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 2 05

Monthly Magazine. Vol 241. May

햇님가족

가정 - 박목월

지상에는

아홉 켤레의 신발.

아니 현관에는 아니 들깐에는

아니 어느 시인의 가정에는

알전등이 켜질 무렵을

문수가 다른 아홉 켤레의 신발을.

내 신발은

십구 문 반.

눈과 얼음의 길을 걸어,

그들 옆에 벗으면

육 문 삼의 코가 납작한

귀염둥아 귀염둥아

우리 막내둥아.

미소하는

내 얼굴을 보아라

얼음과 눈으로 벽을 짜 올린

여기는

지상.

연민한 삶의 길이여.

내 신발은 십구 문 반.

아랫목에 모인

아홉 마리의 강아지야

강아지 같은 것들아.

굴욕과 굶주림과 추운 길을 걸어

내가 왔다.

아버지가 왔다.

아니 십구 문 반의 신발이 왔다.

아니 지상에는

아버지라는 어설픈 것이

존재한다.

미소하는

내 얼굴을 보아라.

Cover Story

북적임이 정겨운 가정의 달 5월,

감사함을 표하고 즐거움을 나누는

모습을 표현했습니다. 놀이공원으로

동심과 설렘을, 옹기종기 모여있는

집과 가족들은 돈독한 애정을 담고

있습니다.

주요뉴스

Zoom In

특집

人터뷰

경영개선칼럼

햇님이 간다

테미사진 콘테스트

칭찬릴레이

Boom me up

광고이야기

제품이야기

문화칼럼

롯데제과 게시판

동서남북 NEWS

껍 씹기의 놀라운 효능

여수 EXPO, 그 뜨거운 현장 속으로

마케터는 죽어서 브랜드를 남긴다

‘Asia No. 1’ 비전 달성을 위한 첫 번째 미션

“품질관리 능력을 높여라”

아빠! 나 이런 회사 다녀요!!

사랑하는 나의 가족

당신을 칭찬합니다

함께 행복을 만들어가요

중요한 건 ‘속’에 있다

뽀통령, 폴총리

전 세계에 불고 있는 캐릭터 열풍

화제의 영화소개 <어벤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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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햇님가족」 사보•발행일 2012년 5월호•발행인 겸 편집인 김용수•편집실 롯데제과 홍보팀

(02-2670-6412)•주소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5가 21번지•편집디자인 비파(02-762-6721)

•Designer 문강건•인쇄 은성디앤피(02-461-0313)•표지일러스트 이민진

Monthly Magazine. Vol 241. May

햇님가족

주요뉴스

2012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참가

글로벌로 도약하는 K-FOOD의 중심, 롯데제과

●

우리회사는 농림수산식품부와 지식경제부, 대한무역투자

진흥공사가 주최하는 ‘Korea Food Show 2012(이하 KFS)’

에 참가했다. KFS는 아시아 최대 식품박람회로 5월 8일부

터 1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KFS는 ‘K-Food

미래로, 세계로’를 슬로건으로 에스닉푸드(ethnic food), 과

학적인 전통발효 식품 재조명, 안전식품의 선호 증가, 간편

함과 영양을 고려한 기능성 식품트렌드 등 4개의 주제전시

관을 운영했다. 또 9일에는 국내·외 식품기업 CEO가 참

석하는 제2회 아시아 식품포럼, 국내·외 식품관련 바이어

초청 상담회(Buy Koren Food)와 아침밥 먹기 캠페인, 호

텔셰프 요리경연대회, 쿠킹쇼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가졌

다. 우리회사는 초코파이, 자일리톨 등 해외판매 우수 제품

을 전시해 글로벌로 도약하는 롯데제과의 해외 현황을 소개하며 갸또, 와쿠와크 등 신제품 위주(실물, 영상)의 전시로 행사를 진행했다. 다른 기업관

에 비해 큰 호응을 얻었던 우리회사는 이번 KFS를 계기로 ‘글로벌로 도약하는 K-FOOD의 중심, 롯데제과’의 이미지를 높이는 기회가 됐다.

영등포공장 2012년 건강진단

●

영등포공장은 대한산업보건협회가 주관하는 특수 및 일반 건강검진

을 3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영등포공장 복지관 3층 강당에서

진행했다. 이번 검진은 근무자의 건강상태 체크 및 일반질병에 대한

조기 발견과 치료를 위해 총 360여 명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 검사와 함께 식품위생법 26조에 따라 건강진단결과서(구 보건증)

의 사항(결핵, 장티푸스 등)에 대해서도 함께 검사했다. 한편 특수 건

강진단은 소음, 분진, 기타 유해화학물질 등의 유해요인 작업장에서

근무하는 작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검진이다.

동서남북 NEWS

2012년 상반기 공채 실시

●

우리회사는 2012년 상반기 대졸공개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서류접

수는 4월 3일부터 12일까지 그룹 통합 채용사이트를 통해 진행하고,

면접은 4월 24일 서류전형합격자 발표 후 5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

간 본사 7층에서 면접이 진행했다. 면접은 역량면접, PT면접과 인적성검

사 전형으로 이루어졌으며 이는 하루 동안에 진행됐다. 이로 인해 과거

채용 전형에 비해 합격 발표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채용에 합격한 신입사원은 6월 초 그룹 내 전 계열사 신입사원들과 함께

정책본부에서 진행하는 뉴커머스데이 행사에 참석한다. 이후 오산 인재

개발원에 입소하여 14박 15일 동안 그룹연수를 받은 후 우리회사 생산 및

영업 본부별 교육을 2개월 동안 마치고 8월경 현업에 배치될 예정이다.

04 05

해외 우수 영업사원 국내 견학

●

우리회사는 해외 우수 영업사원으로 선정된 베트남 비

비카社의 응웬 응옥 떤(NGUYEN NGOC TAN), 파키스

탄 콜손社의 타니브 후센(TALIB HUSSAIN) 사원을 대상

으로 국내 견학을 실시했다. 이들은 4월 25일 소공동 롯

데호텔 사파이어볼룸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가했다. 4월

23일부터 27일까지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영업소 동행

판매를 실시한 후 마지막 날에는 영등포공장, 스위트팩

토리를 견학했다. 또한 롯데월드 견학 및 서울투어 등

을 통해 한국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2010년부터 3년째 실시하는 행사로 해외 영업인력 독려

차원에서 매년 정책본부가 주관하고 있다.

‘로보카 폴리’ 종합과자선물세트 시판

●

우리회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아이들은 물론 어른까지 좋아하는 종합과자선물

세트를 내놓았다. 올 5월에는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애니메이션 ‘로보카 폴리’의

캐릭터를 활용, 자동차 모양으로 케이스를 설계한 종합과자선

물세트를 출시했다. ‘뽀통령, 폴총리’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로보카 폴리’는 아이들에게 ‘뽀로로’ 못지 않은 엄청난 인

기를 끌고 있는 캐릭터다. 빨간색 자동차 ‘라이트닝 맥퀸’과

파란색 자동차 ‘로보카 폴리’ 선물세트에는 롯데제과의 대

표 인기 제품인 칸쵸, 씨리얼, 꼬깔콘, 타코스, 제크 등 아

이들과 어른 모두가 좋아하는 비스킷, 스낵, 껌 등 다양한

제품이 푸짐하게 들어 있다. 또한 가방모양의 ‘폴리와 친구

들’ 선물세트에는 꼬깔콘, 치토스, 칸쵸 등의 제품이 들어 있

다. 판매처는 일반 슈퍼마켓과 대형마트이며 다양한 종류와

가격대의 제품이 내용물로 구성됐다. 가격은 권장소비자가격 기준으로 4,700원~10,000원대 이다.

영업전략팀, 창립 45주년 기념 워크숍

●

영업전략팀은 4월 6일부터 7일까지 1박 2일간 강화

도 동막해수욕장에서 창립 45주년 기념 워크숍을 가

졌다. 이번 워크숍은 팀의 단합을 목적으로 영업전략

이사를 비롯한 팀원 45명이 참석하였으며, 담당별 족

구대회, 야외 바베큐 파티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

다. 참가자들은 민박집에서 퀴즈, 각종 게임, 직급이

없는 대화 등의 레크리에이션을 함께하며 화합과 소

통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담당별 족구대회에서는 상

품전략담당이 우승했다.

양산공장, 창립 45주년 맞이 한마음 축제

●

양산공장은 4월 28일 창립 45주년을 맞이하여 ‘한마음 축제’를 개

최했다. 한마음 축제는 본사 임직원과 협력업체 직원 그리고 가족

이 함께 즐기고 단합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양산공장 운동장에서

진행된 행사는 도전 골든벨, 나는 그네, 물풍선 받기, 4인 5각 릴레

이 등의 활동을 통해 임직원과 가족이 즐거움을 함께 나눴다. 참가

자들은 그 외에도 버블쇼, 저글링 및 마술쇼 등의 공연을 관람하면

서 평소 업무로 지친 몸과 마음의 스트레스를 잠시 잊고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서남북 NEWS

영등포공장 품질분임조 발대식

●

영등포공장은 5월 4일 복지관 3층 교육관에서 각 팀별 팀장 및 매

니저, 반장, 분임조장을 포함해 약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품질분

임조 발대식을 진행했다. 발대식은 분임조 방향 설명, 분임조 선서,

분임조장 임명장 수여, 생산본부장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분임조

는 월 단위로 주제를 선정하여 현장 클레임 축소, 원가 절감, 생산

성 향상, 작업 환경 개선 등을 위해 활동하게 된다. 공장별 우수활

동 분임조에 대해서는 심사를 거쳐 시상금 및 표창장을 수여한다.

주요뉴스

껍 씹기의 놀라운 효능

06 07

최근 KBS1TV 과학카페에서 ‘씹기의 효능’에 관한 내용이 방송되어 햇님가족에 소개하고

자 한다. 4월 30일과 5월 7일 두 편에 걸쳐서 방영된 이 방송에서는 저작(咀嚼·씹는)활동

에 의한 치매예방 효과,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 효과, 스트레스 해소 효과 등의 다양한 긍

정적인 효과들에 대해 실험을 통해 객관적으로 증명해준다. 이때 대부분의 실험에서 껌

이 등장하는데, 저작활동에서 대표적인 것이 바로 ‘껌 씹기’이기 때문이다. 방송내용은 유

튜브(‘껍 씹기’ 검색)나 우리회사 홈페이지 팝업창(www. lotteconf.co.kr), KBS1TV 과학

카페 홈페이지 등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Zoom In글•편집실

1편

2편

『뇌의 힘을 키우는 씹기의 비밀』

방영일시 : 2012년 4월 30일(월) 23시 57분

방송분량 : 12분

내용

1. 껌을 씹으면 뇌의 활성화가 매우 높게 나타

난다.(대학생 6명 대상 기억력과 집중력 실험)

2. 씹기로 치매를 예방한다. 껌 씹기 운동을

통해 치매를 예방하는 노인들(경주 위덕대 이

상직 교수)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씹기』

방영일시 : 2012년 5월 7일(월) 23시 55분

방송분량 : 12분

내용

1. 껌을 씹으면 스트레스 해소 효과가 있다.

(대학생 2명 대상 혈액 검사 호르몬 비교실험)

2. 1년간의 연구결과 껌만 씹어도 악력과

하체근력이 강해진다. (근력 테스트 등)

3. 저작운동은 타액분비를 촉진시켜 치아

건강을 돕는다. (두 실험자의 프라그 채취,

유기산 발생 실험)

글•편집실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

이번 여수엑스포의 주제는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이다. 인

류와 바다, 인류와 연안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

는 것이 여수엑스포의 목적이다. 때문에 바다와 관련된 콘텐츠가

많다. 국내 최대 규모의 아쿠아리움, 바다 위에 떠 있는 상징적 조

형물 ‘Big-O’를 무대로 한 해상공연, 해양생물관, 해양문명도시

관, 해양산업기술관, 어업체험장 등 대부분의 볼거리가 바다와 관

련돼 있다.

볼거리 추천

인기 있는 만큼 관람객도 넘쳐난다. 아무런 계획도 없이 엑스포

에 방문했다가는 넘치는 인파에 떠밀려 야외에서 도시락만 먹

고 올 수 있으니 사전 관람 예약은 필수. 스마트폰이나(앱 EXPO

2012) 인터넷(www.expo2012.kr)으로도 할 수 있지만 현장 군데

군데 설치된 키오스크에서도 가능하다. 하지만 입장권 예매를 비

롯하여 집에서 사전 예약을 하고 오는 편이 훨씬 편리하다. 여수

특집

여수 EXPO,

그 뜨거운

현장 속으로

5월 12일, 2012 여수세계박람회(여수엑스포)

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93년 대전엑스포 못

지 않은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나라 안팎으

로 온통 축제의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우리

회사도 박람회장 내에 제품 공급에 대한 독점

권을 갖는 등 여수엑스포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햇님가족 편집실은 여수엑스포 현장의

뜨거운 분위기를 햇님가족 여러분에게 전하기

위해 개막식 전인 5월 2일 여수를 방문하여 직

접 엑스포 현장을 둘러봤다.

08 09

엑스포 조직위원회와 행사기획 대행사의 담당자가 추천한 가장

인기 있는 전시관 몇 곳을 소개한다.

국제관

50여 개 참가국들이 직접 전시물을 기획하고 전시하는 곳이며, 오대양의

화합과 번영을 위해 대양별로 전시했다. 국제관 내부에 전망대를 설치해

서 밖을 내다볼 수 있도록 한 것이 이채롭다. 각종 식당과 매점도 국제관

에 들어서 있으며 엑스포의 가장 중심이 되는 곳이다.

스카이타워

박람회장 내에서 가장 높은 수직 구조물인 스카이타워(67m)는 폐기된

사일로(Silo)를 재활용한 친환경 문화공간으로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기념하는 영구시설로 보존될 계획이다. 스카이타워의 외관은 하프의 형

상에 거대한 파이프 오르간을 설치했으며 ‘세계에서 가장 큰 소리를 내

는 파이프 오르간’으로 기네스북 인증을 받기도 했다. 매일 파이프 오르

간은 개폐장 시간을 뱃고동 소리로 알리고 참가국의 국가 연주, 현장 음

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또한 해수담수화 시스템을 설치

하여 담수화 과정을 직접 보고 정수된 물을 시음할 수 있으며 스카이타

워 상부에는 전망대를 조성하여 박람회장 전경과 여수 앞바다, 오동도

의 경치를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

아쿠아리움

흰돌고래(벨루가), 바이칼물범, 해룡 등 희귀 해양생물을 포함한 3,500여

마리의 대형어류가 헤엄치는 장관을 볼 수 있으며 펭귄, 바다표범, 물개,

수달 등 연안에 사는 동물들의 행동과 생태에 대해서도 살펴볼 수 있다.

360도로 관람할 수 있는 돔형 구조의 바다체험관과 아마존 밀림체험관

등을 통하여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바다세계를 느낄 수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아쿠아리움은 엑스포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관람 장소 중 하나다.

1 여수세계박람회 전경

2 국제관

3 스카이타워

4 아쿠아리움

1 2 3

4

Tip

엑스포, 알고 보자

세계박람회는 인류의 노력으로 발전한 현재와 미래의 모습에 대

하여 일정한 주제 아래 전시하여 개최국과 참가국의 경제·문화

적 발전을 알리는 행사다. 간단히 말하자면 참가국의 국가종합홍

보를 위한 세계적 규모의 경제·문화 올림픽이라고 할 수 있다.

박람회의 기원은 페르시아제국의 ‘부(富)의 전시’에서 유래하였다

고 하며, 근대적 의미의 박람회는 1851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만국박람회가 시초라고 할 수 있다. 세계박람회는 등록박람회와

인정박람회로 나눌 수 있는데 최근 2010년에 열렸던 상해엑스포

가 등록박람회에 속하며 5년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열리고 규모

나 주제에 대한 제한이 없는 편이다. 하지만 인정박람회는 등록

박람회 사이에 열리며 시기는 일정하지 않고 규모의 제한도 있으

며 주제도 명확해야 한다. ’93년 대전엑스포와 이번 여수엑스포는

인정박람회다.

빼놓을 수 없는 여수엑스포의 명소, 롯데관

이번 여수엑스포에는 롯데, 삼성, 현대자동차 등 7개

기업이 저마다의 개성을 뽐내는 기업관을 운영한다. 특

히 롯데관은 세계 최초로 ‘360도 라이더 영상관’을 운

영하여 관람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360도

라이더 영상관’은 스크린이 한 면에만 있는 것이 아니

라 360도 전 방향으로 설치되어 있다. 또한 영상관 자

체가 초대형 열기구 모양을 하고 있으며 홍보영상이 시

작되면 바닥이 상하 좌우로 흔들려 실제 열기구를 타고

있는 듯한 생동감을 준다. 땅 속에서부터 하늘, 바다를

넘나드는 영상 또한 생동감, 속도감 있게 진행되며 바

람, 안개, 번개 등 4D효과를 더해 더욱 실감나는 체험

을 할 수 있다. 롯데관의 콘셉트는 ‘롯데가 만드는 즐거

움이 더욱 커지는 세상’을 여행한다는 것이다.

‘360도 라이더 영상관’은 영상관의 스크린이 한 면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360도 전 방향으로 설치되어 있다

10 11

우리 제품 파이팅!

우리회사는 여수엑스포의 공식후원사로서 엑스포 내에

공급되는 과자나 빙과류에 대한 독점권을 갖고 있다.

엑스포 내 어디를 가더라도 우리회사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엑스포를 구경하다 보면 저마다 손에 월드콘이나

설레임을 들고 다니는 모습을 보노라면 왠지 모를 뿌듯

한 자부심이 생긴다. 현장 반응도 좋았는데 무엇보다

‘착한 가격’에 살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내

고 있다. 아마도 큰 행사에 가면 어김없이 ‘바가지 가격’

에 제품을 구매할 수밖에 없는데 우리 제품은 상대적으

로 저렴한 가격에 책정되어 있는 것으로 인식되어 있었

다. 이처럼 뜨거운 현장의 호응 덕분에 빙과 광양영업

소의 직원들은 숨 돌릴 새도 없이 분주히 엑스포 곳곳

을 뛰어 다니고 있다. (광양영업소 파이팅!!)

1 롯데관을 보기 위해 몰려든 인파

2 초대형 열기구 모양의 영상관이 가운데 자리 잡고 있다

3 360도 스크린 라이딩 체험시설

4 롯데관 전경

5 착한 가격으로 판매되는 우리 빙과제품

6 매장에 가득 찬 스낵들을 보니 왠지 뿌듯해진다(국제관 GS25매장)

7 쇼케이스에 가득한 우리 제품들

8 제품에 삽입된 여수세계엑스포 광고문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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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4

저마다 손에 월드콘이나 설레임을 들고 다니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는데 왠지 모를 뿌듯한 자부심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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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편집실人터뷰

요즘 사내 최대의 이슈는 변화와 혁신이다. 지난 2월 대표이사 취임 이후 조직의 많은 변화가 있었고, 지금도 그 변화는 진행 중이다. 최근

본부장을 비롯한 많은 임원들이 새롭게 취임했고 조직의 구조나 업무 방식 또한 많이 달라졌다. 그 중에서 특히 마케팅본부의 변화가 눈에

띈다. 이에 정상철 마케팅본부장을 만나 변화와 혁신에 대한 얘기를 들어보았다.

마케터는

죽어서

브랜드를

남긴다

롯데제과

마케팅본부장

정

상

철

Profile

•1983년 대홍기획 입사

•2012년 롯데제과 마케팅본부장

•고려대 MBA(마케팅전공 석사) 졸업

12 13

안녕하십니까 본부장님. 햇님가족 사우분들께 인사 말씀

부탁 드립니다.

낯선 사람에게도 항상 웃으면서 반갑게 대해주시는 사우 여러분

들께 감사 드립니다. 저 또한 밝고 활기찬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지도 편달바랍니다.

올 초, 마케팅본부장으로 취임하셨습니다. 이곳에 와서 느

낀 소감과 취임 후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어떤 것인가요?

우수한 인재가 참 많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본부원들

이 왠지 모를 틀 속에 갇혀 있다는 느낌 또한 많이 받았습니다.

마케팅은 전쟁입니다. 더군다나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끊임

없는 새로운 전략과 전술이 요구됩니다. 새로운 전략, 즉 창의력

(Creativity)은 생각이 자유롭고 수평적 사고가 충만할 때 샘솟는

다고 생각합니다. 정형화된 틀 속에 우리의 사고와 행동을 가두

어 버린다면, 점점 더 치열해져 가는 마케팅 전쟁에서 이길 수 있

는 차별화 된 무기를 갖출 수 있겠는가 하는 의문을 가진 것도 사

실입니다. 따라서 제가 마케팅본부장으로 취임한 후 가장 중점을

둔 것은 ‘변화’입니다.

마케팅은 Market + ing 입니다. 즉 소비자(Market)를 움직이는

(ing)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스스로가 관성에 젖어 있다면 요즘처럼 급변하는 소비자의

트렌드, 욕구, 구매패턴 등에 대응할 수 없고 소비자를 선도할 수

없습니다. 스페인 격언에 ‘투우사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황소가

되는 법부터 배우라’ 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 스스로가 소비자 내

면(Insight)에 대해 끊임없이 고찰해야 합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소비자 인사이트에 발 빠르게 대응하려면 우리 스스로가 변화하

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점들이 변화하고 있습니까? 몇 가지만

예로 드신다면?

가장 큰 변화는 업무에 임하는 자세의 변화입니다. 기존에는 단

지 닥친 일, 시키는 것만 처리하는 수동적인 업무가 일반적이었

다면, 현재는 모든 마케터들이 업무에 임할 때 소비자 인사이트

발견에 최우선을 두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라고 봅니다. 이

러한 변화는 곧 성과로 연결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본부원들에

게 가끔 이메일을 통해 당부도 하고 교류도 하곤 합니다. 처음에

는 별로 호응이 없었으나 요즘에는 본부원들이 많은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있어서 제가 일일이 피드백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이

런 아이디어 제안에 대해서는 5월부터 시행할 ‘아이디어 마일리

지 제도’를 통해 보상을 시행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한 각 제품

라인 간의 장벽을 없애기 위해 ‘Idea Tree’를 만들어 활용하고 있

으며, ‘Young TFT’도 구성하여 활동하고 있습니다. 또 마케팅 자

료센터를 만들어 지식과 정보, 아이디어를 공유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마케터 모두가 소비자 접점에 나가서 조사

활동을 하는 등 우리의 마케터들은 소비자 중심의 사고와 행동으

로 서서히 변화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에 대한 질적 문제와 스피

드의 문제가 남아 있기는 합니다.

롯데제과 마케팅본부에 대해서 앞으로 어떤 그림을 그리

고 계십니까?

마케팅본부를 2년 안에 식품업계 No.1 조직으로 만들겠다는 것

이 저의 포부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4가지의 미션이 있습

니다. 첫째로 본부원들의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는 것, 둘째로

기존의 제품을 시장을 지배하는 파워브랜드로 많이 만드는 것,

셋째로 소비자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신제품을 개발하는 것,

넷째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샘솟고 활력 넘치는 조직문화를 만

드는 것입니다.

마케팅본부 사우들과의 첫 대면에서, “다리 좀 꼬고 얘기하

라!” 라는 말씀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어떤 의미였습니까?

고정된 틀에서 벗어나라는 의미였습니다. 물론 직장예절은 갖추

어야겠지만 그로 인해 소통의 단절이 발생하면 안됩니다. 자신의

의사 표현을 자유롭게 할 수 있어야 생각 또한 자유로워집니다.

사원부터 본부장까지 격이 없는 소통을 하자는 의미에서 한 말이

었습니다.

마케팅 본부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자기가 만든 제품에 책임감과 자부심을 가져 주시길 당

부 드립니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

름을 남기지만, 마케터는 죽어서 브랜드를 남깁니다. 자신의 혼

을 담은 좋은 제품, 좋은 브랜드를 만든다면 이는 영생(永生)하는

것과 다름이 없을 것입니다.

글•기획담당 김동욱경영개선칼럼

‘Asia No. 1’

비전 달성을 위한

첫 번째 미션

“품질관리 능력을 높여라”

최근 기업을 둘러싸고 있는 경쟁환경은 글로벌화의 가

속화로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기

업들은 원가절감의 노력을 통해서 제품의 가격경쟁력

을 높여 판매를 늘리는 수익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많은 기업들이 경쟁우위를 겸하기 위해서 해외

생산거점의 확대, 글로벌 소싱을 통한 원가절감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나친 해외생산 확

대로 인하여 품질 악화와 소비자 피해라는 부작용을 낳

고, 때로는 대규모 리콜로 이어져 기업에 큰 위기를 불

러오는 사례가 발생되기도 합니다. 가령, 도요타, 혼다

등 품질관리의 모범으로 꼽히던 기업들이 부품결함으

로 인하여 전 세계적으로 1,000만 대 이상 리콜을 실시

하는 등 신뢰도 하락을 겪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말에는 미국 내 1위 영아 분유제조업체 ‘미드존슨(Mead-

Johnson)’에서 생산하는 엔파밀 분유를 먹은 신생아 3명이 사망

하는 일이 발생해 미국 월마트, 월그린 등 대형마트에서 제품이

철수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사례는 기업들에게 향후 글로벌 사

업을 전개하는데 있어서 글로벌 생산시스템의 문제점과 함께 리

스크에 대한 적절한 분석과 대응책 그리고 지역을 망라한 체계

적 품질관리 및 개선이 중요하다는 점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2009년 8월 28일 오후 6시 35분, 렉서스를 타고 가던 한 가족이

모두 사망하는 사고가 미국에서 발생했습니다. 미국 도로교통안

전국은 렉서스의 가속 페달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는 지적을

했습니다. 이에 따라 급가속과 관련된 8개의 차종에 대해서 약

1,200만 대에 이르는 대량 리콜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어 도요타

브랜드는 미국 시장 점유율이 2.5% 하락을 했고, GM에 이어

2위를 기록하던 판매도 포드에 밀려 3위에 머물게 되었습니다.

도요타가 잃은 점유율로 포드, 현대, 기아 등 경쟁사들이 반사이

익을 얻게 되었습니다. 도요타는 카이젠(kaizen·지속적인 향

상) 경영철학을 통해서 얻은 높은 생산성으로 경제적인 자동차를

14 15

국내는 물론 나라별로 소비자의 권리 및 보호을

위한 정책이 강화되고 있으며, SNS를 통한 정

보 공유가 보편화되고 있습니다. 품질의 위기가

제품 및 브랜드 신뢰의 위기로 확산될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제공하여 소비자 만족을 극대화시켰지만, 부품 결함으로 큰 신뢰

도 하락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이렇듯 글로벌 생산시스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의 원인을 살펴보면, 우선 자사 해외공장

에서의 품질 불량으로 인한 발생입니다. 해외공장의 급격한 확장

으로 본사의 품질관리시스템과 노하우 등의 역량을 이전시키기

에는 시간이 충분치 않았을 때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또한 해외

에서 조달한 원료 및 부품의 품질불량 등 외부적인 요인으로 발

생할 수 있습니다. 해외 조달의 경우 지속적인 품질개선이 어렵

고, 문제 발생 시 원인 파악과 해결에 리드타임이 길어진다는 것

입니다. 따라서 기업들은 글로벌 생산시스템의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하고 효과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도요타는 리콜 사태 이후 6개월 여의 준비 끝에 글로벌 품질특별

위원회를 설립했습니다. 도요타는 2002년부터 2006년 급속도로

성장할 때 고객에게 더 빨리 차를 공급하기 위해 준비도 되지 않

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생산을 늘린 것을 위기의 원인으로 진단했

습니다. 그리하여 세계 6개 지역에 CQO(Chief Quality Officer·

최고품질책임자)를 새롭게 만들어 더 빨리 문제를 파악

해 더 빨리 대응하는 EDER(Early Detection and Early

Resolution) 시스템을 새로 구축하는 등 세계 정상의

자동차기업으로 재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

습니다.

도요타의 리콜 등의 사례를 통해 제품의 품질과 안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글

로벌 환경 내에서 소비자들의 제품에 대한 선택의 폭은

넓어짐과 동시에, 위해적 결함이 없는 품질에 대한 요

구도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국내는 물론 나라별로

소비자의 권리 및 보호을 위한 정책이 강화되고 있으

며, SNS를 통한 정보 공유가 보편화되고 있습니다. 품

질의 위기가 제품 및 브랜드 신뢰의 위기로 확산될 가

능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품질경영에 있

어서 생산자 중심이 아닌 소비자 중심의 품질관리 기준

으로 변화해야 할 것입니다. 소비자의 관점에서 제품

안전과 품질의 확보는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필수

요소임을 되새겨야 합니다.

롯데제과도 마찬가지로 글로벌 경영환경에서 품질 위기

에 대한 사전 대비가 필요할 것입니다. 그리고 국내에서

축적된 품질관리 기준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생

산시스템의 품질관리 역량을 강화하여 ‘Asia No.1 제과

업체’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왼쪽

여행 동안 제대로 나온

사진이 없어, 예은이 돌 때

찍은 사진으로 대신 소개

합니다. 엄마, 아빠 ^^

오른쪽

제 남편입니다. 금천영업소

오태환 대리

글•편집실햇님이 간다

신청사연

지난 12월 15일은 아빠의 환갑이셨습니다. 예로부터 환갑은 장수를 의미하죠. 어릴 때

부터 많이 편찮으셨던 아빠이기에 아빠의 환갑은 저에게 남다른 의미를 줍니다. 아빠

가 환갑까지 살아 계신다면 멋진 금 목걸이도 사드리고 해외 여행도 보내드리겠다며

일찌감치 약속을 했었는데…. 남편과 함께 롯데제과, 그것도 휴일이 가장 없다는 건과

영업부에 근무를 하다 보니 바쁘다는 핑계로 결혼 후 아빠, 엄마와 변변한 여행 한번

제대로 가보지 못한 것 같아요. 다행히도 아빠가 건강한 모습으로 환갑을 맞을 수 있

어서 아주 행복했습니다. 아빠의 환갑이 겨울이라 날이 따뜻해지면 가족들과 짧은 여

행을 약속했습니다. 회사에서 ‘햇님이 간다’라는 작은 소원 들어주는 코너가 있어서 신

청해봅니다. 제가 어렸을 적 아빠는 가족보다는 사업을 중요시하셨고 자식들에게는

아주 엄한 분이셨는데 아빠도 이제 늙으셨는지 친구분들과 얘기하실 때면 자식들 자

랑하는 모습이 가장 행복해 보이시네요.

“아빠!!! 아빠의 딸 양지선 이런 회사에 다녀요~ 아빠의 환갑생일에 여행도 보내주는

이런 회사에 다닌다구요~”

제 사연이 당첨되면 아빠는 또 친구들을 모아 놓고 자랑하시겠지요? 아빠가 친구들과

둘러앉아 우리 딸 덕에 여행 다녀왔다며 자랑하는 모습이 보고 싶네요. 따뜻한 봄날

5인 가족이 편안히 쉬고 올 수 있는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 2박 숙박권 요청 드립니

다.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2박 3일 쉴 수 있도록 이요. ^^*)

아빠!

나 이런 회사

다녀요!!

강서영업소

양지선

오른쪽 위

여행간 동안 온종일 뛰어

다녔던 딸 예은이

왼쪽 아래

둘째 날 ‘고기는 밖에서

구워먹는 게 제맛~’이라며

바비큐파티를 열었습니다

16 17

『햇님이 간다』

즐겁게 일하는 가장 훌륭

한 일터, GWP(Great Work

Place)만들기 활동의 일환

으로, ‘햇님이 간다’를 연재

합니다.

회사동료, 가족을 위한 이

벤트가 필요한 당신, 회사

가 당신을 응원합니다.

사연을 보내주시면 매월

1명을 선정하여 적극적으

로 지원해드립니다.

접수방법 매월 15일까지

메일(recruit_lotteconf@

lotte.net) 또는 사보엽서

진행내용 희망하는 이벤트

진행 및 기념품 증정

여행후기

사연을 올리고, 얼마 후 본사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가족여행 보내드리면 갈 수 있냐는

전화였습니다. “당연히 가야죠~”라고 말하고, 제일 먼저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여행가시는 걸 너무도 좋아하지만 자주 갈 수 없는 엄마였기에 그 누구보다 즐거워하셨

습니다. 아빠는 시간이 없다며 가지 못할 것 같다고 하셨지만 저는 회사에서 특별히 보

내드리는 거라고 아빠를 졸랐습니다. 결국 아빠는 제 설득에 못이긴 척 따라주셨고 우

리 온 가족이 오랜만에 함께하는 여행이 되었습니다.

여행을 간 한화 리조트 설악 쏘라노는 소문대로 훌륭했습니다. 부대시설이나 객실도 좋

았고 날씨 또한 너무나 좋았습니다. 첫 날은 아침을 먹고 난 뒤, 식구들과 함께 설악산

에 가서 케이블카를 탔습니다. 오는 길에는 회사에서 예약해 준 워터피아에 들러 오랜

만에 동심으로 돌아가 가족들과 함께 물놀이도 했습니다. 둘째 날은 객실 바로 옆에 있

는 ‘씨네라마’에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대조영 등 유명한 TV드라마(사극) 촬영지로 유명

한데, 어린아이처럼 부모님 팔짱을 끼고 돌아 다니며 구경했습니다. 이 날은 “밖에 가

면 고기 구워먹는 게 제일”이라며 먹을거리를 손수 싸오신 부모님 덕에 오랜만에 야외

에서 고기를 구워먹었습니다. 2박 3일간의 이번 여행은 저희 가족에게 큰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회사에서 객실과 워터피아 이용권까지 예약해줘서 돈 걱정 없이 맛집을

돌아다니며,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아빠 나 이런 회사에 다녀요! 멋지죠?

글•편집실테마사진 콘테스트

5월은 가족과 관련된 날들이 참 많죠. 익히 알고 계시는 5일 어린이날, 8일 어버이날부터 11일 입양의 날, 15일 가정의 날, 21일 부부의 날,

22일 가정위탁의 날, 25일 실종아동의 날까지 각종 가족과 관련된 날들이 모두 5월에 있습니다. 이른바 ‘가정의 달’ 입니다. 5월 햇님가족

테마사진 콘테스트의 주제는 ‘사랑하는 나의 가족’입니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사랑하는 우리 공주님들

김대중ㅣ목포영업소

아빠와 함께 음식만들기

권오현ㅣ서부지사

사랑하는 나의 가족

100만 불짜리 미소

100만 불짜리 행복

우영진ㅣ대전공장 시설담당

우비가족

양진선ㅣ인천영업소

이달의 우수작

18 19

이번 호부터 게재되는 테마사진 콘테스트는 매월 각 주제에

맞는 사우참여 사진을 공모하여 햇님가족을 통해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참여해주셨지만 지면의 한계로

모두 소개해 드리지 못하는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 상품권(10만 원)을 드립니다.

이달 당첨자 ㅣ 인천영업소 양진선

※6월주제는‘우리빙과파이팅!’입니다.

우리회사 빙과제품과 관련된 사진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사진 보내시는 곳 E-mail : zzz@lotte.net

핸드폰사진 : 010-8634-5124

또는 행낭을 통해 햇님가족 편집실로 보내주세요.

사용 후 반드시 돌려 드리겠습니다.

신안 튤립 축제에서

이기석ㅣ정읍영업소

두 달된 동생을 예뻐해주는 사랑스러운 큰딸

이정욱ㅣ대전공장 빙과담당

사랑하는 우리 아빠의 칠순 잔치

윤성희ㅣ생산기술담당

부여리조트로의 가족나들이

이강훈ㅣ도봉영업소

항상 미안한 가족들과 함께 모처럼

외식가서 찰칵~

김광국ㅣ동부지사

사랑하는 가윤이 만세~

손선호ㅣ해외전략담당

아무리 힘들어도 너는 내가 책임진다

조진우ㅣ분당영업소

아들의 첫 두발 자전거 도전기

김종갑ㅣ서초영업소

글•편집실칭찬릴레이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책이 있다. 기업의 한 관리인이 범고래를 훈련시키는 방법 중 ‘고래반응’이라고

불리는 ‘칭찬하기’ 방법을 배워 직장과 가정에서 성공과 행복을 이루었다는 줄거리를 담은 이 책은 칭찬의 힘이

그 만큼 크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칭찬릴레이를 통해 햇님가족들의 마음을 전해보자.

당신을

칭찬합니다

서산영업소 정유철 사우님을 칭찬합니다.

우선 목소리가 시원하고 구수하여 기분을 좋아지게 합니다. 한 번이라도 통화

를 하신 분이라면 바로 느끼실 겁니다. 또한 업무능력도 탁월하여 하나를 부탁

하면 둘을 도와줍니다. 특히 거래현황표의 의문점을 족집게 강사가 설명하듯

이 말끔히 해결해주십니다. 영업소 전반적인 사항을 항상 꿰뚫고 있어서 업무

의 달인이라고 칭할만한 정유철 사우님 짱입니다잉~

서산영업소

정유철

평택공장 지원담당

이정환

오산영업소

김정식

경기지사 오산영업소 김정식 소장님을 칭찬합니다.

영업소의 소장으로 모든 일에 말보다 행동으로 실천하며 자기보다 동료들을

먼저 생각하고 챙기시는 분입니다. 김정식 소장님 항상 건강하시고 홧팅하십

시오~!

생산본부 생산관리담당 최철우 사우를 칭찬합니다.

영업에서 필요한 제품을 적시에 생산될 수 있게끔 중간자 역할을 하는 최철우

사우는 힘든 일이 한두가지가 아닐텐데도 항상 재치있게 업무를 진행시켜 나

갑니다. 뭐 가끔 저를 많이 힘들게는 하지만 그래도 회사를 위한 열정과 노력

을 알기에 무엇이든 도와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하루 중 가장 통화를 많이 하

며 난관을 함께 극복해 나가는 최철우 사우님~ 항상 건강하길 바라며 우리 함

께 멋진 롯데제과를 만들어 보아요~^^

이강걸채권담당

생산관리담당

최철우

평택공장 지원담당 이정환 사우님을 칭찬합니다.

작년 빼빼로데이때 처음 저희 영업소를 방문하신 이후로 수차례 동행 지원 시에

조기출근 하시며 상차, 진열 등 열성적으로 지원을 해주셨습니다. 또한 영업소 사

무실 이전 시에도 애로사항있으면 전화주시라 하시며 내 일처럼 관심을 가져 주셨

습니다. 이정환 사우님 덕분에 공장, 영업소 모두 한 식구임을 느꼈습니다. 4월 오

산영업소 동행판매 지원을 오신 여직원 2명을 포함한 직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제가 칭찬할 분은 누굴까요?

Boom me up20 21

안녕하세요. 유통영업팀에 근무하는 신용성입니다.

제가 롯데제과를 다닌 지 벌써 9년째네요. 사실 제 입사 연차와 동일한 것이 하나 더 있

습니다. 함행복(함께 행복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이 2004년 11월에 창설된 이래 올해로

9년째가 됩니다. 그동안 함께 해 주신 많은 선후배님들이 있었기에 롯데제과의 자원봉

사 모임이 지금까지 유지될 수 있었습니다.

함행복에서는 그동안 작지만 큰 사랑으로 장애인시설과 아동보육시설을 오가며 지원활

동을 펼쳐왔습니다. 직장생활에서 소그룹 활동을 통해 또 하나의 작은 행복을 만들어 가

는 것, 이것이 함행복의 모토입니다. 사랑을 나누는 것은 별 것이 아닙니다. 장애인이나

부모로부터 버림을 받은 아이들이 우리와 다르지 않다는 생각. 여기서부터 사랑은 시작

됩니다. 작년부터는 인천의 아동보호전문기관(인천 아동쉼터)을 통해 심적으로나 육체

적으로 상처받은 아이들과 사랑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동쉼터 아이들은

부모로부터 많은 상처를 받은 아이들입니다. 하지만 쉼터 아이들은 너무도 해맑고 천진

난만하지요. 처음에는 이 곳의 아이들이 특별하다는 생각을 가졌지만 사랑에 굶주린 착

한 아이들이었습니다. 쉼터에 다녀오면 아이들을 통해서 제가 더 많은 것을 배워옵니다.

그런데 요즘 들어 함행복의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그런지 참석자 수가 줄어들고 있

습니다. 한 달에 한 번 가는 자원봉사 시간을 맞추기도 여간 어렵지 않죠. 그래도 함께

해 주시는 함행복 여러분들과 한 달에 한 번은 꼭 가려고 합니다.

자원봉사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언제든 함행복을 찾아 주세요. 여러분들의 가슴이 뛰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 드리겠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어요.

함행복 회장 ㅣ 신용성 shinys@lotte.net (010-8402-3477) 총무 ㅣ 이승연 leesy@lotte.net

함께

행복을 만들어가요

글•유통영업담당 신용성

햇님가족에서는 동호회나 취미를

공유하고 싶은 사우들을 위해

‘Boom me up’칼럼을 연재합니다.

뜻이 있는 사우 분들께서는 사보기자

또는 햇님가족 편집실(zzz@lotte.net)로

내용을 보내주십시오. 다음 달 사보에

게재해 드리겠습니다.

인천 아동쉼터 아이들과 함께

유통영업팀 신용성

글•대홍기획 AS 6팀 이민아광고이야기

점차 생활의 질이 향상됨에 따라서 제품을 하나 구매하더라도 소

비자들은 보다 더 꼼꼼한 눈으로 좋은 제품을 선택하고 있다. 같

은 제품군이라고 하더라도 프리미엄 제품의 인기가 늘어가고 있

으며, 특히 의식주 중에서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먹거리

에 관한 관여도가 높아지고 있다. 아이를 둔 주부라면 간식을 고

르더라도 아무거나 사서 먹이지 않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지만,

이러한 주부들이 한층 더 현명해지고 있다.

몽쉘은 기존 파이들과는 차원이 다른 부드러운 맛으로, 출시 이

후 20년 넘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국민 간식이다. 지난 20년간

27억 봉이 넘게 팔렸으며, 롯데제과에 높은 매출을 안겨준 기특

한 효자 상품 중 하나이다. 몽쉘이 더욱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이유는 바로 기존의 파이와 달리 인위적이지 않은 맛에 있

다. 웰빙 트렌드로 인해 간식 하나를 먹더라도 꼼꼼히 따지는 소

비자들에게 마시멜로 대신 크림을 넣어 부드러운 맛을 낸 몽쉘은

프리미엄 이름을 붙여도 손색이 없는 고급파이다. 몽쉘은 올해를

소비자들에게 다른 파이들과 확실히 다르다는 차별점을 강조하

여 프리미엄 제품이라는 이미지로 자리매김 하는 원년으로 삼고

자 한다.

2012년 새로운 TV광고에서는 부드러운 비밀은 바로 파이 속의

‘속이 제대로 꽉 찬 사람을 만나야 된다’라는

말처럼 속까지 완벽한 달콤하고 부드러운 파

이, 몽쉘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나른한

봄날에 휴식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중요한 건 에 있다

‘속’

22 23

크림과 케이크라는 콘셉트로 제품의 ‘속’을 강조하고자 했다. 콘

셉트를 뒷받침하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왔는데, 이 중에서 겉과

속이 다른 다양한 오브제를 보여주는 안을 채택하여 광고 촬영

에 들어가게 되었다. 수박, 키위, 호두, 조개, 달걀 등 다양한 오

브제의 ‘속’ 모습을 보여주며 “중요한 것은 속에 있다”는 키메

시지를 중독성 있는 CM송과 함께 전달하는 방식으로, 촬영 당일

싱싱하고 색감 좋은 오브제들을 준비했다. 시즐컷 위주로 구성된

광고이기 때문에 가장 좋은 컷을 얻기 위해 많은 수의 오브제들

을 쉴새 없이 잘라내며 다양한 각도로 촬영하기를 반복했다. 덕

분에 촬영 후 남은 과일로 스테프들이 비타민 섭취를 마음껏 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광고 후반부의 엄마와 아이들이 맛있게 몽쉘을 나눠먹는 장면에

서는 어린 모델들이 촬영내내 맛있게 먹고 촬영 후에도 더 먹기

를 원해서 돌아가는 길에 몽쉘을 챙겨주자 해맑게 웃는 모습을

보여줘 촬영장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역시, 몽쉘이구나”하고

속까지 부드러운 몽쉘의 매력을 다시 느끼게 해주었다.

“속이 제대로 꽉 찬 사람을 만나야 된다”라는 말처럼 속까

지 완벽한 달콤하고 부드러운 파이, 몽쉘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나른한 봄날에 휴식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몽쉘

한결같은

부드러움으로,

20년 이상

사랑받아 온

프리미엄 케이크

글•편집실

뽀통령, 폴총리

전 세계에 불고 있는 캐릭터 열풍

제품이야기

‘어벤져스’ 올 최고 흥행작 등극

블록버스터 영화 ‘어벤져스’가 국내 관객 500만 명을 끌어 모으며

올해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 통합

전산망을 보면 ‘어벤져스’는 지난 12일 43만 4604명의 관객을 동

원, 누적관객 505만 229명을 기록했다. 지난 달 26일 개봉한 후

18일 만의 500만 관객 돌파다.

지난해 상반기 이마트 완구 상품 순위를 보면 <뽀로로>, <로보카

폴리>, <꼬마버스 타요> 등의 캐릭터 제품이 1~3위를 휩쓸었다.

이들 캐릭터 상품 종류는 2010년 20여 종에서 지난해 30종, 올

해 35종으로 늘었다. 특히 지난해 8월 기준으로 캐릭터 완구 매

출은 전년보다 60%나 늘었다. 지난 2000년대 초반부터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국내 캐릭터 시장은 현재 6조 원대 규모를 형성하

고 있다.

어벤져스, 뽀로로, 로보카 폴리 등 캐릭터가 사회적 신드롬을 일

으킬 정도로 영향력이 확대되자 국내 유통업체들은 캐릭터 업체

들과 앞다퉈 제휴, 관련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매출 증대라

는 가시적인 성과 외에도 인기 캐릭터 상품을 보유했다는 것만으

로도 향후 마케팅과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

이다. 유통업계는 캐릭터 상품을 최근 어린이 고객뿐만 아니라

성인들까지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유통업계가 관련 시장에 관심

을 갖는 것은 향후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

우리회사는 최근 국내에 불고 있는 캐릭터 열풍에 힘입어 다양한

캐릭터 제품들을 출시했다. 대표적인 제품은 아트라스 어벤져스

＆스파이더맨 캐릭터 초코바다. 누가와 땅콩이 함유된 초코바에

어벤져스＆스파이더맨 캐릭터를 삽입하여 에너지와 파워를 강

조한 초코바다. 기존 아트라스 초코바에 멋지고 파워풀한 캐릭터

이미지를 삽입하여 에너지 넘치고 활기찬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

했다.

ABC초콜릿은 로보카 폴리 캐릭터를 활용했다. 아동들에게 친숙

하고 인기 있는 로보카 폴리 캐릭터를 제품디자인에 적용하여 보

다 친근하고 재미 있는 미니 알파벳 초콜릿으로 재탄생했다. 아

이들이 좋아하는 딸기맛을 마블문양으로 제품에 적용하여 맛과

보는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로보카 폴리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출시한 종합과자선물세트

에도 활용됐다. 빨간색 자동차 ‘라이트닝 맥퀸’과 파란색 자동차

‘로보카 폴리’ 선물세트, 가방모양의 ‘폴리와 친구들’ 선물세트가

출시되어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추억을 느끼게 하는 선물

로 인기가 높다.

아트라스에 사용된

어벤져스 캐릭터

아트라스에 사용된

스파이더맨 캐릭터

애니메이션 ‘로보카 폴리’

종합과자선물세트

24 25

지난호 도서 당첨자

프레임 : 김정곤(스낵/CM전략담당),

양현준(영업기획담당), 장연표(광양영업소)

푸드쇼크 : 전지나(대전지원담당),

김순덕(양공비스켓파이담당7조), 오대성(무등영업소)

※이번 호에는 조금 색다르게 영화를 소개해봤습니다. ‘책

보다는 영화’라고 생각하시는 햇님가족 영화 마니아들을

위해 마련한 이벤트입니다. ‘어벤져스’뿐만 아니라 가족과

함께 영화를 보고 싶으신 분들께서는 햇님가족 앞으로 사

연을 보내주세요. 추첨하여 롯데시네마 영화관람권을 보

내드립니다.

화제의 영화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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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칼럼

2012년 5월, 지구상이 영웅들로 넘쳐나고 있다. 영웅은 난세에 난다고 했던가, 홀

로 주목 받던 영웅들이 ‘떼(?)’로 나타났다. 그만큼 현세의 혼란이 크다는 방증일

수도 있겠다. 하지만, 영화계에 나타난 영웅들로 우리의 눈은 즐겁다.

할리우드 SF 블록버스터 ‘어벤져스(감독 조스 웨던)’가 한국 극장가를 강타했다.

캡틴 아메리카, 아이언맨, 토르, 헐크, 블랙위도우, 호크아이 등 영화 한 편을 거

뜬히 책임질만한 영웅 캐릭터들이 한 곳에 모였다. 실제 ‘퍼스트 어벤져’, ‘아이언

맨’, ‘토르’, ‘인크레더블 헐크’ 등 각각의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들이 줄을

이었다. 크리스 에반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헴스워스, 마크 러팔로, 스

칼렛 요한슨, 제레미 레너 등 배우들도 화려하다.

이처럼 ‘어벤져스’는 출연진의 위용부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란 바로 이런 것’이

라고 외치는 것 같다. 이것 하나만으로도 영화를 보게 만드는 힘을 지녔다.

하지만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가는 법. 자칫 어느 한 캐릭터가 집중적으로

부각된다면 영화의 흐름은 산으로 갈 수밖에 없는 상황. 각자만의 뚜렷한 개성을

지닌 영웅들이 어떤 조화를 통해 시너지를 발휘할 지가 관건이다. ‘어벤져스’는

그 어려운 숙제를 슬기롭게 풀어냈다. 아니 그 이상을 만들어냈다.

헐크와 캡틴 아메리카는 단독 주연작보다 더 매력적인 옷을 입었다. 또 아이언맨

의 위트는 여전했고, 블랙위도우의 섹시함과 액션은 더욱 빛이 났다. 토르는 자신

만의 색깔을 분명히 했고, 호크아이는 자신의 매력을 제대로 어필했다. ‘어벤져스’

팀으로 뭉쳤음에도 각각의 개성은 전혀 죽지 않았고, 맛있게 버무려진 덕에 시너

지를 냈다.

영웅을 묶을 이야기는 심플하다. 토르의 이복동생 로키(톰 히들스턴)가 지구를 위

협하자 국제평화유지기구 쉴드의 국장 닉 퓨리(사무엘 L. 잭슨)는 슈퍼히어로들

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캡틴 아메리카, 아이언맨, 토르, 헐크, 블랙위도우, 호크아

이 등 영웅들은 ‘어벤져스 작전’에 참여, 각자의 능력으로 적들을 물리친다. 홀로

활약했던 ‘자존심 강한’ 영웅들이 뭉쳤으니 서로 티격태격하는 건 당연해 보인다.

모래알 조직력으로 시작해 차츰차츰 완벽한 팀워크로 변해가는 과정이 그려진다.

전략적 제휴를 통해 만들어진 어벤져스 팀의 응집력은 뛰어나다. 멤버 각자의 개

성을 살려서 우려낸 것도 인상적인데, 그 개성이 기막히게 버물어져 팀의 시너지

를 일으킨다. ‘부분의 합은 전체보다 크다’ 라는 말이 실감난다.

관람 포인트 육해공을 넘나드는 액션, 다양한 캐릭터를 맛보는 재미, 잊을 만하면

터지는 명대사, 스칼렛 요한슨의 매력,

제작연도 2012년

제작국가 미국

관련인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스칼렛 요한슨,

크리스 헴스워스, 크리스 에반스, 마크 러팔로,

제레미 레너, 사무엘 L. 잭슨, 톰 히들스턴

어벤져스히어로 올스타전, 전체는 부분의 합보다 크다

1 어벤져스 조스 웨던 2012. 04. 26

2 코리아 문현성 2012. 05. 03

3 다크 섀도우 팀 버튼 2012. 05. 10

4 백설공주 타셈 싱 2012. 05. 03

5 은교 정지우 2012. 04. 25

순위 제목 감독 개봉일

2012년 5월 영화 예매 순위(한국)

롯데제과 게시판

햇님가족 잡학박사

5월 선정이슈는 캐릭터입니다. 어벤져스, 뽀로로, 로보카 폴리 등 수많은 캐릭터들로 넘쳐납니다. 캐릭터들도 생명이 있어서 우리와 함께 살고 있는

느낌마저 듭니다. 인생에 희로애락과 흥망성쇠가 있듯이 캐릭터를 통해서 그들의 삶을 바라보겠습니다.

가장 비싼 캐릭터는?

자산 가치 1조 5천억엔(약 20조 원). 연간 시장 규모 3,500억 원에 달하는 캐릭터. 일본에서 만든 캐릭터 중 가장 비

싼 캐릭터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만화나 애니메이션, 게임 등의 원작을 가지지 못한 캐릭터 중 가장 성공한 캐릭터

이기도 하다. 헬로키티를 주인공으로 한 애니메이션과 게임 등은 헬로키티의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 추후 제작된

작품들이다. 엄밀히 이야기하면 헬로키티는 산리오에서 개발한 헬로키티와 그 친구들 전체를 묶어 하나의 캐릭터 군

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하얀색 고양이는 키티 화이트라는 정식 이름을 가지고 있다. 입이 없으며 오

른쪽 귀에 리본이나 작은 장식을 하고 있는 것이 특징.

헬로키티는 1974년 일본의 캐릭터 디자인 회사 산리오에서 개발, 1975년 첫 상품을 출시한 캐릭터로 일본 사람들이

열광하는 미국 캐릭터 스누피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일본인이 고양이를 좋아하는 것이 배경이 되었지만, 스

누피가 개이기 때문에 고양이를 택했다는 조금은 어처구니없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

가장 성공한 기업 심벌 캐릭터는?

한 기업의 프로모션에 이처럼 커다란 역할을 한 심벌마크는 없을 것이다. 미쉐린 맨으로 알려진 캐릭터 ‘비벤덤

(Bibendum)’은 그 친근하고 유연한 몸 덕분에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의 머릿속에 남아 있다.

1889년 앙드레 미슐랭(Andre Michelin)과 에두아르 미슐랭(Edouard Michelin) 형제는 쉽게 분리될 수 있는 공기압 타이

어를 개발하고 회사를 설립한다. 그리고 한 전시회에 참여하여 타이어들이 쌓여 있는 것을 보고, 그것이 막연히 사람 같

다는 인상을 받게 된다. 시간이 흘러 몇 년 뒤에 미슐랭 형제는 ‘오갈롭(O’Galop)’이라는 필명을 쓰는 화가를 만난다. 오

갈롭은 독일 맥주 회사의 광고를 위해 스케치한 캐릭터를 보여주었는데, 그 스케치는 거부된 안이었다. 형제는 오갈롭에

게 그것을 변형시켜 타이어 맨을 그려줄 것을 의뢰한다. 세상에서 가장 성공한 기업 심벌 캐릭터가 탄생하는 순간이다.

미쉐린 맨의 성공은 그 디자인의 유연성에 있다. 미쉐린 맨은 무수히 많은 응용형으로 디자인되고 활용되었다. 그런데 어

떠한 포즈로 그리든 타이어로 부푼 몸이 워낙 강력한 인상을 주었으므로 소비자가 미쉐린 맨으로 인식하는 데 큰 어려움

이 없었다. 또한 ‘공기가 들어찬 타이어로 된 인간’만큼 타이어 생산 기업의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잘 드러낼 수 있는 대상

은 없었다. 미쉐린 맨은 끊임없이 변형되어 왔는데, 처음 만들어졌을 때는 타이어가 가늘고 숫자도 훨씬 많았다. 미쉐린

은 초기에 자전거 타이어를 주력으로 생산했던 기업이기 때문이다. 자동차 타이어로 주력 생산품이 바뀌면서 타이어는

더 두꺼워지고 숫자는 줄어들었다.

회갑 조봉근 부친회갑 경영지원팀

한창규 배우자모친회갑 영등포공장 생산팀 껌담당

축하합니다

백수민 부친 영등포공장 생산팀 캔디비스킷담당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1등 고객커뮤니케이션 담당 김현숙

2등 기획담당 김용진

상암영업소 이희찬

3등 유통사업본부 운영지원담당 신나리

상품전략담당 이수득

구매 2 담당 윤기운

“퀴즈 당첨자에게는 문화상품권을 드립니다”

지난호 정답 및 당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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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버 블로그 ‘테마파크 파라다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