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혁신 후원회원 1% 달성 캠페인www.교육혁신.org/files/hsb_2011_03.pd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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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혁신 후원회원 1% 달성 캠페인 후원을 연장해 주세요 이냐시오 교육혁신 회원들을 위한 가정 미사를 봉헌 합니다! 하여, 회원 한 분 한분이 친구들을 초대하여 회원의 수를 늘리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기존에 종료된 회원이나 만기가 다가온 회원들이 후원을 갱신하거나 연장시키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09년 이후 후원을 종료한 회원은 246명입니다. 이런 저런 개인적인 사유로 인해 후원을 종료한 분들도 있지만, 약정했던 기간이 끝나는 줄도 모르고 종료된 분들도 있습니다. 2009년 이후 현재까지 약정이 만료되어 종료한 후원회원 중 개인적인 사유로 일시정지나 종료, 혹은 해지를 원하시는 분외에 자동 종료된 분들이 51명이 계십니다. 혹여,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후원이 종료되셨다면, 여전히 교육혁신의 길에 동참하시고 싶으시다면 후원을 연장해 주십시오. 연장하는 방법은 담당자에게 전화 한 통화만 하시면 됩니다. 교육혁신의 큰 길에 함께 해주신 후원회원 분들의 가정을 위한 미사를 봉헌하고자 합니다. 장소의 문제로, 일단은 서울, 경기, 인천지역 회원들을 대상으로 미사를 시작하였습니다. 곧 전국 회원들을 위한 미사로 확장되기를 기원합니다. 첫 미사는 10월 19일 예수회센터에서 봉헌되었습니다. 이후 한 달에 두 차례 후원회원을 미사를 봉헌하고자 하며, 자세한 일정과 장소는 개별 문자와 메일로 알려드릴 것을 약속합니다. 하여, 전화번호가 변경되신 분들은 사무실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후원 자동 종료자 명단 이승숙, 김경선, 이양영, 이경미, 박마리아, 김윤정, 김덕자, 이옥순, 이현숙, 윤충노, 오현자, 박준철, 김봉덕, 최신호, 구선옥, 박광영, 신수진, 정원우, 조기철, 주석태, 임춘자, 이성자, 박희영, 정제천, 장공선, 이대영, 배수정, 김정훈, 김영희, 김영순, 김선자, 김복례, 김미라, 김미영, 정미연, 이보라, 양숙자, 김승희, 박희규, 백경숙, 신숙향, 허묘숙, 김동열, 이수민, 조진선, 최미라, 박은선, 김진화, 유정숙, 이혜령, 장수정(이상 51명) *후원연장 신청(02-705-8102, 담당자 : 노태근) 하늘이 기뻐하는 일은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일들이 저절로 풀려나간다고 합니다. 유시찬 신부님의 교육혁신에 대한 의지와 철학은 이렇듯 그 목소리조차 들리지 않는 곳으로 퍼져나가, 사람을 엮고 일들을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2011년 여름호 발송 이후 교육혁신의 큰 뜻에 함께할 새로운 회원들의 약정서를 30부 이상 받아 보았습니다. 그 외에도 만기가 다가온 회원들은 후원을 추가 연장시켜 주셨으며, 오래전에 종료된 회원들은 손수 전화를 걸어 후원 갱신을 요청하시기도 하셨습니다. 성기남(필로미나) 회원은 작년 한국을 방문했을 때, 지인을 통해 유시찬 신부님의 교육혁신 철학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그것이 한국에서 꼭 필요한 교육임을 확신했습니다. 올 가을 HRD 콘퍼런스 2011이 한국에서 열렸을 때, 성기남 회원은 산업인력공단의 의뢰로 미국 내에서 강사를 섭외하고 일정을 관리하는 일을 맡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섭외한 7명의 강사에게 교육혁신에 대한 유 신부님의 생각을 전하며, 이러한 교육이 한국에서 이루어지는데 보탬이 되어 달라고 설득하였고, 이들은 자신들의 강의료 전액을 교육혁신과 몇 몇 사회복지 기관을 위해 써달라고 기탁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의 여정 중에 서강대학교를 방문한 HRD 콘퍼런스 기조연설자 Timm Esque와 Six boxes이론의 창시자 Carl Binder 박사는 이사장님의 교육철학에 깊은 관심을 보였고, 서강대학교가 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꾸어 가는 일을 지속적으로 목격하고 싶다는 뜻을 유 신부님께 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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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혁신 후원회원 1% 달성 캠페인

    후원을 연장해 주세요

    이냐시오 교육혁신 회원들을 위한 가정 미사를 봉헌 합니다!

    하여, 회원 한 분 한분이 친구들을 초대하여 회원의 수를 늘리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기존에 종료된 회원이나 만기가 다가온 회원들이 후원을 갱신하거나 연장시키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09년 이후 후원을 종료한 회원은 246명입니다. 이런 저런 개인적인 사유로 인해 후원을 종료한 분들도 있지만, 약정했던 기간이 끝나는 줄도 모르고 종료된 분들도 있습니다. 2009년 이후

    현재까지 약정이 만료되어 종료한 후원회원 중 개인적인 사유로 일시정지나 종료, 혹은 해지를 원하시는 분외에 자동 종료된 분들이 51명이 계십니다. 혹여,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후원이 종료되셨다면, 여전히 교육혁신의 길에 동참하시고 싶으시다면 후원을 연장해 주십시오. 연장하는 방법은 담당자에게 전화 한 통화만 하시면 됩니다.

    교육혁신의 큰 길에 함께 해주신 후원회원 분들의 가정을 위한 미사를 봉헌하고자 합니다. 장소의 문제로, 일단은 서울, 경기, 인천지역 회원들을 대상으로 미사를 시작하였습니다. 곧 전국 회원들을 위한 미사로 확장되기를 기원합니다. 첫 미사는 10월 19일

    예수회센터에서 봉헌되었습니다. 이후 한 달에 두 차례 후원회원을 미사를 봉헌하고자 하며, 자세한 일정과 장소는 개별 문자와 메일로 알려드릴 것을 약속합니다. 하여, 전화번호가 변경되신 분들은 사무실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후원 자동 종료자 명단이승숙, 김경선, 이양영, 이경미, 박마리아, 김윤정, 김덕자, 이옥순, 이현숙, 윤충노, 오현자, 박준철, 김봉덕,

    최신호, 구선옥, 박광영, 신수진, 정원우, 조기철, 주석태, 임춘자, 이성자, 박희영, 정제천, 장공선, 이대영,

    배수정, 김정훈, 김영희, 김영순, 김선자, 김복례, 김미라, 김미영, 정미연, 이보라, 양숙자, 김승희, 박희규,

    백경숙, 신숙향, 허묘숙, 김동열, 이수민, 조진선, 최미라, 박은선, 김진화, 유정숙, 이혜령, 장수정(이상 51명)

    *후원연장 신청(02-705-8102, 담당자 : 노태근)

    하늘이 기뻐하는 일은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일들이 저절로 풀려나간다고 합니다. 유시찬 신부님의 교육혁신에 대한 의지와 철학은 이렇듯 그 목소리조차 들리지 않는 곳으로 퍼져나가, 사람을 엮고 일들을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2011년 여름호 발송 이후 교육혁신의

    큰 뜻에 함께할 새로운 회원들의 약정서를 30부 이상 받아 보았습니다. 그 외에도 만기가 다가온 회원들은 후원을 추가 연장시켜 주셨으며, 오래전에 종료된 회원들은 손수 전화를 걸어 후원 갱신을 요청하시기도 하셨습니다.

    성기남(필로미나) 회원은 작년 한국을 방문했을 때, 지인을 통해 유시찬 신부님의 교육혁신 철학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그것이 한국에서 꼭 필요한 교육임을 확신했습니다. 올 가을 HRD콘퍼런스 2011이 한국에서 열렸을 때, 성기남 회원은 산업인력공단의 의뢰로 미국 내에서 강사를 섭외하고 일정을 관리하는 일을 맡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섭외한 7명의 강사에게 교육혁신에 대한 유 신부님의 생각을 전하며, 이러한 교육이 한국에서 이루어지는데

    보탬이 되어 달라고 설득하였고, 이들은 자신들의 강의료 전액을 교육혁신과 몇 몇 사회복지 기관을 위해 써달라고 기탁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의 여정 중에 서강대학교를 방문한 HRD 콘퍼런스 기조연설자 Timm Esque와 Six boxes이론의 창시자 Carl Binder 박사는 이사장님의 교육철학에 깊은 관심을 보였고, 서강대학교가 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꾸어 가는 일을 지속적으로 목격하고 싶다는 뜻을 유 신부님께 전하였습니다.

  • 후원 결산 - 2011년 1월-2011년 9월

    ●CMS 강길조, 강대유, 강상완, 강성숙, 강숙이, 강영순, 강영희, 강윤숙, 강정숙, 강정애, 강질예, 강춘선, 강현성, 고대호, 고영건, 공정숙, 구선옥, 구유화, 권대주, 권성순, 권영광, 권정미, 권정자, 권태순, 권태희, 권혁욱, 김경선, 김경순, 김경은, 김경호, 김경흔, 김경희, 김귀자, 김금련, 김기성, 김난겸, 김남영, 김다함, 김대홍, 김덕자, 김동현, 김두자, 김두환, 김득원, 김명선, 김명순, 김명희, 김미경, 김미나, 김민경, 김민규, 김민정, 김범곤, 김보미, 김봉덕, 김봉순, 김상봉, 김선경, 김선애, 김선옥, 김선희, 김성미, 김성아, 김성자, 김성천, 김성희, 김수경, 김숙경, 김숙자, 김숙향, 김순오, 김승희, 김시태, 김안래, 김에스더, 김여진, 김여하, 김연서, 김연숙, 김연옥, 김연태, 김연희, 김영규, 김영숙, 김영옥, 김영찬, 김영희, 김옥자, 김용석, 김용해, 김윤정, 김은경, 김은록, 김은미, 김은희, 김인순, 김정란, 김정례, 김정미, 김정섭, 김정숙(광주), 김정숙(순천), 김정자, 김정태, 김정희(광주), 김정희(서울), 김종국,김종두,김종열, 김종우, 김종택, 김주현, 김지윤, 김진옥, 김차순, 김차진, 김창석, 김향자, 김현중, 김형기, 김형옥, 김홍희, 김화석, 김효은, 김휘순, 김희옥, 나미향, 나상필, 나영숙, 나종학, 나혜정, 남길용, 남욱찬, 남태중, 노동규, 노수갑, 노순남, 노일선, 다즈종합건축사무소(주), 도라지, 도서출판하우, 류제현, 류호식, 마길님, 마순심, 마애단, 마팽화, 문순희, 문영선, 민연식, 박강원, 박광영, 박마리아, 박무진,박문길, 박미숙, 박병건, 박보연, 박봉희, 박상산, 박상희, 박석주, 박소연, 박숙자, 박순규, 박순옥(대전), 박순옥(서울), 박순희, 박시남, 박아그네스, 박양진, 박용숙(광주),박용숙(진접), 박윤숙, 박은선, 박은자, 박은희, 박재성, 박정자, 박정희, 박주홍, 박준철, 박춘옥, 박하진, 박향미, 박혜원, 박화목, 박화자, 박희규, 방세솔, 방옥순, 방혁, 배대균, 배정희, 배진아, 백수경, 백승자, 백정현, 백형숙, 변동문, 봉명화, 서갑주, 서덕순, 서병길, 서윤금, 서윤호, 서정자, 설인정, 성승경, 소권임, 손미숙, 손병석, 손태옥, 송순희, 송애영, 송유찬, 신상우, 신수진, 신숙원, 신옥래, 신인덕, 신정애, 신정자, 신정희, 신진성, 안병란, 안병억, 안옥경, 안윤수, 안종욱, 안현숙, 양경수, 양광복, 양동위, 양승대, 양월금, 양조자, 양행자, 엄혜영, 여선영, 오기선, 오상구, 오석원, 오석준, 오태순, 오현자, 옥유화, 용경희, 우복련, 우선숙, 우종희, 유경숙, 유금옥, 유난희, 유시찬, 유연숙, 유영란, 유인자, 유정인, 유준자, 유춘순, 유화득, 유희숙, 윤경원, 윤명자, 윤양현, 윤영순, 윤정석, 윤정희, 윤종환, 윤종희, 윤창호, 윤충노, 윤혜원, 윤희정, 이경미, 이경숙, 이경우, 이경욱, 이고은, 이금옥, 이대중, 이데라사, 이두이, 이명성, 이명욱, 이명희, 이문기, 이문헌, 이문호, 이미연, 이미영, 이복동, 이선옥, 이선희, 이성연, 이성희, 이소례, 이소운, 이수덕, 이수정, 이숙자, 이숙향, 이숙희, 이순정, 이승숙, 이아란, 이애경, 이양상, 이양영, 이양희, 이연희, 이영숙(서울), 이영숙(부산 금정구), 이영숙(부산 영도구), 이영인, 이옥순, 이옥자, 이완기, 이용화, 이은숙, 이은영, 이인숙, 이재영, 이재옥, 이재정, 이점분, 이정림, 이정웅, 이정일, 이정희, 이지은, 이지호, 이진규, 이진석, 이진자, 이춘자(서울), 이춘자(부천), 이필숙, 이현숙(서울), 이현숙(용인), 이혜련, 이혜연, 이혜영, 이혜진, 이화남, 이화영,이효신, 이훈, 이희숙, 임계숙, 임미옥, 임성관, 임순화, 임영숙, 임원주, 임재수, 장선숙, 장수희, 장영남, 장우진, 장유희, 장은봉, 장정옥, 장종자, 장창남, 전경숙, 전명순, 전신정, 전연화, 전영수, 전은숙, 전을숙, 전의순, 전정연, 정경숙, 정기삼, 정대철, 정덕현, 정득봉, 정명숙, 정선희, 정성완, 정수연, 정순남, 정순옥, 정순택, 정승현, 정연옥, 정영숙, 정영애, 정왕진, 정원, 정원우, 정정건, 정주인, 정진민, 정태동, 정헌옥, 정혜선, 정희순, 제미례, 조기철, 조명숙, 조무진, 조성호, 조영주, 조은영, 조정신, 조정희, 조찬연, 조현숙, 조현옥, 조현철, 주석태, 주선영, 주영희, 지난영, 천정민, 최금선, 최기웅, 최남수, 최미숙, 최미자, 최선이, 최숙, 최순영, 최신은, 최신호, 최영미, 최영혜, 최운정, 최웅진, 최은미, 최정옥, 최정혜, 최창해, 최화규, 추춘호, 탁봉요, 표영해, 한상춘, 한영주, 한형윤, 현영화, 호용기, 홍선희, 홍옥란, 홍종선, 황석렬, 황선임, 황인자, 황인정, 황일숙, SUH JURNEY JUNGIM(이상 455명)

    ●급여이체 김달원, 김문식, 김형미, 노태근, 박송희, 송지선, 신정인, 심지훈, 오종서, 윤리나, 은재설, 이관수, 이영식, 이영옥, 이윤철, 이정구, 장수연, 전주희, 정양희, 정희진, 최순주, 현정민, 홍은(이상 23명)

    ●무통장 강희숙, 고형숙, 권인락, 김미자, 김선영, 김성옥, 김숙자, 김용자, 김창수, 김청이, 김현상, 김효은, 나승희, 남유순, 노은숙, 류제현, 박근영, 박승옥, 박윤민, 배분순,서견자, 서양자, 성상모, 송관욱, 신동윤, 안현숙, 양숙자, 예수의소화수녀회, 오덕기, 유경인, 유명자, 유한근, 이군옥, 이명옥(김포), 이명옥(남양주), 이명희, 이정희, 임해경, 장애리, 정선옥, 정순희, 정춘홍, 조경희, 조민희, (주)태아씨앤씨, 차영월, 채서일, 한경숙, 홍영희, 홍현숙(이상 50명, 2명 CMS와 중복)

    ●일시금 강재열, 강현자, 김해옥, 박옥란, 박주연, 범택균, 성기남, 신봉동 성당, 안영훈, 양승범, 유동운, 유시찬, 이경주, 이영애, 이호연, 정갑순, 정보경, 최영미, 최은희(이상 19명, 2명 CMS와 중복)

    ●미국회원 진효성, 김숙령, 육양순, 김진엽, 추상협, 박 세라피나, 김 요안나, 박 요한, 도경애, 안 마리아, 박 미카엘라, 김윤경, 박 경, 윤숙희, 전정규, 이애란, 임숙희, 장재욱, 박경미, Kim, Young G. 김 미카엘, 송 요셉, 박희숙, 박미남, 윤혜연, 송 안드레아, 남양원, 강예순, 전문석, 김인옥, 정진희, 김광호, 김삼윤, 박영원, 박성화, 위이성, 최영철, 정로사, 이정화, 김보나, 최명수, 박선자, 임 율리아, 이옥순, 김화선, 박 베로니카, 송채령, 조 베로니카, 익명 2인(이상 51명)

    2011년 9월 현재 후원자 명단

    2011년 9월 현재 납부자 598명, 납부금액 106,650,598원입니다.

    •CMS : 455명 •급여이체 : 23명•일시금 : 19명(2명 CMS중복)

    •무통장 : 57명(2명 CMS중복)•미국회원 : 51명(익명 2명)

    2011년 9월 현재 후원회원: 598명

  • 2011년 10월호 Vol. 04

    이사장 유시찬 신부

    두루 평안들 하신지요?이곳 한국은 지난 여름 동안 지리할 정도로 비가 많아 햇빛을 보기 힘들었는데, 지금은 그에 대한 미안함의 보답이라도 하듯 맑고 푸른 전형적인 가을 하늘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몸만 아니라 마음도 쇄락해지는 듯합니다. 옛 성현들의 말씀에 의하면, 무릇 글에는 도(道)가 담겨 있어야 한다고 하는데 그저 신변잡기나 늘어 놓는 것 아닌가 하는 두려움이 가슴을 졸이게 합니다. 늘 그러하긴 하지만 교육혁신을 위해 정신과 물질로 후원해 주고 계신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여유가 있는 가운데 조금씩 후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살아가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올바름을 분별하고 그것을 좇기 위해 자신의 일부를 떼내어 후원해 주고 계시기 때문에 그 마음과 정성들이 더욱더 가슴에 사무쳐 오는 것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초등학교부터 대학 교육에 이르기까지 한결같이 지식 중심의 공부만 이뤄지고 있습니다. 하여 어느 누구 못지 않게 공부를 많이 했고 성적이 좋은 사람들이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요직을 차지하며 국가를 경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반 서민들의 아픔과 괴로움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빈익빈 부익부의 양극화 현상은 더욱 심화되고 있고, 어느 누구든 공통적으로 지니고 있는 인간으로서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은 빛바랜 서책 속에서나 뒹굴고 있는 형편입니다. 이에 대한 근본 원인은 우리의 교육 안에 영성교육이

    빠져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영성이란 말이 보편화되고 익숙해지지 않아 많은 오해가 있긴 합니다만 달리 적당한 단어를 찾아낼 수가 없습니다. 이는 단순히 종교교육을 시켜 신자들을 양산해 내고자 하는 것과는 너무나 거리가 멉니다. 오히려 보편적인 인간의 이성과 감성에 입각해서 인간 모두가 얼마나 크고 깊고 높은 존재인지를 깊이 자각해 들어가는 교육입니다. 하여 한 명의 예외없이 모두가 하나 되어 함께 아름답고 건강한 삶을 영위해 나가기 위한 기초를 익히고 배워 나가는 교육입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그런 인간의 깊이에 대한 연구마저도 지성 차원에서만 그치지 않고, 수행을 통해 직접 몸으로 알아듣고 살아낼 수 있는 힘을 길어올리고자 하는 교육에 까지 이르도록 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인간의 깊이를 두드려 깨워 줄 수 있는 대가의 선생님들을 모셔야만 합니다. 그리고 영성 수련을 위한 건물도 필요합니다. 이렇게 탁월한 선생님들을 모셔 오고 건물을 짓기 위해 여러분들이 보내 주신 후원금들을 비축해 나가고 있습니다. 아직은 모인 금액이 작기 때문에 우리의 바람들을 행동으로 옮기기기엔 어려움이 많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는 이 꿈을 함께 꾸면서 걸어가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이러한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고 이를 통해 우리 모든 인간의 아름다움과 생명은 더욱더 깊어질 것입니다. 이를 생각하면 마음이 설렙니다. 우리 함께 그날이 올 때까지 힘을 모아 걸어 갑시다. 고맙습니다.

    이사장 유시찬 보나벤뚜라 신부

    영성 교육이 이뤄지는 그날이 오면

    별의 들판에 서서

  • 후원자와의 만남 - 최영철 프란치스꼬 살레시오/미주 성토마스 한인 천주교회

    10 여년전 비신자였던 제가 사적인 자리에서 우연히 만났던 신부님이 제게 하신 말씀이 새삼 생각납니다.

    “비겁하게 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 신부님을 알기 전까지 저는 항상 하늘을 우러러 땅을 굽어 한 점 부끄러움이 없는 삶, 즉 이웃 사람 들이 어떻게 살든지 나 혼자 부끄러움이 없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는 희망으로 살고자 했습니다.그러나 신부님께서 제게 주신 말씀은 이웃들과 함께 하지 않는 삶은 아름다운 삶이 아니라고 하시면서 ‘혼자만의 비겁한 삶’에서 벗어나 ‘이웃과 함께하는 용기있는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권면 하셨습니다.그시절 신부님과의 만남을 계기로 ‘이웃과 함께하는 삶’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고 난 후 가톨릭 공동체의 형제자매님들과 한 가족이 되어 주님 안에 하나가 되는 삶을 살아 보기로 하였습니다.그러한 삶의 여정 중에서 유시찬 신부님의 특강을 통하여 우리나라 교육 정책의 모순점을 충분히 이해하게 되었고 신부님께서 추진 하고자 하시는 교육 혁신 운동에 한사람의 후원자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사실 그동안의 해외 생활 안에서 여러 민족, 그리고 여러 계층의 이웃들이 서로 다른 삶의 가치를 인정하고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나라 국민들이 살아 가는 모습과는 차이가 많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었습니다. 교육 정도, 돈이 많고 적음, 직업, 태어난 고향, 살고 있는 지역 등에 따라 자리 매김한 편견을 경험하면서 내자식들만큼은 우리 사회로 부터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남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재능만 키우고 싶은 욕망에 모든 희생을 다하는 부모님들의 모습을 보아 오면서 안타까움을 느끼곤 했습니다.

    그러던 중 유시찬 신부님께서 이루시고자 하는 ‘지식만 키워 내는 교육이 아닌 더불어 걸어가는 인간의 진정한 아름다움과 생명을 일궈내는 교육’, ‘소박한 꿈을 꾸며 함께 걸어가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마음으로 공감 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을 통해 성장한 우리 청소년들이 이 사회에 진출하면 우리 사회는 서서히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겠다라는 희망을 갖게 되었습니다.그러한 교육을 받은 청소년들은 이웃의 삶도 가치가 있음을 서로가 인정하고, 배려하며, 조화를 이루면서 살아 갈 것이라고 믿어지며 또한 그들이 이 사회를 이끌어 갈 때 내가 바라는 삶, 즉 “주님안에 우리는 하나”가 되는 삶의 여정에 조금씩 가까이 갈 수 있다는 기대를 해 봅니다.우리 모두가 지금의 삶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유시찬 신부님께서 계획하시는 교육혁신 운동에 기꺼이 동참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우리들의 참여를 통하여 우리의 청소년들은 지금보다 더 훌륭히 성장할 것이고 이 사회를 훨씬 더 아름답고 행복된 기쁨이 넘치는 사회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믿어집니다. 유시찬 신부님께서 계획하시는 교육혁신운동이 순조로이 정착되기를 기대하며 우리 청소년들이 만들어갈 아름다운 사회 건설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나 또한 혼자만의 삶이 아닌 이웃과 함께하는 삶을 살아가겠다는 다짐을 다시금 해 봅니다.

    이웃과 함께 하는 삶우리들의 참여를 통하여 우리의 청소년들은 지금보다 더 훌륭히 성장할 것이고 이 사회를 훨씬 더 아름답고 행복된 기쁨이 넘치는 사회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믿어집니다.

  • 서강 그대의 자랑

    서강의 학생들이 ‘이웃을 위하는 남녀 인간’으로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특별한 관심을 가지며 성장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으로, 유시찬 이사장은 필리핀 현장 체험단 파견행사에 이냐시오 교육혁신 기금을 지원하였다. 교목처에서 신설한 필리핀 현장 체험단 파견행사는, 올해로 7회째 시행중인 캄보디아 현장체험단과 함께 가난한 사람들과의 전 지구적 연대를 실현하는 서강대학만의 고유한 미션활동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7월4일에서 29일까지 필리핀 루손 섬 남쪽의 나가시에 있는 예수회 대학인 Ateneo de Naga University의 협조와 도움으로 이루어졌으며, 2명의 예수회 사제와 함께 9명의 학생이 참가하였다.

    내 생애 최고의 선택: 필리핀 현장체험단(2011년)을 마치고

    ‘살아오면서 내가 가장 잘 한 선택.’ 누군가 필리핀은 어땠냐고 질문할 때 제가 언제나 한결같이 하는 대답입니다. 즐거웠다, 힘들었다, 마음 아팠다, 감동적이었다, 그 모든 것이 아니라 정말이지 ‘내가 스스로 이것을 선택했다’는 사실이 귀중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누군가를 위해’ 라는 마음가짐으로 오롯이 살아갈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얻어보려고 노력했던 시간이었기 때문입니다. 그 전까지는 제가 꽤나 도덕적인 인간이라고 믿어왔고 자신이 선한 마음을 지니고 있을 것임을 의심한 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필리핀에서의 경험을 보내고 난 뒤에야 비로소 저는 눈을 떴다고 해야 맞습니다. 그제야 제가 아무것도 하지 않던, 자기만을 위해 살아가던 이기적인 사람이었음을 깨달았습니다. 가끔 보는 TV속 불쌍한 사연들을 보며 연민을 느끼고 눈물을 흘리는 것 따위에서 자신의 도덕성을 보장받고 있었다는 것이 부끄러워졌습니다. 물론 측은지심을 가지는 것에서부터 출발할 수 있겠지만 더 이상 그게 전부일 순 없다는

    걸 알았습니다. 내가 먼저 그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생각하고, 그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를 직접 보고 더 알려고 하고 더 이해하려고 하며 실천적인 행동을 취할 때, 비로소 나의 봉사심과 도덕심이 구현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모든 것을 필리핀에서 얻어왔다고 하면 과장일 겁니다. 필리핀 현지에서 얻은 것도 물론 많지만, 제가 진정으로

    얻어온 것은 눈과 마음입니다. 바르고 옳게 살아갈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출발점에 저를 서게 한 시간, 그것이 필리핀에서의 한 달이었습니다. 그게 얼마나 엄청난 일인지 쉽게 설명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마치 눈을 감고 걷는 것처럼 미래에 대한 삶의 방향이 확고하지 않은 채 살아가던 제게, 필리핀 체험은 비로소 눈을 뜨고 앞을 보게 했습니다. 필리핀은 과장 없이, 딱 그 정도의 가치가

    있었습니다. 고작 한 달이 저의 평생을 살게 한 것이 아니라, 정말로 바르고 옳은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닌 출발점에 두 발로 단단히 서게 해 주었습니다. 앞으로의 살아나갈 몫은 저의 것입니다. 그 값진 체험이 제 일생을 정의롭게 살게 할 수도 있고, 아니면 저는 또 모든 것을 잊어가며 다시 눈을 감고 허우적대며 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필리핀에서 지낸 그 시간이 없었다면 그런 기로에 놓일 수조차 없었겠지요. 저는 이 기회를 앞으로도 매우 소중히 여길 생각입니다. 내가 믿어왔던 옳다고 생각했던 세상이 조금씩이나마 이루어져 갈 수 있도록 나를 살아가게 하고 싶습니다. 그

    일정것확필앞과

    한 관심을 가지며 성장하는 것을 지원하시오 교육혁신 기금을 지원하였다. 교목처

    보디아 현장체험단과 함께 가난한 사람들과이번 프로그램은 7월4일에서 29일까지 필리핀

    versity의 협조와 도움으로 이루어졌으며, 2명의

    험단(2011년)을 마치고

    걸 알았습니다. 내가 먼저먼저저 그그들을들을들을들을들을을 위위위해해무엇을 할 수 있는는가가 생생각하고하고하고하고, 그들그들이이어떻게 살아가고 있있는지는지를 를 직직접직접 보보고 고 더더알려고 하고 더 이해해하하려고려고 하하하며며 실천실천적인적인 행동을 취할 때, 비비로로로소 소 소 나의나나의 봉봉사심사심과 과 도덕심이 구현될 수수수수수 있있있다는다는 생생각이각이 들었습니다. 이 모든 것을 필리핀에핀에에에서서서서 얻어얻어왔다왔다고 고 하면 과장일 겁니다. 필리리리리리핀핀핀핀핀 현지현지에서에서서 얻은 것도 물론 많지만, 제가가가가 진진진정으정으로 로로

    얻어온 것은 눈과 마마음마음마음입니입니입입니입니다.다.다 바르고 옳게 살아갈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출발점에 저를 서게 한

    간 그것이 필리핀에서의 한 니다 그게 얼마나 엄청난

    설명할 수 없을 감고 걷는

  • 그대 서강의 자랑 - 나의 도전: 법학부 박혜진(가명)

    기본 바탕이 필리핀 체험을 통해 이루어졌기에, 제게는 필리핀에서의 체험이 더 없이 가치가 있습니다. 필리핀에 다녀온 이후로 저는 하루하루가 새로운 느낌이고 새로운 세상을 접하고 있습니다. 아주 작은 변화는 장애시설에 봉사를 나가게 된 것이지만, 그보다도 현상에 관심을 가지고 사회에 관심을 가지며 세상 가장 낮은 곳에 있는 약한 존재들을 ‘보게’ 되었음이 더 커다란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과거의 저는 나약한 존재들을 보며 동정심을 느꼈을 뿐이지, 그들이 왜 그렇게 살고 있는지, 그들을 위해 무엇을 해나갈 수 있을지에 대해 아무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아는 것과 보는 것을 두려워했습니다. 그로 인해 괴롭고 슬픈 마음이 드는 것이 겁났으니까요. 이제는 두 눈을 뜨고 그들을 보려 합니다. 마음을 열고 그들을 이해하고 싶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필리핀에 다녀온 후 조금씩 생기고 자리 잡은 마음들이니, 어떻게 제게 필리핀 체험단이 생애 가장 잘한 선택이 아닐 수가 있겠습니까.

    이 경험을 정말로 더 많은 우리나라 청년들에게 추천하고 전하고 싶습니다. 세상에서 비난하는 것과는 달리 저는 우리 20대들이 훨씬 따뜻한 마음들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그런 따뜻한 마음이 있다는 사실을 깨우쳐 주지 않으면 그것은 평생 발아하지 않고 묻혀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단 싹을 틔우도록 만 해준다면 도중에 시드는 나무도 있을지언정 이 사회는 더 푸르고 무성해질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저도 더 많은 친구들과 사람들이 자신의 싹을 발견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대화를 나누고 함께 체험과 노력을 이어가려 생각합니다. 그렇게 해서, 아주 아주 느리다 해도, 정말로 언젠가는 조금씩이나마 정의가 구현되는 시대가 온다면 저는 포기하지 않으려 합니다. 타인의 행복이 저의 행복이 될 수 있음을 가슴으로 느낀 저이기에, 한 사람이라도 더 행복해 질 수 있는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스스로를 일깨우며 정진하려 합니다. 그 모든 것의 시작이 되어준 저의 필리핀 체험에 끝없는 고마움을 느끼며 말입니다.

    갑작스런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20살 첫해가 시작되던 해, 아르바이트만 닥치는대로 해야했습니다. 하고 싶어서 하기보다 ‘해야 되기 때문’에 하는 일 들이였기 때문에 몸도 많이 힘들었지만 마음이 더 많이 힘들었습니다. 학교 일정들과 생계를 위해 하는 일들은 엉킬 때로 엉켜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많았습니다. 누군가 저와 같은 상황에 아니 어쩌면 더 힘든 상황에 처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 본적이 없었고, 늘 제가 가장 많이 힘들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의 사업실패를 어린마음에 무척이나 부끄럽게도 여겼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제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스스로에게 당당해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나의 인생을 위해 ‘나’로 살아가는 것.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여실히 느낀 순간이 있었습니다.

    해외로 봉사활동을 갔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에이즈라는 불치병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이 모인 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세상에서 더 아름다울 수 없이 환하게 웃는 아이들을 보면서 저는 그 아이들을 에이즈 걸린 아이들이라고 인식하지 못하였습니다. 너와 나의 관계, 그리고 우리가 나누는 사랑 그것은 어떠한 상황에 처해있건 변하지 않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나무와 나무, 그리고 그 사이의 공간도 모두 포함해서 숲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보이는 것들로 인하

    여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한 감사함 없이 살았던 시간들에 대해 자신에게 많이 미안했습니다. 돌이켜보면 감사했던 일들이 참 많았습니다. 학교, 신부님, 교수님, 친구들 모두 제 힘든 상황에서 모두 따뜻하게 손 내밀어 주었던 걸 잊고 지냈습니다.그래서 저는 이 감사함을 느껴보지 못하고 있을 누군가들에게 ‘감사함의 전도사’가 되고자 합니다. 작은 것을 정직하게 만들어 팔고 생기는 수익을 착하게 사용하는 기업을 꾸리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목표로 가는 길에 또 다른 시련과 힘든 과정을 사회적 통과의례처럼 겪어야 할 수도 있겠지만 해야만 하는 일이 아니라 하고 싶은 일이기에 극복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학교에서 받은 사랑, 절대 잊지 않고 사회에 환원하며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대 서강의의의의강의 자자자자자자랑 랑 랑랑 -- 나의나의 도도전:전:전:전 법법법법법학법 부 박혜진(가명)

    기본 바탕이 필리핀 체험을 통해 이루어졌기에, 제게는 필리핀에서의 체험이 더 없이 가치가 있습니다. 필리핀에 다녀온 이후로 저는 하루하루가 새로운 느낌이고 새로운 세상을 접하고 있습니다. 아주 작은 변화는 장애시설에 봉사봉봉 를 나가게 된 것이지만, 그보다도다 현현상에상 관심을 가가가가지가가가가가 고 사회에 관심을 을 가지가지지지지며며며 세상세상 가가가장장 장 낮은낮은낮은은 곳곳곳에에 있는 약한약한약한약한한한한 존재들을을을 ‘보‘보‘보‘보보게게’게’게 되되되되었음었음었음었음이이이이 더더더더 커다커다커다커 란란란란란 변화변화변화변변 라고 생각생각생각각각각생생 합니니합니니합니합니합합합 다다다다다.다. 과과과과거의거의거의 저저저는 는 는는 나약나약나약나약나나약한 한 한 한 존재존재존재존재존재존재들을들을들을들을을 보보보보보보며며며며며 동정동정동정동정정동정심을심을을을 느꼈느꼈느꼈느꼈느꼈느꼈을 을을을 뿐이뿐이뿐이이지,지,지,지,지, 그그그그들이들이들이들이 왜왜왜왜 그그그그그그그그렇게렇게렇게렇게렇게렇게렇게렇게 살살살살살살살살살고고고고고고고 있는있는는있는있는있는는지지지지지,지, 그그 을들을들을들을 위해해위해위해위해 무무무무무엇을엇을엇을엇을 해해나갈나갈 수수 있있을지에 대해 아아무무 생각생각이이이없었없었었습니습니습습니습 다.다. 그그그리고리고리고리고 아아아는 는 는 것과것 보는 것을 두려워했습했습니다니다.그로그로 인인인인인해해 괴롭괴롭고 고 슬픈픈 마마마음이음이음이음 드는 는 것이이 겁났으으니까니까요.요. 이제이제제는 두 두 눈을눈 뜨고 그들을 을 보려보려 합합니다. 마음음을을 열고열고열고 그들을 이해해하고하 싶습니다. 이 모든 든 것이이 필리핀에 다녀녀온 온 후 조금씩 생기고 자리 잡잡잡은 마음들이니, 어떻게 제제게게필리핀 체험단이 생애 가장 잘한 선택이 아닐 수수가 가 있겠습니까.

    이 경험을 정전하고 싶습니다. 세우리 20대들이 훨씬 따뜻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그런사실을 깨우쳐 주지 않으면 그것은 평생묻혀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단 싹을 틔해준다면 도중에 시드는 나무도 있을지언정더 푸르고 무성해질 수 있을 거라 믿습많은많많 친구들과 사람들이 자신의 싹을 발끊끊끊끊임끊끊 없는 대화를 나누고 함께 체험과생생생생각합니다. 그렇게 해서, 아주 아주언언언언젠언 가는 조금씩이나마 정의가 구저는 포기하지 않으려 합니다. 타될 수 있음을 가슴으로 느낀 더 행복해 질 수 있는 미래일깨우며 정진하려 합니다.저의 필리핀 체험에 끝없는

    갑작갑작스런스런런런 아아아아아버버버버지버 의 사업실패로 20살 첫해가 시작되던 해, 아아아르아르바이트만 닥치는대로 해야했습니다. 하고 싶어서 하기보다 ‘해야 되기 때문’에 하는 일 들이였기 때문에 몸도 많이 힘들었지만 마음이 더 많이 힘들었습니다. 학교 일정들과 생계를 위해 하는 일들은 엉킬 때로 엉켜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많았습니다. 누군가 저와 같은 상황에 아니 어쩌면 더 힘든 상황에 처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 본적이 없었고, 늘 제가 가장 많이 힘들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의 사업실패를 어린마음에 무척이나 부끄럽게도 여겼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제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

    로에게 당당해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의 인생을 위해 ‘나’로 살아가는 것.

    여실히 느낀 순간이 있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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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 보이지대해 자신들이 참힘든냈

  • 나의 꿈은 사람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것, 그리고 그것을 만드는 과정에 나의 삶을 던지는 것이다. 더 나은 세상이 무슨 세상이냐 하면, 어떤 조건과 정체성에 의해 사람이 차별받고 배제당하지 않는 세상이다. 예를 들면 여성이나 장애인으로 태어났다는 것 때문에 차별받거나 배제당하지 않는 것. 가난한 부모를 두었다는 것 때문에 괴로워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다양한 정체성들이 비정상이라고 치부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인정되는 세상. 사람이 사람을 착취하고, 사람이 구조적으로 그 굴레에서 헤어나올 수 없는 세상이 아닌, 평등한 세상. 그것이 나의 꿈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그러한 세상을 만드는 사회 운동을 하고 싶다. 밑에서부터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싶다. 밑의, 수많은 보통 사람들의 삶과 함께함으로써 변화를 일으키고 싶다. 정확히 누구와 어떤 방식으로, 그것은 중요치 않다. 노동자가 될 수도 있고, 농민이 될 수도 있고, 장애인이 될 수도, 도시 빈민이 될 수도 있고, 아프리카 난민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폭넓게 만나고 깊이 있게 행동하기 위해, 지금 뜨겁게 만나고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지금 나는 내가 발 디디고 서있는 서강이라는 공간에서 학생 운동을 하고 있다. 혼자 모든 것을 감당해야만 한다고 말하는 시대, 옆자리 사람에게 관심을 가질 시간에 토익 책을 한쪽이라도 더 보는 게 낫다고 말하는 외로운 시대에, 외롭지 말고 함께 하자고 말하고 있다. 함께 하면 더

    즐겁고 행복할 수 있다고 덜 힘들 수 있다고, 바뀔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함께하는 동료들과 선배들이 있어, 아직 너무나 모자람에도 무언가를 더듬더듬 만들어가는 기분이다. 그들에게 배우고 경험에서 또 배운다. 그들이 살아온 삶을 통해 미래에 대해 꿈꾼다. 우리가 함께하는 수많은 사람들, 비정규직 노동자들이나 장애인들 등의 삶을 들으며 미래를 생각한다. 그리고 나의 사랑하는 사회학을 통해 결코 오만해선 안된다는 것, 멍청해서도 안된다는 것을 끊임없이 깨닫는다. 사회의 흐름에 멍청하게 실려가는 것이 아니라,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흐름 위에 올라타서 시대를 꿰뚫어봐야 한다는 것을 배우곤 한다.

    나의 꿈을 이루는 것은 정말 어렵고 지난한 일일 것이다. 내가 죽을 때까지 당연히 이루지 못할 일일 수도 있겠다. 그런 일에 삶을 던지는 것은 굳은 의지와 강인한 마음이 없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게 얼마나 그런 의지와 마음이 있는지 아직은 모르겠다. 그럼에도 그것이 아니면 안된다는 것은 분명하고, 지금 하지 않으면 도망치는 것이라는 것 또한 분명하다. 환상같이 보이는 목적을 향한 굳은 열망. 그리고 그 열망의 길에 함께 해주는 동료들. 그런 삶을 꿈꾼다. 그런 삶을 살 것이다. 나를 아끼지 않고 온몸으로, 동료들과 서로를 나누며, 즐겁게.

    그대 서강의 자랑 - 나의 도전: 사회과학부 김윤영

    2011학년도 2학기 127명의 학생들이 이사장 장학금을 신청하여, 25명의 학생에게 총 42,608,000원의 장학금이 지급되었다.

    유시찬 신부님이 서강대학교 이사장에 취임한 2008년 이후, 자신의 급여를 전액 기부하여 조성된 장학금은 예수회 신부, 수사님들의 참여로 점차 규모를 늘리면서 해마다 수혜대상자를 늘려가고 있다. 장학금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을 지속하기 어려운 학생들을 일차적인 수혜대상으로 삼고 있지만, 현재 자신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자산으로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삶을 자신의 미래 안에 포함시킬 수 있도록 젊은이들을 이끌어 주는 것을 근원적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삶의 무게’에 짓눌리지 않고 ‘이웃을 위한 삶’을 미래의 도전에 포함시킨 젊은이들의 이야기로 꾸며보았다.

  • 도전은 흔히 쓰이는 말입니다. 하지만 그 쓰임에 비해 드물게 행해지기도 합니다. 익숙한 것을 벗어나 새로운 것을 행한다는 의미의 도전은 멋져 보이지만 낯섦과 두려움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도전은 여행과 비슷한 면이 많습니다. 익숙한 나라를 떠나 낯선 곳에 배낭 하나를 매고 서 있는 것. 낯선 곳으로의 여행은 그 자체로 도전입니다. 2010년, 저는 9개월 동안 4대륙 21개 국을 배낭 하나 짊어지고 여행했습니다. 여행의 동기와 목적은 단순했습니다. 3학년이 끝나고 나서 일년 밖에 남지 않은 학교 생활을 생각해보니, 이대로 졸업하기에는 무엇인가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여전히 제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낯선 곳에 갔을 때, 그곳의 문화, 사람, 음식 등과 만나는 저의 모습을 알게 된다면 저를 알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저의 여행은 시작되었습니다. 여행 중에 기억에 남은 일은 너무도 많지만, 저는 여행의 시작과 끝을 장식한 봉사활동 일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시작과 끝을 봉사활동으로 정한 것은 저를 알기 위해 떠난 여행이지만 그 전에 다른 사람의 삶을 깊이 들여다 볼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첫 번째 국가는 테레사 수녀님께서 세우신 마더 하우스가 있는 인도로 정했습니다. 그곳에 있는 호스피스 병동에서 일하면서 처음으로 죽음과 가까운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그곳에서는 누군가 죽더라도 아무도 슬퍼하거나 울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조용하고 자연스럽게 사람이 죽는 것을 보았습니다. 마지막 여행지인 멕시코에서는 멸종 위기인 바다거북이를 돌보는 일을 했습니다. 매일 14km의 해변을 걸어서 거북이 알을 수거하고, 안전한 곳에 묻어서 키우고, 새끼가 태어나

    면 바다로 돌려보냈습니다. 눈도 못 뜬 거북이들이 바다로 기어가는 것을 볼 때 마다 저는 1000마리 중에 단 한 마리만이 성인으로 성장한다는 것을 믿기 어려웠습니다. 새끼 손톱만한 지느러미로 해변을 기어가는 수 백 마리의 새끼 거북이들. 그들 앞에서 1000분의 1이라는 숫자는 무의미해 보였습니다. 온 힘을 다해 살아가고, 아무도 눈물 흘리지 않는 바닷속에서 생을 마치는 바다 거북이가 인도의 그분들과 겹쳐 보이는 것은 왜 였을까요. 여행 중에 재미있거나 기억에 남는 일은 많았습니다. 시리아의 이슬람 사원에 들어가기 위해 차도르를 쓰고, 방글라데시의 소액대출은행에서 인턴으로 일하고, 우연히 만난 이탈리아 친구들 덕분에 이탈리아 지역 축제에 초대 받고, 아르헨티나에서 탱고를 배우고, 콜롬비아의 커피 농장을 견학하고, 한국에서 알고 지내던 미국인 친구를 만나기 위해 예정에 없던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던 재미있는 추억들. 세계여행으로 저 자신이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거나 더 나은 사람이 되었다는 말은 하기 힘듭니다. 20년 넘게 만들어 온 인격을 일 년도 안 되는 여행으로 바꿀 수는 없을 테니. 하지만 저는 여행으로 얻은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 분들에게 자신 있게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제가 얼마나 많은 것을 가지고 있고, 할 수 있는 일이 얼마나 많은지 알게 되었다고.

    그대 서강의 자랑 - 나의 도전: 경제학부 민동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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