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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정책�동향

추위�강한�국산� IRG� 풀사료�국산화�일등공신

유전자로�한우�외모�닮은�수입�소�가려낸다

올해의�대표�쌀가공품� 10점�선정

국산�과일·버섯�품종,�지역�특산품으로�자리�잡다

해외�정책�동향

홍콩,� ‘설탕세’�도입�합리적이고�투명한�절차�필요

일본,� 가공식품�원료�원산지표시�확대�움직임

미국,�USDA�영세농가를�위한�GroupGAP�프로그램�시행

일본,� 농지에�식물공장�건립�법령에�명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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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4.제13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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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자체� 개발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이하� IRG)� 국산� 새� 품종이� 추위에� 강하고� 수확시기가� 빠른� 장점을� 내세워� 풀사료� 국산화의� 일등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있다고�밝혔다.

✔ (한국,� IRG� 사료� 선호도� 높아)� 일반적으로� 우리나라는� 겨울철� 풀사료로� IRG,� 청보리,�호밀을� 재배한다.� 그중에서도� IRG는� 소가� 잘� 먹고� 사료가치가� 높아� 농가� 선호도가�

높으며,� 현재� 겨울사료작물�재배�면적의� 70%를�차지하고�있다.

✔ (최근� 국내� IRG� 재배� 증가)� 그러나� 10년� 전까지만� 해도� 추위에� 약한� IRG의� 작물특성�때문에� 대전� 이남의� 남부지역에서만� 재배해� 왔다.� 국내에� IRG� 재배가� 늘어난� 데에는� 추

위에�강한� '코윈어리',� '그린팜',� '코위너'�등�국산�새�품종�보급이�중요한�역할을�했다.�

✔ (추위에� 강하고,� 2모작에� 적합)� IRG� 국산� 새� 품종은� 외국품종보다� 추위에� 강해� 1월�최저평균기온이� 영하� 9℃까지� 내려가는� 중부지역에서도� 얼어� 죽지� 않는� 특성이� 있다.�

또한� 벼를� 재배하고� 난� 뒤� 겨울철� 빈� 논에� 재배할� 수� 있어� 논을� 이용해� 쌀과� 풀사료

를�생산하는�우리나라� 2모작�작부체계와도�잘�맞는다.

✔ (지역별� 특성에� 따라� 선택)� 조생종인� '코윈어리'는� 추위에� 매우� 강한� 특성이� 있어� 강원도� 홍천,� 횡성� 등에서도� 재배가� 가능한� 품종으로� 2015년� 대한민국� 우수품종� 대통

령상을� 수상했다.� '그린팜'은� 조생종보다� 수확이� 일주일� 정도� 빠른� 극조생종으로� 벼�

이앙� 시기가� 빠른� 지역에서� 인기가� 높다.� '코위너'는� 수확시기가� 늦은� 만생품종으로�

수량이�많고,� 논보다�수확시기가�늦은�밭�재배에�알맞다.�

✔ (국산� IRG� 품종� 미국� 진출� 계획)� 특히� '코윈어리'와� '그린팜'은� 미국의�종자회사와� 품종�로열티�계약을�완료한�상태로,� 앞으로�미국에서도�국산� IRG�품종을�재배할�계획이다.

✔ (경제적� 효과� 전망� 높아)� 국산� IRG� 새� 품종의� 개발과� 현장� 맞춤형� 재배기술� 보급으로�우리나라� IRG� 재배면적은� 2005년� 12,500ha에서� 2015년� 93,800ha로� 크게� 늘었다.�

국산품종�보급률이�증가함에�따라�수입� 대체로�인한� 경제적�효과는�연간� 540억�원,� 풀

사료�생산성�증대와�한우급여�경제적�효과는�연간� 7,210억�원에�달할�것으로�예상된다.

✔ 농촌진흥청� 최기준� 초지사료과장은� “앞으로도� IRG� 국산품종과� 새로운� 재배기술을� 확대� 보급할� 계획이며,� 특히� 강원도� 등� 중북부지역에서� 풀사료� 재배면적이� 늘어날� 수�

있도록�시범사업을�추진하겠다”라고�말했다.

농촌진흥청�개발,� 추위� 강한� 국산� IRG� 풀사료�국산화�일등공신� [농촌진흥청]

국내�정책�동향

해외�정책�동향

농식품 주간 정책동향제133호

2016년� 10월� 첫째�주 국내�정책� 동향

� 추위�강한�국산� IRG� 풀사료�국산화�일등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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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이재욱)은� 한우와� 외모� 차이가�뚜렷한� 소� 품종� 뿐만� 아니라,� 매우� 닮은� 수입� 소� 까지� 유전자� 분석으로� 판별이� 가능

하다고�밝혔다.

✔ (한우와� 수입소,� 종전엔� 구분� 어려워)�외국� 소� 품종� 중에는� 우리나라� 고유� 품종인� 한우와� 비슷한� 황갈색털이거나� 갈색,� 붉은색� 털인� 경우가� 많은데� 기존의� 모색(이하,� 털

색)유전자형으로는�구분이�어려웠다.

✔ (유전체분석� 및� 비교� 시도)� 국립축산과학원은� 한우와� 외모가� 비슷한� 외국� 소� 가운데�국내� 유통� 중인� 수입� 소를� 포함한� 총� 10품종� 264마리� 54,609개� 염기서열변이정보

를�수집해�유전체를�분석했다.

✔ (한우,� 유전적으로� 구분� 확실해)� 결과� 한우는� 외모가� 비슷한� 외국� 소� 품종과� 털색에�상관없이� 유전적으로� 뚜렷이� 구분됐다.� (10품종� 중� 한우와� 가장� 비슷한� 털색을� 보유

한� 외국� 소� 품종은� 한우와� 평균� 72%� 정도� 유전적으로� 차이가� 났다.� 또한,� 유전자�

집단(군집)도� 한우와�전혀� 다른� 형태로�구성돼�있는� 것을� 확인했다.

✔ (정밀한� 단위로� 유전적� 유사성� 계산기술� 지녀)� 고밀도� 분자마커를� 사용한� 이번� 기술은� 현재� 한우·비한우를� 판별하는� 초위성체� 마커나� 한우� 집단에만� 특징적으로� 존재하

는� 변이정보를� 이용하는� 방법과� 달리,� 고기� 상태로� 유통할� 때도� 각� 마커,� 개체단위로�

유전적�유사성을�계산할�수� 있는�정밀함을�지니고�있다.

✔ (소비자� 신뢰� 기대)� 이번� 기술을� 활용하면� 수입� 소고기의� 부정유통과� 둔갑� 판매를� 방지해� 한우고기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높일� 수� 있다.� 또한,� 국내� 유통되는� 다양한�

수입� 소고기의� 품종과� 한우를� 구별하는� 정밀� 유전체의� 특성을� 추가적으로� 확보할� 것

으로�기대된다.

✔ 앞으로� 농촌진흥청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협력해� 분석� 비용과� 시간을� 단축하고�현장에�적용할�계획이다.

✔ 농촌진흥청� 박응우� 동물유전체과장은� “이번� 연구는� 털색이� 비슷한� 품종과� 한우의� 유전적� 유사도�분석으로�우리나라�고유품종으로서� 한우의�과학적� 근거자료를�추가로� 확

보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라며,� “앞으로� 수입� 소고기와� 한우의� 유전적� 특징� 연구

를�지속적으로�추진해�나갈� 계획이다”라고�말했다.

농촌진흥청,� 유전자로�한우�외모� 닮은� 수입�소�가려낸다� [농촌진흥청]

국내�정책�동향

해외�정책�동향

농식품 주간 정책동향제133호

2016년� 10월� 첫째�주 국내�정책� 동향

유전자로�한우�외모�닮은�수입�소� 가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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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 이하� 농식품부)는� 2016� 쌀가공품� 품평회를� 통해� 맛품질상품성을� 두루� 갖춘� TOP10� 제품을� 선정하고,� 이에� 대한� 시상식을� 9월� 29일� aT센

터에서�개최한다고�밝혔다.�

✔ (제9회� 쌀가공품� 품평회� 열려)�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사)한국쌀가공식품협회(회장� 김남두)가� 주관하는� 쌀가공품� 품평회는� 쌀가공품� 품질� 향상과� 소비자� 인지도� 제고를� 위

한� 사업으로,� 올해로� 9회를� 맞이하였다.� 출품� 요건은� 원료� 중� 쌀� 함량이� 30%� 이상,�

3개월� 이상� 시판� 중인� 제품으로,� 품질위생선호도� 등� 부문에� 대한� 전문가소비자의� 공

정한�심사를�거쳐� 최종� 10개� 제품이�선정된다.�

✔ (신규� 업체� 참여� 증가� 돋보여)� 올해는� 다양한� 품목에서� 신규� 업체의� 참여를� 유도하기�위해� 출품기준� 완화,� 홍보� 강화� 등을� 추진한� 결과,� 출품률이� 전년� 대비� 약� 15%� 증

가(’15:� 60개� →� ‘16:� 69)하였다.� 특히,� 예년에� 비해� 쌀� 빵과자류가� 2배� 이상� 출품되

었고,� 유기농� 쌀로� 만든� 유아식(쌀과자,� 이유식)� 등� 프리미엄� 제품이�증가하여� 쌀가공

품의� 다양화차별화� 추세가� 두드러졌다.� 출품된� 제품에� 대해� 지난� 5개월간� 한국식품연

구원� 등� 전문가� 평가,� (사)소비자시민모임을� 통한� 소비자� 평가,� 위생평가� 등� 3단계�

심사를�거쳐,� 최종� 10개� 제품이�선정되었다.

✔ (1인� 가구·프리미엄� 소비트렌드� 반영)�올해� 선정된� 제품들은� 1인� 가구� 맞춤형� 간편식�등�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고,� 유아용� 과자나� 쌀음료� 등� 프리미엄� 제품이라는� 점이� 주

목할�만하다.�

✔ (나아가� 국외� 수출� 성장가능성� 기대)�심사위원장을� 맡은� 한양대� 한상필� 교수는� “올해는� 여느� 해보다� 다양한� 제품이� 출품되었는데,� 최근의� 간편건강식� 소비� 트렌드에� 맞는�

제품들이� 많아� 향후� 국내뿐만� 아니라� 수출� 확대� 등� 성장�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전했

다.�

✔ 농식품부� 김종훈� 식량정책관은� “쌀가공품� 품평회는� 기업의� 품질� 경쟁력� 향상을� 유도할� 뿐만� 아니라,� 소비자� 인지도� 제고� 및� 유통망� 확충으로� 이어져�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창출하는데�기여하고�있다.”며,�

✔ “소비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쌀은� 곧� 밥이라는� 관념에서� 벗어나� 다양한� 방식으로� 쌀을� 소비할� 수� 있도록� 제품� 개발,� 국내외� 소비시장� 확대� 등� 쌀� 가공산업의� 경

쟁력�제고를�위한� 정책을�지속� 추진해나갈�계획”이라고�밝혔다.

올해의�대표�쌀가공품� 10점� 선정� [농림축산식품부]

국내�정책�동향

해외�정책�동향

농식품 주간 정책동향제133호

2016년� 10월� 첫째�주 국내�정책� 동향

올해의�대표�쌀가공품� 10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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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산� 과일,� 버섯� 품종이� 지역� 특산품종으로� 자리� 잡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개발한� 사과,� 배,� 버섯� 품종을� 지방자치단체와� 연계

해�지역� 특산품종으로�육성하기�위한�노력을�하고� 있다고�전했다.

✔ 대표적으로� 사과� '홍로'는� 전북� 장수군,� 사과� '감홍'은� 경북� 문경시,� 배� '황금배'는� 울산광역시,� 양송이� '새도'는� 충남�부여군과�경북�경주시에서�자리매김하고�있다.

✔ (홍로,� 장수�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사과� '홍로'는� 농촌진흥청에서� 1988년� 개발한� 품종으로� 9월� 상·중순에� 수확하는� 추석용� 사과다.� 전북� 장수군은� 사과� 재배면적의� 약�

65%� 이상� '홍로'� 품종을�재배되고�있어�지역경제�활성화에�크게�기여하고�있다.�

✔ (감홍,� 높은� 당도로� 소비자� 사로잡아)� 사과� '감홍'은� 농촌진흥청에서� 1992년� 개발한� 품종으로� 당도가� 15.5브릭스로� 높아� '가장� 맛있는� 사과'로� 불린다.� 10월� 상·중순에� 수확

하며�외관보다�품질을�중시하는�소비자들의�호응으로�최근�재배면적이�늘어나고�있다.�

✔� (황금배� 고급브랜드화)� 배� '황금배'는� 농촌진흥청에서� 1984년� 개발한� 품종으로� 고급스러운�황금색� 껍질을� 가지며� 달콤한�맛이� 일품인� 품종이다.� '황금배'는� 울산광역시에

서� 특산품종으로� 재배해� '황금실록'� 브랜드로� 출하하고� 있다.� 과실� 봉지를� 씌우지� 않

고도�재배가�가능해�노동력이�적게�든다는�강점이�있다.

✔ 농촌진흥청은� 2010년부터� 해마다� 1품종씩� 양송이를� 개발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품종으로� '새연',� '새도',� '새아',� '새한'� 등이�있다.

✔ (새도,� 재배� 어렵지� 않아)� 특히� '새도'는� 2012년� 개발한� 품종으로� 재배하기� 쉽고� 버섯� 형태가� 우수한� 특징이�있다.� � 양송이� 주산단지인�충남� 부여와� 경북� 경주에� 개발한�

국산� 품종을� 보급하기� 위해� 힘쓴� 결과,� 2010년� 보급률� 4%에서� 2015년� 37%까지�

늘어났다.

✔ (품질우수성으로� 단기간� 보급률� 높여)�단기간에� 보급률을� 높이는� 것이� 쉽지� 않음에도�이와� 같은� 결과가� 나타난� 이유는� 우리나라� 재배� 환경에� 맞는� 국산� 품종을� 개발해� 외

국� 품종보다�품질의�우수성을�인정받은�결과다.

✔ 농촌진흥청� 허건량�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은� “앞으로도� 농가와� 소비자가� 원하는� 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확대� 보급을� 위해� 지자체와� 연계해� 지역� 특산품으로� 육성하

기�위해�매진하겠다”라고�전했다.

국산�과일·버섯� 품종,� 지역� 특산품으로�자리�잡다� [농촌진흥청]

국내�정책�동향

해외�정책�동향

농식품 주간 정책동향제133호

2016년� 10월� 첫째�주 국내�정책� 동향

국산�과일·버섯�품종,� 지역�특산품으로�자리�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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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을� 포함한� 전� 세계� 모든� 국가와� 각� 지역에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된� ‘비만� 및� 과체중’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청량음료에� 대한� 설탕세� 도입을� 각� 정부마다� 진

지하게�고민중이다.

✔ (홍콩,� 설탕세� 실효성� 회의적� 입장)� 지난� 마닐라에서� 개최된� WHO� 워크샵에서� 쥬스�및� 소다음료� 등을� 비만� 및� 과체중의� 가장� 큰� 주범으로� 몰아갔음에도� 불구하고,� 홍콩�

정부� 당국은� 그러한� 설탕세� 부과방안을� 실행� 하지� 않을� 것이고,� 그러한� 방안의� 실효

성에�대해서도�회의적이다.

✔ (설탕세� 건강증진� 효과적� 의견도� 있어)� WHO� 서태평양지부� 한� 관계자는� “설탕세가�잠재적으로� 건강에�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정부� 측� 큰� 수입을� 창출하는� 수단이�

되고,� 이런� 수입이�결국� 일반� 시민들의�건강�증진에�쓰여질�것이다”라고�언급했다.

✔ (소아비만� 대두)� 특히� 소아비만� 문제가� 현재� 중국에서는�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중국의� 서태평양지역� 연안� 지역에� 5살� 이하의� 영유아들� 중에� 약� 6.2백만의� 영유아들

이� 소아비만자이고,� 이수치는� 날로� 늘어나고� 있다는�WHO의� 설명이다.� 다시� 말해� 약�

4명�중� 1명이�소아� 비만인�현실이다.

✔ (도입� 대신� 위원회�구성)�홍콩정부는� ‘설탕세�도입’에� 회의적이면서도,� 설탕� 및� 소금섭취를� 줄이는� 대책강구를� 위한� 위원회를� 작년에� 구성하여� 향후� 10년동안� 약� 30%까

지� 줄이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이� 위원회의� 한� 주요관계자는� 각� 음식� 및� 음료� 등

에� “저염·저당”의� 자발적인� 라벨링� 정책을� 실행하여� 일반� 소비자� 들로� 식별이� 용이할�

수� 있게� 하는�것을� 권장하고�있다.

✔ 요식업계� 및� 관련업계의� 한� 간부는�이러한� 움직임이�생산자와�레스토랑운영자에�운영부담으로� 이어져� 결국� 소비자들에게� 전가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설탕은� 필수품이라고�

피력했다.� 만약� 정부에서� 이런� 설탕세를� 도입하기로� 결정한다면,� 정부는� 깨끗하고� 공

장한�시스템�안에서�제도가�도입되어야한다고�덧붙였다.

홍콩,�비만문제�해결�위한�WHO의�권고사항인� ‘설탕세’�도입�합리적이고…�[농수산식품수출지원정보]

농식품 주간� 정책동향제133호

2016년� 10월� 첫째�주 해외�정책� 동향

홍콩,� ‘설탕세’� 도입�합리적이고�투명한�절차�필요국내�정책�동향

해외�정책�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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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공식품의�원료�조달처가�글로벌화되고� 식품에�대한� 소비자� 요구� 정보가�세분화되면서� TPP� 협정의� 타결로� 인한� 수입산� 원료� 증가로� 일본� 식품의� 안전·안심에� 대한� 관심

이�높아질�것이� 예상되고�있다.�

✔ (가공식품� 원료원산지� 표시� 구체적� 논의)� 이에� 일본� 농림수산성과� 소비자청은� 현재까지� 지지부진하게�진행되어� 온� 가공식품� 원료원산지표시의� 확대� 논의를�보다� 구체적으

로� 추진하기� 위해�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가공식품의� 원료원산지표시제도에� 관한�

검토회’의� 구성을�결정했다.�

✔ (신선식품에� 가까운� 가공식품에만� 표시의무)� 일본의� 원산지표시제도는� 신선식품에는�의무적으로� 원산지를� 표시토록�하고� 있으나,� 가공식품� 원료의� 원산지표시는� ‘원산지에

서� 유래하는� 원료의� 품질이� 제품의� 품질에� 크게� 영향(품질의� 차이)을� 미치며� 가공도

가� 낮고� 신선식품에� 가까운� 가공식품’에� 대해서만� 원료의� 원산지의� 표시� 의무를� 부여

하고�있다.

*� 현재� 22식품군과�개별� 4품목이�해당된다.�

✔� (자국산� 식품보호� 근거)� 현재� 논의되고� 있는� 가공식품� 원료� 원산지표시의� 세부적인�논의에� 있어서� 다양한� 과제가� 산재해� 있어� 쉽게� 결론지어질� 것으로� 보이지는� 않으나,�

일본이� 식품업계는� 소비자의� 선택의� 폭� 확대와� TPP를� 배경으로� 한� 자국산� 식품보호

를�근거로�가공식품�원료�원산지표시�확대에�적극적으로�나설�전망이다.�

✔ (최근� 식품� 안정성� 불안� 가증)�최근� 일본� 내에서도� 식품과� 관련된� 크고� 작은� 사건이�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식품의� 안전성에� 대한�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수입식품

인� 한국산� 식품의� 수출� 및� 판매� 확대를� 위해서는� 식품� 안전성� 확보는� 필수불가결한�

조건이다.�

✔ (시사점)�일본� 정부에서는� 가공식품� 원료� 원산지표시와� 같이� 자국산� 식품� 보호� 및� 일본발�수출식품의�안전성�확보를�위한� 국제규격�제정�등� 다양한�움직임을�보이고�있어�

주목할�필요가�있다.

✔ 소비자가� 식품을� 선택하는데� 있어� HACCP이나� 식품이� 가지는� 기능성을� 제품에� 표시하는� 기능성표시식품제도� 등� 객관적인� 안전성� 소구를�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인증�취득이�더욱�요구될�것으로�전망된다.�

일본,� 가공식품�원료�원산지표시�확대�움직임� [농수산식품수출지원정보]

농식품 주간� 정책동향제133호

2016년� 10월� 첫째�주 해외�정책� 동향

일본,� 가공식품�원료�원산지표시�확대�움직임국내�정책�동향

해외�정책�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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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SDA� Agricultural� Marketing� Service(AMS;� 미국농무부� 마케팅지원청)는� GroupGAP란�새로운�인증제도�프로그램을�발표하였다.

✔ (AMA� 관리� 프로그램)� GroupGAP는� Group� Good� Agricultural� Practices의� 약자로� 과일� 및� 채소가� 세균감염의� 위험� 없이� 생산,� 가공� 및� 저장되고� 있는지� 농민들의�

자발적�신청을�통해� AMS의� 관리를�받는� 프로그램이다.

✔ (영세농가�위한�제도)� 이� 제도는�비용이�많이�들어� GAP인증을�받지�못했던�영세농가�및� 협동조합을� 위해� 만들어졌으며� 소매상들이� 요구하는� 농장식품안전조건� 충족을� 도

와� 식품� 판매증진을�돕기�위한� 것이다.

✔ (그룹� 간� 비용� 분담으로� 부담줄어)� AMS의� 한� 관계자는� “GroupGAP를� 통해� 영세농가들은� 식품안전기준� 자격요건을� 갖추고� 그룹� 간� 사람들과� 비용을� 분담하여� 그들의�

부담을� 줄여줄� 것이다.� GAP검증표시를� 통해� 영세농가들은� 자신의� 제품을� 판매하고�

소매상들의� 구매활동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룹� 구성원의� 크기는� 관

계없으며�푸드허브와�같은�사업체의�참여도�가능하다.

*푸드허브(Food� Hub):� 지역생산자들로부터� 출처가� 명확한� 식품의� 수집,� 분배,� 마켓팅을� 담당하

면서�생산자들이�도.소매와�대량수요처에게�제품을�납품할�수�있게�도와주는�사업체�혹은�조직

✔ (지속적� 사후관리)� 그룹� 참여자들은� 자신들이� 가진� 자원을� 공유하고� 식품안전프로그램,� 품질관리시스템� 등� GroupGAP에서� 요구하는� 일을� 수행하게� 되며� GAP� audits에�

의해� 현장�방문� 및� 이행� 여부�등�지속적인�사후관리를�받게�된다.

✔ (최근� 지원모집� 시작)� 3년간의� 파일럿� 시험� 끝에� 지원자�모집을� 시작하였으며� 적어도�조기� 수확일의� 30일�전에� 신청서를�제출해야한다.

✔ (시사점)� GroupGAP는� 로컬� 식품을� 지원하는� 다양한� AMS(Agricultural� Marketing�Service)프로그램� 중� 하나임.� 구매자들은� 공급업자에게� GAP인증� 제품을� 점진적으로�

요구하고� 있음.� GroupGAP를� 통해� 영세농가들에게� 시장접근성� 확대� 및� 대량판매의�

기회를,� 로컬식품을�원하는�고객에게는�다양한�선택권을�제공�할� 것으로�보임.

미국,� USDA� 영세농가를�위한� GroupGAP� 프로그램�시행� [농수산식품수출지원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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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첫째�주 해외�정책� 동향

미국,�USDA�영세농가를�위한�GroupGAP�프로그램�시행국내�정책�동향

해외�정책�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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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림수산성은� 2016년도부터� 식물공장을� 건립하기� 쉽게� 한다.� 현행� 법령은� 농지에� 세울� 수� 있다는� 것을� 명문화� 하고� 있지� 않다.� 건립할� 수� 있을지없을지의� 판단은� 지자체

에� 일임하는� 상황에서,� 명확한�기준� 및� 지침이� 없기� 때문에� 실제로는�지가가� 높은� 주

택지나�공업지에�건립되는�예가�많다.�

✔ (농지에� 식물� 공장� 건립� 법적으로� 가능해)� 이번에� 성(부)령으로� 농지에� 세울� 수� 있다는�것을� 명확하게� 표시하여� 전국의� 지자체에서의� 건립� 제한을� 해금한다.� 생산� 코스트의� 인

하로�연결되어�경작휴경지의�유효적인�활용이나�기업의�참가가�촉진될�것으로�보인다.

✔ (안정적� 수량생산� 장점)� 식물공장은� 계절� 및� 기후에� 좌우되지� 않고� 안정적인� 수량� 생산이�가능하다.� 무농약�양상치나�토마토,� 당도가�높은� 딸기� 등도� 재배하기�쉽다.� 기업�

및� 대규모� 농업법인이� 참여하는� 경우가� 많으며,� 2015년� 3월말에는� 185시설로� 4년

전의� 3배나�늘었다.

✔ (지자체� 개별적� 건설� 가능성� 있어)�식물공장에� 대해서는� 지자체가� 개별적으로� 건설할지� 어떨지를� 판단하고� 있다.� 기업� 등에는� 「불허가로� 되면� 준비가� 쓸모� 없게� 된다」라

고�건설을�망설이는�움직임이�있어�보급의�장애물로�작용되고�있었다.

✔ (경작휴경지� 문제� 해결� 열쇠)� 규제를� 완화하는� 것은� 후쿠야마현의� 면적에� 필적하는�42만� 헥타르의�경작휴경지의�활용에�연계하기�위해서이다.� 경작휴경지는�토양이�황폐

해지거나� 용수로가� 노후화되어� 있어,� 경작을� 재개하는� 것이� 간단하지� 않다.� 그러나�

식물공장이라면�문제가�없다.

✔ (아시아� 수출확대의� 목적)� 수출확대에� 연결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식물공장은� 무농약�양상치� 등부가가치가� 높은� 농산물을� 만들기� 쉽다.� 이러한� 농산물은� 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외에서�인기가�높다.

✔ (식물공장의� 과제)� 과제는� 채산성이다.� 식물공장을� 건설하는데는� 수천만~수억엔의� 투자가� 필요하게� 되어,� 공조� 및� 전기비도� 발생하기� 때문에� 노지재배의� 2배의� 비용이� 소요

된다는� 시산도� 있다.일본시설원예협의회� 조사에� 따르면� 식물공장의� 약� 60%가� 적자라

고�한다.� 수확량을�늘리는�재배기술의�개발이나�판로개척도�중요하게�될�것�같다.�

✔ (시사점)�식물농장의�조직형태를�보면,� 주식회사가�과반수를�넘고�있는� 가운데�규모화와� 고용창출을� 통한� 수익창출과� 지방경기� 활성화를� 위해� 농지� 제한� 해제를� 통해� 큰�

기업� 등의�식물농장�참여�유도를�한�것은� 매우� 의미가�크다고�할�수�있다.

일본,� 농지에�식물공장�건립�법령에�명확화� [농수산식품수출지원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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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첫째�주 해외�정책� 동향

일본,� 농지에�식물공장�건립�법령에�명확화국내�정책�동향

해외�정책�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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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경제

농협중앙회�국정감사에선……

� -� 한국농어민신문�이진우�기자

농협�쌀� 사후정산제,� 농민들�왜� 반대하나

� -� 한국농정신문�원재정�기자

소비/생활

‘김영란법’이�외식�및�농식품�업계에�미치는�영향

� -� 식품음료신문�김현옥�기자

행사정보

2016� 쌀가공품� TOP� 10� 시상식

� -� 한국농업신문�이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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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6.제13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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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경제2016년� 10월� 첫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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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및� 농협금융지주와� 농협경제지주� 국감에서� 단연� 지적거리로� 떠� 오른� 것은�

농협은행의� 조선해양부문에� 대한� 부실대출이었다.� STX가�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6월말

을� 기준으로� 총� 1조2401억원을� 손실처리� 하는� 한편,� 대손충당금으로� 상반기에만� 1조

3589억원,� 하반기에� 4000억원을� 더� 충당해야� 한다.� 농협금융지주는� 이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연말� 2000억원에서� 3000억원가량의�흑자를�내겠다는�입장이다.�

이런� 가운데�사업구조개편�후�임원의�자릿수는� 81개나�늘어난�것으로�나타났다.� 전문가

에게� 경영을� 맡기면서� 수익을� 더� 내겠다는� 게� 당초� 사업구조개편의� 목적이었는데,� 임원

의�자리만�늘려놨다는�지적을�면하기�어려워�보인다.�

상반기에만� 1조2000억원�손실처리

정인화� 국민의당(광양·곡성·구례)의원은� 지난� 5일� 열린� 농협중앙회� 국정감사에서� “농협

은행이� 부실기업으로� 법정관리에� 들어간� 조선·해운업� 분야에서� 상반기� 기준으로� 총� 1조

2401억원을�손실처리�한�것으로�나타났다”고� 밝혔다.

2013년� 9월� 성동조선� 1111억원을� 비롯해� 올해에만� STX조선해양에� 3월� 5470억원,� 6

월� 3686억원� 등� 총� 9156억원,� 창명해운이� 6월� 2134억원)� 등� 2개� 기업의� 부실채권�

규모만도� 1조1290억원에�이른다.

여기에다� 남아� 있는� 부실채권도� STX� 조선이� 3750억원·성동조선� 2723억원·현대상선�

329억원·한진해운� 761억원·창명해운� 1455억원� 등� � 총� 9018억원이고,� 대우조선의� 1조

2817억원을�포함하면�총� 2조1835억원이나�된다.�

농협중앙회�국정감사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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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경제2016년� 10월� 첫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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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상반기� 조선·해운업의� 부실로� 인해� 상반기에만� 1조3589억원의� 충당금을� 적립했

고,� 하반기에도� 4000억원을� 더� 적립해야� 하는� 등� 총� 1조7000억원이� 넘는� 충당금을�

적립해야�한다.�

또� 전국� 245개� 지역농·축협도� 3651억원을� 조선·해운업� 회사채에� 투자해� 연말� 결산시�

약� 644억원의� � 손실이�날것으로�예상되고�있다.

충당금도� 일반� 시중은행에� 비해서는� 턱없이� 낮은� 상황이다.� 박완주� 더불어민주당(천안

을)� 의원은� “시중은행의� 대손충당률이� 140%� 정도인데,� 농협은행은� 90%대”라면서� “시

중은행만큼의� 대손충당률을� 맞추기� 위해서는� 현재보다� 더� 대손충당금을� 쌓아야� 한다”고�

밝혔다.�

수익은�주는데,� 임원은�늘어

이처럼� 농협의� 수익은� 줄어들고� 있는데� 농협중앙회� 사업구조개편� 이후� 임원� 자리는� 오

히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구조는�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된� 반면,� 임원이�

늘면서�경상비만�늘어났다는�지적을�면치�못할�것으로�보인다.

위성곤� 더불어민주당(서귀포)� 의원은� “2012년� 3월� 사업구조를� 개편한� 이후� 손익은� 크

게� 줄어든� 반면,� 부채와� 임원� 수는� 급격히� 증가했다”면서� 농협중앙회가� 제출한� 국정감

사�자료를�분석해�내놨다.

이에�따르면�사업구조개편�후�임원의�자리는� 81개나�늘어난�반면,� 수익은�사업구조개편�

전� 7030억원에서� 올� 6월� 기준� 1357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특히� 사업구조개편� 후� 농

협중앙회�교육지원부문의�차입금이� 11조3742억원�증가하는가�하면,� 금융지주의�차입금

도� 3조3861억원이나�발생한�상황이다.

이는� 사업구조개편을� 정부와� 농협중앙회가� 논의하던� 당시� 현금출자를� 약속했던� 정부가�

이자� 이차보전으로� 약속을� 변경하면서� 사업분리에� 소요되는� 자금을� 농협중앙회가� 직접�

빌리도록� 한� 투자금과� 농협금융지주의� 조선해운업계� 부실대출� 손실에� 따른� 대손충당금�

등� 때문으로�분석된다.�

특히� 사업구조개편� 논의� 과정에서도� 금융부문이� 농협은행과� 농협생명·농협손해·투자증

권,� 캐피탈,� 선물� 등으로� 분리되면� 중앙단위의� 대표직은� 물론� 지역본부에도� 본부장� 등

의�자리가�신설되면서�추가비용이�상당할�것으로�우려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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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경제2016년� 10월� 첫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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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회장�직선제�도입하고,� 축경대표�선출�자율성�보장해야

농협법� 개정과� 관련된� 지적도� 나왔다.� 위성곤� 더불어민주당(서귀포)� 의원은� “단위농협�

조합장이� 선출도� 못하는� 중앙회장인데� 농민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겠냐?”며� “농협중앙회

에서� 강력하게� 직선제를�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회원들의� 결의를� 모아� 적극적으로�

임해�달라”고�말했다.�

위� 의원은� 한발� 더� 나가� 농협중앙회장의� 직무를� 규정해� 놓은� 농협법� 127조의� 개정을�

요구하기도� 했다.� ‘회원과� 그� 조합원의� 권익증진을� 위한� 대외활동’� 이외의� 모든� 권한이�

금융과�경제지주�대표에게�넘어�가� 있는데�이것이�잘못됐다는�것이다.�

홍문표� 새누리당(홍성)� 의원은� 축산특례와� 관련,� “독립성과� 자율성을� 주는� 것이� 시대정

신에� 맞다고� 본다”면서� “논란거리로� 만들지� 말고� 51%라도� 장점이� 더� 있다면� 그렇게�

가야�한다”고�지적했다.�

김종회� 국민의당(김제·부안)� 의원도� “법� 개정은� 시대정신을� 반영해서� 변화와� 진보,� 주권

자의� 역할을� 더� 강화하는� 쪽으로� 가야� 하는데,� 개정안을� 보면� 외부인사가� 참여하는� 임

원추천위원회에서� 축경대표를� 추천하는� 것으로� 나와� 있다”면서� “농협과� 관계없는� 제3자

가�들어오는�것으로�개정되는�것은�퇴보하는�것”이라고�말했다.

전반적으로� 농협의� 자율성과� 조직원들의� 상향식� 의사결정을� 강화하라는� 것으로� 앞으로�

국회�농협법�개정과정에서�적잖은�변화가�예고되고�있다.�

▶ 작성� :� � 한국농어민신문�이진우�기자

▶ 편집� :�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식품지식정보서비스� 「옥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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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값� 대란이� 지속되면서� 본격적인� 수확기를� 앞둔� 농민들의� 불안감도� 깊어가고� 있다.� 통

계청� 80kg� 산지쌀값은� 9월� 5일� 기준� 13만7,152원에서� 15일� 13만5,544원,� 25일� 13

만3,436원� 등� 8월� 이후� 줄곧� 13만원대를�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5만

9,972원,� 15만9,648원,� 15만9,196원보다� 80kg� 한� 가마당� 2만6,000원� 낮은� 수준이

다.� 약� 16%�정도� 폭락했다.�

지난달� 29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올해� 쌀� 생산량을� 420만톤� 정도로� 예측했다.� 당초�

전망만큼� ‘대풍’이� 아닐� 것으로� 보이지만,� 현장에서는� 2015년� 구곡과� 2016년� 신곡의�

교차시기가� 예년보다� 짧아지면서� 2015년산� 재고부담을� 느낀� RPC들의� ‘투매’가� 최근� 쌀

값� 폭락을�주도하는�한� 원인으로�지목하고�있다.

농협중앙회� ‘쌀� 사후정산제’� 도입�밝혀

쌀값폭락으로�최근�변화되는�것� 중� 하나가�농협중앙회의�쌀�사후정산제�도입�계획이다.�

지난달�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이� 주최한� ‘쌀대란� 해소대책�

마련을�위한�토론회’가�열렸다.�

쌀값폭락·과잉재고� 등� 산적한� 쌀문제에� 대해� 다각도의� 논의를� 해보자는� 취지로� 마련된�

이날� 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한� 농협중앙회� 주철� 양곡부장은� “쌀값� 안정과� 재고문제� 해

결을� 위해� 2016년� 신곡시장� 수요초과� 물량에� 대해� 적기·적량의� 시장격리� 조치가� 필요

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농협RPC� 경영� 정상화를� 위해� 시세에� 맞게� 수매가를� 결정하는�

‘사후정산제’를�도입하겠다고�밝혔다.

하지만�강원지역을�시작으로� ‘사후정산제’� 반대�움직임이�점점�범위를�넓혀가고�있다.�

농협�쌀�사후정산제,� 농민들�왜� 반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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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경제2016년� 10월� 첫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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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금�주고� 12월에�시세로�정산,� ‘수탁판매’� 형태

농협의� 쌀� 사후정산제란� 현행� 정부의� 공공비축미� 매입� 방식과� 유사하다.� 말� 그대로� 농

민들에게� 시세의� 80%� 선에서� 우선지급금을� 주고,� 12월� 시세를� 기준으로� 잔금을� 정산

하는�방식이다.� 농민들의� 쌀판매를� 대행하는� ‘수탁판매’와� 같다.� 하지만� 농협은�판매대행

을�하는� ‘수탁’이� 아닌� 쌀매입을�하는� ‘매취’라고� 분류했다.

농협� 양곡부� 관계자는� “수탁은� 쌀의� 소유주체가� 농민인데� 농협이� 수수료만� 받고� 유통을�

대행하는� 것이고,� 사후정산제는� 매취방식의� 일환으로� 쌀의� 소유주체가� 농협이다.� 다만�

정산을�일시불이�아닌�선금과�잔금으로�나누는�것”이라고�말했다.

그러나� 농민들은� “사후정산제는� 수탁수매에� 불과하다”고� 강변했다.� 오대쌀� 생산지로� 유

명한�철원을�비롯해�강원지역�농민들은� ‘사후정산제’에� 전면�반대하고�있다.

한농연� 강원도연합은� 지난달� 29일� ‘사후정산제� 반대�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

에� 참석한� A� 농민은� “농협이� 사후정산제를� 하려면� 유통력을� 발휘해� 쌀을� 잘� 팔고� 그�

이득을� 농민한테� 되돌려� 줘야� 하는데,� 그� 신뢰를� 이미� 잃어버렸다”면서� “수탁으로� 쌀을�

팔았던�지난해�농민들은�소득면에서�손실이�크다”고�말했다.

철원�농민들,� 쌀� 수탁판매로� kg당� 300원씩�싸게�판매

A� 농민에� 따르면� 지난해� 철원농협이� RPC� 적자로� 경영난에� 부딪히자� 농민들이� 고통분

담� 차원에서� 상당량을� ‘수탁’으로� 쌀을� 내기로� 했다.� 지난해� 철원농협� 쌀� 매입물량은� 매

취가� 41%,� 수탁이� 59%로,� 농민들이� 절반� 이상의� 쌀을� 수탁으로� 냈다는� 것.� 단가로�

따져보면� 농민들은� kg당� 300원씩� 손해를� 봤다.� 농협이� 철원� 오대쌀을� 매취방식으로� 사

들일�때는� kg당� 1,520원이었지만�수탁방식으로는� 1,220원이었다.�

문제는� 오대쌀� 보다� 가격이� 낮은� ‘운광’의� 경우� kg당� 매취가격이� 1,440원이었다.� 농민

들이� 상식적으로� 생각하기에� ‘싸게� 산� 오대쌀’을� 농협이� 능력껏� 판매해� 수익을� 높이고,�

일정정도� 농민들에게� 되돌려� 주는� 것이� 순리다.� 매취부담을� 덜어준� 최소한의� 대가가� 잔

금에� 포함될� 것을� 기대하는� 것도� 당연하다.� 하지만� 지난해� 쌀� 가격이� 형편없던� 터라,�

사후정산은�유야무야�손에�쥔� 기억이�없다.

농민들은� 명품� 오대쌀을� ‘수탁’� 방식으로� 판매한� 결과� 품위가� 낮은� ‘운광’보다� 낮은� 가격

에� 판매하는� 손해만� 떠안게� 된� 것이다.� 이� 가운데� 올해� 철원농협은� ‘흑자’로� 돌아설� 것

이란�전망이�우세하다.�

A농민이� 억울해� 하는� 것은� 또� 있다.� 사후정산제로� 농민들의� 수취가는� 낮아졌지만� 오대

쌀의�소비자가는�요지부동이란�점이다.� 중간유통마진만�넓어졌다는�설명이�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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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가격결정에�농민�배제� ‘가속화’�

지금까지� 농민들이� 벼를� 지역농협에� 낼� 때에는� 농협과� 농민이� 회의를� 통해� ‘수매가’를�

결정했다.� 농민과� 농협간의� 갈등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지만� 농민들은� 생산자가� 가격� 결

정에�관여할�수� 있는�유일한�품목이� ‘쌀’이라고�입을�모았다.

하지만� 사후정산제는� 생산자와� 농협간의� 가격결정� 단계가� 필요� 없다.� 우선지급금도� 시

세의� 80%�선에서�지급하고�정산�또한� ‘12월�시세를�기준’으로�하기� 때문이다.

김용빈� 철원군농민회장은� “사후정산제는� 농협이� 협동조합임을� 포기한� 처사이자� 쌀값� 포

기� 의사를�밝힌�것과�마찬가지”라고�단언했다.�

김� 회장은� “사후정산제는� 농민들이� 농사지은� 품목� 중� 유일하게� 가격결정을� 해� 왔던� ‘쌀’�

마저� 시장가격에� 내맡기는� 구조적� 변화를� 가져온다”면서� “우선지급금이� 시세를� 기준으

로� 형성되다� 보면,� 시중� 쌀값을� 끌어내리는� 역할을� 더할� 뿐이다.� 잔금도� 시세를� 기준으

로� 한다니� 지금처럼� 정부가� 쌀값� 지지정책에� 손을� 놔� 버린� 상황에� 쌀농사를� 지어� 생산

비도�건지지�못할�지경에�처하게�된다”고� 강력� 반발했다.

농협,� 농민조합원들의�쌀소득�지지를�위해�움직여야

농민들은�쌀값대란을�대처하기�위한�농협중앙회의�역할에�입을�모았다.

김용빈� 회장은� “협동조합은� 농민조합원의� 이익을� 위해� 복무해야� 한다.� 농민편에서� 쌀값

대책을� 정부에� 건의하지는� 못할망정� 시세에� 편승하고� 수익구조에만� 매몰되다� 보니� ‘사

후정산제’라는� 답을� 찾는� 것”이라며� “농협이� 쌀값상승� 대책을� 고민하지� 않으면� 결국� 쌀

값도�대형마트에�휘둘리게�돼� 있다”고� 우려했다.

전남� 해남� 김영동� 농민은� “전남은� 강원도처럼� 수매초기에� 가격� 결정을� 할� 형편도� 못된

다.� 농협이� 나락�가격� 부담� 때문에� 곤란을�겪는� 것을� 알기� 때문에� 최근�몇� 년간� 우선지

급금을� 받고� 12월� 쌀값� 결정을� 해서� 잔금을� 해왔다.� 하지만� 사후정산제는� 더� 악화된�

방식이다”면서� “농협중앙회가� 자기역할을� 찾는� 것이� 아니라� 가장� 손쉽게� 쌀값� 손해를�

만회하려고�하고�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지난� 6일� 농식품부가� 발표한� 수확기� 쌀값대책에는� “RPC별� 매입량,� 매입가격,� 사

후정산제� 도입� 여부� 등을� RPC� 경영평가에� 반영한다”고� 명시해� 향후� 농협의� 사후정산제

는�농민들의�반발과는�별개로�빠르게�확산된�전망이다.

▶ 작성� :� � 한국농정신문�원재정�기자

▶ 편집� :�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식품지식정보서비스� 「옥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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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8일부터� 일명� ‘김영란법’으로� 불리는� 청탁금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

지에� 관한� 법률)� 시행으로� 외식을� 비롯한� 농식품� 산업의�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되고�있

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관련� 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현장� 파악과� 대책� 마련

에�나섰다.

특히�외식산업의�경우�가족단위�모임보다는�이해관계로�형성된� 접대� 및� 회식이� 많은�우

리나라의� � 문화� 특성상�청탁금지법으로�인한�후폭풍은�상상�이상일�것이란�관측이다.

이러한� 전망은� 법� 시행� 이전부터� 이미� 감지됐다.� 실제� 김영란법이� 시행되기도� 전인� 올

해� 추석� 명절기간동안� 3~5만� 원대� 저가� 가공식품� 선물세트는� 예년보다� 크게� 늘었으나,�

홍삼�같은� 고가이고�선물�수요가�많은�제품은�소비가�급격히�감소한�것으로�분석됐다.

한국외식업중앙회� 산하�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이� 8월� 26일부터� 9월� 4일까지� 전국� 560개�

외식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서도� 응답자의� 26.4%는� 7월말� 김영란법� 합헌�

결정� 이후� 8월� 한� 달간� 매출이� 눈에� 띄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단가가� 높은�

한식당이나� 일식당� 등을� 중심으로� 폐업하는� 곳이� 늘고� 있으며,� 인건비� 부담으로� 종업원

을�줄이는�곳도�상당수에�달하고�있다는�것이다.�

외식업계� 일각에서는� 그동안�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온� 노력이� 허사였다는� 원망과� 함께�

끝도� 알� 수� 없는� 경기불황�속에서�김영란법은� 2014년� 세월호� 참사,� 2015년� 메르스�사

태�등에�이은� 악재로�막다른�골목에�선� 느낌이라고�하소연하고�있다.�

따라서� 정부는� 공공기관만이라도� 구내식당� 폐지나� 휴무제� 등� 특단의� 조치가� 마련해� 외

식�소비�촉진을�통해�산업을�살려야한다는�목소리도�나오고�있다.�

외식업계의�현주소

김영란법� 시행으로� 외식업계� 전반적인� 매출이� 30%이상�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출�

감소폭이� 가장� 커� 타격이� 심한� 분야는� 일식전문점이고,� 일부� 한정식업소의� 경우� 가격� 조

정을� 통해� 오히려� 매출이� 늘어나는� 긍정적� 변화도� 감지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어렵다는�

분위기가�팽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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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법’이� 외식�및� 농식품�업계에�미치는�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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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법� 시행� 초기인� 만큼� 몸을� 사리는� 손님들이� 많은� 것에� 따른� 현상으로� 보이지만� 일

부에서는� 각자� 식사비용을� 부담하는� 더치페이(Dutch� Pay)� 문화가� 일어나고� 있어,� 업계

는�앞으로�최소� 3개월에서� 1년�정도는�이러한�분위기가�지속될�것으로�보고�있다.�

이에� 따라� 한정식이나� 일식� 등의� 경우� 주요� 메뉴가격을� 2만9000원에� 맞춘� 이른바� ‘김영

란�메뉴’를�개발� 판매하고�있으며,� 주류� 판매를�포기하는�곳도�늘고� 있다.� 2만9000원�메

뉴를�만들더라도�술까지�추가로�시키면� 1인당�식대가� 3만� 원을�넘기기�때문이다.�

심지어� 일부에서는� 주류를� 무료로� 제공하거나� 고객이� 외부에서� 가져� 온� 주류를� 수용하는�

곳도� 있다.� 저녁� 장사� 대부분이� 주류� 판매에� 의한� 것인데,� 이� 부분을� 포기할� 경우� 매출�

하락은�불� 보듯� 뻔하기�때문이다.

한편,� 이처럼� 외식이� 줄어들면서� 축산분야에서도� 소고기� 소비가� 32%,� 정육점식당의� 매

출도� 15%나�각각�감소한�것으로�추정됐다.

전망과�문제점

외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김영란법� 시행으로� 전국� 70만� 음식점의� 평균� 매출이� 약� 10%�

정도� 감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4조1500만� 원에� 달한다.� 평

균� 영업이익률도� 현재� 13%에서� 8%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 이익률이� 5%� 감

소할�경우�연간� 2400개소가�폐업할�것이란�분석도�내놓았다.

여기에� 보상금을� 노리는� ‘란파라치’가� 극성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몸을� 사리는� 소

비자들이�많아져�소비가�더욱�위축될�것으로�예상되고�있다.

업계는� 이의� 자구책으로� 3만원� 미만의� 저단가� 메뉴� 개발에� 힘쓰면서� 국산에� 비해� 저렴

한� 수입� 식재료� 비중을� 높일�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는� 정부의� 친환경� 유기농산업� 육

성� 정책에� 걸림돌로� 작용하며,� 지역� 특산품이나� 특정� 부위� 등� 고급� 농축산물� 사용은� 더

더욱�어렵게�됐다.

보통의� 식당들은� 정상� 품질의� 원부재료보다는� 이에� 미치지� 못하는� 값싼� 재료를� 사용할�

개연성이� 높아져� 자칫� 식품안전성� 면에서� 국민� 보건에도� 심대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는�우려도�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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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

외식업계는� 난해한� 법� 내용으로� 인해� 법� 저촉을� 받지� 않는� 일반인들조차� 아예� 외부모임

을� 기피하는� 현상이� 뚜렷하다며,� 정부에� ‘외식소비촉진을� 위한� 시행령’� 등� 시장� 활성화�

방안�마련을�요구하고�있다.

농민들의� 경우� 재해� 등으로� 피해를� 입으면� 국가가� 나서� 보상하는� 것을� 감안해,� 국가� 정

책으로� 인해� 외식업계가� 피해를� 보는� 상황이라면� 형평성� 면에서라도� 일정� 부분� 지원책을�

마련해야한다는�의견도�나오고�있다.

식육가공업계는� 육함량� 표시의� 오차범위� 설정과� 과수·화훼업계에서는� 도시락이나� 학교급

식에� 과일� 제공� 방안과� 중소과일� 및� 소포장으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정부� 지원� 등을� 요

청하고� 있다.� 또한� 인삼부문에서는� 다양한�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R&D를� 지원해� 줄�

것과� 기능성식품� 인증을� 위한� 연구를� 업계와� 농진청이� 공동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협조

하는�방안이�필요하다고�입을�모은다.�

아무쪼록�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부패� 등� 부조리를� 근절시키자는� 청탁금지법의� 근본취지

를� 살리고� 저성장시대� 합리적� 소비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정부와� 업계,� 소비자가� 머

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야한다.� 아울러� 국민을� 대상으로� 건전한� 소비를� 권장하는� 교육�

홍보�활동도�소홀히�해서는�안�될�것이다.

▶ 작성� :� � 식품음료신문�김현옥�기자

▶ 편집� :�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식품지식정보서비스� 「옥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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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명� 2016� 쌀가공품� TOP� 10� 시상식

일시� 2016년� 9월� 29일�

주최기관�농림축산식품부

주관기관� 한국쌀가공식품협회�

대한민국� 최고의� 쌀� 가공� 식품이� 한� 자리에� 모여�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달� 29

일� 양재동� aT센터에서는�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과� 다양한� 먹거리� 출현으로� 밥쌀� 소비가� 지

속� 감소함에� 따라� 농가� 소득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쌀� 소비촉진을� 위해� 쌀� 가

공품의�품질향상과� 경쟁력을�촉진하고,� 대표브랜드�선정·육성을� 목적으로�한� ‘2016� 쌀가공

품� TOP� 10’� 시상식이�열렸다.

공정한�심사…‘쌀가공품� TOP� 10’� 선정

이번�행사는�올해로� 9번째를�맞았고�농림축산식품부가�주최하고�한국쌀가공식품협회가�주관하

는� ‘쌀가공품�품평회’로�국내�쌀�가공식품의�품질향상과�소비자�인지도�제고를�위해�마련됐다.

이날�선정된� 제품들은� 원료� 쌀� 함량이� 30%� 이상,� 3개월� 이상� 시판� 중인� 제품들로� 품질

과� 위생,� 선호도� 등� 부문에� 대한� 전문가� 및� 소비자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69개� 출품작�

중� 최종� 10개� 제품이�선정됐다.

유아용�쌀과자·저칼로리�쌀음료�등�눈길

특히� 참여� 제품군을� 보면� 유아용� 천연� 쌀� 과자,� 고품격� 쌀음료,� 1인� 가구·맞벌이� 가정을�

겨냥한� 간편식,� 재료의� 융복합� 등을� 통한� 다양한� 신제품이� 대거� 출품돼� 현� 식품시장� 트렌

드인�프리미엄�건강·간편식�추세를�담은�것이�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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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쌀가공품� TOP� 10� 시상식’

2016년� 10월� 첫째�주 행사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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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개월간� 식품연구원� 등� 전문가�

평가,� 소비자시민모임을� 통한� 소비자�

평가,� 위생평가� 등� 3단계� 심사를� 거

쳐�최종�선정된�제품들은�

▲베베스틱쌀과자(아이배냇)� ▲쌀로만쥬

프리믹스파우더(원우)� ▲또또맘마� 현미

랑단호박(농업회사법인� 리뉴얼라이프)�

▲랍스터볶음밥(한우물영농조합법인)�

▲오그래� 아몬드그래놀라(농업회사법인� 늘그린)� ▲현미� 컵누룽지(오성제과)� ▲라이스밀크(이롬)�

▲R4(배상면주가)�▲헬로키티�설기(삼립식품)�▲신동엽떡볶이(세준에프앤비)�등이다.

아이배넷� ‘베베스틱�쌀�과자’� 등� 인기

무엇보다� 이날� 소비자들에게� 관심을� 끌었던� 제품들을� 보면� 아이배넷의� 베베스틱� 쌀� 과자

는� 100%� 우리쌀로� 만든� 유아용� 제품으로� 렌틸콩,� 병아리콩� 등을� 함유해� 더욱� 건강하게�

즐기는�영양�간식.� 밀가루,� 소금,� 설탕,� 합성착향료�등�무첨가한�제품이다.

원우의� 쌀로만쥬� 프리믹스� 파우더의� 경우� 밀가루� 중� 48.1%를� 쌀가루로� 대체한� 웰빙� 프리믹스�

파우더를�쓰고�있으며,�글루텐�프리�제품으로�소화까지�뛰어나�소비자들의�관심을�받고�있다.

리뉴얼라이프의�또또맘마�현미랑�단호박는� 65.7%의�양평�무농약�현미를�기름에�튀기지�않은�친

환경�영유아�간식.�합성감미료,�합성착향료,�보존료�등�무첨가해�웰빙�제품으로�각광�받고�있다.

한우물의� 랍스터볶음밥의� 경우� 국내산� 쌀� 59.1%에� 랍스터와� 게맛살에� 스크램블에그까

지� 들어� 있어� 어린이는� 물론� 어른� 입맛까지� 맞춘� 간편식으로� 4분� 조리로� 집에서도� 간편

하게�먹을�수� 있어� 소비자들의�눈길을�끌었다.

농식품부,� ‘홍보·마케팅’� 판로확대�지원�

이번�심사를�맡은�한상필�심사위원장(한양대�교수)은� “올해는�여느�해보다�다양한�제품이�

출품됐다”면서� “최근� 간편식과� 건강식� 소비� 트렌드에� 맞는� 제품들이� 많아� 향후� 국내뿐만�

아니라�수출�확대�등�성장� 가능성이�기대된다”고�말했다.

이들�제품은�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및� 상금� 500만� 원� 수여됐으며,� TOP10� 제품들은�로

고� 사용이� 가능하며� 온라인� 쇼핑몰� 입점� 등� 판로확대� 기회는� 물론� 농식품부의� 홍보·마케

팅�등� 지원을�통한�판매�활성화를�꾀할�수� 있게� 된다.

▶ 작성� :� 한국농업신문�이은용�기자

▶ 편집� :�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식품지식정보서비스� 「옥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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