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돌파구, 글로벌 시장 진출 · 2018-12-06 · Paytm과 같은 모바 일 월렛이 대표적이다. 결제 산업이 급속도로 커 졌으며 현재 가치가 5조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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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ISSUE INSIGHT 새로운 돌파구, 글로벌 시장 진출 27 instruments, 선불전자지급수단) 라이선스를 획 득했다. 이를 통해 월렛 서비스를 런칭한 밸런스 히어로는 은행에 준하는 원클릭 충전, 전기, 수도, DTH(위성방송), 공과금 납부 등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창업 구상 단계부터 인도 시장 겨냥한 ‘밸런스히어로’ 이철원 대표는 창업 구상 단계부터 한국보다 넓 은 글로벌 시장을 염두에 뒀다. 그러던 와중 이 대 표 눈에 들어온 시장이 바로 인도 스마트폰 시장이 었다. 밸런스히어로가 창업한 2014년 당시 인도 스마트폰 시장은 성장 초기 국면이었다. 스마트폰 보급률이 무섭게 증가했다. ‘트루밸런스’ 앱이 정 식 출시됐을 시기에는 매달 약 1,500만 명씩 스마 트폰 사용자가 늘었다. 현재 인도의 통신 가입자는 10억 명 이상으로 추산되며, 이 중 스마트폰 사용 자는 2억 명이 넘는다. 스마트폰 사용자를 중심으 로 빠르게 확산되는 모바일 서비스는 취약한 금융 인프라에 기여하면서 인도 경제성장을 이끄는 원동 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2014년 폭발 직전에 있던 인도 스마트폰의 등장과 함께 급속도로 재개편되던 모바일 생태계에서 기회를 포착한 이철원 대표는 마음 맞는 대학 동아리 선후배를 모았다. ‘밸런스히 어로’ 공동 설립자인 이재용 CCO와 이영태 CTO 가 머리를 맞대 한국보다 넓은 시장에서의 신사업 전략을 논의했다. 이 결과 선불제 사용자 대상의 잔 액 확인 및 충전 앱인 ‘트루밸런스’ 사업 모델이 구 상됐다. 액세스모바일 내에 True Balance 사내 벤처로 시작하여 2014년 7월에 밸런스히어로를 설립, 9월에는 트루밸런스 알파 버전을 오픈했다. 이후 인도 정부는 부정부패 척결을 내세우며 2016년 11월 전격적으로 화폐개혁을 단행, 현 인도 모바일 핀테크 시장에서 다크호스로 떠오 른 국내 스타트업이 있다. 2014년에 창업한 핀테 크(FinTech) 스타트업 기업 ‘밸런스히어로’다. ‘밸런스히어로’는 현재 인도에서 ‘트루밸런스’라 는 모바일 잔액 확인, 충전 및 데이터 관리 앱을 런 칭 중이다. 트루밸런스는 올해 6천 만 다운로드를 달성했으며 사업성을 인정받아 누적 투자액 450억 원을 달성했다. 또한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앱 스타터 킷 (App Starter Kit, 해당 국가에서 많이 쓰이는 대 표 앱 모음)에도 선정된 바 있다. ‘밸런스히어로’는 한국 대신 인도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창업 초기부터 지금까지 청년 스마트폰 사용자를 중심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구글의 핀테크 서비스와 어깨를 겨루며 당당하게 경쟁하고 있다. ‘밸런스히어로’는 한국 스타트업에 새 활력을 불어 넣을 돌파구가 될 만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성공한 사례다. ‘밸런스히어로’는 고속 성장 중인 인도 모바일 월렛 시장에 주목했다. 밸런스히어로를 설립한 이 철원 대표는 나스닥에 상장됐던 통신 솔루션 개발 사 와이더덴에서 2002년부터 해외영업을 담당 한 ‘영업통’이다. 약 10년의 인도 사업 경험이 ‘밸 런스히어로’ 창업의 기반이 된 셈이다. 이 대표는 2006년에 액세스모바일을 창업하여 인도 및 동남 아향 VAS B2B사업을 펼쳤다. 피처폰 컬러링 사 업도 그 중 하나였다. 일반 휴대폰의 벨소리를 사용 자가 원하는 음악으로 바꿔주는 비즈니스로, 이미 포화상태였던 한국이 아니라 인도 시장을 공략해 준수한 성적을 낸 것으로 평가된다. 2014년, 이 대표는 인도 국민 중 90% 이상 이 통신료 선불요금제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사업 아이디어를 발견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탄생한 것이 데이터 사용량 등 요금 정보를 표시하는 앱 ‘트루밸런스’다. 트루밸런스는 선불요금제를 사용 하는 유저를 대상으로 남은 데이터를 표시해 주거 나 무료 통화 시간 등을 알려준다. 충전과 잔액 확 인을 계속해야 하는 인도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불 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편리한 앱의 등장에 인도 청 년들이 먼저 반응했다. 2014년에 출시된 트루밸 런스는 현재 총 누적 다운로드 6,000만 건을 넘어 섰으며 실제 사용자는 1,000만 여명에 달한다. 밸 런스히어로는 인도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 받아 여러 벤처캐피털로부터 거액의 투자금을 유 치했다. 지난해에는 소프트뱅크벤처스, IMM인 베스트먼트, 메가인베스트먼트 등 총 6개사로부터 150억 원을 투자받았다. 현재까지 누적 투자액은 약 450억 원이다. 또한 작년 7월 한국 기업 최초 로 인도중앙은행으로부터 PPI(prepaid payment 새로운 돌파구, 글로벌 시장 진출 - 인도 모바일 시장에 진출한 한국 스타트업 ‘밸런스 히어로’ 글 서미희│객원기자│[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