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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262호 인천환경운동연합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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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262호

인천환경운동연합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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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이야기

회원이야기 3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 인사를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인천환경운동연합 서구 지회에서 정책

국장을 맡고 있는 이정식입니다.

인천환경운동연합에는 어떻게 가입하게 되셨

나요?

2002년 2월 연수구에서 서구로 이사를 오게 됐는데, 와

서 보니 연수구의 환경과 서구의 환경이 너무나 차이가 많

은 것을 느꼈습니다. 물론 지역적인 조건이 있긴 하지만···. 서구

의 환경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2002년 3월 이보영 서구

지회장님과 함께 인천환경운동연합에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활동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이나 사람이 있으

신가요?

지금까지 환경 운동을 해오면서 여러 가지 크고 작은 일들

이 많았으나 특히 부산 금정산 회원대회, 경인운하 반대운

동, 계양산 골프장 유치 반대운동 등이 기억에 남습니다. 머리에

띠를 두르고 외치던 이혜경 사무처장님 모습이 아련하게 떠오르

네요.

서구에서 열심히 활동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서구의 환경과 관련해서 회원분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들려주세요.

서구에서 다른 봉사단체도 참여하고 있는데 여러 가지 봉

사활동과 더불어 환경 캠페인이나 거리 기초질서 캠페인

에도 회원들과 함께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제가

애연가였는데 환경 운동을 하면서 담배를 피운다는 것이 너무나

창피하여 바로 담배를 끊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샴푸나 린스, 주

방 세제 적게 쓰기를 몸소 실천하고 있으며 주위에도 계속 홍보

하고 있습니다.

재미를 느끼는 취미나 다른 관심사가 있다면요.

산악회에서 한 달에 2번씩 정기적으로 등산을 하고 있으

며 등산로 환경 상태를 관찰하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또,

등산객이 가지고 온 쓰레기는 어떤 식으로 처리하는가를 관찰하

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인천환경운동연합에 대한 바람도

부탁드려요.

인천의 인구가 300만을 돌파했습니다. 물론 인천의 전 인

구가 환경에 관심을 가져야 하겠지만, 인천 인구의 10%

이상이 환경운동연합 회원에 가입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홍보와

인천환경운동연합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래도록

환경을 지켜오신,

서구지회 이정식 정책국장님

2 갯벌과 물떼새

인천의 자연유산을 찾아서 ⑩

되살아나고 있는 인천의 “하천”

인천에는 굴포천, 장수천, 승기천 등 30여 개

의 지방하천이 도심과 내륙을 흐르고 있다. 인

천은 기존의 구도심과 더불어 추가로 갯벌을

매립해서 도시가 형성되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당시 갯벌 사이에 바닷물이 흘러들어왔던 갯골

이 하천으로 변화된 곳들이 다수 존재한다. 따

라서 그 규모도 그리 크지 않을뿐더러 인천의

지리적 특성상 과거 하천이라고 부르기도 어려

운 일명 개천이라고 할 정도로 심각한 오염원

의 중심이었다.

인천은 큰 산이 없고, 그렇다 보니 가장 높은 산인 계양산에도 큰 계곡을 보기가 어렵다. 이는 비

가 오더라도 자연적으로 물을 충분히 저장하지 못하는 조건이고, 결과적으로 평상시 인천의 하천은

대부분 물이 없는 건천이다. 게다가 과거 하천 주변 지역에 처리되지 못한 오수와 폐수가 하천으로

유입되어 악취와 민원 발생의 중심지였다. 그렇다 보니 주민들의 민원에 의해 일부 하천은 콘크리

트로 상부를 덮는 복개가 이루어졌고, 결과적으로 근본적인 해결은 유보한 채 오염된 물은 그냥 바

다로 흘러들어 갔다. 이런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환경단체 중심으로 하천을 살려야 한다는 운동

이 90년대 중반부터 추진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침내 2003년에 전국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관련

하천조례가 제정되고 민관합동 하천살리기추진단이 구성되었다.

이런 제도적 뒷받침 속에 승기천, 굴포천, 장수천, 공촌천, 나진포천 등 5개 하천살리기운동이 선

결적으로 추진되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하천살리기운동이 광범위하게 이루어진다. 하천에 오폐

수가 유입되었던 관로를 하수관거를 통해 모두 차폐하고, 또한 건천이라는 인천하천의 구조적 문제

를 해결하기 위해 하수종말처리장의 방류수를 하천의 유지용수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되면서 일

정 규모의 하천유지 수량을 확보한 지금의 하천의 모습을 띠게 되었다. 하지만 아직도 여러 문제점

이 존재한다. 장수천을 제외하고는 인천의 하천 대부분이 바다와 자연스럽게 연결되지 못하고 치수

의 목적으로 건설된 유수지로 막혀 있다. 또한, 아직도 일부 하천의 경우 하수관거시설이 건설되지

못해 오염된 오폐수의 유입으로 인한 악취로 인해 하천 복개에 대한 논란이 끝이질 않는다. 하지만

지속적인 시민들의 참여와 행정의 노력으로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사진 출처 황찬

» 겨울철 눈에 덮인 장수천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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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보고 54 갯벌과 물떼새

활동보고

일시 10월 13일(목) 저녁 6시

장소 검암동 서구 지회 사무실(우주프라자 303호)

내용 서구지회 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하였으며, 예전

과 같은 왕성한 활동을 기원하였습니다.

장수천물맞이행사

일시 10월 17일(월) 오후 4시~

장소 소래습지생태공원/ 만수동 담방마을 옆 장수천

내용 지난 10월 17일은 인천에서 유일하게 바다로

흘러들어가는 하천인 장수천에 가장 높은 수위

로 바닷물이 유입되는 것을 볼 수 있는 날이었

습니다. 소래습지생태공원 앞 갯벌이 물에 잠기

고 장수천에 바닷물이 들어와 수위가 높아지는

현상을 함께 보는 남동구 지회의 ‘장수천 물맞

이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남동구지회‘함께사는길읽기모임’

일시 10월 17일(월) 저녁 7시

장소 황찬회원님 집

내용 10월호의 주제인 ‘4대강 청문회’에 관한 내용

을 읽고 의견을 나누었으며, 이어서 남동구에

있는 장수천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습니

다. 다음 모임 날짜는 11월 21일(월)로 정하였

습니다.

2016년제6차정책위원회회의

일시 10월 19일(수) 오후 5시 30분

장소 인천환경운동연합 교육실

내용 인천환경운동연합의 활동 및 회원 현황과 미래

전략 등에 관한 장연규 위원의 PPT 자료를 공

유하고 이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윤성구

정책위원장은 회원정책에 대해 2016년 문서화

된 정책을 간구해 2017년 실시를 목적으로 전

담팀 구성 등 꾸준한 회의를 진행해 가자는 의

견을 내었습니다.

서구지회‘함께사는길읽기모임’

일시 10월 25일(화) 저녁 7시

장소 검암동 서구 지회 사무실(우주프라자 303호)

내용 <함께 사는 길>을 함께 읽고 댐 이야기를 나누

었습니다. 새로이 개소식을 한 서구 지회의 운

영에 관한 논의도 하였습니다.

환경교육

수도권매립지‘수서생물관찰교육’부스운영

일시 9월 30일(금) ~ 10월 8일(토)

장소 수도권매립지 내 체험 부스(자연학습관찰지구)

내용 ‘드림파크 가을나들이’행사에서 평일 2회, 주말

3회 수서생물관찰교육 부스를 운영하였습니다.

자연학습관찰지구 물웅덩이에서 수서곤충을 채

집해 루페로 관찰하고 작은 생태계를 배워보는

생태보전

인천의자연유산을찾아서

일시 10월 7일(금)~8일(토)

장소 풀등을 비롯한 대이작도 곳곳

내용 인천의 자연유산을 찾아서 ‘대이작도 풀등’, 부

아산 등 대이작도를 탐방하였습니다.

회원·조직

연수구지회준비위원회

일시 10월 6일(목) 저녁 7시 30분

장소 청학동 금산식당

내용 연수구의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골칫덩어리

문제들을 하나씩 연구해 다음 모임 때 이야기하

기로 하고, 지역주민의 참여를 이끌어 낼 방안

을 모색하였습니다. 다음 회의는 11월 24일(목)

저녁 7시 30분으로 정했습니다.

중동구‘환경개선위원회’회의

일시 10월 12일(수) 저녁 6시

장소 중동구지회 회의실

내용 환경개선위원 14명이 참석하여 악취 샘플러

조사방법 및 일정, 비영리단체 등록, 정관 제정

에 관한 보완 등을 논의하였습니다. 10월 28

일에는 중·동구 구획조사에 앞서 사전 설명회

를 하고 바로 지역주민과 함께 샘플러를 설치

할 예정입니다.

남동구지회월례회

일시 10월 12일(수) 저녁 6시

장소 서석네 갈비집

내용 장수천 물맞이 행사와 반디 논 습지 벼 베기 행

사 일정을 논의하였습니다.

서구지회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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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보고 76 갯벌과 물떼새

활동보고

체험학습을 진행했습니다. 살아 움직이는 다양

한 수서곤충에 호기심 어린 많은 학생들이 찾아

와 배워간 부스 운영 교육이었습니다.

학교로찾아가는해양교육

일시 10월 5일(수), 10일(월), 28일(금)

장소 명선초, 옥련초, 박문초등학교

내용 학교로 찾아가 저어새를 교육하고, 소래습지생

태공원을 찾아 현장교육을 진행해 습지의 소중

함에 관해 학생들과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초록에너지교육

일시 10월 6일(목), 19일(수)

장소 가정초, 가림초등학교

내용 1교시에 에너지 절약 PPT 교육을 하고, 2교시

에 체험교육 활동으로 ‘초록에너지 빙고’를 진

행했습니다.

부엉이생태교실

일시 10월 8일(토) 오후 2시

장소 수도권매립지

내용 드림파크 가을나들이 꽃 축제와 수서생물관찰

교육에 참가하였습니다. 부엉이 생태교실은 미

취학 유아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자연과

놀며 배우는 생태계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풍뎅이생태교실

일시 10월 8일(토) 오후 2시~

장소 수도권매립지 내 인천환경운동연합

‘수서생물관찰교육’ 부스

내용 수도권매립지의 작은 연못에서 수서생물을 잡

아보고, 살아 움직이는 생물을 보고 자연의 생

태계를 배웠습니다. 장화 신고 뜰채를 들고 곤

충을 잡는 신나는 하루였습니다.

숲체험강사회의

일시 10월 9일(월) 오전 10시~

장소 인천환경운동연합 사무실

내용 인천시 숲 체험교육, 연수구 습지교육, 부평자

원봉사센터에서의 체험교육 논의 및 담당 역

할을 배분하는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딱따구리어린이환경기자단

일시 10월 15일(토) 오후 2시~

장소 주안영상미디어센터

내용 주안영상미디어센터를 방문해 직접 리포터가

되어보기도 하고 카메라 앞에 서서 아나운서

가 되어 뉴스를 전달하는 등 직업 체험을 하였

습니다. 여러 체험을 통해 환경기자의 꿈을 키

우는 시간이었습니다.

녹색바람

일시 10월 16일(일) 오전 10시~

장소 반디 논 습지

내용 벼 베기 전 마지막 논 습지 모니터링을 했습니

다. 환경운동연합 월간 잡지 <함께 사는 길> 기

자가 방문 취재를 하기도 했습니다. 학습한 내

용대로 습지생물을 분류하고 이름을 알아가고

특징도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굴포천체험교육

일시 10월 19일(수), 21일(금), 26일(수), 28일(금), 31

일(월), 11월 1일(화), 2일(수) 예정

장소 굴포천 부평역사박물관 옆 시냇물 공원, 사근

공원

내용 부평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진산초등학교, 갈월

초등학교에서 교육 의뢰가 있었습니다. 굴포천

역사와 형성, 대왕 참나무에 관한 설명, 하늘거

울, 도토리 굴려라, 도토리미로게임, 열매나르기

등 체험교육이 진행됩니다.

초록에너지전문강사모임

일시 10월 24일(월) 오후 4시~

장소 인천환경운동연합 교육실

내용 ‘찾아가는초록에너지교실’ 2016년 교육을 모

두 마무리한 후 2016년 교육평가와 2017년 사

업계획을 준비하기로 하였습니다.

연대활동

계양산10주년기념행사관련회의

일시 10월 11일(화) 오후 2시

장소 인천시민연대 사무실

내용 계양산 골프장 건설 반대운동 10주년 기념행사

논의를 하였습니다. 그 결과로 10월 30일(일) 오전

10시 계양산 연무정 앞에 모여 숲속 솔밭길 걷기

행사를 하고 점심식사 후 작은 음악회와 계양산을

지키기 위해 활동했던 사람들이 한마디씩 하는 것

으로 기념행사를 마무리하기로 협의하였습니다.

인천저어새네트워크회의

일시 10월 14일(금) 오후 6시

장소 인천 시청 앞 더 허브

내용 2016년 저어새 포럼, 저어새 환송잔치, 청소년

포럼, 저어새 사진전 관련 일정 및 단체별 참가

자와 역할을 분담하는 회의를 하였습니다.

환경주권토론회

일시 10월 14일(금) 오후 1시 30분~

장소 인천시청 대회의실

내용 지속가능한 녹색도시 인천을 위한 환경주권에

관한 토론회에 참가하였고, 시민이 가져야 할 환

경주권의 내용을 심층적으로 논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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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보고 소모임 안내 98 갯벌과 물떼새

활동보고 소모임 안내

10월 15일(토) 딱따구리 어린이 환경기자단의 활동 장소는 주안영상미디어센터였

습니다.

그곳에서 라디오 녹음과 뉴스 만들기를 해보았습니다. 우리 딱따구리 친구들이 직

접 마이크 앞에 앉아 대본을 소리 내어 읽어보고, 뉴스에 등장하는 앵커와 기자로

체험하는 특별한 활동을 하였습니다. 진로직업체험과도 연결돼 좋은 경험이 되었

기를 바랍니다. 학교행사와 개인 일정으로 많은 친구들이 참여하지 못해 아쉬웠습

니다.

다음 달에는 우리 더 많은 딱따구리 친구들과 함께하도록 해요!

딱따구리어린이환경기자단,

앵커와기자가되다!

딱따구리어린이환경기자단의체험일지

주안영상미디어센터에 딱따구리 기자단이 모였다. 첫 번

째로 한 활동은 이것으로서 중 ‘양치기 소년’을 라디오 방

송으로 했다. 각자 역할을 정한 다음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지 연습을 해 본 다음 실전을 해보았다. 그냥 대본을 읽기

만 하면 됐다. 처음에는 조금 떨리고 부끄러웠지만 자신감

을 내 실수하지 않고 읽었다. 두 번째로 한 활동은 직접 뉴

스를 만들어 보는 것이었다. 나는 기자 역할을 했는데 배경

사진과 나를 합성해서 찍는 것이었다. 기자단이 되어 이런

체험을 해 보니 발표를 할 때 부끄럼을 타지 않고 당당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앞

으로는 더 씩씩하고, 글을 잘 쓰고, 환경도 보호하는 어린이 환경기자가 되도록 노

력해야겠다.

김서현 어린이 환경기자

10월 15일, 환경기자단 체험으로 주안영상미디어센터를

가게 되었다. ‘영상미디어’라는 말이 궁금해서 찾아보니

어떤 작품을 영상으로 전달하는 것으로 예를 들어, 영화,

비디오, TV가 여기에 속한다고 한다.

먼저, 팀을 나누어 활동했는데 나는 엄마, 선생님, 서현이

란 친구와 하게 되었다. 다른 팀이 뉴스 체험을 하러 간 사

이 우린 라디오 녹음을 하게 되었다. ‘양치기 소년’이라는

이야기로 리허설을 거쳐 녹음을 했다. 처음에는 별로 하고

싶지 않아 목소리도 작게 했는데 막상 녹음실에서 녹음을 하니 잘해야겠다는 생각

이 들어 열심히 하였다. 두 번째로 뉴스를 만드는 체험을 했는데 나는 엄마와 앵커

를 맡았다. 조금 떨리고 긴장도 되었지만 화면에 비치는 모습이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어 즐겁게 활동할 수 있었다. 이번 체험을 통해 자신감도 생기고 내가 생각해

보지 않았던 직업에 대해 호기심도 가질 수 있었고 같은 학교는 아니지만 친구도

사귀게 되었다. 다음에는 또 어떤 활동을 하게 될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김민서 어린이 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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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보고 소모임 안내 1110 갯벌과 물떼새

활동보고 소모임 안내

10월 16일(일) 오전 10시, 인천대공원 반디 논 습지에 청소년 소모

임 녹색바람 학생들이 모였습니다. 벼 베기 전 반디 논 습지 모니터

링을 하기로 합니다. 논 습지 안으로 들어가자 황금빛으로 빛나는

벼가 반겨줍니다. 볍씨 소독부터 파종, 모내기, 모니터링. 남은 벼

베기까지 모두 우리 손을 거치는 벼들이기에 무엇보다 반갑습니다.

이날은 환경운동연합 월간잡지인 <함께 사는 길>에서 박은수 기

자와 이성수 사진기자가 취재차 방문하였습니다. 이제껏 해왔던

모니터링을 뒤돌아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배롱나무가 꽃망울

맺어 꽃이 지고 나면 우리 조상들이 벼베기를 하였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니 모든 것을 가르쳐 주는 자연의 신비에 놀라웠습니다.

또한, 논을 고르는 써래질에 대한 개념과 논 습지에서 직접 채취

한 생물들. 특히, 친환경농사를 짓고 있는 반디 논에서는 꼬마둥

글물벌레와 북방물방개가 산다는 특징을 알게 되었습니다. 루페

로 본 꼬마둥굴물벌레 등에 예쁜 점들이 박혀 있었고, 북방물방개

는 검정색이 아닌 자색을 띠고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민물새우,

참붕어, 우렁이, 잠자리진액을 빨아먹고 사는 물자라, 게아재비,

왕잠자리유충, 연못하루살이, 밀잠자리유충 등 여러 생물이 어울

려, 우리가 주식으로 먹는 쌀을 생산하는 데 함께 한다는 것을 알

게 되었습니다.

또, 벼 베기 한달 전부터는 논에 물을 채우지 않고 빼야 한다는 것

도 알게 되었습니다. 물을 뺀 논의 생물들 대부분이 둠벙으로 옮

겨간다는 것도 배워 반디 논 습지 2개 둠벙도 조사하였습니다. 뜰

채로 생물을 떠서 붓으로 구분해 통에 나누고, 다시 살레에 올려

루페로 관찰하는 일. 이제 익숙한 행동이지만, 언제나 생물을 보

는 것은 신기하고 새롭습니다. 취재기자의 질문에 답을 하기도 하

고 모니터링도 한 교육이었습니다.

<함께사는길>취재진과함께한

벼베기전마지막모니터링

온새미로선생님의24절기이야기

안녕하세요?

양력으로 11월은 입동과 소설이 들어있습니다.

입동에서 대한까지는 겨울에 해당되는 계절이고

요. 이맘때 부는 바람은 한겨울의 찬바람보다 체감

으로 느껴지는 온도가 더 많이 내려가서 요맘때 감

기 환자가 많이 생깁니다. 그야말로 겨울의 문턱을

넘어서게 되는 절기인데, 이때부터 겨울 준비를 시

작하기 위해 겨울 난방에 힘쓰고 동물들은 겨울잠을 자러 들어갑니다. 또

한겨울은 한 해 동안 농한기에 힘겨운 한 해를 보내신 농가들은 쉬면서 내

년을 준비하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소설은 간간히 눈이 내리며 겨울 동안 먹을 김장준비가 한창이며 이때 동

치미와 김장김치, 깍두기, 총각김치 등을 담가서 겨울 동안 두고두고 먹으

며 추운 겨울에 다가올 봄을 기다립니다. 겨울은 봄을 품고 있는 계절이기

에 희망의 계절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춥다고 웅크리지 마시고 겨울에 할 수 있는 놀이인 팽이 돌리기,

썰매 타기, 연날리기 등을 찾아서 해보시고요. 나무들은 봄 준비를 어떻게

하는지 나무의 겨울 눈의 온도를 체크해 보는 건 어떠실는지요~^^

온새미로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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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보고 소모임 안내 1312 갯벌과 물떼새

활동보고 소모임 안내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열흘간 수도권매립지에서는 드림파크 가을나들이 행

사가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인천환경운동연합 숲 체험 선생님들이 수서생물 관련

교육과 부스 운영을 맡아 활동하였습니다. 우리 부엉이와 풍뎅이 친구들도 10월 8

일(토)에 방문해 국화를 비롯해 예쁜 꽃구경도 하고, 부스를 찾아 수서생물 관찰을

했습니다. 특히 풍뎅이 친구들은 직접 장화를 신고 뜰채를 들고 작은 물웅덩이에

들어가 수서생물을 떠서 살펴보았습니다. 왕잠자리 유충, 물방개, 물자라, 물땡땡

이, 게아재비 등을 루페로도 자세히 관찰했습니다. 야외 활동하기에 더없이 좋았

던 10월에 기억에 남는 시간이 되었길 바랍니다.

부엉이,풍뎅이생태교실의

수서생물체험교육!

남동구의 <함께 사는 길> 읽기 모임이 10월 17일 저녁에 있었습니다. 이날은 일

년 중 해수면 높이가 가장 높아지는 날이어서 남동구에 있는 회원분들과 장수천에

바닷물이 들어오는 물맞이를 하러 나갔다가, 황찬 회원님 댁으로 향했습니다. 이

달 특집기사로 실린 4대강 관련 내용을 읽고, 애초 4대 강사업의 목적인 물 확보,

수질 개선, 홍수예방이 이뤄졌는지 이야기 나눠 보았습니다. 특히 표지 사진을 비

롯해 책에 실린 녹조가 뒤엉킨 강의 모습은 수질 개선이라는 명목이 지켜지지 않

았음을 한눈에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한 회원은 낙동강 인근 4대강 사업지에 최근

다녀와서 경제발전을 위해 지금도 적극 찬성을 외치는 민심도 있음을 알려주었습

니다. 또, 가까운 장수천에도 보를 설치하는 일이 논의된 적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

으며, 만약 장수천에 보가 있다면 어떻게 될지 그려보기도 하였습니다.

이야기를 마친 후에는 집 앞마당에서 황찬 회원님께서 준비해 주신 맛있는 식사를

하고 고구마도 구워 먹으며 소소한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서구에서도 같은 주제로 함께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서구 <함께 사는 길> 읽기 모

임은 첫 시작인 만큼 회원 소개를 하고 간단한 이야기를 나눈 후 역시 저녁을 먹으

면서 동네 이야기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4대강을점검해본

함.길읽기동네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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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소식 1514 갯벌과 물떼새

활동소식

» 탈곡을 위해 홀태를 이용해보는 아이들

» 흥겨운 음악을 들려준 사물놀이패

» 떡메치기 체험을 하는 학생

전날까지 흐렸던 하늘이 맑게 갠 2016년 10월 22일(토) 오전.

인천대공원 습지원 반디 논에 벼베기를 하기 위해 장수천네트워크, 콩세알도서

관, 새터민과 봉사자, 영종사물놀이 등 여러 단체에서 모였습니다.

벼베기에 앞서 장수천네트워크 김성근 전대표님의 주의사항을 듣고, 최태식 인천

대공원사업소장으로부터 설명을 들었습니다. 특히 학생들이 많아 안전에 관한 당

부가 강조되었습니다.

반디 논에 들어서자 지난 봄부터 인천환경운동연합 청소년 소모임 녹색바람이 볍

씨를 소독하고 파종, 모내기, 모니터링까지 매달 들인 정성의 결실인 벼들이 황금

빛으로 익은 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장갑을 끼고 장화를 신은 녹색바람 친구들과 각 단체 회원들, 시민들이 각자 나눠

진 구역을 맡아 벼베기를 시작했습니다.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 농법으로

벼농사를 지어 곳곳에서 우렁이와 미꾸라지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논 가운데에

는 낱알을 거두기위한 홀태와 탈곡기가 마련돼 전통 논농사 체험활동도 가능했습

니다.

약 1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에 벼베기를 모두 마치고, 맛있는 점심도 나누며 풍성

한 한해 수확을 마무리하였습니다.

2016년가을걷이,반디논체험현장!

» 벼베기전 주의사항을 당부하는 최태식소장

» 벼베기에 한창인 시민들

» 단체사진부터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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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소식 1716 갯벌과 물떼새

활동소식

시도에는 명물이 하나 더 있는데 아쉽게도 현재는 문을

닫고 있다. 시도막걸리 양조장이 바로 그것이다. 시도 초

입 면사무소 근처에 자리 잡고 있고, 이 섬을 찾는 사람

들이 양조장 마당에 있는 감나무 그늘아래 앉아 땀을 식

히면서 한잔 하던 풍경이 엊그제 같다. 주인이 돌아가시

고 나서 문이 닫혀 있는 양조장 입구와 일본 식민지 시

절 일왕의 연호가 새겨진 커다란 술독만이 세월을 말하

고 있다. 하루빨리 새 주인이 나서서 술맛을 다시 볼 그

날을 기다리며 아쉬운 발길을 돌린다.

신도로 넘어가서 섬을 다 둘러보기는 시간이 너무 부족

해 일단 구봉산 정상을 올라가기로 한다. 신도펜션 옆에서 등산을 시작한다. 숲길

에는 모도에서 본 파리풀이 많다. 으아리도 반긴다. 파리풀은 꽃이 작아 눈에 잘

띄지 않는데 그래서 파리풀인줄 알았다. 파리파리한 여린 느낌이 그런 생각을 하

게했는데 알고 보니 이 풀을 빻아서 밥 위에 놓으면 파리들이 먹고 죽는다고 해서

파리풀이다. 며느리배꼽이란 풀도 있는데 열매가 며느리 배꼽 같이 생겼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란다.

참마, 솜나물 외에도 장마철 습한 날씨에 버섯들이 여기저기 솟아있다. 크기도 대

단한 것부터 눈에 잘 띄지 않는 버섯까지 다양하다. 정상에는 앵두 닮은 열매가 달

려 있는 나무가 있어 서로 앵두가 맞다 아니다 설왕설래다. 앵두과에 속하는지 아

닌지로 내기를 걸었다. 물론 이름을 알 수 없으니 큰 범위로 내기를 한다. 이병천

박사님이 올라 오기만을 기다리면서 열매를 따 먹고 있으니 박사님이 올라오신다.

열매와 잎을 살피시더니 나무 이름이 이스라지라고 하신다. 과는 앵두과로 버찌와

같은 계열이라 하신다. 이스라지 이름이 예쁘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이슬먹고 자란

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란다. 다 같이 산에 있는 나무인데 어떤 나무가 이슬만 먹고

자랄 수 있을까 궁금했지만 그대로 넘어간다. 이스라지란 이름을 듣더니 곁에 있

섬은기다림이다

심형진운영위원의인천섬기행.세번째이야기

심형진 인천환경운동연합 운영위원

던 이세기시인이 “백석 시집에 이스라지라는 단어가 나오는데 그렇다면 그시가 쓰

여진 시기가 이맘때란 것을 유추할 수 있겠네요?” 물으신다. 나무 한 그루에 달린

열매를 보고 시작한 이야기가 이어져 백석시인의 시가 쓰여진 계절까지 연결된다.

똑같은 사물을 본다고 연결고리를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사물을 같은 것으로

인식할 수 있는 지식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물론 그만한 능력을 갖춘 사람들 이야

기이겠지만.

정상에서 왕봉산 쪽이 아닌 약수터 방향으로 하산을 한다. 산에는 산초나무가 많

았는데 이쪽으로 내려오다 보니 제피나무가 보인다. 생긴 것은 산초나무와 비슷한

데 나뭇잎에 무늬가 나 있는 점이 다르다. 물론 이파리의 향도 훨씬 진하다. 남쪽

지방에는 흔하지만 이쪽 지역에는 귀한 식물이다. 조금 더 내려오니 약수터가 나

온다. 텐트를 치고 돗자리를 깔고 앉아 있는 사람 곁에 막걸리가 수조 가득 담겨져

있다. 이런 곳에서도 막걸리를 파는구나 생각하며 내려갔다. 그랬더니 한잔하시라

면서 술을 권한다. 속으로 역시나 그랬더니 웬걸 그냥 한잔하란다. 파는 게 아니란

다. 그냥 물에 술 담궈놓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한잔 권하는 맛이란다. 한잔을 마

시니 또 한잔 마시라 하고 두 잔을 마시니 술을 일삼오칠구라면서 한잔 더 하란다.

세잔을 마시고서야 감사를 표하고 그 자리를 떠난다. 아마도 막걸리 한 짝을 물에

풀어 놓은 것 같은데 배포도 크다. 내려오는 내내 섬을 여행하는 내내 약수터 사건

을 떠 올렸다. 해가 뜨거워 목이 탈 때는 더욱 생각이 났다. 보살이 있다면 이들이

아니고서야 누가 보살이겠는가? 지자체에서도 이런 서비스를 한 번 생각해 볼 필

요가 있다. 큰 돈 안 들이고 시도막걸리가 다시 생산된다면 시도막걸리를, 그렇지

않으면 지역 막걸리를 한 잔씩 대접하는 것도 재밌지 않겠는가?

보살을 뒤로 하고 내려오는 길에 선이질풀 군락이 반긴다. 흔치 않은 풀이라는데

이 또한 막걸리의 보시가 아닐까? 한참을 내려와 공항초등학교 신도분교가 있는

마을을 지나 신도선착장에서 다시 돌아오는 배를 탄다.

» 지금은 문을 닫은 시도 막걸리양조장 » 앵두를 닮은 이스라지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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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소식 1918 갯벌과 물떼새

활동소식

‘탄소 없는 섬’으로 나아가기 위해 신·재생에너지에 주

력하고 있는 제주도. 그래서인지 제주공항의 택시승강장

에 서 있는 전기 택시가 낯설면서도 반가웠다. 예정된 일

정을 맞추려 서둘러 택시를 타고 가면서, 기사분께 몇 가

지 질문을 했다. 그중 인상적인 내용은 급속 충전하는 데

40분가량 걸린다는 이야기였다. 불편하지 않으냐는 질문

에 ‘처음에는 불편하기도 했지만 이제는 익숙해져 괜찮

다’하신다.

제주도의 전기차 등록 대수가 9월 말 도내 전 차량의 1%

이상을 차지하게 됐다. 제주도의 영업용 차량에 대한 지

원도 있어 전기 택시뿐 아니라 전기 렌터카도 더 만나기 쉬워질 듯하다. 다음에 오

게 되면 조금의 불편을 감수하는 경험을 위해서라도 전기 렌터카를 타봐야겠단 생

각을 해보며 워크숍 장소로 향했다.

이번 <제주 재생에너지 워크숍>은 에너지시민연대의 주최로 10월 13일,14일 제

주녹색구매지원센터에서 양일간 진행됐다. 제주도를 비롯한 전국에 있는 단체가

모여 지역의 재생에너지 현황을 소개하고 서로 논의했다. 우선 제주도는 주로 풍

력과 태양광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가 전체 발전량의 무려 10%를 차지하고 있

었고, 그에 따라 구체적인 사례들을 들을 수 있었다. 모든 주택에 태양광을 보급

한다는 제주도 에너지정책의 실현 가능성, 풍력발전의 경관 훼손 문제에 관해서도

알게 됐다.

경북지역에도 풍력단지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 영양군 양구리 풍력발전단지가 그

곳이며, 지역주민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문제를 비롯해 소음과 환경 피해에 대

한 우려로 문제 제기가 계속되고 있다. 태양광의 경우, 전국적으로 학교나 주민센

터 등 공공시설에 설치되거나 소형으로 주택에 설치되고 있었다. 그런데 아파트의

경우 입주자대표회의 의결이 없으면 신청을 할 수 없는 현실적 어려움과 더불어

관리 비용으로 인한 부정적 인식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현재는 성능 개선이 이

뤄져 추가 비용이 크게 들지 않는다고 하지만, 인식 개선을 위해선 홍보가 필수적

이란 평이 주를 이뤘다.

경주, 부산 지역의 이슈는 단연코 핵발전소였다. 최근 잦은 지진으로 원전 인근뿐

아니라 경주 주민들 모두가 걱정에 싸여 있었다. 부산에는 이미 8개의 원전이 있

음에도 올해 신고리 5, 6호기 건설 허가가 떨어져 백지화를 요구하는 운동이 한창

이었다. 핵발전소의 위험은 이미 후쿠시마와 체르노빌 사고를 통해 알려졌고, 지

진으로 우리나라 역시 안전성에 위협을 받는 와중에도 정부는 여전히 신규 원전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마다 현안은 조금씩 달랐지만 공통으로 추구하는 방향을 찾을 수 있었다. 먼

저 우리나라 에너지 정책이 핵발전에서 지속가능한 재생에너지 발전으로 전환되

어야 한다는 점이다.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데 있어 사회적 수용성이 중요하다는

데, 정부의 정책과 주민의 인식 변화를 위해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겠단 판단이 들

었다. 둘째로, 재생에너지 확대와 발맞춰 수요관리 정책도 마련되어야 한다는 것

이다. 전력 수요 증가를 쫓아 신규 발전소를 짓는데 급급할 것이 아니라 새어나가

는 전력 사용을 막아 전력 사용량을 줄일 필요가 있다. 그렇게 꼬리에 꼬리를 무는

논의로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에는 차귀도 앞바다에서 시험 운전 중인 파력발전소

와 인근 풍력발전기까지 견학하며 일정을 마무리지었다.

인천으로 돌아와 신·재생에너지 공급률을 다시금 살펴보니, 2014년 기준 1.78%

로 전국 평균인 4.06%에도 미치지 못한다(2016 에너지통계핸드북). 인천의 전력

자급률이 300%를 넘을 만큼 많은 화력발전소를 가동하고 있는 반면에 신·재생에

너지 성적표는 너무나 초라하다. 물론 백아도, 덕적도, 지도 등 인천의 섬에서 진

행 중인 에너지 자립 섬 조성사업은 눈여겨 볼 만하지만, 시민의 건강을 위해서라

도 미세먼지를 내뿜는 화력발전소 대신 전폭적으로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려는 노

력이 더욱 절실하다.

재생에너지의현주소와미래를보다

‘제주재생에너지워크숍’후기

» 2016 제주 재생에너지 워크숍 토론 모습 » 제주도의 해변과 해상에 설치된 풍력발전기

조현정 인천환경운동연합 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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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2120 갯벌과 물떼새

이슈

인천에 있는 공원이라 하면 가장 먼저 떠

오르는 공원은 어디일까? 인천에서 규모가

가장 크고 인천시민보다 경기도 도민이 더

많이 방문한다는 장수동에 있는 인천대공

원? 아니면 인천 앞바다 바닷물이 유입되

어 운영되는 송도 센트럴파크? 아니면 넓

은 호수를 자랑하는 청라에 소재한 호수공

원? 각각 공원들이 나름대로 지역 특색을

갖고 있는 공원이지만 그중 인천 도시 중심

가에 대규모 녹지 벨트를 형성하고 있는 공

원이 있다. 바로 남동구와 남구 일원에 존

재하는 인천 중앙공원이다. 길이는 남북으

로 약 4Km에 달하고, 폭은 약 100m에 육

박한다. 과거 붉은 마을이라고 불리던 무허가 판자촌 및 주변 지역을 정리하면서 공원으로

조성된 곳이다.

이곳 중앙공원은 단일 공원이라기보다는 실제 9개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다. 이는 공원을

조성할 때 한꺼번에 전체적으로 조성한 것이 아니라 1994년부터 2005년까지 각 구역별로

약 10년에 걸쳐 재정 여건을 고려하여 순차적으로 공원을 조성한 결과다. 그렇다 보니 공원

이 전체적으로 한 공간으로 연결되어 있지 못하고, 주변 도로에 의해 7개 곳이 끊겨 있고,

각각의 구역별로 컨셉도 제각각이다. 또한, 각 구역별 공원에 각각 체육시설과 공연시설이

중구난방으로 현재는 거의 사용하지 않은 채 그대로 방치되어 있다. 게다가 각 구역 공원을

운영 관리하는 부서 또한 통일된 단일한 조직이 아닌 인천시동부공원사업소, 시설관리공단,

남동구청, 남구청 등으로 나누어져 관리 책임을 지고 있어 공원의 통일적 관리도 되지 않고

인천중앙공원! 리모델링이 필요하다

있다. 그렇다 보니 도심 중심가에 중요한 위치에 공원이 조성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민

들의 이용률은 타 공원에 비해 매우 낮은 상황이다.

인천시도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지난 10월 초 인천 중앙공원의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시민토론회를 개최하기도 하였다. 토론회에 참가한 전문가들의 모아진 결론은 중앙공

원의 리모델링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인천시는 2017년에 최소한의 설계용역비 등

이와 관련된 예산을 세우고 있지 않음이 확인되었다. 가능한 돈 들이지 않고 공원 이용률을

높였으면 하는 인천시의 녹지와 환경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의 한계에 기인한다.

리모델링을 위해서는 몇 가지 기조를 확실히 해야 한다.

첫째, 중앙공원의 컨셉을 분명히 해야 한다. 인천 도심에 녹지축으로 시민의 휴식 공간 마

련이라는 초기목적을 중앙공원이 달성할 수 있도록 주제 및 컨셉에 대한 재규정이 필요하

다. 둘째, 공원을 단절시키고 있는 도로에 대해 폐쇄 및 생태 브릿지를 통한 연결성을 확보

해서 중앙공원 처음부터 끝까지 산책로를 확보해야 한다. 셋째, 각 구역별로 들어선 체육시

설과 인공구조물은 과감히 재조정해야 한다. 구역별로 놀이터, 분수대, 연못, 광장 등이 무

분별하게 조성된 것을 전체적인 구도에 맞게 과감히 철거를 검토해야 한다. 특히 공원 중간

에 위치하고 있는 인천예술문화회관 옥외 주차장 폐쇄를 검토하고, 상부를 공원으로 조성하

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해야 할 것이다. 시대에 뒤떨어져 방치된 어린이 교통교육장도 재검

토되어야 한다. 넷째, 새롭게 조성함에 있어 일회적인 일부 공원 변경과 조성이 아닌 장기적

차원에서 접근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 중앙공원을 조성하는 방식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과

거와 달리 행정의 일방적인 기획 및 조성이 아닌 시민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공모전 등 다

양한 의견 시민 의견 수렴방식을 검토해야 한다. 이를 토대로 거버넌스 형태의 가칭 “중앙

공원 시민공원화 추진위”도 구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 인천시 자료사진

» 인천시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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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2322 갯벌과 물떼새

이슈

핵없는 사회를 위한 공동행동 회원들이 11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

견장에서 ‘잘가라 핵발전소’ 100만 서명운동본부 발족 기자회견을 열고 ‘핵발전소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100만 서명 공동행동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잘가라 핵발전소 100만 서명운동본부는 출범 선언문을 통해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우리나라는 지금 25기의 핵발전소가 가동 중입니다. 그동안 정부는 핵발전 중심의 전

력 정책을 펼쳐왔고, 그 결과 우리나라는 핵발전소 밀집도가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라

가 되었습니다. 또한 이대로 가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10개의 핵발전소가 밀집한 단지

가 부산, 울산의 고리(신고리)와 울진 두 곳에 운영될 예정입니다. 그것도 모자라 청정지

역 삼척과 영덕에 새로운 핵발전소 단지를 또 추진하고 있습니다.

2011년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이후 우리 국민과 인류 전체는 핵발전소가 얼마나 위

험한지 다시 한 번 알게 되었습니다. 첨단 기술과 안전성을 자랑하던 핵발전소는 지진과

쓰나미 앞에 처참하게 무너졌고, 사고 이후 아직도 회복되지 못한 채 방사성 물질을 계속

내뿜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정부는 후쿠시마의 교훈을 망각한 채 핵발전소 건설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노후 핵발전소 수명연장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핵연료 공장, 연구시설

등 핵 위험을 확대하는 연구개발에 막대한 세금을 낭비하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의 의사

를 무시한 고준위 핵폐기물 관리계획도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습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20년째 OECD 국가 중 재생에너지 전력 비중이 꼴찌입니다. 많은 나

라들이 재생에너지 100%를 국가 에너지정책의 목표로 삼을 때 우리는 재생에너지는 대

안이 아니라며 핵발전소만 고집해 왔기 때문입니다. 석유 한 방울 나지 않아 에너지를 아

껴야 한다지만, 수요관리와 에너지 효율 향상은 말뿐인 구호가 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100만 서명운동’을 통해 전력정책을 바꾸려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습

니다. 우리는 더 이상 이 지속불가능하고 미래 세대를 갉아먹는 전력 정책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지진위험지역에 지어진 핵발전소의 위험을 더 이상 두고만 볼 수 없습니다. 비

[탈핵] 잘가라 핵발전소 100만 서명운동본부 출범

리와 각종 사고, 쏟아져 나오는 핵폐기물

은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핵발전소로 인한 온배수와 송전탑 피해

는 전국 각지에서 끊이지 않고 나타납니

다.

이제 우리는 이 목소리를 우리나라 방

방곡곡으로 퍼뜨릴 것입니다. 더 많은 이

들을 만나 ‘핵발전소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자고 설득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 힘

을 바탕으로 2017년 대통령 선거에 나서

는 후보자들에게 ‘핵발전소 없는 대한민

국’을 만들자는 제안을 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제 행동을 시작합니다. 한 방

울 낙숫물이 모여 단단한 바위를 뚫듯,

우리의 힘은 수십 년간 지속되어 온 핵발전 위주의 전력 정책을 무너뜨릴 것입니다. 우리

의 목소리가 우리나라를 바꿀 때까지 우리는 행동할 것입니다. ‘핵발전소 없는 대한민국’

그것은 결코 허황된 꿈도 아니고 실현 불가능한 일도 아닙니다. 그리고 지금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 모두와 미래세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입니다. 그 첫 시작을 오늘 모인 여

러분들과 힘차게 열어 갈 것입니다.

2016년 10월 11일

잘가라 핵발전소 100만 서명운동본부

– 우리의 요구 –

신고리5, 6호기, 삼척/영덕 신규핵발전소 건설 백지화하라!

신규 핵시설 건설 철회하라!

노후핵발전소 수명연장 금지하고 폐쇄하라!

고준위핵폐기물 관리계획 철회하고, 공론화 재실시하라!

탈핵에너지전환정책 수립하고, 탈핵에너지전환기본법 제정하라!

재생에너지 지원 및 확대정책 실시하라!

ⓒ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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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2524 갯벌과 물떼새

인천의 보호 야생 동식물

4월 하순부터 갈대와 같은 수생식물이 우거져 있고 바닥층에 이들 수생식물이 퇴적하여 유기

질이 풍부한 환경의 저지대 식물 퇴적층이 쌓인 연못과 습지에서 서식한다. 개체군과 개체 수가

적다. 주로 도시 인근의 둠벙과 연못 등에 서식하는데 도시의 개발과 확장으로 인해 근래에 급

격히 서식지가 사라지고 있다. 국제자연보존연맹(IUCN) 지정 멸종위기종(CN)이며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 2급이다. 날개에 흑갈색 반점이 세 개 있으며 제1-10배마디 등에 흑갈색 줄무늬가

있다.

따라서 이러한 환경이 많이 발달해 있는 서해안 근교의 연못에서 주로 관찰되며 내륙에서는

갈대가 많이 우거진 오래된 연못 등지에 한정되어 관찰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보호곤충으로 지

정하기 위해 입법예고를 한 바 있다. 자연적인 연못과 습지 등의 생태환경은 개발되면 복구가 매

우 힘들고 어렵기에 보존을 위하여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전국에 국지적으로 분포하는 종이며, 인천광역시에서는 계양산 습지, 강화도, 무의도 등의 습

지를 중심으로 적은 개체 수가 분포한다.

날개 무늬가 대모거북 등딱지 무늬를 닮았다고 하여대모잠자리 (Libellulaangelinaselys)

인천의 보호 야생동식물 22

계: 동물계

강: 곤충강

목: 잠자리목

과: 잠자리과

분명 열심히 일하고 있지만, 왜 이렇게 살기 힘들까 라

는 생각은 나만 하는 것이 아닐 것 같다. 최근 뉴스를 보면

한 달에 200만 원도 채 벌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고 한다.

이 소식을 듣고 그들보다 조금이나마 나은 처지에 있는 것

을 위안으로 삼아야 하는지 모르겠다. 불과 몇 달 전에는

우리나라 신입사원 한 달 월급이 200만 원이 넘는다며 떠

들던 게 언론이 아니었던가?

청년 실업이 문제이고 그로 인한 N포 세대에 대한 대책

이 필요하다는 소식이 들린다. 결혼하는 젊은 세대들이 줄

어들고 있다고 하면서도 주택가격은 떨어질 기색이 보이

지 않는다. 오히려 부동산 경기를 활성화하겠다며 정부가 여러 대책을 내놓고 있다는 뉴

스가 나온다.

다른 한편으로는 가계부채가 1천조 원이 넘었다고 하는 뉴스가 나와 위험하다고 지적

한다.

하지만, TV에서는 각종 대출 권유하는 광고가 넘쳐나고 있다.

뉴스는 이처럼 사회현상에 대한 수 많은 소식을 우리에게 전해준다. 하지만 이를 제대

로 비판적으로 받아들이고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안 좋다고는 하

지만 무슨 이유 때문에 좋지 않은지, 어떤 현상이 일어난 근본 원인은 무엇인지를 알기

위해서는 경제를 알아야 한다.

EBS 다큐멘터리 ‘자본주의’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좀 더 잘 살기 위해 한 번 읽어

볼 만한 책이다.

경제를 모르고 이 세상을 살 수는 있어도 잘 살 수는 없기 때문이다. 모든 사회적 현상

» EBS 자본주의 제작팀 / 가나출판사 / 388쪽 / 1만7000원

글 김상우 운영위원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 쉬지 않고 일하는데

나는 왜 이렇게 살기 힘든가

» 출처: 한국의 잠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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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 & 살림살이 2726 갯벌과 물떼새

책소개

이 경제적 논리와 연결되는 우리 사회는 자본주의를 기반으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책에서는 다양한 경제적 사안들을 알기 쉽게 풀이하기 위한 노력이 엿보인다. 왜 미국 금

리와 우리나라 경제가 연관되는지 어렴풋이 알고는 있었지만 제대로 알지 못했던 개념들

을 설명한다.

특히 TV에서 그토록 대출광고가 쏟아져나오고, 정부에서는 가계대출을 규제해야 한다

고 하지만 왜 각종 정책상품이라는 이름으로 대출을 받게 하는지를 이해할 수 있다. 또

왜 우리가 과소비를 하게 되고, 은행에서 보험과 펀드를 팔기 시작한 이유가 무엇인지를

실생활에 빗대 최대한 쉽게 풀어놓았다.

‘은행에 빚을 갚는다’는 것이 개인에게는 속박과 굴레를 벗어남을 뜻하지만 국가 경제

로 보면 경제 규모의 축소를 의미한다든지, 뉴스에서 나오는 ‘서브프라임 모기지’는 대

체 무엇이고 왜 문제가 생겼는지, 저축은행 사태는 왜 일어났는지, 마트에 가면 왜 나도

모르게 많이 사게 되는지 등 자본주의 사회의 숨은 진실과 무서움에 관해 책은 경고한다.

그리고 무의식중에 우리를 나락으로 빠뜨리는 자본주의의 유혹과 위협 속에서 어떻게 살

아남을 것인지 알려준다.

현재의 자본주의 시장 경제를 처음으로 묘사했던 1776년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으로 거

슬러 올라가 스미스와 마르크스의 관점에서 지금의 자본주의를 바라보기도 하고, 케인스와

하이에크의 ‘시장’이냐 ‘정부’냐 양쪽의 관점에서 설명해준다. 애덤 스미스가 ‘국부론’에

자유로운 시장경제 체제를 묘사한 지 약 240년이 지났고, 우리는 지금도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다. 이처럼 앞으로 우리는 좋든 싫든 자본주의 체계에서 살아야 하는 운명이다.

자본주의는 이대로 흘러가도 좋은가? 우리는 지금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 것

인가? 우리가 잘살기 위해서는 한 번 고민해볼 문제다.

9월 후원해주신 분

평생회원

강부일 김영관 김학준 김화순 나옥순 박병권 송한조

안재현 여익구 우종대 유구성 유승훈 이도경 이상교

이용길 이인출 임남재 장태식 정영한 정일섭 정충의

조용명 조정현 최근식 최중기 최원식 황상근 황애현

연회원

강혜지 권미수 권혜수 김종순 김환생 박완섭 이봉규

차가영 차재명 최영안 호인수

CMS

강광수 강남규 강민지 강석용 강숙현 강신범 강여린

강영숙 강영희 강정인 강지석 강차병 강현자 고경희

고병철 고석철 고성란 고유진 고제민 고현경 공영민

곽은혜 권구준 권명옥 권순철 권윤희 권혁인 권희주

길미정 김가영 김경애 김근영 김기봉 김기석 김기우

김나라 김난희 김남돈 김남호 김남희 김대연 김덕곤

김도근 김도연 김동민 김동호 김란회 김만기 김만호

김만훈 김명순 김명예 김명이 김명일 김명제 김명환

김명희 김문경 김문정 김미경 김미란 김미숙 김미연

김미은 김민건 김민규 김민서 김민정 김민호 김병섭

김병현 김보균 김보들 김상미 김상백 김석우 김선택

김성규 김성근 김성종 김성중 김소연 김수원 김순철

김애자 김영나 김영분 김영석 김영식 김영아 김영옥

김영운 김영은 김영일 김영택 김옥란 김용대 김용래

김용민 김용열 김우철 김원봉 김원석 김유빈 김 윤

김윤경 김윤선 김윤정 김은희 김인수 김인숙 김인호

김일규 김장열 김재석 김재용 김재헌 김정렬 김정수

김정숙 김정호 김정희 김종임 김종찬 김주현 김 준

김준모 김준석 김진규 김진안 김진영 김진우(만수동)

김진우(연수동) 김창길 김창수 김태경 김태규 김태섭

김태헌 김태화 김한나 김한영 김향란 김현미 김현숙

김현정 김형건 김형문 김형철 김형환 김혜연 김희주

나봉길 남궁은경 남선정 남진우 노경범 노광현 노영하

노종숙 노현진 노형래 도준현 류명옥 류영신 마진주

목태철 문병호 문 선 문정용 문종필 민경철 민면식

민재홍 박건호 박경서 박경자 박경조 박경희 박근영

박금숙 박금옥 박만근 박명주 박문수 박미영 박병상

박상규 박상문 박세희 박소면 박소영 박소현 박수현

박승영 박양원 박영민 박영일 박영진 박옥희(경서동)

박옥희(석남동) 박용순 박용진 박우섭 박은림 박은희

박재윤 박정란 박정연 박정호 박종섭 박종호 박주현

박지호 박진용 박철원 박형욱 박혜원 박흥렬 반혜민

방준식 방 희 배선임 배성미 배수형 배은라 배태명

백명자 백무자 백서연 백영민 변병설 빈남옥 서건석

서다원 서미경 서삼준 서은옥 서인애 서재학 서정규

서주원 서지영 서지은 서현서 서창수 서혜연 성이혁수

손동혁 손복한 손정경 송명숙 송미실 송영석 송익근

송정로 신동준 신민호 신영단 신윤아 신은철 신인화

신지민 심미경 심현보 심형진(남궁경) 안남주 안대웅

안동하 안명희 안미경 안선영 안영근 안종관 안종배

안지민 안혜민 안희태 양기인 양향미 엄서진 엄화석

생명의 연대를 북돋는 귀한 손길.

여러분의 마음을 보태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가장 값진 가치인 사람과 자연, 그리고 지구를 지키기 위한 걸음은

우리들의 든든한 힘이 되어 주고 있는 회원과 후원자가 있기에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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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 & 살림살이 2928 갯벌과 물떼새

후원 & 살림살이

여승철 여정주 오세열 오소영 오주엽 오지예 오한주

오현미 오혜경 오호진 왕혜정 우승범 원종석 유광규

유 미 유미영 유병진 유성식 유연후 유영옥 유은하

유재관 유재원 유재형 유재흥 유현혜 유홍성 윤동구

윤명출 윤상현 윤성구 윤성배 윤예순 윤은구 윤인우

윤재균 윤정수 윤정자 윤찬원 윤하연 윤현채 윤희성

이경호 이고은 이관복 이관홍 이권수 이근선 이기호

이덕희 이동엽 이문상 이미령 이미숙 이미옥 이미자

이미화 이민우 이범철 이병기 이병철 이보영 이봉철

이상돈 이상범 이상화 이서영 이석찬 이성수 이성원

이성재 이세영 이수민,이유민 이수용 이순민 이승배

이신혜 이연희 이영선 이영주 이영희 이옥희 이용식

이용우 이용훈 이용희 이유민 이은숙 이은진 이은희

이인구 이인숙 이재례 이재수 이재훈 이정식 이정우

이정원 이정화 이종민 이종수 이종우 이주연 이주용

이준희 이지숙 이진섭 이진희 이찬선 이창근 이창숙

이충현 이태우 이학재 이학준 이한구 이한수 이한슬

이한영 이향경 이현성 이현식 이현준 이형구 이혜경

이혜란 이호익 이홍구 이훈재 이희자 인수범 임기웅

임상근 임세혁 임영택 임유선 임종한 임탁우 임혜숙

장권희 장규철 장길옥 장덕훈 장동복 장명규 장명숙

장민서 장서현 장석종 장연규 장영숙 장예현 나옥순

장윤미 장재연 장정자 장종옥 장지승 장지연 장지우

장진형 장현선 장희순,김영택 전경순 전병민 전수아

전원문 전현주 전희연 정근자 정대출 정문영 정미선

정미애 정상열 정서구 정세국 정수경 정승만 정영균

정영미 정윤기 정은경 정은아 정의영 정의택 정인수

정인자 정재영 정주이 정지열 정지오 정지은 정진오

정진욱 정창국 정초연 정충일 정하성 정현민 정현배

제진옥 조경두 조경숙 조광준 조기숙 조기순 조길상

조남수 조남순 조복현 조상덕 조상희 조수신 조순기

조영철 조용현 조웅희 조윤희 조은래 조재구 조정배

조현근 조휘상 조희상 주은정 주재풍 주정화 진예림

차경이 차재국 차현호 차호용 차호진 채정숙 천동주

최계열 최만순 최서정 최선옥 최선자 최성자 최성희

최숙경 최양선 최영규 최용득 최원길 최윤민 최윤희

최재호 최정임 최종순 최지경 최진만 최철규 최현아

최현정 추효경 표신중 하석용 하은미 한경렬 한경선

한동욱 한미옥 한상준 한상훈 한상희 한석주 한성주

한승숙 한양길 한제영 허순자 허 식 현진용 홍남식

홍문표 홍민선 홍성현 홍우택 홍은숙 홍재상 홍재웅

홍학기 홍한표 황규상 황명희 황미나 황미라 황순우

황영재 황옥희 황인동 황창현

신규회원

김은희

지로

김윤주 문상훈 초복성

통장

나준식 배세식 최민호

재능기부 또는 물품기증 회원

빈남옥 최철규 황 찬

단체 및 기업

㈜디씨알이 ㈜인천강사아카데미 에코에너지(주)

※ 주소 변경 시 꼭 알려주셔야 해요! ※소식지가 반송되어서 돌아온답니다.

“지구의 벗” 인천환경운동연합의

힘이 되어 주세요~!”

·회원 여러분의 능력과 시간을 보태주세요.

·주변 분께 환경운동연합 회원가입을 권해 주세요.

·1,000원의 행복 : 회비를 천원 더 보태주세요.

·소식지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종이를 아껴 환경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면 움직이세요~♡

032-426-2767 [email protected]농협 154-01-126940 (인천환경운동연합)

수입

분류 항목 금액

회비 1. 회비 5,666,150

후원금 2. 후원금 54,690

사업수입 3. 시민참여사업 -

기타수입 4. 기타수입 -

목적사업5. 지원사업 3,000,000

6. 후원의밤 수입 11,393,640

수입 합계 20,114,480

전기 이월금 13,106,122

합계 33,220,602

1,217,800

분류 항목 금액

인건비

1. 급여 3,696,000

2. 퇴직적립금 406,000

3. 상여금 792,000

4. 4대 보험료 212,910

소 계 5,106,910

관리비

5. 사무용품비 18,800

6. 수도광열비 299,580

7. 교통비 3,800

소 계 322,180

회원관리비

8. 함께사는길 구입비 432,000

9. 소식지 인쇄 300,000

10. 소식지 발송비 223,000

11. 통신운반비 233,860

소 계 1,188,860

회원사업비

12. 시민참여행사 291,100

13. 조직지원 320,620

14. 환경현안사업 -

소 계 611,720

목적 사업

15. 생태보전사업 -

16. 환경체험교육 348,950

소 계 5,837,350

연대 사업18.연대 사업 310,500

소 계 310,500

지출 합계 11,522,620

차기 이월금 21,697,982

합계 33,220,602

이월금 내역

1. 고유목적 이월금 내역

지원사업비 집행잔액 4,879,390

소모임 집행잔액 1,886,052

해피빈 사업잔액 1,127,453

합계 7,892,895

2. 운영비 이월금

운영비 2,411,447

후원의밤 수입 11,393,640

합계 13,808,087

총계 21,697,982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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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갯벌과 물떼새

2016년 월 일 신청인 : (서명)

인천환경운동연합의 힘은 회원들의 참여와 지원에서 나옵니다. 인천의 환경문제를 모니터하고

일상적인 환경교육을 진행하는, 지구 사랑을 위한 길에 동참해서 지구의 벗이 되어 주세요.

회원가입은 아래 가입신청서를 작성 후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어 인천환경운동연합 메일

([email protected])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인천환경운동연합 후원회원 가입신청서 <신규가입□ / 정보변경 □>

회원정보

이름 휴대전화

주소

이메일

CMS 정보

은행명 계좌번호

후원액 어린이 5,000원 일반 1만원 기업 100,000원 기타 금액 ( 만 원)

예금주 이름 예금주 생년월일

출금일 10일 20일 28일

1) 기부금 영수증 발금 동의 문구 동의함 동의안함

후원금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받으시겠습니까? (영수증 발급에 필요한 기부자의

주민번호를 적어주세요)

주민번호 : -

2) 개인정보 수집동의

2-1) 개인정보 이용동의 동의함 동의안함

* 수집 및 이용목적 : CMS출금이체를 통한 요금 수납

* 수집항목 : 성명, 휴대전화, 금융기관명, 계좌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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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을 거부할 권리가 있으며, 권리행사시 출금이체 신청이 거부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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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여러분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광고 문의 032-426-2767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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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과 물떼새>를 받아보지 못한신입회원분들에게 사과 말씀 드립니다

한 달 전쯤 사무처로 <갯벌과 물떼새> 소식지 발송과 관련해

문의가 들어왔습니다.

올해 초 인천환경운동연합에 가입하신 회원분이신데

소식지를 받아보지 못하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의아한 마음으로 회원관리프로그램을 확인해보니,

전화주신 분외에도 올해 가입한 회원 대다수가

발송명단에서 누락돼 있음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간 소식지를 받지 못한 회원분들에게 죄송합니다.

바로 오류사항을 고쳐

현재는 신입회원분들을 포함해 모든 정규회원분께

이 소식지가 발송되고 있습니다.

혹시 2016년 4월부터 9월까지 기간 중

꼭 필요하신 <갯벌과 물떼새>가 있다면 사무처로 요청해 주세요.

여분으로 가진 소식지를 우편 발송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인천환경운동연합의 소식지는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다시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살펴보겠습니다.

넓은 아량으로 양해 부탁드립니다.

인천환경운동연합

전화 032-426-2767 이메일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