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대 여성의 얼굴과 목 주름에 관한 인식 조사e-ajbc.org/upload/pdf/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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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 www.kosac.or.kr RESEARCH ARTICLE . 피부는 사람의 몸에서 2.5-3.5 kg의 가장 무거운 기관으로 뇌의 2배 무게에 해당하며, 인체에서 가장 넓은 기관으로 피부 표면적은 보통 체격 성인의 경우 1.5-2 ㎡이다. 신체의 가장 바깥쪽에 위치해서 환경으로부터 위해를 막을 수 있는 방어선 을 형성하며 열로부터 신체를 방어하는 기본이 되며 중요한 신 진대사 작용을 수행한다. 생김새, 색깔, 결점 등의 행동이나 태 도 등에 못지않게 그 사람의 첫인상을 결정하기 때문에 우리의 피부는 인간관계에서 중요한 기관이며, 내면적 생활을 반영하 기 때문에 내부에 있을 수 있는 질병들을 반영하기도 하는 거울 이다(한영숙 등, 2005). 모든 생명체는 동물이든, 식물이든 태어나면서부터 노화의 길로 들어선다. 노화의 과정은 신체의 전 기관에서 일어나는데 피부 역시 나이를 먹음에 따라 노화가 진행된다(김기연, 1997). 노화된 피부의 대표적 증상은 탄력 저하로 생기는 잔주름과 주 름의 발생이다(박금주 등, 2010). 주름의 생성은 나이의 증가와 환경적 요인 외에 근육의 분 20-50대 여성의 얼굴과 목 주름에 관한 인식 조사 김민송 1 , 강상모 1,2 * 1 건국대학교 대학원 생물공학과, 2 건국대학교 공과대학 미생물공학과 A Study on the Women’s Perception of Face and Neck Wrinkles in eir 20s-50s Min Song Kim 1 , Sang Mo Kang 1,2 * 1 Department of Biotechnology, Graduate School of Konkuk University 2 Department of Microbial Engineering, Konkuk University Abstract In this study, a survey of the level, the increase period, the increase cause and the method for improvement of face and neck wrinkles was carried out on women in their 20s-50s. The result is summarized as follows. Women in their 20s of 28.4%, 30s of 53.8%, 40s of 33.3%, 50s of 28.2%, and 20s of 2.0% had no wrinkles, wrinkles a bit, normal wrinkles, a lot of wrinkles, and a whole lot of wrinkles on their face, respectively. By age,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wrinkles on their face (p<.001). Women in their 20s of 36.3%, 40s of 53.6%, 30s of 31.9%, 50s of 30.8%, and 50s of 3.4% had no wrinkles, wrinkles a bit, normal wrinkles, a lot of wrinkles, and a whole lot of wrinkles on their neck, respectively. By age,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wrinkles on their neck (p<.001). Women in their 20s of 50.7% and 26.0%, 30s of 24.8% and 37.6%, 40s of 23.9%, 17.9% and 26.9%, and 50s of 24.8%, 27.4% and 12.8% have showed the highest rate of increase in wrinkles on their face since their early 20s and mid-20s, late 20s and early 30s, mid-30s, late 30s and early 40s, and mid-40s, late 40s and early 50s, respectively (p<.001). Women in their 20s of 52.3% and 23.1%, 30s of 27.6% and 34.3%, 40s of 20.6%, 21.3% and 34.6%, and 50s of 25.9%, 20.7% and 20.7% have showed the highest rate of increase in wrinkles on their neck since their early 20s and mid-20s, late 20s and early 30s, mid- 30s, late 30s and early 40s, and mid-40s, late 40s and early 50s, respectively (p<.001). Based on this study in the future, follow-up research on the meaning of face and neck wrinkles and the value of wrinkles in women’s life after the age of 50 is needed. Keywords: 20-50s women, Facial wrinkles, Neck wrinkles, Expression wrinkles, Wrinkles Kor. J. Aesthet. Cosmetol., Vol. 10 No. 3, 503-513, August 2012 *Corresponding author: Sang-Mo Kang, Department of Microbial Engineering, Konkuk University, 120 Neungdong-ro, Gwangjin-gu, Seoul, 143-701, Korea Tel.: +82 2 450 3524, E-mail: [email protected] Received April 19, 2012; Revised June 21, 2012; Accepted June 25, 2012; Published August 3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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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20-50대 여성의 얼굴과 목 주름에 관한 인식 조사e-ajbc.org/upload/pdf/7. 김민송,강상모(1).pdf을 알 수 있다. 얼굴 주름은 20대 여성(2.0%)이 매우

503www.kosac.or.kr

RESEARCH ARTICLE

Ⅰ. 서 론

피부는 사람의 몸에서 2.5-3.5 kg의 가장 무거운 기관으로

뇌의 2배 무게에 해당하며, 인체에서 가장 넓은 기관으로 피부

표면적은 보통 체격 성인의 경우 1.5-2 ㎡이다. 신체의 가장

바깥쪽에 위치해서 환경으로부터 위해를 막을 수 있는 방어선

을 형성하며 열로부터 신체를 방어하는 기본이 되며 중요한 신

진대사 작용을 수행한다. 생김새, 색깔, 결점 등의 행동이나 태

도 등에 못지않게 그 사람의 첫인상을 결정하기 때문에 우리의

피부는 인간관계에서 중요한 기관이며, 내면적 생활을 반영하

기 때문에 내부에 있을 수 있는 질병들을 반영하기도 하는 거울

이다(한영숙 등, 2005).

모든 생명체는 동물이든, 식물이든 태어나면서부터 노화의

길로 들어선다. 노화의 과정은 신체의 전 기관에서 일어나는데

피부 역시 나이를 먹음에 따라 노화가 진행된다(김기연, 1997).

노화된 피부의 대표적 증상은 탄력 저하로 생기는 잔주름과 주

름의 발생이다(박금주 등, 2010).

주름의 생성은 나이의 증가와 환경적 요인 외에 근육의 분

20-50대 여성의 얼굴과 목 주름에 관한 인식 조사김민송1, 강상모1,2* 1건국대학교 대학원 생물공학과, 2건국대학교 공과대학 미생물공학과

A Study on the Women’s Perception of Face and Neck Wrinkles in Their 20s-50sMin Song Kim1, Sang Mo Kang1,2* 1Department of Biotechnology, Graduate School of Konkuk University 2Department of Microbial Engineering, Konkuk University

Abstract In this study, a survey of the level, the increase period, the increase cause and the method for improvement of face and neck wrinkles was carried out on women in their 20s-50s. The result is summarized as follows. Women in their 20s of 28.4%, 30s of 53.8%, 40s of 33.3%, 50s of 28.2%, and 20s of 2.0% had no wrinkles, wrinkles a bit, normal wrinkles, a lot of wrinkles, and a whole lot of wrinkles on their face, respectively. By age,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wrinkles on their face (p<.001). Women in their 20s of 36.3%, 40s of 53.6%, 30s of 31.9%, 50s of 30.8%, and 50s of 3.4% had no wrinkles, wrinkles a bit, normal wrinkles, a lot of wrinkles, and a whole lot of wrinkles on their neck, respectively. By age,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wrinkles on their neck (p<.001). Women in their 20s of 50.7% and 26.0%, 30s of 24.8% and 37.6%, 40s of 23.9%, 17.9% and 26.9%, and 50s of 24.8%, 27.4% and 12.8% have showed the highest rate of increase in wrinkles on their face since their early 20s and mid-20s, late 20s and early 30s, mid-30s, late 30s and early 40s, and mid-40s, late 40s and early 50s, respectively (p<.001). Women in their 20s of 52.3% and 23.1%, 30s of 27.6% and 34.3%, 40s of 20.6%, 21.3% and 34.6%, and 50s of 25.9%, 20.7% and 20.7% have showed the highest rate of increase in wrinkles on their neck since their early 20s and mid-20s, late 20s and early 30s, mid-30s, late 30s and early 40s, and mid-40s, late 40s and early 50s, respectively (p<.001). Based on this study in the future, follow-up research on the meaning of face and neck wrinkles and the value of wrinkles in women’s life after the age of 50 is needed.

Keywords: 20-50s women, Facial wrinkles, Neck wrinkles, Expression wrinkles, Wrinkles

Kor. J. Aesthet. Cosmetol.,Vol. 10 No. 3, 503-513, August 2012

*Corresponding author: Sang-Mo Kang, Department of Microbial Engineering, Konkuk University, 120 Neungdong-ro, Gwangjin-gu, Seoul, 143-701, KoreaTel.: +82 2 450 3524, E-mail: [email protected]

Received April 19, 2012; Revised June 21, 2012;Accepted June 25, 2012; Published August 3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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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와 움직임 등 결합조직 섬유의 손상과도 많은 연관성이 있

으며, 유전적 요인과 에스트로겐 등의 호르몬에 의해 영향

을 받으며, 궁극적으로는 진피 내 기질 단백질이 결핍되어 진

피층이 얇아지고, 반복적인 자외선 노출로 피부의 matrix

metalloproteinases (MMPs)의 증가와 증가된 MMPs가 피부

의 콜라겐을 분해하고 이런 현상의 반복으로 인해 피부 주름이

가속화된다(Wlaschek et al., 1995).

주름은 25세경부터 눈 주위, 이마, 입 주위 등의 안면과 목,

기타 신체 부위에 나타나면서 40세 이후에 급격하게 증가하고

깊어진다(이윤경, 2007). 연령에 따라 나타나는 주름의 형태를

살펴보면 20-25세는 미간의 표정에 의한 주름과 눈가에 잡히

는 잔주름이 나타나며, 25-35세는 입술 끝에서 코로 이어지는

주름이 나타나고 눈 아래쪽 피부와 목 피부의 탄력 상실이 시

작된다. 35-45세는 눈가, 미간, 입가 주름이 깊어지며 피부 탄

력 상실로 얼굴 윤곽선의 변형이 나타나며 45-55세는 입가 주

름이 매우 깊어지고 목 피부의 촉감 변형과 함께 늘어짐이 생긴

다. 55-65세는 피부의 유연성이 사라지고 뺨과 턱 선의 피부

늘어짐이 생긴다(한영숙 등. 2005).

배근혜(2008)의 연구에 의하면 피부 주름 형성에 가장 영향

을 미치는 결정 요인으로는 피부 관리 기간으로 나타났고, 다음

으로는 피부 관리 유무, 취미 생활의 빈도, 자외선 차단제 사용

기간 순으로 여성의 주름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

었다. 김연진 등(2002)은 중년 여성의 피부에 대한 가장 큰 문

제점이 주름살, 기미, 모공 순이라고 하였으며, 강수경(2004)도

중년 여성의 피부 문제로 주름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보고하

였다.

지금까지 설문 조사 중심의 선행 연구들은 여대생, 20-30대

여성 또는 중년 여성을 대상으로 피부 건강관리, 피부 미용, 피

부 유형에 따른 피부 측정 지수의 비교, 피부 관리 습관, 태도,

지식 등에 관한 연구가 대부분이었다(강수경, 2004; 김명신,

2006; 김수빈, 2008; 김은희, 2004; 김정숙, 2006; 류화라,

2004; 박민숙, 2008; 박이숙, 2008; 배근혜, 2008). 35-45세

여성의 생활습관과 피부 주름과의 관련성에 관한 배근혜(2008)

의 연구를 제외하고는 주름에 관한 연구가 전무한 상태이다. 배

근혜(2008)의 연구에서 30대 여성의 경우 피부관리 습관(빈도,

기간, 장소, 비용, 목적)과 주름의 형성 저하가 높은 관련성이

있으며, 40대 여성의 경우 고비용의 특수 관리를 장기간 받을

경우에만 주름 생성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외선 차단

제 사용 습관이 주름 형성이 뚜렷한 40대 여성에서 주름의 생

성율에 많은 차이를 보였고, 정신적 스트레스 역시 주름 생성에

높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노화의 대표적 증상이며 모든 여성들이 생각하는 피부 고민

중 하나인 주름에 관한 배근혜(2008)의 연구는 35-45세라는

특정한 연령대를 중심으로 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20-50대의

다양한 연령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하였으며, 얼굴

중심의 선행연구에서 한발 더 나아가 얼굴과 함께 늘 외부에 노

출되는 목 주름에 관한 조사를 함께 실시하였으며, 각 연령대별

그리고 20-50대 여성들이 주관적으로 자각하는 얼굴 주름과

목 주름이 증가한 시기와 원인, 그에 따른 개선 방법을 비교 분

석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Ⅱ. 연구방법

1. 조사대상 및 기간

서울과 경기 지역에 거주하는 20-50대 여성들을 대상으로

2010년 10월부터 2011년 1월까지 실시하였다. 530부를 배포

하였으며 그 중 496부를 수거하여 회수율은 93.5%였으며, 불

성실한 응답자를 제외한 476부를 적용하였다.

2. 측정 도구

본 연구의 조사도구는 설문지로, 설문 문항은 연령에 따른 여

성들의 얼굴과 목 주름이 증가한 시기와 원인, 주름 개선을 위

한 방법으로 구성되어 있다.

3. 자료 처리 및 분석 방법

수집된 자료의 통계처리는 데이터 코딩(data coding)과 데이

터 클리닝(data cleaning)과정을 거쳐, SPSS v. 14.0 통계 패

키지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유의수준은 5% 이내에

서 검증하였고 구체적인 분석방법은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

성을 알아보기 위해 빈도분석을 실시하였고, 연령에 따른 얼굴

과 목 피부 상태와 그에 따른 대처방법을 알아보기 위해 교차분

석을 실시하였다.

Ⅲ. 연구결과 및 고찰

1. 일반적 특성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총 476명의 설문지를 분석

하였으며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Table 1과 같다. 연령

은 20대 21.4%, 30대 25.0%, 40대 29.0%, 50대 24.6%로 나

타났고, 최종 학력은 고졸 이하 24.6%, 전문대 졸 14.3%, 대

학교 졸 32.6%, 대학교 재 12.6%, 대학원 졸 16.0%로 나타났

다. 거주지는 경기 66.8%, 서울 30.3% 순으로 나타났고 직업

은 교사 28.8%, 회사원 17.6%, 전업 주부 16.6%, 학생 11.6%,

자영업 6.7%, 전문직 4.2% 순으로 나타났다. 종교는 기독교

36.3%, 무교 35.9%, 천주교 13.7%, 불교 12.2% 순으로 나

타났고, 결혼 상태는 기혼 64.7%, 미혼 32.1%, 기타(사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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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대 여성의 얼굴과 목 주름에 관한 인식 조사

혼, 별거 등) 3.2% 순으로 나타났다. 가정의 월평균 총 소득

은 200만원 미만 18.3%, 200-300만원 18.5%, 300-400만원

18.7%, 400-500만원 19.1%, 500만원 이상 25.4%로 나타났

다.

2. 얼굴 주름과 목 주름의 정도

인체의 피부 표면은 인체조직과 인체를 둘러싼 환경 사이의

경계층을 말하며, 피부표면의 주름은 진피와 피하조직의 삼차

원적인 조직을 반영한다. 피부의 가장 상단에 존재하는 층인 표

피는 미세주름을 덮고 있으며, 미세주름은 외관을 변형시킨다.

피부의 미세주름은 인체의 노화과정이 잘 반영된 표시하고 할

수 있다. 피부의 미세주름을 칭하는 용어는 ‘relief’, ‘furrow’,

‘wrinkle’, ‘line’ 등으로 다양한데, 일반적으로 ‘wrinkle’은 얼

굴에 생기는 주름을, ‘furrow’와 ‘line’은 전완부에 생성된 주

름을, ‘relief’는 이상의 단어들을 통칭하는 용어로 사용된다.

Hasimoto는 피부의 미세주름을 4단계로 구분했으며, 일차주

름은 20-100 ㎛, 이차주름은 5-40 ㎛, 삼차주름은 0.5 ㎛, 사

차주름은 0.05 ㎛의 깊이를 가지며, 이들이 함께 모여 소위 피

부의 지형도(topographical map)를 형성한다. 이들 중 일차와

이차 미세주름만이 육안적으로 관찰할 수 있으며, 나이가 들어

감에 따라 일차주름은 더 깊어지고 반면에 이차주름은 감소한

다고 보고되었다(김남수와 김용민, 2005).

Table 2는 연구 대상자의 연령에 따라 각 개인이 주관적으로

인식하는 얼굴 주름과 목 주름의 정도를 조사한 결과이다. 얼

굴 주름의 정도는 전혀 없음은 20대(28.4%), 약간 있음은 30대

(53.8%), 보통은 40대(33.3%), 많이 있음은 50대(28.2%), 매우

많음은 20대(2.0%)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령별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p<.001).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약간

있음(47.1%) > 보통(29.2%) > 많음(13.4%) > 전혀 없음(9.0%)

> 매우 많음(1.3%) 순으로 나타나 전체 응답자 중 9.0%만이 주

름이 없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연령에 따라서

는 비교적 연령이 적을수록 주름이 없다고 생각하는 여성이 많

은 것으로 나타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목 주름의 정도는 전혀 없음은 20대(36.3%), 약간 있음은 40

대(53.6%), 보통은 30대(31.9%), 많이 있음은 50대(30.8%),

매우 많음은 50대(3.4%)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령

별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p<.001). 전체적으로 살펴보

면 약간 있음(44.7%) > 보통(25.4%) > 많음(17.0%) > 전혀 없

음(11.3%) > 매우 많음(1.5%) 순으로 나타나 전체 응답자 중

11.3%만이 목주름이 없는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연령에 따라서

는 비교적 연령이 적을수록 목주름이 없는 여성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주름이 많아진다고 인

식하는데 본 연구의 20대는 다른 연령대에 비해 얼굴 주름이

많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얼굴 주름은 노

화의 영향을 받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각 개인의 심리적 상태

에 따라 얼굴 주름을 인식하는 정도가 지극히 주관적이라는 것

을 알 수 있다. 얼굴 주름은 20대 여성(2.0%)이 매우 많다고 인

식한 반면, 목 주름은 50대 여성(3.4%)이 매우 많다고 하여 연

령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주름은 연령에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for the volunteers

Variable Number (N) %

Age

20s 102 21.4

30s 119 25.0

40s 138 29.0

50s 117 24.6

Educationlevel

≤High school 117 24.6

≤College 68 14.3

≤University 155 32.6

In school 60 12.6

≥Graduate school 76 16.0

Residentialarea

Seoul 144 30.3

Gyeonggi 318 66.8

Others 14 2.9

Job

Student 55 11.6

Housewife 79 16.6

Teacher 137 28.8

Profession 20 4.2

O�ce worker 84 17.6

Self-employed 32 6.7

Others 69 14.5

Religion

Irreligion 171 35.9

Catholicism 65 13.7

Christianity 173 36.3

Buddhism 58 12.2

Others 9 1.9

Maritalstatus

Single 153 32.1

Married 308 64.7

Others 15 3.2

Income

<2 million won 87 18.3

2-3 million won 88 18.5

3-4 million won 89 18.7

4-5 million won 91 19.1

≥5 million won 121 25.4

Total 47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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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해서도 차이가 있지만 각 개인이 주관적으로 자각하는 정도

에 의해 영향을 받기 때문에 얼굴 주름뿐만 아니라 목 주름 역

시 연령별로 큰 차이가 있었다.

피부 주름은 피부의 장력과 탄력이 떨어져 생기는 피부의 겹

침 현상으로 20대부터 미세한 주름이 나타나기 시작하며 나이

와 함께 심해진다(장윤정, 2010). 나이의 많고 적음에 관계없

이 주름의 정도에는 차이가 있지만 누구나 주름이 존재하며 본

연구에서 얼굴 주름은 9.0%, 목주름은 11.3%가 주름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얼굴 주름과 목 주름이 없다고 인식

하는 정도는 각 연령별로 큰 차이가 없지만 목보다는 얼굴에 주

름이 더 많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얼굴과 목 모두 비

교적 연령이 적을수록 주름이 없다고 생각하는 여성이 많은 것

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목 보다 얼굴에 주름이 더 많다고 생각

하는 이유는 얼굴은 사계절 내내 자외선에 노출되기 쉬우므로

진피 내에 있는 콜라겐 등의 감소로 인해 주름이 증가하기 쉬운

반면, 목은 얼굴에 비해 평소에 관리가 소홀하지만 계절이나 날

씨, 의복의 디자인에 따라 목 피부의 노출이 달라져 상대적으로

자외선의 영향을 덜 받기 때문이다.

주름은 피부 노화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20대 후반부터 서서

히 눈 밑에 주름이 생기기 시작하고 30세를 전후하여 신체 각

부위에서 형성되기 시작하며 50-60대가 되면 입 주위, 귀 뒤,

목 부위에 생기게 되며 나이에 따라 주름의 수와 깊이, 주름의

발생 부위가 점점 증가하게 된다. 따라서 본 설문에서 나이에

따라 증가하는 주름은 자연적인 현상의 하나이다.

특히 20대의 주름은 내인성 노화의 영향보다는 턱을 괴거나

한쪽 방향으로 누워서 수면을 취하는 등의 환경적인 영향을 더

많이 받으며 이와 함께 평소의 감정 상태와 관련되어 나타나

는 표정 주름으로 볼 수 있는데, 이러한 표정 주름은 안면 표정

근의 만성적인 수축과 이완에 의해서 발생한다(Carruthers &

Carruthers, 2001). 젊은 사람의 경우 피부의 탄성이 얼굴 근

육들의 당김에 의해 생긴 변화를 원래대로 복귀되도록 만들지

만(한영숙 등, 2005), 나이가 들면서 이러한 피부의 탄성이 떨

어져 주름이 증가하게 된다.

3. 얼굴 주름이 가장 많은 부위

Table 3은 얼굴에 주름이 있다고 생각하는 433명을 대상으

로 주름이 가장 많다고 생각하는 부위를 분석한 결과이다. 분

석 결과 미간은 50대(14.6%), 이마는 30대(15.6%), 눈가는 40

대(54.5%) 입가(팔자 주름)는 40대(28.4%)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눈가(52.9%) > 입가(팔자 주

름)(22.4%) > 이마(13.2%) > 미간(9.4%) 순으로 나타나 대체적

으로 눈가 주름이 가장 많은 것으로 볼 수 있으며, 각 연령별로

도 대체적으로 눈가 주름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통계

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얼굴의 많은 근육은 출생부터 시작하여 어린아이, 청소년, 성

인, 중년, 노년에 이르기까지 무수히 많이 움직이게 되며, 움직

이는 근육 결에 따라 얼굴에 굵고 얇은 선이 생기기 시작하는데

이것이 주름이다. 세월이 흘러감에 따라 골격이 변화되고 무수

히 많이 움직이는 얼굴은 근육의 움직임에 따라 주름이 생기고

피부가 처지게 된다(김예성과 김민경, 2003). 본 연구에서도 연

령이 증가할수록 주름이 많은 부위가 눈가에서 입가, 이마, 미

간 부위 순으로 주름 부위가 점점 증가되었다.

특히 얼굴 주름이 많다고 인식하는 눈가와 입가는 각질층이

얇고 피지선의 분비가 적고 피부 결합조직이 엉성하며, 반복

Table 2. A level of face and neck wrinkles N (%)

VariableAge

Number (%) χ²(p)20s 30s 40s ≥50s

Facialwrinkles

Never 29 (28.4) 10 (8.4) 4 (2.9) 0 (0.0) 43 (9.0)

93.511***(0.000)

A little 42 (41.2) 64 (53.8) 70 (50.7) 48 (41.0) 224 (47.1)

Normal 26 (25.5) 33 (27.7) 46 (33.3) 34 (29.1) 139 (29.2)

Much 3 (2.9) 11 (9.2) 17 (12.3) 33 (28.2) 64 (13.4)

Too much 2 (2.0) 1 (0.8) 1 (0.7) 2 (1.7) 6 (1.3)

Neck wrinkles

Never 37 (36.3) 14 (11.8) 2 (1.4) 1 (0.9) 54 (11.3)

114.402***(0.000)

A little 40 (39.2) 53 (44.5) 74 (53.6) 46 (39.3) 213 (44.7)

Normal 13 (12.7) 38 (31.9) 40 (29.0) 30 (25.6) 121 (25.4)

Much 11 (10.8) 13 (10.9) 21 (15.2) 36 (30.8) 81 (17.0)

Too much 1 (1.0) 1 (0.8) 1 (0.7) 4 (3.4) 7 (1.5)

Total 102 (100.0) 119 (100.0) 138 (100.0) 117 (100.0) 476 (100.0)

***p<.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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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대 여성의 얼굴과 목 주름에 관한 인식 조사

적인 움직임이 많은 곳으로 표정에 따라 잔주름과 굵은 주름이

자연스럽게 잡히는 부위(김예성과 김민경, 2003; 이향우 등,

2008)이다.

안면부 주름의 형성은 피부와 근육에 의해 결정된다. 피부 요

소는 지속적인 탈수와 탄력의 소실, 과각화증, 진피 조직은 콜

라겐 감소 등에 의하고, 근육 요소는 진피 아래에 있는 안면 표

정근의 지속적인 구축으로 인해 피부 주름을 형성하게 된다. 얼

굴 표정근의 만성적인 수축 및 이완에 의해서도 발생하게 되는

데 내인성 원인 및 광노화에 의한 주름과는 달리 표정근의 수축

에 의하여 발생하는 얼굴 주름은 특징적으로 눈가, 이마, 미간,

입 주위, 코 등과 같이 감정 표현과 관련된 부위에 집중해 있으

며, 대개 표정을 짓지 않은 상태에서는 뚜렷하게 관찰되지 않다

가 감정의 표현과 함께 과장되어 나타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Wider & Moy, 1998).

각 연령별로 대체적으로 눈가에 주름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

타났는데 얼굴의 다른 부위에 비해 눈꺼풀은 수면을 취하는 시

간을 제외하고는 끊임없이 항상 눈을 뜨고 감는 동작을 반복하

고, 눈 주위 근육들은 눈을 감고 뜨는 행위 또는 찡그린다든지

하는 표정에 따라 잔주름과 굵은 주름이 자연스럽게 잡히며(김

예성과 김민경, 2003), 특히 눈웃음과 같은 표정이나 감정과 관

련되면 눈가 주름이 더욱 심해지게 된다. 또한, 눈 주위 근육들

은 얼굴을 찌푸리는 역할을 하며 입 주위 근육들은 얼굴 표정을

짓게 하고 음식물을 씹거나 움직이는 작용과 모양에 따라 자연

스럽게 주름이 잡힌다. 코 주위 근육 중 하나인 눈살근(비근근)

은 이마근(전두근)에서 이어지는 작은 조각의 근육으로 미간에

가로 주름을 만들고, 강한 빛 때문에 눈을 찌푸리거나 기분이

나쁠 때 찌푸린 얼굴을 만들기도 한다(김예성과 김민경, 2003).

이러한 이유 때문에 같은 나이일지라도 주름이 많고 적은 부위

에 개인차가 생기게 된다. 특히 얼굴 주름의 경우 20대에서 눈

가(56.2%) > 입가(20.5%) > 이마(15.1%) 등의 순으로 주름이

형성되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이는 얼굴의 근육들이 지속적으

로 움직여서 생겨나는 표정 주름으로 이미 20대에서 형성되며,

이렇게 형성된 표정 주름은 나이가 증가하면서 특히 50대 이후

가 되면 주름이 점점 더 깊어지고 굳어지게 된다.

4. 얼굴 주름과 목 주름의 증가 시기

Table 4는 얼굴에 주름이 있다고 생각하는 433명과 목에 주

름이 있다고 생각하는 422명을 대상으로 주름이 증가했다고 생

각한 시기를 분석한 결과이다. 얼굴 주름의 증가시기를 분석

한 결과 20대 초반은 20대(50.7%), 20대 중반은 20대(26.0%),

20대 후반 30대(24.8%), 30대 초반은 30대(37.6%), 30대 중

반은 40대(23.9%), 30대 후반은 40대(17.9%), 40대 초반은

40대(26.9%), 40대 중반은 50대(24.8%), 40대 후반은 50대

(27.4%), 50대 초반 이후는 50대(12.8%)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령별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p<.001). 전체

적으로 살펴보면 30대 중반(13.9%) > 40대 초반(13.2%) > 30

대 초반(12.7%) > 20대 후반(10.9%) > 40대 중반(10.9%) > 30

대 후반(10.2%) > 20대 초반(9.5%) > 40대 후반(8.5%) > 20대

중반(6.9%) > 50대 초반 이후(3.5%) 순으로 나타났으며, 연령

에 따라서는 20대는 20대 초반에, 30대는 30대 초반에, 40대

는 40대 초반에, 50대는 40대 후반에 얼굴 주름이 많이 증가되

었다고 하여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p<.001).

목 주름의 증가시기를 분석한 결과 20대 초반은 20대

(52.3%), 20대 중반은 20대(23.1%), 20대 후반 30대(27.6%),

30대 초반은 30대(34.3%), 30대 중반은 40대(20.6%), 30대 후

반은 40대(21.3%), 40대 초반은 40대(34.6%), 40대 중반은 50

대(25.9%), 40대 후반은 50대(20.7%), 50대 초반 이후는 50

대(20.7%)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령별로 유의미

한 차이가 나타났다(p<.001).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40대 초반

(16.8%) > 30대 중반(12.6%) > 20대 후반(11.4%) > 30대 후반

(10.7%) > 30대 초반(10.4%) > 40대 중반(9.7%) > 20대 초반

(9.5%) > 40대 후반(7.1%) > 20대 중반(6.2%) > 50대 초반 이

후 (5.7%) 순으로 나타났으며, 연령에 따라서는 20대는 20대

초반에, 30대는 30대 초반에, 40대는 40대 초반에, 50대는 40

대 중반에 목주름이 많이 증가되었다고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p<.001).

Table 3. The largest part of face wrinkles N (%)

VariableAge Number

(%)χ²(p)20s 30s 40s ≥50s

Facial wrinklesareas with the

most

Glabella 5 (6.8) 9 (8.3) 10 (7.5) 17 (14.6) 41 (9.4)

18.244(0.0250)

Forehead 11 (15.1) 17 (15.6) 12 (9.0) 17 (14.5) 57 (13.2)

Eyes 41 (56.2) 63 (57.8) 73 (54.5) 52 (44.4) 229 (52.9)

Mouth 15 (20.5) 17 (15.6) 38 (28.4) 27 (23.1) 97 (22.4)

Others 1 (1.4) 3 (2.8) 1 (0.7) 4 (3.4) 9 (2.1)

Total 73 (100.0) 109 (100.0) 134 (100.0) 117 (100.0) 43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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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초반까지는 목 주름 보다는 얼굴 주름이, 30대 후반부

터는 대체적으로 얼굴 주름 보다는 목 주름이 많이 증가했다고

자각하는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났으며, 각 연령별로도 차이를 보

였다. 얼굴 주름은 치열 교정이나 반복적인 표정근의 사용 등으

로 인해 연령이 낮아도 주름이 많이 생기는 원인이 되며, 평소

생활에서 얼굴 및 목 피부의 관심과 그에 따른 관리 여하에 따

라 동일한 연령대에서도 주름의 증가 시기에도 차이가 있다. 배

근혜(2008)의 연구에서는 나이가 증가할수록 피부의 주름 지수

가 증가한다고 하였는데, 본 연구에서도 같은 경향을 보였다.

노화는 인체의 여러 세포가 감소하거나 기능을 잃어가는 것

으로 노화의 속도는 개인에 따라 다르고 연령이 증가할수록 개

인 간 노화의 차이가 증가하기 때문에(신광균, 2000) 본 연구

에서도 나이가 증가하면서 주름 역시 증가하고 각 연령마다 주

름의 증가 시기에도 차이가 있다. Hayflick과 Moorhead는 in

vitro 세포 배양계에서 정상 섬유아세포의 성장이 항상 일정한

횟수의 세포분열 후에 정지하며, 이러한 노화세포는 장기간 동

안 죽지 않고 살아 있으며 성장 인자(growth factor) 등으로 증

식을 자극해도 세포 주기를 시작하지 않는다고 보고하였다(신

득용, 1998). 나이가 증가하면서 이러한 노화세포가 증가하면

서 세포의 재생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주름 역시 증가하게 된

다.

5. 얼굴 주름과 목 주름의 증가 원인

Table 5는 얼굴에 주름이 있다고 생각하는 433명과 목에 주

름이 있다고 생각하는 422명을 대상으로 주름이 증가한 원인

을 분석한 결과이다. 얼굴 주름의 증가 원인을 분석한 결과 나

이의 증가는 50대(79.5%), 자외선 노출은 20대(37.0%), 유·

수분 부족은 20대(45.2%), 수면 부족은 30대(24.8%), 다이어

트는 20대(15.1%), 정신적 스트레스는 30대(34.9%), 과로는

40대(12.7%), 음주 및 흡연은 20대(16.4%), 운동 부족은 50

Table 4. The increase period of face and neck wrinkles N (%)

VariableAge Number

(%)χ²(p)20s 30s 40s ≥50s

Period anincrease in

facial wrinkle

Early 20s 37 (50.7) 1 (0.9) 2 (1.5) 1 (0.9) 41 (9.5)

581.132***(.000)

Mid-20s 19 (26.0) 11 (10.1) 0 (0.0) 0 (0.0) 30 (6.9)

Late 20s 17 (23.3) 27 (24.8) 3 (2.2) 2 (1.7) 47 (10.9)

Early 30s 0 (0.0) 41 (37.6) 14 (10.4) 0 (0.0) 55 (12.7)

Mid-30s 0 (0.0) 24 (22.0) 32 (23.9) 4 (3.4) 60 (13.9)

Late 30s 0 (0.0) 5 (4.6) 24 (17.9) 13 (11.1) 44 (10.2)

Early 40s 0 (0.0) 0 (0.0) 36 (26.9) 21 (17.9) 57 (13.2)

Mid-40s 0 (0.0) 0 (0.0) 18 (13.4) 29 (24.8) 47 (10.9)

Late 40s 0 (0.0) 0 (0.0) 5 (3.7) 32 (27.4) 37 (8.5)

Since the early 50 0 (0.0) 0 (0.0) 0 (0.0) 15 (12.8) 15 (3.5)

Subtotal 73 (100.0) 109 (100.0) 134 (100.0) 117 (100.0) 433 (100.0)

Period anincrease in

neck wrinkles

Early 20s 34 (52.3) 3 (2.9) 2 (1.5) 1 (0.9) 40 (9.5)

589.938***(.000)

Mid-20s 15 (23.1) 9 (8.6) 2 (1.5) 0 (0.0) 26 (6.2)

Late 20s 16 (24.6) 29 (27.6) 3 (2.2) 0 (0.0) 48 (11.4)

Early 30s 0 (0.0) 36 (34.3) 8 (5.9) 0 (0.0) 44 (10.4)

Mid-30s 0 (0.0) 21 (20.0) 28 (20.6) 4 (3.4) 53 (12.6)

Late 30s 0 (0.0) 7 (6.7) 29 (21.3) 9 (7.8) 45 (10.7)

Early 40s 0 (0.0) 0 (0.0) 47 (34.6) 24 (20.7) 71 (16.8)

Mid-40s 0 (0.0) 0 (0.0) 11 (8.1) 30 (25.9) 41 (9.7)

Late 40s 0 (0.0) 0 (0.0) 6 (4.4) 24 (20.7) 30 (7.1)

Since the early 50 0 (0.0) 0 (0.0) 0 (0.0) 24 (20.7) 24 (5.7)

Subtotal 65 (100.0) 105 (100.0) 136 (100.0) 116 (100.0) 422 (100.0)

Total 102 (100.0) 119 (100.0) 138 (100.0) 117 (100.0) 476 (100.0)

***p<.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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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대 여성의 얼굴과 목 주름에 관한 인식 조사

대(12.8%)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살펴보

면 나이의 증가(69.7%) > 유·수분 부족(36.0%) > 자외선 노출

(30.9%) > 정신적 스트레스(27.9%) > 수면 부족(20.8%) > 운동

부족(11.5%) > 과로(10.4%) > 음주 및 흡연(7.4%) > 다이어트

(6.9%) 순으로 나타나 대체적으로 나이의 증가로 인해 얼굴 주

름이 증가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목 주름의 증가원인을 분석한 결과 선천적은 20대(16.9%),

나이의 증가는 50대(82.8%), 유·수분 부족은 40대(30.9%),

자외선 노출은 40대(29.4%), 높은 베개 사용은 20대(40.0%),

급격한 체중 증가는 30대(11.4%), 음주 및 흡연은 30대(4.8%),

비스듬히 눕는 자세는 20대(50.8%)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

다.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나이의 증가(73.2%) > 유·수분 부족

(28.0%) > 자외선 노출(26.1%) > 비스듬히 눕는 자세(25.6%)

> 높은 베개 사용(25.1%) > 선천적(12.8%) > 급격한 체중증가

(6.9%) > 음주 및 흡연(2.8%) 순으로 나타나 대체적으로 나이

의 증가로 인해 목 주름이 증가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주름은 내인성 노화와 자외선에 의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

져 있으나(김기연, 1997), 본 연구의 20-50대 여성들 중 특히

40대는 74.6%, 50대는 79.5%가 이러한 복합적인 원인이 아닌

단순히 나이의 증가로 인해 얼굴 주름과 목 주름이 증가된다고

생각하는 내인성 노화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얼굴

주름의 증가 원인과는 달리 목 주름은 내인성 노화보다는 주로

자외선 노출, 비스듬히 눕는 자세와 높은 베개 사용과 같은 생

활 습관에 의한 환경적 요인에 의해 목 주름이 증가한다고 생각

하는 것으로 나타나 얼굴 주름의 증가 원인과는 다소 차이를 보

였다. 한편 자외선이 얼굴 주름과 목 주름을 만드는 원인이 된

다고 각각 30.9%, 26.1%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나, 선행 연

구인 곽민정(2007)의 59.9%, 이창숙(2008)의 69.9%보다 응답

자의 비율은 떨어지지만 자외선이 주름의 원인이라고 보는 사

람들도 있었다.

6. 얼굴 주름과 목 주름 개선을 위한 방법

Table 6은 얼굴에 주름이 있다고 생각하는 433명과 목에 주

름이 있다고 생각하는 422명을 대상으로 주름 개선을 위한 노

력 분석한 결과이다. 얼굴 주름 개선을 위한 노력을 다중응답

으로 분석한 결과 자외선 차단제 사용은 40대(60.4%), 피부 관

리실에서 피부 관리는 50대(26.5%), 주름개선 화장품 사용은

20대(43.8%), 수분 화장품 또는 탄력개선 화장품 사용은 20

대(53.4%), 집에서 마사지나 팩을 사용한 자가 관리는 20대

Table 5. The increase cause of face and neck wrinkles N (%)

VariableAge Number

(%)χ²(p)20s 30s 40s ≥50s

The increasecause of

facial wrinkles(multiple response)

Increasing age 35 (47.9) 74 (67.9) 100 (74.6) 93 (79.5) 302 (69.7)

-

UV exposure 27 (37.0) 30 (27.5) 48 (35.8) 29 (24.8) 134 (30.9)

Lack of moisture & sebum 33 (45.2) 45 (41.3) 45 (33.6) 33 (28.2) 156 (36.0)

Lack of sleep 18 (24.7) 27 (24.8) 24 (17.9) 21 (17.9) 90 (20.8)

Diet 11 (15.1) 12 (11.0) 3 (2.2) 4 (3.4) 30 (6.9)

Stress 21 (28.8) 38 (34.9) 32 (23.9) 30 (25.6) 121 (27.9)

Overwork 5 (6.8) 11 (10.1) 17 (12.7) 12 (10.3) 45 (10.4)

Drinking & smoking 12 (16.4) 13 (11.9) 6 (4.5) 1 (0.9) 32 (7.4)

Lack of exercise 6 (8.2) 13 (11.9) 16 (11.9) 15 (12.8) 50 (11.5)

Others 6 (8.2) 5 (4.6) 4 (3.0) 3 (2.6) 18 (4.2)

The increasecause of

neck wrinkles(multiple response)

Congenital 11 (16.9) 16 (15.2) 17 (12.5) 10 (8.6) 54 (12.8)

-

Increasing age 32 (49.2) 71 (67.6) 110 (80.9) 96 (82.8) 309 (73.2)

Lack of moisture and sebum 15 (23.1) 31 (29.5) 42 (30.9) 30 (25.9) 118 (28.0)

UV exposure 17 (26.2) 27 (25.7) 40 (29.4) 26 (22.4) 110 (26.1)

The use of a high pillow 26 (40.0) 41 (39.0) 19 (14.0) 20 (17.2) 106 (25.1)

Rapid weight gain 6 (9.2) 12 (11.4) 6 (4.4) 5 (4.3) 29 (6.9)

Drinking and smoking 3 (4.6) 5 (4.8) 3 (2.2) 1 (0.9) 12 (2.8)

A posture lying back 33 (50.8) 25 (23.8) 25 (18.4) 25 (21.6) 108 (25.6)

Others 2 (3.1) 1 (1.0) 2 (1.5) 3 (2.6)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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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 주름 개선에 효과가 있는 건강보조 식품 섭취는 50대

(10.3%), 병·의원에서 피부주름 개선과 관련한 미용시술은 40

대(12.7%)가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살

펴보면 자외선 차단제 사용(54.7%) > 수분 화장품 또는 탄력개

선 화장품 사용(38.6%) > 집에서 마사지나 팩을 사용한 자가

관리(33.0%) > 주름개선 화장품 사용(28.9%) > 피부 관리실에

서 피부 관리 (21.5%) > 병·의원에서 피부주름 개선과 관련한

미용시술(8.5%) > 주름 개선에 효과가 있는 건강보조 식품 섭

취(4.8%) 순으로 나타나 대체적으로 자외선 차단제 사용을 가

장 많이 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목 주름 개선을 위한 노력을 다중응답으로 분석한 결과 자외

선 차단제 사용은 50대(37.9%), 목전용 탄력개선 화장품 사용

은 30대(7.6%), 목전용 주름개선 화장품 사용은 40대(9.6%),

얼굴전용 탄력개선 화장품 사용은 20대(26.2%), 목과 어깨 근

육 스트레칭을 자주 함은 20대(33.8%), 낮은 베개를 사용하거

나 바른 자세 유지는 20대(40.0%), 집에서 목 부위만 마사지

또는 팩을 사용하여 자가 관리는 40대(8.8%), 집에서 얼굴 피

부 관리 시 목 부위도 함께 마사지 또는 팩을 사용하여 자가 관

리는 40대(19.9%)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자외선 차단제 사용(32.9%) > 낮은 베개를 사용하거

나 바른 자세 유지(32.0%) > 얼굴전용 탄력개선 화장품을 목

에도 함께 사용(25.8%) > 목과 어깨 근육 스트레칭을 자주 함

(23.9%) > 얼굴전용 주름개선 화장품을 목에도 사용(19.0%)

> 집에서 얼굴 피부 관리 시 목 부위도 함께 마사지 또는 팩을

사용하여 자가 관리(13.0%) > 목전용 주름개선 화장품 사용

(7.6%) > 목전용 탄력개선 화장품 사용(6.4%) > 집에서 목 부위

만 마사지 또는 팩을 사용하여 자가 관리(5.0%) 순으로 나타나

대체적으로 목주름 개선을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많이 사용하

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김수빈(2008)은 20-50대 여성들이 사용하는 기초 화장품으

로는 스킨(18.1%), 로션(17.4%), 에센스(15.6%)가 있으며, 연

령이 많을수록 기능성 화장품을 많이 사용한다고 하였다. 전원

혜(2008)는 중년 여성들이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화장품을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69.5%는 피부 고민을

Table 6. The method for improvement of face and neck wrinkles N (%)

VariableAge

Number (%) χ²(p)20s 30s 40s ≥50s

The methodfor improvementof facial wrinkles

(multiple response)

Use sunscreen 41 (56.2) 46 (42.2) 81 (60.4) 69 (59.0) 237 (54.7)

-

Skin care shop 9 (12.3) 21 (19.3) 32 (23.9) 31 (26.5) 93 (21.5)

Use anti-wrinkle cosmetics 32 (43.8) 32 (29.4) 38 (28.4) 23 (19.7) 125 (28.9)

Use cosmetics to improvemoisture and elasticity 39 (53.4) 46 (42.2) 46 (34.3) 36 (30.8) 167 (38.6)

Home care 32 (43.8) 42 (38.5) 36 (26.9) 33 (28.2) 143 (33.0)

Intake of dietary supplements 3 (4.1) 2 (1.8) 4 (3.0) 12 (10.3) 21 (4.8)

Cosmetic surgery 2 (2.7) 6 (5.5) 17 (12.7) 12 (10.3) 37 (8.5)

Others 2 (2.7) 5 (4.6) 9 (6.7) 6 (5.1) 22 (5.1)

The methodfor improvementof neck wrinkles

(multiple response)

Use sunscreen 19 (29.2) 29 (27.6) 47 (34.6) 44 (37.9) 139 (32.9)

-

Use only cosmetic improvementsneck skin elasticity 4 (6.2) 8 (7.6) 10 (7.4) 5 (4.3) 27 (6.4)

Neck skin using onlyanti-wrinkle cosmetics 3 (4.6) 6 (5.7) 13 (9.6) 10 (8.6) 32 (7.6)

Use only cosmetics toimprove facial skin elasticity 16 (24.6) 26 (24.8) 41 (30.1) 26 (22.4) 109 (25.8)

Use only anti-wrinklefacial skin cosmetics 17 (26.2) 17 (16.2) 26 (19.1) 20 (17.2) 80 (19.0)

Stretching the neck andshoulder muscles 22 (33.8) 27 (25.7) 26 (19.1) 26 (22.4) 101 (23.9)

The use of a low pillow or maintaining a correct posture 26 (40.0) 32 (30.5) 38 (27.9) 39 (33.6) 135 (32.0)

Home care of neck skin 3 (4.6) 3 (2.9) 12 (8.8) 3 (2.6) 21 (5.0)

Self-care of facial skin & neck skin 8 (12.3) 9 (8.6) 27 (19.9) 11 (9.5) 55 (13.0)

Others 1 (1.5) 9 (8.6) 4 (2.9) 5 (4.3) 19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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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대 여성의 얼굴과 목 주름에 관한 인식 조사

개선할 목적으로 화장품을 사용한 적이 있다고 하였다. 정민경

(2003)은 중년 여성들이 주름 관리를 위한 화장품 사용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고 하였으며, 김정숙(2006)은 중·노년 여성들

이 피부 노화 방지를 위해 고기능성 화장품을 사용한다고 하였

다.

Table 5에서 얼굴 주름과 목 주름이 증가하는 원인 중 하나

로 얼굴은 20대(37.0%), 목은 40대(29.4%), 20-50대 여성

들 중 얼굴은 30.9%, 목은 26.1%가 자외선 노출에 의해서라

고 하였다. 하지만 얼굴 주름과 목 주름 개선을 위해 얼굴은

40대(60.4%), 목은 50대(37.9%), 20-50대 여성들 중 얼굴은

54.7%, 목은 32.9%가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

나 자외선에 의해 주름이 증가한다는 인식과 달리 실제로 자외

선 차단제 사용이 훨씬 더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얼굴과 목 피

부의 자외선 차단제 사용에서 차이가 나는 이유는 얼굴은 항상

외부에 노출되어 있으므로 자외선에 의한 광노화를 예방하기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많이 사용하는 반면, 목은 계절이나 기

온, 의복의 디자인, 스카프나 목도리와 같은 소품을 이용해 목

피부의 노출 정도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 사용

이 낮은 편이다.

한편 연령이 많을수록 얼굴 주름 개선을 위해 피부 관리실에

서 피부 관리를 받거나, 피부미용에 좋은 건강 보조 식품 섭취,

병·의원에서 피부주름 개선과 관련한 미용시술을 받는 여성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이 적을수록 주름개선 화장품 사용,

수분·탄력개선 화장품 사용과 함께 집에서 자가 관리를 하는

적극적인 여성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 연령별로 차이를 보였다.

그리고 얼굴 주름 개선을 위해 주름 개선 화장품 사용보다는 수

분 화장품 또는 탄력 개선 화장품을 사용하는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났는데, 얼굴 주름 개선을 위해 평소에 자외선 차단제 사용

을 생활화하며, 이와 동시에 주름 개선을 위한 기능성 화장품을

꾸준히 사용하는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목 주름 개선을 위해 화장품을 사용하는 비율도 높았지만 낮

은 베개를 사용하거나 바른 자세를 유지, 목과 어깨 근육 스트

레칭을 자주 하는 비율도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20-50대 여성

중 14.0%만이 목전용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얼굴

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이 낮음을 알 수 있다. 그 이유는 목 주

름은 나이의 증가에 따른 영향도 받지만 얼굴에 비해 목 피부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기 때문일 수도 있으며 또는 일상생활에서

높은 베개를 사용하거나 비스듬히 눕는 자세, 스트레스나 잘못

된 자세, 수면 습관 등로 인한 목과 어깨의 근육 뭉침 등으로 인

해 목 주름이 증가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목주름 개

선을 위해 목 피부 전용 제품을 사용(14.0%)하는 것보다 얼굴

에 사용하는 제품을 목에도 함께 사용(44.8%)하는 응답자가 더

높게 나타났는데 이를 통해 대부분의 여성들은 목 피부보다는

얼굴 피부에 더 관심이 높다고 보인다.

Ⅳ. 결 론

본 연구는 20-50대 여성을 대상으로 얼굴 주름과 목 주름의

정도, 증가 시기, 증가 원인, 주름 개선을 위한 방법을 설문 조

사하였다.

얼굴 주름의 정도는 전혀 없음은 20대(28.4%), 약간 있음은

30대(53.8%), 보통은 40대(33.3%), 많이 있음은 50대(28.2%),

매우 많음은 20대(2.0%)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령

별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목 주름의 정도는 전혀 없음은

20대(36.3%), 약간 있음은 40대(53.6%), 보통은 30대(31.9%),

많이 있음은 50대(30.8%), 매우 많음은 50대(3.4%)로 생각하

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령별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얼굴 주름의 경우 20대 초반은 20대(50.7%), 20대 중반

은 20대(26.0%), 20대 후반 30대(24.8%), 30대 초반은 30

대(37.6%), 30대 중반은 40대(23.9%), 30대 후반은 40

대(17.9%), 40대 초반은 40대(26.9%), 40대 중반은 50대

(24.8%), 40대 후반은 50대(27.4%), 50대 초반 이후는 50대

(12.8%)가 가장 많이 증가하였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

으며 연령별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목 주름의 경우 20

대 초반은 20대(52.3%), 20대 중반은 20대(23.1%), 20대 후

반 30대(27.6%), 30대 초반은 30대(34.3%), 30대 중반은 40

대(20.6%), 30대 후반은 40대(21.3%), 40대 초반은 40대

(34.6%), 40대 중반은 50대(25.9%) 40대 후반은 50대(20.7%),

50대 초반 이후는 50대(20.7%)가 가장 많이 증가하였다고 생

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령별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

다.

이상의 결과를 보면 피부 노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인

20대에도 이미 얼굴과 목에 주름이 있다고 자각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얼굴 주름 중 눈가와 입가의 주름은 희노애락 등의

감정 표현과 관련하여 자주 움직이는 근육이기 때문에 나이의

많고 적음에 관계없이 많은 것을 알 수 있었고, 나이가 들면서

눈가와 입가의 주름이 깊어짐과 동시에 진피층의 노화가 진행

되면서 피부의 수분이 감소하고 탄력이 떨어진다. 이와 함께 근

육과 골 부피, 지방양의 감소로(유정환, 2010) 피부가 늘어나고

눈두덩 아래, 눈꺼풀 주변, 턱 아래, 양 볼 아래, 목 아래의 주

름은 중력의 영향으로 아래로 늘어지는 중력 주름이다(박선영,

2006). 끊임없이 작용하는 지구 중력의 영향으로 인해 피부가

아래로 쳐지면서 얼굴 전체에 주름이 증가하게 된다. 특히 20

대에 생성된 표정 주름이 나이가 증가하면서 피부의 내·외적

요인에 의해 50대에 접어들면서 표정 주름이 크고 깊어지고 미

간 주름도 생기기 시작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목은 근육층이 거의 없고(김은주 등, 2009) 얼굴에 비해 상대

적으로 움직임이 많으며 이와 함께 부적절한 자세와 머리와 목

의 비정상적인 위치로 인해 근육의 불균형(Jull et al., 2009)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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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 J. Aesthet. Cosmetol.,Vol. 10 No. 3, 503-513, August 2012

근 수축이 초래되어(김성호 등, 2010) 주름이 잘 생긴다. 20대

에 나타나는 주름은 목 피부의 피하지방이 위축되면서 피하조

직이 힘을 잃게 되는 수평주름으로 40대를 지나면서 점점 진해

지며, 목의 양쪽에 부챗살처럼 얇게 퍼져 있는 근육이 40-50대

가 되면서 지속적으로 수축해 곧게 두 줄이 잡히는 수직 주름은

고령일 경우 나타난다(김은주 등, 2009). 나이가 들면서 기초신

진대사가 10년마다 3% 감소하면서 신체의 많은 부위에 지방이

축적되는데(신광균, 2000), 이때 목 부위에도 체지방의 축적이

증가하고 이로 인해 목 피부가 접히면서 목주름 역시 증가하는

것으로 보이며, 일상생활에서 머리를 앞으로 또는 옆으로 구부

리는 잘못된 자세 등으로 인해 목주름이 증가하는 또 다른 원인

으로 작용한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나이가 들면서 증가하는 주름에 대해 고

민을 많이 하고 주름을 없애기 위해 피부미용과 관련한 시술을

받거나 기능성 화장품 사용과 같은 다양한 노력을 하게 된다.

본 연구에서도 20-50대 여성들은 얼굴 주름과 목주름을 개선

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동안, 얼

짱, 생얼, 물광, 도자기 피부라는 다양한 인터넷 신조어가 유행

하는 사회의 분위기와 함께 항상 외부에 노출된 얼굴 주름과 목

주름은 동년배의 사람보다 나이가 더 많게 또는 어려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주름은 여성들의 심리적인 면에도 영향을 미칠 것

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를 바탕으로 누구나 주름이 많다고 인식

하는 50대 이후의 여성을 대상으로 얼굴 주름과 목주름이 인생

에서 주는 의미와 주름의 가치 등에 관한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

고 생각되며 추후에 이러한 내용을 보완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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