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보다 무서운곶감

글 박금숙 | 그림 낙송재

다름옛이야기 7

다름옛이야기 7

호랑이 보다 무서운 곶감

글 박금숙 | 그림 낙송재

펴낸날 2011년 8월 15일 | 펴낸이 문성근

분해제판 (주)한국커뮤니케이션

펴낸곳 도서출판 다름

전화 070-4254-5178 | 팩스 031-987-5178

ISBN 978-89-94691-30-5 74800 ISBN 978-89-964976-3-9 (세트)

ⓒ 2011 박금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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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보다 무서운곶감

글 박금숙 | 그림 낙송재

다름옛이야기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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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앙! 아아아앙!” 옛날, 아주 먼 옛날 어느 날 밤에 아기가 세상이 떠나가도록 울고 있었어. 왜 우는지는 아무도 모르지. 엄마는 아기를 어르고 달랬지만, 아기의 울음은 그치지 않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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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앙! 아아아앙!” 옛날, 아주 먼 옛날 어느 날 밤에 아기가 세상이 떠나가도록 울고 있었어. 왜 우는지는 아무도 모르지. 엄마는 아기를 어르고 달랬지만, 아기의 울음은 그치지 않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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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꿀떡 있다.”“아앙! 아아아앙! 아아아아아앙!” 엄마는 안되겠는지 거짓말을 했어.“어흥! 호랑이가 너 잡으러 왔다. 뚝 그치면 안 잡아먹지.”“아앙! 아아아앙! 아아아아아앙!” 때마침 배고픈 호랑이가 소 잡아먹으러 왔다가 이 말을 듣게 된거야.“아니, 내가 온 것을 어떻게 알지?” 호랑이는 방문 곁에서 가만히 귀를 기울였어.“아가, 우리 아가. 곶감 줄게 울지 마라.” 곶감을 준다는 말에 아기는 울음을 뚝 그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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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울음을 그치자, 놀란 것은 엄마보다도 밖에서 엿듣던 호랑이였어.“으잉? 내가 왔다고 해도 계속 울더니 곶감을 준다니까 그치네. 곶감이란 놈이 나보다 훨씬 무서운가 보다. 곶감한테 잡아먹히기 전에 얼른 도망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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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는 도망을 가려다 말고 잠시 멈춰섰어.“기왕 여기까지 왔으니 송아지라도 잡아 가야지.” 호랑이가 어슬렁어슬렁 외양간으로 다가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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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 옛이야기 7

호랑이 곶감박금숙 지음 도서출판 다름 2011년 08월

[정가] 2,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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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4691-30-5 74800ISBN : 978-89-964976-3-9 (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