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xi newsclipping

15
Add. 135-860 서서 서서서 서서서 953-1 서서 SK 서서서서서 407 서 | TEL. 02-529-6266 | FAX. 02-529-6268 | www.wexi.biz WEXI NEWSCLIPPING 1. 게게게 “게게게 게게게 게게게 게게게 게게게게 게게게” 2. ` 게게 1%` 게게 게게게게게 게게 3. 게게게 게게게게 게게게게 게게 4. 게게게 게게 게게게게 게게게… 게게게게 게게 게게 게게 5. 게 게게게게게게 게게 1 게 게게게게 ‘게게’게 125 게 게게게게 6. 게게 게게 ? 게 게게 게게 게게게게 Website : http://www.wexi.biz 게 게게게 게게 게게게 게게게 게게 게 게게게게 . Contents 서 169 서

Upload: hillary-goff

Post on 30-Dec-2015

48 views

Category:

Documents


5 download

DESCRIPTION

Website : http://www.wexi.biz 로 오시면 보다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WEXI NEWSCLIPPING. Contents. 제 169 호. 게이츠 “위대한 리더는 남에게 그늘을 드리우지 않는다” ` 마의 1%` 뚫은 중견기업의 비극 성공한 창업가와 일반인의 차이 퇴직할 때쯤 자녀들은 대학생 … 등록금에 저당 잡힌 노후 獨 슈투트가르트 세계 1 위 車부품사 ‘보쉬’의 125 년 장수비결 평생 직장 ? 내 삶은 내가 개척한다. - PowerPoint PPT Presentation

TRANSCRIPT

Page 1: WEXI NEWSCLIPPING

Add. 135-860 서울 강남구 도곡동 953-1 양재 SK 허브프리모 407 호 | TEL. 02-529-6266 | FAX. 02-529-6268 | www.wexi.biz

WEXI NEWSCLIPPING

1. 게이츠 “위대한 리더는 남에게 그늘을 드리우지 않는다”

2. ` 마의 1%` 뚫은 중견기업의 비극

3. 성공한 창업가와 일반인의 차이

4. 퇴직할 때쯤 자녀들은 대학생… 등록금에 저당 잡힌 노후

5. 獨 슈투트가르트 세계 1 위 車부품사 ‘보쉬’의 125 년 장수비결

6. 평생 직장 ? 내 삶은 내가 개척한다

Website : http://www.wexi.biz 로 오시면 보다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

Contents 제 169호

Page 2: WEXI NEWSCLIPPING

대통령 8 명과 일한 게이츠 … 퇴임 앞두고 미 해사 졸업식서 연설

지난달 27 일 오전 ( 현지시간 ) 미국 메릴랜드주 아나폴리스에 위치한 미 해군사관학교 내 스타디움 . 이날 졸업식을 끝으로 해사를 마치고 초급장교로 임관돼 전 세계 전장 ( 戰場 ) 에 투입될 젊은이들이 도열했다 . 로버트 게이츠(Robert Gates·68) 국방장관이 연단에 섰다 . 게이츠 장관은 “이번이 장관으로 행하는 마지막 졸업식 연설”이라고 운을 뗐다 . 후임자로 지명된 리언 패네타 (Leon Panetta) 중앙정보국 (CIA) 국장이 의회의 인준 절차를 마치는 7 월께 게이츠는 장관직에서 물러나게 된다 .

게이츠 “위대한 리더는 남에게 그늘을 드리우지 않는다”그는 린든 존슨 (Lyndon Johnson) 대통령 시절인 1966 년 CIA 에 들어간 뒤 빌 클린턴 대통령 때를 제외하곤 줄곧 공직을 맡아 왔다 . 공군 장교로 복무한 뒤 CIA 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NSC) 의 고위직을 거쳐 2006 년부터 조지 W 부시 (George W. Bush) 와 버락 오바마 (Barack Obama) 정부의 국방장관으로 일하고 있다 .

그런 게이츠가 마지막 연설의 주제로 선택한 것은 ‘위대한 지도자가 갖춰야 할 자질’이었다 . 그는 “ 45 년 전 공직에 입문한 뒤 공군 ·CIA· 백악관 · 국방부에서 8 명의 대통령을 포함해 위대한 지도자들이 걸어가는 길을 살펴볼 기회를 얻었다”며 “진정한 리더십은 매우 드물고 소중한 것이었다”고 회고했다 . 그러면서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위대한 지도자의 리더십 조건을 제시했다 .

2 | WEXI NEWSCLIPPING

Page 3: WEXI NEWSCLIPPING

게이츠는 첫째 조건으로 비전 (vision)을 말했다 . 그는 “어느 직급에 있든 비전을 통해 매일 벌어지는 오늘의 일과 문제들을 뛰어넘어 내일 이후를 바라보며 가능성과 잠재력을 분별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어 확고한 신념과 자신감을 들었다 . 그러나 그는 허풍 섞인 자기 중심적 자신감이 아니라 남을 배려하는 ‘조용한 자신감’ (quiet self-assurance) 을 강조했다 .

“ 지도자는 스스로 결정을 내릴 수 있어야 하지만 , 다른 사람에게도 성공의 기회를 허용해야 한다”며 “진정으로 자신감 있는 지도자는 결코 다른 사람이 성장할 수 없는 커다란 그늘을 드리우지 않는다는 것이 내 공직 생활의 결론”이라고 말했다 .

게이츠는 시류에 영합해 인기 있는 일만 좇는 대신 옳은 일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그는 이를 “도덕적 용기 (moral courage)” 라고 불렀다 . “ 지도자는 혼자 서 있을 수 있어야 하고 , 거대한 권력 앞에서도 진실을 말할 수 있어야 한다”며 “자신을 속이지 말고 진정한 용기를 택하라”고 말했다 .

게이츠는 마지막으로 청렴 (integrity)과 예의 (common decency) 를 강조했다 . 그는 특히 “부하들을 존중하고 공평하게 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돌이켜보니 자신보다 지위가 낮은 사람을 어떻게 대하느냐가 그 지도자의 리더십을 판단하는 신랄한 테스트였다”고 말했다 .

그러면서 “당신한테 말대꾸할 수 없는 사람을 어떻게 대하느냐가 ( 지도자에겐 ) 중요하다”는 해리 트루먼 (Harry Truman) 대통령의 말을 인용했다 .

게이츠는 공직생활을 회고하며 “ 1980 년 4월 24 일 밤은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라며 가장 힘들었던 순간의 소회를 밝혔다 . 당시 CIA 국장 특별보좌역이던 그는 백악관에서 이란 주재 미국대사관에 잡혀 있던 미국인 인질 구출 작전을 지휘했다 . “작전은 매우 위험했지만 솔직히 나는 성공할 줄 알았다”며 “그러나 특수부대원이 탄 헬리콥터가 불에 타는 것을 보면서 당시 베트남전 후유증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미국의 쇠퇴를 직감했다”고 말했다 . 게이츠는 “하지만 이후 좌절하지 않고 인내와 결의로 특수작전 훈련을 개혁했다”고 전했다 . 그는 “지난 4월 30 일 ( 미국시간 ) 오사마 빈 라덴 사살 작전 때 헬리콥터 한 대가 추락하는 것을 보면서 31 년 전의 끔직했던 기억이 떠올라 ( 또다시 실패할까 ) 마음이 착잡했다”고 토로했다 .

 ◆"워싱턴에 게이츠의 적은 없다” = 로버트 게이츠 장관은 공화당 소속이다 . 그런데도 조지 W 부시의 공화당 정부에 이어 버락 오바마의 민주당 정부에서도 국방장관 직을 맡았다 . 2 개의 전쟁 (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 을 수행 중인 상황이 우선적으로 고려됐지만 , 게이츠 개인의 치밀한 상황 판단 · 분석능력과 온화한 성품도 큰 배경이었다는 게 워싱턴 정가의 중론이다 . 한 외교 소식통은 “게이츠 장관에겐 적이 없다는 이야기가 나돌 정도”라고 전했다 . 게이츠는 해군사관학교 연설 말미에 “국방장관으로 일하기 시작한 날부터 군복을 입은 젊은이들을 친아들 · 딸로 여기며 내 책임을 생각했다”고 말했다 .

지난해 7 월 게이츠 장관의 한국 및 아시아 방문 동행 취재 당시 곁에서 바라본 그의 모습도 평소 워싱턴에 나돌았던 평판과 일치했다 .

3 | WEXI NEWSCLIPPING

Page 4: WEXI NEWSCLIPPING

게이츠 장관은 한국으로 향하는 국방장관 전용기 내에서 청바지 차림으로 나타나 웃는 얼굴로 기자석과 참모석을 일일이 돌며 격려했다 .

동두천시 캠프 케이시 방문 때 동성애자들의 군 복무 허용 문제 등 주한미군 장병들의 각본 없는 질문이 쏟아졌다 . 더운 날씨에도 양복을 제대로 갖춰 입고 연병장에 꼿꼿하게 서서 1 시간이 넘도록 질문에 성심껏 대답하는 게이츠 장관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 그는 천상 국민의 공복이었다 . 그가 당시 보여준 리더십의 본질은 겸손함이었다 .

< 출처 : 중앙일보>

4 | WEXI NEWSCLIPPING

Page 5: WEXI NEWSCLIPPING

"중견기업은 대기업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실제 대기업이 받는 규제를 적용받고 있어요 . 아울러 중소기업을 졸업하면 세제나 금융 , 정부조달 참여 등 각종 중소기업 지원 혜택을 못 받기 때문에 기업을 쪼갤 수밖에 없어요 ."(A 기업 대표 )

"지난 3월 정부가 산업발전법을 만들어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올라가는 기업들도 5년 동안 중소기업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지만 이 같은 조치만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견기업이 나오긴 힘듭니다 ."(B 기업 대표 )

한국 제조업의 허리 역할을 해야 하는 중견기업이 설 땅을 잃고 있다 . 2000 년 이후 제조업에 속한 중소기업 100곳 가운데 중견기업으로 도약한 곳은 1 개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이는 6일 매일경제신문이 IBK 경제연구소와 공동으로 2000 년부터 2010 년까지 11 년간 국내 중소 제조업체 7884 개사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밝혀졌다 .

이번 조사에서 중소기업의 틀을 벗고 중견기업 ( 중소기업 졸업 후 상호출자제한기업군에 속하지 않은 기업 ) 으로 성장한 국내 제조업체 비율은 전체의 0.98% 인 77 개사에 불과했다 .

` 마의 1%` 뚫은 중견기업의 비극대기업이 문어발식 확장으로 갈수록 비대해지고 있는 반면 중소기업은 중견기업으로 올라서지 못하고 제자리 성장에 그쳐 산업구조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

특히 영업이익률의 경우 대기업 의존도가 30% 를 넘는 중견기업은 그렇지 않은 중견기업 (5.74%) 에 비해 평균 1%포인트가량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 대기업에 의존하는 중견기업 매출액이 평균 2484억원으로 그렇지 않은 기업(2303억원 ) 보다 180억원 이상 많은 것을 감안하면 대기업의 납품단가 인하 압력이 하도급업체의 수익성을 낮추는 요인이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

중견기업들의 성장동력은 지속적인 설비투자와 함께 해외 시장을 겨냥한 수출 드라이브에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 77개사는 지난 11 년 사이 평균 설비투자액이 2000 년 90억원에서 2010 년 130억원으로 1.4배 증가했다 . 반면 중소기업군에 머무른 7800여 사는 같은 기간 설비투자액이 오히려 감소했다 .

수출도 신중견기업 77 개사가 평균 103억원에서 317억원으로 3 배 급증한 것과 달리 중소기업에 정체한 업체들은 1.2배 늘어나는 데 그쳤다 .

김영훈 IBK 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제조업체 비율이 1% 가 안 된다는 것은 대ㆍ중소기업 위주 산업구도 속에서 가운데 끼인 중견 제조업체 성장이 그만큼 힘들다는 방증 "이라고 말했다 . 김 연구원은 "중소기업들도 기존 혜택을 계속 누리기 위해 안주하려는 경향이 있다 "고 지적했다 . 그는 "중견 제조업체 육성을 위한 정책적ㆍ금융적 지원이 절실하다 "고 강조했다 .

< 출처 : 매일경제 >

5 | WEXI NEWSCLIPPING

Page 6: WEXI NEWSCLIPPING

크게 성공한 창업가들과 일반인의 차이는 무엇일까 ?

거절을 잘 받아들이는 능력인지도 모른다 .

최근 뉴욕의 부동산중개업체인 코코란 그룹을 거대기업으로 일구어서 2001 년에 약 750억 원에 매각한 바바라 코코란을 인터뷰했다 .

코코란은 다양한 주제 , 특히 역경과 관련된 주제에 대해 이야기했다 . 그녀는 1970 년대 같이 부동산업체를 차린 남자친구가 자신을 버리고 비서에게 갔을 때 자신만의 회사를 창업하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한다 . 남자친구가 남긴 선물 ? “ 남자친구는 ‘나 없으면 넌 성공할 수 없어’라고 말했다 . 그것이야말로 내가 앞으로 17 년 동안 성공할 것이라는 보험과도 같았다 .”

ABC 리얼리티쇼 ‘샤크탱크’에 투자자로 출연하기도 했던 코코란은 어떻게 혼자 힘으로 기업을 차렸는지 이야기했다 . “ 끼니를 때우기에도 아슬아슬한 생활비로 자녀 10 명을 키워야 했던 엄마 밑에서 자라서 운이 좋았다”라고 그녀는 말한다 . 긍정적인 정신으로 무장한 그녀는 수입이 조금씩 들어옴에 따라 중개인을 고용했고 “이번 달 2 백 4십만 원이 있으면 다음 달도 마찬가지일 것이다”라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 코코란 그룹 직원은 결국 천 명에 이르게 되었다 .

성공한 창업가와 일반인의 차이

사업을 하는 사람들에 대한 조언을 구하자 그녀는 창업가가 되기 위해서는 얼굴이 두꺼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 다음은 그녀가 한 말이다 .

“ 당신이 거절을 얼마나 잘 받아들이는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라 . 직업에서나 사생활에서 사정없이 거절당할 때 , 모욕당할 때 , 사람들이 믿어주지 않을 때 , 부모님이 당신을 충분히 사랑하지 않았을 때 ,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가족이 말할 때 당신은 오뚝이처럼 일어설 수 있는가 ? 만약 다른 사람들보다 빨리 일어설 수 있다면 사업에 성공할 수 있는 자질을 타고 난 것이다 .”

독자들이여 , 당신은 바바라 코코란의 거절에 대한 관점에 동의하는가 ? 역경에서 우뚝 일어서는 능력은 성공적 창업에서 얼마만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을까 ?

< 출처 : 코리아 리얼타임 >

6 | WEXI NEWSCLIPPING

Page 7: WEXI NEWSCLIPPING

[ 대학 등록금 1000만원 시대 ] [4] 베이비붐 세대 사면초가돈 벌어 과외비로 쏟아 붓고 비싼 등록금 허리 휘는데 퇴직은 코앞에 다가와자녀에 대한 책임감 강해 90% 가 "결혼비용까지 지원 "

'등록금 1000만원 ( 연간 ) 시대 '는 은퇴할 나이에 자녀를 대학에 보내기 시작한 베이비붐 세대 부모들에게 직격탄을 날리고 있다 . 베이비붐 세대 부모는 1955~1963 년생(48~56 세 ) 으로 1~2 년 전부터 정년 등을 맞아 직장에서 떠나기 시작했다 . 이 연령대 인구는 710여 만 명에 달한다 .

전통적으로 부모를 모시는 세대에 속하는 이들은 번 돈을 경쟁적으로 초 · 중 · 고교생 자녀에게 투자한 '사교육 붐 세대 '이기도 하다 . 평균 수명이 길어져 30 년 이상의 노후를 준비해야 하는 이들을 지금 실직 공포 , 노후 불안과 함께 등록금 부담이 짓누르고 있다 .

◆등록금 대느라 노후 준비는 엉망

1956 년에 태어나 30 년째 공무원 생활을 하며 연봉 5500만원 정도를 받고 있는 서울 성북구의 김모 (55)씨 . 올해 아들이 사립대에 입학하면서 대학생 자녀가 둘로 늘었다 . 딸은 국립대 3학년이다 .

김씨는 4년 후 퇴직이 예정돼 있다 . 퇴직금을 일시불로 받아야 할 처지다 . 아파트를 마련하느라 은행에서 빌린 6000만원을 갚아야 하기 때문이다 . 형이 모시는 어머니 부양을 위해 한 달에 20만원씩 보내면서 1 년에 500만원씩 딸 등록금을 내기도 쉽지 않았지만 , 이제 딸보다 훨씬 많은 아들의 등록금까지 감당해야 할 처지다 .

퇴직할 때쯤 자녀들은 대학생… 등록금에 저당 잡힌 노후

7 | WEXI NEWSCLIPPING

Page 8: WEXI NEWSCLIPPING

"아들 대학 입학금에다 등록금까지 한꺼번에 600만원을 내고 나니 도저히 안 되겠더라고요 . 다음 학기부터는 학자금 대출을 받을 생각입니다 ."

12 년을 운전한 김씨의 승용차는 녹이 슬었지만 , 페인트칠을 해 가며 타고 다닌다 . 그는 "자녀 두 명 대학 교육비가 1억원 정도 들 것 같다 "며 "이걸 그대로 모은다면 노후에 큰 도움이 될 텐데… "라고 했다 .

지난해 12 월 본지와 서울대가 베이비붐 세대 4674 명을 조사한 결과 , 이들의 월평균 지출은 283만 6000원이었다 . 이 중 자녀 양육비로 60만 4000원 , 양가 부모 지원에 27만 6000원이 들어간다 . 여기에 1 년에 700만~800만원이 드는 자녀의 대학 등록금까지 내야 한다 . 따로 노후 준비를 하기가 쉽지 않다 .

◆베이비부머 90% " 결혼까지는 도와줘야… "

서울 노원구에 사는 이모 (51)씨는 지난해 군대에서 전역하고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다 . 연금과 월급을 합해 월소득이 500만원 정도지만 10% 도 저축하지 못한다 . 사립대생인 두 딸의 교육비 때문이다 . 군에 있을 때는 큰딸의 7 학기치 등록금 2300만원 ( 장학금 제외 ) 을 내기 위해 무이자 학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었는데 , 전역할 때 퇴직수당 4000만원에서 1300만원이 떨어져 나갔다 . 나머지 1000만원은 3년 동안 연금에서 매달 30만원씩 갚아 나가야 한다 .

이런 상황에서 ' 취업에는 어학연수가 필수 '라는 말을 듣고 큰딸을 미국에 보냈다 . 생활비와 어학연수비에 둘째딸의 입학금 · 등록금 450만원까지 대려면 월급만으론 어려웠고 , 결국 저축해 둔 1억원을 깨서 큰딸에게 돈을 보내줄 수밖에 없었다 . 아직 주택을 보유하지 못하고 전세에서 살지만 딸들을 모두 졸업시켜야 한다 . 이씨는 "아이들에게 '결혼은 너희가 돈 벌어서 해라 '고 말하고는 있지만 , 여유가 있는 한 당연히 도와줘야 하지 않겠느냐 "고 했다 .

우리나라 베이비붐 세대는 자녀 교육에 대해서는 '무한 책임 '을 느끼고 있다 . 지난해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이들 중 '부모가 자녀의 대학교육비를 지원해야 한다 '고 응답한 비율은 99.1% 나 됐다 . 그러면서도 83.1% 는 '소득에 비해 자녀교육비가 부담이 된다 '고 답했다 . 졸업으로 다 끝나는 것도 아니다 . 응답자의 90% 는 '결혼비용도 부모가 지원해야 한다 '고 생각했다 .

강창희 미래에셋퇴직연금연구소 소장은 " 베이비붐 세대 퇴직자의 60% 가 노후 준비를 하지 못하고 있는데 대부분 자녀 교육비 때문 "이라며 "이들은 취업과 결혼 때까지도 부모가 희생

8 | WEXI NEWSCLIPPING

Page 9: WEXI NEWSCLIPPING

해야 한다는 전통적인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고 말했다 . 차명호 평택대 교육대학원장은 "대학 교육만이 좋은 인생을 보장해 주는 것처럼 보이는 사회적 구조가 바뀌지 않는 이상 이런 문제는 베이비붐 세대 이후에도 계속될 것 "이라고 말했다 .

< 출처 : 조선일보 >

9 | WEXI NEWSCLIPPING

Page 10: WEXI NEWSCLIPPING

“ 보쉬 없다면 車도 없다” 신기술 키워 ‘슈퍼 乙’로

자동차 한 대를 만들려면 3 만여 개의 부품이 필요하다 . 자동차회사가 이 많은 부품을 모두 생산할 수 없으니 수많은 협력업체가 자동차회사에 부품을 납품한다 . 자연스럽게 자동차회사는 ‘갑 ( 甲 )’, 협력사들은 ‘을 ( 乙 )’ 이 된다 . 대형 자동차회사는 수많은 협력업체에 대해 ‘슈퍼 갑’이 될 수밖에 없다 . 그래서 대기업 -중소기업 동반성장의 표적은 늘 자동차산업이 된다 .

하지만 이 같은 갑을 관계의 공식에서 벗어난 부품회사가 있다 . 이 회사는 부품업체임에도 불구하고 자동차회사들과 동등한 위치에서 협상을 한다 . 오히려 이 회사가 개발한 기술을 적용하거나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자동차회사들이 앞다퉈 몰려든다 . 올해로 창립 125 주년을 맞은 독일의 자동차 부품회사 ‘보쉬’의 이야기다 .

獨 슈투트가르트 세계 1 위 車부품사 ‘보쉬’의 125 년 장수비결○ 하루 평균 15 건의 특허 신청

보쉬가 ‘클린 디젤’ 시스템 시장을 석권하는데 일등공신이 된 디젤엔진용 고압펌프인 ‘ CP4’.

7 일 ( 현지 시간 )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보쉬 자동차사업부 본사에서 만난 르네 에이 렌더 디젤시스템 사업부 부사장 (52) 은 자신이 속한 회사를 이 같은 말로 소개했다 . 1886 년 슈투트가르트에서 로버트 보슈가 설립한 정밀기계 및 전기공학 작업장에서 출발한 보쉬는 연매출 472억 5900만 유로 (2010 년 ) 의 거대한 기업으로 성장했다 . 매출보다 더 주목할 점은 수많은 자동차 업체가 몰락을 거듭하는 사이에도 꾸준히 성장해 왔다는 점이다 .

10 | WEXI NEWSCLIPPING

Page 11: WEXI NEWSCLIPPING

1887 년 내연기관용 저압 마그네토 ( 점화장치 부품 ) 개발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보쉬는 가솔린 분사 펌프 , 잠김방지브레이크시스템 (ABS) 도입 , 전자식 주행안전장치 (ESP), 디젤 커먼레일시스템 등 다양한 신기술을 끊임없이 선보였다 . 보쉬는 지난해에만 세계적으로 3800 건 이상의 특허를 신청했다 . 이런 신기술은 자동차의 성능과 안전 , 연료소비효율을 높이는 데 목말라 있는 자동차회사들이 가져다 쓸 수밖에 없었고 자연히 보쉬의 입지는 자동차회사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올라가게 됐다 .

보쉬가 세계 1 위의 자동차 부품회사 자리를 지킬 수 있는 기반이 된 신기술에 대해 렌더 부사장은 “연구개발 (R&D)은 보쉬의 존재 이유이기 때문”이라는 한마디로 정리했다 . 지난해 이 회사의 R&D 규모는 총 매출의 8.1% 인 38억1000만 유로 ( 약 6조 441억 원 ). 특히 2009 년에는 금융위기로 11억 9700만 유로의 적자를 봤지만 , 오히려 흑자일 때보다 R&D 비중을 9.4% 로 더 높였다 . 이에 대해 렌더 부사장은 “당장 어렵다고 R&D 예산을 줄이는 것은 미래를 포기하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 보쉬는 매출의 7∼10% 를 R&D 에 투자하고 , 전체 임직원 가운데 R&D 관련 인력을 10% 이상으로 유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

○ 최적화된 생산과정

좋은 신기술을 개발해도 시장이 납득할 수 있는 가격에 , 시장이 필요로 하는 시점에 공급하지 못한다면 의미가 없다 . 제조업이 어려운 이유다 . 하지만 “최고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한다”는 모토를 가지고 있는 보쉬는 ‘ ISEC(International Simultaneous Engineering Center)’ 라는 독특한 시스템을 도입했다 .

부품회사라는 본질에 집중하고 , 연구개발에 끊임없이 투자한 결과 보쉬는 창립 이후 125 년 동안 세계 1 위 부품회사의 자리를 유지할 수 있었다 .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있는 보쉬 자동차사업부 생산라인에서 디젤엔진용 고압펌프인 ‘ CP4’ 를 생산하는 직원들의 모습 .

ISEC 는 생산 공정을 구축하기 전 R&D 는 물론이고 생산 , 구매 , 물류 등 다양한 부서가 참여해 제품의 생산부터 납품까지의 전 과정을 검토한다 . 가장 최적화된 원료 및 부품 조달 방법은 무엇인지 , 특정 지역에서 생산한 제품을 가장 낮은 물류비용으로 전 세계에 공급하기 위해서는 제품의 어떤 점을 개선해야 하는지 등을 면밀히 분석한다 .

현재 슈투트가르트 디젤사업부에서 생산 중인 ‘클린 디젤’ 시스템의 필수 부품인 엔진용 고압펌프 ‘ CP4’ 의 경우 2006년 양산에 앞서 종이합판을 이용해 실제와 똑같은 제조공정을 구현했다 . 한스 페터 식스트 CP4 생산라인 매니저는 “ ISEC에서 ‘작업자가 두 걸음만 움직이면 되는 공정’이라고 정했다면 실제로도 두 걸음만 움직여도 되는지를 알아보는 단계를 거친다”라며 “최종 시뮬레이션까지 완벽하게 끝낸 뒤 양산 설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

11 | WEXI NEWSCLIPPING

Page 12: WEXI NEWSCLIPPING

이런 과정 덕분에 CP4 생산라인은 대형 디젤엔진에서 소형 디젤엔진으로 , BMW용 엔진에서 현대자동차용 엔진으로 전환하는 데 30 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 탄력적인 생산 공정은 보쉬가 클린 디젤 부품시장의 55% 가량을 차지하는 원동력이 됐다 .

보쉬 한국법인에서 본사 디젤사업부로 파견된 전종규 부장은 “시간이 다소 걸리긴 해도 가장 최적화된 공정을 구현하면 세계 어디서나 어떤 상황에서도 가장 효율적인 생산이 가능해진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

보쉬 측은 “지난 125 년 동안 좋은 자동차 부품 제조라는 회사의 설립 목표를 이행하기 위해 노력했고 , 그 결과 지금의 자리에까지 이르렀다”며 “지속적인 R&D 와 효율적 생산 공정 구축을 통해 더 훌륭한 제품을 더 많은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 출처 : 동아일보 >

12 | WEXI NEWSCLIPPING

Page 13: WEXI NEWSCLIPPING

사내 경쟁이 치열해지고 평생 직장 개념이 사라지면서 자기계발을 통해 미래를 스스로 개척해나가려는 직장인들이 크게 늘고 있다 . 공부하는 직장인을 뜻하는 ‘샐러던트’가 늘어나면서 자기계발을 통해 아예 특정 분야 전문가로 거듭나는 직장인들도 꾸준히 생겨나고 있다 .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함께 ‘근로자 자기계발 현황’을 조사한 결과 , 응답자의 66.6% 가 ‘자기계발을 한다’고 밝혔다 . 그 이유로는 ‘업무능력 향상’ (41.1%) 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이직’ (24.4%), ‘ 자기만족’ (22.9%), ‘ 연봉인상’ (6.2%), ‘은퇴준비’ (2.8%) 등의 답변이 뒤따랐다 . ‘ 평생 직장’이라는 개념이 사라지고 사내 경쟁이 치열해진 것도 직장인들이 자기계발을 통해 미래를 스스로 개척해나가게끔 만드는 요인이다 .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통해 ‘변신’에 성공한 직장인 3명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

평생 직장 ? 내 삶은 내가 개척한다트리즈 전문가 신정호씨 관련 책 · 학회 통해 경험쌓아 창의적 아이디어 메일 ‘인기’

■ 트리즈 전문가로 탈바꿈한 연구원 신정호 (38)씨는 ‘트리즈’ (TRIZ) 전문가다 . 트리즈란 러시아 해군 특허심의관이던 겐리흐 알트슐레르가 200만건 이상의 특허를 분석해 정립한 40 가지 발명원리를 말하는 것으로 , 기업들이 트리즈 경영이란 이름으로 창의성을 강조하고 나서면서부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

신씨의 경우가 대표적 사례다 . 엘지 (LG) 전자 생산기술원 책임연구원인 신씨가 트리즈를 처음 접한 것은 2005 년 . 회사가 트리즈를 본격 도입하던 무렵이다 . 카이스트에서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땄지만 컨설팅 경력이 전혀 없던 신씨는 트리즈를 담당하겠다고 손을 들었다 . 그는 “시간이 흐른 뒤에도 나의 존재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영역이 없을까 고민할 때 트리즈를 접했고 그 매력에 푹 빠졌다”고 말했다 .

신씨는 트리즈 관련 서적 20여권을 읽고 러시아 · 유럽 ·일본에서 열리는 학회에 참석해 구체적인 사례를 접하면서 점차 평범한 직장인에서 트리즈 전문가로 성장해갔다 . 일상생활에서 발견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은 이메일을 정기적으로 발행하고 , 도레미송을 개사해 핵심적인 발명원리 8 가지를 담은 ‘발명송’을 만들기도 했다 . 엘지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에 나설 기회가 늘어나자 재미있는 강연을 위해 마술까지 배웠다 . 신씨는 “나만의 영역이 만들어지자 퇴직 뒤의 삶에도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

13 | WEXI NEWSCLIPPING

Page 14: WEXI NEWSCLIPPING

프레젠테이션 달인 김삼임씨 자비로 외부기관 수강 ‘열정’교과부 등 강사 초대 잇따라

■ 회의 진행 넘어 ‘프레젠테이션 달인’으로 ‘퍼실리테이터’ (facilitator· 조력자 ) 로 활동하는 서울시 공무원 김삼임(40)씨도 자기 계발을 조화해 프레젠테이션 전문가로 발돋움했다 . 퍼실리테이터란 윗사람 등 몇몇이 주도하는 회의 방식에서 벗어나 참석자가 자유롭게 토론하고 결론을 내도록 돕는 회의 진행자를 말한다 .

서울시가 2007 년 양성 · 심화과정을 통해 60 명을 육성했는데 김씨도 그 가운데 한명이었다 . 그러나 그는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 자기 돈 180만원을 내어 외부기관의 전문과정을 이수하고 연구포럼에도 꾸준히 참여해 실력을 쌓아갔다 . 그 결과 서울시 퍼실리테이터로 공인받아 창의경영 사례발표 등 다양한 회의를 이끌게 됐다 .

‘ 프레젠테이션 달인’이란 이름을 얻은 것도 이 무렵이다 . 김씨는 수시로 교육과학기술부 , 국민권익위원회 , 조달청 등에 강사로 초대된다 .

좌우명이 ‘날마다 새롭게 , 늘 새로워져라’일 만큼 도전을 즐기는 성격인 김씨는 우선 프레젠테이션이 무엇인지를 분석하며 학구열을 불태웠다 .

‘크리스토퍼 리더십’ 코스를 밟고 중앙대 인력자원 · 개발(HRD) 대학원에서 강의코칭 아카데미를 이수한 김씨는 프레젠테이션은 머리가 아니라 마음을 설득하는 작업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 입소문으로 실력이 퍼지자 영등포구는 7급 공무원이던 김씨를 2006 년 지방행정혁신 한마당의 발표자로 선정했다 . 대통령상을 타고 서울시 공무원으로 발탁된 건 오랜 노력의 결실이다 .

자기계발 책 14권 낸 신인철씨 글 쓰고 문화예술모임 등자투리 시간 활용 ‘ 1 인자’

■ 저서 14권 낸 자기계발 전문가 대기업 홍보팀에서 일하는 신인철 (35)씨는 홍보 업무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아예 자기계발 분야 전문가로 변신했다 . 스물아홉살에 첫 책을 출간한 이후 < 영웅들의 전쟁>, <팔로어십 , 리더를 만드는 힘>, <토요일 4시간 > 등 자기계발 관련 책을 무려 열네권이나 출간했다 .

또 문화콘텐츠 생산 모임인 ‘낭만공작소’의 대표를 맡고 있고 , 직장인들로 구성된 문화예술모임인 ‘르네상스 워커스’의 창립멤버로도 모임을 이끌고 있다 . 자기계발과 관련한 강연에도 한 달에 한 두 차례씩 나선다 .

14 | WEXI NEWSCLIPPING

Page 15: WEXI NEWSCLIPPING

신씨의 비법은 자투리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는다는 것 . 그는 평일에는 잠자는 시간을 줄여 밤 12~2 시나 오전 5~8 시에 책을 읽고 , 주말에는 집 주변 커피숍에서 글을 쓴다 . 신씨는 “하고 싶은 일들을 포기하는 것보다 , 무의미하게 흘러가는 시간을 줄여나가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말했다 .

< 출처 : 한겨레>

15 | WEXI NEWSCLIPP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