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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국가부도, 임박했나? 오늘 발표는 Economist 최근 기사들을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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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국가부도, 임박했나?

오늘 발표는 Economist 최근 기사들을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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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공공부채가 2014년 GDP의 25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어 공공부채를 줄이는 재정공고화(fiscal consolidation)가 없으면 국가부도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그래서 작년 의회가 가까스로 소비세를 인상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일본민주당(Liberal Democratic Party of Japan)이 작년에 자민당(Democratic Party of Japan )과 함께 소비세(consumption tax)를 2014년 4월에 8% 그리고 2015년 10월에 10%로 올리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으로 얻을 수 있는 새로운 세금수입은 135조엔(149억 달러)인데, 이것으로 예산 적자를 2015년에 GDP의 3.2%로 줄인다는 2010년의 계획을 겨우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아베 총리가 소비세 인상을 무산시키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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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노믹스는 일본경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1) 과감한 양적 완화(monetary easing), 2) 경기부양을 위한 재정자극(fiscal stimulation) 그리고 3) 구조개혁(structural reform)으로 구성된 정책패키지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크루그만(Paul Krugman)은 디플레이션에 빠진 세계경제를 살리려면 각국의 중앙은행이 철지난 정치적 독립을 버리고 양적완화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1월18일 크루그만은 New York Times 컬럼에서 일본이 가장 먼저 중앙은행의 정치적 독립을 버리고 양적 완화에 나설 것이라고 예측했다.

실제로, 아베는 취임하자마자, 양적완화를 단행하기 위해 중앙은행의 총재를 교체했다.

4월4일 신임 총재 Haruhiko Kuroda가 본원통화(monetary base)를 두 배로 늘리고 국채매입을 증가시키는 양적 완화를 단행하겠다고 발표했고 그대로 시행했다.

게다가, 신임 쿠로다 총재는 국채의 만기를 약 3년에서 7년으로 연장하는 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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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양적 완화의 단기적 결과

*. 적어도 달러-엔 환율을 급등시켜는 것에서는, 양적 완화가 매우 성공적이었다. 2012년 말 아베의 당선 이후, 달러화-엔화 환율이 78엔에서 97엔으로 치솟았다.

지금은 달러-엔 환율이 100엔 근처에 머물러 있다. 전문가들은 달러화의 강세로 인해 달러-엔 환율이 더 오를 수 있다고 한다.

*. 게다가, 양적 완화 덕분에 일본의 니케이 지수가 한때나마 16,000에 근접했고 단칸

신뢰지수(Tankan Confidence Index)도 급등했다. 아래 차트를 보라.

Economist (May 18th 2013) Economist (April 6th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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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는 재정자극(fiscal stimulus)으로 경기부양을 시도한다. 공공사

업과 2011년에 쓰나미 피해를 입은 도호쿠 지역 재건과 다른 건설사업

에 10조3천억 엔을 사용하겠다고 한다.

새로운 공공지출이 국가부채를 더욱 더 증가시킬 것이고 예산 적자를

GDP의 3.2%로 줄이려는 계획을 무산시킬 수 있다.

아베가 2013년 3월, 만일 2분기 GDP 성장률 수치가 충분히 강력하게

나오지 않으면 소비세 인상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1997년에 있었던 2%의 소비세 인상이 일본을 두 번째 잃어버린 10년

에 처하게 했다는 비난 받았다. 그리고 2014년으로 예정된 3% 인상이

GDP를 1% 이상 줄일 것이라고, Morgan Stanley의 Robert Feldman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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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은 소비세를 훨씬 더 점진적으로 올리는 것이다.

아베노믹스를 디자인하는데 참여한 일본계 예일대 경제학자 Koichi Hamada는 소비세를 5년에 걸쳐 1%씩 인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아베가 2014년 4월 소비세를 1% 인상했다.

노무라증권의 경제학자 마추자와(Naka Matsuzawa)는 소비세가 조금씩이라고 인상되면 국가부채가 최소한 증가하지는 않을 것이고, 그러면 국채시장이 동요하지 않아 국가부도는 없을 것이라 주장한다.

그런데 이러한 주장에는 경제가 꾸준히 성장해서 소비세를 통해 세수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전제가 깔려 있다. 그런데 이 전제는 매우 위험하다. 경제가 성장하려면 구조개혁이 필요한데 사실상 그것이 불가능하다.

아베는 부채위기가 없으리라는 마추자와의 주장을 믿고 싶은 모양이다. 실제로, 최근 국채 수익률이 치솟았지만 여전히 다른 나라의 국채수익률보다는 낮은 편이다.

그리고 일본의 국채시장은 여전히 더 높은 수익률을 요구하는 배신 잘 하는 외국인보다는 충성스러운 국내 저축자들과 기관 투자자들이 지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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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일본 중앙은행이 디플레이션 해소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정부가 발행

하는 국채의 70%를 매입하기로 결정해서 국가부도 가능성이 낮아졌다.

그러나, 결국 국가부채의 엄청난 규모가 일본경제를 짓누를 것이다.

이미 국가부채의 이자를 갚기 위해 세금수입의 절반 가량이 지출되고 있다.

그리고 현재, 일본의 거의 모든 원자력 발전소가 가동 중단 상태에 있다.

에너지 수입의 높은 비용이 경상수지적자로 이어지고 이것이 국가부채를 증가시켜서, 정부가 언제 떠날지 모를 외국인 자금에 의존케 할지도 모른다.

2013년 4월23일, OECD가 국가부채를 줄이는 것이 일본이 가장 먼저 할 일이라고 지적했다. 세계3위의 경제대국이 국제망신을 한 것이다.

조만간 새로운 국가부채를 흡수할 일본이 저축자들의 능력이 줄어들 것이다.인구의 노령화는 저축률의 감소를 의미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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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는 기업의 잉여현금이 증가해서 가계의 떨어지는 저축률을 상쇄하고 있다. 이것은 Goldman Sachs 동경지점의 경제학자 바바(Naohiko Baba)의 관찰이다.

그러나 그는 기업이 투자를 하기 시작하면 기업의 현금도 감소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한다.

만일 아베 정부가 2014년으로 예정된 소비세 인상을 연기했더라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Baba는 일본인 투자자들이 그들의 포트폴리오를 재평가하리라고 예측한다.

일본인 투자자들이 더 이상 국채를 매입하지 않을 것이고, 정부는 어쩔 수 없이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의존하게 될 것이다.

외국인들은 계속 더 높은 수익률을 요구해서, 일본국채시장의 붕괴를 초래할 것이다. 그것은 일본의 국가부도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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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부터 일본경제는 만성적 수요부족(Chronic deficiency of demand) 에 시달려왔다. 이것은 Japan the System That Soured(1998) 그리고 Japanese Phoenix(2002)의 저자 Richard Katz의 관찰이다.

일본이 소비자 가격과 자산가격의 디플레이션을 겪고 있는 것은 만성적 수요부족 때문이다.

Katz는 만성적 수요부족의 원인을 담합경제(cartel economy )에서 찾는다. 담합경제가 일본의 제조업 부문과 서비스 부문을 지배하고 있다.

일본경제의 담합은 경쟁(competition)을 효과적으로 그리고 효율적으로 차단하는데 충분할 정도로 두껍고 강력하다. 경쟁 부재가 생산성의 수직하락 그로 인한 제조업과 서비스 부문의 품질 하락을 초래하고 있다.

다시 말해서, 경쟁을 차단하는 담합경제가 일본의 만성적 수요부족과 디플레이션의 진정한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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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과 관료집단이 만든 담합경제가 가계소득의 지속적 감소를 초래했다.

가계소득 감소분의 ¾ 은 정부의 압력과 은행의 담합으로 인한 마이너스 실질 예금이자율 때문에 발생했고, 나머지 ¼ 는 임금감소 때문이다.

1980년대 후반까지 재무성이 은행의 담합을 유도해서 저축계좌의 이자율을 인플레이션보다 낮게 책정해서, 마이너스 실질 예금이자율을 만들었다.

정치인이 경쟁력 없고, 영업이익을 전혀 못 내는 유령기업들에게 자금을 공급하라고 은행에게 압력을 넣었다.

증권사들이 담합을 해서 최소 주식 매입단위를 1,000주로 높여 가계의 주식투자를 어렵게 했다.

제조업과 서비스부문의 담합이 신규진입을 막는다.

기업이 경쟁을 하지 않아 효율이 떨어지고 제품가격이 상승해서 실질 가계소득이 떨어졌다.

기업들이 담합을 해서 배당을 거의 하지 않아, 가계소득의 증가를 억제한다.

정치인과 관료집단이 이러한 담합경제의 뒤를 봐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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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즈미 총리의 구조개혁은 성공적이었다.

그의 구조개혁 덕분에 일본이 지금까지 버티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체국 예금이 유령기업의 자금원이 되는 것을 막으려고 우체국의 민영화를 단행했다.

고용법을 개정해서 기업의 경쟁을 촉진하는 인센티브를 도입했다.

기업의 담합을 와해시키는 강력하고 새로운 지주회사 및 회계법을 마련했다.

경쟁을 도입하는 반독점법을 만들었고 공정거래위원회를 강화했다.

정치개혁도 단행했다.

후보가 자신과 관련이 없는 지지자의 불법행위까지 책임을 지게 하는 연좌제를 도입했다.

입법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고이즈미 개혁은 거의 완벽했다.

그런데 기득권층이 고이즈미 개혁을 교묘하게 빠져나가는 새로운 관행을 만들어 담합을 유지하고 있다.

고이즈미도 지역구를 아들에게 물려주어 자신의 구조개혁을 우회했다.

결국, 담합경제는 청산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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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러한 맥락에서 전 일본 중앙은행 총재 시라카와는 디플레이션을 끝내려면 경

쟁 도입을 위한 탈규제 즉, 구조개혁 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양적 완화의 효과가 기업의 신용수요 부족으로 인해 기대치보다 크게 줄어들

고 있다고 주장한다.

시라카와는 일본이 범태평양자유무역회담(the Trans-Pacific Partnership

free-trade talks)에 참여하는 것이 구조개혁에 성공해서 기업의 신뢰와 대출

수요를 일으키는 첩경이라고 주장한다.

일본중앙은행 관료였고 현재 J. P Morgan 동경지점의 수석 경제학자 카노

(Masaaki Kanno)는 시라카와의 주장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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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카와 그리고 카노는 자유무역회담이 국내시장에서 기득권세력이 외국인

과 경쟁하게 만들어서, 그들의 담합경제를 깨는 구조개혁을 이룰 수 있는 유

일한 방법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아베 정부에서는 그들의 주장이 전혀 먹혀 들지 않는다 . 아베 정부에게 시라카와는 단지 패배주의자일 뿐이다.

Morgan Stanley의 Robert Feldman은 경쟁을 도입하기 위한 구조개혁의 과정이 “복잡하고 기득권세력의 개입에 취약할” 것이라고 말한다.

지금까지, Feldman의 예측이 그대로 현실이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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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구역(Special Zone) 구조개혁을 위한 특별공연(show case) 이것은 경쟁도입을 위해 가능한 모든 구조개혁을 시

도하고 실험하는 한정된 지역이다. 특별구역은 경쟁도입을 위한 구조개혁을 실험하는

시험관이다. 고이즈미 총리를 비롯한 역대 총리들이 경쟁도입을

위한 실험을 한다면서 수많은 특별구역을 설정했다. 그런데, 특별구역은 구체적 운영시한이 없다. 특별구역의 운영시한은 사실상 무한정일 수도 있다. 그래서 특별구역은 구조개혁을 거부하기 위한 수단

으로 이용할 수 있다 그 결과, 이미 일본 열도는 실패한 특별구역으로 가

득 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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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의 그림에서 보았듯이, 이미 일본은 특별 경제구역으로 가득하다.

첫 번째 그룹은, 이미 천 개인데, 2001-2006년에 개혁하는 일본의 총리였던, 주니치로 고이즈미 정부에 의해 선택되었다.

그런데 그것이 대부분 실패했다. 주로 중앙정부 관료들이 기득권을 침범하는 것이 두려워서 탈 규제를 위한 많은 아이디어를 거부했기 때문이다.

보다 더 최근의 지역들은, 작년에 권력을 잃기 전 일본민주당에 의해 선택되었는데, 겨우 2년밖에 안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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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6월, 아베 총리가 구조개혁을 위해 특별구역을 지정하겠다고 발표했다. 도쿄, 오사카, 그리고 나고야가 가능한 후보지역이라고 한다.

특별구역을 위한 아베의 ‘거창한’ 목적은 두 가지다. 첫 번째 목적은 런던 또는 뉴욕처럼 글로벌 기업과 노동자들을 유인해서 산업중심을 만드는 것이다.

약간 낮은 세금, 다소 더 쉬운 이민규칙 그리고 더 느슨한 건축법이 그림 속에 있다.

또 다른 아이디어는 외국인 의사들이 그곳에서 수술을 하도록 허용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미 이러한 조치가 지역 의사들의 강력한 반대에 직면했다.

아베의 특별구역은 공상과학소설에서나 나옴직한 목적도 있다:

운전자 없는 자동차들이 개방된 도로에서 허용될 수 있고 로봇이 보다 더 자유롭게 인간과 섞이도록 허용될 수 있다.

이 구역의 진정한 목적은 단지 규제완화를 위한 특별공연(show case) 을 벌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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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아베의 이러한 조치는 의료서비스, 농업 그리고 노동시장과 같은, 완전한 개혁을 필요로 하는 부문을 전혀 손대지 않았다.

대기업들은, 예를 들어서, 정규직 노동자를 해고할 더 많은 자유를 갖기 원하지만, 일본에서는 이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정치인들은 이것이 실업률을 높이고 불평등을 증가시킨다고 두려워 한다

그리고 사실상 지금으로서는 전국적 수준에서 그것을 배제하고 있다.

그러나 특별 구역에서 그러한 개혁의 테스트는 정치적으로 더 용이하다.

그리고 일단 그것의 혜택이 분명해지면, 그 구역의 챔피언들이 주장하고, 국가의 나머지가 큰 소리로 따를 것을 요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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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아베 정부가 정말로 그렇게 과격한 개혁을 허용할지에 관해 합의는 없다는 것이 아베정부의 구조개혁에 참여하는 고위 관료의 말이다.

만일 정말로 토쿄와 다른 거대 도시에서 이러한 개혁이 시행된다면, 그 지역은 원격실험으로서는 지나치게 크다고 간주될 것이다.

만일 이 새로운 노동법이 실제로 그 3개의 거대한 메트로폴리스에서 완화된다면, 일본 노동력의 1/4, 또는 약 1천5백만 명의 사람들이, 그 새로운 규칙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투자은행, 노무라가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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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가 특별구역으로 지정한 후쿠오카는, 쿄슈섬의 도시인데, 환경기술을 이웃 나라에 판매하는 "포괄적" 특별지역이 겨우 출발했다고, 그 지역 관료 히로노부 후루카와가 말한다.

그런데, 후쿠오카는, 다른 기존의 특별지역과 마찬가지로, 아베의 계획을 의심하고, 새로운 구역들이 단지 기존의 것에서 투자를 빼갈 것이라고 두려워한다.

특별구역이 아니라 일본의 모든 경제지역을 전격적으로 탈 규제하는 것이 더 솔직한 개혁일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이코노미스트지 최근 기사가 아베정부 구조개혁의 실패를 단정적으로 예측했다. “Economic Growth: A Rickety Rebound. The global economy is gaining momentum. But only in America is the acceleration likely to last” Economist (August 13th,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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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3월28일, 아베정부가 6개 특별경제구역의 위치 발표: 특별구역 안에서는 기업이 노동자를 보다 더 쉽게 채용하고 해고할 수 있게 된다.

새로운 특별지역에 포함된 지역: 칸사이지역, 치바현의 나리타시 그리고 후쿠오카와 함께 더 넓은 도쿄지역이 포함되었다.

전체적으로, 일본 GDP의 거의 2/5를 생산하는 지역이 그 지역에 들어갈 것이다.

이 규칙들이 추후 나라 전체로 확대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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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특별지역의 일부는 매우 야심찬 탈규제를 단행할 것이다.

효고현 산악지역에 있는 작은 마을 야부, 그리고 약간 더 큰 도시 니이가타: 대기업들의 농업보호지역 진입을 막는 지역 농업위원회의 권한이 급격하게 통제될 것이다.

만일 전국으로 확대된다면, 이러한 조치가 일본 농업을 바꿀 수 있을 것이다.

후쿠오카 지역의 관료들도 못지 않게 야심차다. 기업들이 훨씬 더 쉽게 그들의 노동력 규모를 조절할 수 있도록 노동행위가 개혁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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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특별구역 안에서 최근 수개월에 탈규제를 반대하고 물타기 하려는 관료들의 노력이 있다.

외국인 의사들이 진료를 하도록 허용되지만, 오로지 외국인만 진료할 수 있고, 처음 계획한대로 일본인은 진료하지 못한다.

이민, 또는 기업세 즉각적 인하 같은 중요한 부문에서는 어떠한 조치도 취해지지 않았다.

그리고 도쿄시는, 경제적으로 가장 중요한데, 규제개혁을 거의 하지 않는다.

도쿄시는 새로운 노동행위를 일본인 기업이 아니라, 외국인 기업에게만 적용한다. 도쿄의 새 시장, 요이치 마수조에가, 2월에 당선되었는데, 선거기간에 노조의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 노조는 그러한 변화에 지쳐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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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의 특별경제구역위원회의 위원 4명이 도쿄시의 조치를 "완전히 부적절하다고" 비난하고 마수조에 신임 시장에게 도쿄시의 제안서를 다시 작성하라고 요구했다.

그리고 아베총리가 3월28일 앞으로 2년에 걸쳐, 특별구역 안에서는 모든 보호주의적 " 걸림돌 규제들이 변화를 겪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나, 지금으로서는, 야부와 후쿠오카만이 실질적인 특별경제구역이라고,

그 지역에서 아베의 특별조사위원회 위원으로 일하는 전직 관료 에이지 하라

가 말한다.

오로지 규모가 작고 영향력이 미미한 야부와 후쿠오카에서만 대담한 규제개

혁을 실험하고 있을 뿐이다.

야부와 후쿠오카에서 규제개혁이 성공해도, 이것이 나머지 일본으로 확산된

다는 보장은 사실상, 없다.

Page 29: Economistelearning.kocw.net/contents4/document/lec/2013/Uiduk/... · 2014-04-29 · Economist (May 18th 2013) Economist (April 6th 2013) 베는 재정극 (fiscal stimulus)으로 경기부양을

우리나라도 일본처럼 강력한 기득권세력이 있다. 자본계급과 노동계급이 모두 카르텔을 형성해서 경쟁을 우회하고 그들의 기득권을 세습하고 있다.

바로 이것이 우리가 지금 일본정치경제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사건에 주목해야 하는 진정한 이유다.

일본의 특별구역은 담합철폐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아베 정부의 우경화는 이러한 실패를 감추기 위한 쑈에 불과하다. 그런데 이것은 단지 일본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게도 불길한 전조가 아닐 수 없다.

유감스럽게도, 일본의 정치경제는 우리나라 정치경제의 거울 이미지이다. 우리는 일본의 항적을 따라가고 있다. 일본이 망하면 우리도 그럴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우리가 생존하려면 일본정치경제가 돌아가는 사정에 정통해야 한다.

So, What should be done?

장기적으로, 우리나라 경제의 구조와 관행을 영.미식으로 바꿔야 한다. 이스라엘의 창조경제와 창조교육(하브루타)를 따라가야 한다

그러려면, 무엇보다도 먼저 ‘영어 공용화’와 적극적인 이민정책에 나서야 한다. 그것이 영원한 경쟁을 보장하는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