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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NESTY MAGAZINE 앰네스티인 * 2010 겨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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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nesty Magazine 2010 Winter e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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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NESTY MAGAZINE앰네스티인 * 2010 겨울호

김호수님은 현재 국제앰네스티 자원활동가로 활동하고 계십니다.

지구의 미래를 약속했던 지난 십년 동안 우리는 얼마나 자랐나요?더 빨리 뛸 수 있고, 더 많은 말을 할 수 있지만 그에 맞는 공동체로 성장하였나요?

한 쪽은 너무 빨리 크고, 다른 한 쪽은 너무 더디게 자라 우리는 다같이 느린 걸음을 걷고 있지는 않나요?함께 약속한 십오년 중 남은 시간은 이제 더디게 변화하는 곳을 돌아보며손을 뻗고 목소리를 내어 같은 목표로 나아가야 합니다.

지구 공동체의 약속

포토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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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nesty Internat ional Korea

AMNESTY MAGAZINE 앰네스티인 ● 2010 겨울호

Imagine 포토에세이

Good news 굿뉴스

Cover story 특집

Interview 씨줄과 날줄

Amnesty news 앰네스티 뉴스

Opinion 여론

Welcome 신입회원명단

Act now 행동하세요

Member zone 회원공간

Accounting report 회계보고

Board news 이사회 소식

2010 겨울호 통권 제37호

발행일·2011년 1월 31일

발행인·남영진

발행처·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주 소·서울 종로구 광화문우체국 사서함 2045호

홈페이지·www.amnesty.or.kr

전 화·02. 730. 4755

편 집·사무국

디자인·the D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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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o n t e n t s

지구 공동체의 약속

들리지 않는 진실:

새천년개발목표의 중심에 인권을!

김근태 前 앰네스티 양심수와의 만남

인권을 위해 펜을 드세요-2010 편지쓰기 마라톤

지부활동소식

회원활동소식

시론

나도 할 수 있다, 캠페인! 제 2부 “캠페인 실행하기”

Qu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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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도바, 국제 정의를 따르다

▶ 2010/10/14

국제앰네스티는 몰도바가 국제형사재판소에 관한 로마규정을

비준한 것을 환영한다. 이로써 몰도바는 로마규정을 비준한

114번째 나라가 되었다

국제정의 프로젝트의 크리스토퍼 키스 홀Christopher Keith Hall 선

임 법률 자문은 “몰도바가 국제정의에 헌신하고 집단살해, 인

도에 반하는 범죄, 그리고 전쟁범죄에 대한 불처벌을 중단 하

겠다고 약속을 한 것은 매우 좋은 일”이라며 “더 많은 나라들

이 조금씩 로마규정을 비준하고 있고 이 끔직한 범죄의 피해

자들에게 정의를 부인해 왔던 불처벌을 중단할 수 있게 되었

다”라고 말했다.

이번 비준은 국제앰네스티 몰도바지부와 몰도바 시민사회단

체들의 10년에 걸친 노력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한편 국제앰

네스티는 많은 국가들이 로마규정을 비준했지만 그에 따른 의

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키스 홀 선임법률자문도 “이번 비준은 중대한 한 걸음 이지만,

이 것은 첫 걸음에 불과하다”라며 “몰도바 국내법 개혁이 이루

어져야만 국제형사재판소와 연대를 이루고 정의를 찾을 수 있

을 것”이라고 강조 했다.

인도, 베단타 지역 알루미늄 정제공장 확장 불허

▶ 2010/10/21

국제앰네스티는

지난 10월 22일,

인도 오리사주에

있는 영국기업 베

단타 자원회사의

알루미늄 정재소

확장계획을 거부

하기로 한 인도정

부의 결정에 환영한다.

인도의 환경·산림부는 베단타 알루미늄 회사가 란지가르흐

지역에 있는 정재소를 여섯 배 확장하려는 계획이 인도 내 환

경법에 저촉된다는 이유로 불허했다.

국제앰네스티 마두 말호트라Madhu Malhotra 아시아·태평양국

부국장은 “우리는 이 결정을 매우 환영하며 공장확장에 맞서

싸워온 지역 주민들에게 매우 중요한 결정이다”라면서, “베단

타의 정재소는 국내외 환경, 사회, 인권기준에 부합하지 않고

있으며, 인도 당국은 사측에 지역주민들에 대한 건강실태조사

굿뉴스

Good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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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앰네스티 회원들이 베단타에 확장 취소를 요구하고 있다.

국제앰네스티는 지난 2009년 10월

그의 정당이 주도한 평화적인 시위에

대한 혐의로 1년 형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이던 감비아 전 야당지도자가 석방

된 것을 환영한다. 2010 국제앰네스

티 편지쓰기 마라톤의 주인공이었던

페미 피터스Femi Peters 감비아 전 야

당지도자가 예정보다 일찍 석방되었

다. 이는 원래 2011년 3월경 예정되어 있었던 것 보다 4개월이나

앞당겨진 석방이었다. 아요델 아민Ayodele Ameen 국제앰네스티

감비아지부 캠페이너는 “피터스의 공식적 석방사유는 알 수 없었

지만, 그가 풀려난 것은 매우 기뻐할 만한 소식이며, 이는 전세계

국제앰네스티 회원들의 노력에 의해 이루어진 결과”라고 밝혔다.

피터스는 2010년 12일 4일에서 14일 까지 진행된 글로벌 편지쓰

기 마라톤 캠페인에 선정된 인권침해위험에 처한 개인 10명 중 한

명이었고 캠페인 기간 동안 50개국 이상의 국제앰네스티 회원들

이 그의 석방을 요구하는 편지와 탄원서에 서명하였다. 피터스의

딸 레지나 무어Regina Moore는 “저와 아버지, 그리고 감비아와 영

국에 살고 있는 모든 가족들을 대표해서 아버지의 석방을 위해 힘

써주신 국제앰네스티의 관심과 노력에 감사 드립니다. 사람이 마

땅히 누려야 할 자유를 찾아준 당신들의 노력에 경의를 표합니

다.”라고 전해왔다. 피터스는 2009년 10월 25일 감비아의 서부해

안가에 위치한 세레쿤다에서 그의 정당이 이끈 평화적 시위도중

공공질서법에 의해 경찰의 허가 없이 공공장소에서 확성기를 소

지하고 사용했다는 혐의로 체포되었다.

감비아 야당지도자 석방

▶ 2010/12/16

국제앰네스티는 표현, 연대, 결사의 자유권을 행사한다는 이유만

으로 투옥 당한 그를 양심수로 간주하고 그의 석방을 위한 캠페인

을 계속해왔다.

2010 편지쓰기 마라톤 성공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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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nesty Internat ional Korea

와 지역환경정화를 명령해야 한다”고 밝혔다.

인도의 환경·산림부는 베단타 계열사가 진행하려던 란지가

흐르 지역에서의 보크사이트 채굴계획 또한 산림·환경법과

동그리아 콘드흐 주민들의 인권에 저촉된다는 이유로 불허한

바가 있다. 환경·산림부의 이 같은 결정은 이 회사가 인도의

법을 위반했다는 내용을 담은 전문위원들의 보고서에 따른

것이다.

이 보고서는 국제앰네스티가 2010년 2월에 발간한 보고서

“우리를 생존으로부터 채굴 하지 말라: 인도의 보크사이트 광

산과 정재소가 주민들을 황폐화시킨다”에서 밝힌 사실과 일

치한다.

짐바브웨법원 성소수자 인권활동가 무죄판결

▶ 2010/12/17

국제앰네스티는

음란물 소지혐의

로 기소되었던 성

소수자를 옹호하

는 활동가를 석방

한 짐바브웨 법원

의 결정을 환영한

다. 지난 12월 16

일 목요일, 짐바브웨의 유명한 성소수자들의 인권 수호 단체

인 짐바브웨 게이레즈비언연대GALZ: Gays and Lesbians of Zimbabwe

의 활동가인 엘렌 차데마나Ellen Chademana는 짐바브웨 하라레

치안법원으로부터 무죄판결을 받았다.

차데마나는 동료인 이그나티우스 맘비Ignatius Mhambi와 함께 지

난 5월 밀튼파크에 위치한 GALZ 사무실에서 무장경찰의 불

시단속 당시 체포되어 하라레 중앙경찰소에서 6일 동안 구금

되어있었다. 경찰의 수사가 계속되는 동안 두 명 모두 보석으

로 풀려났고, 맘비는 지난 7월 무죄판결을 받았다.

차데마나는 국제앰네스티에 이번 무죄판결에 대해 매우 기쁘

게 생각하지만 지금은 그녀의 신변을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

다. 판결발표가 있기 하루 전인 수요일 저녁 경찰이 GALZ를

방문하여 문을 열어주지 않으면 체포하겠다며 사무소 경비를

협박한 사실 또한 확인되었다. 이에 대해 카가리 부국장은 “이

것은 명백한 협박행위이며, 권력남용이다” 라고 말하며, “경

찰은 괴롭힘을 중단하여 성소수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활

동가들의 활동을 인정하고 즉시 그들을 보호하고 신변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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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렌 차데마나가 하라레법원에서 무죄판결을 받았다.

국제앰네스티는 11월 25일, 강제실종를 중단하기 위한 기념비적

인 협약이 발효됨에 앞서 모든 정부들에 강제실종 중단을 약속할

것을 촉구했다. 이라크가 24일 20번째 국가로 강제실종협약을 비

준함에 따라 이 협약은 12월 23일 부로 발효되었다.

이 협약은 강제실종에 관한 진실을 밝히고 책임자들을 처벌하며

피해자와 유가족들에게 보상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살릴 셰티Salil Shetty 국제앰네스티 사무총장은 “이번 협약 발효는

피해자들과 가족, 그리고 지역사회에 크나큰 아픔을 가져다 준 강

제실종을 중단하기 위한 아주 중요한 걸음”이라며 환영했지만

“아직도 전세계 90%의 국가들이 이 협약을 비준하지 않았다”며

아직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았음을 시사했다.

강제실종은 정부나 정부관련 기관에 피해자가 납치된 경우 발생

한다. 그 후 정부는 이 피해자의 구금 사실과 행방을 일체 알리지

않는 방식으로 법망을 빠져나간다.

납치된 피해자들은 고문과 잔인하고, 비인도적이며, 굴욕적인 대

우를 받는다. 또한, 많은 경우에 이들은 살해되고 암매장 되어 행

방을 전혀 알 수 없게 된다. 가족들과 친지들은 강제실종 피해자

의 생사조차 파악하지 못하게 된다.

이 협약을 비준한 국가는 강제실종 피해자들의 행방을 찾기 위한

조사를 이행해야 하고 관계자들을 처벌하고 유가족들에 배상을

제공해야 한다. 또한 이번 협약의 발효로 국제강제실종위원회가

설치된다. 독립적이고 중립적인 협약위원회는 국가들의 협약 비

준상황을 감시하고 비준국가의 국민들로부터 이행상황에 대해 탄

원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비준국가의 국민들이 탄원을 제출 하

려면 국가가 먼저 이를 인정하고 이에 관한 항목을 따로 비준해야

한다. 협약을 받아들인 20개의 국가 중 이라크를 포함한 14개의

국가들이 국민들이 직접 협약위원회로 탄원을 제출하는 것을 허

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국제앰네스티는 지난 25년 동안 세계의 강제실종을 방지하고 이

에 맞서 싸우기 위해 노력해 왔다. 셰티 사무총장은 “이제부터 몇

년간 국제정의 캠페인의 일부로 강제실종협약을 받아드린 나라들

이 자국민들에게 개인적으로 협약위원회에 탄원을 제출하는 것을

허용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우리는 모든 국가들이 자국의 법

을 재정비 하여 이 끔직한 행위들에 대해 조사하고 처벌할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끝맺었다.

강제실종중단을 위한 협약 발효

▶ 2010/11/25

알바니아,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부르키나

파소, 칠레, 쿠바, 에콰도르, 프랑스, 독일,

온두라스, 이라크, 일본, 카자흐스탄, 말리,

멕시코, 나이지리아, 파라과이, 세네갈, 스페인, 우루과이

강제실종협약에

가입한 20개 국

특집

cover story

Human RigHts at the Heart of mD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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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천년개발목표의 중심에 인권을!

들리지 않는 진실

Human RigHts at the Heart of mD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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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천년개발목표Millennium Development Goals, MDGs는 지난 2000년 빈곤퇴치를 위해 유엔 회원국이 만장일치로 합의한 8가지 목표이다.

2015년까지 ①극심한 빈곤과 기아탈출, ②보편적 초등교육의 제공, ③성평등과 여성자력화 촉진, ④유아사망률 감소, ⑤산모건강

증진, ⑥HIV/AIDS, 말라리아와 다른 질병의 퇴치, ⑦지속 가능한 환경보장, ⑧개발을 위한 국제협력관계 구축을 달성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새천년개발목표는 빈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목표수치를 설정했고, 이를 전세계 국가가 함께 달성하겠

다고 약속했다는 점에서 기념비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 그러나 약속 후 10년이 지난 지금, 새천년개발목표는 심각한 위기에 봉착

했다. 새천년개발목표와 인권 사이에는 어떤 관계가 있고, 왜 새천년개발목표의 중심에 인권이 있어야 하는지 살펴봄으로써 빈곤

퇴치의 국제적 약속인 새천년개발목표를 돌아본다.

2010년 9월 18일 이탈리아 로마의 산타마리아 광장에서 펼쳐진 MDG 플래시몹, AI이탈리아.

들리지 않는 진실: 새천년개발목표

Amnesty Internat ional Korea

그들이 말하지 않는 5가지

새천년선언Millennium Declaration에서 도출된 새천년개발목표는

2015년까지 모든 형태의 빈곤을 반으로 줄이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목표시점이 5년도 채 남지 않은 현재 상황에서, 유

엔은 각국이 급진적인 노력을 하지 않을 경우 상당수의 목표를

달성할 수 없을 것이라고 분명하게 경고하고 있다. 매년 보고

되는 수치도 유엔의 이러한 경고를 뒷받침 하고 있다. 2010년

유엔 새천년개발목표보고서에 따르면 5세 이하 아동 5명 중 1

명은 절대적 식량 부족 및 양질의 식량 부족, 부적절한 식수 공

급 및 하수 처리 문제, 부족한 의료 서비스 및 잘못된 수유 관

습 등으로 인해 저체중 상태에 처해있고, 전세계 인구의 20%

이상에 달하는 14억의 인구가 2005년 현재 여전히 극심한 빈곤

상태에서 생활하고 있다.

지난 2009년 세계 식량위기와 국제 경제위기가 있었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부진한 모습이다. 새천년개발목표는 왜 이렇게

더딘 진전을 보이는 것일까?

1. 인권이 빠진 빈곤퇴치 목표

타지키스탄의 사례는 새천년개발목표 2 ‘보편적 초등교육의 달

성’과 연관되어있다. 타지키스탄의 이 같은 사회적 인식과 차별

은 여자아이들의 취학은 물론 졸업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

고 있다. 결국 이 같은 현실은 2015년까지 전세계 모든 남녀 아

동이 동등하게 초등교육 전 과정을 이수하도록 한다는 목표 달

성을 힘들게 하고 있는 셈이다.

국제인권법은 모든 국가들에 평등과 비차별을 보장할 것을 요

구하고 있다. 그러나 새천년개발목표는 국가들에 배제와 차별

을 확인하고 이를 해결할 것을 명확하게 요구하고 있지 않다.

대표적인 예로 양성평등에 대한 목표3의 세부목표를 살펴보면

초등 및 중등교육의 성별 불균형을 없애겠다고 했을 뿐 불균형

을 조장하는 여성에 대한 폭력이나 차별을 금지하는 내용을 적

극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이는 새천년개발목표의 모태가

된 새천년 선언Millennium Declaration의 내용조차 제대로 반영하지

않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새천년 선언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

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우리는 극도로 비참하고 비인간적인 극심한 빈곤으로부터 모

든 인류를 자유롭게 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11

조)…… 세계인권선언을 지지하며 전적으로 존중하고, 모든 국

가가 모든 사람의 시민적,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그리고 문화

적 권리를 완전히 존중하고 증진하도록 노력하며, 여성에 대한

모든 종류의 차별과 맞서 싸울 것을…… 다짐한다(25조)”

새천년선언Millennium Declaration, 2000년 9월

또한 전세계 빈곤인구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는 선주민(15%)

과 장애인(20%), 그리고 유럽의 로마족(집시)처럼 선진국의 빈

곤층이 겪는 차별문제를 언급하지 않은 것도 같은 맥락이다.

‘차별’의 문제는 새천년개발목표 및 세부목표에서 언급되지 않

았을 뿐 아니라 새천년개발목표 프로그램의 계획과 모니터링,

그리고 보고시스템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새천년개발목표는

빈곤을 가속화시키는 인권의 문제, 즉 차별과 배제의 문제에

거의 관심이 없다.

2. 기존의 인권의무보다 낮은 수준의 목표

새천년개발목표의 몇몇 목표들이 정부가 이행해야 할 인권존중

과 보호 노력을 명시한 국제적인 인권의무에 크게 못 미치는 것

도 문제다.

예를 들어 새천년개발목표는 2015년까지 1990년 기준 5세 미

만 유아사망률의 2/3를 감소시키고(목표4 유아사망률의 감소),

산모사망률을 3/4까지 줄인다(목표5 산모건강의 증진)라는 세

타지키스탄은 9학년(15세)까지를 의무교육으로 설정하고 있지만

13~14세 사이 여자아이들의 27%가 다양한 이유로 학교를 그만두고

있다. 타지키스탄 여성들에게는 가정주부와 엄마로서의 역할이 강조

되다 보니 가족들은 보통 남자아이들에게 교육을 권장하는 반면, 여

자아이들은 결혼 전까지 집안일을 돕거나 밭에서 일하는 경우가 많

다. 많은 가정들이 신발, 교과서, 급식, 교통비 등 학교등록금 이외의

부대비용을 충당하기 힘들 경우 우선적으로 남자아이에게 교육의 기

회를 준다.

부목표가 있다. 그러나 이러한 약속들은 각국이 비준한 국제조

약 아래 이미 수십 년 전에 2/3, 혹은 3/4 의 감소가 아닌 완전

하게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던 것들이다.

“보건분야에서의 여성에 대한 차별을 철폐하기 위한 모든 적절

한 조치를 취하고……임신, 해산 및 산후조리 기간과 관련하여

적절한 역무제공을 확보하며 필요 시 무상으로 제공한다”(12조)

여성차별철폐협약Convention on the Elimination of All Forms of Discrimination

Against Women, CEDAW

“당사국은 도달 가능한 최상의 건강수준을 향유하고 질병의 치

료와 건강의 회복을 위한 시설을 사용할 수 있는 아동의 권리를

인정하며 당사국은 건강서비스의 이용에 관한 아동의 권리가

박탈되지 않고……이 권리가 완전이 이행되어야 한다”(24조)

아동권리협약Convention on the Rights of the Child, CRC

이 같은 국제인권조약들을 통해 국가는 산모건강, 아동건강,

교육권 등 빈곤으로 인한 인권침해를 절반으로 줄이는 것이 아

니라 이러한 권리들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을 적극적으로 세울

것을 요구하고 있다. 결국 새천년개발목표는 경제적, 사회적,

그리고 문화적 권리를 포함한 인권에 대한 이해와 고려 부족으

로, 목표들을 국제적으로 합의된 인권 의무보다 낮은 수준으로

책정하였다.

3. 지켜야 하지만 지키지 않아도 그만(?)인 목표

부유한 나라들은 공정 무역시스템 구축과 원조 확대를 약속(목

표 8 개발을 위한 국제협력관계 구축)했지만 지키지 않고 있고,

가난한 나라들은 교육에 투자(목표2 보편적 초등교육의 달성)

하기 보다 값비싼 무기를 사는데 급급하다.

성평등이나 여성의 자력화 관련 약속(목표3 양성평등과 여성자

력화)들은 실질적인 정책으로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계속되는

여성에 대한 폭력과 인권침해는 여성들을 사회로부터 소외시키

고 있다.

이처럼 새천년개발목표의 입안자들은 각국이 개별 목표에 부합

하는 계획을 자발적으로 수립하고 시행하도록 요구했지만 불행

히도 빈부에 상관없이 대다수의 국가들이 새천년개발목표를 위

해 행동하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우리는 이들에게 ‘왜 행동하지 않느냐’고 따질 수 없

다. 새천년개발목표의 달성 노력은 전적으로 ‘자발적’이기 때문

이다.

달성과정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 보고하는 것 역시

자발적 선택이다. 제출된 보고서 역시 목표달성을 위한 평가의

깊이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으며, 그마저 정기적으로 보

고하지도 않는다. 각국 정부는 유엔경제사회이사회ECOSOC 연례

각료급회의Annual Ministerial Review, AMR에 자발적으로 새천년개발

목표진전상황을 보고할 수 있지만, 보고하는 국가는 2008년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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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약속은 지켜져야 합니다”MDGs달성을

촉구하는 국제앰네스티의 연대 퍼포먼스.

02 지난 9월 20일 MDD정상회담이 열리는

가운데, 뉴욕 타임스퀘어에 모인 사람들

이 ‘산모사망시계Maternal Death Clock’를

가리키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국

제앰네스티는 1분마다 전세계에서 사망

하고 있는 산모들의 숫자를 알려주는 시

계를 설치함으로써 산모사망의 심각성을

알리고 각국정상들에게 행동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03 제 65차 유엔총회의 의장 조셉 데이스에

게 MDGs서명을 전달하고 있는 살릴 셰

티 국제앰네스티 사무총장(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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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nesty Internat ional Korea

재 8개국에 불과하다. 또한 각국이 제출한 보고서에 대해 독립

적인 모니터링이나 평가를 할 수 있는 시스템도 없다.

물론 일부 국가들은 새천년개발목표보다 높은 수준의 목표를

세우기도 했다. 아프리카, 남아시아, 케냐, 남아공, 스리랑카

는 물과 위생시설 접근권에 대한 목표의 수위를 높였고, 페루

는 빈곤층 여성의 보건, 특히 산모보건문제 개선을 위해 노력

하고 있다. 일부 희망적인 사례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인 달성

시스템 아래 정부는 무책임해지기 쉽고, 이로 인한 목표달성

의 실패는 고스란히 가난한 사람들의 소외와 더 깊은 빈곤으

로 연결된다.

4. 달성수치의 함정에 빠진 목표

새천년개발목표는 목표를 수치화 함으로써 목표달성에 대한 평

가를 산술적으로 할 수 있게 된 것이 큰 특징 중 하나이다. 그

러나 목표달성을 측정하는 과정이 단순한 평균 혹은 합계를 사

용하기 때문에 새천년개발목표들에서 실질적인 진전이 있는지

확인하기 힘들다.

예를 들어 목표 1에서는 하루 1달러 미만의 돈으로 하루를 사는

사람들의 숫자를 절반으로 줄이고자 한다. 정부들은 진전상황

을 보고할 때 1달러 미만의 사람들의 숫자의 증감여부를 보고할

뿐 그들을 성별이나 인종, 계급 혹은 다른 사회적 집단 별로 분

석하지는 않는다.

이는 다른 목표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한 나라의 산모사망률 감

소가 보고될 수는 있지만 선주민이나 소수민족 여성들과 같이

사회취약계층에서의 감소는 아닐 수 있다. 또한 초등학교 취학

률 역시 증가할 수는 있지만 이주민 아동이나 소수민족의 아동

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통계일수 있다.

각국이 새천년개발목표 진전을 보고할 때 이러한 수치에만 의

존할 경우 가장 가난한 사람들과 가장 소외된 사람들이 어떤 상

황에 놓여 있는지 정확히 평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다시 말

해 정부는 새천년개발목표관련 국내계획을 세울 때 누구를 최

우선적으로 고려해 정책을 세울 수 없게 되고, 결국 실질적인

진전은 더디게 나타날 수 밖에 없다.

5. 빈곤한 사람들의 참여를 보장하지 않는 목표

정보권에 관한 법률RTI Act이 도입되기 전, 사람들은 정부에서 부

정부패가 발생하더라도 그 사실을 알기도 힘들었고, 알더라도

바로잡을 길이 없었다. 그러나 이 법을 통해 사람들은 정보를

요구하고 문제를 해결할 힘을 얻었다. 이처럼 빈곤한 사람들에

게는 깨끗한 물, 충분한 음식, 안전한 집에 대한 권리 만큼이나

집회·결사의 자유, 정보를 얻고 조언 받을 권리, 책임을 물을

권리를 포함하여 참여를 보장받을 권리 또한 중요하다. 자신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결정에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소외되

거나 배제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새천년개발목표에는 빈

곤한 사람들의 활발하고 의미 있는 참여권을 명확하게 인정하

고 있지 않다. 이 때문에 빈곤한 사람들은 새천년개발목표 달성

을 위한 정부의 사업계획과 수행, 그리고 모니터링 등이 어떻게

진행되는 지 알 수 없고, 또한 참여할 수도 없다. 예를 들어 지

난 2006년과 2007년 아프리카와 라틴아메리카, 아시아태평양

의 25개국이 제출한 새천년개발목표보고서를 검토한 결과 선주

민들의 의견은 거의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새천년개발목표 달성의 열쇠는 인권에 있다

가장 가난한 사람들은 박탈, 배제, 불안, 무시 속에서 더 가난

해진다. 이는 빈곤이 인권의 문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

을 의미한다. 새천년개발목표가 이것을 고려하지 않는 한 빈곤

퇴치를 향한 진전은 더딜 수 밖에 없다. 즉 인권침해가 새천년

2005년, 인도 정부는 ‘정보권에 관한 법률Right to Information Act, RTI Act’

을 도입하였다. 정부는 이 법을 도입하기 전 공공캠페인을 통해, 정

보 부족이 어떻게 빈곤한 사람들에게 불이익을 주는지 그리고 기근

구제사업의 부패가 심화되는지 보여주었다.

법이 발효된 뒤로 사람들은 배급카드의 배송, 여권, 소득세 환급에서

부터 델리의 상하수도 정책 결정과 같은 높은 차원의 일에 이르기까

지 그들 삶과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는 매일매일의 일상과 관련한 서

비스와 사업에 대한 정보를 공공기관에 요구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

고 사람들은 그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절차들에 참여할 수 있는 힘

을 얻었고 관련 공공 기관에 책임을 물을 수 있게 되었다.

개발목표의 달성을 방해한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여성폭력이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면, 여자아이들의

학교 출석률을 낮추고 여성의 유산확률은 2배, 저체중아 출산

확률은 4배나 높인다. 또한 HIV감염의 위험을 높이고, 적절한

치료를 막는 등 여성의 건강을 위협할 뿐 아니라 성불평등을 심

화시키고, 여성의 자력화를 방해하기도 한다. 여성폭력이라는

인권침해상황이 보편적 초등교육의 달성(목표2), 양성평등과

여성자력화(목표3), 산모건강의 증진(목표5)이라는 새천년개발

목표를 달성하는데 걸림돌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반대로 인권을 고려하지 않는 새천년개발목표 달성은 그 과정

에서 인권침해를 유발할 수도 있다. 목표7 지속 가능한 환경 보

장에는 ‘2020년까지 적어도 슬럼 거주자 1억 명의 삶의 질을 향

상시킨다’는 세부목표가 있다. 그러나 인권을 고려하지 않는다

면 해당 정부가 빈민가의 환경을 개선한다는 명목으로 그곳의

사람들을 강제퇴거 시킬 수도 있다. 실제 유엔인권고등판무관

실의 한 보고서에서는 슬럼의 깨끗한 식수제공 사업을 위해 강

제적이고 자의적인 주민들의 퇴거가 자행되는 사례를 들어 새

천년개발목표 달성을 위한 인프라 사업들의 인권침해 위험성을

지적한 바 있다. 이 같은 사업시행으로 슬럼의 생활환경은 나

아질 수 있지만 강제퇴거 당시 대안주거지나 적절한 보상도 제

공받지 못한 채 쫓겨난 슬럼 주민들의 삶의 질은 이전보다 악화

된다.

이처럼 새천년개발목표와 인권을 분리시키는 것은 위험하다.

빈곤을 심화시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인권 침해를 해결하지

않고 빈곤퇴치를 달성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살펴본 바와 같

이 빈곤을 사라지게 하려면 전세계는 물질적인 부족을 채워주

는 사업 못지 않게, 빈곤한 사람들이 직면하고 있는 인권의 박

탈과 배제, 불안과 무시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또한 인권보

장이 목표달성에 더 많은 진전을 가져올 수 있기에 새천년개발

목표에 인권이 중심이 되야 한다.

1억 명 슬럼 주민들의 삶을 향상시킨다는 새천년개발목표 7의

세부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는 정부가 인권의무를 고려할 경우,

정부는 우선적으로 슬럼 주민들의 거주권을 보장하고, 강제퇴

거의 발생을 막음으로써 적절한 주거권을 존중할 것이다. 또한

삶의 질이 더 나빠지는 것을 막고, 최저수준의 안정된 생활을

보장하는 가운데 주거환경을 보장할 것이다. 그리고 슬럼개선

사업, 사회적 주거프로그램 등 국가 주거전략을 수립하고, 이

를 시행할 때는 가장 취약하고 소외된 집단의 사람들을 우선적

으로 고려하게 될 것이다.

또 다른 예로, 목표 5의 산모건강 증진을 달성하고자 하는 정부

는 현재 새천년개발목표의 달성지표인 산모사망률, 청소년 임

신비율, 출산 전 검진경험 비율, 피임법 사용 비율에 신경 쓰는

것 못지 않게, 법과 정책, 그리고 관습에서 나타나는 근본적인

성차별 문제를 언급하고, 여성의 성·임신·출산에 관한 권리

를 보장할 것이다. 또한 건강 및 보건서비스에 있어서 여성이

받는 차별을 없애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다.

이처럼 인권은 각국 정부가 새천년개발목표 목표달성 시 발생

할 수 있는 차별과 소외를 막고, 목표달성을 효과적으로 달성

할 수 있도록 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새천년개발목표 달성을 위한 국제앰네스티의 활동

각국 정부들은 반복적으로 새천년개발목표를 달성하겠다고 공

언해왔다. 그러나 약속은 10년이 지나도록 지켜지지 않고 있

다. 때문에 올해 9월 미국에서 열린 유엔 새천년개발목표 정상

회담의 결과에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지난 10년의 부진

을 털어내고 남은 5년 동안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변화, 빈곤한

사람들이 정말로 필요로 하는 변화를 가져오기 위한 정치적 촉

매제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었다.

빈곤과 인권문제에 대한 (((나는 존엄하다))) 캠페인을 진행해

온 국제앰네스티 역시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새천년개발목표

논의에 ‘인권’이 포함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다양한 활동을 펼

쳤다. 우선 인권의무가 새천년개발목표에 포함되도록 하기 위

해 유엔새천년개발목표 결과보고서 초안에 대한 국제앰네스티

의 입장을 발표했고 지난 6월에는 “약속에서 이행으로From

Promises to Delivery”라는 보고서를 통해 새천년개발목표에 인권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대해 근거를 제시했다. 이후 9월 정상회담

까지 50개 지부가 각국 정부에 새천년개발목표 관련 로비와 캠

Amnesty Internat ional Korea

페인을 벌였다. 정상회담 기간에는 뉴욕 타임스퀘어에 임신과

출산과정에서 사망하고 있는 전세계 산모들의 숫자를 보여주는

대형 ‘산모사망시계Maternal Death Clock’를 설치했다. 이를 통해 정

상회담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에게 빈곤문제의 심각성을 알리

고, ‘이제 진정으로 빈곤한 사람들의 인권보장을 위해 행동할

때’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한국지부도 지난 9월 ‘Make MDGs

Right: 빈곤퇴치 똑바로 해!’라는 연대캠페인을 통해 2천장 이

상의 서명을 받아 한국정부에 전달하기도 했다.

그러나 정상회담의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정상회담에 모인 세

계 각국의 정상들은 새천년개발목표 행동계획에 새천년개발목

표 달성을 위한 통합적인 부분으로 인권의 존중, 보호, 그리고

증진이 필요함을 인정하는 단어를 포함시켰지만, 사실상 이 약

속을 지키기 위한 어떠한 후속조치도 내놓지 않았다.

살릴 셰티 국제앰네스티 사무총장은 “전세계 지도자들이 여전

히 차별과 인권침해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에 동의하

지 않았다.”며 “이는 가장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이 새천년개

발목표 달성의 혜택을 받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망스러운 정상회담의 결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은 분명하다. 각국이 새천년개발목표 달성을 위한 각종 사업

들을 시행할 때 빈곤한 사람들의 인권을 보장하도록 지속적으

로 요구할 것이다. 그리고 2015년 새천년개발목표가 종료된 이

후 국제적 빈곤퇴치 논의에 있어서 빈곤한 사람들의 인권침해

개선이 포함되도록 하고 이에 대한 각 국가의 책무성이 강화되

도록 다양한 캠페인과 정책로비를 펼쳐나갈 것이다.

그 중심에 (((나는 존엄하다))) 캠페인이 함께 할 것이다. 가난

한 사람들이 빈곤을 벗어나 인권을 누리려면 바로 지금, 모두

가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 우리는 또 다른 천 년을 기다릴 시

간이 없다.

책무성을 향상시켜라 각국 정부는

새천년개발목표 계획을 추진함에 있어서

인권의 존중·보호·실현의 의무를 충족시키

지 못했을 경우, 정부에 책임을 묻는 국내외

적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또한 인권침해에

대해 효과적인 구제방법을 제공해야 한다.

인권기준과 일치하는지 검토하라 각국 정부

는 새천년개발목표와 관련된 모든 법과 정책,

프로그램들이 국제인권기준과 일치하는지 검

토해야 한다. 특히 새천년개발목표 달성을 위

한 계획에 영향 받는 사람들의 관점과 경험

이 반영되고 고려되는지 검토되어야 한다.

배제된 사람을 포함시켜라 각국 정부는 차별

을 종식시키고, 성평등을 보장하고, 가장 소

외된 사람들을 우선순위에 두는 것이 목표가

되도록 새천년개발목표의 달성노력을 포괄적

으로 보장해야 한다.

진전을 위한 국가 목표를 수립하라 각국 정부

는 특히 최소한의 필수적인 수준에 있어서 최

대한 단시간 내에 모든 경제적, 사회적, 문화

적 권리를 실현할 수 있도록 국가목표를 설정

하고 이행해야 한다. 정부는 현재수준과 가용

자원 그리고 국제협력 등을 고려하여 한정된

시간 내에 측정 가능한 목표를 세워야 한다.

참여를 보장하라 각국 정부는 빈곤한 사람들

이 모든 수준에 있어서 새천년개발목표의 계

획과 이행, 그리고 모니터링에 의미 있게 참

여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 정부는 여성

의 동등한 참여를 보장하고 정보권과 표현 및

결사의 자유를 포함, 인권옹호자들이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

새천년개발목표를 지지하는 모든 국제적인

협력과 조력은 인권기준과 일치해야 한다.

국제앰네스티의 권

고사항

국제앰네스티는 각국 정부가 인권을 중심에 두고 새천년개발목표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 하며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씨줄과 날줄

Interview

ⓒ 국

제앰

네스

Amnesty Internat ional Korea

오랜만에 뵙습니다. 그 동안 어떻게 지내셨는지요?

요새는 대학에 나가서 강의를 하고 정치상황에 대해서 이것저것 생각하고 글을 쓰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대학에서는 ‘한국 정치론’이라고 해서 정치를 핑계 삼아 경제도 이야기하고 사회와

문화 모두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올해 국제앰네스티가 50주년을 맞았는데요, 먼저 축하의 한 말씀 부탁 드리겠습니다.

정말 마음으로 부터 축하합니다. 지난 오십 년 동안 오늘 이 세계에 국제앰네스티가 없었다면

지금보다 훨씬 어두운 세상이 되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앰네스티가 있어서 한국의 민주주

의와 인권운동가들이 좌절했다가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와 계기가 만들어졌고, 국민들

이 한국의 민주주의를 쟁취한 것이지만 한국의 그 과정에서 앰네스티 친구들의 도움과 지지가

큰 활력이 되었던 것을 우리 모두 기억할 것 입니다.

옛날 이야기를 조금 해주시죠. 민주화 운동 당시의 사회적 상황과 지금 상황을 연결해서 말

씀 부탁 드립니다. 71년 서울대, 긴급조치9호 위반으로 수배, 80년 민청, 전민련 사건들 구

속, 수감되시기도 하시고, 그 당시 사회 사건과 사회 분위기에 대한 이야기들과 최근의 상

황을 연결해 주신다면?

2007년 대선 2008년 총선 에서 이른바 민주세력이라는 세력이 패배를 연달아 했습니다. 패배

한 것에 대해서 아파하고 부끄러워했지만, 이미 한국에서 87년 6월항쟁 이후 10년 내지 15년

이상 뿌리를 내린 민주주의는 조금 후퇴는 하겠지만 민주주의가 전면적인 위기에 부딪힐 거라

고는 꿈에도 생각을 못했습니다. 그렇게 생각을 안 했지요. 그러나 지금의 상황을 민주주의의

위기다라고 이야기 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한국의 민주주의는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민주주의는 물을 주고 햇빛을 주지 않으면 시들어버리고 뿌리가 손상될 수도 있다는 것을 새

삼스럽게 느낍니다. 제가 65년에 대학에 들어갔는데, 대학생활과 1980년대까지 대략 20여 년

동안은 박정희씨, 전두환씨 이런 사람들이 국민의 군대를 이용해 쿠데타를 통해서 폭력적으

로 정권을 잡았어요.

정권에 반대하거나 이의를 제기하면 공권력을 이용해 탄압을 해버렸습니다. 국민들 중에서

바르게 이 상황을 말하고자 하면 다 감옥으로 보냈습니다. 정신이 똑바로 박힌 사람들이라면

다 분노를 하는 상황이었는데 많은 국민들이 민주화해야 한다 이렇게 이야기 했지만 탄압이

직접적으로 노골적이고 혹독했기 때문에 용기 있게 이야기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어요.

그러나 대학생이 숫자가 많아지면서 지식인들, 지성인들의 초입단계에 들어가는 대학생들이

적극적으로 문제의식을 가지면서 시위를 했고, 이들이 체포되고 구속되자 전국민의 아들 딸

중에서 대학생 없는 집이 없고 그래서 모두다 자기 아들 딸들을 걱정하기 시작하면서 국민들

이 궐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간첩으로 조작되기도 하고 살해되

기도 하고 의문사 되기도 했는데 그런 역사 위에서 이루어진 민주주의인데 이 민주주의가 절

뚝거리고 있는 것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가슴 아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Amnesty Internat ional Korea

2011년은 국제앰네스티가 영국의 피터 베넨슨 변호사에 의해 창립된 지 50주년이 되는 해이다. 포르투갈 두 청년이 자유를 위해 건배했다는

이유만으로 유죄가 선고된 것에 격분한 한 개인의 시작이었다. 앰네스티는 그 역사의 시작에서부터 부당한 이유로 투옥된 양심수와 함께했다.

국내에도 대한민국 민주화 과정에서 투옥되어 고문과 핍박을 받았던 수 많은 양심수들이 존재했다. 국제앰네스티 50주년 기념 프로젝트

“양심수를 찾아서” 릴레이 인터뷰. 그 시작은 김근태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함께 80년대 양심수의 기억을 들어 보았다.

국제앰네스티 50주년 기념 프로젝트양심수를 찾아서

김근태 前 앰네스티 양심수와의 만남

투옥 당시 수많은 고문을 당하셨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근태 님 사건 이후로 한국사회에 ‘고

문’이라는 이슈가 처음 사람들에게 알려졌었는데

요. 힘든 기억이시겠지만 ‘고문’에 대한 생각을 말

씀해주시겠습니까?

사실 그런 이야기는 잘 안 하는데… 고문은 인간을

타락시키는 것 입니다. 고문자와 피해자 모두를 타

락시킵니다. 고문은 인간을 고문자들을 야수화시키

고 피해자들은 자기자신을 존중하는 마음을 잃어버

립니다.

옛날에도 말한 적이 있었는데,, 고문을 할 때 비명

소리가 다른 곳으로 새어나가지 않게 하기 위해 라

디오소리를 크게 틀어 놓습니다. 그때 그 라디오에

서 흘러나오던 아나운서의 목소리가 그렇게 싫었어

요. 저도 지금은 많이 잊어 버렸지만 나이 드니까

약간의 후유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저는 전기고문 7번 받았고 물고문을 3번 받았어요.

굉장히 고통스러운 기억입니다. 지금도 내가 보고

있는 데서 누가 수돗물을 틀면 마음의 준비가 되는

데 내가 보지 못하는 곳에서 수돗물을 틀면 긴장하

고 놀라고 한 동안 그랬어요.미국에서 9/11사건 이

후에 위키리크스Wikileaks 보도에 의하면 부시 대통

령이 물고문하는 것에 대해서 허가를 했다는 소식

을 듣고 이른 바 민주주의사회다라고 자부하는 미

국사회가 내부적으로 어떻게 반 인간적인 측면을

가질 수 있나 회의가 들었습니다. 특히 국제테러리

스트라고 간주하는 사람들에게는 법원의 영장 없이

구속하고 구금하는 것을 장기화하고 있다는 이야기

를 들으면서 국제앰네스티를 포함한 세계인권기구

들의 역할이 긴급하게 요구되고 있다는 생각을 했

습니다.

90년대 전민련 사건과 관련해서 국제앰네스티가

김근태 님을 앰네스티 양심수로 간주하고 전세계

적으로 구명캠페인을 벌였습니다. 앰네스티와 인

연을 어떻게 기억하시는지요?

나는 잘 모릅니다. 86년도 감옥에 다시 들어갔을 때

영등포교도소에서 정확한 기억에는 없지만 독일,

네덜란드, 그리고 영국의 앰네스티 회원들이 카드

를 여러 장 보내줬어요. 지금 생각해보니까 앰네스

티가 김근태를 양심수로 선정하고 나서 격려의 편

지를 보내는 캠페인을 했던 것 같아요. (그 당시는

편지도 검열을 심하게 했기 때문에 교도소 안에서

는 편지도 쉽게 받을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이런

격려 카드는 안보와 아무런 문제가 없으니까 공식

적으로 들여보내자 그래서 카드를 받아볼 수 있었

는데, 그때가 그 시점쯤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김근태 님께서 생각하는 ‘인권’이란 무엇입니까?

인권이 사람에게 주어지지 않으면 사람은 짐승으로

퇴행할 것입니다. 사람이 존엄성을 갖고 살아가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기본적인 권리가 있다고 생각

합니다. 이 기본적인 권리를 현대사회는 기본권이

라고 정의하는데 기본권이 손상 되는 사회는 맞서

싸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아니다”라고 분

명하게 이야기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권력을 갖고 있는 세력이 개인들이 인권을

짓밟을 때는 그것이 상당히 두렵고 공포의 대상이

더라 하더라도 맞서 싸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러기 위해서는 국제앰네스티처럼 다른 지역, 다른

사회에 대한 운동을 하는 것이 효과도 있고 효율적

인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인권을 지키기 위해서 어

떻게 이의를 제기하고 운동을 해갈 것인가의 문제

가 인권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중요합니다.

인권은

하늘이

주신

권리입니다

사람이

사람답게

살려면 인권이

보장되는

민주주의사회이어야

합니다

우리는

역사를

통해서

투쟁을

통해서

가슴

깊이

배웠습니다 우리가

침묵하면

인권은

사라집니다

우리가

침묵하면

인간사회는

불행해집니다

우리는

일어서야 합니다

우리의

인권과

민주주의를

위해서

우리는

친구가

되어야

합니다 -

김근태

장관

축하메시지

ⓒ 국

제앰

네스

Amnesty Internat ional Korea

기본적 권리로서의 인권을 말씀하셨는데 최근 무

상급식을 비롯해서 사회복지 분야가 사회적으로

이슈화 되고 있습니다.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셨

는데 인권과 사회복지를 어떻게 바라볼 수 있을

까요?

복지 전체를 인권으로 이야기하기에는 논쟁의 여지

가 있죠. 어떤 기본적이고 최소한의 복지는 인권일

거예요. 그러나 어느 수준의 어떤 내용의 복지가 최

소냐라는 문제는 유엔이나 지식인사회 활동가사회

에서 토론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

프지 않고 아프면 치료를 받고 교육을 받고 또 일용

할 양식을 먹을 수 있는 이런 것은 기본권이라고 할

수 있지만 토론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권상 수상경력도 많으신데요. 로버트 케네디 인

권상을 수상하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고문에 몸과 마음을 다쳤는데 그것을 딛고 일어나

진실을 밝히고 맞서 싸웠다는 것에 좋은 평가를 해

준 것 같아요. 그리고 그 당시에 한국민중의 민주화

를 위해 싸운 그 열정과 투쟁에 대해서 국제적으로

평가하는 그런 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인권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국제앰네

스티 젊은 회원들에게 한 마디 해주시겠습니까?

앰네스티 여러분, 여러분이 자랑스럽습니다. 여러

분이 대한민국과 한반도의 미래가 될 수 있을 것이

라고 기대합니다.

김근태 민주당 상임고문은 1947년 경기도 부천에서 출

생하여 서울대학교 상대를 졸업하였다. 1971년 서울대 내

란음모 사건으로 수배를 받고, 1974년에는 긴급조치 9호

위반으로 수배를 받았다. 1983년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

청련) 초대의장과 2대 의장을 지냈고, 1985년 민청련 사

건으로 1차 구속되었고, 1989년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

(전민련) 정책기획실장과 집행위원장으로 활동 중 1990

년에 2차 구속되었다. 1995년 민주당에 입당하여, 민주

당 부총재와 새정치국민회의 부총재를 지냈다. 1995년

사면복권 되었고, 1996년부터 제 15대, 16대, 17대 국회의

원에 당선되어 열린 우리당 원내대표를 역임하였다.

2004년 보건복지부 장관을 역임하였으며, 수상경력은

1987년 부인 인재근 여사와 공동으로 로버트 케네디 인

권상 수상, 1988년 독일 함부르크 자유재단에서 ‘세계의

양심수’로 선정, 1999년 제1, 2, 4회 백봉신사상 수상,

2002년 제 12회 경제정의실천(경실련) 시민상 수상,

2004년 제 6회 백봉신사상 수상 외 다수가 있다.

ⓒ 국

제앰

네스

ⓒ 국

제앰

네스

편지쓰기 마라톤의 시작

편지쓰기 마라톤은 매년 세계인권의 날Human Rights Day(매년 12월 10일)을

맞아 국제앰네스티가 연례적으로 진행하는 전 세계적인 탄원편지쓰기 캠페

인이다. 1960년, 영국의 변호사 피터 베넨슨Peter Benenson은 포르투갈 리

스본에서 대학생들이 자유를 위해 건배했다는 이유만으로 수감되었다는 소

식을 듣고 자신의 견해나 신념으로 투옥되고, 고문당하고 처형되는 사람들

을 위해 편지를 보내자는 글을 기고했다. 그리고 이 글이 곧 앰네스티의 시

작이 되었다. 그 후 2003년이 되어 국제앰네스티 폴란드 회원들의 제안으

로 세계 인권의 날에 편지쓰기 마라톤이 시작되었고 이제 전세계 50개국

이상이 참여하는 가장 대표적인 국제앰네스티의 캠페인 행사가 되었다.

편지를 보내며 인권의 소중함을 생각하는 – 편지쓰기 마라톤

전세계 국제앰네스티 회원들과 지지자들은 편지쓰기 마라톤을 통해 감옥

에 갇힌 양심수들이나 심각한 인권침해를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응원의 편

지를 쓰거나 그들의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서 해당 정부에 탄원편지를 보낸

다. 지난해에는 40개 지부에서 약 71만 통의 탄원편지를 보냈고, 이는 이집

트의 양심수였던 무사아드 아부 파그르Musaad Abu Fagr가 석방과, 니카라

과 인권옹호자들에 대한 부당한 기소를 중지 시키는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국제앰네스티는 편지쓰기라는 대표적인 활동방식을 통해 실질적인 인권상

황의 개선을 이끌어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편지쓰기는 정부와 기관

에 직접적인 압력을 행사할 수 있는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인

권침해를 자행하고 있는 국가에 정의를 요구하는 많은 사람들의 목소리는

큰 영향력을 갖는다. 시민들은 편지쓰기를 통해 누구나 인권을 보호하는데

동참할 수 있다는 사실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인권침해 피해자나

양심수들도 “앰네스티 회원들이 보내는 응원편지를 통해 견디기 힘든 수

감생활이나 침해 상황을 이겨내고 있다”고 전해온 바 있다.

올해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에서는 이주민을 돕다가 위험에 처한 멕시코

의 솔라린데 신부와 열악한 감옥환경으로 고통받는 미얀마의 양심수 수 수

네이 등 6개 사례에 대해 캠페인을 진행했다.<박스 참고>

AMNESTY news

앰네스티 뉴스

인권을 위해 펜을 드세요

2010 편지쓰기 마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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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nesty Internat ional Korea

편지로 따뜻했던 겨울 밤- 12월 12일 Letter Night

12월 12일 오후 5시 30분, 서울 대학로 라베니스La Venice에서는 레터 나잇

을 위해 모인 국제앰네스티 회원들과 지지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은은한 조명과 함께 아늑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로 꾸며진 행사장에서 참가

자들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편지쓰기 마라톤을 완주할 수 있었다. 이 후 특

별히 초대된 ‘야생초 편지’의 황대권 선생님과 ‘편지가 희망이 된 사람: 황

대권을 만나다’라는 제목으로 대담 나누는 시간을 통해 전 국제앰네스티

양심수로서 13년 간의 수감생활 동안 국제앰네스티 해외지부 회원들과 편

지를 주고받았던 경험을 나누며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또한 언

론인 홍세화, 희망제작소의 박원순 대표, 남양주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장

인 이정호 신부, 가수 나무자전거의 강인봉, 가수 강허달림도 편지쓰기에

참여해 보다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참가자들은 각자 4개의 탄원

엽서를 작성하고 2개의 온라인 탄원을 마치면 마라톤 완주증과 담요를 받

는 편지쓰기 완주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완주한 참가자들은 월계관을

쓰고 기념촬영까지 해 ‘마라톤’의 재미까지 맛볼 수 있었다. 이날 총 128명

의 국제앰네스티 회원들과 지지자들이 행사장을 방문해 761통의 편지를 썼

고, 이중 100여 명이 마라톤 완주에 성공했다. 한편, 영국지부에서는 ‘용산

참사’ 관련 집회를 주도한 혐의(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되어

재판이 진행중인 한국의 인권활동가 박래군 활동가를 올해의 마라톤 사례

자 중 한 명으로 선정하고 1천 500여장이 넘는 연대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편지 한 통이 만든 1만 통의 기적

편지쓰기 마라톤은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이다. 오프라인뿐 아

니라 온라인으로도 참여가 가능하도록 했다. 한국지부 홈페이지www.

amnesty.or.kr/letter2010에서 탄원 사례로 선정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고 샘

플레터를 다운받아 편지를 작성하는 것으로써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2010년 12월 31일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10,141통의 탄원편

지가 보내졌다.

알레한드로 솔라린데 신부Father Alejadro Solalinde

// 멕시코

카톨릭 신부인 알레한드로 솔라린데 구에라는 멕시

코에서 이주민들이 폭력 조직의 착취와 폭력을피할

수 있도록 안전한 장소를 제공하는 데 헌신해왔으며

그로 인해 위험에 처해있습니다.

수 수 네이Su Su Nway // 미얀마

노동활동가인 수수네이는 야당인 민주주의를 위한

국민연맹의 일원으로 반정부 시위에 참여했다는 이

유로 가족과 멀리 떨어진 감옥에서 8년 6개월의 징

역을 살고 있습니다.

노마 크루즈Norma Cruz // 과테말라

과테말라에서 여성폭력에 맞서 피해자들을 지원하는

인권활동가 노마 크루즈는 지속적인 위험에 노출되

어 있습니다. 그녀는 수십 차례 살해 협박을 받았지

만, 용의자들은 법의 심판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집시 가족들 // 루마니아

루마니아 중부의 한 도시에 살고 있던 100명의 집시

들이 강제로 퇴거 당해 도시 외곽으로 밀려났습니다.

그들 중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위생적이고 비인도적인

환경인 하수처리장에서 철제 판잣집을 짓고 살고 있

습니다.

마오 헹펭Mao Hengfeng // 중국

중국의 마오 헹펭은 여성의 임신과 출산에 관한 권리

를 옹호하고 강제 퇴거를 당한 피해자들을 돕는 활동

으로 인해 구금 당해왔습니다. 그녀는 18개월의 노동

교화형을 받았으며, 현재 수감된 교화소에서 폭력을

당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왈리드 유니스 아마드Walid Yunis Ahmad // 이라크

이라크의 왈리드 유니스 아마드는 어떠한 혐의나 재

판도 없이 10년 이상 구금되어있습니다. 계속된 구금

과 고문에 저항하며 단식투쟁을 했다가 독방에 수감

되기도 했습니다.

6개 사례

내용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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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에 따른 병역거부선언 기자회견 참여 등

2010년 12월 14일 오전 11시 국방부 앞에서는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자 문

명진씨의 병역거부 선언에 따른 기자회견이 진행되었습니다. 국제앰네스

티 한국지부는 연대발언을 통해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자들에 대한 형사 처

벌을 중단하고 대체복무제를 도입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현재

헌법재판소에서는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자들을 일괄적으로 형사처벌하는

병역법과 향토예비군설치법의 일부 조항에 대한 위헌심판이 진행 중이며,

한국지부는 11월 17일 위헌의견을 담은 법률의견서를 제출하고 헌법재판소

에 위헌판결을 촉구했습니다.

2010 무기거래통제 캠페인 참가 등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10월 2~3일 주최했던 평화군축박람회 후속 사

업의 일환으로 11월 13일 서울 대학로 일대에서 열린 생명평화환경농업대

축제에 참가했습니다. “생명밥상을 주세요”라는 부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

서 한국지부는 평화마당에서 “무책임한 무기거래를 뿌리뽑아라: 무기거래

조약의 제정”이라는 주제로 시민들의 관심을 촉구했습니다. 11월 29~30일

에는 민주당 박선숙 의원의 주최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평화군축박람회 순

회전시회를 개최하여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강력한 무기거래통제의 필요

성을 알리는 활동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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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활동소식

2010 세계이주민의 날 기념 캠페인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세계 이주민의 날을 맞아 커뮤니케이

션 에이전시 “슈퍼노멀보이스”와 함께 12월 18일 오후 2시 서울

대학로에서 앰비언트ambient 광고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이주노동자들이 ‘기계인간’으로 대우받고 있는 한국사

회의 현실을 꼬집는 내용으로 기획되었으며 거리 한가운데 ‘기계

인간’을 담은 상자들을 쌓아놓아 사람들의 궁금증을 유발하는 방

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거리를 지나던 많은 시민들이 광고물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한국의 이주노동자들이 마주하고 있는 열악한 인권상황에 대한

지적에 공감하였습니다.

한편, 현재 헌법재판소는 이주노동자들의 사업장 이동 횟수를 제

한하는 외국인근로자의고용등에관한법률 일부 조항에 대해 위헌

심판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제앰네스티는 지난 10월 21일 법률의

견서를 제출하여 이 조항에 대한 위헌판결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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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nesty Internat ional Korea

“2010년 마지막 인권약속, 7통의 편지” UA네트워크 행사

지난 11월 13일 종로 토즈에서 UA네트워크 행사 ‘필방미인筆方美人’이 진행

되었습니다. UA는 위급한 인권침해나 처형에 임박해 있는 사람 등 여러 위

기에 놓여있는 양심수와 같은 사람들을 보호하고 더 이상 인권침해로 인해

고통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진행되는 신속하고 효과적인 캠페인 활동입니

다. UA네트워크는 1973년부터 시작된 긴급구명활동Urgent Action을 주 활

동으로 삼는 회원들의 네트워크를 말하며, 현재 80여 개국 10만 명이 넘는

회원들이 사례마다 3,000통 정도의 편지를 보내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

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회원들은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왔던 UA네트워크 탄원

편지 사례들과 다른 다양한 UA사례들을 함께 알아보고 직접 편지를 쓰기

도 했습니다. 특히 ‘UA활동 퀴즈대회’를 통해 UA네트워크를 활성화 시키

기 위한 방법들을 배울 수 있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또한, 국제앰네스티 한

국지부는 UA네트워크 회원들과 함께 2010년 마지막 7주 동안 ‘2010년의

마지막 인권약속, 7통의 편지’라는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로 가을소풍 오세요! ‘2010 가을 새내기회원모임’

http://blog.amnesty.or.kr/

지난 10월 16일 토요일,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합정동 사무국으로 신입

회원들을 초대하여 ‘2010 가을 새내기회원모임’을 진행하였습니다. 가을

소풍에 빠질 수 없는 김밥을 비롯한 맛있는 간식을 먹으며 진행한 자기소

개 시간을 통해 서로의 얼굴도 익히며 즐거운 대화를 나누고, 앰네스티와

회원활동에 대해 알아보며 직접 탄원편지도 쓰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

졌습니다. 인권에 대해 궁금해하는 중학생 딸을 위해 다정하게 손잡고 함

께 방문하신 아버지를 비롯하여 다양한 연령의 회원들이 참여 하여 더욱

화기애애한 시간이었습니다. 새내기회원모임은 2개월에 한번씩 열릴 예정

입니다. 홈페이지와 이메일 뉴스레터를 통해 많은 관심 갖고 신청해주세

요! 자세한 후기는 앰네스티 블로그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제 9회 Cities for Life 행사 “생명 없이 정의 없다!”

11월 30일, 서울 대학로(혜화역 4번 출구 앞)에서 앰네스티 한국지

부와 주요 종교ㆍ인권ㆍ시민사회 단체들이 주최한 Cities for Life

캠페인이 진행되었습니다. Cities for Life 행사는 2002년 이탈리아

성에지디오 공동체Community of Sant’Egidio의 주도로 처음 시작되

었으며 9회째를 맞는 2010년에도 80개국 1,200개 이상의 도시에

서 사형에 반대하는 행사들이 열렸습니다. 서울 대학로에서 진행

된 이번 캠페인에서는 약 500여명이 넘는 시민들이 국회 법제사

법위원회에 사형폐지특별법의 통과를 촉구하는 엽서 서명에 참여

했습니다. 저녁에 열린 기념문화제에는 민주당 천정배 의원, 공지

영 작가 등이 참여해 사형제도의 완전한 폐지를 촉구했습니다.

국가보안법 적용실태 보고서 발표 기자회견 참여

지난 10월 방한해 한국의 인권현황 및 국가보안법 적용실태를 조사하였던

동아시아 담당 라지브 나라얀Rajiv Narayan 조사관은 2010년 12월 1일 국가

보안법 제정 62년을 맞아 국가보안법 적용실태 보고서 발표 기자회견에서

연대발언을 통해 “국가보안법은 ‘반국가행위’, ‘이적행위’ 및 ‘간첩행위’를

금지하고 있으나 이를 구체적으로 정의하지 않고 있다”며, “국가보안법은

반대의견을 막고 평화적으로 표현 및 집회의 자유를 행사하는 이들을 임의

적으로 기소하는데 지속적으로 이용되어왔다”고 지적하였다. 국제앰네스

티는 한국정부가 국제인권기준에 맞게 국가보안법을 근본적으로 개정하거

나 완전히 폐지할 것을 요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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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인권대학 (((나는 존엄하다)))

www.amnesty.or.kr/dignity

한국지부는 2010년 겨울, 처음으로 온라인 기

술을 활용한 교육프로그램인 온라인 인권대학

(((나는 존엄하다)))을 진행했습니다. 온라인 인

권대학은 한국지부 회원 및 한국의 시민들이

전 세계 수십억의 사람들이 매일 직면하고 있

는 빈곤과 인권침해 상황들을 접하고, 빈곤문제

해결을 위한 행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기획되

었습니다. 국제앰네스티 (((나는 존엄하다))) 캠페인의 핵심 내용을 주제로

2010년 11월 23일부터 12월 3일까지 총 4회의 온라인 강의가 진행되었고,

총 581회(1강:322회, 2강:81회, 3강:86회, 4강:119회)의 조회수를 기록했습니

다. 상대적으로 교육프로그램 참여의 기회가 적은 지역의 회원 분들께서

온라인 인권대학에 대한 격려와 지지를 보내주셨고 이에 한국지부는 다양

한 채널을 활용한 교육의 필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1강 빈곤과 인권: 사비오 카발로 Savio Carvalho (((나는 존엄하다))) 캠페

인 국장, 국제사무국

2강 슬럼과 새천년개발목표: 사비오 카발로 Savio Carvalho (((나는 존엄

하다))) 캠페인 국장, 국제사무국

3강 기업과 인권: 대니 바누치 Danny Vannucchi 기업과 인권 캠페인 담

당, 국제사무국

4강 산모와 여성에 관한 인권문제: 스테파니 쉬리츠 Stephanie Schlitt 젠

더관련 조사관/정책자문관, 국제사무국

<13회 국제앰네스티 언론상 수상작>

잊혀진 만행, 일본 전범기업을 추적한다 (국민일보 특집기획부 특별기

획팀 김호경·권기석·우성규 기자)

민간인 불법사찰사건 특종·기획보도 (경향신문 사회부 조현철·정제

혁·송진식·정환보·박홍두·유정인·황경상 기자)

삼성반도체 백혈병의 진실 (한겨레신문사 하니TV/한겨레21 허재현 기

자, 김도성 PD, 임지선 기자)

아무도 믿어주지 않았다 외 3편 (MBC 시사매거진2580/후+·김지경

기자)

환경미화원 인권보고서: 쥐들과 함께 살고 화장실서 밥 먹는 그녀들

(CBS사회부 김효은·최인수·이대희·김정남기자)

<특별상> 마주보며 웃어 EBS 기획다큐부 이창용PD

13회 국제앰네스티 언론상

전 세계 인권증진과 보호에 기여한 국내의 언론(인)을 선정하여 그 공적

을 기리고 언론의 책무를 강조하고자 시작된 국제앰네스티 언론상이 올

해로 13회를 맞이하였습니다.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언론위원회는 2010

년 10월 4일부터 11월 23일까지 13회 국제앰네스티 언론상을 공모하여 11

월 26일 심사를 거쳐 총 5편의 수상작과 1편의 특별상을 선정하였습니다.

이번 언론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5개 작품과 특별상 드라마는 언론인들의

인권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보여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앞으로도 국제앰네

스티 한국지부 언론인위원회는 국제앰네스티 언론상을 척박한 우리 인권

의 현장을 기록하는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서 명예를 더하기 위해 새 각

오를 다질 것입니다. 2011년, 더 뜨거운 열정으로 만나길 고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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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네트워크(앰대)

club.cyworld.com/amnestyact

2010년 앰대는 학습과 캠페인을 긴밀하게 연결하며 활동했습니다. 앰대는

다양한 인권관련 주제나 텍스트를 가지고 학습을 하기도 하지만 2010년에

는 앰네스티의 주요 이슈에 대해서 코디네이터를 두고 학습을 하고 캠페인

에 참여했습니다. 그 결과, 이번 하반기에 있었던 앰대의 캠페인이 모두 학

습이 선행된 상태에서 이루어졌고,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 호응이 이전보

다 눈에 띄게 높아 더욱 알차게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10월에 있었던 사형

제도폐지 캠페인과 12월에 진행되었던 이주노동자 캠페인이 대표적 결과

물입니다. 앰대 회원들이 다 같이 모이는 정기모임에서 학습과 캠페인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아이디어를 내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주목

할 점은 과거의 학습과 캠페인이 코디네이터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데 반

해 이번 하반기의 학습은 발제와 캠페인 준비에서 실행까지 이슈 코디네이

터뿐 아니라 앰대 회원들이 다 함께 어우러져 팀을 이루었다는 점에서 앰

대 내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이루어졌습니다. 이러한 과정이 거듭될수록, 학

습과 캠페인의 질 또한 갈수록 높아져 참여한 회원 모두가 뿌듯함을 느꼈습

니다. 이렇듯 앰대 회원들 간 유대감이 갈수록 끈끈해지고 있습니다. 2011

년 앰대 활동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 드립니다.

온라인모임

cafe.naver.com/amnesty2238

지난 10월 온라인모임에서는, 중국의 양심수를 위한 탄원편지를 함께 쓰는

것으로 시작하여, 똘레랑님이 준비하신 ‘연예인의 인권’이라는 참신한 주제

를 가지고 토론을 했습니다. 11월 모임에서는 예멘의 케이스를 가지고 탄원

편지를 썼는데, 예멘이 우편 발송 금지국이어서 모두 반송이 되었습니다.

발제는 정민님이 ‘성매매와 인권’이라는 주제로 토론을 이끌어 주셨는데,

참석자 대부분이 성매매 여성을 처벌하는 것의 부당성과 성매매 여성에게

도 노동권을 인정해야 한다는 데에 동의를 했습니다. 12월 모임에서는 멕

시코의 이주민을 보호하기 위한 탄원편지를 썼고, 선혜님이 ‘국제결혼과 인

권’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해주셔서 토론하였습니다. 지난 2010년에는 다행

히 한번도 정기모임을 거르지 않고, 매번 재미있는 주제로 인권문제에 대

해 토론하는 좋은 기회를 가졌습니다. 저희 온라인모임의 문은 활짝 열려

있습니다. 정기모임은 매월 세 번째 토요일에 열리는 데, 자세한 내용은 온

라인모임 까페를 참조해주세요.

대전모임

cafe.naver.com/amnestydaejeon

지난 8월 출발한 대전모임은 계

속해서 한 달에 한번씩 정기 모임

을 가지며 대전에서의 작은 촛불

을 이어갔습니다. 9월부터 세계인

권선언문을 함께 읽으며 한 조항

한 조항 곱씹으며 그 의미에 대해

서 나눠보고 다양한 시각에서 토론을 시작하였고, 11월 정기모임에서 마지

막 조항인 30조까지 읽고 생각을 나누며 마무리 했습니다. 너무 익숙해서

오히려 잘 몰랐던 세계인권선언문을 재발견한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12

월엔 특별히 크리스마스 저녁에 편지쓰기마라톤을 함께 완주하는 모임을

가졌습니다. 각 인권침해 사례를 같이 읽고 서로의 생각을 나눠보고 함께

서른 통의 편지를 썼습니다. 이후에도 각자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편지쓰기

마라톤과 앰네스티를 소개하기도 했답니다. 저희 대전모임은 앞으로 매달

두 번째 토요일에 정기모임을 갖고 다양한 인권이슈들을 주제로 삼아 발제

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숨어있는 대전회원분들 주저하지 마

시고 함께 촛불을 밝혀나갑시다.

촛불모임

cafe.naver.com/amnesty2nd

촛불모임은 12월의 마지막 모임에 편지쓰기 마라톤을 했습니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편지쓰기마라톤에 참석하지 못했던 회원들이 모여, 비록 장소 특

성상 완주하지는 못했지만 남은 엽서를 챙겨 이후에 다들 써주셨습니다.

한 해를 마감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운영회의도 진행 했습니다. 촛불모임은

2011년 많은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2011년은 작년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제 2회 인권영화상영회 ‘꽃’을 포함해 다른 행사

들도 기획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과 함께 만나기를 바라며, 정확한 계획

이 나오면 다시 한번 알려드리겠습니다. 촛불모임은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에 정기모임을 갖습니다. 언제든지 저희 모임에 참여를 원하시는 분들께서

는 촛불모임 온라인 커뮤니티를 찾아주세요. 인권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고양앰네스티가족모임

● 내용 편지쓰기 하는 2010 송년모임

● 기간 2010년 12월 18일부터 12월 31일까지

이번 편지쓰기 활동은 송년모임 장소에서 함께 이야기 나누며 편지를 작성

하기도 하고 아파트 이웃들을 찾아가 편지쓰기를 권해보기도 했으며, 생협

공동체 부이사장이 참여하여 활동에 대한 호응을 얻어 2011년에도 활동에

담아보기로 했습니다. 12월에 다양한 지역사회 주민들을 만날 수 있는 자

리여서 더욱 뜻 깊었습니다. 이후 가족모임에서는 2011년 구상을 이야기해

보기도 했습니다.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가족모임을 진행하기로 했으

며, 1월부터는 아동인권에 대해 계속 논의하며 이에대한 논의를 담아갈 예

정입니다.

회원활동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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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만의 폭설이라 하고, 몇 십 년 만의 한파라

고 하는 겨울이다. 이 겨울의 바람을 견디지 못

한 장애운동가 우동민씨가 영면에 들었다. 국가

인권위 농성, 한나라당의 장애인활동지원법 날

치기 통과에 지친 그의 폐가 생명을 놓은 것이

다. 2010년 끝자락이었다. 이런 곳에서 우리는

2011년을 만났다. 연평도와 서해 앞바다에서 이

름 없는 이들만이 비망록에 이름을 새기는 이곳

에서. 비명이 도처에 흩어진 곳에서는 상처도 익

숙해져 제살과 같아진다. 2011년 인권, 무엇을 이

야기해야할까. 제살과 같아진 고통 위에 서서 인

권운동은 무엇을 향해야할까.

올해는 2012년 대선을 한 해 앞둔 해다. 한국 사

회의 기본 가치들이 정치쟁점을 통해 첨예하게

부딪힐 것이다. 대통령과 여당은 ‘경제살리기’프

레임으로 당선되었다. 이에 반해 ‘무상급식’과 ‘4

대강’정치쟁점으로 형성된 지방자치선거에서는

권력이 대거 바뀌었다. 어떤 쟁점이 형성되느냐

에 따라, 어떤 가치가 맞붙느냐에 따라 권력이

달라지는 것을 경험했다. 여기서 인권운동은 어

떤 목소리로 무엇을 이야기하며 현실에 개입해

야할까. 현재 우리의 현실이 어디에 있는지 살펴

보면서 이야기를 풀어보자.

이명박 정부는 표현의 자유 말살, 감시국가, 경

찰국가라는 키워드로 설명해도 무리 없는 행보

를 걸었다. 무차별적인 이메일 압수수색, 패킷감

청, 기지국 수사 등 통신비밀 침해는 일상이 되

었다. 이와 더불어 양극화되는 세상에서 필연적

인 사회통제 시도는 점점 강해지고 있다. 사형집

행이 다시 거론되고 보호 감호제 재도입이 추진

되며 성범죄자에 대한 신상공개 등 엄벌주의가

강화되고 있다. 시민의 범주에 속할 수 없는 자

들은 모두 쓰레기가 되는 삶이다. 뿐만 아니라

주거, 노동, 의료, 교육...다양한 영역에서 보편적

권리는 실종되고 있다.

북한 권력의 불안정과 중요선거시기마다 터지는

군사적 긴장상태를 고려하면 한반도는 불안하다.

여기에 평화운동이 장시간 집중한 대체복무마저

뒤집어진 상황이다. 게다가 북인권문제는 인권운

동에 상당한 도전을 던질 것이다. 정치화된 언어

를 벗어나지 못하는 북인권문제에 대한 인권운

동의 전략적 기획이 없어서는 안될 시기임이 분

명하다. 물론 인권위 문제는 끊임없이 인권운동

의 뜨거운 감자가 될 것이다. 여기에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행동이 극단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차

별금지법 제정운동을 통해 보수단체들의 혐오주

의와 법무부의 기회주의와 싸워야한다.

한편으로 학생인권조례가 전국적 차원에서 공론

화되고 있다. 경기도는 본격적 시행에 돌입했고

서울은 상반기 중에 주민발의 내지는 교육감 발

의로 본격화될 것이다. 이외에도 강원도, 전북,

전남, 광주, 강원 등은 교육청과 지역단체들이

공조해서 학생인권조례 제정에 나섰다. 그밖에

제주도나 충남 등도 교육의원이나 단체들에서

조례제정운동이 시작되고 있다. 또한 광주광역

시, 전라북도, 경상남도, 진주시 등 많은 지방자

치단체에서는 인권의 보편적 가치를 실천하기

위한 ‘인권기본조례’제정 운동이 인권단체들을

중심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억압과 차별이

일상화된 현실에서도 인권이 보편적 언어가 되

기 위해 용틀임을 하고 있는 모양이다. 그러나

이런 노력은 만만치 않은 시험을 치고 있다. 학

생인권조례만 하더라도 열악한 교육여건에서,

매를 놓고 어떻게 교육을 할 수 있냐는 불만이

쏟아지고 인권 때문에 못살겠다는 아우성도 많

다. 이런 갈등 속에서 인권이 제도가 아닌 인간

의 언어가 되기 위해서 해야 할 일은 더욱 많다.

그사이 인권운동은 수많은 현장에 있었다. 매순

간이 급박했고 숨이 가빴다. 그러다 보니 어느덧

‘엄벌주의 강화’나 ‘북인권’과 같은 의제에 대해

집중하거나 대응논리조차 정교하게 만들어내지

못했다. 범죄자들의 편에 서있는 후안무치한 무

리들이라는 평가나 착취당하는 북한사람들은 모

르쇠하는 정치적인 사람들이라는 평이 그런 것

들이었다. 이것은 오랫동안 쓰디쓴 도전으로 인

권운동을 괴롭힐 것이다. 그래서 기획과 전략이

필요하다. 법제도 개선과 인권침해대응을 중심

으로 한 기존 활동과 동시에.

이렇게 다양하고도 많은 일을 감당하기 위해서

인권운동가들은 늘 헌신하고 있다. 인권침해 당

사자들을 대리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을 해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래서 인권은 외로울 수

밖에 없다. 보다 많은 이들이 인권의 주체가 되

고 스스로 옹호자가 되기 위한 조건을 찾지 못하

면 인권문제는 인권운동가들의 대리전에 의해서

만 다루어지는 소수의제를 벗어나지 못할 것이

다. 그래서 답은 여전히 연대solidarity다.

인권은 김주익열사가 목을 맨 한진중공업 85호

크레인에서 농성 일주일을 맞은 부산의 김진숙

씨와 GM대우 부평공장 정문에 오른 2명의 노동

자들 곁에 필요하다. “새벽 3시, 고공 크레인 위

에서 바라본 세상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홀로

싸우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의 소식을 접

했습니다. 진짜 고독한 사람들은 쉽게 외롭다고

말하지 못합니다. 마치 고공 크레인 위에 혼자

있는 느낌, 이 세상에 겨우 매달려 있는 것 같은

기분으로 지난 하루를 버틴 분들. 제 목소리 들

리세요? 저 FM 영화음악의 정은임입니다.”故정

은임 아나운서의 목소리는 인간조건에 대한 깊

은 연민으로 아직도 울리고 있다. 인권이 그런

것이다. 가장 외롭고 절실한 사람들에게 다가가

여기 같이 외로워줄 내가 있다고 이야기하는 것.

2011년 여전히 우리는 그곳에 있어야 한다.

여론

Opinion 2011년 인권, 무엇을 이야기할 것인가

박진 | 다산인권센터 상임활동가

시론

여론

Opin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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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deep Kumar OadR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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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come

2010.10.01~12.31

행동하세요

Act now

보통의 거리 캠페인에는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잘

읽힐 수 있는 피켓이 필요합니다. 피켓은 캠페인

주제에 맞게 여러 문구를 생각해내 제작하는데요.

일반적이고 식상한 문구보다는 함축적으로 캠페인

주제를 담고 있으면서도 기발하면 더 좋겠죠?

거리 캠페인을 진행할 때 가장 먼저 필요한 사항은

어디에서 캠페인을 진행하느냐를 정하는 일입니다.

앰대에서는 주로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대학로나 명동, 광화문 등지에서 캠페인을

진행했었는데요. 지난 2010년 5월 5일, 어린이날 ‘책

나눠주는 키다리 아저씨’ 캠페인은 캠페인 날짜와

성격 등을 고려해 어린이대공원 앞에서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마음에 드는 장소를 물색하신

후에는 관할 경찰서에 집회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경찰서에 가서 집회 신고를 해야한다는 심리적

중압감을 살짝 이겨내면 생각보다 친절하신(?) 경찰

분들이 집회 신고 방법도 알려주시고 잘 맞아주실

거에요. 최근 있었던 앰대 이주노동자 캠페인은

광화문에서 진행했는데 경찰 분이 오셔서

단체사진을 찍어주시기도 했던 에피소드가 있네요.

캠페인이라는 단어를 처음 들었을 때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 저 같은 경우에는 뭔가 엄청나게

거창하면서 소수의 능력자들이 진행하는 행사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앰네스티

대학생 네트워크에서 활동하면서 겪었던 캠페인들은 준비 과정부터 실제 캠페인 당일까지 내

내 재미있게 즐겼던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특히 거리로 나서는 캠페인은 딱딱하고 재미없게

느껴지는 인권 이슈들을 일반 시민들과 ‘재밌게’ 공유한다는 점에서 더 흥미로웠구요.

‘거리’로 나선다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떨쳐내기 위해서는 거리 캠페인이 어떻게 기획되고 진행

되는지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엄청나게 거창해 보이지만 사실은 누구나

기획할 수 있는 거리 캠페인! 앰대에서 진행했던 거리 캠페인들을 사례로 거리 캠페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까 합니다.

나도 할 수 있다, 캠페인!

거리 캠페인을 시작하기 전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하는 사항은 무엇인가요?01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으로 캠페인을 하는 것이 좋을까요?02

제 2부

캠페인 실행하기

Amnesty Internat ional Korea

거리 캠페인의 주제는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앰네스티에서 집중하는 이슈에 대한 캠페인도 좋고,

개인적으로 관심있는 인권 이슈에 대한 캠페인도

좋습니다. 앰대에서는 그 당시에 화제가 되는 인권 관련

주제를 많이 다루는 편입니다. 실제로 G20회의 개최로

인해 특별법이 제정되었을 때 ‘표현의 자유’를 위한 1인

시위를 진행하기도 했던 기억이 있네요. 매년 돌아오는

사형 폐지의 날, 난민의 날, 여성의 날 등의 행사에

맞추어 캠페인을 기획하기도 합니다. 주어진 틀에

맞추려고 하기 보다는 회원 분들이 관심 있으신 인권

이슈를 공론화시키고 캠페인으로 이어나가려는 노력이

훨씬 더 의의가 있을 것 같습니다.

문구를 정한 뒤에는 본격적으로 피켓을 만드는데,

보통 앰네스티의 상징인 노란색을 바탕으로 검은색

글씨로 문구를 장식하면 가독성도 좋으면서 깔끔한

피켓이 완성됩니다!

거리 캠페인에서는 서명을 받기도 하고 홍보를

하기도 하는데, 가장 재미있게 회원들이 참여하는

캠페인 방법을 꼽자면 바로 퍼포먼스가 아닐까

합니다. 앰네스티 캠페인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하얀

가면을 쓰고 진행하는 퍼포먼스는 주변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동시에 캠페인에 참여하는 회원들에게

색다른 경험이 되기도 합니다. 인상 깊었던 캠페인

사례를 들자면 사형제 폐지 캠페인 당시 사형 집행의

장면을 퍼포먼스로 보여줬던 것,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동하고 있는 이주노동자들을 표현하기 위해 검은

장막을 뒤집어쓰고 퍼포먼스 했던 이주노동자 캠페인

등이 기억나네요. 그 외에도 ‘책 나눠주는 키다리

아저씨’ 캠페인 당시에는 주목성을 끌기 위해 몇몇

회원들이 동물 잠옷을 입기도 했답니다. 지나가는

시민들의 주목을 끌기 위한 방법이라면 무엇이든

오케이!

앰네스티대학생네트워크 이주노동자 액션코디네이터 신아영

어떤 이슈들로 거리의 시민들을 만나는 것이

좋은가요?03

앰네스티 가을호 정답 지난 가을호 인권퀴즈 정답은 다음과 같습니다.

5문항을 모두 맞히신 회원님께 ‘들리지 않는 진실’을 발송해드렸습니다.

당첨자 _ 윤영준(5159)

※ 정답자 추첨 대상은 응모 당시 앰네스티 한국지부 회원에 한합니다.

1. 이번 가을호 특집 기사의 주제는 무엇인가? ❸ 슬럼

2. 현재 전세계적으로 슬럼이라고 분류될 수 있는 곳에 살고 있는 사람의 수는? ❶ 10억명

3. 인구의 약 55%가 비공식 거주지에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도시는 다음 중 어디인가? ❶ 케냐 나이로비

4. 유엔새천년개발목표UN Millennium Development Goals 중 7번째 목표인 슬럼거주자 삶의 질 개선에서 2015년까지 1990년 상황을 기준으로 몇

명의 상황을 개선시키는 것이 목표인가? ❶ 1억명

5. 중국이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개최하면서 강제퇴거 시킨 주민들의 수는? ❸ 30만명

회원참여 안내 - 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앰네스티인 매거진의 다양한 섹션에 회원님의 목소리를 담아 주세요.

앰네스티인은 회원이야기를 공유하는 잡지입니다.

보내실 곳은 앰네스티인 편집부 [email protected] 입니다.

제목에 섹션명을 적어 보내주세요. e.g.) [여론]

원고는 3월 20일까지 보내주시기 바랍니다.회원공간

Member zone

3월 20일까지 보내주시는 정답에 한하여 3분을 추첨하여 소정의 선물을 발송해드립니다.

보내실 곳은 [email protected]입니다.

보내시는 메일 제목에 [인권퀴즈]를 꼭 붙여주시고, 보내실 때는 성함과 연락처를 기재해주시기 바랍니다.

앰네스티 퀴즈

‘Demand Dignity’ 캠페인 연재기념 인권퀴즈 * 힌트는 소식지 본문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1. 다음 중 새천년개발목표Millennium Development Goals, MDGs의 8가지 목표가 아닌 것은 무엇인가?

❶ 극심한 빈곤과 기아의 탈출 ❷ 보편적 초등교육의 제공

❸ 산모건강 증진 ❹ 모든 인류의 인권보장

2. 새천년개발목표는 계획 당시 언제까지 달성하는 것이 목표였는가?

❶ 2010 ❷ 2015 ❸ 2020 ❹ 2025

3. 이번 특집 기사에서 말하고 있는 새천년개발목표의 문제점이 아닌 것은?

❶ 기존의 인권의무보다 낮은 수준의 목표 ❷ 목표이행의 강제의무성

❸ 달성수치의 함정에 빠진 목표 ❹ 빈곤한 사람들의 참여를 보장하지 않는 목표

4. 2005년 인도정부가 도입한 이 법률은 정보의 부족이 빈곤한 사람들에게 불이익을 주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이 법률을 무엇인가?

❶ 정보권에 관한 법률(Right to Information Act) ❷ 아동권리협약(Convention on the Rights of the Child)

❸ 여성차별철폐협약(Convention on the Elimination of All Forms of Discrimination Against Women)

❹ 새천년선언(Millennium Declaration)

5. [주관식] 이번 호 특집 기사에 따르면 각국 정부가 새천년개발목표 목표달성 시 발생할 수 있는 차별과 소외를

막고, 효과적으로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개념은 무엇인가?

Amnesty Internat ional KoreaAmnesty Internat ional KoreaAmnesty Internat ional Korea

회계보고

Accounting report

수입

지출

목적별 사업비 지출

단위 : 원

단위 : 원

단위 : 원

2010.10.01-12.31

2010.10.01-12.31

2010.10.01-12.31

국제앰네스티 홈페이지를 통해

재정보고의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관 항 승인예산집행예산

10월 11월 12월 누계 (%)

사업수입

회비수입 952,489,490 103,426,519 97,863,226 123,652,468 324,942,213 96%

후원금수입 103,000,000 768,760 2,534,534 3,057,624 6,360,918 2%

행사수입 8,000,000 (10,000) 50,000 40,000 0%

국제기금 67,700,000 2,014,512 2,014,512 1%

사업외수입이자수익 1,000,000 1,278,412 2,337,712 3,616,124 1%

기타 - 132,000 2,702,142 2,834,142 1%

총 액 1,132,189,490 105,595,691 100,397,760 133,814,458 339,807,909 100%

관 항 승인예산집행예산

10월 11월 12월 누계 (%)

운영비인건비 68,400,000 7,479,209 4,729,209 8,118,976 20,327,394 6%

사무관리비 93,858,000 13,703,556 9,181,201 10,693,994 33,578,751 11%

사업비

사업진행비 469,631,460 37,374,352 33,363,491 46,574,393 117,312,236 37%

분담금 41,725,734 11,152,915 11,152,915 4%

기금조성비 304,637,000 25,916,400 30,036,450 65,522,260 121,475,110 38%

사업외비용국제 64,010,000 1,480,354 6,675,665 8,156,019 3%

기타(잡손실) - 215,097 43,300 4,113,890 4,372,287 1%

합 계 1,042,262,194 84,688,614 78,834,005 152,852,093 316,374,712 100%

전략적캠페인 회원모집캠페인 모금 홍보 회원프로그램 거버넌스 분담금 관리사업 합 계

56,908,465 120,686,989 26,539,397 11,458,913 18,297,822 1,059,890 11,152,915 3,835,870 249,940,261

23% 48% 11% 5% 7% 0% 4% 2% 100%

96% 회비수입

2% 후원금수입

1% 국제기금

1% 이자수익

1% 기타

6% 인건비

11% 사무관리비

37% 사업진행비

38% 기금조성비

3% 국제

4% 분담금

1% 기타(잡손실)

23% 전략적캠페인

48% 회원모집캠페인

11% 모금

5% 홍보

7% 회원프로그램

4% 분담금

2% 관리사업

회비수입 회원회비수입

후원금수입 회비 외의 자발적인 후원금

행사수입 행사참가회비

국제기금(특정지원금) 국제운동으로 부터 받는 지원금

이자수익 기금의 운용으로 발생하는 수입

인건비 운영을 위한 인건비

사무관리비 사무실 운영비

사업진행비 캠페인, 홍보사업, 회원사업 등 한국지부의

사업진행 및 국제 운동을 위한 분담금

기금조성비 회원 개발, 모금에 쓰이는 비용

국제 FIF 차입금 상환, 이자비용

전략적캠페인 인권상황 개선, 인권의식 증진 등 변화를 일으키기 위한 캠페인

회원모집캠페인 일반 대중들에게 앰네스티를 알리고 참여를 권유하는 캠페인

모금 각종 모금 행사 및 위원회 구성, 기업모금

홍보 연례보고서, 기자간담회, 언론상, 광고 등 홍보행사

회원프로그램 소식지, 기부금영수증 등 회원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

거버넌스 총회, 이사회 등 국제앰네스티와 한국지부의 정책결정에 회원들의 참여를 지원하는 사업

분담금 국제적 활동을 위한 지부의 기여금

관리사업 적극적인 지지자로 활동하고 있는 자원활동가 및 인턴쉽프로그램

제 4차 이사회의

제 5차 이사회의

1. 총회 준비모임

2011년 총회 준비모임을 김정웅이사(정)와 문지현이사(부)가 담당하기로 결정함.

2. 대구지역 사무소 개설

한국지부의 대구지역 사무소 개설 제안은 부결. 향후 지역의 균형 발전에 대한 장기적 전략

이 선행 되어야 함을 동의함.

3. 촛불의 밤

모금이벤트인 촛불의 밤을 2011년 5월 앰네스티 50주년 행사와 연계하여 진행하기로 함.

4. 모금전략, 액티비즘전략

2015년까지 이어질 모금전략과 액티비즘 전략문서를 검토하고 가결하였음. 한국지부는

2011년 두 전략을 바탕으로 IMT(국제운동기금)를 국제사무국에 신청하였으며 향후 모금 다

각화와 액티비즘의 활성화를 우선순위로 사업을 펼쳐갈 예정임.

5. 정관 및 회원규정 개정안

2010년 총회에서 부결된 정관 및 회원규정의 컨설팅 결과를 검토하였음. 이사회가 추가 개

정안을 준비하고 총회 전 회원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안을 확정하기로 동의함.

1. 정관 및 회원규정 개정안

이사회가 준비한 추가 개정안을 가결하였음. 2월 12일 <2011년 정기총회 알고 참여합시다>

에서 회원의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안을 확정하겠음.

2. 신임사무국장 채용

신임사무국장의 채용이 2011년 내에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한은수부이사장, 강석찬이사, 전

경옥이사가 전형위원회를 담당하기로 함.

3. 총회제출안건의 형식에 대한 권고안

총회에 제출되는 안건 중 사업과 직접적 연관이 있는 경우, 사업의 실행보다는 준비나 계획

을 세우도록 권고하는 안. 전원 찬성으로 가결.

4. 한국지부 거버넌스 평가

총회 이후 첫 이사회의에서 국제사무국이 권고하는 한국지부 거버넌스 평가서 양식을 작성

하기로 함.

5. 50주년 기념식

2011년 국제앰네스티 50주년, 2012년 한국지부 40주년의 계획과 준비를 위하여 담당 이사

를 결정함. 남영진이사장(준비위원장)과 박민하이사, 문지현이사, 김정웅이사, 김차연이사,

차재수이사(준비위원)가 준비하기로 함.

이사회 소식

Boardnews

20기 이사회는 11월 13일 제 4차 이사회의와 1월 8일 제 5차 이사회의를 사무국 회의실에서 진행하였

습니다. 이사회의에서 논의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사회 회의록은 홈페이지 회원활동공간의 일반자료실에서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회원여러분!

국제앰네스티의 변화를 계획하고 토론하는 자리인 정기총회가 2011년 3월 5일(토)부터 6일(일)까지 열립니다.

한국지부와 국제운동의 정책에 대한 회원님의 의견과 뜨거운 열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1. 일 시 2011년 3월 5일(토) 오후 1시 - 6일(일) 오후 4시

2. 장 소 서울 도봉숲속마을 http://www.dobongforestville.com

3. 대 상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단, 의결권은 회원가입한지 6개월이 지나고

총회 전 6개월간 회비 미납이 없는 회원에게만 부여됩니다.

4. 참가신청 안내

신청기한

2월 18일까지 참가신청을 받습니다. 참가신청 후 참가비를 납부하셔야 최종 참가신청이 완료됩니다.

참가회비

▶ 수도권 거주회원(1박3식) - 3만 5천원

▶ 무박 - 2만 5천원

▶ 지방(수도권 외) 거주회원 – 5천원

2월 25일까지 불참의사를 밝혀주시면 취소/환불이 가능합니다.

참가비 입금 계좌 신한은행 100-021-322995 (예금주:사단법인앰네스티)

5. 문 의 T.02-730-4755(내선5001) [email protected] (담당: 황혜정)

정기총회201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