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퍼 “신앙 지성주의가 은혜 값싸게 만들어” 지적 · 한 교회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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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채영 남 목사, 이하 한장총)는 종교개혁500주 년을 맞아 독일 비텐베르크에서 개최하 는 종교개혁박람회(World Reformation Exhibition)에 참가, 한국 장로교회의 역 사와 성장,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자료를 전시하고 해외의 교회 대표들과 교류를 통한 개혁의 의미를 되새겼다. 지난 6일 오전, 한장총 인도로 연합예 배와 프랑스 교회의 소개, 그리고 독일개 신교회(EKD) 주최로 진행된 한장총 대 표회장 인터뷰로 에큐메니칼 소파 순서 가 있었다. 오전 9시45분(현지시간)에 개 최한 연합예배는 박람회 부스를 함께 공 유하는 에콰도르 교회, 프랑스에 있는 독 일인 교회가 참여했다. 그리고 한국교회 에서는 한장총 관계자 13명, 장신대 교수 및 학생 15명, 그리고 방문자 등 40여 명 이 참석했다. 한장총 종교개혁500주년준 비위원장 안만길 목사의 영어 사회로 진 행된 예배에서 채영남 목사는 설교(본문 민수기9:15-23)를 통해 ‘진정한 개혁은 이 스라엘이 구름기둥이 가는 곳까지만 가 고 멈추는 곳에 멈춘, 하나님 중심(stand on God-centeredness)’의 중요성을 강조 했다. 설교 후 주제기도 순서에서는 진정 한 교회개혁, 한반도 및 세계평화, 선교를 위하여 기도할 때에 사회자가 한국식 통 성기도를 제안해 외국 참석자들의 특별한 경험이었다는 반응이 있었다. 예배 후 프랑스에 거주하는 독일인 교 회의 역사와 신앙을 소개했고, 에큐메니 칼 소파시간에는 독일교회에서 한장총 대 표회장에 대한 공개인터뷰가 있었다. 인터뷰에서 한국의 장로교회가 성장한 이유와 한장총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채영남 목사는 답변에서 “한국교회 성장 에는 여러 분석과 설명이 있겠으나 광주 에서 사역한 독일 선교사 서서평(한국이 름)의 사례로, 버려진 듯한 당시의 어려운 자들, 한센병자들을 위하여 담요 반 장 만 남길 정도의 사랑의 희생과 헌신이 있 었다”며 “이런 예수님 정신만이 사람들을 감동시킬 수 있다는 것을 오늘의 교회들 은 교훈을 삼아야 할 것”이라고 해 참석 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한장총에서 대표회 장 채영남 목사와 상임회장 유중현 목사, 안만길 목사, 김창수 목사, 송태섭 목사, 이재형 목사, 최정봉 목사, 박혁 목사, 원 형득 장로 그리고 한장총 사무총장 김명 일목사가 참석했다. 홍은혜 기자 케리그마신학연구원(원장 김재진 박사) 이 지난 2013년 봄부터 시작한 ‘칼 바르 트 교회교의학 73개 명제 세미나’와 2014 년 6월부터 시작한 ‘디트리히 본회퍼 선 집 강독’이 지난 6월을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이를 기념해 케리그마신학연구원은 지 난 7일 ‘칼 바르트 교회교의학 및 디트리 히 본회퍼 선집 완독 기념 품앗이’ 컨퍼 런스를 연세대 루스채플 원일한 홀에서 오전 10시~오후 3시 30분까지 진행했다. 이날 컨퍼런스는 오전에는 ‘교회론’을, 오후에는 ‘칭의론’을 주제로 진행, 바르트 전공 교수와 본회퍼 전공 교수가 발제하 고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값 없이 주시는 은혜인가, 값싼 은혜인 가?’를 주제로 발제한 본회퍼 전공자 인 천성서신학원 정지련 교수는 “본회퍼는, 루터도 그랬지만 신앙이 너무 지성주의 가 돼서 교리에 대한 얄팍한 이해에 빠졌 다는 것을 인정한다”며 “그래서는 아무 것도 바뀌지 않고 오히려 은혜를 값싸게 만들지 않았느냐는 얘기다”고 했다. 정 교수는 “본회퍼가 얘기하고자 하는 것은 루터가 스콜라 철학의 지성주의를 극복하고자 나왔는데 또다시 종교개혁 자 후예들이 정통주의를 만들어서 신앙 의 어떤 정교한 체계를 만들어놓고 그것 을 받아들이는게 마치 믿음인양 해서 결 국은 윤리도 없고 살아있는 신앙도 없는 것 아니냐는 말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 ‘오직 은혜의 신학’은 정말 목숨을 걸고 율법에 충실하려고 했던 사 람이 마지막에 하는 말이 돼야한다는 것 이다”며 “율법에 정말 진실되이 행하지 않고서 어떻게 은혜라는 말을 쉽게 쓸 수 있느냐는 것이다”고 했다. 이에 김재진 박사는 “바르트나 본회퍼 는 율법을 강조하는 게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책임성과 감사를 얘기하는 것이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김 박사는 “인간은 99% 불가능하고 1% 가능하면 그 결과를 누구에게 돌리 냐면 1%의 가능성을 가졌던 인간에게 돌 린다”며 “제가 제 아들의 눈이 뜨인 거나 제가 12년 동안 대학과 싸우면서 느낀 것 은 ‘철저하게 나는 죄인이었고 나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고 고백했 다. 이어 김 박사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사랑이었다는 것을 아는 순간 내가 어떻 게 살아야 되겠다는 걸 그때 깨달았다” 며 “그 전에 의(義)를 행하고 이런 것은 들었던 교육, 율법적인 것이었다”고 말했 다. 그러면서 “바르트는 인간이 죄를 어디 서 깨닫느냐 했을 때 그리스도를 만나서 깨닫는다는 것이다”며 “우리가 뭔가 해야 겠다고 하는 것도 당위론적으로 나오는 게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깨달았 을 때 내가 어떻게 해야 되는 걸 누가 가 르쳐주지 않아도 알게 된다는 것이다”고 그는 강조했다. 오상아 기자 www.christiandaily.co.kr 오늘의 날씨 | 비 | 기온 22℃/32℃ 구독신청 02-722-8165 제 844호 석간 2017년 7월 10일 월요일 (음력 6월 10일) 컴패션밴드 ‘좋아요’ 콘서트 “더위에 지친 심신 위로해” 본회퍼 “신앙 지성주의가 은혜 값싸게 만들어” 지적 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 지역에 설 립해 운영하고 있는 대학들의 연합체 인 ‘범아시아·아프리카·아메리카 대학협 의회’(PAUA)가 7일 오후 온누리교회(담 임 이재훈 목사) 서빙고 성전 한동홀에서 ‘PAUA 교육협력재단 창립예배’를 드렸 다. PAUA는 2008년 1월 8일 캄보디아에 있는 캄보디아 국립기술대학에서 개최된 제1차 PAUA 컨퍼런스(PAUA 창립총회) 를 통해 결성이 됐다. 이후 PAUA는 지난 10년 동안 9차례의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 했고, 2차례의 PAUA 포럼, 신입교수 세 미나, 교수훈련 프로그램 등을 진행해 교 육선교 사역을 연구하고 회원대학을 지원 해 왔다. 그러다가 PAUA사역을 보다 더 활성화 시키고, 체계적이고 공신력 있는 단체로 일할 필요성이 계속 대두되어 오다가, 작 년 제9차 PAUA 컨퍼런스가 진해오디던 2016년 8월 3일, PAUA 사단법인을 설립 하기로 공식 결의했다. 이후 10개월의 준 비기간을 거쳐 지난 2017년 6월 7일 사단 법인 PAUA 교육협력재단이라는 이름으 로 외교부 소속 비영리기관 인가를 받게 됐다. 강성택 교수(PAUA 사무총장)의 사회 로 열린 예배에서는 장영백 교수(PAUA 실행이사)가 대표기도를 하고, 강성택 교 수의 설립 경과보고에 이어 이시영 장로 (시니어선교한국 상임대표)가 격려사를 전했다. 이후 손봉호 장로(PAUA 교육협 력재단 이사장)가 “충성”(고전4:2)이란 제 목의 메시지를 전했으며, 정인수 목사(국 제CCC 전 부총재)의 축도로 예배는 마 무리 됐다. 이시영 장로는 PAUA의 사단법인 등 록을 축하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 되도록 만드는 일에 역점을 두라”고 권 면했다. 손봉호 장로도 “기독교는 교육의 종교”라며 PAUA 사역의 중요성을 강조 하고, “기독교는 증거하는 종교인데 증인 에게 가장 기본은 진실”이라며 “PAUA가 사역을 신실하게 잘 감당하기를 바란다” 고 당부했다. 한편 사무총장 강성택 교수는 이번 사 단법인 설립으로 PAUA가 이사를 5~15 명 둘 수 있으며, “필요한 선교지에 새 기독교 대학들을 설립해 나갈 것”이라 밝 혔다. 더불어 이미 한국 선교사들 손으로 실립 된 수백여 개의 세계 초중고 학교들 을 도울 예정이며, “이 학교들이 기독교 정체성을 유지하고, 수준 있는 학교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고 포 부를 밝혔다. PAUA는 현재 17개의 회원대학으로 구 성되어 있으며, 소속한 국가와 민족을 위 해 사랑으로 섬길 미래의 지도자들을 양 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바른 대학 정 체성 연구 및 지원 ▶PAUA 회원대학 지 원을 위한 자원 동원 ▶PAUA회원대학 상호간 교류 및 연합 ▶해외지역의 필요 한 곳에 대학설립 지원 등의 설립 목적을 갖고 있으며, 오는 2018년 2월 초 미국 풀러 신학교에서 제10차 컨퍼런스를 준비 중에 있다. 홍은혜 기자 사단법인 PAUA 교육협력 재단 창립예배 드려 한국교회연합, 임원회 열고 ‘종교인 과세’ 등 현안 논의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이하 한교연) 제6-5차 임원회가 7월 7일 오전 11시 한교연 회의실에서 개최돼 한 국교회 통합에 관한 긴급 현안, 그리고 특별히 종교인과세 대책을 중점 논의했 다. 긴급 현안에 따른 임원회로 소집된 이 날 회의에서는 특별히 기재부가 내년 1월 시행을 목표로 종단 대표들을 불러 마련 한 종교인과세 시행에 따른 간담회 결과 가 보고됐다. 종교인과세 대책위원장 권태진 목사는 보고를 통해 “지금까지 교계가 알고 있는 내용이 아닌 매우 심각한 문제가 다수 내포된 종교인과세가 그대로 시행될 경 우 한국교회 전체가 엄청난 혼란에 빠지 는 것은 물론 종교계 전체가 공멸할 수 도 있다는 심각한 위기의식을 느꼈다”고 보고했다. 임원들은 목회자 뿐 아니라 한국교회 의 존폐가 걸린 심각한 현안에 대해 한교 연이 7대 종단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한국교회 전체가 힘을 모아 대응해 나가 도록 대표회장과 종교인과세대책위원장 권태진 목사에게 위임했다. 또 임원회에서는 한국교회 통합에 관한 제반 문제들을 점검하고, 일단 한기총의 8월 임시총회까지 기다 리되 만일 한기총과의 통합이 바램대로 진행되지 못하는 상황이 초래될 경우 본 회와 교단장회의에 속한 교단들을 포함 해 한국교회를 하나로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하도록 정서영 대표회장과 통합추진 위원장 고시영 목사에게 위임했다. 한편 임원회는 한기총 비대위원으로 활 동하는 모 인사가 주최한 신천지 이만희 초청포럼에 한교연에 속한 일부 교단의 인사들도 참석한 것과 관련하여 대책을 세워달라는 요청에 따라 이 문제를 바른신앙위원회로 보내 연구 해 대책을 마련한 후 해당 교단에 한교연 의 이단사이비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전 달하기로 했다. 박용국 기자 한장총, 獨비텐베르크 종교개혁박람회 참가 세계 앞에 선 한장총, “한국 장로교 발전은…” 2017 컴패션밴드 ‘좋아요’ 콘서트가 지난 8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국대 새천년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이정민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은 이날 콘서트에는 배우 차인표, 개그우먼 송은이, 가수 황보와 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 스테이 심태윤, 와러써커스(김재광 조재신 황세연 고한웅 최희용 오경록) 등이 출연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김경원 객원기자 케리그마신학硏 ‘칼 바르트 교회교의학 및 디트리히 본회퍼 선집 완독 기념 품앗이’ 컨퍼런스 개최 지난 29일, 캐나다 토론토시 놀스욕 멜 라스턴 광장에서 현재 북한에 억류되어 있는 큰빛교회 임현수 목사의 무사귀환 을 위한 기도회가 열렸다고 자유아시아 방송(RFA)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기도회는 외부 광장에서 열린 것으로 는 역대 최대규모로 800여명이 넘는 기독 교계 인사들과 시민들이 모여 성황을 이 뤘다고 한다. 또한 살마 앳알루잔 상원의 원, 연방자유당의 알리 에사시 하원의원 등 정부관련인사들이 참석했고 토론토 선 등 캐나다 주류언론들도 나와 취재했 다. 최근 북한에 억류되었다가 돌아온 미 국 대학생 윔비어의 사망으로 임현수 목 사의 북한억류에 대한 관심은 더욱 더 수 면 위로 떠올랐다. 더불어 임 목사의 귀 한 운동은 캐나다 주류언론을 비롯한 각 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큰빛교회는 기도회에서 성명서를 내고 임 목사의 억류에 대한 각계의 우 려를 전하며 북한당국에 임 목사의 석방 을 강력히 요청했다. “큰빛교회는 임현수 목사의 귀환운동에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캐나다 정부는 물론 함께 기도에 동역하 는 전세계의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 을 전합니다. 지난 6월 19일 사망한 미국 인 청년 오토 윔비어의 소식을 접하면서 현재 북한에 억류되어 있는 임현수목사의 건강상태를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계속해서 성명서에서는 캐나다정부에서 임현수 목사를 위해 전문치료진을 파견 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주며, 임 목사의 즉각적인 석방을 위해 보다 집중적인 노 력과 이에 필요한 협상에 적극적으로 임 해줄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전했다. “또한 북한당국은 임현수목사에 대해 동포애적인 순수한 사랑과 인도주의적 활 동을 참작하여 조속히 석방해줄것을 다 시한번 간곡히 요청합니다.” 이날 기도회 에서는 임현수 목사의 근황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다. 노희송 목사는 “지난달 평 양에 있는 스웨덴 대사관에서 직접 임 목 사를 면접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밝히 고, “임 목사를 만나고 사진을 찍어 가족 들에게 보내주었다”고 했다. 다만 노 목 사는 임 목사의 체중이 원래 90킬로에서 현재 60킬로도 안된다며 건강상태가 계 속해서 나빠지고 있음을 안타까워 했다. 그는 “캐나다의 튀르도 총리만이 임현수 목사의 석방을 이끌어낼 수 있다”며 정부 의 역할에 큰 기대를 걸었다. 국제부 캐나다 광장에서 임현수 목사 무사 귀환 촉구를 위한 대규모 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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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채영

    남 목사, 이하 한장총)는 종교개혁500주

    년을 맞아 독일 비텐베르크에서 개최하

    는 종교개혁박람회(World Reformation

    Exhibition)에 참가, 한국 장로교회의 역

    사와 성장,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자료를

    전시하고 해외의 교회 대표들과 교류를

    통한 개혁의 의미를 되새겼다.

    지난 6일 오전, 한장총 인도로 연합예

    배와 프랑스 교회의 소개, 그리고 독일개

    신교회(EKD) 주최로 진행된 한장총 대

    표회장 인터뷰로 에큐메니칼 소파 순서

    가 있었다. 오전 9시45분(현지시간)에 개

    최한 연합예배는 박람회 부스를 함께 공

    유하는 에콰도르 교회, 프랑스에 있는 독

    일인 교회가 참여했다. 그리고 한국교회

    에서는 한장총 관계자 13명, 장신대 교수

    및 학생 15명, 그리고 방문자 등 40여 명

    이 참석했다. 한장총 종교개혁500주년준

    비위원장 안만길 목사의 영어 사회로 진

    행된 예배에서 채영남 목사는 설교(본문

    민수기9:15-23)를 통해 ‘진정한 개혁은 이

    스라엘이 구름기둥이 가는 곳까지만 가

    고 멈추는 곳에 멈춘, 하나님 중심(stand

    on God-centeredness)’의 중요성을 강조

    했다. 설교 후 주제기도 순서에서는 진정

    한 교회개혁, 한반도 및 세계평화, 선교를

    위하여 기도할 때에 사회자가 한국식 통

    성기도를 제안해 외국 참석자들의 특별한

    경험이었다는 반응이 있었다.

    예배 후 프랑스에 거주하는 독일인 교

    회의 역사와 신앙을 소개했고, 에큐메니

    칼 소파시간에는 독일교회에서 한장총 대

    표회장에 대한 공개인터뷰가 있었다.

    인터뷰에서 한국의 장로교회가 성장한

    이유와 한장총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채영남 목사는 답변에서 “한국교회 성장

    에는 여러 분석과 설명이 있겠으나 광주

    에서 사역한 독일 선교사 서서평(한국이

    름)의 사례로, 버려진 듯한 당시의 어려운

    자들, 한센병자들을 위하여 담요 반 장

    만 남길 정도의 사랑의 희생과 헌신이 있

    었다”며 “이런 예수님 정신만이 사람들을

    감동시킬 수 있다는 것을 오늘의 교회들

    은 교훈을 삼아야 할 것”이라고 해 참석

    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한장총에서 대표회

    장 채영남 목사와 상임회장 유중현 목사,

    안만길 목사, 김창수 목사, 송태섭 목사,

    이재형 목사, 최정봉 목사, 박혁 목사, 원

    형득 장로 그리고 한장총 사무총장 김명

    일목사가 참석했다. 홍은혜 기자

    케리그마신학연구원(원장 김재진 박사)

    이 지난 2013년 봄부터 시작한 ‘칼 바르

    트 교회교의학 73개 명제 세미나’와 2014

    년 6월부터 시작한 ‘디트리히 본회퍼 선

    집 강독’이 지난 6월을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이를 기념해 케리그마신학연구원은 지

    난 7일 ‘칼 바르트 교회교의학 및 디트리

    히 본회퍼 선집 완독 기념 품앗이’ 컨퍼

    런스를 연세대 루스채플 원일한 홀에서

    오전 10시~오후 3시 30분까지 진행했다.

    이날 컨퍼런스는 오전에는 ‘교회론’을,

    오후에는 ‘칭의론’을 주제로 진행, 바르트

    전공 교수와 본회퍼 전공 교수가 발제하

    고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값 없이 주시는 은혜인가, 값싼 은혜인

    가?’를 주제로 발제한 본회퍼 전공자 인

    천성서신학원 정지련 교수는 “본회퍼는,

    루터도 그랬지만 신앙이 너무 지성주의

    가 돼서 교리에 대한 얄팍한 이해에 빠졌

    다는 것을 인정한다”며 “그래서는 아무

    것도 바뀌지 않고 오히려 은혜를 값싸게

    만들지 않았느냐는 얘기다”고 했다.

    정 교수는 “본회퍼가 얘기하고자 하는

    것은 루터가 스콜라 철학의 지성주의를

    극복하고자 나왔는데 또다시 종교개혁

    자 후예들이 정통주의를 만들어서 신앙

    의 어떤 정교한 체계를 만들어놓고 그것

    을 받아들이는게 마치 믿음인양 해서 결

    국은 윤리도 없고 살아있는 신앙도 없는

    것 아니냐는 말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 ‘오직 은혜의 신학’은 정말

    목숨을 걸고 율법에 충실하려고 했던 사

    람이 마지막에 하는 말이 돼야한다는 것

    이다”며 “율법에 정말 진실되이 행하지

    않고서 어떻게 은혜라는 말을 쉽게 쓸

    수 있느냐는 것이다”고 했다.

    이에 김재진 박사는 “바르트나 본회퍼

    는 율법을 강조하는 게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책임성과 감사를 얘기하는

    것이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김 박사는 “인간은 99% 불가능하고

    1% 가능하면 그 결과를 누구에게 돌리

    냐면 1%의 가능성을 가졌던 인간에게 돌

    린다”며 “제가 제 아들의 눈이 뜨인 거나

    제가 12년 동안 대학과 싸우면서 느낀 것

    은 ‘철저하게 나는 죄인이었고 나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고 고백했

    다.

    이어 김 박사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사랑이었다는 것을 아는 순간 내가 어떻

    게 살아야 되겠다는 걸 그때 깨달았다”

    며 “그 전에 의(義)를 행하고 이런 것은

    들었던 교육, 율법적인 것이었다”고 말했

    다.

    그러면서 “바르트는 인간이 죄를 어디

    서 깨닫느냐 했을 때 그리스도를 만나서

    깨닫는다는 것이다”며 “우리가 뭔가 해야

    겠다고 하는 것도 당위론적으로 나오는

    게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깨달았

    을 때 내가 어떻게 해야 되는 걸 누가 가

    르쳐주지 않아도 알게 된다는 것이다”고

    그는 강조했다. 오상아 기자

    www.christiandaily.co.kr오늘의 날씨 | 비 | 기온 22℃/32℃ 구독신청 02-722-8165

    제 844호

    석간

    2017년 7월 10일 월요일 (음력 6월 10일)

    컴패션밴드 ‘좋아요’ 콘서트

    “더위에 지친 심신 위로해”

    본회퍼 “신앙 지성주의가 은혜

    값싸게 만들어” 지적

    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 지역에 설

    립해 운영하고 있는 대학들의 연합체

    인 ‘범아시아·아프리카·아메리카 대학협

    의회’(PAUA)가 7일 오후 온누리교회(담

    임 이재훈 목사) 서빙고 성전 한동홀에서

    ‘PAUA 교육협력재단 창립예배’를 드렸

    다.

    PAUA는 2008년 1월 8일 캄보디아에

    있는 캄보디아 국립기술대학에서 개최된

    제1차 PAUA 컨퍼런스(PAUA 창립총회)

    를 통해 결성이 됐다. 이후 PAUA는 지난

    10년 동안 9차례의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

    했고, 2차례의 PAUA 포럼, 신입교수 세

    미나, 교수훈련 프로그램 등을 진행해 교

    육선교 사역을 연구하고 회원대학을 지원

    해 왔다.

    그러다가 PAUA사역을 보다 더 활성화

    시키고, 체계적이고 공신력 있는 단체로

    일할 필요성이 계속 대두되어 오다가, 작

    년 제9차 PAUA 컨퍼런스가 진해오디던

    2016년 8월 3일, PAUA 사단법인을 설립

    하기로 공식 결의했다. 이후 10개월의 준

    비기간을 거쳐 지난 2017년 6월 7일 사단

    법인 PAUA 교육협력재단이라는 이름으

    로 외교부 소속 비영리기관 인가를 받게

    됐다.

    강성택 교수(PAUA 사무총장)의 사회

    로 열린 예배에서는 장영백 교수(PAUA

    실행이사)가 대표기도를 하고, 강성택 교

    수의 설립 경과보고에 이어 이시영 장로

    (시니어선교한국 상임대표)가 격려사를

    전했다. 이후 손봉호 장로(PAUA 교육협

    력재단 이사장)가 “충성”(고전4:2)이란 제

    목의 메시지를 전했으며, 정인수 목사(국

    제CCC 전 부총재)의 축도로 예배는 마

    무리 됐다.

    이시영 장로는 PAUA의 사단법인 등

    록을 축하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

    되도록 만드는 일에 역점을 두라”고 권

    면했다. 손봉호 장로도 “기독교는 교육의

    종교”라며 PAUA 사역의 중요성을 강조

    하고, “기독교는 증거하는 종교인데 증인

    에게 가장 기본은 진실”이라며 “PAUA가

    사역을 신실하게 잘 감당하기를 바란다”

    고 당부했다.

    한편 사무총장 강성택 교수는 이번 사

    단법인 설립으로 PAUA가 이사를 5~15

    명 둘 수 있으며, “필요한 선교지에 새

    기독교 대학들을 설립해 나갈 것”이라 밝

    혔다. 더불어 이미 한국 선교사들 손으로

    실립 된 수백여 개의 세계 초중고 학교들

    을 도울 예정이며, “이 학교들이 기독교

    정체성을 유지하고, 수준 있는 학교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고 포

    부를 밝혔다.

    PAUA는 현재 17개의 회원대학으로 구

    성되어 있으며, 소속한 국가와 민족을 위

    해 사랑으로 섬길 미래의 지도자들을 양

    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바른 대학 정

    체성 연구 및 지원 ▶PAUA 회원대학 지

    원을 위한 자원 동원 ▶PAUA회원대학

    상호간 교류 및 연합 ▶해외지역의 필요

    한 곳에 대학설립 지원 등의 설립 목적을

    갖고 있으며, 오는 2018년 2월 초 미국

    풀러 신학교에서 제10차 컨퍼런스를 준비

    중에 있다. 홍은혜 기자

    사단법인 PAUA 교육협력

    재단 창립예배 드려

    한국교회연합, 임원회 열고 ‘종교인 과세’ 등 현안 논의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이하 한교연) 제6-5차 임원회가 7월 7일

    오전 11시 한교연 회의실에서 개최돼 한

    국교회 통합에 관한 긴급 현안, 그리고

    특별히 종교인과세 대책을 중점 논의했

    다.

    긴급 현안에 따른 임원회로 소집된 이

    날 회의에서는 특별히 기재부가 내년 1월

    시행을 목표로 종단 대표들을 불러 마련

    한 종교인과세 시행에 따른 간담회 결과

    가 보고됐다.

    종교인과세 대책위원장 권태진 목사는

    보고를 통해 “지금까지 교계가 알고 있는

    내용이 아닌 매우 심각한 문제가 다수

    내포된 종교인과세가 그대로 시행될 경

    우 한국교회 전체가 엄청난 혼란에 빠지

    는 것은 물론 종교계 전체가 공멸할 수

    도 있다는 심각한 위기의식을 느꼈다”고

    보고했다.

    임원들은 목회자 뿐 아니라 한국교회

    의 존폐가 걸린 심각한 현안에 대해 한교

    연이 7대 종단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한국교회 전체가 힘을 모아 대응해 나가

    도록 대표회장과 종교인과세대책위원장

    권태진 목사에게 위임했다.

    또 임원회에서는 한국교회 통합에 관한

    제반 문제들을 점검하고,

    일단 한기총의 8월 임시총회까지 기다

    리되 만일 한기총과의 통합이 바램대로

    진행되지 못하는 상황이 초래될 경우 본

    회와 교단장회의에 속한 교단들을 포함

    해 한국교회를 하나로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하도록 정서영 대표회장과 통합추진

    위원장 고시영 목사에게 위임했다.

    한편 임원회는 한기총 비대위원으로 활

    동하는 모 인사가 주최한 신천지 이만희

    초청포럼에 한교연에 속한 일부 교단의

    인사들도 참석한 것과 관련하여 대책을

    세워달라는 요청에 따라

    이 문제를 바른신앙위원회로 보내 연구

    해 대책을 마련한 후 해당 교단에 한교연

    의 이단사이비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전

    달하기로 했다.

    박용국 기자

    한장총, 獨비텐베르크

    종교개혁박람회 참가

    세계 앞에 선 한장총,

    “한국 장로교 발전은…”

    2017 컴패션밴드 ‘좋아요’ 콘서트가 지난 8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국대 새천년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이정민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은 이날 콘서트에는 배우 차인표, 개그우먼 송은이, 가수 황보와 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 스테이 심태윤, 와러써커스(김재광

    조재신 황세연 고한웅 최희용 오경록) 등이 출연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김경원 객원기자

    케리그마신학硏 ‘칼 바르트 교회교의학 및 디트리히

    본회퍼 선집 완독 기념 품앗이’ 컨퍼런스 개최

    지난 29일, 캐나다 토론토시 놀스욕 멜

    라스턴 광장에서 현재 북한에 억류되어

    있는 큰빛교회 임현수 목사의 무사귀환

    을 위한 기도회가 열렸다고 자유아시아

    방송(RFA)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기도회는 외부 광장에서 열린 것으로

    는 역대 최대규모로 800여명이 넘는 기독

    교계 인사들과 시민들이 모여 성황을 이

    뤘다고 한다. 또한 살마 앳알루잔 상원의

    원, 연방자유당의 알리 에사시 하원의원

    등 정부관련인사들이 참석했고 토론토

    선 등 캐나다 주류언론들도 나와 취재했

    다. 최근 북한에 억류되었다가 돌아온 미

    국 대학생 윔비어의 사망으로 임현수 목

    사의 북한억류에 대한 관심은 더욱 더 수

    면 위로 떠올랐다. 더불어 임 목사의 귀

    한 운동은 캐나다 주류언론을 비롯한 각

    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큰빛교회는 기도회에서 성명서를

    내고 임 목사의 억류에 대한 각계의 우

    려를 전하며 북한당국에 임 목사의 석방

    을 강력히 요청했다. “큰빛교회는 임현수

    목사의 귀환운동에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캐나다 정부는 물론 함께 기도에 동역하

    는 전세계의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

    을 전합니다. 지난 6월 19일 사망한 미국

    인 청년 오토 윔비어의 소식을 접하면서

    현재 북한에 억류되어 있는 임현수목사의

    건강상태를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계속해서 성명서에서는 캐나다정부에서

    임현수 목사를 위해 전문치료진을 파견

    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주며, 임 목사의

    즉각적인 석방을 위해 보다 집중적인 노

    력과 이에 필요한 협상에 적극적으로 임

    해줄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전했다.

    “또한 북한당국은 임현수목사에 대해

    동포애적인 순수한 사랑과 인도주의적 활

    동을 참작하여 조속히 석방해줄것을 다

    시한번 간곡히 요청합니다.” 이날 기도회

    에서는 임현수 목사의 근황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다. 노희송 목사는 “지난달 평

    양에 있는 스웨덴 대사관에서 직접 임 목

    사를 면접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밝히

    고, “임 목사를 만나고 사진을 찍어 가족

    들에게 보내주었다”고 했다. 다만 노 목

    사는 임 목사의 체중이 원래 90킬로에서

    현재 60킬로도 안된다며 건강상태가 계

    속해서 나빠지고 있음을 안타까워 했다.

    그는 “캐나다의 튀르도 총리만이 임현수

    목사의 석방을 이끌어낼 수 있다”며 정부

    의 역할에 큰 기대를 걸었다. 국제부

    캐나다 광장에서 임현수 목사 무사

    귀환 촉구를 위한 대규모 기도회

  • 2 christiandaily.co.kr교계제 844호 2017년 7월 10일 월요일

    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

    표회장 황의춘 목사, 이하 세기총)는 제1

    회 백두산 통일기도회와 제2회 한라산통

    일기도회에 이어 제3회 통일기도회를 러

    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7월 3일부터 6

    일까지 3박 4일간 가졌다. 기도회는 “한

    반도 통일기도회와 발해 역사문화탐방”

    이란 주제로 각 단체 임원등 30여명이 연

    합으로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행사는 세기총 상임회장이면서 대

    표회장으로 있는 기독시민운동중앙협의

    회와 통일선교대학 숭실대학교기독교학대

    학원 총문회(대표회장 김덕수 목사)와 같

    이 연합해 열렸다.

    첫째날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진행된 통

    일기도회는 기독시민운동중앙협의회 주

    관으로 하여 원종문 목사의 설교가 있었

    고, 둘째날은 발해의 역사 현장에서 세기

    총 주관으로 세기총 직전대표회장인 고

    시영 목사가 설교가 했으며, 셋째날은 두

    만강 접경 크라스키노에서 숭실대총동문

    회 주관으로 김덕수 목사의 설교와 김희

    신 목사(통합 피어선 총회장) 의 통성기

    도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진행한 신광수 목사(세기

    총 사무총장)는 “두만강이 보이는 ‘하산

    전투전망대’에서 전원이 무릎을 꿇고 북

    녁땅을 향해 기도하였는데, 통일을 간절

    히 염원하는 3개 기관이 함께 연합기도회

    를 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행사를 기획하고 공동진행한 박

    중호 목사(숭실대학교 기독교학대학원 총

    동문회 시무총장 겸 기독시민운동 중앙

    협의회 기획위원장)는 ‘크라스키노’의 안

    중근 의사와 12명의 애국동지가 1909년

    3월 5일 네번째 손가락을 절단하며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할 것을 다짐한 ‘단지동

    맹비’ 현장에서, 그리고, 1937년 9월 10일

    연해주 에 살던 우리 선조인 고려인 17

    만 여명을, 열차 124대에 나눠 싣고 중앙

    아시아 7개 지역에 강제 이주시켜 결국 5

    만여 동포가 추위와 굶주림에 희생되었던

    비극의 현장 ‘우스리스크의 라즈돌리노예

    역’에서 ‘현장 기도회’를 가졌다는데 의미

    가 있다고 했다.

    이번 통일기도회에서는, 세기총 법인이

    사장 고시영목사의 설교와 함께 ‘민족통

    일과 인문학’, ‘발해역사문화와 우리의 다

    짐’ 등에 대한 강의도 이어져 참석자들에

    게 많은 감동과 은혜의 시간이 됐다.

    아울러 이번 행사를 총괄 주관한 원종

    문 목사(숭실대학교 기독교학대학원 총동

    문회 직전회장 겸 기독시민운동 중앙협의

    회 대표회장, 세기총 상임회장)는 “통일기

    도회를 그동안은 중국쪽 백두산에서 진

    행하였는데 이번 기도회는 최초로 러시아

    땅에서 역사적 현장을 찾아 가서 민족의

    아픔을 가슴에 안고 함께 하나님 앞에

    기도했다는데 의미가 있으며, 우리의 작

    은 기도회가 출발점이 되어 더 많은 기도

    의 불씨가 한반도를 덮게 되기를 소망한

    다”고 밝혔다

    또한 기도회에서는 역사적 현장에 맞게

    우스리스크 ‘발해성터’에서는 김덕수 목사

    가 설교와 더불어, 가곡 ‘선구자’를 불러

    서 우리 선조들의 기상과 조국사랑 정신

    을 다시 새겼으며, 블라디보스토크에서는

    지청자목사가, ‘물이 바다 덮음 같이’ 여

    호와의 영광이 한반도를 덮을 것을 찬양

    하고, 크라스키노에서는 남북 형제 자매

    들이 다시 만날 것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두만강을 바라보면서 ‘신 아리랑’ 을 불

    러서 모든 참가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박용국 기자

    세기총,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제3회 통일기도회 예장합동 총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위원장 진용식 목사, 이하 이대위)를 비

    롯한 8개 교단의 이대위가 동성애를 옹호

    한다며 임보라 목사(섬돌향린교회)의 이

    단성을 조사하기로 한 가운데, 7일 향린

    공동체가 ‘임 목사에 대한 이단성 시비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그녀를 지지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임보라 목사에

    대한 이단사상 조사를 즉시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향린공동체(강남향린교회, 들

    꽃향린교회, 섬돌향린교회, 향린교회)는

    예장합동의 이단성 조사가 아무런 정당성

    을 담보하지 않으며, 신학적 준거도 희박

    할 뿐 아니라 단지 동성애 혐오에 근거한

    교세의 횡포라는 것을 명백히 밝힌다”고

    했다.

    더불어 향린공동체는 “퀴어 신학은 이

    단사상이 아니”라 주장하고, “퀴어 관점

    의 성서해석은 차별을 반대하고 하느님의

    공의를 구현하기 위한 학문적이고 실천적

    인 시도”라며 “편협한 이분법적 선악 구

    도에 사로잡혀 있는 교권주의자들은 억압

    받는 사람들의 편에 서서 목소리를 내고

    성소수자 인권을 옹호하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임보라 목사에 대한 마녀

    몰이 책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행사에서는 김경호 목사(들꽃향

    린교회)와 서병서 목회운영위원장(섬돌향

    린교회), 박진영 목사(로뎀나무 그늘교회),

    상야(常耶) 목사(감리교 퀴어함께 소속

    목회자), 남웅 운영위원장(행동하는 성소

    수자 인권연대) 등이 함께 발언했으며, 윤

    선주 집사(향린교회)와 주계수 집사(강남

    향린교회)가 발언했다.

    질의응답 시간 김경호 목사는 총회가

    대응하기 보다는 목회자 소속 노회에서

    먼저 이 문제를 다루는 것이 순서라는 사

    실을 언급한 후, 임보라 목사가 소속된

    기장 교단 서울노회에서 이 문제에 대해

    대응하지 않기로 했다는 사실을 밝히면

    서 “조만간 노회 결정을 위임 받아 총회

    에서 움직이려 했는데, 노회가 그렇게 결

    정을 해서 총회 관련부서들이 바로 대책

    위를 꾸리고 NCCK 등도 연대하려 논의

    하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용국 기자

    향린공동체, 동성애 옹호로 이단성

    조사 받는 임보라 목사 지지 선언

    목회자이며

    SNS에서 보수

    논객으로 유명

    한 이영진 교

    수(호서대)가

    동성애를 옹호

    하는 퀴어 신

    학을 신천지와

    비교해 강력하

    게 비판한 내

    용이 화제다.

    이영진 교수

    는 “신천치, 퀴어신학(?), 비유와 상징”이

    란 짧은 글을 통해 먼저 “신천지가 비유

    풀이로 유명하고 많은 비유와 상징 중에

    는 기독교에서 전통적으로 쓰던 것들도

    있어 대략 난감할 때가 많지만, 그러나

    생각보다 파급력이 제한적인 것은 그 은

    유가 유치하고 정통하지 못한 까닭에 대

    부분 (문학적) 소양이 떨어지는 사람 정

    도가 넘어가기 때문”이라 했다.

    이 교수는 “비유, 곧 은유라고 하는 것

    은 유에서 종으로, 종에서 유로, 혹은 종

    에서 종으로 유에서 유로, 특히 전혀 다

    른 유와 종으로 옮겨 갈아태우는 일종의

    권능”이라 했다. 가령 ‘디오뉘소스의 잔’

    과 ‘아레스의 방패’ 라고 했을 때, 오로지

    소양을 갖춘 인간만이 ‘디오뉘소스의 방

    패’라는 말을 알아들을 수 있는데, 이때

    ‘디오뉘소스의 잔’에

    속한 무리는 ‘디오뉘소스의 방패’로 건

    너 오는 것으로, 같다고 유추하기 때문

    이란 것이다. 그는 “신천지는 이 대역폭이

    얕은 것”이라 했다.

    그러나 이 교수는 퀴어 신학은 다르다

    했다. 그는 “퀴어 신학 중 ‘예수의 옆구리

    (구멍)’ 상처는 ‘여성의 성기’ 라는 대목

    이 있는데, 예수의 몸에서 (여성처럼) 피

    와 물이 나왔다고 은유한다. 도마에게 손

    가락으로 넣어보라 등으로…”

    라고 말하고, “일반인에게는 신성모독

    과 음란으로 여겨지겠지만, 이 류와 종에

    속한 자들은 실로 구세주의 은유가 아닐

    수 없는 것”이라며 “왜냐하면 ‘아레스의

    방패’에 전용되던 텍스트를 한 방에 끌어

    올 수 있었기 때문”이라 했다.

    그래서 그는 “신천지에는 다소 떨어지

    는 사람이 넘어가지만 퀴어신학에는 비교

    적 지적인 계층이 넘어가기도 하고 지원

    도 아끼지 않는 것”이라 설명하고, “동성

    애 자체가 지적으로 발달한 계층의 놀이

    인 것과도 맥을 같이 한다”면서 “따라서

    이런 신학의

    이름을 도용한 ‘도색’ 컨텐츠는 파급력

    이 신천지 같은 보따리 장수들과는 차원

    이 다르므로 출회, 이단 정죄 등 조속한

    조치가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마지막으로 “동성애자를 피

    해 차원에서 케어하는 정도가 아니라 동

    성애 자체를 지지하는 학문이나 목회자

    등은 진보 보수를 떠나 다 출교시켜야

    한다”고 말하고, “싹을 제거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조은식 기자

    “퀴어신학, 파급력 신천지와는 차원이 달라…

    이단 정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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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린공동체 성도들이 최근 동성애 옹호로 말미암아 8개 주요 교단들로부터 이단성 조사

    를 받게 된 임보라 목사에 대한 지지, 이단 조사에 대한 규탄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은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는 향린공동체 성도들의 모습. 박용국 기자

    호서대 이영진 교수

  • 오는 15일 지난해에 이어 서울광장에서

    동성애를 옹호·홍보하고, 노골적인 성행위

    묘사나 노출로 인해 청소년들의 정신건강

    에도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퀴어행사

    가 교계는 물론 시민사회의 우려에도 강

    행될 예정인 가운데, 국내 최초·최다 에이

    즈 환자들 돌보고 있는 수동연세요양병

    원 염안섭 원장은 “동성애자 등 이른바

    성소수자들에 대한 차별금지법이 발효되

    면 가장 큰 피해를 입는 이들은 (역설적

    으로) 동성애자들이다”고 주장해 주목을

    받았다.

    염안섭 원장은 지난 5일 자유한국당

    인터넷방송인 「정준길의 ‘적반하장’」에

    출연해 동성애와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문

    제점에 대해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

    ■ 에이즈 환자들을 치료하게 된 이유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말기암환자들을

    돌보던 호스피스전문의로 활동하던 중

    염 원장은 이들을 더 적극적으로 진료하

    기 위해 지난 2008년 수동연세요양병원

    을 개원했다.

    그러던 중 우연히 갈 곳 없는 에이즈

    환자 한명의 사연을 듣고 그를 이 병원

    으로 입원시켜 치료하는 것이 종교적(신

    앙적) 신념에 맞는 일이라 생각해 그를

    입원치료한 것이 소문이 나면서, 같은 처

    지의 에이즈 환자들이 연이어 입원치료를

    받게 됐다.

    한 예로 예전에 파고다공원, 지금의 탑

    골공원에는 동성애 에이즈 환자들이 집단

    적으로 노숙자 생활을 하면서, 알콜중독

    에 빠져있으면서 다른 노숙 동성애자들에

    게 500원을 받고 자신의 항문을 파는 성

    매매를 해, 그 돈으로 소주를 또 사먹는

    악순환이 계속된다.

    그런데, 그나마 건강이 악화돼 그런

    생활조차 할 수 없게 되면, 자신의 병원

    으로 전화를 주면 구급차로 이송해 입원

    시키는 식이었다는 것.

    염 원장은 자신이 운영하는 수동연세

    요양병원이 지금까지 무려 70,000여 명의

    에이즈 환자를 진료하게 되면서 요양병원

    으로서는 전무후무 한 기록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고 설명하면서 사실상

    국내 병원 중 가장 에이즈 환자 치료 경

    험이 많은 병원이 이곳이라고 할 수 있다

    고 전했다.

    하지만, 에이즈 환자들이 많이 입원했

    다는 것이 소문이 나게 되면 건강한 환

    자들이 기피하게 될 우려가 있었음에도

    염안섭 원장은 자신이 의사생활을 하면서

    도 야간에 신학교를 다니며 목사 안수를

    받았기에 갈 곳 없는 자, 소외된 환자들

    을 길에서 죽게 하는 것은 자신의 종교

    적 신념에 반하는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

    의 뜻이라고 받아들이고, 망할 각오를 가

    지고 에이즈 환자들을 받아들이기 시작

    했다.

    이에 사회자인 정준길 자유한국당 대

    변인은 “성경에서 하지 말라고 하는 행위

    (동성애)를 한 사람들인데, 그런 사람들

    까지도 돌보는 것이 종교의 가치, 하나님

    의 뜻에 맞다고 생각하느냐”고 질문했다.

    염 원장은 “제가 생각하는 종교적 신념

    은, 죄인까지도 사랑하시는 거대한 신(하

    나님)의 사랑이기에, 그들이 물론 동성애

    라는 잘못된 성행위를 해서 에이즈에 감

    염됐지만, 그분들조차 사랑하라는 거대

    한 신의 뜻이 있다고 판단했고, 그분들을

    돌보는 것 또한 제가 믿는 종교적 신념에

    부합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문제점

    정 대변인은 “어떤 분들은 ‘동성애는

    성적 취향의 문제이기 때문에, 차별 받아

    서는 안 되는 것이고, 또한 그렇기 때문

    에 차별금지법같은 것이 왜 문제가 되느

    냐, 오히려 차별금지법 같은 것들이 만

    들어 져야한다’고 주장하는 분들이 계신

    데... 이런 차별금지법의 문제점이 뭐라고

    생각하는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염안섭 원장은 “사실 저는 차별금

    지법을 반대하는데 목숨을 걸었다고 할

    수 있다”며 “현재도 동성애 단체들로부터

    테러위협을 받고 있다”고 답한 염 원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법을 반대하는 이

    유는 그 법이 통과되면 가장 큰 비해를

    받는 분들이 바로 ‘동성애자들’이기 때문

    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염 원장은 “왜냐하면 차별금

    지법은 말이 좋아 차별금지법이지, 그 속

    성을 들여다 보면, 동성애에 대한 건전한

    비판을 처벌하는 법이다”고 설명했다.

    염 원장에 따르면 그 예로 장애인, 노

    약자 등등은 이미 개별적 차별금지법이

    있고 청소년 등 자기를 스스로 보호하기

    어려운 아동복지법 등 복지라는 이름으

    로 이미 차별을 막을 법이 산재돼 있다.

    계속 법안을 올리고 있는 차별금지법

    은 ‘포괄적 차별금지법’으로 , 그 안에 내

    용을 다 뜯어 보면 이미 개별적 차별금

    지법에 포함돼 있는데, 새로 ‘포괄’이라는

    이름 아래 싹 들어간 것이 ‘동성애 문제’

    와 종교적·사회적으로 물이를 일으킨 ‘이

    단’, 그리고 종북사상이니 주체사상을 가

    진 ‘사상집단’ 등 이 세 가지가 포괄이란

    이름으로 싹 들어간 것이다.

    문제는 이에 대해 건전한 비판을 하면

    그것을 차별이라고 보고 그 비판을 한

    사람을 처벌하겠다는 무시무시한 법이다.

    벌금 1,000만원 또는 2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돼 있다.

    예를 들어 만약 염 원장이 ‘동성애를

    자꾸하게 되면 에이즈에 걸리게 되고 비

    극적 종말에 이를 수 있으니, 동성애를

    피해야 된다’고 말하면, 동성애자가 저를

    차별금지법으로 고발을 하게 된다. 그러

    면 차별했다는 이유로 처벌을 받게 되는

    것이다.

    ■ 지금도 동성애는 ‘합법’…’찜방’ 등

    관련 업소도 성업中

    염 원장은 “현재 동성애자들은 전혀

    차별의 대상이 아니다. 왜냐하면 동성애

    자체는 합법이기 때문에 동성애를 해도

    벌금을 내거나 감옥에 갇히지 않는다”며

    “또 전국에 동성애 성(행위) 관련 업소가

    500여 개 성업 중인데, 대표적인 곳이 ‘찜

    방’(찜질방 아님)인데, 거기서는 하체가 없

    는 가운을 주는데 거기서 그룹 동성애를

    즐기는 소위 ‘에이즈 공장’이라 할 수 있

    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런 행위를 하는 업소가 처벌

    되지 않는다. 이처럼 이미 대한민국은 세

    계 최고수준의 동성애자들의 성적 자유가

    보장된 나라라 할 수 있다는 것이 염 원

    장의 설명이다.

    이런 상황인데고 ‘차별금지법이 왜 필

    요할까?’라는 질문에 대해 ‘그것은 동성애

    에 대한 불편한 진실과 에이즈와의 연관

    성을 말하면 처벌하기 위한 것’이 염 원

    장의 생각이다.

    이에 대해 법조계 출신인 정준길 대변

    인은 “그것은 헌법이 보장하는 ‘양심의

    자유’, ‘종교의 자유’, ‘생각의 자유’, ‘표현

    의 자유’ 등 이런 부분을 못하게 하는 것

    이기에 위헌적 소지가 있는 것 아니냐?”

    고 반문했다.

    그러자 염안섭 원장은 “차별금지법을

    통과시켜 만들고자 하는 세상은, 동성애

    독제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다. 동성

    애 전체주의와 파시즘이다”고 주장했다.

    ■ 동성애와 에이즈의 연관성은 정말

    높은가

    ‘동성애는 동성애고, 에이즈는 에이즈지

    마치 동성애를 하면 에이즈에 당연히 걸

    리는 것처럼 이야기하는 것은 지나치다’

    혹은 ‘너무 단순하게 인과관계를 엮는 것

    이 아니냐’라는 동성애 단체 등의 비판에

    대해 염 원장은 통계자료를 제시했다.

    염 원장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에이즈

    환자의 성비가 93(남성) : 7(여성)이며, 이

    마저도 성비가 남성이 더 늘어나는 추세

    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성애자 사이에서 에이즈가 걸

    리면 남녀 성비가 5:5가 되어야 하는데,

    93:7이란 것은 절대적으로 (에이즈가) 남

    자끼리에서 감염이 되고, 일부 양성애자

    (남녀와 모두 성관계를 맺는 사람)가 남

    성과의 성관계를 통해 에이즈에 감염된

    후에 여성에게도 옮기는 형태가 된다. 그

    래서 대한민국의 에이즈는 남성 간의 성

    행위, 즉 동성애를 통해서 주로 감염되는

    성병이라고 볼 수 있다.

    그나마 여성 에이즈 환자의 경우도 이

    른바 ‘윤락 여성’ 등 성매매 종사자가 아

    니라는 점이 흥미롭다. 윤락 여성은 정기

    적으로 혈액 검사를 받는 등 전수조사를

    하기 때문에 관리가 잘 돼 여기서는 오히

    려 에이즈 환자가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

    염 원장의 설명이다.

    하지만, 여성 에이즈 환자는 안타깝게

    도 일반 주부들에게서 나오고 있다.

    한 예로, 여성이 결혼을 하고 임신까지

    해서 행복한 미래를 꿈꾸고 있었는데, 산

    부인과에서 검진을 해보니 에이즈에 감염

    된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받았다. (산모

    가 에이즈에 걸릴 경우 태아도 감염될 가

    능성이 크기 때문에 의무적으로 산부인

    과에서는 에이즈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그래서 이 여성은 바로 남편에게 전화

    를 걸어 ‘에이즈 감염’ 사실을 알렸지만,

    이 남편은 그날로 핸드폰 번호를 바꾸고

    잠적을 해버렸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이

    남성은 동성애자였고 에이즈 감염인이었

    는데, 그 사실을 숨기고 결혼을 했고 결

    국 아내까지 에이즈에 감염시켰고, 뱃속

    태아까지 에이즈 감염의 위기에 노출시킨

    것이다.

    이 여성이 수동연세병원에 입원해 이

    사실을 밝힌 것이다.

    ■ 동성애와 에이즈의 의학적 연관성

    염안섭 원장의 설명에 따르면 신체 구

    조적으로 볼 때 남성과 여성의 정상적인

    성관계는 질을 통해서 이뤄지기에 출산을

    3 christiandaily.co.kr제 844호 2017년 7월 10일 월요일 동성애

    “차별금지법 제정 시 최대 피해자는 동성애자”

    수동연세요양병원 염안섭 원장,

    자유한국당 인터넷방송 ‘적반하장’ 출연

    지난 5일 자유한국당 인터넷방송 ‘적반하장’에 출연한 염안섭 수동연세요양병원 원장.

    방송 캡춰

    자유한국당 인터넷방송 ‘적반하장’ 진행자인 정준길 자유한국당 대변인. 방송 캡처

  • 4christiandaily.co.kr 동성애 제 844호 2017년 7월 10일 월요일

    이겨낼 정도로 구조가 견고하다. 3층

    (세겹)으로 돼 있기 때문에 성관계 도중

    에도 찢어지지 않는다는 것.

    하지만, 남성 동성애자들이 성관계를

    가질 때는 항문을 이용하게 되는데, 항문

    은 얇은 점막층 하나로 구성돼 있어, 성

    관계를 하게 되면 점막이 찢어지게 되는

    데 찢어지면서 혈관이 노출되고 피가 나

    게 돼 있다. 거기에 사정하게 되면 정액

    안에 있는 에이즈 바이러스(HIV)가 마치

    혈관으로 바늘로 주사한 듯 바로 체내로

    침투하게 된다.

    가천대 길병원 박재형 교수 연구 결과

    에 따르면 동성애자가 에이즈 걸릴 확률

    이 이성애자보다 750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이성애자 간 성관계를 통

    해서는 에이즈 감염이 거의 안 된다고 볼

    수 있다는 것이 염 원장의 주장이다.

    염안섭 원장은 지난 2002년 한 HIV에

    걸린 한 윤락 여성이 그 사실을 숨긴 채

    수차례 지역 남성들과 성관계를 가진 것

    이 밝혀지면서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던졌던 이른바 ‘여수 에이즈 사건’의 경우

    를 예로 들었다.

    염 원장은 “당시 이 지역 남성들에 대

    해 모두 에이즈 검사를 했지만 한 명도

    양성반응이 없었다”며 “이 사건만 봐도

    이성간 에이즈 감염 가능성은 극히 낮음

    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2003년 울산 30대 한 회사원이

    찜질방에서 동성애자와의 단 1회의 성관

    계로 HIV에 감염된 사례를 예를 들며

    “동성애가 얼마나 에이즈에 노출 된 것인

    지 잘 알 수 있다”고 염 원장은 주장했

    다.

    ■ 국내 에이즈 환자 현황과 관리의 문

    염안섭 원장은 “국내 에이즈 환자의 통

    계는 들어난 환자만 1만4,000명이라고 하

    지만, 유엔에이즈(UNAIDS)에 따르면 이

    들어난 환자의 수에 3.8을 곱하면 그것이

    실제 에이즈 환자수라고 하기 때문에, 결

    국 한국의 에이즈 환자 수는 약 6만 명

    으로 보고 있다”며 “드러나지 않은 에이

    즈 환자가 이렇게 많은 이유는, 우리나라

    에서 에이즈 검사의 기본은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익명검사’이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했다.

    예를 들면, 누군가 동성애를 했는데 몸

    에 이상이 나타나, 에이즈에 의심이 될 경

    우에 찾아가는 곳은 병원이 아니라 보건

    소다. 그곳에서 피를 뽑는데, 본인확인을

    하지 않고, 자신의 암호를 정하게 해서

    그걸 채취한 피에 표기해서 중앙혈액원으

    로 보내면, 검사결과가 나오는 1주일 뒤

    에 보건소로 본인이 전화를 해 확인한다.

    직접 찾아가 검사결과를 확인하지 않는

    이유는 혹시 검사한 보건소 담당자가 에

    이즈에 감염된 본인을 알 수 있기 때문이

    란 이유다. 본인이 에이즈에 걸린 것은 국

    가도 알아서는 안 되고, 지구상에 그 누

    구도 그 사실을 알아서는 안 되다는 것

    이다.

    염 원장은 “결국 자신이 에이즈 환자

    임을 세상 누구도 알 수 없고 본인만 알

    수 있기에, 이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에

    이즈를 옮기는 것을 막을 길이 없다”고

    말했다.

    이렇다 보니 청소년 에이즈 환자만 통

    계를 작성한 이후 20배가 늘었고, 현

    재 국가에서 관리하고 있는 에이즈 환

    자만 매년 약 1,000명 이상 늘고 있는

    데, 드러나지 않는 환자까지 합하면 1년에

    5,000~6,000명이 늘고 있는 셈이라는 것

    이 그의 견해다.

    실제, 보건복지부가 만든 ‘제4차 국민건

    강증진종합계획’에 따르면 국내 청소년과

    청년의 에이즈 감염인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15세에서 19세 남성은 2000년 2명

    에서 2015년 41명으로 20배 증가하였고,

    20~24세 남성은 2000년 15명에서 2015년

    에 185명으로 12배 증가하였다.

    특히, 총소년 에이즈 환자가 20배 증가

    한 것은 동성애의 독특한 문화(?)인 ‘바

    텀알바’ 때문이다. 바텀알바란 비동성애자

    인 청소년이 용돈 마련을 위해 자신의 신

    체(항문)을 남성 동성애자(게이)에게 판매

    하는 행위다. 시간당 3만원인 바텀알바는

    주로 스마트폰 앱을 통해 구하고 있다.

    결국 3만원 때문에 청소년들이 에이즈

    에 걸려 오는 것이다.

    ■ 지나친 에이즈 한자에 대한 복지가

    오히려 에이즈 부추겨

    사회자 정준길 대변인의 ‘에이즈는 죽

    음에 이르는 병인가?’라는 질문에 염안섭

    원장은 “꼭 그렇지만은 않다. 약만 잘 먹

    으면 최장 30년을 더 살 수 있다”고 답변

    했다.

    염 원장은 “한 달에 에이즈 치료약의

    본임 부담금이 60만원(전체 금액의 10%)

    이다. 즉 에이즈 약값은 600만원이란 의

    미다. 하지만 이마저도 환자 본인이 60만

    원에 대한 영수증을 보건소에 제출하면

    현금으로 60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어, 실

    제로는 에이즈환자는 약값을 한 푼도 쓰

    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염 원장은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는

    에이즈환자의 약값은 물론, 치료비와 입

    원비, 심지어 간병비까지 지원받으며, 여기

    에 제주도 에이즈 환자가 서울로 진료를

    받을 경우 왕복 비행기 티켓비까지 모두

    국가가 지원한다”고 말했다.

    염 원장의 설명에서 더 충격적인 것은

    에이즈 환자의 완벽한 노후보장까지 국가

    가 세금을 통해 지원해 준다는 것이다.

    염안섭 원장은 “에이즈환자가 요양병원

    에 입원하면 그 비용(100~250만원)이 죽

    을 때까지 무료”라며 “요양병원 생활하다

    가 집으로 가서 쉬고 싶다고 하면, 반찬

    까지 집으로 배달해준다”고 말했다.

    이 같은 에이즈 환자에 대한 국가의 넘

    치는 대우로 인해 의료계에서는 ‘에이즈

    환자는 이미 귀족화 됐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에이즈 환자들이 국가보훈대상자

    보다 훨씬 좋은 대우를 받고 있다는 것

    이 염 원장의 주장이다.

    염 원장은 또 “미국은 물론 아프리카도

    매년 에이즈 환자가 줄어드는데, 유독 한

    국만 (에이즈 환자가) 늘어나는 것은 이

    런 과도한 에이즈 복지정책의 영향이 클

    것이다”고 덧붙였다.

    ■ 진실 숨기고 ‘동성애 미화’ 서울광장

    퀴어행사 강행에 유감

    특히, 오는 15일 서울광장에서 진행하

    는 동성애 행사(퀴어문화축제)에 대해 염

    안섭 원장은 큰 우려를 나타냈다.

    염 원장은 “매독 하나만 봐도 미국 매

    독 환자의 75%가 동성애자다”라며 “성

    병을 항상 달고 사는 사람이 동성애자인

    데... 이런 처참한 진실을 그대로 보여주기

    보다는 마치 이것이 전혀 문제 없는 것처

    럼 이렇게 공개적으로 포장한다는 것이

    굉장히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서울광장 동성애 행사장

    에서는 남녀 성기 모양의 쿠기와 칼라 포

    르노 책자(제목인 ‘윤 병장’)를 버젓이 미

    성년자들에게도 보여주고 있었다”며 “이

    같은 행위가 공연음란죄에 해당됨에도 처

    벌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염 원장은 동성애와 차별금지법

    등에 대한 문제점을 공개적으로 지적·비

    판하고 있어, 동성애 진영으로부터 테러

    의 위혐 등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것

    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 했다.

    동성애자 측에서 협박문자를 보내는데,

    ‘이태원에 동성애자 20여 명 풀어서 성폭

    행하겠다’는 내용으로 보내는데, 염안섭

    원장 본인은 물론, 가족의 신원을 파악해

    서 아내와 자녀, 그리고 70대 아버지에게

    이르기까지 같은 내용의 테러문자를 보낸

    다는 것이다.

    하지만 염안섭 원장은 “제가 옳다고 생

    각하는 일을 하고 있기에, 그것(테러)에

    신경 안 쓰고 가던길을 가려고 한다고

    했다”고 각오를 밝혔다. 장세규 기자

    무대는 캄캄하다. 그리고 잠시 숨 막히

    는 긴장이 좁은 극장 안 공기를 팽팽하게

    부풀린다. 무언가 낯선 괴물이 등장할 듯

    정면의 무대는 꿈속처럼 아득하다. 순간

    빛을 갈망하는 욕구가 내면에서 꿈틀댄

    다. 어둠 속에 갇힌 본능과 그 본능을 밀

    어내려는 의지의 격렬한 맞부딪침. 그 순

    간 빛이 쏟아진다.

    재훈은 여느 때처럼 무거운 밤을 보내

    고 귀가했다. 그러나 승교는 집에 없다.

    재훈은 소파에 쓰러져 곤한 잠을 자다가

    전화를 받고 황급히 뛰쳐나간다. 그가 간

    곳은 어디일까.

    승교는 자신의 실체를 모르는 친구로

    부터 단체미팅에 나가자는 재촉을 받지만

    주저하고 갈등한다. 그냥 모른 척 시치미

    를 떼고 참석하면 간단하지만, 그는 그

    정도로 능숙하게 자신을 기만하는 데 서

    투르다. 그러한 승교의 결벽증은 오히려

    동거하고 있는 재훈에 대한 집착으로 발

    전한다.

    는 동성애라는 무거운 주

    제뿐만 아니라 타이틀까지 전면에 내세

    우길 주저하지 않는다. 이는 한국공연문

    화계에서 볼 때 약간 무모하면서도 도발

    적인 일이다. 게이관객이 상당수를 차지

    하는 브로드웨이라면 모를까, 그런 타이

    틀로 승부수를 던진 건 일종의 모험이다.

    하지만 그 모험이 비극보다는 희극적 결

    말, 좋은 파장을 일으켰으면 한다.

    아직 대한민국에선 동성애가 입에 올리

    기 쉽지 않은 금기어(禁忌語)다. 이는 그

    실체를 가늠하기 쉽지 않아 대화테이블에

    올려놓길 두려워하거나 회피하기 때문이

    며, 강한 거부감을 갖거나 반대목소리를

    높이기 때문이다. 그러한 본능적 방어노

    력에도 불구하고 동성애는 음지와 SNS에

    서 맹렬히 독버섯처럼 번지고 있다. 일반

    국민정서와 달리 동성애는 방송과 언론에

    서 매우 편향적으로 다뤄지고 있고, 비판

    적이기보다는 상당히 호의적이다. 정치적

    의도와 상업적 의도가 교묘히 협잡(挾雜)

    한 결과지만, 대중은 그 속셈을 알아차리

    지 못한다. 그럴수록 호기심 많은 청소년

    들은 더욱 관심을 갖게 되고, 실제 겁 없

    이 동성어른에게 돈 받고 몸 파는 바텀

    알바로 나서는 친구들까지 있다. 이처럼

    슬프고 비극적인 현실을 어떻게 담아낼

    수 있을까. 그래서 결국 는

    끈적한 분위기를 걷어내고 약간 드라이한

    정공법으로 풀어간다.

    그런데 동성애를 전면에 내세운 상투

    적 동성애코드 연극보다도 오히려 극적

    긴장이 팽팽하고 재미있다. 이는 주인공

    두 사람의 첨예한 갈등이 중심축으로 기

    능하기 때문이다. 어떻게 만났는지 굳이

    알 필요 없는 두 남자청년이 이미 한 지

    붕 아래 살고 있는데, 두 사람이 제삼자

    개입 없이 끊임없이 민낯으로 맞부딪치기

    때문이다. 쉴 새 없이 울리는 핸드폰 벨

    은 극적 몰입을 방해하는 듯하지만, 현실

    감도 더해준다. 그런 면에서 는 오히려 동성애자의 심리갈등을 가감

    없이 보여주고 있다.

    법대생 승교와 비(非)대학생 재훈의 알

    콩달콩한 러브라인은 재훈의 잦은 외박

    과 승교에게 풍기는 낯선 여자 향수냄새,

    승교 엄마의 전화와 가족모임, 그리고 엄

    마의 강압에 의한 정신과의사와의 대면과

    갈등, 홀로 남은 외로운 재훈의 고립감

    등으로 위태롭게 지탱된다. 결국 재훈은

    외로움을 못 이겨 다시 클럽에서 광란의

    하룻밤을 보낸다. 재훈을 저토록 외롭고

    미치게 만든 범인은 누굴까. 연극은 말미

    에서 애정 결핍한 가족과 성폭행한 학창

    시절 친구들과 군대선임을 공범(共犯)으

    로 지목한다. 동성애자들은 불행한 과거

    에 발목이 잡힌 피해자이며 사랑으로 돌

    봐야 할 대상이라는 은유적 메시지. 아울

    러 훨씬 유복한 환경에서 자랐지만 아버

    지로부터 충분한 애정을 공급받지 못해

    외로운 유년기를 보낸 승교에 대한 연민.

    연극은 우리에게 동성애자들을 어떤 시

    선으로 바라보아야 하는지 아프게 질문

    한다. 그 순간 동성애자인 재훈과 승교에

    대해 처음부터 가졌던 불편하고 거북한

    시선이 걷히고, 오히려 안타깝게 느껴지

    고, 자발적으로 돕고픈 충동을 불러일으

    킨다. 하지만 연극은 승교가 정신과의사

    와 만나고 재훈이 전도사 선배와 만나는

    지점에서 반전을 예고한다. 동성애에 대해

    아무런 거리낌 없이 즐겼던 두 사람은 비

    로소 동성애의 또 다른 얼굴, 어두운 이

    면을 발견한다. 하나는 과학이고, 또 다

    른 하나는 종교다.

    결국 동성애는 과학적 진실에 의해 균

    열을 일으킬 수 있고, 신앙적 확신에 의

    해 붕괴될 수 있음을 암시한다. 이는 동

    성애자가 선천적으로 태어났으므로 치료

    불가능하다는 통념을 여지없이 깨뜨리는

    것이다.

    극은 점점 클라이맥스로 치닫고 선배

    와 만나 외박한 후 고민하며 집으로 돌

    아온 재훈이 승교와의 관계를 굳히려는

    순간, 갑자기 걸려온 전화를 승교가 받

    게 된다. 진실의 폭로. 격렬한 논쟁. 전

    화를 건 사람이 재훈의 하룻밤 상대임을

    알게 된 승교는 참을 수 없는 분노를 폭

    발시킨다. 동성애자는 원래 항문으로 성

    교하는 그런 저질습성의 존재가 아니냐고

    빈정거리는 승교, 맞대응하는 재훈, 별안

    간 분노의 감정으로 몸을 덮치려다가 뺨

    을 맞고 정신 차리는 승교. 이미 신뢰의

    기반이 무너진 두 사람. 그럼에도 재훈은

    끝까지 승교에게 다가가려 한다. 자신의

    잘못을 용서받고 화해하고 싶었기 때문이

    다.

    그러나 승교는 몇 달이 지나도 냉전에

    서 헤어 나오지 못한다. 그만큼 승교의

    집착이 더 깊었던 까닭이다. 이미 거처를

    처분하고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스트레

    스상황, 그리고 재훈에 대한 배신감과 자

    신에 대한 모멸감이 맞물려 승교는 걷잡

    을 수 없이 무너진다. 그러다 결국 자신

    에 대한 혐오(嫌惡)를 극복 못한 채 비극

    적인 선택을 한다. 그에 반해 오히려 더

    욱 불행한 환경에서 자랐고, 더 많은 상

    처가 있었음에도 재훈은 구원을 받는다.

    신앙선배의 기도와 적극적인 권면에 힘입

    어서.

    는 동성애수렁에 깊이 빠

    져 어둠 속을 헤매는 이들에게도 의당 빛

    을 비춰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그들

    에게 구원의 길로 돌아서는 ‘빛 찾기 과

    정’, 그리고 동성애에 호기심을 갖거나 동

    경하는 이들을 ‘경계하는 목적’의 교육연

    극이다. 아울러 동성애의 감춰진 이면에

    대해서 많은 과학적 지식정보도 제공한

    다. 그러나 그 빛을 발견하는 건 결코 쉬

    운 일도 간단한 일도 아니다. 어쩌면 절

    망의 극한까지 경험해야 할지도 모른다.

    끝으로, 는 동성애옹호

    일색인 문화예술계에 처음으로 반기(反

    旗)를 든 작품이다. 동성애의 심각한 실

    상에 충격을 받은 작가 겸 극단 대표가

    대학로에서 경희대 앞으로 극장을 옮긴

    후 배우오디션까지 거쳐 공들여 만든 연

    극이다. 경제적으로 넉넉지 않은 상황에

    서 오직 이 땅의 청소년과 대학생들을 동

    성애의 수렁에서 건져내야겠다는 신념으

    로 사비를 출연해 만든 연극이 결코 사

    장되어선 안 될 것이다.

    이번 공연을 기점으로 동성애 주제의

    차기작이 계속 올려질 것이기에, 많은 학

    교와 교회의 단체관람, 개인관람을 기대

    한다.

    ■ 공연 문의 010-7516-1126 시인/소설

    가/결혼사역자/반동성애운동가 헤세드

    결혼문화선교회 대표 www.hesedwem.

    net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대표 www.

    antihomo.net

    [주요셉의 문화비평] 연극무대 속

    ‘동성애’의 아픔과 교훈

    “고뇌와 갈등 끝은 나락일까 구원일까”

    연극 ‘동성애’의 한 장면. 요셉 목사 제공

    연극 ‘동성애’ 출연진과 연출팀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주요셉 목사 제공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대표 주요셉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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