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press #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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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8일~3월 1일 신입생새로배움터(O.T)를 2박 3일 동안 평창 한화콘도로 다녀왔다. 참고: 445호 5월 2~4일 삼일 간 서경인의 축제인 대동제가 열렸다. 참고: 448호 국문·철학, 금융경제 통폐합으로 학생들의 시위 및 처장단 면담이 진행되었다. 참고: 특집호 3월 15일 청운관 지하 청운홀에서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인 전학대회가 열렸다. 참고: 446호 3월 28일부터 29일까지 초록운동장에서 한해의 시작과 무사를 기원하는 해오름식 및 동아리 알림제가 열렸다. 참고: 447호 3월 중순부터 5월까지 전국 대학교 최초로 드림캠프가 시행되었다. 참고: 447호 1955년 5월 23일 창간 발행인•최영철 / 주간•조정래 편집장•구민지 / 인쇄인•발해기획 서울시 성북구 정릉4동 산 16-1(136-704) 전화•940-7257 / www.skpress.org 제450호(종강호) 2012년 6월 11일(월요일) 2012년 1학기, 총 7개의 신문을 발간하였습니다. 학우들과 더 많은 소통을 하기 위해 노력하는 서경대 신문사가 되겠습니다. 함/께/뛰/는/지/성/언/론 사/랑/받/는/신/문/만/들/기 서경대신문사 지면안내 보도 학우들도 모르는 어플리케이션 기획 선배에게 듣는 취업 노하우 여론 멘토링, 잘 활용되고 있는가 문화 인디음악이 떠오르는 이유 ▲‘소년법’폐지찬반 ▲ 인디음악이 떠오르는 이유 6월 11일자로 아래 학우를 임합니다. ▶임 편집장 최가빈(경영 10) ▶임 객원기자 구민지(경영 10) 2012년 1학기 사진으로 되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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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skpress #450

2월 28일~3월 1일신입생새로배움터(O.T)를2박 3일동안평창한화콘도로다녀왔다.참고: 445호

5월 2~4일삼일간서경인의축제인대동제가열렸다.참고: 448호

국문·철학, 금융경제통폐합으로학생들의시위및처장단면담이진행되었다.참고: 특집호

3월 15일청운관지하청운홀에서전체학생대표자회의인전학대회가열렸다.참고: 446호

3월 28일부터 29일까지초록운동장에서한해의시작과무사를기원하는해오름식및동아리알림제가열렸다.참고: 447호 3월중순부터 5월까지전국대학교최초로

드림캠프가시행되었다. 참고: 447호

1955년 5월 23일 창간발행인•최 철 / 주간•조정래편집장•구민지 / 인쇄인•발해기획서울시 성북구 정릉4동 산 16-1(136-704)전화•940-7257 / www.skpress.org

제450호(종강호) 2012년6월11일(월요일)

2012년1학기, 총7개의신문을발간하 습니다.학우들과더많은소통을하기위해노력하는서경대신문사가되겠습니다.

함/께/뛰/는/지/성/언/론사/랑/받/는/신/문/만/들/기

서경대신문사

지면안내

보도 ❷학우들도 모르는 어플리케이션

기획 ❹선배에게 듣는 취업 노하우

여론 ❺멘토링, 잘 활용되고 있는가

문화 ❽인디음악이 떠오르는 이유▲‘소년법’폐지찬반 ❸ ▲인디음악이떠오르는이유 ❽

사 령

6월 11일자로 아래 학우를 임합니다.▶임 편집장 최가빈(경 10)▶임 객원기자 구민지(경 10)

2012년 1학기사진으로되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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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일부터 3일까지본교수인관에서전국고등학생디자인실기대회를개최하 다. 이번대회는본교디자인학부에서주관하 다. 1차부터4차까지총1500여명의고등학생들이참가하 으며각차마다4시간씩진행되었다.이대회를추진한디자인학부는“디

자인분야에관심을가지고있는전국의우수한대입지망생들에게자신의실력을발휘할수있는기회를제공하여차세대디자이너를발굴하겠다.”며이대회의추진목적을밝혔다. 대상부터동상까지는장학금수여

와함께상패가주어진다. 특선과입선은상장과상품이제공되며특선이상은타대학지원시수상실적증명서를

발급해준다. 그리고대상수상자에한하여본교디자인학부입학시1학년1학기등록금전액을지원해주는특전이있다.더운 날씨에도불구하고학생들은

자신의작품을만들기위해열중하다. 그리고자신의작품을완성하고뿌듯해하는학생들도상당수있었다.이번대회는본교를홍보하는효과

와더불어디자이너를목표로하는고등학생들에게디자이너의꿈을심어주었다. 그리고학생들이그꿈에한걸음더가까이갈수있도록하는좋은계기가되었다.

서노건수습기자<[email protected]>

본교통기타동아리그라미의52번째정기공연이6월1일부터6월2일까지이틀간청운홀에서진행되었다.그라미는내사랑울보, 빗속에서, 아

스피린, kiss the rain 등총12곡을연

주했다. 연주곡들중에는유명한대중가요인버스커버스커의‘벚꽃엔딩’,안녕바다의‘별빛이내린다’등이포함되어관객들의환호를이끌어냈다.또한‘소울킬링(soul killing)’이나제이슨므라즈의‘I won't give up’같은팝송도연주해관객들의박수갈채가쏟아졌다.연주곡들중가장눈에띄는것은그

라미의 자작곡이었다. 그 중 하나인‘그라미송’은관객들의참여를유도해관객들과합창을이루어내며활기찬공연분위기에기여했다.

또다른곡‘봄’은약20년전그라미선배인장성순씨가만들었다. 이곡은윤동주의시를가사로가져와멜로디를붙인곡으로밝고신나는분위기의곡이다.이번그라미의공연은주말이겹쳐

있었음에도불구하고관객수가많았다는점에서의미가남달랐다. 또관객과하나가되어일방적공연이아닌쌍방으로공연이진행된점에서도의미가깊은공연이다.

원찬경수습기자<[email protected]>

본교도서관의짧은도서대여기간으로인해학생들이불편함을호소하고있다. 본교대학생인경우1인당한번에4권까지책을빌릴수있다. 하지만대여기간은일주일에불과하다.학교측은“한사람이책을오랫동안

가지고있으면, 다른사람이보지못하게되므로오히려학생들에게불편함을가져다줄것이다”라며도서대여기준에대해설명했다. 하지만그에따른부작용도발생하

고있는실정이다. 장진 (국비 09)학우는“평상시에책을좋아하는편이라서책을자주읽는다. 하지만도서대여기간이너무짧다보니두꺼운책을빌리면다읽을수가없다.”며불평을털

어놓았다. 또 박종현(경 12)학우는“시험기

간때공부를하기위해서전공서적을빌렸지만일주일밖에되지않는도서대여기간때문에제대로공부를하지못했다”며“도서대출기간을조금더늘려줬으면좋겠다.”라는 바람을나타냈다.연세대학교와고려대학교같은경

우에는도서대여기간이 20~25일이다. 하지만우리학교는도서대여연장을신청하더라도최대14일에불과하다. 그렇다보니학우들이책을빌려서끝까지읽지못하고반납하는경우가많다. 그리고반납날짜가지났는데도책을다읽기위해서연체를하는경우

도있다.학우들은짧은도서대여기간으로

인한진통을앓고있다. 그러므로학교는학우들을위해조속히실질적인도서대여기간으로늘려줄필요가있다.

서노건수습기자<[email protected]>

본교어플리케이션이개발된지벌써한달이지났다. 그러나대다수학우들은본교공식어플리케이션이있는지조차모르고있어있으나마나한실정이다. 또한어플의존재를알고있다하더라도이를이용하는학우수자체가많지않아어플리케이션에는올라온게시 도몇개되지않고게시판에는적막감만돌고있다.어플과관련해김효민(공공12)학

우는“어플리케이션이있다는사실도알지못했다"며"주위의친구들도우리학교어플이있다는것을잘알지못한다”고말했다.또엄지희(국문10)학우는“어플리

케이션이생겼다고해서들어가보니올라온 수도몇개없고, 제대로된공지 도없다“며“운 이되고있는것인지알수없어잘이용하지않게된다”고말했다. 현재운 되고있는이어플리케

이션은총학생회에서개발한서경대학교공식어플로, 학우들과의소통을위한목적으로개발된것이다.그러나현재어플에대한어떠한홍보도이루어지지않아학우들과의소통이원활히이루어질수없는형편이다.본래총학생회측에서는어플리케

이션홍보에대해“중앙운 회를통

해단대로전달하고, 단대에서각학과로알려홍보를하겠다”고밝혔었다. 그러나이과정에서제대로전달되지못해어플개설소식을들은학우들은몇되지않는다. 또한본교어플이마켓에서‘서경

대학교’가아닌‘드림박스’로검색해야다운로드를할수있다는점은홍보와설명이반드시필요한부분이다. '드림박스'가무엇인지알지못하는학우들의입장을고려해어플이용방법이나가입방법등을설명할필요가있는데이역시도현재이루어지지않고있다.한편어플홍보부족에대해박상

국총학생회장은“현재홍보가부족하다는것을나도느끼고있다“며“다시단대를통해전달할예정이며신입생들위주로어플교육을실시하는것을고려하고있다”고밝혔다.어플이본래취지대로학우들간

에원활한소통을할수있는곳이되려면좀더적극적인홍보가필요할것으로보인다. 더불어총학생회에서먼저어플을활성화시켜많은학우들의참여를유도하는것또한어플을소통의장으로활용할수있는좋은방법이될것이다.

남지원기자<[email protected]>

2012년 6월 11일(월요일) 450호2 보 도

본교 전국 고등학생 디자인 실기대회 개최

학우들도모르는서경대어플리케이션

2012학년도 1학기드림캠프보충교육안내

본교의음악학부뮤지컬전공학생들이준비한뮤지컬이6월 1일금요일오후5시와오후7시소극장에서열렸다.이번공연은음악학부가한학기의

성과를발표하는것으로매년진행되는공연이다. 이번뮤지컬은‘스프링어웨이크닝’이란작품으로 19세기말독일표현주의작가인프랑크베데킨트의희곡을원작으로한뮤지컬이다.‘스프링어웨이크닝’은 2011년 6

월3일부터9월4일까지국내에서개봉되기도한인기작품이다. 이작품은당시독특함과신비로움을극적으로표현해평단과관객의극찬을받은작품이다.협소한장소에서진행된공연이었

음에도불구하고음악학부의원작뮤지컬분위기를재현하기위한노력이돋보 다. 배우들의연기와조명의연출등세심한부분까지신경쓴부분이눈길을끌었다. 소극장에관객이가득찬것도인상적이었다. 특

히여주인공벤들라가솔로곡을부를때에나온관객의함성은공연장을열기로가득메웠다.음악학부의이번공연은학생들의

오랜노력이결실을맺는공연인만큼그의미가남달랐다. 막이내린후관객들에게서터져나온박수소리가이를증명한공연이었다.

원찬경수습기자<[email protected]>

창끝이뾰족한소대장이되기위한소대장선배와의대화

서경대학교학군단은5월25일본관8층세미나실에서졸업한선배를초청하여선배들의야전경험을듣는기회를가졌다. 이날2009년졸업한학군단47기예비역박현필, 진성훈중위와2011년졸업한학군49기현역박세현중위가와서경험담을들려주었다. 선배들의진심어

린조언에우리후보생들은진지한태도로경청하며감사함을느꼈다.한편박세현중위는“‘안되도되게하라’는말을조금만바꿔보면‘어쩔

수없는일도내책임’”이라며‘책임’에대하여강조하 고, 임성택후보생은“선배님의경험담을들으니야전소대장에대한마음의준비를더구체적으로할수있게됐다”며“자신감넘치는소대장으로우리나라의안보에기여할수있도록할것”이라고소감을밝혔다.

서경대학교학군단후보생선발위한체력검정및면접평가

서경대학교학군단은지난 5월 17일, 23일각각체력검정과면접평가를실시했다. 6월 8일2차합격자발표및신원조회후8월23일3차합격자를발표함으로 2012년도학군사관후보생을최종선발한다.

제206군사교육단정훈공보후보생곽도담

통기타의따뜻한울림, 그라미정기공연

홍보부족으로인해활성화되지못한점아쉬워…

2012학년도1학기드림캠프의최종보충교육일정을다음과같이안내하니, 불참자

들은반드시신청하여주시기바랍니다.

단, 참가자가 30명미만일경우폐강됩니다.

===== 다음 =====

1. 교 육 명 : 2012학년도 1학기 드림캠프 19차(보충교육)2. 교육일시 : 2012년 6월 22일(금) 10:00 ~ 23일(토) 16:003. 교육장소 : 서경연수원(경기도 남양주시)4. 참가대상 : 7학기 등록자(학과 졸업요건이므로 반드시 이수하여야 함)

가. 현장실습 및 교육실습으로 학과 일정에 참가를 하지 못한 자.나. 드림캠프 대상임에도 참가하지 않은 불참자

5. 신청기간 : 2012. 5. 30(수) ~ 6. 13(수)6. 신청방법 : 종합인력개발센터 방문 및 전화 신청(02-940-7680)

2012학년도하계 SKU JUMP(4기) 신청및참가안내

2012학년도하계SKU JUMP(4기)에학생여러분들의많은신청바랍니다.

SKU JUMP는대기업및우량중견기업을목표로하는학생들을대상으로다양한

면접을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본 프로그램을 통하여 대기업으로 진출한

학생들도점차늘어나고있습니다.

아래내용을확인한후신청하시기바랍니다.

===== 아 래 =====

1. 교 육 명 : SKU JUMP 4기(2012학년도 하계)2. 교육일시 : 2012년 6월 25일(월) 13:00 ~ 29일(금) 11:00/4박 5일 합숙3. 교육장소 : 서경연수원(경기도 남양주시)4. 모집인원 : 60명(4학년 우선 모집, 미충원 시 3학년 모집-추후 공지)5. 신청기간 : 5월 30일(수) ~ 6월 13일(수)

※ 신청인원 초과 시 추첨을 통한 선발 : 6월 20일(목) 16:00 종합인력개발센터 집합6. 신청조건 : 총평점평균 3.0이상, 토익 600점 이상(T/S Lv. 5, OPIc IL이상)7. 제출서류 : SKU JUMP참가신청서(첨부양식), 성적증명서, 어능력인증점수,

드림캠프 수료증 사본(대상자)※ 신청자는 반드시 학과장님의 추천항목의 날인을 받아야 함.

8. 준비사항 : 반드시 취업지원관(잡카페)에게 사전 입사지원서 클리닉을 받아야 함9. 참 가 비 : 신청 시 납부 \50,000(수료시 전액 환불)10. 제출처 : 종합인력개발센터(유담관 L층)/문의 02-940-7026

2012학년도하계방학중교내취업교육참가자모집

학생여러분의진로·취업교육요구에맞춰하계방학중다양한프로그램이준비

되어있으니, 아래사항을참조하여많은신청과참여바랍니다.

===== 아 래 =====

1. 신청기간 : 2012년 6월 11일(월) ~ (충원 시 공지)2. 신청방법 : 유담관 L층 잡카페 방문 신청3. 모집인원 : 각프로그램별 10명, 신청자가많을경우분반예정4. 프로그램 요약(프로그램 진행시간은 13:00~16:00)

5. 기타사항 : 프로그램별 세부사항은 잡카페 방문 시 안내

본교음악학부정기발표공연, 스프링어웨이크닝

지난 5월 26일오후 6시부터 7시30분까지청운관청운홀에서워커스의공연이열렸다. 청운홀입구에는맥주와방명록이준비되어있었다. 워커스는입장하는관객모두에게캔맥주를지급하고, 방명록을작성하게 함으로 관객들의 적극적인참여를유도하 다.공연은1학년, 2학년총팀으로구

성되었다. 1학년은총3곡을공연하고2학년은7곡을연주했다. 첫공연시작을 2학년이바나나유니티의좋아좋아로알렸다. 이곡은대중적인

곡으로많은관객들의호응을이끄는데도움이됐다. 첫곡이끝난후두곡을더연주하

고1학년의공연이시작되었다. 일학년의첫공연은심플플랜의원데이(one day) 다. 1학년들은학교에들어와처음배운사람들이많았지만많은노력끝에성공적인공연을선보일수있었다. 그리고 2학년들이나머지4곡을연주하 다.관객들은입장할때받은맥주를

마시면서여유롭게공연을관람하다. 공연이무르익을무렵관객들의

취기도함께올랐다. 때문에흥은더욱올랐고, 연주자들은더욱열심히연주했다. 후반으로갈수록관객과연주자들의 교감은 잘이루어졌고관객들은일어서서공연의분위기에어우러졌다. 2학년의마지막연주로공연이막

을내렸다. 워커스의맥주이벤트가밴드공연의특색에맞게잘이루어졌다. 공연의열기와술기운의조화로관객들은의얼굴은달아올랐다.한시간반의공연이끝난뒤모든관중들은아쉬운마음으로발걸음돌렸다. 워커스의공연은훌륭하게끝마쳤다.

이지성수습기자<[email protected]>

워커스의아름다운밤

짧은도서대여기간의불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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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우리나라법상14세미만의아이가범죄는저질 을때에는범죄에대한처벌이부모님께가고, 14세부터 19세미만까지는소년법이라고하여청소년에게간다. 청소년이범죄를저지를시보통은경고,심하면소년원에가는정도이다. 소년원에가면물론전과기록도남지않는다. 현재청소년범죄가계속하여증가하고있는추세

이다. 사실상뉴스를보았을때일반성인들과다를바없는혹은더욱잔인한범죄가이루어지고있다.옛날의경우도물론왕따가있었지만현재는왕따의정도가범죄수준으로일어나고있어서많은피해자가자살을하고있다. 그러면과연이렇게한사람을죽음으로혹은한가정을박살내는청소년에게청소년보호법이필요할까?한사람의인생이한번에망가질수있는살인, 성

폭행, 집단따돌림, 집단폭행들과같은범죄에보호법이성립되는것에반대한다. 소년법은청소년은정신발육이미숙하여성인보다교화등이용이하고, 원대한장해가있고범죄의습성도깊지않기때문에만들어졌다고한다. 하지만현재의청소년들이하고있는범죄는성인범죄의수준을넘어섰다. 한사람의인생을망쳐놓았으면서전과기록하나남지않고, 죄지어본적없는사람들과동등하게살아가는것은분명불공평하다. 또현재청소년들은점점성숙해지고생각하고행동

할줄아는나이다. 청소년들이행한범죄또한엄연한범죄인데이에대한책임을제대로묻지도않고덮어주고있다는생각이든다. 때문에청소년들은이것을알고범죄를행하는경우도상당수있을것이다. 청소년들도살인및집단따돌림등이러한범죄가

나쁘다는것은다들안다. 우리는어렸을때부터좋은것과나쁜것을배운다. 그리고우리는모두범죄가나쁘다는것은어릴때부터듣고배웠기때문에알것이다. 결국성인이나청소년, 심지어어린이까지도범죄가나쁜것을다아는데단지정신발육이미숙하다고해서이를보호해주는것은말도되지않는다. 법은사람들이살면서지켜야할최소한이라고할수있다. 하지만이런최소한도지키지않는범죄자를단지

청소년이라는이유하나만으로보호해준다면법을어기지않고바르게사는청소년들에게는불공평하기마련이다. 똑같이고등학교를졸업했는데한학생은살인을

저질 고, 한 학생은범죄를저지르지않았다고하자. 한사람의인생혹은그가족들의인생까지풍비박산내놓고도청소년이라는이유만으로소년법을적용하여전과를기록하지않아이두학생이사회에나가서같은대접을받는다면평등성에분명히어긋나는것이다. 또 청소년은범죄습성이깊지않아서교육시켜서

다시내보낸다면범죄를저지르지않을것이라고한다. 하지만모든범죄자들은재범을하기마련이다.때문에청소년들또한재범을하지않을것이라는보장도없다. 덧붙여처벌이란자신이죄를지어서받는형벌을말한다. 때문에형벌을받았을때자신이잘못된행동을해서형벌을받는것이라는것을한번더범죄자들에게일깨워줄수있다. 하지만청소년들은미성년자라고해서형벌을주지않는다면자신이잘못해서받은죄값이없기때문에잘못했다고생각하지않아서더욱재범이높을것이라고생각한다. 이러한이유로필자는소년법폐지에찬성하는바이다.

구민지기자<[email protected]>

현재우리나라의헌법에는청소년이범죄를일으켰을시성인의경우처럼재판을받고처벌(사형, 징역,벌금)을받는것이아닌, 보호처분을받도록되어있다. 이러한‘소년법’은만19세미만의청소년이중범죄를저질 을때보호처분을받게함으로써청소년을보호하는것을말한다. 최근에신촌에서일어난대학생살인사건의경우

범인이청소년으로밝혀지면서우리사회는충격에빠졌다. 이외에도중학생, 고등학생이우발적으로친구, 부모님을살해했다는기사를종종볼수있을정도로청소년들의범죄는급격히증가하고있다. 이에따라청소년범죄의처벌법을규정한‘소년법’을폐지하고자신의죄목에맞는형벌을받아야한다고주장하는사람들이늘고있다. 소년법이폐지가되어야만청소년들이처벌의위험을인지하고범죄의경각심을깨닫게할수있다고주장하는것이다. 이로인해청소년범죄율이하락할것이라는것이소년법폐지를주장하는사람들의생각이다.살인사건비롯해절도, 강도, 폭행에이르는여러

사건들을일으키는청소년은분명히범죄를저지른것이고자신의행동에대해책임을져야함은분명하다. 하지만우리사회의청소년들이범죄를저지를만한환경을우리가만드는것은아닐까싶다. 국회에서폭력이일어나는것은비일비재하고날마다부정부패, 비리들로넘쳐나는요즘사회에서청소년들이무엇을보고배울수있겠는가. 학교에서는대학진학을위한교육을할뿐청소년들에게자신의꿈을실현할기회는주지않는다. 이렇듯갑갑한현실에서청소년들을범죄를통해일탈을하는것일지도모른다. 무작정청소년을탓하기에앞서우리들이앞장서사회분위기를바꿔야하는것이다.

청소년이란청년과소년의줄임말로소년에서청년으로넘어가는시기에있다는것을말한다. 말그대로소년에서어른이되는시기라는것이다. 하지만이시기에는사춘기로인한반항심이매우클때다. 이런시기에있는청소년들을소년법을폐지해교도소에보내게된다면교도소분위기에휩쓸려더큰범죄자를양성하게될지도모른다. 사람은상황에따라행동하게되는본성을가지고있기때문에이러한청소년들은좋은환경에서교육을통해범죄행위를다스려야한다.또한청소년이범죄를저질러보호처분을받게될

경우이것으로인해장래에어떤불이익을받지않도록되어있다. 흔히우리가말하는‘자라나는새싹’인청소년을짓밟아앞으로그들이나아갈사회에서불이익을받지않도록함에그의의가있는것이다. 이러한규정이없다면만약철없는10대청소년들이범죄를저질 을때그것으로인해앞으로그들이살아갈80여년을고통받게되고그것은우리사회의큰오점이될것이다. 이것외에도청소년들이소년법을통해보호처분

을받게된다면재판을경험해보면서범죄에대한경각심을느끼도록할수있다. 또보호처분을받은청소년을대상으로전문상담가들이체계적인상당으로청소년의문제를해결하기위해노력하고있다. 이것만으로청소년스스로가자신의잘못에대해깨닫고뉘우칠수있게하는것이다. 이러한청소년을보호하고앞으로사회에잘적응할수있도록소년법은반드시필요하다.

최가빈기자<[email protected]>

여성을성범죄에서부터보호하겠다는의도로만들어진지하철여성전용칸제도. 이제도가성범죄예방이라는목적에알맞지않는, 제대로되지않은대처방안이라는생각이든다.과거에도실패의경험이있는이제도가과연제구

실을할수있을지, 시행되어마땅한제도인지에대해서는생각해봐야할문제이다.과거의사례를보자면실제로 1992년에이‘여성

전용칸제도’가시행되었었다. 그러나지하철이용객수가많은혼잡한시간대에는여성칸에서도 려드는남성승객을막을방법이없어이제도는사라지고결국실패로돌아갔다. 이후 2007년에도여성전용칸을만들자는의견이다시제기되었으나여성만을위한칸을마련한다는것이남성에대한역차별이라는반대여론에의해무산되었다.이처럼과거사례만보더라도여성전용칸제도가

실시되기에는많은무리가따른다. 앞서보았듯혼잡한시간에는여성전용칸에남자가타도이를제지할방법이없다. 실제로남성이탄다해도법으로처벌할수있는것이아니며몰려드는인파에서남성들을하나하나찾아내쫓기또한쉽지않다는것이다.또한여성전용칸을마련한다는것자체가남성에

대한역차별이라고볼수도있다. 여성에게만전용칸이있다는것은양성평등을주장하는요즘같은때에는형평성에어긋나는문제이다. 그리고여성전용칸을마련해여성들을보호한다며남성들에게로부터분리하는것은남성승객모두를잠재적범죄자로간주하는것이라고도할수있다. 이외에도실제로여성전용칸제도가실시되었을

경우에사람들에게잘못된인식을심어줄수있다는문제도따른다. 만약여성이여성전용칸이아닌일반칸에탔을경우에일반칸에타는여성은성추행과같은성범죄에개의치않는다는인상을줄수있기때문이다. 또한일반칸에타서성추행을당한다면여성전용칸에타지않았기때문이라는생각을하게만들수있다는것이다. 이처럼지하철모든칸에서당연히지켜져야할성범죄근절이여성전용칸이라는것을

따로둠으로인해여성전용칸에서만지키면된다는잘못된생각으로이어질수있다는것이다. 이처럼여러문제들이따르는이여성전용칸이성

범죄예방이라는그목적에맞는올바른방법인지에대해서생각해봐야할것이다. 오히려여성전용칸으로인해성범죄예방이아니라지하철내성범죄에대한인식을잘못심어줄수도있는문제로볼수도있기때문이다.이‘지하철여성전용칸’제도는2000년대부터이

미일본에서시행되고있다. 그러나일본내에서도여성전용칸에대한실효성이크지않다는지적을받고있는실정이다.우리나라에서실시된많은설문조사에서도'지하철

여성전용칸'에대한실효성논란이일고있다. 지하철을 여성 전용 칸으로 구분하는 것보다 차라리CCTV를설치하거나역내에안전경찰을배치하는것이성범죄를예방할수있는더효과적인방안이라는의견이제시되고있다. 이처럼정말로성범죄를예방, 근절시키고싶다면비용의문제가아닌실효성을따져서해결방안을찾아야함이바람직할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이제도가시행되기전에이방법

이과연실효성이있는지, 성범죄에대한올바른대처방안인지, 더나은방안이있을지에대해우선적으로생각해봐야할것이다.

남지원기자<[email protected]>

나는여성전용지하철칸에대해적극적으로찬성한다. 가장큰이유는여성전용지하철칸이도입됨으로남성과여성모두마음편히지하철을이용할수있기때문이다, 즉, 여성과남성의편의를모두챙기는일석이조의방법이라고볼수있다. 이와관련해여성전용지하철칸을도입함으로서

얻는효과를살펴보자. 우선첫째로요즈음뉴스기사를보면‘남성모두를

성추행범이므로조심하라’라는식의편파적인기사가종종눈에띈다. 그렇지만여성전용지하철칸이생긴다면남성들이성추행범으로오인받을일도없고남모르는여성과도부딪히는일도없을것이다. 그러므로남성과여성모두편할것이다.두번째로지금우리나라에서는공익근무원이나성

폭력감시예방처벌을위해근로자를고용하고있다. 하지만이들을유지하는데드는비용이여성전용칸을도입하는비용보다더많이든다는연구결과가있다. 그러므로비용과이익의측면에서보더라도여성전용칸을적극적으로시행하여실효성을높일수있을것이다.세번째이유는여성전용칸을만드는것이지하철

을이용하는국민들의선택권을넓히는것이라고생각하기때문이다. 여성전용칸에타지않았다고해서성추행을당한다는것은아니다. 오히려여성전용칸이도입되어성추행문제가지금보다더수면위로드러난다면사회적인관심과시선을받을것이고성추

행범들은오히려몸을움츠리게될것이다.네 번째이유로는성추행범죄의절반이상은호

기심과그당시의우발적인행동때문에이루어진것이라고한다. 만약여성전용칸이시행된다면그러한 우발적인 행동을 일으킬 원인 자체도 만들어지지않는것이기때문에적극적으로시행되어야한다고본다.마지막이유로이러한여성전용칸도입이라는법

개정을통하여성추행이엄연한범죄라는것을대중들에게널리알리고경각심을높이는일석이조의효과도낼수있다. 또, 향후법적인측면에서도현행법상의문제를보완하는데수월할것이기때문이다.반론으로서아마다음의주장을내새울수있을것

이다. 여성전용칸의실효성이떨어진다는것을말이다. 그러나이것은앞에서말하 듯이오히려전용칸의마련이더이익이된다는연구결과가제시되었기때문에그것은반박의근거가되는데문제가있다고본다. 그리고남성들이여성전용칸을안지켜흐지부지된다는추측성근거도잘못된것이라고생각한다. 모든제도와정책은처음에는아픔이있길마련이다. 하지만단한달만이라도공익근무원이나자원봉사자를이용하여여성전용칸의도입취지와전용칸의위치를알려준다면그것은널리확산될것이다.

서노건수습기자<[email protected]>

지하철여성전용칸 반대

32012년 6월 11일(월요일)450호 시 사

지하철여성전용칸찬성

‘소년법’폐지 반대

VS

최근학교폭력이사회적인문제로떠오르고있다. 하지만가해자의처벌은미성년자라는이유만으로소년법이적용되어충분한처벌이되지않고있어논란이되고있다. 때문에가해자처벌이사회적인숙제가됐다. 따라서본지는이문제에대해서찬반을나누어토론해보았다.

현재성폭행, 성추행등의사건이계속하여증가하고있는추세이다. 때문에지하철여성전용칸을만들자는이야기가다시수면위로떠오르고있다. 하지만반대세력도만만치않게존재하고있다. 때문에본지에서는여성전용칸에대해서찬반을나누어토론해보았다.

‘소년법’폐지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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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 11일(월요일) 450호4 기 획

서경대 선배에게직접들어보는“취업”이야기

우리가 학교에 입학하기 전부터 학교에는 많은 졸업생이 있었다. 그리고 입학과 졸업이 반복되며 학교는 긴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우리가 학교생활을 함에 있어서 선배는 우리에게 도움을 주는 존재이며, 조언을 해주는 존재이기도하다. 본지에서는졸업후사회에서활약을하고있는우리학교의선배이자인생의선배인정종현박사(이하 정씨)를 만나 대학생활과 취업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한다. 정씨는 현재 성결대학교에서 취업 관련 강의를 하고 있으며,기업체컨설팅과관련한교육기관을운 하고있다. 본지는정씨와대학생활과취업에대한이야기를나누어보았다.실제우리학교선배의이야기를들음으로써서경대학생들이취업에있어서발판이될수있기를바란다.

정종현 박사는자신의꿈을정하고그꿈을위해서많은활동을했다. 그 활동들중물론학업적인것도있지만학생회활동, 학생운동, 동아리 활동 등을 하며 자신의 꿈에 다가갔다. 하지만 우리 서경대 학생들은 현재 토익, 자격증등의스펙만을바라보며앞만보고달려가고있다. 정종현 박사의이야기를들음으로우리에게는학업적인스펙뿐만이 아니라 교내 활동, 외부 활동 또한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우리 서경학우들도 단지 학업적 스펙과 더불어 많은활동들을하면서더넓은시각을가지기를바란다.

기자 : 우선 간단한자기소개부탁드립니다.전종현 박사 :안녕하세요. 저는국제대학교88학번전종현

입니다. 저는국제대에서전공은경 학과, 부전공은법학을전공하여현재는강의와기업체컨설팅을주업으로하고있습니다. 현재하고있는일에대해소개하자면저는소속이8개입니다. 하고있는활동이많다보니소속역시많은데그중주요이

력만말 드리면성결대학교외래교수직을맡아‘취업전략과사회진출’, ‘직업윤리’라는과목을가르치고있습니다. 그리고‘비전홀딩스’라는교육컨설팅기관에서이사직을맡고있습니다. 또 사단법인‘A플러스성공자치연구소’에서지방자치단체컨설팅, 교육등을하고있기도합니다. 주로강의를하는것과관련된일을많이하고있는편인데

현재강의하는분야는기업컨설팅에관련한부분이라고입니다다. 이런업무외에도한국평생교육HDR 연구소에서수석연구위원직, 멘토링코리아에서 전문위원 등을 맡고 있기도합니다.

기자 : 대학시절은어떠하 는가.전종현박사 :제가대학생활을할때에는학생운동으로대학

가가떠들썩할때 습니다. 그래서제가학교를다니는동안에도학생들의수업거부나시위같은일들도빈번하던때입니다. 당시저는학교에서과대표나경 27대정학생회장, 부학생회장을맡아학교에서활발한학생회활동을하며학생들을대표하기도했습니다. 그리고저는교수님들도자주찾아가교수님과의교류도활발히하며많은것을배우기도했습니다. 그러나당시에는학생운동시대 기에학생들을대표하는

자리에서교수님혹은학교와껄끄러운사이가될수도있었습니다. 하지만저는제주관대로합리적인행동을하려노력했습니다. 학생들이타당하지못한수업거부를하려한다면오히려저는그수업에참여하기도했습니다. 제가판단하기에올바르다고생각되는대로행동하고는했습니다. 그래서전체적인저의대학시절을되돌아본다면조용하지만은않은것같습니다. 그래도학생회활동도하고학생운동도하고동아리활동도하며대학시절에많은것을경험했기에저의대학시절에대해만족하고있습니다.

기자 : 지금의일을하게된계기는무엇인가.전종현 박사 :제가앞서말 드렸듯저는국제대에서경

학과를전공하 습니다. 제가현재하고일이교육과경 이복합적으로연관되어있는일입니다. 때문에대학때공부한것을기반으로지금의일을할수있었습니다. 그리고제가고등학교때부터교육이라는것에꿈을가지고

있었기때문에대학에서는경 을공부하면서도교육에관심을갖고있었고적성에맞는지에대한고민을계속했습니다.처음교육에대해관심을갖게된것은교육을통해누군가를변화시킬수있다는사실에뿌듯함을느꼈기때문이었습니다.그래서교육과관련한일을하고싶다는생각을했습니다. 대학에서는어떤것이나와맞을까, 내가진짜좋아하는것이맞는가와같이진로에대한생각을많이하던때 습니다. 그러던중학교를한학기만마치고군대를가게되었는데이

때군대에서처음접한컴퓨터를보고큰충격을받았습니다.당시에는컴퓨터에대한보급이흔하지않던시절이기때문에컴퓨터에대해큰관심과호기심이생겼습니다. 이것이이어져전역후복학해서는컴퓨터에대해서공부를하기시작했고학교에컴퓨터동아리‘스페이스바’를만들어컴퓨터에대해많은연구를했습니다. 그리고이런활동이이어져취업도컴퓨터관련한일을하게

되었습니다. 첫직장은대우자동차MIS담당전살실에있었습니다. 이곳에서저는파견직원으로1년정도근무하게되었습니다. 그리고이후에는세진컴퓨터랜드에입사해4년 6개월동안일을하기도했습니다. 이때저는컴퓨터관련한일을하면서도교육에대한꿈을계속가지고있었기에 업을하면서동시에컴퓨터교육을하는일을했습니다. 그러던 중 에듀박스기업에 스카웃이 되어 컴퓨터 교육과어교육을하게되었습니다. 저의전체직업활동을보면교

육이외의일을하기도했지만교육을목표로계속일을했습니다. 에듀박스에서10년정도근무하던도중에청소년연수에관

련한일을제의받았습니다. 그러나저의본래목적은성인교육이목적이었기에거절하고현재의일을하게되었습니다. 지금은성인과청소년의중간대상인대학생을교육하는것에관심을두고있습니다.

기자 : 학생들에게필요한자세는무엇이라고생각하는가.전종현박사 :저는취업이벼락치기식으로갑자기준비한다

고해서된다고생각하지않습니다. 대학생활동안어떻게준비하느냐가결국취업으로연결된다고생각합니다. 취업은자

연스러운대학생활의결과이지스킬이아닙니다. 그렇기위해선우선자신의꿈을빨리

찾아정하는것이중요합니다. 학생들은자신이하고싶은것이무엇인지최대한빨리정해서대학생활동안에그꿈을이루기위한준비를차근차근히해야할시기라고생각합니다. 그리고서경대학교의학생들이라면대학, 학교의인지도문

제와관련해서도많은고민이있을것같습니다. 저도같은학교를졸업했기때문에서경대학생들이생각하는대학교의인지도, 간판문제에대해서이해를합니다. 그러나저의경험을통해볼때대학의간판이라는것이크게

중요하지는않습니다. 학생들은대학간판을너무중시하는경향이있습니다. 물론불리한점이없다고할수는없지만이런것들을이겨내는것이중요합니다. 스스로의열등감에서벗어나고자신감을가질필요가있습니다. 학생들이‘대학’이라는것으로평생스트레스받지않았으면좋겠습니다.

기자 : 요즘 대학생들이 이런 것들을 꼭 해봤으면 하는 것은무엇인가.전종현 박사 :우선너무나도당연한것이지만학과공부를

열심히하는것이가장중요합니다. 이공부들이기본토대가되어서나중에도움이될것입니다. 그리고교수님들과가깝게지내라는말도전하고싶습니다. 많은학생들이교수님을어렵게생각해서자주찾지않는경향이있습니다. 하지만교수님은함께공부하는사람이고많은도움을주실수있는분들입니다. 인간적으로도친하게지내고많은교류를갖는것이좋습니다. 주변에교수님들을비롯하여많은멘토를두는것이좋습니다. 또 어공부와독서역시도너무중요한것들입니다. 독서를

할때에도다양한분야의책을체계적으로읽어야합니다. 다양한독서를통해서다양한아이디어, 창의적아이디어를낼수있습니다. 저역시도오래전부터독서모임에서활동하면서독서를꾸준히하고있습니다. 이런독서습관덕분에제가경학을전공했어도경 학이아닌다른전공을가진사람들을

가르칠수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부분에관해서표현하자면한국사회에서 어는

권력입니다. 어를잡으면직업이달라질수있습니다. 그러나 어에대한목표를너무높게잡지말고단순히토익몇점이아니라필요에의해서공부했으면좋겠습니다. 또박람회를많이다녀보는것도좋은경험이될것입니다.

취업박람회를다녀본다면현재취업의흐름이어떠한지파악할수있게됩니다. 박람회나다른문화생활같은다양한경험은열린사고를갖게해줍니다. 사실제가말한것들은직장생활을하다보면하고싶어서바

빠서할수없는것들입니다. 때문에우리서경대학생들은대학생일때많이해보고후회가없기를바랍니다.

기자 : 좌우명은무엇인가.전종현 박사 :저의좌우명은‘할수있다고하는사람은할

수있고, 할수없다고하는사람은할수없다’입니다. 부정적

으로 말하면이룰수없습

니다. 주변사람들에게자신의꿈을긍정적으로말하길

바랍니다. 그리고많은사람들이자신의꿈을알수있도록말해야합니다. 주

변사람들이자신의꿈을이룰수있도록도와주기도할것입니다.

기자 : 마지막으로 본지를 읽고 있는 학생들에게 한 말 부탁드립니다.전종현 박사 :직장인들은학창시절이좋다하고학생들은

빨리졸업하고싶다고말합니다. 제가생각하기에더좋고나쁘고를떠나서학창시절이더중요하다고생각합니다. 내가할수있는것, 하고싶은것을정하는때가바로학창시절입니다. 이때의행동, 선택으로미래의40년, 50년이결정되는것입니다. ‘1만시간의법칙’이라는책이있습니다. 어떤일을하루에세시간씩10년동안1만시간을노력하면누구나전문가가될수있다는것입니다. 저는이10년에대학생활4년을넣고싶습니다. 전문가가될수있는10년중4년인대학생활을전문가가되기위해노력하는알찬시간을보내길바랍니다.

남지원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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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일 (토목 10)

“멘토 교수님이 누구인지는알고는있지만교수님으로부터연락이없어서아직멘토링을받아본적은없기때문에부정적이다다.

사실자발적으로먼저연락을하고찾아가기에는교수님과친분이없고부담스러워서먼저연락을해보진못했다. 현재시행되고있는멘토링제도는그냥

유명무실한것같다. 멘토링제도가활성화되기위해서는평소에도교수님과학생사이에스스럼없는의사소통이필요할것같다. 그리고학생이먼저찾아가기어려우니교수님들께서적극적으로이끌어주시기를바란다. 학교측에서는멘토교수와멘티학생이정

기적으로만날수있는기회를갖도록제도를개편해야할필요성이있어보인다.”

최인환 (불어 11)

“멘토교수님이누구인지는알고있다. 하지만상담을받아본적이없어서멘토링제도에대해서큰관심이없다. 교수님께서연락도없으시고 크게 만날 일도 없

다. 만약에멘토링을받게된다면취업과관련한내용으로도움을받아보고싶다. 사실지금멘토링제도는명분만있을뿐제대

로활용되어지고있지않은것같다. 잘알지못하고수업도듣지않는교수님이멘토일경우도종종있다. 학생들에게자신의멘토교수님을선택할수있는기회가주어져야할것같다.멘토링제도가활성화되려면학교측에서교

수와학생이정기적으로만남의기회를갖도록제도를좀더체계화할필요가있다. 또한현재멘토링제도에대해서제대로알고있는학생이별로없는것같으니적극적으로홍보되어져야할것같다.”

남현우 (국문 08)

“멘토교수님이어떤분이신지는알고있다. 학기초에교수님께서먼저문자로연락을주셨다. 하지만아직2학년이어서멘토링을제대로활용해본적은없다. 멘토링의내용이학점관리와취업과

관련해서만얘기하는것같아좀아쉽다. 나는취업을할것이아니기때문에크게도움을받을것은없다고생각한다. 하지만기회가된다면멘토교수님과좀더인간적인관계를만들고싶다. 멘토링제도가보다활성화되기위해서는멘토교수님들이적극적으로멘티학생과소통하는노력을해야할것같다. 멘토링도무작정취업에대한내용으로진행하기보다는학생개개인의진로에대한생각을반 하여진행되어져야한다.아직은많은학생들이멘토링제도와유담관에있는잡카페를활용하려하지않는것같다. 학생들도멘토링제도와잡카페등학교에서제공하는취업관련프로그램을적극적으로활용하여자신의진로를결정하는데도움을받으면좋을것같다.”

차민석 (경 06)

“현재멘토링제도가잘이루어지고있다고는생각하지않는다. 그리고현재멘토링제도는학생들이대부분찾아가야되는입장이다. 하지만학생들은교수님들과의대화를어려워하기때문에먼저찾아가기가힘들다. 또자신이원하는교수님을선택하는것이아니고임의적으로정해져나오기때문에부정적인생각을가지고있다. 사실나도불편한교수님이멘토이기때문에아직찾아뵙고상담을받지못했다. 멘토를학생들이선택할수있도록권한

을주었으면좋겠다. 또학교측에서는구체적인방안과체계적인시스템으로멘토링제도를좀더활발하게했으면좋겠다.”

박형선 (아동 10)

“멘토교수님이먼저연락이와서멘토를받아봤기때문에멘토링에대해서긍정적으로생각하고 있다. 사실과특성상우리과는여

자위준데교수님께서남자가우대받는법,진로나가는법등을친절하게설명해주셔서많은도움이됐다. 하지만멘티학생들을신경안쓰는교수

님에게소속되어서멘토링을아직제대로받아보지못한친구들도있다. 멘토교수님을본인이직접선택한다면좀더나은멘토링제가될것으로보인다.”

52012년 6월 11일(월요일)450호 여 론

사회이슈

교내인터뷰

Q.멘토링제도잘활용하고계시나요?

Q.당신의스마트폰, 사용실태에대해서어떻게생각하시나요?

구민지기자<[email protected]>

남민주수습기자<[email protected]>

남지원기자<[email protected]>

서노건수습기자<[email protected]>

현재 멘토링 제도가 있음에도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이 이 제도를 잘 활용하고 있지 못하고있다. 본지는 이에 대해서 학우들에게 멘토링 제도를 받아보았는지, 도움이 되었는지, 개선점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요즘 사람들은 어디에서나 손에서 스마트폰을 놓지 않는다.지금 스마트폰은 휴대폰의 경계를 넘어 생필품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래서 스마트폰의 이용에 대해 학우들의생각을 물어보았다.

본지에서는우리학교학생들의독서실태를알아보기위해설문조사를시행하 다. 이설문조사는5월29일부터6월2일까지진행되었으며총200명의학생이응답하 다.첫번째로‘최근1개월동안몇권의책을읽으셨습

니까?’라는질문에‘1~2권’이 72명(36%)으로제일많았고‘0권’이 65명(32.5%), ‘3~5권’이 35명(17.5%), ‘5권이상’이28명(14%)이뒤를이었다. 최근1개월동안책을거의읽지않는학생들이절반에가까워학생들이책을자주접하지않는다는것을알수있다. 다음으로‘주로어떤분야의책을읽습니까?’라는

질문에는‘인문(소설, 시)’라고102명(51%)이답했고,전문서적43명(21.5%), 자기개발서30명(15%), 잡지25명(12.5%)순으로응답하 다. 학생들은쉽고가볍게접할수있는인문분야의책들을가장선호하는것을알수있다. 독서가이루어지는장소에관한질문‘독서는어디

에서주로이루어집니까?’에는‘집’이85명(42.5%),‘도서관’이 55명(27.5%), ‘대중교통’이 38명(19%),‘학교’22명(11%)순으로응답하 다. ‘하루에독서를하는시간은얼마나됩니까?’에대해서는‘0분’이 67명(33.5%)으로가장많은응답자가있었다. 뒤를이어‘30분이상~ 1시간미만’은54명(27%), ‘1분이상~30분미만’은 53명(26.7%), ‘1시간이상’은26명(13%) 순으로응답하 다.그다음으로‘책을읽는목적은무엇입니까?’에서

는‘과제를하기위해’70명(35%)으로 가장많아과제를하기위한목적으로필요에의해서책을읽는것을알수있다. 그뒤로‘자극, 깨달음을얻기위해’49명(24.5%), ‘흥미, 관심분야라서’54명(27%), ‘정보를얻기위해’23명(11.5%), ‘기타(갑자기읽고싶어

서, 머리가굳을까봐등)’4명(2%)으로뒤를이었다.‘독서를자주하지않는이유는무엇입니까?’라는질문에‘시간이부족해서’에 85명(42.5%)명이답하는데이는학생들이독서의중요성에대해인지하

지못하는것을알수있다. 다음으로‘필요성을못느껴서’48명(24%), ‘독서가귀찮아서’41명(20.5%),‘독서를싫어해서’22명(11%) ‘기타’(책을구하기힘들어서등) 4명(2%)순으로응답하 다. 학생들이독서를위한노력을하지않는다는것을알수있다.현대학생들의독서량에대해만족하는지에대한

질문인‘현재본인의독서실태를개선할용의가있습니까?’에는‘기회가 되면 개선하고 싶다’가 71명(35.5%)으로가장많았다. 많은학생들이독서실태에대해개선할용의가있다는것을알수있다. 뒤를이어‘절실히느끼고있다’가48명(24%), ‘중요성은인지하고있으나개선하기가쉽지않을것같다’47명(23.5%), ‘지금 내 독서량에 만족한다’가 34명(17%)이었다. 응답자전체의83%가현재자신의독서실태에부정적이며이를개선하고싶어하는것임을알수있다.이설문은표본집단을무작위로 200명선정하

고, 학년학과를고려하지않았기때문에우리학교학생들의모습을그대로반 한다고는할수없다. 하지만독서는필요하고중요한것이다. 표본집단의많은학생들이자신의독서실태에대해서부정적으로인식하고있기때문에긍정적독서환경을조성할필요가있다. 하루에삼십분, 일주일에한시간이라도시간을들여스스로가노력한다면독서실태를개선할수있을것이다.

최가빈기자 <[email protected]>이지성수습기자 <[email protected]>

설/문/조/사

홍명훈 (공공 06)

“우선나는스마트폰을자주사용하고있기는하지만꼭필요할때만쓴다.주로카카오톡과같은메신저를하기위해스마트폰을이용하고있다. 또은행업무를스마트폰을통해서보기도하는데은행을가지않고도스마트폰

으로간편하게모바일뱅킹을이용할수있다는점에서는편리함을느끼고있다. 그리고실시간으로인터넷기사를볼수있다는점역시정보들을빠르고쉽게얻을수있어편리함을느낀다. 스마트폰을통한실시간의견공유와자유로운의견제시가자유로워서현사회에여론을만들어내는중요한역할을하고있다고볼수도있을것같다. 그러나이제는스마트폰이반드시없어서는안될물건이

되어버렸다. 그에따른부작용도만만치않아스마트폰을무조건좋다고할수는없을것같다. 사람들이점점기계의노예가되어가는것같아안타까움을느낀다. 그리고작은화면을오랫동안응시하기때문에눈의피로와건강을해칠수있다. 더군다나휴대폰에서나오는전자파도크나큰문제가되고있다. 따라서스마트폰이용할때적당한선을유지하여이용한다면문제가되지않는다고본다.”

권순국 (전자 12)

“나는스마트폰을자주사용한다. 언제어디서나친구들과연락할수있고,인터넷에접속하여정보를얻을수있어편리하기때문이다. 하지만내가스마트폰중독은아니라고생각한다. 스마트폰이없다고해서생활하는데지

장을받고있지는않기때문이다. 나는스마트폰으로주로카카오톡과페이스북을자주이용한다. 카카오톡은문자와달리빠르고돈이들지않기때문이다. 덧붙여단체채팅까지가능하여여러사람과동시다발적으로연락을주고받을수있다는것이편리하다. 그리고스마트폰의페이스북을자주하는이유는자신이접속하고싶을때마다접속하여친구들과연락할수있다는것이다. 하지만너무스마트폰에빠져자신이해야할일에집중

하지못한다면그것은문제가있다고본다. 내주변만봐도그렇다. 수업시간에친구들을보면스마트폰을만지느라수업에집중하지못하는학우들이많다. 그리고교수님말을들으면서도습관적으로스마트폰을만지고있다. 뭐든

지적당한것이좋은것같다.”

김동건 (경 12)

“나는스마트폰을대중교통을이용할때에나수업시간에자주이용한다.스마트폰이없으면기초적인생활에문제가생길정도이다. 그래서내가스스로느끼기에스마트폰에중독되었다고생각한다. 하지만나쁜용도로스

마트폰을쓰는것이아니므로괜찮다고본다. 나는스마트폰을페이스북과카카오톡, 그리고음악을듣는데에자주사용한다. 카카오톡의대화기능을이용해서수업시간에궁금한점을친구들과이야기할수있다. 그리고음악어플을통하여음악을들을수있으니MP3를따로가지고다니지않아도되기때문에편리하다. 그뿐만아니라스마트폰을이용하여어디에있든자신의업무를볼수있다는점때문에스마트폰을손에서놓을수가없다. 하지만스마트폰의단점도있다. 예를들어절친한친구

들끼리모 을때도각자휴대폰을만지느라바쁘다. 더나아가서다른사람과의교류를차단하여사람들끼리의정(情)도소멸시키는역할을한다는점에서좋지않다고생각한다.”

남궁혜민 (국문 10)

“나는통학거리가긴편이어서보통학교를오갈때자주스마트폰을사용한다. 특히지하철에서는오래앉아가기때문에스마트폰을하면서가면지루함을덜어주기도한다. 그러나나는나의일상생활에크게지장이될만큼

스마트폰에중독되어있다고생각하지는않는다. 주로스마트폰으로메신저나간단한인터넷웹서핑을하는데에주로사용하기에핸드폰을오랫동안붙들고있지는않기때문이다. 그러나사람들의스마트폰사용실태를보면중독이아닌가싶은생각이들때가있다. 스마트폰으로메신저의사용이간편해지면서수업시간에도메신저를사용하는학우들이많기때문이다. 특히발표수업에이런문제가더심각해수업분위기를망치는원인이되기도한다는생각이든다. 그리고이동할때사람들이핸드폰을쳐다보느라앞을잘보고다니지않아자주부딪히기도해스마트폰사용중독에심각성을느낄때가있다. 그러나스마트폰자체에대해서는나쁘게생각하지는않는다. 편리한생활을하게해주고, 재미를더해주기도하기때문이다. 그러므로스마트폰이라는기계를사용장소를잘가려서, 올바르게사용하려는사람들의의식이필요할것같다.”

Q1. 최근 1개월동안몇권의책을읽으셨습니까? (전공서적제외)

Q2. 주로어떤분야의책을읽습니까?

Q3. 독서는어디에서이루어집니까?

Q4. 하루에독서를하는시간은얼마나됩니까?

Q5. 책을읽는목적은무엇입니까? Q6. 독서를자주하지않는이유는무엇입니까?

Q7. 현재본인의독서실태를개선할용의가있습니까?

0권(32.5%)

과제를하기위해(35%)

시간이부족해서(42.5%)

절실히느끼고있다(24%)

기회가되면개선하고싶다(35.5%)

인문(소설, 시) (51%)

전문서적(21.5%)

1~2권(36%)

자극, 깨달음을얻기위해 (24.5%)

필요성을못느껴서(24%)

3~5권(17.5%)

정보를얻기위해 (11.5%)

독서를싫어해서(20.5%)

지금내독서실태에만족한다 (17%)

중요성은인지하고있으나개선하기가쉽지않을것같다(23.5%)

흥미, 관심분야라서(27%)

자기개발서(15%)

5권이상 (14%) 잡지 (12.5%)

기타 (2%) 독서가귀찮아서 (11%)

기타 (2%)

독서는자주하십니까?독서를 일상생활에 한 부분으로 만들어야…

집(42.5%)

0분(33.5%)

1분이상~30분미만(26.7%)

도서관(27.5%)

대중교통이동중(19%)

학교(강의실, 과실) (11%) 1시간이상 (13%)

30분이상~1시간미만(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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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역사는아주오래됐다. 원시시대부터오락은존재했을것이다. 오락은힘겨운일상에활력을불어넣는존재 다. 그리고자신이외의구성원과함께협력하기위해활용됐을것이다. 그렇게시간이흐르고다양한게임이나오고야외에서하는놀이가아닌실내에서만족을느낄수있는게임이계속하여발달하고있다. 그 대표적인게임이남녀노소가즐길수있

는PC게임이다.PC게임은 현대사회 특성에 잘 부

합한다.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아도틈틈이즐거움을얻을수있고, 밖으로나가놀수없는날씨에도갑갑한일상에서 벗어나 신선한 경험을 할수있게해준다. 하지만요즘시대에는앉아서하는

활동이많다. 하루종일앉아서공부하는학생들, 회사에서야근하는직장인들이여가시간까지도컴퓨터앞에앉아게임하는모습참안타깝다. 한창뛰놀아야할나이의어린이들이PC방에서컴퓨터에빠져있는모습은누구에게나보기좋은모습은아닐것이다.또한게임중독에걸린사람들의생

활을보면마음이참아프다. 게임중독자들은게임을하기위해태어난것

처럼모든일을뒤로하고게임에만몰두한다. 심지어식사도거르고게임을하여사망하는사건도종종일어난다.그리고게임과현실을구분하지못해게임에서의일을현실에서재현하는행위를해사회의질타를받기도한다.장시간게임을하는사람들의성격

은많이거칠어진다는실험결과가나온바있다. 앞으로사회구성원이되기위해인내심과같은미덕을쌓아야하는어린시절부터게임에만익숙해져다른구성원들과의사소통이힘들어질수도있다는것이다.이렇듯게임의부정적인 향은일

반사람들이라면부정할수는없을것이다. 하지만순기능역시존재하므로게임문화가바르게정립하려면게임에관한올바른법규의제정도필요하다. 그러나가장필요한것은게임이

용자의게임을능동적으로활용하는능력이다. 즉게임을하는시간을정하고능동적으로하라는뜻이다. 그렇게한다면지나친게임을스스로자제할수있다. 여기서능동적으로게임을해야하

는이유는게임을하다보면몰입되기마련이다. 그때더심한몰입을하게되어게임의노예가될수도있을것이다. 하지만능동적으로시간을정해놓고한다면이를막을수있을것이다. 따라서항상게임을하는중에도내가이시간에다른일을한다면무엇을이룰수있을지에대해걱정해야한다. 물론게임을통해얻는이익도있을것이다. 자신이게임을통해무엇을얻을수있는지와다른일을하여얻는것들을비교하여냉철하게판단한다면게임중독을막을수있을것

이다. 한순간 게임에 빠지게 된다면시간은빠르게지나간다. 지나간시간은되돌릴수없으므로뒤늦게자신의행동을후회하지않으려면이에대해절제가필요하다. 분명게임은힘든현실속에서삶의

활력소가될수있기때문에무조건적인배척은할필요가없다. 다만너무빠져자신을잃고게임의노예가되는것은막아야한다. 시간을잘정해놓고게임을한다면아마도우리가살아가는데있어서삶의활력소가될수있을것이다.

꿈. 생각만해도가슴이떨리는단어이다. 꿈은내가하고싶은것이자내가살아가는이유이기도하다. 나뿐만아니라세상의모든사람들에게꿈은삶의원동력인동시에이정표일것이다. 꿈은인간을살아오게했고, 미래를생각하게하고, 현재를살아가게하는또다른심장이다.그런데현재꿈이점점사라지고있

다. 꿈은인류의유구한역사와맞물려어떠한고난도함께견뎌왔던것이다.그리고꿈은인간의또다른심장이라고했다. 그런데인간에게있어서가장중요한‘꿈’을빼앗고있는범인은누구일까.우리가일반적으로가진‘꿈’의개

념은추상적인관념들부터시작하여구체적인예로장래희망까지아주다양하다. 누군가는갑부를꿈꾸기도하고또누군가는부모님에게로의효도를꿈꾸기도한다. 이렇게수많은가치관들을대변하는‘꿈’, 사라지고있다고생각하기쉽지않은이‘꿈’이왜사라지고있을까?인간은사회를살아가는존재다. 사

회라는거대한틀안에서수많은개개인들이살아간다. 그런데사회가개인

의꿈을막고있다. 거대한사회는관습적인가치관의틀을만들어그것이정답이라고한다. 또그것을개인이받아들이기를강요한다. 그들이내거는가장대표적인가치가‘돈’이다.한국에서실제로벌어진예로자원

봉사자가되기를희망하는젊은이가있었다. 사회는암묵적으로‘너그거하면굶어죽어’, ‘생각해봐, 돈이있어야모든게해결돼’라고속삭이며,압박했다. 결국그젊은이는사회의요구에못이겨돈잘버는기업가가되었지만40대중년의나이에스스로목숨을끊는안타까운선택을했다.예술가또한돈을못번다는이유로

한국사회에서멸시받는다. 그들에게도자신들만의꿈은있다. 하지만역시사회는그꿈을허용하지않는다. 홍대

클럽을돌아다니며공연을하던 1인밴드가있었다. 그는3장이넘는정규앨범을발표한경험과실력을갖춘음악가 다. 하지만그는극심한생활고에못이겨결국최후의선택을하고말았다.이처럼수많은사람들이자신의꿈

을펴지못하고죽어간다. 우리는그이유에대해진지하게생각해볼필요가있다. 개인이아무리노력해도사회가요구하는정답에맞지않으면그사람의꿈은허무하게사라진다. 하지만이것이정말사회만의탓일까? 인간의최고가치가‘돈’이라는사회가만들어놓은틀에길들여진우리의편견탓은아닐까?나는사람들의자유로운사고를막

는구조적인문제, 그구조에순응하는

우리들의편견, 이것들이인간의꿈을뺏는범인이라고말하고싶다.사람들은흔히행복하기위해산다

고말한다. 행복하기위해선매순간꿈을향해노력하는성취감있는삶을살아야한다. 우선꿈을지키는게가장먼저다. 일단우리의사고를지배하는온갖관습적인편견을깨야한다. 또개개인의다양성을인정하는관용이필요하다.생활고에 시달리는 예술가들에게

꿈을향한기회의문을열어주고, 가난때문에꿈을포기하는사람들을위해복지를늘려모두가멈춰있지않고자유롭게흐르는사고를가질수있게힘써야한다.

우리는평소에‘말’의중요성, 신중한 말하기에 대해서 많이 들어왔다.실생활에서뿐만아니라말에관련한속담이나 한자성어, 격언 등을 익히들어왔으며잘알고있기도하다. 이처럼‘말’의중요성이나신중한말하기에대해서는나라, 시대구분없이

강조되고있다.이렇듯예부터동서양을막론하고

‘말’이중요시되는것은말에는그사람의인격과생각, 성품이담겨져있기때문이다. 우리는실제로상대방의속마음이나생각을알고싶을때에는그사람과의대화를통해서파악하고는한다. 그사람이비속어를쓰지는않는지, 상대방을공격하는말을하지는않는지, 상대방을잘이해하고있는지등을보고우리는그사람이어떤사람인지를파악하게된다.이처럼말을통해드러나는인격을

보고그사람을파악할수있게되는것이다. 그렇기에‘말’이라는것이결코가볍고쉬운것이아니고또한내뱉

은말에는책임도따른다는것역시모두들잘알고는있는사실일것이다.그러나최근에는‘말’에대해너무

가볍게생각하고있는일들이많이발생하고있다. 세간에논란을일으키고있는 것들 대부분이 모두‘말실수’,‘막말’에서시작되는것들이다. 연예계뿐아니라정치계에서도‘막말’논란은빈번하게발생하고있다.방송가를잘살펴보면유명한진행

자임에도과거의말실수가논란이되어방송계를떠나게된사람도있고,아나운서임에도바른말을사용하지못해대중들에게비판을받은사람도있다. 또한정치계에서는‘막말정치’라는말이생길정도로서로욕하고헐

뜯는막말이난무하고있다.그리고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가발달되면서‘막말’은더빈번해지고말이더가벼워지고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통해욕설을쉽게사용하거나혹은누군가를겨냥한비꼼과비난을아무렇지도않게하면서막말은더욱쏟아져나오고있다.버스를타고가다보면뒷자리에앉

은학생들의입에서욕설이뱉어져나오는것을들어본적이있을것이다.지금의사회에서‘막말’이단순히특정인, 특정부분에서만의일이아니라전체우리사회의‘말하기’의양상이기도하다. 말이라는것이중요한것이고, 말의

힘이라는것이너무도큰것임을알고는있을것이다. 하지만그말을어떻게사용하는것인가, 어떻게사용해야할까에대해서는모두들한번씩더생각해보아야할것이다. ‘말이란 그 사람의 인격을 밖으로표현하는가장직접적인행위’. 자신의 말 한마디가 상대에게 자신의 본모습을보여주는것이나다름없다. 당신은지금다른사람들에게어떻게자신의인격을보여주고있는지되돌아보자.

우리나라태권도선수들은올림픽에서금메달따는것보다국가대표에뽑히는것이더어렵다고말한다. 워낙국내선수들간의경쟁이심한까닭이다. 일단우리나라국가대표로올림픽에출전만하면금메달은따놓은당상이기도하다. 그 어려운경쟁을뚫고런던올림픽에출전할태권도국가대표네사람이선발되었다. 그중에눈길을끄는선수는여자+67kg 급에출전할이인종이다.올림픽도전네번만에대표선수로

선발된이인종은31살이다. 그나이에올림픽대표선수로선발될수있을것이라믿은사람은별로없을것이다.

아무도예상하지못한성과를그녀는이루어낸것이다. 이인종이네번의도전을시도할수있었던것도, 드디어대표선수로선발된것도, 스스로태권도를즐길수있었기에가능했다고본인은말한다. 그러나더중요한점은좌절을겪으면서도포기하지않고끊임없이도전했다는사실이다. 끈기와도전정신이이인종을늦은나이에국가대표로올라가게한힘이다.그런데이인종에관한신문기사를

보니, 흥미로운분석이하나있었다.이인종이금메달을딸수있을것인가에대한예측기사에서, 어느기자는이렇게평했다. “이인종은주특기가없다. 그것이이인종의특기이다. 주특기가없지만못하는기술도없다.”+67kg 급에서는프랑스의에팡이

란선수가유력한우승후보라고한다.에팡은한국킬러라불릴정도로한국태권도에강한선수이다. 이체급의한국선수들이모두에팡에게진경험을가지고있다. 그만큼강하고, 또한국

선수들에대한정보가많은선수다. 그런데이에팡조차도이인종과는대전한경험이없어정보를별로갖고있지못하다는소식이다.상대방에대한정보가거의없는상

태에서상대방의기술이일반적이고평범하지만능숙한경지를보이는상황이라면아무리뛰어난국제적선수라도상대방에대해전략을세우기가어려운법이다. 이인종이바로그런선수이다. 이인종은주특기가없는선수라서상대방이전략을세우기가더어려울것이란예측이다. 주특기가없는대신에대부분의기술을월등하게해내는우수한능력을보이는것이다. 특별히내세울강력한무기가없는

대신에어떤기술이든우수하게대처할수있는능력을갖춘것, 이는타고난천재적능력보다성실하게갈고닦은 스타일의 선수임을 의미한다. 즉이인종이얼마나성실한가를단적으로보여주는사실이다. 주특기가없음은타고난뛰어난천재적자질이없음

을뜻하지만, 이인종은끊임없는연습과자기단련을통해그것을극복했다.특별한강점을지니지못함에대해특별한약점이없다는특징으로대처한것이다. 이인종이란태권도선수를바라보

면서우리학생들이배워야할점두가지를생각해본다. 서른한살의태권도국가대표선수…정말어려운성취를이루어내었다. 그것도네번의실패끝에얻어낸성취다. 놀라운도전의식의산물이아닐수없다. 스스로꿈을가지고, 그꿈의도전에포기하지않으면, 언젠가는꿈을이룰수있다는교훈을그녀의성취에서바라보게된다.31살에국가대표가된다는것은아무도생각하지못했지만, 도전의식이모든사람의예상을깨고불가능을가능하게만들었다.또하나는성실이천재성을능가할

수있다는사실이다. 국가대표쯤되면주특기가하나정도는있어야제구실을할수있다고들한다. 그러나뛰어

난하나의특기는없지만, 모든부문에서우월성을지니는것은더어렵다.그것은오랜시간의인고와꾸준한연마가필요하기때문이다. 한때 교육계는‘하나만 잘하면 된

다’는 묘한 인재양성법을 전파한 적이있다. 그주특기만들기교육은전인적 교육을 포기하게 만들었고, 결과적으로불완전한인성을양육하게되었다. 남보다잘하는특기할하나가 없더라도, 모든 부분에서 성실하게 자기의 가치를 형성하는 인재는언제나 자기의 가치를 발휘할 수 있을것이다. 남들눈에확띄기는어렵지만, 묵묵하게자기역할을다할수있는인재가사회를조용하게이끌어가는법이다.

2012년 6월 11일(월요일) 450호6 오피니언

┃기자의 눈┃

남지원기자<[email protected]>

‘말’로보여주는당신의인격은?

주특기가없는것이특기┃주 간 칼 럼┃

주간조정래교수

┃수습의 눈┃

원찬경기자<[email protected]>

꿈을 뺏고있는범인을찾아라

┃수습의 눈┃

이지성기자<[email protected]>

절제하며게임을하는습관을기르자

서/경/만/평

내가신문사에들어온지도어느덧3년째에이르 다. 신문사가어떤일을하는지도정확히알지도못한상태로신문사에들어왔던1학년때의모습이떠오른다. 1년의수습기간동안선배들로부터신문을한호내기위해기획하는것, 기사를작성하는법, 취재를하는방법을배우면서‘신문사’에대해점차알아갔다. 그때를회상해보면신문사와기자에대해알아가고내이름이쓰여진기사와만들어진신문을한호씩보면서부끄럽기도했지만뿌듯해하던모습이떠오른다. 1년여의수습기간이지나고정기자가되었을때는조금더책임감을느끼

게된것같다. 갓수습을벗어난나에게후배도생겼고수습시절과달리중요한기사를맡으면서책임감이한층더커지게된것같다. 한학기가지나고부장기자가되었을때는‘신문사’라는기관의무게가한층더다가오게되었다. 물론이과정에서나는많은갈등이있었다. 하지만기사를쓰는것이재미있고뿌듯했기때문에이것을극복할수있었던것같다. 그동안신문사에서활동하는것때문에포기하는것이많았고신문을만드

는데투자하는시간이많았기때문에신문사에대해회의감이들고방황하던시기가있었다. 그때는모든것을포기하고싶고생각하기도싫었다. 내가이때신문사를그만두었다면지금의자리까지는올수없었을것이다. 힘들었던시기를극복할수있었던이유는나와신문사를함께한내동기들덕분이었다. 같은시기에수습이되었고힘든시간을누구보다가까이서함께했기때문에서로가서로를위로하고응원하며나아갈수있었다. 내가신문사를중도에포기하고싶었을때동기들이나를잡아주고함께나아가지않았다면신문사에서얻어가는것보다잃은것이더많았을것이다. 신문은모두가각자맡은바에최선을다하고각자의능력이적절히조화를

이뤘을때비로소발간될수있다. 편집장, 부편집장, 부장기자, 정기자, 수습기자에이르기까지자신들이쓰고싶은기사, 하고싶은취재를자유롭게할수있는분위기를만들것이다. 누구나자신의의견을자유롭게내세울수있는분위기를조성하여최고의의견으로신문을만들도록노력할것이다. 이제는내가편집장이되었고앞으로나와함께신문사를운 해나갈6명

의부원이있다. 내가앞장서서부원들과함께누구나수긍하고신뢰할수있는신문을만들어나갈것이다. 앞으로내가만들고싶은신문은그누구보다학교와학생들에게공감을줄만한신문이다. 신문사의구호인‘함께뛰는지성언론사랑받는신문만들기’에걸맞게직접발로뛰어신문을읽는독자와함께하고그들에게사랑받는신문을만들것이다.

│신임편집장의변│

- 사진부 -

너때문에마음껏쉴수없어

ZOOM UP

취재낙수

유담관저잣거리

오랜만에맞이하는시험기간이오.유담관열람실에서공부를하려했소.그런데.. 여기가열람실이오시장판이오?!

혜인관일층휴게소책상에못이튀어나와있어서학생들이다칠위험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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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20대는상위5%만이공기업과대기업, 5급공무원같은안정된직장을가질수있고나머지는비정규직으로살수밖에없습니다. 800만명을넘어선비정규직의현재평균임금은119만원, 여기에20대가받는평균적

인급여비율인74%를곱하면88만원이됩니다.번듯한대학을졸업하고도취직하

려는노력조차하지않은채부모에의존해살아가는이른바캥거루족(Neet: 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Training)이 적지않습니다. 자식이‘힘든곳’에취업하기보다는좋은직장을구할때까지기다리면서생계비를지원하는 일부부모의과잉보호형태가캥거루족을양산하고있는것입니다.2012년대한민국60대아줌마들의

상당수는백수자식대신돈을벌고며

느리눈치보아가며손자, 손녀키우느라등골이휩니다. 취직이나결혼을못한자식걱정에밤잠을설치고명예퇴직한남편의노후고민까지짊어지기일쑤입니다.이런현상들을바라볼때한편으로

는측은한마음이들지만, 다른한편으로는안타까운마음이듭니다. 우선저렇게사는것이얼마나힘겨울지가공감되기에연민이생깁니다. 안타까운마음이드는것은시련을바라보는관점과그것을견뎌내는인내심에문제가 있는 것 같아서입니다. 시련을이겨내는힘은무엇보다도먼저그것을긍정적으로바라보는안목에서나옵니다.주변을보면사람들은여러가지로

고통을겪습니다. 건강의악화, 인간관

계갈등, 학업의부진, 사업의실패등고통의유형도다양합니다. 하지만깨달아야합니다. 뜻하지않았던고난이고통을동반하지만우리에게생존의파워를축적시킵니다. “사람의뇌는동시에두가지반대감정을가질수없다. 곧사람의머리에는한의자만놓여있어서여기에절망이먼저앉아버리면희망이함께앉을수없고, 희망이먼저앉아버리면절망이함께앉을수없다.”이법칙을올바로깨닫기만해도우

리는절망을쉽게대적할수있습니다. 그러므로절망을없애려고하지말고희망을붙잡는것이상책입니다. 자꾸희망을가져야합니다. 이루어지든지말든지계속좋은것을상상하는것입니다. 연거푸희망을품는것이절망

을몰아내는최선의방법입니다.나는송창식의 <푸르른날엔>을좋

아합니다. “눈이부시게푸르른날은그리운사람을그리워하자. 저기저기저가을꽃자리짙어단풍드는데눈이내리면어이하리야봄이또오면어이하리야내가죽고서네가산다면네가죽고서내가산다면눈이부시게푸르른날은그리운사람을그리워하자”이노래에서한평생기다려오던희망의사람들에게는정녕환희의날이될것입니다.“불행을치유하는약, 그것은희망이외에는없다.”여기서한걸음더, 희망을넘지못하는절망을견디는힘은사랑입니다. 우리대학생들이희망을갖고서로사랑하며잘사는지혜를갖기를진심으로바랍니다.

기말고사가끝나면여름방학이시작된다. 여름방학은학기내내가지고있던전공공부와과제에대한부담을내려놓고평소해보고싶었지만해보지못했던일들을할수있는기간이다. 또한자신의일상에자극을주는새로운경험을해볼수있는기간이다.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여름방학은

우리에게알바와스펙쌓기에청춘을

불태우는계절로자리잡기시작했다.아마대부분의대학생들은이번여

름방학에밤낮으로알바를하며학비를벌거나자신의스펙을채우기위해여러학원을다니며동분서주할것이라생각한다. 물론미래의좀더나은삶을위해서

는어느정도의스펙이당연히필요하다. 하지만돈으로도살수없는젊음의시간들을이렇게알바와스펙쌓기에만투자하는것은좀아깝지않은가? 예전에이런 을본적이있다. 어

떤금융회사의사장에게신입사원선발원칙이무엇이냐고물었다. 돌아온대답은흔히꼽는성실, 정직, 능력, 학력이아니었다.“지원자가고생을해봤느냐하는것

입니다.”이렇게잘라말했다.그회사최종면접에선발된지원자

중에는그야말로‘빵빵’한간판이많았다. 면접을하면서해외학위소지자, 고위공직자부모를둔자, 집안이부자인자, 심지어박사학위자도있다. 하지만이들을물리치고최종합격한자는중산층이하의평범한지원자 다.“부모와재산현황을봅니다. 다음그사람의학벌과인성을봅니다. 그래서엘리트코스를순탄하게걸어온자는탈락시킵니다. 우리회사처럼불확실한미래를개척해야하는일에는‘헝그리정신’이없는사람은‘땡’입니다. 훌륭한인재를뽑는게아니라회사에쓸모있는사람을뽑아야죠. 쓰려고뽑는것이지떠받들기위해서가아

니지않습니까?”많은사람들이‘아프니까청춘이다’

라는말에많이공감한다. 물론젊다고다아파하는것은아니다. 젊다고다열정이있는것도아니다. 젊다고다새로움을추구하는것도아니다. 오히려열정그자체가젊음이다. 사람들은나이들어죽어가는것이아니라열정이식어죽어간다. 열정을잃는다는것이늙는다는것이고, 열정이식는다는것이나이가든다는말이다. 많은사람들이젊음을갖고싶어한다. 그열정을뜻하는 어단어패션(Passion)은고난이라는뜻을함께지녔다. 젊음은즉청춘을열정을갖고있기때문이다.열정이있어살아있고열정이있어고통을겪는다.

젊어서고생은사서도한다고한다.여기서고생은알바와스펙쌓기같은것들을말하는것이아니다. 직접경험해보고부딪혀보는열정적인경험들을말하는것이라생각한다.세상을바꾸고혁신을일으켰던사

람들은모두어떤것에집중적으로미쳐있었다. 자신의청춘을어느한곳에불태운것이다. 음악에미친사람, 그림에미친사람, 발명에미친사람등한마디로세상은무언가에미친사람들에의해만들어졌다고해도과언이아니다.여름의뜨거움은청춘의열정과닮

아있다. 이번여름방학을기회로정말자신의젊음을불태울수있는일에미쳐보는것은어떨까?

드림캠프를가기전에는책을참고로한입사지원서작성법과친언니가작성했던자기소개서가나에게는전부 다. 그래서이것이잘짜여진구성인지, 문장전체또는문장하나하나가어떤지모르고드림캠프에참여하게되었다. 아침 9시길음역에서관광버스를

타고출발할때, 오지탐험을가는느낌이었다. 그런데졸음이올만하니,벌써도착하 다는안내가들려왔다.연수원첫느낌은편안함그자체고, 강의실로이동하면서음료수와과자가있는것을보고, 간단한아침을해결했다.학교에서40분정도이동했기에피

곤하지않게수업을들을수있었다.수업은오리엔테이션이끝나고정장으로옷을갈아입은뒤시작되었는데, 옷을갈아입음과동시에긴장을하며수업을들을수있었다. 첫수업은취업전략세우기와입사지

원서작성법. 내용상따분하고지루할

줄알았는데, 중요한것만으로구성된자료와강연해주시는강사님의재치있는모습으로생각과는다르게필기까지하며열심히듣게되었다. 뿐만아니라입사지원서의작성법과표현법모두몰랐던나에게기본이될수있는내용으로알찬시간을보낼수있었다.두번째시간은면접이미지메이킹

에관한내용이었다. 면접은특히나책으로혼자공부하기어렵고까다로운것중하나 는데수업내용은복장부터인사, 태도, 답변까지정답의길을배울수있는유익한시간이었다. 특히같은학과친구들앞에서5분동안실제면접을연상케하는시간이있었는데, 떨리지않을줄알았던짧은5분이마치5시간동안느껴졌다. 1일차마지막시간인세번째시간

에는직접입사지원서를지도받을수있는시간이었다. 첫날중나에게는제일유익한시간이었고, 내가직접쓴것을직접지도자에게상담받을수있는시간이었다. 앞의두강의동

안에입사지원서, 면접의기본을배웠다면, 이시간에는좀더적극적으로나의입사지원서에대해서알아볼수있는시간이었다. 특히, 같은직무를희망하는사람들끼리모여있어도움도되고자극제도되었다. 이렇게쉬는시간도부족할만큼의빡빡한일정을보내고, 다음날모의면접과롤플레이면접을준비하며하루를마무리할수있었다. 다음날실제면접분위기같은모의

면접과면접관과면접자의역할을직접경험해보는롤플레이면접을아침부터시작하 다. 다른학과와함께같은조로이루어져있어서좀더적극적으로참여할수있게되었다. 모의면접은실제기업의인사담당자가면접관이되어진행되었다. 실제발언시간은얼마안됐지만그분위기가실제면접장을연상케하 다. 그동

안의이런기회가없던나에게는좋은기회 다. 드림캠프는취업전략세우기부터

입사지원서작성법/면접이미지메이킹을위한복장태도등다양한프로그램을갖추고있었다. 또한실제로“취업캠프”라는것을비용이부담이되어참가하기를고민했던나에게좋은경험이되었으며, 실제로이런것들에관심없는학생들을적극적으로만들어주게된프로그램이었다. 특히나 1박 2일동안이루어진프로그램에지루함을느끼지않고집중할수있었던것은우리학교연수원의시설, 깔끔한식사, 부족함없는간식덕분이었다. 우리학교에서전국최초로시행된것에자부심을가지며앞으로는좀더적극적으로취업준비를할수있는좋은경험이되었던것같다.

정유란 (도공)

72012년 6월 11일(월요일)450호 오피니언

그 중 기 라 종 자

말 기 송 제 소 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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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 기 세 보 략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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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학번: 성명: 연락처: 정답( )

지난449호는창간특집호로서, 지금의 서경대신문이 있기까지 겪었던어려움과변화에대한내용을실었다. 지난학기말부터모니터링기사를쓰면서서경대신문의목소리를보다가까이에서들을수있었고그들이겪는고초도느낄수있었다.모니터 요원으로서 서경대 신문에대해더욱날카롭게당근과채찍을사용하기위해창간 57주년을기념하여이전의모니터요원으로활동했던여러학우들의모니터링기사를살펴보았는데서경대신문에대

하여몇가지아쉬운점들이있었다.첫째, 창간57주년이라는오랜역

사를가진만큼의깊이있는내용의기사가나오지않는다는것이다. 항상느끼는것이지만우리학교의신문은어떠한문제를기사화함에있어그것의사실만을알려줄뿐그것에대한해결책이나나아가야할방향등을제시하지않는다. 물론언론매체라는것이특정사상이나어느한곳에편승하면안되는것이겠지만지금의 서경대신문은 그들만의색깔이부족해보인다.둘째, 기사의시기적절성이부족

하다. 이것은신문이매주발행되는것이아니기때문에일어나는일이지만그래도가장최근의소식과최근의화젯거리를 보여주는 모습이필요하다고생각한다.마지막으로셋째, 중복되는기사

가많다. 사실이것은서경대신문의

문제라기보다는학교측이어떠한문제점에 대해개선책을 보여주지않기때문일것이다. 그로인해서경대신문은 반복적으로 기사를싣는것이겠지만독자들의입장에서는그저기삿거리가없어서자주싣는것으로보일수있다.서경대신문을변화시키고혁신하

기위해서나는한가지제안을하고싶은데신문의발행면수를늘려서한면은그주의단대별소식을알리는것이고, 또한면은서경대근교에자리잡고있는타대학교들의소식을알리는것이다. 이렇게된다면학생들은자신이속해있는단대와더욱더소통할수있을것이고타대학교들의모습을보면서현재에안주하는생활태도를고치며성장할수있으리라생각한다.앞으로더나은서경대학교와서

경대신문의미래를기대해본다.

희망┃교 수 칼 럼┃

권근원교수

숨은 자의답은신문안에다있습니다. 꼼꼼히읽어주세요.~아래문제를풀고정답인 자를하나씩지워보세요. 남는 자가진정한정답!정답을적어서2012년6월18일까지청운관7층신문사로응모해주세요. 추첨을통해문화상품5,000원권한장을드려요~

1. 그라미의 자작곡으로서 관객들의 참여를 유도한 곡은 OOOO이다.

2. 스프링 어웨이크닝에서 여주인공의 이름은 OOO이다.

3. 여자+67kg급에 선발된 태권도 대표 선수는 OOO이다.

4. 1992년에 시행하 지만 실패로 돌아간 정책은 OOOO OOO이다.

5.‘문제는 경제다’라는 책의 3부에서 가장 강력히 주장하는 것은 OOOO OOO OO이다.

6. 2011년 졸업한 학군 49기 현역 OOO중위가 와서 경험담을 들려주었다.

뽑히신 분에게 문화상품5,000원 권 한 장을 드립니다~!!

□숨□은□ □자□찾□기□ 숨은 자찾기 지난호 정답

정답자 : 임찬우(금경 08) 안병수(토목 07) 문주리(공공 12)

★당첨되신분들은6월18일(월)까지학생증지참후청운관7층신문사로방문하시어문화상품권오천원권을받아가시기바랍니다. ★

정답 : 신문사 생일 축하

하 성 작 서 받 문

재 랑 생 키 사 스

콘 신 향 문 주 의

기 리 사 식 낙 일

꽃 취 더 사 는 체

축 스 트 신 수 수

제449호를읽고┃모니터 통신┃

김유림 (경 10)

청춘, 열정만가지고있다면고생도달다┃대 용 인┃

박지 (공공 12)

드림캠프를 다녀와서

2010년도에신입생으로입학하자마자제일먼저발을들여놓은곳이신문사 다. 처음에는선배의추천으로호기심을가지고들어왔던신문사 는데벌써2년이지나고편집장이라는자리에올랐다. 처음수습으로들어왔을때수습기간동안은거의매일같이신문사에남아

서일을해야했었다. 때문에가장많이놀학년인일학년때신문사로인하여많은것을포기했어야했다. 그리고이학년이되어서정기자및부장기자까지활동을했었다. 잡일이야수습보다없었지만내가맡은기사의중요도가상당히높아져서심적부담감도상당했고동기들과의다툼도상당히잦았다. 누구든갈등이오기는마련이듯이나도이학년때상당한갈등을겪고신문사를나간적이있었다. 하지만내가많은것을포기하며투자했던곳이어서인지신문사에있을때는몰랐던신문사에대한허전함이계속남았다.그래서다시신문사를들어가게되었고편집장님도신문사에대한내애정을느끼셨는지편집장이라는자리를권하 다.나는신문을만들면서아쉬웠던부분을고쳐보고내색이들어간좋은신

문을만들어보고싶어서편집장자리를승낙하 다. 그리고편집장이되어서내가전편집장님들에게불만을가졌던부분에대해서는‘그렇게는절대하지말아야지’라는생각을하 고더좋은신문을만들기위해노력을해야겠다고다짐했다. 하지만처음편집장자리를맡을때부터전대에는없었던시련들이나에게

닥쳐왔었다. 시작하자마자힘들일이다가오자사실‘편집장을괜히했나’라는후회도했었다. 하지만그때바로옆에서내편이되어준동기들과옆에는없지만계속해서조언과지지를해주었던선배들이있어서버틸수있었다. 힘든일이있을때옆에서한없이내편이되어주고도와주는사람이있었기에버틸수있었다고난말할수있다. 그래서다음편집장이되는가빈이옆에서서버팀목이되어주려고한다. 또내동기지만끝까지같이하지못한희승, 희원, 진아언니한테도고맙다

고말하고싶다. 가끔버릇없이행동하고많은땡깡부렸는데도다들어준다정언니및선배들, 항상막대하고때려도군대가기전날까지전화해서선배웃게해준효중이, 항상심한장난치고막말해도웃으면서선배를따라와준성은이, 제일웬수같았지만항상분위기잘띄워준병현오빠, 한기수늦게들어왔지만동기라서많은힘이되어준지원이한테도너무고맙다고말하고싶다. 또편집장하면서말도안되는억지부리고화도냈는데선배를잘따라오고좋아해주는우리57기민주, 노건, 찬경, 지성아! 앞으로도계속해서같이더좋은신문만들기위해노력했으면좋겠다. 또힘들일이있을때마다조언해주신우리주간교수님인조정래교수님! 항상우리편집장하면서바쁘신와중에교수칼럼을비롯하여많은부탁을웃으면서들어주신권근원교수님! 또편집장된거진심으로축하해주신정한경교수님, 한문성교수님을비롯한여러교수님께도너무감사드린다. 마지막으로사실내가낸여섯호의신문이보통이기는커녕많이부족하다

고느낀다. 만든사람이부족하게느낄정도면독자들이볼때는얼마나부족했는지짐작도할수없다. 앞으로남은한학기다음편집장을도와주면서더좋은신문을만들기위해노력을하려고한다. 또신문을만드는데있어서기자들에게가장힘이되는것은독자들이많이서경대신문을읽고관심을가져주는것이다. 앞으로더많은서경대학생들이신문을읽고신문사에관심을가져주었으면한다.

│퇴임편집장의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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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사람들은 '경기가안좋다', '먹고살기힘들다'라는말을입에달고산다. 하지만그들은대부분왜경기가안좋은지왜먹고살기힘든지를알지못한다. 끊임없이자신의신세를한탄하기만할뿐이다. 이런사람들에게이책을추천하고싶다.이책은경제학적지식과객관적통

계자료를바탕으로우리의살림살이가왜힘들어졌는지설명한다. 이를토대로저자는서민들의아픔에대해제대로대책을내놓지못하는정치권에분노하고이러한실상을제대로보도하지않는언론에따끔한충고를한다.첫페이지는저자의유년시절회상

으로시작한다. 그는70년대군부독재시절고속성장의풍족한경제적혜택을누리며자랐다. 그러나그가대학교에입학한 1990년대초반이후, 한국은서서히변화했고, 97년외환위기가닥쳤다. 그는이시기부터한국경제에대한문제의식을갖기시작했고, 이때

부터공부해온경제학적지식으로한국경제가몰락할위험에빠진지금이책을펴내기에이르 다.1부에서는현재한국경제구조의실

상에대해낱낱이파헤친다. 엠비(MB)정권의가짜성장전략, 진실을왜곡하

는기성언론의행태, 정치권과결탁하여사상최대의이익을누리면서도정규직고용이줄어드는재벌기업의비윤리적태도등에대해서알수있다.2부에서는몰락의위기앞에선한

국경제의향후 10년을예견한다. 이부분에서저자는한국경제구조가이대로계속될경우, 한국경제는몰락할 것이라고 강력하게 경고했다. 부동산 거품 경제의 위험성, 동시다발적 에프티에이(FTA)의 참혹한 결말등1부에서설명한한국경제의실상을 바탕으로 한국 경제가 몰락의 위기에 빠질 수 있는 상황을 경고하는내용을담았다.3부에서는지금이위급한상황에서

우리가준비해야할한국경제재활계획에대해기술한다. 저자가가장강력히주장하는재벌개혁로드맵, 중소기업살리기전략, 저소득층도살수있는복지국가만들기, 세금혁명과교육혁명등말그대로우리가잘먹고잘

살수있는방법을모색하고알려준다.이렇듯이책은한국경제의문제점

과그해결책을쉽고재밌게풀어내서기초경제지식이부족한사람들이읽기에좋은책이다. 한국경제가잘못된건알지만구체적으로무엇이잘못됐는지잘모르는사람들이읽기에적당하기도하다. 취업난의고통에허덕이는20대청춘, 전셋집대출빚에허덕이는 30대 신혼부부, 자녀들교육비부담에등골이휘는 4·50대부모님들, 이제는불평만하지말고책을통해적극적으로우리의살림살이가더나은방향으로나아갈수있는해결방안을찾아보는건어떨까.

원찬경수습기자<[email protected]>

‘인디’라는단어는직역하면‘독립’이고우리가흔히말하는‘인디밴드’는자신들만의독립된자본으로활동하는밴드를가리킨다.흔히한국에서‘인디밴드’라고하면

사람들은‘춥고배고픈’부정적인이미지를떠올리게마련이다. 대형소속사도없고유명하지도않으니당연히가지게되는생각이다. 이런생각은오래전부터계속되었고한국에서밴드

음악이성장할수있는밑거름을자라지못하게했다.그런데최근인디밴드의음악이주

목을받고있다. KBS에서방 되는한프로그램덕분이다. 그프로그램은

프로와아마추어의제한을두지않고참가자들에게지원을받아경연을통해최종으로 1등을뽑는공개오디션프로그램이다.프로에게제한을두지않다보니사

람들에게많이알려진스타밴드들이다수참가했고, 덕분에많은사람들의관심을끌었다.하지만프로그램이화제가된진짜

이유는 따로 있었다. 바로 알려지지않았던밴드들의등장이었다. 사람들은그동안들어보지못했던‘새로움’에충격을받았다. 덕분에KBS는프로그램의광고를완판시키는쾌거를이루었다.화제가된밴드들은음원사이트상

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인터넷 포털사이트의인기검색어상위권에오르면서프로그램이방송되는날마다연일 화제를 모았다. ‘소수자들의 반란’이었다. 비주류가 주류를 위협할수 있을 정도로 성장한 이유에는 몇가지가있다.표면적인이유는대중들이인디음

악에주목하기시작했다는점이다. 밴드로서표현할수있는장르가수백여가지가넘다보니사람들은여태껏들어보지못했던종류의음악을새로접했고, 사람들은그로인한거대한문화적충격에빠져인디음악에열광했다.사람들이 인디음악에 반응했다는

것은다른말로‘새로움’그자체에반응했다는뜻이다. 그동안 TV와라디

오등대중매체는보이는겉모습도들리는음악도모두똑같은댄스곡들을무분별하게생산했고방송했다. 사람들은획일화된음악에지쳤고, 마음을줄다른곳을찾았다. 사람들이눈을돌린그곳엔인디음악이라는잘보이지않던, 흙속의진주같은존재가있었다. 그리고그곳에마음을주었다.대중을사로잡은인디음악의또다

른강점은‘공감’이었다. TV에나온인디밴드의구성원들은모두못났으면못났지잘난것은없는지극히일반적인보통사람들이었다. 자신과똑같이일상적인삶을살고있는사람들이곡을만들어내고하나의메시지를전달한다. 이점에시청자들은감정이입을할수밖에없었다. 지친현대인들에게‘자신과같음’보다더위로가될만한것이있을까.인디음악은 10대에게밤에잠못이

루게하는떨림을주었고 2·30대에게는하루를살아가게하는활력소가되었으며 4·50대에게는 젊었던과거를회상시키는기분좋은설레임이되었다.이렇게인디음악은사람들의반응

을이끌어내었고자신들스스로에게자랑스러울수있을만큼의지점까지인디음악을끌어올렸다.

원찬경수습기자<[email protected]>

2012년 6월 11일(월요일) 450호8 문 화

·학과/학번 : ·성명 : ·연락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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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이야기는끊임없이돌고돕니다. 누구나청춘일때가있고, 그때의애틋한감정은가슴안팎에남아있기 때문이죠. 여러분이 생각하는청춘의이미지는무엇인가요? 청춘에한창젖어있어야할우리들은지금취업과스펙

이난무하는세상에지쳐가고있습니다. 여러분은청춘을위해무엇을하고있습니까?극단‘날으는자동차’는2005년1월8일‘즐거운하루를선사하자’는모

토아래창단되었습니다. 누구나쉽게극단에가입할수있고뮤지컬을배워볼수있답니다. 이곳‘날으는자동차’에서는표현력, 리더십, 사회성및예술성을교육하여창의적인인재를양성하는데목표를두고있습니다. 스펙만을쫓는우리대학생들에게학원에서의자격증공부가아닌직접체험하며배워볼수있는기회를제공하는것입니다.‘날으는자동차’의대학생극단인‘날뛰기프로젝트’는열정과패기로똘똘뭉친대학생, 취업준비생들을위한곳입니다. 학원화가되어버린대학생활과무료한일상에서벗어나뮤지컬배우로서색다른도전을할수있답니다! 참여단원모두무용, 연기, 노래뿐아니라기획, 홍보, 연출, 안무등뮤지컬제작과공연전반에참여하여사회진출에필요한창의성, 사회성,자기표현방식을키웁니다. 무엇보다다양한전공, 다양한경험을가진사람들과함께하면서서로의꿈을응원하는든든한지원자가되는동료를만날수있습니다.지난5월14일에는대학생극단‘날뛰기프로젝트’의4기수료공연이대학

로가든씨어터에서열렸습니다. 이날공연은오후4시30분, 6시 30분, 9시세번에걸쳐각시간마다러닝타임한시간반동안이루어졌습니다. 총25명의, 뮤지컬경험이전무한대학생들이각자의개성을살린배역을가지고재미난무대를선보여관객들로부터찬사를받았습니다. 1부‘뻔뻔(fun fun)한일탈’에서는행복한시간을보냈던동아리친구들

이학점관리와어학연수, 취업을위한준비로하나둘씩동아리를떠나게되는배경을가지고이야기를시작합니다. ‘4학년=취업’이라는것에의문을품고일탈을통해삶의활기를되찾고자하는그들만의이야기를보여주고있습니다. 2부‘꿈의타임캡슐’에서는싱그러운봄날이길바라는대학시절, 우리들

의기대와는다르게시험공부, 학점관리, 취업준비로바쁜일상들에지친대학생의모습을보여줍니다. 시간이지나면하고싶은일이명확해질거라믿었지만오히려불투명한미래속에자신의꿈이무엇인지를잊어버리고만20대청춘들…. 청춘들의꿈을지키는꿈밭지기와의만남과타임캡슐을통해그동안잊고지냈던자신의꿈을찾아가는이야기! 자격증, 토익점수, 학점, 취업,

면접에지쳐가고있다거나, 확실하지않은미래때문에하루하루불안한여러분! 우리의청춘이스펙에물들어가서는안됩니다. 이론으로만배우는것은잠시뒤로하고‘뮤지컬’이란도전으로여러분의꿈을찾고, 여러분의 자질을 개발하는 것은어떤가요?

<대학생극단날뛰기프로젝트>·활동시간 : 매주 목요일 7시~10시 30분(3시간 30분)·활동기간 : 4개월·활동장소 :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역 7번출구에서 200미터

최가빈기자 <[email protected]>

화 산 책 │이달의볼거리│문

당신의꿈을펼쳐라- 대학생극단날뛰기프로젝트 -

6월 14~20일 1학기 기말시험

6월 21일 하계방학 시작

6월 21~27일 1학기 성적평가 입력 및 열람

6월 25일~7월 13일 2012학년도 하계 계절학기

정답자 : 김정의(경 12) 조승훈(토목 10) 이수진(컴과 08)★당첨자분들께서는6/18(월)까지신문사(청운관7층)로방문하시여문화상품권5000원권을수령하시기바랍니다.★

틀린그림찾기지난호정답

교양도서 속지마! 모르면당한다. 「문제는경제다」

인디음악이떠오르는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