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춘경, 조선인최초로세례를받다

세브란스 히�스�토�리

제중원에서의기독교전도는에비슨이제중원의책임을맡은후에야가능하게되었다. 초창기제중

원에서 근무했던 알렌이나 헤론은 기독교를 전도하겠다는 사명은 있었으나 려드는 환자로 인해

공식적인전도활동은물론한 을배울시간조차없었다. 알렌은기회를기다리며집에서매일기

도와예배를올렸다. 그후몇몇선교사들이내한하면서우선선교사끼리가족예배를하기로하고

드디어1885년6월21일첫일요예배를올렸다. 10월11일에는알렌의집에서첫성찬의식이거행

되었다. 그리고세례의식은1886년4월25일부활주일에이루어졌다.

선교사들의전도에의해조선인중에서드디어세례를받는자가나왔다. 그는바로알렌의두번째

한 선생이었던 노춘경(� 京)이었다. 그는 1886년 7월 11일 헤론의 집에서 세례를 받았다. 당시

선교사들이지방이나민중속으로깊이파고들어가기가불가능한상태에서제중원은선교의전초

기지로서중요한역할을했던것이다. _박준형학예연구사동은의학박물관 사진제공_동은의학박물관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류를 질병으로부터 자유롭게 한다

Vol.67 08 August 2008

세브란스병원

병원세브란스Vol.67 200808

신앙칼럼 | 예수님의 화해와 용납의 정신을 본받자

세브란스포커스 |“환자 중심의 로벌 의료센터 만들어 가겠습니다”

명의탐방 | 슬픔에서 희망까지, 환자와 교류하는 희망 도우미 의사

우리부서최고 | 입원 환자의 양을 책임지는 양 전도사

더불어살아가기 | 해병 정신이 새삶의 희망이 되다

커버스토리 |“ 양과 안전한 식사제공으로 환자들이 빨리 쾌유되었으면 해요”

세브란스협력병의원 | 재활, 요양, 통증치료에 탁월한 전문병원‘남부효사랑병원’

가볼만한곳 | 정교한 종이예술작품의 세계에 빠져보자

맛집멋집 | 일본옷 입은 라면 한번 즐겨볼까? 일본식 라면 전문점‘간사이’

문화정보 | 무더위에 지친 몸을 달래줄 웃음과 스릴있는 공연

건강옴니버스 | 건망증, 과연 치매의 전 단계일까?

참살이 | 유익한 음료 섭취 방법‘음료의 피라미드’따라 하기

재테크따라잡기 | 로벌 이머징 마켓 바로알기 Ⅳ‘중국(China)’- 홍콩시장 포함

퀴즈 | 세브란스 퀴즈 & 독자엽서

세브란스소식 | 임상교수 QI 세미나 개최 외

고객의소리 | 단소리 하나, 쓴소리 하나

세브란스히스토리 | 노춘경, 조선인 최초로 세례를 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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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통권 67호

� 월간∙비매품 � 발행일자_ 2008년 8월 1일 � 발행처_ 세브란스병원

서울시 서 문구 성산로 250 (신촌동 134) � 발행인_ 이 철

� 편집인_ 장준(2228-5021) � 편집∙디자인_ 헤드컴(756-4466~7)

▲ 이번 호 표지모델은 전 숙 조리사, 송

승은 양사, 박주현 양사(좌측부터)께

서 수고해 주셨습니다.

“여자가물동이를버려두고동네에들어가서사람들에게이르되나의행한모든일을내게말한사람을와보라이는그리스도가아니냐하니

저희가동네에서나와예수께로오더라”(요한복음4:27~30)

요한복음4장에는예수님이사마리아여인과우물가에서 화를나누는내용이나온다. 사막지방에서보통의여인들은뜨거운태양을피해아

침이나저녁에물을길러오는데, 이여인이정오에물을길러온것으로보아다른사람들과의만남을피하려했던것으로여겨진다. 이는예수

님과의 화에서나온것처럼이여인이이전에남편이다섯이나있었던것과연관이있다. 즉그녀의부도덕한삶으로인해그녀는타인으로부

터비난의 상이었고외톨이 던것이다.

그런데, 예수님은남몰래우물가에온그여인에게물을달라고먼저말을거셨다. 정통유 인인예수님이유 인들이원수처럼여기며천시하

는사마리아인에게말을건네는것에이여인은깜짝놀란다. 천한사마리아여인, 더군다나남편도다섯이나있었던부도덕한여인, 그러나예

수님은그러한죄많고천한자까지도용납하시고 화하셨다. 예수님은유 인과사마리아인이라는민족의장벽을넘으셨고, 랍비와천한여

인이라는신분의장벽을넘으셨던것이다. 이러한장벽을허물고인격적으로그녀와 화를나누니그녀의마음이열렸고, 그녀는예수님과의

화중에예수님이메시아임을알게되었으며, 다른사람의눈을피하던이여인이마을로돌아가예수님을증거하여사람들을예수님께나아

가게한것이다.

이여인뿐만아니라예수님이만났던상당수의사람들은낮고천한자들, 다른사람의손가락질을받는사람들이었다. 예수님은그들의처지와

상황과아픔을이해하고공감하셨으며, 용납하시고용서하셨다.

최근우리사회는의사소통의부재로큰 가를치르고있고, 지역과계층간의갈등으로많은어려움을겪고있다. 특정학교출신, 특정지역출

신, 특정동네거주자만이더 우받고출세하고있다는오해를사고있기도하다. 이러한현실은참으로안타까운현상이고, 지도자들이이의

극복을위해바른정책을세우고더많은노력을해야하리라여겨진다.

우리세브란스병원은그출발점부터신분과빈부의차를극복하는상징성을갖고있었다. 고종황제의어의인알렌, 에비슨등서양의의료선교

사들이세브란스병원을세워황제를만지던바로그손으로백성들, 나아가그당시천민으로냉 받던백정까지도고쳤던것이다. 이것이세

브란스가백성들의사랑과신뢰를받게된중요한계기이자우리나라에기독교가뿌리내리는데큰힘이되었던것이다.

천 받던사마리아인이자부도덕한삶을살았던여인일지라도인격적 우를하며 화를나누어그여인을변화시켰던예수님의화해와용납

과사랑의정신이바로우리세브란스가앞으로도지향해야할정신이다. 또한차별과분리로어려움을격고있는요즘우리가가진가장큰경

쟁력이아닐까생각한다.

_원목실 (Tel_2278-1015~6, chaplain@yuhs.ac)

예수님의화해와용납의정신을본받자

신앙칼럼

S e v e r a n c e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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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세브란스병원장으로임명된것을축하드립니다. 소감을말

해주십시오. _ 하나님께감사드립니다. 우리병원은서양의학이시

작된우리나라최고의병원입니다. 우리나라최고의료기관의새로

운수장으로임명된것이두렵고떨리기도하지만, 앞으로2년동안

우리병원을전문화된세계적의료기관으로만들고싶습니다.

신임병원장으로서병원운 에 한목표가있다면말 해주십시

오. _ 우리병원의의사와간호사등의료진의수준은최고라고자부

합니다. 의사와간호사등모든의료진에게는최적의진료시스템을

갖춰환자진료에‘신바람나는병원’으로만들것입니다. 또한선진

화된환자진료뿐아니라, 투명한윤리경 으로신뢰도높은병원

으로만들어가겠습니다.

무엇보다도병원은아픈사람들이찾아오는곳인만큼, 어떤병이든

잘낫는최고의병원이되도록할것입니다. 모든의료진과병원임

직원들의중심이아니라, 환자중심의편안한병원으로만들어가겠

습니다. 최고의병원은진료수준보다는환자들이언제든지편안한

진료를받을수있는환경을갖춘병원이라생각하기때문입니다.

병원장재임기간동안가장역점을두고추진해나갈사업이있다면

소개해 주십시오. _ 우리 병원은 3차 진료기관이지만, 전문 센터들

이모여있는4차의료기관이라할수있습니다. 각전문센터를활

성화해‘ 로벌세브란스’에맞는국제화사업에박차를가할것입

니다. 특히 우리 병원에는 암환자가 많습니다. 암센터를 조기 완공

하고암환자의치료를통해서경쟁력을더욱강화해나갈것입니다.

또한외국인의진료에중점을둔의료산업화에도각별히신경을쓸

것입니다. 우리 병원의 의료 수준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만

큼, 좀더나은외국인진료서비스사업을활성화할방침입니다. 이

러한사업들은우리병원이세계적의료기관으로거듭나는데초석

이될것입니다.

지난해<세브란스드림스토리>라는서적을발간하기도했는데, 특

별한계기가있었나요? _ 우리병원은우리나라서양의학의역사입

니다. 하지만일반인들은잘알고있지못한실정입니다. <세브란스

드림스토리>라는책을낸것은일반인들이우리병원의역사, 나아

가우리나라의료역사를한눈에쉽게볼수있도록하기위해서입

니다. 또새병원건축당시실무담당자로서새병원건립과관련한

뒷얘기들을담았으면하는바람도있었습니다. <세브란스드림스토

리>는 지금도 인터넷 서점에서‘경 서적’으로 분류돼 있고, 1만부

판매실적을올린베스트셀러입니다.

40여년간환자진료의길을걸어오셨는데, 가장기억에남는일이

있다면소개해주시지요? _ 우리병원에전임강사로발령받던때가

가장기뻤던순간입니다. 또새병원준공당시도빼놓을수없죠. 무

엇보다도학생때걷던계단을40여년이지난지금도오를수있다

는것자체가저에게는가장큰보람입니다. 이처럼오랫동안한길

을꾸준히걸을수있도록건강하다는것은하나님이제게주신가

장큰축복이라생각합니다.

끝으로우리병원의모든가족들에게한마디해주십시오.

인류를 질병으로부터 자유롭게 하는 것은 어느 병원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우리병원도‘하나님의사랑으로인류를질병으로부터자유

롭게한다’는사명이있습니다. 이사명이단지구호로끝나는것이

아니라, 병원모든가족들이가슴에품고환자진료에힘써주었으

면합니다. 우리는의료진으로서환자들의고충과아픔을가슴깊이

새겨듣고, 그들이하루빨리완쾌될수있도록도와주는것이사명

입니다. 이모든것이우리병원초기에에디슨, 세브란스씨가꿈꿨

던‘하나님이주인이신바로그병원’의참모습이아닐까합니다.

마지막으로 신임 병원장으로서 박창일 연세의료원장님을 잘 보필

해 우리 병원이 세계적인 병원으로 거듭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입

니다.

“환자중심의 로벌의료센터만들어가겠습니다”

세브란스 포커스

이철 신임 병원장

연세의료원은 교원 보직 발령을 통해 제29 세브란스병원장으로 이철 교수(소아과학)를 임명했다. 이철 신임 병원장은 8월 1일부터 2년간의 임기 동안

우리 병원을‘환자 중심의 병원’‘신바람 나는 병원’‘세계적 수준의 의료기관’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환자의 고충과 아픔을 가슴에 깊이 새

겨‘하나님의 사랑으로 인류를 질병으로부터 자유롭게 한다’는 우리 병원의 사명을 실천해 나가자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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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게 모르게 우리는 일련의 직업군에 한 고정관념을 갖고 있다. 의사에 한 이미지 역시 마찬가지. 약간은 권위적일 것 같고, 섬세할 것 같으며, 의학 이

외의 분야에 해선 관심이 없거나 문외한일 거란 생각. 그런데 오늘, 의사에 한 이‘내 머릿속의 고정관념’을 지우개로 싹싹 지워야 할 일이 생겼다. 수

술실과 중환자실의 위중한 환자들 앞에선 무한히 겸허하되, 인터넷 카페의 소외된 땀족(다한증 환자)과 홍당무족(안면감정홍조)들의 질문에는 펀(Fun)하고

명쾌한 리플을 달 줄 아는 의사. 어디로 튈 줄 모르는 고무공의 탄력처럼 엉뚱하고 유쾌하지만, 그래서 누구보다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법을 아는 사람, 마

취통증의학과 김원옥 교수다.

언제나 남다른 그의 도전기

마취통증의학과의사들은크게수술실에서의마취및수술후동반

되는통증치료, 중환자실의환자들을돌보는일을한다. 흔히‘마취

과의사’하면생각되는수술중마취외에도환자의생명에직접적

인 향을미치는중요한의술을펼치고있는셈이다.

“수술중환자의맥박과호흡, 수술시간지연등의여러변수들을확

인해환자에게생명유지와위급상황이발생하지않도록하는일을

담당하고있습니다. 이는수술실은물론집중치료실등에서사용되

는각종의료기기및장치들을가장잘다루는사람들이마취통증의

학과의사들이라는뜻이기도하지요.”

국내 보급률이 높지 않았던 때부터 컴퓨터 등의 기기에 큰 관심이

많았다는김원옥교수는1978년졸업후, 다양한의료장비를가까

이접해볼수있는마취통증의학과를망설임없이선택했다. 일반적

인인공호흡기에비해호흡빈도를높인‘고빈도환기기’를국내에

서자체제작하고, 뇌사판정가이드라인및의료윤리교육에남다른

관심을보 으며, 또1990년 초반당시로는놀라운기술혁신이었

던컴퓨터시뮬레이션기법을미국연수시절에습득, 이에 한연

구논문을발표하기도했다.

“돌이켜보면엉뚱하고새로운도전을많이했죠(웃음). 국내에좀더

선진의학이꽃을피우길, 그래서더많은환자들이좀더좋은치료

를받을수있길바라는마음이컸던것같습니다.”

김원옥 교수의 이 같은 새로운 연구 과제에 한 남다른 호기심과

탐구심은세브란스와함께한30여년의긴세월동안현재진행형으

로이어지고있다. 그는현재수술실장및의료기기의안정성과유

효성검증기능을통해국내의료기기의올바른확산을유도하고자

연세의료원에서운 중인의료기술품질평가센터의소장을역임하

고있기도하다.

무 뒤 연출가, 마취의로 살아가는 삶

하지만김원옥교수가마취통증의로살아가는일에 해후회없이

자부심을느끼는까닭에는더중요한이유가숨어있다. 병과의싸움

에지친환자들이수술방에들어선순간느끼게되는전신마취나낯

선장비에 한공포를가장직접적으로씻어주고해결하는보람된

일을해내는것이바로마취의이기때문이다.

“가끔TV를보고있을때수술중수혈할피를급하게구한다는자

막이나오면, 담당마취의가혈액을구하기위해발을동동구르고

있겠구나, 하는생각이듭니다. 남의일같지않죠. 수술실내에서발

생하는모든응급상황에 처하는만큼환자와 접해있지만, 사실

환자와보호자는마취의들이어떤일을하는지, 그들의담당마취의

가누구인지잘모릅니다. 어쩌면마취통증의가감내해야할숙명이

라는생각이들기도합니다.”

흔히마취의들은‘무 뒤의연출가’라고불리기도한다. 낭만적인

명의 탐방

김원옥 교수

마취통증의학과

슬픔에서희망까지, 환자와교류하는희망도우미의사

표현 같지만, 이는 집도를 맡은 외과의 뒤에서 수많은 마취의들이

환자를위한최적의조건과다양한응급상황에 비하는일을묵묵

히 해낸다는 뜻. 긴 시간의 수술 후 회복실을 벗어나 병실로 돌아

왔을때, 담당마취의가누구인지모르는환자와보호자들에게‘감

사하다’는 인사를들을 수 없고, 환자의체온과의식, 수많은장비

를 체크하며 원활한 수술로 이끈 공이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일도

결코없다.

하지만그는알고있다. 호흡과심장의박동이라는인간의생명현상

과가장가까운거리에서, 환자가다시숨을내쉴때까지함께호흡

하는마취의의삶이얼마나소중하고보람된지를말이다.

“때론허탈할때가있기도합니다. 하지만환자의상태에맞는마취

와보살핌으로성공적으로수술이끝났을때의기쁨이더크죠. 저

는마취의라면화려한의술 신환자와가장가까이에있는사람으

로서의극진함과조심스러움, 무엇보다한생명을책임지고있음에

한사명감을가져야만한다고생각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발휘되는‘환자 No. 1’원칙

통증의학에서그가전문적으로다루고있는분야는다한증클리닉을

비롯한안면(감정)홍조, 액취증(자기냄새증), 딸꾹질증등생명에위

협이되지않는다는이유로의료계에서외면하는병증들.

“단적으로말하자면이병에걸렸다고해서죽진않습니다. 신삶

의질이급격히떨어지게되죠. 땀이비정상적으로흘러악수를할

수도, 연인과 손을 잡을 수도 없고, 아이들은 놀이터에서 미끄러질

까마음놓고놀수가없기도합니다. 또약간만긴장해도얼굴이빨

갛게달아올라놀림을받거나, 한순간도멈추지않고딸꾹질을계

속해잠을제 로잘수없는경우도있죠.”이들병의가장큰특징

은환자는병증으로고통받고있는데도, 오히려세상의웃음거리가

되는경우가많아, 점차사람을기피하거나일상생활이불가능해진

다는점이다. 더군다나국내에는아직이러한병증을치료하는전문

분야가별로없어, 많은환자들이자신의병을숨기는등소외받고

있는경우가많다.

김원옥 교수가 이처럼 소외된 질환들에 관심을 갖게 된 건 우연한

계기에서부터 다. 1999년 초반 의료봉사를 위해 마취의 자격으로

몽골에 갔을 때의 일이다. 터무니없이 부족한 마취 장비로 고통에

시달리고있는환자들을눈앞에두고도도와줄일이없었다는그는

통증 의학에 한 공부를 결심하게 되었고, 2000년 우연히 인터넷

을통해다한증환자들의 안타까운사연을접한후, 그들에게도움

을주는의사가되겠다는생각을하게된것.

그때부터특화시킨다한증및여러소외된질병에 한그의치료

노하우는이제땀족및홍당무족들사이에서구세주로불릴만큼이

름이났다. 다양한치료법과약제를국내에도입하기위해애쓴그

간의노력들이빛을발하고있는셈이다. 그가직접운 하는네이

버와다음포털의다한증관련카페와, 환자들이서로의정보를교

환하기위해만든‘다음땀극사(Daum 땀을극복한사람들)카페’에

서수많은환자및보호자들과온라인상에서교류하고있기도하다.

아무리바쁜날이라도카페회원들의질문에일일이성의껏답변을

해주는것도김원옥교수의중요일과중하나.

“이전엔마취의로만살았으니직접환자를 할일이없었죠. 통증

및 다한증클리닉을 맡게 되면서 외래 진료를 하게 되었는데, 환자

모두가각별하고늘최선을다해야겠다는생각이듭니다. 카페에서

5,000개 이상의 답변을 주고받으면서도 느낀 거지만, 많은 환자들

이그간얼마나답답한마음을숨기고있었는지체감하게되는경우

가많거든요. 앞으로조금이라도더많은정보와치료법연구로도

움이될수있도록노력할생각입니다.”

또김원옥교수는그무엇보다도그를찾은환자를우선시하는‘환

자No. 1주의’의사로도유명하다. 환자의일정과상황을고려해진

료와치료스케줄을잡고, 진료비에 한부담을줄이기위하여원

가절감에항상노력하기때문이다.

엉뚱 소년, 참된 의사가 되다

그의유년시절은모범생과는거리가먼‘엉뚱소년’의모습이었다.

고2 생물시간에원시단백질의발생원리를배우면서‘의사가되어

사람을만들어봐야겠다’는생각을했고, 그생각이의사로살게한

결정적단초라니그엉뚱함이 략상상될법도하다. 하지만조금

더 들여다보면, 기발한 점도 있다. 21세기에 들어서야 활발히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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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고있는줄기세포등의생명공학의뿌리도결국비슷한원리에서

진행된게아니던가.

“좀황당하죠?(웃음) 결국그생각을실현하기위해서는생물과학도

가되었어야했는데, 아는게짧아의 를선택한거죠. 하지만참다

행입니다. 의학을 통해, 마취통증의의 삶을 통해 사람을 만드는 일

보다더의미있는, 생명을지키고생명의소중함을마주할수있는

삶을살수있으니까요.”

취미역시기발하다. 수 1.5km, 달리기10km, 자전거40km를완

주해야하는3종경기올림픽코스에도전하고, 주말이면홍천에있

는300여평의땅을아내와함께일구는주말농부로흙과함께살고

있단다. 인터뷰내내짐작도할수없었던즐거운답변을들려준사

람, 권위보단편안한이웃같은의사가되고싶다는김원옥교수. 하

지만이엉뚱하고유쾌한마취통증의학과의사에겐누구보다확실한

한가지원칙이존재한다. 그앞에마주한환자의고통과마음을먼

저생각하겠다는원칙, 좀더좋은의료환경속에서더많은환자들

이건강한삶을이어갈수있는희망을전하겠다는신념말이다.

1. 바르는 약 2 종류(미국제 상품명‘드리클로’, 한국제 상품명‘데오

클렌’과 캐나다제 상품명‘시큐어’) : ‘드리클로와 데오클렌’은 손,

발 그리고 겨드랑이 다한증에 유효하며, 일반의약품으로 처방전이

필요없으며직접약국에서구입가능하다. 반면에‘시큐어‘는주로

안면과머리다한증에효과가좋으며전문의의처방후, 희귀의약품

센터에서구입가능하다.

2. 먹는약( 리코피롤레이트- 캐나다제상품명‘어버트’, 국산명‘

리코피롤레이트’) :전문의의처방후약국에서구입가능하다.

3. 보톡스주사 : 땀의분비를촉진하는신경을마비시켜땀을줄이는

방법, 간단하고 부작용이 없으나 효과 지속 기간이 5개월 내외로

반복시술을해야하는단점이있다.

4. 허리교감신경신경차단법(알코올주사법) :손, 발, 다한증에효과가있다. 손다

한증의경우 1년전후로효과가지속되지만, 발다한증의경우 1년에서수년까

지지속돼발다한증에주로권장하는방법이다.

5. 흉부 교감신경 신경차단수술법(절제 또는 클립) : 손 다한증에 활용되는 수

술법이다. 교감신경을 절제하거나 클립으로 묶는 수술로, 효과는 매우 크나

가슴, 등 그리고 허벅지에 땀이 많아지는 보상성 다한증이 발생하는 경우

가많다.

6. 겨드랑이부분수술법: 주로겨드랑이다한증과액취증에적용되는수술방법

으로 지방흡입삭제법을 많이 사용하며 보상성 다한증의 발생 없이, 흉부교감

신경수술에비하여비교적간단하게반 구적인효과를기 할수있다.

뻘뻘, 땀으로부터 탈출하는 방법 없을까? _ 김원옥 교수의 다양한 다한증 치료법

다한증이란 말 그 로 과도하게 땀이 분비되는 것을 말하며, 땀이 분비되는 부위에 따라 국소적이거나 전신에 걸쳐 나타나기도 합니다. 국소적

다한증은주로손바닥, 발바닥, 겨드랑이, 얼굴등에서나타나는데, 환자 부분이일상생활을유지할수없을만큼큰불편을느끼게되므로, 전

문의를통한정확한진단과치료가병행되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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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급식 위생안전관리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환자급식은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를 상으로 규모의 식사가 제

공되어야하기때문에위생안전에만전을기하는것이무엇보다중

요하다. 이에 양팀에서는 급식분야에서 세계적인 위생관리시스

템인‘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체계를 도입, 적용하여

병원급식분야에서국내최초로식품의약안전청으로부터HACCP

인증을 지정받았다. 이렇게 인증받기 위해서는 시설설비 기준

약 100항목과 위해요소 관리 기준 약 200항목에서 각각 85

점, 170점이상을획득하여야만한다. 약1,000종이넘는메

뉴를60여가지공정에따라분류하여7원칙12절차에의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근거와 사실에 따라 관리 계획을 세워

현장에서그 로수행되도록하여야하므로, 전직원의

교육과 훈련, 그리고 능동적 참여가 있어야 한

다. 무엇보다도 환자 급식에 한 최초의 시도

기 때문에 기준 설정이 가장 어려웠다. 이미

적용되고 있는 싱가포르와 캐나다, 미국을 벤

치마킹하고 많은 실험과 연구를 기반으로 우

리나라의 실정에 맞게 정립하는 등 약 1년 6개월간 준비하여, 전문

가3인에의해2일간의면 한심사를거쳐2007년1월에HACCP

업체로 지정받게 되었다. HACCP 인증으로 인해 JCI 심사에서 좋

은 평가를 받게 되었으며,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올해에도 재

인증을받게되었다.

각 질환별로 양 만점 식사 제공

입원환자에게식사를제공하기위해1일365일연중무휴로조리사

와기능원들은새벽4시30분부터오후9시30분까지, 양사들은3

개조로 나눠 시차출근을 하고 있다. 이들은 매 끼니마다 1,500명의

환자에게식사처방종류별로정해진식사시간에맞게그리고위생

적으로안전한식사를제공하기위해긴장감을늦추지않는다. 특히

치료식은당뇨환자, 신장질환환자, 간질환환자, 암환자등각질환

별로 양소의비율이나성분들이다르게공급되어야하므로, 각질

환별식사원칙에맞게식단을작성하고조리되도록하여야한다. 이

렇게제공되는식단은매끼니마다무려200여종이넘는다. 양사

는이러한식단작성및관리외에도식사회진을통해환자의식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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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도관찰및개별관리를하여치료에도움이되도록하며, 환자에게퇴원후에도적절한식사

를할수있도록 양교육을하고, 의료진에게는환자의 양상태나 양공급에 한정보를

제공하여주고있다.

김형미 양팀장은“입원환자는질환으로인해입맛이없거나, 음식이제한되거나, 면역력이

떨어지거나또는심리적인불안등으로인해정상적인식사를할수없는경우가 부분이죠.

따라서이러한환자의치료와회복을위한식사가될수있도록, 신선한재료의선별에서부터

검수, 조리, 배식관리, 식기소독등모든업무가정확하게이루어지면서도맛을내야하는세

심함이 양팀의생명입니다”라고말한다.

자치회 통한 탄탄한 팀워크 자랑

양팀은 양사16명, 조리사23명, 기능원63명과위탁회사직원77명등179명의많은인

원으로구성되어있다. 90% 이상이여성인 양팀은전직원으로구성된‘한마음회’를통해

직원의애경사를챙기는것은물론, 부서여러행사를통해팀원간에결속력을높인다. 뿐만

아니라종교부를구성하여매주부서채플을하고있으며, 매년‘아나바다운동’의일환으로

시작된바자회를열고있다. 이바자회를통해발생된수익금중일부를매월은평천사원에후

원하고있다. 또한‘기독인의밤’행사에는맛난음식으로행사를지원하고있다. 이러한직원

들의이러한자발적활동을통해연세의료원의창립정신인기독교정신을이어나가면서직장

이성소( )가되도록노력하고있다.

예수님을 모시는 마음으로

양팀은병원특성상다양한질환에적합한식사를환자가맛있게먹을수있도록하기위해

끊임없이연구, 노력하고있다. 이들은정성들여준비한식사를맛있게먹는환자들의모습을

보거나,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하며 건강하게 퇴원하는 환자의 말 한마디가 삶의 보람이자

활력소라고한다.

양팀은, 아픈모습으로오신예수님을모신다는생각으로정성을다해위생적이고 양이

가득한식사를제공하기위한노력을오늘도계속하고있다.

입원환자의 양을책임지는 양전도사

우리 부서 최고

환자의 생리적, 질환에 따른 양적 문제와 연관되어 적절한 양소가 공급되도록 하는 것이 우리

양사의 주 업무입니다. 그동안 우리 병원 양팀의 급식 및 임상 양서비스 업무는 다른 병원에

모델이 되어 왔고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 발맞추어 꾸준하게 변화하며 발전해 왔습니다. 최근 국내

최초로 병원급식부분에서‘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인증을 취득해 선진 급식시스템의

롤 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임상 양은 JCI기준에 맞추어 수행되고 있어, 국내 환자급

식과 임상 양 분야에서 우리 병원 양팀이 선도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향후 발전되는 의료 환

경과 로벌 시 에서 전문적인 양서비스 업무가 중요한 경쟁요소가 될 것으로 보고 이에 보다

더 전문화되고 환자의 상태뿐 아니라 기호까지 고려하는 맞춤식사 제공 등 이 분야에서 선구자적

노력을통해‘최고’가되려고합니다.

양 팀

양팀은 입원환자들에게 하루 세 끼 식사를 제공하는 곳이다. 단순히 식사만 제공하기보다는 치료의 한 축으로 총체적인 양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서, 의사의 처방에 근거해 환자에게 적합한 양을 공급하고 무엇보다도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에게 위생적으로 안전한 식사를 제공한다. 또한 환자들의 식

사 지도와 빠른 회복에 필요한 양공급을 주치의에게 제안하는 등 환자의 치료와 회복, 질병의 재발 방지를 위한 양적인 측면을 모두 책임지는 부서라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환자들이 입원 생활 속에서 가장 기다리는 시간이 식사시간이기 때문에 양팀 업무는 매우 중요하며 필수적인 업무이다. 또한 각

질환의 치료 기술이 발전하면서, 식사 관리도 세분화되고 있어 현 의학에서 양팀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높아져 가고 있다.

I n t e r v i e w

“과학적인 양공급은환자치료의일환입니다”

김 형 미 양팀장

“어려운 사람들을 도울 수 있다는 생각에 헌혈봉사에 참여하게 되었습

니다. 군인의 신분으로 저희 장병들의 작은 정성이 국민들에게 도움을

줄수있는최고의선물이라생각합니다.”(조원철상병)

해병 에입 한 부분의장병들은자원해서입 한만큼사회봉사활

동에 해서도적극적인자세를갖고있다. 해병 제2사단은재해∙재

난 민지원, 농촌일손돕기, 복지시설봉사활동등각종봉사활동을통

해국민의군 로서‘국민의생명과재산을보호한다’는기본임무를충

실히수행해오고있으며, 우리병원과연계한헌혈봉사활동또한8년여

동안지속적으로실시해오고있다.

8년간 이어진 사랑의 손길

해병 제2사단은2000년상급부 의지시로백혈병, 소아암등으로고

통 받는 이웃들을 돕는‘사랑의 혈소판 헌혈 캠페인’에 참가하게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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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살아가기

매주 목요일 우리 병원에서는 약 10~12명의 해병 제2사단 청룡부 젊은 장병들을 볼 수 있다. 혈액이 부족해 치료가 늦어지고 있는 혈액 암 환자, 특

히‘조혈모세포이식’을 하는 이들을 돕기 위한 헌혈을 위해서다. 지난 8월 14일에도 검은 구릿빛 피부에 건장한 해병 제2사단 청룡부 보급 수송

원 9명이 헌혈을 위해 아침부터 우리 병원을 찾았다. 이들 해병 원들은 군인의 신분으로서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다행이라며 환우들

이 꼭 완치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고, 이것이계기가되어그해4월우리병원과헌혈을위한자매

결연을맺었다. 이후2000년7월20일을시작으로지금까지8년

동안공휴일을제외한매주목요일마다헌혈을자원한해병 장

병10여명이우리병원차량을이용하여병원에서헌혈봉사를하

고있다.

지난 8년간 헌혈봉사에 참여한 장병들만 해도 4,566명(혈소판

2,107명, 전혈2,459명 : 2008년8월1일기준)에이른다. 해병

장병들의꾸준한헌혈덕분에지금까지8,000여명의혈액암환

우들이혜택을받을수있었다. 해병 장병들의이같은헌혈봉

사는헌혈자가급감하고있는요즘사회의귀감이되고있다.

헌혈봉사에 참가한 박홍 이병은“처음 헌혈을 하는 것이라 떨

리고 무서울 것이라 생각했는데, 실제로 하고 나니 오히려 개운

한마음이든다”며“‘한번하면끝까지한다’는해병 정신으로앞

으로도 계속 전역할 때까지 헌혈봉사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또“해병들의피가모아져백혈병을앓고있는환자들을도울

수있게돼기쁘다”며활짝웃었다.

혈액암 환자 치료에 많은 도움

헌혈은전혈과혈소판성분헌혈로나뉜다. 전혈은400㎖의피를받

아서분리하기때문에보통10분정도의시간만소요된다. 하지만혈

소판성분헌혈은 혈액에서 필요성분만 뽑은뒤나머지피는인체에

다시주입하는것으로혈액암환자들의치료에매우절 적인요소

이며, 헌혈시간이 1시간 30분 정도로 길고 헌혈량도 많아 일반인들

은 꺼리는 형편이다. 특히 혈소판은 수명이 짧고 양도 적기 때문에

많은헌혈자가 환자가 필요로하는시간에 방문해서 수혈해야 하는

어려움이있어가족들이적절한헌혈자를모집하기에심리적∙사회

적으로많은어려움을겪고있다. 이러한상황에서혈소판성분헌혈

을마다하지않는해병 장병들의헌혈봉사활동은혈액암으로고

통 받고 있는 환자들의 치

료에 큰 도움이 되고 있으

며, 헌혈자를 모집해야 하

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실

질적인 부담을 덜어 주고

있다.

또한 헌혈봉사 활동이 외

부에 알려지면서 사회에

공헌하는 병원 및 해병

의 이미지가 새롭게 부각

되고있다.

한편, 우리 병원에서는 해병 제2사단의 헌혈봉사에 한 감사의

마음으로2000년12월부터올해3월까지여섯차례에걸쳐위문방

문을하 다. 이러한교류를통해해병 제2사단과우리병원은‘환

우들의치료를지원하는’공동의목표를갖고상호협력하는돈독한

우정을쌓아가고있다.

해병 제2사단 청룡부 는 우리나라의 서부전선을 굳게 지키는 안보지킴이입니다. 국토방위에 힘쓰는

군인이지만, 우리나라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국민과 아픔도 함께 나누는 사랑받는 부 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장병들이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해병 에 입 한 부분의 장병들이 군도 자원해서 입 한 만큼

사회봉사활동에 해서도 적극적인 자세를 갖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해병 원으로서 남들보다 앞서며,

오랫동안헌혈봉사활동을할수있었습니다. 세브란스병원을통해우리해병 제2사단장병들의작은노

력이 좋은 결실을 맺기를 기 합니다. 해병 제2사단은 앞으로도 헌혈봉사를 계속하여 국민으로부터 신

뢰받는해병 상을정립하는데최선을다할것입니다.

I n t e r v i e w

“청룡부 장병들의작은노력이

좋은결실맺기를기 합니다”

백경순 중령 해병 제2사단 인사참모

해병 정신이새삶의희망이되다해 병 헌 혈 봉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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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coverstory

“질환으로인해고통받는환자들이맛있게식사하고, 건강한식사관리를통해나아지는모습을보는것

은 양사만이느낄수있는이직업의매력이죠.”

양팀에서 양관리와교육을담당하고있는송승은, 박주현 양사는각각13년차, 6년차의베테랑이

다. 이들은당뇨, 암, 체중조절환자등각종질환에맞는 양을공급하기위해식단계획및관리와환자

의교육과상담을맡고있다. 이들 양사들은입원환자들로부터“싱겁다, 맛이없다”라는식사에 한

불평을듣기도하지만, 양교육으로환자들이치료식의중요성을인식하고실천하는것을보면환자진

료에일조하고있다는자부심이든다고한다.

“ 양사로서단순히메뉴를짜는것이아니라, 환자의질환과상태에따라 양소를조제하여제공하는

것이기때문에진료의한요소로서매우중요한일이라고생각해요.”

양사가환자의질환에따라식단을계획한다면조리사들은이를토 로음식을만드는

기술자이다. 환자식은일반식사와다르게맛보다는치료식으로의의미가더중요하지만,

그래도환자가잘먹을수있도록맛을최 한유지하기위한비결이남달라야한다.

전 숙조리사는1990년부터우리병원 양팀에서근무했다. 환자들의

아침식사를위해20여년간새벽3~4시에일어나출근해야했지

만, 오히려 남들보다 4~5시간 먼저 하루를 시작하는 만큼 하루

를더많이보낼수있어오히려즐거운일이라고한다.

“환자들에게건강한식사를제공하여, 환자진료에보탬이된다고

생각할때는책임감으로긴장도되지만의미있는일을한다는보람

을느낍니다.”

이들은 우리 병원이 JCI 인증을 받았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어렵게준비했던과정과심사받을때의긴장감, 그리고인증

받은후성취감을통해, 국제적으로성장하는 연세의료인으로서

의자부심과자긍심을가지게되었다고한다.

올해부터 양팀의 자치회인‘한마음회’부회장직을 맡아 직원들에

게직장에서의기쁨과행복을선사하겠다는전 숙조리사, 더욱더세

분화된치료식개발을위해많은연구를하고싶다는송승은 양사, 더

효율적인 양상담프로그램을개발해환자들에게더쉽게다가가고싶

다는박주현 양사.

이들은앞으로도입원환자들의건강한식사, 위생적인식사를책임지겠

다고다짐했다. 이들의한결같은환자와병원에 한사랑과기도가입원

환자는물론, 병원모든가족들에게전달되기를희망한다.

“ 양과안전한식사제공으로

환자들이빨리쾌유되었으면해요”

세브란스 협력 병의원

‘남부효사랑병원’재활, 요양, 통증치료에탁월한전문병원

좌 측 부 터전 숙 조 리 사 , 송승은 양 사 , 박주현 양 사

�

남부효사랑병원

표_ 정 래 병원장

주소_ 서울시 구로구 가리봉동 137-5

전화_ 02-863-9900

홈페이지_ www.nambuhyo.co.kr

network

2007년 2월 서울시 구로구 가리봉동에 180병상으로 개원한 남부효사랑병

원은 최근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타 요양전문병원과 차별화하기 위하여

응급, 집중 간호를 요하는 환자들의 치료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만성신

부전환자의 복막투석병동도 운 하고 있다.

남부효사랑병원은 서울 도심에 위치해 있으면서 자연 속에서 치료와

요양 받는 느낌을 주도록 설계됐다. 이 병원에는 재활의학과, 신경외

과, 내과, 가정의학과전문의가진료하고있다. 또한뇌졸중, 척수손상,

뇌성마비, 다발성경화증 등 중추신경계질환에 한 재활클리닉을 운

하여재활운동치료, 작업치료, 일상동작치료, 인지치료, 연하장애재

활치료, 근전도검사, 신경인성방광클리닉, 근경직클리닉, 재활간호,

재활의료사회사업등을실시하고있으며, 말기암환자를위한전문호

스피스센터를운 하고있다.

효율적인 재활 치료 도입, 환자들로부터 호응

남부효사랑병원은디스크, 관절염, 신경통등비수술적만성통증클리

닉과십자인 재활, 요통재활, 고관절과무릎관절인공치환술후재활

등수술후필요한재활클리닉을개설했다. 이를통해좌골신경통, 삼

차신경통, 만성두통, 상포진, 오십견, 테니스엘보, 암으로인한통증

등난치성통증치료에도주력하고있다.

외래및입원병동을재활치료전문센터와요양전문센터로구분하여효

율적인치료및경 방법을도입하 으며, 환자및보호자들의감동을

최우선으로하는친절서비스를제공하고자노력하고있다.

정 래 병원장은“치매 및 요양 환자들의 경우 웃음치료 프로그램에

의해 환자들의 정서적 안정과 스트레스를 진정시키고 면역체계 안정

을위한치료기법을도입하여큰호응을얻고있다”고말했다.

우리 병원과는 2007년 11월에 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하 으며, 현재

만성질환 및 재활이 필요한 환자, 장기재원환자의전원과 VRE 분리

환자의전원에적극협조하는등활발한진료협력관계를유지해오고

있다.

_조윤경기자진료협력센터 (cyk915@yuhs.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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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 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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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동에 위치한‘종이미술박물관’은 인간의 섬세한 손놀림과 정교함으로 만든 종이

예술작품들로 이루어진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알게 모르게 천 받던 종이가 화

려한 주인공이 된다. 어렸을 때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종이접기. 그것들이 어

느 예술작품 못지않은 아름다움과 정교함을 뽐내며 저절로 탄성이 나오게 한

다. 또한 한지를 세 하게 찢어 붙여 만든 한 폭의 풍경 수채화와 금세라도 날아

갈 듯 한 나비, 닥종이로 만들어진 종이 작품들은 전시관을 둘러보는 내내 커다

란 경이로움을 선사한다.

면 칭, 각, 도형등의기하학적요소들을배워수학적개념을터득할수있고, 상의

형태나특징을살려창작하는능력을기를수있다. 이렇게종이를통해창의성을기르

면다른분야에서다양한발상과발문을이행하는과정에서모든 상을주의깊게관찰

할수있는능력이길러지게된다.

종이미술박물관은 옛날 우수했던 우리나라의 한지문화 유물과 새로 개발하여 발전시

킨현 종이조형작품을전시하여종이문화의우수성과창조성을국내외에알리고있다.

이박물관3층(150여평)에는‘현 종이조형작품전시장’이있고4층에는한국종이문화원

에서 운 하는 현장체험학습이 가능한 소전시실과 학습실이 있다. 현 종이조형작품전

시장에서는유명작가의종이조형작품과전국종이조형작품공모전에서수상한작품을상

설전시하고있고, 3층로비와소전시실, 1~5층까지의계단벽에는아동및중∙고등학생

공모작품들이전시되어있다. 3층전시장한편에는우리나라종이문화의우수성과인쇄

술을엿볼수있는‘세계사에빛나는3 문화유산’으로세계최고목판본인쇄물인<무

구정광 다라니경>, 세계최초의금속활자본인<직지심경>과<팔만 장경> 등의복제본

이전시돼있어눈길을끈다.

박물관 내의 상설전시는 한 달 단위로 작품들이 교체되며, 8월에는 전국종이조형작품

공모 일반부 수상작 및‘전국종이접기과학창작작품공고’수상작이 전시되고 있다. 또

10월에는나라꽃무궁화공예 전수상작이전시될예정으로늘새로운작품들을만나

볼수있다.

종이미술박물관에서는앞으로우리나라종이문화발전의역사를공부할수있는‘한국종

이문화역사실’을추가개설하고자지공예유물들을다수수집보관하고있다. 지공예유

물에는우리나라전통지공예기법인접지공예의접선, 갈모, 지갑, 딱지, 색실첩과지승공

예의그릇, 요강, 방석등이있다. 또지호공예의종이함, 과반, 후지공예의지함, 지장농,

색지공예의반짇고리, 상자, 전지공예의설위설경등으로조선시 한지공예생활용품과

무속품으로구성되어있다.

종이미술박물관에서는작품전시외에도종이접기를비롯해색지공예, 한지그림, 종이장

식등종이로할수있는다양한현장체험학습을제공한다. 종이공예에관심이있고아이

들과함께특별한추억을만들고싶다면한번쯤들러볼만한곳이다.

개관시간 : 오전9시 30분~ 오후 5시 30분

(일요일, 공휴일휴관)

찾아가는길 : 지하철3호선동 입구역3번출구앞

문의 : 02-2279-7900 www.paperculture.or.kr

3층 전시실에 전시된 지승공예품‘망 항아리’와‘세계사에 빛나는 3 문화유산’복제본.

일상에서쉽게볼수있는종이지만이곳에와서야우리민족이물을들여색깔있는

종이를만들어사용한최초의민족이라는것을, 그래서한지의빛깔이그리고운것

이라는것을깨닫게된다.

‘종이나라박물관’은종이문화를발전시키고더많은아이들에게종이공작활동을통

한 재성을키워주기위해무료로개방하고있다. 종이접기를단순한공작활동으로

끝내기보다는 재성, 창의성을기를수있는방향으로지도한다. 이를따라하다보

“우와, 이걸다종이로만들었다고?”

정교한종이예술작품의세계에빠져보자

종 이 미 술 박 물 관

KANSAI1800년 후반 요코하마에 들어온 중국인들이 만들어먹던 국수에

서 라면이 유래됐다고 한다. 라면이란 말은 중국의 납면(納 )에서

유래했다. ‘손으로 뽑은 국수’란 뜻이다. 여기에 간수로 반죽을 하

고닭뼈나돼지뼈등을고아넣은국물을섞은게라면의시초 다.

중적으로라면이유명해지기시작한것은1940년 다. 중국 륙

을침략한일본군들이본국으로들어와라면을만들어먹었다. 당시

만해도라면이란이름 신중국식국수란뜻의‘주카( )소바’라

고불 다.

‘라멘’이란일본식이름이나온것은60년 다. 인스턴트라멘이시

작된 것은 1958년 닛신식품이다. 안도 모모후쿠 회장은 기름에 튀

겨면을장기보관하는방법을개발했다. 이후라멘은급속도로퍼

져나갔다. 일청식품이 아지스케면, 1959년 에스코크의 치킨라멘이

등장했다. 국내에서는1963년일본으로부터기술을도입, 삼양라면

이탄생했다. 삼양라면은맛도맛이었지만식량난을없앨수있다거

나, 전투식량으로유용할지모른다는의미로주목을받았다. 인스턴

트라멘과는별도로일본에서는지역별로라멘이발달했다. 생면은

수분함량이60% 정도로씹는맛이좋아일본인들의입맛을사로잡

았다.

국내에도이제일본의독특한라멘맛을볼수있는집이많아졌다.

그중하나가신촌의간사이다. 본래일본풍의선술집분위기가풍

기는일본음식전문점이었지만, 최근에는현 식으로내부를꾸며

놓았다. 신촌 지역에서는 일본식 라면을 처음 선보인 곳이기도 하

다. 지금이야한국인으로주인이바뀌었지만한동안일본인이운

했다. 육수에일본식된장을풀어숙주를잔뜩넣고편육두어점을

띄운미소라면등메뉴가40여가지나된다. 처음일본식라면을접

하는사람은다소적응이안되기도하는데, 이곳간사이는우리나

라사람의입맛을고려한탓인지별거부감없이즐길수있다. 메뉴

판을열면일본어로된메뉴가눈에띄는데절 당황하지말것. 따

로 한국어로 친절하게 설명해 놓았기 때문이다. 오전 11시 30분에

업을시작하고오후9시에문을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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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멋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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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와 함께 먹는 라면의 맛! 해외여행을 다녀본 사람들은 특히 이 맛을 잊지 못할 것이다. 라

면은 이제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먹는 방법도 다양해져

라면으로 만든‘나만의 레시피’만 모아도 수백 가지는 족히 넘는다고 한다. 라면의‘원조’로 불

리는 일본식 라면도 그 중 하나다. 신촌에는 이러한 일본식 라면을 처음으로 선보인‘간사이’가

있다. 색다른 라면맛을 원한다면 이곳을 찾아보자.

라면은근현 최고의발명품중하나라고해도과언이아니다. 입맛이없을때, 여행

을떠날때, 간식생각이날때…. 라면은결코빠지지않는다. 전세계인스턴트라면

소비량만850억개. 국내소비량은37억개나된다. 라면도끊임없이진화해왔다. 슈퍼

마켓에서도인스턴트라면 신생라면도판다. 서울시내에는일본‘라멘집’들이부

쩍늘고있다. 라면은미국을비롯, 전세계어디를가든없는곳이없지만아무래도원

조는일본이다.

일 본 옷 입 은 라 면 한 번 즐 겨 볼 까 ? 일 본 식 라 면 전 문 점‘간사이’

지하철 2호선 신촌역 2번 출구 현 백화점 주차장 뒤편 먹자골목

‘춘천닭갈비집’지나‘미니스톱’편의점 맞은 편.

문의：02-332-1333

맛 집 정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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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guide

Musical 1924년미전역을충격으로몰아넣은전 미문의사건, 뮤지컬로재탄생되다<쓰릴미>

두남자의관계를통해사랑과인간내면의본질을꿰뚫는뮤지컬<쓰릴미>는90분남짓한

공연시간동안단두명의배우와한 의피아노반주만으로무 와객석을압도한다. 뮤지

컬<쓰릴미> 제3의배우라고불리는피아노연주는공연내내끊이지않고실제배우와호

흡을맞춰관객을더큰긴장속으로몰아넣는다.

뮤지컬<쓰릴미>의지난해국내초연에서는끔찍한실제사건에포커스를맞추기보다는두

남자의관계에 한본질적인문제를심도있게다루기위해원작에서사용된실존인물‘네

이슨’과‘리차드’라는 이름 신‘나’와‘그’라는 불특정 인물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 작품

의 배경이 되는 시공간과 두 주인공의 호칭을 모호하게 함으로써 사건의 내용을 잘 모르는

국내관객들의이해를돕고, 두인물의관계가단순히동성연인이벌인치정극이아니라모

든관계에있어서적용될수있는이야기임을강조했다.

뮤지컬<쓰릴미>의이러한시도는로맨틱코미디가주류를이루는한국뮤지컬시장에신선

한 바람을 불어 넣었다. 2007년3월 17일국내 초연된뮤지컬 <쓰릴 미>는 류정한, 김무열,

최재웅, 이율등국내최고의스타들을탄생시키며명실공히최고의화제작으로떠올랐다.

그리고올해, 또다시관객들에게충격과전율의무 를선사한다. 올해앙코르공연에는지

난해초연당시열연했던김무열을비롯해김우형, 김동호, 이창용등새로운얼굴이가세해

또한번뮤지컬<쓰릴미>의열풍을이어가고있다.

장소 : 충무아트홀소극장블랙/ 기간 : 10월 12일까지

시간 : 화, 수, 목, 금오후8시 / 토, 일, 공휴일오후3시, 6시 (월요일공연없음)

티켓 : R석45,000원 / S석35,000원 / 예매 : 티켓링크/ CJ 티켓 / 옥션티켓

문의 : 02-744-4334 www.thrillme.co.kr

사랑, 사람을변화시킬까? 연극 <쉐이프_Shape of Things>

매력적인외모와예술에 한열정을갖고있는 학원생‘세경’과소심하고볼품없는외모

의 문과 학생‘양우’의18주간의연애를그린<쉐이프_The Shape of Things>는사랑으

로 인해 변화되는 양우의 모습과 그로 인해 파생되는 본인 스스로와 주변의 변화들을 일상

적인 화를 통해 공감을 이끌어내는 작품이다. 세경을 통해 새롭게 발견된 자신감으로 변

화된양우, 그리고양우의가장친한친구태주와그의연인지은까지얽히며시작되는젊은

남녀4명의새로운게임은이모든것을한순간에뒤집는반전으로끝을맺는다.

2001년 국에서 초연된 <쉐이프>는 연극 <썸걸즈>로 우리에게 알려진 작가‘닐 라뷰트’

(Neil Labute)의또다른 표작이다.

연극 <쉐이프>는 그동안 로맨스 스토리에서 일어나는 남녀의 파워게임에서 언제나 약자

던여성의위치를기막힌반전을통해여성의손을들어신선한충격을더하며극의묘미를

준다. 사랑과 예술, 남녀관계의 일상적인 로맨스의 경계를 허무는 <쉐이프>의 반전은 해외

공연에서실제로관객들의뜨거운논란을일으켰으며, 이번한국공연에서도관객의색다른

관람평들이쏟아질것으로예상된다.

연극 <쉐이프>의 한국 초연 무 여주인공‘세경’역에는 화 <검은집> 드라마 <그 여자가

무서워> <로비스트> 의‘유선’이캐스팅돼그동안선보 던지적인이미지를벗고새로운연

기변신을시도한다.

장소 : 동숭아트센터소극장 기간 : 8월22일~ 10월26일

시간 : 화, 수, 목, 금오후8시 / 토, 일, 공휴일오후3시, 6시 (월요일공연없음)

티켓 : 일반35,000원 / 학생25,000원 / 문의 : 02-766-6007 / www.idsartcenter.co.kr

관객이참여하는유쾌한코믹연극<츄리닝>

만화<츄리닝>은현재스포츠투데이에이상신의 과국중록의그림으로인기리에연재중

에있다. 또한인터넷만화로도많이알려져젊은층에게 단한인기를끌고있다.

초콜릿소극장은만화<츄리닝>을연극으로만들어소시민들에게편안한웃음과답답한가

슴을시원하게뚫어줄특별한선물을선사한다.

<츄리닝>은현재개그콘서트에출연중인‘ 빡이’유명한개그맨김 범을비롯하여폭소클

럽, 개그사냥, 개그야에출연한배우들이뜻을모아만화<츄리닝>을코믹연극으로새롭게

각색한작품이다.

<츄리닝> 12명의출연진은2시간넘도록열정을다해연기하며, 끊임없는즐거움과한시도

쉴수없이관객들을사로잡는상상초월의특별함을선사한다.

초콜릿소극장에서는우리병원사원에한해서50% 이상의할인혜택과단체예약을할경

우특별공연시간을마련할예정이다. 또한입원환자들을위한위문공연도준비하고있다.

장소 : 신촌초콜릿소극장/ 기간 : 2008년연말까지

시간 : 평일오후5시, 7시 20분 / 주말오후2시, 4시, 6시, 8시

티켓 : 성인20,000원 / 청소년15,000원 ※세브란스병원가족은50% 할인(사원증지참)

문의 : 02-333-9262~3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불쾌지수 또한 높다. 여름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요즘 문화가에는

더위를 식혀줄 스릴 넘치는 연극과 청량제 같은 웃음을 맛볼 수 있는 연극들이 준비되어 있다.

지난해 국내 초연 당시 최고의 화제작으로 올해 다시 돌아온 뮤지컬 <쓰릴 미>,

스포츠 신문과 인터넷에서 젊은 층으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만화 원작을 각색한 코믹연극 <츄리닝>까지.

여기에 2001년 국 초연 당시 최고의 히트작으로 꼽혔으며, 2003년 화 제작 이후 같은 해

선댄스 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연극 <쉐이프 _Shape of Things> 가 무더위로 지친 관객들을 찾아간다.

무더위에 지친 몸을 달래줄

웃음과 스릴있는 공연

Comic Drama

Drama

문화정보

사람은 나이가 들면서 서서히 뇌세포 수가

감소하며 기억력도 조금씩은 감퇴합니다.

노화에 의한 기억력 감퇴는 노인이 되어서

야 나타나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사실은 30

세가 넘으면서 조금씩 진행되는 것입니다.

또한, 현 인들은 알아야 할 내용이 많아지

고 신경 써야 할 일도 많아져서, 주의를 한

곳에 집중하지 못하고 어쩔 수 없이 여러

곳에 분산시켜야 할 때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에도 건망증은 심해집니다.

스트레스, 심리적 불안에 의한

단순 증상으로 염려 안 돼

우리의 뇌는 어떠한 지식이나 사건을 일련

의 과정을 통해 기억합니다. 즉, 입력-유

지-회상의 단계를 거쳐 기억을 하게 됩니

다. 이 때 집중력이 떨어져 기억할 내용이

입력 혹은 등록되지 않으며 너무 많은 것을

기억해야 할 때도 회상 능력이 떨어져 건망

증이 생기게 됩니다. 또, 너무 피곤하거나

당뇨, 간염과 같은 만성 질환이 있는 경우

신체적 상태에 의해서도 기억력은 저하될

수 있습니다. 즉, 부분의 건망증은 치매와

같은 질환에 의한 것이 아니며 피로처럼 단

순한 증상이므로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됩

니다.

건망증은 또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많아도

그 정도가 심해집니다. 이는 심리적인 고통

이 기억 등록, 기억 유지 및 기억 회상에 쏟

을 에너지를 고갈시키기 때문입니다. 그렇

기 때문에 건망증이 심해져 병원에 오실 경

우, 단순 건망증 다음으로 우울증이나 불

안장애를 의심합니다.

많은 직장인들이 술을 자주 마시게

되는데, 얼마나 마시느냐와 상관

없이 지속적인 음주는 뇌세포를

손상시키며 기억력을 저하시킵

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평

균 음주량은 세계보건기

구에서 권장하는 적당한

음주량(남자의 경우 한 번

에 4잔 이하, 일주일에 14

잔 이하)보다 훨씬 많습니다.

잦은 음주는 건망증에 확실히 나

쁜 향을 주는 바, 우리나라 사람들

의 건망증 중에는 잦은 음주로 인한

것도 꽤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충분한 휴식으로 건망증 이겨낼 수 있어

건망증을 치매 전 단계로 여기기도 하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건망증은 단지 기

억이 잘 안 되는 기억력 감퇴 현상으로, 먼

과거의 일이나 최근 일을 깜빡 잊는 증상만

나타날 뿐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치매는

기억력을 포함하여 뇌기능 전체가 심각히

손상된 상태입니다. 치매는 건망증과 달리

최근의 기억만 손상되는 것이 아니라 판단

력, 이해력, 문제해결능력, 언어 구사력 등

이 함께 손상되는 것입니다.

적당한 운동과 휴식은 신체의 건강뿐 아니

라 뇌의 건강을 위해서도 필요합니다. 건망

증이 심해지셨다고요? 너

무 열심히 일하셨군요.

자, 잠시 산책 후 일해 보

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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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살이

건망증, 과연 치매의 전 단계일까?

건강 옴니버스

‘음료의 피라미드’는 잘 알려져 있는 식품

의 피라미드와 유사한 이치이다. 피라미드

의 바닥, 즉 넓게 분포해 있는 음료를 많이

마시고 피라미드의 꼭 기, 즉 좁게 분포해

있는 음료를 적게 마시면 된다. 무엇을 마

시는지에 따라 우선 문제가 되는 것이 열량

이다. 음료는 우리가 섭취하는 열량의 상당

부분을 공급하고 있다. 피라미드의 상단부

에 위치한 음료를 많이 마시면 그만큼 체중

이 늘어날 수 있고 몸 안에서 양적 불균

형이 발생할 수도 있다.

물은 자주, 저지방 우유 및 커피는 적당히

사실상 순수한 물 말고 다른 음료수를 마실

이유는 없다. 물에는 열량은 물론, 지방과

당분이 전혀 없다. 따라서 물은 자주 마셔

주는 것이 좋다.

저지방 우유, 차, 커피

우유는 중요한 양소

공급원이다. 만 2세 이

하의 어린이들을 제외

하고는 저지방 혹은 탈

지우유를 마시는 것이

최선이다. 차와 커피는

열량이 매우 낮은 음료

이므로 여기에 첨가하

는 우유나 설탕을 줄이

도록 한다. 또한 항산화

제(특히 녹차)를 함유하

고 있어 암과 심장질환 예방에 유익하다.

부분의 허브차는 일반적인 차와 달리 항

산화제를 함유하고 있지 않다. 또한 가공

커피 음료와 커피 첨가 음료는 열량이 높다

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과일주스, 우유, 맥주는 과다 섭취를 삼가야

과일주스, 일반 우유, 다이어트탄산음료, 스

포츠 음료 등에는 아주 높은 열량과 포화지

방이 들어있다. 과일을 갈아 만든 주스는 비

타민과 미네랄의 훌륭한 공급원이지만 과일

을 통째로 먹는 것이 식이섬유까지 섭취할

수 있어 더 좋은 방법이다. 탄산음료만큼의

설탕과 열량이 주스에도 첨가될 수 있다. 특

히 다이어트 탄산음료와 스포츠 음료는 치

아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산성 성분이 첨가

되어 있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맥주는 남자의 경우 3잔, 여자는 2잔 정도

가 1일 적정 알코올 섭취량으로 제시되어

왔으나 현재 이 지침에 한 검토가 진행

중이다. 일반적으로 성인의 경우 하루 2잔

이하 정도가 적절한 것으로 추천되고 있다.

그 이상 마실 경우 심장 질환, 암과 같은 질

병의 위험성이 높아진다. 알코올은 뱃살에

도 심각한 향을 끼치게 되는데 아무런

양소 없이 열량만 높기 때문에 체중 증가의

원흉이 된다. 아울러 운동을 직업으로 삼은

전문 운동선수가 아니라면 굳이 스포츠 음

료를 마실 이유가 없다. 차라리 운동이 끝

나고 물을 마시는 것이 더 유익하다.

당분이 많은 음료는 비만 위험성 높아

탄산음료, 과실음료, 에너지드링크(기력회복

음료) 탄산음료와 과실주스 원액에 물, 설탕

을 희석해 마시는 과실음료는 산도가 높고

당분과 열량 함유가 높다. 당분이 많은 음

료와 어린이 체중증가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16개 중 11개 사례

에서 당분이 많은 음료 섭취가 비만의 위험

성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드링

크에는 커피와 동일한 분량의 카페인이 들

어있고 열량과 당 함유가 높다.

출처_호주초이스2008년6월호

소비자리포트2008년7∙8월호

_ 양팀

유익한 음료 섭취 방법‘음료의 피라미드’따라 하기

이 은정신과 교수

건강에 좋은‘음식의 피라미드’공식이라는 얘기는 들어보았을 것이다. 음료 역시 마찬가지로 갈증을 해소하면서 건강에 보탬이 되는‘피라미드’공

식이 있다. 호주의 초이스 최근 호는 음료의 피라미드를 소개하면서 건강에 유익한 음식을 선택하는 것만큼이나 음료를 지혜롭게 마시는 것이 중요

하다고 말한다.

●●22 23

날씨가 더워지면서 건망증이 심해졌다고 걱정하는 분들이 늘었습니다. 제 주변의 많은 분들도 금방 한 말을 잊거나 할 말을 잊고, 해야 할 일을 깜박

하는 등 일상에서 건망증으로 인해 불편하다고 이야기하십니다. 또, 병원에 오시는 환자분들 가운데 굉장히 많은 수가 자신의 기억력이 나빠졌다고

느끼면서 혹시 이것이 치매는 아닌지 걱정하십니다. 비교적 젊은 사람들도 이런 걱정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국 주식시장은 크게 상하이와 심천 시장으로 나뉘며, 각 시장은

각각 내국인 투자전용인 A주와 외국인 투자 전용의 B주로 나뉘어

있다. 상하이A, B주를총괄한상하이종합지수가 표지수이다.

중국상하이와심천시장의시가총액은불과2년전에3조위안정

도 으나현재는25조위안(한화약3천조원)으로뉴욕의뒤를이어

세계2위의시장으로발돋움했다. 양 시장의총계좌개수는1.25

억개에이르고, 상반기1일평균거래 금은전년 비440% 증가

한25.3조원에달한다.

올림픽 이후 경제는 낙관적 예상

중국경제는2008베이징올림픽이후더욱성장할것으로낙관하고

있다. 올림픽효과는중국경제에중요한촉매제가되고투자자들에

게자신감을줄뿐만아니라투자와소비확 의선순환구조를가져

다줄전망이다. 올림픽이후, 중국을보는세계시각은분명히개선

될것이기때문에경제와투자환경에상승효과를가져다줄것으로

예상된다. 또한정치적으로도경제발전은중국의최우선정책목표

이다. 다른국가와달리중앙정부와지방정부모두경제성장에강

한의욕을갖고있다.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라 물가부담에서 벗어날 듯

국제유가를비롯한원자재가격들이하락세를보이면서중국정부

도숨통을조 던물가부담압박에서점차벗어나고있다. 7월소비

자물가지수도 3개월 연속 하락해 6% 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면

서긴축정책의완화기 도점쳐지며작년10월

이후중국증시가고점을지나꺾인지약10개

월에이르 다. 하지만이런긴조정국면을나

쁘게만볼수없다. 현재중요한지지선을마련

하고반등을위한에너지를비축하는시기라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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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의 정답을 적어

보내신 분들 중 추첨을 통해

푸짐한 상품을 드립니다.

● 보내실 곳 : 기획예산팀 사무실 또는 메일 박스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

신촌점：3147-1871 ▲ 실제 상품은 본 이미지와 다를 수 있습니다.

세브란스 퀴즈 Quiz

● MP3 플레이어(8GB 용량) 1

안지연(사회사업팀)

●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 식사권 1매박지아(의과 학 해부학교실), 유청(심장혈관병원 78병동)

● 시계 _ 김누리(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 건립추진본부)

오신현(핵의학과)

● <문화정보> 관람권‘잘자요, 엄마’_ 강수연(의과 학 소아과학교실)

오자를 찾아주세요

● 오자 정정

● 문화상품권 10,000원권

(2p) 박성양 → 박서양 : 김누리(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 건립추진본부)

(7p) 세어나가게 → 새어나가게 : 강수연(의과 학 소아과학교실)

(19p) 찜뽕 → 짬뽕 : 임강윤(법무팀)

(19p) 빔 프로젝트 → 빔 프로젝터 : 김오 (어린이병원 경 지원팀)

● 퀴즈정답을적어주세요. ● 세브란스소식지에싣길바라는내용이있다면무엇인가요?

● 이번호에서가장흥미있었던내용은무엇인가요?

● 오자를찾아주세요.

● 이번 호 <문화정보> 에 소개된 연극, 전시회 중에서 보고 싶은 공연이

있으면적어주세요.

● 보내는사람

이 름

소 속

연 락 처

절 취 선

독. 자. 엽. 서.

● 가로

1. 제29회 하계올림픽이 개최된 곳.

2. 청백한 관리. 관직 수행 능력과 청렴( ), 근검(勤儉), 도덕( ), 경효(敬 ), 인의( ) 등의 덕

목을 겸비한 조선시 의 이상적인 관료상. 의정부( )에서 뽑은 관직자에게 주어진 호칭으로 총

219명이 배출되었다. 표적 인물로는 맹사성, 황희, 이현보, 이황, 이원익, 김장생, 이항복 등이 있다.

4. 경쟁 업체의 경 방식을 면 히 분석하여 경쟁 업체를 따라잡는 경 전략.

6. 제29회 하계올림픽에서 8관왕에 오른 미국의 수 천재. 마이클 000.

8. 우리나라 국토 전역을 포괄하는 반도.

10. 같은 자리에 자면서 다른 꿈을 꾼다는 뜻으로, 겉으로는 같이 행동하면서도 속으로는 각각 딴생

각을 하고 있음을 이르는 말.

11. 명성이나 명예가 헛되이 퍼진 것이 아니라는 뜻으로, 이름날 만한 까닭이 있음을 이르는 말.

● 세로

1. 하이든, 모차르트와 함께 빈고전파를 표하는 독일의 작곡가.

2. 사신( )의 하나로 동쪽 방위를 지키는 신령을 상징하는 짐승. 우리 병원에 매주 목요일마다 헌

혈봉사를 하는 해병 00부 .

3. ‘리트머스이끼’류에서 짜낸 자줏빛 색소. 알칼리를 만나면 푸른색이 되고, 산을 만나면 붉은색이

됨(알칼리성 또는 산성 반응의 지시약).

5. 제주도 남제주군 정읍 가파리에 속하는 섬. 우리나라에서 가장 남쪽에 있는 섬이며, 네덜란드의

하멜 일행이 표류하여 도착한 곳으로 유명함.

7. 자신의 존재 가치, 소유물, 행위에 한 만족에서 오는 자존심. ‘긍지’, ‘자부심’으로 순화.

9. 반딧불이의 꽁무니에서 반짝이는 인의 불빛.

10. 구리로 만든 돈. 실제로는 구리와 주석의 합금으로 되어 있다.

낱.말.퀴.즈

지. 난. 호.

정. 답.

재테크 따라잡기

임채원 우리은행 PB

s. e. v. e. r. a. n. c. e

로벌이머징마켓바로알기Ⅳ‘중국(China)’- 홍콩시장포함

올해도 중국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연이은 금리 인상과 함께 이어진 갖가지 긴축정책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의 열기는 식을 줄 모르고,

경제 성장률은 연일 고공비행을 하고 있다. 올 상반기 GDP성장률은 11.5%에 달하고, 수출 증가는 27%를 기록했다. 상반기 소비판매도 전년 동기 비

15.4% 증가하여 수출과 투자, 소비가 모두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홍콩에상장된중국기업주식인H주와중국정부와국 기업이설립

한 홍콩기업을 나타내는 R주(레드칩)도 투자자의 입장에서 넓게 보아

중국 주식으로 볼 수 있다. 실제로 부분의중국펀드는H주와 R주에

투자되는 비중이 80% 전후에 이르므로, 투자자에게는 오히려 상하이

종합지수보다홍콩H지수가더 접한관련이있다.

중국펀드와홍콩증시 Tip

* 주요 경제 지표

지표 2004 2005 2006 2007년 1~6

GDP 성장률(%) 9.5 9.8 10.7 11.5

공업생산증가율(%) 11.5 16.7 16.6 18.5

고정자산투자증가율(%) 25.8 25.7 24.0 25.9

수출증가율(%) 35.4 28.4 27.2 27.6

수입증가율(%) 36.0 17.6 20.0 18.2

환율( /달러) 8.28 8.099 7.8087 7.6155

소비자물가상승률(%) 3.9 1.8 1.5 3.2

외국인직접투자(%) 13.3 -0.5 -4.1 12.2

총통화(M2) 14.6 18.0 16.9 17.1

어 린 왕 자 기

비 허 승 곤

추 곡 전

기 완 결

경 거 망 동 제

문 오 죽 헌

고 금 천 지 절

1. 2. 3.

4. 5.

6. 7.

8. 9.

10.

11.

1. 2. 3.

4. 5.

6. 7.

8. 9.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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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질환으로 작년부터 진료를 받았던 외래 환자입

니다. 작년 12월에 마지막으로 뵙고 1년 후에 뵙

자고 하셨는데 건강 검진 결과 또다시 2차 검진

을 받으러 가게 되었습니다. 혹시나 더 악화되었

으면 어떻게 하나 엄청 걱정했는데 김세규 선생

님께서 여러 가지 검사 후에 검사결과를 차례차

례 보여주시면서 의학용어도 모르는 시골 할머니

한테 너무도 자세하고 알아듣기 쉽게 설명해 주

셔서정말고마웠습니다.

나이가 들다 보니 여기저기 아파서 안 가 본 병

원 없이 이곳저곳 다녔지만 김세규 선생님같이

자상하고 친절한 의사 선생님은 처음 뵙습니다.

갈 때마다 너무 고맙고 다시 뵙고 싶은 선생님입

니다. 김세규 선생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 드

리며, 항상건강과행복을기원합니다.

친절하고자상한

김세규교수님은꼭다시

만나고싶은의사입니다.

고 객 의 소 리단소리하나

임상교수 QI 세미나 개최

지난 3월 베이스캠프를 설치하며 JCI 재인증 준비에 들어간 우리 병원이

지난 7월 16일과 17일 임상교수 QI 세미나를 개최해 JCI 재인증을 앞두고

의료진에 한 QI교육이 제 로 이뤄지는지 평가항목을 검토하고, 개선해

야 될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세미나는 최정아 CS 전문 강사의‘고객만족

도 보고’에 이어 의 최준용 교수(내과학)가‘예방적 항생제 질 지표 적용

및 사례’를, 정재복 QI실장이‘의료분쟁 사례’를 발표했다. 우리 병원은

‘Best Care Hospital’을 2008년 목표로 설정하고‘NCSI 1위 Higher

Standard of Care’, ‘JCI 재인증 준비’등 3가지 목표 달성의 일환으로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

건강박람회 참여, 암 검사법 및 치료 등 건강강좌에 많은 관심 몰려

우리 병원과 국민고혈압사업단이 7월 10일부터 13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열린‘2008 조선일보 건강박람회’에 참가했다. 위암과 간암

전문클리닉이 참가한 우리 병원 부스에는 많은 관람자들이 찾아와 최신 암

검사법과 치료법, 그리고 의료진들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노성훈

암센터원장이 박람회 행사의 일환으로 건강강좌를 펼쳐 박람회장을 찾은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간암전문클리닉은 간섬유화스캔을 현장에서

실시하고 즉석에서 나온 결과를 가지고 상담을 했으며 채혈을 통한 간수치

검사는 검진결과를 우편으로 발송했다.

약물부작용 우수보고 부서 시상

우리 병원은 최근 약물부작용 우수보고 병동으로 응급진료센터와 43병동

을 선정해 상장과 부상 10만원을 수여했다. 우리 병원은 지난 2006년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청 지정 지역약물감시센터로 활동하고 있다. 지역약물감시

센터는 지역 거점병원을 중심으로 지역 및 원내에서 발생한 약물유해반응

의 자발적 보고를 활성화해 합리적이고 안전한 의약품의 사용을 위해 운

중이다. 특히 2001년부터 약물부작용 모니터링시스템을 갖추고 의료진과

환자를 상으로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우리 병원은 이런 홍보활

동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병동별로 월 1회‘약물부작용 보고하기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첨단의료 체험 SAC 프로그램 성공리 완료

우리 병원은 전국 의 본과 2, 3, 4학년 학생들을 상으로 7월 21일부터

2주간‘2008 하계 SAC(Severance Advanced Clerkship) 프로그램’

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로벌 세브란스’와 아시아 의료허브로 가

는 첫 디딤돌로서 우리 병원의 고유문화와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외부의

우수한 인재들에게 문호를 개방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상원 교육수련부장

은“ 로벌 세브란스를 향한 첫 걸음인 만큼 우리 병원만이 가진 장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외부의 우수 인재들에게 지속적

으로 문호를 개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곽 란 교육수련 차장이 총괄

진행한 SAC 프로그램은 과별로 2~3명씩, 서울 의 를 비롯해 가톨릭

의 , 전남 의 등 전국 19개 의 에서 총 60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20~25개과의 32개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연세다빈치 로봇수술 심포지엄 개최

우리 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지난 7월 11일과 12일 이틀간 은명 강당에서

‘2008 연세다빈치 로봇수술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로봇수술 기법 발

전과 이론적 토 를 쌓기 위해 마련된 이번 심포지엄은 외과와 비뇨기과,

산부인과, 흉부외과 분야 등에서 12건의 수술이 중계됐다. 참석자들은 강

당 내 형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로봇수술을 살펴보며 집도

의와의 질의응답과 함께 미국과 이탈리아, 중국 등 해외 로봇수술의 최신

경향을 청취했다. 우리 병원은 지난 2005년 수술용 로봇 다빈치를 첫 도

입한 이후 2년 9개월 만에 로봇수술 1,000사례를 기록하는 등 국내에서

가장 활발한 수술실적을 갖고 있다.

고객의 소리 이용방법 안내 Tel_ 전화: 02-2228-5105 및 세브란스병원 홈페이지(www.iseverance.com) 그리고 원내 곳곳에 비치된 내원객 건의함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목요일에 수술 받기로 했던 환자입니다. 12시에

수술이라 11시 반 정도에 도착해서 접수했는데,

직원께서 환자가 려서 1시 반에 진료를 볼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거기까진 이해했습니다. 1시

에 다시 가서 앉아 있다 보니 저 이외에 다른 환

자들은 모두 수술실로 들어가더군요. 저에겐 전

화조차도 해주지 않고 리스트에 보니 다른 환자

들은 수술이 다 끝나 체크까지 되어있는데, 저만

들어가지못하고있었습니다.

정확한 수술 시간만 말해줬어도 그렇게 화가 나

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수술도 전날에 예

약한 것이 아니고 10일 전부터 약속했었는데….

시간 약속을 정확히 지키는 것이 첫 번째라고 생

각합니다. 환자와의약속시간을지켜주세요.

개선사항 고객님께 불편을 드려 죄

송합니다. 고객님의 고견을 해당부서

에 전달하여 개선 교육하 습니다.

앞으로도 고객의 소리 하나하나에 귀

를 기울여서 고객 여러분이 편안하고

수준 높은 진료를 제공받으실 수 있

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리_권효 기자적정진료관리팀(HYKWON@yuhs.ac)

약속시간을

정확하게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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