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의 열정과 노하우로 자원의 무한가치를 창출해온 ls-nikko동제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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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의 열정과 노하우로 자원의 무한가치를 창출해온 LS-Nikko동제련. 또 다른 도전과 믿음으로 비철금속 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 갑니다. 1936년 LS-Nikko동제련 장항 제련소의 굴뚝 LSNzine Quarterly magazine 2016 신년호 Vol.18 2016 신년호 Vol.18 LSNzine 신년사 회장 구자홍, CEO 도석구 좋지 아니한 家 사랑스러운 그녀들의 우정 레시피 지식칼럼 하나의 믿음, 둘의 믿음, 그리고 우리의 믿음 노하우 더하기 기업문화로 믿음의 꽃을 피우다 생활의 참견 새해 우리의 다짐 맛탐험 복을 꾹꾹 눌러 담은 만두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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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80년의 열정과 노하우로 자원의 무한가치를 창출해온 LS-Nikko동제련

80년의 열정과 노하우로

자원의 무한가치를 창출해온

LS-Nikko동제련.

또 다른 도전과 믿음으로

비철금속 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 갑니다.

1936년 LS-Nikko동제련 장항 제련소의 굴뚝

LSN

zine Quarterly m

agazine ● 2016 신

년호

Vol.18

2016 신년호 Vol.18

LSNzine

신년사 회장 구자홍, CEO 도석구

좋지 아니한 家 사랑스러운 그녀들의 우정 레시피

지식칼럼 하나의 믿음, 둘의 믿음, 그리고 우리의 믿음

노하우 더하기 기업문화로 믿음의 꽃을 피우다

생활의 참견 새해 우리의 다짐

맛탐험 복을 꾹꾹 눌러 담은 만두 맛집

Page 2: 80년의 열정과 노하우로 자원의 무한가치를 창출해온 LS-Nikko동제련

LS-Nikko동제련人의 엔진 같은 매거진! 계간 <LSNzine>

2016년 신년호 Vol.18

발행인 구자홍 | 편집인 최종연 | 발행일 2016년 2월 5일 | 발행처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 517, 20층

(삼성동 아셈타워) LS-Nikko동제련㈜ | 기획 업무홍보팀 02-2189-9827 홈페이지 www.lsnikko.com

기획·디자인 에이스기획(02-2277-3241) | 표지모델 화성영업팀 윤소영 대리, 총무팀 손정수 과장

10 소통플러스 2016년 시무식

12 우리 팀을 소개합니다 제련1팀 제동C조

16 丙申年 구성원 인사 원숭이띠 사우들의 ‘2016년을 기대해!’

18 좋지 아니한 家 사랑스러운 그녀들의 우정 레시피

- 회계팀 김희정 사원, 원료1팀 송주현 사원

22 칭찬릴레이 경영진단팀 이종철 대리, 제련1팀 복신규 반장

24 아바타 포유 제련연구소 박수상 책임연구원 아내 신경희 씨

26 스타일업 남자의 아웃도어룩을 구하라! - 총무팀 손정수 과장

28 왕좌의 게임 바둑으로 인생을 배운다 전해라 - 기우회

People Inside

34 지식칼럼 하나의 믿음, 둘의 믿음, 그리고 우리의 믿음

38 노하우 더하기 기업문화로 믿음의 꽃을 피우다

Special Theme

42 생활의 참견 새해 우리의 다짐

44 백퍼센트 LS人 신년 계획 & 버킷리스트

48 맛탐험 서울・울산 만두 맛집

- 생산관리팀 이은지 대리

52 심리테스트 스트레스 길들이기

54 건강백서 머리카락, 널 놔주지 않을 거야!

56 Book 책을 타고 떠나는 인생 여행

58 News Plus

62 Quiz

63 카퍼필툰

Fun N Story

Contents

자부심을 새기는 손끝의 정성을 읽다

귀금속팀 김종봉 기선의 각인도구는

10년 세월을 고스란히 몸에 지녔다.

날카롭던 스탬프 모서리와

망치는 뭉툭해졌지만

동료들의 노력으로 완성된 백금에

한 자 한 자 제조 정보를 각인하는

그의 정성만큼은 늘 처음 그대로다.

“제가 새기는 건 우리의 자부심입니다.

구성원의 정성과 실력을 담는다는 마음으로

오늘도 손끝에 모은 힘을 놓지 않겠습니다.”

04 신년사 회장 구자홍, CEO 도석구

말하는물건

Page 3: 80년의 열정과 노하우로 자원의 무한가치를 창출해온 LS-Nikko동제련

2016년,한마음으로미래를 위한

변화를이어갑시다

LS-Nikko동제련 가족 여러분!

201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도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기쁨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2015년은 우리에게 격동의 시간이었습니다. 세계 경제는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불확실의 증대로 저성장 기조를 이어갔고,

이는 국내 경제에도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특히 우리 회사는

뜻하지 않았던 이슈들로 인해 매우 어려운 한 해를 보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를 지혜롭게 극복하고 있고, 나아가 새로운

미래를 위한 변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는 여러분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우리 임직원은 위기에 굴하지

않고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또한 노경이 함께

힘을 모아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위한 준비에 한목소리를

내주었습니다. 각자의 위치에서 정성을 다해 준 동제련 가족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2016년 새해에는 신임 CEO와 합심해서 우리의 새로운

비전과 사업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노경

파트너십과 합작사 JKJS와의 파트너십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우리 모두 한마음으로 힘을 냅시다.

감사합니다.

회장 구자홍

04 05

신년사

Page 4: 80년의 열정과 노하우로 자원의 무한가치를 창출해온 LS-Nikko동제련

동제련 가족 여러분!

2016년 병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올해 세계 경제는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고 그 영향으로 원자재 가격의

반등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동시에 미국 금리인상 부작용으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신흥국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확대와 환율 변동성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속한 동제련 산업분야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글로벌 경기침체 영향으로 올해도 전기동 공급과잉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글로벌 환경규제 강화와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사업계획 달성에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한편, 작년에 우리 회사는 2003년 계열분리 이후 최악의 경영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우리 회사는 세무, 공정거래와

관련된 추징금과 자원개발 및 리사이클링사업 부진 등으로 큰 손실을 입은

바 있습니다. 우리가 보다 긴장해야 하는 이유는 주력사업인 제련사업에서

수익성이 정체 내지는 하락하고 있고 원가경쟁력도 크게 약화됐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서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Transformation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2016년을 Transformation 활동을 기반으로 질적인 측면에서

‘Global NO.1 Smelter’로 나아가는 원년으로 삼고, 비전 달성을 위해

다음과 같이 경영방침을 정했습니다.

첫째, 사업계획 목표 달성입니다.

모든 임직원이 의사 결정할 때마다 사업계획과 연관성을 점검해야 합니다.

그리고 목표는 반드시 달성하고야 만다는 절박함이 조직문화로 정착되어야

합니다. 목표 달성이 선행되어야 주주에게 배당을, 임직원에게 성취감과

보상을, 지역사회에는 사회공헌을 계획대로 할 수 있습니다.

둘째, 현금확보에 주력해야 합니다.

세계금융 환경의 불확실성과 변동성을 극복하고 회사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현금확보가 최우선 경영과제가 되어야 합니다. Transformation 활동을

통해 이미 계획에 반영되어 있는 광산 지분과 출자사 지분 매각을 반드시

실행해야 합니다.

셋째, 경영인프라 고도화 추진입니다.

동제련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원료구매, 생산,

영업에 이르기까지 전 부문에 걸쳐 최적화된 프로세스와 통합 IT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올해는 이러한 경영 인프라 고도화의 첫 단계인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향후 긴급성과 투자재원 등을 고려해 효율적인 시스템 구축을

추진해야 합니다.

넷째, 리스크 사전 관리입니다.

안전, 환경, 법률 리스크는 회사의 지속성과 관련 있으며, 사후관리보다

사전관리가 비용 관점에서도 훨씬 유리하다는 인식이 필요합니다.

또한 동제련 사업의 특성상 동가, 환율, 금리 등 경제지표 변동에 따라

경영성과가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이러한 변동성을 리스크로 인식하고

축소하기 위한 노력도 해야 합니다.

임직원 여러분!

2016년은 노경이 하나 되어 한 팀, 한목소리로

질적인 측면에서 ‘Global NO.1 Smelter’로 나아갑시다!

감사합니다.

CEO 도석구

2016년은 노경이 하나 되어

한 팀, 한목소리로

06 07

신년사

Page 5: 80년의 열정과 노하우로 자원의 무한가치를 창출해온 LS-Nikko동제련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는 ‘과거는 흘러가고 미래가 나타난다.

중요한 것은 의미를 만드는 일이다. 의미 있는 친구를 만들고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어라’라는 조언을 했습니다. 2016 붉은 원숭이의 해를 맞아

일상에 작은 변화로 의미를 부여하는 건 어떨까요? 여기 새로운 도전과

희망으로 한 해를 의미 있게 시작한 우리 구성원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소통플러스

2016년 시무식

우리 팀을 소개합니다

제련1팀 제동C조

丙申年 구성원 인사

원숭이띠 사우들의 ‘2016년을 기대해!’

좋지 아니한 家

사랑스러운 그녀들의 우정 레시피

칭찬릴레이

경영진단팀 이종철 대리,

제련1팀 복신규 반장

아바타 포유

제련연구소 박수상 책임연구원 아내

신경희 씨

스타일업

총무팀 손정수 과장

왕좌의게임

기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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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Inside

Page 6: 80년의 열정과 노하우로 자원의 무한가치를 창출해온 LS-Nikko동제련

우리 회사의 한 해를 시작하는 시무식이

2016년 1월 4일 온산 본사 대강당에서 열

렸다. 구자홍 회장과 요시미 토시히코 부회

장, 도석구 사장과 박성걸 위원장, 김영훈

전무, 구본혁 전무가 참석한 가운데 임직원

130여 명이 함께한 시무식은 국민의례, 단

체 신년하례, 장기근속 포상, 경영대상 포

상, 승진급 임원 소개, 구자홍 회장 신년 인

사말, CEO 취임사 순으로 진행됐다.

시무식 시작 전부터 따뜻한 인사로 덕담을

나눈 구성원들은 2016년 신년하례로 “새

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는 힘찬 인사와

함께 신년식을 시작했다. 장기근속자 포상

에서는 유한선 기장 외 10명이 35년 장기

근속 포상을, 최흥관 기장 외 3명이 30년

장기근속 포상을 받는 등 총 99명에게 근

속공로패와 부상이 전달됐다. 이어진 경

영대상 LSpartnership Award 포상에서

는 구매업무 합리화 과제, 귀금속 Slime 처

리량 증대 과제, 제련2공장 정상화 TFT로

우수상을 차지한 세 팀의 대표 민언식 과

장, 윤진현 과장, 김정한 대리가 표창패와

부상을 수상했다. 경영대상 Core Value

Award 부문은 김병렬 대리, 권순범 과장,

박상우 기장, 노기만 과장이 수상했다. 이

후 승진급 임원소개에서는 영업부문장 이

동수 상무, 생산담당 박성실 이사, 기술담

당 정경수 이사가 인사를 전했다.

구자홍 회장은 신년 인사로 “지난해 어려

움이 많았지만 구성원이 있기에 지혜로운

극복이 가능했다”며 “2016년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현재를 진단하고 미

래를 위한 준비에 한목소리로 힘을 내자”

는 뜻을 전했다. 이어진 취임사에서 도석

구 사장은 “2016년에는 Transformation

활동을 기반으로 질적인 측면에서 Global

NO.1 Smelter로 나아가는 원년으로 삼고

비전 달성을 위해 노력하자”며 “사업계획

목표 달성, 현금확보 주력, 경영인프라 고

도화 추진, 리스크 사전 관리의 네 가지 경

영방침을 바탕으로 위기를 극복하자”는 말

을 전했다.

시무식은 한 해를 맞이하는 설렘과 함께

목표 달성을 위한 굳은 의지를 마음에 새

기며 마무리됐다. 2016년 힘찬 발걸음을

내디딘 우리 회사에 늘 행운과 열정이 가

득하길 기대하며, 다 함께 미래로 세계로!

Global NO.1

정리 편집실 | 사진 박순재 st.cube

미래로 향하는새로운 시작2016년 시무식

10 11

People Inside

소통플러스

Page 7: 80년의 열정과 노하우로 자원의 무한가치를 창출해온 LS-Nikko동제련

정리 편집실 | 사진 이준호(Beyond studio)

우리 회사가 만드는 금속은 수많은 과정과 노력을 거쳐 완성된다. 어떤 것 하나 쉽지 않지만 특히 분업화를 통해 체계적인

과정으로 시너지를 만드는 제련1팀은 금속의 용련, 제동, 정제 과정을 맡아 원료의 불순물을 단계적으로 제거하며 그중

제동C조는 금속의 품질을 높이는 핵심적 역할을 맡고 있다.

안전한 현장을 책임지는

열정 1,200℃ 제련1팀 제동C조

(왼쪽 상단부터) 박상우 반장, 류영철 기수, 김규룡 기수, 최창림 기원, 신수종 팀장, 권경우 기수, 박현준 기원

신철남 기선, 전상윤 기선, 배극만 기원, 김지섭 기원, 차수헌 대리

12 13

People Inside

우리 팀을소개합니다

Page 8: 80년의 열정과 노하우로 자원의 무한가치를 창출해온 LS-Nikko동제련

제동C조의 구성과

맡은 업무는?

총 10명이 꾸려가는 제동C조는 반장, 전

로 운전원, 중장비원, 60ton Crane 운전

원, 정제원, 주조 운전원, 주조원으로 역할

을 나눠 업무를 진행합니다. 제동 공정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됩니다. 첫 번째는 전

로 조업으로 먼저 조환기 조업이 진행됩니

다. 자용로와 전기로에서 장입된 Matte에

공기와 Flux를 공급해 철과 기타 불순물을

제거합니다. 다음은 조동기 조업으로 조환

기 조업을 거친 용탕에 공기를 재차 공급

해 황 성분을 제거하고 98.5%의 Cu를 함

유한 Blister를 만듭니다. 생산된 Blister는

제동 두 번째 공정인 정제로에 공급됩니

다. 정제로 공정에서 Blister 중의 황을 추

가 제거하는 산화 조업과 과잉 산소를 제

거하는 환원 조업을 거치고 최종적으로 주

조를 통해 Anode를 생산해 전련 공장에

공급합니다.

업무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가요?

구리 제련을 위해 1,200℃ 이상 고온 용탕

을 취급하는 작업이 많습니다. 때문에 안전

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주조원의 경우 구리물이 비산되는 주조 레

들이나 중간 레들에서 작업을 하는데 이때

방열복과 보안면을 반드시 착용해 피부와

의 접촉을 근본적으로 차단합니다. 이처럼

조업마다 적합한 안전보호구를 착용하며

위험 작업이나 사고 발생 위험이 있는 곳은

늘 주의를 기울입니다.

안전과 관련해 특히

유의해야 할 점이 많습니다.

어떻게 관리하는지요?

구성원의 솔선수범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

고 생각합니다. 제련1팀에서는 팀장과 직

장이 주도하는 목요 점검 활동을 실시합니

다. 매주 목요일마다 팀장, 직장, 반장, 조

업자, 기사들이 지정된 구역을 순찰하며 안

전 규정에 어긋나거나 추가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점검하고 이를 개선합니다. 아울러

안전 제안이나 아차사고 발굴 등의 활동도

지속적으로 실시합니다. 안전 제안은 조업

중 위험요소라고 생각되는 부분의 설비나

지장물을 위주로 개선하며 아차사고 발굴

의 일환으로 작업 중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

이 있는 부분의 개선 방안을 도출하고 있습

니다.

제련소 생산팀 중 최초로

명품 현장 인증서를

획득한 비결은?

명품 현장 만들기 활동은 소규모 과제 집

중 활동을 통해 제련소 내 모범사례를 구축

해 강하고 깨끗한 제련소 이미지를 만드는

활동입니다. 제동C조는 함께하여 더 큰 가

치를 창조해내는 LSpartnership의 정신으

로 조원 모두 협력해 명품 현장 인증서를

획득할 수 있었습니다. 구성원 간 가족적

인 분위기와 선후배의 팀워크를 밑바탕으

로 고수익 원료인 동설 처리량 증대를 위해

Side Charge 설비를 개선해 설비 가동률

을 80% 이상 달성하는 등 개선과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근 가장 집중하는

업무 분야는 무엇인가요?

제련소 경쟁력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는 것을 팀원 모두 인지하고 있습니다. 이

를 위해 전로에서는 Blister 출제 방법 개선

으로 전로 Matte 처리량 증대 활동을 실시

합니다. 정제로에서는 산화 조업 시 Slag

조기 출탕으로 B-C Oil 원 단위 절감 활

동, 주조기에서는 이형제 Pump 개선으로

Mould 수명연장 활동을 실시하며 정제로

1차탕도 Type 개선으로 수선비 절감 활동

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2016년 각오가

궁금합니다.

작년의 위기를 몸소 체감한 제동C조 구성

원들은 이를 극복하고 대처해 발전하려는

마음가짐이 남다릅니다. 우리 회사의 지속

성장에 꼭 필요한 존재로서 핵심 역량을 갖

춰 미래를 대비하는 노력을 이어가는 것이

올해의 목표입니다. 다양한 연령대의 구성

원이 소통으로 똘똘 뭉쳐 선배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노하우를 공유하고 후배의 젊은

패기를 나눠 더 강하고 안전한 제련소 만들

기에 힘쓰겠습니다. 2016년, 우리 구성원

모두 파이팅!

우리 회사의 지속 성장에

꼭 필요한 존재로서 핵심 역량을 갖춰

미래를 대비하는 노력을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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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Inside

우리 팀을소개합니다

Page 9: 80년의 열정과 노하우로 자원의 무한가치를 창출해온 LS-Nikko동제련

➊ 책 보고 사색하기를 좋아하니 생각하는 원숭이? ➋ 멘티・멘토로 활동한 김도완에게 고마웠습

니다. 선배를 잘 따라주고 남을 배려할 줄 알고 항상 긍정적으로 회사생활을 하는 모습이 보기 좋

아요. ➌ 정성을 다하자. 세 자녀에게 더 좋은 아빠 되기. 아내에게 섬세한 남편 되기. 소재생산

Unit 목표 달성하기. ➍ 저는 ‘작은 습관 한 가지씩 바꾸기’를 목표로 정했습니다. 우리 삶은 작은

생각과 습관이 모여서 이뤄진다는 말이 있잖아요. 작은 변화를 시작하는 건 꼭 새해가 아니라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정성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LS-Nikko동제련인이 됩시다!

표현력 좋은 원숭이

소재생산 Unit 김효수 기원1980年

2016 원숭이 해를 맞이해 우리 회사 원숭이띠 구성원이

새해 인사를 전합니다. 자신의 해를 맞아 다부지게 밝힌

한 해의 소망과 고마운 동료에게 전하는 한마디까지

재기발랄한 원숭이띠의 활력을 그대로 담았습니다.

원숭이띠 사우들의

‘2016년을 기대해!’

➊ 먹보 원숭이! 먹는 걸 너무 좋아해서 매일 음식 생각만 하는 것 같아요. ➋ 차신아 대리님! 아무

것도 모르는 어리바리한 신입사원이었던 저를 무척 잘 챙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비록 지금은 다

른 팀이지만 그래도 항상 제 마음속엔 대리님이 있어요! ➌ 제가 아는 모든 사람이 항상 건강하고

2016년도에는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합니다. ➍ 2015년은 모두에게 힘든 한 해였던 것 같습니

다. 힘들고 괴롭고 화나는 일은 모두 털어버리고 힘찬 2016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밝고 긍정적인 원숭이

자금팀 윤인하 사원1992年

➊ 나는 게으른 원숭이. 주말이면 집에서 잠만 자지요. ➋ 소재연구팀 노화영 주임연구원.

7~8년 악연(?)의 우리. 항상 파이팅 넘치는 모습이 고맙고 든든한 힘이 되어주네요. ➌ 좋은

제품을 출시하고 우리 제품이 시장에서 인정받아 수요사에서 앞다퉈 공급 요청. 우리는 수요

사를 골라서 공급. 제가 생각하는 우리 회사의 이상적 상황이랄까요! ➍ 새해에는 희망하는 모

든 일 이루시고 항상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소재연구팀을 비롯해 모든 팀에 좋은 일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직감 빠른 원숭이

소재연구팀 고민수 선임연구원1980年

➊ 생각하는 원숭이. 산책하면서 생각하기를 좋아합니다. ➋ 한 분만 꼽으라면 작년 볼레오에

서 복귀를 기다려주고 자리를 보존해주신(?) 유성환 연구소장님 ➌ 우리 가족 모두 건강히 무

탈하길.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들 성공적이길. 지난해보다 돈 많이 벌길 ➍ 모두가 어려운 시

기라고 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과거에도 어려운 일

을 잘 극복해 왔습니다. 그래서 또 그렇게 잘해나갈 거라 믿습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영리한 원숭이

제련연구소 이상문 수석연구원1968年

➊ 눈치 빠른 원숭이. 특히 아내 눈치를 잘 보죠. 아이랑 놀아주는 게 낙인데 요즘 그걸 못해

매일 좌불안석이에요. ➋ PI TFT 김영준 차장님, 부족한 후임자의 빠른 적응을 위해 많은 조언

을 해주시고 조금이라도 더 좋은 환경을 전해주기 위해 노력해주신 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➌ 가족의 건강과 웃음을 지키며, 중국지사의 역할을 증대해 우리 회사 목표 달성에 이바지하

는 것과 미래를 위한 자기계발(어학 등). ➍ 모쪼록 하고 싶고, 할 수 있고, 해야만 되는 일들

붉은 원숭이의 기를 받아서 다 잘 챙기시고 건강한 한 해 보내시기를 멀리서 소망합니다.

움직이기 좋아하는 원숭이

중국영업지사 김태균 지사장1980年

➊ 잠이 많은 원숭이. 누우면 바로 곯아떨어져요. ➋ 품질관리팀 최병훈 선배님, 항상 챙겨주

고 생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병신년 우리의 해를 맞아 올해도 잘 부탁합니다! ➌ 자격증 취

득, 기본 회화가 가능한 영어 실력 ➍ <LSNzine> 매호 알차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채워주셔서

즐겁게 보고 있어요. 우리 임직원분들도 병신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알차고 재미있는 추억

많이 만드세요!

꿈과 이상이 높은 원숭이

품질관리팀 김기수 기원1992年

➊ 내구성 강한 원숭이. 업무도 사람도 꾸준히 끝까지 함께하는 원숭이. ➋ 노경협력팀 손의수

과장님, 입사부터 지금까지 엄격한 선배로 또 편한 동료로 온탕과 냉탕을 적절히 경험하게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알토란 같은 조언까지도요! ➌ 작년 말에 아빠가 됐습니다. 개인적으

로는 아내와 아들이 건강했으면 하고 업무적으로는 회사가 작년의 어려움을 뒤로하고 도약하

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➍ 구성원 여러분의 손길이 닿는 곳마다 항상 행복과 웃음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용기 있는 원숭이

인사팀 이진균 과장1980年

➊ 나는 한 원숭이다!

➋ 지난해 고마웠던 동료에게 한마디

➌ 올해의 소망, 목표

➍ 구성원에게 새해 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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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Inside

丙申年구성원 인사

Page 10: 80년의 열정과 노하우로 자원의 무한가치를 창출해온 LS-Nikko동제련

사랑스러운 그녀들의

우정 레시피회계팀 김희정 사원, 원료1팀 송주현 사원

정리 편집실 | 사진 박순재 (st.cube) | 진행협조 스윗비(Sweet-B)

회사에 내 편이 있다면 참 좋을 것 같다. 힘든 일은 나누고

즐거운 일은 함께하는 그런 사이, 바로 친구가 아닐까?

입사 때부터 마음을 나눈 둘은 어느덧 우정 4년 차. 통하는

게 많은 두 친구는 일에 대한 열정만큼이나 서로를 위하는

마음도 각별하다. 달콤한 마카롱 만들기에 도전해 웃음꽃을

피운 그녀들의 토요 베이킹 현장을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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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한 하늘색 구름을 입에 넣으면 어떤 맛

이 날까? 봄에 흩날리는 벚꽃의 여리한 분

홍빛은? 한 번쯤 맛보고 싶은 아름다운 색

을 담은 과자가 있다. 바로 이름도 귀여운

마카롱(Macaron). 동글동글 깜찍한 모양

과 다양하고 화사한 색이 먼저 눈을 사로잡

는 마카롱은 프랑스의 전통 과자로 우리나

라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마

카롱으로 유명한 카페에 다녀온 후 마카롱

앓이를 했다는 회계팀 김희정 사원과 원료

1팀 송주현 사원이 직접 마카롱 만들기에

도전했다. ‘첫 베이킹 도전인데 손이 많이

간다는 마카롱을 잘 만들 수 있을까?’ 걱정

하는 마음도 잠시. 둘은 뽀얀 머랭 거품내

기를 시작으로 깊은 우정만큼이나 어여쁜

마카롱 만들기를 이어갔다.

동갑내기 친구가 만드는

바삭한 꼬끄

베이킹은 처음이라며 강사에게 이것저것

물어보는 김희정, 송주현 사원 앞에 꼬끄

(Coque)를 만들기 위한 갖가지 재료가 놓

였다. 마카롱은 바삭한 겉면인 꼬끄를 먼

저 만들어 굽고 햄버거처럼 크림을 꼬끄

사이에 넣어 샌딩해 완성한다. 하얀 가루

를 보고 “이건 밀가루예요?”라고 묻는 김

희정 사원에게 강사가 마카롱 한 개를 건

넨다. “마카롱에는 밀가루가 전혀 들어가

지 않아요. 특유의 고소한 맛은 아몬드 가

루에서 나는 거에요” 마카롱을 입에 넣고

고개를 끄덕인 둘이 계량 저울로 정확한

양을 잰 슈가파우더와 아몬드가루, 바닐라

빈을 곱게 채 쳐 달걀흰자와 섞어 반죽을

완성했다.

다음은 이탈리안 머랭을 만들 차례. 달걀

흰자와 설탕을 휘핑해 만든 머랭을 머리

위에 올리곤 흘러내리지 않는다며 깔깔 웃

는 둘에게 어떻게 회사에서 친해지게 됐냐

고 묻자 송주현 사원이 말문을 열었다. “동

갑이면서 입사 동기라 친해지기 쉬웠어요.

둘 다 여행에 관심이 많고 맛집 찾아다니

는 걸 좋아해서 주변 맛집을 탐방하며 가

까워졌죠.” 완성한 머랭에 시럽을 넣어 섞

던 김희정 사원이 말을 이었다. “2014년

에는 같이 일본 도쿄에서 연말을 보냈어

요. 작년에는 제주도에 다녀왔고요. 제가

취소할 수 없는 호텔을 과감히 질러놓은

덕에 여행 계획 세우기가 수월했죠. 하하.”

준비해놓은 반죽에 머랭을 넣고 섞어 적당

한 끈기가 생기도록 만드는 마카로나쥬가

다음 과정이다. 힘이 좋은 김희정 사원은

몇 번 섞기도 전에 되직한 반죽이 완성됐

고 송주현 사원은 차분히 재료를 고루 섞

어 얌전히 짤주머니에 넣었다.

우정도 요리도

천천히 정성을 다해

삼각형 짤주머니를 붓을 잡듯 양손으로 받

쳐 들고 동그라미가 그려진 판에 반죽을 조

금씩 짜 넣어 꼬끄 모양을 만들 차례. “힘을

빼고 천천히 반죽을 눌러 동그라미 모양을

채우세요. 다 채웠다 싶을 때 힘을 빼고 끝

을 빼주면 봉긋한 꼬끄 모양이 완성돼요.”

강사의 설명을 되새기며 김희정 사원이 먼

저 하늘색 반죽을 짜기 시작했다. 힘 조절

이 어려워 처음에는 동그라미를 채우는 것

도 쉽지 않았다. “조금만 천천히, 그렇지 좀

더 힘을 빼면 좋을 것 같아.” 옆에서 송주현

사원의 응원을 받자 금세 손놀림이 자연스

러워졌다. 송주현 사원이 연두색 반죽을 짜

기 시작하자 김희정 사원이 “와, 역시 잘하

네”라며 친구 자랑을 시작했다. “주현이는

순발력이 좋아서 다른 사람이 원하는 걸 바

로 파악하고 실행에 옮겨요. 저는 생각에서

행동으로 옮기는 데 오래 걸리는 편이라 주

현이를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배워야 할 점

이라고 생각해요.”

동글동글 모양을 잡은 꼬끄를 상온에서 건

조한 후 오븐에 넣었다. 이제 반은 해낸 거

동갑이면서 입사 동기라 친해지기 쉬웠어요. 둘 다 여행에 관심이 많고 맛집 찾아다니는 걸 좋아해서 주변 맛집을 탐방하며 가까워졌죠.

라는 강사의 말에 김희정 사원이 힘들지는

않은지 물으며 송주현 사원을 챙긴다. “희

정이는 이렇게 착해서 저를 잘 챙겨요. 잔

정이 많고 서프라이즈 선물도 잘해서 가끔

산타클로스 같다니까요.” 엉뚱하고 순수한

매력이 있어 같이 있으면 웃음이 끊이지 않

는다고 자랑을 이어가자 칭찬받은 어린애

처럼 김희정 사원의 표정이 환해진다.

동그란 마카롱에

우정 담아 굴리기

오븐에서 은근히 구워지는 꼬끄를 확인한

후 마카롱 중간에 들어갈 촉촉한 크림 만들

기를 시작했다. 달걀노른자에 설탕을 넣고

거품기로 저은 후 우유와 설탕, 바닐라빈

을 섞었다. 약한 불에서 푸딩 상태가 되도

록 끓여 체에 내린 것을 얼음물에 받쳐 식

힌 후 버터를 넣고 다시 한 번 휘핑했다. 녹

록치 않은 과정을 직접 경험해보니 비싼 것

은 하나에 3,000원이 넘는 가격이 조금은

이해가 간다는 말이 절로 오간다. “이 정도

로 정성이 들어갈 줄 몰랐어요. 매 과정이

섬세해야 하고 집중하지 않으면 금세 완성

도가 떨어질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잘 구

워진 꼬끄를 꺼내 한 김 식힌 후 크림을 올

려 샌딩했다. 네 가지 색을 이리저리 조합

해 맞추니 알록달록한 조약돌 같은 마카롱

이 완성됐다.

“내일 업무차 공장에 가는데 같이 나눠 먹

으면 좋을 것 같아요.” 곱게 포장한 마카롱

을 들고 함께 나눌 생각에 미소 짓는 두 사

람이 사랑스럽다. 끝으로 둘은 친구가 회사

에 있으니 가끔 출근할 때 학교에 가는 것

처럼 즐겁다며 서로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올해도 잘해보자 친구.” 4년 동안 서로의

위치에서 열정적으로 일하고 우정을 쌓은

두 사람이 가벼운 발걸음을 옮긴다. 믿음

주고 우정 쌓는 법을 아는 그녀들을 보니

함께하는 이도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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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관리팀 유진영 대리가

경영진단팀 이종철 대리에게

공무팀 이경진 반장이

제련1팀 복신규 반장에게

정리 편집실 | 일러스트 한상엽

프린스턴 대학교에 다니던 토마스 호빙은 학업에 흥미를 잃고 퇴학 위기에 처했을 때 전공과 관련 없는 조각과목에서

교수님의 칭찬을 듣게 됩니다. 이를 계기로 전공을 바꿔 예술품 감정 최고 실력자로 거듭나죠. 칭찬의 힘을 보여주는 호빙

효과(The Hoving Effect)가 2016년에도 가득하길 바랍니다.

인생을 바꾸는 한마디

칭찬!

동료를 춤추게 하는 칭찬

복신규 반장의 소감

현업에서 서로 공조하며 일하는 동료의 칭찬을 들

으니 큰 힘이 납니다. 고래도 춤추게 하는 칭찬이

저에게도 긍정의 에너지를 주네요. 항상 제련1팀

설비가동에 신경 써주시고 작은 문제에도 직접 현

장에 나와 점검하는 모습에서 공장을 사랑하는 이

경진 반장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칭찬

을 계기로 저도 신바람 나는 현장을 위해 주변에

칭찬의 힘을 널리 퍼뜨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련소의 ‘천사 선배님’ 이종철 대리님은 후배들

의 고민상담에 흔쾌히 응해주시고 이야기를 많

이 들어주십니다. 특히 제가 팀을 옮겨 처음 접

하는 업무에 힘들었을 때 적극 지원해주시고 빨

리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늘 감사했습니

다. 또,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들이 회사

생활뿐만 아니라 인생에서 어려움을 겪을 때 방

향을 제시하고 응원해주십니다. 대리님의 모습

을 본받아 매사에 용기를 가지고 임하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선후배의 사랑을 전하는 계기

이종철 대리의 소감

과분한 칭찬에 감사합니다. 업무적으로 도움을 주

곤 했던 작은 일들이 후배에게는 마음에 남았던 것

같습니다. 후배를 향한 선배의 마음은 같을 거라

생각합니다. 표현 방식이 다를 뿐이지 아끼고 사랑

하는 마음은 한결같지요. 언젠가는 우리 후배들도

선배가 될 날이 올 겁니다. 그때 지금의 선배들에

게 받은 사랑과 마음을 잊지 말고 꼭 전해주는 멋

진 후배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인디아나 존스>를 보며

고고학자를 동경했던

이종철 대리의 변신!

유진영 대리의 선물은

따뜻한 겨울을 기원하는

향기로운 캔들.

35년 이상 회사를 지키며 처음 봤을 때나 지금

이나 변함없이 한결같은 열정으로 저를 감동시

키는 복신규 반장님을 칭찬합니다. 지난 11월

30일 전로 천정 크레인 와이어 탈선으로 기계

작업이 어려울 때 직접 와이어 간섭부를 제거

해주셔서 업무처리가 수월했습니다. 이처럼 항

상 말보다 행동으로 솔선수범하는 모습, 그리고

긍정적 사고와 책임감이 현장 리더가 갖춰야 할

덕목이 아닐까 깨닫습니다. 늘 감사하고 오래도

록 같이 직장생활 했으면 합니다.

어릴 적 꿈인 파일럿으로

변신한 복신규 반장의

모습. 늘 편안하고

건강한 회사생활을

기원하는 이경진 반장의

선물은 양말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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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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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련연구소 박수상 책임연구원

아내 신경희 씨

생과 사의 갈림길에 선

남편을 일으킨 아내의 정성

작년 1월 23일, 회사에서 근무 중이던 제련연구소 박수상 책임연구원이 쓰러졌다.

동료의 심폐소생술을 받은 후 119의 도움으로 병원에 도착한 그의 병명은 뇌출혈.

안타깝게도 이미 과다 출혈로 목숨을 보장받기 어려운 상태였다. 갑자기 남편이 쓰

러진 상황에 아내의 마음은 어땠을까? 한 달 이상 혼수상태를 오간 남편을 지켜보며

아내 신경희 씨는 마음을 굳게 먹었다. 낮이나 밤이나 남편 옆을 지키며 움직이지 못

하는 몸을 돌려 뉘이고 작은 변화도 놓치지 않으려 애썼다. 두 아이를 챙기는 것도

그녀의 몫이었다.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아이들이 잠에 들면 그때서야 하염없이 울

며 마음을 달랬다는 아내 신경희 씨.

이런 아내의 정성에 기적이 일어났다. 남편 박수상 책임연구원이 혼수상태에서 깨

어난 것이다. 주치의는 그야말로 기적이라고 했다. 그러나 몸무게는 10kg 이상 빠졌

고 일어설 힘도 없는 상태였다. 아내 신경희 씨는 그런 남편을 위해 매일 간이침대에

서 잠을 청하며 곁을 지켰다. 남편의 손과 발이 되어 마음을 다해 지킨 아내 덕에 박

수상 책임연구원의 건강은 급속도로 회복됐고 결국 쓰러진 지 석 달 만에 회사에 복

직할 수 있었다.

이 모든 것이 아내 신경희 씨 덕분이라 말하는 남편. 살아날 확률이 50%도 채 되지

않고 설사 깨어나도 장애가 생길 수 있다는 말을 들은 자신이 석 달 만에 다시 예전

처럼 회사에 나올 수 있었던 건 모두 아내의 정성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고마운 마음

을 전하고 싶어 사연을 신청했다. “아내에게 선물을 하고 싶어 여러 번 물었지만 그

때마다 필요한 게 없다는 대답만 돌아와 고민이었어요. 아내를 닮은 예쁜 피규어를

마음에 들어 했으면 좋겠네요. 물론 피규어보다 아내가 훨씬 더 예쁘지만요!”

사랑하는 나의 아내 신경희

내가 쓰러지기 전에 했던 약속 기억나?

행여 우리에게 어떤 시련이 와도

아이들을 위해 강해지자고 했던 다짐 말이야.

내가 병원에서 정신을 잃고 당신이 얼마나

힘든 시간을 버텼을지, 그리고 그동안 나와

아이들을 위해 강한 아내, 엄마가 되어 약속을

지킨 걸 생각하면 고마움을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야. 내가 다시 깨어나

가족 곁에서 웃을 수 있는 건 모두 당신 덕분이야.

앞으로 당신을 지키는 든든한 남편이 될게.

사랑해.

제련연구소 박수상 책임연구원

아내 신경희 씨

어떤 어려움이 와도

늘 곁을 지켜주는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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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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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뜻 아이 둘의 아빠라고 믿기지 않는 총

무팀 손정수 과장. 180cm가 넘는 키에

늘씬한 체격이 어떤 옷도 척척 소화해

낼 것 같지만 평소에는 무채색 위주 옷에

만 손이 가 늘 비슷한 스타일이 고민이다.

“아웃도어 브랜드를 즐겨 입지만 거의 비

슷한 디자인, 같은 느낌이라 뭘 골라야 할

지 난감했어요. 30대 후반에 어울릴 만한

아웃도어 패션은 대체 뭔가요?”

너무 어린 느낌의 착장도, 고루해 보이는

스타일도 부담스러워 요즘 ‘패션 과도기’

를 겪고 있는 손정수 과장을 위해 세련된

아웃도어룩을 제안한다. 본격 아웃도어

활동을 즐길 때도, 평소 캐주얼 데이에도

활용할 수 있는 착장으로 멋스럽고 똑똑

한 코디를 완성해보자.

정리 편집실 | 사진 박순재 (st.cube) | 의상 김경하 | 헤어·메이크업 김지은 | 제품협찬 몽벨

가볍고 움직임이 편한 아웃도어 의류가 대세다. 그러나 너무 나이 들어 보이거나 의상에 신경 쓰지 않은 느낌을 주기 쉬워

마냥 손이 가지 않는다면, 총무팀 손정수 과장의 변신에서 팁을 얻어보자.

패션 응급실

남자의 아웃도어룩을 구하라!

총무팀 손정수 과장

포인트 없이

어두운 컬러감의

의상이 무겁고

자칫 답답한

느낌. 늘 비슷한

코디로 스스로 옷

입는 재미를 찾지

못하고 있다.

Before

주말 야외활동이라면 화사한

컬러로 기분전환을 해보자.

다만 전체 착장에 포인트

컬러는 한두 가지 정도로

제한하는 것이 세련된

느낌을 준다. 헐렁한 것보다

편안하면서도 몸의 라인을

살려주는 옷을 선택하는 것이

포인트.

Style 2편한 움직임에 기분전환까지

주말 야외활동 스타일

추운 날씨라면 편하고

따뜻한 패딩점퍼가

제격이다. 아우터와 이너를

비슷한 톤으로 갖춰 정리된

느낌으로 보온과 스타일을

동시에 해결했다.

Style 3 날씨에 굴하지 않는다

본격 아웃도어 스타일

셔츠로도, 아우터로도

활용할 수 있는 얇은

패딩에 다재다능 패딩

베스트를 겹치면 멋

내지 않은 듯 손쉽게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여기에 컬러감

있는 가방과 양말 등의

소품으로 센스 up!

Style 1언제 어디서나

만능 활용

시티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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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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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디지털 기기의 발달로 사람 간 얼굴을 맞대는 일이 줄었다. 가상의 공간에서 이야기 나누는 것이 더 익숙한 지금,

함께 마주 앉아 마음을 나누는 바둑에 주목해보는 건 어떨까? 우리 회사에도 바둑으로 정을 쌓아가는 기우회가 있어 소개한다.

이들이 알려주는 바둑의 세계에 따라가 보자.

기우회, 바둑으로 인생을 배운다

전해라~정리 편집실 | 사진 박순재 (st.cube)

바둑은 흑과 백이 교대로 한 수씩 둔다. 바둑판 위 가로, 세로 19줄씩 그어진 선 중 가로와 세로줄이

교차하는 점 위에 바둑돌을 둔다. 흔히 두 명이 마주 앉아 두는 바둑이 익숙하지만 남녀가 한 팀을 이뤄

총 네 사람이 두는 페어바둑, 여러 명이 팀을 갖춰 두는 연기바둑, 한 명이 여러 명을 대상으로 각자를

상대하는 다면기 등도 있다. 두 사람의 실력이 비슷할 경우 바둑판 위에 돌을 하나도 올려놓지 않은 빈

상태로 시작하지만(맞바둑), 서로 실력 차이가 나면 실력이 약한 쪽이 미리 바둑판 위에 흑돌을 두 점 이상

놓고 시작한다(접바둑).

한 수 두시지요

바둑의 규칙

오호라!

알까기가아니라고!

철학이 담긴 바둑의 기술

흑이야 백이야 싸우지 말고 돌가리기

바둑의 기술은 크게 대세관과 수(手)읽기, 형세판단의 세 가지 범주로 나뉜다. 대세관은 대국자의 철학적 안목으로 균형 감각, 기풍(바둑 스타일) 등이 포함된다. 자신의 틀에 갇히면 다양한 사고가 어려워 수많은 바둑인이 기보를 통해 고수들의 안목과 대세관을 익힌다. 바둑의 기술 중 가장 많은 연구가 이뤄진 분야이면서 끝없이 난해하고 심오한 영역이 바로 수읽기다. 일본의 프로기사인 가사이 고우지에 따르면 ‘내가 둔다, 상대가 이렇게 받을 것이다, 그러면 나는 이렇게 응수한다’를 수읽기의 3단계라 정의했다. 수의 가치 판단, 경기의 국면을 전체적으로 고려하고 우세와 열세를 가늠하는 것이 형세판단이다. 상대보다 한걸음 앞서려면 정확한 형세판단이 필수다.

바둑을 두기 전에 먼저 흑과 백을 선택한다. 실력이 차이 난다면 더 잘 두는 쪽(상수)이 백을 가지고, 비교하기 어렵다면 ‘돌가리기’를 한다. 일단 연장자가 백돌을 한 움큼 집어 바둑판 위에 올린다. 그러면 상대방이 흑돌로 백돌의 홀, 짝을 맞춘다. 어렸을 때 동전으로 홀짝 맞히기 하던 기억을 떠올리면 쉽다. 상대가 집은 백돌이 홀이라고 생각하면 흑돌 하나를, 짝이라고 생각하면 흑돌 두 개를 바둑판 위에 올려놓는다. 홀짝이 상대가 올려놓은 흑돌의 홀짝과 일치하면 그대로 바둑을 진행하고 일치하지 않으면 흑백을 교환한다.

훗!

4,500년 전에도 바둑을 뒀다?

바둑과 같은 ‘보드게임’을 통칭하는 중국어는 ‘기(棋)’로 이 글자가 쓰인 가장 오랜 증거는 중국 은대(BC 16~11세기)의 갑골문이다. <논어>와 <맹자>에도 바둑에 관한 구절이 있는데 바둑 때문에 부모 봉양을 소홀히 하는 사람이 생길 정도였다니 바둑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1952년 중국 후안시대 장군(182년경)의 묘에서 출토된 석제 바둑판이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바둑 관련 물품이다.

막을 테면막아봐!

내가흑돌 할 거야!

오, 이런심오함이?

잘 보고배우라고.

돌가리기모르나?

쯧쯧

안돼!흑돌은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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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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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겨도 져도 예의를 차린다

한 수 앞을 내다보는 지혜를 기르는 기우회

집은 자신의 돌로 둘러싼 안쪽의 공간을 말한다. 바둑은 최종적으로 집의 개수를

비교해 승부를 가린다. 바둑을 다 끝내고 집의 개수를 비교하는 과정을 계가라고 하며 이를 거쳐 상대보다 집이 많은 쪽이 이기게 된다. 그러나 승부에 이겼다고 우쭐대거나 졌다고 기분 나빠하는 행동을 보이는 것은 바둑의

예의에 어긋난다. 게임이 끝나면 각자 자신의 바둑돌을 조용히 통에 쓸어 담은 후 뚜껑을

닫고 인사를 나눈다.

우리 회사 기우회는 1982년도에 산악회와 함께 처음으로 회사 내에 설립된 모임이다. 현재 45명의 단원으로 구

성돼 있다. 상・하반기에 두 번 개최되는 울산시장배 바둑대회 등 대회 참여를 준비하기 위해 한두 달에 한 번 정

도 모여 머리를 맞대고 바둑에 열중하는 것이 낙이라는 이들은 2000, 2001년도에는 LS미래원에서 개최되는

LSpartnership배 바둑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실력도 알짜배기다.

19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바둑이 열풍이었지만 1997년도 IMF 이후 경기가 어려워져 어린

이들에게 바둑을 가르치던 걸 중단하는 등 바둑은 설 자리가 좁아졌다. 기우회에도 50대가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바둑을 즐기는 젊은층이 적다는 것이 가장 아쉬운 박원태 기수. 진득하니 한자리에 앉아 바둑을 두면 머릿속 잡념이

사라져 하루가 어떻게 가는 줄도 모른다는 그는 자타공인 우리 회사 바둑 애호가다. 공인 아마 6단에 빛나는 그는

1995년도에는 PC 통신 천리안 바둑대회에서 전국 우승을 거두기도 했다. 든든한 선배를 중심으로 똘똘 뭉친 기우

회 멤버들은 친목 도모는 물론 바둑으로 집중력과 암기력도 좋아졌다고 입을 모은다. “남녀노소 누구나 격의 없이

참여할 수 있지만 한편으로 예절을 기본으로 하는 게임이라 감정 상하는 일 없이 즐길 수 있어요. 두뇌 스포츠로 스

트레스도 해소하고 사람 간 따뜻한 정을 느끼러 기우회로 오세요!”

이겼다 오예! 힝,지는 거 싫어

신의 한 수

프로 바둑기사 태석(정우성)은 내기 바둑에서 살수(이범수)팀의 음모로 형을 잃는다. 복수를 위해 바둑 선수를 모아 한판 승부를 벌이는 태석은 치밀한 계획으로 승부를 걸기 시작한다. 빠른 스토리 전개로 바둑과 액션을 잘 버무려낸 영화.

조훈현

1970년대 중반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정상을 지킨 한국 대표기사로 1962년 10월 9세로 세계 최연소로 입단했다. 국내 기전을 모두 독식하는 전관왕을 3회나 이뤘으며 세계대회에서 11회 우승했다. 1989년 은관문화훈장 서훈. 전투적인 기풍으로 ‘바둑황제’ 등의 별명을 가졌다.

이창호

세계 최연소(13세) 타이틀 획득(1989년 KBS 바둑왕전) 후 불과 2년 만에 세계 무대에서 최연소 우승 기록까지 세웠다. 국제대회 22회 최다 우승, 1996년 은관문화훈장 서훈. 20세기 말에서 21세기 초 세계 최강의 프로기사. 정확한 형세판단으로 ‘돌부처’로 불린다.

바둑이모저모

집중력 Up스트레스 Down

기우회로오세요!

허허, 좋은게임이었습니다.

제가 한수배웠습니다.

(왼쪽부터) 최재민 기원, 민정국 기선, 김천식 기선, 김기열 기장, 노회철 기수, 박원태 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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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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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심은 사람, 믿음을 키우다

장 지오노의 단편소설 <나무를 심은 사람>은 늙은 양치기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사람들이 버리고 간 땅에 하루하루 나무를 심어 10년 동안 홀로 나무를

가꿨습니다. 숲을 이룰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죠. 결국 그가 심은

10만 개의 도토리 중 1만 개 도토리나무가 싹을 틔웠고 숲을 이뤄 다시 마을을

만들어냈습니다.

이처럼 우리도 어려움 속에서 해낼 수 있다는 믿음, 함께할 수 있다는 신념을

지닌다면 못 이뤄낼 것이 없습니다. 진심 어린 믿음으로 흔들리지 않는

Transformation을 이뤄가는 우리의 모습, 미래를 만드는 첫걸음입니다.

Special Theme지식칼럼

하나의 믿음, 둘의 믿음,

그리고 우리의 믿음

노하우 더하기

기업문화로 믿음의 꽃을 피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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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8: 80년의 열정과 노하우로 자원의 무한가치를 창출해온 LS-Nikko동제련

글 서진영(경영학 박사, 자의누리 경영연구원장) | 일러스트 정현수

‘믿음을 가진 1명은 흥미만 가진 99명을 맞먹는다’는 말이 있다. 목표를 설정해도 해낼 수

있다는 마음가짐인 믿음을 가지지 않으면 원하는 결과를 이뤄내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믿는 마음은 왜 필요한지, 믿음으로 무엇을 바꿀 수 있는지 생각해보자.

하나의 믿음,

둘의 믿음,

그리고

우리의 믿음

한계를 깨는

하나의 믿음

달리기를 잘하는지? 그렇다면 학창시절

멋지게 달렸던 1,500미터를 지금 뛴다면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 쉽게 대답하기 어

려워진다. 1마일은 약 1,609미터다. 과거

에 전문가들은 인간이 1마일을 4분 안에

돌파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입을 모았다.

100미터를 14.92초에 뛰는 것은 가능하

지만 이렇게 16번을 연달아 쉬지 않고 뛰

는 것은 당연히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것이

다. 심지어 전문가들은 온갖 연구를 통해

4분 장벽을 깰 수 없음을 이론적으로 증명

하며 인간의 심폐기능에 문제가 생겨 폐가

터져버릴 것이라는 말까지 했다.

그런데 이 기록을 깰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진 인물이 등장했다. 놀라운 것은 육

상선수가 아니라 로저 배니스터(Roger

Bannister)라는 무명의 옥스퍼드대학교

의대생이었다. “4분 안에 1마일을 달리는

것은 가능합니다. 제가 증명해 보이겠습니

다.” 배니스터는 당시 의학박사이자 육상

선수였지만 기록이 4분 12초에 불과했기

때문에 그를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하지만 그는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훈련방

법을 통해 육상선수가 가진 한계를 깨뜨릴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훈련해 나갔다.

1804년 5분대가 깨진 뒤 4분까지 기록을

끌어내렸지만 마의 4분 벽을 넘지는 못했

다. 기록이 4분 10초, 4분 5초로 점점 단

축됐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4분 2초를 넘

기지 못했다. 1953년 인류는 에베레스트

를 점령했지만 1마일 경기에서는 번번이

실패했다. 로저 배니스터는 어떻게 했을

까? 그는 낙담하지 않았다. “인간에게 한

계란 없습니다. 저는 반드시 4분의 기록을

넘어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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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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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9: 80년의 열정과 노하우로 자원의 무한가치를 창출해온 LS-Nikko동제련

서진영은 연세대학교에서 경영학 학사, 서울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와 경영학 박사, 성균관대학교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자의누리 경영연구원을 창립해

국내외 기업에 전략·인사평가 컨설팅 활동 중이다. 서울대학교, 성균관대학교 등에서 강의하며 한국경영학회 상임이사, 한국품질경영학회 이사를 역임했다.

저서로 <KBS 시사고전 I> <하늘을 품어라> <스토리 경영학> 등이 있다.

한계는 그저 주어지는 환경일 뿐이다.

환경을 극복하는 힘은 마음속 강력한 믿음에서 나온다.

이러한 개인의 믿음이 합쳐지면 쇠도 끊을만큼 단단한 조직이 되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

1954년 5월 6일, 배니스터는 드디어 인류

최초로 1마일을 4분 안에(3분 59초) 달리

는 신기록을 세우는 데 성공했다. 이는 전

세계를 놀라게 했고 각국 신문의 헤드라인

을 장식했다. 그런데 더 놀라운 일이 벌어

진다. 그로부터 단 6주 뒤, 호주의 육상선

수 존 랜디(John Landy)가 3분 57.9초로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또, 최초로 마의 장

벽이 깨진 지 채 1년이 지나지 않아 37명

의 선수가 4분 안에 1마일을 뛰는 기적을

보여줬다. 다음 해에는 무려 300명이 넘

는 선수가 이 한계를 넘어섰다. 수천 년 동

안 인간이 넘지 못할 한계라 여기던 보이

지 않는 4분의 저항선이 사라지자 그 고지

를 정복한 사람이 물밀 듯 나타난 것이다.

생각해보자. 나에게 한계는 무엇인가? 시

장 상황? 중국과의 경쟁? 원재료 가격 변

화? 나에게 한계는 그저 주어지는 환경일

뿐이다. 그 환경을 극복해낼 수 있는 것은

나의 강력한 믿음이다. 그런데 그 믿음은

단지 혼자의 믿음으로 그쳐서는 안 된다.

팀의 믿음으로 이어져야 한다.

합심하는

둘의 믿음

BC 1000년에 쓰여진 <주역(周易)>에는

‘이인동심 기리단금(二人同心 其利斷金)’

이라는 말이 있다. 두 이(二), 사람 인(人),

두 사람이다. 다음은 같은 동(同), 마음 심

(心), ‘같은 마음이 되면, 한마음 한뜻이 되

면’이다. ‘두 사람이 한마음으로 믿음이 생

기면’이라는 뜻이다.

믿음이 생기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기리

단금(其利斷金)이다. 그 기(其), 이익 이

(利). 그런데 그 이익은 여기서 조금 다르

게 해석해보자. 이익 이(利)라는 글자를 풀

어보면 벼 화(禾) + 칼 도( =刀)다. 벼를

낫으로 베니 이익이 생긴다는 의미다. 그

래서 그 칼날이 ‘날카롭다’는 의미가 파생

되며, 기리(其利)는 ‘그 날카로움은’이라고

해석한다. 그리고 끊을 단(斷), 쇠 금(金)

이니 쇠를 끊어버릴 정도로 날카로운 것이

다. 모두 합치면 ‘두 사람이 마음을 합하면

그 예리함이 쇠라도 끊을 수 있다. 합심(合

心)하면 안 될 일이 없다’는 말이다.

우리는 어떨까? 한 명 한 명이 서로 합심해

지금의 환경을 예리하게 이겨나가고 있는

지? 두 마음이 합치면 쇠도 끊어내는데, 조

금 어려운 상황 정도야 쉽지 않을까? 그리

고 이 힘들이 합쳐져 큰 믿음으로 완성된다.

무엇보다 기본인

우리의 마음가짐

우리의 믿음은 <논어(論語)>에 나온다. 논

어 안연(顔淵) 편에서 제자인 자공(子貢)

이 공자(孔子)에게 국가 경영 방법에 관해

가르침을 청한다. 공자는 충분한 양식(足

食), 강력한 군사력(足兵), 그리고 백성들

의 신뢰(民信)가 있으면 족하다고 대답했

다. 그런데 자공이 만약 한 가지를 버려야

한다면 세 가지 중 어느 것이냐고 물었다.

공자는 “가장 먼저 군사력을 버려야 한다.

남은 둘 중 버려야 한다면 양식이다. 자고

로 백성들의 신뢰가 없으면 아무것도 논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기업 경영에서도 마찬가지다. 중요한 것

은 강력한 군사력과 비교되는 핵심 역량,

충분한 양식에 비견되는 든든한 자금, 그

리고 백성들의 신뢰와 같은 조직 구성원의

믿음이다. 그런데 공자는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조직 구성원의 믿음이라고 말

하고 있다.

한국 경제가 저성장으로 접어든다고 한다.

후발국의 도전도 만만치 않고 세계 경기

도 나빠졌다.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가 상

황이 만든 한계에 매여 있지는 않은지 생

각해보자. 한계를 넘기 위해서는 로저 배

니스터 같은 ‘하나의 믿음’이 필요하다. 그

가 4분 벽을 넘듯 우리도 산업의 한계를 넘

어설 수 있다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그리

고 이인동심 기리단금처럼 한 명 한 명이

서로 합심해 예리하게 이겨나가는 팀을 만

들어야 한다. 마음을 합치면 쇠도 끊어낸

다는데 우리 팀이 무엇을 못하겠는가? 더

불어 공자가 가르쳐준 민신(民信)과 같이

LS-Nikko동제련 전체의 신뢰가 있어야

한다. 우리는 해낼 수 있다는 조직의 힘을

믿자. ‘모두의 마음이 모여 더 크게 성장해

나갈 것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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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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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20: 80년의 열정과 노하우로 자원의 무한가치를 창출해온 LS-Nikko동제련

고어는 의료기기에서 고어텍스(GORE-TEX) 섬유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는

기업이다. 회사의 정식 명칭은 ‘W. L. Gore & Associates’로 ‘고어와 동료들’이

라는 뜻이다. 실제 이 회사는 상사나 부하가 없는 완전한 수평 조직으로 모두가

동료로 불린다. 또, 관리자도, 피고용인도, 표준화된 고정 업무나 지시도 없다. 창

립자 빌 고어(Bill Gore)는 동료끼리 카풀(Car pool)하는 순간에는 명령에 구애받

지 않고 자유롭게 대화하는 모습에서 힌트를 얻어 이런 기업문화를 만들었다. 고

어는 최고의 혁신이 ‘다른 관점’과 ‘독특한 시각’에서 나온다고 여겨 구성원이 적

극적으로 도전하도록 지원한다. 구성원은 목표에 강한 믿음을 가지고 업무에 임

해 동기부여가 되고 자신이 가치 있는 기여를 하고 있다는 사실에서 보상을 받는

것이다.

글 편집실

믿음은 눈에 보이지 않고 개인의

마음가짐에 따라 그 정도가 달라

획일적인 방식으로 고취시키기 어렵다.

그렇다면 다른 기업은 어떤 기업문화로

구성원의 믿음을 이끌어내고 있는지

확인해 우리의 방향을 모색해보자.

기업문화로

믿음의 꽃을

피우다

넷플릭스(Netflix)는 비디오와 DVD 대여업체로 시작해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발전했다. 이들

은 다양한 기기와 운영체제(OS)를 지원하는 스트리밍 서비스,

TV 드라마 시리즈를 한꺼번에 몰아보는 시청 패턴,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기반의 맞춤형 추천 서비스 등으로 혁신을 몰고 왔다.

넷플릭스는 구성원에게 기업이 가치 있다고 여기는 행동과 기

술을 뚜렷하게 명시해 자유와 책임을 강조한다. 이 회사는 능력

있는 인재를 중요시 여겨 함께 일하고 싶은 최고의 동료를 만들

어주는 데 집중한다. 책임감 있는 사람은 자유가 있을 때 더 큰

성과를 발휘하고 그 자유를 누릴 자격이 있다고 생각해 휴가나

비용 등에 관한 정책은 없다. 다만 회사에 유리한 방향으로 하라

는 것이 정책이다. 또한, 동료가 실수를 하면 비난 대신 자신이

정보를 제대로 제공했는지 확인하도록 하며 개인의 시장 가치

에 따라 가장 높은 보상을 지급한다.

W. L. Gore 없는 게 많은 기업, W. L. Gore

접・탈착식 메모지인 포스트 잇(Post-it)으로 잘 알려진 3M. 이 기업은 새

로운 발상의 제품만큼이나 혁신적 기업문화로 구성원의 믿음을 이끌어낸

다. 3M에서는 실현 가능성 없는 기상천외한 아이디어가 장려되며 실패를

용인하고 오히려 조장해 혁신적 제품으로 발전시킨다. 새로운 사업 아이디

어가 있는 사람은 여러 부서의 전문가를 모아 팀을 꾸려 진행할 수 있고 만

약 실패해도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는다. ‘실수는 누구나 저지를 수 있다.

다만 반드시 그것을 기초로 교훈을 얻어야 한다’는 생각 덕분이다. 작은 아

이디어라도 사장시키지 않고 실패를 용인하는 문화가 있어 3M은 서로 소

통하고 신뢰해 창조적인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다.

Netflix 자유와 책임의 강조로 혁신을, 넷플릭스

3M 아이디어를 죽이지 말라, 3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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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하우더하기

SpecialTheme

Page 21: 80년의 열정과 노하우로 자원의 무한가치를 창출해온 LS-Nikko동제련

어릴 적 보물찾기의 두근거림을 기억하세요? 가슴이 콩닥콩닥 설렜던

그 순수한 시절로 돌아갈 수는 없지만 일상에서 작은 보물 같은 일들을 찾는 건

가능합니다.

매일이 좋을 순 없지만 잘 찾아보면 매일 좋은 일은 있어요.

오늘, 당신의 하루에서 재미와 기쁨을 발견해보세요!

Fun N Story생활의 참견

새해 우리의 다짐

백퍼센트 LS人

신년 계획 & 버킷리스트

맛탐험

생산관리팀 이은지 대리의

서울・울산 만두 맛집

심리테스트

스트레스 길들이기

건강백서

머리카락, 널 놔주지 않을 거야!

Book

책을 타고 떠나는 인생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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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22: 80년의 열정과 노하우로 자원의 무한가치를 창출해온 LS-Nikko동제련

저 멀리 너구리 대리 책상 위에 뭔가가 붙었습

니다. “대리님 이거 뭐예요?” “응, 올해 계획.”

“헉!” 그도 그럴 것이 너구리 대리의 목표는

10가지가 넘습니다. ‘3월까지 5kg 감량’ ‘출

근 전 수영장’ ‘퇴근 후 영어학원’ ‘당장 금연’

“계획은 구체적이어야지. 나처럼 추진력이 있어야 바로 실천에

옮긴다니까!” 결국 연말에 너 대리가 이룬 것은 몸이 안 좋아 살이

빠진 것뿐. 장대했던 연초의 결심은 자취를 감췄네요. 너 대리처

럼 시작은 거창하지만 결국 이룬 게 별로 없는 피라미드형이라면

너무 빠른 결과를 바라기보다 꾸준히 해나갈 수 있는 목표를 잡아

보는 건 어떨까요?

“폐암 하나 주세요.” 박연초 팀장은 오늘도

담배를 삽니다. 라이터를 찾으려 주머니에 넣

은 손에 뭔가가 걸리네요. “이게 뭐지?” 꼬깃

꼬깃한 종이에 쓰인 ‘2016 계획: 담배 끊기!’.

담배 포장과 함께 자연스럽게 쓰레기통으로

버려진 올해의 야심 찬 계획. “그래, 내년쯤 담배 끊어보자. 올해

는 큰일도 많고 끊기 힘들지.” 시작부터 불안했던 박 팀장의 계

획은 그렇게 사라졌습니다. 매년 시작부터 불안해 결국 중간에

사라지고 마는 모래탑형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 다시 한 번 초심

을 다잡아보세요.

정다정 과장이 커피를 마시다가 갑자기 종이

에 뭔가를 적습니다. ‘여보, 지난 주말에 아이

들과 잘 놀아줘서 고마워요’ “뭐야? 오늘 장

볼 거?” “아뇨. 올해는 남편한테 이틀에 한 번

쪽지를 적어 주기로 다짐했어요. 따뜻한 말 한

마디 못 해주는 게 늘 미안해서요. 호호.” “어머, 결혼한 지 벌써

몇 년인데 대단하네.” 1년 안에 뭔가를 해내겠다는 거창한 목표

는 아니지만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운 정다정 과장. 이

처럼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계획을 차근차근 해내 결국 목표

를 이루는 63빌딩형이야말로 가장 안정적이라 할 수 있겠죠? 작

지만 알찬 계획, 잊지 마세요!

신년회 자리에 모인 박온전 과장 팀. “자, 한

해 시작하는 자리니까 각자 목표 한 가지씩

말해보면 어떨까?” “저는 자격증을 따보려

고 합니다.” “올해는 결혼해야죠. 하하.” “저

살 5kg 뺄 거니까 다들 방해하지 마세요!” 서

로의 목표를 나누는 모습이 훈훈합니다. “박 과장은?” “음… 저

는… 글쎄… 뭐… 일하다 보면 일 년 후딱 가지 않을까요?” 단란

했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박 과장은 하루를 견디듯 보내기

바쁩니다. 먼 미래의 계획이 부담스럽다면 하루의 계획을 세워보

는 건 어떨까요? 조금씩 성취하고 변화하는 기쁨을 맛볼 수 있을

거예요!

올해엔 꼭 해내고 말 거야!

새해 우리의 다짐정리 편집실 | 일러스트 이창우

새해가 되면 으레 세우는 한 해의 계획. 다이어트, 금연, 저축, 공부까지 각기 다른 계획을 얼마나 잘 지키고 있나요? 어떤

목표든 세우는 것보다 꾸준히 지켜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요, 너구리 대리는 수많은 계획을 어떻게 실현하고 있는지

따라가보죠.

한 가지만 해내도 대단한 거지~피라미드형

지킬까 했더니 역시나~모래탑형

가질 수 없는 계획신기루형

차곡차곡 꾸준히~63빌딩형

3월까지5kg감량

수영

영어학원열심히~

금연

실현

가능한

계획을

꾸준히

실현!

올해 금연...하...

일년 금방인데

계획은 무슨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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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참견

Fun NStory

Page 23: 80년의 열정과 노하우로 자원의 무한가치를 창출해온 LS-Nikko동제련

한 해를 알차게 보내는

첫걸음

2015년에 자신이 이루고자

목표했던 바를 어느 정도

이뤘다고 생각하나요?

어떤 계획을

실천하고 있나요?

계획 실천에

가장 방해되는 요소는

무엇인가요?

계획을 지키는

나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2016년

올해 세운 계획

잘 지켜지고 있나요?

25% 꼬박꼬박 잘 지키고 있다.

10% 계획은 또 세우면 되는 것,

크게 상관하지 않는다.

13% 계획 자체를 세우지 않았다.

38%다이어트, 운동, 식습관 개선,

금연 등 건강과 관련된 계획

36%자기개발, 업무 능력 향상 등

회사생활과 관련된 계획

11%저축, 재테크 등 금전과

관련된 계획

7%경험해보지 않은 새로운 취미

생활에 도전하는 계획

8%기타

23% 시간 부족

10% 친구나 동료의

유혹

1% 가족의

비협조

10% 기타

5% 1~25% 정도

38% 26~50% 정도

40% 51~75% 정도

17% 76~100% 정도

일 년이 너무도 빠르게 느껴진다면 시간을 나누고 자신을 북돋울 수 있는 계획을 세워보세요. 어떤 계획을 어떻게

지켜가야 할지 난감하다면 우리 구성원의 의견을 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설문 기간 : 2016년 1월 11일 ~ 1월 15일

참여자 : LS-Nikko동제련 임직원 166명

● 계획을 세워 다른 사람들에게 공표한다. ● 핸드폰에 메모하

거나 어플을 활용한다. ● 즉시 실천한다. ● 술자리를 가급적 피

한다. ● 친구 전화번호를 지우고 잠수 ● 벌금통을 만들어 지키지

못하면 벌금형 ● 매일 실행여부를 달력에 기록 ● 실천할 수 있

는 작은 것부터 시작 ● 매일 아침 또는 퇴근 전 계획에 대해 생각

한다. ● 생각을 오래하지 않고 몸이 먼저 움직이게 한다. ● 단기

계획부터 세워나간다. ● 목표를 달성 횟수나 숫자로 설정한다. ●

잘 보이는 곳에 계획을 적어둔다. ● 작심삼일을 반복 ● 비슷한

목표를 가진 사람과 같이 활동한다. ● 딱 하나의 목표만 세운다.

PLAN!!

10%

25%

13%

52%생각날 때

한 번씩 실천한다.

56%의지 부족

23%

10%

10%1%

44 45

백퍼센트 LS人

Fun NStory

Page 24: 80년의 열정과 노하우로 자원의 무한가치를 창출해온 LS-Nikko동제련

직장 내에서

버킷리스트를 정한다면

첫 번째로

이루고픈 것은 무엇인가요?

4%승진

6%칼퇴

7%회사의 발전

백퍼센트 LS人

Fun NStory

● 가까운 사람과 세계 여행

● 기사 자격증 취득

● 오로라 보며 커피 마시기

● 평범한 인생

● 든든한 노후설계

● 자산 10억, 건강 100세

● 나 20대로 돌아갈래!

● 기타 배우기

● 로또 1등 당첨!

● 해외의 다양한 문화재 구경

● 살 빼게 해주세요

● 금연하자

● 남북 평화통일

● 좋은 사람 만나기

● 30평 새 집

● 회사에 없어서는 안될 직원으로 성장

● 장녀의 결혼

45%개인 역량 증가

16%동료애(팀워크) 증가

22%연봉 인상

&보너스

● 재미있고 즐거운 새로운 문화 개발

● 경상이익 1조 원 달성

● 서로 칭찬하는 분위기

● 우리가 최고라는 자부심을 가지도록

● 세계 1등 기업으로 인정받는 회사

● 행복을 위한 첫걸음, 건강

● 안전한 근무 여건

● 신기술 개발 후 경상이익 증가

● 함께 웃는 조직생활

● 언제나 칼퇴

● 꿈을 꾸자

●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

● 꾸준한 성장, 안정성

● 통관시스템 자동화

● 경제활성화로 경영환경 개선

45%예 55%

아니오

중세의 교수형은 밧줄을 목에 감고 양동이에 올라가 그것을 발로 걷어차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여기서 ‘죽다’는 뜻을

가진 ‘Kick the bucket’이란 표현이 생겼고 지금 살아야만 하는 이유, 하고 싶은 일을 늘어놓은 ‘Bucket list’가 탄생했죠.

한 번쯤 자신의 버킷리스트를 생각해보고 나를 돌아보는 계기를 만들어보세요.

Bucket List

버킷리스트를

작성하거나 생각해본 적이

있나요?

만약 종이에 쓰기만 하면

이룰 수 있는

‘매직 버킷리스트 페이퍼’가

있다면 적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주변의 동료를 위해 혹은

회사를 위해

버킷리스트를 작성한다면

무엇을 쓰고 싶은가요?

인생을 들여다보는 또 다른 기회,

버킷리스트 버킷리스트: 죽기 전에 해보고 싶은 일을 적은 목록

46 47

Fun NStory

백퍼센트 LS人

Page 25: 80년의 열정과 노하우로 자원의 무한가치를 창출해온 LS-Nikko동제련

하얀 떡을 송송 썰어 끓인 떡국을 먹을 때면 한 해가

시작됐다는 실감이 납니다. 여기에 통통한 복주머니 같은

만두가 더해지면 금상첨화죠.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만두가 잘 어울리는 계절을 맞아 자칭 만두 마니아인

생산관리팀 이은지 대리가 서울과 울산의 만두 맛집을

소개합니다. 군침이 절로 흐를지 모르니 조심하세요!

글w사진 생산관리팀 이은지 대리

복을 꾹꾹 눌러 담은

만두 먹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바오쯔는 중국어로 만두라는 뜻입니다. 그중에서도 만두

피를 오므려 복주머니처럼 만든 만두인 바오쯔가 이 가게

의 이름이죠. 만두 전문점답게 메뉴도 다양합니다. 킹바오

쯔와 리틀바오쯔, 교자, 딤섬, 찐빵까지 만두류를 모두 섭

렵하고 싶다면 꼭 한 번 들러보세요. 오픈형 주방이 깔끔

하고 토굴식 인테리어가 안락함을 전합니다. 적당한 가격

에 숙성 잘된 폭신한 만두피가 당긴다면 리틀바오쯔를, 바

삭함을 느끼고 싶다면 군교자를 선택하세요. 예쁜 그릇이

보는 재미까지 더해줍니다.

주소 서울시 중구 다산로 34길 41-2 전화 02-2236-0111

영업시간 평일 11:00~22:00 / 공휴일 11:00~21:00

tip 오랜 떡볶이 맛집 ‘진미떡볶이’가 1분 거리에!

동굴에서 먹는 특급 만두

바오쯔

Seoul

<수요미식회> 만두 편에 선정돼 유명해진 이곳은 ‘고급’이

란 단어가 딱 어울리는 곳입니다. 분위기와 서비스, 맛 모두

한층 끌어올려 한 번쯤 가볼 만한 곳이라 말하고 싶네요. 30

년 경력의 딤섬 장인인 황티엔푸 셰프의 소롱포는 비단으로

빚은 듯 윤기가 좌르르 흘러 한 번 반하고, 입안 가득 퍼지는

따끈한 육즙에 두 번 반합니다. 여기에 탱글탱글 싱싱한 새

우를 쫄깃한 만두피로 감싼 하가우까지 한입 베어 물면 눈

앞에 봄날의 벚꽃이 휘날리는 상상을 하게 될 거예요!

주소 서울시 중구 소공로 106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 내

전화 02-317-0494 영업시간 12:00~14:30 / 18:00~21:30

tip 딤섬류 4 piece 18,000원

딤섬 장인의

고급 만두 홍연

이태원에 무려 3개의 가게가 있는 쟈니덤플링은 평일에도

식사시간이면 줄을 설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새우물만

두와 군만두가 대표 메뉴이며 홍합이 가득 든 만둣국과 마

파두부밥도 인기죠. 언뜻 송편 같은 새우물만두는 뜨끈한

김이 날 때 입에 넣으면 도톰한 만두피가 부드럽게 씹혀

떡을 먹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반은 찌고 반은 구

워 오묘한 군만두는 촉촉한 새우와 고기가 잘 어우러져 금

세 한 접시 뚝딱!

주소 서울시 용산구 보광로 59길 5 전화 02-790-8830

영업시간 11:30~21:30

tip 3만 원 이상 전 품목(냉동) 택배 발송 가능

잊을만하면

생각나는 매력 만두

쟈니덤플링

만두 맛탐험가 이은지 대리는 생산관리팀에서 5년째 재직 중

이다. 서울 출신으로 울산에서 근무해 두 지역을 아

우르는 넓은 활동 범위를 자랑한다. 여행, 맛집, 사

진 찍기를 좋아하며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것을 즐겨 서울산녀(서울+울산 여자)의 특

권으로 두 지역의 만두 맛탐험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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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탐험

Fun NStory

Page 26: 80년의 열정과 노하우로 자원의 무한가치를 창출해온 LS-Nikko동제련

tip 각양각색 만두

만두는 겉껍질인 피의 재료와 모양, 삶는 방법에 따라 종류가

다르다. 피 재료에 따라 밀만두, 메밀만두, 어만두, 동아만두, 처

녑만두 등으로 나뉜다. 빚은 모양에 따라 사각은 편수, 해삼 모

양은 규아상, 골무처럼 작게 빚은 골무만두, 석류 모양을 딴 석

류만두, 큼직하게 빚은 대만두, 작게 빚은 소만두, 껍질 없이 소

를 밀가루에 굴려서 만든 굴림만두 등도 있다.

만두를 빚는 방법도 다르다. 개성 지방은 얇게 민 만두껍질을

원형으로 떠 소를 넣고 맞붙인 다음 다시 양귀를 맞붙여 둥글게

만든다. 서울에서는 반죽을 경단만큼 떼어 껍질이 얇아질 때까

지 우물을 파 소를 넣고 배 모양으로 맞붙인다. 이때 양 귀를 완

전히 붙이지 않고 구멍을 조금 남겨 만둣국물이 구멍으로 들어

가게 해 맛을 살린다.

Ulsan

故 정주영 회장의 단골 가게로 유명한 이곳은 1976년부

터 테이블 4개의 작은 규모로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화교

인 주인이 운영하는 곳으로 그날 재료가 다 떨어지면 언제

든 문을 닫지요. 즉석에서 만두를 빚어 시간이 걸리지만

면보 위에 가지런히 올려진 찐만두와 투박한 첫인상의 군

만두를 맛보면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얇고

쫄깃한 만두피와 간이 딱 떨어지는 만두소로 빚은 찐만두

는 부드러운 매력을, 입에 넣자마자 바삭, 쫄깃, 고소한 군

만두는 강한 카리스마를 가진 맛이에요. 39년 전통 만두

의 맛이 궁금하다면 진미로 가보세요!

주소 울산시 동구 전하1동 300-17 전화 052-251-1120

영업시간 11:00~21:00(만두 소진 시 영업 종료)

tip 정해진 휴일은 없지만 개인적 용무가 있으면 영업을 하

지 않으니 전화를 먼저 해보자.

시간과 정성을 들이는

만두 명가 진미(珍味)

부림해물손수제비는 언제든 점퍼 하나 걸치고 동네 친구

와 만나 김이 나는 만두를 후후 불며 한 그릇 비우고 싶은

곳입니다. 먼저 부담 없는 가격과 푸짐한 양이 기분 좋게

만들죠. 속이 다 보이는 얇은 만두피에 꽉 들어찬 고기와

김치가 칼칼하면서도 느끼하지 않은 맛이라 계속 손이 가

요. 걸쭉하고 고소한 들깨칼국수는 국물에 표고버섯 향이

가득해 아삭한 깍두기, 부추겉절이와 즐기면 그야말로 찰

떡궁합입니다.

주소 울산시 남구 삼산동 1504-13 전화 052-256-3358

영업시간 10:00~21:00

tip 메뉴에는 없지만 들깨수제비도 주문 가능

비가 오면 생각나는 만두

부림해물손수제비

만두는 그냥 먹어도 좋지만 다른 음식과 같이 먹어도 참

맛있죠. 밀가루에 감자녹말을 섞어 면을 뽑은 밀면에 곁들

이는 만두도 그만입니다. 은은한 한약재 향이 도는 상큼한

밀면 한 그릇에 아기 손 같이 통통한 만두를 더하면 속은

든든, 입안은 즐거움으로 가득! 한눈에 속이 꽉 차 보이는

이 집 만두는 곱게 다져진 고기와 채소가 육즙을 머금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기기 좋아요. 씹지 않아도

넘길 수 있을 만큼 부드러운 만두와 숙성된 밀면의 조화를

느껴보세요.

주소 울산시 남구 신정1동 632-15 전화 052-261-1580

영업시간 10:00~20:00

tip 테이블 위 간장은 가게에서 직접 만든 것으로 만두와 함

께 곁들이면 좋다.

부드러운 만두의

끝판왕 부산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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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탐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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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길들이기

부정적으로만 생각되는 스트레스. 그러나 우리는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없고

심지어 스트레스가 없으면 살아갈 수 없습니다. 적당한 스트레스는 생활의 활력을

유지해주는데 단지 너무 자주, 강하게 나타나는 스트레스가 문제가 된다고

하네요. 그러니 우리가 가진 스트레스를 확인해 현명하게 대처해봐요!

글 편집실 | 참고 대한스트레스학회, 국가건강정보포털

늘 쫓기는 느낌이 든다.

나에 대한 안 좋은 말이나 소문에 시달린 적이 있다.

매사에 집중이 안 되고 일의 능률이 떨어진다.

쉽게 부끄러워하고 상대방의 반응에 민감하다.

납득할 수 없는 요구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

내가 하는 일이 지겹게 느껴진다.

혼자 있는 것이 편하다.

느닷없이 화가 치밀어 오를 때가 있다.

텔레파시, 육감, 사주를 믿는다.

귀가 얇은 편이다.

잠에 잘 들지 못하거나 깊은 잠을 못 자고 깨는 편이다.

만사가 귀찮고 피로감을 자주 느낀다.

동료와 말다툼을 한 적이 있다.

남들과 터놓고 속 이야기하는 걸 꺼린다.

업무 중 때로는 도망가고 싶다.

나는 남들보다 특별했으면 좋겠다.

식욕이 없어서 잘 안 먹거나 갑자기 폭식한다.

일의 분배가 불공정하게 이뤄진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

잠을 자는 시간이 가장 좋다.

집안 식구들로부터 가정에 소홀하다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다.

오래 생각하지 말고 편안한 마음으로 자신에게 맞는 부분에 체크해주세요.

전혀 없다 0점 / 가끔 있다 1점 / 자주 있다 2점

Test

0~10점현재 특별한

정서적 불편을

느끼지 않는 상태

11~20점약간의 스트레스가

의심되며 예방책이

필요하다.

21~30점중증도 스트레스가

있으며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31~40점고도의 스트레스로

전문적인 치료 등

적극적 도움이 필요

하다.

합계

스트레스 관리법

1. 규칙적인 생활습관

- 천천히, 편안하게, 골고루 먹는 식습관이 필요하다. 비타민, 무기질,

섬유소를 골고루 섭취하며 술, 카페인, 설탕, 소금, 인스턴트 등을 줄인다.

- 6~8시간 정도의 수면 시간을 유지한다.

- 하루에 45~60분 정도, 일주일에 최소 세 번 이상 운동을 한다.

걷기 운동도 좋다.

2. 이완요법

복식호흡

- 눈을 감고 편안한 자세로 몸의 긴장을 푼다.

- 숨을 쉴 때 되도록 배만 오르내리도록 하며 코를 통해 부드럽게

숨을 쉰다.

- 들이쉬면서 ‘하나’ 내쉬면서 ‘편안하다’ 속으로 말하면서 숨을 편안하게

쉰다.

- 하나에서 열까지 세고 거꾸로 열에서 하나까지 센 후 눈을 뜬다.

근육이완법

- 스트레스 때문에 신체 긴장을 겪는 사람은 점진적 인체 근육 이완으로

긴장을 해소할 수 있다. 몸의 각 부위에서 긴장・이완을 연습해

반복해보자.

- 일반적인 근육이완은 팔(주먹, 이두근), 머리(이마, 눈, 어금니),

어깨와 견갑골, 기타(배, 허벅지, 종아리, 발) 순서로 이어지도록 한다.

주먹에서의 근육이완법

- 편안한 자세로 눈을 감고 꽉 조이는 벨트나 옷을 느슨하게 한다.

- 팔걸이에 양팔을 올려놓는다.

- 10초 동안 주먹을 꽉 쥐고 손목을 말아 올려 팔 아래쪽을 긴장시키고

그 긴장을 유지한다.

- 이때 불편한(꽉 조이고 잡아당기는) 느낌에 집중한다.

- 20초 동안 서서히 긴장을 풀면서 손바닥이 아래로 향하게 손과 팔을

의자 팔걸이에 편안히 걸쳐 놓는다. 이때 한꺼번에 힘을 빼거나 손을

펴지 않는다. 편안한(긴장이 스르르 풀려나가는) 느낌에 집중 한다.

스트레스로 인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 개인의 노력과 가족, 친구의 도움으로 해결되지 않을 때

- 자신이나 타인에게 위험을 초래할 때

- 정상적이고 규칙적인 생활에서 벗어났을 때

- 한 달 이상 정상 이하로 지낼 때

- 일주일 이상 아예 적응하지 못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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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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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

널 놔주지 않을 거야!

김 과장은 오늘도 악몽을 꾼다. “안돼. 가지마!” 김 과장이 애타게

부르는 건 바로 요즘 들어 숱하게 빠지는 머리카락. 빽빽하던

머리숱이 어느덧 가을 추수를 끝낸 논바닥처럼 휑해지니 마음도

썰렁하다. 머리카락만 잘 관리해도 나이보다 젊어 보일 수

있다는데 탈모, 지금부터 신경 써 관리해보자.

글 편집실

머리 많던 시절로,

나 돌아갈래!

머리카락이 빠지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럼 어느 정도가 정상과 탈모의

기준일까? 보통 병원에서는 굵고 검은 머리털(성모)이 하루 100개 이상 빠질

때부터 탈모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진단한다. 머리카락이 빠지는 건 자연스러

운 일이지만 20대 후반, 30대 초반에 시작되는 탈모는 당사자에게 질병과 동급

으로 취급된다. 머리카락은 외모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탈모의 원인은 다양하다. 대표적으로 ‘유전’ 때문이라고 진단하기도 하며 영양

불균형, 스트레스, 호르몬 이상, 술・담배, 혈액순환 장애, 두피 청결 상태와도

연결 짓고 있다. 그런데 열거한 원인은 대체로 두피의 상태와 밀접한 관련이 있

다. 최근에는 유전보다 두피의 건강상태에 의해 탈모가 진행된다고 주장하는 전

문가들이 많아지는 추세다.

머리카락아

왜 나를 떠나가니

두피 건강에는 스트레스가 큰 영향을 준다. 스트레스는 코티솔 호르몬을 증가시

켜 모세혈관을 수축시키고 모낭의 영양 공급을 방해한다. 수면 부족도 문제다.

부족한 수면은 부교감 신경 기능을 저하시켜 두피에 제대로 된 영양공급이 불가

능하게 한다. 모발 성장에 필요한 미네랄, 비타민, 성장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는

밤 11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는 숙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무리한 다이어트도 탈모의 원인이다. 머리카락을 만들기 위해서는 두피에 철분

이나 단백질 등 다양한 영양소가 필요한데, 다이어트로 인해 영양소가 부족해질

경우 모근에 필요한 영양분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을 수 있다. 잘못된 식습관 역

시 두피와 머리카락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맵고 기름진 음식은 혈액 속 중성지

방과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고 모근 부위의 말초혈관 혈액순환을 방해해 모발

성장을 더디게 한다.

머리카락을 지키는

방법

먼저 두피를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 자외선은 모발을 지탱해주는 단백

질층인 케라틴을 손상시켜 모근을 약하게 만든다. 자외선이 강한 시간대에는 외

출을 자제하거나 모자, 양산 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음주와 흡연은 당연히 자

제해야 한다. 과도한 음주는 체내 항산화 물질을 파괴해 두피를 노화시키고 혈

액순환을 방해한다. 또한, 담배의 니코틴 성분 역시 말초혈관을 수축시켜 탈모

를 악화시킨다.

머리를 감을 때는 샴푸 후 두피에 남은 계면활성제를 충분히 헹궈내야 하며 머

리를 말릴 때도 헤어드라이어보다는 수건으로 톡톡 두드리듯이 물기를 제거한

다음 찬바람으로 건조하는 게 좋다. 브러시로 두피를 두드리는 마사지가 혈액순

환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으나 두피가 지성일 경우 오히려 피지분비를 촉진할

수 있다.

모발의 영양 상태도 탈모에 영향을 끼

친다. 기본적으로 모발은 혈액에서 영

양분을 흡수하기 때문에 모근까지 혈액

이 제대로 공급되어야 뿌리 깊은 모발

을 만들 수 있다. 그래서 혈액순환을 돕

고 양질의 영양을 공급할 수 있는 식품

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검은콩

볶았을 때 영양소의 흡수율이

높아진다. 하루에 10알 이상 수시로

먹되 한 번 볶은 것은 1주일 안에 모두

먹는 게 좋다.

견과류

불포화지방산을 함유한 견과류는 혈액

생성을 돕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다시마

혈액 정화 효과가 있다.

고단백, 저콜레스테롤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함께 섭취하면 비타민D와

철분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등푸른생선 두부

탈모 방지에 도움이 되는 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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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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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신영복 교수의 마지막 강의

담론

신영복 지음 / 돌베개

신영복 교수를 더 이상 강단에서 볼 수 없다. 그 큰

아쉬움을 그의 저서가 자그나마 위로한다. <담론>

은 1989년부터 2014년 겨울 마지막 학기까지 강

의를 녹취한 원고와 강의 노트를 저본으로 삼았다.

이전의 저서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에서 마음을 다

스리고 <강의>에서 동양 고전에 대한 탐색을 펼쳤

다면 이번 책은 사색과 강의를 합쳐 하나의 담론으

로 만들어냈다. 현재의 맥락에서 고전과 오늘날의

과제를 연결하며 저자 자신이 직접 겪은 다양한 일

화와 소소한 일상을 함께 소개해 동양 고전의 현대

적 맥락을 더욱 쉽게 이해하도록 했다. <강의> 이후

만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훨씬 깊어진 논의와 풍부

한 예화가 돋보이며 이를 통해 신영복 교수의 절제

와 강건한 정신세계를 엿볼 수 있다.

가볍고 편안한 삶의 방식

심플하게 산다

도미니크 로로 지음 / 김성희 옮김 / 바다출판사

저자 도미니크 로로(Dominique Loreau)

는 프랑스 출신 수필가로 미국, 일본 등에

서 교사 생활을 했고 요가와 수묵화에 능통

하다. 그녀는 1970년대 말부터 동양의 아

름다움에 빠져 일본에 살기 시작하면서 ‘심

플하게 사는 것’의 가치를 깨달았다. 이 책

은 이러한 그녀의 성찰을 담아냈다. 저자는

아무리 풍족해도 만족하지 못하는 이 시대

의 역설을 지적하는 한편, 심플한 삶을 통

해 욕심으로 인한 부당함과 편견, 악취미,

낡은 습관을 극복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책

에서는 단순한 인생을 위해 삶을 ‘물건’ ‘몸’

‘마음’ 세 부분으로 나눠 살펴보며 내면으

로 향하는 단순한 삶의 방법을 알려준다.

일상에서 발견하는 혁신

인사이트 통찰의 힘

김철수 지음 / 비즈니스북스

이 책은 일상에서 놀라운 혁신의 씨앗을

발견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저자 김철수

는 SK그룹에서 인간 중심의 혁신 방법론

(Human Centered Innovation)을 기반으

로 고객의 니즈를 발견하고 새로운 서비스

와 상품을 제안하는 컨설팅 업무를 담당하

고 있다. 책은 저자가 그동안 쌓아온 경험

을 바탕으로 일상에서 인사이트를 얻는 방

법과 이를 어떻게 새로운 비즈니스의 발판

으로 삼는지를 설명한다. 특히 저자가 탄

생시킨 ‘공감 디자인’이 현장에 적용된 사

례를 보여주며 흥미를 배가시킨다.

먹고 산다는 것의 안쪽을 들여다보다

라면을 끓이며

김훈 지음 / 문학동네

이 책은 한국인의 평균적인 삶에 관한 이

야기이자 각자의 노동과 고난을 겪어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소설보다 낮고

순한 말로 독자에게 대화를 거는 작가는

가족 이야기부터 기자 시절 거리에서 써내

려간 글, 최근 도시를 견디지 못하고 동해

와 서해의 섬에 들어가 새로운 언어를 기

다리며 써내려간 글까지 본인의 어제와 오

늘을 고스란히 들려준다. 김훈의 전설적

산문 <밥벌이의 지겨움> <너는 어느 쪽이

냐고 묻는 말들에 대하여> 등에서 기억할

만한 산문과 그 후 새로 쓴 원고 400매 분

량의 글을 합쳐 묶어냈다.

먼 곳까지 떠나지 않아도, 다른

언어를 가진 곳이라도 가본 듯

교훈과 가르침을 얻는 방법, 바로

책입니다. 한 해의 시작에서

누군가의 따뜻한 한마디로 힘을

얻고 싶다면, 혹은 색다른 조언으로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면 이런

책은 어떨까요?

책을 타고 떠나는

인생 여행한해를시작하는

임직원에게추천하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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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Fun NStory

Page 30: 80년의 열정과 노하우로 자원의 무한가치를 창출해온 LS-Nikko동제련

NEWS PLUS

울주군 드림스타트와 사회공헌협약 체결

2015년 11월 4일, 우리 회사는 진하마리나리조트에서 신

장열 울주군수와 김영훈 제련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울주군

드림스타트와 사회공헌협약을 체결했다. 드림스타트는 보

건복지부 주관 활동 사업으로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

과 발달을 도모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지

원하는 사업이다. 협약을 통해 울주군과 함께 지역 내 사각

지대 어린이들을 위해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

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Value-up Meeting 실시

2015년 11월 13일, 서울 대회의실에서 지원본부 전 임원과

유관부서 임직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Day 1 이후 세

번째 Value-up Meeting을 실시했다. 이날 회의에는 자산

효율화, 출자사 합리화, GRM 턴어라운드, 토리컴 경쟁력 강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 인증

LS-Nikko동제련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KOSHA)이 주

관하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서(KOSHA 18001)를 획

득했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이란 자율경영방침 및 안전보

건정책을 반영하고 이에 대한 세부 실행지침과 기준을 규

정화해 주기적으로 안전보건계획에 대한 실행 결과를 자

체 평가한 후 개선을 유도하는 등 재해 예방과 기업 손실감

소 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자율 안전보건경영체

계다. (*KOSHA: Korea Occupational Safety and Health

Agency) 우리 회사는 KOSHA 18001 인증을 통해 자율적

인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안전보건 무사고 사업

장 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CODELCO 社 당사 제련소 방문

2015년 11월 12일, 세계 최대 구리생산 회사인 CODELCO

가 당사를 방문해 제련소 운영현황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칠레 정부는 2016년부터 자국 유해가스 배출기준

을 강화할 예정이며 이에 CODELCO는 노화한 제련소의 가

스배출설비 투자 결정에 앞서 동종업계 설비를 벤치마킹하

기 위해 당사를 방문했다.

화의 4개 아젠다가 올라왔다. 이를 통해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아짐에 따라 경영 효율화를 통해 출자사를 포함한 전사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구체적 실행방안에 대해 심층논의

를 해나가기로 했다.

급여우수리 사랑나눔카트 전달

2015년 11월 24일, CTO & PIP 산하 임직원 봉사자 12명이

온산읍 저소득 가구 80세대에 겨울나기 생필품을 지원하는

‘사랑나눔카트’ 활동을 진행했다. 이들은 임직원이 매달 모

아온 급여우수리 및 우수리 동일금액 기부금(매칭 그랜트)

으로 마련한 방한이불, 생필품(소고기, 라면, 장류, 반찬류,

세제류) 등을 구슬땀을 흘려가며 ‘사랑나눔카트’에 직접 포

장했고 지역 내 80세대에 임직원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전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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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lus

Fun NStory

Page 31: 80년의 열정과 노하우로 자원의 무한가치를 창출해온 LS-Nikko동제련

2016 Winter

산업안전보건 골든벨 2위 수상

2015년 11월 26일, 전국 최초로 기업체 관리감독자들의

산업안전보건 지식수준을 알아보는 산업안전보건 골든벨

대회가 울산에서 진행됐다. 당사에서는 노형균 팀장, 임민

호 직장, 김만기 반장, 심형섭 대리가 참가했으며 울산지역

149개사 300여 명의 참여자 중 노형균 팀장이 2위를 차지

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로써 당사 관리감독자의 높은 안전

보건의식수준이 대외적으로 홍보됐으며 내부적으로도 안

전문화 지속발전을 위한 노력의 계기가 됐다. 제련소 현장과제 공유회 실시

2015년 12월 22일 온산 본사 대강당에서 제련소 현장과

제 공유회가 열렸다. 각 현장에서 제련소 경쟁력 강화를 위

해 개선한 내용을 발표했고 최우수상은 ‘배소공정 설비 개

선을 통한 Se Loss 감소’를 주제로 발표한 귀금속팀 용전

Block에게 돌아갔다. 김영훈 제련소장은 “우리 회사 제련

소 경쟁력 향상을 위해 혁신 마인드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개선사례를 발굴하고 노력해준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하다”

며 “2016년에도 제련소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

팀, 한목소리로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WeLS 신규 오픈

2016년 1월 11일 그룹 통합 e-Workplace인 WeLS를 오

픈했다. WeLS 시스템은 LS그룹의 모든 자매사에 공통으

로 서비스하는 통합 그룹웨어 시스템으로 포털, 통합검색,

전자결재, 메일, 메신저, 모바일 서비스로 구성된다. WeLS

의 가장 큰 특징은 각 기능을 통해 그룹/각 사별 정보 공유

노동조합 이웃돕기 성금 전달식

2015년 지난 한 해 동안 모은 노동조합 조합원들의 조합비

와 노조위원장 성과급 등을 합해 1월 26일 울산 사회복지공

동모금회에 이웃돕기 성금으로 1,000만 원을 전달했다.

2사택 준공식 실시

2015년 12월 11일, 제련소장, 노조위원장 등 40여 명이 참

석한 가운데 2사택 준공식 행사를 실시했다. 건축물 노후화

로 인해 2012년 11월에 재건축을 시작한 2사택은 이번 공

사로 총 60세대가 거주할 수 있게 됐다. 준공식에서는 제련

소장 김영훈 전무의 기념사, 2사택 재건축 공사에 크게 기여

한 영동건설 이정근 대표에 대한 감사패 전달 및 입주자 대

표 신재정 사원에게 사택 키 전달식을 함께 진행하며 2사택

준공을 축하했다. 앞으로는 더 많은 임직원이 쾌적하고 편리

한 제2사택에서 지내게 될 예정이다.

제12대 노조위원장에 現 박성걸 위원장 재선

2015년 12월 23일에 실시된 제12대 노조위원장 선거에서

현 노동조합 박성걸 위원장이 재선됐다. 단독 후보로 진행

된 이번 선거에서 91.4%의 높은 지지률로 재선에 성공한

박성걸 위원장은 “12대 집행부는 조합원 여러분이 보내주

신 지지와 신뢰를 바탕으로 노동의 정당한 가치 실현과 활

력이 넘치는 건강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는 재선소감을 밝혔다.

가 확대되고 협업 기능이 강화됐다는 점이다. 또한, 노후화

된 전자결재 시스템과 모바일 시스템이 개선돼 사용자가

더욱 편리한 업무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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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zQuiz!퀴즈에 당첨되신 분께는 소정의 상품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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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 퀴즈

품질관리팀 이강훈

제련연구소 조성기

제련연구소 송철호

자금팀 윤인하

금속영업팀 이욱영

원료1팀 이수지

법무Unit 심한경

소재생산Unit 김도완

제련혁신팀 최영락

소재연구팀 유승학

노경협력팀 이준호

회계팀 허강원

회계팀 김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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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팀 이진균

업무홍보팀 김우식

소재생산Unit 김효수

소재생산Unit 전진섭

제련연구소 정의성

제련연구소 김성훈

회계팀 김유진

2015년 가을호 정답자 지난 호 정답

창의력 퀴즈

곰 탕

바 이 킹

창의력 지수를 올려라!알고 보면 쉬운, 하지만 답을 맞히기까지 머리털 뽑게 하는 퀴즈! 여러분의 정답, 기발한 오답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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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곽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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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만탈 수 있어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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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신년호 Vol.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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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부서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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