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창석 제 17대 서울대학교병원장 취임 · 비뇨기과 손환철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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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호 제445호 (월간) 발행인: 서창석 / 편집인: 우홍균 / 편집위원: 김귀숙 박민선 안상현 유경상 이동연 이유진 주건 최완희 최자영 최태현 기획·편집: 박혁준(T.02-2072-0185) / E-mail: [email protected] / 홈페이지: www.snuh.org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01 서창석 제17대 서울대학교병원장 취임 서울대병원 오병희 16대 원장과 서창석 17대 원장 이취임식이 6월 15일 오후 4시 어린이병원 임상 제1강의실에서 열렸다. 이취임식에는 성낙인 이사장(서울대총 장)과 전임원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교직원 등 2백여명이 참석했다. 성낙인 이사장의 축사에 이어, 오병희 전 임 원장은 “지난 3년간 창조, 공감, 혁신을 키워드로‘동행’이라는 핵심가치를 공유하 며 일해온 시간들이 소중한 기억으로 남는 다. 특히, 지난해 메르스위기때 열정과 헌 신으로 국가중앙병원 역할을 충실히 수행 해준 교직원 여러분께 감사와 경의를 표한 다”며 “신임 원장은 병원의 튼튼한 역사위 에 창조적 혁신, 따뜻한 공감과 동행의 스 토리를 만들어 가기에 충분한 분이어서 떠 나는 제 마음은 든든하다. 힘닿는 데까지 응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 혔다. 오병희 전임 원장은 재임중, 아랍에 미리트(UAE) 왕립 셰이크칼리파전문병원 (SKSH) 운영권을 수주해 성공적 개원을 이끌어냈으며, 경북 문경에 인재원 개원, 신개념 의학연구 산실인 의학연구혁신센터 (CMI) 개소, 첨단외래센터 기공 및 사학연 금 도입 등 큰 발자취를 남겼다. 이어 서창석 신임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이제는 변화된 시대적 요구와 새 역할이 무엇인지 심각하게 고민하고 적극 대처해 야할 때다. 특히 정밀의학과 개인맞춤의학 등 의료공급자 중심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며 “서울대병원에 주어진 국가보건의료발전이라는 한결같은 사명을 실천하려면 향후 50년을 바라보는 비전과 장기발전계획을 세워, 핵심사업을 신속히 추진함으로써 성공할 수 있다는 자 신감을 이어가야 한다”고 진단했다. 또한 “국민이 신뢰하고 국민을 책임지는 병원, 대한민국 의료의 중심이자 리드하는 병원, 세계적 병원들이 가장 협력하고 싶 은 병원, 마지막 희망을 걸고 세계인이 찾 아오는 병원, 세계 의료산업의 미래를 여 는 병원이 되고자 하는 꿈을 실현하는 것 이 제게 주어진 소명이다. 낮은 자세로 헌 신하며 때로는 과감하게 결단해 서울대병 원의 획기적 도약을 이루어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취임사 2면> 서창석 신임 원장은 1985년 서울대의대 를 졸업하고 1996년부터 산부인과 교수(전 공: 불임, 복강경수술)로 재직하고 있다. 2003~2008년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과장, 2008~2013년 분당서울대병원 기획 조정실장을 지냈으며, 2014~2016년 5월 까지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과장을 역임했 다. 왼쪽부터 전임 오병희 원장, 신임 서창석 원장 6월 1 5일 이취임식 개최, “향후 50년 비전과 장기발전계획 통해 국가보건의료발전 사명 실천할 것” 6월 2일 신임 진료부원장에 내과 신찬수 교수가 임명되는 등 서울대병원 및 분당서 울대병원, 보라매병원, 강남센터의 주요 보 직자가 임명됐다. 소아진료부원장에는 소아정형외과 조태 준 교수, 분당서울대병원장에 흉부외과 전 상훈 교수, 보라매병원장에 내과 김병관 교 수가 임명된 것을 비롯하여 강남센터원장 에 외과 노동영 교수, 행정처장에 이은정 보라매병원 사무국장이 임명됐다. 또한 6월 1일에는 기획조정실장에 외과 정승용 교수, 교육인재개발실장에 비뇨기과 김수웅 교수 가 임명됐으며, 대외협력실장에 방사선종양 학과 우홍균 교수, 의료혁신실장에 내과 김 용진 교수 그리고 공공보건의료사업부단장 에 암통합케어센터 윤영호 교수가 각각 임 명됐다. 이와함께, 분당서울대병원에서는 6월 3일 진료부원장에 내과 이재호 교수, 의생명연 구원장에 성형외과 백롱민 교수, 기획조정 실장에 재활의학과 백남종 교수, 홍보실장 에 비뇨기과 변석수 교수, 대외협력실장에 서울대학교병원 주요 보직자 인사발령 조태준 소아진료부원장 전상훈 분당서울대병원장 노동영 강남센터원장 신찬수 진료부원장 정승용 기획조정실장 내과 나기영 교수, 인재개발실장에 진단검 사의학과 송정한 교수, 경영혁신실장에 신 경과 김지수 교수가 각각 임명됐다. 보라매병원에서도 6월 2일 진료부원장에 비뇨기과 손환철 교수, 기획조정실장에 정 형외과 장종범 교수가 임명된 데 이어, 교 진료부원장 신찬수 교수 분당서울대병원장 전상훈 교수 강남센터원장 노동영 교수 기획조정실장 정승용 교수 대외협력실장 우홍균 교수 공공보건의료사업부단장 윤영호 교수 소아진료부원장 조태준 교수 보라매병원장 김병관 교수 행정처장 이 은 정 교육인재개발실장 김수웅 교수 의료혁신실장 김용진 교수 김수웅 교육인재개발실장 육연구실장에 내과 김지원 교수, 홍보실장 에 안과 한영근 교수, 대외협력실장에 이비 인후과 박민현 교수, 물류기획실장에 내과 신기철 교수가 임명됐다. 강남센터에서는 6 월 7일 헬스케어연구소장에 내과 최승호 교수가 임명됐다. 의료분쟁법 자동개시 정책토론회 개최 김병관 보라매병원장 이은정 행정처장 우홍균 대외협력실장 김용진 의료혁신실장 윤영호 공공보건의료사업부단장 서울대병원이 보건의료전문언론 메디 칼타임즈와 함께 6월 30일 의생명연구 원 강당에서‘의료분쟁법 자동개시, 의 료계 진전인가 퇴보인가’를 주제로 정 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서창석 원장과 최도자 국회보건복지 위원회 위원 그리고 김록권 대한의사협 회 상근부회장, 홍정용 대한병원협회장 등 각 의료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토론회에서는 윤영호 서울대 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부단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의료분쟁법 자동개시 오해와 진실(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이희석 상임조정위원)’ , ‘의료분쟁법의 법적 측 면(LK파트너스 이경권 대표 변호사)’에 대한 주제강연과 패널들의 토론이 펼쳐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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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서창석 제 17대 서울대학교병원장 취임 · 비뇨기과 손환철 교수, 기획조정실장에 정 형외과 장종범 교수가 임명된 데 이어, 교 진료부원장

2016년 6월호 제445호 (월간)

발행인: 서창석 / 편집인: 우홍균 / 편집위원: 김귀숙 박민선 안상현 유경상 이동연 이유진 주건 최완희 최자영 최태현 기획·편집: 박혁준(T.02-2072-0185) / E-mail: [email protected] / 홈페이지: www.snuh.org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01

서창석 제17대 서울대학교병원장 취임

서울대병원 오병희 16대 원장과 서창석

17대 원장 이취임식이 6월 15일 오후 4시

어린이병원 임상 제1강의실에서 열렸다.

이취임식에는 성낙인 이사장(서울대총

장)과 전임원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교직원

등 2백여명이 참석했다.

성낙인 이사장의 축사에 이어, 오병희 전

임 원장은 “지난 3년간 창조, 공감, 혁신을

키워드로‘동행’이라는 핵심가치를 공유하

며 일해온 시간들이 소중한 기억으로 남는

다. 특히, 지난해 메르스위기때 열정과 헌

신으로 국가중앙병원 역할을 충실히 수행

해준 교직원 여러분께 감사와 경의를 표한

다”며 “신임 원장은 병원의 튼튼한 역사위

에 창조적 혁신, 따뜻한 공감과 동행의 스

토리를 만들어 가기에 충분한 분이어서 떠

나는 제 마음은 든든하다. 힘닿는 데까지

응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

혔다. 오병희 전임 원장은 재임중, 아랍에

미리트(UAE) 왕립 셰이크칼리파전문병원

(SKSH) 운영권을 수주해 성공적 개원을

이끌어냈으며, 경북 문경에 인재원 개원,

신개념 의학연구 산실인 의학연구혁신센터

(CMI) 개소, 첨단외래센터 기공 및 사학연

금 도입 등 큰 발자취를 남겼다.

이어 서창석 신임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이제는 변화된 시대적 요구와 새 역할이

무엇인지 심각하게 고민하고 적극 대처해

야할 때다. 특히 정밀의학과 개인맞춤의학

등 의료공급자 중심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며 “서울대병원에

주어진 국가보건의료발전이라는 한결같은

사명을 실천하려면 향후 50년을 바라보는

비전과 장기발전계획을 세워, 핵심사업을

신속히 추진함으로써 성공할 수 있다는 자

신감을 이어가야 한다”고 진단했다.

또한 “국민이 신뢰하고 국민을 책임지는

병원, 대한민국 의료의 중심이자 리드하는

병원, 세계적 병원들이 가장 협력하고 싶

은 병원, 마지막 희망을 걸고 세계인이 찾

아오는 병원, 세계 의료산업의 미래를 여

는 병원이 되고자 하는 꿈을 실현하는 것

이 제게 주어진 소명이다. 낮은 자세로 헌

신하며 때로는 과감하게 결단해 서울대병

원의 획기적 도약을 이루어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취임사 2면>

서창석 신임 원장은 1985년 서울대의대

를 졸업하고 1996년부터 산부인과 교수(전

공: 불임, 복강경수술)로 재직하고 있다.

2003~2008년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과장, 2008~2013년 분당서울대병원 기획

조정실장을 지냈으며, 2014~2016년 5월

까지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과장을 역임했

다. ▲ 왼쪽부터 전임 오병희 원장, 신임 서창석 원장

6월 15일 이취임식 개최, “향후 50년 비전과 장기발전계획 통해 국가보건의료발전 사명 실천할 것”

6월 2일 신임 진료부원장에 내과 신찬수

교수가 임명되는 등 서울대병원 및 분당서

울대병원, 보라매병원, 강남센터의 주요 보

직자가 임명됐다.

소아진료부원장에는 소아정형외과 조태

준 교수, 분당서울대병원장에 흉부외과 전

상훈 교수, 보라매병원장에 내과 김병관 교

수가 임명된 것을 비롯하여 강남센터원장

에 외과 노동영 교수, 행정처장에 이은정

보라매병원 사무국장이 임명됐다. 또한 6월

1일에는 기획조정실장에 외과 정승용 교수,

교육인재개발실장에 비뇨기과 김수웅 교수

가 임명됐으며, 대외협력실장에 방사선종양

학과 우홍균 교수, 의료혁신실장에 내과 김

용진 교수 그리고 공공보건의료사업부단장

에 암통합케어센터 윤영호 교수가 각각 임

명됐다.

이와함께, 분당서울대병원에서는 6월 3일

진료부원장에 내과 이재호 교수, 의생명연

구원장에 성형외과 백롱민 교수, 기획조정

실장에 재활의학과 백남종 교수, 홍보실장

에 비뇨기과 변석수 교수, 대외협력실장에

서울대학교병원 주요 보직자 인사발령

조태준 소아진료부원장

전상훈 분당서울대병원장

노동영 강남센터원장

신찬수 진료부원장

정승용 기획조정실장

내과 나기영 교수, 인재개발실장에 진단검

사의학과 송정한 교수, 경영혁신실장에 신

경과 김지수 교수가 각각 임명됐다.

보라매병원에서도 6월 2일 진료부원장에

비뇨기과 손환철 교수, 기획조정실장에 정

형외과 장종범 교수가 임명된 데 이어, 교

진료부원장 신찬수 교수

분당서울대병원장 전상훈 교수

강남센터원장 노동영 교수

기획조정실장 정승용 교수

대외협력실장 우홍균 교수

공공보건의료사업부단장 윤영호 교수

소아진료부원장 조태준 교수

보라매병원장 김병관 교수

행정처장 이 은 정

교육인재개발실장 김수웅 교수

의료혁신실장 김용진 교수

김수웅 교육인재개발실장

육연구실장에 내과 김지원 교수, 홍보실장

에 안과 한영근 교수, 대외협력실장에 이비

인후과 박민현 교수, 물류기획실장에 내과

신기철 교수가 임명됐다. 강남센터에서는 6

월 7일 헬스케어연구소장에 내과 최승호

교수가 임명됐다.

의료분쟁법 자동개시 정책토론회 개최

김병관 보라매병원장

이은정행정처장

우홍균 대외협력실장

김용진 의료혁신실장

윤영호공공보건의료사업부단장

서울대병원이 보건의료전문언론 메디

칼타임즈와 함께 6월 30일 의생명연구

원 강당에서 ‘의료분쟁법 자동개시, 의

료계 진전인가 퇴보인가’를 주제로 정

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서창석 원장과 최도자 국회보건복지

위원회 위원 그리고 김록권 대한의사협

회 상근부회장, 홍정용 대한병원협회장

등 각 의료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토론회에서는 윤영호 서울대

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부단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의료분쟁법 자동개시 오해와

진실(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이희석

상임조정위원)’, ‘의료분쟁법의 법적 측

면(LK파트너스 이경권 대표 변호사)’에

대한 주제강연과 패널들의 토론이 펼쳐

졌다.

Page 2: 서창석 제 17대 서울대학교병원장 취임 · 비뇨기과 손환철 교수, 기획조정실장에 정 형외과 장종범 교수가 임명된 데 이어, 교 진료부원장

2016년 6월호 제445호 (월간)2 서 울 대 학 교 병 원 보

함춘만평<408>

/

존경하는 내외귀빈 여러분!

저는 여기 계신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

다시피 초임 교수 시절 분당서울대병원으

로 이동하여 초창기 병원을 일구어 가면

서 국내외 병원운영에 대한 다양한 고민

과 경험을 쌓고, 2014년 12월 서울대병원

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또한 저는 정부

에서 일할 흔치 않은 기회도 가지게 되었

으며, 해외순방을 통해 해외의 수많은 보

건의료 관료와 만나고 또 다양한 의료시

스템을 접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국가의 정치경제, 교육문

화, 노동보건 등 다양한 주제가 어떻게

조화를 이루어 보건의료 정책으로 구현되

는지 체득할 수 있었으며, 어떻게 하면

우리나라 의료를 해외에 수출하여 국가의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만들 수 있을까 고

민도 하였고, 인간의 보편적 권리인 ‘건

강할 권리’를 어떻게 하면 의료인으로서

거들 수 있을까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고민은 우리 병원이 국가중앙병원

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또한 의료계의 리더로서 미래의 서울대병

원은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를 반추해볼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교직원 여러분!

131년 전 제중원을 시작으로 40년 전

동양 최대의 건물로 시작한 서울대병원

특수법인은 현재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

을 정도로 극심한 경쟁과 환경변화로 진

통을 겪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현재의 국

가보건의료시스템은 2015년 메르스 사태

를 겪으며 감염관리의 확대, 보건의료 인

력정책, 공공보건의료체계 등 혁신적인

변화 없이는 지속적인 발전은 고사하고

그 유지자체도 담보할 수 없는 위기상황

에 처해있습니다. 병원의 경영환경 역시

이와 다르지 않아 이제는 우리의 생존을

위해서 변화된 시대적 요구와 새로운 역

할이 무엇인지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적극

적으로 대처해나가야 할 때입니다.

시대에 따라 우리의 역할은 조금씩 변

해왔지만, 서울대병원에 주어진 국가보건

의료 발전이라는 사명만큼은 변하지 않았

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특히 전 세

계적으로 정밀의학과 개인맞춤의학 등 의

료공급자 중심에서 의료소비자 중심으로

패러다임의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

에서 우리 서울대병원은 향후 50년을 바

라볼 수 있는 비전과 장기발전계획을 세

우고 핵심적인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여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이어나가야 합니

다. 이에 따라 저는 병원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우리 서울대병원의 밝은 미래를 위

해 교육/연구/진료/공공/세계화/브랜드/

경영 등 각 영역별로 중점사업을 추진해

나가고자 합니다.

먼저 교육부문에서는 의료의 세계적 리

더 양성을 위해 대학과 협력하여 임상교

육 프로그램을 고도화함으로써 타의 추종

을 불허하는 전문 의료인력 양성에 힘쓸

뿐 아니라, 인문학, 리더십 등 다양한 영

역에서 창의적이고 전인적인 역량을 갖춘

전문인을 양성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의

사뿐 아니라 간호사, 약사, 보건의료인,

보건행정직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조화롭게 각자의 능력을 갖추는 것이 필

요하며 이러한 분야의 전문가 양성도 게

을리하지 않겠습니다.

연구부문에서는, 한국형 연구중심병원

으로 세계 최고에 도전하겠습니다. 이른

바 융합형연구센터 중심의 미래의학에 투

자하며 성과를 내는 환경을 구축해 의과

대학과 서울대병원에서 노벨의학상 수상

자가 나올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도록 하

겠습니다. 특히 서울대학교와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의학연구혁신센터, 의학연

구협력센터, 인체자원은행 등을 아우르는

연구중심 메디클러스터를 구축하여 연구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유기적인 협

력이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진료부문에서는, 국가중앙병원으로서

표준화된 적정진료모델을 정립하며 국가

의료전달체계를 확립해 나가겠습니다. 서

울대병원은 대한민국 의료를 리드하는 4

차병원으로서 만성질환뿐 아니라, 암, 장

기이식, 유전성질환 등 중증도가 높은 중

증희귀질환을 관리하는 진료모델을 구축

하고 이를 국내에 보급하는 역할을 수행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실질적인 환자중

심의 전문병원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국내 대형병원간 규모의 경쟁에서 벗어나

공공성이 강한 권역응급센터, 중환자실,

호스피스 등 시급하고 중요한 병원 인프

라를 구축하는 데 먼저 힘쓰겠습니다.

공공분야에서는, 정부의 정책협력병원

으로서 정책개발과 공공보건의료에서 선

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올 한

해에도 감염관리의 확대, 포괄간호서비스

등 의료시스템 전반에 걸쳐 환경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서울대병

원은 환자중심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여

정부정책에 적극 협력하며 국공립병원과

의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균형적인 발전을

이끌어가겠습니다. 또한 대한민국의 의료

브랜드를 높이며 저개발국가에 대한 연수

교육 등 개발 원조를 확대해 나가는 한

편,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의 조직을 개편하

고 업무영역을 더욱 확대하여 보건의료정

책을 개발하고 국가적인 차원에서 공공보

건의료전달체계를 확립하는 데 필요한 역

할을 주도적으로 수행해나갈 계획입니다.

세계화 분야에서도 대한민국 의료세계

화의 첨병으로서 연수교육 등 해외 의료

기관과의 교류를 확대하며, 다국적 임상

연구 등 연구와 임상분야에서 글로벌 의

료기관으로서의 면모를 선보이겠습니다.

특히 해외환자의 국내유입이 증가됨에 따

라 외국인환자 전용센터 및 국제환자 전

용병동 추진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정

부정책과 연계하여 첨단디지털 스마트병

원시스템과 같은 선진 의료시스템을 해외

에 수출하는 데 앞장섬으로써 의료산업

세계화의 경쟁력을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서울대병원의 브랜드 관리 분야에도 힘

쓰겠습니다. 이른바 고객과 함께하는 상

생체계를 구축하여 상호 존중하고 존경받

는 ‘SNUH 브랜딩’을 이루어 나가겠습니

다. 가장 먼저 어린이병원의 공공성을 널

리 알려 선진국형 기부문화활성화를 주도

하며 암, 심장뇌혈관, 첨단수술센터 등 전

문화영역에서 모두가 인정하는 세계적 브

랜드를 창출해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공정과 신뢰에 입각해 투명

하고 합리적 경영을 실현해 나가겠습니

다. 우선 병원규모에 걸맞는 경영진단을

통해 재무구조개선을 마련하겠으며, 환자

중심의 스마트병원으로 진화하는 동시에

구성원의 자긍심을 회복하고 자발적인 참

여를 더욱 독려할 수 있는 공정한 평가와

보상시스템을 구축해 환자와 구성원 모두

가 행복한 조직문화를 형성하겠습니다.

그리고 직원뿐 아니라, 노동조합과도 간

담상조의 마음으로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내빈 여러분, 교직원 여러분!

서울대병원은 지금까지 비약적인 발전

에도 불구하고 냉혹한 도전을 받고 있습

니다. 그러나 이러한 도전도 본원과 분당

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 강남센터가 함께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

어 밀고 간다면 서울대병원그룹이 세계에

우뚝 설 것으로 믿습니다.

‘국민이 신뢰하고 국민을 책임지는 병

원, 대한민국 의료의 중심이자 대한민국

의료를 리드하는 병원, 세계적인 병원들

이 가장 협력하고 싶은 병원, 마지막 희

망을 걸고 세계인이 찾아오는 병원, 세계

의료산업의 미래를 여는 병원’

이러한 꿈을 현실로 만드는 것이 지금

저에게 주어진 소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항상 낮은 자세로 헌신하며 때로는

과감하게 결단하여 서울대병원이 크게 도

약하는 데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그러나

서울대병원의 힘찬 미래를 향한 이 웅대

한 도전은 교직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

참이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오늘 끝까지

자리를 함께해주신 내외빈 여러분과 지난

3년간 서울대병원의 발전을 이끌어 오신

오병희 전임 병원장님께 깊은 존경과 감

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국민들에

게 사랑받는 최고병원으로서 지속적인 발

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낮은 자세로 헌신, 때론 과감히 결단해 획기적 도약 이룰 것”-서창석 원장 취임사-

김웅한 교수‘서울대학교 사회봉사상’수상라파엘인터내셔널 이사 및 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 소아심장수술팀장을

역임한 김웅한 교수는 1983년부터 국내

외 의료소외지역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실

천하고 있다. 특히 우즈베키스탄, 몽골,

네팔 등지에서 선천성심장기형으로 인한

영유아와 어린이의 심장병수술을 맡아

많은 어린이들이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도

록 힘써왔다.

소아흉부외과 김

웅한 교수가 제6

회 서울대학교 사

회봉사상 수상자

로 선정됐다. 시상

식은 6월 9일 서

울대학교 행정관

대회의실에서 열

렸다. 김웅한 교수

방영주 교수‘광동 암학술상’수상 향력지수가 높은 수준의 SCI학술지에 임

상논문 및 기초논문을 발표하거나 다수

의 SCI저널에 발표를 하는 등 탁월한 연

구성과를 낸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

다.

시상식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

린 제42차 대한암학회 학술대회 및 국제

암컨퍼런스에서 진행됐으며, 방영주 교수

는 임상의학부문을 수상했다.

내과 방영주 교

수가 6월 17일 제

5회 광동 암학술

상을 수상했다.

대한암학회와 광

동제약이 공동 주

관하는 광동 암학

술상은 대한암학

회지를 인용해 영

방영주 교수

권성근 교수 ‘브로일즈 말로니 상’수상Award(브로일즈 말로니 상)'를 수상했다.

이 상은 미국기관식도학회에서 기관,

식도 연구에 뚜렷한 업적을 남기거나 우

수논문을 발표한 연구자 1명을 선정해 주

는 상이다.

권성근 교수는 ‘3D 프린팅 기법으로

제작된 기관 지지체 이식후 발생하는 재

협착에 대한 시간대별 조직 분석’이라는

논문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비인후과 권성

근 교수가 5월 18

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춘계 미국이

비인후과 종합학

술대회에서 한국

인 의사로는 처음

‘Broyles Malony

권성근 교수

Page 3: 서창석 제 17대 서울대학교병원장 취임 · 비뇨기과 손환철 교수, 기획조정실장에 정 형외과 장종범 교수가 임명된 데 이어, 교 진료부원장

서 울 대 학 교 병 원 보 2016년 6월호제445호 (월간) 3

술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췌장 절제후

소장과의 연결에 획기적으로 정교한 접

합이 가능함을 의미하는 것으로, 간담췌

외과 장진영 교수팀이 국내에서는 최초

로 복강경 및 로봇수술의 장점을 선택한

하이브리드 수술방법으로 췌십이지장절

제술을 시행하고 2016년 내시경복강경학

회에서 발표했다.

대부분 복부질환의 경우, 복강경수술이

회복이 빠르고 미용적으로 우수하지만,

췌장 및 담도에 발생하는 종양의 경우 해

부학적으로 수술이 매우 복잡하고 어려

워 복강경수술이 극히 제한적으로 시행

되고 있다. 그러나 이마저도 췌장의 꼬리

쪽에 병변이 있는 경우에 해당된다. 췌장

머리 부분에 병변이 있을 때 시행하는 췌

십이지장절제술은 절제하고 남은 췌장관,

담도, 소장 등을 모두 연결해야 하는 고

난도수술로 합병증발생률과 사망률이 높

다.

기존의 복강경 수술방법으로 1-2mm밖

에 되지 않는 췌장관을 소장과 완벽하게

연결하기가 매우 어려워 대부분 췌장을

통째로 소장에 집어넣는 변형된 수술을국내에서도 췌장 담도 질환에서의 로봇

수술시대가 열린다. 이는 췌장과 담도수

췌장종양 ‘로봇수술로 안전하고 정확하게’

장진영 교수팀복강경과 로봇

장점 모아 절제술 시행

피부과 서대헌 교수팀은 가지에서 추출

한 ‘루페올’이라는 성분으로 임상시험한

결과 여드름환자에 피지생성과 염증이 크

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피부과학 분야 최고 저

널인 미국피부연구학회지‘J Invest

Dermatol’에 지난해 게재됐다.

여드름 치료에 기존 약제들은 임상효과

와 동시에 다양한 부작용이 있다. 이에

부작용이 없으면서도 효과적인 치료제를

개발하고자 연구팀은 천연물 및 전통의학

에서 여드름에 효과가 알려진 식물로 연

구를 진행했다. 다섯가지 후보 식물(짚신

나물, 쥐오줌풀, 석송, 가지, 강황) 중, 가

지가 항지질, 항염, 항균, 독성의 측면에

서 가장 효과가 있어 추가 연구를 진행했

다. 이후 여러 방법을 통해 가지안에 포

함된 항여드름 활성을 가지는 물질을 분

리하고 분석한 결과, 이 물질은 트리테르

펜(Triterpene) 계통 화학물인 루페올로

밝혀졌다. 루페올은 항여드름 물질로서

매력적인 특성이 있다. 물과 친하지 않아

피부장벽을 잘 투과하며, 변형을 잘 견뎌

화합물을 만드는 데 적합하다. 아울러 매

우 안전한 물질이란 것이 이전 연구에서

알려졌다.

연구진은 여드름환자에게 하루에 두번

씩 4주 동안 병변에 2% 루페올을 바르는

연구를 진행했다. 여드름의 발생원인은

크게 ▶피지의 과다 분비 ▶모낭의 지나

친 각질화 ▶세균 ▶염증의 네 가지로 구

분된다. 연구결과 루페올은 피지 생성을

58% 줄였으며, 염증은 64%가 감소했다.

또한, 각질화가 뚜렷하게 줄어들고 세균

에 대한 작용과 함께 독성도 발견되지 않

았다. 이는 루페올이 여드름 발생의 4대

인자에 대한 예방적, 치료적 효과를 모두

갖추고 있음을 입증한다.

가지 추출물에서 새 여드름 치료제 찾아

▲ 복강경과 로봇수술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수술을 하고 있는 장진영 교수

최근 서울의

대 법의학연구

소 등 국내 연구

진이 경주시에서

발굴된 신라시대

의 여성유골을

토대로 최첨단

컴퓨터기법을 활

용해 당시 얼굴모습을 복원하는 데 성

공했다.

서울의대 법의학연구소(해부학교실

신동훈 교수, 법의학교실 이숭덕 교수,

이원준 선임연구원)는 연세대, 이화여

대, 성균관대, 신라문화유산연구원 등과

3차원 컴퓨터로 신라시대 여성얼굴 첫 복원

공동으로 작업한 결과, 국내 최초로 이

같은 성과를 냈다. 이번 연구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이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PLOS One’최신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2013년 경주시 도로공사중

발견된 유골을 이용해 신라시대 당시

사람의 체질, 얼굴생김새, 식생활, 유전

자 등 신체정보를 파악하기 위한 머리

뼈 및 얼굴복원, DNA분석을 시도했다.

발견된 뼈의 주인공은 30대 후반 여

성으로 사망할 당시의 키는 155±5㎝

일 것으로 추정됐다. 머리뼈가 부서진

채 발굴됐기 때문에 뼛조각의 복원을

먼저 시행했고, 컴퓨터 단층촬영(CT)을

이용해 3차원 스캔작업을 진행했다.

이어 3차원 컴퓨터 디지털 모델제작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이 살아있을 당시

얼굴을 최종적으로 복원했다. 특히 복

원된 얼굴을 더욱 현실감있게 표현하기

위해 디지털 일러스트레이션기법까지

동원해 머리카락, 눈썹, 입술 등을 제외

한 채 얼굴색을 입혔다.

그 결과, 신라시대 여성의 얼굴은 현

대여성보다 전체적인 머리뼈가 앞뒤로

길고, 좌우로는 좁고, 위아래로는 짧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마는 뒤로 많이

경사진 형태였고, 얼굴뼈 윗부분은 좁

은 것으로 분석됐다. 전반적인 얼굴 모

양은 갸름했다.

또한 안정성 동위원소 분석결과 인골

의 주인공은 생전에 밀, 쌀, 감자를 주

로 섭취했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육류

섭취 정도를 보여주는 지표가 눈에 띄

게 낮게 나타나 죽기전까지 고기를 거

의 먹지않은 불자에 가까운 채식위주의

식사를 한 것으로 추정됐다.

서울의대 해부학교실 신동훈 교수는

“이번 연구는 급속히 발전한 3차원 스

캔기술, 컴퓨터 디지털 모델링기법을

이용해 국내 최초로 머리뼈 복원에 성

공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

다.

신동훈 교수팀, 현대여성보다 머리뼈 길고 얼굴 뼈 윗부분 좁아

▲컴퓨터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색을 입힌 얼굴복원

서대헌교수팀‘루페올’

피지 및 염증감소탁월 규명

시행한다.

그러나 이러한 수술법은 장기적으로는

췌관이 좁아져서 췌장이 점점 기능을 상

실하는 단점이 있다. 미국 등 췌장수술이

활발히 시행되는 곳에서 이러한 복강경수

술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정교한 봉합

수술이 가능한 로봇수술이 활발히 도입되

고 있다.

장진영 교수팀은 복강경 및 로봇수술의

오랜 경험을 통해 두 수술의 장점을 취한

하이브리드 수술방법을 도입했다. 즉 절

제시에는 복잡한 해부학적 위치를 고려해

다각도에서 접근이 용이하고 여러 기구의

사용이 편리한 복강경으로 빠르게 절제한

후 매우 가는 췌장관 또는 담도를 소장에

연결할 때에는 로봇을 이용한다. 로봇수

술은 3차원 영상의 고해상도를 기반으로

10배 이상의 확대영상을 제공해 정교한

문합이 가능하다.

장진영 교수는 “로봇을 이용하면 복강

경 수술에 비해 훨씬 정확하고 안전하게

장기를 연결해 삶의 질 유지에 가장 중요

한 췌장의 기능을 보존할 수 있다”고 말

했다.

암 발생위험이 1.5배 높았다. 잦은 음주

(주 7회 이상)를 하는 사람도 비음주자에

비해 위암 위험이 1.5배 높았다.

연구팀은 추가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 감염여부에 따른 음주와 위암의 상관

성을 분석했다. 헬리코박터균은 위 점막

에 서식하는 균으로 위 점막을 위축시키

고 방어기능을 약화시켜 결과적으로 위

암 발생가능성을 높인다.

위암의 주요원인인 이 균이 없으면 다

른 요인이 위암에 주는 영향을 좀 더 명

확히 알 수 있다.

분석결과, 잦은 음주(주 7회 이상)를

하는 비감염자는 술을 하지 않는 비감염

자에 비해 위암 발생위험이 3.5배 높았으

며, 과도한 음주(한자리에서 알콜 55g 이

상)를 하는 비감염자도 이 위험이 3.3배

높았다.

장기간 혹은 잦은 음주를 하는 한국인

은 위암 발생위험이 1.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방의학교실 유근영, 박수경 교수팀은

1993년에서 2004년 사이 일반인 1만

8,863명을 모집하고 이들의 위암발생 여

부를 평균 8.4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장기간 음주(31년 이상)를 한

사람은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위

잦고 과한 한국 음주문화 위암 발생률 높여 반면 감염자에게는 이러한 연관성이 유

의하게 나타나지 않았는데, 이는 헬리코

박터균 자체가 위암의 원인이기 때문에

음주가 주는 위험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

았을 뿐, 음주의 영향이 없다는 말이 아

니다.

실제 감염자도 과도한 음주를 지속하는

경우 위암 위험이 높아져, 헬리코박터균

감염 여부를 떠나 과한 음주를 피하는 것

이 중요하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박수경 교수는 “이 연구는 한번에 많은

술을 마시는 한국 음주문화가 얼마나 위

험한지를 객관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위

암요인을 가지지 않는 헬리코박터균 비감

염자에게서도 왜 위암이 발생하는 지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며 “음주는

조절가능한 인자이기 때문에 과도한 음주

를 막아 위암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말했다.

이 연구는 대한암연구재단의 지원을 받

아 이뤄졌으며, 국제 저명학술지‘British

Journal of Cancer’최신호에 게재됐다.

유근영 교수 박수경 교수

유근영•박수경 교수팀, 1만 8,863명 음주와 위암 상관성 분석

Page 4: 서창석 제 17대 서울대학교병원장 취임 · 비뇨기과 손환철 교수, 기획조정실장에 정 형외과 장종범 교수가 임명된 데 이어, 교 진료부원장

2016년 6월호 제445호 (월간)4 서 울 대 학 교 병 원 보

에티오피아와 심장수술 의사 양성 협약 체결서울의대와 서울대병원, 한국국제보건

의료재단은 5월 26일 에티오피아 세인트

폴 병원과 에티오피아 심장수술 역량강화

를 위한 3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박근혜 대통령

아프리카 순방을 계기로 양국간 보건의료

분야 협력차원에서 마련됐다.

에티오피아는 심장수술전문의가 거의

없어 매년 4만 3천여명의 환자가 심장질

환으로 사망하고 있으며, 연간 300여명이

인도 등 해외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실정

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인트 폴 병원의 심

장수술 임상훈련 및 공동수술 등 심장전

문의 양성과 관련 지식전수를 통해 에티

오피아의 심장질환 치료역량 강화 및 현

지 환자의 국내 유치가 확대될 것으로 전

망된다.

이와함께 이번 순방을 통해 한국보건산

업진흥원과 에티오피아 의약품 기금 및

공급청도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 에티오피아 건

강보험청 등도 국민건강보험협력을 위한

4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간호문화위원회,‘안녕♥나이팅게일’개최

일 간호사기숙사 1층 라운지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포토존촬영과 함께 작은선물

과 음식으로 새내기 간호사들과 더욱 가

깝게 만나며 서로 즐겁게 담소하는 시간

을 가졌다.

나이팅게일 탄신 196주년을 기념하며

간호사들을 격려하고자‘안녕♥나이팅게

일’행사가 열렸다.

간호부문 간호문화위원회 주관으로 400

여명의 간호사가 참여한 가운데 6월 14

하며 체계적인 활동을 펼쳤으며, 진료

및 검사가 끝난후에는 약제조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투약방법 그리고 건강

관리에 대한 설명까지 세심한 배려를

기울였다. 또한 충주시내에서 조금 멀

리 위치한 곳에 사는 주민들을 위해

현지 농협에서 버스를 대절해 진료현

장에 모시고 오는 등 찾아가는 의료서

비스를 펼쳤다.

-공공보건의료사업단- 농촌 순회진료 및 특수학교 무료검진

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은 6

월 8일부터 10일까지 충북 충주시에서

NH농협생명과 함께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내과, 이비인후과, 산부인과, 정형외

과, 안과, 영상의학과, 가정의학과 등

7개과에 걸쳐 400여명의 주민들을 진

료했다. 특히 의료봉사현장에서 진료

팀은 친절한 설명과 추후관리를 안내

크했다. 또한 6월 21일에는 서울정민

학교를 방문해 무료검진을 하고 돌아

왔다.

지난 2008년 서울대병원은 제때 검

진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서울

특별시교육청과 특수학교 건강검진 협

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특수학교 학생

들을 직접 방문해 건강검진을 시행하

고 있다.

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은 6

월 15일 소아청소년과 김중곤 교수를

비롯한 의료진이 은평대영학교를 방문

해 청력검사와 혈압측정, 체혈검사와

X-ray 촬영 등 검사와 함께 69명의 학

생들을 진료했다.

6월 17일에는 소아청소년과 하일수

교수 등 의료진이 서울경운학교를 방

문해 40명의 학생들의 건강상태를 체

중국 허난성인민병원, 허난성암병원과 협약 체결

서울대병원은 6월 8일 대한의원 제1회

의실에서 중국 허난성인민병원(병원장 구

지엔친), 허난성암병원(병원장 왕청정)

과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

다. 이날 체결식에는 서창석 원장, 김태유

암진료부원장, 김석화 국제사업본부장,

리광성 하남성 위생계획생육위원회 주임

등 양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각 기

관의 정보를 나누고 향후 협력방안을 논

의했다.

이날 중국측 방문단은 양해각서 체결식

후 암병원으로 이동해 행복정원과 VIP병

동, 낮병동, 종양임상시험센터, 소화기내

시경센터, 암정보교육센터, 종양내과센터,

종양영상센터 등을 둘러봤다.

서창석 원장은 구지엔친 허난성인민병

원장과 ▶의료진 및 관리인력 상호교류

▶교육훈련 관련 협력 ▶의료 및 관리분

야에서의 상호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서에 서명했으며, 왕청정 허난성

암병원장과도 양해각서를 체결함으로써

▶병원임상 ▶병원관리 ▶의료연구 ▶교육

분야 등 전반에 걸쳐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의료진 교류 및 교육훈련 등 협력체계 구축

공공기관경영평가, 국립대병원 중 최고등급 획득교육부 소관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서울대병원이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전국 13개 국립대병원을 포함한 교육

부 소관의 총 18개 기타공공기관을 대상

으로 진행된 이번평가는 기관장리더십,

재무예산관리, 보수 및 복리후생, 노사관

리, 교육•연구•진료사업 등 주요사업

수행의 적정성, 고객만족도 등으로 나눠

실시됐다.

그 결과, 국립대병원에서는 서울대병원

과 전남대병원 두곳만이 최고등급을 획

득했다.

이번 평가는 공공기관의 공공성 및 경

영효율성을 높이고 경영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전문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대국민 서비스를 향상시키고자 올해 3월

부터 5월까지 두달간 서면평가 및 현장

실사로 이뤄졌다.

한편, 서울대병원은 기획재정부가 주관

하는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4년

연속 최고등급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

으며, 올해 초에는 국민권익위원회가 발

표한 공공의료기관 청렴도 측정결과에서

도 대학병원 중 최고등급 평가를 받은

바 있다.

Page 5: 서창석 제 17대 서울대학교병원장 취임 · 비뇨기과 손환철 교수, 기획조정실장에 정 형외과 장종범 교수가 임명된 데 이어, 교 진료부원장

서 울 대 학 교 병 원 보 2016년 6월호제445호 (월간) 5

<외부인사> 1억 8천 5백만원 KT&G

5,000만원 황주명

3,000만원 김홍진

2,000만원 최기순

1,000만원 김태형

1,000만원 배상태

1,000만원 이남석

1,000만원 이영술

800만원 이태규

600만원 김상철

500만원 윤성희

150만원 임진홍

150만원 익명

100만원 이어령

<교직원>500만원 의공학과 김희찬 교수

4,061,000원 호스피스센터

100만원 혈액종양내과 오도연 교수

100만원 114병동 정현명 수간호사

※ 2016년 5월 후원자분들 중 지면관계상100만원 이상 후원해주신 분들을 소개합니다.

<외부인사> 5,000만원 충정교회

1,000만원 최은

1,000만원 (주)오우션테크놀러지

500만원 스타우브홀릭

500만원 노지윤

150만원 (주)우리산업

140만원 뮤지컬토크

100만원 백난순(우정회모임)

100만원 허인영

100만원 홍창수

100만원 (주)비원무역 변호기 대표

<외부인사>300만원 분당서울대병원 불교법당

200만원 정도자

150만원 서광어린이집

100만원 김정옥

100만원 류호성

<외부인사>2,916,800원 두산

<교직원>3,636,530원 원내직원(월급나눔)

◆⃞ 함춘후원회 본관 3층 후원인지원실

T.(02)2072-0304 / F.(02)2072-4041

◆⃞ 어린이병원후원회본관 3층 후원인지원실

T.(02)2072-3004 / F.(02)2072-4041

◆⃞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발전후원회분당서울대병원 1동 3층 후원인지원실

T.(031)787-7000 / F.(031)787-4008

◆⃞ 스누비안나눔회분당서울대병원 1동 지하3층 공공의료사업단

T.(031)787-1142 / F.(031)787-4064

◆⃞ 보라매병원 발전후원회롯데관악타워 2층 대외협력팀

T.(02)870-2174 / F.(02)870-2175

◆⃞ 서울대학교병원 발전후원회 본관 3층 후원인지원실

T.(02)2072-0103 / F.(02)2072-4041

<외부인사>1억원 익명

5,000만원 오문성

5,000만원 이택선

5,000만원 홍윤표

2,000만원 (주)강림CSP 임수복 회장

1,000만원 대림성모병원 김성원 병원장

1,000만원 박종연

300만원 (주)아신 김홍규 회장

200만원 익명

<외부인사> 1,000만원 신선자

200만원 (주)윤현상재

<교직원>4,061,000원 호스피스센터

※병원발전기금은? 특정 기부금 사용처를 병원에 일임하는

기금으로 후원자의 뜻을 받들어 서울대병

원의 교육, 연구, 진료 및 각종 사업을 위

한 지원 등에 사용됩니다. 이와함께 특정

목적기금으로 신축건물건립기금, 연구기

금, 불우환자지원기금 및 공공의료사업기

금이 운용되고 있습니다.

※후원회 통합운영 안내 서울대병원 3개 후원회(발전후원회, 어

린이병원후원회, 함춘후원회)는 2015년 3

월부터 기부채널 단일화 및 효율적인 후

원업무를 위해 사무국을 통합운영하고 있

음을 알려드립니다.

착한가게 야외음악회 개최

서울대병원 발전후원회는 6월 9일 착한

가게 야외행사장에서 마망앙상블(김민규,

권용선, 오승연, 김병은, 한규설)과 함께

하는‘해와 바람, 그리고 소리’라는 재능

기부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치료에 지친 환자 및 보

호자들에게 병을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

과 힘을 주기 위해 클래식과 가곡이 함께

하는 야외음악회 형태로 진행됐으며,

100여명의 내원객이 참여한 가운데 유쾌

한 분위기속에 진행됐다.

이날 우홍균 대외협력실장은 “서울대병

원 착한가게는 나눔문화확산을 위해 2014

년에 기부를 통해 만들어진 공간으로 저

소득층 환자분들의 치료비 지원 및 지역

사회에 공헌하고 있다”며 “금번 음악회뿐

만 아니라 바자회, 전시회 등을 통해서 지

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할 예정”이

라고 말했다.

착한가게 주방용품 바자회 개최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서울대

병원 착한가게 행사장에서 주방용품 바자

회를 개최했다.

2014년 개관이래 사회공헌ㆍ나눔봉사

사업과 저소득층 환자지원을 위한 연중

상설 바자회를 개최함으로써 서울대병원

의 나눔문화 확산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

하고 있는 착한가게는 시간이 없어 쇼핑

을 가지 못하는 내원객 및 교직원들을 위

해 이번에는 저렴한 가격의 주방용품 바

자회를 기획했으며 수익금의 일부는 저소

득층 환자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서울대병원 발전후원회가 기획하여 진

행하고 있는 SNUH 착한가게는 기존에

정체되어 있는 원내 나눔문화를 탈피해

색다른 모금문화를 창출하고자 종전에는

시도하지 않았던 나눔 및 문화행사가 접

목된 신개념 팝업스토어이다.

지난 2014년 5월 개소와 함께 착한 아

티스트 백개의 착한가방 판매전을 필두로

그동안 저소득층환자 치료비, 사회공헌기

금, 탈북청소년 후원, 장애인도예가 전시

장소 제공, 병원주변 소상공인 지원, 도농

상생 등 다양한 성과를 이끌어내며 의료

계 기부문화의 창의적이고 모범적인 사례

로 평가받았다.

Page 6: 서창석 제 17대 서울대학교병원장 취임 · 비뇨기과 손환철 교수, 기획조정실장에 정 형외과 장종범 교수가 임명된 데 이어, 교 진료부원장

2016년 6월호 제445호 (월간)6 서 울 대 학 교 병 원 보

저개발국 의료원조교육 분야로 확대

보라매병원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 주관하는 ‘아프가니스탄 중환자실 의

료인력 역량개발 연수’위탁기관으로 선정

됐다.

보라매병원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KOICA로부터 지원받아 진행되는

연수사업의 첫 단추로 오는 8월 4일부터

17일까지 카불 및 주요지역의 7개 국립

병원 중환자실 의료관계자를 국내로 초청

한다. 연수는 중환자실 의료서비스 체계,

중환자실 의료기자재 활용기술 전수를 목

표로 중환자진료 준비하기, 중환자진료

체험하기, 중환자진료 더 잘 알기 등 3단

계로 구성해 실시할 계획이다.

아프가니스탄은 테러와 치안불안, 교통

사고 등으로 인한 중증외상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으나, 이를 담당할 전문응급

의료센터나 중환자실 등 치료시스템의 부

재로 중증환자들이 제대로 된 치료를 받

지 못하고 있다.

전상훈 제9대 원장 취임치해 세계적인 브랜드

파워를 키워야한다”며

“연구와 해외진출을 통

해 국익을 창출하고 미

래 먹거리를 만들어 나

가는 데 공공병원으로

서 분당서울대병원의

역할이 막중하다”고 밝

힌 뒤 “국민건강지킴이

로서의 사명과 헬스케

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임무에 매진하겠

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서 3대 경영방침으로 ‘국민으로부

터 신뢰받는 분당서울대병원’, ‘미래 의

료를 선도해 나가는 분당서울대병원’,

‘소통과 공감으로 하나되는 조직문화’를

제시하고, 국민의 삶에 함께하고 글로벌

초일류병원으로의 성장을 위해 원장으로

서의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전상훈 원장은 1984년 경북의대를 졸

업하고 흉부외과를 전공했으며, 대한흉부

종양외과학회 회장직을 수행하는 등 흉강

경 등을 활용한 폐암, 식도암의 권위자로

유명하다.

아시아흉강경수술교육단 초대회장, 대

한흉부외과학회 상임이사, 대한광역학회

학술이사, 대한기관식도학회 이사, 대한

폐암학회지와 대한외상학회지의 편집위

원, 세계폐암학회와 세계심폐이식학회의

정회원 등을 맡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전상훈 신임원장의 취

임식이 6월 17일 오후 5시 병원 1동 지

하 1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취임식에는 성낙인 서울대총장과

전임원장 등 내외빈과 교직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전상훈 신임원장은 2013년 6월부터 3

년간 분당서울대병원 기획조정실을 이끌

면서 병원의 미래전략에 대한 구성원들의

신임을 얻는 등 리더십을 인정받았고, 지

난 4월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헬스케어혁신파크’가 국내 최초

병원 주도의 산•학•연•병원•지자체 연

계 헬스케어클러스터로 자리매김하는 데

개원추진단장으로서 큰 역할을 담당했다.

전상훈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미래경

쟁력 확보를 위해 예방중심 헬스케어시스

템의 기초를 다지고, 첨단 융복합시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첨단임상시험 및

중계연구와 국책과제 등을 적극적으로 유

사우디에 3번째 병원정보시스템 구축 완료

김병관 제17대 원장 취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윤강섭 전임 원장은 “지난 3

년간 시민 모두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력을 쏟은 모든 순간들이

소중한 기억으로 남는다”며

“특히 지난해 메르스위기때

서울지역 집중치료기관의 역

할을 헌신적으로 수행해준 교

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이임소감을 밝혔다.

김병관 신임원장은 취임사

에서 “서울시민의 건강권 향

상을 병원경영의 최우선가치

로 둘 것”이라며 “서울시 공공

의료 안전망 확충에 선도적 역할을 하는

병원, 상급종합병원 수준의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 서울대학교•서

울대병원과 함께 교육 및 연구기능을 강

화하는 병원, 서울시민과 교직원이 행복

한 품격있는 병원을 만들어가겠다”고 포

부를 밝혔다.

6월 16일 오후 4시 30분 진리관 6층 대

강당에서 김병관 신임원장과 윤강섭 전

임원장의 이취임식이 열렸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성낙인 서울대총장,

서창석 서울대병원장과 역대병원장을 비

롯하여 서울시 박원순 시장, 서울시의회

이순자 보건복지위원장 등 내외귀빈과 교

빈 압둘아지즈 의과대학)’

소속 병원으로 사우디 제2

의 도시 젯다에 위치해 있

으며, 입원병상 800병상,

골수이식, 화상 등 25개

전문 진료과와 센터를 가

진 서부지역 최고 의료기

관으로 알려져 있다.

금번 프로젝트는 분당서울대병원 컨소

시엄이 지난 2014년 6월 이후 진행하고

있는 사우디 내 6개 종합병원 병원정보시

스템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된 것으로

2015년 4월 왕립어린이병원(KASCH),

2016년 1월 킹압둘아지즈메디칼시티 리

야드(KAMC-R)에 이은 세번째 프로젝트

이다.

분당서울대병원•SK텔레콤•이지케어텍

컨소시엄은 5월 29일 사우디아라비아 제

2의 도시에 위치한‘King Abdulaziz

Medical City-Jeddah(킹 압둘아지즈 메디

컬시티 젯다)’에 병원정보시스템인 ‘베스

트케어 2.0’구축을 완료하고 운영을 시작

했다.

KAMC-J는 ‘King Saud bin Abdulaziz

University of Health Science(킹 사우드

공감·소통하는 간호본부 페스티벌

▲ 5월 16일 간호본부(본부장 조문숙)는 헬스케어혁신파크 대강당에서 ‘공감•동행 간호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전인적 간호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800명 이상의 교직원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는 공감간호수기84편, 공감동행 사행시 670편, 공감사진 134편, 고객체험보고 800부 및 45점의 병동 공감간호수기가전시됐다.

보라매한마음 건강걷기

5월 28일 1,2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보라매 한마음 건강걷기’

대회가 열렸다. 보라매공원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공군, 기상청 등 18개의 인

근기관 및 단체, 기업들의 후원과 참여로

이뤄졌다.

특히 걷기행사 외에도 ▶체력측정 및

운동처방 ▶금연상담 ▲심폐소생술 체험

등 다양한 건강부스를 운영했으며, 참가

비는 보라매후원회 기부금과 함께 저소득

층, 조손가정 어린이들을 위한 ‘예쁜 신

발나누기’캠페인에 기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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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울 대 학 교 병 원 보 2016년 6월호제445호 (월간) 7

전통명절 ‘하 갈 라일라’행사 개최니며 스위트와 넛츠

를 얻는 풍습이 있

다.

이날 행사에서도

스위트와 넛츠를 준

비해 어린이방문객

에게 나누어주고, 전

통음식을 함께 먹으

며 명절을 축하했다.

특히 UAE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한 전통옷

입기 코너에는 많은

직원들이 모여 전통복장을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성명훈 원장은 “다양한 국적의 직원이

함께 근무하는 UAE왕립병원은 서로에

대한 문화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적을 초월해 함께 즐기고

배우면서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배우

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

했다.

UAE왕립병원은 5월 19일 중동의 가장

오래된 명절중 하나인 ‘하 갈 라일라

(Hag Al Laylah)’를 맞이해 오전 9시 병

원 카페테리아에서 전직원과 방문객을 대

상으로 기념행사를 가졌다.

‘하 갈 라일라’는 매년 라마단이 시작

되기 15일전 가족과 친지들이 모여 다가

올 라마단을 기다리며 즐기는 명절로, 전

통복장을 입은 어린이들은 이웃을 돌아다

충정교회 기부금 전달5월 31일 어린이병원 3층 회의실에서

저소득층 환아지원을 위한 충정교회 기부

금 전달식이 열렸다.

매년 열리는 바자회를 통해 마련된 수

익금으로 어린이병원의 저소득층 환아들

을 돕고 있는 충정교회(옥성석 담임목사)

는 올해로 9년째 꾸준하게 따뜻한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남산 한마음 걷기대회 개최

암예방335 걷기대회

5월 31일 인사동에서 요가와 갤러리 나

들이를 함께하는 ‘제12회 암예방 335 걷

기대회’를 개최했다.

서울 인사동 마음치유학교와 갤러리에

서 진행된 이번 걷기대회에는 치료를 마

친 암환우와 암정보교육센터에서 상담 및

웃음치료 교육관련 활동중인 환우자원봉

사자 등 20명이 참여했다.

갑상선암, 위암, 유방암, 폐암 등을 경

험한 환우들은 마음치유학교에서 몸과 마

음을 위로하는 요가동작, 명상, 호흡법을

배우며 암 치료로 지친 내면을 달래는 시

간을 가졌다. 또한 갤러리에서 새로운 시

선으로 그림을 감상하고 스스로 인사동을

촬영한 후 서로의 작업에 대한 감상을 이

야기하기도 했다.

요가교육500회 돌파

암정보교육센터가 5월 26일 암병원 2

층 교육실에서 암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500번째 요가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500회 돌파는 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돕는 교육에 대한 요구가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한편, 전문성을 가진 자원

봉사자의 참여를 활성화한 사례라는 점에

서 의미가 있다.

암병원은 암정보교육센터를 통해 암환

자와 가족을 위한 맞춤형 암정보와 다양

한 참여형 및 강의형 교육프로그램을 제

공하고 있다. 요가는 그 중에서 환자와

가족들의 참여도가 매우 높은 교육으로

2011년 4월 시작해 500회까지 총 5,181

명이 참여했으며, 모두 전문 요가강사들

의 재능기부로 진행되고 있다.

환로로 돌아오는 약 7km의 순환형 코스

로 2시간 가량 소요됐다.

특히 맛있는 점심식사와 함께 전 교직

원을 격려하는 경품추첨식을 갖고 자녀들

에게 준비한 선물을 증정하는 시간을 가

지기도 했다.

5월 28일 남산 한마음 걷기대회 행사가

열렸다. 어린이병원 상반기 마지막 행사

인 이번 걷기대회는 1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코스는 장충단공원에서 출발해 북측 순

환로를 지나 남산도서관을 거쳐 남측 순

노동영 제9대 원장 취임발전에 공헌했다.

또한 국내 핑크리본캠페인을 전개하며

유방암 조기검진의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수술을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유방암

환우회인‘비너스회’를 만들어 지원하고

있다.

노동영 원장은 그동안의 수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강남센터의 새로운 발전과 도약

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한 축척된 대규모 의료정보 데이터베이스

를 바탕으로 연구역량을 결집해 국내 유

일의 ‘연구중심검진센터’라는 역할은 물

론, 유전체연구를 통한 정밀의학분야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할 것이라는 미래비전

을 제시했다.

6월 2일 외

과 노동영 교

수가 제9대

강남센터 원

장으로 취임

했다.

유방암 분

야의 세계적

인 권위자로

꼽히는 노동

영 원장은 서

울대병원 의

료정보센터,

유방암센터장, 암센터장 등을 지냈고, 초

대 서울대암병원장을 맡아 암병원 개원과

베트남 의료관광설명회 참석에 참석했다. 이번 의료관광설명회는 강

남구청과 강남구 의료관광협회의 주관으

로 개최됐으며, 강남구 소재 11개의 의료

기관이 참석했다.

강남센터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강남센

터의 우수한 의료인프라와 의료서비스 등

을 소개했고, 의료관광 관계여행사 및 의

료기관관계자와의 미팅을 통해 네트워킹

을 강화했다.

또한 베트남 등 해외의료관광의 새로운

블루오션이라고 불리는 동남아 신규시장

의 현황 및 진출여부 등을 파악할 수 있

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

5월 18일부터 21일까지 4박 5일 동안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의료관광설명회

Page 8: 서창석 제 17대 서울대학교병원장 취임 · 비뇨기과 손환철 교수, 기획조정실장에 정 형외과 장종범 교수가 임명된 데 이어, 교 진료부원장

2016년 6월호 제445호 (월간)8 서 울 대 학 교 병 원 보

직원칭찬릴레이<195>‘직원칭찬릴레이’는 평소 병원친절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는 직원들이 다른 직원들을 추천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매월 6명을 선정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병원곳곳에서 근무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칭찬주인공들을 만나봅니다.

저는 보라매병원 45병

동에서 근무하고 있습니

다. 저희 병동은 신장내

과여서 입퇴원이 하루에

10~15건 정도 이루어

지고 있는데 입원해서

퇴원하는 날까지 불편

함이 없도록 항상 노력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

히 최선을 다하겠습니

다.

보라매병원 전국영-외과 최성연 직원이 추천합니다-

저는 외과외래에서 진료를

위해 방문하는 고객들의 상

담과 진료예약을 비롯하여

외래진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접점부서로서 여러 부서의

도움이 많이 필요한데, 옆에

서 힘이 되어주고 도움을

주는 동료들이 있어 최선을

다해 업무에 임할 수 있었

습니다. 이렇게 격려해주셔

서 감사합니다.

외과외래 김명옥-외래원무과 김은경 직원이 추천합니다-

제가 근무하는 비상계획

과는 접점에서 환자와 내

원객 안내, 화재 및 도난예

방 등 경비 및 보안업무를

담당하는 부서입니다. 이번

주인공 선정은 개인적으로

영광이고 정말 큰 기쁨입

니다. 앞으로도 병원에 오

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직원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비상계획과 황귀득-진료행정팀 최용범 직원이 추천합니다-

저는 비뇨기과에서 진료

및 학술연구에 필요한 의

국 행정업무를 하고 있습

니다. 생각지도 못한 이런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너

무나 기쁘고 영광입니다.

부족한 제 자신을 한번

더 돌아볼 수 있는 계기로

삼고 항상 감사하는 마음

잃지 않도록 맡은 바 업무

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비뇨기과 김희정-외래원무과 서명주 직원이 추천합니다-

저보다 경력도 많고 훨씬

친절한 선배들이 많이 있는

데 이렇게 선정되어 정말 기

쁩니다.

저는 원무과 외래파트 내

과계수납창구에서 근무하며

진료와 검사예약과 수납업

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일

한 시간보다 앞으로 해야할

시간이 많이 남은 저에게

힘을 실어주시는 기회가 되

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외래원무과 유진-수술간호과 신소영 직원이 추천합니다-

저는 진료지원과 수술스케

쥴 업무를 담당하는 외래진

료지원간호사(PA)로 일하고

있습니다. 근무한지 얼마 되

지 않은 제가 이런 칭찬을

받게 되어 과분한 것 같습니

다. 안과에 오시는 환자들은

시력이 안좋은 분들이 많아

주의를 기울여야 할 때가 있

습니다. 앞으로도 환자들에

게 웃는 얼굴과 친철한 설명

으로 응대하겠습니다.

안과 이지선-영상의학과 이태영 직원이 추천합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강대희 학장)은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몽골국립의과대학

교수 개발 워크숍(2016 MNUMS Faculty

Development Workshop Series)의 일환으

로 문항개발

및 의사면허

시험 개선

워크숍을 6

월 2일부터

4일까지 그

리고 교육과

정개발 워크

숍을 6월 13

일부터 16일

까지 진행했

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은 2015년 3월부

터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으로

몽골국립의과대학, 몽골국립보건진흥원,

라파엘인터내셔널(이사장 김전)과 함께

서울의대, 몽골국립의대 교수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몽골의료인력 교육역량강화사업(책임자

서울대병원 내과 안규리 교수, 서울의대

의학교육학교실 신좌섭 교수)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주로 대학을 대상으로 전략

기획 및 대학발전워크숍을 진행했으며, 4

주에 걸쳐 이러닝(E-learning), 의학연구,

임상실습, 교육과정개발, 조직문화, 전공

의선발, 문항개발 등의 주제로 국내 각

분야의 교수진 및 전문가를 초청해 교수

개발워크숍을 수행했다.

문항개발 및 의사면허시험 개선 워크숍

은 현지 대학으로부터 가장 만족도가 높

았던 워크숍으로 올해에는 몽골국립의과

대학 교수진뿐만 아니라, 몽골의사면허시

험을 전면 개편하겠다는 현지의 수요를

반영해 몽골 의사국가면허시험을 출제하

고 관리하는 몽골국립보건진흥원을 주요

대상으로 시행했다.

교육과정개발 워크숍은 2015년도 교육

과정개발 워크숍의 후속사업으로 몽골 내

각 대학에서 추천한 25명의 참가자를 대

상으로‘성과 바탕 교육과정 개발과 평가’

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본 워크숍에 이어

11월에는 후속 워크숍을 통해 몽골 내 각

단과대학의 교육과정 평가결과를 보고하

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은 2017년 2월까

지 총 2년간 ▶몽골국립의과대학 교수 개

발 ▶몽골국립의과대학 교육과정 및 평가

방법 개선 ▶몽골의사 연수프로그램 개발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