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실행위 해총회 행위로 규정 소송취하 불응 땐 행정 제재pdf.kidok.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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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준 총회장 동정 ▲11월 5일 총신대학교 채플 인도 ▲11월 6일 CTS기독교TV 대표회장 취임 전계헌 증경총회장 원로추대 예배 ▲11월 7일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채플 인도 ▲11월 8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초청 오찬 2019년 11월 5일 화요일 제2221호 2 교단 www.kidok.com 생명의 양식 여호와의 모든 길은 그의 언약과 증거를 지키 는 자에게 인자와 진리로다 (시 25:10) 총회 주요일정 11월 5일 군목부 실행위원회 이만교회운동본부 임원회 장소:총회회관 11월 7일 농어촌부 실행위원회 장소:총회회관 11월 11일 학생지도부 임원회 학생지도부 실행위원회 순교자기념사업위원회 임원회 장소:총회회관 기독신문 미디어 스타트업 프로젝트에 동참 바랍니다 실행위 열고 사업 확정 구제부가 태풍 및 폭우 취재에 관한 특 별구제를 추진한다. 구제부(부장:나기철 목사)는 10월 31일 총회회관에서 임원회 및 제1차 실행위원 회를 열고 주요 사업을 확정했다. 먼저 구제부는 일반구제에 대해 현직 교역자만 대상으로 한다는 원칙을 세웠 다. 1노회 1교회를 지원하는 것을 원칙 으로 하나, 재해의 경우 한 지역에 국한 된 경우가 많은 만큼 예외를 두기로 했 다. 나아가 이번 태풍피해에 대한 특별구 제를 실시하기로 하고, 구체적 방안을 논 의했다. 실행위원들은 강원도, 제주도 등 실사를 한 결과 피해가 심각하다고 전했 다. 피해를 입은 교회가 낙후되고 연로한 성도들이 위주인 농촌교회인 점을 감안 하여 총회 차원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설 명했다. 이를 위해 기독신문에 광고를 내 고 특별헌금을 모으는 방안 등을 논의했 다. 아울러 현재 100여개 교회에 공문을 보냈으며, 피해를 입은 교회의 명부를 만 들기로 했다. 이와 관련 구제부장은 “지 역 책임자를 선정해서 속히 지역마다 피 해상황을 파악하자”고 제안했다. 김지원 기자 [email protected] 전도부 1차 실행위 전도부(부장:김호겸 목사)는 10월 28일 총회회관에서 임원회 및 제1차 실행위원 회를 열고 주요 사업 및 예산을 편성했 다. 주요 사업은 지역별 전도사통팔달 세미 나 개최를 비롯하여 다문화 가정 및 외 국인 근로자 지원, 특수전도 지원, 도시 미자립교회 재정 지원 등을 확정했다. 특히 전도부는 미자립교회에 한해 100~103회기 동안 지원내역이 없는 교회 를 전국적으로 균등하게 선정하기로 결 의하고, 재정청원은 10월부터, 3~6월까지 받기로 했다. 또한 예산 외 기타사업으로 복음전도를 위한 목회자 콘퍼런스를 11 월과 2월, 총 2회에 걸쳐 개최키로 했다. 이와 더불어 전도를 할 수 있는 매뉴얼 을 담은 복음전도를 위한 책자도 만들기 로 하고,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논의키로 했다. 이 밖에도 전국남전도회연합회 예산지 원과 관련, 남전도회 지원 예산은 이전까 지 전도부를 통해 지급했다며, 이를 재정 부가 판단하여 이행해 줄 것을 요구키로 했다. 아울러 남전도회 예산 지원안을 변 경키로 이날 결의했다. 김지원 기자 [email protected] 총회 신·구임원 수련회가 10월 31일 부터 11월 2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렸다. 수련회 기간 신·구임원들은 상견례를 갖고, 교단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협력하 기로 했다. 또한 제주도 일대를 여행하며 교제와 재충전의 기회도 가졌다. 이튿날인 11월 1일 제주노회(노회장:이 수덕 목사) 임원들을 초청해 조찬을 가졌 다. 이 자리에서 김종준 총회장은 제주노 회에 발전기금을 전달과 함께, 제주노회 임원들에게 별도의 격려금을 전달하며 어려운 여건에도 교단 발전과 교회 부흥 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김병국 기자 [email protected] 1965년 1월 4일 창간 등록번호 서울다50370호 (주간)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한다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 330 (우) 06177 대표전화:(02)559-5900 <주간> 발행인 김종준 편집인 · 사장 이순우 인쇄인 이동현 주필 김관선 편집국장 강석근 1. 개혁신앙의보수 2. 교회의단결 3. 성도의교제 사시 社是 서울남부(박승호) 010-3888-4697 서울동부(이석관) 010-4288-2350 서울서북(양성수) 010-5211-9707 경기(이현만) 010-8396-5162 경기동강원(배영국) 010-6345-0208 인천(임종환) 010-3785-2428 충청(김도식) 010-5422-5731 대구(김상현) 010-5553-7790 구미(한상봉) 010-3500-0608 울산경남(강만제) 010-3551-4848 경북(김병수) 010-3506-6448 부산(최규환) 010-2566-2053 전북(강경호) 010-2651-4558 광주전남동부(김정호) 010-3602-8276 광주전남서부(박운기) 010-5603-4622 제주(한복용) 010-3693-9809 전국 지사 http://www.kidok.com 구독료: 월 6000원 / 한부 1500원 대표전화 (02)559-5900 내선번호 5910~5923(편집국) 5943, 5950~2(총무국) (02)557-9653(편집국) (02)556-5875(광고) 전화안내 : 02)559-5944~5955 이메일: [email protected] 입금계좌: 국민은행 076-01-0115-027 예금주: 재)대한예수교장로회 광고 문의 및 입금계좌 구제부 실행위원회에서 부장 나기철 목사가 특별구제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김종준 총회장(오른쪽)이 제주노회장 이수덕 목사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총회 신 · 구임원 수련회 제주서 열려 구제부 태풍피해 교회 특별구제 총회가 총신대 전 재단이사의 복귀 시 도를 ‘해 총회 행위’로 규정하고 강력하 게 대응하기로 했다. 총회는 10월 29일 총회회관에서 제104 회기 제1차 총회실행위원회를 열고 총신 대 관련 건을 논의했다. 총신대 전 재단 이사 및 감사 16명은 교육부를 상대로 재단이사 자격회복 관련 소송을 진행 중 이며, 법원은 11월 12일 교육부와 전 재 단이사를 대상으로 조정 재판을 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총회실행위원회는 당사자들 의 소송 취하를 요구하기로 했으며, 불 응시 강력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총회실 행위원회는 총신대 전 재단이사들은 법 원의 조정기일 하루 전날(11월 11일)까 지 소송을 취하하되, 취하하지 않을 경 우 △해당 노회로 하여금 재판국을 구성 ‘총회 기망과 해 총회 행위’의 죄목으 로 당사자들의 당회장권을 정직한 후 11 월 30일까지 총회에 보고하도록 했다. 만 약 해당 노회가 총회실행위원회 결의를 불응할 경우 △해당 노회의 제105회 총 회 총대권을 제한하며 △해당 노회 일체 의 행정을 중지하도록 했다. △총회실행 위원회 결의 시행 및 대응은 총회장과 임원회에 전권을 맡겨 처리하기로 했다. 단 소송 취하자는 제외하기로 했다. 총회장 김종준 목사는 총회실행위원회 에서 “제104회 총회에서 전 재단이사들 의 사과를 받고 해벌을 했지만 (뒤에서는) 소송을 진행하고 있었다”고 지적하면서 “11월 12일 법원에서 강제로 화해조정을 한다고 한다. 이럴 경우 총신대는 더 큰 혼란에 빠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현재 상황에서 가장 좋은 방법은 총신대 전 재단이사들이 소송을 취하하는 것”이 라고 덧붙였다. 참석자들은 총신대 전 재단이사의 이 중적인 모습을 규탄했다. 고영기 목사는 “공개 사과까지 한 자들이 소송을 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사과를 하면서 소송을 한다는 것은 총회를 기만한 것”이 라고 강조했다. 이형만 목사는 “우리는 반복 경험을 했 다. 총회 때 머리를 숙이고, (총회 모르게) 정관을 개정했다. 사과를 하고, (총회 모 르게) 소송을 하고 있다”면서 “총회임원 회에 전권을 부여하자”고 제안했다. 박병 호 목사도 “각서나 구두로는 안 된다. 총 신대 전 재단이사들이 의지가 있으면 행 동으로 보여야 한다. 행동은 소송을 취하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증경총회장 박무 용 목사는 “책임지는 자가 없다는 점이 문제다. 소송 취하도 좋다. 하지만 총신대 조사처리위원회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 고 강조했다. 반면 총신대 전 재단이사들의 발언도 눈길을 끌었다. 소송을 취하한 유태영 목 사는 “소송을 취하하는 과정이 쉽지 않아 4차례의 시도 끝에 결과적으로 취하했 다”고 밝혔다. 그는 총신대 정관 개정, 재 단이사장 선출, 총장 선출 때마다 강력하 게 반대했음을 설명하고 “그런데 모든 재 단이사들을 제재하는 것은 교권의 횡포” 라면서 “재단이사들이 조정 후에 죽으면 좋고, 살아난다 해도 사표를 써서 총회장 께 드리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총신대 전 재단이사 홍성헌 목사는 “11 월 12일 판결 이후에 (총회실행위원회 결 의를) 적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즉 법원 판결 이후에 판단하자는 발언이다. 일부에서는 갈등을 잠재우자는 주장도 나왔다. 강재식 목사는 “가장 중요한 것 은 총신을 살리는 것이다. 교육부의 말을 100% 믿지 말라. 지혜롭게 하라”고 조언 하면서 성명서 채택 선에서 갈등을 잠재 울 것을 요청했다. 최광염 목사도 “OO 대가 폐교된 이유가 재단이사회 갈등 때 문”이라면서 “총신대를 총회 직영으로 만 들 때까지 갈등이나 시위를 중지해야 한 다”고 말했다. 한편 총회실행위원회에 앞서 드린 예배 는 총회 서기 정창수 목사 인도, 장로부 총회장 윤선율 장로 기도, 총회장 김종준 목사 설교, 목사부총회장 소강석 목사 축 도 순으로 진행됐다. 정형권 기자 [email protected] 총회실행위원회가 열리는 날 총신대신대원 학생 100여 명이 총회회관을 방문, 재단이사 면직 출교, 복귀시도 결사반대구호를 외치고 있다. 후원계좌 : 국민은행 076937-04-010257 예 금 주 : (재)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기독신문 < 기독신문 > 이 지면 신문의 한계를 벗어나 웹 환경에서도 한국교회 대 표언론으로 거듭나려 합니다. 실시간 뉴스, 영상 뉴스, 소셜미디 어 활동 등 매체를 다양화하고 지 면으로 발간된 신문과 사진을 아 카이브로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추 진합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의 역사와 한국교회 시대상이 고스 란히 담긴 창간호부터 최신 뉴스를 언제 어디서나 손끝에서 쉽게 볼 수 있게 됩니다. 뉴미디시대를 열어갈 < 기독신문 미디어 스타트업 > 프로젝트는 독자 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제일 중요합 니다. 이용자들의 애독과 관심, 후원 과 참여가 < 기독신문 > 에 새로운 변 화의 바람을 일게 할 것입니다. 총신 전 재단이사 복귀시도 강력대응 총회실행위 해총회 행위 로 규정 , 소송취하 불응 땐 행정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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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총회실행위 해총회 행위로 규정 소송취하 불응 땐 행정 제재pdf.kidok.com › 2221 › 222102.pdf총회실행위원회가 열리는 날 총신대신대원 학생

김종준 총회장 동정

▲11월 5일 총신대학교 채플 인도

▲11월 6일 CTS기독교TV 대표회장 취임

전계헌 증경총회장 원로추대 예배

▲11월 7일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채플 인도

▲11월 8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초청 오찬

2019년 11월 5일 화요일 제2221호2

교단www.kidok.com

생명의 양식

여호와의 모든 길은 그의 언약과 증거를 지키

는 자에게 인자와 진리로다 (시 25:10)

총회 주요일정

11월 5일 군목부 실행위원회

이만교회운동본부 임원회

장소:총회회관

11월 7일 농어촌부 실행위원회

장소:총회회관

11월 11일 학생지도부 임원회

학생지도부 실행위원회

순교자기념사업위원회 임원회

장소:총회회관

‘기독신문 미디어 스타트업’

프로젝트에 동참 바랍니다

실행위 열고 사업 확정

구제부가 태풍 및 폭우 취재에 관한 특

별구제를 추진한다.

구제부(부장:나기철 목사)는 10월 31일

총회회관에서 임원회 및 제1차 실행위원

회를 열고 주요 사업을 확정했다.

먼저 구제부는 일반구제에 대해 현직

교역자만 대상으로 한다는 원칙을 세웠

다. 1노회 1교회를 지원하는 것을 원칙

으로 하나, 재해의 경우 한 지역에 국한

된 경우가 많은 만큼 예외를 두기로 했

다. 나아가 이번 태풍피해에 대한 특별구

제를 실시하기로 하고, 구체적 방안을 논

의했다. 실행위원들은 강원도, 제주도 등

실사를 한 결과 피해가 심각하다고 전했

다.

피해를 입은 교회가 낙후되고 연로한

성도들이 위주인 농촌교회인 점을 감안

하여 총회 차원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설

명했다. 이를 위해 기독신문에 광고를 내

고 특별헌금을 모으는 방안 등을 논의했

다.

아울러 현재 100여개 교회에 공문을

보냈으며, 피해를 입은 교회의 명부를 만

들기로 했다. 이와 관련 구제부장은 “지

역 책임자를 선정해서 속히 지역마다 피

해상황을 파악하자”고 제안했다.

김지원 기자 [email protected]

전도부 1차 실행위

전도부(부장:김호겸 목사)는 10월 28일

총회회관에서 임원회 및 제1차 실행위원

회를 열고 주요 사업 및 예산을 편성했

다.

주요 사업은 지역별 전도사통팔달 세미

나 개최를 비롯하여 다문화 가정 및 외

국인 근로자 지원, 특수전도 지원, 도시

미자립교회 재정 지원 등을 확정했다.

특히 전도부는 미자립교회에 한해

100~103회기 동안 지원내역이 없는 교회

를 전국적으로 균등하게 선정하기로 결

의하고, 재정청원은 10월부터, 3~6월까지

받기로 했다. 또한 예산 외 기타사업으로

복음전도를 위한 목회자 콘퍼런스를 11

월과 2월, 총 2회에 걸쳐 개최키로 했다.

이와 더불어 전도를 할 수 있는 매뉴얼

을 담은 복음전도를 위한 책자도 만들기

로 하고,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논의키로

했다.

이 밖에도 전국남전도회연합회 예산지

원과 관련, 남전도회 지원 예산은 이전까

지 전도부를 통해 지급했다며, 이를 재정

부가 판단하여 이행해 줄 것을 요구키로

했다. 아울러 남전도회 예산 지원안을 변

경키로 이날 결의했다.

김지원 기자 [email protected]

총회 신·구임원 수련회가 10월 31일

부터 11월 2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렸다.

수련회 기간 신·구임원들은 상견례를

갖고, 교단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협력하

기로 했다. 또한 제주도 일대를 여행하며

교제와 재충전의 기회도 가졌다.

이튿날인 11월 1일 제주노회(노회장:이

수덕 목사) 임원들을 초청해 조찬을 가졌

다. 이 자리에서 김종준 총회장은 제주노

회에 발전기금을 전달과 함께, 제주노회

임원들에게 별도의 격려금을 전달하며

어려운 여건에도 교단 발전과 교회 부흥

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김병국 기자 [email protected]

1965년 1월 4일 창간 등록번호 서울다50370호(주간)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한다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 330 (우)06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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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김종준 편집인·사장 이순우

인쇄인 이동현 주필 김관선 편집국장 강석근

1.개혁신앙의 보수

2.교회의 단결

3.성도의 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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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서부(박운기) 010-5603-4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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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선번호 5910~5923(편집국)

5943, 5950~2(총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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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금계좌:국민은행 076-01-0115-027

예금주:재)대한예수교장로회

광고 문의 및 입금계좌

구제부 실행위원회에서 부장 나기철 목사가

특별구제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김종준 총회장(오른쪽)이 제주노회장 이수덕 목사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총회 신·구임원 수련회 제주서 열려

구제부 “태풍피해 교회 특별구제”

총회가 총신대 전 재단이사의 복귀 시

도를 ‘해 총회 행위’로 규정하고 강력하

게 대응하기로 했다.

총회는 10월 29일 총회회관에서 제104

회기 제1차 총회실행위원회를 열고 총신

대 관련 건을 논의했다. 총신대 전 재단

이사 및 감사 16명은 교육부를 상대로

재단이사 자격회복 관련 소송을 진행 중

이며, 법원은 11월 12일 교육부와 전 재

단이사를 대상으로 조정 재판을 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총회실행위원회는 당사자들

의 소송 취하를 요구하기로 했으며, 불

응시 강력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총회실

행위원회는 총신대 전 재단이사들은 법

원의 조정기일 하루 전날(11월 11일)까

지 소송을 취하하되, 취하하지 않을 경

우 △해당 노회로 하여금 재판국을 구성

해 ‘총회 기망과 해 총회 행위’의 죄목으

로 당사자들의 당회장권을 정직한 후 11

월 30일까지 총회에 보고하도록 했다. 만

약 해당 노회가 총회실행위원회 결의를

불응할 경우 △해당 노회의 제105회 총

회 총대권을 제한하며 △해당 노회 일체

의 행정을 중지하도록 했다. △총회실행

위원회 결의 시행 및 대응은 총회장과

임원회에 전권을 맡겨 처리하기로 했다.

단 소송 취하자는 제외하기로 했다.

총회장 김종준 목사는 총회실행위원회

에서 “제104회 총회에서 전 재단이사들

의 사과를 받고 해벌을 했지만 (뒤에서는)

소송을 진행하고 있었다”고 지적하면서

“11월 12일 법원에서 강제로 화해조정을

한다고 한다. 이럴 경우 총신대는 더 큰

혼란에 빠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현재 상황에서 가장 좋은 방법은 총신대

전 재단이사들이 소송을 취하하는 것”이

라고 덧붙였다.

참석자들은 총신대 전 재단이사의 이

중적인 모습을 규탄했다. 고영기 목사는

“공개 사과까지 한 자들이 소송을 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사과를 하면서

소송을 한다는 것은 총회를 기만한 것”이

라고 강조했다.

이형만 목사는 “우리는 반복 경험을 했

다. 총회 때 머리를 숙이고, (총회 모르게)

정관을 개정했다. 사과를 하고, (총회 모

르게) 소송을 하고 있다”면서 “총회임원

회에 전권을 부여하자”고 제안했다. 박병

호 목사도 “각서나 구두로는 안 된다. 총

신대 전 재단이사들이 의지가 있으면 행

동으로 보여야 한다. 행동은 소송을 취하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증경총회장 박무

용 목사는 “책임지는 자가 없다는 점이

문제다. 소송 취하도 좋다. 하지만 총신대

조사처리위원회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

고 강조했다.

반면 총신대 전 재단이사들의 발언도

눈길을 끌었다. 소송을 취하한 유태영 목

사는 “소송을 취하하는 과정이 쉽지 않아

4차례의 시도 끝에 결과적으로 취하했

다”고 밝혔다. 그는 총신대 정관 개정, 재

단이사장 선출, 총장 선출 때마다 강력하

게 반대했음을 설명하고 “그런데 모든 재

단이사들을 제재하는 것은 교권의 횡포”

라면서 “재단이사들이 조정 후에 죽으면

좋고, 살아난다 해도 사표를 써서 총회장

께 드리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총신대 전 재단이사 홍성헌 목사는 “11

월 12일 판결 이후에 (총회실행위원회 결

의를) 적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즉 법원

판결 이후에 판단하자는 발언이다.

일부에서는 갈등을 잠재우자는 주장도

나왔다. 강재식 목사는 “가장 중요한 것

은 총신을 살리는 것이다. 교육부의 말을

100% 믿지 말라. 지혜롭게 하라”고 조언

하면서 성명서 채택 선에서 갈등을 잠재

울 것을 요청했다. 최광염 목사도 “OO

대가 폐교된 이유가 재단이사회 갈등 때

문”이라면서 “총신대를 총회 직영으로 만

들 때까지 갈등이나 시위를 중지해야 한

다”고 말했다.

한편 총회실행위원회에 앞서 드린 예배

는 총회 서기 정창수 목사 인도, 장로부

총회장 윤선율 장로 기도, 총회장 김종준

목사 설교, 목사부총회장 소강석 목사 축

도 순으로 진행됐다.

정형권 기자 [email protected]

총회실행위원회가 열리는 날 총신대신대원 학생 100여 명이 총회회관을 방문, “재단이사 면직

출교, 복귀시도 결사반대” 구호를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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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 전 재단이사 복귀시도 강력대응”총회실행위 ‘해총회 행위’로 규정, 소송취하 불응 땐 행정 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