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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CAF Newsletter 2015. 05. 95호 www.af.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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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CAF Newsletter2015. 05. 95호

www.af.ac.kr

작물계열

식량작물학과

특용작물학과

원예계열

채소학과

과수학과

화훼학과

축산계열

대가축학과

중소가축학과

수산계열

수산양식학과

한국농수산대학학위수여식

대한민국 농수산업의 세계화를

이끌어 갈 인재를 양성하는 한국농수산대학!

전북혁신도시에서 새로운 역사를 만듭니다.

주 소 :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콩쥐팥쥐로 1515

전화번호 : 063-238-9114

정예 농수산업 인재를 양성하는 한국농수산대학은 많은 사람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함께 소통하기 위해 SNS, Blog, App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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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CAF SNSintro

5 뉴스레터 95호(2015. 5.)

대학, 전주캠퍼스

신청사 개청식 열어

신규 캠퍼스 조성 비용

1,690억 원, 본관 등 26개동 위치

대학은 지난달 24일(금) 오후 3시 본관 일대에서 신청사 개청식을

진행했다.

이날 개청식에는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송하진 전북도지사,

이양호 농촌진흥청장 등 내·외 귀빈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주요

내·외 귀빈들의 기념식수, 테이프커팅 순으로 진행했다.

전주에 마련한 한농대의 새 캠퍼스는 이전사업 전반에 대해

조달청이 맞춤형 서비스로 공사 관리하여 순조롭게 전체 공사를

진행할 수 있었으며 공사 기간 24개월, 총 공사비용 1,694억 원,

385,016㎡ 면적에 본관과 교육관, 첨단실습시설 등 26개 동이

들어섰다.

특히 학과별로 첨단 시스템 설비를 갖춘 실습시설을 운용함에 따라

재학생의 교육 수준이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남수 총장님은 "첨단실습시설을 갖춘 전주 캠퍼스는 한농대가

제2의 도약을 하는 데 중요한 도약대가 될 것이다. 앞으로 한농대의

백년대계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캠퍼스의 새로운 시작을 알립니다!!"

개청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수(은목서)를

심은 후 표지석을 제막하기 전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대학, 전주캠퍼스 신청사 개청식 열어 6

개청식에 참여한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식 전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좌측부터 김현식 산림조합중앙회 부회장,

이남호 전북대 총장, 남양호(8대) 前 총장, 정명채(5대) 前 총장, 이양호 농촌진흥청장, 김남수 총장,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송하진 전북도지사, 현청규 졸업생 총동문회장, 김진필 한국농업경영인 중앙

연합회장, 장원석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 박성일 완주군수.

학 위 수 여 식

7 뉴스레터 95호(2015. 5.)

'즐거웠던 대학 시절이야 안녕~'

졸업의 기쁨을 표현하고 있는 16기 졸업생들. 좌측부터 김대용, 이종애, 김재균, 구강회,

함주영, 강준봉, 하수경, 신재라 졸업생

대학, 전주 캠퍼스에서 첫 학위수여식 열어 8

제16회 전주 첫 학위수여식

대학, 전주 캠퍼스에서

첫 학위수여식 열어

졸업은 끝이 아니야! 새로운 시작이야!

학사 52명·전문학사 335명 학위증서 전달

장관상에 유재국(학사), 정기휘(전문학사) 졸업생

16회 학위수여식은 경기도 화성에서 전북 전주 이전 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것으로 이를 축하하기 위해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송하진 전북도지사

등 내·외 귀빈, 학위 취득자, 가족 등 700여 명 참석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김만종(27세, 학사), 박종훈(24세, 전문학사) 졸업생이

학위취득자 387명(학사 52명, 전문학사 335명)을 대표해 학위 증서를 받았고,

화훼학과 유재국(36세, 학사) 졸업생과 특용작물학과 정기휘(24세, 전문

학사) 졸업생이 농식품부 장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재학 기간에 만나 지난 3월 부부의 연을 맺은 권순일(23세), 이지민

(22세) 부부는 이날 함께 학위를 받아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이로써 대학은 지난 2000년 첫 졸업생을 영농현장으로 배출하고 2013년에는

첫 수산분야 졸업생 배출, 현재까지 총 3,702명의 졸업생이 전국 각지의

농수산업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김남수 총장은 "새롭게 탄생한 335명의 예비 CEO들에게 진심으로 축하

인사를 드린다. 앞으로 대한민국 농수산업의 든든한 허리축으로 자리매김

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자 찍는다. 하나, 둘, 셋!' 유난히 뜨거웠던 4월의 어느 날. 교내에 학사모를

쓰고, 학사복을 입은 학생들이 교내 이곳저곳에서 촬영하는데 여념이 없다.

'4월에 웬 졸업식?!!' 이라고 생각이 들 수 있다. 하지만 한농대 학생이라면

이유를 다 알 것이다. 지난 2월 진행하지 못했던 제16회 학위수여식을

지난달 24일(금) 오후 2시 전주 캠퍼스 대강당에서 진행했다.

9 뉴스레터 95호(2015. 5.)

제16회 학위수여식 영예의 장관상 수상자

24일 진행한 16회 학위수여식에서 화훼학과 유재국(학사, 우측), 정기휘(전문학사, 좌측) 졸업생이 상장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여기서 잠깐!

장관상을 받은 유재국(36세) 졸업생은 현재 경기도 고양시에서 ‘하늘아래 하늘’을 운영하고 있으며, 2,809㎡의

온실에서 카네이션과 시클라멘, 국화를 재배하고 있다. 부모님의 가업을 이어받기 전 전문적으로 농업을 공부하기

위해 지난 2010년 한농대 화훼학과에 입학 후 전공심화과정까지 마친 유 씨는 앞으로 농업 관련 대학원에도 진학해

계속해서 공부를 이어갈 계획이라 밝혔다.

전문학사 부분 수상자인 정기휘 졸업생은 고등학교 시절 진로를 고민하다가 미래 농업의 비전을 보고 한농대를

선택했다고 한다. 충북 단양에서 부모님과 함께 오미자를 재배할 예정으로 오미자 농사를 통해 토양이 작물생육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등 관행적인 농업에서 탈피해 지금보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영농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학, 전주 캠퍼스에서 첫 학위수여식 열어 10

'마지막 추억 영원히 간직하자!'

친구들과의 마지막 사진을 셀카로 남기는 16회 졸업생들. 졸

업생들은 이날 새롭게 달라진 교내 캠퍼스 곳곳에서 사진 촬

영하는데 여념이 없었다.

'선후배 홍보알림이들의 훈훈한 만남'

전년도 대학의 대표 얼굴과 올해 대학의 대표 얼굴들이

만났다?! 4기 홍보도우미의 졸업을 축하하기 위해 방문한

5기 홍보도우미들. 좌측부터 정혜민(대가축학과), 박지현

(버섯학과), 김대용(화훼학과), 오예진(대가축학과) 학생.

'우리는 벌써 두 번째 학위복입니다!'

전문학사와 동시에 학사학위자도 이날 탄생했다. 사진 속 주인공들은

전공심화과정 화훼학과 학사학위자들

11 뉴스레터 95호(2015. 5.)

대학은 지난달 3일(금) 오후 4시 경기도 안양시에 있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 대회의실에서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2015년 첫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이날 업무보고는 대학을 시작으로 농식품공무원교육원, 농정원 순으로 진행했고, 기관별 보고를 마친 이후에는 이 장관과

농업 분야 전문가와 정책고객으로 구성된 패널들간 질의·답변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업무보고에서 대학은 2030년 'Global Standard' 농수산업 명문대학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 6개 분야·18개

과제를 추진할 것을 보고했다. 주요 내용은 '정예 후계 농어업 인력 양성을 위한 학생 교육'과 '학생의 전문 농어업 기술의

실천 능력 배양', '졸업생의 추수지도 및 산학협력을 위한 교육훈련'을 기본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김남수 총장은 이번 업무보고에서 신규 캠퍼스 내 조성 중인 학과별 첨단 실습장을 조기에 완공해 현재 농수산업 분야의

최대 화두인 '6차 산업화'를 촉진할 인재를 양성하는 데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이를 위해 대학은 현재 선택교과인 2·3차

산업 관련 교과목을 필수 교과로 운영할 계획이며, 농어촌 관광·체험, 식품 가공, ICT 관련 교과목을 점차 확충할 계획이다.

이 장관은 업무보고에서 "한농대 출신은 이미 대한민국 농수산업의 든든한 허리축을 담당하고 있으며, 농어촌의 고령화가

심각해지는 요즘에는 그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들을 양성하는 한농대도 우리나라 농수산업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2월 전주캠퍼스 이전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시작하는 만큼 구성원 모두가

대한민국 농수산업의 미래를 책임지는 ‘파수꾼’이라는 생각으로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대학, 이동필 장관에 2015년 첫 업무보고 진행 12

대학, 이동필 장관에

2015년 첫 업무보고 진행

'Global Standard 농수산업 명문대학

도약'을 위한 6개 분야, 18개 과제 도출

2015년 한국농수산대학 장관 업무 보고

1. 지난 3일 농림수산교육문화정보원 대회실에서 진행한 장관 업무보고 사진 전경. 이동필 장관이 참석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 김남수 총장이 이동필 장관에게 2015년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하고 있는 모습. 김 총장은 이날 6개 분야, 18개 과제를 추진할 것을 보고 했다.

3. 2015년 업무보고를 마치고 이동필 장관과 참석자 전원이 모두 모여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13 뉴스레터 95호(2015. 5.)

2015년 한국농수산대학 이렇게 일하겠습니다!

주요 보고내용

2015

KNCAF

1. 전주캠퍼스 조기 정착 및 안정화

1) PTC 유리온실, 학과별 실습장 등 첨단시설이 집적된 실습교육장 조성

2) 자판기, 매점·카페테리아 등 각종 복지시설을 확충

3) 소극장을 활용한 영화상영 및 문화공연, 동아리 활동 지원

2. 정예인력 양성을 위한 최적화된 교육 체계 마련

1) 이론과 실습이 최적화된 농어업CEO 양성 교육과정 운영 : 이론(33%) + 실무·

실습(34%) + 농어장 현장실습(33%)

2) 전공특성에 따른 실습교과 편성 및 실습 매뉴얼 보완 및 해외 장기현장

실습교육 확대(6개국 40명)

3) 올바른 농어업관, 지도자의 덕목, 지역사회공동체 등 지역사회 리더로서

갖추어야 할 자질·인성 함양 교육 강화

3. 내실 있는 교육을 위한 교원역량 강화 추진

1) 졸업생의 현장애로사항 등에 대한 연구과제 개발 2) 품목별 첨단실습교육을 위한 현장중심의 연수 실시

3) 교수평가 결과를 승진임용, 재임용, 정년보장임용 및 성과급연구보조비에 반영

4) 비전임 교원 활용 : 겸임교수(4명)·초빙교수(4명) 및 기금교수

4. 졸업생의 성공적인 영농 정착지원 강화

1) 전공 이외의 품목, ICT 등 신기술에 대한 온·오프라인 교육 확대

2) 품목·지역·학과별 연찬회 및 연구모임 활성화 3) 아이디어 경진대회 등을 실시하여 우수과제에 대한 지원

5. 농어업인을 위한 산학협력 네트워크 강화

1) 농업마이스터 대학 및 최고경영자 교육 운영 : 마이스터대학 ('15) 2개 과정 44명, 최고경영자과정('15) 신규 개설 추진

2) 비즈니스마인드와 경영능력을 포함한 6차 산업 교육프로그램 개발

3) 전북지역 정책사업단과의 산학연 연계·협력체계 강화 : 새만금 수출농업단지, 농진청 연구단지, 익산 푸드밸리,

김제 씨드밸리, 친환경미생물센터 등

2015년 한국농수산대학 이렇게 일하겠습니다! 14

2030 Global Standard농수산업 명문대학으로 도약!

6. 꿈과 열정이 있는 신입생 확보 및 대학생활 유도

1) 도시학생 입학기회 확대 : 도시인재 특별전형 ('16) 6%

2) 지방이전으로 수도권 대학의 매력을 보완하기 위한 맞춤형 입시홍보 : 중고생을 위한

진로 및 직업체험프로그램 운영

3) 재학기간동안 전공과 관련된 자격증 2개 이상을 취득하게 하고 취득자는 장학금 지급

7. 즐거운 직장분위기 조성 및 정부 3.0 추진

1) 한농인 힐링캠프 등 직원 화합과 소통의 장 정례화

2) 교직원과 학생이 참여하는 동호회 모임 활성화 : 축구, 테니스, 등산

3) 전북소재 대학 및 관계기관과의 업무협약으로 상생문화 유지

15 뉴스레터 95호(2015. 5.)

대학, 전임 총장과의 간담회 진행

대학, 전임 총장과의 간담회 진행 16

대학은 지난달 2일(목) 이전한 전주 캠퍼스를 소개하고, 대학의 미래 발전방안을 마련하고자 전임 총장과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진행한 이번 행사에는 3대 박해상 前 총장과 4대 임승달 前 총장, 5대 정명채 前

총장, 8대 남양호 前 총장이 참석했다.

1시간 30분가량 회의실에서 진행한 간담회에서 전임 총장들은 변화된 한농대의 위상에 대해 한목소리로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현장에서 생각하는 한농대의 모습과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기탄없이 의견을 제시했다.

김남수 총장은 "2015년은 한농대에 아주 의미가 깊고, 특별한 해가 되는 만큼 앞으로의 미래를 위해 전임 총장님들의

고견을 듣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간담회에 나온 의견들을 종합해 대학 운영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변화된 한농대의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전임 총장 간담회에 참석한 전임 총장들. 좌측부터 정명채 前 총장, 임승달 前 총장,

김남수 총장, 박해상 前 총장, 남양호 前 총장.

17 뉴스레터 95호(2015. 5.)

대학, 대동공업과 농업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각종 교육·견학 프로그램 운영, 농기계 기증 등

대학, 대동공업과 농업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18

대학과 대동공업(대표이사 곽상철)은 28일(화) 오전 11시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농업 전문 CEO 육성 프로젝트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진행한 이번 업무 협약식에는 김남수

총장과 곽상철 대표, 대학과 대동공업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대학과 대동공업은 재학생 실습교육에 필요한 농기계를

기증하는 것과 각종 농기계 교육프로그램 운영, 인재육성에

필요한 각종 지원 사업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대학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농기계 분야 대표기업인

대동공업의 각종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재학생과

졸업생의 농기계 관련 전문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남수 총장은 "농기계 관련 교육을 교내에서 진행하고 있지만,

재학생과 졸업생의 지속적인 교육 진행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 부분을 대동공업과의 협력사업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업무협약 이외에도 한농대 구성원이 농업 분야의 전문

지식을 갖출 수 있도록 산·학·연 협업관계를 구축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농대와 대동공업에게 오늘은 아주 뜻깊은 날입니다'

김남수(우측) 총장과 곽상철(좌측) 대동공업 공동대표가 협약서에 서명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대학-대동공업 주요 협약사항

1. 농기계 전시·견학·교육 프로그램 개설 운영 및 홍보

2. 학생 실습용 농기계 지원

3. 한농대와 대동공업(주)이 보유하고 있는 연구·실습시설의 공동이용

4. 양 기관이 상호 공조하는 농기계 연구 및 세미나 개최

5. 그 밖에 농어업 CEO 육성을 위해 양기관이 협의하여 정한 사항

19 뉴스레터 95호(2015. 5.)

4월 한 달간 대학의 SNS(페이스북 페이지 기준)에

92,357명(4. 30. 기준)이 방문했다.

누리꾼들이 주로 본 대학의 콘텐츠는 어떤 것일까?

이번 월간 Top Contents에서 만나보자.

No. 24. 30.(목)

오전 8시 39분

조회 수 : 5,598명

대학과 농촌여성신문이 공동기획한 여성 졸업생

우수사례 소개. 지난 2013년 화훼학과를 졸업한

송희 학생의 기사가 높은 조회 수를 기록했다.

No. 34. 24.(금)

오전 8시 45분

조회 수 : 3,722명

지난 24일(금)에 열린 제16회 학위수여식.

학생들이 미래 포부를 학사모에 실어 하늘

높이 던지는 사진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았다.

월간 SNS TOP Contents 20

월간 SNS TOP Contents

No. 14. 1.(수)

오후 8시 12분

조회 수 : 8,492명

일주일에 한 번씩 홍보도우미들이 공식 블로그에 글을

작성한다. 그중 4월 1일(수)에 올라간 식량작물학과

최용하 학생의 글. 조회수 8,000건 이상을 기록하며 4월

가장 인기가 높았던 콘텐츠.

No. 44. 30.(목)

오전 11시 42분

조회 수 : 3,264명

30일(목)에 진행한 2015년 학생 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수산양식학과 손용현 학생의 선서

장면이 3,000명이 넘는 누리꾼이 클릭했다.

No. 54. 6.(월)

오전 8시 59분

조회 수 : 3,118명

농촌여성신문에 실린 이홍민·이하나 부부.

2013년 화훼학과를 졸업하고, 딸기 농사를

짓는 부부의 사례가 누리꾼의 이목을 끌었다.

신선한 우유는낙농인의 자존심이자 책무입니다!

졸업생 성공사례

"우유는 우리 국민의 중요한 식량입니다. 국민의 식량 안보 지킴이 역할을 해나가기 위해 고품질

우유를 생산하는 것이야말로 소비자에게는 멋진 선물이죠. 우리 가족뿐 아니라 모든 국민이

좋은 우유를 마실 수 있도록 매일 신선한 우유를 짜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어요. 이것은 낙농인의

자존심이며 책무입니다"

1일 우유 납유량을 500kg에서 현재 2,600~3,000kg으로 6배나 증가시키고 낮은 체세포 관리로 고품질

원유를 생산하는 정성은(대가축학과 3기) 졸업생은 타 낙농인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365일 24시간

목장 일에 신경을 써야 하지만 그것이 행복하다고 말하는 이유가 있다. 자신이 생산한 우유의 가치,

더 나아가 낙농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 경쟁력이며 소득을 창출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365일 매일 아침 5시 그리고 저녁 5시에는 어김없이 우유를 짠다. 유방을 소독하고 닦아내어 전착유한

후 기계를 물린다. 그리고 우유를 짠 후에도 반드시 유방을 소독하는 것이 중요하다.

21 뉴스레터 95호(2015. 5.)

졸업생 사례 - 대가축학과 3기 정성은 졸업생

우유는 국민의 중요한 식량이다.

한계를 극복해가며, 소비자의

신뢰를 받는 우유를 만들겠다!

낙농인들이 줄어들면서 우유 짜는 목장도 귀해지고 있지만, 다른 축종보다 상대적으로 판로

걱정 없고 소득이 안정되어 성실하게 노력한다면 분명 메리트가 있다. 그는 목장마다 축적

된 노하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쉽게도 폐농하는 낙농인들을 볼 때면 마음이 짠하다.

정 씨가 소비자에게 주는 감동의 울림은 어디서부터 시작했을까?

아버지이다. 선친께서 낙농업을 하셨고 그는 어렸을 때부터 젖소를 보고 느끼며 자랐다.

가업을 물려받기 위해 강진농고와 한국농수산대학 대가축학과를 졸업했고, 서슴없이 낙농업을

선택했다. 선친께서 돌아가시기 전 5년 동안 목장에 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낙농 사랑'의

고귀함을 배웠고, '낙농경영'의 노하우를 전수 받았다.

우유는 우리 국민의 중요한 식량이다. 국민의 식량 안보를 지켜나가는 지킴이 역할을 해나가기

위해 고품질 우유를 생산하는 것이야 말로 소비자에게는 멋진 선물이다. 가족뿐 아니라 모든

국민이 좋은 우유를 마실 수 있도록 매일 신선한 우유를 짜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다. 이것은

낙농인의 자존심이며 책무이다. 따라서 매일매일 목장 일을 철저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안 된다.

2007년에 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 그때부터 혼자서 목장을 도맡았지만, 오히려 납유량을

늘리기 위해 과감하게 투자하여 쿼터량을 샀다. 아버지와 목장을 했을 때는 1일 납유량이

500kg에 불과했다. 쿼터량을 늘려 2년 전까지는 1,500∼2,000kg이었고 이곳 제2 목장까지

경영하면서 현재 2,600∼3,000kg까지 늘어났다. 정 씨는 납유량을 채우기 위해 번식기간을 짧게

하고 젖소의 번식과 도태수를 줄이는 등 철저하게 사양 관리하며 1일 납유량을 증가시켰다.

선친 목장에서 키우던 후보 육성우 40두 정도를 분양하여 대지 1만 6,500㎡ 규모의 제2 목장을

조성했다. 현재 제1 목장에는 비육우 100두를 전문적으로 키우며 이곳 목장에는 경산우

100두, 육성우 100두 등을 키우고 있다.

젖소 중심의 최적 환경시설은 무엇일까? 경쟁력 있는 낙농인의 길을 걸어가는 천지목장의

시설을 둘러보았다.

첫째, 축사의 천창이 오픈되어 자연환기가 잘 된다. 쾌적한 환경이다보니 젖소나 작업자에

게도 스트레스가 적을 수밖에 없다. 또한 동절기에는 일조량이 풍부하여 축사 태양 소독에

도 도움이 되고 젖소들은 적정 햇볕을 받게 되면 건강에도 좋다. 특히 제2 목장은 환기를

위한 개폐기와 축분 건조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졸업생 영농정착 사례 - 대가축학과 3기 정성은 졸업생 22

둘째, 젖소가 사료를 먹고 나면 바로 음수

하는 시설을 갖췄다. 우유의 98%가 수분

이다. 따라서 1일 3회 물통을 깨끗하게

청소하며 영양제 등을 비롯하여 최고의

음수를 제공하고 있다.

셋째, 축사 내에 에어컨 시설이다. 젖소는

더위에 약해 에어컨 2대를 설치했고,

고온기에는 지붕에 안개를 분무한다.

젖소의 환경 온도는 5∼10℃이며 영하

-5℃까지 떨어져도 생산성 차이는 없지만,

영상 20℃ 이상 올라가면 생산 한계성에

부딪힌다.

축사 환경이 나쁘면 젖소 상태도 나빠질

수 있다. 쾌적한 환경 속에서 키워야 한다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천지목장은 이런 원칙을 바탕으로 철저히 젖소를 관리하고 있다.

이러한 몇 가지 시설들이 경쟁력의 밑바탕이 되었다. 젊은 낙농인이지만 그는 새내기 낙농인들에게도 여러 가지 면에서

많은 가르침을 준다. 그 가르침은 매우 기본적이고 중요하다. 생산비를 절감하면서 고품질의 원유를 생산하는 비결이 있다.

첫째, 자가조사료 확보이다.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옥수수, 청보리 등을 5ha 규모에서 생산해도 부족할 정도로 풍부하게

먹이고 있다. 또한, 볏짚도 700롤 정도 급여하고 있다. 정 대표는 배합사료 가격 등도 크게 올라 조사료 자가 생산만으로

생산비를 절감하는 것은 임계점에 달했다는 지적도 곁들여 말했다.

둘째, 자가수정을 통해 생산비를 절감한다. 특히 천지목장에서 원하는 우수한 후보축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우유 및 소 생산수명 등 생산성을 높이려고 12년째 자가수정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연산성 위주로 품종을 개량하고

있다고 밝혔다. 물론 한 품종을 개량한다는 것은 끝이 없다. 정 씨는 계획 교배를 통해 최고의 우수한 젖소 품종을 육성

하려면 20여 년이 걸릴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셋째, 자가 배합사료이다. 천지목장은 사료공장에서 일률적으로 생산하는 일반 사료를 사용하지 않고 원료를 구매하여

직접 사료배합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목장에 맞는 젖소 맞춤형 배합사료를 먹이고 있다.

넷째, 젖소들이 쉬는 공간을 매일 청소한다. 아침과 점심 그리고 저녁에도 우사의 축분을 제거하여 최대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낙농은 답이 없다는 말이 맞는 것 같아요. 이게 맞는다고 해서 실천해 나가다가도 조금만 해이해지면 다시 실패하고

또 다른 방법으로 시도하죠. 도전의 연속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항상 도전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쓰라린 실패도 많았죠.

사룟값 부담 때문에 저렴한 사료로 바꿨는데 오히려 생산성이 떨어졌습니다. 또한, 생산비를 낮추려고 자가조사료를

사용했더니 도리어 고품질의 유량 생산이 안 됐고 생산성도 떨어졌습니다. 번식과 품질, 생산성 등이 저하되어 고전했어요"

정 씨의 실패 경험은 여러 가지가 많았다. 생산비는 절감하고 생산성은 향상시키기 위한 방법을 여러번 시도해 보았다.

현재는 기존 룰베이스를 따라하면서 업그레이드시켜 가격이 낮은 조사료를 이용하여 양질의 조사료와 같은 배합비율을

만들었다.

물론 현재의 안정적인 자가 배합사료에 성공하기까지는 현실적인 어려움도 있었다. 그런데도 상업적 유혹에 빠지지

않고 고집스럽게 꼿꼿이 노력하여 타 낙농인들이 부러워하는 자가 배합사료를 사용하고 있다. 결국, 이러한 노력이 바로

소비자 중심의 낙농이며 소득도 증가시키는 길이었다.

23 뉴스레터 95호(2015. 5.)

"사료 공장에서 생산하는 사료가 모든 젖소에게 맞는 것은 아니죠. 평균적인 사료잖아요. 따라서 내 목장에 맞는 사료를

직접 만들어 생산비는 낮추고 생산성은 높이고 있습니다. 젖소 사양관리와 조사료배합 관계 등을 늘 고민하는데 성과가

눈에 보이니까 목장 일을 하는 데도 신명 납니다"

천지목장은 산차별로 그룹을 나눠 젖소를 관리하고 있다. 비유 초기와 비유 중·말기 등으로 구분하여 사육하고 있다.

비유 초기는 고품질의 유량과 최대 생산량이 가능하고 임신을 준비하는 기간이다. 또한 70∼80% 정도 도태되기도 쉽다.

따라서 더욱 세밀하게 살펴야 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특히 비유 초기에 서열다툼을 최소화하려면 이러한 군 분리가 필수이다.

"초·중·고등학생들이 한 교실에서 배우지 않는 것처럼 우리 목장의 소들도 그룹별로 나눠서 생활합니다. 그룹별

관리는 작업 효율뿐 아니라 생산성도 향상된다고 본다. 일괄적 집단 사육보다 우군관리를 잘하면 서열로 인한 스트레스로

도태되는 경우도 줄일 수 있죠. 여기에 육성우 관리에 특별히 신경을 쓰는데 성장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유시기 후 두 달간은 특별히 신경을 쏟으며 송아지를 관리합니다"

젖소는 새끼를 낳고 유량도 생산해야 하므로 질병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이러한 초산우와 2산우, 3산우 별로 구분하여

관리하면 젖소들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비유 초기와 비유 중·말기의 분리 관리는

서열 다툼을 최소화하고 사고 발생률도 줄이는 방법이다.

오랜 기간 목장을 경영하다 보면 젖소의 몸짓만 봐도 무엇을 원하는지 목장주는 알고 있다. 특히 젖소는 우유를 통해

유량, 유지방률, 유단백질률, 유지방률/유단백질률 비, 유당률, 요소태질소, 체세포 수 등의 상태를 말하고 있다. 이 가운데

체세포 수는 유방염과도 관계가 있지만 우유 가격과 밀접하기 때문에 낙농가의 관심도가 높다. 따라서 낮은 체세포는

건강한 우유라고 할 수 있다.

천지목장은 매달 젖소를 검정하여 체세포가 높게 나오는 개체는 따로 분리하여 착유를 중지하고 특별 관리에 들어간다.

특히 임신 8개월째인 건유우의 우유는 짜지 않는다. 이러한 관리는 고품질 원유 생산과 젖소의 건강관리에 중점을

졸업생 영농정착 사례 - 대가축학과 3기 정성은 졸업생 24

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천지목장의 쾌적한 환경의 원칙은 송아지에게도 적용하고 있다. 젖소

송아지도 도구 관리하고 있다. 송아지마다 각자의 공간이 있다. 이러한

관리는 초기 설사를 신속하게 발견하여 대책을 마련하고 전이를 방지할

수 있다. 또한 개별 공간을 사용하기 때문에 호흡기 전염을 방지한다.

다른 농가와 달리 송아지 도구관리는 처음부터 시도했다. 정 씨는 미국에서

배웠던 군분리 사육 방법을 송아지한테 적용했는데, 질병 예방과 대책을

빠르게 캐치하여 처리하고 후보축 선발도 향상하는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정 씨는 한농대 재학시절 2학년 장기현장실습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목장에서 수업을 받았다. 당시 그 목장에서 2,500두가량의 젖소를 그룹별로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그룹별로 체계적 관리가

이뤄지는 것을 보고 개체군별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에 적극 실천하고 있다.

12년째 대한민국 낙농산업을 이끌어 나가는 정성은 대표는 20∼30년

목장을 경영한 사람보다 납유량이 많다. 또한 7년째 대학의 현장교수로도

활동하며 학생들에게 낙농 현장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후배들에게 이론을 가르치기보다는 몸으로 배우며 상황에

맞춰 대처하는 능력을 키워주고 있다. 특히 중요한 것은 성실함을 갖추는 것. 작은 일부터 몸소 실천하는 그의 근면성을

학생들이 보고 느낄 소중한 기회가 되고 있다.

낙농업은 시설투자가 많다. 따라서 신규 진입이 어려운 측면이 있다. 그만큼 앞으로 낙농산업은 정예화될 것이고 미래

가치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따라서 낙농업에 대한 열정과 성실함이 있다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

천지목장은 이름을 걸고 소비자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고품질의 우유를 생산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 대표는

앞으로도 주변 환경을 정리하여 깨끗한 목장에서 좋은 우유를 생산한다는 인식을 제고시켜 나갈 계획이다.

정 씨는 현재 2.5톤에서 3톤 정도 우유를 생산한다. 향후 1일 우유 생산량 목표는 5톤이다. 2010년 HACCP 인증을 받아

자신감에 가속도가 붙었다. 소비자에게 믿음을 주는 우유 생산이야말로 낙농업의 미래도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따라서

무항생제 인증도 받을 계획이다. 하지만 무항생제 우유 생산에 대한 이익이 크게 다르지 않아 제도적 뒷받침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또한 우수한 후보축을 다른 농가에 분양할 계획이다. 이것은 혼자만의 부자 낙농인을 추구하기보다는 낙농인

들과 함께 경쟁력 있는 대한민국 낙농업을 이끌어 나가는 정 대표의 스마트한 경영방식이다.

특히 자신만의 브랜드 우유를 만들고 싶다. 정 씨가 한계를 극복해 나가면서 소비자가 원하는 우유, 소비자가 신뢰하는

우유 등을 지속해서 생산하는 이유도 바로 자신의 브랜드의 꿈을 엿볼 수 있다.

정 씨는 사료용 옥수수를 직접 재배하고 있지만, 경종 농가가 조사료를 식재하면 수확 후 구매하여 타 축산 농가에

조사료를 공급한다.

경종농가에는 소득 창출, 축산농가에는 안정적 조사료를 공급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지역 농촌경제를

살리기 위해 뜻있는 축산인들과 함께 영농조합법인을 조직하여 8년째 활동하고 있다.

"성공할 수 있는 낙농인의 옆에는 사랑하는 아내의 역할도 큽니다. 시대적 변화에 따르지 않으면 도태될 수밖에 없는 데

항상 함께하는 아이들과 아내 덕분에 흐름에 뒤처지지 않고 즐겁게 낙농인의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미래를

예측하고 변화하는 낙농인으로 소비자와 함께, 소비자가 감동하는 우유를 생산하겠습니다"

25 뉴스레터 95호(2015. 5.)

사진으로 보는 4월 한국농수산대학

베트남 고위공무원단 대학 방문

(4. 9. Thu. 09:36)

베트남 고위공무원 25명이 방문했다.

방문객들은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홍보

동영상을 시청하고, 대학의 주요시설을

둘러봤다. 이번에 대학을 찾아온 방문객

들은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진행하는

'2015 베트남 핵심지도자 역량 강화 프로

그램'의 하나로 우리나라를 방문했다.

제19대 총학생회 출범식

(4. 15. Wed. 17:27)

대강당에서 제19대 총학생의 출범식이

있었다. 19대 총학생회의 핵심임원인

총학생회장과 부회장은 지난달 선거를

통해 총학생회장에는 정두희(말산업학과

3학년) 학생이 부회장에는 강성익(식량

작물학과 3학년), 김수영(채소학과 1학년)

학생이 각각 당선됐다.

2015년 대학 운영위원회 개최

(4. 22. Wed. 11:18)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2015년 대학 운영

위원회가 열렸다. 위원회에는 김남수 총장과

교직원, 운영위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한 운영위원들은 이날 대학의 주요

현안 사항에 대한 보고를 받고, 대학 운영에

대한 중요사항에 대해 심의했다.

사진으로 보는 4월 한국농수산대학 26

27 뉴스레터 95호(2015. 5.)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농촌 레포츠 여행 떠나요!

레포츠 즐기기 좋은 농촌체험마을 10선

365일 축제가 열리는 양평 수미마을

수미마을은 봄 딸기수확, 여름 맨손 메기잡기, 가을

농작물 수확·김장, 겨울 빙어잡기 등 계절별로 다양한

체험을 통해 365일 축제가 계속되는 마을이다. 서울

에서 가깝고 농촌의 모습을 잘 간직한데다 ATV, 수상

자전거, 카누 등 수상 레포츠와 더불어 찐빵·피자

만들기 등의 체험도 있어 유아 및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체험객에게 인기가 높은 곳이다.

→ 체험거리 : ATV·수상자전거·카누(6월~)·뗏목

타기, 찐빵·피자 만들기

→ 먹거리 : 찐빵, 피자, 광이원(농가맛집) 뽁작장 정식

→ 볼거리 : 용문사, 세미원, 민물고기생태관

→ 소재지 :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봉상리 531

→ 문의 및 예약 : 031-775-5205, http://soomyland.com

사진출처 : 한국농어촌공사

계곡과 들판을 가로질러 신나게 달려보는 양양 해담마을

넓고 깨끗한 하천과 울창한 산림으로 둘러싸인 해담

마을은 천혜의 자연자원과 레저체험이 잘 어우러져

날씨가 따뜻해지기 시작하면 많은 관광객이 찾는 인

기 휴양지다. 넒은 계곡에서 수륙양용차와 뗏목·카

약 등 수상레포츠와 서바이벌 게임·사격 등도 함께

즐길 수 있어 역동적인 스포츠를 선호하는 청장년층

에게 권장할 만한 곳이다.

→ 체험거리 : 수륙양용차 체험, 뗏목·카약 타기, 서바

이벌 게임, 사격

→ 먹거리 : 해담정식, 닭백수, 닭도리탕, 민물매운탕

→ 볼거리 : 선림원지, 오색약수터, 낙산 해수욕장

→ 소재지 : 강원도 양양군 서면 구룡령로 2016

→ 문의 및 예약 : 033-673-2233, http://hd.invil.org

사진출처 : 해담마을

레포츠 즐기기 좋은 농촌체험마을 10선 28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는 농촌의 자연환경 속에서

레포츠를 즐기며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레포츠 즐기기 좋은 농촌체

험휴양마을 10선'을 선정 발표했다.

경기도에서는 양평 수미마을, 강원은 양양 해담마을·평창 어름치마을·

홍천 배바위카누마을, 충북 보은은 분저실마을, 충남은 청양 칠갑사니마

을, 전북은 무주 호롱불마을, 경북은 안동 가송마을·청도 성수월마을, 제

주도는 청수마을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레포츠 10선 마을은 더위가 시작되는 5월부터 차츰 활기

를 띠는 수상레포츠부터 호수 변·숲길 트래킹 등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

끼며 신체활동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다.

선정마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한민국 농촌체험관광 웰촌포털(www.

welch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도자료 제공 : 농림축산식품부

남대천이 선물하는 즐거운 추억 무주 호롱불마을

덕유산 자락에 위치한 호롱불 마을의 남대천에는 쉬리 등

다양한 민물고기와 수달이 서식할 만큼 물이 깨끗하여

여름이면 찾는 이가 많다. 호롱불 마을에 가면 굵은

대나무를 엮어 만든 뗏목을 꼭 한번 타보길 권한다.

물이 맑아 물고기가 잘 보이고 대나무 뗏목 사이로

발을 적시는 물이 곧 가라앉을 듯한 착각을 느끼게

한다. 또한 육지와 물 속을 거침없이 달리는 수륙양용차도

거친 오프로드를 달리는 재미를 선사하다.

→ 체험거리 : 수륙양용차·뗏목 타기, 민물고기 잡기

→ 먹거리 : 산채비빔밥, 표고버섯국밥, 어죽, 버섯전골

→ 볼거리 : 무주구천동, 적상산성, 반디랜드, 태권도공원

→ 소재지 : 전북 무주군 설천면 기곡리 437-3

→ 문의 및 예약 : 063-322-8001/ http://hrbul.invil.org

사진출처 : 호롱불마을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 래프팅의 매력 안동 가송마을

낙동강 상류에서 유유히 흐르는 강물을 따라 가는 안동 가

송마을의 래프팅은 동강의 스릴 넘치는 래프팅과는 좀 다

르다. 유속이 빠르지 않아 래프팅을 하며 켜켜이 쌓인 청량

산(870m) 퇴적암 절벽을 감상할 수 있어 래프팅의 매력을

좌우하는 요소가 속도가 전부는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이곳은 조선시대 성리학자 퇴계 이황 선생의 고향으로 과

거 그가 걸었다는 예던길 (22km,150분 소요) 걷기와 도산

서원 등을 둘러 보면 선생의 발자취를 느껴볼 수 있다

→ 체험거리 : 래프팅, 퇴계 예던길 걷기

→ 먹거리 : 감자·강낭콩 죽, 감자화전, 안동식혜·국수

→ 볼거리 : 도산서원, 탈 박물관, 경북 산림과학박물관

→ 소재지 : 경북 안동시 도산면 가송리 484-1

→ 문의 및 예약 : 054-852-2719 / http://gasong.go2vil.org

사진출처 : 가송마을

29 뉴스레터 95호(2015. 5.)

레포츠를 위해 태어난 마을 평창 어름치마을

천연기념물 259호 어름치가 서식하고 있는 청정자연 속의

어름치 마을은 굽이쳐 흐르는 동강과 기암괴석으로 이루어

진 계곡과 산의 경치가 수려하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

하여 래프팅, 카약, 스카이라인 등 다양한 수상레포츠를 즐

길 수 있으며 석회동굴인 천연기념물 260호 백룡동굴에서

기이한 형태의 종유석, 석순, 석주를 감상할 수도 있다. 칠

족령 트래킹 코스는 굽이치는 동강을 내려다 볼 수 있어 시

간과 노력을 들여 꼭 가볼 만하다.

→ 체험거리 : 카약, 래프팅, 스카이라인, 스카이 점프, 백룡동굴 탐사, 칠족령 트래킹

→ 먹거리 : 토종백숙, 송어회, 민물매운탕, 곤드레밥 → 볼거리 : 양떼목장, 허브나라, 백룡동굴

→ 소재지 : 강원도 평창군 미탄면 마하길 42-5 → 문의 및 예약 : 033-332-1260, http://www.mahari.kr

사진출처 : 어름치마을

홍천강 따라 카누 여행 홍천 배바위카누마을

서쪽으로는 장락산맥이 있고, 동쪽으로는 홍천강이 흐르

는 마곡리 배바위 카누마을은 강변을 이용한 수상공원을

만들고 매년 카누대회를 여는 전국 최고의 레저체험마을

을 꿈꾸고 있다. 강변 절벽에 위치한 두 개의 바위가 마치

커다란 범선을 연상케 하고 바위 위에 솟은 소나무는 배

의 돛을 세운 것처럼 보인다 하여 배바위라 부른다. 홍천

강변 트래킹과 캠핑도 가능하여 여름철 많은 이들이 찾는

곳이다.

→ 체험거리 : 카누, 카약

→ 먹거리 : 청국장, 매운탕, 토종닭 요리 → 볼거리 : 가리산 자연휴양림, 팔봉산

→ 소재지 : 강원도 홍천군 서면 마곡리 15-7 → 문의 및 예약 : 033-434-3010, http://canoevillage.net

사진출처 : 홍천군청

속리산과 대청호를 동시에 즐기는 보은 분저실마을

속리산과 대청호에 인접한 분저실 마을은 대중교통을 이

용하기엔 다소 불편하나 그러한 지리적 요인이 장점으로

작용하는 곳이기도 하다.

훼손되지 않은 자연과 탁 트인 대청호 경관을 즐기며 트래

킹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박쥐가 서식하는 동굴을 탐험해

볼 수 있어 호기심 넘치는 아이들에게도 기억에 남는 여행

이 될 것이다.

→ 체험거리 : 대청호 트래킹, 박쥐동굴 체험, 농사체험(모내기), 통나무 방명록 만들기

→ 먹거리 : 대추한정식, 능이버섯전골 → 볼거리 : 대청호, 청남대, 속리산

→ 소재지 : 충청북도 보은군 회남면 분저리 189-2번지 → 문의 및 예약 : 070-7723-8592, http://www.bjvill.co.kr

사진출처 : 분지실마을

레포츠 즐기기 좋은 농촌체험마을 10선 30

칠갑호에서 누리는 여유로움 청양 칠갑사니마을

칠갑산의 수려한 자연 환경 속에 위치한 광대리 마을은 옛

날에 광대가 많이 살았다는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칠갑사

니 마을은 칠갑산 아래 칠갑저수지 변에 위치한 마을로 저

수지를 활용하여 무동력배, 모터보트, 카약, 수상자전거 등

다양한 수상레포츠 체험을 운영하고 있다.

사랑하는 가족 연인과 무동력보트를 타고 한적하고 아름다

운 호수와 산 등 주변의 경치를 감상하기에 좋은 곳이다.

→ 체험거리 : 오리배, 고래배, 모터보트, 카약, 수상자전거 타기

→ 먹거리 : 구기자우렁쌈밥, 참게매운탕, 청양밥상 → 볼거리 : 천장호 출렁다리, 칠갑산 자연휴양림, 칠갑산 천문대

→ 소재지 : 충청남도 청양군 대치면 광대리 409-2 → 문의 및 예약 : 041-942-0511 http://blog.naver.com/chilgapsani

사진출처 : 칠갑사니마을

자전거로 떠나는 농촌마을 여행 청도 성수월마을

한적한 풍경이 매력적인 성곡댐 주변 자전거 트래킹은 외

지인들에게는 데이트 코스로 알려져 있다. 개그맨 전유성

이 운영하는 코메디 극장과 '몰래길(약2km)'도 빠뜨릴 수

없는 성수월 마을의 방문코스이다.

또한 부녀회에서 운영하는 그린투어센터내 식당에서는

청도 특산물인 미나리로 만든 맛깔스런 음식들도 맛볼 수

있다.

→ 체험거리 : 자전거 마을탐방, 피자·바람떡 만들기, 에코백 만들기

→ 먹거리 : 돼지수육, 미나리비빔밥, 미나리전, 한우국밥 → 볼거리 : 소싸움 경기장, 자계서원, 청도읍성, 운문사

→ 소재지 : 경상북도 청도군 풍각면 성곡리 581 → 문의 및 예약 : 054-371-1170, http://www.성수월.com

사진출처 : 성수월마을

제주의 자연을 느끼는 곶자왈 걷기 제주 청수마을

곶자왈이란 세계에서 유일하게 열대 북방 한계 식물과 한

대 남방한계 식물이 공존하는 제주의 독특한 숲을 말한다.

청수마을은 곶자왈 도립공원과 인접하여 제주의 자연을 오

롯이 느낄 수 있는 곶자왈 트래킹을 체험할 수 있다.

육지에서 흔히 보지 못한 구불구불한 수형의 특이한 나무

와 이끼로 덮힌 울퉁불퉁한 돌을 보느라 눈이 바빠지고 맑

은 공기와 숲의 향기를 맡느라 코가 바빠지지만 마음만은

차분해지는 곳이다.

→ 체험거리 : 곶자왈 탐방, 승마체험, 압화공예

→ 먹거리 : 표고버섯, 버섯분말가루, 장아찌 → 볼거리 : 유리의 성, 생각하는 정원, 가마오름

→ 소재지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청수리 1572 → 문의 및 예약 : 064-772-1303, http://www.cheongsuri.com

사진출처 : 청수마을

27 뉴스레터 94호(2015. 4.)

구워먹는 퀘소블랑코,

발라먹는 크림치즈

집에서 만들기

신선치즈 직접 만들어 볼까?

치즈는 인과 칼슘 함량이 매우 높아 어린이들의 뼈 발육

과 노년층의 골다공증 예방에 좋다. 수분 함량에 따라

연질, 반경질, 경질, 초경질 4가지로 나누는데 특히, 연

질치즈 중 신선치즈는 수분이 최대 80%로 부드럽고, 숙

성 과정을 거치지 않아 특유의 냄새가 없다. 또, 유통기

간이 짧아 외국산치즈에 비해 경쟁력도 갖췄다. 이러한

치즈를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을까?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에서 이 물음에 대한 해답을 제시했다.

지난달 17일(금) 농진청은 가정에서 쉽게 신선치즈를 만

들 수 있는 방법을 보도자료를 통해 소개 했다.

특히 우유를 치즈로 만들면 유당불내증을 겪는 사람도

속이 편하게 우유의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 신선치즈

중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것은 구워먹는 치즈로 알

려진 퀘소블랑코와 할로미, 빵에 발라먹기 좋은 크림치

즈와 쿼크치즈, 샐러드 요리에 알맞은 페타치즈 등이다.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퀘소블랑코 치즈는 두부

만드는 방법과 비슷하다. 우유를 95℃ 정도로 끊인 뒤,

식초나 레몬, 구연산 등을 조금씩 넣으며 저어준다. 우

유가 굳으면 10분 정도 뒀다가 천에 받쳐 액은(유청)은

없애고, 응고물을 두부처럼 모양을 잡아 눌러주면 된다.

크림치즈는 버터처럼 빵에 발라 먹을 수 있고 크림향

과 발효향이 좋아 소비가 늘고 있다. 유크림 1L에 우유

100ml를 섞고 중탕한 뒤 거품기로 저어준다. 찬물로 식

힌 다음 응유효소(렌넷)를 약간 넣어 잘 젓고, 굳을 때까

지 둔다. 응고된 뒤 다시 거품기로 저으면서 80℃까지

가열한 다음 식히면 된다.

치즈를 직접 만들기 어렵다면 가까운 목장형 유가공공

장이나 체험목장을 운영하는 낙농가를 방문해 만들어

보는 것도 좋다. 여기서는 다양한 치즈를 조금씩 나눠

구입할 수 있다.

보도자료 제공 : 농촌진흥청

31 뉴스레터 95호(2015. 5.)

농촌으로 GO~ Go~ 28

퀘소블랑코 치즈

1. 우선 우유를 95℃ 정도 끊인다.

2. 여기에 식초나 레몬, 구연산 등 집에

있는 재료로 우유가 응고될 때까지

천천히 저으면서 넣어준다.

3. 우유가 응고되면 가만히 10분 정도 둔다.

4. 보자기천에 받쳐 유청을 없애고

두부처럼 눌러준다.

5. 열에 녹지 않아 찌개나 구이용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할로미 치즈

1. 시중에 판매되는 우유중 저온살균우유

(65℃ 30분)나 고온단시간살균유

(75℃ 15초)를 구입한다

2. 우유를 34℃정도 까지 데워준다.

3. 렌넷을 적당량(우유 10ℓ 4ml) 넣고

5초간 잘 저어준다.

4. 30분후 우유가 잘 굳어졌는지 확인한다.

5. 칼이나 거품기 등으로 각설탕 크기로 잘라 준다.

6. 덩어리가 깨지지 않도록 천천히 저어주면서

약 40℃가 될 때까지 5분에 1℃씩 천천히

온도를 높혀 준다.

7. 온도가 40℃ 정도에 이르면 보자기

천에 받쳐 유청을 빼준다.

8. 뒤집어 주면서 강하게 2~3회 눌러 준다.

9. 눌러준 치즈를 100~150g 크기로 잘라 준다.

10. 모아 둔 유청을 95℃까지 끊여준다.

11. 여기에 자른 치즈를 넣고 같이 끊여준다.

12. 30분정도 끊여주면 치즈가 떠오르면

국자로 떠서 소반에 받쳐준다.

13. 치즈가 식으면 3~5분 정도 소금물에

넣어 준다. 약한 불에서 구워먹는다.

크림치즈 제조방법

1. 유크림(35%유지방) 1리터에 우유

100밀리리터를 섞는다.

2. 유크림을 중탕으로 80℃이상 가열해준다.

3. 거품기를 이용해 강하게 저어준다.(10분 정도)

4. 유크림을 30℃로 찬물을 이용해 식혀준다.

5. 렌넷을 3밀리리터를 넣고 잘 섞이도록 저어준다.

6. 유크림이 응고되도록 약 30분간 가만히 둔다.

7. 응고가 된 다음 거품기를 이용 세게 저어

주면서 80℃까지 다시 가열해 준다.

8. 뜨거운 상태로 깨끗한 용기에 담아 냉각시킨다.

9. 냉장고에 보관하면서 이용한다

치즈 만들어보자!

신선치즈 직접 만들어 볼까? 32

33 뉴스레터 95호(2015. 5.)

웅덩이가 푹 '패었다'이지 '팼다'가 아니다

※ 모음 'ㅏ,ㅓ'로 끝난 어간에 '-아/-어, -았-/-었-'이 어울릴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본말) (준말) (본말) (준말) (본말) (준말) (본말) (준말)

가아 가 가았다 갔다 서어 서 서었다 섰다

나아 나 나았다 났다 켜어 켜 켜었다 켰다

타아 타 타았다 탔다 펴어 펴 펴었다 폈다

우리말 똑바로 알고 쓰자 - 모음과 모음이 결합할 때의 준말

출 처 : 국립국어원 쉼표, 마침표.

글 쓴 이 : 이대성(국립국어원 학예연구관)

※ '하여'가 한 음절로 줄어서 '해'로 될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본말) (준말) (본말) (준말)

하여 해 하였다 했다

더하여 더해 더하였다 더했다

흔하여 흔해 흔하였다 흔했다

※ 'ㅐ, ㅔ' 뒤에 '-어,-었-'이 어울려 줄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본말) (준말) (본말) (준말)

개어 개 개었다 갰다

내어 내 내었다 냈다

베어 베 베었다 벴다

세어 세 세었다 셌다

이번에 소개하는 올바른 우리말 사용법은 어간이 모음으로 끝날 경우에 다시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가 결합할 때 일어나

는 축약 현상을 어떻게 표기에 반영할 것인가에 대해 규정한 것입니다. 먼저 '가다, 서다, 펴다'처럼 어간이 'ㅏ, ㅓ, ㅕ' 등으

로 끝나는 말에 어미 '-아/-어, -았-/-었-'이 이어질 때에는 어미의

일부가 반드시 줄어들게 됩니다. 따라서 이때는 줄어든 형태에 따

라 적도록 한 것입니다. '*가아, *서었다, *펴어서'와 같이 어미의

원형을 밝혀 적으면 안 되고 '가, 섰다, 펴서'와 같이 축약된 형태로

만 써야 하는 것이지요.

이때, 주의할 점은 'ㅅ' 불규칙 용언의 어간에서 'ㅅ'이 탈락한 경우에

는 어미 '-아/-어' 또는 '-았-/-었-'이 줄어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즉, '낫다'의 어간 '낫-'은 어미 '-아'와 결합하면 'ㅅ'이 탈락하여 '나아'

가 되는데, 이것을 다시 '*나'로 줄여 쓸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말 똑바로 알고 쓰자 - 모음과 모음이 결합할 때의 준말 34

(낫다)나아,나아서,나아도,나아야,나았다

(젓다)저어,저어서,저어도,저어야,저었다

한편 같은 모음일지라도 어간이 'ㅐ, ㅔ'로 끝나는 경우에는 어미 '-어'

나 '-었-'이 이어지더라도 어미의 일부가 반드시 줄어드는 것은 아닙

니다. 따라서 이때는 본말로 적을 수도 있고, 준말로 적을 수도 있습니

다. 예를 들어, '개다, 베다'는 각각 '개어, 베었다'로 쓸 수도 있고, '개,

벴다'로 쓸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이때에도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흔히 '개어'를 '*개여'로, '개었다'를 '*

개였다'로 쓰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입니다. '*개여, *개였다'는 전

설모음인 [ㅐ]의 영향으로 반모음 [ㅣ](j)가 첨가되어 [ㅓ]가 [ㅕ]로 바

뀌는 현상을 반영한 표기로 볼 수 있는데, 이는 필연적인 음운 현상이

아니므로 소리를 따라 적는 원칙을 적용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어간이 'ㅐ'로 끝날지라도 이것이 모음 'ㅏ'와 접미사 '-이'가 축

약되어 만들어진 경우라면, 어미 '-어’'나 '-었-'이 이어지더라도 어미

의 일부가 줄어들지 않습니다. 즉, '파이다'의 준말인 '패다'는 '패어, 패

었다'로만 쓸 수 있고, '*패, *팼다'로는 쓸 수가 없다는 말입니다. 같은

'패다'일지라도 '파이다'에서 온 말이 아닌 경우에는 '패, 팼다'로 쓸 수

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웅덩이가 푹) 패다(←파이다): 패어,패어서,패어야,패었다

(주억으로 사람을) 패다:패어/패,패어서/패서,패어애/패야,

패었다/팼다

마지막으로, '여' 불규칙 용언인 '하다'는 '하여, 하였다'와 같이 적을 수

있는데, 이것은 다시 '해, 했다'와 같이 줄여 쓸 수가 있습니다. '하다'의

활용형과 관련해서는, 문장 끝에서는 '하여'가 쓰이지 않고 '해'만 쓰이

는 것이 특이한 점이라 하겠습니다.

열심히 운동하여(○)/운동해(O) 건강을 되찾겠습니다.

어서 체육관에가서 운동하여.(×)/운동해.(○)

뉴스레터 95호 발행인 : 김남수 편집 : 한국농수산대학 기획조정팀 편집인 : 임동문, 박형기, 홍석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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