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기획시리즈 최신ti동향 - itfind.or.kr · 유비쿼터스 컴퓨팅을 앞당길 초저가...

2012. 2. 22.

통권 1534 호

포커스

WAC Network API 기술 동향

IT기획시리즈

스마트 미디어 시대의 콘텐츠 보호 기술 동향

최신IT동향

구조조정에 나선 위기의 일본 반도체 업계

업그레이드되는 인도의 최저가 태블릿, 30달러대 가격 유지할까?

영국 하원, 의회 업무에 아이패드2 도입 논의

유비쿼터스 컴퓨팅을 앞당길 초저가 컴퓨터 ‘ 래즈베리 파이’

2012년에 가치 있는 IT 자격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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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1 정보통신산업진흥원

WAC Network API 기술 동향

유현성*

모바일 비즈니스 생태계에서 앱스토어 비즈니스는 제조사, 플랫폼 사업자, 통신사를 막론하고

밸류체인에 속해 있는 모든 플레이어가 관심을 갖고 추진하는 사업이다. 그만큼 앱스토어 비즈

니스는 현재 모바일 비즈니스 생태계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Strategic Point로 여겨 왔으

며, 이로 인해 각 플레이어들은 앱스토어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하였다. 본 고

에서는 이러한 앱스토어 비즈니스 환경에서 글로벌 통신사 및 제조사가 연합하여 결성한 스토어

표준화 사업인 WAC(Wholesales Application Community)의 비즈니스 현황에 대해서 간략히 살

펴보고, 최근 WAC이 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Network API 기술 현황과 사업

현황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I. 서 론

앱스토어 비즈니스는 플랫폼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요충지로 여겨져 왔

다. 이러한 이유로 디바이스 제조사, 플랫폼

사업자, 통신사를 막론하고 밸류체인에 속

해 있는 대부분의 플레이어가 뛰어들고 있

는 격전지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각 플

레이어들은 자신의 앱스토어 경쟁력을 강

화하기 위해 개발 환경의 편의성, 개발자

수익성 향상, UI/UX 측면에서의 경쟁력 강

화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고,

크게는 Web App vs Native App 이라는

경쟁 구도와 작게는 애플 앱스토어 vs 안

드로이드마켓 경쟁 구도로 시장이 형성되

포커스

* KT 스마트인프라개발팀/과장

Ⅰ. 서 론

Ⅱ. WAC 비즈니스 현황

Ⅲ. WAC Network API 기술 현황

Ⅳ. WAC Network API 사업 현황

V. 결 론

주간기술동향 2012.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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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있다. 이러한 비즈니스 흐름 속에서 그 동안 통신사들은 앱스토어 비즈니스뿐만 아니

라 모바일 콘텐츠 시장 전반에서 점차 소외되었으며, 그 상황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게 되

었다. 통신사는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전략 중 하나로 통신사, 핸드셋 제조사, SW

개발 벤더가 연합한 WAC(Wholesales Application Community)을 결성하여 웹 런타임

기반 앱스토어 표준화 사업을 진행하였다. 마침내 그 첫 결실로 2011 년 10 월 K-Apps

라는 이름으로 시장에 첫 발을 내딛였지만 아직도 앱스토어 시장의 지배적 위치를 차지하

고 있는 애플 앱스토어나 안드로이드마켓에 대응하기에는 갈 길이 먼 상황이기 때문에

WAC 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차기 전략으로 통신사들의 네트워크 API 를 활용할 방

안을 모색 중이다.

본 고에서는 최근의 WAC 비즈니스 현황에 대해서 먼저 살펴본 후, WAC 이 차기 전

략으로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WAC Network API 의 기술 현황과 사업 현황을 차례로 살

펴보고 WAC 이 발전하기 위해 필요한 전략이 무엇인지 고찰해보고자 한다.

II. WAC 비즈니스 현황

2010 년 2 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Mobile World Congress)에서 공식

출범을 알린 WAC 은 초기에 24 개의 모바일 네트워크 오퍼레이터들로 구성되었다. 디바

이스 프래그멘테이션을 막기 위해 웹 기술 기반의 오픈 스탠더드를 표방한 WAC 은 2011

년 현재 16 개사(AT&T, China Mobile, Deutsche Telekom, GSMA, KT, NTT Docomo,

Orange, SK Telecom, SMART Communications, Softbank Mobile, Telekom Austria

Group, Telecom Italia, Telefonica, Telenor Group, Verizon Wireless, Vodafone)로 구

성된 Board of Directors와 Board of Directors Observers 7개사, Operator Members 7

개사, Sponsors 3개사, Associates 29개사로 구성된 Open Standard Forum으로 그 세를

확장하였다(자세한 Member List는 http://www.wacapps.net/our-members 참조[1]).

2010 년 9 월 WAC 은 기존 Vodafone 주도의 JIL(Joint Innovation Lab) 1.2.2 spec

기반의 WAC 1.0 Spec 을 발표하고 Vodafone, Telefonica 등 6 개 사업자가 WAC 1.0 을

상용화 하였으나 흥행에 실패하였다. 이후 WAC 은 곧바로 WAC 2.0 spec 작업에 돌입하

였으며, WAC 2.0은 JIL 1.2.2 Spec의 서브셋에 불과했던 WAC 1.0 spec을 버리고 대부분

포커스


의 spec 을 W3C 규격에 기반하여 작성하였다. WAC 은 스스로 WAC 2.0 규격 중 약 70%

는 W3C 규격을 사용하였다고 평가하였고[5], HTML5 의 일부 기능들을 지원하는 WRT

(Web RunTime) Core spec 과 디바이스 APIs 표준을 새롭게 정의하여 WAC 2.0 규격을

2011 년 2 월에 최종 발표하였다. 그 후 Operator On-boarding Process 를 발표하여

WAC 2.0 사업에 통신사업자의 참여를 독려하였다.

이렇게 WAC 비즈니스가 급물살을 탔던 2010 년 말부터 2011 년 초까지 한국 사업자

들도 WAC 에 많은 관심을 가졌으며, 이 시기에 K-WAC(Korea WAC)이라는 이름으로

WAC 사업을 추진하기 시작하였다. K-WAC 은 2011년 말 K-Apps라는 이름으로 그 명

칭을 바꾸었고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Mobile Internet Business Association: MOIBA)

가 주관해 왔다. K-Apps 는 국내 개발자들이 WAC spec 을 이용하여 한국 통신 3사를 대

상으로 WAC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할 수 있게 함과 동시에 글로벌 WAC 시스템과 연동하

여 국내 개발자들이 Global WAC Ecosystem 에서 애플리케이션 배포 역할을 목표로 추

진하여 왔다. 무료 애플리케이션에 한해 K-Apps 가 1 차 상용화를 2011 년 11 월에, 유료

애플리케이션 상용화를 2011 년 12 월 말에 하였다. 그러나 WAC 2.0 기반의 WAC 비즈

니스를 상용화한 사업자는 현재까지 K-Apps 뿐이기 때문에 해외 App 수급이나 글로벌

WAC 유통 지원 사업은 아직도 기지개를 켜지 못한 상황으로 볼 수 있다. WAC의 기치였

던 Across multiple device and operating system 과 Across operator and country 가 더

해져야만 그 파급력이 커질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한국 사업자들로서는 좀 더 많

은 오퍼레이터들이 WAC 2.0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유통 비즈니스를 상용화 하기를 바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WAC2C 라는 태스크 포스를 결성하여 미국, 아시아 사업자를 중심

으로 WAC 2.0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처럼 WAC 이 시장에 그 모습을 드러내기 위해 준비하는 동안 안드로이드가 급격한

속도로 Ramp-up 되었다. 안드로이드는 2010 년 3 분기 market share 가 25.3%였던 것

이 2011 년 3 분기에 52.5%를 기록하였고, 그 성장 속도는 가히 놀랄 정도이다. 이러한

안드로이드의 급성장은 WAC 에 큰 위협 요소가 될 수 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다. Across

multiple device and operating system 이라는 WAC 의 가치는 각 OS 별 market share

의 격차가 크지 않을 때 그 효과가 발휘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유럽사업자들

이 WAC 2.0 비즈니스에서 Post WAC 2.0 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 즉, 안드로이드의 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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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그리고 그에 따른 유럽사업자들의 WAC 2.0 비즈니스로부터의 이탈은 WAC 2.0 활

성화에 큰 위협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위와 같이 WAC 2.0 비즈니스도 그 성공을 확신할 수 없는 환경 속에서 WAC은 경쟁력

을 강화하고 좀 더 많은 개발자들이 WAC 에 관심을 가지도록 하기 위해 WAC Network

API 표준을 정의하여 WAC 2.x 를 신속히 추진하고 있다. WAC Ecosystem 이 초기에 자

리를 잡기 위해서는 좀 더 많은 개발자들이 WAC 에 관심을 가지게 하고 더 나아가 WAC

Ecosystem 과 릴레이션십을 가지게 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III. WAC Network API 기술 현황

WAC Network API 를 상용화하기 위해 WAC 이 그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이유에 대

해서 간략히 살펴보았다. 본 장에서는 이러한 배경 속에서 추진되고 있는 WAC Network

API의 기술 현황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2011년 말까지 WAC은 내부적으로 여러 개

의 AC(Advisory Council)를 운영하였으며, 그 중 하나가 WAC Network API AC 였다. 각

AC 의 의장은 회원사에서 선출하였고 AC 멤버들은 해당 기술 분야의 Spec 에 대해서 논

의하고 조율하는 역할을 해왔다. 사실 WAC Network API Spec 은 개발자 입장에서 보기

에는 기존 GSMA OneAPI Spec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것이라고 볼 수는 없다[3].

WAC Network API AC 도 OneAPI Spec 에 기반하고 있는 단말과 서버 간 연동 스페이스

보다는 WAC 시스템과 오퍼레이터 간의 연동을 위한 아키텍처를 정의하는데 집중해왔다.

WAC Network API 를 동작하게 하기 위한 아키텍처가 Centralized 된 아키텍처로 구성되

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즉, WAC Network API 를 사용하는 모든 클라이언트는 WAC

게이트웨이를 통해서 통신사의 시스템과 연동하는 방식의 아키텍처로 구축되고 있다. 그

이유는 WAC Network API 를 쓰는 애플리케이션이 Single Access Point 만을 관리하기

위해서이다. 예를 들면, 어떤 애플리케이션이 각 통신사의 Network API 를 호출하기 위해

서 엔트포인트 A(kt), B(skt), C(lgu+)를 여러 개 관리할 필요 없이 WAC 게이트웨이만을

호출하도록 하는 원리이다.

2010 년 11 월부터 2011 년 2 월까지 WAC Network API AC 에서는 Architecture

Focus Group 이라는 AC 내 소규모 엔지니어가 참여하는 태스크 포스를 구성해서 WAC

Network API End to End Architecture 를 설계하였다. 여기에서 타깃으로 한 네트워크

포커스


API 는 Carrier Billing In App Payment API 였다. 실제로 개발자가 가장 필요로 하는 통

신사의 API 가 Carrier Billing 을 지원하는 In App Payment API 라는 판단 때문이었다. In

App Payment API 사용을 위한 사용자 인증 인터페이스에는 OAuth 규격이 사용되었고 과

금 인터페이스 규격은 GSMA OneAPI의 Payment API 규격 기반으로 작성되었다[2],[4].

(그림 1)은 WAC Network API Platform 의 컨셉추얼한 개념도이다. 애플리케이션으로

부터 Single Access Point 가 되는 WAC 게이트웨이, 개발자가 아이템 정보를 등록하고

API Key 를 발급받는 절차를 수행하는 WAC DWP(개발자 포털), 개발자와의 정산을 수행

하는 WAC Settlement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다[2].

(그림 1)에서 OpCo는 통신사의 엔트포인트가 되는 시스템을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통신

사가 이미 보유한 SDP(Service Delivery Platform)나 CSG(Common Service Gateway)가

이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해당 시스템은 WAC 게이트웨이와 연동하여 사용자를 인증하

고 과금을 수행한 후 과금 자료를 통신사 내부 정산 시스템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

다. 최종적으로 통신사의 정산 시스템이 WAC 정산 시스템과 연동하여 개발자 정산에 필

요한 프로세스를 타게 된다. 각 노드의 기능을 간략히 살펴보면, WAC 게이트웨이는 애플

WAC DWP

WAC NW Gateway

One API

Record ofAll API calls

AuditLog

Devdata

One API

OpCo

WAC

Settlement

NWdata

Provisioning Operator Endpoints

Discovery ParametersApplications

ProvisioningApplications

T1 file

Developer

WACㆍNetwork API PlatformTechnical Overview-flows

(그림 1) WAC Network API Platform Technical Overview[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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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케이션으로부터 In App Payment API 호출이 들어왔을 때 오퍼레이터 디스커버리(가입

자의 통신사를 찾는 기능) 기능과 개발자가 등록한 판매 가능한 아이템을 조회할 수 있는

Query API 를 제공하는 것이다. WAC DWP 는 개발자 포털로서 API 사용 권한 발급, 아

이템 등록, SDK 다운로드 및 개발자 가이드 역할을 하게 되고, 이렇게 접수된 개발자 정

보, 아이템 정보 등의 메타데이터를 통신사의 시스템으로 프로버저닝 해주는 역할을 담당

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WAC Settlement 시스템은 통신사로부터 과금 이력 자료를 T1

Spec 으로 수신 받아 개발자와 정산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WAC Gateway에서 제공되는 실질적인 Payment API는 Charge, Status, List Transaction,

Refund API 로 구성된다. Charge API 는 실제 과금을 요청하는 인터페이스이고, Status

API 는 과금 상태 조회, List Transaction API 는 과금 이력 조회, Refund API 로 환불을

진행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여기서 Refund API 는 차기 버전에서 제공될 예

정이고 나머지 API 들은 현재 제공이 확정된 API 들이다. 현재 제공되고 있는 규격에 대

한 자세한 내용은 WAC Network API Beta Project 에서 사용중인 소셜 코딩 싸이트

https://github.com 에서 유저가 등록 후 [email protected] 으

로 메일을 보내 승인을 받으면 안드로이드용(Java) SDK 사용이 가능하다.

국내 통신사업자들은 위와 같이 구성된 WAC Network API 플랫폼에 연동하기 위해

WAC 2.0과 마찬가지로 K-Apps를 통한 연동을 구상해왔다. (그림 2)는 현재 WAC Network

API Project를 위한 WAC/K-Apps/국내 통신사업자 시스템 간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High-

(그림 2) WAC Network API 를 위한 WAC/K-Apps/국내 통신사간 시스템 연동 구성

포커스


Level Architecture 를 표현한 것이다.

(그림 2)와 같이 K-Apps 는 개발자 정보, 애플리케이션 정보 및 아이템 정보에 대한

메타데이터를 국내 통신사업자의 플랫폼으로 프로비저닝 해주는 역할과 정산 내역을

WAC 에 중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API 호출은 WAC 게이트웨이와 통신사의 엔트포인

트 간에 직접 연동하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이러한 구성은 인터림한 구성으로

WAC 2.0 과 마찬가지로 향후 K-Apps 가 Network API 에 대해서도 직접 개발자 등록을

직접 받게 된다면 역방향의 데이터 프로비저닝도 필요하게 되고, 국내 개발자를 대상으로

WAC Network API에 대한 국내 지원 케이스를 고려하게 된다면 Regional WAC Gateway

(K-Apps 내 WAC 게이트웨이 역할을 하는 노드)가 필요할 수도 있다. 향후 Regional

WAC Gateway 구축은 다음과 같은 측면에서 고려해볼 만하다. 지속적으로 추가될 WAC

Network API 에 대한 효과적 인티그레이션과 국내 개발자 대상 독자적 Network API 사

업 추진이라는 두 가지 측면이다. 즉, 향후 추가될 WAC Network API 에 대해서 각 통신

사별로 WAC 과 연동하기 보다는 K-Apps 내에 Regional WAC Gateway 가 국내 통신사

에 대한 Backend Integration 을 담당하여 좀 더 효과적으로 WAC 과 인티그레이션을 할

수 있다는 점과 국내 개발자를 대상으로 독자적인 Network API 사업을 추진이 가능하다

는 점에서 충분히 검토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

위와 같이 현재 WAC Network API 기술 현황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아직은 Beta 규

격이고 상용 프로덕트로서 모든 개발자에게 릴리즈 되기 위해서는 WAC 개발자 포털과

SDK 의 보완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그 작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므로 WAC Network

API 의 기술 현황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

IV. WAC Network API 사업 현황

WAC 은 WAC Network API 상용화를 위해 2011 년 2 월까지 기본 스펙을 설계하였

고, 이렇게 설계된 기술 규격을 기반으로 WAC Network API Beta 0.1 Project를 2011 년

4 월부터 시작하였다. WAC Network API Beta 0.1 Project 는 In App Payment API 를

WAC 기반 앱스토어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마켓 등 오픈 마켓 전체에 시범 오픈하는 것

을 목표로 AT&T, DT, Telefonica, SMART, Telecom Austria Group, KT, SKT 등 총

10 개 사업자가 참여하였다. 2011 년 10 월 필리핀의 SMART 가 최초로 상용화하였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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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말까지 텔레포니카와 Telecom Austria Group, KT, SKT 등이 상용화에 성공하였

다. WAC Network API를 통해 WAC는 Carrier Billing을 위한 Payment Aggregator로 시

장에 진입하게 된다. 이는 기존 WAC 2.0까지와는 전혀 별개의 비즈니스를 WAC에서 추진

중이라고 해석될 수 있으나, WAC 이 개발자와의 릴레이션십을 좀 더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의 흐름을 일시적으로 선회한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실제로 유럽사

업자들이 WAC 2.0보다는 WAC Network API 비즈니스에 더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

도 이러한 이유라고 볼 수 있다. 즉, 아시아 사업자를 중심으로 한 WAC2C 로 WAC 2.0

사업 활성화를 모색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WAC Network API Beta Project 를 통한

Payment Aggregator 로서의 시장 진입을 통해 개발자들과의 릴레이션십을 확보하는 2

Track 사업전략으로 접근하고 있다.

WAC Network API Beta Project 는 SMART 가 0.1 버전으로 이미 상용화하였고,

2011 년 말과 2012 년 초에 걸쳐 Beta Project 에 참여한 다수의 사업자가 상용화를 완료

하였다. Beta 0.2 Project 도 이미 WAC Office 주도로 착수되었다. Beta 0.2 에서는 각 통

신사별 인증 시나리오를 가져갔던 Beta 0.1 과는 달리 통신사별 인증 시나리오를 통일하

고 One Click Payment 구현을 통해 In App Payment UX가 좀 더 향상되고 개발자 포털

의 기능들이 보강된다. 개발자가 애플리케이션으로부터 벌어들이는 수익의 대부분이 In App

Payment 와 In App Advertisement 이라는 점과 통신사만이 가지는 기능이 캐리어 빌링

(Carrier Billing)이라는 점이 교차되면서 WAC 은 이 부분에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WAC 이 페이먼트 애그리게이터(Payment Aggregator)로서 시장에 진입하여

성공하는 것도 보장된 것은 아니다. 캐리어 빌링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페이먼트 애그리게

이터인 BOKU 나 BilltoMobile 등이 이미 그 커버리지를 넓히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기

도 하거니와 개발자 입장에서는 제공되는 커버리지가 통신사 단위로 접근하는 것보다는

국가 단위로 접근하는 것이 더 매력적이고 궁극적으로는 글로벌 커버리지를 가지는 것이

어야만 관심을 가질 것이기 때문이다. WAC이 이러한 숙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Payment

API 의 UX 를 향상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통신사별 인터그레이션 전략보다는 국가 단위

의 인터그레이션 전략을 펼쳐야 할 것으로 보여지며, 궁극적으로 WAC 맵버쉽을 통해 경

쟁 상대가 되는 페이먼트 애그리게이터들보다 더 넓은 글로벌 커버리지를 제공해야만 할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한국통신 사업자들은 WAC Network API Beta Project 에 각 통

포커스


신사가 개별적으로 참여하기 보다는 K-Apps 를 통해 하나의 유니트처럼 WAC Network

API 를 인터그레이션하는 방향으로 사업에 참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WAC 입장에서도

국가 단위로 커버리지를 넓혀 가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에 한국 사업자들이 개별적으로 사

업에 참여하는 것보다는 K-Apps 를 통해 참여하는 것에 대해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한

국 이외에는 모두 통신사 단위로 인티그레이션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앞으로 풀어야

될 숙제 중의 하나라고 생각된다.

V. 결 론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급변하는 모바일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 WAC 역시 시시각각

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전략의 수정과 로드맵에 대한 변화를 꾀할 수 밖

에 없다. 하지만, WAC 이 시장에서 자리매김을 하고 성장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

는 WAC 참여사들의 좀 더 적극적인 협업과 좀 더 강력한 WAC 의 리더십이 필요해 보인

다. 결국 WAC 은 앱스토어 비즈니스에서 후발 주자이거나 아직 경쟁력을 가지지 못하고

있는 통신사와 핸드세트 제조사가 주도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비록 현재는 K-Apps 만이

WAC 2.0 을 기반으로하는 WAC 서비스를 세계 최초 상용화를 하였지만, WAC 이 실질적

으로 시장에 첫 발을 내딛였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되며,

이를 시작으로 WAC 2.0 에 On-Boarding 하는 사업자가 점차 늘어나서 WAC 이 진정한

글로벌 애플리케이션 유통 채널로 면모를 갖추고 WAC Network API 를 통해 개발자를

끌어들이는데 속도를 붙여야만 WAC 도 앱스토어 비즈니스 시장에서 자리매김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앞으로 WAC Network API 는 In App Payment 를 시작으로 Call Control, Messaging,

Number Provisioning 등 Transactional API 와 Anonymous Customer Reference,

Location, Device Profile, User Profile 등 Informational API 로 제공 API 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다만, 이러한 API 들을 프로젝트 수준으로 얼마나 시장에 빨리 내

놓을 수 있느냐가 관건이고, 만약 개발자들이 WAC Network API 에 매력을 느끼고 많이

활용할 때 전체적인 WAC Ecosystem 이 형성되고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아마

도 2012 년이 WAC 이 실질적인 그 가능성을 보여줄 지 아니면 시장에서 외면당할지 판

가름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간기술동향 2012. 1. 22.

www.nipa.kr 10

<참 고 문 헌>

[1] WAC Developer Website, http://www.wacapps.net

[2] WAC Member Site, https://members.wholesaleappcommunity.com/redmine

[3] GSMA OneAPI Home, https://gsma.securespsite.com/access/Access%20API%20Wiki/Home.aspx

[4] WAC Network API Beta Github, https://github.com

[5] W3C and WAC alignment document, http://www.w3.org/2010/12/wac-alignment.html

* 본 내용은 필자의 주관적인 의견이며 NIPA의 공식적인 입장이 아님을 밝힙니다.

IT 기획시리즈


스마트 미디어 시대의 콘텐츠 보호 기술 동향

1. 서론

최근 스마트폰, 태블릿, 스마트 TV 등 다양한 스마트 기기의 등장은 디지털 콘텐츠의

생산과 소비를 비롯한 비즈니스 환경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특히, 이동성과 언제 어디서

나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모바일 기기는 기존 디지털 콘텐츠의 N-스크린 콘텐츠로의 진화

를 주도하였고, 클라우드 컴퓨팅, 소셜 네트워크 등과 결합하여 이를 보다 가속화시키고 있다.

즉, 기존 PC와 IPTV 기반의 디지털 콘텐츠는 다양한 스마트 기기 간의 연동과 공유가

가능한 사용자 중심의 N-스크린 콘텐츠로 발전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TV의 본격적인 성

장세에 힘입어 스마트TV 중심의 가정 내 프리미엄급 영상 콘텐츠에 대한 스마트 기기 간

의 연계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이, 새로운 스마트 미디어 시대의 비즈니스 환경 변화는 콘텐츠 보호 기술에도

새로운 변화를 초래하고 있다. 최근 세계적인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N-스크린 기반의 콘

텐츠 보호를 위해서 CAS에서 DRM 으로 이동할 것이며, 2017년까지 DRM 시장이 25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였다[1],[2]. 또한, OTT(Over-The-Top)기반의 스트리밍 서비

스의 성장은 DRM-free 콘텐츠를 바탕으로 광고 중심의 새로운 수익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이승민

ETRI 인프라보호연구팀 선임연구원

[email protected]

권혁찬, 서동일

ETRI 사이버융합보안연구단 인프라보호연구팀

1. 서론

2. 클라우드 기반 N-스크린 서비스

3. OTT 기반 스트리밍 서비스

4. 멀티 DRM 기반 콘텐츠 보호 서비스

5. 댁내 가전간 콘텐츠 공유 서비스

6. 결론

IT 기획시리즈

* 본 내용과 관련된 사항은 ETRI 인프라보호연구팀 이승민 선임연구원(042-860-1775)에게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 본 내용은 필자의 주관적인 의견이며 NIPA의 공식적인 입장이 아님을 밝힙니다.

주간기술동향 2012.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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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고에서는 스마트 미디어 시대의 도래에 따른 사업자별 비즈니스 전략과 사용자 중심

의 콘텐츠 소비 행태를 살펴보고, 콘텐츠 보호 관점에서 기술 현황 및 발전 방향을 짚어보

기로 한다.

2. 클라우드 기반 N-스크린 서비스

클라우드 기반의 N-스크린 서비스는 공유하고자 하는 콘텐츠를 클라우드에서 관리하고

공급하는 방식의 서비스이다. 현재 서비스되는 공유 방식은 개인 소유의 콘텐츠를 개인 보

유의 단말 간에 공유하기 위한 방식으로 개인 클라우드(Personal Cloud) 기반의 공유 서비

스라고도 불린다.

가. iCloud[3]

애플의 iCloud 서비스는 자사의 클라우드 인프라를 이용하여 단말간 콘텐츠를 공유하기

위한 기술이다. (그림 1)은 애플의 iCloud 서비스의 개념을 보여준다. 현재 서비스되는

iCloud 의 공유 대상은 사진, 음악, 애플리케이션, 책, 문서, 이메일 등이다. 현재의 iCloud

는 DRM 이 적용된 동영상 콘텐츠에 대한 공유 서비스는 지원하지 않고 있으나, 향후 지원

(그림 1) iCloud 서비스 개념

앱 공급

광고료

콘텐츠

광고료

라이선스료

광고

음반업계

영상업계

출판업계

애플TV iPod iPhone iPad Mac

앱 개발사

수익배분

광고플랫폼

iTunes Store

AppStore

iBookStore

In-House플랫폼

자동 동기화 (It just works)

자동 동기화(It just works)

IT 기획시리즈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사의 단말들은 모두 동일한 Fairplay DRM 이 탑재되어 있어

서비스 제공에는 큰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단, 콘텐츠 공급자와 iCloud 기반의 콘텐츠 공

유를 위한 동의를 받고 수익 분배 등의 협상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나. Hoppin[4]

국내의 대표적인 클라우드 기반의 N-스크린 서비스로 SKT의 Hoppin이 있다. Hoppin

은 2011 년 1 월 출시된 클라우드/앱 기반의 N-스크린 서비스로서 3,000 여편 이상의 콘

텐츠를 확보하고 이어보기 기능, DRM 적용을 통한 프리미엄 콘텐츠 제공 등의 장점이 있

어 국내에서는 가입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상황이다.

프리미엄 콘텐츠의 경우에는 DRM 이슈가 있어 일부 제한된 단말에서만 이용이 가능하

다는 문제가 있다. 현재는 삼성에서 출시한 Hoppin 폰, 갤럭시 S, 갤럭시탭에서 서비스가

가능하며, 점차 서비스 단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SKT의 Hoppin 서비스는 다수의 콘

텐츠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과 DRM-free 콘텐츠와 프리미엄 콘텐츠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는 점에서 타사의 N-스크린 서비스에 비해 큰 장점을 갖고 있다. 그러나 DRM 의 플랫폼

종속적인 특징 때문에 서비스 제공 단말이 제한되어 있다는 점이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다. uCloud[5]

uCloud 서비스는 KT 에서 제공하는 N-스크린 서비스로 스마트폰, 아이패드, IPTV 간

(그림 2) Hoppin 서비스 화면 및 Hoppin 폰

주간기술동향 2012.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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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콘텐츠 공유 서비스이다. KT 의 IPTV 인 올레TV 에서도 uCloud 를 위한 특정 채널이

있으며, 이 채널 역시 uCloud 단말 간 공유가 가능하다. 또한 아이패드를 위한 동영상 실

시간 변환 스트리밍 기술도 제공한다. 현재 uCloud 서비스는 DRM 이 적용된 프리미엄 콘

텐츠에 대한 서비스는 제공되지 않고 있다.

라. UltraViolet[6]

UV(UltraViolet) 시스템은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권한 인증 기술을 이용하여 사용자

단말 간의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구조이다. 이를 위해 전세계 70개 이상의 회원업체와

6 개 메이저 영화제작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DECE(Digital Entertainment Content

Ecosystem) 라는 저작권 보호 콘텐츠 공유를 위한 에코시스템을 구축하였다. 특히, UV에

서는 가족 보유 단말기 간의 콘텐츠 공유를 위해 최대 12 개 단말기에서 계정관리를 제공

한다. 또한, 클라우드에서는 콘텐츠 자체를 저장하지 않고, 대신 사용권한인 Rights를 저장

함으로써 가족 멤버 간의 콘텐츠 사용을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 락커(Digital

Locker) 개념을 도입하였다. UV 콘텐츠는 CFF(Common File Format) 형식으로 제작되며,

(그림 3) UltraViolet 시스템

IT 기획시리즈


헤더 부분에는 DRM 정보가 삽입된다. UV 콘텐츠에서 사용하는 DRM 은 아래와 같이 사

용자 디바이스별 5개의 DRM 을 지원한다.

- Google Widevine DRM, chosen for set-top boxes

- Marlin DRM, chosen for its compatibility with connected TVs

- OMA CMLA-OMA v2, chosen for mobile devices

- MS PlayReady, chosen for PC and CE devices

- Adobe Flash Access 2.0, chosen for PC

3. OTT 기반 스트리밍 서비스

OTT 서비스란 개방된 인터넷을 통해 방송 프로그램, 영화 등의 동영상을 전달하는 ‘인

터넷 동영상 서비스’를 의미한다. 이러한 OTT 서비스는 유료 방송에 비해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미국을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대표적인 OTT 사업자로 넷플릭스(Netflix)와 훌

루(Hulu)를 들 수 있고, 최근 해외 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사용자의 이용

행태를 비교하면, (그림 4)와 같이 넷플릭스는 주로 TV를 통해 서비스를 이용하고, 훌루는

주로 컴퓨터를 통해 서비스를 이용함을 알 수 있다[7],[8].

<자료>: Survey data, March 2011, Nielsen

(그림 4) 넷플릭스와 훌루의 이용 행태 비교

Directly Wii Connecting PS3 Xbox Internet- Internet- On computer computer Live connected enabled TV to TV Blu-Ray Player

Roku Box On Mobile On iPad TiVo with Google TV Apple TV Phone Netflix Access

5% 3% 3% 2% 3% 1% 2% 0% 1% 1% 1% 1%

42%

89%

25%

3% 14%

20%13%

3%12%

2%11%

2% 6% 2%

Netfilx Users Hulu Us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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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Netflix[9]

넷플릭스는 1997 년 설립된 DVD 회사로 DVD 를 우편배달로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서

비스를 제공하던 회사였으나, OTT 서비스로 사업영역을 확대하였다. 핵심 콘텐츠로 지상

파 방송(CBC, NBC 등) 및 영화사(Miramax, 20세기 폭스, 파라마운트, NBC Universal 등)

의 23,500 여편의 TV 에피소드 및 8,250 편의 영화가 있다. 무엇보다, 넷플릭스의 OTT

서비스는 TV, 컴퓨터, 아이패드나 스마트폰 등을 이용하여 어디서나 영상물 시청이 가능하

며, 동일 디바이스 내에서 이어보기 기능뿐만 아니라 다른 디바이스를 통한 이어보기도 가

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넷플릭스에서는 스트리밍 콘텐츠의 저작권 보호를 위해 MS Playready DRM 을 적용하

고 있다. 한편, 넷플릭스는 캐나다와 라틴 아메리카 진출에 이어 2012년에는 유럽에 진출

할 계획이나, 지적재산권 보호 인식률이 낮은 국가의 경우 비즈니스 확산의 가장 큰 장애

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나. Hulu[10]

Hulu.com은 미국의 4대 지상파 방송사 중 NBC와 FOX가 합작 투자하여 2007년 3

월에 설립되었으며, 이후 2009년에 ABC도 참여함으로써 지상파 진영의 독보적인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08 년 3 월에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 Hulu.com 은 소비

자들에게 각 방송사 프로그램의 인기 에피소드 전체를 인터넷 상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대

신 프로그램 시작 전 광고를 시청하게 함으로써 수익을 내는 광고 기반형으로 운영되기 시

작했다. 핵심 콘텐츠로 지상파방송, 케이블채널, 영화사, 기타 웹 콘텐츠에서 제공하는 2 만

(그림 5) 훌루 웹페이지 초기화면 및 Drama Fever를 통한 한국 드라마 시청화면

IT 기획시리즈


9,000편의 TV 에피소드 및 1,700편의 영화가 있다.

Hulu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콘텐츠 중간 중간에 광고를 삽입하여 콘텐츠를 무료로 제

공하는 전략으로, DRM 과 같은 콘텐츠 보호기술을 적용하지 않고 있다. 다만, HTML 인코

딩을 통한 제한적인 보안기술을 적용하여 보안성이 매우 낮으며, Hulu에서 제공하는 플레

이어에서만 콘텐츠의 접근이 가능하도록 하였다[11].

한편,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한 멀티스크린 전략으로 월 7.99 달러에 아이패드, 아이폰,

Roku 박스 등을 통해 더 많은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훌루 플러스 서비스를 출시하였다.

단, 프리미엄급 최신 영화 콘텐츠의 경우, 콘텐츠 배급사가 DRM-free 서비스 형태로는 콘

텐츠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

4. 멀티 DRM 기반 콘텐츠 보호 서비스

DRM 기술은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저작권 보호를 위해 사용되는 대표적인 기술이다.

그러나, DRM 기술은 서비스 제공업자별로 특정 DRM 기술을 지원하고 있는 사용자 디바

이스에 대한 의존성이 높다는 문제점이 있다. 즉, 특정 DRM 을 지원하는 디바이스에서 동

작하는 디지털 콘텐츠가 이종 DRM 을 지원하는 디바이스에서는 동작하지 않는다. 그러나,

최근 스마트 기기의 확산과 사용자 중심의 콘텐츠 소비 행태의 변화로 인해 다양한 DRM

콘텐츠를 지원하고자 Widevine, Verimatrix 등을 중심으로 멀티 DRM 기반의 콘텐츠 보호

솔루션이 출시되고 있다.

가. Multiplatform DRM[12]

Widevine 에서 제안하는 멀티플랫폼 DRM 기술은 (그림 6)과 같은 구조를 갖는다.

Widevine 에서는 콘텐츠 서버와 라이선스 서버, 그리고 다양한 플랫폼에서 동작할 수 있는

Widevine 멀티플랫폼 DRM 에이전트를 제공함으로써 기존 DRM 시스템이 가지고 있는

사용자 디바이스 종속성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Widevine 에서 제공하는 방식으로 디지

털 저작권 보호 콘텐츠를 제작하여 다양한 플랫폼에 설치된 Widevine 의 멀티플랫폼 DRM

에이전트에서 동작할 수 있게 한다.

즉, Widevine 에서 제공하는 콘텐츠 서버와 사용자 단말 사이에 복호화, 적응형 스트리

밍, 불법 복제 방지 등의 기능을 담당하는 Widevine DRM 관리 툴이 있으며, 각 단말에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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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된 멀티플랫폼 DRM 클라이언트를 이용하여 OTT기반 스트리밍 서비스와 Progressive

다운로드 서비스 등에서 콘텐츠 보호 기능, 복호화된 콘텐츠 스크래핑 방지 기능 등을 제

공한다.

나. MultiRights[13]

Verimatrix 에서는 서로 다른 DRM 을 지원하는 다양한 플랫폼 환경의 사용자 단말 간

에 저작권 보호 콘텐츠의 편리한 사용을 위한 기술을 제안하였다. 멀티 플랫폼 환경의 콘텐

츠 전달과 소비를 위해 실시간 IPTV 방송에서 요구되는 CAS(Conditional Access System)과

오프라인 환경에서 콘텐츠 저작권 보호 기술인 DRM 기술을 동시에 지원하고 있다. 또한,

(그림 6) Widevine Multiplatform DRM 시스템 구조

(그림 7) MultiRights의 사용자 권한 통합관리

Mobile Broadcasting

Offline Portable

Wi-Fi Portable iPhone/

iPadAndroid

DVB

PC/Macs

IPTV

Single logical content source and rights management

Managed and UnmanagedNetworks

IT 기획시리즈


(그림 7)과 같이 Verimatrix에서는 PlayReady DRM, Blu-ray DRM, Marlin DRM 기술에

맞게 제작된 저작권 보호 콘텐츠에 대해 키관리와 사용자 권한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

다는 특징이 있다.

다. EXIM[14]

DRM 상호호환을 위한 기술로서 EXIM(Export/Import)이 있다. 이는 상이한 DRM 시

스템 간 호환성 지원을 위한 개방형 기술 규격을 제공할 목적으로 2004 년 ETRI 에서 개

발을 시작하였고, 국내에서는 TTA 에서 표준화된 바 있으며, 이후 잉카네트웍스를 통해 상

용화 되었다. EXIM 기술은 상이한 DRM 기술로 보호되어 있는 디지털 콘텐츠들이 서로 상

대방의 DRM 포맷으로 쉽고 안전하게 변환될 수 있는 중재자 역할을 하는 기술이다. 이 기

술은 중재자로서의 EXIM 형식에 맞게 콘텐츠의 패키징 포맷, 라이선스 구조, 그리고 메타

데이터의 변환작업이 필요하다. 다만, EXIM 의 경우 중재자가 신뢰할 수 있다는 가정이 필

요하며, N×N 변환에 필요한 모든 DRM 규격을 처리할 수 있어야 한다.

5. 댁내 가전 간 콘텐츠 공유 서비스

댁내 가전 간의 콘텐츠 공유 서비스로 현재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

기능이 탑재된 단말 간의 공유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대표적인 서비스로 삼성의 AllShare,

LG 의 Smart Share 서비스가 있으며, 이 두 서비스는 그 기능 및 제공방법 등이 매우 유

사하다.

가. AllShare[15], Smart Share[16]

삼성의 AllShare 서비스는 DLNA 탑재 단말 간 무선 접속을 통한 사진, 음악, 동영상

등의 콘텐츠를 공유하는 서비스로 삼성 스마트TV, 스마트폰, 태블릿 PC 를 지원한다. LG

의 Smart Share 서비스 역시 DLNA 탑재 단말 간 무선 접속을 통한 사진, 음악, 동영상

등의 콘텐츠를 공유하는 서비스 LG 스마트TV, 스마트폰, 태블릿 PC를 지원한다.

나. DLNA[17]

DLNA 는 홈 가전 간의 콘텐츠 공유를 위해 제정된 표준으로 154 개 회원사로 구성된

DLNA 얼라이언스를 통해 제정된 de-facto 표준이다. DLNA는 디바이스 간의 미디어 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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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커버리, 스트리밍을 통한 원격 플레이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현재 DLNA 규격에 DRM

에 대한 부분은 없다. 현재까지는 DLNA에 DTCP(Digital Transmission Content Protection)

만이 규격에 포함되어 있다. DTCP 는 콘텐츠의 전송구간만을 암호화하는 Link Protection

프로토콜이며, 콘텐츠의 저작권 보호를 위해서는 DRM 의 기술 적용이 필요하다. AllShare,

Smart Share 서비스 모두 현재는 DRM 을 지원하고 있지 않다. 상이한 DRM 이 탑재된 디

바이스 간의 DLNA 기반 공유 서비스 역시 DLNA 스펙에 포함되지 않는다.

6. 결론

지금까지 스마트 미디어 시대의 도래에 따른 사업자별 콘텐츠 사업 방향과 콘텐츠 보호

기술을 살펴보았다. 스마트 기기에서 사용자 중심의 콘텐츠 소비 문화 확산은 콘텐츠 보호

기술에도 변화를 야기시키고 있다. 즉, 기존 DRM 기술의 디바이스 종속성을 탈피하고자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하여 DRM-free 또는 멀티 DRM 기반의 콘텐츠 보호기술이 등장하

고 있다. 서비스 및 제품별 콘텐츠 보호기술을 요약하면 <표 1>과 같다.

향후, 스마트 기기간 편리하고 자유로운 콘텐츠 연동을 통한 N-스크린 콘텐츠를 만족

시키기 위해서 서비스 제공자 관점이 아닌 콘텐츠 제작자와 사용자 관점의 확장성이 있는

기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궁극적으로 사용자 중심의 콘텐츠 소비 확산은 물론이

고, 콘텐츠 서비스 제공자에게 성공적인 수익 모델을 보장할 수 있을 것을 기대된다.

<표 1> 서비스 및 제품별 콘텐츠 보호기술 비교

서비스/제품 기업 콘텐츠 보호기술

iCloud Apple 미적용(추후 Fairplay DRM 적용)

Hoppin SKT Playready DRM

uCloud KT 미적용

UltraViolet Consortium Widevine DRM, Marlin DRM, OMA DRM, Playready,

Adobe Flash Access 등 5개의 DRM 지원

Netflix Netflix Playready DRM

Hulu Hulu 미적용 또는 HTML 인코딩 방식

Multiplatform DRM Widevine Widevine Multiplatform DRM

MultiRights Verimatrix 다수의 DRM

EXIM ETRI 다수의 DRM

AllShare / Smart Share Samsung / LG 미적용(DLNA 단말기간 콘텐츠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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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고 문 헌>

[1] ABI Research, “Global DRM Market to Reach US$2.5 Billion by 2017,” Nov. 2011.

(http://www.strategyr.com/Digital_Rights_Management_DRM_Market_Report.asp)

[2] Global Industry Analysts, “Revenues Shift from CAS to DRM as Multi-Screens Drive Market to

$2.5 Billion in 2016,” Sep. 2011. (http://www.abiresearch.com)

[3] http://www.icloud.com

[4] http://www.hoppin.nate.com/serviceportal/home/main/searchMain.do

[5] http://home.ucloud.olleh.com/main.kt

[6] http://en.wikipedia.org/wiki/UltraViolet_(system)

[7] 이은옥, “지상파 방송사의 OTT 서비스 동향”, Journal of Communications & Radio Spectrum, Vol.33,

2011. 1, pp.50-55.

[8] 이기현, “콘텐츠　서비스 결합의 현황과 전망”, KOCCA 포커스, 2011.10, 13호, pp. 1-24.

[9] http://www.netflix.com

[10] http://www.hulu.com

[11] http://arstechnica.com/media/news/2009/04/hulu-tries-html-encoding-trick-to-protect-

streaming-content.ars

[12] http://www.widevine.com/drm.html

[13] http://www.verimatrix.com/solutions/multirights.php

[14] 박지현 외, “DRM 기술 동향”, 2007.08, ETRI, 전자통신동향분석 제22권 제4호, pp.118-132.

[15] http://www.samsung.com/sec/support/pc/allShare.do?page=ALL.SHARE

[16] http://www.lg.com/ae/home-entertainment/buyer-guide/what-is-smart-share.jsp

[17] http://www.dlna.org/industry/why_dlna/key_components/d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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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에 나선 위기의 일본 반도체 업계*

□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허브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한국과 달리 메모리 시장에 이어 비메모

리 시장까지 한국에 추월 당할 위기에 처한 일본 기업들은 구조조정과 밸류체인 전문화를

통해 생존전략을 모색 중

○ 지난 2 월 9 일 폐막한 국제반도체장비ㆍ재료전시회(세미콘코리아)는 한국이 점차 글로

벌 반도체 시장의 파워하우스가 되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여실히 증명

- 반도체 장비ㆍ재료 관련 전시회로는 매년 10 월 미국에서 열리는 세미콘웨스트가 세

계 최대 규모 전시회로 인정받고 있으나, 국내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 세미

콘웨스트보다 더 많은 참관객이 몰린 것으로 추산

- 2012년 세미콘코리아에서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대기업뿐 아니라 반도체 장비와

부품, 재료 등 후방산업에 속한 국내 중견ㆍ중소기업들 역시 글로벌 수준으로 도약하고

<표 1> 반도체 시장의 구분

구분 분야 설 명

기능에 따른 구분

메모리 반도체 자체 기능에 따라 정보를 저장할 수 있는 반도체

비메모리 반도체 논리, 연산 및 제어를 할 수 있는 반도체로 시스템반도체 혹은 시스템온칩(SoC) 등으로도 불림

메모리 반도체의 제조형태 표준품의 대량생산에 필요한 생산기술이 핵심 경쟁력으로 대부분 단일기업이 수직계열화하여 일괄 생산

제조형태에 따른 구분

시스템의 운용에 필요한 설계기술이 핵심 경쟁력, 밸류체인에 따라 다양한 유형의 제조기업이 존재

비메모리 반도체의 제조형태

IDM

(종합반도체기업)

반도체의 설계, 가공, 조립, 마케팅을 종합적으로 수행하는 업체(Integrated Device Manufacturer)

파운드리

(Foundry)

반도체 생산라인(fabrication)을 갖추고 외부업체의 위탁을 받아 칩 생산만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

팹리스(Fabless) 생산라인 없이 반도체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

IP 전문 지적재산권(IP)만을 전문 개발하는 업체

패키지와 테스트가공된 웨이퍼(칩의 재료가 되는 실리콘 판)를 조립하거나 패키징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

<자료>: NIPA 정리

* 본 내용과 관련된 사항은 정보서비스팀(☎ 042-710-1771)과 ㈜크로센트 박종훈 수석 아키텍트(☎ 02-2078-

2088)에게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 본 내용은 필자의 주관적인 의견이며 NIPA의 공식적인 입장이 아님을 밝힙니다.

최신 IT 동향

최신 IT 동향


있음을 확인시켜 주었다는 평가

- 한국은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전세계 메모리반도체 분야 시장점유율 1 위와 2 위를

이어가면서 메모리반도체 시장을 주도

- 여기에 더해 삼성전자의 지난 해 시스템반도체(비메모리반도체) 부문 매출이 사상 처

음 10 조 원을 넘어서면서 한국은 이제 세계 반도체 시장의 중심국가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음

○ 이번 세미콘코리아에서는 한국이 올해 세계 최대의 반도체 장비 시장이 될 것이란 예측

도 제기됨

- 국제반도체장비및재료협회(SEMI)의 데니 맥거크 회장은 2012년 전세계적인 경기 악

화와 높은 R&D 비용 문제 등으로 인해 글로벌 반도체 장비 시장의 성장이 어렵겠지

만 한국은 예외가 될 것이라고 전망

- SEMI에 따르면 전세계 반도체 장비 시장은 2012년은 전년대비 11% 감소할 것이며,

2014년에는 2012년 보다 7% 성장할 것으로 전망

- 한국의 반도체 장비 시장은 2011년에 79억 9,000만 달러를 기록하였으며, 2012년

에는 85억 9,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

- 이에 비해 2011 년에 각각 88 억 달러와 80 억 5,000 만 달러를 기록했던 북미와 대

만의 경우, 2012년 장비 투자 규모가 대폭 줄어들어 각각 67억 7,000만 달러와 68

억 8,000만 달러에 그칠 것으로 보임

- 2012년을 기점으로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 시장으로 부상할 한국은 2013년에는 83

억 6,000만 달러로 2012년 보다 소폭 감소하겠지만 최대 시장이라는 지위는 유지할

전망

- 한편 반도체 재료 시장에서도 한국은 삼성전자의 투자계획 등 호재에 힘입어 2011년

<표 2> 전세계 주요지역 반도체 생산설비 투자 추이 전망(2010~2013년) (단위: 십억 달러)

구분 2010 2011(추정) 2012(예상) 2013(예상)

한국 8.63 7.99 8.59 8.36

대만 11.25 8.05 6.88 8.33

북미 5.75 8.80 6.77 7.20

전체 39.93 41.80 37.28 40.05

<자료>: SEMI, Semicon Korea, 2012. 2.

주간기술동향 2012.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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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억 8,000만 달러에서 2012년 72억 3,000만 달러, 2013년에는 더욱 늘어난 75

억 6,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

- SEMI 는 전세계 반도체 재료 시장이 2012 와 2013 년에 각각 4%와 5%의 전년대비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 반도체 시장에서 한국의 파워는 2011년 극심한 글로벌 불황 속에서도 삼성전자와 하이

닉스가 나란히 흑자행진을 거듭한 데서 확인할 수 있음

- 시장조사업체 아이서플라이가 2011 년 11 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메모

리반도체 분야 시장점유율 45%로 1위를 유지하고 있고, 뒤를 이어 하이닉스가 22%

로 2위를 기록하였으며, 3위인 엘피다의 시장점유율은 12%에 불과

- 전세계 메모리반도체 시장의 3분의 2를 점유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2011

년 한해 각각 7조 3,400억 원과 3,25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 특히 하이닉스반도체는 2011년 4분기 매출 2조 5,530억 원, 영업손실 1,670억 원

을 기록했지만 연간 기준으로 매출 10조 3,960억 원과 영업이익 3,250억 원을 달성

하면서 3년 연속 흑자를 이어가는 저력을 과시

- 하이닉스는 여세를 몰아가기 위해 불안한 시장 상황에도 2012년은 전년대비 약 20%

증가한 4조 2,000억 원의 투자를 집행할 방침

- 이는 만성 적자에 빠진 해외 반도체 기업들과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 실적과 투자계획

으로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의 메모리 반도체 시장 독주체제는 2012 년에 한층

<자료> IHS iSuppli, 2012. 1.

(그림 1) 2011년 반도체 수요 분야별 점유율

무선통신24%

컴퓨팅 플랫폼22%

컴퓨팅 주변기기 15%

소비자 가전 15%

자동차 전자부품

8%

유선통신 7%

공업용 전자부품4%

의료용 전자기기2% 군사/항공 2% 전력

1%

<자료> IHS iSuppli, 2012. 1.

(그림 2) 2011년 3분기 전세계 D램

시장 업체별 점유율

삼성 45%

하이닉스22%

마이크론12%

엘피다 12%

기타 9%

최신 IT 동향


공고해질 전망

○ 한국이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허브로 자리매김해 나가는 것과 달리 일본의 위상은 시간

이 갈수록 급격히 추락하는 상황

- 시장조사기관 IC 인사이트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반도체 IC 총 매출은

422억 달러로 전세계 시장의 16.1%를 차지하며 420억 달러(16.0%)의 일본을 근소

하게 제치고 2위를 기록

- 일본 대지진 영향과 엔고의 영향도 있지만, 한국과 중국의 업체들이 크게 성장하면서

일본 업체들은 점차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처지

<표 3> 본사소재 국가별 전세계 반도체 시장 매출 및 점유율 (매출단위: 십억 달러)

2011년 순위

본사 소재 국가

2010년 2011년 전년대비 성장률 매출 점유율 매출 점유율

1 북미 130.9 50.1% 139.5 53.2% 7%

2 한국 42.6 16.3% 42.2 16.1% -1%

3 일본 45.5 17.4% 42.0 16.0% -8%

4 유럽 19.9 7.6% 18.4 7.0% -8%

5 대만 18.8 7.2% 16.0 6.1% -15%

6 중국/기타 3.7 1.4% 4.2 1.6% 15%

전체 261.3 100.0% 262.2 100.0% 0%

<자료>: IC Insights, 2012. 1.

○ 메모리반도체 분야는 이미 한국에 추월당한지 오래되었으며, 명맥을 유지하던 일본 엘

피다마저 극심한 자금난 속에 파산까지 우려할 지경에 도달

- 메모리반도체 분야 세계 3위 업체인 엘피다의 자금 사정은 현재 출구가 없다고 할 정

도로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짐

- 오는 4 월까지 만기 도래로 상환해야 하는 차입금 규모는 1,700 억 엔 이상이지만

2011년 12월 말 기준 엘피다의 보유 현금 및 등가물은 974억 엔으로 외부로부터의

자금 지원이나 상환 연장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파산에까지 이를 수 있는 상황

- 더욱 심각한 것은 엘피다가 2011 년 4 사분기에 438 억 엔의 적자를 내며 5 분기 연

속 적자를 기록한데다가 적자 흐름이 2012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

○ 자금난이 알려지자 엘피다의 차세대 기술 개발 계획에 대해서도 업계는 신뢰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자금난이 더욱 심화되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고 있음

주간기술동향 2012.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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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피다가 1월 말에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인 R 램(저항변화형 메모리)을 개발하였다고

발표하였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50 나노미터(nm) 공정에서 64 메가비트(Mb) R 램 시

제품을 개발하였고 오는 2013년에 30nm 공정에서 양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힌 것

- R 램은 전기적 저항 특성이 전류 등에 의해 변화하는 원리를 이용한 차세대 비휘발성

메모리로서 낸드(NAND) 플래시보다 처리 속도와 저장 용량, 내구성이 월등히 우수하

고 장기적으로는 D 램의 역할도 대체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음

- 엘피다는 R램 개발에 일본 경제산업성 산하 일본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NEDO)

가 공동으로 참여하였으며, 앞으로 일본산업기술총합연구소(AIST), 동경대학, 샤프 등

과 양산을 준비할 것이라 밝힘

- 내용으로 보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의 이목이 집중될 사안이지만 업계의 반응은 신통

치 않은 상황으로, 2011년에 엘피다가 세계 최초로 25nm D 램을 양산하겠다는 발표

를 했다가 지키지 못한 것처럼 결국 해프닝으로 끝날 공산이 클 것으로 보고 있음

- 업계는 한국의 반도체 업체들이 R 램뿐 아니라 M 램(자기저항메모리)과 P 램(상변화

메모리) 등 다양한 차세대 반도체를 개발 중인 상황에서 엘피다가 차세대 반도체 개발

에 욕심을 내는 것은 이해하지만 현실적으로 파산을 막는 것이 우선이라는 반응

○ 단시일 내에 파산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엘피다는 해외 업체들과의 합병에 적극적인

입장

-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엘피다가 자금난을 타개하기 위해 히로시마 공장 일부 또는 전

부를 매각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하였으며, 제조라인을 매각한다는 것은 사실상 D

램 시장에서 엘피다의 철수를 의미

- 히로시마 공장을 인수할 신규 파운드리 업체는 엘피다의 D 램 생산설비를 시스템반도

체인 LSI(대규모 집적회로) 파운드리로 전환할 계획이어서 글로벌 D 램 시장의 공급

과잉 문제가 조정될 수 있는 계기로 기대됨

- 매각을 통한 자구책 외에 엘피다는 미국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추진하는 통합에도

적극 임하고 있으며, 글로벌 메모리반도체 분야 4 위, 5 위인 미국의 마이크론 테크놀

로지, 대만의 난야와의 합병에도 적극적인 자세

- 글로벌 메모리반도체 시장은 경기부진에 따른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생산업체들이

공급량을 줄이지 않아 D 램 가격이 원가 이하로까지 떨어지는 등 이른바 ‘치킨게임’이

최신 IT 동향


수년째 지속되고 있는 상황

- 이에 따라 메모리반도체 분야 4 위 기업으로 이 분야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미국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정상적 경쟁으로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와 겨룰 수 없다고 판

단하여 3위 엘피다와 5위 대만의 난야와 통합을 추진해 왔음

○ 그러나 합병 추진도 최근 마이크론의 CEO 인 스티브 애플턴의 사망으로 인해 상당 기

간 지연될 것으로 보여 엘피다의 생존 압박은 지속될 전망

- 합병을 적극 추진하던 애플턴의 사망은 3~5위 업체간 자본 및 업무 제휴에 큰 차질

을 빚으면서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구조 조정을 상당히 지연시킬 전망

- 애플턴의 뒤를 이어 CEO 에 오른 마크 애덤스는 합병 추진 지속 여부에 대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며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음

- 엘피다와 난야와는 달리 현재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양호한 시장 상황으로, 가트너

에 따르면 2011년 4분기 기준으로 마이크론은 엘피다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선 것으

로 추정되며, 현금보유는 약 20억 달러이고 2012년 들어 주가는 26% 상승

- 치킨게임의 극에 다다른 엘피다와 난야가 감산에 들어가고 태국 홍수로 인한 하드디

스크(HDD) 부족 문제도 해결될 기미가 보임에 따라 마이크론은 D 램 가격이 바닥을

쳤으며 안정적인 시장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

- 마이크론이 보다 유리한 입장에서 합병 협상을 진행하기 위해 시간을 끌 것으로 예상

됨에 따라 엘피다와 난야는 당분간 극심한 생존경쟁 압박에 직면할 것으로 보임

○ 메모리반도체 분야에 이어 아직까지 일본이 강세를 유지하는 비메모리 분야에서도 한국

의 추격이 시작

- 2011 년 삼성전자의 비메모리반도체 사업부문 매출은 11 조 원을 넘어섰는데, 이는

2010년 매출 6조 9,000억 원에서 60% 가까이 성장한 것

-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비메모리반도체 시장 순위는 2010 년 8 위였으나

2011 년에 처음으로 톱 5 에 진입하였고, 처음으로 ST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브로드

컴, AMD 등을 추월

- 삼성전자의 시스템LSI 시장(비메모리반도체 분야) 순위는 2005 년부터 3 년간 14 위

였으며, 2008 년 12 위, 2009 년 11 위에 이어 2010 년에 처음으로 톱 10 에 진입한

이후 불과 1년 만에 톱5에 도달

주간기술동향 2012.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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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의 비메모리 분야 급성장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스마트 기기들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이미지센서 등 핵심 부품들의 매

출이 급증했기 때문

- 원래 비메모리 시장은 다품종 소량생산이 주를 이루었지만, 스마트폰 시대가 오면서

삼성전자는 AP, 이미지센서 등 특정 품목의 대량생산 전략을 선택

- 업계는 2012 년 8 조 원 이상을 비메모리반도체 시장에 투자하는 삼성전자가 15 조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는 업계 2위권인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TI)와 퀄컴까지 위협할 만한 수준

- 이에 비해 톱5를 형성했던 프리스케일, NXP 등은 10위권으로 내려앉았고, 소니, 도

시바, 마벨, 엔비디아, 인피니온 등 주요 업체들의 성장세도 정체를 보이고 있음

<표 4> 2011년 4분기 전세계 시스템LSI(비메모리 반도체) 시장 업체별 점유율

순위 기업 시장점유율

1 인텔 23.2%

2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6.5%

3 퀄컴 4.9%

4 르네사스 4.5%

5 삼성전자 3.9%

18 후지쓰 1.3%

20 파나소닉 1.1%

<자료>: IHS iSuppli, 2012. 1.

○ 이에 따라 비메모리반도체 분야에서마저 한국의 추월을 우려한 일본 기업들은 최근 사

업부문 통합을 추진한다고 발표

-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르네사스 전기, 후지쓰, 파나소닉 등 3 개 사가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인 ‘시스템 LSI’ 사업을 떼어내 연말까지 통합, 재편할 것이라 보도

- 3 개사는 시스템 LSI 사업의 반도체 설계 디자인 및 개발 사업을 통합한 후 분사하여

새로운 시스템반도체 기업을 설립한다는 계획을 발표하였으며, 기업 설립 후에는 민

관합동펀드인 ‘일본산업혁신기구(INCJ)’가 수십억 엔의 출자를 할 예정

- 이번 계획의 골자는 영국의 ARM 처럼 반도체 설계ㆍ개발만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을

만들겠다는 것으로, 거액의 시설투자가 필요한 생산부문을 분리하고 고부가가치 산업

에 집중한다는 전략으로 선회한다는 것을 의미

최신 IT 동향


- 시스템 LSI 는 다품종 소량 생산하는 구조로 최첨단 반도체를 생산하려면 한 공장에

매년 1,000억 엔 가량을 지속적으로 투자해야 하는데, 대규모 투자는 일본 반도체 업

체에 큰 부담으로 작용해 왔으며, 시스템 LSI 사업이 적자를 기록한 가장 큰 이유

- 르네사스 전기는 2011년에 331억 엔의 영업적자를 기록했고, 후지쓰와 파나소닉 역

시 시스템 LSI 부문이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형편

- 설계부문 기업이 설립되면 생산부문은 산업혁신기구와 반도체 위탁생산 세계 2 위인

미국의 글로벌파운드리가 일본에 설립하는 새로운 회사에 이관될 계획

- 새로운 제조업체는 르네사스로부터 쓰루오카 공장, 후지쓰로부터 미에 공장을 취득하

고, 경영난에 처한 엘피다의 히로시마 공장을 매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 3사 합병을 통한 시스템반도체 전문 설계업체 설립 추진은 일본 반도체업계 구조 조정

의 최종 국면으로 분석되고 있음

-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지금까지 수차례에 걸친 반도체 업계 재편과정에서 전기

전자 대기업이 반도체 사업을 통합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반도체 설계ㆍ개발 부문과

생산 부문을 따로 떼어 전문회사 설립을 추진하기는 이번이 처음

- 일본의 대형 반도체 업체들은 개발과 설계에서 생산까지 모든 공정을 한 회사에서 처

리하는 수직 통합경영 모델을 오랫동안 고수

- 이러한 전략은 회로의 정밀도가 높아질수록 개발 및 디자인과 양산 체제 간 긴밀한

공조가 필요하기 때문에 종합적인 구조를 갖추는 것이 경쟁사들에 대해 비용과 품질

<자료> KRX(한국거래소), 2011.

(그림 3) 비메모리반도체 분야 국가경쟁력 비교 (그림 4) 비메모리반도체 시장 전망

<자료>: 반도체산업협회, 매일경제, 우리투자증권 투자정보센터

주) 세계 1위국을 100으로 설정 비교치

<자료>: 아이서플라이, 매일경제, 우리투자증권 투자정보센터

D램 시스템반도체

설계기술생산기술

미국 대만 EU 일본 중국 한국 2010년 2012년(E) 2014년(E)

(단위: 억 달러) 3,500

3,000

2,500

2,000

1,500

1,000

500

0

120

100

80

60

40

2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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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에서 이점이 있다는 판단에서 비롯

- 이와 함께 2000년 이후 칩 전문 업체들이 미국과 유럽에서 생겨났고, 대만의 TSMC

등 위탁생산 전문업체들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유효성을 상실

- 통합적 반도체 업체를 유지하는 데 소요되는 막대한 자본투자가 개발 여력을 잠식한

반면, 몸집이 가벼운 설계 전문 기업들은 혁신적 기술을 선보이며 시장의 주도권을 장

악해 나가기 시작

-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3년에 히타치와 미쓰비시 전기는 시스템LSI 사

업을 통합하여 르네사스 테크놀로지를 설립하였으며, 2010년에 다시 NEC 전기와 합

병하여 현재의 르네사스 전기가 되었음

- 이번 3 사 통합이 완료되면 수직 통합경영 모델을 유지하는 반도체 업체로는 도시바

만 남게 됨

○ 일본 반도체 업체들은 이번 합병을 통해 시스템 LSI 분야에서 삼성전자 등 한국 업체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시스템 LSI 분야는 인텔이 시장 선두를 달리고 있고 르네사스는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TI), 퀄컴에 이어 4위를 유지해 왔지만, 최근 삼성전자가 시스템LSI에 과감한 투자

를 하여 급성장 하면서 지위가 크게 흔들리고 있는 상황

- 업계에서는 이번 합병을 메모리반도체 보다 시스템 LSI에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승부를 벌이겠다는 일본 반도체 업계의 투지로 해석

-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르네사스, 후지쓰, 파나소닉 반도체 부문의 2011년 시스템 반

도체 부문 매출은 도합 143억 5,100만 달러로 2위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를 추월

- 그러나 시스템반도체 산업은 메모리 분야와 달리 규모의 경제 논리가 상대적으로 작

게 작용하므로 합병을 통한 외형 확대만으로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기 때문에 결과

는 합병 작업이 마무리되는 2013년 이후에나 알 수 있을 전망

- 한 가지 확실한 점은 일본 업체들이 각자 가지고 있는 분야를 통합해서 원가와 가격

측면에서 효율화를 실현할 수 있다는 것으로, 개발 여력을 일부 확보할 수 있다는 것

○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합병이 삼성전자 등 한국 업체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적으로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

- 르네사스 등 일본 업체들의 시스템 LSI는 삼성전자의 사업 분야와 다소 차이가 있기 때

최신 IT 동향


<표 5> 메모리 반도체와 비메모리 반도체의 사업모델 비교

구분 메모리 반도체 사업 비메모리 반도체 사업

제품성격

- 생산기술 지향 - D램 등 표준 품목 - 짧은 수명주기 - PC시장 의존

- 설계기술 지향 - ASIC 등 용도별 품목 다양성 -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와 조화 - 기계의전자화로 수요 다양

사업특성

- 소품종 대량생산 - 대규모 투자집중 추구 - 공정의 극한기술 극복 - 대기업형 사업구조

- 다품종 소량생산 - 제품의 칩 세트화 구축 - 시스템 부문의 경쟁력 제고 - 중소벤처기업형 사업구조

경쟁구조

- 선행기술 개발, 시장선점 - 중단없는 설비투자 - 높은 위험부담 - 참여업체 제한적

- 우수한 설계인력 및 지적재산권 확보 - 경쟁 시스템과 기능 경쟁 - 낮은 위험 부담 - 참여업체 다수, 다양

수익구조 - 고위험 고수익 - 특수기능에 의한 고수익

개발방향 - 대용량, 미세화 - 고속화, 저전력화, 대용량화, 특수기능

<자료>: NIPA 정리

문에 단기적으로는 합병에 따른 영향은 거의 없다는 것

- 삼성전자는 주로 모바일 분야 시스템 LSI 에 집중된 반면, 르네사스는 디스플레이 구

동칩(DDI)과 가전제품의 두뇌 역할을 하는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분야에 집중

하고 있기 때문

○ 일본 반도체 업계와 정부의 자구 노력에 대응해서 국내에서도 밸류체인의 체질을 강화

할 수 있는 민관의 노력이 요구됨

- 국내 반도체 업계의 경쟁력 강화 노력은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빅 2 업체에 의존하

고 있는 양상

- 막대한 영업이익을 내고 있는 삼성전자와 최근 지배구조가 개선된 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에 이어 비메모리 분야에도 과감한 투자를 하며 당분간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

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

- 그러나 장기적으로 일본이 지향하고 있는 설계와 생산의 분업 등 밸류체인 전문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우리나라도 중소 팹리스 업체들을 육성하는 등 생태계 강화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

- 이런 면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산하 소프트웨어-시스템반도체(SW-SoC) 융

합연구소의 기술을 이전받아 사업화를 지원하는 시스템반도체진흥센터 등의 역할이

매우 중요할 것으로 기대됨

주간기술동향 2012.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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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스템반도체진흥센터는 팹리스 기업들이 삼성전자, LG 전자 등 주요 수요처에서 필

요로 하는 기술을 ETRI 등에서 가져와 맞춤형 반도체 플랫폼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

원하는 역할을 담당

- 이런 노력을 통해 국내 반도체 분야에서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각자 역할에 충실할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될 것이며, 한국이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허브로서 위치를 더욱 공고

히 할 수 있는 경쟁력의 밑바탕으로 삼아야 할 것임

업그레이드되는 인도의 최저가 태블릿, 30 달러대 가격 유지할까?

○ 작년 7월 인도의 인적자원개발부(HRD)는 인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세계에서 가장 싼

태블릿을 공급한다는 계획을 발표

- 힌두어로 하늘이라는 뜻을 가진 제품명 ‘아카쉬(Aakash)’는 공급 가격이 2,276 루피

(약 46달러) 수준

- 아카쉬는 인도 라자스탄주에 소재하는 인도공과대학(IIT-Rajasthan)과 캐나다 제조업

체인 데이터윈드(DataWind)의 조인트벤처가 공급

- 당시 HRD 는 인도 전역 33 개 지역 대학의 학생들에게 10 만 대의 아카쉬를 공급할

것이며, 학생들은 보조금 지급을 통해 22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고 발표

○ 그동안 이 계획은 라자스탄 인도공과대학과 데이터윈드의 분쟁으로 지연되었으나, 최근

HRD 가 자국 내 생산을 통해 무료로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재차 발표

- 그러나 데이터윈드는 라자스탄 인도공과대학에 공급한 태블릿 1만 대에 대한 비용을

지급받지 못했다고 비난하며 공급을 중단

- HRD 는 데이터윈드와 라자스탄 인도공과대학 사이의 분쟁을 벤더와 구매자 사이의 상

업적 분쟁이라며 개입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취하였고, 데이터윈드가 공급을 중단함으

로써 인도 대학생들은 입찰이 끝난 지 1 년이 지났음에도 아카쉬를 지급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

- 최근 HRD 의 카필 시발 장관은 태블릿 생산이 인도 내에서 전면적으로 가능해졌다면

서 아카쉬의 생산을 처음부터 끝까지 수행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을 준비 중이라고

발표

최신 IT 동향


- HRD 는 현재 약 46달러인 아카쉬 태블릿을 인도에서 전면 생산하면 대당 30달러 수

준까지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

- 또한 판매비용이 인하될 경우, 인도의 대학들이 15달러에 아카시 태블릿을 구입한 다

음 학생들에게는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라 발표

○ 한편 라자스탄 인도공과대학과 데이터윈드의 분쟁 원인은 대금 미지급 외에도 아카쉬2

의 판매비용에 대한 견해차이가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짐

- 인도 HRD 는 현재 ICT 기술을 통한 전국 교육수준 향상 정책(National Mission for

Education through ICT, 약칭 NME-ICT)을 집행 중

- NME-ICT를 위해 승인된 10억 달러 펀드 중 현재 70% 이상이 지출된 상황으로, 5

년간 수행되는 이 정책의 만료일은 2012년 3월 31일로 조만간 종료

- 이에 따라 HRD 는 후속 정책으로 아카쉬 2 태블릿의 생산 계획을 2012 년 4 월까지

마련할 것이라 발표하였으며, 아카쉬2 공급 물량은 아카쉬의 10배인 100만 대 이상

이고, 2개 내지 3개 벤더가 나누어 공급하게 될 것이라 밝힘

- 한편 라자스탄 인도공과대학은 아카쉬 2 에 대해 군대 수준의 스펙을 제시하였는데,

이는 우천시 방수기능, 갑작스런 충돌시의 충격 흡수 기능을 비롯하여 영하 20℃~영

상50℃ 하에서도 구동이 가능해야 한다는 조건

- 또한 1.2 GHz 마이크로프로세서와 700MB의 RAM, 8시간의 배터리 수명을 제시하

고 있으며, 아카쉬의 현재 스펙은 366MHz 마이크로프로세서, 350MB RAM 에 불과

- 문제는 견고성은 물론 프로세서 속도, 배터리 수명 등에 있어 높아진 스펙에도 불구하

고 아카쉬 2 의 판매비용을 35

달러 수준에 맞추도록 요구했

다는 점

- 이에 대해 데이터윈드는 도저

히 수용할 수 없는 조건이라

거부하였고, 이에 따라 라자스

탄 인도공과대학과 데이터윈드

의 분쟁은 최고조에 도달

○ 아카쉬2 의 판매비용이 35 달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HRD 의 공식 발표에 대해 민

<자료>: Ministry of Human Resource Development, India.

(그림 1) 인도 정부가 공급하는 초저가 태블릿 Aak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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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기업은 물론 공기업들도 불가능하다는 의견을 개진

- HRD 의 카필 시발 장관은 아카쉬2의 판매가격은 더 상승하지 않을 것이며, 공급 물

량이 100만 대로 아카쉬보다 10배나 높기 때문에 가격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 발표

- 이에 대해 제조업체들은 판매가격이 100 달러가 되더라도 아카쉬2 의 스펙을 맞추기

는 어려울 것이라는 입장으로, 부품 가격의 상승과 절연처리 비용 등이 포함되면 판매

가격은 100달러를 상회할 것이라는 주장

- 인도에서 아카쉬 2 와 기술적으로 유사한 스펙을 보유하고 있는 Maypad 와 Classpa

등과 같은 제품들은 약 100달러에서 최대 150 달러에 판매 중

-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이 추진하고 있는 ‘모든 어린이에게 노트북을(One

Laptop Per Child, OLPC)’ 정책에서 기준으로 삼고 있는 기기의 사양 역시 아카쉬2

와 유사한데 OLPC의 목표 보급가격은 230 달러

- 인도의 대표적 국영기업인 ITI(Indian Telephone Industries)와 BHEL(Bharat Heavy

Electrical Limited) 역시 인도 정부의 100만 대 태블릿 발주에 대해 적극 참여할 의

지를 보이고 있으나 35달러 가격에는 난색을 표명

-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는 인도의 정부 관료들도 개인적으로 현재의 판매가격에 아카

쉬2의 사양을 만족시키기는 불가능할 것이라는 입장

○ 진퇴양난에 빠진 HRD 는 아카쉬2의 판매비용 증가를 막기 위한 대책 마련에 부심

- 아카쉬2 의 사양을 놓고 라자스탄 공과대학과 데이터윈드의 논쟁이 격화되어 판매가

에 대한 논의가 확산되자, 인도 정부는 아카쉬 2 의 입찰과 조달 과정에서 라자스탄

공과대학의 자격을 박탈하고 아카쉬2 사업 관리를 공공사업단에 양도하기로 결정

- 조달 규모가 커짐에 따라 프로젝트 관리와 벤더 관리를 교육부서에서 관할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관리 능력을 갖춘 공동사업단에 양도한다는 설명

- 현재 아카쉬2의 기기 사양 및 기능에 대한 초안 작업은 통신 및 정보기술부의 IT부

문으로 이관되어 진행중이며, 인도의 다른 지역 공과대학들은 아카쉬 2 에 대한 사양

을 제안하도록 요청받고 있는 상황

- 판매가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업계의 불가론에 대해 판매가격 인상 없이 아카쉬 2 를

공급할 것이라고 천명한 인도 정부가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향후 행보에 관심

- 일각에서는 학생들에게는 저가 또는 무료로 아카쉬 2 를 공급할 수는 있겠지만, 이는

최신 IT 동향


기술 발전이나 대량 공급으로 인한 가격 인하 효과에 의해서라기보다는 인도 정부의

막대한 보조금 지급 등 정책적 결정 때문일 것으로 전망

- 인도의 저가 태블릿 공급 정책은 발표 당시 태국, 파나마, 이탈리아 정부의 외무부가

아카쉬 태블릿의 수입에 관심을 표할 만큼 높은 관심을 끈 바 있으며, 향후 아카쉬 2

정책 방향과 성패 여부는 인도와 비슷한 환경에 있는 다른 나라의 정책에 영향을 미

칠 전망

(Hindustan Times, 2. 8 & Tech 2y, 2. 9 & The Economic Times, 2. 2.)

영국 하원, 의회 업무에 아이패드2 도입 논의

○ 영국 의회 관리위원회는 허용되는 IT 장비의 일부로서 태블릿 PC 를 모든 의원들에게

제공할 것을 권고

- 2011 년 한 해 동안 16 명의 하원 의원들은 의회를 현대화하고 출력 비용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애플 아이패드 사용을 테스트

- 의회 관리위원회는 테스트 결과, 정보의 전자적 유통에 따라 수천 파운드의 비용절감

효과가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650명의 모든 하원 의원에게 아이패드의 신속한

지급을 권고

- 영국 하원은 현재 모든 하원의원의 사무실에 3대의 데스크탑과 2대의 노트북을 지급

하고 있으며, 이번 관리위원회의 권고안에 따른 태블릿 지급이 기존 장비에 더해 추가

로 이루어질 것인지 여부는 명확하지 않음

- 영국에서 아이패드2의 현재 판매가격은 500 파운드 수준이므로 모든 하원의원이 지

급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더라도 수십만 파운드가 소요될 전망

- 관리위원회는 대량 구매를 통해 가격할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의원들에 최

신의 태블릿을 요구할 수는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

- 많은 영국 하원들이 이미 별도의 의회 비용으로 아이패드를 구매해서 이용하고 있으

며, 이는 현재 의회에서 일상적으로 볼 수 있는 광경

- 하원 의원들에 대한 태블릿 지급 규정의 통과 여부는 이달 말에 결정될 예정

○ 태블릿 도입에 따른 의회의 비용 절감효과에 대해서는 논란이 분분

주간기술동향 2012.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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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위원회는 문서 출력 비용의 절감효과 외에 태블릿 구매 비용을 하원의원들의 노

트북 구매비용과 비교해 보아도 비용절감 가치는 충분하다고 주장하며, 아이패드를

일 년에 두 번 교체하더라도 암호화된 노트북 보다는 저렴하다는 입장

- 반면 관리위원회가 태블릿 사용을 권고하면서 근거로 든 비용절감 효과는 단순히 태

블릿 구매 비용과 문서출력 비용을 비교 추산하여 도출된 것이라는 반론도 존재

- 즉, 아이패드에서 모바일 데이터를 이용하기 위한 월정액 요금과 태블릿 기기를 관리

지원하기 위한 의회 IT 부서의 비용이 제외되어 있는데 이는 중대한 누락이라는 것

- 현재 영국에서 아이패드 데이터 요금제는 1기가바이트에 월 7.50 파운드, 3기가바이

트에 월 20.99 파운드 수준으로 이를 650명 의원에게 적용한다면, 1GB일 경우 매월

4,875 파운드, 3GB일 경우 13,643 파운드가 소요

- 또한 경제 침체의 와중에 빛나는 아이패드의 장점을 홍보하는 듯한 정치인들에 대해

대중들이 호감을 보일 지도 미지수라며 신중하게 처리해야 한다는 지적

- 의회가 진행되는 도중 태블릿을 이용해서 개인적인 웹서핑을 하거나 때로는 포르노를

보는 장면이 뉴스에 종종 나오는 점을 감안할 때 전면적 도입의 부작용도 고려해야

한다는 것

○ 이에 대해 관리위원회는 정치인에게 아이패드를 지급하라고 권고하는 것은 단순한 비용

절감 효과를 넘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 설명

- 관리위원회는 의회 업무 처리에 아이패드가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업무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결론에 이르 다고 밝힘

- 의원들은 많은 양의 종이 문서를 처리할 필요가 없게 될 것이며, 기기를 들고 다닐 수

있는 휴대성으로 인해 다양한 환경에서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주장

- 의회에서 점점 더 많은 문서가 전자적인 형태로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에 의원들이 태

블릿을 통해 업무를 수행할 필요성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것

○ 태블릿을 통해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사용자들 역시 새로운 이용 패

턴에 적응해야 하며, 관리부서의 위험 관리 노력도 추가되어야 함

- 글로벌 자선 재단인 Wellcome Trust는 지난 18개월 동안 문서없는 위원회 회의 구

현을 위한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하였는데, 여기에는 130대의 아이패드를 활용

- Wellcome Trust에 따르면 아이패드 이용은 수백 파운드의 문서를 들고 여기저기 다

최신 IT 동향


니는 것 보다는 매우 효율적이지만, 새로운 업무 방식을 위해서는 워크플로우 상에 사

람들이 받아들여야만 하는 추가적인 노력이 요구된다고 밝힘

- 이용자들이 작성한 워드 문서는 누군가에 의해 PDF 로 변환되어야 하며, 문서를 이메

일로 보내거나 나중에 본인 혹은 다른 누군가가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문

서를 저장소에 업로드하는 등의 번거로운 절차를 준수해야 한다는 것

- 또한 이용자들은 통상 자신들의 업무를 용이하게 처리하기 위해 개인적으로 앱을 설

치하게 되며, 이는 IT 관리부서에 새로운 관리 부담과 보안 위협을 부가하게 됨

- 이 경우 이용자들이 독자적인 앱을 설치하지 못하도록 막거나, 특정 SaaS 서비스에

접속하지 못하게 차단하는 것은 실질적으로 별 효과가 없음

- 사용자들은 차단을 우회하는 방법을 찾아내기 마련이며, 일방적 차단은 의도하지 않

게 직원들이 정말로 유용한 비즈니스 도구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가로막는 결과로 이

어질 수 있기 때문

- 따라서 업무에 태블릿 기기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현업과 IT 관리부서, 그리고 실제

사용하는 이용자들 사이에서 보안 및 프라이버시, 사용 범위와 권한에 관한 가이드라

인과 정책의 수립이 선행되어야 함

○ 영국 의회의 아이패드 도입 고려에서 보듯이, 태블릿 기기를 업무에 적용하려는 시도는

기업의 영역을 넘어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는 양상

(Tech Republic, 2. 7 & Tech Republic, 2. 2 & Daily Record, 2. 6.)

유비쿼터스 컴퓨팅을 앞당길 초저가 컴퓨터 ‘래즈베리 파이’

○ 초저가 컴퓨터 래즈베리 파이의 최초 출시가 2월 20일에서 3분기로 지연

- ‘래즈베리 파이(Raspberry Pi)’는 동명의 재단이 생산하려고 하는 초저가 컴퓨터로 상

용 제품의 가격은 최소 25 달러로 예상

- 저가에도 불구하고 래즈베리 파이는 펜티엄Ⅱ/Ⅲ급의 처리 속도를 가지고 있으며, 오

리지널 Xbox 콘솔 급의 멀티미디어 기능, 1080p 비디오 재생 기능을 제공

- 신용카드 크기의 래즈베리 파이는 CPU 로 브로드컴의 BCM 2835 시스템온칩

(700MHz ARM 칩)을 사용하고 있고, 하나의 USB 포트와 128MB 메모리를 장착

주간기술동향 2012.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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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에 10달러를 추가하면 2개의 USB 포트, 10/100 이더넷, 256MB 메모리를 가진

업그레이드 버전 구매도 가능

- 25달러짜리 기기이기 때문에 제약도 따르는데, 하드디스크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

에 SD 카드로 부팅해야 함

- 당초 2 월에 출시될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으나 재단의 공동 설립자인 데이빗 브레이

번이 올해 여름에 상용화 버전이 출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정정

- 재단의 FAQ 사이트에 따르면 당초에는 2월에 케이스가 없는 보드 형태로 1만 개의

제품을 출시하고 매진이 되고 나면 추가로 생산할 계획이었으나, 3 분기에 케이스가

있는 버전과 없는 버전을 동시에 출시하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

- 또한 연말에는 표준 케이스와 교육용 소프트웨어 스택, 문서 지원 자료를 포함한 교육

용 버전 구매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힘

- 재단은 교육용 버전도 동일한 가격에 공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래즈베리 파이를

교육 목적과 홈 미디어 센터로 이용하려는 사람들은 이 버전의 선택을 권고

○ 래즈베리 파이 재단은 이 기기를 통해 저가 컴퓨팅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될 수 있기를

<자료>: Raspberry Pi Foundation.

(그림 1) 래즈베리 파이의 구성도(左)와 실제 제품 모델(右)

최신 IT 동향


기대

- 재단의 공동 설립자인 에번 업튼은 래즈베리 파이가 저가 컴퓨팅 혁명의 최전선에 있

는 25 달러 머신들 중 최초의 제품이 될 것으로 예상

- 또한 초저가 컴퓨터 개발은 손실을 감수하는 일이 아니라 수익도 낼 수 있다면서 일

단 실행 가능하다는 것이 증명된다면 많은 사람들이 이 사업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

- 현재 래즈베리 파이의 칩 제조업체인 브로드컴은 사인된 비밀준수협약(NDA)과 비즈

니스 계획서가 없을 경우 칩에 관한 전체 문서를 비공개

- 그러나 재단은 향후 래즈베리 파이 보드의 설계를 오픈소스화함으로써 다른 제조업체

들과 취미로 컴퓨터를 제조하는 사람들이 독자적인 저가 컴퓨터를 만들 수 있도록 장

려한다는 계획

- 재단은 이를 통해 저가 컴퓨팅을 향한 전환의 속도가 높아질 것을 희망하고 있으며,

저가 컴퓨팅은 유비쿼터스 컴퓨팅의 가능성을 확대시킨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

○ 초저가 컴퓨팅으로의 전환은 컴퓨터 칩의 가격이 매우 낮아지는 한편으로,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프로세싱 파워가 증가하기 때문

- 기저를 이루는 프로세싱 파워가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들은 점차 프리미엄 기기에 대

한 비용 지불에 대해 재고하기 시작

- PC용 전용 그래픽 카드 시장에서 보듯이 저렴하면서 그럭저럭 충분한 컴퓨팅을 원하

는 소비자 트렌드는 이미 시작되는 추세

- 소비자들은 한때 데스크탑용 전용 그래픽 카드에 비용을 기꺼이 지불하였지만, 컴퓨

터 마더보드에 통합된 그래픽 칩이 현재 1080p 비디오를 재생할 뿐 아니라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그래픽을 지원하는데 충분한 성능을 보임에 따라 상황이 변

하고 있음

- 요즘에는 그래픽 카드를 구매하는 사람을 보기가 거의 어려우며, 사람들은 PC 의

GPU 통합 칩이 제공하는 그래픽을 불평 없이 받아들이고 있는 상황

- 정보처리 비용이 줄어듦에 따라 과거에는 컴퓨터를 임베딩하는 것이 불가능했던 기기

에도 저렴한 가격으로 탑재하는 것이 가능해졌으며, 값비싼 맞춤형 컴퓨터 플랫폼을

저가 기기들의 모음으로 대체하는 것도 가능해지고 있음

○ 초저가 컴퓨터들은 초기에는 학생이나 취미가들이 사용하게 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기

주간기술동향 2012.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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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 연구소 등에서 사용될 가능성도 열려 있음

- 래즈베리 파이는 청소년들의 코딩을 장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계된 기기에도 훌륭하

게 사용될 수 있는데, 파이썬(Python) 혹은 C와 같은 컴퓨터 언어를 위한 프로그래밍

환경에서 부팅될 수 있는 저가 기기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

- 중간규모 정도의 기업이라면 25 달러짜리 컴퓨터를 알고리즘, 키값 크기, 환경설정 등

을 조사하고 시험하는 암호작성기술의 분석 도구로써 연구개발실에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며, 또 다른 잠재적인 사용처는 비싸지 않은 패킷 분석기로 활용하는 것

-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래즈베리 파이 기기의 사용처 중 하나는 위성 및 무인우주선

에 탑재시켜 우주의 거친 환경에서 작동하도록 하는 것임

- 극단적인 온도 차이와 우주 방사능의 피폭 환경에서 작동될 수 있도록 맞춤화되어야

하는 현재의 위성 컴퓨팅 플랫폼의 가격은 매우 비싼 편이나 이에 비해 래즈베리 파

이의 가격은 매우 낮다는 장점이 있음

- 특별 제작된 하나의 컴퓨팅 플랫폼 대신 100개의 래즈베리 파이 탑재 플랫폼을 우주

로 보낼 수 있으며, 설령 이들의 생존 가능성이 매우 낮더라도 10 개 정도는 여전히

기능할 수 있기 때문에 효율성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

- 이 밖에도 래즈베리 파이 재단은 제어 로봇, 자동화 애플리케이션, 홈 미디어 센터 운

영, 개발 플랫폼 운영 등에 초저가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래즈베리 파이의 출시는 유비쿼터스와 씬 클라이언트 컴퓨팅으로 전환하는 트렌드의 또

다른 촉매제가 될 전망

- 25 달러짜리 컴퓨터가 대부분의 기업에서 매일 매일 사용되는 것을 상상하기는 어려

운 일이지만 불가능한 것도 아님

- 씬 클라이언트 컴퓨팅으로 전환되는 트렌드와 맞물리면서 래즈베리 파이의 등장은 최

소한 얼마나 많은 컴퓨터 파워가 업무환경에 필요하며, 또한 누가 그 파워를 필요로

하는지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게 만들 것임

- 이러한 논의를 통해 컴퓨팅 자원의 효과적인 재배치와 컴퓨팅 파워를 필요로 하는 거

의 모든 곳에 컴퓨터를 탑재하는 것이 가능해 질 전망

(Tech Republic, 2. 9 & Tom's Hardware & Info Boom, 2. 10.)

최신 IT 동향


2012 년에 가치 있는 IT 자격증들

○ 미국의 기술 고용 시장은 전반적으로 활기를 회복하고 있지만 애써 얻은 IT 자격증을

통해 받는 추가 수당은 갈수록 낮아지고 있는 실정

- IT 업계 고용 리서치 기관인 푸트 파트너스(Foote Partners)는 524개의 IT 기술 및

자격증을 대상으로 분기별 추가 수당에 대한 조사를 실시

- 푸트 파트너스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2011 년 4분기 동안 자격증 수당 지급은 1.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로써 자격증 수당은 6분기 연속 하락세를 기록

- 시장 가치가 올라간 것은 ‘아키텍처/프로젝트 관리/프로세스’ 자격증 하나뿐으로 추가

수당 금액이 약 2% 정도 상승

-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들은 표준으로 간주되는 기술과 관련한 자격증에는 더 이상

가치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과거 인기가 있었던 몇 가지 기술은 현재 고용주 입장에서 가치가 하락하고 있으며, 이

들의 공통점은 통상 레거시로 간주되는 전문 영역에 관련되어 있다는 것

- 푸트 파트너스에 따르면 2011 년 4 분기에 시장 가치가 15% 이상 하락한 공인 자격

증은 오라클/시벨 7.7 공인 컨설턴트, 마이크로소프트 공인 데이터베이스 관리자, IBM

스토리지 네트워킹 솔루션 공인 전문가 등

- SAP 비즈니스 원, SAP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 콜드퓨전/콜드퓨전 MX를 비롯해서 자

격증이 따로 없는 협소한 기술 영역도 비슷한 하락세

- 물론 과거의 기술에 대한 모든 자격증이 아무런 비전 없이 도태되는 것은 아니며, 일

부는 여전히 수요가 높고 그에 따른 추가 수당 금액 역시 높은 편

- 컨설팅기관 글로벌 날리지(Global Knowledge)의 조사에 따르면 PMP(Project

Management Professional), CISSP(Certified Information Systems Security

Professional), CCDA(Cisco Certified Design Associate) 등의 자격증은 2012 년에

도 여전히 10만 달러 이상의 연봉을 받을 것으로 전망

○ 푸트 파트너스는 기업들이 새롭게 부상하는 전문 분야를 비롯해서 기술과 비즈니스의

융합 역할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고 분석

- 향후 채용 기회와 높은 대우가 보장될 IT 영역은 비즈니스와 기술, 두 가지 모두에서

주간기술동향 2012.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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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경험, 기술을 조화롭게 갖춘 소위 하이브리드 직종

- 하이브리드 직종은 통계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으므로 통계에 잡히는 것보다 실제로는

더 높은 성장률을 구가

- 순수 기술만 다루는 직종은 하락세로 과거에는 IT 일자리의 대부분이 IT 업체에 있었

지만, 지금은 기술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사업 분야의 조직에서 다양한 기술에 대한

이해를 필요로 하는 직책을 수행할 인력을 구하고 있음

- 종래에 IT 인력은 마이크로소프트, 시스코 등 특정 업체의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전문

성을 갖추면 인정받을 수 있었으나, 기술 독점 현상이 점차 줄어들면서 여러 업체의

솔루션을 넘나드는 영역에 대한 전문성을 공인받아야 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음

- 기술의 영역을 넘나드는 것에서 더 나아가면 금융, 마케팅, 회계 등의 분야에서 기술

이 활용되는 방식을 학습하는 것이 필요

- 이제 IT 직원들은 IT 부서가 아니라 현업 부서 및 업무 그룹에 속해 일을 하는데, 이

러한 환경에서는 기술과 무관한 사람들을 상대로 기술적인 내용을 이해시키고 설득시

킬 수 있는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

○ 하이브리드에 대한 관심 증가에 따라 관련 자격증들의 가치는 계속 상승 중이며 더 높

은 보수를 약속

- 2011 년 4 분기에 15% 이상 가치가 상승한 공인 기술로는 EC 카운슬 공인 보안 분

석가, 공인 무선 네트워크 관리자, CompTIA Server+, HP 인증 플랫폼 전문가 등

- 가치가 상승 중인 기술들은 하락 중인 기술들에 비해 그 범위가 상대적으로 넓다는

특징을 알 수 있음

- 공인 자격증이 없는 기술이지만 시장 가치가 상승한 기술로는 그루비, 자바, 드루팔

및 루비 등으로서 이들은 모두 클라우드, 모바일 앱 및 웹 애플리케이션과 같이 최근

인기 있는 영역에서 사용되는 프로그래밍 언어들

- 또한 메시징 지향 미들웨어(MOM)와 자바스크립트, 줌라, VB스크립트 등의 전자상거

래 관련 기술들의 가치도 여전히 상승세를 기록

- 채용사이트인 Dice.com에서 가장 빠르게 부상 중인 기술은 자바, 아이폰, 안드로이드,

클라우드, 전자상거래 및 모바일 앱과 관련된 기술들

- 다만 실제 기술별 목록에서는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와 C, C++, C#을 종합한 소프트

최신 IT 동향


웨어 개발 카테고리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

○ IT 역시 다른 노동 시장과 마찬가지로 계속 진화하고 있으며, 기업의 수요에 맞춰 관련

<표 1> 2012년 미국의 Top 15 IT 자격증

자격중 연봉 설 명

PMP®-Project Management Professional

$111,209 - Project Management Institute’s(PMI)가 부여하는 PMP 인증은 프로젝트

관리를 위해 가장 중요한 자격증으로 인식되며, 전세계적으로 수요가 높음

CISSP®-Certified Information Systems Security Professional

$110,342

- CISSP 인증은 정보 보호에서 정책과 절차를 개발하는 보안 관리자와 전문가들을 위한 자격증

- 정보보호 인증 분야의 표준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ANSI와 ISO가 인정한 최초의 정보보호 분야 자격증

CCDA®-Cisco Certified Design Associate

$101,915 - CCDA 는 시스코의 네트워크 인프라와 서비스를 설계하는데 필요한 지식,

경험, 이해도를 가지고 있음을 증명하는 인증서

ITIL® v3 Foundation $97,691 - ITILv3은 고품질의 IT 서비스 관리를 제공하는 기본적인 절차에 대한 지식

과 경험을 가지고 있음을 인증

MCSE-Microsoft Certified Systems Engineer

$91,650 - MCSE 인증은 Server 2003으로 종료되었으나 아직까지 획득은 가능하며, 시장

에서 Windows Server 2003의 사용이 지속되므로 수요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

VCP-VMware Certified Professional

$91,648 - VMware 는 가상화 제품의 선도 벤더 중 하나로 VCP5 자격증은 VMware

vShere5를 성공적으로 설치, 관리, 배포할 수 있는 역량 소유를 증명

CCNP®-Cisco Certified Network Professional

$90,457 - CCNP는 로컬 및 광역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를 계획, 구축, 검증, 문제해결

할 수 있는 역량이 있음을 입증

CompTIA Server+ $84,997

- CompTIA 자격증은 국제적인 벤더의 중립적 인증서로 특정 분야의 지식을 가지고 있음을 입증

- CompTIA Server+는 서버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스토리지, IT 환경, 재해 복구, 문제해결의 지식을 보유하고 있음을 보여 줌

MCITP-Microsoft Certified IT Professional

$84,330 - MCIPT 자격증은 데이터베이스 관리 혹은 엔터프라이즈 메시징 관리와 같은

특정한 업무 역할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종합적인 역량을 가지고 있음을 입증- 현재 마이크로소프트가 부여하는 15개의 MCITP 자격증이 있음

CCNA®-Cisco Certified Network Associate

$82,923 - CCNA 자격증은 보유자가 WAN에서 원격 사이트에 대한 접속의 구현과 검

증을 포함해서 중간 규모의 라우팅과 스위칭 네트워크 설치, 환경설정, 운영, 문제해결 역량이 있음을 입증

MCSA-Microsoft Certified Systems Administrator

$82,923 - MCSA 인증서는 Windows Server 2003 운영체제에 기반을 둔 네트워크 환

경을 관리하고 문제해결 역량을 가지고 있음을 입증

CompTIA Security+ $80,066

- CompTIA Security+는 네트워크 보안, 규제 준수와 운영 보안, 위협 및 취약성, 접근 제어와 아이디 관리, 암호화, 데이터와 호스트 보안에 있어 전문성이 있음을 입증

- ISO와 ANSI의 승인을 받은 자격증

MCP-Microsoft Certified Professional

$79,363

- MCP 프로그램은 IT 전문가와 개발자 모두를 위해 고안되었으며, MCTS 자격증으로 대체

- MCTS 자격증은 특정 마이크로소프트 기술의 기능과 특징에 대한 전문성을 입증하기 위해 고안

CCENT®-Cisco Certified Entry Networking

Technician $74,764

- CCENT는 기본적인 네트워크 보안을 포함해서 소규모 기업의 브랜치 네트워크를 설치, 운영, 문제해결 능력이 있음을 입증

CompTIA Network+ $71,207 - CompTIA Network+ 자격증은 네트워크의 설치와 환경설정, 미디어와 토폴로

지, 관리, 보안 등의 전문성이 있음을 입증하며, ISO와 ANSI의 승인을 받았음

<자료>: Global Knowledge, 2012. 1.

주간기술동향 2012.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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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역량을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

- 전체적인 IT 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기업이 더 폭넓은 현업 지식을 갖춘 기술 인력

과 새롭게 부상하는 기술 영역에 능숙한 인력을 선호하면서 과거의 기술과 관련한 전

문성을 가진 인재들의 매력은 점차 반감되는 추세

- 푸트 파트너스는 구직자의 가장 큰 실수는 기업이 원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갖춘

것에 중심을 두는 것이라며, 어려운 일이지만 최신 기술을 익히고, 다르게 생각하고,

비즈니스 지향적인 인재가 되기 위해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

(InfoWorld, 2. 2 & Tech Republic, 2012. 1.)

□ 사 업 책 임 자 : 이효은 (정책기획단장)

□ 과 제 책 임 자 : 문병주 (정보서비스팀장)

□ 참 여 연 구 원 : 이윤철, 송종철, 임종석, 강은숙, 정대령, 최광옥, 오준영, 안범식,

이재경, 류지웅, 전영미(위촉)

□ 집 필 위 원(EG)

유무선통신

SW/콘텐츠

융 합

전 자 정 보

디 바 이 스

전파방송위성

IT산업정책

: 곽은주(KT), 문필주(평택대), 류승완(중앙대), 박수홍(삼성전자), 윤지욱(ETRI),

이상일(㈜뉴그리드), 원용욱(연세대)

: 고광용(한글과 컴퓨터), 남기효((㈜유엠로직스), 변진욱(평택대), 윤재석(KISA),

정한민(KISTI), 조병호(관동대), 장의진(한국저작권위원회)

: 김상균(강원대), 김영훈(동양미래대), 박찬국(에너지경제연구원), 윤준환(방위사업청),

전황수(ETRI), 송영준(의료산업진흥재단), 오명환(경원대), 최인석(더미컨설팅그룹),

최재용(SK C&C)

: 김원종(ETRI), 문희성(LG경제연구원), 오인열(KAIST), 이승윤(한밭대),

이병철(포엔사), 장승주(동의대)

: 장동원(ETRI), 민경찬(KTI)

: 강석철(InC기술경영연구소), 김유상(㈜광성전자), 김종근(한국정책기획평가원),

김한주(KIAT), 양용석(국회), 장희선(평택대), 주용완(KISA)

□ 심 의 위 원

고응남(백석대학교), 권오성(세명대학교), 김민수(ETRI), 김영복(세종대학교), 김원(NIDA),

김인수(KERI), 김창봉(공주대학교), 김평중(충북도립대), 목하균(KBS), 박순길(KEA),

박윤호(휴먼라이트), 백승욱(오엠오에스), 여인갑(ETRI), 오길남(광주대학교), 유대상(엘컴택),

윤재동(건국대학교), 이기호(이데토액세스코리아), 이동진(하이게인안테나㈜), 이재하(남서울대학교),

이홍재(다바), 서영호(광운대학교)

통권 1534호(2012-06)

발 행 년 월 일 : 2012년 2월 22일 (주간)

발 행 소 :

편집인 겸 발행인 : 정경원

등 록 번 호 : 대전 다 - 01003

등 록 년 월 일 : 1985년 11월 4일

인 쇄 인 : ㈜참기획

(정책기획단)

138-711 서울특별시 송파구 중대로 113(가락본동 79-2)

전화 : (042) 710-1771 팩스 : (042) 710-1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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