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의사당 조속 설치 국회법 통과부터”pdf.dailycc.net/2019/11/08/3.pd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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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열린 대전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에서 故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단어인 ‘운지’가 등장했다. 이날 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공동 체지원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손희역( 민주당·대덕구1) 의원은 “허태정 시장 도 참석했던 청와대 간담회 발표자료 에 문제가 있다”며 “운지버시티(UNJ IVERSITY)라는 이해 안가는 단어가 있다”고 말했다. 운지라는 단어는 과거 한 음료 광고 에서 광고모델이 높은 곳에서 뛰어내 린 것에서 빚어진 말로 자살을 의미하 며 인터넷 커뮤니티 ‘일베저장소’ 회원 들이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비하할 때 주로 사용하고 있다. 손 의원은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단어가 노 전 대통령을 영원한 동반자 로 여기는 문재인 대통령 간담회 자료 에 써있는 현실을 이해할 수 있느냐” 며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 해 노력해 온 분을 비하하는 단어를 대 전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썼다”고 질타했다. 이어 “시에 현재 3000명의 공무원이 있는데 이 PPT는 외주를 줬다”며 “30 00분이 이정도 자료를 못만드는 것도 의아하고 이것을 검토도 안하고 청와 대에서 발표하게 한 것은 노 전 대통 령 청와대에서 일했던 허 시장 얼굴에 침 뱉는 꼴로 만들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시 공직기강 해이가 문제 라고 생각한다”며 “시 전체부서에서 알아야 한다 생각해 고민 끝에 지적하 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손 의원의 요청에 의해 복한위 행감이 잠시 정회하기도 했다. 정회 후 자리에 앉은 최시복 시 공동 체지원국장은 “비록 외주를 줬다고 하 지만 미리 알아내지 못하고 더구나 대 통령을 모시고 하는 자리에서 잘못했 다고 책임을 통감한다”며 “작은 부분 들까지 공직자들이 신경쓰고 경각심 을 갖고 노력하겠다. 시를 대표해 죄송 하다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이성현 기자 [email protected] 대전시의회 행감서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단어 등장 외주 PPT 자료에 ‘운지’ 포함文 대통령 간담회서 발표 ‘망신’ 질타 더불어민주당 국회 세종의사당 추 진특별위원회(공동위원장 이해찬·박 병석 의원)와 국회 운영위원회 위원들 이 지난 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연석회 의를 열고 세종의사당의 조속한 설치 에 뜻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는 박병석(공동위원장), 이상민, 박완주, 송갑석, 조승래 의원 등 세종특위 의원들과 이원욱, 박찬대, 김정호, 이규희, 서삼석, 임종성 의원 등 국회 운영위원이 참석했다. 참석 의원들은 국가 균형발전을 도모 하고 행정의 비효율성을 극복하기 위해 서는 빠른 시일 내에 세종의사당이 설 치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 특히 이날 연석회의에서는 세종의 사당의 조속한 설치를 위해 현재 운영 위에 계류 중인 국회법 통과를 위해 세 종의사당 특위와 국회 운영위 간 공조 를 강화할 것을 천명했다. 또 ▲세종의 사당 설계용역비 증액반영 ▲세종의 사당 부지 현장방문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박병석 공동위원장은 “세종의사당 설치는 여야의 문제도 수도권과 비수 도권의 문제가 아닌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이라는 대의에 따른 것”이라 며 “행정의 비효율성을 지적하면서 이 전을 반대하는 것은 앞뒤도 맞지 않고 대의에도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특위 간사를 맡고 있는 조승래 의원 은 “오전에 국회에서 시민단체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국회 세종의사당 설 계비 반영을 촉구했다”며 “자유한국당 이 지역에서는 국회 세종의사당을 추 진하겠다고 이야기하고 서울에서는 100대 문제 사업에 넣어 추진을 반대 하고 있다. 어떤 입장인지 분명히 밝혀 야 한다”고 말했다. 회의에 참석한 조상호 세종시 정무 부시장은 이번 20대 국회에서 세종의 사당 건립 계획을 신속하게 확정하고 국회법 개정안이 처리될 수 있도록 적 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조 정무부시장은 “이번 연석회의로 지난 2016년부터 국회법 개정안이 계 류된 국회 운영위가 세종의사당 설치 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는 점에서 의의 가 크다”며 “앞으로도 여야가 적극적 인 논의를 통해 20대 국회에서 가시적 인 성과를 이끌어 낼 것을 촉구한다” 고 말했다. 세종/임규모 기자 [email protected] “세종의사당 조속 설치 국회법 통과부터” 민주 세종의사당 특위·국회 운영위, 공조 강화 천명 설계용역비 증액 반영·부지 현장방문 등 추진 합의 김종우씨 등 24명이 ‘공주시 인권보 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이하 인권조 례) 폐지안을 의회가 의결하지 않은 것은 위법하다며 제기한 행정소송에 서 각하(却下)처리 됨에 따라 공주시 의회가 승소(勝訴)했다. 7대 의회 당시 폐지안을 상정하지 않은 채 지난해 6월30일 의회 임기가 만료되면서 자동 폐기된 과정은 적법 하다는 1심 법원의 판단이 내려짐에 따라 원고 측의 항소 여부가 주목된다. 대전지방법원은 지난달 30일 원고 측이 제기한 ‘조례폐지 주민청구에 대 한 부작위 위법확인’ 1심 선고 공판에 서 “행정소송은 구체적 사건에 대한 법률상 분쟁을 법에 의해 해결함으로 써 법적 안정을 기하는 것”이라고 전 제 한 뒤 “이 사건의 경우 피고의 의 결 여부는 추상적 내용을 담고 있는 자치법규의 입법과정에 불과하고, 원 고들의 권리의무에 직접적인 변동을 초래하는 것이 아니어서 원고들의 주 장은 부적합하다”며 원고 패소판결을 내렸다. 지난 2016년 6월 제정된 인권조례가 폐지 논란에 휩싸인 것은 이듬해 5월, 당시 기독교계 인사들을 주축으로 한 김종우씨 등은 시민 6300여명의 서명 을 받아 공주시에 폐지를 청원했다. 공주시 인권조례는 ‘성적지향, 전과 등 어떤 이유로도 차별받지 않을 권리 가 있다’고 명시돼 있는 국가인권위 권 고에 바탕을 두고 있기 때문에 동성애 와 동성결혼을 옹호하고, 일부일처제 의 근간을 무너뜨릴 수 있는 우려가 있다는 게 이들 청원의 핵심 요지였다. 공주시는 폐지청원을 의회에 부의 하면서 “조례를 통해 시민의 인권을 체계적으로 보호하고 인권문화 확산 과 제도가 정착되는 계기로 삼아야 한 다”며 “성소수자 차별 금지 규정을 포 함한다는 이유로 인권조례를 폐지하 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첨부했다. 조례 폐지에 반대하는 시민단체들 도 ‘성 정체성’ 등과 무관한 지역 인권 조례를 폐지하라는 건 말이 안 된다며 펄쩍 뛰었다. 폐지조례안은 지난 2018년 1월 196 회 공주시의회 임시회에 정식으로 제 출됐지만 의회는 사안의 민감성 등을 고려해 심의를 보류했다. 같은 해 4월 197회 임시회가 열렸으 나 폐지안은 상정되지 않았고, 7대 의 회가 6월 30일 임기를 마침에 따라 자 동 폐기됐다. 행정소송법 8조에 따라 항소는 판 결서가 송달된 날로부터 2주 이내에 하도록 돼있어 원고 측의 항소여부는 이달 13일 이전에 결정 날 것으로 보 인다. 공주/정영순 기자 [email protected] 인권조례 폐지안 미의결 위법 제기 행정소송서 공주시의회 ‘승소’… “자치법규 입법과정 불과”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7일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인영 원내대표가 “자 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묻지마 보수통합을 주장했는데 일방통행식 뚱딴지 제안이었다” 며 ‘보수통합’ 제안에 대해 “묻지마 보수통합에 지극히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최병준 기자 이인영 “묻지마 보수통합일방통행식 뚱딴지 제안” 국회 자유한국당 회의실에서 7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황교안 대표가 “지금은 모든 것 을 통합의 대의에 걸어야 할 때”라며 “통합이 정의고 분열은 불의”라고 말하며 ‘보수 대통 합’에 대해 “내년 총선과 2020년 대선에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대힌민국 위기를 극 복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최병준 기자 황교안 “통합이 정의고 분열은 불의文 심판 첫걸음” 박병석 의원 (민주당·서구 · 사진)은 하 나금융그룹 김정태 회장 과 함영주 부 회장을 만나 대전시티즌에 대한 전폭적 지원과 과감한 투자를 당부했다. 이날 박 의원은 “그동안 하나금융 그룹은 한국 축구의 오랜 동반자로 서 축구 발전과 저변확대에 기여해 왔다”며 “이번을 계기로 대전 축구 발전, 더 나아가 한국 축구 발전은 물론 공익적 역할도 강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폭적인 투자를 앞세워 대 전시티즌이 1부리그로 승격되고 국 내 최고 명문구단으로 거듭나길 바 란다”며 “22년의 역사와 전통성과 정체성을 계승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김정태 회장은 “대전지역 연 고는 물론 10년 정도 시간을 갖고 3 단계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며 “1단 계로 1부 승격, 2단계로 리그 상위 권 확보, 3단계로 글로벌 팀으로 거 듭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구단도 직접 다녀왔고 이 팀을 참고 로 대전시티즌이 시민의 호응을 받 는 명품구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성현 기자 [email protected] 대전시티즌 전폭 지원·투자 당부 박병석 의원, 하나금융그룹 회장·부회장에 요청 행정사무감사 진행 중 복지환경위원회 회의실이 정회 요청으로 텅 비어있다. 이성현 기자 3 2019년 11월 8일 금요일 종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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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세종의사당 조속 설치 국회법 통과부터”pdf.dailycc.net/2019/11/08/3.pdf · 이성현 기자 shlee89@daillycc.net 대전시의회 행감서 故노무현

7일 열린 대전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에서 故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단어인 ‘운지’가 등장했다.

이날 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공동

체지원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손희역(

민주당·대덕구1) 의원은 “허태정 시장

도 참석했던 청와대 간담회 발표자료

에 문제가 있다”며 “운지버시티(UNJ

IVERSITY)라는 이해 안가는 단어가

있다”고 말했다.

운지라는 단어는 과거 한 음료 광고

에서 광고모델이 높은 곳에서 뛰어내

린 것에서 빚어진 말로 자살을 의미하

며 인터넷 커뮤니티 ‘일베저장소’ 회원

들이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비하할 때

주로 사용하고 있다.

손 의원은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단어가 노 전 대통령을 영원한 동반자

로 여기는 문재인 대통령 간담회 자료

에 써있는 현실을 이해할 수 있느냐”

며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

해 노력해 온 분을 비하하는 단어를 대

전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썼다”고

질타했다.

이어 “시에 현재 3000명의 공무원이

있는데 이 PPT는 외주를 줬다”며 “30

00분이 이정도 자료를 못만드는 것도

의아하고 이것을 검토도 안하고 청와

대에서 발표하게 한 것은 노 전 대통

령 청와대에서 일했던 허 시장 얼굴에

침 뱉는 꼴로 만들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시 공직기강 해이가 문제

라고 생각한다”며 “시 전체부서에서

알아야 한다 생각해 고민 끝에 지적하

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손 의원의 요청에 의해 복한위

행감이 잠시 정회하기도 했다.

정회 후 자리에 앉은 최시복 시 공동

체지원국장은 “비록 외주를 줬다고 하

지만 미리 알아내지 못하고 더구나 대

통령을 모시고 하는 자리에서 잘못했

다고 책임을 통감한다”며 “작은 부분

들까지 공직자들이 신경쓰고 경각심

을 갖고 노력하겠다. 시를 대표해 죄송

하다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이성현 기자

[email protected]

대전시의회 행감서 故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단어 등장

외주 PPT 자료에 ‘운지’ 포함… 文 대통령 간담회서 발표 ‘망신’ 질타

더불어민주당 국회 세종의사당 추

진특별위원회(공동위원장 이해찬·박

병석 의원)와 국회 운영위원회 위원들

이 지난 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연석회

의를 열고 세종의사당의 조속한 설치

에 뜻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는 박병석(공동위원장),

이상민, 박완주, 송갑석, 조승래 의원

등 세종특위 의원들과 이원욱, 박찬대,

김정호, 이규희, 서삼석, 임종성 의원

등 국회 운영위원이 참석했다.

참석 의원들은 국가 균형발전을 도모

하고 행정의 비효율성을 극복하기 위해

서는 빠른 시일 내에 세종의사당이 설

치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

특히 이날 연석회의에서는 세종의

사당의 조속한 설치를 위해 현재 운영

위에 계류 중인 국회법 통과를 위해 세

종의사당 특위와 국회 운영위 간 공조

를 강화할 것을 천명했다. 또 ▲세종의

사당 설계용역비 증액반영 ▲세종의

사당 부지 현장방문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박병석 공동위원장은 “세종의사당

설치는 여야의 문제도 수도권과 비수

도권의 문제가 아닌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이라는 대의에 따른 것”이라

며 “행정의 비효율성을 지적하면서 이

전을 반대하는 것은 앞뒤도 맞지 않고

대의에도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특위 간사를 맡고 있는 조승래 의원

은 “오전에 국회에서 시민단체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국회 세종의사당 설

계비 반영을 촉구했다”며 “자유한국당

이 지역에서는 국회 세종의사당을 추

진하겠다고 이야기하고 서울에서는

100대 문제 사업에 넣어 추진을 반대

하고 있다. 어떤 입장인지 분명히 밝혀

야 한다”고 말했다.

회의에 참석한 조상호 세종시 정무

부시장은 이번 20대 국회에서 세종의

사당 건립 계획을 신속하게 확정하고

국회법 개정안이 처리될 수 있도록 적

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조 정무부시장은 “이번 연석회의로

지난 2016년부터 국회법 개정안이 계

류된 국회 운영위가 세종의사당 설치

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는 점에서 의의

가 크다”며 “앞으로도 여야가 적극적

인 논의를 통해 20대 국회에서 가시적

인 성과를 이끌어 낼 것을 촉구한다”

고 말했다.

세종/임규모 기자 [email protected]

“세종의사당 조속 설치 국회법 통과부터”민주 세종의사당 특위·국회 운영위, 공조 강화 천명

설계용역비 증액 반영·부지 현장방문 등 추진 합의

김종우씨 등 24명이 ‘공주시 인권보

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이하 인권조

례) 폐지안을 의회가 의결하지 않은

것은 위법하다며 제기한 행정소송에

서 각하(却下)처리 됨에 따라 공주시

의회가 승소(勝訴)했다.

7대 의회 당시 폐지안을 상정하지

않은 채 지난해 6월30일 의회 임기가

만료되면서 자동 폐기된 과정은 적법

하다는 1심 법원의 판단이 내려짐에

따라 원고 측의 항소 여부가 주목된다.

대전지방법원은 지난달 30일 원고

측이 제기한 ‘조례폐지 주민청구에 대

한 부작위 위법확인’ 1심 선고 공판에

서 “행정소송은 구체적 사건에 대한

법률상 분쟁을 법에 의해 해결함으로

써 법적 안정을 기하는 것”이라고 전

제 한 뒤 “이 사건의 경우 피고의 의

결 여부는 추상적 내용을 담고 있는

자치법규의 입법과정에 불과하고, 원

고들의 권리의무에 직접적인 변동을

초래하는 것이 아니어서 원고들의 주

장은 부적합하다”며 원고 패소판결을

내렸다.

지난 2016년 6월 제정된 인권조례가

폐지 논란에 휩싸인 것은 이듬해 5월,

당시 기독교계 인사들을 주축으로 한

김종우씨 등은 시민 6300여명의 서명

을 받아 공주시에 폐지를 청원했다.

공주시 인권조례는 ‘성적지향, 전과

등 어떤 이유로도 차별받지 않을 권리

가 있다’고 명시돼 있는 국가인권위 권

고에 바탕을 두고 있기 때문에 동성애

와 동성결혼을 옹호하고, 일부일처제

의 근간을 무너뜨릴 수 있는 우려가

있다는 게 이들 청원의 핵심 요지였다.

공주시는 폐지청원을 의회에 부의

하면서 “조례를 통해 시민의 인권을

체계적으로 보호하고 인권문화 확산

과 제도가 정착되는 계기로 삼아야 한

다”며 “성소수자 차별 금지 규정을 포

함한다는 이유로 인권조례를 폐지하

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첨부했다.

조례 폐지에 반대하는 시민단체들

도 ‘성 정체성’ 등과 무관한 지역 인권

조례를 폐지하라는 건 말이 안 된다며

펄쩍 뛰었다.

폐지조례안은 지난 2018년 1월 196

회 공주시의회 임시회에 정식으로 제

출됐지만 의회는 사안의 민감성 등을

고려해 심의를 보류했다.

같은 해 4월 197회 임시회가 열렸으

나 폐지안은 상정되지 않았고, 7대 의

회가 6월 30일 임기를 마침에 따라 자

동 폐기됐다.

행정소송법 8조에 따라 항소는 판

결서가 송달된 날로부터 2주 이내에

하도록 돼있어 원고 측의 항소여부는

이달 13일 이전에 결정 날 것으로 보

인다.

공주/정영순 기자 [email protected]

인권조례 폐지안 미의결 위법 제기 행정소송서

공주시의회 ‘승소’… “자치법규 입법과정 불과”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7일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인영 원내대표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묻지마 보수통합을 주장했는데 일방통행식 뚱딴지 제안이었다”며 ‘보수통합’ 제안에 대해 “묻지마 보수통합에 지극히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최병준 기자

이인영 “묻지마 보수통합… 일방통행식 뚱딴지 제안”국회 자유한국당 회의실에서 7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황교안 대표가 “지금은 모든 것을 통합의 대의에 걸어야 할 때”라며 “통합이 정의고 분열은 불의”라고 말하며 ‘보수 대통합’에 대해 “내년 총선과 2020년 대선에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대힌민국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최병준 기자

황교안 “통합이 정의고 분열은 불의… 文 심판 첫걸음”

박병석 의원

(민주당·서구

갑·사진)은 하

나 금 융 그 룹

김정태 회장

과 함영주 부

회장을 만나

대전시티즌에 대한 전폭적 지원과

과감한 투자를 당부했다.

이날 박 의원은 “그동안 하나금융

그룹은 한국 축구의 오랜 동반자로

서 축구 발전과 저변확대에 기여해

왔다”며 “이번을 계기로 대전 축구

발전, 더 나아가 한국 축구 발전은

물론 공익적 역할도 강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폭적인 투자를 앞세워 대

전시티즌이 1부리그로 승격되고 국

내 최고 명문구단으로 거듭나길 바

란다”며 “22년의 역사와 전통성과

정체성을 계승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김정태 회장은 “대전지역 연

고는 물론 10년 정도 시간을 갖고 3

단계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며 “1단

계로 1부 승격, 2단계로 리그 상위

권 확보, 3단계로 글로벌 팀으로 거

듭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구단도 직접 다녀왔고 이 팀을 참고

로 대전시티즌이 시민의 호응을 받

는 명품구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성현 기자 [email protected]

대전시티즌 전폭 지원·투자 당부

박병석 의원, 하나금융그룹 회장·부회장에 요청

행정사무감사 진행 중 복지환경위원회 회의실이 정회 요청으로 텅 비어있다. 이성현 기자

32019년 11월 8일 금요일종 합