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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02 Korea Appraisal Board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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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02 Korea Appraisal Board 2012

Page 2: 0102 - 한국감정원 · 2016. 11. 22. · 新年辭 한국감정원|0102 2012 0405 친애하는한국감정원가족여러분! 임진년(壬辰年) 새해가밝았습니다. 올한해에도우리감정원가족여러분모두복많

신년사

제2창업의 원년 이루어야

한국감정원뉴스

커버스토리

카사 바트요

나누면행복

사랑나눔 현장을 가다

설렘과 희망의 2012년,

더욱 높이 飛上하라

지금은 새로운 꿈을 꾸어야 할 때

변화의 의지를 온몸으로 체득하며

이달의한감인

전지점 방 교 부장

부동산핫이슈

보금자리주택 연착륙이 몰고 올

주택시장

현 기업의기호와전략

코카콜라와 펩시콜라

인류와함께한음식이야기

혈액형과 식품의 인류학

인문학브런치

인류 최초의 원정 아르고나우타이

빈티지여행에서만나다

이집트 나일강

메디컬클리닉

치매

오감지

특별한 날 특별한 장소, 엔그릴

동화로보는세상

꽃 편지, 나비 편지

언론에서본감정원

직원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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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February 2012

CONTENTS

발행 2012년 2월 10일 통권

201호 발행처 한국감정원 홍

보부 02-2189-8263 주소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113

길 12 발행인 권진봉 편집인

김기 기획∙편집김은정 디

자인∙인쇄 (주)서울기획케이투

02-512-3296

사보 <한국감정원> 01 02월호

는 한국감정원 홈페이지(www.

kab.co.kr)에서도 볼 수 있습

니다.

테마기획

커버스토리_ 카사 바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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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조합창립제42주년기념사진공모전수상작

한강의분수터널_ 한명부남부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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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年辭0405한국감정원 | 01 02 2012

친애하는한국감정원가족여러분!

임진년(壬辰年) 새해가밝았습니다. 올한해에도우리감정원가족여러분모두복많

이받으시고소망하시는모든일들이잘이루어지시기를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는 정부의 기능조정 추진 등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여러분 모두가 한

마음으로 노력하여 많은 성과를 이루어냈습니다. 10년 연속 흑자경 이라는 결실을

일구었고, 두번의 통령기관표창을수상했는가하면, 공기업청렴도평가에서도우

수기관으로인정을받았습니다. 무엇보다도, 타당성조사등다섯개의공적업무를새

로이위탁받아공기관으로서의입지를견고히하는계기를마련하 습니다.

지난해 이룩한 성과는 감정원 창립 이래 가장 자랑스러운 일이라 하겠습니다. 또한,

장기 비전을 선포하여 우리의 의지를 표명하고 조직개편과 인적쇄신을 통해 공적업무

등이안정적으로정착될수있는기반을마련하 습니다.

임직원여러분 !

올해는지난해이룩한성과를기반으로국가와국민의기 에부응하는‘제2창업의원

년’이되어야하겠습니다. 이를꼭이루기위해몇가지당부말 을드리고자합니다.

먼저, 정부로부터 새로이 부여받은 공적업무를 차질 없이, 그리고 완벽하게 수행

해야하겠습니다.

공시업무 총괄과 타당성 조사, 주택가격동향과 지가변동률 조사 등 새롭게 수행하는

공적업무는 정부에게도 확고한 믿음을 주고, 과거보다도 더욱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있도록철저한준비를갖춰야할것입니다.

이를 위해 지역기반의 상시조사체계와 다중검증체계 구축 등 효율적이고 창의적인 업

무처리시스템을 조속히 정착시켜야 할 것입니다. 개인을 고객으로 하는 사적업무와는

달리, 공적업무는 국민을 상 로 정부를 신하는 업무이니 만큼, 철저한 공인의식과

올바른업무자세를갖고업무에임해주시기바랍니다.

다음은, 업목표 달성을 위해 각별히 매진해

주실것을당부드립니다.

금년에는사적평가를민간에이양해야하는만큼

다른 어느 때 보다 경 환경이 어려울 수 있습니

다. 공적평가와 가격조사, 보상수탁과 연구개발

등 기존 사업 분야에서는 목표달성을 위해 더욱

매진해주시기바랍니다.

아울러, 신규사업 개발, 전문역량 향상 등을 통

하여안정적인사업구조와전문성을갖춘기관이

될수있도록노력해주실것을당부드립니다.

끝으로, ‘화합과소통’을강조합니다.

기능조정 등 변화의 시기에 새로운 갈등이나 불

신이 야기되지 않도록 기존의 틀과 사고, 벽을

허물고신뢰와존중이오가는조직으로탈바꿈해

야 하겠습니다. 우리 모두가 한방향으로 마음을

합치고 정진할 때, 신뢰받는 부동산 전문기관으

로거듭날수있을것입니다.

한국감정원가족여러분 !

올해는60년만에찾아온다는흑룡(黑龍)의해입

니다. 우리원이진정한부동산조사∙평가∙통계

기관으로 용솟음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과 지

혜를 모아 다 함께, 그리고 힘차게 뛰어 봅시다.

새해복많이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제2창업의원년이루어야

2012년1월2일

한국감정원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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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원이2월6일통계청으로부터통계작성기관으로지정받았다. 이에따라

우리원은물가통계중하나인전국지가변동률조사통계를2월부터작성∙보

급하게 된다. 또한 2013년부터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도 작성∙보급하게

되어물가분야지정통계6종중부동산통계2종을전담하게된다.

이번 통계작성기관 지정과 관련해 권진봉 원장은“그간의 노력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부동산 관련 정보의 조사와 통계에서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되어 기

쁘다”며, “통계작성기관 지정 등에 따라 부여되는 책무를 성실히 수행해 물

가와 부동산 정책수립 등 국가와 국민경제활동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공기

관이될것”이라고말했다.

우리원은 2009년부터 국가통계인 아파트실거래가격지수와 수도권월세가격

동향조사를 국토해양부로부터 위탁받아 수행해 오고 있으며 올해 상업용부

동산임 지수를시범생산할예정이다.

물가분야지정통계는소비자물가조사, 농가판매및구입가격조사, 생산자물

가조사, 수출입물가조사, 전국지가변동률조사,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6종으

로 이 중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는 2010년 6월 국가통계위원회에서‘부동

산통계 선진화 방안’의 일환으로 작성기관을 민간기관(KB국민은행)에서 한

국감정원으로변경한바있다.

감정평가시장 선진화 방안에 따라 정부는 주택가격동향∙실거래가∙지가변

동률 등 부동산관련 정보 조사∙통계를 한국감정원으로 일원화해 지표개발

과 정책지원기능을 강화함으로써 부동산가격 조사체계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추진중이다.

0607한국감정원 | 01 02 2012

News 01 02

2012년 새해를 맞아 1월

2일 본점 9층 강당에서 시

무식이 열렸다. 권진봉 원장

은 신년사를 통해“지난해의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는 국

가와 국민의 기 에 부응하

는‘제2의 창업 원년’이 되어야 할 것”이라며, 새롭게 수행하는 공적업무를 차질 없이 수행하는 한편,

업목표 달성을 위해서도 더욱 매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60년만의 흑룡(黑龍)의 해를 맞아 우

리원이 진정한 부동산 조사∙평가∙통계 기관으로 용솟음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차게 뛰어 보자”고

강조했다. 이자리에서는2011년도모범직원과통계및생산성향상업무유공직원에 한표창장과국

토해양부장관표창장을수여했다.

우리원국가통계작성기관지정,부동산통계전담

우리원신년해맞이산행이1월1일청

계산(경기도 과천시)에서 개최됐다. 이

날 산행에는 권진봉 원장을 비롯한 임

원진과 처실점장 등 63명이 참석해 제

2창업의의지를다졌다.

2012년시무식, ‘제2의창업원년’선포

청계산에서제2창업을위한신년해맞이산행

한국감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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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9한국감정원 | 01 02 2012

우리원은 1월 30일, 31일 이틀 동안 용인 현 인재개발원

에서2012년도전략경 워크숍을열었다. 강화된공적기능

에 알맞게 조직과 인사운 체계, 업무프로세스를 완벽하게

갖추기 위해 개최된 이번 워크숍에는 권진봉 원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부장급 이상 140여명의 간부직원이 참석해 분임토

의 등을 통해 실천과제를 만들어내며 변화와 개혁의 의지를

다졌다.

한편, 이번 워크숍에서는 경 실적 및 혁신 우수사례 발표와

함께 16개 부점에 한 2011년도 경 실적 우수부점 시상

이있었으며, 부산지점보상사업단이경 상을수상했고

구지점과인재관리부가최우수상을수상했다.

2월 7일 전임 원장단 초청‘제2창업, 변화와 개혁’을 위한

오찬 간담회가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서울시 강남구)에서 열

렸다. 우리원의 기능변화와 새로운 비전, 본점이전 추진현황

등에 한 설명회를 함께 한 이번 간담회에는 홍문신(5 )∙

강길부(7 )∙이근식(8 )∙장동규(11 ) 전원장단과 권진봉

원장을비롯한임원진등20여명이참석했다.

권진봉 원장은 오찬을 함께 하며“추운 날씨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한국감정원에 한애정으로이자리에참석해주신

전임 원장님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한국감정원이

국민에게 사랑받는 최고의 공기업으로 거듭나는 모습을 깊은

관심과애정으로지켜봐달라”고당부했다.

1월 19일 본점 4층 소회의실에서 한국감정원 구사옥 신축

공사 현장운 계획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2월 21일

구사옥 신축공사 착공식을 앞두고 전반적인 현장운 계획

을 수립하고 원활한 공사를 진행하기 위해 열렸으며, 김학규

기획본부장, 이원민경 관리본부장등임원진과공사관련발

주기관, 건설사업관리업체(한미 로벌), 시공업체(TEC건설∙

삼부전력∙삼우전자통신 등)가 한자리에 모여 최고의 성과를

내기위한방향을모색했다.

우리원은 지난해 11월 22일부터 시작한 직원모집 전형을 통

해 13명의 직원(신입, 경력)을 채용했다. 이번에 채용된 직원

들은 집합연수(1.2�1.6)와 실무수습을 거쳐 각 처실점으로

발령을받고실무에임하고있다.

한국감정원 논문경진 회에서 이창로∙김정은 팀의 <지리적

가중회귀모형을이용한부동산 량평가>가 상을수상했다.

이번 회는 감정평가 및 조사통계 분야의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부동산과 가치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됐

으며, <기피시설이인근공동주택에미치는외부효과>(김철중),

<가격변화의 공간적 관계규명을 통한 유사가격권 설정>

(장명수)이은상을차지했다.

김종안 지점장 등 18명의 직원이 12월 29일 본점 강당에서

정년(명예) 퇴임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본점∙수도권 소재

직원들과 가족들이 함께 하며, 지나 온 시간들을 추억하고 미

래의발전을기원하는뜻깊은시간을보냈다.

노동조합은 1월 27일 제42년차 정기전국 의원 회를 개최

했다. 본점 9층 강당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전국분회 의원

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본조 간부, 경 진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구종서 노조위원장은 회사를 통해“신규업

무 정착을 통한 조직의 안정과 조합조직력 제고 등 노동조합

의 위상과 직원들의 노동강도 해소 등을 위해 분골쇄신하는

자세로일할것”이라고전했다.

2012년전략경 워크숍개최 신입직원13명채용

제1회한국감정원논문경진 회개최

김종안지점장등18명정년(명예)퇴임식개최

노동조합 정기전국 의원 회개최

전임원장단초청간담회개최

구사옥신축공사현장운 계획회의개최

News 01 02한국감정원

부동산연구원에서 실시한 신입직원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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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세계의주택1011한국감정원 | 01 02 2012

바다를 주제로 한 건축물로 울퉁불퉁한 외관에 색색의 유리 모자이크를 장

식해 각도에 따라 다양한 색채를 보여준다. 자연에서 감을 얻은 외벽의

유려한 곡선과 무지개색으로 빛나는 창문은 지중해의 푸른 물결을 보는 듯

하다.

스페인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의 건축물로 일 이는 파도를 연상시키는 카

사 라와 함께 바르셀로나 그라시아 거리를 풍요롭게 한다. 유네스코에서

1984년세계문화유산으로지정했다. 생명이살아숨쉬는유기체같다고해

‘인체의집’이라는의미로카사델스오소스(Casa dels ossos)라고도한다.

카사 바트요최근 한옥의 멋과 친환경 주거에 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우리원은 <한옥의감정평가>를발간해실무지침서로활용하고

있다. 한옥의 구조와 부재에 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 이

책은한옥의감정평가방법과유의사항을자세히기술하고있

으며한옥의유형별신축가격과감정평가예시를수록했다.

2011년도 혁신우수사례(BP) 경진 회에서 조사기획부의

‘The Only One, 명품국가부동산통계조사기관으로비상’이

상에 선정됐다. 지난해 11월 22일 부터 12월 2일까지 제

출된 사례들을 상으로 상, 우수상(데이터베이스 품질에

한 공신력 확보, 업은 읍소가 아니다!), 장려상(보상관리

시스템, 감정평가 실무기준 제정, 혁신지수를 높여라) 등 총

6개사례를선정했다. 전략경 워크숍에서 우수사례 발표를 하고 있다.

2012년도 지가변동률 조사∙평가 역량강화 연수가 1월 16

일 본점 강당에서 실시됐다. 효율적인 업무수행을 위해 실시

된 이번 연수는 표본지 조사∙평가, 가격균형협의, 전산프로

그램활용등의내용으로진행됐다.

한국감정원 부동산연구원(연구원장 장현범)은 2011년도 우수감정평가서 경진 회를

열고‘F1 경주장 양도∙양수’(김명기, 김태훈, 김세중, 이상현)를 최우수상으로 선정했

다. 이밖에도‘오리엔트조선 회생’(한경수)이 특수목적평가분야 우수상을, ‘한강살리기

내수면어업손실보상’(권용수, 노권일, 남윤석, 박상현)이공적평가분야우수상을수상

했다.

우리원은 2005년부터 감정평가보고서의 품질개선과 전문성 향상을 위해 매년 우수감

정평가서를선정하고있다.

<한옥의감정평가> 발간

2011년도혁신우수사례경진 회개최

지가변동률조사∙평가역량강화연수실시

2011년도우수감정평가서경진 회개최

News 01 02한국감정원

Casa

Bat

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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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누면행복 사회공헌활동1213한국감정원 | 01 02 2012

전지점 연말연시이웃사랑실천전지점 직원들은 연말연시 소외계층과 어려

움을 함께 하는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송

년회식비를 모아 12월 22일 사회복지공동모

금회에 기탁했다. 또한 12월 16일에는 아동

양육시설인 계룡학사(충남 논산시)를 방문해

시설운 에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

을펼쳤다.

홍성지점 보육원에기부금전달홍성지점 직원들은 지난해 12월 보육원 새감

마을(예산군 덕산리 소재)을 찾아 기부금을 전

달한데 이어, 지역 노인정을 찾아 그곳에서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고 마을 어르신들을 위

로했다.

서울지역 사랑의연탄배달봉사활동우리원은 12월 21일 강서구 가양동 일 주민들을 위해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펼쳤

다. 이날 연탄배달 현장에는 권진봉 원장을 비롯해 본점과 강서∙남부∙인천∙일산∙강남 지

점 직원 30여명이 함께 했으며, 추운 날씨에도 직접 주민들의 집을 찾아 연탄을 들여놓으며

따뜻한마음을나누었다.

충주지점 사회복지시설방문충주지점은 12월 19일 사회복지시설인 참소

망의 집(충주시 주덕읍)을 방문하고 직원들이

모은 성금을 전달했다. 2년째 참소망의 집을

방문한 충주지점 직원들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한 해가 되자고 뜻을

모았다.

충청지역본부 사랑의쌀전달충청지역본부는 1월 18일 제천시 명동에 위

치한 명락노인종합복지회관을 방문해 사랑의

쌀을전달했다.

구경북지역본부 사랑의쌀전달구경북지역본부는 1월 18일과 19일 문경

시각장애인연합회 문경지회와 예천사랑마을을

찾아사랑의쌀100포 씩을전달했다.

울산지점 성탄절사랑나누기행사실시울산지점은 지난해 12월 지역내 우리지역아동센타를 찾아 성탄절 사랑나누기 행사를 하고

나눔과 섬김의 집을 찾아 점심 무료배식 봉사활동을 했다. 나눔과 섬김의 집에서는 매주 월요

일부터 토요일까지 인근 생활형편이 어려운 독거노인과 노숙자 등을 상으로 점심 무료배식

을수년째실시하고있다.

강서지점 사랑의쌀전달강서지점은 1월 19일 방화제2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설맞이 사랑의 쌀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

는 권진봉 원장이 함께 참석해 지역주민을 위로하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

편, 강서지점은 12월 22일 등촌1종합사회복지관에서 결손가정아동을 위한 후원금을전달하고

앞으로도지역내불우한이웃에 한지속적인관심과후원을약속했다.

청주지점 사회봉사협약체결청주지점은 12월 22일 청주시에서 운 하는

청주해오름마을과 사회봉사협약을 맺고 일손

돕기와 지식나눔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속적

인 이웃사랑 실천과 어려운 이웃들의 자활의

지를 북돋우기 위해 협약을 맺은 청주지점은

전직원이 뜻을 모아 송년회식 비용으로 입소

자들을위한생필품을전달했다.

부동산조사처조사기획부

사회복지관방문부동산조사처 조사기획부에서는 12월 21일

‘사랑을 전하자’라는 테마로 하남시종합사회

복지관(경기도 하남시)을 찾아 생필품 등을 기

증했다.

경 지원부

노숙인보호단체에생필품전달경 지원부 직원들이 12월 20일 용산구에

위치한 노숙인 보호단체‘다시서기’를 방문해

라면등생필품을전달했다.

노무관리부 사회복지시설방문노무관리부는 지난해 12월 성남시 중원구 하 원동에 위치한 사회복지시설 안나의 집을 방문

해생필품을전달하고, 필요한물품을지원하기위해지속적인재활용물품기부를약속했다.

한벗회 노숙인들을위한물품후원여직원 모임인 한벗회에서는 2월 1일 노숙인

들을 위한 생필품을 전달하고 저소득층 집

지역의 어르신들을 찾아 도시락 배달과 배식

지원 등의 봉사활동을 마쳤다.

일산지점 사랑의쌀전달일산지점은1월20일설명절을앞두고힘들게

생활하는 관내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사랑의

쌀을 전달했다. 지점 직원들의 작은 정성으로

성금을 모금하고 생필품과 과일 등을 함께 전

하며어려운이웃들과훈훈한정을나누었다.

기업평가처 국내입양시설방문기업평가처는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지난해 말 국내입양시설인 성가정입양원(성북

구소재)을찾아사랑의선물을전달했다.

사랑나눔현장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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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5한국감정원 | 01 02 2012테마기획

새로운 도전을 위해 내딛는 발걸음이 얼마나 신나고 가슴 떨리는지 우리는 안다. 이제, 우리가 꿈꾸는

특별한 미래를 향한 스펙터클한 서막을 걷어 올렸다. 새로운 것에 한 두려움보다는 설렘과 즐거움으

로 더욱 힘차게 도약하는 2012년을 만들어 보자. 16 설렘과 희망의 2012년, 더욱 높이 飛上하라

20 지금은새로운꿈을꾸어야할때 22 변화의의지를온몸으로체득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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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7한국감정원 | 01 02 2012

설렘과 희망의 2012년, 더욱 높이 飛上하라

2012년이 밝았다. 모두가 힘찬 출발을 다짐하고 새해 설계에 분주하다. 창립 이래 한국감정원의

가장 큰 변화가 예상된다. 희망찬 역사의 새 지평을 열기 위해 서로 격려하며 힘찬 발걸음으로

나아갈때다. 누구보다큰희망으로더욱높이비상하는초임부서장들의새해포부를들어본다.

보상전문기관인한국감정원에입사한지 10년이지난지금!

한국감정원에 몸담은 지난 10년을 되돌아보면서 지금도 보상수탁사업 현장에서

보상협의, 민원상담 등 보상업무에 매진하는 직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한

다. 시작은 미미했으나 보상수탁사업 부문 직원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땀의 가

가우리원지속발전에큰밑거름이되고있다.

2012년 임진년 새해 보상수탁사업을 총괄하는 책임자로서 10년 전 보상수탁

사업을 위해 입사한 그때의 초심을 되새겨 본다. 나의 열정을 바탕으로 보상수

탁사업 부문 조직의 안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또한 직원들의 애로사항에 성

실히 귀기울이며 고충을 해소하는데 주력해, 우리원 제2의 창업을 위한 변화와

개혁의한몫을담당할수있도록최선을다할것이다.

백년 계의아름다운일터완성

60년만에 찾아온다는 임진년(壬辰年) 새해. 흑룡(黑龍)의 욱일승천하는 힘과 상

서로운 꿈, 희망을 우리원 모든 식구들에게 실어주고 싶다. 지난 5년여 동면(?)

의시간동안많은좌절이있었다. 그리고지난연말건강에 한희망의메시지

와 함께 중요한 직무를 부여받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기분이다. 그동안 나

의일터인한국감정원의고마움과소중함을절실히느낀다.

올해우리원은제2창업의 역사인공적기관으로의새로운변화에온힘을기울

이고 있다. 굳은 각오와 다짐으로 적응과 소통에 일조해야겠다는 생각을 더한

다. 아울러 또 하나의 중요한 책무인 구 신사옥 건설을 위해 마부작침(磨斧作

針)의자세로신발끈을동여매고매진하고자한다.

건축은 흔히 아름답고, 튼튼하고, 쓸모 있게 짓는 것이라 한다. 우리의 새로운

보금자리는거기에우리원식구들의한땀한땀의정성을담은일터가될수있

도록, 백년 계의멋진우리의둥지를만들어볼것이다.

두근두근 2012!

신설된 부동산공시처의 주요 임무는 감정평가정보체계 개

선, 지가변동률조사의 성공적인 수행, 부동산공시 업무 총

괄 및 제도 개선, 비주거부동산공시제도 조기 도입 등 실

로막중하다.

예측 못한 난제도 있을 것이고, 업무강도도 엄청날 것이

다. 하지만, 가슴이 두근두근 뛴다. 그동안 소망하던 꿈에

한 발 한 발 다가간다는 설렘. 흔들림 없이 우리가 가야

할길을걸어마침내꿈에도달할것을다짐해본다.

가치와정보, 생각을공유하는‘더불어행복한일산지점’

초임. 설렘과부담감, 책임감은사회초년생과다를바없다. 어느누구에게도, 어느장

소에서도 티가 나는 초임 지점장의 틀을 하나씩 벗어 나가고 있다. 우리원 역사의 한

획을 긋는 중 한 시기인 만큼, 어찌 보면 이제껏 겪어 보지 못한 어려움과 갈등, 많은

난제가있을수있다. 하지만모두함께헤쳐나가야할길임을다시한번곱씹으며치

열한생존경쟁의시 에우뚝설자신감과자긍심이우리의힘이라는생각이든다.

‘높은 자리’에 있는 것이 아니라‘가까운 자리’에 있는 것이며, 협업과 진지함의 리더

십으로 직원 모두가 서로에게 다가설 수 있는 소통, 생각과 가치관의 나눔, 그리고 공

유를통해새로운아이디어를창출하고하나된공동체의식을만들고자최 한노력할

것이다.

‘얼마나 열심히 일하느냐’보다는 얼마나 재미있게 스스로에게 가치를 느끼며 신명나게

일 할 수 있는 있는지를 생각하며, 명확한 판단과 기준, 방향을 정해‘정말 이것이 최

선입니까?’‘확실합니까!’를 스스로에게 한 번 더 물어보며 즉각적인 반응이 있는 우리

가되고자한다.

‘이령지혼(�令智昏), 눈앞의이익이지혜를어둡게한다’‘세상에공짜는없다’는원칙

을 마음에 새기고 발과 가슴이 함께 뛰는 열정으로 즐겁게 일하고 성공을 축하하고 싶

다. 한 사람이 꾸는 꿈은 그저 꿈일뿐이지만, 우리 함께 꿈을 꾼다면 현실이 된다. 그

리고그로인해더불어행복한일산지점이완성되도록다시한번각오를다져본다.

테마기획

구본광보상사업처장

홍성훈부동산공시처장

정덕양건축관리단장

박철형일산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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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9한국감정원 | 01 02 2012

더욱크게성장하는감정원의초석이되어

작년연말의정부지점장임명을받고기쁨과동시에‘어떻게하면잘할수있을까’라는

걱정이 앞섰다. 올해 우리원은 새로운 공적업무 수임으로 국민과 정부로부터 신뢰받는

공적기관으로거듭나야하고수익목표도달성해야하는과제를안고있다. 회사의부름

을받은초임지점장으로회사의경 방침에적극부응하기위해노력할것이다.

‘거미줄이 결합하면 사자도 잡을 수 있다’는 이집트 속담이 있다. 직원 한 사람 한 사

람을없어서는안될소중한존재로인식하고서로화합하고소통하며직원들의역량과

잠재력을 최 로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 또한 지가변동률∙공동주택

조사 등 공적업무의 성공적인 수행과 함께 업수익 달성에도 온 힘을 기울일 것이다.

선임지점장들이 세운 좋은 전통은 적극 받아들이고 후임자에게는 좋은 롤모델이 되어

더욱 크게 성장하는 한국감정원의 초석이 될 것이다. 항상 겸허하고 포용하는 자세로

초심을잃지않는리더가되고싶다.

활짝열린임진년을만끽하자

위기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발돋움이다. 제2창업의 의지로 현실을 냉철하게 직시하며

준비하면모든난제는순조롭게해결되리라믿어의심치않는다.

나혼자만이아닌우리지점모두의단결과화합을통해커다란도화지에큰그림을마

음껏 그려보자. 우리는 할 수 있다. 아니 우리는 한다는 신념과 자부심으로 모두가 부

러워하는 선망의 지점으로 임진년을 맞이하자. 처음 입사 할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 한

감인의 초석이 되겠다는 마음으로 새 문을 박차고 나가자. 주인의식을 갖고 새로운 일

을만들고개척하자. 그리고노래하며즐기자. “Don’t worry be happy�”임진년은우

리모두의해이고희망이다. 따뜻한남쪽하늘‘선망의한국감정원사상지점’섬김이.

변화의파고를정면으로돌파하자

2012년벽두부터우리한국감정원은업무변화와조직의변화라는큰파고를넘고있

다. 지난 43년간 감정평가 위주 던 우리의 업무성격이 이제는 조사∙평가∙통계라는

또 다른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어차피 넘어야 할 파고라면 정정당당히 넘어보자! 조직

의성격이바뀌고문화가 바뀌려면이정도의 산고는 예정된것으로보자! 사람이늙는

것은 나이가 들어서가 아니라 변화를 멈추기 때문이다. 변화하는 조직은 결코 늙지 않

는다. 변화를멈출때늙기시작하는것이다. 우리한국감정원모든임직원들이일치단

결해 슬기롭게 잘 처하고 준비한다면 또 다른 40년을 기 할 수 있을 것이다. 평소

존경하는김구선생께서인용하던한시(漢詩)가생각난다.

踏雪野中去(답설야중거) 눈덮인들판을걸어갈때에는

不須胡�行(불수호란행) 모름지기그발걸음을어지러이말라.

今日我行跡(금일아행적) 오늘내가걸은이발자국은

遂作後人程(수작후인정) 반드시뒷사람의이정표가될것이니라.

꿈너머엔또다른꿈이…

입사 후 가졌던 꿈들. 소중한 꿈이었고 기 되는 꿈이었다. 지금 이 순간 입사 때의 꿈

들중하나를이루고그꿈너머또나를기다리는꿈을맞이하려한다.

올해는 임진년 흑룡의 해이다. 신임 지점장으로서 흑룡의 용기와 비상, 그리고 희망의

꿈을 꾸어본다. 원장님은 새해 신년사에서 소통과 화합을 화두로 내세웠다. 이 소통과

화합이 무엇보다 중요한 우리 지점 운 의 기본이다. 직원들 서로가, 직원들과 지점장

사이의소통과화합으로진주지점이비상하는꿈을그려본다.

수익목표를 달성하는 꿈, 정부로부터 이관 받은 지가조사∙통계 업무를 원활하게 수행

하는꿈, 광역의지역적특성과소수인원이라는지점의상황속에서도개인의잠재력을

이끌어내고단단한팀워크로신명나는지점이되는꿈을….

소통과화합의 2012년, 제2창업의원년에당당하고힘차게전진하리라!

지난해 12월, 31 청주지점장으로 보임을 받았다. 청주지점은 그동안 두 번에 걸쳐

약8년동안근무한남다른곳이다. 이번이세번째근무. 지점장이라는막중한소임을

맡고 설렘과 두려움으로 한 해를 시작하고 있다. 우선 직원들과의 소통과 화합으로 활

기찬근무분위기를만드는데최선을다할것이다. 지점장은군림하는자리가결코아

니다. 더욱 낮은 자세로 직원들보다 먼저 앞장 서 솔선수범하고 자기희생이 필요한 위

치라고 생각한다. 또한 올해는 위탁받은 공적업무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켜야 하는 아주

중요한시기이다. 이를위해직원들과한마음이되어철저한준비와열정으로업무수행

에 임할 것이다. 2012년, 이 모든 것을 위해 당당하고 힘차게 전진할 것이며, 먼훗날

오늘을되돌아봤을때후회하지않도록지점장역할을열심히수행할것이다.

신뢰는조직을탄탄하게하고, 인정과사랑은융단으로만든다.

지난해 10월경부터 준비해 왔던 신규 위탁업무의 이관작업이 속속 진행되고 있다. 그

중, 조사기획부에서 담당했던 임 사례조사 업무의 중요성이 곳곳에서 확인된다. 강한

책임감과 함께 한편으로는 두렵기도 하다. 그러나 정부의 위탁업무는 공기업으로서 우

리원의 역사적 소명이다. 지난해 제6차 국가통계위원회는 2014년 임 지수를 국가통

계로지정∙운 한다고결정한바있다.

올해지점장발령으로어깨가무겁다. 웅비하는흑룡의사명은소통과화합이다. 올한

해 충주지점은 소통과 화합으로, 흑자기조의 유지는 물론 조사∙통계 업무의 무결점

(Zero Point)운동추진으로역사적소명을완수할것이다.

권 운의정부지점장

채성훈청주지점장

임병수충주지점장

박동준사상지점장

김석천진주지점장

최규성제주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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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한국감정원 | 01 02 2012

우리원은 특히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전국적인 상시조사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해 부동산가격

조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역별 상시조사관리체계 강화를 위해 8개 지역본부를 거점으로

지점을 재배치하고 안양∙오산∙강서∙구미 등 8개 지점은 2월말에, 홍성∙충주∙목포∙진

주지점은2013년초폐쇄한다.

이번개편에서는지역본부중심의관리체계를구축해그역할을보다강화했으며, 지역본부내

에총괄지원부∙조사평가부∙보상사업단∙도시정비사업단(서울지역본부)을신설했다.

조직의 변화는 언제 어느 때이든 항상 중요하다. 하지만 2012년 우리의 변화는 40년 후의

한국감정원을만드는중요한기틀이될것이라확신한다. 공기업인우리원의정체성을확립하

고 그에 맞는 외형적인 틀을 갖추었으니, 투철한 책임감으로 성공적인 업무수행을 위해 높이

도약하는 일이 남았다. 직원 모두가 새로운 한국감정원을 만드는 제2창업의 역사에 적극적

으로참여해모든역량을집중하기를기 해본다.

지금은 새로운 꿈을꾸어야 할 때- 공기능수행위한조직재정비, 전국상시조사관리체계구축

지역본부 지역본부지점 관할지점

서울지역본부

경기지역본부

경인지역본부

충청지역본부

호남지역본부

강원지역본부

부산∙경남지역본부

구∙경북지역본부

강남지점

수원지점

인천지점

전지점

광주지점

춘천지점

부산지점

구지점

중부지점, 동부지점, 남부지점

성남지점, 안산지점

일산지점, 의정부지점

천안지점, 홍성지점, 청주지점, 충주지점

목포지점, 순천지점, 전주지점, 제주지점

강릉지점

사상지점, 울산지점, 창원지점, 진주지점

안동지점, 포항지점

경기획부

법무지원부

경정보부

홍보부

기획조정실

전략경 부

경평가부

미래전략실

기획본부

노무관리부

인재관리부

재무관리부

비상계획팀

경관리실

심사총괄부

타당성조사단

평가지원부

심사관리실

경 관리본부

공시기획부

공시지가부

단독주택부

부동산정보센터

부동산공시처

조사기획부

공동주택부

가격조사부

조사사업부

부동산조사처

조사본부

공적평가부

기업평가부

공적평가처

보상총괄부

보상사업부

어업보상부

보상사업처

사업본부

부동산정책연구부

감정평가기준부

도시환경연구부

부동산통계센터

연구개발실

감사부

감사실

부동산연구원

상임감사위원비서팀

원장

4본부1연구원10처실32부(팀)� 1처 1부(팀) 축소

본점조직도 개편조직도(2012. 1. 1. 시행)

2012년, 우리원은 제2창업의 원년을 선언하고 새롭게

수행하는 공적업무 중심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국민과

함께하는 부동산 조사∙평가∙통계 전문기관으로서 지속

적인성장기반을구축하기위한준비를갖춘것이다.

지난해 11월 30일 제9차 이사회에 조직개편안이 상정됐

고 올해 1월 1일자로 조직 재정비를 마쳤다. 정부의 감정

평가시장 선진화에 따라 우리원의 공적기능이 폭 강화

되면서 정부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하는데 중점을

두고 10처실 32부 26개 지점으로 재탄생했다. 본점은

11처실 33부에서 1처 1부가 축소됐고, 지점은 34개 지

점에서 8개 지점이 축소된 이번 조직개편은 새로운 업무

와기능에맞는조직재정비에초점을맞췄다.

먼저, 신규 확 기능의 효율적인 업무수행과 조기정착을

위해 기능별로 유기적인 업무조정이 이루어졌다. 표준

지∙표준주택 공시총괄업무와 감정평가정보체계 구축∙관

리 업무를 위해 기존의 조사지원부와 부동산정보센터가

통합 확 되어 부동산공시처로 변경됐고, 감정평가 타당

성조사업무등을위해심사관리실이신설됐다. 또한사적

평가기능 축소에 따라 사업지원실과 기업평가처는 축소

개편됐다.

또한, 기획조정실과 경 관리실, 보상사업처, 부동산조사

처등은내부기능의보완과조정을통해기존업무의시너

지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보상사업처는 보상사업단

의지역본부편제로총괄기능에주력하고있다.

_이재우경 기획부장

테마기획

지역본부및관할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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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3한국감정원 | 01 02 2012

변화와 개혁을 위한 소통의 한마당. 2012 전략경 워크숍 현장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기가 감지됐다. 1박 2일 동안 숨쉴틈없는 일정이 이어졌다. 140여명의

참석인원이 16개조로 나뉘어 상생의 노사문화 정착, 소통채널구축, 투명한 인사원

칙 확립 등 16개의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 다. 오전부터 시작된 토론은 진지한 고

민과다양한의견을나누며성과를도출했고, 이러한과정은늦은밤까지계속됐다.

우리원의 공적기능 강화에 따라 조직과 인사운 체계, 업무프로세스를 완벽하게 갖

추기 위해 이번 전략경 워크숍이 마련됐으며, 직원 토론 이외에도 경 실적/혁

신우수사례발표와외부강연등이함께진행됐다.

2012년을 제2창업 원년으로 삼은 우리원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창업수준의 제로

베이스에서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했으며, 기존의 보고와 평가 위주 전략경 회의에

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분임토의로 직원 스스로 실천과제를 만들어내며 공적업무의

성공적수행에 한강한의지를보 다.

4개 분과 16개 조로 진행된 분임토의는 분과별로 △노사화합 등 조직문화 개혁 △

인사∙보수제도, 성과관리와전문성향상에 한제도개선△사업∙조직, 업무프로

세스에 한제도개선 △신규사업에 해세부주제를정해토론이이루어졌다.

이번워크숍을마무리하는자리에서권진봉원장은“1박2일동안여러분이보여준

생동감넘치는모습과열정을보니우리의앞길에무한한꿈과희망이있는것같아

뿌듯하다”며, “새롭게 수행할 정부 위탁업무에 한 투철한 책임감으로 업무가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직원 모두가 화합해 제2창업 원년이 원히 역사에 남을 수 있도

록매진하자”고강조했다.

한편, 이번 워크숍에서는 부산지점 보상사업단의‘열정과 소통의 결실’과 조사기획

부의‘The Best, 명품 부동산 조사∙통계기관으로 비상’을 경 우수사례로 발표했

으며, 16개부점에 한2011년도경 실적우수부점표창도함께이루어졌다.

변화의 의지를온몸으로 체득하며- 전략경 워크숍개최, 변화와개혁의의지다져

1박 2일 동안 바쁜 일정이 이어졌고 140여명이

16개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 다.

권진봉 원장은 변화

와 화합으로 제2창업

원년이 원히 역사

에 남을 수 있도록 매

진하자고 강조했다.

정리_김은정홍보부 사진_박정민홍보부

테마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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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정순일한국소비자원피해구제총괄팀

한감소비자정보2425한국감정원 | 01 02 2012

자타가 공인하는 원내 최고의‘마당발’로 통하는 한감

인 24년차의 방 교 부장.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업무

자세, 다양한 인맥과 특유의 친화력은 고객지원 업무

의 적임자로 손색이 없다. 책사의 지혜로 상황을 풀어

가고 시장을 꿰뚫는 지략가의 면모로 전략을 구사하는

그는, 매사 카리스마가 넘치고 현상에 한 분석력도

뛰어나다.

1985년 입사한 방 교 부장은 중부∙천안∙서부 지

점과 부동산연구소, 특수평가부, 부동산평가부, 도시

정비사업단 등 감정평가와 특수사업 부문의 다양한 현

장경험을 토 로 사업지원실과 중부지점 고객지원 분

야에서발군의실력을발휘했다.

2년 전 중부지점에 부임한 후 고부가치 업무, 특히 관

할구역내 도심재개발 평가업무를 독점 유치하다시피

했다. 또한 공공기관과 금융기관에 한국감정원의 공신

력과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자발적인 평가의뢰

를 유도했으며, 지자체를 비롯한 다수의 공공기관 공

적평가시 한국감정원 일방의뢰에도 크게 공헌했다. 관

내 기관들을 수도 없이 드나들며 발품을 팔고, 수십건

의 업무문의 상담에도 지치지 않는 열정과 노력. 그리

고 여기에 더해진 번뜩이는 재치와 타고난 센스는 고

객의마음을사로잡기에부족함이없다.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방 교 부장. 그

는 일찍이 한국감정원 축구회를 만들고 감독으로 회장

으로(현재) 왕성하게 활동하며 동아리를 이끄는 등, 화

합과 배려의 활기찬 조직문화를 만드는데도 일조했다.

‘순간미학, 지금바로이순간을사랑하는자가 원을

사랑할수있다’는말을인생의모토로삼는그는사람

을 좋아하고 그 사람에서부터 기인한 일을 사랑한다고

한다.

“이달의 한감인으로 추천해 주신 중부지점 직원들과

투표로 격려해 주신 선후배, 동료들에게 깊이 감사드

립니다. 변함없이더욱열심히하겠습니다.”

연말 인사이동에서 전지점으로 발령이 난 방 교 부

장은 새로운 환경에서 펼쳐질 업무에 한 기 감과

다부진각오로가슴설레는새해를시작한다.

가습기 수리요청했더니

택배비를요구하는데

가전제품을구입할때어느회사제품을선택할지고민

한다. 가전제품은 종류와 기능이 다양하다. 디자인도

선택하는데 중요한 요소이므로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할

지 막막한 경우가 부분이다. 같은 기능의 제품이라 하더라도 서

비스망이 잘 갖춰진 기업 제품을 사야 할지, 가격이 상 적으로

저렴한중소기업제품을구입해야할지결정하는것이쉽지않다.

구입할 제품을 결정해도 남는 문제는 구입처를 결정하는 것이다.

형 가전제품 종합판매점, 형 할인점, 백화점, 인터넷 쇼핑몰,

어디서구입하는것이현명한선택인지쉽지않다.

20여년간 소비자 문제를 경험한 필자의 기준으로 결론부터 말하

자면 가격이 저렴하고 서비스 받기 쉬운 제품으로 구입하면 최선

이다. 서비스망이 전국적으로 잘 갖춰진 기업 제품을 구입하기로

결정했다면 하자 발생시 서비스센터에서 직접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므로가격을비교하고싼곳에서구입하면된다.

그러나 상 적으로 서비스망이 부족한 중소기업 제품은 가격이 싼

곳에서 구입하기보다는 판매점에서 책임 있는 서비스를 제공(제조

사의뢰등)하는백화점이나 형할인점또는 형가전제품종합

판매점에서사는것이유리하다.

‘소비자기본법시행령’제8조(일반적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는 원

칙적으로 품질보증기간 중 서비스(수리∙교환 등)에 필요한 비용

은 사업자가 부담해 제품의 설치장소에서 보상하도록 규정하고 있

다. 예외적으로 운반이 쉬운 물품은 사업자의 소재지에서 보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경우 소비자는 택배비를 부담하지 않고

사업자에게제품수리를요구할수있다.

인터넷쇼핑몰에서가습기를구입했다. 구입한지2개월만

에 가습 기능에 이상이 생겨 제조사에 서비스를 요청했다.

제조사 직원은 내가 사는 지역에는 서비스센터가 없다면

서다른도시에있는서비스센터로가지고가거나왕복택배비를부담

하면가습기를수리해주겠다고한다. 품질보증기간중발생한고장인

데배송비를소비자가부담하는것이맞는지알고싶다.

>>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일반원칙<<

� 사업자는 물품 등의 하자ㆍ채무불이행 등으로

인한소비자의피해에 해다음각항목의기준에

따라 수리ㆍ교환ㆍ환급 또는 배상을 하거나 계약

의해제ㆍ해지및이행등을해야한다.

- 품질보증기간 동안의 수리ㆍ교환ㆍ환급에 드는

비용은사업자가부담한다.

� 물품 등에 한 피해의 보상은 물품 등의 소재

지나 제공지에서 한다. 다만, 사회통념상 휴 가

간편하고 운반이 쉬운 물품 등은 사업자의 소재지

에서보상할수있다.

� 사업자의 귀책사유로 인한 소비자 피해의 처리

과정에서발생되는운반비용, 시험ㆍ검사비용등

의경비는사업자가부담한다.

※소비자가운반하는경우그범위는동일시ㆍ군

정도의생활권내에서는소비자가, 그이상이면사

업자가 부담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한국소비자원에

서는보고있다.

瞬間美學, 지금 바로 이 순간을 사랑하라방 교 전지점조사평가1부장(전중부지점고객지원팀장)

∙사진_김은정홍보부

이달의한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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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자리주택 연착륙이몰고 올 주택시장

주택시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마뜩찮다. 서울 등

수도권 주택시장은 매매거래가 실종 된데다 입주물량

도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전셋값이 오르고 있기 때

문이다. 이에 따라 서민들의 주거부담만 가중되고 있

는 형국이다. 하지만 아파트 분양시장은 여전히 미분

양 물량이 쌓이면서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 정부가 야심 차게 추진해 온 보금자리주택마저

곳곳에서 마찰음을 빚으며 예정 로 공급되지 못할 위

기에처하고있다.

�주택시장침체와정부정책

올해도 전셋값 상승 등으로 서민 주거 부담이 가중되

는 등 주택시장의 혼돈상태가 이어질 전망이다. 주택

시장 침체와 함께 온 전셋값 급등은 서민 주거 불안정

의 첫 번째 요소로 사회안전망의 가장 위험한 요소이

다. 이 때문에 정부는 서민 주거 안정 책을 선제적

으로 마련하는데 집중해 왔다. 이명박 정부가 내놓은

보금자리주택도이런배경에서나와지난4년동안적

극적으로추진돼왔다.

하지만 보금자리주택은 주택시장 곳곳에서 예기치 않

은 부작용을 내면서 파열음이 나고 있다. 정부는 수도

권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해제해 2009년부터

2012년까지4년간32만가구의보금자리주택공급을

약속했지만 실제로 착공된 보금자리주택은 서울 강

남∙서초 시범지구 등 손에 꼽을 정도이다. 택지보상

문제 등 여러가지 문제가 중첩되면서 예정 로 진행되

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속도조

절에 나선 정부의 보금자리주택 연착륙 여부가 향후

주거시장안정의변수가되고있다.

사실 보금자리주택 열기는 이미 시들해지고 있다. 일

반 무주택 수요자들의 기 치가 낮아진 것이다. 주거

여건이 좋은 지역의 경우 당첨가능성이 낮아 일반 무

주택 수요자들이 외면하기 시작한 것이다. 강남구 세

곡과 서초구 우면 시범지구 등의 아파트가 시세의

50~70%선에서 분양될 당시만 해도 보금자리주택은

무주택자들의‘희망’이었지만, 이제는 큰 기 를 걸지

않는상황이됐다.

정부의 보금자리주택 연착륙 유도 분위기도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보금자리주택 주무부서인 국토부는 보

금자리주택 공급목표에는 변동이 없음을 강조하고 있

지만 건설물량의 일부분을 민간업체에 할애하겠다는

입장을 굳히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정부가 보금자리

주택 공급량을 조정하고, 제도 자체의 문제점을 보완

하는등제도개선을모색하는것으로보아야한다.

지난 3년 동안 보금자리주택은 부동산시장의 주요 변

수 지만 이제 연착륙 수순으로 접어들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강남급 신도시 보금자리주택을 기 해 온

무주택 서민들은 내집마련 전략을 다시 짜야 할 상황

이됐다.

�보금자리주택이후시장은

올해 부동산시장의 가장 큰 이슈는 집값회복 시기와

전셋값 문제이다. 하지만 주택 거래시장이 제 기능을

못하는 가운데 전셋값이 먼저 꿈틀거리고 있어 올해

주택시장이 간단치 않음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보금자리주택 당첨 가능성에 기 를 걸어온 무주택 서

민들은 집값이 더 내려 갈 것이라는 기 에서 벗어나

올해 주택시장을 면 히 들여다보면서 내집마련 시기

를저울질할필요가있다.

우선 올해 수도권은 입주물량이 의외로 적다. 국토부

는 올해 수도권 아파트(도시형생활주택 등 포함) 입주

물량이 21만가구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여기에는 도시형생활주택 등 1인가구를 위한 물량이

많이 포함돼 있어 실질적인 입주물량은 이보다 훨씬

적다는것이민간업체들의주장이다. 서울도올해1만

9000가구가 입주할 예정으로 지난해(3만2000가구)

보다41%가량급감할것으로전망된다.

이에 따라 국책연구기관인 국토연구원도 최근 펴낸

‘2012년 부동산시장 전망’이라는 보고서를 통해“(올

해) 전세시장은 전국 및 수도권 모두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수도권의 경우 3%가량 오를 것으로 내다봤

다. 실제전셋값은1월에소형아파트를중심으로오름

세가 이어지고 있다. 국토연구원은 집값은0.5% 수준

에서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결국 올해는 전세가격 상

승과 주택거래 침체라는 불합리한 시장 상황이 지속되

고있다.

하지만 부동산시장이 어려울 때 내집마련과 재테크의

기회가 열려 있다는 점을 주지해야 한다. 기존 주택거

래는 냉랭하고, 매매가격은 그다지 떨어지지 않고, 전

셋값만 치솟는 주택시장이 언제까지 계속되지는 않을

것은 자명하다. 여기에 서울 등 수도권은 택지공급도

한계에 부딪쳐 있다. 서울 인근의 개발제한구역은 이

미 보금자리주택 지구로 소진됐고, 서울 시내는 아파

트를 더 지을만한 땅이 없다. 앞으로 질 좋은 주택을

공급할 땅이 마땅찮다는 것은 재개발 재건축을 제외하

면주택공급이그만큼줄어든다는것을의미한다,

전문가들은지난3년동안수도권신규주택공급이줄

어 올해와 내년 입주물량이 감소한 만큼 올해 하반기

이후를 주목할 것을 주문한다. 전셋값이 오를 만큼 오

르면 자연스럽게 매매수요로 전환하는데 그 시기를 올

하반기 이후로 보고 있는 것이다. 무주택 서민들이나

일반투자가들 모두 하반기에 주택시장 주변의 여려가

지변수를고려해매매타이밍을잡아야할것이다.

구분

2012 부동산시장전망

지역 가격상승률(%)

자료 : 국토연구원

주택매매가격

주택전세금

토지가격

3.5 ~ 3.6

0.5 ~ 0.6

3.3 ~ 3.5

2.8 ~ 3.0

1.5 ~ 1.6

전국

수도권

전국

수도권

전국

_김순환문화일보경제산업부차장

부동산핫이슈2627한국감정원 | 01 0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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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박 수테마역사문화연구원원장

현 기업의기호와전략2829한국감정원 | 01 02 2012

“맛있고 상쾌한 코카-콜라! 맛있는 코카-콜라 5센트!”

1886년 미국 애틀랜타의 약제사 존 펨버턴은 코카나무(coca) 잎에서 코카인

을 뽑아내고 콜라나무(cola) 열매에서 카페인을 추출해 만든 음료를 자양강장

제라고 선전했다. 함께 일하는 경리사원 프랭크 로빈슨은 코카인과 콜라의 두

문자를따서‘Coca-Cola’라고이름짓고부드러운 씨체로정성스레썼다.

2년 후, 약간의 목돈을 주고 이 모든 권리를 인수한 약제도매상 아서 캔들러

는 보다 적극적인 판매 전략으로 코카콜라 시 를 이끌었다. 캔들러는 1892

년 코카콜라 원액에 탄산가스를 섞어 시원한 청량음료를 선보 는데 이게 더

큰반응을얻었다.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 듭니다”

캔들러는1893년미국특허청에로빈슨의필기체를상표로공식등록한다음

코카콜라의기호로내세웠다. 1890년 부터는약국바깥벽에흰바탕에붉은

씨로코카콜라를홍보하면서병뚜껑색깔도빨강으로통일했다. 빨강이눈에

잘띨뿐만아니라기분을좋게상승시킨다는점에착안한전략이었다.

1910년 들어 코카인을 마약으로 규제하자, 캔들러는 코카인 신 캐러멜

시럽을 넣어‘달콤한 음료’라고 선전함으로써 어려움을 극복했다. 코카콜라의

빨강은 단맛을 연상시키기에 그 변화를 자연스럽게 이끌었다. 이로써 코카콜

라는자양강장제에서시원하고달콤한청량음료로이미지가바뀌었다.

“코카콜라에 어울리는 병 디자인을 찾습니다”

코카콜라를 흉내 낸 음료가 많아지고 초창기 병 모양도 밋밋해서 차별화의 필

요성을 느낀 캔들러는 1915년 현상금 100만 달러를 내걸어 새로운 디자인

을 찾았다. 응모작 하나가 캔들러의 눈을 사로잡았다. 제안자가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의 Coca(코카나무) 항목 삽화에서 단서를 얻

고당시유행하던주름치마에착안해만들어낸디자인이었다.

“정말멋지군”

캔들러는 흡족한 마음으로 그 디자인을 채택하고 즉시 특허를

신청했다. 로빈슨의 필기체와 더불어 병 모양까지 독특한 로

고로 인식되면서 코카콜라는 유사품∙모조품의 추격을 확실히

따돌렸다 여기에 코카콜라 병은 여성의 인체를 연상시키는 예

술적디자인이라는평가까지받았고실제병에담긴것보다많

아보이는착시효과도부수적으로얻었다.

“겨울에도 코카콜라를 마시게 할 방법이 없을까?”

1920년 이후 코카콜라社는 해마다 날씨가 추워지면 판매량이 떨어지는

걸 어떻게든 막고자 고심했다. 여러 방법들을 검토한 후 산타클로스에게 붉

은색 외투를 입혀 거리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당시 코카콜라社의 광고 디

자이너는그때까지가지각색이었던산타클로스를붉은외투에붉은삼각모

자를 쓴 모습으로 표현했다. 20세기 초 미국 삽화가 노먼 록웰이 잡지에

선보인 산타클로스를 조금 더 세련되게 다듬고 흰 수염을 강조한 모습이었

다. 빨강은 코카콜라를 상징하는 색이었고, 흰 수염은 신선한 거품을 상징

했다.

“마시자코카콜라!”

코카콜라社는 1931년 붉은 색 옷을 입고 코카콜라 병을 한 손에 든 채 입

가에 미소를 띤 산타클로스가 이야기 하고 있는 입간판을 곳곳에 세웠다.

이 광고는 코카콜라 판매량을 적으로 늘려주면서 산타클로스를 세계적

으로 각인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야깃거리 좋아하는 사람들 마음에 자

연스럽게파고든덕분이었다. 오늘날에도코카콜라社는빨간색과흰색을조

화시킨 필기체 로고를 변함없이 쓰고 있다. 그 상표가 코카콜라의 독창성과

정통성을상징하는기호로통하는까닭이다.

“브래드의 음료를 마시면 소화가 잘 됩니다.”

코카콜라社의 경쟁자 펩시콜라는 1898년에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의 약사

칼랩 브래드햄이‘브래드의 음료’라는 이름으로 처음 선보 다. 이후‘펩시

콜라(Pepsi-Cola)’로 이름을 바꾸었는데, 펩시는 위액에 함유된 소화효소

펩신(pepsin)에서 따온 말이었다. 실제 펩신 함유 여부를 떠나 상표를 통해

소화에도움되는음료라는점을은연중강조하기위함이었다.

펩시콜라 로고는 처음에 코카콜라처럼 필기체로‘펩시콜라(Pepsi-Cola)’라

고 썼다. 그러다 제2차 세계 전이 일어났을 때 병 색깔을 빨강 파랑 하양

으로 하면서 깃발이 바람에 날리는 듯한 물결무늬 로고로 바꾸었다. 미국을

응원하는 동시에 애국적인 제품임을 나타내고자 성조기 색깔을 로고에 쓴

것이었다. 전쟁이 끝난 후 1950년 펩시콜라는 하얀 물결무늬에 필기체

Pepsi Cola를 쓰고 위 아래에 (태극무늬처럼) 빨강과 파랑을 칠한 병뚜껑을

선보 다. 이때부터 동그라미에 빨강 하양 파랑이 물결치는 디자인이 펩시

콜라로고로굳어졌고몇차례의변화를거쳐오늘에이르 다.

코카콜라와펩시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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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이진아환경∙생명칼럼니스트

인류와함께한음식이야기3031한국감정원 | 01 02 2012

믿거나 말거나 재미있는 얘깃거리가 되는 주제 중의

하나가 혈액형이다. 정말 혈액형에 따라 성격이 다른

걸까? 뿐만 아니라 혈액형별로 음식의 소화능력도 차

이가 있어 이를 잘 살펴 먹어야 건강해진다는 주장이

있다. 처음 이런 주장을 한 것은 미국의 내과전문의

다다모 박사(Dr. Peter D'Adamo)이다. 그는 <혈액형

식이요법 백과사전(Blood Type Diet Encyclopedia,

1996)>이라는 책을 통해, 각 혈액형이 발달해 온 인

류학적 배경을 설명하면서 혈액형에 맞는 음식이 달라

질수밖에없었던과정을설명한다.

원래 인간은 모두 O형이었다고 한다. 원시시 의 얘

기다. 이때 가장 흔한 식물성 먹을거리는 딸기∙오

디∙오얏 등 야생에서 채취한 알칼리성 과일과 들소∙

사슴과 같은 육류, 그리고 조개∙새우∙게 등의 해산

물이었다고 한다. 최초의 인간은 바닷가 개펄이 있는

곳, 그리고 뒤에 산이 있어 야생과일과 육류를 쉽게

구할 수 있는 곳, 한마디로 작은 노력으로 식품을 충

분히구할수있는좋은환경에서살았기때문이다.

신 한곳에서 경작을 하는 것이 아니라 야생에 흩어

져 있는 것을 채취해야 했기 때문에 근육을 많이 쓰면

서 살아야 했고, 먹잇감이 어느 누구의 것으로 정해져

있는 게 아니어서 함께 잡거나 채취해 함께 나누어 먹

었다. 이런 생활을 하는 사람들을‘수렵채취인(hunter

-gatherer)’이라고한다.

수렵채취인인 O형은 비교적 골격이 크고 근육의 힘이

강하며, 몸을 많이 써도 잘 지치지 않는 방향으로 발

달해오게 된다. 또한 공동체 지향적이며 순수한 열정

도 강한 편이다. 음식물로서는 알칼리성 과일과 견과

류, 쇠고기, 해산물 등을 좋아하며 잘 소화시킨다고

한다. O형이 좋아하는 이런 먹거리들은 개 알칼리

성이라, O형의 위장 내부는 강한 산성을 띠어 중화시

키도록 발달해왔다. 따라서 곡식 등 산성 음식을 많이

먹으면위장이약해지기쉽다는것이다.

지상의 인구가 점점 증가하고 살기 좋은 터전이 포화

상태가 되어갔다. 주변의 자연에서 먹을 것을 구하는

일이 점점 어렵게 되자 인간은 농사를 짓기 시작했다.

근 이후 많은 역사가들이 농업의 시작을‘진보’로

보아 왔지만, 요즘 인류학자들이나 인류학적 역사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은 농업을 오히려 먹거리 공급방식의

‘쇠퇴’로 본다. 자연 상태의 음식을 쉽게 구하기 어려

웠기에고생하면서밭을일구어야했던것이다.

어떻든 이렇게 정착해서 집중적으로 먹거리를 재배하

는 일이 많아지면서, 혈액형에서 새로운 돌연변이가

선택됐다. 어디 돌아다니는 것을 싫어하며 꼼꼼하고

반복적인 작업에도 싫증을 내지 않는 인내심. 사람보

다는 자연을 상 로 살기 좋아하는 유순한 성격. 자기

손에 들어 온 것을 차곡차곡 모아놓기를 잘 하는 성

격. 이런 것들을 갖춘 사람이 더 성공적인 삶을 살게

되어 자식을 많이 낳게 된 것이다. ‘농부(farmer)’에

알맞게 발달한 성격을 갖춘 A형이 점점 더 늘어나기

시작했다.

A형은 근육의 힘이 강하지만 O형처럼 돌아다니는데

그 힘을 쓰는 게 아니라 반복적인 작업을 통해 자신의

자산을 축적하는데 힘을 쓰는 편이다. 정주생활에 맞

춰 먹거리에도 변화가 생겨 집중 재배하기 쉬운 곡식

과채소, 길들이기쉬운동물, 즉돼지나닭과같은가

축을 주로 소비하게 되고, 물고기도 해산물이 아니라

민물고기를 더 많이 먹게 됐다. 이런 먹거리들은 약산

성이라 A형은 위장 내부의 산성도가 낮아지게 됐다.

따라서 강한 알칼리성인 야생의 음식은 잘 소화하지

못하게됐다.

점점 더 인간의 수가 늘어나자, 먹거리를 구하기 쉬운

곳에는 더욱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어 농사로 먹거리를

는 일도 점점 더 어려워졌다. 우리나라처럼 표토층

흙먼지가 충분히 공급되는 생태계에서는 토양이 잘 침

식되지 않지만, 개의 경우 얼마간 경작한 밭은 지력

이 떨어지고 토양이 침식되어 농사가 잘 안된다. 곡식

은 더 이상 자라지 않고 자잘한 풀만 자라게 되면 양

이나 염소와 같은 가축을 치게 된다. 그조차 어려워지

면 사람들은 그곳을 떠나 새롭게 먹고 살 길을 찾을

수밖에 없다. ‘유목민(nomad)’의 특성을 가진 B형이

생겨나는것이다.

유목민으로 성공하려면 몸이 가벼워 쉽게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 직접 채취나 경작하는 일을 일상적으로

하는 것은 아니어서 근육의 힘은 그리 많이 필요하지

않다. 그보다는 눈치가 빨라야 한다. 자기네 터전을

떠나와 더부살이를 하거나 침략하는 경우가 많았을테

니. 처음에는 튀지 않고 상 방을 잘 살피다 기회를

봐 함께 묻어가든지, 상 가 약한 틈을 타 자기 세상

으로 만들어야 한다. 지략이 뛰어나고 주변 사람을 잘

아우르며 상황의 변화를 기다리는 인내심 강한 성품이

아무래도 성공하게 되고 자식도 많이 낳게 되므로, 그

런성격으로정착해온경향을보인다.

생활의 변화는 먹거리의 변화도 가져온다. 빨리 황폐

해진 생태계에서는 개펄도 쉽게 오염되어 개펄 생태계

혈액형과

식품의 인류학B l o o d G r o u p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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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빈약해지고, 오히려 배를 이용해 낚시하는 기술이

발달하므로 깊은 바다 생선을 많이 먹을 수 있게 된

다. B형은 참치처럼 깊은 바다 생선은 좋아해도 개펄

에서 나는 해산물 종류는 잘 소화시키지 못한다. 또한

삼림이 풍부한 지역에 살지도 않았을테니 견과류나 야

생과일은 잘 소화시키지 못하지만, 메 이나 옥수수처

럼 약간 손상된 생태계에서도 잘 자라는 곡식 종류는

잘 먹는다. 물론 유목생활의 동반자 을 염소나 양 같

은 가축의 고기나 젖, 그리고 그 젖을 발효시킨 요구

르트나치즈같은것도잘먹게된다.

AB형은 인간이 집해 살며 도시를 형성하기 시작하

면서부터 생겨났다고 한다. 먹을거리에 관해서는 A형

의 특성과 B형의 특성이 혼합되어 있어, 쉽게 소화흡

수 할 수 있는 범위가 넓은 편이다. 근육을 많이 쓰지

않아도 되며, 비교적 오염이 생겨나기 시작하고, 또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 속에서 나온 돌연변이로 선택되

어왔기에, 몸을 많이 움직이지 않는 방향으로 행동하

고 오염에 강하며 변화에 쉽게 적응하는 편이다. 따라

서 AB형은 현재 인류의 가장 적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어도 현 사회의 특성에 잘 적응해 성공적인 경우가

많다고한다.

지금까지는 어디까지나 큰 흐름에 한 것이며, 여기

서 얼마든지 변이가 생겨난다. 개펄이 좋은 바닷가가

고향인B형은해물을소화하는능력도갖추고있을것

이며, 목축을 많이 하는 지역에서 로 살아왔던 O

형은 낙농제품도 잘 먹을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어

머니가 늘 해주던 식품은 어머니와 혈액형이 다른 자

식들이라도 어느 정도 잘 먹으며 좋아한다고 생각된

다. 다다모 박사는 식품을 곡식∙과일∙채소∙육류∙

어패류∙견과류∙유제품 등 다양한 범주로 나누어, 혈

액형별로 어떤 식품이 좋고 나쁜지 긴 목록을 만들어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 목록을 보면 자신의 입

맛과 정확히 맞지는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을

텐데, 그런 변이의 결과일 수 있다. 물론 다다모 박사

의경험과관찰이완전한것이아닐수도있다.

무엇보다도 어떤 음식이 주어지든 감사하게 잘 먹어야

하는 마음이 중요하므로, 자기에게 맞는 식품인지 아

닌지 일일이 신경 쓰는 것은 그리 바람직한 일이 아닐

지 모른다. 하지만 혈액형과 함께 음식에 한 기호가

생활환경에서 형성되어 왔다는 인류학의 설명은 상당

히 설득력 있다. 역시 혈액형 얘기는 100% 정확하지

않더라도재미있는토픽인것같다.

근 이후 많은 역사가들이 농업의 시작을‘진보’로 보아 왔지만, 요즘 인류학자들이나인류학적 역사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은 농업을 오히려 먹거리 공급방식의‘쇠퇴’로 본다.자연 상태의 음식을 쉽게 구하기 어려웠기에고생하면서밭을일구어야했던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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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김길수건국 학교교양학부교수

인문학브런치 머리에서가슴으로의여행3435한국감정원 | 01 02 2012

인류 최초의 원정아르고나우타이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인류 최초의 원정 는 아르

고나우타이(Argonautai)입니다. 아르고나우타이는황

금양털을찾으러떠나는 웅이아손의모험에함께

했던동료들을말합니다. 원정 를태우고떠났던배

의 이름인 아르고(Argo)에서 유래한 것이지요. Argo

는 그리스어로‘빠르다’는 뜻이 있습니다. 예전부터

원정 의속성은미션과스피드 나봅니다.

그렇다면 웅 이아손(Iason)은 왜 원정을 떠났던

것일까요? 이아손은 이올코스의 왕이었던 아이손의

아들로 왕위를 계승해야 했지만 아버지의 이복형제

인펠리아스의계책으로통치권을빼앗긴채추방당

합니다. 장성한이아손은고국으로돌아와펠리아스

에게 왕국의 통치권을 돌려달라고 요구하는데 그렇

게호락호락내줄사람이아니었습니다. 펠리아스는

왕좌를 걸고 절 로 성공할 수 없는, 살아 돌아오지

못할 미션을 제의합니다. 바로 동방(콜키스라는 지

역)으로 날아갔던 황금털이 난 숫양의 털을 가져오

라는것이었습니다.

이아손이 황금양털을 찾는 원정을 준비한다는 소식

이삽시간에퍼져원정 에참가하려는수많은젊은

이들이몰려들었습니다. 황금양털은세상에서가장

귀한 물건이었으며 콜키스로의 항해는 최초의 동방

원정이었기때문입니다. 이원정 에참가한다는것

은신 륙의개척과더불어그곳으로부터귀한보물

을 찾아오는 단히 의미 있는 여정으로 보 습니

다. 결국 50명에서 55명으로 구성된 아르고나우타

이가 결성되었습니다. 여기에는 최고의 웅이라고

불리는 헤라클레스와 트로이 전쟁의 웅 오디세우

스, 시인이자 음악가인 오르페우스, 최고의 조타수

인 티피스와 앙카이오스 등 당시 그리스의 뛰어난

웅들이한자리에모인것으로전해지고있습니다.

이아손이이끌고걸출한 웅들이참가한이원정

는 숱한 위기와 모험을 거치며 목적지 콜키스에 도

착하는데요. 이아손이 콜키스의 왕이었던 아이에테

스를 만나 자신이 온 목적을 말하자, 아이에테스왕

은 황금양털을 주는 신 조건을 걸게 됩니다. 그것

은 코로 불을 내뿜는 괴물 황소 두 마리에게 굴레를

씌워 밭을 갈고 용의 이빨을 뿌려야 한다는 것이었

습니다. 물론 원정 의 리더인 이아손 혼자서 말입

니다.

이아손이 시험에 통과할 방도를 궁리하고 있던 중

아이에테스왕의 딸인 메데이아가 찾아옵니다. 메데

이아는만일자신의도움으로시험을통과하게되면

자신을 아내로 맞아 그리스로 데려가 달라고 청을

합니다. 이아손이그러겠다고약속하자, 메데이아는

황소들을 조정할 수 있는 마법의 방향제를 그에게

선사합니다. 이아손이천신만고끝에미션을완성했

지만아이에테스왕은약속을지키지않았습니다. 오

히려배를불태우고원정 모두를죽이려고했습니

다. 그러나 메데이아는 아버지의 계획을 미리 알고

황금양털을지키고있던용을마법으로잠재우고황

금양털을 빼난 후 이아손이 이끄는 아르고나우타이

와함께콜키스를떠나게됩니다. 아르고나우타이는

넉 달 동안의 항해를 마치고 황금양털을 갖고 무

사히귀환하게됩니다.

고 그리스로마시 에아르고나우타이의원정이

야기는 아주 인기가 높았습니다. 트로이아 전쟁을

묘사한 호메로스의 서사시와 마찬가지로 아르고나

우타이의 원정이야기는 수많은 비극과 서사시의 원

천이되기도했습니다.

우리는 아르고나우타이를 인솔했던 이아손을 통해

리더가 갖추어야 할 조건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해봅니다. 이아손은 무엇보다도 먼저 아르고나

우타이에 당 뛰어난 웅들과 능력의 소유자들을

참여시킴으로써 미션을 수행할 최고의 맨파워를 구

성했습니다. 그리고이아손은원정 가미시아해안

에 정박했을 때 헤라클레스에게 선봉을 맡겼고, 흑

해를통과할때에는앙카이오스에게키를맡겼으며,

세이레네스의 바다를 통과할 때에는 오르페우스에

게 아름다운 노래를 하게 해 세이레네스의 유혹에

넘어가지않도록했습니다.

이처럼이아손은구성원들각자의능력과자질에맞

는지위와역할을부여하고그들에게일임한미션에

해서는 끝까지 신뢰하는 믿음의 경 을 보여줍니

다. 또한 당 의 뛰어난 웅들로 구성된 원정

기 때문에 자칫 조직 내부의 갈등이 생긴다면 미션

에 실패할 수도 있었는데, 이아손은 모든 구성원들

에게 원정의 의미와 목적을 분명하게 인식시킴으로

써 원정 를 하나의 통일된 힘으로 결집시킬 수 있

었습니다. 이아손은 다양성에서 통일을 이끌어내고

전체를 조율할 수 있는 냉철한 판단력과 리더십을

보여줍니다. 뿐만아니라아이에테스왕이낸시험을

완수함으로써, 결국 최종 미션의 완수를 위해 다른

사람이아닌스스로의도전정신과불굴의의지를드

러내 보입니다. 이렇게 해서 이아손은 리더로서의

자질과능력을증명하게됩니다.

이이야기를고 그리스인들의유럽과동방에 한

식민지 개척사와 전리품의 획득을 정당화하는 것으

로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만, 오늘날의 시각에서 본

다면 조직이 직면한 도전과 그에 한 응전의 예라

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시 는 우리에게 아르고나우

타이나 이아손과 같은 뉴프런티어를 요구하는 것은

아닐까요?

이아손은 구성원들 각자의 능력과 자질에

맞는 지위와 역할을 부여하고 그들에게

일임한 미션에 해서는 끝까지 신뢰하는

믿음의 경 을 보여줍니다. 이아손은 다

양성에서 통일을 이끌어내고 전체를 조율

할 수 있는 냉철한 판단력과 리더십을 보

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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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_서 진여행칼럼니스트

빈티지여행에서만나다3637한국감정원 | 01 02 2012

강변에깃든파라오의유적과삶이집트나일강

나일강에서 맞는 노을은 설렘이다. 석양이 내리면 수천년 흔적의

신전 사이로 나일강가의 시큰한 일상들이 눈에 박힌다. 코가 깨

지고 눈이 패여 세월의 생채기가 난 석상들은 오히려 경외감이

든다. 신과 왕의 전설이 담긴 찬란한 문화를 룩소르, 아스완으로

이어지는나일강뱃길에서조우하게된다.

룩소르의 첫 인상은 거 한 노천 박물관을 만나는 느낌이다. 길목

곳곳이 황토 빛 유적들로 채워져 있다. 나일강 상류의 룩소르는 고

이집트의 수도 고‘테베’라는 이름으로 불렸던 아득한 땅이다.

그리스의 시인 호메르스는 그의 서사시 일리아드에서 룩소르를‘황

금이 산처렴 쌓여 있고, 100개의 문이 있는 호화찬란한 고도’라고

칭송했다.

해질녘, 유람선이 룩소르에 정박하면 이방인들은 하나둘 선상에 올

라 맥주 한잔을 들이킨다. 이곳 맥주의 이름도‘룩소르’다. 맥주 한

잔의 뱃머리 너머로 룩소르 신전이 조명을 받아 빛을 낸다. 수천년

동안 석상으로 자리를 지켜온 람세르 2세와 함께 하는 한잔의 술은

다가서는취기부터다르다.

룩소르는나일강의동쪽과서쪽풍경이제

각각이다. 해가뜨는동안은신전과산자

들의터전이들어서있고, 서안은왕들이

잠든, 죽은 자들의 땅이다. 강 양쪽을 잇는 다리가 연결됐지만 이곳

주민들은배를타고산자와죽은자들의경계를쉴새없이오간다.

위세로만 따지면 동쪽 카르나크 신전이 이집트의 신전 중 최고의 반

열에올라있다. 신전안높이23m의기둥은134개나늘어서아득

한 숲속을 연상시킨다. 정교하게 솟은 오벨리스크나 양들의 얼굴을

한 스핑크스들도 특이하다. 이곳에서 파라오들은 신들의 재가를 받

는 취임식을 가졌고, 이 참배 길은 도심에 위치한 룩소르 신전까지

2km 가량이어져있다.

왕들의 계곡으로 불리는 서쪽 지역은 피라미드를 닮은 바위산 계곡

아래 파라오들의 무덤이 늘어선 형국이다. 세인들이 발견하지 못할

거라는 예상과 달리 많은 왕들의 무덤은 숱한 도굴에 착취당했다.

유일하게 온전한 모습을 갖췄던 투탕카멘의 유물들은 현재 카이로

이집트박물관에옮겨져있다.

1. 나일강과 사막이 만나는 경계에는 수천년 세월의

유적들이 담겨 있다. 매의 신을 모시는 에드푸의 호

루스 신전.

1

룩소르, 죽음과삶의

경계가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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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9한국감정원 | 01 02 2012

무덤의 내부 벽화에 새겨진 그림이나 조각들은 섬세하고 색감이 또렷하다. 현세의 감

각넘치는디자이너들조차흉내내기힘든아련한색과선의조합이깊은무덤에서빛

을발한다. 왕들의계곡에서연결되는여왕하셉수트의제전이나멤논의거상역시그

규모로감동을증폭시킨다.

룩소르의 경외감은 뱃길을 따라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아스

완까지 이어진다. 언뜻언뜻 창 밖으로 펼쳐지는 광경은 온

통 사막과 오아시스가 혼재된 모습이다. 아스완까지는 긴

뱃길이지만 크루즈에서의 일상이 지루하지는 않다. 뱃길 곳곳 고 유적들은 자취를

드러냈다사라지는것을반복한다. 악어와매의신이공존하는콤옴보신전은뱃길선

착장바로옆에위치했고, 에드푸의호루스신전역시마부들의마차를타면부리나케

연결된다.

아스완의 나일강은 지난한 사연들을 쏟아낸다. 아스완은 추리소설가 아가사 크리스티

가쓴 <나일강의죽음>의실제무 이기도하다. 강변의올드카터랙트호텔은아가

사 크리스티가 이 소설을 집필한, 100년 세월의 호텔로 국 윈스턴 처칠 총리와 러

시아마지막황제인니콜라스2세등내로라하는명사들이찾아더욱유명해졌다.

돛단배 펠루카가 오가는 강 위의 단상은 호사스럽고 운치 넘치지만 이곳 아스완 지역

의과거는가슴아프다. 아스완하이댐의건설로거 한인공호수니세르호가사막안

에등장했고20여개의신전과무덤은 부분수몰됐다. 아스완에서가깝게만나는유

물은 고 이집트의 마지막 신전인 필레 신전으로 클레오파트라가 이곳에 신혼여행을

오기도했다.

아스완에기 살았던옛누비아인들의삶은강변에낱낱이흩어져있다. 검은색피부

에 곱슬머리인 누비아인들은 이집트 북부 사람들과는 외모부터 다르다. 강을 건너서

면 소 모는 목동, 낙타에게 먹이 주는 아낙네, 물담배 시샤를 피는 할아버지가 느린

슬라이드처럼연결되는그들만의동네다.

시내로 들어서면 역이 있고 바자르(시장)가 들어선 차분한 풍경이다. 고 왕국의 위

용이나웅장했던유적들과는별개로산자들의세상은평화롭고단아한일상이다.

한항공이 인천에서 이집트 카이로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를 경유해 주3회 운항한다. 이집트 입국

에는별도의비자가필요하다. 카이로공항입국장환전소에서15달러에즉석구입도가능하다. 카이로에

서아스완, 룩소르까지는현지국내편항공기가하루수차례씩운항한다. 카이로에서는메트로, 택시가

중적이나 룩소르에서는 택시 외에도 마차를 이용해 이동할 수 있다. 마차를 타기 전에는 반드시 인원수와

팁을 포함해 얼마인지를 미리 흥정해야 한다. 나일강 지역을 여행할 때는 반팔 옷과 함께 얇은 긴팔 옷을

가져가면편리하다. 챙넓은모자와얼굴을두를수있는스카프등도필수. 달러를가져가면현지환전소

나호텔에서이집트파운드로환전이가능하다.

수몰된땅위의

신전과사람들

2

3

4 5 6

2.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룩소르 카르나크 신전의 전경.

3. 아스완 강변의 올드 카터랙트 호텔은 아가사 크리스티가

<나일강의 죽음>을 집필한 곳이다.

4. 아스완의 돛단배인 펠루카는 아름다운 강변 풍경을 만들어낸다.

5. 콤옴보 신전의 열주.

6. 룩소르 서안 상공의 열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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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클리닉4041한국감정원 | 01 02 2012

치매는 기억력 저하로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점차 언어능

력과 방향감각 등 각종 인지능력이 떨어지며 심한 경우 옷

을 입거나 세수하는 것도 잊어버리고 가족의 얼굴조차 알

아보지 못하게 된다. ‘벽에 똥칠 할 때까지 살라’는 욕설

이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이 같은 고통을 적나라하게 표현

하고있다.

치매는 그 자체가 병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여러가지

원인에 의한 기억력, 판단력, 추리력, 계산능력 등의 인지

기능이 떨어지고 이상행동을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 즉 치

매는뇌세포들이죽거나기능이떨어지면서나타나는현상

이며 치매를 일으키는 질환에는 수십 가지가 있다. 알츠하

이머는 치매를 일으키는 표적인 질환 중 하나로 전체 치

매환자의 약 50%(서양인의 경우 80% 정도)를 차지한다.

알츠하이머는 이상 단백질들(아 로이드 베타 단백질, 타

우 단백질)이 뇌 속에 쌓이면서 신경세포가 회복할 수 없

는손상을입어발병한다.

알츠하이머외에뇌혈관이터지거나막혀생기는혈관성치

매가치매의주요원인이되고있다. 혈관성치매는뇌졸중

이 반복적으로 나타난 결과이며 전체 치매의 약 30~40%

를 차지한다. 이밖에 뇌 속에 물이 고이는 뇌수종, 갑상선

기능저하증, 뇌막염, 뇌 경막하 혈종, 약물중독, 우울증 등

기타질환에의한치매가약10%를차지한다. 따라서치매

라고해서모두가알츠하이머는아닌것이다.

알츠하이머는 개 기억력 감퇴에서 출발한다. 그래서 발

병 초기 단계에는 건망증과 구분하기가 매우 힘들다. 여기

서 점차 새로운 정보를 배우거나 지시사항을 따르지 못하

며 같은 이야기나 질문을 반복한다. 적절한 단어를 찾지

못하고 말이나 을 끝내지 못하며 횡설수설하기도 한다.

물건을잃어버리거나감추고다른사람이훔쳤다고비난한

다. 시간 개념이 흐려진다. 사람을 알아보지 못한다. 공

포, 초조, 슬픔, 분노, 불안 등 감정의 기복이 심하다. 식

사 목욕 등 일상적인 일들을 하지 못하는 등의 수준으로

진행된다.

알츠하이머는 증상이 서서히 진행되지만 결국은 독립적인

생활을 할 수 없게 돼 모든 것을 보호자에게 의지하게 된

다. 이에 비해 혈관성 치매는 발병과 증상이 계단식으로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알츠하이머는 비교적 말기까지 신

체장애가거의없지만혈관성치매는운동장애나신체마비

가 동반되는 경우가 흔하다. 알츠하이머는 증상 발생 후

짧게는 2년 길게는 20년 이상 생존하며 평균 생존기간은

8년 정도이다. 결국은 신체능력까지 저하돼 폐렴, 욕창,

요로감염등합병증으로사망하게된다.

알츠하이머의경우아직원인이확실히밝혀지지않았으나

여러 연구에 의해 최근 몇 가지 중요한 위험인자가 알려져

있다. 가장 중요한 위험요소는 나이. 이 병은 개 65세

이후에 발병하며 나이가 들수록 잘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족력도 중요하다. 일란성 쌍둥이의 경우 한 형제

가 알츠하이머 환자이면 다른 형제가 병에 걸릴 위험성이

40�50%에이른다. 부모가모두알츠하이머에걸린경우

자식이 80세까지 알츠하이머에 걸릴 위험도는 54%로 부

모 중 한쪽이 환자일 때의 1.5배, 부모 모두 정상일 경우

의5배이다.

후천적으로는교육수준이중요한요인인것으로알려져있

다. 미국 인디애나 학교 연구팀이 65세 이상 흑인

2200여명을 상으로 장기간 추적조사 한 결과, 시골에

서 자랐고 교육기간이 7년 미만인 그룹은 반 그룹(도시

에서 자랐고 교육기간 7년 이상)에 비해 알츠하이머에 걸

린 비율이 6.5배 다. 이에 해 의학자들은 특히 뇌가

왕성하게발달하고뇌신경세포를연결해주는시냅스가많

이 만들어지는 학동기(초등학교 시절)에 적절한 교육을 받

았는가여부가중요한변수가되는것으로추정한다.

과거 의식을 잃을 정도로 심하게 머리를 다치거나 경미하

지만 여러 차례 머리를 반복해서 다친 경우 알츠하이머 발

병위험성이50% 이상높아진다. 이같은두부(頭部) 외상

은 특히 권투선수들에게서 문제가 된다. 이는 뇌에 충격이

가해지는 순간 알츠하이머의 원인물질로 알려진 아 로이

드가 일시적으로 많이 만들어지기 때문인 것으로 이해된

다. 요즘은폭주족들이이같은두부외상을경험할확률이

커추후알츠하이머발병가능성이많을것으로예상된다.

혈관성 치매의 경우 뇌혈관 질환의 위험인자를 가진 사람

에게서생기기쉽다. 즉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흡연, 심

장병등이주요원인이된다.

치매는 초기 단계에 부분 기억력 장애만 나타나기 때문

에 노인성 건망증과의 구분이 매우 힘들다. 이럴 때 기억

력, 언어능력, 계산능력, 시공간 지각능력, 판단력 등을

종합적으로측정하는신경심리검사를한다.

신경심리검사에서 치매로 나타나면 뇌 MRI(자기공명 상)

촬 을 한다. 과거 이 방법으로는 치매를 바로 진단하기는

어려웠으나최근에는기억력을담당하는해마가위치한측

두엽을정 검사함으로써치매를비교적초기에진단할수

있게 됐다. MRI촬 은 치매의 종류를 구분하는 데도 중요

한 역할을 한다. 알츠하이머인지, 혈관성 치매인지 여부도

이 검사로 알 수 있다. 또 다른 질환에 의한 치매인지를

판별하는 데도 긴요하다. 치매의 종류를 정확히 파악해야

적절한치료를시행할수있다.

정상인도 나이가 들면 뇌세포 수가 줄어들고 이에 따라 인

지기능이떨어지는것은필연적이다. 기억력도감소하는데

주로 새로운 것을 기억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또 생각의

속도는 느려지지만 그 정확도는 떨어지지 않는다. 이럴 때

생기는 건망증은 차근차근 생각을 더듬어 보면 잊었던 사

실을기억해내는수가많다.

반면 치매는 단순한 기억력뿐 아니라 인지기능 전체가 떨

어져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에 지장을 받는 것을 말한다.

기억장애만 보이는 초기의 치매도 그런 사실 자체를 잊어

버린다는 점에서 건망증과 구분된다. “중요한 약속이 있었

는데 어디서 몇 시에 모이기로 했더라?”라고 하면 건망증

이고“뭐? 난 그런 약속을 한 적이 없어”라고 하면 치매에

의한 기억장애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건망증은 힌트를

주면 잊은 일을 기억해 내지만 치매환자에게는 힌트가 아

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 기억장애만 있고 다른 장애가

없는 경우를 경도 인지기능 장애라고 하는데 이런 사람들

중 20% 정도는 치매로 발전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

같은 건망증이라고 해도 4, 50 혹은 주부에게서 잘 생

기는 건망증은 너무 신경 쓸 일이 많아 생긴 집중력 저하,

주의력 분산이다. 주로 스트레스 등에 의한 것이며 해당

분야의 치료가 필요하다. 따라서 병적으로 기억의 저장이

잘 안되는 노인성 건망증과는 명백히 구분된다. 우울증으

로 인한 가성치매도 치매와 구분해야 한다. 가성치매는 많

지는 않지만 우울증이 심해져 치매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

는것으로우울증치료로회복이가능하다.

DEMENTIA

_이재홍울산의 서울아산병원신경과교수

치매는여러가지원인에의한기억력, 판단력,추리력, 계산능력등의인지기능이떨어지고이상행동을보이는상태를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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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우혜경인재관리부김준기과장부인

오감지4243한국감정원 | 01 02 2012

한우 안심스테이크, 와규 채끝스테이크, 양갈비 등의 메뉴가 있으며

신선한 바닷가재와 부드러운 안심을 함께 즐길 수 있는‘바닷가재와

안심스테이크(Lobster and Beef Tenderloin)’가 표메뉴이다.

원하는 메뉴를 고르면 코스가 시작된다. 식전 빵으로는 토마토빵과

마늘빵이나오는데따뜻할때발사믹소스에찍어먹으면맛있다. 전

채요리는 훈제 치킨, 구운 돼지어깨살, 햄과 바질 수프, 새우 라비올

리, 마리네이트 연어, 청어 캐비어 중 고를 수 있고 참숯그릴에 구운

신선한 바닷가재와 안심스테이크가 메인요리로 나오는데 스테이크는

정말최고의맛을자랑한다. 육질이부드럽고입안에서살살녹는맛

이지금까지먹어본스테이크중단연으뜸이었다.

메인코스가 끝나면 자몽 스폰지 케이크, 호두 프랄린 케익, 리찌 셔

벗, 커피 아이스크림, 모듬치즈 등 다양한 디저트를 선택할 수 있다.

새콤달콤한 맛의 절묘한 조화가 시각과 미각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엔그릴은저녁과평일점심, 커플메뉴로구분해운 되고있다.

식사를마친후엘리베이터를타고내려오면구경할곳이많은데테

디베어 뮤지엄은 아이들과 함께 가면 좋다. 1관은 서울역사관2관은

서울특별관으로 구성되었고, 압구정동에서 삼청동까지, 서울의 과거

와 현재의 모습을 테디베어가 주인공이 되어 재현했다. 입장료는 어

른 8000원 어린이 5000원(N서울타워 전망 패키지 어른 1만

4000원, 어린이7000원).

또한 별관 상단의 야외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루프테라스도 가볼만

하다. 연인들이 사랑을 맹세하고 그 사랑을 자물쇠로 걸어 간직하는

로맨틱한 공간이다. 이외에도 한쿡, 오리엔탈루, 스카이 카페 등 식

사와 차를 마실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이 있다. 도심 속에 아름다운 야

외전망과야경을보고싶다면N서울타워에가보자.

특별한 날 특별한 장소, 엔그릴

특별한날가족과함께할이색적인곳을찾는다면서울남산의엔그릴(n. GRILL)을추천한

다. 멋진 서울의 야경을 배경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맛있는 식사도 하고 아이들과

함께즐길수있는프렌치파인다이닝레스토랑이다.

남산N서울타워에서도가장높은곳에위치한엔그릴은식당전체가약2시간동안한바퀴

회전하는회전식레스토랑. 인천앞바다(서), 개성송악산(북), 양평용문산(동), 남한산성(남)

등의전경과서울의야경을360도로즐길수있으며연인들의프러포즈명소로도유명하다.

특히프랑스현지‘아뜰리에드조엘로뷰숑’을거쳐오너셰프레스토랑을운 하던국내유

일의미슐랭스타셰프가선보이는프렌치요리의진수를맛볼수있다.

남산케이블카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색다른 낭만이 시작된다. 케

이블카에서 내려 전망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앞에서 예약 확인을 한 후 전망 를 구경하고

엔그릴에서맛있는식사를하면된다. 엔그릴이용시에는전망 무료.

메뉴 한우안심스테이크(6만원~9만5000원), 바닷

가재와 안심스테이크(10만원), 바닷가재(11만원),

꽃등심, 양갈비, 농어(4만5000원~8만5000원)

위치서울용산구용산동2가산1-3

문의 02-3455-9297, 9298

식당전체가약2시간동안한바퀴회전하는회전식레스토랑으로서울야경을즐길수있으며연인들의프러포즈명소로도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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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오미경아동문학가

동화로보는세상4445한국감정원 | 01 02 2012

누리 아파트 나동 1004호! 은수네가 처음으로 집을 사

서 이사 온 15평(49.5㎡)짜리 아파트입니다. 은수는 얼

마 전에 엄마랑 아빠가 나누는 이야길 듣다가 궁금해 물

었지요.

"엄마! 15평이뭐야?"

"응. 평은 아파트 크기를 말하는 거야. 우리가 이사 갈

아파트크기가15평이라고."

은수는 일곱 살 밖에 되지 않아 15평(49.5㎡)이 얼마만

한지 머릿속으로 그릴 수 없었어요. 그런데 이젠 아주

잘 알아요. 15평(49.5㎡)짜리란 은수네 네 식구가 오순

도순 행복하게 살기에 딱 맞춤 맞은 크기란 거예요. 거

실도있고, 주방도따로있고, 작지만방도두개나있으

니까요. 전에살던, 햇빛도잘들어오지않는반지하방

에비하면궁전이나마찬가지지요.

아파트로 이사하는 날, 은수의 입에서는 자동으로 음악

이 나오는 인형처럼 랄라랄라� 노래가 흘러나왔어요.

그리고 거실에서 방으로, 주방으로, 목욕탕으로 걸음을

옮길 때마다 자꾸만 팔이 날개처럼 펼쳐지며 팔랑거렸어

요. 춤추는발레리나처럼말이에요.

엄마는 처음 집을 산 기념으로 김이 모락모락 나는 시루

떡을 했습니다. 그리고 저녁 무렵, 집집마다 떡을 돌렸

지요. 은수는떡을돌릴때, 엄마옆에꼭붙어다니면서

초인종을 눌 어요. 그리고 주인이 나오면 방긋 웃으면

서 인사를 했지요. 행복한 15평(49.5㎡)짜리 아파트,

1004호에 사는 공주님이 얼마나 예쁘고 예의도 바른지

알려야하니까요.

어느 집은 학생 오빠가 무뚝뚝한 얼굴로 고맙다는 인사

도 없이 떡을 받았어요. 그리고 어느 집은 할머니가 아

픈 다리를 절며 나와 떡을 받으며 이것저것 꼬치꼬치 캐

물었고요. 얼굴만 겨우 보일 정도로 문을 열고 귀찮다는

듯이 떡을 받아가는 아줌마도 있었지요. 아무런들 다 괜

찮아요. 그런데 정말 정말 서운한 건 아무리 초인종을

눌러도주인이나오지않는집이많다는거 어요.

엄마는 그런 집엔 할 수 없이‘1004호에 이사 왔어요’

라는 쪽지와 함께 문 앞에 떡을 놓았어요. 스물네 집 가

운데 겨우 열 집에만 사람이 있었어요. 그러니까 1004

호에 예쁘고 예의도 바른 은수가 이사 왔다는 걸 아는

집이딱열집밖에되지않는것이지요.

엄마랑 아빠는 이삿짐을 정리하느라 무척 바빴어요. 아

빠는 벽에 못을 박고, 엄마가 시키는 로 가구의 위치

를 바꾸기도 했어요. 그리고 엄마는 종종걸음으로 왔다

갔다하면서물건들을정리했지요.

은수도 장난감이랑 인형들을 가지런히 정리했어요. 그런

데 동생 현수는 다람쥐처럼 사다리를 타고 2층 침 를

오르내리기만 했어요. 은수는 엄마가 화날 때 하는 것처

럼, 양팔을 허리에 올리고 무서운 얼굴로 현수에게 으름

장을 놓았어요. 2층은 누나 침 니까 허락 없이 올라가

지 말라고요. 둘이서 같은 방을 쓰려면 서로 예의를 지

켜야 하잖아요. 현수는 입을 삐죽 내 고는 1층, 자기

침 에서블록을가지고놀았어요.

은수는 방을 깨끗하게 정리한 다음, 2층 침 위에 살

며시 누워 보았어요. 벽지 속의 팅커벨처럼 천장 위로

붕붕 날아오를 것 같았어요. 은수는 참을 수 없을 만큼

기분이 좋아 2층 침 에 뽀뽀를 했어요. 그런데 몸이

근질거려 침 에 더 이상 누워 있을 수가 없었어요. 예

쁜 커튼도 있고 2층 침 위에 야광별도 있는, 공주님

방처럼 예쁜 방을 자랑하고 싶었거든요. 은수는 사람들

이 밖에서 보아도 은수 방이란 걸 금방 알 수 있게 하고

싶었어요.

은수는 종이를 꺼내 사인펜으로‘은수랑 현수 방'이라고

크게 썼어요. 그리고 그 밑에 예쁜 공주님이랑 멋진 왕

자님을 그렸어요. 그게 누구인지는 얘기 안 해도 알겠지

요? 엄마는 은수가 그린 그림을 동그랗게 오려 은박 접

시 위에 붙인 다음 방문에 달아주었어요. 은수는 날아갈

듯 기분이 좋았어요. 이제 누가 보아도 방의 주인이 누

구인지알테니까요.

은수는 1004호에 멋진 가족이 이사 왔다는 것도

사람들 모두에게 알리고 싶었어요. 아까 떡을 돌릴

때 빈 집이 많았던 게 못내 아쉬웠거든요. 은수는

곰곰생각하다아주좋은생각이떠올랐어요.

그날 밤, 은수네 아파트 통로 엘리베이터 안에 스

케치북 한 장이 붙었습니다. 커다란 하트 안엔 아

빠랑 엄마 은수 현수가 활짝 웃고 있고, 그 아래엔

색색의싸인펜으로삐뚤빼뚤쓴편지가있었지요.

다음 날, 유치원에 다녀온 은수는 엘리베이터 문이 열렸

을 때 깜짝 놀랐어요. 은수가 쓴 편지 위에 쪽지 편지들

이다닥다닥붙어있었거든요.

알록달록 쪽지 편지들이 마치 예쁜 꽃 위에 앉은 나비들

같았어요.

안녕하세요?

1004호에 우리 가족이 이사와써요. 우리 가족을

소개할깨요. 머찌고 힘 샌 우리 아빠, 잘 웃고 요리를

잘 하는 우리 엄마, 예쁘고 착한 나 은수(7살),

개구쟁이 내 동생 현수(5살)! 아프로 모두모두

사이조케 지내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1004호 은수 올림.

1004호에 예쁜 천

사 가족이 이사 왔

구나! 반갑다. 앞으

로 친하게 지내자.

떡 맛있게 먹었다.

정말 예쁘고 착한

아이가 이사를 왔

구나! ̂ ^504호

은수야! 나도 일곱 살

이고 내 이름은 재윤

이야. 우리 가치 놀자.

나는 303호 살아.

방가방가! 은수, 그림을 정말

잘 그리네. 언니네 집(703호)

에 놀러 와. 언니도 그림 그리

는 거 무척 좋아하거든.

멋진 은수네 가족!

환 합니다.

부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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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서본감정원4647한국감정원 | 01 02 2012

111205_한국경제TV111206_파이낸셜뉴스

111216_내일신문

111222_헤럴드경제

111207_헤럴드경제

120113_매일경제

120201_파이낸셜뉴스120202_서울경제 120106_

파이낸셜뉴스

111212_내일신문

한국경제TV ‘투데이초 석’

새롭게 선포한 뉴 비전 등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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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할만한시선 직원동정4849한국감정원 | 01 02 2012

최보원(종5) : 보상사업처

정황욱(종5) : 부동산공시처

김수현(종5) : 심사관리실

방민주(종6) : 미래전략실

홍혜 (종6) : 연구개발실

박희 (종5) : 수원지점

이윤석(종5) : 강릉지점

김세욱(종5) : 전지점

김용우(종5) : 홍성지점

민지홍(종5) : 청주지점

권 민(종5) : 부산지점

전성범(종5) : 창원지점

유철훈(종5) : 포항지점(이상1월16일)

♣종2급→종1급

김경훈 : 중부지점장

김원식 : 경 관리실장(이상12월19일)

♣종3급→종2급

권 운 : 의정부지점장

최장호 : 안산지점

임병수 : 충주지점장

박기석 : 연구개발실부동산정책연구부장

강형기 : 광주지점

길동선 : 수원지점

이재우 : 경 기획부장

손형배 : 인재관리부장(이상12월19일)

♣종4급→종3급

박형국 : 부동산공시처

김동현 : 중부지점

강표규 : 창원지점

이상호 : 심사관리실

김학주 : 강남지점

이종만 : 건축관리단

노경석 : 구지점

김형준 : 강릉지점

한 훈 : 공적평가처

이정환 : 동부지점(이상12월26일)

♣종5급→종4급

윤성우 : 진주지점

성나연 : 부산지점

김미경 : 성남지점

김종완 : 순천지점

김진명 : 일산지점

남경진 : 중부지점

배해미 : 남부지점

김정은 : 미래전략실

김정은 : 심사관리실(이상2월1일)

♣일6급→일5급

유미나 : 광주지점(2월1일)

임명수(종2) : 공적평가처장

구본광(종2) : 보상사업처장

홍성훈(종2) : 부동산공시처장

윤일채(종2) : 부동산조사처장

김원식(종1) : 경 관리실장

김양수(종2) : 심사관리실장

이성 (종2) : 기획조정실장

박종무(종2) : 감사실장

조주현(종2) : 연구개발실장

정덕양(종2) : 건축관리단장

황선구(종1) : 강남지점장

김경훈(종1) : 중부지점장

최기연(종2) : 남부지점장

박승안(종2) : 인천지점장

안길찬(종1) : 수원지점장

정찬윤(종2) : 성남지점장

박철형(종2) : 일산지점장

박기학(종2) : 안산지점장

권 운(종2) : 의정부지점장

최승문(종2) : 춘천지점장

권우상(종2) : 강릉지점장

조계 (종2) : 전지점장

채성훈(종2) : 청주지점장

임병수(종2) : 충주지점장

윤광국(종1) : 광주지점장

김성식(종2) : 전주지점장

박동준(종2) : 사상지점장

김석천(종2) : 진주지점장

김정일(종1) : 구지점장

변성렬(종2) : 안동지점장

최덕근(종2) : 포항지점장

최규성(종2) : 제주지점장

노재수(종2) : 경 관리실

임윤승(종2) : 경 관리실

이규철(종1) : 심사관리실

구일회(종1) : 남부지점

한성희(종1) : 성남지점

조장행(종2) : 수원지점

정경생(종2) : 연구개발실

이승탁(종2) : 인천지점

배구희(종2) : 연구개발실

은 현(종2) : 인천지점(이상1월1일)

한 훈(종3) : 공적평가처

임창호(종3) : 강남지점

원효근(종3) : 강남지점

한정섭(종3) : 남부지점

이은수(종3) : 수원지점

고화석(종3) : 수원지점

김 흠(종3) : 성남지점

김명일(종3) : 안산지점

김동호(종3) : 안산지점

김인상(종3) : 구지점

김태완(종4) : 부동산공시처

진재순(종4) : 남부지점

곽 은(종4) : 남부지점

손정현(종4) : 수원지점

김윤희(종4) : 수원지점

임형주(종4) : 성남지점

배은지(종4) : 성남지점

김세연(종4) : 안산지점

전 배(종4) : 청주지점

최윤주(종4) : 광주지점

김기현(종4) : 구지점

이건희(종4) : 구지점

정민호(종4) : 구지점

이 우(종5) : 구지점

김남주(일2) : 강남지점

최향년(일2) : 안산지점

김정현(일5) : 남부지점

김보라(일5) : 수원지점

Death by Hamburger_2001 ⓒ David LaChapelle

햄버거로 표되는 패스트푸드에 한 경각심을 경쾌하게 표현하고 있다.

1980년 초반, 앤디 워홀에게 발탁되

어 세계적인 사진작가이자 팝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데이비드 라샤펠. 극적 현실

주의 미학을 심오한 사회적 메시지와 결

부하는 그의 뛰어난 재능은 널리 알려져

있다.

마이클 잭슨, 마돈나, 레이디 가가, 안젤

리나 졸리, 우마 서먼, 엘리자베스 테일

러, 데이비드베컴, 레오나르도디카프리

오, 힐러리 클린턴, 무하마드 알리 등 유

명인사들의 사진촬 을 한 라샤펠은 아

메리칸포토매거진이선정한‘전세계사

진계에서가장중요한10인’에선정되기

도 했다. 또한 마이바흐, H&M, 리바이

스, 에비앙, 페라리, 에스터 로더 등의

파격적인 광고 사진으로 최첨단의 감각

을자랑하며, 상업갤러리뿐아니라세계

적으로 손꼽히는 미술관에서도 전시회를

열었다.

순수회화, 음악, 철학, 미술사로부터 뒷

골목 거리문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향을 받은 데이비드 라샤펠의 작품은 자

신의 풍부한 경험을 담아내며 중문화

의모든측면을기록하고반 해냈다. 그

는 타협 없이 자신만의 독창성과 개성이

강조되는 작품들을 발표하면서 패션,

화, 광고, 예술 사진계의 선두주자로 손

꼽힌다.

작품으로 세상의 모든 아름다움을 추구

하고 담아내는 그는 휴머니티, 재난, 재

해, 자연, 환경, 삶과 죽음이라는 주제를

더욱심도깊게다루며인류가함께고민

하고 해결해야 할 문제들을 화두로 작품

활동에매진하고있다.

재기발랄한풍자와 감각

승진을 축하합니다

환 합니다

자리를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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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표선(일5) : 수원지점

이성희(일5) : 구지점

김윤혜(일6) : 부동산공시처(이상3월1일)

이재우(종2) : 경 기획부장

서경화(종2) : 심사관리실심사총괄부장

이희원(종2) : 공적평가처공적평가부장

박기석(종2) : 연구개발실 부동산정책연구부장

최정재(종2) : 남부지점

김기동(종2) : 수원지점

길동선(종2) : 수원지점

최장호(종2) : 안산지점

김경헌(종3) : 법무지원부장

박 래(종3) : 미래전략실전략경 부장

마정호(종3) : 미래전략실경 평가부장

김종휘(종3) : 감사실감사부장

이상도(종3) : 감사실

강 일(종3) : 감사실

정진락(종3) : 노무관리부장

이종만(종3) : 건축관리단

정준용(종3) : 심사관리실타당성조사단장

권화중(종3) : 심사관리실평가지원부장

이상호(종3) : 심사관리실

최차환(종3) : 부동산공시처공시기획부장

김세형(종3) : 부동산공시처공시지가부장

박형국(종3) : 부동산공시처

조철희(종3) : 부동산공시처단독주택부장

장종권(종3) : 부동산조사처조사기획부장

김석기(종3) : 부동산조사처공동주택부장

권 식(종3) : 부동산조사처가격조사부장

배태호(종3) : 부동산조사처조사사업부장

전휘수(종3) : 부동산조사처

이정섭(종3) : 공적평가처

윤득신(종3) : 공적평가처기업평가부장

이상훈(종3) : 공적평가처

박재홍(종3) : 공적평가처

홍세기(종3) : 보상사업처보상총괄부장

정병두(종3) : 보상사업처보상사업부장

권용수(종3) : 보상사업처어업보상부장

이남훈(종3) : 연구개발실감정평가기준부장

백승규(종3) : 강남지점도시정비사업단장

이광열(종3) : 강남지점

김학주(종3) : 강남지점

원용섭(종3) : 강남지점

박 호(종3) : 중부지점

김동남(종3) : 중부지점

강무진(종3) : 중부지점

김동현(종3) : 중부지점

이원준(종3) : 동부지점

이정환(종3) : 동부지점

임석순(종3) : 남부지점

김진흥(종3) : 남부지점

이철호(종3) : 인천지점

권 수(종3) : 인천지점

김태홍(종3) : 인천지점

조태희(종3) : 인천지점

홍현일(종3) : 인천지점

임의재(종3) : 인천지점

조근수(종3) : 인천지점

송순아(종3) : 인천지점

박재중(종3) : 인천지점

박성근(종3) : 수원지점

허장근(종3) : 수원지점

이병운(종3) : 수원지점

손헌익(종3) : 수원지점

전용기(종3) : 수원지점

김학배(종3) : 수원지점

최훈용(종3) : 수원지점

김성찬(종3) : 성남지점

서봉원(종3) : 성남지점

조병주(종3) : 춘천지점

박경식(종3) : 전지점

방 교(종3) : 전지점

조근렬(종3) : 전지점

조윤기(종3) : 전지점

이종효(종3) : 전지점

최창원(종3) : 전지점

이헌용(종3) : 천안지점

김지희(종3) : 홍성지점

강성덕(종3) : 청주지점

주상배(종3) : 광주지점

노정희(종3) : 광주지점

김성안(종3) : 광주지점

임성현(종3) : 광주지점

박 동(종3) : 광주지점

양광진(종3) : 광주지점

최태환(종3) : 광주지점

김세중(종3) : 목포지점

박행규(종3) : 전주지점

정필환(종3) : 부산지점

김종한(종3) : 부산지점

박달규(종3) : 부산지점

류제문(종3) : 부산지점

김명기(종3) : 사상지점

한익현(종3) : 구지점

박창규(종3) : 구지점

윤관성(종3) : 구지점

여명환(종3) : 구지점

손성일(종3) : 안동지점

오주환(종4) : 경 기획부

박알찬(종4) : 미래전략실

김하림(종4) : 심사관리실

맹준 (종4) : 심사관리실

노치원(종4) : 심사관리실

조재한(종4) : 심사관리실

문종훈(종4) : 부동산공시처

김재민(종4) : 부동산공시처

이동환(종4) : 부동산조사처

권오인(종4) : 부동산조사처

양관수(종4) : 부동산조사처

송광민(종4) : 부동산조사처

이충길(종4) : 공적평가처

임창섭(종4) : 공적평가처

이준희(종4) : 공적평가처

이덕진(종4) : 공적평가처

노권일(종4) : 보상사업처

박상현(종4) : 보상사업처

이규훈(종4) : 강남지점

정의창(종4) : 강남지점

문종희(종4) : 강남지점

류현희(종4) : 강남지점

이덕호(종4) : 강남지점

최재현(종4) : 강남지점

류재숙(종4) : 중부지점

한준희(종4) : 동부지점

이화자(종4) : 남부지점

이진욱(종4) : 인천지점

이성곤(종4) : 인천지점

배용수(종4) : 인천지점

이연순(종4) : 수원지점

김정선(종4) : 수원지점

김명지(종4) : 수원지점

염원철(종4) : 수원지점

정재호(종4) : 수원지점

정 훈(종4) : 수원지점

김진국(종4) : 성남지점

이신일(종4) : 일산지점

장길선(종4) : 일산지점

5051한국감정원 | 2012.01+02

배성완(종4) : 의정부지점

김병주(종4) : 춘천지점

김동우(종4) : 강릉지점

황병옥(종4) : 전지점

김길수(종4) : 전지점

조병규(종4) : 전지점

황현준(종4) : 전지점

유병기(종4) : 천안지점

최우현(종4) : 홍성지점

박은정(종4) : 충주지점

김병식(종4) : 광주지점

문호 (종4) : 전주지점

박종현(종4) : 부산지점

박승운(종4) : 부산지점

박성화(종4) : 부산지점

이무성(종4) : 부산지점

정병기(종4) : 울산지점

권원식(종4) : 구지점

김효 (종4) : 구지점

민성인(종4) : 구지점

서재일(종5) : 경 기획부

김병수(종5) : 경 기획부

최문기(종5) : 법무지원부

박정민(종5) : 홍보부

김양선(종5) : 미래전략실

김준동(종5) : 노무관리부

김태정(종5) : 인재관리부

신화석(종5) : 재무관리부

강사일(종5) : 건축관리단

김정은(종5) : 심사관리실

김문식(종5) : 심사관리실

남윤석(종5) : 보상사업처

김민섭(종5) : 연구개발실

최홍석(종5) : 강남지점

강석윤(종5) : 강남지점

정 (종5) : 강남지점

김성훈(종5) : 강남지점

남경진(종5) : 중부지점

김지훈(종5) : 인천지점

김 닌(종5) : 인천지점

이용장(종5) : 인천지점

윤석준(종5) : 수원지점

김두현(종5) : 수원지점

권 현(종5) : 수원지점

김현철(종5) : 수원지점

신백호(종5) : 안산지점

한응열(종5) : 전지점

김병수(종5) : 전지점

이필수(종5) : 전지점

황 (종5) : 광주지점

이옥선(종5) : 광주지점

조병준(종5) : 전주지점

이 규(종5) : 부산지점

최현주(종5) : 부산지점

이준홍(종5) : 부산지점

정태수(종5) : 창원지점

윤성우(종5) : 진주지점

윤병화(종5) : 진주지점

김근석(종5) : 구지점

김 민(종5) : 구지점

김태정(종5) : 구지점

류정복(일2) : 건축관리단

정문경(일2) : 부동산조사처

김소정(일2) : 안산지점

박숙민(일2) : 천안지점

이미순(일3) : 재무관리부

김명화(일3) : 심사관리실

이현정(일3) : 공적평가처

김인숙(일3) : 중부지점

김 진(일3) : 남부지점

이경미(일3) : 전지점

류은희(일3) : 구지점

한문희(일4) : 동부지점

박혜정(일5) : 노무관리부

김혜민(일5) : 심사관리실

최훈범(일5) : 연구개발실

송기 (일5) : 인천지점

손건옥(일5) : 성남지점

한지 (일5) : 부산지점

강향미(일6) : 비서팀

고정은(일6) : 비서팀

김나연(일6) : 전지점(이상1월1일)

박은희(종4) : 경 관리실(1월22일)

서명철(특정) : 구지점

유해철(특정) : 사업지원실

정양균(특정) : 사업지원실

홍재문(특정) : 강남지점

박인석(특정) : 사상지점

김정훈(특정) : 보상사업처

김규정(특정) : 남부지점

박운상(특정) : 전주지점

조장현(특정) : 구지점

이명우(특정) : 강남지점

이원곤(특정) : 인천지점

김재현(특정) : 인천지점

윤기오(특정) : 부산지점

양택만(특정) : 강서지점

최종원(특정) : 중부지점

최명희(특정) : 수원지점(이상12월31일)

곽기석(종2) : 안양지점장

김종안(종2) : 진주지점장(이상12월30일)

김태홍(인천지점) : 장녀, 2월4일

강성록(홍성지점) : 빙부, 2월5일

박태순(광주지점) : 모친, 2월2일

박은희(경 관리실) : 본인, 1월22일

최기연(남부지점) : 모친, 1월12일

김효 ( 구지점) : 조모, 1월10일

이순호(노무관리부) : 외조모, 1월10일

성주현(충주지점) : 외조부, 1월8일

오현민(부동산공시처) : 모친, 1월4일

정은희(경 기획부) : 부친, 1월3일

최은진(진주지점) : 조모, 12월30일

한성희(성남지점) : 장인, 12월25일

이용운(인천지점) : 모친, 12월24일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결혼을 축하합니다

삼가조의를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