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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 HATES DESIGN HE 디자인으로 말하는 그들만의 작업방식 디자인하우스 출판사 유진주 지음 LIKES 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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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HATESDESIGN

HE

디자인으로 말하는 그들만의 작업방식

디자인하우스 출판사

유진주 지음

LIKES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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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HATESDESIGN

HE

디자인으로 말하는 그들만의 작업방식유진주 지음

LIKES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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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 16일 초판 1쇄 발행 ㅣ 2011년 12월 25일 999쇄 발행

지은이 유진주

발행·편집인 유진주

인쇄인 유진주

충남 천안시 동남구 북면 중앙A 105동 606호

우편번호 330-744

전화 01064142614

펴낸곳 (주)디자인하우스

출판신고 2011년 12월 10일 제 313-2011-000210호

이 책은 저작권법에 따라 보호받는 저작물이므로 무단전재와 무단복제를 금지하며, 이 책 내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이용하려면 반드시 저작권자와 (주)디자인하우스의 서면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HE LIKES 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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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디자인이란

INTRO

CONTENTS

이 책은 ‘그는 디자인을 좋아한다’라는 책

제목과 맞게 젊은나이에도 불구하고 자기만의

디자인으로 개성을 뽐내고 있는 디자이너들의

작품들과 작업방식 등 그들의 특징들로 구성

되어 있다. 이 책에는 정말 뛰어난 재주를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HE LIKES DESIGNJulien valleeChristian montenegroNoma berJean jullien

GRAPHIC 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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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1 HELIKESDESIGNJulien valleeChristian montenegroNoma berJean julli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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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phic DesignerArt Director

줄리엔 벨리에는 Canadian-French 디자이너로 프랑스,유럽에

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모션그래픽, 광고디자이너이며 아트디

렉터이다. 그의 작업은 PRINT, IDN, Commercial Arts, Grafika 와

Computer Arts등 디자이너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그래픽 매거

진과 책에 소개되었으며 2008년 뉴욕의 Art Directors Club에

서 “YOUNG GUNS AWARDS”를 수상했다. 단순한 형태에서

자신만의 세계를 찾아내는 특별한 시선을 가진 그는 음악을

좋아하고 어려운 사람을 도우며 더불어 살고 싶어한다. 줄리엔

벨리에의 결과물들은 그동안 심심찮게 쓰이던 ‘종이공작’ 이라

는 표현기법이 주를 이룬다. 그는 ‘종이공작’이란 기법에 탁월

한 색채 감각과 디자인적 유니크함으로 새롭고 싱싱한 생명을

연장시켜 준다.

줄리엔 벨리에www.jvallee.com

JulienVal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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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작품으로 제작한 가로 24, 세로 140인치의 배너.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물을 재배치하는 것만으로 특별한 르낌을 자아낸다. 훗날 이 졸업 작품은‘버전 업’되어 유명 매거진인 <PRINT>의 커버를 장식한다.

Montréal, 2007

Print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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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created in collaboration with Guillaume Vallée.

영국 판 <엘르 데코레이션>의 피처 기사에 실린 이미지. 종이 조각 하나하나에 낚싯줄을 연결해 촬영하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다.

Montréal, 2008

UK’s Best Booksto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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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réal, 2008

--

PHOTOGRAPHY: Simon DuhamelSPECIAL THANKS TO: Eve Duhamel

MTV-One의 광고 비주얼대다수의 사람들이 그의 작업을 숫제‘포토샵’의 결과물로 오해한다. 일례로 에디터마저도 그가 제작한‘MTV’광고 비주얼을 보고서 테크닉과 컬러감이 뛰어난 3D 그래픽디자이너의 솜씨로 알았다. 하지만 줄리엔벨리에는 지금껏 청동과 주철로 조각품을 만들 듯 종이를 접고 오리고 붙이며 설치 미술에 가까운 그래픽 작업을 일관되게 선보여왔다.

자칫‘종이 조각’이라 일컫는 일련의 작품들은 답답하다 싶을 만큼 수공예적인 방식을 고집한 결과물이다. 주목 받는 신진 그래픽디자이너라고 하기에는 꽤 낯설고 특별하게까지 느껴진다.

MTV-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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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réal, January 2010

FULL PROJECT: www.dansedance.com

--

DIRECTOR: Julien ValléeCONCEPT: Julien Vallée & Nicolas BurrowsDOP: Simon DuhamelINTERACTIVE PROGRAMMATION: Jérémi DallaireSOUND DESIGNER: Nicolas Burrows & René-Pierre T.-GuérinMOTION DESIGNER: Julien ValléeADDITIONNAL ROTOSCOPY: Marie-Michele Bergeron & Pierre-Olivier Nantel

매일, 우리는 겉보기에 사소한 물체들에 둘러쌓여있다. 우리는 우리가 필요할 때만 사용하는 몇 주 동안 아무 신경도 쓰지 않은, 그 물체들을 다른 테이블위에 올려 놓았다. 그러나 그 사물들이 가만히 있지 않는다면? 그 사물들이 회전하거나 뛰어 날수 있었더라면 그리고 모두 동시에 그럴 수 있다면? 우리는 물체가 살아서 조화롭게 움직이고, 저절로 없어지는 것을 상상하기 싫을 것이다. 이 영상에서는 물체들이 뛰어 오르고 구르고 회전하고 서로 교차하면서 우리를 방해한다. 그래서 우리는 이 영상을 통해 새롭게 우리 주변을 발견할 수 있다.

DanseD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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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ien ValleePUBLICATIONS

2011Graphic Moment - Graphic Designers’ Work CollectionArtpower

Visual Communication for the New Age Me-dia Isabel Wilkinson, FIELL

TYPO-GRAPHICS PLAY and WORKNatsumi Fujita, BNN Publications

INTERNATIONAL DESIGN YEAR BOOK 2011Jamoly Guangzhou, MDX

2010Hand Made 3DAndrés Fredes, Index Book.

PapercraftRobert Klanten, Svenn Ehmann & Birga Meyer, Gestalten.

Limited Language: Rewriting DesignColin Davies & Monika Parrinder, Birkhäuser.

2009Tangible - High Touch VisualsRobert Klanten, Svenn Ehmann & Matthias Hüb-ner, Gestalten.

YCN World 0809YCN.

It’s Nice ThatWill Hudson & Alex Bec.

2008Tactile - High Touch VisualsRobert Klanten, Svenn Ehmann & Matthias Hüb-ner, Gestalten.

Lemon Poppy SeedR. Klanten, H. Hellige & A. Mollard, Gestalten.

Fully BookedR. Klanten & M. Hübner.

Three-D - Graphic SpacesGerrit Terstiege, Birkhäuser.

간행물

EXHIBITIONS

2011

Design in MotionSydney Design Festival, Sydney, Australia

Conference Shop You Need to KnowPromaxbda, New York, USA

Athens Video Dance ProjectBooze Cooperative, Athens, Greece

2010

If You Could CollaborateA Foundation Gallery, London, UK

2009Crossing the Design BorderSamwon Paper Gallery, Seoul, South Korea

Smile on Your BrotherVarious galeries in Vancouver, Saskatchewan, Toronto and Montréal

Young Guns ExhibitionKun Shan University College of Creative Media, Taiwan, China

ReloadAmsterdam, Holland

2008Raking Leaves in the WindCreate Berlin Gallery, Berlin, Germany

IllustrativeMessezentrum, Zurich, Switzerland

Young Guns 6ADC Gallery, New York, USA

YCN LiveBloomberg Office, London, UK

YCN LiveStudio Reactive, Sydney, Australia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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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 몬테네그로www.christianmontenegro.com.ar

1972년 부에노스 아이레서에서 태어난 몬테네그로는 아르헨

티나 일러스트레이터이다. 그는 5년 동안 알베르토 각력암의

아틀리에에 참석하였고, 만화 및 표현주의와 구성주의에 대한

그래픽 디자인으로 도형적 스타일의 디자인이 특징이며 감성

적인 느낌을 주는 일러스트를 주로 작업한다.

ChristianMontenegro

Illustr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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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일러스트레이터 Christian Montenegro는 대중 문화에서 영감을 얻어 그 문화를 아이콘으로 재미를 주어 Muertitos을 디자인했다. Legos와 러시아어 종교 아이콘으로 죽은 자들과 아즈텍 이미지모양을 결합하여 표현했다. 그의 작품은 교회에서 발견한 옛날 그림의 다양한 종류에 의해 영감을 얻어 질감이 약간 전통적이고 종교 그림과 벽화의 모양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조각조각 보이는 픽셀 기반의 디지털 그래픽을 참조로 하여 작품을 보다 디지털화 시켰다. 그는 정말 그의 작품을 사랑하고, 그가 장님이 되도 그는 그의 정체성과 감각을 잃지 않고 다른 방식으로 디자인을 할 수 있는 작가이다.

Muerti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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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Temple New

인도에서 그에게 신성한 동물을 대표하는 조각을 만들도록 요청했다. 그의 디자인 표현 및 목판 인쇄의 질감은 우리의 감정과 공통점이 많아서, 젊은 아르헨티나 Divya Thakur에 의해 curated 그룹 전시회 Animania에서 이 작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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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reation아르헨티나의 촉망받는 신진 일러스트레이터 Christian Montenegro가 현대적인 감각으로 천지창조, 아담과 이브, 카인과 아벨, 노아의 방주, 바벨탑 등의 이야기가 담겨있는 구약성서의 창세기편을 새롭게 재구성한 일러스트 작품집이다. 단순히 종교적인 내용에 편중되지 않은채 그만의 독특하고 아름다운 일러스트레이션 기법을 잘 살린 수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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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몬테네그는 보다폰, 폴크스바겐 및 Wired 잡지와 같은 고객들과 함께하였다. 그의 작품은 밝은 색상과 흥미로운 주제와 세부 사항을 결합한 제품이다. 그의 작품은 아르헨티나와 세계 각지에서 출판되었다. 그는 그리스도 인이 그의 환상적인 웹 사이트를 방문하여 볼 수있는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하고 있는 것이다.

Levi의 가게 벽화

Mural at the Levi’s st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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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CTURES

Pictoplasma Conference,October 2004, Berlin

Congreso Creactivo, Universidad de Hermosillo,Marzo 2006, Mexico

Pictoplasma Conference II,October 2006, Berlin

Trimarchi 07,October 2007, Mar del Plata

Dejando Huella,June 2008, Corrientes

Universidad del Pacífico,October 2008, Santiago de Chile

Character Design, Universidad de Palermo, June 2009, Buenos Aires

Illustrative,October 2009, Berlin

PRESS

Beaux Arts magazine, France DPI magazine, TaiwanEtapes magazine, FranceGoo magazine, ArgentinaItems magazines, Holland IDN magazine, ChinaIdea Illustrator magazine, ChinaNovum magazine, GermanyObjects magazine, GermanyPeugeot magazine, ArgentinaShift magazine, JapanThe Club Voice (Swatch) magazine, SwitzerlandÜbersee magazine, GermanyXfuns magazine, China

ChristianMontenegroEXHIBITIONS

Figures Futur 2002, 18 Salon du livre te de la presse jeunesse en Seine-Saint-Dennis Paris.November 2002

Pictoplasma “Characters at War”, Berlin.October 2004

Maxalot gallery, Barcelona.August 2006

Centro Cultural Recoleta, Buenos AiresOctober 2006

Bologna Children’s Book Fair, Bologna.March 2008

ARTig 2008, Basel.April 2008

Remix Bicentenario, Santiago de Chile.August 2008

Illustrative International Art Festival, Zürich.October 2008

Pictoplasma Exhibition - Silk to Print, musée d’Art contemporain de Bordeaux.December 2008

Seven Deadly Seans, Johanssen Gallery,Berlin. March 2009

Mundos para Armar, Fundación OSDE, Bue-nos Aires.June 2009

전시회

잡지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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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 바www.nomabar.com

1973 년 이스라엘에서 태어난 노마 바는

예술 & 디자인의 예루살렘 아카데미에서 그

래픽 디자인 및 인쇄술을 공부했다. 2001년

부터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중이다. 노마 바

는 복잡한 아이디어를 단순화시켜 그래픽

적인 형태로 표현한 뛰어난 작품들을 독자

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Noma Bar

Graphic Desig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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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Red Riding Hood2. Swimmer3. Wish You Were Here 4. Gun Crime5. War and Peace 6. Banged Up7. Pointed Se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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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Negative Space Book Cover 2. Business In War 3. Burka Ban 4. IBM : In India Tiny Loans Can Make Bigger Difference 5. Great Jones Street 6. IBM : Now Food Can Tell You How Fresh It Is 7. IBM : Drivers Can See Traffic Jams Before They Happen 8. K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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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이번에 이탈리아 Internazionale에서 새로나온 스티브잡스를 모델로한 커버 디자인이다. 이보다 더 완벽한 커버디자인 아이콘은 없을 것이다.

Steve Jobs by Noma B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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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한 컬러와 뚜렷한 디자인 컨셉으로 포스터 자체에

서 강한 스토리를 만들어 내는 힘이 느껴지고 심플하

지만, 질리지 않은 구도와 색감이 매력적인 그의 550

여점의 많은 작품활동중에서 최근의 작업 IBM 포스터

시리즈를 소개한다. 지구의 미래를 위한 영리한 기술.

IBM은 작년부터‘스마터 플래닛’이라는 이름의 캠페인

을 전개하는 중이다. 2010 가을, IBM이 새 광고 시리즈

를 위해 일러스트레이터 노마 바를 찾았다. 광고는 12

점의 일러스트레이션과, 12편의 애니메이션으로 구성

되어 있다. 언제나처럼 네거티브 공간을 활용한 절묘한

그래픽이 일품이다.

IBM Po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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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ma Bar

EXHIBITIONS

http://www.curatedmag.com/news/2010/04/01/noma-bar-bitter-sweethttp://www.kkoutlet.com/art/2010/noma-bar!

PRESS / INTERVIEWS

http://www.computerarts.co.uk/in_depth/interviews/noma_barhttp://en.wikipedia.org/wiki/Noma_Barhttp://www.creativereview.co.uk/cr-blog/2009/september/negative-spacehttp://www.itsnicethat.com/user/noma-barhttp://grainedit.com/2010/03/17/noma-bar-interview/http://www.fubiz.net/2010/04/07/noma-bar/

PUBLICATIONS

Guess Who:The Illustrations Of Noma Bar

전시회

간행물

잡지/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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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줄리앙은 1983년 프랑스 낭트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활동하

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래픽 디자이너다. 프랑스에 캥페르에

있는 르 파라클레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했다. 이후 영국으로

건너가 2008년에 런던의 센트럴 세인트 마틴을, 2010년에는 영

국왕립예술학교를 졸업한 뒤 런던의 창의적이고 자유로운 분위

기가 마음에 들어 아예 활동 무대를 영국으로 옮겼다. 현재 일본

의 한 에이전시와 프로젝트를 진행할 뿐 아니라 한국의 청바지

브랜드 플랙 진과도 협업중이라고. 올해 그는 런던과 그의 고향

프랑스 낭트를 비롯해 프랑스 렌 전시를 앞두고 있다. 프랑스에

선 재생지를 이용한 팝업 북과 커다란 나무 캐릭터 조각상도 선

보일 예정이다. 그 밖에 애니메이션과 영화, 신발, 조각, 인테리

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의 다재다능함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장 줄리앙www.jeanjullien.com

Jean Jullien

Graphic Desig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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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78 프로젝트를 위해 제작한 캐릭터. ‘몸의 크기나 형태에 상관없이 나이키를 신으면 당신도 선수가 될 수 있다’는 콘셉트로 2010년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에서 전시했다.

NIKE

LA FONTAINE세인트 마틴의 사이버 카페에서 열린‘라 퐁텐’전시회에서 선보였던 작품.

올해 한국 나이로 27세인 프랑스 출신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래픽 디자이너 장 줄리앙은 젊은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이미 <뉴욕 타임스>와 <가디언> <프린트>에서는 그를 주목해야 할 그래픽 디자이너로

꼽았다. 프랑스와 영국을 비롯해 유럽, 미국, 일본, 한국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그의 작업은 종이, 나무, 영상

등 표현 수단도 다양하고 산업 디자인, 패션, 가구 등 활동 분야도 다양하다. 장 줄리앙의 작업은 프랑스 특유의 자유

분방함과 단순함으로 무장해 누구나 쉽고 즐겁게 소통할 수 있는 디자인이다.

INTER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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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셔츠에 프린트해 판매하는 장 줄리앙의 작품.

IT’S NICE THAT

123개의 캐릭터로 구성한 리퍼블릭(The Republic) 포스터

THE REPUBLIC

장 줄리앙은 런던 쇼디치(Shoreditch)에 위치한 스튜디오에서 작업을 한다. 지금은 음악가이자 미디어 아티스트인 친

동생 니우인우인(Niwouinwouin)과 함께 작업하고 있다. 동생은 음악적 재능뿐 아니라 프로그램을 다루는 기술도 뛰

어나다고 한다. 그래서 기술적으로 부족한 자신의 약점을 보완해주고 있다며 앞으로 동생과 더 많은 작업을 하고 싶

다고 했다. 인터뷰를 위해 마주한 장 줄리앙은 그의 캐릭터와 상당히 닮았다. 비현실적으로 크고 동그란 눈, 좁은 얼

굴, 깡마른 몸매와 큰 키가 인상적인 그는 상당히 유창한 영어로 차분하게 자신의 작업 스타일과 철학에 대해 설명

해 주었다.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그는 여느 중견 디자이너 못지않은 자신만의 뚜렷한 디자인 철학을 갖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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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줄리앙이 디자인한 가구 ‘테이블 맨(The table man)’, 책상(몸), 의자 2개(팔), 보조 의자 2개(다리), 스툴(머리)로 구성한 ‘테이블 맨’은 런던 러시안 클럽(Russian culb)에서 전시했다.

TABLE MAN

장 줄리앙이 추구하는 궁극적인 디자인 목표는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작업을 하는 것이다. 블로그에 올려놓은 그

의 그림일기를 보면 그가 얼마나 그림 실력이 뛰어나고 상상력이 풍부하며 자유분방한 사고의 소유자인지 단번에 알

수 있다. 단순히 교육으로 다듬어졌다고는 볼 수 없을 만큼 자유롭고 독창적이다. 아버지는 도시 설계가이고, 어머니는

건축가이자 큐레이터라는 집안 내력을 들으면 천부적으로 예술과 디자인에 재능을 타고났음을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장 줄리앙은 화려하고 세밀한 그림 솜씨는 개인적인 작업에만 활용하고 상업 작품에서는 내용을 단순화시켜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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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사인처럼 단순한 형태는 모든 사람이 이해할 수 있다.나 역시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세계적인 언어로 디자인하고 싶다”

단순한 그림은 국경과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쉽게 이해를 도울 수 있기 때문이다. 장 줄리앙의 디자인은 입

체와 평면을 넘나드는 자유로운 표현력으로 인간의 희로애락을 상징화한다. 상상력과 개성으로 똘똘 뭉친 장 줄리

앙의 특기가 그를 젊은 나이에 세계적인 그래픽 디자이너 반열에 올려놓은 것 같다. 사진, 영상, 패션, 설치, 책, 포스

터, 가구 등 입체와 평면을 넘나들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것도 단순하게 표현한 작품 스타일이 한몫했을 것이

다. 영국, 프랑스, 일본, 한국 등 전세계를 무대로 자신의 작업 세계를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장 줄리앙은 자신을 행

운아라고 했다. 블로그, 잡지, 책, 텔레비전 프로그램 등에서 자신의 작품을 본 클라이언트들이 먼저 연락을 해온다

고 한다. 그래서 단 한 번도 스스로를 홍보해본 적이 없단다. 자유분방한 표현력과 단순한 디자인, 따뜻한 감성으로

자신의 디자인 세계를 전하는 장 줄리앙은 자신의 말처럼 행운아이자 자신감과 실력으로 무장한 젊은 디자이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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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an Jullien

PUBLICATIONS

It’s Nice ThatTendenciasClarkPasajes DisenoTrendsStereo GraphicsComputer ArtsManystuffTangibleThree DYCN Book 2008/2009FantastiqueAnorakIDNThe New York Times

EXHIBITIONS

The Tourists (Nantes)Machin Machine (ParisThe Village (Cambridge)I judge a book by its cover (Marseille)Knock Knock (Edinburgh)It fell down the stairs (Paris)Royal College of Art 2010 (london)Fifteen (Rennes)The Village (Cambridge)I judge a book by its cover (Marseille)Knock Knock (Edinburgh)It fell down the stairs (Paris)in an expression...(indianapolis)Reflet (Toulouse)Russians (Kassel)Lanterna Magica (Marseille)My Monkey My Network (Nancy)It’s Nice That (Bristol)Ritual and process (London)Shelf-life (Portland)La Fontaine (London)Context Collected (London)YCN live (London)

전시회

간행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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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2 GRAPHICDESIGN

그래픽디자인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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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디자인 이

그 경

험의 내

용을 결

정하는 것

은, 개

념과 메

시지를 표

현하기

위한 형

식을 창

조하거나 선

택하

는 디

자이너의 기

술과 감

각이다.

디자인하는 것

메시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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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언제 어떻게 법칙을 적용할 것인가,

아니면 적용하지 않을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은 디자이너 자신이다.

디자인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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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을 가져라.

너무 꾸미지 말라. 전달되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다.

통일감 있는 비주얼로 호소하라.

서체 패밀리는 2종류, 많아도 3종류 이내로.

원투 펀치를 활용하라.

목적에 맞게 색을 고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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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거티브 스페이스는 마법의 공간,그저 채울 생각만 하지말고, 적극적으로 발굴하라.

생략해서 표현할 수 있다면 생략하라.

문자도 이미지와 똑같이 중시하라.

읽을 수 없는 서체는 실격!

밤하늘의 불꽃과 새벽녘의 태양처럼 명암을 구사하라.

모아 놓거나 헤쳐 놓거나

보편성이 있는가? 주역은 자신이 아니다.

목적의식으로 의지를 관철하라. 중도포기는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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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서 배우되, 역사를 반복하지는 말라.

이미지는 자신이 만들라. 급한대로 인스턴트 식품을 쓰려하지말라.

유행에 치우치지 말고, 진지하게!

대칭은 궁극의 악!

자신의 눈으로 재라. 디자인은 시각에 호소하는 것.

움직임을 넣어라. 정지는 지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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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HATESDESIGN

HELIKES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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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15 AM 06:55

현재나이 22살 대학교 3학년 마지막 과제를 마치면서 종

강을 앞두고 있다. 처음으로 책을 디자인하고 만들어보

는 뜻 깊은 경험을 하였는데, 한 학기 동안 책을 만들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바로 잘 된 책들을 많이 보

는 것이였다. 디자인을 하다보면 내가 처음에 의도했던

디자인이랑 다르게 나올때가 많은데, 그때 마다 잘 된 책

들을 참고하면서 보는 눈을 높이고 작업을 하는 것이 많

은 도움이 되었던 것같다. 물론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지

만, 이렇게 책을 완성했다는 사실이 지금은 너무나 설레

인다. 조금 아쉽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하지만 이번 경험

을 통해 나 또한 발전했으리라고 믿는다. 내 자신을 믿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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