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경기도 대응전략 발간pdf.smaeil.com/3691/369101.pdf · 2021. 2. 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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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고용 노동자, 플랫폼 노동자 등 에 대한 고용의 양과 질의 회복은 매 우 더딜 것으로 보인다. 서민과 청년 등 취약계층의 생활수준과 삶의 질 은 악화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한편, 한국이 코로나19 대응 과정 에서 확립하고 발견한 방역 시스템 과 K-바이오산업 역량을 활용한 공 공외교와 산업 전략은 중요한 부문 으로 부각됐다. 보고서는 코로나19 이후의 상황 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경기 도의 비전을 ‘건강한 삶, 공정한 사회 경기도’로 제안했다. 비전에는 감염 병, 재난, 환경오염, 사고로부터 위 협받지 않는 건강한 삶터 경기도, 특 권과 반칙, 구조적 불평등이 없는 공 정한 사회 경기도를 지향하는 의지 를 담고 있다. 비전을 구체화하기 위한 5대 전략 과 16대 과제는 다음과 같다.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지역과 사회: 지역단위 방위체계 구축, 감염 병 확산 대비 공공의료 시스템 강화 등 2개 과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선도: 4차 산업혁명과 언택트 산업의 결합, 주 요 산업에 대한 국내 밸류체인 강화, 경기도 K-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리 더십 강화, 글로벌 재난 대비 농식품 산업 구조개선 등 4개 과제, ▶ 외부 의 충격에 강한 일자리-복지체계 구 축: 실업 및 불안정 노동 문제 해소, 골목상권 구조 전환, 기본소득제도 확산, 언택트 복지서비스 확대 등 4 개 과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도 시와 삶의 양식 전환: 언택트 시대 문화-여가 양식 전환, 교육 패러다 임 전환, 감염병에 강한 교통 및 개 인형 이동수단 활성화, 지속가능한 생태-에너지 시스템 구축 등 4개 과 제, ▶ 포스트 코로나 시대 K 브랜드 및 글로벌 리더십 강화: 포스트 코로 나 시대 글로벌 리더십 강화, 방역· 보건의료 협력 강화를 통한 남북관 계 돌파구 마련 등 2개 과제이다. 이성모 기자 / 코로나19 이후 변화 된 세상에 대비하기 위해 시대적 변 화를 전망하고 대한민국과 경기도 의 능동적 대응전략과 과제를 제시 한 보고서가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경 기도 대응전략」을 발간하고, 기존 세 계질서와 사회경제 시스템의 변화 를 고찰한 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 기도의 비전과 5대 전략, 16대 과제 를 제시했다. 보고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도 시와 지역에서는 방역·보건 역량 의 중요성이 강화되고 비대면(언택 트) 문화가 광범위하게 확산돼 산업 과 도시, 사회 전반에서 디지털 전환 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 한 환경에서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수용 속도가 빨라져 관련 산업이 향 후 한국경제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측된다. 백신과 치료제 보급으로 코로나 19가 일정 수준까지 통제되면 산업 생산과 수출 등 경제는 빠르게 회복 될 것이지만, 코로나19로 충격을 가 장 크게 받은 소상공인, 일용직 및 대표전화 02)762-8114 2021년 2월 16일 화요일 제 3691호 2006년 5월 25일 창간 www.smaeil.com 오순석 기자 / 바레인을 공식 방문하고 있는 박병석 국회의 장은 14일 오후( 현지 시간) 수도 마나마 사프리아 왕궁에서 하마드 빈 이사 알 칼리 파(Hamad bin Isa Al Khalifa) 바레인 국왕을 예 방했다. 이 자리 에서 하마드 국 왕은 “우리의 미 래는 한국에 있 다”며 우리나라와 K방역, 방위산업, 건설프로젝트 등 다방면에 걸쳐 적극 협력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박 의장은 이날 면담에서 “바레인이 추진하는 세 가 지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에 한국기업이 참여하기를 희망한다”며 “바레인의 ‘경제비전 2030’과 한국의 그 린 뉴딜, 디지털 뉴딜이 일맥상통하다”고 강조했고, 바레인 국왕도 적극 화답하며 구체적인 후속논의를 제안했다. 바레인이 추진 중인 3가지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는 △바레인-사우디 제2연륙교 건설 △국영석유공사의 에너지 플랜트(아로마틱스 등) △마나마 경전철 사업 이다. 박 의장은 “바레인도 태양광 사업에 관심이 있는 것 으로 알고 있다”면서 “우리는 국토가 좁아 적층형 태 양광 기술을 개발하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바레인 도 영토가 좁은 만큼 이 사업에 관심을 가지시길 바란 다”고 요청했다. 이에 하마드 바레인 국왕은 “한국의 첨단 산업기술 은 세계적으로 앞서 있으며 일본을 추월한 분야도 상 당한 것으로 알고 있다. 또 우리는 한국기업이 건설한 인프라 혜택을 받고 있다. 우리의 미래는 한국에 있 다”면서 “바레인과 사우디를 잇는 연륙교 사업도 한 국 기업이 하길 기대한다. 한국기업이 건설한 인프라 는 40년이 지나 도 새것처럼 쓴 다”고 한국기업 의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하마드 국왕은 “연륙교 사업은 사우디와 협력이 필요한데 사우디 가 추진력을 가 지고 속도를 냈으 면 좋겠다”고 덧 붙이기도 했다. 박 의장이 “한 국은 방산 분야에 서도 우수한 기술 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자 하마드 국왕은 “의장님 방 문기간에 왕세자(총리)를 만나 구체적인 추가 논의를 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살만 빈 하마드 빈 이사 알 칼리파(Salman bin Hamad bin Isa Al Khalifa) 왕세자는 2012년 한국 을 방문해 한국의 과학 기술 수준에 대한 이해도가 높 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장은 “바레인 독립 50주년을 축하하며 국왕의 영도로 정치·경제 분야가 크게 발전하는 것을 높이 평가한다. 양국 수교 45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국회의 장이 처음으로 바레인을 공식 방문했다”면서 “오늘이 국민행동헌장 20주년 기념일이어서 이번 방문이 더 욱 큰 의미를 가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K방역의 경험을 공유하자고 제안하기 도 했다. 그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바레인은 봉쇄 없이 백신접종까지 선제적으로 하고 있다. 팬데믹 상 황에서도 포뮬러원(F1) 그랑프리 경주와 마나마 대화 (Manama Dialogue) 등 큰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한다”면서 “한국 역시 봉쇄 없이 3T(Test(진단)-Trace(추적)-Treatment( 치료)) 방식으로 코로나19를 성공적으로 방역하고 있 으며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한국을 방역사례 모 범국으로 꼽고 있다”고 밝혔다. 바레인 하마드 國王 면담 박 의장, K방역 · 防産 · 건설프로젝트 등 협력 논의 김옥현 기자 / 전라남도는 올해 포 스트 코로나를 선도할 1천 826명의 지방공무원을 신규 채용한다. 직렬별 모집인원은 행정직 692 명, 시설직 255명, 사회복지직 152 명 등으로 총 32개 직렬을 선발한다. 직급별로는 7급(행정, 수의) 64 명, 8급(간호, 보건진료) 99명, 9급 (행정, 농업, 시설 등 18개 직렬) 1 천 585명, 연구사 46명, 지도사 32 명이다. 지난해 모집인원 1천 864명 과 비교해 7급 선발은 83명에서 64 명으로 19명 감소했으며, 8·9급은 1천 708명에서 1천684명으로 24명 줄었다. 연구사 및 지도사는 73명에 서 78명으로 5명 증가했다. 신규 공무원 채용은 공개경쟁임 용시험을 원칙으로 하고, 전문지식 과 경험이 요구되는 연구직 및 일 부 기술직에 한해선 자격요건 충족 자를 대상으로 경력경쟁임용시험을 실시한다. 특히 사회 소수계층의 공직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장애인 167 명과 저소득 39명, 국가유공자 14 명, 고졸(예정자 포함) 31명을 별도 전형으로 선발키로 했다. 전라남도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도민과 수험생의 건강, 안전이 최우선될 수 있도록 시험장 방역 매 뉴얼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응시원서는 지방자치단체 인터넷 원서접수센터 를 통해 접수한다. 거 주지 제한요건, 시험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전라남도 누리집 시험정보 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경국 기자 / 코로나19 위기로 휴·폐업한 소상공인과 일자리를 잃은 소상공업소 종사자 등 실직자 들이 다시 일어서도록 돕는 채용박 람회가 용인서 열린다. 용인시는 14일 시민들의 코로나 19 위기 극복을 위한 올해 첫 채용박 람회가 24일 처인구 마평동 용인실 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쿠팡풀필먼트 서비스(유) 등 물류분야를 비롯해 배 송·생산관리·제조·인테리어 설 비 등 관내 20개 기업이 현장면접 을 통해 370명의 인재를 채용할 예 정이다. 이 가운데 필터 생산업체인 리드 커리어(주) 등 4개 업체는 키오스크 를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면접을 진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이력 서와 자기소개서 등을 지참해 당일 현장에서 바로 면접에 참여할 수 있 다. 시는 이날 구직자들을 위해 이력 서 출력과 복사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코로나19 위 기가 장기화되면서 점포 문을 닫은 소상공인과 소상공업소 종사자들의 생계가 막막한 상황”이라며 “일자리 는 생활에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전 국 지자체 가운데 가장 먼저 올해 첫 채용박람회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올 지방공무원 1826명 채용 포스트 코로나 선도할 전남형 인재3월 29일부터 용인, 24일 채용박람회 개최 물류 · 제조 등 20개 기업 현장면접 통해 370명 채용 포스트 코로나 경기도 대응전략 발간 건강한 삶, 공정한 사회 경기도비전 5대 전략 16대 과제 제시 정순학 기자 / 인천광역시는 올해 지방공무원 1,185명을 신규 채용 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로 써 2019년 1,962명, 지난해 1,553 명 보다는 채용규모가 줄었지만, 3 년 연속으로 1천명 대 대규모 채용 을 이어가게 됐다. 직급별로는 ▲7급 16명, ▲8급 87명, ▲9급 1,060명, ▲연구사 19 명 ▲지도사 3명 등 1,185명이며, 임용예정 기관별로는 ▲시 및 8개 구 1,056명 ▲강화군 79명, ▲옹진 군 50명 등이다. 시는 사회적 배려 계층의 공직진 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법정(권고) 비율 보다 높은 비율(장애인 3.4%( 법정)→5.3%, 저소득층 2.0%(법 정)→3.2%, 기술계 고교 30%(권 고)→31.6%)로 구분 모집한다. 이에 따라 장애인 63명, 저소득층 33명, 기술계 고졸(예정)자 12명을 별도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9급 시 설관리와 운전 직렬은 인천보훈지 청에서 국가유공자 자녀를 추천받 아 13명을 특별 채용해 포용국가 실 현을 위한 균형인사의 확산에 적극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시험은 상·하반기로 나눠 제1회 임용시험은 6월 5일(원서접수 3.29. ~ 4.2.), 제2회 임용시험은 10월 16 일(원서접수 7.5. ~ 7.9.) 실시되며, 온라인으로만 접수가 가능하다. 시험에 응시하고자 하는 수험생 은 인천의 거주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2021년 1월 1일 이전부터 최 종 시험일(면접시험)까지 계속해서 인천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2021년 1월 1일 이전까지 인천에 주민등록 상 주소를 두고 있었던 기간이 총 3 년 이상이어야 한다. 다만, 일부 직 렬과 구분 모집을 하는 강화군과 옹 진군의 경우에는 거주지 요건이 다 른 만큼 공고문을 확인해야 한다. 인천 지방공무원 1185명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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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포스트 코로나 경기도 대응전략 발간pdf.smaeil.com/3691/369101.pdf · 2021. 2. 15. · 제 3691 호 2006년 5월 25 ... 스트 코로나를 선도할 1천 826명의 지방공무원을

특수고용 노동자, 플랫폼 노동자 등

에 대한 고용의 양과 질의 회복은 매

우 더딜 것으로 보인다. 서민과 청년

등 취약계층의 생활수준과 삶의 질

은 악화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한편, 한국이 코로나19 대응 과정

에서 확립하고 발견한 방역 시스템

과 K-바이오산업 역량을 활용한 공

공외교와 산업 전략은 중요한 부문

으로 부각됐다.

보고서는 코로나19 이후의 상황

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경기

도의 비전을 ‘건강한 삶, 공정한 사회

경기도’로 제안했다. 비전에는 감염

병, 재난, 환경오염, 사고로부터 위

협받지 않는 건강한 삶터 경기도, 특

권과 반칙, 구조적 불평등이 없는 공

정한 사회 경기도를 지향하는 의지

를 담고 있다.

비전을 구체화하기 위한 5대 전략

과 16대 과제는 다음과 같다.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지역과

사회: 지역단위 방위체계 구축, 감염

병 확산 대비 공공의료 시스템 강화

등 2개 과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선도: 4차

산업혁명과 언택트 산업의 결합, 주

요 산업에 대한 국내 밸류체인 강화,

경기도 K-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리

더십 강화, 글로벌 재난 대비 농식품

산업 구조개선 등 4개 과제, ▶ 외부

의 충격에 강한 일자리-복지체계 구

축: 실업 및 불안정 노동 문제 해소,

골목상권 구조 전환, 기본소득제도

확산, 언택트 복지서비스 확대 등 4

개 과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도

시와 삶의 양식 전환: 언택트 시대

문화-여가 양식 전환, 교육 패러다

임 전환, 감염병에 강한 교통 및 개

인형 이동수단 활성화, 지속가능한

생태-에너지 시스템 구축 등 4개 과

제, ▶ 포스트 코로나 시대 K 브랜드

및 글로벌 리더십 강화: 포스트 코로

나 시대 글로벌 리더십 강화, 방역·

보건의료 협력 강화를 통한 남북관

계 돌파구 마련 등 2개 과제이다.

이성모 기자 / 코로나19 이후 변화

된 세상에 대비하기 위해 시대적 변

화를 전망하고 대한민국과 경기도

의 능동적 대응전략과 과제를 제시

한 보고서가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경

기도 대응전략」을 발간하고, 기존 세

계질서와 사회경제 시스템의 변화

를 고찰한 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

기도의 비전과 5대 전략, 16대 과제

를 제시했다.

보고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도

시와 지역에서는 방역·보건 역량

의 중요성이 강화되고 비대면(언택

트) 문화가 광범위하게 확산돼 산업

과 도시, 사회 전반에서 디지털 전환

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

한 환경에서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수용 속도가 빨라져 관련 산업이 향

후 한국경제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측된다.

백신과 치료제 보급으로 코로나

19가 일정 수준까지 통제되면 산업

생산과 수출 등 경제는 빠르게 회복

될 것이지만, 코로나19로 충격을 가

장 크게 받은 소상공인, 일용직 및

대표전화 02)762-8114 2021년 2월 16일 화요일 제 3691호 2006년 5월 25일 창간 www.smaeil.com

오순석 기자 /

바레인을 공식

방문하고 있는

박병석 국회의

장은 14일 오후(

현지 시간) 수도

마나마 사프리아

왕궁에서 하마드

빈 이사 알 칼리

파(Hamad bin

Isa Al Khalifa)

바레인 국왕을 예

방했다. 이 자리

에서 하마드 국

왕은 “우리의 미

래는 한국에 있

다”며 우리나라와 K방역, 방위산업, 건설프로젝트 등

다방면에 걸쳐 적극 협력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박 의장은 이날 면담에서 “바레인이 추진하는 세 가

지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에 한국기업이 참여하기를

희망한다”며 “바레인의 ‘경제비전 2030’과 한국의 그

린 뉴딜, 디지털 뉴딜이 일맥상통하다”고 강조했고,

바레인 국왕도 적극 화답하며 구체적인 후속논의를

제안했다.

바레인이 추진 중인 3가지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는

△바레인-사우디 제2연륙교 건설 △국영석유공사의

에너지 플랜트(아로마틱스 등) △마나마 경전철 사업

이다.

박 의장은 “바레인도 태양광 사업에 관심이 있는 것

으로 알고 있다”면서 “우리는 국토가 좁아 적층형 태

양광 기술을 개발하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바레인

도 영토가 좁은 만큼 이 사업에 관심을 가지시길 바란

다”고 요청했다.

이에 하마드 바레인 국왕은 “한국의 첨단 산업기술

은 세계적으로 앞서 있으며 일본을 추월한 분야도 상

당한 것으로 알고 있다. 또 우리는 한국기업이 건설한

인프라 혜택을 받고 있다. 우리의 미래는 한국에 있

다”면서 “바레인과 사우디를 잇는 연륙교 사업도 한

국 기업이 하길 기대한다. 한국기업이 건설한 인프라

는 40년이 지나

도 새것처럼 쓴

다”고 한국기업

의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하마드 국왕은

“연륙교 사업은

사우디와 협력이

필요한데 사우디

가 추진력을 가

지고 속도를 냈으

면 좋겠다”고 덧

붙이기도 했다.

박 의장이 “한

국은 방산 분야에

서도 우수한 기술

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자 하마드 국왕은 “의장님 방

문기간에 왕세자(총리)를 만나 구체적인 추가 논의를

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살만 빈 하마드 빈 이사 알 칼리파(Salman bin

Hamad bin Isa Al Khalifa) 왕세자는 2012년 한국

을 방문해 한국의 과학 기술 수준에 대한 이해도가 높

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장은 “바레인 독립 50주년을 축하하며 국왕의

영도로 정치·경제 분야가 크게 발전하는 것을 높이

평가한다. 양국 수교 45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국회의

장이 처음으로 바레인을 공식 방문했다”면서 “오늘이

국민행동헌장 20주년 기념일이어서 이번 방문이 더

욱 큰 의미를 가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K방역의 경험을 공유하자고 제안하기

도 했다. 그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바레인은 봉쇄

없이 백신접종까지 선제적으로 하고 있다. 팬데믹 상

황에서도 포뮬러원(F1) 그랑프리 경주와 마나마 대화

(Manama Dialogue) 등 큰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한다”면서 “한국 역시

봉쇄 없이 3T(Test(진단)-Trace(추적)-Treatment(

치료)) 방식으로 코로나19를 성공적으로 방역하고 있

으며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한국을 방역사례 모

범국으로 꼽고 있다”고 밝혔다.

바레인 하마드 國王 면담

박 의장, K방역·防産·건설프로젝트 등 협력 논의

김옥현 기자 / 전라남도는 올해 포

스트 코로나를 선도할 1천 826명의

지방공무원을 신규 채용한다.

직렬별 모집인원은 행정직 692

명, 시설직 255명, 사회복지직 152

명 등으로 총 32개 직렬을 선발한다.

직급별로는 7급(행정, 수의) 64

명, 8급(간호, 보건진료) 99명, 9급

(행정, 농업, 시설 등 18개 직렬) 1

천 585명, 연구사 46명, 지도사 32

명이다. 지난해 모집인원 1천 864명

과 비교해 7급 선발은 83명에서 64

명으로 19명 감소했으며, 8·9급은

1천 708명에서 1천684명으로 24명

줄었다. 연구사 및 지도사는 73명에

서 78명으로 5명 증가했다.

신규 공무원 채용은 공개경쟁임

용시험을 원칙으로 하고, 전문지식

과 경험이 요구되는 연구직 및 일

부 기술직에 한해선 자격요건 충족

자를 대상으로 경력경쟁임용시험을

실시한다.

특히 사회 소수계층의 공직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장애인 167

명과 저소득 39명, 국가유공자 14

명, 고졸(예정자 포함) 31명을 별도

전형으로 선발키로 했다.

전라남도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도민과 수험생의 건강, 안전이

최우선될 수 있도록 시험장 방역 매

뉴얼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응시원서는 지방자치단체 인터넷

원서접수센터 를 통해 접수한다. 거

주지 제한요건, 시험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전라남도 누리집 시험정보

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경국 기자 / 코로나19 위기로

휴·폐업한 소상공인과 일자리를

잃은 소상공업소 종사자 등 실직자

들이 다시 일어서도록 돕는 채용박

람회가 용인서 열린다.

용인시는 14일 시민들의 코로나

19 위기 극복을 위한 올해 첫 채용박

람회가 24일 처인구 마평동 용인실

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쿠팡풀필먼트

서비스(유) 등 물류분야를 비롯해 배

송·생산관리·제조·인테리어 설

비 등 관내 20개 기업이 현장면접

을 통해 370명의 인재를 채용할 예

정이다.

이 가운데 필터 생산업체인 리드

커리어(주) 등 4개 업체는 키오스크

를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면접을

진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이력

서와 자기소개서 등을 지참해 당일

현장에서 바로 면접에 참여할 수 있

다. 시는 이날 구직자들을 위해 이력

서 출력과 복사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코로나19 위

기가 장기화되면서 점포 문을 닫은

소상공인과 소상공업소 종사자들의

생계가 막막한 상황”이라며 “일자리

는 생활에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전

국 지자체 가운데 가장 먼저 올해 첫

채용박람회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올 지방공무원 1826명 채용

포스트 코로나 선도할 전남형 인재… 3월 29일부터

용인, 24일 채용박람회 개최

물류·제조 등 20개 기업 현장면접 통해 370명 채용

포스트 코로나 경기도 대응전략 발간‘건강한 삶, 공정한 사회 경기도’ 비전 5대 전략 16대 과제 제시

정순학 기자 / 인천광역시는 올해

지방공무원 1,185명을 신규 채용

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로

써 2019년 1,962명, 지난해 1,553

명 보다는 채용규모가 줄었지만, 3

년 연속으로 1천명 대 대규모 채용

을 이어가게 됐다.

직급별로는 ▲7급 16명, ▲8급

87명, ▲9급 1,060명, ▲연구사 19

명 ▲지도사 3명 등 1,185명이며,

임용예정 기관별로는 ▲시 및 8개

구 1,056명 ▲강화군 79명, ▲옹진

군 50명 등이다.

시는 사회적 배려 계층의 공직진

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법정(권고)

비율 보다 높은 비율(장애인 3.4%(

법정)→5.3%, 저소득층 2.0%(법

정)→3.2%, 기술계 고교 30%(권

고)→31.6%)로 구분 모집한다.

이에 따라 장애인 63명, 저소득층

33명, 기술계 고졸(예정)자 12명을

별도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9급 시

설관리와 운전 직렬은 인천보훈지

청에서 국가유공자 자녀를 추천받

아 13명을 특별 채용해 포용국가 실

현을 위한 균형인사의 확산에 적극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시험은 상·하반기로 나눠 제1회

임용시험은 6월 5일(원서접수 3.29.

~ 4.2.), 제2회 임용시험은 10월 16

일(원서접수 7.5. ~ 7.9.) 실시되며,

온라인으로만 접수가 가능하다.

시험에 응시하고자 하는 수험생

은 인천의 거주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2021년 1월 1일 이전부터 최

종 시험일(면접시험)까지 계속해서

인천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2021년

1월 1일 이전까지 인천에 주민등록

상 주소를 두고 있었던 기간이 총 3

년 이상이어야 한다. 다만, 일부 직

렬과 구분 모집을 하는 강화군과 옹

진군의 경우에는 거주지 요건이 다

른 만큼 공고문을 확인해야 한다.

인천 지방공무원 1185명 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