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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374www.kia.com

2013 June

kia world 06

오스트리아 출신의 디자이너 빅터 파파넥(Victor Papanek).

그는 단지 ‘예쁘기만 한’ 디자인이 아닌,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디자인을 통해 진정으로 아름다운 디자인이 무엇인가를

보여준 인물이다.소수만이 독점하고 누릴 수 있는

‘10%를 위한 디자인‘이 각광을 받는 시대, 창의적인 사고와 아름다운 책임감으로

‘90%를 위한 디자인’을 선보였던 그의 디자인 철학은 가히 혁명적이었다.

1960년대 잦은 화산 폭발로 많은 피해를 겪어야 했던 인도네시아 발리 섬.

경보 방송을 듣지 못해 더 큰 피해를 당해야했던 원주민들을 위해, 그는

관광객들이 버린 깡통과 연소 가능한 각종 오물, 파라핀왁스 등을 이용해 단돈

9센트짜리 ‘깡통 라디오’를 만들었고, 이후로 원주민들의 피해는 현저하게 줄었다.“디자이너는 사회적, 도덕적 책임감을 져야

한다. 디자인은 인간에게 주어진 가장 강력한 도구이기 때문이다”라는 자신의 철학을

지키기 위해, 유네스코와 세계 보건 기구를 위한 제품들을 디자인하고, 정수 기능을 갖춘 단돈 4,000원짜리 빨대, 장애인을 위한 택시

등을 만듦으로써 디자인을 통해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사실을 끊임없이 증명했던 빅터 파파넥. ‘디자이너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그의 고민이 담긴 디자인들은 많은

후배들에게 영감을 주었고, 자본의 흐름을 좇아 수직으로만 상승하는 디자인의

방향을 수평으로 넓혀 놓았다.더불어 사는 세상을 향한 기아인들의

‘아름다운 책임감’, 그 속에 세상을 바꾸는 혁신적 힘이 있음을 기억하자.

adifferent

beat

이달의 Keyword

책임감 있는

Responsible

기아가 새로운 브랜드 에센스 ‘또 다른 박동(A different beat)’으로 고객들에게 기억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그 여섯 번째로 ‘책임감 있는(Responsible)’에 대한 <기아월드>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4만5,000 기아인들의 ‘책임감 있는’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빅터 파파넥 디자이너

‘90%를 위한 디자인’

그 아름다운 책임감Responsible

kia worldVol. 374

www.kia.com 기아인들의 꿈과 꿈이 만나는 곳 <기아월드>에는 기아,

기아 가족의 이야기가 고구마 줄기에 매달린 고구마처럼

줄줄이 엮여있습니다. <기아월드>가 언제 봐도 반갑고 실속 있는

종합선물세트가 되길 바랍니다.

Tel | 02-3464-2924

<기아월드>는 오토웨이(autoway.kia.co.kr)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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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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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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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2day

after Story

weekend

디자인 2.0 적용한 소하리공장 휴게 공간

반려동물을 통해 본 기아인들의 ‘책임감’

화)차체3부 김병재 사우 가족의 오토캠핑

경산/포항서비스센터 박종욱 과장

왜 나만 불행한 거야? 내 삶의 ‘행복지수’ 높이기

전셀린 대리가 사내방송 마니아가 된 사연은?

당신께서 좋아하시던 철쭉이 올해도 곱게 피었습니다

환경과 인류의 미래에 ‘책임’을 고민하는 자연주의 화장품, 오리진스

기아의 영웅을 소개합니다

670-중국 내 딜러망 수 확충으로 제2의 도약 꿈꾼다

놓지마! 세상을 바꾼 디자인

CHP2.0, DOT2.0 스타트! ‘마음이 젊은 기아’를 위한 작지만 큰 변신

우수 동호회 초청 이벤트

편집실로 도착한 두 통의 고객 편지

기회의 땅, 아프리카를 가다! 아프리카 서비스 클리닉

기아가족 커뮤니티 ‘Kia in’에서 전자책 보자!

가정의 달 각 공장 사우 가족 대상 이벤트

‘나’와 ‘너’, ‘우리’의 꿈이 자라는 곳 외

포항서비스센터 오픈 외

독자퀴즈 외

우리 가족 속마음 들여다보는 5가지 소원 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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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world

Publication

Publis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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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ector

Design

Cover

Printing

monthly magazine

기아자동차 KIA MOTORS

이삼웅 Lee Samung

서울특별시 서초구 헌릉로 12(양재동)(우 137-938) 12 Heolleung-ro, Seocho-gu, Seoul, Korea

정민지 과장 Jung Minji남수희 사원 Nam Suhi02-3464-2924

디자인21 DEZIGN2102-3443-4877

엠제이 MJ

세화인쇄 Seawha Printing02-461-1616

deSignyour life

deSignyour dream

06

Writer 남수희 커뮤니케이터 Photo 김재우

iSSue

대체 여기가 공장이야? 카페야? 소하리공장 내 휴게 공간이 기아의 색깔을 입고 다시

태어났다. 1,2공장의 부분적인 변화지만 출·퇴근 통로 등 사우들의 주요 이동 동선을 따라

조성되었기에 많은 이들이 이용하고 있다. 공장 안 안내 표지판 및 게시판 등도 통일된

이미지로 정돈됐다. 작은 것이 바뀌었을 뿐인데도 확실히 달라진 느낌이다.

새로운 휴게 공간 조성에 대한 사우들의 반응과 생활의 변화를 자세히 들여다 보자.

작은 공간이 가져온 행복한 변화디자인 2.0 적용한 소하리공장 휴게 공간

04

05

기아를 닮아 세련된 사우 전용 휴게 공간의 탄생K9, 카니발 등을 양산하는 소하리1공장에 들어서니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

는 것은 K9 쇼룸이었다. 차 전시장도 아닌데, K9의 쇼룸이 공장 안에 있다니,

모터쇼 부스의 한 공간을 연상시킨다. K9 전시차량 주변에는 K9의 기술력에

대한 소개가 자세히 나와 있다. K9의 실물과 이런 기술력들을 사우들이 출퇴

근하면서, 또는 이동하면서 보다 보면 어찌 자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있을까.

사우들의 완벽 품질을 위한 자성의 메시지도 통일된 모양의 현수막에 기아 컬

러와 서체로 깔끔하게 제작해 부착해 놓았다. 위를 올려다 보니 ‘조립1공장’ 간

판도 붉은 빛깔로 예쁘게 만들어져 있었다. 이런 변화들은 지난 2012년 말 완

성한 각 공장 환경 개선 활동의 일환으로 모든 공장의 간판과 부서 안내판 및

게시판은 디자인 2.0의 공간표준에 맞게 제작되고 교체됐다. 소)시설관리팀

이 본관 1층의 쇼룸과 대식당 등 공간을 새로 리노베이션하는 프로젝트를 담

당하면서, 공장 내 사우 휴게 공간 개선까지 더불어 진행하게 된 것이다. 예정

에 없던 프로젝트다 보니, 참고할 만한 이전 사례가 없어 기획에서 구축까지

모두 팀원들이 직접 관여했고, 이에 대한 애정도 대단했다.

“공간 설계와 디자인, 가구 선정과 배치를 몇 번이나 되풀이 했는지 모릅니다.

전례가 없다 보니 그저 해보는 수밖에 없었지요. 기존의 공장 안에서 공간을

조성하는 거라 다소 제약이 있었지만 그래도 사우들이 일터에서 조금 더 편히

휴식할 수 있다는 데 뿌듯한 마음이 듭니다. 아직은 부분적으로 적용되어 모든

공간에 해당되지는 않지만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니 차근차근 시설과 환경 개

선을 위한 노력들을 계속해 나갈 계획입니다.” (박태경 과장·소)시설관리팀)

이를 본보기 삼아 현재 광주공장과 화성공장 역시 공장 내 휴게 공간 리노베이

션을 진행 중이다.

깨끗함도 닮는다, 청결함의 파급효과생활공간이 바뀌면 사람의 생활 역시 변화를 보인다는 건축가들의 믿음처럼

06

기아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입고 새로 조성된 휴게 공간은

사우들의 휴식의 질을 높였을 뿐 아니라, 새로운 변화를 가져

왔다. 이는 바로 기아 사우들의 의식 전환이다.

“아직 입사한 지 1년이 채 안된 신입사원인데요. 휴식 시간에

휴게 공간에 오면 제가 입사 전에 생각했던 ‘기아’의 이미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기분도 좋고요. 이런 기분이 다음 작업에도

이어져 일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 같습니다.”

휴식시간을 맞아 휴게 공간을 찾은 한 사우의 말이다. 작은 공

간이 주는 소박한 풍요에서 사우들은 편안함뿐 아니라 기아인

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고 있었다. 사우들을 배려한 공간 개선이

애사심이라는 의식 전환을 이끈 것이다. 또한 휴게 공간 및 안

내표지와 게시판을 개선한 이후, 사우들이 부쩍 작업 현장에서

주변 청결에 신경 쓰는 모습을 종종 발견하게 된다고 한다.

환하고 정돈된 공간에 익숙해져 이를 생활화하는 것으로 해석

된다. 사소한 환경의 변화가 사람들의 행동에 큰 변화를 일으

킨다는 것은 그리 놀랄 일이 아니다. 벽의 낙서를 지우는 것만

으로도 범죄 발생률이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던 뉴욕 지하철

낙서 지우기 프로젝트의 사례처럼, 기아의 현장 개선 노력 역

시 작은 것처럼 보이지만 큰 변화를 이끌어내 더 나은 기아를

만들어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 기대된다.

07

작은 공간이 가져온 소하리공장의 기분 좋은 변화”김지각 반장·소)조립1부

휴게 공간이 기아의 색깔을 입고, 한결

환하고 깨끗하게 개선된 이후, 공장의

분위기가 눈에 띄게 밝아졌습니다. 공장

내 시설 전체에 비하면 휴게 공간이

차지하는 비중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지만,

잘 정돈되고 정성으로 꾸며진 공간에서의

휴식은 기분 전환 효과가 높아 이때

얻은 활력이 작업 시간까지 이어집니다.

개인적으로는 조금 여유롭게 휴식하는

기분도 들고요. 이런 단편적인 인상 외에도

제가 느낀 변화는 깨끗함에는 파급효과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휴게 공간이 환하고,

깨끗하게 조성되면서 깨끗한 공간에서

쉬고 돌아와 자신 주변의 청결을 돌아보게

되는 것이지요.

도란도란, 싱글벙글 웃음과 소통이 넘치는 공간을 꿈꾸며”박태경 과장·소)시설관리팀

소하리공장에서 처음 디자인 2.0을 적용하기로 계획했던

곳은 대강당, 본관 1층 로비 정도로 현재의 시행 공간보다

더 협소했습니다. 우리 팀은 시설관리 업무 특성상 기아

및 계열사 사업장의 작업 환경을 시찰할 기회가 종종

있는데요. 회사의 브랜드 이미지를 살려 꾸며진 공간을

보면서 소하리공장에도 좋은 점을 반영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오던 차에 이 프로젝트를 맡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사우들을 위한 작업장 내 휴게 공간 개선 프로젝트를

새롭게 추진했고, 현재의 모습이 탄생했습니다. 기아의

아이덴티티를 적용한 공간 설계부터 가구까지 고르고

고르기를 수차례. 많은 사우들이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용의 편리성과 조성 후에도 잘 유지될

수 있도록 운영의 용이함을 고려했습니다. 많은 발품을

팔아야 했고, 그 과정에서 더 큰 애정이 생겼으며, 즐겁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 “

Illust 배중열

talkdeSignyour life

동시대를 사는 기아인들은 어떤 생각을 하며 살고 있을까? 기아인들이 디자인하는 삶의 모습들, 그리고

기아인들의 일터와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줄 정보, 교양 칼럼들을 수록했습니다.

책임감의 대명사 중 하나는 바로 ‘반려동물’. 많은 기아인들도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맞이해 함께

생활하고 있다. 때론 무한한 위로를, 때론 잔잔한 감동을 주는 이들과 지내다 보면, 단순한 동물이

아닌 가족 구성원만큼 귀한 존재로 느껴지는 동시에 강한 보호본능과 막중한 책임감이 샘솟게 된다.

반려동물과 관련된 기아인의 다양한 생각과 재미있는 경험을 살펴본다. 08

반려동물 때문에 정말 서러웠던 일은?늘 가족을 먼저 생각하시지만 과일만은 누구에게도 절대 양보

안 하시는 어머니! 어느 날 안방에서 아작아작하는 소리에

살짝~ 문을 열고 보니 강아지와 함께 대화하며 사과를 나누어

드시고 계셨다. 헐~ 대체 언제부터 이런 사이가 된 거지?

“어머니, 저도 사과 먹을 줄 안다고요.”

때로는 울고 웃기는 우리 집 막둥이! 반려동물을 통해 본 기아인들의 ‘책임감’

09이럴 때 나, 반려동물이 진심 부러웠다

● 여자 친구와 뽀뽀 한 번 못해본 내 앞에서 여자 친구가 반려동물과

쪽쪽 뽀뽀할 때.

● 겨울에 수도가 얼어 물이 안 나오자 아버지께서는 강아지를 씻겨야

한다며 생수를 사와 전자레인지에 데워 목욕시키며, 내게는 회사

가서 씻으라고 하셨다.

● 아침에 어머니께서 정성스레 달걀프라이를 하고 계셨는데, 내 것이

아니라 우리 집 강아지 럭키의 아침식사였다.

● 훌쩍 커버린 내가 더 이상 부모님의 ‘내 새끼, 내 강아지’가 아니라

는 걸 깨달았을 때. 이제 그 사랑은 우리 집 강아지 차지다.

● 맥주를 마시려는데 안주가 없어 찾던 중 고맙게도 오징어포가 보여

먹고 잤는데 아침에 집사람이 나보고 고양이 간식을 먹었냐며 심

하게 나무랐다.

● 내가 아프면 “병원에 가봐요”하면서, 강아지가 아프면 이불에 칭칭

소중히 싸서 동물병원으로 달음박질칠 때.

● 어머니께서 아가(강아지) 생일이라며 통조림과 장난감을 사다주시

고, 두 달 뒤 내 생일은 잊으신 채 주무시기만 하셨다.

● 옛날부터 소가 최고라던 아버지께서는 외출이나 여행가셔서 나와

언니의 안부는 아랑곳없이 전화로 “소밥 줬냐?”만 물으셨다.

유별난 우리 가족의반려동물 사랑

● 엄마 고슴도치가 눈도 뜨지 않은 새끼를 물어 죽이려 해 세 시간 간격으로 가

족들이 돌아가면서 밤새 분유를 먹였다.

● 강아지에게 영양식으로 하루에 달걀 하나씩을 먹인다.

● 생닭을 사서 육포도 만들고, 따뜻한 집도 직접 만들어 아이와 함께 놀아준다.

● 퇴근 후 처음 하는 대화의 주제가 오늘은 다람쥐가 무엇을 했는 지다.

● 이사 갈 때는 강아지를 꼭 먼저 챙긴다.

● 생수 떨어지면 난 수돗물에 라면 끓여 먹지만 우리 집 강아지는 생수를 즉각

구해준다.

● 강아지들 놀란다고 문닫을 때는 항상 소리 없이 닫아야 하고, 강아지가 너무

버릇 없이 짖어댈 때도 스트레스 받는다고 야단도 못 치게 한다.

● 양배추, 닭가슴살은 오로지 애기들을 위해. 나 먹을 건 안 사도 애기들 먹을

건 제일 좋은 걸로 산다.

이게 다 너 때문이야!

● 이등병 시절, 부모님께서 강아지를 데리고 면회를 오셨다. 면회실에

서 잠시 목줄을 풀어둔 사이 강아지는 문 사이로 빠져나가 군부대

안으로 뛰어나가 버렸다. 강아지의 침입(?) 사실을 알게 된 위병소

는 난리가 났고, 한참 뒤에야 경계근무 초소 근처에서 잡을 수 있었

다. 그날 이후로 난 반년간 면회대상에서 제외됐다.

● 내 생일날 가족과 함께 밖에서 외식을 하기로 했는데, 마침 강아지

가 침대에서 뛰어내리다 다쳐 병원으로 달려가야 했다. 무릎탈구로

외식은커녕 많은 병원비가 들어 한 달여간 치료해줬다.

● 회식 후 남은 마른안주를 강아지에게 주었는데, 그걸 먹고 강아지

가 토한 적이 있다. 그날 난 아내와 두 딸에게 대역 죄인이 되었다.

이럴 때 무한 책임감이 든다

● 강아지(검둥이)가 집과 엘리베이터까지 거리가 20m가 넘는데도 신기하게 가

족이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문앞에서 마중할 때.

● 고양이 냠냠이가 예쁜 눈으로 가만히 나를 바라볼 때, 새끼 4마리 모두 내

손으로 받아 책임감이 더 커졌다.

● SBS <TV 동물농장>에도 출연한 잘생긴 수놈 바비와 암놈 나니. 언제라도

반기고 기뻐해주니 기쁨 두 배 조용한 집안에 웃음꽃이 핀다.

● 강아지(밍키)가 자려고 누우면 품으로 쏙 들어와 팔 베고 ‘푸~’ 한숨 쉴 때!

● 우리 막내 코코가 마중 나와서 반갑게 맞아줄 때. 꼬리 흔드는 수준이 거의

헬리콥터 프로펠러 수준이니, 이런 녀석을 안 좋아 할 수가 없다.

● 강아지(똘이)가 퇴근하면 양말 앞을 물어 벗겨줄 때.

● 나의 심복인 우리 삽살이 서동이가 나의 명령에 절대복종할 때.

Yes

No

69%

31%

➊ 현재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고, 이들을 가족으로 생각한다. 즉 한 번 맡은 반려동물은

마지막까지 책임지고 보살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44%

➋ 현재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지는 않지만 만약 키우게 된다면 평생을 책임질 것이다. 22%

➌ 현재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고, 이들을 귀여워하지만 상황이 허락하지 않는 경우,

더 잘 키워줄 수 있는 다른 곳에 보낼 수도 있다. 13%

➍ 현재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지 않으며 동물은 동물이라고 생각한다.

즉, 이들의 평생을 반드시 책임져야 할 의무는 없다고 생각한다. 16%

➎ 기타 5%

10

반려동물, 평생을 함께해야 한다?

※설문 기간 : 2013년 5월 21일 ~ 28일 ※대상 : 기아 임직원 245명 ※방법 : <오토웨이 게시판> 설문조사

● 현재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지 않지만, 동물도 존중받아야 할 권리,

보호해야 할 존재라고 생각한다. 당연히 평생 책임져야 한다.

● 반려동물이라지만 가족으로 생각하기엔 조금 무리라고 생각한다.

● 어렸을 적 마당에 개를 키운 적이 있지만, 집안에서 강아지를 키워본 적은 없다.

개는 개답게 개집에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 반려동물이 애교를 부릴 때는 좋아하다 늙고 병들면 버리는 사람들은

벌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 고양이(메르)가 안보이면 식구들이 나보다 먼저 찾는다.

메르를 몰래 버리고 싶은 생각이 들 때가 가끔 있다.

Responsible나는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거나

생활한 적이 있다

44%

22%

13%

16%5%

➊ 당연하다

➋ 만약 키운다면

그렇다

지금 키우고 있지만

다른 곳에 보낼 수도 있다

➍ 의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➎ 기타

11

➊ 반려동물의 방(공간)이 있다. 35%

➋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한 음식을 특별히 따로 만들어 먹인다. 19%

➌ 반려동물을 돌보기 위해 몇 년째 집을 비우는 여행을 피하고 있다. 19%

➍ 반려동물 전용 옷과 이불을 어머니께서 직접 만든다. 6%

➎ 기타 21%

반려동물을 가족이라 생각하는 우리 집

반려동물에게 이렇게까지 한다

● 맛있는 것은 함께! 우리만 먹지 않고 나눠 먹는다.

● 고양이는 나의 소울메이트, 늘 옆에 끼고 산다.

● 3개월에 한 번씩 미용하고, 1주일에 한 번 목욕하고(전용 목욕용품 사용) 계절마다 옷 사서 입히고,

사료와 간식을 만들어주고 주기적인 예방접종을 하고 등등.

● 반려동물이 고슴도치라서 방까지 만들어준 건 아니라도 최대한 정성을 쏟고 있다.

● 침대에서 같이 이불까지 덮고 잔다.

● 부모님 댁에서 키우는 슈나우저가 교통사고가 나서 뒷다리에 깁스한 적이 있었다.

어머니께서 한여름에 사골 사다가 푹 고아 우리 집 개느님 다리 나으실 때까지 먹였다.

● 장기간 외출 시 최고급 애견 호텔에 투숙시킨다.

Responsible 35%

19%19%

6%

21%기타 ➎

여행을 포기했다 ➌

➋ 정성껏 만드는

건강식

➊ 반려동물의 방 마련

➍ 한 땀 한 땀 만든

옷과 이불

Writer 박향아 자유기고가 Photo 김현희 프리즘 스튜디오

interView 1DesignYour Life

대자연의 품에서 ‘일상의 쉼표’를 찍다화)차체3부 김병재 사우 가족의 오토캠핑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는 아침 풍경텐트 사이로 스미는 눈부신 햇살, ‘졸졸졸’ 흐르는 냇물과 장

단을 맞춰 지저귀는 새 소리, 부지런한 옆 텐트에서 솔솔 풍기

는 된장찌개 냄새, 텐트 문을 열고 나오자마자 마주하게 되는

대자연의 속살은 캠핑장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아침 풍

경이다.

“주변에서 왜 사서 고생이냐고 하는데, 이렇게 멋진 아침 풍경

을 어디서 볼 수 있겠어요? 자연 속에서 자연과 하나 되어 맞

이하는 아침. 이 매력에 빠져 또 다시 짐을 꾸리게 됩니다.”

그 진한 유혹을 이기지 못해 한 달에 한두 번은 꼭 자연으로

떠난다는 김병재 사우 가족. 집에서는 몇 번을 깨워야 겨우 일

어나던 아들, 신일이도 캠핑장에서만큼은 아침 일찍 일어나는

‘새 나라의 어린이’가 된다. 시키지 않아도 자신의 침낭을 스

스로 정리하고, 텐트 옆 냇가에서 깨끗하게 세수하는 것도 잊

지 않는다. 엄마 아빠와 함께 캠핑을 떠난 지 이제 4년 째. 그

사이 꼭 이루고 싶은 꿈도 생겼다.

“천문학자가 되고 싶어요. 하늘에 있는 무수히 많은 별들에 대

해 더 알고 싶어졌거든요. 캠핑을 와서 엄마 아빠와 나란히 누

워 별을 보는 시간이 참 좋아요.”

캠핑장만 오면 부쩍 어른이 되는 아들이 부부는 대견스럽다.

가족이 이번에 선택한 곳은 하늘과 땅과 물, 꽃과 나무까지 모

든 자연이 물에 씻어 놓은 듯 깨끗한 정선 화암약수야영장. 작

은 물통 하나를 들고 가족이 함께 약수터로 아침 산책을 나섰

다. 구불구불 오솔길을 따라 앞서거니 뒤서거니 걷는 가족의

머리 위로 눈부신 아침 햇살이 부서지고, 이름 모를 꽃들을 스

치고 불어오는 바람에서 초여름의 푸른 향기가 묻어난다. 구

름 한 점 없이 맑은 하늘과 냇가에 흩뿌려진 반질반질한 돌멩

이, 숲길을 따라 펼쳐지는 초록의 향연. 가족이 함께 바라보는

풍경은 또 다른 추억이 되어 마음속에 새겨진다. 약수로 끓인

진한 커피 한 잔으로 시작하는 캠핑장의 하루.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캠핑은 ‘고행’이다. 여름의 뜨거운 태양과 겨울의 시린

바람을 고스란히 맞으며 텐트를 지붕 삼아 먹고 자는

불편한 고행. 김병재 사우 가족은 기꺼이 그 고행을

즐길 줄 아는 캠핑 가족이다. 도심을 벗어나 오롯이

자연 속에서 보내는 작은 일탈은 가족 간의 거리를 한 뼘

더 좁혀주는 소중한 시간이다. 그래서 오늘도 ‘즐거운

고행’을 떠나는 그들의 캠핑 예찬!

13

못 말리는 세 가족의 캠핑 예찬김병재 사우 가족은 한 달에 한 번, 많게는 일주일에 한 번씩

짐을 싼다. ‘일주일 내내 일하느라 피곤한데 주말마다 캠핑을

다니면 너무 피곤하지 않느냐’는 걱정 어린 시선도, ‘편안한

콘도나 펜션들 다 놔두고 굳이 왜 텐트를 치고 밖에서 자느냐’

는 핀잔 아닌 핀잔도 많이 들었다.

“자연과 그리고 가족과 더 가까워지고 싶어서⋯.” 이들의 대

답은 간단하고 명료했다. 조금 불편할지 모르지만 자연과 사

람 그리고 가족을 가깝게 해주는 것이 캠핑이다. 함께 텐트를

치고 요리를 하고 좁은 텐트에서 살을 부비며 잠이 드는 과정

이 쌓여 부부의 사랑은 깊어지고, 아들과 부모는 어떤 고민도

털어 놓을 수 있는 좋은 친구가 되었다.

“사실 결혼을 하고 10년 가까이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거

의 없었어요. 제가 뒤늦게 방송통신대학을 거쳐 대학원까지

다니게 되면서 회사 업무와 학교생활을 병행해야 했거든요.

주말에는 밀린 공부를 하고나면 피곤해서 자기 바빴고요. 가

족한테 늘 미안했죠.”

일과 학업에 대한 남편의 열정을 묵묵히 뒷바라지해 준 아내,

늘 바쁜 아빠 때문에 가족 여행 한 번 못 가본 아들에 대한 미

안함. 김병재 사우는 학업을 마치면 주말은 늘 가족과 함께 보

내겠다 약속했고, 그 약속은 4년째 지켜지고 있다.

“남편은 일터에서, 저는 집안에서, 아들은 학교에서 분주한 일

주일을 보내고 이렇게 자연으로 떠나 서로에게만 집중하는 시

간을 갖는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텐트를 나서면 온

통 자연에 둘러싸여 있으니 가족과 대화하는 것 말고는 할 게

없어요. 자연스레 많은 대화를 하게 되고, 서로를 더 깊이 이

해하게 됐죠.”

집에서는 아내, 엄마로서의 역할에 충실했던 김은정 씨는 캠

핑장에서는 두 남자에게 극진한 대접을 받는 ‘여왕’이 된다.

요리는 물론 설거지까지 척척 알아서 하는 남편과 아들 덕분

이다. 그렇게 가족은 캠핑을 통해 서로에게 한걸음씩 다가가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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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마니아들이 추천하는 오토캠핑 명소

정선 화암약수야영장

정선의 아름다운 산자락에 둘러싸인 정선 화암약수야영장. 야영장에서 불과 150m 앞

에 있는 화암약수를 길어다 밥을 지으면 푸른빛을 띤 ‘약밥’이 된다. 금강산을 축소해

옮겨 놓은 듯 반짝이는 소금강과 화암동굴은 캠핑의 낭만을, 정선 레일바이크와 정선

5일장은 캠핑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주소 : 강원도 정선군 화암면 화암리 1183

문의 : 033-562-7062(정선군시설관리공단)

충주 밤별캠핑장

밤나무산과 별들이 에워싸고 있는 아름다운 캠핑장으로 약 100동 가까이 텐트를 설치

할 수 있다. 캠핑장 앞에는 넓은 호수가 있어 아침 물안개와 호수에 비치는 노을을 감

상할 수 있으며 낚시도 즐길 수 있다. 인근에 위치한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에서는 천

체관측 체험이 가능하다.

주소 : 충청남도 충주시 양성면 모점리 169

문의 : 010-5462-1171 / www.bambyul.co.kr

망상 오토캠핑리조트

국제 시설 기준에 맞춰 조성한 국내 최초의 오토캠핑장으로, 망상해수욕장과 맞닿아

있어 캠핑과 해수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특히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제공되는

공동취사장, 화장실 및 샤워장은 물론 매점과 카페테리아, 클럽하우스, 놀이터 등 각종

편의시설이 조성돼 있어 캠핑 초보자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주소 : 강원도 동해시 망상동 393-39

문의 : 033-534-3110 / www.campingkorea.or.kr

가평 자라섬 오토캠핑장

아름다운 북한강변인 가평에 자리한 자라섬 오토캠핑장은 ‘2008년 세계캠핑캐라바

닝대회’가 개최된 곳으로 수도권 최대, 최고의 시설을 자랑한다. 강과 산이 만나고 신

비로운 물안개가 섬 전체를 감싸는 아름다운 자연환경은 자라섬 오토캠핑장의 자랑거

리.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이 열리는 가을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리니 미리 예약하

는 것이 좋다.

주소 :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달전리 산7번지

문의 : 031-580-2700 / www.jarasumworld.net15

‘함께’해서 더 즐거운 우리들의 캠핑캠핑의 묘미는 뭐니 뭐니 해도 자연 속에서 즐기는 먹을거리!

오늘 점심은 어제 정선장터에서 구입한 토종닭 백숙이다. 이

번 캠핑을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삼각대에 냄비를 얹고 모닥

불을 피우는 솜씨가 제법이다. ‘조금만 깎아 달라’ 애교를 부

려 산 당귀도 한 움큼 넣고 푹 끓이는데, 그 양이 세 식구가 먹

기에는 너무 많아 보인다.

“회사 동료 가족들과 함께, 세 가족이 왔거든요. 종종 이렇게

함께 오곤 하는데, 아이들도 서로 어울려서 즐겁게 놀 수 있고

더 풍성한 캠핑이 되는 것 같아요.”

나란히 줄지어 서 있는 3개의 텐트. 캠핑장에서는 직장 동료

가 아닌, 같은 하늘을 지붕 삼아 더불어 사는 이웃이 된다. 누

가 먼저랄 것도 없이 맨발로 냇가에 뛰어들어 물싸움을 하는

아이들과 그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어른들. ‘즐거운 고행’

을 함께하며 이들은 같은 추억을 가슴에 품은 또 다른 가족이

되어 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어둠이 드리우면, 낭만적인 캠핑장의

밤이 시작된다. ‘타닥타닥’ 모닥불 타는 소리와 풀벌레 소리,

산등성을 타고 붉게 번지는 저녁노을과 모닥불을 사이에 두고

나란히 앉은 소중한 사람들.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면 알 수 없

는 감동과 뭉클함, 고마움과 행복이 버무려지는 특별한 경험

에 마음을 내주게 된다.

모닥불의 낭만에 흠뻑 빠져갈 때쯤, 어김없이 등장하는 바비

큐는 캠핑장에서 보내는 밤의 하이라이트! 숯의 향이 은은하

게 배인 두툼한 고기와 달콤한 고구마의 환상적인 조화는 캠

핑장이 아니면 맛보지 못할 최고의 궁합이다.

꺼져가는 모닥불을 보며 도란도란 마음을 나누는 밤. 쏟아질

듯 총총히 박힌 별빛이 텐트 위에 내려앉는다. 그렇게 캠핑장

의 밤이 깊어간다.

16포항서비스센터에 ‘기아 스타일’을 입혀라“포항서비스센터 이전에 대한 경산서비스센터 직원들의 기대가 매우 높습니다. 이에 부응하기

위해 여기저기 열심히 뛰어다니고 있습니다.” 인터뷰 시작과 함께 포항서비스센터 이전 이야기

부터 늘어놓는 박종욱 과장. 시원한 미소에서 그의 기대감이 전달되는 듯했다. 그는 오픈을 앞두

고 있는 포항서비스센터 실내를 성큼성큼 가로지르며 포항서비스센터 전반에 대해 설명해 주었

다. 6월 3일 개관을 앞두고 있는 포항서비스센터는 포항 시내 중심부에 위치해 지리적 접근성이

우수할 뿐 아니라, 총 규모가 1만800여m2(3,290여 평)로 1층부터 옥상까지 구석구석 둘러보

는 데만 2시간 이상이 소요되는 큰 규모를 가지고 있다. 또 기아의 공간표준에 맞춰 설계한 감각

적인 디자인에서는 ‘기아 스타일’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정식 입주 전이지만 공사 현장에서 근무하며 느낀 것은, 우리 센터의 이전을 알고 있는 지역 주

민들이 벌써부터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며 우호적인 반응을 보인다는 점입니다. 포항서비

스센터의 순조로운 출발이 예상되지요.”

박종욱 과장은 이번 이전과 관련해 관공서 인허가 관련 업무부터 공사 관리, 직원식당의 숟가락

구비까지 말 그대로 모든 살림에 관여하고 있다. 이것이 그가 매일 경산과 포항을 오가며 바삐

지내는 이유다.

꼼꼼한 살림꾼의 일상박종욱 과장의 하루는 누구보다 바쁘게 돌아간다. 직원들이 새로운 일터에 빠르게 적응하고 편

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작업장 구석구석을 하루에도 몇 번씩 돌아보고, 부족한 부분은 없는지 꼼

꼼하게 체크한다. 자리 배치는 물론, 책상 하나하나까지 유심히 살피는 모습에서는 따뜻한 엄마,

믿음직스러운 기아인의 모습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집에서는 그리 듬직하거나 자상한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상하게 회사에만 오면 같이 근무하

는 직원들이 편안하게 일할 수 있도록 뭐라도 챙기고 싶어져요. 자식들을 생각하는 어머니 마음

을 이제야 헤아려 봅니다.”

경산서비스센터에서 하루를 시작해 포항서비스센터에서 하루를 마치는 남자, 바로

경산/포항서비스센터 운영지원팀 박종욱 과장이다. 그가 이렇게 분주하게 하루를 보내는

이유는 경산서비스센터의 숙원사업이었던 포항서비스센터 신축ㆍ이전이 코앞에 닥쳤기

때문. 6월 3일, 포항서비스센터 오픈을 앞두고 경산과 포항을 오가며 누구보다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는 박종욱 과장, 그의 하루를 동행해 보았다.

Writer 문준석 커뮤니케이터 Photo 김재우

interView 2DesignYour Life

경산에서

포항까지,

그가 매일

140km를

오가는 이유

경산/포항서비스센터 박종욱 과장

‘이사의 달인’이라는 별명처럼, 이전을 준비하는 그의 모습에서는

노련함도 엿보인다. 포항서비스센터 이전을 앞두고 현재의 경산서

비스센터로 임시 이전을 하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기 때문이다.

‘경험만 한 스승은 없다’는 말처럼 경험을 통해 쌓은 노하우로 이번

이전에 더욱 혼신의 힘을 쏟고 있는 박종욱 과장.

경산서비스센터의 총무 업무를 통해 쌓은 수많은 인맥과, 고객과의

유대관계, 현장과의 끈끈한 정 덕분인지, 어렵고 골치 아픈 일도 그

에게만 맡기면 척척 해결된다. 주위 동료들 역시 그런 그를 믿고 따

르며 전폭적인 신뢰를 보내고 있다.

고된 일상이지만, 새로운 변화에 대한 기대와 설렘으로 즐겁게 하

루를 보내고 있다는 박종욱 과장. 그 행복한 설렘이 지난해 초부터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경산과 포항을 오가며 2번 출근하게 하는 원

동력이리라. 오픈을 앞두고 더 바쁜 걸음으로 여기저기 동분서주

하는 그의 모습처럼, 새로운 둥지로 이전하는 포항서비스센터 역시

전국에서 가장 듬직한 서비스센터로 자리 잡기를 기대해 본다.

17

Writer 김길문 심리상담실장(소하리공장 <마음산책>)

healingDesignYour Life

왜 나만 불행한 거야? 내 삶의 ‘행복지수’ 높이기

한 번쯤 ‘나는 왜 다른 사람보다 행복하지 못할까?’라고 생각해본 기아인들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들이 실제로 불행한가 하면 대부분 그렇지 않다.

행복을 비교하고 행복해지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우리는 누구나 행복하기를 원한다. 그런데 사람은 타고난 기질적 차이 때문에

똑 같은 상황에서 누구는 행복해하고, 누구는 불행해 한다. 만약 남들보다 조금 더 불행함을 느낀다면, 혹은 지금보다 더 행복해지고 싶다면 다음의

방법들을 눈여겨보자.

18

19

Q 40대 초반의 기아인입니다. 잦은 부부 싸

움으로 인한 답답한 마음에 처음 마음산책

을 찾았습니다. 상담 덕분에 최근에는 아내와 사이

가 많이 좋아졌고, 집이나 회사에서도 예전과 달리

큰 스트레스 없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참 이

상하지요. 예전처럼 화가 나거나 힘든 상황이 아닌

데도 여전히 몸은 피곤하고, 사는 게 재미가 없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웬만한 일은 그냥 웃어

넘기는 제 친구처럼, 사소한 걱정에 얽매이지 않고

활기차고 즐겁게 살고 싶은데, 생각처럼 쉽지가 않

네요. 지금보다 더 행복할 방법이 없을까요?

A 우선 부부 사이가 좋아지셨다니 반가운 소

식이네요. 덧붙여 ‘활기차고 즐겁게 살고

싶다’는 마음이 드신다니 그건 더 반가운 소식입니

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사우님은 주로 화, 우울, 불

안 등 마이너스(-)의 마음세계에 계셨다면, 이제는

재미, 기쁨, 행복 등 플러스(+)의 마음세계로 나아

가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금부터 피곤하고 지

루한 일상이 아니라, 재미있고 만족스러운 일상,

즉 행복한 삶을 만들어나가기 위한 몇 가지 방법을

안내해 드리려고 합니다.

우선 뒤에 말씀드릴 행복을 만들어가는 여러 가지

방법들을 실천해보시기 전에, 꼭 밟으셔야 할 선행

과정이 있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자신의 타고난

기질과 현재 모습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세상에는

사우님의 친구처럼 웬만한 일은 웃어 넘기시는 분

도 있고, 사우님처럼 사소한 걱정에 얽매여 쉽게 피

곤해하는 분도 있습니다. 그러니 괜히 남과 비교하

며 본인을 못마땅해하거나 괴롭히지 마시기 바랍

니다. ‘내가 사소한 것에 신경을 많이 쓰고, 쉽게 피

곤해지는 면이 있지’ 하고 스스로에게 말을 걸어보

세요. 어떠한 평가도 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의 자기

자신을 인정하고 봐주는 것, 이 과정이 행복해지기

위한 첫 단계이자 출발점입니다. 이 선행 과정을 조

금만 실행하실 수 있다면(말 그대로 조금씩입니다.

언제나, 어디서나, 잘 하시는 것이 아니고요) 이미

행복한 삶의 길로 들어선 셈입니다.

다음은 행복한 삶을 경험하기 위해 일상 생활에서

실천해볼 수 있는 몇 가지 방법들입니다.

첫째, ‘행복일기 쓰기’입니다. 매일 저녁, 그날 있었

던 기쁘고 감사한 일 3가지를 떠올려보고, 그 마음

을 느껴보세요. 예를 들어, 저는 아침에 출근해서

업무를 시작하기 전에 방금 내린 커피를 마실 때

참 행복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혹은 아침에 막 일

어나 부스스한 모습으로 걸어 나오는 아이들을 볼

때 참 예쁘고 그 순간을 함께할 수 있음에 감사하

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듯 행복일기는 꼭 특별하

고 근사한 것일 필요도 없고, 길게 쓸 필요도 없습

니다. 나의 일상 생활에서 평범하지만 행복한 순간

들을 마음의 사진기로 찍어 담아두고 음미하는 것

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매일 꾸준히 행복일기를

쓰다 보면 내 삶이 훨씬 풍요로워지는 느낌을 가지

실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 ‘감사편지 쓰기’입니다. 평소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지 못한 사람에게 감사편지를 써보는 것이

지요. 대상은 부모님이나 배우자, 선생님일 수도

있고, 옆집 아주머니나 직장 상사일 수도 있습니

다. 감사편지를 쓰고 직접 만나 읽어드릴 수 있다

면 더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셋째, ‘강점 데이트’입니다. 가까운 친구나 배우자

와 약속을 잡아 일주일에 1시간 정도 상대방의 강

점이 무엇인지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긍

정심리학 분야에서 개발한 강점 평가 척도에 의하

면 사람들에게는 대표적인 강점인 지혜, 호기심, 친

절함, 용기, 유머감각, 리더십, 진실성, 자기 조절,

심미감 등이 있다고 합니다. 꼭 이 목록들이 아니

더라도 가까운 사람의 강점은 더 세심하고 정확하

게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상대방의 강점을 알려주

고, 지금까지 그 사람의 강점이 잘 발휘되었던 에피

소드를 구체적으로 짚으며 얘기하다 보면 두 사람

간의 유대감도 깊어지고,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위에 소개해드린 행복지수 높이기 방법들이 처음

엔 어색하고 낯설거나 혹은 너무 어렵게 느껴질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 운전을 시작했던 때를

떠올려보세요. 일단 학원 등록을 하고 연습하다 보

니 어느새 운전이 익숙해지고 쉬워지지 않았나요?

더 이상 지루하지 않고 재미 있는 일상, 행복한 삶

을 누리고 싶으시다면 꼭 시도해보시길 권합니다.

적극 추천합니다!

김길문 심리상담실장

소하리공장 <마음산책>

지금도 기아에 출근했던 첫날을 잊을 수 없다. 비슷비슷한 사무실 중 한 곳으

로 안내된 내 눈에 띈 것은 뉴스가 방영되던 TV 한 대. ‘사무실에 웬 TV지?’하

고 있는데, 갑자기 TV에서 체조가 방송되고 놀랍게도 사람들이 벌떡 일어나

모니터를 보며 아침체조를 따라하는 것이 아닌가! 많은 사람들이 일제히 일어

나 단체로 체조를 하다니, 그것도 사무실에서! 내 평생 처음 보는 광경이었다.

앞으로 나는 이 회사에서 무슨 일을 하게 되는 걸까? 문득 궁금해졌다.

그렇게 출근과 동시에 문화적 쇼크를 겪은

나는 소속 팀에 배치돼 업무를 받고 정식으

로 기아의 가족이 되었다. 어느새 놀랍던 아

침 체조도 점점 익숙해지기 시작했다. 그런

데 일주일 후, 나는 또 한 번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됐다. 체조 전에 방송되는 뉴스가 회사

뉴스라는 것이었다. 그때까지 나는 사내방

송이 있다는 사실을 어디에서도 듣거나 보

지 못했다.

물론 지금은 사내 방송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비록 한국어가 낯설어 뉴스를 완벽하게

이해하진 못하지만 매일 가장 중요한 회사의 소식, 그리고 회사를 둘러싼 경영

환경들을 빠르게 공유하는 차원에서 사내방송은 매우 유익하다. 아마 다른 직

원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직원들에게 회사에서 중요한 이슈와 뉴스를 브리핑

해주는 것은 ‘공유’라는 측면에서 가장 효과적이고 스마트한 방법이 아닐까.

사내방송이라는 시스템이 국내 기업에서 보편적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하

지만 적어도 내 고향 스위스에서만큼은 기업의 사내방송이 없다(가족 모임에

서 친척들에게 우리 회사의 사내방송에 대

해 이야기했더니 모두들 놀라 그날 화제의

중심은 내내 사내방송이었다). 스위스에서

가장 큰 은행에 다니는 친척도 사내방송 이

야기를 듣고 깜짝 놀라 계속 더 이야기해달

라고 했을 정도니⋯.

이제 사내방송 마니아가 된 나는 영어로 된

사내방송을 제작해 전 세계 기아인들과 나

눠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들

역시 내가 놀란 것처럼 이 새로운 시스템에

감탄해 마지않을 테니 말이다.

Writer 전셀린 대리(경영세미나팀)

column 1DesignYour Life

스위스에서 태어나 2008년 기아에

입사해 해외 직원들에게 현대자동차그룹의

핵심가치를 심어주는 업무를 하고 있다.

한국인 남편을 만나 결혼 후 한국에

정착해 살고 있는 그녀는 입맛도, 성격도

순도 99.9% 대한민국 아줌마다.

20However, during my first week I realized that what I had mistaken for ordinary

TV news aired from 7:45~8:00 was actually Hyundai Motor Group’s own news!

We have our own company news broadcasted on TV every day! Wow, that was

something I had never seen or heard of before. And I have to say that this is quite

cool. Of course maybe not so much for me, because I don’t understand enough

Korean to follow the news, but I think this is a brilliant way to keep all employees

informed and updated on key issues and happenings in and around our company.

전셀린 대리가 사내방송 마니아가 된 사연은?

스마트한 소통법에 반했어요

전셀린 대리

KIA Motors News

작년 입춘이 지나고 경칩이 오기도 전에 아버지는 먼 길을 떠

나셨다. 돌아가시기 전 2개월간 중환자실에서 생사를 오가며

무척 힘들어하셨던 아버지. 그런 아버지께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 우리가 했던 말은 고작 꽃구경 가자는 말이었다.

“아빠, 이제 곧 봄이 와요. 봄이 오면 우리 꽃구경 가요. 봄은

소생의 계절이잖아요. 그러니까 아빠도 얼른 일어나셔서 꽃

보러 가요. 멀리 안 가도 돼요. 새로 이사한 집 정원이 참 예쁘

거든요. 산책 좋아하시는 아빠가 좋아하는 나무랑 꽃이 많아

요.” 우리의 이야기를 알아들으셨는지 아버지는 그저 눈만 껌

벅껌벅하셨다. 그리고 며칠 뒤 의식을 잃으셨고, 끝내 눈을 뜨

지 못하셨다. 얼마 후 내 마음과 상관없이 봄은 다시 화사하게

찾아왔다. 우리 동네 집들의 정원은 정갈하고 예쁘다. 특히 철

쭉꽃이 군락을 이뤄 화려하게 핀다. 피어있는 철쭉을 볼 때마

다 살아생전 유난히 산책을 좋아하셨던 아버지가 생각나 마음

이 시리도록 아팠다.

아버지를 떠나보낸 지 어느새 1년. 얼마 전 가정의 달을 맞아

식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올해는 특별히 작은집 식구들도

초대했다. 모두 모이고 보니 25명이었다. 아버지가 처음 고향

을 떠나올 때는 어머니와 작은아버지 세 분뿐이었는데, 어느

새 아이들을 낳고 그 아이들이 또 아이를 낳아 대가족을 이룬

것이다. 아버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런데 한 날 한 시

에 함께한 아버지와의 추억은 가족마다 간직한 조각들이 각기

달랐다. 서로 간직하고 있던 추억을 맞춰보며 웃기도 하고 눈

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올해 철쭉꽃은 지난해보다 더 화려하고 아름답다. 아버지의

손자들은 철쭉꽃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즐겁게 웃고 있다. 지

난해 아프도록 심장을 찔러오던 철쭉꽃은 어느새 지고 화려하

고 아름다운 철쭉이 다시 핀 것이다. 흐드러진 철쭉과 함께 아

버지의 얼굴이 환하게 웃고 있다. 주말에는 아이의 손을 쥐고

산책에 나서야겠다. 할아버지 이야기를 꽃향기 속에서 나직하

게 들려주고 싶은 봄이 어느새 저물기 전에.

Writer 임신해 커뮤니케이터

column 2DesignYour Life

당신께서 좋아하시던 철쭉이 올해도 곱게 피었습니다

21

식물이 가진 힘과 전통의학을 접목해 탄생한

자연주의 화장품, 오리진스. 초록색 나무

두 그루가 서로 가지를 포개고 있는 로고에서

알 수 있듯 오리진스는 친환경 화장품의 대표

브랜드다. 인간과 자연, 더 넓게는 지구와 ‘더불어’

살아가며, 조금은 더디고 불편할지라도 환경과

인류의 미래를 위한 ‘책임’을 고민하는 기업,

오리진스를 소개한다.

Writer 이자인 자유기고가 Photo 오리진스

brand + deSignDesignYour Life

오직 식물에서 아름다움의 해답을 찾다 ‘아름다운 여성이란, 항상 건강하고 윤기 있고 자연스러운 피부를 갖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건강은 육체적 건강과 정신적 건강 모두를 말한

다.’ 이 말은 미국 ‘에스티 로더(Estée Lauder)’의 공동 창립자인 에스

티 로더 여사가 한 말이다.

친환경 화장품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음직한 오가닉

화장품 브랜드 오리진스는 바로 이 에스티 로더사의 자매 브랜드이다.

1984년 에스티 로더 여사의 손자인 윌리엄 로더(William P. Lauder)

는 그린 프로젝트(Green Project)의 일환으로 연구를 시작했다. 그리

고 6년 뒤 그간의 연구를 바탕으로 1990년 오리진스를 론칭한다. 그린

프로젝트는 겉으로 보이는 아름다운 외모뿐 아니라 속에서 우러나오는

진정한 아름다움을 위해서는 ‘자연’에서 해답을 찾아야 함을 전제로 한

다. 기원전 이집트인들이 사용했다는 에센셜 오일, 고대 중국인들이 많

이 사용한 백차(White Tea) 성분 등 전통적으로 전해 내려온 지혜로운

방법들을 현대과학과 결합시키며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이처럼 신비로우면서 친환경 기업 이념을 가진 오리진스는 1993년 국

내에도 정식 론칭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초록색이나 연둣빛이 22

환경과 인류의 미래에 ‘책임’을 고민하는

자연주의 화장품

오리진스

ORIGINS

231990~

에스티 로더 주식회사는 피부 관리, 메이크업,

감각 치료요법을 위한 식물 성분 기반의 브랜드인

오리진스를 론칭했다. 새로운 브랜드는 자연적,

환경 친화적 상품에 관심있는 남녀 모두를

타깃으로 했다. 국내에는 1993년부터 백화점

안에 독립 부스를 설치한, ‘숍 인 숍(Shop in

Shop)’ 형태로 문을 열었다. 자연주의를 추구하는

오리진스는 ‘순수한 약속’을 지켜가고 있는

기업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화학성분과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는 등 친환경을 실천하고 있다.

originS

도는 제품 용기, 커다란 나무그림이 있는 로고에서 알 수 있듯 오리진

스의 제품들은 모두 자연주의 재료들과 엄선된 오가닉 재료들를 이용

해 만들어진다. 그리고 이렇게 만들어진 제품들은 에스티 로더 여사의

말처럼 항상 건강하고 윤기가 흐르는 자연스러운 피부를 만들 수 있도

록 도움을 주고 있다.

동물실험, 동물성분 NO! 지구를 생각하는 착한 화장품 사실 오리진스의 진정한 매력은 좋은 제품도 제품이지만, 지구와 함께

살아가는 ‘책임감 있는’ 자세다. 오리진스는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동

물성분을 첨가하거나 동물실험을 전혀 하지 않는다. 전 세계에서 새로

운 화장품을 만든다는 명목으로 한 해에 죽어가는 동물은 놀랍게도 약

6억 마리.

연구 결과에 의하면 우리나라에서도 한 해 600만 마리가 죽어가고 있

다고 한다. 종류도 쥐, 토끼, 개, 원숭이 등 무분별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 더욱더 안타까운 사실은 동물에게 실험을 한다고 해도 사실상 인

간과의 일치도는 20%가 채 되지 않는다고 한다. 게다가 실험의 과정

도 매우 잔인해 철저히 은폐되고 있다.

오리진스는 동물실험 금지에서 나아가 지구와 인류를 위해 더 적극적

인 행동을 실천하고 있다. 환경보전을 위해 ’플랜트 어 트리(Plant a

Tree Campaign)‘라는 나무심기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2009년 캠페

인 시작 후 작년까지 전 세계에 15만3,000그루의 나무를 심으며 자연

을 보호하고 산불을 예방하고 있다. 이외에도 브랜드에 상관없이 화장

품 공병을 가져오면 자사의 제품을 증정해주는 ’공병수거 캠페인‘, 에스

티 로더 계열사답게 크리니크, 아라미스, 바비브라운, 맥, 스틸라 등과

함께 ’핑크리본 캠페인‘에도 동참해 유방암 의식향상을 실천하는 등 동

물 보호를 넘어서 여성, 여성을 넘어서 인류와 지구를 지키는 의미 있

는 프로그램을 실천하고 있다.

소비의 홍수시대를 살고 있는 지금, 합리적인 소비는 늘 소비자들의 고

민이다. 합리적인 소비에 ‘친환경, 함께, 자연, 지구’라는 키워드를 함께

고민한다면 지구는 더 푸른별이 될 것이고, 지구인은 더 행복해질 것이

다. 마치 오리진스 로고의 가지를 맞대고 아무 걱정 없이 든든히 서 있

는 두 그루의 푸른 나무들처럼 말이다. 채식, 친환경, 공정무역처럼 기

아인들도 자신의 철학을 가진 소비를 고민해보는 것이 어떨까?

토닥토닥 ‘힐링의 신’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아침이면 늘 반가운 메일이

도착해 있습니다. 바로 곽종헌 사우가 보내주는

‘스마일 레터’지요. 피곤과 긴장으로 시작하는 월요일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며, 때로는 웃음을, 또 때로는

경쟁사들의 서비스 전략 등을 챙길 수 있게 해 항상

고맙습니다.

6년 동안 신입사원이 없던 서비스사업부에 저희

동기들이 신입으로 들어오면서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간의 세대공백을 메워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에

사업부 분위기를 더 젊고 에너지 넘치게 하려

고민했지요. 그럴 때 곽종헌 사우는 늘 앞서서 실천하는

행동파입니다. 새로 들어온 후배들을 살뜰히 챙기는

모습도 자랑하지 않을 수 없네요. 업무 스킬부터 연애,

대인관계까지. 정곡을 찔러주는 그의 조언은 고민에

빠진 후배들에게 광명을 비춰줬습니다.

그래서 그는 늘 후배들뿐만 아니라 선배님들의

자랑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도 정말 고마운 곽종헌 사우. 다가올

제 결혼식에 사회를 맡아줬답니다. “고마워. 고심 끝에

부탁했는데, 네가 바로 OK해줘서 얼마나 고마웠는지

모른다. 이번 내 결혼식에서도 너의 힐링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해줘!”

- 서비스품질팀 조민철 사원

울트라 파워 에너지를 채워주시는 긍정의 아이콘

K3 론칭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준비하며 그 압박감에

한없이 땅을 기고 있을 때, 과장님이 던지신 한마디. “걱정

하지마, 무조건 잘 되게 돼 있어!” 그 마법 같은 한마디에

거짓말처럼 걱정덩어리들이 후두둑 떨어져 나갔습니다.

남아있는 과제는 변함이 없었지만, 왠지 그냥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기분. 그 말이 저에게 얼마나 절실했고 도움이

되었는지 과장님은 아실까요?

과장님은 물론 말뿐인 위로에서 끝내지 않고 함께

고민하며 방법을 찾아주셨고 무사히 론칭을 마무리 지을

수 있었습니다. 이뿐만 아닙니다. 원만하게 다른 팀의

협조를 구하는 법, 긍정적이고 지혜롭게 업무를 처리하는

법, 그리고 미래를 내다보는 법에 대해서도 스스로

행동으로 보여주셨습니다. 여기에 더해 빵빵 터트리시는

초절정 유머감각과 성시경 뺨치는 노래실력, 그리고 술

한 잔 기울일 때 보여주시는 진솔한 인간미까지! 어찌

과장님을 따르지 않을 수 있을까요?

거대한 나무처럼 중심을 잡고 이끌어주시는 긍정의

아이콘, 그분이 나의 멘토, 나의 히어로 이동열

과장님이십니다. 술 한 잔 사주세요, 과장님!

- 국내커뮤니케이션팀 송명은 사원

기아의 영웅을소개합니다

나의 영웅(My Hero)을 넘어선 우리들의 영웅(Our Hero)!

‘인자무적(仁者無敵)’이란 말이 있습니다. 맹자의

말로, ‘어진 사람은 적이 없다’는 말입니다. 저의

히어로는 바로 차체3부의 최승혁 기사님입니다.

차체3부의 품질진행 담당으로서 차체3부뿐만

아니라 완성차 전 공정과 협력업체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들의 업무를 잇는 분입니다.

품질업무를 담당해본 사람들은 누구나 알겠지만

불량의 원인을 찾고 해결방안을 수립하기까지

많은 스트레스가 동반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승혁 기사님은 항상 웃는 얼굴로 기분 좋게

일하다 보니 모든 이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회사 선배뿐 아니라 한참 어린 후배조차

배려하며 일하기에 누구에게나 기분 좋은 에너지를

나누어주는 사람. 저뿐만 아니라 주변 동료들도 함께

일하고 싶은 한 사람을 꼽으라면 주저 없이 최승혁

기사님을 꼽습니다.

최승혁 기사님이야 말로 ‘My hero’가 아닌

‘Our hero’라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최승혁 기사님의 기분 좋은 에너지가 우리

기아차 전체에 흘러 넘친다면 기분 좋게 일하는 회사,

가장 일하고 싶은 회사로 우리 기아차가 변화될

테니까요.

- 화)품질관리3부 정상우 대리

Writer 조민철, 송명은, 정상우 사우 Illust 남동윤

heroDesignYour Life

서비스판촉팀 곽종헌 사원

국내커뮤니케이션팀 이동열 과장

화)차체3부 최승혁 기사

You are my hero!

꿈과 열정을 디자인하는 기아인들의 일터에서는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을까요? <기아월드>와 함께 한 달간 기아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소식을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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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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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2day

after Story

weekend

670-중국 내 딜러망 수 확충으로 제2의 도약 꿈꾼다

놓지마! 세상을 바꾼 디자인

CHP2.0, DOT2.0 스타트! ‘마음이 젊은 기아’를 위한 작지만 큰 변신

우수 동호회 초청 이벤트

편집실로 도착한 두 통의 고객 편지

기회의 땅, 아프리카를 가다! 아프리카 서비스 클리닉

기아가족 커뮤니티 ‘Kia in’에서 전자책 보자!

가정의 달 각 공장 사우 가족 대상 이벤트

‘나’와 ‘너’, ‘우리’의 꿈이 자라는 곳 외

포항서비스센터 오픈 외

독자퀴즈 외

우리 가족 속마음 들여다보는 5가지 소원 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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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올해 말까지 중국시장 딜러망 수를 574개에서 670개로 100여 개

늘림으로써 한 단계 점프 업한다. 내년 중국 3공장의 본격 가동에 맞춰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기아는 경제 성장률과 산업 수요를 철저하게 분석, 유망 지역과 고객

접근성이 높은 시내 중심지를 기점으로 딜러망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러한 양적인 확충 외에도 노후 딜러점에 대한 새로운 딜러 표준을

적용해 고객 응대 환경을 대폭 개선하는 등 질적 경쟁력 역시 높여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중국시장에서 48만566대를 판매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바 있는 기아는 K시리즈 신차 라인업을 정비해 젊고 역동적인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주력하고, 품질을 높이기 위한 인재 교육

프로그램을 늘리는 등 2014년, 74만 대 생산체제 구축에 대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Writer 남수희 커뮤니케이터

ViewDesignYour

Dream

펀키아 디자이너들이 인기 웹툰인 <놓지마 정신줄>의 신태훈 작가를 만나고 왔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그가

만든 ‘K5 웹툰’ 때문인데요. 비밀 행성 KIA별에 살면서 우주 최강 자동차를 생산하는 캬(KIA)족이 지구인에게

자동차 혁명을 가져다 준 드라마틱한 이야기, 궁금하지 않으세요? 신태훈 작가의 K5 이야기가 지금부터

시작됩니다.

놓지마! 세상을 바꾼 디자인

26우주에서 자동차를 가장 잘 만든다는

(KIA)

캬족이다!캬(kIA)족 K5로 지구를 점령하다!

놓지마! 세상을 바꾼 디자인

펀키아 디자이너 5기

(권정현 / 양혜원 / 유대영 / 장수연 / 신종식 FD)

*FD란? FunKIA Designer의 약자로 기아의 신차, 모터쇼, 문화행사, 스포

츠 마케팅, 성장세대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고 스토리 마케팅을 수행하는

대학생 마케터들을 지칭합니다. FD들이 기아를 체험하며 쓴 글들은 펀키아

블로그(www.funkia.co.kr)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신태

훈 작

가와

권정

현, 장

수연

F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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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P2.0, DOT2.0 스타트!

‘마음이 젊은 기아’를 위한 작지만 큰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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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정민지 커뮤니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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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

Q CHP와 DOT는 구체적으로 어떤 프로그램이고, 이 두 가지는 차이점이 무었입니까?

a 기아의 조직문화활동인 New KIA는 전사 차원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실과 팀 등 세

부 조직의 리더를 대상으로 한 활동을 중점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 조직문화를 가꿔나

가는 과정에서 중간 리더인 실장과 팀장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인데, 실장이 중심

이 되어 실문화를 개선하는 CHP와 팀장이 중심이 되어 팀문화를 개선하는 DOT 활동이

대표적입니다. CHP와 DOT를 통해 각 실과 각 팀 상황에 맞는 조직문화활동을 전개할

수 있습니다.

Q 2008년부터 4년간 운영된 DOT1.0이 DOT2.0으로 업그레이드돼 팀장, 팀 디자이너 교

육을 마쳤다고 들었습니다. DOT1.0과 2.0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a 2012년까지 진행된 DOT1.0은 팀 워크숍을 통해 팀워크를 강화하고, 팀 발전을 위한

방안을 도출하는 방향으로 전개되었습니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DOT2.0 활동은 기아비

전 2016에 맞춰 개인과 조직의 역량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팀 구성원 개개인이 각자 일의 의미와 가치를 새롭게 조명해보고, 그것을 팀

구성원들과 공유하는 활동을 주로 펼칠 예정입니다. DOT2.0을 통해 사우 개인의 역량

이 향상되고, 이것이 회사의 발전은 물론, 개인의 발전으로 연결되는 선순환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Q 향후 사우들이 DOT2.0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실시하게 될 텐데, 어떤 형태로 만나게 되는

지 설명해주세요.

a DOT 2.0은 한 달에 한 번씩 정기적인 팀 미팅 형태로 진행됩니다. 팀 미팅은 팀장과 팀 디자

이너가 중심이 돼 진행되는데, 올해는 5월부터 10월까지 매달 한 번씩 팀 미팅을 하게 됩니

다. 팀 미팅이 재미있고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DSS(DOT Supporting System)라는

다양한 지원도 이루어질 것입니다.

Q CHP2.0도 최근에 시작되었습니다. CHP1.0과 CHP2.0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a 2009년부터 실시된 CHP1.0은 실장이 자율적으로 조직문화활동을 전개하는 방향으로 운영

돼 왔습니다. 올해부터 실시되는 CHP2.0 역시 DOT와 마찬가지로 기아비전 2016에 따른

조직의 역량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각 실의 조직창의역량

수준을 진단하고 그 원인에 따른 솔루션을 선정, 실행하는 활동들이 전개됩니다. CHP2.0 활

동은 회사 차원의 조직개발활동이므로 모든 실이 함께 참여하는 의무 활동으로 진행됩니다.

Q CHP2.0 프로그램을 통해 실 디자이너들의 참여하에 실에 대한 진단을 마쳤는데요. 향후 어

떤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계획입니까?

a 진단을 통해 나타난 실의 현재 모습을 바탕으로 실별로 원인진단 워크숍이 이루어질 예정입

글로벌 리더로 우뚝 선 기업들은 기본적인

사업운영 능력은 물론이고, 그에 걸맞은

좋은 조직문화가 튼튼하게 자리 잡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기술, 프로세스, 지식 등 개별

구성원들의 역량을 쑥쑥 키워내는 열정,

창의성 등은 좋은 조직문화의 결과물이다.

2009년부터 실 단위 조직개발활동

CHP(Change Hub Program)와 팀 단위

조직개발활동 DOT(Design Our Team)를

통해 구성원들의 역량을 키워온 기아가

2013년 한 단계 더 발전한 조직개발 활동인

CHP2.0과 DOT2.0으로 능력과 역량이

균형을 이루는 글로벌 리더기업을 꿈꾼다.

경영전략실 최귀현 이사로부터 새롭게 바뀐

기아의 조직문화활동에 대해 들어보고

기아인들이 궁극적으로 지향해야 할

기업문화를 공유해보자.

Change Hub Program 2.0

Design Our Team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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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다. 이 워크숍에서는 실원들이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실 조직문화

의 문제점과 그 근본 원인을 찾게 됩니다. 원인진단 워크숍이 끝나면

나타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적의 해결책을 선정하고, 실행하게

됩니다. 이러한 일련의 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솔루션을 통해 이

슈가 완전히 해결되는 것 이전에 실의 현재 모습을 정확히 인식하고

더 바람직한 모습을 만들어가기 위해 끊임없이 토론하고 실천해 나가

는 ‘과정’에 있습니다.

Q 사우들이 보다 가깝고 쉽게 DOT2.0과 CHP2.0을 접할 수 있도록 각

종 운영지원시스템도 갖춰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운영지원

시스템들이 준비돼있는지요?

a CHP2.0에서는 실장/실 디자이너 교육, 진행 매뉴얼 제공, 현장코칭

등 실제 진행을 도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시행되며 워크숍, 간담회,

벤치마킹 등의 활동에 필요한 예산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DOT2.0에서는 팀장/팀 디자이너 교육과 함께 팀 미팅이 원활하게 진

행될 수 있도록 돕는 진행 매뉴얼, 팀 미팅의 깜짝 선물이 될 기프트

박스 제공, DOT 블로그 운영 등 사우들의 관심과 참여도를 높일 다양

한 지원 방법들이 준비되었습니다.

Q 이런 조직개발활동을 통해 꿈꾸는, 즉 목표하고 있는 기아의 바람직

한 조직문화에 대해 들려주세요. 혹시 롤모델로 삼고 있는 기업이 있

으신지요?

a 구글이나 GE처럼 국내외에는 바람직한 조직역량, 조직문화를 가진

롤모델 기업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꿈꾸는 것은 단순히 다른 기업을 따라하는 것이 아니

라 기아다운 개성을 느낄 수 있는 기아 고유의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

입니다. 그 모습은 우리 브랜드의 목표인 ‘Young at Hearts’와 동일

한 모습의 ‘마음이 젊은 조직’이 될 것입니다.

마음속에 주도성, 창의성, 열정이 살아 있다면 물리적 나이와 관계없

이 항상 젊은 마음을 유지할 수 있겠지요. 우리 회사의 조직개발활동

은 개인과 조직 속에 숨어있는 주도성, 창의성,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그 과정을 통해 회사와 임직원 개개인의 성

장, 보람, 행복이 선순환하는 모습을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우리 팀은 10명의 소수인원이 일당백의 저력으로 아시아와 남미 대륙에 위치한 여러 CKD공장에 부품공급 등의 생산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매달 있을 DOT2.0

‘그/보/다’ 팀 세션 활동은 저희 팀을 더 강하게 만들 수 있는 건강보조제 처방인 것 같습니다. 지금껏 열심히만 해왔던 개인과 팀 업무에서 의미와 가치를 찾음으로써 행복을 느

낄 수 있다면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이곳, 우리 일터가 어떻게 달라질지 정말 기대됩니다. 제대로 된 약효를 위해서 ‘그/보/다’를 꾸준히 복용해 보겠습니다. 팀 세션

활동을 통해 제가 느낀 감정들을 동료들도 느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김동훈 팀 디자이너·광)KD지원팀

“업무에서 의미와 가치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우리 팀 길라잡이가 될 것”

Q 앞으로 DOT2.0과 CHP2.0을 어떤 형태로 발전시킬 계획인지요?

a 현재는 일반직 위주로 실시되고 있지만 향후 더 많은 사우들이 참여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할 예정입니다. DOT의 경우 올해부터 영

업현장을 대상으로 하는 ‘행복한 지점 디자인 워크숍’이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서비스현장까지 빠른 시일 내에 확대할 예정입니

다. 또 CHP는 내년부터 지역본부와 서비스센터를 대상으로 확대 시

행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공장, 영업, 서비스 현장에 있는 사우들

까지 모두가 참여하도록 확대, 운영할 예정입니다.

최귀현 이사·경영전략 실장

특수상품팀김웅진 팀장 / 함원득 팀 디자이너

군수차의 선행 기획과 연구군용차량의

개발방향을 결정하는 업무를 하는 우리

팀. 배의 키가 배가 나아갈 방향을 결정

하듯 군수사업의 큰 방향을 우리가 잡아

나가야 하겠죠?

경영전략팀곽용선 팀장 / 임재영 팀 디자이너

전 세계 자동차 업체가 경쟁하는 거친 바

다 같은 글로벌 시장에서 진정한 리더가

되기 위해 전진하는 기아차의 앞길을 밝

혀주는 등대 역할.

팀장·팀 디자이너가 그리는

우리 팀의 이상적인 모습?

지난 4월 9일부터 5월 3일까지 총 7차수에 걸쳐 DOT2.0의 핵심

프로그램인 ‘그/보/다’ 팀 미팅을 이끌어갈 팀장, 팀 디자이너들의

합동교육이 실시됐다. 이번 과정을 통해 우리 팀의 역할을 되새겨 보고,

팀의 이상적인 모습을 그림으로 표현해본 팀장, 팀 디자이너들.

그들의 그림을 소개한다.

기아의 조직문화 활성화. 일류 경쟁력을 갖춘 세계 톱메이커로 도약할 수 있는 마지막 남은 보루가 아닌가 싶습니다.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누구도 선뜻 나서지

못했는데 그 해답이 업그레이드된 CHP2.0활동에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주 1차 워크숍에서 실의 발전을 위한 실 구성원들의 마음 속 깊은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고 다양한 의견개진

도 이뤄졌습니다. 우리 모두가 꿈꾸는 조직문화, 누가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가 만들어 가야 하는 것임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나부터 꾸준히 실천하는 조직

문화야말로 ‘더 좋은 기아’를 만들어가는 지름길임을 확신합니다. 한용웅 실 디자이너·소)종합관리실

“우리가 꿈꾸는 조직문화의 실현을 다짐하며”

아중동팀윤태현 팀장 / 박종성 팀 디자이너

기아의 수출 물량 중 아중동이 차지하는

비중이 10%에 이른다는 사실. 오일 머

니(Oil Money)를 벌어 기아인의 10%인

3,500명의 밥그릇을 책임진다!

CSR환경경영팀신관수 팀장 / 조현진 팀 디자이너

기본이 튼튼해야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

한 법. 있으면 있을수록 좋은 기아의 기

본 체력을 책임지는 기아의 비타민 듬뿍

자양강장제.

해외서비스기술팀 정도상 팀장 / 오경준 팀 디자이너

필드에서 고객들이 전하는 서비스, 품질

문제를 해당 부문에 정확하고 신속하게

전달하자. 더 나은 기아를 위해 필드와 생

산 현장을 연결해주는 일종의 다리 역할.

소)조립2부박래석 팀장 / 오준연 팀 디자이너

우리 부서 내 3개 과가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프라이드를 기아의 대표차량으로

만들어 비전 2016에 앞장서고자 한다.

상품경영팀김병식 팀장 / 정영한 팀 디자이너

음악회에서 지휘자의 역량에 따라 음악의

질이 달라지는 것 알고 계신가요? 상품경

쟁력 강화를 위해 관련 부서 간 하모니를

조율해가는 우리 팀.

소)차체1부오은택 팀장 / 이성천 팀 디자이너

차체바디를 클린(완벽한)하게 만들어 고

객만족을 실현하는 팀이 되고자 한다.

Writer 최수향 자유기고가 Photo 이준용

focuS DesignYour

Dream

우수동호회 초청 이벤트

기아의 동호회원들과 그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단란한 추억을 만들었다. 지난 5월 4일부터 5일까지

천안상록리조트에서 열린 기아차 동호회 합동 정모

‘화합과 어린이 추억 만들기’. 푸르른 신록 아래 펼쳐진

운동회, 게임, 이벤트 등으로 가족사랑, 기아차 사랑을

재확인한 즐거웠던 현장으로 Go Go!

차는 달라도 동호회원들의‘기아 사랑’만은 하나!

‘기아’와 함께하는 축제의 장

맑은 하늘, 간간이 부는 바람, 춥지도 덥지도 않으니 가족 나들이로 최적의 날

씨다. 오늘은 기아차 우수 동호회들의 합동정모가 열리는 날. 이번 모임의 주

인공은 ‘동호회 가족’이다. 천안상록리조트 운동장에서 힘차게 펄럭이는 플래

카드가 이곳이 그 현장임을 알린다. 주차장은 속속 도착하는 자동차들이 점령

한 상태. 올 뉴 카렌스, 뉴 쏘렌토R, K3, K7, 레이, 올 뉴 모닝, 포르테 쿱, 쏘울,

모하비, 카니발 등 13개 동호회의 회원과 가족이 타고 온 차량들이다. 참여인

원도 어린이를 포함해 630여 명으로 작년보다 많다.

누가 자동차 동호회원들 아니랄까봐 안부 인사는 “이번에 업그레이드된 거 알

아? 갖고 싶더라” 같은 이야기로 대신한다. 일찌감치 나무그늘 아래 자리 잡은

부모님을 뒤로 하고, 풍선을 든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간 곳은 이벤트 존. 팝콘,

솜사탕 나누기,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레이 모양으로 종이접기, 미니카 받

기 등 어린이들을 위해 준비된 다채로운 행사는 아이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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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어른과 아이들이 뒤섞여 길게 줄지어 선 곳은 기념품 증정코너. 표를 뽑으

면 펜부터 블랙박스까지 그 안에 적힌 다양한 물품을 가져갈 수 있다. “햇볕 가

릴 수 있게 우산이면 좋겠다”, “무슨 소리! 블랙박스가 나와야지!” 등 다들 한

껏 기대했지만 결과는 ‘꽝!’ 그래도 참가자의 얼굴마다 웃음이 가득하다.

어른들은 서비스 존을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 차량점검, 소모품교환이 가능

한 비포서비스와 차량케어서비스가 무상으로 이뤄지니, 길게 늘어선 줄은 줄

어들 줄 모른다. 한편에선 전시된 올 뉴 카렌스에 관심을 보이며 시승하는 모

습도 눈에 띈다. ‘기아자동차와 함께하는 동호회 가족’이라는 테마가 무색하지

않은, 어른과 어린이 모두를 만족시키는 자리가 펼쳐지고 있었다.

함께해서 더 즐거운 우리는 기아가족!

점심식사 후에는 몸 풀기 퀴즈대회가 열렸다. 퀴즈대회 취지는 어떻게든 많은

고객들에게 차량용품 나눠주기. 그래서 틀려도 상품을 주고 사회자 마음대로

상품을 주는 진풍경이 펼쳐지니 사람들은 요절복통하며 재밌어 한다. 함께 웃

고 즐기며 어느새 하나가 되어가는 사람들. 오늘 처음 만난 사람들이지만 ‘우

리 동호회’를 넘어서 한 팀으로 단결하는 모습이 연출됐다. 어른 경기가 끝난

후에는 동일 종목의 아이들 경기도 펼쳐져 모두가 함께 즐기는 가족운동회가

진행됐다. 고조된 열기 속에 다양한 종목으로 3시간여 진행된 운동회는 청, 백

팀이 엎치락뒤치락 승부를 겨룬 끝에 결국 백팀의 최종 승! 우승상품은 제주

도 3박4일 도보여행권이니 상품마저도 위트가 넘친다.

“어머니 아버지 모시고 아이들과 모처럼 가족나들이를 왔는데, 기아의 고객

만족을 위한 세심한 정성을 느끼고 갑니다. 새삼 기아 고객이 된 것이 자랑스

러운데요?” 원주에서 참석한 한 동호회원의 말에 행사를 담당한 디지털서비

스팀 곽용신 과장은 답했다. “동호회 가족들과 함께하면서 고객과 소통하는

기아의 모습을 보여주려 마련했는데 한마음 한뜻으로 즐겁게, 열심히 참여해

준 동호회와 그 가족들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앞으로도 기아는 고객이 있는

동호회와 함께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차는 달라도 기아 사랑만은 하나임

을 보여준 이번 동호회 행사는 기아의 든든한 지지자들을 확인할 수 있는 기

회였다.

소호중 회장 _ ‘탐나는 레이’ 동호회

오늘을 위해 단체티까지 맞췄어요. 동호

회 가족들뿐 아니라 소외계층 어린이와 함

께하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주고 비포서

비스, 각종 이벤트 등 물심양면으로 지원

해준 기아에 감사드립니다. 이러니 기아를

사랑할 수밖에 없잖아요!

이경애 회장 _ ‘쏘울 프렌드’ 동호회

기아차 동호회원이기에 가능한 특별한 외출. 달리고 뛰고 구르

고⋯. 정말 오랜만에 신 나고, 즐겁게 놀았어요. 열심히 참여해

준 동호회원들! 우리 더 친해졌지요? 사랑합니다!

서석영 회장 _ ‘뉴 쏘렌토R(NSR)’ 동호회

‘자동차와 사람과 삶이 함께하는 NSR’입니다. 뉴 쏘렌토R은 디

젤차들 중 승용차급 이상으로 훌륭한 차입니다. 패밀리카로도

안성맞춤이죠. 뉴 쏘렌토R로 삶이 더욱 풍성해지는 가족 나들

이 어떠세요?

이영태 회장 _ ‘팀 카렌스’ 동호회

올 뉴 카렌스가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그

동안 회원들이 모일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함께 1박하면서 차량에 대한 많은 정보도 나

누고 덤으로 인맥까지 쌓을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34

Writer 정민지 커뮤니케이터

StoryDesignYour

Dream

자동차는 ‘제2의 집’으로 일컬어질 정도로 사람들이 많은 애정을 쏟는 존재다. 시끌벅적한 세상 속에 있다가도 자동차라는 공간 안에

들어서면 느껴지는 편안함과 안락함, 그리고 마치 사람처럼 붙어 있는 눈, 코, 입은 나의 희로애락에 함께 웃어주고, 울어주는 듯하다.

최근 <기아월드> 편집실로 도착한 기아차 고객들의 애정 어린 편지 두 통을 소개한다. 기아를 향한 고객들의 애정은 우리가 왜 더

책임감 있게 일해야 하는지를 말해주는 듯하다.

15년 지기 우정을 이어가고 있는 스물여덟 살인 우리에겐 조금 특별한 취

미가 있다. 바로 여행을 좋아한다는 것. 여행을 좋아하는 게 뭐가 그리 특

별하냐고? 3년 전, 수학여행 콘셉트로 교복을 입고 떠난 여행을 시작으로

우리들은 지금까지 특별한 여행을 즐기고 있다. 그러다 1년 전부터는 식구

가 셋이나 늘었다. 주인공은 바로 민트색 레이 삼총사.

작년, 차를 사러 간다는 언니를 따라 기아자동차 진해지점을 방문한 나는

레이를 처음 본 순간 한눈에 반해 냉큼 계약을 했다. 그 무렵 레이의 무한

매력을 알아챈 센스쟁이 친구도 나와 같은 차를 샀고, 또 다른 친구도 레

이 대열에 합류한 것. 오래 전부터 우리는 그랬다. 똑같은 물건을 보면 색

깔별로 사서 나눠 갖고, 남들이 쉽게 하지 않는 그런 것들을 찾아 했다. 때

론 유치하기도 하지만 그렇게 쌓여가는 추억들은 행복을 안겨줬다. 민트

색 레이, 같은 차를 타는 우리는 심지어 한 직장에서 같은 일을 한다. 그러

니 주변 사람들은 이런 우리를 그저 신기하게 생각할 수밖에.

올해는 직접 디자인한 티를 맞춰 입고 레이들과 여행을 떠났다. 똑같은 차

에서 똑같은 옷을 입고 내리는 우리들은 어딜 가나 시선집중! 보는 사람들

마다 레이 동호회냐며 물었고, 우리는 웃으며 답했다. “그저 오랜 친구 사

이”라고. 이런 우리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가는 사람들도 종종 있으니

연예인이 따로 없다. 셋이 나란히 도로를 달리면 괜시리 기분이 좋아진다.

신호를 받아 서게 되면 옆 차선에서 차들이 창문을 내리고 신기하게 보곤

한다. 그런 사람들의 시선이 우리는 마냥 좋기만 하다. 세차를 할 때면 일

반짝반짝 빛나는 레이 삼총사! 레이와 함께라면 언제나 시선집중!Writer 정하얀 고객

35Writer 김희순 고객

한없는 순종으로

나와 함께했던 너

고맙다

수고했다

그날

네 품안에서

내가 섧게 울던 날

등 쓰다듬을 손 없어

다만

함께 있어 주는 걸로

최선 다했던 너

그날

네 품안에서

어린애처럼 춤추며

노래하던 날

함께 박수쳐 줄 손 없어

다만

함께하는 걸로

큰 선물 되어 주었던 너

고맙다

수고했다

심장이 멈추기까지

나와 함께한 시간들,

너만한 심장이 어디 있으랴

너만큼 빠른 발이

어디 있으랴

그간 너의 온전한 순종에

결국

내가 울먹인다

# note : 2000년식 카렌스를 끝내 떠나보내게 되었습니다. 그간 함께한 시

간을 돌아보니 좋았던 기억과 힘들었던 기억들이 떠오릅니다. 그 모든 시간

을 같이 보낸 차였기에 떠나보내는 정이 각별합니다. 기계, 무생물이라 할지

라도 나와 함께한 시간들을 통해 때로는 친구요, 형제요, 자식 같았던 77수

8489를 추억하며 시로 옮겨 보았습니다.

부러 셋이 몰려가기도 하는데, 세 대가 나란히 세차하는 모습은 마치 만화속의 한

장면 같기도 하다.

단언컨대, 아무리 경차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우리들의 레이만큼 매력 있는 차는 없

다. 1년간 레이를 타며 느낀 우리들의 자부심은 최고다. 값비싼 고급 승용차만 높은

가치를 지닌 것은 아니다. 우리들의 레이는, 누구나 쉽게 소유할 수 없는 특별함이

더해졌기에 그 어느 고급차보다 소중하고 뜻 깊다. 지금까지의 1년이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 우리가 레이와 함께할 추억들은 얼마나 더 많을까? 레이로 인해 행복한 우

리처럼 레이도, 기아도 모두 함께 좋은 일과 행복한 일이 가득했으면 좋겠다. 바라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보송보송 행복해지는 민트색 레이처럼 말이다.

77수8489

36

Writer 정승기 과장(품질보증1팀)

inSide 1DesignYour

Dream

대다수의 국가들이 내전과 분쟁 상황에 놓여 치안이 좋지 못하고, 말라리아 및 각종 풍토병의 위험을 안고 방문해야 하는 곳, 바로

오지의 땅 중부 아프리카다. 하지만 우리에게 이곳은 연간 8만4,000여 대의 기아차가 수출되고 있는 기회의 땅이기도 하다. 이에

기아가 10억 인구가 살고 있는 아프리카 시장에서 서비스와 품질에 대한 대대적인 지원에 나섰다. 지난 4월 22일부터 5월 10일까지

가나, 세네갈, 앙골라에서 진행된 ‘아프리카 서비스 클리닉’에 참여한 품질보증1팀 정승기 과장의 눈을 빌어 아프리카 시장에서의 기아

서비스 현황과 과제를 살펴본다.

아프리카 3개국에서 확인한 기아의 위상

기아는 지난 2012년 아프리카 대륙 31개국에 약 8만4,000여 대의 자동차를 판매해 6.1%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번 ‘아프리카 서비스 클리닉’에 다녀오기 전까지는 넓고 황량한 아프리카에 기아차가 달리고 있는 모습을 좀

처럼 실감할 수 없었다. 더욱이 직접 방문해 확인한 가나, 세네갈, 앙골라 등 세 나라의 고객 사후 관리 수준은 고객 만

족을 이끌기에 충분치 않아 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차량 수리에 필요한 기본적인 공구도 부족하고 작업 공간도 열악했

으며, 제일 큰 문제는 전력/수도 공급이 어려운 탓에 하루에도 몇 번씩 정전이 돼 예비전력에 의존해야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런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이들이 신속하고 올바른 고객서비스가 기존 고객관리 및 신규 고객 창

출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명확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그리고 이들은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 작은 것부터 하

나하나 준비해 나가고 있다. 일단, 기아의 공간표준에 따른 새로운 서비스 공간을 준공 중인데, 가나의 테마 센터, 앙골

라의 이네아 센터가 2013년 말이면 오픈된다.

기회의 땅, 아프리카를 가다!아프리카 서비스 클리닉

37직접 눈으로 확인한 이들 센터는 규모부터 눈에 띄게 컸으며, 기아

에서 제시한 표준안을 따라 쇼룸, 고객대기실, 작업 공간이 꾸며질

예정이다. 또한 차량 입고부터 고객 인도까지 모든 프로세스를 관

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 중이며 유능한 기술 인력도 계속 충

원할 계획이다. 만약 이번에 처음으로 시행한 본 서비스 클리닉을

계기로 지속적인 서비스 지원활동과 품질개선 활동이 이뤄진다면,

기아가 무한 잠재력의 대륙, 아프리카에서 위상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프리카 서비스 클리닉’ 현장의 뜨거운 열기

앙골라의 르완다는 교통 체증으로 악명이 높다. 서비스 클리닉 첫

날, 월요일 교통체증을 충분히 감안, 숙소에서 10km 떨어진 장소

로 이동하기 위해 아침 6시 30분에 숙소를 나섰다. 그런데 교통체

증은 상상을 넘어섰다. 인생 최악의 교통체증을 헤치고 숍에 도착

한 건 9시 30분. 이미 수십 명의 고객들이 도착해 우리 일행을 기

다리고 있었고, 행사장 밖 도로는 몰려든 고객 차량으로 인해 주차

장을 방불케 했다. 가장 먼저 서비스 클리닉 장소에 도착한 고객은

서비스 클리닉 광고를 보고 이른 새벽부터 100Km에 달하는 거리

를 2시간 넘게 달려 아침 7시 30에 도착했다고 한다. 차량 무상 점

검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이 이토록 뜨거울 줄 몰랐다. 서둘

러 무상 점검을 실시해 소모성 부품을 교환해 주고, 다양한 기아 판

촉물들을 나눠줬다. 그 중 기아 로고가 선명한 모자를 선물 받고 무

척이나 기뻐하던 흑인 여성 고객의 미소가 아직도 기억에 선명하

다. 그 환한 미소를 보니 이 모자를 쓴 그 고객이 향후 기아 홍보대

사의 역할을 멋지게 할 것이라는 확고한 믿음이 생겼다.

기회의 땅, 아프리카를 향한 과제

기아차가 풍부한 자원과 인구를 보유한, 무한 잠재 시장인 아프리

카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가장 필요할까?

첫째, 척박한 아프리카 환경에서도 문제없이 달릴 수 있는 품질 좋

은 차량이 가장 우선이다. 아프리카는 말 그대로 오지다. 지금까지

열악한 자연환경의 아프리카임에도 정작 보증 수리 요청이 접수되

지 않아 품질 문제가 없는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이번 서비스 클리닉을 통해 확인한 바로는,

관리 인력이 모자라 고객들의 보증 수리 요구를 모두 소화하기 힘든 것이 현실이었다. 그들이 문

제를 알리기 전에 우리 스스로 아프리카 환경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품질의 상품을 개발하는 일

이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이다.

둘째, 차별화된 고객서비스 활동을 통한 기아 브랜드 이미지 제고가 필요하다. 현재 아프리카 고

객의 니즈는 타 일반 시장대비 낮은 편이지만, 기아 표준 시설에서 자격을 갖춘 인력들이 표준 프

로세스에 따라 고객서비스를 제공한다면 기아의 이미지를 한층 업그레이드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번 서비스 클리닉에 최선을 다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가나, 세네갈, 앙골라 대리

점 및 해외서비스팀, 아중동지역본부에 감사를 전한다.

38

Writer 정지원 과장(노사문화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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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

기아가족 커뮤니티 'Kia in'이

지난달 15일, 새 단장을 마쳤다.

그동안 기아 가족들에게 다양한

회사 소식, 유익한 정보, 즐거운

사연을 전달해 온 커뮤니티

Kia in이 가족들이 조금 더

가까이 다가올 수 있도록 3년

만에 옷을 갈아입은 것. 이번

홈페이지 개편에서 가장 눈여겨

봐야할 것은 Kia in 전자도서관.

무려 2,500권의 방대한 책을

담고 있는 전자도서관은 기아

가족들에게 지식의 보고가 될

것이다.

가아가족 홈페이지 kia in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자도서관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는 오프라인 도서

관처럼 다양한 종류의 도서를 직원과 가족이 자유롭게 빌려볼 수 있는 시스템이다. 서비스를 시작한

지 한 달여 된 시점이지만 이용자가 급속히 늘며 일부 도서는 미리 예약을 해야 할 정도로 높은 호응

을 얻고 있다.

기아 직원과 가족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전자도서관은 ‘가정의 행복’이라는 큰 틀 아

래 운영된다. 기존의 다른 기업이나 우리 그룹사에서 운영해온 온·오프라인 도서관들이 경영이나 경

제, 의식 변화 등 직원의 능력개발과 성과 향상에 초점을 맞춰왔다면 kia in 전자도서관은 기아인들

의 ‘보다 행복한 인생 실현’에 초점을 맞췄다. 자기계발, 어학, 인문학 외에도 부부관계, 자녀교육, 취

미 및 여가 활용 그리고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도서까지 ‘편안하고 따뜻한 도서관’을 지향한다.

특히 글자 위주로 구성돼 지루함을 느낄 수밖에 없던 기존의 전자책에서 탈피, 종이책을 읽는 것과

동일한 느낌을 실현하는데 주력했다. 새로운 웹 표준을 적용해 텍스트 기반이 아닌 이미지가 결합된

형태의 전자책을 실현하며, 다양한 운영체제와 브라우저, 사용자 보안설정 하에서도 아무런 제약 없

이 이용할 수 있다는 것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장점!

기아가족 커뮤니티 ‘Kia in’에서 전자책 보자!

http://kiain.k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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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도서관 오픈을 맞아 우수 리뷰어를 선정해 아이패드 미니를

비롯한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전자도서를 구독한 후 전자도서

관 내에 준비되어 있는 리뷰 작성란에 정성스러운 소감문을 올리

면 된다.

●기간 : 6월 30일까지

●참여방법 : 전자도서 구독 후 전자도서관 내 리뷰 작성하기

●경품 : 아이패드 미니(4대), 상품권 5만 원(4명), 상품권 1만 원(40명)

●당첨자 발표 : 7월 1일(기아가족 홈페이지)

1. 가족 홈페이지는 다양한 정보의 보물창고! 스포츠문화센터, 회사

복지제도 등 다양한 정보들은 모두 kia in에 담겨있다. 그래도 부

족하다면 ‘복지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 보자.

2. 학원이나 EBS강의에 만족하지 못한 초중등 수험생이라면, 사이

버 자녀스쿨에 접속해 보자. (주)대교의 ‘공부와락’에서 만든 ‘인

강’이 기아인에겐 모두 무료!

3. 평소 접하기 힘든 명사들이 전하는 ‘삶의 조언’도 가족 행복 특강

에서 만나볼 수 있다.

4 ‘기아자동차에 바란다’ 코너를 이용해 회사에 하고 싶었지만 하

지 못했던 이야기를 시원하게 풀어보자. 모든 글은 비밀글로 처

리되며 의미 있는 의견은 경영층에 전달된다.

5. 매월 터지는 이벤트의 행운, 반짝반짝 우리 가족을 비롯한 다양

한 참여 게시판에서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솜씨도 뽐내고

선물도 받는 행운을 누려보자.

운영자가 추천하는 Kia in 홈페이지 100배 활용법

전자도서관 오픈 이벤트

특히 kia in 전자도서관에서 대출한 도서는 PC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다양한 모

바일 기기에서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IOS나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모두 지원하기 때문에

각각의 어플리케이션 스토어에 접속해 어플을 설치하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벗어나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나만의 도서관을 가질 수 있게 된다. 모바일 상에서도 도서의 대출, 열람,

희망도서 신청에 이르기까지 모든 기능을 PC와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실제로 전자도서관을 이용해 자주 책을 읽는 김성일 과장은 “그렇지 않아도 전자책을 빌려볼

수 있는 곳을 찾고 있었는데 Kia in 도서관에서 책을 볼 수 있게 되어서 무척이나 반가웠으며,

특히 출퇴근 시간을 유용하게 활용하게 됐다”고 전했다.

전자도서관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가족 홈페이지 회원 가입이 필요하다. 이미 가족 홈페

이지 회원이거나 이번에 새롭게 가족 홈페이지에 가입한 회원이라면 동일한 아이디와 패스

워드로 전자도서관 이용이 가능하다. 직원이라면 ‘오토웨이’의 나의 업무를 통해, 가족은 기

아인 홈페이지의 가족회원 가입 버튼을 통해 간편하게 회원 가입을 할 수 있다.

현재 다양한 분야의 2,000여 종의 전자책이 구비되어 있는 kia in 전자도서관은 올해 말까

지 장서 3,000권을 확보할 계획이며, 특히 인기 있고 의미 있는 신간과 베스트셀러를 지속

적으로 보강할 계획이다. 만약 읽고 싶은 책이 있으면 사우와 사우 가족들은 도서관에 준비

돼 있는 희망도서 신청코너나 QnA 게시판 등을 통해 도서를 신청할 수 있다. kia in 도서관

은 임직원과 가족들이 함께 하는 공간인 만큼 직원과 가족의 많은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Click!

Writer 한용웅, 김영삼, 사상헌 커뮤니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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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

이 계절이 더 푸르른 것은 가족, 당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화성공장

웃음꽃 활짝, 동심 사랑 어린이날 행사지난 달 5일, 어린이날을 맞아 화성공장 스포츠센터 잔디구장에서는 <2013 조합원 가족과 함께하는 어린이날 행사>가 열렸다. 행사 시작전 송천권

공장장은 “제가 어릴 적 보았던 어린이날 행사보다 규모도 크고 많은 가족들이 참여해 행복한 모습이 부럽습니다. 기아 가족이야말로 기아의 희망입

니다.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화성공장 발전에 혼신을 다하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며 축사를

전했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해동검도 동호회의 대나무 베기 시범공연과 해병 의장대 공연이 열려 현장의 분위기는 한층 무르익었다.

이어 본격적인 행사와 함께 다양한 동심의 세계가 펼쳐졌다. 그림 그리기 대회, 15개 미션 체험카드를 통한 선물타기, 보물찾기, 풋살경기, 가족장

기자랑 등 어린이들이 참여해 맘껏 뛰놀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모처럼 엄마 아빠 손을 잡고 뛰어 노는 아이들에게 웃음꽃이 활

짝 피어났다.

가정의 달 각 공장 사우 가족 대상 이벤트

열두달 중 5월이 유난히 ‘행복’한 달로 느껴지는 것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가족과 관련한 기념일이 많기 때문일 것이다. 기아의 각

공장에서는 사우들이 가족들의 사랑과 5월의 푸르름을 만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우 가족 이벤트를 마련했다. 화성공장의 <2013 조합원

가족과 함께하는 어린이날 행사>, <화성시 孝마라톤 대회>, 광주공장 <함평 나비대축제>, 소하리공장 <기아가족 축제>, <오월애 효축제>가

그것. 이들 행사들에서 펼쳐진 사우 가족들의 유쾌한 한 때를 스케치한다.

효심 품고 달리는 孝마라톤지난달 4일에는 전국 최대 가족 마라톤 축제인 <제14회 화성시 孝마라톤 대회>가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렸다. 2000년 제1회 대회가 개최

된 이래 올해로 벌써 14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공식 참가 인원만 2만여 명 정도다. 이처럼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전국 마라톤대회 가운데 유일

하게 가족들과 함께 달릴 수 있는 5㎞ 건강마라톤 코스가 있기 때문이다. 이날 참가한 가족들 대부분은 5㎞ 건강마라톤에 참가했는데, 서로 오순도순 이

야기하며 손을 꼭 붙잡고 결승선을 통과하는 모습에서 가족애를 느낄 수 있었다. 이번 孝마라톤은 대다수의 마라톤처럼 치열한 경쟁과 자기와의 싸움이

아닌 따뜻한 가족애를 모티브로 한 대화의 장이라고 할 수 있었다. 화성공장 마라톤동호회에서는 100여 명이 孝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하프 코스, 10km

코스, 5km 코스를 달렸으며 상품으로 받은 쌀 19포대(190kg)는 그 자리에서 화성자원봉사센터에 기증함으로써 화성공장의 위상을 한층 드높였다. 한

편 현장에서는 생산관리자협의회 40여 명과 발안지점 직원들이 모여 신차 올 뉴 카렌스와 K시리즈 판촉활동을 펼쳐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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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공장

나비처럼 고운 어린이날 행사지난달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해 광주공장에서는 이 지역 최대 축제 중 하나인 <함평 나비대축제> 행사에 사우와 사우 가족들을 초청해 가족과 함께 하

는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했다. 광주공장은 이 날 행사에 참가한 가족들을 위해 셔틀버스와 입장권, 다과를 제공하고,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페이스

페인팅 등 부대행사를 마련, 참가한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마음껏 뛰놀고 꿈을 키워 갈 수 있도록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했다. 또한 기아가족들은 광

주공장이 마련한 프로그램 외에도 어린이 합창, 특기 시범, 훌라후프 돌리기 대회 등 <함평 나비대축제> 어린이날 특별행사에 참가하며 지역민들과 즐

거움을 나누기도 했다. <함평 나비대축제> 전시관 관람, 가족과 함께 하는 나비 날리기 체험, 전통놀이 체험, 모내기 체험, 가축몰이, 미꾸라지잡기 체

험 등 다양한 가족체험 프로그램은 뭐니 뭐니 해도 가족 단위로 참가한 사우들에게 인기 만점. 특히 이번 행사는 광주공장 임직원과 가족들에게 다시금

가정의 의미를 생각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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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하리공장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행복한 5월따사로운 햇살이 내리쬐던 5월 5일 어린이날. 소하리공장 중앙광장에서는 자녀 손을 꼭 잡은 기아 가족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노사가 함께 준비

한 어린이 축제에는 직원가족 4,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대행사, 상설마당, 먹거리 장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무대행사로는 가족 레크레

이션, 퍼커션 공연, 해동검도회 등 다양한 시범공연이 열렸다. 가족을 위한 상설마당에는 스타킹 버블쇼, 비누공예, 메탈블레이드 대회 등 참여 프

로그램들이 준비되었으며, 봉사 체험 공간에는 먹거리 장터, 가족 쉼터 운영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려 사우와 가족들이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한편 어버이날을 맞아 소하리공장에서는 광명노인종합복지관과 손잡고 지역 노인들을 공경하고 섬기는 효의 도리를 다하고자 지난달 7일 광명시

민체육관에서 <오월 愛(애) 孝(효) 축제>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박광식 공장장, 이기창 소하지회장, 양기대 광명시장 등 내·외빈이 참석했으며,

어르신을 공경하고 섬기자는 의미에서 내·외빈들이 어르신들께 큰절로써 어버이날을 축하 드리고 무병장수를 기원했다. 이어 서커스 공연, 인기

가수 공연, 태권도 시범 등 다양한 식후 행사가 열리며 어르신들께 즐거움을 선사했다.

Writer 이선용, 한용웅, 김영삼 커뮤니케이터

radar DesignYour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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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radar

희망라인

‘나’와 ‘너’, ‘우리’의 꿈이 자라는 곳만약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거침없이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확실한

건 생각만 해도 가슴 벅차오르는 감정과 입가에 자연스레 번지는 미소는 어느 누구도 숨길 수가 없다는 것이다.

꿈이라는 말 자체에는 바로 미래에 대한 희망과 기쁨 그리고 설렘이 담겨있기 때문. <희망라인> 5월호에서는

이러한 꿈에 대해서 각 연령대별로 사우들에게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20대는 행복한 가정, 3,40대는 자녀의 교육, 50대는 효도와 퇴직 후의 삶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다. 공통점이

있다면 그 꿈의 중심에 기아가 있다는 것이다. 조립1부의 이재일 사우는 “우리 가족이 아픈 사람 없이 행복하게

사는 것처럼 기아차도 생산과 판매가 잘 되어 건강하고 튼튼하길 바란다”고 꿈을 말했다. 사우들의 이런 작은

꿈들이 모여 기아의 큰 꿈이 되고, 꿈을 실현하기 위한 우리들의 노력과 열정으로 인해 꿈은 점점 현실화 될

것이다.

꿈은 더하면 더할수록 긍정의 에너지를 발산하는 속성이 있다. 우리 사우들 모두가 꿈을 위해 일하는 드림워커가

되어 각자의 꿈 그리고 기아의 꿈을 이뤄나가기를 바란다.

이선용 커뮤니케이터

희망라인화성공장

화성공장

이선용 커뮤니케이터 : 희망을 싣고 달리는 화성공장 <희

망라인>의 취재 기자. ‘현장이 살아 숨쉬는 신문’을 목표로

발로 뛰는 취재의 진수를 보여주는 현장형 커뮤니케이터.

소하리공장

한용웅 커뮤니케이터 : 사내홍보 경력 15년. 눈 감고도 공

장이 돌아가는 모습이 훤하고, 공장에 모르는 사람이 없는

베테랑 기자. 현재 소하리공장 <We+ 행복한 동행>을 통해

사우들을 만나고 있다.

광주공장

김영삼 커뮤니케이터 : 큰 키 덕에 서있기만 해도 광주공장

의 취재거리들이 한눈에 보인다는 홍보맨. 광주공장 <넘

버원 광주공장>의 기자로 취재 시 훈훈한 분위기를 만드는

데 일가견이 있는 분위기 메이커.

45

지난달 각 공장 소식지에는 어떤 소식들이 소개되었을까요?<희망라인>, <We+ 행복한 동행>, <넘버원 광주공장> 3개 공장 소식지 편집자들이

사우들에게 꼭 소개하고 싶은 기사와 편집자들의 생각 갈무리.

We+행복한 동행

‘주간연속2교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주간연속2교대 시행 이후 사우들이 체감하는 만족도는 어떨까? 지난달 10일부터 열흘 동안 소하리공장 사우

850명을 대상으로 변화된 생활패턴에 대한 만족도, 여가선용ㆍ자기계발 만족도, 소하리공장의 비전에 대해 설

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변화된 제도에 대해 사우들은 대체적으로 만족(생산직 81%, 일반직 55%)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많은 사우들이 등산, 낚시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을 통해 건강한 여가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사우들은 ‘노사 신뢰가 바탕이 된 질적 성장을 통한 경쟁력 확보’를 소하리공장의 비전

달성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본인 역시 주간연속2교대 실시에 대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는 등 꽤나 만

족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주간연속2교대가 안정적으로 연착륙하여 사우들의 삶의 질이 향상된 만큼 회사의 성

장 동력은 유지하고, 근로의 품격과 고객만족을 높이는 누구나 만족하는 제도가 되길 빌어본다.

한용웅 커뮤니케이터

We+ 행복한 동행소하리공장

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애준 ‘장애인 한마음 행사’ 주위에 아무리 행복해 보이는 사람이라도 그를 괴롭히는 삶의 장애는 있기 마련이다. 어떤 사람에게는 외모

나 신체적인 장애가 있기도 하고, 어떤 사람에게는 가난한 환경이 장애가 되기도 한다. 또한 나약하고 내성

적인 성격이나 원하는 재능이 없다는 것이 장애가 되기도 한다. 그리고 그 장애 때문에 오랜 시간 동안 힘들

고 삶이 괴로울 수도 있다. 이번에 실시된 ‘장애인 한마음 행사’를 들여다보면 장애 자체가 무엇이냐는 그리

중요한 문제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각기 다른 시설의 장애인들이 행사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너도 나도 즐거워하며 일반인보다도 허물없이 어울리는 훈훈한 모습들은 함께하는 이들의 마음을

찡하게 할 정도로 감동적이었다. 그들을 보고 있노라면 우리가 갖고있는 보이지 않는 장애야말로 어떻게 받

아들이고 극복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실제로 우리는 너무 부유하거나 너무 강하거나 너무 재

능이 많은 것이 오히려 삶을 망가뜨리는 경우를 흔히 보게 된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우리 마음

의 자세가 아닐까.

김영삼 커뮤니케이터

넘버원 광주공장광주공장

넘버원 광주공장

01 02

경남·북 지역의 고객들에게 희소

식이 있다. 6월 3일 경남 경산에

있던 경산서비스센터를 경북 포

항으로 이전, 포항서비스센터를

오픈한 것이다. 포항시 북구 죽도

동 (구)청과물시장 자리에 위치한 포항서비스센터는

지상 6층의 서비스센터, 모비스 물류, 영업지점을 포

함하는 10,902㎡ 규모의 복합 서비스 공간으로 정비

공장을 넘어선 고객과 소통하는 공간을 지향한다.

레드큐브를 적용해 신축한 세 번째 직영서비스센터로

포항 죽도시장변의 대표적인 랜드 마크로 자리매김할

만큼 외관부터 기아다움을 뽐내고 있다. 서비스센터와

지점 방문고객 모두를 맞이하는 고객라운지는 편안한

녹색 조경 공간으로 꾸며 답답한 마음까지 풀어 줄 수

있도록 배려했다.

기아를 대표하는 멋진 서비스센터가 생긴 사실을 적극

홍보하며 우리 차 판매에 관심을 가져보길 바라본다.

01기아는 지난달 13일, 서초구청과

서울 서초구청 대회의실에서 지

역 아동 및 청소년 지원을 위한

희망 나눔 사업 업무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지

속적으로 지역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기아는 이번 서초구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의 저소득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단순한 경제적

지원이 아닌, 교육·문화적 지원에 중점을 둔 지역사회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기아는

올해부터 청소년 멘토링 사업 및 결식아동 영양바구

니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기아와 서초구청은

이번 ‘청소년 멘토링 사업’ 및 ‘결식아동 영양바구니

사업’ 대상자를 복지 혜택의 틈새에 있는 차상위 가정

에 중점을 두고 선정해, 지역사회의 청소년과 어린이

들이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기

아는 점진적으로 지역 사회공헌 사업의 규모를 늘리

는 한편, 서초구청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다양한

나눔 사업을 모색하고 지원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기

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다.

kia2day

2013 June

Vol. 374

정비공장을 넘어 고객과 소통하는 공간으로!포항서비스센터 오픈

복지 혜택의 틈새에 있는 아동, 청소년에게 희망을서초구와 지역사회공헌 MOU 체결

4602

03 04 05

기아는 국회의사당에서 신학용 교

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백종환 에

이블복지재단 상임이사, 김견 기획

실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관광 활성화에 기여

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감사

패를 수상했다.

기아는 지난해 6월부터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여행의

기회를 제공하는 국내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초록

여행’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초록여행’ 사업은 장애인

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특별히 개조한 그랜드 카니발

이지무브 차량을 제공해 이동의 제약을 받거나 경제적

상황이 여의치 않은 장애인과 그 가족들의 여행을 지원

하는 프로그램으로 기아는 현재까지 2,000여 명의 여

행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통합학교 장애학생들의 체험학습과 수

학여행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장애인들을 위한 국내 주

요 관광지의 편의 개선을 촉진하는 개척여행 프로그램

을 새롭게 추진하는 등 장애인들의 여행을 제한하는 요

소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아는 앞으로도 장애인 관광문화 활성화를 위한 사업

을 적극적으로 펼쳐 더 많은 장애인들이 편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03기아는 유넵(UNEP) 한국위원회

와 함께 국내외 환경이슈 교육 및

친환경 적정기술 봉사 프로그램

등에 참가할 ‘2013 에코다이나

믹스 원정대’를 모집한다. 5월 24

일부터 6월 24일까지 펀키아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

을 받으며, 과학기술 및 환경이슈에 관심이 많고 도전

정신이 강한 대한민국 국적의 중·고등학생과 대학(원)

생(휴학생 포함)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선발된

80명 중 우수대원 20명에게는 자신들이 개발한 ‘친환

경 적정기술’을 아프리카 현지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글로벌 원정대는 케냐 나이로비에 위치한 유엔환

경계획(UNEP, 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 본부 방문 및 강연 청취, 태양에너지

스토브 공급참여 및 쓰레기 에너지 활용 공동취사장

건립, 세렝게티 국립공원 탐방을 통한 아프리카 생태

계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

은 기존의 단순 견학 및 기부활동에서 한 단계 더 나아

가 청소년이 자발적으로 해당분야 교수 및 멘토의 도

움을 받아 아프리카 환경문제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

를 직접 진행해 보는 것이 특징이다.

04창립기념일인 지난달 25일, 백

두산에서 지리산까지 이어지는

한반도의 가장 크고 긴 산줄기,

백두대간의 정중앙 삼도봉 정상

에서 기아의 5개 사업장 임직원

550명이 만났다. 백두대간 등정은 New KIA 활동의

일환으로 2010년 시행 이후 올해로 4회를 맞이한다.

작년까지는 각 사업장별로 백두대간의 주요 명산을

동시에 등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는데, 올해는 전 사

업장이 한 개의 산을 3개 코스로 나누어 동시에 등정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는 백두대간의 정중앙에

있는 충북과 전북 그리고 경북의 3개도가 만나는 지점

에 위치한 삼도봉을 함께 오름으로써 전 사업장이 하

나되자는 의미다.

5개 사업장 임직원들은 삼도봉 정상에 올라 하나된 합

창으로 더 나은 미래를 다짐하였다. 이삼웅 사장은 내·

외부의 힘든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

고 있는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전 임직원은 하

나된 마음으로 똘똘 뭉쳐 아무리 어려운 난관이라도

극복하자며 ‘기아자동차 파이팅’을 전 임직원들과 함

께 외치며 제2의 도약을 다짐했다.

05

장애인에게 여행의 기회를국회로부터 감사패 수상

“우리의 친환경 기술, 아프리카에 심자” ‘2013 에코다이나믹스 원정대’ 모집

2013년 새로운 기아의 도전! 백두대간 삼도봉 등정

01 02

지난달 20일 소하리공장은 기

아 의 사 회 공 헌 공 유 가 치 인

Mobility(이동성), Challenge(도

전)의 가치를 반영한 대표사업인

‘청소년 창의-인성 교육’ 3기 공

개강의를 실시했다.

7월까지 이어지는 이번 사업은 광명시-광명시사회복

지협의회–기아가 ‘청소년 창의, 인성 교육의 효율적

지원을 위한 연계 기관 협약’을 체결한 것에 따라 실

시되었으며 광명시 청소년들이 꿈을 향해 진취적으로

나아갈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주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교육은 광명시 취약계층의 청소년(초등, 중등)을 대상

으로 진행되었으며 문화‧예술을 통한 내면의 힘을 키

우는 ‘발칙한 교실’, 노작을 통해 열정을 발산하는 ‘거

침없는 교실’, 함께 새로운 가치를 찾아 도전해보는

‘비범한 교실’ 등 3개의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운영됐

다. ‘청소년 창의-인성 교육’ 3기 프로그램은 취약계층

의 청소년들이 문화적, 심리적 거리감을 극복하고 자

존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01

가슴을 펴고 도전하라광명시 청소년 대상 ‘창의-인성교육’ 실시

행복은 소통할 때 커지는 것‘더 큰 행복을 위한 배우자 포럼’ 실시

48

지난달 23~24일 화성공장 별관

에서는 결혼 10~13년차 사우 배

우자를 대상으로 ‘더 큰 행복을

위한 배우자 포럼’이 실시됐다.

이날 포럼은 20명의 배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되었으며 기존 특강 형태에서 벗

어나 서로 참여하고 공감하는, 쌍방 소통 형식으로 진

행되어 많은 공감을 얻었다. ‘아빠 그리고 남자로서 자

리를 돌려준다는 것’의 의미를 이해하고 원활한 아빠

역할 수행을 위해 아내가 도울 수 있는 부분에 대한

전문가 조언, 부부 간 거리를 좁힐 수 있는 대화법 등

남편과 아내가 각자 생각하는 가치들을 공유함으로써

하나가 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 참석한 황미경(화)엔진2부 김홍태 사우

부인) 씨는 “남편과 대화하는 법에 대한 강의가 와 닿

는다”며 “집에 돌아가 꼭 활용해 볼 예정”이라고 소감

을 전했다.

‘더 큰 행복을 위한 배우자 포럼’은 참가자들로부터 인

생 목표를 함께 설정해 행복한 가정으로 나가는데 도

움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02

화성공장소하리공장

04 05

품질혁신, 일등품질, 완벽품질을 위한 최고 품질 4행시 공모

피해자들의 아픔 함께 나눠요‘범죄피해자 지원센터’ 후원

장애우과 함께 외치는“KIA타이거즈 파이팅!”

49

화성공장에서는 지난달 13일부터

21일까지 9일 동안 임직원들을 대

상으로 최고품질을 위한 4행시 공

모전이 열렸다. 이번 공모전은 현

장 사우들에게 품질에 대한 중요성

을 알리고 화성공장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으며, 제시어로는 ‘품질혁신’, ‘일등품질, ‘완벽품

질’이 제시됐다. 1차로 공장혁신팀과 생산운영팀에서 공

동 심사해 23개 작품을 선정한 후, 2차 심사에서 전 사

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현장참여 방식으로 최종 순위

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 4행시 공모전은 작업 현장에서 품질향상에 대한

동기를 유발하고 품질에 대한 마인드를 향상시킬 수 있

는 계기를 마련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상자들에게

는 상금으로 최우수상 1명에게 30만 원, 우수상 2명에게

20만 원, 장려상 20명에게 2만 원씩 각각 지급되며 참가

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지급된다.

03범죄피해로 인해 아픈 상처를 안

고 살아가는 범죄피해자들을 돕

기 위해 광주공장이 나섰다.

광주공장은 지난달 8일 범죄피해

자들이 겪는 정신, 육체, 재산적

인 피해를 돕고 피해자들의 인간적인 권리를 보호해

달라며 (사)광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1,0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 전달은 모든 사람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는 광주공장에

서 범죄로 인한 피해로 고통 받고 있는 피해자들과 아

픔을 나누고, 이들이 고통에서 벗어나 밝고 희망찬 내

일을 설계해 가는데 도움을 주고자 실시하게 됐다. 광

주공장의 범죄피해자 지원은 지난해 10월에 이어 올

해 2번째.

한편, 지난 2005년 1월 25일 광주지방검찰청 내에 센

터 사무실을 개원한 (사)광주범죄피해자 지원센터는

갑자기 닥친 범죄로 인해 일생 동안 그 피해를 잊지 못

하고 살아가는 범죄피해자들의 실정을 이해하고 이들

이 위기를 극복해 갈 수 있는 효과적인 대처방법을 갖

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04광주공장은 지난달 16일 광주공

장 조장들로 구성된 조장협의회

(회장 : 김채주)가 주축이 되어 지

역의 장애우들과 함께 ‘KIA타이

거즈 vs SK와이번즈'의 야구경기

를 관람하는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는 광주공장 조장협의회에서

평소 거동이 불편해 제대로 된 문화·여가생활을 영위

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장애우들에게 야구경기

관람을 통한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행사에는 자폐장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

우 60명이 함께해 야구경기를 관람했으며, 광주공장

조장협의회 회원을 비롯한 3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해 그들의 손과 발이 되어 수월하게 경기를 관람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이날 무등경기장을 찾은 장애우들은 오랜만의 나들이

에 즐겁고 들뜬 기분으로 경기를 관람했으며, KIA타이

거즈와 SK와이번즈가 벌이는 치열한 경기 내내 목이

터져라 KIA타이거즈의 승리를 응원했다.

05

광주공장

사내보 <기아월드>는 사우, 사우 가족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소식지입니다. 신나는 뉴스, 아름다운 이야기, 칭찬 주인공, 제언 등 소개하고 싶은 소재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기아월드> 속에 차곡차곡 담아, 기아인들과 함께 많은 생각을 공유하겠습니다.

보내실 곳 : [email protected]

www.kia.com/kr/kiaworld

after Story

다음 두 가지의 사진을 보고 다른 점 5곳을 체크해

<기아월드> 앞으로 보내주세요. 독자퀴즈에 당첨되신 분께는

소정의 선물을 보내드립니다.

QuizJoin uS기아의 ‘신 브랜드 전략’ 핵심 속성을 테마로 진행하는

2013년 <기아월드>의 7월호 테마는 ‘다른’입니다. 테마에 맞는

회사 안팎의 소식들을 제보해 주세요.

7월의 Theme ‘다른’

HeRo (본지 24p)

식상한 칭찬코너는 가라! 우리가 찾는

것은 모두에게 인정받는 천사표도, 우수한

인재도 아닙니다. 지극히 주관적이고,

다분히 개인적인 관점에서의 히어로를 찾는

코너입니다. 주변의 동료들 중 독특한 장점을

가진 사우를 이달의 히어로로 추천해 주세요.

예시

- 배가 볼록한 D자형 몸매지만 남다른 패션 센스로 훈남 대열에

드는 ○○○부장님

- “도와줘요!”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얍! 주변 동료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항상 나타나 구원의 손길을 내미는 의리의 ○○○ 사우

- “이 사진 속 미모의 여인이 정녕 그대?” 셀카의 달인 ○○○사우

Column수필, 시, 일기, 편지 등 자유로운 형식과 주제의 글 모두 환영입니다.

평소 사우들과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 나누고 싶었던 생각들을

그동안 숨겨두었던 글 솜씨도 뽐내며 공유해 보아요.

본사김재우 과장 문화홍보팀Kim Jaewoo02-3464-2923

정민지 과장 문화홍보팀Jung Minji02-3464-2928

남수희 사원 문화홍보팀Nam Suhi02-3464-2924

소하리공장한용웅 과장 소)공장혁신팀Han Yongwoong02-801-4134

임신해 과장 생산교육팀Im Shinhae02-801-3298

화성공장김민수 주임 화)공장혁신팀Kim Minsoo031-359-5692

이선용 과장 화)공장혁신팀Lee Sunyong031-359-5695

광주공장김영삼 대리 광주홍보팀Kim Youngsam062-370-1832

국내영업본부조선희 사원 국내커뮤니케이션팀Cho Sunhee02-510-9246

서비스사업부문준석 사원 서비스지원팀Moon Junsuk02-2627-0023

지난 호 독자퀴즈 당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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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현·품질분석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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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숙정·경남서부)마산지점

이명주·품질물류팀

윤혜련·강원)춘천지점

이헌주·경북)왜관지점

최연옥·화)보전2부

김봉원·정보보안기획팀

서영호·혁신전략실

구제광·광) 품질관리2부

신길호·화)생산관리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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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기한 6월 28일까지보내실 곳 사내 행랑 이용 시 문화홍보팀 <기아월드> 담당자 앞 우편 이용 시 서울시 서초구 헌릉로 12번지 문화홍보팀 <기아월드> 담당자 앞

“소원을 말해봐!”우리 가족 속마음 들여다보는 5가지 소원 말하기

자녀의 깊은 속마음, 얼마나 알고계세요? 혹은 아이가 엄마, 아빠의 마음을 알아주지 않아 서운했던 적은 없으세요? 저마다의 일로 바쁜 요즘, 가족 간에 대화는 점점 줄고 관계는 멀어져만 가는 듯합니다. 얼굴만 보고도 우리 아이가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지, 엄마와 아빠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가족이니까 당연히 알고 있을 거라 생각하고 이해해 주길 바라지만, 표현하지 않는다면 진짜 속마음은 알 수가 없죠.

이번 주말엔 자연스럽게 서로의 속마음을 알 수 있는 ‘소원 말하기’ 시간을 가져보세요. 말하기가 어렵다면 적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부모는 아이와 함께 해보고 싶은 일 5가지를, 자녀는 부모와 함께 하고 싶었던 일 5가지를 적어서 서로 전하세요. 아이가 정말 원하는 것을 하나하나 함께 실천하다보면 아이에게는 통하는 엄마, 아빠가 될 수 있답니다. 만약 실현이 어렵다면 왜 할 수 없는지도 찬찬히 이야기해 주세요. 서로 눈을 들여다보며 대화하다 보면 미처 알지 못했던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고 유대감도 더욱 깊어진답니다.

weekend

속마음을 읽는 대화의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책

가족의 두 얼굴최광현 저 / 부키 출판사

독일과 우리나라에서 가족치료사로

활동하는 저자가 만난 가족들의

사례를 통해 나와 가족을 돌아보고

미처 몰랐던 서로의 마음을

다독이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신 나는 가정을 위한 펀 경영 박기찬, 심주현 저 / 다밋 출판사

화목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법들을 제시한

책. 대화의 방법을 몰라 다가가기

어려웠던 수많은 가족에게 실질적인

대화의 방법들을 알려준다.

통하는 가족EBS 가족이 달라졌어요 제작진 저 /

김영사ON 출판사

국내 최고 가족 상담 전문가들의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화제가 됐던

EBS <가족이 달라졌어요> 중에서

부모와 자식은 물론 부부 사이, 고부

사이 등 온 가족에 필요한 대화의

기술, 사랑의 기술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