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1-02 magazine...컬러매거진 vol.17 본 매거진은 삼화페인트...

COLORMAGAZINE

2015.01-02

컬러매거진

Vol.17

본 매거진은 삼화페인트 컬러디자인센터에서 격월로 발간하는 색채 관련 정보지입니다.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677 T.031.499.0394 F.031.499.2399

COLOR MAGAZINE 2015 Vol. 17

1 LiVing 20번째 생일을 맞이한 메종&오브제 파리

2 Exhibition 집에 대한 새로운 접근, 즐거운 나의집

3 Product 디자인으로 시선을 사로잡다. 애플 vs 에비앙

4 intErior

뜨거운 등장, 이케아 코리아 광명 오픈

5 book 어른들을 위한 안티-스트레스, 컬러링 북 열풍

6 bEauty 여자의 컬러는 입술로 말한다

7 car Hello 2015, 신차 퍼레이드

trend review컬러 트렌드와 관련된 각종 카테고리별 이슈 체크

part 1

1 coLor Essay 희망을 이야기하는 노랑

2 coLor itEm 일상에 톡톡 튀는 즐거움을 더하는 옐로 아이템

3 coLor Look book 인테리어에서 찾아낸 옐로 컬러 네트워킹

Color insight컬러에 관한 다양한 영감을 얻을 수 있는 비주얼 인포메이션

part 2

CONtENtSCOLOR INfLuENCER fOR yOu, samhWa Paints coLor dEsign cEntEr

JANUARY-FEBRUARY 2015 Vol.17

1 intErViEW

컬러에 가치를 더하는, 허성 삼화페인트 사장

2 trEnd 2015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이슈

3 articLE

운수대통 오행 컬러 인테리어어

design & Color talk컬러 전문가를 위한 전문가 인터뷰와 업계 최신 소식

part 3

1 Fair

홈·테이블데코페어 2014 리뷰

2 rEsErch & dEVELoPmEnt pCM 컬러 강판의 신규 컬러 및 패턴 개발

3 idEa 인터넷에서 찾아낸 페인팅 아이디어

About S/C/d컬러 전문 기업 삼화페인트 컬러디자인센터 뉴스

part 4

@ LG하우시스 디자인센터


세계적인 리빙·인테리어·라이프스타일 전시로 유명한 메종&오브제는 다양한

브랜드와 디자이너들의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디자이너, 리빙·인

테리어 종사자들의 필수 참관 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 창의적인 신제품들을 살

펴보고, 변화하는 트렌드를 읽으며 향후 비즈니스 전략을 세우기 위해 바이어와

전문가, 관련 업계 종사자들이 파리 노르 빌팽트 전시장에 모이는데 특히 올해

는 메종&오브제가 시작된 지 20주년이 되는 기념적인 해이기도 하다.

메종&오브제의 히스토리 파리가 ‘디자인의 수도’로 자리매김한 데에는 메

종&오브제의 공로도 크다. 일 년에 두 번 파리에는 디자인으로 가득 채워지는

축제가 열리는데 지난 20년간, 메종&오브제는 디자인과 창조성을 100% 중시하

는 전략을 발전시켜왔다. 공간을 채우는 다양한 아이디어에 대한 영감을 제공

하는 메종&오브제는 매년 ‘올해의 디자이너’를 선정하여 우리가 사는 공간과 그

공간을 채우는 다양한 물건들에 대한 새로운 자극을 제공했다. 2000년에는 필

립 스탁, 2001년 재스퍼 모리슨, 2006년 장 누벨, 2008년에는 자하 하디드 등 당

대 최고 디자이너의 다양한 작품이 메종&오브제에서 공개되기도 했다. 이 외에

도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한 리빙·인테리어

시장의 확대에 힘을 쏟았다. 메종&오브제는 단순히 리빙 관련 전시회가 아니다.

세계적인 라이프스타일 네트워킹이 이뤄지는 곳이며, 다음 시즌을 예측할 수 있

는 디자인의 나침반이 되어준다. 전시회의 명칭인 ‘MASION’은 20년 동안 단순

히 ‘집’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사람이 사는 일차원적인 공간에서 벗어나 삶이

더욱 윤택해지는 다양한 방법에 대한 영감을 포함하는 넓은 의미로 자리 잡았

다. 그 ‘MASION’을 채우는 ‘OBJET’에 대한 이야기는 끝이 없다.

올해의 디자이너 nEndo 일본을 넘어서 세계적인 디자인 그룹인

NENDO의 오키사토. 현재, 일본 도쿄와 이탈리아 밀라노에 사무실을

둔 국제적인 브랜드로 세련된 일본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아 글로벌

시장에서 유머와 유쾌함을 더한 디자인으로 대중을 사로잡고 있다.

그의 작품들은 뉴욕현대미술관, 파리의 장식미술관과 퐁피두센터,

런던 빅토리아&앨버트 박물관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NENDO는 다양

한 브랜드와의 협업이 특히 유명한데, 스타벅스, 푸마, 코스, 카르텔, 카

펠리니 등 패션, 인테리어, 외식 등 모든 장르와 소통하는 유연성을 갖

고 있다. www.nendo.jp

20번째 생일을 맞이한 메종&오브제 파리

MAISON&OBJET

1월과 9월, 연 2회 개최되는 세계 최대

홈 데코 전시회 메종&오브제. 인테리어

각 분야의 디자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전시로 올해 첫 전시회는

1월 23일부터 27일까지 파리 노르 빌팽

트 전시장, 250,000㎡의 전시 공간에 총

3,500여개의 전시 업체들이 입점한다.

문의 www.maison-objet.com

trend review

트렌드와 관련된 다양한 소식을 한눈에 정리해드

립니다. 리빙, 인테리어, 디자인, 뷰티, 건축, 자동차,

프로덕트 등 최신 이슈들을 제공하는 S/C/D만의

뉴스 큐레이션을 만나보세요.

pARt 1

컬러 트렌드와 관련된

각종 카테고리별 이슈 체크

LIVING1

CABBAGE CHAIR @AYASHI by NENDO

PEG 2 @ CAPPELINI by NENDO

UME-PLAY COLLECTION @ OSHIDA by NENDO


INFO

전시명 즐거운 나의 집(Home, Where

the Heart is) 전시 기간 2014년 12월 12

일(금)~2015년 2월 15일(일) 관람 시간

11:00~19:00(입장 마감 18:30) (매주 월

요일 휴관, 1월 28일(수) 9시까지 연장

운영) 전시 장소 서울시 종로구 동숭길3

아르코미술관 제1, 2전시실, 2층 아카이

브실 외부, 1층 스페이스 필룩스 도슨트

프로그램 평일(화~금) 2, 4시 / 주말(토

~일) 2, 4, 6시 문의 02-760-4608

EXHIBItION2

멋지고 화려한 자산으로서의 가치만 생각하다

본래 집의 가치를 잊어버리고 살아가는 사람들

에게 삶의 터전으로서 집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

게 해줄 전시 <즐거운 나의 집>. 시각예술 분야작

가, 건축가 그룹, 디자이너와 만화가 등 다양한

작가들이 참여한 전시로, 인문 사회학적 담론을

배경으로 집에 대해 새롭게 접근하여 대중과 소

통하는 시도로 기획되었다.

세 종류의 집을 만나다 전시는 건축가 고 정

기용의 집 이야기에서 시작한다. “우리 삶에는 유

년 시절을 보낸 기억의 집, 현재 사는 집, 살아보

고 싶은 꿈속의 집이 있다. 이 세 가지 집이 겹친

곳에 사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사람이 살게

되는 세 가지 집은 <즐거운 나의 집> 전시에서 하

고 싶은 이야기와 일맥상통한다.

제1전시실에서는 ‘살았던 집’을 주제로 과거의

향수를 반추하며 2층의 제2전시실로 들어서면

‘살고 있는 집’이라는 주제를 표현한다. 제3전시

실에 들어가면 ‘살고 싶은 집’, 미래에 내가 살고

싶은 집이 펼쳐진다.

내밀한 감각을 깨워줄 즐거운 나의 집

prODUCt 3

더 크고, 더 얇고, 더 가볍다

<애플 아이폰 6 & 아이패드 에어 2>

아이폰 역사상 가장 큰 발전을 이뤄낸 두 가지 버전의 아이폰

6와 아이폰 6 Plus. 4.7인치와 5.5인치의 레티나 HD 디스플레

이를 장착하고, 극적으로 얇고 매끄러운 디자인으로 출시와

동시에 전 세계를 열광시켰다. 아이폰 6와 아이폰 6 Plus는

골드,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으로 출시되었으며, 애플이

자체 제작한 가죽 케이스는 블랙, 소프트 핑크, 올리브 브라

운, 미드나이트 블루 및 레드 색상으로 출시되었다.

또한 437g 무게에 더욱 풍부하고 생생한 색상을 구현하는 레

티나 디스플레이, 촬영을 위한 최상급 카메라를 탑재한 아이

패드 에어 2도 연이어 출시했다. 기존 아이패드에서는 볼 수

없었던 골드와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등 메탈 색상으로 출

시되는 아이패드 에어 2는 유리 글래스로 만들어져 편안하게

들고 다닐 수 있다. 문의 www.apple.com/kr

물도 아름다울 수 있다

<에비앙 리미티드 에디션>

프랑스 알프스 프리미엄 워터 에비앙이 프랑스 패션 하우스

겐조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신비스러우면서도 재미있는 느

낌의 겐조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였다. 겐조 특유의 유니크

함을 살려 투명한 병에 지그재그 패턴을 서로 겹치게 배치하

여 기하학적인 착시를 일으키도록 했다.

그간 에비앙의 리미티드 에디션은 세계 최고 디자이너들의

아이덴티티와 에비앙의 브랜드 콘셉트를 접목한 디자인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는데, 이번 리미티드 에디션 또한 에비앙의

순수성과 겐조의 유니크함을 접목해 개성 있는 에너지를 표

현했다. 에비앙은 2008년부터 매년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와

한정판 디자이너 보틀 작업을 진행, 장 폴 고티에, 폴 스미스,

이세이 미야케, 엘리 사브 등 세계적인 톱 패션디자이너들과

의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이고 있다. 문의 02-519-8774

디자인으로 시선을 사로잡다, 애플 vs 에비앙


INFO

주소 경기도 광명시 일직로17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

문의 1670-4532

INtErIOr4

지난 12월 18일 한국에 첫번째 매장을 오픈한 이

케아 광명점은 부지면적만 59,000㎡으로 전 세

계의 이케아 매장 중 가장 크다. 이케아 특유의

블루 컬러의 창고형 매장으로 2개 층의 매장과 3

개 층의 주차장을 갖추고 내부는 이케아의 제품

으로 구성된 65개의 쇼룸, 생활 인테리어 제품을

한곳에 모아둔 홈퍼니싱 액세서리 구역, 셀프 서

브 구역, 레스토랑, 이케아 비스트로, 그리고 스

웨덴 푸드마켓으로 구성되어 있다.

쇼룸은 제품들을 직접 만지고 누워보고 눈으로

보는 등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 아이템들

이 모여 하나의 방처럼 구성되고 다양한 평수와

콘셉트를 제안한다. 쇼룸 안의 모든 제품에는 가

격표는 물론 크기, 색상, 소재, 치수와 같은 주요

정보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실제 일

상을 반영한 공간은 모두 페인트 벽체로 구성되

어 그동안 벽지에 익숙해 있던 소비자들에게 새

로운 자극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홈 퍼니싱 액세서리 구역에서는 러그와 텍스타

일, 액자와 같은 소품들을 둘러볼 수 있고 셀프

서브 구역에서는 플랫팩 상태의 물건을 구입하

고, 서비스 요금을 내면 조립도 맡길 수 있다.

뜨거운 등장, 이케아 코리아 광명

서든 할 수 있으니 간편한 취미 활동이라 할 수 있다.

밀리 마로타의 <나의 동물원>도 영국에서 출시한 컬러링 북

이다. 앞서 소개한 <비밀의 정원>이 스코틀랜드의 식물을 그

려냈다면 <나의 동물원>은 자연계의 동물을 담아냈다. 물고기

와 새, 양서류, 파충류, 무척추동물, 곤충까지 그 종류도 다양

하다. 실제 동물의 몸에서 볼 수 있는 기하학적인 패턴과 실

존하지는 않지만 아름다움으로 영감을 주는 버태니컬 무늬도

같이 색칠할 수 있다.

하루 일과가 끝나면 펜을 들어 컬러링 북을 채우는 시간을 가

져보는 것은 어떨까? 어린아이들이 하는 색칠 공부 이야기가

아니다. 성인용 컬러링 북의 인기가 서점가를 넘어 전 세계

곳곳에서 열풍을 일으키키고 있다. 유년기에 열광했던 색칠

공부와 큰 차이점이 있는데 바로 훨씬 정교하고 섬세한 무늬

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 프랑스에서는 요리책보다도 더 많이

판매되는 실용서로 자리 잡았다고 한다.

<비밀의 정원>은 컬러링 북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2013년 영

국에서 처음 선보인 이후 13개국에 판매될 정도로 해외에서

도 인기를 끌었다. 프랑스에서는 지금도 매주 2천 명의 독자

들이 사랑하는 베스트셀러이다. 스코틀랜드 시골집 주변의

자연을 표현한 섬세한 일러스트를 따라 색칠하다 보면 의외

로 기분 전환과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순

간적인 정신 집중과 이완을 통해서 번잡한 머릿속을 깨끗하

게 정리할 수 있기 때문. 게다가 색연필과 펜만 있으면 어디

어른들을 위한 안티-스트레스, 컬러링 북 열풍

컬러링 북 추천 리스트

1 아트 테라피 컬러링 북 한나데이비스 외 2인, 한스미디어 출

판사, 1만3800원 2 네이처 데상 앤 뜰로라, 솜씨 출판사, 1만

1800원 3 파리 시크릿 조에 드 라스 카스, 자음과 모음 출판사, 1

만2000원 4 비밀의 정원 조해너 배스포드 지음, 클 출판사, 1만

2000원 5 나의 동물원 밀리 마로타, 이봄S 출판사, 1만2800원

BOOK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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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는 봤나, MLBB 립 컬러

‘MLBB’는 My Lips But Better의 약자로 내 본래 입술 색 같지만, 내 입술색보

다 더 예쁜 컬러의 립스틱을 일컫는 신조어다. 장미 꽃잎을 말린 듯 톤 다운된

레드와 핑크빛 립 컬러로 데일리 메이크업으로 손색없다. 나스의 돌체 비타와

부르조아의 누디스트가 대표적인 MLBB 컬러다. 쿨 톤 피부는 핑크 톤을, 웜

톤 피부는 레드나 코럴 톤을 띠는 말린 장밋빛 립 컬러를 선택하자.

BEaUtY6

마케팅 용어로 ‘립스틱 효과’라는 게 있다. 경기가

불황일 땐 상대적으로 저렴한 립스틱 하나로 분

위기를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여심은 립스틱으로

이동한다. 정식 명칭보다 ‘천송이 립스틱’ ‘공블

리 립스틱’으로 불리며 완판 사례를 기록하는 등

톱 여배우 립스틱들은 늘 화제다. 드라마 <연애

의 발견>에서 정유미의 청순함을 더해준 디올 루

즈 디올 밤과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공

효진이 선택해 인기를 끈 조르지오 아르마니 립

마에스트로는 뛰어난 발색력으로 꾸준히 사랑받

는 베스트셀러다. 일명 ‘천송이 립스틱’으로 불리

는 입생로랑 글로스 볼립떼는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전지현 덕분에 브랜드 담당자도 깜짝 놀

랄 정도의 완판 행렬이 이어졌다고. 이러한 ‘여배

우 립스틱’ 품귀 현상에 새로운 대안을 찾고 있다

면 올겨울 신상 립스틱에 주목하자. 헤라의 ‘루즈

홀릭’ 시리즈는 총 24가지 컬러로, 빛을 받을수

록 더 뛰어난 색감과 광택을 보여준다. 소녀시대

의 티파니가 모델로 나선 입큰의 ‘마이 스틸러 립

스 멜팅핏’은 코스모폴리탄, 셀피 오렌지, 푸시아

스타일, 어반 코랄, 모던 베이지 총 5가지 컬러로

출시된다.

여자의 컬러는 입술로 말한다

Car7

반면에 포르쉐의 카이엔 S 디젤은 차체를 낮추었다. 스포츠

카로서의 느낌과 디자인의 예리함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4.2

리터 V8 엔진을 장착해 성능을 더욱 강화해 다시 한번 스포

츠카다운 면모를 자랑한다. 아우디의 신차는 A3 소프트백 모

델이다. 같은 모델의 하이브리드 버전인 A3 소프트백 3e-트

론은 동급 모델에선 보기 힘든 성능을 가지고 있는데, 내장된

전기모터와 결합하면 최대 204마력의 힘을 낸다. 크라이슬러

에서 선보이는 피아트 500X도 아웃도어 활동을 할 수 있는

크로스오버 모델이다. 9단 자동변속기와 4륜구동 시스템으로

높은 활용성과 주행 안정성 등을 탑재했다. 그 외에도 BMW

의 비전 퓨처 럭셔리와 벤틀리 컨티넨탈 GT3-R과 같은 의외

성을 지닌 고가 모델들도 출시된다. 이번 시즌 차를 사려고

계획한 이들의 행복한 고민이 시작될 것이다.

2015년에도 신차 경쟁은 계속된다. 현대는 쏘나타 하이브리

드 신형 모델과 i30, 그리고 아반떼와 쏘렌토 등 2015년 업그

레이드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쏘나타 하이브리드 모델은 기

존의 NF쏘나타보다 개선된 외관 디자인이 돋보인다. 전 모델

인 NF쏘나타와 비교해 언덕을 오르는 동력이나 연비까지 확

실히 나아져 기대되는 신차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외 브랜드에서도 여러 가지 신차가 출시된다. 올해는 해치

백 디자인의 SUV 크로스오버 모델이 떠오르고 있다. 가장 먼

저 소개할 차는 볼보의 V40 크로스 컨트리 모델이다. 기존

V40 모델보다 차체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4륜구동 시스템에

오프로드 코스프레를 장착해 아웃도어 활동에 더욱 적합하도

록 만들어졌다.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지 않아도 눈이나 비

때문에 미끄러운 도로 위에서 수월하게 운전할 수 있다.

HELLO 2015, 신차 퍼레이드

크라이슬러 피아트 500XBMW 비전 퓨처 럭셔리

볼보 V40 크로스 컨트리

포르쉐 카이엔 S 디젤 현대 쏘나타 하이브리드

벤틀리 컨티넨탈 GT3-RAudi A3 소프트백

입생로랑 글로스 볼립떼

디올 루즈 디올 밤

아르마니 립 마에스트로

헤라 루즈 홀릭

입큰 마이 스틸러 립스


Color insight

pARt 2

컬러에 관한 다양한 영감을

얻을 수 있는 비주얼 인포메이션세상에 존재하는 색 중에 우리 눈에 가장 잘 띄는 색이 아마도 노랑일 것이다. 노랑은 흔히 태양의 색, 권위의 색, 고귀한 품성과 지혜의 색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노랑의 가장 큰 의미로 와 닿는 것은 희망일 것이다. 2014년은 어느 해보다도 다사다난했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우리는 얼마나 많은 희

망을 갈망했는지 모르겠다. 차가운 바닷물에서 주검으로 돌아오는 사람들을 보며 우리는 다시 돌아오기를 바라는 희망의 염원을 노란 리본에 담았다. 노란리

본달기 캠페인은 우리뿐만 아니라 세계 전역에서 여러 차례 다양한 의미로 행해졌다. 1973년에 토니 올랜도와 돈이 발표한 ‘Ti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d Oak Tree(오래된 오크나무에 노란 리본을 달아주세요)’라는 노래를 통해 더 유행하게 되었고 그 후 실화를 배경으로 한 영화를 통해서 더욱 널리 알려지

게 되었다. 색이란 단순히 마감을 하는 도구가 아닌 그 안에 숨겨져 있는 의미와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만약 아무런 의미를 갖지 않는 단순한 리본이었다면 어

땠을까? 우리가 그토록 일치된 메시지를 공유하였을까? 그것은 일관된 의미를 갖는 기호로 카르텔을 형성하는 문화로서 존재한다.

예로부터 노란색은 부와 권위를 상징했다. 중국 제왕의 의복색, 황궁의 기둥색, 조선시대 곤룡포에 수놓은 황룡 역시 노란 금실이었다. 신성화, 관용과 아량

의 고귀한 품성, 합리적인 사고, 그리고 개인의 일생에서 가장 빛나는 시기인 황금 등 노랑은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 동서양의 문화와 관습이 다르지만 색의

상징적 의미는 기호로써 상통하는 부분이 많다. 창조적이고 파격적이며 규격화된 틀을 벗어나 자유롭고 싶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노랑은 긍정의 힘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스마일의 마스코트도 노란색이다. 아이들의 밝은 웃음소리가 들리듯 노랑은 그렇게 우리에게 사랑스러

움을 선사하는 색이다.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천재 화가인 구스타프 클림트(Gustav Klimt, 1862~1918), 그에게 노란 황금의

색은 관능을 나타내는 색이었다. 사랑하는 여인, 에밀리 플뢰게에게 구애하여 그 사랑의 결실을 맺게 했던 클림트의 대표작

인 ‘The kiss’는 풍부한 색감과 어우러진 패턴들 그리고 그 속에 숨어 있는 몸짓들이 살아 움직이는 듯하다. 클림트는 자신의

황금기였던 시기에 작품에도 유독 금박과 금색의 물감을 자주 사용했다. 반 고흐(Vincent Van Gogh, 1853-1890)가 사랑했

던 색 역시 노랑이다. 선보다 색에 더욱 몰입했던 그의 대표작인 ‘해바라기’는 온통 노란색의 물결이다. ‘해바라기’는 강렬한

색채와 더불어 두꺼운 붓 터치에 의한 질감이 사실적으로 드러난다. 우리는 그의 그림을 통해 색을 보지만 고흐는 빛을 통해

색을 표현했다. 그가 마음속에서 꿈꿔왔던 빛! 그 빛은 다양한 농담의 노랑으로 표현되고 고스란히 해바라기를 통해 투영돼

지금까지도 진한 감동을 준다.

COLOrESSaY 희망을 이야기하는 노랑

글 삼화페인트 컬러디자인센터 김향란 센터장

<컬러매거진>에서는 매호 주목해야할 컬러에 관한

이야기와 다양한 이미지를 통해 새로운 자극을 제

공합니다.


1 컬래버레이션의 귀재 라이카 T시리즈, 가격미정. 2 눈가에 확실한 포인트를 주는 맥 프로롱웨어 아이섀도 서니아그루, 2만 8000원. 3 패셔너블한 키즈용 자전거는 키스헤링 팝스트라이크, 가격미정. 4 입맛 돋우는 드롱기 켄우드 케이믹스 토스터, 14만 8000원. 5 유쾌한 디자인

의 바나나 도어 스토퍼 by 모마 온라인 스토어, 3만원. 6 처음부터 끝까지 옐로, 닉슨워치 다이얼컬렉션, 가격미정. 7 반짝이는 눈을 가진 귀여운 부엉이, 럭키슈에뜨의 미오셀 아테나 쿠션, 6만 7000원. 8 직관적 디자인의 USB 드라이브 by 메그앤메그, 4만 3200원. 9 큐트 & 엘레

강스, 빈폴 레이디스 옐로 레인 케이프, 57만 9000원. 10 섬세한 디테일의 에그셸 암체어 by 인다디자인, 가격미정. 11 비오는 날이 기다려지는 베이비도로시 옐로 엄브렐러, 1만 2900원. 12 빈티지 느낌의 키스마이하우스 옐로 주전자, 10만 8000원. 13 2015년을 경쾌하게 시작

해줄 몰스킨 심슨 25주년 라지 다이어리, 3만 8500원, 몰스킨 클래식 룰드 노트, 2만7500원. 14 일식을 연상시키는 디자이너 비코 마지스트레티의 에클리셰 by 아르테미떼, 가격미정. 15 휴대가 간편한 블루투스 스피커 오자키, O! music powow 17만 9000원. 16 반전 매력과 친

숙함을 지닌 스누피 캐릭터가 살아 움직이는 듯한 코치 보스턴백, 가격미정. 17 특허받은 세라믹 콜드 필터링 공법으로 만들어 더욱 신선한 맥주맛으로 사랑받는 밀러 제뉴인 드래프트. 2천원 대. 18 클래식한 점핑잭의 업그레이드 버전 승용 장난감 로디,9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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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r ItEM

올 어바웃 해피 옐로 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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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r LOOK BOOK

1 가족 서재에 옐로 컬러는 지루

하고 딱딱한 분위기에서 벗어나

아이들도 즐겁게 책을 볼 수 있도

록 도와준다.

2,3 옐로의 힘은 포인트를 줄 때

더욱 빛을 발한다. 도어 혹은 선명

한 컬러감의 소품 하나만 있어도

공간에 생동감이 더해진다.

4 옐로와 유사한 난색 계열의 톤

온 톤 월 데커레이션은 아이 방에

더할 나위 없이 친근감을 준다.

1, 2 옐로 컬러를 벽 전면에 사용

하면 금방 지루함을 느낄 수 있으

므로 포인트 컬러로 부분적으로

공간에 사용하고 고채도의 반대색

컬러의 소품을 사용하면 공간을

세련되게 만들 수 있다.

3, 4 소파나 의자 등 포

인트로 사용하면 평범한

인테리어에 활력을 줄 수

있다.

3

4

2

4

1

2yELLoW Color palette

1

공간을 채우는 옐로사랑스런 스마일의 대표색 Yellow.

희망의 상징 Yellow를 공간에서 만나보자.


1, 4 옐로는 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고 용기를 북돋아주는 치유의

색이다. 가족들이 모이는 주방에

옐로를 적용하면 몸과 마음에 긍

정적인 기운을 줄 수 있다. 2 경쾌

한 포인트가 되어주는 인테리어

샘플. 패브릭이나 의자 등 소품을

이용해도 옐로의 힘을 느껴보자.

3 벽면 전체에 원색을 넣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패널을 이용해 공

간에 포인트를 주자. 옐로는 기본

적으로 우드 인테리어와 좋은 궁

합을 보여준다.

1,2,3 벽면에 사용하는 옐로가

부담스럽다면 작은 가구나 소품을

선택해서 사용하면 화이트 컬러의

인테리어뿐 아니라 우드 계열의

가구와도 잘 어울려 생기 있는 공

간 연출에 도움을 준다.

4,5 옐로와 오렌지 컬러는 식욕

을 돋우어 밥을 잘 안 먹는 아이에

게 도움이 된다. 컬러 테라피에서

옐로는 위장에 좋은 역할을 한다

고 알려져 있다.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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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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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LLoW Color Variation

4


design & Colortalk

INtErVIEw

컬러 전문가를 위한 스페셜 섹션입니다. 주목할 만

한 컬러 관련 이슈는 물론 업계 전문가들을 직접

만나 인터뷰하고, 국내외 디자인·리빙·인테리어

페어 등 관련 현장 소식을 전달합니다. 컬러 전문가

의 감각적인 시선으로 풀어낸 이야기를 주목해주

세요.

2015년 새해를 맞이하여 <컬러매거진>이 새롭게 단장하였다. 그중 ‘인터뷰 - 컬러디자인센터장이 만난 사람’은 여러 분야의 전문가와 나누는 컬러 이

야기로 꾸며질 예정이다. 그 첫 번째로 삼화페인트 허성 사장을 만나 컬러에 대한 철학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Q 페인트가 과거에는 기능성 또는 친환경에 중점을 두었다면 이젠 컬러의 가치를 업그레이드해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사장님께서 생각하는 컬러의 가치는 무엇입니까? 페인트의 기능을 크게 세 가지로 봅니다. 첫째, ‘Beautify’ 두번째 ‘Protect’ 세번째

‘enhance’ 아름다움, 보호의 기능, 페인트 기능의 향상, 그중 개성과 연결되는 것은 아름다움이라고 생각합니다. 컬러의 가치라는 것이 소비자의 다양

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데 있다면 잘 만든 제품 하나로 소비자의 서로 다른 니즈를 만족시킬 수는 없다고 봅니다. 그들의 다양한 니즈를 소비자가 만들

어가도록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DIY라는 것이 그런 것이겠죠. 즉, 컬러의 가치는 개인의 다양한 개성을 살려주는 것이라고 봅니다. 오래전 이야기이지

컬러, 가치를 담아 더 큰 미래를 열다_허성 삼화페인트 사장글 삼화페인트 컬러디자인센터 김향란 센터장

pARt 3

컬러 전문가를 위한

전문가 인터뷰와 업계 최신 소식


니다. 그러면 페인트 시장에서 해외와의 차이가 줄어들 것입니다.

더불어 DIY가 레저 타임의 역할을 함으로써 가정에서 가족 모두가

같은 여가 시간에 레저 타임으로 DIY를 하게 되면 좋을 것 같습니

다. 가족이 함께하는 레저타임이 DIY의 미래일 것입니다.

Q 삼화페인트에 오셔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무엇이었

습니까? ‘사람’들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오랜 외국 생

활이후 삼화페인트에 왔을 때, 사람들 관계가 수직적일 것이라고

막연하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직원들 관계가 매우 가족적이었

습니다. 저는 삼화페인트가 ‘Household Name(모두가 인지하는 이

름의 기업)’이 되고, 모두에게 오고 싶은 선호 직장이 되었으면 합

니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물려주고 싶은 직장이 되어 가업처럼 내

가 내 아이에게 추천할 수 있는 그런 회사가 되었으면 합니다. 모

든 임직원이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는 기업이 된다면 아버지와 아들

또 그의 아들까지 합해서 근속 연수 50년, 100년 상을 줄 수 있다

면 멋지지 않을까요? 이것은 제가 삼화페인트에서 꿈꾸는 일이기

도 합니다.

Q 마지막으로 사장님께서 제일 좋아하시는 컬러는 무

엇인가요? 저는 하늘색을 좋아합니다. 자연의 하늘색을

보면 어린 시절이 떠오릅니다. 지금은 많이 다르지만 제가 초등학

교 다닐 때는 등하굣길에 가로수도, 산에 나무도 별로 없이 그저

파란 하늘만 크고 넓게 보였습니다. 그래서 파란 하늘을 도화지 삼

아 미래의 내 모습을 상상해보고 꿈꿔보았습니다. 그때 파란 하늘

의 색이 정말 좋아서 지금도 하늘색을 좋아합니다. 그린 계열도 좋

아합니다. 자연을 대표하는 색이고 친환경을 떠오르게 하는 건강

하고 편안한 색이라고 생각합니다. 삼화페인트에 있는 지금은 삼

화에서 만드는 모든 컬러를 사랑합니다.

만, 한때 포드 자동차 회사에서는 기술은 계속해서 성장해가지만 자동차의 외관만은 Black을 고집했는데, 결국

이에 지루함을 느낀 소비자들이 불만을 표시했던 사례도 있습니다. 소비자가 스스로 만들어가도록 하는 것. 여

기서 컬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사장님께서는 오랜 기간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으셨습니다. 국내 시장과는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어떤 점이 차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글로벌이라는 것은 국내

시장을 포함합니다. 글로벌 시장과 국내 시장을 구분하는 것은 이제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B2B’ 시장

에서는 국내 기업과 외국 기업의 큰 차이는 없다고 보지만 DIY 쪽에서는 차이가 많은 것 같습니다. 외국에서는 페인트를 실내에 사용하고

일반적으로 3년 이상 유지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국내는 아직 실내에 페인트를 사용하는 경우가 비교적 많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DIY의

성공을 위해서는 시장에서 인건비가 상승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인건비가 상승하면 스스로 참여하는 DIY에 대한 관심

은 더 높아지고 국내에서도 보편화되리라 생각합니다. 또 다른 이유에는 여권 신장도 있을 수 있겠죠. 하지만 앞으로는 DIY에 여성만이 아

닌 남성 소비자들의 관심도 함께 높아졌으면 합니다. 국내도 언젠가 여성과 남성 모두 DIY 페인팅을 보편적으로 사용하게 되리라고 생각합

Profile 허성 사장

1961년 서울 출생. 브리티시 컬럼비아대(UBC)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뒤

윈저대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칼레튼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땄

다. 그후 캐나다 연방정부에서 근무하다가 1995년 알루미늄 제조사인

알칸 입사 , 2006년 미국 메탈세일즈사로 옮겨 구매부문 부사장, 2008

년 네덜란드 페인트 기업인 악조노벨의 부사장을 역임했다. 2014년 2

월 삼화페인트 사장으로 취임한 뒤 캐주얼 프라이데이를 비롯해 컬러

에 대한 R&D를 확대하며 사내외 투자를 아낌없이 하고 있다.

컬러는 자유의 표출점이다. 흑백 시대에서

컬러로 넘어올때 느꼈던 새로운 자극과 경험,

이것이야 말로 컬러의 진정한 가치다.


1 주술적 의미를 담은 오브제

유난히 대형 사건 사고가 많았던 2014년. 이제 사람들은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하고, 외부의 영향으로부

터 자신을 지켜줄 개인적인 의미와 상징이 담긴 공간에 주목한다. 성스러운 유물이나 재단을 연상시키

는 디자인, 토테미즘의 의미를 담은 부족적인 패턴에 주목하자.

2 북유럽 가고 3D

마치 일일이 손으로 벽을 깎아 만든 듯 올록볼록 입체적인 패턴이 반복되는 타일부터 지금까지의 뮤럴

벽지와는 차원이 다른 3D 제품들이 심상치 않다. 당장이라도 플랫한 벽체를 뚫고 나올 듯 환상적인 생

생함으로 시선을 압도한다. 그동안 대한민국을 점령해온 스칸디나비아 스타일이 지루해질 즈음 찾아

온 신선한 자극이 반갑다.

3 한 단계 진화한 스마트 홈 디바이스

전자 기술과 컴퓨터를 집 안 구석구석까지 연결시켜 보다 편리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홈 오토메이션

(홈 일렉트로닉) 서비스. 전문가들은 이 혁신적인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상용화하기 앞서 올해 가이드

라인이 공개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똑똑해진 집의 심장부가 될 거실, 스마트 가전의 중심인 부엌, 친

밀한 소통의 공간인 침실 등 공간별로 얼마나 기발한 기술이 발표될지 기대된다.

4 수공예에 주목하라

크래프트, 즉 수공예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질 것이다. 손으

로 짠 직물과 캘리그래피, 타이포그래피 스타일의 오브제가 대거 등장하

고 사랑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았던 디자이

너들을 만날 수 있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의 ‘공예트렌드 페어’ 등

각종 디자인 페어를 특히 눈여겨보자.

5 스틸 소재의 강세

차갑고 이질적이라는 이유로 가정에서는 잘 쓰지 않던 스틸 소재가 계절

을 가리지 않고 사랑받을 전망. 스틸 소재는 내구성이 좋아 오래 사용할

수 있고,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해 작은 공간에 응용해도 확실한 포인트

를 주는 장점이 있다.

6 흉내 낼 수 없는 감성, 아트 베이스 제품

계속되는 불황 속에서 SPA 브랜드의 홈 리빙 브랜드가 출시되고 이케아

의 상륙이 본격화되는 2015년. 국내 리빙 브랜드와 리빙 편집숍들은 대

량생산과 저렴한 가격으로 양적 공세를 펼치는 그들에 맞서기보다 색다

른 감각으로 무장하고 디자인을 차별화하는 것을 선택했다. 가격에 상관

없이 국내와 해외를 아우르는 작가들의 아트 베이스 상품과 새로운 디자

인 브랜드의 제품 발굴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시하고 있다.

7 향기로 인테리어!

향기로 실내 공간을 꾸미는 향기 인테리어가 인테리어 시장의 화두로 떠

올랐다. ‘안식처’로서 ‘집’의 역할이 강조되면서 스트레스 해소와 릴랙스

효과가 있는 캔들, 디퓨저 등의 아로마 아이템이 공간의 필수품으로 자

리 잡을 전망. 인테리어·리빙 편집숍에 캔들과 디퓨저 섹션이 강화되는

흐름 또한 이와 무관하지 않다.

INtErIOrtrEND

2015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이슈 패션, 뷰티가 포화 지점을 찍은 시장에 리빙과 인테리어가

소비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2015년 새롭게 주목받는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

@ LG하우시스 디자인센터


나무(木)의 기운이 강한 을미년

오행(五行)이란, 목(木)·화(火)·토(土)·금(金)·수(水) 5가지 기운을 말하

는데, 갑오의 갑(甲)과 을미의 을(乙)은 모두 나무의 기운을 뜻한다. 2014

년 갑오년에 충분히 들어와 있던 목의 기운이 2015년에 배가되는 경향을

보인다. 설상가상으로 아시아 대륙 동쪽 끝에 위치한 우리나라는 태생적

으로 나무의 기운이 강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생활속에 ‘쇠붙이’를 장착하라

우리의 생활공간을 장악한 목의 기운에 무방비 상태로 치이면 건강에 좋

지 않다. 강한 목 기운을 감소시키기 위해 금속 재질의 액세서리를 착용

하면 좋다. 빈번하게 사용하는 스마트폰의 경우 케이스를 바꿔보는 것도

좋다. 케이스의 일부 또는 전부를 초경량의 금속 재질로 만든 제품으로

골라보자. 실버 혹은 골드 컬러로 차갑게 빛나는 메탈 제품들은 보기에만

좋은 것이 아니다. 2015년에는 귀걸이, 목걸이, 반지 역시 행운의 아이템.

플래티넘 재질의 반지나 팔찌, 장식품 등으로 메탈 느낌을 강조하면 에너

지의 균형을 잡는 데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 또한, 최근 출시된 삼화페인

트의 챠밍 메탈릭 페인트를 활용해 집안에 활기를 더하는 것도 좋은 방법

이다.

컬러로 운수대통, 풍수 인테리어

을미년 주목할 컬러는 화이트다. 과도한 목 기운을 칠 수 있는 오행이 바

로 화이트 컬러이기 때문이다. 물론 집 전체를 흰색 벽지와 침구, 가구,

소품으로 채울 수 없다. 화이트를 기본으로 하되 개인적 취향에 맞는 스

타일의 컬러 풍수 인테리어를 적용해보자.

청량한 블루 톤의 지중해 스타일 푸른 계열의 페인트 벽, 넓은 소파 위에

파란색 쿠션을 놓는 것만으로 행운을 부르는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다.

아이들 방이나 서재의 한쪽 벽면을 블루 컬러로 페인팅 하는 것도 추천.

남미풍의 정열적인 레드 열정적인 에너지를 위해 꼭 필요한 것이 레드,

즉 빨강이다. 빨강은 색상 자체의 에너지가 강력하다. 포인트 색상으로

부분적으로 이용해도 집 안 분위기가 눈에 띄게 달라진다. 꽃, 시계 등 작

은 소품에 레드를 적용해보자.

화이트 기본의 북유럽 스타일 장식은 최대한 배제하고, 자연 소재를 이용

해 만든 가구에는 심플한 것을 매치한다. 북유럽을 연상시키는 기하학적

인 패턴의 나뭇잎, 눈 결정체 등을 더해보자.

블랙을 활용한 이지적 인테리어 검정은 모던하고 세련된 느낌을 주지만

일반 가정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기에는 부담이 되기도 한다. 주방 한쪽

벽면을 블랙으로 페인팅 하거나 커튼·소파·의자 등 가구나 소품에 블

랙 컬러를 가미해보는 것도 좋다.

artICLE운수대통 오행 컬러 생활법2015년, 을미(乙未)년 새해가 밝았다. 한 해 동안 나와 가족에게

행운의 기운을 불어넣는 시크릿 컬러가 여기에 숨어 있다.

글 이지형


About S/C/d

업계와 시장의 움직임을 이끌어가기 위해 설립된

R&D 센터, 삼화페인트 컬러디자인센터의 다양한

활동과 사내외 워크숍 활동, 해외 정보 라이브러리

로 채워집니다.

pARt 4

컬러 전문 기업

삼화페인트 컬러디자인센터 뉴스

FaIr

지난 12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전시한 <홈·테이블데코페어

(home·table deco fair 2014)>는 10주년을 기념하여 특별하게 진행되었

다. 총 82,677명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전시 기간 동안 실시간 검색어 1

위에 오를 만큼 뜨거운 반응의 전시였다. 행사에는 전시뿐 아니라 ‘테이

블테코 공모전’, ‘인테리어 트렌드 및 공간 제안’, ‘메가트렌드 컬러 라이프

세미나’, ‘오픈 리빙 클래스’ 등 다양한 행사가 동시 진행되었으며, 관람객

들의 관심도 높았다. 국내외 엄선된 브랜드로 퀄리티 높은 라이프스타일

을 제안해 온 <홈·테이블데코페어 2014>는 관람객에게는 좋은 제품을 할

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향후 트렌드를 미리 알

아볼 수 있는 리빙 전시회였다. 전시 특성상 가구뿐 아니라 홈 스타일을

할 수 있는 소품들이 많아 관람객의 눈을 사로잡았으며 그중 아로마 캔

들, 디퓨져, 컬러 테라피 제품들이 인상적이었다.

지난 4월 밀라노에서 열린 <국제가구박람회>역시 다양한 가구와 인테리

어, 가전까지 메가트렌드를 볼 수 있었는데, 국제 박람회장에서는 앞으

로 유행할 인테리어 콘셉트와 그에 맞는 컬러를 볼 수 있으며 이는 곧 국

내 시장에도 영향을 미쳐 중요한 자료가 된다. 이번 <홈·테이블데코페어

2014> 역시 앞으로 국내시장의 앞으로 트렌드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

으며 국내외 인테리어 시장의 트렌드 경향성을 비교해볼 수 있는 유익한

자리였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친환경을 대표하는 오가닉과 자연의 요소

를 패턴과 재료로 사용한 디자인 제품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삶의 공간을 채우는 홈 스타일링이 대세글 삼화페인트 컬러디자인센터 이미리 연구원


홈·테이블데코페어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서울을 비롯해 부산과 대구에서 진행되는 프리미엄 홈 스타일링 전시, <홈·테이블데코

페어>는 각 지역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리빙 산업의 발전과 관련 시장의 확대를 선도해왔다. 이번 페어는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전시회장 규모를 30% 확대하고, 250개 이상의 회사들이 참가했다. 리빙 트렌드관,

테이블 세팅전 등 특별한 기획 전시와 2015/2016 컬러 트렌드, 테이블 스타일링, 파티 쿠킹 등 다양한 세미나

로 풍성한 전시가 열렸다. 또한 이천시와 함께 <이천도자페어>를 동시에 진행하여 다양한 브랜드의 도예 제품

들을 서울에서 만날 수 있었으며,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여 다양한 프랑스 브랜드와 가구들을 소개했다.

그중 주목해서 본 것은 컬러와 소재이다.

주목할 콘셉트 중 하나는 한국의 전통적 감성의 재해석이다. 전통적인 아

름다움을 최대한 모던하게 표현하여 한국의 전통과 현재 모던 트렌드를

적절히 조합하여 표현해 낸 것이 인상적이었다. 컬러 또한 톤 다운된 컬

러와 고채도의 컬러를 적절히 조합하여 전통이 주는 고급스러움을 잘 유

지한 배색은 눈여겨볼 만했다. 두 번째는 위트감 있는 디자인이다. 재미

와 놀이적 요소는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키

워드인데 이것이 가구와 인테리어 요소에도 등장했다. 컬러는 고채도의

옐로를 다양한 톤의 그레이와 매칭함으로써 포인트 역할을 하는 포인트

컬러 사용이 특징이다. 예술 작품과도 같은 가구로 컬러뿐 아니라 드로잉

한 듯 한 형태감, 팝아트처럼 경쾌하고 다양한 컬러들을 사용한다. 유리

제품에서는 그러데이션 효과를 볼 수 있는 제품들이 눈에 띄었다. 공간에

자연스러운 그러데이션을 벽면 컬러로 사용하면 고채도의 컬러도 부담

없이 적용해볼 만하다. 세 번째는 다양한 소재의 믹스 앤 매치이다. 차가

운 소재와 따뜻한 소재의 조화나 현대적인 것과 오래된 것을 같이 사용

하는 조화는 미래적인 분위기를 전달해 신선하게 다가왔다. 하나가 아닌

두 개의 매력을 동시에 전달할 수 있는 것이 새로운 트렌드라고 보여진

다. 모든 전시회가 그렇듯 다양한 디자인을 통해 새로움과 낯설음을 경험

한다. 동시에 익숙한 것을 만났을 때 시장에서는 과거와 현재, 미래가 동

시에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확신도 얻어 간다.

시장에서 건물의 외장재 역할만 하던 페인트가 인테리어 방 안까지 들어

오면서,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페인트 프리미엄 시장에서 인테

리어 시장을 알아가는 것이 매우 중요해졌다.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경쟁

력은 페인트 판매 이전에 컬러를 판매해야 하기 때문이다. 인테리어 트

렌드를 알고 콘셉트에 맞는 컬러를 제안하여 소비자로 하여금 페인트가

인테리어 도구 또는 소품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소비자가 자

신의 집을 꾸밀 때 원하는 컬러를 선택할 수 있도록 컬러 제안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번 <홈·테이블데코페어 2014> 역시 새로움과 익숙한 것을 통해 많은 정

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달 프랑스에서 열리는 국제적인 파

리 행사 <메종&오브제>도 기대된다.


Metallic-1

PANADOR-12

r&D

컬러개발팀에서는 PCM 도료 제품 개발 업무로 건축용 내외장재로 사용되는 컬러 강판 디자인 작업을 진행중이다. 건축용 내외장재로 사용

되는 컬러 강판은 시장에서 적용 빈도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공장이나 지붕재뿐 아니라 전원주택의 외장재로도 많이 사용되는 추세다. 하지

만 건재용 컬러 강판 시장은 중국에서 생산되는 저가용 컬러 강판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건재로 주로 사용되던 우드 패턴과 지

붕재 패턴 등 시장에서 인기 있는 패턴은 저가의 강판이 우세하여 국내 기업은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다. 이에 고퀄리티의 패턴과 컬러 개발로

디자인의 수준을 높이는 고급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PCM 시장의 현황을 이해하고 건자재로 사용 가능한 패턴과 컬러 개발을 위해

노력했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컬러 강판 제품들을 컬러 및 패턴별로 분석하고, 신도시를 중심으로 건축물의 외장재를 조사, 분석하였다. 컬러 강판의 적

용 현황을 알아보고, 강판용 패턴으로 개발 가능한 건자재들을 조사하였다. 또한 트렌드를 통해 신소재와 컬러의 경향을 살펴보고 새로운 패

턴을 개발 자료로 활용하였다. 이를 통해 총 15개 패턴이 개발되고 45개 컬러를 제안한다. 최종 결과물은 올해 2월 개발 완료돼 나올 예정이

며 현재 샘플 제작을 통한 도료 컬러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제안하는 패턴은 우드, 석재, 금속과 기타 패턴들로, 우드는 고목을 콘셉트로 클

래식함과 깊이감 있는 컬러를 제안하고자 하며, 석재는 건축에서 많이 사용되는 천연석을 제안함으로써 고퀄리티의 질감을 구현하고자 한다.

금속은 미래적인 콘셉트로 빛에 따라 변화하는 재질감을 표현한다. 그 외 군복의 디지털 패턴과 동물의 리얼감 있는 퍼 패턴으로 자연물의 생

동감을 살린 새로운 시도를 보여주고자 한다. 최종 결과물을 통해 PCM 시장에서 페인트 기업의 새로운 역할을 기대해 본다.

PCM 컬러 강판의 신규 컬러 및 패턴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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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ineTree-3 OLDTREE

SH S 1060-Y (Duckling Yellow)

● 2015 Vol.17 컬러매거진 이벤트●

2015년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컬러매거진>의 대표 컬러는

SH S 1060-y (Duckling yellow)입니다.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나만의 yellow 컬러를 선정해주세요!

SAMHWA-NCS COLLECtION 950 컬러 중에서 좋아하는 yellow를 선정하여

게시글에 댓글을 남겨주시면 영화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

응모 마감 1월 22일

당첨자 발표 1월 26일(3명, 1인 2매)

1 빈티지 페인팅으로 변신한 서랍장

많은 구독자를 거느리고 있는 BeachBumLivin

의 유튜브 동영상에는 손쉽게 빈티지 페인팅을

하는 방법이 담겨 있다. 블로그에도 빈티지 페

인팅을 비롯해 다양한 페인팅 프로젝트가 꾸준

히 업데이트되고 있다. http://beachbumlivin.

com/paint

3 빗자루로 질감을 표현하는

페인팅 아이디어

매일매일 크리에이티브한 아이디어를 채울 수 있

는 http://justimagine-ddoc.com 사이트에서

찾아낸 유쾌한 페인팅 기법. 단 4컷으로 이해 가

능한 아이디어는 생활 속 소품을 이용하여 질감

이 느껴지는 월 페인팅이 완성된다.

4 마스킹 테이프로 완성하는

아티스틱한 월 페인팅

자신의 블로그와 핀터레스트에서 활발하게 활동

하는 Tina의 아이디어는 마스킹 테이프만으로도

멋진 공간을 완성시키는 것이다. 과감할수록 빛

나는 테이핑 페인팅은 심플한 공간에 확실한 포

인트가 되어준다.

2 공간에 힘을 주는 벽화 페인팅

유튜브에서 만난 인테리어 디자이너 Romi Cortier

의 아이디어는 마치 예술 작품을 그리듯 벽면을

화사하게 물들인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방법

으로 공간을 꾸미는 뮤럴 페인팅 아이디어 공개.

IDEa페인트 페인팅, 즐겨찾기 리스트페인트를 활용하는 셀프 인테리어는 이제 일상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다. 정보의 바다 유튜브와 블로그,

웹 매거진에서 찾아낸 업그레이드 페인팅 아이디어를 공개한다.

발행인 김향란 센터장 기획 삼화페인트 컬러디

자인센터 참여 연구원 최형문 주임연구원,

이미리 연구원, 조지현 연구원, 김영인 연구원

제작 리빙센스 편집부 디자인 디자인 락

사진 서울문화사 자료실JANUARY-FEBRUARY 2015 Vol.17


2015.01-02 magazine...컬러매거진 vol.17 본 매거진은 삼화페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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