는 인지 우선론을 주장하고, 언어 발달이 자기 중심적

언어 → 사회적 언어 순으로 이루어진다고 보았다.

■ 피아제 이론의 주된 개념

- 자기중심적 언어: 영아가 사용하는 자기 중심적인 언어 형태로는 반복, 독백, 집단적 독백이

있다.

- 반복어: 의사전달의 기능이 없고 반사적으로 익힌 단어를 흉내 내는 말놀이

예) 출생 후 4~6개월 경에 나타나는 언어. 마마, 다다다, 빠빠빠…

- 독백: 자신의 말을 들어줄 상대가 없어도 자신의 생각을 말로 표현하는 말.

- 집단적 독백: 타인이 있을 대 자신에게 하는 말. 피아제는 집단적 독백을 초보적 대화로 봄

- 사회적 언어: 말하는 사람보다 듣는 사람의 관점을 사용하는 언어의 형태

예) 정보교환, 비판, 명령, 요구, 질문 등 논리적 사고는 구체적 조작기 때 사회적 언어를

사용함

■ 비고츠키는

- 언어와 사고는 근원이 서로 다른 상태에서 발생하여 서로 독립적으로 발달하다가 2세경이

되면 사고의 언어화와 언어의 논리화가 이루어져 인지와 언어가 통합된다고 본다.

- 또한 언어발달은 사회적 언어에서(남에게 소리 내어 하는 말, 즉 외적 언어) → 자기 중심적

언어 → 내적 언어(자기에게 소리 없이 하는 말, 즉 사고)순으로 언어 발달이 이루어진다는

상반된 견해를 갖는다.


■ 비고츠키의 구성 이론에 의하면

- 언어 학습은 생물학적 능력에 의해 이루어지기는 하지만 근접발달지대(Zone of Proximal

Development)내에서 (유아의 현재 발달 수준과 기대되는 목표 수준과의 가까운 거리) 성인의

도움에 의해 이루어진다.

- 브루너(1983) 또한 유아의 언어 발달을 촉진하는 부모의 자극과 강화를 언어습득

지지체계(language acquisition support system)라고 명명하고, 언어 발달을 위한 이상적인

비계설정은(scaffolding) (문제해결 과정에서 유아의 능력 수준에 맞추어 상호작용하는 부모나

교사, 또래의 조력 행동 또는 도움 체계)유아의 발달 수준에 맞추고, 현재 수준보다 약간 높으나

도달할 수 있는 언어적 기술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보았다.

- 성인은 언어 발달 정도에 따라 비계를 조절하여 궁극적으로 유아 스스로 과제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 Vygotsky이론에서의 주된 개념

- 사회성: 비고츠키의 사회인지이론은 교육과정의 이해를 위한 새로운 사회･문화적 기초를

강화한다.

- 근접발달영역이란

• 비고츠키의 근접발달의 영역이라는 개념은 사회적 구성주의의 원칙의 가장 핵심 원칙이다

• 영유아가 발달이 가능한 영역이고

• 영유아의 지원되지 않은 능력과 지원으로 인해 수행할 수 있는 능력간의 거리를 말한다.

• 비고츠키는 주장 사회적 상호작용(타인의 암시나 힌트 등의 도움)에 의해 과제를 해결하는

잠재적 발달수준도 배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 실제적 발달 수준: 타인의 도움 없이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영역

• 근접발달영역 :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으나 타인의 도움에 의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잠재적 발달 영역.

- 비고츠키는 실제적 발달수준과 잠재적 발달수준과의 차이로서 ZPD(근접발달영역)을

제안하였고,

- 지식은 사회적 참여를 통해 구성된다는 입장을 취한다.

- 즉, 근접발달영역이란 다른 사람과의 언어를 통한 대화, 협력과 공동의 산물이면서 동시에

잠재능력을 뜻하며, 이는 교사나 성인에 의한 중재에 의해 근접하면서 더 높은 수준으로 확장,

발달될 수 있는 것이다.

■ 구성주의 이론의 기여점

- 구성주의는 문제점도 많이 않고 있지만

당시에 집배적인 행동주의 심림학에 반대되는 이론으로 큰 의의가 있다.

- 영유아를 행동주의 이론에서 설명하는 것처럼

외부 환경의 자극(강화나 모방 등)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수동적인 언어 학습자가 아니라

환경에 대해 능동적이며 적극적으로 반응하는

역동적인 언어 학습자로 인식하게 하였으며, 언어 학습 과정에서

사회적 상호 작용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었다는 데 있다



- 음성언어 발달의 과정은 생리적, 인지적, 정서적 그리고 사회적 모든 영역의 발달과

관련되므로 발달의 상호작용적 측면을 잘 모여 준다. 즉, 말소리를 낼 수 있는 성대의 생리적

성숙과 소리와 의미를 연합시킬 수 있는 신경계의 발달과 타인과의 의사소통 체계를 경험하는

사회적 측면이 모두 관계된다.

- 영아가 말을 하기 전에 반드시 울음과 옹알이 등의 소리를 내는 과정을 거치고 성인이 내는

말소리에 대한 우연한 모방의 단계를 거쳐서 의도적 모방의 단계와 창의적 활용으로 발전되어

간다.

- 언어 발달은 개인마다 발달 속도의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비슷한 발달 순서를 따라

이루어진다.

- 생후 초기에는 영아의 언어 발달은 언어 이전 시기의 울음(crying), 미소, 웃음, 소리

내기(cooing), 옹알이(babbling), 몸짓으로 표현하는 과정을 거쳐 언어 시기의 한 단어기, 두

단어기, 문장 사용기 순으로 발달한다.

- 언어 발달 과정에서 엄마는 모성어라는 독특한 언어를 사용하는데 이것은 영아의 언어

발달에 매우 중요한 자극이 된다.

■ 모성어란

- 엄마가 아기에게 말할 때 성인과 대화할 때보다

① 과장된 목소리로 음성 끝을 올리기(예: 여기 봐!),

② 짧은 구문과 어휘의 단순화(예: 엄마 멍멍이, 야옹이, 딸랑딸랑),

③ 얼굴을 가까이 마주하기,

④ 눈맞춤 유지하기,

⑤ 정확한 발음,

⑥ 천천히 말하기,

⑦ 문장이 구별되는 곳에서 길게 쉬기,

⑧ 아기의 언어 수준에 맞게 엄마의 언어 수준을 조절하는 독특한 언어 사용을

말한다(Machado, 2003; Owens, 1996).

언어 발달 과정을 언어 이전 시기와 언어시기로 구분하여 살펴한다.

1. 언어 이전 시기

- 울음과 옹알이 등으로 영아가 의사 표현을 하는 단계로서 언어 이전 시기는 말이 생성되기

전 단계이지만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즉, 언어적 소리를 구별할 수 있게 되고 옹알이로

소리를 내며 주위에서 들리는 말소리에 근접하게 소리를 내고 또한 의사소통을 위하여 여러

종류의 제스처를 사용하게 된다.

■ 임신 후반기에 책을 큰소리로 읽어 준 연구에 의하면

- 7, 8개월 된 태아도 들을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한다. 따라서 영아도 주변의 소리에 반응을

보인다. 예를 들어 부모가 조용히 있다가 갑자기 재채기를 하면 영아는 놀라서 눈을 깜박이고

손과 다리를 움직인다. 이러한 반응은 자연스러운 것으로 영아가 소리에 대하여 예민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1) 울 음

- 신생아들은 울음을 통해 자신의 욕구를 알린다. 울음소리의 크고 약함은 아기의 건강 상태를

반영하며, 엄마는 아기의 울음소리로 아기가 졸릴 때, 놀랄 때, 배고플 때 등 아기의 상태를 알

수 있다(EBS 아기 성장 보고서, 2002).

■ 울음 세 가지 유형

◎ 정상울음: 정상적인 울음소리는 높낮이가 규칙적이며 숨을 쉴 때 끊어진다. 배가 고프거나

놀아달라는 표시를 할 때 우는 방식이다.

◎ 통증울음: 아프거나 괴로울 때 숨을 깊이 들이쉰 후 길게 높은 음으로 비명 지르듯, 일정한

간격을 두고 운다. 아기를 안고 가볍게 토닥여주거나 음악으로 달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기를

달래기 위해 너무 심하게 흔들거나 세게 등을 두드리는 행동은 뇌에 충격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불만울음: 주위의 관심을 끌기 위해 울거나, 불만을 나타내는 울음은 최초의 의사소통

시도로 볼 수 있다. 소리가 낮고 작으며, 칭얼거리고 보챈다. 아기를 안아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여 새로운 자극을 준다.

- 신생아의 미분화된 울음은 점차 분화된 울음으로 발달한다. 산통을 심하게 겪은 부모는

아기를 더 자주 안아 주고 달래줄 필요가 있다.

- 울음이 스트레스 감소와 눈물 속의 톡신(toxin) 제거, 신체∙정서적 긴장과 이완 등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 하더라도 아기를 장시간 울게 내버려 두어서는 안 된다.

- 아기의 울음에 신속히 주의를 기울여 아기의 욕구를 살펴주고 달래는 것이

바람직하다(Ornstein & Sobel, 1987, Machado, 2003 재인용).

동영상참고 -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14265928(1:08~3:5)

★ 톡신(toxin): 사람에게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독소)

★ 대화의 원형 베이트슨(Bateson, 1979) 아기는 엄마의 목소리나 발소리, 터치 등을 기억하며,

엄마와 눈이 마주치면 팔, 다리를 움직이며 뭐라고 소리를 낸다. 아기와 엄마의 상호

바라보기를 베이트슨(Bateson, 1979)은‘대화의 원형’이라고 보았다.

- 아기는 의사소통이 상대방의 행동을 가져오기 때문에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으며, 말로 표현은

못하지만 언어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고 알아간다.

◎ 감각 운동의 발달은 언어 습득에 매우 중요하다. 아기는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을 통해

정보를 모으며, 이러한 감각적 경험은 언어 발달에 튼튼한 기초가 된다.

출생 직후 아기의 청각 능력은 충분히 발달되지 않았지만 소리를 들을 수 있으며, 생후 몇 주

내에 청각적 예민함이 빠르게 발달한다. 아기는 강한 청각적 자극과 사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때는 동작을 멈춘다.


■ 청각동영상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25875951(1:20~4:30)(3분)

- 신생아는 대략 19cm 거리에서 가장 잘 볼 수 있으며, 시각 발달은 급속하게 이루어져 생후

6개월~1년 사이에는 성인의 시각 범위에 이르게 된다. 아기들도 시각적 선호함이 있다. 이러한

사실을 보면, 아기는 더 이상 수동적이거나 무반응적인 존재가 아니라 무한한 학습의 가능성을

지닌 역동적인 개인이다(Machado, 2003).

■ 시각동영상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25875951(24:59~25:47)(1분)

- 영아들의 욕구 충족을 적절한 반응으로 일관성 있는 양육과 보살핌에 의한 애착과 신뢰감을

형성하고 스킨십이 언어 발달에 도움을 주며 건강하고 행복한 아이로 자라게 한다. 아기를

안아주고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면 부모와 아기의 의사소통이 활발해질 뿐 아니라 심리적 효과,

면역력의 강화, 중추 신경계에 중요한 자극이 된다.

2) 미소와 웃음

- 생후 며칠 된 아기의 얼굴에서도 미소를 볼 수 있는데, 어떤 아기는 자면서도 미소를

짓는다. 이러한 미소를 배냇짓이라고 한다. 진정한 미소는 6개월경에 나타나는데 아기의 인지적

성장과 참여 수준을 반영한다.

- 아기는 평소와는 다른 반복적인 동작이나 과장되고 우스꽝스러운 몸짓과 표정을 보면 까르륵

웃는다 (예 까꿍이나 엄마가 물건을 반복해서 떨어뜨렸다 줍는 행동 등). 깔깔거리며 소리 내어

웃는 아기일수록 발달 수준이 높다고 한다.

출생 4개월 된 영아 깔깔 웃는 동영상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29250534(56초)

3) 소리 내기

■ 소리 내기(cooing sound)란

- 약 생후 2, 3개월이 되면 비둘기 울음소리와 비슷한 모음 비슷한 소리를 내기 시작한다.

- 아기가 편안하고 만족감을 느낄 때 애호하는 대상에게 표현하는 형태로 호흡하는 과정이나

입안에 침이나 젖이 약간 고여 있을 때 ‘으~, 아~, 크_, 흐~’ 등과 같이 자음 또는 모음으로

구성된 웅얼거리는 듯한 소리를 내는 것이다.

- 이것은 아기가 소리 내기를 연습하는 중이다. 흥미로운 점은 아기와 엄마는 마치 대화를

나누는 듯 아기가 소리를 내고 엄마의 반응을 기다리면 엄마가 아기에게 말하고, 그러면

아기는 엄마를 바라보며 소리를 낸다.

- 이와 같은 아기와 엄마의 상호 작용은 아기의 언어 발달을 자극한다. 점차 아기의 소리

모방은 음절 모방이 되고, 음절 모방이 단어로 발전하여 첫돌 무렵의 한 단어로 이어지게 된다.

예를 들어 아기：그으으~ 크으으으~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팔을 움직이며 엄마와 눈을 맞춘다)

엄마：응~! 우유 먹고 기분이 좋다고? 잘 먹었다고?

아기：그~ 으~ 흐으으~ (팔 다리를 활발히 움직이며 엄마를 바라본다)

엄마：그래, 엄마가 이것만 하고 안아줄게! 조금만 기다려~.

쿠잉 동영상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25875951(14:50~15:34)(40초)


4) 옹알이

- 생후 2개 개월경이 되면 소리내기가 옹알이(babbling)로 변한다.

- 약 생후 6-8개월이 영아들이 옹알이를 가장 많이 하는 시기이며, 보통 2개월에서

12개월경까지 한다.

- 옹알이는 발성기관과 구음기관의 조절 능력이 발달함에 따라 자음과 모음이 합쳐 한음절로

된 소리(마마마, 바바바, 다다다……)를 낸다.

- 옹알이 시기는 무엇보다 부모와의 애착을 형성하는 사회적 접촉의 시기이기도 하다.

■ 부모의 사회적 상호작용

- 부모와의 눈 맞춤을 통해 유아들은 소리내기를 더욱 촉진시키며, 부모들은 옹알이의 반응을

통해 상호작용을 형성하게 된다.

- 또한 영아는 자신의 의사나 욕구를 특정사물에 눈길을 두고 옹알이를 함으로써 부모에게

전달 할 수 있고(관심공유), 부모는 유아의 요구나 생각을 읽어 적절한 언어적 반응을 보여줄

수 있다.

- 부모는 유아의 감정이나 욕구를 누구보다 빨리 알아차릴 수 있고, 부모의 적절하고 빠른

반응은 유아로 하여금 깊은 애정을 가지고 신뢰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에 충분하다.

■ 옹알이는 놀이언어

- 영아는 주위에서 많이 듣는 음을 발성하며, 점차 억양이 곁들여진다.

- 옹알이는 일정한 놀이언어라고 할 수 있으며, 혼자 누워서도 자신의 목소리를 듣고

즐거워하며 소리 내는 것을 반복하게 된다.

- 상대방의 반응에 따라 옹알이의 소리도 달라지 때문에 적극적인 반응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소리나 말을 듣어 보지 못한 영아도 쿠잉과 옹알이를 취하기 때문에 생득기제에

대한 이론을 수용하게 되는 것이다.

■ 반복 옹알이와 혼합 옹알이

- 같은 음절의 반복을 통해 무의식적인 발성 연습이 이루어진다. 옹알이의 종류에는 반복

옹알이와 혼합 옹알이가 있다.

- 반복 옹알이 : 반복 옹알이 자음＋모음의 한 음절을 반복하는 “바-바-바, 마-마-마, 다-다-다,

파-파-파”등의 소리를 내는 것이며(Nilsen, 1997),

- 혼합 옹알이 : 혼합 옹알이‘‘바-다-도-미”같이 서로 다른 음절이 혼합된 것이다.

혼합 옹알이에 억양이 곁들여지면 마치 단어처럼 들린다.

- 대개 9~12개월경에 옹알이가 정점에 달하며, 옹알이는 한∙두 단어기와 겹치기도 한다. 한

단어가 발화되기 전에는 주로 반복 옹알이가 발화되는 경향이 있다.

■ 옹알이 효과

- 옹알이의 효과는 영아가 옹알이를 통해 발성의 기초적 연습을 한다는 것과 의사소통 능력의

기초를 형성할 수 있다는 점을 이다.


■ 청각장애 영아의 언어발달과정을 연구한 Petitto & Marentette(1991)의 연구를 보면

- 청각장애 부모에 의해 계속적인 수화를 보고 자라는 청각장애 영아는 정상 영아가 하듯 소리

옹알이를 하지 않으나 제스처로서 옹알이를 한다. 즉, 정상장애 영아가 의미 없는 소리를

반복해서 체계적으로 발화하듯이 청각장애 영아는 손과 손가락으로 체계적인 손 움직임을

계속적으로 반복한다.

- 이와 같은 현상은 소리언어 등 수화언어든 인간이 언어를 습득할 수 있는 능력을 선천적으로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옹알이 동영상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30580555(2분)

5) 몸짓으로 표현하기

- 언어 발달의 미숙으로 영아는 의사소통을 위해 몸짓이나 손짓, 표정(babysign; gesture) 등을

사용한다.

- 발달초기단계에서는 몸짓만으로 언어를 대신하지만 점차적으로 몸짓과 말을 함께 사용하게

된다.

- 영아들이 보이는 몸짓에 나타나는 의미를 파악하여 적절하게 반응하는 일 또한 매우

중요하다.

- 영아들이 말을 할 수 있기 전 단계에서 다양한 몸짓을 이용하여 자신의 욕구를 표현하게

되기 때문이다.

- 생후 9~11개월쯤 되면 영아는 물건을 가리키며 쥐어 달라는 몸짓을 하거나 ‘이것 봐!’,‘

저게 뭐야?’라고 묻는 것처럼 행동한다.

- 팔을 벌려 안아달라고 하고, 싫을 때는 고개를 젓고, 헤어질 때는 빠이빠이 손을 흔든다.

손으로 선풍기 날개가 도는 흉내를 내기도 하고

- 이렇게 좀 더 정교한 표상적 혹은 상징적인 제스처를 쓰게 되는데 영아가 첫 소리를

발화하기 시작할 즈음 시작한다.

- 몸짓을 통해 영아는 필요한 의사소통을 한다. 몸짓은 두뇌 발달을 자극하고 언어 발달과

기억력, 개념 발달을 돕는다.

- 이러한 상징적 표현은 사물과 생각들을 상징적으로 표현될 수 있음을 이해하기 시작했음을

나타낸다.

- 상징적 동작은 영아가 생각 혹은 사물과 소리어로 대체하게 될 때 사라지게 된다.

- 진보된 몸짓을 사용하는 영아는 어휘력이 풍부하며, 여아가 남아보다 더 나은 표현을 한다고

한다. 몸짓은 언어적 신호, 즉 단어의 선행자로 평가된다.


■ 어휘력 증가

- 생후 12개월이 되면 한 단어를 말할 수 있는데 그러나 생후 12개월 전 후 영아의 발화는

명료하지 못하므로 말할 때의 상황에 미루어 짐작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신”이라고 했을

때 “여기 신이 있어요”라고 말한 것인지 “신 신켜 줘”라는 의미로 말한 것인지 알 수 없으므로

상황의 전후 맥락을 보고 판단해야 한다.

- 영아가 첫마디를 말한 이후부터 50단어를 획득할 때까지는 어휘의 증가가 완만하며, 자기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건이나 중요한 대상물의 이름들이다. 예를 들어 자신에게 주요한 인물

엄마, 아빠, 오빠, 할머니 등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물 우유, 물, 쥬수, 과자, 등 또는 공, 신발,

동물의 이름, 동물의 소리 등과 같이 자기가 관심 있는 것에 대한 어휘다.

2. 언어시기

- 언어시기는 만 1세부터 시작하는데 흔히 이시기를 걸음마기라고 한다.

- 언어시기 영아들은 대개 8~9개월경이면 몇몇 단어의 의미를 이해하며, 10개월경이면 발화된

단어의 단서에 반응하기 시작한다.

- 성인의 표정 변화, 음성의 톤, 크기, 행동, 몸짓을 보고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한다.

‘도리도리, 잼잼~, 까꿍’같은 소리에 혼자서 동작을 따라하는 영아들이 그 예이다.

- 그러나 영아들은 단어를 듣고 이해할 수는 있지만 말로 표현하지는 못한다.

■ 이해언어가 표현언어 보다 먼저 발달

- 즉, 이해 언어가 표현 언어보다 더 크다(Nisen, 1997). 돌 무렵 아기는 말로 표현하지는

못하지만 ‘아빠한테 뽀뽀’라는 말을 들으면 아빠에게 뽀뽀하고, ‘빠이빠이’라는 말을 들으면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도리도리, 잼잼, 곤지곤지, 짝짜꿍’이라는 말을 들으면 동작을 해 보인다.

- 말로 표현하지는 못하지만 말뜻을 이해하고 행동으로 나타내는 것이다.

- 이처럼 이해(수용) 언어가 표현 언어보다 먼저 발달한다. 대개 유아들은 이해하는데 말로

표현하지 못할 때, 자신이 의도한 대화를 계속하고자 할 때 말을 더듬는다. - 이것은

일시적인 현상이므로 부모와 교사는 여유를 가지고 유아가 말을 다 마칠 때까지 기다려 주고

경청해 주어 말을 더듬는 것이 습관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언어 시기의 발달 과정은 다음과 같다.

언어시기의 발달과정

1) 한 단어기(one-word sentence stage: 一語文)

- 대개 생후 10-13개월쯤 되어 출현하나 그 범위는 대략 8-18개월이다.

- 첫 단어가 출현한 직후에는 어휘발달의 속도가 상당히 느리지만, 18개월 정도가 되면 급속히

사물의 이름에 관심을 가지면서 어휘가 확장되는 소위 명명 폭발기에 들어선다.

- 옹알이가 한 단어로 발전되어 ‘마마마마’는 ‘맘마’나 ‘엄마’로, ‘바바바바’는‘아빠’, ‘어부바’등의

단어로 발전한다.


음향 효과 바바, 야옹, 음매, 아이코, 아야, 오호, 윽, 냠냠음 식 사과, 바나나, 까까, 주스, 우유, 물동 물 곰, 새, 토끼, 개, 고양이, 소, 오리, 물고기, 고양이, 말, 돼지, 강아지

신체와 옷 눈, 코, 입, 귀, 손, 발, 머리, 모자, 발가락, 이, 신, 기저귀집의 안팎 담요, 의자, 컵, 문, 꽃, 열쇠, 밖, 수저, 나무, 텔레비

사 람 엄마, 아빠, 아기, 할머니, 할아버지, 자기 이름장난감과 차량 공, 풍선, 자전거, 배, 책, 비눗방울, 비행기, 트럭, 자동차, 장난감

동 사 먹다, 가다, 앉다, 서다, 만들다, 하다, 보다일상적 일과 목욕, 안녕, 잘 가, 잘 자, 안돼, 까꿍, 제발, 쉬, 고마워, 네

형용사와 술어 있다, 없다, 춥다, 더럽다, 뜨겁다

★ 이와 같은 첫 단어 발화에 엄마 아빠는 감격하고, 온 가족의 칭찬과 환호가 쏟아진다.

이것은 영아에게 발화의 중요한 피드백이 된다.

- 일반적으로 첫 단어는 영아가 매일 접하는 중요한 사람, 사물의 이름으로 발음하기 쉬운

것들이다(예를 들어 엄마, 아빠, 아기, 신, 까까, 주스, 장난감, 자기 이름).

- 이 시기에는 영아와 가족 간에 독특한 언어 표현이 사용되기도 하는데 (예를 들어

까까－과자, 쮸쮸－우유, 낸내－잠자기)

- 한 단어 시기가 된다고 해서 모든 표현이 한 단어 표현으로 바뀌는 것은 아니다. 처음 한

단어 시기에는 옹알이와 실제 단어가 뒤섞여 사용된다. 사람을 대상으로 말 할 때는 실제

단어를 사용하고 말소리와 단어를 연습할 때는 옹알이를 사용하곤 한다.

- 1세~2세 사이에 영아는 많은 새로운 단어를 학습하게 되는데 13개월 된 영아는 대략 6개

정도 단어를 산출하고 50개 정도의 단어를 이해 할 수 있는 정도가 된다(McCabe, 1994).

- 19~18개월경 영아들은 조합된 의미나 문장의 의미를 전달하는 한 단어의 사용이 증가하고

어휘력도 놀라운 신장을 보인다.

- 한 번에 한 단어를 말하지만 한 단어 표현으로 여러 가지 의미를 전달한다. 예를 들어)

‘맘마’는(‘저기 밥이 있다’ 혹은 ‘배고프니 밥을 달라’는 뜻이 되기도 하고,)

‘엄마’는(‘엄마 좋아’, ‘엄마 이리 와’)등의 다양한 의미가 될 수 있다. 즉, 한 단어가 한 문장의

역할(holophrase: 일어문)을 한다.

- 영아가 말하는 의미를 분명히 알리려면 상황에 의존해야 한다.

- 이렇게 맥락 의존적인 의사소통은 점차 단어에 의존하게 된다.

★ 영아의 단어의 의미 기능

- 의미 기능은 실행하기, 부르기, 요구하기, 감탄하기 등이 나타난다.

◎ 실행하기 : 장난감 수화기를 들고 “아빠”라고 표현한다.

◎ 부르기 : 엄마가 방에 들어오니까 엄마를 쳐다보며 “엄마”라고 부른다.

◎ 요구하기 ; 엄마가 공을 바구니에 넣으면 팔을 벌리며 “엄마”라고 요구한다.

◎ 감탄하기 : 밖에서 아이들 노는 모습을 보며 “아~아” 칭얼대며 엄마 등을 두드린다.

- 이 시기에 사용되는 한 단어는 반복, 대답, 요청, 부르기, 인사말, 부정, 연습, 명명하는

말들이다.

- 한 단어기에 영아들이 자주 사용하는 단어 목록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표> 영아가 자주 사용하는 한 단어

출처 : 이연섭∙강문희(1997); Gleason(1997), Machado


2) 두 단어기(two-word sentence stage: 二語文)

- 24개월~28개월 사이에 영아들은 바로 전 자신이 경험한 것에 대한 질문을 하기 시작하고

성인이 제시한 단순한 질문에 더 많이 대답한다.

- 영아마다 개인차는 있지만 대체로 17~18개월경이면 두 단어가 한 문장의 역할을 하는

초보적 문장을 형성하고 2세경이면 대부분의 영아가 초보적 문장을 사용한다.

- 이시가 사용하는 문장은 문법적으로 불안전하며, 잘 형성된 문장도 아니다.

① 어휘의 획득

- 영아가 첫마디를 말한 이후부터 50단어를 획득할 때 까지는 어휘의 증가가 완만하며, 영아가

말하는 처음의 단어도 전형적으로 자기 주위에서 일어는 사건이나 중요한 대상물이

이름들이다.

- 엄마, 아빠, 할머니 등 자신에게 중요한 인물이나 물, 우유, 주스, 과자 등 지신이 좋아하는

음식물, 공, 신발, 동물의 이름, 동물의 소리 등과 같이 자기가 관심 있는 것에 대한 어휘이다.

- 영아의 어휘를 증가시키기 위해서 구체적인 참조물을 함께 제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50단어 이후부터는 어휘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4~5세경에는 4,000~6,000여 개의 어휘를 말할

수 있다.

- 영아가 어휘를 발달시켜 나가는 과정의 설명은 과잉 축소, 과잉 확대현상과 의미의 수평적

발달과 수직적 발달이 있다.

■ 이 시기 영아들의 어휘 표현의 특징은

- 과잉 일반화, 과잉 축소, 과잉 확대현상이다. 이것은 발달 초기에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으로 거의 동시에 이루어진다.

- 문법적 어려움은 있지만 맥락 속에서 영아가 의미하는 것을 이해하기는 쉽기 때문에

어른들은 걸음마기 영아와 실제 대화를 할 수 있다.

- 이러한 언어는 지속적인 수정을 통해 점차 정확한 단어의 의미를 알게 되는데, 영아들이

제한된 어휘와 문법적 지식을 가지고 나름대로 자신의 지식을 일반화시키거나 능동적으로 언어

규칙을 적용하면서 언어를 배우는 증거이다.

■ 과잉 일반화(over-generalization) : 이제까지 배운 문법적 지식을 가지고 그 규칙이

적용되리라 생각하는 곳에 적용하는 것

(예를 들어)

조사(선생님이가, 곰이가, 도둑놈이가, 주영이가),

동사(go-goed, run-runed),

단어(아빠와 비슷해 보이는 삼촌, 아저씨에게 모두 아빠라고 한다.

기포가 나면 모두 콜라) 라고 하는 과잉 적용한다.


■ 과잉 축소(under-extension)

- 영아들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단어의 참조 범위를 어른들의 인식보다 좁게 적용한다.

- 동물이라는 단어는 포유동물에게만 국한시켜 적용하며, 물고기, 곤충들이 동물이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것이 좋은 예이다.

(예를 들어)- 자신의 동생만 아기이고, 다른 집 아기는 아기가 아니라고 우기는 것

- 자신의 구두에 한정하여 구두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 우리 집 강아지만 멍멍이라고 하고 다른 집 강아지는 개라고 한다.

-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는 아직 전체-부분의 유목포함 관계에 대해

확실한 개념을 형성하지 못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볼 수 있다.

- ‘물고기’, ‘개미는 곤충이야’이라는 명칭만 들었기 때문이고 멍멍이는 털이 있으니까 털이 있는

동물만 이해항 것일 것이다.

■ 과잉 확대(over-extension)

-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단어의 참조 범위를 지각적 유사성(형태, 크기, 감촉 등)에 기초하여

확대해서 적용하는 것( 예를 들어)

- 멍멍이는 네 발 달리고, 꼬리가 있고, 털이 있는 동물은 고양이, 여우, 소, 무조건

멍멍이(개)라고 말하는 경우.

- 영아는 자신이 사용하는 단어가 적합하지 않는 것을 알면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 자신이 잘못 사용하였을 경우 성인이 정확한 단어를 알려 주기 때문에 물체의 올바른 이름을

찾아내기 위해 과잉 확장하여 사용하기도 한다.

- 이러한 단어의 과잉 축소나 과잉확대는 1세~2.5세 사이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모든 영아에게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 영아의 단어의 이해와 사용은 인지가 발달함에 따라 변한다.

- 질문이 많아지면서 어휘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과잉확대, 과잉축소 현상이 사라진다.

■ 의미의 수평적 발달

- 의미의 수평적 발달은 영아가 자신이 사용하는 어휘의 의미에 새로운 속성을 덧붙여 나가는

현상이다.

(예를 들어) ‘호랑이’라는 단어에는 동물의 한 종류를 뜻하는 의미만이 아니고 무서운 사람을

뜻하는 의미가 들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를 자신이 알고 있던 호라이의 의미에 덧붙이는

과정을 의미한다.

■ 의미의 수직적 발달

- 어떤 어휘 개념의 속성을 알고 난 후에 계속해서 그 어휘와 관련된 단어들을 습득하게 되고,

이 어휘들이 군집화 되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호랑이를 알게 되면 그와 유사한 속성을

가진 동물, 즉 털이 있고 다리가 네 개이며, 몸집이 큰 동물들 사자. 표범 등의 이름을 쉽게

익히며, 의미상으로 그룹을 짓는 것을 말한다.


■ 명사

- 영유아기에 쉽게 사용하는 어휘는 명사이다. 보통명사는 그 어휘와 대응하는 구체물이 있어서

물체를 보거나, 만지거나, 던져보거나 하는 감각적인 경험을 하기 때문에 쉽게 기억이 난다.

어휘와 대응되는 구체물을 참조물이라 하는데 영아의 어휘 지도 시 참조물을 함께 제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유아교육현장에서 영아는 교사가 하는 이야기하는 내용의 의미 파악이 힘들기 때문에

제시되는 참조물을 보고 어휘를 이해할 수 있다.

- 그러나 어휘를 많이 알고 있다고 해 도 반드시 문장을 이해하는 것은 아니다. 곧 어휘발달이

의미발달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 요약하면,

- 영유아기의 어휘발달을 위해 교사는 각 개별 단어와 짝지어지는 구체적 참조물을 준비하여

각 개별 단어를 소개하는 활동을 계획함과 동시에 문장 속에서 단어의 의미를 파악하도록 하는

활동을 더 많이 계획하여 영유아가 폭넓게 단어의 의미를 이해하도록 해야 한다.

② 문법의 발달

- 영아는 한 단어를 말을 하기 시작한 후 2~3개월이 지나면 두 단어를 결합시켜 말할 수 있다.

- 영아들의 단어 결합은 아무렇게 단어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대체로 성인이 사용하는

어순에 따라 말한다.

- 이는 단어를 묶어서 문장을 만들 수 있는 규칙체계, 즉, 문법이 있다는 것을 터득했기

때문이라고 본다.

- 영유아들은 가르쳐주지 않아도 성인의 말을 듣고, 문장 속에 규칙이 있음을 스스로 깨달아

시행착오의 과정을 거치면서 규칙의 올바른 사용법을 터득하는 것이다.

- 문법의 올바른 사용방법을 형성해 나가는 과정을 보면 존대말 사용과 전보 문장(telegraphic

speech)과 주축 문법pivot grammar)을 사용하는 것이 이 시기의 특징이다.

- 존댓말을 사용하기 위해서 문장의 어미에 ‘요’를 붙여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영유아는

‘갔다요’, ‘왔다요’ 처럼 말을 하거나 ‘선생님이~~가’ 처럼 주격조사를 중복해서 사용하는

시행착오를 거치게 되는 것이다.

■ 전보 문장이란

- 전보형 문장은 소유와 동사의 시제와 같은 것을 제시하는데 사용하는 단어들은 불안전하다.

- 전보와 같이 핵심 단어(명사, 형용사, 부사 등)만 사용하고 전치사나 조사, 조동사 등을 생략한

표현을 말한다.

(예를 들어) 나는 강아지와 함께 놀고 있어요 →나 강아지 놀아,

나는 밥을 먹고 있어요 → 나 밥 먹어.

엄마 지갑이야 → 엄마 지갑.


■ 주축 문법이란

- 주축이 되는 단어를 중심으로 두 단어를 결합시켜서 단어에 변화를 줌으로써 다양한 문장을

표현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엄마 쉬’,‘ 엄마 까까’에서

‘엄마’는 주축어(pivot word)가 되고,

‘쉬’,‘ 까까’는 개방어(open word)가 된다.

‘이모 물’,‘ 엄마 물’,‘ 아빠 물’에서는

‘물’이 주축어가 되고,‘ 이모’,‘ 엄마’,‘아빠’는 개방어가 된다.

- 일단 문법을 배우게 된 영유아는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상황을 표현하기 위해 새로운 문장을

만들 수 있게 된다.

- 부모와 교사는 영유아와 언어적 상호작용의 기회를 많이 가지도록 하여 영유아 스스로

자신이 깨달아 알게 된 규칙을 실제 언어상황에서 적용해 볼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3) 문장 사용기(sentence stage: 多語文)

- 3세경이 되면 유아들은 세 단어로 간단한 문장을 표현하며, 접속사의 사용으로 5~6세경에는

수동태 등 일부 복잡한 문장 변형을 제외하고는 다양한 문장 표현이 가능해진다.

- 음운의 점진적인 발달과는 대조적으로 구문은 처음부터 매우 정확히 사용된다(Machado,

2003).

■ 의문문 사용

- 유아가 가장 먼저 이해하고 사용하는 의문문의 형태는 무엇, 어디, 네/아니오, 대답의

형식이고,

- 그 다음으로 누구, 누구의, 이며 왜, 어떻게, 언제 가 포함되는 질문은 그 후에 나타난다.

- 간혹 실수로 서술문 ‘~~다’를 의문문에도 과잉적용하여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영아: 할미 토끼다?

할머니: 토끼가 아니야. 쥐야, 쥐야.

영아: 엄마, 이거 어떤 거다?

(의문문에 서술문 어미 사용하는 경우)

- 성인과 어느 정도 의사소통이 되면 성인의 말을 계속 듣기 위한 책략으로 왜? 라는 질문을

계속하는 경향이 보이지만 이때는 인과 관계의 논리성에 대한 물음이라고 볼 수 없다.

■ 유아들은 문장을 연결시킬 때 순접 접속사(and)를 가장 많이 활용하고, 다음으로 시간(then)∙

인과(because)∙ 종속(while)접속사, 시간의 가역을 나타내는 접속사(before, after)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한유진, 2000).


■ 부정문 사용

- 부정문제는 부재, 거부, 부정, 비존재, 금지의 표현이 있다.

- 부재 또는 비존재 기능을 하는 언어로는 ‘없다’이며, (막대기 없어, 아가 없다, 주영이 없다.)

- 거부 또는 실패의 표현으로는 안~~동사 (*안 탈래, *안 먹을래, *안 울보, *안 신발 신을 거야,

*오늘 안 체육하는 날이야,)

- 거절일 경우 싫어 , (*그거 싫어. *엄마 싫어.)

- 금지나 실패일 경우는 안되, 하지마, 먹지마, 타지마, 등의 표현이다.

- 2세 유아들은 불안전한 신체조절로 부정적인 언어 표현을 많이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 3세 후반이 되면 대격 조사(을, 를)를 사용하기 시작하며, 부정문은‘안’을 사용하는 부정문이

먼저 나타나고, 점차‘못’을 사용하는 부정문을 말한다.

- 유아들은 부정어를 문두에 또는 주어 바로 다음에 둠으로써 자신의 부정의 뜻을 강조하는

경향이 있다

- 부정형태소의 위치를 잘못 배치하는 오류를 범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예를 들어)

* 못 할려고 해,

* 나 못 잘 타…….

* 난 안 밥 먹어.

* 안 바보야.

- 그리고 문장 표현에서 조사의 생략, 중복, 오용

예를 들어)

* 엄마 어기 갔다.

* 아빠 사 줬다.

- 주어의 생략하는 경우

예를 들어)

* 지나가는 거 봤어요,

* 마트 갔어.

- 주어와 술어의 도치

예를 들어)

* 사왔지 가방 엄마가,

* 아까랑 똑같은 거다 경찰차가

* 붙인거 줬다 언니가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 문두에 위치하는 경우

* 나요 블록놀이 했다요.

* 우리 엄마요 학교 갔다요.

* 아가다요 내 동생이다요.

- 복합문장 사용으로 접속사가 빠진 문장 사용을 산출 한다.

예를 들어)

* 아빠 아파. 아빠 약.

* 배 아야. 응가하고 올게.

- 접속사 사용의 준비가 되어 있지 않더라도 개념 구조에서 명제의 관계가 연결되면 두 명제를

나란히 산출 한다는 것을 볼 수 있다.


■ 요약하면

- 3세 전 후의 영유아는 언어에는 문법이 있다는 것을 알고 생활에서 다양하게 적용시켜 보는

가운데 문법에 맞는 말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따라서 영유아가 다양한 상황에서 다양한 문장을 만들어 수 있도록 유아의 시행착오적

노력을 인정하고 언어사용을 격려해야할 필요성 있다.

■ 언어 이전 시기

* 울음(출생 직후~) → 미분화된 울음에서 분화된 울음: 정상울음, 통증울음, 불만울음으로 발달

* 미소/움음(출생 후~) → 웃음은 인지적 성장과 참여 수준을 반영함

* 소리내기(3개월 경~) → 자음 또는 모음의 반복(그~, 크~, 아~, 으~ 등)

* 옹알이(2~6개월~) → 음절 (자음＋모음)의 반복, 반복옹알이, 혼합옹알이

* 몸짓으로 표현하기 → 단어 표현 미숙하여 몸짓으로 표현함

■ 언어 시기

* 한 단어기(출생 12개월 경~) → 한 단어가 한 문장의 역할을 함

* 두 단어기(2세경~) → 두 단어가 한 문장의 역할을 함 주축문법, 전보문장

* 문장 사용기(3세경~) → 다양하고 완전한 문장 표현

★ 유아마다 언어 행동의 시작 시기는 개인차가 있을 수 있다.



1. 음운 발달

- 먼저 음운이 무엇인지 알아본다.

1) 음운의 의미

■ 음운(음소)

- 말을 이루는 낱낱의 소리.

- 음운이라는 용어는 음소(音素)라는 용어와 함께 쓰이기도 하고 구별되어 쓰이기도 한다.

■ 음운과 음소를 구별해서 쓰는 학자들은 음소와 운소(韻素)를 합쳐 음운이라고 한다.

- 음소에는 자음과 모음이 포함되고

- 운소에는 음장(音長：길이)·성조(높낮이)·강세(세기) 등이 포함된다.

- 그리고 이러한 요소들을 연구하는 학문을 각각 음운론·음소론·운소론이라고 한다.

■ 음운과 음소를 같은 뜻으로 쓰는 학자들은

- 분절음소(分節音素)는 자음과 모음이고

- 초분절음소(超分節音素)는 음장과 성조와 강세이다.

- 음운 또는 음소는 개별 언어에 쓰이는 말소리 중 서로 구별되어 쓰이는 소리를 말한다.

예를 들어)

- '물'과 '불'은 'ㅁ'과 'ㅂ'의 차이 때문에 서로 다른 단어로 쓰인다.

- 'ㅁ'과 'ㅂ'이 구별되어 쓰이므로 이들이 서로 다른 음운임을 알 수 있다.

- '물·불'과 같이 1가지 소리만 차이 나는 단어들을 최소대립어(最小對立語)라고 한다.

- 또 영어에서 'light'와 'right'는 첫 소리가 각각 [l] 과 [r] 로 다르기 때문에 서로 최소대어로

쓰인다.

- 그러나 우리말에서 '라면'의 'ㄹ'을 [l] 로 발음하든 [r] 로 발음하든 마찬가지이다. 즉 [l] 과

[r] 이 구별되어 쓰이지 않는 것이다. 따라서 이 두 소리가 우리말에서는 /ㄹ/이라는 한 음운에

속한다. * (음운은 빗금으로 표시함).

2) 최소대립어(最小對立語)

어떤 한 가지 음의 다름만으로 뜻이 달라진 두 짝을 최소대립어라 한다.

① 초성에 의한 최소 대립어 : 달, 발 여기서 ㄷ,ㅂ 은 최소대립어가 된다.

② 중성에 의한 최소 대립어 : 발, 불 여기서 ㅏ,ㅗ 는 최소대립어가 된다.

③ 종성에 의한 최소 대립어 : 감, 강 여기서 ㅁ,ㅇ 은 최소대립어가 된다.

3) 우리나라 유아의 음운 발달은 다음과 같은 순서로 이루어진다.

3세 이전: /ㅁ/ /ㅂ/ 서열 → /ㄷ/ /ㄱ/ 서열 → /ㄴ/ /ㅇ/ /ㅎ/ 습득

4세 초기: /ㅈ/ 서열 습득, /ㅉ/ → /ㅊ/ → /ㅈ/ 순으로 습득

5세 초기: /ㅅ/ 서열 습득, /ㅅ/ → /ㅆ/ 순으로 거의 같은 시기에 습득

5세 중기: /ㄹ/ 습득

- 모음의 습득이 자음의 습득보다 빠르다.(모음>자음)

- 유아는 불충분한 발음기관의 발달로 인해 발음하기 어려운 부분은 소리를 탈락, 첨가, 변화,

축약하여 발음하는데 유아의 발음은 현재 능력 내의 최상의 모방이다.


구체적인 예는 다음과 같다.

★ 소리의 탈락：

아이스크림 → 아이크림, 찾았다 → 차아따, 갈거야 → 가꺼야,

빨강색 → 빠강색, 검은색 → 꺼믄, 코끼리뿔 → 코끼뿔,

텔레비전 → 테에비, 콜라 → 코야

★ 소리의 첨가：

밥 → 빠빠, 꽃 → 꼬오~옷, 앉고 → 안즈고, 부채 → 부치개,

스카치 테이프 → 스카스카 테프, 깍고 → 깍으고,

앉지도 →앉으지도

★ 소리의 변화：

젠타포스 변신 → 젠타포스 병신, 후크선장 → 포크선장,

할머니 → 함머니, 완성 → 왕성, 사발면 큰사발 → 사반면 큰사반,

콩 → 꽁, 개미 → 내미, 시끄러워 → 시꺼러워, 선물 → 턴물,

돼지 → 대지, 쫄병 → 쫄명, 재채기 → 지치기, 태극기 → 태애끼,

세탁기 → 해탁기, 라디오 → 나디오, 리모콘 → 이모콘,

선생님 → 섬샘님, 지지 → 찌찌, 고모 → 오모, 미국 → 미욱,

씨 → 찌, 계란 → 계얀, 마무리 → 나무리, 롯데리아 → 롯디리

소리의 축약 : 비행기 → 뱅기, 할아버지 → 하부지

2. 단어 발달

1) 단어의 정의

- 단어란 분리하여 자립적으로 쓸 수 있는 말이나 이에 준하는 말. 또는 그 말의 뒤에 붙여서

문법적 기능을 나타내는 말.

예를 들어)

“철수가 영희의 일기를 읽은 것 같다”에서 자립적으로 쓸 수 있는 ‘철수’, ‘영희’, ‘일기’, ‘읽은’,

‘같다’와 조사 ‘가’, ‘의’, ‘를’, 의존 명사 ‘것’ 같이 말의 뒤에 붙어서 문법적 기능을 나타내는

말 따위를 단어라 한다.

- 그러므로 단어란 명사, 대명사, 수사, 동사, 부사, 형용사, 관사, 감탄사, 조사를 말한다.

- 유아가 처음으로 습득하는 단어는 명사이며, 명사는 단어 사용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 다음으로 짧은 소유격이 습득된다. 단어는 반복적인 연습 상황보다는 직접 경험과 활동을

통해 가장 잘 학습되며, 단어 사용은 경험만큼, 이해의 깊이만큼 풍부해진다

- 영유아는 대개 생후 10~15개월 사이에 첫 단어를 말한다. 첫 단어를 사용하기 시작한 수개월

동안 대부분의 영유아는 처음에는 단어들을 천천히 증가하다가 50개 단어를 알게 되면서 점차

빠른 속도로 단어가 증가한다.

- 이러한 초기 어휘의 내용은 명사가 대부분이고 영유아의 초기 단어에 이해에 있어서도

영유아 반응하는 것으로 보이는 첫 단어는 자신의 이름이다.

- 8개월경에는 ‘안아줘’, ‘그만’, ‘이리와’ 등의 구를 이해하기 시작하고

- 8~10개월 사이에 유아는 각 단어의 의미를 이해하기 시작한다.


2)수평적 발달･ 수직적 발달이란

- 유아들은 단어의 수평적, 수직적인 의미를 부단히 경험함으로써 단어를 알아 간다.

- 수평적 발달이란 한 단어에 대한 의미를 명백하게 알아가는 과정을 말하며,

- 수직적 발달이란 단어군 또는 의미적 집합을 이루는 관련 단어들을 알게 되는 것을 말한다.

- 시간 개념 어휘는 현재 시점을 기준으로 하여 가까운 시점에 있는 어휘가 먼저 습득되며,

- 처소 대명사(여기, 저기)가 장소 개념을 가진 명사(왼쪽, 오른쪽, 앞, 뒤)보다 먼저

습득된다.(처소 대명사 > 장소개념 명사)

3)유아의 단어 발달의 특성은 다음과 같다. (교사와 부모는 언어를 지도할 때(동화 들려주기,

이야기 나누기 등) 이러한 특성을 참고하도록 한다.)

► 반 복：같은 음을 반복함으로써 기쁨을 얻는다.

삐용삐용/ 메롱메롱/ 따당따당/ 애앵애앵/ 딸랑딸랑/칙칙폭폭/퐁당퐁당

► 일반화：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일반화시켜 적용한다. 엄마 야옹이/아빠 야옹이/아가

야옹이

►유 추：모르는 것은 지식을 총동원하여 유추한다.

배꼽 → 배구멍/머리카락 → 다리카락/

레이스 달린 잠옷을 입은 엄마를 보고 → 엄마 왜 커튼을 입었어?/

엄마, 모기가 우리 집에 두 명이나 들어왔어

►시제와 반대 관계의 오용:

나 어제(내일) 이모네 집에 갈 거다/

나 옛날(작년)에 다섯 살이다/(친구 집을 나서며) 안녕히 가세요.

►의미의 오용:

내 신발에 땅(흙)이 들었어/엄마,

우리 집에 무지개가 들어왔어(벽에 비친 모습을 보고)

►독창적 조어:

숯불갈비 식당 → 고기 가게 / 치과 → 치카치카 병원/

주유소 → 빠방이 밥먹는 곳/

►감탄어와 상징어의 사용:

치카치카/우와~! 신난다/아이코코/다리야/

꼬꼬닭/멍멍이/야옹이/칙칙폭폭/띠띠빵빵

* 교사와 부모는 이렇게 언어를 지도할 때 단어가 발달된다.

4) 단어발달의 특징

- 초기단어 발달은 단어가 사용되는 문맥의 영향을 받는다.

예를 들어) 유아는 공을 차면서 ‘차요’라는 동사를 배운다. 따라서 그 단어의 가장 자연스러운

문맥에서 익혀졌을 때 자발적인 구어산출에도 훨씬 효과적이라고 하겠다.

- 유아의 언어는 자신의 경험에 많이 의존하여 발달한다. 따라서 소극적으로 관찰한 사물보다는

직접적으로 조작해 본 사물의 이름을 먼저 습득한다.

- 초기 표현 단어는 유아 자신이 발음하기 쉬운 음소들이 들어간 단어다. 따라서 지도 시에는

입술, 연구개, 파열, 비음 등을 가르친다.

- 유아들의 단어발달이 모두 똑같은 양상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연구에 의하면


◎ 참조형(Referential)유아는 주로 명사를 사용하여 사물과 사건을 말하며 또한 사물을 갖고

놀기를 좋아하여 혼자놀이에 많은 시간을 보낸다. 반면에

◎ 표현형(Expressive)유아는 개인-사교어를 더 많이 사용하며 다른 사람과 같이 있으면서

말하기를 좋아한다고 한다.

- 언어발달의 초기 단계에서 유아는 자유자제로 사용할 수 있는 단어의 수가 아주 적으므로

지시단어(예: 저기, 거기)와 함께 손으로 가리키는 제스쳐를 많이 사용한다.

- 유아는 자신의 말이 어떤 결과를 가져왔을 때 비로서 그 단어를 습득한다.

(예를 들어)

‘우유 또’라는 말에 엄마가 적절히 반응을 해 주었을 때 유아는 언어의 필요성을 인식하게

된다.

- 반의어의 경우 3-4세경에 ‘크다. 작다’ 어휘가 가장 먼저 발달한다. 4-5세경에 비교적 정확히

사용된다. 처음에는 ‘큰, 안 큰’형태로서 관계적 어휘를 긍정적 양상에서 사용하다 차츰 ‘큰,

작은’형태로 부정적 어휘로 발견된다.

- 유아는 ‘지금과 여기’(Now and Here)에 관련된 어휘를 우선적으로 습득한다.

5) 어휘 지도 시 유의점

① 지도할 단어를 결정하기 전에 유아가 어떤 단어를 이해하고 이해 못하는지, 사용하고

사용하지 못하는지 먼저 알아야 한다.

② 의미 있고 단순한 단어를 선택한다. 즉, 사람과 사물을 명명하는 명사와 동작을 말하는

동사를 먼저 가르치는 것이 좋다.

③ 몇몇 새로운 단어를 지도할 때는 제스처를 효과적으로 사용한다. (예를 들어) ‘주세요’

단어를 가르칠 때는 말과 함께 손을 내민다. 그리고 ‘화났어’ 단어를 새로 가르칠 때는 목소리의

톤과 얼굴표정을 바꾸어서 ‘나는 화났어’하고, 말하면 유아가 단어의 의미를 보다 쉽게 배운다.

④ 유아의 관심과 흥미를 고려한 단어를 선택한다. 아마도 여아에게는 소꿉놀이와 관련된

단어가 가장 흥미로울 것이고, 남아에게는 장난감 자동차에 관한 단어가 가장 흥미로울 것이다.

⑤ 유아의 환경에서 자연적이고 일반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단어부터 선택한다.

예를 들어) ‘거위, 펭귄’ 보다는 항상 볼 수 있는 새부터 가르친다.

⑥ 유아는 다양한 방식(보고, 듣고, 만지고, 냄새맡기)으로 경험해 보았을 때 의미 있는

음으로서 그 단어를 배운다. 따라서 그림카드나 사진을 이용하기보다는 만져볼 수 있는 실제

사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⑦ 반복이 매우 중요하다. 유아가 어떤 단어를 말하도록 요구하기 전에 다양한 구, 문장, 대화에

그 단어를 여러 번 들려주어야 한다.

⑧ 자칫 초기 발화간계부터 유아가 좌절과 실패감을 느낄 수 있으므로 조음의 측면에서 유아의

발음을 치료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 발음은 유아가 일단 그 단어를 습득하여 적절한 상황에서

머뭇거리지 않고 사용하게 되면 개선된다.

⑨ 유아가 습득한 단어를 가능한 한 여러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 준다. 따라서 부모의 참여가 중요하다.


3. 의사소통 능력의 발달

- 의사소통이란 가지고 있는 생각이나 뜻이 서로 통함.

- 의사소통(意思疏通)은 사람의 의사나 감정의 소통으로 커뮤니케이션(Human

Communication)이라고도 한다.

- 의사소통 능력은 사회적 상황에 맞게 바꾸거나 화법에 맞는 말을 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하며

언어능력을 포함한다.

- 언어능력이 잘 갖추어져 있고 의미 있는 문장을 말하고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라면 의사소통

능력은 그러한 문장을 사회적 상호작용에서 적절하게 사용하는 능력을 말한다.

- 의사소통 능력은 화용론, 담화, 사회언어학적 지식이 서로 얽혀 구성되어 있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 화용론적 지식 : 언어의 의사소통적인 기능과 의사소통을 하기 위한 언어를 가능케 하는

규칙에 관한 것을 아는 지식이다.

■ 담화: 하나의 문장보다 더 큰 단위 즉, 대화나 이야기(naatrrative)를 말한다.

■ 사회언어학적 지식: 언어사용이 어떻게 사회계층, 문화, 성과 같은 사회적인 변인에 따라

달라지는가 하는 것에 관한 것이다.

① 의사소통의 정의

- Hymes(1974)는 의사소통능력은 언어를 산출하기 위한 문법적 규칙에 대한 지식뿐 아니라

특정한 상황에 맞는 말을 하기 위해 적절한 화용적 규칙에 대한 지식도 포함한다. 즉,

의사소통능력이란 다른 상황에서는 다른 언어 패턴과 어휘가 사용된다는 것에 관한 지식이다.

- 의사소통이란 대화하는 두 사람 간의 협력적 노력이다.

- 적절한 의사소통 행동의 공유된 규칙을 알지 못하거나 사용하지 않으면 의사소통이 가능하지

않다.

- 유아는 구어적 언어는 개인적 언어와 사회적 언어로 구분 된다.

- Piaget(1974)에 의하면 개인적 언어란? 다른 사람의 입장을 생각하지 못하는 자기중심적

언어를 의미 / 사회적 언어란? 타인의 입장, 사고, 감정, 견해 등을 파악하여 이루어지는

언어를 말한다. 따라서 사회적 언어는 의사소통이 좀 더 발전된 상태의 언어적 표현이다.

- Piaget(1974)는 전조작기 유아는 대체로 자기중심적 언어, 즉 청자의 요구에 순응되지 않는

말을 하며, 이는 전조작기 유아가 자신 이외의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 그러나 Vygotsky(1978), Luria(1961), Bruner(1975) 등은 유아가 아주 어린유아의 언어도

사회적 기능을 지닌다고 제언했다.

- 유아의 언어는 유아와 어머니가 함께 활동할 때 물체를 지적하거나, 찾거나, 물체를 가지고

사회적 상호작용을 하는 가운데 언어가 발달한다고 주장하였다.

- Vygotsky(1978)는 유아의 대화의 전략이 점차적으로 내면화 된다고 제시하고, 유아의 개인적

언어는 발달적 연속상의 중간 지점, 즉 사회적인 상태와 완전히 내면화된 상태의 중간점에

해당된다는 것이다.

- Bruner(1975)의 초기 영아의 의사소통에 관한 연구에서 영아의 최초의 의사소통은 듣기와

관찰하기, 소리에 대한 실험, 사람의 소리 대한 모방이라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영아들의 행동적, 비언어적 측면 즉, 손짓, 몸짓, 얼굴표정 및 분위기 등은 의사소통에 매우

중요한 단서가 된다.


② 의사소통 능력 발달 조건

■ 차례 지키기

- 영아의 양육자는 대화에서 규칙, 차례 지키기를 신생아기부터 나눈다.

- 영아가 젖꼭지를 빨다가 쉬면 젖꼭지를 흔들어서 영아가 다시 빨게 하는 행동의 패턴을

보인다.

- 이러한 현상은 영아가 차례를 주고받는 것을 배우는 최초의 행동이다.

* 딸랑이 흔들어주고 쉬면서 영아의 반응보기

* 까꿍하며 손으로 얼굴 가렸다 치우기

* 옹알이 시작할 때 대꾸하기

- 이런 행동은 양육자와 영아와 나누는 상호작용의 양식이다.

- 이러한 유아와 성인의 행동양식이 유아의 의사소통 능력 발달의 기초가 된다.

- 의사소통 능력은 복잡한 문법에 대한 지식이나 다양한 어휘를 아는 것으로만 발달되는 것이

아니라 언어적 상호작용이 일어나는 맥락에 대한 지식을 포함해야만 한다.

■ 자기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기

- 의사소통하기 위해 대화에 참여하는 것은 사회적 상호작용에 관심이 있을 때이며, 이러한

상태에 다다르기 위해서 자기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타인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 유아가 필요한 인지적 수준에 도달하지 못할 때 유아의 대화기술은 제안 받는다.

- 3세 정도 되면 사회적인 양상을 조금씩 인식하여 언제쯤 상대방에게 말할 기회를 주어야 할

것인지를 깨달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그런데~’ 와 같은 말을 하고 있을 때에는 잠시 기다릴

줄도 안다.

- 아직은 자신에게 직접적인 일이나 짧은 대화를 더 잘 이해한다.

- 4세 정도 되는 유아는 간접저인 지시문이나 우회적 방식으로 이야기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머니 계시니?”라는 전화에 어머니 바꿔달라는 말로 이해하고 “엄마 전화

왔어?”라고 어머니께 전화내용을 전달한다.

■ 공통의 주제

-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서 말하는 사람끼리 공통된 주제가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한 유아가 “어제 우리는 동물원에 갔다 왔어.”라고 말할 때 다른 유아가 “그래?

우리는 작년에 갔다 왔는데 거기서 원숭이가 그네 타는 것을 봤어.” 와 같은 이야기가 이여지

때 대화가 계속 될 수 있다.

- 3세 반 정도 유아들은 일정하게 만들어진 주제를 가지고 대화를 하 f수 있다.

■ 전제된 정보 : 전제된 정보란 말하는 사람은 자기가 하는 말을 상대방이 알고 있으리라고

가정하는 지식을 바탕으로 대화하는데 이렇게 가정되는 지식을 전제된 정보라 한다. (예를

들어)

“아까 그 아줌마 주희 엄마야”라고 했을 때, 우선 청자는 ‘그 아줌마’를 보았어야 했고,

다음으로 주희를 알아야만 한다. 자기 옆을 자나가는 그 아주머니를 보기도 했었고, 주희라는

아이도 알고 있다면 “그래? 주희가 엄마 닮았구나”라는 말을 할 것이다. 그러나 주희의 전제

정보가 없을 때 화자가 “새싹반에서 제일 예쁘게 생긴 아이”라는 부가적인 정보를 줄 때

대화가 계속 된다.


■ 의사소통 기술은 다음과 같은 능력을 필요로 한다.

- 첫째 상대방의 말을 주의 깊게 듣고 이해하는 능력,

- 둘째 상대방의 연령, 성∙사회적 지위 또는 상황에 맞게 자신의 언어적 표현을 조정하는 능력,

- 셋째 자신이 하는 말을 상대방이 이해하고 있는가의 여부를 상대방의 반응으로 부터

감지하고 조정해 나가는 능력이다

- 유아들의 대화는 주로 지금, 여기, 현재의 사건과 자신의 행동, 의도, 감정에 관한 것들이다.

- 발달 초기의 유아들은 대화에서 차례 지키기가 어렵고 대화의 주제를 금방 바꾼다.

- ‘누가, 무엇을, 어디에서, 왜’로 시작하는 질문을 많이 하며, 때로는 ‘왜, 어떻게, 언제’로

시작되는 질문에 혼동하여 대답하기도 한다.

- 5~6세경이 되면 대화의 차례를 지키고, 다른 사람의 말을 가로채는 경우가 줄어들며,

상대방과 대화를 통해 경험을 공유할 수 있게 된다.

- 대화 유지능력이 증가하지만 대체로 대화가 짧게 이루어지는 편이다.

- 유아기에는 자기 중심적 사고의 한계 때문에 자기 중심적 대화가 주로 이루어진다고

생각되어 왔으나, 최근에는 유아들도 청자의 욕구와 수준을 고려하여 말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발견되고 있다. (예를 들어)어린 동생에게 말할 때와 성인에게 말할 때 언어 표현을 달리 하는

것

- 유아들의 언어 표현이 유창해지고, 자신의 생각을 조리 있게 표현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의사소통도 활발히 이루어진다.

- 유아의 의사소통 능력의 발달 과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③ 의사소통 능력의 발달 과정

■ 1단계: 비의사소통적 단계

- 반복어와 독백과 같은 자기중심적인 언어사용이 특징이다.

- 반복어(repetition) : 다른 사람이 말한 것을 듣고 그 말을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흉내 내는 경우를 말한다.

- 독 백(monologue) : 유아가 혼자 있을 때 자주 나타난다. 자기의 말을 들어 줄 대상의 유무에

관계없이 자신의 생각을 말로 표현하는 형태이며, 대개 놀이 시 자신이 하고 있는 것을

설명하면서 혼잣말을 한다. 독백은 자기 조절과 계획의 기능이 있으며, 어떤 문제에 의식적으로

집중하여 이해하고,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사용된다.

- 집단적 독백(collective monologue) : 둘 이상의 유아가 함께 있고 이 중 한 유아가 혼잣말을

할 때 나타난다. 유아는 상대에게 자기 말을 이해시키려고 하거나 상대방이 이해했는지에

관심이 없다.


■ 2단계: 의사소통적 단계 : 정보, 비평, 명령, 요구, 위협, 질문, 대답과 같은 사회화된

언어사용이 특징이다.

-자기 중심적 대화(egocentric dialogue) : 대화라고는 하지만 각자 자신의 관점에서 자신에

대하여 말하는 단계를 벗어나지 못하므로 같은 주제를 가지고 대화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유아1：야! 지금 그러지 마라.

유아2：빨간 색으로 여길 칠하고…….

유아1：빠빠빠…….

유아2：검은 색을 요기다 놓고…… 에코코…….

유아1：주희 꼴등.

유아2：선생님! 나 동그라미 필요해. 나 동그라미…….

유아1：빠빠빠…….

■ 행동이나 구체적 상황에 대한 대화(dialogue about action or concrete situation)

- 같은 주제의 행동이나 구체적 상황에 대한 대화가 가능하다.

유아1：난 지금 모자를 쓰고 있어. 너 토끼모자 만들기 끝냈니?

유아2：응. 거의 다.

유아1：좋아.

유아2：난 지금 코를 만들고 있어. 이건 혼자서도 움직인다!

유아1：그래? 와! 멋지다.

- 초보적인 논쟁(맞설 의사가 없는 상대와의 의견 충돌)이 발생하지만 금방 논쟁의 주제를

잊어버린다.

유아1：너 나한테 뚱땡이지라고 그랬지!

유아2：아니야, 그 전날에 네가 날 뭐라고 그랬지?… 음 ……

(나비를 보며) 그런데 이거 좀 봐!

유아1：뭐가? 어디? 어디!

■ 추상적 사고에 대한 대화(dialogue about abstract thinking)

- 추상적 사고에 대한 의사소통이 이루어지고, 일관된 대화 주제 유지가 가능하다.

유아1：우리 이것(크레파스) 같이 쓰자.

유아2：그래. 이건 우리 반 거니까 너랑 나랑 같이 쓰는 거지?

유아1：응. 우리 사이좋게 같이 쓰자.

유아2：그런데 너 오늘 왜 너네 엄마가 어린이집에 바래다줬어?

유아1：응, 아파가지고 병원 들렸다 오느라고.

유아2：어디가 아픈데?

유아1：응, 나 감기가 걸려서 그래.

- 상대방과 의견이 상충될 때 맞서서 해명하거나 논쟁을 벌이는 단계로 진정한 논쟁이

가능하다.

유아1：야, 너 왜 그래?

유아2：너도 그때 나한테 그랬잖아.

유아1：그때는 내가 잘 모르고 그랬지!

그렇다고 너도 똑같이 그러냐?

유아2：그래도 너는 맨날 양보도 안하잖아.

유아1：그러면 이제부터는 내가 양보 잘 해 줄게, 그러면 됐지?


�■영유아의 언어 발달을 돕기 위한 부모 및 교사를 위한 제안

-입고, 먹고, 목욕하기 등과 같은 일상적인 일에 대해 간단한 문장으로 말하기

-말하는 동안 성인을 보도록 하기

-간단하고 재미있는 놀이하기(단어놀이, 손가락 놀이, 간단한 게임, 사회적 놀이 등)

-깡통, 콩, 부채 등을 이용하여 마라카스 등 소리 나는 악기 만들어 소리 들려주기

-전래동요, 동시, 자장가 들려주기

-다양한 소리, 음악 들려주기

-영유아의 반응 기다리기

-사물, 일어난 일, 행동, 감정에 대해 말하기

-그림동화책 읽어 주기

-발달적 기초 지식 알기 및 발달 기록하기(성장 파일)

-쓰기 도구 제공하기

-애착과 신뢰감 쌓기

-탐색 공간, 다양한 사물과 안전 확보

-건강과 영양에 대한 관리

-양육과 교육에 대한 자신감 갖기

-깊은 관심과 상호 작용

-양육과 교육에 수반되는 스트레스에 대한 이해와 협조



1. 글에 대한 개념의 발달

- 유아들은 일상생활에서 문자를 접하는 경험과 책 읽기를 통해 글의 기능(쓰임새)과

형태(생김새), 규약 등을 자연스럽게 깨달아 간다.

1) 글의 기능(쓰임새)

즉, 글은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사용하고 말로 바뀔 수 있다는 것, 정보를 얻기 위해서

독서를 한다는 것, 중요한 사실을 기억하기 위해 글을 기록한다는 것 등 글의 기능에 대해

깨닫게 된다.

- 이러한 글의 기능과 형태, 규약에 대한 깨우침, 즉 글에 대한 개념은 2~5세 유아들에게

활발히 형성되며, 유아들이 글을 읽고 쓰기 전에 알아야 할 중요한 과제이다.

- 왜냐하면 글에 대한 개념은 읽기 쓰기 활동에 기초가 되며, 읽기 쓰기의 목적 및 과정에

대한 이해로 유아들의 능동적이고 자발적인 참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2) 글에 대한 개념

- 글에 대한 개념은 다음과 같은 네 가지 측면에 대한 인식을 말한다.

① 문자 언어의 사회적 관습과 관계되는 기초 지식： 글을 읽는 방향(왼쪽에서 오른쪽, 위에서

아래로), 단어, 글자, 소리, 시작, 끝, 구두점, 띄어쓰기, 책을 다루는 지식과 같이 읽기, 쓰기의

관례에 관한 지식을 말한다.

② 말과 글자가 관련되는 원리： 말이 글이 표현되는 방식에 대한 이해를 말한다.

말과 글이 관련되는 원리의 학습 과정은 3단계로 구분지어 설명할 수 있다

1단계 : 글이 일정한 맥락과 모양, 색깔, 위치에 있을 경우에만 읽을 수 있는 맥락에 의존하여

인식하는 단계이다. 이 시기의 읽기는 마치 그림을 보고 기억하는 것과 비슷하다.

2단계: 글자를 시각적으로 인식하지만 말과 글의 정확한 1：1 대응이 불가능 한 단계이다.

인쇄된 글자의 구조적 특징에 관심을 갖게 되고, 글자-소리 관계를 인식하기 시작하지만 아직

글자와 소리 간에 1：1 대응을 시킬 수 없다.

3단계: 말과 글의 정확한 1：1 대응이 이루어지는 단계이다. 모르는 글자는 건너뛰거나 글의

맥락을 사용하여 읽어 보려 하며, 글자의 의미에 주의를 기울인다.

③ 문자 언어의 기능：문자의 유익함과 필요성, 의미에 대한 인식을 말한다. 문자의 사용이

유아 개인에게 의미가 있고, 문자를 사용해야겠다는 동기와 사용할 필요성을 주는 상황을

마련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④ 문자 언어의 형태와 조직 및 표현 방식：자모음, 낱자, 단어, 문장, 문단, 장, 텍스트, 책 등

문자 언어의 형태와 조직에 대한 인식과 편지, 동화, 목록, 지시문, 설명문 등 용도에 따라 글의

표현 방식이 다르다는 것에 대한 인식이다. 따라서 글에 대한 개념을 고무하기 위해서는

유아들이 생활과 관련된 의미 있고, 흥미로운 언어활동에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고 즐겁게 읽고

쓰는 경험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유아가 좋아하는 음식점의 간판, 상품명이 쓰인 과자 봉지, 꽃에 물줄 사람을 적어

놓은 표, 요리 순서표, 견학 가고 싶은 장소 목록, 생일카드 쓰기 등).


2. 읽기 발달

- 유아의 언어발달은 듣고 말하는 의사소통으로서 상호작용뿐만 아니라 문자가 있는 환경

속에서 읽고 쓰는 보다 적극적인 상호작용을 통하여 이루어진다.

- 이러한 발달과정은 일정시기 동안 분리되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통합적인 발달과정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음성언어의 습득과정이 출생 직후부터 시작되는 것과 같이,

문자언어의 습득과정 역시 유아기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 유아들의 읽기 발달 과정은

* 유아가 그림동화책의 그림을 지적하고

* 명명하며 질문하는 과정을 거쳐 그림을 보고

* 마음대로 이야기 꾸며 읽기,

* 비슷하게 이야기 꾸며 읽기,

* 정확하게 글 읽기 단계를 거치며 발달하게 된다.

■ 일본의 그림책 전문가 마쓰이 다다시(1997)에 의하면,

- 영아가 생후 처음으로 그림책에 반응을 보이는 시기는 7~10개월경이며, 이 시기 부모와

영아의 책 읽기는 한 장 한 장 읽는 것이 아니라 부모와 영아 간에 책을 두고 말을 주고받는

사물로서의 책 읽기이며, 영아가 펼치는 페이지 그대로, 관심을 보이며 반응하는 페이지 그대로

부모가 반응해 주면 그것으로 족하다.

1) 초기 읽기 발달특징

- 발달초기단계에서 유아는 문자를 알지 못하더라도 혼자 책을 읽는 척하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 이는 책 속에는 글자가 있고, 어떤 의미를 전달하고 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기가 알고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글로 적혀 있다는 사실에 대해 흥미를 가지게 되기

때문이다.

- 유아의 읽기능력은 기본적으로 글자를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위에서 아래로 읽어가는 방향을

인식하는 읽기준비과정과 말과 글자를 연결 지을 수 있는 학습과정을 통해

발달시켜나갈 수 있다.

- 유아가 말과 글자를 연결 짓는 방법으로는 먼저, 유아 자신이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주변의 친숙한 인쇄된 글자들로서 과자 포장지의 상표, 유아이름, 가게이름 등이다.

- 이때 유아는 인쇄된 글자를 글자로서 읽기보다는 그림을 보고 기억하는 경우가 많다.

그림, 글자의 형태, 글자의 배경, 색깔 등 전체적인 맥락에서 읽게 되는 것이다.

- 유아는 글자를 읽을 때 시각적으로 인식하는 발달특징이 나타나는데, 글자의 구조적인

특징에 관심을 가지면서 글자와 소리의 관계를 이용하기 시작한다.

- 그러나 글자와 소리를 일대일 대응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이러한 특징은 점차적으로 글자와

소리간의 일대일 대음을 할 수 있는 능력으로 발달하게 되고, 모르는 글자를 읽어보려는

시도와 함께 글자의 의미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다.


2) 유아의 읽기능력 발달단계

- 읽기능력은 유아의 발달단계별로 나타난다.

- 처음 단계에서는 읽어주는 내용을 듣고 이해하면서 말없이 그림만 보거나 그림이 무엇인지

명칭을 이야기해보기도 한다.

- 그런 다음에 유아는 그림을 보면서 자기 마음대로 이야기를 만들어보기도 하고 의미를

비슷하게 꾸며서 말하기도 한다.

- 그리고 그림이나 개인의 경험에 도움을 받아 단어나 구절을 암기해서 읽어보기도 하고,

모르는 글자에 대해서는 읽을 줄 모른다는 의사표현과 함께 무슨 글자인가에 대한 질문도 하게

된다.

- 유아는 질문을 반복하고 글자를 수정해가면서 읽게 되고, 마침내 문장을 올바르게 읽을 수

있게 된다.

- 이러한 읽기의 발달과정은 읽을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제공함으로써 읽기에 대한 흥미를

가지도록 도와주며, 책을 반복적으로 읽어주어 유아로 하여금 읽기에 대한 시도를 해볼 수

있도록 만들어 줌으로써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 따라서, 읽기능력은 형식적인 훈련과 지시적인 방법에 의해서보다는 의미 있는 구성을

배경으로 지식을 적절히 활용하도록 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자주 들려주고 유아가 인쇄된

글자에 대하여 흥미를 가질 때 좀 더 쉽게 발달될 수 있다.

- 그리고 유아가 접하게 되는 구체적 상황에서 글자에 대한 질문을 시작할 때 비형식적

방법으로 진행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 클레이(Clay, 1982)의 유아의 초기 읽기 단계

① 제 1단계: 글자는 이야기로 전환될 수 있는 것임을 이해하는 단계

이 단계에서는 책의 그림을 보고 이야기를 이야기 내용과 관계없이 만들어 내며

자신이 쓴 것도 정확히 읽지 못하고 읽는 흉내만 낸다.

② 제 2단계: 구어에서는 잘 사용되지 않는 특별한 형태의 문어체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단계

(예를 들어) 여기는 ~입니다, 엄마가 ~라고 말했습니다.

③ 제 3단계: 그림을 보고 적절한 문장을 생각해 내는 단계

그림이 이야기 내용의 단서가 됨을 이해한다.

④ 제 4단계: 책에 씌여진 문장의 대부분을 기억하는 단계

이 단계에서는 기억한 이야기 내영과 그림의 도움을 받아서 책을 읽는다.

3) 연령별 읽기능력의 특징

■ 2-3세

- 혼자 책을 읽는 척하기도 하고, 성인이 읽어주는 이야기를 듣는 것을 좋아하여 읽어달라고

요구를 많이 한다.

- 이를 통해 책 속에 글자가 있고 읽는 것이라는 사실을 이해하면서 글자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특징이 나타난다.

- 이때 유아는 글자를 읽는 것이 아니라 그림을 보고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고 여러 가지

행동을 보고 모방하는 형태가 주로 나타난다.


■ 3-4세

-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가지고 다니기도 하고 책 속에 나오는 이야기를 서로 연결 짓거나

그림을 보고 이야기를 꾸며보는 것을 즐기는데, 전 단계에서 나타나는 것과 다른 특징은

그림을 보고 이야기하는 시기를 지나 인쇄된 글자를 읽어야 한다는 사실을 이해하게 된다.

- 따라서 글자와 소리를 연결 짓는데, 이때 유아는 손가락으로 한 글자 씩 짚으며 동화책 속에

나오는 글자를 읽는다.

■ 4-5세

- 유아는 여러 가지 다양한 책을 경험하면서 특히 자기가 좋아하는 책을 선택하게 된다. 그리고

간단한 문장이나 반복되는 단어는 외워 읽을 수 있고, 성인 대신 읽으려는 시도도 하게 된다.

- 글자와 소리를 일대일 대응시키면서 읽을 수 있고 주위에서 아는 글자를 읽어보거나 알고

있는 글자를 다른 이야기나 상황에서도 읽을 수 있게 된다.

- 이때 유아는 책을 읽는 방향이나 다음페이지로 이야기가 연결되어지는 것도 이해할 수 있다.

■ 5-6세

- 유아는 여러 가지 책들을 좋아하며 간단하고 반복되는 글자를 하나씩 짚으며 읽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글자와 친구들의 이름을 읽고 자기가 알고 있는 글자를

다른 상황에 연결해서 읽을 수도 있다.

4) 우리나라 유아 읽기 발달 단계

■ 읽기 발달 단계에 대한 분류 중 우리나라 3, 4, 5세 유아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이영자와

이종숙(1985;1990)의 분류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1단계 : 읽기 이해 전 단계(2세정도)

• 하위 1단계：말 없이 그림만 쳐다보기

- “책을 읽을 줄 아니?”라고 물으면 반응을 보이지 않거나 무턱대고 고개를 끄덕인다.

- “책을 읽으려면 무엇을 알아야 하지?”하고 질문하면 아무런 반응이 없다.

- 책의 앞뒤, 페이지 넘기기 등 책을 다루는 기본 기술이 없다.

• 하위 2단계：그림 지적하기

- 책의 그림을 손가락으로 짚으며 지적한다.

• 하위 3단계：그림의 명칭 이야기하기

- 책의 그림을 보고 그림의 명칭을 이야기한다. 예를 들어) 그림책의 해당 그림을

보고“얼룩말, 치타, 말”이라고 말한다.

• 하위 4단계：그림에 대해 질문하기

- 책의 그림에 대해“여기 뭐 있어요?”와 같은 질문을 한다.

■ 2단계 : 이야기 구성 능력이 없어“난 못 읽어요”와 같은 의사표현을 하는 단계(2세 반 정도)

- 책은 그림을 보고 읽는 것이라고 생각하여, “사람들이 책을 읽을 때 무엇을 보고

읽을까?”하는 질문에 그림을 지적한다. “책을 읽어 줄 수 있겠니?”라는 성인의 요청에 “못

읽어요.”라고 말하거나 가만히 있는다.


■3단계 : 그림을 보고 마음대로 이야기 만들기 단계(3세정도 정도)

- 그림책의 그림을 보고 마음대로 이야기를 지어 읽는다. 예를 들어)

“호숫가에 살고 있는 얼룩말, 치타, 말은 친구예요.”를“얼룩말이 달려요, 치타도 달린대요,

말도 달려요.”라고 말한다.

■4단계 : 그림을 보고 의미가 비슷하게 꾸며 말하기 단계(3세 반 정도)

- 그림책의 그림을 보면서 의미가 비슷하게 꾸며 읽는다. 예를 들어) “아기 곰들이 의자에

앉아 있습니다.”를 “아기 곰돌이가 있어요.” 라고 읽는다.

■5단계 : 단어나 구절을 암기하여 이야기하는 단계(4세 정도)

• 하위 1단계：책에 나온 글자를 암기하여 50% 이하의 단어나 구절을 사용하여 이야기하기

-그림을 보고 단어나 구절을 암기하여 50% 이하로 비슷하게 이야기한다.

- “아름다운 강이 흐르고 있었어요.”를“강물이 흘러요.”라고 읽는다.

• 하위 2단계：책에 나온 글자를 암기하여 50% 이상의 단어나 구절을 사용하여 이야기하기

- 그림을 보고 단어나 구절을 암기하여 50% 이상 비슷하게 이야기한다. 예를 들어)

“무척 힘들겠구나, 어디 있는데요?”를“무척 힘들지, 어디 있어요?” 라고 읽는다.

■6단계 : 글자를 읽어야 한다는 것을 이해하지만 글자를 읽을 줄 몰라

“난 못 읽어요”와 같은 의사표현을 하는 단계(4세 반 정도)

책은 글자를 보고 읽는 것임을 알지만, 글자를 읽을 줄 몰라 “난 못 읽어요”와 같은

의사표현을 하며, “그래도 네가 읽는 방법대로 읽어 줄래?”라고 말하는 성인의 요청에 대강의

핵심적 줄거리를 요약해서 말한다.

■7단계 : 글자를 읽는 단계(5세 정도)

• 하위 1단계：글자를 보고 한 문장을 기준으로 25% 이하로 똑바로 읽기

- 책을 보고 단어 중 아는 글자 하나, 둘을 읽는다.

예를 들어) 본문 : 옛날에 아기 돼지 삼형제가 살고 있었습니다. “∙∙∙에 아기 ∙∙ ∙∙∙가 ∙∙ ∙∙∙∙다.”


- 부분적으로 책의 글을 읽는다. “∙∙에 아기 돼지 삼∙∙가 ∙∙습니다.”


- 낱자로 글을 읽다가 아는 단어는 단어 전체를 읽는다.

예를 들어)→“옛날에 아기 돼지 삼형제가 살고 ∙∙∙니다.”

• 하위 4단계：글자를 보고 한 문장을 기준으로 75~100% 똑바로 읽기

- 유아의 읽는 소리를 듣고서 내용 파악이 가능하며, 대체로 정확하게 읽는다.

예를 들어) →“옛날에 아기 돼지 삼형제가 살고 있었습니다.”


■ 이차숙(2003)의 읽기 발달 단계 분류

- 1단계 : 글자와 그림의 차이를 인식하지 못하는 단계

‘��산 자연관찰 등산로 안내’라는 안내판의 그림을 보고 손가락으로 가리키며“이 산에

올라가면 안 된다.”라고 읽는다.

-2단계 : 글자와 그림의 차이를 인식하는 단계

안내판의 글을 보고 손가락으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가리키며 “이 산에 올라가면 안

된다.”라고 거침없이 읽는다.

- 3단계 : 주변 환경 속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단어들을 전체적으로 기억하고 암기하는 단계로

정자 모양의 그림에 ‘팔각정’이라고 쓰인 단어를 보고 “휴게소”라고 읽는다.

- 4단계 : 음절수 인식 단계

안내판 제목을 보고 “이 산에 올라가면 안 된다……”라고 읽다가 두 개의 글자가 남게 되자

한참 생각하다가 음절수를 맞추어 “정말”이라고 읽는다.

- 5단계 : 글자의 발음 항상성 인식 단계

동일한 글자는 어느 단어, 어느 위치에 있든지 동일한 소리로 발음함을 인식한다.

- 6단계 : 음소 인식 단계

‘산’과 ‘상’, ‘사랑’과 ‘자랑’에서 ‘ㄴ’과 ‘o’, ‘ㅅ’과‘ㅈ’의 차이를 인식하는 음소 인식의 시작

시기이다.

- 7단계 : 자소-음소 대응 규칙을 적용하는 단계

모르는 글자는 물어보며, 아는 글자를 중심으로 단어의 특징이나 맥락을 통해 추리하면서

더듬거리며 읽지만 정확히 읽으려고 노력한다.

- 8단계 : 자소-음소의 대응 관계 완성 시기

낱자들의 차이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바르게 소리 내어 읽는다.

■ 셜츠비(Sulzby, 1985)가 분류한 읽기 발달 단계는 다음과 같다(조정숙∙김

은심, 2005：67-70).

◎ 그림 중심의 읽기 시도

• 이야기가 형성되지 않는 읽기 단계

- 가장 미숙한 수준의 읽기 행동인 그림 명명하기, 그림에 대해 말하기, 그림의 동작 따라

하기

• 이야기가 형성된 읽기 단계 : 그림을 보고 이야기 말하기,

◎ 문자 중심의 읽기 시도

• 문자를 보지 않고 문어식으로 읽기:

- 읽기(문어식)와 이야기하기(구어식)가

혼합된 형태로 이야기 줄거리의 기억에 의존하면서 문어식으로 읽기

• 문자 보며 부분적으로 읽기:

- 글자를 모르기 때문에 읽을 수 없다고 의사표현하며, 아는 단어나 글자를 중심으로

부분적으로 읽기


• 완전한 읽기:

- 정확히 읽기

- 읽기 발달 과정에 있는 유아들은 글을 읽을 때 삽입, 생략, 대치, 반전, 무반응 등이

나타난다. 예를 들어)

- 삽입 (가지고 → 싸가지고),

- 생략 (해바라기를 칭칭 감고 → …를 …감고),

- 대치 (덩달아 → 덩달라),

- 반전 (해바라기는 → 해라바기는),

- 무반응의 읽기 행동이 특징이다.

■ 시선 특유의 동작

- 시선 특유의 동작으로 사람들은 글을 읽을 때 필요한 정보를 선택 하면서 글자 하나하나에

시선을 고정시켜 글을 읽는 것이 아니라 고정과 몇 글자씩 건너뛰며 읽기를 반복하며 글을

읽는데 이것을 독서 중 안구의 순간적 운동(단속성 안구 운동)이라 한다.

- 그리고 글을 읽을 때는 누구나 후행을 하게 되는데 이것은 글을 읽는 반대 방향, 즉 행의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읽거나, 페이지의 아래에서 위쪽으로 거슬러 읽는 것을 말한다. 후행을

많이 한다는 것은 그만큼 읽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Smith, 1978).

★ 음성언어 문자언어 발달의 동영상

http://www.tagstory.com/video/video_post.aspx?media_id=V000303071&feed=DM (00:12~2분

20초)(13:33초~15:38초)(약5분)



1. 쓰기 발달

1) 쓰기의 정의 및 의미

- 쓰기란 문자라는 상징을 사용하여 의미를 기억하고 전달하는 수단이다.

■ 쓰기란?

- 상징적 도구를 사용하여 자신의 경험을 이해하고 조직하여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 활동이다.

- 엄밀한 의미에서 쓰기는 남들이 읽을 수 있고 알아볼 수 있는 문자 형태의 상징을 사용하는

것을 말하지만, 넓은 의미로는 그림그리기나 낙서하기까지 포함한다.

- 쓰기는 단순히 글자와 단어를 결합하여 문장을 엮어 나가는 행위가 아니라 글 쓰는 사람의

사상과 감정과 경험을 일정한 형태의 의미 단위들로 표상하여 조직하는 과정이다.

- 고도로 복잡한 사고 과정 및 문제 해결과정을 필요로 하는 고등정신 기능

- 이는 어느 순간 갑자기 획득되는 것이 아니라 아주 점진적인 과정을 통해 획득된다.

- 따라서 쓰기 발달은 어느 한 순간에 갑자기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점진적, 보편적 발달

단계를 거치게 된다.

- 그러나 모든 유아에게 일관된 순서로 진행되지 않으며, 때로는 순서가 뒤바뀐 채 둘 이상의

쓰기 발달 행동이 동시에 출현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 창의적인 글자 쓰기와 표준 글자 쓰기가 비슷한 시기에 나타난다든지, 단어 쓰기와 문장

쓰기가 거의 동시에 이루어지기도 한다.

- 궁극적으로 유아들은 철자법(특정 언어를 표준화된 방식으로 쓰는 방법이나 체계)의 원리를

깨우치게 될 것이다.

2) 유아의 쓰기 발달 단계

① 학자들의 유아의 쓰기 발달 단계

■ 비고츠키(Vygotsky, 1978)에 의히면

- 쓰기 발달의 씨(seeds)는 이미 영아기에 존재한다.

- 유아가 처음 긋는 자국은 표시적 신호(indicatory sign)

상징화된 자국(symbolizing marks)

긁적거리기(scribbles)

마지막으로 문어체의 약정적(관습적인) 상징(conventional symbols)단계로 도달한다.


■ 크레이(Clay, 1975)에 의하면

- 유아가 이름을 반복하여 쓰는 가운데 단어는 정해진 글자가 순서에 의해 쓰여진 것이라는

개념을 터득하는데 도움이 된다.

- 특히 자신의 이름은 쓰기 동기유발에 가장 큰 요인이라고 볼 수 있다.

- 유아는 자신의 이름 쓰기는 경험에서 구성한 규착을 다른 단어쓰기에 적용한다고 한다.

- 크레이(Clay, 1975)는 유아가 점차적으로 글자와 단어 사이의 관계를 발견하기 위하여 베껴

쓰기를 하다가 실제 관계를 터득하여 단어 쓰기를 연습하게 되므로 단어 연습현상은 유아가

능동적으로 구성하는 것이며 형식적 가르침에 의해 구성되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제시해

주었다.

■ 윌러(Wheeler, 1971) 연구에 의하면

- 5세 된 유아가 자신의 이름을 정해진 글자 차례로 쓰기 시작하여 이름을 반복하여 쓰다가

점차 자신의 이름 쓰기가 감소되고 다른 실제 단어의 구성이 증가함을 발견하였다.

■ 쉬케단쯔(Schickedanz, 2002)

- 이와 같은 기술과 사고는 한 번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영아기로부터 자연적 탐색과정을

통해 유아가 서서히 스스로 숙련시키며 구성하는 것이라고 제안하였다.

- 쓰기 발달이 진전됨에 따라 유아의 쓰기 발달에 따라 단어 쓰기 시 유아가 사용하는 전략은

다음과 같다.

② 유아의 쓰기 발달 전략

• 물리적 관계 전략:

- 유아는 자국(Marking)의 수와 외형을 물체 또는 사람의 위적 특성과 연결시킨다.

예를 들어)

- 유아가 자신의 이름을 쓰기 위해 자국(Marking) 3개 긋고, 아빠의 이름을 쓰기 위해 3개

이상의 자국을 그으면서 “아빠는 나보다 크잖아”라고 말하는 것은 물리적 관계 전략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 시간적 디자인 전략:

- 유아는 단어의 위치적 특성을 받아들인다. 글자는 참조물과 외형적으로 닮지 않았다는 것을

안다. 흔히 자신의 이름을 쓰기를 시도하며 다른 사람이 써준 이름을 베껴 쓴다. 그러나 특별히

정해진 자음, 모음 글자로 여러 단어들을 쓸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한다.

• 음절적 전략:

- 유아는 구어와 쓰여 진 글자가 관계기 있다는 것을 인식한다. 구어를 음절로 나누어 각

음절을 자국 하나로 기호화한다. 같은 글자가 다른 단어에도 재현된다.

• 시간적 규칙 전략:

- 단어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서 자음과 모음을 연결하여 단어를 만든다.


• 권위에 기초한 전략:

- 시각적 규칙 전략 말기에 나타난다.

자음과 모음을 연결하여 만든 대분의 단어가 실재 단어가 아니라는 것이 판명되면서 유아는

성인에게 철자를 묻거나 주변의 인쇄물이나 익숙한 책의 잘 아는 단어를 베껴 쓰다.

• 초기 음운적 전략:

- 단어의 각 글자 소리를 내어가며 철자를 생성하기 시작하며 그 결과 발명적 철자가 나타난다.

• 후기 음운적 전략:

- 유아가 소리에 기초한 철자법이 실제 단어와 똑같지 않다는 것을 인식하기 시작한다.

- 그리하여 다시 주변 사람들에게 철자를 묻기 시작한다. 이 전략은 2, 4세 유아들에게서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전략은 아니다.

3) 유아의 연령별 쓰기 발달 단계

- 유아가 인쇄글자나 쓰기 도구에 자연스럽게 접하고 경험하는 기회를 얼마나 갖는가에 따라

쓰기 발달의 진전은 다르겠으나,

- 각 발달단계가 나타나는 연령에 대한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크레이(Clay, 1975)는

- 생후 첫 2년간의 유아는 움직임을 통한 즐거움이나 그을 때마다 나타나는 만족감 때문에

긁적거리기를 한자.

- 3세경 에는 성인의 글씨에 대한 의도적 모방으로 꾸불꾸불한 선이나 작은 동그라미나

수직선을 긋는다.

■ 이영자, 이종숙(1996)연구

- 12개월 ~18개월에는 초보적 긁적거리기가 나타나는데 이때의 긁적거리기는 글씨와 그림을

구별할 수 없는 미분화된 것이다.

- 그러나 그림과 글씨를 구분하여 표현하는 분화된 긁적거리기가 나타난다.

- 필기도구는 대개 주먹으로 쥐고 쓰며, 긁적거리기 형태는 세로선, 가로선 또는 타원형으로

휘갈긴 듯한 형태들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① 쓰기 발달단계

■ 1단계 : 낙서하기 단계

- 낙서의 첫 출현 시기는 18개월경으로 영아의 낙서가 무엇을 그리고 쓴 것인지 알 수 없고,

표시를 한 영아만이 이해가 가능하다.

- 이 시기의 낙서는 쓰기 도구를 쥐고 긁적거린다는 표현이 더 적합한데, 쓰기 발달 과정에서

낙서하기는 말하기 발달 과정에서의 옹알이처럼 의사소통을 시도하는 행동이다.

- 낙서하기는 손과 팔을 움직이는 근육 운동과 반복 운동으로 영아는 움직일 때마다 나타나는

표시를 보고 느끼는 만족감 때문에 낙서를 한다.

- 말하자면 영아의 관심은 종이 위에 표시를 하는 데 있으며, 표시가 나지 않는 도구를 주면

영아는 곧 활동을 멈춘다.

■ 2단계 : 조절된 낙서하기 단계

- 영아가 도구를 쥐고 조절하는 능력과 자신이 원하는 곳에 표시할 수 있는 능력을 발달시키는

단계이다.

- 쓰기 도구의 조절 능력이 발달되어 낙서의 형태와 배치가 분명해지며, 자기가 좋아하는 선을

반복해서 그린다.

- 수직선 긋기가 먼저 출현한 후(하위 1단계) 수평선 긋기가 나타나며(하위 2단계),

점차 원을 그릴 수 있게 된다(하위 3단계).

- 낙서하기에서 원을 닫을 수 있는 능력은 쓰기 준비도를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

- 영아의 낙서는 쓰기를 의도하고 표현한 것이며, 연필을 쥐고 낙서하는 모습이 쓰는 것처럼

보인다.


■ 3단계 : 낙서 명명하기 단계

- 유아가 낙서에 이름을 붙이며 나름대로 의미를 부여한다. 예를 들어) 낙서를 한 후 깃발을

그렸다고 말함).

- 낙서에 대한 명명하기가 낙서에 대한 이야기 짓기로 발전한다.

- 이러한 낙서하기 과정을 통해 유아들은 쓰기에 필요한 지각적 운동 기술을 연습하고,

쓰기와의 차이점을 깨닫게 된다.

■ 4단계 : 한두 개의 자형(글자꼴)이 나타나는 단계

- 유아들의 쓰기에 우연히 한두 개의 자형이 나타나기 시작하다가, 점차 의도적인 자형 쓰기가

나타난다.

■ 5단계 : 여러 줄의 글처럼 보이는 쓰기 단계

- 마치 여러 줄의 글을 쓴 것처럼 보이는 쓰기 행동이 나타난다.


■ 6단계 : 창의적인 글자 쓰기 단계

- 표준 쓰기 이전에 유아가 나름대로 인지적 사고 과정을 통해 언어적 규칙을 깨닫고 독특하고

창의적인 글자 쓰기를 하는 것이다.

- 이때 한 글자가 전체 음절 혹은 한 단어를 대표하기도 하고, 한두 글자만 창의적으로 쓰는

행동이 나타난다.

■ 7단계 : 글자 쓰기 단계

표준 글자 쓰기가 나타나는 단계이다.

■ 8단계 : 단어 쓰기 단계

- 이 시기 유아의 쓰기에서는 불규칙한 크기의 글자 쓰기가 나타나기도 하지만 글자의 크기가

훨씬 고르다.

- 자모음의 방향과 받침이 틀린 불완전한 단어 쓰기(하위 1단계)에서 완전한 단어 쓰기

형태(하위 2단계)가 나타난다.


■ 9단계: 문장 쓰기 단계

- 이 시기에는 쓰기 원리에 대한 이해로 정확한 쓰기가 가능해지며, 부분적으로 틀린 글자가

있는 불완전한 문장 쓰기(하위 1단계)에서 완전한 문장 쓰기(하위 2단계)로 발달한다.

- 자기 이름 쓰기는 글을 깨우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된다. 대체로 유아들은 낙서하기나 그림을

그리고, 쓸 때 말로 내용을 설명하고 보충하는데,

- 이것은 그리기와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가 서로 연관되어 발달함을 보여 주는 예이다.

- 쓰기 발달을 위해서는 쓰기가 의미 있게 사용되는 것을 관찰할 수 있는 기회와 직접적인

참여, 사회적 상호 작용이 필수적이다.

4) 쓰기 발달의 원리

• 자연적 발달의 원리: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배운다.

• 점진적 발달의 원리: 쓰기 발달은 점진적으로 이루어진다.

• 상호 작용적 발달의 원리: 가족이나 사회적 관계 속에서 자신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쓰기를 배운다.

• 기능적 발달의 원리: 의미 있는 활동과 실제적 사용을 통해 배운다.

대상과 실제적 이유가 있을 때 의미 있는 활동이 될 수 있다.

• 구성적 발달의 원리: 상황과 관련된 의미 구성 과정을 통해 발달한다.

• 통합적 발달의 원리: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가 통합적으로 발달하며, 언어를 구성하는 음소,

형태소, 의미 체계, 구문 체계, 화용적 체계가 함께 작용하며 발달한다.

5) 창의적인 글자 쓰기

- 창의적인 글자 쓰기란 리드(Read, 1975)가 처음으로 소개한 것으로, 유아의 글에 대한 내적

사고 과정과 인식을 볼 수 있다.

- 한글에서는 볼 수 없는 독창적인 글자 표현을 한 것이나(p. 80 참조) 자리 → 래매, 자리 →

불리, 해바라기 → 자바나, 그림자 → 흘물불, 콩나물 → 나무탕으로 쓴 경우처럼 음절수나 음이

쓰고자 하는 단어와 상관없이 잘못 표기되었지만 유아가 글을 배우는 과정에서 나름대로

음절수와 음을 인식하면서 쓴 글을 말한다.


■ 창의적인 글자 쓰기의 장점

- 창의적인 글자 쓰기의 장점은

① 유아가 모르는 각 단어를 물어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독립심을 갖게 되고,

② 정확성보다는 아이디어를 강조함으로써 방해 받지 않고 쓰기에 유창하게 되며,

③ 자신의 속도로 글자-소리 대응 관계를 깨달아 효율적인 쓰기 발달 단계를 거칠 수 있고,

④ 글에 대한 규칙을 시도하고 모험함으로써 쓰기에 대한 통제감과 책임감이 발달하는 장점이

있다.

-쓰기 발달 과정에서 유아들이 글자의 방향을 거꾸로 쓰는 이유

① 시각적 기억력의 제한,

② 왼쪽에서 오른쪽으로의 방향 감각의 부족,

③ 눈과 손의 협응력의 부족을 들 수 있다.

- 글자의 방향이 틀린 글자 쓰기의 예 -

- 쓰기 발달의 특징으로 유아들은 소리 나는 대로 글자를 쓰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은 글자를

잘못 표기하게 되는 원인이 된다. 이 때는 일일이 지적하지 말고, 받침 있는 글자를 쓰는

방법6에 대해 설명해 주거나 글을 자주 접하는 경험을 통해 서서히 알아가도록 한다.

- 발음 나는 대로 쓰기의 예 -

- 유아들은 수평선과 수직선 중 시각적으로 길이가 길다고 판단되는 선을 먼저 긋는 경향이

있다.

- 즉,‘ ㅏ’,‘ ㅑ’,‘ ㅓ’,‘ ㅕ’,‘ ㅗ’,‘ ㅛ’등의 모음을 쓸 때, 유아들은 길어 보이는 선을 먼저 쓰는

경향이 있다.

- 따라서 발달 초기에는 필순을 강요한다든지 바른 철자법과 정차체로 쓰도록 강요하면 유아가

부담을 느껴 쓰지 않으려고 하므로, 필순은 적절한 시기에 서서히 자연스럽게 지도하고,

자유롭게 표현하도록 허용적인 분위기를 마련해 주도록 한다.


■ 한 연구(홍은경, 1988)에 의하면

- 쓰기 칸의 크기는 쓰기의 정확도(글자의 안정성 및 글의 잘 쓰는 정도)나 쓰기에 걸리는

시간에 의미 있는 차이를 미치지 않는다고 한다.

- 그러나 가능하면 초기에는 칸이 없는 큰 종이(A4, B4 등)를 제공하여 쓰기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고, 다양한 쓰기 도구(연필, 색연필, 사인펜, 샤프, 매직)와 종이(재질, 크기, 모양, 색의

변화)를 마련하여 쓰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이 좋다.

- 유아기에 적합한 쓰기 활동을 지원해 줄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일은 동기를

유발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해 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6) 유아를 위한 언어교육 자료

① 쓸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도와 준다.

- 글을 쓰려면 먼저 손가락 등 소근육이 발달해야 한다. 그림 그리기, 블록 갖고 놀기 등을

통해 소근육 발달이 우선되어야 하고, 단추 끼우기, 집게로 작은 물건 잡기, 수저 사용하기,

가위질하기 등이 도움이 된다.

- 평상시에 자녀들이 스스로 양치질하고 옷 입고, 밥 먹고, 신을 신게 하면 자연스럽게

소근육이 발달됩니다.

② 유아의 공간개념을 고려해야 한다.

- 유아의 초기 쓰기는 공간개념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방향이 잘못되거나 여러 방향으로

이름쓰기는 공간개념의 부족 때문이다.

③ 글자 쓰는데 필요한 도구를 준비해준다.

- 글자를 쓰는데 필요한 것(예: 필기도구, 종이)을 유아가 쉽게 꺼내 쓸 수 있는 곳에 비치해

준다.

- 유아가 쓰고자 하는 마음이 생길 때마다 종이와 필기도구를 찾아야 할 경유 그것이 성가셔서

그만두게 된다.

- 또한 필기도구가 항상 옆에 있어야 쓰고자 하는 마음도 많이 생기게 된다. 다양한 크기의

종이와 여러 가지 종류의 쓰기도구 (예: 크레파스, 연필, 사인펜, 연필 등)를 준비해 준다.

④ 유아에게 의미 있는 글자부터 써보게 한다.

- 부모님들이 글자를 배울 때는 가, 나, 다 와 같은 글자를 10번씩 점선을 따라 그리면서

배웠다. 이러한 방법은 글자 형태를 기계적으로 암기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글자를 이해하여

원하는 문장을 쓰는 데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 전화번호, 생일 초대장 만들기, 장보러 갈 때 사야할 것 적기 등은 유아가 생활하면서 쉽게

쓸 수 있는 기회다.


⑤ 유아 스스로의 생각을 쓸 수 있도록 격려한다.

- 유아가 종이에 그림 같은 것을 긁적거려 놓고 엄마에게 “이거 내 이름이야.” 라고 자랑스럽게

말하는 것을 들으신 경험이 있을 것이다.

- 이것은 유아가 글씨를 쓰기 이전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유아들이 이런 모습을 보였을 때

“그게 어디 글씨니? 그림이지. 잘 봐, 이름은 이렇게 쓰는 거야.” 라고 면박을 주기 보다는

격려하고 칭찬해 준다.

- 유아가 글쓰기를 꺼리는 이유 중 하나는 쓰고 싶은 내용을 다 쓸 수 없기 때문입니다.

- 부모님들은 초기에 아이의 생각을 대신 받아 적어 주고, 그 다음에는 엄마가 적어준 유아의

생각을 보고 옮겨 쓰는 것을 한 후에, 익숙해지면 직접 글자를 쓸 수 있게 될 것이다.

⑥ 글씨 쓰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어 흥미를 갖도록 한다.

- 글을 쓰면 어떤 점이 좋은지를 느끼게 해준다. 글을 쓸 수 있으면 선생님이 전하는 말을

잊어버려도 확인할 수 있고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멀리 있는 사람에게 써서 전할 수 있고

친구의 생일 축하카드도 써줄 수 있다.

- 가급적이면 유아와 같은 방향에 앉아서 글자를 기록하거나 기록한 내용을 함께 소리 내어

읽어보도록 하는 것이 좋다.

7) 쓰기의 종류(유아들이 주로 사용하는 쓰기)

① 특별한 날에 보내는 카드 쓰기

② 여러 가지 알림을 위한 메모

③ 감사장 쓰기

④ 파티나 학급 문고 만들기를 위해 포함시켜야 할 여러 가지 항목들

⑤ 게시판 쓰기

⑥ 명명을 위한 쓰기(이름을 표시하는 것)

⑦ 교사의 도움을 받으면서 만드는 문집

8) 쓰기지도의 기본 원리

§ 별개의 활동이 아니라 종합적 언어활동으로 지도되어야 한다.

§ 쓰기는 읽기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읽는 사람은 쓰기를 하지 않아도 되나 쓴 동안에는

읽기를 병행해야 한다.

§ 쓰기는 예쁜 글씨나 철자법이 아니라 내용에 초점을 맞추어 말하기처럼 쉽고 재미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야 한다.

① 유아의 개별성이 인정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계획한다.

② 유아-유아, 유아-교사 간에 상호작용이 많이 일어날 수 있도록 계획해야 한다.

③ 쓰기교육은 통합적인 방법으로 지도되어야 한다.

④ 쓰기지도는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⑤ 글쓰기는 의미 있는 방법으로 지도되어야 한다.


9) 쓰기지도를 위한 관련활동

- 간판 이름이나 명칭 일람표 만들기

- 편지와 쪽지 쓰기

- 문집 만들기

- 경험을 글로 나타내기 등

10) 읽기와 쓰기 활동을 구성할 때 고려해야 할 점

- 유아가 현재 알고 있는 음성 언어와 문자 언어에 기초하여 활동을 구성한다.

- 활동의 우선 순위는 모든 유아가 할 수 있고 모든 유아가 기꺼이 참여할 수 있는 것을

보장해야 한다. 따라서 활동은 다양한 수준의 유아를 위해 개별화되어야 한다.

- 유아가 학습 과정에 능동적인 참여자가 되도록 읽기, 쓰기를 자유롭게 실험해 볼 수 있는

활동을 제공한다.

- 읽기와 쓰기 활동을 말하기, 듣기뿐만 아니라 조형, 수학, 음악과 같은 다른 의사소통 체계가

포함되는 폭넓은 의사소통 과정의 통합적 부분으로 제공한다.

- 읽기와 쓰기를 시도해 보도록 장려하고 유아의 실수를 자연스런 과정으로 받아들인다.

- 잘 아는 이야기와 같은 친근한 것을 활동의 자료로 사용한다. 이러한 자료는 유아에게

통제감과 자신감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 유아가 독립적으로 읽기와 쓰기를 할 수 있는 활동도 제공한다. 통합적인 언어활동은 대집단

활동, 소집단 활동, 개별 활동 간의 균형, 교사 주도 활동과 유아 주도 활동 간의 균형이

이루어진다.



1. 이야기의 정의 및 특성

- 이야기에 대한 연구는 라보브와 웨일스키(Labov & Walesky, 1967)에 의해 처음으로

시작되었으며, 이후 넬슨(Nelson, 1989)에 의해 집중적으로 연구되어 오다가 최근 들어 이

분야의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 대체로 이야기와 내러티브는 같은 의미로 사용되기도 한다. 영어로 이야기의 명사형은

이야기(story)이고, 동사형은 이야기하다(narrate) 그 명사형은 이야기체(narrative)이다.

■ 이야기(narrative)란

- 어떤 사물이나 사실, 현상에 대하여 일정한 줄거리를 가지고 하는 말이나 글을 말한다.

- 이야기는 더 큰 이야기 속의 등장인물이 말하는 방식으로 전해질 수 있다.

- 이야기의 중요한 요소는 이야기 문체이다.

1) 이야기의 정의

- 이야기의 정의는 학자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지만, 하나 이상의 사건이나 경험이 시간적으로

배열되어 있고, 내용이 있으며, 인과적인 관계에 따라 의미 있는 에피소드로 조직되는 인지적

과정이라고 정의한다.

■ 내러티브와 이야기를 구분할 때,

이야기(story) ; 이야기는 말하는 사람의 의도 하에 나온 말이며,

내러티브(narrative) : 내러티브의 사전적 의미는 이야기, 이야기체의 문학, 이야기 사건의

전말경험담 등을 흥미 있게 정리하여 이야기하는 것을 말한다.

- 내러티브는 의도하지 않고 대화나 놀이 중에 자연스럽게 나온 이야기라는 차이점이 있다.

- 내러티브는 일련의 사건이 가지는 서사성을 말한다.

- 공간이 있고 시간이 있고 사건이 있는 일련의 진행상황을 기술한 대표적인 매체로서의

소설에서 우리가 알고 있는 스토리텔링(Storytelling)만으로는 설명이 어려워지게 될 정도로

발전한 각종 매체의 표현 양식에 대한 대응으로서의 용어라 할 수 있다.

- 종래의 '이야기'는 시와 소설로 대표되는 문자언어로 표현되어 왔지만 현대에 이르러서는 영상,

음악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전해지고 있다.

2) 내러티브의 특성

- 유아들에게 들려주고 읽히기 위해 지은 글로, 글의 내용이 대부분 재미있고 흥미롭다.

- 배경이나 등장인물의 심리 묘사가 간단하고 사건 중심으로 전개 된다.

- 주로 동물이나 사물, 아동들이 주인공으로 등장 한다.

- 유아에게 유익하고 유아들의 흥미를 높인다.


■ 유아의 맥락적 언어 사용

- 유아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언어는 대체로 구체적이고 “지금 여기”에서 벌어지는 상황에

국한 된 말이다.

* 밥을 먹을 때, “이거 맛있지”,

* 씻을 때, “물이 차가워”,

* 놀이를 할 때 “인형 옷이 벗겨졌어” 등

- 유아가 하는 말은 모두 밥을 먹거나, 씻거나 놀이하는 맥락에서 구체적으로 드러나는 상황에

대한 것이다.

★ 탈맥락적인 언어 사용할 경우

- 그러나 유아도 현재의 맥락에서 벗어나 추상적인 상황과 언어를 다루고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 즉, 과거에 경험 했던 일이거나 실제로는 발생하지 않은 가상적인 사건들에 대하여 생각하고

이야기 할 때,

* 오래전에 일어났던 역사적 사건이나,

* 멀리 떨어진 곳에서 발생한 사건,

* 미래에 벌어질 수 있는 상황,

현실에서는 일어날 수 있 없는 환상적 상황 증에 대하여 다루는 경우이다.

예를 들어) - 지나간 일을 기억해서 말하거나 그림책의 이야기를 말 할 때이다.

- 이런 경우 유아는 지금 여기서 벌어지는 상황을 벗어나 기억이나 상상에 기초하여 표현해야

하므로 탈맥락적인 사고를 해야 한다.

* 설명하기,

* 이야기 하기,

* 가장하기 같은 특정 구조를 갖는 탈맥락적인 언어를 사용해야 한다.

3) 내러티브 3가지 유형

◎ 개인적 일화: 화자가 자신의 경험을 언급하는 이야기

◎ 가상적 이야기: 가상적, 허구적 이야기 및 허구적 상황에 실제 인물을 등장시켜 꾸미는 상상

이야기

◎ 지식에 근거한 이야기: 사물과 자연 현상의 객관적 사실에 관한 지식을 토대로 말하는

이야기이다.

- 인간은 약 2세경부터 현재 진행 중인 사건에 대해서뿐만 아니라 과거의 사건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가 시작하는데

- 이처럼 대화의 주제가 시･공간에 있어서 ‘지금 여기’에서 벗어나 ‘그때 거기’로 전환되는

변화는 언어적 탈맥락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 이것은 유아가 세상을 표상하는 능력에 있어서 인지적으로 특히 상징적으로 발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흥미로운 현상이다.


2. 이야기의 구성 요소와 구조

- 이야기에는 배경, 사건의 시작, 내적 반응, 목표, 시도, 결과, 반응 등의 구성 요소로 짜여진

이야기 구조가 있다.

- 이러한 이야기의 구조적 특성은 이야기를 이해하고 기억하는 데 도움을 주며, 유아들은 이야기

구조와 일치하는 단순한 이야기를 가장 잘 회상한다.

- 어떤 유아들의 경우에는 이야기에서 일부 구성 요소가 생략된 경우, 빠진 부분을 보충해서

이야기하거나 추론도 하고, 이야기 구조에 맞도록 이야기를 구성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 이것은 유아들이 많은 이야기를 듣거나 읽으면서 이야기의 구성을 파악하고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에 대한 이야기 감각(story sense)을 익혔기 때문이다.

■ 이야기 쉐마란

- 또한, 이야기 쉐마란 이야기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지식, 즉 이야기에 대한 일련의 지식

구조(이야기에서 획득한 인지 구조)를 말한다.

- 루멜하트(Rumelhart,1975)는 이 개념을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기 위해 이야기의 구조를

문법적으로 설명하는 체계인 이야기 문법(story grammar)을 개발한 바 있다.

1) 내러티브 구성의 3요소

① 인물: 이야기에 등장하는 사람이나 동물, 식물 등을 말함.

- 인물은 이야기에 나오는 사람으로서, 주인공과 그 밖의 인물로 나눌 수 있다.

- 주인공이 이야기의 중심에 있고, 그 밖의 인물들이 주인공의 주변에서 함께 사건을 만들어

간다.

- 인물이 반드시 어린이일 필요는 없다. 어른도 동화의 주인공이 될 수 있고, 동물이나 사물이

인물로 등장할 수도 있다.

- 동화에는 여러 성격을 가진 인물이 등장하는데, 그들의 행동을 통해서 사건이 전개된다.

② 사건: 등장인물들이 겪거나 일으키는 일들을 말함.

- 사건은 인물과 인물 사이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일들을 말한다.

- 사건은 인물이 어떤 대상과 갈등을 일으키고 그 갈등이 해소되는 짜임으로 진행된다.

- 발단→전개→위기→절정→결말의 과정으로 사건이 전개된다.

- 사건을 통해서 인물의 성격이나 생각들이 나타나는데, 주인공이 이끌어 가는 사건 속에서

교훈을 찾을 수 있다.

③ 배경: 사건이 일어나거나 인물이 행동하는 때와 장소를 말함.

- 배경은 사건이 일어나는 때와 장소를 말한다.

- 글쓴이는 배경을 미리 정해 놓은 뒤에, 그 안에서 사건을 전개해 나간다.

- 이야기 속에서 배경은 수시로 변할 수 있다.

- 사건은 배경을 바탕으로 하므로, 배경이 달라지면 사건도 달라진다.

- 배경과 사건은 밀접한 관계를 갖는다.


2) 내러티브의 구성 요소와 구조(이야기 문법)

배경, 장소, 내적 반응, 목표, 시도, 결과, 반응 등이 있다.

■ 이야기의 구성 요소 및 구조

◎ 배경: 장소: 시간, 등장인물의 소개

- 등장인물 소개(옛날에 붕어가 숲 속에 있는 연못에 살았어요)

- 장소묘사(ooo한 집이 있었는데..집으로 데려왔어요)

- 사회적, 물리적, 시간적 상황(밤이 되었어요)

◎ 도입사건: 사건이 시작되는 아이디어나 행동

- 목표 지향적 에피소드의 시작을 알리는 주인공의 행동이나 사건

예) 어느 날 붕어는 연못 주위를 다니다가 커다란 지렁이를 발견했어요.

- 사건에 대한 등장인물의 내적 지각

- 등장인물의 내적상태를 변화시키는 사건,

- 등장인물의 직접적 반응을 일으키는 사건이 된다.

◎ 내적 반응: 사건에 대한 주인공의 반응

예) 붕어는 그 지렁이가 맛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 등장인물의 감정, 목표, 희망, 의도, 생각(예, oo는 기분이 좋았어요)

- 이야기의 계기사건과 인과적으로 관련됨

- 이후의 계획을 이끄는 것이 된다.

◎ 목표: 사건 해결을 위한 주인공의 노력 예) 그래서 붕어는 지렁이를 잡아먹기로 마음

먹었어요.

◎ 시도: 목표 달성이나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

- 상황을 해결하거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등장인물이 행동이 나타난다.

예) 붕어는 지렁이에게 가까이 가서 한 입에 지렁이를 덥석 물었어요.

- 계기사건과 인과적으로 연결되거나, 이후에 나오는 결과와 인과적으로 연결된다.

◎ 결과: 노력과 시도로 초래된 결과

- 주인공의 목표달성을 위해 도와주거나 방해함으로써 문제해결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 목표달성 또는 사건의 전환을 일으킬만한 주인공의 행동

예) 바로 그때 붕어는 물 위로 끌려 올라왔어요. 붕어는 낚시꾼에게 잡혔던 거예요.

◎ 반응: 결과에 대한 주인공의 감정

- 등장인물이 목표달성 또는 실패에 대해 느끼는 감정, 생각 또는 후속행동

- 직접적인 결과와 인과적으로 연결되고,

- 에피소드의 끝에 나타남

- 이전의 일어난 일련의 사건들에 따른 등장인물의 정서, 감정, 생각, 느낌 또는 특정 행위.

예) 붕어는 아주 슬펐어요. 그리고 좀 더 조심할 걸 하고 생각했어요.


3) 내러티브 기술 습득

- 유아는 가족과 또래들과 상호작용하는 풍부한 환경에서 내러티브 기술을 습득하며 이 시기에

발달되는 내러티브 기술들은 급속하게 확장되는 유아들의 사회적 세계 및 표상세계와

본질적으로 관련되어 있다.

- 유아교육기관에 입학하면서 유아들이 경험하는 사회적 상호작용의 범위가 크게 확장된다.

- 다양한 상호작용을 통해서 유아는 내러티브 기술을 습득하며 동시에 내러티브를 통해 지식을

표상하는 유아의 능력이 발달되는 것이다.

- 개인의 경험을 제시하거나 가상적인 사건을 꾸며 이야기할 때는 자신의 생각을 응집된 현태로

이해시킬 수 있도록 명확한 어휘 사용해야한다.

- 이것은 음성언어이지만 문자언어의 특성을 갖는 언어인 것이다.

■ 내러티브 기술이 학업성취도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

- 이러한 언어발달은 유아기에 발달시켜하는 중요한 기술로서 유아의 언어발달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장차 학업성취를 예상하는 요인으로 많은 연구에서 보고되고 있다.

- 내러티브 기술이 학업성취에 영향을 주는 이유는 학급에서의 발표가 내러티브 모드에

의존하며, 교사가 선호하는 유형의 내러티브를 이해하고 말하는 유아는 학급의 담화에 보다

효과적으로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 내러티브를 포함하는 탈맥락적인 언어사용을 지도하는 방법

- 유아교육기관에서 탈맥락적인 언어사용을 격려하고 지도하는 방법은 유아들이 경험한 내용을

말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제공하는 것이다.

* 주말을 지내고 왔거나

* 견학을 실시한 후 유아들이 자신의 경험을 친구들과 이야기 나누는 활동

* 다양한 자르의 그림책을 읽고 책에 대한 내용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기

* 동극이나 인형극 등으로 재구성하는 활동들이 탈맥락적인 언어 사용을 격려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 내러티브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들

* 이야기 들려주기,

* 그림책 읽어주기,

* 주말 경험말하기,

* 이야기나누기와 같은 활동들을 수행할 때의 주된 목적은 유아의 언어적 측면에 치중되어 있고

이야기에 등장하는 여러 인물과 상황을 추론하고 이해하도록 돕는 것이다.

- 이야기에 등장하는 인물의 입장과 상황에 대하여 유아가 좀 더 깊이 생각해보도록 격려하고

이런 상황에서 인물이 어떤 감정을 갖게 되고 어떤 생각을 하며 어떤 의도, 동기, 목표를 갖고

어떻게 행동하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하고 이에 대한 논리적으로 표현해 보게 하는 노력이 강화

된다면

- 유아의 어휘력, 문장구조, 논리적 응집장치 등을 포함하는 언어능력과 더불어 조망능력 같은

사회인지적 능력 및 이타성과 같은 정서적 발달도 도울 수 있을 것이다.


4) 내러티브 지도방법

* 유아들이 가정이나 기관에서 경험한 이야기를 다른 사람들에게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정기적으로 제공한다.

- 주말 지낸 이야기하기

- 견학을 실시한 후 이야기나누기

- 특별한 사건이나 경험에 대하여 이야기나누기

* 유아들이 다양한 종류의 가상적인 이야기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다양한 장르의 그림책 제공

- 다양한 장르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코너 제공(듣기코너)

- 다양한 놀이영역에 그림책 제공(언어영역, 역할놀이 영역, 적목영역 등)

- 매일 정기적으로 그림책 읽기 기회 제공

* 유아들이 가상적인 이야기를 꾸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이야기 꾸미기 활동

- 융판자료, 막대자료, 봉제인형, 자석 동화자료 등을 수시로 바꿔가며 제공

- 자신이 읽거나 들은 이야기를 친구에게 다시 이야기하는 기회 제공

- 이야기 듣고 동극으로 꾸미기 활동

- 꾸민 이야기를 써서 그림과 함께 책으로 꾸미는 활동

* 간식시간이나 점심시간처럼 유아들이 긴장하지 않는 시간을 활용하여 자신의 경험을 자유롭고

편안하게 나누거나 가상적이 이야기를 꾸밀 수 있는 학급 분위기를 조성한다.

* 유아들이 자신의 개인적 경험을 이야기하거나 이야기를 꾸며 말 할 때 단순히 특정 상황을

언급하거나 또는 사건들을 나열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정점이나 문제가 되는 핵심적 요소를

말하고 그것의 결과가 어떻게 나타났는지 까지도 제시하도록 지도해야 한다.

- 이를 위해서는 유아가 말하는 경험에서 등장하는 인물들과 장소, 기간, 사건의 본질, 문제,

결과, 그 과정에서 느낀 감정 등을 포함하는 이야기의 구성요소들을 포함도록 지도한다.

* 개인적인 경험을 이야기하거나 가상적으로 이야기를 꾸밀 때에는 그 활동에 참여하는 모든

유아에게 이야기할 기회를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이야기가 외적인 요인으로 끈기지

않고 좀 더 깊이 있는 내용과 높은 수준의 이야기로 확장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


3. 이야기 구성 능력과 이해력

1) 이야기 구성 능력

- 이야기 구성 능력이란 이야기의 구조에 의해 논리적이고 일관성 있게 이야기를 조직하는

능력을 말한다.

- 이야기를 구조적으로 조직하는 능력과 이야기를 길게 산출하는 능력은 유아의 이야기 구성

능력을 반영하며 책을 많이 읽을수록 이야기 구성 능력이 발달하게 된다.

- 대체로 우리나라 4~5세 유아들은 문장 수 3~4개, 단어수 21~22개를 사용하여 이야기를

구성한다고 한다.

- 이야기의 구조화 수준이 높은 유아는 중문이나 삽입문장을 사용하여 이야기를 복잡하고 길게

구성하는 경향을 보인다.

2) 이야기 이해력

- 이야기 이해력 이야기를 이해한다는 것은 이야기 속의 중요한 아이디어를 찾아내고, 사건의

인과관계를 추리하고, 이야기 속의 사건을 시간적∙공간적인 순서로 나열하며, 주어진 정보를

통해 이야기의 내용을 추리하며, 이야기 속의 사건을 요약할 수 있음을 말한다.

- 주인공의 마음에 공감할수록, 이야기의 사건에 연관되는 사전 지식이 풍부할수록 이야기에

대한 이해가 깊어진다.

■ 이야기 이해력에 영향을 미치는 관련 변인들로는

① 이야기 자체의 특성,

② 이야기 들려주기 방법,

③ 이야기를 들은 후의 추후 활동

④ 이야기에 대한 사전 지식,

⑤ 주인공에 대한 공감 등이 영향을 미친다.

■ 이야기 이해력에 대한 평가는 유아로 하여금

① 들은 이야기를 다시 말하기(story retelling) 방법과

② 본문의 내용을 질문을 통하여 묻는 방법이 있다

- 각 방법은 장단점이 있으므로 유아의 특성을 고려하여 적합한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3) 이야기 이해력 평가 도구

- 이 검사 도구는 모로우(Morrow, 1984)의 검사를 기초로 랜드(Rand, 1991)가 수정한 것을

임영심(1994)이 소개한 것이다.

- 선행 연구에서는 사전 검사용으로「피터 토끼 이야기」, 사후 검사용으로「두 마리 생쥐(The Tale

of Two Bad Mice)」이야기가 사용되었다.

- 이 검사 도구는 사전, 사후 검사 문항이 각각 20개 문항으로 구성되었고,

* 1~10번 문항은 이야기 구조에 대한 이해를,

* 11~20번 문항은 이야기추론에 대한 이해를 평가한다.

- 이 중 13~14, 15~16, 17~18, 19~20번 문항은‘어떻게 되었을까?’,‘왜 그렇게 생각하니?’를 묻는

연관 문항이다.

- 교사는 필요에 따라 1, 2학기 두 번 검사를 실시하여 유아의 발달적 변화를 비교할 수 있다.


이야기 이해력 사전 검사

검사일시: 년 월 일 검사자:

유치원 명: 유아명: 남, 녀

동화명 : 피터 토끼 이야기

점 수(1점, 0점)1. 이 이야기 속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은 누구니?2. 그밖에 또 누가 나오니?3. 이 이야기는 어디서 일어났니?4. 피터에게 어떤 문제(어려움)가 생겼니?5. 그 문제는 해결되었니?6.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였니?7. 이야기 순서를 말해 보겠니(이야기 카드 4장 제시)★?8. 피터가 잃어버린 옷과 신발은 어떻게 되었니?9. 피터가 쥐를 만났을 때 쥐는 어떻게 하였니?10. 이야기의 마지막에 피터가 왜 아프게 되었니?11. 왜 아저씨는 피터를 더 이상 뒤쫓아 가지 않았을까?12. 피터가 옷과 신발을 잃어버린 것을 엄마가 알고 피터에게 어떻게 하였니?13. 네가 만일 피터라면 밖으로 나가는 문을 못 찾았을 때 어떻게 하였을까?14. 왜 그렇게 했을 것이라고 생각하니?15. 네가 만약 피터 엄마라면 피터가 옷과 신발을 모두 잃어버린 것을 알았을 때 기분이 어땠을까?16. 왜 그렇게 생각하니?17. 이런 일이 정말 일어날 수 있을까?18. 왜 그렇게 생각하니?19. 만일 피터가 겁쟁이였더라면 이야기는 어떻게 달라졌을까?20. 왜 그렇게 생각하니?

★ 검사의 실시 방법

- 검사의 실시 방법은 교사가 그림동화를 들려준 후, 유아가 이야기의 내용을 얼마나 잘

기억하는지 총 20개 문항에 대해 질문하고, 문항당 1점씩 총 20점 만점으로 유아의 이야기

이해력을 평가한다.

- 검사는 조용한 곳에서 개별적으로 실시하며, 사전∙사후 검사용 이야기 이해력 평가 양식은

다음과 같다.


이야기 이해력 사전 검사용 총점 점 / 20점 만점

★ 사전 검사용 이야기 카드 4장은「피터 토끼」그림동화책 장면에서 임의로 4장을 선정하여 만든다.

이야기 이해력 사후 검사

검사일시: 년 월 일 검사자:

유치원 명: 유아명: 남, 녀

동화명 : 바니 토끼 이야기

점 수(1점, 0점)1. 이 이야기 속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은 누구니?2. 그 밖에 또 누가 나오니?3. 이 이야기는 어디서 일어났니?4. 바니에게 어떤 문제(어려움)가 생겼니?5. 그 문제는 해결되었니?6.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였니?7. 이야기 순서를 말해 보겠니(이야기 카드 4장 제시)★?8. 피터가 잃어버린 옷과 신발은 어떻게 되었니?9. 바니가 고양이를 만났을 때 바니는 어떻게 하였니?10. 이야기의 마지막에 엄마 토끼는 양파를 어떻게 하였니?1 1. 왜 고양이는 온실 속에 갇히게 되었을까?12. 피터가 바니와 옷과 신발을 찾아온 것을 엄마가 알고 피터에게어떻게 하였니?13. 네가 만일 바니라면 바구니 속에 갇히게 되면 어떻게 하였을까?14. 왜 그렇게 했을 것이라고 생각하니?15. 네가 만약 바니 아빠라면 바니가 고양이가 지키고 앉아 있는 바구니 속에 갇혀 있는 것을 알았을 때 기분이 어땠을까?16. 왜 그렇게 생각하니?17. 이런 일이 정말 일어날 수 있을까?18. 왜 그렇게 생각하니?19. 만일 아빠 토끼가 겁쟁이였더라면 이야기는 어떻게 달라졌을까?20. 왜 그렇게 생각하니?

총점 점 / 20점 만점

★ 사후 검사용 이야기 카드 4장은「바니 토끼」그림동화책 장면에서 임의로 4장을 선정하여 만든다.


5. 이야기 짓기

- 이야기 짓기(꾸미기)는 상상력과 창의력 및 언어 능력을 요하는 활동으로이야기 구조에 대한

개념이 이야기 짓기에 기초가 된다.

1) 이야기 짓기의 발달은

① 이야기 구조의 출현 여부,

② 주인공이나 주요 사건의 등장 여부,

③ 사건들의 논리적 연결 정도,

④ 이야기의 복잡성을 기초로 평가한다.

2) 발달을 평가하는 방법으로는

① 1장 또는 2~4장의 연결된 그림을 보고 순서대로 이야기 짓기,

②‘만약 ~라면’형태의 상상적 주제나 사건에 대한 이야기 짓기,

③ 동화 이야기 짓기,

④ 인형으로 이야기 짓기,

⑤ 글 없는 그림책을 보고 이야기 짓기,

⑥ 융판 자료를 이용하여 이야기 짓기,

⑦ 자료 없이 이야기 짓기 방법이 활용된다.

- 이야기 이해력 및 표현력의 향상 유아들의 이야기 표현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그림동화책을 읽고 상호 작용을 할 때 성인이 일방적으로 본문의 내용을 읽어 주거나 상호

작용을 주도하기보다는 개방적이고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제공하도록 해야 한다.

3) 이를 위한 구체적인 지도 방안은 다음과 같다.

- 유아들에게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도록 한다.

- 유아가 자신의 경험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도록 일상생활에서 경험한 내용을 회상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과 자료들을 계획하고 준비한다.

- 유아가 자신감을 가지고 즐겁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격려한다.

- 유아에게 들려줄 이야기를 선택할 때 이야기의 구조를 고려하여 배경이 분명하거나 계기가

되는 사건이 있는 이야기, 인과적 관계에 따라 결과가 분명히 나타나는 이야기를 선정한다.

- 책을 읽은 후 이야기 다시 말하기, 이야기 짓기, 극화 활동 등 다양한 추후 활동을 계획한다.

4) 이야기 이해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질문 유형은 다음과 같다.

- 이 이야기를 좋아하니? 왜 좋아하니? 혹은 왜 싫어하니?

- 이 이야기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것은 무엇이었니?

- 이야기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사람(혹은 동물 등)은 누구니?

- 왜 그 사람(혹은 동물 등)이 제일 기억에 남니?

- 만약 네가 이 이야기 속에 나오는 어떤 사람(혹은 동물 등)이 될 수 있다면 누가 되고 싶니?

- 이 이야기 속의 등장인물은 기분이 어떠했을까?, 너도 그런 기분을 느낄 수 있니?

- 이 이야기 속의 등장인물과 비슷한 사람(혹은 동물 등)이 나오는 다른 이야기를 알거나 들어

본 적이 있니? 어떤 것들이 비슷하니?



1. 제3차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과 3~5세 누리과정

1) 개요

제3차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보건복지부, 2013)과 3~5세

누리과정(교육과학기술부∙보건복지부, 2012)은 어린이집의 만 0-5세 영유아들에게 국가

수준에서 제공하는 보편적이고 공통적인 보육의 목표와 내용을 제시한 것이다. 제3차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과 3-5세 누리과정에서는 교육, 보육내용을 유아의 발달상의 개인차 및 수행

능력을 고려하여 0~1세, 2세, 3세, 4세, 5세로 구분한다. 이러한 국가수준의 3-5세 누리과정과

제3차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을 시행함으로써 영유아의 전인적인 발달과 우리 문화에 적합한

내용을 일관성 있고 연계적으로 실천하여 궁극적으로 사회에서 추구하는 인간상을 구현하고

어린이집을 비롯한 전국 영유아교육기관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 만3-5세 연령별 누리과정 :

우리나라는 1980년대 유아교육강화 시책으로 유아교육체제를 정비하여 유아교육진흥법과

영유아보육법이 제정되면서 유치원과 보육시설로 이원화되었으나 2011년에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이원화 되어 있는 유아교육․보육과정을 통합해 만5세 유아들이 새로운

공통과정을 배울 수 있도록 ‘5세 누리과정(만5세 공통과정)’을 제정하였다(교육과학기술부,

보건복지부, 2012).

그리고 2013년에는 만 3-4세까지 누리과정을 확대한다는 ‘3-4세 누리과정 도입계획’을

발표하였는데, 그동안 만5세에게만 적용되던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누리과정이 만 3~4세까지

연계된 공통과정으로 완성됨으로써 3~5세 유아 모두가 생애초기의 공정한 출발선을 보장받게

되었다.

2) 주요 개정내용

◎ 제3차 0~2세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은

기본생활과 신체운동, 의사소통, 사회관계, 예술경험, 자연탐구 6개 영역으로 구성된다.

◎ 3~5세 누리과정 : 신체운동∙건강, 의사소통영역, 사회관계영역, 예술경험영역, 자연탐구 5개

영역으로 구성

① 제3차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은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모든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여, 「0~1세

보육과정」, 「2세 보육과정」,「3~5세 보육과정(누리과정)」으로 구성해 누리과정을 포함하는 넓은

개념으로 정리

② 제3차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에서는 3-5세 누리과정에서 강조한 바른 인성과 창의성이

반영될 수 있도록, 표준보육과정이 추구하는 인간상에 ‘자신과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인성’을 추가하고, 보육과정 전반에 자율과 창의를 강조하였다.

③ 3~5세 누리과정과 동일하게 기존 보육과정 운영에 대한 평가항목 뿐만 아니라, 영유아에

대한 평가 항목을 추가 반영하였다.

④ 그 外 연령에 따른 보육과정의 목표를 구체적으로 명시해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육 시

추구해야 하는 바를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3) 의사소통의 성격 이해하기

◎ 의사소통 영역은

- 듣고 말하는 것을 즐기며 상황에 맞는 언어를 익혀 바른 언어생활을 하도록 하고 일상생활에

필요한 의사소통 능력과 기초적인 문해 능력을 기르기 위한 영역이다.

- 이를 위해서 의사소통 영역은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의 네 가지 내용범주로 구성되어 있다.

- 의사소통 영역에서는 영아가 주변의 말소리를 듣고 구분할 수 있고 운율이 있는 이야기나

노랫말을 즐겁게 듣는 경험을 통해 영아가 말을 들을 때 말하는 사람에게 주의를 기물일 수

있으며, 자신이 들은 친숙한 짧은 문장을 애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한다.

- 의사소통 영역에서는 영아가 낱말과 간단한 문장을 말할 수 있으며 표정과 몸짓, 말소리로

자신의 의사를 적절하게 표현할 줄 알고 말을 할 때에는 자기가 말하는 순서에 상대를

바라보며 말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한다.

- 의사소통 영역에서는 영아에게 좋아하는 내용을 읽어줄 때 이를 즐기고, 영아 자신도 여러

가지 그림책과 친숙한 그림, 주변의 환경인쇄물 등에 관심을 가지고 앍는 흉내를 내보는 등

그림과 글자가 나타내는 의미가 있다는 것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한다.

- 의사소통 영역에서는 영아가 끼적이는 행위에 관심을 가지고 이를 해보면서 쓰기의 느낌을

경험하고, 의미를 나타내고자 의도적으로 끼적이기를 함으로써 쓰기 모방행동을 통해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것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한다.

4) 의사소통의 보육∙교육의 목표

의사소통 영역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연령집단별로 보육목표와 내용을 계열성 있게

경험하도록 하여야 한다.

① 0~1세 보육과정

▶ 의사소통 영역의 목표

말소리를 구분하고 의사소통의 기초를 마련한다.

▶ 하위목표

- 주변의 소리와 말소리 듣기에 관심을 보인다.

- 표정, 소리, 몸짓으로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표현한다.

- 짧은 그림책이나 친숙한 환경 인쇄물에 관심을 가진다.

- 기작이기에 관심을 가진다.

② 2세 보육과정

▶의사소통 영역의 목표

의사소통 능력의 기초를 기른다.

▶ 하위목표

- 다른 사람의 말과 짧은 이야기 듣는 것을 즐긴다.

-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말로 주고받기를 즐긴다.

- 그림책이나 환경 인쇄물에 관심을 가지며 글의 내용에 흥미를 가진다.

- 글자 형태 끼적이기에 관심을 가진다.


의사소통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낱말과 문장 듣고 이해 •이야기 듣고 이해하기 •동요, 동시, 동화 듣고

이해하기•바른 태도로 듣기

•낱말과 문장으로 말하기 •느낌, 생각, 경험 말하기

•상황에 맞게 바른 태 도로 말하기

•읽기에 흥미 가지기 •책 읽기에 관심 가지

•쓰기에 관심 가지기 •쓰기 도구 사용하기

내용범주 0~1세 보육과정 내용 2세 보육과정 내용

듣기

주변의 소리와 말소리 구분하여 듣기 말소리 구분하여 듣고 의미알기

경험과 관련된 말 듣고 알기 짧은 문장 듣고 알기

운율이 있는 말 듣기 짧은 이야기 듣기

말하는 사람을 보기 말하는 사람을 주의 깊게 보기

말하기

발성과 발음으로 소리내기 낱말과 간단한 문장으로 말하기

표정, 몸짓, 말소리로 말하기 자신의 원하는 것을 말하기

말할 순서 구별하기 상대방을 바라보며 말하기

읽기 그램책과 환경 인쇄물에 관심 가지기 그림책과 환경 인쇄물에 흥미 가지기

쓰기 끼적이기 끼적이며 즐기기

③ 3~5세 누리과정

▶ 의사소통의 목표

일상생활에 필요한 의사소통 능력과 바른 언어 사용 습관을 기른다.

▶ 하위 목표는

- 다른 사람의 말을 주의 깊게 듣는 태도와 이해하는 능력을 기른다.

-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말하는 능력을 기른다.

- 글자와 책에 친숙해지는 경험을 통하여 글자 모양을 인식하고 읽기에 흥미를 가진다.

- 말과 글의 관계를 알고 자신의 생각, 느낌, 경험을 글로 표현하는 데 관심을 가진다.

2. 의사소통의 교육∙보육 내용

- 의사소통 영역은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의 네 가지 내용 범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네 가지는 말과 글의 사용에 중점을 두고 서로 연관 지어서 경험하도록 한다.

- 의사소통 영역은 ‘듣고 말하며, 읽고 쓰기’라는 방법을 통해서 유아가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를

구성하고, 상황에 맞게 표현하며, 타인이 보낸 의미를 잘 해석하여 이해하는 능력을 기르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그림] 의사소통 영역 내용체계

1) 0~1세, 2세 의사소통 영역의 내용 범주와 내용

(표) 0~1세, 2세 의사소통 내용범주


0~1세 의사소통 ‘듣기’ 세부 내용

내용 범주 하위 내용 1 수준 2 수준 3 수준 4수준

듣기

주변의 소리와 말소리 구분하여

듣기

여러 가지 소리와 말소리 듣기에 흥미를 보인다.친숙한 낱말의 발음에 흥미를

보인다.

익숙한 목소리를 듣고 반응한다.

높낮이와 세기 등 말소리의 차이에 반응한다.

경험과 관련된 말 듣고 알기

눈앞에 보이는 경험과 관련된 말에 반응한다.

자신의 이름이 불리면 듣고 반응한다.

운율이 있는말 듣기

운율이 있는 짧은 말소리를 관심 있게 듣는다.

말하는 사람을 보기

말하는 사람의 눈을 마주 바라본다.말하는 사람의 표정, 몸짓을 관심

있게 본다.

2세 의사소통 ‘듣기’ 세부 내용

내용 범주 하위 내용 1 수준 2수준

듣기

말소리 구분하여 듣고 의미알기

친숙한 낱말의 발음에 흥미를 보인다.

친숙한 낱말의 발음에 관심을 가지고 듣는다.

다양한 소리의 차이를 구분한다.

짧은 문장 듣고 알기

낱말을 듣고 친숙한 사물과 사람을 찾아본다.

일상생활과 관련된 친숙한 낱말을 듣고 뜻을 이해한다.

친숙한 짧은 문장을 듣고 반응한다.

짧은 이야기 듣기

짧은 이야기와 노랫말 등을 즐겁게 듣는다.

말하는 사람을 주의 깊게 보기

말하는 사람의 표정, 몸짓, 억양 등을 주의 깊게 보고 듣는다.

2) 0~1세, 2세 의사소통 영역의 세부 내용

- 의사소통 영역은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의 네 가지 내용 범주로 구성되어 있다.

네 가지의 범주를 사용하여 중점을 두고 서로 연관 지어서 경험하도록 한다.

- 의사소통 영역은 ‘듣고 말하며, 읽고 쓰기, 라는 방법을 통해서 영유아 전달하고자하는 의미를

구성하고, 상황에 맞게 표현하며, 타인이 보낸 의미를 잘 해석하여 이해하는 능력을 기르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 의사소통 영역의 각 연령집단별 보육내용은 연령, 발달, 개인차 등을 고려하여 각각의

수준으로 제시한다.

- 각 연령집단의 세부내용은 서로 연계되어 있다. 의사소통 영역의 네 가지 내용범주가

연령별로 수준이 점점 높아진다.

① 0~1세, 2세 의사소통 ‘듣기’ 세부 내용

(표) 0~2세 의사소통 ‘듣기’ 세부 내용


0~1세 의사소통 ‘말하기’ 세부 내용

내용 범주 하위 내용 1 수준 2 수준 3 수준 4수준

말하기

발성과 발음으로 소리내기

여러 가지 소리를 내고 옹알이를 한다.

여러 소리를 즐겁게 내본다.의미 있는 음절을 내본다.

옹알이와 말소리에 대해 말로 반응해 주며 모방하여 소리 낸다. 교사의 말을 모방하여 소리 낸다.

표정, 몸짓, 말소리로 말하기

표정과 소리로 의사표현을 한다.

표정, 몸짓, 소리로

의사표현을 한다.

표정, 몸짓, 말소리로 의사표현을 한다.

말할 순서 구별하기 말할 순서 에 따라서 표정, 몸짓, 말소리로 반응 한다.

2세 의사소통 ‘말하기’ 세부 내용

내용

범주 하위 내용 1 수준 2수준

말하기

낱말과 간단한 문장으로 말하기

눈앞에 보이는 친숙한 사물의 이름을 발음해 본다. 친숙한 낱말을 발음해 본다.

일상생활에서 경험한 새로운 낱말에 관심을 가진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말하기

표정, 몸짓, 말소리로 의사표현을 한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한 두 낱말로 말해본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낱말이나 짧은 문장으로 말해본다.

상대방을 바라보며 말하기 말할 순서에 상대방을 바라보며 말을 주고받는다.

- 의사소통 영역의 듣기 내용을 살펴보면, 0~1세에서 2세로 연령이 높아지면서 수준이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다.

- 0~1세 영아들은 주변의 친숙한 소리, 경험과 관련된 말소리, 운율이 있는 말소리를 듣는데

흥미를 느끼며 말하는 사람의 얼굴을 쳐다본다.

- 보육교사는 영아에게 가능한 말로 반응하여 풍부한 언어적 자극을 제공하고 영아에게 바른

표정과 몸짓, 따뜻한 목소리로 말하도록 한다.

- 2세 영아들은 말소리와 짧은 문장, 이야기를 듣고 이해하며 말하는 사람에게 흥미를 가지고

쳐다볼 수 있으므로 영아가 이해하기 쉽게 간단 명료하게 말한다.

- 하고 있는 말이나 생각을 영아에게 짧은 이야기로 들려주어 영아가 상황에 맞는 어휘와

표현을 익히도록 한다.

② 0~1세, 2세 의사소통 ‘말하기’ 세부 내용

(표) 0~2세 의사소통 ‘말하기’ 세부 내용


0~1세 의사소통 ‘읽기’ 세부 내용

내용

범주 하위 내용 1 수준 2 수준 3 수준 4수준

읽기그림책과 환경 인쇄물에 관심

가지기

다양한 감각 책을 탐색해 본다.

사물과 주변의 친숙한 환경 인쇄물에 관심을 가진다.

읽어주는 짧은 그림책에 관심을 가진다.

2세 의사소통 ‘읽기’ 세부 내용

내용


읽기그림책과 환경 인쇄물에 흥미

가지기

그림책과 환경 인쇄물에 있는 그림과 내용에 관심을 가진다.

친숙한 그림과 환경 인쇄물을 보고 읽는 흉내를 내 본다.

선호하는 그림책들을 읽어주면 집중하여 듣는다.

‘말하기’ 내용을 살펴보면

- 0~1세 영아들은 모방하여 소리를 내며 말소리 외에 표정과 몸짓으로 의사를 표현한다.

- 보육교사는 영아가 옹알이나 다양한 몸짓으로 소리를 낼 때 주의 깊게 들어주며 눈을 맞추고

정다운 목소리로 반응하여 영아와 몸짓을 주고받는 경험을 하도록 한다.

- 2세 영아들은 일상생활에서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익숙한 낱말이나 간단한 문장으로 말 할 수

있으며, 자기가 말하는 순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 - 보육교사는 영아가 관심 있는 것에

대해 표현 할 기회를 자주 제공해 주고 영아의 발음이나 단어의 순서를 직접 고쳐주기보다는

적절한 시범으로 아려준다.

- 영아가 말하고 싶은 것은 많으나 표현이 잘 안 되는 시기이므로 천천히 말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고 눈을 맞추며 열심히 들어 준다.

③ 0~1세, 2세 의사소통 ‘읽기’ 세부 내용

(표) 0~1세, 2세 의사소통 ‘읽기’ 세부 내용


0~1세 의사소통 ‘쓰기’ 세부 내용

내용

범주 하위 내용 1 수준 2 수준 3 수준 4수준

쓰기 끼적이기 끼적이기에 관심을 가진다.

2세 의사소통 ‘쓰기’ 세부 내용

내용


쓰기 끼적이며 즐기기의도적으로 끼적인다.

자기 이름 끼적이기에 관심을 가진다.

- ‘읽기’ 내용을 살펴보면

- 0~1세 영아들은 여러 가지 감각 책을 탐색하고 친숙한 환경 인쇄물을 쳐다보기도 하며,

리듬감 있게 들려주는 짧은 이야기를 즐겨 듣게 된다.

- 보육교사는 그림 자료를 함께 보면서 내용을 읽어주며 간단한 말이 반복되는 이야기를 자주

들려주도록 한다.

- 2세 영아들은 그림책이나 환경 인쇄물에 있는 그림과 내용에 흥미를 갖고 성인이 읽어주는

것을 귀로 듣고 눈으로 그림을 보면서 나름대로 내용을 이해하기도 한다. 여아에게 인쇄물의

내용이 의미가 있으며 이를 이해하는 것은 재미가 있다는 것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다.

- 보육교사는 의도적으로 매일 영아에게 개별적으로 좋아하는 그림책을 읽어주거나 그림을

설명해주고 영아가 읽기 흉내를 할 때 이를 듣고 이해하는 반응을 해준다.

④ 0~1세, 2세 의사소통 ‘쓰기’ 세부 내용

(표) 0~1세, 2세 의사소통 ‘쓰기’ 세부 내용

- ‘쓰기’ 내용을 살펴보면

- 0~1세 영아들은 글자를 쓰는 행동을 보고 끼적이며 모방행동을 보이게 된다.

- 보육교사는 신문지, 한지, 복사지, 색지 등 다양한 종류의 종이를 제공하여 영아가 마음대로

흔들고, 찢고, 구기고, 뭉치며 탐색해보도록 한다. 손과 발을 의도적으로 움직이는 즐거움과

선을 그을 때 나타나는 흔적을 즐기는 정도의 끼적이기 활동을 경험해 보도록 한다.

- 2세 영아들은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기 위해 뭔가 적을 수 있다는 의미를 알고 의도적으로

끼적이기를 한다. 발달수준에 따라서 자기 이름을 글자로 표현하고자 끼적이기를 해보기도

한다.

- 보육교사는 끼적거리고 놀이하면서 손목의 힘을 기르도록 한다.

- 영아가 자신만의 형태를 표현하며 글자와 비슷한 모양을 그리기도하고 끼적이면서 혼잣말을

하거나 자신의 그림에 명명해보도록 격려한다.

- 영아가 자신의 활동이 의미가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어떤 내용을 끼적였는지 적어주고

낮은 벽면에 게시해준다.


◎ 일상생활에 필요한 의사소통 능력과 바른 언어사용 습관을 기른다.

3) 3~5세 의사소통 영역의 성격

■ 의사소통 영역은

- 언어의 기본 형태인 구어와 문어를 활용하여 나와 다른 사람의 느낌이나, 생각, 경험을

상황과 상대방에 알맞게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영역이다.

- 또한 말과 글의 관계를 알고 읽기와 쓰기에 흥미를 가져 언어사용을 즐기도록 하는 영역이다.

유아기는 구어 사용능력이 급격히 확장되고, 문어 사용에 대한 흥미와 이에 대한 기초능력이

발달하는 시기이다.

- 영아기에 주로 많아 사용되었던 몸짓, 표정 등의 비언어적 표현이 줄어들면서 유아기에는

주변 생활에서 경험한 다양한 사물이나 사건 중에 대한 이야기를 이해하고 또 이를 적합한

어휘로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아는 문장 내에 숨겨져 있는 상대방의 의도를 해석할 수

있어야 하고,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 등의 의도를 상대방에게 적절히 전달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림책이나 인쇄물처럼 철자로 이루어진 다양한 내용에 관심을 가지고 그 속에 담긴 의미를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 의사소통 영역은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의 네 가지 내용범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네

가지는 말과 글의 사용에 중점을 두고 서로 연관 지어서 경험하도록 한다.

- 의사소통 영역은 ‘듣고 말하며, 읽고 쓰기, 하는 방법을 통해서 유아가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를 구성하고, 상황에 맞게 표현하며 타인이 보낸 의미를 잘 해석하여 이해하는 능력을

기르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 의사소통 영역에서는 사회 구성원들의 약속한 복잡한 언어체계를 가르치려하기보다는 언어

사용에 대한 자신감과 즐거움을 느끼며 다른 사람이 전달한 구어나 문어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

중점을 주어야 한다.

-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는 내용을 말하고 듣는 기회로 활용하고, 생활 속의 환경

인쇄물을 자주 접하도록 하며 정확하지 않은 말과 글로 표현하더라도 그 의미를 존중해주고

즐거운 언어 사용이 되도록 격려해준다.

- 유아가 그림책의 이야기 내용에 집중하도록 하여 저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를 유아가

즐겁게 발견할 수 있도록 한다.

4) 3~5세 의사소통 영역의 목표

- 의사소통 영역의 목표는 일상생활에서 의미 있는 말과 글의 의미 있는 경험을 통해서 자신의

느낌과 생각, 경험을 타인에게 표현하는 것을 즐기며 , 타인의 말과 글로 전달하는 의미를

바르게 이해하는 능력과 태도를 기르는 데 있다.

- 유아기는 말의 조음이 완성되어 가는 시기이다. 만 3세 때는 어휘가 약 1,000개 정도

발달하다가 만 5세가 되면 약 2,200개 정도로 2배 이상 급증한다.

- 3세 때는 3~4개 낱말로 된 단문의 문장을 만들지만 만 5세가 되면 점차 복잡한 문장을 만들

수 있고 이를 이해할 수 있다.

- 3세 유아는 많은 질문을 하고 답을 하지만 “왜?”, “어떻게?”라는 질문은 잘 이해하지 못하나

만 5세 유아는 대부분 질문에 대해 적절한 답을 할 수 있다.

- 3, 4, 5세 유아는 인쇄물의 글에 흥미를 보이고 다양한 그림책이나 본문을 읽는 것을

좋아하며, 자기이름쓰기에 집중하기도 한다. 그러나 아직도 몸짓, 표정, 억양 등의 비언어적

사용에 많이 의존하여 말과 글을 이해한다.


① 다른 사람의 말을 주의 깊게 듣는 태도와 이해하는 능력을 기른다.

②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말하는 능력을 기른다.

③ 글자와 책에 친수해지는 경험을 통하여 글자 모방을 인식하고 읽기에 흥미를 가진다.

④ 말과 글의 관계를 알고 자신의 생각, 느낌, 경험을 글로 표현하는 데 관심을 가진다.

- 유아기에 주변에서 친숙하게 경험한 사건을 적절한 낱말과 문장을 사용하여 전달하고 타인의

생각과 느낌을 이해하는데 중점을 둔다.

- 이시기의 유아에게 낱말과 문장을 읽거나 쓰도록 과제를 주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

- 읽기나 쓰기가 서로의 생각을 느낌을 전달하고 그 내용을 이해하는 과정임을 알고 흥미를

갖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둔다.

- 의사소통을 위해서는 먼저 다른 사람의 말을 주의 깊게 듣는 태도와 그 내용을 이해하는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

- 유아는 성인에 비해 주의 집중 시간이 짧아 말소리의 강약을 조절하는 등 집중하여 들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주는 것이 좋다.

- 유아는 자기중심적 특성으로 자기가 전달하고자 하는 말을 먼저 하고 싶어 한다. 듣고 말하는

순서를 지켜야 타인과의 소통이 원활이 이루어질 수 있음을 생활에서 경험하도록 한다.

- 유아는 일상대화를 통해서 낱말, 문장, 문장과 문장의 관계 들을 이해하게 된다. 복잡한

문장은 이해하기 어려우므로 말하는 사람의 표정, 시선, 몸짓을 활용하여 전달함으로써

상대방이 전하는 이야기의 의미와 의도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 유아는 처음에는 울음으로 자신의 느낌으로 표현하지만 어휘가 급증하면서 낱말과 문장을

사용하여 자신의 의도를 전달하는 능력이 발달한다.

- 유아가 일상생활 속에서 경험하고 있는 것들을 자유롭고 편안하게 말로 표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다.

- 유아의 말하기는 자신의 느낌이나 생각, 경험을 담고 있으므로 다양한 사전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일상생활과 관련된 친근한 인쇄물이나 글자를 접하거나 그림책, 동시, 동요 등의 내용을 자주

들으며 즐거움을 경험하여 읽기에 흥미를 가지도록 한다.

- 성인의 쓰기 모델을 자주 접하면서 말과 글의 관계를 자연스럽게 알고 친숙한 자산의

글자를 써보는 것을 즐기도록 한다.

- 자신의 생각과 느낌, 경험을 글자와 비슷한 형태나 글자로 나타내는 과정에 중점을 두고

쓰기에 관심을 가지도록 한다.


내용범주 3세 내용체계 4세 내용체계 5세 내용체계

듣기

낱말과 문장 듣고 이해하기 낱말과 문장 듣고 이해하기 낱말과 문장 듣고 이해하기이야기 듣고 이해하기 이야기 듣고 이해하기 이야기 듣고 이해하기

동요, 동시, 동화 듣고 이해하기 동요, 동시, 동화 듣고 이해하기 동요, 동시, 동화 듣고 이해하기바른 태도로 듣기 바른 태도로 듣기 바른 태도로 듣기

말하기낱말과 문장으로 말하기 낱말과 문장으로 말하기 낱말과 문장으로 말하기느낌, 생각, 경험 말하기 느낌, 생각, 경험 말하기 느낌, 생각, 경험 말하기

상황에 맞게 바른 태도로 말하기 상황에 맞게 바른 태도로 말하기 상황에 맞게 바른 태도로 말하기

읽기읽기에 흥미 가지기 읽기에 흥미 가지기 읽기에 흥미 가지기

책 읽기에 관심 가지기 책 읽기에 관심 가지기 책 읽기에 관심 가지기

쓰기 쓰기에 관심 가지기쓰기에 관심 가지기

쓰기 도구 사용하기

쓰기에 관심 가지기

쓰기 도구 사용하기

내용 범주 내용3-5세 연령별 누리과정(2012) 세부 내용

5세 누리과정(2011)

3세 4세 5세

듣기

낱말과 문장 듣고 이해하기

낱말의 발음에 관심을 가지고 듣는다. 낱말의 발음에 관심을 가지고 비슷한 발음을 듣고 구별한다.

낱말의 발음에 관심을 가지고 비슷한 발음을

듣고 구별한다.

일상생활과 관련된 낱말과 문장을 듣고 뜻을 이해한다.

다양한 낱말과 문장을 듣고 뜻을 이해한다.

일상생활과 관련된 낱말과 문장을 듣고 뜻을

이해한다.

이야기 듣고 이해하기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관심 있게 듣는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이해한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이해한다.

이야기를 듣고 궁금한 것에 대해 질문한다. 이야기를 듣고 궁금한 것에 대해 질문한다.

5) 3~5세 의사소통 누리과정(보육과정) 영역의 내용 체계

6) 3~5세 의사소통 누리과정(보육과정) 영역의 세부 내용

■ 3~5세 의사소통 내용 범주

- 유아가 말하기 위해서 말하는 사람이 있어야 하고, 자신이 듣다가 다음 순서에서 말을 해야

한다.

◎ ‘듣기’는 일상생활에서 낱말과 문장을 듣고 이해하기. 좀 더 긴 구조를 지니니 이야기를 듣고

이해하기, 동요, 동시, 동화를 듣고 이해하기,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주의 깊게 듣는 바른

태도를 형성할 수 있는 데에 중점을 둔다.

◎ ‘말하기’는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낱말을 문장으로 말하고, 자신의 느낌과 생각, 경험을

말하거나 이야기를 지어서 말할 수 있도록 한다. 듣는 사람의 느낌과 생각을 고려하여 상황에

맞게 바르게 마라는 태도를 기르게 하는데 중점을 둔다.

◎ ‘읽기’는 주변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친숙한 글자를 찾아보고 자주 보았던 글의 내용에

관심을 가지며, 책 읽기를 즐기도록 하는데 중범을 둔다.

◎ ‘쓰기’는 자신의 이름을 쓰는 데 관심을 보이고, 말이나 생각이 글로 나타낼 수 있음을 알아

글자와 비슷한 형태 등으로 표현해 보는 데 중점을 둔다. 만 4, 5세는 쓰기 도구를 사용해 보는

경험을 하도록 한다.

* 의사소통 영역의 내용범주와 내용에 대한 연령별 세부내용을 전체적으로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내용 범주 내용3-5세 연령별 누리과정(2012) 세부 내용

5세 누리과정(2011)

3세 4세 5세

동요, 동시, 동화 듣고

이해하기

동요, 동시, 동화를 다양한 방법으로 듣고

즐긴다.


즐긴다.

동요, 동시, 동화를 다양한 방법으로 듣고 이해한다.


즐긴다.

전래 동요, 동시, 동화를 듣고 우리말의 재미를 느낀다. 전래 동요, 동시, 동화를 듣고 우리말의 재미를

느낀다.

바른 태도로 듣기 말하는 사람을 바라보며 듣는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주의 깊게 듣는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끝까지 주의 깊게 듣는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끝까지 주의 깊게

듣는다.

말하기

낱말과 문장으로 말하기

친숙한 낱말을 발음해 본다.

친숙한 낱말을 정확하게 발음해 본다. 정확한 발음으로 말한다. 정확한 발음으로

말한다.

새로운 낱말에 관심을 가진다.

다양한 낱말을 사용하여 말한다.

다양한 낱말을 사용하여 상황에 맞게 말한다.

다양한 단어를 사용하여 상황에 맞게 말한다.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간단한 문장으로 말한다.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다양한 문장으로 말한다.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다양한 형태의

문장으로 말한다.

느낌, 생각, 경험 말하기

자신의 느낌, 생각, 경험을 말해본다.

자신의 느낌, 생각, 경험을 말해본다.

자신의 느낌, 생각, 경험을 적절한 낱말과 문장으로 말한다.

자신의 느낌, 생각, 경험을 적절한 단어와

문장으로 말한다.

주제를 정하여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 주제를 정하여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

이야기를 지어 말한다. 이야기를 지어 말하기를 즐긴다. 이야기를 지어 말하기를 즐긴다.

상황에 맞게 바른 태도로 말하기

듣는 사람의 생각과 느낌을 고려하여 말한다. 듣는 사람의 생각과 느낌을 고려하여 말한다.

상대방을 바라보며 말한다. 차례를 지켜 말한다. 때와 장소, 대상에 알맞게 말한다. 때와 장소, 대상에 알맞게 말한다.

바르고 고운 말을 사용한다. 바르고 고운 말을 사용한다.

읽기

읽기에 흥미 가지기

주변에서 친숙한 글자를 찾아본다. 주변에서 친숙한 글자를 찾아 읽어본다. 읽어 주는 글의 내용에 관심을 가진다.

읽어 주는 글의 내용에 관심을 가진다. 읽어주는 글의 내용에 관심을 가지고 읽어 본다.

주변에서 친숙한 글자를 찾아 읽어 본다.

책 읽기에 관심 가지기

책에 흥미를 가진다. 책 보는 것을 즐기고 소중하게 다룬다. 책 보는 것을 즐기고 소중하게 다룬다.

책의 그림을 단서로 내용을 추측해 본다. 책의 그림을 단서로 내용을 이해한다.

궁금한 것을 책에서 찾아본다. 궁금한 것을 책에서 찾아본다.

쓰기 쓰기에 관심 가지기

말을 글로 나타내는 것에 관심을 보인다. 말이나 생각을 글로 나타낼 수 있음을 안다. 말이나 생각을 글로

옮길수 있음을 안다.

자기 이름의 글자에 관심을 가진다. 자기 이름을 써본다. 자신의 이름과 주변의 친숙한 글자를

써 본다. 자신의 이름과 주변의 친숙한 글자를 써본다.

자신의 느낌, 생각, 경험을 글자와 비슷한

형태로 표현한다.

자신의 느낌, 생각, 경험을 글자와 비슷한 형태나 글자로 표현한다.

자신의 느낌, 생각, 경험을 글자와 비슷한

형태나 글자로 표현한다.



내용범주 내용

듣기

낱말과 문장 듣고 이해하기이야기 듣고 이해하기동요, 동시, 동화 듣고 이해하기바른 태도로 듣기

3세 4세 5세

낱말의 발음에 관심을 가지고 듣는다. 낱말의 발음에 관심을 가지고 비슷한

발음을 듣고 구별한다. 일상생활과 관련된 낱말과 문장을 듣고 뜻을 이

해한다.

다양한 낱말과 문장을 듣고 뜻을 이

해한다.

- 지도에 대한 이해를 위해 3-5세 누리과정의 내용 범주별로 내용 1개를 예로 제시하여

살펴보기로 한다.

1. 듣기

1) ‘낱말과 문장 듣고 이해하기’의 연령별 세부 내용

◎ ‘낱말과 문장 듣고 이해하기’는

- 유아가 낱말의 발음 듣기에 관심을 나타내고, 점차 비슷한 발음을 더 잘 구별하는 내용을

포함하며, 일상생활 및 여러 상황에서 관련된 낱말과 문장을 듣고 그 뜻을 이해하는 내용이다.

① ‘낱말의 발음에 관심을 가지고 듣는다.’는

- 의사소통에서 가장 기초적인 개별 낱말의 발음을 주의 깊게 듣는 내용이다.

- 3, 4세 유아는 이해 어휘력과 표현 어휘력이 모두 급증하는 시기이지만, 아직도 표현 어휘는

이해 어휘보다 몇 배 정도 적다.

- 유아는 낱말 하나하나에 관심을 가지고 듣는 경험을 통해서 자신의 이해 어휘와 표현 어휘를

향상시켜 나간다.

▶ 교사는

- 언어모델이 되어 정확한 발음을 사용하려고 노력해야 하며, 다양한 상황에서 낱말이 어떻게

발음되는지를 들려주고, 유아가 주의 깊게 들을 수 있도록 눈짓이나 표정 등으로 격려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② ‘낱말의 발음에 관심을 가지고 비슷한 발음을 듣고 구별한다.’는

- 유아 자신이 적극적으로 자신이 알고 있는 낱말과 비슷한 발음의 다른 낱말을 듣고 차이를

구별할 수 있는 내용을 포함한다.

- 만 5세는 비슷한 발음이 들리더라도 문장의 맥락 내에서 발음을 구별할 수 있게 된다. 비슷한

낱말들의 발음 구별은 의미 구별과 함께 이루어진다. - - 자발적이고 즐거운 언어놀이를 통해서

비슷한 발음 구별이나 말의 운율에 관심을 가지도록 한다.

- 또한 유아 자신의 직접 경험이나 친숙한 사람 및 주변 환경과 관련된 낱말의 발음에 관심을

가지며 비슷한 발음을 듣고 구별할 수 있도록 한다.


③ ‘일상생활과 관련된 낱말과 문장을 듣고 뜻을 이해한다.’는

- 유아가 실제 생활을 하면서 주변의 사물 명칭, 친구 이름, 반복적인 일상 행동(치우기, 닦기

등), 움직임을 나타내는 동사나 문장(예: 태극기가 펄럭인다), 사물이 지닌 속성을 나타내는

형용사 등을 이해하는 내용이다.

- 3, 4세는 일상생활에서 실제 사건을 경험하면서 접하게 되는 낱말과 문장의 뜻을 더 잘

이해한다.

④ ‘다양한 낱말과 문장을 듣고 뜻을 이해한다.’는

-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어휘와 문장 범주를 약간 넘어서, 현장체험에서 얻은 새로운

행동이나 지식 관련 어휘, 좀 더 긴 문장, 친구의 경험으로부터 간접적으로 들은 다양한

낱말이나 문장을 이해하는 내용이다.

- 5세는 또래와 서로 경험을 주고받거나 다양한 현장체험 등을 통해 자신의 경험을 확대해

가면서 새로운 낱말의 의미를 습득하게 된다.

- 유아가 새롭게 알게 된 낱말과 문장을 일상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다양하게 제공한다.

2) ‘낱말과 문장 듣고 이해하기’의 지도 원리 및 유의점

- ‘듣기’범주의‘낱말과 문장 듣고 이해하기’내용에 해당하는 지도 원리와 유의점을 교사 지침을

중심으로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 지도 지침 및 유의점

• 주변의 여러 말소리에 관심을 가지고 들을 기회를 다양하게 제공한다.

- 소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귓속말로 전달하거나 주변의 소리를 최대로

줄인 후에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듣기 환경을 구성한다.

• 새로운 낱말일 경우 그 새로운 개념을 직접 경험하거나 볼 수 있는 상황에서 낱말 발음을

유아가 듣도록 한다.

- 예를 들면 비석놀이를 하면서 비석이라는 낱말을 듣는다면 그 발음의 의미를 알아들을 수

있다.

• 운율이 있는 낱말을 활용한 언어놀이, 낱말의 첫소리나 끝소리가 같은 낱말 연결하기 등과

같은 놀이에 만 5세는 즐겨 참여하고자 한다.

- 언어 놀이는 특별한 자료가 없이도 전이시간이나 현장체험 등 잠시의 짬이 있을 때도 할 수

있다.

- 생일인 친구의 이름을 시작으로 해서 끝소리를 연결하는 놀이 등을 하면 유아는 낱말의

분절된 발음에 주의를 기울이게 된다.


내용범주 내용

말하기낱말과 문장으로 말하기느낌, 생각, 경험 말하기상황에 맞게 바른 태도로 말하기

3세 4세 5세 친숙한 낱말을 발음해 본다.

친숙한 낱말을 정확하게 발음해 본다.

정확한 발음으로 말한다.

새로운 낱말에 관심을 가진다.

다양한 낱말을 사용하여 말한다.

다양한 낱말을 사용하여 상황에 맞게 말한다.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간단한 문장으로 말한다.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다양한 문장으로 말한다.

• 일상생활에서

주변 사물의 명칭, 친구 이름, 반복적인 행동(치우기, 닦기 등), 움직임을 나타내는 동사나

문장(예; 태극기가 펄럭인다), 사물의 속성이나 느낌을 나타내는 형용사 등을 이해할 수 있도록

유아가 직접 경험을 할 때 교사가 이러한 낱말을 정확히 발음해 주도록 한다.

• 카드로 새로운 낱말 익히기, 학습지 형태로 낱말이나 문장을 익히기 등은 일상생활이나 직접

경험과 동떨어져서 주입식으로 외우기만을 강조하기 때문에 만 3∼5세 유아의 발달에 적합하지

않다.

2. 말하기

1) 낱말과 문장으로 말하기의 연령별 세부 내용

◎ ‘낱말과 문장으로 말하기’는

- 주변에서 들었거나 자신이 알고 있는 낱말을 정확하게 조음하여 발음하는 것과 여러 사물과

주변에서 일어나는 상황을 다양한 낱말과 문장을 사용하여 상황에 맞는 문장으로 말하고,

간단한 문장에서 복잡하고 다양한 문장으로 발달해 가도록 하는 내용이다.

① ‘친숙한 낱말을 발음해 본다.’는

-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기초단계로서 유아가 일상생활 속에서 자주 접하는 친숙한 낱말을

발음하는 내용이다.

- 3세 유아는 주변의 친숙한 낱말에 관심을 갖고 이러한 낱말을 말해야 할 때, 발음해 보는

경험을 통해 말소리를 발음하는 데 필요한 능력을 기르게 된다.

② ‘친숙한 낱말을 정확하게 발음해 본다.’는

- 주변의 친숙한 낱말을 이전 시기보다 더 정확하게 발음하는 내용이다.

- 4세 유아는 자신이 이미 뜻을 이해하고 있는 친숙한 낱말들을 정확하게 발음해 보는 경험이

필요하다.

- 예를 들어 유아가 ‘가이가 어디 있어요?’라고 물으며 가위를 ‘가이’라고 말했을 때

- 교사는 유아 발음을 교정하는 것이 아니지만, 정확한 발음으로 ‘가위가 여기 있네’ 라고 말하기

모델을 보여주고, 유아가 바르게 발음할 수 있도록 격려한다.


③ ‘정확한 발음으로 말한다.’는

- 낱말과 문장을 정확한 발음으로 말하는 내용이다.

- 5세가 되면 몇 가지 발음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조음 능력이 발달되어 정확한 발음으로 말할

수 있게 된다.

- 3, 4세에 경험했던 친숙하고 발음하기 쉬운 낱말들의 발음을 기초로 하여 5세 유아는 점차 발음하기

더 어려운 낱말도 정확하게 발음하고 나아가 정확한 발음으로 문장을 말하는 능력을 기른다.

④ ‘새로운 낱말에 관심을 가진다.’는

- 유아가 새로운 낱말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는 내용이다.

- 3세 유아는 주변의 친숙한 낱말 뿐 만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 접하는 새로운 낱말에 관심을

가짐으로써 점차 기존의 낱말을 확장시키고 그것을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이 향상된다.

⑤ ‘다양한 낱말을 사용하여 말한다.’는

- 유아가 새로운 낱말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확장시킨 다양한 어휘를 실제로 활용하여

말하는 내용이다.

- 4세 유아가 다양한 낱말을 알고 사용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이 사용하는 낱말을 듣고 이를

일상생활 속에서 직접 사용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 이러한 경험을 통해 유아는 한 상황을 다양한 낱말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이 향상한다.

⑥ ‘다양한 낱말을 사용하여 상황에 맞게 말한다.’는

- 유아가 이전 시기에 습득한 다양한 낱말을 사용하여 상황에 맞게 말하는 내용이다.

- 5세 유아는 언어 능력이 계속 향상되어 언어 체계의 주요 구성 요소를 대부분 습득하게 되고,

새로운 낱말의 습득으로 어휘력이 급격히 증가하게 된다.

- 이러한 능력을 바탕으로 만 5세 유아는 다양한 놀이 상황과 일상생활에서 새로운 낱말과

상황에 맞는 어휘와 문법을 사용해 보는 경험을 통해 낱말의 의미를 알 수 있게 된다.

- 즉 친구와 의견을 주고받기, 도움을 청하기, 동생을 도와주기, 응급상황, 질문하기 등 여러

상황에 맞게 적절한 어휘를 사용하여 문장을 말하는 능력이 향상한다.

⑦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간단한 문장으로 말한다.’는

- 유아가 낱말들을 조합하여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친숙한 일들을 간단한 문장으로 구성하여

말하는 내용이다. 교사가 사용하는 정확하고 바른 문장을 듣고 유아는 낱말의 단순한 나열을

넘어서 자신의 생각을 상대방이 이해하기 쉬운 문장으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게 된다.

만 3, 4세 유아는 새로운 낱말에 관심을 갖고 확장시킨 다양한 낱말들을 주어와 동사로 구성된

간단한 문장 구성에 활용해봄으로써 점차 복잡한 문장으로 말할 수 있게 된다.

⑧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다양한 문장으로 말한다.’는

- 이전 시기에 간단한 문장으로 말하기 시작한 유아가 일상생활과 관련된 일들을 상대방에게

전할 때 점차 다양한 형태의 문장으로 바르게 말하는 내용이다.

- 유아의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낱말의 사용이나 의미에 대한 이해도 증가하게 되고, 5세가 되면

대부분의 문법에도 숙달하게 된다.

- 교사가 비슷한 말, 반대말, 단문, 복합문 등 문법적 요소를 갖추어 말하는 것을 듣고 유아는

다양한 형태의 문장을 사용하여 말하는 능력을 기르게 된다.


내용범주 내용

읽기읽기에 흥미 가지기책 읽기에 관심 가지기

3세 4세 5세 주변에서 친숙한 글자를 찾아본다. 주변에서 친숙한 글자를 찾아 읽어 본다.

읽어 주는 글의 내용에 관심을 가진다. 읽어 주는 글의 내용에 관심을 가지고 읽어 본다.

2)) ‘낱말과 문장으로 말하기’의 지도 원리 및 유의점

◎ ‘말하기’범주의‘낱말과 문장으로 말하기’내용에 해당하는 지도 원리와

유의점을 교사 지침을 중심으로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친숙한 낱말을 찾아 발음해 볼 수 있는 기회

를 제공한다.

- 3세에는 유아의 이름이나 주변의 사물 명칭과 같이 쉽고 친숙한 낱말을 발음해 보게 하고,

점차 낱말을 정확하게 발음할 수 있도록 한다.

• 새로운 낱말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어휘력을 확장시키도록 하고, 새로

습득한 다양한 낱말들을 사용하여 상황에 맞게 말해 보도록 격려한다.

• 다양한 형태의 문장으로 말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 초기에는 2∼3개 낱말로 구성된 단문을

사용하다가 점차 6∼7개의 낱말을 포함하는 복합문을 사용하여 말해 보도록 한다.

• 교사는 동일한 상황이나 의미를 갖고 있는 다양한 단어를 사용해서 말한다.

• 유아가 명확한 발음을 듣고 말할 수 있도록, 교사는 명확하게 발음을 구사하고, 정확하고 바른

문장을 사용한다.

• 유아의 잘못된 발음을 지적하거나 올바르게 발음할 때까지 반복시키지 않도록 유의한다.

3. 읽기

1) ‘읽기에 흥미 가지기’의 연령별 세부 내용

◎ ‘읽기에 흥미 가지기’는

- 유아에게 글자 자체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 밀접하게 접하는 친숙한 글자를

자주 찾아보고 이러한 글자에 흥미를 갖고 읽어 보려고 시도하는 내용이다.

- 또한 글로 된 인쇄물이나 그림책을 교사가 자주 읽어 주는 기회를 제공하고 유아가 그 내용에

관심을 가지고 읽었던 글을 자신도 읽어 보려고 시도하는 내용이다.

① ‘주변에서 친숙한 글자를 찾아본다.’는

- 유아들이 읽기에 관심을 가지도록 하기 위해 먼저 주변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환경

인쇄물이나 친숙한 글자를 놀이처럼 찾아보는 내용이다.

- 3, 4세 유아는 자신과 가족의 이름에 관심을 보이고, 친구 이름, 길거리 간판, 우리반 이름,

화장실, 비상구 등 자주 접하는 사물과 사건, 주변 상황을 나타내는 글자에 많은 관심을 보인다.

- 그림책이나 신문 등에서 익숙한 글자를 발견하면 유아는 즐거움을 느낀다. 이러한 경험은 만

3, 4세 유아로 하여금 말소리처럼 글자가 무엇인가를 나타내 주는 것임을 알게 해준다.


② ‘주변에서 친숙한 글자를 찾아 읽어 본다.’는

- 유아가 주변의 친숙한 글자를 찾아 여러 가지 그림이나 주변 단서를 이용해 글자를 읽어 보는

내용이다.

- 만 5세가 되면 유아들은 친구들의 사진 위에 붙여진 이름표나 놀잇감에 쓰인 이름을 보면서

글자를 추측하여 읽기도 하고,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한 우유, 치약 등의 상표를 찾아 읽을 수

있다.

- 교사는 주변의 다양한 환경인쇄물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면서 점차 글자의 기능을 알고, 친숙한

글자를 스스로 읽어 보고자 할 때 이를 격려한다.

- 그림카드나 학습지처럼 글자를 분절하여 공부 하듯 글자 읽기를 가르치면 유아는 오히려 글자

읽기에 흥미를 잃게 된다.

- 이러한 유아는 이후에 더 어렵고 긴 글을 접했을 때 그 내용을 읽고자 시도하지 않으며, 글에

흥미를 나타내지 않게 된다. 만 5세 유아가 주변 간판, 광고지, 우유나 치약상자에 있는

환경인쇄물 글자, 포스터, 현수막 등 주변에서 쉽게 눈에 띄는 글자 자료를 찾아보고 이를

개별적으로 읽어 보는 경험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③ ‘읽어 주는 글의 내용에 관심을 가진다.’는

- 유아가 읽어 주는 글의 내용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 만 3, 4세 유아는 상황이나 같은 말이 반복되는 이야기를 즐기며 다음에 나타날 상황을

추측해 보기를 즐긴다. 발달에 적합하고 유아의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읽을거리는

유아로 하여금 글의 내용에 관심을 가지게 한다.

- 함께 몸으로 놀았던 전래동요 가사를 그림으로 그려 제시한 노래판, 실물과 함께 제시한 동시,

좋아하는 이야기책 같은 것에 유아는 관심을 높게 보인다.

교사는

대집단보다는 소집단이나 개별로 친근한 인쇄물의 글을 읽어 주고 유아가 그 내용에 흥미를

갖도록 매일 규칙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④ ‘읽어 주는 글의 내용에 관심을 가지고 읽어 본다.’는

- 유아가 성인이 읽어 주는 글의 내용에 관심을 가지고 읽어 보고자 시도하는 내용이다.

교사는

- 유아가 읽을 수 있는 짧은 낱말이나 구를 시도해 보도록 격려하고 교사가 읽어 주었던 내용을

상기하며 유아가 읽기를 시도해 볼 때, 서투르더라도 문장 중 유아가 읽은 부분에 대해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

- 5세가 되면 그동안 읽으려고 시도했던 행동을 멈추고 “난, 못 읽어요” 라고 거절하는 경우가

많다.

- 이는 그 이전과는 다르게 자신이 잘 읽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하게 되는

거절이다.

교사가

- 규칙적으로 더 자주 읽어 주고, 유아가 자신 있게 읽을 수 있는 최소한의 낱말만을 읽어

보도록 격려하며 유아가 조금만 참여하여 읽어도 자신감을 북돋아 준다면 다시 읽어 보고자

적극 참여하게 된다.


내용범주 내용

쓰기쓰기에 관심 가지기쓰기 도구 사용하기

3세 4세 5세 말을 글로 나타내는 것에

관심을 보인다. 말이나 생각을 글로 나타낼 수 있음을 안다.

자기 이름의 글자에 관심을

가진다. 자기 이름을 써 본다.

자신의 이름과 주변의 친숙한

글자를 써 본다. 자신의 느낌, 생각,

경험을 글자와 비슷한

형태로 표현한다.

자신의 느낌, 생각, 경험을

글자와 비슷한 형태나 글자로

표현한다.

2) ‘읽기에 흥미 가지기’의 지도 원리 및 유의점

- ‘읽기’범주의‘읽기에 흥미 가지기’내용에 해당하는 지도 원리와 유의점을 교사 지침을 중심으로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 교실에 그림이 있는 인쇄물, 편지, 간식메뉴 등 다양한 읽기 자료를 비치하여 읽기 가능한

환경을 제공한다.

• 친구에게 주는 편지, 교사가 유아를 위해 쓴 글 등 다양한 내용의 글을 자주 읽어 주고 유아가

읽기를 시도할 수 있도록 격려한다.

• 간식 메뉴, 일상생활 관련 환경인쇄물(예: 우유이름, 치약이름 등), 생활

광고지, 간판 등 간단하고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인쇄물을 함께 찾아보고 이를 읽어보려고

할 때 격려한다.

• 그림책을 개별 유아에게 소리 내어 읽어 주기, 소집단으로 함께 보며 그

림책 읽어 주기, 그림을 보며 혼자 읽기 등 다양하게 그림책 읽기에 관심을 가지도록 한다.

• 글자를 상황이나 맥락이 없이 학습지나 카드로 분절하여 가르친다면 유아는 글자의 기능을

모르고 글자 읽기에 흥미를 잃을 수 있으므로 유의 한다.

4. 쓰기

1) ‘쓰기에 관심 가지기’의 연령별 세부 내용

◎ ‘쓰기에 관심 가지기’는

- 말을 글로 나타내는 쓰기 과정에 관심을 갖고 이를 알며, 자신의 이름이나 주변의 친숙한

글자를 써 보는 경험을 하고, 자신의 느낌, 생각과 경험을 글자와 비슷한 형태나 글자로

표현하는 내용이다.

- 유아는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글을 접하고 다른 사람의 쓰기 행동을 관찰하고

모방하면서 쓰기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다.


① ‘말을 글로 나타내는 것에 관심을 보인다.’는

- 말과 글의 관계를 알아가기 위한 기초로 유아가 그린 그림이나 끼적거리기 등으로 표현하고

- 교사가 유아의 이야기를 글로 적어 주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말이 글로 나타내는 것에

관심을 보이는 내용이다.

- 3세 유아는 상대방이 알아볼 수 없으나 자신에게만 의미 있는 지그재그 선이나 동그라미

모양으로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자주 표현한다.

- 교사는 이러한 표현 과정에 중요한 의미를 두고 유아의 말을 주의 깊게 끝까지 들어 주듯이

끼적거리는 글을 존중하며 끝까지 보고, 그 내용에 흥미를 보이도록 한다.

- 어떤 글자를 썼는지, 그 글자는 어떻게 읽는지 등을 묻기보다 끼적인 내용이 무엇을 쓴

것인가에 관심을 보인다.

- 유아로 하여금 끼적인 내용을 다시 읽어 달라고 하고 교사가 그 내용을 받아 써준다면 유아는

말과 글의 관계가 어떤 것인가를 어렴풋하게 알게 되고 이러한 과정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일

것이다.

② ‘말이나 생각을 글로 나타낼 수 있음을 안다.’는

- 유아의 생각이나 말을 글로 표현할 수 있음을 아는 내용이다.

- 4, 5세 유아가 말과 글의 관계를 아는 것은 글자의 형태를 정확히 배우는 것이 아니라 언어의

사용 목적을 알고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것을 말 이외의 다른 형태로 나타낼 수 있음을 아는

것이다.

- 글자를 배우기 위해 선 긋기, 글자 모양을 따라 쓰기, 자모음을 외우고 반복하여 쓰기 등은

글자 형태만을 가르치는 것이고 생각을 글로 나타내는 과정을 배제하는 것이므로 이런

글자수업은 하지 말아야 한다.

-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과정을 즐겨야 할 시기에 철자법에 맞는 자모음 쓰기,

낱말 쓰기, 쓰기 순서에 따라 문장 쓰기 등을 강요한다면 유아는 글쓰기에 대한 관심을 잃고

이후에 전혀 어떤 글도 스스로 쓰려고 하지 않을 수 있다.

- 따라서 유아의 생각이나 말을 끼적거리거나 글자와 비슷한 선, 모양 등으로 표현하도록 격려해

준다.

- 이때 유아가 표현한 것을 의미 있는 글로써 존중해 주고 읽어 주는 성인의 태도가 중요하다.

이런 지속적인 경험을 통해 유아는 점차 말과 글의 관계를 알게 된다.

- 유아가 잡지나 신문 등의 그림을 오려 붙이고 그림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 교사는 받아

적어준다.

③ ‘자기 이름의 글자에 관심을 가진다.’는

- 유아에게 가장 친숙한 글자인 자기이름 글자에 관심을 가지도록 하는 내용이다.

- 유아는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글자를 접하고 다른 사람의 쓰기 행동을 관찰하고

모방하면서 끼적거리기를 시작한다. 이때 가장 먼저 시도하는 것이 자기 이름 쓰기이다.

- 제대로 쓸 수는 없으나 끼적거리는 선이나 모양은 자신의 이름을 나타내므로 쓰고자 하는

행위 자체를 격려한다.

- 처음에는 직선과 곡선이 나타나다가 조금씩 철자 비슷한 형태가 나타나며, 왼쪽과 오른쪽이

뒤바뀐 모습도 나타난다.


▶ 교사는

- 이러한 이름 철자를 그때마다 교정해 주지 말아야 한다.

- 유아가 자기 이름 글자에 관심을 갖게 되면 자연스럽게 바르게 글자를 쓰게 되지만 자주

교정해 주면 성인에게 의존하거나 이름 쓰기를 싫어하게 된다.

- 교사는 3세 유아의 이름표에 사진을 함께 붙여 주어 자기 이름 글자에 관심을 갖도록

격려한다.

④ ‘자기 이름을 써 본다.’는

- 유아가 자신의 이름에 관심을 갖게 되면 이에 기초하여 자신의 이름을 써 보고자 시도하는

내용이다.

- 이름을 쓰기 위해서는 말의 발음 하나와 글자 하나를 연결하되 자모음을 조합하여야만

가능하기 때문에 4세 유아에게는 어려운 과제이다.

- 처음에는 듣는 소리에 맞추어 자음 하나만을 쓰기도 한다. 이런 과정이 오래 지속되다가

자음에 모음이 합하여지고 위, 아래에 받침부터 쓰기도 하며 이름과 성을 여기저기에 따로

쓰기도 한다.

- 이름 쓰는 순서도 매번 다를 수 있다. 이러한 글자 쓰기 과정은 자연스럽게 발달하며 스스로

이루어지는 것이므로 교사가 의도적으로 연필 잡는 법, 획 긋는 법 등을 가르치고 유아가 쓴

글자를 수정해서는 안 된다.

- 유아의 쓰기 동기를 감소시키고 쓰기에 필요한 여러 가지 요소들을 유아 스스로 탐색해 볼

기회를 박탈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 4세 유아가 가장 좋아하고 친숙해하는 자기 이름 글자를 일상생활에서 자발적으로 써보는

반복적인 시도를 통해 글자 쓰기에 대한 관심을 확장해 갈 수 있도록 격려한다.

- 자기 이름이 크게 쓰여진 글자판을 꾸며보기도하고 촉각판 등을 통해 자신의 이름 글자와

친숙해진다.

- 자기 이름글자가 친구들의 이름에도 있는지 찾아보도록한다.

⑤ ‘자신의 이름과 주변의 친숙한 글자를 써 본다.’는

- 유아가 친숙한 자기 이름 쓰기에서 더 확장하여 주변의 친숙한 글자도 스스로 써보고자

시도하는 내용이다.

- 5세 유아는 자기 이름이나 가족 이름, 친구 이름, 매일 먹는 우유 이름, 집에 가면서 보았던

간판, 홍보지 등 주변의 환경인쇄물이나 인쇄물에서 보았던 친숙한 글자에 흥미를 가지고 몇

글자라도 써보고자 한다.

- 글자는 철자법이 맞지 않을 수 있고, ‘우유’의‘유’자 만을 몇 장씩이나 계속 쓸 수도 있다.

- 이러한 흥미는 말이나 생각을 글로 옮길 수 있음을 이해하고 추후에 새로운 낱말이나 긴

문장을 쓰는 것에 대한 관심으로 확장된다.

- 5세 유아가 이름이나 친숙한 글자를 써보는 경험을 자주 갖도록 하고, 역할놀이니 쌓기 놀이,

미술활동 중에 자연스럽게 놀이와 관련된 쓰기 경험을 갖도록 한다면 쓰기에 대한 흥미를 더

높일 수 있다.


⑥ ‘자신의 느낌, 생각, 경험을 글자와 비슷한 형태로 표현한다.’는

- 유아가 자신의 느낌이나 생각, 경험을 전달하는 의사소통의 도구로써 글이 있음을 알고 이를

사용하여 자신을 표현하는 내용이다.

- 4세 유아는 아직 소리인 발음과 글자인 자모음간의 관계를 제대로 알지 못한다.

- 그래서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 등을 그림이나 꼬불꼬불한 긴 선, 여러 개의 둥근 원 등으로

나타낸 후 그 내용을 교사나 친구에게 읽어주며 전달하려고 한다. 이러한 글자 비슷한 형태는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훌륭한 도구이고 언어의 기능을 충분히 하고 있다.

- 비록 우리 사회에서 약속한 언어는 아니지만 그 언어를 흉내 낸 유아가 발명한 글자이다.

이러한 글자 비슷한 형태가 말 이외에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는 데 활용될 수 있음을 알았기

때문에 유아는 이러한 시도를 한다. 글자 비슷한 형태는 추후에 점차 정확한 글자로 바뀌어

간다.

- 4세 유아는 책표지나 미술작품에 제목 붙이기 등 좋아하는 것을 글자나 글자와 비슷한 형태로

써보는 활동을 하도록 한다.

- 5세 유아는 자주 보았던 그림책표지 꾸미기, 짧은 이야기 책 만들기, 간단한 관찰 일기 쓰기

등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쓰기 활동을 해본다.

▶교사는

- 4세 유아가 만들어 낸 글자를 의사소통의 언어로서 존중하고 이러한 표현을 자주하도록

유아가 쓴 것을 붙여주거나 읽어주어 격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 자신의 느낌, 생각, 경험을 글자와 비슷한 형태나 글자로 표현한다.’는 충분히 자기만의 글자로

쓰기를 즐긴 유아에게 조금씩 글자들이 나타나며 자신의 느낌이나 생각, 경험을 표현하는

내용이다.

- 5세가 되어도 긴 문장이나 새로운 낱말을 우리 사회의 글자로 정확히 나타내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 맞춤법에 맞는 글자로 글을 쓰는 것을 강조하면 유아는 여러 다른 태도를 습득하지 못한다.

- 즉 창의적인 내용을 쓰기, 글을 자주 쓰려고 시도하는 동기,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기, 자신이 쓴 글의 내용을 친구들에게 읽어주고 그들의 반응에 관심을 두기,

자신이나 친구의 쓴 글의 내용을 존중하기 등은 유아가 중요하게 경험해야 할 내용이다.

- 비록 철자법도 틀리고 글자가 아닌 선이나 모양으로 내용을 쓰지만, 그 쓴 내용을 존중해 주는

환경에서 유아는 이러한 쓰기 태도를 습득하게 된다.

- 유아가 쓴 것을 수정하거나 비판하지 않고 유아가 쓰기 자체에 관심을 보이며 쓰기를 시도 할

때 긍정적으로 반응해 준다면 유아는 쓰기가 의사소통의 수단이고 즐거움을 준다는 것을 알게

된다.


2) ‘쓰기에 관심 가지기’의 지도 원리 및 유의점

- ‘쓰기’ 범주의 ‘쓰기에 관심 가지기’ 내용에 해당하는 지도 원리와 유의점 을 교사 지침을

중심으로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 유아가 상대방은 알아볼 수 없으나 자신에게만 의미 있는 선이나 모양으로 자신의 느낌이나

생각을 표현하면 이를 격려한다.

교사는 이러한 표현과정에 중요한 의미를 두고 그 표현 내용을 존중한다.

• 어떤 글자를 썼는지, 그 글자는 어떻게 읽는지 등을 묻기보다 유아가 누군가에게 전달하기

위해 끼적거린 내용이나 선으로 쓴 내용을 유아에게 읽어달라고 부탁한다.

- 이때 유아가 불러준 내용을 교사가 받아 써 주는 기회를 자주 갖도록 한다면 유아는 말과

글의 관계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이게 된다.

• 글자 쓰기 과정은 자연스럽게 발달하며 익혀지는 것이므로, 교사가 의도적으로 연필 잡는 법,

획 긋는 법 등을 가르치고 유아가 쓴 글자를 수정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

- 유아가 가장 좋아하고 친숙한 자기 이름 글자를 써보는 반복적인 과정을 통해 글자 쓰기에

대한 관심을 확장해 갈 수 있도록 격려한다.

• 교사는 유아가 자신의 생각과 느낌, 경험을 글자와 비슷한 형태로 표현하면서 점차 쓰기의

과정을 알아갈 수 있는 활동을 준비하여 쓰기의 즐거움을 알 수 있도록 하고 자발적인 동기에

의해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 글자를 정자법으로 쓰기, 줄 쳐진 노트에 그대로 베껴 쓰기, 자모음 이름알고 순서대로

쓰기처럼 글자 자체에 대한 공부를 강요하면 유아는 자신의 생각을 글로 나타내려 하지 않고

오히려 글쓰기에 대한 거부감을 느끼게 되므로 반드시 지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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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교수－학습 방법

(1) 교수-학습 방법

- 유아의 관심과 흥미, 발달이나 환경 특성 등을 고려하여 개별 유아에게 적합한 방식으로

교수-학습 활동이 이루어지도록 한다.

- 언어 교육은 유아들의 교육적 경험이나 유아 주도적인 놀이를 중심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언어활동을 계획한다.

- 언어 교육은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각각에 주안점을 두되 통합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하며,

다른 발달 영역들과의 통합성도 고려한다.

- 언어 교육의 내용은 주제, 유아의 요구, 이해 정도, 선행 경험과의 관련성, 유아교육기관의

상황에 따라 다양한 언어활동을 통하여 여러 번 반복해서 다룰 수 있다.

(2)언어 교육 방법

- 활동, 발표, 토의, 관찰, 실험, 조사, 견학 등 유아들의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활동과 참여를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실시한다.

- 유아의 흥미를 중심으로 언어활동을 선택하고 지속할 수 있도록 한다.

유아의 생활 속 경험을 소재로 하여 언어의 지식, 기능, 태도 및 가치를 습득하도록 한다.

(3) 언어 영역의 구성

- 계절, 주제, 행사 및 유아의 요구에 따라 적절히 구성하고, 다양한 경험 및 그림책, 교재 교구,

쓰기 도구와 자료를 제공한다. 동적·정적 활동, 실내·실외 활동, 대·소집단 활동 및 개별 활동,

유아·교사 주도 활동, 휴식 등이 균형 있게 이루어지도록 한다.

(4) 언어활동

- 유아와 교사, 유아와 유아, 유아와 환경 간에 능동적인 상호작용이 이루어지도록 한다.

단편적이고 정형화된 교재보다는 유아가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다양한 교수

매체를 활용한다.

▶ 교사는

- 신뢰감을 형성하고, 긍정적이고 수용적이며, 사랑과 정성이 담긴 언어와 태도로 상호

작용함으로써 유아가 정서적 안정감을 느끼고 자아 존중감, 자긍심, 성취감 등을 기를 수 있도록

한다.

- 언어활동은 유아의 생활과 관련되어 유아들의 관심과 흥미가 반영되도록 하고 능동적이고

자율적인 상황에서 진행되도록 한다.

- 다양한 질문을 하여 창의적인 사고를 유도한다.

- 언어 지체나 장애를 보이는 유아는 잘 관찰하여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따른 개별 지도

및 유아교육기관의 상황에 따라 알맞게 교육하고, 부모 및 관련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언어

발달을 최대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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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교사의 역할

- 교육 전반에 미치는 교사의 역할은 중요하지만 특히 유아기 언어 교육을 담당하는 교사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

- 교사는 의사소통의 바른 습관과 태도 형성에 모델링이 되기 때문에 정확한 발음과 유아가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어휘, 간결하면서도 완전한 문장을 들려주고 그 과정에서 유아 스스로

바른 발음과 어휘, 문장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 교사는

- 항상 따뜻하고 부드러운 태도로 유아를 대하여 유아가 자신감을 가지고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표현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준다.

- 유아가 발음이 틀리거나 어순이 맞지 않는 문장으로 말할 경우에는 즉각적 으로 수정해 주거나

잘못된 부분을 다시 해 보도록 하지 않고 올바른 발음과 문장을 다시 한 번 들려주는

반향적(간접적) 지도방법을 사용한다.

- 유아의 읽고 쓰는 모든 시도는 소중히 여기고 격려하며, 유아가 자발적으로 책을 읽어 보려고

할 때는 작은 시도라고 칭찬해 주어 자신감을 갖도록 한다.

- 유아가 글자를 읽거나 쓸 때 정확함을 강조하면 유아는 부담을 느끼게 되므로 읽기와 쓰기 시

나타난 실수를 유아의 자연적 성장과 발달의 일부로 받아들인다.

- 또한, 교사는 유아의 개인차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유아들로 하여금 읽거나 쓰고 싶게

만드는 소재와 방법이 무엇인지 관심을 가지고 편안한 분위기를 마련해 주어 유아들이 자유롭고

즐겁게 글자를 경험하도록 돕는다.

- 유아의 언어 발달을 촉진하기 위한 교사의 역할은 크게 언어 사용의 모델, 언어 경험 제공자,

상호 작용자로 구분할 수 있다(Machado, 2003). 교사는 유아의 발달 수준과 개별 욕구, 상황과

필요에 따라 적절한 역할로 비지시적 개입에서 지시적 개입까지 연속적 조처를 취하는 융통성을

발휘해야한다.

▶ 교사는

- 유아와 대화할 때 언어 발달을 촉진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지도한다(전게서).

◉ 확장(expanding) : 유아의 단순한 말을 문법적으로 완전한 문장으로 말함 가방이 있어요.

→ 그래, 여기에 노란 가방이 있구나.

◉ 부연(extending) : 새로운 정보를 추가하며 대화를 유지함

가방에 리본이 달려 있어 참 귀엽구나.

◉ 촉진prompting : 질문을 통해 사고와 언어 표현을 유도함

누구의 것일까?, 어디서 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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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환경 구성

- 언어 학습은 형식적 교수보다는 비형식적인 기회를 통해 효과적으로 이루어진다.

- 환경 구성 시 가장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학급 환경이 유아에게 흥미와 의미를 줄 수 있도록

구성하는 것이다.

- 또한, 글이 풍부하게 제시되어 있는 공간으로 구성하여 그 안에서 교사 및 유아 간에 상호

작용이 활발히 일어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유아들이 즐거움을 느끼고 언어활동에 몰입하는

경험을 갖도록 구성한다.

- 언어와 관련된 자료와 게시물은 언어 영역을 중심으로 교실의 각 영역에 비치하고, 유아의

눈높이에 맞게 설치하여 준비된 자료와 유아 간의 상호 작용이 가능하도록 한다.

- 게시물과 자료는 유아들의 관심과 흥미, 계절에 따라 융통성 있게 구성하고, 환경에 변화를

주면서 세밀하게 계획하고 구성한다.

- 특히 한꺼번에 너무 많은 문해 자료를 제공하지 않도록 적절히 안배하며 변화를 준다.

4. 언어발달의 평가

- 평가는 교수-학습 과정을 돕고, 교육을 개선하여 유아의 언어 발달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 유아 교육 기관에서는 평가 시간이 별도로 없고 유아들이 활동하는 가운데 활동과 평가가

긴밀하게 연결되어 이루어지기 때문에 교사는 다양한 평가 방법과 실제를 익혀 평가가 교수

활동의 자연스러운 일부분이 되도록 해야 한다.

- 언어 발달에 대한 평가는 * 어휘력, * 글의 기능∙형태∙규약에 대한 지식, * 내용 이해력, * 언어

수행의 능숙함과 유창성 이해에 대한 초인 지적 조절 능력, * 발화 길이와 구문 복잡도 측면에서

이루어진다.

1) 평가의 지침

- 평가를 위한 지침은 다음과 같다(교육부, 2007; Johnson, Christie, & Yawkey, 1999).

- 언어의 어떤 측면을 평가할 것인지를 결정하고, 그 목적에 적합한 평가방법을 선택한다.

- 유아가 충분한 언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상황에서 평가하도록 한다.

- 유아 언어 발달 특성을 파악하여 그 결과를 기록한다.

- 평가 점수를 서열화하여 유아 간의 상대적 비교(개인 간 평가)를 시도하기

보다는 유아의 개별적인 진보(개인 내 평가)에 관심을 두도록 해야 한다.

- 단 하루의 평가를 기초로 언어 발달에 대해 단언하거나 판단하지 않도록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평가를 실시한다.

-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평가가 되도록 필요에 따라 몇 가지 평가 방법을 연합해서 사용한다.

- 언어생활 목표와 내용을 준거로 유아의 특성과 변화 정도를 평가한다.

- 유아의 태도, 지식, 기능 등이 종합적으로 포함되도록 평가한다.

- 유치원 일과 속에서 생활과 교육 활동 전반에 걸쳐 포괄적으로 언어 평가가 이루어지도록 한다.

- 관찰, 활동 결과물 분석, 면담 등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여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결과를

기록한다.

- 평가 결과는 유아에 대한 이해와 유아 지원을 위한 의사결정, 교수－학습 방법 개선,

언어교육활동의 선정과 운영, 부모 면담, 생활기록부 작성 등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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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평가의 기본 규칙

- 평가의 근본 목적은 유아의 학습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 평가에 관한 중요한 결정은 한 번에 실시한 평가의 결과에 의해서가 아니라 일정 시간에 걸쳐

수집된 다양한 평가의 결과에 의하여 이루어져야 한다.

- 유아 교육 전문가의 협력과 유아의 발달이 평가를 지원한다.

- 평가는 부모, 지역 사회 구성원들, 그리고 유아가 모두 관련되기 때문에 교육에 관한 문제일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관련된 문제이다.

- 평가체계는 일정한 기간마다 재검토되고 향상된다.

3) 평가의 4가지 요소

■ 계획

- 평가는 유아를 위한 언어 교수 수준을 결정하고 다양한 학습자의 요구에 부적합 할 수 있는

언어 교육 경험을 계획하기 위하여 필요하다.

■ 진보

- 평가는 교육 과정을 경험하는 과정에서 언어와 문해에 관한 유아의 개인적 진보를 평가하고

유아에게 최종적으로 유익을 줄 수 있는 조언을 제공한다.

■ 배치

- 집단화에 관한 적절한 결정을 하고 전문가를 위한 참고 자료를 제공하며 다음의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지의 여부를 결정하기 위하여 평가가 활용된다.

■ 프로그램 평가

- 프로그램은 존속 시킬 당위성을 제시하고 사용한 비용에 대한 효과의 정도를 증명함으로써

실시중인 언어 관련 프로그램이 합리적이고 적절하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해 평가가 실시된다.

4) 유아 언어 평가가 실시를 위한 기준

- 유아 언어적 능력을 평가하기 위하여 교사들은 다음과 같은 여섯 가지 기준을 사용한다.

① 수렴적인 대답이 기대될 때 교육 과정에서 가르친 내용에 대하여 맞았는지 혹은 모순이 되지

않는지를 질문한다.

② 실제적인 작동 가능성이 적절한 결과에 근거한 평가 기준으로 적용될 수 있다.

③ 아름다움을 평가하고자 할 때 심미적 기준이 평가 과정에 적용된다.

④ 독창성에 근거하여 평가할 때는 창의성이 평가의 준거로 고려된다.

⑤ 과제를 완성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고려할 때 속도가 평가의 준거가 될 수 있다.

⑥ 원하는 작업의 결과물로 교사가 제작하거나 특정 유아의 작품을 모델로 사용하고자 할 경우

결과물이나 작업 과정이 평가의 준거가 될 수 있다.

5) 언어 교육 프로그램의 질 평가 하는 준거

① 물리적 환경

- 도서 영역에는 충분한 도서가 마련되어 있는가?

- 읽기, 듣기, 쓰기 영역이 있는가?

- 언어활동에 얼마나 많은 시간이 사용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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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유아의 경험

- 언어사용자로서의 유아의 자신감이 향상되었는가?

- 의사소통자로서 유아의 잠재력이 충족되고 있는가?

- 유아가 문해 활동이 제공되는 것을 기대하고 있는가?

- 유아가 문해 활동이 제공되는 것을 기대하고 있는가?

③ 교사의 경험

- 교사들이 동료와 원장 등으로부터 존중받고 있는가?

- 언어교육 분야에서 전문가의 직무에 합당한 현직 교육을 받고 있는가?

④ 부모와 가족의 경험

- 부모와 다른 가족 구성원들이 유아 교육기관에서 환영받는 다는 느낌을 갖는가?

- 교사와 가족 간에 정기적인 쌍방 의사소통의 기회가 있는가?

⑤ 언어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지역사회의 시각

-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유아 교육기관의 문해 프로그램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가?

- 다른 언어 교육 프로그램과 비교해 볼 때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는가?

5. 평가 방법

- 유아 교육 현장에서 유아의 언어 발달 평가를 위해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1) 관찰척도(checklist)

- 관찰척도는 관찰할 언어 행동을 명확히 규정하는 평가 도구이다.

- 유아의 행동상황이나 성취해야 할 기술을 포함하는 세분화된 상황을 범주화하여 행동 사항이

관찰되면 그 정도에 따라 체크하는 것으로 체크리스트는 교사나 관찰자가 단순히 어떤 기술이나

행동 혹은 발달 특성이 나타나는지를 알아보고 싶을 때 쓰는 관찰 방법이다.

- 즉, 관찰하려는 언어 행동의 유무를 판단할 때 사용하며, 언어의 특정 측면에 대한 체계적인

평가가 가능하고 관찰 정보를 기록하기가 빠른 장점이 있다.

2) 평정척도(rating scale)

- 평가자의 관찰에 기초하여 다양한 언어행동을 평가하는 방법으로 주관적인 평가이기 때문에

많은 약점을 지니고 있다.

- 평정척도는 편리한 정보의 기록 형태를 제공하는 점은 관찰척도와 유사하나, 단순히 관찰 대상

행동의 유무를 기록하는 관찰척도와는 달리 언어 행동의 정도와 질을 3~4점 척으로 평가하는

방법이다.

- 이 방법은 사용하기 쉽고 평가자들이 개별 유아의 장기적인 관찰을 통해 정확한 평가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관찰척도보다 신뢰도가 덜하고 오류가 더 크다는 단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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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화 기록 관찰 양식

관찰유아: 생년월일: (만 세)

성별: 날짜:

관찰자: 시간:

장면:

기록:

해석:

언어 발달을 위한 제언 :

3) 일화 기록(anecdotal notes)

- 일화 기록이란 사건이 일어나는 것을 기록하거나 일어난 직후에 기록하는 짤막한 이야기

거리를 기록한 기록물이다.

- 어느 특정한 한 가지 행동에 초점을 맞추어 객관적인 사실에 근거하여 자세히

기록하는 방법이다.

- 유아가 그 상황에서 무슨 말을 하고 행동했는지를 적은 것이다. 이는 간단히 메모해두거나

녹음기를 이용하여 기록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 일화 기록은 유아의 전반적인 언어발달을 나타내는 의미 있는 사건들을 기록하기 위해

사용한다.

- 언어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과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시간이 더 많이 소요되는

편이다.

■ 다음은 구체적인 일화 기록 방법이다.

- 유아명과 날짜, 시간, 상황에 대한 정보를 기록한다.

- 관찰 대상 유아의 언어를 기록한다.

- 일화를 순서대로 기록한다.

- 발화된 언어를 그대로 기록하여 대화 시 분위기나 느낌이 보존되도록 한다.

- 객관적이며 정확하게 기록한다.

- 일화 기록을 할 때는 활동 시 일어난 일, 보고 들은 것을 정확하게 기록 하고, 해석과 평가는

추후에 실시한다.

- 일화 기록은 파일 노트에 학급 유아의 이름을 색인화한 후 필요할 때마다 떼어내어 기록하고

다시 파일에 끼워 넣는 방식으로 사용하면 편리하다.

- 일화 기록 관찰 양식의 예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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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사건 및 시간 표집법

① 사건 표집법(event sampling)

- 실험적으로 조작된 상황이 아닌 자연적인 상황 속에서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행동을 관찰, 기록,

분석함으로써 개인 또는 집단의 행동 상황을 이해하는 방법이다.

- 언어 발달상의 문제로 보이는 행동이나 사건이 나타나기를 기다렸다가 그 행동이나 사건이

나타날 때마다 일정한 형식에 따라 기록하는 방법이다.

- 자연적 상황에서 일어난 언어 행동의 전후맥락이 기록되므로 문제점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며, 부모 상담 시 실제적 자료가 된다.

- 단점으로는 관찰된 자료의 수량화가 어렵고, 신뢰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관찰 시간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점이 있다.

② 시간 표집법(time sampling)

- 관찰자가 관찰하고자 하는 행동을 미리 선정한 후 정해진 시간 내에 일정한 간격에 맞추어

여러 번 반복 관찰하는 방법으로 빈도 표집이라고도 한다. - 이 표집법은 계획된 시간 내에

계획된 방법으로 언어 행동을 표집하기 때문에 서술적인 관찰 기록처럼 풍부한 정보를 얻을 수는

없지만 짧은 시간 내에 다양한 상황에서 여러 유아들의 언어 행동을 관찰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시간 표집법에 의한 유아 문해 행동 관찰 기록표는 다음과 같다.

- 관찰 시간은 총 30분이며, 4분 간격으로 1분 동안 유아의 문해 행동의 빈도 및 내용을 총

6회에 걸쳐 기록한다.

- 한 번에 3~5명의 유아를 번갈아 가며 관찰하고, 관찰의 정확성을 위해 시간 간격을 알리는

신호음을 녹음하여 이어폰을 한쪽 귀에 꽂고 관찰을 수행하기도 한다.

5) 검사법

- 검사도구에 의한 평가는 크게 표준화 검사와 발달 검사로 구분할 수 있다.

① 표준화 검사

- 표준화 검사란 표준화된 조건하에서 유아들의 언어특성들을 측정하기 위한 관찰수단이나

도구를 말한다.

- 이때 표준화라는 말은 어떤 절대적인 기준을 설정하는 것이 아니라

- 검사 실시 상황이나 조건 및 검사의 내용과 자극을 모든 유아들에게 동일하게 함으로써

검사결과의 상대적 비교를 보다 타당하게 하도록 하는 규준을 설정한다.

- 일반적으로 표준화 검사의 제작과정은 대규모적이며 전문적이며 표준화 검사는 측정하고자

하는 특성에 관한 언어학적 이론에 바탕을 두고 제작된다.

- 검사결과를 전국 수준에 비추어 해석할 수 있도록 전국적 규준을 제시해 주고 있어서 전국

규모의 표집을 통해 상대 평가가 가능한 것으로 지능 검사, 학습 준비도 검사, 창의성 검사, 읽기

쓰기 준비도 검사, 언어 및 사고 능력 검사 등이 있다.

- 검사는 일정한 시간에 여러 측면의 언어 발달을 조사할 수 있는 방법으로 실시하기가 쉽고

실시 후 처리도 간편하여 널리 사용된다. 유아의 언어 발달 검사로 표준화된 검사 도구는

한국교육개발원에서 개발한 학습 준비도 검사와 기포 학습 기능 검사를 발췌하여 제작한 유아

표준화 언어 검사 도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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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유아명 : 생년월일 : 년 월 일 총점

검 사 자 : 검 사 일 : 년 월 일

1. 공 2. 택시 3. 쌀 4. 하마 5. 기차 6. 싸움 7. 머리 8. 로봇 9. 칫솔 10. 문

11. 비행기 12. 초 13. 새 14. 코 15. 나무 16. 사탕 17. 다람쥐 18. 하늘 19. 돼지 20. 뚱뚱보

21. 목걸이 22. 신문 23. 혀 24. 리본 25. 해 26. 뽀뽀 27. 커피 28. 팥 29. 포도 30. 배

② 발달 검사

- 발달 검사는 주로 개인의 발달 특징과 발달 과정을 평가하기 위한 방법으로 글에 대한 개념

검사, 유아 듣기 검사, 읽기 발달 검사, 쓰기 발달 검사, 이야기 꾸미기 검사, 이야기 이해력 검사

등이 있다(본서 부록 참조).

- 다양한 검사 도구들이 석∙박사 논문에 수록되어 있으므로 교사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이를

활용하면 편리하다(국회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 등).

- 검사 도구를 선정할 때는 교육 현장에서 사용하기 간편하고 효율적인 평가 도구를 선정하는

것이 좋다.

6) 교사 제작 검사

- 교사가 학급 유아의 언어 발달을 평가하기 위해 검사 도구를 직접 제작해

서 평가하는 방법이다. 문장 구성력 검사, 발음 검사, 문장 반복 검사, 어휘력 검사 등이 있다.

■ 교사가 제작한 발음 검사 도구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출처 : 인터넷 곡교 어린이집 발음 검사표에서 발췌) 교재 138페이지

7) 언어 수집에 의한 분석법

- 자연스러운 상황 속에서 유아의 언어를 직접 기록하거나 녹음(녹화)을 통해

전사(transcription)한 후 단어 수, 문장 수, 문장 당 평균 단어 수 등을 분석하는 방법이다.

- 교실의 소음으로 인해 녹화에만 의존해서는 전사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으므로 이때 현장에서

유아의 언어를 직접 기록하는 것을 병행하면 문제점을 줄일 수 있다.

- 자료 수집과 분석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편이지만 생생하고 정확한 언어 분석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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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포트폴리오

- 포트폴리오는 전통적인 평가 방식(상대 평가와 지필 검사, 선택형 평가 문항 구성 등)의 단점을

보완한 대안적인 평가 방법이다.

- 유아의 작품에 근거한 평가로 이는 유아들의 생각, 사고, 경험을 그림이나 글로 표현 한 것으로

긁적거리기에서 표준 절차의 쓰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유아의 자료를 수집하여 그것을 평가하는

방법이다.

- 유아의 경험이나 노력, 성취, 진보를 보여 주는 다양한 자료들을 장시간에 걸쳐 체계적으로

수집하여 유아의 수행 정도뿐만 아니라 발달 과정을 종합적이고 지속적으로 평가하는 방법을

말한다.

① 포트폴리오에 포함되는 다양한 자료는

- 유아가 그린 그림, 낙서, 읽기 쓰기 결과물, 저널, 보고서, 동극,

- 유아가 지은 동시, 이야기 등 유아가 가장 잘한 작품이나 흥미 있어 하는 것,

- 학습 과정을 보여 주는 것,

- 다양성을 나타내는 것,

- 쉬운 작품, 어려운 작품, 실패한 작품이 포함된다.

- 이 밖에도 표준화검사 결과,

- 교사의 관찰 기록,

- 유아 면담 및 부모 상담 자료,

- 평정척도, 관찰척도, 음성녹음 자료,

- 전자 매체(디지털 카메라, 캠코더, 스캐너 자료 등)를 이용한 유아의 작품이나 활동 기록물 등이

포함된다.

- 포트폴리오는 유아의 성장 기록이 될 뿐 아니라 현재 언어 발달 과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 포트폴리오가 유아의 단순한 작품 모음책이나 잡다한 자료를 모아 놓은 서류철이 아니라 다른

평가 방법으로는 얻을 수 없는 귀중하고 포괄적인 평가가 되도록 해야 한다.

- 포트폴리오는 교사마다 조직과 구성, 자료 수집 방법이 독특하고 다양하며, 유아, 부모, 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역동적인 구성 과정이다(Catron &Allen, 1999).

- 포트폴리오의 자료 수집 방법과 내용, 양식, 분석 및 평가는 다음과 같다.

② 자료 수집 방법

- 작품 수집에는 유아가 그린 그림, 유아가 말하는 내용대로 교사가 받아써 준 글 등 이를

시기별로 모아두면 언어 발달 과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 가장 일상적이면서 편안한 놀이 환경에서 유아를 관찰하고 자료를 수집하도록 한다.

- 포트폴리오에 포함되는 작품은 원본이나 복사본, 사진 등이 포함될 수 있다.

- 학급에 유아의 개인 파일을 비치하여 유아들이 자신의 결과물을 스스로보고 평가할 수 있도록

한다.

- 자료 수집 기준을 정하여 정기적으로 자료를 수집한다. 자료의 선정은 교사가 판단하거나, 자료

수집 목적을 설명한 후 유아가 포트폴리오에 넣고 싶은 작품을 선택하게 한다.

- 다음과 같은 포트폴리오 내용 목차를 활용하면 자료 수집을 체계적으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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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 언어 영역 날짜(형태) 날짜(형태) 날짜(형태)

1 말하기 4/20(녹음)

2 듣기 5/11(사진)

3 읽기5/27(일화기록

)

4 쓰기 5/15(자료)

추가 항목

[그림 3-2] 포트폴리오 자료 수집의 예

<표> 유아 언어 발달 포트폴리오 내용 목차 양식

③ 포트폴리오의 내용

*핵심 항목: 학급의 모든 유아들을 대상으로 반드시 수집되어야 할 항목으로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이야기 등의 항목을 말한다.

*작업 견본: 핵심 항목에 대한 견본으로 다양한 언어활동 결과물들이다.

*기타 항목: 종합적인 평가가 될 수 있도록 체크리스트(관찰척도), 정 척도, 관찰 결과, 표준화

검사 결과, 유아 면담 및 부모 상담결과 자료를 말한다.

④ 포트폴리오의 분석 및 평가

- 수집된 많은 자료와 정보들을 편집하고 요약하여 종합적인 평가를 내린다.

어떤 부분이 부족하고 향상될 필요가 있는지 평가해 본다. 학기 초와 학기 말의 것을 비교해

본다.

- 이때 활용할 수 있는 평가 양식은 다음과 같으며, 해당사항에 서술문으로 기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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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명: 연령: 만 세 성별: 남, 여

평가 시기: 년 월 일 주제: 활동명 :

평가 내용

및 관점

* 언어 활동에 열중하여 성취감 느끼기

* 언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평가 상황 자유 선택 활동-언어 영역

평가 유형 평정척도, 일화 기록, 사진

평정척도 수준 1 수준1 수준2 수준3 수준4

평 가 내

용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글로 표현하기

쓰기에 대해 친구들과 상호 작용하기

필요할 때 쓰기에 대한 도움 청하기

일회기록자유 놀이 시간에 친구들과 쓰기 영역에서 글을 쓰면서 이야기를 나눈다. “나는 엄마 아빠 이모

글자 쓸 줄 안다, 내가 뭐라고 썼는지 읽어 줄까?

이건 엄마, 이건 아빠, 이건 이모라고 쓴 거야.

그림도 그려야지, 피아노, 동화책, 하트도 그려야지~.

그런데 넌 뭐라고 썼어? 어? 너도 잘 쓰네.

우리 이거 같이 저기다 붙이자.”

��는 친구와 함께 쓰기 영역 게시판에 자신이 쓴 글을 게시하고, 선생님한테도 자신의 쓰기에

대해 설명한다.

분석

자유 놀이 시간에 ��는 엄마, 아빠, 이모를 쓴다면서 글자의 방향을 거꾸로

쓴다. 그림도 곁들이고 쓰기에 부담을 갖지 않고 즐겁게 임한다. ��는 불완

전한 단어 쓰기 발달 단계를 보이며, 쓰기를 통해 성취감을 느끼고 쓰기 활동

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친구의 쓰기 활동에도 관심을 보이며, 쓰기에 대해

적극적으로 상호 작용하는 모습을 보인다.

유아 포트폴리오 요약서

유아명: 연령: 만 세 성별: 남, 여 기록일:

전체 언어 발달에 대한 요약 :

주요 언어 발달 영역

말하기:

듣 기:

읽 기:

쓰 기:

* 유아 언어발달 포트폴리오 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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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관심 가지기

Ⅰ수준 Ⅱ수준 Ⅲ수준

책에 대한 관심과

소중하게 다루는

태도가 요구된다.

책에 관심이 있다.책을 좋아하고

소중하게 다룬다.

- 교사 평가 후에는 교사와 유아가 함께 포트폴리오를 보면서 평가 시간을

갖는다.

- 이 시간을 통해 유아들은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알고 반성할 수 있다.

- 교사는 이때 필요한 도움과 피드백을 준다.

- 이와 같은 평가 과정은 최소한 학기당 한 번 실시하도록 한다.

- 포트폴리오 자료를 분석하고 평가할 때 어려운 점은 어떤 견본이 얼마나 많이 필요한지

판단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 이 점을 극복하기 위해 수행의 질이나 수준을 판단하는 준거를 참조하여 포트폴리오 평가에

구조성을 부여하는 루브릭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 루브릭(rubric)이란

- 수행의 질이나 수준을 판단하는 준거 또는 각 언어 발달 수준에서 기대되는 수행의 정도를

말한다.

- 교사는 루브릭을 참고로 평가 문항을 기술함으로써 체계적인 평가가 가능하게 된다

<표> 유아 언어 발달 평가를 위한 루브릭의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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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상담 및 치료 배포용 교안vodfile.koreahrd.org/2013/les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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