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순서 ❚

인사말 최수경(대전충남녹색연합 공동대표)

발표 및 토론

사회자 김종남(대전시민사회연구소 부소장)발표자

1. 박용재(대전광역시 교통건설국장) ····································· 5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추진계획”2. 진장원(한국교통대학교 교통대학원 교수) ····················· 29 “트램 도입과 친환경적인 도시교통정책”3. 이영인(수원시 첨단교통과 과장) ····································· 43 “수원시 트램 도입과 도심 활성화 계획”

토론자 김종천(대전광역시 시의원) ··············································· 59 전재현(대전시 환경정책과장) ··········································· 65 윤희진(중도일보 기자)이재영(대전발전연구원 책임연구위원) 양흥모(대전충남녹색연합 사무처장)

[발제 1]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추진계획

박용재 대전광역시 교통건설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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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제 2]

트램도입과 친환경적인 도시교통정책

진장원한국교통대학교 교통대학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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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제 3]

수원시 트램 도입과 도심활성화 계획

이영인수원시 첨단교통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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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1]

김종천대전광역시 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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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사례를 바탕으로 한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의견

김종천대전광역시 시의원

1. 왜 ‘트램’인가 ?

ㅇ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9일까지 8박 10일의 일정으로 시의회 의원님, 대학 교수님, 철도 전문가, 시민단체 등으로 조사단을 구성하여 트램 선진국을 직접 조사·체험하는 기회를 갖음.

※ 조사지역 : 유럽 4개국 5개 도시 - 이탈리아(밀라노), 오스트리아(빈), 독일(뮌헨, 베를린), 체코(프라하)

ㅇ 트램 선진국을 방문 前,

-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은 민선3기부터 시작되어 민선5기에 자기부상열차 고가방식으로 정하였으나, 민선6기에 트램으로 시민의견 수렴을 통해 결정.

※ 권선택 시장 도시철도 2호선 트램 방식 확정 발표 / 2014. 12. 4

- 대전의 협소한 도로 때문에 발생할 교통체증, 자동차와 추돌 사고 등의 문제와 소음 문제, 정시성, 대용량 수송 등으로 자기부상열차를 선호함.

ㅇ 트램 선진국을 방문 後,

- 진장원 교수님의 발표 내용에서 보듯이 그동안 트램은 자동차화 사회로 전환, 교통체증과 도로상 자동차와의 상충으로 쇠퇴함.

- 하지만, 서독을 중심으로 환승전철의 투입, 신용카드를 이용한 운임 납부 등의 서비스 제공, 교외에의 노선 연장 및 중심지 노선의 지하화를 통해,

- 1960년대 후반 이후 전용 궤도화 등 노선의 고규격화를 추진 속도의 향상이나 정시성을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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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로 다수의 유럽 국가 대중교통 수단으로 부활된 것처럼

- 트램은 교통약자를 위한 최고의 교통수단이고 환경친화적인 녹색교통의 상징이며,

- 노면 통행으로 보행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주변 상권 활성화 및 고가의 구조물이 없어 도시미관에 유리함.

- 앞에서 말씀드린 유럽의 트램 선진국의 경우를 보면, · 이탈리아 밀라노, 오스트리아 빈 등의 경우는 주요 관광명소와 연결하여 관광수입을 올리고

있으며, · 독일 뮌헨의 경우는 지선으로서의 역할과 버스보다 빠른 평균 운행속도를 구축하였으며, 베를린은 트램의 친환경성을 부각시키고 도심 녹화사업에 일조 할 수 있도록 선로녹화사업

실행 등으로, - 유럽의 많은 국가에서는 트램이 중요한 대중교통 수단으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음.

- 이처럼, 대전의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의 경우도 · 트램으로 결정한 것은 매우 잘 한 결정이라고 생각함.

- 앞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 지난번 유럽의 여러 나라를 방문한 결과 대부분의 도시가 지하철과 트램, 버스를 이용하여 접근성이 용이하고,

· 환승이 편리하도록 상호 연계하여 교통 소통 능률화가 될 수 있도록 조성해 놓은 것이 특징임.

· 따라서 트램은 교통약자를 위한 수단이자 녹색교통의 상징이며, 주변 상권 활성화를 위해서도 대전의 도시철도 2호선은 트램으로 해야 할 것임.

2. 해결해야 할 문제점

ㅇ 트램은 도로 노면에서 이동하기 때문에 도로교통법 적용에 따른 법 개정 필요함. ※ (기존) 도시철도법 → (변경) 도로교통법

ㅇ 횡단보도 및 교차로에서의 지연 발생 문제

ㅇ 승용차, 버스와 추돌사고로 인한 안전성 확보가 필요함.

유럽 선진국의 경우는 이런 문제를 해결한 것으로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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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램선로를 버스와 택시가 혼용해 다니고, 일반자동차와 트램이 추돌하는 사례가 거의 없는 것으로 지난번 해외사례 조사 결과 확인되었음.

그 동안 우리의 경우는, 자동차를 필두로 한 교통량의 증가로 1968년 노면전차 즉 트램이 모두 폐기되었으나,

오늘 발표자님들의 자료에서 본 바와 같이, 최근에는 대전, 서울(위례신도시), 경기도(수원), 부산, 울산 등지에서 트램 건설을 위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음.

옛말에 ‘호랑이처럼 예리하고 무섭게 사물을 보고 신중하게 행동한다’라는 ‘호사우보’라는 말이 있듯이,

유럽 선진국의 우수사례를 철저히 분석하고 준비하여 성공적인 도시철도 2호선 “트램”건설을 기대해 봅니다.

[토론4]

이재영대전발전연구원 책임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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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사례와 연계한 대전시 트램사업 추진 시사점

이재영대전발전연구원 책임연구위원

트램은 전세계적으로 400개 이상의 도시에서 운행중이며, 2000년 이후에 개통 및 건설중인 도시만도 106개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특히, 1990년대 이후 새로이 트램을 도입한 도시들은 도시환경의 변화(고령화, 도심쇠퇴 등)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스스로 도시발전상을 만들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러한 사례를 현 단계 대전시 트램사업의 추진과 연계하여 생각해 보면 몇 가지 시사점을 도출할 수 있다.

첫째, 사업초기에 바람직한 계획 및 논의구조를 우선적으로 구축할 필요성이 있다. 현재 추진중인 기본계획이 완성되고 기술적인 문제와 제도적인 문제가 해결되면 곧바로 공사를 시작하여 몇 년 후에 개통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개통은 할 수 있을 것이다. 프랑스의 스트라스부르는 1989년에 결정하여 1994에 개통하였으니 시간적으로 보면 무리도 아니다. 중요한 문제는 시간이 아니라 절차와 내용에 있는 것이다. 트램사업은 단순 교통인프라를 건설하는 사업이 아니기 때문이다. 트램사업은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도심을 활성화시키며, 노선대 정주여건을 개선하며, 경관을 개선하고, 관광을 활성화하고, 보행, 친환경적 도시의 변화를 도모하는 것이다. 이상의 목적이 전제된다면, 기본계획의 수립이나 홍보, 법제도 개선과는 별개로 적어도 사업초기에 추진조직과 논의구조와 절차에서 이러한 모습이 담겨야 한다는 의미이다.

둘째, 분야별/위계별/기능별 논의 주제를 적절히 도출하고 적절한 논의기구와 전문가를 활용함으로써 종합성과 개별적 구체성을 동시에 갖추도록 할 필요가 있다. 한 때, 경사나 기후, 제도미비 등이 주요 이슈가 되기도 했으나 발표자료에 있듯이 지금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기술적으로 극복하거나 앞으로 1-2년내 해결될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 것보다는 어떤 트램을 도입해야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지, 원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어떤 부대사업(예컨대, 보행전용지구, 대중교통 전용지구)과 연계할지, 트램노선대의 낙후지역 재개발 및 경관개선사업을 어떻게 진행하여야 할지와 같은 좀 더 큰 범위의 논의가 우선인 것이다.

그 다음 조금 더 위계를 낮추면 멀티모달리즘(버스, 트램, 자전거, 보행)을 어떻게 구현할지, 기존 버스노선과 연계는 어떻게 할지, 도시내 주차제한정책, 환승체계를 어떻게 할 지에 대한 교통부문의 고민이 있을 수 있다. 50m 이내 환승원칙만도 쉽지 않은 과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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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위계는 ‘차량은 무가선으로 하는 것이 좋은지 가선으로 하는 것이 좋은 지, 선로구간 재질을 잔디로 할지, 인조석으로 할지’ 등 기술적인 문제 들이다. 이러한 문제도 결코 중요성이 낮지 않다. 예컨대, 선로 하부재질은 고유성과 기능의 문제이기 때문에 단순하게 ‘잔디로 통일’이 아닌 것이다.

셋째, 트램사업의 성패를 결정하는 또 한 가지는 주민참여를 통한 계획의 수립이다. 공청회 방식이 아닌 직접 참여하여 의견과 디자인을 제시할 수 있는 통로가 필요하다. 단기 효율성은 낮겠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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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녹색연합은 1997년도에 창립하여 대전충남지역의 생태환경 보전활동

을 하고 있는 환경운동 단체입니다.� 1,500여명의 회원들과 함께 대기질 개선

운동,� 자연생태계 보전운동,� 3대하천 살리기운동,� 탈핵 및 에너지 기후변화 대

응 운동,�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교육운동 등 녹색세상을 만들기 위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대전시 트램 도입과 생태도시 모색 정책토론회 자료집

펴낸곳 : 대전충남녹색연합펴낸이 : 이동규펴낸날 : 2015년 9월 11일편 집 : 김민성디자인 : 하늘북(042-628-2038)

주소 : 대전광역시 중구 대흥동 209-1 대일빌딩 3층 대전충남녹색연합전화 : 042-253-3241~2 이메일 : daejeon@greenkorea.org홈페이지 : www.greendaejeo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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