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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AUGUST VOL.270 KCC MONTHLY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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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AUGUSTVOL.270

K C C M O N T H L Y M A G A Z I N E

C O N T E N T S KCC Monthly Magazine

VOL. 270August 2015

KCC HIGHLIGHT

004Intro | KCC 컬러 & 디자인센터

일상을 아름답게, 삶을 풍요롭게 디자인하다!

006Story | 컬러 & 디자인센터,

고객 감성 사로잡는

컬러 & 디자인 트렌드를 이끌다

008Interview | 개성 반영한 다양한 컬러를 선보이다

컬러개발팀 김대황 차장

KCC INSIDE

010Market Trend | 건축물의 얼굴, 창호

차별성과 단열 성능으로 시장을 선도하다!

012Market Product | 에너지 절감 탁월한

신제품 와이드빌 플러스

016With Partner | (주)세욱실업

표준이 기술이다

018우리 회사 우수 기술 | 친환경성부터 생산 최적화까지!

우수성 입증받은

KCC 컨테이너 수용성 도료

022Global No. 1 | 시장 개척 통한

KCC 유리 장섬유의 일류화

024조직문화 클래스 | 업무 몰입도를 높여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춘다

026Keyword Team Talking | 창원영업소

치열하게, 집요하게 성장하다!

030KCC Zoom 人 | 지식 및 정보 공유를 통한

조직의 유연화 및 성과의 극대화

주식회사 KCC 월간 사보 <KCC> 통권 270호 / 발행일 2015년 8월 3일 / 등록번호 서울 라-468 / 등록일자 1993년 11월 5일 /

발행인 정몽익 / 편집인 정몽익 / 발행처 ㈜KCC 교육훈련부(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마북로 240번길 17-3, 031-280-4810, 4811)

기획·편집·디자인 네오메디아(02-512-1666)

<표지 이야기>수용성 도료, 실리콘

에멀션 등 KCC의 다양한

제품에 함유되는 물.

KCC는 물 자원을

소중히 여깁니다.

KCC LIFE

032KCC인의 서재 | 필립 코틀러 외 77명 <준비된 우연>

준비된 사람이 기회를 잡는다!

034리더에게 배우다 | 정조, 개혁의 리더십

인재 양성으로 혁신의 꿈을 펼치다

036배움의 기술 | 직장인을 위한 글쓰기 가이드라인

038글로벌 문화 탐구 | 여름철 무더위를 해소할

글로벌 보양식 열전

040Energy Up | 별 헤는 여름밤,

추억도 반짝반짝

042KCC News

046Story & | 가로 세로 낱말 퀴즈

047천재의 생각법 | 아인슈타인,

음악으로 과학적 이치를 깨닫다

각 사업장 주재 기자

대죽공장 송아름 | 대구영업소 장기헌 대리 | 대전영업소 임주현 | 문막공장 금한국 대리 | 부산영업소 권효진 | 세종공장 박영신 | 여주 총괄 곽서영 | 울산공장 김동신 |

아산공장 조항현 대리 | 안산공장 장익두 | 여천공장 봉병주 | 인천영업소 박찬혁 | 언양공장 나광현 | 전주공장 김민수·이호승 | 전주영업소 강정규 대리 | 중앙연구소

이후정 | KCC건설 이동현 | KAC 김영주 대리 | KCC자원개발 이동훈 대리

컬러와 디자인으로

품질에 감성을 더하다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컬러’와 ‘디자인’의 힘은 생각보다 큽니다.

주변을 아름답게 가꿀 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해

영감을 떠오르게도 하죠.

그런데 사람들이 선호하는 컬러와 디자인은 변화를 거듭합니다.

KCC가 컬러&디자인센터를 설립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KCC는 감각적이고 차별화된 컬러와 디자인 연구를 통해

제품의 품질에 소비자가 원하는 감성을 더합니다.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컬러와 디자인,

KCC가 만들어갑니다.

I n t r oKCC HIGHLIGHT

PURPLE

천장재와 바닥재를 포함한 공간을 이루는 다양한 인테리어 요소가 각각의 디자인과

색감을 뽐내며 절묘하게 어우러질 때 , 그 공간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많은 영감을

떠오르게 합니다 . 그래서 공간 디자인과 색채가 중요한 것이지요 .

‘컬러&디자인센터 ’는 우리 주변을 아름다운 색으로 물들이는 도료 색상 개발을 비롯해

KCC 전 제품의 디자인과 패턴 , 질감 등을 연구하며 제품의 미적 가치를 높입니다 .

이뿐만 아니라 글로벌 자동차 및 전자 회사가 생산하는 제품의 미려함까지 책임지고

있습니다 .

앞으로도 컬러&디자인센터는 보는 것만으로도 영감을 주는 보라색처럼 새로운 생각을

바탕으로 고객의 일상을 , 삶을 보다 아름답고 풍요롭게 디자인하겠습니다 .

일상을 아름답게, 삶을 풍요롭게

디자인하다!

KCC 컬러 & 디자인센터

072015 August

트렌드를 이끄는 컬러 & 디자인센터

한때 엄청난 붐을 일으키며 시대를 풍미하던 제품도 그 시기가

지나가면 어느새 구형 제품이 되고 만다. 계절과 타깃, 사회적 분위

기에 따라 소비자가 선호하는 컬러나 디자인이 변하기 때문이다.

올해 유행하던 제품 디자인이 내년에는 바뀌거나, 갑자기 선호하는

색상이 변화하기도 하는 것처럼 말이다. 따라서 산업 분야에서 시시

각각 변하는 컬러와 디자인 트렌드 연구는 필수다.

이에 KCC는 컬러&디자인센터를 출범해 컬러 트렌드를 예측하고,

고객사에 이러한 통찰력을 제공해 제품 기획부터 제작까지 다양한

부분에서 협업을 도모한다. 고객사는 KCC가 제안하는 컬러와

디자인 트렌드를 바탕으로 제품을 구현하는데, 컬러&디자인센터는

가전제품에서 자동차, 인테리어까지 다양한 분야의 컬러는 물론

디자인까지 제시해 성공적인 제품 출시에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컬러 & 디자인센터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 분석과 연구를 통해 소비

자의 감성을 사로잡을 트렌드를 이끌어가고 있다.

컬러 프레젠테이션, 자동차 컬러를 제안하다

컬러 프레젠테이션은 컬러&디자인센터 내 컬러개발팀이 자동차

고객사를 대상으로 신차 출시 전 자동차 컬러를 제안하는 프레젠

테이션이다. 단순히 자동차 컬러 트렌드만 짚어주는 것이 아니라

그해 모터쇼에서 드러난 디자인 트렌드와 패션, 산업 전반의 컬러

트렌드를 모두 보여준다. 이를 통해 고객사가 기획 중인 신차의 타

깃층이나 콘셉트에 가장 적합한 컬러를 제안해 제품 개발까지 나아

가는 것이다.

고객사의 디자이너들은 컬러 프레젠테이션 등을 통해 컬러&디자

인센터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제품 개발에 돌입한다. 이후 컬러

분석이 필요할 때마다 프레젠테이션을 요청한다. 이는 미처 생각

하지 못했던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을 만들어내기 위해, 서로 소통

하며 아이디어를 개진하는 과정이다.

디자인 영감 제공하는 트렌드 펄스 세미나

앞서 소개한 컬러 프레젠테이션이 자동차 제조사를 중심으로 한

세미나였다면 트렌드 펄스 세미나는 각종 건축자재나 도료, 인테

리어 자재 등 국내외에서 생산하는 모든 제품의 컬러와 디자인에

영감을 제공하는 세미나다. 트렌드 펄스 세미나는 크게 CMF 세미

나와 익스테리어&인테리어 트렌드 세미나로 나뉜다.

CMF 세미나는 모바일·가전, 중공업, 철강 분야의 고객사가 모여

컬러(Color)와 소재(Material), 마감(Finishing)에 따른 트렌드를

보며 디자인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기회다. 이 세 가지 요소는 디자

인 차별화를 가져올 뿐 아니라 소비자와의 감각적인 소통을 가능

케 하기 때문이다.

2014년 11월 열린 CMF 세미나에서는 2015년 컬러 트렌드와 함께

연구한 소재와 마감재를 제안했으며, 전시 공간에 KCC 제품을 진

열해 실제로 디자인한 우수 제품들을 직접 볼 수 있도록 진행했다.

자동차 제조사와 모바일·가전사, 중공업, 철강사 등 총 17개 업체,

CMF 관련 디자인 전문가 13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올해 하반기에 제2회 CMF 세미나 개최를 목표로 기획 중이다.

한편 익스테리어&인테리어 트렌드 세미나는 2007년부터 시작해

매년 2월 개최되는 행사로, 건축용 도료에 국한하지 않고 익스테

리어나 조경, 조명 등 외부 환경까지 아우르는 사회 전반의 트렌드

를 제공해왔다. 주 고객은 건설사, 인테리어 설계사, 가전사 등으

로 전년도의 주거 문화와 인테리어 특징을 되돌아보고, 차기 연도

에 주목할 만한 디자인 트렌드를 제안한다. 이 세미나 또한 올해

개최를 목표로 기획 중이며, 사회 전반의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통찰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처럼 고객사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을, 소비자에게는 트렌디한

디자인을 제공하는 컬러&디자인센터는 앞으로도 보다 나은 제품

을 위한 연구와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컬러 트렌드를 이끌어갈

계획이다.

S to ryKCC HIGHLIGHT

고객 감성 사로잡는 컬러 & 디자인 트렌드를 이끌다

소비자는 보다 감각적이고, 차별화된 디자인에 눈길을 빼앗긴다. KCC는 이러한 흐름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디자인과 엔지니어링이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트렌드 인사이트를 제시하는 컬러 & 디자인센터를 출범했다.

가전제품이나 자동차, 인테리어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 감성을 사로잡는 컬러와 디자인을 개발하는

컬러 & 디자인센터를 소개한다.

컬러 & 디자인센터

06KCC

소비자에게 트렌디한 디자인을 제공하는

컬러&디자인센터는 앞으로도 보다 나은 제품을 위한 연구와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컬러 트렌드를 이끌어갈 계획이다.

컬러&디자인센터는 매년 CMF 세미나를 개최해 소재,

마감재에 따른 컬러와 디자인을 제안한다.

092015 August

08KCC

트렌드에 따라 달라지는 컬러의 세계

뉴턴은 프리즘을 이용해 빛이 굴절하면서 찬란한 색이 펼쳐진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이처럼 색은 어떤 각도에서 보느냐에 따라 달라

지는 것은 물론, 색이 입혀지는 재료의 마감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이에 컬러개발팀 김대황 차장은 산업에서 CMF(Color, Material,

Finishing)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컬러는 소재와 마감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평면적인 컬러에

서 입체적인 컬러로 바뀝니다. 저희는 다양한 재료와 마감 방법을

통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새로운 컬러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I n t e rv i ewKCC HIGHLIGHT

개성 반영한 다양한 컬러를 선보이다

컬러개발팀 김대황 차장

세상에는 수만 가지의 색이 존재하며, 이 색은 각도와 빛, 사람의 감정에 따라 달리 보이고 더

나아가서는 개인의 개성과 감성까지 표현한다. 컬러개발팀은 각각의 특징과 개성을 담은 다채로운

컬러를 개발하고 있다. 자동차뿐만 아니라 PCM 가전 컬러까지 개발하고 있는 컬러개발팀 김대황

차장을 만나 색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새로운 색상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창의성과 함께 다방면의 트렌

드를 읽을 수 있는 통찰력이 필요하다. 이에 김대황 차장은 패션,

산업디자인, 인테리어 등 사회 전반의 디자인 동향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파리와 밀라노, 뉴욕, 런던에서 열리는 4대 패션 위크는

물론 세계적인 모터쇼 등을 보면서 색에 대한 영감을 받는다. 더불

어 <보그> <엘르> 등의 패션지와 디자인 관련 서적을 통해 최신 유행

하는 트렌드와 디자인을 분석한다고.

“전 세계적으로 화이트 톤이 강세이며 최근 들어 무채색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국가별로도 선호도가 달라지기도

하는데요. 우선 독일은 커피색과 흑색을 선호하고 미국은 채도

(색의 선명도)가 높은 색을 좋아합니다. 인도나 중동은 골드 컬러

에 호감도가 높고요. 이렇듯 종교, 문화적 특성에 따라 컬러 선호

도가 각기 다르며 적도와 가까울수록 유채색을, 극지방에 가까울

수록 무채색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국내외 모두 고채도의 레드와 블루가 유행하고 있으며,

깨끗한 느낌의 맑은 블루와 카키 등 친환경 트렌드를 반영한 컬러가

큰 인기를 끌 전망이라며 향후 컬러 동향에 대해 소개했다.

新 컬러 개발을 향한 KCC의 노력

컬러개발팀은 현대·기아자동차와 협업해 자동차 컬러를 개발

하는데, 대중에게 신차를 공개하기까지는 약 2년의 준비 기간이

소요된다. 우선 자동차 회사 측에서 신차에 대한 타깃층과 이에

대한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콘셉트를 정한다. 이후 컬러개발팀은

이러한 기초적인 콘셉트에 적합한 자동차 내·외장 컬러를 연구·

개발하는 것.

“디자인 콘셉트가 정해지면 패션, 산업디자인, 인테리어 등에서 영

감을 받아서 컬러를 개발하죠. 이러한 과정을 거쳐 지난 3월, 9가지

색상의 투싼TL을 발표했는데요. 그중 순우리말로 ‘바다’라는 뜻의

아라블루 컬러가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또 개인적으로 가장 기

억에 남은 컬러는 벨로스터 터보의 마멀레이드 컬러입니다. 보는

각도에 따라 오렌지, 카퍼, 그린까지 보이는 카멜레온 컬러로 당시

벨로스터의 PYL(Premium Younique Lifestyle)이라는 상징성

을 잘 살렸다는 호평을 받았죠.”

이처럼 컬러 개발에는 도료의 기술 지식뿐만 아니라 패션과 트렌

드를 이해할 수 있는 안목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같은 색상으로

보이지만 유행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는 미묘한 색 차이를 위해 컬

러개발팀은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하고 또 고민한다며 김대황 차

장은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향후 중국 법인에서도 독자적으로 컬러를 개발하기 위해 중국 법

인 현지 직원들을 대상으로 컬러 개발 교육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올해 교육으로 중국 컬러개발팀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또 정기

적으로 컬러 트렌드와 기술 공유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한편 KCC는 플라스틱용 도료 색상을 개발하는 구미컬러센터의

오픈을 앞두고 있다. 구미컬러센터를 비롯한 컬러&디자인센터가

앞으로 개발할 다양한 컬러들이 기대된다.

Kim

Dae

hw

ang

10KCC

112015 August

Marke t T rend

건축물의 얼굴, 창호

차별성과 단열 성능으로 시장을 선도하다!

창호는 한 번 설치하면 장기간 사용하는 구조체이면서 인테리어의 미적 요소를 감당하는

인테리어재고, 건축물의 외관 디자인을 결정하는 외장재다. 다른 건축자재와 달리 이처럼

다양한 역할을 하므로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그래서 창호를 선택할 때에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 최근 소비자들은 신규 건축물에는 차별화된 제품의 창호를, 리모델링 건축물에는

단열 성능이 우수한 창호를 선호하고 있다. 글} 유통마케팅팀 김명관 과장

※ 한국산업브랜드파워지수(K - BPI) :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소비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국내 주요 산업을 대상으로 소비자 조사를 통해

각 브랜드의 인지도와 영향력을 파악, 이를 지수화한 것으로 소비자의 브랜드 구매 행동을 예측할 수 있는 정성적 지표임.

※ 한국품질만족지수(KS - QEI) : 해당 기업의 제품을 구매하거나 이용한 경험자나 제품 전문가를 대상으로 품질의 우수성과 만족도를 조사해

발표하는 종합 지표. 한국표준협회와 한국품질경영학회가 공동으로 개발한 측정 모델로 소비자 의견뿐만 아니라 해당 제품의 전문가 평가를

반영하기 때문에 조사 신뢰성이 높은 지수로 평가받고 있음.

신규 건축 시장, 차별성 돋보이는 창호 인기

최근 각종 부동산 규제가 완화되면서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기반

으로 분양 시장이 활기를 띠며 주택 시장은 물론 창호를 포함한

건자재 시장까지 동반 상승세를 타고 있다.

현재 창호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은 외부에 금속 소재를 사용하거

나 다양한 색상을 활용해 ‘외관을 차별화한 창호’와 기본적인 기능

이외에 부가적인 기능을 더한 ‘컨버전스형 창호’이다.

컨버전스형 창호로는 환기 시스템을 통해 오염된 집안의 공기를

밖으로 내보내고 미세먼지 차단도 가능한 제품이 소비자들의 시

선을 모으고 있다. 그 외에 창호의 기본 성능인 단열, 기밀, 내풍압

성능 등을 강화한 ‘고성능 창호’도 인기다.

KCC는 이 같은 트렌드에 발맞춰 제품을 출시하며 소비자의 니즈

에 부응하고 있다. 알루미늄 커튼월처럼 차별화된 외관 구현이 가

능하면서 PVC의 단열 성능을 확보한 ‘하드윈’과 단창임에도 불구

하고 창호 에너지 효율 등급 내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한 ‘고단

열 슬라이딩 창호’를 출시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올 하

반기에는 창호의 기본 기능에 부가 성능까지 더한 컨버전스형 신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리모델링 건축 시장, 단열 성능 우수한 창호 선호

건축물을 리모델링할 때 창호 선택에 있어 다양한 요소들이 고려

되는데, 최근에는 단열성, 기밀성과 더불어 메이커에 대한 신뢰도

가 우선시 되고 있다.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창호는 한 번 설치하

면 장기간 사용하는 구조체 성격을 갖고 있어 메이커에 대한 신뢰

도가 중요한 선택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 이로 인해 제품 품질에 대

한 신뢰도뿐만 아니라 브랜드와 서비스에 대한 신뢰도 또한 창호

선택의 중요한 요소가 됐다.

최근 그린리모델링 사업, 한국에너지재단 주관의 저소득층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 서울시 주관의 건물 에너지 효율화 사업 등 에너지

효율 개선과 노후 주택 개량을 목적으로 하는 정부 주도의 리모델

링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 개선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창호 교체’

다. 그도 그럴 것이 일반 가정에서는 35% 정도의 에너지가 창을

통해 빠져나간다. 이처럼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기 위한 리모델링

건축 사업이 활발한 요즘, 단열 성능이 우수한 창호 제품이 인기를

끄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정부 주도의 리모델링 사업 또한 에너지 효율 개선이 주목적이기에

단열 성능이 우수한 제품을 요구하고 있다.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건축주가 에너지 성능 개선 공사를 시행할 경우 공사 대금의 대출

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설치하는 제품의 성능에 따라 이자의 지

원 범위가 결정되는 만큼 창호를 선택할 때 단열성과 기밀성을 더욱

고려하게 한다. KCC 또한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창

호 교체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60개월 무이자 및 초저리 할부로 고

단열 기능성 창호를 시공하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KCC, 차별화된 창호로 시장 선도할 것

KCC는 지난해 창호 부문에서 *한국산업브랜드파워지수(K-BPI)

1위를 차지했다. 이는 KCC 창호가 지금까지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인지도를 쌓으며 제품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국내 창호 브랜드에

서 최고의 브랜드 파워를 형성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와 더불어 KCC는 2년 연속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를 획득

하며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았다. 이처럼 KCC는 창호 핵심 3대 요

소인 ‘창틀, 유리, 실란트’를 직접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 창

호에너지소비효율 등급제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고객 만족을 최우

선 과제로 생각하며, 고성능을 기반으로 하는 차별화된 창호를 개발

해 창호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다.

창호 교체 문의 : 홈씨씨인테리어 대표번호 1588-9894

12KCC

132015 August

보다 손쉽게 창호 교체가 가능한 주거용 와이드빌 플러스

최근 증·개축을 통해 낡고 불편한 건축물이 새롭게 탈바꿈하고 있다. 하지만 이때 자재 선택부터 시간, 비용까지

어려움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KCC는 이러한 소비자의 고민을 덜기 위해 리모델링 전용 비철거형 PVC 창호 와이

드빌 플러스를 개발했다. 와이드빌 플러스는 기존 창틀을 유지하면서 신규 창틀을 덧대는 방식으로 시공하기 때문

에 창호를 보다 손쉽게 교체할 수 있다.

이번 와이드빌 플러스는 창짝 부분에 공기층 격실을 여러 개 만들어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해 단열 성능을 높였다.

또 창틀과 창짝 사이를 밀착시키는 털 소재 부품인 ‘모헤어’를 이중으로 장착하고 창틀과 창짝 사이 공간을 막아주

는 기밀 유지구를 설치해 틈새를 최대한 차단했다. 이 덕분에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차가운 공기나 오염 물질을 원

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이러한 효과는 연구진이 자체 분석 프로그램으로 시뮬레이션해본 결과 입증됐다.

와이드빌 플러스로 창호를 교체할 경우, 냉·난방에너지를 약 60%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와이드빌 플러스의 또 다른 장점은 시공의 편리함이다. 노후화된 기존 주택의 경우, 창호 교체 시 발생하는 폐기물과

벽체에서 떨어지는 파편, 먼지 등은 물론 추가 마감, 공사 기간 증가 등의 불편함이 따른다. 이러한 불편과 비용 때문

에 많은 소비자가 창호 교체를 꺼렸는데, 와이드빌 플러스는 이를 개선함으로써 시공의 편리성을 높였다.

또 와이드빌 플러스는 제품 및 벽체의 폭과 높이에 따라 조절하기 쉬운 가변형 구조로 시공 편의성을 향상했고 작

업 공정이 단순화돼 짧은 시간 내에 설치, 시공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타사의 일체형 창틀과 달리 분리가 가능

한 와이드빌 플러스는 기존의 완제품 세트창보다 13~15% 가볍게 설계하였다. 가벼워진 제품은 벽에 가하는 무게

감소는 물론 운반할 때도 편리하며, 창문을 열고 닫을 때도 힘이 적게 든다.

쾌적한 환경 위한 창호 와이드빌 플러스의 기능

새롭게 선보인 비철거형 창호 와이드빌 플러스는 창틀 내·외부 조립 구

조가 벽체 두께와 창틀 높이 등 구조적인 요소에 대응할 수 있으며, 제품

폭에 따라 조절이 가능한 톱니형 결합 구조로 제작됐다. 제품 높이에 따

라 몰딩캡(건물, 가구 등에 사용되는 띠 모양의 장식) 높이가 조절돼 미려

한 외관을 만든다. 또 태풍, 장마, 국지성 집중 호우 발생에 대비해 창틀

물막이 보조 자재를 덧붙여 물이 집 안으로 넘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이처럼 여러 장점이 돋보이는 비철거형 창호 와이드빌 플러스는 리모델

링 시장을 겨냥한 제품으로 창호 교체에 부담감을 느끼는 소비자의 쾌적

한 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널리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와이드빌

플러스는 쉽고 빠르게 설치할 수 있도록 내외부 마감형 자재를 적용해

시공 현장에서의 작업 효율성 또한 향상시켰다.

Marke t P roduc t

에너지 절감 탁월한 신제품 와이드빌 플러스

KCC는 기존 창틀 위에 신규 창틀을 덧대는 형식의 비철거형 PVC 창호 ‘와이드빌

플러스(WideVil Plus)’를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창호 교체의 편의성을 높이고

단열 성능도 우수해 에너지 절감을 돕는다. 쾌적한 생활 환경 조성에 적합한

KCC의 신제품 창호 와이드빌 플러스를 만나보자.

글} 전주공장 PVC공정개발부 신석필 과장

기존 창틀에 새 창틀을 덧댈 수 있는 와이드빌 플러스.

와이드빌 플러스는 기존 창틀을

유지하면서 신규 창틀을 덧대는

방식으로 시공하기 때문에 창호를

보다 손쉽게 교체할 수 있다 .

14KCC

152015 August

그린리모델링 사업과 함께하는 창호 와이드빌 플러스

이상 기온으로 불볕더위와 혹한 일수가 늘어나면서 에너지 소비량 증가와 원전 가동 중단 등 에너지 수급 불균형이

심화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로 정부는 효율적인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해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시행하는 가운데,

KCC를 그린리모델링 사업의 주 사업자로 선정했다.

KCC는 이에 대한 일환으로 제주시와 국토교통부와 그린리모델링 사업 협약을 체결했으며 에너지 절약을 위해 창호,

보온단열재 등 고효율 친환경 건축자재의 교체 시공을 맡는 등 주거 환경의 에너지 성능 향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

고 있다. 또한 한국에너지재단에서 주관하는 저소득층 에너지 효율화 개선 사업에 참여한 KCC는 노후 주택에 설치

되어 있는 알루미늄 및 목재 창호를 냉·난방 에너지 절감 및 단열성이 강화된 비철거형 와이드빌 플러스로 대체하고

있다. 거주자는 이를 통해 냉·난방 에너지를 약 60% 절감할 수 있다.

KCC의 공간별 맞춤 창호

KCC는 공간과 소비자를 고려한 ‘맞춤 창호’를 몇 차례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 출시된 창호 와이드빌 플러스가 일

반 가정을 고려한 제품이라면 KCC는 청소년을 위한 학교용 맞춤 창호도 개발했다. 당시 선보인 학교용 맞춤 창호

는 학교라는 특수 공간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단열성과 방음성을 높이고 다양한 컬러 라인업을 갖췄다.

특히 안전필름 접합유리를 사용함으로써 학교 내 안정성을 극대화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두 장의 유리 사이에 안전

필름을 삽입한 접합유리는 학생 부주의로 창이 파손되어도 유리 파편이 튀지 않고 필름에 그대로 붙어 있기 때문

에 안전하다. 또 일반 유리보다 강도를 높여 학교 내 벌어지는 돌발 사고 등에 대한 불안 요소를 원천 차단했다.

이렇듯 KCC는 환경에 맞는 맞춤 창호를 다양하게 개발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며 에너지 절약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오피스 빌딩 및 주상복합에 적합한 비주거 리모델링용 창호

비철거식 PVC 슬라이딩(미서기) 리모델링 덧댐 창호는 단열 성능이 뛰어난 PVC 창호를 내부에 설치할 수 있다.

기존의 다양한 창호 형태(Push out / Pull down)에 시공이 가능한 이 제품은 기존 창호와 덧댐 창호 사이의 중공층

에 차양 장치 적용이 가능하다. 또한 다채로운 색상의 인테리어 필름을 붙일 수 있어 다양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특히 리모델링 창호에서 중요한 성능으로 꼽히는 단열 성능은 기존 알루미늄 창호 대비 69% 향상됐으며

기밀성 또한 30% 향상돼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

지할 수 있다.

더불어 기존 알루미늄 커튼월에 KCC 리모델링 창

호를 시공해 리모델링할 경우 약 23%의 냉·난방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KCC는 향후 기존 주택의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

및 그린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해 단열성 및 시공

성능을 강화한 주거용 및 비주거용 제품의 라인업

을 한층 더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시공 편의성을 고려한 내부 마감도를 보면 창틀 끝선과 내부 몰딩캡(건물, 가구 등에 사용되는 띠 모양의 장식)이 일치되어 있음을 볼 수 있다.

내부 마감 기본 시공도

KCC가 개발한 비주거 리모델링용 슬라이딩 덧댐 창호(왼쪽)와 차양 장치 적용 슬라이딩 덧댐 창호.

* 기존 창호 열관류율 2.1 W/㎡K, 중부 지방 기준 - 냉방 설정 온도 26℃, 난방 설정 온도 20℃, 분석 프로그램 - Designbuilder

KCC의 주거용 리모델링 창호 성능

구분 이중창(RBF218-4PM) 단창(RBF118-2M)

에너지 효율 등급 2등급 3등급

열관류율(단열성능)(W/㎡K) 1.24 1.87

기밀성(통기량)(㎡/㎥h) 0.67 0.90

유리 사양 22T(5CL+12Air+5CL) 22T(5CL+12Air+5LE)

* 중부 지방 기준 - 냉방 설정 온도 26℃, 난방 설정 온도 20℃, 분석 프로그램 - DesignBuilder

알루미늄 비단열 커튼월 창호 덧댐 시공 시 성능

구분 알루미늄 비단열 커튼월 PVC 슬라이딩 덧댐 창호

열관류율(단열성능)(W/㎡K) 3.71 1.15

기밀성(통기량)(㎡/㎥h) 0.38 0.26

방음성(dB) Ts 25등급(Rw32) Ts 40등급(Rw45)

유리 사양 22T(5CL+12Air+5CL) 22T[5CL+12Air(단열간봉)+5LE]

내부 몰딩캡

창틀 끝선과 몰딩캡 라인 일치용

▶조립 및 위치 선정 용이, 미관 우수

▶액자형 포인트 형성

가변형 마감캡

▶ 톱니형 결합 구조로

벽체 두께 및 창틀 폭별

마감 가능

112015 August

Wi th Pa r tne r

16KCC

(주)세욱실업은 17년간 수미일관 창호를 시공한 기업

이다. 이인재 대표의 과거 경력까지 더하면 이 대표가

창호 업계에 종사한 기간은 30년이 넘는다. 과거 KCC

PVC사업부에서 15년간 재직한 그는 (주)세욱실업

대표자로 이름을 올린 뒤에도 ‘창호 전문가’의 길을

걸었다.

그사이 PVC 창호는 주택 창호의 주류가 됐다. 가공과

시공 기술이 일반화되었으며, 경쟁도 치열해졌다. 특

히나 경기 영향을 많이 받는 건설 업계에서 살아남기

란 쉽지 않았을 것. 이인재 대표는 현장과 생산에서의

철저한 관리로 지금까지 자리를 지켜왔다고 말한다.

“세세한 부분까지 직접 관리하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여주에 소재한 공장을 방문하고 손실이 생

기지 않도록 꼼꼼히 챙기고 있어요. 재고품을 최소화

하고 안전 수칙을 지켰기에 업계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 덕분인지 건설사에서 먼저 찾아와 창

호 시공을 의뢰하는 경우가 많아요.”

이인재 대표는 관리만큼 중요한 게 ‘표준화’라고 덧붙

인다. 표준, 즉 기본을 잘 지키는 게 기술력이라는 것.

그의 신념은 (주)세욱실업이 e-Max Club의 우수

회원사라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 e-Max Club은

KCC의 엄격한 품질관리 기준을 만족한 창호·유리 협

력업체 간 네트워크로, 1년마다 갱신하는 만큼 관리를

소홀히 하면 회원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없다.

이인재 대표는 “시공을 통해 제품의 우수한 성능을

극대화하는 게 바로 ‘표준화’라고 생각한다”며 힘주

어 말한다. 작은 자재 하나라도, 표준에서 벗어나 더

하거나 뺀다면 분명 사고가 날 수 있다는 것. 표준을

제대로 지킨 덕에 (주)세욱실업은 6년간 e-Max

Club 회원사로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 그만의 관리

노하우로 업계에 단단히 뿌리내린 것이다.

넓은 눈으로 상생하라

“KCC 창호를 시공하다 보면 사용자를 배려한 게 느껴

집니다. 다양한 두께와 내구성을 지닌 창틀, 고급스러

운 핸들이 부착된 자동 잠금 장치까지 모두 합격점이

에요. 특히 합리적인 가격과 고품질을 만족한 ‘뉴프라

임’과 ‘프라임 이중창’이 인기죠. 여기에 KCC의 고단

열 로이 유리까지 더하면 최상의 조합입니다.”

이인재 대표를 사로잡은 KCC 창호의 장점은 이뿐만

이 아니다. 그는 KCC 창호가 바람의 압력에 견디는

내풍압 성능, 수밀성, 소음을 막는 기밀성까지 제대

로 갖추고 있다며, 정교한 설비와 고품질 자재의 조합

이 최고 품질의 창호를 완성한다고 덧붙인다.

이인재 대표는 (주)세욱실업의 대표적인 시공 제품뿐

만 아니라 창호 관련 제품의 세부 사양, 나아가 시장

트렌드에 대해서도 해박하다. 그는 최근 창호 업계의

화두가 ‘에너지 절감’인 만큼 고성능 창호 - 유리 시스

템의 수요가 늘 것이라고 전망한다. 리모델링 시장을

겨냥한 KCC의 신제품 와이드빌 플러스 등 혁신적인

제품 또한 기대가 크다고.

“우수한 제품을 정교하게 시공하기 위해서는 다방면으

로 깨어 있어야 합니다. 업계 동향을 파악하고 있어야

새로운 소재, 시공 방법에 대비할 수 있죠.”

끝으로 그는 오랫동안 KCC와 동행하며 직원 만족뿐만

아니라 고객 행복까지 실현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

다. 다양한 사람, 조직과의 균형을 향한 그의 바람을

아낌없이 응원한다.

천년이 된 나무의 뿌리가 가지보다 훨씬 크고 단단한 것처럼, (주)세욱실업은

기본과 원칙을 단단히 뿌리내리며 17년간 업계 토박이로 자리매김했다. 내실경영을

몸소 실천하며 안정적으로 성장한 비결은 표준을 지키는 것. KCC 창호 대리점

(주)세욱실업을 찾아갔다.

(주)세욱실업

표준이 기술이다

우리 회사 우수 기술

친환경성부터 생산 최적화까지!

우수성 입증받은 KCC 컨테이너 수용성 도료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배출로 연간 10만 톤에 달하는 환경오염 물질을 발생시키는 컨테이너 제조 산업.

그러나 컨테이너 제조 때 도장하는 컨테이너 도료가 친환경 수용성 도료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KCC는 어떤

환경규제도 통과할 수 있는 친환경성뿐만 아니라 컨테이너 도장 생산 최적화까지 완성한 친환경 컨테이너

수용성 도료를 개발해 이를 발전시키고 있다.

글} 중방식도료연구팀 조성원 과장

친환경성 획득한 KCC 수용성 컨테이너 도료

현재 세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 생산 기지인 중국은 전 세계적인

친환경 조류에 대한 대비뿐만 아니라 점점 더 악화되는 자국의 공

기 오염에 대처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시도하고 있으며, 그 일환

으로 강도 높은 각종 환경 규제를 발표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존 유성 컨테이너 도료 시장이 친환경 도료 시장으로 급격히 전

환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수용성 도료가 유일한 대안으로 떠오

르고 있다. 이에 컨테이너 제조사와 발주사들은 규제에 맞는 컨테

이너 도료를 적용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으며, KCC 역시 어떤

규제에도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는 친환경 컨테이너 수용성 도료

를 빠르게 개발했다. 기존 유성 컨테이너 도료를 공급하며 입증한

우수한 기술력에 친환경성을 더해 고도의 기술력을 요하는 *숍 프

라이머뿐만 아니라 하도부터 중도, 상도까지 전 과정의 완전한

수용성 도장 시스템을 갖춘 것이다.

18KCC

192015 August

KCC 친환경 컨테이너 도료 신제품인 Ecosil Superb 시리즈는

유성 도료 대비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배출 저감이 우수할 뿐

아니라, 물성 또한 뛰어나다.

유·무기 복합 기술로 뛰어난 물성 구현

세 겹으로 된 줄은 쉽게 끊을 수 없다는 말이 있다. 작은 힘이라도

한데 모으면 견고한 위력이 발생한다는 의미다. KCC의 수용성 컨

테이너 도료 Ecosil Superb 시리즈가 꼭 이와 같은데, 그 이유는

서로의 강점이 다른 도료를 조합하여 도장함으로써 컨테이너를

외부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더욱 견고히 하기 때문이다. 수용성

컨테이너 도장 시스템은 철로 이루어진 컨테이너를 보호하기 위

한 모든 기술이 종합적으로 적용되었다고 볼 수 있다. 컨테이너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하도-중도-상도 단계별로 도료를 도장하며,

여기에 알맞은 최고 품질의 수용성 도료 제품을 개발해 적용했다.

가장 먼저 도장하는 하도 도료인 징크리치 프라이머 제품(Ecosil

Superb Zinc Primer WZ3300)은 징크가 함유되어 있으며 이는

녹슬기 쉬운 환경에서도 자신을 희생하여 철을 보호하는 성질이

있어 컨테이너의 부식을 방지하는 물성을 보유하고 있다.

다음으로 도장되는 도료는 외부 에폭시 방청 중도(Ecosil Superb

Primer WP3400) 제품이다. 이는 부식을 유발하는 물질의 도막

내 침투를 효율적으로 차단하는 보호막 효과가 뛰어나며, 물리적

인 충격에 잘 견디도록 설계되었다. 이로 인해 환경에 따라 혹은

화물 충격으로 발생하기 쉬운 도막 손상을 막는데 효과적이다.

컨테이너 내부에 도장하는 에폭시 상도(Ecosil Superb Topcoat

WT3600) 또한 동일한 기술이 적용되었다. 외부 상도에 적용된 기

술은 좀 더 특별하다. KCC 기술의 장점인 유·무기 복합 기술을

활용해 기존 유기 수지들의 한계를 극복해낸 것. 무기 물질은 분자

간 결합력이 강해 태양광의 자외선이나 환경의 변화, 외부 충격에

대한 내성이 매우 강한데, 유·무기를 복합적으로 사용함에 따라

물성을 극적으로 높여 미려한 외관을 오랫동안 유지하고 소재를

보호할 수 있다. 이러한 KCC의 유·무기 복합 기술은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2년 국내 특허 등록되었으며, 컨테이너 도료 주 시장

인 중국에서도 특허 출원 중이다. 이에 더해 KCC Ecosil Superb

시리즈는 친환경적이면서도 도포가 용이하고 건조가 빨라 특히

라인 작업성 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는 다년간 진행된

실제 거래선 라인테스트를 통해 검증되었다.

KCC 수용성 컨테이너 도료 제품군

용도 개발 제품명

숍 프라이머 Ecosil Superb Zinc Primer WZ3300

징크리치 프라이머 Ecosil Superb Zinc Primer WZ3300

에폭시 방청 중도 Ecosil Superb Primer WP3400

유무기 복합 아크릴 상도 Ecosil Superb Topcoat WT3500

에폭시 상도 Ecosil Superb Topcoat WT3600

복합 부식성 시험기(Q-Fog)로 부식성을 체크한다.

*숍 프라이머 : 철재 입고부터 컨테이너 조립까지의 기간 동안 일시적인

녹(綠)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박막 도장하는 도료.

도막이 장기적으로 지속되는지 확인하는 복합 부식성 시험. 도막의 내성 충격 테스트. 물성 테스트를 하기 위해 도료를 제조하는 모습.

20KCC

212015 August

고객 만족 위한 KCC의 노력

이러한 우수성을 확보하기까지 어려움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

다. 이미 도장 라인이 유용성 도료 시스템에 최적화되어 있을 뿐

아니라, 수용성 도료는 도장 적용 조건이 매우 까다롭기 때문. 이

에 KCC는 세계 정상의 컨테이너 제조사를 비롯한 발주사 등과 수

차례의 현장 실차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수용성 도료의 작업성 최

적화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신규 공정 설계 기술을 확보했

다. 그 결과 최근에는 거래선으로부터 가장 우수한 작업성과 도장

품질을 보인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는 데 성공했다. 또 수용성 도

료의 느린 건조 속도를 보완하기 위해 작업성 개선과 도장 조건,

공정 조건 정립을 진행하였으며, 이를 통해 현장 생산성을 *TEU당

3분 수준까지 단축했다. 이는 12시간의 작업 시간 동안 최대 약

300TEU의 컨테이너를 도장할 수 있는 속도로 기존 유성 도료를

적용할 때의 생산성에 거의 근접한 수준이다. 중국 대표 컨테이너

제조사들은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해 KCC의 수용성 컨테이너 도

료 적용을 위한 현장의 도장 설비와 최적의 도장 조건 등 기술 자

문을 빈번하게 요청하고 있다.

국제 공인시험 IICL 테스트로 입증된 품질 우수성

KCC의 친환경 수용성 컨테이너 도료는 최근 국제 공인시험기관

미국 KTA-Tator 시험소에서 실시한 컨테이너 도료 물성 규격 시

험 IICL 테스트를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해 품질을 검증받았다. 테

스트는 장기적으로 녹스는 것을 방지하는 장기 방청성과 소재에

대한 부착력, 내충격성을 검증하는 기계적 물성, 그리고 각종 기후

에 잘 견디는 내후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테스트로, KCC 수용

성 컨테이너 도료는 모든 면에서 우수성이 입증됨에 따라 세계적

인 유수 업체들과 당당히 어깨를 견주게 되었다. 특히 3코팅 시스

템 외에 경제성을 중시한 2코팅 시스템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초로 두 가지 인증을 모두 획득하기에 이르렀다. KCC는 최고의

컨테이너 도료 기술진과 우수한 엔지니어, 자동차 수용성 도료 적

용 경험을 활용해 중국 내 컨테이너 제조사와 힘을 합쳐 최적의

수용성 컨테이너 도장 라인 설계를 공동 연구하는 등 노력을 기울

이고 있으며, 첨단 시설을 갖춘 중국 현지 생산 공장들을 활용하여

안정적인 제품 공급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KCC는 오랜 기간 세계 1등 품질의 컨테이너 도료를 생산해온 기업

*TEU : Twenty foot Equivalent Unit. 컨테이너 물량 환산 개수를 말하며

길이가 20피트인 컨테이너 1개를 1TEU(길이 6.096m/20피트, 폭 2.438m/

8피트, 높이 2.62m/8.6피트)로 표현한다. 길이가 40피트인 컨테이너는

2TEU로 환산한다.

KCC 수용성 컨테이너 도료 실차 적용 이력

테스트 시기컨테이너 제조사

컨테이너 선사

해당 라인

2009년 11월 Singamas - SBPC

2011년 4월 Singamas HANJIN SBPC

2011년 4월 MCI HANJIN MCIQ

2011년 7월 Singamas PIL TPCC

2012년 8월 CIMC MAERSK DCMC

2013년 4월 CIMC SINOKOR DCMC

2013년 7월 Xinhuachang YML QCSC

2015년 4월 Xinhuachang YML HXIC

방청 성능 테스트 결과

Ecosil Superb 제품. 경쟁사 제품.

으로서 친환경 수용성 컨테이너 도료를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발전

시켜 기술적 완성도를 높일 뿐 아니라 우수한 품질관리 시스템과

기술 서비스 인프라를 통해 고객 만족을 실현하여 컨테이너 도료

세계 톱 브랜드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다.

22KCC

Globa l no . 1

232015 August

일류 제품은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 이와 같은

관점에서 새로운 응용 분야 발굴과 신규 시장 개척, 고객 맞춤형 개선으로 틈새

시장을 공략하는 KCC는 유리 장섬유의 일류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글} 세종공장 장섬유개발과 황우람 과장

시장 개척 통한 KCC 유리 장섬유의 일류화

‘퍼플오션’ 개척하는 KCC 유리 장섬유

유리 장섬유는 소재 산업의 특성상 최종 제품에 이르기 전 단계인

중간재에 해당하며 응용 분야 또한 매우 다양하다. 그만큼 유리 장

섬유의 신규 응용 분야를 다양하게 발굴한다면 기존에 없던 새로

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다는 의미다. 경쟁이 치열한 레드오션에서

진흙탕 싸움을 벌이기보다는 새로운 아이디어나 기술 등 발상의

전환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퍼플오션’ 전략이 주효하다

고 할 수 있다.

유리 장섬유 기술은 1930년대 초 미국의 유리 용기 제조 회사인

오웬스일리노이(Owens-Illinois)가 개발한 이후 1950년대 프랑스

생고뱅(Saint-Gobain)과 영국 필킹턴(Pilkington) 사에 전수되면

서 세계적으로 전파·확대되었다. 이처럼 복합 소재의 발달과 함

께 많은 발전을 해온 유리 장섬유 제조 기술은 최근 들어서 세계

적으로 기술 격차가 줄어들었다.

이에 중국의 신생 거대 기업들은 막대한 물량과 저가 공세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나가고 있으며, 기존의 글로벌 기업들은 이에 맞

서 오랫동안 다져온 R&D 기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시장을 방어

하고 있다. 때문에 그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여기에 고성

능의 새로운 대체재들 역시 유리 장섬유 시장을 위협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 환경 속에서 KCC는 유리 장섬유의 새로운 응용 분야

(Application)를 발굴해 제품 일류화를 향해 한 걸음 나아가고자

한다.

아스팔트 강도 보강용 소재로서의 유리 장섬유

유리 장섬유의 응용 분야는 무궁무진하다. 그중에서도 아스팔트

의 강도 보강을 위해 유리 장섬유를 적용한 것은 신규 시장 개척

의 좋은 사례다. 매년 봄철 해빙기가 되면 도로 곳곳에 발생한 포

트홀(Pothole)이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한다. 포트홀이란 눈과 비

가 도로에 스며들어 아스팔트가 팽창해 떨어져 나가면서 구멍처

럼 파인 것을 말하며, 특히 중장비가 드나드는 공장에서는 그 정도

가 심하고 자주 발생한다. 도로 파손은 인명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만큼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아스팔트 강도를 보강

해야 한다. 이를 위해 PP(Poly-propylene)나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나일론 등과 같은 유기 섬유들을 많이 사용했으

나, 포트홀 현상을 방지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단점을

보강한 것이 유리 장섬유다.

한국건설기술연구소 시험 결과, KCC 유리 장섬유를 적용한 아스

팔트는 간접인장강도가 획기적으로 증가해 포트홀 방지에 매우 효

과적이라는 것. 이후 현장 시험을 목적으로 건설기술연구원과 협

업해 2014년 국도 2곳(경기도 안성·안중)과 2015년 KCC 여천공장

에 기존 아스팔트와 유리 장섬유 보강 아스팔트를 동시 시공하고,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강도 개선 효과를 확인함으로써 새로운

시장 개척에 첫발을 디딘 상태다. 2015년 하반기에도 추가적인

도로 시공에 유리 장섬유 보강 아스팔트 적용을 통해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향후 꾸준한 판촉 활동이 뒷받침된다면 아스팔트 시장에서 KCC

유리 장섬유 제품의 위상은 더욱 확고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찾아가는 고객 서비스로 기술 발전 도모

KCC 유리 장섬유 제품의 생산량 중 두 번째로 많은 양을 차지하는

촙 스트랜드 매트(Chopped Strand Mat)의 적용 부위는 소형 선

박(FRP 선박) 제조부터 물탱크, 정화조, 각종 덕트(Duct) 제조까지

매우 다양하다. 이러한 최종 제품은 대부분 수작업으로 생산되기

때문에 고객사의 요구가 매우 다양하다.

KCC는 2014년부터 ‘찾아가는 고객 서비스를 통한 품질 향상’을 목

표로 고객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영업, 품질, 기술 각 부서

가 고객을 사전에 직접 방문, 인터뷰를 통해 고객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고 해당 이슈에 대해 품질, 기술, 생산, ENG 등 모든 유관 부

서가 참석하는 TFT를 진행함으로써 품질 개선에 박차를 가해왔

다. 그 결과 KCC는 다양한 고객 요구 사항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었으며, 기술력 또한 꾸준히 향상됐다. 이러한 일련의 맞춤형 서

비스를 통해 틈새 시장을 공략하고 시장 기반을 공고히 다짐으로

써 KCC 유리 장섬유 제품은 일류 제품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우수한 기술로 만들어진 제품이라고 해서 모두 일류 제품이라 말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일류 제품은 시장을 주도해나가면서 고객으

로부터 최고의 찬사를 받을 수 있는 제품이어야 한다. 때문에 응용

분야를 새로 발굴해 신규 시장을 개척하고 이를 통한 KCC 유리

장섬유 제품의 우위 확보가 필요하다.

또 고객 맞춤형 제품 개선을 통해 기존 시장 기반을 굳건히 다져

나가야 한다. 그럴 때 비로소 KCC 유리 장섬유 기술은 일류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아스팔트의 강도 보강을 위해 사용하는 KCC 유리 장섬유.

현재 KCC가 생산 중인 다양한 형태의 유리 장섬유들.

❶ 촙 스트랜드 매트 ❷ 컨벤셔널 로빙 ❸ 다이렉트 로빙

❹ 우븐 로빙 ❺ 촙 스트랜드

KCC 유리 장섬유를 적용한 아스팔트의 시공 현장.

집에서 느끼는 편안함은 바닥에서 비롯한다. 신발을 벗는 순간의

안도감, 맨발로 집 안을 누비는 자유로움 모두 바닥이 선사하는

감성이다. KCC 바닥재가 주는 만족은 비단 이뿐만이 아니다. ‘숲 소리

휴’는 층간소음 걱정도, 유해 물질 걱정도 내려두고 아이도 어른도

마음껏 누빌 수 있다.

글} 아산공장 공정개발부 조성준 대리 사진} 아산공장 공정개발부 조성준 대리

빛이 던져 준 수많은 영감들

빛이 던져 준 수많은 영감들

KCC L ib ra ryKCC HIGHLIGHT

20KCC

212015 May

울산공장 도료특성분석팀 고재천 사원은 2004년

KCC에 입사해 울상공장 도료특성분석팀에서 일하고

있다. <호밀밭의 파수꾼>, <위대한 개츠비>, <두 도시

이야기> 등 주로 영미권 고전 읽기를 새로 하고 있으

며 댄 브라운이나 톰 클랜시의 대중소설도 좋아한다.빛의 물리학

EBS 다큐프라임 <빛의 물리학> 제작팀

10mm

촙 스트랜드란 한 가닥(Strand)의 유리

장섬유를 용도에 따라 3~12mm의 다양한 길이로

잘라 만든 제품을 말하는데, 주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강도 보강용으로 사용된다.

목표를 정하면 자동으로 몸이 따른다

업무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명확한 목표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일단 목표를 설정하면 ‘성공’ 혹은 ‘실패’라는 자극

이 만들어지면서 그것을 추구하는 행위에 의미가 생긴다. 목표가

분명한 사람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지혜와 에너지를 그 목표 달성

에 두기 때문에 놀라운 능력을 발휘하게 되며, 어떤 장애물과 시련

이 있어도 쉽게 포기하지 않는다고 한다.

목표를 세울 땐 장기적 목표와 단기적 목표를 나누어 설정하는 것

이 좋다. 장기적인 목표와 더불어 매일 단기적으로 추구하는 목표

는 성공 가능성을 높인다. 일을 시작하기 전에 작은 것이라도 항상

목표를 명확히 설정하는 습관을 들여보자.

업무를 완수해내겠다는 철저한 책임감

목표를 세웠다면 다음으로 그것을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열의

와 끝까지 결과를 이루고자 하는 책임 의식이 필요하다. 함

께 일하는 동료들을 보면 주어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상사의 지시로 마

지못해 일하는 사람도 있다. 타인이 시켜서 하는 일을

할 때 느끼는 피로도가 자신이 주체적으로 일할 때 느

끼는 피로의 3배 이상이라는 연구 결과에서 보더라

도 주인의식을 갖고 임하면 길은 열리고, 올바른 성

과를 얻게 된다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정리 정돈된 환경이어야 몰입하기 쉽다

업무 몰입도를 높이고 효율적으로 일하기 위한 실질적

방법 중 하나가 자신의 주변을 깨끗이 정리하는 것이

다. 정리를 잘하면 몰입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져 업무

효율이 높아지고 결과적으로 여유 시간이 많아지기 때

문이다. 매일 밤늦게까지 야근하는 것보다 아침에 30분

일찍 출근하여 책상 주변을 깨끗이 하면서 생각을 정리

하는 편이 더 효율적이라고 한다.

조직문화 클래스

24KCC

252015 august

단시간에 효율적으로 일하는 스마트 워크

OECD 고용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의 연간 근로 시간은 2007년

기준 2,316시간이었던 것이 2010년에는 2,193시간, 2013년에는

2,163시간으로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근로 시간이 줄어드는 것에

비해 노동생산성은 선진국에 비해 많이 떨어진다는 것도 자료가

말해준다. 우리나라 근로자들의 시간당 노동생산성은 2012년

기준 30.4달러로 OECD 평균 46.6달러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

며, 미국 65.1달러, 독일 59.2달러 등 선진국과 비교하면 그 격차가

더욱 벌어진다.

이러한 현상은 우리나라 경제 시스템이 선진국에 비해 효율적이

지 못한 것도 있으나, 우리나라 근로자들의 업무 몰입도와도 연관

이 있다고 본다. 한 컨설팅 기업의 발표에 따르면, 한국 직장인의

84%는 자신의 업무에 지속성 있게 몰입하지 못한다고 한다. 근무

시간은 지속적으로 짧아지고, 근무시간 내 집중도는 그대로이니

생산성은 자연히 떨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제 우리도 변화하

는 추세에 맞춰, 무조건 열심히 일하는 ‘하드 워크’ 문화보다는 개

인의 창의력을 살리고 단시간에 업무 몰입도를 높여 효율적으로

일하는 ‘스마트 워크’ 문화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주어진 시간 내에 업무 몰입도를 증가시키기 위해서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w

ork

life grow

th

책상 위에는 매일 사용하는 반드시 필요한 물건들만 놓아두고 지

금 당장 보지 않아도 되는 서류들은 일정에 따라 분류해 정리하는

것이 좋다. 처음에는 이것저것 정리를 하느라 하루가 다 갈지도 모

르지만, 그 뒤에는 매일 서류함을 뒤적이지 않고도 말끔한 책상에

서 작업할 수 있다.

수평적 커뮤니케이션의 확대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조직 내 수평적 커뮤니케이

션을 통해 성과를 신속히 끌어올릴 수 있는 협업 중심의 문화가 매

우 중요하다. 자기 분야에서 성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사가 유기

적으로 협조하여 전체가 최적화되도록 하는 것이 바로 수평적 커뮤

니케이션의 역할이다.

최근에는 정보 기술의 발달로 이른바 유비쿼터스의 시대가 열리

면서 커뮤니케이션 방법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긴밀하게 연결

된 네트워크를 통해 하나의 유기체처럼 조직이 움직일 수만 있다

면 업무 효율과 성과를 더욱 높일 수 있는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

을 것이다.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는 KCC

KCC 역시 ‘일과 삶의 균형’이라는 시대적 변화에 발맞춰 다양한

근무 환경 개선 활동을 벌이고 있다. 매일 정시퇴근 캠페인과

함께, 매주 수요일을 가정의 날로 지정하여 전 임직원이 평소보다

일찍 퇴근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가 하면,

정기휴가의 탄력적 운영, 금요일의 제한된 복장 자율화 등을 통해

보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제 우리 임직원들은 이러한 자유로움 속에서 업무성과를 극대

화하여 자신과 회사의 발전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여야 할 것이다.

우리는 그렇게 하는 것이 주어진 시간 내에 업무 몰입도를 향상시

키는 것이라 믿고 있으며, 이러한 업무 몰입도를 통해 KCC가 자

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초일류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임직원 모두가

노력하여야 할 것이다.

업무 몰입도를 높여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춘다

우리들의 어린 시절, 아버지는 과연 어떤 분으로 기억될까? 저마다 사연은 다르겠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아침 일찍 출근하셔서

늦은 밤에 귀가하시는 분으로 기억할 것이다. 우리네 아버지들의 밤낮없는 노력 덕분에 우리나라가 세계가 놀랄 만한

고도성장을 이루었다는 것을 부인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경제적인 풍요와 더불어 우리가 사는 모습도 많이 변했다. 노동의 가치가 생계유지가 아닌 삶의 질적 향상으로 인식되면서 일과

삶의 균형이 강조되고 있다. 어쩌면 지금이, 짧아지는 근무 시간과 비례하여 우리의 노동생산성이 향상되고 있는가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여야 할 시기이다.

Keyword Team Ta lk i ng

26KCC

272015 August

‘그럼에도’라는 관용어처럼 창원영업소를 잘 설명하는 단어가 또 있을까. 어려운

시장 상황에도 성장이라는 꽃을 피워낸 창원영업소 사우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하듯, 치열하고 집요하게 도전한 이들은 요즘 기분 좋은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치열하게, 집요하게 성장하다!

창원영업소

서부 경남 지역 KCC 제품 판매를 총괄하는 창원영업소는 지난해 상반기 평균 30% 신장

률을 기록한 뒤 이를 유지하며 꾸준히 매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물론 그사이 우여곡

절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많은 이가 ‘시장 상황이 어렵다’고 이야기하는 요즘이라 이들

의 꾸준한 상승세는 더욱 눈에 띈다. 창원영업소가 담당하는 서부 경남 지역은 부산, 대구

처럼 대형 상권이 있는 것도 아니고, 게다가 시장 크기는 그대로인데 경쟁자 수는 계속해

서 늘어나고 있다. 그럼에도 창원영업소는 생존하고, 성장하기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전략

을 세우며 살길을 모색했다.

건자재는 유통 확대 전략으로 대리점 거래 물량을 늘리고, 선박용 도료는 대기업을 상대로

표준품 공급을 약속하며 판촉에 나섰다. 또 상품상재과라는 신규 조직을 구성해 창원영업

소의 새로운 동력인 홈씨씨인테리어 전시판매장을 운영하게 했다. 이처럼 매출을 늘리기

위해 끊임없이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유연하게 대처한 이들의 노력 뒤에는 소비자에게 신

뢰감을 주는 전문가가 되기 위한 열성도 한몫했다.

“기존에는 끈끈한 인맥으로 영업했다면, 이제는 전문성으로 승부해야 합니다. 소비자가

시행 공법이나 제품 스펙에 관해 질문하면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신속, 정확하게 답할

수 있어야 하죠. 소비자는 영업 사원의 전문 지식에 신뢰감을 갖게 되고 그것이 판매와 매

출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창원영업소 이동춘 부장은 그래서 이곳 사우들 또한 끊임없이 공부한다고 말한다. 선배들

은 후배들에게 전문적인 지식은 물론 온몸으로 부딪혀 배운 지혜를 아낌없이 전한다. 선후

배가 하나 되어 앞에서 당기고 뒤에서 밀어주니 이루지 못할 것이 무엇이랴. 이동춘 부장

은 창원영업소가 성장 가도를 달리는 원동력으로 ‘근성’ ‘도전’ ‘팀워크’를 꼽았다.

남다른 근성과 단단한 팀워크가 돋보이는 창업영업소 사우들. 왼쪽부터 영업2과 남명후 대리, 영업3과 황윤재 대리, 영업2과 최윤하 과장, 거제출장소 조민규 사원,

창원영업소장 이동춘 부장, 안귀대 차장, 관리과 배상한 과장, 영업3과 서정휘 사원, 영업2과 정문석 대리, 영업1과 안준영 대리.

28KCC

292015 August

만의 장점이다. 게다가 지역의 인테리어 시공 업체인 홈씨씨인테리어 파트너와 인테리어

시공을 함께하니 지역 인테리어 관련 중소상공인과의 상생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

다고.

“많은 분이 인테리어의 시작부터 끝까지 KCC가 관리하고 참여한다는 사실을 반가워하세

요. 안심하고 맡길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매장이 쇼룸인 만큼 고객이 원하는 스타일을 그

자리에서 완성할 수 있다는 것 또한 매력적이죠.”

다행히 홈씨씨인테리어 판매장은 고객 반응이 좋아 창원영업소의 신성장 동력 역할을 톡

톡히 해내고 있다. 물론 이들은 이것으로 만족하지 않는다. 시장은 늘 변화하고, 이에 발맞

춰 앞으로 나아가는 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이다. 시장 변

화 또한 두려워하지 않는다.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는 근성과 무엇이라도 해낼 수

있는 팀원들이 있기에.

Keyword 3. 하모니 ‘우리’가 만드는 하모니, ‘팀워크’

35명의 사우가 서로 알뜰살뜰 챙기는 것 또한 창원영업소의 강점이다. 사우들은 창원의

수많은 고객사와 대리점을 방문해 일을 진행하는 동안 자신의 분야가 아니라도 선배와 후

배, 혹은 동료에게 좋은 일감이 될 것 같으면 좀 더 구체적인 사실을 파악하고 정보를 공유

한다. 서로가 서로에게 최고의 정보원이 되는 셈이다.

어디 그뿐이랴. 만약 건자재가 이번 달 매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면, 해당 과는 물론 창

원영업소 전체가 머리를 맞대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해결 방안을 찾는다. ‘네 일’

이 아니라 ‘우리 일’이라고 받아들이며 전 사우가 똘똘 뭉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목

표에 도달하려는 모습이 참으로 인상적이다.

“죽어도 같이 죽고, 살아도 같이 살아야죠”라며 웃으면서 이야기하는 이동춘 부장. 그의

말대로 ‘함께’이기에 이들이 이겨내지 못할 어려움은 없어 보인다.

이동춘 부장

“창원영업소가 현재의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는 것은 끝없이 도전하는 사우들

의 마인드와 더불어 서울 본사의 긴밀

한 협조와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

다. 앞으로 저희는 현재의 결과에 안주

하지 않고 KCC의 다양한 제품을 널리

알리고 판매하기 위해 더 많이 공부하

고 더 치열하게 고민하며 노력할 것입

니다.”

Mini Interview

01 하루에도 수백 명의 고객이 방문하는 홈씨씨인테

리어 전시판매장 창원시티세븐점. 쇼룸 형태의 전시

판매장으로 소비자들에게 참신하다는 평을 듣고 있

다. 02 창원영업소의 신성장 동력인 홈씨씨인테리어

전시판매장을 운영하고 관리하는 상품상재과 사우들.

왼쪽부터 이선영 사원, 문철희 대리, 김성철 과장, 김

진이 인테리어 플래너, 김종하 사원, 김연희 사원. 03 함께라면 이겨내지 못할 어려움은 없다고 이야기하는

관리과와 영업과 사우들.

Keyword 1. 근성 한다면 하는 ‘근성’

“창원영업소의 가장 큰 무기는 바로 사우들의 근성입니다. 목표달성에 있어 힘들고 포기

하고 싶은 업무가 있어도 결코 포기하지 않으려는 근성이 창원영업소의 원동력입니다.”

근성 또한 습관이라 말하는 이동춘 부장은 습관화된 근성은 그 어떤 역경이 찾아와도 이겨

내는 힘이 된다고 덧붙인다.

실례로 창원영업소는 시장 변화로 발생한 복합적 문제로 여러 제품의 판매량 감소를 감내

해야 했다. 그렇다고 두 손 놓고 지켜볼 수만은 없었던 이들은 점유율 회복을 위해 관내 발

전 플랜트 관련 기업에 제품을 판매하기 위한 방법을 연구했다. 그리고 무려 1년 동안 구매

부서를 시작으로 설계 부서에 이르기까지 판촉과 스펙 협의를 지속하면서 기술적인 문제

가 발생했을 때 맞춤 솔루션을 제시하며 그들을 설득해나갔다.

이들의 집요한 근성 때문일까. 결국 관련 기업은 2014년도 새 프로젝트에 필요한 미네랄

울 공급을 창원영업소에 일임했고, 현재까지 약 7개 프로젝트에 보온단열재를 공급하고

있다. 그야말로 사우들의 집요한 근성과 끈기로 이뤄낸 값진 결과다. 이들은 오랜 시간 노

력해 얻은 결과를 가슴 속에 아로새겼고, 이는 웬만큼 힘든 일이 닥쳐도 ‘해낼 수 있다’는 자

신감을 갖게 하는 버팀목이 되었다.

Keyword 2. 도전 도약을 위한 새로운 ‘도전’

최근 창원영업소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바로 창원영업소의 신성장 동력인 홈씨씨인테리

어 전시판매장 창원시티세븐점을 열고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고 있는 것. 지금까지 창원에

서 볼 수 없었던 쇼룸 형태의 인테리어 전시판매장인 만큼 소비자들도 참신하다는 반응이

다. 무엇보다 대형 쇼핑몰에 입점해 소비자가 쉽게 방문할 수 있는 것 또한 창원시티세븐점

이들은 시장의

변화 또한 두려워하지

않는다.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는 근성과

함께이기에 무엇이든

해낼 수 있는 팀원들이

있기 때문이다.

01 02

03

KCC Zoom 人

30KCC

312015 august

❶ 자유로운 소통 시 열린 자세를 가진다

조직 내에서 자유롭게 소통하는 동안에는 지식에 좋고 나쁜 것이

없다는 사실을 명확히 인지해야 한다. 당장 불필요한 지식이라도

언젠가 분명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음을 명심한다.

❷ 목표가 확실할 때는 방향을 잃지 않도록 주의한다

회의 혹은 업무 진행 시 정보를 공유할 땐 방향성을 명확히 해야

한다. 목표가 분명하면 누구와 어떤 정보를 어떻게 공유할지 수월

하게 판단할 수 있다.

❸ 경청과 재검토를 필수로 한다

각종 정보를 전달받을 땐 편견 없이 경청하고, 정보의 중요성에

따라 재배열해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정보에 의문이

드는 점은 확실하게 습득할 때까지 거듭 확인한다.

Tip. 지식 공유의 원칙

정보 공유가 핵심이다, 지식 경영

회사 생활을 하다 보면 자의든 타의든 자신이 취득한 정보나 지시

를 신속하게 전달하지 못해 업무 수행이 어려워지는 경우가 발생

할 수 있다. 이는 회사의 업무 지연을 초래하고 나아가 전체 조직

의 성과를 떨어뜨릴 수 있는 일이다. 이러한 우를 한번 겪고 나면

조직의 원활한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된다. 나 역시 이

같은 경험을 통해 조직의 소통과 지식 공유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게 되었고, 그 중요성을 동료들과 공유하고자 한다.

최근 지식 경영이란 말을 많이 듣는다. 지식 경영이란 조직 구성원

의 지식이나 정보,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발굴하여 조직 내 보편적

인 지식으로 공유함으로써, 조직 전체의 문제 해결 능력을 비약적

으로 향상시키는 경영 방식이다. 여기서 ‘지식’이란 기술과 정보를

포함한 지적 능력과 아이디어를 총칭하는 광범위한 개념이다.

지식 경영 기반의 지식은 다른 기업에 의해 쉽게 모방되거나 잠식

되지 않는 자산이며, 서로 소통하고 공유할수록 가치가 향상되는

특성이 있다. 미국의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그의 저서 <부의 미

래>에서 혁신은 지식의 융합으로 이루어진다고 했다. 이는 조직적

차원의 지식이나 정보는 물론 조직 구성원 개개인의 지식과 정보를

체계적으로 기업 내부에 공유하여 지식의 부가가치를 높임으로써

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활용해야 함을 시사한다. 즉 지식

경영의 핵심 요소인 지식 및 정보 공유가 얼마나 잘 이루어지는가

가 관건이라 할 수 있다.

원활한 소통으로 전사 최적화를 이루다

조직 내 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정보 및 지식 전달 방법을 나열

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정보를 전달하기 전에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정확히 이해

하고, 생각을 분명히 밝힌다.

둘째, 소통의 목적이 무엇인지, 얻으려고 하는 것이 무엇인지 점검

한다.

셋째, 누구에게 언제,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에 대한 여러 제반 사항

을 고려한다. 공식적인 것인지 비공식적인 것인지 그리고 조직

분위기나 관행, 습관 같은 외적 요소 등도 고려해야 할 점이다.

넷째, 정보를 전달하기 전 필요하다면 다른 사람과의 상담을 통해

충고를 받아들이고 이를 수용할 줄 알아야 한다.

다섯째, 조직 간의 관심과 요구 사항을 파악하고, 상대방의 입장에

서 그것을 충족시켜주는 헌신적인 자세를 가져야 한다.

여섯째, 현재 시점에서 상대방의 요구 사항을 충족시킴은 물론

그것이 미래에도 연결되도록 한다.

일곱째, 자신이 전달한 정보를 상대방이 정확히 이해했는지 반드시

확인한다.

여덟째, 상호 간의 이해를 위해서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경청하는

자세를 갖도록 자신을 훈련한다.

기업이 경영 활동을 이어나감에 있어 기업 내부의 여러 조직은 저마

다 특화된 정보와 지식을 가지고 있고, 이를 융합하여 최고의 업무

성과를 도출하려 노력한다. 부문 간 업무 소통이 원활하다면 회사

전체의 이익까지 극대화할 수 있는 전사 최적화를 이룰 수 있을 것

이다.

이를 위해서는 조직의 소통과 정보 전달이 가장 중요함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임직원 모두가 이를 실천함으로써 더욱 높은 생산

성과 효율성을 달성하는 계기로 삼았으면 한다.

조직의 힘은 지식의 융합에서 비롯한다. 특화된 경험과 아이디어가

모여 지식의 샘을 이루는 것이다. 이처럼 개인의 지식을 조직의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공유 시스템이 필요하다.

조직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지식 공유의 법칙을 알아보자.

글} 유통판촉 김구호 이사

지식 및 정보 공유를 통한조직의 유연화 및 성과의 극대화

SharingKnowledge

하루하루는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

미래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예측할 수 없고, 때로는 필요에 의한

변화도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한다. <준비된 우연>은 세계의 각 분야

에서 리더로 활약하고 있는 78명의 이야기로 그들이 마주한 인생의

전환점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들은 하나 된 목소리로 다음을 강조한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자만이 기회를 잡을 수 있고, 이러한 ‘터닝 포인트’는 우연이

아니라 필연이라는 것.

만약 우리가 매일같이 겪는 일상을 ‘우연의 연속’이라고 볼 때, 평소

자신의 앞날을 위해 알차게 준비해온 사람일수록 마주하는 우연을

단순히 우연으로 지나치지 않고 운명으로 만들 가능성이 크다. 따라

서 오늘 하루, 지금 이 순간을 맞이하는 자세가 상당히 중요하다.

‘나는 지금 이 순간을 어떤 마음가짐으로 대하고 바라보고 있는가’

라는 관점을 습관처럼 몸에 익혀야 한다. 이러한 사고에 익숙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인생의 전환점(Turning point)을 발견

할 가능성에 있어서 분명히 차이가 난다. 결국, 그 기회를 잘 포착

하기 위해서는 평소 ‘준비’로 스스로를 단련해야 한다.

기회는 예상치 못한 순간에 온다

터닝 포인트는 다양한 방식으로 찾아온다. 크게 세 가지로 분류

하자면 첫 번째는 우연히 만난 사람의 말과 행동이 터닝 포인트가

된 경우다.

소프트웨어 개발자 제이 엘리엇은 IBM을 떠나 실직한 상태였다.

그는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던 중 우연히 열정과 패기 넘치는 젊은

이를 만났고 그와의 짧은 대화를 통해 혁신적인 창업 정신의 깨달

음을 얻어 그 젊은이가 운영하는 회사에 입사했다. 열정 넘치는 젊

은이는 애플의 창립자 스티브 잡스였다. 운명과도 같은 만남에서

서로를 알아차리지 못했다면 과연 애플이 오늘날 기술 혁신의 대

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을까.

두 번째는 순탄하던 인생에 갑자기 닥친 불행이 터닝 포인트가 된

경우다. 심리치료사이자 베스트셀러 <샘에게 보내는 편지>의 저자

대니얼 고틀립은 교통사고로 사지가 마비되는 큰 시련을 겪으며 오

히려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깨우쳤다. 또한 호주의 후안 만이란 청년

은 자신의 생을 마감하고자 일생을 정리하면서 깊은 통찰을 얻고, 아

픔을 끌어안는 법을 깨우친 뒤 세계적 열풍을 일으킨 프리허그의 창

시자가 되었다. 그들은 절망의 끝에서 희망을 발견한 것이다.

세 번째는 스스로의 노력을 통해 터닝 포인트의 기회를 만든 경우다.

KCC인의 서재

32KCC

332015 August

세계적인 가수 마돈나의 월드 투어를 총 감독한 안무가 빈센트

패터슨은 젊은 시절 자신이 모아둔 돈이 다 없어질 때까지 댄서의

꿈을 쫓겠다고 다짐했다. 매 끼니를 이어가기 어려울 정도로 가난

에 시달리면서도 그는 오직 춤에만 열정을 쏟았다. 시간이 흘러 그

는 한계에 다다랐고 모든 것을 포기하려고 했을 때 마침내 세계적인

예술가로서의 인생을 맞이하게 됐다. 일생을 바친 노력에 대한 보상

이었다. 가난에 부딪혀 꿈을 쫓지 않았다면 아마 기회도 찾아오지

않았을 것이다.

이처럼 다양한 형태로 기회가 왔을 때 이를 놓치지 않고 포착한

사람들은 모두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그리고 기회를 통해 본인이 내린 결론대로 행동했다.

창의적이고 주체적인 삶을 살기 위해 한 방향에 얽매이지 않고

열정을 따르며, 변화와 혁신을 주저 없이 시도하고, 다른 사람이

가지 않는 미지의 땅으로 가는 것.

이는 거창해 보이더라도 일상에서 사소하게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

다. 일본의 일러스트레이터 나카무라 미츠루는 “인생은 곱셈이다.

어떤 찬스가 와도 당신이 제로면 아무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과연

자신은 준비된 사람인지 되돌아보자.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라는 속담이 있듯이 스스로 노력할 줄 아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기회가

찾아온다. 그러나 기회란 언제, 어디서, 어떤 형태로 다가올지 모르며 한 번 놓치면 다시 찾기 어렵기에 그

가치를 단순히 수치화할 수 없다. <준비된 우연>은 언제든지 기회를 잡을 준비가 된 사람만이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맞이한다는 이야기를 전한다. 기회를 잡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글} 본부CS팀 이주희 사원

준비된 사람이 기회를 잡는다!

필립 코틀러 외 77명 <준비된 우연>

➊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인성

•�머뭇거리는 찰나에 기회는 지나간다.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인성을 가진

사람은 어떠한 기회도 놓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잡는다.

➋ 끈기와 인내의 밑거름, 체력

•�체력이 없는 정신력은 구호에 불과하다. 기회를 성장과 발전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끈기와 인내가 필요하다. 이는 체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유지

할 수 없다.

➌ 플러스 요인을 이끄는 창의력

•�끊임없이 메모하고, 상기하고, 세상에 호기심을 품어야 한다. 이는 새로운

문을 여는 기회를 스스로 만드는 유일한 방법이다.

➍ 중요한 것을 알아채는 지력

•�평소 신문과 뉴스를 자주 접하고 독서를 생활화해야 한다. 알아차리지 못해

놓친 기회는 다시 찾아와도 또 놓친다.

기회를 잡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

리더에게 배우다

없는 강한 나라 조선. 지난 시절 비굴할 정도로 몸을 낮추며 목

숨을 지켜온 것도 바로 이러한 꿈 때문이었다. 이처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혁신을 꿈꾼 것이 정조 리더십의 핵심이다.

규장각을 통한 인재 발굴과 개혁 정치 실현

그런 그가 고안해낸 것이 바로 규장각 교육. 규장각은 원래

선왕이 지은 글이나 손수 쓴 글을 모셔두는 왕실 도서관으로

각종 도서를 수집하고 편찬하는 일을 하던 곳이다. 정조는 이

런 규장각을 새로 지어 학문 연구의 장으로 삼고, 오직 나라

와 백성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인재를 키워낼 것을 계획했다.

또 규장각에 초계문신 제도를 두었는데, 이는 젊은 관리들 중

학문이 뛰어난 자를 선발해 일정 기간 동안 교육하는 것이었

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초계문신으로 뽑힌 자들에 대한

당파나 신분의 차별이 전혀 없었다는 점이다.

정조는 이와 같은 인재 등용이 뛰어난 인재를 발굴할 수 있는

최선책이라 여겼으며, 초계문신으로 선발된 선비들은 경전이

나 역사서를 연구하고 강론하는 등 엄격한 훈련을 받으며 매

달 시험을 치러 상벌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정조는 틈날 때

마다 규장각에 들러 초계문신들에게 직접 강의하고 토론을

벌였다. 조선의 왕 중 가장 학문이 뛰어난 왕답게, 인재들이 그

를 스승으로 존경할 수 있도록 모범을 보였으며 끈끈한 정을

맺어 뜻을 함께하는 동반자로 삼았다.

기업에서도 인재를 발굴하고 교육하는 일은 중요한데, 정조

의 인재 등용과 교육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먼저 차별

아버지 장헌세자(사도세자)가 반역을 도모한다는 모함을 받

아 뒤주에 갇혀 생을 마감했을 때, 정조의 나이는 11세에 불과

했다. 아버지를 살려줄 것을 애원하며 빌던 어린아이가 죄인

의 아들이 되어 왕위에 오르기까지는 수많은 모함과 위험이

뒤따랐다. 하지만 인재를 고루 등용하고 키워내 새로운 조선

을 세우겠다는 혁신의 꿈을 품었던 정조는 할아버지인 영조

의 보호 아래 장성해 마침내 1776년 왕위에 올라 개혁의 리

더십을 펼쳤다.

영조로부터 계승한 학문 정치의 리더십

정조는 영조로부터 아낌없는 교육을 받으며 자랐다. 영조는

조선왕조 중 신하들과 유교 경서와 역사를 함께 공부하는 경

연을 가장 부지런히 실시한 임금으로 꼽힌다. 왕이 중심이 되

는 탕평책을 펼치려면 임금이 신하들보다 한 수 위여야 한다

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영조는 늘 공부와 강론을 게을리하지 않았는

데, 그는 이러한 모습을 세손인 정조에게 계승하기 위해 노력

했다. 영조는 수시로 정조를 데리고 다니며 경연에 참석하고

신하들과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했으며, 유교적 덕치와 군사

로서 국왕의 위상을 가르쳤다. 후일 정조는 여러 면에서 영조

의 정치를 계승했음을 강조했는데, 이 중에서도 가장 중요시

여긴 것은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는 학문 정치다.

그는 새로운 인재들과 함께 새로운 조선을 만들고 싶다는 마

음을 품었다. 백성이 잘 살고, 왕권이 튼튼해 누구도 넘볼 수

없이 구성원

에게서 가능성을 발견

하고, 그들이 자유롭게 토론하

고 리더와 생각을 나누며 커나갈 수 있

도록 소통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 이에 더해 끊임없이 연구하

는 자세와 훈련은 개인을 넘어 기업이라는 공동체가 성장하는

힘이 될 것이다.

인재를 발견하는 혜안과 소통 능력

정조가 발탁한 최고의 인재는 정약용이다. 정조의 차별 없는

인재 등용책과 혜안으로 초계문신에 발탁된 것. 이후 정약용

은 규장각에서 정조와 끊임없이 소통하며 개혁의 핵심 인재

로 성장했고, 정조에게 충성을 다해 나라를 다스리는 데 힘을

보탰다. 정조가 늘 숙원하던 사업인 화성 건축에 과학 기술을

더해 튼튼한 성을 올린 것도 정약용이라는 인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와 같이 훌륭한 인재를 키워내기 위해서는 리더가 먼저 구성

원에게서 가능성을 발견하는 혜안을 갖춰야 한다. 이를 위해서

는 함께 연구하고 성장하는 것을 게을리하지 않아야 하며,

수시로 소통하는 데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더불어 리더와

구성원이 힘을 모아 성장해갈 때, 비로소 모두가 ‘맡은 자리의

주인’으로서 제 역할과 본분을 다할 수 있을 것이다. 정조의

인재 등용과 개혁의 리더십은 성장을 늦추지 않고 발전해가는

KCC에게 꼭 필요한 리더십이다.

조선의 제22대 왕 정조는 즉위 바로 다음 날부터 규장각 정비를 서둘렀다. 쌓인 나랏일보다 이를 서두른

것은 왜일까. 그는 인재 양성을 통한 학문 정치야말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성공의 열쇠라고 여겼다. 당파나

신분에 구별을 두지 않고 인재를 선발해 계급 간 차별을 없애고 소통을 꾀한 지혜로운 왕, 정조가 보여준

개혁의 리더십을 배워보자.

인재 양성으로

혁신의 꿈을 펼치다

정조, 개혁의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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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015 August

함께 연구하고 성장하는 것을

게을리하지 않아야 하며, 수시로 소통하는 데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더불어 리더와

구성원이 힘을 모아 성장해갈 때,

비로소 모두가 ‘맡은 자리의 주인’으로서

제 역할과 본분을 다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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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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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의 첫 단계, 핵심 찾기

비즈니스 글쓰기는 퍼즐에 비유할 수 있다. 그림을 완성하기 위해

흩어진 조각을 찾고 맞추듯, 핵심을 뒷받침하기 위해 자료를 수집

하고 구성해야 한다. 완성된 그림이 확실하지 않으면 시작도 마무

리도 제대로 할 수 없다.

많은 직장인이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 핵심을 찾

기 전에 자판에 손을 얹고 두서없이 글만 나열하는 것이다. 다시금

강조하지만, 비즈니스 글쓰기의 첫 단계는 핵심 찾기다. 글의 주제

와 목적, 읽는 대상을 명확히 파악할수록 그에 맞춰 자료를 충분히

수집할 수 있다. 좋은 글은 충분한 고민을 바탕으로 탄생한다는 걸

염두에 두자.

핵심을 파악하고 자료를 수집했다면, 다음 단계는 정리다. 공통점

이 있는 정보끼리 엮어 통계를 내거나 사안의 경중을 따지는 것이

다. 자료는 어떻게 정리하느냐에 따라 거름이 되기도 하고 무용지

물이 되기도 한다. 핵심을 파악하는 일만큼 어려움이 따르지만, 글

에 설득력을 실어주는 과정인 만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마지막은 자료의 재구성으로, 읽는 이의 관심사를 먼저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따라서 대부분 문서는 공감대와 흥미를 유발하기 위

해 핵심을 먼저 제시하고 이어서 세부 사항을 내보인다. 문서의 종

류나 자료 준비 사항에 따라 구성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단,

결론과 해결 사항은 구체적이고 명확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자.

내용에 힘을 더하는 글 다듬기

글 다듬기는 문서의 완성도를 높이는 과정이다. 내용과 구성이 아

무리 좋아도 문장이 매끄럽지 않으면 읽을 때 집중도가 크게 떨어

진다. 반면 군더더기 없이 매끄러운 문장은 읽을 때 흥을 더한다.

이처럼 유려한 글을 쓰기 위해서는 몇 가지 원칙을 지켜야 한다.

‘간결하게’ ‘쉽게’ ‘정확하게’다.

우선 문장 측면에서 살펴보자. 한 문장에는 하나의 메시지만 담고,

한 호흡에 읽을 수 있도록 30자 이내로 정리한다. 문장이 길게 느

껴지면 부자연스럽게 연결된 부분을 찾아 끊은 뒤 적절한 연결어

를 사용해 다음 문장을 잇는다. 또 각 문장은 일관성 있게 마무리

한다. 참고로 보고서와 기획서는 대부분 ‘~임’ ‘~함’ 등의 동명사

로 정리한다.

단어 측면에서도 신경 쓸 부분이 많다. 첫째, 의미가 같은 단어를

중복해 사용하지 않는다. ‘중요한 핵심’ ‘마지막 결론’ ‘미래 계획’

직장인을 위한

글쓰기 가이드라인직장인에게는 입담만큼 필력이 중요하다. 탄탄한 기획안이 업무의 윤활유가 될 수도

있고, 방향 잃은 보고서가 업무 시간의 블랙홀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글쓰기 실력을

다지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비즈니스 글쓰기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각 계열사별 매출’ 등이 대표적인 예다. 무심코 쓸 수 있는 말이지

만, 조금만 살펴보면 의미가 중복된다는 걸 알 수 있다. 둘째, 전문

용어를 남발하지 말아야 한다. 어려운 용어를 해석하는 동안 읽는

흐름이 끊길 수 있으므로 가급적 쉬운 단어를 선택한다. 마지막으

로 한 문단 안에 같은 단어가 반복해 등장하지 않는 게 좋다. 가령

‘탐색’이 중복된다면 모색, 발굴 등으로 바꿔 사용하는 것이다.

문장력은 하루 이틀 사이에 키울 수 있는 게 아니다. 다만 상사의

탄탄한 기획서, 신문의 좋은 문장을 꼼꼼히 분석하고 틈틈이 필사

하며 훈련할수록 좀 더 좋은 글을 쓸 수 있다는 걸 명심하자.

보고서

이메일결

과 보

해외진출 전략기대효과

품의서

효율적인

직장인

신제품 기획안

시장분석

교육훈련 활동

문서작성의 기술

글쓰기

사내

및실행 계획

➊ 기획·제안서

•�기획서는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 위한 발판이자 가이드라인이다.

기획 배경과 목적, 방향이 명확해야 하며, 세부적인 실행 계획 또한

뒷받침돼야 한다. ‘핵심 문제-목표-전략’ 순으로 구성하는 게 일

반적인 방법으로 손꼽힌다. 사안에 따라 ‘사례-일반화-결론’ 순

으로 짜거나 ‘단기 - 중기 - 장기적 관점’을 바탕으로 작성할 수도

있다.

➋ 분석·결과보고서

•�보고서는 업무 진행 사항 또는 결과를 정리하는 게 목적이다. 우선

분석보고서는 업무 진행 사항을 파악하고 추후 발생할 상황에 대

비하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회사 입장과 실무자의 견지 등 다각

적인 관점이 부각될 수 있도록 종합적으로 사고한 뒤 자료를 마련

해 보고서를 쓴다. 결과보고서는 업무 성과를 파악하기 위해 작성

하는 만큼 객관적이고 구체적이어야 한다. 특히 실행 과정에서 나

타난 오류와 보완 사항은 상세히 작성한다. 정확한 수치 또한 생명

이다. 숫자 표기 시 오른쪽 정렬이 기본이라는 점, 도표와 그래프를

적절히 활용하면 가독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자.

➌ 이메일

•�비즈니스 이메일을 작성할 때는 형식을 준수한다. 우선 제목은 전

할 내용을 20자 이내로 요약해 적거나 신분을 밝히는 정도로 쓴다.

내용은 ‘서론 - 본론 - 결론’에 맞추되, 서론과 결론에 비중을 크게

둔다. 내용이 길어질 경우 글머리 기호나 밑줄 등으로 핵심을 강조

하는 것도 좋다. 급하게 처리해야 할 사안이라면 기한을 구체적으

로 명시하고, 수신인을 한 명으로 제한한다. 수신인이 많을수록 책

임을 회피하는 경향이 강해지기 때문이다.

비즈니스 글쓰기 종류별 핵심 노하우

참고서적} <문서작성의 기술>(박혁종, 미래와 경영)

여름철 명약 삼계탕을 즐기는 한국

일 년 중 가장 덥다는 복날에 잘 먹어야 여름을 건강하게 날 수 있

다는 믿음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따라서 복날이면 삼계탕

을 즐겨 찾는 이들이 많다. 복날, 차가운 음식이 아니라 삼계탕처럼

뜨거운 음식을 먹음으로써 땀을 배출해 체온을 떨어뜨린 선조들의

이열치열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삼계탕은 성질이 따뜻한 닭과 인삼 그리고 황기와 마늘 등을 넣어

위장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여름철 땀을 많이 흘려 체내의 부족한

기운과 잃었던 입맛을 돋워주니 어찌 손이 가지 않을 수 있을까.

여름철 명약 중의 명약이자, 보양식 중의 보양식이 바로 삼계탕이다.

복날 장어를 즐겨 먹는 일본

우리가 복달임 음식을 먹는 복날이 있는 것처럼 이웃 나라 일본에

도 무더위에 보양식을 챙겨 먹는 날이 있다. 바로 ‘장어 먹는 날’이

라는 뜻의 ‘도요노 우시노히(土用の丑の日)’로 7월 29일이다. 이날

만 되면 거리에서 장어 굽는 냄새를 어렵지 않게 맡을 수 있고, 장

어 음식점은 장어를 먹으려는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 장어는

칼슘과 비타민, 단백질이 풍부하고, 함유된 단백질 성분이 위장을

보호하는 효능이 뛰어난 만큼 위장이 예민하기 쉬운 여름철 보양

식으로 으뜸이다.

일본의 ‘장어 먹는 날’은 300여 년 전인 1700년대의 에도시대부터

이어지고 있으며, 일종의 상술에서 시작되었다고. 원래 무더운 여

름에는 장어가 잘 팔리지 않는데, 장사가 안 돼 고민하는 장어집

주인을 보고 ‘히라가 겐나이’라는 저명한 학자가 장어집 문 앞에

‘장어 먹는 날’이라는 뜻의 도요노 우시노히(土用の丑の日)를 써

붙이는 아이디어를 낸 것이다. 이는 달력에 ‘소의 날에 해당하는 축

(丑)일에 우(う)의 글자가 붙는 것을 먹는 사람은 더위를 타지 않는

다’는 속설에서 착안한 것으로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그리고

주변의 장어집들이 하나, 둘 ‘장어 먹는 날’을 써 붙임으로써 붐이

일었고, 오늘날까지 이어져 온 것이다.

수많은 장어 요리 중 일본 사람들이 가장 즐겨 찾는 것은 장어덮밥

으로 꼬치에 꿴 장어에 간장 소스를 바르고 구운 뒤 밥 위에 얹어

먹는다. 특히 나고야의 명물로 손꼽히는 장어덮밥 ‘히츠마부시’는

파와 김을 올려 먹거나 밥에 찻물을 부어 먹는 별미 중의 별미다.

국민 보양식 라우제로 기운차리는 베트남

여름에만 더운 우리나라와 달리 1년 내내 무더운 베트남에서는 보

양식으로 주로 전골 요리 ‘라우제’를 즐겨 먹는다. 약 600여 년 전

다산 후 보양이 필요했던 왕비를 위해 만들어진 라우제는 베트남

왕족이 즐겨 먹던 보양식이었다.

다양한 약재와 사골을 푹 고아낸 육수에 양고기와 부추, 시금치 등

43가지 재료를 넣고 다시 뭉근하게 끓여 담백한 맛이 일품인 라우제

는 우리의 신선로와 닮았다. 라우제는 산모의 몸조리는 물론 남성의

원기 증진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고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하는 사람

들에게도 그만이다.

샤부샤부인 훠궈로 무더위를 이겨내는 중국

산해진미로 가득한 중국이지만, 중국 사람들은 무더운 여름을 건

강하게 보내기 위해 보양식으로 ‘훠궈(火锅)’를 즐겨 찾는다. 훠궈

는 팔팔 끓는 육수에 양고기 또는 소고기, 새우와 생선, 어묵, 버섯,

감자, 면, 각종 채소 등을 담가 살짝 익혀 먹는 중국식 샤부샤부로

여름철 차가운 속을 따듯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히 한다.

조조의 아들 조비도 즐겼다는 기록이 있을 만큼이나 오래된 역사

를 지닌 훠궈. 특히 청나라 건륭제는 훠궈 마니아로 1,550개의 솥

을 불에 올리고선 주변 사람들과 함께 나눠 먹었다고 알려졌다.

사천, 중경 지역에서 발달한 중경 훠궈가 대표적으로 트어(고추의

일종)를 육수에 넣어 매콤함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냄비 가운데 칸막이를 해 산초와 고추, 생강 등의 칼칼한 향신료를

넣은 매운맛 육수와 닭 뼈나 돼지 뼈를 오래 우려낸 담백한 맛의

육수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원앙 훠궈도 중국인들이 즐겨 찾는

메뉴다.

글로벌 문화 탐구

38KCC

392015 August

자고로 건강하고 기운 넘치는 사람이 일도 잘하는 법. 작열하는 태양에 온몸이 축

축 늘어진다면, 보양식으로 에너지를 충전해보자. 삼계탕도 좋지만, 전에 본 적 없

던 다른 나라의 보양식을 맛보는 것도 좋겠다. 더위에 지친 온몸의 세포를, 잠자는

미각을 깨워줄 각양각색 글로벌 보양식을 소개한다.

여름철 무더위를 해소할글로벌 보양식 열전

Koreachina

Vietnam

japan

40KCC

Energy Up

412015 August

우주의 신비와 눈을 맞추다

한낮의 뜨거운 열기가 식은 달빛 어스름 밤. 박성호 차장이 아내

임선화 씨와 아들 준형이의 손을 꼭 잡고 서울시민천문대에 다다

랐다. 한여름을 맞아 신비한 우주여행에 나선 것이다.

“중학생 때 천문학자가 되는 게 꿈이었어요. 당시 조경철 박사와

칼 세이건 학자를 동경했을 정도였지요. 또 천문학의 바이블이라

불리는 서적 <코스모스>를 닳도록 읽었던 기억도 납니다. 여기 오

는 길에 아들에게도 <코스모스>를 보여줬답니다. 학창시절에 품은

꿈을 가족과 함께 나눌 수 있어서 기뻐요.”

박성호 차장이 오래전 품었던 꿈을 풀어놓자 아내 임선화 씨가

“준형이도 출발하기 전부터 신났어요. 셋이서 함께 별을 관측하는

건 처음인데,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이 많이 떠오르길 기대합니다”

라며 지그시 웃는다.

천문 관측은 이론 강의와 관측 체험으로 구성된다. 별은 아는 만큼

보이는 법. 첫 순서로 별과 행성에 관한 영상 강의를 듣는 시간이

시작됐다. 강당 맨 앞줄에 나란히 앉아 3D 안경을 착용한 세 사람.

준형이는 그제야 실감이 난다.

“책에서만 보던 별을 진짜 보는 거예요? 어서 보고 싶어요!”

이윽고 검은 주단에 보석을 뿌려놓은 것 같은 우주가 화면을 가득

메운다. 무중력 상태인 우주정거장에 대한 이야기와 우주인들이

생활하는 모습이 입체적으로 펼쳐지자 준형이의 두 눈이 휘둥그

레진다.

별자리에 얽힌 전설과 신화 또한 흥미진진한 이야깃거리. 천체투영

실로 이동해 돔 형식의 화면으로 별자리의 의미를 알아보는 시간도

이어졌다. 견우성과 직녀성, 헤라클레스자리, 사수자리 등의 이름

이 연유한 스토리텔링에 흠뻑 빠진 세 사람. 우주의 신비와 하나하

나 눈을 맞추는 순간이다.

가족 사랑을 이어주는 메신저, 별

이제 본격적으로 별과 행성을 관측할 차례. 밤하늘은 계절마다 다

른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즈음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봄과 여름철

별자리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쪽 하늘에서는 지기

시작하는 봄철 별자리를, 동쪽 하늘에서는 이제 막 떠오르는 여름

철 별자리를 볼 수 있다.

옥상의 거대한 돔으로 들어서자 준형이는 가슴이 두근두근하다.

“열려라, 참깨!” 다 함께 주문을 외자 돔이 열리고 새까만 밤하늘

이 모습을 드러냈다. 가장 먼저 살펴볼 것은 목성. 망원경을 들여

다보자 특유의 줄무늬로 이뤄진 목성이 한눈에 들어온다.

“우와, 정말 줄무늬가 있어요. 가까이에서 보는 것 같아요!”

뒤이어 토성의 띠를 감상하며 행성의 신비에 또 한 번 감탄한다.

자리를 옮겨 별자리를 살펴보는 시간. 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별들의 드라마가 펼쳐진다. 오늘의 출연진은 애틋한 러

브스토리를 간직한 직녀성과 견우성 그리고 북두칠성이다. 반짝

이는 별들의 등장에 기다렸다는 듯, 고개를 한껏 위로 젖히고 손짓

하는 이들의 표정은 호기심으로 가득하다. 망원경으로 더 자세히

별을 헤아리며 전설과 신화를 그려 나가는 이 순간, 더할 나위 없

이 낭만적이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북두칠성의 6번째 별. 하나의 별이 4개의 작

은 별들로 촘촘히 이뤄졌다는 사실을 망원경으로 확인한다. 육안

으로 보이진 않지만 제자리에서 온 힘을 다해 빛을 내는 별을 보

자니 박성호 차장은 문득 생각이 떠오른다.

“제 업무는 유리 기술영업으로 고객 니즈에 맞춰 가공한 유리 제

품을 제공해야 합니다. 눈에 띄는 작업은 아니지만 뒤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죠. 이 별들처럼요.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소중함과

중요성을 새삼 느낍니다.”

여름밤이 선사한 황홀경에 감탄하는 사이, 어느덧 시간이 휙 지나

갔다.

“학창시절의 꿈을 다시 새길 수 있어서 좋았어요. 특히 우리 부부

의 ‘별’인 아들과 오래된 꿈을 공유한 것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박성호 차장의 말에 아내 또한 “이토록 로맨틱한 추억이 있을까

요? 도시의 불빛에 가려져 중요한 걸 놓치곤 했던 일상에 특별한

선물을 받은 것 같아요. 특히 아이에게 알차고 흥미로운 교육 시간

이 된 것 같아 뿌듯합니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나침반이 없던 시절, 일 년 내내 같은 자리에서 밝게 빛나는 북극

성은 길 잃은 선원이나 목자에게 길잡이 역할을 했다. 북극성처럼

서로가 가장 밝게 빛나고 든든한 ‘별’임을 다시금 확인한 세 사람.

같은 눈높이로, 같은 시선으로 밤하늘을 만끽한 추억도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다.

밤하늘의 별을 헤아리며 낭만적인

시간을 보낸 박성호 차장 가족.

‘별 볼 일 없었던’ 도시의 밤이 로맨틱하고 황홀하게

변신했다. 별이 아름답게 빛나는 어느 여름날, 박성호

차장 가족이 밤하늘과 찬찬히 눈을 맞췄다. 이들은 별

하나에 추억, 별 하나에 사랑을 아로새겼다.

별 헤는 여름밤, 추억도 반짝반짝

3TOP TSD부 박성호 차장 가족의 천문 관측 체험

홈씨씨인테리어 일산장항점 오픈

KCC는 지난 7월 경기도 일산에 홈씨씨인테리어 전시판매장 일산

장항점을 오픈했다. 지난 4월 분당서현점을 시작으로 광주광산점,

부산금정점, 창원시티세븐점에 이어 다섯 번째로 문을 연 홈씨씨

인테리어 전시판매장이다.

일산장항점은 지하철 마두역 근처로 접근성이 좋아 인테리어에

관심 있는 고객들이 쉽게 방문할 수 있다. 일산은 일산 신도시뿐

아니라 고양시 등 주목받는 대규모 주거 지역과 인접해 있으며,

20년 가까이 된 아파트가 많아 리모델링이나 인테리어 수요가 꾸

준한 핵심 지역으로 많은 고객과의 만남이 기대되는 곳이다.

전시판매장 내부에는 홈씨씨인테리어 패키지의 거실, 주방, 욕실

등 쇼룸을 갖추고 있어 고객이 직접 각 패키지별 공간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인테리어 전문가인 인테리어 플래너(IP)가 상

주하며 현장에서 인테리어 상담과 견적, 계약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N E W SA U G U S T2 0 1 5 V O L . 2 7 0

42KCC

432015 August

KCC, 서울시와 주택 개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KCC는 지난 7월 15일 서울 시민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서울시

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의 주택 개량

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서울시는 주택 개선 비용의 이

자 일부를 지원하고, KCC는 우수한 품질의 건축자재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KCC는 이번 사업에서 홈씨씨인테리어

의 유통망부터 상담과 A/S까지 책임지는 시공 서비스를 통해 창호

와 바닥재, 유리 등 친환경 건축자재를 공급할 계획이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주택 개량 및 신축 융자지원 사업은 정부의

저금리 이자 지원을 통해 저층 주거지가 모여 있는 곳에 오래된

제공한다. 특히 쇼룸에 전시된 빌트인 가전제품도 옵션별로 현장에

서 바로 구매할 수 있으며 바닥재, 마루재 등 인테리어 자재들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현재 일산장항점을 포함한 전국의 홈씨씨인테리어 전시판매장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홈씨씨인테리어

홈페이지(www.homecc.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KCC는 홈씨씨인테리어 전시판매장에서 패키지 인테리어뿐

만 아니라 창호 교체를 원하는 고객에게 60개월 무이자 할부로 고

단열 기능성 창호를 시공해주는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사업’도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홍보팀 성지현 대리

건축물의 창호와 바닥재, 유리, 보온단열재 등을 교체하거나 친환

경 건축자재로의 신축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서울시 내

단독 주택, 다가구·다세대 주택에 거주하는 사람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주택 개량에 필요한 공사를 제한 없이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KCC가 서울시의 주택 개량 및 신축 융자 지원 사업의 협력 업체

로 MOU를 체결한 것은 친환경 건축자재 및 건축물에 대한 독보적

인 기술력을 갖춘 기업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앞으로도

KCC는 국토교통부의 그린리모델링 사업자로서의 다양한 활동과

더불어 쾌적한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홍보팀 성지현 대리

전주1공장,

우수사례 발표대회 우수상 수상

전주1공장은 지난 7월 7일 제48회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을 맞이

해 시행된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전북 대표로 우수상을 수상했

다. 대회에 참가한 전국의 15개 사업장 중 예선을 통과한 6개 사업

장이 본선에 진출해 열띤 경쟁을 벌인 결과, 전주1공장이 우수상

을 받은 것이다. 이번 수상은 무재해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그 결과를 공유한 것으로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번에 수상한 사업장의 발표 내용은 전국의 사업장에 전파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안전보건공단과 안전신문사에서 발행하는 책자

에 게재될 예정이다.

전주공장 안전환경부 오영민 과장

N E W SA U G U S T2 0 1 5 V O L . 2 7 0

44KCC

452015 August

대죽공장, 설비 그리기 이벤트 실시

대죽공장은 지난 2009년부터 실행한 TPM(Total Productive

Maintenance) 활동의 일환인 My Machine·My Area 활동으로

‘내 설비를 소개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했다.

자신이 관리하고 아끼는 설비를 그림으로 그려 다른 사람들에게

소개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자도 자신의 설비에 대한 책임

의식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었다. 직원들의 설비 관리 능력 향

상과 원가 절감 제안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이번 행사에는 80여

점이 넘는 그림이 접수되었고, 이 중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을 진

행했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대상의 영광을 안은 생산1과 아이돌 분임조의

이용관 사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혁신 이벤트가 만들어져 우리가

아끼는 대죽공장 설비들에 대해 더 많은 임직원이 관심을 갖고, 생

산성 향상 및 원가 절감을 위한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나와 점점

더 발전하는 대죽공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죽공장 부공장장 정지육 이사는 참가자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

내며 “대죽공장 임직원 모두가 우리의 설비에 책임의식을 갖고,

대죽공장의 석고보드, 실리콘 사업의 발전을 위해 늘 최선을 다하

길 바란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자주 마련하여 유쾌하고 생산적

인 대죽공장을 만들겠다”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대죽공장 송아름 주재기자

문막공장 번개 분임조,

강원도 품질분임조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강원도에서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 강원지역본부가 주관하는

2015년 강원도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문막공장 번개 분임조가

대기업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품질분임조 경진대회는 기업의 품질 혁신 활동을 확산시켜 기업

내 원가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돕는 대회로 1975년에 시작해 올해

로 41회째를 맞은 유서 깊은 대회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자유 형식, 현장 개선, 6시그마, 환경·안전

품질, 보전 경영, 상생 협력, 서비스·사무 간접 등 7개 분야에 23개

분임조가 참가해 품질 경영에 성공한 우수 사례를 발표했고, 문막

공장 번개 분임조는 ‘PE(Polyethylene) 필름 포장 설비 구조 개선

을 통한 고장 시간 감소’를 주제로 발표했다. 내용은 PE 필름 포장

설비의 주요 부동 원인이었던 크로스 실러 실린더 동작 개선, 사이

드 실러 열판 및 단열판 개선 등에 관한 것으로 이는 월평균 부동

건수를 4.5건에서 1.42건으로 60% 감소시켜 문막공장 생산성 향

상에 크게 이바지했다. 이번 대회 수상으로 번개 분임조는 8월 31일

부터 9월 4일까지 충남 덕산 리솜리조트에서 개최되는 ‘전국 품질분

임조 경진대회’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한편, 이날 강원도 품질 관리 발전 유공자에 대한 포상도 함께 시

행되었으며, 문막공장 생산부 김태정 부장이 강원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문막공장 품질보증팀 임진철 사원

‘뷰티클’ 홈페이지 개설

KCC가 뷰티클 홈페이지(www.kccbeauticle.co.kr)를 만들어 상업

용 시설에 적용하는 화장실 칸막이에 대한 다양한 디자인과 정보를

제공한다.

뷰티클이란 뷰티풀(Beautiful)과 큐비클(Cubicle, 큰 방 한쪽에 칸막

이를 해 만든 좁은 방)의 합성어로, KCC가 판매하는 화장실 칸막이

의 브랜드명이다. 주로 영화관, 학교, 기숙사 및 그 외 상업용 시설의

공용 화장실에 설치한다.

뷰티클의 다양한 하드웨어는 KCC가 자체 개발한 것으로 제품의 완

성도가 높다. 하드웨어는 문짝(판넬)과 원판 등을 연결하는 경첩, 받

침대 그리고 문고리, 옷걸이 등을 말하는데, 컬러&디자인센터에서

기능성과 스타일을 살린 디자인을 직접 개발했다. 이로써 각 구성품

의 단순한 조립이 아닌, 제품별 패키지화를 통해 내구성과 시공 능

률을 높였다. 또한 화장실 칸막이의 특성상 습기의 영향을 많이 받

는데, 판넬 심재로 방수 파티클보드를 적용하고 판넬 테두리 부분을

특수 처리해 수분으로 인한 변형 및 파손을 최소화했다.

한편, KCC는 홈씨씨인테리어 홈페이지(www.homecc.co.kr)에서

인테리어에 관한 새로운 정보 및 무료 견적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컬러&디자인센터 블로그(kcccolorndesign.com)를

통해 컬러와 디자인의 최신 트렌드 및 업계 분석 등을 업데이트하며

고객과의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홍보팀 성지현 대리

집에서 느끼는 편안함은 바닥에서 비롯한다. 신발을 벗는 순간의

안도감, 맨발로 집 안을 누비는 자유로움 모두 바닥이 선사하는

감성이다. KCC 바닥재가 주는 만족은 비단 이뿐만이 아니다. ‘숲 소리

휴’는 층간소음 걱정도, 유해 물질 걱정도 내려두고 아이도 어른도

마음껏 누빌 수 있다.

글} 아산공장 공정개발부 조성준 대리 사진} 아산공장 공정개발부 조성준 대리

빛이 던져 준 수많은 영감들

빛이 던져 준 수많은 영감들

KCC L ib ra ryKCC HIGHLIGHT

20KCC

212015 May

울산공장 도료특성분석팀 고재천 사원은 2004년

KCC에 입사해 울상공장 도료특성분석팀에서 일하고

있다. <호밀밭의 파수꾼>, <위대한 개츠비>, <두 도시

이야기> 등 주로 영미권 고전 읽기를 새로 하고 있으

며 댄 브라운이나 톰 클랜시의 대중소설도 좋아한다.빛의 물리학

EBS 다큐프라임 <빛의 물리학> 제작팀

10mm

촙 스트랜드란 한 가닥(Strand)의 유리

장섬유를 용도에 따라 3~12mm의 다양한 길이로

잘라 만든 제품을 말하는데, 주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강도 보강용으로 사용된다.

천재의 생각법

가로

02 KCC 창호는 바람의 압력에 견디는 내풍압 성능, ◯◯◯, 소음을 막는

기밀성까지 제대로 갖추고 있다.(17p)

04 KCC는 그린리모델링 ◯◯◯를 위해 단열성 및 시공성능을 강화한

주거용 및 비주거용 제품의 라인업을 한층 더 확대할 계획이다.(15p)

06 김대황 차장은 맑은 블루와 카키 등 친환경 트렌드를 반영한 컬러가

큰 인기를 끌 전망이라며 향후 컬러 ◯◯에 대해 소개했다.(08p)

08 컬러 프레젠테이션은 고객사가 기획 중인 신차의 타깃층이나 ◯◯◯에

가장 적합한 컬러를 제안하고 제품 개발에 용이하게 한다.(07p)

10 창원영업소는 지난해 상반기 평균 30% 신장률을 기록한 뒤 이를 유지

하며 꾸준히 매출 ◯◯ 곡선을 그리고 있다.(27p)

12 KCC의 ◯◯◯ 복합 기술은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2년 국내 특허

등록되었다.(19p)

13 KCC Ecosil Superb 시리즈는 친환경적이면서도 ◯◯가 용이하고 건

조가 빨라 특히 라인 작업성 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19p)

가로 세로 낱말 퀴즈의 정답을 8월 17일까지 사보 이메일([email protected])로 보내주세요.

정답을 보내주신 분 중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금을 드립니다.

KCC 사우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경기북부영업소 이충무 사원

분쟁대응팀 임창현 차장

KCC건설 이천시율면공공하수도 안상준 차장

KCC건설 건축부 정명현 대리

세로

01 KCC 창원영업소 이동춘 부장은 성장 가도를 달리는 원동력으로 ‘◯◯’

‘도전’ ‘팀워크’를 꼽았다.(27p)

03 끊임없이 연구하는 자세와 훈련은 개인을 넘어 기업이라는 공동체 전

체가 ◯◯하는 힘이 될 것이다.(35p)

04 최근 각종 부동산 규제가 완화되면서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기반으로

분양 시장이 ◯◯를 띠고 있다.(11p)

05 ◯◯◯이란 눈과 비가 도로에 스며들어 아스팔트가 팽창해 떨어져

나가면서 구멍처럼 파인 것을 말한다.(23p)

07 KCC는 고효율 친환경 건축자재의 교체 시공을 맡는 등 주거 환경의

에너지 성능 ◯◯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14p)

09 복합 소재의 발달과 함께 많은 발전을 해온 유리 ◯◯◯ 제조 기술은

최근 들어서 세계적으로 기술 격차가 줄어들었다.(22p)

11 일반 유리보다 ◯◯를 높여 학교 내 벌어지는 돌발 사고 등에 대한 불안

요소를 원천 차단했다.(15p)

사보 <KCC> 8월호를 꼼꼼히 읽었다면 누구나 맞출 수 있습니다. 가로 세로의 빈칸을 채워보세요.

정답은 다음 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01 02 03

04

05

06 07 08

09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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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 세로 낱말 퀴즈

•지난 호 정답•지난 호 정답자

S to ry &

아인슈타인,

음악으로 과학적 이치를 깨닫다

상대성이론으로 이 시대의 가장 위대한 과학자로 불리는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그는 1921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으며 세계적으로 천재성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뛰어난 과학자인 아인슈타인에게도 풀리지 않는 문제는 분명 있었을 것이다. 그럴

때 그는 어떻게 문제를 해결했을까?

아인슈타인은 다각도의 접근 방식에도 불구하고 연구가 난관에 부딪히거나 막다

른 길에 봉착할 때면 음악에서 영감을 받거나 마음의 안정감을 찾았다. 실제로

그는 모차르트 음악에 푹 빠져 있었으며, 즉흥 연주를 할 수 있을 정도로 피아노

와 바이올린 연주에 능숙했다. 가끔은 악기를 연주하다가 돌연 “그래, 맞아!”라며

문제의 해답을 얻기도 하고, 악보를 보며 수학적 규칙을 찾아낼 만큼 그의 삶에

서 음악은 사고의 창구이자 오랜 친구였다.

아인슈타인은 음악적 영감을 토대로 특수상대성이론을 도출했고, 이를 통해 당시

과학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갈릴레이나 뉴턴의 이론을 뒤흔들었으며, 시간과

공간의 개념을 바꾸었다.

음악이 뇌파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밝혀지기 전부터 이미 아인슈타인은

음악의 위대한 힘을 인지하고 자신에게 꼭 맞게 즐겼던 것이 아닐까. 무더운 여름,

복잡한 머릿속을 가다듬어줄 자신만의 음악을 찾아 감상해보자. 어느새 새로운

관점에 시야가 밝아질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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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 신 창 조

성 과

완 성 도

세 분 화

인 지 도

시 그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