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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쇼카 펠로우 이야기

The Story of Ashoka Fell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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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감정을 읽다, 공감의 뿌리를 내리다

메리 고든(캐나다, 2002년 펠로우 선정)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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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범대학을 졸업한 메리 고든은 아이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싶다는 기대를 품고 유치원 선생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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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지나지 않아, 메리는 아이들의 긍정적인 변화는

가정 안에서 가족과 함께할 때 발현된다는 걸 깨닫습니다.

부모가 아이의 역할모델이 되어 주었기 때문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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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폭력적인 부모 아래서 자란 아이는 감정 표현에 있어

존중받지 못했습니다. 이런 환경의 아이들은 타인과

올바르게 감정을 교류하는 법을 배울 수 없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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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아이들은 정서가 불안할 뿐 아니라,

친사회적 기술이 부족해서 감성적 문맹이 되기 쉬웠습니다.

감정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법에 서툴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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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가정이 긍정적인 감정 교류를 제공하진 못하는 상황에서

학교는 감정 독해 교육을 효과적으로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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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는 이러한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가족과 교육을

연결하는 방법을 고안합니다. 아기와 아기의 어머니가

매월 1회씩 1년간 교실에 방문하는 거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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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의 뿌리'라는 이름의 이 교육 프로그램은 직접적이고

경험적인 공감 학습을 통해 교실의 학생들에게

공감능력과 감정 독해력을 키워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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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은 교실로 찾아온 아기를 관찰하고,

아기의 감정에 대해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이를 통해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법을 체득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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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아기의 행동이나 체온에 대해 토론하면서 아기가

원하는 것을 알아내고 어떻게 대해줘야 하는지도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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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은 아이의 성장 단계 중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유초등기의 학생들이 공감능력을 개발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이후 다른 연령대의 아이들을 위한 커리큘럼도 설계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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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내 대학 및 재단의 연구에 따르면 공감의 뿌리에

참여한 학생들의 공격적인 행동은 60% 이상 감소했고,

교내 집단 괴롭힘도 무려 90% 가까이 감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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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전 세계 7개국 50만 명의 아이들이 공감의 뿌리에

참여했으며, 메리 고든은 세계 문맹퇴치의 날에 감정 독해에 관한

연설을 하는 등 공감의 필요성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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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가 세 개의 사과를 갖고 있는데, B가 두 개를 가져가면 몇 개가

남을까? 이 질문은 이렇게 바뀌어야 해요. A가 세 개의 사과를 갖고

있는데, B가 두 개를 가져가면 A의 기분이 어떨까?”- 메리 고든

출처

아쇼카 한국

korea.ashoka.org

사진

woodleywonderworks (CC BY-NC 2.0)

Alex (CC BY 2.0)

Steven Depolo (CC BY 2.0)

Daniela Hartmann (CC BY-NC-SA 2.0)

Rachel Davey (CC BY-NC 2.0)

Ahsan Saeed (CC BY 2.0)

/flickr.com

www.rootsofempathy.org

편집

베네핏 매거진

benefit.is

지난 35년간 아쇼카의 글로벌 선정 기준을 거쳐 선정된3천 여명의 '아쇼카 펠로우'는 변화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훌륭한 롤 모델입니다.

그들은 증명된 해결책을 바탕으로 모두가 체인지메이커인 세상을 위해 다양한 이들의 참여와 지원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The Story of Ashoka Fellow’는베네핏과 아쇼카 한국이 공동 발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