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숲 정책이야기 위기에 처한 도시숲의 생물다양성 생명의숲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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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이 만드는 소식지 NO. 32 2014 October 생명의숲 정책이야기 위기에 처한 도시숲의 생물다양성 생명의숲 활동스케치 덕수고 학교숲에서의 에피소드 기업사회공헌 이야기 숲을 통해 가치를 나누는 기업 - 삼성화재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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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생명의숲 정책이야기 위기에 처한 도시숲의 생물다양성 생명의숲 … · 도시숲의 생물다양성은 생태계 서비스를 통해 자신을 부양하며,

회 원 이 만 드 는 소 식 지

NO. 32

2014 October

생명의숲 정책이야기 위기에 처한 도시숲의 생물다양성

생명의숲 활동스케치 덕수고 학교숲에서의 에피소드

기업사회공헌 이야기 숲을 통해 가치를 나누는 기업 - 삼성화재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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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나의 발견, 찰칵! 포토에세이

청계산 숲에서 만난 칡나무(葛)와

등나무(藤)가 서로 덩굴을 이루며

얽힌 모습입니다.

칡나무는 반드시 왼쪽으로 감아 올라가고

등나무는 이와 반대로 반드시 오른쪽으로

감아 올라가는 특성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칡나무와 등나무가

같은 나무에 감아 올라가게 되면

서로 반대로 감아 올라가게 되어

생장에 문제가 생깁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견해나 주장,

이해관계가 뒤얽힌 복잡한 관계를 이르는 말인

‘갈등(葛藤)’이 바로 이 칡나무와 등나무를

뜻하는 한자어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얽힌 칡나무와 등나무를 푸는 방법은

뜻밖에 간단합니다.

왼쪽으로 감아 올라간 칡나무는

오른쪽으로 풀어내면 되고

오른쪽으로 감아 올라간 등나무는

반대로 왼쪽으로 풀어내면 됩니다.

우리의 세상사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너무 복잡하게 따지지 말고 순리대로 따른다면

풀지 못할 갈등은 없을 것입니다.

글. 사진 정희 회원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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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생명의숲 정책이야기

■ 우리는 생물다양성 위기에 살고 있다. 지구생물은 현재

매일 50~100종씩 멸종되고 있고, 세계자연보존연맹은 현재

지구의 식물 2만 5,000여 종과 척추동물 1,000여 종(또는 아

종)이 멸종위기에 있으며 가까운 시일 내에 지구의 생물 가운

데 50만에서 100만 종이 사라질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런

생물다양성 위기는 과도한 도시화와 인구증가로 인한 숲의 감

소와 시간이 갈수록 가속도를 내고 있는 기후변화에 기인하는

바가 크다. 특히 2030년까지 도시면적이 현재보다 세 배로 증

가될 것이라고 예상됨에 따라 추가적인 숲의 훼손으로 인한 생

물종 감소는 예정된 일이 되었다.

■ 일반적인 숲의 생물다양성 위기는 도시숲으로 공간을

좁혔을 때, 더욱 심각한 위기로 전환된다. 도시숲이 가진 파편

화된 지리적 특성, 환경오염과 토양 산성화, 이용 증가에 따른

생물서식지 훼손, 더욱 가파른 속도를 내는 도시의 기후변화,

부실한 생태계 관리라는 여러 요인에 의해 도시숲의 생물다양

성 위기는 증폭된다. 그 결과 나타나는 생물다양성 위기와 파

국은 생태계 서비스나 공익기능 약화를 통해 우리에게 부메랑

으로 돌아 올 것이다.

■ 성미산(서울시 마포구 소재)을 통해 도시숲이 처한 생

물다양성 위기의 사례를 간단히 살펴보자. 2013년 생명의숲의

조사결과, 도로와 택지개발로 파편화되어 있으며, 다른 생태계

와 1km 이상 격리되어 있어서 주변 숲으로부터 자연스럽게 종

자가 이식될 가능성이 매우 낮으며, 아카시나무가 주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아카시숲이 아카시숲으로 대를 이어 번성하고 있

으며, 성미산에 서식하는 참나무와 소나무 등 토착 수종의 분포

비율이 매우 낮으며, 서양등골나물과 같은 외래종에 의해 생태

계는 크게 교란되어 있다. 그리고 주민 이용 때문에 숲길 밀도

가 매우 높게 형성되어 있으며, 수많은 시설물이 10ha 남짓의

공간에 설치되어 야생동식물 서식처를 대신하거나 방해하는 역

할을 하고 있다. 이것이 우리 도시숲의 현실이다.

■ 도시숲의 생물다양성은 생태계 서비스를 통해 자신을

부양하며, 인간들에게 이루 헤아릴 수 없는 혜택을 부여한다.

도시숲의 생물다양성 위기는 생태계의 위기이자 도시민의 삶

의 위기이다. 도시숲의 생물다양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

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 우선, 도시에 주어진 자연의 범위 내에서 기능하는 도시,

자연과 유사하게 설계되고 기능하는 도시, 순환적인 물질대사

가 이뤄져 도시지역과 배후지역 간에 상호 상승적인 공생관계

가 형성되면서 발전하는 도시에 대한 비전을 가져야 한다. 이

런 비전속에서 도시숲 생태계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원인을

진단하고 원인별 대안을 제시해서 도시숲의 종합적인 생태전

략과 이 전략을 실행한 행동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둘째, 도시

화로 분리된 도시숲을 연결해서 도시숲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 셋째, 부족한 도시녹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도시숲 조

성과 더불어 도시숲의 생태적 관리에도 역점을 두어야 한다.

이를 위해 도시숲의 일부 공간을 생태적 성소로 지정하여 인간

의 간섭을 최소화해가야 한다.

■ 넷째, 시민 이용에 따른 생물서식지 위협을 줄여가야 한

다. 숲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에티켓을 생태적 감수성과 표현능

력으로 한 단계 끌어올리고, 이용으로 훼손된 공간을 복원해야

한다. 다섯째, 외래종의 유입으로 인한 생태계 교란을 최소화

해야 한다. 이를 위해 교란 식물종 퇴치 운동을 시민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펼쳐야 한다. 여섯째, 환경오염원을 최소화하고 산

성비로 산성화 된 토양의 개량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끝으로,

기후변화로 인한 생물다양성 위기를 완화하기 위해 생태적 기

후적응 프로그램을 도입해야 한다. 그리고 이런 시도를 도시

숲의 생물다양성 위기를 공동체적인 대응을 통해 극복하는 사

례를 만들어 확산한다면 지속 가능한 도시숲 생태계를 만들어

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숲정책비전팀 유영민 실장

위기에 처한 도시숲의 생물다양성‘지구촌 생물올림픽’으로 불리는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가 강원도 평창에서 9월 29일~10월 17일

동안 개최된다. 194개국의 2만여 명이 참석하는 이번 총회에서는 2011~2020 생물다양성 전략계획과

목표의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이를 달성하려는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생물다양성은 인류의 생존문제

와도 직결된다. 이번호에서 생명의숲은 도시숲이 처한 생물다양성의 위기를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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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생명의숲 활동스케치

episode 1

나무가 모여 숲, 그리고 학생들의 마음이

담긴 학교숲 지도로~

나무심기 활동을 시작으로 동아리 활동

시간에 정기적으로 학교숲에 사는 다양

한 나무들에 대해 생명의숲의 라온숲 선

생님들과 함께 배워가고 있다. 매주 있

는 수업이 아니라 ‘나무 이름을 다 기억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은 기우였다. 동

아리 활동 시간에 배우는 나무 이름뿐만

이 아니라, 나뭇잎 모양, 꽃이 피는 시

기 등을 기록하고 열심히 공부하는 친

구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자신들의 손

으로 직접 학교숲 지도를 만들 수 있다는

결과물에 대해 기대감도 한몫을 했지만,

동아리 활동 그 자체에 의미를 두는 친구

들이 생겼다. 학교숲 지도는 학교에 사

는 나무들을 담아낸 그 이상이다. 나와

닮은 나무를 찾아내고, 그 나무에서 느

낀 나의 사소한 감정들을 글과 그림으로

기록해 간다. 매일 보는 나무가 어쩜 순

간마다 다른지... 동아리 학생들의 기분

이 그 날의 결과물로 남는다.

episode 2

학교숲, 그리고 자신의 꿈을 나누고 싶어

생명의숲 사무국을 찾은 학교숲 쑥쑥이!

학교숲 활동 속에서 만나는 친구들을 우

리는 ‘학교숲 쑥쑥이’라고 부르는데 그

중 덕수고 쑥쑥이 민수가 생명의숲 사무

실을 찾았다. ‘선생님, 저는 지금의 학교

숲 동아리 활동도 궁금하지만, 제 꿈인

식물학자에 대한 것을 함께 나누고 싶어

요!’라며 생명의숲 문을 두드린 민수! 식

물학자가 어떤 일을 하는지 대충은 알지

만, 생명의숲에 오면 살아 숨 쉬는 이야

기를 들을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민수가 식물학자 이외에도 나무나 숲,

생태계 그리고 인간과의 공존 등 다양한

시각에서 꿈을 바라볼 수 있도록 사무처

활동가나 현장을 중심으로 활동하시는

회원님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늘어야

할 것이다. 생명의숲이 학교숲이라는 공

간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꿈을

함께 고민해 주고 만들어 갈 수 있는 활

동에 더 관심을 가져야겠다.

episode 3

우리들의 꿈을 담은 희망나무 만들기!

학교 축제는 학생들이 일 년 중 가장 손

꼽아 기다리는 날이자, 가장 의미 있는

날 중 하나이다. 나무사랑반 동아리 친

구들도 학교 축제 때 동아리를 홍보하는

활동을 하고 싶다고 했다. 무얼 하면 좋

을지 기획회의를 거듭한 끝에 다양한 생

태 놀이와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나무

에 우리들의 꿈을 담은 메시지를 다는 활

동을 하기로 했다. 꿈을 이룬 나를 생각

하는 것만으로 얼굴에 미소가 번지는 학

생들의 마음이 담겼으니 이 나무는 그 꿈

을 담아 건강하게 자랄 것이다. 지금은

노란 나뭇잎을 떨구며 고군분투하고 있

지만 말이다. 메시지를 다는 활동과 동

시에 나무를 잘 가꾸기로 약속한 우리 친

구들의 약속을 믿어본다.

올해 5월, 덕수고등학교 학교숲에 ‘나무사랑반’ 동아리 친구들이 모였다!

100년 전통의 역사를 품고 있는 학교에 ‘지금, 현재’를 공유하고 있는 나

무사랑반 동아리 친구들이 새로운 역사의 한 부분을 채우는 학교숲 나무

심기 활동에 직접 참여하게 된 것이다. 삽질이 서툴고, 아직은 우리가 심

는 나무에 대해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지만, ‘우리 학교숲에 사는 나무들이

담긴 학교숲 지도 만들기’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는 것 이외에 나무사랑

반 동아리 친구들에게는 뭔가 특별함이 있다.

사람과 사람, 꿈과 꿈을 잇는 덕수고 학교숲에서의 에피소드~

숲프로젝트팀 원미현 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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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우리 모두가 잘 사는 기본 조건 - 산림복지기본선

8편 산림복지 보장요소

교육: 청소년의 숲 속 메아리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산림교육의 발전

1999년 국민대학교에서 처음 진행한 숲해설가 양성과정을 시작으로

산림교육은 그동안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다. 생명의숲을 비롯하여 숲해

설가협회, 숲연구소 등 민간단체 중심으로 숲을 공부하는 사람들이 자

발적으로 모였으며, 그들의 헌신적이고 열정적인 활동은 오늘날 산림

교육 활성화의 토대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2012년 7월 산림교육 활성화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으로써 휴양림,

유아숲체험원, 산림교육센터 등 산림교육 관련된 시설이 증가하고, 새

롭게 지정하거나 설치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었다. 이를 계기로 숲해

설가, 유아숲지도사 등 산림교육 관련 세부 영역별로 지도자 양성과정

이 체계화, 전문화되었고 시행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수정, 보완해

가는 성숙한 단계에 이르렀다. 하지만 전혀 산림교육의 기회를 얻지 못

하는 국민이 여전히 많이 있고, 유치원과 초등학생 중심의 체험 활동에

한정되는 경향을 보이며 산림교육 지도자로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

는 기반이 취약한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 이에 산림복지 기본선은 어

린이와 청소년은 연간 4시간 이상(2회 이상) 숲에서 학습의 기회를 받

아야 한다고 제안한다.

꼭 필요한 청소년 산림교육

사교육으로 인하여 밤 10시 이후 귀가하는 중・고교생이 전체의 77%

이다. 학업중단, 비행・범죄 등 위기 취약 청소년이 약 170만 명으로 추

산하고 있다. OECD 회원국 가운데 청소년 자살률이 최고 높은 우리 교

육의 현실을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은 아이들에게 숲을 돌려주는 교육패

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

많은 연구논문 결과를 보면, 청소년 산림교육이 스트레스를 완화해

주고 분노, 공격을 감소해 준다고 한다. 청소년들에게는 설명을 하기보

다는 스스로 생각하고 계획하고 발견하며 새로운 성취감을 얻도록 프로

그램을 진행한다면 에너지 넘치도록 열심히 뛰어다닌다. 최근 고등학교

에서도 환경동아리 중심으로 몇 명이 과제를 정하고 조사하고 성과를 만

드는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만족도 높은 ‘산림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산림교육에도 빈익빈 부익부가 있다.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숲 속 여행’ 등 무료로 진행하는 숲 교육 프로그

램들이 많아지면서 초등학교 어린이 산림교육은 누구나 한번은 경험했

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그러나 새벽에 나가서 밤늦게까지 일을 해야

하는 부모님이 있는 저소득층 아이들은 ‘산림교육’을

참여해 보지 못한 경우도 많다. 생명의숲에서는 2006

년 무료공부방에서 돌보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산림교

육을 진행하면서 아이들의 열악한 환경에 놀라고, 행

복해하는 아이들을 보며 감동받기도 했다. 지금은 녹

색 자금 및 기타 사회복지 기금 등으로 사회복지기관

아이들에게도 산림교육 참여의 기회가 많아지고는 있

다. 아쉬운 것은 지속성 있는 ‘산림교육’이 아니라 일

시적인 ‘이벤트성 교육’인 경우가 종종 있다. 보다 체

계적이고 일상적인 ‘산림교육’이 필요하다.

모든 국민에게 산림교육의 기회를 열어 주어야 한다.

모든 국민이 산림교육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

기 위해서는 산림교육 시설이 가까이에 있어야 한다.

산림교육 시설을 규모와 지역별로 목록화하고, 지자체

단위로 인구규모에 따라 생활권 내에 적정 산림시설을

갖추기 위한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또한, 복지적 관점

에서 유아, 아동, 청소년, 장년, 노인 등으로 대상을 구

분하여 대상별 연 4회 실시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

이 필요하다. 산림교육 전문가 양성과정에 정부 지원

을 확대하여 전국적으로 약 1만 명의 산림교육전문가

를 양성하여 활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필요한 경우

산림교육 전문가의 등급을 구분하고, 정기적인 일자리

가 될 수 있도록 사회적 인프라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위의 사항들은 산림청에서도 2014년 산림교육문

화과를 신설하여 산림교육센터, 생애주기별 산림교

육, 산림교육 전문가 양성 등 정책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산림교육 초석을 민간에서 만들어 나갔듯이 산

림교육 혜택을 전 국민에게 돌아가도록 하기 위해서

는 산림청의 정책수립 노력과 함께 민간의 열정과 자

발적 노력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 이러한 노력을 통

해 청소년 산림교육은 건강한 메아리로 돌아와 사회

를 더욱 건강하고 모든 국민이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숲프로젝트팀 정용숙 국장

어린이와 청소년은 연간 4시간 이상(2회 이상) 숲에서 학습의 기

회를 제공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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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기업사회공헌 이야기

숲을 통해 가치를 나누는 기업 6

삼성화재와 함께 하는 드림스쿨

생명의숲은 삼성화재, 산림청과 함께 초・중・고등학교에

학교 숲을 조성해 학생과 지역주민에게 자연학습 및 휴식공간

을 제공하는 ‘삼성화재와 함께하는 드림스쿨’ 활동을 전개하

고 있다. 현재까지 서울 돈암초등학교 등 8개교를 조성하였고

2014년 하반기이면 전국 14개교의 학교숲을 조성하게 된다.

드림스쿨을 후원하고 있는 삼성화재는 국내 최고의 손해보

험 회사로서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종합 금융 서비스사를 향

해 착실하게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건전한 기업 시민으로 해

야 할 역할을 다하고자 1994년 삼성 애니카 봉사단을 조직화

한 이래 교통안전문화사업, 시각장애인 안내견 사업, 장애인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임직원 자원봉사활동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명의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초・중・고등학교 대상, 학교숲 조성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숲을 조성하고 숲에서 느끼고 배우는 ‘드림스쿨’

2012년부터 생명의숲과 함께 한 드림스쿨은 하나하나 다

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중정원을 열매 있는 나무와 넝쿨 식

물로 조성한 면목고, 운동장 가에 숲체험 공간을 조성한 돈암

초, 30년 된 공간을 정비하고 확장하여 새로운 학교숲을 만들

어낸 덕수고 도서관 앞 자투리땅에 나무를 심어 학생들의 휴

식공간으로 만든 부천고, 그늘이 없던 운동장 가를 숲으로 만

든 용북중, 멋진 숲이 있는 산책로를 조성한 진주고. 이들 학

교숲은,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아이디어가 모여 다양한 학교

숲을 조성할 수 있었다.

학교숲 조성 후 학교숲을 활용한 다양한 산림교육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무리 없이 진행될 거라

예상하였지만, 입시에 지친 고등학생들이 과연 얼마나 관심

이 있을까 처음에는 걱정했다. 그러나 학교숲 조성 후 환경동

아리가 만들어지고 학교숲을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

고 있다. 면목고의 ‘우리는 학교숲 가드너’. 부천고의 ‘Alive

숲 프로젝트’ 등 고등학생들이 할 수 있는 새로운 동아리 활동

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하는 드림스쿨

삼성화재와 함께하는 ‘드림펀드’ 기금은 일반 기업의 사회

공헌 기금과 다른 특별함이 있다. 삼성화재 임직원들이 ‘드림

펀드’에 ‘1% 기부’를 서약하며 모은 기금이기 때문이다. 따라

서, 임직원 각자의 모교를 추천받아 공모와 현장심사를 통해

드림스쿨을 선정하고 학교숲을 조성한다.

학교숲 조성 시 나무를 심을 때나, 준공식 때 학교 선배들이

참여하여 후배들을 만나 인생 선배로서 다양한 이야기를 나

눌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드림스쿨은 과거 선배가 현

재의 후배를 위해 후원하고 현재의 학생들은 미래의 후배들을

위해 학교숲을 조성하고 가꾸는 활동이다. 학교숲이라는 공간

을 통해 과거, 현재, 미래가 연결되는 ‘역사의 공간’으로 조성

되어 더 큰 의미가 있다.

생명의숲은 숲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나누는 기업과 함께하고 있다. 유한킴벌리와 함께하는 ‘생명의 나무심기 및 숲가꾸기’ 운동, ‘아

름다운숲 전국대회’를 비롯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하는 ‘세계평화의숲’ 조성, G마켓과 함께하는 ‘초록숲길’ 활동, 삼성화재와 함

께하는 ‘드림스쿨’ 학교숲 조성 등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숲을 가꾸고 지켜나가고 있다. 이에 지금까지 생명의숲과 함께 숲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나누고 책임을 다하고 있는 기업을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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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추천! 미디어의 숲

가로

① 나비의 한 살이에서 알~애벌레~OOO~나비를 거친다.

② 집둘레에 반반하게 닦아놓은 땅

③ 머리와 등은 녹청색 금속광택이 나는 검은색이며 날개, 가슴, 꼬리는 흰색으로 왜

가리과의 철새

④ 육식을 주로 하며 이빨이 날카롭고 움직임이 느린 곤충

⑤ 땔감으로 쓰이는 나무를 베거나 줍는 일을 하는 사람

⑥ 바느질할 때 바늘을 눌러 밀기 위하여 손가락에 끼우는 물건

⑦ 남반구와 북반구의 고위도에서 상층 대기 중에 나타나는 빛을 발하는 현상

세로

⑧ 오리과에 속하며 몸이 크고 몸빛은 암갈색이며 부리 밑 부분은 황색인 새

⑨ 당나라와 신라에 의해 멸망한 고구려를 계승하여 만주와 한반도 북부 지대를 무대

로 번영했던 나라

⑩ 땅속 깊은 곳에서 뜨거운 지열에 의해 암석이 녹아 반액체로 된 물질

⑪ 옛날에 딸이 태어나면 이 나무를 심었다.

⑫ 가을이 깊었음을 알리는 곤충

⑬ 서울시에서 주민참여 OOO 가꾸기를 하면서 주민들의 정서적 안정과 범죄예방의

효과를 거두었다.

⑭ 뽕나무에 열리며, 눈과 귀를 밝게 하고 늙지 않게 하는 효과가 있는 열매

◎ 출제 안민자 회원기자

[email protected]

초 록 퍼 즐

함께 나누고 싶은 책 이야기

• 대붕괴

폴 길딩 지음 / 홍수원 옮김 / 두레 / 2014년 3월

환경운동가, 기후변화 방지 활동가인 저자는 성장지상주의에 중독된 우리가 유한한 지구를 무

한한 것인 양 생활하고 있으며 그 결과로 초래된 생태계와 경제시스템의 붕괴를 말하고 있다.

“지구는 우리로, 우리의 물건들로, 우리가 만든 쓰레기들로, 그리고 우리의 요구들로 가득 찼

다”고 말하면서, 지구가 1.5개나 있어야 하는 현재 우리의 생활 행태에 경고와 함께, 이 붕괴

를 극복하기 위한 근거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범지구적인 이 긴박한 상황에 우리가 택할

행동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다.

• 즐거운 불편

후쿠오카 켄세이 지음 / 김경인 옮김 / 달팽이 / 2012년 6월

대량생산 대량소비가 성장과 발전의 덕목으로 여겨지는 현대사회. 그리고 자연히

따라오게 되는 대량폐기. 그런데도 그 풍요의 그늘 궁핍과 충족되지 못한 욕망을

안고 살아가는 현대인들. 불편하고 소박하고 느린 생활을 일상생활에서 실천해 보

자. 불편을 즐기면서 실천하다 보면 우리가 잃어버린 것들을 찾을 수 있을지도, 탐

욕의 노예에서 벗어나는 길이 보일지도 모른다.

이명덕 회원기자 [email protected]

❶ ❽

❾ ❷❿

❻ ❼

옆의 QR코드를 휴대폰으로 찍으시면 바로 정답을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⑤의 첫번째 글자와 ⑫의 끝 글자 조합은?지난 31호 정답 : 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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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우리풀꽃 관찰일기

잎이 붉게 물들어 ‘붉나무’

- 옻나무과 갈잎큰키나무 Rhus javanica L.

무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귀뚜라미가 울어대는

가을로 접어들면서 온도가 내려가고 나무들은 겨

울준비에 들어가는데 먼저 뿌리로부터 공급받던 물을

줄기와 잎자루 사이에 있는 ‘떨켜’를 이용하여 잎에 물

공급을 차단한다. 물이 차단되면 잎은 광합성을 하지

못하고 엽록소는 파괴되어 우리가 보는 잎의 초록색을

볼 수 없게 되며 엽록소에 가려서 볼 수 없는 색소가 나

오거나 광합성하여 생산하고 미처 줄기를 타고 내려가

지 못한 생산물이 산화되면서 발현되는 색이 붉은 단

풍으로 물들고 있다.

가을에 단풍을 이야기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나무가 단풍나무이지만 계곡에서 겹잎으로 붉게 물든

나무가 ‘붉나무’(Rhus javanica L.)이다. 가을에 잎이

붉게 물든다 하여 ‘붉나무’로 부르고, 학명에 ‘Rhus’는

붉은색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rhodos’에서 유래하였다.

단풍나무는 군락을 이루고 살고 있어 전체가 단풍나무

의 붉은색을 자랑한다면 붉나무는 다른 나무속에서 함

께 자라면서 붉게 물들고 있어 개인적으로 붉나무가 더

선명한 붉은색을 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붉나무가 속해 있는 옻나무과에는 산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붉나무와 개옻나무가 있고 남부지방이나 제

주도에서 볼 수 있는 산검양옻나무, 검양옻나무, 덩굴

옻나무가 있지만 흔치는 않다. 우리나라가 자생지는 아

니지만, 옻을 채취하기 위해서 재배해오던 옻나무를 만

나면 그 독성에 걱정한다. 옻나무는 껍질에 ‘urushiol’

(우루시올)이라는 페놀 유도체의 성분이 피부를 자극

하여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그러나 옻나무과에 속하면서 나무를 만져도 옻을

타지 않는 나무가 있으니 붉나무이다. 이는 생김새가

옻나무와 비슷하지만, 잎에서 차이점을 찾을 수 있다.

독성을 가지고 있는 옻나무들은 겹잎을 가지고 있으면

서 옆 축에 날개가 없지만, 붉나무는 날개를 가지고 있

어 쉽게 구분을 할 수 있다.

그리고 붉나무만 지니는 여러 특성이 있다. 잎자루

날개에 오배자면충이 기생하여 벌레혹(충영)을 만드는

데 이것을 오배자(五倍⼦)라고 한다. 오배자는 타닌이

많이 들어 있어 오래전부터 급만성 대장염이나 입이나

혀 등을 치료하는 소중한 한약재로 산초기름과 함께 가

정상비약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아울러 오배자의 타닌

성분을 이용한 옷감 염색재로도 인기가 높다. 또한, 붉

나무의 잎이 붉게 물들기 시작할 무렵이면 열매에 하얀

가루 같은 것이 묻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열매에 붙어

있는 가루에 혀를 살짝 갖다 대면 짠맛이 난다. 산간마

을은 해안마을하고 다르게 소금을 구하기가 어려운

데 신기하게도 붉나무의 열매는 가을에 하얀 소금을

달고 있다. 산속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붉나무 열

매와 가지를 찧어 물에 담근 뒤에 우러나온 물을 두

부를 만드는 간수로 사용하면 바다에서 나온 간수를

사용하지 않고 나무에서 얻은 간수로 맛있는 두부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붉나무를 염부

목(鹽膚⽊)이라고도 한다. 짭짤한 붉나무 열매는 새

들에게도 꼭 필요한 염분을 제공하고 겨울철에는 유용

한 먹이가 된다. 그리고 붉나무를 태우면 폭탄이 터지

는 큰 소리가 나는데 이 소리에 놀라 온갖 잡귀들이 도

망간다고 하여 종교의식에 사용하기도 한다.

박양수 숲해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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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자연요리 이야기

우엉3 3

잡채

‘오늘 바빠요? 시간 괜찮으면 퇴근길에 들렀다 가요.’ 우리

동네 액세서리 가게 사장님이 문자를 보내왔다. 몇 년 전, 우리

동네에 예쁜 액세서리 가게가 생겼는데 두 딸의 머리핀을 사

주며 들르다 친해졌다. 처음 가게에 들어섰을 때 놀란 기억이

아직도 난다. 물건을 파는 일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단아하

고 고운 분이 앉아 있었기 때문이다. 퇴근길에 갔더니 신문지

에 싸인 우엉을 챙겨주셨다. 83세 어머니가 시골 가셨다가 가

지고 오신 거라 했다.

우엉은 내가 좋아하는 음식재료 중의 하나이다. 우엉잡채와

우엉탕을 맛있게 요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감사한 마음에 어

머니를 위하여 우엉잡채를 만들어서 갖다 드리겠다고 말했다.

나는 특별한 날에는 우엉잡채를 자주 만든다. 일반 잡채보다

재료가 단순하여 손이 덜 가고, 우엉 맛을 깊이 느낄 수 있어 건

강해지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우엉은 뿌리식물로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장을 건강하게 한

다. 항암작용과 심장질환을 예방하는 사포닌 성분 중 하나인

폴리페놀이 우엉의 껍질에 많으므로 껍질은 칼등으로 살살 긁

어 손질하는 게 좋다. 우엉은 손질해 놓으면 검게 변하게 되는

데 몸속 중금속을 해독하고 암을 예방하는 리그닌 성분 때문이

다. 물에 담그거나 데치면 영양소가 감소하므로 바로 사용해야

한다. 모든 요리의 기본이 재료가 좋아야 하듯이 우엉잡채 만들

때도 우엉을 잘 골라야 한다. 우엉은 봄에 심어 재배한 것이 수

확되는 9월이 제철이다. 우엉은 손질한 것보다 흙이 묻어 있는

것이 좋고, 흔들어 보았을 때 휘청휘청 잘 휘고 모양이 고른 것

을 선택하는 것이 식감이 좋다. 너무 굵은 것은 바람이 들었을

수도 있으니 오십 원짜리 동전 굵기가 적당하다.

한가한 일요일 오후, 액세서리 사장님 어머니를 위해 우엉

잡채를 만들었다. 우엉잡채의 재료는 간단하다. 우엉과 당면,

풋고추만 준비하면 된다. 당면은 찬물에 30분 이상 담가둔다.

신문에 정성스럽게 쌓인 우엉을 꺼내 칼등으로 살살 껍질을 벗

기고 집게손가락만 하게 자른 후 길이대로 곱게 채를 쳤다. 우

엉의 양은 잡채 양만큼 준비한다. 가늘고 둥근 우엉을 균일하

게 채를 치기란 쉽지 않다. 같은 길이로 곱게 채를 쳐야 완성했

을 때 지저분해 보이지 않는다. 어려운 어른을 위해 만들다 보

니 신경이 좀 쓰이는 게 아니었다. 얼마나 정성을 기울였는지

다 자르고 나니 어깨가 뻐근했다.

요리할 때 너무 신경 쓰다 실패할 경우도 있는데 그날은 맛도

색상도 성공적이어서 무척 기뻤다. 김이 나가기를 기다려 투명

글라스에 예쁘게 담고, 무명보자기에 싸서 식기 전에 갖다 드렸

다. 액세서리 사장님은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진짜로 해왔다며

무척 고마워하셨다. 그러고 며칠이 지나 들렀더니 어머니께서

고마움의 표시로 찹쌀가루로 빚은 동글동글한 경단을 얼려 한

봉지 주셨다. 새알 만들기 싫어 해먹지 않았던 단팥죽 옹심이

를 만들어 나도 먹고 또 갖다 드려야겠다.

류춘희 회원기자 [email protected]

채친 우엉을 볶을 프라이팬은 속이 깊은 오목한 것으로 준

비한다. 달군 프라이팬에 들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우엉에

기름이 골고루 배도록 저어가며 우엉이 투명해질 때까지

볶는다. 섬유소가 많은 우엉은 들기름으로 볶으면 더 부드

러워지고 소화도 잘된다. 우엉이 충분히 볶아지면 간장과

조청을 넣어 조린 후 담아낸다. 풋고추는 우엉 길이로 잘

라 채친 후 볶아낸다. 우엉을 볶아낸 프라이팬에 불린 잡채

양만큼 물을 붓고 다시마와 간장 2큰술을 넣고 끓인다. 국

물이 끓으면 불린 당면을 넣어 젓가락으로 저으며 졸인다.

국물이 완전히 졸아들어 타닥타닥 소리가 나면 불을 낮추

고 조린 우엉과 볶은 풋고추, 흑설탕을 넣어 버무린다. 김

이 나가면 참기름과 후추가루를 넣고 섞는다. 우엉을 볶은

프라이팬을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당면에 우엉 향이 풍

부하게 배어든다. 다 된 우엉잡채를 접시에 담아 검은깨를

뿌려 완성하면 화려한 빛은 없지만, 무명저고

리 같은 깊은 빛깔을 낸다. 모양만큼 담백

하고 맛도 깊다. 당면을 끓는 물에 넣

어 볶아주면서 졸이면 시간이 지나

도 불어나지 않는다. 물 양을 잘 조

절하지 못하면 조리는 동안 당면이 불

어서 실패할 수 있기에 신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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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회원인터뷰

생명의숲이 창립한 지 벌써 17년이 지났다. 17년의 세월 동

안 생명의숲에는 많은 일이 일어났는데 이러한 과정들을 처

음부터 함께 해 온 창립멤버를 찾고 싶었다. 과연 이분들에게

듣는 생명의숲은 어떠하였을까. 현재 생명의숲 회원활동위

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손승우 회원과 9월 가을의 문턱에서 유

쾌한 인터뷰를 시작하였다.

손승우 회원님은 생명의숲 창립멤버이기도 하시죠. 생명의숲 회

원님께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유한킴벌리 대외협력본부장 손승우입니다. 생

명의숲과의 인연은 1997년 생명의숲 창립을 준비하는 실무

기획위원회 활동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창립준비와 사단법인

발족, 창립회원 모집과 주요 활동 기획과 추진이 주된 역할이

었죠. 이후에 생명의숲 운영위원과 학교숲 위원을 하면서 좀

더 많은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회사업무와 관계없는

자원봉사 활동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정말 생명의숲에 많은 역할을 하셨네요. 그럼 생명의숲과 인연은

어떻게 시작되었나요?

생명의숲과의 인연은 무척 오래되었는데 1997년 IMF 외환

위기와 관계가 깊습니다. 그 당시 시민사회 리더분들과 전문

가 그룹에서 숲을 통해 국가 위기를 극복할 방안을 찾고 있었

습니다. 이분들 덕분에 생명의숲이라는 단체가 만들어졌습니

다. 당시 유한킴벌리는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라는 공익캠

페인의 목적으로 생명의 숲 창립에 참여했고, 저는 당시 ‘우

리강산 푸르게 푸르게’캠페인의 실무자로 생명의숲과의 인연

을 맺게 되었습니다.

그렇군요. 그러면 생명의숲을 창립하게 된 배경은 무엇이었나요?

IMF 금융위기로 인해 사회문제가 된 대량실직자를 숲으로

보내고, 숲을 살리면서 새로운 희망을 품도록 하자는 것이 생

명의숲 운동의 배경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일제강점기와

6.25를 거치면서 산림이 황폐해졌지만, 국가적인 산림복원 사

업으로 단기간에 조림에 성공한 국가입니다. 일시에 많은 나

무를 계획적으로 심다보니 촘촘하게 심었던 어린나무들이 커

지고 굵어지면서 숲이 콩나물시루처럼 빼곡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나무가 서로 햇빛 경쟁을 하며 건강히 자라지 못하는 상

황을 숲가꾸기 일자리로 극복하면서 실직자에게 새로운 희망

을 주고, 국민의 역량을 모아 국가위기를 극복하고자 하였습니

다. 이러한 노력이 생명의 숲가꾸기 국민운동의 배경입니다.

생명의숲 창립할 당시 숲 가꾸기 운동을 바라보는 시선은 어떠

하였나요?

처음 숲가꾸기를 제안했을 때 ‘숲을 왜 가꾸어야 하느냐?’라

는 질문도 많았고, 반대의 목소리도 컸습니다. 우리가 어릴 때

나뭇가지도 꺾지 말라고 배운 대로 숲을 훼손하지 말고, 스스

로 클 수 있도록 두어야 한다는 주장과 숲가꾸기가 숲을 훼손

한다는 비난도 있었습니다. 빼곡한 인공림을 직접 보여주고,

숲가꾸기를 통해 실직자들이 다시 희망을 찾고, 시민들을 숲

가꾸기 현장에 초대하여 설득하면서 사회적 공감을 확대해

갔습니다. 1년, 2년이 지나면서 숲가꾸기는 일반명사가 되었

고, 숲가꾸기가 가장 성공한 공공근로사업이 되면서 정부에

서 일반예산을 편성해 숲가꾸기를 하는 단계까지 발전했습니

다. 자연 친화적인 교육공간을 위한 학교숲 운동도 이 시기에

시작되었습니다.

그렇군요. 그럼 학교숲 운동은 어떻게 시작되었나요?

당시까지만 해도 학교에는 정원이 있고, 가이즈카향나무나 반

송이 심어진 공간, 운동장에는 플라타너스나 개나리 울타리

가 있는 곳, 이런 인식이 일반적이었죠. 학교숲은 숲 속의 학

교, 숲이 있는 학교를 지향했습니다. 자연을 가까이하고, 직

접 나무를 심고 가꾸며, 생명을 관찰하는 과정에서 자연과 생

명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어린이, 청소년들로 자라기를 바라

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 학교숲이라는 개념을 정착시키기 위해 어떤 어려움이 있

었나요?

학교숲은 1999년에 10개의 시범학교를 선정하면서 본격적으

생명의숲 !

손승우 회원님을 소개합니다.

오른쪽부터 손승우 회원, 이수현 생명의숲 사무처장, 김인호 신구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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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참여후기

8월 21일에 우리 학급은 ‘생명의숲 청소년 숲교실’이라는 곳

에 가게 되었다. 그곳으로 가는 길에 우리는 버스에서 스트레

스 검사를 하고 설문조사를 했다. 스트레스 검사를 하려고 할

때는 느낌이 별로 안 좋을 것 같아 꺼림칙했는데 막상 하니까

별것 아니고 이런 검사를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그곳은 태

화산에 있었는데 경치도 좋고 도시에서는 보기 힘든 각종 생

물도 많았다. 하지만 그 날, 비가 너무 많이 왔다. 우리는 ‘숲에

서 인정하기’를 중심으로 활동했는데 산에 가 직접 식물들을

채집하니 자연과 하나 되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고, 온통 나무

와 풀들 같은 녹색뿐이어서 눈의 피로가 풀리고 눈이 좋아지

는 것 같았다. 갔다 와서 하나하나 자세히 보면서 오감으로 분

류를 했는데, 맛도 보고 만져보기도 하고, 재미있는 활동이었

다. 그 후는 ‘I Message’라고 자신의 의견을 친구들에게 전달

하고, 또 그것을 들은 친구는 그 의견을 또 다른 친구에게 전

달하는 그런 일종의 놀이를 했는데 하기 전에는 유치해 보였

고 정말 쉬운 거로 생각했는데 오산이었다. 다른 사람의 말을

기억을 못 한 건지 내가 듣고 싶은 대로 들은 건지, 제대로 전

달을 못 했다. 이 활동을 통해 그 동안의 나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앞으로 친구들의 말을 좀 더 새겨들어

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고 나서 밥을 먹었는데 비빔밥

이지만 어찌나 맛있던지, 그곳 아주머니들 요리 솜씨가 끝내

주셨다. 밥을 먹고 우리는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게임을 하나

했는데 솔직히 겁나긴 했지만 재미있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림을 갖고 몸으로 표현하는 활동을 했는데 친구의 몰랐던 장

점도 알게 되고, 나중에 무대에서 발표했을 때, 친구들이 우리

가 표현한 것을 보고, 무엇인지 맞췄을 때, ‘아~ 친구들이 우

리가 표현한 것으로도 알아듣는구나~’하고 내심 기뻤다. 비가

온 것이 제일 안타까웠지만, 휴대전화가 없어 친구들과 좀 더

가까워질 수 있었고, 자연과 더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아주 좋은 경험이었고, 또 한 번 갈 수 있어 행복하다.

로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반대도 많았습니다. 기억에 남

는 학교가 안양에 있는 신기초등학교입니다. 당시 교장 선생

님은 감동할 정도로 열성적이셨지만, 일부 선생님들과 지역

주민들은 반대하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심지어 지역 조기축

구회원들은 ‘축구 경기를 할 공간도 부족한데 무슨 숲을 만드

느냐고’ 강한 반대 입장을 내기도 했습니다. 인근 아파트 주민

들도 숲이 조망을 가릴 것이라고 반대했습니다. 처음 운동장

의 반을 숲으로 만들고, 학교 담장을 없애고 산책로를 만들겠

다던 계획을 일부 수정해서 축구장은 그대로 두고 학교 주위

에 숲과 산책로로 조성하기 시작했습니다. 반대하던 분들도

숲이 조성되고 지역주민들에게 개방되는 공원 같은 산책로가

생기면서 적극적인 찬성 대열에 합류했고, 많은 학부모께서

학교숲 자원봉사에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군요. 그럼 생명의숲 공식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손승우 회원

님에게 생명의숲이란?

생명의숲은 친구입니다. 생명의숲이 어떤 일을 하든 관심 있

게 보게 되고, 그곳에서 하는 활동하는 분들도 친구처럼 느껴

집니다. 생명의숲은 사회변화를 이끌어 내는 활동이라 참여

하는 것 자체도 즐겁지만, 개인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

삶을 살아가는 태도에 영향을 받은 곳이기도 해서 항상 고맙

게 생각합니다.

마지막 질문으로 인터뷰를 마무리할까 합니다. 생명의숲에게 하

고 싶은 말이 있으시면 해주세요.

사회의 변화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원동력은 고민과 제안에서

나옵니다. 좀 더 치열한 고민과 제안을 해 주었으면 하고, 무

엇보다 숲에서 사람들과 뒹구는 모습들이 많아질 수 있도록

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손승우 회원님과 인터뷰를 하면서 생명의숲에 정말 많은 애

정을 가지고 있구나 감탄하게 되었습니다. 손승우 회원님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하면서 생명의숲 초창기처럼 치열하고 열

정적인 분위기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터뷰어 노병권 회원기자 [email protected]

생명의숲

청소년 숲교실에 다녀와서선유중학교 2학년 3반 김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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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9, 10월 참여프로그램

숲과 만나는 시간, 숲문화강좌

일시_ 매월 셋째주 수요일 오후 7시

장소_ 숲센터 4층 부피에룸

대상_ 생명의숲 회원 및 일반시민 30명

참가비_ 생명의숲 회원 5,000원/ 비회원 10,000원

담당자_ 숲프로젝트팀 박지연 활동가 (02-499-6154)

함께 걸어요, 서울둘레길유랑단!

대상_서울둘레길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담당자_ 숲프로젝트팀 김재형 활동가 (02-499-6154)

희망목공소

일시_ 10월 18일, 10월 25일, 11월 15일, 11월 22일 (총 4회 진행)

장소_ 서대문 안산공원관리소

대상_ 아빠와 아이 포함 5가족

참가비_ 2만원~5만원(홈페이지 참조)

담당자_ 숲프로젝트팀 이경민 활동가 (02-499-6153)

오은선 홍보대사와 함께 떠나는 숲기행

일시_ 10월 18일(토) 오전 7시 30분

장소_ 소백산 죽령 옛길

대상_ 생명의숲 회원 및 일반시민 40명

세부일정_ 오전 7시 30분 잠실역 출발/ 소백산 죽령옛길 걷기 및

무섬마을 탐방

참가비_ 신입회원 15,000원, 일반회원 25,000원 /

비회원 50,000원

담당자_ 운영지원팀 손정아 활동가 (02-499-6198)

세계평화의숲 가을 숲 축제 - 가족, 숲으로 통하다

일시_ 10월 25일(토) 오후 2시

장소_ 인천 영종도 세계평화의숲 일대 중구 운서동 세계평화의숲

(공항철도 운서역)

프로그램_ 숲속 런닝맨(코스별 숲체험), 자연물공예, 음악 공연,

3대 가족 가드닝 체험, 사진전 등

담당자_ 숲프로젝트팀 신혜영 활동가 (02-499-6623)

박상진 교수와 함께 하는 궁궐의 나무이야기

일시_ 11월 1일(토) 오전 10시

장소_ 경복궁

대상_ 생명의숲 회원 및 일반시민 30명

참가비_ 생명의숲 회원 5,000원

비회원 10,000원(궁궐 입장료 별도)

신청방법_ 추후 홈페이지 공지

담당자_ 운영지원팀 김태영 활동가 (02-499-6624)

초록숲길 캠페인 및 제막식

일시_ 11월 1일(토) 오후 1시

장소_ 서울 안산

대상_ 생명의숲 회원 및 일반시민

담당자_ 숲프로젝트팀 김재형 활동가 (02-499-6154)

학교숲의 날

일시_ 11월 1일(토) 오후 3시~6시

장소_ 상상캔버스(서울역 12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

대상_ 생명의숲 회원 및 일반시민

주제_ 학교숲 Coming Day! 학교숲 15년, 여러분들 덕입니다!

담당자_ 숲프로젝트팀 원미현 활동가 (02-499-6625)

회차 강좌명 구분 날짜 강사

5 풍수로 만나는 서울, 숲 전통생태 10/15 이도원

6 먹거리로 본 식물분류의 세계 생활 11/19 안은주

9, 10월

참여프로그램

가을의 생명의숲 만나기

회차 일시 코스 집결장소

1310월11일(토) 10:00-16:00

7-1코스 / 가양역

~증산역

가양역 4번출구

1410월25일(토)10:00-16:00

7-2코스 / 증산역~구파발역

증산역 3번출구

1511월08일(토) 10:00-16:00

8-1코스 / 구파발역~빨래골공원지킴터

구파발역 2번출구

1611월22일(토) 10:00-16:00

8-2코스 / 빨래골공원지킴터~도봉산역

빨래골공원지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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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소식을 전해요

생명의숲과 함께 경의선의 친구가 되어주세요!

사무처 일기. 생명의숲은 이렇게 지내요!

<체험하고 기록하라, 이해하고 설계하라, 공유하고 실천하라> 2014 전국

생명의숲 상근활동가 하계수련회를 통해 지역의 생태관광 자원을 발굴하

는 미션을 수행하고 돌아왔습니다. 자세한 미션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생명의숲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

우리 회원님들, 풍성한 추석 보내셨나요? 생명의숲도 회원님들 덕분에 마

음 따뜻한 추석을 보냈습니다. 항상 명절 때마다 활동가들까지 챙겨주시

는 회원님들의 감사한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 보름달처럼 꽉 찬 기운 받

아 하반기에는 더욱 으쌰으쌰!

“마포구에 숲을 조성하는

데 참여하고 알림판에 이

름도 남길 수 있다니 얼마

나 좋은 일입니까? 내 친

구들에게도 이야기했더니

다 좋아하더군요. 이 단체

가 믿을 만한 곳인지, 어떤 내용인지 구체적으로 알고 싶어 왔

습니다.” 생명의숲을 깜짝 방문해주신 마포구 주민 임정자 님

의 말씀입니다. 경의선 선형의숲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을 들으

시고는 그 자리에서 사랑하는 가족의 이름으로 5만 원의 기금

을 후원해주셨어요!

무한도전에서도 달력 판매

수익과 가요제 음원, 음반

판매수익금을 통해 마련된

후원금 2500만 원을 기부

해주셨어요! 경의선 선형

의숲은 MBC 신사옥 인근

에 만들어지는 숲길이니만큼 더욱 의미가 있을 것 같아요. 다시

한 번 무한도전과 노홍철 님, 그리고 무한도전 시청자 여러분 고

맙습니다!(̂ )̂

생명의숲은 마포구와 함께 경의선 선형의숲 나무심기 프

로젝트를 진행합니다! 경의선 선형의숲은, 약 100년간

서울과 신의주를 잇던 옛 경의선 기찻길을 시민과 함께

나무를 심고 숲을 가꾸어 탄생할 도시숲입니다. 임정자

님부터 무한도전까지~ 선형의숲 조성을 위한 훈훈한 기

금후원릴레이가 계속되고 있는 지금, 생명의숲과 함께

경의선의 친구가 되어주세요! 선형의숲을 함께 만들어

가고자 하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어떻게 참여할 수 있나요?

모금기간 2014년 6월 1일 ~ 2015년 3월 31일까지!

모금목표 총 220,000,000원

참여방법 개인, 단체, 기업에 관계없이 참여하실 수 있

습니다. (1만원부터 참여가능)

모금계좌 농협 301-0130-6895-81

예금주 (사)생명의숲국민운동

후원혜택 선형의숲 후원현판(공동)에 후원자 이름 등재 /

나무심기 참여 / 기부금영수증 발급

Page 14: 생명의숲 정책이야기 위기에 처한 도시숲의 생물다양성 생명의숲 … · 도시숲의 생물다양성은 생태계 서비스를 통해 자신을 부양하며,

14 후원회원 명단

후원회원 명단

(유)거산 (주)사람과쉼(김미경) 가람가구학교(김성수) 강경호 강경희 강광석 강교영 강금비 강덕원 강동원 강동환 강란규 강미진 강민경 강민철 강서병 강석우 강선옥 강선희 강성용 강수진 강숙경 강승희 강신도 강양호 강연아 강영란 강영부 강영순 강영식 강영애 강영진 강윤선 강은만 강재신 강정빈 강종인 강지혜 강진솔 강진형 강충근 강태희 강현철 강혜숙 강혜순 강환보 강흥실 경현정 고경희 고 권 고대하 고동석 고병국 고선심 고수미 고영곤 고영삼 고율선 고은경 고은빛 고은선 고은설 고정호 고태경 고현승 고현주 고현희 공감대화모임(고현희) 공유택 곽노행 곽상준 곽새별 곽영미 곽종일 곽 현 곽현우 곽현택 구명진 구반회 구본철 구세우 구안나 구자일 구진영 구회임 권기홍 권보경 권순호 권연조 권오경 권오분 권용은 권유현 권은숙 권정혜 권정희 권준영 권진아 권철현 권헌옥 권혁신 권혁진 권혜선 기경임 기미란 길준호 길홍덕 김가혜 김경남 김경범 김경수 김경수 김경숙 김경숙 김경숙 김경아 김경옥 김경옥 김경옥 김경윤 김경일 김경하 김경훈 김경희 김관식 김광수 김광숙 김권율 김귀희 김금애 김금희 김기원 김기준 김기현 김길례 김낙식 김난희 김남기 김남진 김남홍 김남희 김대희 김대희 김덕래 김덕진 김도경 김도현 김동민 김동범 김동연 김동엽 김동철 김동환 김란희 김리나 김만홍 김말순 김명구 김명상 김명수 김명순 김명옥 김명은 김명진 김명진 김명환 김명희 김문기 김미경 김미경 김미선 김미송 김미수 김미순 김미순 김미순 김미연 김미영 김미자 김미정 김미정 김미형 김민선 김민성 김민수 김민영 김민정 김민제 김민지 김범석 김범주 김범준 김변주 김병섭 김병희 김보현 김복례 김복선 김복숙 김삼용 김삼진 김상범 김상우 김상우 김상종 김상현 김상현 김상희 김샛별 김생환 김서운 김석구 김석권 김석원 김석진 김선미 김선예 김선태 김선화 김선회 김선휴 김선희 김 성 김성대 김성동 김성동 김성령 김성만 김성목 김성수 김성은 김성인 김성일 김성자 김성진 김성희 김세식 김소연 김소형 김소희 김솔이 김수경 김수미 김수미 김수열 김수정 김수진 김수진 김수호 김수환 김숙희 김순애 김순영 김순옥 김순자 김순자 김순자 김순진 김순희 김승동 김승순 김승윤 김승자 김승환 김신범 김신의 김신자 김신호 김양숙 김여선 김연수 김연실 김연중 김연화 김연희 김영국 김영기 김영록 김영미 김영미 김영민 김영신 김영안 김영일 김영종 김영진 김영천 김영환 김영희 김예린 김예영 김옥등 김옥숙 김옥순 김옥현 김외수 김외정 김용각 김용경 김용근 김용미 김용범 김용순 김용진 김용표 김 우 김우철 김욱자 김원근 김원주 김유리 김유미 김유민 김유선 김유정 김유탁 김윤균 김윤정 김윤현 김윤희 김은경 김은경 김은교 김은기 김은민 김은숙 김은아 김은정 김은주 김은주 김은주 김은진 김은혜 김의경 김의식 김의향 김 인 김인애 김인호 김일석 김자경 김자영 김재준 김재현 김재형 김재흥 김 정 김정렬 김정미 김정수 김정숙 김정숙 김정숙 김정식 김정아 김정아 김정웅 김정원 김정은 김정현 김정호 김정훈 김정희 김종구 김종률 김종민 김종욱 김종화 김종회 김종훈 김주미 김주영 김준순 김준영 김준환 김지관 김지연 김지원 김지현 김지혜 김진경 김진배 김진석 김진성 김진숙 김진연 김진우 김진우 김진웅 김진주 김진중 김진형 김진희 김진희 김찬성 김찬수 김찬숙 김찬우 김창배 김창옥 김창환 김천규 김천명 김천숙 김천화 김철민 김철수 김철영 김초영 김춘수 김춘애 김춘자 김충호 김치환 김탁현 김태영 김태원 김태유 김태중 김태진 김태진 김태환 김태후 김태희 김태희 김하늘 김학용 김한동 김한석 김한수 김향선 김향자 김헌숙 김 혁 김현기 김현대 김현돈 김현미 김현숙 김현숙 김현옥 김현좌 김현주 김현탁 김형곤 김형미 김형배 김형섭 김형수 김형진 김혜숙 김혜숙 김혜숙 김혜영 김혜원 김혜정 김혜정 김혜진 김호영 김홍대 김홍재 김환식 김효남 김효신 김효은 김 훈 김희나 김희발 김희영 김희인 김희정 김희중 꿈어린이집 나경숙 나공주 나영성 나옥실 나정미 나창호 나현민 나현정 남강택 남광희 남상용 남수경 남은정 남택호 남혜경 남화여 노경애 노국환 노도상 노병권 노상은 노순미 노순자 노승희 노영숙 노은주 노은주 노주희 노준호 노하은 노화욱 농촌생활목공센터 도순아 도재영 류경미 류경숙 류광수 류기형 류부열 류양선 류연기 류준모 류준하 류춘희 류택규 류해찬 류혜경 마상규 명진숙 모미숙 모연주 문경민 문봄이 문봉균 문수언 문연희 문영규 문영남 문영선 문영성 문영인 문유정 문윤희 문일성 문장혜 문진우 문형봉 민경욱 민경일 민경자 민경택 민규리 민덕홍 민선조 민소진 박 건 박경서 박경수 박경순 박경신 박경태 박경희 박경희 박관순 박관영 박관우 박광렬 박군숙 박귀란 박근덕 박기수 박기화 박나연 박노호 박대훈 박동식 박두선 박래필 박말선 박명선 박문구 박문석 박문선 박미경 박미경 박미선 박미애 박미영 박미영 박민우 박병국 박병호 박병희 박보강 박복조 박사유 박삼봉 박상규 박상규 박상균 박상길 박상만 박상신 박상아 박상인 박상준 박상진 박석원 박선섭 박선영 박선희 박성관 박성동 박성현 박세영 박세정 박소연 박소현 박수운 박숙녀 박숭호 박승원 박시내 박신정 박신정 박아로아 박양호 박여숙 박연정 박영부 박영석 박영석 박영수 박영옥 박영우 박영웅 박영일 박영준 박영희 박영희 박옥규 박용선 박용진 박원규 박유준 박윤정 박윤정 박윤주 박은경 박은선 박은숙 박은자 박은정 박은진 박은희 박응우 박인옥 박인자 박인호 박일성 박일종 박장환 박재영 박재옥 박재현 박재환 박점숙 박정미 박정애 박정우 박정우 박정은 박정희 박정희 박종길 박종순 박종호 박종화 박주리 박주애 박주현 박준석 박준영 박중언 박지연 박지영 박지웅 박지원 박지현 박지훈 박진선 박진옥 박진호 박진희 박찬열 박찬은 박찬희 박철욱 박충선 박향숙 박현서 박현정 박형건 박형근 박혜란 박혜숙 박혜정 박홍철 박환용 박효진 박후서 박희우 방미숙 방미애 방석진 방애림 방에스터 방영미 방영숙 방완수 방재숙 배말금 배선옥 배소영 배 숙 배영지 배원경 배은경 배은영 배정현 배종원 백공열 백민기 백상윤 백선길 백순란 백승미 백운학 백은희 백인석 백정희 백종민 백종철 백철기 백현석 백혜숙 변가혜 변계훈 변재상 변준섭 변한주 변향영 변현숙 복세원 빈남옥 사근숙 사지원 서경미 서경전 서덕순 서동희 서문홍 서미경 서민정 서봉균 서봉석 서삼선 서삼선 서상한 서승목 서영삼 서영희 서영희 서원식 서윤애 서은석 서은진 서정아 서한교 석상열 성규철 성규홍 성미주 성손준 성연수 성윤미 성주인 성필선 성효인 소명준 소미현 소영남 소정원 소종석 소종섭 손경희 손기연 손기원 손기철 손무원 손승우 손영란 손재진 손정경 손정아 손철호 송가형 송경림 송근우 송남근 송명희 송미현 송민숙 송민영 송석병 송선자 송수진 송윤정 송은정 송인섭 송인주 송정순 송정희 송지은 송현진 스카이치과 시원혜 신경란 신경준 신경준 신광일 신금랑 신기수 신기황 신나리 신동섭 신동호 신민영 신민정 신상철 신선문 신선미 신수근 신수안 신순주 신승재 신애라 신연숙 신 영 신영보 신영삼 신영은 신영희 신용란 신우진 신욱인 신 웅 신유나 신윤정 신은경 신은지 신의희 신자영 신재우 신주영 신주환 신준환 신지원 신창기 신충호 신항식 신현승 신현주 신현팔 심경미 심선옥 심순희 심영권 심우갑 심재군 심재영 심재희 심전섭 심태욱 심형준 안경근 안광원 안민자 안민지 안병빈 안병춘 안부섭 안상훈 안선경 안성은 안수정 안승숙 안영님 안영복 안영진 안윤주 안은선 안은주 안정식 안종엽 안지연 안지용 안지혜 안태건 안태상 안혜진 안호기 안호진 안효숙 안희경 안희진 양경모 양귀순 양길승 양병이 양석진 양성영 양승남 양승수 양예수 양이석 양종운 양진희 양태인 양해경 양현숙 양혜화 양희연 엄시현 엄윤경 여동미 여미화 여지은 염 건 염순영 염원일 염은영 염형철 엽정식 오강임 오경진 오동훈 오명훈 오미환 오민수 오범석 오성근 오성희 오세훈 오숙현 오영조 오원구 오원일 오은선 오정수 오주연 오창길 오창민 오충현 오형은 오혜선 오희수 오희수 옥선자 온수진 온형근 왕규오 왕영자 왕은숙 용환택 우명원 우상권 우수영 우연순 우정호 우종현 우중본 우지현 우지희 우창영 우헌영 우희경 우희정 원구연 원미현 원윤희 원종임 원지영 원화식 위영철 유경태 유계영 유두현 유리화 유병오 유상현 유서영 유선재 유성미 유성민 유성은 유순희 유승아 유승우 유시훈 유영갑 유영규 유영민 유원기 유은지 유재승 유재심 유정상 유정아 유주희 유중하 유지민 유지영 유지용 유지원 유진상 유진아 유해용 육상수 윤 각 윤경혜 윤경희 윤광수 윤근식 윤나희

가을밤을 아름답게 비추는 보름달,

그리고 생명의숲을 풍성하게 만드는 회원님의 마음한 그루 나무가 되어주신 회원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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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후원회원 명단

윤남희 윤동열 윤말임 윤문선 윤미라 윤미란 윤병선 윤상우 윤석분 윤석원 윤석자 윤선아 윤선주 윤선희 윤성철 윤성현 윤성혜 윤세린 윤소원 윤수연 윤숙연 윤순환 윤여덕 윤여종 윤여진 윤여창 윤연숙 윤영균 윤영미 윤영주 윤영훈 윤자영 윤자희 윤장노 윤정숙 윤정순 윤정현 윤준민 윤지동 윤지연 윤 진 윤 진 윤차중 윤춘경 윤태우 윤태윤 윤태현 윤한별 윤혜영 윤혜정 윤희연 윤희연 은희경 이갑순 이강명 이강민 이강세 이강오 이강현 이경란 이경미 이경신 이경아 이경열 이경주 이경학 이경환 이경훈 이경희 이경희 이고운 이광교 이국창 이규인 이금용 이기숙 이기승 이기현 이기혜 이나현 이낙원 이난영 이남선 이대건 이대근 이대호 이덕근 이덕용 이도한 이도희 이동고 이동열 이동우 이동준 이동철 이동춘 이동환 이두나 이득영 이 라 이 란 이리나 이만용 이만준 이명덕 이명동 이명섭 이명숙 이명숙 이명정 이명진 이명채 이명희 이명희 이명희 이명희 이문희 이미경 이미경 이미란 이미선 이미숙 이미아 이미영 이민옥 이병함 이보미 이보연 이복만 이사라 이상님 이상도 이상문 이상미 이상민 이상복 이상신 이상우 이상은 이상인 이상인 이상준 이상진 이상진 이상찬 이상헌 이상현 이상훈 이석재 이석현 이선경 이선길 이선희 이성권 이성복 이성아 이성재 이성희 이성희 이세영 이세현 이소리 이소민 이소연 이소현 이소희 이수경 이수연 이수연 이수원 이수정 이수현 이순애 이순애 이순영 이순혁 이순환 이승미 이승연 이승우 이승은 이승준 이승준 이승준 이승희 이아라 이양구 이연옥 이연원 이연휘 이연희 이 영 이영애 이영재 이영희 이영희 이예숙 이옥희 이용구 이용권 이용성 이용직 이우상 이웅희 이원덕 이원미 이원숙 이유정 이윤승 이윤정 이윤주 이은기 이은미 이은선 이은숙 이은숙 이은실 이은욱 이은재 이은진 이은하 이응렬 이인선 이인숙 이일남 이임덕 이장춘 이재붕 이재석 이재성 이재성 이재영 이재영 이재원 이재원 이재준 이재진 이정명 이정미 이정민 이정수 이정숙 이정심 이정아 이정우 이정화 이정환 이정희 이종갑 이종민 이종섭 이종호 이주식 이주연 이주연 이주현 이주희 이준재 이중무 이지연 이지연 이지열 이지영 이지원 이지현 이지현 이지현 이진구 이진규 이진명 이진석 이진숙 이진숙 이진연 이진영 이창복 이창준 이철우 이철재 이춘선 이춘희 이춘희 이충선 이태림 이태석 이태원 이태제 이하영 이한구 이한규 이한신 이행종 이향란 이향미 이향배 이현경 이현경 이현숙 이현아 이현옥 이현임 이현호 이형옥 이형준 이혜민 이혜영 이혜영 이혜영 이혜은 이혜지 이호연 이호영 이호일 이호찬 이화선 이화진 이환규 이효수 이흥연 이희성 이희수 이희준 이희진 인은수 인창혁 임건웅 임경숙 임경순 임경철 임경희 임군자 임규영 임대성 임동준 임명철 임미경 임미정 임병해 임복규 임복희 임상섭 임상준 임선희 임성은 임성주 임성진 임성혜 임성후 임수경 임수현 임영선 임영재 임옥남 임원택 임월연 임은미 임재우 임재훈 임종길 임종수 임종필 임종환 임중백 임지연 임현아 임현재 임현철 임형묵 임형진 임혜민 임혜주 장거성 장금순 장기삼 장남종 장대익 장 령 장 만 장미아 장미정 장석일 장석재 장순우 장승남 장연수 장영건 장영수 장영숙 장영실 장영주 장예령 장옥주 장우혁 장원영 장은영 장익순 장인수 장일식 장정욱 장정희 장 진 장진아 장창수 장태수 장태혁 장학영 장한빈 장해경 장행곤 장호찬 전경순 전경희 전국완 전병윤 전석연 전선영 전숙례 전순복 전영배 전영완 전영훈 전옥주 전용관 전용훈 전유경 전윤주 전은주 전의찬 전인하 전재숙 전지언 전지현 전지호 전지희 전필수 전현주 전형남 전형진 전혜자 정강훈 정경숙 정경희 정경희 정계임 정고은 정구갑 정규연 정달운 정 란 정란아 정래영 정명숙 정명희 정미나 정미나 정미라 정미선 정미순 정미아 정미애 정미영 정미예 정미자 정민채 정병준 정선희 정성문 정성욱 정성재 정송남 정수옥 정순화 정순희 정승준 정애자 정양희 정연경 정영란 정영옥 정영일 정영진 정옥연 정용록 정용숙 정용호 정우원 정유민 정유진 정은수 정은연 정은영 정은희 정재규 정재영 정재훈 정재훈 정주열 정주영 정지숙 정지영 정지용 정진영 정찬명 정찬미 정철호 정태성 정태수 정택진 정하돈 정 혁 정현경 정현규 정현수 정현진 정혜영 정혜주 정회식 정효진 정훈형 정 희 정희정 정희정 조강희 조경숙 조경오 조경혜 조규남 조규식 조금선 조동식 조동업 조만희 조명현 조미애 조미영 조석호 조성숙 조성희 조순정 조순희 조연순 조연희 조영래 조영미 조영선 조영중 조영철 조영희 조옥천 조용진 조운연 조윤숙 조은빛 조인규 조재형 조정윤 조정희 조제형 조준영 조찬수 조찬희 조치흠 조한식 조해영 조현자 조현준 조호석 조홍연 주경성 주경희 주만석 주복희 주소영 주원혜 주은옥 주증원 주창호 주형선 주형준 지나지산 지옥영 지원희 지인구 지해근 진문석 진상현 진우석 진윤주 진은순 진하영 진현경 차승연 차유정 차윤정 차은주 차은지 차준희 차지철 채규선 채수명 채수정 채수진 채영제 채 일 채정원 채현순 채희옥 채희정 천각규 천경화 천민경 천승명 천향미 천희경 청파교회아동부 최건애 최경아 최기수 최동주 최동준 최명복 최명은 최문섭 최미숙 최미자 최미향 최병언 최상규 최상진 최선미 최선혜 최성수 최성애 최세경 최소영 최소현 최수진 최숙경 최숙경 최숙영 최순님 최순실 최승갑 최승연 최승희 최여은 최연진 최영미 최영순 최영신 최영임 최영준 최영호 최영환 최예정 최용석 최용희 최웅찬 최원선 최윤정 최윤정 최윤종 최은경 최은미 최은비 최은숙 최은호 최재린 최재숙 최정식 최정실 최종걸 최준원 최지영 최진수 최진숙 최진영 최진현 최찬순 최창희 최춘성 최태분 최태영 최필례 최하얀 최해정 최현미 최현미 최현섭 최현수 최현정 최현준 최호연 최희선 최희승 추은영 추지석 추지희 태유리 편윤국 푸른소비자생활협동조합 하나연 하상교 하세리나 하승미 하시연 하용식 하정민 하지수 하태국 하태석 하헌신 하현수 한경석 한경석 한경석 한국환경교육연구소 한동열 한상욱 한상헌 한선규 한성신 한송이 한송이 한수현 한순아 한승훈 한유경 한은주 한재숙 한재현 한재호 한점숙 한정민 한정연 한정옥 한주옥 한 준 한향규 한혜경 한희선 함순애 함재춘 함지영 함형복 함희숙 함희영 허근행 허남주 허상만 허안숙 허윤규 허 은 허진경 허학영 현경호 현승엽 현유진 현정오 현정훈 현철호 홍경자 홍대원 홍삼선 홍상기 홍석권 홍선기 홍성권 홍성민 홍성숙 홍성찬 홍성희 홍소현 홍수연 홍수자 홍순동 홍영환 홍유진 홍윤정 홍정순 홍주의 홍표혁 홍하표 황경택 황규분 황규현 황길식 황득주 황명숙 황보명숙 황봉규 황선영 황성빈 황세희 황수현 황순덕 황순일 황순진 황원회 황일순 황재광 황정연 황정하 황지영 황지현 황춘옥 황춘호 황혜경 황효심 황희정

연납부회원

강대찬 강석철 공창석 곽정수 구금순 권혜련 김광호 김근용 김동섭 김무창 김선규 김선아 김성열 김성택 김성훈 김승남 김영조 김영출 김용구 김원태 김윤기 김정기 김정년 김정숙 김주현 김지한 김태련 김한담 김형규 김혜정 김홍연 문무철 문 인 문현채 민병준 박경숙 박근우 박문한 박문환 박백범 박상언 박순옥 박연화 박용희 박원철 박윤정 박주현 박현태 박혜영 박혜영 박호진 백승주 백주열 백철수 서경석 서백영 서홍만 성주한 신경희 신만용 신미란 신서희 신은희 양순례 양완철 엄명숙 예견희 오경주 유근옥 유병배 유종아 유종호 유태환 윤태병 이경숙 이경원 이경재 이만재 이미정 이미정 이봉교 이선주 이성숙 이성식 이성우 이성일 이소령 이숙희 이순이 이순주 이승호 이영재 이용상 이용섭 이우진 이임영 이재룡 이정근 이정화 이종각 이주희 이준식 이창국 이청고 이충미 이현호 이희삼 임영화 임원애 임중섭 임하수 임혜미 임홍순 장경숙 장미령 장성환 장진호 장평식 장현수 전혜민 정성빈 정승선 정완봉 정현주 조동길 조만환 조영숙 주성민 주용석 천문식 천세욱 최규복 최돈하 최병선 최상술 최성원 최승연 최연희 최영택 최은숙 최재영 최창진 표병혁 한충현 홍보영 홍종희 황선애 황종각 황지숙

기업회원

(주)굿필코리아 (주)비코티에스 (주)신흥이앤지 (주)에코펌 (주)월송나무병원 (주)웰빙아이엔씨 (주)자연과디자인 (주)풀무원홀딩스서울지점 머스턴 삼정KPMG 알앤비코(RNBco) 우신건업(주) 유한M&C(주) 일송환경복원(주) (주)대명화학 (주)동심원조경 (주)수프로 주식회사지앤푸드 (주)유한양행 LG상록재단

평생회원

곽두일 권상진 김경일 김인식 김정균 김중곤 김태진 노영희 문국현 박미호 박예식 박창준 박필선 배상원 서현종(진원스님) 신문수 우종민 윤영각 이동진 이득우 이명주 이선민 이원화 임원준 전영우 전정일 조연환 조용성 조효봉 한경식 한국골재협회공제조합 한승호

※ 후원회원 명단은 9월 12일(금)까지의 입금기준으로 정리되었습니다. 관련 문의는 운영지원팀(02-499-6198)으로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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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처 생명의숲국민운동 회원활동위원회 생명의숲 회원기자단 임홍순(단장), 곽인호, 김경숙, 노병권, 류춘희, 박서영, 박혜련, 백선길, 안민자,

양종운, 우상권, 이명덕, 이정명, 이흥연, 정희, 홍용식, 황지현 자문 이수현 생명의숲 사무처장

생명의숲 서울시 마포구 성미산로 11길 5 숲센터 5층 02-735-3232

홈페이지 www.forest.or.kr 블로그 forestforlife.tistory.com 트위터 @forestforlife 페이스북 /forestfl

2014 도란도란 둘레길 걷기자연생태환경이 아름다운 둘레길 1코스 걷기

비점오염(非點汚染, non point source)이란?

비특정(非特定)오염원, 면(面)오염원, 이동오염원 또는 기타 수질오염원이라고도 한다. 점

오염원이 특정한 배출경로를 가진 것과는 달리 도시 노면배수나 농경지 배수와 같이 불특

정한 배출경로를 통해 비점오염물질을 발생시키는 장소 또는 지역을 가리킨다.

비점오염물질은 주로 비가 올 때 지표면 유출수와 함께 유출되는 오염물질로서 농지에 살

포된 비료나 농약, 토양 침식물, 축사 유출물, 교통오염물질, 도시지역의 먼지와 쓰레기,

자연동·식물의 잔여물, 지표면에 떨어진 대기오염물질 등을 말한다.

비점오염을 줄이려면?

“솔이자연사랑”(http://cafe.daum.net/sori-ecolove)은 자연환경보전운동과 청소년자원봉사를 지원하는 서울특별시 등록 비영리 민간단체

로서 환경보전협회와 “비점오염 저감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회장 임홍순 010-9888-0080)

- 설거지나 부엌, 화장실 청소 등에 사용하는 세제는 친환경적인 제

품으로 사용하되 적당량만을 사용한다.

- 음식물 쓰레기는 썩기 전에 미리미리 음식물용 쓰레기봉투에 넣어

서 음식물 쓰레기통에 흘리지 않게 버린다.

- 애완동물과 외출 시에는 쓰레기봉투나 비닐을 꼭 준비하며 길거리

에서 변을 보면 꼭 비닐에 담아 쓰레기통에 버린다.

- 대중교통수단을 주로 이용하면 교통량도 줄이고, 빗물 오염원이 되

는 대기오염물질도 줄일 수 있다.

- 떨어진 낙엽이나 쓰레기는 물로 뿌려 청소하지 말고 빗자루로 쓸어

서 쓰레기통에 버린다.

- 화학비료나 살충제 등을 사용할 경우 필요량만을 사용하며 배수구

로 흘러들어 가지 않게 유의한다.

- 가뭄과 병충해에 강한 잔디나 나무들을 선택하여 살충제 같은 화학

제품 사용량을 줄인다.

- 세차는 가능하면 세차장에서 하며 부득이하게 길거리나 도로변에서

할 경우에는 물 세차를 피하고, 젖은 걸레 등을 이용해 닦는다.

- 오일이나 냉각수가 새는지 자주 확인을 하고 새는 곳이 있으면 즉

시 수리한다.

- 콘크리트, 회반죽과 같은 건축물질 잔해들을 따로 청소해준다.

- 페인트 솔을 집 밖 혹은 마당이 아니라, 집안 하수구에 버릴 수 있

도록 집 안에서 씻는다.

- 마당에 시멘트 포장보다는 식물을 많이 심어준다.

코스 자연생태 환경이 아름다운 서울둘레길 1코스 (서울 창포원 ~ 당고개역, 7.5km)

서울 창포원 → 백운동계곡 → 노원골계곡 → 동고비전망대 → 채석장

전망대 → 당고개공원 → 당고개역

일시 10월 18일 오전 10시 ~ 오후 3시 (9시부터 접수)

집결 서울 창포원 (1, 7호선 도봉산역 2번 출구 우측 서울 창포원)

대상 걷기 및 등산을 사랑하는 서울 시민 누구나 (초등학생 이상 선착순 400명)

담당자 숲프로젝트팀 김재형 활동가 (02-499-6154)

서울을 한껏 감싸 안은 서울둘레길에는 유구한 역

사 이야기가, 다채로운 지역문화 이야기가, 아름다

운 자연생태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가족, 친구, 연인

과 함께 신나는 둘레길 걷기를, 때로는 홀로 조용한

사색의 둘레길 걷기를 해보세요. 그리고 둘레길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세요. 서울둘레길은 언제나

바로 여러분의 곁에서 도란도란 소중한 이야기를

전해 줄 것입니다.

“비점오염”을 줄이자!

주관 : 솔이자연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