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tributed with THE JOONGANG ILBO A product by RUSSIA BEYOND THE HEADLINES (www.rbth.asia)

PHO

TOX

PRES

S

ITA

R-T

ASS

KONSTANTIN ZAVRAZHIN_RG

예브게니 아보프

APEC 정상회의 성과

투자 및 비자면제 협정

8면

R 2 러시아 FOCUS ┃ 국제 section sponsored by Rossiyskaya Gazeta, Russia 2012년 9월 26일 수요일

GET

TY IM

AG

ES/F

OTO

BA

NK

한

APEC 정상회의에 즈음해 개통된 루스키섬으로 가는 다리. 블라디보스토크의 새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다.

  러시아가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는 사이 

APEC 회원국들은 자유무역협정 체

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러시아는 동북아 통

합운송망 개발을 중심으로 하는 아

시아 전략을 세계에 제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러시아는 시베리아횡단철

도(TSR)와 북극항로를 현대화하고,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향하는 국제

화물과 역내 화물을 모두 포괄하는 

일관운송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세

계 각 지역의 무역 전망 분석에 의하

면 아시아 국가들의 역내 무역규모는 

이들 국가들과 유럽연합(EU) 또는 

미주 국가들 사이의 무역 규모보다 

훨씬 역동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

상된다. 이는 여러 영역에서 밀도 높

게 지역통합이 이루어진 결과다. 또 

아시아는 통관절차 간소화와 업무처

리 비용 절감 분야에서 선두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러시아 FOCUS ┃ 경제 R 32012년 9월 26일 수요일 section sponsored by Rossiyskaya Gazeta, Russia

ITA

R-T

ASS

AP

ITAR

-TASS

© R

IA N

OV

OSTI

ITA

R-T

ASS

파벨 벨라빈

용

재활용 부품세는 수입

차뿐 아니라 러시아 국내에서 조립되

는 자동차에도 적용되기 때문이다.

관세 인하, 재활용세 신설

환경 급변에도 투자 활발

GM 등 생산설비 확장 나서

2011년 1~8월 2012년 1~8월

R 4 2012년 9월 26일 수요일러시아 FOCUS ┃ 사회 section sponsored by Rossiyskaya Gazeta, Russia

GET

TY IM

AG

ES/F

OTO

BA

NK

ITA

R-T

ASS

러시아 공직자의 해외재산 소유 가능 여부는 새 법안의 의회 통과에 달려있다.

다는 것이 그의 입장이었다.

데

데

그러면서까지 국

가를 위해 일할 사람이 있을까?

첫 번째 법안은 통합

러시아당 출신 의회 부의장 세르게이 젤레

즈냑 의원과 정의러시아당 소속 일리야 포

노마료프 의원이 제안한 것으로, 공직자들

이 자신의 해외 보유 자산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한편 의회의 여러 교섭단체들을 두루 대

변하는 의원들이 발의한 두 번째 법안은 중

앙 및 지방공무원, 그리고 그들의 배우자와

미성년 자녀들까지도 향후 6개월 이내에 자

신 명의로 된 외국 은행계좌 및 해외 재산

을 청산해야 한다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를 어길 경우 최소 500만 루블에서 최대

1000만 루블에 달하는 벌금형 또는 5년 이

하의 징역형에 처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법안의 제안자들은 이 같은 조치가 정부

내 부정부패를 척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

로 보고 있다.

드미트리 칸

R 52012년 9월 26일 수요일 러시아 FOCUS ┃ 오피니언section sponsored by Rossiyskaya Gazeta, Russia

LETTERS FROM READERS, GUEST COLUMNS AND CARTOONS LABELLED “COMMENTS”, “VIEWPOINT”

OR APPEARING ON THE “OPINION” AND “COMMENT & ANALYSIS” PAGES OF THIS SUPPLEMENT ARE SELECTED TO REPRESENT A BROAD RANGE OF VIEWS AND DO NOT

NECESSARILY REPRESENT THOSE OF THE EDITORS OF RUSSIA NOW OR ROSSIYSKAYA GAZETA.PLEASE SEND LETTERS TO THE EDITOR

TO EDITORHK@RBTH.RU

THIS EIGHT-PAGE SPECIAL REPORT IS SPONSORED AND PRODUCED BY ROSSIYSKAYA GAZETA (RUSSIA), WHICH TAKES SOLE RESPONSIBILITY FOR THE CONTENTS. INTERNET ADDRESS WWW.RBTH.ASIA EMAIL EDITORHK@RBTH.RU TEL +7 (495) 775 3114 FAX +7 (495) 988 9213 ADDRESS 24 PRAVDY STR, BLDG 4, FLOOR 12, MOSCOW, RUSSIA, 125 993

EVGENY ABOV PUBLISHER KONSTANTIN FETS EXECUTIVE EDITOR TIMOFEY BALIN PROJECT DIRECTOR ANASTASIA VORONKOVA EDITOR HYUN TAEK KIM GUEST EDITOR (ROK) JAE O JEON SUBEDITOR (ROK) ANDREY ZAITSEV HEAD OF PHOTO DEPT MILLA DOMOGATSKAYA HEAD OF PRE-PRINT DEPT IRINA PAVLOVA LAYOUT

E-PAPER VERSION OF THIS SUPPLEMENT IS AVAILABLE AT WWW.RBTH.ASIA TO ADVERTISE IN THIS SUPPLEMENT CONTACT JULIA GOLIKOVA ADVERTISING & PR DIRECTOR, ON GOLIKOVA@RG.RU OR MARK ZAVADSKIY ON EDITORHK@RBTH.RU © COPYRIGHT 2012, FSFI ROSSIYSKAYA GAZETA. ALL RIGHTS RESERVED.ALEXANDER GORBENKO CHAIRMAN OF THE BOARDPAVEL NEGOITSA GENERAL DIRECTOR VLADISLAV FRONIN CHIEF EDITOR. ANY COPYING, REDISTRIBUTION OR RETRANSMISSION OF ANY OF THE CONTENTS OF THIS PUBLICATION, OTHER THAN FOR PERSONAL USE, WITHOUT THE EXPRESS WRITTEN CONSENT OF ROSSIYSKAYA GAZETA IS EXPRESSLY PROHIBITED. TO OBTAIN PERMISSION TO REPRINT OR COPY AN ARTICLE OR PHOTO, PLEASE PHONE +7 (495) 775 3114, OR EMAIL EDITORHK@RBTH.RU WITH YOUR REQUEST. RN IS NOT RESPONSIBLE FOR UNSOLICITED MANUSCRIPTS AND PHOTOS.

  현재 러시아 대외정책의 기조는 탈이념

주의, 탈제국주의, 실용주의로 요약할 수 있

다. 외부에서는 간혹 러시아를 소련의 축소

판으로 보는 견해도 있지만 이는 사실과 다

르다. 소비에트 연방과 러시아 연방 사이에

는 하나의 분명한 차이가 있다. 소련은 공산

주의 이데올로기의 확산이라는 국가적 위신

과 관련된 사업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할 태

세가 돼 있었다. 이와 달리 러시아는 실용주

의에 입각한 대외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정

책 수립에 있어서 가장 결정적 요인은 경제 

문제다. 

  이 같은 실용주의 노선은 러시아의 이해

관계 중심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도 분

명히 드러난다. 한국인의 일반적 인식과 달

리 한반도는 현재 러시아 대외정책에서 주

변부에 해당된다.

R 6 2012년 9월 26일 수요일러시아 FOCUS ┃ 라이프 section sponsored by Rossiyskaya Gazeta, Russia

SPECIAL SUPPLEMENTS AND SECTIONS ABOUT RUSSIA ARE ALSO PUBLISHED BY RUSSIA BEYOND THE HEADLINES, A DIVISION OF ROSSIYSKAYA GAZETA (RUSSIA), IN: THE WASHINGTON POST (UNITED STATES), THE DAILY TELEGRAPH (UNITED KINGDOM), LE FIGARO (FRANCE), SÜDDEUTSCHE ZEITUNG (GERMANY), EL PAÍS (SPAIN), LA REPUBBLICA (ITALY), LE SOIR (BELGIUM), DUMA (BULGARIA), POLITICA AND GEOPOLITICA (SERBIA), EUROPEAN VOICE (EU), LA NATION (ARGENTINA), FOLHA DO SAO PAOLO (BRAZIL), EL OBSERVADOR (URUGUAY), THE ECONOMIC TIMES (INDIA), MAINICHI (JAPAN), TODAY (SINGAPORE), UNITED DAILY NEWS (TAIWAN).

APEC TO IMPROVE TRANSPORTATION BETWEEN RUSSIA AND ASIA

入世将助力俄罗斯成为全球领导者 極北の空に緑の光 オーロラの名所

rbth.ru

in The New York Times (USA) in China Business News (China) in Mainichi (Japan)

ezhong.ru roshianow.jp

FR

OM

PE

RS

ON

AL

AR

CH

IVE

S

문화 차이 극복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두 가지

언어를 사용할 수 있게

되는 등 장점도 많죠.

국제결혼에 대한 편견이

여전하지만 젊은 세대는

훨씬 개방적입니다.

-장소: 한국외국어대학교 미네르바

콤플렉스 회의실

South Korea as a

Symbol for Russians

R 72012년 9월 26일 수요일 러시아 FOCUS ┃ 문화section sponsored by Rossiyskaya Gazeta, Russia

LORI/LEGION MEDIA (4), PRESS-PHOTO (1)

ITA

R-T

ASS

LORI/LEGION MEDIA

PRES

S PH

OTO

사람이

자

니즈니 타길

마트료시카가 탄생했다고 한다.

추천 관광지

올레니 루치 자연공원

우랄 산맥의 주요 관광지

야외 철강 박물관

러시아 목각인

형은 외국인들

사이에 가장 인

기 있는 기념품

일 뿐 아니라 여

러 나라 현대

미술가들에게

상상력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 미술에 마트료시카가 등장

하는 데는 러시아에서 공부한 젊은

예술가 성지혜의 기여가 적지 않았

다. 그녀는 2011년 강남 밀알 미술관

에서 개최한 러시아의 향기전에서

마트료시카를 소재로 한 회화 작품

들을 선보였다. 그리고 성 작가의 그

림은 올 여름 모스크바 한국문화원

에서 열린 개인전 러시아의 색상

을 통해 현지 고나객들에게도 소개

됐다.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성 작가는

러시아와 맺은 인연, 러시아 미술

에 매료된 배경, 자신의 마트료시

카 소재 작품에 대한 얘기를 전해

주었다.

- 한 작품의 완성에는 시간이 어느

정도 소요되는가? 그리고 당신이 구사

하는 테크닉의 핵심이 무엇인지 설명해

달라.

소요 시간은 작품마다 다른 데,

프레스코 기법을 사용한 겨울 마

트료시카는 네 시간 남짓 걸렸다.

프레스코화는 바탕화면 준비에 훨

씬 더 많은 시간이 요구되기 때문

에 완성하는 데 사흘 정도의 시간

이 걸린다. 8월의 신부 같은 유화

작품은 닷새 정도 작업을 했다. 작

품 윤곽은 하루 이틀이면 정해짖만

눈과 손이 그릴 곳을 찾아 계속 움

직이다 보면 꽤 많은 시간이 훌쩍

흘러간다.

- 러시아 미술 중 어느 분야에 관

심이 많은가? 또 당신의 작품에 러시

아 미술의 학풍이 미친 영향은 무엇인

가?

러시아는 예술의 보고와 같은

나라다. 샤갈, 칸딘스키, 말레비치

등 기라성 같은 작가들이 구사한 다

양한 장르들이 존재한다. 나는 벽화

가 주 전공이기 때문에 유학 중에

배운 벽화 기법을 자주 도입하곤 한

다. 스테인드글라스 작업을 할 때도

선과 선, 면과 면이 새로운 공간을

형성하며 드러내는 이야기를 구성

한다.

- 러시아와 한국 미학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설명해달라. 당신의 예술에서

이 두 나라의 예술적 시각이 어떻게 반

영되고 있는지 궁금하다.

러시아는 지리적으로 유라시아

대륙을 포괄하고 있어 동양적이면

서 동시에 서양적 요소를 많이 가지

고 있다. 모스크바와 상트 페테르부

르크 같은 러시아의 중심지가 유럽

문화를 많이 수용한 것은 분명하

지만 역사적으로 보면 오래전부터

몽골 타타르를 비롯한 동양으로부

터 많은 문화적 영향을 받았다. 한

국과 러시아 양쪽의 전통 문양을 비

교해보면 닮은 점이 있는 데, 특히

러시아 전통 문양의 선을 살펴보면

동양적 혼이 담겨있음을 알 수 있

다. 러시아 예술작품에서는 화려하

면서도 토속적인 색채가 강하게 배

어있다. 한국 예술은 단아하면서 멋

스러운 것이 특징이다. 화려함 속에

전통을 포함하고 있고, 또 단순함

속에 세련미를 간직한 작품을 나는

추구한다.

- 모스크바에서 오랫동안 공부했는

데, 학교 친구들과는 아직도 연락을 하

는지.

모스크바 수리코프 미술대학에

서 9년 동안 학사부터 박사까지 마

쳤다. 함께 공부한 친구들과 정이 많

이 들었고, 지금도 페이스북으로 소

식을 주고받는다. 매년 한 번은 러시

아에서 전시회를 가질 계획이다.

- 마지막으로 러시아에서 미술 공부

를 하려고 계획하는 후배들에게 들려

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

러시아는 우리에게 아주 흥미롭

고 특히 예술과 문화는 경쟁력이 대

단한 나라다. 진지한 예술을 갈망하

는 사람들은 러시아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다.

� 아나스타샤�보론코바

우랄, 아시아와 유럽이 공존하는 곳

1 2 3 4 5 6

R 8 2012년 9월 26일 수요일러시아 FOCUS ┃ 스포츠 section sponsored by Rossiyskaya Gazeta, Russia

ITAR

-TASS

© P

AVEL

AST

APK

OV

ICH

_RIA

NO

VO

STI

LEGIO

N-M

EDIA

© VA

DIM

ZHER

NO

V_R

IA N

OV

OSTI

RBTH.ASIA/16855 RBTH.ASIA/16605 RBTH.ASIA/16561

ITAR

-TASS

PHO

TOX

PRESS LO

RI/

LEG

ION

MED

IA

APEC

승 패 경기 취소

(35승 4패)

  새벽 6시 인구 20만 명 남짓한 러시아 소

도시 스타리오스콜에 위치한 어느 작고 오

래된 기차역. 녹슬고 먼지 덮여 버려진 낡

은 건물처럼 보이는 바로 이곳에서 표도르

는 매일 아침 8㎞씩 달리며 하루를 시작한

다. 나는 여기가 좋다. 가족과 친구들이 있

고, 운동할 수 있는 장소가 있다. 굳이 여기

를 떠날 이유가 없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