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표지

모시는 글

안녕하십니까?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에서는 대구광역시교육청, 한국교육학술정보원과

공동으로 새 정부의 교육 분야 핵심 국정과제인 자유학기제의 성공적 정착 및 확대를

도모하고자 자유학기제 포럼을 개최합니다.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교육과정 중 한 학기를 학생들이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스스로

꿈과 끼를 찾고, 자신의 적성과 미래에 대해 탐색하는 경험을 통해 지속적인 자기성찰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도입되었습니다. 자유학기제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서는

학생들의 참여와 활동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수업을 개선하는 것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진지하게 생각해 보고 경험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진로체험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취지에서 이번 포럼을 통해서는 자유학기제를 위한

진로체험 인프라 구축 방안을 다각도로 탐색해 보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바쁘시더라도 많은 분들이 참석하시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의 꿈과

끼를 키우기 위한 자유학기제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자리를 빛내주시기

바랍니다.

2014년 5월

교 육 부 장 관 서 남 수

한 국 교 육 개 발 원 장 백 순 근

대구광역시 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임 준 희

한 국 교 육 학 술 정 보 원 장 임 승 빈

v 프로그램

시 간 주 요 내 용

13:30 ~ 14:00 등록

14:00 ~ 14:20

사회: 이근호(대구광역시 교육청 장학관)

◦ 개회식

- 인사말 : 백순근(한국교육개발원 원장)

- 축 사 : 임준희(대구광역시 부교육감)

Session 1

14:20 ~ 14:50

◦ 주제 발표

- 발표자 : 김기헌(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연구위원)

Session 2

14:50 ~ 15:50

◦ 교육청 및 연구학교 사례 발표

- 발표자 : 윤여복(서울특별시 교육청 장학관)

백승경(충남 금산 교육지원청 장학사)

박미숙(대구광역시 동변중학교 교사)

15:50 ~ 16:10 휴 식 (20분)

Session 3

16:10 ~ 17:30

좌장: 최상덕(한국교육개발원 자유학기제지원센터 소장)

◦ 주제 및 사례 발표에 대한 토론

- 장시준(한국교육학술정보원 창의역량개발부 부장)

- 김윤정(한국과학창의재단 미래창의인재단 단장)

- 마경섭(한국항공우주산업 사회공헌팀 팀장)

- 홍종희(중소기업중앙회 차장)

- 김차진(대구광역시 교육연수원 연수부장)

- 김구태(울산광역시 유곡중학교 교사)

- 황은희(한국교육개발원 자유학기제지원센터 연구위원)

◦ 종합토론

Session 1 주제 발표

- 자유학기제를 위한 진로체험 및 체험활동 인프라 구축 방안 탐색 ························ 3 김기헌(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연구위원)

Session 2 자유학기제 연구학교 사례 발표

- 꿈 키움터! 끼 펼침터! ‘서울학생배움터’ 구축 방안 ··············································· 43 윤여복(서울특별시 교육청 장학관)

- 농촌지역 진로체험 인프라 구축 방안 ····································································· 69 백승경(충남 금산 교육지원청 장학사)

- 자유학기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마을이 학교다! 체험 인프라 구축 방안 ··· 93 박미숙(대구광역시 동변중학교 교사)

Session 3 주제 및 사례 발표에 대한 토론

- 자유학기제를 위한 진로체험 인프라 구축 방안 탐색에 대한 토론 ······················ 121 장시준(한국교육학술정보원 창의역량개발부 부장)

- 자유학기제 인프라 구축 및 지원의 내실화 방안 ·················································· 131 김윤정(한국과학창의재단 미래창의인재단 단장)

- 자유학기제를 위한 진로체험 인프라 구축 방안 탐색 ··········································· 145 마경섭(한국항공우주산업 사회공헌팀 팀장)

-『제4차 자유학기제 포럼』주제 및 사례 발표에 관한 토론 ································· 155 홍종희(중소기업중앙회 차장)

- 자유학기제를 위한 진로체험 인프라 구축 방안 탐색에 관한 토론 ····················· 167 김차진(대구광역시 교육연수원 연수부장)

- 자유학기제를 위한 진로체험 인프라 구축 방안 탐색 토론 ·································· 177 김구태(울산광역시 유곡중학교 교사)

-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인프라 구축에 관한 토론 ···················································· 191 황은희(한국교육개발원 자유학기제지원센터 연구위원)

Session 1 주제 발표

자유학기제를 위한 진로체험 및체험활동 인프라 구축 방안 탐색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연구위원 | 김기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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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학기제를 위한 진로체험 및체험활동 인프라 구축 방안 탐색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연구위원 | 김기헌

Ⅰ 서론

박근혜 정부는 청소년 정책대상과 관련하여 ① 꿈과 끼를 살려주는 교육과정 운영, ② 학교폭력

및 학생위험 제로(Zero) 환경 조성, ③ 고등학교 무상교육 실시, ④ 개인 맞춤형 진로설계 지원,

⑤ 체육교육 강화로 심신이 건강한 청소년 육성, ⑥ 한국형 공통원서접수시스템 구축 및 대학입시

간소화 등을 핵심정책과제로 제시하고 있다. 이 중에서 첫 번째 정책과제인 꿈과 끼를 살려주는

교육과정 운영은 중학교에서 1개 학기 동안 필기시험을 치르지 않고 자신의 꿈과 끼를 찾도록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자유학기제’ 추진을 제안하고 있다.

자유학기제 추진과 관련하여 몇 가지 현안과제들이 제기되고 있다. 첫 번째로 지난해 태안

사설 해병대 캠프에서 사고가 발생한 데 이어 수행여행을 떠난 안산 단원고 학생들이 세월호를

이용하여 제주도로 이동하던 중에 참사를 당하는 일이 벌어져 학교 밖에서 이루어지는 체험학습

전반이 위축될 우려가 있다. 대부분의 사고가 대규모 인원이 소수의 지도인력에 의해 관리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소규모 단위로 이루어지는 체험학습에서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본래 취지와는 달리 자유학기제가 학교 내에서 이루어지는 제한적인 체험학습 형태로

운영될 가능성도 있다. 어쨌든 자유학기제에서 추진하는 체험학습이 학교 밖에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체험학습 과정에서 학생들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가 철저히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두 번째로 체험학습과 관련된 일반교사나 진로진학상담교사, 청소년 지도사 등의 전문성이

높지 않아 이를 보완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등장하고 있다. 정부가 2011년부터 진로교육과

진로체험학습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진로진학상담교사를 양성 중에 있으나 2014년까지 각 급

학교에 1명씩 배치되는 수준이어서 전체 학생들의 진로교육에 대한 수요를 충분히 지원하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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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실정이다(교육부, 2013a).

그런데 무엇보다 중요한 해결 과제는 체험학습을 할 수 있는 지역사회 인프라와 체험처가 매우

부족하다는 점이다. 현재 중학교는 3,173개이며 입학자 수가 61만 800여명으로 저출산을

고려하더라도 자유학기제가 전면적으로 시행되는 2016년에는 60만 명이 넘는 대규모 인원이

체험학습을 위해 학교 밖으로 나올 예정이어서 지역사회 인프라 확보 문제가 큰 쟁점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한국교육개발원의 자유학기제지원특임센터(2013)는 42개 연구학교에 재학 중인 7,956명의

학생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설문에 응답한 7,810명의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학생들은

체험중심수업(65.5%)을 가장 선호하였고 협동학습 11.0%, 강의식 수업 10.3%, 프로젝트 학습

6.0%, 토론식 수업 6.0%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자유학기제가 체험중심수업을 중심으로

전개될 개연성이 높다는 점을 말해주고 있다. 다음으로 학생들이 선호하는 프로그램은 학생 선택

프로그램이 32.4%로 가장 높았고 예술·체육 31.50%, 동아리활동 23.75%, 진로탐색 11.98%의

순으로 나타났다. 진로탐색 활동이 자유학기제와 관련하여 가장 부각되고 있으나, 해당 연구

결과를 통해 진로활동보다는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호한다는 점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실제로 학생 선택프로그램 중 가장 참여하고 싶은 활동에 대한 답변은 주로 진로체험

활동과 관련된 부분들이다. 가장 많은 응답은 전체 응답자 중 35.8%가 가장 참여하고 싶은 활동으로

지목한 요리실습이었다. 바리스타나 패션 디자인, 미니컴퍼니 경영 등 상위권에 위치한 응답

내용이 대부분 진로체험 활동과 연관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와 함께 학교를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는 진로탐색 활동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자유학기제가 본격화되면 현장체험학습

중심의 진로탐색 활동이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체험학습을 지원할 수 있는 지역사회 인프라는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으로 구분해 볼 수 있는데

우선적으로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활용 가능한 자원을 파악하고 자유학기제가 전면적으로 시행되는

2016년 이전에 지역사회 인프라 협력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 이 글에서는 진로체험을 중심으로

현재 가용한 지역사회의 공공부문 인프라 현황을 살펴보고 지역사회 인프라 협력체계 구축 방안에

대해서 제시해 보고자 한다.1)

1) 이 원고의 일부는 2013년 2월 21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 개최한 「자유학기제와 청소년체험활동

기획 세미나」에서 김기헌이 발표한 “자유학기제와 청소년체험활동의 방향성 모색” 및 2013년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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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학기제를 위한 진로체험 및 체험활동 인프라 구축 방안 탐색

Ⅱ 지역사회 진로체험 및 체험활동 인프라 현황

자유학기제의 체험학습을 지원할 수 있는 지역사회 인프라는 여러 가지 요소로 구분해 볼 수 있는데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과 이러한 프로그램이 이루어지는 공간으로서 기관, 시설, 단체와 같은

시설 인프라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종사자와 관련된 인적 인프라 등이 있다.

공공부문의 지역사회 인프라는 중앙행정기관에서 해당 부‧처‧청의 부속기관이나 기구, 시설을

활용하는 경우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직접적으로 운영하는 경우로 구분해 볼 수 있다. 현재

공공부문에서 학교 밖의 지역사회 인프라에 대한 기본적인 밑그림을 파악해 볼 수 있는 것은

「청소년기본법」에 근거2)해 각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서 매년 수립하여 시행 중인

청소년정책시행계획 자료이다(청소년정책분석평가센터, 2013a, 2013b). 현재 추진 중인

「진로교육법(안)」은 진로체험기관의 정보제공 및 지역사회 협력 체계 구축 등을 담고 있으나

아직 시행 전이어서 구체적인 정보를 파악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3) 여기에서는 이러한 현황을

고려하여 청소년정책시행계획 자료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진로체험을 포함하여 체험학습 인프라

현황을 살펴보고자 한다.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에서 개최한 「제57회 청소년단체 전문연수」에서 김기헌이 발표한 “자유학기제 도입

과 청소년단체의 발전 방향”, 2013년 11월 22일 시도교육청 장학관 및 장학사 대상으로 교육부 중앙교

육연수원의 「자유학기제 정책과정」 제6차 세미나에서 김기헌이 발표한 “자유학기제 체험인프라 구축방

안”, 김기헌의 「진로 체험활동을 위한 정부부처, 지자체 예산 및 프로그램 현황 분석」(2003, 한국직업능

력개발원 진로정보센터) 등을 수정‧보완한 것임.

2) 「청소년기본법」 제14조는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기본계획에 의하여 연도별 시행계획을 각각 수립･시행하여야 한다”로 규정하고 있으며 제15조는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제13조 및 제14조의 규정에 의한

기본계획 및 연도별 시행계획의 수립･시행을 위하여 필요한 때에는 공공기관･사회단체 그 밖의 민간기업

체의 장에게 협조를 요청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동법 시행령 제16조는 “청소년업무 관련 중앙행

정기관의 장 및 특별시장･광역시장･도지사･특별자치도지사는 법 제14조에 따라 매년 다음 해의 연도별

시행계획을 여성가족부장관에게 제출하여야 한다”로 규정하고 있음.

3) 김세연 의원 대표발의로 제안된 「진로교육법안(의안번호 3291)」에서는 제19조(진로체험기관 정보제공)

에서 “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학생에게 진로체험을 제공하는 기관(이하 ‘진로체험기관’이라 한다)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여야 한다. ②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학생이 다양한 진로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학교 및 진로체험기관에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다”로 규정하고 있으며, 제20조(협

력 체계 구축 등)에서 “① 교육감은 대학의 장 및 지방자치단체의 장과 진로체험 등을 활성화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야 한다. ② 지방자치단체의 장과 교육감은 진로체험 시설 등 진로교육과 관련된 시

설 및 프로그램을 설치·운영하거나 지원할 수 있다”로 규정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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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행정기관의 진로체험 및 체험활동 관련 인프라 현황1

가. 진로체험 및 체험활동 사업 및 프로그램 현황

이 절에서는 중앙행정기관의 진로체험 및 체험활동 관련 사업 규모를 살펴보기로 한다.

중앙행정기관의 경우 진로체험뿐만 아니라 다른 체험활동을 포함해 포괄적으로 접근하여 관련

사업과 예산 현황을 파악해 보고자 한다. 「청소년기본법」에 근거해 각 중앙행정기관은 청소년

정책기본계획에 따른 시행계획을 매년 제출해야 하는데 <표 1>은 이를 종합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구 분 중 점 과 제

예 산

국비 지방비 전체

4,706,417 742,436 5,448,853

1. 청소년의

다양한

역량강화

청소년 역량증진 활동 활성화 198,554 84,322 282,876

글로벌･다문화 역량 강화 9,605 - 9,605

청소년의 인성교육 강화 70 10,730 10,800

2. 청소년의

참여 및

권리증진

청소년의 참여 활성화 989 150 1,139

청소년의 건강권 보호 82,692 120,511 203,203

청소년의 권리증진 기반 조성 2,092 500 2,592

3. 청소년의

복지 및

자립지원

대상별 맞춤형 서비스 강화 3,128,198 227,002 3,355,200

위기청소년 보호･지원 강화 344,809 49,619 394,428

청소년(청년) 진로체험 및 자립 지원 755,901 15,000 770,901

4. 청소년

친화적

환경조성

건강한 가정 및 지역사회 조성 9,530 12,000 21,530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142,547 218,405 360,952

건전한 매체환경 조성 및 의식제고 22,799 340 23,139

5. 청소년정책

추진 체계

강화

범부처 정책 총괄･조정 기능 강화 - - -

청소년 지원 인프라 보강 8,251 3,857 12,108

청소년정책 추진기반 강화 380 - 380

<표 1> 2013년 중앙행정기관 청소년 관련 사업 현황 및 예산 (단위: 백만 원)

자료: 청소년정책분석평가센터(2013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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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학기제를 위한 진로체험 및 체험활동 인프라 구축 방안 탐색

진로 및 체험 활동과 관련하여 연관성이 있는 분야는 제5차 청소년정책 기본계획(2013〜2017)의

중점과제 중 ‘청소년 역량증진 활동 활성화’와 ‘청소년(청년) 진로체험 및 자립 지원’ 등 2개 과제이다.

이 사업 분야에 대해서 중앙행정기관은 26개 기관이 사업을 수행 중이며 2013년 기준으로 66개

사업에 1조 537억 원의 예산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 중에서 국비는 9,544억 원,

지방비는 993억 원에 이르고 있다.

이것은 교육부의 예산을 포함하고 있고 매우 포괄적인 것이어서 체험활동 사업 혹은 프로그램만을

추려낼 필요가 있다. 중앙행정기관 41개의 부‧처‧청 중에서 교육부를 제외하고 청소년 체험활동

프로그램 사업을 운영 중인 곳은 총 16개 부‧처‧청이며 2013년 기준으로 47개 사업 2,39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렇게 예산을 추려볼 때 교육부를 제외하고 각

중앙행정기관의 체험활동 예산은 교육부 및 시도교육청의 진로체험 예산(139억 원)의 17배에

달하고 있다.

각각의 사업들은 교육부를 비롯하여 시도교육청이나 교육지원청, 단위학교에서 연계‧협력을

통해 활용할 수 있는 체험 인프라 자원이라고 할 수 있다. 각 부‧처‧청별 전달체계가 지역단위까지

존재한다는 점에서 이들 간의 연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고용노동부의

경우 고용센터가 각 지역별로 전달체계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여성가족부의 경우 청소년활동

진흥센터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시설(청소년수련관, 청소년수련원, 청소년문화의집 등)이

시도 및 시군구, 읍면동별로 구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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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청 사업명2012년

집행액

2013년

예산액

여성가족부

청소년체험활동 지역사회 운영모델 운영 490 490

청소년진로활동 프로그램 개발･보급 - 30

청소년문화존 6,000 6,000

국제성취포상제 2,760 2,881

청소년 국제교류 631 400

고용노동부

청년직장체험 프로그램 11,084 9,096

진로 취업 지원 프로그램 35,091 26,403

한국잡월드를 통한 직업체험 강화 6,900 7,526

문화체육관광부

한옥체험 프로그램 운영 16,300 19,200

국립현대미술관 청소년 대상 교육프로그램 운영 63 71

청소년 대상 국악공연 및 연수프로그램 운영 348 400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청소년 대상 교육 240 240

토요문화학교 61,700 94,400

무지개다리 사업 41 2,190

우리말 사랑 동아리 활성화 - 30

<표 2> 여성가족부, 고용노동부, 문화체육관광부 관련 사업 및 예산 (단위: 백만 원)

자료: 청소년정책분석평가센터(2013a)

각 부처별 사업들을 여성가족부, 문화체육관광부, 고용노동부 등 핵심부처 중심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여성가족부의 체험활동 관련 사업은 수련시설 및 인력 운용과 관련된 사업 예산의

비중이 큰 편이며 체험활동 프로그램과 관련된 사업은 2011년부터 추진된 「청소년체험활동 지역사회

운영모델」과 2013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청소년진로활동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을 비롯하여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던 「청소년문화존」과 「국제성취포상제」, 「청소년국제교류사업」 등이 있다.

여성가족부의 체험활동 사업 중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하여 2011년부터 추진된 「청소년체험활동

지역사회 운영모델」이 눈길을 끈다. 이 사업은 서울시 교육청의 「청‧진‧기」 사업과 유사하게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중앙부처인 여성가족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청소년 체험활동을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코디네이터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체험활동을 제공해 주는 방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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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학기제를 위한 진로체험 및 체험활동 인프라 구축 방안 탐색

취하고 있다. 동시에 시도교육청의 창의적체험활동지원센터와의 연계‧협력체계 구축도 진행 중이다.

이 사업에는 전국 16개 지자체에서 참여하였고 청소년 수련시설을 중심으로 44개 코디네이터

기관과 100개의 시범학교가 참여하였다.

이 사업을 통해 청소년 체험활동 활성화를 위해 지역사회 자원인 청소년 수련시설과 학교를

연계하였고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사업의 총괄‧조정 역할을 하였으며,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사업방향에 관한 제안과 함께 시범사업 추진단 및 컨설팅단에 참여하였다(김현철 외, 2012).

이 사업과 관련하여 아쉬운 부분은 여성가족부에서 2014년 관련 예산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각 시도에서 현재 이 사업을 추진 중인데 중앙부처의 국비와 지방비 지원 없이 독자적으로

시도에서 이 사업을 추진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다만, 여성가족부에서는 TF를 구성하여

2015년부터 이 사업을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확대 추진하는 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

다음으로 청소년문화존은 주5일 수업제 실시에 따라 늘어나는 청소년의 방과 후 시간대에

청소년들 스스로 전국의 광역 생활권 주변에서 쉽고 다양하게 문화향수, 문화감성, 문화창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할 목적으로 추진되었다(여성가족부, 2013). 2004년 8개 시도를

시작으로 2009년부터 16개 시도로 확대되었고 110개의 시‧군‧구에서 추진 중이며 중앙 및

지방에서 40:60 매칭펀드로 운영되며 2013년도에는 총 60억 원의 예산을 투여하여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The Duke of Edinburgh's Award)는 1956년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부군인 에든버러 공작에 의해 시작되어 현재 140개국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매년 80만명의 세계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국제 청소년 성장 활동 프로그램이다(여성가족부, 2012). 포상제의 포상단계는

동장(6개월), 은장(6~18개월), 금장(12~18개월)으로 4가지 활동영역으로 나누어져 있다. 포상기준

으로는 포상활동별 최소 활동 기간과 성취목표가 제시된다.

포상제는 비경쟁성, 평등성, 균형성, 성취지향성, 과정 중시성, 지속성 등의 10가지 기본 이념을

바탕으로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포상제는 참여 청소년들이 자기 주도성과 도전정신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개발시킬 수 있는 습관을 가질 수 있게 하여 기존 청소년활동 제도의

한계를 극복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상제를 총괄하는 국제포상협회(International Award

Association)에는 국가운영기관(National Award Authorities, 61개국)과 독립운영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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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ependent Operators, 70개국)이 속해 있으며, 유럽·지중해·아랍 지역, 아프리카 지역,

아시아태평양 지역, 아메리카 지역에 사무국이 구성되어 운영되고 있다. 2011년 현재 참가 청소년은

10,039명이며 운영기관은 732개, 포상담당관은 4,479명이다. 또한 2011년에는 저 연령(만 9~13세)

대상 한국형 청소년자기도전포상제 시범사업을 추진하였으며, 2012년 2차 시범사업을 거쳐

2013년부터 운영 중에 있다.

현재 여성가족부에서 청소년 수련 시설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청소년 수련활동 인증제 현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이 제도는 청소년활동진흥법 제35조 내지 제38조에 따라 2006년도부터

시행된 제도로서 청소년 수련활동이 청소년의 균형 있는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또는 개인·법인·단체 등이 실시하고자 하는 청소년 수련활동을 인증하고, 인증된

수련활동에 참여한 청소년의 활동 기록을 유지·관리·제공하는 청소년 수련활동에 대한 국가

인증제도이다(여성가족부, 2013). 2013년 현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서 인증한 수련활동

프로그램은 수련활동 인증제도가 도입된 2006년부터 2013년 7월까지 총 1,884건이며 인증이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는 프로그램 수는 1,162건으로 많지 않다. 다만, 태안 사설해병대 사건에

이어 세월호 참사 등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안전사고로 인해 모든 프로그램에 대해서 신고

및 인증이 의무화되는 방향으로 이어지고 있어 인증프로그램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인증 프로그램 중에서 진로직업체험활동과 관련된 수련활동 프로그램은 2013년 총 163건으로

현재 유지되고 있는 프로그램 중 14.0% 수준에 머물러 있다.

다음으로 고용노동부는 고용센터를 중심으로 청소년들의 근로의욕을 향상하고 올바른 직업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청년직장체험프로그램, CAP+, 성취프로그램,

취업희망프로그램, 올라 프로그램, 취업캠프 등을 운영하고 있다(고용노동부, 2012).

청년 직장체험프로그램은 15〜29세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민간기업, 공공･교육기관, 사회단체에서 3개월 이내 직장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청년층 직업지도프로그램(CAP+)은 고등학생, 대학생, 직업훈련생과 취업준비생

등 청년층(만15~29세)을 대상으로 총 4.5일간(27시간) 진행되며 진로지원 및 직업탐색, 구직기술

향상의 기회를 제공한다. 성취는 구직의욕과 취업자신감이 낮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구직동기

제고 및 자존감 회복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5일(30시간)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올라(all-A)는

청년층 구직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자신감이 극히 저하되어 원활한 직업생활로의 이행에 어려움을

11

자유학기제를 위한 진로체험 및 체험활동 인프라 구축 방안 탐색

겪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개발되었다. 4일간(23시간)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자기이해를 심화하고,

인간관계를 확장하며 삶에 대한 적극성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취업캠프’는 취업

준비생들을 중심으로 구직의욕과 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한 집합형 과정이다.

청소년 직업체험학습프로그램인 잡스쿨(Job School)은 중‧고생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2일짜리

프로그램이다. 첫날은 진로특강을 듣고, 둘째 날은 직업과 관련된 대학 학과와 산업분야의

직업현장을 방문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청년 직장체험프로그램(1~6개월)은 직업 현장에서 직접

일 경험을 쌓으면서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탐색하고 직업 능력을 배양하도록 하는 취지로 운영되고

있다.

고용노동부에서는 청소년의 건전한 직업관 형성과 직업선택을 지원하기 위해 직업심리검사를

비롯한 직업진로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청소년들의 진로교육을 담당하는 교사, 상담원

등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전국 고용센터와 워크넷에서는 각종

직업심리검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각종 직업심리검사는 한국고용정보원이 개발한 것으로

청소년 및 청년용 직업심리검사 13종이 보급되어 있으며 2011년도에는 156만 명의 청소년이

고용노동부에서 제공하는 심리검사를 받았다(고용노동부, 2012).

청소년에 대한 진로지원과 취업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는 초중등학교 교사 및 대학 취업관계자,

담당공무원, 커리어코치, 민간 상담원 등의 직업진로지원 관련 직무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1999년부터 직업지도 담당자 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다. 이 교육은 한국고용정보원에서 실시하는데

2009년에는 초‧중‧고 교사, 전문상담교사, 교장‧교감‧장학사 등을 위한 진로지원전문화 교육과,

대학(교) 취업 및 경력개발 담당자, 지자체 및 민간취업관련기관 담당자, CAP+, CDP를 비롯한

프로그램 진행자 등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였다.

마지막으로 문화체육관광부는 진로체험과는 거리는 있으나 포괄적인 맥락에서 주로 문화 및

예술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여성가족부가 청소년 수련시설을

기반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 문화체육관광부는 미술관, 도서관, 박물관, 국악원 등의

문화시설을 주로 활용하여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먼저 국립현대미술관 청소년 대상 교육프로그램은 청소년 현대미술감상, 미술관 직업탐방 교육,

청소년도슨트 체험프로그램 등으로 나누어진다. 청소년 현대미술감상은 미술관의 기능･활동 소개

12

및 소장품･상설전시 연계 현대미술 감상교육, 교육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감상 활동지 제공과

전시감상 지원, 교과 내 진로교육 활동과 연계, 미술관 전문직종 소개 등 청소년 진로교육 지원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 개발 및 제공 등으로 이루어진다. 미술관 직업탐방 교육은 미술관과 관련된

다양한 직업소개 및 현장탐방으로 이루어지며, 청소년도슨트 체험프로그램은 전시와 작품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비판적 사고력을 키우고, 작가와 관람객간의 소통방식을

이해하고 이를 도슨트(docent) 활동에 적용하였으며, 도슨트 체험봉사활동을 통하여 미술관 활동에

대한 참여기회를 확대할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도슨트는 전시장에서 관람객들에게 미술을

감상하는데 이론적 지식이나 안내를 하는 역할을 하는 직업이다. 이 사업에 대한 2013년 운영

실적을 살펴보면,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4가지 사업을 총 815회에 걸쳐 운영하였고 참여한

청소년들은 22,887명에 이르고 있다.

다음으로 청소년 대상 국악공연 및 연수프로그램은 국립국악원, 국립민속국악원, 국립남도

국악원, 국립부산국악원 등이 참여하며 청소년 국악체험 및 국악강좌, 청소년을 위한 국악 공연,

청소년 예술단 운영 등으로 구성된다. 국악체험 및 국악강좌는 민속놀이, 국악기, 한국무용 체험

등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기회를 제공할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청소년을 위한 국악 공연은 “그

아이 유관순”, “오늘이” 등 어린이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국악공연을 기획해 이루어지며,

국악전공 청소년들로 구성된 청소년예술단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청소년 대상 교육은 박물관 문화재 실기대회, 개인 연속 프로그램, 학교연계

1일 프로그램, 여름방학 프로그램과 다문화 가족･자녀 등, 장애인 대상 프로그램, 문화 원격지,

소외계층 대상 프로그램, 아동‧청소년 동반 가족 대상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이처럼 개별 문화시설별 프로그램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는 400개소에 걸쳐 도서관, 미술관

등 문화예술기관 및 지역사회를 연계하는 토요문화학교를 운영 중이며 소외･취약지역 소재

초등학교에 문화예술교육 특성화 지원하는 예술꽃씨앗학교를 비롯해 문화예술동아리 및

문화예술교육 강사 파견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학교예술강사 파견 사업은 2013년 초･중･고

7,254개교에 예술강사 4,485명을 파견하였으며 사회문화예술교육 강사 파견 사업은 복지관,

교정･소년원 등 800개소에 예술강사 1,000명을 파견하였다.

13

자유학기제를 위한 진로체험 및 체험활동 인프라 구축 방안 탐색

<표 3> 보건복지부 등 기타 중앙행정기관 사업 및 예산(단위: 백만 원)

부․처․청 사업명2012년

집행액

2013년

예산액

보건복지부 나눔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 100

농림축산식품부 도농교류협력사업 1,649 770

산업통상자원부

청소년 산업기술 체험 프로그램 185 197

임베디드 SW 경진대회 (주니어 분야) 520 500

청소년 창의기술인재센터 지원사업 　 1,044

교육용 로봇 시범사업 지원 2,000 600

한국청소년디자인전람회 120 120

안전행정부자원봉사활성화 지원 2,300 2,500

아름누리지킴이 활동(미래창조과학부 이관) 100 100

외교부

외교사료관 프로그램 운영 33.3 79.5

외교부 견학 프로그램 11 12

학교 방문 강연 15 20

주요 국제문제 특강 21.3 21

한･미 청소년 교류 893 400

한･중 청소년 교류 794 500

국제협력 특강 10 199

글짓기･사진 공모전 130 130

지구촌체험관 414 502

환경부 푸름이 이동환경교실 등 운영 4,531 5,810

국가보훈처 청소년 보훈캠프, 독립군 체험학교 2,748 2,676

국민권익위원회 청렴교육연구학교 542 645

농촌진흥청 4-H회원 농촌체험활동 1,292 1,780

문화재청

문화유산 방문교육 지원 700 700

청소년 문화재지킴이단 50 50

고궁 청소년 문화학교 38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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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청 사업명2012년

집행액

2013년

예산액

문화재청

청소년 대상 왕실 문화프로그램 운영 79.6 123.9

어린이 대상 해양문화 프로그램 운영 50 50

현충사 어린이충무공학교 - 10

산림청 청소년 산림체험･교육 강화 10,960 15,587

중소기업청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 양성 16,800 27,000

청소년 비즈쿨 프로그램 50 45

특허청 발명교육활성화 9,728 9,889

자료: 청소년정책분석평가센터(2013a)

<표 3>은 앞서 살펴본 3개 부처 외에 보건복지부 등 기타 중앙행정기관에서 추진 중인 체험활동

관련 사업 및 프로그램 현황을 제시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볼 때 41개의 중앙행정기관 중 16개

부‧처‧청이 47개 청소년 관련 체험활동 사업을 추진 중이며 2012년 1,984억 원에 이어 2013년

2,39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이처럼 많은 중앙행정기관이 청소년과 관련해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이에 대한 정보 제공과 함께 중앙행정기관 간의 연계‧협력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나. 진로체험 및 체험활동 기관 및 시설 현황

중앙행정기관의 부속‧산하기관 및 기구, 시설 등은 진로체험 및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체험처로 활용될 수 있는 다양한 인프라를 제공한다. 여기에서는 지원기관‧시설과 이용기관‧시설을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 진로체험 및 체험활동을 지원하는 기관 및 시설은 자유학기제와 관련하여

교육부, 교육(지원)청, 단위 학교에서 연계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시설 인프라라고 할 수

있다. 부처별로 보면, 여성가족부의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과 한국청소년복지상담개발원과 같은

중앙단위의 기구와 지자체의 청소년활동진흥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이 해당된다. 문화체육

관광부는 중앙단위에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이, 지자체 단위에 문화예술진흥센터가 해당되며

고용노동부는 중앙 및 시도의 노동청과 고용센터가 이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진로체험 및

체험활동을 위한 이용시설은 체험처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지원 역할을 담당하기도

15

자유학기제를 위한 진로체험 및 체험활동 인프라 구축 방안 탐색

한다. 여성가족부의 청소년수련관,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수련원, 유스호스텔 등 수련시설이

해당되며 문화체육관광부는 박물관, 도서관, 미술관 등이, 고용노동부는 잡 월드가 이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여기에서는 주로 지원기관 및 시설을 소개하고자 하며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이용시설을

소개하기로 한다. 이와 함께 여러 부처 중에서 여성가족부를 중심으로 기관 및 시설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곳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여성가족부, 2013). 여성가족부에서 진로체험 및

체험활동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있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한국

청소년활동진흥법(제6조)에 의하여 2010년 8월 한국청소년수련원과 한국청소년진흥센터를

통합하여 새롭게 설립된 정부 산하기관으로 청소년활동 현장과 정책을 총괄 지원하고 있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청소년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체험활동 활성화,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의

개발·보급·평가 및 시범운영, 청소년육성에 필요한 정보 등의 종합적 관리 및 제공, 청소년 관련

기관 및 시설과의 상호 연계지원·지도·평가, 국가·지방자치단체가 설치하는 청소년수련시설의

위탁유지·관리 및 운영, 청소년지도자의 양성·교육 및 교류 진흥, 국내외 청소년 교류활동의 진흥

및 지원, 청소년 자원 봉사활동 및 참여·권리 증진 활동의 활성화 지원, 여성가족부장관이 지정하거나

활동진흥원의 목적을 수행하기 위하여 필요한 사업을 주요 기능으로 하고 있다. 한국청소년

활동진흥원은 현재 3개소로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충남 천안),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강원 평창),

국립고흥우주체험센터를 운영 중에 있으며 주요사업으로서 청소년종합정보서비스, 청소년

자원봉사,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청소년국제교류, 청소년지도자 양성

제도, 청소년특별회의 등 다양하고 특성화된 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다음으로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청소년복지지원법이 전면 개정되면서 2012년 8월 기존

한국청소년상담원에서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한국청소년상담

복지개발원의 주요 기능으로는 사회 이슈가 되고 있는 청소년문제들을 분석·연구함으로써 문제

해결과 예방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이를 위해 청소년상담·복지 정책에 대한 중장기적 연구를

수행하는 등 청소년 상담·복지 관련 정책의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 또한 다양하고 심각해진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고 예방하기 위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전국 청소년 관련 기관에

보급·운영하는 등 청소년 상담기법의 연구 및 상담자료의 제작·보급에 주력하고 있다. 청소년상담의

전문화와 상담자들의 자질향상을 위해 청소년기본법에 근거하여 청소년상담사 국가자격제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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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탁 운영하는 등 국가자격제도 청소년상담사 자격검정 및 연수를 담당하고 있다. 그리고 지역

청소년상담·복지 관련 종사자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직무연수를 실시하고 있으며 자녀지도를

위한 부모교육, 친구의 문제를 같은 눈높이에서 공감하고 조언하는 또래상담자 양성 교육, 건강한

청소년육성에 목적을 둔 품성교육 등을 실시하는 등 청소년상담·복지 관련 기관 종사자 직무교육

및 전문연수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위기청소년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역 내

경찰, 학교, 청소년관련 시설들과 연계하여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는 지역사회통합 지원체계

(CYS-Net)을 운영·지원하고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의 효과적 연계를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다. 진로체험 및 체험활동 지원인력 현황

중앙행정기관의 부속‧산하기관 및 시설 등은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한 인적 인프라를

제공한다. 지원인력과 관련된 부분은 교육부, 교육(지원)청, 단위학교에서 연계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인력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지자체 단위에서 상세히 소개하고자

한다. 다만, 중앙 단위에서 각 부‧처‧청별로 담당 조직과 업무 내용, 담당자의 구성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여성가족부에서 청소년 체험 활동과 관련된 주관 부서는

청소년활동진흥과이며, 연계‧협력과 관련하여 창구역할을 하는 부서는 청소년정책과이다.

국가보훈처는 국가 보훈과 관련된 체험활동을 실시 중이며 나라사랑정책과가 주관 부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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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학기제를 위한 진로체험 및 체험활동 인프라 구축 방안 탐색

지방자치단체의 진로체험 및 체험활동 관련 인프라 현황2

가. 진로체험 및 체험활동 사업 및 프로그램 현황

여기에서는 지방자치단체의 청소년 사업 및 프로그램의 현황을 살펴보고자 한다. 먼저 <표

4>는 「청소년기본법」에 근거해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제출한 2014년도 청소년정책시행계획에

따른 사업예산 규모를 보여주고 있다. 각 지방자치단체의 2013년 예산규모는 3,080억 원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청소년 체험 활동과 관련된 ‘청소년 역량 증진 활동 활성화’와 ‘청소년(청년)

진로 체험 및 자립 지원’ 예산은 1,789억 원으로 나타나고 있다.

각 시도별 예산 규모를 살펴보면, ‘청소년의 다양한 역량 강화’ 부분의 예산은 서울시가 49.2%를

차지하고 있으며 대전시가 11.8%, 경기도가 8.6%의 비중을 보여주고 있다. 진로체험이 포함된

‘청소년의 복지 및 자립지원’ 부분의 예산은 경상북도가 41.1%로 가장 많고 이어서 경기도가 13.1%,

서울시가 12.5%를 보여주고 있다.

이것은 앞선 중앙행정기관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체험활동과 관련해 포괄적인 예산 규모이므로

체험활동 사업 혹은 프로그램 예산으로 좁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여기에서는 국비를 제외하고

순수하게 지방비만을 기준을 예산 규모를 파악하였다. 해당 영역 중에서 체험활동 사업 혹은

프로그램의 시도별 규모를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150억 원에 이르고 있으며 서울시가 46억 원으로

가장 많고 대구시와 전라남도가 12억 원으로 뒤를 잇고 있다.

현재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도교육청에 대한 진로체험 지원사업으로 쓰이고 있는 예산은 <표

4>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17개 시‧도 중에서 시도교육청의 진로체험 사업을 지원하고 있는

곳은 서울시와 대구시, 경기도, 충청남도, 전라남도, 제주도 등 6개 시도이며 전체 예산 규모는

13억 원에 이르고 있다. 이 가운데 대구시가 8억 원으로 가장 규모가 크고, 이어서 서울시가

3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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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역 중점과제 ‘14년 예산

1. 청소년의

다양한 역량 강화

1. 청소년 역량증진 활동 활성화 174,338

2. 글로벌･다문화 역량 강화 4,004

3. 청소년의 인성교육 강화 438

2. 청소년

참여 및 권리 증진

4. 청소년의 참여 활성화 1,037

5. 청소년의 건강권 보호 270

6. 청소년의 권리증진 기반 조성 5

3. 청소년

복지 및 자립 지원

7. 대상별 맞춤형 서비스 강화 56,830

8. 위기청소년 보호･지원 강화 45,642

9. 청소년(청년) 진로체험 및 자립 지원 4,608

4. 청소년

친화적 환경조성

10. 건강한 가정 및 지역사회 조성 4,879

11.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4,544

12. 건전한 매체환경 조성 및 의식제고 4,219

5. 청소년정책

추진체계 강화

13. 범부처 정책 총괄･조정 기능 강화 514

14. 청소년 지원 인프라 보강 6,404

15. 청소년정책 추진기반 강화 348

총 계 308,080

<표 4> 2013년도 시․도 청소년정책 예산 현황(국비 제외)

자료: 청소년정책분석평가센터(2013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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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학기제를 위한 진로체험 및 체험활동 인프라 구축 방안 탐색

<표 5> 2012년도 지자체별 직업체험 및 진로캠프 예산 현황(백만 원)

구분 직업체험 진로캠프 합계

서울 330 0 330

부산 0 0 0

대구 0 800 800

인천 0 0 0

광주 0 0 0

대전 0 0 0

세종 0 0 0

울산 0 0 0

경기 50 30 80

강원 0 0 0

충북 0 0 0

충남 59 25 84

전북 0 0 0

전남 0 25 25

경북 0 0 0

경남 0 0 0

제주 0 47 47

전체 439 928 1,367

자료: 교육부(2013a)

각 시도별 사업 중 공통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은 여성가족부의 지원으로 이루어지는 사업들로

청소년체험활동 지역사회 운영 모델 사업과 청소년 문화존, 동아리 활동 지원, 국제성취포상제,

국제교류사업 등이다. 부처의 지원 없이 독자적으로 하고 있는 사업들 중에서 가장 많은 것은

청소년 박람회, 청소년 축제, 청소년 예술제 등 행사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사업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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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6> 2013년 광역시 지역 체험활동 관련 사업 및 예산(백만 원)

구분 사업명 예산 구분 사업명 예산

서울

청소년 누리터 조성 500

광주

청소년체험활동 지역사회

운영모델 운영30

토요 마을학교 운영 500 청소년 문화존 운영 및 동아리 지원 220

청소년 휴카페 설치 운영 500 광주 청소년 한마당축제 개최 100

놀라운 토요일 프로젝트 운영 636청소년 창작 예술제, 전국 청소년

문학제, 한국 청소년 영상제 등 개최53

청소년체험활동 지역사회 모델 운영 60 청소년 문화수련활동 지원 175

서울-지방 청소년문화교류 사업 286 청소년 국제교류 운영 50

어린이 문화사업 운영 525

대전

청소년체험활동 지역사회

운영모델 운영30

청소년 전용클럽 '힐링캠프' 운영 1100 청소년 문화존 운영 및 동아리 지원 192

청소년문화존운영 및 동아리 지원 373 청소년 국제교류 운영 110

청소년 직업체험 및 진로캠프 330

울산

청소년체험활동 지역사회 운영모델 운영 30

부산

대한민국 청소년 합창제 40 청소년 문화존 운영 및 동아리 지원 136

부산 청소년 예술제 30 청소년 사랑 대축제 30

부산 청소년 민속예술제 20 청소년 문화교류 10

청소년 어울림 한마당 개최 30 청소년을 위한 문화예술 사업 286

청소년 문화존 운영 및 동아리 지원 296 다문화 체험교실 은영 15

한국청소년 합창 콩쿠르 50 청소년 국제교류 운영 20

한‧중 청소년 국제교류 20

인천

청소년체험활동 지역사회 운영모델 운영 30

한‧러 청소년 국제교류 13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 개최 300

모범 청소년 해외탐방 50 청소년 문화 대축제 130

부산‧후쿠오카 청소년 스포츠

교류대회30 청소년 문화존 운영 및 동아리 지원 130

청소년 예절문화체험 프로그램 운영 10 국제청소년 성취포상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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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학기제를 위한 진로체험 및 체험활동 인프라 구축 방안 탐색

구분 사업명 예산 구분 사업명 예산

부산지역사회 토요스쿨 운영 지원 200

인천

청소년 국제교류 운영 69

청소년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35 꿈과 미래를 향한 마인드 업 45

대구

청소년체험활동 지역사회

운영모델 개발30 인천 청소년진로지원센터 운영 105

청소년 문화존 운영 및 동아리 지원 218

세종

청소년 문화예술공연 46

청소년 대축제 801% 나눔 청소년 토크쇼 0.75

전통예절교실 운영 4.5진로직업 상설체험장 설치 및 운영 115

자매협력도시간 청소년 문화교류 20

커리어존, 진로캠프 등 지원 364

대한민국 청소년 UCC캠프 80

청소년탐방활동 지원 20.6국제성취포상제 운영지원 3.6

글로벌 역량 강화 및 취업기능 강화 사업 140자매우호도시 청소년 국제교류 50.6

창업동아리 및 취업지원센터 운영 28청소년 직업체험 및 진로캠프 800

자료: 청소년정책분석평가센터(2013), 교육부(2013a)

각 시도별로 특색이 있는 사업들을 소개해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서울시의 경우 타 시도와는

달리 다양한 체험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을 2013년도부터 추진 중이다. 청소년 누리터를 비롯하여

토요 마을학교, 청소년 휴카페 등이 그것인데 먼저 청소년 누리터는 과도한 입시위주의 교육으로

방과후 학원과 PC방 밖에 갈 데가 없는 청소년을 위하여 취미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었다. 청소년 누리터와 청소년 마을학교는 각각 강동구와 금천구에 설치되었으며 주요 사업

내용은 상담소, 멘토지정, 직업진로상담을 비롯해 체험 및 학습활동공간, 운동공간, 청소년클럽,

봉사활동, 청소년을 위한 전담 프로그램 개발센터 등이다.

이어서 청소년 휴카페는 17개 곳이 운영 중인데 청소년들에게 자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휴식‧놀이

공간을 제공할 목적으로 추진되었다. 사업의 지원대상은 비영리 법인, 비영리 단체, 주민 3인

이상이며 최대 3년간 지원되고 지원 규모는 1년에 50백만 원이다.

22

<표 7> 2013년 도 지역 체험활동 관련 사업 및 예산(백만 원)

구분 사업명 예산 사업명 예산

경기

청소년체험활동 지역사회

운영모델 운영30

전북

청소년체험활동 지역사회

운영모델 운영60

토공방 체험프로그램 운영 125 청소년 문화존 운영 및 동아리 지원 207

전국 청소년 응원대회 개최 0 청소년 종합예술제 14

청소년 문화탐방 17 청소년 예절체험캠프 80

청소년 별자리 과학 축제 50 청소년 마술경연대회 20

청소년종합예술제 개최 120우리지역 job세계 탐색을 통한

진로/직업이해하기6.2

청소년연극제 개최 50 진로탐색 및 학교폭력예방교육 60

청소년 문화존 운영 및 동아리 지원 469진로/직업정보를 위한

직장체험프로 그램2.3

국제 차세대 글로벌리더

컨퍼런스 개최80

전남

청소년체험활동 지역사회

운영모델 운영30

한‧중 황사 우의림 조성사업 35 세대공감을 위한 부모-자녀

한마음 교육10

고교취업활성화 직업의식 향상 교육 40여수 국제청소년 축제 800

청소년 진로체험학습 박람회 10청소년 문화존 운영 및 동아리 지원 245

청소년 직업체험 및 진로캠프 80한중 청소년 국제교류 70

청소년 아르바이트센터 운영 지원 30한일 청소년 국제교류 73

강원

청소년체험활동 지역사회

운영모델 운영28.5

청소년 직업체험 및 진로캠프 25

청소년수련관 별자리관측

프로그램 운영30

경북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 발굴 및 지원 15

청소년 한강역사 문화탐방 15 학교 연계프로그램 운영 및 지원 5

청소년 문화존 운영 및 동아리 지원 240 청소년 낙동강 탐사활동 10

청소년 창작영상제 개최 9 경상북도 청소년 영어웅변대회 20

청소년 Cyber문학마당 활동지원 14청소년체험활동 지역사회

운영모델 운영30

전국 청소년 그룹댄싱 가요경연대회 18 영호남 청소년 문화교류 14

23

자유학기제를 위한 진로체험 및 체험활동 인프라 구축 방안 탐색

구분 사업명 예산 사업명 예산

충북

환경의식 배양 녹색환경교육 실시 85

경북

서울 청소년 문화교류 25

청소년 효 한마음 축제 48 경북청소년페스티벌 운영 지원 80

문화체험 시도간 청소년 교류 20 청소년 문화존 운영 및 동아리 지원 314

전국 청소년 음악콩쿠르 대회 10경상북도 청소년 종합예술제 20

청소년 문화존 운영 및 동아리 지원 240국제성취포상제 운영지원 9

청소년 국제교류 운영 36컬스카우트 국제야영대회 지원 15

국제 야영대회 참가 18세계 청소년 웅변대회 개최 13

충남

청소년체험활동 지역사회

운영모델 운영154

해외봉사활동 운영 22

국제성취포상제 운영지원 3

제주

청소년 가요제 운영 20

청소년 국제교류 운영 95.5 청소년체험활동 지역사회

운영모델 운영30

청소년 사회적응 프로그램 운영 12청소년 인문학 캠프 운영 8

청소년 직업체험 및 진로캠프 84청소년 인문학 감성향상 및

상설 프로그램 운영2

청소년진로체험 프로그램 3

청소년 지역간 문화교류 4.5

경남

경상남도 청소년 한마음 축제 150

청소년 전통문화 경연대회 10찾아가는 청소년 문화활동 지원 7

청소년 리더십 강화 캠프 4

청소년 문화존 운영 및 동아리 지원 73경남서울청소년 문화교류 8

제주 청소년 국제교류 13국제성취포상제 운영지원 6

청소년동아리활동 지원 2국제성취포상제 운영지원 3.6

경상남도 청소년 국제교류 65

청소년 직업체험 및 진로캠프 47경상남도 청소년진로체험박람회 25

자료: 청소년정책분석평가센터(2013), 교육부(2013a)

지자체의 청소년 체험활동 관련 사업들은 전반적으로 단발성 행사 중심이며 예산 규모가 크지

않다는 특징을 보여준다. 이는 중앙-지역 간 연계의 중요성을 말해주며 동시에 지자체에서 청소년에

대한 재정 투자가 미흡하고 체험활동 관련 사업 역시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24

나. 진로체험 및 체험활동 기관 및 시설 현황

지자체 단위에서 각 중앙행정기관과 연관된 지원기관 및 시설과 이용기관 및 시설 등이 있는데

여기에서는 여성가족부와 연관된 지자체의 기관 및 시설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우선 지원

시설로 시‧도 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있다. 시‧도 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모든 시‧도에서 설치 운영

중이며 운영형태를 보면 직영으로 운영되는 곳은 충북센터이고 법인 형태로 운영 중인 곳은 대구,

충남, 전남, 경북, 경남 등 5곳에 이르고 있으며 위탁 운영 중인 곳이 10곳으로 나타나고 있다.

시 · 도 기관명 운영형태 직원수

서 울 서울특별시립청소년활동진흥센터 위탁 14

부 산 부산광역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 위탁 8

대 구 (재)대구청소년종합지원센터 통합법인 8

인 천 인천광역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 위탁 8

광 주 광주광역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 위탁 7

대 전 대전광역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 위탁 8

울 산 울산광역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 위탁 8

경 기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위탁 8

강 원 강원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위탁 13

충 북 충청북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통합직영 7

충 남 (재)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 통합법인 8

전 북 전라북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위탁 8

전 남(재)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

청소년활동진흥센터통합법인 8

경 북 경상북도청소년지원센터 통합법인 7

경 남 (재)경상남도청소년종합지원본부 통합법인 8

제 주 제주특별자치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위탁 7

<표 8> 시․도 청소년활동진흥센터 현황

자료: 여성가족부(2013)

25

자유학기제를 위한 진로체험 및 체험활동 인프라 구축 방안 탐색

청소년활동진흥법에 명시된 시도 센터의 사업은 제7조 지방청소년활동진흥센터의 설치 등에

관한 규정에서 살펴볼 수 있다. 제7조 ①항은 “특별시·광역시·도·특별자치도(이하 "시·도"라 한다)

및 시·군·구(자치구를 말한다)는 해당 지역의 청소년활동을 진흥하기 위하여 지방청소년활동

진흥센터를 설치·운영할 수 있다”고 규정되어 있으며 ②항은 “1.지역 청소년활동의 요구에 관한

조사, 2.지역 청소년자원봉사활동의 활성화, 3.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도의 지원, 4.인증 받은

청소년수련활동의 홍보와 지원, 5.청소년활동 프로그램의 개발과 보급, 6.청소년활동에 대한 교육과

홍보, 7.그 밖에 청소년활동을 위하여 필요한 사업” 등으로 제시하고 있다. ③항은 “지방청소년

활동진흥센터는 제2항에 따른 사업을 수행할 경우 활동진흥원과 연계·협력한다”로 규정되어 있으며

④항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예산의 범위에서 지방청소년활동진흥센터의 운영에 필요한 경비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할 수 있다”로 되어 있다.

<표 9>는 청소년 복지 및 보호와 관련된 전달체계로써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현황을 보여주고

있다. 청소년 활동 및 역량 영역과 비교하여 전달체계가 기초지자체까지 구축되고 있다.

지 역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세종 강원 경기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시도수

1

(1)

1

(1)

1

(1)

1

(1)

1

(1)

1

(1)

1

(1)

1

(1)

1

(1)

1

(1)

1

(1)

1

(1)

1

(1)

1

(1)

1

(1)

1

(1)

1

(1)

% 100 100 100 100 100 100 100 100 100 100 100 100 100 100 100 100 100

시군

구

수21

(25)

5

(16)

1

(8)

7

(10)

3

(5)

1

(5)

3

(5)-

9

(18)

31

(31)

10

(12)

15

(15)

14

(14)

19

(22)

13

(23)

20

(20)

1

(0)

% 84 31 13 70 60 20 60 - 50 100 83 100 100 86 57 100 -

<표 9> 시․도 및 시․군․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현황

자료: 여성가족부(2013)

다음으로 진로체험이나 체험활동을 위해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청소년 수련시설이 있다. 청소년

수련시설은 수련활동에 필요한 여러 시설, 설비, 프로그램 등을 갖추고 청소년지도자의 지도하에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수련활동을 실시하는 시설을 말한다.

청소년 수련시설은 기능이나 수련활동 및 입지적 여건 등에 따라 다양한 유형으로 구분된다.

청소년수련관은 다양한 수련활동을 실시할 수 있는 각종시설 및 설비를 갖춘 종합수련시설을 의미한다.

청소년 수련원은 숙박기능을 갖춘 생활관과 다양한 수련활동을 실시할 수 있는 각종 시설과 설비를

26

갖춘 종합수련시설을 말한다. 청소년 문화의 집은 간단한 수련활동을 실시할 수 있는 시설 및

설비를 갖춘 정보·문화·예술중심의 수련시설을, 청소년 특화시설은 청소년의 직업체험·문화예술· 과학정보·환경 등 특정 목적의 청소년활동을 전문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 시설과 설비를 갖춘

수련시설을 의미한다. 청소년 야영장은 야영에 적합한 시설 및 설비를 갖추고 수련활동 또는

야영편의를 제공하는 수련시설을, ‘유스호스텔’은 청소년의 숙박체제에 적합한 시설·설비와

부대·편의시설을 갖추고 숙식편의 제공, 여행 청소년의 활동지원 등을 주된 기능으로 하는 시설을

말한다. 1992년 이전에는 수련시설이 150여개에 불과하였지만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12년

12월 기준 753개의 시설이 설치·운영되고 있다.

청소년 수련시설은 체험처의 역할을 수행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연계협력 구축과 관련하여

지원 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기도 한다. 서울시교육청에서 추진 중인 청‧진‧기 사업은 “청소년 진로직업

체험의 기적”을 줄인 말로 2010년부터 추진되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지자체와의

공공연계모델의 대표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정혜화 외, 2011). 「청‧진‧기」 사업은 2013년

현재 1,939개의 체험처에서 6,732명의 중학생들이 참여하였으며 이를 지원하기 위하여 서울시

교육청은 11개의 시민단체와 11개의 교육지원청, 23개 중점학교와 자치구청이 참여하는 「직업체험

협력망」을 구축하였으며 2012년 ‘상상팡팡센터’(강동구), ‘상상이룸센터’(노원구), ‘진로직업체험

지원센터’(금천구) 등 4곳에 교육청-자치구 협력을 통한 권역별 직업체험지원센터를 구축하였고

2013년 중구, 용산구, 성동구, 성북구, 도봉구, 은평구, 서대문구, 강서구, 금천구, 강남구, 강동구

등 11곳에 신규 설치하였다(서울시교육청, 2013). 2014년도에는 25개 자치구로 센터를 확대할

예정이다. 자치구 직업체험지원센터는 직업체험장 발굴 및 멘토 관리, 학교와 직업체험장을 연계하는

허브(Hub) 기능, 토요진로학교 및 상설 직업체험 프로그램, 단위학교 진로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센터별로 교육청과 자치구가 1대1로 운영비를 부담(연간 2억여 원,

3~5명 전담인력 상주)하고 시설 공간은 자치구가 부담하며, 인력은 운영비 내에서 자치구에서

직영 또는 위탁하여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대부분 위탁운영 형태로 이루어지는데 많은 경우가

청소년시설이나 청소년단체에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7

자유학기제를 위한 진로체험 및 체험활동 인프라 구축 방안 탐색

<표 10> 시‧도별 청소년 수련시설 현황(2013년)

구 분 총 계 수련관 문화의집 수련원 야영장 유스호스텔 특화시설

계 753 181 219 173 45 127 8

서 울 61 33 17 2 0 4 5

부 산 24 8 9 4 2 1 0

대 구 13 5 6 1 0 1 0

인 천 26 8 6 5 4 3 0

광 주 11 5 4 1 0 1 0

대 전 13 4 7 1 0 1 0

울 산 9 1 6 2 0 0 0

세 종 1 0 1 0 0 0 0

경 기 144 28 41 47 4 23 1

강 원 81 14 27 16 6 17 1

충 북 46 9 9 15 2 11 0

충 남 49 9 10 14 3 13 0

전 북 54 11 20 13 3 6 0

전 남 44 13 11 8 7 5 0

경 북 63 16 11 14 7 15 0

경 남 71 14 15 25 4 13 0

제 주 43 3 19 5 3 13 0

자료: 여성가족부(2013)

28

다. 진로체험 및 체험활동 지원인력 현황

지방자치단체의 진로체험 및 체험활동 지원인력 현황과 관련하여 여기에서는 여성가족부의

청소년지도사 양성현황을 살펴보고자 한다. 청소년지도사들은 지원기관이나 시설을 비롯하여

청소년수련시설에서 일을 하고 있으며 자유학기제와 관련된 지역사회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있어서

파트너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청소년지도사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양성을 위해 청소년기본법에서는 청소년지도사 양성 및

배치에 관한 내용을 규정하고 1993년부터 국가공인 청소년지도사를 양성해 오고 있다.

청소년지도사는 1, 2, 3급으로 구분되며 청소년기본법 제20조의 규정에 의하여 청소년 관련 분야의

경력 및 기타 경력을 갖춘 자로서 자격 검정시험에 합격하고 소정의 연수를 마친 자에게 국가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표 11>은 청소년 지도사 양성 현황을 보여주고 있다. 청소년 지도사 자격증

취득자는 1993년 713명에서 2012년 3,262명으로 크게 증가하였으며 누적으로 볼 때 자격증을

취득한 청소년 지도사는 30,092명에 이르고 있다.

청소년 지도사 양성인원의 증가는 청소년 지도사 양성 고등교육기관의 확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청소년 지도사 자격제도가 청소년기본법 제정(1991)으로 도입된 직후 청소년지도사

양성기관은 한국청소년개발원, 한국보이스카우트연맹, 한국걸스카우트연맹, 청소년연맹 등 4개

기관이었다. 1992년 청소년연맹이 352명의 청소년지도사 자격 취득 인원을 처음 양성하였고 1993년

한국청소년개발원이 1급 99명을, 2급의 경우 한국청소년개발원 194명, 보이스카우트 96명,

걸스카우트 100명 등 375명을, 3급의 경우 청소년연맹이 269명을 양성하여 총 758명을 양성하였고

첫 해인 1993년 3급 228명, 2급 485명 등 총 713명이 청소년 지도사 자격을 취득하였다.

29

자유학기제를 위한 진로체험 및 체험활동 인프라 구축 방안 탐색

연도별1급 2급 3급 합계

남 여 남 여 남 여 남 여 계

1993 - - 311 174 156 72 467 246 713

1994 78 18 229 146 137 100 444 264 708

1995 81 20 193 168 137 116 411 304 715

1996 36 11 105 88 54 47 195 146 341

1997 98 33 167 147 110 80 375 260 635

1998 87 33 122 158 93 100 302 291 593

1999 77 51 266 264 96 114 439 429 868

2000 70 43 255 330 139 151 464 524 988

2001 58 39 421 569 221 275 700 883 1,583

2002 78 39 310 527 189 286 577 852 1,429

2003 47 43 269 431 194 386 510 860 1,370

2004 28 46 232 431 180 400 440 877 1,317

2005 14 17 160 296 217 688 391 1,001 1,392

2006 43 47 314 478 148 218 505 743 1,248

2007 11 20 247 448 37 146 295 614 909

2008 7 20 342 1,744 114 517 463 2,281 2,744

2009 11 23 359 1,806 186 546 556 2,375 2,931

2010 20 33 437 1,937 177 691 634 2,661 3,295

2011 30 52 436 1,826 140 567 606 2,445 3,051

2012 3 5 454 2,048 163 589 62 2,642 3,262

누 계 877 593 5,629 14,016 2,888 6,089 9,394 20,698 30,092

<표 11> 청소년지도사 양성 현황(1993-2012년)

자료: 여성가족부(2013)

1995년 명지대학교와 중앙대학교의 청소년 관련학과가 처음으로 청소년지도사 양성기관으로

지정되면서 고등교육기관을 중심으로 청소년 지도사가 양성되기 시작하였다. 1995년 대학에서

처음으로 26명 청소년지도사 자격 취득 인원으로 양성되었고 1997년 카톨릭대학교 대학원,

경산대학교, 순천향대학교, 주성전문대학 등에 설치, 1998년 한국체육대학교, 한서대학교, 천안

대학교(현 백석대학교), 원광보건전문대학 등에 청소년 관련 학과(전공)가 설치되었다. 2008년

3월 현재 학부, 대학원 등에 청소년관련 학과나 전공을 둔 4년제 대학교, 전문대학, 대학원은 32개교에

30

달한다(보건복지가족부, 2008). 각 대학별로 학부와 대학원을 모두 설치하고 있는 곳도 있고, 학부

또는 대학원만을 설치한 곳도 있으며 평생교육 관련학과 및 사회복지 관련학과에서 청소년지도사

자격검정을 위한 교과과정을 설치한 곳도 있다.

청소년지도사를 양성하는 고등교육기관이 증가한 것과 함께 사이버대학이나 방송대 등에서

청소년지도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자격검정 과목과 과정이 개설되면서 양성인원이 급격히

증가하였다. 청소년지도사들의 공급 확대에 따라서 체험활동 전문 인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고민할 필요가 있으며 여성가족부에서는 활동전달체계를 시도 단위에서 시‧군‧구 단위로 확대

개편하는 한편, 문화의 집을 지역사회 청소년 센터로 변경하여 쉽게 근거리에서 청소년들이 서비스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Ⅳ 자유학기제를 위한 진로체험 및 체험활동 인프라 구축방안

여기에서는 진로체험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인프라 구축과 관련된 방안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지역사회 인프라를 자유학기제를 지원할 수 있도록 재편하기 위해서는 중앙단위와 지역단위를

구분하여 개선과제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먼저 중앙차원에서 교육부는 교육과학기술부였던 2012년 입법발의로 「진로교육법」제정안을

제출하였으며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김세연 의원 대표발의로 1월에 발의되어 4월에 소관위원회인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전체회의에 상정되었고, 6월에 법안심사소위에 상정되고 본회의 심의를

앞두고 있다. 이 법안에서 교육부가 진로교육 지원 및 협력체계를 어떻게 구축할 것인가가 나타나

있으며 동시에 교육부는 2013년에 발표한 진로교육 활성화 방안에서 「진로체험 지원시스템」 구축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교육부, 2013b). 이를 통해 교육부에서 제시하고 있는 진로체험 지원 및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살펴보기로 한다.

중앙 차원의 지원체계는 진로교육 지원을 위한 전담기관으로 진로교육센터를 두고 지역 차원의

지원체계는 시도 교육청에 지역진로교육센터와 지역진로교육협의회를 두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중앙의 진로교육센터는 진로교육 목표 및 성취기준 개발, 진로정보망 구축·운영, 진로심리검사

개발, 진로상담 지원, 진로체험 프로그램 개발, 진로교육 콘텐츠 개발, 진로전담교사 교육, 진로교육

31

자유학기제를 위한 진로체험 및 체험활동 인프라 구축 방안 탐색

현황 조사 및 평가 등의 업무를 수행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중앙 차원의 진로교육센터는 이미 교육부에서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학교 진로교육에 필요한

각종 콘텐츠 등을 개발‧보급하는 중앙 진로교육의 허브 역할을 하는 「진로‧직업정보센터」를 두어

운영 중에 있다. 지역 차원의 지역진로교육센터 역시 시도교육청에 구축되어 있으며 관련 현황은

<표 12>에 제시되어 있다.

시도 진로지원센터명운영 현황

인원 운영형태

서울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5 온‧오프라인

부산 부산진로진학지원센터 15 온‧오프라인

대구 대구진로진학지원센터 7 온‧오프라인

인천 인천진로진학지원센터 14 온‧오프라인

광주 광주진로진학지원센터 9 온‧오프라인

대전 대전진로진학정보센터 6 온‧오프라인

울산 울산진로진학지원센터 4 온‧오프라인

경기 경기도진로진학지원센터 6 온‧오프라인

강원 강원진로진학지원센터 1 온라인

충북 충북진로진학지원센터 49 온‧오프라인

충남 충남진로교육지원센터 4 온‧오프라인

세종 진로진학취원지원센터 3 온‧오프라인

전북 전북진로교육센터 6 온‧오프라인

전남 전남진로진학지원센터 6 온‧오프라인

경북 경북진로진학지원센터 5 온‧오프라인

경남 경남진로진학지원센터 5 온‧오프라인

제주 미신설(’13. 4. 신설예정) 0 　합계 17개소 145

<표 12> 시도교육청 지역진로교육센터 운영 현황(‘13. 3월 현재)

자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진로교육법안」 검토보고서(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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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행정기관 및 지자체의 지원체계는 협력 체계로 분리하여 제시하고 있는데 제정안에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다양한 진로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학교 및 진로체험기관에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고 지역에 지방자치단체와 시도교육청 간의 협력체계를 구축하도록 제시하고 있다.

[그림 1] 지역 진로체험 지원시스템 모형도(교육부, 2013b)

법안의 내용만으로 중앙 및 지역의 지원 및 협력 체계의 모습을 온전히 파악하기는 어렵다.

이와 관련 교육부에서 제시하고 있는 진로교육 활성화 방안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교육부, 2013b).

이는 중앙단위의 연계‧협력보다는 지역 단위의 연계‧협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진로체험

지원시스템에 대한 모형도는 [그림 1]에 제시되어 있다. 여기에서는 시‧도교육청이 중심이 되어

지역사회 협력 강화를 통한 「진로체험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자체와 협력하여 진로체험

시설구축 및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을 제안하고 있다. 특별히 사회적 기업이 언급되고 있는데

이는 대구시 교육청에서 추진한 민간연계방안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교육지원청의 역할과 관련해 진로교육 활성화 방안에는 일터-학교 연계 직업체험지원단 구성

및 운영을 제안하고 있다. 직업체험지원단은 교육장, 지자체장, 장학사, 진로교사, 학부모진로코치,

지역인사 등으로 구성하여 일터개발, 온‧오프라인 일터-학교 간 연결 및 직업 체험처 관리를

하게 된다.

33

자유학기제를 위한 진로체험 및 체험활동 인프라 구축 방안 탐색

[그림 2] 자유학기제 지원체계(교육부, 2013c)

자유학기제와 관련하여 중앙 및 지역 지원‧협력체계에 대해서는 교육부에서 발표한 「중학교

자유학기제 시범 운영계획(안)」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교육부, 2013c). 운영계획에서 제시한

추진 체계는 [그림 2]를 통해서 확인해 볼 수 있다. 교육부와 자유학기제 지원특임센터가 중앙

차원에서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관계부처를 포함해 자유학기제 추진단과 정책자문위원회가

구성되었다. 체험 인프라 구축과 관련하여 자유학기제 지원센터는 직업능력개발원, 과학창의재단,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문화예술교육진흥원

등 각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기관과 ‘인프라 구축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시·도교육청, 교육지원청,

학교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자유학기제 지원특임센터는 인프라구축 네크워크와 함께 자유학기제 운영컨설팅단을 통해

연구학교 및 시범학교를 지원하며 학교의 여건과 상황에 맞는 자유학기제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대도시형, 중소도시형, 농산어촌형 등 유형별 운영매뉴얼 및 학생들의 수요 조사에 기반 한 다양한

체험·참여형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한다.

자유학기제 운영과 관련하여 시·도교육청은 지자체와 협력하여 시·도 안에 있는 공공·민간의 교육기부

기관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이를 중앙단위의 업무협약(MOU)과 연계·공유하여 체험 인프라를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시·도교육청에는 교육과정 편성·운영, 인프라 확보·활용 등을 지원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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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팅할 수 있는 ‘자유학기제 장학지원단’ 및 각종 체험기관과 학교를 연결해주는 시스템 운영

등을 위하여 ‘진로교육 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하도록 하고 있다.

자유학기제 지원 및 협력체계는 「진로교육법」 제정안보다 진일보한 측면이 있다. 제정안 제18조는

지역의 진로교육을 지원하고 자문하기 위한 지역진로교육협의회를 교육감이 구성하여 운영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국가 차원의 진로교육 정책에 관한 협의회 구성에 대한 규정이 없다. 반면,

자유학기제 지원 및 협력체계는 느슨한 형태이지만 중앙행정기관을 포괄하는 자유학기제 추진단과

자문위원회를 두도록 해 중앙 차원의 지원 및 협력체계를 전 부처를 포괄하는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역시 매우 제한적인데 교육부의 공교육진흥과에서 관련 부처를 포함해 교육부와

중앙부처 간의 실무협의회를 구성하자는 내용으로 지난 11월 미래창조과학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등 5개 중앙부처가 참여하는 실무회의를 개최하였지만

이에 대한 법적 근거나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 있지 않은 한계가 존재한다.

이와 관련 2010년에 발표된 「진로교육종합계획」에서 제시한 ｢진로교육 활성화 추진단｣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교육과학기술부, 2010). 진로교육활성화추진단은 진로교육과 관련된 핵심부처인

교육과학기술부(현재 교육부)와 고용노동부, 보건복지가족부(현재 청소년업무 여성가족부 기능

이관)의 삼각 편대를 공고히 하고 좀 더 강력한 형태의 지원 및 연결협력 체계로 제안된 것이다.

｢진로교육 활성화 추진단｣은 공공-민간, 중앙-지방 간의 수평적‧수직적 진로교육 파트너십의

핵심 주체의 역할을 수행하고 다양한 진로직업체험시설 및 프로그램의 발굴 및 운영지원

(청소년시설-학교 연계 직업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포함), 진로직업체험 활동의 활성화를 위한

산업체와의 연계 시스템 구축‧활성화, 진로직업체험 활성화를 위한 설계학년 도입 및 학제 개편

검토, 진로개발 표준의 구축, 진로교육 전문인력의 양성‧자격‧활용‧재교육 체계 정비(진로교육

관련 자격체계 간 연계 및 상호 활용성 촉진 등 포함), 균등한 진로교육 서비스 실현을 위한

진로교육 실천기관 사이의 연계망 강화, 진로교육 관련 법령의 정비, 진로관련 통합 방송채널

마련, ｢국가진로교육백서(가칭)｣의 주기적인 발간 등을 주요 역할로 제시되어 있다. 현재 ｢진로교육

활성화 추진단｣의 역할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진로‧직업정보센터」에서 추진 중이며 부처 간

지원 및 협력체계의 기능은 현실화되지 못하였다.

35

자유학기제를 위한 진로체험 및 체험활동 인프라 구축 방안 탐색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고 중앙행정기관에서 개별적으로 운영 중인 다양한 체험활동 사업을

총괄하며 진로교육을 지원‧협력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방안은 다음의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 번째는 가장 강력한 조치로 국가 단위의 조정기구를 새로 신설하는 것이다. 이것은

여성정책이나 아동정책, 청소년정책 등 대상 중심 정책 추진과 관련하여 국무총리 혹은 해당

부처 장관 주재로 범부처가 참여하는 방식의 기구 신설 방안이라고 할 수 있다. 대체로 조정기구는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부위원장을 해당 주관부처의 장관으로 구성된다. 그러나 대다수 조정기구는

청소년, 여성, 장애인 등 대상 중심 정책의 총괄 및 조정의 필요성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진로교육

혹은 진로체험이라는 과제와 관련 조정기구를 신설하는 것에 대한 실현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할 수 있다.

[그림 3] 청소년 활동 지원 네트워크 모형(김현철, 2013)

36

두 번째는 중앙진로교육협의회를 두는 방안이다. 중앙행정기관의 지원 및 협력체계로 협의체를

두는 것은 보다 현실적인데 현재 제안된 「진로교육법」제정안에는 지역진로교육협의회만을 두고

있기 때문에 법적으로 진로교육법 제정안에 국가 차원의 협의회 구성을 명시할 필요가 있으며

협의회의 역할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중앙진로교육협의회의 운영과 관련하여 1년에 2회 이상 개최하도록 하고 반드시 산하에 추진단이나

실무단 혹은 실무협의회를 두는 것이 필요하며, 이를 상설화하여 전담인력을 두고 협의회가 최소한

분기별로 개최될 수 있도록 시행령 등에 구체적인 운영방안을 명시할 필요가 있다. 추진단 혹은

실무단의 역할은 2010년에 제안한 「진로교육 활성화 추진단｣을 참고할 필요가 있으며 무엇보다

각 중앙행정기관에서 추진하는 (진로)체험활동과 관련된 사업에 대한 보고와 정보제공, 중복

가능성이나 예산 조정에 대한 협의 등을 명시할 필요가 있다.

자유학기제와 관련하여 국정과제이나 별도의 지원 및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가 쉽지 않으므로,

교육부 차원의 중앙 단위의 특임지원센터가 중심 역할을 수행하면서 진로교육 지원 및 협력체계와

연계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이런 방향으로 제안하는 이유는 자유학기제의 체험활동 중에서 각 부처 사업과의 연계 필요성이

가장 큰 분야가 진로분야이며 필요하다면 문화예술과 관련된 체험활동 역시 포괄적으로 다루는

것을 검토해 볼 수 있다.

중앙 단위의 진로체험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및 협력 체계와 더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지역 단위의

지원 및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는 것이다. 법적으로 지자체의 지원 근거는 「진로교육법」제정안에

명시되어 있으므로 제도적 차원에서 어떻게 지역 단위의 지원‧협력체계를 구성할 것인가가

관건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림 3]은 체험활동과 관련된 지원‧협력체계 구축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교육부는 사회적

기업이나 민간을 아우르는 지원시스템을 제안한 바 있는데 공공분야에서 긴밀한 지원 및 협력체계

구축이 우선 시급하다고 볼 수 있다. 기본적으로 서울시 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청‧진‧기 사업과

유사하게 시군구 단위에서 지자체와 연계하여 거점 센터를 만들고 중앙의 협의체와 마찬가지로

센터가 사무국 혹은 추진단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진로교육협의회를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

시군구 단위 지역협의회는 학교 및 코디네이터 기관을 지원하고(코디네이팅), 시‧도 단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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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학기제를 위한 진로체험 및 체험활동 인프라 구축 방안 탐색

지역협의회는 시군구 단위의 지역사회협의회를 지원한다. 더불어 시군구 단위 네트워크에는 지자체

및 교육지원청을 비롯한 창의적체험활동지원센터(거점센터)와 진로진학상담교사모임, 코디네이터

기관 등의 기관이나 조직이 참여하여 학교를 직접적으로 지원하도록 한다.

시‧도 단위 네트워크에는 지자체 및 교육청을 비롯한 창의적체험활동지원센터(광역센터)와

진로진학지원센터, 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 청소년활동진흥센터(여성가족부 산하) 등이

참여하여 시군구 단위 조직을 지원한다. 또한 이미 구축된 창의체험활동자원지도(CRM)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시도단위에서 온라인 매칭(학생-체험터 간 매칭) 시스템이 운영될 필요가 있다.

자유학기제를 위한 지역사회 인프라 지원체계 구축과 체험처 발굴은 자유학기제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선결과제라고 할 수 있다. 우선적으로 부처별로 개별 추진 중인

다양한 사업들을 조정하고 연계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마련될 필요가 있으며 이와 함께 지역사회

수준에서 연계‧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보다 체계적인 준비가 이루어지길 기대하며 이 글을

마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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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문헌

∙ 교육부 (2013a). 「2012 진로체험 운영 실적」. 서울: 교육부.

∙ 교육부 (2013b). 「2013년 진로교육 활성화 방안(안)」. 서울: 교육부.

∙ 교육부 (2013c). 「중학교 자유학기제 시범 운영계획(안)」. 서울: 교육부.

∙ 교육과학기술부 (2010). 「진로교육종합계획」. 서울: 교육과학기술부.

∙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진로교육법안」검토보고서(2013). 서울: 국회.

∙ 고용노동부 (2012). 「고용노동백서」. 서울: 고용노동부.

∙ 김기헌 (2013). 자유학기제와 청소년체험활동의 방향성 모색. 「NYPI 기획세미나 자유학기제와

청소년체험활동 자료집」. 서울: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 김기헌 (2013). 「진로 체험활동을 위한 정부부처, 지자체 예산 및 프로그램 현황 분석」.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진로직업정보센터 내부자료.

∙ 김현철·황여정·민경석·윤혜순 (2012). 「창의적 체험활동 지역사회운영모형 개발연구II」. 서울: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 김현철 (2013). 자유학기제 도입을 위한 청소년활동정책의 방향모색: 일본의 청소년체험활동

사례를 중심으로. 「NYPI 기획세미나 자유학기제와 청소년체험활동 자료집」. 서울: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 서울시교육청 (2013). 「서울 진로교육 중장기 발전계획(안)」. 서울: 서울시교육청.

∙ 여성가족부 (2013). 「2013년 청소년백서」. 서울: 여성가족부.

∙ 정혜화·김기헌·김동규·김재호·허은영(2011). 「직업체험 시행방안 연구」. 서울: 서울시교육청.

∙ 청소년정책분석평가센터 (2013a). 「2013년 청소년정책 중앙행정기관 시행계획」. 서울:

여성가족부

∙ 청소년정책분석평가센터 (2013b). 「2013년 청소년정책 지방자치단체 시행계획」. 서울:

여성가족부.

∙ 한국교육개발원 자유학기제특임지원센터(2013). 「자유학기제 운영 프로그램 학생 수요조사

결과」. 서울: 한국교육개발원.

Session 2 자유학기제 연구학교 사례 발표 (1)

꿈 키움터! 끼 펼침터!‘서울학생배움터’ 구축 방안

서울특별시 교육청 장학관 | 윤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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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키움터! 끼 펼침터! ‘서울학생배움터’구축 방안

서울특별시 교육청 장학관 | 윤여복

Ⅰ 직업체험과 일터 발굴

자유학기제 운영에 있어 사회적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았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여전히 높다.

서울시교육청이 직업체험 ‘청‧진‧기(청소년 진로직업체험의 기적)’를 시작한 2011년부터 인프라

부족은 직업체험을 활성화하기 위해 꼭 풀어야 하는 가장 어려운 과제였다. 서울시교육청에서는

2011년 직업체험 정책연구를 통해 4단계 직업체험 모형을 개발하였다. 기존 견학 위주의

체험학습에서 탈피하여 2~5명의 소그룹으로 체험학습이 이루어진다는 것은 획기적이었지만, 체험

장소를 많이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현실과는 거리가 먼 방안이라는 문제 제기가 있었다. 그러나

유럽, 일본 등 외국의 사례에서처럼 우리나라에서도 체험학습의 질적인 향상을 위해서는 소그룹

체험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한국고용정보원에서 하계중학교 학생 21명을 대상으로 커리어액션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으며,

서울시교육청은 북부교육지원청-한국고용정보원-도봉구청-도봉시민회-노원자활지원관을 연계

하여 북서울중학교 학생 303명을 대상으로 1일 직업체험을 진행하였다. 물론 직업체험이라는 개념

이해조차 되어있지 않은 지역사회에서 일터를 확보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았다. 그러나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하는 시민단체들과 함께 발굴 작업을 해나갔기 때문에 노인전문병원, 명장빵집, 보건소,

복지관, 백화점 등 70여 곳의 일터가 확보되었고 지역사회가 학생들에게는 친근한 곳으로, 어른들에게는

아이들을 함께 키우는 마을로 인식되기 시작하였다.

직업체험을 시범 운영 한 북서울중학교의 경우 학생들의 만족도는 높았지만, 교사들의 업무

부담이 늘어난다는 문제가 제기되었다. 직업체험에서 일터 발굴과 교사 업무를 감소해 나가야

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였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매뉴얼 개발․보급과 청소년커리어코치

배치, 일터 발굴 인력 확보, 센터 설립 등이 추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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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진기” 4단계 프로그램 개발

작 곡

가 체

험

일 터 별 모 임

감 사 감사편지 엽 서

▣ 1단계 사전교육

• ‘진로와 직업’ 및 창‧체 진로활동 10차시 활용,

진로검사에서 일터 이해까지 지도

• 진로진학상담교사, 커리어코치, 학부모 진로코치,

외부 전문 인력 등 지원

▣ 2단계 현장직업체험

• 학교 여건 및 교육과정에 따라 1~3일 체험

• 1일에 10:00~16:00(6시간) 인턴십

• 교사 및 학부모 진로코치 인솔 및 일터 라운딩

▣ 3단계 사후교육

• 직업체험 보고서 작성, 직업체험 발표회를 통해

진로탐색 기회 확대

• 진로 UCC대회, 진로신문 만들기, 진로 프리젠테이션 등

• 멘토에게 감사 편지 및 엽서 쓰기(청진기 엽서 제작)

▣ 4단계 진로상담 및 설계

• 직업체험을 통한 적성 파악 후 자기주도적 진로 설계

• 포트폴리오 작성 및 에듀팟 기록

매뉴얼 개발‧보급

학생 지도 경험이 전무한 멘토들을 위해 사전 연수시간을 마련하였으나, 생업에 종사하는 멘토들이

시간을 내어 참여하기는 매우 어려운 일이라 참석률은 30% 미만이었다. 직업체험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멘토 교육이 필요했고, 그 방안으로 멘토 매뉴얼이 제작되었다. 일터 발굴 요원들이

일터를 점검할 때 책자로 만들어진 매뉴얼을 직접 전달하며 유의사항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멘토

교육이 이루어졌으나, 그것도 동시에 많은 멘토들에게 전달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그래서 제작한

것이 멘토용 영상 매뉴얼이다. 이를 통해 바쁜 멘토들에게 7분이라는 짧은 시간으로 가장 효과적인

연수를 시키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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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키움터! 끼 펼침터! ‘서울학생배움터’ 구축 방안

직업체험 매뉴얼 개발․보급

▣‘12년형 진로체험 매뉴얼 개발

• 통권 1종, 일터 멘토용 1종, 리플릿 개발

▣‘13년형 진로체험 매뉴얼 개발

• 책자 4종 개발: 통권, 학교 및 교육청용, 일터발굴전담기관용, 일터멘토용

• 영상 1종 개발: 일터 멘토용 영상

• 전국 시․도교육청 보급을 통한 서울진로체험 일반화

통권 학교 및 교육청용 일터멘토용 일터발굴전담기관용

청소년 커리어코치 배치

청소년 커리어코치는 서울시의 청소년 진로정보제공 사업 계획에 의거하여, 운동선수의 코치처럼

청소년들의 진로에 대한 궁금증과 흥미에 대해 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학습활동과 연계하여

진로개발에 조언을 주는 전문가로서, 초‧중‧고에 배치되는 인력이다. 이들은 4년제 대학의 졸업자

중 청소년 상담사 자격증, 심리상담 지도사 자격증 및 MBTI 심리검사 자격증, 중등 2급 정교사

자격증 소지자, 또는 일반대학원 상담전공 및 교육대학원 등에서 석사과정 이수, 졸업자 중 자격증

1개 이상 소지자 또는 수료자, 또는 커리어코치 전문훈련기관에서 교육을 수료한 자(청소년진로,

학습코칭, 직업, 심리학 등 이론학습을 포함 50시간 이상 수료) 등으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커리어코치는 학교에서는 ‘진로와 직업’ 교과 수업 보조, 창의적 체험활동 중 진로활동을 활용한

진로교육, 진로상담 및 직업체험 관련 업무를 지원하는데, 학생과 일터 매칭 작업, 일터 연락

창구 업무, 직업체험 사전교육 등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그러나 서울시에서 배치 인력을 매년

줄이고 있어 모든 중학교에 배치할 수 없고, 1일 3시간씩 4일만 근무하는 조건으로 채용되었기

때문에 업무 지원에 한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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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 발굴

2012년 직업체험을 23개 학교, 학생 6,732명으로 확대하면서 보다 많은 일터가 필요했다.

삼성전자, 하나은행, 서울대, 중앙일보, 삼성썬더스 등 대기업 및 공공기관과 MOU 체결을 통해

일터를 제공 받고, 푸른시민연대, 열린사회시민연합(은평), 금천학부모모임, 노원청소년자활

지원관, 용산연대, 송파시민연대, 교육자치시민회, 강남서초환경운동연합, 희망나눔, 동작네트

워크, 성동교육 희망찾기, 성북아동청소년네트워크 등 11개 시민단체를 선정하여 지역교육청과

연계하여 지역 일터를 1,939곳을 발굴하였다. 지역교육지원청-중점학교-11개 시민단체-자치

구청을 연계한 직업체험 협력망을 형성한 것은 초창기 일터 발굴에 매우 효과적이었다.

자구별 일터 수 자치구별 일터 수

1 동대문구 ‘경희의료원’ 외 104곳 12 종로구 ‘외교통상부’ 외 49곳

2 중랑구 ‘서울투데이’ 외 43곳 13 중구 ‘NH농협’ 외 51곳

3 마포구 ‘성미산 공방’ 외 118곳 14 강남구 ‘한국감정원’ 외 68곳

4 서대문구 ‘연희문예 창작촌’ 외 20곳 15 서초구 ‘예술의 전당’ 외 82곳

5 은평구 ‘월드비전’ 외 52곳 16 강동구 ‘현대자동차’ 외 72곳

6 구로구 ‘신용보증기금’ 외 91곳 17 송파구 ‘롯데백화점’ 외 61곳

7 금천구 ‘윤앤리특허법률사무소’ 외 136곳 18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외 148곳

8 영등포구 ‘국회지식경제위원회’ 외 69곳 19 양천구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외 79곳

9 노원구 ‘육군사관학교’ 외 146곳 20 관악구 ‘한성동물병원’ 외 86곳

10 도봉구 ‘북부기술교육원’ 외 31곳 21 동작구 ‘동작경찰서’ 외 105곳

11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외 51곳 1,939곳

외국의 사례 등을 볼 때, 체험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3일 이상이 바람직하여 초창기 직업체험은

평균 3일 프로그램으로 기부기관과 협의하여 개발하였다. 직업체험을 확대하면서 일터와 학교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로 1~2일 체험에 그쳤으나, 점진적인 체험기간 확대 노력이 필요하다.

47

꿈 키움터! 끼 펼침터! ‘서울학생배움터’ 구축 방안

첫날 둘째 날 마지막 날

신

문

사

○ 오리엔테이션

- 직원들과 인사 및 일터 소개

- 자기소개

- 기자 진로 설명

○ 학생기자 명함 제작

○ 취재 현장 견학

○ 전일 취재 기사문 작성

○ 취재 소재 찾기

○ 취재원 만남 연습

○ 직접 인터뷰 연습

○ 기사문 작성 및 인터넷 개시

(정류장 쓰레기통 문제)

○ 멘토 인터뷰

○ 마무리 인사

첫날 둘째 날 마지막 날

동

물

병

원

○ 오리엔테이션

- 직원들과 인사

- 수의사 알아보기

- 병원 내 물품 및 병실 안내

○ 동물 대응 교육

○ 병원 내 진료활동 관찰

○ 진찰대 동물 앞다리 잡기

○ 현미경으로 동물 혈액 관찰

○ X-RAY사진 판독법

○ 동물과 친해지기

○ 병원 내 진료활동 보조

○ 동물 질병 종류 설명

- 강아지 귓병 관찰 및 설명

○ 수의사 인터뷰

○ 마무리 인사

일터를 발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발굴한 일터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도 무척 중요하다.

이를 위해 유관기관과 일터발굴기관 등으로 구성한 중앙추진협의체를 본청 차원에서 조직하고,

지역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지역협의체를 구성하여 일터 발굴을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모색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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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와 소통을 위한 추진협의체

▣ 중앙추진협의체 운영 • 서울시교육청, 11개 지역교육지원청, 서울시청,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한국고용정보원,

시민단체, 대기업, 운영 학교 등

• 교육현장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 모색

• '14년 전면 시행 방안 논의

▣ 지역협의체 운영 • 지역교육지원청, 자치구청, 시민단체, 운영 학교, 학부모 등

• 지역 일터 발굴 확대 및 관리 방안 모색

• 학교현장에서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 논의

일터는 세금 감면 등 인센티브를 요구하지만, 일터에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법은 없다. 유럽,

일본 등 직업체험이 활성화된 국가들에서도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국가는 없다. 직업체험 초창기에는

일부 일터에 학생 지도비 등을 일시적으로 지원했으나, 일터를 확대할수록 지원비가 증액되어야

하기 때문에 순수 교육기부로 추진하였다.

일터 발굴에서 시민단체를 활용하는 것은 일시적인 방안이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일터를 발굴할

센터가 필요했다. 그 센터는 지역사회에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역과 함께 할 수 있는 곳이어야

했다. 그래서 서울을 네 권역으로 나누어 4개의 센터를 설치하되, 자치구청과 교육청이 매칭

펀드로 자치구에 설치하기로 기획하였다. 자치구청을 설득하는 것은 쉽지 않았지만, 2012년 강동,

노원, 금천 등 3개 구에 설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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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키움터! 끼 펼침터! ‘서울학생배움터’ 구축 방안

권역별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구축

▣ 일터발굴 전담기관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권역별 설립

• 강동 상상팡팡센터, 노원 상상이룸센터, 금천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 커리어액션(직업체험), 직업탐구생활기자단, 진로 드림콘서트, 직업체험 길잡이 교사 양성 등

• 직업체험 일터 발굴 및 단위학교 진로교육 지원

구청-교육청MOU 강동상상팡팡 홈피 노원상상이룸 홈피 금천직업체험지원센터

직업체험을 위한 공감대 형성 및 일터 발굴을 위해 신문, 라디오, 버스 등의 매체를 활용한 다양한

홍보를 실시하였다. 기업이나 공공기관의 교육기부 신청 효과는 별로 없었지만, 학부모들의 직업체험

요청은 많아 직업체험에 대한 사회적 인은 바뀌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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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체험 홍보

▣ 언론 보도 캠페인 진행

• 한국일보 기사 게재, SBS ‘도전하는 내일이 아름답다’, TBS 청소년을 위한 방송

‘마음의 문을 열고’ 방송 송출

▣ 버스 홍보

• 서울 전지역 순환 버스 10대(1개월 간)

▣ 진로 스토리북 발행

• 「기분 좋은 두드림(Do Dream)」초․중․고 배부 및 서점 판매 예정('13. 5월)

▣ 서울교육 홍보 동영상 제작

• 직업체험 운영교 북서울중 사례 중심

▣ Facebook 이벤트 실시

• 추천하고 싶은 우리 동네 일터 댓글 달기

한국일보 기획기사 버스 광고 교육기부 신문캠페인 페이스북 이벤트

2012년부터 교육기부 차원에서 직장을 체험장으로 1회 이상 개방해 준 기업․기관에 대해

‘서울특별시교육청 직업체험 교육기부 인증기관’ 명패를 수여하였다. 2013년 교육기부기관 인증을

체계화하고 진로체험, 창의체험, 독서교육, 평생교육, 교육복지 등 5개 영역으로 확대하여 2,641곳을

지정하였다. 직업체험 분야의 ‘서울학생배움터’는 1회 이상 직업체험을 기부하고, 3년 간 교육기부를

약속한 기관에 수여 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곳곳에 ‘서울학생배움터’ 현판이 걸려, 온 마을이

배움터가 되는 꿈을 실현해 갈 것이다.

51

꿈 키움터! 끼 펼침터! ‘서울학생배움터’ 구축 방안

서울학생배움터 지정

• 교육청, 학교, 기업

등이 손에 손을 잡고

상호협력하는 모양을

형상화한 것으로, 지역

사회가 서울학생배움

터로 확장되어 서울행

복교육이 꽃처럼 활짝

피어남을 의미함

(2013.8.20)

• 직업체험장으로

일터를 개방해 준

기관 및 멘토에게

‘서울학생직업체

험 교육기부 인증

기관’ 명패 수여

(2012. 8.28)

서울시교육청은 ‘청진기’ 사업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적 프로세스라는 측면에서

접근하여, 생활 속에서 꿈과 끼, 진로를 발견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일터를 발굴 대상으로

삼았으며, ‘한 아이를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온 마을이 함께 해야 한다’는 가치를

전달하려했다.

요리사 은행원 방송작가 자동차정비사 세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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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자유학기제 지원을 위한 인프라 구축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구축

자유학기제 지원을 위한 체험 인프라 중 직업 체험 인프라는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직업체험 지원을 위해 자치구별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를 현재 14개에서 25개

전 자치구에 설치할 예정이다.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는 서울시 교육청 1억, 자치구청 1억, 연 2억의 매칭 펀드로 운영이 된다.

교육청은 프로그램 개발 및 단위 학교 진로교육을 지원‧점검‧평가한다. 자치구청은 센터를 설치하고

직접 운영 또는 위탁 운영을 하며 지역사회의 자원을 발굴하여 학교를 지원한다. 센터는 지역사회

직업체험장을 발굴하고, 일터 멘토 관리, 토요진로학교 및 상설 직업체험 운영, 단위학교 진로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 학교와 지역사회 간의 유기적 연계를 지원하는 허브(Hub)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시설 및 운영

∘ 시설 설치

- 1안(권장) : 약 200평 규모 확보, 센터 내 진로상담실, 직업체험실(목공예 등), 진로도서관 등 공간 확보

- 2안(필수) : 지역사회 일터와 학교 및 학생 연계 업무 추진을 위한 최소 사무 공간 확보

∘ 운영 주관 : 자치구청

∘ 운영 방식 : 위탁 또는 직영

∘ 운영비 : 프로그램 운영비와 인건비로만 집행(인건비는 지원액의 60%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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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키움터! 끼 펼침터! ‘서울학생배움터’ 구축 방안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현황

연번 자치구청 센터 브랜드명 개관일(예정일) 운영방식 장소

1 강동구청 상상팡팡센터 2012.06.26 위탁운영 자기주도학습센터 2층

2 노원구청 상상이룸센터 2012.10.19 위탁운영 KT노원지사 별관 4층

3 금천구청 꿈꾸는 나무 2012.11.01 직영꿈꾸는 나무 지하1층,

지상 3층

4 성동구청 진․짜센터 2013.02.06 직영 성동구청사 2층

5 성북구청성북청소년진로직

업체험센터2013.05.22 위탁운영 성북구민여성회관 2층

6 은평구청 드림아지트 2013.05.25 위탁운영 은평 청소년 수련관

7 도봉구청 꿈여울 2013.06.03 위탁운영 도봉구 평생학습관

8 서대문구청 바람 2013.06.21 위탁운영 홍은 청소년 문화의 집

9 용산구청 미래야 2013.06.28 위탁운영 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

10 중구청 드림톡톡 2013.09.11 위탁운영 중구 청소년 수련관

11 마포구청 희망나래 2013.09.11 위탁운영 마포 문화의 집

12 강서구청 드림로드 2013.10.07 위탁운영 우장산동주민센터 3층

13 강남구청 나래꿈터 2013.10.17 위탁운영 역삼 청소년 수련관

14 서초구청서초구진로직업

체험지원센터2014.04.02 위탁운영 서초구 방배아크로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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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프로그램 예시

강동구 ‘상상팡팡센터’ 특색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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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키움터! 끼 펼침터! ‘서울학생배움터’ 구축 방안

노원구 ‘상상이룸센터’ 특색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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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꿈 키움터! 끼 펼침터! ‘서울학생배움터’ 구축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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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업 명 금천구청 공무원 직업체험

사업 목적

금천구는 금천진로직업체험센터를 개관하고, 지역사회에 일터를 개방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하기 위하여, 자치단체인 구청이 솔선하여 일터를 개방하고,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공무

원을 희망하는 청소년들에게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나의 꿈에 날개를 달아주는 금

천구청 공무원 직업체험’을 운영합니다.

운영 대상 중 ․ 고등학생 매 기당 30명 이내

운영 형태 매 기 1~2일 간 교육, 2013년 총 4회 운영

사업 내용공무원 임용식, 공무원 소양교육, 민원응대 CS교육, 공무원과의 3:1 인터뷰,

구정일반 체험(10개 부서), 동주민센터 현장체험, 구청장님과의 대화

사업

세부 설명

- 예비공무원 임용식 : 임용장, 공무원증 및 임용선서 등 실제 공무원 임용과 똑같은

의전행사로 진로체험의 분위기를 연출

- 공무원 소양교육 : 공무원이 되는 법, 하는 일, 갖춰야 할 소양, 근무형태 등에 대한

소개, 공무원에 대한 오해와 진실 등 시청각자료를 활용하여 교육

- 민원응대 CS교육 : 동 주민센터 체험 전, 실제 민원응대를 위한 인사, 어법 등 교육

- 공무원과 3:1 인터뷰 : 학생 3명 : 직원 1명 멘토링, 공직생활의 현실적인 소통

- 구정일반 체험 : 청소행정과, 주차관리과 등 일상과 밀접한 행정에 대하여 현장 중심

체험 실시

- 동주민센터 현장체험 : 동 별 3명 파견, 일반행정 및 복지행정에 대하여 실제 사례

중심으로 체험

- 구청장님과의 대화 : 구청장님과의 대화를 통해 구청장(선출직 공무원) 등의 직업에

대한 간접 체험 실시

기타

특이 사항

- 진로체험을 특정 부서 특정 업무로 국한한 것이 아니라, 전 부서 및 전 동으로 확대

하여 기관 전체가 진로교육에 이바지 함

- 다양한 업무를 하는 구청을 단시간에 체험하는 것이 불가능하므로, 개별 체험한 후

프로그램 마지막에 각자 체험을 발표하며, 활동내용을 공유

금천구 ‘꿈꾸는 나무’ 특색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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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키움터! 끼 펼침터! ‘서울학생배움터’ 구축 방안

용산구 ‘미래야’ 프로그램

구분 내용

자기이해(나를 알자)

진로진학상담 청소년 진로진학상담 및 진로적성검사와 해석 실시

청소년인문학교실 청소년대상 인문학 강의

홀랜드씨의 직업구하기대작전

진로적성검사를 통해 자신의 적성에 대해 알아본 후, 미래의 꿈을 이룬 나에게 보내는 희망메세지 영상제작

직업이해(일을 알자)

PD특강PD 직업이해, 프로그램 제작과정 이해, 생활 속 프로그램 제작 방법 알아보기

미디어꿈따라미디어(뉴스제작체험, 5컷영상 제작 체험, 라디오뉴스 제작 체험, 애니메이션더빙체험, 사진체험)와 관련된 다양한 직업체험

직업체험스쿨직업인 및 직업강사들을 직접 만나고 직업을 이해하기 위한 간단한 직업체험 진행

단위학교 진로교육 지원학교진로의 날, 진로체험 주간, 창체 진로활동 등 학교 진로교육 프로그램 지원

행복진로콘서트직업인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청소년들과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이야기하는 시간

청소년직업체험박람회청소년들에게 진로와 직업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관심있는 분야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

청소년 진로직업체험의기적(청진기)

일터발굴 및 관리, 직업체험 활동 지원

찾아가는 직업체험청소년 개인별로 원하는 직업의 일터를 방문하여 일터 체험, 멘토와의 만남, 일터 견학 진행

1000개의 직업을 찾아라(청소년기자단)

청소년 기자가 이색직업인을 찾아 인터뷰 한 후 기사를 작성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소개

미래야 북카페 진로와 직업과 관련된 도서와 영화, 영상 대여

진로설계(꿈을 알자)

진로 특강 직종별 유명한 1인을 초청하여, 월 1회 특강 진행

대학교 학과체험 대학소개 및 학과체험과 멘토링 프로그램 진행

네트워크 진로지원통합네트워크민․관․학 진로지원 네트워크 마련, 센터간 네트워크 구성, 센터 워크숍 진행, 기관방문 진행

창의인성교육센터 구축

2009 개정교육과정에 창의적 체험활동이 편성되면서 창의체험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지만, 성과는 그리 크지 않다. 자유학기제가 시작된 지금 창의체험 인프라를 확대하고

기존 인프라를 재구성하여 활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창의체험 배움터

(http://crezon.sen.go.kr)를 활성화하고, 서울창의인성교육센터를 7월에 개관할 예정이다.

60

특성화고 시설 활용 확대

특성화고등학교는 일반학교와는 다르게 첨단시설을 갖추고 있어, 중학생들의 체험학습에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인프라 중 하나이다. 서울시교육청은 특성화고 10개교에 진로체험센터를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학교명 직업체험 내용 인원 비고

경기기계공고

메카트로닉스(로봇조립, 열쇠고리 만들기), 디자인․건축(분장체험,

머크컵 만들기, T셔츠), 프로세서공작, UCC동영상 만들기,

PC조립하기, RC모형항공기 운전 및 글라이더 만들기,

3D 리모델링, 레이스로봇 만들기 등 공업교육사료전시관 견학

및 메카트로닉스, 디자인․건축, PC조립 등

3,800

경기상업고

내가 찾아가는 진로여행, 실크인쇄를 통한 손수건 제작.

성공하는 CEO전략과 사장되기, 애니메이션 e-카드 만들기,

나만의 동영상 제작 등

2,714

서서울생과고

양식 조리 실습(까르보나라 스파게티), 제과 실습(초코칩 쿠키),

퍼머 및 핸드마사지 실습, 무알콜성 칵테일 만들기 실습,

바리스타 실습, 진로 특강 등

2,316

수도전기공고올로 로봇체험, 3D모델링, UCC동영상, 태양광발전을 통한

전자키트 제작, 네트워크망 구축, 네트워크케이블 제작 등6,574

송곡관광고

조리(카나페, 퐁듀, 아이싱쿠키, 컵케잌),

관광외국어(아트타일, 디자인컵, 초대장 디자인, 폴립형 수첩

만들기), 호텔리어(바리스타, 베버리지, 이미지메이킹, 푸드코디)

6,336

강서공고첨성대 또는 내집 만들기, 천연비누만들기,

LAN케이블 연결, 생활소품 만들기1,303

선일 이비즈니스고머그컵 만들기 및 온라인쇼핑몰 사장되기, 비즈니스 카드

만들기, 나만의 액자 만들기2,228

성수공고펜던트 목걸이 만들기, 외발자전거 타기, RC자동차제작 체험,

태양광 미니자동차 제작, 윙크라이트 제작1,999

일신여상고

진로직업 특강, 성격유형으로 알아보는 나의 직업, 다중지능과

직업적성, 직업카드로 나의 흥미직업 찾기, 보드게임을 활용한

경제교육, 펠트공예, 미니북아트

1,534

서울북공고목공예 체험, 기계공작 체험, 환경비누제작 체험, 전자회로 제작

체험, 타일전사 인쇄 체험, 도자기 체험, 창작발명 체험 등1,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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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키움터! 끼 펼침터! ‘서울학생배움터’ 구축 방안

기존 유관기관 프로그램 재구성

2016년 자유학기제가 전면시행 될 때까지 인프라를 확대해 나가는 노력은 지속되어야 한다.

새로운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존 인프라를 자유학기제의 취지와 목적에

맞게 재구성하는 노력도 병행되어야 한다. 현재 미술관, 박물관, 문화원, 청소년 수련관 등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은 많다. 이런 기관들의 프로그램을 학교현장에 맞게 재구성하여

지원하는 작업이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한다.

서울에는 작은 사립 박물관이 33개 있다. 사립 박물관 하나하나의 프로그램은 일회성 프로그램

이 많지만, 주제별로 프로그램을 재구성한다면, 자율과정의 선택프로그램으로 한 학기 운영이

가능하다.

62

박물관 프로그램 재구성(안)

유형 박물관 소재지 비고

복식 관련

경운박물관 강남구 개포동

박을복자수박물관 강북구 우이동

초전섬유퀼트박물관 중구 남산동

한국자수박물관 강남구 논현동

한국현대의상박물관 종로구 충신동

한상수자수박물관 종로구 가회동

문학 관련

한국현대문학관 중구 장충동

한국현대시박물관 종로구 명륜동 시 창작

삼성출판박물관 종로구 구기동 월인석보, 제왕운기 보유

영인문학관 종로구 평창동

공예 관련

1

근현대디자인박물관 마포구 신촌동

명인박물관 종로구 가회동 탈 만들기

목인박물관 종로구 견지동 나무인형

보나장신구박물관 종로구 관훈동

세계장신구박물관 종로구 화동 금속공예

한국가구박물관 성북구 성북동

쇳대박물관 종로구 동숭동 자물쇠 만들기

공예 관련

2

떡박물관 종로구 와룡동

옹기민속박물관 도봉구 쌍문동

한국미술박물관 종로구 원서동 민화(불교미술)

종이나라박물관 중구 장충동 북 아트, 종이공예

짚풀생활사박물관 종로구 명인동

가회박물관 종로구 안국동 민화그리기

유금와당박물관 종로구 부암동 기와 만들기

문화 관련

북촌동양문화박물관 종로구 삼청동

북촌생활사박물관 종로구 삼청동

인도박물관 서초구 서초동

쉼박물관 종로구 흥치동

관문사성보박물관 서초구 우면동

탄허기념박물관 강남구 자곡동

춘원당한방박물관 종로구 낙원동 향낭, 한방비누 만들기

언론재단, 광고협회, 국제 관련 기관 등에는 기관의 전문성을 활용하여 중등교육을 지원할

수 있는 콘텐츠가 많다. 이런 콘텐츠를 활용하여 교과 연계 프로그램, 선택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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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키움터! 끼 펼침터! ‘서울학생배움터’ 구축 방안

국제청소년교류연맹 프로그램

횟수 실시일 내용 비고

1 8.20 진로 나의 비전을 찾아

2 8.27 GSC(국제화성검사)

3 9.3 외교통상부 견학

4 9.17 항공사 견학 및 직업군 체험

5 9.24 글로벌 호텔리어 특강 및 견학

6 10.1 대사관 문화 특강 및 견학

7 10.8 글로벌 스포츠 행정가 특강 및 견학

8 10.15 글로벌 방송인 특강 및 견학

9 10.22 국제심판 특강 및 견학

10 10.29 글로벌 국제기구 업무 특강 및 견학

11 11.5 글로벌 CEO 특강 및 견학

12 11.12 글로벌 리더 특강 및 견학

13 11.19 국제회의 관련 특강 및 견학

14 11.26 한국 홍보 관련 특강 및 견학

15 12.3 국제기금 관련 특강 및 견학

16 12.10 나의 진로로드맵 작성 및 발표

17 12.17 멈추지 않는 나의 꿈 특강

64

Ⅲ 체험 인프라 구축의 발전 방안

‘자유학기제는 한 학기만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다른 학기도 함께 변화시키고자 하는 정책입니다.’ 대통령의 말씀처럼 자유학기제는 공교육 개혁의 시발점이다. 배움과 삶이 연계된 학습을 지원하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기 위해서는 교육청과 학교뿐만 아니라 사회구성원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체험 인프라를 확대‧구축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발전 방안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

유관기관 프로그램의 재구조화1

체험 인프라를 가지고 있는 분야별 전문기관들과 상호협력을 통해 일회성 프로그램을

자유학기제의 취지와 목적에 맞도록 재구성해야 한다. 기관은 프로그램 운영을 활성화할 수 있고,

교육에는 분야별 전문 교육이 들어옴으로써 생활과 연계된 교과교육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기업, 공공기관 등의 현장 직업체험 의무화2

기업, 공공기관 등은 학생의 직업체험 지원을 필수화해야 한다. 공공기업, 대기업, 중견 중소기업

등에는 직업체험을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도록 하고, 영세 사업장이 직업체험을 지원할

경우 세금 감면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 인프라가 안정적으로 구축되면, 현재의 1일

체험은 2~3일로 체험기간을 확대하고 2주~4주 인턴쉽 과정도 개설해 나가야 한다.

교육기관과 기업이 함께 하는 진로체험관 설립3

제정 예정인 진로교육법이 통과되면 시도별 지역진로교육센터를 설립하게 된다. 센터 설립

시 기업의 투자 유치를 통해 교육예산을 절감하고, 기업관을 설치하여 기업의 퇴직인력을 멘토로

활용함으로써 기업은 홍보와 퇴직인력의 노후복지 효과를 얻고 교육기관은 직업체험의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다.

Session 2 자유학기제 연구학교 사례 발표 (2)

농촌지역 진로체험 인프라 구축 방안

충남 금산 교육지원청 장학사 | 백승경

69

농촌지역 진로체험 인프라 구축 방안

충남 금산 교육지원청 장학사 | 백승경

Ⅰ 지역사회의 실태

금산군 관내 학교 여건1

가. 학교 현황

충청남도 금산군 관내 중학교는 모두 8개교로, 금산교육지원청은 전체 관할 규모가 학급 수

59개, 학생 수 1,454명, 교원 수 130명에 불과한 소규모 농촌 교육지원청이다. 8개교 중 4개교는

학생 수 50명 내외의 총 3학급, 교원 9~10명으로 구성된 소규모학교이다.

대체로 학교마다 3월이면 가정방문을 하는 것이 관례로 모든 교직원이 학생의 이름과 가정

사정을 잘 아는 편이다. 가족적인 분위기이기는 하지만 교원의 평균 연령이 40대 중후반으로

고경력 교사의 비율이 높아 역동성이 부족하다. 순회 등으로 교원의 업무가 과중하고 학생들의

가정형편이나 지리적 여건 때문에 교원의 희생과 봉사가 많은 편이다. 진로진학상담교사는 중학교

8개교 중 6개교에 배치되어 있고 2개교는 순회교사가 2일씩 상담과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또,

2명은 자유학기제 업무를 전담하고 있어 진로진학상담교사의 업무가 과중한 편이다.

나. 학생 특성

전통적으로 인삼과 약초 관련 농업에 종사하는 가정의 학생들이 많으나 대부분 소규모 영농 가정이고

조손 가정 및 결손 가정 학생이 많아 다양한 직업에 대한 모델링과 경험이 부족한 편이다. 대전광역시가

인접해 있기 때문에 우수학생이 초등학교 때부터 대도시 지역으로 유출되는 비율이 높고, 학생들은

대부분 진로 목표의식이 낮고 학업성취도가 매우 낮은 편이다.

70

다. 학부모 및 지역사회의 여건

학부모는 대체로 자녀에 대한 기대는 높으나 진로와 학업 면에서 학교교육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최근에는 소수이기는 하지만 학부모회 및 학교운영위원회 등을 통하여 학교 교육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지원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한 편이다. 학부모 직업은 농업과 인삼 및 특산물

관련 상업에 종사하는 비율이 높고, 고된 농사일을 자녀에게 대물림하지 않으려는 의식이 강하여

대도시 중심의 진로체험을 희망하고 있다.

지역에는 다락원과 금산교육문화원을 주축으로 전국 단위 공연문화를 유치하고, 주말 청소년

동아리 활동을 운영하여 지역의 문화예술을 이끌고 있으며, 한국예총 금산지회를 중심으로 서예,

농악, 사진 등의 문화 예술인이 많은 편이다. 현재 금산교육지원청과 자유학기제 MOU를 맺은

기관은 총 47개 기관이며 학교들이 협약을 맺은 기관까지 합하면 161개에 이른다. 그러나 직업

체험 인프라는 한국타이어와 두리화장품, 중부대학교 등을 제외하고는 영세 업체가 많아

자유학기제를 지원하기에는 열악한 실정이다.

지자체(금산군청)가 교육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높은 편으로서 4억 7천만 원의 시설비 외에도

매년 교육경비를 지원하는 금액이 타 시‧군에 비하여 많다. 그러나 일반고 기숙사 운영, 통학버스

운영, 방과 후 학교 운영, 원어민 인건비 등에 약 8억 원, 체육‧문화‧예술교육 등에 약 1억 8천만

원이 지원되고 있어서 2014학년도에 추가로 자유학기제 체험 인프라 구축을 위한 예산을 지원

받기는 어려운 처지이다.

금산교육지원청의 여건2

금산교육청 교육장은 공모 교육장으로서 학생들의 꿈, 인성, 실력을 중시하는 경영 방침에

따라 자유학기제 지원 의지가 매우 높은 편이다. 직접 학교를 순회 방문하고 학부모와 지역사회를

만나서 설득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역 교육을 살리기 위해 발로 뛰는 행정을 실현하고 있다. 다만,

교육지원청의 장학사 인력(중등 2명, 초등 4명), 보조인력(영어 코디 1명)이 부족하여 업무 추진에

어려움이 큰 편이다.

비단골체험학습장, 금산학생 수영장, 금산도서관 등 교육청 관리 시설을 확보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통학 지원을 위한 통학 차량을 관용, 임차 등 다량 확보하고 있다. 이에 2014학년도부터는

학교가 관리하던 통학차량을 교육지원청에서 통합 관리하여 부속 기관에 학생들을 원활하게

이동시키고 다양한 자유학기제 체험을 효율적으로 지원하도록 개선하였다.

71

농촌지역 진로체험 인프라 구축 방안

Ⅱ 학교 현장의 요구는 무엇인가?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려주기 위한 자유학기제가 성공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어떤 지원이

필요할까? 이를 알아보기 위하여 금산교육지원청에서는 다음과 같은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조사 개요1

가. 목적 : 자유학기제 운영에 대한 교육공동체의 요구 및 현황 파악

나. 대상 : 관내 중학교 교원, 학부모

다. 기간 : 2014. 4. 14(월) ~ 2014. 4. 15.(화)

설문 결과 분석2

가. 자유학기제에 대한 기대감

자유학기제가 가져올 학교의 변화에 대한 기대감은 학부모와 교원 모두 높은 편이며

‘학부모>교원’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자유학기제를 통해 교육이 발전하고,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가

일어서기를 강하게 소망4)하고 있다.

4) 지역사회의 높은 관심은 지난 3월 31일(월)에 있었던 ‘자유학기제 생생토론’에서 확인할 수 있었음. 이때

참여한 지역사회인사가 38명이었고 질의응답이 활발하게 이어져서 행사가 당초 예상보다 30분 늦게 끝남.

72

나. 자유학기제를 위해 우선 지원해야 할 사업

순전체 사업

우선순위사업별 하위 사업 중 우선순위

1순위진로직업체험

활성화 지원

1순위 직업체험현장 발굴 및 직업현장교육 프로그램 제공

2순위 교육지원청 상설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3순위 교육기부 연계 진로직업교육 지원단(명예교사, 멘토) 구성

2순위교원 역량

강화 지원

1순위 자율과정 선택 프로그램 자료 제작 지원 및 연수

2순위 기본교과 과정중심 평가 방법 자료 제작 지원 및 연수

3순위 기본교과 학생 참여형 수업 자료 제작 지원 및 연수

3순위예체능 교육

활성화 지원

1순위 지역사회 문화․예․체능 강사 인력풀 구축 및 제공

2순위 시설 및 교구 지원(악기 등)

3순위 순회교사 체제 정비

자유학기제를 위해 우선 지원해야 할 사업으로는 ‘진로직업체험 활성화 지원>교원 역량 강화

지원>예․체능 교육 활성화 지원’ 순으로 나타났다. 진로직업체험 활성화 지원 사업에 대해서는

‘직업체험현장 발굴 및 직업현장교육 프로그램 제공>교육지원청 상설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교육기부 연계 진로직업교육 지원단(명예교사, 멘토) 구성’의 순으로 지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하였다. 또한 예체능교육 활성화 지원을 위해서는 지역사회 문화‧예‧체능 강사 인력풀을

구축하여 제공해야 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에 금산교육지원청에서는 직업체험 현장을 발굴하고 직장 실무자와 머리를 맞대고 학생

직업체험 교육을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학교의 예‧체능 교육 활성화를

위한 강사 인력풀을 구축하여 제공하는 것을 2014학년도 중점과제로 선정하였다. 다만,

2014학년도에는 공공기관과 대학을 중심으로 직업체험 및 학과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더불어, 현재 MOU를 맺은 지역 기업체가 대부분 영세하기 때문에 CEO와

전문가를 중심으로 진로직업교육 지원단으로 위촉하여 1일 명예교사로 활용하고 현장 견학을

병행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2015학년도에 직업체험 기관을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다.

73

농촌지역 진로체험 인프라 구축 방안

Ⅲ 얼마나 준비되어 있는가?

지역사회 연계 진로직업체험 MOU 현황1

○ 협약수 : 교육지원청 협약 47개, 관내 학교별 협약 포함 161개 기관

○ 교육지원청 협약기관 현황

종류 협약수 협약 내용 비 고

공공기관 13-체험 인프라 공동 구축

-농촌체험, 직업체험 활동-세부 계획 협의 중

단체 4

-체험 인프라 공동 구축

-진로체험학습

-강사 인력풀 지원

-유료 강사

-개인정보 보호 문제

공기업 3 -체험 인프라 공동 구축

금융기관 2-체험 인프라 공동 구축

-진로체험학습-찾아가는 교육

기업체 22-진로탐색 및 기관체험학습

(견학 위주)-영세기업 다수

기타 2-체험 인프라 공동 구축

-진로탐색 및 기관체험학습 협력-상업적 체험 운영

대학교 1 -학과체험 프로그램 지원 -세부 계획 협의 중

MOU 기관의 실태 분석2

MOU 기관이 양적으로 부족한 편이며, 학교 협약기관의 경우 관행적인 1교 1사로 유지되어

오는 업체가 많다. 특히 진로탐색기 중학생들에게 적합한 다양한 직업군의 지원이 부족하다.

기존 협력 업체는 대부분 소규모 기업체가 많아 견학 등 지원 범위가 제한적이며, 소상공인 및

의료, 법조, 연구 등 전문가 직업군이 배제되었고, 최근 각광 받는 직업군의 체험 지원이 미흡하다.

더불어, 교통 여건상 이동 비용 소요가 많고, 체험의 안전성 보장이 미흡하다. 상급기관에서는

최근 세월호 참사로 인해 학교로 찾아가는 체험학습 권장하고 있으나 학교는 직업체험을 위한

시설 및 교구 미비한 실정이다. 1학년 5～12명 학교가 8개교 중 4개교로 학생의 선택권 반영이

곤란하고 다양한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어려움이 뒤따른다.

74

특히, MOU 협약 이후 실무적 차원의 세부 지원 계획(현행화)이 미흡한 실정으로, 최근에는

지자체와 대학 등을 중심으로 개별 접촉을 통해 각 기관의 여건에 맞는 진로체험 지원을 위한

협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Ⅳ 어떤 대안을 마련하고 있는가?

각종 협의체의 실무 협의 강화1

금산교육지원청에서는 MOU 기관과의 협약 이후 실제로 각 기관들이 학교에게 어떤 내용을

지원할 수 있는지 조사하여 학교 담당자에게 제공하여야 한다. 담당 교사들이 협약기관 연락처를

가지고 일일이 지원 가능한 요소를 파악하면 업무 부담이 가중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금산교육지원청에서는 다음 표와 같은 실무 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전담 인력이

없기 때문에 주로 전화와 이메일을 통해 수시 협의를 하지만, 보다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면 협의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같은 협의를 통해 금산군청 공무원 체험일 운영, 지자체와 공동 인력풀 구축, 대학의

학과 체험 프로그램 운영, 지역 문화 단체들의 발표회와 청소년 축제의 연계, 지자체가 지원하는

각종 평생교육 프로그램과 학교 프르그램의 연계 지원, 지자체 지원 청소년 단체들의 학생 동아리

활동 지원, 공공기관 중심의 직업체험 교육 프로그램 등을 이끌어내었다.

구분 지자체 대학 학교 기타 기관

참여범위

금산군청,

금산청소년미래선터,

다락원, 금산교육문화원

중부대학교

8개교 교무부장,

자유학기제 담당자,

진로상담교사

5개 도서관

유치원

농업기술센터

금산경찰서

금산소방서 등

특성화고직업부장 기타 기관들

협의내용

진로체험 인프라 구축

방안, 학교 동아리․문화예술

지원, 인력풀 지원,

직업체험 프로그램 개발,

자유학기제 시범 수업

학과체험 시기,

방법, 횟수, 비용

등

지역 자원 활용 방안,

지역청 상설

진로프로그램

직업체험 프로그램

개발

테크노캠프견학프로그램 및

멘토단

협의횟수 4회 2회 5회 수시

75

농촌지역 진로체험 인프라 구축 방안

실무협의회 사전 모임(2014. 4. 28.) 지자체 실무 협의회(2014. 5. 7.)

교육지원청 중심 학생 진로교육 강화2

과제 과제 ①① 진로교육 인프라 구축 진로교육 인프라 구축

1-1 진로교육추진위원회 구성 및 운영

1-2 중등진로진학상담교과연구회 운영 지원

1-3 직업진로체험 MOU 기관 확대

1-4 비단골 진로직업 멘토단 구성

1-5 진로체험 지원전산망 ‘꿈길’ 시범 운영

1-6 진로활동실 구축 지원

1-7 진로탐색 워크북 개발․보급

과제 과제 ②②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치는 학교꿈과 끼를 마음껏 펼치는 학교

2-1 학교 진로교육 강화

2-2 꿈․끼 탐색주간 운영

2-3 내 꿈 찾기 찾아가는 진로 캠프 운영

2-4 비단골 Dream Up 상설 진로 캠프 운영

2-5 진로 관련 경연대회 운영

2-6 꿈․인성․실력을 키우는 행복관리플래너 활용

2-7 진로의 날(달) 운영

76

과제 과제 ③③ 교육공동체와 동행하는 진로교육교육공동체와 동행하는 진로교육

3-1 진로 학생 동아리 운영

3-2 특성화고 연계 진로체험 운영

3-3 비단골 미래직업 맛보기 프로그램 운영

3-4 진로직업 멘토단 활용 직업교육 특강 운영

3-5 우리 고장 체험활동 자원 안내

3-6 찾아가는 학부모 진로 코치 운영

3-7 우수학교 및 유공교원 표창

행복금산 미래직업 맛보기 프로그램3

직업체험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는 것에 비해 지역사회의 직업체험 인프라는 부족하다.

금산교육지원청에서는 대도시처럼 학교와 지역사회의 유기적 연계를 지원하는 상설 진로직업

체험센터의 구축은 차후 과제로 설정하고, 금학년도에는 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다음 표와 같이

지역사회 MOU기관 활용 직업 체험 및 학과 체험 프로그램을 매칭하는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프로그램 운영 기관 운영 횟수 운영 시기

유치원교사 체험 금산유치원 월 1회 2학기

사서 체험 5개 공공도서관 각 1회 2학기

경찰서 직업체험

-모의 취업

-지문 감식

금산경찰서 월 2회 2학기

소방관 직업체험 금산소방서 수시 연중

상담사 직업체험 금산청소년상담복지센터 4회 10월

기업체 직업체험

-환경교육,심폐소생술

한국타이어

두리화장품수시 연중

금융인 직업체험

-경제 교육농협중앙회 금산군 지부 연 2회 2학기

77

농촌지역 진로체험 인프라 구축 방안

프로그램 운영 기관 운영 횟수 운영 시기

공기업 직업체험

-에너지 절약 교육한국전력공사 금산지사 수시 연중

나라사랑 캠프 육군부사관학교 수시 연중

농촌직업체험 금산군 농업기술센터 수시 연중

보건소 직업체험

-흡연예방교육금산군 보건소 수시 연중

금산군청 직업체험 금산군청 1회 2학기

교육지원청 직업체험 금산교육지원청 2회 1, 2학기

직업체험 프로그램

-예술문화, 미디어체험

-찾아가는 과학버스

충남교육청 부속기관 수시 연중

대학교 학과체험

중부대학교

(교육지원청 협약대학교)10개 1회 2학기

충남교육청 협약대학교 전체 중․고 연중

가. 직업체험 프로그램 예시안(유치원교사)

○ 대상 : 중학교 1학년

○ 인원 : 17명 내외 (일반학급 각 반 3명, 특수학급 각 반 1명)

○ 프로그램 실시 일자 : 월 1회 (매월 셋째 주 금요일)

○ 횟수 및 시간 : 총 4회, 08:50∼11:50 (3시간)

78

시간 체험활동 세부내용 장소

08:50∼09:00

진행자 원감 ◌◌◌교무실

내 용유치원교육활동 이해

수업참관자의 태도

09:00∼10:10

진행자 각반 교사

7개 학급

내 용 수업참관

10:10∼11:00

진행자 체험학생(각 반 담임 협조)

7개 학급

내 용 명예교사 되어 보기

11:00∼11:50

진행자 원장 ◌◌◌신체활동실

내 용유치원교사의 직업세계 이해

- 유치원교사가 되는 길, 진로 안내

제과제빵 직업체험(2014.4.8-연구학교) 한국타이어 직업체험(2014.4.9-연구학교)

비단골 Dream Up 상설 진로캠프 운영4

○ 자체 보유시설인 비단골체험학습장 활용 진로캠프 운영

○ 운영 형태 : 학생 선택형 전일제 프로그램 운영, 찾아가는 진로캠프 운영 병행, 1인 2프로그램

이동식 수업 진행

○ 각 프로그램 반별 최대 인원은 25명 이내로 구성

○ 체험 비용 지원 : 교당 300만원× 8개교=2,400만 원

○ 비단골 중등 프로그램 운영 예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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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지역 진로체험 인프라 구축 방안

A. 바른 인성 B. 자기주도학습 C. 충만 감성

A-1 칭찬의 즐거움 B-1 진로 스케치 C-1 방송댄스

A-2 부모 공경 B-2 창의력 신장 C-2 캘리그라피

A-3 예절 교육 B-3 신기한 과학세상 C-3 목공예

B-4 비행기과학교실 C-4 바리스타

특성화고 진로캠프-테크노캠프 운영5

금산 관내의 특성화고는 2개교이며,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테크노캠프를 매년 운영하고

있다. 자유학기제를 지원하기 위해 2014학년도부터는 연 2회 운영하고 대상 범위를 넓혀 자유학기제

운영 학년인 1, 2학년도 참여한다.

가. 운영 개요

순 운영기관 대상 시기 운영 내용

1 금산산업고금산중2, 중3 7월 에코 소품 만들기

나의 PC 조립하기

머그컵과 포토샵의 만남중1 12월

2 금산하이텍고금산중2, 중3 7월 홈메이드 쿠키

자동감지 범퍼카 제작

글씨와 캐릭터를 새겨보자중1 12월

나. 운영 사례

테크노캠프(PC 분해 조립 실습) 테크노캠프(다육식물 심기 실습)

80

다. 운영 프로그램 예시안

구분

일정시 간 체험 내용 담 당

인터넷

비지니스과

1일차

09:00∼10:00 개소식 및 특강 직업교육부장

10:00∼11:00 직업진로(학과 안내) 맹00

11:00∼12:00 PC 기초이론 이00

12:00∼13:00 점심시간

13:00∼17:00 PC 기초이론 및 실습 이00, 노00

2일차

09:00∼12:00 PC 조립 및 정비실습 박00, 노00

12:00∼13:00 점심시간

13:00∼16:00 XP 셋팅 및 네트워크 실습 박00, 맹00

16:00 ∼ 17:00 수료식 직업교육부장

자유학기제 인근학교 공동교육과정 운영6

2학년이 20명 이하인 소규모학교는 학생이 너무 적어 프로그램 내용의 부실화가 우려되고,

읍내 학교는 100명 이상이기 때문에 이동 비용이 많이 소요된다. 이러한 금산 지역의 특성을

고려하여 금산교육지원청에서는 관내 합동 프로그램과 읍내 학교 간, 소규모 학교 간 공동 교육과정을

기획하고 있다.

가. 금산 관내 합동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순 운영기관 프로그램명 시기 대상 운영 내용

1 초․중․고 꿈․끼 탐색주간 7, 12월 초․중․고 진로직업 체험, 진로활동

꿈․끼․꾼 만들기 대회 운영

2 초․중․고 미니자유학기 12, 2월 초․중․고 교양강좌, 체험활동

진로․직업교육

3 금산산업고 행복금산

테크노캠프7, 12월 중학생 6개 학과 체험 프로그램

4 금산하이텍고

5 MOU기관행복금산

직업체험연중 중학생

사서, 공무원, 장학사, 유치원교사,

소방관, 경찰관, 농촌 체험, 학과체험

진로직업멘토 특강

81

농촌지역 진로체험 인프라 구축 방안

순 프로그램명 시기 장소 운영방법 운영 내용

1 시와 수학의 만남10.8

(수)

금산동중

(용두관)

금산여중

(4교실)

시캠프+

수학캠프

선택체험

• 다정다감 시외우기 캠프

• 수학체험 캠프

- 색종이로 정다면체 만들기,

블록다면체 만들기, 빨대로

정다면체 만들기, 도미노 등

2 진로진학 초청강연12.10

(수)

금산동중

금산여중

외부인사

초청강연

• 총 8개 분야 전문가 초청강연

• 학생 희망 따라 선택 수강

3 비단골 체험학습10.10

(금)

금산동중

금산여중

(10교실)

찾아가는

비단골

진로캠프

• 양교에 10개 진로직업체험

• 1인 2프로그램 선택 체험

나. 읍내학교 자유학기제 공동교육과정 운영

○ 주체 : 금산여중-금산동중

○ 대상 : 2014학년도 1학년 2학기 자율과정

○ 내용 : 예‧체능프로그램, 지역사회기관 연계 체험학습

○ 방법 : 공통 프로그램 운영, 시간표 조정, 강사 공동 활용

다. 소규모학교 자유학기제 공동교육과정 운영

○ 운영 주체 : 1권역(부리중, 제원중), 2권역(진산중, 복수중)

○ 운영 형태 : A형(부리중+제원중), B형(진산중+복수중)

C형(추부+부리+제원), D형(진산+복수+부리+제원)

구분 시기 내용담당자

(강사)형태

1

권역

9월~

'15.1월

직업체험 프로젝트 (한국타이어, 두리화장품, 아산 현대

자동차, 한국 잡월드)지00 A형

10.1 비단골 Dream-Up 진로캠프 지00 D형

10.2 다꿈이 연합 체육대회지00

(체육교사)D형

10.30 다정다감 시가 외우기 콘서트김00

(추부중)C형

11.13 창의, 발명, 특허교실 (발명특허 강사)지00

(길석면)A형

82

구분 시기 내용담당자

(강사)형태

2

권역

9.25 Software업체 CEO초청 강연 (BL Soft 대표)권00

(변00)B형

10.1 비단골 Dream-Up 진로캠프김00

(복수중)D형

10.2 다꿈이 연합 체육대회최00

(복수중)D형

11.6 창의, 발명, 특허교실 (발명특허 강사)권00

(길00)B형

12.19 진로직업체험학습이00

(진산중)B형

행복금산 진로직업 멘토단 선정․활용7

진로체험 인프라가 부족하고 지역사회 MOU기관의 여건이 열악하기 때문에 1일 진로교육 특강이

가능한 지역사회 전문가 및 CEO를 진로직업 멘토단으로 위촉하여 찾아가는 직업 교육 강사로

활용하기로 하였다.

○ 대상 : 해당 직종 5년 이상 종사자, 자격증을 갖춘 전문가, 성공인

○ 교육내용 : 직업이해교육, 진로탐색 조언, 관련 분야 직업 전망 등

기관 분류 관련 분야

공공기관

교육기관 교육지원청, 대학교, 특성화고, 유치원, 어린이집 등

관공서 법원, 면사무소, 읍사무소, 파출소(지구대) 등

금융기관 우체국, 신협 등

기타 한국통신금산지구국, 공공도서관, 상담센터, 군부대 등

복지시설 요양원, 장애인보호시설, 고아원 등

의료기관 병․의원, 약국, 치과, 한의원 등

소상공인협동조합이․미용협회, 안경사협회, 요식업협회, 자동차정비조합,

화훼협회, 제과제빵협회, 광고․디자인․인쇄협회 등

사단법인 법무사, 행정서사, 변호사협회 등

문화 단체 한국예총, 문화원, 지역체육인협회 등

기타 자영업자

83

농촌지역 진로체험 인프라 구축 방안

< 멘토단 위촉 순서 >

○ 선정 : MOU기관, 공인된 기관 및 협회 대표의 추천

→본인의 멘토 동의서,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를 제출

→성범죄 조회 결과 이상 없는 사람에게 위촉장 전달

○ 위촉 및 연수 : 금산교육지원청

○ 활용 : 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 최소한의 정보가 담긴 명단 게시

→학교 담당자의 문의 있을 시 개인정보 제공

→학교 담당자가 멘토단 개인에게 직접 신청

자유학기제 협약기관 지원

기초조사 자료

멘토단의 찾아가는

직업교육(아나운서체험)

진로진학상담교과연구회 1차(3.19) 진로진학상담교과연구회 2차(4.24)

진로진학상담교과연구회 운영 활성화8

자유학기제를 지원하는 전담인력이 없으므로 관내 진로진학상담교사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에

진로진학상담교과연구회를 조직하여 진로 관련 각종 행사를 연구회가 주축이 되어 운영하고,

자유학기제 진로체험을 컨설팅하며 연구동아리 공모제를 통해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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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진학상담교과연구회 회원들이 운영하는 주요 사업은 다음과 같다.

사업명 주요 내용

진로 관련 대회 운영

○ 꿈(진로설계) 발표대회 : 초/중

○ 포트폴리오 경연대회 : 중학생

○ 자기소개서 경연대회 : 고(일반고/특성화고)

진로캠프 운영

○ 주제 : 내 꿈 찾기 찾아가는 진로캠프

○ 목적 : 전문 인력 활용 진로 설계 지원

○ 대상 : 자유학기제 희망학교 7교

○ 주요 내용

- 나의 이해, 진로탐색, 비전 그리기 및 컨설팅

진로체험워크북제작

○ 목적 : 진로 체험 자원 발굴 및 프로그램 기획

○ 발굴 대상 : 관내 창의체험자원

○ 책자 및 CD 배부 : 초․중․고

진로탐색워크북제작

○ 목적 : 자유학기 운영으로 늘어난 진로활동을 담당하고 있는

일반교사를 위한 진로활동 교육 자료 지원

○ 분량 : 20차시 분량

○ 주요 내용

- 나의 발견, 직업세계의 이해, 진로탐색, 진로의사결정

행복금산 자유학기제 전용 차량 지원9

소규모 학교가 많고 농산어촌으로서의 지역 특성상 초등학교 관내 학교에는 통학차량이 많이

운영되고 있다. 통학버스를 교육지원청 통합 관리운영하여 체험학습 활용 활성화와 자유학기제

운영 지원을 원활히 하고자 우리 지원청은 통학버스 통합관리제를 시행하고 있다.

가. 추진 경과

○ 통학버스 통합운영 및 자유학기제(체험학습) 지원방안 협의

ㆍ행정실장 협의회(2회), 학교장 협의회(1회), 운전원 협의회(2회)

ㆍ자유학기제 전용차량 및 공동활동 교무부장 대책 회의(2014.2.19.)

○ 통학버스 교육지원청 통합 운영 : 5대/7대(산간․벽지 2대 제외)

ㆍ운전원 교육지원청 발령 : 2014. 3. 1.

ㆍ운전원 업무 및 학교 만족도 제고 협의 : 2014.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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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지역 진로체험 인프라 구축 방안

자유학기제 지원 차량 현황 현장학습 및 자유학기제 월력(11월)

차량운영 횟수(예상) 공동활용 학생수(예상)

2013년 2014년 증감(%) 2013년 2014년 증감(%)

104 351 +337.5% 3,445 11,159 +323.9%

○ 자유학기제 지원 차량 월력 제작 보급

○ 홈페이지 차량 공유 시스템을 통한 차량 지원

나. 통합 운영 결과(예상) : 자유학기제 탑승 활동으로 활용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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Ⅴ 향후 과제는 무엇인가?

MOU 기관 확대 : 지역적 한계 극복1

직업체험 인프라를 금산이라는 지역적 테두리에 국한시킬 경우 협력 체계는 다소 굳건할 수

있으나 직업체험의 양과 질에 있어서 한계에 봉착한다. 때문에 인근 대전광역시와 충남 전체의

인프라를 활용해야 한다. 이에 현재 대전시에 위치한 우송대학교와 혜천대학교, 충남의

한국영상대학교 등 전문대학을 중심으로 MOU를 추진 중이다.

학교와 MOU 기관 실무자 협의체 구성2

교육지원청과 MOU 기관, 교육지원청과 학교 등 실무협의회를 따로 운영하다 보니 매칭이 쉽지

않고 학교마다 요구와 여건이 다른데 이를 자유학기제 지원 사업에 구체적으로 반영하기 어렵다.

이에 학교 담당자와 주요 MOU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협의회가 절실히 요구된다.

진로체험 지원 홈페이지 운영을 위한 사전 작업3

금산교육지원청은 교육부가 만들고 있는 진로체험 지원 전산망인 ‘꿈길( http://www.ggoomgil.go.kr)’의

운영 선도교육지원청이다. 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진로 체험처의 발굴이

요구되며 향후 다음과 같은 지원 업무를 수행하고자 한다.

○ 진로체험 지원전산망 지원단 구성 및 시스템 운영 방법 연수

○ 학교 담당자 시스템 소개 및 활용 방법 연수

○ 체험처 등록에 따른 체험처 발굴 및 체험프로그램 등록

○ 2학기 진로체험 지원전산망 활용 진로체험프로그램 진행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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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지역 진로체험 인프라 구축 방안

진로체험 지원전상망 ‘꿈길’ 홈페이지 초기화면

학교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컨설팅4

학교별로 실시하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이 단순한 견학이나 명사 초청 특강과 어떻게 다른지, 이를

교사가 운영하는 진로활동과 어떻게 연결시키는지, 중학생의 눈높이와 진로목표에 맞는지와 관련하여,

학교 진로체험 운영 컨설팅이 필요하다. 사전교육과 현장교육, 사후교육이 효과적으로 연결되며,

운영 결과에 대한 모니터링과 학생 체험에 대한 학교생활기록부 기록이 철저히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특히, 학교생활기록부에 단순히 체험 날짜와 제목만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 개인이 실제

체험하고 느낀 것, 터닝 포인트가 된 것을 철저히 기록하여 재능과 적성을 발견하고 진로설계를

다음 학년에서 연계 지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진로체험 비용 및 안전성 확보 문제 해결5

교육기부를 통한 진로체험 인프라가 부족하여 각종 강사를 활용하거나 실습을 위한 비용이

많이 소요된다. 대학교수를 활용한 학과체험도 약간의 강의료와 보조인력 비용, 재료비, 이동을

위한 교통비 등이 소요되는데, 방과 후 프로그램이 아니라 정식 교육과정이기 때문에 학생들로부터

체험 비용을 징수하기 어렵다.

또한 간이식 체험도구가 아닌 시설을 이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원거리 이동에 따른 안전성

확보 대책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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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의 과제6

첫째, MOU 기관을 확대하고 이들 기관을 활용한 실질적인 직업 및 진로체험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MOU 기관 인센티브 부여가 필요하다. 교육지원청 차원에서 위촉장을 수여하거나

명예 현판을 걸 수도 있으나 교육기부 비용에 대한 세금 혜택 등의 실질적 지원이 필요하다.

둘째, 자유학기제를 시행하면서 장학사가 수행해야 할 업무 양도 많고 범위가 넓어져서 장학사

간, 행정지원 부서와의 업무 협조가 강화되어야 한다. 또 진로 체험 인프라 구축의 초기 단계에서는

한시적 보조 인력이 필요하다.

셋째, 지자체의 역할 제고가 요구된다. 자유학기제는 지역사회 학교의 개념에 가장 근접한

제도이다. 토요휴업일의 시행으로 지역사회가 교육의 주체로 거듭나고 있으나 예산과 시설 투자를

보다 확대해야 한다.

이밖에도 TV 공익광고를 활용한 정책 홍보, 우수사례에 대한 감성적 영상물 제작, 직장으로

찾아가는 연수 개최 등 연수 및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

Session 2 자유학기제 연구학교 사례 발표 (3)

자유학기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마을이 학교다!

진로체험 인프라 구축 방안 대구 동변중학교 교사 | 박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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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학기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마을이 학교다! 진로체험 인프라 구축 방안

대구 동변중학교 교사 | 박미숙

Ⅰ 왜 진로체험인가?

자유학기제와 진로체험1

지금 우리나라는 청년 실업이 큰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2012년 고용정보원의 조사에 따르면

대졸 취업자는 취업 후 1년 안에 30%, 4년이 지나면 60%의 청년들이 직장을 떠난다고 한다.

이러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중의 하나는 우리나라도 학교교육과 산업 현장과의 연계를

도모하여, 학교교육을 통해 미래사회에 직장인으로서 요구되는 역량과 태도를 체계적으로

육성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측면에서 본다면 ‘진로탐색 활동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인 자유학기제의 도입은 앞으로 우리의 미래 교육이 지향해야 할 바라고 생각한다.

비록 한 학기 동안만이라도 진로체험 활동을 정규 교육과정 속에서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는

자유학기제는 진로에 대한 현실적 탐색과 잠정적 선택의 시기인 중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체험의

기회를 갖게 할 뿐만 아니라 미래사회에 요구되는 역량과 태도를 함양하여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도 매우 유용할 것이다.

그러므로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진로체험 활동은 학교 현장을 학생들의 꿈과 끼를 찾아가는

생동감 있는 행복 공간으로 변화시킬 것이고, 아울러 학생이 행복한 학교, 교사가 보람을 느끼는

학교, 학부모가 만족하는 학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교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데 일조를 하여

공교육에 대한 신뢰 회복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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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진로체험의 목표5)2

바람직한 근로관 ․ 직업관의 육성

진로체험육성되는

능력 ․ 태도

직업을 이해하는 힘

장래나 진로를 생각하는 능력

다양한 직업 정보

자기를 소중히 하는 태도

커뮤니케이션 능력

학습 의욕 향상

자기실현을 위한 의욕적인 태도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생각하는 태도

학습의 소중함 이해

자기에 대해 생각하고

이해하는 능력

기본적인 생활습관

직업이나 일에 대해

생각하는 힘

도덕 & 사회적 매너

동변중 3개년 진로체험 로드맵3

∙ 자유학기제를 실시하는 1학년과 연계하여 2, 3학년까지 진로 로드맵 설정

∙ 학생들의 진로발달 수준에 맞추어 1학년 Work 체험, 2학년 Job 체험, 3학년 Career 선택으로

설정

1학년 2학년 3학년 꿈․끼의

행복

협주곡!

동변

자유

학기제

우리마을공동체 구축을 통한 학교 인근 Work 체험에 초점을 둠

Work 체험

자신의 가치 발견을 통한 진로비전을 설정 하고, Job을 체험하는

것에 초점을 둠

Job 체험

상급학교 조사나 방문을 통해서 필요한 정보수집 및 상급학교 선택

Career 선택

5) 신승인 외(2011). 일본의 직장체험 학습. 주일본동경한국교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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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학기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진로체험 인프라 구축 방안 마을이 학교다!

Ⅱ 동변 진로체험을 설계하며…

동변 진로체험 운영 방침1

∙ 모든 학생, 교사, 학부모가 자발적으로 진로체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연수하여 교육구성원들 간의 신뢰감 및 공감대 형성

∙ 2014학년도 주요 추진 시책인 행복드림학교, 선진형 교과교실제 등과 연계하여 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최소화한 최적의 방안 마련

∙ 1학년 학생들은 2학기를 입시와 성적 경쟁보다는 자신의 진로를 충분히 탐색할 수 있도록

진로탐색 중점 모형 자유학기제를 실시하여 3차 6일간의 Work 체험의 기회 부여

∘ 1차 Work 체험(준비기, 1일) : 한국Job월드체험

∘ 2차 Work 체험(체험기, 2일) : 미니회사 창업, 커리어액션투게더

∘ 3차 Work 체험(실습기, 3일) : 3일간의 우리마을 Work 체험

∙ 2학년 학생들은 1학년 자유학기제 경험을 연계․발전하여 현실의 Job을 생각할 수 있도록

다음 2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Job 체험 실시

∘ 교과 속의 Job 체험

- 1학기 : 7개 교과 21차시의 ‘길 위에서 Job을 찾다.’ 진로 여행 융합 프로젝트

- 2학기 : 6개 교과 30차시의 Job 뮤지컬 융합 프로젝트

∘ Job 현장 속으로!

- 전일제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한 Job 체험

- 진로희망에 의해 편성된 동아리활동을 통한 Job 체험

- 부모동행체험학습을 통한 Job 체험

∙ 3학년 학생들은 1학년의 Work 체험, 2학년의 Job 체험을 연계․발전하여 자신이 꿈꾸는 진로를

이루기 위한 상급학교 Career 선택

∙ 학부모 및 지역사회의 재능기부를 받아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진로체험 활동 추진

∙ 지역 유관기관과의 MOU 체결 등을 통하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진로 체험 활동 추진

∙ 학생들이 진로체험 활동을 통하여 자신의 꿈을 설계하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하고, 어떻게 그 꿈을 결정해 나갈 것인가를 알게 하여 공부에 대한 동기부여의 기회

제공

96

동변중 진로체험2

가. 1학년 : 우리마을 Work 체험

우리마을 Work 체험은 학교 인근 우리마을 사업장을 중심으로 일터 사업주들의 삶과 혼을

배우면서 학생들이 미래사회에 자립하는 데 필요한 기반적 역량과 태도를 신장시키는 것을 목

적으로 하며, 인간관계 형성, 사회성 형성 능력, 자기이해 및 자기관리 능력, 배움의 진정한 의

미 찾기 등을 함양하는 것

을마리우 ?란이험체kroW

1) 우리마을 Work 체험의 목표

∙ 학교 인근 사업주들의 삶과 혼을 배우고 일의 가치와 소중함 느끼기

∙ 학생들의 흥미와 원하는 직장을 스스로 선택하고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자기 이해의

폭 넓히기

∙ 올바른 Work 체험과 직업의 탐색을 통한 학생들의 적성과 소질을 기반으로 한 자기주도적

진로탐색 능력 함양하기

∙ 긍정적 자아존중감을 형성하고 자신의 진로에 대한 적극성과 도전정신 신장하기

∙ 직장을 방문하여 견학이나 실습, 관찰 등의 체험을 통해 자신의 진로 탐색

∙ 직업세계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아울러 특정 직업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건전한 직업관

형성하기

2) 동변 Work 체험의 VISION

VISION 삶과 혼을 배우는 Work 체험으로 미래지향적 역량 개발

1학년Work 체험

2차 Work 체험미니회사 창업 1일

직업체험 1일[2일간]

3차 Work 체험우리마을 Work 체험

[3일간]

1차 Work 체험한국Job월드 체험

[1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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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학기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진로체험 인프라 구축 방안 마을이 학교다!

나. 2학년 : Job 체험

Job 체험은 학생들이 꿈꾸는 직업을 실제로 체험하는 가운데 일의 엄격함이나 즐거움, 일에

종사하기 위한 방법이나 노력하는 것의 소중함을 학습하여 직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아울러

바람직한 근로관․직업관 육성으로 미래사회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는 것

?란이험체boJ

1) Job 체험의 목표

∙ 사회에서의 자신의 역할이나 장래의 삶과 직업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생각해보기

∙ 목표를 세워서 계획성 있게 진행하는 태도와 그 중요성을 체험을 통해 육성하고 나아가

진로선택과 결정으로 이끌기

∙ 올바른 Job 체험과 직업의 탐색을 통해 학생들의 적성과 소질을 기반으로 한 자기주도적

진로탐색 능력 함양하기

∙ 자신의 진로에 대한 적극성과 도전정신을 신장하고, 장기적인 전망에서 인간관계 형성하기

2) 동변 Job 체험의 VISION

창체를 통한 Job 체험 교과 속의 Job 체험

부모동행체험학습 통한 Job 체험

진로희망별로 13개 사업장 실시진로역량검사 결과에 따른 13개

동아리의 연간활동

1학기 꿈을 Job으러 떠나는 진로 여행, 2학기 Job 뮤지컬 만들기 등

교과 융합 프로젝트 실시

취약시기(12월~2월) 학생과 학부모가 원할 경우 2~5명 단위로 부모동행체함학습을 통한

1~5일 실시

2학년

Job 체험

VISION 바람직한 근로관․직업관 육성으로 미래사회 맞춤형 인재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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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3학년 : Career 선택

Career 선택은 자신이 꿈꾸는 직업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어떤 학교를 선택하면 좋을지 상급

학교 조사나 방문을 통해서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여 선택기준에 맞는 학교를 찾고, 조사하고 결

정하는 것

reeraC ?란이택선

1) Career 선택의 목표

∙ 꿈꾸는 직업을 실현하기 위한 상급학교 선택기준 생각해보기

∙ 7월 1학기 기말고사 이후 및 여름휴가를 이용하여 부모님과 함께 희망하는 학교를 방문하고

실제 분위기를 확인하기

∙ 자신의 성적과 상급학교를 비교하여 현재의 상황을 인식하고 앞으로 어떤 학습에 매진할지

명확히 하기

∙ 선택기준에 맞는 상급학교를 찾고, 조사하고, 결정하기

2) 동변 Career 선택의 VISION

전일제를 통한 상급학교 방문 학교자체 고교박람회 활용

부모동행 상급학교 방문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한 동아리별 상급학교 탐방

7월 기말고사 이후 우리학교 운동장 개최 고교박람회 활용

7월 기말고사 이후 및 여름휴가 기간 부모동행 상급학교 조사 및 방문

3학년

Career 선택

VISION 꿈․끼에 맞는 Career 선택으로 맞춤형 미래 인재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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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학기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진로체험 인프라 구축 방안 마을이 학교다!

Ⅲ 동변 진로체험 활성화를 위하여 …

인프라 구축 공감대 형성을 위한 설계1

교직원

연수

학부모

연수

구청 협조 및

통장회의 안내

지역

유관기관과

MOU 체결

우리마을 교육공동체 구축의 필요성

자유학기제 Work체험 활성화를 위한 교직원의 역할

직장체험 이해를 위한 집합 연수

직장체험 사업장 협조 안내 2개월 전 1회, 1개월 전 1회

구청 협조 3개월 전, 통장회의 안내 2개월 전

지역 공공기관 협의체 구성 및 MOU 체결

[학기 초] 외부전문가 초빙 연수

[계획서 수립 후] 학교 자체 교직원 연수

[3개월전] 학부모 집합 연수

[1, 2개월전] 가정통신문을 통한 안내

[2, 3개월전] 구청 협조, 통장회의 안내

[학기초] 지역 유관기관 MOU체결

지역민 진로체험 인식 제고 및 참여 활성화를 위한 학교의 노력2

가. 매월 1회 지역 주민‧청소년을 위한 특강

∙ 학교는 지역민 및 청소년들에게 배움의 재충전 기회 제공

∙ 지역민은 재능 기부를 통해 학생들에게 직장체험의 기회 제공

∙ ‘마을이 학교다!’라는 공감대 형성을 위한 동‧서변동 전 지역민 대상 특강 실시 및 학교

개방

∙ 지역민 및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전국 단위의 명강의로 계획

∙ 지역민 및 청소년 특강 슬로건

학교는 지역민에게 배움의 재충전 기회를!

지역민은 학생들에게 직장체험의 기회와 재능기부를!

100

지역민 특강 홍보 과정 및 내용

2주전 2주전 1주전

현수막 부착(지역 허가된 3곳)

아파트관리사무소 협조 요청

(홍보물 현관 입구 부착)가정통신문 발송

당일 1일전 및 당일 3일전 및 1일전

진로체험 협조 유인물 배부

아파트 관리사무소방송 요청

1차 및 2차 SMS 문자 발송

전국 명강사 초빙 지역민 및 학부모

특강(11.14.목. 15:00~17:00),

교원대 임웅교수, 노벨상을 꿈꾸는

교실. 누구든지 오셔도 됩니다.

동변중.

세부 강의 현황

일 시 강 사 프로그램명

09. 23. 15:00~17:00 방송인 방우정 소통 콘서트

10. 15. 15:00~17:00 충북대 교수 김영희 청소년기 자녀와의 소통

11. 14. 15:00~17:00 교원대 교수 임웅 노벨상을 꿈꾸는 교실

11. 28. 14:00~16:00 반크 박기태 대표세계화 시대 청소년의 역할

(지역 청소년을 위한 특강)

12. 18. 15:00~17:00 창원 문성대 교수 정명란 행복한 삶을 위한 휴먼 커뮤니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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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학기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진로체험 인프라 구축 방안 마을이 학교다!

나. 목도리로 전하는 나눔

프로그램명우리마을 아동시설

털실 워머 전달시기 12월말 강 사 가정과 교사

목 적 내 용

진로체험에 적극적으로 협조를 해준 학교 인근 지

역민 및 사업장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교육공동

체가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문화를 정착하여

우리마을 전체가 행복교육 공간이 되기를 희망함

Work 체험 시 학생들과 사업주 모두 만족도가 매

우 높았던 시설 어린이집에 어린이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직접 뜨개질을 한 워머를

선물하여 학생들에게 나눔과 봉사의 인성마인드를

함양해주고자 함

9월 방송인 MC방우정 10월 충북대 김영희교수 11월 반크 박기태 대표 털실 워머 100여개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교육주체별 협조 요청 방법 및 시기3

교육주체 방 법 시 기

지역 유관기관 지역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 사업장 개방 협조 요청 연간

구청 및 주민센터공문 발송 및 직접 방문 협조 요청 학기초

주민센터 통장회의 직접 설명 및 협조 요청 통장회의 시

교육청 교육청 협조 요청 및 비협조 사업장 교육청 협력 요청 수시

학부모직접 연수를 통한 학부모 직장 중심 개방 협조 실시 2달전

가정통신문 발송을 통한 학부모 직장 중심 개방 협조 〃교 사

1학년 담임교사 학부모 전화 및 방문 협조 노력 실시 1~2개월전

1교사 1사업장 확보를 위한 노력 〃우리마을 사업장 전교사 직접 방문 협조 요청 〃

기 타2013 대한민국 재능기부 박람회에서 얻은 자료들이

재능기부 및 체험장 확보에 많은 도움이 됨교육부 개최 시

지역 기관 MOU 체결 공공기관 협의체 구성 학부모 초청 설명회 체험장 확보 교사연수

102

2013 진로체험 인프라 구축 및 활용 현황4

협력기관

기관명 운영내용(프로그램) 연계내용 비고

지역사회

협의체

구성

무태․조야동 주민센터

∘ 협의체 구성을 위한 공문 발송(8.20.)

∘ 기관 방문 설명 및 협조 요청(8.22.)

∘ MOU 체결 협약식(9.3.)

∘ 전문 직업인 초청 강연(무태파출소, 10/8)

∘ 진로체험 협조 (10/23~10/25)

∘ 전문가 협업 수업 협조

(대구은행, 11/13)

진로체험 10월

무태우체국진로체험

동아리〃

무태파출소 진로체험 〃무태119안전지원센터

진로체험

사회〃

대구은행서변동지점진로체험 〃

북대구농협무태지점

대한민국

재능기부

박람회

참가기관

협조

대학생재능기부단 국인 ∘ 대학생 멘토와의 만남의 날(18인, 8/23) 창체 1회

대학생교육기부단 와이낫 ∘ 전문가 협업수업(3인, 9/13, 10/4) 국어, 사회 3회

연세대 교육기부 프로그램 ∘ 전문가 협업수업(1인, 10/10) 국어 1회

(사)녹색문화컨텐츠개발연구원 ∘ 전문가 협업수업(1인, 9/2) 수학 1회

MOU체결

지역사회

기관협조

대구행복한미래재단 ∘ 진로체험 진로 월1회

북구청소년문화회관 ∘ 창의적 체험활동 동아리 1회

선유지역아동센터 ∘ 창의적 체험활동, 진로체험 〃 월1회

대구안식원 ∘ 창의적 체험활동, 진로체험 〃 월1회

(사)한국경제교육협회 ∘ 경제 신문 지원 진로 주1회

북부도서관 ∘ 창의적 체험활동, 방과후, 진로체험 동아리 월1회

동부도서관 〃 〃 월1회

대구청소년종합지원센터 ∘ 도자기 공예 체험 〃 1회

온사랑복지회 ∘ 나라사랑, 예절교육(2인, 8/28, 10/14) 도덕 2회

(사)국제평생교육협회

영남지부∘ 방과 후 프로그램 전교과 매일

기타

협조기관

및 단체

행복한강사연합회 ∘ 전문가 협업수업(2인, 9/11) 수학 2회

서울대기계항공학과대학원 ∘ 전문가 협업수업(1인, 9/16) 과학 1회

성균관대물리학과대학원 ∘ 전문가 협업수업(2인, 9/27, 11/6) 과학 2회

MBC 문화센터 ∘ 전문가 협업수업(1인, 10/16) 영어 2회

대구사랑나눔교육기부센터 ∘ 전문가 협업수업(2인, 10/7, 10/10) 기술 2회

대구지방경찰청 ∘ 전문가 협업수업(2인, 10/16) 정보 2회

J&P실용음악학원 ∘ 전문가 협업수업(1인, 9/24) 음악 1회

경북대 예술대대학원 ∘ 전문가 협업수업(다수, 학기 8회정도 ) 음악 10회

〃 ∘ 전문가 협업수업(다수, 학기 8회정도) 미술 2회

경북대 체육교육과대학원 ∘ 전문가 협업수업(다수, 학기 17회정도) 체육 17회

103

자유학기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진로체험 인프라 구축 방안 마을이 학교다!

Work체험용 조끼 일터 멘토 안내서 학생용 워크북 체험 전 준비자료

학생 자기 소개서 체험장 사전 조사지 학생 감사편지 체험 후 준비자료

진로체험 전후 준비할 물품5

시기 연번 물품 용도 및 내용

체

험

전

1 진로체험용 조끼 진로체험 시 학생들의 안전과 일반인 이해용

2 사업장용 일터 멘토 안내서 진로체험에 대한 사업장의 이해 및 할 일 안내

3 학생용 진로체험 워크북 진로체험 시 학생들이 할 일 및 태도 안내 체험 기간 중 매일매일 내용 기록 – 체험 후 시상

4사업장 및 학부모용

자유학기제 및 진로체험 이해자료

자유학기제 및 진로체험에 대한 사업장 및 학부모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5 학생 자필 자기 소개서진로체험 할 학생들에 대한 사업장의

사전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6 사업장 전달용 감사품 진로체험장 개방에 대한 감사(티스푼 세트)

7 진로체험장 사전 조사지 학생들이 직접 체험할 사업장에 대한 전반적인 파악

8 사업장에 전할 물품들6가지(2번~7번) 자료를 종이가방에 넣어서 사전 설명회 시

전달(참석 못하는 사업장은 교사가 직접 찾아가서 설명 후 전달)

체

험

후

9 직장 멘토에게 줄 선물 진로체험 시 지도해준 멘토 인원수를 조사하여 휴대용 칫솔 치약 세트 구입

10 학생 자필 감사편지 3일 동안 체험하면서 느낀점과 감사함을 학생들 자필로 표현해 사업장의 지도해준 멘토들에게 전달

11 학교장 감사편지체험장을 개방하고 지도해 준 사업주분들에게 드리는

학교장의 감사 인사말

12 (직장 전달용) 감사장 상장용지 및 양장 케이스 사용하여 3차 Work체험에 직장을 개방해준 감사한 마음 전달

13 (직장용)진로체험 사후 설문지

실시 동안의 내용, 건의사항, 내년도 개방의향 등을 조사하여 평가 반성 및 내년도 반영 의견 수립

14 사업장에 전할 물품들5가지(10번~14번) 자료를 종이가방에 넣어서 사후

평가회에서 전달(참석 못하는 사업장은 교사가 직접 찾아가서 감사 마음 전달 후 설문조사지 수거)

104

Ⅳ 동변 진로체험 속으로 …

우리마을 Work 체험장 개척 과정1

연번 활 동 일시 활동 내용 참가자

1 자유학기제 운영 연수 4.10 (수)자유학기제 운영을 위한

교사들의 역할전교원

2 지역 유관기관 MOU 체결 3월~직장체험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12개

기관과 MOU 체결12개

3 우리마을 교육공동체 연수 5.27 (월)우리마을 교육공동체를 활용한

자유학기제 운영〃

4 교직원 협의회 6.26 (수)학교 인근 사업장

CEO 협조 방안 강구〃

5 학부모 직장체험 설명회 7.10 (수)가정통신문 발송(7.3),

설명회 개최(7.10)80명

6 1학년 담임교사 협의회 7.4 (목)직장체험 진로체험 운영방안

안내 및 협조〃

7 사업장 줄 감사장 및 선물 구입 7.5 (금)직장을 개방해준 사업장에 줄

감사장과 선물(스푼세트) 구입60개

8 자유학기제 전직원 워크숍 7.2~7.13직장체험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방안 협의 〃

9 직장체험 학부모 협조 의뢰 7.17 (수)직장체험 사업장 확보 협조 안내

가정통신문 발송1년 학부모

10 학부모 협조 사업장 수합 7.19 (금)가정통신문을 통해 확보된

사업장 18개 확보1년 학생

11 전직원 협의회 7.19 (금)1교사 1직장체험장 확보를 위한

방안 협의 〃

12 대구시 북구청 협조 8.20 (화)직장체험을 위한 사업장 현황 요청

공문 발송

13 1학년 담임교사 협의회 8.22 (목)직장체험장 추가 확보를 위한

가정통신문 재발송 협의1년 담임

14 직장체험 협조 가정통신문 재발송 8.23 (금)방학 중 추가로 확보한

직장체험장 협조〃

15 협조 사업장 명단 수합 8.23 (금)학부모 32개, 교사 17개

합계 49개 사업장 확보 1년 담임

16 지역공공기관 협조 공문 발송 8.26 (금)협의회 안내 공문 발송 및

직접 방문 설명6개 기관

105

자유학기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진로체험 인프라 구축 방안 마을이 학교다!

연번 활 동 일시 활동 내용 참가자

17 ‘직장체험 의미’ 학생 연수 8.26 (월)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직장체험의 의미 교육1년 학생

18 지역 공공기관 협의회 9.3 (화)지역주민센터, 파출소 등

6개 기관 MOU 체결 〃

19 사업장 추가 확보 노력 8.23~9.30

교원들이 직접 발로 뛰어 사업장

추가 23개 확보. 합계 73개 256명

(정원 173명의 148%)

전교사

20 확보 사업장 최종 점검 10.1~10.2확보 사업장에 전화로 체험내용

설명, 68개 사업장 공개 확답73개 사업장

21 1년 체험희망 사업장 조사 10.4~10.8학생들이 가고 싶어 하는

희망사업장 58개 최종 확정 1년 학생

22 직장 멘토에게 줄 선물 구입 10.8 (금)사후 지도 멘토에게 감사편지와

함께 줄 칫솔치약세트 구입100개

23 사전설명회 공문 발송 및 전화 10.10~10.15사전설명회 참석 여부 및

공문 필요여부 조사 후 처리 58개 사업장

24 학생 직장체험 사전 교육 10.16 (수)직장체험 시 예절, 마음가짐,

자기소개서 작성하기 등 지도1년 학생

25 사업장 CEO 초청 사전 설명회 10.17 (목) 직장체험 사업장 CEO 11명 참석 11명 CEO

26 설명회 미참석 사업장 교원방문 10.17~10.20설명회 미참석 사업장 대상

연수자료 전달 및 안내47개 사업장

27 학생 직장체험장 사전조사 10.21 (월)체험할 사업장 직접 방문하여

인터뷰 및 사전교육 받음58개 사업장

28 3차 직장체험 실시 10.23~10.253일 동안 사업장으로 출근하여

일의 가치와 삶에 대해 학습〃

29 직장체험 순회방문 실시 〃 1학년 수업교사가 나누어 3일 동안

1회 이상 사업장 방문 격려지도〃

30 직장체험 담당자 평가반성회 10.28 (월)직장체험 운영면에서 전반에 관한

건의사항 등 평가 반성회교사 12명

31 직장체험 학생 평가반성회 10.29 (화)학생입장에서 직장체험 전반에 관한

건의사항 및 평가 반성회학생 18명

32 직장체험 사후지도 10.30 (수)직장 멘토에게 감사편지쓰기 등

직장체험 사후지도1년 학생

33 직장 멘토 감사마음 전달하기 10.31 (목)체험기간 동안 지도해준 멘토에게

감사편지와 선물 전달〃

34 체험장 CEO 초청 평가반성회 11.8 (금)체험기간 전반적인 학생 지도의

애로점 및 건의사항 등희망 CEO

106

우리마을 진로체험장 확보 현황2

연번 사 업 장체험가능

인원(명)연번 사 업 장

체험가능

인원(명)

1 해피펫 2 41 꽃남 식물원 3

2 대구의료원 4 42 연경 꽃 농원 3

3 GS25편의점 4 43 북대구 톨게이트 4

4 효성 실버타운 3 44 봉봉해물탕 3

5 김수영 동물병원 2 45 파리바게트 동변점 2

6 옷가게 2 46 무태 어린이집 4

7 기아자동차 서비스센터 3 47 Coffee in 2

8 화성태권도 3 48 디지털프라자 강북점 2

9 대백마트 4 49 대경캐드그래픽학원 2

10 꼬마대통령어린이집 2 50 경상북도청 농업진흥과 3

11 공립조야어린이집 20 51 선유지역아동센터 3

12 대구백화점 5 52 대구안식원 5

13 (주)코디박 5 53 태은소방 4

14 윤슬어린이집 3 54 새천년관광 4

15 삼정산업개발㈜ 2 55 분도주유소 4

16 온누리 정보통신 2 56 그린 컴퓨터 시스템 3

17 줄리어드 음악 학원 4 57 영재그린빌 어린이집 2

18 최용석의 달콤한 메론빵 3 58 대구시립북부도서관 10

19 태성 CNC 3 59 대구시립동부도서관 5

20 계성고등학교 도서관(사서체험) 3 60 영진한의원 2

21 태성정보통신 4 61 조수정네일샵 2

22 비앤아이(컴퓨터 관련) 2 62 그린토피아 북구동변점 2

23 발레리나(동성로 옷가게) 4 63 한국도로공사경북지역본부기계설비팀 4

24 우리은행 범어동 지점 3 64 동신유치원 5

25 우성이앤지주식회사(굴착사업) 3 65 노아요양병원 5

26 무태파출소 2 66 도심재생문화재단 디자인연구센터 5

27 유니버시아드레포츠센터 5 67 현주구제(옷가게) 2

28 대구우체국 2 68 오무선뷰티살롱(프라자점) 4

107

자유학기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진로체험 인프라 구축 방안 마을이 학교다!

연번 사 업 장체험가능

인원(명)연번 사 업 장

체험가능

인원(명)

29 아람누리 어린이집 4 69 현대백화점 10

30 대구 중구 도시관리과 4 70장거살롱

(자전거 수리점+문화공간+카페)3

31 한국소프트웨어 개발업 협동조합 2 71 나무향기(목공방) 2

32 한국Amway 3 72 몽마공방 3

33 요나코웨딩샵 2 73 도심재생문화재단 디자인연구센터 5

34 ㈜사랑방-이불공장 2 74 현주구제(옷가게) 2

35 노벨산업사(자동차 부품) 3 75 반궁(한식당) 3

36 황금동물병원(오원석) 3 76 동아백화점 5

37 북구자원봉사센터 2 77 오무선뷰티살롱(프라자점) 4

38 문양역 농산물생산자 직판장 2 78 현대백화점 10

39 빅마트 4 79 롯데백화점 5

40 이가네 더덕밥 5 체험 가능 인원 (1학년 173명)291명

(168%)

2013학년도 Work체험장 참여 현황3

연번 사 업 장 출근~퇴근체험

인원연번 사 업 장 출근~퇴근

체험

인원

1 지천농장 8:00~18:00 2명 30 북구자원봉사센터 9:30~15:30 2명

2 대구의료원 9:30~15:30 4명 31 문양역농산물생산자직판장 9:00~15:00 4명

3 GS25편의점 9:00~15:00 4명 32 빅마트 9:30~15:30 4명

4 김수영 동물병원 9:00~15:00 2명 33 꽃남 식물원 9:30~15:30 3명

5 딸기옷가게 10:00~16:00 2명 34 연경 꽃 농원 9:30~15:30 3명

6 화성태권도 14:00~20:00 2명 35 북대구 톨게이트 9:00~15:00 4명

7 대백마트 9:00~15:00 4명 36 봉봉해물탕 10:00~16:00 3명

8 꼬마대통령어린이집 9:00~15:00 2명 37 파리바게트 동변점 9:30~15:003 2명

108

연번 사 업 장 출근~퇴근체험

인원연번 사 업 장 출근~퇴근

체험

인원

9 공립조야어린이집 9:00~15:00 3명 38 무태 어린이집 9:30~15:30 4명

10 윤슬어린이집 9:00~15:00 3명 39 Coffee in 10:00~16:00 2명

11 온누리 정보통신 9:00~15:00 2명 40 디지털프라자강북점 9:30~15:30 2명

12 줄리어드 음악 학원 9:00~15:00 2명 41 대경캐드그래픽학원 9:30~15:30 2명

13 최용석의 달콤한 메론빵 9:00~15:00 2명 42 경상북도청농업진흥과 9:30~15:30 2명

14 태성 CNC 9:00~15:00 3명 43 몽마 공방 11:00~18:30 3명

15 태성정보통신 9:00~15:00 4명 44 새천년관광 9:30~15:30 3명

16 비앤아이 9:30~15:30 2명 45 그린 컴퓨터 시스템 9:00~15:00 2명

17 발레리나(옷가게) 9:00~15:00 2명 46 영재그린빌어린이집 9:00~15:00 2명

18 우리은행 범어동 지점 9:00~15:00 2명 47 대구시립북부도서관 9:30~15:30 8명

19 유니버시아드레포츠센터 9:00~15:00 2명 48 대구시립동부도서관 9:30~15:30 5명

20 대구우체국 9:00~15:00 4명 49 영진한의원 9:30~15:30 2명

21 아람누리 어린이집 9:00~15:00 3명 50 조수정네일샵 9:40~15:40 2명

22 모나코웨딩샵 9:00~15:00 5명 51 동신유치원 9:30~15:30 4명

23한국소프트웨어

개발업협동조합9:00~15:00 4명 52

도심재생문화재단

디자인연구센터9:00~15:00 2명

24 ㈜사랑방(이불공장) 9:00~15:00 3명 53 노아요양병원 9:30~15:30 3명

25 엠월드 자동차 백화점 9:00~15:00 2명 54 오무선뷰티살롱 9:30~15:30 3명

26 꼬마천사 어린이집 9:00~15:00 3명 55 현대백화점 10:30~15:30 9명

27 아이꿈 어린이집 9:00~15:00 4명 56 장거살롱 9:30~15:30 2명

28 노벨산업사 9:00~15:00 2명 57 나무향기(목공방) 9:30~15:30 2명

29 황금동물병원 9:30~15:30 3명 58 크린토피아 9:30~15:30 2명

직장(Work) 체험 학생 인원 1학년 전체 173명

109

자유학기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진로체험 인프라 구축 방안 마을이 학교다!

유치원 톨게이트 빵집

농장 미용실 우체국

동물병원 공방 식물원

110

Ⅴ 동변 진로체험 매뉴얼을 만들며 …

체험 전 준비1

3~4달 전교직원 협의회

학교 인근 사업장 CEO 협조 방안 강구

3~4달 전학년 담임교사 협의회

Work 체험 운영방안 안내 및 사업장 확보 협조

3달 전학부모 진로체험 설명회

Work 체험 운영방안 안내 및 사업장 확보 협조

2~3달 전

Work 체험장 확보 학부모 협조 의뢰

Work 체험 사업장 확보 협조 안내

1차 가정통신문 발송

2~3달 전전직원 협의회

1교사 1직장 체험장 확보를 위한 방안 협의

2달 전

학년 담임교사 협의회

1차 가정통신문에서 확보된 사업장 수합 및

Work 체험장 추가 확보를 위한 2차 가정통신문 발송 협의

111

자유학기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진로체험 인프라 구축 방안 마을이 학교다!

2달 전

‘Work 체험의 의미’ 학생 연수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Work 체험의 의미 교육

2달 전

Work 체험장 추가 확보 노력

학부모, 교사, 구청 등의 협조에 의한 사업장 수 파악 및

그에 따른 추가 확보 방안 협의

1달 전확보 사업장 최종 확인

확보 사업장에 전화로 체험내용 설명사업장 공개 최종 확답을 받음

1달 전

사업장에 줄 감사선물 구입

직장을 개방해준 사업장에 줄 감사장과 선물

(티스푼세트, 개당 15000원) 구입

3~4주 전학생 체험 희망 사업장 조사

확보 사업장 중에서 학생들이 가고 싶어 하는 희망사업장 선정

3~4주 전사업주 사전설명회 공문 발송 및 전화

사전설명회 참석 여부

및 공문 필요여부 조사 후 처리

3주전학생 진로체험 사전 교육직장체험 시 예절, 마음가짐,

자기소개서 작성하기 등 지도

112

2주 전

사업장 CEO 초청 사전 설명회

진로체험 시 사업장의 역할 및 지도방법 안내

(학생용, 사업장용 책자 이용)

1~2주 전설명회 미참석 사업장 교원 방문 설명

설명회 미참석 사업장 대상

연수자료 전달 및 안내

1주~3일 전

학생 진로체험장 사전조사

체험할 사업장 직접 방문 또는 인터넷 검색

& 전화를 통한 인터뷰 및 사업주로부터 사전교육 받음

1주 전(사업장 사전 설명 후)

체험 후 멘토에게 줄 선물 구입

진로체험 멘토에게 줄 감사편지지 및

휴대용 칫솔치약세트(1개 2500원) 구입

체험 중 할 일2

3일체험 실시

3차 Work체험

학생용 워크북 체험 기간 중 매일매일 기록,

근무시간은 자유로이 하되 1일 6시간 이상 근무를 원칙으로 함

3일 체험

기간 동안

Work체험 중 순회지도

1학년 수업교사가 나누어 3일 동안 1회 이상 사업장 방문 격려지도, 1개 사업장당 2~3명의 교사 순회지도

113

자유학기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진로체험 인프라 구축 방안 마을이 학교다!

체험 후 정리3

체험 후

1~2일

Work체험 사후지도

직장 멘토에게 감사편지 쓰기 등 Work체험 사후지도

체험 후3일째

Work체험 학생 평가 반성회

학생입장에서 직장체험 전반에 관한

건의사항 및 평가 반성회

체험 후1주 안

체험장 CEO초청 평가 반성회

체험기간 학생 지도의 애로점 및 건의사항 의견 수렴,

설문지 작성 등 (감사장, 감사선물, 감사편지 등 전달)

체험 후2주 안

직장 멘토 감사마음 전달하기

CEO 초청 평가 반성회에 불참 사업장을 대상으로

전교원이 직접 방문하여 멘토에게 선물 및 설문조사 실시

체험 후

3주 안

교장선생님 감사편지 전달

전체 Work체험 사업장에

교장선생님 싸인이 들어간 감사편지 전달

체험 후1달 안

Work체험 교직원 평가 반성회

Work체험 운영면에서 전반에 관한 잘된점, 문제점,

건의사항 등의 의견수렴을 위한 평가 반성회

114

Ⅵ 동변 진로체험을 돌아보며 …

이런 점이 좋았습니다1

∙ 진로체험 장소 확보가 매우 낯설었으나 교사들이 직접 설명하고 발로 뛰는 과정을 통해서

많은 사업장 CEO들이 학교의 뜻에 공감하며 기꺼이 협조해 주어 지역사회가 하나의

교육공동체임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

∙ 사업장 CEO 초청 사전 설명회에 참석한 CEO들이 학생들의 안전과 진로체험을 하는 학생들에

대한 일반인의 시선 등을 고려한 체험용 조끼를 구입하고 또 감사의 선물로 스푼세트까지

마련한 학교의 세심한 배려에 매우 감동하였다.

∙ 진로체험장 79개를 확보하고, 그 중에서 학생들의 희망을 받아 58개의 사업장을 확정하였고,

학생들이 실습을 나가기까지 전교사들이 매우 수고하였지만 이러한 과정들을 통해 교원들이

한마음으로 단결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런 점이 힘들었습니다2

∙ 전교사들이 수고를 하지만 1학년 담임교사들에게 일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 구청의 협조 없이 학교에서 교사들이 직접 발로 뛰어 사업장을 구하는 과정에서 1개 사업장에

대해 ‘사업장 개방여부’, ‘사전설명회 전 재확인 및 참석여부’, ‘불참 시 교사 방문 설명’ 등 적어도

5회 이상의 직접 방문 또는 전화 상담을 해야 하기에 업무가 너무 과중하다.

∙ 진로체험을 위한 사업장 설명회 및 평가 반성회를 열어도 사업주들이 바빠 직접 참여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짧은 기간에 교사들이 미참석 사업주들에 대해 방과 후 직접 찾아가서

설명하는 것이 힘들었다.

이렇게 해결했습니다3

∙ 2014학년도에는 1학년은 복수담임 배정으로 1학년 담임교사들의 업무를 경감시키고자 하였다.

∙ 2014학년도에는 사업장 확보-사전연수-사후평가를 묶어서 교사들의 업무를 좀 더 간소화할

수 있는 매뉴얼을 개발 중이다.

115

자유학기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진로체험 인프라 구축 방안 마을이 학교다!

Ⅶ 동변의 뜰에 서서 …

동변 자유학기제를 돌아보며 …1

∙ ‘꿈의 로드맵! 동변 자유학기제’라는 주제로 시작한 2013 자유학기제 연구학교의 운영은 관리자의

비전 제시를 통한 자발적인 참여 풍토 조성과 교사로서의 책임감과 의무감이 충만한 열정적인

교사들이 있었기에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으며, 이는 학생들이 교사의 지도에 순응하는

결과를 낳았고, 모든 학교일에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이끌어 내는 바탕이 되었다.

∙ 동변 자유학기제는 교육공동체가 하나라는 공감대 속에서 서로 힘을 모아 서로의 단점을

보완해 주고, 구성원들이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분위기 속에서 실시되었기에 성공적인

안착이 가능하였으며 더불어 이는 학생이 행복한 학교, 교사가 보람을 느끼는 학교, 학부모가

만족하는 학교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지속적인 운영을 위하여 …2

∙ 자유학기제가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진로체험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일반인들이 자유학기제와

진로체험의 의미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부 차원에서 대국민 자유학기제 홍보를 더욱

활성화하고, 아울러 정부 차원에서 진로체험에 대한 시청과 구청의 강력한 협조 요청 및 진로체험

참여 회사들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제도 등의 도입이 필요하다.

∙ 2016학년도 자유학기제를 최소의 비용으로 안정적으로 운영하려면 진로체험장 확보 및

재능기부의 활성화가 시급하기에 의식 있는 시민들의 재능기부를 하려는 ‘노블리스 오블리주’ 정신 실천이 절실하다. 그러므로 이에 대한 정부차원의 홍보도 같이 병행되어야 하겠다.

Session 3 주제 및 사례 발표에 대한 토론 (1)

자유학기제를 위한 진로체험 인프라 구축 방안 탐색에 대한 토론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창의역량개발부 부장 | 장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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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학기제를 위한진로체험 인프라 구축 방안 탐색에 대한 토론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창의역량개발부 부장 | 장시준

Ⅰ ‘자유학기제를 위한 진로체험 및 체험활동 인프라 구축방안’ 토론

◦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교육과정 중 한 학기를 학생들이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함양할 수 있도록 수업 운영을 학생 참여형으로 개선하고, 진로 탐색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를 의미합니다. 이에

자유학기제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서는 그동안 학교라는 공간에 한정되어 있던 교육체제를

지역사회 인프라와 연계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이 필요합니다.

◦ 본 연구는 자유학기제의 주요 과제인 진로탐색 활동 및 체험활동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확대를

위해 현재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 단체의 체험활동 예산, 관련기관, 프로그램, 인력 등 인프라

현황을 분석하고,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자유학기제를 위한 진로체험 및 체험활동 인프라

구축방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연구는 진로체험 활동 및 체험활동을 위한 현황을 세밀하게

분석함으로써 자유학기제 추진을 위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토론자는

연구자의 분석에 더하여 몇 가지 아이디어를 제안하고자 합니다.

◦ 연구자가 조사한 바와 같이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고 있는 단위사업 및 이에

따른 프로그램은 다양합니다. 연구자가 언급하였듯이 중앙부처 차원에서는 16개 기관이 47개에

이르는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방정부 차원에서도 다양한 사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본 보고서에서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각급 도서관, 평생학습시설 등에서도 자유학기제와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다양한 사업과

프로그램을 연계할 수 있는 추진체제를 정비하는 데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자유학기제

추진체제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하는 느슨한 형태로 연계되어 있으나,

법적근거나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지 않아 보다 강력한 형태의 사업 지원 및 사업 간 연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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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가 있어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별도의 기구를 신설하는 방안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에 중앙 및 지역의 진로교육협의회를 두고 진로분야에 대해서 중앙 행정기관 및

공공분야의 지원 및 협력 체제를 공고히 하는 방안은 실효성이 있다고 판단됩니다.

◦ 진로체험 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는 민간기업의 참여를 활성화하는 방안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데 본 연구에서는 언급되지 않아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후 발표될 자유학기제 운영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시‧도교육청 및 각 급 학교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분이 실제 직업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기업체와의 연계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이는 학교단위의

노력으로는 어려움이 있고, 무엇보다 체험활동 기관 선정 등에 따르는 교사의 업무를 경감시켜

주기 위해 체험기관을 실질적으로 확충하기 위한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 보고서에서 언급된 ‘온라인 매칭 시스템’을 포함하여 정보화 자원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이번 세월호 참사로 인하여 학교단위의 대규모 체험활동에

상당한 제약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장기적으로는 학급 및 소집단 단위의 체험활동을

권장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교육과정의 편성, 프로그램 발굴 등에 상당히 어려움이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대안적 방법으로 온라인 자원을 확보하고 이를 교육과정 운영에 활용하는

것도 고려해야 합니다. 이미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한국과학창의재단 등에서 진로교육과 관련된

상당한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어, 이를 교육과정 운영과 연계할 수 있는 방법을 세밀하게 제공하여

준다면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수많은 교육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체험활동 기관, 전문가, 프로그램을 데이터베이스화 하여 일선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체험활동의 결과를

누적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인 ‘에듀팟’ 등 이미 구축되어 있는 정보화 자원을 연계하면, 보다

내실 있는 자유학기제 운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 한편, 각급 기관에서 제공하는 인프라를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회성의 체험활동으로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체험활동과 교육과정의 연계를 위한 기획-운영-평가-피드백 등의

일련의 활동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자유학기제는 앞서

언급하였듯이 학교라는 공간에 한정되어 있던 교육과정을 사회적으로 넓힐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따라서 자유학기제 운영을 위한 교육과정의 정비, 학습의 내용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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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학기제를 위한 진로체험 인프라 구축 방안 탐색에 대한 토론

방법, 교사에 대한 연수, 제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통합적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자유학기제 운영을 위한 학교의 책무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으로는

자유학기제의 운영 성과를 향후 진로와 실질적으로 연계하기 위한 방안이 정비되어야 할 것입니다.

Ⅰ 자유학기제 인프라 구축 사례에 대한 토론

서울특별시교육청1

◦ 서울시교육청의 사례는 청진기(청소년 진로체험의 기적)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시교육청 차원에서

운영되고 있는 자유학기제 지원체제 구축방안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본 프로그램은 기존의

견학 위주 프로그램에서 탈피하여 소그룹 체험활동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사전교육-현장직업체험-사후교육-진로상담 및 설계’의 4단계로 이루어져 있으며, 매뉴얼

개발․보급, 청소년 커리어코치 배치, 일터 발굴 등의 지원 사업을 전개하였습니다. 또한 시교육청

차원에서 25개 전 자치구에 진로직업 체험센터를 구축할 예정에 있습니다.

◦ 발표자께서 언급하셨듯이 청진기 프로그램은 소규모 체험활동을 지향하고 있다는 점에서

진로교육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되지만, 현실적으로 추진에 어려움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특히 자유학기제가 전면적으로 실시됨에 따라 모든 학교의 수요를

만족할 수 있는 일터의 확보 및 커리어 코치의 배치 등 인적‧물적 인프라의 확보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 서울시 교육청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프로그램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제시한 아이디어는

향후 자유학기제의 안정적 운영에 많은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다만, 서울이라는 인구‧지리학적

특성을 감안할 때, 몇 가지 사항을 보다 발전시켜야 할 것입니다. 첫째, 효과적인 멘토 교육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위해서 온라인 콘텐츠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덧붙여

멘토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미 많은 기관에서 개발해 놓은 온라인 멘토링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비용 대비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 발표자께서도

강조하셨듯이 기존에 이미 개발되었거나 활용되고 있는 교육자원을 재구성하고, 이를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할 수 있는 방법을 중심으로 자원 활용 방안을 고려해야 합니다. 셋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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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체험과 관련하여 기업 및 공공기관에 직업체험을 의무화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바람직하지만, 보다 현실적인 방안을 모색해야 합니다. 따라서 교육기부 기업을

보다 확대하고, 활용 가능한 다양한 전문가 풀을 구성하여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금산교육지원청2

◦ 금산교육지원청은 발표자께서 언급하셨듯이 소규모 농촌지역으로 체험활동을 위한 인프라가

도시지역에 비해 열악하나, 자유학기제 운영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협조가 잘 이루어지는

지역입니다. 교원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밝혀졌듯이, 자유학기제 운영을

위한 이 지역의 가장 큰 현안은 진로체험현장 발굴 및 관련 프로그램의 제공에 있다고 보여집니다.

◦ 금산교육지원청은 지역적 한계로 인한 다양한 직업군 부족, 선호 직업에 대한 체험 부족 등을

타개하기 위하여 군청 및 공공기관, 복지시설, 의료기관, 소상공인협동조합 등 지역사회의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으나, 학생들의 요구를 반영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많은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인프라 확장을 위한 보다 적극적인 방향 모색이

요구됩니다. 먼저 지역사회 자원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전문가 풀을 확보하여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위하여, 인근 대도시 교육청(대전 등)과 연계하여 교육프로그램을 다양화 하고

체험활동의 제한으로 인해 어려움이 있다면, 전문가를 초빙하거나, 온라인을 활용하여 전문가

및 관련 프로그램과의 접점을 보다 확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진로교육전문기관협의회

소속기관에서 제공하고 있는 전국단위의 프로그램의 활용 방안을 모색해 보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 자유학기제 인근학교 공동교육과정 운영은 교육자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농산어촌 지역학교

자유학기제 운영에 좋은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교육지원청 차원에서 교육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인적자원 활용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하여 학교차원의 공동 대응이 이루어진다면,

보다 효과적인 교육과정 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됩니다. 체험활동을 위한 전용차량

지원도 지역교육지원청 차원에서 고려할 만한 사항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최근 안전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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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학기제를 위한 진로체험 인프라 구축 방안 탐색에 대한 토론

동변중학교3

◦ 대구 동변중학교의 사례는 한 학기에 국한하여 교육프로그램을 설계하지 않고, 3개년에 걸친

장기로드맵을 설정하여 운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사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1학년에는 학교

인근 우리 마을 공동체를 중심으로 일에 대한 체험에 초점을 두고, 2학년 때는 진로비전을

설정하고 교과와 연계한 직업체험 및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된 직업체험활동을 전개하고,

3학년 때는 상급학교 진학과 연계하여 진로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측면에서 매우 체계적으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 발표 자료에 따르면 동변중학교는 1학년 2학기를 진로탐색 중점 모형 자유학기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3차 6일 간의 Work 체험 기회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체험활동을 위한 세부적인

절차를 보고서에 언급하고 있으나, 이러한 6일 간의 체험활동이 한 학기 동안 이루어졌던

과정에서 학교교육과정과 어떻게 연계되어 있는지 보고서에 잘 드러나지 않아 아쉬움이 있습니다.

◦ 동변중학교 사례보고서에서 알 수 있듯이 학교단위에서 체험학습 연계 사업장을 확보하고

지속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은 대단히 어렵고 선생님들의 노력이 많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80개에 이르는 사업장을 확보하고 복수 담임제 운영, 업무

간소화 매뉴얼 개발 등의 학교차원의 노력은 자유학기제 운영을 위한 좋은 시사점을 제공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러한 노력들이 교육청 및 중앙단위와 연계되어 선생님들의 업무를 경감하고,

보다 쉽게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체제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Session 3 주제 및 사례 발표에 대한 토론 (2)

자유학기제 인프라 구축 및 지원의 내실화 방안

한국과학창의재단 미래창의인재단 단장 | 김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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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학기제 인프라 구축 및 지원의 내실화 방안

한국과학창의재단 미래창의인재단 단장 | 김윤정

Ⅰ 학습자 중심의 자유학기제 시스템 구축과 체험 인프라의 교육적 활용 필요

21세기는 하드웨어(Hardware)가 아닌 소프트웨어(Software), 나아가 브레인웨어(Brainware)가

관건이라고 첨단 분야 전문가들은 말한다. 특히 모든 지식과 정보가 인터넷 안에 거의 다 있는

지식정보화사회에서 하드웨어를 갖추고 있다는 것은 기본 여건일 뿐 본질적인 목적을 구현함에

있어 결정적이지 않다. 자유학기제를 위한 체험 인프라 역시, 체험할 수 있는 인프라가 기본으로는

갖추어져야 하겠지만,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리면서 학생 주도적으로 자신의 진로나 좋아하는

것을 찾아보는 활동은 인프라들이 산더미처럼 있다고 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야말로 학습자들의

다양한 호기심과 체험에 대한 니즈(needs)를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교육적으로 의미 있게 발전시킬

수 있는 입체적인 지원 체제가 필요한 것이다. 따라서 자유학기제에 대한 학습자와 학습자 조직,

조력자(지원자)와 사회의 인프라, 경험을 교육적으로 전환시키고 이를 통해 무엇인가를 배우고,

깨닫고, 다시 경험하고자 하는 학습의지로 선순환 시키는 시스템의 구축과 이에 대한 공감대 확산,

대대적 참여가 필요한 것이다. 따라서 발표문들에서 제공하고 있는 각종 정보나 현장에서의 좋은

사례들이 보다 종합적 시스템으로 녹여져서 학습자 중심으로 유용하게 제시되는 것이 긴요하다

하겠다. 필자는 학습자 중심의 자기주도적 꿈‧끼 학습이 지역의 인프라들 및 조력자들과 유기적으로

연계되고 이것이 평가와 진로탐색의 지속적인 선순환 루프로 이어지는 그림을 아래와 같이 먼저

제안한 후, 인프라의 보다 탄탄한 구축과 적극적인 활용, 그리고 이를 통한 교육적 효과성의 극대화를

위해 필요한 지원들을 토의의 의제들로 제안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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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자유학기제를 위한 학습자 경험중심 교육 선순환 루프

Ⅱ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자유학기제 지원 인프라 현황 및 활용 방안

창의재단에서는 창의인성교육넷(www.crezone.net), 교육기부센터, 과기인재진로지원센터를

통해 기구축된 인프라와 컨텐츠를 적극 활용해 자유학기제 지원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창의인성교육넷을 통한 자유학기제 지원1

우선 창의인성교육넷에는 2014년 5월 현재 창의체험자원(CR)들이 총 3만여 건, 프로그램들이

3만 7천여 건이 탑재되어 있고, 이 중 정부 공공기관의 자원들은 약 2천여 건 정도가 된다. 현재

창의인성교육넷은 자유학기제 시행 및 시스템 정비 등을 위해 보수 중에 있으며, 6월 초 재개할

예정이다. 특히 자유학기제 실시를 계기로 중핵체험자원 2천여 건에 대해서는 매주 이슈캘린더

운영을 통해 주제 중심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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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학기제 인프라 구축 및 지원의 내실화 방안

부처명 강원 경기 경남 경북 광주 대구 대전 부산 서울 울산 인천 전남 전북 제주 충남 충북 합계

검찰청 2 1 1 1 2 7

경찰청 1 6 1 1 5 3 1 4 22

고용노동부 4 1 5

교육과학기술부 1 23 5 12 11 43 11 11 10 6 6 10 7 10 6 5 177

교육부 3 1 2 8 14 3 11 10 2 1 2 8 1 66

국가보훈처 3 1 1 1 10 7 1 24

국방부 17 1 18

국세청 1 1 2

국토해양부 8 10 19 11 2 1 7 15 3 9 1 86

기상청 1 1 1 1 1 5

기획재정부 2 1 3

농림수산식품부 5 3 1 5 2 16

농촌진흥청 2 2 1 3 2 1 12 23

문화재청 1 1 9 4 2 9 16 1 7 1 51

문화체육관광부 2 55 7 5 2 5 33 1 1 12 3 1 28 11 166

방송통신위원회 3 3

법무부 3 1 1 15 2 2 1 25

법제처 5 1 6

보건복지부 6 1 1 1 1 5 15

산림청 4 1 22 1 1 2 5 6 2 2 46

<표 2> 정부부처 산하 공공기관 체험프로그램 현황

자원

전시

공연

행정

복지연구 체험 자연 문화재

단체

전문가

기업

산업체기타

커뮤

니티

유형

없음합계

2,536 12,876 600 4,671 1,683 2,560 2,951 640 1,076 4,522 397 29,593

프로

그램

자율 동아리 봉사 진로 합계

19,258 9,269 3,849 5,103 37,479

<표 1> 창의체험 자원 및 프로그램 현황(단위: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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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명 강원 경기 경남 경북 광주 대구 대전 부산 서울 울산 인천 전남 전북 제주 충남 충북 합계

소방방재청 1 1 2

식품의약품안전청 1 2 3

여성가족부 68 253 69 69 3 84 15 149 299 28 63 31 30 104 97 22 1,384

외교통상부 2 3 5

지식경제부 1 1 1 3

통일부 2 1 1 4

특허청 1 1

해양경찰청 2 1 3

행정안전부 4 28 14 4 1 1 1 3 3 1 2 1 6 2 9 80

환경부 13 20 28 9 2 1 5 1 35 1 26 23 7 5 11 187

지역 합계 96 416 155 156 28 148 51 205 436 38 75 116 110 146 180 82 2,438

교육기부기관 및 교육기부매칭 사이트 지원2

창의재단 교육기부센터에서는 전국의 다양한 민간기업, 공공기관, 출연연구소, 비영리단체․협회

등과 협약을 체결하고 사회의 다양한 기관들이 보유한 각종 시설이나 전문가, 컨텐츠 등을 활용해

실생활 기반의(real world based)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자유학기제를 위한 교육기부

프로그램들의 의의는 지식중심이 아닌, 현장중심의 경험 교육이란 점과 현재 체험에 필요한 교육예산

확보의 어려움에 대비 비영리(대부분 무료, 일부 실비)로 운영이 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기업의

프로그램들은 직접적으로는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그 분야 혹은

사회생활 전반에 걸쳐 필요한 역량이 무엇인지에 이르기까지, 교과서만으로는 배울 수 없는 광범위한

실질적 교육 체험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자유학기제와 같은 정규교육과정에서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은

보다 안전하고, 교육적인 의의를 갖는 질 높은 프로그램이어야 한다는 현장의 요구가 있기에

창의재단은 전국의 신뢰할 만한 수준의 다양한 기관들 86개와 협약을 맺고, 재단과 협력해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제공하고 있다. 다음은 창의재단과 민간 및 공공기관들과의 협약 체결

현황이다.

135

자유학기제 인프라 구축 및 지원의 내실화 방안

구분 기관명 기관수

기업

삼성엔지니어링, SK텔레콤, 타타대우상용차, 삼성화재, 삼성물산,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GS칼텍스, 롯데그룹, 한국IBM, 인텔, 대우조선해양, 금호아시아나그룹, 대한항공,

효성그룹, 포스코, 두산그룹, KDB대우증권, 우리금융그룹, 삼성사회봉사단, 삼익악기,

현대차정몽구재단, 시스코시스템즈, 시공미디어, 아리랑국제방송, KBS미디어,

SBS콘텐츠허브, 두산동아, 미래엔, 하나은행, 카툰피아, 삼익악기, 아모레퍼시픽,

한화그룹, 미래에셋그룹, 부산은행, 넥센히어로즈, NH농협, 네이버,

39개

단체․협회

전국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이상 ‘금융업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이상 ‘경제5단체’), 한국발명진흥회, 한국만화가협회,

한국원로만화가협회, 한국카툰협회, 우리만화연대, 한국만화스토리작가협회,

한국만화애니메이션학회, 한국애니메이션예술인협회,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

한국디지털디자인협의회, 한국야구위원회, 월드비전, 한국상담학회, 한국학습상담학회,

한국상담전공대학원협의회, 한국가족상담협회

26개

공공

기관

금융감독원, 한국공항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상자료원, 경기도디자인총괄추진단, 에너지관리공단,

한국가스공사, 한국원자력문화재단, 한국전력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국립공원관리공단,

녹색사업단, 한국광해관리공단,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21개

<표 3> 자유학기제 활용 가능한 교육기부 협약체결 기관 현황(86개)

특히, 자유학기제는 아이들의 꿈을 키워가기 위해 다양한 진로관련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하는 바, 각 분야별 생생한 직업 현장에서의 체험 교육프로그램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아래는

교육기부 인프라 중 대표적인 각 분야별 진로체험 우수 프로그램들의 사례이다. 이러한

우수프로그램들은 학교의 교육과정과 상당히 연계가 되어있고, 해당 직업의 직무들을 체험함으로써

그에 필요한 역량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하며, 이를 통해 학교에 돌아갔을 때 체험에서 얻은 구체적

학습 의지를 자기주도 학습과정에 반영하고 진로를 구체화 하는데 도움이 된다.

136

구분 프로그램 기관 주요 내용

1 주니어 공학기술교실 대한항공- 비행기의 비행원리 학습

- 모형항공기 제작 실습

2 KAI 에비에이션 캠프한국항공

우주산업- 항공기 제작현장 견학 및 체험학습

3 모터스포츠 체험 금호타이어- 모터스포츠에 대한 소개

- Pit Walk Event 참여

4에너지기술인재육성을

위한 LS전선 과학 캠프LS전선

- 신호보내기, 통신 프로그램(굴절율, 전반사)

- 발전관련 프로그램 체험

5 생활과학교실포항공과

대학교

- 과학, 수학 과목을 공학, 기술, 예술과 접목시킨

STEAM 교육 진행 및 과학기술 멘토링 실시

6 지적학교 운영 대한 지적공사 - 지적측량의 이해, 위도와 경도 세계시 배우기

7 꿈나무 과학수사 체험교실광주지방

경찰청

- 경찰 과학수사 활동 소개

- 지문 알아보기, 몽타주 작성 체험

8 IBM 스마트 과학캠프 한국 IBM- IT기술을 통해 에너지, 교통, 수자원 관리 등

세상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통찰력 제공

9삼성 딜라이트윈터 IT

스쿨 삼성 딜라이트

- 스마트 디바이스 강의 및 딜라이트 인스퍼이션

체험, 스마트 솔루션 강의

10 IT 활용교실 KT - IT 역기능 예방교육

- 스마트기기 및 어플리케이션 활용 교육

11 찾아가는 스마트교실 SK텔레콤- SK텔레콤 첨단기술 체험관 티움 방문 및 체험

프로그램 실시

12IT융합콘텐츠 개발

직무체험영진전문 대학

- 진로 특강 및 IT 융합콘텐츠 개발자 직무 이해

- 입체영상, 가상공학센터, 3D콘텐츠 개발 체험

13 IT어린이기자단한국전자

통신연구원

- IT행사, IT명소, 연구현장, 행사 취재

- 생활 속 IT 이야기(온라인 블로그 게제)

14 진로멘토 프로그램한국과학

기술원- IT기술의 변화와 역할, 트렌드 및 주요이슈 소개

<표 4> 과학기술 및 IT분야 진로탐색 커리큘럼

137

자유학기제 인프라 구축 및 지원의 내실화 방안

구분 프로그램교육기부

기관주요 내용

1롯데캐피탈과 함께하는

금융에 대한 이해롯데캐피탈

- 일반적인 금융 소개 및 금융 과정 이해

- 컨택센터 견학 및 금융회사 직무 이해

2 행복 돌봄 토요금융교실KRX

국민행복재단

- 금융강의 및 체험활동(보드게임 등)

- 올바른 경제관념, 습관 형성

3 따뜻한 금융캠프신한금융

투자

- 증권투자의 이해

- 주식교육(주식투자이야기, 주식모의투자)

4 경제교육 한화그룹 - 경제교육 키트를 활용한 경제교육 진행

5 금융분야 진로교육

사립학교

교직원

연금공단

- 금융 관련 진로교육 및 직업 소개

- 전문 금융인과의 만남 기회 제공

6 경영대학 직업세계 체험 건양대학교- 글로벌 경영과 국제금융 이해

- 세무사 직업 체험

7 금융 관련 진로교육전국투자자

교육 협의회

- 증권사의 기능 이해

- 증권사 업무 내용 알기, 금융권 입사 멘토링

8고교생을 위한

금융분야 진로체험

탐라금융

포럼

- 펀드구성 이해, 펀드회계 및 세제, 펀드 관련

법무 및 투자리스크 관리 법 알기

<표 5> 금융 분야 진로탐색 커리큘럼

구분 프로그램교육기부

기관

주요 내용

비고

1금호아트홀 원데이

비전 클래스

금호아시아나

문화재단

- 클래식 공연 산업 소개

- 홀투어, 조정실, 매표소, 백스테이지 업무 체험

2 Flying with you 아시아나 항공- 꿈, 비전, 목표의 개념 이해

- 조종사, 승무원 직업 소개

3 서울시 美in 캠프 아모레 퍼시픽- 메이크업 아티스트 등의 직무에 필요한 역량,

진로설계 특강 실시

4롯데월드 파크디자이너

직무 이해 및 체험롯데월드

- 롯데월드 사업 및 직무 현황 이해

- 테마파크 전체 기획, 설계, 디자인 등 직무 이해

5 뷰티관련 진로체험 계명문화 대학- 메이크업 아티스트 진로 체험

- 코디네이트 관련 진로 탐색

6흑백사진 인화,

디지털카메라 촬영 체험

인천재능

대학교

- 흑백사진에서 디지털사진까지의 지식 교육

- 미디어에 필요한 여러 기술 교육

7박물관 지킴이

큐레이터 되다

국립진주

박물관

- 큐레이터의 역할 이해

- 큐레이터 실습(발굴, 연구, 전시, 유물관리 등)

8 디자인 제작 체험 광주디자인센터- 디자인 제작 체험(시계 만들기), 디자인 가치

교육 및 디자인 관련 진로교육

<표 6> 예술 분야 진로탐색 커리큘럼

138

한편, 다양한 민간기관들의 인프라를 활용하여 수많은 학생들이 제각각의 흥미에 따라

체험프로그램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학교나 반 단위가 아닌 동아리나 소그룹 단위의 활동이 이상적이다.

그러나 개인이나 소그룹 단위의 체험활동을 특정 전담 교사가 일일이 조율하고 매칭해주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교육기부 매칭사이트를 활용해 흥미에 따른 프로그램들을 선택하는 방식을 적극

활용‧확대할 필요가 있다. 현재 교육기부의 정보 및 매칭을 지원하는 홈페이지(www.teachforkorea

.go.kr)에는 약 340여개의 기관, 1,304종의 교육기부 프로그램들이 제공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학교 내에서도 학급담임제가 아닌, 자유학기제의 학생흥미분야에 따른 동아리담임이나 진로 영역별

전담제를 실시할 필요도 있다 하겠다.

그러나 학생 흥미 단위의 체험활동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도 훨씬 더 교사의 업무가

가중될 것이므로 학생들의 체험활동을 위한 다양한 파트너십 지원이 필요하다. 교육기부센터에서는

대학생 교육기부단을 활용하여 초중고의 다양한 동아리 활동 지도를 하고 있으며, 사회의 다양한

체험인프라를 활용한 체험교육에도 대학생이나 전문인들의 파트너십을 연계한다면 자유학기제의

전면시행에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다음은 교육기부센터의 대학생 교육기부 현황이다.

대학생

교육기부 사업기  간 장소

대학생 교육기부자 초‧중등 수혜자

대학생 팀 학생 수 학교수 학생 수

쏙쏙캠프 여름/겨울 방학 중 3일전국

초‧중등교

방문

운영

614 7,968 612 21,981

함성소리 학기 중 매주 토요일 349 2,854 408 6,006

알락달락

행복한 교실학기 중 평일 방과후 2일 42 325 39 914

<표 7>대학생 교육기부 유형별 활동 현황

(11,147명 참여, 28,901명 수혜) (*`12-`13년 누적)

과학기술인재 진로지원센터를 활용한 자유학기제 지원3

창의재단에서는 올해부터 미래부의 지원을 받아 과학기술인재 진로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과학기술인재 진로지원센터에서는 온오프라인의 진로컨설팅을 통해 유망한 이공계 진로는 어떤

것이 있고, 이를 위해 필요한 역량들은 무엇인지를 알아보도록 지원한다. 또한 이를 세부 직군별로

139

자유학기제 인프라 구축 및 지원의 내실화 방안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진로주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미래유망직종은 ICT나 여러 분야가

융합된 직종이 상당한 바, 자유학기제는 교과목의 구분을 떠나 학교에서 과목을 통해 배우기

어려운 첨단 부문에 대한 체험을 적극적으로 권장할 필요가 있다.

Session 3 주제 및 사례 발표에 대한 토론 (3)

자유학기제를 위한진로체험 인프라 구축 방안 탐색

한국항공우주산업 사회공헌팀 팀장 | 마경섭

145

자유학기제를 위한진로체험 인프라 구축 방안 탐색

한국항공우주산업 사회공헌팀 팀장 | 마경섭

Ⅰ 서론

한국항공우주산업(주)1

저희 한국항공우주산업(주) KAI는 경남 사천에 있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항공기의 설계부터

개발, 생산, 시험평가, 운영지원까지 항공기 관련 종합 능력을 보유한 회사입니다. 20년 전부터

KT-1 기본훈련기, T-50 고등훈련기,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 등 국산 항공기를 개발, 생산하여

독자 모델을 보유하고, 세계 여섯 번째로 초음속 항공기를 수출하여 항공 선진국 대열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루는 등 국가 항공 산업을 대표하는 회사입니다.

KAI 에비에이션 캠프 추진 배경2

저희 회사와 같이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한 산업에서는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유지,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 우수한 창의인재 확보가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우수 학생들은 적성과

꿈하고는 무관하게 우선적으로 의대를 지원하고 있고, 이공계 학생들이 서울 분당 아래로는 취업을

꺼리는 현실적 문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도 경남 사천에 위치하다 보니 우수한 지원자가

줄고 있고, 또 입사 하더라도 1년 이내에 퇴사하는 비율이 매우 높습니다. 이러한 일이 계속

지속 된다면 국내 항공산업 경쟁력은 저하되고 종국에 가서는 항공산업은 와해 될 거라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146

KAI 에비에이션 캠프3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첨단 항공산업을 제대로 알리고 과학에 대한 꿈을 심어주어 우수한 인재가

항공산업에 유입되도록 “KAI 에비에이션 캠프”를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에비에이션 캠프는 전국의

선생님과 학생들에게 KAI가 보유한 지식, 경험, 공간을 살아있는 학습장으로 개방하는 창의적

체험 연수 프로그램입니다. 항공기 개발에 활용하고 있는 54가지의 수학, 과학 원리를 학교의

교과과정과 연계하여 학교에서 배우는 수학, 과학 원리가 첨단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직접 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는 입체적 체험 연수 프로그램입니다. 2010년부터

시작한 에비에이션 캠프는 당초 매년 500명 규모로 운영 예정이었으나, 교육부와 학교의 확대

요청으로 현재는 매년 6,000여명의 선생님과 학생들이 찾아오는 명품 연수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KAI 에비에이션 센터4

항공기를 만드는 공장을 단순 견학하는 단계를 넘어 더 많은 선생님과 학생들에게 상시적으로

캠프를 제공하고, 수학, 과학 원리의 적용 사례를 생산현장에서 확인하며 이를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 필요하게 되어, 캠프 전용 공간인 “KAI 에비에이션 센터”를 건립하고 2012년

8월부터 운영하고 있습니다. 에비에이션 센터에는 수학, 과학 원리를 실험‧실습할 수 있는 강의실과

체험 공간을 갖추고 있어, 학생들에게 원스톱의 입체적 체험활동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Ⅱ 본론

성과1

항공산업을 주제로 수학, 과학 원리를 접목하여 창의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에비에이션

캠프가 폭발적 호응을 얻고 단시간에 명품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한 것을 두고 저희 회사 임직원들은

물론 교육계, 타 기업에서도 경이적인 시선으로 보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고 많은 비용을 지출하고 있지만 단시간의 이러한 효과는 모든 기업이 원하는 바입니다.

147

자유학기제를 위한 진로체험 인프라 구축 방안 탐색

회사의 특성을 살리고 보유한 자산을 활용하여 학생들에게 항공산업을 제대로 알리고, 미래 우수한

신입사원을 확보하는 일석 삼조 이상의 성과입니다. “교육기관도 아닌데 교사들 보다 더 많이

교육에 대해 고민 하는게 놀랍다”, “학교에서도 이렇게 수업하면 좋을거 같아요, 조종사가 꿈이었는데

조종사 아저씨와 얘기도 하고 ...”, “아이들이 목표를 가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라는 캠프

참가자들의 반응은 기대 이상입니다. 역시 투자는 교육 분야가 최고의 효과성을 보장하는 것

같습니다.

시사점2

KAI 에비에이션 캠프는 우리 사회에 매우 중요한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첫째로 기업

사회공헌활동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들은 대부분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으며 평균적으로 기업 매출의 2.2%를 사회공헌활동 비용으로 지출하고 있습니다. 상당한

금액이 사회 각 분야에 쓰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출에 비해 효과 측면에서 미흡합니다.

사회공헌활동의 사회적 시너지가 부족하여 사회에서는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일부 기업에서는 사회공헌활동을 계륵처럼 여기고 있습니다. 안하자니 사회적 눈초리가

따갑고 하자니 효과도 없고 표도 안나고, 사회공헌활동을 하고는 있습니다만 회사가 어려워지면

제일 먼저 없어지는 게 사회공헌활동입니다. 하지만 기업의 지적 자산을 교육에 기부하는 새로운

형태의 사회공헌활동은 우리 자녀들의 문제이고 기업의 미래와 연결되어 확실한 투자 효과와

사회적 책임을 보장하는 새로운 유형의 사회공헌활동이 될 수 있습니다.

둘째는 기업이 보유한 지식과 경험, 공간이 교육적 차원에서 매우 훌륭한 교육 자산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기업은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하여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첨단시설을 유지해야

하며 이러한 시설을 교육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면 교육계에서는 보유할 수 없는 훌륭한 학습

기자재를 확보할 수 있으며, 회사의 임직원들은 그 자체만으로도 진로탐색과 멘토링이 가능한

살아있는 교보재라 하겠습니다. 교육제도를 바꾸는 것은 교육계 자체적으로 가능하지만 그에

따른 인프라 구축은 예산과 시간 등으로 교육계 혼자 감당할 수 없습니다. 기업과 연구기관,

단체들이 참여하여 이러한 인프라 문제를 해소한다면 우리의 교육 시스템은 무한한 발전이 가능할

것입니다.

148

마지막으로 기업들도 교육계의 한축을 담당할 수 있는 방향성을 찾은 것입니다. 기업들이 그동안

장학금 지원, 교육시설 건립, 다양한 체험 캠프 운영 등 다방면의 교육활동을 지원하여 왔지만

한발 건너, 간접 활동에 그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교육이 전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시점에서

별다른 역할을 찾지 못한 기업 입장에서 기업의 지적 자산을 교육적 인프라로 제공하여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면, 교육계, 가정과 사회가 혼연일체가 되는 사회적 교육 시스템이 완성될

수 있고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교육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기업의 역할3

자유학기제, 정착만 된다면 교육의 기본 틀을 완전히 바꿀 수 있는 획기적 제도입니다. 당연히

교육계 혼자만 할 수 없으며, 학생들이 체험활동을 수행할 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사회 모두가

나서야 하고 특히, 기업들이 주축이 되어야 합니다. 일부 기업들은 부담을 갖고 난색을 표하거나

현금 지원으로 때우려고 하겠지만 경험상으로 볼 때 기존의 장학 사업이나 교육사업 일부를 전환하면

추가적인 부담은 별로 없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기업 입장에서 교육기부에 의한 창의체험 인프라

지원을 위해서는 세 가지 준비 요소가 필요합니다.

첫째 전담조직에 의한 상시운영 체계입니다. 현재도 기업들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방학기간을 이용한 일시적, 행사성 활동에 그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교에서 필요한

것은 필요할 때 찾아갈 수 있는 연중 프로그램입니다. 따라서 기존의 사회공헌 조직을 일부 보강하여

상시운영 체계를 구축하여야 하고 지원하는 임직원들도 안정적이고 계획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합니다. 참여 임직원은 상주 개념의 전담도 좋지만 임직원 중에서 봉사활동 희망자를

중심으로 운영한다면 회사 부담도 줄이고 임직원의 사회적 만족도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두 번째는 회사의 특성을 반영한 체험 프로그램 개발입니다. 기업들이 운영하고 있는 견학 프로그램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학교의 니즈에 맞게 재구성하고 일부 보완한다면 좋은 체험 프로그램으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하고, 학생 눈높이에 맞는 용어와 내용 구성, 실험실습

중심의 체험활동으로 구성되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회사 내부 시설을 학생 중심으로 재구성하여

학생들의 편의성과 학습효과 향상을 위한 배려가 필요합니다.

끝으로 체험 교육의 효과성 증대를 위하여 저희처럼 전용 체험관을 건립한다면 더욱 좋겠지만

149

자유학기제를 위한 진로체험 인프라 구축 방안 탐색

기존 시설을 이용해도 될 것입니다. 박물관, 체험관, 과학관 등을 이미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나,

홍보관을 운영하는 기업들은 단순 기업 홍보 컨텐츠에서 교육을 통한 홍보 개념으로 전환하여

체험학습관 형태로 리모델링한다면 큰 투자 없이 체험 교육을 운영할 수 있고 상당한 홍보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대부분의 기업들에게 이 방안을 제안합니다. 초기에는 임직원 교육장을

공동으로 활용하면서 기업 특성에 맞는 시설을 갖춰 나가는 방안도 투자 대비 효과성을 극대화하는

방법이 될 것입니다.

지원 사항4

교육기부에 의한 창의체험 인프라 구축에 참여하는 기업에게는 교육적 측면에서 다양한 지원이

필요합니다.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이러한 지원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는데, 기업 입장에서

매우 필요합니다. 기업들은 교육을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기존의 견학 프로그램이나 체험

프로그램을 재구성 하거나 새로운 과정을 만들 때 교육 전문가의 자문, 지원이 필요하며 교육계의

니즈를 반영해야 효과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KAI 에비에이션 캠프를 처음 운영할 때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중 제일은 캠프를 학교에

홍보하는 것입니다. TV 광고를 낼 수도 없고 해서 전국의 시도 교육청을 모두 찾아다녔는데,

처음 접하는 장학사님들은 기업에서 왔다고 하면 사업 목적으로 인식하여 잘 만나 주지도 않았습니다.

교육부와 창의재단에서 많은 도움을 주셔서 한숨 덜었지만 창의체험 활용자와 프로그램 제공자를

연계하는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기업은 창의체험 프로그램만 운영하고, 홍보는 교육부, 창의재단,

교육청에서 담당하고, 학생 모집은 교육청과 학교에서 담당하여 서로 간의 부담을 덜고 시너지를

높이는 것입니다. 어느 지역은 학교에서 참가 신청을 하면 구청에서 전용 버스를 지원하고

교육청에서는 지역내 체험 프로그램 운영기관에 위탁하는 체계를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모범적 사례가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참여기업에 대한 인증제도입니다. 현재 창의재단에서 인증 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실효성이 부족합니다. 캠프에 참여하는 임직원, 자원봉사 학생들의 봉사활동 인증, 투입 비용에

대한 세제혜택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기업의 참여도를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기업들은 프로그램

운영만 잘 하면 된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기업의 부담을 최소화해야 하는 것이죠.

150

Ⅲ 결론

창조경제는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선진국으로 한발 더 진입하도록 하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창조경제는 창의적 인재가 근본이 되어야 합니다. 창의적 인재를 위한 자유학기제가 더욱 중요한

이유입니다. 이제 우리 기업도 공교육 경쟁력 제고에 나서야 하며 그것이 바로 글로벌 경쟁력,

나아가 사회를 선도하는 기업 본연의 자세일 것입니다. KAI가 연간 6,000여명을 연수하지만

전체 학생 수를 감안하면 턱없는 규모입니다. 또한 항공분야에 한정적이죠. 하지만 국내의 우수한

기업, 연구기관, 단체들이 참여 한다면 얘기는 달라집니다. 우리나라에는 세계적인 기업들도 많고

다국적 기업도 많습니다.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엘지, 포스코 등이 자동차, 반도체, 전자, 생명공학,

제철 등 다양한 분야로 참여한다면 전국적으로 “창의체험 캠프 네트워크” 구축이 가능하여 우리

학생들은 언제든지 자기가 원하는 분야에서 다양한 체험이 가능할 것입니다. 이것이 자유학기제

성공의 핵심이며 기업의 역할이라고 말씀드리고 발표를 마무리하겠습니다.

Session 3 주제 및 사례 발표에 대한 토론 (4)

제4차 자유학기제 포럼 주제 및 사례 발표에 관한 토론

중소기업중앙회 차장 | 홍종희

155

「제4차 자유학기제 포럼」주제 및 사례 발표에 관한 토론

중소기업중앙회 인력지원본부 차장 | 홍종희

◎ 중소기업의 올바른 이해

◎ 중소기업과 함께하는 자유학기제 인프라 확산

중소기업의 올바른 이해

자유학기제 선택프로그램 “미니컴퍼니 경영”소개1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수행한 자유학기제 선택프로그램 “미니컴퍼니 경영”은 자유학기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만들어진 행복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돕고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기여하기 위하여 학생 자신이 재미있어 하는 것들을 체험하고 이해하며 스스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며 특히, 창업과정의 준비와 체험을 통해 미래의 CEO로서 기업경영을

해보고 기업의 사회적책임(CSR)과 국제경영 그리고 중소기업 현장방문 등을 통하여 직접 체험하며

진로에 대한 다양성을 이해하고 스스로의 꿈과 끼 발견을 유도

가. 수록내용

ㅇ 중소기업의 올바른 이해 및 비전(2차시), 다양한 창업프로세스 체험(8차시), 기업의 사회적

책임 및 현장체험 (5차시) 등 3개의 영역으로 구성되어있 으며 각 영역은 아래와 같음

- “중소기업의 올바른 이해 및 비전” 영역

두 개의 차시로 운영되며 중소기업의 주민번호 이해 및 기억하기, 대중소기업 구분 기준,

중소기업의 의미 및 장점, 체험 참여 활동, 읽기자료, 마이컴파스, 진행 시나리오, 수업내용

정리, 활동 평가 등

156

- “다양한 창업프로세스 체험” 영역

기업가란?, 기업가 정신, 학습평가, 체험 활동지, 창업의 이해, 창업 아이템 찾기, 창업

아이템 구체화, 창업계획서 작성해보기, 작성된 사업계획서 수정하기, 모의창업 공유,

체험 활동지와 학습평가 등

- “기업의 사회적 책임 및 현장체험” 영역

기업경영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기업과 이해관계자, 체험활동지, 학습평가,

모의경영과정에서의 CSR 활동 사례, 착한 기업의 성공조건, 주요 중소기업 현장체험

대상 리스트, 성공 기업인 특강 등

나. 운영방법

ㅇ 미니컴퍼니 경영은 체험형 소통중심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생들을 모둠별로 구분하여

지도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음. 모둠별 활동은 2~3차시 단위로 구성원을 변경하여

반에서의 소통과 다양성을 이해토록 유도하고, 특히 모둠 구성원들을 모둠장, 서기, 기획,

정보수집, 발표, 평가 등 역할을 확실하게 정하도록 함으로써 모둠 내에서의 책임감 및

소속감을 항상 느낄 수 있도록 하여 수업시간이 재미있는 긍정의 경쟁시간이 될 수 있도록

유도

ㅇ 발표 등의 시간 중에는 평가를 교사도 하지만 모둠별 평가담당 학생들도 함께 참여하여

학생들 스스로 평가에 대한 기준과 공정성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나아가 과제 수행에

자연스럽고 열정적인 참여도를 보일 수 있도록 운영

다. 배 경

ㅇ 체계적인 진로탐색 기회의 확대와 학생들의 관심과 흥미를 불러오는 체험/참여형 프로그램

강화와 학생의 자율성을 존중하는 유연한 교육과정 편성 운영과 자유학기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만들어진 행복교육 프로그램

ㅇ 우리나라는 국민소득 2만불이 넘지만 OECD 국가 중 행복지수가 매우 낮은 반면, 국민소득이

천불도 안 되는 방글라데시 국민의 행복지수는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남. 이는 행복에

대한 개인별 기준 차이로 방글라데시는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기보다는 스스로 정한

157

「제4차 자유학기제 포럼」토론자료

기준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고 각자의 기준에 맞추어 인생의 목표를 정하고 달성해 가며

행복을 누림에 따른 것임

ㅇ 그러나 우리나라는 자신의 행복 기준보다 사회와 주변에서 정해 놓은 기준과 비교하고

그 기준에 부합해야 만족하는 체면문화가 깊이 자리매김하고 있음. 이러한 비교문화,

체면문화의 경험은 개인의 행복지수가 낮아지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볼 수 있으며, 이는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에 있어서도 편견을 갖게 되는 요인으로 작용

ㅇ 따라서 미니컴퍼니 경영 프로그램은 다양한 직업군과 일자리의 본질이며 66%이상의 우리나라

국민들이 함께하는 영역인 중소기업을 올바로 이해하고 자신의 삶이 어떻게 기억되어 지기를

바라는지 학생 스스로 생각해봄으로써 학생들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도움. 더불어,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기여하기 위하여 학생 자신이 재미있어 하는 것들을 체험하고 이해하며

스스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자유학기제의 기본 취지에 부합토록 제작

ㅇ 특히, 창업과정의 준비와 체험을 통해 미래의 CEO로서 기업경영을 해보고 기업의

사회적책임(CSR)과 국제경영 그리고 중소기업 현장방문 등을 통하여 직접 체험하며 진로에

대한 다양한 방향 또한 생각해보고 다른 학생들과 소통해 보면서 학생 스스로의 꿈과 끼를

발견하고 그 안에서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

라. 프로그램을 통해 기를 수 있는 역량

ㅇ 미니컴퍼니 경영은 체험형 소통 중심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생들을 모둠별로 구분하여

지도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여 학생들은 모둠 내에서의 발표와 모둠 외에서의 발표를 통하여

다양한 체험을 수행

ㅇ 이때 모든 과정은 학생들이 교사와 더불어 자발적으로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동기부여,

약간의 경쟁, 적합한 능력수준 등에 부합토록 지도함으로써 학생들의 의사소통능력 향상과

사회현상을 올바르게 바라보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모든 문제에 대한 책임이 자신으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이해함으로써 삶에 대한 주인의식 고취 등을 통하여 조직이해능력,

자기개발능력, 대인관계능력 그리고 직업윤리개념 등의 역량을 동시에 향상 가능

◐ 중소기업중앙회, http://www.kbiz.or.kr/ (인력지원본부 02 2124 3271)

158

중소기업 (행복한 중기씨)의 주민등록번호 (중소기업 현황, 2014)2

ㅇ “행복한 중기씨”는 강하지만 작은 중소기업들의 친근한 표현으로 중소기업이 우리나라의

활력있는 다수로서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감에 있어 중소기업이 희망이라는 의미

ㅇ 우리나라 중소기업을 대표적으로 상징하는 4가지 사실이 있으며 이를 10자리의 숫자로 나열한

것이 중소기업의 주민등록번호 즉, 주민등록번호는 “998866-1233”이며, 그 의미는

▶ 99 : 대한민국 전체 산업별 총 사업체수는 3,354,320개

이중 중소기업 사업체수는 3,351,404개로 중소기업의 산업별 비중은 99.9% 대기업

사업체수는 2,216개

▶ 88 : 전체 산업체에 종사하는 근로자수는 14,891,162명

이중 중소기업 종사자수는 13,059,372명으로 중소기업의 종사자 비중은 약 88%

대기업 종사자수는 1,831,790명

▶ 66 : 중소기업 종사자의 가족까지 합하면 약 3천 3만 명

주민등록상 인구가 약 5천 1백만 명으로 우리나라 전 국민의 약 66%가 중소기업 가족

▶ 1233 : “국가는 중소기업을 보호･육성하여야 한다.”라는 내용의 조문이 들어있는

헌법 제123조 제3항

이상에서 보는 바와 같이 중소기업은 우리나라에서 차지하는 일자리 창출 비중과 진로의 다양성이

매우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음

☆ 일러두기

⇒ 사업체 수 및 종사자 수는 2014년도에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2년 기준 전국사업체조사” 결과임

⇒ 우리나라 인구 수는 안전행정부에서 연도 별로 매월 발표하는 “주민등록인구통계”로 2012년

12월 기준

⇒ 중소기업 종사자의 가족 수는 안전행정부 “주민등록인구통계” 2012년 12월 기준 세대 당

인구 수 2.52명을 중소기업 종사자 수에 곱한 것

159

「제4차 자유학기제 포럼」토론자료

중소기업역사관 (2014년 10월 23일 개관)3

우리나라 경제발전과 산업화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중소기업의 활동과 역사를 재조명하고

새로운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자 중소기업중앙회가 서울 마포구 상암동 1622, 중소기업 DMC타워

1층에 건립한 국내 유일의 중소기업 전문 역사관

중소기업역사관에는 1950년대부터 2000년대 까지 시대별 중소기업의 주요 활동과 생산제품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숫자로 보는 중소기업, 규모는 작지만 세계시장에 진출하여 꾸준히

발전해가고 있는 스몰자이언츠 기업과 40년 이상 묵묵히 자신의 분야를 지키고 있는 장수기업

등이 전시･소개되어 있음.

청소년들의 진로 체험을 위한 교육 장소로 활용되고 있으며 (2014년 4월 30일, 한강중학교

학생 170여명 참가), 2013년 12월 19일에는 박근혜 대통령께서 방문, 관람하시어 중소기업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함.

160

제10회 중소기업사랑 청소년 글짓기 공모전 大賞 “풀꽃” 발췌4

(2013,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 수상)

.........

음악을 들으며 작년의 일을 회상하면서, 언뜻 하굣길에 본 자그마한 풀꽃들과 함께 평소

좋아하던 나태주 시인의‘풀꽃’이라는 시가 생각났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중소기업이 이 시의 풀꽃과 같은 존재가 아닐까? 풀꽃은 길가의 화려한 꽃들에 묻혀 그

존재조차 알아차리기가 힘들다. 화려한 꽃에는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눈길이

가지만, 풀꽃은 일부러 관심을 가지고 허리를 굽혀 오랜 시간동안 자세히 바라보아야만 그

속에 숨어있는 진가와 사랑스러움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중소기업 또한 그렇다. 평소에는 화려한 대기업의 그늘에 가려져있어 사람들은 그 존재조차

잘 깨닫지 못한다. 하지만 중소기업이라는 존재에 관심을 가지고 애정 어린 눈길로 바라보면

비로소 그 속에서 치열히 일하는 사람들의 구슬땀과 그들이 이룩한 빛나는 성과를 깨닫게

된다.

문제는 바로 하나하나의 꽃을 바라보는 사람의 마음가짐에 달려있다. 마음가짐에 따라

누군가는 평생 화려한 꽃에서만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지만 다른 누군가는 화려한 꽃과 자그마한

풀꽃, 그리고 그 둘이 함께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조화의 아름다움을 모두 알 수 있다. 장미나

튤립 같은 꽃만 가득한 정원에서는 그 개개의 아름다움이 돋보이지 않는다. 또, 수수한 풀꽃만

가득한 정원에서는 단조로움 밖에는 느낄 수 없다. 하지만 화려한 꽃과 풀꽃이 조화를 이룬

정원에서는 누구 하나 묻히는 일 없이 개개의 아름다움을 뽐낼 수 있다.

그리고 나는 작년의 일을 통하여 풀꽃의 순수한 사랑스러움을 알게 된 것 같다. 내일은

등굣길에 허리를 굽혀 자그마하지만 꽃을 피우기 위하여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노력했을

풀꽃에 애정 어린 눈길을 주어야겠다.

161

「제4차 자유학기제 포럼」토론자료

중소기업과 함께하는 자유학기제 인프라 확산

현장체험 참가 기업에 대한 다양한 정부 및 사회적 관심 부여1

- 존중받는 기업 또는 명품기업 등으로 인증

- 인건비 지원, 세금 감면, 1금융권 2차 금리 보전 등

기업의 진로 담당 직원에 대한 교육 이수 필수2

- 기업현장에서 학생들 방문 시 자신의 업무에 대한 소개만으로는 학생들의 진로 다양성 이해

곤란

- 따라서 업무 소개 등을 하는 기업의 진로 관련 담당직원이 진로상담 스킬 등에 대한 교육을

체계적으로 이수시켜줌으로써 성과지향적인 자유학기제 본연의 사업 목적 달성에 기여

자유학기제 정책에 대한 인식 개선 및 홍보 활성화3

- 교 사 : 기업의 현장체험에 대한 당연 사실 이해 부족

- 학부모 : 진로의 다양성이 중소기업에 있음에 대한 정보 및 이해 부족

- C E O : 현장지원에 대한 당위성 및 경영상 유익성 미공감

- 미디어 : 지상파, 지면언론 등 피디, 방송작가, 기자들의 동 사업 이해 교육

(예, 일간지에서 선진국사례와의 무리한 비교 및 현장체험장의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 인터뷰 기사로 인한 동 제도의 활성화에 역행)

학부모 대상 중소기업 현황 이해 교육4

- 학운위 등을 통해 진로의 80% 이상이 중소기업임을 공유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인식개선 및 오해 해소5

- 기부 및 봉사활동에만 국한 되고 있는 사회적 책임에 대한 개념의 확산이 필요

- 기업의 현장지원이 청소년들의 조기진로이해가 학교폭력예방, 사교육비 절감 등 에 기여함으로ㅆ

162

결국 공교육이 활성화되는데 현장 참여 기업이 함께함을 이해시키는 것이 적극적인 사회적

책임 활동임을 공감하는 교육 필요

- 기업에 대한 단순 재능 기부 독려는 지양

인-아웃 체험 연계 도구 활용 프로그램 운영 : 레고 및 도전 99초를 잡아라

등

6

- 레고를 활용한 직접체험으로 학생들의 진로 적성파악

(순천소재 자유학기제 참여 중학교 교사 대상 수업예정임, 16hr)

중소기업 역사관 연계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ex: 한강중학교 170명 시범운영)7

- 역사관을 통한 중소기업중심 경제이해, 취미활동 지원 특강, 중소기업 이해 및 진로탐구,

직업세계 이해 등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 (2hr~8hr)

중소기업중앙회 및 협동조합 연계 진로의 다양성 이해 프로그램 운영8

진로연계 중소기업 직업의 세계를 만화 등으로 제작 배포9

- 24개 시선, 행복한 중기씨 만화, 선택프로그램 미니컴퍼니경영 교과서 등 활용

진로연계 중소기업 직업의 세계를 만화 등으로 제작 배포10

- 체험 현장 공급자의 목소리 절대적 경청 필요

특성화고 동문 및 MOU 체결 기업 등과의 연계를 통한 현장의 다양성 확보11

- 자유학기제 참가 중학교 주변의 특성화고와 협업을 통한 상생 효과 가능

- 중학교는 양질의 체험현장을 확보, 특성화고는 우수한 중학생 확보

Session 3 주제 및 사례 발표에 대한 토론 (5)

자유학기제를 위한 진로체험인프라 구축 방안 탐색에 관한 토론

대구광역시 교육연수원 연수부장 | 김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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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학기제를 위한 진로체험 인프라 구축 방안 탐색에 관한 토론

대구광역시 교육연수원 연수부장 | 김차진

먼저, 서울특별시교육청 윤여복 장학관님께서 발제하신 서울학생배움터 구축 방안에 대한 토론을

시작하겠습니다. “청진기” 4단계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체험학습을 시작하기 전 사전 준비 단계부터

학생이 알아야 할 내용을 주지시키고, 본 활동 과정에서는 어떻게 해야 하고, 활동이 끝난 후에는

어떻게 정리해야 하는지를 조리 있게 정리하도록 안내하는 등 과정별, 단계별 체계적인 매뉴얼을

제공하는 것은 교육적으로 매우 바람직한 대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서울시교육청과 기초자치단체 간 협업 시스템을 통해 학생들이 직업체험을 할 수 있도록

조치한 사례도 다른 시‧도에서는 실행하기 어려운 매우 좋은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진기” 등 직업체험 프로그램이 교육과정과 어떻게 연계되는 것인지, 학생들의 입장에서 어떤

필요성 때문에 이러한 기관이나 시설을 활용하겠다는 계획서가 나와야지, 시교육청이나 시청,

구청 입장에서 우리가 이러이러한 시설 인프라를 제공할테니 학교에서 이용하라는 방식은 자칫

사업성 행사로 비춰질 우려가 있어서 지양해야 하는 방식이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토론자가 2010년부터 2년간 창의적 체험활동(이하, 창체) 인프라를 구축할 때

대구시교육청에서 후자의 방식을 취했는데, 시교육청이 아무리 많은 인프라를 구축해줘도 학교

입장에서는 별 효용이 없다는 반응이 많아서 최근에는 자유학기제에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는

“우리 마을 교육공동체”와 같은 사업을 통해서 전자의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김기헌 연구원님의 자유학기제를 위한 진로체험 및 체험활동 인프라 구축 방안 탐색이라는

발제에 대해 토론하겠습니다. 표 1~3을 살펴보면 각 부처에서 시행하고 있는 청소년 정책들이

체계적으로 잘 망라되어 있어서 전체 그림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인프라를

활용해야 하는 학교의 입장에서 볼 때 이러한 인프라에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에 대한 상세한

안내가 약간 부족하다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토론자가 창체 인프라를 구축할 당시 경험한 바로는 여성가족부 등의 정부 부처에서 다양한

시설과 인력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학교 교육과정과 접맥하지 못하고 부처 간에 서로 엇박자를

168

보이는 모습을 보면서 아쉬움을 느낀 적이 있었습니다. 각 부처에서는 “우리가 이렇게 좋은 시설과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데 교육부나 교육청, 학교에서는 왜 우리 시설을 활용해주지 않느냐”고

불만을 나타내는 분들을 여러 포럼 자리에서 만나 뵐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자유학기제도 창체와 유사한 문제에 부딪힐 수 있으니 이번에는 역발상을 통해서

해결 방안을 마련해야 하겠습니다. 여성가족부 등에서 보유한 시설들을 잘 살펴보면 주로 주말이나

방학에 프로그램이 몰려있는 현상을 보게 됩니다. 학교 교육과정은 평일 주간에 운영되다보니

학교가 이러한 시설 및 인력을 활용하기에는 일정 부분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각 기관이나 시설에서는 평일 주간에 인프라를 얼마나 가동하는지, 어느 정도 가동할

수 있는지에 대한 면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더불어 기관 자체적으로 평일 주간에 어느

정도 가동할 수 있는 여지가 있을 때 인근 학교에도 안내하고, 필요하면 학교와 공동으로 인프라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협업하는 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봅니다.

참고로 토론자는 대구광역시청 산하 청소년 수련시설 관계자들이 모인 회의 석상에서 기관

간에 소통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하여 학교가 바라는 지역사회 청소년 시설

활용방안, 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 방향 등에 대해 약 1시간 이상 브리핑을 해드리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는데, 그분들이 답답해하는 부분도 바로 이 문제였습니다. 평일에 본인들이 시설을

개방할 수는 있지만 모든 프로그램이 주말이나 방학에 주로 개설되기 때문에 평일에 인력을

확보하기는 어려웠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여성가족부 지원을 받아 인근 학교들과 몇 가지 프로그램을 교육과정 운영과 연계하여

시범 운영해 본 적이 있었는데 양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사정을

감안하여 여러 부처에서 보유하고 있는 시설이나 인력 등 자유학기제를 성공시킬 수 있는 인프라가

평일 주중에 최대한 가동될 수 있다면 학교로서도 매우 고마운 일이 될 것입니다.

세 번째, 백승경 충청 금산 교육지원청 장학사님께서 발표하신 농촌지역 진로체험 인프라 구축

사례에 대해 토론하겠습니다. 금산지역의 여건은 예상했던 대로 여느 농어촌 지역과 사정이

대동소이했으며, 처한 문제점도 다른 도(道) 단위 학교들과 비슷하다고 봅니다. 도 단위 농어촌

지역에 위치한 학교들이 겪는 가장 어려운 점은 첫째 마땅히 직업체험을 할 수 있는 장소가 그리

많지 않다는 점입니다. 파출소, 농협, 우체국, 농촌지도소 정도를 열거하고 나면 더 이상 가볼만한

169

자유학기제를 위한 진로체험 인프라 구축 방안 탐색에 관한 토론

체험장이 없다는 공통점을 보입니다.

따라서 백승경 장학사님께서 제안하신 관내 자유학기제 공동 교육과정이 그 대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농어촌 지역에 위치해있다고 직업체험을 하지 말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모든

학생을 버스에 태워서 대도시로만 데려가는 것이 타당한 교육적 처방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농어촌 학생들에게도 일정 부분 체험장을 확보해주어야 한다는 당위성은 국민 모두가 공감할

것으로 봅니다.

토론자가 대안으로 생각하고 있는 방안은 도시-농촌 학교 간에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게 하는 방안, 또는 금산교육지원청에서 제안한 바와 같이 관내 학교 간에 동일 모형을

선택한 학교들끼리 공동 교육과정을 편성하여 운영하는 방안입니다. 사실 수도권이나 광역시 단위에

위치한 학교들은 농어촌에 위치한 학교보다는 사정이 나은 편입니다.

따라서 절대적으로 인프라가 부족한 농어촌 지역 학교들을 체험 장소로 이끌어 낼 수 있으려면

인근 시‧도 간에 협업체제를 구축하여 농어촌 지역 학생들을 돕는 역발상이 필요한 때입니다.

마침 대구광역시 소속이지만 도-농 복합지역에 위치한 자유학기제 선도교육지원청으로 선정된

달성교육지원청이 바로 이러한 문제점을 안고 있습니다.

관내 학교를 크게 대도시 인접 모형, 도-농 복합 모형, 첨단 과학시설 활용 모형, 전원형 등

모두 4개 권역으로 나누어 제각각 다른 모형을 투입하여 그 해법을 찾아보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앞으로 달성교육지원청의 권역별 모델은 비슷한 환경에 놓인 학교에도 일반화할 수 있도록 실행

방안을 찾는 중에 있으므로 다른 시도에도 참고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처럼 시‧도 간 협업 모델을 만드는 일은 해당 시‧도에게만 맡겨놓으면 추진이 어려울 수도

있으므로 교육부 차원에서 지원 대책을 마련하여, 도-농 간 교류를 통한 공동 직업 체험, 고른

인성 교육까지 한꺼번에 도모해 볼 수 있다고 봅니다. 국가적 차원에서 이런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직업체험 편차, 나아가서는 교육 격차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특별시나 광역시보다는 도

단위 지역 직업체험 인프라 구축에 정부가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힘을 쏟아야 할 것입니다.

네 번째, 동변중학교 발표 건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제 의견을 모아서 발표할 때 함께 토론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바와 같이 각 학교가 처한 상황과 지역에 따라 처방이 각각 제각각일

수밖에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렇다면 일관된 기준을 가지고 전국에 적용하려는 것은 무모한

170

시도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

학부모를 비롯한 소위 교육수요자들의 입장에서는 모두 “내 자식이 근무환경이 좋은 직장,

높은 보수를 보장하는 직장을 바라는” 경향이 있지만 모든 학생들에게 이러한 조건이 충족되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국가 차원에서 고루 여러 분야에 쓰일 수 있는 인재를 기르는 것이 중요하며,

학생 개개인의 꿈과 끼에 맞는 직업진로, 학업진로를 개척하게 하는 것이 교육계의 역할이라고

봅니다.

직업체험 인프라를 구축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대별할 수 있는데 모든 학생들에게 동일한

코스를 경험하게 하는 방법, 학생들이 좋아하고 가장 해보고 싶은 코스를 나누어서 선별적으로

경험하게 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전자를 준비하자면 시간적, 공간적으로 철저한 준비와

기관 간 협조가 필요하며 공급자 위주의 시스템 구축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후자의 방식으로 접근하게 되면 훨씬 풍부한 대안이 나올 수도 있으며 학생들이 자기들이 가장

선호하는 체험장을 직접 찾아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아일랜드에서 시행하고 있는 전환 학년제가

바로 이 모형인데 학생들이 자기가 체험하고 싶은 직장을 스스로 찾아가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특 히 전자의 방식은 우리나라처럼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격차가 많이 벌어져 있는 나라에서는

주요 정부기관, 공공기관, 대기업 인프라가 밀집되어 있는 수도권에 적합한 방식이라고 봅니다.

전자의 방식을 장려할 경우에는 수도권, 특히 서울에서는 유용한 정책이 되겠지만 다른 시도에서는

전혀 실현가능성이 없는 공허한 정책에 머물게 될 것입니다.

또한 서울 학생들은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고 갈 수도 있는 기관을 지방의 농어촌뿐만 아니라

영‧호남에 위치한 도시의 학생들은 버스를 대절해서 체험을 해야만 하는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예산 사정을 감안하면 교육청에서 학교에 자주 체험하라고 권유할 입장은 못 되는 것이 오늘날의

교육 현실입니다.

따라서 이제는 시도별로 관내 학생들을 어떻게 길러낼 것인지 철학을 정립하는 노력이 먼저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철학이 정립되고 나면 학생들의 꿈과 끼를 어떻게 길러낼 것인지 학교

⇒ 교육지원청 ⇒ 시도교육청 ⇒ 교육부 순으로 지원하는 Bottom-Up 방식을 적용해야 할 때라고

봅니다.

특히 ‘진로’라는 말은 중학교에서 주로 이루어지는 직업진로 탐색뿐만 아니라 고등학교에서

171

자유학기제를 위한 진로체험 인프라 구축 방안 탐색에 관한 토론

필요한 학업진로를 포괄하므로, 두 가지를 동시에 고려하여 중‧고등학교를 보내면서 우리 청소년들이

경험하게 될 자기만의 삶의 노정(路程)을 스스로 생각해보고 개척해보게 하는 선순환 구조의

직업 인프라 구축 노력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학생들로 하여금 유의미한 직업진로 및 학업진로를

경험하게 할 수 있는 곳부터 뚫어내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는 학교에서 교육과정 운영에 필요한

인프라를 스스로 개척하려고 노력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우리 교육계가 공유해야 할 부분은 직업체험 노력이 교육과정과 연계되지 않고서는 일회성

사업으로 전락할 우려가 크다는 점입니다. 학교 교육과정을 운영하려고 보니 이러이러한 기관이나

프로그램이 필요해서 지역사회에 도와달라고 청원을 하면 쉽게 문제가 해결된다는 점을 공유해야

할 것입니다.

대구광역시교육청에서는 자유학기제 연구학교 운영을 해오면서 몇 가지 원칙을 준비하여

수립‧시행하여 왔는데 자유학기제의 “진로직업체험 모형”을 선호하는 학교에서는 우리 마을

교육공동체 사업을 원용하여 학교 차원에서 가용할 수 있는 직업체험 인프라를 구축하도록

독려했습니다.

학교 차원에서 뚫어내기 어려운 기관은 교육지원청이 돕고, 교육지원청 노력으로도 어려운

기관은 시교육청에 직접 지원하는 체제를 구축하였습니다. 동변중학교가 이런 정책을 가장 잘

구현한 사례이며 2년 차인 금년에는 매우 안정적으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토론자 입장에서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전국적으로 가장 보편적으로 설치되어 있는

여성가족부 산하기관인 청소년수련원 등을 대상으로 주중에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여

학교가 교육과정 중에 이용할 수 있도록 상급기관에서 미리 협의를 해주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렇게만 된다면 학교에서도 이러한 시설들을 요긴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하나 잊어서는 안 되는 점이 청소년수련기관에 근무하는 지도사들을 대상으로 교육(지원)청 교육과정

전문가들이 학교를 움직이는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를 반드시 제고해 나가야 합니다. 이러한 소통

노력이 수반되면 학교와 기관 간에 훨씬 수월하게 업무 협조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끝으로 진로체험 모형을 나머지 3개의 모형을 운영하는 학교에서 너무 강조하게 되면 본래

모형의 특징을 살리지 못하고 사장될 우려가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진로체험 모형에서는

반드시 3일 내외의 직업체험을 실시해야겠지만 다른 모형을 선택한 학교에서는 1일 또는 반나절

172

직업체험을 통해 또 다른 각도에서 진로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완충장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자유학기제를 진로체험하는 학기로 인식해버리면 본말이 전도될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는 점을

많은 교육 현장의 관계자들이 지적하고 있습니다. 오전 수업을 바꾸면서 학생들이 자유롭게 사고할

수 있는 방식을 익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자유학기제의 진정한 도입 목적이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직업체험도 이러한 학생들의 성장을 돕기 위한 하나의 기재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토론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Session 3 주제 및 사례 발표에 대한 토론 (6)

자유학기제를 위한 진로체험인프라 구축 방안 탐색 토론

울산광역시 유곡중학교 교사 | 김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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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학기제를 위한진로체험 인프라 구축 방안 탐색 토론

울산광역시 유곡중학교 교사 | 김구태

Ⅰ 들어가며

진로교육(Career Education)이란 자아인식으로부터 출발하여 자신의 능력과 소질을 계발하며

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진로를 선택하여 의미 있고, 생산적인 활동에 종사하여 행복한 삶의 질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의도적‧계획적‧체계적인 교육적 활동을 말한다. 즉, 진로교육은 학교체제

내에서 일과 직업세계가 중심이 되는 교육을 통해서 미래의 직업세계에 종사할 진로를 인식‧탐색하여

이를 합리적으로 선택하고 준비하며 결정할 수 있는 적합한 능력을 길러주는 종합적인 교육이다.

초․중등학교 진로교육은 교육부에 따르면 다양한 일의 세계에 대한 체험과 진로탐색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진로를 적극적으로 개척하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한다. 궁극적으로 학습자 개개인의 진로개발역량(Career Development Competency)을 촉진할

수 있어야 한다.

현재의 학교 교실 문화 중심의 직업교육을 보완하고 보다 현실적으로 직업의 사회적 유용성을

각인시키고자 직업을 직접 보고 듣고 실제 체험하게 하는 활동이 진로체험(혹은 직업체험)이다.

체험학습은 학습자의 흥미와 관심, 욕구를 바탕으로 대상물에 대해 학습자가 자발적으로 혹은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형태를 강조한다는 점에서 학습자 중심의 진로교육인 것이다. 체험학습의

유형은 크게 직접체험과 간접체험으로 나눌 수 있는데, 직접체험에는 인턴십, 현장견학, 현장탐방,

현장체험 등의 방식이 있고, 간접체험에는 직업체험 시설견학, 강연, 온라인이나 시청각 도구를

활용한 방식 등이 있다.

그러나 실제 학교현장에서 부딪히는 진로체험의 문제점은 심각한 위기수준에 있는 것으로 느껴지며,

이의 해결을 위해서는 정부, 기업체, 일반 시민 등 사회 전반적인 분야에서 인식을 새롭게 다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에 토론자는 진로체험활동에 관한 이론적인 내용과 실제로 학교에서

행해지고 있는 내용 및 나름대로 느끼는 문제점 등을 언급하고 제언하고자 한다.

178

Ⅱ 진로체험 인프라 구축방안 탐색 토론

진로체험의 인프라 구축과 관련된 내용은 결국 학교현장에서 학생들을 위해 실시하는 체험활동

중에서도 간접체험보다는 직접체험의 비중이 많다고 볼 수 있다. 진로에 관련된 업무를 추진하고

있는 진로교사의 입장에서 말씀드린다면 다른 동료교사들의 자유학기제에 대한 무관심, 진로교육과

관련한 일반 교사들의 역량 부족, 진로교육과 관련된 모든 교육활동은 오직 진로교사만이 하는

일이라는 소극적 인식, 진로교사들의 진로 관련 이외의 다른 업무, 중학교의 다양하고 많은 잡무

등으로 인해 매우 힘든 전투를 벌이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학교 규모(학급 수, 학생 수 등)와

무관하게 모든 중학교에 진로교사를 한명씩만 배치하여 다양한 진로교육활동(진로교육 활동,

진로진학 상담 등)을 하게 하였다. 뿐만 아니라 전 중학교의 현장의 상황처럼 진로교사들이 다방면의

다양한 업무(학부모회, 인성, 학교폭력상담 등)를 맡아 업무를 추진하게 하고 있다. 특히, ‘진로업무는

진로교사만의 일’라는 인식으로 인해 진로교육활동 추진 중에 타 교과 교사들과의 유대관계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더불어 아직까지도 일부 관리자들의 진로교사에 관한 부정적인 시각으로

인한 업무 추진의 제동 등이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진로교사 스스로의 자존감에 많은 상처를

입고 있으며, 심지어는 명퇴신청을 하는 교사가 주위에서 보이고, 들리는 지경에 이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정부의 교육 관련 핵심 주제인 자유학기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진로교육법

조차 자유학기제 시범운영 2년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금까지도 국회에 상정, 계류 중에 있는

현실이다. 토론자는 자유학기제 시행에서 선결되거나 보완되어야 할 여러 가지의 문제점들 중에서도

특히, 전반적으로 진로교사들의 낮아진 자존감 회복이 필요하다는 것을 언급하면서 본 주제인

진로체험의 인적‧물적 인프라 구축에 관한 제언을 하고자 한다.

인적 인프라 구축을 통한 지역사회의 분위기 조성 및 확산1

자유학기제를 운영하고 추진해 가는 입장에 있는 사람들에게 자유학기제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적극적이면서 교육적으로 타개해 갈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는가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특히, 자신의 꿈과 미래를 탐색하는, 그래서

더없이 불안정한 중학교 학생들을 위해서는 인적 요인들이 어떤 자질을 갖고 어떻게 구성되어져

179

자유학기제를 위한 진로체험 인프라 구축 방안 탐색 토론

있는가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활동에 대한 내용을 설명할 수

있는 지적인 역량, 학생들에게 미래의 변화하는 사회 모습에 대해 안내해 줄 수 있는 시각, 학생

개개인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꿈을 찾을 수 있도록 열린 마인드를 가진 가치관 등이라고 본다.

가. 자유학기제 학부모 지원단, 학부모 진로 코치 양성 운영

학교마다 이루어지는 다양한 진로교육활동을 계획하고 추진하는 교사는 진로상담교사 1명이다.

심리검사, 진로와 직업 교과수업, 진로진학상담, 직접‧간접 직업체험, 학생‧학부모‧교사 연수 등

많은 진로 관련 업무가 있다. 학생의 진로와 관련해서 관심이 많은 학부모들 중에서 일정 시간의

진로교육을 이수하게 하여 자유학기제 교육활동 및 진로교육활동을 도와줄 수 있는 학부모지원단,

학부모 진로코치를 양성 운영하고 있다. 지역사회의 구성원이며, 학생들의 보호자인 학부모들에게는

많은 자원이 존재한다. 첫째는 학부모의 역량을 활용하여 강연 등의 교육기부를 받을 수 있고,

둘째는 학부모와 연관 있는 기업체나 지역 소상공인 운영 자영업체 등의 체험 장소를 제공 받을

수 있으며, 세 번째로는 학부모가 다니고 있는 직장을 직업 체험처로 제공받아 학생들이 부모의

직장에서 체험활동을 하게 함으로써 가족 간의 유대관계를 증진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학생들과 함께 진로교육을 동행함으로써 자유학기제의 원활한 정착과 진로교육활동의

중요성을 사회 전반적으로 인식시키고 파급시킬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된다. 각 학교에서는

자유학기제의 활동에 보조해 줄 수 있는 자유학기제 학부모 지원단을 모집하여 운영하고

있으며(일반적으로 학급당 1명 기준의 인원), 더불어 진로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일정한 시간(약

20시간 정도) 이상의 교육을 수료한 학부모들을 ‘학부모 진로코치’라는 이름으로 양성해서 운영하고

있는데, 학급 당 0.5명을 기준으로 해서 인원을 확보하고 있으며(예, 24학급의 경우에는

24학급×0.5명=12명),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수를 하거나 진로진학 상담을 실시하고, 학생들의

각종 교내‧외 진로 활동 시에 참여하여 보조 및 행사 진행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더불어 각 학교마다 있는 학부모회가 자유학기제에 동참하거나 도와 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본다.

180

나. 전 교직원의 자유학기제의 동참 의지 확대를 통한 체험처 발굴

서두에서도 밝혔지만 각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가 시행되는 중학교에서는 더욱 더 동료교사들

간의 긴밀한 유대관계를 필요로 한다는 것이 드러나고 있다. 수업시간에 원활한 융합수업 등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상호간에 수업내용을 검토하고 수업지도안을 작성하는

등의 논의를 통해 지도안을 작성하여 학생들이 재미있고 즐겁게 활동하고 참여하는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유학기제의 다양한 자율과정 활동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나는 관계없다’는 식의 생각은 이제 근절되어져야 한다고 본다. 학교에서 작은 행사가 하나

이루어져도 각 부서별로 서로 협조하여 진행되는데, 유독 자유학기제는 ‘나하고는 관련 없는

학년이다’라는 식의 생각을 많이 갖는 듯하다. 오전 교과과정을 살펴보자. 각 교과별로 융합수업을

하기 위해 모여서 주제를 정하고 수업차시를 정하고 순서를 정하거나 융합내용을 구성해야 한다.

그리고 일반 수업시간에도 학생들이 발표나 토의 등 활동하는 수업 형태로 구성되어야 하는데

단 몇 시간만 한다. 기존의 수업형태를 탈피하기 위해 준비하고 수업을 하는 것이 많이 부족하다.

이전과 같은 방식으로 수업하는 교사가 대부분이다. 뿐만 아니라 자유학기제의 오후 자율과정을

담당하는 교사들은 교과별 수업시수 배정 결과 수업시수가 적은 선생님들이 일방적으로 배치될

뿐이다. 관심도 없다. 자율과정에서 한 가지 형태인 진로탐색 시간(주당 2~4시간 운영)에는 전혀

문외한이다. 예를 들면 자유학기제 학년에 8학급이 있다고 하자. 같은 시간대에 수업이 이루어지므로

한 학급은 진로교사가 수업하고 나머지 7개 학급은 7분의 교사가 수업을 진행하신다. 필수로

하는 수업 외에도 학생들의 심리검사 및 결과 분석을 해 주어야 하는데, 전혀 모른다. 그리고는

‘수업자료를 보내 달라’, ‘어떤 식으로 수업을 해야 하는지 매 시간 마다 연수를 해 달라’고 한다.

‘나는 진로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니 알아서 가르쳐 달라’는 식이다. 자유학기제가 살기 위해서는

반드시 선결될 문제가 연수를 통한 교직원 역량 강화이다. 사이버 연수의 실효성에 대해서는

많은 의문이 남는다. 집합연수를 해야 한다. 전 교직원이 다 대상이 되어야 한다. 수업과 관련해서

토의나 발표, 심리검사 및 해석 능력, 그리고 연구 활동, 자유학기제 교육활동 지원 방법 등으로

최소 60시간 이상으로 연수를 구성하고 자유학기제에 대한 본인만의 느낌을 갖도록 해야 할 것

같다. 아직까지도 진학상담과 위클래스 상담을 구분하지 못하는 교직원이 80%를 넘는다.

자유학기제는 꿈과 끼를 찾는 교육활동이므로 ‘진로교사가 모든 것을 다 안다. 그래서 책임은

진로교사에게 있다’고 한다. 참으로 안타까운 교육현장이다. 학생들의 심리검사 결과에 따르거나

181

자유학기제를 위한 진로체험 인프라 구축 방안 탐색 토론

평상시 학생이 희망하는 직업에 대해 직업체험이 이루어질 수 있어야 한다는 것에는 공감한다.

직업체험처 발굴을 위해서는 모두가 힘을 써야 한다. 누구 한 사람의 힘으로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전 교직원이 최소한 주변 지역사회에서 만이라도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유익하다고 여겨질 만한

체험처를 발굴하려는 의지가 있어야 자유학기제는 살아남을 수 있다. 이것이 바로 관심이고

자유학기제에 대한 동참하려는 의지의 표현이다.

물적 인프라 구축을 통한 직업체험 내용의 다양화 제공2

자유학기제에서 학생, 학부모가 바라는 것은 학생 개개인의 미래의 꿈에 맞는 활동 또는 활동할

장소에 대한 제공이다. 자유학기제는 발표나 토론 등의 활동적인 오전 수업과 학생 선택프로그램,

예체능 수업 모형, 동아리 모형, 진로탐색 모형 등의 네 가지 오후 자율과정으로 구성되는데

결국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학생 개개인의 꿈과 끼를 찾는 다양한 진로체험 활동을 하기를 원하는

것이다.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실질적인 체험을 할 수 있는 동아리활동이나 선택프로그램, 예체능

위주의 오후 자율과정을 설계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진로직업체험은 소규모 단위로 실시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일반적으로 한 장소에 전체 학생을 수송하여 간 후에 2~4가지 내용의 체험을

하게 하는 것은 개개인의 성향이나 꿈과 미래에 관련 없는 활동을 하게 하는 것으로써, 어느

정도 효율성이 있는 가에 대한 의문에 공감한다. 소규모 단위로의 시행을 위해서는 대략적으로도

계산해 보아도, 보다 다양하고 많은 직업 체험장의 확보가 필요하다. 전국에 3,000여개의 중학교에

다니는 60여만 명의 학생들, 그 중에서 한 개 학년인 20여만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을

실시하게 되는 2016학년도에는 얼마나 많은 진로체험처가 필요하게 될지는 상상만 해도 충분히

복잡할 것이라는 것을 예측해 볼 수 있다. 이를 위해 교육부나 각 시도교육청에서는 기업체나

공공기관 등과 협약을 맺기 위해 애를 쓰고 있으며, 각 학교에서는 진로상담교사가 지역사회의

체험처 기부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실정이다. 많은 학생들의 체험활동비는 학부모들에게는

또 다른 사교육비를 유발시키는 문제로 인식되어 방해요인으로 작용되지 않을까 하는 의견을

조심스럽게 제시해 본다.

182

가.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체험활동

세월호 사건의 여파는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학생들의 학교 외의 교육활동이

매우 위축되고 있으며, 사회 전반적으로 검증되지 못한 안전문제와 안전사고의 발생 가능성으로

인해 체험학습은 점점 더 학교 내의 제한적인 체험학습 실시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여성가족부에서는 수련시설을 활용한 활동을 권장하고 있다. 수련시설에서 이루어지는 체험활동이

과연 얼마나 효율적으로 도움이 되는 활동이 이루어질지는 의문으로 남는다. 정해진 시설 속에서

2~3개 영역의 체험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는 원하는 체험활동을 그리고 전문적으로 체험할 수

있을지는 상당한 문제로 남는다. 또한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체험활동 중에 잡월드는 약

6개월~1년 전에 예약이 이루어 질 정도로 많은 수요가 있다. 지방에 있는 학교에서 차량을 이용한

후 2~3가지 체험을 위해 멀리까지 이동하기에는 무리가 따르지 않을까 생각한다. 각 지자체에도

정부의 지원을 받아 이러한 시설물을 짓거나 기존 시설을 활용하여 적절한 시간에 지역 학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줄 수 있으면 하는 생각이다. 그리고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권장하는 박물관, 도서관, 문화예술관 등은 현실적으로 개방하는 일정이 잡혀져 있고 주말시간

또한 많아 그 일정에 맞추어서 계획을 세우고 추진해야 하는 단점이 있는 편이다. 한마디로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체험장이라 할 수 있다.

울산 지역에는 61개 중학교가 있으며, 중학생 수는 45,800여 명이고, 이 중에 한 개 학년은

대략 15,200여 명이다. 따라서 20명을 한 개 조로 편성 운영한다고 가정해도 한 학기에 필요한

직업체험처는 중복을 포함하여 모두 7,600개이다. 학교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학교마다

날짜를 달리 한다고 하더라도, 1학기에 자유학기제를 시행하는 경우 4, 5, 6월에 60일 정도 집중적으로

체험활동이 이루어진다고 가정하면 매일같이 직업체험을 받아주어야 61개의 전 중학교가

직업체험을 하루씩 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학생을 기준으로 필요한 직업 체험처를 알아보자.

일반적인 규모의 한 중학교의 한 개 학년의 인원 수를 대략 300명으로 보고, 동시에 한 장소에서

체험할 수 있는 인원을 20명 내외로 보았을 때에도, 하루에 체험활동을 하기 위해 필요한 체험장은

최소 15개 내외가 필요하다. 물론 체험장의 성격에 따라 극소수의 인원(5명 이내)만 실시하는

곳도 있다고 볼 때 더 많은 체험처가 필요하게 된다. 참고로 본교에서는 2013학년도에 274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총 21군데의 직업체험처를 발굴하여 직업체험을 실시하였다. 가까운 지역사회에

있는 직장을 직접 방문하여 학생들의 직업체험의 의미를 소개하고 허락을 받은 후 학생들에게

183

자유학기제를 위한 진로체험 인프라 구축 방안 탐색 토론

제공하고 제시된 장소 중에서 흥미에 가장 가까운 직업체험처를 선택하게 한 후 1일 직업체험을

실시하였다. 단, 농어촌 지역이나 소도시에서는 다양하지 못한 직업의 세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기존에 설치된 직업체험시설을 우선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우선권을 부여하는 방안도 좋다고

본다.

나. 진로박람회의 자유학기제 연계

시도교육청별로 실시하고 있는 진로교육 박람회는 다양한 행사활동을 중심으로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오고 있는 직업체험 중의 하나이다. 자유학기제가 시행되는 학기에 개최하여

학생들이 직업체험의 일환으로 참가할 수 있게 한다면 좋은 기회가 되리라 생각한다. 적성검사,

흥미검사 등의 심리검사를 실시하며, 그 결과를 활용하여 진로상담 활동을 하게 된다. 우수 전문

직업인 50여명을 직업인 멘토로 위촉‧활용 하며, 30여개 대학교를 초빙하여 학과 설명 및 체험

활동, 40여개 기업체가 참가하여 직업체험을 할 수 있게 하며, 이색 유망 직업 안내 및 대학입시

관련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연극공연, 로봇댄스, 비전보드 만들기, 꿈 버튼 만들기, 꿈

스티커 만들기,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홍보관 설치, 미래직업 홍보 영상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해 준다는 면에서 매우 효율적인 장소가 된다고 할 수 있다. 직업체험의

장소가 다소 적을 수밖에 없는 실정에 비춰 볼 때 매우 유익하다고 할 수 있다. 다만, 보다 더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해 주기 위해서는 일정을 현행 3일에서 5일 정도로 기간을 늘려

운영하고 학생들에게는 현장체험 학습의 일환으로 출석을 인정해 주며, 보고서를 사진과 더불어

작성해 오는 학생들에 한해서 생활기록부상의 진로활동 란에 학생들의 활동 내용을 기록해 주는

등의 사후 조치가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더불어 특성화고등학교와 지역 전문대학교에서도 이

일정에 맞추어 학생들이 현장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학사일정을 조정하여 동참할 수 있도록 하였으면

하는 바램이다. 대학교에서는 학과체험을 할 수 있는 별도의 일정을 제시하여 실시하고 있으나

중학교 체험일정과 맞지 않은 경우가 많아 거의 활용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기간에는

학교를 개방하여 개인적으로 지원하거나 학교에서 지원한 학생들이 원하는 학과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해 준다면 금상첨화라고 본다.

184

다. 학부모 직업 강연 및 직장체험

학부모의 교육기부를 활용하여 자신의 직업에 관해 학생들에게 강연과 체험을 병행하여

실시함으로써 간접체험의 형태이기도 하지만 학생에게는 다양한 경험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보통 학교에서는 하루 일자를 정해 놓고 학생을 통해

가정통신문과 sms문자를 이용하여 취지 설명과 교육기부 대상자를 지원받는다. 이를 적절하게

학급에 분배하여 1~2시간을 운영한다. 학부모 직업 체험에 대해서 알아보자. 학부모의 직장을

개방하여 학생과 함께 출근하여 학생이 직업을 체험하게 함으로써 직장생활의 어려움과 그 속에서의

즐거움을 알게 하며, 부모님과 인간적인 면에서의 유대관계를 더욱 더 공고하게 할 수 있다고

본다. 이는 가능한 시간에 학생 스스로 체험할 수 있는 일정을 받아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이의 시행을 위해서는 역시 직장 상사나 직장의 마인드가 체험활동을 허용하거나 인정할

수 있도록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어야 함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Ⅲ 맺음말

직업체험을 위해 시도교육청별로 진로직업체험 지원센터를 구축 및 운영하고 있으며, 구청별로

청소년 직업체험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적성검사, 진로진학상담, 직업별 체험처 안내, 진로

관련 도서대여, 진로특강 실시, 학과 체험 연계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진로직업체험은 소그룹으로 구성, 3일 간의 일정으로 하며, 첫째 날은 학교 내에서 사전 교육으로

체험활동시의 안전과 체험의 의미 부여를 통한 긍정적인 마인드 심어주기 등을 교육하며, 둘째

날은 하루 4~6시간 기준으로 현장체험을 실시하게 하며, 마지막 날은 학교에서 사후 교육으로서

보고서 작성, 멘토에게 편지쓰기, 발표대회(ucc, ppt 등) 준비 등의 시간을 운영하게 된다. 윤여복

서울교육청 장학관님이 발표하신 ‘서울학생 배움터’ 구축방안은 각 구청별로 다양하게 인프라가

구축되어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대한민국의 제1의 도시만큼 다양하고 많은 인프라 구축의

부러움을 느낄 수 있었다. 백승경 충청남도 금산교육지원청 장학사께서 발표하신 ‘농촌지역에서의

지역인프라 구축’ 사례를 보면 학생별로 편차가 심하고, 소규모 학교로서 교사의 수적 부족과

그에 따른 교사 개개인의 업무의 가중, 미비한 학교시설과 부족한 예산 그리고 점차 늘어가는

185

자유학기제를 위한 진로체험 인프라 구축 방안 탐색 토론

순회교사 등의 어려움 속에서도 방안을 찾은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해

연수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견학 등의 제한적인 체험활동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교통여건상

이동 비용의 문제를 차량지원을 통해 해결하고, 지역에 설치되어 있는 ‘비단골 체험 학습장’을

활용한 진로캠프 실시, 권역별로 행사활동을 계획 및 추진하는 것은 매우 지역 여건을 잘 활용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전면적으로 시행되는 2016학년도를 대비해서 작은 도시에서 전 중학교의

학생들이 행할 수 있을지 염려를 해본다. 박미숙 대구 동변중학교 교사의 ‘마을이 학교다’ 진로

체험 인프라 구축에서는 특히 3개념 체험 로드맵을 제시하였는데, 1단계로 1학년 대상의 work체험

(일체험), 2단계로 2학년 대상의 job체험 (직업체험), 3단계로 3학년 career체험 (상급학교

학과체험)이 인상적이었다. 부모와 동행한 체험활동으로 직장체험은 이미 언급한 바 있고,

진로동아리의 체험활동, 학교 내 진로체험의 날 운영을 통한 강연이나 체험 등은 이제 전 중학교에서

실시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되며,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는 예산상의 문제 역시 무시하지 못할

것이므로 재능 기부의 활성화와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 조성은 자유학기제와는 뗄 수 없는 필요성은

공감한다.

결론적으로 기업체나 공공기관 또는 자영업자들의 체험처 제공의 성공 여부는 전반적으로 사회

구성원의 긍정적이고도 인정된, 허용된 마음과 분위기에 달렸다고 본다. 학교에서는 자유학기제를

홍보하였으나 이러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는 정부차원에서 다양한 홍보와 지자체나 교육청에

대한 평가 항목 고점 반영, 체험처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실시하는 중학교의 전 교직원의 역량

강화를 통한 학교 분위기 다지기 등이 필수라고 본다.

Session 3 주제 및 사례 발표에 대한 토론 (7)

자유학기제를 위한 진로체험인프라 구축에 관한 토론

한국교육개발원 자유학기제지원센터 연구위원 | 황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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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학기제 진로체험 인프라 구축에 관한 토론

한국교육개발원 자유학기제지원센터 연구위원 | 황은희

자유학기제는 학생 참여형 교과수업과 학생 체험 중심의 자율과정 운영을 통해 교실수업을

개선하고 학생들이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교육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자유학기제

교육활동의 핵심은 학생의 ‘참여’와 ‘체험’이라고 할 수 있다. 즉, 학생을 피동적인 학습자에서

능동적인 교육주체로 변화시키고자 하고 있다.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학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학교 내적 자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다.

자유학기제를 시행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은 중앙정부차원, 시‧도 교육청 차원, 학교차원에서

다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 자리를 통해 현재까지 진행된 중앙정부차원의 자유학기제 인프라의

구축 현황과 연구학교의 인프라 활용 현황을 간략히 소개하고, 주제발표와 사례발표를 토대로

자유학기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들을 논의해보고자 한다.

Ⅰ 자유학기제 인프라 구축 현황

자유학기제 시행을 위한 인프라 구축은 중앙정부 차원, 시‧도 교육청 차원, 학교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다. 중앙정부 차원에서는 교육부가 8개 중앙행정 처‧청간의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으며(2014.

3. 11), 한국교육개발원 자유학기제지원센터는 2013년 자유학기제 발대식 당시 8개 기관들과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 후 지속적으로 협약 기관을 확대해 현재 16개 기관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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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명 인프라 제공 내용

법제처 청소년 법제관 사업

국가보훈처 청소년 독립군 체험캠프, 나라사랑 체험 프로그램

경찰청 경찰 직업 체험 및 안전‧법질서 교육 지원

소방방재청 미래 소방관 체험교실

문화재청 문화유산방문교육, 고고학체험교실

농촌진흥청 농촌교육농장, 소속기관 현장체험

산림청 청소년 인성교육 숲체험

중소기업청 중소기업 현장탐방

<표 1> 중앙행정 처‧청의 자유학기제 인프라 제공 내용

출처: 교육부 보도자료(2014. 3. 12)

<표 2> 자유학기제 협업기관의 인프라 제공 내용

기관명 인프라 제공 내용(예시)

국민체육진흥공단사이클, 수상스포츠, 골프 등 체육 프로그램 및 체육공원, 대중골프장 등

체육시설 제공

한국과학창의재단 창의·인성교육, 교육기부 등의 사업으로 주요 교과활동 연계운영 프로그램 제공

한국교육개발원자유학기제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산·학·관·연 상호 긴밀한 연계를 통한

자유학기제의 성공적 시행과 안정적 정착 지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자유학기제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교육과정·평가에 관한 연구 수행 및

교육과정 편성·운영 컨설팅

한국문화예술교육

진흥원

국악, 연극, 영화, 무용, 만화애니메이션, 공예, 사진, 디자인 등

8개 분야 문화 프로그램 예술교육 강사 파견

한국직업능력개발원진로·직업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 연구, 진로프로그램 개발,

진로와 직업 관련 스마트북 제작 및 제공, 진로 전문 인력 지원

한국청소년정책

연구원자유학기제 활용 방안을 구체화하고 실천할 수 있는 정책 연구

한국청소년활동

진흥원

청소년 동아리, 국제교류, 자치활동, 문화 활동 등의 활동을 진행할 수 있는

전문 강사 및 전국 수련시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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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학기제 진로체험 인프라 구축에 관한 토론

기관명 인프라 제공 내용(예시)

한국콘텐츠진흥원지역별 거점에 콘텐츠 제작 체험 인프라 구축, 드라마, 영화, 게임, 만화,

애니메이션 제작 분야 강사 파견 및 산업현장체험 제공

한국언론진흥재단미디어교육 관련 교사, 학생 연수 개설 및 지원, NIE교실 등

미디어 관련 전문 강사 지원

한국교육방송공사 직업 진로 프로그램 콘텐츠 제작 보급, 교육멘토링 및 직업체험학교 제공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미디어활용교육, 진로교육, 연수프로그램 제공 등 자유학기제 운영 지원

한국청소년

상담복지개발원교사 및 청소년 대상 상담, 자살예방교육, 청소년 인권교육, 학습클리닉 등

한국고용정보원 커리어액션, 직업체험 시설 활용 청소년 진로탐색 콘텐츠 제공 등

한국잡월드 직업탐색 기회 제공, 사회학습 종합 인프라 제공, 건전한 직업관 형성 지원 등

한국폴리텍대학 학생들에게 직업훈련 및 다양한 체험 기회 제공 등

한국산업인력공단* 체계적 진로탐색 기회 제공, 체험・참여 프로그램 지원 등

출처: 한국교육개발원(2013). 2013년 자유학기제 성과보고회 자료집 * 한국산업인력공단은 MOU는 체결하지 않은 협업기관임.

Ⅱ 자유학기제 연구학교의 인프라 활용 현황

2013년 자유학기제 연구학교의 운영계획서 및 운영결과보고서를 통해 연구학교의 인프라 활용

현황을 살펴본 결과 연구학교에서의 인프라 활용은 교과 연계 체험활동, 직업 체험, 동아리 활동,

문화‧예술 체험 등 기본교과와 자율과정의 운영에서 모두 이루어졌다. 교과와 연계된 체험활동을

위해서는 교과와 관련된 다양한 기관들을 방문하였다. 예를 들어 서울의 동작중학교는 수학 관련

체험을 위해 증권거래소, 국정원 안보전시관, 통계원,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의료보험관리공단,

한국소비자원을 방문하고 과학 교과와 관련해서는 국립과천과학관을 방문하는 등 교과와 관련된

체험활동을 실시하였다. 직업체험을 위해서는 진로직업센터, 잡월드 등의 체험기관, 지역사회

공공기관 및 회사, 부모님 직장 등을 체험처로 활용하였다. 동아리활동의 경우 동아리의 특성에

따라 관련된 체험활동을 실시하였으며, 지역사회의 박물관이나 미술관 등을 활용한 문화‧예술

중심의 체험도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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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 설명

교육전반교과와 관련된 체험활동 실시, 교과 연계 체험활동, 직업체험,

문화예술 체험을 모두 혼합한 형태

교과 연계 체험활동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미술 등의 교과와 관련하여

각 과목마다 관련 체험활동을 실시

직업체험 학생의 적성과 소질에 맞게 특화되어 있는 직업 체험을 실시

동아리 연계 체험활동 학생들이 속한 동아리 차원에서 동아리 특성에 맞게 체험활동을 실시

문화・예술 체험활동 지역사회의 박물관, 미술관 등을 활용하여 교양 활동을 실시

<표 3> 연구학교의 인프라 활용 유형

출처: 한국교육개발원(2013). 2013년 자유학기제 성과보고회 자료집

Ⅲ 자유학기제 정착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방향

자유학기제의 정착을 위한 사회적 인프라가 체계적으로 구축되고 학교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인프라 구축에 있어 다음과 같은 사항들이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첫째, 중앙정부차원의 업무협약이 지역차원의 업무협약과 연계되어야 한다. 중앙정부 차원에서

부처 간 협약, 공공기관 간 협약이 이루어져 있다 하더라도 학교 현장에서는 실질적으로 지역사회에

있는 기관과 체험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중앙차원에서 결정된 업무 협력 방안이 지역으로 잘

전달되지 않을 경우 학교에서 업무의 혼선이 발생하게 된다. 현재 자유학기제를 진행하고 있는

80개의 연구학교는 중앙 차원의 인프라를 직접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가능했지만,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될 경우 중앙 차원의 기관과 지역 차원의 기관 간의 촘촘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연계

협력이 필수적이다.

둘째,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 기관들에 대한 이해와 상호 협력이 이루어져야 한다. 자유학기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직접적인 교육 관련 기관뿐만 아니라 다양한 특성을 가진 기관들이 서로

협업하고 있다. 따라서 기관 간의 주요 업무나 자유학기제에 대한 지원 내용에 대한 상호간의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김기헌 박사님의 주제발표에서 알 수 있는 바와 같이 청소년활동과

195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인프라 구축에 관한 토론

관련하여 전국적으로 753개의 다양한 종류의 청소년 시설이 있다. 그 중 청소년 수련관이나 청소년

문화의 집은 지역사회에 위치하여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청소년

시설과 학교는 서로에 대한 이해의 부족으로 서로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있다. 2013

연구학교의 운영결과보고서 분석 결과 청소년 관련 지역사회 기관을 활용한 학교는 42개교 중

15개교에 불과했으며, 이 가운데 청소년 수련관을 활용한 학교는 부평동중학교, 언양중학교,

함태중학교의 3개교로 전국에 있는 청소년 수련관 수에 비하면 매우 미미한 실정이다.

학교 청소년활동 관련 시설

동변중학교(대구) 북구청소년문화회관, 대구청소년종합지원센터

부평동중학교(인천)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부평구청소년수련관

회덕중학교(대전) 대전학생교육문화원

언양중학교(울산) 언양청소년수련관

연암중학교(울산) 울산광역시학생교육원

함태중학교(강원) 태백청소년상담복지센터, 태백청소년수련관

서면중학교(충남)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

태안여자중학교(충남)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태안군청소년수련원

선운중학교(광주) 국립청소년우주체험센터

김제중앙중학교(전북) 국립김제청소년농업생명체험센터, 김제교육문화회관

화순동면중학교(전남) 전라남도 학생교육문화회관

순천이수중학교(전남) 순천청소년문화센터

문경서중학교(경북) 문경시민문화회관, 경북학생문화회관

북삼중학교(경북)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서귀중앙여자중학교(제주) 서귀포학생문화원

<표 4> 청소년활동 관련 시설 활용 사례

출처: 황은희(2014). 자유학기제와 청소년 체험활동의 의미와 연계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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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의 청소년활동 기관과 학교와의 연계가 원활히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의 기획 단계에서부터 청소년지도사와 교사의 협력이 이루어져야 한다. 학교에 대한

이해 없이 기획된 프로그램에 학교가 참여하기는 학교의 일정과 여건 상 어려움이 많기 때문이다.

서울시 청소년활동 진흥 센터에서는 최근 ‘청소년 진로․직업 프로그램 지원 사업’을 통해 서울시내

청소년 수련관들이 자유학기제에 대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공모하여

선정하였다. 공모에 선정된 대부분의 수련관은 인근의 학교를 지원하고자 하는 구체적인 계획을

갖고 있었으며, 학교와 함께 프로그램을 기획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학교와 청소년활동기관 간의

자유학기제 관련 공동 프로그램 개발 사업이 활성화된다면 진로체험 인프라 구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 이에 덧붙여 청소년활동 기관들이 보유하고 있는 자유학기제 자율과정과 관련된

프로그램 및 이를 운영할 수 있는 시설, 강사의 활용을 활성화 할 필요가 있다. 자유학기제 기간에는

구체적인 직업 관련 체험을 해야 한다는 인식이 강해, 다른 자율과정 프로그램의 체험을 위한

시설 및 강사를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이를 자유학기제와 연계하겠다는 생각을 미처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셋째, 지역별 여건과 상황에 맞는 인프라 구축과 지역 간 교류가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사례발표를

통해 각 지역의 인프라 구축의 상황 및 특징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할 수 있었다. 자유학기제의

소규모 체험이 활성화되려면 학교가 속해 있는 지역 사회의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또한 지역별로 보유하고 있는 인프라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시‧도 간 또는 학교 간 인프라

교류가 활성화되어야 할 것이다.

이 외에도 중앙정부 차원의 인프라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 인력풀 구축과

질 관리, 기업들의 교육기부 활성화와 같은 사회적 여건 조성이 이루어질 때, 학생들이 교육적으로

의미 있는 체험활동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자유학기제를 위한 진로체험

인프라 구축 방안 탐색

한국교육개발원|자유학기제지원센터K O R E A N ED U C A T IO N A L D EV ELO P M E N T IN S T IT U T E

2014년 05월 인쇄

2014년 05월 발행

발행인 / 백순근

발행처 / 한국교육개발원

주 소 / (137-791)

서울시 서초구 바우뫼로1길 35(우면동)

전화 : (02)3460-9065

팩스 : (02)3461-9070

등 록 / 1973년 6월 13일, 제16-35호

인쇄처 / 디자인펌킨 (031-893-8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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