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6.20] 네가 누구든, 내가 뭘하든 - devrookie

Post on 30-Jul-2015

564 Views

Category:

Software

4 Downloads

Preview:

Click to see full reader

TRANSCRIPT

Devrookie

해강

주구장창 생각해봅니다 잘 따라오세요

우리는 게임 개발자입니다

한번쯤은 고민해봤을겁니다 씨발 어떻게 먹고살지 좋은 개발자란 무엇인가

일단 직업이 프로그래머니까

좋은 프로그래머란 무엇인가

기술이 뛰어난 사람?

시키는거 잘하는 사람 가치를 구현하는 사람

잘 하고 있습니까?

몇몇은 갑자기 자기반성 시간을 (아 내 실력은…) 몇몇은 하품을

(뭐 그냥 하는거지…)

하고 있지 않습니까?

게임 개발은 즐겁게 하고 있습니까?

많은 사람들이 지칩니다 좋아하는 일을 하는데도 지칩니다

왜?

발표자의 사례

사회에 나오면서 들었던 말 “호구가 되지 마라”

사회에 나와서 들었던 말 “다 그런거지 왜 피곤하게 사냐”

목표는 간지나는 팀의 간지나는 팀원 높은 이상 높은 자존심

현실은 낮은 실력 낮은 멘탈

이처럼 자기비하에 빠지거나

자기 자신을 어느정도 양보해야만 하는

사회생활

하기 싫어질때 지친다

열정을 잃은 직원은 하루하루 무능해진다

그래서?

삶의 기준이 필요하다

자기 군생활이 가장 힘든것처럼 노력은 누구나 한다

남들을 놀라게 해야 한다

처세도 필요하다 그래도

아닌걸 맞다고 하다보면 버릇된다

아닌건 아니다 맞는건 맞다

타인에게 아쉬운게 있어서는 절대 그렇게 할 수 없다

누군가에 기대지 않고서도 스스로 바로설 수 있어야 한다

어떻게?

우리는 관찰해야 한다 질문 하기 위해서

개발자 A씨의 사례

“회사가 다 그런거지 뭐”

이건 이래서 병신 저건 저래서 병신

그래서 우린 안될꺼야

타인에게 엄격해지고 타인에게 잘못을 전가한다 자신의 잘못에는 관대해진다

자신의 삶을 더 이상 어떻게 할 수 없다고 느낄 때 인간은 자신의 위치를 지키기 위해 차별하게 된다

게임 개발은 즐겁게 하고 있습니까?

그냥 먹고살려고 하는거지

잦은 실패 경험과 낮은 실력이 버무려진 사람이

주로 이렇게 이야기한다

더 이상 목표가 없고, 타인의 잘못만 있다

어떻게 하면 저렇게 되지 않을까

성공의 꿈을 꾸자

상상만으로 허파가 쫄깃해진다

막연한 공상이 아니라 ‘이상적인 나’와 ‘현재의 나’ 사이의 차이를 알게 된다

그래서

멋진 게임을 개발한다

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면, 그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

그것이 바로 삶의 기준이다

개발자 B씨의 사례

우리는 분위기 좋고… 가족 같은 회사인데…

왜 회사에서

동료가 아닌 가족을 가져야 하는가 분위기가 아니라 개발을 봐야 한다

그리고 한국 가족 제도는 가부장제야

Q. 퇴사해버려?

오늘이 없으면 내일도 없다

스스로에게 질문해보자

게임 개발은 즐겁게 하고 있습니까?

… 그럼에도 생각해보자

왜?

그럼 때려쳐

라고 말하는건 너무 쉽다 그러나 프로라면

즐겁냐, 즐겁지 않냐 좋냐, 싫냐로 일하는게 아니다

스스로 떳떳하지 못 하면서 불평만 하는 것은 잘못됐다

실력 없는 자존심만큼 비참한 것도 없다

타인의 실패가 내 탓이 아니듯 타인의 잘못이

내 무능을 대변해주지는 않는다

먼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따져보자

어떻게?

왜 나는 그런 불평을 할만한 곳에 있지?

“나는 경력이 얼마 없잖아” “나는 아직 어리니까”

이건 남이 해주는 위로지

스스로 던지는건 방어기제일뿐이다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은 필요 하지만 완전한 개발자인가

하는 질문에

“아직 모자라”

이것은 올바른 것인가?

거꾸로?

스스로에게 가장 냉정한 것은 자신

가장 사랑할 수 있는 것도 자신

자신에게 자신을 가지고 자신을 사랑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로 자신의 삶을 이끌어라

이것은 올바른 것인가?

스트레스에 함몰 되어서도 안되고 마음을 놔버려서도 안 된다

자신이 어떤 유형인지 파악하고 균형을 잡자

왜?

다양한 사람과 일하게 되는 것

단점은 최소화하고 장점을 살릴 수 있도록 하는 것

이것을 이끌어내는 것이 팀장의 역할이다

그렇다면 그것에 부응하는 것은

팀원의 의무이다

자신에게 주어진 의무를 다한 사람만이

권리도 이야기 할 수 있다

기준을 지키지 못 해도 좌절할 필요는 없다

모두가 고민한다

열등감을 이겨내기 위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

어떻게?

우리는 질문해야 한다 관찰하기 위해서

최근에 던진 질문

최근에 개인적인 일로 우울했는데…

회사에서 축 쳐져 있는 사람을

동료들은 어떻게 볼까

나는 좋은 팀원인가?

1.

텐션이 낮은 사람이란걸 각인시킴

텐션이 낮은 사람이란걸 각인시킴

‘일과 기분의 분리’ 기분이 별로라고 일을 안 하는건

프로가 아니다

지금 이게 내가 할 수 있는 최고인가?

스스로 노력하지 않는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본적이 없다

2.

나를 믿는다

나를 믿는다

삶을 개발로 채운다 취미가 없는 것이 아니라

모든 우선순위의 상단에 차지

그래도 어쨌든 충전이 필요할 때가 있다

열정은 소모품이다

재충전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가

3.

술을 마신다

술을 마신다

훌륭한 사람들을 만난다 자극을 받는다

그래서 삶은 변하고 있는가?

마지막.

옳은 방향, 그러나 만족스럽지 않다 단기적인 성과가 아닌

장기적인 계획만 운용하면 지친다

눈에 보이는걸 병행 하자

그래서?

외국 애들의 로그라이크 대회 에서 힌트

7일간 만들어 출품하는 형식

나도 하자 로그라이크

회사 일과 부합될 여지 내 자신의 공부

재충전

7일은 고민할 시간이 있으면서도 헤이해질 수 없는 시간

저건 7일을 풀로 쓰는건데? 회사일은?

할 수 없는 이유는 수백가지

할 수 있는 것만 집중

남들이 할 수 있었다면 나도 할 수 있겠지

7일 기획 7일 개발

현실적으로 14일

어쩔 수 없는 때가 있다면 그건 반성꺼리

최대한 기준을 지키겠음

내 자신에게 자신감이 필요하다

일단 스팀에서 로그라이크 게임을 수집, 왕창 수집

덕분에 뱃지 만들었…

연구중

다음 발표 주제 예약 배수의 진을 친다!

그래서?

저는 개발, 그리고 조직에 관심이 많습니다

혼자 만들 수 있는 게임은 혼자 만들면 된다고 생각

그래서 해본 결과, 할 수 있었음

다음은 “팀의 게임” 더 큰 한계까지 경험할 수 있는 조직은 어떻게 만들어 지는가,

그리고 내가 일원이 될 수 있을까

제가 서 있는 위치는 이렇습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어떤 이야기도, 비난을 해도 좋습니다 깨지고 난 뒤에는

다른 사람이 되있을테니까요

한계를 넓히는 일을 주저하지 맙시다

공자도 15살에 시작해서 70살이 되서야 완벽해졌다고 함

100세시대니까…응?

마지막으로

게임 개발은 즐겁게 하고 있습니까?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top rela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