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8일 금요일 07 익산시 환경친화도시 만들기 속도 · 를 심고...

1
07 2020년 5월 8일 금요일 지역종합 익산 ‘박물관을 품은 미륵사지'본격 시행 삼익유가공,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협약 체결 무주군, 재난기본소득 무주사랑상품권 전달 익산 6개 기업, ‘스타기업’ 대열 합류 장수군, 코로나19 해외유입 차단 자가 격리 외국인 통역 지원 무주군 농번기 일손 마련 혼신 익산=고운영 기자 포스트 코로나 대비 각종 환경정비로 관광객 맞이 기지개 500만 그루 나무심기 순항, 도시숲 확대로 녹지 인프라 구축 주요도로변 꽃길 조성, 공원 및 각종 시설 정비 익산시는 성장 잠재력과 일자리 창출 효과가 높 은 지역 내 우수 중소기업을 선정하는 '2020년 전 북 스타기업' 공모에서 모두 6곳이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전북도와 전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한 스타기업에 선정된 익산 기업은 ㈜가야미, ㈜기원전자, (유)동아 식품, ㈜동원프라스틱, ㈜새롬, ㈜티엔에스산업이다. 이들 기업은 매출액 50억~400억원, 최근 5년 평균 매출 증가율 5% 이상, 연구개발(R&D) 투자 비중 평 균 1% 이상 인 기업 중 향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 잠재력을 인정 받았 다. 선정된 기업들은 3년간 최대 7,000만원 범위 내에 서 경영·기술전담, 프로젝트 매니저, 기술혁신 활동 지원, 상용화 R&D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 스타기업 대열에 익산의 6개 기업이 대거 합 류하면서 익산시가 올해 가장 많은 스타기업을 배출 한 시군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익산시가 전문 인력 부족으로 공모사업 신청 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사업 설 명회와 컨설팅 등 적극적인 기업 원책을 펼친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이양재 투자유치과장은 “코로나19로 대내외적 악 조건 속에서도 연구개발에 힘쓴 6개 스타기업들은 지역 내 동료 기업들에게 ”우리는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심감과 큰 용기를 가져다 줬다”면서 “앞으로도 성 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우수한 중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 겠다”고 말했다. /고운영 기자 장수군은 코로나19의 해외유입 차단을 위해 자 가 격리 외국인을 대상으로 통역 지원을 제공한다. 군은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활용해 자 가 격리자 및 전담공무원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외 국인 입국자가 가장 많은 베트남인을 대상으로 베 트남어 번역본 격리통지서 및 격리통지서 수령증을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외국인을 포함한 모든 무증상 해외 입국자는 14일 동안 시설 또는 자가(자택) 격리를 해야 한다. 자가 격리 대상자는 코로나19 자가진단 앱을 설 치하고 거주지, 자가 격리 수칙 준수 여부, 개인 상 태 이상 유무를 매일 확인해야 하지만 한국어 소통 이 불편한 외국인 격리자는 앱 활용에 불편함을 겪 고 있다. 1:1 자가 격리 전담공무원 또한 외국인의 무단이 탈 시 조치사항 고지 등 업무추진에 어려움이 뒤따 르고 있다.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군은 통역지원을 통한 효율적인 해외입국자 자가 격리자 관리 등 코 로나19 관리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장수군보건의료원 유봉옥 원장은 “모두가 어려움 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해외입국자 자가 격리 외국 인에 대한 적극적인 소통으로 지역사회 감염을 예 방하고 코로나19 종식까지 빈틈없는 대응 체계를 마련해 가겠다”고 말했다. /유기종 기자 무주군이 농번기 일손 마련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무주군은 농번기를 맞아 농업인력 수요는 증가하 고 있으나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입국 제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자원봉사 감소 등으로 농작업 인력 확보에 비상등 이 켜졌다. 이에 무주군은 군청 산업건설국 내 농업인력지원 상황실을 꾸리고 과수 등 단기간(7~10일) 일손이 필요한 지역농업 특성에 맞는 인력 지원방안 마련 에 만전을 기하는 등 상반기 인력 수요 현황 집계를 마무리하고 부족한 농작업 인력에 대한 확보와 수 급대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무주군은 올해 농번기(5~6월) 사과, 복숭아, 옥수 수 등 대규모 일손이 필요한 주요 작물의 인력 수요 는 1,512농가 1만 7,000여 명으로 반딧불영농작업 반(15개 반, 지역주민 250여 명 규모)과 영농시기가 교차하는 인접 시·군과의 품앗이 교류, 농촌인력중 개센터를 통한 전담 인력 배치, 공무원, 기관·사회 단체, 대학생, 군부대를 주축으로 일손 돕기로 대처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형열 기자 익산시 , 환경친화도시 만들기 속도 익산시가 세계유산인 미륵사지 일원과 백 제왕궁(익산왕궁리유적)에서 세계유산 활용 사업인 ‘박물관을 품은 미륵사지‘ 사업을 진 행한다.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2020년 세계유산 활 용 프로그램‘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박 물관을 품은 미륵사지’는 문화재청, 전북도, 익산시가 주최하고 룩스필하모닉 오케스트 라에서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번 세계유산 활용사업은 시민들을 대상 으로 세계유산인 백제왕궁, 미륵사지를 탐방 하며 무왕의 도시 백제왕도 익산의 역사 인 식을 높이고 문화유산과 함께하는 수준 높 은 공연을 통해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자 추진됐다. 생활 속 거리두기 일환으로 야외에서만 진 행되는 이번 행사는 9일부터 매주 토요일 13 시에서 17시까지 백제왕궁과 미륵사지를 명 사와 함께하는 탐방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 다. 또한 2시부터는 국립익산박물관 야외공연 장에서 클래식,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소규 모 공연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매주 일요일 2 시에는 미륵사지 방문객을 대상으로 음악 공 연이 진행된다.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식품기업 유치로 활기를 띠고 있다. 7일 익산시청 회의실에서 ㈜삼익유가공 이 봄이 대표와 정헌율 익산시장, 강해원 전북도 농식품산업과장, 윤태진 한국식품산업클러 스터진흥원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 식품클러스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삼익유가공은 1987년 법인을 설립, 국내 최초 유청 분말을 생산해 현재 전지분유, 커 피프리머, 유당, 유산균 등의 다양한 식품 베 이스를 생산하고 있다. 탄탄한 B2B 영업망에 더해 최근 B2C 시장 에 진출한 국내 유가공업계를 이끌어온 대표 기업이며 이번 투자협약으로 14,139㎡(4,276 평) 부지에 약 130억원을 투자해 20명을 고 용 창출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주)삼익유가공은 이번 투자 협약을 계기로 유산균 제품을 생산해 유가공 무주군은 7일 재난기본소득(무주사랑상품 권) 지급을 시작했다. 이번에 지급되는 재난기본소득은 24억 3,000만 원으로 무주군은 상품권 소비가 본 격화 되면 주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무주군은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위해 7일 마을담당 공무원 358명이 6개 읍·면 150개 마을을 일제출장 했다. 재난기본소득은 마을담당 공무원이 이장 들과 각 가정을 방문해 신청서와 수령증을 받고 지급하는 형식으로 전달된다. 재난기본소득을 담은 개별 봉투에는 지원 취지와 코로나19 예방 및 극복을 위한 당부 사항을 함께 담아 의미를 더했다. 이날 집을 비워 재난기본소득을 지급받지 못한 경우에는 오는 29일까지 해당 읍·면 행 정복지센터로 직접 찾아가 받으면 된다. 무주군 재난기본소득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공무원 및 의원 여비 30% 감액과 일반 운영비 10% 절감, 세출 구조조정 등으로 재 원을 마련하면서 지급하게됐다. 지난달 20일 과 21일‘무주군 재난기본소득 지원에 관한 조 례안’을 비롯한 관련 예산을 담은 제1회 추가 경정예산안이 의결된 후 상품권 구입 절차 등을 거쳐 이날 주민들 손에 전달됐다. 탐방 프로그램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온라인(QR코드)을 통해 프로그램 참 가 신청을 받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세계유산을 활용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무왕의 도시 익산의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그러나 코로나19가‘생활 속 거리두기’로 지침 이 완화됐지만 감염 예방과 차단 활동에 만 전을 기하도록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박물관을 품은 미륵사지’는 5월부터 10월 까지 진행되며, 기상 상태 및 코로나19의 진 전 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한편 세계유산인 익산 미륵사지 내에 위치 한 국립익산박물관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 한 ‘생활 속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사전 관람 예약제를 운영하고 있다. /고운영 기자 황인홍 군수는“나이와 소득, 성별 등에 관 계없이 군민 모두에게 1인당 10만 원의 재난 기본소득을 지급한다”며“재난기본소득이 코 로나19로 어려워진 가정과 지역경제를 바로 세우는 버팀목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 했다. 주민들은“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공무원들 이 직접 찾아와 전달해 번거롭지 않았다”며 “지역에서 쓸 수 있는 상품권으로 주니 소비 하는 주민이나 상인들 모두 힘이 될 것 같다” 고 말했다. 한편 대다수 주민들은 귀한 재원으로 지급 되는 재난기본소득인 만큼 지역에 활기를 불 어 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 다. /이형열 기자 익산시가 도심 정비와 500만 그루 나무심 기를 통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등 환경 친화도시 구축에 속도를 낸다. 특히 익산시의 쾌적한 환경 조성은 코로나 19 방역체계가 생활방역으로 전환됨에 따른 관광객 맞이를 위한 선제적 대응의 일환으로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관광 활성화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시민에게는 휴식 과 힐링 장소 제공으로 건강권 확보에 나선 다. 익산시가 열섬현상과 미세먼지 저감 대책 으로 시행하고 있는 500만 그루 나무심기 프 로젝트가 순항 중이다. 이번 사업은 공공과 민간부문으로 나눠 추 진되고 있으며 올해 목표는 50만8천 그루이 다. 최근까지 50만9천 그루 식재를 완료하며 목표치를 조기에 달성했다. 그동안 익산시는 영등동과 모현동 배산택 지, 부송동 일대 유휴부지에 7천800여 그루 의 나무를 심었고 이리중과 여산초, 용안초 등 6곳의 학교에 1만3천여 그루를 심어 명상 숲을 조성하는 등 녹지 인프라 구축에 힘써 왔다. 앞으로도 중앙체육공원에 무궁화 도시숲 조성과 무왕로와 하나로 등 주요 도로변에 나무 심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녹색 공간을 확대하고 시민들에게 쾌적함 쉼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익산시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녹지 공 간 조성을 위해 도심 가로수와 공원에 대해 대대적인 정비에 돌입했다. 우선 약 14억을 투입해 노후화된 1·2공단 과 선화로, 무왕로, 고봉로 등 주요 도로의 화단을 정비했다. 도로 보도블럭을 걷어내고 영산홍 등 5만5 천 그루를 심어 도로변에 연결형 띠녹지를 확 충했으며 주요 도로변 가로수 전지작업도 실 시하고 있다. 또한 도로 주변 유휴공간에 터널식 복층 가로숲길을 조성하는 작업도 한창이다. 어양동 일대에 보도블럭 대신 다양한 나무 를 심고 있으며 완공되면 도심 속 휴식 공간 제공 뿐 아니라 열섬현상과 미세먼지 저감에 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내 곳곳에 조성된 도시숲과 공원에 대해 서도 일제정비가 실시되고 있다. 지역에는 도시숲 64곳과 공원 75곳, 녹지 공간 50곳이 조성돼 있으며 이곳에 전지, 예 초작업 등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소라산자연마당 생태습지와 송정제 수변공원에 미꾸라지를 방사해 해충 발생에 대비하고 있으며 주기적인 정비로 쾌적한 환 경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익산시는 현재 조성 중인 13곳의 도시숲을 포함해 올해 16억원을 추가 투입해 지속적으 로 도시숲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숲교육과 치유를 할 수 있는 산림복지 서비스 인프라로 구축하는 등 공익적 기능을 향상시켜 전 시민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 침이다. 익산시는 숲과 꽃이 어우러진 자연친화적 인 환경 조성을 위해 계절별로 꽃밭을 조성 해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시가 직영하는 목천 양묘장 등 3곳에서 연 간 16종, 100만본을 직접 생산하고 있으며 아름다운 거리 조성을 위해 계절별로 주요도 로변 42.4 km에 꽃을 심고 있다. 본격적인 관광시즌을 맞아 여름꽃 30만본 을 양묘해 꽃밭을 조성할 예정이며 비대면 교육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도록 지역 내 84개 교육기관 및 읍·면·동에 6월과 9월 2회에 걸쳐 약 16만본의 계절꽃을 배부할 예 정이다. 이 밖에도 전북대학교 특성화 캠퍼스 유휴 부지 5,000㎡를 활용해 캠퍼스꽃밭을 조성하 고 시 경계 진입로와 주요 공공시설 주변에 꽃 특화거리 조성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사회 분위기를 전환하고 관광객이 머물다 갈 수 있는 활기찬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앞으로도 정비를 통해 밝 고 활기찬 푸른익산 가꾸기에 전력을 다하겠 다”며“2021년 익산방문의 해를 맞이해 500 만 관광도시 익산 만들기에도 박차를 가하겠 다”고 밝혔다.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건의 무주군서 전북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월례회의 개최 전라북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협의 회장 박병술)가 지난 7일 무주군의회(의 장 유송열) 주관으로 제254차 월례회의 를 무주군청에서 개최하고, 지방자치와 전북 발전을 위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 다. 이날 전북 시․군의회의장협의회에서는 무주군의회가 제안한 ‘국제 태권도 사관 학교 설립을 위한 건의안’을 채택했다. 협의회는 위 건의안을 통하여 “태권도 의 국내외적 위상에도 불구하고 태권도 수련인 정체가 지속되고 태권도가 올림 픽 종목 퇴출 위기에 몰려있다.”며, 태권 도 인구의 저변 확대 및 우리 문화의 세 계적 진출과 태권도의 올림픽 영구 종목 화를 위하여 전문화된 교육과정에 따른 글로벌 태권도 리더 양성이 필요함을 주 장하며,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을 촉구했다. 협의회는 위 건의문을 청와대, 국회 및 문화체육관광부, 전라북도, 무주군, 태권도진흥재단, 대한태권도협회, 국기 원 등 관련 기관에 보낼 예정이다. 한편, 유송열 의장은 인사말을 통하여 “자치분권의 확대로 앞으로 지방정부와 의회의 역할이 더욱 확대될 것이며 의회 는 주민을 대변하는 기관으로서 혁신과 성장을 거듭하여 주민의 바람에 부응하 고 지역발전을 선도적으로 견인하여야 한다.”고 하며, “의장협의회가 교류와 협 력을 통하여 성공적인 지방자치를 이끄 는 마중물이자 감동과 환희가 넘치는 전북을 함께 만드는 단초가 되기를 바 란다.”고 말했다. /이형열 기자 전문에서 식품·바이오로 사업영역을 과감히 확대하고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진출도 구상중이다. 이를 위해 국가식품클러스터가 가지고 있 는 농식품원료, R&D, 판로, 수출 등 종합적 이고 체계적인 지원 제도를 활용해 익산시, 농식품부, 전북도,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 흥원과 함께 새로운 성장 활로를 모색할 예 정이다. /고운영 기자

Upload: others

Post on 08-Aug-2020

3 views

Category:

Documents


0 download

TRANSCRIPT

Page 1: 2020년 5월 8일 금요일 07 익산시 환경친화도시 만들기 속도 · 를 심고 있으며 완공되면 도심 속 휴식 공간 제공 뿐 아니라 열섬현상과 미세먼지

072020년 5월 8일 금요일 지역종합

익산 ‘박물관을 품은 미륵사지'본격 시행

삼익유가공,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협약 체결무주군, 재난기본소득 무주사랑상품권 전달

익산 6개 기업, ‘스타기업’ 대열 합류

장수군, 코로나19 해외유입 차단자가 격리 외국인 통역 지원

무주군 농번기 일손 마련 혼신

익산=고운영 기자

포스트 코로나 대비 각종 환경정비로 관광객 맞이 기지개

500만 그루 나무심기 순항, 도시숲 확대로 녹지 인프라 구축

주요도로변 꽃길 조성, 공원 및 각종 시설 정비

익산시는 성장 잠재력과 일자리 창출 효과가 높

은 지역 내 우수 중소기업을 선정하는 '2020년 전

북 스타기업' 공모에서 모두 6곳이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전북도와 전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한 스타기업에

선정된 익산 기업은 ㈜가야미, ㈜기원전자, (유)동아

식품, ㈜동원프라스틱, ㈜새롬, ㈜티엔에스산업이다.

이들 기업은 매출액 50억~400억원, 최근 5년 평균

매출 증가율 5% 이상, 연구개발(R&D) 투자 비중 평

균 1% 이상 인 기업 중 향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 잠재력을 인정 받았

다.

선정된 기업들은 3년간 최대 7,000만원 범위 내에

서 경영·기술전담, 프로젝트 매니저, 기술혁신 활동

지원, 상용화 R&D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 스타기업 대열에 익산의 6개 기업이 대거 합

류하면서 익산시가 올해 가장 많은 스타기업을 배출

한 시군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익산시가 전문 인력 부족으로 공모사업 신청

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사업 설

명회와 컨설팅 등 적극적인 기업 원책을 펼친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이양재 투자유치과장은 “코로나19로 대내외적 악

조건 속에서도 연구개발에 힘쓴 6개 스타기업들은

지역 내 동료 기업들에게 ”우리는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심감과 큰 용기를 가져다 줬다”면서 “앞으로도 성

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우수한 중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

겠다”고 말했다. /고운영 기자

장수군은 코로나19의 해외유입 차단을 위해 자

가 격리 외국인을 대상으로 통역 지원을 제공한다.

군은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활용해 자

가 격리자 및 전담공무원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외

국인 입국자가 가장 많은 베트남인을 대상으로 베

트남어 번역본 격리통지서 및 격리통지서 수령증을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외국인을 포함한 모든 무증상 해외

입국자는 14일 동안 시설 또는 자가(자택) 격리를

해야 한다.

자가 격리 대상자는 코로나19 자가진단 앱을 설

치하고 거주지, 자가 격리 수칙 준수 여부, 개인 상

태 이상 유무를 매일 확인해야 하지만 한국어 소통

이 불편한 외국인 격리자는 앱 활용에 불편함을 겪

고 있다.

1:1 자가 격리 전담공무원 또한 외국인의 무단이

탈 시 조치사항 고지 등 업무추진에 어려움이 뒤따

르고 있다.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군은 통역지원을

통한 효율적인 해외입국자 자가 격리자 관리 등 코

로나19 관리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장수군보건의료원 유봉옥 원장은 “모두가 어려움

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해외입국자 자가 격리 외국

인에 대한 적극적인 소통으로 지역사회 감염을 예

방하고 코로나19 종식까지 빈틈없는 대응 체계를

마련해 가겠다”고 말했다. /유기종 기자

무주군이 농번기 일손 마련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무주군은 농번기를 맞아 농업인력 수요는 증가하

고 있으나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입국 제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자원봉사 감소 등으로 농작업 인력 확보에 비상등

이 켜졌다.

이에 무주군은 군청 산업건설국 내 농업인력지원

상황실을 꾸리고 과수 등 단기간(7~10일) 일손이

필요한 지역농업 특성에 맞는 인력 지원방안 마련

에 만전을 기하는 등 상반기 인력 수요 현황 집계를

마무리하고 부족한 농작업 인력에 대한 확보와 수

급대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무주군은 올해 농번기(5~6월) 사과, 복숭아, 옥수

수 등 대규모 일손이 필요한 주요 작물의 인력 수요

는 1,512농가 1만 7,000여 명으로 반딧불영농작업

반(15개 반, 지역주민 250여 명 규모)과 영농시기가

교차하는 인접 시·군과의 품앗이 교류, 농촌인력중

개센터를 통한 전담 인력 배치, 공무원, 기관·사회

단체, 대학생, 군부대를 주축으로 일손 돕기로 대처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형열 기자

익산시, 환경친화도시 만들기 속도

익산시가 세계유산인 미륵사지 일원과 백

제왕궁(익산왕궁리유적)에서 세계유산 활용

사업인 ‘박물관을 품은 미륵사지‘ 사업을 진

행한다.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2020년 세계유산 활

용 프로그램‘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박

물관을 품은 미륵사지’는 문화재청, 전북도,

익산시가 주최하고 룩스필하모닉 오케스트

라에서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번 세계유산 활용사업은 시민들을 대상

으로 세계유산인 백제왕궁, 미륵사지를 탐방

하며 무왕의 도시 백제왕도 익산의 역사 인

식을 높이고 문화유산과 함께하는 수준 높

은 공연을 통해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자 추진됐다.

생활 속 거리두기 일환으로 야외에서만 진

행되는 이번 행사는 9일부터 매주 토요일 13

시에서 17시까지 백제왕궁과 미륵사지를 명

사와 함께하는 탐방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

다.

또한 2시부터는 국립익산박물관 야외공연

장에서 클래식,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소규

모 공연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매주 일요일 2

시에는 미륵사지 방문객을 대상으로 음악 공

연이 진행된다.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식품기업 유치로

활기를 띠고 있다.

7일 익산시청 회의실에서 ㈜삼익유가공 이

봄이 대표와 정헌율 익산시장, 강해원 전북도

농식품산업과장, 윤태진 한국식품산업클러

스터진흥원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

식품클러스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삼익유가공은 1987년 법인을 설립, 국내

최초 유청 분말을 생산해 현재 전지분유, 커

피프리머, 유당, 유산균 등의 다양한 식품 베

이스를 생산하고 있다.

탄탄한 B2B 영업망에 더해 최근 B2C 시장

에 진출한 국내 유가공업계를 이끌어온 대표

기업이며 이번 투자협약으로 14,139㎡(4,276

평) 부지에 약 130억원을 투자해 20명을 고

용 창출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주)삼익유가공은 이번 투자

협약을 계기로 유산균 제품을 생산해 유가공

무주군은 7일 재난기본소득(무주사랑상품

권) 지급을 시작했다.

이번에 지급되는 재난기본소득은 24억

3,000만 원으로 무주군은 상품권 소비가 본

격화 되면 주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무주군은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위해 7일

마을담당 공무원 358명이 6개 읍·면 150개

마을을 일제출장 했다.

재난기본소득은 마을담당 공무원이 이장

들과 각 가정을 방문해 신청서와 수령증을

받고 지급하는 형식으로 전달된다.

재난기본소득을 담은 개별 봉투에는 지원

취지와 코로나19 예방 및 극복을 위한 당부

사항을 함께 담아 의미를 더했다.

이날 집을 비워 재난기본소득을 지급받지

못한 경우에는 오는 29일까지 해당 읍·면 행

정복지센터로 직접 찾아가 받으면 된다.

무주군 재난기본소득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공무원 및 의원 여비 30% 감액과 일반

운영비 10% 절감, 세출 구조조정 등으로 재

원을 마련하면서 지급하게됐다. 지난달 20일

과 21일‘무주군 재난기본소득 지원에 관한 조

례안’을 비롯한 관련 예산을 담은 제1회 추가

경정예산안이 의결된 후 상품권 구입 절차

등을 거쳐 이날 주민들 손에 전달됐다.

탐방 프로그램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온라인(QR코드)을 통해 프로그램 참

가 신청을 받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세계유산을 활용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무왕의 도시 익산의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그러나 코로나19가‘생활 속 거리두기’로 지침

이 완화됐지만 감염 예방과 차단 활동에 만

전을 기하도록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박물관을 품은 미륵사지’는 5월부터 10월

까지 진행되며, 기상 상태 및 코로나19의 진

전 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한편 세계유산인 익산 미륵사지 내에 위치

한 국립익산박물관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

한 ‘생활 속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사전 관람

예약제를 운영하고 있다. /고운영 기자

황인홍 군수는“나이와 소득, 성별 등에 관

계없이 군민 모두에게 1인당 10만 원의 재난

기본소득을 지급한다”며“재난기본소득이 코

로나19로 어려워진 가정과 지역경제를 바로

세우는 버팀목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

했다.

주민들은“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공무원들

이 직접 찾아와 전달해 번거롭지 않았다”며

“지역에서 쓸 수 있는 상품권으로 주니 소비

하는 주민이나 상인들 모두 힘이 될 것 같다”

고 말했다.

한편 대다수 주민들은 귀한 재원으로 지급

되는 재난기본소득인 만큼 지역에 활기를 불

어 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

다.

/이형열 기자

익산시가 도심 정비와 500만 그루 나무심

기를 통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등 환경

친화도시 구축에 속도를 낸다.

특히 익산시의 쾌적한 환경 조성은 코로나

19 방역체계가 생활방역으로 전환됨에 따른

관광객 맞이를 위한 선제적 대응의 일환으로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관광 활성화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시민에게는 휴식

과 힐링 장소 제공으로 건강권 확보에 나선

다.

익산시가 열섬현상과 미세먼지 저감 대책

으로 시행하고 있는 500만 그루 나무심기 프

로젝트가 순항 중이다.

이번 사업은 공공과 민간부문으로 나눠 추

진되고 있으며 올해 목표는 50만8천 그루이

다. 최근까지 50만9천 그루 식재를 완료하며

목표치를 조기에 달성했다.

그동안 익산시는 영등동과 모현동 배산택

지, 부송동 일대 유휴부지에 7천800여 그루

의 나무를 심었고 이리중과 여산초, 용안초

등 6곳의 학교에 1만3천여 그루를 심어 명상

숲을 조성하는 등 녹지 인프라 구축에 힘써

왔다.

앞으로도 중앙체육공원에 무궁화 도시숲

조성과 무왕로와 하나로 등 주요 도로변에

나무 심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녹색

공간을 확대하고 시민들에게 쾌적함 쉼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익산시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녹지 공

간 조성을 위해 도심 가로수와 공원에 대해

대대적인 정비에 돌입했다.

우선 약 14억을 투입해 노후화된 1·2공단

과 선화로, 무왕로, 고봉로 등 주요 도로의

화단을 정비했다.

도로 보도블럭을 걷어내고 영산홍 등 5만5

천 그루를 심어 도로변에 연결형 띠녹지를 확

충했으며 주요 도로변 가로수 전지작업도 실

시하고 있다.

또한 도로 주변 유휴공간에 터널식 복층

가로숲길을 조성하는 작업도 한창이다.

어양동 일대에 보도블럭 대신 다양한 나무

를 심고 있으며 완공되면 도심 속 휴식 공간

제공 뿐 아니라 열섬현상과 미세먼지 저감에

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내 곳곳에 조성된 도시숲과 공원에 대해

서도 일제정비가 실시되고 있다.

지역에는 도시숲 64곳과 공원 75곳, 녹지

공간 50곳이 조성돼 있으며 이곳에 전지, 예

초작업 등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소라산자연마당 생태습지와 송정제

수변공원에 미꾸라지를 방사해 해충 발생에

대비하고 있으며 주기적인 정비로 쾌적한 환

경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익산시는 현재 조성 중인 13곳의 도시숲을

포함해 올해 16억원을 추가 투입해 지속적으

로 도시숲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숲교육과 치유를 할 수 있는 산림복지

서비스 인프라로 구축하는 등 공익적 기능을

향상시켜 전 시민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

침이다.

익산시는 숲과 꽃이 어우러진 자연친화적

인 환경 조성을 위해 계절별로 꽃밭을 조성

해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시가 직영하는 목천 양묘장 등 3곳에서 연

간 16종, 100만본을 직접 생산하고 있으며

아름다운 거리 조성을 위해 계절별로 주요도

로변 42.4 km에 꽃을 심고 있다.

본격적인 관광시즌을 맞아 여름꽃 30만본

을 양묘해 꽃밭을 조성할 예정이며 비대면

교육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도록 지역

내 84개 교육기관 및 읍·면·동에 6월과 9월

2회에 걸쳐 약 16만본의 계절꽃을 배부할 예

정이다.

이 밖에도 전북대학교 특성화 캠퍼스 유휴

부지 5,000㎡를 활용해 캠퍼스꽃밭을 조성하

고 시 경계 진입로와 주요 공공시설 주변에

꽃 특화거리 조성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사회

분위기를 전환하고 관광객이 머물다 갈 수

있는 활기찬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앞으로도 정비를 통해 밝

고 활기찬 푸른익산 가꾸기에 전력을 다하겠

다”며“2021년 익산방문의 해를 맞이해 500

만 관광도시 익산 만들기에도 박차를 가하겠

다”고 밝혔다.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건의

무주군서 전북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월례회의 개최

전라북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협의

회장 박병술)가 지난 7일 무주군의회(의

장 유송열) 주관으로 제254차 월례회의

를 무주군청에서 개최하고, 지방자치와

전북 발전을 위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

다.

이날 전북 시․군의회의장협의회에서는

무주군의회가 제안한 ‘국제 태권도 사관

학교 설립을 위한 건의안’을 채택했다.

협의회는 위 건의안을 통하여 “태권도

의 국내외적 위상에도 불구하고 태권도

수련인 정체가 지속되고 태권도가 올림

픽 종목 퇴출 위기에 몰려있다.”며, 태권

도 인구의 저변 확대 및 우리 문화의 세

계적 진출과 태권도의 올림픽 영구 종목

화를 위하여 전문화된 교육과정에 따른

글로벌 태권도 리더 양성이 필요함을 주

장하며,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을

촉구했다.

협의회는 위 건의문을 청와대, 국회

및 문화체육관광부, 전라북도, 무주군,

태권도진흥재단, 대한태권도협회, 국기

원 등 관련 기관에 보낼 예정이다.

한편, 유송열 의장은 인사말을 통하여

“자치분권의 확대로 앞으로 지방정부와

의회의 역할이 더욱 확대될 것이며 의회

는 주민을 대변하는 기관으로서 혁신과

성장을 거듭하여 주민의 바람에 부응하

고 지역발전을 선도적으로 견인하여야

한다.”고 하며, “의장협의회가 교류와 협

력을 통하여 성공적인 지방자치를 이끄

는 마중물이자 감동과 환희가 넘치는

전북을 함께 만드는 단초가 되기를 바

란다.”고 말했다.

/이형열 기자

전문에서 식품·바이오로 사업영역을 과감히

확대하고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진출도

구상중이다.

이를 위해 국가식품클러스터가 가지고 있

는 농식품원료, R&D, 판로, 수출 등 종합적

이고 체계적인 지원 제도를 활용해 익산시,

농식품부, 전북도,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

흥원과 함께 새로운 성장 활로를 모색할 예

정이다. /고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