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monitor - assets.kpmg · skt, kt 콘텐츠차별화경쟁 ai 스피커, 봇 삼성전자...

제70호

April 2017

삼정KPMG 경제연구원

ISSUE MONITOR

5G로의 진화는 피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하라

삼정KPMG 경제연구원

Contacts

권보람

선임연구원

Tel: +82 2 2112 7426

[email protected]

최연경

연구원

Tel: +82 2 2112 7769

[email protected]

본 보고서는 삼정KPMG 경제연구원과 KPMG member firm 전문가들이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일반적인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보고서에 포함된 자료의 완전성, 정확성 및 신뢰성을 확인하기

위한 절차를 밟은 것은 아닙니다. 본 보고서는 특정 기업이나 개인의 개별 사안에 대한 조언을 제공할

목적으로 작성된 것이 아니므로, 구체적인 의사결정이 필요한 경우에는 당 법인의 전문가와 상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삼정KPMG의 사전 동의 없이 본 보고서의 전체 또는 일부를 무단 배포, 인용, 발간

복제할 수 없습니다.

© 2017 Samjong KPMG ERI Inc., the Korean member firm of the KPMG network of independent member firms affiliated

with KPMG International Cooperative (“KPMG International”), a Swiss entity. All rights reserved. Printed in Korea.

Contents

2

Page

Executive summary ……………………………………………………………..…………………............... 3

왜 5G를말하는가 ..………………………………………..................................................…………...................................... 4

1) 5G 등장배경및정의…………….………………………………………………………………………………………………………….……..……….

2) 5G 특징 …………………………………………………………………………………………………………………………………………...……..……….

3) 5G 기술의시장전망……………………………………………..…………………….………………………………………..……..…………..….....

4) 5G 기술주도권확보의필요성 …….…………………………………………………………………………………………..…………………….

4

5

6

6

주도권선점을위한기술표준화 ……………………………………………...................................................................... 7

1) 5G 기술표준화선점의중요성 ……………………………………………………………………………………………………………………..

2) 5G 기술표준화일정 ………………………………………………………………………….…………………………………………………………….

[참조] 표준과표준화구성, 5G 표준특허현황 ……………………………………………………………………………………………………..

7

7

8

주요국정책및기술개발동향………………………………........................................................................................ 9

1) 주요국의 5G 기술정책…...………………………………………………..……………………………………

2) 주요기업의 기술개발동향..……………………………………………..……………………………………

9

11

5G가가져올서비스변화

1) 초실감서비스를통한경험의혁신……..……..……....……………………………………………………….

2) 초연결서비스와새로운기회………….…….………………………………………………….....………...…

3) 초지능서비스의일상화…………….…………………………………….………………………………….…..

13

15

16

시사점및기업의대응전략………………………………………………………………………………………………………………………... 18



Executive Summary

■ 왜 5G를 말하는가

5G의 공식명칭은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전파통신총회에서 승인된 ‘IMT-2020’으로 , 기존통신(4G) 대비 20배 빠른 초고속(1 → 20Gbps), 10배 많은 초연결(0.1 → 1/m2), 10배 짧은저지연(10 → 1ms)기반의 통신 기술을 의미

5G는 통신사들에게는 마케팅 도구가 되고, 통신장비 제조사에게는 생존의 수단이 되며, 콘텐츠업체와 가전, 자동차 등의 사물인터넷 업체들에게는 제2의 도약을 위한 기회가 될 것

■ 주도권 선점을 위한 기술 표준화와 기술 개발 동향

5G 기술 표준화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과 3GPP를 중심으로 진행 중

2017년은 3GPP에서 5G 기본 요건을 정의하는 등 표준화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해로 세계각국의 주도권 경쟁이 그 어느 때 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

해외: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국가는 국가 주도의 협의체를 구성했으며, 민간 기업 역시 협의체를중심으로 5G 표준화를 위한 기술 개발 및 협력 체계 구축을 논의

국내 : 2016년 조기 상용화 중심의 기존 전략을 보완해 타 산업과 융합 확산을 위한 ‘5G이동통신산업 발전전략’을 수립

■ 5G가 가져올 서비스 변화

사용자들이 경험하게 될 서비스는 초실감 서비스, 초연결 서비스, 초지능 서비스로 구분

초실감 서비스: 가상현실, 증강현실, 홀로그램을 기반으로 한 실감형 콘텐츠는 사실감과 현장감을제공하고 경험의 혁신을 가져 올 것

초연결 서비스: 사물인터넷, 자율주행차를 통해 자율화된 미래와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줄 것

초지능 서비스: 빠른 데이터 처리와 전송을 가능하게 하는 5G는 인공지능과 로봇이 일상화된미래를 가져올 것

■ 시사점 및 기업의 대응전략

‘표준화(Standardization)’, ‘협력(Collaboration)’, ’서비스(Service)’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도출

Standardization(표준화): 2017년 기업들은 5G 후보기술들을 접수하고 5G 후보기술로 시범서비스를 발굴·시연하는데 집중해야 할 필요가 있음

Collaboration(협력): 적극적인 협의체 활동을 통해 5G 표준화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기업의 전략,협력 체계의 특성 등을 고려해 어떤 협력 방식을 취할지 깊이 고민해야 함

Service(서비스): 기업은 어떤 기술을 어떻게 결합해 도입함으로써 혁신을 이룰 것인지 끊임없이고민하고 시도해야 함

3

Executive Summary5G로의진화는피할수없는시대적흐름이며국내·외통신사,통신장비제조사들은글로벌기술표준화를선점하기위해

소리없는전쟁을하고있다.5G는가까운미래에확산될자율주행차,사물인터넷을비롯해실감형서비스,지능형서비스에

이르기까지다양한산업분야에서활용이예상되며,이처럼대용량의실시간데이터처리가필요한서비스실행을위해서는

5G로의 진화가 필수적이다. 앞으로 5G에 적합한 생태환경과 5G에 최적화된 서비스에 스텝을 맞춰가기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5G의기술선점과 관련서비스발굴에대한논의가필요하다.따라서본고에서는5G의등장배경,정의,특징,

시장전망,5G기술주도권확보의중요성과더불어주도권선점을위한기술표준화,5G가가져올서비스의변화에대해서

살펴보고,시사점과기업의대응전략을모색해보고자한다.

삼정KPMG 경제연구원 Issue Monitor 제70호

5G로의 진화는 피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하라


with KPMG International Cooperative (“KPMG International”), a Swiss entity. All rights reserved. Printed in Korea.4

왜 5G를 말하는가 5G 등장배경

1984년 아날로그 이동통신의 상용화로 시작된 이동통신은 사용자로부터 기존

기술로 지원하기 어려운 서비스 요구가 있거나 신기술을 적용한 시스템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될 경우, 다음 세대로 진화하기

위한 프로세스를 밟아왔다. 1990년대 2G, 2000년대 3G, 2010년대의 4G를

거쳐 10년 주기로 진화한 이동통신은 2020년 5G의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2020년에는 전 세계 인구의 70%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500억 개의

단말기가 연결될 것이며,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은 55%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또한, 이 같이 거스를 수 없는 변화 외에도 실시간 처리와 대응이 중요한

자율주행차나 스마트 도시, 스마트 공장을 위해서는 지연현상(Latency)을

해소하고 높은 수준의 데이터 처리용량을 제공하는 통신 기술의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5G가 등장하게 되었다.

5G 정의

5G는 5세대 이동통신의 줄임말로서 2017년 2월 국제 표준화 단체 3GPP(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 이하 3GPP)는 5G의 브랜드명을 ‘5G’로 공식

확 정 했 다 . 5G 의 공 식 명 칭 은 국 제 전 기 통 신 연 합 (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 이하 ITU)의 전파통신총회에서 승인된 ‘IMT-

2020’으로, 기존 통신(4G) 대비 20배 빠른 초고속(1 → 20Gbps), 10배 많은

초연결(0.1 → 1/m2), 10배 짧은 저지연(10 → 1ms) 기술을 의미한다. 5G

이전의 이동통신 기술이 전송 속도에 초점을 맞췄던 것과 달리 5G는 전송속도

뿐만 아니라 지연시간 , 연결밀도 , 에너지 효율 등 13개의 핵심 기술을

선정하여 이에 대한 성능 수준을 정의하고 있다.

실시간 처리가가능하고 지연현상을해소할 수 있는 대용량통신 기술이 필요

5G 는 초 고 속 ,초 연 결 , 저 지 연 등13 개 의 핵 심 기 술 을기반으로 함

Source: 제25차 ITU-R WP 5D 회의

≪ 5G의주요기술≫

최대전송속도

최대주파수효율

지연시간

셀경계사용자

주파수효율

최대주파수효율

에너지효율

면적당트레픽용량

연결밀도

이동성단절시간

신뢰성

사용자체감전송속도

이동성

대역폭





5G 특징

이동통신은 발전 과정에서 두드러지는 차이점을 보여주었다. 1G는 음성, 2G는

음성과 문자, 3G에서 영상 통화와 모바일 인터넷이 처음 등장하였으며, 4G

시대에는 스마트폰의 대중화와 함께 실시간 영상, 모바일 TV 등의 비디오

서비스가 활성화되어 우리 생활을 변화시켜 왔다. 5G 역시 지금까지와는 다른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우선 핸드폰을 사용하는 가입자 중심의 서비스가 주를

이루어온 것에 반해 앞으로는 핸드폰 이외에도 센서, 웨어러블 등 여러 가지

유형의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들을이용한다양한서비스들이등장할것이며,

사용자중심의생태계가더욱강화될것으로기대된다.

5G는 산업 구분없는 치열한 경쟁을 예고

Source: 삼정KPMG 경제연구원

≪ 5G 시대 ICT산업가치사슬의 변화≫

≪이동통신 세대별주요특성≫


구분 1세대 2세대 3세대 4세대 5세대

상용화시기 1984년 2000년 2006년 2011년 2020년

가능서비스음성 1G+ 텍스 트

문자

2G+영상통화/

멀티문자

3G+데이터/

실시간영상

4G+홀로그램

/IoT/입체영상

최고전송속도 14.4Kbps 144Kbps 14Mbps 75Mbps 20Gbps

또한, 5G는 통신사를 비롯해 콘텐츠(C), 플랫폼(P), 네트워크(N), 디바이스(D)로

이어지는 가치사슬 내 주요 기업들의 역할을 더욱 확대시킬 것이다. 국내의

경우만살펴보더라도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네이버, 카카오, 삼성, LG 등국내

ICT산업을대표하는기업들의사업목표는자율주행차, 인공지능스피커, 동영상

플랫폼 등 동일한 방향을 향하고 있다. 명확히 다른 영역에서 사업을 벌이던 ICT

업체들은 산업 구분 없이 경쟁을 펼치게 될 것이며, 가치사슬 내 타 영역으로의

사업확장및역량강화는기업의생존을위한필수경쟁력이되고있다.

Contents Platform DeviceNetwork

CJ E&MOTT 플랫폼강화

SKT, KTAI 스피커, 로봇콘텐츠 차별화경쟁

삼성전자콘텐츠영향력 확대

네이버AI 스피커, 자율주행차콘텐츠서비스 강화

기존사업분야 5G 시대사업분야

센서, 웨어러블 등사용자 중심의 생태계가강화될 것으로 기대





5G 기술의 시장 전망

전 세계 이동통신 사업자는 2016년 현재 162개국, 494개 사업자가 LTE 서비스를

개시하였고 망 구축 및 구축 중인 국가를 모두 포함하면 총 185개국, 691개

사업자가 LTE를 제공할 예정이다 . 세계 이동통신 시장은 90년대 773억

달러(2G)에서 2000년대 5,047억 달러(3G), 2010년대 1조 5,500억 달러(4G)

규모로 20배 성장하였다. 국내 시장도 24.7억 달러(2G), 234.3억 달러(3G),

370.6억 달러(4G) 규모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 5G 이동통신은 2020년

상용화 서비스가 개시되어 기존 3G, 4G 시장을 점진적으로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6년 5G 시장은 이동통신 전체 2조 3,175억 달러의 50%인 1조

1,588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의 경우 2020년 5G 상용화

시, 2026년 국내 이동통신 시장 635억 달러의 60%인 381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5G 시장은 2026년세계 이동통신 시장의50%인 1조 1,588억 달러규모로성장할전망

≪세계이동통신 및 5G 시장전망≫

Source: 한국전자통신연구원(2013)

5G 기술 주도권 확보의 중요성

5G 기술의 시장 전망을 통해 살펴보았듯 5G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국내 이동통신산업은 전체 ICT 생산의 17%를 차지하고 경제 성장을

주도하는 전후방 연관효과가 큰 국가 주력 핵심 산업으로 5G 이동통신 기술

및 시장의 선도적 역할은 필수적이다 . 이동통신 분야는 1990년대 2G,

2000년대 3G, 2010년대 4G를 거쳐 국가 성장 동력을 창출해 왔으나 최근

유럽, 중국 등 경쟁국의 기술 확보, 표준화 등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선도적

위치를 위협받고 있으며, 5G 주도권 확보를 위해 세계 각국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기업의 입장에서도, 5G 기술 주도권 확보는 특허 라이센싱 등

수익과 직결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고객 인식상의 리더십 확보 역시 중요한

문제로 5G 글로벌 표준화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해야 할 필요가 있다. 5G는

통신사들에게는 마케팅 도구가 되고, 통신장비 제조사에게는 생존 수단이

되며, 콘텐츠 업체와 가전, 자동차 등의 사물인터넷 업체들에게는 제2의

도약을 위한 기회가 될 것이다.

378 3,565

11,588

2%

17%

50%

0

10

20

30

40

50

60

0

5,000

10,000

15,000

20,000

25,000

2020 2023 2026

(억 달러)

27 154

381

5%

20%

60%

0

10

20

30

40

50

60

70

0

100

200

300

400

500

600

700

2020 2023 2026

(억 달러)

이동통신산업의전후방 연관효과를 고려하면 5G기술주도권확보는필수적

≪국내이동통신및 5G 시장전망≫

이동통신전체(좌) 5G(좌) 5G 비중(우)

(%) (%)





주도권 선점을 위한

기술 표준화

5G 기술 표준화 선점의 중요성

국제표준으로 정해진 기술은 세계모든 기업과 기관이사용하게됨에 따라국제

표준 기술에 관한 표준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자는 세계모든 기업·기관들로부터

로열티를 벌어들여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세계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세계 각국의 선진 기업들은 자사의 기술을 국제표준으로 만들고

동시에관련된표준특허를확보하기위해노력하고있다.

한 예로 스마트폰 제조사는 CDMA를 필두로 3G, 4G 통신 기술의 표준특허를

가지고 있는 퀄컴의 표준특허를 이용하지 않고서는 사실상 스마트폰을 제조할

수 없다. 퀄컴은 보유한 기술을 표준특허로 개방하는 대신 스마트폰 완제품

가격의 2.5~5%를수수료로받고있다. 퀄컴에따르면 2015년퀄컴의특허사용료

수익은 79억 달러에 이르고, 독점적 지위를 기반으로 한 모뎀 칩셋 매출까지

포함하면이는 251억 달러에달한다. 5G의경우에는 3GPP가 5G 표준화에참여한

단일 표준화 단체이고, LTE와 와이맥스 복수 표준이었던 4G와 달리 세계 단일

기술 규격 채택 가능성이 높아 5G 기술 표준화 선점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5G 기술 표준화 일정

2017년은 3GPP에서 5G 기본 요건을 정의하는 등 표준화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해로 세계 각국의 주도권 경쟁이 그 어느 때 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 ITU는 2016년까지 5G 비전 권고 , 5G 명칭 결정과 함께 WRC

(세계전파통신회의)-15 결과에 의거하여 5G로 사용 가능한 주파수 연구 대역을

결정하고기술적요구사항에관한논의를이어왔다. 2017년에는 5G 후보기술을

접수할 예정이며, 2019년 WRC-19에서 5G 주파수 대역을 결정한 후 2020년 10월

5G 표준을 공식 채택한다는 로드맵을 세우고 있다. 이에 2017년 기업들은 5G

후보 기술들을 접수하는 것만 아니라 5G 후보 기술로 시범 서비스를

발굴·시연함으로써선도적이미지를공고히하기위해분주히움직여야한다.

5G 기술 표준화에는 3GPP가 단일 표준화단체로참여중

2017년은 3GPP에서 5G 표준화 작업이본격적으로시작되는해

Source: ITU 홈페이지Note: 5D#(숫자)는 ITU-R에 속한 6개 연구단 중 하나인 SG5(지상업무)의 WP(Working Party)5D의 회의 차수를 의미

2014 2015 2016 2017 2018 2019 2020

5D#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Report Technology trend(M 2023)

Report IMT feasibility above 6GHz

Recommendation Vision of IMT beyond 2020

Modifications of Resolutions 56/57

Background&Process

Circular Letters & Addendum

Requirements, Evaluation Criteria, & Submission

Templates

Technical performance Requirements

Evaluation criteria & method

Proposals IMT-2020

Evaluation

Consensus building

Outcome&Decision

IMT-2020Specification

Wo

rksho

p

WRC-15

WRC-19

≪ITU 5G 기술표준화일정≫





표준이란

표준이란 일종의 약속이다. 표준은 관점에 따라

지역(국제/지역/국가), 시장(공식/사실), 기술(측정 /

기술)로 구분이 가능하다 . 표준화 기구를 통해

합의된 표준은 문서로 만들어져 배포되며, 필요에

따라 정기적으로 개정되기도 한다. 특히, 정보 통신

기술 분야는 세계 각국의 기업들이 보유한

기술들이 서로 잘 호환되어야 하므로 국제적인

표준이 더욱 중요하다. 기업·기관들은 표준이라는

약속을 잘 지킬 때 세계 시장에서 배척 당하거나

도태되지 않을 수 있다.

5G 기술 표준화의 구성

5G 기술 표준화는 ITU와 3GPP를 중심으로 진행

중이다. ITU는 국제 표준화 기구로, IMT 이동통신의

스 펙 트 럼 , 비 전 과 요 구 사 항 등 에 대 한

체계(framework)를 제공하고 표준안을 채택하며,

국제 표준화 단체인 3GPP는 ITU의 표준화 일정에

맞춰 세부적인 규격 개발을 공동으로 한다.

3GPP는 5G 표준화에 참여한 단일 표준화 단체로서

한국, 미국, 유럽, 중국, 일본, 인도 등 193개국의

표준화 기구가 정부 회원 (Member State)으로

활동하고 있다 . 이 밖에 부문 회원 (Sector

Member)은 전 세계의 주요 이동통신 제조자 ,

통신사로 약 400개가 넘으며 , 이들이 합의하여

만들고 채택한 세부 규격은 ITU가 정한 비전, 평가

기준에 따라 만들어진 것이므로 자연스레

국제표준이 된다.

5G 관련 국내 표준특허 현황

5G 이동통신 분야와 관련된 표준특허 수가

가장 많은 상위 10개 선도 기업 현황을

살펴보면, LG전자가 5,230건으로 압도적으로

표준특허를 많이 보유하고 있고 그 다음으로

퀄컴 (미국 ) 1,924 건 , 삼성전자 1,658 건 ,

인터디지털(미국) 1,556건 순으로 나타났다. 그

밖 에 도 애 플 ( 미 국 ), 노 키 아 ( 핀 란 드 ),

에릭슨(스웨덴), 파나소닉(일본), 화웨이(중국),

CATT(중국)가 표준특허 선도기업 및 기관으로

나타났다.

5G 이동통신 분야와 관련된 표준 기술(표준

문서) 중 표준특허 수가 가장 많은 상위 표준

기술을 살펴보면 LG전자와 삼성전자는 E-UTRA

물리 채널 및 변조 분야(상향 링크 전송을 위한

참조 신호를 전송하는 방법 및 장치 )에

표준특허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미국 퀄컴의 경우 E-UTRA 물리

계층 절차 분야(무선통신 시스템에서의 데이터

전송 방법 및 장치 )에 표준특허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자변화연결장치의표준화 사례≫

≪ 5G 이동통신관련국내표준특허선도기업현황≫

Source: 특허청(2016)Note: 5G 이동통신은 표준화 초기단계로 표준특허가 존재하지않음. 단, 진화되는 특성의 이동통신 표준 (3G→4G→5G)을고려 시, 4G 이동통신 현황은 5G 이동통신의 표준특허 확보를위해 중요한 고려사항임(3GPP Rel 8 ~ 13)

518

674

757

831

862

977

1,556

1,658

1,924

5,230

CATT

에릭슨

화웨이

파나소닉

애플

노키아

인터디지털

삼성전자

퀄컴

LG전자

기업명 표준특허 수(건)

표준화 이전

다양한 충전단자로 충전

(연간5만 톤 폐기물 발생)

마이크로 USB와 USB-C로

표준화

표준규격제품

Source: 특허청(2016)





주요국의 5G 기술 정책

세계각국정부는 ITU 표준화일정을바탕으로 5G 기술표준화본격추진대응및

주도권확보를위해정책적지원과함께민·관협력연구에경쟁적으로투자하고

있다. 미국 정부가 가장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후발 주자로

출발한 중국이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하고 있다. 5G 표준화 선점 및 성공적인

5G 네트워크 구축은 ICT산업은 물론 타 산업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국내 정부 역시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1] 미국

미국은 가장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국가이다. 미국 연방방송통신위원회

(Federal Communications Commission, FCC)는 2016년 7월, 5G 주파수대역(28, 39㎓

등)을 확정했다. 5G용 고주파 통신을 할당한 것은 세계적으로 미국이 처음이다.

한편 같은 날 미국 정부는 5G 이동통신 개발 가속화를 위해 민관 파트너십인

'차세대기술연구추진단(Advanced Wireless Research Initiative, AWRI)'를구축하고

총 4억달러를투자한다는계획을밝혔다.

[2] 유럽

유럽연합(EU)는 2020년까지 5G 연구개발에 약 7억 유로를 투자할 방침이라고

밝혔으며, 유럽집행위원회(EC)는 2013년 5G 기술 표준을 주도하기 위한 민관

협력표준화단체 ‘5GPPP(5G Public-Private Partnership Association, 이하 5GPPP)’를

조직하여이를 중심으로 5G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한때 GMS기술로 선두적인

역할을 수행해온 데 반해 통신사의 지속적인 투자감소로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있는유럽은 5G 투자에있어서도다소소극적인모습을보이고있다.

[3] 중국

2017년 3월 개최된 양회(兩會)에서 ‘5G 표준화 주도권을 잡아 통신산업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중요성을 강조한 바와 같이 정부 차원에서 5G

상용화에 매우 적극적이다 . 중국 공업신식화부 (Ministry of Industry and

Information Technology, MIIT)는 2016년 11월 5G를 국가 프로젝트로 지정하고

52개산∙학∙연관계기관을묶어 5G 상용화를적극적으로추진하고있다.

[4] 일본

총무성은 ‘2020년 대비 사회 전체 ICT화 계획’을 통해 2017년부터 5G 기술

통합, 실증 실험, 서비스 개발 등을 통한 국제 표준화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5G 기대효과 , 기술 , 시스템 , 서비스 등을 연구하고 논의해 전략 방향을

제시하는 5G 모바일 추진 포럼(5G Mobile Communication Promotion Forum,

5GMF)을 중심으로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5G를 상용화하기 위해 산∙학∙관

협력관계 하에서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미국 정부가 가장빠른 움직임을 보이며, 중국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두드러져…

주요국 정책 및 기술개발 동향






정부는 국내외환경변화에 대응하여 타산업과 융합확산을 위한‘5G 이동통신산업 발전전략’을 수립

[5] 한국

정부의 이동통신 분야 과제 기획 및 추진방향은 ‘5G 이동통신

추진전략 (2014 년 )’, ‘5G MASTER 전략 (2015 년 )’, ‘5G 이동통신산업

발전전략(2016년)’ 등에 기반을 두고 있다 . 2016년 5G 상용화 경쟁 , 4차

산업혁명 도래 등 국내외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하여 정부는 조기 상용화

중심의 기존 전략을 보완해 타 산업과 융합 확산을 위한 ‘5G 이동통신산업

발전전략’을 수립했다. 이와 더불어 민관 협력을 통한 서비스, 기술, 표준,

생태계 등 4개 분야별 중점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 5G 이동통신산업 발전전략 ≫

비전

4차산업혁명을선도하는 5G 이동통신산업강국: ICT 및타산업간융합을통한국가경쟁력강화

목표

5G 융합시장선도 이동통신 세계최고 국제표준특허 일자리창출

• 조기상용화 (2020년)• 융합서비스 5종

(2022년)

• 단말 1위• 장비 9.4% (현재) →

15% (미래)• 경쟁력 1위

• 1.6만개 (2020년)• 15만개 (2026년)

각 국 정부가 자국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쓸 수 있는 전파 자원을 국제 표준으로

관철시키고자 하는 가운데 미국의 경우 자국에 유리한 주파수 대역을 먼저

상용화해시장가능성을입증함으로써시장주도권을확보하고자세계최초로 5G

주파수를 할당했다. 한국은 2018년을 계획하고 있으며, 타 국가의 경우에는

주파수가 확정되는 2019년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각국 정부가 국가

주도의 협의체를 통해 5G 주도권 확보를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한·중·일 3국은

올림픽을주요시범무대로상용화를준비하고있다.

≪ 주요국 5G 지원정책비교≫

구분 미국 유럽 중국 일본 한국

주파수 할당 2016년 7월 - - - 2018년 계획

정부 주도 협력체 AWRI 5GPPP IMT-2020 5GMF 5G포럼

주요 목표 시점2017년

상용화 테스트

- 2022년

베이징 올림픽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주요 기업

AT&T,

버라이즌,

퀄컴

노키아,

에릭슨,

도이치텔레콤

화웨이,

차이나모바일

NTT도코모 KT, SK텔레콤,

삼성전자

추진전략

5G 조기상용화기반융합시장선도

5G 핵심기술경쟁력확보

5G 통신표준확보및융합표준주도

5G 융합산업생태계조성


Source: 미래창조과학부(2016) 자료를 삼정KPMG 경제연구원이 재구성

10





주요 기업의 기술 개발 동향

전 세계 주요 통신사 및 제조사는 5G 표준화 선점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크게 통신칩 제조업체, 단말·장비업체, 통신사로 구분할 수 있는 이들

기업은 선제적으로 핵심 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5G 표준화를 위한

공동 협력체를 구성해 활동하고 있다. 무엇보다 국내외 업체들은 다양한

협력체를 중심으로 5G 기술 공유를 통한 표준화 가능성을 분석하고, 자사가

우위를가지고있는기술을 5G 표준에포함시키기위해노력하고있다.

[1] 통신칩 제조업체 및 단말·장비업체

통신칩 제조업체는 5G를 실질적으로 구현하는 모뎀 칩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있으며, 주요장비업체역시고주파수대역에서필요한빔포밍, 안테나

집적기술, 네트워크 구조 등 5G에 대비하기 위한 신기술 개발에 한창이다. 이들

기업은 5G 기술을 뒷받침해 줄 수 있는 장비를 비롯한 인프라를 갖추기 위해

분주히움직이고있으며, 3GPP의표준화일정상빠른 5G 시범서비스제공을위한

5G 표준장비개발이어려운만큼협력체를통해공동규격을합의하고이를국제

표준으로주도하고자노력하고있다.

구분 기업명 5G 관련 기술 개발 내용

통신칩

제조업체

퀄컴

• 3GPP 표준조기상용화의합의를이끌며주도적 움직임을보임

• 2017년 3GPP의 총회에서 제안한 NSA(Non-Standalone)기술*이 국제

표준으로인정받아통십칩시장에서의우위를유지할것으로예상

인텔

• 5G 모뎀칩(코드명 골드리지)과 무선주파수(RF) 칩을 조합해 28GHz

고주파수 대역 뿐만 아니라 퀄컴이 지원하지 않는 6GHz이하 주파수

대역까지동시지원하는 5G 모뎀솔루션을공개

단말·장비

업체

에릭슨• 퀄컴, 인텔 등 다양한 기업과의 활발한 협력은 물론 LG전자와 합작해

‘에릭슨엘지’를 설립했으며, 최근에는 SK텔레콤과 시험망장비를개발

노키아• 4G에서 5G로 자연스런 진화를 위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최소한의

카드교환으로 5G를준비

화웨이

• 2016년 11월 3GPP 총회에서 화웨이의 정보전송의 오류를 수정하는

폴라코드 기술이 표준으로 선정. 중국 기술이 표준에 선정된 첫

사례로서의의의를지님

삼성

• 5G 서비스를위한소비자용단말, 기지국, 차세대코어네트워크장비등

상용제품풀라인업을공개했으며, 통신하드웨어일체를보유

• 2017년 2월, 기지국을 포함한 통신기기의 소형화를 가능하게 하고

소비전력을 업계 최소 수준으로 구현한 5G 무선통신용 RFIC(Radio

Frequency Integrated Circuit)칩개발

LG전자 • 세계최초로 80MHz 대역폭의광대역다중안테나(MIMO, Multiple Input

Multiple Output) 기반 ‘FDR’ 통신기술**을 개발, 시연함으로써 5G

표준으로예상되는핵심기술을선점

≪ 통신칩 제조업체및단말·장비업체의 기술개발≫

Source: 삼정 KPMG경제연구원NSA*: 새로운 5G 주파수를 확보할 동안 LTE 등 기존 무선 코어망을 활용해 기술을 개발FDR 통신기술**: 1개의 도로에서 시간 배분 없이 송·수신 데이터를 동시에 보낼 수 있는 기술

통신칩제조업체는모뎀 칩 개발에 노력 ,장비업체는 신기술 개발에집중





기업명 5G 관련사업내용

KT

• 2010년평창동계올림픽을 기점으로 세계최초 5G 시범서비스를선보이겠다는비전을발표하고, ‘평창 5G 규격‘ 완성

• ‘16년 6월부터차세대 모바일네트워크연합(The Next Generation Mobile Networks, 이하 NGMN) 의장을맡으면서 18개 5G 관련핵심기술들을제안해 3GPP의표준과제에반영

• ’16년 11월평창 5G 센터를개관해주요기술개발및현장 R&D 센터역할수행

SK텔레콤

• ’16년 8월부터 AT&T, 에릭슨, 삼성등 15개글로벌이동통신및장비업체와함께 ‘5G 글로벌공동협력체’를 구성

• 같은해 11월에는 5G 기반커넥티드카, 자율주행연구등을위해구성한‘5G 자동차협회(5G Automotive Association, 5GAA)’에가입하고, BMW와함께 5G 기반의커넥티드카 ‘T5’ 공개

• 최근에는 도이치텔레콤, 에릭슨등과협력해사업자간네트워크슬라이스연동(Federated Network Slicing) 기술을개발하고시연에성공

LG유플러스

• MWC 2017에서 5G 기지국에서이용자가데이터를 끊김없이받아볼수있도록전파를우회해중계해주는 ‘무선백홀기지국(Self BackHoleNode)’을 노키아와 함께개발해공개

• 향후 5G 네트워크상용화를위해실외상용환경에서도 5G 서비스 품질측정, 커버리지테스트를 병행하는등 5G 품질개선과상용화에초점

버라이즌

• 알카텔루슨트, 시스코, 에릭슨, 노키아, 퀄컴, 삼성과 ‘버라이즌 5G 테크놀로지포럼(Verizon 5G Technology Forum, V5GTF)’을구성

• 최근 5G 및 IoT 등차세대서비스부분을대폭강화하기 위해네트워크∙테크놀로지, 미디어∙텔레매틱스, 소비자∙상품영업 등 3개분야로조직개편을단행

• ‘17년중순경미국 11개도시에서 5G 체험서비스를 시작할예정이며, ’17년말유선인터넷 대체용으로 5G 상용화를추진중

AT&T

• ’16년 2월 5G 조기상용화를위한로드맵을발표한데이어, ‘17년 1월에는 5G 표준화를위한글로벌협력강화및연구및실험강화등을구체화한 ‘5G Evolution’을 발표

• ’17년상반기중텍사스주 오스틴시가구대상으로, 자사 DirectTV Now를통해스트리밍동영상을위한 5G 네트워크테스트 시행할계획

도이치텔레콤• ’16년 SK텔레콤과차세대플랫폼사업∙5G 기술개발공동추진을위한양

해각서를 체결하는등글로벌통신사및장비업체들과 협력체계구축• 더불어 5G의예비단계로 일컬어지는 NB-IoT 기술상용화준비를진행중

차이나모바일• ‘5G 연합혁신센터‘를 설립하고 ’17년 3월현재 42개의협력파트너확보• ’17년중국내 4~5개도시를선정해기지국설치후 5G 기술테스트를진

행하고, ‘20년까지 5G 통신을위한 1만개기지국구축계획발표

NTT도코모

• ’19년 6월 ITU에초기 5G 기술사양을제출하고, ’20년 10월최종 5G 사양을결정하는것이목표

• 올해 5월부터는일본최초로일반을대상으로가상현실 관광안내영상등을체험할수있는 5G 실험을실시할예정

≪국내외통신사들의 5G 관련사업추진현황≫

Source: 언론사 자료를 종합하여 삼정 KPMG경제연구원 재구성

[2] 통신업체

5G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가장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은 바로

통신사이다. 통신사들은 증강현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자율주행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원활히 제공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이자 차기 성장동력의

핵심요소로써 5G를 다루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통신사들은 5G 시장에서의

보다 선도적인 역할을 위해 여타 통신사 뿐 아니라 자동차업체, 제조업체 등

광범위한 기업들과 협력을 도모하고 있다.

통신사들은 5G주도권 확보를 위해광 범 위 한 기 업 들 과협력을 도모

12





5G가 가져올 서비스

변화

5G 시대에는 초실시간, 저지연, 초고용량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서비스의

확산이 예상된다. 사용자들이 경험하게 될 서비스는 크게 초실감 서비스,

초연결 서비스, 초지능 서비스로 분류할 수 있으며, 5G 시대가 임박한 만큼

기업들은 5G 기반의 신기술과 융합 서비스에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


≪ 5G 기반융합서비스≫

초실감 서비스를 통한 경험의 혁신

5G는 가상현실(Virtual Reality, VR), 홀로그램 등 실감형 콘텐츠들의 확산을

가져올 것이다. 지금의 4G 네트워크로는 소화하기 힘든 대용량 트래픽 처리가

가능해짐에 따라 5G 시대의 실감형 콘텐츠는 단순히 보는 것이 아니라 오감을

자극하는 경험을 제공하며 , 마치 영상물에 직접 들어가 있는 사실감과

현장감을 제공할 것이다. Full HD 해상도의 4배에 해당하는 4K UHD, 16배에

해당하는 8K UHD 등 초고용량 영상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의

보편화에서부터 사용자에게 영상의 입체감과 몰입감을 제공해줄 수 있는

가상현실 , 증강현실 (Augmented Reality, AR), 홀로그램에 이르는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와 같은 실감형 콘텐츠는 데이터의 양이 매우

많아 이를 효과적으로 저장하고 전송하기 위해서는 기술과 저지연 네트워크의

개발이 필수적이며, 게임, 공연, 영화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뿐만 아니라 교육,

의료, 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가져올 것이다.

5G는 가상현실 ,증강현실 , 홀로그램 등실감형 콘텐츠들의 확산을가져올것으로기대

가상현실

증강현실

홀로그램

Upstream Customer

미디어 제조 의료 금융

Telecommunication

- 5G 네트워크기반융합서비스 -

초실감 초연결 초지능

Downstream Customer

개인, 기업 고객

초실감서비스

초연결서비스

초지능서비스

“생태계 진화와

신규 서비스의

출현 예상＂

사물인터넷

자율주행

인공지능

로봇

13





[1] 가상현실(VR)

가상현실은 1인칭 시점의 360° 영상을 촬영해 만든 가상세계이다. 가상현실

영상을 보는 소비자의 움직임에 따라 영상의 시야는 움직이는 것처럼 이동해

소비자의 행동에 능동적으로 상호작용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현실감과

몰입감을 느낄 수 있으며, 실제 현장과 동일한 수준의 현장 재현을 통해

사용자는 어느 장소에서나 새로운 공간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다른 장소에

있는 사람과의 실시간 통신 및 소통도 할 수 있다. 익히 잘 알려진 게임산업은

물론 최근 영화산업에서는 가상현실로 제작된 영화들이 다수 공개되고

있으며, 뉴욕타임즈 등 미디어산업에서도 ‘VR 저널리즘’을 통해 독자들에게

사건 현장에 나가 있는 것 같은 사실감을 제공하고자 한다.

[2] 증강현실(AR)

증강현실은 5G를 대표하는 기술 중 하나로 현실 세계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디지털 기기를 통해 융합해주는 기술이다. 이미 게임 ‘포켓몬고’를 통해 소개된

증강현실 기술은 교육,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 최근

SK텔레콤은 증강현실 구현을 위해 제작된 고글을 쓰거나 스마트폰 카메라를

비추면 상대방의 아바타가 나타나 실시간 대화는 물론 가상 데이터도 함께

나타나는 ‘텔레프레즌스’ 기술을 소개했다. 이러한 기술은 머지않은 미래에

다수의 의료진이 환자의 신체기관을 보면서 공동 진료를 하거나 직접 공장에

가지 않아도 3D로 구성된 제품의 구조를 보면서 실시간 논의를 하는 작업 등을

가능하게할것이다.

[3] 홀로그램

홀로그램을 활용한 실감형 콘텐츠의 확산에도 주목하고 있다. 홀로그램이란

홀로그래피라는 두 개의 레이저광이 만나서 발생하는 빛의 간섭현상을 활용,

입체 정보를 기록, 재생하여 360도 입체 영상을 구현하는 기술로 정의된다.

홀로그램의 구현을 위해서는 수백 개의 레이저 포인트를 활용 , 대용량

데이터가 한 공간에 전송되어야 하는데, 초고속, 초연결, 저지연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5G 기술의 발달은 이를 가능하게 할 것이다 . 2016년 12월 ,

기아자동차는 국내 최초로 자동차 전시장에 홀로그램 기술을 도입해 고객들이

홀로그램 전시물을 통해 다양한 모델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기존에

공간 제약으로 전시할 수 없었던 모든 모델들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체험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게임, 영화산업은물론 미디어산업에서도가상현실을 활용

자동차 전시장에홀로그램 기술을 도입해고객들이 다양한 모델을체험

14





초연결 서비스와 새로운 기회

초실시간, 초고용량 네트워크인 5G는 수많은 기기들을 연결할 수 있다. 특히,

5G는 연결밀도를 주요 기술 중 하나로 고려해 1km2당 최대 기기 연결 수를

4G보다 10배 늘어난 값인 100만 대로 정했으며, 글로벌 네트워크 업체인

시스코는 2020년 500억대 이상의 기기가 연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5G

시대에 네트워크에 연결된 개체의 종류는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5G

시대에서는 가전제품, 드론, 자동차에 이르는 다양한 사물들이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사물의 상태나 주변 환경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모니터링,

제어, 추적 등 다양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게 될 것이다. 5G는 스마트 홈이나

공장자동화와 같이 특정 공간 내의 모니터링이나 제어뿐만 아니라 달리는

자동차 간의 연결까지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5G의 빠른 속도와 낮은

지연시간, 높은 연결성은 자율화된 미래를 가져다 주고, 연결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는 더 나은 분석 서비스를 통해 보다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줄

것이다.

[1] 사물인터넷

5G 기술은 사물인터넷의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다. 무엇보다 지연시간이

짧아 사용자가 생각하는 순간 반응하는 초실시간 서비스를 가능하게 할

것이다. 또한, 대용량 데이터도 빠르게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불러올 수 있어

빠르고 끊임없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에너지 절감, 탄소

배출 규제, 위험물 누출 방지 등을 자동화하는 공장·건물·설비 관리 서비스,

원격으로 가전기기를 제어하거나 가정 내 기기 간 통신으로 가사를 자동화할

수 있는 스마트홈 서비스뿐 아니라 수질, 대기질, 소음 등 삶의 질과 관련된

분야에서도 사물인터넷 서비스가 가시화될 것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발굴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찾을 수 있는 만큼 주요 기업들은

사물인터넷 기술에 높은 관심을 갖고 이에 투자하고 있다.

공장 ·건물 ·설비관리 , 스마트 홈 , 공공분 야 에 서 도 다 양 한서비스가 가시화될 것

≪ 주요기업의 사물인터넷서비스동향≫

Source: 언론사 자료를 종합하여 삼정KPMG 경제연구원 재구성

네트워크기업

SW∙인터넷기업

가전∙기기기업

제조∙자동화기업

시스코

IBM오라클구글

삼성전자LG전자

ABBSchneider아우디

• 스마트시티등공공인프라분야집중• 외부기업및기관과의협력을통한플랫폼개발

• 모바일및웨어러블 디바이스중심의사물인터넷 플랫폼생태계구축등• 스마트가전과 메신저의결합을 통해문자기반의 가전제어환경 구축

• 공장자동화, 에너지관리분야관심, 스마트홈표준화개발참여• 교통, 광산, 오일, 가스, 유틸리티, 수자원, 헬스케어, 인프라등의솔루션개발• 안드로이드연동으로 차량에서스마트폰또는태블릿과동일서비스가능

• 자연과사람을 연결, 기능화-지능화를 바탕으로 다양한분야의사물인터넷서비스창출• 디바이스, 그룹웨어, IDC, 클라우드 등전체영역에대한솔루션 구축• 환경데이터를 클라우드플랫폼을 통해수집∙분석해시각화된 서비스제공

15





[2] 자율주행차

자율주행차가 급박한 상황이나 교통 체증을 실시간으로 인지하기 위해서는

0.006밀리 초의 통신이 가능한 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 통신의 지연시간이

적은 5G 기술은 운전을 제어하는 컴퓨터와 자율주행차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게 함으로써, 급박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게끔 한다. 저지연성

뿐만 아니라 또 한가지 중요한 것은 대용량 데이터의 처리이다. 예로 포드

사의 스포츠카인 ‘포드 GT’는 50개의 센서와 28개의 마이크로 프로세서를

통해 1시간에 100기가 바이트의 데이터를 생성한다 . 이처럼 5G 기술은

실시간으로 위치나 교통상황을 가르쳐 주고 차량 상호간에 통신, 기지국과의

통신 등을 지원하여 자율주행차의 확산에 기여할 것이며 , 이와 함께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역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초지능 서비스의 일상화

빠른 데이터 처리와 전송을 가능하게 하는 5G는 초지능 서비스가 일상화된

미래를 가져올 것이다. 5G는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이하 AI) 발전에

필요한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의 성장을 견인할 뿐만 아니라 지능형

네트워크와 수십억 개의 단말 및 인공지능 융합 솔루션들을 결합해

최적화된 가치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5G 시대의 인공지능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판매량 증가를 위해

알고리즘과 자동화에 크게 의존할 것이다. 또한 5G의 저지연 네트워크는

인공지능 기술과 결합되어 인간과 실시간으로 대화하는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로봇의 등장을 가능하게 한다. 이미 다양한 영역에서 로봇 서비스의

활용이 예고되고 있지만 5G 기술의 도입으로 통해 로봇은 일상생활 전반에

자리잡게 될 것이다.

자 율 주 행 차 의확산과 함께 인포테인먼트서비스 역시 빠르게 성장할것

≪ 자동차·IT 업계합종연횡동향≫

Source: 언론사 자료를 종합하여 삼정KPMG 경제연구원 재구성

다임러 퀄컴커넥티드카 기술

공동개발

혼다GM

자율주행차공동개발

자율주행 전기차개발 프로젝트

2018년 자율주행차출시 목표

구글

애플

도요타 포드 아마존차량을 집과 연결하는

커넥티드카 개발도요타, 포드의

커넥티드카 기술 도입

삼성전자BMW바이두인공지능 비서고지능화 협력

중국에서 자율주행차시험 운전

LG전자

폭스바겐

차량을 집과 연결하는커넥티드카 개발

MS

르노·닛산 NASA

볼보 엔비디아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 공동개발

커넥티드카 기술공동개발

자율주행차음성인식 시스템

개발 협력

자동차 IoT 플랫폼연동 기술 개발기아자동차 SK텔레콤

현대자동차

KT

16





[1] 인공지능(AI)

인공지능은 5G 시대에 가장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기술이다 . 구글의

‘알파고’로 유명해진 인공지능은 최근 음성비서 서비스를 통해 더욱 확대되고

있다. 최근에는 네이버가 음성 인식에서 나아가 오감을 인식하는 기능을

개발하겠다는 포부를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음성비서를 통해 일상생활과

가까워진 인공지능 기술은 5G 기술의 도입과 함께 더욱 발전하여 사람의

개입이 필요 없는 자동화된 사회를 가져올 것이다. 최근 스타벅스는 인공지능

기반의 모바일 앱을 이용한 주문 서비스를 소개했으며, 알고리즘과 자동화에

기반하는 ‘디지털 플라이휠(Digital Flywheel)’ 전략을 예고했다. 국내·외 주요

기업 또한 인공지능 플랫폼 개발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만큼 머지않은

미래에는 의료, 교통, 금융만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폭넓은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을 것이다.

≪ 국내외인공지능플랫폼 현황≫

[2] 로봇

세계 3대 가전박람회로 손꼽히는 CES 2017, MWC 2017에서 글로벌 ICT

기업들은 5G 기반 로봇을 앞다퉈 소개했다. 5G 기술의 발달은 로봇이 감지한

방대한 양의 영상/음성데이터를 지연없이 전달할 수 있게 하며, 이는 원전사고

현장에 투입 가능한 재난 로봇이나 원격수술을 진행하는 의료 로봇은 물론

일상 속 깊은 곳까지 로봇이 확대되게끔 할 것이다. 크게 산업용 로봇과

서비스 로봇으로 구분되는 로봇은 산업용에서 서비스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고령화 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그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특히,

주차안내, 보안, 운송, 바텐더, 생활 안내 로봇과 같은 전문 서비스 로봇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인간 노동력의 상당부분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Source: 삼정KPMG 경제연구원 재구성

기업명 플랫폼 공개시점 특징

애플 시리(Siri) 2011년 10월 업계 최초, 스마트폰, 태블릿 등 맥 OS에서 활용

아마존 알렉사(Alexa) 2014년 11월 음성비서로 냉장고, 침대 등 전자제품 제어

구글 어시스턴트(Assistant) 2016년 5월 스마트폰 가상비서, 메신저, 음성검색 서비스

바이두 딥스피치2(Deep Speech 2) 2016년 9월 말투, 사투리, 소음환경등에서의음성인식에초점

마이크로소프트 코타나(Cortana) 2016년 12월 AI 음성비서로 커넥티드카 등 활용

SK텔레콤 누구(NUGU) 2016년 8월 음성인식 기술에 딥러닝을 접목했으며, 스스로 진화

삼성전자 빅스비(Bixby) 2016년 11월 음성으로 기기제어 및 지급 결제

네이버 클로바(Clova) 2017년 3월 라인 기반 아시아 시장 공략, 오감 AI 개발

카카오 (미정) 2017년(미정) 카카오 브레인 설립, 카카오톡 기반 챗봇 등 개발

인 공 지 능 은자동화된 사회를 가져올것으로 기대

주차안내 , 보안 ,운송, 바텐더, 생활 안내로봇과 같은 전문 서비스로봇이 빠르게 성장할 것

17





5G로의 진화를 앞두고 있다. 기술의 진화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산업을

발전시켜왔다. 이 과정에서 때로 거대기업은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지 못해

시장 지배력을 잃었으며 , 후발 기업은 혁신을 통해 시장전체의 판도를

바꾸기도 했다. 노키아의 몰락과 퀄컴의 지배력 강화, 우버나 포켓몬고와 같은

서비스들의 등장 역시 같은 맥락에 있다. 기업의 전략적 방향성 결정에 있어

새로운 기술 변화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은 익히 강조되어 왔으나 5G로의

진화에서 이는 더욱 중요하다 . 앞서 살펴봤듯이 5G 이동통신은 단순한

네트워크 기술이라기 보다는 콘텐츠, 플랫폼, 네트워크, 디바이스가 융·복합된

창조적 생태계를 구축하고, ICT산업은 물론 타 산업 전반을 혁신하는 기반

기술이기 때문이다. 이에 통신사를 비롯한 많은 기업들은 5G 기술의 발달을

이해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 본 보고서에서는

‘표준화(Standardization)’, ‘협력(Collaboration)’, ‘서비스(Service)’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시사점 및 대응전략을 도출했다.

표준화(Standardization)

국제무역의 80%가국제표준의영향하에있고, 우리나라의경우약 89%를무역에

의존하고있어국제표준 인증은 국가 생존과연결 될수있다. 우선통신사, 단말

및 통신 장비 제조사들은 5G 기술의 글로벌 표준 선점을 통해 선발주자(First

mover)로서의 고객인식을 확보하고, 5G 특허 출원 등을 통한 기술력 확보와

라이센싱 등의 수익 창출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 아직까지는 표준이 제정되지

않아 특허출원이 미미하나, 5G 활용을 위한 보조기술의 특허 출원은 증가하고

있다. 또한, 5G 표준은 상용화 이후 기술료 수입 기반 확보로 이어질 수 있기에

기업의 성공여부는 특허를 어떻게 표준화하고 활용하여 수익을 창출하느냐에

달려있다. 특히, 특허의 산업화를 통해 성공하기 위해서는 기술 개발과 특허,

표준화전략에대한체계화가중요하다.

2017년은 3GPP에서 5G기본 요건을 정의하는 등 표준화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해로 세계 각국의 주도권 경쟁이 그 어느 때 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2017년기업들은 5G 후보기술들을접수하고 5G 후보기술로시범

서비스를 발굴·시연하는데 집중함으로써 국제 표준화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야할것이다.

시사점 및 기업의

대응전략

표 준 화 , 협 력 ,서비스 세 가지 키워드에초점

5G 후 보 기 술접수와 시범 서비스발굴에 집중해야

18





협력(Collaboration)

정부와 기업은 저마다 5G로의 진화를 분주하게 준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국가는 국가 주도의 협의체를 구성했으며, 민간 기업

역시 다양한 협의체를 구성해 5G 표준화를 위한 기술 개발 및 협력 체계

구축을 논의하고 있다. 글로벌 주요 통신사와 단말 및 통신장비 제조사들이

포함되어 있는 이들 협의체는 주로 상용화에 필요한 규격에 대해 논의하고,

이를 3GPP 규격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각 기업은

협의체에 참여하며, 타 기업의 기술 개발 동향 및 계획을 파악하는 것 뿐만

아니라 후보기술 제안, 협력체계 구축 등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5G 기술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5G 생태계 조성 과정에서 선발주자로서의 이미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또한, 표준화 및 상용화 이후에도 중장기적인 기술 진화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해서는 글로벌 사업자 및 관련 제조사와의 협력은 중요하다. 5G로의 발전에

따라 기술 기반의 다양한 융합 서비스들이 개발되고 산업영역이 불분명해지는

가운데, 기업들은 더욱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하게 될 것이다. 점차 많은

기업이 혁신을 위해 협력하는 상황 속에서 기업은 어떻게 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할지, 어떠한 관계를 가져야 할지에 대한 복잡한 선택의 문제를 고려해야

한다. 5G 협의체, 자율주행차 협력관계에서 살펴보았듯이 하나의 기업은

다수의 협력 체계를 가질 수도 있으며, 기업의 전략, 협력 체계의 특성 등을

고려해 어떤 협력 방식을 취할지 깊이 고민해야 한다.

기 업 의 전 략 ,협력 체계의 특성 등을고려해 협력 방식을선택해야 할 것

TIP

5GAmericas

5GPPP

NGMN

5GForum

5GNF 5GTSA

AT&T

인텔

KTSK텔레콤

LG유플러스

에릭슨

화웨이

도이치텔레콤NTT도코모

노키아

퀄컴 삼성

≪ 5G 관련단체및참여기업≫

보다폰


119





서비스(Service)

진화론의 창시자 찰스 다윈은 “살아남는 종은 가장 강한 것도 아니고 가장

똑똑한 것도 아니라 변화에 가장 잘 적응하는 종”이라고 말했다. 5G로의

진화에서 기업은 어떤 기술을 어떻게 결합해 도입함으로써 혁신을 이룰

것인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시도해야 한다. 통신사들의 비즈니스 모델이

변모하고 있다. 가입자 유치만으로는 한계에 다다른 통신사업자는 저마다

플랫폼을 개발하고 관련 콘텐츠 확보에 주력하는 등 가치사슬 전반으로

역할을 확대하는가 하면 산업의 영역을 넘나들고 있다. 이처럼 융합을 통해

새로운 동력 발굴을 위해 힘쓰는 가운데 앞서 살펴본 초실감, 초연결, 초지능

서비스는 주요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 받고 있다.

앞서 소개한 새로운 서비스들은 기업이 지금까지 생각해보지 못했던 일을

가능하게 할 수도 있고 기대하지 못했던 가치를 가져다 줄 수도 있다. 하지만,

이는 단순히 통신 사업자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니다. 책을 판매하던

아마존과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던 SK텔레콤은 전혀 다른 산업을 영위하던

기업이지만 오늘날 인공지능 음성비서 ‘알렉사(Alexa)’와 ‘누구(NUGU)’라는

동일한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으며 , 구글과 애플 등 웹검색 및 컴퓨터

제조기업들은 자동차를 생산하기에 이르렀다. 5G의 상용화와 함께 산업

영역은 더욱 불분명해질 것이다. 이에 여타 기업들 역시 새로운 기술 변화와

소비자의 니즈에 주의를 기울이고 이를 바탕으로 끊임없이 자사의

성장잠재력을 개발해야 한다.

≪ 주요통신사신사업추진동향 ≫


기업명 서비스 구분 특징

AT&T

초실감초고용량·고화질의 영상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를 염두해 콘텐츠 확보에 집중하고 있으며, 2016년 10월 종합 미디어 그룹 ‘타임워너’ 인수를 결정

초연결자율주행차는 물론 스마트홈, 물류 서비스, 사물인터넷 서비스 저작툴 등 다양한 사물인터넷

관련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으며, 초연결 관련 데이터 서비스에 220억 달러 투자 계획

버라이즌초실감

가상현실 및 동영상 콘텐츠 제작 업체 인수를 위해 5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왔으며, 패션 잡

지속의류, 메이크업아이템이 지면을넘어다각도로펼쳐지는가상현실서비스를 소개

초연결 산업용 사물인터넷의 강점을 바탕으로 도시, 농장으로 사물인터넷 서비스 확대

도이치텔레콤초연결 5G 자동차 협회(5GAA)에 가입해 자율주행차 기술의 공동개발에 참여

초지능 로봇 기술과 가상현실을 접목한 로봇을 개발했으며, VR기기를 착용한 사람의 움직임을 재현

SK텔레콤

초실감 증강현실과홀로그램을기반으로 한텔레프레즌스 서비스를 개발중

초연결국내외 기업·연구기관과 자율주행차 공동 연구개발을 위해 협력하고 있으며, 자율주행차에 적

합한정밀지도 시장에도높은관심

초지능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NUGU)’를 개발했으며, 소셜봇, 토이봇 등 로봇 개발에 집중

KT

초연결 가상현실, 증강현실, 홀로그램 기반의 초실감 콘텐츠를 개발했으며, 평창올림픽에서 활용 예정

초지능인공지능 스피커 ‘지니(Genie)’를 출시했으며, 인공지능 기술을 융합상품, 네트워크 등 비즈니

스전분야로확대적용할예정

어 떤 기 술 을어 떻 게 결 합 해도입함으로써 혁신을이룰 것인지 끊임없이고민하고 시도해야

20

kr.kpmg.com

© 2017 Samjong KPMG ERI Inc., the Korean member firm of the KPMG network of independent member firms affiliatedwith KPMG International Cooperative (“KPMG International”), a Swiss entity. All rights reserved. Printed in Korea.

The KPMG name and logo are registered trademarks or trademarks of KPMG International.

The information contained herein is of a general nature and is not intended to address the circumstances of anyparticular individual or entity. Although we endeavour to provide accurate and timely information, there can be noguarantee that such information is accurate as of the date it is received or that it will continue to be accurate in thefuture. No one should act on such information without appropriate professional advice after a thorough examination ofthe particular situation.

전자정보통신반도체산업 전문팀

양승열

부대표

02-2112-0330

[email protected]

염승훈

전무이사

02-2112-0533

[email protected]

전철희

전무이사

02-2112-0355

[email protected]

박성배

전무이사

02-2112-0304

[email protected]

한상현

상무이사

02-2112-0387

[email protected]

정헌

상무이사

[email protected]

노원

상무이사

02-2112-0313

[email protected]

민성진

상무이사

02-2112-0852

[email protected]

오헌창

상무이사

02-2112-7478

[email protected]

신문철

상무이사

02-2112-0356

[email protected]

강인혜

상무이사

02-2112-0363

[email protected]

최이현

상무이사

02-2112-0505

[email protected]
https://home.kpmg.com/kr/ko/home/industries/telecommunications.html

issue monitor - assets.kpmg · skt, kt 콘텐츠차별화경쟁 ai 스피커, 봇 삼성전자...

Docu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