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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2 l 문화 · 체육 인민소비품전시회 개최 8월 3일 인민소비품 전시회가 3일 내각 식료일용공업성 인 민소비품 전시장에서 개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밝혔다. 전 시회에는 북한 전역에서 생산한 7천700여 종, 8만5천여 점의 생필품이 전시됐다. 앞서 조선중앙TV는 함경남도에서 인민소비품전시회가 4월 27일 개최돼, 270여 종 1만8천여 점의 인민소비품이 전시됐다 고 말했다. 이 밖에 평안북도(7월 21일)와 평양시(7월 23일), 남포시(7월 24일), 함경북도(7월 29일), 강원도(7월 31일), 함경남도(8월 3일) 등에서도 인민소비품전시회가 각각 열렸다. 전국체육과학기술성과전시회 개최 제21차 전국체육과학기술성과전시회가 10월 2일 과학기술 전당에서 개막했다고 중앙통신이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체 육성, 조선태권도위원회, 교육위원회, 국가과학원, 각지 체육 단, 청소년체육학교 등에서 출품한 체육프로그램, 측정기구, 체육의약품과 영양제, 체육기자재, 도서 및 논문 등 1천200여 건의 자료가 전시됐다. 3대 혁명소조 기술혁신전시회 개최 2017년 한 해 동안 북한 전역에서 3대혁명소조 기술혁신전 시회가 개최됐다고 북한 매체들이 전했다.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TV 등에 따르면 3대혁명소조 기 술혁신전시회는 함경북도(2월 12일)를 시작으로 강원도(2월 27 일·10월 15일), 남포시(2월 27일·11월 7일), 개성시(9월 30일), 평양시(10월 16~19일), 황해북도(10월 14일), 평안북도(10월 21 일), 수도건설위원회(10월 27일), 철도성(10월 28일), 자강도(10 월 31일), 나선시(11월 2일), 함경남도(11월 8일), 황해남도(11월 12 일) 등에서 열렸다. 기술혁신전시회에는 공장, 기업소들의 현대화 및 생산 정상 화와 관련한 전시품들이 다수 출품됐다. 유적·유물 평양 외곽서 고구려 벽화무덤 새로 발굴 북한이 평양시 외곽에서 고구려 시기의 벽화무덤을 새로 발 굴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월 20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최근 평양시 낙랑구역 보성리에서 고구려 벽화무덤이 새로 발굴됐다.”며 “지하에 돌로 무덤칸(묘실)을 만 들고 흙을 씌운 외칸으로 된 돌칸 흙무덤”이라고 밝혔다. 길이 300㎝, 너비 268㎝, 높이 184㎝의 무덤칸에는 검은색 안료로 벽화가 그려져 있으며, 북쪽·동쪽·서쪽 벽의 그림이 그대로 남아 있다. 중앙통신은 “북쪽 벽에는 무덤의 주인공과 그의 아내의 것으 로 보이는 수레가, 그 아래위로는 창을 든 군사들이 줄지어 서 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며 “동쪽 벽에는 3열로 구성된 개마 무사(고구려 기병) 대열이 형상돼 있으며 서쪽 벽에는 북쪽을 향해 달리는 말과 건물 같은 것이 그려져 있다.”고 소개했다. ▲ 북한이 최근 평양시 외곽에서 고구려 시기의 벽화무덤을 새로 발굴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월 20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최근 평양시 낙랑구역 보성리에서 고구려 벽화무덤이 새로 발굴되었다”며 “지하에 돌로 무덤칸(묘실)을 만들고 흙을 씌운 외칸으로 된 돌칸흙무덤” 이라고 밝혔다. 무덤에서는 순금 보요(步搖·걸을 때 흔들리는)장식과 방울, 은으로 된 못 등의 금은 장식품과 바리·단지 같은 도기류, 뼈 로 만든 장식품 등의 유물도 발굴됐다. 중앙통신은 “무덤의 구조 형식과 벽화의 내용, 유물 등으로 보 아 이 무덤이 3세기 전반기에 축조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체 육 내부대회 올해 32개 ‘공화국새기록’ 수립 2017년 한 해 동안 북한에서 모두 32개의 ‘공화국새기록’이 수립됐다고 중앙통신이 12월 25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백두 산상체육경기대회(2월), 태양절 경축 만경대상체육경기대회(4 월), 보천보홰불상체육경기대회(6월), 공화국선수권대회(10월) 에서 32개의 공화국새기록이 수립됐다.”고 말했다. 특히 사격종목에서 인민군국방체육단과 압록강국방체육단 선수들이 4월과 6월 경기대회에서 세운 여자 10m 이동목표혼 합사격단체, 여자 10m 이동목표사격단체 공화국기록이 10월에 갱신됐다고 전했다. 4.25체육단 소속 여자 선수들이 수영에서 우수한 실력을 발 휘했고, 선수 한 명은 접영 100m, 자유형 1500m 경기에서 연 속 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태양절 경축 만경대상체육경기대회 와 공화국선수권대회에서만 총 13개의 공화국새기록 메달을 따냈다. 역도와 양궁, 스피드스케이트 종목에서도 신기록이 쏟 아졌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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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2 l 문화 · 체육

■ 인민소비품전시회 개최

8월 3일 인민소비품 전시회가 3일 내각 식료일용공업성 인

민소비품 전시장에서 개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밝혔다. 전

시회에는 북한 전역에서 생산한 7천700여 종, 8만5천여 점의

생필품이 전시됐다.

앞서 조선중앙TV는 함경남도에서 인민소비품전시회가 4월

27일 개최돼, 270여 종 1만8천여 점의 인민소비품이 전시됐다

고 말했다.

이 밖에 평안북도(7월 21일)와 평양시(7월 23일), 남포시(7월

24일), 함경북도(7월 29일), 강원도(7월 31일), 함경남도(8월 3일)

등에서도 인민소비품전시회가 각각 열렸다.

■ 전국체육과학기술성과전시회 개최

제21차 전국체육과학기술성과전시회가 10월 2일 과학기술

전당에서 개막했다고 중앙통신이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체

육성, 조선태권도위원회, 교육위원회, 국가과학원, 각지 체육

단, 청소년체육학교 등에서 출품한 체육프로그램, 측정기구,

체육의약품과 영양제, 체육기자재, 도서 및 논문 등 1천200여

건의 자료가 전시됐다.

■ 3대 혁명소조 기술혁신전시회 개최

2017년 한 해 동안 북한 전역에서 3대혁명소조 기술혁신전

시회가 개최됐다고 북한 매체들이 전했다.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TV 등에 따르면 3대혁명소조 기

술혁신전시회는 함경북도(2월 12일)를 시작으로 강원도(2월 27

일·10월 15일), 남포시(2월 27일·11월 7일), 개성시(9월 30일),

평양시(10월 16~19일), 황해북도(10월 14일), 평안북도(10월 21

일), 수도건설위원회(10월 27일), 철도성(10월 28일), 자강도(10

월 31일), 나선시(11월 2일), 함경남도(11월 8일), 황해남도(11월 12

일) 등에서 열렸다.

기술혁신전시회에는 공장, 기업소들의 현대화 및 생산 정상

화와 관련한 전시품들이 다수 출품됐다.

유적·유물

■ 평양 외곽서 고구려 벽화무덤 새로 발굴

북한이 평양시 외곽에서 고구려 시기의 벽화무덤을 새로 발

굴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월 20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최근 평양시 낙랑구역 보성리에서 고구려

벽화무덤이 새로 발굴됐다.”며 “지하에 돌로 무덤칸(묘실)을 만

들고 흙을 씌운 외칸으로 된 돌칸 흙무덤”이라고 밝혔다. 길이

300㎝, 너비 268㎝, 높이 184㎝의 무덤칸에는 검은색 안료로

벽화가 그려져 있으며, 북쪽·동쪽·서쪽 벽의 그림이 그대로

남아 있다.

중앙통신은 “북쪽 벽에는 무덤의 주인공과 그의 아내의 것으

로 보이는 수레가, 그 아래위로는 창을 든 군사들이 줄지어 서

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며 “동쪽 벽에는 3열로 구성된 개마

무사(고구려 기병) 대열이 형상돼 있으며 서쪽 벽에는 북쪽을

향해 달리는 말과 건물 같은 것이 그려져 있다.”고 소개했다.

▲ 북한이 최근 평양시 외곽에서 고구려 시기의 벽화무덤을 새로 발굴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월 20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최근 평양시 낙랑구역 보성리에서 고구려 벽화무덤이 새로 발굴되었다”며 “지하에 돌로 무덤칸(묘실)을 만들고 흙을 씌운 외칸으로 된 돌칸흙무덤”이라고 밝혔다.

무덤에서는 순금 보요(步搖·걸을 때 흔들리는)장식과 방울,

은으로 된 못 등의 금은 장식품과 바리·단지 같은 도기류, 뼈

로 만든 장식품 등의 유물도 발굴됐다.

중앙통신은 “무덤의 구조 형식과 벽화의 내용, 유물 등으로 보

아 이 무덤이 3세기 전반기에 축조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체 육

내부대회

■ 올해 32개 ‘공화국새기록’ 수립

2017년 한 해 동안 북한에서 모두 32개의 ‘공화국새기록’이

수립됐다고 중앙통신이 12월 25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백두

산상체육경기대회(2월), 태양절 경축 만경대상체육경기대회(4

월), 보천보홰불상체육경기대회(6월), 공화국선수권대회(10월)

에서 32개의 공화국새기록이 수립됐다.”고 말했다.

특히 사격종목에서 인민군국방체육단과 압록강국방체육단

선수들이 4월과 6월 경기대회에서 세운 여자 10m 이동목표혼

합사격단체, 여자 10m 이동목표사격단체 공화국기록이 10월에

갱신됐다고 전했다.

4.25체육단 소속 여자 선수들이 수영에서 우수한 실력을 발

휘했고, 선수 한 명은 접영 100m, 자유형 1500m 경기에서 연

속 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태양절 경축 만경대상체육경기대회

와 공화국선수권대회에서만 총 13개의 공화국새기록 메달을

따냈다. 역도와 양궁, 스피드스케이트 종목에서도 신기록이 쏟

아졌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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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체육 l 1263

■ 공화국선수권대회 개최

공화국선수권대회가 10월 2일 최룡해 국가체육지도위원장,

전광호 내각 부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평양시 청춘거리 농

구경기관에서 개막했다. 평양과 평성, 사리원의 여러 경기장에

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는 축구, 농구, 배구 등 37개 종목의

경기가 열렸다.

김일국 체육상은 개막사를 통해 “미제와 그 추종 세력들의

전례없는 반공화국 고립압살책동 속에서도 세계가 보란 듯이

사회주의 문명강국을 건설해 가는 우리 인민과 체육인들의 억

척불변의 신념과 의지를 힘 있게 과시하는 계기로 될 것”이라

고 강조했다.

중앙통신은 “4.25체육단, 기관차체육단, 조선인민군국방체

육단, 압록강국방체육단 남녀 선수들이 선수권대회 력기(역

도), 수영, 활쏘기, 사격 종목들에서 공화국새기록을 세웠다.”

고 보도했다. 4.25체육단은 농구와 배구 종목에서 남녀부문

우승했다.

■ 전국청소년 태권도 선수권대회 개최

정일봉상 전국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가 6월 9~20일 개최

됐다. 개막식은 6월 9일(보도 시점 기준) 평양 청춘거리 농구경

기관에서 열렸고 관계부문 일꾼과 선수들, 감독과 학생청소년

들이 참가했다.

태권도종목에서는 평양시단체가 종합 1등을, 함경남도와 강

원도가 그 뒤를 이었다.

■ 가을철승마애호가경기 미림승마구락부서 개최

▲ 10월 15일 가을철승마애호가경기가 미림승마구락부에서 애호가들과 인민들의 커다란 기대와 관심 속에 진행됐다고 16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조선마술협회가 주최한 가을철승마애호가경기가 10월 15일

평양 미림승마구락부에서 열렸다.

중앙통신은 15일 “경기는 승마유희경기와 말조종기술경기,

애호가경마로 나뉘어 진행됐다.”면서 “말조종기술경기에서 선

수들은 평시의 승마운동을 통해 연마해 온 자기들의 높은 마

술을 남김없이 보여주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학생소년들과 청년들이 승부를 겨루는 승마유희경기

와 말조종기술경기가 벌어진 실내승마훈련장은 사람들의 웃

음소리로 떠들썩했다.”면서 “관중의 희열과 랑만, 기쁨과 흥분

을 돋우며 애호가경마가 벌어졌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기

마수들이 주로를 쏜살같이 누벼나가자 관람자들은 탄성을 올

리며 박수갈채로 그들을 고무해 주었다.”고 대회 풍경을 소개

했다.

■ 전국 도대항군중체육대회 개최

‘전국도대항군중체육대회-2017’이 10월 17~28일 김일성경

기장과 평양체육관을 비롯한 평양시내 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중앙통신은 “이번 체육대회에는 평양시와 각 도(직할시)에

서 선발된 각 계층 근로자들과 가두여성, 청소년학생들, 체육

인들이 참가했다.”면서 “축구, 농구를 비롯한 5개 종목의 전문

체육부문 경기와 배구, 정구, 태권도 등 6개 종목의 대중체육

부문 경기, 3개 종목의 체육유희오락 경기들이 벌어졌다.”고

소개했다.

최룡해·최휘 노동당 부위원장과 전용남 청년동맹 중앙위

원회 1비서 등이 평양체육관에서 열린 종목별 결승경기를 관

람했다. 전국도대항군중체육대회-2017에서는 평양시가 순회

우승컵을 품에 안았으며 평안남도가 2위, 강원도가 3위를 각

각 차지했다.

■ 제48차 예술인체육대회 개최

제48차 예술인체육대회가 11월 3일 김일성경기장에서 진행

됐다.

영화예술, 무대예술, 예술교육부문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체

육대회에서는 축구, 농구, 배구, 육상, 태권도, 줄다리기를 포함

한 여러 종목의 경기가 열렸다. 영화예술 부문이 종합 1등을 쟁

취했다.

박광호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과 박춘남 문화상, 안동춘

조선문학예술총동맹 중앙위원회 위원장, 관계부문 일꾼과 창

작가, 예술인, 교원, 학생들이 관전했다.

■ 가을철마라톤애호가대회 평양서 첫 개최

‘2017년 가을철 마라톤 애호가 경기대회’가 10월 29일 평양

에서 개최됐다.

5㎞와 10㎞, 하프, 풀코스로 열린 대회에는 북한과 네덜란드,

스웨덴, 체코, 영국 등에서 24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개선

문을 출발한 선수들은 려명거리와 천리마거리, 만수대거리, 창

전거리, 미래과학자거리를 비롯한 평양의 거리를 질주했다고

북한 매체는 전했다.

북한 주재 세계식량계획(WFP) 대표부에 근무하는 스벤 셀

린(48·스웨덴)이 2시간 59분 20초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손광호 체육성 부상은 “2017년 가을철마라손애호가경기대

회는 체육의 대중화, 생활화를 체육강국 건설의 중요 방도의

하나로 내세우시고 조선에서 국내 및 국제 체육축전과 경기대

회들을 조직해 온 나라에 체육열풍이 일어나도록 해 주신 김

정은 원수님의 깊으신 의도와 원대한 구상에 떠받들려 태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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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4 l 문화 · 체육

또 하나의 국제체육행사”라고 말했다.

북한은 매년 4월 김일성 생일을 기념하는 국제 마라톤대회

를 열어왔으나 올해부터는 10월에도 별도의 마라톤대회를 개

최했다.

▲10월 29일 평양에서 ‘2017년 가을철 마라톤 애호가 경기대회’가 열리고 있다.

■ 오산덕상체육경기대회 개최

김정숙 탄생 100주년을 맞아 오산덕상체육경기대회가 12월

1~28일 개최됐다.

1일 빙상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최휘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전광호 내각 부총리 등이 참석했고, 평양과 평성, 삼

지연 등지에서 축구, 아이스하키, 스피드스케이트, 스키, 피겨,

쇼트트랙 경기들이 벌어졌다. 쇼트트랙 여자1급 경기에서는 대

성산체육단이 1·2·3등을 휩쓸었으며 남자1급 5천m 계주에

서도 대성산체육단이 우승했다.

19일 백두산지구체육촌에서 벌어진 스키점프 단체경기에

서는 장자산체육단이 1등, 사자봉체육단이 2등, 관모봉체육단

이 3등을 차지했다. 빙상관에서 진행된 성인급 피겨페어에 출

연한 대성산체육단의 렴대옥, 김주식이 우승했고 대성산체육

단, 평양철도국체육단, 장철구평양상업종합대학체육단 선수

들이 순위권에 들었다. 단체종합에서는 대성산체육단이 우승

했다.

외부대회

■ 북한 피겨페어 렴대옥-김주식 네벨혼서 5위

북한 피겨 페어의 렴대옥(18)-김주식(25·이상 대성산체육

단) 조가 9월 29일(한국시간) 독일 오버스트도르프에서 열린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네벨혼 트로피 페어 프리스케이팅

에서 기술점수(TES) 61.74점에 예술점수(PCS) 58.16점을 합쳐

119.90점을 얻었다. 이는 자신들의 ISU 공인 프리스케이팅 역대

최고점이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60.19점을 얻은 렴대옥-김주식 조

는 프리스케이팅 점수를 합쳐 총점 180.09점으로 자신들의 ISU

공인 역대 최고점을 세우면서 종합 6위에 올랐다.

네벨혼 트로피는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 페어에 걸린 20장의

티켓 가운데 지난 4월 세계선수권대회를 통해 배분된 16장을

뺀 나머지 4장의 주인공을 결정하는 대회다.

하지만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장의 티켓을 따낸 프랑스가

전날 1장을 반납하면서 이번 네벨혼 트로피에 걸린 티켓은 5장

으로 늘었다.

이번 대회에 나선 16개 출전팀 가운데 이미 세계선수권대회

에서 출전권을 확보한 캐나다, 독일(2팀), 러시아, 미국을 제외

한 11개 팀 가운데 렴대옥-김주식 조는 호주의 예카트리나 알

렉산드로프스카야-할리 윈저(190.31점) 조와 오스트리아의 마

리암 지글러-세베린 키퍼(180.60점)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순

위를 확보해 ‘평창행 티켓’을 따냈다.

■ 북한 여자축구, AFC 16세 이하 챔피언십 우승

북한 여자축구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U-16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평양시민의 성대한 환영을 받으며 귀국

했다.

조선중앙통신은 9월 25일 “아시아축구연맹 16살 이하 여자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조선 여자 축구선수들이 25일 귀국했

다.”며 “조선 선수들은 대회에서 제1위를 했고 김경영 선수는

최우수선수상과 최고득점자상을 수여받았다.”고 보도했다.

리일환 노동당 근로단체부장, 김장산 북한 축구협회 서기장

등이 이들을 맞이했으며 가족과 동료들이 이들에게 꽃다발을

안겨주고 경기 성과를 축하해 줬다. 통신은 “여자 축구선수들

과 감독들을 수도(평양)의 거리에서 수많은 시민이 손을 흔들

며 축하해 주었다.”고 소개했다.

앞서 북한 여자 축구팀은 9월 23일 태국 촌부리에서 열린

AFC 여자 U-16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2대 0으로 한국팀을 누

르고 우승했다.

■ 북한 여자축구팀, E-1 챔피언십 우승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2월 16일 북한 여자축구

대표팀의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우승을 보

도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여자 축구선수들의 대회 우승 기사

를 게재하고 “우승의 영예를 떨친 조국의 장한 딸, 미더운 우

리 여자 축구선수들의 통쾌한 승전 소식은 사회주의 강국 건

설에 떨쳐나선 천만 군민에게 크나큰 기쁨을 안겨주고 새로운

기적과 위훈 창조에로 힘 있게 고무 추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문은 우승을 차지한 후 환호하는 선수들의 모습과 경기 장

면 등을 담은 사진을 기사와 함께 실었다.

조선중앙통신도 이날 여자 축구대표팀의 우승 소식을 보도

하며 “15일 일본팀과의 마지막 경기에 출전한 조선(북한) 선수

들은 시작부터 적극적인 공격전을 벌렸다.”는 등 경기 내용을

전했다.

북한 여자 축구대표팀은 12월 15일 일본 지바의 소가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일본과의 2017 E-1 챔피언십 3차전에서 일본을

2 대 0으로 물리치고 2013, 2015년에 이어 이 대회 3연패를 달

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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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체육 l 1265

■ 국제탁구연맹 순회대회 사실상 국내대회로 개최

8월 2~6일 평양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의 세계순회

경기대회가 외국 선수의 불참으로 사실상 국내대회로 치러졌

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같은 달 12일 전했다.

ITTF는 홈페이지에 “2일부터 6일까지 평양 오픈대회가 열렸

다.”고 소개하면서 전체 59명의 참가선수 중 이란 3명, 시리아

6명을 제외하면 모두 북한 선수였다고 설명했다.

RFA는 “지난해 출전했던 중국, 독일, 일본, 러시아, 대만, 시

에라리온 선수들이 모두 불참했다.”며 “대회 규모가 4분의 1로

줄었고 참가 선수의 수준도 크게 떨어졌다.”고 전했다.

전년 평양에서 열린 같은 대회에는 리우 올림픽에서 동메달

을 딴 독일의 드미트리 오브차로프와 일본의 미즈타니 준 등

세계 10위권 선수들이 참가했다. 올해는 세계 순위 20위권에

드는 선수가 북한의 김송뿐이었다.

평양에서 열린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선수가 줄어든 것은 최

근 북한의 잇단 도발과 오토 웜비어 사망 등으로 방북을 꺼리

는 분위기가 퍼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ITTF가 주관해 세계 각지에서 매달 한두 차례 열리는 국제

대회는 참가선수의 규모와 수준에 따라 슈퍼, 메이저, 챌린저

등 3등급으로 나뉜다. 평양에서 열린 대회는 등급이 가장 낮은

챌린저 대회로 매년 7월 말이나 8월 초에 열린다.

▲ 2017년 국제탁구연맹 세계순회경기대회 평양공개탁구경기대회가 8월 2~6일 청춘거리 탁구경기관에서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체육인물

■ 올림픽위원장 김일국으로 교체

북한이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을 리종무에서 김일국으로 교

체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월 23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올림픽위원회 총회가 23일 평양에서 진행됐다.”며 “총회에서

김일국 체육상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올림픽위원회 위원

장으로 선출됐다.”고 짤막하게 전했다.

김일국은 2016년 3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노작 발표 1

돌 기념 체육부문 연구 토론회를 소개하는 북한 매체 기사에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서기장’으로 소개됐고, 그해 12월 내각 체

육상(장관급)으로 임명됐다.

김일국 체육상을 단장으로 하는 올림픽위원회 대표단이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제22차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ANOC)

총회에 참석하고 11월 7일 귀국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

했다.

■ 국가체육지도위원장 최룡해에서 최휘로 교체

북한의 ‘체육강국 건설’을 주도하는

직책인 국가체육지도위원장 최룡해 노

동당 부위원장의 후임에 최휘 당 부위

원장이 임명된 것으로 확인됐다.

조선중앙통신은 12월 19일 동아시

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북한 여자 축구대표팀의 귀

국 소식을 보도하며 “평양 국제비행

장에서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인 조선노동당 중앙위원

회 부위원장 최휘 동지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축구협

회 위원장인 내각부총리 리룡남 동지, 체육상 김일국동지,

관계부문 일꾼들이 여자 축구선수들과 감독들을 마중했다.”

고 밝혔다.

중앙통신은 앞서 10월 28일에는 ‘전국 도대항 군중체육대

회-2017’ 폐막 소식을 전하면서 국가체육지도위원장으로 최룡

해를 호명했다.

북한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집권 첫해인 2012년 11월에

국가체육지도위를 설치하고 체육 대중화, 체육인재 양성 등의

사업을 펴도록 했다.

초대 위원장은 처형된 장성택이 맡았고 두 번째 위원장이

최룡해였다. 최룡해는 국가체육지도위원장으로 재임하면서

2014년 10월 인천 아시안게임과 작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

림픽에 참석하는 등 ‘스포츠 외교’ 활동을 왕성하게 벌였다.

■ 북한 여자축구 20세 이하 감독에 독일 출신 게르스트너

북한 여자축구가 5월 20세 이하(U-20) 감독에 독일 출신 토

마스 게르스트너(51) 감독을 영입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에 따르면 현역시절 수비수로

뛴 게르스트너 감독은 1998년부터 독일 2∼4부 리그나 오스트

리아팀을 주로 맡으며 경험을 쌓은 지도자다. 그는 2016년부터

남자 성인대표팀을 맡은 예른 안데르센(노르웨이) 감독의 주선

으로 북한과 인연을 맺었다.

북한은 U-20 여자 월드컵에서 프랑스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고 10월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U-19) 챔피언십

에서 게르스트너 감독의 지휘 아래 일본에 이어 준우승을 차

지했다.

게르스트너 감독은 FIFA 인터뷰에서 “세계에서 가장 강한

팀을 지휘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AFC U-19 챔피언십 당

시 북한의 목표는 월드컵 출전권이 아닌 우승이었다.”고 말

했다.

Page 5: 인민소비품전시회 개최 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며 “동쪽 벽에는 …cdnvod.yonhapnews.co.kr/yonhapnewsvod/public/... · 스웨덴, 체코, 영국 등에서

1266 l 문화 · 체육

체육계 동향

■ 북한 전국 9개도에 축구영재학교 설립

‘체육 강국’ 건설을 내세우는 북한이 2017년 전국 9개도

(道)에 축구영재학교를 설립하는 등 축구붐 조성에 박차를

가했다.

북한 축구연맹 장철준 처장은 1월 18일자 노동신문과의 인

터뷰에서 “2016년 진행된 아시아축구련맹(연맹) 14살 미만 소

녀 지역별 선수권대회(동아시아지역)에서 우승한 선수들이 다

름 아닌 평양국제축구학교 학생들”이라면서 “아직은 첫걸음에

불과하지만, 이들이 앞으로 더 큰 승리를 안아올 것”이라고 장

담했다.

9~15세 축구영재들을 양성하는 평양국제축구학교는 2013

년 5월 평양 시내 능라도 1만㎡ 부지에 축구훈련장과 기숙사

등 첨단시설을 갖추고 문을 열었다.

노동신문은 “부서에서는 올해에 각 도에 새로 조직하게 될

축구학교들과 관련한 사업에 큰 힘을 넣었다.”면서 “예정된 기

일 안에 학교 건물과 훈련장을 갖추도록 하려는 계획을 명확

히 세우고 각 도 체육국과의 밀접한 련계(연계) 밑에 청소년체

육학교들과 소학교, 중학교 축구반에서 축구학교 학생 선발 사

업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북한 축구대표팀은 2016년 여자 20세 이하 월드컵과 여자

17세 이하 월드컵 등에서 2차례 세계 정상에 오른 바 있다.

■ 평양국제축구학교 첫 졸업생 배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체육강국’ 구상에 따라 설립

된 축구영재 양성기지인 평양국제축구학교가 첫 졸업생을 배

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3월 29일 “평양국제축구학교 제1기 졸

업식이 29일에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졸업식에는 북한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최룡

해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직접 참석해 축하 발언을

했다. 최룡해는 “졸업생들이 최상급의 축구 학교에서 배우고

다져 온 기술을 남김없이 발휘해 국제경기마다 남홍색 공화국

기를 휘날려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 26차 국제태권도연맹총회 평양서 개최

제26차 국제태권도연맹 총회가 9월 17일 평양에서 진행됐다.

총회에는 국제무도경기위원회 위원장인 리용선 국제태권

도연맹 총재를 비롯한 연맹 집행위원들, 상설위원회 위원장

들, 대륙별 연맹위원장들, 민족협회 대표들, 관계부문 일꾼들

이 참가했다. 조선태권도위원회 사범들이 방청객으로 참가

했다.

총회에서는 제25차 국제태권도연맹총회 이후 사업성과를

검토했고 2018년에 진행될 제13차 청소년태권도세계선수권대

회와 제8차 노장태권도세계선수권대회, 2019년에 진행될 제21

차 태권도세계선수권대회 주최지들이 결정되고 개정된 연맹

규약과 경기규정 등에 대한 문건이 채택됐다.

■ 북한 올림픽위 “국제 제재, 체육발전에 지장”

북한의 올림픽위원회가 일본 삿포로(札晃) 동계아시안게임

개막을 앞두고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때문에 자국 체육 발전

이 지장을 받고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강룡길 북한 올림픽위원회 부서기장은 2월 13일 AFP통신사

와 APTN, 조선중앙통신사 기자들과의 회견에서 “미국을 비롯

한 적대 세력들은 2016년 3월에는 결의 제2270호를 강압채택

하고 제재 항목에 사치품들을 추가하면서 터무니없게도 대중

체육기재들까지 포함시켰다.”고 주장했다.

강 부서기장은 일부 국가가 제재 명목으로 스키, 요트, 등산

화 등 스포츠용품까지 북한에 수출하지 못하게 하고 있으며,

‘미국과 적대 세력들’은 스포츠 기구의 대북 스포츠 지원금 송

금도 가로막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세계는 우리의 눈앞에서 신성불가침의 체육을 상대로

제재소동이 벌어지고 있는 비정상적인 사태를 통해 제재라는

것이 현대 문명을 파괴할 뿐 아니라 세상을 중세기적인 암흑

세계로 되돌리려는 악착하고 미개한 반인류, 반문명 행위라는

데 대해 똑똑히 알아야 할 것”이라고 강변했다.

2월 19∼26일 열린 동계아시안게임에는 한국·중국·북한

을 포함해 32개국·지역에서 선수와 임원 등 2천여 명이 참가

했다. 북한은 피겨스케이팅과 쇼트트랙 종목에 선수 7명을 파

견했다.

■ 평양 보통강변에 체육촌 건설

▲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지시로 평양 보통강변에 체육촌이 건설됐다고 북한 매체가 5월 16일 보도했다. 사진은 북한 노동신문이 소개한 평양 보통강변에 신설된 체육촌의 모습.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체육 강국’ 건설 구상에 따라

최근 평양 보통강변에 체육촌이 건설됐다.

노동신문은 5월 16일 ‘보통강반(변)에 종합적인 체육촌 훌륭

히 건설’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김 위원장의 지시로 “풍치 수려

한 보통강변에 만리마시대의 자랑스러운 창조물인 종합적인

체육촌이 훌륭히 일떠섰다.”고 소개했다.

보통강변 체육촌은 4천300㎡의 종합체육관과 200여 명 수

용 능력의 체육인 숙소, 인공 잔디 축구장과 야외농구장, 배구

장, 테니스장 등 전체 면적이 수만㎡에 달한다고 신문은 설명

했다. 이어 신문은 “평양 시 안의 일꾼들과 당원들, 근로자들은

Page 6: 인민소비품전시회 개최 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며 “동쪽 벽에는 …cdnvod.yonhapnews.co.kr/yonhapnewsvod/public/... · 스웨덴, 체코, 영국 등에서

문화 · 체육 l 1267

자력자강의 위대한 정신력으로 1년 남짓한 기간에 이처럼 훌

륭한 체육촌을 보란 듯이 일떠세웠다.”고 주장했다.

북한에서 2015년부터 2016년 5월까지 체육관, 농구장, 탁구

장 등 650여 개 체육시설이 신축되거나 보수됐다.

■ 북한 정일관, 스위스 프로축구에 입단

북한 축구대표팀 공격형 미드필더 정일관(24)이 스위스 프

로축구 1부리그 FC루체른에 입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리명수체육단 소속이던 정일관은 6월 30일 FC루체른

과 2년간 정식 계약을 맺은 뒤 팀에 합류했고 2019년 6월 30

일까지 스위스 1부리그에서 뛴다. 정일관은 북한판 ‘축구 굴기’

정책에 따라 유럽 진출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2016

년 5월 노르웨이 출신 축구지도자 예른 안데르센 감독을 축구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하기도 했다.

앞서 미드필더 최성혁이 이탈리아 세리에A 피오렌티나 산

하 프리마베라, 북한대표팀 스트라이커 한광성이 이탈리아 세

리에A 칼리아리 칼초와 각각 계약해 뛰고 있다. 스위스 프로축

구 리그엔 북한 선수 박광룡(FC로잔)도 뛰고 있다.

■ 손광호 부상 아시아올림픽이사회 총회 참석

손광호 체육성 부상을 단장으로 하는 올림픽위원회 대표단

이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열린 제36차 아시아올림픽이사회 총

회와 아시아 실내 무도경기대회에 참석하고 9월 28일 귀국했

다고 중앙통신이 전했다

■ 김정은, 운동화 공장 방문 고품질 생산 강조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최근 설비 현대화공사를 마친 운

동화 공장을 방문해 질 좋은 제품의 생산을 강조했다고 조선

중앙통신이 10월 19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부인

리설주와 함께 신발공업부문의 전형단위, 표준공장으로 훌륭

히 전변된 류원신발공장을 현지지도했다고 전했다.

평양시 만경대구역에 있는 류원신발공장은 스포츠화를 전

문으로 제작하는 공장이다. 지난 7월 연건축면적 2만4천700여

㎡의 건축 공사와 169종 1천844대의 설비 현대화 공사를 끝냈

다. 이를 통해 “공장을 각종 운동 신발과 종목별 전문 체육 신

발들을 연간 백수십만 켤레 생산하는 현대적이며 능력이 큰

신발생산 기지로 전변시키는 자랑찬 성과를 이룩했다.”고 통

신은 밝혔다.

김 위원장은 생산 시설을 시찰하고 “주체화, 현대화, 과학화

의 기치를 높이 들고 제화 흐름선을 비롯해 87종에 1천600여

대의 현대적인 설비들을 자체로 제작 설치함으로써 국산화 비

중을 87% 이상으로 보장했는데 대단하다.”고 말했다.

이날 시찰에는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부부장과

안정수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김용수 당 부장, 조용원·박

명순 당 부부장 등이 수행했으며, 김수길 노동당 평양시위원회

위원장이 현지에서 영접했다.

▲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뒤쪽 왼쪽 세번째)가 평양 류원신발공장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0월 19일 보도했다.

■ 2017년 10대 최우수 선수 · 감독 선정

• 10대 최우수선수(종목, 소속)

1. 김국향(다이빙, 4.25체육단) 2. 김미래(다이빙, 룡남산체육

단) 3. 현일명(다이빙, 4.25체육단) 4. 김선향(레슬링, 대외경제

성체육단) 5. 림은심(역도, 기관차체육단) 6. 신철범(역도, 4.25

체육단) 7. 김혜경(마라톤, 평양체육단) 8. 정금화(체조, 상업성

체육단) 9. 변윤애 (체조, 상업성체육단) 10. 김수정(체조, 평양

체육단)

• 10대 최우수감독

1. 신정림(다이빙, 4.25체육단) 2. 최성희(다이빙, 룡남산체육

단) 3. 조정수(다이빙, 4.25체육단) 4. 박현철(레슬링, 대외경제

성체육단) 5. 김춘희(역도, 기관차체육단) 6. 리철남(역도, 4.25

체육단) 7. 려봉혁(마라톤, 압록강체육단) 8. 강금화(체조, 상업

성체육단) 9. 김은주(체조, 평양체육단) 10. 전영석(체조, 대령강

체육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