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 저작권보호센터 옥이 새로운 혁신을 이끌 수도...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 저작권보호센터❘1

GLOBAL COPYRIGHT

PROTECTION

❇ EFF, “태블릿PC 및 게임기에 대한 탈옥 허용해야..” ·······················································································8

❇ 美, SOPA 및 PIPA 법안을 대체하는 OPEN 법안 발표 ·················································································10

❇ 美 법원, 디지털밀레니엄저작권법(DMCA) 상의 면책조항(Safe Harbor) 적용 판결 ············································14

❇ 美, 공유저작물(public domain)에 속하던 외국인 저작물의 소급 보호 인정 판결 ·············································18

❇ 美 IIPA, 지재권 감시대상국 검토 보고서 USTR에 제출 ·················································································22

❇ 日 CCIF, 불법저작물 삭제요청 대상 P2P 확대 ·····························································································28

❇ 日 법원, “디지털 전용 녹화기기는 사적녹화 보상금 비징수 대상” ··································································30

❇ 日 총무성, P2P 불법복제물 이용자 대상 경고문 제시 실험 ···········································································33

❇ 日 공정거래위원회, JASRAC 포괄징수에 대한「배제조치명령」취소 판결 ·······················································35

❇ 日 동경지방법원, 모바일 게임에 대한 첫 저작권 침해 인정 ···········································································37

中 저작권보호센터, 불법저작물 모니터링 시스템 운영 체계화 ·············································································42

中 총리, 지식재산권 침해 단속 강화 지시 ·········································································································44

中 공안부, 위조품 집중 소각 행사 개최 ···········································································································46

中 국가판권국, 2012년 판권사업 목표 및 세부과제 발표 ···················································································49

中, 전국 ‘소황타비(掃黃打非)’사업 화상회의 개최 ································································································51

中, 지식재산권 침해 및 위조품 단속 강화 계획 ·································································································53

음악저작물을 사용한 실연의 저작권 사용료 기준

❇ 중화인민공화국 국가판권국 공고 ··················································································································54

미국 | USA

GLOBAL COPYRIGHTPROTECTION

Vol. 8SPRING 2012

목차

일본 | JAPAN

중국 | CHINA

4❘글로벌 저작권 보호 2010

❇ EU 사법재판소, EU법상 ISP의 필터링 의무 없다고 판결 ··············································································68

❇ 유럽사법재판소, EU 비회원국 불법복제물 압류 조건 제시 ·············································································70

❇ 英 오프콤, 온라인 저작권 침해관련 보고서 3편 공개 ·············································································72

❇ 英, 저작권 침해 사이트 운영자 美에 인도 판결 ····························································································78

❇ 미국 인터넷 규제 법안을 둘러싼 논쟁들 - PIPA vs. SOPA vs. OPEN ··························································84

❇ 미국 메가업로드 사이트 폐쇄의 파장과 쟁점 ································································································89

유럽 | EUROPE

We Connect You to the World with Global Copyright Prot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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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COPYRIGHT

PROTECTION

북미 지역

미국

EFF, “태블릿PC 및 게임기에 대한 탈옥 허용해야..” ❘ 8❘

美, SOPA 및 PIPA 법안을 대체하는 OPEN 법안 발표 ❘10❘

美 법원, 디지털밀레니엄저작권법(DMCA) 상의 면책조항(Safe Harbor) 적용 판결 ❘14❘

美, 공유저작물(public domain)에 속하던 외국인 저작물의 소급 보호 인정 판결 ❘18❘

美 IIPA, 지재권 감시대상국 검토 보고서 USTR에 제출 ❘22❘

SPRING 2012 Global Copyright Protection❘미국

8❘글로벌 저작권 보호

美 저작권청, 기술적

보호조치 무력화

금지규정의

예외저작물에 대한

제안 접수

EFF, 스마트폰 ․

태블릿PC ․ 게임기에

대한 탈옥을

인정해달라고 요청

EFF, “태블릿PC 및 게임기에 대한 탈옥

허용해야..”

전자프론티어재단(EFF)은 스마트폰, 태블릿PC, 비디오게임 콘솔에 대한 탈옥이 미국

저작권법에 규정된 저작권 침해 행위의 예외가 되어야 한다는 내용의 요청서를 미국

저작권청에 제출했다고 밝힘. EFF는 탈옥을 통해 스마트폰의 편의성 및 안정성 등이

증대되었으며, 타 기기 이용자들도 탈옥으로 인한 혜택을 누려야 한다고 주장함.

○ 미국은 저작권법 Section 1201(a)(1)에 따라 3년마다 미국저작권청(U.S.

Copyright Office)이 저작물의 기술적 보호조치를 무력화시키는 행위에 대한 금

지규정의 적용을 받지 않는 저작물(이하 ‘예외저작물’) 유형을 지정, 의회도서관에

제출하면 의회도서관장(Librarian of Congress)이 이를 발표하고 있음.

- 이에 2010년 7월, 스마트폰에 설치된 기술적 보호조치의 무력화, 즉 ‘탈옥

(jailbreaking)’을 비롯한 6개 유형이 지정된 바 있음.

○ 미국 저작권청은 2011년 9월부터 12월 1일까지 예외저작물 유형에 대한 제안을 접

수하였으며, 접수된 예외저작물 유형과 제안의견을 2012년 2월 10일까지 웹사이트

(http://www.copyright.gov/1201/2011/initial)에 게시한다고 밝힘.

○ 2011년 11월 30일 전자프론티어재단(Electronic Frontier Foundation; 이하

‘EFF')은 기존에 예외저작물로 지정된 스마트폰 프로그램1)을 포함해, 태블릿PC 및

비디오게임 콘솔(console)에 대한 탈옥까지도 기술적 보호조치 무력화 금지규정의

면제대상이 되어야 한다는 공식 요청서를 미국 저작권청에 제출함.

※ 전자프론티어재단(EFF)은 1990에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온라인 네트워크상의 자유 및 인

권 보호를 위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음.

1)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을 실행하기 위한 컴퓨터 프로그램

Global Copyright Prot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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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 저작권보호센터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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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FF는 상기 3가지 기기에 대한 탈옥이 기술적 보호조치 무력화 금지규정의 예외가

되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함.

1) 탈옥을 시도하는 사람들로 인해 스마트폰의 편의성이 상당 부분 개선되었으며 무

선 키보드 등 탈옥을 통한 새로운 시도들이 애플(Apple)社에서 상품화되었듯이 탈

옥이 새로운 혁신을 이끌 수도 있음.

2) 디지털 기기의 웹브라우저 및 인증프로그램이 해킹당하여 사용자의 보안 문제에

허점이 생겼을 당시, 제조사의 대응이 신속히 이루어지지 못했지만 이용자는 탈옥

을 통하여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었음.

3) 아이폰 위치추적 데이터를 삭제하는 프로그램을 먼저 개발한 것은 제조사가 아니

라 탈옥을 시도한 이용자였으며, 태블릿PC 이용자들도 탈옥으로 인한 이러한 혜택

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함.

4) 비디오게임 콘솔 제조업체들은 저작권 침해여부와 상관없이 이용자들이 다른 운영

체제나 게임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기에, 이용자들이 각자 개발

한 프로그램을 비롯해 원하는 운영체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함.

○ 한편, EFF의 이러한 주장에 대해 미국 디지털밀레니엄저작권법(Digital Millennium

Copyright Act)의 지지자들은 이러한 기기들에 대한 탈옥을 허용하는 것은 저작권

침해를 방조하는 것이라고 비판함.

○ IT 보안업체인 카스퍼스키 랩(Kaspersky Lab)社의 데니스 마슬레니코프(Denis

Maslennikov) 선임연구원 역시 탈옥이 보편화된다면 시스템에 악영향을 주는 소

프트웨어 또한 증가할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함.

○ 이번에 제안된 예외저작물 유형에 대한 결정은 2012년 9월 경 이루어질 것으로 예

상되고 있음.

(EFF Press Release, 2011.11.30.)



美, SOPA 및 PIPA를

대체하는 OPEN

법안 상정

美, SOPA 및 PIPA 법안을 대체하는 OPEN

법안 발표

2011년 12월 2일, 10인의 미국 상 ․ 하원 의원들은 ｢Stop Online Piracy Act｣ 법안

과 ｢PROTECT IP Act｣ 법안을 대체하는 ｢Online Protection and Enforcement of

Digital Trade Act｣ 법안을 제안하였음. 이 법안은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수사에 착

수하여 불법사이트 여부를 판단하고, 사이트 정지를 명령할 수 있도록 하고 있음.

○ 2011년 12월 2일, 민주당 론 와이든(Ron Wyden) 상원의원과 데럴 이사(Darrell

Issa) 공화당 하원의원을 비롯한 10인의 미국 의원들이 ｢Stop Online Piracy

Act; 이하 ‘SOPA’｣ 법안과 ｢PROTECT IP Act; 이하 ‘PIPA’｣ 법안을 대체하는

새로운 법안을 의회에 제출함.

※ SOPA 법안은 2011년 10월 26일 미국 하원 법사위원회 라마 스미스(Lamar Smith) 위원

장과 12인의 민주당 및 공화당 의원들이 상정한 법안으로, 저작권 침해 및 위조상품 유통

에 기여하는 웹사이트들에 대한 미국 내 접속을 차단하여 온라인상 저작권 침해 행위를

근절하고자 하였음.

※ PIPA 법안은 2011년 5월 12일에 발의되어 6월 22일에 미국 상원 법사위원회를 통과함.

이 법안은 외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불법 웹사이트에 대한 미국 정부의 집행권한을 강화하

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음.

○ 새로운 법안의 이름은 ｢Online Protection and Enforcement of Digital Trade

Act; 이하 ‘OPEN’｣이며, 2011년 12월 8일에 웹사이트를 통해 초안이 공개됨.

○ 이후 론 와이든 상원의원이 2011년 12월 17일에 이 법안을 의회에 상정하였으며,

법안의 공동 추진자이자 하원 정부개혁감독위원회(House Oversight and

Government Reform Committee) 위원장인 데럴 이사 하원의원 역시 하원에 상

정할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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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관 ITC에 의해

불법사이트 여부

판단

○ SOPA와 PIPA는 미국 정부와 지식재산권자에게 광범위한 권한을 부여하고 있기에

인터넷서비스제공자(ISP) 및 온라인 서비스업체 등으로부터 비판을 받아 왔음.

- SOPA와 PIPA에 반대하는 주장에 따르면 이 2가지 법안에서는 웹사이트 운영자들

을 위한 적법절차가 결여되어 있으며, 특히 SOPA의 경우 지식재산권 침해행위뿐만

아니라 침해행위를 용이하게 하는 행위까지도 처벌대상으로 하고 있기에 적용 범위

가 지나치게 광범위하다고 비판함.

- 민주당 론 와이든 상원의원 역시 표현의 자유 침해 및 혁신의 저해 등을 이유로

PIPA를 유보시킬 것을 요청한 바 있음.

○ OPEN 법안의 제안서에서는 해외에 등록된 사이트로부터 영화파일을 다운로드 받는

것이 물건을 외국 기업으로부터 수입하는 것과 같다고 강조하고 있음.

- 이에 저작권 침해 물품의 미국 내 유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 통상법을

활용하는 것이 현재 상정된 SOPA 법안 또는 PIPA 법안의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제시하고 있음.

○ 이 법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음.

① 권리자들의 요청에 따라 독립기관인 국제무역위원회(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

이하 ‘ITC’)가 수사에 착수함.

※ 국제무역위원회는 미국에 손해를 입히는 모방품 또는 수입품이나 상표, 특허 및 저작권

등의 지식재산권 침해 행위 등을 조사 ․ 분석하여 불공정한 무역을 시정하기 위해 설립된

미국 연방정부의 독립기관임.

∙ 저작권자들은 저작권 침해가 의심되는 사이트들에 대한 수사를 ITC에 요청할 수

있으며, 정의규정에 따라 불법사이트(rogue website)로 인정되기 위해서는 다음

의 3가지 요건을 만족해야 함.

a) 해외 도메인일 것, 즉 도메인 등록기관(registry), 등록대행기관(registrar), 등록인

모두가 미국 밖에 위치할 것.

b) 미국 밖에서 영업을 할 것.



저작권 단체들과

인터넷 기업과의

찬반 논란 확대

c) 사이트 소유자 또는 사용자가 해당 사이트를 근본적으로(primarily) 고의적인

(willfully) 침해행위에 사용할 것.

∙ 수사가 착수되면 수사 공고가 대중에게 공개되며, 조사 대상 및 기타 관계자들은

의견 전달권(right to be heard)을 갖게 됨.

② 수사 대상 사이트가 불법사이트로 판명되면 ITC가 사이트 정지를 명령할 수 있으

며, 이 경우 해당 사이트는 운영을 정지해야 하고 저작권자는 ITC의 결정에 기반

하여 온라인 결제서비스업체(payment service provider), 광고업체들이 이 사이트

에 대한 거래를 중단할 것을 요구할 수 있음.

∙ 결제서비스업체 및 광고업체들이 ITC의 명령을 준수하려고 노력하거나 자발적으

로 공중의 이익을 보호하고자 하는 경우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으며, 명령을 준수

하지 않는 경우 미국 법무부를 통하여 가처분(injunctive relief)을 구할 수 있음.

∙ 권리자에 대한 피해 예방을 위해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한 경우 ITC는 예비적인

정지명령을 발할 수 있으며, ITC의 결정에 대한 항소는 미국 연방대법원에서 이루

어짐.

③ OPEN 법안은 SOPA나 PIPA와는 달리 도메인 자체를 차단하거나 검색 엔진을 제

지하지는 않음.

∙ SOPA 및 PIPA에 대한 반대의견 중 하나로, 도메인을 차단하는 것은 이러한 차단

을 우회하고자 하는 웹 이용자들로부터의 사이버 보안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함.

○ 미국영화협회(Motion Picture Association of America; MPAA)의 마이클 올

리어리(Michael O'Leary) 대변인은 이 법안이 저작권 침해를 통해 이윤을 얻는

기업들이 정당한 미국 저작권자들에 대항하여 해외 불법사이트들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도록 한다고 비판하면서, 수사 공지 제도가 이러한 기업 및 사이트들로부터 악

용될 수 있다고 지적함.

○ 저작권연합(Copyright Alliance)은 OPEN 법안이 지방 법원이 아닌 ITC에 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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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월에

SOPA, PIPA에 대한

투표가 진행될 예정

해야 한다는 점에서 개인 예술가 및 권리자들에게 비현실적이며, 이미 횡행하고 있

는 외국 불법사이트를 바로잡기에는 비효율적이라고 비판함.

○ 전자프론티어재단(Electronic Frontier Foundation; EFF)은 OPEN 법안이 웹

사이트를 삭제하지 않아 DNS 시스템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단속 대상 사이트의

정의가 “침해 활동에 기여”한 사이트만을 포함하고 있어 현저히 축소되었고, “투명

하고, 신속하며, 효율적인” ITC가 절차를 담당하게 되었다는 점과 SOPA 또는

PIPA와 달리 적법절차가 보다 확보되었다는 점을 들어 OPEN 법안에 대한 지지의

사를 표명함.

○ 9개 인터넷 서비스 업체의 대변인은 OPEN 법안을 지지한다는 공개 서안을 의회에

제출하여 OPEN 법안이 법을 준수하는 미국의 인터넷 업체들에 대한 피해를 유발하

지 않으면서 외국의 불법사이트들을 단속할 수 있다고 의견을 표명함.

○ SOPA 법안을 추진하고 있는 하원 법사위원회 위원장 라마 스미스(Lamar Smith)

의원은 SOPA v2.0으로 불리는 개정안을 발표하였음.

- 기존 SOPA 법안에서 가장 비판을 받아온 부분은 저작권 위반 콘텐츠 또는 위조상

품을 불법적으로 제공하는 혐의만으로도 권리자들이 인터넷서비스제공자에게 해당

웹사이트와의 거래를 중단할 것을 요구할 수 있도록 하여 권리자들에게 광범위한

권한을 부여한 것임.

- 개정안에서는 이에 법적 판단 절차를 삽입하여 혐의 사이트가 “미국의 지식재산권

절취에 기여”하는 경우 판사가 해당 웹사이트와의 거래에 대한 정지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조정하였음.

- 지난 12월 15일에 열린 미국 하원 법사위원회에서는 SOPA 법안에 대한 투표가 진

행되지 않은 채 휴정되었으며, 빠르면 2012년 1월에 재개될 예정임.

○ 한편 상원에 상정되어 있는 PIPA 법안은 2012년 1월 24일에 투표가 진행될 것으로

보도된 바 있음.

(wyden.senate.gov, 2011.12.02.)



OSP의 면책조건에

관한 UMG社와

베오社 간의 분쟁

美 법원, 디지털밀레니엄저작권법(DMCA)

상의 면책조항(Safe Harbor) 적용 판결

유니버셜뮤직그룹(UMG)社와 베오(Veoh)社 간의 저작권 침해소송에서 1심 법원은

저작권 침해방지를 위해 노력한 베오社가 디지털밀레니엄저작권법(DMCA) 상의 면

책조항(Safe Harbor)에 적용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함. 이에 UMG社는 항소하였으나

2011년 12월 10일 제9 연방항소법원(CAFC)은 1심 판결과 마찬가지로 베오社의 저

작권 침해 책임을 인정하지 않음.

○ 유니버셜뮤직그룹(Universal Music Group; 이하 UMG)社는 2007년 9월, 동영

상 공유 사이트를 운영하는 베오(Veoh)社가 자사의 음악 저작권을 침해했다는 이유

로 소송을 제기함.

○ 2009년 9월 11일, 미국 캘리포니아 지방법원은 저작권 침해방지를 위해 노력한 베

오社가 디지털밀레니엄저작권법(Digital Millennium Copyright Act; DMCA)

에서 규정하고 있는 면책조항(Safe Harbor)에 적용 받을 수 있다고 판시함으로써

베오社의 주장을 인정함.

※ 면책조항(Safe Harbor)이란 온라인서비스제공자(OSP, ISP 포함)가 자사의 시스템이나 네

트워크에 저장된 파일의 저작권 침해여부를 실질적으로 인지하지 못한 경우나, 침해사실

을 확인하고 즉각적으로 해당 파일을 삭제 또는 차단한 경우 면책 받을 수 있는 규정을

말함.

○ 1심 법원은 다음과 같은 사유로 저작권 침해에 대한 베오社의 면책을 인정하였음.

① 이용약관을 통해 ‘저작권을 침해하는 콘텐츠를 업로드 할 수 없다’고 이용자(User)

에게 고지한 점.

② 저작권 침해콘텐츠를 차단하기 위해 필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적용한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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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책조항 적용

판단의 3가지 쟁점

③ 저작권자의 삭제 요청 시 침해콘텐츠를 즉각 삭제한 점(Notice-and-takedown).

○ 이에 UMG社는 항소하였으며, 제9 연방항소법원(U.S Court of Appeals for the

Ninth Circuit; CAFC)은 2011년 12월 10일, 1심 판결과 마찬가지로 베오社의

저작권 침해 책임을 인정하지 않음.

○ 이번 판결의 쟁점은 DMCA 제512조(c)의 면책조항이 베오社에 적용될 수 있는지

여부였음.

- UMG社는 베오社의 행위가 제512조(c)(1), 제512조(c)(1)(A), 제512조(c)(1)(B)상의

조건을 만족하지 못한다고 주장함.

※ DMCA 제512조(c) : 이용자의 지시에 따라 시스템이나 네트워크상에 존재하는 정보

(1) 총칙(general) - 서비스 제공자(service provider)는 다음의 경우에, 이용자의 지시에 의하여(at the

direction of a user of material), 그에 의하여 또는 그를 위하여 통제되거나(controlled) 운영되는

(operated) 시스템이나 네트워크상에 존재하는 자료에 대한 저장을 이유로(by reason of the

storage) 저작권 침해에 대한 금전적인 구제, 또는 (j)항에 규정된 예외를 제외하고는 금지명령

또는 그 밖의 형평법상의 구제에 대하여 책임을 지지 아니한다.

(A) (ⅰ) 서비스 제공자가 그 시스템이나 네트워크상의 자료가 또는 그 자료를 이용하는 행위가 침해

가 된다는 사실에 대한 실질적 지식(actual knowledge)을 가지고 있지 아니한 경우

(ⅱ) 서비스 제공자가 그러한 실질적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그로부터 침해 행위를 명백하게 알

수 있는 사실이나 정황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 또는

(ⅲ) 그러한 지식이나 인식을 얻는 즉시 그 자료를 제거하거나 접근을 불가능하게 하기 위해

신속한 조치를 취한 경우;

(B) 서비스제공자가 침해 행위를 통제할 수 있는 권리와 능력(right and ability to control)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 그가 그러한 행위에 직접적으로 기인한 것으로 볼 수 있는 재정적 편익(a financial

benefit directly attributable to the infringing activity)을 얻지 아니하는 경우; 그리고

(C) 서비스 제공자가 (3)호에 서술된 바와 같은 침해 주장의 통지 즉시 침해하고 있다고 또는 침해

행위의 대상이라고 주장되는 자료를 제거하거나 또는 접근을 불가능하게 하기 위하여 신속하게

조치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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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2조(c)(1)

○ 제9 연방항소법원은 이용자가 저작물을 업로드 할 때 베오社의 SW를 통하여 자동적

으로 수행되는 것이 DMCA 상의 ‘이용자의 지시에 의한 저장을 이유로(by reason

of the storage at the direction of a user)’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검토함.



○ UMG社는 일반적으로 ‘저장(storage)’이라는 용어는 이용자가 동영상을 업로드

하면서 이루어지는 ‘공중의 접근을 용이하게 하는 자동적인 프로세스’까지는 포함

하지 않는 것이라고 주장하였으나 법원은 UMG社의 주장이 지나치게 좁은 해석

이라고 기각함.

�

제512조(c)(1)(A)

○ 캘리포니아 지방법원은 UMG社가 ‘저작권 침해 사실이나 정황을 베오社가 인지

하고 있었다’는 주장을 입증하지 못했다고 판결하였음.

○ 이에 UMG社는 1심 법원이 제512조(c)(1)(A)상의 ‘실질적 지식(actual knowledge)’

이라는 용어의 해석과 저작권 침해에 대한 베오社의 인지여부에 있어서 지나치게

엄격했다고 주장하였으나, 법원은 캘리포니아 지방법원의 법률적 해석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판결함.

�

제512조(c)(1)(B)

○ UMG社는 비록 베오社가 무료서비스를 제공하고는 있지만 광고를 통해 부당한

수익을 얻고 있다고 주장하였으나, 캘리포니아 지방법원은 그러한 광고수익을 이

유로 저작권 침해에 대한 책임을 물을 수는 없다고 판시한 바 있음.

- 이에 대해 제9 연방항소법원은 별도의 판단을 내리지 않음.

○ 이밖에도 UMG社는 ‘서비스 사업자가 저작권 침해행위를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이

충분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따른 금전적 이익을 받고 있으면 면책조항을 적

용받을 수 없다’는 제512조(c)(1)(B)와 관련하여, 베오社가 저작권 침해행위를

통제할 수 있는 권한과 능력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해 왔음.

○ 이에 항소법원은 베오社가 침해 콘텐츠를 발견 즉시 삭제한 정황 등을 고려해 볼

때 베오社가 저작권 침해행위를 통제할 수 있는 권한과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1심 판결과 마찬가지로 베오社의 저작권 침해는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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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조

www.eff.org/files/UMG%20v.%20Veoh%20SJ%20Opinion.pdf, 2009.9.11

www.ca9.uscourts.gov/datastore/opinions/2011/12/20/09-55902.pdf, 2011.12.20

www.wlf.org/upload/litigation/litigationupdate/122111CA.pdf, 2011.12.21



공유저작물에 대한

Golan v. Holder

사건의 배경

美, 공유저작물(public domain)에 속하던

외국인 저작물의 소급 보호 인정 판결

미국 연방대법원은 2012년 1월 18일 미국 내에서 공유저작물(public domain)에 속

하던 외국인 저작물에 대해 미국 의회가 저작권을 소급하여 회복시켜 논란이 된

Golan v. Holder 사건의 최종 판결을 내림. 연방대법원은 베른협약에 의하여 저작권

보호가 인정된다면 미국 내에서도 저작권법에 의해 보호를 받을 수 있으며 미국 의회

의 저작권 회복은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판시함. 이로써 이전에 자유롭게 이용되

던 외국인 저작물에 대한 저작권이 회복되어 저작권 보호가 가능하게 됨.

○ 미국은 1989년 베른협약(Berne Convention for the Protection of Literary

and Artistic Works)에 가입하였지만 베른협약상의 소급효를 거부하고 1989년 3

월 1일 이후에 처음으로 공표된 외국인 저작물에 대해서만 보호를 하였음. 따라서

그 이전부터 존재하던 외국 저작물은 미국 저작권법으로 보호받지 못했음.

○ 1994년 WTO(World Trade Organization) TRIPs 협정(Agreement on

Trade-Related Aspects of Intellectual Property Rights)은 베른협약의 21

개 조항을 준수할 것을 강제하게 됨.

- 이에 따라 미국 연방의회는 1994년 12월 8일 우루과이라운드협정법(Uruguay

Round Agreement Act; URAA)을 제정하여 미국 내에서 공유저작물(public

domain)에 속하던 기존의 외국인 저작물(베른협약 가입국 내에서 보호기간이 만료

되지 않은 저작물; 이하 “외국인 저작물”)을 소급하여 보호하도록 승인함.

○ 오케스트라 지휘자, 교육자, 영화유통업자 등으로 구성된 원고들은 URAA 제정이전에

는 공유저작물로 있던 저작물을 자유롭게 이용하고 있었음. 원고들은 URAA 제514조

가 저작권법 제104조 A를 개정하여 퍼플릭도메인으로 있던 일부 외국인 저작물에

대한 보호를 회복시킨 것은 수정헌법 제1조(First Amendment)에 위배됨을 주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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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저작물에 속하던

외국 저작물에 대한

미국 의회의 저작권

회복 인정

□ 소송의 경과

○ 2001년 원고들은 소송을 제기하였고, 1심이었던 콜로라도 지방법원(District

court of Colorado)은 원고의 청구를 모두 기각함.2)

○ 원고의 항소에 대해 제10연방항소법원(Court of Appeals for the Tenth

Circuit)은 지방법원의 판결을 지지하면서도 URAA 제514조에 관하여 수정헌

법 제1조의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결함.3)

○ 콜로라도 지방법원은 2009년 다시 이 사건을 심리하여 2009년 URAA 제514조

의 공유저작물의 긴축(§514’s constriction of the public domain)은 이미 공

유저작물 상태에 있던 외국인 저작물의 저작권을 회복시킴으로써 관련 당사자들

이 가진 수정헌법 제1조상의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판결함.4)

○ 그러나 2010년 제10연방항소법원은 URAA 제514조가 수정헌법 제1조를 위반하

지 않는다고 판결하여 1심의 판결을 파기함. 항소법원은 외교적 문제를 평가함에

있어 의회의 예측판단(Congress' predictive judgement)은 실질적으로 존중

받을 자격이 있으며, 특히 URAA 제514조는 국외에서 미국 저작권자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정부의 목적에 맞춰 좁게 해석되도록 제정되었다(narrowly

tailored)고 판시함.5)

- 원고들은 항소법원의 판단에 불복하여 연방대법원에 상고함.

□ 미국 연방대법원의 판결

○ 2012년 1월 18일 연방대법원은 총 8명으로 구성된 재판부 중 6명이 베른협약에

의하여 저작권 보호가 인정된다면 미국 내에서도 저작권법에 의한 보호가 이루어

진다고 판결해, 미국 의회의 외국인 저작물에 대한 저작권 소급 회복을 인정함.

○ URAA 제514조가 ‘헌법이 연방의회에 부여한 권한6)을 넘어섰다’며, 의회가 공유저

2) Golan v, Gonzales, No. Civ. 01-B-1854, 2005 WL914754 (D. Colo., Apr. 20, 2005).

3) Golan v Gonzales, 501 F.3d 1179 (2007).

4) Golan v. Holder, 611 F Supp. 2d 1165 (D. Colo. 2009).

5) Golan v. Holder, 611 F Supp. 2d 1165 (D. Colo. 2009).



각계의 반응

작물에 속해 있던 저작물의 일부를 제외할 권한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원고의 주장에

대하여, 연방대법원은 의회의 합리적인 판단을 거부할 근거가 없다고 판시함.

- 연방대법원에 따르면, 의회는 ‘원활히 작동하고 있는 국제저작권 시스템은 기존

및 미래의 작품의 보급을 촉진할 것’이라고 믿을 만한 이유가 있었음.

- 그리고 베른협약의 완전한 이행은 미국인 저작자들에게 해외 시장으로의 접근성

을 높이며, 해외에서 미국 저작물에 대한 불법복제를 보다 적극적으로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함. 따라서 저작권 집약적인 미국 산업을 유익하게 하고, 창작에

대한 투자를 촉진시킬 것이므로 베른협약의 준수는 헌법상 저작권 조항의 목적에

합치한다고 판단함.

○ URAA 제514조가 수정헌법 제1조에 위반한다는 주장에 대해서, 연방대법원은 ‘저

작권 보호가 곧 표현의 자유에 대한 원동력이고, 이는 수정헌법 제1조에 전적으로

합치한다’며 Eldred v. Ashcroft 사건7)과 동일한 결론에 도달했다고 판시함.

- 따라서 URAA 제514조는 전통적 범위(traditional contours), 즉 아이디어/표현의

이분법(idea/expression distinction)과 공정이용(fair use)의 항변의 영향을 받지

않으며, 의회는 국내 저작권 체계를 국제적 체계로의 전환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조치를 채택한 것이라고 함.

- 또한, 완전히 베른협약을 이행함으로써 의회는 이러한 작품이 국내 대부분의 다

른 외국 작품처럼 동일한 법적 정권에 의해 지배된다는 것을 보장하게 되었다고

판시하며, URAA 제514조는 이러한 외국 작품들이 현재의 저작권법 하에서 창작

되고 출판되었다면 보호받았을 입장에 단순히 그 외국 작품들을 배치시킨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함.

○ 미국영화협회(Motion Picture Association of America)는 연방대법원의 이번 판결

을 환영하면서 미국이 국제 저작권협약을 준수하고 예술적 창작물을 보호하는데 앞장섬

으로써 지속적인 창작과 저작물의 보급을 장려한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고 밝힘.

6) 미국 연방헌법 제1조 제8항 제8호는 “연방의회는 저작자와 발명가에게 그들의 저작과 발명에 대하여 한정된 기간 동안 배타적 권리

를 보장해 줌으로써 과학과 유용한 기술의 발전을 촉진시킬 권한을 가진다.”고 규정하고 있음.

7) Eldred v. Ashcroft, 537 U. S. 186, 212, n. 18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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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면, Thomas Jefferson Center는 “전통적 범위 테스트”의 유효성에 대한 의문

을 제기하고 있으며, Electronic Frontier Foundation은 이번 판결이 학계, 도

서관, 디지털 보관소 등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할 것이라고 비판함.

※ 참조

www.supremecourt.gov/opinions/11pdf/10-545.pdf, 2012.1.18

www.mpaa.org/resources/68774a90-b293-42c4-b39e-901a33fc78f1.pdf, 2012.1.18

www.eff.org/deeplinks/2012/01/supreme-court-gets-it-wrong-golan-v-holder-public-domain-mour

ns, 2012.1.23

www.tjcenter.org/2012/01/25/golan-v-holder-a-first-amendment-perspective/, 2012.1.25



2012년 ｢IIPA

Special 301조

Report｣ USTR에

제출

美 IIPA, 지재권 감시대상국 검토 보고서

USTR에 제출

미국 국제지식재산권연맹(IIPA)은 지난 2월 10일 미국무역대표부(USTR)에 ｢IIPA Special

301조 Report｣를 제출함. 이 보고서에서는 올해 아르헨티나, 캐나다, 중국, 인도, 인도네

시아,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 10개국을 우선감시대상국에 포함하도록 USTR에 권고하고

있으며, 각 국가의 지식재산권 보호 수준 및 시장접근성에 대한 의견을 담고 있음.

한국은 2012년에도 감시대상국에서 제외되었으며, 웹하드 및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에 대한 언급을 제외하면 특별한 언급은 없음. 이에 따라, USTR의 ｢스페셜 301조

보고서｣에서도 한국은 4년 연속으로 감시대상국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임

○ 미국 저작권산업 관련 3,200여 개의 기업이 참여하여 7개의 연합으로 구성된 국제

지식재산권연맹(International Intellectual Property Alliance; IIPA)은

2012년 2월 10일 ｢IIPA Special 301조 Report｣를 미국무역대표부(Office of

the United States Trade Representative; USTR)에 제출함.

- IIPA는 매년 ｢IIPA Special 301조 Report｣를 발간하여 각 국가의 법, 정책 또는 관

행, 지식재산권 보호 수준 및 시장접근성에 대한 의견을 USTR에 제시해왔음.

- 이번 보고서에서는 우선감시대상국(Priority Watch List)과 감시대상국(Watch List)

및 제306조 감시대상국(Section 306 Monitoring) 지정을 권고하는 33개국을 포함하

여 총 41개국에 대한 분석내용을 담고 있음.

※ USTR의 ｢스페셜 301조 보고서｣는 종합무역법(Omnibus Trade and Competitiveness

Act of 1988) 제182조에 따라 지재권 관련업계의 의견 등을 기초로 주요 교역국의 지재

권 보호수준을 평가하는 연례보고서인데, ｢IIPA Special 301조 Report｣의 경우 이들 업

계 의견서들과 함께 동 보고서의 참조자료로 활용되고 있음.

※ 제306조 감시대상국은 미국과의 지재권 협정을 준수하지 않는 국가 분류로서 USTR은

해당국의 무역관행을 검토한 후 필요한 경우 제재조치를 취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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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스페셜

301조 감시대상국에

대한 IIPA의 권고안

IIPA의 국가별 평가

○ IIPA는 2012년도 우선감시대상국에 아르헨티나, 캐나다, 칠레, 중국, 코스타리카,

인도, 인도네시아, 러시아, 태국, 우크라이나 10개국을 지정하도록 USTR에 요청함.

○ 또한 감시대상국으로 벨라루시, 브라질, 브루나이, 콜롬비아, 이집트, 그리스, 이스

라엘, 이탈리아, 카자흐스탄, 레바논, 말레이시아, 멕시코, 필리핀, 루마니아, 사우

디아라비아, 스페인, 스위스, 타지키스탄, 터키,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베

트남 22개국을 지정해 줄 것을 USTR에 요청함.

○ 중국에 대해서는 2011년 한 해 동안 긍정적 변화 및 제도 개선을 이루었음에도 불구

하고 음악, 영화, 텔레비전 프로그램 및 도서에 대한 광범위한 온라인 침해로부터

기업들의 불법 SW 사용, 제품 판매 시 불법 SW의 사전 설치, 위조 제품의 판매에

이르기까지 여전히 저작권 침해율이 높다고 평가함.

- 또한 스크린쿼터제, 외국 음악에 대한 검열제도가 남아 있어 미국 저작권 산업계의

시장 진입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고 밝힘.

○ 캐나다의 경우 국내법을 WIPO 인터넷 협약(WIPO Internet Treaties)의 최소 기

준(minimum standards)에 맞추지 못하여 OECD 국가 중 유일하게 우선감시대

상국에 포함하도록 권고함. IIPA는 캐나다 정부가 2011년 9월 의회에 상정한 C-11

법안의 통과 및 제정을 촉구함.

- 캐나다 저작권법 개정안인 C-11 법안(Copyright Modernization Act)은 불법복제 방

지를 위한 기술적 보호조치와 인터넷서비스제공자(ISP)에 대한 새로운 조항이 삽입

되어 있음.

○ 인도는 온·오프라인 및 모바일 상 저작권 침해, 기술적 보호조치의 우회, 영화 상영

관에서의 녹화기기를 이용한 녹화, 인쇄 및 복사를 통한 불법복제, 유료 방송콘텐츠

절취 및 불법 SW 사용 등 저작권 침해가 만연하다고 평가함.

- 시장접근 장벽 또한 저작권 산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지식재산 전문 판사 및

검사들로 구성된 전문 법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함.



IIPA Special 301조

Report에서의

한국의 위치

o 인도네시아의 경우 불법복제물이 시장을 점령하고 있어 적법한 제품을 인도네시아에

공급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지 않으며, 이러한 문제가 2011년도에 전혀 개선

되지 않았다는 사실에 유감을 표시함.

- 사법제도 역시 비효율적이고 투명하지 않은 점을 지적하고 있음. 향후 미국 정부가

인도네시아 정부와 협력하여 지식재산권 및 시장접근성에 대한 문제를 개선할 것을

권고하고, 만일 협력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못할 경우에는 인도네시아에 대한 일반

특혜관세제도를 정지 또는 철회할 것을 권고하고 있음.

○ 우크라이나는 저작권 보호의 실효성이 매우 낮으며 온·오프라인의 침해율 모두 높아

우선감시대상국에 포함하도록 권고함. 몇몇 대형 유료 다운로드 사이트와 P2P 방식

의 파일공유 프로그램인 BitTorrent를 통한 저작권 침해가 빈번하고, 이를 통하여

전 세계로 불법복제물이 유포되고 있다고 지적함. 심지어 정부 기관에서조차 불법

SW를 사용하고 있다고 비판함.

- IIPA는 2011년 12월 적절한 지식재산권 보호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을 근거

로 우크라이나의 일반특혜관세제도(Generalized System of Preference)에 대한 수

혜자격을 재평가 할 것을 요청하였으며, 2012년 우크라이나에 대한 비정기 검토

(Out-of Cycle Review)를 요구하였음.

○ 우리나라와 관련하여, 2012년 IIPA 보고서는 저작권 침해 콘텐츠를 제공하는 웹사

이트로 공유형 웹하드인 심디스크(Simdisk.co.kr)를 지적한 것 외에 특별한 다른

언급이 없었음. 오히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지식재산권 관련 조항을 환태평

양경제동반자협정(Trans-Pacific Partnership, TPP)의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

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으며, 올해에도 한국을 감시대상국에서 제외시켰음.

- 한국은 1989년 스페셜 301조 보고서가 최초 발표된 이래로 우선감시대상국(9회) 또

는 감시대상국(11회)으로 지정되어 왔으나, 2009년부터 감시대상국에서 제외되었음.

※ 우리나라의 경우 한·미 FTA를 이행하기 위해 마련된 저작권법 개정 법률안이 2011년

12월 2일 공포되었으며, FTA 발효일인 2012년 3월 15일에 시행될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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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IPA의 이번 보고서를 분석해 볼 때 우리나라가 2012년 스페셜 301조 보고서에서

감시대상국으로 지정될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판단됨. 다만, 불법복제물의 유통망

으로 작년에 이어 한국의 웹하드가 언급되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능동적이고 적극적

인 대응이 필요한 것으로 보임.

(IIPA, 2012.2.10)

GLOBAL COPYRIGHT

PROTECTION

아시아 지역

일본

日 CCIF, 불법저작물 삭제요청 대상 P2P 확대 ❘28❘

日 법원, “디지털 전용 녹화기기는 사적녹화 보상금 비징수 대상” ❘30❘

日 총무성, P2P 불법복제물 이용자 대상 경고문 제시 실험 ❘33❘

日 공정거래위원회, JASRAC 포괄징수에 대한「배제조치명령」취소 판결 ❘35❘

日 동경지방법원, 모바일 게임에 대한 첫 저작권 침해 인정 ❘37❘


SPRING 2012 Global Copyright Protection❘일본

日 CCIF, P2P

프로그램

‘쉐어(Share)’를

모니터링 대상에

추가

日 CCIF, 불법저작물 삭제요청 대상 P2P

확대

‘파일공유 소프트웨어를 악용한 저작권침해대책협의회(CCIF)’는 2010년 3월부터

P2P 프로그램상의 불법저작물 공유자에게 저작권 침해파일의 삭제를 요청하는 메일

을 발송하고 있음. 2011년 12월 CCIF는 불법저작물 삭제요청 대상 P2P에 ‘쉐어’를

추가한다고 밝힘.

○ ‘파일공유 소프트웨어를 악용한 저작권침해대책협의회(Consortium against

Copyright Infringement via File-Sharing Software; CCIF)’는 2008년 5

월부터 P2P 프로그램상의 저작권 침해에 대응해 왔음.

※ CCIF는 인터넷서비스제공자(ISP)와 권리자단체가 저작권 침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

해 2008년 5월에 공동 설립한 기구임.

○ 이러한 활동의 일환으로 저작권단체 및 ISP와 협력하여 2010년 3월부터 일본의

P2P 프로그램 ‘위니(Winny)’에서 불법저작물을 공유하는 자들에게 저작권 침해파

일의 삭제를 요청하는 메일을 발송하였으며, 2011년 9월까지 총 1만 통 이상의 메

일을 발송함.

○ 한편, 현재 일본에서는 ‘위니’ 뿐만 아니라 ‘쉐어(Share)’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저작

물이 무단 유통되고 있기에, 2011년 12월 CCIF는 저작권자들의 피해 감소와 네트

워크상의 합법저작물 유통 촉진을 위해 모니터링 대상에 ‘쉐어’를 추가한다고 밝힘.

○ 일본의 권리자단체들은 CCIF가 발표한 ‘파일공유 소프트웨어를 악용한 저작권 침해

대응에 관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ISP에게 불법파일에 대한 삭제요청 문서를 보내며,

ISP 역시 동 가이드라인에 따라 침해자들에게 메일을 발신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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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공유 소프트웨어를 악용한 저작권 침해대응에 관한 가이드라인’의 세부 내용

가. 권리자단체의 대응절차

1. 불법복제 파일 입수

- 권리자단체는 ‘파일공유 소프트웨어 저작권침해대책협의회’에 의해 검증된 툴(tool)을 이용하여

불법복제 파일을 입수함.

2. 저작권 침해 확인

- 권리자단체는 해당 저작권자에게 입수된 파일을 제시하여 (1)자신의 저작물이 맞는지, (2)공중

송신(公衆信)을 허락하지 않았는지, (3)저작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복제(압축변환 포함)한 것

이 맞는지 여부를 확인하게 함.

3. ISP에 삭제요청 문서 송부

- 권리자단체는 ISP에게 (1)침해파일 입수처 IP주소 및 포트번호, (2)침해파일 입수 시기, (3)침해

파일명, (4)침해파일 해쉬(hash)값, (5)권리자명 및 권리내용, (6)침해 확인방법(허락유무 ․ 확인

일시 ․ 확인방법), (7)권리자와 권리자단체의 관계 및 증명, (8)경고문서에 기재하는 문의번호,

(9)경고문서에 기재하는 권리자단체명, (10)권리자단체의 연락처 정보를 제시하여야 함.

나. ISP의 대응절차

1. 권리자단체가 제시한 정보 확인

- ISP의 확인내용 및 방법은 다음과 같음. (1)가이드라인 제2장 ‘권리자단체에 의한 대응절차’에

따른 것일 것, (2)저작권 침해에 대한 조사방법이 ISP 이외의 제3자가 참조할 수 있는 정보로서

권리자단체 등의 웹사이트에 게시되어 있을 것, (3)요청내용이 가이드라인의 요건을 충족시키

지 않는 경우 권리자단체 및 ‘파일공유 소프트웨어 저작권침해대책협의회’ 사무국에 보고할 것,

(4)권리자단체의 요청을 처리하는 단계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동 협의회와 정보를 공

유하면서 정리할 것.

2. 제시된 정보로부터 업로더 확인

- 인터넷서비스제공자(ISP)가 권리자단체의 요청을 접수한 후 IP주소나 타임스탬프(time stamp)

로부터 업로더의 연락 가능한 메일주소 등을 확인함.

3. 해당 서비스이용자에게 통지메일 작성 ․ 송부

- 인터넷서비스제공자(ISP)는 해당 이용자에 대해 (1)메일 송부 목적, (2)메일 내용에 대한 ISP의

문의처, (3)권리자단체의 문의처 등을 명기하여 통지메일을 작성 후 송부함.

4. 해당 서비스이용자에 대한 대응

- 이용자의 문의 등에 대한 대응을 위한 전문 지식 및 파일공유 SW에 관한 기술적 지식이 필요하

므로, 이에 관한 해설 및 질문 등을 정리해 놓은 웹사이트 등을 이용자에게 안내해야 하며, 문의

에 대한 권리자단체와 ISP의 역할을 다음과 같이 분담함. (1) 통지메일을 송부한 사실에 관한

문의는 ISP가 대응함, (2) 통지메일의 내용 및 권리침해에 관한 문의는 권리자단체가 대응함.

(ファイル共有ソフトを悪用した著作権侵害対策協議会, 2011.12.13)



SARVH, 도시바社에

사적녹화보상금 지급

소송 제기

日 법원, “디지털 전용 녹화기기는 사적녹화

보상금 비징수 대상”

디지털 방송을 녹화하는 가정용 DVD 레코더에 대한 보상금을 제조업자가 저작권단

체에 지급하지 않은 것이 문제된 사건의 항소심 판결이 2011년 12월 22일 지재고등

법원에서 있었음. 제조업자(도시바社) 측이 승소한 이번 판결 결과에 대해 사적녹화

보상금관리협회(SARVH)는 향후 제조업자 측의 보상금 지급거부 움직임이 확산될 가

능성이 있다고 우려를 표명함.

○ 일본 저작권법은 디지털 녹화기기의 이용자에게 사적녹화보상금 지급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디지털 녹화기기의 제조업자가 제품 출하가격에 사적녹화보상금을 추가하

여 판매한 후 이를 저작권단체(지정관리단체)에 납부해왔음.

※ 사적녹음녹화보상금제도(私的音畵補償金制度)

디지털녹음·녹화에 의한 복제로 인하여 권리자가 입는 경제적 불이익을 보상하기 위하여 기기나 매

체 등에 일정한 비율로 보상금을 부과하여 저작권자에게 환원하는 제도임. 현행법 상 보상금 지급의무

는 구입자에게 있으며 보상금을 받을 권리를 행사하는 권한은 사적녹화보상금관리협회에게 있음. 사

적녹화보상금관리협회가 구입자에게 보상금 지급을 청구하는 경우 제조업자는 보상금 지급 청구 및

그 수령에 관하여 협력할 의무가 있으며, 제조업자는 녹화기기나 기록매체의 가격에 포함시켜 구입자

로부터 보상금을 징수하게 됨.

○ 그러나 2009년 도시바(Toshiba)社는 디지털 방송 전용 DVD 레코더가 복제 횟수

를 제한하는 기능(더빙10)을 갖고 있다는 이유로 사적녹화보상금을 출하가격에 추가

하지 않았고, 지정보상금관리단체인 사적녹화보상금관리협회(私的錄畵報償金管理

協會, Society for Administration of Remuneration for Video Home

Recording; 이하 ‘SARVH’)에 보상금을 납부하지도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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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법원, 디지털 전용

녹화기기는 보상금

징수 대상에서 제외

※ 더빙10(ダビング10)

디지털 방식으로 복제 시 화질 저하가 발생하지 않기에 무한정 복제가 가능하므로, 가능한 복제횟수를

9번, 매체이동횟수를 1번으로 제한하는 사용제어 기술을 말함.

○ 이에 반발한 SARVH가 도시바社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였다가 1심 판결

(2010.12.27.)에 불복하여 항소 후, 2011년 12월 22일 동경지재고등법원이 해당

사건에 대한 판결을 내림.

○ 소송의 쟁점은 다음의 2가지임.

① 보상금 ｢추가 징수·납부 방식｣의 실시의무가 제조업자 측에 있는지 여부

∙ 사적녹화보상금제도는 제조업자가 제품 판매 시 출하가격에 보상금을 추가한 금

액을 징수하여 SARVH에 납부하는, 이른바 ｢추가 징수·납부 방식｣으로 운용되

고 있음. 그러나 저작권법상 보상금의 징수 및 납부에 관하여 제조업자의 협력의

무만을 규정하고 있을 뿐 구체적인 징수 방법에 대한 기술은 없음.

※ 저작권법 제104조의5(제조업자등의 협력의무)

전조 제1항의 규정에 의해 지정관리단체가 사적녹음녹화보상금의 지급을 [구입자에게] 청구하는 경우,

특정기기 또는 특정기록매체의 제조 또는 수입을 업으로 하는 자(제조업자 등)는 당해 사적녹음녹화보

상금의 지급의 청구 및 그 수령에 관하여 협력하여야 한다.

∙ 법원은 현재 ｢추가 징수·납부 방식｣으로 운용되고 있다고 하더라도 저작권법상

｢추가 징수·납부 방식｣이 규정되어 있지 않은 이상, 그것을 전제로 손해배상

청구를 할 수는 없다고 SARVH의 주장을 기각함.

∙ 그러나 법원은 “제조업자 등이 협력 의무를 위반했을 때 지정보상금관리단체에

대한 직접적인 채무는 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그 위반에 이른 경위나 위반의

태양에 따라서는 지정보상금관리단체가 입은 손해를 배상해야 하는 경우도 상정



된다”는 판시를 추가함으로써 1심 판결보다는 SARVH의 입장을 다소 고려함.

② 디지털 전용 녹화기기가 보상금 징수 대상에 해당하는지 여부

∙ 법원은 시행령 제1조 제2항 제3호에서 보상금 징수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는 ‘아

날로그에서 디지털로의 변환’을 하는 DVD 녹화기기에 본건에서 문제된 ‘디지털

전용’ 녹화기기가 포함되는지 여부를 검토함.

∙ 검토 결과, 아날로그 튜너를 탑재하지 않은 디저털 전용 녹화기기는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의 변환’을 하지 않기에 보상금 징수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시함.

○ SARVH는 이번 판결로 인해 제조업자들의 보상금 지급거부 움직임이 확산될 가능

성이 크다고 우려를 표명하면서 최고재판소에 상고하겠다는 의사를 밝힘.

○ 사적복제보상금의 대상이 되는 기기의 범위를 어디까지 포함할지는 저작권법 제30

조 제2항(사적녹음녹화보상금제도에 관한 규정)이 제정된 취지를 감안하여 시행령

에서 결정하여야 할 사항이므로, 보상금 징수대상 기기의 추가여부에 대해서는 시행

령 개정과 함께 다시 검토되어야 할 것임.

- 이와 관련하여, 2011년 9월 21일 일본 문화청은 사적녹음녹화보상금제도의 문제점

에 대해 권리자단체와 제조업체 및 이용자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하는 청문회를 실

시한 바 있음.

※ 참조

pc.nikkeibp.co.jp/article/news/20111222/1039914/, 2011.12.23.

sankei.jp.msn.com/affairs/news/111223/trl11122300500001-n1.htm, 2011.12.23.

www.asahi.com/national/update/1222/TKY201112220587.html, 2011.12.23.

mainichi.jp/select/biz/it/news/20111223ddm041040144000c.html, 2011.12.23.

www.courts.go.jp/search/jhsp0020Recent?hanreiSrchKbn=07&recentInfoFlg=2, 2011.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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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총무성, P2P

이용자 저작권

의식개선 실험 실시

日 총무성, P2P 불법복제물 이용자 대상

경고문 제시 실험

일본 총무성은 2012년 1월 20일 P2P 프로그램을 이용해 불법복제물을 다운로드하

려는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주의환기 실험을 시행한다고 발표함. 이번 실험은 P2P

상의 불법복제물 이용자에게 경고문을 제시함으로써 저작권 침해에 대한 인식을 높

이고 침해행위의 정지를 촉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함.

○ 일본 총무성은 2012년 1월 20일 P2P 프로그램을 이용해 음악, 애니메이션, 게임,

어플리케이션 등의 불법복제물을 다운로드하려는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주의환기 실

험을 시행한다고 발표함.

○ 상기 실험은 콘텐츠 유통 활성화를 위해 총무성이 주관하는 콘텐츠부정유통대책연락

회(コンテンツ不正流通對策連絡會)에서 실시하는 것으로, 이전에는「동영상 공유

사이트의 불법콘텐츠 유통 대책 실험(國內外の動畵投稿サイトにおけるコンテンツ

の不正流通の檢知․削除依賴等のシステムに關する實証實驗)」을 2010년 12월

28일부터 2011년 1월 30일까지 실시한 바 있음.

※ 국내외 주요 동영상 공유 사이트를 대상으로 콘텐츠의 불법 유통 현황을 파악하고 불법콘

텐츠 유통 모니터링 및 삭제 요청 등의 시스템 실태를 조사한 결과, 브로드밴드 이용자

7,673만명 가운데 1,642만명(21.4%)이 동영상 공유 사이트에서 불법으로 업로드 된 TV

프로그램을 이용한 적이 있으며, P2P 프로그램을 통해 이용한 자는 130만명(1.7%)에 달

하는 것으로 나타남.

○ 이번 실험은 P2P 이용자에게 권리자 단체로부터의 경고문을 제시함으로써 저작권에

대한 이해를 돕고 침해행위의 정지를 촉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권리자

단체인 일본음악저작권협회(JASRAC), 일본민간방송연맹(社?法人日本民間放送

連盟), 일본방송협회(NHK), 파일공유 소프트웨어를 악용한 저작권침해대책협의회

(CCIF) 등의 협력을 얻어 실시함.


日本



P2P 이용자

주의환기 실험의

구체적 내용

�

이용자를 대상으로 권리자 단체의 경고문 유포

○ 저작권 침해행위에 대한 경고문이 담긴 파일에 TV 프로그램 등의 콘텐츠명을 붙이

고 P2P(Winny, Share 등) 네트워크에 유포시켜, 이용자가 임의로 다운로드할 수

있는 상태로 둠.

- 경고문에는「이 파일과 동일한 이름의 콘텐츠 파일은 저작권을 침해하여 Winny·Share

상에 유통되는 것입니다. 저작권법상 보호된 콘텐츠를 저작권자의 동의 없이 인터넷에

업로드하는 행위는 물론, 불법으로 업로드된 것임을 알면서 다운로드하는 행위도

저작권법을 위반하는 행위이므로, 즉각 중지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이 기재되어

있음.

�

계몽 활동의 추진

○ P2P를 이용해 불법복제물을 다운로드하고 있는 이용자들에게 계몽 활동을 실시함.

�

실험 효과의 확인

○ 경고문 파일이 실제로 불법복제물의 다운로드 억제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지

검증함.

(總務省, 201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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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RAC,

日 공정거래위원회의

배제조치명령에 대한

불복 심판 제기

日 공정거래위원회, JASRAC 포괄징수에

대한「배제조치명령」취소 판결

일본 공정거래위원회는 일본음악저작권협회(JASRAC)의 포괄징수계약 사용료 산정

방법이 다른 저작권관리사업자의 시장진입을 부당하게 제한하고 있다는 이유로 배제

조치명령을 내림. 이에 JASRAC은 불복 심판을 제기하였으며, 2012년 2월 2일 공정

거래위원회 심판관은 다른 관리사업자의 사업 활동을 배제한다고 인정할 만한 증거

가 없음을 이유로 배제조치명령을 취소하는 판결을 내림

○ 공정거래위원회는 2009년 2월 27일 일본음악저작권협회(JASRAC)가 텔레비전 또

는 라디오 등의 방송사업자와 체결하는 포괄징수계약의 사용료 산정 방법이 다른

저작권관리사업자의 시장진입을 부당하게 제한하고 있다며, 독점금지법 위반으로

시정명령으로서 배제조치명령을 내림.

- JASRAC은 방송사업자가 음악저작물을 사용한 빈도에 관계없이, 방송사업 수입의

약 1%를 사용료로 간주해 징수하는 포괄적 징수방식을 따르고 있음.

- 공정거래위원회는 방송사업자가 사용료의 추가 부담을 피하기 위해 JASRAC이 아닌

다른 관리사업자의 음원을 이용하지 않고 있으며, 이에 따라 다른 관리사업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며, JASRAC에 새로운 방법으로 저작권 사용료를 징수

할 것을 요구함.

※ 배제조치명령이란 독점금지법 위반행위가 인정된 사업자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내리

는 행정 처분으로 담합이나 카르텔의 재발 방지를 이사회에서 결의시키거나 사내의 법령

준수 체제를 재검토하도록 하여, 공정거래위원회에 보고하도록 함. 배제조치명령에 대해

불복하는 경우, 사업자측은 공정거래위원회의 심판관에게 다시 판단해 줄 것을 요구할 수

있음. 공정거래위원회는 위반행위를 조사하는 심사국의 심사관과 심판의 재판관에 해당

하는 심판관을 두고 있는데 이를 모두 공정거래위원회 직원이 맡고 있음.


日本



日 공정거래위원회,

증거없음을 이유로

배제조치명령 전면

철회

○ JASRAC은 공정거래위원회의 배제조치명령은 시장의 현 상황을 이해하지 못한 것

으로 방송사업자가 사용료의 추가 부담을 피하기 위해 특정 관리사업자의 음원만을

이용한다는 것은 생각하기 어렵다고 반박하며, 2009년 4월 28일 불복 심판을 공정

거래위원회에 제기함.

○ 공정거래위원회는 2012년 2월 2일 독점금지법 위반으로 내려진 배제조치명령을 취

소한다는 심리판결을 내림. 공정거래위원회의 심판관은 다른 관리사업자의 사업 활

동을 배제한다고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기 때문에 독점금지법 제3조에 위반하는 사

실을 인정할 수 없다는 이유로 배제조치명령을 취소함.

※ 독점금지법 제3조 : 사업자는 사적 독점 또는 부당한 거래제한을 하여서는 아니된다.

○ 이번 심리판결은 JASRAC의 의견을 고려하여 정식으로 행해진 것으로, 공정거래위

원회가 독점금지법 위반이라고 인정한 사건을 전면적으로 철회한 것은 지극히 이례

적인 경우임.

(一般社団法人日本音樂著作權協會,20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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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지방법원,

디엔에이社와

오르소社에 손해배상

및 전송중지명령

판결

日 동경지방법원, 모바일 게임에 대한 첫

저작권 침해 인정

일본 동경지방법원은 2012년 2월 23일, 그리(Gree)社가 자사의 모바일 낚시게임에

대한 저작권 침해를 이유로 디엔에이(DeNA)社 및 오르소(ORSO)社를 상대로 제기하

였던 소송에서 2억3,460만 엔의 손해배상을 인정하였고 디엔에이社에게 ｢낚시 게타

운 2｣의 전송중지를 명하였음. 디엔에이社와 오르소社는 판결 후 즉각 항소함

○ 일본의 모바일 게임 사업자 그리(Gree)社는 ｢낚시 게타운 2｣가 자사에서 개발한

모바일 게임 ｢낚시★스타｣의 저작권 등을 침해하였다는 이유로 2009년 9월 25일에

소송을 제기함.

- 디엔에이(DeNA)社와 오르소(ORSO)社는 모바일 게임 ｢낚시 게타운 2(釣りゲータ

ウン２)｣를 공동으로 제작해 모바일 게임 플랫폼인 모바게(Mobage)를 통하여 전송

사업을 하고 있음.

※ ｢낚시★스타｣는 그리社가 개발하여 2007년 5월에 공개한 최초의 모바일 소셜게임으로서

낚싯대·낚시줄·낚시찌 등을 능숙하게 사용하여 여러 종류의 물고기를 낚을 수 있는 인

기있는 낚시게임임. 여행이벤트도 많이 개최되어 현재 많은 이용자가 등록되어 있음.

○ 문제가 된 것은 ｢낚시 게타운 2｣에서 물고기가 세 겹의 동심원내에 들어갔을 때에

버튼을 눌러 잡아당기는 장면으로, 그리社측은 이 장면이 자사의 모바일 게임 ｢낚시

★스타｣와 아주 비슷하다고 주장함.

- 이에 대해 디엔에이社는 ｢누구라도 생각할 수 있는 평범한 표현방법｣이라고 반론함.

○ 동경지방법원은 2012년 2월 23일, 그리社가 디엔에이社 및 오르소社를 상대

로 제기하였던 소송에 대하여, 그리社측의 주장을 인정하고 2억3,460만 엔의 손


日本



소송의 대상이 된

모바일 게임의 현황

해배상지급 및 ｢낚시 게타운 2｣의 전송중지를 디엔에이社에 명하는 판

결을 내림.

- 판결 당일 디엔에이社와 오르소社는 동경지방법원의 손해배상 및 전송중지명령 판

결에 대하여 즉각 항소함.

○ 모바일 게임은 플레이스테이션이나 Wii와 같은 가정용 게임기가 없어도 저렴하고

간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게임업계는 현재 모바일 게임에 더 많은 힘을

쏟고 있음.

○ 그리社와 디엔에이社 모두 약 3,000만 명이 넘는 회원 수를 보유하고 있는 것은

낚시게임의 인기를 보여주는 것으로 두 회사는 모바일 게임 소프트웨어를 둘러싸고

서로 강하게 견제 해오고 있음.

○ 이처럼 모바일 게임에서 저작권 침해가 인정된 것은 이번 판결이 최초임.

- 앞으로 게임개발의 경쟁은 점점 더 심해질 것이고, 이에 따라 유사한 게임이 나올

가능성은 더 커질 것이기 때문에, 향후 모바일 게임이나 소셜게임의 저작권에 관한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 참조

www.inside-games.jp/article/2012/02/23/54751.html, 2012.2.23

www.yomiuri.co.jp/national/news/20120223-OYT1T00806.htm, 2012.2.23

www.tv-asahi.co.jp/ann/news/web/html/220223051.html, 2012.2.23

mainichi.jp/select/biz/news/20120224k0000m040009000c.html, 2012.2.24

GLOBAL COPYRIGHT PROT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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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



GLOBAL COPYRIGHT

PROTECTION

아시아 지역

중국

中 저작권보호센터, 불법저작물 모니터링 시스템 운영 체계화 ❘ 42❘

中 총리, 지식재산권 침해 단속 강화 지시 ❘44❘

中 공안부, 위조품 집중 소각 행사 개최 ❘46❘

中 국가판권국, 2012년 판권사업 목표 및 세부과제 발표 ❘49❘

中, 전국 ‘소황타비(掃黃打非)’사업 화상회의 개최 ❘51❘

中, 지식재산권 침해 및 위조품 단속 강화 계획 ❘53❘


중화인민공화국 국가판권국 공고 ❘54❘

SPRING 2012 Global Copyright Protection❘중국


CPCC, 인터넷

모니터링 서비스를

위한 업무규칙 발표

中 저작권보호센터, 불법저작물 모니터링

시스템 운영 체계화

불법저작물 모니터링 플랫폼을 운영하는 중국저작권보호센터(CPCC)는 위탁, 모니터

링, 침해 조사, 증거 수집, 프로파일 관리 등의 업무에 대한 구체적인 절차를 규정함.

CPCC는 플랫폼을 구축한 2010년 6월부터 2011년 11월까지 2,400여 통의 삭제요

청서를 발송하고 약 40만 개의 불법 링크를 삭제 처리했다고 밝힘.

○ 중국저작권보호센터(中国版权保护中心, Copyright Protection Center of

China; 이하 ‘CPCC’)는 2010년 6월에 ‘인터넷 동영상 ․ 음악 저작권 모니터링 및

조사 ․ 증거 수집 플랫폼(网络视频音频版权监测及调查取证服务平台, 이하 ‘플

랫폼’)’을 구축하고 권리자로부터 위탁을 받아 불법저작물 모니터링 업무를 수행하

고 있음.

- CPCC는 이 플랫폼을 통해 인터넷상의 영상물과 음악물을 모니터링하고 저작권 침

해여부를 조사하여, 인터넷사이트 운영자에게 불법저작물 삭제요청서를 발송하는

업무를 수행함.

※ CPCC는 1998년 9월 저작권 보호를 위해 설립된 공공기관으로 저작권법의 집행, 저작권

관리시스템의 운용, 국가 저작권 전략의 이행, 저작권 공공서비스의 연구 및 개발, 저작물

이용 확산, 건전한 저작권 산업 발전의 지원 등을 주된 업무로 하고 있음

○ 2011년 11월 1일 CPCC는 ‘인터넷 동영상 ․ 음악 저작권 모니터링 및 조사 ․ 증거수

집 업무규칙(网络视频音频版权监测及调查取证服务规则)’을 발표하고 위탁, 모

니터링, 침해 조사, 증거 수집, 프로파일(profile) 관리 등의 업무에 대한 구체적인

절차를 규정함.

- 이 규칙에 따라 CPCC와 위탁자(권리자)는 ‘인터넷 동영상 ․ 음악 저작권 모니터링

및 조사 ․ 증거수집 업무위탁협의서’를 체결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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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플랫폼을 통해

약 40만 개 불법

링크 삭제

○ 해당 플랫폼을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에는 1) 인터넷 사이트를 모니터링하여 위탁자

의 저작물을 침해하는 사이트에 대한 ‘모니터링 보고서’를 작성 ․ 제공하고, 2) 권리

침해와 관련된 자료를 다운로드, 프린트 또는 캡처하여 ‘조사 ․ 증거수집 보고서’를

작성 ․ 제공하며, 3) 해당 사이트에 침해 내용이나 링크를 삭제할 것을 요구하는 요

청서를 발송하고, 4) 기술적 수단을 통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 등이 있음.

※ ‘모니터링 보고서’는 참고용으로 제공되기에 위탁자가 권리를 주장하거나 사건을 처리하

기 위한 증거물로 사용할 수 없으나, ‘조사 ․ 증거수집 보고서’는 권리 주장 및 사건 처리를

위한 증거물로 사용 가능함.

○ CPCC는 플랫폼을 구축한 2010년 6월부터 2011년 11월까지 2,400여 통의 삭제요

청서를 발송하여 약 40만 개의 불법 링크를 삭제 처리하였으며, 삭제율은 9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남.

○ CPCC는 중국 뿐만 아니라 해외의 권리자들로부터도 위탁을 받아 모니터링 활동을

수행하고 삭제요청서를 발송하고 있음.

- 일본에서는 도에이(東映), 고단샤(講談社), 스퀘어 에닉스(Square Enix) 등이 모니

터링을 위탁하였으며, 한국에서는 한국저작권위원회가 CJ E&M, 미디어플렉스,

KBS, MBC, SBS 등의 국내 권리자들을 대표해 모니터링을 위탁함.

○ 이 플랫폼은 1) 24시간 모니터링을 수행하고, 2) 특징점 인식 기술을 이용해 불법저

작물을 신속 ․ 정확하게 찾아내며, 3) ‘주동적 증거 수집(主动取证)’ 방식을 채택하

여 위탁자의 요구에 부합하는 증거를 확보하고, 4) 삭제요청서를 발송 후 지속적인

추적을 통하여 침해 행위가 반복되는 것을 억제하고 있음.

(中国版权保护中心, 2011.11.25.)



中 총리,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한 7가지

세부방안 제시

中 총리, 지식재산권 침해 단속 강화 지시

중국 원자바오 총리는 2011년 11월 9일 국무원 상무회의를 소집하고 ‘지식재산권

침해 및 가짜·불량 제품 제조·판매 척결’ 사업을 더욱 강화하라고 밝힘. 이번 회의

에서 원자바오 총리는 행정집행의 강화, 형사사법 단속의 강화, 관리·감독 책임제

실시 등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한 7가지 방안을 제시하였으며, 상무부 산하에 ‘전국

지식재산권 침해 및 가짜·불량 제품 제조·판매 척결 사업 지도소조’를 설치하여

지식재산권 침해 단속을 강화함.

○ 중국 원자바오(温家宝) 총리는 2011년 11월 9일 국무원 상무회의를 소집하고 ‘지식

재산권 침해 및 가짜·불량 제품 제조·판매 척결(打击侵犯知识产权和制售假冒伪劣

商品)’ 사업을 더욱 강화하라고 밝힘.

o 원자바오 총리는 상기 사업에 따른 단속활동으로 현저한 성과를 거두었지만 아직도

여전히 지식재산권 침해 문제가 존재하고 있으며 보다 철저하고 효과적으로 사업이

시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함.

o 이를 위해 관련법규를 개선하고 관리·감독 업무를 강화하며 대중들의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다음의 7가지를 지시함.

① 행정집행의 강화 : 식품, 약품, 화장품, 농자재, 건축자재, 기계 및 전자기기, 자동

차 부품 등 중점 상품과 저작권, 상표, 특허 등의 분야에서 발생하는 침해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판매 기업에 대한 관리·감독을 엄격히 하고 시장에 대한

감시 및 항구에서의 집행을 강화하고 온라인 거래와 경영 질서를 규범화

② 형사사법 단속의 강화 : 공안기관은 지식재산권 침해 관련 범죄를 신속하게 수

사·처리하고, 행정집행부서에서 지식재산권 침해 관련 범죄 혐의를 포착 시 즉시

사법기관에 이송함으로써 지역과 부서를 초월하는 협력집행체제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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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지식재산권 침해

단속을 위한

지도소조 설립

③ 관리·감독 책임제 실시 : 각 지방정부는 관할 지역 내 ‘지식재산권 침해 및 가

짜·불량 제품 제조·판매 척결’ 사업의 책임을 지고 관련사업을 정부성과심사에

포함시키며 감사기관은 행정감사와 책임추궁을 엄격하게 수행

④ 범칙, 신용불량에 대한 징계 강화 : 지식재산권 침해방지를 사회신용체계 구축의

돌파구로 삼고 기업 및 개인 사업자의 신용프로파일을 만들어 신용정보 조회·고

발 제도를 개선하고 신용불량 행위에 대한 협력적 관리·감독 체계 구축

⑤ 사회적 감독 강화 : 고발제도를 개선하여 대중의 참여를 이끌고, 지식재산권 침해

사건을 정부정보의 공개범위에 포함시켜 사회적 감독을 강화하며, 대중에 대한 교

육활동 전개

⑥ 관련법규 개선 : 형법 개정을 추진하여 형사처벌 강도 및 벌금 수준을 높이고 영리

적·고의적 침해행위에 대한 징벌성 배상제도를 도입

⑦ 국제 교류 및 협력 강화 : 국제적 집행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선진국을 벤치마킹하

여 중국 지식재산권 보호수준을 제고

○ 한편, 이번 회의에서 ‘지식재산권 침해 및 가짜·불량 제품 제조·판매 척결 사업의

진일보를 위한 의견(关于进一步做好打击侵犯知识产权和制售假冒伪劣商品工

作的意见)’이 통과됨에 따라 상무부 산하에 ‘전국 지식재산권 침해 및 가짜·불량 제

품 제조·판매 척결 사업 지도소조(全国打击侵犯知识产权和制售假冒伪劣商品工

作领导小组; 이하 ‘지도소조’)’가 설립되었음.

○ 지도소조 총책임자인 왕치산(王岐山) 부총리는 2011년 11월 15일 베이징에서 ‘지도

소조 제1차 전원회의’를 소집하여 지식재산권 침해 단속을 지속적이고 철저하게 진

행하라고 강조하고, 각 관련기관에서는 사업의 책임자, 책임기구 및 임무를 명확히

하라고 지시함.

- 제1차 전원회의에서는 ‘지식재산권 침해 및 가짜·불량 제품 제조·판매 척결 사업

의 진일보를 위한 의견’을 수행하기 위한 지도소조의 업무 및 단기 중점사업이 결정

되었음.

(中国政府网, 2011.11.25.)



‘양검행동 결전,

위조품 집중 소각

행사’ 개최

中 공안부, 위조품 집중 소각 행사 개최

중국 공안부는 2011년 11월 6일 텐진(天津)에서 ‘양검행동 결전, 위조품 집중 소각

행사(決戰‘亮劍’行動假冒僞劣商品集中銷毁活動)’를 개최해 지식재산권 침해 및 위

조품 단속활동인 ‘양검행동(亮劍行動)’에서 압수한 약 2,500만 개의 위조품들을 소각

함. 한편, 중국 공안부는 행사 전날인 2011년 11월 5일 ‘양검행동 10대 사건’을 발표

하였으며, 이번 ‘양검행동’을 통해 다양한 불법복제 형사사건들을 성공적으로 처리했

다고 밝힘

○ 중국 공안부는 2011년 11월 6일 텐진(天津)에서 ‘양검행동 결전, 위조품 집중 소각

행사(決戰‘亮劍’行動假冒僞劣商品集中銷毁活動)’를 개최해 지식재산권 침해 및

위조품 단속활동인 ‘양검행동(亮劍行動)’에서 압수한 위조품들을 소각함.

- 이 기간 동안 처리한 형사사건은 모두 28,607건으로 22,107개의 제작·판매 은신처

를 적발하고 6,773개의 도매·판매 범죄조직들을 소탕함.

- 동 사건의 경제적 가치는 약 180.2억 위안에 달하며 정품가격으로 환산할 경우

5,000억 위안(한화 약 89조 6천억 원)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남.

※ 2010년 11월부터 2011년 10월말까지 공안부(公安部)는 전국 공안기관을 조직하여 ‘양검

행동’을 실시함.

※ ‘사건의 경제적 가치’는 불법복제행위자가 불법행위를 달성했을 경우 얻게 될 총소득을

의미함. 다만, 복제품에 표시가격이 없거나 평균 판매가격을 알 수 없을 때에는 시장에서

유통되는 정품의 평균가격에 따라 계산하게 됨.

○ 이번 집중 소각 행사는 지난 해 중국 공안부가 매년 5월 15일을 ‘경제범죄 단속 및

예방 캠페인의 날(打擊和防范經濟犯罪集中宣傳日)’로지정한 이후 두 번째로 진행

한 캠페인으로서, 전국 182개 도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었음.

- 농약, 종자, 유리기구, 의류, 화장품, 식품, 의약품, 서적, CD 등 약 2,500만 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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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공안부, ‘양검행동

10대 사건’ 발표

다양한 지식재산권 침해 위조품들을 소각함.

○ 중국의 공안당국은 앞으로 지식재산권 침해 및 위조품 제작·판매 행위에 대한 단속

의 강도를 높이고, 여러 기관들과 협력하여 장기적이고 효과적인 침해단속 메커니즘

을 수립함으로써 ‘양검행동’을 한 차원 높은 단계로 이끌어 가겠다고 밝힘.

○ 한편, 행사 전날인 2011년 11월 5일 중국 공안부는 ‘양검행동 10대 사건’을 발표하

였으며, 이번 ‘양검행동’을 통해 불법복제 범죄를 엄중히 단속하여 저작권자의 이익

을 수호하고자 하였고, 다양한 불법복제 형사사건들을 성공적으로 처리했음을 밝힘.

○ ‘양검행동 10대 사건’은 다음과 같음.

① 레서우행동(獵手行動)의 위조 술 제작·판매 사건

② 뤄버자위안(羅卜家園) 불법복제 SW 사건

③ 4.21 위조 의약품 제작·판매 사건

④ 양(楊)모씨 등 위조 명품 손목시계 제작·판매 사건

⑤ 장(張)모씨 등 위조 명품 가방 및 의류 제작·판매 사건

⑥ 류(劉)모씨 등 불량 자동차유리 제작·판매 사건

⑦ 좡(庄)모씨 등 다국적 위조 명품 운동화 제작·판매 사건

⑧ ‘삼성’ 등 브랜드의 불량 핸드폰 제작·판매 사건

⑨ 쭝(宗)모씨 등 불량 식용유 제작·판매 사건

⑩ 왕(王)모씨 등 불법 출판물 판매 사건

○ 대표적으로 ‘양검행동 10대 사건’ 중의 하나인 왕(王)모씨 등 불법 출판물 위조사건

에서는 1,000만여 권의 불법 출판물이 판매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현장에서 압수

한 불법 출판물들은 약 210만 권으로, 사건의 경제적 가치는 약 3,000만 위안(한화

약 53억 4천만 원)에 달함.



○ 상하이 공안은 ‘동지행동(冬至行動)’을 전개하여 80만 장의 불법 영상물을 판매해

왔던 범죄조직을 소탕하였음. 또한, 장쑤(江蘇)와 저장(浙江) 공안은 서로 협력하

여 온라인 게임 저작권 침해 형사사건에서 9명의 피의자를 체포하고 62대의 네트워

크 서버를 압수하였으며 사건의 경제적 가치는 약 2,000만 위안(한화 약 35억 6천

만 원)에 달함.

(中國政府网, 公安部, 2011.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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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국가판권국,

2011년도 판권사업

성과 및 2012년도

7개 세부과제 발표

中 국가판권국, 2012년 판권사업 목표 및

세부과제 발표

류빈제(柳斌傑) 국가판권국장은 2012년 1월 5일 베이징에서 열린 전국 판권국장 회

의에서 2011년도 판권사업의 성과와 2012년도 판권사업의 목표 및 세부과제를 발

표하며, 향후 저작권법 제3차 개정, 온라인 저작권 보호, 컴퓨터 소프트웨어 정품화

추진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힘.

○ 류빈제(柳斌傑) 국가판권국장은 2012년 1월 5일 베이징에서 열린 전국 판권국장

회의에서 2011년도 판권사업의 성과와 2012년도 판권사업의 목표 및 세부과제를

발표함.

○ 올해 국가판권국은 저작권법 제3차 개정, 온라인 저작권 보호, 컴퓨터 소프트웨어

정품화 추진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여 판권사업을 새로운 단계로 이끌고 새로운 국

면을 열어나가겠다는 목표를 설정함.

○ 또한 불법복제물 단속 및 처벌 강화하고, 저작권 공공서비스 및 관리체계를 향상시

키며, WIPO 실연 및 음반조약 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힘쓰고, 저작권 법률

및 정책을 개선하며, 저작권 홍보 및 교육을 확대 실시하고, 저작권 국제 교류 및

협력을 추진하며, 저작권 관련 기구·인력·조직의 관리와 규율을 확고히 하겠다고 7

개의 세부과제를 밝힘.

○ 중국은 2011년「판권사업 제12차 5개년 기획(2011년~2016년)」을 발표하였으며,

국가판권국은 지난 한 해 동안 저작권법 제3차 개정에 착수, 전국적으로 저작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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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 체계를 통일, 저작권 산업기지 건설과 저작권 집중관리단체에 대한 지도·규제·관

리 강화, 지식재산권 침해 및 위조품 단속사업과 온라인 불법저작물 단속활동인 ‘검

망행동(劍網行動)’ 실시, 중‧미 통상무역공동위원회, 중‧미 전략경제대화와 중‧EU

지식재산권 대화 등의 사업을 추진하는 성과를 거둠.

(國家版權局, 20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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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음란물 및

불법저작물 단속을

위한 ‘소황타비’ 사업

강화

2011년 전국

‘소황타비’ 사업성과

발표

中, 전국 ‘소황타비(掃黃打非)’사업 화상회의

개최

2012년 1월 9일 베이징에서 개최된 제25차 전국 ‘소황타비(掃黃打非)’사업 화상회

의에서 류윈산(劉雲山) ‘전국 소황타비 사업 소조’ 총책임자는 올해 열릴 제18차 당

전국대표대회에 대비해 더 나은 문화적 환경을 마련하기 위하여 상시적인 관리·감

독 업무 및 전담단속을 강화하고 사업 네트워크 및 집행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소황

타비’사업을 한 차원 높은 단계로 이끌 것을 지시함. 한편, 앞서 2012년 1월 5일 사

업 소조 사무실에서는 2011년 사업성과를 공포해 중국 전역에서 5,200만점의 각종

불법 출판물을 압수했다고 밝힘.

○ 제25차 전국 ‘소황타비(掃黃打非)’사업 화상회의가 2012년 1월 9일 베이징에서 개

최됨. 사업 총책임자인 류윈산(劉雲山) 당중앙 정치국 위원은 각종 불법복제로 인한

권리 침해를 근절하고 지식재산권을 보호하여 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을 강조함.

- ‘소황타비’란 음란물 및 불법저작물 등을 소탕하는 것을 의미하며, 사업을 총괄 지도

하는 기구인 ‘전국 소황타비 사업 소조(全國掃黃打非工作小組; 이하 ’사업 소조‘)’는

현재 류빈제(柳斌傑) 국가판권국장이 부조장 및 사무실장을 겸하고 있음.

○ 특히, 올해 열릴 제18차 당 전국대표대회에 대비해 더 나은 문화적 환경을 마련하기

위하여 상시적인 관리·감독 업무 및 전담단속을 강화하고 사업 네트워크 및 집행시

스템을 개선하는 등 ‘소황타비’ 사업을 한 차원 높은 단계로 이끌 것을 지시함.

○ 한편, 앞서 2012년 1월 5일 사업 소조 사무실에서는 2011년 사업성과를 공포해 중

국 전역에서 5,200만점의 불법복제 출판물, 음란물, 불법 신문 및 정기간행물 등

각종 불법 출판물을 압수했다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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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는 2010년에 비해 4,437만점이 증가한 것으로, 그중 불법복제 출판물은 4,402만점

에 달함. 또한 전국적으로 총 18,000건 이상의 사건을 기소했으며, 그중 불법복제

출판물 사건은 10,932건에 달함.

○ 이날 발표된 2011년 ‘소황타비’ 10대 사건 중 불법복제와 관련된 사건은 ｢후난(湖

南) 창사(長沙) ‘1.19’ 불법복제 도서 사건｣, ｢베이징 ‘2.18’ 불법복제 교과서 사건

｣, ｢허베이(河北) 랑팡(廊坊) ‘2.18’ 불법복제 <중국공산당역사 제2권> 사건｣ 등

6건이며, 이 중 ｢베이징 ‘2.18’ 불법복제 교과서 사건｣에서만 15만 권에 달하는 불

법복제 출판물들을 압수하였으며, 법원은 피고인들에게 ‘저작권 침해죄’로 최고 6년

의 유기징역과 최고 300만 위안의 벌금형을 선고함.

(中國掃黃打非网, 20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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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지식재산권 침해

및 위조품 단속사업

강화 계획

中, 지식재산권 침해 및 위조품 단속 강화

계획

(

장쩡웨이(姜增偉) 지식재산권 침해 및 위조품 단속사업 지도소조(打擊侵犯知識産

權和制售假冒僞劣商品工作領组) 사무실장 겸 상무부 차장은 2012년 1월 12

일 ‘제1차 연락원 전원회의’를 소집하여 사업 메커니즘 개선 등 6가지의 세부과제를

지시함.

○ 지식재산권 침해 및 위조품 단속사업 지도소조(打击侵犯知识产权和制售假冒伪劣

商品工作领导小组) 사무실에서 2012년 1월 12일 장쩡웨이(姜增偉) 지도소조 사

무실장 겸 상무부 차장은 ‘제1차 연락원 전원회의’를 소집하여 다음의 6가지 세부과

제를 지시함.

- (1) 사업 메커니즘 개선 및 책임소지의 명확화, (2) 사업의 배치와 소관의 강화, (3)

관리·감독을 강화를 통한 사업의 실효성 확보, (4) 정보 사업을 강화하고 각 구성

기관의 적극적인 후원 획득, (5) 언론·홍보활동 강화, (6) 행정집행과 형사사법의

협력집행체제 및 법규의 개선

○ 한편, 지도소조는 앞서 2012년 1월 6일 국가지식재산권국장 회의에서 2011년 지식

재산권 침해 및 위조품 단속사업 추진성과를 발표함.

- 지난 해 전국 지식재산권 관련 부문에서 총 17.5만 명의 단속인원을 출동시켜 약

251만 건의 상품을 조사하였고, 동기대비 65.5% 증가한 총 3,017건의 각종 특허사

건을 처리하였으며, 지식재산권 침해 및 위조품 단속 전담행동 기간에는 약 8만 건

의 물품에 대하여 벌금을 부과하고 압수하였음.

(商务部, 國家知識産權局, 201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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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現場)실연

사용료 기준


<중화인민공화국 저작권법>과 <저작권집중관리조례>의 규정에 의거, 중국음악저작권협회가 <음악저작물을 사용

한 실연의 저작권 사용료 기준(使用音作品進行表演的著作權許可使用費標准)8)>을 상정하였으며, 이를 중국

국가판권국이 2011년 10월 27일 공포하였음. 다음은 이에 대하여 번역해 정리한 것임

중화인민공화국 국가판권국 공고

2011년 제3호


본 기준은 음악저작물 실연권의 내용에 근거하여 크게 “현장(現場)실연”과 “기계(机

械)실연” 두 부분으로 나뉜다.

음악회, 콘서트 등 공연 사용료의 징수는 아래의 공식에 따라 계산한다.

음악저작물 사용료 = 좌석개수 × 평균 입장료 × 4%

이 공식에 따라 계산하여 각 음악저작물에 할당되는 최저 사용료는 다음과 같다.

- 좌석수가 1,000개 이하(1,000개를 포함)일 경우, 각 음악저작물의 사용료가 100위안

미만이면 100위안;

8) 중국법상 '표연(表演)'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만 '실연'으로 순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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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机械)실연

사용료 기준

- 좌석수가 1,001~2,000개일 경우, 각 음악저작물의 사용료가 200위안 미만이면 200위안;



- 좌석수가 10,001~20,000개일 경우, 각 음악저작물의 사용료가 1,000위안 미만이면 1,000;




- 좌석수가 50,001개 이상(50,001개를 포함)일 경우, 각 음악저작물의 사용료가 3,000

위안 미만이면 3,000위안으로 한다.

비고 1) 좌석수란, 공연 장소에서 관중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실제 좌석수를 가리킨다.

비고 2) 평균 입장료는 신청자가 공연 전에 제공한 판매 예정 입장권의 가격대 및

그에 상응하는 표수의 명세서에 따라 계산한다. 신청자가 제공하지 아니할

경우, 각 등급별 가격의 합을 등급수로 나눈 값에 따라 계산한다.

비고 3) 5분을 초과하는 음악저작물의 경우, 매 5분을 하나의 음악저작물로 간주한

다. 그중, 초과하는 부분이 5분 미만일 경우, 5분으로 간주하여 계산한다.

비고 4) 입장권을 판매하지 않는 공연일 경우, 각 음악저작물은 모두 상술한 기준의

최저 사용료에 따라 계산한다.

비용기준 1. 본 기준은 나이트클럽, 댄스홀(노래연습장은 포함되지 않음), 디스코

장 등의 장소에 적용된다.

상기 장소는 영업면적에 따라 비용을 징수한다. 즉,

① 영업면적이 100제곱미터 미만일 경우, 제곱미터당 1일 0.15위안을 징수하고,



② 영업면적이 100제곱미터를 초과할 경우, 증가하는 부분에 대하여 제곱미터당 1

일 0.12위안을 징수한다.

비용기준 2. 본 기준은 술집, 커피숍, 음식점 등 장소에 적용된다.

① 오직 기계실연에만 제공될 경우,

영업면적이 40제곱미터 미만이면 제곱미터당 1일 0.025위안을 징수하고, 영업

면적이 40제곱미터를 초과하면 증가하는 부분에 대하여 제곱미터당 1일 0.02위

안을 징수한다.

② 기계실연과 현장실연에 제공될 경우,

영업면적이 40제곱미터 미만이면 제곱미터당 1일 0.05위안을 징수하고, 영업면

적이 40제곱미터를 초과하면 증가하는 부분에 대하여 제곱미터당 1일 0.04위안

을 징수한다.

③ 전광판을 설치하여 음악저작물을 재생할 경우, 각 전광판마다 매년 350위안을 추

가로 징수한다.

비용기준 3. 본 기준은 호텔에 적용된다.

상기 장소는 객실수에 따라 비용을 징수한다. 그중,

- 5성급 호텔의 경우, 매년 객실당 45위안;




- 1성급 호텔의 경우, 매년 객실당 10위안을 징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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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 장소에서 옥외에 전광판을 설치하여 음악저작물을 재생할 경우, 각 전광판마다

매년 200위안을 추가로 징수한다.

그 부설 나이트클럽, 댄스홀, 커피숍, 음식점 등 장소는 관련 기준에 따라 별도로

계산한다.

비용기준 4. 본 기준은 각종 매장에 적용된다.

(1) 슈퍼마켓(동일한 상가 점포)

① 영업면적이 200제곱미터 이하(200제곱미터를 포함)일 경우 제곱미터당 매년 2.65

위안;

영업면적이 201~500제곱미터일 경우 제곱미터당 매년 2.60위안;

영업면적이 501~1,000제곱미터일 경우 제곱미터당 매년 2.50위안;

영업면적이 1,001~3,000제곱미터일 경우 제곱미터당 매년 2.38위안;




영업면적이 20,001제곱미터 이상일 경우 제곱미터당 매년 1.80위안을 징수한다.

상술한 기준에 따라 계산하여 연간 사용료가 200위안 미만일 경우, 200위안으로

한다.

② 전광판을 설치하여 음악저작물을 재생할 경우,

전광판의 대각선 길이가 20인치보다 작으면 각 전광판마다 매년 200위안;

전광판의 대각선 길이가 20~50인치이면 각 전광판마다 매년 500위안;

전광판의 대각선 길이가 50인치보다 크면 각 전광판마다 매년 1,000위안을 추


(2) 쇼핑센터(동일한 상가 점포)

① 영업면적이 1,000제곱미터 이하(1,000제곱미터를 포함) 부분일 경우 제곱미터당

매년 3위안;








영업면적이 100,000제곱미터 이상일 경우 제곱미터당 매년 1위안을 징수한다.

상술한 기준에 따라 계산하여 연간 사용료가 500위안 미만일 경우, 500위안으로

한다.




전광판의 대각선 길이가 50인치보다 크면 각 전광판마다 매년 1,000위안을 추


(3) 홈스토어(동일한 상가 점포)

① 영업면적이 3,000제곱미터 이하(3,000제곱미터를 포함)일 경우 제곱미터당 매년

1.80위안;



영업면적이 20,001제곱미터 이상일 경우 제곱미터당 매년 1위안을 징수한다.




전광판의 대각선 길이가 50인치보다 크면 각 전광판마다 매년 600위안을 추가

로 징수한다.

(4) 자동차4S점9)

① 영업면적에 따라 제곱미터당 매년 1.5위안을 징수한다. 이 기준에 따라 계산하

9) 자동차판매(Sale), 부품(Sparepart), 서비스(Service), 설문조사(Survey) 등 자동차에 관한 모든 서비스를 한곳에서 처리하는 유통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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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연간 사용료가 200위안 미만일 경우, 200위안으로 한다.




전광판의 대각선 길이가 50인치보다 크면 각 전광판마다 매년 600위안을 추가

로 징수한다.

(5) 음반·비디오점

① 영업면적에 따라 제곱미터당 매년 5위안을 징수한다. 이 기준에 따라 계산하여

연간 사용료가 400위안 미만일 경우, 400위안으로 한다.

② 전광판을 설치하여 음악저작물을 재생할 경우, 각 전광판마다 매년 200위안을

추가로 징수한다.

비고) 비용기준 4에 열거된 각종 영업장소의 부설 식당 등에 관하여 상응하는 비용기

준이 정해져 있을 경우, 모두 그 상응하는 비용기준에 따라 별도로 계산한다.

비용기준 5. 본 기준은 헬스클럽에 적용한다.(동일한 상가 점포)\

① 영업면적이 200제곱미터 미만일 경우 제곱미터당 매년 4.5위안;

영업면적이 201~500제곱미터일 경우 제곱미터당 매년 4.2위안;

영업면적이 501~1,000제곱미터일 경우 제곱미터당 매년 4위안;

영업면적이 1,000제곱미터 이상일 경우 제곱미터당 매년 3.6위안을 징수한다.




전광판의 대각선 길이가 50인치보다 크면 각 전광판마다 매년 1,000위안을 추가

로 징수한다.



비용기준 6. 본 기준은 스케이트장에 적용한다.

① 영업면적에 따라 제곱미터당 매년 7위안을 징수한다.

② 전광판을 설치하여 음악저작물을 재생할 경우, 각 전광판마다 매년 500위안을 추


비용기준 7. 본 기준은 볼링장, 당구장, 목욕탕, 미용실, 이발소, 사진관에 적용한다.

① 영업면적에 따라 제곱미터당 매년 1.8위안을 징수한다. 이 기준에 따라 계산하여




③ 그 부설 식당 등에 관하여 상응하는 비용기준이 정해져 있을 경우, 모두 그 상응

하는 비용기준에 따라 별도로 계산한다.

비용기준 8. 본 기준은 음악분수에 적용한다.

• 면적이 50제곱미터 이하일 경우, 매년 200위안;

• 면적이 51~300제곱미터일 경우, 매년 400위안;

• 면적이 301제곱미터 이상일 경우, 매년 1,000위안을 징수한다.

비용기준 9. 본 기준은 화극, 연극에 적용한다.

① 기계적 실연 방식으로 음악저작물을 사용할 경우, 매회 분당 100위안의 기준에

따라 음악저작권 사용료를 징수한다. 1분 미만일 경우, 1분으로 간주하여 계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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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실연자 공연 방식으로 음악저작물을 사용할 경우, 매회 30초당 100위안의 기준에

따라 음악저작권 사용료를 징수한다. 30초 미만일 경우, 30초로 간주하여 계산한다.

비용기준 10. 본 기준은 은행, 통신회사 등 업체의 영업점에 적용한다.

① 영업면적에 따라 제곱미터당 매년 5위안을 징수한다. 이 기준에 따라 계산하여




비용기준 11. 본 기준은 전시홀에 적용한다.

음악저작물을 장기적으로 사용하는 전시홀일 경우, 제곱미터당 1일 0.01위안을 징수

한다. 이 기준에 따라 계산하여 연간 사용료가 200위안 미만일 경우, 200위안으로

한다.

비용기준 12. 본 기준은 단기 전시회(자동차쇼, 패션쇼 등)에 적용한다.

상기 장소는 전시대 비용의 1%에 따라 계산하거나 또는,

① 오직 기계적 실연의 방식으로 음악저작물을 사용할 경우, 전시대당 1일 200위안

을 징수한다.

② 기계실연과 현장실연 두 가지 방식으로 음악저작물을 사용할 경우, 전시대당 1

일 500위안을 징수한다.

본 기준에서의 전시대는 100제곱미터를 단위로 한다. 100제곱미터 미만일 경우,

100제곱미터로 간주하여 계산한다.



비용기준 13. 본 기준은 사무실, 오피스텔에 적용한다.

① 제곱미터당 매년 1위안을 징수한다. 이 기준에 따라 계산하여 연간 사용료가 200

위안 미만일 경우, 200위안으로 한다.

② 엘리베이터에서 음악저작물을 재생할 경우, 각 엘리베이터마다 매년 300위안을

추가로 징수한다.

③ 전광판을 설치하여 음악저작물을 재생할 경우, 각 전광판마다 매년 200위안을 추


④ 그 부설 식당 등에 관하여 상응하는 비용기준이 정해져 있을 경우, 모두 그 상응

하는 비용기준에 따라 별도로 계산한다.

비용기준 14. 본 기준은 공원에 적용한다.

상기 장소는 스피커의 수량에 따라 사용료를 계산한다.

① 테마공원이 아닐 경우, 각 스피커마다 매년 100위안;

② 테마공원일 경우, 각 스피커마다 매년 200위안;

③ 유원지일 경우, 각 스피커마다 매년 300위안을 징수한다.

상기 장소에서 현장실연을 진행할 경우, 음악저작권 사용료는 배로 계산한다.

그 부설 식당 등에 관하여 상응하는 비용기준이 정해져 있을 경우, 모두 그 상응하는

비용기준에 따라 별도로 계산한다.

비용기준 15. 본 기준은 카니발에 적용한다.

카니발 행사에서 배경음악을 재생하거나 또는 현장실연(콘서트는 제외)의 방식으로 음악

저작물을 사용할 경우, 1천 제곱미터당 1일 100위안의 기준에 따라 음악저작권 사용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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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수한다. 1,000제곱미터 미만일 경우, 1,000제곱미터로 간주하여 계산한다.

비고) 본 기준에서의 카니발 행사는 특별히 옥외 대형 문화 ․ 오락 행사를 지칭한다.

비용기준 16. 본 기준은 각종 교통수단 및 그 대기 장소에 적용한다.

① 여객버스

여객버스의 수량이 50대 이내(50대를 포함)일 경우, 차량당 매년 400위안을 징

수한다. 여객버스의 수량이 50대를 초과할 경우, 초과하는 부분에 대하여 차량당

매년 300위안을 징수한다.

② 항공기

국제선의 경우, 매번 1,000명의 승객을 탑승할 때마다 킬로미터당 0.10위안을

징수한다. 단, 각 항공편의 최저 사용료가 30위안보다 적어서는 안된다.

국내선의 경우, 매번 1,000명의 승객을 탑승할 때마다 킬로미터당 0.05위안을 징

수한다. 단, 각 항공편의 최저 사용료가 6위안보다 적어서는 안된다.

③ 기차

고속열차 노선의 경우, 각 열차편마다 킬로미터당 0.02위안;

동력열차(動車)10) 노선의 경우, 각 열차편마다 킬로미터당 0.015위안;

직통급행열차와 관광열차 노선의 경우, 각 열차편마다 킬로미터당 0.01위안;

특급열차 노선의 경우, 각 열차편마다 킬로미터당 0.008위안;

급행열차 노선의 경우, 각 열차편마다 킬로미터당 0.007위안;

보통열차 노선의 경우, 각 열차편마다 킬로미터당 0.005위안을 징수한다.

④ 선박

최대 승선 인원이 100명 미만일 경우, 각 선박마다 매년 300위안;

최대 승선 인원이 101~500명일 경우, 각 선박마다 매년 500위안;

최대 승선 인원이 501~1,000명일 경우, 각 선박마다 매년 1,000위안;

최대 승선 인원이 1,000명을 초과할 경우, 각 선박마다 매년 2,000위안을 징수한다.

10) 중국 고속철의 일종.



부칙

⑤ 터미널, 부두, 공항 대합실

영업면적에 따라 제곱미터당 매년 1위안을 징수한다. 이 기준에 따라 계산하여


비용기준 17. 본 기준은 통화연결음에 적용한다.

통화연결음에 음악저작물을 사용할 경우, 사용되는 전화회선의 수량에 따라 사용료

를 계산한다.

- 전화회선이 5개 이하(5개를 포함)일 경우, 매년 500위안;

- 전화회선이 5~10개(10개를 포함)일 경우, 매년 750위안;

- 전화회선이 10개 이상일 경우, 전화회선이 10개씩 증가될 때마다 매년 400위안을

추가하여 징수한다.

비고) 전화회선의 수량은 대표 전화와 교환 전화의 합계와 같아야 한다.

해당 허가 기준을 중국 중부, 서부 등 경제가 상대적으로 낙후한 지역에서 집행할 시,

현실 상황을 고려하여 적절하게 조정하여 적용할 수 있다.

계열기업의 경우, 그 소속 점포들에서 음악저작물의 실연권에 대하여 일괄적으로 해결

할 경우, 계열기업의 경영규모를 토대로 본 기준을 적절하게 조정하여 적용할 수

있다.

업계협회(기관단체, 산업단체)의 경우, 그 회원 업체들에서 음악저작물의 실연권에 대

하여 일괄적으로 해결할 경우, 업계 점유율을 토대로 본 기준을 적절하게 조정하여

적용할 수 있다.

(中國國家版權局, 中國音樂著作權協會, 2011.11.25.)

GLOBAL COPYRIGHT

PROTECTION

유럽

EU 사법재판소, EU법상 ISP의 필터링 의무 없다고 판결 ❘68❘

유럽사법재판소, EU 비회원국 불법복제물 압류 조건 제시 ❘70❘

英 오프콤, 온라인 저작권 침해관련 보고서 3편 공개 ❘72❘

英, 저작권 침해 사이트 운영자 美에 인도 판결 ❘78❘


SPRING 2012 Global Copyright Protection❘유럽

브뤼셀 항소법원,

ISP의 필터링 의무에

대한 EU

사법재판소의 심의

요청

EU 사법재판소, EU법상 ISP의 필터링 의무

없다고 판결

EU 사법재판소는 벨기에의 작가작곡가출판사연합(SABAM)이 스칼릿(Scarlet)社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과 관련하여, ‘EU 전자상거래 지침’은 ISP가 자신의 네트워크상에

서 전송되는 정보를 감시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1심에서의 법원 명령은 의

사소통상의 비밀과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없기에 소비자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것이

라고 밝힘.

○ 2011년 11월 24일 EU 사법재판소는 벨기에 작가작곡가출판사연합(이하 ‘SABAM’)

이 스칼릿(Scarlet)社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스칼릿社는 이용자들의 다운로딩

을 필터링할 의무가 없다고 판시함.

- 스칼릿社는 저작권자들로부터 이용허락을 받거나 저작권료를 지급하지 않은 채

P2P 네트워크를 통해 온라인 저작물을 다운로드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음.

○ 1심에서 브뤼셀 법원은 스칼릿社에게 이용자의 모든 트래픽을 모니터링하도록 명령

을 내렸는데, 이에 대해 스칼릿社는 항소하면서 이용자에 대한 모니터링은 ‘EU 전

자상거래 지침’에 배치되며 기본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하였음.

○ 브뤼셀 항소법원은 1심 판결이 EU법(European Union Law)에 위배되는지에 대

해 EU 사법재판소에 심의를 요청하였음.

- 이번 심의의 쟁점은 불법파일의 다운로드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인터넷서비

스제공자(ISP)가 필터링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는지 여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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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사법재판소,

ISP에게는 필터링

의무가 없다고 판결

○ EU 사법재판소는 우선 유럽 각국의 국내법에 따라 지식재산권는 자신의 권리를 침해

하는 행위에 대해 ISP 등을 상대로 저작권 침해금지 명령을 요청할 수 있다고 밝힘.

○ 그러나 각 국내법은 EU법에 부합해야 하는데, ‘EU 전자상거래 지침’에서는 ISP가

자신의 네트워크상에서 전송되는 정보를 감시하지 못하게 규정하고 있다고 밝힘.

○ 따라서 1심 법원의 명령은 이용자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판시하면서, 필터

링 시스템의 구축은 개인의 정보 및 IP 주소를 다루는 과정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의사소통상의 비밀과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없다고 설명함.

※ 우리나라 저작권법 제104조에서는 특수유형의 온라인서비스제공자에 한해 기술적 보호

조치에 대한 의무를 부과하고 있음.

○ 이에 덧붙여, 지식재산권은 EU가 보호하는 기본적 권리에 포함되지만 이 권리가

불가침의 권리이거나 절대적으로 보호되어야 한다는 조항은 유럽기본권헌장

(Charter of Fundamental Rights of the EU)이나 관련법규에서 찾아볼 수 없

다고 설명함.

(Court of Justice of the European Union, 2011.11.24.)



ECJ, EU 비회원국

불법복제물의 압류

조건에 대한 법적

해석

유럽사법재판소, EU 비회원국 불법복제물

압류 조건 제시

유럽사법재판소(ECJ)는 비회원국에서 EU 관세영역으로 유입된 지식재산권 침해 물

품에 대한 세관의 압류 조건을 제시함. 재판소는 비회원국의 위조품일지라도 이러한

물품을 EU 소비자에게 판매하려 하거나 광고하는 등의 상업적 행위가 발생할 경우

세관 공무원이 압류할 수 있으며, EU 소비자에 대한 판매 징후를 보이는 경우에도

압류가 가능하다고 판시함.

○ 2002년에 벨기에 세관은 자국 항구의 한 창고에서 필립스(Philips)社의 제품을 모

방한 전기면도기를 적발하여 압류하였는데, 이 위조품들은 중국 상하이에서 선적·운

송된 것으로 최종 목적지가 명시되어 있지 않았음.

- 필립스社는 이 위조품들을 제작·판매·유통시킨 3개 회사를 상대로 앤트워프

(Antwerp) 1심 법원에 소를 제기하였으며 손해배상과 더불어 압류된 제품을 폐기

하라는 법원의 명령이 내려지기를 기대하고 있음.

○ 2008년에는 영국 세관이 런던 히드로(Heathrow) 공항에서 노키아(Nokia)社의

휴대전화 및 휴대전화 액세서리를 모방한 위조품들을 적발하였는데, 당시 이 위조품

들은 홍콩에서 런던을 거쳐 콜롬비아로 운송될 예정이었음.

- 영국 세관은 노키아社에 적발품의 샘플을 보내 위조여부를 감별하게 하였으며, 노키

아社는 해당 물품들이 위조품이라는 것을 확인 후 영국 세관에 압류를 요청하였음.

- 하지만 영국 세관이 비회원국들 간의 운송 물품을 EU법상의 ‘위조품(counterfeit

goods)’으로 간주할 수 없다고 요청을 거절함에 따라, 노키아社는 잉글랜드&웨일즈

항소법원(the Court of Appeal England and Wales)에 소를 제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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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소비자에 대한

상업적 행위 적발 시

압류 가능

○ 이에, 벨기에 및 영국 법원은 비회원국(non-member State)에서 EU 관세영역

(customs territory)으로 유입된 물품이 EU법상의 ‘위조 및 불법복제물

(counterfeit or pirated goods)’로 분류될 수 있는지에 대해 유럽사법재판소

(Court of Justice of the European Union; ECJ)에 법적 해석을 요청하였음.

- 2011년 12월 1일, 유럽사법재판소는 상기 물품에 대한 세관의 압류 조건을 제시함.

○ 유럽사법재판소는 세관에서 비회원국의 위조품을 단순히 운반하는 것은 EU 내에서

의 제품판매 행위에 해당하지 않기에 지식재산권 침해가 아니지만, 이러한 물품을

EU 소비자에게 판매하려 하거나 광고하는 등의 상업적 행위(commercial act)가

발생할 경우 세관 공무원이 압류할 수 있다고 판시함.

o 또한 세관은 제품의 제작, 유통 및 판매와 관련한 자가 위조 및 불법복제물을 EU

소비자에게 판매하려는 징후를 보이는 경우에도 물품을 압류할 수 있으며, 조사 결

과 EU 소비자에게 판매하려 하였음이 증명되지 않은 제품은 위조 및 불법복제물로

간주할 수 없다고 설명함.

o 마지막으로, 위조 및 불법복제물로 판정되지 않은 제품일지라도 EU 소비자의 건강

및 안전을 위협하는 경우 해당 물품을 압류할 수 있다고 덧붙임.

(ECJ, 2011.12.1.)



오프콤의 온라인

저작권 침해 보고서

발간 배경

英 오프콤, 온라인 저작권 침해관련

보고서 3편 공개

영국의 정보통신 규제기관인 오프콤(Office of Communications; OFCOM)은 초고속

인터넷서비스업체(ISP) 이용자의 불법복제 파일공유에 대한 영향 및 규모에 관한 3가

지 보고서를 2012년 1월 10일 공개함. 이번 보고서는「2010 디지털경제법(Digital

Economy Act 2010; DEA)｣에 따라 인터넷 저작권 침해 수준을 측정하기 위한 ‘평가

시스템’ 개발에 활용될 예정임

○ 영국의 정보통신 규제기관인 오프콤(Office of Communications; OFCOM)은 초

고속 인터넷서비스업체(ISP) 이용자들의 불법복제 파일공유의 영향 및 규모에 관한

3가지 보고서를 2012년 1월 10일공개함.

- 각 보고서는 캔타 미디어(Kantar Media)社, 콘티넨탈 리서치(Continental Research)

社, GfK NOP(Growth from Knowledge National Opinion Poll)社에서 각각 수행함.

○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의심되는 ISP 이용자들에게 인터넷 접속 차단조치 등의 명령

을 내릴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을 담아 논란이 되었던 ｢2010 디지털경제법(Digital

Economy Act 2010; DEA)｣에 따라 오프콤(OFCOM)에서는 이번 보고서들을 인

터넷 저작권 침해 수준을 측정하기 위한 ‘평가시스템’ 개발에 활용할 예정임.

- 이 보고서들은 저작권 침해의 주요 동기에 대한 사회학적 연구 내용들을 포함하고

있음

※ 오프콤(OFCOM)은 2003 통신법(Communication Act 2003)에 의해 5개의 영국 통신기관

(Broadcasting Standards Commission, Independent Television Commission, Office of

Telecommunication, Radio Authority, Radio-communications Agency)들이 통합되어 설

치된 정보통신 규제기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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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P 이용자의

불법복제 파일공유의

영향 및 규모조사

결과

※ 2010 디지털경제법(DEA)은 2009년 6월에 발표된 통신시장의 변화에 부응하는 법․제도의

마련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디지털 브리튼 백서(Digital Britain White Paper)’의

내용을 구체화하였음. 2010 디지털 경제법은 총 48개 조항과 2개의 부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4개의 주제로 구분됨. 이 중 저작권 관련 주제는 (1)온라인 저작권 침해, (2)저작

권 침해에 대한 벌금, (3)공공대출권(public lending right) 등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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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타 미디어, 불법복제 파일공유 예비 조사보고서(Illegal File-sharing Pilot

Survey Report)

○ 캔타 미디어社는 2010년 3월 영국 국민 약 6,000명을 대상으로 불법복제 파일공유

및 다운로드의 범위에 대해 16세 이상의 성인과 12-15세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조사

를 실시하였음.

○ 영국 국민의 70%인 약 3,920만 명이 다운로드와 멀티미디어 파일공유에 대해 알고

있으며, 그 중 남성(73%)과 12-24세 연소자(88%), ABC1s11)(73%) 집단이 높은

비율을 보임.

○ 다운로더의 61%가 iTunes와 Amazon 같은 상업적 웹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되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으나, 다운로더의 26%에 해당하는 약 450만 명은

비트토렌트나 Limewire와 같은 P2P 서비스를 사용함.

○ 다운로더의 상당수는 파일 다운로드 시 불법 다운로드에 해당될 수 있음을 인식하고

있었음. 영국 국민의 69%는 음악 파일을 다운로드하는 것이 불법이 될 수 있음을

알고 있었으며, 이 중 파일공유 경험 집단에서는 82%로 인식률이 늘어남. 영화에

대해서도 사람들은 비슷한 수준으로 불법 가능성을 인식하고 있었음.

- 반면, TV 프로그램 및 도서를 다운로드하는 것이 불법 다운로드에 해당될 수 있다

는 것에 대해서는 다운로더 및 파일공유자 중 비교적 낮은 수치인 55%만이 인식하

고 있었음.

11) 영국의 NRS(National Relationship Survey)에서 분류하는 사회계층분류법으로 세계 70여 개국에서 통용되고 있으며 사회적 위상 및

직업, 구매력에 따라 6개 계층으로 나뉨. ABC1그룹 가운데 A그룹은 중류층 중에서도 상위에 속하는 소비 계층으로 상위 관리직 또

는 전문직에 속한 소비계층을 의미하며, B그룹은 전형적인 중간 계층으로 회사에서는 중간관리자급에 속하는 그룹을, C1은 중간계

층에서 약간 하위에 속하는 그룹으로 주니어급의 관리직 또는 전문직에 속하는 소비계층을 포함함. 이외에도 숙련 기능 근로자들의

경우 C2로, 중간 또는 미숙련 기능 근로자들의 경우 D로 구분하고 있으며, 가장 사회적 위치가 낮은 연금생활자나 다른 소득원이

없는 계층은 E로 구분하고 있음.



○ 원하는 파일을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영국

국민의 13%가 강력한 동의, 19%가 약간의 동의, 20%가 약간의 부정, 14%가 강한

부정을 보였으나, P2P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동의 56%, 반대 25% 로 동의자가 상

당 수 늘어남.

- 인터넷 상에서 합법적으로 이용 가능한 파일의 가격은 P2P 네트워크의 이용에 영향

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으로서, P2P 이용자의 3/4은 인터넷 상의 음악과 비디오 파

일이 비싸다고 생각함.

○ 영국 내 ‘무료 다운로더’는 1,130만 명으로 추정되며, 남성(32%), 16-24세(47%),

12-15세(37%)에서 가장 두드러짐.

- 무료 다운로드는 TV 프로그램이 가장 많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이유는 (특히

영국에는) TV 프로그램을 판매하는 사이트가 거의 없기 때문임. 반면 CD나 DVD

를 구입하거나 상업적 웹사이트를 통해 대부분 구할 수 있는 비디오 게임은 45%의

비교적 낮은 무료 다운로드 비율을 보임.

○ 한편, 영국 내 ‘불법 다운로더’는 670만 명으로 추산됨. 특히 ‘무료 다운로더’와 유사

하게 16-24세 연령층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34%), 65세 이상은 가장 영향 범위

가 낮은 것(3%)으로 나타남.

- ‘불법 다운로더’는 모든 항목 가운데 음악이 약 500만 명으로 가장 많으며, 불법복제

콘텐츠의 이용 비율은 영화가 45%로 가장 높았음.

�

콘티넨탈 리서치, 불법복제 파일공유 예비 동료평가(Illegal File sharing Pilot

- Peer Review)

○ 콘티넨탈 리서치社는 2010년 8월 캔타 미디어社의 조사결과를 기반으로 불법파일

공유 경험을 측정하기 위한 불법 다운로더 기준을 개발함.

- ‘불법 다운로더 추정자(deduced illegal downloader)’란 P2P, 소셜 네트워크, 메신

저, 이메일 등의 파일공유 및 다운로드 방법을 사용하는 사람을 의미함. 그러나 이

들의 다운로드 전부가 불법인 것은 아니며 페이스북 등으로부터 사진을 다운로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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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것처럼 불법이 아닌 경우도 포함됨.

- ‘명백한 불법 다운로더(admitted illegal downloader)’는 음악, 소프트웨어, 비디오

게임, 영화, TV 프로그램, 도서의 6개 범주에서 다운로드한 자료 중 한 가지라도

합법적으로 얻은 것이 아닌 경우에 해당함.

○ 이 기준에 따르면 남성의 20.4%, 여성의 13.9%가 ‘명백한 불법 다운로더’로 측정되

었으나, ‘불법 다운로더 추정자’ 측정기준에 따르면 남성은 38.1%, 여성은 29.7%로

증가함.

�

GfK NOP, 온라인 디지털 불법복제에 대한 정성조사(Qualitative research

into online digital piracy)

○ 시장 조사기관인 GfK NOP社는은 2011년 8월 저작권 침해에 관한 소비자 교육

등의 문제, 파일공유자들의 태도 및 동기에 관한 조사 결과를 상세히 다루고 소비자

로 하여금 파일공유를 중단하게 할 방안을 제시하였음.

○ 응답자들은 파일공유를 대세적인 행동이라고 보며, 파일공유를 둘러싼 ‘공동체의식

(community)'은 거의 느끼지 않으며 파일공유를 틈새 행동(niche activity)이 아

닌 모든 사람들이 하는 대세적인 행동으로 인식한다는 조사 결과를 밝힘.

○ 파일공유 동기

- ‘파일공유 세대(Generation File-share)’는 또래 집단의 행태를 맞추기 위해 음악 등

을 다운로드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 세대는 iTunes 등을 통해 비용을 지급하고 음악

을 다운로드 하는 것을 금기시 함.

- ‘자급적 소비자(Self-serving Consumers)’는 무료로 콘텐츠를 얻을 수 있는 능력 자

체를 중요하게 여기며, 이들의 파일공유 동기는 파일공유 세대의 동기만큼 강력하

지는 않음.

- ‘수집가(Collectors)’는 파일공유를 통해 비용을 들이지 않고 폭넓은 콘텐츠를 수집

하며, 외국 TV 프로그램 등을 국내 정규 방영 전에 파일공유 등을 통해 먼저 시청하



는 것을 선호함.

- ‘사이버기술자(Cybertechies)’의 주요 동기는 대용량의 파일을 구입하기 위해 많은

비용을 지급하는 대신 무료로 파일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으로 친구나 가족들에게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하여 파일공유를 실행함.

○ 업로드와 관련한 태도

- 대부분의 파일공유세대는 그들이 다운로드하는 콘텐츠의 출처가 어디인지 신경 쓰

지 않으며, 업로드하는 사람들을 다른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파일을 이용할 수 있도

록 하는 이타주의적인 사람들이라고 여김.

- 자급적 소비자는 자신을 단지 업로드 또는 다운로드 하는 사람으로 생각할 뿐 원저

작물의 업로드와는 관련이 없다고 생각하며, 결과적으로 자신들이 콘텐츠를 업로드

하고 있음에도 업로드는 다른 사람들이 한다고 생각함.

- 수집가 및 사이버기술자는 자신들은 파일을 다운로드하면서 다른 사람들이 다운로

드하는 것을 막는 것은 위선적이라고 생각하므로 적극적으로 자신들의 파일을 타인

과 공유함.

○ 파일공유를 정당화하는 근거에 대한 조사 결과

- 연소자 층과 기술적 지식이 부족한 응답자들은 파일공유가 정상적인 것이라고 생각하며,

연장자 층의 경우 소량의 다운로드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정당화 함.

- 수집가의 경우, 구매 전에 샘플을 테스트할 필요가 있다는 이유를 들어 대용량 파일

공유를 정당화하거나, 이전에 영화관에서 관람료를 지급한 영화 파일에 대하여 또

다시 지급하는 것은 기업에만 유리할 뿐 불공정하며, 소비자가 여러 형태들의 매체

를 이용하기 위해 이미 비용을 지급한 콘텐츠의 파일을 공유할 권한이 있다는 근거

를 들어 파일공유를 정당화함.

○ 파일공유 방지책

- 자급적 소비자 등과 같이 파일공유에 거의 빠져들지 않은 대상자들의 경우, 파일공

유의 불법성을 인식하는 것을 통해 파일공유 행동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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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 편지나 미디어 캠페인 등을 통해 효과적인 변화를 유발할 수 있을 것임.

- 반면, 기술적 지식이 풍부한 수집가나 사이버기술자 등 심각한 파일공유자의 경우,

파일공유의 불법성을 잘 인식하고 있으므로 매체를 통한 전통적인 캠페인보다는 단

속 적발 및 기소될 수 있음을 효과적으로 인식시킬 필요가 있음.

※ 참조

www.ispreview.co.uk/story/2012/01/10/ofcom-publishes-research-into-uk-illegal-broadband-isp-fil

e-sharing-activity.html, 2012.1.10



영국 웨스트민스터

치안판사법원,

저작권 침해

웹사이트 운영자

미국 인도 판결

英, 저작권 침해 사이트 운영자

美에 인도 판결

영국 웨스트민스터 치안판사법원은 미국의 인기 영화 및 TV 쇼 프로그램의 불법복제

물에 대한 링크사이트 운영자를 저작권 위반 혐의로 미국에 인도하기로 2012년 1월

13일 판시함. 이 사건은 해당 웹사이트가 영국법을 위반했는지 여부와 상관없이 피

의자를 미국으로 인도할 수 있도록 판결했다는 점에서 논란이 되고 있음.

○ 2010년 6월 22일 미국 행정부가「2010 지적재산집행 공동전략계획」을 공표한 직

후인 2010년 6월 30일에 미국 연방기관 및 세관들은 미국의 인기 영화와 TV 쇼

프로그램을 불법 유포한 7개 웹사이트를 정지시킨 바 있음.

○ 2011년 7월 3일 미국 이민·세관집행국(U.S. Immigration and Customs Enforcement;

ICE)은 인터넷 도메인이 닷컴(.com) 또는 닷넷(.net)으로 끝나는 사이트들을 추적하

고 있다고 밝힘.

- 또한, 해당 사이트들은 서버가 미국 밖에 위치해 있거나 해당 국가의 저작권법에

저촉되지 않더라도 폐쇄조치 혹은 기소 대상이 될 수 있으며, 피의자가 외국인인

경우 미국으로의 신병인도 또한 추진할 수 있다고 밝힘.

○ 이에 정지된 7개의 사이트의 하나인 ‘TVShack.net’을 운영한 영국의 리차드 오드

와이어(Richard O'Dwyer)는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미국에 인도될 수 있는 상황에

처함.

- 23세의 리차드 오드와이어는 셰필드 할람(Sheffield Hallam) 대학에서 컴퓨터를 전

공하고 있으며, 10대 시절인 2007년부터 TVShack.net을 운영해오고 있었음. ICE는

리차드 오드와이어가 이 사이트를 통하여 23만 달러 이상의 광고수익을 올렸다고

주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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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간 범인

인도조약에 대한

논란과 향후 전망

○ 한편, 리차드 오드와이어 측은 TVShack.net이 구글(Google)과 같이 이용자들에

게 검색을 통하여 여러 웹사이트에 연결될 수 있도록 링크를 제공하였을 뿐 사이트

자체에는 전혀 불법저작물을 올리지 않았기에 저작권 침해가 아니라고 항변함.

○ 이후 2012년 1월 13일, 영국 웨스트민스터 치안판사법원은 리차드 오드와이어 측의

‘영국 내에서 발생한 범죄는 영국에서 심리되어야 하며, TVShack.net은 미국의 서

버를 이용하지 않은데다 사건발생 후 오랜 시간이 지났다는 점에서 미국으로의 인도

는 부적절하다’는 주장을 기각하고 미국으로 인도될 수 있다고 판시함.

○ 이 사건은 영국 법원이 TVShack.net이 영국법을 위반했는지 여부와 상관없이 피

의자를 미국으로 인도할 수 있도록 판결했다는 점에서 논란이 되고 있음.

- 영국과 미국 간 범인 인도조약이 원래 테러 등의 강력범죄에 대응하기 위하여 체결

했음에도 미국 측이 저작권 침해의 문제에 이 조약을 적용하여 피의자를 이송하려

한다는 점에서도 비판이 제기됨.

※ 영국과 미국 간의 범인 인도 조약(2003 Extradition Act)

2001년 9/11 테러리스트 공격 직후 체결된 조약으로서 테러 등 강력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체결됨.

영국에 거주하거나 근무하는 사람에 의하여 영국 영토 내에서 행해진 범죄행위라도 미국법에 위반하는

범죄행위인 경우 해당 영국민 또는 기타의 사람을 미국으로 인도할 수 있도록 하며, 반대로 미국인을

영국으로 인도하는 조건은 포함하지 않는 조약으로서 영국 국민에게 불공정한 조약이라는 논란이 있음.

미국 측이 판단하여 범죄를 저질렀을 “합리적인 혐의(reasonable suspicion)” 요건만 충족하면 인도를

요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영국 국민에 대해 지나치게 불리한 편파적인 조약이라는 비판이 있음.

○ 리차드 오드와이어 측은 2007년 10월 TVShack.net과 비슷한 영국의 TV-Links

라는 영화 웹사이트 기소 사건에서도 단지 사이트를 폐쇄하는 것으로 결론 났다는

점에서 미국으로의 인도는 부적절한 판결이라고 주장함.

- 2002년 미국 국방부(Pentagon) 및 미우주항공국(NASA)의 컴퓨터를 해킹해 미국 측

에 70만 달러 이상의 피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된 후 10년 넘게 미국으로의 신병인

도 문제로 법정투쟁을 하고 있는 영국인 게리 매키넌(Gary McKinnon)이 2011년

11월에 영국 내에서 심리 받을 수 있다는 판결을 받은 바 있음.



○ 범인 인도조약에 따라 미국으로 이송되어 미국 내에서 리차드의 유죄가 확정되면

최대 징역 5~10년의 구형을 받을 가능성이 있으며, 미국 연방 교도소에서 최소한

구형의 85%기간을 복역해야 할 것으로 예상됨.

※ 참조

www.theregister.co.uk/2010/07/01/us_movie_piracy_crackdown/, 2010.7.1

www.telegraph.co.uk/news/uknews/law-and-order/8892865/Hacker-Gary-McKinnon-could-be-trie

d-in-Britain.html, 2011.11.16

www.theregister.co.uk/2012/01/13/uk_student_extradition_piracy/, 2012.1.13

www.guardian.co.uk/law/2012/jan/13/piracy-student-loses-us-extradition, 201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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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PE

GLOBAL COPYRIGHT

PROT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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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터넷 규제 법안을 둘러싼 논쟁들 - PIPA vs. SOPA vs. OPEN ❘84❘

미국 메가업로드 사이트 폐쇄의 파장과 쟁점 ❘89❘


SPRING 2012 Global Copyright Protection❘ZOOM-IN


미국 인터넷 규제 법안을 둘러싼 논쟁들 -

PIPA vs. SOPA vs. OPENZOOM-IN

김경숙 ∣ 상명대학교 저작권보호학과 교수

1. 콘텐츠가 있는 곳에 규제가 있다?

21세기 디지털 기반의 지식ㆍ정보화 사회에서 콘텐

츠산업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 그러나 콘텐츠산

업은 부가가치가 큰 반면, 콘텐츠의 무단 복제가 손쉽

게 이루어진다는 문제가 있다. 특히 인터넷의 상용화와

더불어 최근 스마트폰을 비롯한 휴대형 단말기 보급의

증가는 콘텐츠의 접근성을 보다 용이하게 하고 있지만,

타인의 콘텐츠를 무단으로 복제할 수 있는 위험성도 그

만큼 더 증가되었다. 콘텐츠의 무단 복제는 저작권 침

해로 연결된다. 무단 복제로 인한 저작권 침해는 저작

권자들의 창작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누리지 못하게 하

고 저작권산업의 발달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이용자들

이 양질의 콘텐츠를 이용하는 데에 저해요인이 될 수도

있다. 이 때문에 무단 복제를 규제하는 법률은 그 내용

을 점차 강화하는 모습을 보이며 발전해 왔다.

콘텐츠산업에 국가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미국에

서는12) 2011년 한 해 동안 인터넷을 통한 불법 콘텐츠

12) IIPA(International Intellectual Property Alliance)에 따르면 미

국에서 2010년 한 해 동안 영화, 음악, 컴퓨터 소프트웨어

등의 저작권 수입은 9천318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

유통을 규제하기 위한 두 개의 법안이 국회에 제출되었

는데, “지식재산권보호법”(PROTECT IP Act, 약칭

PIPA)13) 및 “온라인 저작권침해 방지법”(Stop Online

Piracy Act, 약칭 SOPA)14)이 해당 법률의 명칭이

다. 이 두 법안은 저작권자가 위법하게 유통되는 자신

의 콘텐츠를 발견할 경우, 위법행위를 하는 웹 사이트

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인터넷서비스제공자(ISP),

검색 엔진, 인터넷 광고서비스 제공자나 결제시스템 사

업자 등에 대하여 서비스 제공을 정지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그 내용으로 한다. 다시 말하면 ISP에 해당

사이트의 접속을 금지하도록 요구하거나, 포털사이트

에 해당 사이트가 검색되는 것을 중단하도록 요구할 수

있는 근거규정을 포함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 법안이

저작권침해에 민감한 미국영화협회(MPAA), 미국레코

드협회(RIAA), 미국상공회의소(USCC) 등으로부터

었다. 이는 2009년 대비 300억 달러가 증가된 수치로 미국

내 GDP의 6.4%에 이른다.

13) PROTECT IP Act of 2011, S. 968, 112th Cong., 이 법안은

2011년 5월 12일에 상원에 제출된 인터넷 규제 법안이다.

14) Stop Online Piracy Act of 2011, H.R..3261, 112th Cong.,

이 법안은 2011년 10월 26일에 하원에 제출된 것으로,

PIPA와 유사한 인터넷 규제 법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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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지지를 얻고 있는 것도 우연이 아니다.

그러나 이들 법안에 대하여는 반대의 주장도 팽팽히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즉 이들 법안이 의회를 통과했

을 경우, 모든 웹 사이트가 검열 대상이 되어 향후의 인

터넷 발전에 큰 손해를 줄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이 때

문에 지난 2011년 11월 15일(이하 현지시각), 구글, 페

이스북, 징가, 야후, AOL, 트위터 등은 공동으로 이들

법안에 반대하는 성명서15)를 상하 양원에 보내고, 뉴

욕타임스에 같은 취지의 전면 광고를 냈으며, 모질라와

블로그 서비스업자인 텀블러도 심야 시간에 홈페이지

전체를 검은색으로 바꾸는 등 항의의 뜻을 표시하였

다.16) 위 공개 성명서에서 반대론자들은, 저작권 침해

에 이용되는 해외 사이트를 차단하기 위한 새로운 수단

을 제공한다는 목적에 대해서는 공감을 하면서도,

PIPA와 SOPA는 합법적으로 운영되는 미국 인터넷기

업 및 IT기업마저도 규제의 대상으로 삼게 되어 결국

웹사이트의 검열, 새로운 대위책임의 문제발생, 소송의

증가 등의 문제에 부딪칠 우려가 있음을 주장하였다.

또한 미국 자유인권협회(ACLU) 등 인권 단체들도 해

당 법안이 온라인 검열을 합법화시킨다며 SOPA 법안

에 대한 공청회가 열리던 11월 16일을 ‘인터넷 검열의

날’이라 칭하며 강하게 반발하였다.

어쨌든 미국에서 새로운 인터넷 규제 법안이 등장한

것은 콘텐츠이용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자 하는 경향

의 일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15) http://www.protectinnovation.com/downloads/letter.pdf

16) http://www.engadget.com/2011/11/16/google-facebook-

twitter-and-others-speak-out-against-the-stop/

2. PIPA, SOPA, 무엇이 문제일까?

PIPA와 SOPA 법안에 의하면, 미 법무부 또는 저작

권자의 요청에 따라 법원은 ISP나 검색 엔진, 인터넷

광고서비스 제공자, 결제시스템 사업자에게 저작권 침

해 등을 하는 문제의 사이트로의 접속이나 서비스의 정

지를 명할 수 있다.17) 그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ISP는 법원의 명령에 따라 미국의 저작물을 침

해하고 있는 사이트에의 접근을 차단하도록 ‘기술적으

로 실현 가능하고 합리적인 조치(technically feasible

and reasonable measure)’를 취하여야 한다. 그러한

조치는 늦어도 법원의 명령이 있은 후 5일 이내에 가능

한 신속하게 실행하여야 한다.

둘째, 검색 엔진은 늦어도 법원의 명령이 있은 후 5

일 이내에 법원의 명령에 따라 가능한 신속하게 해외

불법 사이트를 검색 결과에서 제외하는 ‘기술적으로 실

현 가능하고 합리적인 조치’를 취하여야 한다.

셋째, 결제시스템 사업자는 늦어도 법원의 명령이

있은 후 5일 이내에 법원의 명령에 따라 가능한 신속하

게 해외 불법 사이트에 미국내의 고객이 결제하는 것을

금지 혹은 일시정지시키는 ‘기술적으로 실현 가능하고

합리적인 조치’를 취하여야 한다.

넷째, 해외 불법 사이트와 광고 제공의 계약을 하고

있거나 그러한 사이트의 광고 게재를 하청받고 있는 인

터넷 광고서비스 제공자는 법원의 명령에 따라 실현 가

능하고 합리적인 조치로서, 가능한 한 신속하게, 늦어

도 법원의 명령이 있은 후 5일 이내에, 모든 광고 게재

를 정지시키기 위해 ‘기술적으로 실현 가능하고 합리적

17) S.968, 112th Cong. §3(d)(2); H.R.3261, 112th Cong.

§102(c)(2).



인 조치’를 취하여야 한다.

(하선부분은 SOPA에만 규정된 부분임)

문제는 이들 규제의 의미가 대단히 광범위하고 애매

하다는 점이다. 특히, 어떠한 사이트가 ‘저작권을 침해

하는 사이트’인지 모호하고, 또한 ‘기술적으로 실현 가

능한 동시에 합리적인 조치’란 것이 어느 정도의 범위

를 의미하는 것인지 구체적인 언급이 없다. 따라서 위

법안의 내용대로라면 어느 사이트에 해적판 콘텐츠가

업로드되거나 온라인상의 저작권 침해를 권하는 정보

가 게재된 경우에는 그 사이트에 대해 법원에 특정 조

치를 요청할 수 있게 되는데, 예컨대 어떤 사이트에서

단 한명이 저지른 침해행위로 인해 전체 사이트가 차단

될 우려도 배제할 수 없게 된다. 이러한 논리는 저작권

이 있는 콘텐츠를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 게재하거나

UCC로 이용하는 경우 등에도 적용될 수 있다. 이는 곧

위 법안이 사진이나 비디오 공유 사이트, SNS, 블로그

등의 모든 UCC 서비스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의미한

다.18)

게다가 SOPA는 PIPA보다 규제가 더 심한데 그 내

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SOPA는 법무부의 승인을 통해 ISP의 의무를

도메인의 필터링에 한정하지 않고 ISP에 대해 블랙리

스트화 된 웹사이트에의 접근을 무기한 차단하도록 의

무화하고 있다. 따라서, SOPA 법안이 의회를 통과할

경우, ISP들이 지정한 웹사이트 도메인네임을 ‘도메인

네임 시스템’(DNS)에서 제외시킬 수 있게 된다. DNS

에서 도메인명을 없애게 되면 방문자들은 IP주소로 실

제 존재하는 온라인 공간을 찾아갈 수 없게 된다.19)

18) http://lofgren.house.gov/index.php?option=com_content&tas

k=view&id=661&Itemid=125

19) 예컨대, 유저들이 방문하는 웹사이트 주소(URL)는 DNS 서버에

둘째, 문제의 사이트는 법원의 명령 후 5일 이내에

해당 조치를 하여야 한다(위 하선부분 참조). 이는 문

제의 사이트가 법적으로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시간적

인 여유가 5일밖에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셋째, PIPA는 문제의 사이트를 해외 사이트로 한정하

고 있지 않으나, SOPA는 주로 미국외의 해외 불법사이

트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위 하선부분 참조).

이와 같은 차이점 때문에 SOPA가 PIPA보다 한발

더 나간 강력한 규제의 법안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3. 권리와 이용의 균형을 위한 해법 - OPEN

PIPA나 SOPA는 인터넷 사업자들에게 문제된 웹사

이트 도메인의 블랙리스트를 만들게 하고 그 사이트로

의 접근을 차단하게 한다. 따라서 이 법안들이 통과된

다면 자칫 모든 대규모 웹 사이트는 단 하나의 불법 콘

텐츠 때문에 광고 수입도 결제 시스템도 정지되어 결국

사이트 전체의 서비스가 정지되는 위험에 직면할 수도

있다. 그 결과 인터넷 사이트들은 저작권을 조금이라도

침해할 우려가 있는 콘텐츠로 여겨지면 이를 미리 삭제

하거나 아예 게재하지 않으려고 할 것이다. 그렇게 된

다면, 설사 공정이용(fair use)에 해당 하더라도 이용

서 실제 주소인 'IP주소(xxx.xxx.xxx.xxx)'와 연결되어 있다.

PIPA하에서는 사이트가 차단되더라도 IP주소를 알 경우 브라우

저창이나 다른 웹상의 링크를 통해 해당 사이트로 직접 찾아갈

수 있지만, SOPA하에서는 그 차단된 사이트로 들어갈 수 없게

되는 것이다. 문제는 ISP들이 직접 IP주소를 통한 접근을 막을

수 있게 하려면 인터넷 이용자들이 주고받는 데이터 패킷을 감

시해야 하는데, 이는 곧 검열이 될 소지가 있으며 결국 프라이버

시 위협을 초래할 우려를 낳는다는 점이다. Declan McCullagh,

"SOPA's latest threat: IP blocking, privacy-busting packet

inspection“, http://news.cnet.com/8301-31921_3-57328045-

281/sopas-latest-threat-ip-blocking-privacy-busting-packet-in

sp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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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는 항변할 기회조차 가질 수 없게 된다.

이와 같이 PIPA 및 SOPA를 둘러싼 논의가 계속되

고 있는 와중에, 이들 법안의 극단적 규제형태와는 달

리 권리와 이용의 균형을 도모하고자 노력한 흔적이 엿

보이는 법안이 지난 2011년 12월 17일 상원에 상정되

었다. 민주당의 상원의원 Ron Wyden이 제출한

“Online Protection & ENforcement of Digital

Trade Act”(일명, OPEN Act)20)가 그것으로서, 이

법안은 디지털거래에서 문자 그대로 인터넷의 개방성

과 콘텐츠 제작자의 이익을 모두 지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 내용으로, 첫째, ISP나 검색 엔진에는 어떤 의무

도 부과하지 않는다는 점, 둘째, 규제의 대상이 되는

“저작권 침해 사이트”의 정의를 명확하게 한 점(‘저작권

침해행위만을 목적으로 하는’, ‘미국외의 도메인을 통

해 접근가능한’, 그리고 ‘사이트의 소유자, 또는 운영자

가 고의로 저작권 침해행위에 종사하고 있거나, 또는

저작권 침해 이외에는 그다지 사용되지 않는’ 웹 사이

트 등의 문언이 추가됨)21), 셋째, SOPA에서는 어느

사이트를 차단할 지에 대해 실질적으로 법원이 결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나, OPEN에서는 독립 행정기관인

ITC22)가 결정하도록 한 점 등이다.

PIPA와 SOPA에 비해 규제를 과감하게 삭제하고

요건도 명확히 하고 있는 셈이다. PIPA 및 SOPA의

20) OPEN Act of 2011, S.2029, 112th Cong.

(http://thomas.loc.gov/cgi-bin/query/z?c112:S.2029:)

21) S.2029, 112th Cong. §337(a)(8)(A).

22) 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미국국제무역위원회)의 약

칭. 미국 국내산업에 손해를 입히는 모방품 또는 수입품의

상표, 특허 및 저작권 등 지적재산권의 침해 등을 조사·분

석하여 불공정한 무역을 시정하기 위해 설립된 미국 연방정

부의 독립기관이다. 여기서 조사된 결과나 결정 등은 미국

통상대표부(USTR)로 보고된다.

반대론자들은 이 법안이 의회에 상정됨으로써 PIPA나

SOPA의 문제점을 어느 정도는 상쇄시킬 수 있을 것으

로 기대하고 있다.

4. 규제와 자유, 그 사이에서

인쇄 혁명에 비견되는 디지털 혁명의 도래로 저작권

법의 형해화를 우려하던 시기, 저작권법의 방향성은 자

유이용보다는 권리자 보호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다.

이에 따라, 이 기간 동안의 저작권법 개정의 역사 역시

지속적인 권리의 확대를 지향해 왔다. 그러나 디지털

환경하에서는 이용자의 콘텐츠 이용의 기회는 폭발적

으로 증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창작을 하는

자와 그 창작물을 이용하는 자의 구분이 모호한 영역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디지털시대에서는 자신이 창작한

작품에 대해서는 권리자이지만, 그 이외의 세상에 존재

하는 압도적 다수의 작품에 대해서는 이용자의 입장이

기도 한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디지털시대의 저작권

제도의 방향성은 어떠해야 할 것인가?

디지털시대의 저작권정책은 규제(권리의 보호)뿐만

아니라 공정이용에도 초점을 맞춘 보다 유연한 저작권

제도를 지향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 첫걸음은 다양한

저작물의 생태계가 존재할 수 있다는 사실과 다양한 인

센티브를 가지는 사람이 다양한 방법으로 저작물 이용

에 관련된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저

작물이용과 관련한 규제정책은 이와 같은 전제 위에서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PIPA와 SOPA이후에 등장한

OPEN은 이와 같은 점을 고려한 법안이라고 생각된다.

미국에서 논의되고 있는 세 가지 인터넷 규제 법안들

은 미국의 지적재산권을 보호하고자 하는 것이지만 우



리의 사이트가 규제대상이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또

한 한·미 FTA의 발효를 앞둔 시점에서, 미국의 지적재

산권 문제는 곧 한국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우리의 문제이기도 하다.

우리의 한류 콘텐츠가 유튜브, SNS, 그리고 1인 미

디어 등을 타고 전세계로 보급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

리의 저작권제도가 어떠한 형태를 지향하여야 할 것인

지 또한 미국법에 대한 대응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

하여 진지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 본 기고문의 내용은 저작권보호센터의 의견과 다

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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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가업로드 사이트 폐쇄의 파장과

쟁점ZOOM-IN

손경한 ∣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변호사

1. 미국 정부의 메가업로드 사이트 폐쇄

2012. 1. 5. 뉴욕 대배심은 세계 최대 파일공유 사

이트 메가업로드(Megaupload.com)의 창업자 독일

인 Kim DotCom 등 7인과 홍콩소재 법인 메가업로드

유한회사(MEGAUPLOAD LIMITED) 및 베스토르유

한회사(VESTOR LIMITED)를 저작권법위반 등의 혐

의로 버지니아 동부연방지방법원에 기소하였고 미국

정부는 같은 달 19일 메가업로드 사이트를 폐쇄하였다.

7인 중 4명은 뉴질랜드 당국에 의하여 체포되었으며 3

인은 현장에 없어 체포를 면하였다. 이 사건과 관련하

여 미국 외 8개국에서 20건 이상의 수색영장이 집행

되었으며, 2012. 1. 20. 홍콩 관세 당국이 동결한 미

화 4천만 달러 상당의 자산을 포함한 5천만 달러 상당

의 자산과 서버에 대한 18개의 도메인이 압수되었

다.23)

피고인들은 5개 항목에 달하는 저작권 침해 및 자금

세탁을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메가업로드 관계자들

23) 이 사건에 대한 상세한 보도로는 http://arstechnica.com/te

ch-policy/news/2012/01/why-the-feds-smashed-megau

pload.ars

에 대한 범죄혐의는 자금세탁24) 외에 저작권 침해와

관련하여서는 저작권 침해의 공모25), 컴퓨터 네트워크

상 상업적 배포에 의한 형사적 저작권 침해 및 그 방

조26), 전자적 수단에 의한 형사적 저작권 침해 및 방

조27)이다.28) 이 혐의가 인정되면 피고인들은 20년 이

상의 징역형을 받을 것이라고 한다. 미국은 DotCom

등을 미국에서 재판하기 위하여 뉴질랜드와의 법죄인

인도협정에 따라 미국으로 인도받는 것을 추진하고 있

다. 메가업로드가 폐쇄되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파

일공유 사이트인 파일소닉(FileSonic)이 일부 서비스

를 중단하였고, 이처럼 스스로 파일 공유 서비스를 중

단하는 사이트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29)

24) 18 U.S.C. § 1962(d) Conspiracy to Commit Racketeering

25) 18 U.S.C. § 371 - Conspiracy to Commit Copyright

Infringement

26) 18 U.S.C. §§ 2, 2319; 17 U.S.C. § 506 - Criminal

Copyright Infringement by Distributing a Copyrighted

Work Being Prepared For Commercial Distribution on a

Computer Network & Aiding and Abetting Criminal

Copyright Infringement

27) 18 U.S.C. §§ 2, 2319; 17 U.S.C. § 506 - Criminal

Copyright Infringement By Electronic Means & Aiding

and Abetting Criminal Copyright Infringement

28) Indictment p.1 http://www.penalecontemporaneo.it/upload/787864

08-Mega-Indictment.pdf



2. 메가업로드 서비스의 사업 내용

메가업로드는 네덜란드에 630개, 미국 버지니아 주

에 525개를 비롯하여 세계 다수국가에 서버를 두고 전

세계 이용자들을 상대로 영화와 음악과 같은 대용량 파

일을 익명으로 전송할 수 있는 웹스토리지 서비스 또는

‘사이버 사물함 서비스(cyberlocker service)’를 제

공하였다. 메가업로드는 이용자를 비회원, 무료회원 및

유료회원의 세 가지로 분류하였는데, 비회원 이용자는

무료로 2기가까지 개인 데이터를 올리거나 내려받기

할 수 있고 200기가까지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으

나, 21일 내에 다운로드하여야 하고, 무료회원 이용자

는 90일 내에 다운로드하지 않으면 데이터가 영구히

삭제되었다.30)

유료회원만이 정기적으로 삭제되지 않고 영구히 저

장할 수 있었던 바 이를 프리미엄 이용자(premium

users)라 불렀다. 이 프리미엄 서비스가 바로 메가업

로드의 수익모델이었는데 프리미엄 회원으로부터 수

달러의 1일 이용료 또는 260달러의 평생회비를 받았

다. 나아가 메가업로드는 ‘업로더 보상프로그램

(Uploader Rewards Program)’을 운영하여 사이트

에 저작물 등의 인기 있는 콘텐츠를 업로드하는 프리미

엄 이용자들에게 현금 지급 등의 금전적 이익을 제공하

였다.31)

29) 이어 FileServe, FileJungle, Uploadstation, 4shared.com, U

ploaded.to x7.to, BTJunkie, Turbobit.net, QuickSilverScr

een 등도 자진해서 사이트를 폐쇄하거나 제한하였다. 그러

나 MediaFire나 RapidShare는 파일호스팅 그 자체는 합법적

이므로 서비스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30) Indictment pp.4-5 http://www.penalecontemporaneo.it/uplo

ad/78786408-Mega-Indictment.pdf

31) Indictment pp.4-5 http://www.penalecontemporaneo.it/uploa

d/78786408-Mega-Indictment.pdf

메가업로드의 등록회원은 1억8천만 명에 달하며, 세

계 인터넷 사용량의 약 4%를 차지하였다고 한다.

2005. 9.부터 2011. 7.까지 메가업로드는 프리미엄

회원의 회비 1억 5천만 달러와 온라인 광고료 2,500만

달러 이상의 수입을 올렸으며 대배심의 공소장에 의하

면 저작권자들이 입은 손해는 5억 달러로 추산되었다.

3. 메가업로드 서비스의 저작권법위반 여부와 형사

책임

가. DMCA 위반 여부

메가업로드 사이트가 온전히 '불법' 파일 공유를 목

적으로 하는 것은 아니었으며 이용자들에게는 동영상

등 대용량 파일을 저장하거나 전송하는데 유용하여 일

부 이용자들은 자신이 합법적으로 갖고 있는 콘텐츠를

올려두고 공유하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활용하고

있었다. 메가업로드가 접속빈도와 수입을 올리기 위하

여 사용한 프리미엄 회원제, 광고게재, 이용자보상시스

템 등은 다른 웹사이트들도 채용하고 있는 합법적인 사

업전략이었다는 점이다.32)

나아가 메가업로드가 디지털 밀레니엄 저작권법

(DMCA) 상 요구되는 통지와 삭제규정33)을 준수하였

다고 볼 가능성도 있다. 메가업로드는 저작권이 있는

저작물을 올린 개인의 계정을 폐쇄시키지는 않았으나

저작권이 있는 파일의 업로드가 불법이라고 경고하였

으며34) 남용방지도구(abuse tool)를 만들어 저작권자

32) 드롭박스, 미디어파이어, 아마존 클라우드, 애플 아이클라우드

도 같은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http://arstechnica.com/tech-policy/news/2012/01/why-the-f

eds-smashed-megaupload.ars

33) 17, U. S. C. § 512, the Digital Millennium Copyright Act (“"

DMCA”") [notice and takedown]

34) Indictment p.29 http://www.penalecontemporaneo.it/upl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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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사이트에 접속하여 저작권 침해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해 주었기 때문이다.35)

미국정부는 공소장에서 메가업로드는 고의적으로 저

작권 침해를 한 것으로 자신의 시스템에 저작권 침해물

들이 있는 것을 실제 알고 있었으면서도 이를 제거하거

나 접근을 불가능하게 하지 않음으로써 직접 금전적 이

익을 얻었다는 점을 들어 미국저작권법상의 OSP의 면

책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였다고 보았으나36) 미국법

상으로는 여전히 논란의 여지가 있다.

나. 한국법상 웹스토리지 서비스 제공자의 민사책임

한국법상 웹스토리지 서비스 제공자는 저작권법 제

104조 및 관련고시37)에서 규정하는 다른 사람들 상호

간에 컴퓨터를 이용하여 저작물 등을 전송하도록 하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하는 ‘특수한 유형의 온라인서비스

제공자’를 말한다. 이는 저작권자의 이용허락 없이 공

중이 저작물 등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웹사이트 또

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자로서 개인 또는 법인의 컴퓨

터 등에 저장된 저작물 등을 공중이 이용할 수 있도록

업로드 한 자에게 상업적 이익 또는 이용편의를 제공하

는 유형38)에 해당될 수 있다.39) 그러므로 권리자의 요

d/78786408-Mega-Indictment.pdf

35) 다만 저작권자들이 남용방지도구를 이용하여 링크를 제거할

수 있는 숫자를 2009년에는 2,500개로 제한하였으나 이를

5,000개로 늘인바 있다.

36) Indictment p.9. http://www.penalecontemporaneo.it/upload

/78786408-Mega-Indictment.pdf

37) 문화체육관광부고시 “특수한 유형의 온라인서비스제공자의

범위” [제2009-46호, 2009.9.1. 개정, 시행] 참조.

38) 적립된 포인트를 이용해 쇼핑, 영화 및 음악감상, 현금교환

등을 제공하거나, 사이버머니, 파일 저장공간 제공 등 이용

편의를 제공하여 저작물 등을 불법적으로 공유하는 자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유도하는 서비스를 포함한다

39) 또한 ‘공유형 웹스토리지 서비스’ 제공자는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44조의 규정에 따라 자

청이 있는 경우 해당 저작물 등의 불법적인 전송을 차

단하는 기술적인 조치 등 필요한 조치를 할 작위의무를

지고40) 이 작위의무에 위반하여 이용자들의 저작물에

관한 복제권·전송권 침해행위를 용이하게 해 주면 그

침해행위에 대하여 방조책임을 부담한다.41) 따라서 한

국법상 웹스토리지 서비스 제공자의 책임은 미국

DMCA상의 책임보다 더 엄격한 것으로 이해된다.

다. 웹스토리지 서비스 제공자에 대한 형사처벌의

문제

한국법상으로는 전통적으로 고의적인 저작권 침해행

위는 형사처벌의 대상이 되며 다만 저작권자의 고소가

있어야 죄를 논하는 친고죄로 다루어졌다.42) 웹스토리

신들이 운영·관리하는 정보통신망을 통해 저작권을 침해한

불법 파일이 공유되지 않도록 노력하여야 할 의무가 있다.

40) 현재의 기술 수준 및 사회통념 등에 비추어 기대 가능한 수

준에서, 저작권 침해행위가 되는 복제·전송을 선별하여 방

지하거나 중단할 수 있는 기술적 조치 등 필요한 조치를 말하

는 바(서울중앙지법 2008.8.5.자 2008카합968 결정 참조), 구체

적으로는 (i)저작물등의 제호등과 특징을 비교하여 저작물등

을 인식할 수 있는 기술적인 조치, (ii) 인지한 저작물등의 불

법적인 송신을 차단하기 위한 검색제한 조치 및 송신제한

조치, (iii) 해당 저작물등의 불법적인 전송자를 확인할 수 있

는 경우에는 그 저작물등의 전송자에게 저작권침해금지 등

을 요청하는 경고문구의 발송 등이 포함된다(저작권법시행령

제46조 참조).

41) 서울중앙지법 2008. 8. 5.자 2008카합968 결정 참조. 즉

복제권의 침해를 방조하는 행위는 타인의 복제권 침해를 용

이하게 해 주는 직접·간접의 모든 행위를 가리키는 것으로

서, 타인의 침해행위 중에 이를 방조하는 경우는 물론, 침해

행위에 착수하기 전에 장래의 침해행위를 예상하고 이를 용

이하게 해 주는 경우도 포함하며(대법원 2007. 12. 14. 선

고 2005도872 판결) 침해행위를 미필적으로만 인식하는 방

조나 과실에 의한 방조도 가능한바 방조행위에 있어서 방조

자는 실제 침해행위가 실행되는 일시나 장소, 복제의 객체

등을 구체적으로 인식할 필요가 없으며 실제 복제행위를 실

행하는 자가 누구인지 확정적으로 인식할 필요도 없다(대법

원 2007. 1. 25. 선고 2005다11626 판결). 이러한 법리는

전송권 침해 방조에 대하여도 그대로 적용된다(서울고법

2007. 10. 10.자 2006라1245 결정).



지 서비스 제공자는 저작권 침해행위의 방조와 관련하

여 저작권 침해행위가 발생한 사실을 인식하였다면 형

사책임도 진다. 서비스제공자가 해쉬값 필터링이나 오

디오/비디오 DNA 필터링 기술을 사용하였다거나 저작

권자로부터 저작권 침해사실 및 목록을 통지받지 못하

였다는 사정만으로는 저작권 침해행위에 대한 방조의

범의가 조각되지 않는다.43)

그러나 미국법 체제에 있어서는 저작권 침해에 대하

여는 민사적 구제가 주류를 이루었으며44) 형사사법권

을 발동하는 것은 최근에 나타난 예외적 현상이다.45)

미국은 1997년에야 전자절도방지법(No Electronic

Theft Act)을 제정하여 전자적 복제, 전송 방법에 의

한 비영리적인 저작권 침해를 처음으로 중죄로 처벌하

기 시작하였다.46) 미국의 저작권 침해행위에 대한 형

사 처벌 강화 경향은 여러가지 측면에서 우려를 낳고

있다. 음란사이트나 도박사이트에 대하여는 강력한 규

제를 하지 않으면서 유독 저작권 침해에만 강력한 형사

사법권을 발동하는 것은 균형이 맞지 않는다는 점도 지

적되고 있다. 미국이 저작권 침해에 대하여 전통적인

42) 다만 2009.4.22. 저작권법개정으로 “영리를 위하여 상습적으

로” 하는 저작권 침해행위에 대하여는 고소 없이도 처벌이

가능하도록 되었다가 한미FTA와 관련한 2011.12.2. 개정으

로 “영리를 목적으로 또는 상습적으로” 하는 저작권 침해행

위에까지 그 예외가 확대되었다.

43) 서울중앙지방법원 2011. 10. 12. 선고 2011노965 판결 참조.

44) 17 U.S.C. §§ 501-505.

45) 전통적으로 저작권침해죄는 경죄(misdemeanor)로서 주로 벌

금형에 처하여졌으나 1982년 저작권법 개정으로 일부 영리

목적의 저작권침해죄가 중죄(felony)로 되었다. http://www.un

c.edu/~unclng/copy-corner66.htm

46) 미국이 국제적으로 저작권 침해에 대한 형사처벌을 처음으

로 제창한 것은 1993년 TRIPs협정에서 였다. 동협정 제61

조는 상업적 규모의 저작권 침해에 대한 형사처벌만을 규정

하였다. 이후 미국은 2005년 the Artists’ Rights and Theft

Prevention Act와 2008년 the Prioritizing Resources and

Organization for Intellectual Property Act로 형사처벌을 강화

하였다.

민사적 구제를 벗어나 형사처벌이라는 강력한 제재수

단을 쓰기 보다는 한국이나 프랑스처럼 행정부에 의한

규제를 도입하는 것도 이러한 비난을 완화하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47)

또 한가지 문제점은 합법수사 여부이다. 메가업로드

사건의 공소장은 피고인들의 이메일이나 스카이프 교

신 내용을 포함한 행적에 관한 70쪽 이상이나 되는 방

대하고도 상세한 내용을 담고 있다. 미 연방수사당국이

이러한 정보를 수집함에 있어 CIPAV와 같은 스파이웨

어를 피고인들의 컴퓨터에 심는 방법을 쓴 것으로 추정

되고 있다.48) 이 방법은 법원의 영장이 있어야 가능한

바 5년 전 정보까지 포함하고 있다는 점에서 당시에 수

색영장을 발부받았는지에 관하여는 의문이 있다.

4. 메가업로드 사이트 자체의 폐쇄와 그 문제점

메가업로드 사이트 자체의 폐쇄라는 미국정부의 극

단적인 조치의 당부가 문제되고 있다. 사이트 폐쇄조치

로 파일공유 활동 자체를 금지시키는 것은 인터넷 공간

에서 활동을 지나치게 억압하는 것이라는 견해가 있

다.49) 한국의 하급심 판결 중에는 공유형 웹스토리지

서비스를 통한 저작권 침해행위에 대하여 저작권법상

‘침해정지 청구를 하는 경우에 필요한 조치’로서 웹스

토리지 서비스 자체에 대한 금지 청구는 자유로운 이용

이 보장된 파일의 공유 등 이용자들의 적법한 이용행위

및 이를 통한 서비스 제공자들의 영업활동까지 막게 되

47) 다만 미국의 경우에는 엄격한 3권 분립의 전통 때문에 행정

적 규제를 도입하는 데에는 어려운 점이 있다.

48) http://news.cnet.com/8301-31001_3-57368523-261/feds-w

e-obtained-megaupload-conversations-with-search-warrant/

49) 자칭 Anonymous라는 해커 단체가 메가업로드의 폐쇄에 대

한 보복으로 미 법무부, 몇몇 주요 엔터테인먼트 회사와 거

래단체의 웹 사이트를 공격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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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결과를 초래하여 이용자들의 이용권 및 서비스 제공

자들의 영업의 자유를 필요 이상으로 제한하는 것으로

보아 이를 인정하지 아니한 예가 있다.50)

메가업로드 이용자들은 사이트 폐쇄조치 때문에 정

당하게 비용을 지불하고 올려둔 자신의 파일을 이용할

수 없어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미국 정부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하는 바51) 그 소

송에서 사이트폐쇄의 당부가 밝혀질 것이다. 사이트 폐

쇄로 인하여 이용자들이 입은 피해에 대한 보상 문제와

함께 이용자들이 메가업로드 사이트에 합법적으로 올

려둔 파일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것과 지급

한 이용료를 환불받는 것도 논의될 것이다.

5. 국제형사법적 문제

이 사건의 특징은 DotCom 등 피고인 9인 중 미국

인이나 미국법인은 전혀 없다는 것이다. 미국과의 관련

성은 미국 내에 525개의 서버가 있었다는 것과 미국에

서 보호되는 저작권이 인터넷을 통하여 침해되었다는

정도이다. 미연방검찰국은 .com 등 일반최상위도메인

(gTLD)을 관리하는 베리사인(Verisign, Inc.)이 미

국 버지니아주의 Reston에 본사를 둔 회사이므로52)

메가업로드 사이트에 대한 폐쇄명령을 베리사인에 대

해 집행할 수 있었을 것이나 이는 인터넷주소관리시스

템이 미국의 지배하에 있음에 대한 불만을 증폭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53)

50) 서울중앙지법 2008.8.5,자 2008카합968 결정 참조.

51) PCWorld Jan 27, 2012

52) www.verisign.com

53) 베리사인은 이미 지난 2010. 11. 29. 미국관세출입국청(U.S.

Immigration and Customs Enforcement: USICE)의 압수명

령에 따라 위조품거래의 의심이 있는 82개 .com사이트를 폐

쇄한바 있다. 이 조치로 중앙등록처가 필요 없는 DNS서비스

이 사건은 미국이 외국인과 외국기업에 대하여 주로

외국에서 행해지는 저작권 침해행위에 대하여 수사권

을 포함한 형사재판권, 나아가 형사재판관할권을 행사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즉 미국법과 미

국재판관할권의 역외적용의 문제가 발생한다. 국제형

사소송법상의 이 문제에 관하여는 아직 정설이 없는 실

정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현재 미국 의회에는

상원에 지적재산권보호법안(the Protect I.P. Act,

PIPA)54)이, 하원에 온라인저작권침해금지법안(the

Stop Online Piracy Act, SOPA)55)이 각 상정되어

있다.56) 양 법안은 해외에서 운영되고 있는 불법 웹사

이트에 대한 미국 정부의 규제권한을 강화하는 것을 주

된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연방 당국에 저작권 침해가

의심되는 외국의 웹사이트까지 폐쇄할 수 있도록 권한

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IT기업

과 시민단체들은 그러한 권한이 너무 광범해서 언론에

를 위한 "Dot-P2P Project"가 가동되었으며 미국정부의

Wikileaks 사이트 폐쇄로 wikileaks.ch 사이트가 개설되었다.

베리사인의 일반최상위도메일이름에 대한 관리는 민사적으로

도 대물관할(in rem jurisdiction)의 법리에 따라 미국법원의

재판관할을 인정하는 근거가 되고 있다.

54) 정식명칭은 Preventing Real Online Threats to Economi

c Creativity and Theft of Intellectual Property Act of 2

011로서 2011. 5. 12. 발의되어 6. 22. 상원 법사위원회

를 통과하였다.

55) SOPA는 2011. 10. 제안되었는바 저작권 침해 웹사이트와

거래하는 사업의 광고망과 지불시스템의 차단, 검색엔진의

그 사이트에의 링크를 금지하고 ISP들에게 사이트에의 접속

차단을 요구할 수 있는 강력한 권한을 부여하고 있으며 온

라인 저작권 침해에 대하여 징역5년 이하의 형사처벌을 하

도록 하고 있다.

56) 양법안이 인터넷에서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이유로 반

대 여론이 거센바 구글과 페이스북 등 인터넷 기업은 반대

성명을 의회에 제출하였고, 위키피디아는 항의의 표시로 의

회에서 SOPA 청문회가 열렸던 2012.1. 18. 오전 8시부터

24시간 동안 홈페이지를 폐쇄한바 있다.



대한 검열의 위험이 있음을 심히 우려한다. 이러한 우

려를 반영하여 미국 의회는 2012. 1. 18. 양 법안에 대

한 심의를 연기하였다.57)

6. 메가업로드 사건의 의미와 시사점

먼저 이번 메가업로드 사건은 단속의 강도가 상상 이

상으로 강하다는 점에서 1회성의 사건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이는 미국의 저작권 침해에 대한 입법과 판례의

새로운 동향을 보여주는 징표로서의 의미를 가진다고

본다. 미국경제의 국제 경쟁력 저하로 지재권 보호를

강화해 나갈 수밖에 없는 미국의 실정을 웅변하는 실례

이다. 그동안 DMCA이래 인터넷서비스제공자(ISP)에

관대하였던 미국이 Grokster판결 등에 의하여 채택된

유인(inducement) 법리에 의해 ISP에 대한 저작권

침해책임을 인정함을 넘어 그에 대한 형사책임을 엄격

히 하고 나아가 법집행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의 표

현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미국이 국제적 저

항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시스템에 기초하여 자국법의

역외적용과 형사재판관할권의 역외 확대를 본격화할는

지는 두고 보아야 문제이다.

둘째, 이 사건은 온라인 상 저작물에 대한 보호와 그

자유로운 확산 간에 어떻게 균형을 취할 것인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미국정부가 메가업로드 사이트 자체

를 일거에 폐쇄한 것은 위법으로 판단될 여지가 있다.

그러나 미국정부로서는 OSP의 협력을 얻지 않는 한 불

법저작물을 가려내어 그것만 삭제하는 조치를 취하기

가 어렵다는 현실적인 문제가 있다. 따라서 공은 OSP

57) http://www.ip-watch.org/2012/01/20/us-senate-postpones

-pipa-vote-eu-commissioner-joined-opposition/?utm_sour

ce=post&utm_medium=email&utm_campaign=alerts/

에게로 넘어 와 있다고 할 수 있다. OSP들은 저작권자

를 적절히 보호하면서도 저작물의 자유로운 유통을 가

능하게 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저작권자, 이용자 그리

고 OSP 자신 모두가 상생할 수 있도록 할 책무를 실천

하여야 할 것이다.

셋째, 이 사건은 공권력에 의한 프라이버시 침해, 특

히 사인(私人) 간 온라인통신비밀의 침해에 대한 우려

를 자아낸다. 법원이 발부한 수색영장에 의한다 하더라

도 이는 사생활보호에 대한 중대한 침해를 야기하는 것

이다. 특히 국외에 소재하는 당사자 간의 통신을 도청

하는 것은 국내법의 역외집행이라는 점에서 주의를 요

하는 문제이다. 통신의 비밀을 보장할 국제적 규범의

정립이 요구되고 있다.

넷째, 글로벌 차원의 온라인 서비스와 그에 대한 대

응책의 발굴이 긴요하다는 점이다. 이와 관련하여 언급

할 것은 위조품무역방지협정(Anti-Counterfeiting

Trade Agreement: ACTA)이다. 동협정은 온라인

상의 저작권 침해 등에 대한 국제적 법체제와 기준의

설정을 목적으로 하여 성립되었다.58) 동협정은 온라인

상의 지재권 침해에 대하여 민사상의 조치 뿐 아니라

유효한 형사상의 조치도 취하도록 하고 있다.59) 온라

인상의 저작권 침해에 대처하기 위하여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간의 국제적 공조를 강화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한 더욱 강력한 국제규범과 이를 뒷받침하는 이론의

정립이 필요한 시점이다.

다섯째, 온라인 상 한류의 보호를 위한 한국정부의

58) 2011. 10. 1. 한국을 비롯한 미국, 일본, 호주, 캐나다, 뉴질

랜드, 싱가포르, 모로코의 8개국이 동 협정에 서명하였으며

유럽연합과 22개회원국은 2012. 1.에 서명하였다. 7개국 이

상이 비준하면 동 협정은 발효한다.

59) ACTA, Article 27(Enforcement in the Digital Environme

nt) http://en.wikisource.org/wiki/Anti-Counterfeiting_Trad

e_Agre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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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 강구이다. K-POP과 한국 드라마의 세계적인 인

기와 함께 한국 저작물에 대한 온라인 상의 저작권 침

해도 극성을 부리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정부는 이에

대한 실태조사와 지속적인 모니터링, 그리고 국제적 공

조와 아울러 양국간 FTA 등을 통한 효과적인 저지대책

을 수립하여야 할 것이며, ACTA를 선도적으로 비준하

여 그 발효를 촉구할 필요도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한․미FTA가 발효되면 미국은 SOPA나

PIPA 없이도 한국에 있는 웹스토리지 서비스나 P2P

사이트를 폐쇄할 수 있고, 네이버나 다음과 같은 포털

사이트 조차 폐쇄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일부 보도가 있

었으나60)

이는 부정확한 것이다. 한미FTA 제18장 지

적재산권 편에 관련하여 온라인 저작권 침해 방지를 위

한 확인서한61)

에서 한국정부는 저작물의 불법 다운로

드를 허용하는 웹하드 서비스나 P2P서비스 사이트를

폐쇄하고 온라인 저작권 침해에 대한 형사적 법집행을

위하여 수사팀을 설치할 것에 동의하였을 뿐이고62)

미

국이 FTA나 동 서한에 근거하여 한국 웹사이트에 직접

적인 조치를 취할 수는 없다는 점을 지적해 둔다.63)

※ 본 기고문의 내용은 저작권보호센터의 의견과 다

를 수 있습니다.

60) 한국일보 2012.1.28.자 http://news.hankooki.com/lpage/eco

nomy/201201/h2012012809453821500.htm

61) Confirmation Letter(Online Piracy Prevention)

62) http://www.ustr.gov/sites/default/files/uploads/agreements/ft

a/korus/asset_upload_file939_12739.pdf

63) 한미FTA상의 지재권 문제에 관하여는 Yong-Shik Lee, Jae

min Lee, and Kyung Han Sohn, The United States-Korea

Free Trade Agreement: Path to Common Economic Pro

sperity or False Promise?, 6 East Asia Law Review 111,

139 (Spring, 2011) http://www.pennealr.com/archive/issues/v

ol6/EALR6(1)_Lee.pdf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 저작권보호센터 옥이 새로운 혁신을 이끌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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