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life times 176

32
2012년 8월 3일 (금) 제176호 262 E. Golf Rd. Arlington Heights, IL 60005 Tel 847-290-8282 Fax 847-290-9992 www.newlifetimes.net A 1 지난 29일 체이드 파운데이션에서는 제3회 장학금 전달식을 노스팍 칼리 지내 해이밍홀에서 가졌다. 시카고 남부지역 학교들과 미용전문 학교 재학생 그리고 남부지역에서 비 즈니스를 운영하는 한인업주들의 자 녀를 포함 총 60여명의 장학생들에게 천달러씩 약 6만달러가 전달되었다. 김태민 체이드 재단 이사장의 환영 사에 이어 제시화이트 주 총무처 장관 이 기조연설자로 메세지를 전했다. 그는 체이드 재단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으며 장학생들에게는 미래의 꿈 을 향해 전진할 것을 당부했다. 순서에따라 박봉수 부총영사가 허 철 총영사의 환영사를 대독했으며 제 시화이트 주 총무처장관을 시작으로 장학증서 수여식이 큰 박수가운데 이 어졌다. 장학금 중 약 5만6천달러를 자체 기 금으로 마련한 체이드 재단 김태민 이 사장은 실력이 우수한 학생들이 많아 전년도에 비해 수상자를 늘리게 되었 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는 일에 관심을 더 갖겠 다고 전했다. 체이드패선 김종구 대표는 겨울철 Food 바스켓 전달과 여름철 장학기금 전달 행사를 해오면서 많은 보람을 느 꼈으며 자신의 대를 이어 이 같은 일 들이 이어갈 것이라고 지속성을 강조 했다. 시카고 미용 재료상 협회, 시카고 총 영사관, 그리고 제시화이트 재단의 후원으로 6만달러가 채워졌다. 미술 대학 입시 전문 (포트폴리오 반) Sun H. Choi Art Studio (773) 443-0757 www.yusrestaurant.com TEL: 847.882.5340 200 E. Golf Rd.,Schaumburg, IL 60173 M ANDARI N & S Z E C H W A N C U I S I N E Banquet room Online order Delivery available 유/스/만/다/린 GALLERY 41 체이드 파운데이션 장학금 전달식 Golf Mill Dental Care 손님 한분 한분들을 위해 서두르지 않는 친절하고 완벽한 치료를 해드리는 차희준 치과 Professional Building, Suite 925 Niles, IL 60714 847-635-8002 241 Golf Mill Center

Upload: mc-tv

Post on 28-Mar-2016

224 views

Category:

Documents


3 download

DESCRIPTION

New Life Times 176

TRANSCRIPT

Page 1: New Life Times 176

B 1

2012년 8월 3일 (금)제176호 262 E. Golf Rd. Arlington Heights, IL 60005 Tel 847-290-8282 Fax 847-290-9992 www.newlifetimes.net A 1

지난 29일 체이드 파운데이션에서는

제3회 장학금 전달식을 노스팍 칼리

지내 해이밍홀에서 가졌다.

시카고 남부지역 학교들과 미용전문

학교 재학생 그리고 남부지역에서 비

즈니스를 운영하는 한인업주들의 자

녀를 포함 총 60여명의 장학생들에게

천달러씩 약 6만달러가 전달되었다.

김태민 체이드 재단 이사장의 환영

사에 이어 제시화이트 주 총무처 장관

이 기조연설자로 메세지를 전했다.

그는 체이드 재단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으며 장학생들에게는 미래의 꿈

을 향해 전진할 것을 당부했다.

순서에따라 박봉수 부총영사가 허

철 총영사의 환영사를 대독했으며 제

시화이트 주 총무처장관을 시작으로

장학증서 수여식이 큰 박수가운데 이

어졌다.

장학금 중 약 5만6천달러를 자체 기

금으로 마련한 체이드 재단 김태민 이

사장은 실력이 우수한 학생들이 많아

전년도에 비해 수상자를 늘리게 되었

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는 일에 관심을 더 갖겠

다고 전했다.

체이드패선 김종구 대표는 겨울철

Food 바스켓 전달과 여름철 장학기금

전달 행사를 해오면서 많은 보람을 느

꼈으며 자신의 대를 이어 이 같은 일

들이 이어갈 것이라고 지속성을 강조

했다. 시카고 미용 재료상 협회, 시카고

총 영사관, 그리고 제시화이트 재단의

후원으로 6만달러가 채워졌다.

미술 대학 입시 전문 (포트폴리오 반)

Sun H. Choi Art Studio

(773) 443-0757

www.yusrestaurant.com

TEL: 847.882.5340200 E. Golf Rd.,Schaumburg, IL 60173

MANDARIN& SZECHWAN CUISINE

Banquet room Online orderDelivery available

유/스/만/다/린

GALLERY41

체이드 파운데이션 장학금 전달식

Golf Mill Dental Care손님 한분 한분들을 위해 서두르지 않는

친절하고 완벽한 치료를 해드리는

차희준 치과Professional Building, Suite 925

Niles, IL 60714

847-635-8002

241 Golf Mill Center

Page 2: New Life Times 176

A 2 | 2012년 8월 3일 금요일 전면광고

Page 3: New Life Times 176

A 32012년 8월 3일 금요일 |종 합

시카고에 1976년도에 이민와서 오

늘까지 한 곳에서만 36년을 살았습

니다. 아내를 만나 결혼하고 네 아이

를 두었는데 아들과 큰 딸은 이미 결

혼을 했고 아들이 일년 전에 딸을 가

져 손녀까지 두게 되었습니다.

36년중에 지난 20여년은 예향 문화,

청소년사역과 방송사역에 전념했습

니다. 사역이 너무 힘들때면 가끔 다

른 도시에 가서 사역 안하고 편안히

한번 살아 봤으면 하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곳에 가

서 조금 길게 머물면서 그곳 한인사회

를 경험 해보면 이내 시카고 한인사회

만한 곳도 없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두드러지게 큰 한인 상가도 없고

교회, 식당, 업소, 은행등 싸이즈로보

면 타 도시에 비해 현격히 떨어집니

다. LA, 뉴욕 다음이 시카고가 아니

라 요즘은 와싱턴 디시, 아틀란타보

다 더 작은 도시로 알려지고 있습니

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카고만 가

지고있는 묘한 매력들과 장점들이

있습니다. 시카고를 죽은 도시라고

들하는 데 타 도시에 비해 한인사회

가 안정되어있고 정말 점잖고 정도

를 지키는 분들이 많습니다. 화려한

겉치레보다는 속이 충실합니다.

시카고를 영적으로 피폐한 곳이라

고 하는데 각 도시에서 기독교 방송

을 하는 분들과 대화를 해 보면 영적

으로 피폐한 사람들이 절대로 할수

없는일, 불우 이웃을 돕는일과 기독

교 단체 공개후원 행사에 대한 평가

에서는 시카고가 단연 최고라는 사

실이 여실히 증명됩니다. LA는 워낙

한인이 많은 도시이고 기독 단체가

많은 곳이라 비교 할수가 없지만 두

번째 도시인 뉴욕에 비해서는 결코

뒤떨어지지가 않습니다. 지난 6월에

뉴욕기독교 티비에서 공개후원행사

가 있었는데 7만여불이 모금되었다

고 합니다. 물론 작년에도 비슷한 수

준이고요. 아틀란타는 아예 공개후

원이나 공개 모금행사가 그렇게 활

발하지를 못합니다.

그런데 시카고 기독교 라디오에서

얼마전에 했던 공개후원에 뉴욕의

두배가 넘는 16만 5천불이 작정되었

다고 하네요. 물론 작년에도 비슷한

수준이었고요. 거기에다 올해는 일

반 라디오 방송에서도 기독교 라디

오 공개모금 직전에 공개모금을 하

여 4만5천불을 모았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러

한 큰 후원을 얻었다는것은 시카고

가 엄청난 저력이 있는 도시임을 증

명하는 것입니다.

올해는 마침 4년에 한번 개최되는

세계선교대회가 있은지라 얼마 전에

는 선교대회를 위한 공개모금 행사

가 있었습니다. 거기에서도 4만 5천

여불이 후원되었다는 소문을 들었

습니다. 2012년 공개후원방송 제일

마지막 주자인 저희 MC-TV가 세상

적인 잣대로 계산을 해보면 도저히

힘들것 같은 상황임이 틀림없으나

시카고 크리스천의 저력에 기대를 하

고 공개후원의 첫발을 내 디딥니다.

한국방송만 24시간 논스톱으로 하

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

동안 가진 모든 것, 재능, 시간, 물질을

아낌없이 투여하였습니다. 그결과 요

즘은 정말 많은 분들이 시청하고 계

신다는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나 방송으로 시카고를 복음화하

고 싶은 저희들의 마음에는 여전히

배고픔이 있고 아쉬움이 있습니다.

좀 더 좋은 방송질과 좀 더 은혜롭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은 열정

을 가지고 있지만 번번히 재정적인 벽

에 부딪칩니다. 질 좋은 광케이블을

사용하지 못해 방송도중 몇초씩 방

송이 끊기는 현상이 생기면 찢어 질

듯이 마음이 아픕니다. 이번 공개후

원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반드시 비싼

광케이블로 바꿀 생각입니다.

재정적으로 참으로 힘든때에 성도

님들께 또다시 손 벌리게 되어 정말

염치가 없습니다. 하지만 최전방에

서 전쟁을 치루는 군인들에게 탄환

을 공급해주신다는 마음으로 동참

해 주십시요. 우리는 정말 한가족이

요 한 지체임을 확신합니다. 기독교

티비를 통한 영혼구원 사역에 함께

동행 해 주십시요. 공개후원에 꼭 동

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2012 �M�C�-�T�V 기독교방송 공개후원을 시작하며

시카고 자매도시인 부산에서는

부산시와 시카고와의 우호를 돈

독히 하기 위해 시카고 문화회관

내 시카고 정자 건립 사업비 지원

을 결정하고 1차로 그 일부인 착

수금 4천만원 (미화 34,000달러)

을 송금하였다.

동사업 관련 총지원금액은

178,000천원이며 공사진척 상황

에 따라 2차에 걸쳐 금액을 송금

하고 준공후 7일이내에 잔금까지

모두 지원할 계획이다.

시카고한인회에서는 착수금 4

천만원을 받아 이미 문회회관에

전달하였으며 미 주류사회에서

50년 시카고 동포 사회의 위상을

제고하고, 우리 조국의 발전상과

영향력을 알릴 수 있는 계기인 정

자 건립 사업이 순조롭게 잘 진행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시카고 한인회 부산시로부터정자건립비 일부 수령

종교전문 연구기관‘퓨포럼’이‘아

시안 신앙 보고서(Asian Americans:

A Mosaic of Faiths)’를 발표했다. 지

난 1월 3일부터 3월 27일까지 미국에

사는 한인 504명등 중국인, 필리핀인,

인도인, 일본인, 베트남인등 3,511명의

아시안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한 것이다. 에러 허용치는

2.4%이다.

보고서를 통해 한인들의 종교성, 특

히 개신교의 비율과 종교성이 타민족

에 비해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인들의 종교중 개신교는 무려 61%에

달해 아시안 평균 22%의 3배가량 되

는 수치이다.

조사대상 미국에 사는 아시안의 종

교는 개신교 22%, 캐톨릭 19%, 불교

14%, 힌두교 10%, 이슬람 4%의 순이

다. 비종교는 26%에 달했다. 미국 전체

에 있어 개신교 50%, 캐톨릭 23%이며

불교와 힌두교는 1.3% 이하이므로 아

시아인의 종교비율이 미국전체와는

다른 독특한 모습을 가진다.

미국에 사는 한인은 탁월한 통계가

나왔다. 한인의 종교는 개신교 61%, 캐

톨릭 10%, 불교 6%, 무종교 23%의 순

이다. 개신교 비율이 아시안중 가장 높

을 뿐만 아니라 미국 평균 50% 보다

더 높다. 미국에 사는 아시아인들의 출

신별 개신교 비율을 보면 한국 61%, 일

본 33%, 중국 22%, 필리핀 21%, 인도

11%, 베트남 6% 순이다. 본국의 개신

교 비율이 1%도 안된다는 재미 일본

인의 개신교 비율이 33%나 되는 것은

주목할 점이다.

아시안 개신교인중 거듭났다고 하거

나 복음주의(Evangelical) 교인이라고

한 사람이 58%, 메인라인(Mainline)

교인이라고 한 사람이 42%이다. 겉은

개신교라고 해도 복음주의와 메인라

인 교인은 그 성향이 크게 다르다. 따

라서 아래 통계에서 필요에 따라 개신

교를 둘로 구분했다. 메인라인 교단은

미국침례교, 미국 성공회, 미국장로교

(PCUSA), 미연합감리교(UMC), RCA,

연합그리스도교회, 루트란등의 교단

등이다.

복음주의 교인은 신앙생활에 더 열

심이며 더 보수적이다. 한인은 전체 개

신교인중 66%가 복음주의, 34%가 메

인라인 교인으로 복음주의의 비율이

높다. 아시안의 복음주의 교인의 비율

은 한국 66%, 중국 58%, 일본 40% 순

이다.(미국평균 55%) 한인 크리스찬

미국 한인들�, 61�% 개신교 중심 종교성 탁월종교전문 연구기관 퓨포럼, ‘아시안 신앙 보고서’ 발표

| 발행인의 글 |

발행인 김왕기

중 오순절 교인이라고 대답한 사람은

17%, 은사주의 교인이라고 대답한 사

람은 31%였다.

한인들이 출석하는 교단은 장로교

비중이 높았다. 장로교 43%, 침례교

15%, 미감리교 15%, 무교단 순이다.

전체 아시안은 장로교, 침례교. 무교단

순이다. 뉴스파워 이종철 기자

Page 4: New Life Times 176

A 4 | 2012년 8월 3일 금요일

CBS는 이단 세력인 신천지로부터

한국교회를 보호하고 나아가 이단을

척결하기 위해 앞장서기로 했다. 이단

척결 노력의 하나로 매주 한 차례 신천

지의 실체를 알리는 특별기획 보도를

마련했다. 오늘은 그 첫 순서로 신천지

가 구원받을 성도라고 주장하는 14만

4천 명에 대해 성경을 어떻게 왜곡한

것인지 짚어봤다.

14만 4천이란 숫자는 안상홍증인

회·영생교·JMS 등 여러 이단 세력들

이 자신들만을 특별한 존재로 여기는

데 활용해 온 숫자다.

신천지 또한 마지막 때에 14만 4천명

만 구원받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하늘에서 순교자 14만 4천명의 영이

내려와 땅에 있는 14만 4천명의 사람

들에게 들어가 하나가 되고 이를 통해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된다며 육체의 영

생을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모든 이단들이 그렇듯

성경을 자신들의 입맛에 따라 왜곡한

터무니없는 주장에 불과하다.

14만 4천은 요한계시록 7장에 나오

는 숫자로 이스라엘의 열 두 지파에서

각각 1만 2천명씩을 계산해 합한 숫자

다. 이는 사도요한이 완전한 교회의 모

습을 구약시대 이스라엘의 군대식 편

제로 표현했다는 게 정통 교회에 속한

신학자들의 해석이다.

박형택 목사(예장합신 이단상담연

구소장)는“구약적 입장에서 본 하나

님의 교회를 나타낼 때 어떤 모습으로

나타낼까 생각하다 12지파 1만 2천명

씩 14만 4천이라는 숫자가 나온 것”이

라며“군대적인 숫자를 통해서 하나님

의 교회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요한계시록 7장에는 14

만 4천명만을 거론한 것이 아니라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구원을 받는다고 언

급했는데, 이는 구원이 숫자적으로 14

만 4천명으로 제한되지 않음을 보여

주는 것이다.

결국 14만 4천명은 그리스도로 말미

암아 구속받은 신약과 구약의 교회를

표현한 것이란 설명이다. 14만 4천명

을 강조함으로써 자신들만 특별한 존

재로 부각시키거나 전도의 목표로 삼

는 것은 모두 다 잘못된 해석에서 비

롯된 것이란 점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한편, 신천지 탈퇴자 증언에 따르면

신천지는 14만4천명이 채워진 이후 신

도가 된 사람들을‘흰무리’라고 지칭

하며 그들도 구원받을 수 있다고 가르

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14만 4천명만 구원을 받는다고 했던

신천지가 자신들의 교리를 스스로 바

꾸는 모순을 드러낸 것이다.

최경배 기자

한국교계뉴스

14만 4천명만 영생을 얻는다고�?

올해 연말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한

국교회 지도자 100인을 초청한 가운

데 나라를 위한 특별기도회가 7월 31

일 서울 장충동 앰버서도호텔에서 열

렸다.

보수권 목회자와 장로 등 100여명이

참석한 특별기도회에서는 동두천 두

레교회 김진홍 목사가 나서“정치인들

에게 이 나라의 장래를 맡길 수 없다”

며“한국교회가 대한민국의 희망이 되

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국가 지도자와 18대 대

통령 선거를 위해,한국교회 연합과 안

티 기독교세력 대처 등을 위해 특별 기

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기도회에는 경기도기독교

총연합회 총회장 김영진 목사를 비롯

해, 한국장로회총연합회 대표회장 김

정남 장로, 한기총 명예회장인 지 덕

목사, 이용규 목사, 엄신형 목사, 한국

교회연합 대표회장 김요셉 목사, 한국

교회복음단체총연합회 대표회장 최

낙중 목사 등이 참석해 순서를 맡았다.

박성석 기자

한국교회 지도자 100인초청 특별기도회 개최

태권도의 매력에 흠뻑 빠져… 선교에도 좋은 영향 미쳐

런던 올림픽에서 태권도 종목은

8월 8일부터 시작한다. 올림픽 경

기와는 별개로 한 태권도 선교단

이 런던 시내 곳곳을 누비며 태권

도의 매력을 한껏 펼치고 있어 화

제다.

힘찬 발차기와 기합 소리. 절도

있는 품세 시범에 이은 송판 격파

까지.

이스트런던 센트럴파크에 모여

든 런던 시민들이 남녀노소할 것

없이 태권도의 매력에 흠뻑 빠져

든다.

태권도 시범을 유심히 지켜보던

오웬 군(11세, 런던 시민)은“선교

팀이 발차기를 할 때 플랜카드가

내려왔는데, 하나님과 예수님을

이야기하는 것 같았다”며 호응

을 보냈다.

런던 시내 브렌트우드의 한 교

회.

올림픽 선교대회에 참가하기 위

해 런던을 찾은 고신대 태권고 선

교단이 거침없는 발놀림을 보이

자 현지 교인들이 감탄을 자아내

며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냈다.

고신대 태권도 선교단은 지난 25

일부터 윔블던 광장을 비롯해 센

트럴파크 등 시민들이 많이 모이

는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 태권도

시범을 펼치고 있다.

성지혜(고신대 태권도 선교단)

씨는“올림픽 대회에는 참가하지

않지만, 태권도 시범을 통해 태권

도도 알리고, 복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하나같이 태권도의

힘찬 동작 하나하나에 매료되는

가 하면 송판을 격파하는 힘에 놀

랐다.

태권도 선교단은 오는 8월 3일

까지 런던 시민들과 올림픽을 맞

아 런던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태

권도의 진수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올림픽 선교대회에 함께

참가한 한국 선교 무용단도 부채

춤과 고전무용을 펼쳐 시민들로

부터 좋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태권도가 런던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한영 양국간 민

간 외교관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송주열 기자

런던 시민들“태권도 보는 것만으로 환상적”

신천지,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왜곡한 터무니없는 주장에 불과

선교를 위해 런던을 찾은 고신대 태권도 선교단. 이들의 태권도 시범에 현지 교인들은 박수갈채를 보냈다. (런던=송주열 기자)

Page 5: New Life Times 176

A 52012년 8월 3일 금요일 |종 합

북한인권운동가인 김영환 씨의 전

기고문 증언과 관련해 한국교회언론

회가 30일 논평을 내고 중국 당국의

사과를 요구했다.

교회언론회는“북한인권을 위해 애

쓴 사람을 중범죄자로 몰아가고 고

문 등의 인권탄압을 가한 것은 반인

륜적 범죄”라면서“중국 당국은 한

국과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해

야 하며,재발방지를 약속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또“외국인을 무단으로 체포하고

고문하는 것은 국제인권법을 준수해

야 하는 문명국가로서 뿐만 아니라

강대국을 자처하는 국가 위상에도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고석표 기자

교회언론회, 국제인권법 무시 중국 사과해야

국내 최대 규모의 선교 동원 행사

인‘선교한국 2012 대회’가 전국에

서 4,000여 명의 청년들이 모인 가운

데 일주일 간의 일정으로지난 30일 개

막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선교한국 대

회는 사도행전 3장 15절 말씀인 ‘우

리가 이 일에 증인이라’를 주제로, 경

기도 안산동산교회와 꿈의교회, 한양

대 안산 캠퍼스에서 진행된다.

선교사의 사명을 알아보기 위해 참

가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가기 위한 다짐을 하기

위해 참가하기도 하는 등 참가자들의

면면도 다양했다.

선교대회에 참가한 장성진 씨(전주

제자교회)는“외국에 선교사로 나가

는 비전을 가질 수 있을지 알아보기 위

해서 참가했다”고 말했고, 박숙희 씨

(서울 사랑의교회)는“주제 표어가‘우

리가 이 일에 증인이라’이듯이 어느

자리에서 무얼 하든지 증인으로 살아

갈 수 있기 위해”참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1988년에 시작 돼 2년마다 열

리고 있는 선교한국 대회는 학생과 청

년들에게 세계 복음화에 대한 비전을

심어주는 국내 최대 선교 동원 행사다.

지난 22년 동안 53,000여 명이 참가해

32,000여 명이 장기 혹은 단기 선교사

로 헌신했다.

한국교회가 선교 역량을 키우는 데

있어 밑거름 역할을 감당해 온 선교한

국 대회는 이번 대회 참가자들에게 선

교의 본질적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선교지로 나가는 것만이 선교가 아

니라 선교 사역을 위해 기도하고 후원

하는 모든 과정이 선교의 한 부분이라

는 점도 강조할 예정이다. 이대행 선교

사(선교한국 대회 상임위원장)는“보

내는 사람을 2차적 헌신이라고 하고,

가는 사람을 1차적 헌신이라고 흔히

얘기하는데, 그런 것은 아니”라며“자

기가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

이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준비하는

우리의 자세”라고 말했다.

선교의 주체는 예수 그리스도이며

교회 공동체를 통해 선교의 전 과정이

이뤄져야 한다는 설명이다. 개인의 열

정만으로 선교에 헌신하는 것을 경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첫날 저녁 집회 말씀을 전한 유기성

목사(선한목자교회)는“선교는 예수님

과 연합한 자가 하는 것”이라며“성경

에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말씀하고 있다”고 전했다.

8월 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콜

롬비아 국제대학 총장 조지 머레이 박

사의 성경 강해를 비롯해 유기성·윤태

호 목사 등이 저녁 집회 주강사로 나서

말씀을 전하며, 50여 개 주제별 강좌도

마련됐다.

한편, 대회장에는 50여 개 선교 단체

들이 선교 박람회를 열어 다양한 선교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최경배 기자

‘선교한국 �201�2 대회’ 개막

국가인권위원회가 종립학교 내 종교

차별 실태조사를 위해 불교단체인 종

교자유연구원과 용역계약을 맺은 것

과 관련해, 종교편향 기독교대책위원

회가 용역 관련 정보를 공개하라는 취

지의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종교편향 기독교대책위는“종자연

에 용역을 맡긴 것이 부당하다는 점

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용역계약 전모

를 알 수 있는 정보공개가 필수적이

나 국가인권위가 이를 여러차례 거절

해 비공개 결정 취소 행정소송을 제기

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기독교대책위는 기독교 종립

학교와 타종교 종립학교에 종교편향

적인 조사를 거부해 줄 것을 요청하

는 공문을 발송하기로 했다.

박성석 기자

종교편향 기독교대책위, 종자연 용역 관련 행정소송 제기

최대 선교 동원 집회… 주제 “우리가 이 일에 증인이라”

주시카고총영사관은 2012년 12

월 19일에 실시하는 제18대 대통

령선거에 있어 일리노이 주 외의

지역에 거주하는 재외국민을 대

상으로 재외선거 참여를 적극 안

내 홍보하고, 국외부재자신고의

편의를 제공하고자 출장접수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신고 신청 안

내 및 국외부재자신고 출장접수

일정을 발표했다.

일시 지역 장소 및 지참서류는

다움과 같다.

디트로이트 한인회관 2012.

8.18.(토)09:30-14:30 미시간주

(24666 North Western Highway,

Southfield, MI 48075)

클리블랜드 한인회관 2012. 9.

1.(토) 09:30-15:00 오하이오주

(1541 E. 38st, Building A, Cleve

land, OH 44114)

세인트루이스 한인회관2012.

9.15.(토) 09:30-15:00 미조리주

(12941 Olive St.(Olive Arcade),

Saint Louis, MO 63141)

캔자스시티 한인회관 2012.

9.15.(토) 09:30-14:30 캔자스주

(7800 Shawnee Mission Parkway

16, Overland Park, KS 66202)

미네소타 한인회관 2012. 10.13(

토) 09:30-14:30 미네소타주

(3300 County Road 10, Suite

Brooklyn Center, MN 55429)

순회영사는 사정에 따라 일정

등이 조정될 수 있다.

재외선거인 등록신청 대상자(대

한민국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지

않고 국내거소 신고도 되어 있지

않은 사람)는 공관 외 접수장소(H

마트 나일스지점 내)를 직접 방문

(여권 및 영주권카드 원본 지참)하

여 접수하여야 한다.

재외 신고 신청 안내 및국외부재자신고 출장접수

미주 곳곳에 전달되는 복음의 소식지!

기사제보 [email protected]

Page 6: New Life Times 176

A 6 | 2012년 8월 3일 금요일 전면광고

Page 7: New Life Times 176

A 72012년 8월 3일 금요일 |

여신도 성폭력 논란으로 교회를 사

임했던 전병욱 목사가 새로 교회를 개

척하면서 교회 내 성폭력 문제가 사회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이 사건을 통해

교회가 생각해봐야 할 것은 무엇일까?

복음주의 사회선교단체 새벽이슬의

여성들과 여성운동단체 나비 등이 교

회 내 성폭력 사건을 주제로 토론회를

마련했다.

31일 저녁 명동 청어람 회의실. 이 자

리에서는 우선, 믿음과 신앙 그리고 권

력 관계 속에서 이뤄지는 교회 내 성폭

력의 특징이 언급됐다. 한국 여성의전

화 유리화영 성폭력상담소장은“목회

자가 안수를 한다며 성추행과 강간을

한 경우도 있었고, 자신이 하나님의 대

리자라며 권위를 내세워 성추행을 한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다.

권력을 이용한 성폭력 사건은 성서

속에도 기록돼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다윗과 밧세바

이야기에 대해 감신대 유연희 교수(여

신학자협의회 공동대표)는“밧세바가

반항했다는 구절이 성경에 묘사돼 있

지 않다하더라도 이는 명백한 성폭력

사건이며, 성경은 다윗을 죄인으로 규

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권력자인

다윗의 명령을 따를 수 밖에 없었기 때

문에 이뤄진‘권력에 의한 강간’이란

것이다. 유연희 교수는 또, 일부 밧세

바의 행실에 문제를 제기하는 주석가

들의 해석도 경계했다.

토론회에서는 교회 내 성폭력 사건

이 잘 드러나지 않는 원인도 언급됐다.

피해자는 문제가 드러날 경우 하나

님과 교회에 누가 될 것과 자신의 진

술보다 목회자의 말을 신뢰할 것이란

우려 때문에 침묵을 강요받는다는 것

이다.

그렇다면 교회 내 성폭력 사건은 어

떻게 해결해야 할 것인가?

참석자들은 성폭력이 범죄라는 사실

을 확실히 해야 하며, 가해자 처벌이 반

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여기에는 피해자들의 용기가 필요하

고, 교회는 이들을 반드시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회에서는 또, 교회는 성폭력

사건이 자신과 무관할 것이라는 안

일한 생각을 버리고 정기적인 목회

자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할 것과

성폭력 사건이 일어났을 때를 대비

한 매뉴얼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조혜진 기자

한국교계뉴스

전병욱 목사 사건 계기로 교회 여성들 토론회 개최

“교회 내 성폭력�, 권력 구조의 산물”

New Korea Builders(이하 NKB, 대표

오테레사 선교사)는 지난 31일 참다운

교회(담임 강석준 목사)에서 통일을 위

한 기도회가 열렸다.

이날 메시지를 전한 오테레사 선교

사는‘통일’과‘살자’의 공통분모가

무엇인지 청중들에게 묻고는 이같이

답했다.“함께한다는 것이다. 통일은

함께 해야 이룰 수 있는 것이고, 삶은

함께 사는 것이 창조의 원리이기 때

문”이라며“사단은 홀로 있게 만들고,

기계에 빠지게 만든다. 요즘 사회는‘

함께’의 본질을 잊고 산다”고 말했

다. 이어 오 선교사는“마지막 때가 가

까이 올수록 하나님과의 친밀한 소통

과 동시에 더 열심히 온라인이 아닌 오

프라인으로 모이기에 힘써야 한다”라

고‘모이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 선교사는 또“성령님께서 이런 마

음도 주셨다. 이들이 뭔가를 해서가 아

니라 이 아이들 자체가 통일의 열매라

는 것. 그리고 이들을 통일을 위해 쓸 것”

이라고 캐나다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디

아스포라인 1.5세와 2세들을 향한 하나

님의 부르심을 강하게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오 선교사는“시민권을 가진 1.5

세와 2세들은 북한에 들어갈 수 있다.

이들이 북한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주

님께서 말씀하셨다.”라며 디아스포

라인 청년들이 그 땅에 들어갈 때라고

말했다. 뉴스파워 성상현 기자

“지금�! 통일의 때가 임박했다”

한국교회 연합기관의 분열과 갈

등이 큰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한국교회의 전통이자 자랑인,‘하

나의 찬송가’마저도 둘로 나눠질

위기에 왔다. 찬송가를 둘러싼 법적

공방이 계속되면서 주요 교단의 교

단장들이‘21세기찬송가의 전면포

기’를 선언하고‘새로운 찬송가’를

만들겠다고 나섰기 때문이다.

지난 27일에 비법인찬송가공회

는 기자회견을 통해‘21세기 찬송

가’를 놓고 발생한 법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가오는 9월 총회

전까지 저작권과 출판권에 전혀

문제가 없는 새로운 찬송가를 내

놓을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찬송가를 둘러싼 분쟁의 해결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이

를 둘러싼, 이권 다툼과 법적 공방

을 단번에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새로운 찬송가를 만드는 방

법 밖에는 없다는 대안에서다.

비법인찬송가공회는 새로 편찬

될 찬송가는 기존‘통일 찬송가’

를 바탕으로 하며 예배 찬송 530

곡, 집회 찬송 70곡을 선정해 통일

찬송가의 가사를 그대로 보존, 애

창곡은 통일찬송가의 장수와 일

치하도록 선정하는 것을 주안점

으로 삼고 있다. 1년 여간의 준비

기간을 통해 현재는 마무리 단계

로 새로운 찬송가의 편찬은 무리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비법인찬송가공회는 새로운 찬

송가를 편찬할 수밖에 없는 이유

로 ‘21세기 찬송가’에 대해 저작

권 문제를 지적했다. (재)한국찬송

가공회가 한해동안 외국 곡 21편

의 저작료 4억 8천만원을 지급했

으며, 향후 한국 곡에도 8억 6천4

백만원 여의 저작료를 매년 내야

한다는 것. 또한,‘21세기 찬송가’

에 대한 법인 관련 행정 소송에서

패소할 경우 법인공회의 재산권

이 동결되고 충남도청이 재산을

처분하게 되며 21세기 찬송가는

출판 중지를 면키 어렵다는 문제

도 함께 제기했다.

일반 언론의 관심까지 개신교 찬

송가 문제에 대해 집중하고 있는 가

운데, 개신교의 전통이라 자부할만

한 ‘하나의 찬송가‘를 잃을 것에

대한 우려가 터져 나오고 있다. 그러

나 소위 찬송가 장사라는, 소송으로

얼룩진‘21세기 찬송가’의 사용도

긴 법적 싸움을 남겨논 탓에 시원한

답변은 나오지 않고 있다.

뉴스파워 정하라 기자

새 찬송가 발간 강행 “최선인가”교단장들 논란 속 새로운 찬송가 발간

(재)한국찬송가공회(이하 공회, 이사장 김춘규 장로)는 30일 기자회견을 열었다.

NK�B, ‘통일을 살자’ 기도회 열어

Page 8: New Life Times 176

A 8 | 2012년 8월 3일 금요일 � � � � � � � � � � � � � � � � � � � � � � � � �C�h� �2�4�.�6� 주간방송� 스케쥴MC-TV

Page 9: New Life Times 176

A 92012년 8월 3일 금요일 |�M�B�C� �D� �T�V� �C�h� �2�4�.�5� 주간방송� 스케쥴

CST 08/04 (토) 08/05 (일) 08/06 (월) 08/07 (화) 08/08 (수) 08/09 (목) 08/10 (금) CST

06 대장경 천년 특별기획무신 10 회(재)

대장경 천년 특별기획무신 11 회(재)

MBC 아침드라마 ‘천사의 선택’

2 회(재)MBC 아침드라마

‘천사의선택’3 회

MBC 아침드라마 ‘천사의선택’

4 회

MBC 아침드라마 ‘천사의선택’

5 회

MBC 아침드라마 ‘천사의선택’

6 회06

07

공감 특별한 세상 문화사색 스페셜 공감 특별한 세상 문화사색 스페셜 공감 특별한 세상

07MBC 특집다큐맨터리 그린실버 고향이 좋다 장애인 희망 프로젝트함께 사는 세상 TV 특종 놀라운 세상

자원봉사 희망 프로잭트 나누면 행복 경제매거진 M 늘 푸른 인생

08 MBC 뉴스투데이(재) MBC 뉴스 MBC 뉴스투데이(재) MBC 뉴스투데이(재) MBC 뉴스투데이(재) MBC 뉴스투데이(재) MBC 뉴스투데이(재) 08MBC 네트워크 특선

생방송 오늘아침그린 실버 고향이 좋다(재)

09 MBC 파워매거진 09메디컬 스토리 닥터스(재)

MBC 아침드라마 ‘천사의선택’

3 회

MBC 아침드라마 ‘천사의선택’

4 회

MBC 아침드라마 ‘천사의선택’

5 회

MBC 아침드라마 ‘천사의선택’

6 회

MBC 아침드라마 ‘천사의선택’

7 회TV 특종 놀라운 세상(재)10 10자원봉사 나누면

행복 MBC 특별기획드라마선덕여왕 9 회

MBC 특별기획드라마선덕여왕 10 회 앙코르 드라마 앙코르 드라마 앙코르 드라마찾아라! 맛있는

TV(재) 1111 신비한 TV 프라이즈우리들의 일밤

남녀소통버라이어티‘남심여심’(재) 해피타임!

MBC 뉴스데스크 1212

일밤 2 부

나는 가수다 Ⅱ(재)

win media NEWS tonight(시카고 로컬 뉴스)(재)13시추에이션 휴먼다큐

그 날MBC 네트워크 특선 MBC 다큐스페셜 MBC 프라임

다문화 희망 프로젝트우리는 한국인 시추에이션 휴먼다큐13

쇼! 음악중심(재) 세바퀴(재) 우리 결혼 했어요(재)정보석의 주얼리

하우스(재) 해피타임!(재) 14황금어장14 놀러와(재)

15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애정만만세’

49 회(재)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애정만만세’

50 회(재)앙코르 드라마김수로 27 회

앙코르 드라마김수로 28 회 환상의 짝궁15 대장경 천년 특별기획

무신 11 회대장경 천년 특별기획

무신 12 회 뽀뽀뽀 아이조아 뽀뽀뽀 아이조아 뽀뽀뽀 아이조아우리 아이 뇌를 깨우는

101 가지 비밀1616

문화사색 고향을 부탁해 히스토리 후 MBC 파워매거진 아름다운 콘서트브라보 마이 라이프 MBC 프라임

17일일연속극(재)

‘그대없인못살아’ 8 회일일연속극(재)

‘그대없인못살아’ 9 회일일연속극(재)

‘그대없인못살아’ 10 회일일연속극(재)

‘그대없인못살아’ 11 회일일연속극(재)

‘그대없인못살아’ 12 회 17

쇼! 음악중심섹션 TV 연예통신

색션 TV 연예통신(재)MBC 창사 50 주년

특별기획(재)‘빛과 그림자’ 45 회

MBC 창사 50 주년특별기획(재)

‘빛과 그림자’ 46 회

수목시리즈‘더킹 투하트’

15 회(재)

수목시리즈‘더킹 투하트’

16 회(재)18 18무한걸스

무한도전

스페셜 아름다운 콘서트 찾아라! 맛있는 TV 공감 특별한 세상 출발! 비디오여행 1919메디컬 스토리

닥터스

일밤

나는 가수다 Ⅱ세 바 퀴

일일시트콤 ‘스텐바이’ 40회

일일시트콤 ‘스텐바이’ 41회

일일시트콤 ‘스텐바이’ 42회

일일시트콤 ‘스텐바이’ 43회

일일시트콤 ‘스텐바이’ 44회

2020 일일연속극‘그대없인못살아’ 9 회

일일연속극‘그대없인못살아’ 10 회

일일연속극‘그대없인못살아’ 11 회

일일연속극‘그대없인못살아’ 12 회

일일연속극‘그대없인못살아’ 13 회

21

MBC 뉴스MBC 투데이 MBC 뉴스투데이 MBC 뉴스투데이 MBC 뉴스투데이 MBC 뉴스투데이 MBC 뉴스투데이

21지구촌 리포트win media NEWS tonight(시카고 로컬 뉴스)세상보기 시시각각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애정만만세’

49 회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애정만만세’

50 회22

MBC 창사 50 주년특별기획

‘빛과 그림자’ 45 회

MBC 창사 50 주년특별기획

‘빛과 그림자’ 46 회

수목시리즈‘더킹 투하트’

15 회

수목시리즈‘더킹 투하트’

16 회

육원자의시카고 라이프 22

무작정 패밀리(재)우리 결혼했어요시즌 3

출발! 비디오여행23정보석의 주얼리

하우스놀러와 황금어장 MBC 100 분 토론 23

무작정 패밀리00 MBC 프라임 히스토리 후 지구촌리포트 우리가락 우리문화 건강대기획 ‘몸’(재)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00

희망특강파랑새 공감 특별한 세상 문화 사색(재)MBC 여성토론 위드01

아름다운 콘서트(재)

경제매거진 M(재)01

브라보 마이 라이프(재) MBC 특별기획드라마선덕여왕 9 회(재)

MBC 특별기획드라마선덕여왕 10 회(재)

앙코르 드라마지고는 못살아 17 회

앙코르 드라마지고는 못살아 18 회 앙코르 드라마

02 02공감 특별한 세상(재) 기분 좋은 날 (재)다문화 희망프로잭트

우리는 한국인(재)네트워크 특선

0303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애정만만세’

49 회(재)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애정만만세’

50 회(재)앙코르 드라마 앙코르 드라마 MBC 특집 방송건강대기획 ‘몸’(재)

장애인 희망 프로잭트(재)

무한 걸스 0404일일시트콤 ‘스텐바이’

40회(재)일일시트콤 ‘스텐바이’

41회(재)일일시트콤 ‘스텐바이’

42회(재)일일시트콤 ‘스텐바이’

43회(재)일일시트콤 ‘스텐바이’

44회(재)고향을 부탁해(재)

일밤

나는 가수다 Ⅱ(재)무한도전 스페셜(재) 메디컬 스토리 닥터스(재)

통일 전망대 찾아라! 맛있는 TV(재)다문화 희망

프로잭트 우리는 한국인(재)

늘 푸른인생(재) 0505

방송국 사정에 따라서 편성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Page 10: New Life Times 176

A 10 | 2012년 8월 3일 금요일 종 합

다른 어

떤 나이 보

다 십대는

더욱 기분

의 변화 정

도가 심하

다. 그도 그

럴 것이, 호

르몬의 변

화와, 급속

히 변하는 키나 몸무게 때문에 본

인 자신도 그 심한 변화에 잘 적응

을 못하는 것이다. 거기에다가 중학

교나 고등학생으로서 감당해야 할

학업 량까지 보태서 십대 학생들은

한 순간 매우 행복해 보였다가 또

어느 순간 우울에 빠져있는 것을

보게 된다.

부모들은 자신들에게도 십대의

시기가 있었다는 것을 종종 잊은

채 십대의 자녀들이 숙제나 아주

간단한 집안일도 다 미루어 두고

안 하는 것을 못 견뎌 한다. 자녀들

은 결국 부모나 선생님들이나 모두

자기들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결론

짓게 되고 부모와 십대 자녀의 간격

은 점점 깊어만 가게 된다.

갖고 싶은 것은 많은데 살 돈이 없

을 수도 있다. 친구 관계도 생각처

럼 되지 않는다. 자기가 입은 옷이

영 유행에 뒤떨어지게 느껴지고, 또

자기의 몸매가 여기저기 맘에 들지

않기도 한다.

그러나 그 와중에 기쁜 소식은 학

생들도 삶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

다는 것이다. 인생이 문제투성이라

는 것에는 논쟁의 여지가 없지 않

은가.

그러나 이 문제투성이의 인생에

서 학생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행복을 찾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우선 첫 번째로 명심해야 할 점은

자신이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문

제를 약물, 알코올, 난잡한 성관계

등으로 관심을 돌림으로써 해결하

려고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너

무도 당연한 말이지만 그런 방법은

문제를 해결하기는커녕 문제를 더

욱 악화시킬 뿐이다. 이런 자기 파

멸적인 일들을 고려하기 전에 좀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 긍정적인 행

동 계획을 짜야 한다.

부정적인 사고 방식은 금물이다.

예를 들자면 친구네 집에 가서 그

가족과 함께 지내면서 왜 우리 집

은 그 친구네 같이 좋은 차가 없을

까 내지는 내가 입는 청바지는 다

른 애들 것처럼 유명 상표가 아닐

까 등등, 그런 생각을 할 필요가

없다.

남과 비교하고 남들이 가진 것을

부러워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

은 없다. 친구가 물질적으로 더 많

이 가지고 있다고 해서 더 행복하거

나 더욱 의미 있는 삶을 살고 있다

고 할 수는 없지 않은가. 학생들은

(사실 어른들도 그런 사람들이 많

이 있지만) 겉으로 보이는 것이 사

람과 그 삶의 전부인 것처럼 생각

하고 또 그것을 행복과 직결시키는

버릇이 있다.

학생들은 먼저 나는 나 자신일 뿐

다른 사람이 될 수는 없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돈이 문제라면 예

산을 짜라. 몸매가 문제라면 운동

을 하거나 다이어트를 해라. 집이

나 학교에서의 문제가 너무 심각

하게 느껴지면 부모, 선생님, 카운

슬러, 혹은 믿을만한 누구에게 털

어놓으라.

어른들이 완벽한 것은 아니지만

그들은 무척 도와주고 싶어한다는

것을 기억하라. 십대학생들은 자아

독립심이 너무 강해서 다 혼자 해

나가고 싶어하고 도움을 청하는 것

을 자존심 상해하기도 하는데 그런

교만을 버리고 가끔 다른 사람에게

묻는 겸손이 필요하다.

또한 중요한 것은 행복에 이르는

자기 고유의 방법을 찾으라는 것

이다. 대부분 부화 뇌동하며 남들

이 좋다는 것을 좋게 여기며 그것

이 옷이 되었든, 헤어스타일이 되었

든 유행을 따라가고 싶어한다. 남

들 하는 대로 하는 것이 잘못된 것

은 없지만 그러느라고 자기에게 부

여된 특별한 재능이나 은사를 묻혀

두고 발견하지 못한다면 어리석은

일이 아닌가.

가장 행복했던 때를 기억해보는

것도 좋다. 좋은 친구 관계, 실컷 웃

었던 일, 그저 기쁨을 주는 작은 일

들, 자연을 즐기는 일은 어떠한가.

이런 일들은 완벽해야 할 필요도

없고 삶의 단순한 선물을 감상하

고자 하는 희망만 있으면 된다.

인생은 그 자체가 완벽하지 않다.

그러나 학생들은 그 인생을 더 낫

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신체적 장애를 가지고도 비

통해하지 않고 외적인 것이나 물

질적 소유가 모든 것이 아님을 터

득함으로써 행복을 찾아내고, 또

장애를 극복한 사람들은 얼마든

지 있다.

중요한 것은 삶과 자신의 존재를

있는 그대로 귀하게 여길 줄 알고

매일을 새로 주어지는 기회로 바라

보는 본인의 마음에 달려 있다. 인

생에 대한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태

도와 자신에 대한 확신을 가진 학

생은 행복을 찾을 수 있을 뿐 아니

라 끊임 없이 지속되는 갖가지 어려

움들을 극복해낼 수 있는 것이다.

엔젤라 유학/교육 컨설팅

<미국 유학 성공 비결> 저자

www.angelaconsulting.com

301-320-9791

[email protected]

십대 학생들이여, 행복은 찾기 나름입니다

엔젤라 김교육 전문가

전/문/가/칼/럼

‘개종하라 아니면 죽어라’

이같은 회교들의 무지막지한 강

압과 박해로 나이지리아의 한 교

회 교우들 50명은 목사관에 갇힌

채 불타 숨졌다. 회교 무장 폭도

들의 이번 공격은 최근 국내 북

부 고원지역(플래토 주) 12마을

에 걸쳐 저질러져 100여명이 살

해된 연쇄폭력 학살극의 시초에

지나지 않았다. 이곳은 본래 회교

테러조직‘보코하람’의 활동권

바깥 지역이었고 무슬림 풀라니

종족의 고향이었으나, 이번 학살

극의 주역은 보코하람이며 향후

더 큰 폭력을 휘두를 기세다.

오픈도어의 제리 딕스트라 미

국 대변인은 최근 일련의 공격 물

결은‘기독교인들은 (회교로) 개

종하든지 죽어라’는 보코하람

의 선언으로써 나이지리아를 실

로 죽음의 종교전장으로 몰아가

고 있다고 전했다.

“나이지리아는 실로 크리스천

들의 새로운 학살현장이 돼간다.

여성과 어린이들을 비롯한 수천

명이 이미 보코하람에게 잔인하

게 살해됐다. 보코하람은 최근에

으름짱을 놓았다.‘모든 크리스천

들은 무슬림이 되지 않으면 결코

다시는 평화를 볼 수 없다’고. 그

들의 목표는 나이지리아 전국을

샤리아의 지배 아래 두겠다는 것

이다.”나이지리아기독교회는 12

개 마을에 있던 교단 소속 교회당

들이 모두 잿더미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학살극이 과거 이 지

역에서 계속 크리스천들을 박해

해온 풀라니 종족의 짓인지 아니

면 보코하람의 활동영역 확산인

지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인노

선트 추쿠마 나이지리아 형사법

원 고문은“보코하람 단독으로

는 이번 만행을 저질렀기 어렵

다”며 풀라니 등 지역민들이 가

세했을 가능성을 내비쳤다. 그러

나 풀라니 족 대변인은 책임 가

능성과 보코하람과의 합세 가능

성을 부인했다. 일각에선 이 지역

이 보코하람의 고유영역이 아니

어서 풀라니의 공격일 가능성 쪽

에 더 힘을 싣고 있다. 딕스트라

는 나이지리아의 최대 과제는 크

리스천 시민들의 보호와 국가안

보의 증강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파워 제휴 LA크리스찬투

데이.US(발행인 서종천 목사)

‘개종하라 아니면 죽어라’목사관에서 50명 사망나이지리아서 회교 테러조직, 목사관 불태워

크리스찬들이 학살 당하는 나이지리아 현장.

Page 11: New Life Times 176

A 112012년 8월 3일 금요일 |교 육

구사의

다섯 번째

는 언사충

(言思忠)

이다. 말

은 진실하

게 할 것

을 생각하

라는 뜻으

로 한 마

디 말이라도 진실하지 않음이 없게

하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요즈음 자신을 나타내는 도구 중

말보다 더 유용하게 사용되어지는

것은 드물다. 말을 어떻게 하느냐

에 사람이 달라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말의 힘은 무엇보다 그

속에 진실을 담고 있느냐의 여부

에서 가려진다. 진실보다 강한 힘

은 없기 때문이다. 진실이 담긴 말

의 힘이 가진 폭발력을 잘 보여주

는 사례가 있다. 미국의 인권운동

에 불씨를 지핀 인물은 흑인 여성

인 로저 팍스이다. 1950년대의 미

국은 인종차별이 극심했다.

버스좌석에도 앞쪽은 백인 전용

석이고 뒤쪽은 유색인석이었다.

어느 날 로저 팍스가 버스 앞좌석

에 앉았다. 운전수가 뒷좌석으로

가라고 해도 막무가내로 버텼다.

그래서 경찰을 불러 체포하였다.

이것이 흑인들의 분노에 불을 지

폈고 마틴 루터킹의 비폭력 저항

운동으로 이어지면서 인권운동

을 촉발시킨 중요한 사건이 되었

다. 비폭력 저항운동이 끝난 후 기

자들이 로저 팍스에게 어떤 인생

철학을 가지고 있으며 어느 책에

서 영향을 받았는지 물었다.

그러자 그녀는 씩 웃더니 이렇게

답변하였다고 한다.“나는 철학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책도 읽지 않

는다. 그날은 너무 피곤해서 빈자

리가 있길래 앉았을 뿐이다.”

그녀는 충분히 자신을 그럴 듯

하게 포장할 수 있는 기회에서 미

련하게 보일 만큼 솔직했다. 그러

나 그녀의 솔직함이 그녀를 더욱

빛나게 하였다. 사람은 누구나 잘

못할 수 있지만 누구나 솔직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솔직함은 겸손

하지만 두려움 없는 용기에서 비

롯된다. 진실한 사람의 아름다움

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다.

크리스천은 사람에게도 진실하

여야 하지만 먼저 창조주이신 여

호와 하나님께 진실해야 된다. 입

술에만 머무는 찬양과 예배는 하

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신다.

사람은 외양을 보지만 하나님께

서는 우리의 중심을 보시는 분이

시기 때문이다. 비록 우리가 연약

하고 단점 투성이지만 있는 그대

로의 솔직한 모습으로 하나님의

긍휼을 구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

리의 기도를 기쁘게 받으실 것이

다.‘거짓 입술은 여호와께 미움을

받아도 진실 되게 행하는 자는 그

의 기쁨을 받느니라’(잠언(12:22)

에 기록된 말씀이다.

말은 진실 되게�|�한국�전통�다도문화��|��서은주의 기독교 예절교육

서은주한서대학교 대우 교수

유아다례연구소장

우리는 새로

운 환경의 변

화나 새로운

도약의 과정

에서 늘 혼란

기를 맞게 된

다. 이 혼란은

혼란 그 자체

로 끝나는 것

이 아니라 새

로운 환경에 적응함과 보다 폭넓은 세

계로의 재정립을 위하여 반드시 필요

한 기간이기도 하다.

나의 엄마는 화초를 무척 좋아하시

며 잘 키우셨던 분이셨다. 집 안팎에

선인장 뿐 아니라 각종 다양한 꽃들

이 온 집에 가득해 내가 살던 동네에

선 우리집을‘꽃집’이라고 부르기까

지 했다. 어느날 엄마는 아시는 분에게

신기한 선인장을 받아 오시고는 이틀

이 지나도 바로 옆에 준비해 놓은 화

분에 심으시지 않고 그대로 2-3일을

더 두셨다.

나는 분명 엄마가 이 선인장 심기를

잊으셨다고 생각하고 상기시켜 드렸

다.‘이러다가 선인장이 죽어버리겠

다’고… 그런데 엄마의 답변은 그와

정반대셨다. 대부분의 식물들은 환경

이 새롭게 바뀌면 몸살을 앓는다는 것

이다. 그래서 이 몸살을 앓는 고비를

잘 못 넘기면 죽게된다고 한다. 선인장

의 경우 뿌리를 잘 정리하여 4-5일 정

도 흙 밖에 두어 그늘에서 잘 말리는

이유는 화초가 새로운 환경에서 좀 더

잘 적응하고 생명력을 강하게 만들어

몸살 기간 동안 죽지 않게 하려는 조치

라는 것이다.

하물며 작은 선인장 하나도 분갈이

나 이식을 하면 살아남기 위해 몸살을

앓는데, 앞으로의 자신의 인생의 방향

을 정하기 위해 공부하는 10대, 20대

의 아이들에겐 엄청난 몸살앓이를 하

게 된다.

몇주 전에도 이미 대학을 들어간 아

이들로 부터 전화를 받았다. 자신에게

맞는 전공을 찾는 힘겨운 성장통을 겪

고 있는 것이다. 대학을 들어가기 전에

는 미대를 갈 것인가 아닌가를 고민하

던 아이들이 이제는 대학에서 자신에

게 맞는 전공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게

된다.

사회경험이 부족하고 다양한 각 전

공분야를 접해보지 못한 아이들로서

는 자신의 전공을 결정하기가 그리 쉽

진 않을 것이다. 이 전공이 좋아서 시

작했다가도 기대했던 것보다 많이 다

름을 발견하고 다시 고민하게 된다.

더우기 요즘은 예술 분야의 각 전공

이 예전처럼 명확히 구별되어 있는 것

도 아니고, 새롭게 생겨난 과가 많기 때

문에 더 혼란스러울 수 있다. 이런 모

습을 보는 부모님들은 자신의 자녀들

이 자신의 갈 길도 제대로 찾지 못한다

고 마음 졸이며 여러가지 조언을 하기

도 한다. 이럴 때 가장 중요한 것은“아

이들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것이 무엇

인가?”이다. 사회적으로 지위, 직업, 보

수를 얼마나 많이 받을 수 있는가도 중

요하지만, 아이들이 살면서 가장 행복

해 할 수 있는 전공을 찾도록 돕는 것

이 더 중요하다.

자신이 좋아서 선택한 전공은 이후

에 있을 어려운 과정을 잘 극복해 나갈

수 있는 귀한 재산이 된다. 그러나 원치

도 않는데 졸업 후 취직이 걱정이 되어

서 선택한 전공이라면, 어려움을 겪게

될 때 이건 내가 정말 하고 싶었던 것

이 아닌데… 하면서 도전하고 극복하

려는 진취성을 잃게 되기 쉽다. 혼란스

러워 방황해 하는 아이들의 이런 모습

들도 새로운 세계로 발돋움하기 위해,

성장하기 위해 겪는 몸살일 것이다. 더

강하게 성장하고 자신의 꿈을 성취하

기 위하여…

나 또한 잊지 못할 심한 몸살을 앓은

적이 있었다. 뒤 늦게 다시 시작한 공

부이기도 하지만 어려운 환경에서 편

입자격으로 들어간 대학을 2년 안에

마치고 꿈에 그리던 시카고 미술 대학

원에 들어갔다. 정말 무척 가고 싶어서

오랫동안 두려움으로 기대하며 준비

한 대학원에 들어가 공부한다는 것은

정말 감격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또한 한번의 실패를 경험한 후에 들어

간 대학원이였기에 학부 졸업 후, 대학

원 시작하기 전의 여름 방학기간 동안

잘 준비하고 싶었다.

준비 작업은 작품에 대한 보다 심도

높은 내용을 준비하는 것 뿐 아니라

스스로 벌어서 학비와 생활비를 충당

해야 했기에 경제적으로 가능한 한 많

은 돈을 벌기 위하여 할 수 있는 만큼

일을 했었고 가능한 현대 미술사를 스

스로 공부하기도 했었다.

그래서 그 해 여름에 한 3달이 넘는

기간 내내 하루에 14시간이 넘게 일을

했었다. 아침 9시 부터 오후 4시까지는

학교에 있는 우드샵에서, 그 후 4시 30

분 부터 밤 12시까지는 시카고 북쪽에

있는 일식집에서 웨이트레스로 쉴새

없이 일을 했었다. 그렇게 시작한 기대

에 찬 대학원 첫 학기에 예상하지 못했

던 일이 벌어졌다. 한 학기의 중간고사

기간이 지나서도 어느 작품도 하나 만

들어 낼 수 가 없었던 것이다.

내가 이럴려고 여름 내내 쉬지도 못

하고 일을 한 것이 아니였는데… 한 학

기를 이런 식으로 보낸다는 것은 시간

낭비와 돈 낭비일 뿐 아니라 아무것도

배울 수 없다는 생각 뿐이였다. 그래서

가까운 지도교수에게 나의 고민과 함

께 한 학기를 쉬면서 재정비를 하고 다

시 돌아 오는 것이 낫지 않느냐고 상담

을 하였다. 그 교수의 조언은 언제나 새

로운 공간에서 새롭게 배우는 교과 과

정에서는 적응하고 성장하기 위한 혼

란기를 겪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 이 혼란기를 잘 통과하

지 못하고 힘들어서 설령 한 학기를 쉰

다 하더라고 다시 돌아 온 그 첫학기는

지금의 학기와 별로 다를 것 없는 혼란

기를 겪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만

약 내가 시간과 돈과 노력을 아끼기 위

하여 한 한기를 휴학을 하였다면 오히

려 두 학기를 잃게 되었을 것이다.

혼란의 시기가 찾아오면, 방황의 시

기가 찾아오면, 이는 자신이 처해 있는

상황에서 더 나아가고 발전하고 싶다

성장을 위한 몸살�!사랑으로 엮는 그림 이야기�(4�3�)

최선혜 미술인협회 회장

최선혜 아트스튜디오 대표

는 몸살일 것이다. 자신의 미래를 찾기

위해 몸살을 앓는 아이들이 있다면, 자

신이 가장 좋아하고 후회없이 하고 싶

은 것이 무엇인지를 찾기위한 여건을

만들어 주자.

앞으로 일어날 수도 있는 여러가지

염려들을 걱정하기 보다는 우리의 자

녀들이 갖고 있는 장점과 강점, 그리고

진정 원하는 길을 찾도록 하는 도우미

가 되어보자.

이 길만이 앞으로 있을수 있는 여러

어려운 상황들을 극복해 나갈 수 있는

강한 면역력과 능력을 키우는 것이 아

닐까? (773) 443-0757

Page 12: New Life Times 176

A 12 | 2012년 8월 3일 금요일 전면광고

Page 13: New Life Times 176

A 132012년 8월 3일 금요일 |전면광고

Page 14: New Life Times 176

A 14 | 2012년 8월 3일 금요일 게시판

게시판 기독교 게시판 게재는 시카고 한인 교회 협의회에서 인정하는 교회나 선교단체를 우선으로 올려드립니다. 이메일 접수 �n�e�wli�f�e�tim�e�s0�9�@gmail.com

가로풀이

1. 예수님께서 물로 포도주를 만드

신 곳 ( 요 2:1 )

2. 바울의 2차 선교 여행때 동반자 (

행 16:19 )

4. 값이 몹시 비싼 향유 (요 12: 3)

6. “( )인이나 야만인이나 지혜있는

자나 어리석은 자에게다 내가 빚진

자라” ( 롬 1:14 )

8. 함의 손자요 라아마의 아들 ( 창

10:7 )

9. 사마리아에 세운 나무로된 3개의

우상 (왕하 21:3 )

11. 세상에 퍼저 널리 알림 9출

33:19 )

13. 하나님의 법궤를 옮길 때 소가

뛰므로 손을 들어 붙든 것이 죄가되

어 즉사함 (삼하 6:3-11)

14. 신약 제2복음서의 저자

16. “주여 사람이 깬 후에는 꿈을 ( )

함 같이” (시 73:20 )

18. 손을 못대게 봉한 물건에 도장을

찍음 (렘 32:11 )

20. 간사하고 교활함 (잠 7:10)

21. 선한 사마리아 사람의 비유무대

(눅 10:30 )

23. “- 백성이 즐거이 ( )하였으니

여호와를 찬송하라” (삿 5:2 )

25. 농작물이 잘되지 않은해(창 26:1)

26. 여사사 드보라의 고향 ( 삿 4:5 )

28. “-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 )하

러 왔노라” ( 마 2:2 )

30. “- 낯을 동으로 향하여 동방 ( )

에 경배하더라” ( 겔 8:16 )

32. 악기와 음악을 연주하는 사람 (

시68:25 )

33. 신약 제 26권째 성경

34. “주께서 ( )가 견고한 자를- ”

(사26:3 )

세로풀이

1. 블레셋 5개 중요 도시중 하나 (삼

하 1:20 )

3. 라반의 둘째 딸로 야곱의 아내 (창

29:6 )

4. 다윗왕 때의 선지자(삼하 7:4, 17 )

5.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구출

해 낸 지도자며 정치가 (출 2:10)

7. 야곱의 외숙이며 장인 (창 29:21-

30)

8. 유대 남부의 도시로 문화의 중심

지 ( 대상 6:58 )

9. 르호보암의 손자로 유대 3대 왕

(왕상 15:8 )

10. 사무엘의 고향 (삼상 7:17 )

12. “내가 참 ( )나무요 내 아버지는

그 농부라” ( 요 15:1 )

13. 아삽의 자손으로 찬양대원 보급

원 (느 1:22-23 )

15. 아담의 장자로 동생 아벨을 죽임

(창 4:1 )

16. 누룩을 넣지 않음 (출 29:2 )

17. 세금을 거두는 관리 (마 5:46 )

19. 물건을 받들어 드림 (민 7: 10)

20. “모든 기도와 ( )로 하되 무시로

성령안에서- ” (엡 6:18 )

21. 살아있을 때 까지의 남은 해 (사

38:10 )

22. 모세와 아론에게 반역하다 온 가

족이 죽음 (민 16:32 )

24. 믿음을 가진 사람, 종교인 (행

10:45 )

25. 관복의 가슴과 등에 수 놓는 것

(엡 6:14)

27. 세관에서 일하던 예수님의 제자

( 마 9:9 )

28. 비스듬히 기우러진 정도 (행

27:39 )

29. 물로 더러운 것을 없게 함(창

19:2)

31. “-선한 ( )을 가지라 (벧전 3:16)

이 지면에 소개되는 성경퍼즐게임은 임용재 장

로가 직접 십자가 모양의 틀 등을 창안해 만들

었습니다. 본보는 하나님 말씀보급에 앞장서고

계신 임용재 장로의 도움으로 강남 침례교회‘

은혜’지에 연재된 바 있는 성경퍼즐 게임을 게

재합니다

임용재 장로

성 경 퀴즈 맞 추기

▨시카고 나눔교회

ㆍ8월 5일 : 성찬 예배

ㆍ나눔교회 이전 (2737 Techny Rd.

Northbrook. IL 60062)

ㆍ주일 예배시간은 12:30

문의: 773-440-0191. nanoomc@

gmail.com

▨피아노 레슨

찬송가, 복음송 배우실 분

(무엇이든 시작하는 당신은

아름답습니다)

문의 : 847.873.2742

▨엑소더스 교회

· 8월 7일(화) 8:00pm, 생명체리더

훈련

· 8월 10일(금) 찬양예배

· 8월 12일(주일) 성찬예식

· 8월 19일(주일) 3:00pm, 교역자

모임

· 8월 19일(주일) 4:00pm 성경 골

든벨 퀴즈대회

- 장소: 시카고제일연합감리교회-

참가비: $ 5.00

- 범위: 창세기, 사복음서, 사도행전

· 8월 25-26일(주일) Youth Revival

교회협의회 주관 (장소 : 그레이스교

회)

▨복지회, 한국어/컴퓨터강사 모집

한국어 강좌와 컴퓨터 강좌를 맡을

강사 구함. 이력서= yyoon@kacschi-

cago.org로 송부 바람

▨할렐루야 영광 문화 아카데미 (

네이퍼빌지역)

ㆍ무료 영어교실 : (미국인강사의 개

인별 집중강의)

ㆍ미술 교실 : (School of art institu-

tion of Chicago 졸업 강사)

(어린이 부터 성인반, 대입시반)

성화, 유화, 아클릭화, 드로잉. 수채화,

Calligraphy,파스텔,등

ㆍ기도모임: 성막공부교실과 함께 하

는 초교파 모임

(성령 체험과 방언은사, 개인 상담, 문

제해결, 병자를 위한 집중 기도)

(미국정규신학교 졸업한 목회학박사

학위가진 목사인도)

ㆍ취미반: 무료 탁구교실

ㆍ무용반: (선교무용, 부채춤, 라인

댄스). 그외 성인을 위한 컴퓨터반과 한

글공부반, 음악 악기반(준비 접수중)

ㆍ문의 : (630) 670-3020

■홈스테이

ㆍNorthbrook지역(GBN)

ㆍ지상사, 유학생 환영.

ㆍ모든 환경에 만족하실것입니다.

ㆍ(224)305-6009

■식당 구인광고

미조리 지역, 한국식당 주방에서

보조로 일하실분을 구합니다.

314)808-2726

■피아노 레슨

찬송가, 복음찬송 배우실 분

“무엇이든 시작하는 당신은 아름답

습니다”847-873-2742

■각종 Party Food 상담

각종 파티 음식상담 및 테이블 세팅

이경희 요리 연구가

ㆍ문의: 847-312-3934(C)

847-397-0114(H)

[email protected]

■컴퓨터 개인지도

초급, 중급, 고급 실무강좌

오피스, 홈페이지 제작, 웹표준강좌,

아이패드, 아이폰, 갤럭시폰, 페이스북

문의: 224-628-2377(2고수 Mi-

chelle Nam)

■피아노 레슨

음악 교육과 졸업. 공립학교 음악교

사. 교회 피아노, 오르간 반주경력 15

년. 찬송가, 반주법 레슨 배우시는 자

들에게 특별 50% 할인

문의: 847-532-8887

■컴퓨터 핵심강의

과목(http://www.soojung.us참조)

ㆍ기초:인터넷, 이메일 한글

ㆍ초급:엑셀, 파워포인트, 워드, 디지

털 카메라

ㆍ중급: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엑

세스, 무비메이커, You Tube

ㆍ고급:홈페이지, 동영상 편집(DVD, 프

리미어, 베가스) 플래시, 아이폰, 아이패

드, 안드로이드 폰 기초부터 활용까지

ㆍ강의장소: 수정장로교회

(144 E. Palatine Rd., Palatine, IL

60067) 문의:847-704-2677

■청산, 이바울 태극권(타아치)

ㆍ시간: 월, 금요일 오후7:30

ㆍ장소: 시카고 문화회관

9710 S. Capitol , Wheeling

목회자 가족 Free/싱글마더 Free/ 시

니어 단체 50% off

문의: 224-392-4426(이바울)

■시카고 바둑협회 회원 모집

주소: 350 E. Golf Rd. Arlington Hts.

문의: 847-640-6474

■여성회 무료대면 상담

ㆍ상담자: 최영숙 목사

ㆍ일시: 매주 월요일(셋째 월요일 제

외) 아침 10시-오후 12시

ㆍ장소: 여성회 사무실 (한인문화회

관 내) 문의: 224-688-2788

■태권도 지도

전혀 태권도를 해보지 않은 왕초보

님만 오십시오!

ㆍ일시: 매주 주일 오후 6시-7시30분

ㆍ장소: 로렌스 한인타운 Tabor

Lutheran Church (3542 W. Sunny-

side Ave. Chicago) 문의: 201-673-

4077

가로 풀이 1. 가나

2. 실라

4. 나드

6. 헬라

8. 드단

9. 아세라

11. 반포

13. 웃사

14. 마가

16. 무시

18. 인봉

20. 간교

21. 여리고

23. 헌신

25. 흉년

26. 라마

28. 경배

30. 태양

32. 악사

33. 유다서

34. 심지

세로 풀이 1. 가드

3. 라헬

4. 나단

5. 모세

7. 라반

8. 드빌

9. 아사

10. 라마

12. 포도

13. 웃시

15. 가인

16. 무교

17. 세리

19. 봉헌

20. 간구

21. 여년

22. 고라

24. 신자

25. 흉배

27. 마태

28. 경사

29. 씻다

31. 양심

성경퀴즈 정답

1 1 2 2 3 4

5 4 6 5 6 7 9

8 9 10 11 12

13 14 15 14

16 17 16 18 19

20 14 21 22 23 24

18 25 20 26 27

22 28 24 29 25 30 31

32 24 33 34

Page 15: New Life Times 176

A 152012년 8월 3일 금요일 |교회 안내

교회� 및� 선교단체� 안내 문의� �8�4�7�.�2�9�0�.�8�2�8�2

라이프크릭 교회

2020 E.Drexel Ave. Oak Creek, WI 53154

주일 1부 예배 오전 9:00주일 2부 예배 오전 10:30

주일 3부 영어 예배 오전 10:30찬양과 기도의 밤(4째주 금요일)

오후 8:00토요새벽기도 오전 6:00

담임목사 : 양성일

(414) 856-9456

시카고 초대교회

1089 S. Milwaukee Ave. Prospect Heights, IL 60090

주일 1부 예배 오전 8:30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

수요 예배 오후 8:30금요 성령집회 매월 2,4주

금요일 오후 8:30 새벽기도회(월-금) 오전 5:30

토요일 오전 6:00Youth 주일예배 오전 11:00 금요 성경공부 저녁 7:00

담임목사 : 손요한

(224) 577-6414

크리스천비전 선교회

9218 Lorel Ave. Skokie, IL 60077

세계선교에 동참하여선교지에 돋보기

안경보내기 운동에 참여하세요.

문의 : 허만춘 장로

(224) 636-2588

미드웨스트 장로교회

1437 W. Oakton St. Park Ridge. IL 60068

네이퍼빌 제일 장로교회

한인제일 장로교회

노스웨스트 장로교회

아가페 장로교회

23 W. 550 Hobson Rd. Naperville, IL 60540

900 N. Milwaukee Ave. Glenview, IL 60025

301 Ridge Ave. Elk Grove, IL 60007

308 E. Camp Mcdonald, Prospect Hts. IL 60070

주일 예배(KM 1부) 오전 8:00 (EM 2부) 오전 9:15 (KM 3부) 오전 11:00

금요찬양예배:오추 8:30(매월 1,3,5번째 금요일)

매일 새벽기도회:(화-금) 오전 5:30,(토)오전 6:00

주일 1부예배 : 오전 8:00주일 2부예배 : 오전 11:00수요 예배 : 오후 8:00새벽기도회(월-금):오전 5:45토요새벽예배: 오전 6:00

주일 1부 예배 : 오전 8:30주일 EM 예배 : 오전 9:30주일 2부 예배 : 오전 11:00새벽기도회 (화-토) 오전 5:30

주일 1부예배 : 오전 9:00주일 2부예배 : 오전 11:00금요찬양예배 : 오후 8:00매일새벽기도회:오전 6:00

주일 예배(EM) : 오전 11:00 (KM) : 오전 11:00금요기도회 :오후 8:00매일새벽기도회:오전 5:30

담임목사 : 안창민

담임목사 : 서삼선담임목사 : 정영건

담임목사 : 김성득

담임목사 : 신광해

(630) 778-0101

(847) 299-1776(847) 292-1254

(847) 228-0008

포도원 장로 교회

300 E. Belden Ave. Elmhurst, IL 60026

주일 1부 예배 오전 8:30주일 2부 영어 예배 오전 9:00

주일 3부 예배 오전 11:15금요기도회 오후 8:00

토요새벽기도회 오전 5:30

담임목사 : 양현표

(630) 279-1199

두란노 침례교회

3030 Central Rd. Glenview, lL 60025

담임목사 : 이 준

(847) 858-4464

시카고 한인 제일연합 감리교회거니 커뮤니티 교회

655 E. Hints Rd. Wheeling, IL 600904555 Old Grand Ave. Gurnee, IL 60031

주일 1부 예배 오전 9:00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주일 3부 예배 오후 2:00

수요 예배 오후 8:00금요기도회 오후 8:00

새벽 예배(월-토) 오전 5:30

주일 한국어예배 오후 12:30새벽 예배(토) 오전 6:00

주말예배 (토) 오전 7:00

담임목사 : 김광태한국부 서득한 목사

(847) 541-9538(847) 660-4183

살렘한인연합감리 교회

10 S. Walnut Ln. Schaumburg, IL 60193

1부 전통 예배 오전 9:002부 영어 예배 오전 9:453부 열린 예배 오전 11:00

새벽기도 (화~토), 오전 6:00

담임목사 : 김태준

(847) 534-2826

여수룬 교회

2107 E. Rand Rd. Arlington Height, IL 60004

주일 예배 오전 11:15주일 영어 예배 오전 9:30

수요 예배 오후 8:00새벽 예배 오전 5:30

담임목사 : 전성철

(847) 483-9191

뉴라이프 교회

1200 W. Northwest Hwy. Palatine, IL 60067

주일 예배 오전 11:30영어 예배 오전 9:30

금요찬양 기도회 오후 8:00토요선교 기도회 오전 6:30

새벽 기도회(화-금) 오전 6:00

주일 예배 오전 11:45영어 예배 오후 2:00금요 기도 오후 8:00

매일 새벽 기도 오전 5:50

담임목사 : 장춘원

(847) 359-5200

시카고 크리스천 교회

333 W. Thomas St. Arlington Heights, IL 60004

주일예배 오후 1:20금요찬양기도회 오후 8:00

담임목사 : 안세희

(224)656-7322

시카고 한인 교회

1500 W. Algonquin Rd. Hoffman Estates, IL 60192

주일 1부 예배 오전 8:00주일 2부 예배 오전 10:00주일 3부 예배 오후 12:00

주일 4부 젊은이예배 오후 2:00 주일 5부 조선족예배 오후 5:00

영어예배 오전 10:00새벽기도회(월-토) 오전 6:00

담임목사 : 서창권

(847) 359-1522

주일 예배 오후 12:30금요 기도 오후 8:00

화요제자모임 오후 8:00새벽예배 (화-토) 오전 6:00

양의문 교회

401 W. Dundee Rd. Buffalo Grove, IL 60089

담임목사 : 우민혁

(224) 587-9863

시카고 한인 연합 장로교회

5909 Rogers Ave. Chicago, IL 60646

주일 1부 예배 오전 8:00주일 2부 영어 예배 오전 9:30

주일 3부 예배 오전 11:00주일 4부 예배 오후 1:00금요찬양 예배 오후 8:00

새벽기도 오전 5:45

담임목사 : 김귀안

(773) 283-7799

새누리주님의 교회

407 N. Main St. Mt. Prospect, IL 60056

주일 1부 예배 오전 7:30주일 2부 예배 오후 12:30수요 성경공부 오후 8:00

금요기도회 오후 8:30

담임목사 : 오찬석

(847) 212-0632

새벗 교회

174 Old Sutton Rd. Barrington, IL 60010

주일 예배 오전 10:30Youth 영어 예배 오전 10:30

새벽 예배(월,토 제외) 오전 5:30금요찬양 예배 오후 7:30금요 Youth모임 오후 7:30

담임목사 : 조익성

(847) 551-9212

아름다운 교회

106 E. College Dr., Arlington Height, IL 60004

주일 오전예배 오전 10:30주일 오후예배 오후 1:30금요찬양 예배 오후 8:00

담임목사 : 나성환

(847) 414-1264

www.NLchicago.org www.tkbc.net

www.fkumc.us

에버그린 교회

1275 Marion St. Des Plaines, IL 60016

한국어 예배 오전 9시영어 예배 오전 11시

유년부 오전 9시 11시

담임목사 : 강민호(Steve Kang)

(847) 942-1671 www.evergreencommunity.org

www.chicagocc.org

안디옥 교회

480 S. Elmhurst Rd., Wheeling, IL 60090

주일 예배 오전 11:00주일 유초등부 오전 11:00

English Service 오전 11:00새벽기도회(월~금) 오전

4:30~8:00토요새벽예배 오전 5:30

담임목사 : 곽성룡

(847) 537-9632www.iloveabc.org

www.hebron.org

헤브론교회

511 Schoenbeck Rd. Prospect Hts, IL 60070

새벽기도회(월-토) 오전 6:00 주일예배1부 오전 7:00

2부 오전 9:00 3부 오전 11:00 4부 오후 1:00

주일영어예배 오후 1:30

금요찬양예배 오후 8:00

임시당회장 : 김선중목사

(847) 394-8454

굿쉐퍼드 교회

1743 Quincy Ave., Suite 143 Naperville, IL 60540

주일한국어예배 오전 8:15/11:00주일영어예배 오후 12:30

새벽예배 (월-토) 오전 5:30/6:30금요 AWANA CLUB 오후 7:30

담임목사 : 김재범

(630) 961-9777 (630) 975-8291

www.pure-church.org

www.kupc.org

www.salempeople.net

(847) 788-9990

레익뷰 한인장로 교회

8257 Harrison St. Niles, IL 60714

주일 1부 예배 오전 8:00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

주일 3부 청년 예배 오후 12:45영어 예배 오전 9:30수요 예배 오후 8:00

새벽 예배(월-토) 오전 5:30(주일) 오전 6:00

담임목사 : 박규완

(847) 966-5290www.lakeview-kpc.org

한사랑 장로 교회

2090 W. Golf Rd. Mt. Prospect, IL 60025

주일 예배 오전 11:15

주일 영어 예배 오전 10:00

주일 3부 영어 예배 오후 10:30

금요 찬양 예배 오후 8:00

새벽 예배(화-토) 오전 6:00

담임목사 : 유원하

(847) 357-0100www.hansarangchurch.net

라이프크릭 교회담임목사 : 양성일

주일 1부 예배 오전 9:00 주일 2부 예배 오전 10:30 주일 3부 영어 예배 낮 12:00

찬양과 기도의 밤(2째주 금요일) 오후 7:30 토요새벽기도 오전 6:00

2020 E. Drexel Ave. Oak Creek, WI 53154

(414) 856-9456www.lifecreek.org

두란노 침례교회담임목사 : 이 준

주일 예배 낮 12:30 Youth, Children 예배 낮 12:30 영어 예배 오후 2:30 매일 새벽예배 오전 5:50 화요중보기도 오후 8:00 금요 기도회 오후 8:00

(Shermer와 Harlem이 만나는 곳)9233 Shermer Rd. Morton Grove, IL 60053

(847) 858-4464www.tkbc.net

생명기도원베링톤에 위치, 호수를 낀

조용하고 아담한 기도원

개인기도,당회수련회,

제직수련회, 남,여선교회

수련회, 각종 세미나, 회의,

강연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

23855 Long Grove Rd. Barrington, Il 60010(847)508-2799 (847)382-0055

담임목사 : 김건우

1부 전통 예배 오전 9:002부 영어 예배 오전 10:00 3부 열린 예배 오전 11:00

새벽기도(화~토) 오전 6:00

새벽기도회(월-토) 오전 6:00주일예배1부 오전 7:00

2부 오전 9:003부 오전 11:004부 오후 1:00

주일영어예배 오전 11:00금요찬양예배 오후 8:00

에버그린 커뮤니티 교회

주일 1부 예배 오전 8:00 주일 2부 예배 오전 11:00 수요 성경공부 오후 8:00 목요성경공부 오전 10:00 금요기도회 오후 8:00 새벽 예배(월-토) 오전 5:30 (주일) 오전 6:00

행복한 주님의 교회담임목사 : 유정환

주일 예배 : 오전 9시(훼어몬트 양로원)

주일 예배 : 오전 11시(본교회)

633 Leclaire Ave, Wilmette, IL 60091(847) 853-7984

Page 16: New Life Times 176

A 16 | 2012년 8월 3일 금요일 요 리

이경희요리 연구가

재료 : 연어 한토막 (150 그램) , 긴호박 반개 ,가지 반개 , 만두피 5장 레몬 페퍼 약간

파소스 : 잘게 썬파 6큰술, 잘게썬 홍고추 1큰술 , 맛간장 2큰술,미림1큰술,청주1큰술, 레몬즙1큰술 , 참기름 1작은술 을 다 섞어서 만들어 시원하게 냉장고에 넣어둔다

문의: 847-312-3934(이경희) 이메일: [email protected]

◆만들기

이 생선음식은 차겁게 해서 드셔도 셀러드 처럼 맛있다 .연어는 너무

익히면 딱딱해지므로 다 익었으면 얼른 꺼내서 사용을 하고 야채는 살

짝만 익혀서 드셔야 싱싱한 식감을 느낄수가 있다.

◆�T�i�p

1. 연어는 큼직한 깍뚜기 모양으로 깍뚝 깍뚝 썰어주시고 호박과 가지

도 네모지게 같은 크기로 설어준다음 연어에는 레몬페퍼를 살짝 뿌

려서 밑간을 해주시고 가지와 호박은 소금으로 밑간을조금 해준다.

2. 준비된 재료들을 익혀주는데 연어는 완전하게 익도록 팬에 기름을

조금 두르고 센불에서 앞뒤로 익혀준다음 중간불에 노릇 노릇 천천히

익혀주고 호박과 가지는 뜨겁게 달구워진 팬에 기름 조금 넣고 빠르게

겉만 익혀주셔서 흐믈거리지 않도록 해준다.

3. 만두피는 돌돌 말아서 칼로 아주 얇게 채썰어준다음 뜨거운 기름에

얼릉 튀겨내시면 아주 휼륭한 가니쉬로 사용이된다.

4. 익혀준 연어와 야채들을 다 같이 섞어 오목한 그릇 가운대로 담고 그

위에 파소소를 넉넉하게 부어내고 파소스 위에 튀긴 만두피를 포슬포

슬 듬뿍 올려 쌓아주면 완성이 된것이다.

야채 연어구이 파소스

Page 17: New Life Times 176

A 172012년 8월 3일 금요일 |전면광고

Page 18: New Life Times 176

2012년 8월 3일 금요일전면광고Nocutnews B 15

Page 19: New Life Times 176

몸은 괜찮냐는

질문에 고개를 끄

덕이며 그래서 더

잘될 것 같아요.

방심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라고

답한다. 자기 입으로 아프다는 말을 하

고 싶어하지 않는다. 모든 건 결과로 말

할 뿐 부상은 핑계라는 것이다.

진짜 사나이 김재범(27 한국마사회)

은 그랬다.

김재범의 부상은 모두가 알고 있다.

작년 말 왼쪽 어깨 탈구의 후유증으

로 한동안 고생했다. 고질적인 부상이

라 늘 염두에 둬야 한다. 최근에는 왼

쪽 무릎 인대 부상에 시달렸다. 악조

건 속에서 런던에 입성했다. 끝나고 나

서, 정말 잘하고 나서, 좋은 결과를 갖

고 그때 힘들었다고 아팠다고 말하겠

다 런던 땅을 밟은 그의 출사표였다.

31일 영국 런던의 악셀 노스 아레

나에서 벌어진 런던올림픽 남자 유도

81kg 이하급 결승전 상대는 독일의 올

레 비쇼프. 공교롭게도 4년 전 베이징

대회 결승에서 맞붙었던 선수다.

당시 김재범은 연장전 여파 탓에 체

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였다. 경기 막판

비쇼프에게 유효를 내주고 분패했다.

4년 전 앙갚음을 할 절호의 기회. 결

승을 앞둔 분위기는 베이징때와 달랐

다. 김재범이 준결승전에서 이반 이폰

토프에 깔끔한 절반승을 거둔 반면, 비

쇼프는 트래비스 스티븐스(미국)과 연

장 혈투를 벌여 체력이 많이 떨어졌다.

결승 무대에 입장하는 김재범의 표정

은 어느 때보다 비장해 보였다. 경기 시

작 42초만에 유효를 따내는 등 4년만

에 다시 만난 숙적을 거침없이 몰아부

쳤다. 김재범은 첫 2분동안 유효 2개를

얻은 반면, 비쇼프는 소극적인 공세 탓

에 지도를 받았다. 그야말로 일방적인

페이스였다. 전기영 해설위원은 김재

범의 예선전을 보고 더 다양한 기술을

걸수 있는데 뭔가 제한된 느낌이었다.

확실히 몸이 좋지 않구나 느꼈다 고 말

했다. 하지만 김재범은 결승전에서 모

든 것을 쏟아부었다.

어디서도 아픔은 느껴지지 않았다.

결국 김재범은 비쇼프에 유효승을 거

두고 감격적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김재범은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 유도 81㎏급에서 금메달을 따내

그랜드슬램 (올림픽 세계선수권 아시

아선수권 아시안게임 우승) 달성의 위

업을 달성했다.

한편 세계랭킹 8위인 정다운(23 양

주시청)은 여자 유도 63㎏급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정다운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에만 제

브리즈(프랑스 랭킹 2위)와 연장접전

끝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정다운은 생애 처음 도전한 올림픽

에서 메달권에 근접했지만 막판 뒷심

부족으로 종합 5위에 만족하며 4년 뒤

브라질 대회를 노리게 됐다.

런던=특별취재팀

종 합 Nocutnews2012년 8월 3일 금요일B 14

김재범이 지난 31일 오후영국 런던 엑셀 노스아레나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유도 81㎏이하급 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기뻐하고 있다. 런던(영국)=뉴시스

분명히 실패로 돌아갔지만 후회

는 없다. 좋고 소중한 시간이었다

고 생각한다 의외의 답변이었다.

8년 동안 159개의 홈런, 물론 기

복이 있었지만 해마다 평균 20개

꼴로 홈런을 때려낸 타자에게 실

패 라는 단어는 너무 가혹한 것이

아닐까?

3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

쇼 에 출연한 이승엽에게 왜 그렇

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이 되돌아

갔다. 자신의 일본생활을 실패라

고 단언한 이유는 단 하나 최고가

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일본으로 떠날때의 목표는 최

고였죠. 최고의 선수가 되겠다고

생각을 했죠 일본 생활에 대한 후

회는 전혀 없다고 잘라말했다. 제

가 8년 동안 일본에서 좋았을 때

보다 안 좋았던 때가 많았지만 그

속에서 굉장히 많은 걸 배웠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절대로 후회하

지 않는다.”

자신이 세운 한일 통산 500개

홈런 기록에 대해서는 담담했다.

더 큰 목표가 있기 때문이다.“앞

으로 홈런 11개를 치면 한국에서

가장 홈런을 많이치는 타자가 된

다. 그 목표를 깨면 지금보다는 좀

더 다른 기분이 아닐까 그렇게 생

각한다.”

그러나 한국에서 가장 홈런을

많이 친 선수 라는 호칭도 그에게

만족스러운 명예는 아닌 것 같다.

이승엽은 국내 단일 리그 400

홈런 을 넘어서 국내 단일 리그

2000안타 라는 더 먼 목표를 설

정해뒀다. 그의 끝없는 목표에 유

일한 적은 바로 시간.

지금 1400개가 조금 안 되는데

100개씩 6년을 쳐야 되기때문에

어떻게 몸과 마음이 허락할 수 있

을지 잘 모르겠다. 이승엽은 불가

능할 것 같지않다는 김현정 앵커

의 말에 가능할 것 같지도 않다 라

고 맞받으며 장난스런 웃음을 터

뜨렸다. 김중호 기자

“목표는 국내 2000안타”이승엽 “日 리그 실패 후회는 없어… 100개씩 6년 쳐야” 유도 81kg급 4년전 패배 설욕

김재범 금빛 찬란 그랜드슬램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3에서 우

승한 울랄라세션의 리더 임윤택(32)이 작가

타이틀을 달았다. 에세이‘안 된다고 하지 말

고 아니라고 하지 말고’를 내면서다.

오디션이 한창일 때 암 투병 사실이 알려지

고 우승까지 거머쥐면서 책을 내자는 권유를

끊임없이 받아온 그다. 사실 부정적이었

어요. 그러기에는 세상을

짧게 살았고 경험

도 적으니까요.

그러다 이외수

선생님의 권유로

마음을 돌렸죠.

그는 책 속에서 무엇보

다 자신을 솔직하게 표현

하는 데 힘을 쏟았다고

했다. 책을 내기로 결정

하고 여러 작가에게 여쭤보니

진실 되게 쓰는 게 가장 중요하다

고 하더라구요. 음악과 비슷하다고

느꼈어요. 다른 점이 있다면 음악

을 할 때는 내 기분을 중심으로 주변의 공감을

끌어냈는데, 글은 일정한 공감대 위에서 나를

표현하는 것 같아요. 책을 구성하고 정리할 때

는 전문작가의 도움도 많이 받았죠.

임윤택은 에세이 각 장의 주제를 춤 노래 패

션 인연 노력 생각으로 잡고 40가지 이야기를

풀었다. 그렇게 책 속에는 평범하지 않던 그의

10대, 20대 시절이 꾸밈없이 담겼다. 댄스 대회

우승 뒤 빚어진 불화로 제도권 교육에서 이탈

한 사연, 팀원들이 돈과 명예를 좇아 떠날 때

배신감으로 방황하던 모습, 스무 살에 세 번째

로 들어간 고등학교를 무사히 졸업하고 서울

예대에 들어가기까지의 각오….

그는 가장 애착이 가는 책 속 문장이 있다.

사람에게 꿈은 사람이다. 살면서 새로운 사

람을 계속 만나고 있기에 자신의 꿈은 아직

도 진행형이라는 것이다. 독자들이 제 책을

편하고 재밌게 읽은 뒤 말안 듣는 동생, 조

카에게 마음을 열었으면 해요. 보잘것없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온 제 모습이 다른 이

들에게 힘이 되길 바랍니다. 이진욱 기자

“꿈 없다 하지말고 만들어가야”힘든 어린시절 일기 잔잔히 담아내… 아직도 항암치료 그래도 매일 행복

트위터를 통해 인종차별적 발언

을 한 미첼 모르가넬라(23 사진)가

스위스 올림픽 축구대표팀에서 쫓

겨났다.

장 질리 스위스 선수 단장은 31일(

한국시간) 스위스체육회는 한국 올

림픽 축구대표팀과 한국인들의 존

엄성을 침해한 모르가넬라를 대표

팀에서 제외시키기로 결정했다면서

대한체육회와 대한축구협회에도 공

식 사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르가넬라는 30일 한국과 조별

리그 B조 2차전에서 거친 플레이로

일관했고, 후반에는 신체 접촉도 없

어 넘어져 박주영(아스널)에게 경고

를 선물하는 등 최악의 플레이를 펼

쳤다.

결국 한국팬들은 모르가넬라의 트

위터 계정에 경기내용에 대한 항의

글을 올렸고, 이에 모르가넬라는 지

능이 떨어지는

한국인들을 때

리고 싶다는 글

을 남겼다.

모르가넬라는

곧 트위터 글을

삭제했지만 스

위스 일간지 등의 보도로 인종차별

적 발언이 일파만파로 퍼졌고, 결국

스위스 선수단은 모르가넬라를 대

표팀에서 퇴출시켰다.

트위터에 인종차별적 글을 올렸다

가 올림픽 무대에서 쫓겨난 것은 모

르가넬라가 처음이 아니다. 이미 육

상 여자 세단뛰기 파라스케비 파파

크리스토(그리스)가 그리스에 아프

리카인들이 많아서 나일강 서쪽에

서 온 모기들이 고향의 맛 을 느끼겠

구나 라는 글을 올렸다가짐을 쌌다.

김동욱 기자

스위스 “모르가넬라 너 나가”“지능 떨어지는 한국인”… 인종차별 발언 논란 대표팀서 퇴출

스즈키 이치로(39 뉴욕 양키스)가

메이저리그(MLB) 데뷔 후 통산 100

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이치로는 지난 31일 뉴욕주 브롱

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의 경기에서 8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 7회말 상대투수 미구엘

곤잘레스의 91마일(약 146㎞)짜리

직구를 통타, 우측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시즌 5호)을 때려내며 메

이저리그 통산 100호 홈런을 고지

에 올라섰다. 이치로는“나는 메이

저리그에서 12시즌 째 뛰고 있기 때

문에 100홈런을 기록할수 있었다”

며 담담하게 말했다. 뉴시스

이치로, ML 통산 100홈런

Interview 임 윤 택에세이 낸 울랄라세션 리더

Page 20: New Life Times 176

2012년 8월 3일 금요일연 예Entertainment B 13연 예20

백댄서 연습생사칭폭로 추측글난무…소속사법적대응

티진요 개설이틀만에회원수 26만… PD 신현준도한마디

티아라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티진요) 회원수가 카페 개설 2일만에 26만 명을 돌파했다.

걸그룹 티아라의 화영 방출 사

태가 거듭되는 폭로전에 확인되지

않은 루머까지 가세하면서 거센 후

폭풍을 이어가고 있다.

티아라의 막내 화영을 방출하겠

다고 밝힌 지난달 30일 인터넷상

에는 갖가지 루머와 추측글 들이

난무했다. 이 가운데 자신을 티아

라의 백댄서팀 핫식스 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화영이 안무를 틀리

자 지연과 소연이 대놓고 비난했

다. 숟가락 언지셨으면 잘 좀 하시

지 라고 비꼬았다 며 화영 표정이

계속 안좋으니까 대뜸 지연이 화영

의 따귀를 때렸다 고 폭로했다. 이

글은 삽시간에 퍼져나갔고,진위여

부를 떠나 인터넷으로 빠르게 확산

됐다. 또 자신을 티아라 소속사 2

년차 연습생이라고 밝힌 네티즌까

지 가세하면서 논란은 더욱 커져만

갔다.

티아라의 안무팀 야마&핫칙스의

배윤정 단장은 31일 연습실 구타

사건은 사실 무근 이라고 밝혔다.

배 단장은 이곳은 다른 연예인들

과 외부 사람들이 출입하는 곳으로

공개된 자리이기 때문에 구타 사건

은 있을 수 없는 일 이라고 말했다.

이에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

측은 허위 사실을 퍼트린 유포자에

대해 법적대응을 불사하겠다는 뜻

을 전했다. 코어콘텐츠미디어 측은

지난 달 31일 현재 연습생 중에는

2년차 연습생이 없다 고 밝혔다.

코어콘텐츠미디어에 소속된 2년

차 연습생 이라며 증언글을 퍼트린

유포자는 현재 코어콘텐츠미디어

에 소속되어있는 연습생도 아닐뿐

더러 2년차 연습생도 존재하지 않

는다는 것. 또 티아라 백댄서라고

사칭한 증언글에 대해서도 실제 댄

서가 아닌 일반인인 것을 확인했으

며, 변호사와 상의 후 수사를 의뢰

할 방침이다.

소속사 측은 티아라 백댄서, 2

년차 연습생 증언글 등 현재 온라

인상에 떠돌고 있는 증언글들은 모

두 확인되지 않은 사실 이라며 허

위사실을 유포한 사람에 대해서는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

기 때문에 강력하게 법적 대응을

하겠다 고 일침을 가했다.또 허위

사실로 인해 화영과 티아라 멤버들

모두 피해를 입고 있다 며 확인되

지 않은 글들을 보도한 언론에 대

해서도 강력조치를 하겠다 고 전했

다.

이 같은 해명에도 네티즌의 반

응은 싸늘하다. 티아라에게 진실

을 요구합니다 일명 티진요 라는

인터넷 사이트는 개설 이틀만에 회

원수 26만 명을 넘어섰다. 팬들은

화영 왕따설 에 대한 제보를 받고,

각종 뉴스를 수집하는가 하면 화영

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방송 관계자들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기사화되며 퍼

져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웹툰작가 이말년은 자신의 트위

터를 통해 티아라 니네땜에 올림

픽 기사 묻히잖아 라고 불만을 표

출했고,배우 신현준 역시 트위터에

왕따는 얼굴 없는 살인자 라며 티

아라를 겨냥한 듯한 발언을 했다.

앞서 SBS 류철민 PD는 화영

퇴출 발표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

화영아,이 오빠가 티아라는 앞으

로 섭외 안할께 라는 글을 남겼다

가 논란이 일자 개인적으로 화영

이의 입장이 안타깝다고 생각했다.

이런 의견이 공적인 입장으로 받아

들여질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지

못했다 고 사과한 바 있다.

티아라 멤버들의 트위터 발언으

로 촉발된 이번 사태가 멤버 화영

퇴출로 이어지고, 이에 소속사 김

광수 대표가 직접 진화에 나섰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봉준영 기자 [email protected]

화영방출구타 왕따설…폭풍만난티아라

멤버출연드라마 CF로불똥

왼쪽부터 티아라 멤버 소연, 효민,화영.

화영의 퇴출 여파가 티아라와

관련된 방송, 광고, 팬클럽 등 곳

곳에까지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먼저 방송프로그램을 살펴보

면 시청자들이 티아라 멤버 은

정, 효민, 소연 등이 출연 중이거

나 출연할 예정인 프로그램에서

사퇴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은정이 출연 중인 MBC TV 우

리 결혼했어요3 의 시청자 게시

판은 그녀의 출연을 반대하는 글

로 도배됐다. 8월 첫 방송 예정인

SBS TV 주말극 다섯 손가락

의 홈페이지에도 은정의 출연을

반대하는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효민과 소연이 8월 출연 예정인

MBC TV 금요시트콤 천 번째

남자 와 KBS 2TV 월화극 해

운대 연인들 시청자 게시판도

이들의 출연을 반대하는 의견으

로 범벅이 됐다.

그러나 TV 3사 모두 아직까

지 의혹만 난무하고 진상이 파악

되지 않은 상황에서 티아라 멤버

들을 하차시키는 데는 무리가 따

른다 며 일단 지켜보는 상황 이

라고 입을 모았다. 다만 KBS 2

TV 뮤직뱅크 , MBC TV 음악

중심 , SBS TV 인기가요 등 3

사 가요프로그램 출연은 어렵지

않겠느냐는 의견이다.

광고계에서도 입지가 흔들리

고 있다. 티아라가 모델로 활동

중인 화장품 브랜드 토니모리는

이번 일로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계약 만료는 8월 말이

다. 또 본사 차원에서 매장 등에

부착된 티아라 포스터 등을 전량

회수하기로 했다. 은정을 모델로

기용하고 있는 대우증권 역시 은

정의 광고 이미지를 교체할 예정

이다. 이외에 아웃도어브랜드 와

일드 로즈, 록 옵티컬, 기발한 치

킨 등도 아직까지는 별다른 움직

임을 보이고 있지는 않지만 이번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

로 알려졌다.

티아라 최대 팬 사이트 티아라

닷컴도 폐쇄된다. 30일 티아라닷

컴의 운영자는 티아라닷컴 사이

트 운영을 종료합니다 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며 홈페이지 폐쇄를

예고했다. 사이트 운영 종료일 :

8월 15일이라는 글로 공식적인

팬사이트 폐쇄 날짜까지 공지해

놓은 상황이다. 황성운 기자 뉴시스

가수이비아 티진요는 마녀사냥 네티즌 논란 후끈

▶ 김광수 대표의 글은 누가 썼나?

티아라의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의 김광수

대표가 팀 퇴출을 공식화한 화영에 대해 복귀 가

능성을 언급해 잠깐 화제를 모았다. 김광수 대표

는 3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화영이 자신의

행동에 대해 용서를 구한다면, 스태프와 티아라

멤버들과 함께 그녀의 복귀를 논의할 것이다(If

Hwayoung apologizes for her actions, I

will discuss the possibility of her return

with my staff and with the members of T-

ara) 고 영문으로 글을 남겼다. 하지만 이 글은

김 대표가 올린 것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소

속사 측은 한 매체를 통해 예전에 트위터 계정

을 만들어 놓긴 했지만 쓰지는 않는다 며 특히

이번에 김 대표의 글이 영어로 올려진 트위터 계

정은 (@Bosskwangsoo) 김 대표의 것도 아니

다 라고 밝혔다.

▶ 가수 이비아, 티진요 공개 비난

가수 이비아가 티진요(티아라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를 공개 비난해 눈길을 끌었다.이

비아는 30일 자신의 트위터에 티진요는 좀 아

니잖아 라고 운을 뗐다. 그는 니들은 마녀사냥

이 취미냐? 나도 그 사람 안쓰럽고 진실이 궁금

하기도 하지만 이런 식이라면 상처받는 사람만

늘어날 뿐이잖아. 누구 또 자살하고 나야 아차

할 건가? 라는 글을 게재했다.이어 그는 물론

나도 왕따 당해본 입장이고 해서는 안 될 짓이

라는 거 아는데 그게 마녀 사냥으로 이어지는

것도 하면 안 될 짓이라고 말하고 싶다. 더하면

더했지 덜한 짓은 아니야 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이비아, 노이즈 마케팅

인가? 설마 소신발언으로 화제되길 바란 건

아니겠지? 등 이비아를 비난했다. 반면 개념

발언 직설적이긴 하지만 이비아의 말도 틀리

진 않다 등 그를 옹호하는 의견도 나왔다.신진아기자 [email protected]

김민준 곽지민 주연의 발칙한 코

믹로맨스 웨딩스캔들이 9월 6일

개봉한다.

웨딩스캔들은 쌍둥이 자매와 엮

이게 된 한 남자의 발칙하고 은밀

한 결혼 노하우를 담은 영화. 백수

청년 기석(김민준)은 어느 날 갑자

기 자신을 찾아온 정은(곽지민)과

하루 만에 부부 사이임을 증명하

기 위한 해프닝에 휘말린다.

사연인 즉 기석은 몇 년 전 조

선족 여자에게 호적을 빌려준 적

이 있는데당시 호적상 아내가 바

로 정은의 쌍둥이 언니인 소은이

었던 것.

김민준은 기존의 젠틀한 이미지

를 벗고 생애 최초로 코믹연기에

도전했다. 신진아 기자

김민준ㆍ곽지민 코믹로맨스

‘웨딩 스캔들’ 9월 6일 개봉

Page 21: New Life Times 176

전면광고 Entertainment2012년 8월 3일 금요일B 12

Page 22: New Life Times 176

2012년 8월 3일 금요일연 예Entertainment B 11

신진아 조선시대, 금보다 귀한 권력의 상징이 얼음이라는

점이 흥미롭다. 실제로 삼국시대부터 겨울에 얼음을 저장해

뒀다가 한여름에 즐겼다고 한다.

황성운 무심코 지나던 서빙고역이 바로 그 증거다.조선시

대 얼음창고였던 서빙고는 남아있지 않고 오로지 지명만이

남아있는 것이다.

이명진 영화보면서 새삼 얼음의 다양한 쓰임새에 놀랐다.

어물전에도 뿌렸고 또 환자의 환부가 썩지 않도록 적정량을

배급했더라. 지금은 너무나 흔한 얼음인데 당시에는 국가에

서 보관,관리,배급할 정도로 귀한 물건이란 점이 재밌었다.

황성운 분명 얼음과 관련된 다양한 일화가 있었을 텐데

왜 지금까지 이를 소재로 한 작품이 없었을까. 바람사는 그

런 점에서 일단 관심을 끄는데 대성공이다.

신진아 얼음을 훔치기 위해 조선시대 선수들이 모였다는

점에서 조선시대판 도둑들 로 불렸다. 느낌은 딴판이나 캐

릭터의 앙상블이 중심인 점은 닮았다.

황성운 도둑들에는 작전 설계자 마카오 박(김윤석)을 중

심으로 한중 도둑들의 활약상이 펼쳐졌다면 바람사는 덕무

(차태현)을 중심으로 다양한 전문가들이 모여 한탕을 도모

한다.도둑들과는 또 다른 맛을 낸다.

신진아 차태현은 첫 사극임에도 어색하지 않게 잘 소화했

다. 무엇보다 그의 선한 눈빛과 표정은 영화를 한층 더 따뜻

하게 밝게 만드는 힘이다. 차태현은 확실히 이런 캐릭터로는

독보적이다.

황성운 조연진 중에서는 신정근의 매력이 특히 두드러진

다. 극 중 폭탄 전문가인 그는 폭탄 실험 때문에 귀가 잘 안들

리는 캐릭터. 이에 기인해 웃음 폭탄을 빵빵 터뜨린다. 성별

을 뛰어넘는 변신의 귀재 송종호도, 나름 여장한 유학파 땅

굴 파기의 전문가 고창석 등도 눈에 띄더라.

이명진 오지호와 이채영 커플도 깨알재미를 선사했다. 관

군의 눈을 피해 이채영을 안고 있던 오지호가 뜻하지 않은

신체반응으로 난감해하는 장면에서 완전 넘어갔다.

신진아 큰 재미보다는 깨알재미가 돋보인다.마치 지뢰찾

기게임처럼 곳곳에 잔재미가 포진해있다. 사실 코믹사극으

로 팔았으나 대놓고 웃기려고 작정한 코미디라기보다 범죄

를 모의하고 실행하는 드라마에 가깝다.얼음을 훔치게 되는

동기도 진지하다.

황성운 그런 점에서 코믹에 방점을 찍은 듯한 홍보, 약간

은 어긋난 게 아닐까 싶다. 얼음을 훔치는 과정을 중심으로

그 안에서 발생하는 캐릭터 간의 화학 작용이 웃음을 빚어내

는 형식이다.

신진아 살펴보면 부성애가 영화전반에 깔려있다. 정조를

향한 사도세자의 부성애와 극중 서자인 차태현을 향한 아버

지의 사랑이 이번 얼음작전에 직간접적으로 연관돼있다. 웃

음과 더불어 므훗한 감동을 주기 위한 장치다.

황성운 시사회 반응은 기자들보다 극장 관계자가 더 좋은

모양. 워낙 입소문에 좋았던 탓에 개인적으로는 좀 아쉬웠

다. 캐릭터들이 재밌었지만 다소 단선적이라는 느낌. 또 얼

음을 훔치는 순간보다 얼음을 훔치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에

너무 많은 공력을 쏟아부은 탓에 다소 느슨했다. 그 간극을

캐릭터의 매력으로 채워넣었지만 그것만으로는 어딘지 헛

헛하다.

신진아 신인감독이 완성도있게 잘만들었는데 뭔가 엣지가

부족한 느낌은 있다. 앞서 큰 재미보다 잔재미가 많다고 한

이유도 그때문이다. 하지만 남녀노소 불문하고 편하게 보기

에는 딱이다.

황성운 한 극장관계자도 그 부분을 높이 샀다. 실제로 방

학을 맞이한 아들과 함께 봤는데 엄청 좋아했다는 후문이다.

신진아 8월 9일 개봉인데 주지훈이 주연한 사극 나는 왕

이로소이다 (롯데)와 같은 날 붙는다. 2주 앞서 개봉한 도둑

들 (쇼박스)이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고 또 1주 뒤인 15일

에 비 주연의 리턴 투 베이스 (CJ)가 개봉될 예정이라 이날

CJ, 쇼박스,롯데 등 충무로 빅3가 총출동해 영화를 봤다.

황성운 정말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7월 할리우드 블록버

스터와 도둑들 등을 피하다보니 8월에 한국영화들이 박터지

는 형국이다. 리턴 투 베이스 이후에도 23일 이웃사람 , 30

일 공모자들 등이 개봉 예정이다.

이명진 그건 그렇고 얼음이 나오니까 보기에 참 시원했다.

사실 언론시사가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이뤄져 사진

기자들이 멀다고 다들 투덜댔는데 영화 본 뒤 만족감에 그

런 기분을 털어냈다. 다양한 캐릭터의 숨은 개성에 적당한

CG, 사건을 해결해 가는 적절한 속도감, 그리고 훈훈한 감

동이 더해져 영화에 퀄리티를 높였다.

톰 크루즈 주연의 영화 락 오브

에이지 가 8월 2일 개봉을 앞두고

락음악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신

나는 영화 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화에 대한 자신감으로 관객 평

가단을 모집해 시사회를 진행한

결과 뜨거운 호평을 받았으며 이

는 포털사이트 영화 평점에 반영

돼 30일 오전 기준 네이버 8.22점

을 기록했다. 다음에서는 무려 9.3

점에 달한다.

락 오브 에이지는 전설의 록커

스테이시 잭스(톰 크루즈) 와 함

께 지상 최대의 무대를 만들어 락

의 시대를 열기 위해 락클럽 버번

룸에서 모인 사람들이 꿈과 열정,

젊음과 음악을 폭발시키는 뮤지컬

드라마. 전설의 록커로 변신한 톰

크루즈를 비롯해 캐서린 제타 존

스, 알렉 볼드윈 등 할리우드 최고

스타들이 펼치는 뜨거운 지상 최

대의 콘서트를 선사한다. 관객

들은 영화의 분위기와 노래,

톰 크루즈의 열연에 대해 극

찬을 아끼지 않았다. 와우

! 신나는 로큰롤에 시간 가

는 줄 몰랐네!! 톰 크루즈 짱

! (dkdldndpdh), 신나는 락

앤롤과 향수에 풍덩 빠졌습니다!

(hyo***), 80년대 음악 종합선

물세트 (tub***)등 호평이 이어

졌다.

본 조비, 익스트림, 미스터 빅,

트위스티드 시스터, 저니 등 80년

대를 화려하게 수놓았던 메가 히

트곡 30여 곡이 영화를 가득 채운

다. 신진아기자

영 화22

차태현의 첫 사극 도전작으로 기대를 모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는 조선시대, 금보다 귀

한 권력의 상징 얼음을 둘러싼 음모에 맞서 서

빙고를 털기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시원한 작전을 펼치는 이야기. 노컷뉴스 신진

아 황성운 이명진 기자가 영화를 관람한 뒤 이

야기를 나눴다. 12세 관람가, 8월 9일 개봉.신진아기자 jashin@황성운기자 jabongdo@

이명진기자[email protected]

TalkPreview

서빙고털이한탕작전

얼음소재눈까지시원

차태현독보적캐릭터

웃음 감동둘다선사

황금보다

얼음

조선판

폭소탄

락오브에이지 영화평점

영화 26년 이 지난 19일 드디어

첫 촬영을 시작했다. 또 공식 홈

페이지(www.26years.co.kr)를 오

픈한뒤 시작된 영화 26년의 제

작두레 는 현재까지 4000명이

상이 참여해 2억 5000만 원 이

상을 약정한 상태다.

강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26년은 1980년 5월 광주의

비극과 연관된 조직폭력배, 국

가대표 사격선수, 현직 경찰, 대

기업 총수 등이 26년 후 바로 그

날, 학살의 주범인 그 사람 을 단

죄하기 위해 펼치는 극비 프로젝

트를 그린 작품.

9월까지 모든 촬영을 마친 후

올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황성운 기자

한혜진 “단죄 이제 시작”

영화 ‘26년’ 촬영 돌입

Page 23: New Life Times 176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8월 3일 금요일B 10

Page 24: New Life Times 176

2012년 8월 3일 금요일런던올림픽Nocutnews B 92 런던올림픽

한국 펜싱 국가대표선수 신아람이 30일(현

지시간) 독일의 브리타 하이데만과 치른 여

자 에페 개인 준결승 후 울고 있다.런던(영국)==로이터/뉴시스

메달은없어도그녀가진정한승자

펜싱여자에페신아람

1초오심결승행좌절

편파판정에또다시눈물

강남 논현동에는 신아람, 당신이 진정

한 승자다 이 화환은 1초만 세워논다

라고 적힌 쌀화환이 세워져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나눔스토어제공

스포츠에서 1초가 갖는 의미는

상당하다.

이 찰나의 순간에 승리와 패배

가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경기 종료를 알리는 심판의 신호가

있기 전까지는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다.

런던 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개

인전에 출전한 신아람(26 계룡시

청)에게 이 1초는 더욱 특별한 의

미로 남게 됐다. 경기 종료 1초를

남기고 자행된 심판의 편파 판정에

시상대에서 활짝 웃어야 했던 그는

경기장에서 펑펑 울고 말았다.

이번 대회에서 세계랭킹 12위의

신아람은 메달 후보로 꼽히지 않았

다. 그러나 경기 당일인 30일(현지

시각) 누구보다 뛰어난 컨디션을

자랑한 그는 잇달아 상위랭커를 연

파하고 준결승까지 진출했다.

신아람의 깜짝 메달 획득은 대

회 초반의 부진한 성적에 목표로

했던 금메달 10개, 종합 10위 달성

에 위기를 맞은 한국 선수단의 사

기를 높일 수 있는 터닝포인트였

다.

유력한 메달 후보들이 줄줄이

기대 이하의 성적에 그치고 있는

선수단에 기분 좋은 소식을 전해줄

수 있었다. 그러나 이 모든 희망은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유럽 선수

를 결승에 진출시키려는 유럽 심판

들의 일치단결이 신아람의 꿈을 짓

밟았다.

준결승 정규 경기에서 5-5로 승

부를 내지 못해 연장에 들어간 경

기에서 어드밴티지를 얻은 신아람

의 승리가 유력해지자 심판은 종료

1초를 남기고 4차례나 경기 재개

를 지시한 끝에 독일 출신의 베테

랑 브리타 하이데만의 역전승을 연

출했다.

유럽에서 기원한 오랜 전통의

무예인 펜싱에서 나온 것이라고 믿

기 힘든 편파 판정에 아시아의 작

은 나라 한국에서 온 신아람은 철

저하게 유린당했다.

경기장에 주저 앉아 뜨거운 눈

물을 흘리며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끝내 유럽 심판들은 신아람을 외면

했다.

결국 신아람은 동메달 결정전에

나섰지만 결과는 중요하지 않았다.

자신이 있어야 할 무대에 오르지

못했기 때문에 흥이 날 수 없었다.

결국 동메달 결정전에서도 역전패

하며 4위로 경기를 마쳤다.

비록 메달은 목에 걸지 못했지

만 신아람은 가장 뜨거운 박수를

받아 마땅한 선수다. 한국 선수단

이 연이은 판정 논란에 시달리고

있는 런던 올림픽에서 분명 그는

승자로 기억되어야 한다.오해원기자 [email protected]

신아람멈춰버린 1초패배

올림픽 5대판정시비 선정

신아람 선수가 패배한 2012

런던올림픽 여자 에페 개인전

준결승 판정이 외신에 의해 역

대 올림픽 5대 판정 시비 중 하

나로 선정됐다.

AFP 통신은 지난 30일(한

국시각) 신아람의 패배를 올림

픽에서 일어난 주요 판정 시비

다섯 경기 가운데 하나로 다루

면서 신아람이 흘린 통한의 눈

물 이라는 제목으로 소개했다.

AFP는 만약 제대로 판정이

나왔다면 신아람이 결승에 갈

수 있었을 것 이라며 신아람 선

수에게 통한의 1초로 억울한 패

배를 안겨준 이번 판정을 꼬집

었다.

이 날 신아람은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브리타 하

이데만(독일)을 상대로 경기를

가졌다. 신아람은 5대 5로 경기

를 마치고 연장전에 들어간 후,

종료 1초를 앞두고 상대 선수의

공격을 세 차례나 막아냈다. 하

지만 경기 시간이 줄어들지 않

아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AFP는 그 외 판정 시비 사

례로 1972년 뮌헨 올림픽에서

이유없이 1분이 더 주어진 미국

의 남자 농구 결승전, 1988년 서

울올림픽에서 판정패를 당한 로

이 존스 주니어(미국)의 남자

권투 미들급 결승전을 거론했

다. 김민재인턴기자

대한민국 박태환이 30일(현지시간) 저녁 영국 런던 올림픽 파크 아쿠아틱스 센터에

서 열린 자유형 200m 결승에 출전해 중국 쑨양과 공동 2위를 기록, 쑨양과 시상식

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런던(영국)=뉴시스

실격파동넘은박태환은빛물살자유형200m쑨양과공동 2위

세계적인선수들과경쟁영광

박태환(23 SK텔레콤)이 활

짝 웃었다. 어쩌면 런던에 도착

해 처음으로 마음 편하게 웃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자유형 400

m실격 소동 때문에 마음고생이

많았던 마린보이 .자유형 200m

에서 온갖 우려를 이겨내고 값진

은메달을 수확했다.

아, 왜 이렇게 빨라요.

박태환이 믹스트존(공동취재

구역)에서 던진 첫 마디가 그의

편안해진 심리 상태를 보여준다.

야닉 아넬(프랑스)이 1분43

초14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레

이스를 마친 가운데 공교롭게도

박태환은 라이벌 쑨양(중국)과

동시에 터치패드를 찍었다. 기록

은 1분44초93.

박태환이 묘사한 막판 상황은

처절함 그 자체였다.

박태환은 5m를 남겨두고 사

실 내가 조금 이기고 있었다. 그

런데 마지막 5m를 정말 못가겠

더라. 너무 힘들었다. 쑨양의 막

판 스퍼트가 워낙 좋다보니 마지

막에 처진 것 같다 라며 아쉬워

했다.

그러나 금세 다시 미소를 지

었다. (쑨양이) 저보다 신체가

크잖아요. 똑같이 해도… 라고

말을 흐리며 활짝 웃었다. 여유

를 되찾은 듯 밝은 표정이었다.

그리고 박태환의 말처럼 쑨양의

신장은 198cm로 박태환보다 무

려 15cm가 크다.

박태환은 쑨양과의 공동 2위와

관련해 막판에 이겼든 졌든 간

에 저 선수와 같이 레이스를 했

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세계

적인 선수들과 시상대에 오르는

것 자체가 행운 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박태환은 올림픽 2회

연속 자유형 200m 메달을 따냈

다. 색깔은 금이 아니지만 내게

는 올림픽 은메달이 아니라 올림

픽 메달이다.또 목에 걸 수 있다

는 것 자체에 의미가 있다. 큰 축

복이다 라며 기뻐했다.

박태환은 경기가 끝나고 몸

상태가 그리 좋은 편이 아니라는

사실을 자신의 입으로 처음 털어

놨다. 아무래도 이틀 전 실격 소

동의 여파가 남아있다고 보여진

다. 하지만 마이클 볼 코치의 조

언이 박태환에게 다시 날개를 달

아줬다.

박태환은 사실 자신감이 그

리 많지는 않았다. 그런데 볼 코

치가 내 기분이 안좋다는 것을

알았는지 마지막까지 기운을 북

돋아줬다. 훈련 잘 됐으니까 훈

련한대로만 하면 좋은 기록낼 수

있을 거라고, 자신감 가지라고

말해줬다. 나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고 말

했다.런던=특별취재팀 [email protected]

세계랭킹 7위상대뒷심부족

남자핸드볼헝가리에 3점차패배

죽음의 조 는 예상대로 녹록치

않았다.

최석재 감독이 이끄는 남자 핸

드볼대표팀이 31일(현지시간) 영

국 런던의 코퍼 박스에서 열린 201

2년 런던올림픽 핸드볼 남자 조별

리그 B조 2차전에서 세계랭킹 7위

헝가리에 17-21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크로아티아,헝가

리에 연이어 패배하며 1988년 서

울올림픽 은메달 영광 재현에 난항

을 겪게 됐다.

초반 페이스는 좋았다. 4-6으로

뒤진 전반 16분51초 고경수(충남

체육회), 17분33초 유동근(인천도

시공사), 21분 정한(인천도시공

사)의 릴레이 골로 경기를 뒤집은

한국은 막판 이재우(두산), 고경수

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9-7로 전반

을 마쳤다.

하지만 후반 헝가리의 맹공을

막지 못했다. 10-8로 앞선 후반 5

분6초부터 내리 3골을 헌납하면서

잠시 역전을 허용했다. 전열을 가

다듬고 17-14, 3점차 리드를 다시

잡았지만 막판 뒷심이 부족했다. 5

골을 연이어 내주면서 17-19로 뒤

졌고, 이재우가 추격골을 터뜨렸지

만 2골을 더 허용하면서 무릎을 꿇

었다. 김동욱기자 [email protected]

여자 탁구의 간판 김경아(35 대

한항공)가 4강 문턱에서 주저앉았

다.

김경아는 3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엑셀 노스아레나에서 열린

2012년 런던올림픽 탁구 여자 단

식 8강에서 펑톈웨이(싱가포르)에

2-4(11-13 7-11 11-4 6-11 12-10

10-12)로 패했다. 16강에서 탈락

한 박미영(31 삼성생명)에 이어

김경아마저 4강 진출에 실패하면

서 여자 단식 메달 획득은 실패로

돌아갔다.

아쉬운 한 판이었다. 세계랭킹

(김경아 5위 펑톈웨이 8위)에서도

앞서있었고 상대전적에서도 4승1

패로 우위였다. 게다가 3번시드를

받은 덕분에 2004년 아테네올림픽

동메달에 이은 두 번째 메달 획득

이 유력했다.

하지만 초반 기선 제압에 실패

했다. 1, 2세트 모두 막판 역전을

허용하면서 내줬다. 5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따내면서 3-2까지 추격

했지만 6세트에서도 리드를 지켜

내지 못했고 10-12로 지면서 4강

에 오르지 못했다.

김동욱기자

김경아여자탁구단식 4강진출좌절

Page 25: New Life Times 176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8월 3일 금요일B 8

Page 26: New Life Times 176

내년부터 서울의 중 고등학교에서 원

어민 영어 보조교사가 대부분 사라진다.

서울시교육청은 내년 2월까지 시내

중 고교에 배치된 원어민 영어 보조

교사 대부분을 감축하고 초등학교에

서만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교

육청은 일단 고등학교 원어민 보조교

사 180여 명 가운데 서울 국제고 등에

필요한 20~30명만 빼고 모두 없애기

로 했다.

중학교 원어민 보조교사 260여명도

내년 2월까지 영어 중점학교에서 일할

인원만 제외하고는 전원 감축한다. 감

축은 다음달부터 계약 만료가 돌아오

는 원어민 교사와 재계약을 더 이상 하

지 않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2006년 수립된 영어 공

교육 정책 계획의 일환으로 독해 문법

비중이 큰 중 고교에서는 원어민 보조

교사의 효과가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

른 것이다.

서울시의회에서 올해 원어민 보조

교사 예산이 삭감된 점도 작용을 했다.

학부모가 한국인 영어 교사를 선호한

다는 설문조사도 영향을 미쳤다.

시교육청이 지난해 학부모 1만 1900

여 명에게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

자의 62.2%가 영어 회화실력이 좋고

수업을 잘하는 한국인 교사를 바람직

한 영어 교사로 꼽았다. 하지만 시와 각

자치구가 예산을 들여 고용해 학교에

지원하는 원어민 보조교사는 이번 조

치와는 별도로 논의돼 운영 방향이 결

정될 예정이라고 시교육청은 밝혔다.

또 사정상 원어민 교사와 접촉하기

어려운 지역의 원어민 보조 교사에 대

해서는 교육청과 지자체와의 협의를

통해 존속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이대희 기자

2012년 8월 3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7

마켓

시카고 중부시장편리한 쇼핑! 즐거운 쇼핑!

OPEN 7 DAYSMon-Sat 9:00AM-9:00PM

Sun 9:00AM-9:00PMTel: 773-478-5566 / Fax: 773-478-3130

3333 N. Kimball, Chicago, IL 60618

원어민 교사 없어지나중ㆍ고교 내년 2월까지 대부분 감축 초등학교만 운영

여성은 소득이 적을수록, 반대로 남

성은 소득이 많을수록 비만율이 높아

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의 2010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8000여 명의 조사 대상을 월

가구소득에 따라 상ㆍ중상ㆍ중하ㆍ하

의 4가지 계층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

여성의 경우 소득 하위층의 비만율이

28.9%에 이르지만, 상위층은 비만율

이 23.2%에 불과했다.

소득이 중하위, 중상위인 여성의 비

만율은 각각 26.5%, 26.9%로 중간 수

준으로 나타났다.

반면, 남성 소득 하위층의 비만율은

31.8%지만, 상위층은 41%로 9.2%

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나, 남성의

경우 소득이 많을수록 오히려 비만

율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소득

중하, 중상인 남성의 비만율은 각각

38.7%, 34.3%로 중간 수준이었다.

육덕수 기자

여성 소득 적을수록, 남성 많을수록 비만

여성가족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00일 앞둔 31일 오전 서울 성북구 삼선동 한성여자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수험생들의 수능 100일주(酒) 관행을 근절하기 위한 캠페인일 가졌다. 수험생들

이 받은 음료를 마시고 있다. 뉴시스

수능 100일주 대신 음료수!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부인 리설주가 지난 2005년 인천

아시아육상경기대회 당시 인천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남쪽

인사들과 수 차례 접촉한 정황도

나온다.

국가정보원은 26일 국회 정보위

원회 전체회의에서 지난 2009년

김정은과 결혼해 아이가 있는 것

으로 추정된다며 이같은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고, 정보위 민주통

합당 간사인 정청래 의원이 이날

전했다. 국가정보원 등에 따르면

1989년생인 리설주는 평범한 가정

출신으로, 평양 금성2중학교 졸업

후 중국에서 성악을 전공한뒤 예

술단원으로 활동했다. 김일성대학

출신의 엘리트라는 말도 나온다.

국정원은 은하수관현악단에서

가수로 활동했고 결혼 후인 지

난해 2월에도 활동 모습이 방영

됐다 고 밝혔다. 세종연구소 정성

장 수석연구위원은 본가는 청진

시 수남구역으로, 아버지는 청진

시 대학 교원이며 어머니는 수남

구역 병원 산부인과 과장으로 재

직 중이라고 주장했다.

김정은 1비서와 사이에 자녀가

있는 것으로 전해지지만 정확한

수나 성별, 나이 등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ㅜ리설주는 2005년 인

천 방문에 앞서 수차례 남측 인사

들과 접촉했을 수 있다는 정황도

나오고 있다.

2003년 3월 금강산에서 열린

남북 청소년적십자 우정의 나무

심기 행사 북측 참석자 명단에는

리설주라는 이름이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2004년 금강산에서 열

린 전교조 주관의 남북 교사회담

에도 리설주 라는 이름의 중학교

5학년생(우리의 고교 2학년에 해

당)이 참석해 남한 인사와접촉한

기록이 전해진다.

리설주는 2005년 말 북한을 방

문한 남측 취재진들을 위한 공연

에서 내 나라의 푸른 하늘 을 열

창한 뒤 피바다 가극단 같은국가

예술기관에서 활동하고 싶다 는

포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 소식통은 김 제1비서가 공식

행사에 부인을 동반한 것은 북한

주민들에게 최고 지도자에 대한 호

감도를 높이고 특히 젊은층과 여성

들에게 지지를 얻으려는 의도도 있

다고 풀이했다. 안윤석 대기자

리설주 7년전 남한 왔었다2005년 인천육상대회 참가… 김정은과 결혼 자녀도 있어

은하수관현악단 2011 신년경축음악회에서 김정은 부인 리설주가 병사의 발자욱을 부르고 있다. 유튜브 화면캡쳐

Page 27: New Life Times 176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8월 3일 금요일B 6

Page 28: New Life Times 176

2012년 8월 3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5

공인탐정강효흔해외도피 경제사범 색출전문

www. KoreanDetective.com

업무 실적● 이산가족 소재조사● 범인 . 증인수배● 민 . 형사 사건● 신원 정보 조사

● 대성그룹● 롯데그룹● 한일 병원 사건 해결 등● 대규모 경제사건 전문

Licensed Detective :IL 115-001532 WI-19616 TEL. 847-293-0909

통합진보당 강기갑 대표와 전 공동

대표단이 이석기 김재연 의원 제명안

부결에 따른 당내 파문을 수습하기 위

해 조찬회동을 가졌다.

지난 3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조찬

회동에는 강 대표를 비롯해 창당 직후

당을 이끌었던 심상정, 유시민, 조준호

전 공동대표가 참석했다. 진보신당 출

신이자 혁신파인 노회찬 의원도 자리

를 함께 했다.

강 대표는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예

전에도 중상을 입고 있던 당을 또 한

번 들었다 바닥에 치는 바람에 당원들

의 탈당 사태가 일어나고 지금도 지도

부 입장만 지켜보고 있는 당원들의 걱

정이 자꾸만 커져가고 깊어가고 있다

고 말문을 열었다.

제명안 부결 직후 공식일정을 자제했

던 강 대표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언

론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혁신파 지도

부가 당내 파문을 진화하기 위해 노력

하는 모습을 국민과 당원에게 보여줄

필요가 있다는 일부 혁신파들의 지적

때문인것으로 알려졌다.

유시민 전 대표는 이날 1시간에 걸친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대중적인 진

보정당으로 가기 위해 통합했던 당초

취지에 따라서 지금 당이 그렇게 할 수

있는 정당인지, 할 수 없는 정당이라면

향후 어떻게 할지에 대한 의견을 나눴

다고 전했다. 그는 또 조만간 이 문제에

대해서 결단이 필요하고, 선택이 필요

하다는 점에서 공감대가 있었다면서

탈당 여부와 관련해서는 어떻게 어디

까지 의견이 모아지느냐에 따라 달라

질 수 있다. 행동방침이나 진로까지 다

합의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향후 대책에 대해서는 통합진보당은

이미 국민들에게 사망선고를 받은 정

도가 아니라 집행된 것이나 다름 없다

는 공통된 인식을 다들 하고 있다 며

그래도 진보정치가 필요하다면 앞으

로 어떤 방식으로 누구와 함께 해나갈

것인지 논의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심상정 전 원내대표는 당이 풍전등화

의 위기에 있으니까 이런저런 상황들

에 대해서 의견을 좀 나눴다며 참여계

도태 움직임도 있고 민주노총도 입장

정리를 한다고 해서 상황을 종합했다

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통합진보당에 대

한 기대를 저버리셨다는 공감대를 형

성했다 며 조금 더 판단들을 모으는

과정이 필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현재 혁신파를 구성하는 옛 민주노

동당 인천연합과 새진보통합연대, 국

민참여당 모두 구당권파와 함께 갈 수

없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있지만 탈

당 후 재창당을 포함한 결단의 방식을

놓고 혁신파 간에도 미묘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특히 새진보통합연대의 경우 과거

분당의 경험이 있기 때문에 또다시 당

을 깨고 창당하는 것에 대한 부담을

강하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효은 기자

강기갑ㆍ심상정ㆍ유시민 등 혁신파 회동… 재창당 공감대 방식엔 이견

“사망 집행”… 진보 갈라서나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

원장이 31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

과학기술대학원장에 대한 직접

적인 비판에 나서고, 뒤따라 당

에서 집중 포화에 나서면서 박 대

(對) 안의 싸움 이 가시화되는 모

습이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총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안 원장이 2003년 분

식회계 혐의로 구속된 최태원 SK

그룹회장의 구명운동에 나선 것

과 관련해 그런 것을 우리가 고치

려고 하는것 아니겠냐 고 말했다.

이어 (재벌 총수의 경제범죄에 대

한 보석이나 사면을 금지) 경제민

주화의 핵심내용 중의 하나 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경제민주화 를 강조해온

안 원장이 경제 사범이었던 재벌

총수의 구명운동에 나선 점을 비

판한 것으로, 대권의 유력 경쟁자

인 안 원장에 대한 박 전 위원장의

언급 가운데 가장 높은 수위다.

대선 공약에서 경제민주화에

가장 공을 들여왔던 박 전 위원

장의 입장에서는 안 원장과 자신

의 경제민주화 의 차별성을 드러

낼수 있는 부분이라 판단한 것으

로 보인다.

바로 전날에는 김종인 캠프 공

동 선대위원장은 언론 인터뷰에

서 안 원장이 성인인 척 하는 게

곧 판명이 날 것 이라고 말해 안

원장에 대한 검증에 본격 나설 것

을 시사했다. 윤지나 기자

“안철수 재벌 구명운동 그걸 고치려고 하는것”

박근혜 직격탄… ‘경제민주화’로 차별화 강조

새누리당은 31일 민주통합당 박지

원 원내대표의 검찰 출두에 따라 방

탄국회 논란이 해소됐지만, 다음 국

회는 7월 임시국회가 종료되는 다음

달 3일 뒤 보름 정도 기한을 두고 소

집해야 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

고 밝혔다.

홍일표 원내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

리핑에서 박지원 원내대표가 검찰에

자진 출두해 방탄국회 문제가 해결

됐다고는 하지만, 우리 당 정두언 의

원의 문제를 풀기 위해서라도 (다음

국회까지) 기간을 둬야한다는 입장

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음 달 15일 이후 국회를 열

고 그 사이에 검찰이 새누리당 정두

언 의원에 대해서도 처리할 수 있게

하자는 입장 이라며 우리 당 의원이

지만 처리를 해야 한다고 본다고 덧

붙였다.

새누리당이 정 의원에 대한 체포

동의안 부결사태로 맞았던 역풍을

상쇄하기 위해 박 원내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처리에 사활을 걸었는

데, 상황이 원점으로 돌아간 것이다.

윤지나 기자

새누리 “임시국회 바로소집 안돼”박지원 검찰 출두 불구 정두언 해결 시간벌기 고수

이석기 김재연 의원에 대한 제명안 부결로 통합진보당이 구당권파와 혁신파 간의 내홍이 끊이지 않고있는 가운데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강기갑 통합진보당 대표를 비롯, 혁신파 측 인사 4명이 조찬 회동을 가지고 있다.

강 대표를 제외한 두 손을 모은채 참석해 있는 4명의 인사들의 모습이 현재의 상황을 보여주는 듯 하다. 왼쪽부터 조준호, 심상정, 강기갑 대표, 노회찬, 유시민. 윤성호 기자

진퇴양난 진보당

Page 29: New Life Times 176

새누리당 경제민주화실천모임이 재

벌의 일감몰아주기 행태에 강력한 처

벌을 가능케 한 법안을 낸 것을 두고

3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혜훈 심재

철 최고위원 간 신경전이 벌어졌다.

심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강제로 기업을 분

할하겠다는 것은 지나치게 너무 나갔

다는 생각 이라며 필요한 규제는 하겠

지만, 이건 잘못하면 경제를 심각하게

위축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이것이 (민주화실천모임 소속) 몇

사람이 내면서 당론이 아니라고 하는

데, 당의 입장인 것처럼 비쳐지고 있으

니 진중하게 법안들을 준비해 달라 고

요구했다.

앞서 경제민주화실천모임 소속 이종

훈 의원이 발의한 공정거래법 개정안

을 문제 삼은 것이다. 개정안은 2세가

운영하는 계열사 등에 일감을 몰아주

다 적발된 재벌에 대해 공정거래위원

회가 기업분할 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근거조항을 마련했다.

심 최고위원의 발언에 곧바로 이 모

임 소속으로 개혁적 색채가 짙은 이혜

훈 최고위원이 반박에 나섰다. 이 최고

위원은 개정안 21조는 재벌이 일감 몰

아주기를 할 경우, 재발 방지 조치를 공

정위가 취할 수 있다는 것 이라며 이

부분을 (정부가 곧바로) 기업 지분을

강제 매각하는 것처럼 왜곡해 경제민

주화를 좌초시키지 않도록 해달라고

지적했다. 윤지나 기자

종 합 Nocutnews2012년 8월 3일 금요일B 4

<문재인>

공정거래법개정안 강제 기업분할 조항 등 기업때리기 갈등

민주통합당 대선예비경선이 큰이변

없이 마무리되면서 본 경선에서 이뤄

질 후보들 사이의 공방과 합종연횡 여

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달 31일 새벽 대선후

보경선에 진출할 5명의 후보로 손학

규 문재인 박준영 김두관 정세균 후보

(기호순)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예상대로 문재인 손학규 김두관 정

세균 후보가 무난히 본 경선에 진출한

가운데 박준영 후보가 남은 한 장의

본 경선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전남지사인 박 후보는 예비경선에 출

마한 8명의 후보 가운데 유일한 전남

출신으로 뒤늦게 경선에 뛰어들었으

나 호남의 표심을 얻어본 경선에 진출

한 것으로 보인다.

본 경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

려 때문에 순위와 득표율이 공개되지

않았으나 그동안 추세를 보면 문재인

후보가 1위를 차지하고 손학규 김두관

후보가 그 뒤를 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여기서 손학규 김두관 후보가 문재

인 후보와의 격차를 얼마나 좁혔는지

가 첫번째 관전 포인트가 될것으로 전

망된다.

손학규 김두관 후보가 격차를 많이

좁혔을 경우 본 경선을 문 후보와의 양

강 또는 3강 구도로 몰아가는 그림이

그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손학규 김두관 후보가

본 경선에 합류하면서 문재인후보를

향한 공세는 예비경선보다 더욱 거세

질 것으로 예상된다.

손학규 후보는 예비경선에서 반성없

는 참여정부 , 김두관 후보는 문재인

후보 필패론 을 각각 주장하며 문 후

보를 자극한 바 있다.

모두 참여정부를 겨냥한 것으로 참

여정부에 대한 평가를 어떻게 하느냐

에 따라 후보들의 명암이 갈라질 수도

있다는 뜻이다.

결선투표의 가능성 때문에 후보들

사이의 합종연횡 여부도 관심거리이

다. 1, 2위 후보가 치열한 각축을 벌이

면 될 만한 후보를 몰아주자는 구도가

형성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유일한 전남 후보인 박

준영 후보는 구애의 대상이 될 가능성

이 높다. 민주당의 뿌리인 광주 전남의

지지를 받지 못하면 본선 진출이 어렵

다는 것이 당내 정서이다.

지난 4 11총선을 통해 서울 종로에서

당선된 정세균 후보는 지역적으로는

전북뿐 아니라 당 내에서도 강력한 지

지 기반을 가진 만큼 향후 행보가 주

목된다.

예비경선에서 탈락한 조경태 김영환

후보는 평소 참여정부와 문재인 후보

에게 비판적이었던 만큼 문 후보의 우

군이 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이에 맞서 문재인 후보는 당 내지지

율에서 줄곧 1위를 달렸던 여세를 몰

아 본 경선 초반부터 문재인 대세론 을

만드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관측

된다.

본 경선 초반에 누가 기선을 잡느냐

도 또 다른 관전 포인트이다.

이를 위해 5명의 후보들은 첫번째 순

회경선지인 제주에서부터 선두를 차

지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

로 보인다. 조근호 기자

경남 통영 한아름 양의 안타까

운 죽음은 한국 사회에 또다시 커

다란 충격과 함께 국민들에게 아

픔과 불안을 던져주고 있다.

한아름양 사건 발생 이후 3일

동안 성범죄자 신상을 공개하는

정부의 성범죄자 알림e에 413만

명이 접속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는 우리나라 다섯가구 중 한 가구

꼴로 주거지 주변 성범죄자 신상

파악에 나선것으로 볼 수 있다.

한아름 양 살해용의자가 검거된

다음날인 23일 하루 동안 250만

명이 접속했으며, 24일에도 140

만 명이 사이트를 찾은 것으로 나

타났다. 이처럼 사이트 방문이 증

가한 것은 그만큼 주민들이 불안

에 떨고 있지만 정부는 이렇다 할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

이다.

정부가 2010년 7월부터 운영하

고 있는 성범죄자 알림e는 어느

동네에 성범죄자가 몇명이 사는

지와 성범죄자의 얼굴 등 신상을

파악할 수 있다.

평상시 하루 평균 1만 명이 사이

트를 방문하지만 20대 여성을 살

해한 오원춘 사건 이 발생했을 때

는 하루 4만 명이 접속했다.

이처럼 사이트 접속자가 폭증

한 것은 아름양 살해 사건을 계기

로 아동 성 범죄자에 대한 국민들

의 불안이 얼마나 컸는지를 보여

주고 있다.

국민들이 불안해하는 것은 동

일한 형태의 사건이 계속해서 발

생하는데도 대책마련이 어렵다

는데 있다. 그런데 이들에게는 특

징이 있다.

첫째, 성범죄자의 62%는 재범자

이다. 둘째, 성범죄자는 음란물을

탐닉해 온 사람들이다.

셋째, 범행 전 음란물을 감상한것

으로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이런

점을 감안해 성범죄의 재발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범죄자를 격리하

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 상습 성범

죄자에 대한 치료프로그램을 강

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캐나다의 경우 성 범죄자에 대

한 심리프로그램을 적용해 재범

률을 23.8%에서 8년 만에 5.6%

로 낮췄다. 미국의 경우에는 6명

단위로 1인에 대해 200시간을 교

육시키지만 우리나라는 40시간

에 불과할 뿐만 아니라 참여율도

매우 저조한 실정이다.

전자팔찌나 신상공개 등 강력

한 대응책과 함께 맞춤형 심리치

료 프로그램 을 강화해서 국민들

의 불안을 해소시켜야 한다는 지

적이다.

성범죄자 심리치료 병행하라노컷시론

권주만 <CBS 해설위원장>

첫 순회경선지 제주 선두 경쟁… 후보간 공방 합종연횡 관심

“문 넘자” 민주 본선 레이스

경제민주화 갈라지는 與

북한 인권운동가 김영환씨에 대한

중국측의 고문을 둘러싸고 한중 양

국간 외교마찰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우리 정부가 중국에 수감돼

있는 우리 국민 전체에 대한 가혹행

위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다.

외교통상부는 중국내에 수감 중인

모든 우리 국민들에 대해 추가 영사

면담을 실시해 가혹행위 여부를 파

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

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그 결과에 따

라 필요한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

고 강조했다.

중국에는 현재 우리 국민 625명이

수감돼 있으며 기결수와 미결수 비

율은 대략 3:7 정도인 것으로 알려

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앞으로 한 두 달

안에 중국내 수감자 전원에 대해 영

사면담을 마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종환 기자

“중국 수감 국민 가혹행위 조사”정부, 625명 영사면담 김문수 새누리당 대선 경선 후보가 31일 오전 서

울 신당동 김종필 전총리 자택을 방문해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문수 캠프 제공

한국자유총연맹 회원들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종북주사파 의원 퇴출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김재연, 이

석기 의원 퇴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뉴시스

김종필 전 총리 찾은 김문수

“종북주사파 나가라”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본경선에

오른 김두관 후보는 중앙정부와 재

벌, 검찰, 금융, 언론 등 기득권과 특

권층을 비호하는 5대 기관을 대대

적으로 개혁하겠다 고 밝혔다.

김 후보는 지난달 31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본경선 진출 기자회견

을 갖고 반드시 민주당의 대선후보

가 되겠다는 힘찬 각오를 밝힌다 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을 섬기는

정부를 만들기 위해 국민을 내려다

보고 기득권과 특권층을 비호하는

5대 기관을 대대적으로 개혁하겠다

며 5대 기관 개혁론을 내세웠다.

구체적으로 중앙정부를 개혁해

지방이 골고루 잘사는 분권국가를

만들고, 불법 편법 경영을 하고도

처벌을 받지 않으며 국민을 낮춰보

는 재벌을 용납하지 않겠다 고 주

장했다. 육덕수 기자

정부ㆍ재벌ㆍ검찰ㆍ금융ㆍ언론

김두관 “특권층 비호 5대 기관 개혁”

Page 30: New Life Times 176

검찰이 BBK 가짜편지 사건에 대해

배후는 없었다며 전원 무혐의 처분으

로 사건을 종결시킨 가운데 민주통합

당 박영선 의원이 가짜 편지의 작성자

신명씨로부터 받았다는 문자메시지

를 공개했다.

신명씨는 김경준씨의 미국 구치소 동

료인 신경화씨의 동생으로, 형의 편지

를 세상에 공개해 김경준씨의 기획입

국설이 불거지게 했지만 나중에는 자

신이 직접 편지를 작성한 것으로 드러

났다. 박 의원은 원내대책회의에서 지

금 제가 공개하는 문자메시지는 BBK

가짜편지 작성자 신명씨가 제3자를

통해 저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인데 제

가 1년간 보관하고 있었다며 이제 밝

힐 때가되지 않았나 싶어 공개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이 공개한 문자메시지를 보면

신씨는 김병진 특보, 신기옥(일명 신회

장) 관여된 확실한 증거있으니 나를 이

상한 사람으로 만들려는 허튼 짓거리

하지 말고 진실을 밝히라 하세요 라고

말한다.

당시 신명씨가 형의 명의로 작성한

가짜편지는 양승덕 경희대 생활관 행

정부처장이 김병진 이명박 후보 특보(

현 두원공대 총장)에게 보낸 뒤, 은진

수 전 BBK 대책팀장, 홍준표 당시 클

린정책위원장에게 차례로 전달된 것

2012년 8월 3일 금요일종 합Nocutnews B 3

박영선, 신명씨 문자 공개… 핵심인물 은진수ㆍ최시중 지목

저축은행에서 수천만 원을 받은 혐

의로 체포영장이 청구된 박지원(70) 민

주통합당 원내대표가 31일 오후 3시

검찰에 자진 출석했다.

검정색 정장에 넥타이를 하지 않은

차림의 박 원내대표는 담담한 표정이

었다. 박 원내대표의 출석에는 박범계

송호창 김관영 이윤석 이춘석 의원 등

동료의원과 대검찰청 차장 검사 출신

의 김학재 전 의원, 유재만 변호사 등

이 동행했다.

박 원내대표는 취재진에게 법원에서

체포영장 동의서를 국회에 제출해, 법

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는 의미에서 검

찰 조사를 받고 사실에 대해 밝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당에서도 완강하고

저 자신도 사실이 아닌 것에 대해 조

사받는 게 억울하기도 하지만 19대 국

회 개원협상을 주도한 원내대표로서

민생국회에 차질을 빚어서는 안 된다

고 생각했다고 출석을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

박 원내대표는 다만 사전에 검찰과

출석 조율이 됐냐 , 혐의를 인정하느냐

등의 다른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고 11

층 조사실로 향했다.

박 원내대표는 2007년부터 2010년

까지 세 차례에 걸쳐 솔로몬 보해저축

은행에서 모두 8000만 원을 수수한 혐

의를 받고 있다.

대검찰청 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

단장 최운식 부장검사)은 피의자 신분

인 박 원내대표 상대로 솔로몬저축은

행에서 정치자금 명목으로 돈을 받았

는지, 보해저축은행에 대한 금융당국

의 검사 과정에서 영향력을 행사했는

지 등을 추궁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3차례에 걸친 소환 통보

끝에 30일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

로 박 원내대표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

구했다. 국회는 이날 접수된 체포동의

요구서를 다음달 1일 본회의에 보고한

뒤 2일 표결에 부칠 예정이었다.

김수영 기자

박지원 민주 원내대표 검찰 자진출석 “법원판단 존중 사실 밝히겠다”

“억울하지만 민생국회가 우선”

“BBK 가짜편지 배후있다”

정부는 일본이 독도는 일본땅이

라는 주장을 담은 2012년 방위백

서를 발표함에 따라 단호한 대응

에 나섰다.

외교통상부는 일본 정부가 발표

한 2012년도 방위백서에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히 우

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를 일본 영

토로 주장하는 내용을 또다시 포

함시킨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이를 즉각 시정할 것을 촉구한다

고 밝혔다. 이어 우리 정부는 독도

가 우리 고유의 영토로서 우리가

완벽한 영토주권을 행사하고 있

다는 명명백백한 사실을 재차 천

명하며 일본의 어떠한 독도영유

권 주장도 결코 용납치 않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일본 정부가 독도 영

유권 주장을 포기하지 않고서는

미래지향적인 한일 군사관계의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을 깊

이 인식하기를 촉구하며 독도 영

유권을 훼손하려는 어떠한 형태

의 시도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처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는 이날 각의를 열고

2012년 판 방위백서를 의결한 뒤

공식 발표했다. 일본은 방위백서

의 본문 내용 첫 페이지에 해당하

는 일본 주변의 안전보장환경 에

서 일본 고유의 영토인 북방영토(

쿠릴열도의 일본명) 및 다케시마(

竹島:독도의 일본 명칭)의 영토 문

제가 여전히 미해결인 상태로 존

재하고 있다고 기술해 독도가 일

본 영토라고 주장했다. 일본은 지

난 2005년 방위백서에서 독도를

일본의 고유영토라고 규정한 뒤

이 기술을 8년째 일관되게 유지

하고 있다.

방위성은 일본의 주권이 미치는

영토를 다룬 지도에서도 지난해

와 마찬가지로 독도를 다케시마

로 표기했다. 방위성은 내외신 기

자들을 대상으로 한 올해 판 방위

백서 브리핑자료의 주요 기술 내

용 에서 이례적으로 영토 문제와

관련해 지난2005년 이후 다케시

마와 북방영토는 우리나라 고유

의 영토 라고 기술해왔다고 명시

했다. 특히 이 자료에서는 방위백

서의 본문 내용과 달리 독도를 북

방영토 앞에 배치했다.

일본 정부가 자국 언론은 물론

외국 언론을 대상으로 한 보도

자료의 주요 내용에 독도 영유권

주장을 명시한 것은 독도가 자국

영토임을 국제사회에 인식시키고

이를 기정사실화 하려는 전략으

로 풀이된다.

외교부는 이날 박준용 동북아

시아국장이 쿠라이 타카시(倉井

高志)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

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로 불

러 항의하고 항의 내용을 담은 구

상서(口上書) 를 전달할 방침이다.

박종환 기자

日 방위백서 또 “독도는 일본땅”

저축은행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가 지난 31일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정부 즉각 시정 엄중 항의

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번 사건이 양

승덕씨가 김병진 특보의 도움을 받아

기획했던 일로 윗선은 없다고 했지만

신명씨는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 최

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 김백준 전 청

와대 총무기획관, 이 대통령의 손위 동

서인 신기옥씨 등이 가짜편지의 배후

라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은인(?)과 달랑 전달만한 김병

진씨를 처벌한다면 저 또한 처벌받는

게 옳다고 본다”며“저와 형이 찾고자

하는 사람은 모두 다가 아니더래도 최

소 내용을 알고 있는 은진수(?)씨와 최

시중(?)씨이다. 그래야 진실에 접근하

는 것이다”고 핵심 인물로 은진수, 최

시중 두사람을 지목했다. 조은정 기자

Page 31: New Life Times 176

전면광고 Nocutnews2012년 8월 3일 금요일B 2

Page 32: New Life Times 176

(847) 439-6000SANG WON NAM

201 Oakton St. Elk Grove, IL 60007email: [email protected]

Fax (847) 258-5220

HeatingAir ConditionRefrigerationVentilationElectric

www.jaymovers.comI.L.C.C. 117079 MC

고객을 섬길줄 아는

제이 이삿짐773-588-6683

847-486-9590

Chicago Oakbrook Financial Group

하재원 공인 재정상담가

투자 및 개인재정관리

개인 및 직장은퇴계획

P

P

847-933-3555

전흥제 내과 전문의

Chris Chon, M.D.

9700 N. Kenton Ave. K-202Skokie, IL 60076

전영식 내과David Y. Jun, M.D

www.hopemedclinic.net

5131 N. Lincoln Ave., #301Chicago, IL 60625

773-271-5522

2604 Dempster St. #403Park Ridge, IL 60068

847-627-5206

2012년 8월 3일 금요일대표 847-290-8282Chicago B 1

대�~한민국 지난 2�9일 오후 영국 시티 오브 코번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축구 조별예선 �B조 2차전 한국과 스위스 경기를 찾은 관람객들이 한국을 응원하고 있다. 코번트리(영국)=뉴시스대�~한민국

“내 맥 밟히는 건 눈뜨고 못봐!”

중학교 후배 김모(15)군의 도와달라

는 전화에 3학년 선배 정모(16)군은 발

끈했다. 싸움 잘하고 욕 잘하는 소위

잘 나가는 친구들을 불러모은 정 군은

김 군이 있다는 곳으로 향했다.

“너냐? 내 후배한테 시비건 놈이?

니가 감히 내 맥을 건드려?”

김 군의 빽 을 자청하고 나선 정 군은

김 군의 뒤에서 김 군 친구에게 눈을

부라렸고, 김 군의 인맥을 확인한 친구

는 아무말 못하고 황급히 자리를 떴다.

친한 사람을 모아 세력을 형성하는

이른바‘맥’이 10대 청소년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다.

인맥의 줄임말인 맥 은 청소년들 사

이에서 다른 사람과 시비가 붙었을 때

자신의 편에 서서 보호해줄 수 있는 사

람 이란 뜻으로 통한다.

청소년들은 온 오프라인에서 나이나

성별, 지역에 관계 없이 내편이 돼 줄

사람 을 모으고 있었다.

실제로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는 맥

을 구한다 는 10대들의 글을 쉽게 찾

을 수 있다.

청소년 친목 도모 모임인 한 인터넷

포털사이트 카페에서는 저 커버해주

고 빽 들어주실 맥 구한다는 글이 줄

을 이었다.

제가 까이고 있는데 도와달라는 13

살 여학생은 싸움 잘하고 말발 세고 인

맥 좋은 14~16살 구한다며 무조건 우

리 학교 학생이어야 한다고 조건을 내

걸었다. 13살 남학생이라는 네티즌도

노는 형이나 누나들 저의 빽이 되어 달

라고 글을 남겼다.

인터넷에서 맥을 구하고 있는 박모

(14)양은 CBS와의 전화통화에서 맥

이 많으면 나를 지켜주는 사람이 많

다는 뜻이어서 학교 생활이 편해진다

고 말했다.

중학교 2학년 최모(15)군은 내 친구

가 얼마나 많은지, 권력이 얼마나 센지

가 맥으로 나타나는 것이라며 맥이 많

을수록 친구들 사이에 권력도 높아진

다 고 말했다.

초등학교 6학년 박모(13)군도 인맥이

많으면 있어보이고 없으면 뭔가 왕따

가 된 기분 이라며 최근에 인맥을 70

명까지 채웠다고 자랑했다.

맥이 청소년 사이에서 인기의 척도

로 자리잡으면서 맥이 학교폭력으로

까지 이어지는 등 부작용이 발생하기

도 한다. 잘나가는 형을 맥으로 가지고

있다는 김모(15)군은 그 형 빽믿고 학

교에서 나한테 까부는 애들은 그냥 때

린다며 맥이 많으면 학교에서 짱이 되

기 쉽다 고 말했다. 조혜령 기자

“누가 내편 좀 되어줘” 10대 인맥전쟁인맥 구하기 열풍… 없으면 왕따 돈으로 사기도온ㆍ오프라인서 횡행 학교폭력 등 부작용도 심각

런던 올림픽에서 스포츠의 공정성

을 훼손하는 석연찮은 판정이 잇따

르면서 안팎으로 거센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우리나라 펜싱 대표팀의 신아람

(26 계룡시청)은 지난달 30일 영국

엑셀 런던 사우스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에페 개인전 준결승에서 오심

논란 끝에 졌다.

당시 경기는 연장 종료 1초 전까지

5대5로 승부가 나지 않아 경기시작

전 어드밴티지를 얻은 신아람의 결

승행이 확정적이었다. 그러나 상대

선수가 세 차례나 공격할 동안 마지

막 1초는 흐르지 않았고, 결국 경기

는 네 번째 공격을 막아내지 못한 신

아름의 패배로 끝났다.

앞서 유도에서는 조준호(24 한국

마사회)에게 전원일치 승리를 선언

했다가 5분 만에 판정을 뒤바꾼 바

보 삼총사 심판, 스타팅블록에서 미

세하게 움직였다는 원칙 없는 판정

으로 박태환(23 SK텔레콤)을 실격

시켰다 번복한 수영 심판 등 런던 올

림픽에서의 판정 논란은 개막 이후

매일 벌어지고 있다. 이진욱 기자

오심픽�, 심판을 심판한다런던올림픽 개막 후 날마다 판정 논란

847-966-89908526 W.Golf Rd. Niles, IL 60714

고객 여러분의 작은 소리 우리마을은 크게 듣겠습니다

‘최신시설 노래방’

런치 스페셜

고기 무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